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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 10.17(토) 23:00 · 프로토 123회차 8933

브렌트퍼드 1 : 2 리버풀 10.17(토) 23:00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 프로토 123회차 8933번 · 종료

경기 종료

분석 요약

브렌트퍼드와 리버풀은 10월 17일 23시(한국시간)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2026-27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를 치른다. 개막 후 리그에서 지지 않은 브렌트퍼드가 4위, 감독 교체 후 원정에서 지지 않은 리버풀이 9위지만 승점 차는 1점이다. 브렌트퍼드의 긴 휴식과 리버풀의 원정 경기력이 맞서는 가운데, 양 팀 주축 공격수의 출전 여부가 득점 양상을 바꿀 수 있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브렌트퍼드는 리그 6경기에서 2승 4무, 12득점 6실점으로 승점 10을 얻었다. 리버풀은 2승 3무 1패, 7득점 7실점으로 승점 9다. 브렌트퍼드는 홈 리그 3경기에서 2승 1무를 거두며 7골을 넣고 1골만 내줬다. 반면 리버풀은 홈에서 승리가 없지만 원정 리그 3경기에서는 2승 1무다. 브렌트퍼드가 이번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장소에서 리버풀의 원정 무패가 시험받는다.

이번 시즌 리그브렌트퍼드리버풀
순위·승점4위·109위·9
6경기 성적2승 4무2승 3무 1패
득점·실점12·67·7
이번 경기와 같은 장소 조건홈 2승 1무원정 2승 1무

브렌트퍼드의 무패를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만 해석하기는 어렵다. 리그 6경기에서 모두 먼저 득점했지만 그중 4경기에서 동점을 허용했다. AFC본머스와 애스턴 빌라 원정에서는 상대가 훨씬 많은 슈팅을 기록했다. 브렌트퍼드는 AFC본머스전에서 케빈 샤데의 2골과 퀴빈 켈러허의 선방으로, 애스턴 빌라전에서는 샤데의 압박으로 시작한 선제골과 크리스토페르 아예르의 막판 동점골로 승점을 얻었다. 반면 홈에서 첼시를 3-0으로 이긴 경기는 강한 상대에게 통할 수 있는 공격 방식을 보여 줬다. 전반을 0-0으로 버틴 뒤 하프타임에 조정한 코너킥으로 앞섰고, 첼시가 동점을 위해 전진하자 샤데가 수비 뒤로 침투하며 추가 득점에 관여했다. 이 경기의 득점 과정에 참여한 샤데, 미켈 담스고르, 야니크 슈스터는 모두 이번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

리버풀의 최근 점수에도 경기 상황을 함께 반영해야 한다. 직전 리그 경기인 맨체스터 시티전은 0-3 패배였지만, 62분 라이언 흐라번베르흐의 퇴장 전까지 0-0이었다. 이어 챔피언스리그 LASK 원정에서는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6-3으로 이겼다. 다만 LASK가 전진하며 내준 공간에서 거둔 다득점을 브렌트퍼드전 공격력의 기준으로 삼기는 어렵다. 리버풀은 최근 리그 3경기에서 1골을 넣었고, 이번 시즌 리그 7골 가운데 4골은 코디 학포의 패스를 알렉산데르 이사크가 마무리한 장면에서 나왔다. 두 선수는 부상으로 최근 2경기에 빠졌으며 이번 경기 출전도 확정되지 않았다.

감독의 선택도 양 팀의 최근 결과를 이해하는 데 중요하다. 키스 앤드루스 감독은 브렌트퍼드가 상대의 골킥이나 스로인 상황에서 높게 압박하게 하면서, 상대가 점유를 이어 가면 수비 위치를 낮춘다. 공격에서는 이고르 티아고를 향한 긴 패스, 세컨드볼 경합, 세트피스를 활용한다. 선덜랜드전에는 전반 경기력이 좋지 않자 하프타임에 선수 3명을 바꿔 선제골을 만들었다.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의 리버풀은 전방 압박 뒤 빠르게 공격할 때 효과를 봤다. 상대가 전진한 원정에서는 결과를 냈지만, 안필드에서 상대가 수비 위치를 낮췄을 때는 공을 오래 가지고도 승리하지 못했다.

부상과 출전 정지는 두 방식의 핵심 역할에 영향을 준다. 샤데가 빠지면 브렌트퍼드는 선제골 이후 수비 뒤로 침투해 추가 득점을 만들던 선수를 잃는다. 담스고르 대신에는 부상에서 돌아온 마티아스 옌센이 중앙 공격을 맡을 전망이며, 코너킥은 비탈리 야넬트가 주로 찰 수 있다. 슈스터가 나서지 못하면 본래 풀백인 애런 히키가 크리스토페르 아예르와 중앙 수비를 구성할 가능성이 있다. 리버풀은 흐라번베르흐가 출전 정지다.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옆에는 이번 시즌 선발이 2경기인 트레이 뇨니가 설 가능성이 크다. 이사크와 학포가 선발로 나서지 못하면 루이스 쿠마스가 최전방을 맡을 전망이다.

휴식에서는 브렌트퍼드의 조건이 좋다. 브렌트퍼드는 애스턴 빌라전 뒤 7일을 쉬었고 다음 경기까지도 8일이 남았다. 리버풀은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LASK전을 치른 뒤 약 69시간 만에 런던에서 경기하며, 나흘 뒤에는 비야레알과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른다. 이라올라 감독은 선발 변경을 예고했다. 다만 출전 정지와 부상으로 중원과 공격진에서 선수를 바꿀 여유는 제한될 수 있다.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 브렌트퍼드는 홈에서 3-2로 이기고 안필드에서 1-1로 비겼다. 홈 승리 때는 카요데의 롱스로인과 긴 패스, 세컨드볼 경합이 리버풀을 곤란하게 했다. 그러나 당시 리버풀 감독은 아르네 슬롯이었고 선수 구성도 지금과 크게 다르다. 과거 결과보다 주목할 부분은 롱스로인과 티아고를 향한 긴 패스가 브렌트퍼드의 공격 수단으로 남아 있으며, 리버풀이 이번 경기에서 흐라번베르흐 없이 그 공격에 대응해야 한다는 점이다.

