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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분석

AI 분석 · 이탈리아 세리에A · 프로토 126회차 35

[이탈리아 세리에A] 토리노 vs AC몬차 2026-10-23

토리노 vs AC몬차경기 10.24(토) 03:45종료 3:2분석 10.23(금) 09:36

요약

토리노와 AC몬차가 한국시간 10월 24일 03시 45분, 올림피코 그란데 토리노에서 세리에A 8라운드를 치른다. 토리노는 2019년 이후 첫 리그 3연승을 노리고, 이번 시즌 승격한 AC몬차는 리그 원정 첫 승에 도전한다. 9월 같은 경기장에서 열린 컵 대회에서는 AC몬차가 1-0으로 이겼지만, 그때 없었던 선수들이 이번에는 양 팀의 핵심을 맡을 전망이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10월 22일 기준 토리노는 7경기에서 3승 1무 3패로 10위, AC몬차는 2승 1무 4패로 14위다. 토리노는 우디네세와 파르마를 차례로 꺾었다. AC몬차도 최근 리그 3경기에서 2승을 거뒀으나, 승리는 모두 홈에서 나왔다. 두 팀의 최근 결과를 평가하려면 상대와 경기 내용을 함께 봐야 한다.

이번 시즌 세리에A토리노AC몬차
7경기 승무패3승 1무 3패2승 1무 4패
득점·실점10·913·15
홈·원정 기록홈 1승 2패원정 1무 3패
홈·원정 득점·실점홈 3·5원정 5·11

토리노는 이적시장 마감일에 롤란도 만드라고라와 다니엘 브라간사가 합류한 뒤 리그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만드라고라는 그 5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다. 다만 승리한 상대는 피오렌티나, 우디네세, 파르마였고, 같은 기간 만난 상위권 팀 AS로마에는 홈에서 0-2로 졌다. 중원 보강 뒤 결과가 좋아진 것은 분명하지만, 그 변화가 더 강한 압박을 하는 상대에게도 통할지는 이번 경기가 보여 줄 문제다.

직전 파르마 원정의 3-0 승리도 점수 차만으로 평가하기 어렵다. 데이터센터가 집계한 기대득점은 토리노 1.56, 파르마 1.57이었다. 반면 우디네세전에서는 토리노가 기대득점 2.42 대 0.70으로 앞서고 2-1로 이겼다. 기대득점이 집계된 토리노의 최근 3경기 합계에서는 토리노가 상대보다 앞섰지만, 파르마전의 3골 차가 그 경기의 기회 차이를 나타내지는 않는다.

AC몬차의 칼리아리전 4-0 승리도 비슷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대득점은 AC몬차 2.06, 칼리아리 2.37이었고, 노엘 퇴른크비스트가 상대의 일대일 기회와 근거리 슈팅을 막았다. AC몬차는 이번 시즌 공식전 9경기에서 모두 득점했지만, 리그 원정 4경기에서는 11골을 내주고 아직 이기지 못했다. 칼리아리전 무실점만으로 원정 수비가 달라졌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공격에서는 구스타부 바렐라가 리그 6경기에서 6골을 넣어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두 감독의 방식은 9월 맞대결을 이해하는 데 중요하다. 이반 유리치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토리노를 지휘했고, 지금은 AC몬차에서 3-4-2-1을 바탕으로 전방 압박과 대인 수비를 활용한다. 컵 경기에서도 AC몬차는 선수마다 상대를 따라가며 경합을 만들었다. 토리노의 이냐치오 아바테 감독은 그 경기에서 처음 25분 이후 선수 사이 간격을 유지하지 못했고 세컨드볼을 거의 따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는 만드라고라와 브라간사가 당시 없었던 중원에 합류했고, 체 애덤스도 선발 공격수로 예상된다.

토리노에서는 리카르도 로드리게스와 에미르한 일칸, 니콜로 포르티니가 빠진다. 로드리게스가 맡던 왼쪽 수비는 앞선 파르마전부터 아르디안 이스마일리가 맡았으므로 선발 변화보다 왼발 센터백의 전개 기능이 문제다. 일칸의 결장은 후반 중원 교체 선택지를 줄인다. AC몬차에서는 이번 시즌 출전 기록이 없는 마테오 페시나와 얀 지올코프스키가 빠진다. 안드레아 콜파니는 팀 훈련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보여 출전 여부에 주의가 필요하다. 그가 빠지면 다니 모타나 파트리크 쿠트로네가 공격형 미드필더 한 자리를 맡을 수 있다. 출전 정지를 마친 로렌초 루케시는 사바 고글리치제와 수비 선발 자리를 다툰다.

세리에A 맞대결 6경기에서는 토리노가 3승 3무로 무패다. 그러나 그중 4경기는 유리치가 토리노 감독이던 시기에 치렀다. 지금의 두 감독이 맞붙은 경기는 AC몬차가 이긴 9월 컵 경기다. 그 결과 역시 오늘로 그대로 옮길 수 없다. 당시 토리노에는 만드라고라와 브라간사가 없었고, AC몬차에는 바렐라가 없었다. 두 팀은 현지 10월 19일에 직전 경기를 치러 휴식 기간이 거의 같다. 다만 AC몬차는 이 경기 뒤 나폴리전과 볼로냐전을 이틀 간격으로 치러야 해 선발이나 핵심 선수의 출전 시간이 달라질 수 있다.

2. 매치업 분석

이번 경기의 중심은 긴 공을 보낸 뒤 누가 세컨드볼을 차지하느냐다. 이번 시즌 세리에A에서 AC몬차는 긴 패스 373회, 토리노는 360회를 시도해 이 부문 리그 1·2위다. 9월에는 토리노가 압박을 피해 최전방으로 공을 보낸 뒤에도 떨어진 공을 다시 확보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만드라고라와 니콜라 블라시치에 브라간사 또는 그비다스 기네이티스가 더해질 전망이다. 토리노가 3명의 미드필더를 세우면 AC몬차의 중앙 미드필더 2명보다 수가 많다.

그 수적 차이가 곧바로 토리노의 우위가 되는 것은 아니다. AC몬차의 제이 로빈슨과 모타 같은 공격형 미드필더가 중원으로 내려와 세컨드볼을 다투면 AC몬차도 그 구역에 선수를 보탤 수 있다. 대신 두 선수가 내려온 동안 토리노 수비수에게 가하는 전방 압박은 약해진다. 이들이 수비수 압박을 계속하면 토리노 미드필더가 떨어진 공을 먼저 받을 기회가 생긴다. 유리치가 어느 쪽을 택하고 토리노가 실제 경합에서 이기는지가 9월과 다른 결과를 낼 조건이다.

토리노의 공격은 애덤스와 조반니 시메오네의 투톱, 오른쪽 윙백 라피크 벨갈리의 전진에서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 파르마전에서 벨갈리는 오른쪽 크로스로 시메오네의 이른 선제골을 도왔고, 공을 빼앗아 연결한 뒤 시메오네의 추가골에도 관여했다. 애덤스도 가까운 거리에서 헤더로 득점했다. AC몬차는 US레체와 SS라치오 원정에서 모두 전반 25분 안에 2골씩 내줬다. 토리노가 파르마전처럼 초반에 측면에서 공을 문전으로 보내면 AC몬차가 원정에서 보인 약점을 공략할 수 있다.

벨갈리 앞에는 AC몬차의 왼쪽 윙백 히카르두 망가스가 있다. 망가스는 9월 컵 경기에서 전진해 토리노를 공략했고, 이번 시즌 공식전 9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다. 벨갈리가 공격에 나서는 동안 망가스가 전진하면 토리노는 그 측면을 수비해야 한다. 반대로 벨갈리의 크로스가 이어지면 망가스도 수비에 더 많은 시간을 써야 한다. 두 윙백의 위치는 각 팀이 측면 공격을 얼마나 지속할 수 있는지에 직접 영향을 준다.

중앙에서는 바렐라가 토리노 수비에 새로운 과제를 준다. AC몬차는 9월에 바렐라 없이도 왼쪽에서 오마리 포르손이 낮게 보낸 공을 모타가 마무리해 이겼다. 이번에는 바렐라가 최전방에서 긴 공을 받아 지켜 내거나 페널티 지역 안에서 마무리할 수 있다. 피에트로 코무초가 첫 경합에서 이기면 AC몬차의 직접 전개가 끊기지만, 바렐라가 공을 지켜 내면 로빈슨과 다른 공격수가 다음 공격에 참여할 수 있다.

AC몬차에는 중원 경합에서 밀려도 득점할 수 있는 세트피스 경로가 있다. 사무엘레 비린델리의 코너킥에서 바렐라는 US사수올로전 득점했고, 고글리치제는 SS라치오전에서 모타가 연결한 공을 헤더로 넣었다. 토리노는 세리에A 홈 8경기 연속 실점 중이다. 이번 시즌 홈 공식전에서는 전반 40분부터 전반 종료 사이에 3골을 내줬다. 이 시간대 기록만으로 실점 원인을 확정할 수는 없지만, 9월 AC몬차의 결승골도 전반 추가시간에 나왔다. 토리노가 초반에 앞서더라도 전반 막바지와 후반에 AC몬차의 공격을 계속 막아야 한다.

선제골 뒤의 운영은 두 팀 모두에게 시험이 된다. 토리노는 파르마전에서 2-0으로 앞선 뒤 깊게 물러섰고, 아바테는 압박을 받은 20분 동안 경기를 다시 장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 상황이 반복되면 AC몬차는 공격을 이어 가며 코너킥을 얻을 수 있다. 토리노가 공을 다시 확보하면 아바테는 산드로 쿨레노비치를 투입해 중앙에서 전진시킬 수 있다. 쿨레노비치는 볼로냐전에서 교체 출전해 수비수를 따돌리고 동점골을 넣었고, 우디네세전에서도 교체 뒤 결승골을 기록했다. 다만 우디네세전 골은 상대 골키퍼와 수비수가 충돌한 뒤 빈 골문에 넣은 것이어서 2득점을 같은 전술의 반복으로 볼 수는 없다.

AC몬차가 먼저 앞서면 9월처럼 토리노에 공을 내주고 역습을 노릴 수 있다. 당시 토리노는 공을 소유한 뒤에도 AC몬차의 대인 수비를 충분히 공략하지 못했다. 오늘은 달라진 중원과 애덤스의 출전이 토리노에 추가 선택지를 준다. 반대로 AC몬차가 먼저 실점하면 추격 과정에서 원정 수비의 부담이 커진다. 데이터센터가 집계한 최근 공식전 10경기에서 AC몬차는 전반을 뒤진 4경기를 모두 졌다. 이는 선제골 기록이 아닌 전반 점수 기록이며 표본도 4경기다. 그래도 토리노의 초반 공격이 득점으로 이어질 때 AC몬차가 처할 상황을 설명한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토리노가 먼저 득점할 가능성에 근거가 더 많다. 벨갈리의 오른쪽 전진과 애덤스·시메오네의 문전 마무리는 최근 파르마전에서 작동했고, AC몬차는 리그 원정 2경기에서 초반에 2골씩 허용했다. 9월에 세컨드볼을 잃었던 토리노 중원에도 만드라고라가 합류했다. 그러나 토리노가 앞선 뒤 물러서면 AC몬차는 바렐라의 문전 경합과 비린델리의 코너킥으로 추격할 수 있다. 아바테가 후반에 쿨레노비치를 투입해 다시 득점하더라도, 토리노가 리드를 지키려면 AC몬차의 세트피스 기회를 줄여야 한다.

시장은 홈 경기와 토리노의 2연승, 세리에A 맞대결 무패를 근거로 토리노 쪽에 무게를 둔다. 이 가운데 맞대결 무패의 상당 부분은 지금 AC몬차를 이끄는 유리치가 토리노 감독이던 시기의 기록이다. 토리노가 앞선 뒤 물러선 최근 경기와 그때도 AC몬차가 활용할 수 있는 세트피스 경로를 함께 보면, 토리노의 우세가 그대로 승리로 이어진다는 판단에는 근거가 부족하다.

예상 스코어는 토리노 2-2 AC몬차다. 토리노가 초반 오른쪽 공격으로 앞서고, AC몬차가 전반 막바지에 따라붙는 전개를 본다. 후반에는 토리노의 공격수 교체가 다시 득점으로 이어져도 AC몬차가 세트피스로 균형을 맞출 가능성이 높다. 토리노 미드필더들이 세컨드볼을 계속 회수하고 AC몬차에 코너킥과 프리킥을 거의 허용하지 않는다면, 토리노가 리드를 지키며 이 전망과 다른 결과를 낼 수 있다.

분석

1. 경기개요

1-1. 7주 전 컵에서 진 경기장에서 토리노는 리그 3연승을, AC몬차는 2024년 3월 이후 첫 세리에A 연승을 노린다

세리에A 8라운드 토리노와 AC몬차의 경기는 한국시간 10월 24일 03시 45분(현지 23일 20시 45분)에 토리노의 올림피코 그란데 토리노에서 치러진다. 10월 22일 기준 데이터센터 순위표에서 토리노는 7경기 3승 1무 3패, 승점 10으로 10위다. 이번 시즌 승격한 AC몬차는 2승 1무 4패, 승점 7로 14위다. 두 팀은 9월 2일(한국시간)에도 같은 경기장에서 코파 이탈리아 32강으로 만났다. 그 경기에서는 AC몬차가 다니 모타의 전반 추가시간 골로 1-0으로 이겨 토리노를 탈락시켰다(투토스포르트, 9월 1일).

두 팀은 이 경기를 앞두고 각자 의미 있는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토리노는 우디네세와 파르마를 차례로 꺾고 리그 2연승 중이다. 이기면 발테르 마차리 감독 시절인 2019년 2~3월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안에서 3연승을 기록한다(유로스포르트 이탈리아·옵타, 10월 22일). AC몬차는 최근 세리에A 3경기에서 2승 1패를 거뒀지만 2024년 3월 이후 세리에A에서 연승이 없다(같은 기사). 직전 칼리아리전에서 이겼으므로 이 경기를 이기면 그 기록이 끝난다. 세리에A 맞대결만 보면 토리노가 6경기 3승 3무로 진 적이 없다. 다만 이 집계에는 AC몬차가 이긴 9월 컵 경기가 빠져 있다.

AC몬차의 이반 유리치 감독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토리노를 맡았던 감독이다(토리노 그라나타, 10월 21일). 토리노의 이냐치오 아바테 감독은 컵 탈락에 대한 설욕을 동기로 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기 전날 기자회견에서 그는 그 패배가 «우리에게 동기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쿠오레 토로, 10월 22일). 같은 날 토로닷잇의 관련 기사 제목도 설욕을 생각하는 것은 «평범한 팀이나 하는 일»이라는 발언을 전했다. 결국 이 경기는 두 가지 질문에 답하는 경기다. 토리노에게는 하위권 상대로 거둔 최근 승리가 실제 경기력의 향상인지, AC몬차에게는 홈에서 보인 공격력이 원정에서도 이어지는지가 걸려 있다.

일정은 AC몬차 쪽이 더 촘촘하다. 데이터센터 기준으로 토리노는 이 경기 뒤 10월 28일 코모와 홈경기, 11월 1일 프로시노네 원정을 치른다. AC몬차는 10월 29일 나폴리와 홈경기, 10월 31일 볼로냐 원정이 이어진다. 몬차뉴스는 가까운 일정 때문에 AC몬차의 선발이 바뀔 수 있다고 전망했다(몬차뉴스, 10월 22일). 두 팀 모두 현지 10월 19일에 직전 경기를 치렀으므로 휴식 기간은 같다. 주심은 처음 배정된 안드레아 차노티에서 마테오 마르케티로 바뀌었다(몬차뉴스, 10월 22일). 같은 기사는 경기 당일 토리노가 맑고 기온이 9~10도일 것이라는 예보를 전했다.

항목토리노AC몬차
순위·승점10위 · 승점 1014위 · 승점 7
승무패(7경기)3승 1무 3패2승 1무 4패
득점·실점10 · 913 · 15
경기당 득점·실점1.43 · 1.291.86 · 2.14
경기당 양 팀 합계 득점2.714.00

같은 순위표의 20개 팀 기록을 합하면 세리에A는 70경기에서 207골이 나왔다. 경기당 합계 2.96골, 팀당 1.48골이다. 이 기준으로 보면 토리노는 득점이 리그 평균과 비슷하고 실점은 평균보다 적다. AC몬차는 득점이 평균보다 많지만 실점이 리그에서 네 번째로 많아서, 이 팀의 경기는 평균 4골이 나왔다. 다만 AC몬차의 15실점 가운데 11골은 리그 원정 4경기에서 나왔다. 인테르에 4골, US레체와 SS라치오에 각각 3골, 파르마에 1골을 내줬고, 리그 홈 3경기의 실점은 4골이다. 실점이 많은 팀이라는 인상은 대부분 원정 기록에서 생긴 것이다. 오늘 경기도 원정이라는 점은 AC몬차의 약점과 직접 연결된다.

1-2. 기대득점으로 보면 두 팀의 직전 대승은 기회의 차이보다 마무리와 골키퍼에서 나왔다

데이터센터가 기대득점(xG)을 집계한 경기는 토리노가 3경기, AC몬차가 2경기뿐이다. 그 범위에서 두 팀의 기대득점과 기대실점(xGA)을 실제 득실과 나란히 놓으면 다음과 같다.

