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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스페인 라리가 · 09.15(화) 04:00 · 프로토 109회차 1760

비야레알 1 : 2 레알 베티스 09.15(화) 04:00 · 스페인 라리가 · 프로토 109회차 1760번 · 종료

경기 종료

경기 정보

리그
스페인 라리가
경기 시각
09.15(화) 04:00 (한국 시각)
프로토
2026년 109회차 · 1760번
경기장
세라미카스타디움
상태
종료
배당
승 1.84 · 무 3.50 · 패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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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DATA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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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분석 요약

비야레알과 레알 베티스, 세라미카에서 갈리는 두 팀의 온도

스페인 라리가 5라운드 마지막 경기로 비야레알과 레알 베티스가 한국 시각 9월 15일 04시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맞붙는다. 두 팀 모두 지난 화요일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를 치르고 엿새 만에 다시 나선다. 비야레알은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2-3으로 졌고, 베티스는 릴OSC 원정에서 3-2로 이겼다. 마누엘 펠레그리니 감독은 9월 13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편성이 양 팀 모두에게 좋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도, 화요일부터 월요일까지 회복 시간이 있었으므로 문제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두 팀 모두 이 경기 뒤 목요일과 일요일 경기를 앞두고 있어 일정 부담은 한쪽에만 걸리지 않는다.

경기의 의미는 서로 다르다. 비야레알은 리그 네 경기와 챔피언스리그 한 경기를 치르는 동안 한 번도 이기지 못했고, 최근 세 경기를 내리 졌다. 승점은 2점에 머물러 있으며 이니고 페레스 감독의 거취가 현지에서 거론되기 시작했다. 반면 베티스는 레알 마드리드와 릴OSC를 연달아 꺾고 승점 9점으로 상위권에 자리 잡았다. 순위 표기는 매체마다 한두 계단씩 갈리지만 승점 2점과 9점, 네 경기라는 기록은 모든 자료에서 같다. 펠레그리니 감독이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지휘했던 옛 소속팀의 홈 구장으로 돌아온다는 점도 이 경기의 화젯거리다.

만들지만 넣지 못하는 팀, 적게 만들고 넣는 팀

비야레알의 문제는 기회를 만들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알라베스 원정에서 점유율 75퍼센트에 슈팅 18회를 기록하고도 0-1로 졌고, 데포르티보 아코루냐를 상대한 홈 경기에서는 슈팅 17회에 패스 641회로 크게 앞서고도 2-3으로 졌다. 데포르티보전에서 비야레알 선수들의 기대득점 합계는 약 1.14에 그쳤다. 시도 한 번당 약 0.07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상대 골문 근처까지는 반복해서 도달하되 마지막 패스와 슈팅 위치에서 위협을 만들지 못했다는 뜻이다. 라싱 산탄데르 원정에서도 슈팅 12회에 유효슈팅 7회를 기록했지만 기대득점은 0.87에 머물렀고 기대실점은 2.01이었다.

그럼에도 이 선수단이 득점 능력을 잃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지난 시즌 라리가에서 비야레알은 경기당 2.25골을 기록했고 3위로 시즌을 마쳤다. 불과 서너 달 전의 기록이다. 이번 시즌 네 경기에서 8실점을 허용하고 무실점 경기가 한 번도 없다는 사실이 더 무겁다. 이니고 페레스 감독도 데포르티보전 뒤 페널티박스 안 결정력이 부족했고 승점 12점 중 2점은 매우 나쁜 성적이라고 인정하면서, 경기를 끝내지 못하게 만든 오류를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베티스의 승점 9점은 반대 방향에서 나왔다. 리그 승리 세 번이 모두 1-0이었고, 기대득점 값이 확인되는 두 경기에서는 모두 상대보다 낮은 기대득점으로 이겼다. 발렌시아 원정에서 기대득점 0.70 대 기대실점 1.15,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한 홈 경기에서 0.93 대 1.40이었다. 두 경기 합계 2.55의 기대실점에 실점은 0이었다. 알바로 바예스 골키퍼의 선방과 문전 수비가 실점을 억제한 결과다. 레알 마드리드전에서도 점유율 45퍼센트에 슈팅 8회로 밀리면서 상대에게 박스 안 슈팅 13회와 추가시간 페널티킥까지 내줬지만, 바예스의 선방 네 차례와 마르크 바르트라의 골라인 부근 수비, 그리고 골대와 오프사이드 판정이 겹쳐 무실점으로 끝냈다. 결승골은 81분 코너킥 뒤 쿠르투아가 쳐 낸 공을 트로이 패럿이 마무리한 장면이었다.

