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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분석

AI 분석 · UEFA 챔피언스리그 · 프로토 125회차 9677

[UEFA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 vs 아스널 2026-10-21

바이에른 뮌헨 vs 아스널경기 10.22(목) 04:00종료 2:2분석 10.21(수) 09:39

요약

바이에른 뮌헨과 아스널이 한국시간 10월 22일 오전 4시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을 치른다. 16강 직행권인 8위 안에 들기 위해 두 팀 모두 승점이 필요한 경기다. 바이에른 뮌헨의 압박과 아스널의 후반 공격이 맞서는 가운데, 양 팀의 핵심 결장자가 그 대결에 어떤 영향을 줄지가 관건이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10월 20일 데이터센터 순위에서 아스널은 2승, 4득점 무실점으로 8위이고 바이에른 뮌헨은 1승 1무, 8득점 3실점으로 12위다. 바이에른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리그 페이즈 홈 39경기에서 37승 2무를 기록했고, 아스널은 같은 단계에서 14연승 중이다. 무승부가 나오면 아스널의 연승이 끝난다. 두 기록은 서로 다른 상대를 만나 쌓았으므로, 오늘의 우열을 그대로 설명하지는 않는다.

항목바이에른 뮌헨아스널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12위 · 승점 4 · 8득점 3실점8위 · 승점 6 · 4득점 무실점
이번 시즌 공식전9경기 6승 3무 · 34득점 9실점10경기 9승 1패 · 19득점 7실점
최근 장소별 공식전홈 10경기 8승 2무 · 43득점 12실점원정 11경기 7승 2무 2패 · 15득점 10실점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시즌 홈 4경기에서 모두 이기고 23골을 넣었다. 직전 RB 라이프치히전에서도 6-1로 이겼다. 상대가 후방에서 공을 전개할 때 일찍 압박했고, 공을 되찾은 직후 루이스 디아스와 해리 케인 등이 공격을 마무리했다. 반면 비킹 FK 원정 3-3, 아우크스부르크 원정 2-2에서는 공격 기회를 충분히 만들고도 골키퍼와 수비수의 공 처리, 세트피스, 퇴장으로 실점했다. 최근 5경기 가운데 4경기에서 골을 내줬다는 사실은 아스널에도 득점 기회가 생길 수 있음을 보여 준다. 다만 서로 다른 경기에서 나온 실수가 오늘 반복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아스널은 실점을 억제하고 후반에 승부를 낸 경기가 많았다. 최근 10경기 중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7경기를 모두 이겼고, 최근 3경기에서 넣은 6골은 모두 후반 62분 이후에 나왔다. 교체 선수도 득점 장면에 자주 관여했다. 그러나 노팅엄 포리스트 원정에서는 점유율 74%에도 유효슈팅이 결승골 1개뿐이었다. 브라이턴&호브 앨비언 원정에서는 높은 압박을 받자 후방 빌드업이 흔들리며 0-3으로 졌다. 바이에른 뮌헨 원정은 아스널이 승리해 온 경기보다 압박을 견디기 어려운 조건이 될 수 있다.

결장자의 영향은 두 팀에서 다르게 나타난다. 바이에른 뮌헨의 마이클 올리세는 비킹 FK전 퇴장으로 출장 정지를 받았고, 자말 무시알라는 허벅지 부상으로 재활 중이다. 무시알라 없이도 최근 3경기에서 11골을 넣었지만, 그 경기에는 올리세가 있었다. 올리세는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들어와 슈팅하고 케인에게 크로스를 공급해 왔다. 레나르트 카를과 세르주 그나브리가 대체 후보이나, 두 선수 모두 부상 뒤 경기력을 회복하는 중이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최종 훈련과 기자회견에 빠졌고, 벤치 참석 여부도 확정되지 않았다. 마누엘 노이어는 발 문제 뒤 훈련에 복귀했으나 선발 출전에는 조건이 붙어 있다.

아스널에서는 윌리엄 살리바, 피에로 인카피에, 크리스토스 촐리스가 결장한다. 살리바는 이번 시즌 1경기도 뛰지 않았으므로 아스널의 10경기 7실점에는 이미 그의 공백이 반영돼 있다. 다만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와 에즈리 콘사 뒤에 남는 중앙 수비 대안은 크리스티안 모스케라뿐이다. 마르틴 수비멘디는 발목 부상에서 회복해 출전할 수 있다. 중원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압박에 대응할 선택지가 늘어난 셈이다.

일정은 바이에른 뮌헨 쪽이 조금 낫다. 홈에서 RB 라이프치히전을 치른 뒤 4일을 쉰 반면, 아스널은 노팅엄 포리스트 원정 뒤 3일을 쉬고 뮌헨으로 이동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라이프치히전 후반에 주전 일부를 일찍 교체했다. 휴식 차이가 결과를 정할 근거는 부족하지만, 교체하지 않는 아스널 수비진의 후반 체력에는 영향을 줄 수 있다.

상대전적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이 챔피언스리그 15경기 8승 3무 4패로 앞선다. 그러나 대부분은 현재의 감독과 선수단이 갖춰지기 전 경기다. 같은 두 감독이 맞선 지난 시즌 런던 경기에서는 아스널이 3-1로 이겼다. 아스널은 부카요 사카의 코너킥에 이은 위리엔 팀버의 헤더, 교체 선수 노니 마두에케의 득점, 상대가 전진한 뒤의 역습으로 골을 넣었다. 이번에는 장소가 뮌헨이고 아스널에는 살리바가 없으며, 바이에른 뮌헨에는 올리세와 무시알라가 없다. 지난 결과보다 당시 득점이 나온 경로를 오늘의 전술과 비교할 필요가 있다.

2. 매치업 분석

전반의 핵심 대결은 바이에른 뮌헨의 압박과 아스널 후방의 첫 패스다. 바이에른 뮌헨은 RB 라이프치히전에서 상대 진영에서 공을 되찾아 곧바로 득점했다. 아스널은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에서 다비드 라야와 수비진의 짧은 패스가 강한 압박에 막혔다. 가브리에우와 콘사가 공을 연결하지 못하면 바이에른 뮌헨은 아스널 페널티지역 가까이에서 공격을 시작할 수 있다. 반대로 아스널이 첫 압박을 넘기면 바이에른 뮌헨의 전진한 중원 뒤에서 마르틴 외데고르가 공을 받을 수 있다. 비킹 FK가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 뒤 공간으로 역습해 득점한 장면도 압박이 실패했을 때의 위험을 보여 준다.

아스널에는 압박에 대응할 방법이 하나만 있는 것은 아니다. 수비멘디와 데클런 라이스를 통해 중원에서 짧게 연결할 수 있고, 라야의 긴 패스로 전방에 공을 보내 압박을 건너뛸 수도 있다. 카이 하베르츠가 최전방에 서면 내려와 공을 받아 동료에게 연결할 수 있다. 빅토르 요케레스가 서면 수비 뒤로 침투하는 움직임이 중요해진다. 두 선수 중 누가 선발로 나설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아스널이 공을 오래 소유하지 못하더라도 수비한 뒤 빠르게 전환하는 방식은 남아 있다.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을 이긴 경기에서도 아스널은 상대가 전진한 순간을 이용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아스널을 자기 진영에 오래 머물게 한다면 올리세의 결장이 더 크게 드러날 수 있다. 올리세는 측면에서 중앙으로 들어와 직접 슈팅하는 동시에 케인과 짧게 패스를 주고받았다. 그가 없는 오른쪽에 카를이 서면 비슷한 움직임을 시도할 수 있지만, 카를은 이번 시즌 부상 뒤 260분을 뛰었다. 그나브리는 측면 침투와 마무리에 강점이 있으나 복귀 뒤 교체로만 3경기 67분을 뛰었다. 아스널이 수비 간격을 유지하면 케인과 디아스가 공을 많이 잡더라도 마지막 패스와 슈팅을 누가 맡느냐가 중요해진다. 바이에른 뮌헨이 0-0으로 비긴 샬케 04전에서도 상대의 5-4-1 수비가 중앙 진입을 막았다. 다만 당시에는 케인까지 선발에서 빠졌으므로 오늘 공격을 그 경기와 동일하게 볼 수는 없다.

측면에서는 디아스와 팀버의 대결이 중요하다. 디아스는 RB 라이프치히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상대 수비 뒤로 뛰어드는 움직임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팀버는 부상에서 막 돌아왔지만 아스널의 오른쪽 공격에도 관여한다. 릴전에서는 오른쪽에서 페널티지역으로 들어가 선제골을 넣었다. 팀버가 공격에 가담하면 뒤쪽 공간을 디아스가 노릴 수 있고, 디아스를 막기 위해 전진을 줄이면 아스널은 오른쪽 공격을 전개하기 어려워진다. 반대쪽에서는 올리세가 빠진 바이에른 뮌헨의 오른쪽 공격이 약해질 수 있다. 아스널이 압박을 넘겨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와 마두에케에게 공을 연결하면 그 측면에서 공격할 여지가 있다.

케인의 움직임도 아스널 중앙 수비의 선택을 요구한다. 케인은 이번 시즌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9골 6도움을 올렸고, 아스널을 상대로 통산 22경기에서 15골을 넣었다. 그는 페널티지역 안에서 마무리할 뿐 아니라 내려와 공격을 연결한다. 콘사나 가브리에우가 케인을 따라 나오면 그 뒤로 디아스나 다른 공격수가 침투할 수 있다. 따라 나오지 않으면 케인이 앞을 보고 패스할 시간을 얻는다. 다만 케인이 연결을 위해 내려오는 시간이 길어지면 페널티지역 안에서 마무리할 선수가 줄어든다. 올리세의 공백을 메우면서 케인의 득점 위치도 유지해야 하는 과제가 바이에른 뮌헨에 있다.

세트피스는 아스널이 적은 공격 기회로 득점할 수 있는 경로다.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 팀버가 사카의 코너킥을 헤더로 넣었고,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비킹 FK전에서도 코너킥 헤더로 실점했다. 이번 시즌 아스널의 세트피스 직접 득점 사례는 충분히 확인되지 않았으므로 주된 득점 방식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점유와 슈팅에서 앞서더라도 한 번의 코너킥으로 점수가 바뀔 수 있다.

후반에는 교체 자원의 차이가 커진다. 아스널은 최근 경기에서 사카, 마두에케, 에베레치 에제, 하베르츠, 요케레스 등을 교체로 활용해 공격 조합을 바꿨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리세와 무시알라가 빠져 2선 선택지가 줄었다. 콤파니가 벤치에서 직접 지휘할 수 있을지도 불확실하다. 그렇다고 아스널이 후반까지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 경기는 아니다.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처럼 전반에 큰 점수 차가 생기면 교체로 만회하기 어렵다. 바이에른 뮌헨이 먼저 앞선 뒤에도 계속 전진할 경우에는 아스널 교체 선수에게 수비 뒤 공간이 생긴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바이에른 뮌헨이 전반에 더 많은 시간 공을 소유하고, 아스널의 후방 전개를 압박할 가능성이 높다. 아스널이 그 압박을 여러 차례 넘기더라도 경기 내내 점유를 주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 바이에른 뮌헨에는 공을 되찾은 뒤 공격을 마무리할 케인과 디아스가 남아 있다. 아스널은 점수 차를 좁게 유지하면서 전환 공격과 후반 교체 선수로 대응할 가능성이 크다.

시장은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를 가장 유력하게 평가한다. 바이에른 뮌헨의 긴 홈 무패 기록과 이번 시즌 홈 득점력, 아스널 수비진의 결장은 그 평가와 맞는 공개 조건이다. 다만 홈 득점의 상당 부분은 올리세가 공격을 연결하던 경기에서 나왔고, 살리바의 결장은 이미 아스널의 이번 시즌 실점 기록에 반영돼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압박은 아스널에 위협적이지만, 올리세 없이 그 우위를 확실한 점수 차로 만들 수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이 지점에서 시장과 판단이 갈린다.

예상 스코어는 바이에른 뮌헨 2-2 아스널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전반 압박으로 먼저 앞서고 후반에도 다시 리드를 잡지만, 아스널이 2차례 따라가는 전개를 예상한다. 바이에른 뮌헨의 압박은 아스널이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에서 드러낸 빌드업 문제를 겨냥한다. 올리세의 결장은 아스널이 수비 간격을 유지할 때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 연결을 어렵게 한다. 바이에른 뮌헨이 앞선 뒤에도 전진하면 아스널은 교체 선수의 공격과 수비 뒤 공간, 코너킥에서 동점을 노릴 수 있다. 다만 바이에른 뮌헨이 리드한 뒤 수비 위치를 낮춰 그 공간을 내주지 않으면, 아스널이 두 번 따라갈 것이라는 전망은 성립하지 않는다.

분석

1. 경기개요

1-1. 16강 직행권을 다투는 3차전에서 두 팀의 연속 기록 가운데 하나가 끝난다

바이에른 뮌헨과 아스널은 한국시간 10월 22일 오전 4시(현지 21일 21시)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을 치른다. 데이터센터 순위표(10월 20일 기준)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1승 1무, 8득점 3실점, 승점 4로 12위다. 아스널은 2승, 4득점 무실점, 승점 6으로 8위다. 리그 페이즈 상위 8위 안에 들어야 16강에 직행하므로, 두 팀 모두 이 경기를 순위 경쟁의 직접 상대와 치르는 경기로 본다고 뉴스1이 전했다(10월 21일).

이 경기에서는 두 팀의 연속 기록이 정면으로 부딪친다. 바이에른 뮌헨은 2013년 12월 맨체스터 시티전 2-3 패배 이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리그 페이즈 홈 39경기에서 37승 2무를 기록했고, 최근 9경기는 모두 이겼다. 아스널은 같은 단계에서 14연승 중이며, 마지막으로 승점을 잃은 경기는 2024년 11월 인터 밀란 원정 0-1 패배다(푸스발나치오날만샤프트(fussballnationalmannschaft.net), 10월 20일 · TNT 스포츠(TNT Sports), 10월 19일). 무승부만 나와도 아스널의 기록이 끝나고, 어느 한쪽이 이기면 지는 쪽의 기록이 끝난다. 다만 두 기록은 서로 다른 상대와 쌓은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홈 기록에는 이번 시즌 보되/글림트전 5-0 같은 경기가 포함되고, 아스널의 14연승에는 상위권 상대와의 원정이 많지 않다. 연속 기록은 두 팀이 이 단계를 어떻게 치러 왔는지 보여 줄 뿐이며, 오늘의 결과를 정하지 않는다.

항목바이에른 뮌헨아스널
챔피언스리그 순위(10월 20일)12위 · 승점 48위 · 승점 6
챔피언스리그 2경기 득실8-34-0
이번 시즌 공식전(친선 제외)9경기 6승 3무 · 34-910경기 9승 1패 · 19-7
지난 시즌 마지막 구간11경기 8승 2무 1패 · 36-1810경기 6승 3무 1패 · 12-5
최근 장소별 공식전홈 10경기 8승 2무 · 43-12원정 11경기 7승 2무 2패 · 15-10

경기 전 사흘 동안 바이에른 뮌헨 쪽에서는 전력과 지휘 체계가 모두 흔들렸다. 공식전 10경기 가운데 9경기에 선발로 나선 마이클 올리세가 비킹 FK 원정 퇴장으로 출장 정지를 받았다. 자말 무시알라는 오른쪽 허벅지 근섬유 파열로 재활 중이다(아벤트차이퉁(Abendzeitung München), 10월 20일). 뱅상 콤파니 감독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10월 20일 최종 훈련과 기자회견에 빠졌다. 막스 에베를 이사는 수요일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같은 날 오후 수석코치 에런 댕크스는 콤파니가 “알리안츠 아레나에 있든 집에 있든 자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벤치 참석을 확정하지 않았다(푸스발나치오날만샤프트, 10월 20일). 마누엘 노이어는 발 문제로 라이프치히전에 빠졌다가 최종 훈련에 복귀했으며, 발에 체액이 더 차지 않으면 선발로 나설 수 있다는 조건부 전망이 나왔다(바이에른 풋볼 웍스(Bavarian Football Works), 10월 20일).

아스널은 윌리엄 살리바(허리), 피에로 인카피에(발목), 크리스토스 촐리스(허벅지)가 결장한다. 살리바는 7월 월드컵 4강전에서 다친 뒤 이번 시즌 1경기도 뛰지 못했다. 마르틴 수비멘디는 발목 부상에서 회복해 출전할 수 있는 상태라고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밝혔다(스카이스포츠(Sky Sports), 10월 20일). 일정에도 차이가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한국시간 10월 18일 홈 경기 뒤 4일을 쉬었다. 아스널은 10월 19일 노팅엄 포리스트 원정 뒤 3일을 쉬었고, 그 사이 런던에서 뮌헨으로 이동했다. 경기 뒤에는 바이에른 뮌헨이 25일 프라이부르크 원정, 28일 포칼, 31일 도르트문트전을 이어 치르고, 아스널은 24일 에버턴 홈경기와 11월 1일 리버풀 원정을 앞두고 있다. 주심은 이탈리아의 다비데 마사다(UEFA, 10월 20일 갱신). 현지 예보로는 킥오프 앞 두 시간 동안 비가 오고 킥오프 시각 기온은 7.8도다(오픈메테오 예보, 10월 21일 조회). 젖은 잔디가 어느 팀의 방식에 더 유리한지 판단할 근거는 없다.

1-2. 바이에른 뮌헨은 많이 넣고 내준 반면, 아스널은 적게 넣고 거의 내주지 않았다

두 팀의 시즌 출발은 득점과 실점의 구조가 정반대다. 데이터센터가 친선경기를 빼고 집계한 이번 시즌 기록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9경기 34골, 경기당 3.78골을 넣고 9골을 내줬다. 아스널은 10경기에서 19골, 경기당 1.9골을 넣고 7골을 내줬다. 지난 시즌 마지막 구간과 비교하면 변화의 방향도 갈린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 마지막 11경기에서 경기당 1.64골을 내줬는데, 이번 시즌에는 경기당 1.0골로 실점이 줄었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마지막 10경기에서 경기당 1.2골에 그쳤던 득점이 1.9골로 늘었다. 다만 아스널의 득점 증가에는 리그컵 입스위치 타운전 4-2와 코번트리 시티전 3-0이 들어 있다. 이번 시즌 상위권 상대와 치른 경기에서는 득점이 1~2골에 머물렀다(첼시전 2-1, 나폴리 원정 1-0, 애스턴 빌라 원정 1-0).