경기xGxGA실제 득실
토리노 · 파르마 원정1.561.573-0
토리노 · 우디네세 홈2.420.702-1
토리노 · 볼로냐 원정1.140.921-1
토리노 3경기 합계5.123.196-2
AC몬차 · 칼리아리 홈2.062.374-0
AC몬차 · SS라치오 원정1.841.511-3
AC몬차 2경기 합계3.903.885-3

토리노는 기대득점이 집계된 3경기에서 5.12골에 해당하는 기회를 만들고 6골을 넣었다. 파르마전은 기대득점이 1.56 대 1.57로 거의 같았지만 토리노가 3-0으로 이겼다. 조반니 시메오네는 4분에 라피크 벨갈리의 오른쪽 크로스를 발리슛으로 넣었고, 24분에는 체 애덤스가 가까운 거리에서 헤더로 득점했다. 69분에는 벨갈리가 빼앗아 연결한 공을 시메오네가 먼 거리에서 마무리했다(라 레푸블리카, 10월 19일). 이 경기의 점수 차는 기대득점 차보다 컸다. 반대로 우디네세전에서는 기대득점 2.42 대 0.70으로 앞섰지만 2-1로 이겼다. 최근 3경기 합계에서 토리노가 상대보다 높은 기대득점을 기록했다는 사실과, 실제 득실 차가 그보다 크게 나타났다는 사실을 함께 봐야 한다.

AC몬차의 칼리아리전 4-0도 점수 차와 기회의 차이를 구분해야 한다. 기대득점은 오히려 칼리아리가 높았다. 풋볼이탈리아가 수집한 통계에서 AC몬차는 점유율 45%, 슈팅 14개로 칼리아리의 슈팅 16개보다 적었고, 코너킥도 2개 대 7개였다(풋볼이탈리아, 10월 19일). 골키퍼 노엘 퇴른크비스트는 전반에 엠발라 은졸라의 일대일 기회와 폴 멘디의 근거리 슈팅을 막았고, 후반에는 예리 미나의 헤더와 케빈 카를로스의 슈팅도 막았다. 그의 선방은 무실점에 크게 기여했다. SS라치오전에서는 반대로 AC몬차가 기대득점에서 앞서고도 1-3으로 졌다. 35분 로렌초 루케시의 퇴장이 그 경기의 조건을 바꿨다.

두 팀 모두 직전 대승의 점수 차를 오늘의 경기력 차이로 그대로 옮길 수 없다. 토리노가 파르마전처럼 비슷한 기대득점의 경기에서 큰 점수 차로 이기려면 마무리가 다시 정확해야 한다. AC몬차도 칼리아리전처럼 상대에게 여러 차례 기회를 허용한다면 퇴른크비스트의 선방이 중요해진다. 몬차뉴스의 페데리코 페라리오 기자는 이적시장에서 합류한 퇴른크비스트가 제 가치를 보여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토로뉴스, 10월 22일).

1-3. 토리노는 홈에서 실점이 끊이지 않았고, AC몬차는 리그 원정에서 아직 이기지 못했다

토리노의 이번 시즌 리그 홈 기록은 1승 2패, 3득점 5실점이다. AC밀란(4위)에 1-2, AS로마(3위)에 0-2로 졌고, 우디네세(16위)를 2-1로 이겼다. 옵타 집계로 토리노는 세리에A 홈 8경기 연속 실점 중이다. 2017년 1~5월의 10경기 연속 이후 가장 긴 기록이다(유로스포르트 이탈리아, 10월 22일). 지난 시즌 막바지를 포함한 홈 공식전 10경기에서 토리노는 5승 2무 3패, 16득점 13실점을 기록했다. 그중 무실점은 카라레세와의 컵 경기 한 번뿐이다. 토리노의 홈 경기력은 수비를 안정시켜 이기는 형태가 아니다. 실점을 하면서도 득점으로 경기를 가져오는 형태다.

원정 기록은 2승 1무 1패, 7득점 4실점으로 홈보다 좋다. 그러나 이 차이를 토리노가 원정에 강한 팀이라는 증거로 읽기는 어렵다. 이번 시즌 원정 상대는 US사수올로(13위), 피오렌티나(18위), 볼로냐(15위), 파르마(19위)로 모두 순위표 중하위권이었다. 반면 홈에서는 상위 4개 팀 가운데 두 팀을 만났다. 홈과 원정의 차이는 경기장보다 상대 수준이 만든 결과에 가깝다. 오늘 상대인 AC몬차는 순위로는 중위권이지만, 7주 전 이 경기장에서 토리노를 이긴 팀이다. 시메오네가 앞선 홈 5경기에서 연속 득점한 뒤 최근 홈 4경기에서는 골이 없다는 기록도 있다(유로스포르트 이탈리아·옵타, 10월 22일).

AC몬차의 리그 홈 기록은 2승 1패, 8득점 4실점이다. 원정에서는 1무 3패, 5득점 11실점으로 아직 이기지 못했다. 옵타는 AC몬차가 2024-25시즌 이후 세리에A 원정 23경기에서 2승 5무 16패를 기록했다고 집계했다(유로스포르트 이탈리아, 10월 22일). 다만 이 23경기 가운데 19경기는 AC몬차가 강등된 2024-25시즌의 기록이다. 그 뒤 AC몬차는 2025-26시즌을 세리에B에서 보냈고, 이번 여름 신규 선수가 14명이 될 만큼 선수단을 바꿨다(일조르노). 23경기 기록을 유리치의 현재 팀에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다. 이번 시즌 원정 4경기만 보면 상대 가운데 두 팀이 인테르(1위)와 SS라치오(2위)였다. 남은 2경기는 US레체 원정 2-3 패배와 파르마 원정 1-1 무승부였다. 하위권 파르마를 상대로도 이기지 못한 점은 상대 수준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약점이다.

1-4. 컵 맞대결은 두 팀이 이적시장 마감일에 영입한 선수들이 합류하기 전의 경기였다

리그와 컵의 기록은 두 팀 모두 다르게 나타난다. 토리노는 컵에서 카라레세를 1-0으로 이기고 AC몬차에 0-1로 져서 2경기 1득점에 그쳤다. AC몬차는 아벨리노를 3-0, 토리노를 1-0으로 이겨 컵 2경기를 모두 무실점으로 마쳤다. 리그에서 7경기 15실점을 기록한 팀이 컵 2경기에서는 실점하지 않았다. 일조르노의 알레산드로 스텔라 기자는 9월 맞대결 뒤 앞선 리그 경기들에서 고전한 AC몬차의 수비가 그날은 버텼다고 평가했다. AC몬차가 10월 국가대표팀 경기 기간에 치른 친선 경기 2경기(브레스트 2-2, 크레모네세 2-3)는 위 집계에서 모두 뺐다.

9월 맞대결이 오늘 경기에 주는 정보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 투토스포르트는 그 경기가 토리노의 롤란도 만드라고라와 다니엘 브라간사, AC몬차의 사바 고글리치제와 에세키엘 세바요스가 이적시장 마감일에 합류하기 전의 경기였다고 전했다(투토스포르트, 9월 1일). AC몬차의 주득점원 구스타부 바렐라도 내전근 이상으로 그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데이터센터 소식, 9월 1일). 오늘 토리노 중원의 중심이 될 두 선수와 AC몬차 공격의 중심이 그날은 경기장에 없었다. 반면 두 감독과 그들의 경기 방식은 그대로다. 그래서 9월 경기에서 오늘 다시 쓸 수 있는 정보는 결과보다 경기 방식이다. 결과와 선수 구성은 그대로 옮길 수 없지만, AC몬차가 어떻게 압박했고 토리노가 어디서 막혔는지는 오늘도 참고할 수 있다.

해외 북메이커 7곳의 승무패 배당 중앙값은 토리노 승 2.15, 무승부 3.45, AC몬차 승 3.48이다. 토리노가 근소한 우세 쪽이다. 관측 기간인 10월 20~22일에 7곳 가운데 6곳이 토리노 승 배당을 소폭 올렸다.

판단 — 토리노 토리노는 근소한 우세를 받을 만한 팀이지만, 그 근거는 2연승이나 순위가 아니다. 1장에서 확인한 사실은 세 가지다. 최근 3경기에서 토리노는 상대보다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홈에서 진 경기는 대부분 상위권 상대였다. 원정에서 거둔 승리는 모두 하위권 상대였다. 토리노는 아직 중위권 이상의 팀을 상대로 달라진 모습을 증명하지 못했다. 오늘 상대는 7주 전 같은 경기장에서 토리노의 경기 방식을 막은 팀이다. 따라서 토리노의 우세는 마감일에 합류한 중원이 AC몬차의 압박을 견딜 수 있느냐는 한 가지 조건에 달려 있다. 홈 8경기 연속 실점은 토리노가 무실점으로 이기는 경기를 기대하기 어렵게 하는 기록이다.

판단 — AC몬차 AC몬차가 이변을 낼 수 있는 조건은 갖춰져 있다. 같은 경기장에서 이미 토리노를 이겼고, 그때는 리그 득점 2위인 바렐라 없이 이겼다. 유리치는 토리노 구단과 경기장을 잘 아는 감독이다. 이번 시즌 공식전에서는 한 번도 득점하지 못한 경기가 없다. 반면 리그 원정 4경기에서 11실점을 기록한 수비가 이변을 막는 가장 큰 조건이다. 9월 컵 경기의 무실점은 원정 수비의 일반적인 모습이 아니라 예외였다. 촘촘한 일정 때문에 선발을 바꿀 수 있다는 점도 불확실성을 더한다. AC몬차의 이변은 무실점으로 버티는 방식보다 실점을 감수하면서 득점으로 앞서는 방식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2-1. 토리노의 개막 3연패는 중원을 맡을 선수들이 합류하기 전의 결과였다

날짜(2026)대회 · 상대장소결과
10-20세리에A · 파르마원정3-0 승
10-13세리에A · 우디네세홈2-1 승
09-19세리에A · 볼로냐원정1-1 무
09-15세리에A · AS로마홈0-2 패
09-05세리에A · 피오렌티나원정2-1 승
09-02코파 이탈리아 · AC몬차홈0-1 패
08-30세리에A · US사수올로원정1-2 패
08-24세리에A · AC밀란홈1-2 패
08-16코파 이탈리아 · 카라레세홈1-0 승
05-25세리에A(2025-26) · 유벤투스홈2-2 무

토리노의 최근 10경기는 두 구간으로 나뉜다. 8월 24일부터 9월 2일까지 토리노는 AC밀란과 US사수올로에 연달아 졌고, 컵에서 AC몬차에 지면서 공식전 3연패를 기록했다. AC밀란전 유일한 득점은 후반 추가시간 체 애덤스의 골이었다(풋볼리스트, 8월 26일). 9월 컵 경기 뒤 아바테는 처음 25분은 잘했지만 그 뒤로는 선수 사이 간격을 찾지 못했고, AC몬차를 상대로 세컨드볼을 더 따냈어야 했다고 말했다(투토메르카토웹, 9월 1일). 수비수 사울 코코는 AC몬차가 경기장 전체에서 대인 수비를 해서 상대를 제치거나 원투 패스를 하는 것 말고는 준비할 것이 거의 없었다고 했다(투토메르카토웹, 9월 2일).

그 직후 이적시장 마감일에 만드라고라와 브라간사가 합류했다. 그 뒤 리그 5경기에서 토리노는 3승 1무 1패, 8득점 5실점을 기록했다. 만드라고라는 5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출전 가중 평점 7.22로 팀에서 가장 높다(데이터센터 선수 기록표). 브라간사는 우디네세전에서 득점했고 파르마전에서는 90분을 뛰었다. 데이터센터의 추세 집계에서도 최근 5경기 득실은 8-5로, 그 앞 5경기의 5-7보다 좋아졌다.

다만 이 반등의 상대를 함께 봐야 한다. 이긴 세 팀은 피오렌티나(18위), 우디네세(16위), 파르마(19위)이고, 비긴 볼로냐는 15위다. 그 구간에서 만난 상위권 팀은 AS로마 하나였고, 토리노는 홈에서 0-2로 졌다. 데이터센터 맥락 지표에서도 토리노는 상위권 상대 2경기에서 2패, 하위권 상대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했다. 중원의 보강이 경기력을 바꾼 것은 사실이다. 다만 그 효과가 확인된 범위는 하위권 상대와의 경기다. 피오렌티나전 2-1도 먼저 실점한 뒤 뒤집은 역전승이었다(스포츠조선, 9월 7일).

2-2. 볼로냐전과 우디네세전의 득점은 교체로 들어간 쿨레노비치의 중앙 운반과 상대의 실수에서 나왔다

볼로냐 원정은 아바테가 경기 중에 무엇을 바꾸는 감독인지 보여 준 경기다. 토리노는 14분에 아르디안 이스마일리가 미란다의 크로스를 처리한 공이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에게 흘러가 선제골을 내줬다. 아바테는 하프타임에 오른쪽의 니콜로 포르티니 대신 네이선 패터슨을 넣었다. 55분에는 미드필더 키안 피츠짐을 빼고 산드로 쿨레노비치를 넣어 시메오네와 투톱을 만들었다. 68분에는 에라이 쾨메르트, 니콜라 블라시치, 브라간사를 빼고 벨갈리, 가에타노 오리스타니오, 에미르한 일칸을 넣었다.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이 교체 뒤 토리노가 4-4-2로 바뀌었다고 분석했다. 77분에 쿨레노비치가 수비수 데 실베스트리를 따돌리고 동점골을 넣었다. 데이터센터는 이 골의 도움을 만드라고라로 기록했다. 이 동점골은 경기 전에 예상한 측면 공격보다 쿨레노비치의 중앙 운반에서 나왔다. 그날 토리노는 슈팅 14개를 기록했고 그중 유효슈팅은 3개였다(데이터센터).

우디네세전은 토리노가 이번 시즌 가장 큰 기대득점 차이를 만든 경기다. 전반은 1-1이었다. 토리노는 슈팅 12개 가운데 4개를 골문으로 보냈고 기대득점 2.42 대 0.70으로 앞섰다. 그러나 결승골은 상대 실수에서 나왔다. 우디네세 골키퍼 오코예가 긴 공을 처리하러 나오다 동료 베르톨라와 부딪쳤고, 쿨레노비치가 빈 골문에 공을 넣었다. 아바테는 후반에 블라시치와 일칸을 넣었고, 64분에 애덤스 대신 쿨레노비치를 투입했다. 그 교체가 결승골로 이어졌다. 토리노 그라나타는 이 경기가 토리노의 이번 시즌 첫 홈 승리였다고 전했다(라 레푸블리카, 10월 19일).

볼로냐전과 우디네세전에서 아바테는 경기가 풀리지 않자 공격수를 늘리고 중앙으로 공을 운반할 쿨레노비치를 투입했다. 이 교체는 2경기에서 모두 득점으로 이어졌다. 다만 우디네세전 결승골은 상대 골키퍼가 긴 공을 처리하다 동료와 충돌한 뒤 나왔으므로, 2골을 같은 공격 전개의 성과로 볼 수는 없다. 일칸은 오른쪽 내전근 부상으로 이번 경기에 나서지 못해 볼로냐전 교체 조합을 그대로 다시 쓸 수도 없다(몬차뉴스, 10월 22일).

2-3. 파르마전 3-0은 측면 공격으로 일찍 앞선 경기였지만, 압박을 받은 20분 동안 토리노는 경기를 되찾지 못했다

파르마 원정에서 아바테는 우디네세전과 배치를 바꿔 코코·이스마일리·피에트로 코무초의 스리백을 둔 3-5-2로 돌아갔다(토리노 그라나타, 10월 19일). 선발은 루카스 페리, 코코, 이스마일리, 코무초, 벨갈리, 블라시치, 만드라고라, 브라간사, 알레시오 카차마니, 애덤스, 시메오네였다. 토로뉴스는 그 경기 전반을 아바테 체제에서 가장 좋은 전반으로 평가했다. 카차마니와 벨갈리가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전진했다는 것이 그 근거였다(토로뉴스, 10월 19일). 첫 골과 세 번째 골이 모두 벨갈리에게서 나왔다. 벨갈리는 이번 시즌 3경기 선발로 3도움을 기록했다(데이터센터 선수 기록표).

같은 경기에는 오늘 경기와 연결되는 다른 장면도 있었다. 토로뉴스는 후반 초반 토리노가 깊게 물러섰고 역습 전개와 패스 연결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썼다. 아바테도 경기 전날 기자회견에서 3-0으로 이겼지만 압박을 받은 20분 동안 경기를 다시 장악하지 못한 점을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쿠오레 토로, 10월 22일). 토리노는 2-0으로 앞선 뒤 상대가 압박 강도를 높이자 공을 소유하며 경기를 진정시키지 못했다. 오늘 상대는 9월 컵 경기에서 경기장 전체에서 대인 압박을 한 팀이다. 파르마전 후반의 어려움이 오늘은 더 긴 시간 동안 나올 수 있다.

2-4. AC몬차는 이번 시즌 공식전 9경기에서 모두 득점했지만, 전반을 뒤진 경기는 모두 졌다

날짜(2026)대회 · 상대장소결과
10-20세리에A · 칼리아리홈4-0 승
10-11세리에A · SS라치오원정1-3 패
09-19세리에A · US사수올로홈2-1 승
09-13세리에A · US레체원정2-3 패
09-06세리에A · 파르마원정1-1 무
09-02코파 이탈리아 · 토리노원정1-0 승
08-30세리에A · 우디네세홈2-3 패
08-23세리에A · 인테르원정1-4 패
08-15코파 이탈리아 · 아벨리노홈3-0 승
05-30세리에B(2025-26) · 카탄차로홈0-2 패

AC몬차는 이번 시즌 공식전 9경기에서 한 번도 무득점으로 끝나지 않았다. 대신 결과는 전반 점수에 따라 갈렸다. 데이터센터 맥락 지표에서 최근 공식전 10경기 가운데 전반을 앞선 4경기는 3승 1무, 9득점 1실점이었다. 전반을 뒤진 4경기는 모두 졌고 5득점 11실점이었다. 우디네세전(전반 1-3), US레체전(전반 1-3), SS라치오전(전반 0-2)에서 AC몬차는 후반에 1골씩 따라붙었지만 동점까지 가지 못했다. AC몬차는 실점한 뒤에도 공격을 멈추지 않지만, 경기를 뒤집는 데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다만 데이터센터에는 골 시각이 없으므로 이 구분은 선제골 기준이 아니라 전반 점수 기준이다.