2. 매치업 분석

초반에는 브렌트퍼드가 티아고에게 보내는 긴 패스 다음 장면이 중요하다. 버질 판데이크와 제레미 자케가 첫 공중볼을 처리하더라도, 떨어진 공을 야넬트와 예호르 야르몰류크가 따내면 브렌트퍼드는 다시 전진해 코너킥이나 롱스로인을 얻을 수 있다. 리버풀은 흐라번베르흐 대신 뇨니가 맥 알리스터와 그 경합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이라올라 감독은 AFC본머스 원정 초반에 리버풀이 듀얼과 세컨드볼에서 밀렸다고 인정했다. 브렌트퍼드는 비슷한 상황을 만들 선수와 수단을 갖고 있다.

그렇다고 초반 경합의 우세가 곧 득점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리버풀은 AFC본머스전에서 밀리던 시간을 실점 없이 넘긴 뒤 승리했다. 이번에도 중앙에서 떨어진 공을 처리하고 브렌트퍼드의 세트피스 첫 헤더를 막으면 홈팀의 공격 횟수는 줄어든다. 브렌트퍼드에는 롱스로인을 맡는 미카엘 카요데와 코너킥을 찰 야넬트가 남아 있지만, 첼시전 결승골 때 코너킥을 골문 앞으로 돌려놓은 슈스터의 출전은 불투명하다. 누가 박스 안 첫 경합에 나서느냐에 따라 같은 세트피스도 결과가 달라진다.

리버풀이 공을 빼앗은 뒤에는 바르콜라의 움직임을 봐야 한다. 브렌트퍼드는 골킥과 스로인에서 높게 압박하고, 카요데도 공격에 가담한다. 리버풀이 그 압박을 통과하면 바르콜라는 카요데가 전진한 뒤의 공간으로 뛸 수 있다. 아예르가 공격에 가담한 상태에서 공을 잃을 때도 브렌트퍼드 중앙 수비의 대응이 중요해진다. 슈스터 대신 히키가 중앙에 선다면, 본래 풀백인 히키가 아예르와 함께 바르콜라와 쿠마스의 침투를 막아야 한다. LASK전에서 바르콜라는 이런 수비 뒤 공간을 활용해 3골을 넣었다. 브렌트퍼드가 수비 위치를 낮추고 공간을 내주지 않는다면 LASK전과 같은 기회는 줄어든다.

브렌트퍼드도 리버풀의 측면을 공략할 수 있다. 리버풀의 오른쪽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는 본래 중앙 수비수다. 샤데가 빠지면 킨 루이스포터가 왼쪽으로 올라가고 엘 하지 말리크 디우프가 그 뒤에서 공격에 가담하는 구성이 가능하다. 브렌트퍼드는 그쪽에서 아라우호를 상대하며 전진할 수 있다. 다만 디우프가 올라간 뒤 공을 잃으면 리버풀 역시 그 공간으로 공격할 수 있다. 브렌트퍼드 측면 수비수의 공격 가담은 기회를 만들지만, 공을 잃었을 때는 리버풀의 빠른 공격에 대응해야 한다.

선제골 이후에는 각 팀의 득점 방식과 선수 구성이 더 중요하다. 브렌트퍼드가 먼저 넣으면 리버풀은 동점을 위해 전진해야 한다. 첼시전의 브렌트퍼드는 그런 상대를 샤데의 침투로 다시 공략했지만, 샤데가 빠지거나 충분히 뛰지 못하면 같은 역할을 다른 선수가 맡아야 한다. 브렌트퍼드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6차례 먼저 득점하고도 4차례 비겼다. 선제골을 추가 득점이나 승리로 연결할 수 있는지가 홈팀의 과제다.

리버풀이 먼저 넣으면 이라올라 감독은 AFC본머스전처럼 중앙과 페널티지역을 보호하며 리드를 관리할 수 있다. 브렌트퍼드는 그 상황에서도 카요데의 롱스로인과 야넬트의 코너킥으로 만회할 수 있다. 반대로 리버풀이 뒤질 경우 학포와 이사크의 교체 출전 여부가 커진다. 두 선수가 명단에 들면 후반에 리그에서 여러 차례 득점으로 이어진 패스와 마무리의 조합을 다시 쓸 수 있다. 출전하지 못하면 바르콜라의 돌파와 세트피스에 더 의존해야 한다.

후반 활동량도 양 팀의 선택을 제한할 수 있다. 브렌트퍼드는 7일을 쉰 뒤 경기에 나서지만 리버풀은 LASK 원정 후 약 69시간 만에 뛴다. 리버풀 예상 선발 가운데 여러 명이 주중에도 선발로 뛰었고, 이라올라 감독은 다음 챔피언스리그 경기까지 선수 기용을 고려해야 한다. 리버풀의 압박 강도가 떨어지면 브렌트퍼드가 세컨드볼을 따내고 재차 공격할 기회가 늘어날 수 있다. 반면 이라올라 감독이 초반부터 압박을 조절하고 공을 소유한다면, 브렌트퍼드도 공을 되찾는 위치가 낮아져 티아고에게 공을 보낸 뒤 지원할 거리가 길어진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경기는 리버풀이 공을 더 오래 가지고 브렌트퍼드가 긴 패스와 세트피스로 먼저 득점을 노리는 방향이 유력하다. 브렌트퍼드는 충분한 휴식을 취했고, 흐라번베르흐가 빠진 중원을 상대로 세컨드볼 경합을 시도할 수 있다. 리버풀은 브렌트퍼드의 압박을 통과하면 바르콜라가 카요데 뒤 공간으로 침투할 수 있다. 양 팀 모두 첫 골을 만들 경로가 남아 있다.

예상 스코어는 브렌트퍼드 1-1 리버풀이다. 브렌트퍼드가 세트피스나 긴 패스 뒤의 경합으로 앞서더라도 샤데의 출전이 제한되면 추가 득점은 어려워질 수 있다. 리버풀에는 바르콜라의 침투와 세트피스를 통한 만회 수단이 있다. 리버풀이 먼저 득점하는 경우에도 수비에 무게를 둔 운영을 택하면 브렌트퍼드가 롱스로인과 코너킥으로 동점을 노릴 시간이 남는다.

