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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분석 · UEFA 유로파리그 · 프로토 125회차 9967

[UEFA 유로파리그] TSG1899 호펜하임 vs 올랭피크 리옹 2026-10-22

TSG1899 호펜하임 vs 올랭피크 리옹경기 10.23(금) 04:00종료 3:0분석 10.22(목) 13:42

요약

TSG 1899 호펜하임과 올랭피크 리옹이 한국시간 10월 23일 오전 4시 시스하임의 SNP 아레나에서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을 치른다. 2연패로 탈락권에 있는 호펜하임은 첫 승점이 급하고, 2연승으로 8위에 오른 리옹은 16강 직행권을 지키려 한다. 홈팀의 공격과 원정팀의 전환 공격이 맞서는 경기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호펜하임은 OFI 크레타에 0-2, 베식타시에 2-3으로 져 유로파리그 30위다. 리옹은 안데를레흐트를 2-1, 크리스털 팰리스를 3-2로 꺾어 8위다. 리그 페이즈에서는 8위까지 16강에 직행하고 25위 이하는 탈락한다. 자국 리그에서도 호펜하임은 분데스리가 14위, 리옹은 리그1 선두로 출발점이 다르다. 다만 순위만으로 이 경기의 공격력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데이터센터 기준 이번 시즌 호펜하임은 9경기에서 17골, 리옹은 13경기에서 24골을 넣어 경기당 득점은 비슷하다. 차이는 실점이다. 호펜하임은 경기당 2.11골, 리옹은 1.0골을 내줬다.

이번 시즌 기록호펜하임리옹
유로파리그2패 · 2득점 5실점2승 · 5득점 3실점
자국 리그 순위분데스리가 14위리그1 1위
공식전 전체9경기 3승 6패13경기 7승 3무 3패

호펜하임은 묀헨글라트바흐 원정에서 2-1로 이기며 공식전 4연패를 끊었다. 알렉산더 프라스가 시즌 첫 선발로 레온 아브둘라후 옆 중원에 서서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호펜하임은 데이터센터 기준 상대의 기대득점을 0.47로 제한했다. 그러나 상대는 경기 전까지 승점 0의 최하위였다. 크리스티안 일처 감독도 승리 뒤 발전을 더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프라스의 중원 기용이 공격 연결에 효과를 낸 것은 확인됐지만, 그 경기만으로 수비 문제가 해결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호펜하임의 이번 시즌 홈 4경기는 모두 2득점으로 끝났다. 승리는 슈투트가르트전 2-1 한 번이고, 나머지 3경기는 모두 2-3 패배다. 공격을 계속하면서도 4경기에서 10골을 내준 것이다. 베식타시전에는 68분 피스니크 아슬라니가 동점을 만든 뒤 72분 스로인 직후 역습, 79분 긴 패스에 이은 침투로 연속 실점했다. 함부르크전은 베르나르두의 퇴장이 승부에 영향을 줬으므로 모든 패배를 같은 수비 문제로 묶을 수는 없다. 그래도 홈 득점이 승리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리옹은 최근 공식전 10경기에서 6승 2무 2패를 기록했다. 직전 니스전에서는 크리스털 팰리스전 선발 가운데 8명을 바꾸고도 2-1로 이겼다. 먼저 실점했지만 쥘리앵 뒤랑빌의 슈팅 뒤 골키퍼가 놓친 공을 파벨 슐츠가 마무리했고, 4분 뒤 자카리 아테카메의 크로스를 태너 테스먼이 헤더로 연결해 역전했다. 반면 후반에는 상대의 헤더 2개가 골대를 맞혔다.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도 전반을 2-0으로 앞섰다가 후반에 2골을 내줬고, 슐츠의 결승골과 도미니크 그라이프의 막판 선방으로 3-2 승리를 지켰다. 리옹의 연승에는 빠른 득점과 마무리 능력이 있었지만, 리드를 잡은 뒤 상대 공격을 계속 차단한 경기는 아니었다.

오늘은 그 마무리를 맡던 슐츠가 무릎 문제로 원정 명단에서 빠졌다. 수비 배후 침투가 강점인 로이스 오펜다도 비골 골절로 결장한다. 파울루 폰세카 감독은 원래 슐츠를 기용하려 했으나 부상 때문에 18세 레미 앵베르의 선발이 가장 좋은 해법이라고 밝혔다. 앵베르가 최전방에 설지 측면에 설지는 발표되지 않았다. 리옹은 오펜다 없이 크리스털 팰리스전과 니스전에서 이겼으므로, 그의 결장은 최근 승리와 비교해 새로운 변화가 아니다. 이번 경기에서 새로 비는 역할은 측면 공격이 문전으로 들어왔을 때 슐츠가 맡았던 마무리다.

호펜하임도 알비안 하이다리, 파트리크 비머, 나탄 더카트가 빠진다. 하이다리의 결장으로 중앙 수비와 왼쪽 수비의 선택지가 줄었고, 비머의 결장으로 공격 교체 자원도 1명 감소했다. 왼쪽 수비에는 베르나르두, 마츠 로츠, 프라스가 거론된다. 프라스가 그 자리로 이동하면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 효과를 낸 중원 조합은 유지할 수 없다.

양 팀은 유럽대항전에서 3번 만나 모두 비겼고, 매 경기 함께 득점했다. 가장 최근인 2024년 11월 시스하임 경기도 2-2였다. 그러나 폰세카는 그 경기 당시 리옹 감독이 아니었고, 일처는 그달 호펜하임에 부임했다. 이전 맞대결의 무승부를 오늘 결과의 근거로 삼기 어려운 이유다. 일정상 양 팀은 모두 현지 10월 18일 리그 경기를 치렀지만, 리옹은 니스전에서 주전 다수를 쉬게 했다. 호펜하임은 경기 뒤 레버쿠젠전, 리옹은 파리 생제르맹전을 앞둔다. 킥오프 시각에는 비와 강한 바람이 예보되지 않아 날씨가 어느 한쪽의 경기 방식에 유리하게 작용할 근거는 없다.

2. 매치업 분석

호펜하임이 홈에서 공을 오래 가지고 측면 수비수까지 공격에 참여시키면, 리옹은 공을 빼앗은 직후의 전진을 노릴 수 있다. 호펜하임은 유로파리그 2경기에서 점유율 60.5%와 슈팅 34회를 기록했지만 골문 안으로 향한 슈팅은 8회, 득점은 2골이었다. 점유가 공격을 마무리하는 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 측면 수비수 뒤의 공간을 지켜야 한다. 베식타시전 동점 직후 역습 실점은 그 위험을 보여 준다. 일처 감독도 리옹이 공을 빼앗은 뒤 펼치는 공격을 경계했다.

리옹이 가장 직접적으로 공략할 자리는 호펜하임의 왼쪽이다. 오른쪽 공격수 에르네스트 누아마는 이번 시즌 팀 최다인 5골을 넣었고, 같은 측면의 아테카메는 니스전에서 테스먼의 결승골을 도운 크로스를 올렸다. 누아마가 공을 몰고 안쪽으로 들어오거나 아테카메가 바깥으로 전진하면 호펜하임의 왼쪽 수비는 두 움직임에 대응해야 한다. 베르나르두는 함부르크전에서 경고 2장으로 퇴장당한 적이 있고, 공격에 가담하는 로츠가 공을 잃으면 그 뒤에서 수비해야 한다. 프라스를 왼쪽에 배치하면 그는 측면 수비를 맡는 대신 중원에서 빠진다. 선발이 정해지지 않은 이 자리가 리옹의 오른쪽 공격과 직접 만난다.

리옹이 측면에서 전진하더라도 득점에는 별도의 조건이 따른다. 아테카메의 크로스가 문전으로 향할 때 오펜다와 슐츠가 없으므로, 누아마가 직접 슈팅하거나 톨리소와 테스먼 같은 2선 선수가 제때 페널티지역에 들어가야 한다. 니스전 결승골은 테스먼이 그 역할을 해낸 사례다. 앵베르가 선발로 나선다고 해도 슐츠의 문전 마무리를 그대로 재현할지는 판단할 근거가 부족하다. 리옹의 전환 공격이 호펜하임 수비를 공략할 가능성과, 그 기회를 득점으로 끝낼 가능성은 구분해서 봐야 한다.

반대쪽에서는 블라디미르 초우팔과 밤바세 콩테가 리옹의 왼쪽 수비 아브네르를 상대한다. 콩테가 안쪽에서 공을 받고 초우팔이 측면으로 올라가면 아브네르의 대응이 중요해진다. 나카무라 게이토는 수비에 가담할 수 있지만, 그가 낮은 위치까지 내려오면 리옹의 왼쪽 전환 공격도 더 뒤에서 시작한다. 아브네르와 아테카메는 이번 경기에도 선발로 나서면 8일 사이 세 번째 선발이 된다. 호펜하임이 후반에 공격수를 교체하고 측면 공격을 이어 갈 때 두 수비수의 대응이 리옹의 리드 유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호펜하임에는 세트피스라는 득점 경로도 있다. 최근 홈 2경기에서 초우팔의 코너킥은 마치다 고키의 헤더 골과 상대 자책골로 이어졌다. 리옹은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코너킥 뒤 실점했고, 니스전 후반에는 상대의 헤더 2개가 골대를 맞혔다. 호펜하임이 오픈 플레이에서 마지막 패스를 완성하지 못하더라도 코너킥으로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이유다. 리옹이 앞선 뒤 수비에 비중을 두면 호펜하임의 후반 공격과 세트피스를 얼마나 막느냐가 중요해진다. 폰세카 감독은 크리스털 팰리스전 후반에 공을 통제하기보다 결과를 지키려 했다고 설명했다.

프라스의 위치는 두 팀의 공격 기회에 모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가 아브둘라후 옆에 서면 호펜하임은 묀헨글라트바흐전처럼 중원에서 짧은 패스로 전진을 시도할 수 있다. 리옹의 압박을 벗어나 공을 빼앗기는 횟수를 줄인다면 리옹의 전환 기회도 감소할 수 있다. 반대로 프라스가 중원 밖에서 시작하면 호펜하임은 베식타시전과 같은 아브둘라후·바우터 뷔르거 조합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묀헨글라트바흐전 1경기의 중원 성과만으로 프라스가 리옹의 압박까지 무력화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경기 후반에는 양 감독의 운영이 맞선다. 일처는 앞선 경기들에서 60분대에 공격 자원 2명을 함께 투입했고, 오늘도 안드레이 크라마리치와 아담 흘로제크를 쓸 수 있다. 리옹이 앞서며 수비에 비중을 두는 동안 호펜하임은 공격 인원을 늘리고 코너킥을 노릴 수 있다. 그러나 동점을 만든 뒤에도 양쪽 측면 수비수를 계속 올리면 누아마와 나카무라에게 다시 전환 기회를 준다. 리옹에는 크리스털 팰리스전의 결승골을 넣은 슐츠가 없어 추가 득점도 쉽다고 볼 수 없다. 양 팀 모두 상대의 반격에 대응해야 하므로 선제골만으로 승부가 정해진다고 보기는 어렵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예상 스코어는 홈팀 기준 1-2 또는 1-1이다. 호펜하임이 공을 소유하며 공격하고, 리옹이 이를 차단한 뒤 오른쪽 측면과 빠른 전진으로 먼저 득점할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호펜하임은 초우팔의 코너킥과 후반 공격으로 동점을 노릴 수 있다. 이후에도 홈팀이 측면 수비수를 함께 올리면 리옹의 두 번째 전환 공격이 결승골로 이어져 1-2가 되는 전개다. 프라스가 아브둘라후 옆 중원에서 공을 연결하며 리옹의 전환 기회를 줄이면 1-1에 더 가까워진다.

이 전망에는 양 팀의 조건이 함께 작용한다. 호펜하임은 홈에서 매 경기 2골을 넣고도 4경기 중 3경기를 졌으며, 오늘 상대는 그 팀이 공을 잃은 직후의 공간을 공략할 수 있다. 리옹은 니스전에서 주전 다수를 쉬게 해 이 원정에 대비했지만, 슐츠와 오펜다의 결장 때문에 기회를 여러 골로 바꾸는 데에는 제약이 있다. 호펜하임의 세트피스와 리옹의 후반 수비 부담도 원정팀이 점수 차를 크게 벌릴 것이라는 판단을 어렵게 한다.

시장은 호펜하임의 홈 득점력과 리옹 공격수의 결장을 반영해 홈팀을 우세하게 평가한다. 리옹의 문전 마무리가 약해진 점에는 동의할 근거가 있다. 다만 호펜하임의 홈 득점은 지금까지 홈 승리로 이어지지 않았고, 공격을 계속할 때 드러난 수비 배후는 리옹의 전환 공격과 맞닿는다. 시장과판단이 다른 지점은 홈팀이 득점할 수 있느냐보다 득점한 뒤 리옹의 반격을 막을 수 있느냐다. 일처가 동점 뒤 한쪽 측면 수비수를 수비 위치에 남겨 리옹의 두 번째 전환 기회를 줄인다면, 원정팀의 1골 차 승리 전망은 무승부 쪽으로 바뀔 수 있다.

분석

1. 경기개요

1-1. 승점 0의 호펜하임이 리그1 선두 리옹을 시스하임으로 부른다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 TSG 1899 호펜하임과 올랭피크 리옹의 경기는 한국시간 10월 23일 오전 4시(현지 22일 21시)에 시스하임의 SNP 아레나에서 열린다. 호펜하임은 OFI 크레타 원정에서 0-2, 베식타시와의 홈경기에서 2-3으로 져 승점 0, 득실 2-5로 36개 팀 가운데 30위다. 리옹은 안데를레흐트 원정에서 2-1,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이겨 승점 6, 득실 5-3으로 8위다. 리그 페이즈에서는 8위까지 16강에 직행하고, 9~24위가 플레이오프를 치르며, 25위 이하는 탈락한다(푸스발WM프로, 10월 21일). 호펜하임은 이번 경기를 포함한 남은 6경기에서 탈락권을 벗어나야 하고, 리옹은 직행권을 지키는 위치에서 원정에 나선다.

항목TSG1899 호펜하임올랭피크 리옹
유로파리그 순위·승점30위 · 승점 08위 · 승점 6
유로파리그 득실2-55-3
자국 리그 위치분데스리가 14위 · 6라운드 승점 6리그1 1위 · 7라운드 승점 14
이번 시즌 전체9경기 3승 6패 · 17득점 19실점13경기 7승 3무 3패 · 24득점 13실점

자국 리그 상황도 다르다. 호펜하임은 한국시간 10월 19일 묀헨글라트바흐 원정에서 2-1로 이겨 공식전 4연패를 끊었고, 리그 순위를 17위에서 14위로 올렸다. 그래도 강등 플레이오프 순위인 16위 파더보른과의 승점 차는 1에 불과하다(톱 메르카토 TOP Mercato, 10월 21일). 리옹은 니스를 2-1로 꺾고 승점 14를 기록해 파리 생제르맹·파리 FC·릴을 골득실로 앞선 리그1 선두가 됐다(유로스포르 Eurosport, 10월 21일). 데이터센터 실측으로 이번 시즌 전체를 비교하면 호펜하임은 경기당 2.11골을 내주고, 리옹은 경기당 1.0골을 내준다. 두 팀의 차이는 득점보다 실점에서 크게 벌어진다. 호펜하임의 경기당 득점은 1.89골로 리옹의 1.85골과 거의 같다.

1-2. 두 감독은 오늘 경기를 다르게 배치했다

일정을 보면 두 팀이 이 경기에 두는 비중을 짐작할 수 있다. 파울루 폰세카 리옹 감독은 니스전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전 선발 가운데 8명을 바꿨다. 레미 데캉, 클린턴 마타, 무사 니아카테, 마스 비드스트루프, 카일 부다슈, 쥘리앵 뒤랑빌이 선발로 나섰고, 유로스포르는 이를 독일 원정을 염두에 둔 선택으로 평가했다(유로스포르, 10월 21일). 엑스트렘리미트(X-TremLimit)도 폰세카가 경기 전에 선수들의 체력을 지키려고 큰 폭의 로테이션을 예고했다고 전했다(10월 19일). 따라서 리옹은 리그 선두 경쟁 경기에서 주전 일부를 쉬게 하고 이 원정에 맞춰 체력을 준비한 셈이다. 리옹의 다음 경기는 파리 생제르맹 원정이다. 이 경기는 현지 10월 25일(일) 20시 45분에 예정돼 있었지만, 파리 경찰청의 요청으로 26일(월)로 연기될 전망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다만 리그 사무국의 공식 발표는 아직 없다(뷔트 풋볼 클럽 But! Football Club, 10월 21일).