기대득점과 기대실점은 데이터센터가 값을 가진 경기에서만 비교할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3경기(라이프치히·비킹 FK·아우크스부르크), 아스널은 최근 4경기(노팅엄 포리스트·릴·리즈 유나이티드·브라이턴&호브 앨비언)다.

팀(표본)기대득점 합계기대실점 합계실제 득실
바이에른 뮌헨(3경기)12.233.7711-6
아스널(4경기)6.882.996-4

두 팀 모두 실제 실점이 기대실점보다 많았다. 그런데 차이가 생긴 이유는 서로 다르다. 바이에른 뮌헨이 3경기에서 내준 6골 가운데 상대가 기회를 쌓아 만든 득점은 많지 않았다. 아우크스부르크전 첫 실점은 킥오프 8.4초 만에 노이어의 첫 터치가 길어진 뒤 칩킥이 로빈 펠하우어의 등에 맞아 나왔다. 비킹 FK전 첫 실점은 김민재가 공 처리에 연이어 실패해 내준 코너킥에서, 마지막 실점은 올리세가 퇴장당한 뒤 수적 열세에서 나왔다. 비킹 FK전 기대실점 0.56과 실제 3실점의 차이는 수비 조직이 상대 공격을 허용했다는 뜻보다, 수비 실수와 세트피스, 퇴장이 실점으로 이어졌다는 뜻에 가깝다. 아스널의 4실점 가운데 3골은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에서 나왔다. 파스칼 그로스와 하랄람포스 코스툴라스의 거리 슈팅 2골은 기대득점이 낮은 기회였다. 그러나 2골 모두 아스널 수비가 슈터에게 시간을 준 장면에서 나왔으므로, 단순한 불운으로 볼 수는 없다.

득점 쪽에서도 두 팀의 차이는 크다. 바이에른 뮌헨은 3경기 기대득점 12.23에 11골로 기회를 거의 그대로 득점으로 바꿨다. 반면 아스널은 4경기 기대득점 6.88에 6골을 넣었고, 경기당 기대득점이 1.72에 그쳤다. 아스널이 상대에게 내준 기회도 적었지만, 스스로 만든 기회도 많지 않았다는 뜻이다. 노팅엄 포리스트 원정에서 점유율 74%를 기록하고도 유효슈팅이 결승골 하나뿐이었던 경기가 그 예다. 표본은 바이에른 뮌헨 3경기, 아스널 4경기뿐이고 상대도 서로 다르다. 따라서 이 값으로 오늘 두 팀의 기대득점 차이를 추정할 수는 없다. 이 표가 보여 주는 것은 바이에른 뮌헨이 상대 진영에서 매우 많은 기회를 만드는 팀이라는 점과, 아스널이 적은 기회를 실점 억제로 지켜 내는 팀이라는 점이다.

1-3. 홈 바이에른 뮌헨의 대량 득점과 원정 아스널의 늘어난 실점

장소별 차이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더 크게 나타난다. 데이터센터가 집계한 최근 공식전 홈 10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8승 2무, 43득점 12실점으로 경기당 4.3골을 넣었다. 원정 10경기에서는 6승 3무 1패, 27득점 15실점으로 득점이 줄고 실점은 늘었다. 이번 시즌 홈 4경기는 전승에 23득점 2실점이고, 원정 5경기는 2승 3무에 11득점 7실점이다. 원정 무승부 3경기는 샬케 04전 0-0, 아우크스부르크전 2-2, 비킹 FK전 3-3이다. 샬케 04전은 대폭 로테이션 경기였고, 나머지 2경기에는 경기 시작 직후의 실점과 퇴장이 각각 영향을 줬다. 골닷컴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첫 홈 3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18골을 넣었다고 집계했다(10월 19일). 다만 이번 시즌 홈에서 아스널처럼 수비 조직이 단단한 상대와 치른 경기는 없다.

아스널은 최근 공식전 홈 9경기에서 2실점에 그쳤지만, 원정 11경기에서는 10실점을 했다. 원정에서도 7승을 거뒀지만, 득점이 경기당 1.36골로 줄어 이긴 경기 대부분이 1골 차였다. 지난 시즌 마지막 구간의 원정 경기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 원정 1-2 패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 1-1 무승부, 파리 생제르맹과의 결승 1-1이 상위권 상대와 치른 경기다. 이 경기들에서 아스널은 1골 이상을 넣지 못했다. 원정 아스널은 실점을 막는 능력이 홈만큼 유지되지 않고, 득점은 1골 안팎에서 결정되는 경기를 치러 왔다.

1-4.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막판의 두 팀

두 팀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막판에서 다른 형태의 경기를 치렀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알 마드리드를 홈에서 4-3으로 이긴 뒤 4강에서 파리 생제르맹 원정 4-5, 홈 1-1로 탈락했다. 상위권 상대와 치른 이 3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9골을 넣고 9골을 내줬다. 아스널은 스포르팅 CP와 홈에서 0-0으로 비기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1-1, 1-0을 기록한 뒤 결승에서 파리 생제르맹과 1-1로 비기고 우승을 놓쳤다. 아스널의 이 4경기는 합계 3득점 2실점이었다. 아르테타 감독은 지난 시즌 결승 패배를 아직 떨쳐 내지 못했고 우승을 간절히 원한다고 말했다(스카이스포츠, 10월 20일).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두 팀의 성향은 비슷하게 이어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보되/글림트를 5-0으로 이긴 뒤 비킹 FK 원정에서 3골을 내줬다. 아스널은 나폴리 원정 1-0, 릴 홈 3-0으로 실점 없이 2승을 거뒀다.

판단 — 바이에른 뮌헨 순위와 홈 연속 기록, 홈에서의 대량 득점은 바이에른 뮌헨을 정배로 볼 근거다. 그러나 이 사실들은 배당에 이미 반영되어 있다. 이 장에서 확인한 바이에른 뮌헨의 약점은 실점의 성격이다. 최근 3경기에서 상대에게 내준 기대실점은 3.77에 그쳤는데 실제로는 6골을 내줬다. 골키퍼의 볼 처리, 중앙 수비수의 공 처리, 세트피스, 퇴장처럼 기회의 양과 관계없는 사건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오늘은 골키퍼가 노이어인지 요나스 우르비히인지조차 경기 직전에 정해지고, 감독의 벤치 참석도 불확실하다. 홈에서 많은 기회를 만드는 공격력은 오늘도 가장 강한 근거다. 하지만 정배라는 평가는 그 공격력이 아스널을 상대로도 이어진다는 전제에 기대고 있으며, 그 전제를 받치는 홈 상대 가운데 아스널만큼 수비가 단단한 팀은 없었다.

판단 — 아스널 아스널이 역배를 낼 조건은 실점 억제에 있다. 이번 시즌 공식전 10경기 7실점, 챔피언스리그 2경기 무실점, 지난 시즌 막판 상위권 상대 4경기 2실점은 아스널이 상위권 상대와의 경기를 저득점으로 끌고 갈 수 있는 팀이라는 점을 보여 준다. 그러나 원정에서는 실점이 늘었고, 득점은 상위권 상대에게 1~2골에 머물렀다. 살리바 없이 치른 이번 시즌 중앙 수비는 공격력이 강한 상대와 원정에서 시험받은 적이 거의 없다. 따라서 아스널이 승리하려면 경기를 저득점으로 유지하면서 적은 기회를 득점으로 바꾸는 운영이 필요하다. 3일 휴식과 이동은 바이에른 뮌헨보다 불리한 조건이다. 반면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공격수 결장과 감독의 결장 가능성은 아스널이 버틸 시간을 늘려 줄 수 있는 조건이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2-1. 두 팀의 최근 공식전 10경기

날짜대회·상대(장소)결과(전반)
10월 18일분데스리가 · RB 라이프치히(홈)6-1 승(3-0)
10월 14일챔피언스리그 · 비킹 FK(원정)3-3 무(0-2)
10월 10일분데스리가 · 아우크스부르크(원정)2-2 무(0-1)
9월 19일분데스리가 · 우니온 베를린(홈)7-0 승(3-0)
9월 14일분데스리가 · 엘버스베르크(원정)2-1 승(1-0)
9월 11일챔피언스리그 · 보되/글림트(홈)5-0 승(0-0)
9월 6일분데스리가 · 샬케 04(원정)0-0 무(0-0)
9월 3일DFB 포칼 · VfL 오스나브뤼크(원정)4-1 승(2-1)
8월 29일분데스리가 · VfB 슈투트가르트(홈)5-1 승(1-0)
5월 24일DFB 포칼 결승 · VfB 슈투트가르트3-0 승(0-0)

위 표는 바이에른 뮌헨 기준이며 결과와 전반 점수는 바이에른 뮌헨 쪽을 앞에 적었다. 아래 표는 아스널 기준이다.

날짜대회·상대(장소)결과(전반)
10월 19일프리미어리그 · 노팅엄 포리스트(원정)1-0 승(0-0)
10월 14일챔피언스리그 · 릴(홈)3-0 승(0-0)
10월 10일프리미어리그 · 리즈 유나이티드(홈)2-1 승(0-0)
9월 19일프리미어리그 ·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원정)0-3 패(0-2)
9월 16일리그컵 · 입스위치 타운(원정)4-2 승(2-0)
9월 13일프리미어리그 · 선덜랜드(원정)2-0 승(0-0)
9월 10일챔피언스리그 · 나폴리(원정)1-0 승(0-0)
9월 7일프리미어리그 · 첼시(홈)2-1 승(1-1)
9월 1일프리미어리그 · 애스턴 빌라(원정)1-0 승(0-0)
8월 22일프리미어리그 · 코번트리 시티(홈)3-0 승(2-0)

2-2. 바이에른 뮌헨의 라이프치히전 6-1은 탈취 직후의 연결에서 나왔다

바이에른 뮌헨의 직전 경기는 이번 시즌 공격 방식을 가장 잘 보여 준다. RB 라이프치히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상대가 후방에서 공을 전개할 때 일찍 압박해 공을 되찾았다. 34분 올리세의 골과 47분 루이스 디아스의 골이 모두 상대의 공 손실 직후에 나왔다. 득점 경로도 다양했다. 12분에는 요주아 키미히의 전진 패스를 디아스가 마무리했고, 26분에는 해리 케인이 자기 진영에서 앞으로 보낸 공을 디아스가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에게 연결했다. 34분에는 올리세가 케인과 공을 주고받은 뒤 직접 넣었다. 수집된 경기 통계는 점유율 62%, 슈팅 29회(유효 17회), 기대득점 3.76 대 0.84다. 상대 골키퍼 마르턴 판더포르트의 선방이 11회 기록됐으니, 점수 차가 더 벌어질 수도 있었다. 막스 에베를은 팀이 처음부터 수비에서 적극적이었다고 평가했고, 라이프치히의 마르틴 데미첼리스 감독은 공이 없을 때 존재감이 부족했다며 팬들에게 사과했다(스포르트샤우(Sportschau), 10월 18일).

라이프치히전에서는 무시알라가 없는 상태에서 이스마엘 사이바리가 10번 자리에 섰고 공격이 이어졌다. 무시알라의 결장은 최근 3경기 내용에 이미 반영돼 있다. 반면 오늘 결장하는 올리세는 1골을 넣고 69분 디아스의 세 번째 골도 도우며 득점 연결에 직접 관여했다. 콤파니는 5-0이 된 59분에 세르주 그나브리, 레나르트 카를, 요시프 스타니시치, 톰 비쇼프를 한꺼번에 넣어 주전 일부의 출전 시간을 줄였다(바이에른 풋볼 웍스, 10월 21일). 다만 라이프치히는 후방에서 짧게 전개하다 공을 자주 잃었다. 아스널도 바이에른 뮌헨의 압박 아래에서 같은 실수를 반복할지는 아스널의 빌드업 사례와 함께 봐야 한다.

2-3. 원정 2무승부는 공격량이 아니라 실수·세트피스·퇴장에서 결과가 갈렸다

비킹 FK 원정 3-3과 아우크스부르크 원정 2-2는 결과만 보면 바이에른 뮌헨의 부진처럼 보인다. 그러나 2경기의 내용은 공격력 저하와 거리가 멀다. 비킹 FK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데이터센터 기준 슈팅 25회, 기대득점 3.51을 기록했고, 기대실점은 0.56에 그쳤다. 실점 과정을 보면 원인이 드러난다. 경기 시작 약 70초 만에 김민재가 공 처리에 연이어 실패해 코너킥을 내줬고, 즐라트코 트리피치의 코너킥을 지아니 스텐스네스가 머리로 넣었다. 38분에는 페테르 크리스티안센이 역습에서 수비 뒤 공간으로 달려 들어가 추가골을 넣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하프타임에 요나탄 타, 너새니얼 브라운, 카를을 빼고 다요 우파메카노, 알폰소 데이비스, 사이바리를 넣었다. 이후 케인의 페널티킥(54분)과 키미히의 크로스에 이은 케인의 헤더(60분), 디아스의 역전골(71분)로 3-2를 만들었다. 그러나 올리세가 반칙과 상대 얼굴에 공을 던진 행위로 연속 경고를 받아 73분 무렵 퇴장당했고, 수적 우위를 얻은 비킹 FK가 90분 헤르만 하우겐의 헤더로 동점을 만들었다. 케인은 퇴장이 경기 흐름을 바꿨다고 말했다(RFI, 10월 14일).

아우크스부르크전도 비슷한 구조였다. 첫 실점은 노이어의 첫 터치와 칩킥 실패에서 나왔고, 두 번째 실점은 전진한 수비수 칼빈 브래켈만의 슈팅을 노이어가 앞으로 쳐 낸 공을 로드리고 히베이로가 밀어 넣은 장면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데이터센터 기준 슈팅 30회, 기대득점 4.96을 기록했고, 오프사이드로 취소된 골도 여러 차례 있었다. 케인은 득점 없이 두 동점골을 모두 도왔다. 55분에는 키미히의 패스를 받아 가운데로 내준 공을 사이바리가 넣었고, 80분에는 왼쪽에서 낮게 내준 공을 교체 투입된 브라운이 마무리했다.

두 무승부는 바이에른 뮌헨의 추격 능력과 최근 실점 경로를 함께 보여 준다. 바이에른 뮌헨은 뒤진 뒤에도 공격을 이어 동점을 만들었고, 비킹 FK전에는 일시적으로 역전했다. 그러나 최근 실점의 상당수는 공을 소유한 후방에서의 실수와 세트피스, 수비 뒤 공간에서 나왔다. 아스널은 상대 수비 뒤 공간으로 역습을 노리고 코너킥에서 문전에 많은 선수를 두는 팀이다(90플러스(90PLUS)가 인용한 스포르트샤우 분석, 10월 19일). 바이에른 뮌헨의 최근 실점 경로는 아스널이 득점을 노리는 경로와 같은 곳에 있다. 다만 2경기의 실수는 서로 다른 선수가 서로 다른 상황에서 저지른 것이다. 같은 실수가 오늘 반복된다고 볼 근거는 없다.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상대가 강하게 압박하거나 세트피스를 맞았을 때 바이에른 뮌헨의 후방이 최근 실점을 막지 못했다는 사실까지다.

2-4. 로테이션 경기에서 득점력이 떨어진 기록이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득점하지 못한 유일한 경기는 9월 6일 샬케 04 원정 0-0이다. 콤파니는 포칼 오스나브뤼크전과 비교해 선발 6명을 바꿨고, 케인과 올리세를 벤치에 앉혔다. 사이바리가 최전방에 섰다. 샬케 04는 5-4-1로 자기 진영에 많은 선수를 두고 중앙 진입과 마지막 패스를 막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13분 브라운, 41분과 54분 디아스의 결정적 기회를 놓쳤고, 56분에야 올리세와 무시알라를 넣었다. 엘버스베르크 원정 2-1도 대폭 로테이션 경기였고, 마무리가 부정확했다. 2경기를 앞둔 분석에서는 주전 조합이 분리된 것과 공격 연결이 끊긴 것이 고전의 원인으로 꼽혔다. 반대로 우니온 베를린전 7-0에서는 콤파니가 체력 안배보다 주전 구성을 택했다(스포르트샤우, 9월 19일). 올리세는 오른쪽에만 머물지 않고 중앙에서 슈팅하며 케인에게 크로스를 공급했고, 데이비스와 무시알라가 왼쪽에서 연계했다.

이 기록이 오늘 중요한 이유는 올리세와 무시알라가 동시에 빠지기 때문이다. 올리세와 무시알라가 모두 선발에서 빠진 경기는 샬케 04전처럼 공격 연결이 끊긴 경기였다. 오늘은 케인과 디아스, 키미히, 파블로비치가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으므로 샬케 04전처럼 주전 조합 전체가 분리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오른쪽 공격의 중심이 바뀐다. 이번 시즌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올리세는 733분 동안 8골 3도움을 기록했다. 대체 후보인 카를은 260분 동안 1골 1도움, 그나브리는 교체로만 67분을 뛰었다. 바이에른 뮌헨이 샬케 04전처럼 밀집 수비를 상대로 공을 오래 소유하게 된다면, 올리세가 맡던 중앙 진입과 슈팅을 누가 대신할지가 득점력을 좌우한다.

2-5. 아스널의 최근 4승에서는 후반 득점과 교체 선수의 기여가 두드러졌다

아스널의 최근 승리는 대부분 같은 순서로 진행됐다. 전반에는 점수가 나지 않았고, 후반에 교체 선수가 득점 장면에 직접 관여했다. 노팅엄 포리스트 원정에서 아스널은 전반 0-0 뒤 에베레치 에제를 빼고 노니 마두에케를 넣었다. 80분 마두에케가 왼쪽에서 다니엘 무뇨스를 제치고 안쪽으로 들어와 슈팅했고, 공이 자이르에게 맞고 굴절돼 결승골이 됐다. 아스널은 점유율 74%를 기록했지만 유효슈팅은 이 골 하나뿐이었다. 노팅엄 포리스트는 5-4-1로 간격을 좁혀 중앙 침투를 막았다(스포츠경향, 10월 19일). 노팅엄 포리스트의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은 결과가 불공평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BBC, 10월 19일).