SS라치오전은 AC몬차의 장점과 약점을 함께 보여 준 경기다. 유리치는 3-4-2-1로 퇴른크비스트 앞에 에디 쿠아디오·루케시·안드레아 카르보니를 세웠다. 측면에는 사무엘레 비린델리와 히카르두 망가스, 중앙에는 에베네저 아킨산미로와 마이클 폴로룬쇼를 두었다. 전반을 0-2로 뒤진 상황에서 35분 루케시가 퇴장당하자, 유리치는 36분에 고글리치제를 넣어 수비를 다시 짰다. 하프타임에는 카르보니, 세바요스, 폴로룬쇼를 빼고 이반 마예, 모타, 망가 포에 온도아를 넣었다. 46분에 비린델리의 코너킥을 모타가 머리로 연결했고, 고글리치제가 가까운 거리에서 헤더로 넣었다. 10명으로 뛴 후반 초반에도 AC몬차는 모타와 비린델리의 슈팅, 모타의 헤더로 동점 기회를 잇달아 만들었다. 그 경기에서 AC몬차는 슈팅 14개 가운데 6개를 골문으로 보냈다(데이터센터).

US사수올로전은 AC몬차의 리그 첫 승이었다. 전반은 0-0이었다. AC몬차는 초반 7분 동안 전방 압박과 빠른 전진으로 기회를 만들었지만, 상대가 위치를 조정한 뒤로는 슈팅을 허용했다. 전반 무실점은 퇴른크비스트의 선방 덕분이었다. 51분 비린델리의 코너킥에서 바렐라가 골을 넣었고, 이 장면에는 상대 골키퍼 무리치의 포구 실수가 있었다. 63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모타가 에스포지토에게 가격당해 얻은 페널티킥을 바렐라가 넣었다(데이터센터 경기 기록). 유리치는 56분에 파트리크 쿠트로네, 아킨산미로, 망가스를 한꺼번에 빼고 모타, 포에 온도아, 아담 바쿠네를 넣었다.

칼리아리전 4-0은 1장에서 본 것처럼 기회보다 결과가 앞선 경기였다. 쿠아디오가 39분(기사에 따라 40분)에 선제골을 넣었고 바렐라가 2골, 제이 로빈슨이 1골을 더했다. 바렐라는 2골 1도움, 모타와 포에 온도아는 1도움씩을 기록했다. 출전 정지된 루케시 대신 고글리치제가 쿠아디오, 카르보니와 스리백을 이뤘고, 이 조합으로 리그 첫 무실점을 기록했다. 몬차뉴스의 페라리오 기자는 첫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수비는 여전히 약점이며 경험 많은 수비 리더가 부족해 보인다고 평가했다(토로뉴스, 10월 22일).

2-5. AC몬차의 최근 추세는 칼리아리전 1경기를 빼면 달라지지 않았다

데이터센터 추세 집계에서 AC몬차의 최근 5경기 득실은 10-8, 그 앞 5경기는 7-9다. 겉으로는 나아진 것처럼 보이지만, 최근 5경기에서 칼리아리전 4-0을 빼면 6-8이다. 앞 구간과 큰 차이가 없다. 반면 실제로 달라진 부분은 득점의 집중도다. 바렐라는 리그 6경기에서 6골을 넣어 리그 득점 공동 2위다(유로스포르트 이탈리아·옵타, 10월 22일). 컵을 포함하면 7경기 8골 1도움이다(데이터센터 선수 기록표). AC몬차의 리그 13골 가운데 절반 가까이를 바렐라 1명이 넣었다. 포르차몬차는 바렐라가 득점뿐 아니라 동료와 연계하고 도움을 주는 역할도 한다고 평가했다(포르차몬차, 10월 20일).

세트피스도 AC몬차 득점의 중요한 경로다. 앞서 확인한 장면 가운데 US사수올로전 2골과 SS라치오전 1골이 비린델리의 코너킥이나 코너킥 이후 상황에서 나왔다. 반대로 SS라치오전 경기 전 데이터센터의 검토는 US레체전에서 AC몬차가 코너킥으로 실점했다고 기록했다. 비린델리의 킥과 바렐라, 쿠아디오, 고글리치제의 헤더는 득점 경로다. 동시에 같은 세트피스 수비는 실점 경로이기도 하다.

판단 — 토리노 최근 10경기에서 확인한 토리노는 중원 보강 뒤 하위권 상대에게 확실하게 승점을 따는 팀이 됐다. 그러나 앞선 상황에서 압박을 받으면 경기를 진정시키지 못하는 팀이기도 하다. 정배를 받을 만하다는 근거는 아바테의 교체가 2경기 연속 득점으로 이어졌다는 점과 벨갈리의 측면 전진이 득점 장면을 만든다는 점이다. 반대로 최근 득점에는 상대 실수와 정확한 먼 거리 슈팅이 섞여 있다. 그래서 2연승의 점수만큼 우세하다고 볼 근거는 부족하다. 일칸이 빠지면서 볼로냐전 같은 교체 선택지도 하나 줄었다.

판단 — AC몬차 AC몬차는 실점이 많고 전반에 뒤지면 뒤집지 못하는 팀이다. 그래도 모든 공식전에서 득점했고, 10명으로 뛴 SS라치오전 후반에도 기회를 만들었다. 공격을 멈추지 않는 성향은 이변에 필요한 조건이다. 득점 경로가 바렐라와 비린델리의 세트피스로 분명하다는 점도 원정에서 기회를 만들 수 있는 근거다. 이변의 조건은 전반 점수에 있다. AC몬차가 먼저 실점하는 전개라면 이번 시즌 기록상 결과를 뒤집은 사례가 없다. 칼리아리전 무실점은 퇴른크비스트의 선방에 기댄 결과였으므로, 수비가 안정됐다는 근거로 보기 어렵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두 팀 모두 긴 패스를 리그에서 가장 많이 시도하지만, 성공 횟수는 AC몬차가 더 많다

옵타 집계로 이번 세리에A에서 AC몬차는 긴 패스를 리그 최다인 373회 시도했고, 토리노는 360회로 그다음이다. 성공 횟수는 AC몬차가 158회로 리그 8위, 토리노가 137회로 13위다(유로스포르트 이탈리아·옵타, 10월 22일). 성공률은 각각 약 42%와 38%다. 두 팀 모두 긴 공을 자주 보내므로 최전방 경합 뒤 세컨드볼을 누가 회수하는지가 중요하다. 아바테도 점유보다 경합에서 이겨야 하는 경기라고 말했다(쿠오레 토로, 10월 22일). 다만 이 집계에는 골킥과 오픈플레이의 긴 패스가 함께 들어 있다. 긴 패스의 선택이 상대 압박 때문인지 처음부터 계획한 전개인지는 이 수치만으로 구분할 수 없다.

토리노의 긴 패스에는 분명한 표적이 있다. 애덤스와 시메오네의 투톱이다. 아바테는 시메오네가 원톱보다 투톱일 때 더 낫다고 말했다(쿠오레 토로, 10월 22일). 두 선수는 파르마전에서 3골을 모두 합작했다. 데이터센터 선수 기록표에서 시메오네는 이번 시즌 9경기 3골, 애덤스는 6경기 3골이다. AC몬차의 긴 패스는 바렐라를 향한다. 아바테는 바렐라의 신체 능력과 돌파, 페널티 지역 안에서의 기량을 높이 평가했다(포르차몬차, 10월 22일). 두 팀 모두 최전방 공격수가 긴 공을 받아 지켜 낼 수 있느냐가 공격의 출발점이다.

3-2. 토리노의 경기는 대부분 1골 차로 끝났고, AC몬차의 경기는 대부분 3골 이상 나왔다

이번 시즌 공식전 9경기토리노AC몬차
무승부11
1골 차64
2골 차11
3골 차 이상13
합계 2골 이하42
합계 3골 이상57

이 표는 두 팀의 이번 시즌 공식전만 셌다. AC몬차의 친선 경기 2경기와 지난 시즌 세리에B 경기는 넣지 않았다. 토리노는 9경기 가운데 6경기가 1골 차로 끝났다. 2골 차 이상은 AS로마전 0-2 패배와 파르마전 3-0 승리 2경기뿐이다. 토리노의 경기는 대부분 접전이었고, 이긴 경기도 진 경기도 점수 차가 크지 않았다. AC몬차는 3골 차 이상이 3경기로 더 많다. 인테르전 1-4 패배, 아벨리노전 3-0 승리, 칼리아리전 4-0 승리다. 합계 3골 이상 경기도 9경기 가운데 7경기다.

이 분포에는 오늘의 조건을 함께 적용해야 한다. AC몬차의 합계 2골 이하 경기 2경기는 파르마 원정 1-1과 바로 이 경기장에서 치른 토리노와의 컵 경기 1-0이었다. 옵타 집계에 따르면 토리노 홈에서 치른 세리에A 맞대결 3경기에서는 어느 팀도 1경기에서 2골 이상 넣지 못했다. 결과는 1-1 두 번과 토리노의 1-0 승리 한 번이었다(유로스포르트 이탈리아, 10월 22일). 다만 그 경기는 2023~2025년에 치러졌고 두 팀의 감독과 선수단이 달라졌다. AC몬차의 합계 3골 이상 경기에는 인테르, SS라치오, US레체, 우디네세에 3골 이상 내준 경기도 포함된다. 따라서 오늘의 총득점은 토리노가 AC몬차 수비를 얼마나 공략하느냐에도 달려 있다. 토리노의 이번 시즌 리그 경기당 득점은 1.43골이며, 대인 압박을 상대로 앞서 본 공격 경로를 살릴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양 팀 득점 빈도도 같은 방식으로 읽어야 한다. 데이터센터 최근 20경기 집계에서 토리노 홈 경기의 양 팀 득점 비율은 70%다. AC몬차는 이번 시즌 공식전 전 경기에서 득점했다. 두 기록 모두 오늘 양 팀이 득점할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이다. 그러나 9월 맞대결에서는 두 기록이 모두 깨졌다. 토리노는 홈에서 실점했지만 무득점이었고, 경기 전체에서 1골만 나왔다. 빈도는 경기 방식이 그대로일 때만 오늘에 적용된다. 컵 경기처럼 경합과 세컨드볼 싸움이 길어지면 그 빈도가 그대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

3-3. 전반 점수에 따라 토리노는 후반에 결과를 바꿨고, AC몬차는 결과를 바꾸지 못했다

데이터센터 맥락 지표에서 토리노는 전반을 앞선 2경기를 모두 이겼다. 전반을 비긴 4경기는 2승 2패, 전반을 뒤진 4경기는 2무 2패였다. 전반을 뒤진 4경기 가운데 2경기를 비긴 것이 토리노의 특징이다. 볼로냐전 1-1은 2장에서 본 대로 아바테의 연속 교체 뒤 77분 동점골로 얻은 결과다. 지난 시즌 마지막 유벤투스전 2-2도 전반 0-1에서 따라붙은 경기였다. 전반을 비긴 경기에서 토리노는 피오렌티나와 우디네세를 이겼고 US사수올로와 AC밀란에 졌다. 토리노는 후반에 공격수를 늘려 결과를 바꾸는 팀이다. 그러나 앞서 있을 때는 파르마전처럼 물러서는 경향도 있다. 후반에 경기를 가속하는 팀이면서 동시에 리드를 지키는 데에는 약한 팀이다.

AC몬차는 전반을 앞선 4경기에서 3승 1무, 9득점 1실점을 기록했다. 무승부는 전반을 0-1로 앞섰던 파르마 원정 1-1이다. 전반을 뒤진 4경기는 모두 졌다. 앞서 있을 때 AC몬차의 운영은 9월 컵 경기에서 확인된다. 일조르노는 AC몬차가 앞선 뒤 토리노에 공을 내주고 빠른 역습을 노렸다고 전했다. 투토스포르트도 AC몬차가 후반에 역습 공간을 얻었고 72분 로빈슨의 감아 찬 슈팅이 골대를 맞혔다고 기록했다(투토스포르트, 9월 1일). AC몬차는 앞서면 공을 내주고 역습하는 팀이다. 뒤지면 공격을 계속하지만, 추격하는 동안 수비가 약해져 추가 실점을 막지 못했다. 이 구분은 전반 점수를 기준으로 했고, 표본도 묶음마다 4경기 이하다. 그래서 성향의 방향은 보여 주지만 그 크기를 정밀하게 말하기는 어렵다.

3-4. 상대 수준별 기록에서 AC몬차는 중위권 상대에게 강했고, 하위권 상대에게는 오히려 이기지 못했다

데이터센터의 이번 시즌 순위 기준으로 토리노는 상위권 상대 2경기에서 2패, 중위권 상대 2경기에서 1무 1패, 하위권 상대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했다. 전형적인 중위권 팀의 기록이다. 약한 팀은 이기고 강한 팀에는 졌다. AC몬차는 상위권 상대 2경기에서 2패, 중위권 상대 3경기에서 2승 1패, 하위권 상대 2경기에서 1무 1패였다. AC몬차가 이긴 리그 경기는 칼리아리(7위)와 US사수올로(13위)를 상대로 한 홈 2경기다. 비기거나 진 하위권 상대는 파르마와 우디네세였다. 이 수치에서는 AC몬차가 상대 수준보다 홈과 원정에 따라 결과가 갈리는 팀이라는 점이 드러난다. 묶음마다 표본이 3경기 이하이므로 상대 수준별 우열을 성향으로 확정할 수는 없다.

기대득점은 1장의 표에 있는 경기에서만 비교할 수 있다. 토리노의 3경기 기대실점은 경기마다 0.70~1.57이었고, AC몬차의 2경기는 1.51과 2.37이었다. 측정된 경기에서 AC몬차가 더 높은 기대실점을 기록한 것은 몬차뉴스 기자가 수비를 약점으로 꼽은 평가와 방향이 같다. 다만 기대실점 합계는 상대가 만든 개별 기회의 크기나 횟수를 직접 보여 주지 않는다. 집계 경기도 각각 3경기와 2경기여서 이 값을 시즌 전체의 수비 수준으로 일반화할 수 없다.

3-5. 수치로 잴 수 없는 부분은 압박의 강도와 대인 수비를 상대로 한 토리노의 빌드업이다

AC몬차의 경기장 전체 대인 수비는 9월 컵 경기 뒤 코코와 아바테의 증언, 유리치의 전방 압박을 설명한 DAZN 보도로 뒷받침된다. 토리노는 그 경기에서 최전방으로 공을 보낸 뒤 세컨드볼을 거의 따내지 못했고, 아바테는 처음 25분 이후 선수 사이 간격도 유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달라진 중원 구성이 그 세컨드볼을 먼저 회수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여러 기록과 경기 내용을 함께 보면 토리노는 접전을 자주 치르고, 기대득점이 측정된 3경기에서는 상대보다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홈에서는 실점이 이어졌지만 후반 교체로 결과를 바꾼 사례도 있다. AC몬차는 홈에서 득점이 많고 원정에서 실점이 많으며, 전반 점수에 따라 결과가 갈렸다. 두 팀 모두 긴 패스와 최전방 경합으로 공격을 시작한다. 이번 경기에서도 점유율보다 경합 뒤 공을 어느 팀이 먼저 회수해 전진시키느냐가 중요하다.

판단 — 토리노 시즌 기록으로 본 토리노는 접전에 익숙하고 후반에 결과를 바꿀 수 있는 팀이다. 그러나 리드를 지키는 운영은 아직 불안하다. 측정된 3경기에서 기대실점이 경기마다 0.70~1.57이었다는 점은 토리노 쪽 근거다. 반면 홈에서는 세리에A 8경기 연속 실점했다. 기대실점이 낮게 집계된 일부 경기와 홈 연속 실점 기록은 측정 범위가 다르므로, 어느 한쪽만으로 수비가 안정됐다고 판단할 수 없다. 긴 패스 성공 횟수가 리그 13위인 토리노가 AC몬차의 대인 압박 뒤 떨어진 공을 얼마나 회수할지도 중요하다.

판단 — AC몬차 시즌 기록으로 본 AC몬차는 홈과 원정에서 다른 팀이다. 원정에서는 실점이 많았다. 이변을 낼 수 있는 근거는 긴 패스 성공률이 토리노보다 높고 세트피스 득점 경로가 있다는 점이다. 두 팀이 최전방 경합을 반복하면, 떨어진 공을 먼저 회수하는 쪽이 공격을 이어 갈 수 있다. 전반을 뒤진 경기를 아직 뒤집지 못한 기록은 AC몬차 승리 전망을 어렵게 한다. 9월처럼 먼저 득점해 토리노가 공을 쥐고 공격하게 만드는 전개가 AC몬차에 유리하지만, 그것만이 승리할 수 있는 순서는 아니다.