호펜하임은 이 경기 뒤 레버쿠젠과의 홈경기(10월 25일), 홀슈타인 킬 원정 포칼(10월 29일), 베르더 브레멘 원정(10월 31일)을 이어서 치른다(데이터센터 일정). 크리스티안 일처 감독은 리옹전 전날 기자회견에서 "세 대회 모두에서 최선의 경기력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호펜하임 구단 홈페이지, 10월 21일). 두 팀 모두 현지 10월 18일(일)에 리그 경기를 치렀으므로 휴식 일수는 같다. 일정 부담은 어느 한쪽에 더 무겁게 작용하지 않는다. 대신 리옹은 다가오는 파리 생제르맹전 때문에 선발을 조정할 여지가 있고, 호펜하임은 유로파리그 승점이 급하다는 동기 차이가 남는다.

1-3. 호펜하임의 이름값은 지난 시즌 전반기에서 나왔다

호펜하임이 홈에서 우세하다는 평가는 지난 시즌의 기억에 기대고 있다. 일처는 2024년 11월 펠레그리노 마타라초가 경질된 뒤 슈투름 그라츠에서 부임했다. 그는 2026년 초 호펜하임을 분데스리가 3위까지 끌어올렸고, 2026년 5월 29일 재계약했다(톱 메르카토, 10월 21일). 그러나 데이터센터의 최근 20경기 가운데 지난 시즌 후반부에 해당하는 11경기는 4승 3무 4패, 16득점 22실점이었다. 이 구간에는 라이프치히 원정 0-5 패배와 최종전 묀헨글라트바흐 원정 0-4 패배가 들어 있다. 이번 시즌 9경기의 경기당 실점 2.11골은 지난 시즌 후반의 2.0골보다 많다. 실점 문제는 새 시즌에 갑자기 생긴 것이 아니라 지난 시즌 후반부터 이어진 문제로 보는 편이 정확하다.

리옹은 반대로 지난 시즌 리그1을 4위로 마쳤다. 폰세카는 피에르 사주가 떠난 뒤 2025년 1월 부임했다(톱 메르카토, 10월 21일). 지난 시즌 막바지에 리옹은 파리 생제르맹 원정에서 2-1로 이겼지만, 최종전 홈경기에서는 랑스에 0-4로 졌다. 여름에는 2025-26시즌 후반기 공격의 한 축이던 엔드리크와 마르틴 사트리아노, 라시드 게잘이 떠났다. 그 자리에 쥘리앵 뒤랑빌과 로이스 오펜다를 데려왔고, 마스 비드스트루프와 9월 3일 합류한 나카무라 게이토를 더했다(풋볼리스트, 7월 29일 · 포포투, 9월 17일). 리옹은 공격진을 크게 바꿨는데도 이번 시즌 13경기에서 24골을 넣었다. 다만 이 경기에서는 새로 영입한 오펜다가 비골 골절로 빠지고, 니스전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득점한 파벨 슐츠도 무릎 문제로 원정에 동행하지 않는다.

해외 북메이커 7곳의 현재 중앙 배당은 호펜하임 승 1.99, 무승부 4.00, 리옹 승 3.40이다. 개장 배당과 비교하면 리옹 승 배당은 3.37에서 3.40으로, 무승부는 3.90에서 4.00으로 올랐다. 시장은 홈 이점과 호펜하임의 많은 슈팅을 근거로 호펜하임을 근소한 우세로 본다. 이 장에서 다룬 시즌 성적과 순위는 이미 배당에 반영된 정보다. 오늘의 판단은 뒤 장의 경기 내용 분석으로 세운다.

1-4. 맞대결 3경기는 모두 무승부였지만 지금의 두 팀과는 조건이 다르다

두 팀은 유럽대항전에서 세 번 만나 모두 비겼다. 2018-19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는 호펜하임 홈에서 3-3, 리옹 홈에서 2-2를 기록했고, 2024-25시즌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에서는 시스하임에서 2-2로 비겼다. 3경기 모두 두 팀이 득점했다(베트바지스 Wettbasis, 10월 21일). 가장 최근인 2024년 11월 7일 경기에서는 발랑탱 장드레가 후반 47분 선제골을 넣었고, 아브네르가 66분 동점골을 넣었다. 이어 추가시간에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득점하고 우무트 토후무쿠가 다시 동점골을 넣었다(유로스포르, 10월 21일).

맞대결 결과를 오늘 경기의 근거로 쓰려면 같은 조건이 남아 있어야 한다. 그러나 폰세카는 2025년 1월에 부임했으므로 2024년 맞대결 당시 리옹 감독이 아니었고, 일처는 그 경기가 열린 달에 부임했다. 2018년 2경기와는 선수단 전체가 다르다. 그때 뛴 선수 가운데 이번 명단에 남은 사람은 리옹의 왼쪽 수비수 아브네르와 호펜하임의 수비수 장드레 정도다. 따라서 "세 번 모두 무승부"는 오늘의 전력 관계를 설명하지 못한다. 확인할 수 있는 공통점은 3경기 모두 두 팀이 득점했다는 사실이며, 이것도 지금의 두 팀이 실점을 많이 하는지와는 별개의 기록이다.

판단 — TSG1899 호펜하임 배당이 낮은 쪽은 호펜하임이지만, 이 팀이 우세 평가를 받을 만한지는 근거가 부족하다. 순위와 승점이 아니라 실점 구조를 보면 지난 시즌 후반부터 경기당 2골 안팎을 내주는 수비가 이어지고 있다. 유일한 반등 근거인 묀헨글라트바흐전 승리도 승점 0의 최하위 팀을 상대로 거둔 결과다. 일처 감독 스스로 이 승리를 "증명이 필요한 한 걸음"이라고 표현한 것이 이 팀의 현재 위치를 정확히 보여 준다. 반면 홈 4경기에서 모두 2골을 넣은 공격력과 유로파리그 탈락권에 몰린 절박함은 경기를 일방적으로 내주지 않을 근거다. 우세 평가가 성립하려면 공격력이 아니라 수비가 리옹의 전환 공격을 견디는지가 확인돼야 한다.

판단 — 올랭피크 리옹 배당이 높은 쪽은 리옹이지만, 이 팀의 원정 승리를 이변으로 볼 근거는 적다. 리옹은 리그1 선두, 유로파리그 2연승 상태이고, 니스전 로테이션으로 이 원정에 맞춰 주전의 체력을 아꼈다. 다만 리옹의 우세에도 조건이 있다. 이번 시즌 원정 6경기에서 7골에 그친 득점력과, 최전방의 오펜다·슐츠가 함께 빠진 공격진이 그것이다. 리옹이 이길 수 있는 환경은 갖췄지만, 그 승리가 큰 점수 차로 이어질지는 원정 득점력이라는 제약 아래에서 판단해야 한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2-1. 호펜하임의 2-3 패배 4번에는 득점한 뒤 실점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날짜대회 · 상대(장소)결과전반
10-19분데스리가 · 묀헨글라트바흐(원정)2-1 승1-0
10-16유로파리그 · 베식타시(홈)2-3 패0-0
10-10분데스리가 · 함부르크(홈)2-3 패1-1
09-21분데스리가 · 파더보른(원정)1-3 패0-2
09-18유로파리그 · OFI 크레타(원정)0-2 패0-1
09-12분데스리가 · 슈투트가르트(홈)2-1 승1-0
09-05분데스리가 · 도르트문트(홈)2-3 패1-0
08-29분데스리가 · 쾰른(원정)2-3 패1-0
08-22DFB 포칼 · 아우에(원정)4-0 승3-0
05-16분데스리가 · 묀헨글라트바흐(원정)0-4 패0-2

호펜하임의 최근 공식전 10경기는 3승 7패다. 이 가운데 맨 아래 경기는 지난 시즌 최종전이다. 직전 5경기 득실은 7-12로 그 앞 5경기의 10-11보다 나빠졌다. 그런데 패배를 하나씩 보면 한 가지 경위가 반복된다. 이번 시즌 6패 가운데 4패가 쾰른·도르트문트·함부르크·베식타시에 당한 2-3 패배다(톱 메르카토, 10월 21일). 쾰른 원정과 도르트문트 홈경기에서는 모두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치고도 졌다. 데이터센터에는 이 2경기의 골 시각과 장면 기록이 없으므로 역전당한 과정은 설명할 수 없다. 하지만 함부르크전과 베식타시전은 실점 과정이 기록돼 있어 원인을 따져 볼 수 있다.

함부르크전에서 호펜하임은 먼저 실점한 뒤 전반 추가시간에 블라디미르 초우팔의 코너킥에서 나온 데니스 보르나우의 자책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53분에는 마치다 고키와 피스니크 아슬라니를 거친 빠른 중앙 연계 뒤 밤바세 콩테가 페널티지역 앞에서 방향을 바꿔 왼발로 낮게 차 넣어 2-1로 역전했다. 그러나 55분에 첫 경고를 받은 베르나르두가 65분에 두 번째 경고로 퇴장당했고, 수적 열세에 놓인 호펜하임은 83분 동점골과 90+4분 결승골을 내줬다. 이 경기의 역전패는 퇴장이라는 돌발 사건이 갈랐으므로, 수비 조직의 문제로만 설명하기 어렵다.

베식타시전은 다르다. 스포츠샤우에 따르면 베식타시는 60분 짧게 처리한 코너킥 뒤 무리요의 골로 앞섰다. 호펜하임은 68분 아슬라니가 팀 렘페를레의 패스를 받아 직접 공을 몰고 들어가 동점을 만들었지만, 베식타시는 72분 스로인 직후 역습으로 오현규의 골을 만들었다. 오현규는 79분 긴 패스를 받고 침투해 1골을 더 넣었다(스포츠샤우, 10월 15일). 마치다가 후반 막판 초우팔의 코너킥을 헤더로 마무리해 추격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같은 기사는 호펜하임이 경기 초반부터 마지막 패스가 자주 부족했고, 촘촘하게 선 베식타시를 상대로 공격 장면을 거의 만들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동점 뒤 전진한 호펜하임은 공을 잃은 직후 수비 배후로 들어오는 공격을 막지 못했다. 일처가 경기 뒤 "이 패배는 우연이 아니다"라고 말한 것도 이 실점 과정이 처음이 아니라는 인식으로 읽힌다(톱 메르카토, 10월 21일).

2-2. 파더보른전은 점유율과 기대득점이 결과를 보장하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 줬다

9월 21일 파더보른 원정은 호펜하임의 문제를 가장 분명하게 보여 준 경기다. 호펜하임은 이 경기에서 점유율 66%, 패스 시도 632회를 기록했고, 데이터센터 기준 기대득점 1.50 대 0.68로 앞섰다. 그러나 전반을 0-2로 뒤진 채 마쳤고 결국 1-3으로 졌다. 파더보른의 42분 골과 69분 골은 모두 골키퍼 나우엘 놀의 긴 골킥에서 시작돼 측면 연결과 문전 마무리로 이어졌다. 호펜하임은 긴 공이 떨어진 뒤의 협력 수비와 크로스 방어에서 같은 문제를 두 번 드러냈다. 주장인 골키퍼 올리버 바우만은 경기 뒤 "강도와 협력 수비가 부족했고 선수들이 자주 부주의했다"고 말했다(스포츠샤우, 9월 21일).

이 경기는 사흘 전 OFI 크레타 원정 0-2 패배 직후에 치른 경기였다. 일처는 마치다, 아담 다김, 콩테, 막스 뫼르슈테트를 새로 선발로 넣었다. 50분 뫼르슈테트가 박스 안에서 다김에게 내준 공을 다김이 낮게 차 만회골을 넣었으므로 선발 조정이 공격에서 효과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공을 오래 가진 팀이 상대의 단순한 긴 공 두 번에 무너졌다는 사실은 오늘 경기와 직접 연결된다. 리옹도 공을 오래 소유하는 팀이 아니라 공을 빼앗은 뒤 빠르게 전진하는 팀이기 때문이다.

2-3. 묀헨글라트바흐전 승리에서는 프라스의 역할이 달랐다

4연패를 끊은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 일처는 선발 구성을 바꿨다. 알렉산더 프라스가 시즌 첫 선발로 레온 아브둘라후 옆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섰고, 마츠 로츠가 왼쪽 측면 수비를 맡았다(호펜하임 구단 홈페이지, 10월 18일). 프라스는 전반 초반 콩테의 선제골을 도왔다. 이어 묀헨글라트바흐가 후반 49분 동점을 만들자 아담 흘로제크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넣었고, 이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데이터센터 기준으로 호펜하임은 슈팅 14회 가운데 8회를 골문 안으로 보냈고, 기대득점 1.80을 만드는 동안 상대에게는 0.47만 허용했다. 이번 시즌 데이터센터 기록이 있는 경기 가운데 상대의 기대득점을 가장 낮게 묶은 경기다.

다만 이 승리를 그대로 오늘에 옮기기는 어렵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이 경기 전까지 승점 0의 최하위였다(톱 메르카토, 10월 21일). 일처도 경기 뒤 "한 걸음 나아갔을 뿐이고 이제 이를 증명해야 한다"고 말하며 이 승리를 해방으로 보는 시각을 부정했다(스포츠샤우, 10월 19일). 이 경기에서 확인된 변화는 프라스가 중원에서 공격을 연결하는 역할이 효과를 냈다는 점이다. 수비가 좋아졌다는 결론은 상대 수준을 감안하면 아직 근거가 부족하다.

이 경기의 선발 조합은 프리시즌에 시험한 조합과 이어진다. 호펜하임은 7월 18일 4부 리그 팀 SGV 하일브론-프라이베르크와 치른 첫 평가전에서 3-0으로 이겼다. 30분에는 콩테의 패스를 렘페를레가 마무리했고, 48분에는 새로 영입한 로츠가 왼쪽 수비수 자리에서 전진해 추가골을 넣었다. 일처는 하프타임에 11명을 모두 바꿔 두 조합을 시험했다(빌트, 7월 18일). 콩테와 렘페를레의 연결, 로츠의 공격 가담은 묀헨글라트바흐전 선발에서도 나왔다. 로츠는 그 경기 23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슈팅 기회를 얻었다(푼케 미디어 NRW 문자 중계). 다만 첫 평가전 상대는 4부 리그 팀이었고, 빌트도 이를 성공적이지만 화려하지 않은 출발로 평가했다.

2-4. 리옹은 적은 기회를 짧은 시간에 점수로 바꿨다

날짜대회 · 상대(장소)결과전반
10-19리그1 · 니스(홈)2-1 승2-1
10-16유로파리그 · 크리스털 팰리스(홈)3-2 승2-0
10-10리그1 · 랑스(원정)1-2 패0-1
09-20리그1 · 렌(홈)4-0 승2-0
09-17유로파리그 · 안데를레흐트(원정)2-1 승2-0
09-13리그1 · 파리 FC(원정)0-0 무0-0
09-05리그1 · 오세르(홈)3-1 승2-1
08-30리그1 · 르아브르(홈)1-1 무0-0
08-27챔피언스리그 예선 · 페네르바흐체(홈)1-2 패0-2
08-23리그1 · 툴루즈(원정)2-0 승0-0

리옹의 최근 공식전 10경기는 6승 2무 2패다. 다만 시즌 초에는 시련도 있었다.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페네르바흐체와 원정 1-1로 비긴 뒤 홈 2차전에서 전반을 0-2로 뒤진 끝에 1-2로 져 유로파리그로 내려왔다. 그 뒤로는 랑스 원정 패배를 빼고 결과를 쌓았다. 최근 5경기 득실 12-6은 그 앞 5경기의 7-4보다 득점과 실점이 모두 많다. 최근 5경기는 모두 두 팀 합계 3골 이상이 나왔고, 그 앞 5경기에서는 파리 FC전 0-0, 르아브르전 1-1, 툴루즈전 2-0처럼 2골 이하로 끝난 경기가 3번 있었다. 리옹의 경기는 최근 들어 득점과 실점이 함께 늘어나는 방향으로 바뀌었다.