다만 이 두 표본이 각각 한 경기와 두 경기뿐이므로 시즌 전체의 성향으로 확대할 수는 없다. 확인되는 것은 베티스가 지금 이기고 있으나 그 승리의 폭이 좁다는 사실이다.

오늘의 변수는 베티스가 원정팀이라는 점이다

베티스의 장소별 기록은 같은 팀의 것이라고 보기 어려울 만큼 갈린다. 데이터센터가 제공한 최근 공식전 열 경기 안에서 베티스는 홈 다섯 경기에서 5전 전승에 9득점 2실점을 기록했다. 1-0, 1-0, 2-1, 2-1, 3-0으로 실점을 억제하며 이겼다. 반면 원정 다섯 경기는 3-2 승, 2-5 패, 1-0 승, 1-3 패, 2-2 무로 9득점 12실점이며 경기당 총득점이 4.2골에 이른다. 다섯 경기 가운데 네 경기가 총득점 2.5골을 넘겼다. 원정에서 실점을 억제한 경기는 총득점 1골로 끝난 발렌시아전 한 번뿐이다. 오늘은 베티스의 원정이므로, 홈에서 보여 준 수비 안정을 그대로 가져올 것이라고 전제하기는 어렵다.

레반테 원정 2-5는 별도로 볼 필요가 있다. 베티스는 그 경기에서 점유율 58퍼센트에 슈팅 19회, 박스 안 슈팅 16회로 앞서고도 다섯 골을 내줬다. 실점 경로가 분명했다. 코너킥 문전에서 대인 관리에 실패해 헤더로 두 골을 내줬고, 자기 진영에서 띄운 상대의 긴 패스에 수비선이 맞지 않아 이반 로메로가 중앙 수비 사이로 반복해서 들어왔다. 프란 가르시아가 수비선을 맞추지 못하고 나탕이 전진해 차단하지 못한 실점 장면이 대표적이다. 바르트라는 경기 뒤 하루의 사고였음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지만, 그 뒤 두 경기의 무실점은 라인을 낮추고 골키퍼에게 의존한 결과였지 그 구조를 고쳤다는 증거로 보기는 어렵다.

수비 결장의 무게가 양쪽에서 다르다

비야레알에서 확정된 결장은 중앙 수비 후안 포이스다. 2주 전 알라베스전에서 다쳤고 9월 11일 기준으로 팀 훈련에 복귀하지 못했다. 부상 부위에 관한 보도는 아킬레스건과 근육으로 갈리지만 결장 자체는 모든 매체가 일치한다. 포이스는 제공 기록에서 21경기 1584분에 평점 7.06으로 비야레알 수비수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선수다. 그가 빠지면 중앙 수비는 헤나투 베이가와 파우 나바로 또는 로간 코스타의 조합이 된다. 베이가는 도르트문트전에서 자책골을 포함해 평점 5.4로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낮았고, 로간 코스타의 제공 기록 출전 시간은 112분에 불과하다.

왼쪽 수비 카를로스 로메로는 출전 가능한 상태로 돌아왔다. 이니고 페레스 감독이 9월 13일 기자회견에서 로메로가 팀과 함께 한 주를 소화했고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9월 14일 새벽에 갱신된 마르카의 프리뷰도 그의 복귀를 비야레알에 가장 좋은 소식으로 전했다. 다만 선발 여부와 출전 시간은 어느 기사에도 나오지 않았다. 그는 데포르티보전 직전 이상을 느껴 도르트문트 원정에도 빠졌으므로 90분 수행을 전제할 수는 없다. 그가 선발에서 빠지면 제공 기록 476분의 알렉산더 프리먼이 왼쪽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로메로가 선발로 돌아온다면 비야레알 왼쪽의 대인 방어와 배후 관리가 나아지므로, 베티스가 노릴 전환 공격의 조건은 그만큼 줄어든다.