릴전에서는 전반에 마두에케와 위리엔 팀버가 오른쪽에서 기회를 만들었지만, 상대 골키퍼 베르케 외제르의 선방에 막혀 0-0이었다. 64분 마두에케의 패스를 받은 팀버가 페널티지역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선제골을 넣었다. 아르테타는 65분 부카요 사카, 마르틴 외데고르, 카이 하베르츠를 넣었고, 67분 사카의 패스를 받은 에제, 71분 하베르츠의 패스를 받은 사카가 득점했다. 교체 선수들이 2골의 마지막 연결에 직접 관여했다.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는 55분 제임스 저스틴에게 먼저 실점했다. 62분 마두에케의 크로스를 벤 화이트가 반대편에서 머리로 돌려놓았고, 리카르도 칼라피오리가 가까운 거리에서 동점골을 넣었다. 아르테타는 동점 직후 브루누 기마랑이스, 팀버, 빅토르 요케레스를 넣었고, 70분 데클런 라이스의 백힐을 받은 기마랑이스가 결승골을 넣었다. 아르테타는 교체 선수들에게 리더십과 득점 위협, 경합 능력, 전진 패스를 기대했다고 말했다(BBC, 10월 10일). 나폴리 원정에서도 아스널은 전반 기대득점 2.01 대 0.16으로 경기를 주도했지만(골닷컴, 9월 10일), 득점은 75분 외데고르의 왼발 슈팅에서 나왔다. 그 공격의 마지막 패스는 66분에 교체 투입된 촐리스가 했다.

이 4경기의 공통점은 아스널이 미드필드에서 공을 소유하며 경기 속도를 정했다는 점이다. 더 쇼트 퓨즈(The Short Fuse)는 아스널이 이긴 모든 경기에서 미드필드가 점유를 대부분 가져가며 경기 속도를 주도했다고 분석했다(10월 21일). 상대도 대부분 자기 진영에 내려서서 수비한 팀이었다. 그런데 오늘의 상대는 공을 오래 소유하고 공을 잃으면 곧바로 되찾으려는 팀이다. 아스널이 이번 시즌 거둔 승리 가운데 이 조건과 가장 가까운 경기는 첼시전 2-1이다. 그 경기에서 아스널은 킥오프 77초 만에 세트피스의 두 번째 상황에서 실점했다. 이후 25분 하베르츠, 50분 외데고르의 골로 역전했다. 50분 결승골에서는 촐리스의 낮은 패스를 하베르츠가 다리 사이로 흘렸고, 뒤에서 침투한 외데고르가 마무리했다. 이 장면은 아스널이 2선 침투로 득점을 만들 수 있다는 근거다. 다만 1경기의 장면이다.

2-6.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 0-3은 압박 아래 빌드업이 무너진 경기였다

아스널의 유일한 패배는 오늘 경기와 가장 직접적으로 관련된 경기다.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은 코스툴라스를 앞세운 전방 압박으로 다비드 라야와 수비진의 짧은 패스를 막았다. 스카이스포츠가 인용한 옵타 기록에 따르면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은 공격 3분의 1 지점에서 공을 9번 되찾았다. 이 경기 전까지 이번 시즌과 지난 시즌을 통틀어 아스널을 상대로 나온 최다 기록이다. 경기 초반 라야는 공을 2차례 터치라인 밖으로 보냈고, 기마랑이스는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었다. 라야가 패스를 야신 아야리에게 바로 내준 장면도 있었다(디 애널리스트(The Analyst), 9월 19일). 31분 그로스, 45분 코스툴라스의 거리 슈팅에 이어 57분 그로스의 코너킥을 체마 안드레스가 헤더로 넣었다. 두 번째 골은 아스널이 44분 동점 기회를 놓친 직후 약 15초 만에 반대편에서 나왔다.

아르테타는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이 1차 경합과 2차 볼에서 한 단계 앞섰고, 아스널이 자기 진영에서 기술적으로 매우 좋지 않았으며, 대인 압박을 상대할 때 지켜야 할 원칙을 지키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하프타임 교체를 검토하고도 선발 11명을 그대로 내보냈고, 3-0이 된 뒤 60분에야 수비멘디와 미켈 메리노를 넣었다. 이 경기에서는 아르테타가 하프타임에 문제를 고쳐 온 다른 경기의 방식이 작동하지 않았다. 데이터센터 기준 아스널의 기대득점은 1.63으로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의 1.31보다 높았다. 그런데도 점수는 0-3이었다. 이 차이는 기대득점이 득점 시점과 압박이 만든 실수를 담지 못한다는 점을 보여 준다.

오늘 이 경기를 다시 볼 이유는 분명하다. 아프리크풋(Afrik-Foot)은 콤파니의 팀이 공을 잃은 직후 강하게 압박하므로, 아스널이 중원을 거치지 못하고 후방에서 빌드업해야 하면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와 에즈리 콘사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10월 20일).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 아스널 선발에는 라야, 팀버, 콘사, 가브리에우, 칼라피오리, 기마랑이스, 라이스가 있었다. 오늘 예상 명단에 오른 후방 선수들과 대부분 같다. 다만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 뒤 아스널은 4연승 동안 3실점에 그쳤다. 그 기간에 같은 유형의 압박을 받은 경기는 없었다. 아스널이 압박 대응을 고쳤는지는 오늘 처음 확인된다.

2-7. 최근 5경기의 변화: 바이에른 뮌헨은 실점이 늘었고 아스널은 득점이 늦어졌다

데이터센터의 추세 집계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5경기 20득점 7실점으로, 그 앞 5경기의 17득점 2실점보다 실점이 크게 늘었다. 최근 5경기 가운데 4경기에서 실점했고, 무실점은 우니온 베를린전 한 번이다. 실점 증가는 상대 수준이 높아진 결과로 보기 어렵다. 비킹 FK와 아우크스부르크는 바이에른 뮌헨보다 전력이 낮은 상대다. 실점은 앞에서 본 골키퍼와 중앙 수비수의 실수, 세트피스, 퇴장에서 나왔다. 골닷컴은 바이에른 뮌헨이 많은 골을 넣는 가운데 무실점 경기가 드물어졌다고 평가했다(10월 19일).

아스널은 최근 5경기 10득점 6실점으로, 그 앞 5경기의 9득점 1실점보다 실점이 늘었다. 6실점 가운데 3골은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 2골은 입스위치 타운전에서 나왔다.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 뒤 3경기 실점은 1골이다. 득점 시점은 더 뚜렷하게 늦어졌다. 최근 3경기 6골은 모두 후반 62분 이후에 나왔다. 이 방식으로 바이에른 뮌헨 원정에서도 승부를 내려면 교체 선수가 투입될 때까지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아야 한다. 리즈 유나이티드전에는 55분에 먼저 실점하고도 역전했으므로, 교체 전 무실점이 승리의 필수조건은 아니다.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처럼 전반에 점수 차가 벌어지면 추격은 어려워진다.

판단 — 바이에른 뮌헨 최근 10경기 무패와 홈 5연승은 겉으로 보이는 기록이다. 그 내용을 보면 바이에른 뮌헨은 상대 진영에서 공을 되찾아 곧바로 득점하는 공격으로 경기를 지배하면서도, 후방의 실수와 세트피스로 실점하는 팀이다. 원정 2무승부는 그 약점이 결과로 이어진 경기였다. 정배를 받을 만한지 판단하는 데 중요한 사실은 라이프치히전의 압박 공격이 올리세 없이도 이어질 수 있는지다. 라이프치히전에서 올리세는 1골 1도움으로 득점 연결에 직접 관여했다. 샬케 04전은 공격 연결의 핵심 선수가 빠지고 상대가 밀집 수비를 할 때 바이에른 뮌헨의 득점이 크게 줄어든다는 사례다. 오늘 아스널이 내려서서 수비하면 이 사례가 더 가까운 비교 대상이 된다.

판단 — 아스널 아스널의 최근 흐름에는 좋은 결과와 불안한 내용이 함께 있다. 최근 4승은 모두 후반에 결승골이 나왔고, 여러 경기에서 교체 선수와 2선 침투가 득점에 관여했다. 다만 릴전 선제골은 교체 전에 선발 선수들이 만들었다. 교체 운영은 득점을 늘리는 수단이지만 모든 결승골의 직접 원인은 아니었다. 아스널은 최근 3경기 전반에 득점하지 못했고, 점유로 경기를 주도한 상대는 대부분 내려서서 수비하는 팀이었다. 압박형 상대와 비교할 사례는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이며, 아스널은 그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오늘 아스널이 승리하려면 첫 압박을 넘기고 후반 교체 선수가 투입될 때까지 점수 차를 좁게 유지하는 편이 유리하다. 리즈 유나이티드전처럼 먼저 실점한 뒤 역전할 가능성까지 배제할 근거는 없다. 올리세의 결장과 콤파니의 벤치 참석 불확실성은 아스널이 후반에 승부를 다툴 여지를 늘리는 조건이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전반 점수에 따라 두 팀의 결과가 다르게 나뉜다

최근 공식전 10경기를 전반 종료 점수로 나누면 두 팀이 어떤 점수 상황에서 결과를 냈는지 볼 수 있다.

전반 종료 상황바이에른 뮌헨(최근 10경기)아스널(최근 10경기)
앞선 채 마침5경기 5승 · 24-42경기 2승 · 7-2
동점으로 마침3경기 2승 1무 · 8-07경기 7승 · 12-2
뒤진 채 마침2경기 2무 · 5-51경기 1패 · 0-3

아스널은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7경기를 모두 이겼다. 이 가운데 6경기는 0-0이었지만 첼시전은 1-1이었다. 전반에 뒤진 유일한 경기인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에서는 득점하지 못했다. 아스널은 전반을 0-0으로 마친 뒤 후반에 승부를 낸 경기가 많지만, 전반 무실점만이 승리 경로는 아니다. 리즈 유나이티드전에는 55분에 먼저 실점하고도 역전했고, 첼시전에는 경기 시작 77초 만에 실점한 뒤 역전했다. 다만 2경기는 모두 홈경기였다. 원정에서 먼저 실점한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에서는 상대의 압박을 넘지 못해 만회하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에 앞선 5경기를 모두 이겼고, 그 5경기에서 24골을 넣었다. 앞서면 공격을 멈추지 않고 점수 차를 벌린다는 뜻이다. 전반에 뒤진 비킹 FK전과 아우크스부르크전은 모두 원정 무승부였다. 2경기 모두 후반에 동점이나 역전을 만들었지만, 다시 실점하거나 결승골을 넣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뒤진 상황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팀이라는 점과 뒤진 경기를 이기지는 못했다는 점이 함께 기록에 남아 있다. 다만 각 묶음은 2~7경기뿐이고, 두 팀의 상대도 서로 다르다. 이 표는 오늘 어느 팀이 먼저 득점할지 알려 주지 않는다. 오늘 확인할 것은 먼저 득점한 팀이 자기에게 익숙한 운영으로 경기를 끌고 갈 수 있는지다. 바이에른 뮌헨이 먼저 득점하면 아스널은 익숙하지 않은 원정 추격 경기를 치러야 한다. 아스널이 전반을 실점 없이 마치면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시즌 원정 무승부들과 비슷한 조건에서 후반을 치르게 된다.

3-2. 득점 시간대: 두 팀 모두 후반에 득점이 많다

구분(최근 공식전 10경기)바이에른 뮌헨아스널
전반 득점 · 후반 득점10골 · 27골5골 · 14골
전반 실점 · 후반 실점4골 · 5골3골 · 4골
전반 무득점 경기5경기7경기

두 팀 모두 득점의 70% 이상이 후반에 나왔다. 하지만 그 이유는 서로 다르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에도 공격 강도를 유지하며 앞선 경기에서 점수를 벌렸다. 라이프치히전에서는 후반에만 3골, 우니온 베를린전에서는 후반에 4골을 넣었다. 콤파니의 교체 선수들도 득점에 기여했다. 우니온 베를린전에서는 63분 투입된 사이바리가 개인 돌파로 5-0을 만들었고, 비쇼프가 긴 패스로 6-0을 도왔다.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는 67분 투입된 브라운이 동점골을 넣었다. 아스널은 전반에 득점하지 못한 경기가 많아 후반 득점 비중이 높아졌다. 스포츠경향은 아스널이 이번 시즌 넣은 11골 가운데 8골이 후반에 나왔다고 집계하고, 초반부터 상대 수비를 흔들며 경기를 주도하는 공격력은 아직 부족하다고 평가했다(10월 19일). 집계 범위는 데이터센터와 다르지만, 방향은 같다.

이 차이는 오늘 경기의 시간대별 전개를 예상하는 데 중요하다. 아스널이 전반에 득점하지 못하는 경향이 오늘도 이어지면, 전반에 경기를 주도하는 쪽은 바이에른 뮌헨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바이에른 뮌헨도 이번 시즌 원정 전반에는 득점이 적었다. 비킹 FK전과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는 전반에 뒤졌고, 샬케 04전은 전반 0-0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의 전반 득점은 홈경기와 엘버스베르크·오스나브뤼크 원정에 몰려 있다. 오늘은 홈경기이므로 바이에른 뮌헨의 전반 공격이 원정 때보다 강할 수 있다. 다만 홈 상대 가운데 아스널처럼 수비가 단단한 팀은 없었다.

3-3. 점수 차와 총득점 분포, 그리고 그 수치가 담지 못한 것

데이터센터의 최근 20경기 집계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양 팀 합계 3골 이상 경기가 16회, 4골 이상 경기가 14회다. 2골 이하 경기는 4회뿐이다. 2골 차 이상 승리가 10회이고 2골 차 이상 패배는 없다. 아스널은 최근 20경기에서 2골 이하 경기가 11회, 3골 이상 경기가 9회다. 4골 이상 경기는 리그컵 입스위치 타운전 1회뿐이다. 무실점 경기는 12회로, 바이에른 뮌헨의 7회보다 많다. 두 팀의 분포는 거의 겹치지 않는다.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는 양 팀 모두 득점하는 다득점 경기가 많았고, 아스널의 경기는 1골 차 저득점 경기가 많았다.

이 분포를 오늘 경기의 총득점 범위로 바로 옮길 수는 없다. 바이에른 뮌헨의 다득점 경기는 대부분 수비가 단단하지 않은 상대와 치렀다. 지난 시즌 막판 레알 마드리드·파리 생제르맹과의 경기에서도 실점이 많았지만, 그 상대들은 공격적인 팀이었다. 아스널의 저득점 경기는 상대가 내려서서 수비하거나 아스널이 점유를 쥔 경우가 많았다. 아스널이 점유를 내주고 강한 압박을 받은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은 3골 경기였다. 두 팀의 기록은 서로 다른 리그와 상대를 대상으로 하므로, 어느 쪽 분포가 오늘 이어질지는 전반의 점유와 압박 대결까지 봐야 한다.

3-4. 상대 유형별 약점: 바이에른 뮌헨은 밀집 수비, 아스널은 압박형 상대

상대 순위로 상대 수준을 나누기에는 이번 시즌 경기 수가 너무 적다. 대신 경기 내용을 기준으로 상대 유형을 나누면 두 팀의 약점이 드러난다. 바이에른 뮌헨이 고전한 경기는 상대가 자기 진영에 많은 선수를 두고 수비한 경기였다. 샬케 04전 0-0에서 상대는 5-4-1이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8.4초 선제골 뒤 조직적으로 수비하며 역습을 노렸다(아우크스부르크 구단 공식 기록, 10월 10일). 2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슈팅을 많이 하고도 득점을 늘리지 못했다. 반대로 상대가 후방에서 짧게 빌드업하며 맞선 라이프치히전과 보되/글림트전에서는 대량 득점했다.

아스널은 반대다. 내려서서 수비한 노팅엄 포리스트·나폴리·릴을 상대로는 실점하지 않고 이겼지만, 득점은 적었다. 압박으로 맞선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에게는 완패했다. 아스널의 점유 축구는 상대가 내려앉을 때 실점 위험을 줄이는 데는 효과가 있었지만,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는 데는 시간이 걸렸다. 상대가 강하게 압박할 때는 후방에서 실수가 나왔다.

오늘 바이에른 뮌헨은 내려서는 팀이 아니다.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3경기 점유율 60% 이상, 슈팅 25~30회를 기록했다. 공을 잃으면 곧바로 되찾으려 한다. 따라서 아스널은 이번 시즌 대부분의 승리 때처럼 점유를 쥐기 어렵고,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과 비슷한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아스널이 지난 시즌 맞대결처럼 촘촘하게 내려서서 바이에른 뮌헨의 전진을 기다리는 방식을 택하면, 바이에른 뮌헨은 샬케 04전과 비슷한 밀집 수비를 상대로 올리세 없이 득점 경로를 찾아야 한다. 두 팀 모두 상대가 약점을 공략할 수 있는 조건을 안고 있다. 오늘 아스널이 어느 방식을 택하는지가 경기 전체의 전개를 정한다.

3-5. 대회와 일정이 두 팀의 선발에 주는 영향

두 팀 모두 이번 주 일정이 빡빡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늘 경기 뒤 4일 간격으로 프라이부르크 원정, 다시 3일 간격으로 포칼과 도르트문트전을 치른다. 아스널은 3일 뒤 에버턴을 홈에서 만나고, 11월 1일 리버풀 원정을 치른다. 콤파니는 라이프치히전 후반 이른 시간에 주전 일부를 빼며 아스널전을 준비했다. 아르테타도 노팅엄 포리스트 원정에서 마일스 루이스스켈리를 쉬게 하고 화이트를 선발로 내보냈다(더 쇼트 퓨즈, 10월 21일). 두 감독 모두 이 경기에 주전을 맞춰 준비한 셈이다. 어느 감독도 이 경기보다 리그를 우선한다고 말하지 않았다. 아르테타는 이런 무대와 상대, 경기장에서 경기하고 싶었고 많은 열의를 갖고 준비했다고 말했다(스카이스포츠, 10월 20일). 그나브리는 지난 시즌 런던 1-3 패배를 두고 “갚을 빚이 조금 남아 있다”고 말했다(푸스발나치오날만샤프트, 10월 20일).