시장은 브렌트퍼드의 홈 무패와 리버풀의 결장 문제를 근거로 홈팀을 근소하게 우세하게 보며, 양 팀의 최근 다득점 결과에도 무게를 둔다. 하지만 최근 추가 득점에 관여한 샤데와 학포·이사크는 모두 출전이 불투명하다. 앞선 팀이 두 번째 골을 만들 조건을 시장보다 신중하게 봐야 하는 이유다. 다만 샤데가 정상적으로 선발로 나서 충분한 시간을 뛰면, 브렌트퍼드는 첼시전처럼 상대가 동점을 노리며 전진한 뒤의 공간을 공략해 이 전망을 바꿀 수 있다.

자세한 분석

1. 경기개요

1-1. 개막 무패의 4위 브렌트퍼드가 감독을 바꾼 9위 리버풀을 홈에서 맞는다

브렌트퍼드와 리버풀의 2026-27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는 2026년 10월 17일 23시(한국시간, 현지 15시)에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치러진다. 주심은 존 브룩스, VAR은 대런 잉글랜드가 맡는다고 브렌트퍼드 구단이 밝혔다(브렌트퍼드 구단, 10월 14일). 이 글에 적은 날짜는 모두 한국시간 기준이다.

순위표만 보면 두 팀의 위치는 이름값과 반대다. 브렌트퍼드는 리그 6경기에서 2승 4무로 패배가 없고 12득점 6실점, 승점 10으로 4위에 있다. 리버풀은 2승 3무 1패, 7득점 7실점, 승점 9로 9위다(데이터센터, 10월 16일). 브렌트퍼드는 컵대회를 포함한 모든 대회에서 아직 지지 않았다(브렌트퍼드 구단, 10월 14일). 리버풀은 직전 리그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3으로 졌고, 이는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 부임 뒤 첫 패배였다. 해외 북메이커들의 10월 14~16일 관측에서도 브렌트퍼드가 근소한 우세였다. 홈 승 배당의 중앙값은 2.38, 리버풀 승은 2.82였다(데이터센터).

항목브렌트퍼드리버풀
리그 순위·승점4위·109위·9
리그 6경기2승 4무 0패2승 3무 1패
리그 득점·실점12·67·7
리그 홈2승 1무 (7득점 1실점)2무 1패 (2득점 5실점)
리그 원정3무 (5득점 5실점)2승 1무 (5득점 2실점)

이 표에서 가장 먼저 읽어야 할 줄은 순위가 아니라 장소별 성적이다. 브렌트퍼드는 홈 리그 3경기에서 1실점만 내줬지만 원정 3경기는 모두 비겼다. 리버풀은 반대로 안필드 리그 3경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고, 원정 3경기에서는 지지 않았다. 오늘은 브렌트퍼드가 가장 강했던 장소에서 리버풀이 가장 결과를 잘 낸 조건으로 맞붙는다. 두 팀의 순위 차이보다 이 교차가 경기의 성격을 더 잘 설명한다.

1-2. 득점력은 리그 상위권, 리버풀의 득점은 리그 평균에 못 미친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20팀은 6라운드까지 177골을 넣었고, 한 팀이 1경기에 넣은 골은 평균 약 1.48골이다(데이터센터 순위표 집계). 브렌트퍼드의 경기당 2.0득점은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18골), 맨체스터 시티(16골), 첼시(15골) 다음으로 많은 수치다. 경기당 1.0실점도 리그 상위권에 속한다. 리버풀의 7골은 경기당 1.17골로 리그 평균보다 적고, 경기당 1.17실점은 중위권 수준이다.

다만 이 득실이 두 팀의 경기 내용을 그대로 보여 주지는 않는다. 브렌트퍼드의 12골 가운데 6골은 토트넘 홋스퍼와 첼시를 상대로 넣은 두 번의 3-0에서 나왔다. 토트넘 홋스퍼는 개막 4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하고 최하위권에 머문 팀이었다(포포투, 9월 13일). 리버풀의 7실점 가운데 3골은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라이언 흐라번베르흐가 62분에 퇴장당한 뒤 13분 동안 내준 골이다. 퇴장 전까지 그 경기는 0-0이었다(GOAL, 10월 11일). 두 팀 모두 한두 경기가 시즌 득실을 크게 움직였다. 기대득점과 기대실점을 실제 득실과 맞대어 본 결과는 3장에서 다룬다.

1-3. 브렌트퍼드의 홈 무패는 지난 시즌부터 이어졌고, 리버풀의 원정 성적은 감독 교체 전후로 갈린다

브렌트퍼드는 지난 시즌(2025-26) 후반부터 홈 8경기에서 3승 5무로 지지 않았다(데이터센터, 스포츠갬블러 10월 15일). 그런데 이 무패의 성격은 두 시기로 나뉜다. 지난 시즌 마지막 홈 5경기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3-0을 빼면 풀럼 0-0, 에버턴 2-2,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2-2, 크리스털 팰리스 2-2로 무승부가 대부분이었다. 이번 시즌 홈 리그 3경기는 두 번의 3-0 승리와 선덜랜드전 1-1이다. 같은 무패라도 지난 시즌에는 지지 않는 쪽에 가까웠고, 이번 시즌에는 큰 점수 차로 이기는 경기가 나왔다.

리버풀의 원정 성적은 집계 기간에 따라 완전히 다르게 읽힌다. 최근 원정 10경기만 보면 4승 1무 5패, 경기당 2.1실점이다(데이터센터). 그러나 이 가운데 5패는 모두 아르네 슬롯 감독 시절인 2026년 3~5월에 나왔다.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맨체스터 시티(FA컵), 파리 생제르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애스턴 빌라전이다. 이라올라 체제의 원정은 뉴캐슬 유나이티드 2-2, 입스위치 타운 2-0, AFC본머스 1-0, LASK 6-3으로 4경기 무패다. 감독이 바뀐 팀의 원정 기록을 10경기 단위로 묶으면 지금의 리버풀이 아니라 지난 시즌 리버풀을 보게 된다.