니스전은 리옹이 득점하는 방식을 잘 보여 준다. 8명을 바꾼 리옹은 경기 초반 먼저 실점했다. 그러나 32분 뒤랑빌의 슈팅을 니스 골키퍼 예반 디우프가 잡지 못하자 슐츠가 흘러나온 공을 마무리했고, 36분에는 자카리 아테카메의 크로스를 태너 테스먼이 머리로 받아 넣었다. 4분 사이에 경기를 뒤집은 것이다. 리옹은 이 경기에서 점유율 48%, 슈팅 8회, 유효 슈팅 4회에 그쳤고, 데이터센터 기준 기대득점은 1.50 대 1.55로 비슷했다. 후반에는 악셀 비첼과 엘리 와히의 헤더가 각각 골대를 맞혔고, 추가시간 와히의 득점은 비디오 판독 뒤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61분 교체로 들어온 나카무라는 70분 모하메드 압델모넴과 경합하다 위험한 접촉으로 퇴장당했다. 리옹은 10명으로 리드를 지켰지만, 후반 무실점을 수비 통제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크리스털 팰리스전도 같은 경위를 보였다. 8분 에르네스트 누아마의 코너킥을 상대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자 코랑탱 톨리소가 마무리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칼리스 메라의 연결을 받은 나카무라가 측면에서 공을 내줬고, 누아마가 가까운 거리에서 넣어 2-0으로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에는 50분 코너킥 뒤 예레미 피노에게, 81분 오른쪽 측면 공격 뒤 가마다 다이치에게 실점했다. 리옹 카피탈(Lyon Capitale)은 리옹이 "후반을 놓치며 경기 통제를 완전히 잃었다"고 평가했다(10월 16일). 76분 교체로 들어온 슐츠가 나카무라의 슈팅 방향을 골문 앞에서 바꿔 결승골을 만들었고, 그라이프가 막판 크리스 리처즈의 헤더를 막아 3-2 승리를 지켰다. 폰세카는 전반 공격과 수비가 모두 좋았지만 후반에는 공을 통제하기보다 결과를 지키려 했다고 말했다.

2-5. 리옹의 패배에는 압박 실패와 득점원의 이탈이 있었다

최근 10경기에서 리옹의 유일한 리그 패배인 랑스 원정 1-2는 다른 측면을 보여 준다. 폰세카는 경기 뒤 준비한 압박 타이밍을 지키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리옹은 전반에 랑스의 연결에 수비를 공략당해 0-1로 뒤졌고, 하프타임에 위치를 조정한 뒤에야 기회를 만들었다. 이 경기에서 오펜다가 60분에 부상으로 빠졌는데, 이후 비골에 금이 간 것으로 확인됐다. 리옹은 84분 랑스의 퇴장 직후 아테카메의 크로스와 상대의 걷어내기 실수에서 메라가 만회골을 넣는 데 그쳤다. 데이터센터 기준 기대득점은 0.99 대 1.37이다. 원정에서 상대가 리옹의 압박을 벗어나면 리옹도 경기를 주도하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 준 경기다.

렌전 4-0은 반대로 리옹 공격이 가장 잘 작동한 경기다. 슈팅 15회 가운데 9회가 유효 슈팅이었고 기대득점은 3.13이었다. 안데를레흐트 원정에서는 22분까지 2골을 넣었다. 첫 선발로 왼쪽 측면에 선 나카무라가 22분 굴절된 슈팅으로 결승골을 넣었고, 리옹은 이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포포투, 9월 17일). 리옹의 좋은 결과는 대체로 일찍 득점하거나, 먼저 실점해도 짧은 시간에 따라붙은 경기에서 나왔다.

리옹의 공격 조합은 프리시즌에 완성된 것이 아니었다. 리옹은 7월 17일까지 뒤랑빌과 노암 카마라를 포함해 5명을 영입했지만, 오펜다는 7월 29일에 임대로, 나카무라는 시즌 개막 뒤인 9월 3일에 합류했다(풋볼리스트, 7월 29일 · 포포투, 9월 17일). 나카무라는 합류하고 2주 뒤 안데를레흐트전에서 처음 선발로 나섰다. 그가 유로파리그 2경기에서 1골 2도움을 만든 왼쪽 측면 공격은 공식전을 치르면서 맞춰진 조합이다.

판단 — TSG1899 호펜하임 최근 10경기의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지는 방식이다. 호펜하임은 전반에 앞서거나 동점을 만든 뒤 다시 앞서려고 전진하는 시점에 실점했고, 그 경로는 세트피스·스로인 뒤 역습·긴 공 뒤 크로스로 다양했다. 이 팀은 득점을 못 해서가 아니라 득점한 다음 수비를 정비하지 못해서 지는 팀이다. 오늘 상대가 그 순간을 노리는 전환 공격의 팀이라는 점이 가장 불리한 조건이다.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 프라스 기용으로 중원 연결이 나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같은 효과가 리옹을 상대로도 나올지는 이 표본으로 판단할 수 없다.

판단 — 올랭피크 리옹 리옹의 최근 성적은 경기를 압도해서 얻은 것이 아니라, 적은 기회를 짧은 시간에 득점으로 바꿔 얻은 것이다. 니스전 기대득점은 상대와 비슷했고, 크리스털 팰리스전 후반에는 경기 통제를 잃었다. 그런데도 이긴 이유는 결정력과 골키퍼였다. 최근 5경기에서 득점과 실점이 함께 늘어난 것도 리옹이 상대를 묶기보다 점수를 주고받는 경기를 해 왔다는 뜻이다. 오늘 이 결정력의 한 축인 슐츠가 빠지므로, 리옹이 원정에서 이길 수 있는 조건은 갖췄지만 그 우세는 최근 결과만큼 확실하지 않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호펜하임은 홈에서 매 경기 2골을 넣고도 3경기를 졌다

호펜하임의 이번 시즌 홈 4경기는 같은 형태로 끝났다. 도르트문트전 2-3, 슈투트가르트전 2-1, 함부르크전 2-3, 베식타시전 2-3으로 매 경기 2골을 넣었고, 4경기에서 10골을 내줬다(팡스베 PenseBet, 10월 21일). 홈에서는 1골 차 승부가 이어졌고, 그 가운데 3번을 졌다. 원정 5경기는 득실 9-9로 균형을 이뤘는데, 3부 리그 팀 아우에를 상대로 한 포칼 4-0 승리를 빼면 5-9가 된다. 홈에서 득점이 꾸준한 이유는 호펜하임이 홈에서 공을 오래 가지고 상대 진영에 오래 머무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같은 이유로 수비 배후가 넓어진다. 프리시즌 첫 평가전에서 왼쪽 수비수 로츠가 전진해 득점했듯이, 호펜하임은 측면 수비수까지 공격에 올리는 방식을 여름부터 준비해 왔다. 데이터센터에 기대실점이 기록된 홈 2경기(베식타시·함부르크)의 평균 기대실점은 2.31로, 원정 2경기(파더보른·묀헨글라트바흐) 평균 0.57의 4배에 가깝다. 표본은 각 2경기뿐이므로 성향으로 확정할 수는 없다. 그래도 홈에서 실점 기회를 더 많이 내준다는 관측은 홈 4경기 10실점이라는 결과와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리옹의 장소별 차이는 더 크다. 이번 시즌 홈 7경기에서는 17골을 넣었지만 원정 6경기에서는 7골, 경기당 1.17골에 그쳤다(유로스포르, 10월 21일). 최근 20경기로 넓혀도 홈 11경기 경기당 2.36골, 원정 9경기 경기당 1.11골이다. 원정 9경기 가운데 두 팀 합계 4골 이상이 나온 경기는 1번도 없다. 이번 시즌 원정 상대는 스파르타 프라하(1-2 패), 페네르바흐체(1-1), 툴루즈(2-0 승), 파리 FC(0-0), 안데를레흐트(2-1 승), 랑스(1-2 패)였다. 원정 득점이 적은 이유를 설명할 경기 장면은 랑스전의 압박 실패 정도밖에 없으므로, 그 원인을 하나로 단정할 수는 없다.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리옹이 원정에서 점수 차를 벌린 경기가 툴루즈전 하나뿐이라는 사실이다. 오늘 호펜하임은 실점이 많은 팀이므로 이 원정 경향이 그대로 이어진다고 볼 수도 없다. 리옹의 원정 득점력과 호펜하임의 홈 실점이 정면으로 맞서는 경기다.

3-2. 전반 점수가 두 팀의 결말을 다르게 정했다

데이터센터의 최근 공식전 10경기 기록에서 전반 점수와 최종 결과의 관계는 두 팀이 뚜렷하게 다르다. 리옹은 전반을 앞선 5경기를 모두 이겼고(득실 14-5), 전반 동점이던 3경기는 1승 2무, 전반에 뒤진 2경기는 모두 졌다. 호펜하임은 전반을 앞선 5경기에서 3승 2패(득실 12-8)를 기록했다. 진 2경기는 쾰른전과 도르트문트전이다. 전반에 뒤진 3경기는 모두 졌고 득실은 1-9였다. 유로스포르는 리옹 득점의 54%가 전반에, 호펜하임 득점의 62%가 후반에 나왔다고 집계했다(10월 21일).

이 기록은 두 팀의 경기 운영과 맞물린다. 리옹은 앞서면 폰세카의 말처럼 공을 통제하기보다 결과를 지키는 쪽을 택한다. 크리스털 팰리스전처럼 상대가 강도를 높이면 실점하지만, 지금까지는 그 실점이 역전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호펜하임은 후반에 득점이 많지만, 전반에 뒤지면 따라잡은 적이 없다. 다만 데이터센터 기록은 전반 점수 기준이며 선제골 시각을 담지 않았다. 니스전처럼 먼저 실점하고 전반 안에 역전한 경기는 "전반 리드"로 분류된다. 따라서 "리옹은 선제골을 넣으면 이긴다"로 읽어서는 안 되고, "리옹은 하프타임에 앞서 있으면 그 리드를 지켰다"까지만 말할 수 있다.

3-3. 두 팀의 점수 차는 다른 곳에 몰려 있다

항목(최근 공식전 20경기)호펜하임리옹
1골 차 경기11(5승 6패)9(5승 4패)
2골 차 이상 승 / 패2 / 46 / 1
무승부34
무실점 / 무득점2 / 46 / 3
두 팀 합계 3골 이상 / 4골 이상16 / 1114 / 6

호펜하임은 20경기 가운데 11경기가 1골 차였고 그중 6경기를 졌다. 2골 차 이상으로 진 4경기는 지난 시즌 라이프치히 원정 0-5와 묀헨글라트바흐 원정 0-4, 이번 시즌 파더보른 원정 1-3과 OFI 크레타 원정 0-2로 모두 원정이다. 홈에서는 2골 차 이상 승부가 1번도 없었다. 이번 시즌 무실점은 포칼 아우에전 1경기뿐이고, 최근 8경기는 모두 실점했다(유로스포르, 10월 21일). 리옹은 2골 차 이상 승리 6번 가운데 5번을 홈에서 거뒀다(렌전 4-0과 4-2, 스파르타 프라하전 3-0, 오세르전 3-1, 로리앙전 2-0). 원정 대승은 툴루즈전 2-0 하나다. 리옹의 무실점 6경기에는 파리 FC전과 앙제전 같은 원정 0-0 무승부가 포함된다.

이 분포에는 지난 시즌 경기와 이번 시즌 경기, 리그·컵·유럽대항전이 함께 들어 있다. 호펜하임의 1골 차 패배와 리옹의 득실도 상대와 선발 조합이 다른 경기에서 나왔으므로 오늘 경기의 결과로 곧바로 옮길 수 없다. 프리시즌 첫 평가전에서 호펜하임은 하프타임에 11명을 모두 바꿔 두 조합을 시험했고, 리옹은 오펜다가 프리시즌 도중, 나카무라가 시즌 개막 뒤에 합류했다. 따라서 최근 20경기 분포는 호펜하임이 1골 차 경기를 자주 치렀고 리옹이 원정보다 홈에서 점수 차를 더 벌렸다는 관측으로 읽어야 한다. 서로 다른 장소에서 쌓은 분포를 합쳐 오늘의 총득점을 정할 수는 없다.

3-4. 호펜하임은 내준 기회보다 많이 실점했고, 리옹은 만든 기회보다 많이 넣었다

호펜하임 경기xG피xG실제
묀헨글라트바흐(원정)1.800.472-1
베식타시(홈)1.153.332-3
함부르크(홈)0.931.282-3
파더보른(원정)1.500.681-3
4경기 합계5.385.767-10
리옹 경기xG피xG실제
니스(홈)1.501.552-1
크리스털 팰리스(홈)2.051.553-2
랑스(원정)0.991.371-2
렌(홈)3.131.374-0
4경기 합계7.675.8410-5

데이터센터에 기대득점이 기록된 각 팀의 최근 4경기를 비교하면 실제 득실과의 차이가 드러난다. 호펜하임은 기대득점 5.38에서 7골을 넣었지만, 기대실점 5.76에서 10골을 내줬다. 파더보른전에서는 기대실점 0.68에서 3골, 함부르크전에서는 1.28에서 3골을 내줘 실점 초과분의 대부분이 이 2경기에서 나왔다. 파더보른전에는 긴 골킥 뒤 측면 크로스 실점이 있었고, 함부르크전에는 수적 열세와 추가시간 세트피스 실점이 있었다. 반면 베식타시전에는 기대실점 3.33과 비슷한 3골을 내줬다. 호펜하임은 기대실점이 적게 기록된 경기에서도 여러 골을 내줬고, 베식타시전에는 상대에게 많은 득점 기회를 허용했다.

골키퍼 기록도 함께 볼 필요가 있다. 톱 메르카토에 따르면 바우만의 분데스리가 유효 슈팅 선방률은 50%, 리옹의 도미니크 그라이프의 리그1 선방률은 81.8%다(10월 21일). 두 수치는 서로 다른 리그의 기록이며, 팀 기대실점과 실제 실점의 차이를 골키퍼만으로 설명하지는 못한다. 리옹의 니스전 무실점 후반에는 상대의 헤더가 골대를 2번 맞고 득점 1개가 취소된 장면도 있었다. 리옹은 기대득점 7.67에서 10골을 넣었다. 렌전에는 3.13에서 4골, 크리스털 팰리스전에는 2.05에서 3골을 기록했다. 유로파리그 2경기에서 리옹은 슈팅 24회 가운데 14회를 골문 안으로 보냈고, 호펜하임은 34회 가운데 8회에 그쳤다(유로스포르, 10월 21일). 호펜하임은 이 2경기에서 점유율 60.5%를 기록하고도 2골만 넣었다(톱 메르카토, 10월 21일). 호펜하임의 많은 점유와 슈팅이 유효 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은 확인된다.

이 수치가 말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다. 기대득점은 팀마다 4경기에만 있고, 그 4경기에는 리그와 유럽대항전이 섞여 있다. 리옹의 4경기 가운데 3경기는 홈경기여서 리옹의 원정 기대득점은 랑스전 0.99 하나뿐이다. 따라서 리옹의 높은 기대득점은 홈 기준 값이다. 오늘 리옹의 결정력 우위가 이어지려면 슐츠가 맡던 문전 마무리를 다른 선수가 대신해야 하고, 그라이프가 지금의 선방률을 유지해야 한다. 호펜하임의 실점 초과가 오늘도 이어지려면 리옹이 크로스와 세트피스, 역습 가운데 하나 이상에서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이 조건은 4장에서 두 팀의 방식으로 따져 본다.

3-5. 거친 경기 운영과 외적 조건

호펜하임은 유로파리그 2경기에서 반칙 41개와 경고 8장을 기록했고, 리옹은 반칙 16개와 경고 3장이었다(유로스포르, 10월 21일). 반칙 수만으로 각각의 반칙이 역습을 끊기 위한 것이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경고가 누적되면 수비 자원을 잃을 위험이 있다. 함부르크전 베르나르두는 경고 2장으로 퇴장당했다. 주심은 튀르키예의 할릴 우무트 멜레르다(UEFA 경기 정보). 시스하임의 킥오프 시각에는 기온 10.5도, 강수량 0mm, 풍속 시속 2.9km의 흐린 날씨가 예보됐다(오픈메테오, 10월 22일 조회). 날씨가 어느 한쪽의 경기 방식에 유리하게 작용할 근거는 없다.

판단 — TSG1899 호펜하임 시즌 프로파일에서 본 호펜하임은 공격 성향 자체는 나쁘지 않다. 기대득점보다 많이 넣었고, 홈에서는 매번 2골을 넣었다. 그러나 기대실점보다 4골 이상 더 내준 수비와 50%의 골키퍼 선방률, 전반에 뒤지면 한 번도 뒤집지 못한 기록은 우세 평가를 받는 홈팀의 모습이 아니다. 시장의 우세 평가는 점유율과 슈팅 수를 높이 산 것으로 보이지만, 그 점유가 유효 슈팅과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이 팀의 성향이다. 호펜하임이 오늘 이기려면 많이 넣는 것보다 실점 초과를 멈추는 것이 먼저다.

판단 — 올랭피크 리옹 리옹은 이름값이 아니라 결정력과 골키퍼로 순위를 만든 팀이다. 그런데 그 결정력은 대부분 홈에서 확인됐다. 원정에서는 경기당 1.17골에 그쳤고, 원정에서 점수 차를 벌린 경기도 1번뿐이다. 다만 원정 6경기 가운데 적어도 페네르바흐체 원정과 툴루즈 원정은 나카무라가 합류하기 전에 치른 경기다. 반면 이번 상대는 이번 시즌 홈에서 매 경기 2골 이상을 내준 수비다. 리옹의 원정 득점력이 약하다는 성향과 호펜하임의 홈 실점이 많다는 성향 가운데 어느 쪽이 이길지가 이 경기의 득점 규모를 정한다. 리옹이 이길 수 있는 환경인지 묻는다면, 하프타임에 앞서면 리드를 지켜 온 운영과 그라이프의 선방이 그 근거가 된다.