로테이션이 걱정되는 쪽은 오히려 대체 자원의 깊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리세와 무시알라가 빠지면 2선 공격 자원이 디아스, 사이바리, 카를, 그나브리, 비쇼프, 브라운으로 줄어든다. 카를과 그나브리는 모두 부상에서 돌아와 경기력을 찾는 중이다(90플러스, 10월 19일). 아스널은 2선과 최전방에 사카, 마두에케, 외데고르, 에제, 하베르츠, 요케레스, 메리노가 있어 교체로 공격 조합을 바꿀 여지가 크다. 반면 중앙 수비는 살리바와 인카피에가 빠져 가브리에우, 콘사 외에 크리스티안 모스케라만 남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공격 쪽, 아스널은 수비 쪽 뎁스가 얕아진 상태로 경기에 나선다.

3-6. 수치로 잴 수 없었던 부분

상대 유형에 관한 비교는 바이에른 뮌헨이 밀집 수비에 고전한 2경기와 아스널이 압박형 상대에게 패한 1경기에 주로 근거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샬케 04전과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많은 슈팅에도 득점을 늘리지 못했고, 아스널은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에서 후방 빌드업이 흔들렸다. 이 사례들은 오늘 양 팀이 맞을 수 있는 문제를 보여 주지만, 각각의 상대와 경기 상황이 달라 같은 전개가 반복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판단 — 바이에른 뮌헨 바이에른 뮌헨은 앞서면 점수 차를 벌리고, 뒤져도 동점까지는 쫓아가는 팀이다. 이 성향은 홈경기와 수비가 약한 상대에게서 가장 강하게 나타났다. 정배를 받을 만한지는 오늘 아스널이 어떤 수비를 하느냐에 달렸다. 아스널이 맞서서 빌드업하면 라이프치히전과 비슷한 조건이 된다. 아스널이 내려서서 수비하면 샬케 04전처럼 공격 연결의 핵심 선수가 빠진 상태로 밀집 수비를 상대하게 된다. 바이에른 뮌헨의 득점력은 시즌 기록만큼 확실하지 않다. 그 득점력이 나온 경기 대부분에 올리세나 무시알라가 있었기 때문이다.

판단 — 아스널 아스널은 전반을 실점 없이 버틴 경기는 모두 이겼고, 전반에 뒤진 경기는 졌다. 역배를 낼 환경인지는 전반 45분에 달려 있다. 아스널의 수비 조직은 내려서는 상대에게서 가장 안정적이었고, 압박형 상대에게서는 무너졌다. 오늘 상대는 압박형 팀이다. 다만 아스널에게도 유리한 조건이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최근 실점한 경로가 세트피스와 수비 뒤 공간, 후방 실수였고, 지난 시즌 아스널이 바이에른 뮌헨에게 넣은 골도 같은 경로에서 나왔다. 아스널이 전반을 실점 없이 마치고 바이에른 뮌헨의 전진을 역이용할 수 있다면, 아스널은 익숙한 방식으로 후반을 치를 수 있다.

4. 감독 및 전술

4-1. 콤파니의 벤치 참석이 불확실해 경기 중 조정을 누가 할지 정해지지 않았다

오늘 바이에른 뮌헨 벤치의 가장 큰 변수는 감독 자신이다. 콤파니는 라이프치히전 하프타임과 경기 뒤 라커룸에서 누워 있어야 했다. 바이러스 감염이 옛 흉터 조직에 영향을 주고 있고 엉덩이 문제도 있다(빌트(Bild), 10월 20일). 댕크스는 경기 전날 오후까지 콤파니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했다. FCB인사이드(FCBinside)는 콤파니가 벤치를 지휘하지 못하면 댕크스가 다시 지시의 상당 부분을 맡을 것으로 예상했다(10월 21일). 빌트는 구단 내부에서 벤치 참석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감독이 경기장에 나오더라도 정상적인 상태로 지휘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이 변수가 중요한 이유는 콤파니가 이번 시즌 경기 중 조정으로 결과를 바꾼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비킹 FK전에서는 0-2로 뒤진 하프타임에 중앙 수비수 타와 왼쪽 수비수 브라운, 2선의 카를을 빼고 우파메카노, 데이비스, 사이바리를 넣었다. 후반에 3골을 넣어 역전했다. 다만 교체 선수가 직접 득점에 관여한 장면은 확인되지 않았고, 추격골은 케인과 디아스가 넣었다.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는 67분 스타니시치와 사이바리를 빼고 브라운과 그나브리를 넣었다. 브라운은 오른쪽 수비 자리에 들어가 80분 동점골을 넣었고, 그나브리는 83분 골대를 맞혔다. 샬케 04전에서는 후반 시작과 함께 케인, 56분 올리세와 무시알라를 넣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콤파니의 교체는 공격 자원을 더하는 방향이었다. 오늘 2선 공격 자원이 부족한 상태에서 같은 방식의 교체를 할 수 있을지는 벤치에 누가 남느냐에 달렸다.

4-2. 올리세 없는 오른쪽: 카를·그나브리·사이바리 가운데 누가 무엇을 맡나

올리세의 결장은 단순한 선수 교체가 아니라 바이에른 뮌헨 공격 구조의 변화다. 우니온 베를린전에서 올리세는 오른쪽에만 머물지 않고 중앙으로 들어와 슈팅하고 케인에게 크로스를 보냈다. 라이프치히전에서는 케인과 공을 주고받아 득점하고 디아스의 골을 도왔다. 지난 시즌 공식전 55경기 가운데 올리세가 빠진 경기는 3경기였는데, 그중 콤파니가 스스로 뺀 경기는 1경기였다(아벤트차이퉁, 10월 20일). 콤파니는 올리세의 퇴장을 두고 “100% 그의 잘못”이라고 말했다(풋볼365(football365), 10월 20일). 90플러스는 올리세가 진짜 강팀과의 경기에 처음 빠진다고 표현하며, 교체로도 투입할 수 없다고 전했다(10월 19일).

대체 방안은 세 가지가 거론된다. 댕크스는 “레나르트(카를)는 들어올 수 있는 선수”라고 했다(아벤트차이퉁, 10월 20일). 카를은 지난 시즌 올리세가 빠진 3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런던 맞대결에서 동점골을 넣은 선수도 카를이다. 그러나 아벤트차이퉁은 카를이 근육 부상과 긴 재활을 거쳐 이번 시즌 1골 1도움에 그치고 있어 가장 유력한 해법은 아닐 수 있다고 평가했다. FCB인사이드는 사이바리를 10번 자리에, 그나브리를 오른쪽에 두고 카를을 교체로 쓰는 방안이 가장 실용적이라고 봤다(10월 20일). 다만 그나브리는 내전근 파열 뒤 교체로만 3경기 67분을 뛰었고, 그 자신도 경기 감각을 찾으려면 출전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프리크풋은 바이에른 뮌헨이 4-3-3으로 디아스와 그나브리를 측면에 넓게 세워, 살리바가 빠진 아스널 수비의 간격을 공략할 것으로 봤다(10월 20일).

어느 방안을 택해도 올리세의 역할을 그대로 옮기기는 어렵다. 카를은 중앙으로 들어오는 움직임이 올리세와 비슷하지만 아직 경기력을 회복하는 중이다. 그나브리는 측면 침투와 마무리에 강점이 있지만 이번 시즌 90분 선발 출전은 없었다. 사이바리를 10번 자리에 쓰면 2선에서 교체로 투입할 자원도 줄어든다. 이에 따라 공격 비중은 케인과 디아스에게 더 쏠릴 수 있다. 케인은 이번 시즌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712분 동안 9골 6도움을 올렸고, 챔피언스리그 9경기 연속 득점 중이며 아스널을 상대로 통산 22경기 15골을 넣었다(TNT 스포츠, 10월 19일). 아우크스부르크전 2도움, 라이프치히전 1골 2도움처럼 케인은 득점뿐 아니라 동료에게 공을 공급한다. 올리세가 빠져 케인이 2선에서 공을 받는 시간이 늘면 페널티지역 안에서 마무리할 인원은 줄어들 수 있다.

4-3. 중앙 수비와 골키퍼의 선택이 아스널 압박 대응을 결정한다

콤파니는 이번 시즌 우파메카노, 타, 김민재를 번갈아 기용했다. 김민재는 비킹 FK전과 라이프치히전에 연속 선발로 나섰다. 비킹 FK전에서는 공 처리 실패로 첫 실점의 빌미가 된 코너킥을 내줬다. 라이프치히전에서는 77분 동안 무실점 수비에 기여했다. UEFA 홈페이지는 우파메카노와 타를 선발 중앙 수비로 예상했다(엠에이치앤스포츠(mhnse.com), 10월 20일). 오른쪽 수비는 라이프치히전에서 부상에서 돌아온 콘라트 라이머가 맡았다. 왼쪽 수비는 데이비스와 브라운이 경쟁한다. 키미히는 10월 20일 최종 훈련에 개인 사유로 빠졌지만, 아스널전에는 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바이에른 풋볼 웍스, 10월 20일).

골키퍼 선택은 수비 방식에 직접 영향을 준다. 노이어는 이번 시즌 5경기, 우르비히는 4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아우크스부르크전 첫 실점은 노이어의 첫 터치에서 시작됐고, 두 번째 실점도 노이어가 쳐 낸 공이 상대 앞에 떨어진 장면이었다. 우르비히는 라이프치히전에서 무실점을 기록했고, 비킹 FK전에서는 80분 헨리크 팔케네르의 헤더를 막았다. 아스널이 바이에른 뮌헨의 후방 빌드업을 압박한다면, 노이어든 우르비히든 발밑 처리의 정확성이 시험받는다. 노이어가 최근 발 문제로 1경기를 쉬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4-4. 아르테타의 방식: 점유로 상대를 지치게 한 뒤 교체로 결정한다

아르테타의 이번 시즌 운영은 일관됐다. 미드필드에서 라이스를 중심으로 점유를 쥐고, 전반에는 실점 위험을 줄이며, 60분 전후 교체로 공격 조합을 바꾼다. 릴전에서는 65분 사카·외데고르·하베르츠를 함께 넣었고,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는 63분 기마랑이스·팀버·요케레스를 넣었다. 노팅엄 포리스트전에서는 하프타임에 마두에케, 66분 팀버·메리노·요케레스를 넣었다. 아르테타는 노팅엄 포리스트전 뒤 경기가 길어질수록 상대가 더 자신감을 얻지만, 아스널에는 경기를 풀어 갈 다른 유형의 선수들이 있어 상황에 맞게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스카이스포츠, 10월 19일). 이 말은 아스널이 교체 자원의 깊이를 의도적으로 활용한다는 뜻이다.

오늘도 아스널이 점유를 쥐고 후반 교체로 승부를 내는 방식이 통하려면 전반 중원 대결이 중요하다. 더 쇼트 퓨즈는 아스널이 이긴 경기에서 미드필드가 경기 속도를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같은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이 일찍 득점해 아스널에 추격을 강요하면 유리하고, 아스널은 중원에서 외데고르가 공을 받을 공간과 라이스가 전진할 길을 만들어야 한다고 봤다(10월 21일). 아스널이 점유를 쥐지 못하더라도 지난 시즌 맞대결처럼 수비한 뒤 전환할 수 있으므로, 전반 점유가 모든 득점 방식의 필수조건은 아니다. 교체 자원이 투입될 때까지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는지도 중요하다.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에는 교체 전에 0-3이 됐고, 아르테타는 하프타임 교체를 검토하고도 미뤘다. 오늘도 전반에 압박을 받으면 조정 시점이 경기 전개에 영향을 준다.

수비멘디의 복귀는 아르테타에게 선택지를 하나 더한다. 수비멘디는 지난 대표팀 소집 기간에 스페인 대표팀 명단에 들 만큼 회복했다(TNT 스포츠, 10월 19일). 예상 명단은 라이스 옆에 루이스스켈리나 기마랑이스를 두지만, 압박에 맞서 공을 지키는 데 강한 미드필더를 하나 더 둘 수 있게 됐다. 최전방은 하베르츠와 요케레스로 전망이 갈린다. 풋볼365는 아르테타가 하베르츠를 최전방에 세우고 요케레스를 벤치에 둘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10월 20일). 하베르츠는 첼시전 결승골 장면처럼 내려와서 공을 연결하는 데 강점이 있다. 요케레스는 수비 뒤로 침투하는 데 강점이 있다.

4-5. 전술적 상성 하나: 바이에른 뮌헨의 탈취 직후 압박과 살리바 없는 아스널의 빌드업

오늘 경기의 첫 번째 대결은 바이에른 뮌헨이 공을 잃은 직후의 압박과 아스널 후방 빌드업 사이에서 일어난다. 아프리크풋은 아스널이 중원을 거치지 못하고 압박 속에서 후방 빌드업을 해야 하면 가브리에우와 콘사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봤다. 로토와이어(RotoWire)는 아스널이 바이에른 뮌헨의 전방 압박을 넘어야 하며, 라이스와 기마랑이스가 첫 압박을 넘기면 외데고르와 요케레스가 바이에른 뮌헨 중원 뒤 공간을 공략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10월 19일).

이 분석을 받치는 장면은 양쪽에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라이프치히전에서 상대 진영에서 공을 되찾아 47분 골을 넣었다. 아스널은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에서 압박 아래 라야의 배급과 기마랑이스의 볼 처리가 흔들렸다. 그러나 반대 방향의 장면도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압박에 실패했을 때 수비 뒤 공간이 생긴 장면이 비킹 FK전 38분 역습 실점이다.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도 아스널은 촘촘하게 수비하다 바이에른 뮌헨이 전진하는 순간을 노렸고, 77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역습 골은 공을 빼앗은 장면에서 나왔다(90플러스, 10월 19일 · 스카이스포츠, 2025년 11월 27일). 따라서 이 대결은 한쪽으로 기운 대결이 아니다. 바이에른 뮌헨의 압박이 아스널의 첫 패스를 끊으면 바이에른 뮌헨이 짧은 거리에서 슈팅할 기회를 얻는다. 아스널이 첫 압박을 넘기면 바이에른 뮌헨 중원 뒤에 공간이 생기고, 아스널은 외데고르와 2선 침투로 그 공간을 공략할 수 있다.

살리바의 결장은 이 대결에서 아스널에게 불리한 조건이다. 가브리에우와 콘사는 이번 시즌 함께 뛰며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실점을 적게 허용했다. 그러나 두 선수가 압박형 상대에게 빌드업을 시험받은 경기는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이었다. 콘사는 노팅엄 포리스트전 추가시간 리엄 델랩의 마지막 전진을 태클로 끊는 등 수비 장면에서는 강점을 보였다. 오늘 아스널이 빌드업을 짧게 할지, 라야의 긴 패스로 압박을 건너뛸지는 아르테타의 선택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긴 패스를 받는 아스널 공격수를 상대로 공중 경합을 이길 수 있는지는 오늘 중앙 수비 조합에 따라 달라진다.

4-6. 전술적 상성 둘: 디아스와 팀버가 만나는 쪽에서 양 팀의 공격이 함께 진행된다

두 번째 대결은 바이에른 뮌헨의 왼쪽, 아스널의 오른쪽 측면에서 일어난다. 이 측면은 두 팀의 공격 경로가 모두 지나가는 곳이다. 키미히는 디아스가 케인이나 다른 미드필더보다 상대 수비 뒷공간을 활용할 가능성이 큰 선수라고 말했다(TNT 스포츠, 10월 19일). 디아스는 라이프치히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그중 2골은 상대 오른쪽 수비수 루카스 클로스터만 쪽에서 나왔다. 오늘 디아스와 맞서는 선수는 팀버가 될 가능성이 높다. 로토와이어는 팀버가 부상에서 막 돌아온 상태라며, 디아스를 상대로 90분을 소화할 수 있는지가 아스널 오른쪽 수비의 시험이라고 봤다(10월 19일).

그런데 아스널의 공격도 이 측면에서 나온다. 아프리크풋은 아스널이 릴전처럼 사카와 팀버를 통해 오른쪽으로 빠르게 전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릴전 선제골은 오른쪽에서 마두에케의 패스를 받은 팀버가 페널티지역으로 들어가 넣었다. 지난 시즌 맞대결의 선제골도 사카의 코너킥을 팀버가 헤더로 넣은 장면이었다. 팀버가 공격에 가담하면 그 뒤에 생기는 공간을 디아스가 노릴 수 있다. 반대로 바이에른 뮌헨의 왼쪽 수비수 데이비스나 브라운이 디아스와 함께 전진하면, 아스널이 공을 되찾은 뒤 사카에게 넓은 공간이 생긴다. 이 측면에서는 어느 팀이 먼저 상대 측면 수비수를 자기 진영에 묶어 두느냐가 공격의 방향을 정한다.

반대편인 바이에른 뮌헨의 오른쪽에서는 사정이 다르다. 올리세가 빠지면서 바이에른 뮌헨의 오른쪽 공격은 약해질 가능성이 높다. 아스널의 왼쪽은 칼라피오리와 마두에케가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두에케는 노팅엄 포리스트전에서 왼쪽에서 안쪽으로 파고들어 결승골을 넣었고,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는 왼쪽 크로스로 동점골의 출발점이 됐다. 라이머는 부상에서 돌아와 라이프치히전 1경기를 뛰었다. 바이에른 뮌헨의 오른쪽은 공격에서 위협이 줄어든 상태로 아스널의 공격을 막아야 하는 측면이 된다.