대회별 차이도 구분해야 한다. 브렌트퍼드의 이번 시즌 공식전 8경기 4승 4무에는 리그컵에서 하위 리그 팀인 버밍엄 시티(6-1)와 리딩(2-1)을 이긴 2경기가 들어 있다. 리그만 보면 2승 4무다.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2-1)와 LASK(6-3)를 이겼고, 리그컵 토트넘 홋스퍼전(3-1)은 주전을 쉬게 하고 치렀다. 리버풀이 리그 밖 대회에서 낸 결과는 리그 성적보다 좋다. 그러나 이 차이를 리그 경쟁력의 근거로 옮기기는 어렵다. 상대의 수준과 주전 기용 방식이 리그 경기와 다르기 때문이다.

1-4. 두 팀의 경기 간격은 7일과 약 69시간이다

브렌트퍼드는 10월 10일 애스턴 빌라 원정 뒤 7일을 쉬었고, 다음 경기는 8일 뒤인 10월 25일 헐 시티 원정이다. 리버풀은 수요일 밤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LASK와 챔피언스리그를 치르고 약 69시간 뒤 런던에서 경기한다. 그 뒤로는 10월 21일 비야레알(챔피언스리그), 10월 25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10월 29일 첼시(리그컵)가 이어진다. 이라올라 감독은 28일 동안 9경기를 치르는 일정을 언급했고(런던 이브닝 스탠더드, 10월 14일), 사흘마다 경기하는 상황이라 주중 LASK전에 바꾼 팀을 주말과 그다음 경기에도 다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런던 이브닝 스탠더드, 10월 15일).

키스 앤드루스 감독은 특별한 시즌을 원한다면 모든 선수가 필요하다고 말했고(브렌트퍼드 구단, 10월 16일), 리버풀을 상대로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경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리버풀 오프사이드, 10월 16일). 브렌트퍼드에게 이 경기는 상위권 경쟁을 이어 가는 일정의 1경기다. 리버풀에게는 리그 순위를 회복해야 하는 경기이면서 유럽대항전 사이에서 선수 기용을 나눠야 하는 경기다. 두 팀이 이 경기에 쏟을 수 있는 전력의 범위가 다르다.

판단 — 브렌트퍼드 브렌트퍼드가 정배를 받는 근거는 순위보다 오늘의 조건에 있다. 홈에서는 이번 시즌 1실점만 내줬고, 7일을 쉬고 다음 경기까지 8일 여유가 있어 선발 전원을 이 경기에 맞출 수 있다. 반면 무패 기록의 절반은 원정에서 슈팅 수에 밀리고도 얻은 무승부이고, 시즌 득점의 절반은 위기에 빠진 토트넘 홋스퍼와 공을 오래 가진 첼시에게서 나왔다. 이 팀이 이름값 있는 상대를 압도하는 팀인지는 아직 증명되지 않았다. 따라서 정배의 정당성은 홈이라는 장소, 상대보다 긴 휴식, 그리고 4장에서 볼 부상자 공백을 얼마나 메우는지에 달려 있다.

판단 — 리버풀 리버풀이 역배를 낼 환경은 순위표가 보여 주는 것보다 낫다. 이라올라 체제의 원정 4경기에서 지지 않았고, 안필드에서 겪은 득점 부진은 원정에서 그대로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약 69시간의 경기 간격, 흐라번베르흐의 출전 정지, 주전 공격수들의 불투명한 몸 상태는 리버풀에 부담이다. 감독 스스로 로테이션을 예고했다. 역배의 환경은 장소와 원정 흐름에서는 갖춰져 있지만, 누가 선발로 나서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2-1. 브렌트퍼드는 리그 6경기에서 모두 먼저 득점했고, 그 가운데 4경기에서 동점을 허용했다

날짜대회·장소상대결과(전반)
10월 10일리그·원정애스턴 빌라2-2 무 (1-1)
9월 19일리그·홈첼시3-0 승 (0-0)
9월 16일리그컵·원정리딩2-1 승 (2-0)
9월 12일리그·원정AFC본머스2-2 무 (1-1)
9월 5일리그·홈선덜랜드1-1 무 (0-0)
8월 30일리그·원정리즈 유나이티드1-1 무 (1-0)
8월 26일리그컵·원정버밍엄 시티6-1 승 (3-1)
8월 23일리그·홈토트넘 홋스퍼3-0 승 (2-0)
5월 25일리그·원정리버풀1-1 무 (0-0)
5월 17일리그·홈크리스털 팰리스2-2 무 (1-1)

BBC는 브렌트퍼드가 이번 시즌 리그 6경기에서 모두 선제골을 넣었다고 전했다(BBC, 10월 10일). 그런데 그 가운데 리즈 유나이티드, 선덜랜드, AFC본머스, 애스턴 빌라전 4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먼저 득점하는 능력과 앞선 뒤 경기를 관리하는 능력이 이 팀에서는 서로 다르게 나타난다. 동점을 허용한 네 장면은 원인이 각각 달라서 한 가지 수비 결함으로 묶기 어렵다. 그래서 각 경기의 경위를 따로 볼 필요가 있다.

리즈 유나이티드 원정에서는 브렌트퍼드가 초반부터 슈팅을 쌓았다. 이고르 티아고의 하프발리, 네이선 콜린스의 헤더, 미켈 담스고르의 박스 안 슈팅이 이어졌고 리즈의 골키퍼가 15분 안에 3차례 막았다(리즈 유나이티드 구단, 8월 30일). 41분 킨 루이스포터의 낮은 크로스를 케빈 샤데가 오른발 바깥쪽으로 마무리해 앞섰다. 리즈는 하프타임에 백파이브를 버리고 중원에 미드필더 1명을 더해 브렌트퍼드와 중원 숫자를 맞췄다(가디언, 8월 30일). 그 뒤 리즈가 점유를 되찾았고, 79분 교체로 들어온 루카스 은메차가 박스 안에서 공을 지킨 뒤 골문 앞으로 보내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 경기의 동점은 상대 감독의 구조 변경 뒤에 나왔다. 브렌트퍼드는 그 변경에 맞서 중원을 다시 조정하지 못했다.