4. 감독 및 전술

4-1. 유리치는 토리노를 세 시즌 맡았던 감독이고, AC몬차에서 다시 전방 압박과 대인 수비를 쓰고 있다

유리치는 엘라스 베로나를 거쳐 2021년부터 2024년까지 토리노를 맡았다. 토리노 그라나타는 그 세 시즌 동안 유리치가 좋은 결과와 개성이 분명한 팀을 만들었지만 유럽대항전 진출권까지는 얻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그 뒤 유리치는 AS로마와 아탈란타에서 경질됐고, 사우샘프턴에서는 강등을 겪었다. 같은 매체는 칼리아리전 4-0을 계기로 AC몬차가 적극적이고 경기 내용이 좋은 팀이 됐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그것이 베로나 시절 유리치를 알린 축구라고 썼다(토리노 그라나타, 10월 21일).

유리치의 AC몬차는 이번 시즌을 3-4-2-1로 시작했다. 전방 압박, 윙백의 활동량, 최전방 공격수 뒤 두 선수의 창의성이 기본 원칙이고, 인테르전 1-4 패배에서도 그 구조를 유지했다(DAZN, 8월 27일 · 데이터센터 소식 인용). 오늘 경기 예상 선발도 모든 매체가 3-4-2-1로 적었다. 9월 컵 경기에서는 그 원칙이 경기장 전체의 대인 수비로 나타났다. 일조르노는 AC몬차가 전반 대부분 점유율을 쥐고 특히 측면에서 더 적극적이었다고 전했다. 결승골도 측면에서 나왔다. 오마리 포르손이 왼쪽에서 공을 다룬 뒤 낮게 보냈고, 모타가 이를 마무리했다(투토스포르트, 9월 1일 · 일조르노).

유리치는 한 번에 여러 선수를 교체해 왔다. US사수올로전에서는 56분에 3명을 동시에 바꿨다. 이 경기의 첫 골은 교체 전인 51분에 나왔고, 두 번째 골인 페널티킥은 교체 뒤인 63분에 나왔다. SS라치오전에서는 퇴장 직후 1명, 하프타임에 3명을 바꿨다. 선발 변화도 있었다. 일조르노는 유리치가 9월 컵 경기에서 우디네세전과 비교해 선발을 크게 바꿨다고 전했다. 몬차뉴스는 이번 경기에서도 연전 때문에 선발이 바뀔 수 있다고 봤고, 예상 명단에 고글리치제, 바쿠네, 쿠트로네를 넣었다(몬차뉴스, 10월 22일). 출전 정지를 마친 루케시는 고글리치제와 수비 한 자리를 다툰다(DAZN, 10월 22일). 몬차뉴스는 콜파니가 팀 훈련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주장 페시나와 지올코프스키는 나서지 못한다(DAZN, 10월 22일).

선수단 구성의 배경도 유리치의 선택과 연결된다. 몬차뉴스의 페라리오 기자는 AC몬차가 여름에 주요 선수 몇 명을 팔고 이적시장 막바지에 영입을 몰아서 유리치가 선수단을 꾸리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2007년생 로빈슨은 유리치가 사우샘프턴 시절부터 알던 선수로, 유리치가 임대로라도 데려오기를 원했다. 바렐라는 안드레아 페타냐를 대신할 선수로 합류했을 때 우려가 있었다고 했다(토로뉴스, 10월 22일). 그 바렐라가 지금은 리그 득점 공동 2위다. 감독이 직접 고른 선수들이 공격의 중심에 섰다. 반면 수비에는 경험 많은 리더가 없다는 평가가 남아 있다.

4-2. 아바테는 부임 첫 시즌에 4인 수비와 5인 수비를 오가며, 경기 중에 공격수를 늘리는 교체를 해 왔다

아바테는 이번 시즌 토리노를 맡았다. 토리노 그라나타는 우르바노 카이로 회장이 유리치의 복귀를 검토한 뒤 다른 후보로 방향을 바꿨고, 그 후보 가운데 알베르토 아퀼라니와 아바테가 있었다고 전했다(토리노 그라나타, 10월 21일). 아바테는 선수 12명이 바뀐 상황에서 팀의 정신을 만드는 것이 첫 목표라고 말했다(쿠오레 토로, 10월 22일). 토리노 팬 마르코 과레나는 공격적인 감독이라는 평판과 달리 시즌 초에는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았고, 새 선수가 많아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토리노 그라나타, 10월 22일).

아바테의 배치는 고정되어 있지 않다. 그는 4인 수비와 5인 수비를 모두 쓴다고 말했다(쿠오레 토로, 10월 22일). 실제로 우디네세전 뒤 파르마전에서는 배치를 바꿔 스리백의 3-5-2로 돌아갔다. 오늘 경기 예상 배치도 매체마다 다르다. 토로닷잇과 몬차뉴스는 3-5-2, DAZN과 유로스포르트 이탈리아는 블라시치를 투톱 뒤에 둔 3-4-1-2, 한 매체는 4-4-2를 제시했다. 다만 페리, 코무초·코코·이스마일리, 벨갈리, 카차마니, 애덤스, 시메오네는 모든 안에 들어 있다. 9월 컵 경기 뒤 아바테는 투톱을 선택지로 꼽았다. 같은 자리에서 매우 공격적인 전방 압박은 꾸준히 이어 가지 못한다고 인정했다(투토메르카토웹, 9월 1일).

경기 중 조정에서 아바테는 일관되게 공격수를 늘렸다. 볼로냐전에서는 하프타임, 55분, 68분의 교체로 투톱과 4-4-2를 만들었다. 우디네세전에서는 64분 쿨레노비치 투입이 결승골로 이어졌다. 파르마전에서는 앞선 상황에서도 63분에 애덤스와 만드라고라 대신 쿨레노비치와 그비다스 기네이티스를, 73분에 벨갈리와 블라시치 대신 자카리아 아부클랄과 체사레 카사데이를, 83분에 시메오네 대신 두반 사파타를 넣었다(라 레푸블리카, 10월 19일). 리드 상황에서도 수비수를 늘리기보다 공격진의 체력을 유지하는 교체를 택했다. 그러나 2장에서 본 것처럼 그 시간대에 토리노는 압박을 받으며 경기를 되찾지 못했다.

오늘 선발에서 남은 문제는 중원 한 자리와 왼쪽 수비다. 토로닷잇은 최근 출전 시간이 많았던 브라간사가 쉴 수 있고, 기네이티스나 피츠짐이 선발로 나설 수 있다고 봤다(토로닷잇, 10월 22일). 아바테는 발뒤꿈치 문제에서 회복한 피츠짐을 두 수비형 미드필더 가운데 한 자리나 메찰라로 쓸 수 있는 대안이라고 말했다. 수비에서는 리카르도 로드리게스가 부상으로 빠지고, 토리노 그라나타의 관련 기사 제목은 그가 3~4경기를 결장한다고 전했다. 파르마전부터 그 자리는 이스마일리가 맡았고, 아바테는 이스마일리가 후방 빌드업에 에너지를 보탰다고 칭찬했다(쿠오레 토로, 10월 22일). 토로닷잇은 벤치의 쾨메르트가 출전 가능한 수비수 가운데 유일한 왼발잡이라고 적었다. 이 설명대로라면 예상 선발 스리백에는 왼발 수비수가 없다. 대인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왼쪽으로 공을 전개할 때 오른발 수비수가 몸을 돌려야 한다는 점은 전개 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그 영향의 크기를 보여 주는 기록은 없다.

4-3. 대인 압박을 상대로 토리노가 고른 답은 투톱과 경합이고, 9월과 달라진 것은 중원의 구성이다

경기득점 경로관여 선수
토리노 · 파르마전오른쪽 크로스 뒤 발리슛벨갈리, 시메오네
토리노 · 파르마전근거리 헤더애덤스
토리노 · 파르마전공 탈취 뒤 먼 거리 슈팅벨갈리, 시메오네
토리노 · 볼로냐전중앙 운반 뒤 마무리쿨레노비치, 만드라고라
토리노 · 우디네세전상대 골키퍼 충돌 뒤 빈 골문쿨레노비치
AC몬차 · 컵 토리노전왼쪽에서 낮은 패스 뒤 마무리포르손, 모타
AC몬차 · US사수올로전코너킥비린델리, 바렐라
AC몬차 · US사수올로전코너킥 뒤 얻은 페널티킥모타, 바렐라
AC몬차 · SS라치오전코너킥 연결 뒤 헤더비린델리, 모타, 고글리치제

9월 경기에서 토리노가 막힌 지점은 분명하다. 아바테는 대인 수비를 하는 팀을 상대로 공간을 비우고 상대를 길게 늘어뜨리려 했지만, 세컨드볼을 거의 따내지 못했다고 말했다(투토메르카토웹, 9월 1일). 토리노는 압박을 피하려고 최전방으로 직접 공을 보냈다. 그러나 경합 뒤 떨어진 공을 다시 확보하지 못해 같은 상황이 되풀이됐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아바테는 대인 수비를 하는 팀을 상대로는 지배하는 경기를 생각할 수 없다고 했다. 먼저 경합에서 이겨야 하고 11명 모두 수비를 잘해야 한다고도 말했다(포르차몬차, 10월 22일). 이 경기를 «지저분한 경기»라고 부른 것도 같은 맥락이다(자줌·칼치오뉴스24 인용, 10월 22일). 아바테는 9월과 다른 방법을 찾기보다, 같은 방식의 싸움에서 이기는 쪽을 택했다.

그 선택이 9월과 다른 결과를 낼 수 있는 근거는 중원의 구성이다. 그날 토리노에는 만드라고라와 브라간사가 없었다. 세컨드볼은 최전방 경합 뒤 공이 떨어지는 지점에 미드필더가 얼마나 빨리 도착하느냐로 결정된다. 3-5-2라면 블라시치, 만드라고라, 브라간사(또는 기네이티스) 3명이 AC몬차의 중앙 미드필더 2명과 맞선다. 배치상으로는 토리노가 중앙에서 1명 더 많다. 이 수적 우위를 지우려면 로빈슨과 모타 같은 AC몬차의 공격형 미드필더 2명이 토리노 미드필더를 따라 내려와야 한다. 그렇게 되면 AC몬차가 토리노 수비수에게 거는 전방 압박은 약해진다. 반대로 공격형 미드필더 2명이 계속 전방 압박을 하면, 중앙에서 떨어진 공을 토리노 미드필더가 먼저 잡을 기회가 생긴다. 이 구조는 배치에서 나온 추론이다. 실제 결과는 유리치가 어느 쪽을 택하느냐에 달려 있다.

투톱과 스리백의 대결도 같은 기준으로 읽을 수 있다. 데르비데르비데르비는 애덤스와 시메오네가 AC몬차의 스리백을 움직여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리고 비린델리와 망가스의 전진이 토리노의 측면 미드필더를 뒤로 물러나게 할 수 있다고 봤다(derbyderbyderby.it, 10월 22일). 대인 수비에서는 수비수가 공격수를 따라 움직인다. 그래서 애덤스나 시메오네가 내려와 공을 받으면 AC몬차 센터백도 따라 나오고, 그 뒤에 공간이 생긴다. 볼로냐전 동점골처럼 그 공간으로 공을 운반하는 장면이 토리노의 가장 직접적인 공략 경로다. AC몬차가 이 공략을 막으려면 남는 수비수 1명이 그 공간을 지켜야 한다. 그런데 몬차뉴스 기자가 지적한 수비 리더의 부재는 바로 이 판단을 내려야 하는 자리의 약점이다.

측면에서는 두 팀의 핵심 선수가 같은 쪽에서 만난다. 토리노의 오른쪽 윙백 벨갈리는 이번 시즌 3도움을 기록했고, 파르마전 3골 가운데 2골에 관여했다. AC몬차의 왼쪽 윙백 망가스는 9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1골 2도움을 기록했다(데이터센터 선수 기록표). 9월에는 망가스의 크로스가 모타의 헤더로 이어져 크로스바를 맞혔다. 두 선수 가운데 먼저 전진하는 쪽이 상대를 수비에 묶는다. 벨갈리가 내려가 망가스를 막는 시간이 길어지면 토리노의 가장 확실한 득점 경로가 줄어든다. 반대로 망가스가 내려가면 AC몬차의 왼쪽 공격이 줄어든다. 반대편에서는 카차마니와 비린델리가 맞선다. 비린델리는 AC몬차의 코너킥을 맡는 선수이고, 위 표에서 AC몬차의 세트피스 득점 3골 가운데 2골이 그의 킥에서 시작됐다.

리드 상황의 운영도 이 경기의 전개를 좌우한다. AC몬차는 9월에 앞선 뒤 공을 내주고 역습했다. 토리노는 파르마전에서 앞선 뒤 물러서서 압박을 받았다. 두 팀 모두 앞서면 물러서는 경향이 있으므로, 먼저 득점한 팀이 경기 방식을 정하게 된다. 토리노가 먼저 득점하면 AC몬차는 공격을 늘려야 한다. 그러면 원정에서 실점이 많은 AC몬차 수비 뒤 공간이 커지고, 아바테의 공격적인 교체가 그 공간을 공략할 수 있다. AC몬차가 먼저 득점하면 9월과 같은 경기가 된다. 토리노는 공을 쥐고 밀집 수비를 공략해야 하는데, 이번 시즌 그런 방식으로 득점한 장면은 많지 않다. 아바테는 바렐라를 인정하면서도 «우리 수비수들도 강하다»고 말했다(포르차몬차, 10월 22일). 바렐라를 상대할 코무초는 8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평점 7.03을 기록했다(데이터센터 선수 기록표).

판단 — 토리노 감독과 전술 측면에서 토리노가 정배를 받을 만한 근거는 9월보다 나아진 중원 구성과, 경기 중 공격을 늘려 결과를 바꿔 온 아바테의 교체다. 중앙에서 1명이 많은 3-5-2가 세컨드볼 회수로 이어지면, 토리노는 9월에 막혔던 지점을 넘어설 수 있다. 반면 아바테 스스로 강한 전방 압박을 꾸준히 이어 갈 수 없다고 인정했다. 대인 압박을 상대로 후방 전개를 하는 방법도 경합에서 이기는 것 외에는 제시하지 않았다. 왼발 수비수가 없는 스리백과 리드 뒤 물러서는 경향은 유리치가 공략할 수 있는 약점이다. 토리노의 우세는 실제로 있지만, 그 범위는 좁다.

판단 — AC몬차 AC몬차가 역배를 낼 수 있는 환경은 감독과 선수 구성에서 나온다. 유리치는 토리노 구단을 잘 알고, 이미 같은 경기장에서 대인 압박으로 아바테의 팀을 막았다. 그때 없던 바렐라가 이번에는 있다. 비린델리의 킥과 망가스의 측면 공격도 득점 경로다. 반대로 촘촘한 일정 때문에 선발을 크게 바꾸면 대인 압박을 수행하는 선수 조합이 달라질 수 있다. 수비 리더가 부족하다는 평가도 토리노의 투톱이 노릴 수 있는 지점이다. 9월처럼 먼저 득점해 토리노가 공을 쥐고 공격하게 만드는 전개는 AC몬차에 유리하다.

5. 상대전적

5-1. 토리노의 세리에A 6경기 무패 가운데 4경기는 지금 AC몬차를 이끄는 유리치가 토리노 벤치에 있을 때 나왔다

시기대회 · 경기결과
2026년 9월코파 이탈리아 · 토리노 0-1 AC몬차AC몬차 승
2025년 3월세리에A · AC몬차 0-2 토리노토리노 승
2024년 11월세리에A · 토리노 1-1 AC몬차무승부
2024년 3월세리에A · 토리노 1-0 AC몬차토리노 승
2023년 11월세리에A · AC몬차 1-1 토리노무승부
2023년 5월세리에A · 토리노 1-1 AC몬차무승부
2022년 8월세리에A · AC몬차 1-2 토리노토리노 승

데이터센터에 기록된 두 팀의 맞대결은 7경기다. 옵타는 이 가운데 세리에A만 따로 세어, 토리노가 AC몬차와 치른 6경기에서 3승 3무로 진 적이 없다고 집계했다(유로스포르트 이탈리아, 10월 22일). 경기 전 기사들은 이 기록을 토리노의 근거로 인용한다. 그러나 기록이 쌓인 시기를 함께 보면 해석이 달라진다. 이반 유리치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토리노를 맡았다(토리노 그라나타, 10월 21일). 2022년 8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치른 4경기는 모두 유리치가 토리노를 지휘하던 시기의 경기였고, 그 4경기에서 토리노는 2승 2무를 기록했다. 유리치가 떠난 뒤 열린 세리에A 맞대결은 2024년 11월의 1-1과 2025년 3월의 2-0, 2경기뿐이다. 토리노가 AC몬차에 지지 않는다는 통념의 상당 부분은 오늘 반대편 벤치에서 AC몬차를 지휘하는 감독이 만든 기록이다.

당시의 AC몬차와 오늘의 AC몬차도 같은 팀으로 보기 어렵다. AC몬차는 2022-23시즌 구단 역사상 처음 세리에A에 올라 11위를 했다(스포티비뉴스). 이후 2024-25시즌에 강등돼 2025-26시즌을 세리에B에서 보냈다. 이번 여름에는 이적시장 마지막 날까지 영입이 이어져 새로 합류한 선수가 14명이 됐다(일조르노). 맞대결 6경기와 오늘 경기 사이에는 두 구단의 이름 말고 공유하는 조건이 거의 없다. 옵타는 토리노 홈에서 열린 세리에A 맞대결 3경기에서 어느 팀도 1경기에 2골 이상 넣지 못했다고도 집계했다(유로스포르트 이탈리아, 10월 22일). 이 집계에도 같은 한계가 있다. 결과 숫자는 이미 널리 알려진 기록이다. 그 결과가 오늘 되풀이될지는 감독과 선수가 바뀐 지금의 경기 방식을 근거로 판단해야 한다. 지금의 두 감독이 맞붙은 경기는 9월 컵 경기 하나다.