4-7. 전술적 상성 셋: 세트피스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최근 실점 경로와 아스널의 득점 경로가 같다

세 번째 대결은 세트피스다. 90플러스가 인용한 스포르트샤우 분석에 따르면 아스널은 코너킥 때 골 에어리어에 여러 선수를 세우고 골문 바로 앞으로 공을 보낸다. 지난 시즌 맞대결 선제골도 이 방식에서 나왔다. 바이에른 뮌헨은 비킹 FK전에서 경기 시작 약 70초 만에 코너킥 헤더로 실점했고, 90분 동점골도 헤더였다. 아르테타는 이번 시즌에 대해 말하면서 세트피스 득점에 관한 표현을 썼지만, 그 뜻이 세트피스 득점이 없다는 것인지 세트피스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것인지는 원문만으로 구분되지 않는다(스카이스포츠, 10월 20일). 이번 시즌 아스널의 득점 장면에서도 세트피스로 직접 넣은 골은 찾지 못했다. 첼시전에서는 프리킥 혼전에서 칼라피오리가 넣은 골이 콘사의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따라서 세트피스는 아스널이 이번 시즌 실제로 득점한 경로라기보다, 바이에른 뮌헨의 최근 실점 경로와 지난 맞대결의 득점 경로가 같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반대로 바이에른 뮌헨도 라이프치히전 69분 짧은 코너킥 뒤 디아스의 골을 넣었다. 그러나 아스널은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 57분 코너킥 헤더 실점 말고는 이번 시즌 세트피스로 실점한 기록이 거의 없다.

4-8. 지난 맞대결 3-1의 경위와 오늘 적용할 수 있는 범위

현지 2025년 11월 26일 런던 맞대결에서 아스널은 바이에른 뮌헨을 3-1로 이겼다. 22분 사카의 코너킥을 팀버가 헤더로 넣었고, 32분 카를이 동점골을 넣었다. 69분 교체 투입된 칼라피오리의 크로스를 역시 교체 투입된 마두에케가 마무리했고, 77분 에제의 패스를 받은 마르티넬리가 역습에서 빈 골문에 넣었다. 콤파니는 경기 뒤 너무 많은 국면에서 아스널에 주도권을 내줬다고 말했다. 케인은 후반에 에너지와 강도가 떨어졌고 경합에서 너무 많이 졌다고 말했다(스카이스포츠, 2025년 11월 27일).

이 경기의 득점 경로는 이번 시즌 아스널의 승리 방식과 거의 같다. 세트피스로 앞서고, 후반 교체 선수가 결승골을 넣고, 상대가 전진한 틈을 역습으로 공략했다. 오늘 이 경기의 실행자 가운데 사카, 팀버, 칼라피오리, 마두에케, 에제는 출전할 수 있다. 마르티넬리는 이번 시즌 자료에 이름이 없다. 오늘과 다른 점도 분명하다. 그 경기는 아스널의 홈경기였고, 살리바가 있었다. 바이에른 뮌헨에는 올리세와 무시알라가 있었다. 알리안츠 아레나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이 아스널과의 최근 홈 3경기를 모두 이겼고, 2023-24시즌 8강 2차전도 홈에서 1-0으로 이겼다. 아스널이 뮌헨 원정에서 마지막으로 이긴 경기는 2013년 3월 2-0이다(TNT 스포츠, 10월 19일). 지난 맞대결은 아스널이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어떤 방식으로 득점할 수 있는지 보여 주는 근거다. 그러나 오늘은 장소와 양 팀의 결장자가 다르므로, 그 경기의 결과를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다.

판단 — 바이에른 뮌헨 바이에른 뮌헨의 전술은 탈취 직후 압박과 케인·디아스를 통한 빠른 공격이다. 아스널의 약점이 압박 아래 빌드업에 있으므로, 이 전술은 오늘 상대에게도 통할 근거가 있다. 그러나 정배를 받을 만한 우세로 이어지려면 올리세가 맡던 중앙 진입과 슈팅을 카를이나 그나브리가 대신할 수 있어야 한다. 압박이 실패했을 때 수비 뒤 공간과 세트피스에서 실점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이는 최근 실점 경로이자 아스널의 득점 경로다. 감독이 정상적으로 지휘하지 못하더라도 경기 중 조정이 이뤄져야 한다. 이 조건들은 경기 전에 확정할 수 없다. 바이에른 뮌헨의 우세는 실제로 있지만, 확실한 우세로 볼 근거는 부족하다.

판단 — 아스널 아르테타의 전술은 점유로 실점 위험을 줄이고 후반 교체로 승부를 내는 방식이다. 오늘 아스널이 점유를 쥐지 못하면, 지난 시즌 맞대결처럼 촘촘하게 수비하다 역습과 세트피스로 득점하는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 그 방식이 이번 시즌에는 거의 시험되지 않았다. 역배를 낼 환경은 분명히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최근 실점 경로와 아스널의 득점 경로가 같고, 바이에른 뮌헨은 공격 연결의 핵심 선수와 감독이 빠질 수 있다. 아스널 교체 자원의 깊이도 바이에른 뮌헨보다 낫다. 그러나 살리바 없는 중앙 수비가 원정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압박을 넘을 수 있는지는 오늘 처음 시험된다. 디아스와 팀버의 대결도 아스널에게 위험 요소다. 아스널이 역배를 내려면 전반에 첫 압박을 넘기는 빌드업과 디아스를 막는 오른쪽 수비가 함께 성립해야 한다.

5. 상대전적

5-1. 통산 기록보다 아르테타 체제에서 치른 3경기가 오늘 경기에 더 가깝다

두 팀은 챔피언스리그에서만 15차례 공식전을 치렀다. 바이에른 뮌헨이 8승, 아스널이 4승을 거뒀고 무승부는 3회였다. 뮌헨에서 치른 7경기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이 5승 1무 1패를 기록했다(로토와이어(RotoWire), 10월 19일). 아스널이 뮌헨 원정에서 마지막으로 이긴 경기는 2013년 3월 2-0이며, 그 뒤 원정 4경기에서는 이기지 못했다(TNT 스포츠, 10월 19일). 그러나 이 통산 기록은 대부분 지금의 두 감독과 선수단이 없던 시기에 쌓였다. 오늘과 조건을 견줄 수 있는 경기는 아르테타가 아스널을 지휘한 최근 3경기다. 2023-24시즌 8강 2경기에서는 토마스 투헬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었다(인사이드 월드 풋볼(Inside World Football), 2024년 4월 10일). 지난 시즌 리그 페이즈 경기는 콤파니와 아르테타가 처음 맞붙은 경기다.

현지 2024년 4월 9일 · 8강 1차전 · 장소 런던

결과와 득점: 아스널 2-2 바이에른 뮌헨 · 사카, 그나브리, 케인(페널티킥), 트로사르(교체)

현지 2024년 4월 17일 · 8강 2차전 · 장소 뮌헨 · 결과와 득점 바이에른 뮌헨 1-0 아스널 · 63분 키미히 헤더

현지 2025년 11월 26일 · 리그 페이즈 · 장소 런던

결과와 득점: 아스널 3-1 바이에른 뮌헨 · 팀버, 카를, 마두에케(교체), 마르티넬리

5-2. 2024년 런던 2-2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아스널 수비진의 혼선을 틈타 동점을 만들었다

1차전에서 아스널은 12분 사카의 골로 앞섰지만, 6분 뒤 수비진의 혼선을 틈탄 그나브리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32분에는 케인이 페널티킥으로 역전골을 넣었고, 아스널은 후반 교체로 들어간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골로 2-2를 만들었다. 아르테타는 경기 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상대에게 아무것도 내줘서는 안 되는데 이날 2골을 내줬다며, 엉성하게 내준 실점에서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인사이드 월드 풋볼, 2024년 4월 10일). 같은 경기에서 투헬은 라야가 짧게 찬 골킥을 가브리에우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손으로 잡은 장면에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자 주심을 비판했다.

이 경기는 오늘과 관련된 장면을 하나 남겼다. 아스널이 자기 페널티지역에서부터 짧게 전개할 때 실수가 나와 바이에른 뮌헨이 득점 기회를 얻었다는 점이다. 오늘 바이에른 뮌헨은 그때보다 훨씬 적극적으로 상대 진영에서 공을 되찾으려는 팀이다. 그래서 아스널 후방의 첫 패스는 2024년보다 더 강한 압박을 받는다.

5-3. 2024년 뮌헨 1-0은 측면 공격수 2명이 빠진 바이에른 뮌헨이 2선 침투 한 번으로 이긴 경기였다

2차전은 1차전과 성격이 달랐다. 전반에는 두 팀 모두 결정적 기회가 적었다. 아스널에서는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의 슈팅 2차례가 가장 위협적이었다. 후반에는 바이에른 뮌헨이 주도권을 잡았다. 레온 고레츠카의 헤더가 골대를 맞혔고, 63분 키미히가 선수들이 몰린 페널티지역 안으로 뛰어들어 하파엘 게헤이루의 칩 패스를 머리로 넣었다. 키미히에게는 마크가 붙어 있지 않았다. 당시 바이에른 뮌헨은 그나브리와 킹슬리 코망이 부상으로 빠진 상태였다. 그래서 투헬은 윙백으로 뛰던 게헤이루를 앞으로 올려 공격을 풀어 가는 역할을 맡겼다. 아스널은 추가시간에 하베르츠와 사카가 혼전 속에서 슈팅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더스코어(theScore), 2024년 4월 17일).

이 경기는 오늘 바이에른 뮌헨이 처한 상황과 닮은 데가 있다. 그때도 바이에른 뮌헨은 측면 공격수 2명이 빠진 채 아스널을 상대했다. 결승골은 측면 돌파가 아니라 미드필더가 늦게 페널티지역에 들어온 장면에서 나왔다. 오늘 올리세가 빠진 바이에른 뮌헨이 아스널 수비를 무너뜨리려면 측면 1대1보다 2선 침투와 정확한 마지막 패스가 더 중요해질 수 있다. 다만 감독과 전술이 다르다. 투헬은 이 경기를 신중하게 운영했다. 반면 콤파니의 바이에른 뮌헨은 공을 잃은 직후 곧바로 압박하는 팀이다(아프리크풋(Afrik-Foot), 10월 20일). 키미히도 지금은 파블로비치와 함께 중원 후방에서 경기를 조율한다. 2차전의 전개 방식은 참고할 수 있지만, 같은 장면이 반복된다고 볼 근거는 없다.

5-4. 같은 두 감독이 만난 유일한 경기인 2025년 런던 3-1에서 아스널은 세트피스와 교체 선수, 역습으로 득점했다

지난 시즌 맞대결의 경위는 4장에서 설명했다. 이 장에서는 경기가 진행된 순서를 다시 본다. 아스널은 22분 사카의 코너킥을 팀버가 헤더로 넣어 먼저 앞섰고, 바이에른 뮌헨은 32분 카를의 골로 따라붙었다.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69분 교체로 들어온 칼라피오리의 크로스를 역시 교체로 들어온 마두에케가 마무리했다. 77분에는 공을 빼앗은 뒤의 역습에서 마르티넬리가 빈 골문에 넣었다(스카이스포츠, 2025년 11월 27일). 90플러스(90PLUS)가 인용한 스포르트샤우 분석은 아스널이 촘촘하게 수비하다가 바이에른 뮌헨이 전진하는 순간을 노렸다고 정리했다(10월 19일). 경기 뒤 콤파니는 너무 많은 국면에서 주도권을 내줬다고 말했다. 케인은 후반에 에너지와 강도가 떨어졌고 경합에서 너무 많이 졌다고 말했다.

이 경기와 오늘은 같은 조건이 많다. 두 감독이 같고, 그 경기의 득점 장면을 만든 사카·팀버·칼라피오리·마두에케·에제는 오늘 결장 명단에 없다. 바이에른 뮌헨 쪽에서도 동점골을 넣은 카를과 케인, 키미히가 그대로 있다. 다른 조건도 분명하다. 경기 장소가 런던에서 뮌헨으로 바뀌었다. 아스널은 올여름 영입한 콘사(스타뉴스, 10월 19일)가 가브리에우와 중앙 수비를 맡는다. 이 조합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해 본 적이 없다. 바이에른 뮌헨은 그 경기 뒤 공을 잃은 직후의 압박을 이번 시즌 공격의 중심으로 삼았다.

5-5. 3경기의 승부는 후반 교체 선수와 수비의 순간적인 공백, 공중볼에서 갈렸다

최근 맞대결 3경기에서는 후반 교체 선수, 아스널 수비의 순간적인 공백, 공중볼이 득점에 관여했다. 2024년 런던 경기에서는 교체 투입된 트로사르가 동점골을 넣었고, 지난 시즌 런던에서는 교체 투입된 마두에케가 결승골을 넣었다. 바이에른 뮌헨의 득점 가운데 그나브리의 골은 수비진의 혼선에서, 키미히의 골은 페널티지역 안에서 마크가 비어 있던 장면에서 나왔다. 지난 시즌 팀버의 코너킥 헤더와 2024년 키미히의 헤더도 결과에 영향을 줬다. 다만 이 3경기에서 아스널이 득점한 장소는 모두 런던이었다. 뮌헨에서 치른 경기에 아스널의 득점은 없었다.

이 공통점은 4장에서 정리한 두 팀의 현재 방식과 맞물린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에도 후반 교체로 결승골을 만들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압박으로 상대 후방의 실수를 끌어내는 팀이다. 다만 3경기는 2024년 4월부터 2025년 11월 사이에 치렀고, 그 사이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과 공격 구조가 바뀌었다. 상대전적에서 오늘 경기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은 결과가 아니라 이 대진에서 득점이 나온 방식이다. 아스널은 세트피스와 교체 선수로 득점했고, 바이에른 뮌헨은 상대 수비의 공백과 2선 침투로 득점했다.

6. 매치업 분석

6-1. 16강 직행권을 다투는 두 팀 모두 이 경기를 리그보다 앞에 두고 준비했다

리그 페이즈 상위 8위 안에 들어야 16강에 직행한다. 그래서 승점 4의 바이에른 뮌헨과 승점 6의 아스널은 모두 이 경기를 직행권 경쟁자와 치르는 경기로 본다(뉴스1, 10월 21일). 동기에서 두 팀이 다르다고 볼 근거는 찾기 어렵다. 아르테타는 바이에른 뮌헨전을 열의를 갖고 준비했다고 말했다(스카이스포츠, 10월 20일). 바이에른 뮌헨 쪽에서는 그나브리가 지난 시즌 런던 1-3 패배를 두고 갚을 빚이 조금 남아 있다고 말했다(푸스발나치오날만샤프트(fussballnationalmannschaft.net), 10월 20일). 막스 에베를 이사는 그 패배의 기억을 에너지로 바꾸겠다고 했다(TNT 스포츠, 10월 19일). 두 감독 모두 직전 리그 경기에서 주전 일부를 쉬게 하며 이 경기를 준비했다. 콤파니는 RB 라이프치히전에서 5-0이 된 뒤 주전 일부를 한꺼번에 뺐고(바이에른 풋볼 웍스(Bavarian Football Works), 10월 21일), 아르테타는 노팅엄 포리스트 원정에서 루이스스켈리를 쉬게 했다(더 쇼트 퓨즈(The Short Fuse), 10월 21일).

이 경기에서는 전반 아스널의 첫 패스가 바이에른 뮌헨의 압박을 넘는지가 먼저 중요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공을 잃은 직후 곧바로 압박한다. 아스널이 이번 시즌 이긴 경기에서는 미드필드가 점유를 쥐고 경기 속도를 정했지만, 브라이턴&호브 앨비언 원정에서는 압박에 막혀 중원을 장악하지 못했다(더 쇼트 퓨즈, 10월 21일). 아스널이 내려서서 수비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올리세가 빠진 바이에른 뮌헨이 그 수비를 어떻게 공략할지도 중요해진다. 후반 60분 이후에는 교체 자원의 차이가 작용한다. 아스널에는 공격 교체 자원이 많고, 바이에른 뮌헨은 2선 자원이 줄어든 데다 콤파니의 벤치 참석도 확정되지 않았다.

6-2. 올리세의 공백은 새로운 손실이지만, 살리바의 공백은 이미 시즌 기록에 들어 있다

결장자 수는 두 팀이 비슷하지만 오늘 경기에 주는 영향은 다르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새로 빠지는 선수는 올리세다. 올리세는 이번 시즌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733분 동안 8골 3도움을 올렸고, 공식전 10경기 가운데 9경기에 선발로 나섰다(아벤트차이퉁(Abendzeitung München), 10월 20일). 출장 정지라서 교체로도 나설 수 없다(90플러스, 10월 19일). 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시즌 쌓은 공격 기록은 거의 모두 올리세가 뛴 경기에서 나왔다. 반면 무시알라는 근섬유 파열로 이미 최근 3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전과 RB 라이프치히전에서는 사이바리가 10번 자리에 섰고, 바이에른 뮌헨은 그 3경기에서 11골을 넣었다. 무시알라의 공백은 최근 경기 내용에 이미 반영돼 있다.

올리세는 세 가지 일을 맡았다. 오른쪽에서 안쪽으로 들어와 직접 슈팅했고, 케인에게 크로스를 보냈으며, 케인과 짧게 공을 주고받으며 페널티지역에 들어갔다. 우니온 베를린전 54분 케인의 헤더 골도 올리세의 오른쪽 크로스에서 나왔다. 대체 후보는 카를과 그나브리다. 수석코치 에런 댕크스는 카를이 들어올 수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아벤트차이퉁, 10월 20일). 카를은 지난 시즌 올리세가 빠진 3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1골 3도움을 올렸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근육 부상과 긴 재활을 거쳐 260분 동안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아직 경기력을 찾는 중이다. 그나브리는 내전근 파열 뒤 교체로만 3경기 67분을 뛰었다. FCB인사이드(FCBinside)는 사이바리를 10번에, 그나브리를 오른쪽에 두고 카를을 교체로 쓰는 방안을 가장 실용적으로 봤다(10월 20일).

카를이 선발로 나서면 안쪽으로 들어오는 움직임은 유지된다. 그러나 올리세 수준의 슈팅과 크로스를 90분 동안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나브리가 나서면 수비 뒤로 뛰어드는 움직임은 늘지만, 공을 받아 동료에게 연결하는 역할은 줄어든다. 어느 쪽이든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은 케인과 디아스에게 더 쏠린다. 오른쪽의 변화는 수비에도 영향을 준다. 올리세 대신 나선 선수가 아스널의 왼쪽 수비수를 자기 진영에 묶어 두지 못하면, 칼라피오리가 더 자유롭게 전진할 수 있다.