선덜랜드와의 홈경기는 반대로 출발이 나빴다. 선덜랜드는 30분까지 빠른 패스로 경기를 주도했다(선덜랜드 에코, 9월 5일). 7분에는 VAR 판독으로 골이 취소됐고, 20분에는 엔조 르페의 슈팅이 골대를 맞혔다. 브렌트퍼드가 홈에서 전반 유효슈팅 없이 경기를 마친 것은 2025년 10월 이후 처음이었다(비인스포츠, 9월 5일). 앤드루스 감독은 하프타임에 미카엘 카요데, 마마두 상가레, 당고 와타라를 동시에 빼고 애런 히키, 예호르 야르몰류크, 제이든 앤서니를 넣었다. 교체 직후 첫 유효슈팅이 나왔고, 57분 비탈리 야넬트가 상대 수비수의 헤더 클리어를 왼발로 마무리해 앞섰다. 71분 앤서니의 득점은 골키퍼 파울로 취소됐고, 82분 루이스포터가 상대 공격수를 두 손으로 잡아 내준 페널티킥으로 동점이 됐다. 이 경기는 하프타임 교체로 흐름을 바꿨지만 개인의 판단 실수 한 번으로 승점 2를 잃은 경기였다.

2-2. 원정 무승부 2경기는 슈팅 수에서 크게 밀리고도 마무리와 켈러허의 선방으로 얻은 승점이었다

AFC본머스 원정 2-2는 무승부라는 결과보다 내용의 차이가 컸다. AFC본머스는 슈팅 18-6, 유효슈팅 9-2, 기대득점 2.18-0.50으로 앞섰고(데이터센터 경기 집계), 퀴빈 켈러허는 7~8차례 선방했다(VAVEL, 9월 12일). 브렌트퍼드의 2골은 모두 샤데가 넣었다. 34분 골은 상가레가 상대 진영에서 공을 되찾은 뒤 야르몰류크가 곧바로 크로스를 올린 장면에서 나왔다. 샤데는 경기 뒤 그 공간을 찾는 훈련을 그 주에 했다고 말했다(스카이스포츠, 9월 12일). 56분 동점골은 상대 골키퍼가 압박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샤데에게 패스를 내준 실수에서 나왔다. 앤드루스 감독도 경기력이 승점 3을 받을 수준은 아니었고 응집력과 효율이 부족했다고 인정했다. 샤데의 유효슈팅 2개가 모두 골이 된 효율과 상대의 실수가 동시에 있었기에 얻은 승점 1이었다.

애스턴 빌라 원정 2-2도 같은 유형이다. 브렌트퍼드는 초반 높은 위치에서 압박했고, 10분 두 선수가 타이런 밍스를 압박하고 샤데가 공을 빼앗아 티아고에게 연결했다. 티아고의 크로스가 완전히 걷히지 않자 야르몰류크가 차 넣었다(브렌트퍼드 구단, 10월 10일). 그러나 그 리드는 88초 만에 끝났다. 애스턴 빌라는 슈팅 20개, 유효슈팅 7개를 기록했고 데이터센터 집계로 기대득점이 2.28 대 1.06이었다. 브렌트퍼드는 파울을 24개 범했다. 샤데는 어깨 문제로 52분에 교체됐고, 야니크 슈스터는 발목 문제로 하프타임에 예방 차원에서 빠졌다(스카이스포츠, 10월 11일). 77분 애스턴 빌라가 역전했지만 2분 뒤 크리스토페르 아예르가 왼쪽 깊은 곳에서 침투해 앤서니와 2대1 패스를 주고받고 동점골을 넣었다. 앤드루스 감독은 국가대표팀 휴식기 뒤 선수들의 움직임이 거칠었다고 말하면서도, 1-2로 뒤진 뒤의 반응을 높게 평가했다.

이 두 원정 경기는 브렌트퍼드의 무패 기록을 다르게 읽게 한다. 2경기 모두 상대가 더 많은 기회를 만들었고, 브렌트퍼드는 적은 기회를 득점으로 바꿨다. 그 결정력의 중심에는 샤데가 있었다. AFC본머스전 2골의 득점자였고 애스턴 빌라전 선제골에서는 공을 빼앗았다. 샤데는 애스턴 빌라전에서 다친 어깨 때문에 이번 주 훈련을 모두 소화하지 못했고 오늘 출전이 불투명하다(아프리크풋, 10월 16일). 원정 무승부를 만든 효율의 상당 부분이 한 선수의 몸 상태에 걸려 있다.

2-3. 첼시전 3-0은 하프타임의 세트피스 조정과 샤데의 침투가 만든 결과였다

브렌트퍼드가 이번 시즌 이름값 있는 상대를 이긴 경기는 첼시전 3-0뿐이고, 이 경기의 경위가 오늘과 가장 가깝다. 전반은 0-0이었고 브렌트퍼드의 점유율은 42%였다(데이터센터 경기 집계). 야넬트는 전반에 코너킥을 가까운 포스트로 두 번 보낸 뒤 하프타임에 먼 포스트 쪽 공간이 크다고 판단해 그곳을 겨냥했다고 말했다. 61분 담스고르가 왼쪽 코너에서 먼 포스트로 올린 공을 슈스터가 헤더로 골문 앞에 돌려놓았고, 앤서니가 다시 헤더로 넣었다(스카이스포츠, 9월 19일). 앞선 뒤에도 앤드루스 감독은 경기 방식을 바꾸지 않았다. 첼시가 동점을 노리고 전진하자 샤데는 수비선 뒤로 계속 뛰었다. 83분 샤데의 일대일 슈팅을 골키퍼가 막았고, 흘러나온 공을 티아고가 밀어 넣었다. 추가시간에는 교체로 들어온 파비우 카르발류가 샤데의 크로스를 먼 포스트에서 마무리했다.

이 경기에서 브렌트퍼드가 이긴 방식은 두 단계였다. 첫 단계는 상대가 공을 가진 시간을 버티고 준비한 세트피스로 균형을 깨는 것이었다. 두 번째 단계는 앞선 뒤 상대가 전진할 때 수비선 뒤 공간을 쓰는 것이었다. 리즈 유나이티드·선덜랜드·AFC본머스·애스턴 빌라전에서는 앞선 뒤 두 번째 단계가 작동하지 않았다. 첼시전에서는 샤데가 90분 가까이 뛰며 두 번째 단계를 맡았다. 첼시전 결승골의 세 관여자인 담스고르, 슈스터, 앤서니 가운데 담스고르와 슈스터는 오늘 출전이 불투명하다. 브렌트퍼드가 강팀을 이긴 공식을 오늘 그대로 다시 쓰기는 어렵다.