5-2. 9월 경기는 토리노가 좋았던 25분이 지난 뒤, AC몬차의 대인 수비가 세컨드볼을 가져가면서 기울었다

9월 2일(한국시간) 코파 이탈리아 32강에서 토리노는 좋게 출발했다. 아바테는 경기 뒤 처음 25분은 잘했다고 말했고, 수비수 사울 코코도 출발은 좋았다고 했다(투토메르카토웹, 9월 1일·9월 2일). 이후 코코는 AC몬차가 경기장 전체에서 대인 수비를 했기 때문에 상대를 제치거나 원투 패스를 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아바테는 공간을 비우고 상대를 길게 늘어뜨리려 했지만 세컨드볼을 거의 따내지 못했고, 25분 이후에는 선수 사이의 간격을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일조르노는 AC몬차가 전반 대부분 동안 공을 더 오래 소유했고, 특히 측면에서 더 적극적이었다고 전했다. 토리노는 압박을 피하려고 최전방으로 공을 길게 보냈다. 그러나 경합 뒤 떨어진 공을 다시 확보하지 못했고, 같은 장면이 되풀이됐다. 결승골은 전반 추가시간에 나왔다. 오마리 포르손이 왼쪽에서 공을 다룬 뒤 낮게 보냈고, 다니 모타가 이를 마무리했다(투토스포르트, 9월 1일 · 일조르노).

AC몬차는 앞선 뒤 후반에 토리노에 공을 내주고 빠른 역습을 노렸다(일조르노). 72분 제이 로빈슨의 감아 찬 슈팅이 골대를 맞힌 장면도 역습으로 생긴 공간에서 나왔다(투토스포르트, 9월 1일). 아바테는 후반에 AC몬차가 토리노를 길게 늘어뜨렸다고 말했다. 토리노는 공격 인원을 늘렸다. 그러나 공을 쥐고 내려선 수비를 공략해야 하는 상황에서 세컨드볼 회수와 전진 패스의 문제를 끝내 풀지 못했다. 이 경기에서는 페널티킥 선언이 두 번 모두 취소됐다. 전반에 바쿠네가 포르티니에게 걸려 넘어진 장면은 앞선 전개에서 루케시의 오프사이드가 확인돼 취소됐다. 후반 추가시간에 루케시의 팔에 크로스가 맞은 장면도 VAR 확인 뒤 취소됐다(일조르노 등). 두 팀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그만큼 자주 몸싸움을 벌였다는 기록이다.

이 전개를 보면 AC몬차가 내려앉아 버텨서 이긴 것이 아니었다. AC몬차는 전방부터 대인 수비로 경합 구조를 만들었고, 앞선 뒤에는 공을 내주는 운영으로 바꿨다. 그 경기에서 유리치는 직전 우디네세전과 비교해 선발을 크게 바꿨다. 이반 마예는 AC몬차 데뷔전을 선발로 치렀고, 이드리사 투레와 얀 지올코프스키는 처음 소집됐다(일조르노). 선수가 많이 바뀌었는데도 대인 수비의 기준은 유지됐다. 오히려 기존 선수가 더 많았던 토리노 쪽에서 압박 뒤 간격이 흐트러졌다. 오늘 AC몬차가 연전 때문에 선발을 바꾸더라도, 그것만으로 압박의 질이 떨어진다고 볼 수 없는 이유다.

5-3. 9월과 오늘 사이에 바뀐 것은 토리노의 중원과 공격, AC몬차의 골문과 최전방이다

구분9월 코파 이탈리아 선발오늘 예상 선발
토리노 골키퍼·수비페리 · 코코 · 이스마일리 · 코무초페리 · 코코 · 이스마일리 · 코무초
토리노 측면포르티니 · 카차마니벨갈리 · 카차마니
토리노 중원루옹고 · 기네이티스 · 오리스타니오만드라고라 · 블라시치 · 브라간사(또는 기네이티스)
토리노 공격쿨레노비치 · 시메오네애덤스 · 시메오네
AC몬차 골키퍼·수비티암 · 쿠아디오 · 루케시 · 마예퇴른크비스트 · 쿠아디오 · 루케시(또는 고글리치제) · 카르보니
AC몬차 측면바쿠네 · 망가스비린델리 · 망가스
AC몬차 중원아킨산미로 · 폴로룬쇼아킨산미로 · 폴로룬쇼 · 포에 온도아 가운데 2명
AC몬차 공격포르손 · 로빈슨 · 모타로빈슨 · 모타(또는 쿠트로네) · 바렐라

9월 선발은 데이터센터 경기 기록이고, 오늘 예상 선발은 토로닷잇·몬차뉴스·DAZN·유로스포르트 이탈리아(10월 22~23일)의 예상을 종합한 것이다.

토리노는 9월에 실점했던 골키퍼와 스리백을 그대로 세운다. 바뀐 자리는 세컨드볼이 떨어지는 중원과 그 공을 받는 최전방이다. 9월 중원은 루옹고와 기네이티스였고, 이적시장 마지막 날 합류한 만드라고라와 브라간사는 그 경기에 없었다(투토스포르트, 9월 1일). 오늘은 만드라고라와 블라시치에 브라간사나 기네이티스가 더해진다. 공격에서는 체 애덤스가 새로 들어왔다. 애덤스는 파르마전에서 가까운 거리 헤더로 득점했다. AC밀란전 후반 추가시간에는 기네이티스의 프리킥을 오른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했다(AGI 통신, 8월 23일). 9월과 비교하면 긴 공을 받아 경합할 수 있는 공격수가 1명 늘었다. 오른쪽 측면은 포르티니에서 라피크 벨갈리로 바뀌었다. 벨갈리는 이번 시즌 리그 3경기 선발에서 3도움을 기록한 공격적인 윙백이다(데이터센터 선수 기록표).

AC몬차에는 9월 결승골을 만든 왼쪽 측면의 선수들이 남아 있다. 히카르두 망가스는 9월에도 왼쪽 윙백이었고, 로빈슨도 그대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결승골을 도운 포르손은 오늘 예상 선발에 없다. 대신 그 경기에 없던 구스타부 바렐라가 최전방에 선다. 골문도 바뀌었다. 9월에는 뎀바 티암이 골문을 지켰지만, 9월 하순 US사수올로전부터는 노엘 퇴른크비스트가 선발로 나서고 있다(데이터센터 경기 기록). 오늘의 대결은 9월과 같은 지점에서 다시 벌어지지만, 그 지점에 서는 선수는 다르다. 토리노는 9월에 밀렸던 중원을 보강했고, AC몬차는 9월에 없던 골잡이를 더했다. 그래서 9월의 결과를 오늘로 그대로 옮길 수는 없다. 다만 세컨드볼 구역, 그리고 AC몬차의 왼쪽과 토리노의 오른쪽이 맞서는 측면이 승부처라는 점은 9월 경기에서 오늘 경기로 이어지는 정보다.

6. 매치업 분석

6-1. 토리노에게는 3연승이 걸린 경기이고, AC몬차에게는 리그 원정 첫 승이 걸렸지만 연전 사이에 놓인 경기다

두 팀이 이 경기에 거는 무게는 다르다. 토리노는 이기면 2019년 봄 이후 처음으로 리그 3연승을 기록한다(유로스포르트 이탈리아·옵타, 10월 22일). 토리노 그라나타는 이 경기를 이기면 토리노가 유럽대항전 진출권 순위에 다가갈 수 있다고 썼다. 아바테는 컵 패배의 설욕이 동기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쿠오레 토로, 10월 22일). 구단 TV 영상의 제목도 «로테이션? 몬차만 생각한다»였다(자줌 인용, 10월 22일). 몬차뉴스와 토로닷잇은 토리노가 파르마전 선발을 거의 그대로 낼 것으로 예상했다(10월 22일). 이 경기에 거는 동기가 선발 구성에 그대로 나타날 쪽은 토리노다.

AC몬차에게 이 경기는 두 가지 기록이 걸린 원정이다. AC몬차는 이번 시즌 리그 원정에서 아직 이기지 못했고(데이터센터), 2024년 3월 이후 세리에A에서 연승이 없다(유로스포르트 이탈리아·옵타, 10월 22일). 유리치에게는 세 시즌을 보낸 친정팀을 상대하는 원정이기도 하다. 반면 경기 뒤 일정은 AC몬차가 더 촘촘하다. AC몬차는 10월 29일 나폴리와 홈경기를 치르고, 이틀 뒤인 10월 31일 볼로냐 원정에 나선다(데이터센터). 몬차뉴스는 가까운 일정 때문에 AC몬차의 선발이 바뀔 수 있다고 예상했다(몬차뉴스, 10월 22일). AC몬차는 이 경기 하나에 모든 힘을 쏟기 어려운 일정이다. 다만 5장에서 본 것처럼 유리치가 선발을 바꿔도 압박 방식은 바뀌지 않았다. 그래서 동기의 차이는 압박의 강도보다, 바렐라와 사무엘레 비린델리처럼 대신하기 어려운 선수가 몇 분을 뛰느냐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두 팀은 이번 세리에A에서 긴 패스를 가장 많이 시도한 1·2위 팀이다(유로스포르트 이탈리아·옵타, 10월 22일). 9월 맞대결에서는 AC몬차가 세컨드볼을 가져갔지만, 오늘 토리노는 당시보다 강한 미드필더를 그 구역에 세운다. 토리노는 경기 초반에 강하고 전반 막바지에 실점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AC몬차는 리그 원정에서 경기 초반에 실점했다. 측면에서는 벨갈리와 망가스 가운데 누가 먼저 상대를 수비에 묶어 두느냐에 따라 두 팀의 주된 득점 경로가 정해진다.

6-2. 토리노는 왼발 수비수와 중원 교체 자원을 잃었고, AC몬차는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의 선택지가 줄었다

토리노에서는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에미르한 일칸, 니콜로 포르티니가 빠진다(토로닷잇·유로스포르트 이탈리아, 10월 23일). 로드리게스는 왼쪽 허벅지 굴근 힘줄에 낮은 등급의 손상을 입었다(10월 21일 보도). 토리노 그라나타의 관련 기사 제목은 그가 3~4경기를 결장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스마일리가 이미 파르마전부터 그 자리를 맡았다. 아바테는 이스마일리가 후방 빌드업에 에너지를 보탰다고 칭찬했다(쿠오레 토로, 10월 22일). 그래서 로드리게스의 결장은 오늘 선발 명단을 바꾸지 않는다. 사라지는 것은 왼발 센터백이 맡던 전개 기능이다. 4장에서 본 대로 출전할 수 있는 왼발 수비수는 벤치의 에라이 쾨메르트 1명뿐이다. 이 차이는 대인 압박을 받으면서 왼쪽으로 공을 돌려야 하는 장면에서 나타난다.

일칸은 오른쪽 내전근 손상으로 나서지 못한다(몬차뉴스, 10월 22일). 일칸은 볼로냐전 68분과 우디네세전 후반에 교체로 들어간 미드필더다. 그 역할은 기네이티스와 키안 피츠짐, 그리고 파르마전 73분에 투입된 체사레 카사데이가 나눠 맡는다. 피츠짐은 앞선 몇 주 동안 그를 경기에서 빠지게 한 발뒤꿈치 문제를 넘긴 것으로 보인다(토로닷잇, 10월 22일). 포르티니는 치골 부위 통증으로 출전할 수 없다고 토로닷잇과 유로스포르트 이탈리아가 적었다. 9월 컵 경기에서 오른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한 선수지만, 지금 그 자리는 벨갈리가 맡고 있다. 벨갈리가 지치면 파르마전처럼 자카리아 아부클랄이 들어갈 수 있고(라 레푸블리카, 10월 19일), 벤치에는 네이선 패터슨도 있다. 토리노의 결장은 선발보다 교체 국면의 선택지를 줄인다.

AC몬차에서는 주장 마테오 페시나와 지올코프스키가 빠진다(DAZN·몬차뉴스, 10월 22일). 두 선수 모두 이번 시즌 출전 기록이 없으므로(데이터센터 선수 기록표), 최근 경기의 선발과 비교해 달라지는 것은 없다. 오늘 실제로 달라지는 자리는 공격형 미드필더다. 몬차뉴스는 안드레아 콜파니가 팀 훈련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콜파니는 이번 시즌 AC몬차에서 출전 시간 상위 11명에 드는 선수다(데이터센터). 콜파니가 빠지면 로빈슨 옆자리는 모타와 파트리크 쿠트로네 가운데 1명에게 돌아간다. 모타가 선발로 나서면 유리치는 교체 카드 하나를 잃는다. 모타는 US사수올로전 56분과 SS라치오전 하프타임에 교체로 들어가 득점 장면을 만든 선수다. SS라치오전 후반에는 고글리치제의 골을 연결했고, 그 경기에서 유효슈팅 4개로 가장 많은 유효슈팅을 기록했다(일 마티노). 유리치가 후반에 경기를 바꿀 때 쓰던 카드가 선발로 올라오면, 후반 교체 국면에서 AC몬차가 경기를 바꿀 수 있는 폭이 줄어든다.

수비에서는 출전 정지를 마친 로렌초 루케시가 돌아온다(DAZN·몬차뉴스, 10월 22일). 루케시는 9월 컵 경기의 선발 센터백이었고, SS라치오전 35분에 퇴장당했다. 그 빈자리를 메운 사바 고글리치제는 SS라치오전에서 코너킥에 이은 헤더로 득점했고, 칼리아리전에서는 쿠아디오·카르보니와 함께 시즌 첫 무실점을 기록했다. 두 선수가 수비 한 자리를 다툰다. 마예는 DAZN이 상태 확인 대상으로, 유로스포르트 이탈리아가 출전 불가로 적었다. 에세키엘 세바요스는 소집 명단에 복귀했다는 기사 제목이 나왔지만, 상태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보도도 함께 나왔다(몬차뉴스, 10월 22일). 세바요스는 US레체 원정 89분에 프리킥으로 득점한 선수다(투토메르카토웹, 9월 13일). 그가 출전할 수 있다면 경기 막판 AC몬차의 세트피스 자원이 하나 늘어난다. 두 팀 모두 출전 정지 선수는 없다.

6-3. 휴식일은 같고 날씨는 변수가 아니며, 두 팀의 일정 차이는 이 경기 뒤에 나타난다

두 팀은 모두 현지 10월 19일에 직전 경기를 치렀다. 휴식 기간은 똑같이 4일이고, AC몬차가 2시간 15분가량 더 쉬었다(데이터센터 경기 시각). 회복 조건에서 어느 쪽이 유리하다고 볼 만한 차이는 없다. 경기 당일 토리노는 맑고 기온은 9~10도로 예보됐다(몬차뉴스, 10월 22일). 비나 강풍처럼 긴 패스와 경합의 비중을 바꿀 날씨는 예보되지 않았다. 주심은 처음 배정된 안드레아 차노티에서 마테오 마르케티로 바뀌었고, VAR은 루카 마시미가 맡는다(몬차뉴스, 10월 22일). 9월 컵 경기에서는 페널티 지역 안의 경합에서 페널티킥이 두 번 선언됐다가 모두 취소됐다. 아바테가 «지저분한 경기»라고 부른 오늘 경기도 페널티 지역 안의 경합이 많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그 판정이 어느 쪽에 유리하게 작용할지 판단할 근거는 없다.

두 팀의 일정 차이는 이 경기 뒤에 나타난다. 토리노는 10월 28일 코모와 홈경기, 11월 1일 프로시노네 원정을 치르며 4일 간격으로 경기한다. AC몬차는 10월 29일 나폴리와 홈경기를 치른 뒤 이틀 만에 볼로냐 원정에 나선다(데이터센터). 유리치는 오늘이든 다음 경기든 선발을 나눠 써야 한다. 9월 컵 경기는 AC몬차가 최근 공식전 10경기 가운데 유일하게 직전 경기와 3일 이내 간격으로 치른 경기였다(데이터센터). 유리치는 그 경기에서 선발을 크게 바꾸고도 이겼다. 따라서 로테이션의 영향은 대인 수비의 기준보다 개별 선수에게서 찾아야 한다. 비린델리의 킥과 바렐라의 마무리는 벤치의 다른 선수가 대신하기 어렵다. 토리노의 선발 변화 후보는 브라간사 한 자리다(토로닷잇, 10월 22일). 브라간사 대신 기네이티스가 들어가면 9월 중원에 섰던 선수가 다시 선발로 나선다. 그래도 만드라고라와 블라시치가 함께 선다는 점에서 9월과는 다른 조합이다.

6-4. 두 팀의 상승세는 같은 2주 동안 만들어졌지만, 그 내용은 다르다

토리노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리그 2연승을 거뒀고, 최근 3경기에서 승점 7을 얻었다(토로닷잇). 경기 내용에서 나아진 부분은 경기 초반이다. 토로뉴스는 파르마전 전반을 아바테 체제에서 가장 좋은 전반으로 평가했다. 토리노 팬 마르코 과레나는 파르마전 첫 30분의 경기 내용이 놀라울 만큼 좋아졌다고 말했다(토리노 그라나타, 10월 22일). 반면 아바테는 압박을 받은 20분 동안 경기를 다시 장악하지 못한 점을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쿠오레 토로, 10월 22일). 토리노의 상승세는 경기 초반의 강도에서 나왔고, 강도가 떨어진 뒤의 운영은 아직 숙제로 남아 있다. 아바테는 선수 12명이 바뀐 팀에서 집단의 정신을 만드는 것이 첫 목표라고 말했다(쿠오레 토로, 10월 22일). 팀의 완성도가 아직 경기 전체를 통제할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는 뜻으로 읽을 수 있다.