4. 감독 및 전술

4-1. 일처는 대회마다 선발을 5자리씩 바꿔 왔다

자리베식타시전(10-16)묀헨글라트바흐전(10-19)
중앙 수비오잔 카바크로빈 흐라나치
왼쪽 수비베르나르두마츠 로츠
중앙 미드필더바우터 뷔르거알렉산더 프라스
공격진안드레이 크라마리치 · 아담 다김밤바세 콩테 · 팀 렘페를레

일처는 유로파리그 베식타시전과 리그 묀헨글라트바흐전 사이에 선발 5자리를 바꿨다(호펜하임 구단 홈페이지 경기 보고 비교). 2경기 모두 수비 4명과 중앙 미드필더 2명을 두는 기본 형태는 같았다. 데이터센터는 함부르크전을 4-2-3-1로, 파더보른전을 4-4-2로 기록했다. 일처는 형태보다 사람을 바꾸는 감독이다. 이번 시즌 선발이 고정된 자리는 골키퍼 바우만(8경기 720분)과 중앙 미드필더 아브둘라후(8경기 710분) 정도다. 아브둘라후는 출전 가중 평점 7.12로 팀에서 가장 높다.

오늘 선택지는 결장으로 좁아졌다. 일처는 기자회견에서 "알비안 하이다리와 파트리크 비머가 빠져 선택지가 줄었다"고 말했다. 이어 묀헨글라트바흐 원정에 함께한 선수는 모두 출전할 수 있고, 나탄 더카트는 월요일에 반월판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호펜하임 구단 홈페이지, 10월 21일). 하이다리는 발바닥 근막 문제로 몇 주간 빠지고, 비머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11월 A매치 휴식기까지 결장한다(유로스포르, 10월 21일). 하이다리의 중앙 수비 자리는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 흐라나치가 맡았고, 카바크는 벤치에서 시작해 78분에 들어왔다. 예상 선발을 낸 매체들은 카바크·마치다의 중앙 수비와 초우팔의 오른쪽 수비에는 의견이 같다. 그러나 왼쪽 수비는 베르나르두와 프라스로 갈린다. 스포츠 몰(Sports Mole)을 인용한 매체는 묀헨글라트바흐전 선발을 유지하면 흐라나치·로츠·프라스가 나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푸스발나치오날만샤프트 fussballnationalmannschaft.net, 10월 21일). 프라스를 중원에 두느냐 왼쪽 수비에 두느냐가 일처의 가장 중요한 선택이다.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 효과를 낸 것은 프라스가 중원에서 공을 연결한 역할이었기 때문이다.

일처의 경기 중 조정에도 일정한 경향이 있다. 파더보른전에서는 후반 시작과 함께 로츠를 빼고 하이다리를 넣었고, 62분에는 흘로제크와 뫼르슈테트를 빼고 비머와 렘페를레를 동시에 넣었다. 함부르크전에서도 63분 렘페를레와 아슬라니를 빼고 흘로제크와 크라마리치를 동시에 넣었다. 일처는 60분대에 공격 자원 2명을 한꺼번에 바꿔 공격 강도를 높인다. 호펜하임 득점의 62%가 후반에 나온다는 기록(유로스포르, 10월 21일)도 이 교체 방식과 맞는다. 하지만 같은 시간대에 전진한 호펜하임이 역습으로 실점한 경기도 있었다. 베식타시전의 72분·79분 실점이 그 예다. 일처의 공격적인 교체는 득점과 실점을 함께 늘리는 선택이다.

4-2. 호펜하임의 득점은 세트피스와 중앙 연계에서, 실점은 긴 공과 전환에서 나왔다

호펜하임은 초우팔의 코너킥, 중앙의 빠른 연계, 프라스의 패스로 득점 기회를 만들어 왔다. 베식타시전 마치다의 헤더와 함부르크전 보르나우의 자책골은 초우팔의 코너킥에서 나왔다. 함부르크전 콩테의 역전골에는 마치다와 아슬라니를 거친 패스가 있었고, 베식타시전 아슬라니의 동점골은 렘페를레의 패스를 받은 뒤 직접 몰고 들어가 넣었다. 묀헨글라트바흐전에는 프라스가 2골에 모두 관여했다. 콩테는 분데스리가에서 2골 2도움, 기회 창출 11회로 팀 2위이며 평균 평점 7.39로 팀 1위다(톱 메르카토, 10월 21일). 콩테와 아슬라니가 오른쪽과 중앙에서 공격을 연결하고, 렘페를레와 다김이 마무리에 가담한다.

실점 경로는 더 다양하다. 파더보른전에서는 긴 골킥 뒤의 측면 연결과 크로스로 2골을 내줬다. 베식타시전에서는 짧은 코너킥, 스로인 뒤 역습, 긴 패스 침투로 3골을 내줬다. 함부르크전에서는 수적 열세 뒤 측면 공격과 추가시간 세트피스로 실점했다. 공통점은 호펜하임이 공을 가지고 상대 진영에 올라가 있을 때 생긴 배후 공간과, 공이 한 번에 넘어온 뒤의 협력 수비 부족이다. 호펜하임의 점유는 상대를 밀어붙이는 수단이지만, 그 점유가 유효 슈팅으로 끝나지 않으면 공을 잃은 지점에서 바로 수비 배후가 비게 된다. 바우만이 파더보른전 뒤 지적한 강도와 협력 수비 부족은 1경기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4-3. 폰세카는 대회별로 선발을 나누고, 앵베르의 선발을 예고했다

폰세카는 연전에서 선발을 의도적으로 나누는 감독이다. 그는 안데를레흐트전을 앞두고 "토요일 경기가 어려워 같은 선수를 뛰게 할 수 없다"고 말했고(리옹 풋 Lyon Foot, 9월 16일), 니스전에서는 크리스털 팰리스전 선발 가운데 8명을 바꿨다. 크리스털 팰리스전 선발은 그라이프, 아테카메, 펠릭스 바허, 루벤 클라위버르트, 아브네르, 노아 나르테이, 타일러 모턴, 톨리소, 메라, 나카무라, 누아마였다. 이 가운데 그라이프, 클라위버르트, 바허, 모턴, 톨리소, 누아마는 니스전 선발에서 빠졌다. 따라서 오늘은 크리스털 팰리스전 선발이 기본이 될 가능성이 크다.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폰세카는 19세 미드필더 메라를 가짜 9번으로 기용했다. 메라 본인은 경기 뒤 이 자리를 맡을 준비가 됐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막시풋 Maxifoot, 10월 15일).

오늘 최전방은 그 선택지마저 바뀌었다. 리옹이 발표한 원정 명단 23명에서 슐츠가 빠졌고(뷔트 풋볼 클럽, 10월 21일), 폰세카는 "원래 파벨을 쓰려 했지만 부상 때문에 레미가 가장 좋은 해법"이라며 18세 레미 앵베르의 선발을 예고했다. 그는 슐츠의 상태를 무릎의 작은 문제라고 설명하며 정밀 진단 전이라고 밝혔다(올랭피크 에 리오네 Olympique-et-Lyonnais.com, 10월 21일). 앵베르가 최전방에 설지 측면에 설지는 발표되지 않았다. 오펜다는 랑스전에서 비골에 금이 가 11월 중순까지 빠지고, 니콜라스 탈리아피코는 허벅지 부상으로 11월 초까지, 모하메드 우에드라오고는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다. 명단에는 스티브 캉고와 노암 카마라가 복귀했고 앙헬 가르시아가 처음 포함됐다. 나카무라는 니스전에서 퇴장당했지만 리그1 경기의 퇴장이었으므로 이번 원정 명단에 들어 있다.

폰세카의 경기 운영에는 분명한 경향이 있다. 앞서면 결과를 지키는 쪽을 택한다. 크리스털 팰리스전 후반이 그랬고, 폰세카 스스로 그렇게 설명했다. 압박은 리옹의 중요한 수비 수단이지만, 랑스전에서는 압박 타이밍을 지키지 못해 전반을 내줬다. 니스전에서는 점유율 48%로 공을 내준 채 경기를 운영했다. 리옹은 공을 오래 소유하며 경기를 주도하는 팀이라기보다, 상대가 공을 가진 상황을 받아들이고 그 공을 빼앗은 뒤 빠르게 전진하는 팀이다. 폰세카가 공격적인 방향을 추구한다는 평가(푸스발WM프로, 10월 21일)는 점유가 아니라 전진 속도를 두고 한 말로 이해해야 한다.

4-4. 리옹의 공격은 측면에서 시작되고, 오늘은 문전의 마무리 역할이 빈다

리옹의 공격 경로는 측면에 몰려 있다. 오른쪽에서는 밀란에서 임대 온 아테카메가 리그1 7경기에서 2골 3도움을 기록했다(유로스포르, 10월 21일). 니스전 테스먼의 결승골과 랑스전 메라의 만회골이 모두 아테카메의 크로스에서 나왔다. 같은 쪽의 누아마는 이번 시즌 5골로 팀 최다 득점자이며, 리그1에서 90분당 성공 드리블 2.1회로 팀 1위다(톱 메르카토, 10월 21일). 왼쪽의 나카무라는 안데를레흐트전에서 스피드와 기술로 수비를 흔들었고, 폰세카는 그가 특히 수비적으로 잘했다고 평가했다(포포투, 9월 17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나카무라는 도움 2개를 기록했다. 톨리소는 2골 4도움으로 세트피스 뒤의 마무리와 2선 침투를 맡는다.

빠진 두 공격수의 역할은 서로 다르다. 오펜다는 스피드와 수비 배후 침투가 강점이지만 누군가 패스를 넣어 줘야 하는 공격수다(풋볼리스트, 7월 29일). 슐츠는 니스전에서 골키퍼가 흘린 공을,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나카무라의 슈팅을 골문 앞에서 마무리했다. 슐츠는 측면 공격이 박스 안으로 들어올 때 그 끝에 서 있는 선수였다. 두 사람이 모두 빠지면 리옹의 전환 공격은 최전방 공격수가 배후로 뛰는 방식이 아니라, 누아마와 나카무라가 공을 몰고 들어가는 방식에 더 의존하게 된다. 18세 앵베르가 이 마무리 역할을 해낼 수 있는지는 이번 시즌 출전 표본이 거의 없어 판단할 근거가 부족하다. 이 공백은 리옹이 기회를 만드는 능력보다 기회를 득점으로 바꾸는 능력을 줄인다.

4-5. 두 방식이 만나는 곳은 호펜하임의 왼쪽 측면과 공을 잃은 직후의 수비 배후다

일처는 리옹을 "전술적으로 매우 유연한 팀"으로 평가하며, 특히 공을 빼앗은 뒤의 전환 공격을 꼽고 "그것이 리옹을 매우 위험하게 만든다"고 말했다(슈포르트1 SPORT1, 10월 21일). 호펜하임 감독이 경계한 지점은 호펜하임이 베식타시전에서 무너진 지점과 같다. 호펜하임이 홈에서 평소처럼 공을 오래 가지고 풀백을 올리면, 리옹은 니스전처럼 공을 내주고 기다리다가 빼앗은 공을 측면으로 빠르게 보낼 가능성이 크다. 그 측면이 문제다. 리옹의 공격은 아테카메와 누아마가 있는 오른쪽에 몰려 있다. 이 공격을 막는 호펜하임의 왼쪽 수비가 베르나르두, 로츠, 프라스 가운데 누구인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베르나르두는 함부르크전에서 경고 두 장으로 퇴장당했고, 로츠는 파더보른전 하프타임에 교체됐으며, 프라스는 원래 미드필더다. 어느 선택이든 누아마의 드리블과 아테카메의 오버래핑을 동시에 상대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호펜하임에도 공략할 지점이 있다. 리옹은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코너킥 뒤에 실점했고, 상대가 후반에 강도를 높이자 경기 통제를 잃었다. 호펜하임은 초우팔의 코너킥과 마치다의 공중볼이라는 확실한 세트피스 경로를 가지고 있다. 일처가 60분대에 공격 자원을 2명씩 넣는 방식은 리옹이 리드를 지키려고 물러서는 시간대와 맞물린다. 리옹의 왼쪽 수비 아브네르를 상대할 호펜하임의 오른쪽 공격은 콩테와 초우팔이 맡는다. 탈리아피코가 빠져 리옹은 이 자리에 다른 선택지가 없다. 따라서 호펜하임의 득점 경로는 오른쪽 측면 연계, 세트피스, 후반의 교체 공격이다. 리옹의 득점 경로는 호펜하임이 공을 잃은 직후의 전환과 오른쪽 측면 크로스다.

이 상성이 오늘 그대로 작동하려면 조건이 있다. 리옹의 전환이 득점으로 이어지려면 슐츠가 빠진 문전에서 누군가 마무리해야 한다. 호펜하임의 세트피스와 후반 공세가 통하려면 그 전에 실점 수를 늘리지 않아야 한다. 호펜하임은 전반에 뒤진 3경기를 모두 졌기 때문이다. 반대로 호펜하임이 먼저 득점하면, 리옹은 니스전처럼 짧은 시간에 따라붙은 경험이 있다. 그리고 호펜하임은 앞선 뒤에 실점해 온 팀이다. 어느 팀이 먼저 득점하든 경기가 1골로 정리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그것이 두 감독의 방식이 맞부딪쳐 만들어지는 경기 구조다.

판단 — TSG1899 호펜하임 일처의 선택은 공격 쪽에서는 근거가 있다. 프라스의 중원 연결, 콩테와 아슬라니의 중앙 연계, 초우팔의 세트피스, 60분대의 공격 교체는 리옹을 상대로도 득점 경로를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오늘 상대는 호펜하임이 가장 약한 순간을 노리는 팀이다. 하이다리가 빠진 중앙 수비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왼쪽 수비가 리옹의 오른쪽 공격을 견디지 못하면, 점유와 슈팅에서 앞서고도 지는 파더보른전·베식타시전의 경위가 되풀이된다. 이 팀이 우세 평가를 받으려면 공을 가진 시간보다 공을 잃은 직후의 수비가 달라져야 하는데, 최근 경기에서 그 변화가 확인된 것은 최하위 팀을 상대한 1경기뿐이다.

판단 — 올랭피크 리옹 폰세카의 리옹은 이 원정에 맞춰 주전을 쉬게 했고, 상대가 공을 가진 상황을 받아들인 뒤 측면으로 빠르게 전진하는 방식은 호펜하임의 약점과 직접 맞물린다. 리옹은 역배를 낼 수 있는 환경을 갖춘 팀이 아니라, 전술적 상성에서는 오히려 유리한 쪽이다. 리옹의 불리한 조건은 공격 구조가 아니라 마무리에 있다. 오펜다와 슐츠가 함께 빠져 문전의 마무리를 18세 앵베르나 측면 선수에게 맡겨야 하고, 앞서면 물러서는 폰세카의 운영은 호펜하임의 후반 공세에 실점할 여지를 남긴다. 리옹이 이길 가능성은 충분하지만, 그 승리는 점수 차를 크게 벌리기보다 점수를 주고받는 경기에서 나올 가능성이 더 크다.

5. 상대전적

5-1. 세 번의 무승부는 모두 두 팀이 득점한 경기였지만, 그 결과를 만든 감독과 득점자는 대부분 바뀌었다

두 팀은 유럽대항전에서 3번 만나 모두 비겼다. 2018-19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3-3과 2-2를 기록했고, 2024-25시즌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에서 2-2로 비겼다. 3경기 모두 두 팀이 득점했다(베트바지스, 10월 21일). 일부 매체는 2024년 경기를 두 팀의 유일한 맞대결로 적었지만, 이는 2018-19시즌 챔피언스리그 2경기를 빠뜨린 기록이다.

가장 최근인 2024년 11월 7일 시스하임 경기에서는 4골이 모두 후반에 나왔다. 47분 발랑탱 장드레가 호펜하임의 선제골을 넣었고, 66분 아브네르가 동점을 만들었다. 추가시간에는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리옹을 앞서게 했지만 우무트 토후무쿠가 다시 동점골을 넣었다(유로스포르, 10월 21일). 호펜하임의 첫 리드는 19분 만에 끝났고, 리옹의 추가시간 리드도 지켜지지 않았다. 마지막 골은 막판에 뒤진 호펜하임이 넣었다.