2-4. 리버풀의 리그 7골 가운데 4골은 학포의 패스를 이사크가 마무리한 장면에서 나왔다

날짜대회·장소상대결과(전반)
10월 15일챔피언스리그·원정LASK6-3 승 (3-0)
10월 12일리그·홈맨체스터 시티0-3 패 (0-0)
9월 20일리그·원정AFC본머스1-0 승 (0-0)
9월 16일리그컵·홈토트넘 홋스퍼3-1 승 (1-0)
9월 12일리그·홈풀럼0-0 무 (0-0)
9월 10일챔피언스리그·홈아틀레티코 마드리드2-1 승 (1-1)
9월 5일리그·원정입스위치 타운2-0 승 (2-0)
8월 29일리그·홈노팅엄 포리스트2-2 무 (0-1)
8월 24일리그·원정뉴캐슬 유나이티드2-2 무 (0-1)
5월 25일리그·홈브렌트퍼드1-1 무 (0-0)

리버풀의 리그 득점은 한 조합에 몰려 있다. 노팅엄 포리스트전 60분 동점골은 코디 학포가 오른쪽에서 수비수 2명을 제치고 보낸 낮은 크로스를 알렉산데르 이사크가 6야드 박스 안에서 밀어 넣은 골이다(가디언, 8월 29일). 입스위치 타운전 6분과 9분의 2골도 모두 학포가 수비 뒤로 보낸 패스를 이사크가 니어포스트로 마무리했다. 이 경기에서 이라올라 감독은 리버풀 부임 뒤 첫 승을 거뒀다(가디언, 9월 5일). AFC본머스 원정 57분 결승골 역시 학포가 오른쪽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보낸 낮은 크로스를 이사크가 넣었다. 이라올라 감독은 그 골에서 어려운 부분은 학포가 해냈다고 평가했다(BBC, 9월 20일). 리그 7골 가운데 4골이 같은 경로로 나왔다.

이 조합이 둘 다 빠진 리그 경기는 맨체스터 시티전 하나다. 루이스 쿠마스가 프리미어리그 첫 선발로 최전방에 섰고, 리버풀은 기대득점 0.86, 결정적 기회 0개에 그쳤다(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10월 12일). 표본이 1경기뿐이고 상대가 리그 선두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그래도 리버풀이 리그에서 골을 만든 방식이 무엇이었는지는 분명하다. 이사크는 허벅지, 학포는 발목 문제로 LASK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고 오늘 출전도 불투명하다(런던 이브닝 스탠더드, 10월 15일). 이라올라 감독은 두 선수의 부상이 크지 않다며 출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지만, 금요일 훈련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했다(로토와이어, 10월 16일).

2-5. 안필드에서는 점유를 쥐고도 이기지 못했고, 원정에서는 상대가 맞서 나올 때 결과를 냈다

안필드 리그 3경기는 모두 리버풀이 공을 더 가지고도 이기지 못한 경기였다. 노팅엄 포리스트전 점유율은 68%였다. 그러나 노팅엄 포리스트는 24분 코너킥을 걷어낸 뒤 골키퍼의 긴 클리어런스 한 번으로 리버풀 수비 뒤를 공략해 선제골을 넣었다. 70분 페널티킥도 빠른 스로인이 수비 뒤로 넘어간 장면에서 나왔다(가디언, 8월 29일). 풀럼전 점유율은 56%였다. 그러나 이 경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뒤 약 60시간 만에 치러졌고, 이라올라 감독은 신선함이 부족했고 공격에서 차이를 만들지 못했다고 말했다(BBC, 9월 12일). 알리송은 전반에 풀럼을 제대로 압박하지 못했고 압박에 에너지를 너무 많이 썼다고 했다. BBC에 따르면 리버풀이 안필드 리그 4경기를 연속으로 비긴 것은 2011년 11월 이후 처음이었다. 포포투는 풀럼전에서 리버풀 공격진이 상대 빌드업을 끊지 못해 공을 빼앗는 위치가 낮아졌고, 상대 수비가 자리를 잡은 뒤에야 공격을 시작하는 장면이 반복됐다고 분석했다(포포투, 9월 20일).

원정에서는 경기 양상이 달랐다. 입스위치 타운전 첫 골은 밀로시 케르케즈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되찾은 직후 나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은 홈경기였지만 상대가 전진하며 맞섰다. 리버풀은 점유율 45%에도 박스 안 슈팅을 12-4로 앞섰고, 40분 동점골은 케르케즈가 이강인에게서 공을 되찾은 장면에서 시작됐다(가디언, 9월 10일). AFC본머스 원정은 쉽지 않았다. 처음 20~25분 동안 중원 경합과 측면 전개에서 밀렸고, 이라올라 감독도 듀얼과 세컨드볼에서 밀렸다고 인정했다(BBC, 9월 20일). 그래도 리버풀은 그 구간을 실점 없이 넘겼고, 57분 선제골 뒤에는 공격을 늘리기보다 중앙과 페널티지역을 지키며 상대의 시도를 먼 거리 슈팅으로 제한했다.

리버풀의 결과를 가른 것은 장소 자체보다 상대가 어떻게 나왔느냐였다. 상대가 자기 진영에 머물며 공을 내줄 때 리버풀은 공격 속도를 내지 못했다. 상대가 맞서 나와 공을 빼앗을 기회가 생길 때는 빠른 공격으로 골을 만들었다. 오늘 브렌트퍼드가 어느 쪽으로 나오느냐에 따라 리버풀의 원정 무패 흐름이 그대로 이어질지가 갈린다. 이 문제는 4장에서 다룬다.

2-6. 맨체스터 시티전 0-3과 LASK전 6-3은 모두 경기 상황이 결과를 크게 바꾼 경기였다

직전 2경기의 점수는 극단적이지만, 2경기 모두 점수만으로 리버풀의 현재 수준을 읽으면 안 된다.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리버풀은 시작부터 약 15분 동안 강하게 압박하며 먼저 공격했고, 60분 넘게 0-0을 유지했다. 62분 흐라번베르흐가 제레미 도쿠에게 태클해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했다. 그 뒤 리버풀은 65분, 68분, 78분에 실점했다(GOAL, 10월 11일). 이라올라 감독은 퇴장 전 62분 동안은 리버풀이 더 나은 팀이었다고 말했다. 패한 팀 감독의 평가라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점유율 35%, 기대득점 0.86 대 1.30이라는 집계는 리버풀이 퇴장 전에도 경기를 주도하지는 못했음을 보여 준다. 다만 그 경기를 맨체스터 시티가 압도한 경기로 볼 근거도 없다.