골키퍼도 변수다. 마르카와 ABC, EFE의 예상 선발이 모두 굴라치 페테르를 올렸다. 구단의 공식 발표가 없으므로 예상 단계의 정보이지만, 데포르티보전에서 상대의 유효슈팅 세 개를 모두 실점으로 내주고 선방을 기록하지 못한 루이스 주니오르가 나서는 경우와는 실점 억제 전망이 달라진다. 굴라치는 도르트문트전에서 선방 세 차례를 기록했고 라리가 데뷔를 앞두고 있다.

베티스에서는 두 명이 빠진다. 아이토르 루이발은 5월 반월상연골 수술 뒤 재활 중이고, 중앙 수비 디에고 요렌테는 구단이 발표한 원정 소집 명단에서 최종 제외됐다. 펠레그리니 감독은 기자회견 시점에 요렌테가 작은 불편을 느껴 오후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만 밝혔고, 제외가 그 검사 결과에 따른 것인지는 어느 기사도 확인하지 않았다. 다만 대체의 부담은 비야레알 쪽이 더 크다. 요렌테의 자리는 최근 세 경기 연속 득점한 바르트라가 이미 맡아 왔고 나탕과 발렌틴 고메스도 명단에 있다. 에즈 압데는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하고 명단에 포함됐으며, 다니 세바요스는 명단에 들었으나 감독이 오랫동안 팀 훈련을 하지 못했다고 밝혀 교체 자원에 가깝다. 양 팀의 선발 명단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

관전 포인트는 비야레알이 인원을 올린 뒤의 뒷공간이다

이 경기의 구도는 비교적 예측 가능하다. 비야레알이 공을 더 오래 소유하고 상대 진영에서 시간을 보낼 가능성이 높다. 베티스는 그 구도를 거부할 이유가 적다.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점유율 45퍼센트로 이겼고, 원정에서 공을 넘겨 주고 문전을 지키다 한 장면으로 끝내는 방식은 발렌시아 원정에서도 통했다.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비야레알이 그 점유를 득점 가능성이 높은 슈팅으로 바꾸느냐다. 비야레알의 가장 반복 가능한 득점 경로는 수비 배후를 향한 전진 패스다. 데포르티보전 선제골이 18분 니콜라 페페의 배후 침투에서 나왔고, 페페는 리그 2골로 팀 내 최다 득점자다. 알베르토 몰레이로가 중앙에서 공을 받아 전진 각도를 만들고 페페와 조르주 미카우타제가 배후로 뛰는 형태, 또는 세트피스에서 산티아고 모우리뇨와 베이가가 문전 경합을 이기는 형태가 나와야 한다. 두 경로 모두 최근에 실제로 득점으로 이어졌고, 레반테전에서 베티스가 그 두 지점에서 모두 실점한 기록도 있다. 반대로 베티스가 레알 마드리드전처럼 깊게 물러서면 알라베스전의 문제가 재현될 위험이 있다.

두 번째이자 더 중요한 지점은 비야레알이 인원을 앞으로 보낸 뒤 남는 공간이다. 최근 세 경기에서 비야레알이 내준 실점은 거의 전부 같은 형태였다. 데포르티보전 87분 중원에서 공을 잃은 뒤 오바메양에게 결승골을 내줬고, 알라베스전 30분에는 블랑코의 방향 전환 패스에서 시작된 측면 돌파와 컷백에 실점했다. 도르트문트전 80분에는 교체 투입 5분 만에 파비우 실바가 전진해 기라시의 결승골을 도왔다. 세 장면 모두 비야레알이 공격 인원을 늘린 상태에서 나왔다. 베티스가 릴OSC전에서 53분에 만든 역전골이 정확히 그 구조에 맞는 공격이었다. 안토니가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고 로드리고 리켈메가 전진해 패럿이 돌파로 마무리했다. 안토니는 제공 기록 50경기 14골 9도움에 평점 7.27로 베티스 야전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트피스는 방향이 반대다. 베티스의 최근 다섯 골 가운데 네 골이 정지 상황이나 그 두 번째 상황에서 나왔고 바르트라가 최근 세 경기 연속 득점했지만, 비야레알은 최근 세 경기에서 세트피스로 실점하지 않았다. 오히려 도르트문트전에서는 미카우타제의 코너킥을 모우리뇨가 헤더로 마무리해 동점을 만들었다. 오늘 베티스의 득점이 나온다면 세트피스보다 전환 쪽일 가능성이 더 크다.