골키퍼와 벤치도 바이에른 뮌헨 쪽 변수다. 노이어는 발 문제로 RB 라이프치히전에 빠졌다. 발에 체액이 더 차지 않으면 선발로 나설 수 있다는 조건부 전망이 나왔다(바이에른 풋볼 웍스, 10월 20일). 노이어가 나오지 못하면 RB 라이프치히전에서 무실점을 기록한 우르비히가 골문을 지킨다. 콤파니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최종 훈련과 기자회견에 빠졌다. 댕크스는 콤파니가 알리안츠 아레나에 있든 집에 있든 자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벤치 참석은 확정하지 않았다(푸스발나치오날만샤프트, 10월 20일). 콤파니가 벤치를 지키지 못하면 댕크스가 지시의 상당 부분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FCB인사이드, 10월 21일).

아스널에서는 살리바(허리), 인카피에(발목), 촐리스(허벅지)가 빠진다. 그러나 살리바는 7월 월드컵 4강전에서 다친 뒤 이번 시즌 1경기도 뛰지 못했다. 아스널이 이번 시즌 10경기에서 내준 7실점은 모두 살리바 없이 기록한 것이다. 오늘 중앙 수비를 맡을 가브리에우와 콘사는 리즈 유나이티드전, 릴전, 노팅엄 포리스트전에 함께 선발로 나섰다. 아스널이 실제로 잃은 것은 뎁스다. 중앙 수비 예비 자원은 크리스티안 모스케라뿐이다(TNT 스포츠, 10월 19일). 왼쪽 수비는 인카피에가 빠져 칼라피오리가 맡을 가능성이 높다. 루이스스켈리도 왼쪽 수비를 볼 수 있지만, 아르테타는 그를 중원에서 더 필요로 한다는 분석이 있다(더 쇼트 퓨즈, 10월 21일). 경기 중 중앙 수비수 1명이 다치거나 일찍 경고를 받으면 아스널이 쓸 대안은 적다. 촐리스의 공백은 크지 않다. 촐리스는 나폴리 원정 결승골의 마지막 패스를 한 교체 자원이었지만, 아스널에는 사카·마두에케·에제·하베르츠·요케레스·메리노가 남아 있다.

아스널에는 돌아오는 선수도 있다. 아르테타는 수비멘디가 바이에른 뮌헨전에 나설 수 있을 만큼 회복했다고 확인했다. 수비멘디는 지난 대표팀 소집 기간에 스페인 대표팀 명단에 들 만큼 몸 상태를 되찾았다(TNT 스포츠, 10월 19일). 압박을 받을 때 공을 지키고 첫 패스를 연결할 미드필더가 하나 늘었다. 반면 오른쪽 수비가 유력한 팀버는 부상에서 막 돌아왔다. 로토와이어는 팀버가 디아스를 상대로 90분을 버틸 수 있는지가 아스널 오른쪽 수비의 시험이라고 봤다(10월 19일).

6-3. 하루 적은 휴식과 이동은 아스널의 부담이지만, 주심과 날씨는 어느 한쪽을 돕지 않는다

바이에른 뮌헨은 한국시간 10월 18일 RB 라이프치히전을 치르고 4일을 쉰 뒤 홈에서 경기한다. 아스널은 10월 19일 노팅엄 포리스트 원정을 치르고 3일을 쉬었고, 그 사이 런던에서 뮌헨으로 이동했다. 아스널의 노팅엄 포리스트전 선발에는 라야, 콘사, 가브리에우, 라이스, 사카, 외데고르처럼 오늘도 선발이 유력한 선수들이 있었다. 반면 바이에른 뮌헨은 RB 라이프치히전 59분에 4명을 한꺼번에 바꿔 주전 일부의 출전 시간을 줄였다. 휴식 차이는 하루지만, 후반 막판에는 두 팀 주전의 체력에 차이가 날 수 있다. 그렇다고 이 차이가 곧바로 아스널의 실점으로 이어진다고 볼 근거는 없다. 아스널은 60분 전후 교체로 공격 조합을 바꾸는 팀이고, 오늘도 교체로 주전의 부담을 덜 수 있다.

경기 뒤 일정은 두 팀 모두 빡빡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 프라이부르크 원정, 28일 포칼, 31일 도르트문트전, 11월 3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을 치른다. 아스널은 24일 에버턴 홈경기, 28일 리그컵, 11월 1일 리버풀 원정을 앞두고 있다. 다음 일정 때문에 두 팀이 이 경기의 선발을 아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다만 경기가 한쪽으로 기울면 두 감독 모두 주전을 일찍 빼고 다음 경기에 대비할 수 있다. 다음 일정은 선발보다 교체 시점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주심은 이탈리아의 다비데 마사다(UEFA, 10월 20일 갱신). 마사의 판정 성향을 오늘 경기에 적용할 만한 일관된 기록은 없다. 1장에서 설명한 비 예보도 어느 쪽 방식을 더 돕는다고 볼 근거가 없다. 젖은 잔디는 짧은 패스로 전개하려는 아스널과 그 패스를 끊으려는 바이에른 뮌헨에 함께 영향을 준다. 외적 환경은 양쪽에 대등한 조건이다.

6-4. 바이에른 뮌헨은 공격을 유지하면서 실점이 늘었고, 아스널은 결과가 경기 내용보다 앞서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공식전 10경기에서 지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5경기 가운데 4경기에서 실점했다. 실점이 늘어난 기간에도 공격은 줄지 않았다. 비킹 FK 원정에서는 슈팅 25회와 기대득점 3.51을, 아우크스부르크 원정에서는 슈팅 30회와 기대득점 4.96을 기록했다. 2경기가 무승부로 끝난 원인은 공격이 아니라 실점 장면에 있었다. 노이어의 첫 터치, 김민재의 공 처리 실패 뒤 내준 코너킥, 수비 뒤 공간으로 나온 역습, 올리세가 퇴장당한 뒤의 수적 열세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골닷컴은 바이에른 뮌헨이 많은 골을 넣는 가운데 무실점 경기가 드물어졌다고 평가했다(10월 19일). RB 라이프치히전 6-1은 이 흐름 속에서 수비가 다시 안정된 경기였다. 김민재는 그 경기에서 패스 68회 가운데 66회를 성공했고 공을 6번 되찾았다(일간스포츠, 10월 18일). 팀 안의 변수는 감독의 건강과 올리세의 징계다. 콤파니는 올리세의 퇴장을 두고 “100% 그의 잘못”이라고 말했다(풋볼365(football365), 10월 20일).

아스널은 4연승 중이지만, 경기 내용은 결과만큼 압도적이지 않았다. 노팅엄 포리스트 원정에서는 점유율 74%를 기록하고도 유효슈팅이 결승골 하나뿐이었다. 최근 3경기 6골은 모두 62분 이후에 나왔고, 아스널은 이번 시즌 경기의 3분의 2에서 전반에 득점하지 못했다(더 쇼트 퓨즈, 10월 21일). 유일한 패배인 브라이턴&호브 앨비언 원정 0-3은 불운으로 설명할 수 없다. 디 애널리스트(The Analyst)는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의 높은 압박에 아스널의 후방 빌드업이 여러 번 흔들렸고, 최종 점수가 오히려 아스널에 후했다고 평가했다(9월 19일). 아스널은 실점을 적게 내주고 후반에 승부를 내는 방식으로 계속 이기고 있다. 오늘 이 방식을 시험하는 조건은 상대의 압박 강도다.

6-5. 아스널의 첫 패스와 바이에른 뮌헨의 압박이 맞서는 곳에서 전반의 성격이 정해진다

첫 번째 접점은 아스널 진영에서 생긴다. 아프리크풋은 콤파니의 팀이 공을 잃은 직후 적극적으로 압박한다고 분석했다. 아스널이 중원을 거치지 못하고 후방에서 빌드업해야 하면 가브리에우와 콘사가 부담을 질 수 있다고 봤다(10월 20일). 로토와이어는 라이스와 기마랑이스가 첫 압박을 넘기면 외데고르와 요케레스가 바이에른 뮌헨 중원 뒤 공간을 공략할 수 있다고 봤다(10월 19일). 두 분석은 같은 장면의 양면을 가리킨다. 아스널의 첫 패스가 끊기면 바이에른 뮌헨은 아스널 페널티지역 가까이에서 공격을 시작한다. 첫 패스가 통하면 아스널은 바이에른 뮌헨의 중원과 수비 사이에서 공을 받는다.

아스널이 이 압박에 대응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하나는 수비멘디와 라이스를 함께 세워 짧은 연결로 압박을 통과하는 방법이다. 수비멘디가 돌아오면서 이 선택지가 생겼다. 다른 하나는 라야의 긴 패스로 압박을 건너뛰는 방법이다. 이 경우에는 최전방에 누가 서느냐가 중요하다. 하베르츠는 내려와서 공을 지키고 동료에게 연결하는 데 강점이 있고, 요케레스는 수비 뒤로 뛰어드는 데 강점이 있다. 풋볼365는 아르테타가 하베르츠를 최전방에 세울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10월 20일). 바이에른 뮌헨 쪽에서는 중앙 수비 조합이 아스널의 긴 패스를 받아 내는 방식을 정한다. UEFA 홈페이지는 우파메카노와 타를 선발로 예상했고(엠에이치앤스포츠, 10월 20일), 김민재를 넣은 예상 명단도 있다. 어느 조합이 나설지는 킥오프 약 1시간 전 공식 선발 발표로 정해진다.

이 접점에서는 두 팀 모두 위험을 안고 있다. 아스널은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에서 압박 아래 후방 빌드업이 흔들렸고, 2024년 8강 1차전에서도 수비진의 혼선으로 실점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압박이 실패했을 때 비킹 FK전 38분처럼 수비 뒤 공간에서 역습으로 실점했다. 지난 시즌 런던에서도 공을 빼앗긴 뒤 마르티넬리에게 역습 골을 내줬다. 이 접점은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 있지 않다. 경기 초반 아스널이 첫 압박을 얼마나 자주 넘기는지가 경기 전체의 성격을 정한다.

6-6. 디아스와 팀버, 마두에케와 라이머가 맞서는 양 측면에서는 공격과 수비가 함께 진행된다

두 번째 접점은 측면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왼쪽에서는 디아스가 팀버를 상대한다. 키미히는 디아스가 케인이나 다른 미드필더보다 상대 수비 뒷공간을 활용할 가능성이 큰 선수라고 말했다(TNT 스포츠, 10월 19일). 그런데 팀버는 아스널 오른쪽 공격의 실행자이기도 하다. 릴전 선제골과 지난 시즌 맞대결 선제골을 모두 팀버가 넣었다. 아프리크풋은 아스널이 릴전처럼 사카와 팀버를 통해 오른쪽으로 빠르게 전진할 것으로 봤다(10월 20일). 팀버가 공격에 가담할수록 그 뒤 공간은 디아스가 쓸 수 있다. 반대로 팀버가 수비에 묶일수록 아스널의 오른쪽 공격은 사카 혼자 풀어야 한다. 부상에서 막 돌아온 팀버가 두 역할을 90분 동안 함께 해내기는 어렵다. 아르테타가 팀버를 수비 쪽에 더 묶어 두면, 아스널의 오른쪽 공격은 그만큼 약해진다.

반대편에서는 사정이 다르다. 바이에른 뮌헨의 오른쪽은 올리세가 빠지면서 공격 위협이 줄어든다. 라이머는 부상에서 돌아와 RB 라이프치히전 1경기를 뛰었다. 아스널의 왼쪽에는 칼라피오리와 마두에케가 설 가능성이 높다. 마두에케는 노팅엄 포리스트전에서 왼쪽에서 안쪽으로 들어와 결승골을 넣었고,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는 왼쪽 크로스로 동점골의 출발점이 됐다. 지난 시즌 맞대결 결승골도 칼라피오리의 크로스를 마두에케가 마무리한 장면이었다. 아스널이 바이에른 뮌헨의 압박을 넘긴 뒤 공을 보낼 곳은 이 측면이 될 가능성이 높다.

6-7. 케인이 2선으로 내려올수록 페널티지역 안에서 마무리할 바이에른 뮌헨 선수가 줄어든다

세 번째 접점은 케인과 아스널 중앙 수비 사이에 있다. 케인은 이번 시즌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712분 동안 9골 6도움을 올렸다. 아스널을 상대로는 통산 22경기 15골을 넣었고, 챔피언스리그 9경기 연속 득점 중이다(TNT 스포츠, 10월 19일). 케인은 득점과 함께 2선으로 내려와 공을 연결하는 역할도 맡는데, 올리세가 빠지면 이 역할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케인이 내려오면 가브리에우와 콘사 가운데 1명이 따라 나와야 하고, 그 뒤 공간으로 디아스나 그나브리가 뛰어들 수 있다. 아스널 중앙 수비가 따라 나오지 않으면 케인은 앞을 보고 공을 받을 시간을 얻는다. 대신 페널티지역 안에서 마무리할 선수는 줄어든다. 2024년 8강 2차전의 키미히처럼 2선에서 늦게 들어오는 선수가 필요한 이유다. 오늘 그 역할을 맡을 후보는 사이바리와 파블로비치다. RB 라이프치히전 26분 골도 디아스의 연결을 받은 파블로비치가 넣었다.

6-8. 세트피스와 골키퍼의 발밑 처리에서는 두 팀 모두 한 번의 장면으로 실점한 기록이 있다

네 번째 접점은 세트피스다. 90플러스가 인용한 스포르트샤우 분석에 따르면 아스널은 코너킥 때 골 에어리어에 여러 선수를 세우고 골문 바로 앞으로 공을 보낸다(10월 19일). 지난 시즌 맞대결 선제골이 이 방식에서 나왔다. 다만 이번 시즌 아스널이 세트피스로 직접 넣은 골은 찾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비킹 FK전에서 경기 시작 약 70초 만에 코너킥 헤더로 실점했고, 90분 동점골도 헤더로 내줬다. 바이에른 뮌헨의 최근 실점 경로와 이 대진에서 아스널이 득점한 경로가 같은 곳에 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아스널의 세트피스 득점이 적다는 점을 함께 보면, 세트피스는 경기를 정하는 주된 경로라기보다 한 번의 장면으로 점수를 바꿀 수 있는 경로다. 아스널의 세트피스 수비에도 약점이 있다. 아스널은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 57분 코너킥 헤더로 실점했다.

두 팀 골키퍼는 모두 발밑 처리를 시험받는다. 노이어는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첫 터치가 길어져 첫 실점의 빌미를 줬고, 두 번째 실점 때는 쳐 낸 공이 상대 앞에 떨어졌다. 우르비히는 RB 라이프치히전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아스널이 바이에른 뮌헨의 후방 빌드업을 압박한다면 이 차이가 드러날 수 있다. 라야는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 초반 압박을 받다가 공을 상대에게 바로 내준 장면이 있었다(디 애널리스트, 9월 19일). 2024년 8강 1차전의 페널티킥 논란도 라야가 짧게 찬 골킥에서 시작됐다. 오늘 바이에른 뮌헨의 압박이 가장 먼저 노릴 곳은 라야의 첫 패스다.

7. 경기예측

7-1. 바이에른 뮌헨이 공을 쥐고, 아스널은 이번 시즌 거의 겪지 않은 조건에서 경기한다

오늘 경기의 성격은 점유를 누가 쥐느냐에서 먼저 정해진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3경기에서 점유율 60% 이상, 슈팅 25~30회를 기록했고, 공을 잃으면 곧바로 되찾으려 한다. 아스널이 이번 시즌 이긴 경기는 모두 미드필드가 점유를 대부분 가져간 경기였다(더 쇼트 퓨즈, 10월 21일). 오늘 아스널은 승리했던 경기들과 달리 공을 상대에게 내주는 시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번 시즌 아스널이 이런 조건에서 치른 경기는 브라이턴&호브 앨비언 원정 정도이고, 그 경기에서 아스널은 자기 페널티지역 가까이에서 공을 잃었다.

아스널이 택할 수 있는 방식은 두 가지다. 짧게 전개하며 점유를 다투는 방식은 아스널에게 익숙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압박이 가장 노리는 방식이기도 하다. 촘촘하게 내려서서 역습을 노리는 방식은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 통했다(90플러스, 10월 19일).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거의 쓰지 않은 방식이다. 아르테타는 아스널에 경기를 풀어 갈 다른 유형의 선수들이 있어 상황에 맞게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스카이스포츠, 10월 19일). 오늘 아스널은 두 방식을 함께 쓸 가능성이 높다. 전반에는 수비멘디와 라이스를 중심으로 압박을 견디며 내려서는 시간을 늘리고, 후반에는 교체로 공격 속도를 높일 것이다.

7-2. 바이에른 뮌헨은 공을 되찾은 직후의 공격에서, 아스널은 전환과 세트피스, 교체 선수에서 득점을 노린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스널 진영에서 공을 되찾으면 케인과 디아스가 짧은 공격을 마무리하고 파블로비치와 사이바리가 2선에서 들어올 수 있다. 왼쪽에서는 디아스가 팀버 뒤 공간으로 뛰어들고, 세트피스에서는 RB 라이프치히전 69분의 짧은 코너킥 뒤 득점처럼 공격할 수 있다. 반면 올리세가 빠지면 오른쪽에서 안쪽으로 들어와 슈팅하거나 케인에게 크로스를 보내던 경로가 사라진다. 바이에른 뮌헨이 내려선 아스널을 상대로 오래 공을 소유할수록 이 손실은 커진다.

아스널은 첫 압박을 넘기면 외데고르가 바이에른 뮌헨 중원 뒤에서 공을 받고 최전방과 측면 공격수가 수비 뒤로 뛰어들 수 있다. 코너킥에서는 지난 시즌 팀버처럼 문전으로 들어오는 선수가 골문 앞으로 오는 공을 노린다. 후반 60분 이후에는 마두에케와 에제, 하베르츠나 요케레스 가운데 벤치에 남은 선수가 체력이 떨어진 수비진을 상대한다. 바이에른 뮌헨 후방의 공 처리 실수도 아스널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의 실점 가운데 여러 골이 한 번의 실수나 세트피스에서 나왔지만, 같은 실수가 오늘 반복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7-3. 앞서면 점수 차를 벌리는 팀과 전반을 버티면 이기는 팀이 정면으로 맞선다

두 팀의 최근 10경기는 전반 점수에 따라 다른 결과로 이어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에 앞선 5경기를 모두 이겼고, 뒤진 2경기에서는 동점까지 따라갔지만 이기지 못했다. 아스널은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7경기를 모두 이겼다. 그중 첼시전 전반 점수는 1-1이었으므로 무실점이 승리의 필수조건은 아니었다. 전반에 뒤진 유일한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에서는 득점하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리드 뒤 공격을 이어간 경기가 많았고, 아스널은 전반에 점수 차를 허용하지 않은 뒤 후반에 승부를 낸 경기가 많았다.