LASK전은 반대 방향의 경기였다. 리버풀은 전반을 3-0으로 마쳤고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73분 동안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바르콜라는 슈팅 5개 중 4개를 골문 안으로 보냈고, 상대 박스 안 터치는 19회였다(엠에이치앤스포츠, 10월 15일). 제레미 프림퐁은 1골 2도움, 코스타스 치미카스는 코너킥으로 2도움을 올렸다. 그러나 후반에 들어온 버질 판데이크와 조 고메스가 수비에서 거듭 문제를 드러냈다는 평가가 있었고(비인스포츠, 10월 15일), 리버풀은 3골을 내줬다. 플로리안 비르츠도 막판 실점은 불필요했다고 말했다. 이 경기가 보여 준 것은 상대가 전진할 때 생기는 공간에서 바르콜라가 얼마나 위협적인가이다. 리그에서 리버풀의 득점 부진이 해결됐다는 증거로 보기는 어렵다.

판단 — 브렌트퍼드 브렌트퍼드의 최근 경기력은 무패 기록이 보여 주는 것보다 덜 안정적이다. 원정 무승부 2경기는 상대가 더 많은 기회를 만들었고, 리드를 네 번 잃은 경위도 상대의 구조 변경, 개인의 판단 실수, 리드 직후의 실점으로 제각각이었다. 그러나 이 팀에는 경기가 나쁠 때 하프타임에 3명을 바꿔 흐름을 되돌리는 감독이 있다. 강팀 첼시를 상대로는 세트피스와 역습이라는 분명한 승리 경로도 보여 줬다. 정배를 받을 만한지는 그 경로를 맡았던 샤데·담스고르·슈스터가 오늘 빠졌을 때 다른 선수가 같은 역할을 해낼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판단 — 리버풀 리버풀이 역배를 낼 수 있느냐는 오늘 브렌트퍼드가 맞서 나오느냐에 크게 좌우된다. 이라올라 체제에서 리버풀은 공을 오래 가진 경기보다 상대가 전진해 공간이 생긴 경기에서 결과를 냈다. LASK전에서 바르콜라는 그 공간을 가장 잘 쓰는 선수라는 점을 보여 줬다. 반면 리그 득점의 대부분을 만든 이사크와 학포가 빠지면 리그에서 증명된 득점 경로가 사라진다. 리버풀의 역배 가능성은 공격진의 출전 여부보다 경기 양상에 더 의존한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브렌트퍼드의 원정 결과는 기대득점보다 높았고, 리버풀의 리그 결과는 기대득점보다 낮았다

브렌트퍼드 (이번 시즌 원정 리그, 데이터센터 경기 집계)

경기기대득점기대실점실제 득실
리즈 유나이티드 원정1.521.431-1
AFC본머스 원정0.502.182-2
애스턴 빌라 원정1.062.282-2

리버풀 (이라올라 체제, 데이터센터 경기 집계)

경기기대득점기대실점실제 득실
노팅엄 포리스트 홈1.752.302-2
풀럼 홈1.280.700-0
AFC본머스 원정1.650.791-0
맨체스터 시티 홈0.861.300-3
LASK 원정3.342.026-3

브렌트퍼드는 세 원정에서 기대득점 합계 3.08로 5골을 넣었고, 기대실점 합계 5.89에 5골을 내줬다. 득점은 기대치보다 약 2골 많았고 실점은 1골가량 적었다. 그 차이를 만든 장면은 2장에서 본 대로다. 샤데가 유효슈팅 2개를 모두 골로 바꿨고, 상대 골키퍼가 실수했으며, 켈러허가 많은 선방을 했다. 이 세 가지 가운데 오늘도 이어질 가능성이 가장 큰 것은 켈러허의 선방이다. 샤데의 출전은 불투명하고, 상대의 실수는 미리 셀 수 없다. 리즈 유나이티드전만 기대득점과 실제 득실이 거의 맞았는데, 이 경기에서 브렌트퍼드는 슈팅을 21-12로 앞섰다. 브렌트퍼드가 경기 내용에서도 상대를 앞선 원정은 이 1경기였다.

리버풀은 LASK전을 뺀 리그 4경기에서 기대득점 합계 5.54로 3골을 넣었다. 기대실점 합계는 5.09이고 실제 실점은 5골이다. 실점은 기대치와 거의 같지만 득점은 기대치보다 2.5골가량 적다. 풀럼전 기대득점 1.28 가운데 0.44는 세트피스에서 나왔고, 소보슬러이의 코너킥에서 나온 빅토르 무뇨스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맞혔다. 노팅엄 포리스트전 기대실점 2.30에는 페널티킥이 들어 있고, 페널티킥을 빼면 1.51로 리버풀의 1.75보다 낮다. 리버풀은 리그에서 기회를 만들지 못한 팀이 아니라 만든 기회를 넣지 못한 팀이다. 그 부족분을 메워 온 선수가 이사크였다.

이 표는 브렌트퍼드의 원정 리그 3경기와 리버풀의 이라올라 체제 5경기를 다룬다. 상대 수준과 경기 상황도 퇴장부터 대승 뒤 실점까지 다르다. 따라서 기대득점과 실제 득점의 차이가 오늘도 같은 방향으로 나타난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브렌트퍼드에서는 샤데의 출전과 켈러허의 선방이, 리버풀에서는 이사크가 없을 때 기회를 마무리할 선수가 누구인지가 그 차이를 해석할 조건이다.