경기가 갈리는 시간대도 비교적 분명하다.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여섯 경기에서 비야레알은 3무 3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고, 베티스는 같은 상황에서 5승 1패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선제골이 아니라 전반 종료 시점의 점수를 기준으로 하므로 승부 자체를 예고하지는 않지만, 실제 경기 내용도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비야레알은 최근 세 경기에서 60분 이후에 네 골을 내줬고, 베티스는 최근 세 경기 연속으로 교체 선수가 결승 국면에 직접 관여했다. 레알 마드리드전 결승골은 68분 투입된 넬손 데오사의 헤더에 이은 패럿의 마무리였다.

경기 전망

비야레알이 먼저 앞선다고 해도 그것이 안전한 상황을 뜻하지는 않는다. 데포르티보전에서는 18분과 75분에 두 번 앞서고도 78분과 87분에 연달아 실점해 졌고, 지난 시즌 이 구장에서 베티스를 상대로도 2-0으로 앞선 뒤 안토니에게 두 골을 내주며 2-2로 끝났다. 비야레알은 앞선 뒤 공을 지키기보다 계속 전진하는 선택을 해 왔고, 이니고 페레스 감독은 교체로 그 선택을 더 밀어붙였다. 반대로 베티스가 먼저 앞서면 속도를 낮추고 점유 시간을 늘리는 운영으로 넘어간다. 릴OSC전에서 그렇게 했고 결과를 지켰지만, 같은 경기에서 수적 우위를 얻고도 추가 득점하지 못한 채 동점 기회를 허용하기도 했다.

두 전개를 합치면 이 경기가 한쪽으로 정리되어 끝날 가능성은 낮다. 비야레알은 이번 시즌 공식전 다섯 경기에서 한 번도 무실점하지 못했고, 베티스의 원정 다섯 경기는 총득점이 5골, 7골, 1골, 4골, 4골로 네 경기가 2.5골을 넘겼다. 최근 여섯 차례 맞대결 가운데 다섯 경기가 2.5골을 넘었고, 세라미카에서 열린 직전 맞대결은 2-2였다. 양 팀이 나눠 득점하며 점수가 여러 번 움직이는 전개가 어느 한쪽의 무득점보다 근거가 많다. 반대로 베티스가 홈에서 보여 준 실점 억제를 원정에서 재현하고 비야레알이 알라베스전처럼 무득점에 그치는 전개도 성립 가능하지만, 원정 다섯 경기 12실점이라는 기록이 그 반대를 가리킨다.

승부의 방향은 베티스 쪽으로 본다. 비야레알을 지지하는 근거는 홈이라는 조건과 공을 소유하는 능력, 지난 시즌 리그 경기당 2.25골이라는 기록, 그리고 베티스의 결과가 경기 내용보다 앞서 있다는 사실이다. 모두 타당하지만 오늘 성립할 조건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기는 어렵다. 반면 베티스 쪽 근거는 더 구체적이다. 비야레알이 실점하는 방식과 베티스가 득점하는 방식이 같은 지점에서 만나고, 비야레알은 그 지점을 지킬 수비수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선수를 잃었으며 왼쪽 수비의 선발 여부도 확인되지 않았다. 여기에 비야레알이 2021년 10월 이후 홈에서 베티스를 이기지 못했고 베티스가 최근 네 차례 이 구장 방문에서 2승 2무로 지지 않았다는 기록, 그리고 최근 여덟 차례 맞대결에서 일곱 번 먼저 득점했다는 기록이 더해진다.

다만 점수 차는 좁게 본다. 베티스는 최근 열 경기 가운데 여섯 경기를 1골 차로 마쳤고 원정 승리 두 번도 모두 1골 차였다. 비야레알은 홈에서 득점할 능력이 있고 끝까지 밀어붙이므로, 베티스가 두 골 차 이상으로 벌리려면 비야레알이 무득점에 그치거나 레반테전 수준으로 무너져야 한다. 어느 쪽도 오늘 성립할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 양 팀이 모두 득점하고 베티스가 한 골 차로 앞서는 마무리, 그것이 이 경기에서 가장 무게가 실리는 그림이다. 변수는 카를로스 로메로의 선발 여부와 비야레알의 골키퍼 선택이며, 두 가지 모두 경기 시작 직전에야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