이 전개를 오늘 경기에 그대로 적용하려면 당시의 조건이 남아 있어야 한다. 그러나 핵심 조건은 대부분 바뀌었다. 당시 리옹 감독은 피에르 사주였고, 파울루 폰세카는 사주가 떠난 뒤인 2025년 1월에 부임했다. 호펜하임은 같은 달 펠레그리노 마타라초를 경질하고 크리스티안 일처를 데려왔다(톱 메르카토, 10월 21일). 그 경기의 득점자 가운데 이번 리옹 원정 명단 23명에 든 선수는 아브네르뿐이다(뷔트 풋볼 클럽, 10월 21일). 라카제트는 명단에 없다. 호펜하임의 장드레와 토후무쿠는 이번 경기 예상 선발을 낸 매체 어느 곳의 명단에도 없다. 2018-19시즌의 2경기는 7년 전 경기여서 두 팀 모두 선수단 전체가 다르다.

따라서 맞대결에서 오늘 경기에 쓸 수 있는 것은 결과가 아니라 경기 유형이다. 2024년 경기의 득점은 모두 후반에 나왔고, 이번 시즌 호펜하임 득점의 62%도 후반에 나왔다. 반면 폰세카의 리옹은 득점의 54%를 전반에 넣는다(유로스포르, 10월 21일). 이 집계대로라면 오늘은 2024년처럼 후반에 두 팀이 골을 주고받는 경기보다, 리옹이 먼저 득점을 노리고 호펜하임이 후반에 따라붙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3번의 무승부는 오늘 무승부를 예상할 근거가 되지 못한다. 3경기 모두 두 팀이 득점했다는 기록도 오늘의 근거로 쓰려면, 지금의 두 팀이 서로의 수비를 상대로 실제 득점 경로를 가지고 있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5-2. 맞대결보다 오늘에 가까운 전개는 두 팀이 최근 비슷한 상대와 치른 경기에 있다

호펜하임이 오늘 리옹에게 당할 수 있는 전개는 한국시간 10월 16일 베식타시전과 닮았다. 베식타시는 시스하임에서 촘촘하게 수비했고, 호펜하임은 경기 초반부터 마지막 패스가 자주 부족했다. 60분까지 0-0이던 경기는 베식타시가 코너킥을 짧게 처리한 뒤 무리요가 골을 넣으면서 달라졌다. 68분 아슬라니가 동점을 만들었지만, 베식타시는 72분 스로인 직후 역습으로 오현규의 골을 만들었다. 오현규는 79분에도 긴 패스를 받고 침투해 득점했다(스포츠샤우, 10월 15일). 세트피스, 공을 빼앗은 직후의 역습, 수비 배후로 보내는 긴 패스는 리옹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배후로 침투해 마무리한 오현규의 역할을 맡던 리옹의 로이스 오펜다와 파벨 슐츠는 모두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반대로 리옹이 오늘 겪을 수 있는 전개는 같은 날 치른 크리스털 팰리스전에 가깝다. 리옹은 8분 에르네스트 누아마의 코너킥을 상대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자 코랑탱 톨리소가 마무리해 앞섰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나카무라 게이토가 측면에서 공을 내줬고 누아마가 넣어 2-0을 만들었다. 그러나 후반에 상대가 강도를 높이자 50분 코너킥 뒤와 81분 오른쪽 측면 공격 뒤에 실점했고, 리옹 카피탈은 리옹이 후반에 경기 통제를 완전히 잃었다고 평가했다(10월 16일). 결승골은 76분에 교체로 들어온 슐츠가 골문 앞에서 슈팅 방향을 바꿔 만들었다. 호펜하임은 크리스털 팰리스가 득점한 것과 같은 경로인 초우팔의 코너킥과 오른쪽 측면 연계를 가지고 있다. 반면 리옹은 그날 다시 앞서는 골을 넣은 교체 공격수를 오늘 쓸 수 없다. 2경기를 함께 보면, 오늘 경기에는 리옹이 앞서는 경로와 호펜하임이 따라붙는 경로가 모두 있고, 리옹이 다시 점수를 벌리는 수단은 줄었다.

6. 매치업 분석

6-1. 승점이 급한 홈팀이 공을 가지고, 일정을 맞춘 원정팀이 기다리는 경기다

두 팀이 이 경기에 두는 비중은 같지 않다. 호펜하임은 유로파리그 2경기에서 승점을 얻지 못해 30위에 있다. 리그 페이즈에서 25위 이하는 탈락한다. 일처는 리옹전 전날 기자회견에서 "세 대회 모두에서 최선의 경기력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호펜하임 구단 홈페이지, 10월 21일). 묀헨글라트바흐전 승리 직후에도 리옹을 "프랑스의 최상위 팀"이라 부르며 다음 과제로 꼽았다(스포츠샤우, 10월 19일). 사흘 뒤에 레버쿠젠과의 홈경기가 있지만, 일처는 묀헨글라트바흐 원정 명단 전원이 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경기에서 주전을 아낄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

리옹은 반대로 이 경기를 위해 이미 주전을 쉬게 했다. 폰세카는 니스전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전 선발 가운데 8명을 바꿨고, 유로스포르는 이를 독일 원정을 염두에 둔 선택으로 봤다(10월 21일). 리옹은 승점 6으로 8위이므로 이 경기에서 비겨도 직행권 경쟁에서 크게 밀려나지 않는다. 이 차이가 경기 운영 방식을 정한다. 호펜하임은 이겨야 하므로 홈에서 평소처럼 공을 오래 가지고 측면 수비수를 올릴 것이다. 리옹은 니스전처럼 공을 내준 채 기다리다가 빼앗은 공을 빠르게 전진시킬 이유가 충분하다. 리옹은 니스전에서 점유율 48%로 이겼다.

호펜하임이 공을 잃은 직후와 리옹이 앞선 뒤 맞는 후반이 이 경기의 핵심이다. 일처는 리옹이 공을 빼앗은 뒤에 특히 강하다고 말했고(호펜하임 구단 홈페이지, 10월 21일), 그 전환 공격이 리옹을 "매우 위험하게 만든다"고 경계했다(슈포르트1, 10월 21일). 호펜하임이 실점한 경기에서도 공을 잃은 뒤 수비 배후를 허용한 장면이 있었다. 반대로 리옹이 앞서면 폰세카는 공을 통제하기보다 결과를 지키는 쪽을 택해 왔고, 일처는 60분대에 공격 자원을 한꺼번에 넣는다. 전환 공격은 리옹의 승리 경로이고 후반 공세는 호펜하임이 리드를 깨는 경로다. 리옹은 최전방 공격수 2명이 빠져 전환 기회를 마무리할 선수가 줄었으므로, 리드를 잡아도 호펜하임의 반격을 견뎌야 한다.

6-2. 호펜하임은 교체 선택지를 잃었고, 리옹은 문전의 마무리를 잃었다

호펜하임의 결장자 3명은 인원수보다 역할로 봐야 한다. 알비안 하이다리는 이번 시즌 5경기 가운데 4경기를 선발로 뛴 중앙 수비수다. 파더보른전에서는 하프타임에 왼쪽 수비 마츠 로츠 대신 들어가 왼쪽 측면을 맡기도 했다. 하이다리가 빠지면서 중앙 수비는 오잔 카바크와 마치다 고키, 로빈 흐라나치가 맡게 됐고, 왼쪽 수비를 대신할 수 있는 선수도 1명 줄었다. 파트리크 비머와 나탄 더카트는 하이다리, 팀 렘페를레와 함께 9월 OFI 크레타 원정에 선발로 나섰다가 다음 리그 경기에서 벤치로 물러난 선수다(스포츠샤우 실황). 일처가 유로파리그와 리그 사이에 선발을 나눌 때 쓰던 4명 가운데 3명이 오늘 빠진 것이다. 일처가 "선택지가 줄었다"고 말한 데에는 이런 사정이 있다. 오늘 호펜하임은 대회별로 선수를 나누기보다, 지금 쓸 수 있는 가장 강한 조합에 가깝게 나설 가능성이 크다.

공격 쪽 교체 자원은 남아 있다. 비머는 파더보른전 62분에 렘페를레와 함께 들어간 교체 자원이었지만, 오늘도 안드레이 크라마리치와 아담 흘로제크, 그리고 선발에서 빠지는 측면 공격수 1명이 벤치에 앉는다.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도 다김이 69분, 크라마리치가 78분에 들어갔다(호펜하임 구단 홈페이지, 10월 18일). 일처는 오늘도 60분대 공격 교체를 쓸 수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왼쪽 수비다. 베르나르두는 함부르크전에서 경고 2장으로 퇴장당해 묀헨글라트바흐전에 출장 정지로 빠졌고, 오늘은 다시 출전할 수 있다. 그 자리를 대신한 로츠는 이번 시즌 6경기 가운데 5경기를 선발로 뛰었다. 알렉산더 프라스는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 레온 아브둘라후 옆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다. 그런데 유로스포르는 그를 왼쪽 수비로 예상했다(10월 21일). 예상 선발을 낸 다른 매체들은 베르나르두를 왼쪽 수비에, 바우터 뷔르거를 아브둘라후 옆에 뒀다. 이 선택은 리옹의 가장 강한 공격 경로와 바로 마주하는 자리를 정하는 문제다.

리옹은 슐츠를 잃었다. 슐츠는 지난 시즌 공식전 42경기에서 15골 10도움을 기록했고(베스트일레븐, 6월 1일), 이번 시즌에는 니스전 동점골과 크리스털 팰리스전 결승골을 넣었다. 2골 모두 골키퍼가 놓친 공과 동료의 슈팅을 골문 앞에서 마무리한 장면이었다. 리옹의 측면 공격이 페널티지역 안으로 들어올 때 마무리 위치에 서는 선수가 슐츠였다. 폰세카는 슐츠의 무릎에 작은 문제가 있다고 설명하고 18세 레미 앵베르의 선발을 예고했다(올랭피크 에 리오네, 10월 21일). 앵베르는 측면 공격수로 뛰어 온 2008년생이다. 그는 2026년 1월 유로파리그 PAOK전에서 1군 첫 선발로 나와 프로 첫 골을 넣었다(위키백과, 10월 22일 조회). 이번 시즌에는 툴루즈 원정에서 선발로 나선 기록이 있다(데이터센터 소식). 앵베르가 최전방에 서든, 측면에 서고 나카무라나 칼리스 메라가 중앙으로 들어가든, 리옹의 크로스를 받는 문전 공격수는 전문 스트라이커가 아니게 된다. 메라는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가짜 9번을 맡은 뒤 이 자리를 맡을 준비가 됐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막시풋, 10월 15일).

오펜다의 결장은 이미 리옹의 최근 경기력에 반영돼 있다. 오펜다는 랑스전 60분에 다쳐 빠졌고, 리옹은 그 뒤 크리스털 팰리스전과 니스전을 그 없이 이겼다. 오늘 새로 생긴 공백은 슐츠의 자리다. 오펜다 대신 문전 마무리를 맡던 선수마저 빠졌으므로 득점 부담은 2선으로 옮겨 간다. 니스전 결승골을 머리로 넣은 태너 테스먼, 크리스털 팰리스전 선제골의 톨리소, 팀 최다 5골의 누아마가 페널티지역에 들어가는 시점이 리옹의 득점 경로가 된다. 니콜라스 탈리아피코와 모하메드 우에드라오고가 함께 빠져 왼쪽 수비는 아브네르가 맡아야 한다. 아브네르는 크리스털 팰리스전과 니스전에 모두 선발로 나섰으므로, 오늘은 8일 사이 세 번째 선발이 된다. 오른쪽 수비 자카리 아테카메도 같은 일정을 소화했다. 중앙 수비에서는 펠릭스 바허 옆자리를 놓고 두 선수가 경쟁한다. 무사 니아카테는 햄스트링 문제에서 돌아와 니스전에 선발로 나섰고, 루벤 클라위버르트는 크리스털 팰리스전에 선발로 뛰었다.

6-3. 휴식일은 같지만, 이 경기에 맞춰 쉰 선수는 리옹에 더 많다

두 팀 모두 현지 10월 18일(일)에 리그 경기를 치렀으므로 휴식일은 같다. 그러나 선수별로 보면 사정이 다르다. 리옹이 크리스털 팰리스전 선발을 기본으로 나선다면, 그라이프·바허·클라위버르트·타일러 모턴·톨리소·누아마는 현지 10월 15일 이후 선발로 뛰지 않은 상태다. 나카무라도 니스전에서는 61분에 들어가 70분에 퇴장당해 10분 안팎만 뛰었다. 반면 호펜하임의 묀헨글라트바흐전 선발은 나흘 전에 경기를 소화했다. 이 차이는 경기 후반에 드러날 수 있다. 일처가 60분대에 공격 교체를 할 때 리옹의 중원과 공격진은 상대적으로 체력이 남아 있다. 다만 리옹의 체력 여유는 두 측면 수비수에게는 해당하지 않는다. 호펜하임이 후반에 아테카메와 아브네르의 뒤쪽을 노리면 리옹에서 가장 지친 자리를 공략하게 된다.

다음 일정도 비슷하다. 호펜하임은 사흘 뒤인 10월 25일 레버쿠젠과 홈경기를 치르고, 리옹은 같은 날 파리 생제르맹 원정이 잡혀 있다. 리옹의 경기는 파리 경찰청의 요청으로 하루 미뤄질 수 있다는 보도가 있지만, 공식 발표는 아직 없다(뷔트 풋볼 클럽, 10월 21일). 일정만으로 어느 쪽이 이 경기에서 힘을 더 아낄지 판단할 근거는 없다.

킥오프 시각의 시스하임은 기온 10.5도에 흐리고, 강수량 0mm, 풍속 시속 2.9km로 예보됐다(오픈메테오, 10월 22일 조회). 비와 바람이 긴 패스에 영향을 줄 조건은 아니다. 주심은 튀르키예의 할릴 우무트 멜레르다(UEFA 경기 정보). 경기 운영에서 살펴볼 것은 호펜하임의 반칙과 경고다. 호펜하임은 유로파리그 2경기에서 반칙 41개와 경고 8장을, 리옹은 반칙 16개와 경고 3장을 기록했다(유로스포르, 10월 21일). 베르나르두가 왼쪽 수비로 나서면 리그1에서 90분당 성공 드리블 2.1회로 팀 1위인 누아마를 상대한다(톱 메르카토, 10월 21일). 이 대결에서 반칙이 반복되면 베르나르두의 경고 부담과 리옹의 세트피스 기회가 함께 늘 수 있다.

6-4. 호펜하임의 반등은 1경기에서 나왔고, 리옹의 연승은 결정력에서 나왔다

호펜하임은 묀헨글라트바흐 원정 승리로 공식전 4연패를 끊고 리그 14위로 올라섰다. 이 경기에서는 내용도 달라졌다. 호펜하임은 상대의 기대득점을 0.47로 묶었고, 프라스는 중원에서 원터치 패스와 패스 공격으로 2골에 모두 관여했다. 그러나 레비어슈포르트는 호펜하임이 다시 앞선 뒤 상대를 몰아붙이는 동안 여러 기회를 놓쳤다고 평가했다(10월 18일). 앞선 뒤 추가골로 경기를 끝내지 못하는 문제는 이 승리에서도 남아 있었다. 일처 역시 이 승리를 "한 걸음"으로만 평가했고, 상대는 그 경기 전까지 승점 0의 최하위였다. 이 승리가 보여 준 것은 프라스를 중원에 둔 조합이 공을 덜 잃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다. 호펜하임의 수비가 리옹 수준의 상대를 견딘다는 증거로 보기는 어렵다.

리옹은 최근 5경기에서 4승을 거두고 리그1 선두에 올랐다. 니스전에서는 평소 교체 선수였던 쥘리앵 뒤랑빌과 테스먼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메이드인풋 MadeInFOOT, 10월 18일). 선발 8명을 바꾸고도 이겼으므로 리옹의 선수층이 두텁다는 점은 확인됐다. 그러나 그 승리들은 경기를 압도해서 얻은 것이 아니다. 니스전의 기대득점은 1.50 대 1.55로 비슷했고, 니스는 후반에 헤더로 골대를 2번 맞혔다. 크리스털 팰리스전 후반에는 경기 통제를 잃었다. 리옹의 연승은 적은 기회를 마무리한 선수들과 그라이프의 선방에서 나왔다. 오늘은 그 마무리의 한 축인 슐츠가 빠진다. 분위기는 리옹이 좋지만, 그 분위기를 만든 경기력의 요소 하나가 오늘 경기에서는 빠져 있다.

6-5. 리옹의 오른쪽 측면과 호펜하임의 왼쪽 수비가 첫 번째 승부처다

리옹의 공격은 오른쪽에서 가장 강하다. 아테카메는 이번 시즌 9경기 가운데 8경기에 선발로 나서 2골 3도움을 기록했고, 니스전 테스먼의 결승골과 랑스전 메라의 만회골이 모두 그의 크로스에서 나왔다. 같은 쪽의 누아마는 팀 최다 5골을 넣었고 드리블 성공 횟수도 팀에서 가장 많다. 아테카메가 측면 바깥으로 올라가면 누아마는 안쪽으로 공을 몰고 들어갈 수 있고, 누아마가 측면에 머물면 아테카메가 그 뒤로 뛰어 크로스를 올린다.