그래서 오늘 경기의 흐름은 첫 득점이 언제 나오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바이에른 뮌헨이 전반에 먼저 득점하면, 아스널은 이번 시즌 거의 겪지 않은 원정 추격 경기를 치러야 한다. 아스널이 라인을 올리면 팀버와 칼라피오리가 전진하고, 그 뒤 공간은 디아스와 케인이 쓴다. 중앙 수비 예비 자원이 모스케라뿐인 아스널은 이 국면에서 수비 조합을 바꿀 여지도 적다. 반대로 전반이 0-0으로 끝나면 경기는 아스널에게 익숙한 형태로 넘어간다. 후반에 바이에른 뮌헨은 올리세 없이 아스널의 정돈된 수비를 공략해야 하고, 아스널은 60분 전후 교체로 공격 속도를 높인다. 바이에른 뮌헨 벤치에는 2선 자원이 적고, 감독이 경기 중 조정을 직접 지휘할 수 있을지도 확정되지 않았다.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 케인이 말한 후반의 에너지 저하가 오늘도 나타나면, 그 국면은 아스널에게 유리하다.

바이에른 뮌헨이 먼저 득점한 뒤 세트피스나 후방 실수로 동점을 내주는 전개도 있다. 비킹 FK전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이 0-2를 뒤집어 3-2로 앞섰다가 퇴장 뒤 동점골을 허용했다. 아우크스부르크전에는 2차례 뒤졌다가 각각 동점을 만들었다. 2경기는 리드를 잃은 경우와 뒤진 경기를 따라간 경우로 구분해야 한다. 오늘 바이에른 뮌헨이 먼저 득점한 뒤 만회를 허용하면 경기는 후반 교체 국면까지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그때는 양 팀의 교체 자원과 경기 중 조정이 중요해진다.

7-4. 흐름을 흔드는 조건은 양쪽에 같은 무게로 있다

흐름이 바이에른 뮌헨 쪽으로 기우는 조건은 세 가지다. 아스널이 전반에 짧은 전개를 고집하다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는 장면이 반복되는 경우, 팀버가 디아스의 침투를 막지 못하는 경우, 오른쪽에 선 카를이나 그나브리가 올리세의 공백을 예상보다 잘 메우는 경우다. 이 가운데 하나만 성립해도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에 앞설 기회를 얻는다. 바이에른 뮌헨이 전반에 앞서면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보여 준 운영대로 점수 차가 벌어질 수 있다.

흐름이 아스널 쪽으로 기우는 조건도 세 가지다. 수비멘디와 라이스가 첫 압박을 넘겨 외데고르에게 공을 연결하는 장면이 반복되는 경우, 아스널이 내려서서 수비할 때 바이에른 뮌헨이 올리세 없이 페널티지역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 바이에른 뮌헨의 골키퍼나 중앙 수비수가 최근처럼 공 처리에서 실수하는 경우다. 콤파니가 벤치를 지키지 못하면 후반 교체 국면의 판단 속도에서도 아스널이 앞설 수 있다. 오늘 경기는 처음부터 어느 한쪽으로 정해진 경기가 아니다. 전반 30분 동안 어느 쪽의 조건이 먼저 성립하느냐가 이후 전개를 정한다.

7-5. 일곱 요소를 종합하면 전술적 상성과 올리세의 공백, 첫 득점 시점이 가장 큰 영향을 준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콤파니는 공을 잃은 직후 압박하고, 하프타임과 후반 교체로 공격 자원을 더한다. 아르테타는 전반에 실점 위험을 줄이고 60분 전후 교체로 공격 조합을 바꾼다. 콤파니가 벤치에 없으면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 중 조정이 늦어질 수 있다

근거: 아프리크풋 10월 20일 · 비킹 FK전 하프타임 교체와 릴전·리즈 유나이티드전 교체 경위 · 댕크스 발언(푸스발나치오날만샤프트 10월 20일)

팀 성향 · 근거 전반 종료 상황별 경기 운영(3장) · 더 쇼트 퓨즈 10월 21일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바이에른 뮌헨은 앞서면 공격을 멈추지 않고, 뒤지면 동점까지 따라간다. 아스널은 전반을 실점 없이 넘기면 후반에 승부를 내지만, 원정에서 먼저 실점하면 만회하지 못했다

동기부여 · 근거 뉴스1 10월 21일 · 아르테타·그나브리·에베를 발언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두 팀 모두 16강 직행권을 두고 이 경기를 우선한다. 두 팀의 동기가 다르다고 볼 근거는 없다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바이에른 뮌헨은 올리세의 안쪽 침투와 크로스가 사라져 케인과 디아스에게 공격이 쏠린다. 아스널은 살리바 공백이 이미 시즌 경기에 반영돼 있고, 실제 손실은 중앙 수비 예비 자원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수비멘디가 돌아와 압박을 견딜 미드필더가 늘었다. 아스널은 하루 적은 휴식과 이동을 안고 경기한다

근거: 아벤트차이퉁 10월 20일 · TNT 스포츠 10월 19일 · 더 쇼트 퓨즈 10월 21일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바이에른 뮌헨의 압박이 아스널의 짧은 전개를 끊으면 바이에른 뮌헨이 가까운 거리에서 슈팅 기회를 얻는다. 아스널이 첫 압박을 넘기면 바이에른 뮌헨 중원 뒤 공간과 오른쪽 측면을 공략한다. 디아스와 팀버가 맞서는 측면, 아스널의 코너킥과 바이에른 뮌헨의 세트피스 수비에서도 두 팀이 양방향으로 맞선다

근거: 아프리크풋 10월 20일 · 로토와이어 10월 19일 · 90플러스 10월 19일 · 디 애널리스트 9월 19일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아스널의 연승은 후반 결승골로 이어져 왔고, 바이에른 뮌헨의 무패 기간에는 후방 실수와 세트피스로 실점하는 장면이 이어졌다. 첫 득점이 전반에 나오느냐가 두 흐름 가운데 어느 쪽이 이어질지를 정한다. 후반 60~75분 교체 국면은 아스널 쪽 전환점이다

근거: 더 쇼트 퓨즈 10월 21일 · 골닷컴 10월 19일 · 케인 발언(스카이스포츠 2025년 11월 27일)

외적 환경 ·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주심과 날씨가 어느 한쪽의 방식을 돕는다고 볼 근거는 없다. 양쪽 대등 · 근거 UEFA 심판 배정 10월 20일 갱신

일곱 요소 가운데 오늘 경기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전술적 상성과 결장·대체다. 두 요소는 서로 반대 방향으로 작용한다. 전술적 상성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의 압박이 아스널의 가장 약한 부분인 압박 아래 빌드업을 노린다. 그래서 바이에른 뮌헨 쪽 장면이 먼저 나온다. 결장·대체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이 처음으로 올리세 없이 강팀을 상대하는 반면, 아스널은 이미 익숙한 수비 조합으로 나선다. 이 손실은 아스널이 내려서서 수비하는 시간이 길수록 크게 드러난다.

감독 성향과 타이밍은 전술적 상성과 결장·대체가 작용하는 시간대를 나눈다. 전반에는 콤파니가 준비한 압박이 중심이 되고, 후반 60분 이후에는 아르테타의 교체와 콤파니의 벤치 참석 불확실성이 중요해진다. 동기부여와 외적 환경은 양쪽에 대등해 결말에 주는 영향이 작다. 휴식일 차이는 아스널에 불리하지만 공격진 교체는 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전반에는 바이에른 뮌헨이 주도하고 후반으로 갈수록 아스널이 승부에 개입할 여지가 커질 것으로 본다. 바이에른 뮌헨이 전반 압박을 득점으로 바꾸는지, 아스널이 교체 국면까지 점수 차를 좁게 유지하는지가 전개에 영향을 준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감독 성향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콤파니의 몸 상태다. 콤파니는 이번 시즌 경기 중 조정으로 결과를 바꿔 왔다. 비킹 FK전에서는 0-2로 뒤진 하프타임에 3명을 바꾼 뒤 후반 3골로 역전했고,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는 67분에 투입한 브라운이 동점골을 넣었다. 오늘은 감독이 벤치에 없거나 정상적인 상태가 아닐 수 있다. 댕크스가 지시를 대신하더라도 미리 준비한 압박 계획은 그대로 실행된다. 그러나 경기 중 문제가 생겼을 때의 대응은 늦어질 수 있다. 아르테타 쪽에서는 상대의 성격이 달라진다. 아르테타의 교체 운영은 이번 시즌 내려서는 상대에게 효과를 봤다. 오늘은 공을 내주는 시간이 긴 경기에서 같은 교체가 통하는지 시험받는다. 아르테타는 압박에 무너진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에서 하프타임 교체를 검토하고도 미뤘고, 0-3이 된 뒤인 60분에야 선수를 바꿨다. 오늘 전반이 불리하게 진행될 때 아르테타가 언제 조정하느냐가 경기 장면을 바꾼다.

팀 성향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상대의 수준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앞서면 점수 차를 벌리는 성향은 수비가 약한 상대에게서 가장 강했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전 4-3처럼 상위권 상대에게도 공격을 멈추지 않았지만, 실점도 함께 늘었다. 오늘 이 성향은 두 방향의 장면을 만든다. 바이에른 뮌헨이 앞선 뒤 계속 공격하면 아스널의 부족한 중앙 수비 뎁스가 시험받아 점수 차가 벌어질 수 있다. 동시에 바이에른 뮌헨 수비 뒤에 공간이 생겨 아스널의 역습이 살아난다. 아스널의 성향은 전반을 버티는 데 맞춰져 있다. 아스널이 전반을 실점 없이 마치면, 후반에 바이에른 뮌헨이 공격 인원을 늘릴수록 아스널 교체 선수가 공략할 공간이 커진다.

동기부여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거의 없다. 두 팀 모두 승점이 필요하고, 다음 일정 때문에 이 경기를 가볍게 볼 이유가 없다. 다만 무승부의 의미는 두 팀에게 조금 다르다. 아스널은 무승부로도 승점 7이 되어 직행권 경쟁에서 앞선 위치를 지킨다. 바이에른 뮌헨은 승점 5로 직행권 경계에 머문다. 이 차이는 경기 막판 동점 상황에서 아스널이 무리하지 않는 선택으로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아르테타가 승리라는 한 가지 목표를 갖고 뮌헨에 간다는 보도(바이에른 풋볼 웍스, 10월 21일)도 있으므로, 이 차이를 결말의 근거로 크게 쓸 수는 없다.

로테이션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의 오른쪽 공격이 달라진다. 올리세의 안쪽 침투와 크로스 대신 카를의 회복 중인 경기력, 또는 선발 경험이 없는 그나브리의 침투가 그 자리를 채운다. 바이에른 뮌헨의 2선 교체 자원도 그만큼 줄어든다. 아스널은 살리바 없이 시즌을 치러 왔으므로 결장자 명단이 주는 인상보다 실제 손실이 작다. 그러나 중앙 수비 예비 자원이 모스케라뿐이라는 점은 경기 중 변수에 약하다는 뜻이다. 수비멘디의 복귀는 아스널이 압박을 견디는 데 쓸 선택지를 늘렸다. 휴식 하루와 이동의 부담은 아스널 주전의 후반 막판 체력에 작용한다. 하지만 아스널은 60분 전후에 공격진을 교체하는 팀이므로, 이 부담은 주로 교체하지 않는 수비진에 남는다.

전술적 상성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아스널이 공을 쥐지 못하는 시간이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점유로 경기 속도를 정하며 실점을 막아 왔다. 오늘은 바이에른 뮌헨의 압박이 그 점유를 빼앗으려 한다. 이 조건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아스널 진영에서 공을 되찾아 짧은 거리의 슈팅 기회를 만들 수 있다. 반대로 압박이 한 번 실패하면 바이에른 뮌헨 중원 뒤에 넓은 공간이 생긴다. 측면에서는 디아스와 팀버의 대결이 바이에른 뮌헨의 가장 확실한 공격 경로다. 바이에른 뮌헨 오른쪽의 약해진 공격은 아스널 왼쪽의 칼라피오리와 마두에케에게 전진할 여유를 준다. 세트피스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의 최근 실점 경로와 이 대진에서 아스널이 득점한 경로가 같다.

타이밍에서는 두 팀의 연속 기록 가운데 적어도 하나가 끝난다. 그러나 연속 기록이 오늘 결과를 정하지는 않는다. 오늘 달라지는 것은 각 기록을 만든 조건이 성립하느냐다. 아스널의 연승은 전반 무실점과 후반 교체 득점으로 이어졌고, 그 조건은 오늘 바이에른 뮌헨의 전반 압박으로 시험받는다. 바이에른 뮌헨의 홈 연승은 수비가 단단하지 않은 상대를 상대로 공격력을 앞세워 쌓은 기록이고, 그 조건은 오늘 올리세의 결장과 아스널의 수비 조직으로 시험받는다.

외적 환경에서는 오늘 달라지는 것이 없다. 주심 배정과 날씨가 어느 한쪽의 방식을 돕는다고 볼 근거가 없으므로, 두 팀에 대등한 조건으로 본다.

8-2. 두 팀의 골 수

바이에른 뮌헨이 오늘 넣을 수 있는 골은 주로 아스널 진영에서 공을 되찾은 장면과 디아스의 왼쪽 침투에서 나온다. 실행자는 케인과 디아스다. 케인은 아스널을 상대로 통산 22경기 15골을 넣었고, 페널티킥도 차는 선수다. 디아스는 RB 라이프치히전 해트트릭으로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가장 위협적인 선수가 됐다(TNT 스포츠, 10월 19일). 아스널이 짧은 전개를 고집하다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으면 바이에른 뮌헨의 득점은 2골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먼저 득점해 아스널이 라인을 올려야 하는 상황도 득점을 늘리는 조건이며, 후반에 부상에서 막 돌아온 팀버가 디아스를 따라가지 못하는 장면도 마찬가지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시즌 앞선 경기에서 공격을 멈추지 않았으므로, 이 조건이 겹치지 않고 하나만 성립해도 3골 이상의 경기가 될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득점이 1골 이하로 줄어드는 조건도 같은 무게로 있다. 아스널이 라야의 긴 패스로 압박을 건너뛰고 자기 진영에 촘촘하게 내려서면, 바이에른 뮌헨은 올리세 없이 정돈된 수비를 상대로 공을 오래 소유해야 한다. 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시즌 득점하지 못한 샬케 04전도 상대가 5-4-1로 중앙 진입과 마지막 패스를 막은 경기였다. 그 경기에서는 케인과 올리세가 선발에서 빠졌다. 오늘은 케인과 디아스가 뛰므로 샬케 04전처럼 공격이 완전히 막힐 가능성은 낮다. 그러나 2024년 8강 2차전처럼 측면 공격수가 빠진 바이에른 뮌헨이 아스널을 상대로 1골만 넣은 경기도 있다(더스코어, 2024년 4월 17일). 바이에른 뮌헨의 득점은 1~2골이 중심이며, 아스널의 전반 운영에 따라 0골부터 3골 이상까지 넓게 나뉜다.

아스널이 오늘 넣을 수 있는 골은 전환과 코너킥, 교체 선수에서 나온다. 전환의 실행자는 외데고르와 최전방 공격수, 사카다. 코너킥에서는 지난 시즌 팀버처럼 문전으로 뛰어드는 선수가 골문 바로 앞으로 오는 공을 노린다. 교체 선수로는 마두에케와 에제, 하베르츠나 요케레스 가운데 벤치에 남은 선수가 있다. 아스널의 득점이 2골 이상으로 늘어나는 조건은 바이에른 뮌헨이 공격 인원을 늘린 뒤 수비 뒤에 공간을 남기는 경우다. 지난 시즌 런던 3-1에서는 아스널이 촘촘하게 수비하다 바이에른 뮌헨이 전진하는 순간을 노려 3골을 넣었다(90플러스, 10월 19일). 바이에른 뮌헨 후방의 실수도 아스널의 득점을 늘리는 조건이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의 실점은 대부분 상대가 쌓은 기회보다 한 번의 실수와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아스널이 무득점에 그치는 조건도 분명하다. 바이에른 뮌헨의 압박이 아스널을 자기 진영에 묶어 두면 아스널은 공격 3분의 1 지점까지 공을 운반하지 못한다.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에서 아스널은 압박에 막혀 득점하지 못했고, 디 애널리스트는 그 경기의 점수가 오히려 아스널에 후했다고 평가했다(9월 19일). 아스널은 점유를 쥔 경기에서도 마무리 기회가 많지 않았다. 노팅엄 포리스트전에서는 유효슈팅이 1개뿐이었다. 2024년 8강 2차전에서도 아스널은 뮌헨에서 결정적 기회를 거의 만들지 못하고 0골에 그쳤다. 아스널의 득점은 1골이 중심이며, 바이에른 뮌헨이 앞서서 전진하는 시간이 길수록 2골까지 늘어난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점수 차는 첫 득점이 언제 나오느냐에 따라 구조가 달라진다. 바이에른 뮌헨이 전반에 먼저 득점하는 경우에는 점수 차가 벌어질 근거가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시즌 앞선 뒤에도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아스널은 원정에서 먼저 실점한 경기를 만회하지 못했다. 아스널이 라인을 올리면 팀버와 칼라피오리 뒤에 공간이 생기고, 중앙 수비 예비 자원이 부족해 수비 조합을 바꿀 여지도 적다. 하루 적은 휴식과 이동도 후반 막판 아스널 수비진의 체력에 작용한다. 이 구조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이 2골 차 이상으로 이길 근거가 성립한다.