AC몬차의 상승세는 홈에서만 나타났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 거둔 2승은 모두 홈에서 US사수올로와 칼리아리를 상대로 거뒀고(토리노 그라나타), 원정에서는 2연패 중이다(데이터센터). 칼리아리전 4-0은 슈팅 수에서 14-16으로 뒤진 경기였다(football-italia.net, 10월 19일). 퇴른크비스트가 일대일 기회와 근거리 슈팅을 연달아 막아 낸 경기이기도 했다. 그래도 팀 분위기는 분명히 올라와 있다. 아바테도 AC몬차가 매우 좋은 흐름 속에서 토리노 원정에 온다고 말했다. 토로뉴스는 몬차뉴스 기자 인터뷰의 제목에서 유리치의 AC몬차를 «지금까지는 작은 걸작»이라고 표현했다(토로뉴스, 10월 22일). 분위기가 경기력으로 이어진 것은 홈 경기에서 확인됐다. 원정에서 같은 경기력이 나온 사례는 9월 컵 경기 하나이고, 그 경기의 상대가 오늘의 토리노였다.

6-5. 토리노의 측면 크로스와 투톱은 AC몬차가 리그 원정 초반에 실점한 방식과 맞닿아 있다

AC몬차의 리그 원정 실점에는 시간대의 경향이 있다. US레체 원정에서 AC몬차는 4분과 11분에 일리치의 코너킥에 이은 헤더로 2골을 내줬고, 21분에 1골을 더 내줬다(투토메르카토웹, 9월 13일). SS라치오 원정에서는 3분과 23분에 실점했다(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 10월 11일). 실점 시각이 보도된 리그 원정 실점 7골 가운데 5골이 전반 25분 안에 나왔다. 반대로 파르마 원정에서는 38분 로빈슨의 골로 먼저 앞섰고(AGI 통신, 9월 6일), 9월 토리노 원정에서는 실점하지 않았다. 그래서 원정 초반 실점이 모든 원정 경기에서 반복됐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초반에 실점한 2경기에서 AC몬차는 전반을 뒤진 채 마쳤고, 2장에서 본 것처럼 AC몬차는 전반을 뒤진 경기를 모두 졌다. 초반 실점 가운데 2골은 코너킥 헤더였다. 몬차뉴스의 페데리코 페라리오 기자는 AC몬차에 경험 많은 수비 리더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토로뉴스, 10월 22일). 이 약점은 경기 초반 수비 조직을 맞추는 시간과 세트피스 수비에서 드러난 것으로 볼 수 있다.

토리노의 득점 경로는 이 약점과 맞닿아 있다. 파르마전 4분 선제골은 벨갈리의 오른쪽 크로스를 시메오네가 발리슛으로 넣은 장면이었다. 24분에는 애덤스가 가까운 거리에서 헤더로 골을 더했다(라 레푸블리카, 10월 19일). 우디네세전 선제골도 애덤스의 발리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브라간사가 골문 앞에서 차 넣은 장면이었다(플래시스코어, 10월 12일). 토리노의 최근 득점은 측면에서 문전으로 들어간 공, 그리고 그 뒤에 흘러나온 공에서 나왔다. 9월 경기에서도 토리노가 잘한 시간은 처음 25분이었다. 토리노가 오늘 앞서 나갈 가능성이 가장 큰 시간대는 AC몬차가 원정에서 실점해 온 시간대와 겹친다.

대인 수비와 투톱의 관계는 4장에서 설명했다. 공격수가 내려와 공을 받으면 AC몬차 센터백도 따라 나오고, 그 뒤 공간을 남은 수비수가 지켜야 한다. 그 공간으로 공을 운반할 선수는 교체 자원인 산드로 쿨레노비치다. 볼로냐전 77분 동점골에서 쿨레노비치는 중원에서 공을 받아 수비수 데 실베스트리를 따돌린 뒤 약 20m를 전진해 페널티 지역 밖에서 오른발로 낮게 찼다(데이터센터 경기 기록). AC몬차의 남은 수비수가 그 전진을 막지 못하면 쿨레노비치에게 슈팅 기회가 생긴다. 후반에 AC몬차의 수비 간격이 벌어지고 쿨레노비치가 투입되면 토리노의 공격 경로가 하나 더 생긴다.

6-6. AC몬차의 득점은 바렐라의 문전 경합과 비린델리의 킥에서 나오고, 토리노의 홈 실점은 전반 막바지와 짧은 시간대에 몰렸다

AC몬차의 최근 득점에는 세트피스와 문전 경합이 중요한 경로로 포함됐다. US사수올로전 51분 바렐라의 골은 비린델리의 코너킥에서 나왔고, 63분 페널티킥도 코너킥 상황에서 모타가 가격당해 얻었다. SS라치오전 46분 고글리치제의 헤더 역시 비린델리의 코너킥을 모타가 연결한 장면이었다(데이터센터 경기 기록). US레체전 막판 세바요스의 골은 프리킥이었다. 오픈플레이에서는 로빈슨이 파르마 원정에서 득점했고, 9월 토리노 원정에서는 포르손이 왼쪽에서 낮게 보낸 공을 모타가 마무리했다. 이번 경기에는 9월에 없던 바렐라가 최전방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아바테도 바렐라의 신체 능력과 돌파, 페널티 지역 안에서의 기량을 경계했다(포르차몬차, 10월 22일). 토리노가 중원 경합에서 이기더라도 코너킥과 프리킥을 내주면 AC몬차의 세트피스 경로는 남는다.

토리노의 홈 실점은 특정 시간대에 몰렸다. 9월 AC몬차와의 컵 경기 실점은 전반 추가시간에 나왔다. AS로마전 첫 실점은 40분 도니얼 말런의 골이었다(스포르자, 9월 14일). 우디네세전 동점골은 전반 종료 직전 에켈렌캄프의 낮은 왼발 슈팅이었다(플래시스코어, 10월 12일). 이번 시즌 홈 공식전 실점 6골 가운데 3골이 40분부터 전반 종료 사이에 나왔다. AC밀란전에서는 64분과 67분, 3분 사이에 2골을 내줬다. 64분 시세의 골은 라비오가 도왔고, 67분 라비오의 골은 추쿠에제의 크로스에서 나왔다(AGI 통신, 8월 23일). 경위가 알려진 홈 실점 4골은 모두 오픈플레이에서 나왔다. 아바테는 9월 컵 경기 뒤 매우 공격적인 전방 압박을 꾸준히 이어 갈 수는 없다고 인정했고, 처음 25분 이후 간격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투토메르카토웹, 9월 1일). 전반 막바지의 실점은 초반의 강도가 떨어진 뒤 선수 사이 간격이 벌어지는 시점과 맞물린다. 다만 표본이 3골뿐이므로 이 연결은 가능한 설명으로만 본다.

두 경향이 맞물리는 시간대가 AC몬차의 기회다. AC몬차는 9월에 전반 막바지에 득점했다. 실점한 경기에서도 후반에 득점을 이어 갔다. 우디네세전, US레체전, SS라치오전 모두 후반에 1골씩 따라붙었다. 토리노가 초반에 앞서더라도 AC몬차에게는 전반 막바지와 후반이라는 득점 시간대가 남는다.

6-7. 개인 맞대결은 코무초와 바렐라, 벨갈리와 망가스, 그리고 세컨드볼 구역의 만드라고라에서 갈린다

첫째 맞대결은 피에트로 코무초와 바렐라다. 코무초는 이번 시즌 8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고 평점 7.03을 기록했다. 바렐라는 7경기에서 8골 1도움, 평점 7.49를 기록했다(데이터센터 선수 기록표). AC몬차의 긴 패스는 바렐라를 향한다. 코무초가 첫 경합에서 이기면 AC몬차의 직접 전개는 그 자리에서 끊긴다. 바렐라가 공을 지켜 내면 로빈슨과 모타가 그 공을 받으러 올라온다. 아바테는 바렐라를 인정하면서도 «우리 수비수들도 강하다»고 말했다(포르차몬차, 10월 22일). 이 경합의 결과에 따라 AC몬차의 오픈플레이 득점 경로가 살아남을지가 정해진다.

둘째는 벨갈리와 망가스다. 4장에서 설명했듯이 두 선수 가운데 먼저 전진하는 쪽이 상대를 수비에 묶는다. 여기에 두 선수가 90분을 다 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더해야 한다. 망가스는 이번 시즌 9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다. 그러나 US레체전에서는 발목 문제로 전반이 끝난 뒤 교체됐고(파치디판타, 9월 13일), SS라치오전에서는 70분에 몸 상태 문제로 바쿠네와 교체됐다. SS라치오전에서 망가스가 나간 뒤 AC몬차의 왼쪽 전개는 줄었다(데이터센터 경기 기록). 벨갈리는 리그 5경기에서 264분만 뛰었고, 파르마전에서도 73분에 교체됐다(데이터센터 선수 기록표). 두 윙백이 모두 70분 전후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측면 대결은 교체 국면에서 다시 시작되며, 그때부터는 바쿠네와 아부클랄의 대결이 된다.

셋째는 세컨드볼 구역의 롤란도 만드라고라다. 만드라고라는 리그 5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1골 1도움, 평점 7.22를 기록했고(데이터센터 선수 기록표), 볼로냐전 동점골의 도움도 기록했다. 9월 경기에 없던 이 선수가 블라시치, 브라간사와 함께 AC몬차 중앙 미드필더 2명과 맞선다. 두 감독 모두 이 구역을 한 시간 전후에 새로 채운다. 유리치는 US사수올로전 56분에 아킨산미로를 빼고 포에 온도아를 넣었고, SS라치오전 하프타임에는 폴로룬쇼를 빼고 포에 온도아를 넣었다. 아바테는 파르마전 63분에 만드라고라를 빼고 기네이티스를 넣었다(데이터센터 경기 기록 · 라 레푸블리카, 10월 19일). 세컨드볼 구역의 우위는 경기 내내 한 팀에 머물지 않고, 교체 뒤에 다시 정해진다.

세트피스와 골키퍼에서는 AC몬차 쪽 정보가 더 많고, 그 정보는 양쪽 방향을 모두 가리킨다. AC몬차는 비린델리가 코너킥을 차고 바렐라, 고글리치제, 쿠아디오, 모타가 문전에서 경합한다. 동시에 US레체 원정에서는 코너킥 헤더로 2골을 내줬다. 토리노 쪽 세트피스 득점으로는 AC밀란전 기네이티스의 프리킥에 이은 애덤스의 발리슛이 있다. 기네이티스가 선발로 나서면 토리노의 킥 자원이 늘어난다. 골문에서는 퇴른크비스트의 선방이 칼리아리전에서 기대실점 2.37을 무실점으로 막아 낸 결과로 이어졌다. 그러나 SS라치오 원정에서는 기대실점 1.51 경기에서 3골을 내줬다(데이터센터). 골키퍼가 기대보다 실점을 줄인 사례는 1경기뿐이므로, 이것을 오늘 토리노의 득점을 줄이는 고정된 조건으로 보기는 어렵다.

7. 경기예측

7-1. 이 경기는 공을 오래 가진 쪽이 아니라, 떨어진 공을 먼저 잡는 쪽이 주도한다

두 팀은 리그에서 긴 패스를 가장 많이 시도하는 1·2위 팀이다. 성공률은 두 팀 모두 40% 안팎이다(유로스포르트 이탈리아·옵타, 10월 22일). 긴 공을 보낸 뒤에는 첫 경합과 세컨드볼 회수가 공격을 이어 가는 데 중요하다. 아바테도 점유하거나 지배하는 경기가 아니라 경합에서 이겨야 하는 경기라고 말했다(쿠오레 토로, 10월 22일). AC몬차는 9월처럼 경기장 전체에서 대인 수비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느 팀이 최전방 경합 뒤 떨어진 공을 먼저 잡아 측면이나 문전으로 보내느냐가 경기 주도권을 좌우할 수 있다. AC몬차가 최근 코너킥과 프리킥에서 득점한 만큼 세트피스도 중요한 경로다.

7-2. 토리노의 초반 우세 뒤에는 9월의 경합 구도가 재현될 수 있다

전반 초반에는 토리노가 강세를 보일 수 있다. 토리노는 9월 컵 경기에서도, 파르마전에서도 경기 초반에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같은 시간대에 AC몬차는 리그 원정 2경기에서 코너킥과 오픈플레이로 2골씩 내줬다. 토리노의 득점 경로는 벨갈리의 오른쪽 크로스와 애덤스·시메오네의 문전 마무리, 그리고 그 뒤에 흘러나오는 공이다. 이 경로가 AC몬차의 초반 수비 조직이 맞춰지기 전에 작동하면 토리노가 먼저 앞선다.

첫 25분이 지나면 9월에 나타난 경합 구도가 재현될 수 있다. 아바테는 매우 공격적인 압박을 꾸준히 유지할 수 없다고 인정했다. 토리노는 이번 시즌 홈에서 40분부터 전반 종료 사이에 3골을 내줬다. 토리노의 강도가 떨어지면 AC몬차의 대인 수비가 경합을 가져가고, 망가스와 로빈슨이 있는 왼쪽으로 공격이 몰린다. 9월에 AC몬차의 결승골이 나온 시간대도 이때였다. 토리노가 버틸 근거는 중원이다. 만드라고라와 블라시치가 세컨드볼을 먼저 잡으면 AC몬차의 공격형 미드필더가 수비 가담을 위해 내려와야 하고, 그만큼 AC몬차의 전방 압박은 약해진다.

7-3. 후반은 앞선 팀의 운영과 교체가 경기를 바꾼다

두 팀은 모두 앞서면 물러선다. 토리노는 파르마전에서 2-0으로 앞선 뒤 깊게 물러섰고, 압박을 받은 20분 동안 경기를 되찾지 못했다(토로뉴스·쿠오레 토로). AC몬차는 9월에 앞선 뒤 공을 내주고 역습했다. 이 공통점 때문에 선제골을 넣은 팀이 후반의 경기 방식을 정한다. 토리노가 앞서면 AC몬차는 공격을 이어 가야 하고, 그만큼 대인 수비 뒤의 공간이 커진다. 반대로 토리노가 물러선 사이 AC몬차는 코너킥과 프리킥을 얻을 수 있다. AC몬차가 앞서면 토리노는 공을 쥐고 내려선 수비를 공략해야 한다. 토리노가 이번 시즌 그런 상황에서 만든 득점은 AC밀란전 후반 추가시간의 프리킥 장면 정도다.

교체 국면에서는 두 감독의 방식이 다르게 작용한다. 유리치는 56분 전후나 하프타임에 3명을 한꺼번에 바꿔 경기를 바꿔 왔다. 그러나 오늘은 콜파니가 빠져 공격형 미드필더 자원이 줄었다. 모타가 선발로 나서면 후반에 들어올 공격 카드는 쿠트로네와 바쿠네 정도다. 아바테는 비기거나 뒤질 때 공격수를 늘렸고, 앞설 때도 공격진의 체력을 유지하는 교체를 했다. 쿨레노비치와 두반 사파타가 그 카드다. 두 팀 윙백은 모두 70분 전후에 교체될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측면의 힘의 균형은 경기 막바지에 다시 맞춰진다.

7-4. 1~4장의 두 팀 판단을 맞붙이면, 토리노가 우세할 조건과 AC몬차가 이변을 낼 조건이 같은 지점에 있다

1~4장은 토리노를 근소한 우세를 받을 만한 팀으로 판단했다. 그리고 그 우세가 마감일에 합류한 중원이 AC몬차의 압박을 견딜 수 있느냐는 조건에 달려 있다고 봤다. 동시에 토리노를 앞선 상황에서 압박을 받으면 경기를 진정시키지 못하는 팀, 그리고 후반 교체로 결과를 바꾸는 팀으로 판단했다. AC몬차는 전반을 뒤지면 경기를 뒤집지 못하는 팀이다. 따라서 AC몬차의 이변은 무실점으로 버티는 방식보다, 실점을 감수하면서 득점으로 앞서는 방식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이 판단들을 오늘의 전술적 상성 위에 놓으면 두 팀의 조건은 같은 지점에서 만난다.

토리노의 강점인 경기 초반의 강도는 AC몬차가 원정에서 보여 온 약점과 맞물린다. 토리노가 이 구간에 득점하면 AC몬차는 뒤진 채 공격을 이어 가야 하고, 이는 AC몬차가 이번 시즌 결과를 뒤집지 못한 상황이다. 반대로 토리노가 앞선 뒤 물러서는 약점은 AC몬차의 세트피스와 맞물린다. 이 경우 AC몬차는 실점을 감수하면서도 득점을 이어 가는 팀이므로, 토리노의 리드는 안전하지 않다. AC몬차가 30분 이후에 먼저 득점하면 9월과 같은 경기가 된다. 그때 토리노가 기댈 수 있는 것은 쿨레노비치의 공 운반과 세트피스, 그리고 후반에 공격수를 늘리는 아바테의 교체다. 아바테의 교체가 결과를 바꾼 볼로냐전과 우디네세전은 모두 비기거나 뒤진 상황에서 나왔다.

이 전개에는 반대 조건도 있다. AC몬차는 9월 같은 경기장에서 토리노의 초반 공격을 막고 무실점으로 이겼다(일조르노). 토리노가 기회를 만들고도 득점하지 못할 수도 있다. 우디네세전에서 기대득점 2.42 대 0.70으로 앞서고도 전반을 1-1로 마쳤다. 브라간사가 쉬고 기네이티스가 선발로 나서면 세컨드볼을 다투는 중원 구성의 일부가 9월과 같아진다. 반대로 유리치가 연전을 앞두고 바렐라나 비린델리를 일찍 빼면 AC몬차는 후반에 문전 마무리나 코너킥 키커를 잃는다. 망가스와 벨갈리의 교체 시점도 측면 대결을 바꿀 수 있다. 이 조건들은 토리노의 초반 우세가 득점으로 이어질지, AC몬차가 후반에도 자신의 득점 경로를 유지할지를 각각 다르게 만든다.