이 두 선수를 상대할 호펜하임의 왼쪽 수비에는 세 가지 선택지가 있고, 어느 쪽에도 약점이 있다. 베르나르두는 이번 시즌 이 자리의 주전이지만, 함부르크전 55분과 65분에 경고를 받아 퇴장당했다. 누아마의 드리블을 반칙으로 끊는 장면이 반복되면 같은 위험이 다시 생긴다. 로츠는 공격에 가담하는 왼쪽 수비수다. 프리시즌 첫 평가전에서 전진해 득점했고,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슈팅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로츠가 올라간 뒤 공을 잃으면 그 뒤쪽 공간이 바로 누아마가 뛰는 공간이 된다. 프라스가 왼쪽 수비로 내려가면 중원 연결이 사라지고, 원래 미드필더인 선수가 측면 공격수를 1대1로 막아야 한다. 호펜하임은 파더보른전에서도 긴 공이 측면으로 연결된 뒤의 크로스로 2골을 내줬다. 아테카메의 크로스는 바로 그 약점을 노리는 경로다.

이 접점은 반대 방향으로도 작용한다. 아테카메가 높이 올라간 뒤 호펜하임이 공을 빼앗으면 리옹의 오른쪽 뒤에 공간이 생기고, 호펜하임의 왼쪽 공격수가 그 공간으로 뛸 수 있다. 아테카메가 8일 사이 세 번째 선발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후반으로 갈수록 그가 공격 뒤에 수비 위치로 돌아오는 속도가 이 접점의 결과를 정한다.

6-6. 호펜하임의 오른쪽 연계는 8일 사이 세 번째 경기를 치르는 아브네르를 상대한다

호펜하임의 오른쪽에서는 초우팔과 콩테가 공격을 시작한다. 콩테는 분데스리가에서 2골 2도움, 기회 창출 11회를 기록했고 평균 평점은 팀 1위다(톱 메르카토, 10월 21일). 함부르크전 역전골은 마치다에서 아슬라니로 이어진 중앙 연계를 콩테가 페널티지역 앞에서 방향을 바꿔 마무리한 장면이었다. 콩테가 안쪽으로 들어오고 초우팔이 바깥으로 올라가면, 리옹의 왼쪽 수비 아브네르는 두 선수를 동시에 상대해야 한다.

리옹이 이 상황에 대응하는 수단은 나카무라의 수비 가담이다. 폰세카는 안데를레흐트전 뒤 나카무라가 "특히 수비적으로 잘했다"고 평가했다(포포투, 9월 17일). 그러나 나카무라가 아브네르를 돕기 위해 내려오면 리옹의 왼쪽 역습이 더 낮은 위치에서 시작된다. 크리스털 팰리스전 두 번째 골은 나카무라가 측면에서 공을 내줘 만든 골이었다. 나카무라에게 수비를 더 맡길수록 리옹의 전환 공격은 오른쪽의 누아마에게 더 의존하게 된다. 반대로 나카무라를 높게 두면, 아브네르는 후반에 체력 부담을 안은 채 초우팔과 콩테를 혼자 상대한다. 폰세카는 어느 쪽을 택하든 그만큼의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6-7. 세트피스는 두 팀 모두에게 가장 확실한 득점 경로다

호펜하임은 오픈 플레이에서 막혀도 세트피스로 득점할 수 있다. 최근 홈 2경기에서 초우팔의 코너킥이 2골을 만들었다. 베식타시전에서는 마치다가 헤더로 넣었고, 함부르크전에서는 데니스 보르나우의 자책골이 나왔다. 마치다는 베식타시전 초반에도 가까운 거리의 헤더로 골대를 맞혔다. 리옹은 크리스털 팰리스전 50분에 코너킥 뒤 실점했고, 니스전 후반에는 악셀 비첼과 엘리 와히의 헤더가 각각 골대를 맞았다. 리옹이 최근 2경기에서 공중볼을 처리한 장면을 보면, 호펜하임의 코너킥은 오늘 실제 득점 경로다. 리옹이 니아카테와 클라위버르트 가운데 누구를 바허 옆에 세우는지가 마치다를 막는 방법을 바꾼다.

리옹의 세트피스 득점은 많지 않지만 오늘은 효과가 클 수 있다. 리옹은 공을 내주는 경기에서 코너킥을 많이 얻지 못한다. 니스전 코너킥은 1번뿐이었다. 그러나 크리스털 팰리스전 선제골은 누아마의 코너킥 뒤 톨리소의 마무리에서 나왔다. 호펜하임은 베식타시전 60분에 짧게 처리한 코너킥으로 선제골을 내줬고, 함부르크전 추가시간에도 세트피스로 결승골을 내줬다. 오늘 리옹의 세트피스는 코너킥보다 호펜하임이 역습을 반칙으로 끊으면서 내주는 프리킥에서 더 많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그 공을 마무리하는 선수는 톨리소다. 톨리소는 이번 시즌 2골 4도움을 기록했다.

6-8. 공을 잃는 위치가 리옹의 전환 횟수를 정하고, 골키퍼가 그 전환의 결과를 정한다

중원의 대결은 공을 누가 더 오래 가지느냐보다 호펜하임이 얼마나 자주, 어디에서 공을 잃느냐에 달려 있다. 호펜하임에서 이번 시즌 모든 경기에 선발로 나선 필드 플레이어는 아브둘라후뿐이다. 그는 8경기 710분을 뛰었고 평점은 팀에서 가장 높다. 프라스가 그 옆에 서면 묀헨글라트바흐전처럼 원터치 패스로 리옹의 1차 압박을 벗어날 수 있다. 뷔르거가 서면 베식타시전과 같은 중원 조합이 된다. 베식타시전 호펜하임은 마지막 패스가 부족했고, 동점 뒤 스로인 직후 역습으로 실점했다. 측면 수비수 2명을 모두 올린 채 공격 지역 끝에서 공을 잃으면 리옹이 수비 배후로 전진할 공간이 생긴다. 중원에서 공을 잃으면 리옹이 호펜하임 골문까지 이동할 거리는 오히려 짧아진다. 프라스 기용의 기대효과는 공을 잃는 위치가 내려가는 데 있지 않고, 압박을 벗어나 공을 빼앗기는 횟수를 줄일 수 있다는 데 있다.

리옹의 중원은 톨리소와 모턴이 중심이다. 모턴은 이번 시즌 12경기 가운데 11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이 두 선수가 공을 빼앗아 누아마와 나카무라에게 연결하는 속도가 리옹의 전환 공격을 정한다. 다만 랑스전에서 폰세카는 준비한 압박 타이밍을 지키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원정에서 리옹의 압박이 한 박자 늦으면, 호펜하임의 짧은 연계가 압박을 벗어나 콩테와 아슬라니에게 공이 연결된다.

골키퍼 기록은 슈팅이 득점으로 끝나는 장면을 판단할 때 참고할 수 있다. 톱 메르카토에 따르면 바우만의 분데스리가 유효 슈팅 선방률은 50%, 그라이프의 리그1 선방률은 81.8%다(10월 21일). 두 수치는 서로 다른 리그에서 나온 기록이므로 오늘의 슈팅 결과를 그대로 정하지는 않는다. 리옹이 누아마를 호펜하임 왼쪽 수비와 1대1로 맞붙게 하는 장면, 코너킥에서 마치다와 리옹 중앙 수비가 경합하는 장면, 호펜하임이 공을 잃은 직후 아브둘라후가 톨리소의 전진을 막는 장면이 양 팀의 득점 경로와 직접 연결된다.

7. 경기예측

7-1. 호펜하임이 공을 가지고 리옹이 전환을 노리며, 승부는 공의 소유가 바뀌는 순간과 세트피스에서 갈린다

이 경기는 호펜하임이 공을 오래 가지고, 리옹이 공을 빼앗은 뒤 빠르게 전진해 기회를 노리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호펜하임은 유로파리그 2경기에서 점유율 60.5%를 기록했고(톱 메르카토, 10월 21일), 반드시 이겨야 하는 홈경기에서 이 방식을 바꿀 이유가 없다. 리옹은 니스전에서 점유율 48%로 이겼다. 폰세카가 앞서면 공을 통제하기보다 결과를 지키는 쪽을 택한다는 점도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따라서 오늘은 공을 가진 팀과 경기의 주도권을 가진 팀이 다를 수 있다. 호펜하임은 공을 오래 가지지만, 리옹 진영에서 공을 잃을 때마다 수비 배후를 드러낸다. 리옹은 공을 적게 가지지만, 바로 그 순간을 노린다.

리옹의 오른쪽 측면 공격은 호펜하임의 왼쪽 수비와 맞서고, 호펜하임의 오른쪽 연계는 리옹의 왼쪽 수비를 상대한다. 이 두 대결에서는 공을 빼앗거나 잃은 직후의 대응이 중요하다. 호펜하임의 코너킥에서는 마치다와 리옹 중앙 수비의 공중볼 경합이 득점 기회를 정한다. 리옹은 오른쪽 전환 공격에서, 호펜하임은 오른쪽 연계와 코너킥에서 기회를 노린다.

득점 경로는 앞에서 확인한 장면에 있다. 호펜하임은 초우팔의 코너킥을 마치다가 헤더로 노리고, 콩테·아슬라니·렘페를레가 중앙과 오른쪽에서 짧게 연결하며, 60분대에는 크라마리치와 흘로제크의 투입으로 공격을 조정할 수 있다. 리옹은 호펜하임이 공을 잃은 직후 누아마와 나카무라를 전진시키고, 아테카메의 크로스에는 테스먼이나 톨리소가 페널티지역으로 들어가며, 호펜하임의 반칙으로 얻은 세트피스에서도 톨리소가 득점을 노린다. 누아마와 나카무라의 직접 마무리도 전환 공격의 일부다. 크로스와 세트피스에서는 슐츠가 맡던 문전 위치에 다른 선수가 제때 들어갈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7-2. 두 팀 모두 앞선 뒤에 경기를 정리하지 못해 왔으므로, 첫 골 이후가 더 위험하다

앞의 장에서 내린 두 팀 판단을 오늘의 대결에 대입하면 경기의 흐름이 드러난다. 호펜하임은 이름값에 비해 수비의 근거가 약한 팀이다. 득점을 못 해서가 아니라 득점한 다음 수비를 정비하지 못해 졌다. 전반에 뒤지면 한 번도 뒤집지 못했지만, 홈에서는 매 경기 득점했다. 일처의 선택은 공격 쪽에서 근거가 있다. 리옹은 원정 승리가 이변이 아닌 팀이지만 원정 득점력에 한계가 있다. 적은 기회를 짧은 시간에 득점으로 바꿨고, 하프타임에 앞서면 그 리드를 지켜 왔다. 전술적 상성은 유리하지만, 오늘은 마무리하는 선수가 부족하다.

리옹이 전반에 먼저 득점하면 호펜하임은 더 많은 선수를 올려야 한다. 호펜하임이 뒤진 채 공격을 서두를 때 역습으로 추가 실점한 장면, 그리고 리옹이 하프타임 리드를 지켜 온 기록은 모두 리옹 쪽을 가리킨다. 그러나 리옹이 리드를 지키려고 물러서면, 크리스털 팰리스전 후반처럼 상대에게 코너킥과 측면 공격을 반복해서 내준다. 오늘은 그날처럼 다시 앞서는 골을 넣을 교체 공격수도 없다. 리옹의 리드는 생길 가능성이 크지만, 오래 지켜질 근거는 약하다.

호펜하임이 먼저 득점해도 경기는 쉽게 정리되지 않는다. 호펜하임은 앞선 뒤에도 측면 수비수를 올려 공격을 이어 가는 팀이다. 베식타시전에서는 동점을 만든 2분 뒤에 실점했고,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는 다시 앞선 뒤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리옹은 니스전에서 먼저 실점한 뒤 4분 사이에 경기를 뒤집었다. 다만 그 역전의 첫 골은 슐츠가 넣었다. 리옹이 오늘 같은 속도로 반격하려면 앵베르나 2선 선수가 같은 위치에 서 있어야 한다. 결국 두 팀 모두 앞선 뒤 경기를 잠근 근거가 부족하다. 오늘의 흐름은 첫 골로 정해지기보다, 첫 골 뒤에 상대의 반격을 얼마나 오래 막느냐에서 정해진다.

7-3. 프라스가 중원에 서는지와 리옹이 문전에서 마무리할 선수를 찾는지에 따라 전개가 달라진다

전개를 바꿀 수 있는 변수는 프라스의 위치다. 공식 선발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프라스가 아브둘라후 옆 중원에 서면 호펜하임은 묀헨글라트바흐전의 패스 연결을 다시 시도할 수 있다. 원터치 패스로 리옹의 1차 압박을 벗어나면 공격 지역에서 공을 빼앗기는 횟수가 줄고, 리옹의 전환 기회도 줄 수 있다. 호펜하임이 점유를 슈팅으로 연결하며 리옹의 전환을 제한할 수 있는지가 이 조합의 관건이다.

프라스가 왼쪽 수비로 내려가거나 벤치에서 시작하면, 중원은 베식타시전과 같은 아브둘라후와 뷔르거의 조합이 된다. 이때 호펜하임은 공격 지역 끝에서 공을 잃는 장면이 늘고, 리옹은 오른쪽의 아테카메와 누아마를 통해 전환 공격을 더 자주 시작한다. 프라스가 왼쪽 수비로 가면 미드필더가 누아마를 1대1로 막는 장면이 생긴다. 베르나르두가 그 자리에 서면 경고 누적의 위험을 안고 경기를 시작한다.

리옹 쪽 변수는 마무리다. 리옹의 전환 공격이 몇 차례 골문 안으로 향하는 슈팅 없이 끝나면, 호펜하임의 공세가 계속되고 경기 후반은 세트피스 경로 쪽으로 기운다. 반대로 리옹이 전반에 첫 전환을 득점으로 바꾸면, 호펜하임은 뒤진 채 공격을 서두르게 되고 리옹이 노리는 공간은 더 넓어진다. 두 방향 모두 오늘 성립할 근거가 있고, 어느 쪽도 다른 쪽보다 확실하다고 말할 근거는 아직 없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일처는 60분대에 공격수 2명을 함께 넣어 강도를 높이고, 폰세카는 앞서면 공 소유보다 결과 지키기를 택한다. 리옹이 앞선 채 후반에 들어가면 일처의 공격 교체와 폰세카의 수비적인 운영이 같은 시간대에 맞선다. 오늘 폰세카에게는 다시 앞서는 골을 넣을 교체 공격수가 없다

근거: 파더보른전·함부르크전 60분대 교체 기록 · 크리스털 팰리스전 뒤 폰세카의 발언 · 슐츠 원정 제외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호펜하임은 득점한 뒤에도 측면 수비수를 올려 배후를 비우고, 리옹은 적은 기회를 짧은 시간에 마무리한다. 호펜하임이 앞서면 곧바로 역습에 노출되고, 리옹이 앞서면 후반에 경기 통제를 잃을 위험이 있다

근거: 베식타시전 동점 직후 역습 실점 장면 · 니스전 전반 역전 장면 · 크리스털 팰리스전 후반 코너킥·측면 실점 장면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호펜하임은 이겨야 하는 경기여서 수비 라인을 높이고, 리옹은 니스전 로테이션으로 이 경기에 주전을 맞춘 만큼 기다리는 운영을 택할 여유가 있다. 동점으로 70분이 지나면 호펜하임은 더 공격하고 리옹은 지키는 쪽을 택할 가능성이 크다

근거: 일처의 «세 대회 모두 최선» 발언(구단 홈페이지) · 니스전 선발 대폭 교체와 독일 원정 대비 보도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리옹의 중원과 공격진은 엿새를 쉬었지만, 측면 수비수 아테카메와 아브네르는 8일 사이 세 번째 선발이다. 호펜하임은 하이다리·비머·더카트가 빠져 대회별 로테이션 선수층을 잃었고, 리옹은 슐츠 대신 측면 공격수 출신 18세 앵베르를 선발로 쓴다

근거: 크리스털 팰리스전·니스전 리옹 선발 명단 · 일처의 «선택지가 줄었다» 발언 · 폰세카의 앵베르 선발 예고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리옹의 오른쪽(아테카메·누아마)이 주인이 정해지지 않은 호펜하임의 왼쪽 수비를 상대한다. 호펜하임의 오른쪽 연계(초우팔·콩테)는 지친 아브네르를 상대하고, 초우팔의 코너킥과 마치다의 헤더는 리옹의 공중볼 수비를 상대한다