아스널 쪽으로 점수 차가 벌어지는 구조도 있다. 아스널이 후반에 앞서면 바이에른 뮌헨은 공격 인원을 늘려야 한다. 그때 교체로 들어온 아스널 공격수가 지친 바이에른 뮌헨 수비 뒤를 공략한다. 지난 시즌 런던 3-1의 마지막 골도 바이에른 뮌헨이 전진한 뒤의 역습에서 나왔다(스카이스포츠, 2025년 11월 27일). 감독이 벤치에 없으면 바이에른 뮌헨이 추격과 수비의 균형을 맞추는 판단도 늦어질 수 있다. 다만 아스널은 이번 시즌 원정에서 2골 차 이상으로 이긴 경기가 적고, 득점 기회를 많이 만드는 팀이 아니다. 아스널이 이기는 경우 점수 차는 1골이 중심이고, 2골 차는 막판 역습이 성립할 때 나온다.

아스널이 라야의 긴 패스로 첫 압박을 건너뛰고 내려서서 수비하면 점수 차가 좁혀질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리세 없이 정돈된 수비를 상대해야 한다. 바이에른 뮌헨이 앞서더라도 세트피스나 후방 실수로 곧바로 실점하면 점수 차는 벌어지지 않는다. 비킹 FK전에는 역전한 뒤 동점골을 허용했고, 아우크스부르크전에는 2차례 뒤졌다가 동점을 만들었다. 따라서 아우크스부르크전은 리드를 지키지 못한 사례가 아니라 추격한 사례다. 아스널이 먼저 앞선 경우에도 바이에른 뮌헨이 따라가 점수 차를 좁힐 수 있다. 아스널의 수비 조직과 바이에른 뮌헨의 최근 실점 경로는 점수 차가 좁혀지는 전개를 설명한다.

총득점은 바이에른 뮌헨이 아스널 진영에서 공을 자주 되찾거나, 먼저 득점해 아스널이 라인을 올리거나, 후방 실수와 세트피스로 아스널에 기회를 내줄 때 늘어날 수 있다. 이 대진에서 아스널이 득점한 런던 2경기는 모두 양 팀 합계 4골이었다. 오늘도 바이에른 뮌헨의 압박 공격과 아스널의 전환·세트피스 공격이 함께 득점으로 이어지면 양 팀이 골을 나누는 3~4골 전개가 가능하다. 반대로 아스널이 첫 압박을 넘긴 뒤 내려서서 수비하고, 올리세가 빠진 바이에른 뮌헨이 페널티지역 안으로 들어가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 득점이 줄 수 있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경기의 3분의 2에서 전반에 득점하지 못했고, 2024년 뮌헨 맞대결도 전반에 기회가 적었다. 두 팀의 공격이 모두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2골 이하의 경기도 가능하다. 다만 바이에른 뮌헨의 압박과 아스널의 전환 경로를 고려하면 0-0의 가능성은 낮게 본다.

같은 사건이 점수 차와 총득점에 반대로 작용한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한다. 바이에른 뮌헨이 앞선 뒤 아스널이 코너킥으로 만회하면 총득점은 늘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점수 차는 줄어든다. 바이에른 뮌헨이 전반에 이른 시간 득점하면 총득점과 점수 차가 함께 늘어날 수 있다. 아스널이 전반을 실점 없이 마치면 총득점은 줄어드는 쪽으로 가지만, 후반 교체 국면에서 두 팀 모두 득점할 가능성은 남는다.

8-4. 배당 해부

해외 배당 업체 7곳의 현재 중앙값은 바이에른 뮌헨 승리 2.05, 무승부 3.92, 아스널 승리 3.36이다. 시장은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를 가장 유력한 결과로 보지만, 두 팀의 차이를 크게 두지는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 쪽 배당을 낮춘 근거로 볼 만한 공개 기록이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2013년 12월 이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리그 페이즈 홈 39경기에서 37승 2무를 기록했다. 케인은 챔피언스리그 9경기 연속 득점 중이고 아스널을 상대로 통산 22경기에서 15골을 넣었다(TNT 스포츠, 10월 19일). 이번 시즌 홈 4경기에서는 23골을 넣고 2골을 내줬다. 아스널의 살리바·인카피에·촐리스 결장도 공개된 조건이다. 반면 아스널은 리그 페이즈에서 14연승 중이고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서 실점하지 않았으며,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올리세와 무시알라가 함께 빠진다. 총득점 기준선 2.5골에서 3골 이상 쪽 중앙값은 1.58이다. 무승부 배당은 세 승부 결과 가운데 가장 높다. 이 배당만으로 시장이 각 결과에 어떤 경기 전개를 연결했는지 확정할 수는 없다.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관측한 배당은 바이에른 뮌헨 쪽으로 움직였다. 바이에른 뮌헨 승리 배당은 개장 중앙값 2.12에서 2.05로 내려갔고 7곳 가운데 5곳이 내렸다. 아스널 승리 배당은 3.20에서 3.36으로 7곳 모두 올랐다. 무승부를 뺀 승패 기준에서도 바이에른 뮌헨 쪽 배당은 1.61에서 1.56으로 내려갔다. 3골 이상 쪽은 1.62에서 1.58로 내려갔다. 올리세의 징계는 비킹 FK전 퇴장으로 관측 전에 알려졌으므로 개장 값에 이미 들어 있었다고 본다. 관측 기간에 나온 가장 큰 소식은 RB 라이프치히전 6-1이고, 배당이 움직인 방향은 이 결과와 맞는다. 콤파니 감독의 바이러스 감염이 알려진 10월 20일까지도 이 방향은 바뀌지 않았다. 다만 배당의 움직임만으로 시장이 무엇을 보고 움직였는지 확정할 수는 없다. 이 움직임을 바이에른 뮌헨 승리의 근거로 쓰지도 않는다.

이 근거들이 오늘도 성립하는지는 항목마다 다르다. 홈 기록과 케인의 기록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시즌 홈 대량 득점은 올리세가 오른쪽에서 안쪽으로 들어와 슈팅과 크로스를 맡던 경기에서 나왔고, 그 홈 상대 가운데 아스널만큼 실점이 적은 팀은 없었다. RB 라이프치히전 6-1을 만든 압박은 오늘도 그대로 성립한다. 아스널도 후방에서 짧게 전개하는 팀이고, 이번 시즌 유일한 패배인 브라이턴&호브 앨비언 원정에서 높은 압박에 빌드업이 흔들렸다. 다만 그 6-1에서 공을 되찾은 뒤 마무리까지 연결한 핵심 선수 가운데 1명이 올리세였다. 아스널 결장자 명단은 실제보다 무겁게 보인다. 살리바는 7월 월드컵 4강전에서 다친 뒤 이번 시즌 1경기도 뛰지 않았고, 아스널이 10경기에서 내준 7실점은 모두 살리바 없이 기록했다. 오늘 중앙 수비를 맡을 가브리에우와 콘사는 이미 3경기에 함께 선발로 나섰다. 아스널이 실제로 잃은 것은 중앙 수비 예비 자원이 모스케라뿐이라는 뎁스다. 아스널의 연승과 무실점 기록도 오늘 조건으로 그대로 옮길 수 없다. 더 쇼트 퓨즈는 아스널이 이긴 모든 경기에서 미드필드가 점유를 쥐었다고 분석했다(10월 21일). 오늘은 그 조건이 성립하기 어렵다. 골키퍼 쪽에서는 노이어가 발에 체액이 더 차지 않으면 선발로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바이에른 풋볼 웍스, 10월 20일). 콤파니의 벤치 참석은 경기 전날 오후까지 정해지지 않았다(푸스발나치오날만샤프트, 10월 20일).

시장은 바이에른 뮌헨의 결장 수를 반영했지만, 그 수에 드러나지 않는 역할 손실까지 얼마나 반영했는지는 알 수 없다. 무시알라 없이 치른 최근 3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11골을 넣었지만 그 경기에는 올리세가 있었다. 오늘 오른쪽은 근육 부상과 재활을 거쳐 경기력을 되찾는 중인 카를이나, 이번 시즌 교체로만 3경기를 뛴 그나브리가 맡을 수 있다(아벤트차이퉁, 10월 20일). 바이에른 뮌헨은 압박으로 기회를 만들 수 있지만 그 우위를 결정적인 리드로 바꾸는 힘은 줄어들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앞선 뒤에도 공격을 멈추지 않는다. 지난 시즌 런던 3-1에서는 아스널이 교체 선수와 역습으로 득점했다(스카이스포츠, 2025년 11월 27일). 당시 득점 장면에 관여한 사카·팀버·칼라피오리·마두에케·에제는 현재 아스널 선수단에 있다. 마지막 골을 넣은 마르티넬리는 현재 선수단 자료에 없다. 따라서 바이에른 뮌헨이 전진하면 아스널의 전환 공격에도 공간이 생길 수 있지만, 지난 경기의 실행자가 모두 그대로 나선다고 볼 수는 없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5경기 가운데 4경기에서 실점했고, 그 과정에는 골키퍼의 첫 터치, 중앙 수비수의 공 처리, 코너킥, 퇴장이 있었다. 이 경로는 아스널이 노릴 수 있는 전환·세트피스와 맞닿아 있다. 반대 방향으로는 바이에른 뮌헨의 압박이 아스널의 압박 아래 빌드업을 겨냥한다. 다만 수비멘디의 복귀와 라야의 긴 패스는 아스널이 첫 압박에 대응할 선택지를 늘린다.

우리 판단과 시장 사이의 차이는 크지 않다. 우리는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 가능성을 시장보다 낮게 보고, 무승부 가능성을 시장보다 높게 보며, 아스널의 승리 가능성은 시장보다 조금 높게 본다. 바이에른 뮌헨 쪽 차이는 올리세의 역할 손실과 콤파니의 벤치 불확실에서 나오고, 압박 상성이 그 일부를 상쇄한다. 무승부 쪽 차이는 바이에른 뮌헨이 우위를 리드로 굳히는 힘이 줄었다는 점에서 나온다. 아스널 쪽 차이는 같은 감독과 같은 선수로 남은 교체·역습 경로,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의 실점 경위에서 나온다. 이 세 차이로 설명되지 않는 괴리는 남지 않는다. 두 판단이 가까우면 우리 근거가 시장이 이미 쓴 근거를 다시 쓴 것은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 우리 판단은 홈 기록이나 이름값, 결장 수에서 나오지 않았다. 올리세의 역할 손실과 바이에른 뮌헨이 리드를 잡은 뒤의 운영, 그리고 두 팀의 득점 경로가 상대의 실점 경로와 맞물리는 방식에서 나왔다. 이 근거로 다시 세워도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를 시장만큼 유력하게 보지 않는다. 우리가 놓쳤을 가능성도 있다. 카를은 지난 시즌 올리세가 빠진 3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1골 3도움을 올렸고, 노이어의 복귀 전망도 나왔다. 시장이 이 대체 조합을 우리보다 높게 평가한다면 바이에른 뮌헨 쪽 차이는 그만큼 줄어든다. 총득점에서는 시장과 같은 방향을 본다. 시장은 바이에른 뮌헨의 다득점 기록을 근거로 3골 이상을 보고, 우리는 두 팀이 모두 상대의 실점 경로를 공략할 수단을 갖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같은 방향을 본다. 근거가 달라도 결론이 같으므로 이 총득점 배당은 타당하다.

승부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이 이기지 못하는 경기로 판단한다. 시장이 가장 유력하게 본 바이에른 뮌헨 승리에는 아스널의 득점 경로에 대한 대응도 필요하다. 코너킥은 이번 시즌 아스널의 확인된 직접 득점 사례가 적어 최근 공격의 중심 경로로 보기는 어렵다. 반면 바이에른 뮌헨이 앞선 뒤 전진할 때 아스널이 역습하는 경로와 60분 이후 교체 선수의 공격은 남아 있다. 지난 시즌 3-1의 69분과 77분 득점은 각각 교체 선수의 마무리와 역습에서 나왔다. 오늘도 당시의 감독과 득점 장면에 관여한 선수 일부가 남아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앞서도 공격을 멈추지 않고, 2선 교체 자원이 줄었으며 콤파니가 경기 중 조정을 벤치에서 직접 지휘할지도 정해지지 않았다. 그렇다고 아스널 승리를 첫 결과로 두지는 않는다. 아스널이 이긴 경기에서는 미드필드의 점유가 중요했는데, 바이에른 뮌헨의 압박은 바로 그 지점을 겨냥한다. 올리세가 없어도 압박 뒤의 짧은 공격과 디아스의 침투에는 케인과 디아스가 남아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압박으로, 아스널은 상대가 전진한 뒤의 공간과 후방 실수로 득점할 수 있다. 두 팀의 공격 경로와 리드 뒤 대응을 비교해 무승부로 판단한다.

점수 차는 접전으로 본다. 바이에른 뮌헨이 전반 압박으로 2골을 앞서고 아스널이 라인을 올리면 점수 차가 벌어질 수 있다. 그러나 바이에른 뮌헨이 리드 뒤에도 전진하면 아스널에도 역습 기회가 생긴다. 수비멘디와 라이스의 중원, 라야의 긴 패스, 60분 이후 공격 교체는 아스널이 첫 압박과 점수 차에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이다. 바이에른 뮌헨에는 케인의 공중볼과 세트피스가 남아 있다. 이런 득점 경로를 함께 고려해 점수 차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 총득점은 3골 이상으로 본다. 아스널이 내려서서 수비하고 올리세가 빠진 바이에른 뮌헨이 정돈된 수비를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 득점이 줄 수 있다. 반대로 바이에른 뮌헨이 앞서 아스널이 전진해야 하거나 바이에른 뮌헨이 계속 공격하면 두 팀 모두 기회를 얻는다. 2골씩 나누는 2-2가 이 판단을 하나의 점수로 옮긴 결과다. 아스널의 전환과 교체 선수 경로는 동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지만, 아스널이 앞선 뒤에는 중앙 수비 예비 자원이 모스케라뿐인 상태로 케인의 공중볼과 세트피스를 상대해야 하므로 아스널 승리를 예상 스코어로 두지 않았다.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카를과 사이바리, 그나브리가 올리세의 역할을 예상보다 잘 메울 가능성이다. 시장이 놓친 것은 올리세의 역할 손실과 앞서도 전진하는 바이에른 뮌헨의 운영이 같은 감독과 같은 선수로 남은 아스널의 교체·역습 경로와 맞물린다는 점이다. 아스널 수비진의 결장을 바이에른 뮌헨 쪽 근거로 보는 해석도 성립한다. 그러나 우리는 살리바의 공백이 이미 아스널의 시즌 실점 기록에 들어 있다고 보아 그 무게를 작게 둔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는 바이에른 뮌헨의 압박이 아스널의 빌드업을 흔드는 전반과, 아스널의 교체 선수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 뒤를 공략하는 후반으로 나뉠 것으로 본다. 바이에른 뮌헨에는 케인과 디아스가 남아 있어 압박 뒤 공격을 마무리할 수 있다. 아스널에는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전 득점 장면에 관여한 사카·팀버·칼라피오리·마두에케·에제가 있다. 다만 당시 마지막 골을 넣은 마르티넬리는 현재 선수단 자료에 없다. 승부를 가르는 것은 리드를 잡은 뒤 상대의 득점 경로에 어떻게 대응하느냐다. 바이에른 뮌헨은 앞서도 공격을 멈추지 않는다. 올리세가 빠져 공격 연결의 핵심 역할을 대체해야 하고, 콤파니가 경기 중 조정을 벤치에서 직접 맡을지도 정해지지 않았다. 아스널은 앞서더라도 원정에서 케인의 공중볼과 바이에른 뮌헨의 세트피스를 상대해야 하는데, 중앙 수비 예비 자원은 모스케라뿐이다.

시장은 바이에른 뮌헨의 홈 기록과 득점력, 아스널 수비진의 결장을 근거로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를 가장 유력하게 보았고, 무승부에 가장 높은 배당을 매겼다. 우리는 그 홈 기록이 올리세가 뛴 경기에서 나왔고, 살리바의 공백은 이미 아스널의 시즌 실점 기록에 들어 있다고 본다. 시장과판단이 다른 지점은 승부다. 총득점에서는 시장과 같은 방향을 다른 근거로 본다.

[예상 스코어] 2-2 무승부가 예상된다. 바이에른 뮌헨과 아스널이 2골씩 주고받는다 [결론] 바이에른 뮌헨이 전반 압박으로 먼저 앞서고 후반에도 한 번 더 리드를 잡는다. 그러나 앞선 뒤에도 전진하는 운영이 남긴 공간과 코너킥, 60분 이후 투입된 아스널 교체 선수가 두 번 모두 동점을 만든다. 시장은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를 가장 유력하게 보지만, 올리세가 빠진 바이에른 뮌헨은 압박으로 얻은 우위를 결정적인 점수 차로 바꾸지 못하고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난다.

  • 시장이 반영한 것: 바이에른 뮌헨의 홈 연속 기록과 이번 시즌 홈 대량 득점, RB 라이프치히전 6-1, 케인의 아스널전 기록, 아스널의 살리바·인카피에·촐리스 결장, 올리세·무시알라의 결장 수, 아스널의 리그 페이즈 연승
  • 시장이 못 찾은 것: 올리세가 맡던 안쪽 진입과 크로스가 사라져 바이에른 뮌헨이 우위를 리드로 굳히는 힘이 줄었다는 점, 앞서도 공격을 멈추지 않는 바이에른 뮌헨의 운영이 같은 감독과 같은 선수로 남은 아스널의 교체·역습 경로와 맞물린다는 점, 살리바의 공백은 이미 아스널의 시즌 실점 기록에 들어 있다는 점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올리세의 역할 손실과 바이에른 뮌헨의 리드 뒤 운영이 아스널의 교체·역습 경로와 맞물리는 구조
  • 반대쪽 환경: 아스널이 전반에 짧은 전개를 고집하다 자기 진영에서 공을 반복해 잃고 디아스가 팀버 뒤 공간을 계속 쓰면, 바이에른 뮌헨이 전반에 2골 차로 앞서고 아스널이 라인을 올린 뒤 점수 차가 더 벌어지는 홈 승리 환경이 된다
  • 깨지는 전제: 바이에른 뮌헨이 앞선 뒤에도 전진해 수비 뒤 공간을 남긴다는 전제다. 바이에른 뮌헨이 리드를 잡은 뒤 라인을 내리고 아스널 교체 선수에게 공략할 공간을 주지 않으면 이 판단은 성립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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