감독 성향 · 근거 9월 컵 경기의 전개, 두 감독의 경기 전후 발언, 최근 교체 기록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유리치는 전방부터 대인 수비로 경합 구조를 만들고, 앞서면 공을 내주고 역습한다. 아바테는 경합에서 이기는 것을 먼저 택하고, 비기거나 뒤지면 공격수를 늘린다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토리노는 초반 강도가 높지만 리드 뒤 물러선다. AC몬차는 실점해도 득점을 이어 가지만 전반 열세를 뒤집지 못한다

근거: 파르마전 후반의 20분, 9월 경기 후반의 역습, AC몬차가 후반에 따라붙은 장면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토리노는 3연승을 노리며 파르마전 선발을 유지할 전망이다. AC몬차는 리그 원정 첫 승이 걸렸지만, 이틀 간격 연전을 앞두고 핵심 선수의 출전 시간을 나눌 수 있다

근거: 아바테의 «몬차만 생각한다» 발언, 몬차뉴스의 선발 변경 전망, 경기 뒤 일정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 근거 결장 보도, 9월 경기의 선발 변경 뒤에도 유지된 압박 기준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토리노는 왼발 센터백과 중원 교체 자원 1명을 잃는다. AC몬차는 콜파니가 빠져 모타가 선발과 교체 가운데 한 역할만 맡게 된다

전술적 상성 · 근거 예상 배치, 9월 결승골 장면, 최근 코너킥 득점 장면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세컨드볼 구역에서는 토리노가 중원에 1명을 더 쓴다. AC몬차는 왼쪽 측면과 세트피스라는, 경합 결과와 상관없이 작동하는 경로를 가진다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경기 초반은 토리노의 강도와 AC몬차의 원정 초반 실점이 겹친다. 전반 막바지는 토리노의 홈 실점 시간대와 겹친다

근거: 파르마전 초반 득점 장면, US레체·SS라치오 원정 초반 실점, 토리노의 전반 막바지 홈 실점

외적 환경 · 근거 직전 경기 시각, 몬차뉴스 예보, 9월 경기의 페널티킥 취소 장면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휴식일이 같고 날씨가 긴 패스를 방해하지 않아 양쪽이 대등하다. 페널티 지역 경합이 많은 경기라 판정 장면이 생길 수 있지만, 어느 쪽에 유리한지는 정해져 있지 않다

일곱 요소 가운데 가장 무거운 것은 전술적 상성과 타이밍이다. 이 두 요소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 토리노의 득점 경로는 경기 초반의 강도와 측면 크로스에 모여 있다. 반면 AC몬차의 득점 경로는 세트피스, 전반 막바지의 경합, 앞선 뒤의 역습처럼 경기 전체 시간에 흩어져 있다. 토리노는 정해진 시간 안에 자신의 경로를 살려야 하고, AC몬차는 90분 동안 여러 번 기회를 노릴 수 있다. 감독 성향과 팀 성향은 이 구조를 키운다. 두 팀 모두 앞서면 물러서므로 선제골의 가치가 크다. 동기부여와 로테이션은 방향보다 실행자를 바꾸는 요소다. 토리노는 선발의 연속성을 얻는다. AC몬차는 바렐라, 비린델리, 모타의 출전 시간이 줄어들 위험을 안는다. 외적 환경은 서로 상쇄된다. 결국 흐름은 토리노가 강한 초반과 AC몬차가 노릴 수 있는 나머지 시간으로 나뉜다. 어느 쪽이 먼저 득점하느냐가 그 뒤의 운영을 정하고, 토리노의 선제골과 AC몬차의 선제골은 모두 성립할 근거를 가지고 있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감독 성향에서는 9월과 비교해 두 감독이 서로에게 준비한 답이 달라졌다. 아바테는 9월과 다른 방식을 찾지 않고, 같은 경합 싸움에서 이기는 쪽을 택했다. 대신 그 싸움을 맡을 선수가 바뀌었다. 유리치의 방식은 그대로다. 다만 9월에는 모타를 최전방에 세웠고, 오늘은 문전에서 공을 지켜 내는 바렐라를 세운다. 그래서 오늘 AC몬차의 긴 공은 9월보다 높은 확률로 공격 진영에 머물 수 있다. 장면으로 보면, 9월에는 토리노 수비가 긴 공을 처리한 뒤 세컨드볼을 잃었다. 오늘은 코무초와 바렐라의 첫 경합부터 승부가 시작된다.

팀 성향에서 달라지는 것은 토리노가 리드를 지키는 상대다. 파르마전 후반에 토리노를 몰아붙인 것은 파르마의 압박이었다. 오늘 같은 상황이 오면 상대는 코너킥 키커와 문전 경합 자원을 갖춘 AC몬차다. 토리노가 1골 앞선 채 60분을 맞으면 AC몬차의 코너킥이 늘어나는 장면이 나올 수 있다. AC몬차의 성향에서는 앞선 뒤의 운영이 오늘도 그대로 작동할지가 관건이다. 9월에는 앞선 뒤 공을 내주고 역습했다. 오늘 토리노에는 그 상황에서 들어올 쿨레노비치와 사파타가 있다.

동기부여에서 달라지는 것은 선발의 연속성이다. 토리노는 파르마전 선발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고, 아바테는 설욕보다 경기 자체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AC몬차는 리그 원정 첫 승과 2024년 3월 이후 첫 연승이 걸려 있다. 그러나 경기 뒤 나폴리전과 볼로냐전이 이틀 간격으로 이어진다. 이 차이는 경기 후반에 나타난다. 유리치가 60분 전후에 바렐라나 비린델리를 일찍 빼면, AC몬차는 마지막 30분 동안 문전 마무리와 코너킥 키커를 동시에 잃는다.

로테이션에서는 두 팀 모두 선발보다 교체 국면이 바뀐다. 토리노는 일칸이 빠져 중원 교체 자원이 기네이티스, 피츠짐, 카사데이로 줄었다. 브라간사가 쉬면 그중 1명이 선발로 올라온다. AC몬차는 콜파니가 빠져 모타의 쓰임새를 정해야 한다. 모타를 선발로 쓰면 후반에 경기를 바꿀 카드가 줄고, 벤치에 두면 선발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가 쿠트로네에게 돌아간다. 수비에서는 루케시의 복귀로 9월 선발 센터백이 돌아오지만, 고글리치제가 SS라치오전과 칼리아리전에서 보인 경기력과 비교해야 한다.

전술적 상성에서 달라지는 것은 중원의 수와 질이다. 9월의 토리노 중원은 오늘보다 경험이 적은 조합이었다. 오늘은 3명의 미드필더가 AC몬차의 중앙 미드필더 2명과 맞선다. AC몬차가 이 수적 열세를 메우려고 로빈슨이나 모타를 내리면, 토리노 센터백을 향한 전방 압박이 약해진다. 반면 AC몬차의 왼쪽 측면과 세트피스는 중원의 결과와 관계없이 작동하는 경로다. 장면으로 보면, 토리노가 중원 경합에서 이기는 시간이 길어져도 AC몬차는 비린델리의 코너킥 한 번으로 득점할 수 있다.

토리노의 홈 8경기 연속 실점이 끝나려면 전반 막바지를 포함해 경기 내내 AC몬차의 득점 경로를 막아야 한다. AC몬차가 리그 원정 첫 승을 거두는 한 전개는 토리노의 강한 첫 25분을 실점 없이 넘기고 먼저 득점하는 것이다. 반대로 토리노가 그 시간에 앞서면 리그 3연승을 노릴 수 있지만, 이후 AC몬차의 세트피스에도 대응해야 한다. 초반 경합과 앞선 뒤의 운영이 두 팀 모두에게 중요하다.

외적 환경은 오늘 실제로 달라지는 조건이 거의 없다. 휴식일이 같고, 예보된 날씨는 맑고 선선하다. 주심이 바뀌었지만 새 주심의 판정 성향에 대한 기록은 없다. 9월처럼 페널티 지역 안의 접촉이 많아질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그 판정이 어느 쪽에 유리할지는 알 수 없으므로 양쪽 대등으로 본다.

8-2. 두 팀의 골 수

토리노의 첫 득점 경로로는 경기 초반 벨갈리의 오른쪽 크로스, 애덤스와 시메오네의 문전 마무리, 그 뒤에 흘러나온 공이 있다. 이 선수들은 모두 예상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AC몬차가 리그 원정에서 실점 시각이 보도된 7골 가운데 5골은 전반 25분 안에 나왔고, 그 안에는 코너킥 헤더 2골도 있다. 토리노가 먼저 앞선 뒤 AC몬차가 공격을 늘리면 쿨레노비치가 대인 수비 뒤 공간으로 공을 운반하거나 애덤스가 세트피스를 마무리할 수도 있다. 이번 시즌 토리노가 3골 이상 넣은 경기는 파르마전 하나다. 그 경기에서는 일찍 2골을 앞선 뒤 상대가 공격을 늘린 상황에서 먼 거리 슈팅으로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이른 선제골과 AC몬차의 추격은 토리노가 다시 다득점할 수 있는 한 경로다.

토리노가 득점하지 못하는 조건도 같은 무게로 존재한다. 9월에는 토리노가 홈에서 이 상대에게 득점하지 못했다. 첫 25분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경합 싸움이 길어지면, 토리노의 측면 크로스는 줄고 긴 공은 AC몬차 미드필더에게 떨어진다. AC몬차가 먼저 앞서 내려서면 토리노에게 남는 경로는 프리킥과 중앙 운반 정도다. 퇴른크비스트가 칼리아리전처럼 일대일 기회를 막아 내면 토리노의 무득점 경기도 가능하다.

AC몬차의 득점 경로는 토리노보다 다양하다. 세트피스에서는 비린델리가 코너킥을 차고, 바렐라, 고글리치제, 쿠아디오, 모타가 문전에서 그 공을 받는다. 오픈플레이에서는 망가스와 로빈슨이 있는 왼쪽에서 낮은 공이 문전으로 들어오고, 앞서 나간 뒤에는 공을 내주고 역습을 노린다. AC몬차는 이번 시즌 공식전 9경기에서 모두 득점했다. 그 득점에는 오픈플레이와 세트피스가 섞여 있어, 상대가 한 가지 경로를 막아도 다른 경로가 남았다. 상대인 토리노는 홈에서 8경기 연속 실점했고, 그 실점은 전반 막바지와 짧은 시간대에 몰렸다. 그래서 AC몬차의 1골은 토리노가 앞서든 뒤지든 성립할 근거가 있다. AC몬차의 두 번째 골은 두 가지 장면에서 나온다. 하나는 토리노가 앞선 뒤 물러서서 코너킥을 계속 내주는 장면이다. 다른 하나는 AC몬차가 먼저 앞선 뒤 토리노가 공격수를 늘리면서 로빈슨과 모타의 역습이 생기는 장면이다. 9월에는 이 역습이 골대를 맞혔다.

AC몬차가 득점하기 어려워지는 전개는 토리노가 중원에서 세컨드볼을 먼저 회수하고, 벨갈리가 망가스의 전진을 막으며, 코무초가 바렐라와의 첫 경합에서 우위를 점할 때다. 토리노가 코너킥도 적게 내주면 AC몬차의 세트피스 기회가 줄어든다. 연전을 앞둔 유리치가 바렐라나 비린델리를 일찍 빼는 경우에는 후반에 문전 마무리나 킥을 맡을 선수가 달라진다. 이런 대응이 이어지면 AC몬차의 무득점 가능성도 커진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점수 차는 접전으로 끝날 근거와 벌어질 근거를 모두 가지고 있다. 접전으로 좁혀질 근거는 두 팀의 리드 운영이다. 토리노는 앞선 뒤 물러서고, 그동안 AC몬차는 세트피스로 득점할 수 있다. 이 구조는 토리노의 리드를 1골 차로 묶어 두는 실제 수단이다. AC몬차는 앞선 뒤 공을 내주고 역습한다. 이 방식은 추가골보다 리드를 지키는 데 초점을 둔다. 두 팀 모두 리드를 크게 벌리기보다 지키려는 운영을 하므로, 1골 차 결말이 나올 근거가 있다.

점수 차가 벌어질 수 있는 전개는 AC몬차가 뒤진 뒤 공격을 계속하는 경우다. SS라치오전에서 AC몬차는 1-2로 따라붙은 뒤 88분에 세 번째 골을 내줬다(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 10월 11일). 토리노가 초반에 앞서고 AC몬차가 수비진을 전진시키면, 후반에 들어올 쿨레노비치와 사파타가 그 뒤 공간을 노릴 수 있다. AC몬차도 이번 시즌 아벨리노를 3-0, 칼리아리를 4-0으로 이긴 적이 있다. 다만 칼리아리전은 기대득점에서 뒤졌고 퇴른크비스트의 선방이 무실점에 기여했으며, 2경기는 모두 홈경기였다. 9월 토리노 원정에서는 앞선 뒤 역습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로빈슨의 슈팅이 골대를 맞았다. 토리노와 AC몬차 어느 쪽도 큰 점수 차를 당연한 결말로 둘 수는 없다.

총득점이 많아질 조건은 두 팀의 강점이 서로 다른 시간대에 놓여 있다는 점이다. 토리노의 경로는 경기 초반에, AC몬차의 경로는 전반 막바지와 후반에 있다. 한 팀이 자신의 시간대에 득점해도 다른 팀의 시간대는 그대로 남는다. 토리노의 홈 실점 흐름과 AC몬차의 모든 공식전 득점 기록은 두 팀이 모두 득점하는 경기를 가리킨다. AC몬차가 뒤진 채 추격하면 경기 막판에 추가골이 나올 가능성도 커진다. 총득점이 적어질 조건은 9월의 경기 방식이다. 경합과 세컨드볼 싸움이 길어지면 두 팀 모두 측면에서 문전까지 공을 보내지 못한다. 그러면 득점 경로는 세트피스 한두 번으로 줄어든다. 아바테가 «지저분한 경기»라고 부른 것도 이런 경기다. 9월에는 이 구조에서 1골만 나왔다. 오늘 두 팀은 그때보다 강한 마무리 선수를 갖췄지만, 경합이 고착되면 그 선수에게 공이 가지 않는다. 결국 총득점은 경기 초반 25분에 토리노가 득점하느냐에 가장 크게 좌우된다. 이른 득점이 나오면 두 팀의 운영이 모두 득점을 늘리는 쪽으로 움직이고, 득점 없이 30분이 지나면 9월의 경기 방식이 돌아온다.

8-4. 배당 해부

시장은 토리노를 근소한 우세로만 매겼고, 관측 기간 동안 배당은 토리노에서 조금씩 멀어졌다

해외 7개 업체의 현재 중앙값은 토리노 승 2.15, 무승부 3.45, AC몬차 승 3.48이다. 토리노 승리가 가장 유력한 결말로 매겨졌지만 그 확률은 절반에 한참 못 미친다. 무승부와 AC몬차 승리는 사실상 같은 값이다. 시장이 이 값을 매기면서 본 근거는 대부분 공개된 기록이다. 토리노의 홈 경기, 10위와 14위의 순위 차, 토리노의 리그 2연승, 세리에A 맞대결 6경기 무패, 2024-25시즌 이후 세리에A 원정 23경기에서 2승에 그친 AC몬차의 원정 기록이 여기에 들어간다(유로스포르트 이탈리아·옵타, 10월 22일). AC몬차 승리 배당이 더 높아지지 않은 이유로 볼 수 있는 사실은 7주 전 같은 경기장에서 거둔 1-0 승리와 리그 득점 공동 2위 바렐라다.

토리노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결과에는 3.25가 매겨졌다. 시장은 토리노를 이길 팀으로 보면서도 점수 차를 벌릴 팀으로는 보지 않았다. 합계 3골 이상과 2골 이하의 배당은 1.95와 1.91로 거의 같다. 2골 이하 쪽을 조금 더 낮게 만든 근거로는 세 가지 사실이 보인다. 9월 맞대결이 1골로 끝났다. 옵타는 토리노 홈 맞대결 3경기에서 어느 팀도 2골 이상 넣지 못했다고 집계했다. 아바테는 이 경기를 «지저분한 경기»라고 불렀다(자줌·칼치오뉴스24 인용, 10월 22일).

관측 기간인 10월 20~22일의 움직임은 크기가 작지만 방향은 하나다. 7개 업체 가운데 6곳이 토리노 승 배당을 올렸고, 중앙값은 2.12에서 2.15가 됐다. 피나클(Pinnacle)은 토리노 승을 2.12에서 2.18로 올렸고, 무승부는 3.5에서 3.4로, AC몬차 승은 3.61에서 3.55로 내렸다. 벳페어(Betfair)도 토리노 승을 2.05에서 2.15로 올렸고, 무승부와 AC몬차 승은 모두 3.6에서 3.4로 내렸다. 토리노의 2골 차 이상 승리 배당은 중앙값 3.14에서 3.25로 올랐다. 총득점에서는 2골 이하 쪽 중앙값이 1.87에서 1.91로 올랐고, 4개 업체가 3골 이상 쪽 배당을 내렸다. 그 사이에 나온 소식은 리카르도 로드리게스의 허벅지 부상 보도(10월 21일), 일칸의 결장, 루케시의 징계 복귀, AC몬차의 선발 변경 가능성 보도(몬차뉴스, 10월 22일)다. 움직임이 작아서 어느 소식이 배당에 들어갔는지는 가려낼 수 없다. 다만 사흘 동안 시장이 토리노의 우세를 조금 줄였고 득점이 많은 쪽으로 조금 옮겨 갔다는 기록은 남는다.