근거: 니스전 아테카메 크로스 뒤 헤더 결승골 · 파더보른전 측면 크로스 실점 경위 · 베식타시전 마치다 헤더 · 크리스털 팰리스전 코너킥 뒤 실점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호펜하임은 연패를 끊은 뒤 첫 경기이고, 리옹은 연승 중에 결정력의 한 축을 잃었다. 리옹이 앞선 경기에서 보인 마무리 능력이 오늘도 이어질지는 앵베르와 2선 선수에게 달려 있다

근거: 일처의 «한 걸음» 발언(스포츠샤우) · 슐츠의 니스전·크리스털 팰리스전 득점 장면 · 원정 명단 제외

외적 환경 · 근거 킥오프 시각 시간별 예보(오픈메테오) · UEFA 심판 배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기온 10도 안팎의 흐린 날씨에 비와 바람이 거의 없어, 어느 쪽 방식에도 유리하거나 불리하지 않다. 주심의 판정 성향 자료가 없어 판정은 어느 쪽의 근거도 아니다. 양쪽 대등하다

일곱 요소 가운데 오늘 가장 무거운 것은 전술적 상성과 로테이션 항목의 대체자 문제다. 두 요소는 서로 반대 방향으로 작용한다. 전술적 상성은 리옹의 전환 공격이 호펜하임의 가장 약한 순간을 노린다는 점에서 리옹 쪽 장면을 만든다. 대체자 문제는 그 전환을 마무리할 공격수가 없다는 점에서 그 장면이 득점으로 끝날 가능성을 낮춘다. 감독 성향과 팀 성향은 어느 팀이 앞서든 그 리드가 오래가기 어렵다는 같은 장면을 가리킨다. 동기부여는 호펜하임이 위험을 감수하게 만들어 그런 장면을 더 자주 만든다. 타이밍은 리옹의 결정력이 끊길 수 있다는 조건 하나를 더할 뿐, 그것만으로 결말을 바꾸지는 않는다. 외적 환경은 양쪽에 대등하다. 따라서 오늘 경기는 한 팀이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는 경기가 아니라, 리옹이 전환으로 먼저 기회를 만들고 호펜하임이 세트피스와 후반 공세로 응수하는 경기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어느 팀이 먼저 득점하느냐에 따라 그다음 전개는 크게 달라진다. 그러나 그 첫 골이 승부를 결정하는 골이 될 근거는 두 팀 모두 약하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감독 성향. 오늘 달라지는 것은 두 감독의 선택지다. 일처는 결장으로 대회별 로테이션 선수층을 잃었으므로, 묀헨글라트바흐전 선발에 카바크와 베르나르두가 돌아오는 정도의 조합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그의 60분대 공격 교체에는 크라마리치와 흘로제크를 쓸 수 있다. 폰세카는 크리스털 팰리스전처럼 앞선 뒤 결과를 지키는 운영을 택할 수 있지만, 그날 76분에 들어가 결승골을 넣은 슐츠 같은 교체 공격수가 없다. 폰세카의 벤치에서 문전 마무리를 바꿀 수 있는 선수는 메라와 뒤랑빌, 카일 부다슈 같은 2선 자원이다. 그래서 리옹이 앞선 뒤 후반에 물러서면, 다시 점수를 벌리기보다 지키는 쪽에 더 기대게 된다. 이 장면에서 일처의 공격 교체는 리옹이 수비해야 하는 시간을 늘린다.

팀 성향. 호펜하임은 앞서거나 동점을 만든 직후에도 측면 수비수를 올려 공격을 이어 가는 팀이고, 바로 그 시간에 역습으로 실점해 왔다. 리옹은 이른 시간에 득점을 노리고, 먼저 실점해도 짧은 시간에 반격해 온 팀이다. 오늘 달라지는 것은 리옹의 반격을 마무리하던 선수다. 니스전 역전의 첫 골은 슐츠가 골키퍼가 놓친 공을 밀어 넣은 장면이었다. 그 장면이 오늘 다시 나오려면, 측면 공격이 페널티지역으로 들어오는 순간 앵베르나 테스먼이 같은 위치에 서 있어야 한다. 호펜하임의 성향은 그대로이고 리옹의 성향은 마무리 단계가 약해졌으므로, 호펜하임이 앞선 뒤 실점하는 장면은 여전히 성립하지만 그 속도는 니스전보다 느릴 수 있다.

동기부여. 호펜하임에게 무승부는 탈락권 탈출을 늦추는 결과이고, 리옹에게 무승부는 받아들일 수 있는 결과다. 이 차이는 경기 막판에 드러난다. 동점으로 70분이 지나면 호펜하임은 측면 수비수까지 올려 결승골을 노리고, 리옹은 수비 위치를 낮춰 역습을 기다릴 가능성이 크다. 그 시간대에 호펜하임의 공세는 결승골이 나올 가능성과 역습으로 실점할 가능성을 함께 키운다. 동기의 차이가 결말을 한쪽으로 정하지는 않지만, 경기 막판에 두 팀이 서로 다른 위험을 감수하게 만든다.

로테이션. 리옹이 크리스털 팰리스전 선발을 기본으로 나서면, 중원과 공격진은 엿새를 쉬고 나온다. 오늘 달라지는 장면은 60분 이후다. 톨리소와 모턴은 그 시간에도 압박과 전진을 유지할 체력이 있지만, 아테카메와 아브네르는 8일 사이 세 번째 선발이다. 호펜하임이 후반에 측면 공격으로 리옹 측면 수비수의 뒤쪽을 노리는 장면이 오늘 가장 현실적인 공략 지점이다. 반대로 호펜하임의 선발은 나흘 전에 경기를 뛰었으므로, 경기 막판에 공을 잃은 뒤 수비 위치로 돌아오는 속도가 떨어질 수 있다. 두 팀의 체력 부담은 서로 다른 자리에 있다.

전술적 상성. 오늘 달라지는 것은 호펜하임의 왼쪽 수비 선택과 리옹의 최전방이다. 베르나르두가 서면 누아마와의 1대1에서 반칙과 경고가 쌓일 위험이 있다. 로츠가 서면 그가 공격에 가담한 뒤 비는 뒤쪽 공간이 누아마의 침투 공간이 된다. 프라스가 서면 중원 연결이 사라진다. 리옹의 최전방에 전문 스트라이커가 없다는 점은 아테카메의 크로스가 득점으로 이어지는 비율을 낮춘다. 크로스의 목표가 문전에 서 있는 공격수가 아니라 뒤에서 들어오는 2선 선수가 되기 때문이다. 세트피스에서는 리옹의 중앙 수비 조합이 바뀐다. 니아카테가 선발로 나서면 크리스털 팰리스전과 다른 조합이 초우팔의 코너킥을 상대하게 된다.

타이밍. 호펜하임은 연패를 끊은 직후이고, 리옹은 연승 중이다. 리옹의 연승은 적은 기회를 마무리하는 능력에서 나왔는데, 오늘은 그 능력의 한 축이 빠졌다. 호펜하임의 반등이 이어지려면 묀헨글라트바흐전의 중원 조합이 유지되거나, 최소한 그 연결 방식이 다른 조합에서도 나와야 한다. 타이밍은 두 팀의 연속 기록이 끊길 조건을 보여 줄 뿐이며, 그 조건이 실제로 성립하는지는 앞의 전술적 상성과 대체자 문제가 정한다.

외적 환경. 날씨는 어느 쪽 경기 방식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 오늘 경기 조건에서 실제로 작용하는 것은 호펜하임의 반칙 습관이다. 역습을 반칙으로 끊는 장면이 반복되면 리옹은 세트피스를 얻고, 호펜하임의 왼쪽 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에게 경고가 쌓인다. 이 조건은 날씨나 경기장이 아니라 호펜하임의 경기 방식에서 나오는 조건이다. 외적 환경 자체는 양쪽에 대등하다.

8-2. 두 팀의 골 수

호펜하임이 오늘 득점할 가능성이 가장 큰 경로는 세트피스다. 초우팔의 코너킥은 최근 홈 2경기에서 마치다의 헤더 골과 상대 자책골을 만들었다. 리옹은 크리스털 팰리스전 코너킥 뒤에 실점했고, 니스전에서는 상대의 헤더 2개가 골대를 맞았다. 호펜하임이 공을 오래 가지는 경기에서는 코너킥 수도 늘어나므로, 이 경로는 오픈 플레이가 막혀도 남는다. 두 번째 경로는 오른쪽과 중앙의 짧은 연계다. 콩테와 아슬라니가 리옹의 중원 압박을 벗어나 페널티지역 앞에서 공을 받으면 슈팅 기회가 생긴다. 리옹은 랑스 원정에서 압박 타이밍을 지키지 못해 상대의 연결에 수비를 공략당한 적이 있다. 세 번째 경로는 후반 교체 국면이다. 크라마리치와 흘로제크가 들어오는 시간은 리옹 측면 수비수의 체력이 떨어지는 시간과 같다.

호펜하임이 득점하지 못하는 전개에서는 리옹이 베식타시처럼 페널티지역 앞을 촘촘하게 지키고, 호펜하임의 마지막 패스가 상대 수비를 넘지 못한다. 코너킥에서도 그라이프와 리옹 중앙 수비가 마치다의 헤더를 막으면 호펜하임의 주요 득점 경로가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그라이프의 선방도 유효 슈팅의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호펜하임은 유로파리그 2경기에서 슈팅 34회 가운데 8회만 골문 안으로 보냈다. 베식타시전처럼 슈팅을 시도하고도 유효 슈팅을 충분히 만들지 못하는 장면은 오늘도 나올 수 있다.

호펜하임이 2골 이상 넣으려면 리옹이 물러서는 시간이 길어져야 한다. 리옹이 앞선 뒤 크리스털 팰리스전 후반처럼 공을 통제하지 못하고 수비 지역에 머무르면, 호펜하임은 코너킥과 측면 공격을 반복해서 얻는다. 여기에 60분대 교체와 리옹 측면 수비수의 체력 부담이 더해지면, 호펜하임의 득점은 1골에서 멈추지 않을 수 있다. 다른 조건은 호펜하임이 먼저 득점해 리옹이 전진해야 하는 경우다. 리옹이 수비 라인을 올리면 콩테와 렘페를레가 수비 배후로 뛸 공간이 생긴다. 다만 이 경우에도 호펜하임은 앞선 뒤 측면 수비수를 계속 올리므로, 추가골의 기회와 역습 실점의 위험이 함께 커진다.

리옹이 오늘 득점할 가능성이 가장 큰 경로는 호펜하임이 공을 잃은 직후의 전환이다. 누아마와 나카무라가 공을 몰고 전진하고, 아테카메가 오른쪽 바깥으로 올라간다. 호펜하임은 이 장면에서 베식타시전 72분과 79분에 실점했고, 파더보른전에서는 긴 공이 측면으로 연결된 뒤의 크로스로 2골을 내줬다. 두 번째 경로는 아테카메의 크로스를 2선 선수가 마무리하는 경로다. 니스전 결승골이 이 방식으로 나왔다. 세 번째 경로는 호펜하임의 반칙으로 얻는 세트피스를 톨리소가 노리는 경로다. 바우만의 선방률을 고려하면, 리옹은 슈팅 수가 적어도 골문 안으로 보내는 슈팅 하나하나가 득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리옹이 득점하지 못하는 전개에서는 호펜하임이 프라스를 중원에 두고 측면 수비수 2명을 동시에 올리지 않아 리옹의 전환 기회를 줄인다. 프라스의 패스 연결은 압박을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공을 중원에서 잃는 것 자체가 역습을 안전하게 만들지는 않는다. 리옹의 크로스에는 전문 스트라이커가 없으므로 문전으로 들어오는 2선 선수의 마무리가 중요하다. 리옹은 니스전에서 슈팅 8회에 그쳤다. 그날처럼 기회가 적은 경기에서 마무리가 따라 주지 않으면 무득점이 될 수 있다. 반대로 호펜하임이 전반에 뒤진 뒤 측면 수비수까지 올려 공격을 서두르면 리옹은 전환 공격으로 추가 득점을 노릴 공간을 얻는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점수 차는 접전 구조에 무게가 있지만, 리옹 쪽으로는 점수가 벌어지는 경로도 있다. 리옹 쪽으로 점수가 벌어지는 경로는 리옹이 전반에 앞서고 호펜하임이 뒤진 채 공격을 서두르는 장면이다. 호펜하임은 뒤진 경기에서 측면 수비수를 올리다 역습으로 추가 실점했다. 베식타시전의 두 번째와 세 번째 실점이 그 예다. 다만 오늘은 리옹에게 그 공간을 마무리할 최전방 공격수가 없으므로, 누아마와 나카무라가 직접 득점까지 해내야 이 경로가 성립한다. 반대로 점수 차가 좁혀지는 경로는 폰세카의 수비적인 운영에서 나온다. 리옹이 앞선 뒤 물러서면 호펜하임은 코너킥과 후반 교체로 압박을 이어 가고, 크리스털 팰리스전처럼 2골 차가 1골 차로 줄어드는 장면이 나올 수 있다.

호펜하임 쪽으로 점수 차가 벌어지는 경우에도 리옹의 무득점만이 유일한 경로는 아니다. 호펜하임이 2-0으로 이길 수도 있고, 리옹이 1골을 넣으면 호펜하임이 3골을 넣어 3-1로 이길 수도 있다. 호펜하임이 리옹의 전환을 제한하면서 세트피스와 후반 공세를 득점으로 연결해야 한다는 점은 두 경우에 공통이다. 다만 호펜하임은 앞선 뒤에도 측면 수비수를 올려 리옹에게 전환 기회를 내줘 왔다. 무승부도 가능하다. 리옹이 전환으로 앞서고 호펜하임이 세트피스로 따라붙거나, 호펜하임이 먼저 넣고 리옹이 반격한 뒤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끝나는 경우다.

총득점이 많아지는 조건은 이른 선제골이다. 어느 팀이든 전반 이른 시간에 득점하면 두 팀 모두 앞선 뒤 경기를 잠그지 못하는 성향이 그대로 드러난다. 호펜하임의 세트피스와 리옹의 전환은 서로 독립된 경로이므로, 한 경로가 막혀도 다른 경로가 남는다. 호펜하임은 최근 경기에서 매번 실점했고, 리옹은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앞선 뒤 후반에 2골을 내줬다. 두 팀 모두 앞선 뒤에 실점한 장면이 있다.

총득점이 적어지는 전개도 가능하다. 리옹이 공을 내주고 촘촘하게 서면 호펜하임은 베식타시전 첫 60분처럼 점유하고도 유효 슈팅을 충분히 만들지 못할 수 있다. 리옹은 전문 스트라이커가 없어 크로스를 마무리할 2선 선수의 진입이 중요하고, 프라스가 중원에서 패스를 연결하면 호펜하임이 상대에게 공을 빼앗기는 횟수도 줄 수 있다. 그라이프의 선방까지 이어지면 첫 골이 늦어질 수 있다. 0-0에서는 호펜하임의 코너킥도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아야 한다. 세트피스 득점 경로가 남아 있는 만큼, 리옹이 수비 지역을 지킨다는 이유만으로 호펜하임의 무득점을 단정할 수 없다.

같은 사건이 점수 차와 총득점에 서로 다르게 작용한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한다. 리옹이 앞선 뒤 호펜하임이 세트피스로 만회하면 총득점은 늘고 점수 차는 줄어든다. 호펜하임이 뒤진 채 공격을 서두르다 역습으로 추가 실점하면 총득점과 리옹 쪽 점수 차가 함께 늘어난다. 리옹이 앞선 뒤 잠그고 호펜하임의 공세가 득점 없이 끝나면 총득점은 적고 점수 차는 1골로 남는다. 점수 차와 총득점은 각각의 근거로 따로 판단해야 하며, 한쪽의 결론으로 다른 쪽을 정당화해서는 안 된다.

8-4. 배당 해부

배당은 왜 이렇게 책정됐고 어떻게 움직였나. 데이터센터가 모은 해외 업체 7곳의 현재 중앙값은 호펜하임 승 1.99, 무승부 4.00, 리옹 승 3.40이다. 처음 관측된 10월 19일 값은 2.00, 3.90, 3.37이었다. 그 사이 호펜하임 승은 거의 그대로였고, 무승부는 7곳 가운데 6곳에서, 리옹 승은 5곳에서 올랐다. 피나클은 리옹 승을 3.41에서 3.54로 올리고 호펜하임 승을 2.02에서 1.96으로 내렸다. 호펜하임이 2골 차 이상 이겨야 하는 쪽의 배당도 6곳 가운데 5곳에서 내려 중앙값이 2.73에서 2.62가 됐다. 현재 값은 슐츠의 원정 명단 제외가 현지 10월 21일 저녁에 보도된 뒤(뷔트 풋볼 클럽, 10월 21일), 한국시간 10월 22일 오전까지 관측된 값이다. 이동 방향은 리옹의 공격력이 약해졌다는 평가와 맞는다. 다만 배당의 움직임만으로 시장이 무엇 때문에 움직였는지 단정할 수는 없다. 총득점 쪽은 거의 달라지지 않았다. 합계 4골 이상 쪽은 2.27에서 2.25로, 3골 이하 쪽은 1.67 그대로다.

이 배당은 무엇보다 홈 경기와 호펜하임의 홈 득점력에 근거한다. 호펜하임은 이번 시즌 홈 4경기에서 매번 2골을 넣었고, 유로파리그 2경기에서 슈팅 34회와 점유율 60.5%를 기록했다(톱 메르카토, 10월 21일). 여기에 리옹 최전방의 공백이 더해졌다. 오펜다는 랑스전에서 다쳤고, 슐츠도 무릎 문제로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폰세카는 그 자리에 18세 앵베르의 선발을 예고했다(올랭피크 에 리오네, 10월 21일). 원정 6경기에서 7골에 그친 리옹의 득점력도 이 공백과 함께 리옹 쪽 평가를 낮추는 근거다. 리옹이 리그1 선두이고 호펜하임이 유로파리그 30위라는 순위 차는 시장도 알고 있다. 시장은 그 순위 차보다 홈 경기와 리옹의 공격수 결장을 더 크게 반영해 호펜하임을 우세로 평가했다.

그 근거는 오늘 성립하나. 배당이 낮은 쪽은 호펜하임이므로, 그 평가의 근거가 된 전제를 하나씩 엄격하게 확인한다. 가장 분명하게 성립하는 전제는 리옹의 공격수 결장이다. 슐츠는 니스전 동점골과 크리스털 팰리스전 결승골을 모두 골문 앞에서 마무리한 선수다. 원정 명단 23명에는 그 역할을 맡을 전문 스트라이커가 없다. 호펜하임의 홈 득점력도 경로 단위로 보면 성립한다. 초우팔의 코너킥과 콩테·아슬라니의 중앙 연계는 오늘도 쓸 수 있고, 리옹은 크리스털 팰리스전 50분에 코너킥 뒤 실점했다(리옹 카피탈, 10월 16일).

그러나 홈에서 득점한다는 전제가 홈에서 이긴다는 결론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호펜하임은 홈 4경기에서 10골을 내주며 1승 3패를 기록했다. 도르트문트전은 전반을 앞선 채 마치고도 역전당했고, 함부르크전은 수적 열세 속에 추가시간 세트피스로 결승골을 내줬다. 베식타시전에서는 68분 아슬라니의 동점골 뒤 72분 스로인 직후 역습으로 실점했다(스포츠샤우, 10월 15일). 오늘 상대 리옹의 전환 공격은 그 장면과 맞닿는다. 일처도 리옹의 전환 공격을 가장 위험한 요소로 꼽았다(슈포르트1, 10월 21일). 묀헨글라트바흐전 승리의 상대는 당시 승점 0의 최하위였다. 그 경기에서 중원에 섰던 프라스는 예상 선발 가운데 어느 명단에서도 아브둘라후 옆에 놓이지 않았다. 유로스포르는 프라스를 왼쪽 수비로 예상했고(10월 21일), 다른 예상 선발은 아브둘라후·뷔르거 조합을 중원에 뒀다. 지난 시즌 한때 분데스리가 3위까지 올랐던 호펜하임은 지난 시즌 후반부터 경기당 2골 안팎을 실점했다. 리옹의 원정 득점 부족은 득점 규모를 평가할 근거지만 무득점을 확정할 근거는 아니다.

같은 잣대를 리옹 쪽에도 적용한다. 시장이 리옹을 더 높게 평가하지 않은 이유도 오늘 성립한다. 리옹의 최근 승리는 적은 기회를 짧은 시간에 마무리해서 얻은 결과였고, 그 마무리의 한 축이 슐츠였다. 결국 호펜하임 우세 평가의 근거 가운데 오늘 온전히 성립하는 것은 리옹의 공격수 결장 하나다. 홈 이점은 호펜하임이 득점하는 근거일 뿐 승리하는 근거로는 약하다.

시장이 보지 못한 것. 시장의 평가는 두 팀의 결과와 공개된 결장을 반영하지만, 오늘의 조건 아래에서 두 팀의 방식이 어떻게 부딪히는지는 반영하기 어렵다. 가장 큰 요소는 호펜하임의 운영과 리옹의 전환 공격이 만나는 지점이다. 호펜하임은 유로파리그에서 승점이 없어 반드시 이겨야 하고, 일처는 세 대회 모두에서 최선의 경기력을 내겠다고 말했다(호펜하임 구단 홈페이지, 10월 21일). 이 팀은 앞서거나 동점을 만든 뒤에도 측면 수비수를 올려 공격을 이어 간다. 일주일 전 같은 경기장에서 베식타시는 촘촘하게 선 뒤 짧은 코너킥과 스로인 직후 역습으로 이 약점을 공략해 3-2로 이겼다. 리옹에는 그 방식을 실행할 선수들이 있고, 그 중심인 톨리소·모턴·누아마는 니스전을 쉬었다(엑스트렘리미트, 10월 19일). 호펜하임의 왼쪽 수비가 정해지지 않았다는 점도 리옹의 가장 강한 공격 경로인 오른쪽 아테카메·누아마와 직접 맞닿는다. 이런 상성은 순위나 득실 평균으로 계산하는 평가에는 잘 드러나지 않는다.

반대 방향에서 시장이 덜 반영했을 수 있는 요소도 있다. 리옹은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코너킥 뒤에 실점했고, 니스전 후반에는 상대의 헤더가 골대를 2번 맞혔다. 초우팔의 코너킥과 마치다의 헤더는 오늘 호펜하임의 가장 확실한 득점 경로다. 리옹의 두 측면 수비수는 선발로 나서면 8일 사이 세 번째 선발이 되므로, 후반에 콩테와 초우팔의 오른쪽 연계가 아브네르를 공략할 여지가 있다. 리옹이 랑스 원정처럼 압박 타이밍을 놓치면 호펜하임의 짧은 연계가 효과를 낸다.

점수 차와 총득점에서도 살펴볼 변화가 있다.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리옹이 다시 앞선 골은 76분에 교체로 들어간 슐츠가 넣었다. 오늘 원정 명단에는 슐츠가 없다(뷔트 풋볼 클럽, 10월 21일). 폰세카가 앞선 뒤 수비에 비중을 두면 리옹이 추가골을 노리는 방식도 그날과 달라진다. 한편 슐츠 제외 보도 뒤에도 합계 4골 이상 쪽 배당은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배당 변화만으로 슐츠의 결장이 총득점 평가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오늘 리옹의 문전 마무리를 다른 선수가 맡아야 한다는 조건을 총득점 판단에 반영해야 한다.

우리 판단과 시장의 차이. 앞 장의 분석만으로 보면 리옹의 승리가 호펜하임의 승리보다 유력하다. 시장은 호펜하임 승을 1.99, 리옹 승을 3.40으로 책정해 정반대로 본다. 이 차이 가운데 리옹 쪽으로 설명되는 부분은 앞에서 본 상성, 곧 호펜하임의 전진 운영과 리옹의 전환 공격, 정해지지 않은 왼쪽 수비, 니스전에 쉰 리옹 중원이다. 그러나 호펜하임 쪽으로 설명되는 세트피스, 리옹 측면 수비수의 체력, 리옹의 원정 압박 실패와 상쇄하면, 리옹 쪽으로 남는 차이는 중간 정도다. 앞 장의 분석과 시장의 차이는 그보다 크다.

그 나머지는 우리가 놓친 부분일 가능성이 크다. 호펜하임은 데이터센터에 기대득점이 기록된 4경기에서 기대실점 5.76보다 많은 10골을 내줬다. 그 초과분은 대부분 기대실점 0.68에서 3골을 내준 파더보른전과 25분 동안 수적 열세였던 함부르크전에서 나왔다. 이런 실점이 오늘 그대로 되풀이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바우만의 선방률 50%와 그라이프의 81.8%(톱 메르카토, 10월 21일)도 몇 경기 표본에서 나온 차이다. 리옹의 니스전 승리 역시 기대득점 1.50 대 1.55로 대등한 경기에서 나왔다. 시장은 이런 결과의 편차를 줄여서 평가하며, 우리 판단도 그만큼 고친다. 고친 뒤에도 호펜하임 승 1.99는 우리 판단보다 낮은 배당이고, 리옹 승 3.40과 무승부 4.00은 우리 판단보다 높은 배당이다. 시장이 호펜하임을 우세로 본 근거 가운데 리옹의 공격수 결장은 우리도 받아들인다. 그러나 홈 이점을 승리의 근거로 읽은 부분은 시장의 과대평가로 본다.

승부·점수 차·총득점의 결말. 승부에서 호펜하임의 승리는 결말로 두지 않는다. 호펜하임이 이기는 경로는 분명히 있다. 초우팔의 코너킥으로 먼저 앞서고, 프라스가 중원에서 공을 잃는 위치를 당겨 리옹의 전환을 짧게 만드는 경우다. 그러나 이 경로는 호펜하임이 앞선 뒤 리옹의 전환을 막아야 성립한다. 그 근거는 최하위 팀을 상대한 1경기뿐이고, 그 경기에서도 호펜하임은 앞선 뒤 49분에 동점골을 내줬다. 예상 선발도 프라스를 중원에 두지 않는다. 리옹의 전환이 오늘 통하지 않을 이유를 찾지 못했으므로, 배당이 낮다는 이유로 호펜하임 쪽을 택하지 않는다. 결말은 프라스의 위치에 따라 나뉜다. 프라스가 중원 밖에서 시작하면 리옹의 1골 차 승리이고, 중원에 서면 무승부다. 중원에 서더라도 호펜하임의 측면 수비수 전진은 그대로이고, 호펜하임의 두 번째 골은 그라이프와 리옹의 낮은 수비를 넘어야 한다. 리옹은 무승부를 받아들일 수 있는 순위에 있다.

점수 차는 1골로 본다. 리옹이 2골 차로 이기는 경로에는 호펜하임을 무득점으로 막고 2골을 넣는 경우와, 호펜하임이 1골을 넣을 때 리옹이 3골을 넣는 경우가 있다. 베식타시전 79분 오현규처럼 수비 배후로 침투해 마무리한 공격수는 오늘 리옹 원정 명단에 없고, 폰세카는 앞서면 공격에 가담하는 인원을 줄이는 운영을 해 왔다. 호펜하임에는 세트피스 득점 경로도 남아 있다. 반대로 호펜하임의 2골 차 승리를 보려면 리옹의 전환 득점을 막거나, 리옹이 득점한 만큼 홈팀도 추가골을 넣어야 한다. 두 팀의 득점 경로를 함께 고려해 1골 차에 무게를 둔다.

총득점은 3골 안팎으로 본다. 두 팀이 모두 득점하더라도 합계 4골 이상은 2-2뿐 아니라 3-1로도 가능하다. 리옹이 3골을 넣으려면 슐츠가 빠진 문전에서 누아마·나카무라 또는 2선 선수가 전환 공격을 여러 차례 마무리해야 한다. 호펜하임은 리옹이 물러선 뒤 베식타시전 첫 60분처럼 점유하고도 유효 슈팅을 충분히 만들지 못할 수 있다. 그라이프의 선방까지 고려하면 호펜하임에서는 초우팔의 코너킥과 마치다의 헤더가 주요 득점 경로다. 이 경로와 리옹의 전환 공격이 각각 어느 정도 득점으로 이어지는지가 3골을 넘는지를 정한다.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과 시장이 놓친 것.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호펜하임의 실점과 두 골키퍼의 선방률 차이에 결과의 편차가 섞여 있다는 점이다. 시장이 놓친 것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호펜하임의 전진 운영이 전환 공격에 강한 리옹과 만나는 오늘의 상성이다. 호펜하임이 리옹의 측면에서 득점 기회를 여러 번 만들 것이라는 평가에는 동의한다. 다만 리옹이 물러선 뒤 그 기회가 골문 안으로 향하는 슈팅이 되는 비율은 낮다고 본다. 리옹이 슐츠 없이 기회를 마무리하기 어렵다는 평가에도 동의한다. 그러나 호펜하임이 동점 뒤에 다시 전진하는 한 리옹에게는 마무리할 기회가 한 번 더 온다는 점에서 판단이 갈린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는 공을 가진 쪽과 득점 기회를 가진 쪽이 다른 경기다. 호펜하임은 이겨야 하는 홈경기에서 공을 오래 가지고 측면 수비수를 올리며, 세트피스로 득점할 수단도 갖고 있다. 그러나 이번 시즌 호펜하임이 진 경기들에는 득점하거나 동점을 만든 직후 수비 배후를 지키지 못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오늘 상대는 그 순간을 노리는 전환 공격을 가장 큰 무기로 쓰는 팀이다. 리옹은 슐츠와 오펜다를 잃어 점수를 크게 벌릴 수단은 줄었다. 그러나 전환 공격을 시작하는 누아마와 나카무라, 그 공격에 맞춰 페널티지역으로 들어가는 톨리소와 테스먼은 그대로다. 그래서 리옹이 두 번의 전환 가운데 하나를 결승골로 바꾸는 1골 차 경기를 예상한다.

시장과판단이 다른 지점은 호펜하임의 승리 가능성이다. 시장은 홈 이점과 리옹의 공격수 결장을 크게 반영해 호펜하임을 우세로 봤다. 공격수 결장은 우리도 받아들여 리옹의 득점을 2골 안팎으로 본다. 그러나 홈 이점은 호펜하임의 득점을 설명할 뿐 승리를 설명하지 못한다. 호펜하임이 이기려면 앞서거나 동점을 만든 뒤 리옹의 전환을 막아야 한다. 그 능력을 보여 준 경기는 프라스가 중원에 섰던 최하위 팀과의 1경기뿐이다. 호펜하임의 승리를 예상 스코어에 넣지 않은 까닭은 그 1경기에서도 호펜하임이 앞선 뒤 49분에 동점골을 내줬고, 오늘 예상 선발 어느 쪽도 프라스를 중원에 두지 않아 앞선 뒤 리옹의 전환을 막아 낼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프라스가 오늘도 그 자리에 서면 리옹의 두 번째 전환이 줄어 1-1로 끝나고, 그렇지 않으면 1-2로 끝난다고 본다.

[예상 스코어] 1-2 또는 1-1 구도로 예상된다. 프라스가 중원 밖에서 시작하면 원정팀의 1골 차 승리, 아브둘라후 옆 중원에 서면 1-1 무승부이며, 적어도 홈팀의 승리는 예상되지 않는다 [결론] 리옹은 호펜하임이 공격 지역 끝에서 공을 잃은 직후의 전환으로 먼저 앞서고, 호펜하임은 초우팔의 코너킥을 중심으로 한 세트피스로 따라붙는다. 이겨야 하는 호펜하임이 동점 뒤에도 측면 수비수를 올리면 리옹이 두 번째 전환을 결승골로 바꿔 1-2로 끝나고, 프라스가 중원에서 공을 잃는 위치를 당겨 놓으면 리옹의 두 번째 전환이 나오지 않아 1-1로 끝난다.

  • 시장이 반영한 것: 호펜하임의 홈 경기와 홈 득점력, 오펜다와 슐츠의 결장으로 생긴 리옹 최전방의 공백, 리옹의 원정 득점 부족, 두 팀의 순위와 최근 성적
  • 시장이 못 찾은 것: 반드시 이겨야 하는 호펜하임이 동점이나 리드 직후에도 측면 수비수를 올리는 운영이, 그 순간의 전환 공격을 가장 큰 무기로 쓰는 리옹과 만나는 상성이다. 대부분의 예상 선발이 베식타시전과 같은 중원 조합을 두고 있고, 리옹 중원은 니스전에 쉬었다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호펜하임이 득점 직후 드러내는 수비 배후와 리옹 전환 공격의 상성
  • 반대쪽 환경: 전반 이른 시간에 선제골이 나오면 두 팀 모두 앞선 뒤 경기를 잠그지 못하는 성향이 드러난다. 리옹이 물러선 뒤 크리스털 팰리스전 후반처럼 세트피스와 측면 공격으로 2골을 내주면 합계 4골 이상의 경기가 된다
  • 깨지는 전제: 호펜하임이 동점 뒤에도 측면 수비수 2명을 함께 올린다는 전제다. 일처가 한쪽 측면 수비수를 남겨 두면 리옹의 두 번째 전환이 줄고, 결말은 무승부 쪽으로 옮겨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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