홈과 AC몬차의 이번 시즌 원정 실점은 오늘도 성립하지만, 맞대결 무패와 2연승은 절반만 오늘의 근거가 된다

홈 경기라는 사실과 순위 차는 오늘도 그대로다. 그러나 토리노의 실제 홈 경기력은 홈 이점이라는 말이 주는 인상과 다르다. 토리노는 이번 시즌 홈 공식전 5경기에서 4골을 넣었고, 2골 이상 넣은 홈 경기는 우디네세전 하나뿐이다. 세리에A 홈 경기에서는 8경기 연속으로 실점하고 있다(유로스포르트 이탈리아·옵타, 10월 22일). 홈 이점은 성립하지만, 홈 이점이 토리노의 득점을 늘려 준 기록은 이번 시즌에 아직 없다.

2연승을 이룬 2경기는 내용이 달랐다. 우디네세전 2-1은 데이터센터 기대득점 2.42 대 0.70의 경기였으므로 결과가 내용과 일치했다. 파르마전 3-0은 기대득점 1.56 대 1.57의 경기였으므로, 실제 경기 내용은 점수만큼 차이가 나지 않았다. 따라서 2연승은 토리노가 나아졌다는 근거로는 성립하지만, 파르마전의 3골 차를 오늘 경기의 근거로 쓸 수는 없다.

맞대결 무패가 오늘 성립하는 범위는 좁다. 6경기 가운데 4경기는 유리치가 토리노를 이끌던 시기에 치른 경기였다(토리노 그라나타, 10월 21일). 그 감독이 오늘은 AC몬차 벤치에 앉는다. 지금의 두 감독이 맞붙은 경기는 9월 컵 경기 하나뿐이고, 그 경기는 AC몬차가 이겼다. 토리노 홈 맞대결이 득점 없이 흘러갔다는 기록도 같은 이유로 오늘의 근거로는 약하다. 9월의 0-1도 오늘 경기에 그대로 옮길 수 없다. 그 경기에는 이적시장 마감일에 합류한 만드라고라와 브라간사가 없었고, 애덤스는 선발로 나서지 않았으며, AC몬차의 바렐라도 뛰지 않았다(투토스포르트, 9월 1일). 두 팀 모두 9월보다 마무리할 수 있는 선수가 늘었다.

AC몬차의 원정 23경기 2승은 두 시즌을 합친 기록이다. 그 가운데 상당 부분은 강등된 2024-25시즌에 쌓였고, AC몬차는 이번 여름에만 14명을 새로 영입했다(일조르노). 반면 이번 시즌 유리치가 이끄는 AC몬차도 리그 원정 4경기에서 1무 3패를 기록했고 11골을 내줬다. 두 시즌에 걸친 긴 기록은 오늘의 팀을 설명하지 못하지만, 이번 시즌 원정 기록은 오늘도 성립한다. 결장은 두 팀 모두 최근 선발을 거의 바꾸지 않고, 바렐라의 득점력도 그대로다. 정리하면 시장이 토리노 쪽에 둔 근거 가운데 홈 경기와 AC몬차의 이번 시즌 원정 실점은 성립한다. 맞대결 무패와 두 시즌에 걸친 원정 부진은 오늘의 근거로 약하다. 토리노의 우세는 실제로 있지만, 시장은 약한 근거까지 더해서 토리노의 배당을 매겼다.

시장이 배당에 넣지 못한 것은 두 팀의 리드 뒤 운영과, 경합 결과와 상관없이 작동하는 세트피스 경로다

결과로 매긴 평점은 어느 팀이 이겼는지는 반영하지만, 그 팀이 앞선 뒤 경기를 어떻게 운영했는지는 반영하지 못한다. 토리노는 파르마전에서 2-0으로 앞선 뒤 깊게 물러섰다. 아바테는 압박을 받은 20분 동안 경기를 되찾지 못한 점을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쿠오레 토로, 10월 22일). AC몬차는 9월에 앞선 뒤 토리노에 공을 내주고 빠른 역습을 노렸다(일조르노). 두 팀 모두 앞서면 추가골보다 리드를 지키는 쪽을 택한다. 이렇게 운영하면 앞선 팀의 득점 경로가 줄고, 뒤진 팀이 따라붙는 데 쓸 수 있는 수단이 결과를 정한다.

AC몬차가 따라붙는 데 쓸 수 있는 수단은 세트피스다. US사수올로전 바렐라의 첫 골과 SS라치오전 고글리치제의 헤더는 비린델리의 코너킥에서 시작됐다. US사수올로전 두 번째 골은 코너킥 상황에서 모타가 얻은 페널티킥이었다(데이터센터 경기 기록). 토리노가 세컨드볼 경합에서 이겨도 코너킥과 프리킥을 내주면 이 경로는 남는다. 토리노가 앞선 뒤 물러서는 동안 AC몬차가 세트피스를 얻는다면 리드를 지키는 데 부담이 커진다. 홈 이점과 맞대결 기록만으로는 앞선 뒤 토리노가 이 상황에 어떻게 대응할지 설명할 수 없다.

시간대도 결과 평점이 보지 못하는 부분이다. AC몬차는 US레체 원정에서 4분과 11분에 코너킥 헤더로 실점했고(투토메르카토웹, 9월 13일), SS라치오 원정에서는 3분과 23분에 실점했다(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 10월 11일). 토리노는 이번 시즌 홈 공식전에서 내준 6골 가운데 3골을 40분부터 전반 종료 사이에 내줬다. 두 팀이 약한 시간대는 서로 다르다. 그래서 한 팀이 자기에게 유리한 시간대에 득점해도, 상대가 득점할 수 있는 시간대는 그대로 남는다. 이 구조는 토리노의 홈 8경기 연속 실점, AC몬차의 공식전 9경기 연속 득점과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토리노에 유리한 쪽으로 움직이는 미반영 요소도 있다. 9월에 세컨드볼을 잃은 토리노 중원은 루옹고, 기네이티스, 오리스타니오였다. 오늘은 만드라고라와 블라시치가 중원에 서고, 최전방에서는 애덤스가 첫 경합을 맡는다. 결과 평점은 이 선수 구성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9월의 패배만 반영한다. AC몬차에서는 콜파니가 팀 훈련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몬차뉴스, 10월 22일). 그 때문에 모타가 선발로 올라오면 후반에 경기를 바꿀 교체 카드가 줄어든다. AC몬차는 10월 29일 나폴리전과 10월 31일 볼로냐전을 이틀 간격으로 치르므로, 그 일정 때문에 바렐라와 비린델리의 출전 시간이 줄어들 수도 있다. 다만 유리치는 9월에 선발을 크게 바꾸고도 압박의 기준을 유지했다. 그래서 일정이 주는 영향은 개별 선수의 출전 시간에 한정해서 본다.

우리는 시장보다 토리노 승리를 낮게, AC몬차 승리와 무승부를 높게 본다

앞에서 우리가 매긴 값은 토리노 승 2.35, 무승부 3.85, AC몬차 승 3.20이었다. 시장 중앙값과 비교하면 우리는 토리노 승리를 시장보다 낮게, AC몬차 승리를 시장보다 높게 봤다. 토리노 쪽 차이는 두 가지 판단에서 나온다. 하나는 맞대결 무패와 두 시즌에 걸친 원정 부진이 오늘의 근거로 약하다는 판단이다. 다른 하나는 9월의 경기 구조를 만든 감독과 대인 수비가 그대로 남아 있다는 판단이다. AC몬차 쪽 차이는 토리노의 전반 막바지 실점 시간대와 세컨드볼 구역의 경합에서 나온다. 시장이 토리노를 우리보다 높게 보는 근거는 홈 이점, 맞대결 무패, AC몬차의 긴 원정 부진이다. 이 가운데 홈 이점만 오늘 온전히 성립한다. 따라서 이 차이는 시장이 약한 근거까지 배당에 넣은 결과로 본다.

반면 무승부 값은 다시 세워야 한다. 앞에서는 두 팀이 모두 득점하는 경기라는 판단을 근거로 무승부를 시장보다 낮게 봤다. 그러나 두 팀이 모두 득점한다고 보면 줄어드는 것은 무득점 무승부뿐이다. 위의 차이 가운데 두 팀의 리드 뒤 운영과 AC몬차의 세트피스 경로는 앞선 팀이 리드를 지키지 못해 두 팀이 같은 골 수로 끝나는 경기를 늘린다. 앞의 무승부 값은 이 차이와 맞지 않으므로 시장 수준으로 낮춘다. 무승부의 확률이 늘어난 만큼은 주로 토리노가 먼저 앞선 뒤 리드를 지키는 경기의 확률에서 뺀다.

우리가 놓쳤을 가능성도 따져 봤다. 시장은 AC몬차가 연전을 앞두고 선발을 크게 바꿀 가능성을 우리보다 무겁게 보고 토리노를 높게 평가했을 수 있다. 그러나 유리치는 9월 컵 경기에서 선발을 크게 바꾸고도 같은 경기장에서 이겼다. 또 관측 기간의 배당 움직임은 시장 스스로 토리노의 우세를 줄이는 방향이었다. 이 괴리는 우리가 모르는 사실보다, 시장이 약한 근거를 배당에 넣은 결과로 설명된다.

결말은 토리노 승리가 아니라, 두 팀이 리드를 주고받다 비기는 경기다

먼저 승부를 판단한다. 시장이 가장 낮은 배당을 준 토리노 승리를 결말로 두려면, AC몬차가 이기는 두 경로가 오늘 성립하지 않는다는 근거가 있어야 한다. AC몬차가 세컨드볼 구역을 장악하는 경로는 9월과 달라진 토리노 중원 때문에 약해졌다고 볼 근거가 있다. 반면 토리노의 전반 막바지 실점 시간대를 노리는 경로는 약해졌다고 볼 근거가 없다. 토리노는 만드라고라와 브라간사가 합류한 뒤에도 9월 AS로마전 40분(스포르자, 9월 14일)과 10월 우디네세전 전반 종료 직전(플래시스코어, 10월 12일)에 같은 시간대에 실점했다. 아바테는 매우 공격적인 전방 압박을 꾸준히 이어 갈 수 없다고 인정했다(투토메르카토웹, 9월 1일). 토리노 승리를 결말로 둘 근거가 부족하므로, 토리노 승리는 결말로 두지 않는다.

AC몬차 승리도 결말로 두기 어렵다. AC몬차에 유리한 전개는 토리노가 강한 첫 25분을 실점 없이 넘기고 먼저 득점하는 것이다. 9월에는 그렇게 이겼다. 그러나 이번 경기의 토리노에는 그때 선발로 나서지 않은 애덤스와 벨갈리가 있다. AC몬차는 이번 시즌 리그 원정 4경기 가운데 2경기에서 경기 시작 25분 안에 2골 이상을 내줬다. 두 팀의 초반 조건을 비교하면 토리노가 먼저 앞서는 순서에 근거가 더 많다. 그 순서에서도 토리노가 리드를 지킬 근거는 부족하다. 토리노는 앞서면 물러섰고, AC몬차에는 세트피스 득점 경로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AC몬차 승리는 예상 스코어에 넣지 않고 승부는 무승부로 판단한다.

점수 차는 없다고 본다. 토리노가 2골 차로 이기려면 AC몬차를 무득점으로 막고 2골을 넣거나, AC몬차가 득점한 만큼 토리노도 추가로 득점해야 한다. AC몬차는 이번 시즌 공식전 9경기에서 모두 득점했고, 토리노의 이번 시즌 3골 이상 득점은 파르마전 하나였다. 반대로 AC몬차가 큰 점수 차로 이긴 경기는 아벨리노전과 칼리아리전으로, 이번 토리노 원정의 조건과는 다르다. 9월 토리노 원정에서 AC몬차는 앞선 뒤 추가골을 노렸지만 로빈슨의 역습 슈팅이 골대에 맞았다.

총득점은 3골 이상이고, 두 팀이 각각 2골을 넣는 쪽으로 본다. 시장이 2골 이하를 조금 더 낮은 배당으로 매긴 데에는 9월의 1골 경기와 과거 토리노 홈 맞대결의 저득점 기록이 있다. 그러나 그 경기들은 오늘과 선수 구성이 다르다. 경합 위주의 전개가 다시 나타날 가능성은 있어도, 토리노는 최근 크로스 뒤 문전 마무리와 골대에 맞고 나온 공에서 득점했고 AC몬차는 코너킥에서 득점했다. 토리노는 초반과 후반 공격수 교체 뒤, AC몬차는 전반 막바지와 토리노가 물러선 시간의 세트피스에서 기회를 노릴 수 있다. 토리노가 이번 시즌 홈에서 2골 이상 넣은 경기는 우디네세전 하나뿐이라는 점은 이 전망의 약한 부분이다. 쿨레노비치는 볼로냐전 77분에 수비수 1명을 따돌린 뒤 약 20m를 전진해 득점했다. AC몬차가 그 운반을 막을 남은 수비수를 제때 배치하지 못하면, 토리노에는 후반 추가 득점 경로가 있다.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AC몬차의 선발 변경 규모이고, 시장이 놓친 것은 리드 뒤 운영과 세트피스 경로다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AC몬차가 연전을 앞두고 바렐라와 비린델리를 몇 분이나 기용하느냐이다. 시장이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고 보는 것은 두 팀이 앞선 뒤 물러서는 운영과, 그때 AC몬차가 세트피스를 얻을 경우의 득점 경로다. 경합 위주의 경기에서는 문전까지 전진할 기회가 줄어들 수도 있다. 반면 AC몬차는 코너킥에서 이미 득점했고, 토리노도 경합 뒤 흘러나온 공을 마무리한 사례가 있다. 두 경로가 이번 경기에서 얼마나 자주 생기는지가 총득점 판단의 핵심이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는 토리노가 근소하게 우세한 경기로 매겨졌다. 그러나 토리노가 그 우세를 승리로 바꾸려면 앞선 뒤 리드를 지켜야 한다. 토리노는 앞서면 물러서는 팀이다. AC몬차는 토리노가 물러선 시간에 가장 분명하게 작동하는 득점 경로를 가졌다. 비린델리의 코너킥과 바렐라, 고글리치제의 문전 경합이다. 토리노가 강한 첫 25분은 AC몬차가 원정에서 실점해 온 시간대와 같으므로, 선제골은 토리노 쪽에 근거가 더 많다. 하지만 토리노가 전반 막바지에 실점하는 경향은 중원을 바꾼 뒤에도 남아 있고, AC몬차의 득점 경로는 경합 결과에 좌우되지 않는다. 그래서 토리노가 두 번 앞서고 AC몬차가 두 번 따라붙는 경기로 본다.

시장과판단이 다른 지점은 두 곳이다. 시장은 맞대결 무패와 AC몬차의 긴 원정 부진을 토리노 쪽 근거로 넣었다. 그러나 맞대결 기록의 대부분은 오늘 AC몬차 벤치에 앉는 유리치가 토리노를 이끌던 시기에 쌓였고, 긴 원정 기록은 강등 시즌의 다른 선수단이 남긴 기록이다. 득점에서도 시장은 9월의 1골 경기와 과거 맞대결의 저득점을 근거로 득점이 적은 쪽을 조금 더 유력하게 봤다. 그러나 9월 경기에는 바렐라와 만드라고라, 브라간사가 없었고 애덤스도 선발로 나서지 않았다. 오늘은 두 팀 모두 그때보다 마무리할 수 있는 선수가 많고, 각자 득점할 수 있는 시간대를 따로 가지고 있다.

[예상 스코어] 2-2 구도의 무승부가 예상된다. 두 팀이 2골씩 주고받는 경기이며, 적어도 어느 한 팀이 리드를 끝까지 지키는 경기는 예상되지 않는다 [결론] 토리노와 AC몬차가 2골씩 주고받으며 비긴다. 토리노는 경기 초반 오른쪽 측면 크로스로 먼저 득점하고 후반 교체 국면에 다시 득점하지만, 앞선 뒤 물러서는 사이 AC몬차가 전반 막바지와 세트피스에서 두 번 모두 따라붙는다. 시장은 홈 이점과 맞대결 무패를 근거로 토리노 쪽에 가장 낮은 배당을 매겼지만, 두 팀의 리드 뒤 운영과 경합 결과에 좌우되지 않는 AC몬차의 세트피스 경로는 배당에 넣지 않았다.

  • 시장이 반영한 것: 토리노의 홈 경기와 순위 우위, 리그 2연승, 세리에A 맞대결 6경기 무패, AC몬차의 긴 원정 부진, 바렐라의 득점력
  • 시장이 못 찾은 것: 맞대결 무패의 대부분이 지금 AC몬차를 이끄는 유리치의 토리노 시절 기록이라는 점, 두 팀이 앞서면 물러서는 운영, 경합 결과와 상관없이 작동하는 AC몬차의 세트피스 경로, 중원을 바꾼 뒤에도 이어진 토리노의 전반 막바지 홈 실점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두 팀의 리드 뒤 운영, AC몬차의 세트피스 경로, 토리노의 전반 막바지 실점 시간대
  • 반대쪽 환경: 토리노가 첫 25분 안에 득점하지 못하고 9월처럼 경합이 길어지면, 두 팀 모두 측면에서 문전으로 공을 보내지 못해 득점이 적은 경기가 된다
  • 깨지는 전제: 토리노 중원 3명이 세컨드볼을 계속 가져가서 AC몬차가 코너킥과 프리킥을 거의 얻지 못하면, 토리노의 리드가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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