3-2. 두 팀 모두 무승부와 큰 점수 차가 함께 나오는 분포를 보였다

구분브렌트퍼드(이번 시즌 공식전 8경기)리버풀(이라올라 체제 공식전 9경기)
무승부43
1골 차12
2골 차02
3골 차 이상32
총득점 2골 이하23
총득점 3골 이상66

브렌트퍼드의 분포는 양 끝에 몰려 있다. 8경기 중 4경기가 무승부이고 3경기는 3골 차 이상 승리이며, 2골 차 경기는 하나도 없다. 그러나 3골 차 이상 승리 셋 중 하나는 리그컵 버밍엄 시티전 6-1이고, 리그의 두 번은 위기에 빠진 토트넘 홋스퍼와 공을 가진 첼시를 상대로 나왔다. 첼시전은 61분까지 0-0이었고 점수 차는 상대가 동점을 노려 전진한 뒤에 벌어졌다. 브렌트퍼드의 큰 점수 차는 상대가 공격으로 나와야 하는 상황에서 생겼다.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해서 생긴 점수 차가 아니다.

리버풀의 분포는 더 넓게 퍼져 있다. 3골 차 이상은 LASK전 승리와 10명으로 싸운 맨체스터 시티전 패배이고, 둘 다 경기 상황이 점수 차를 키웠다. 무승부 셋은 모두 리그에서, 그중 둘은 안필드에서 나왔다. 2골 차 승리 둘은 입스위치 타운 원정(전반 9분까지 2골)과 주전을 쉬게 한 리그컵 토트넘 홋스퍼전이다. 리버풀은 한 번 앞서면 점수 차를 키우거나 지키는 경기가 많았다. 반대로 끌려간 뉴캐슬 유나이티드·노팅엄 포리스트전은 따라붙어 2-2로 끝났다.

이 분포가 담지 못하는 것은 경기 중 흐름이다. 브렌트퍼드의 리그 무승부 4경기는 모두 먼저 득점한 뒤 동점을 허용한 경기였다. 리버풀의 리그 무승부 3경기 가운데 뉴캐슬 유나이티드전과 노팅엄 포리스트전은 뒤지다가 2-2로 따라붙었고, 풀럼전은 0-0이었다. 같은 무승부라도 두 팀이 그 결과에 이른 과정은 달랐다. 분포는 결과의 빈도를 보여 줄 뿐, 오늘 누가 먼저 득점하고 그 뒤 어떻게 운영할지는 설명하지 못한다. 공식전에서 총득점 3골 이상이 나온 횟수도 두 팀 모두 6회였지만, 상대와 경기 상황이 달라 오늘의 득점 수준을 그 숫자로 정할 수는 없다.

3-3. 브렌트퍼드는 공을 덜 가지고도 세트피스와 수비 뒤 침투로 위협을 만든다

브렌트퍼드의 경기 방식은 점유율에서 먼저 드러난다. 이번 시즌 점유율은 첼시전 42%, AFC본머스전 42%, 애스턴 빌라전 48%, 선덜랜드전 49%였고, 50%를 넘긴 경기는 리즈 유나이티드전(52%) 정도다. 지난 시즌 애스턴 빌라와의 두 맞대결에서는 점유율이 24%와 28%였다. 이 팀은 공을 오래 가지고 상대를 무너뜨리는 팀이 아니라, 공을 되찾는 순간과 세트피스에서 골을 만드는 팀이다. 아프리크풋은 브렌트퍼드의 4-2-3-1이 티아고와 루이스포터를 빠르게 수비 뒤로 보내는 데 맞춰져 있고, 코너킥과 프리킥을 맡는 야넬트가 세트피스에서 직접적인 득점 경로가 된다고 분석했다(아프리크풋, 10월 16일).

세트피스는 이 팀이 강팀을 상대로 기댈 수 있는 경로다. 첼시전 결승골이 하프타임에 조정한 코너킥에서 나왔고, 선덜랜드전에서는 짧은 코너킥 전개로 루이스포터의 슈팅을 만들었다. 샤데의 롱스로인이 코너킥으로 이어지는 장면도 있었다. 지난 시즌인 2025년 10월 리버풀전 3-2에서 브렌트퍼드는 그 시즌 최다인 롱패스 64회를 시도했다. 5분 선제골은 카요데의 롱스로인에서 나왔다(스카이스포츠, 2025년 10월 27일). 야넬트는 이번 시즌 리그 6경기에서 코너킥 9개를 찼고, 담스고르가 빠지면 그가 주된 키커가 된다(로토와이어, 10월 16일). 롱스로인을 맡는 카요데, 코너킥을 맡는 야넬트, 페널티킥을 맡는 티아고는 모두 선발 예상에 들어 있다. 세트피스 경로는 부상자가 나와도 상당 부분 유지된다.

홈과 원정의 차이는 상대가 어떻게 나왔느냐에서 생겼다. 홈에서 만난 토트넘 홋스퍼는 개막 4경기 무득점의 위기 속에 있었고, 첼시는 공을 가지고 전진했다. 두 상대 모두 브렌트퍼드가 역습할 공간을 내줬다. 선덜랜드는 홈에서도 브렌트퍼드를 전반 내내 압박했고 결과는 1-1이었다. 원정의 세 상대인 리즈 유나이티드, AFC본머스, 애스턴 빌라는 모두 브렌트퍼드보다 많은 슈팅을 만들었거나 경기 중 구조를 바꿔 주도권을 되찾았다. 브렌트퍼드의 홈 강세를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의 환경 덕분이라고만 볼 수는 없다. 상대가 공간을 내준 경기와 그러지 않은 경기의 차이로 보는 편이 장면과 더 잘 맞는다.

3-4. 리버풀은 상대가 내려설 때보다 맞서 나올 때 공격이 잘 풀렸다

이라올라는 AFC본머스에서 세 시즌 동안 강한 전방 압박, 빠른 공수 전환, 많은 활동량을 앞세운 축구를 했다(포포투, 9월 20일). 리버풀에서도 같은 방식을 쓰고 있다는 평가가 있다(아프리크풋, 10월 16일). 그러나 이 방식은 리버풀 선수단에 아직 고르게 자리 잡지 않았다. 가디언은 리그컵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아카데미 출신 선수들이 끊임없이 움직였고, 값비싼 선배들보다 이라올라의 방식과 지시를 더 잘 이해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평가했다(포포투, 9월 20일 인용). 그 경기의 최우수선수가 오늘 최전방 후보인 쿠마스였다. 이라올라 감독도 풀럼전 뒤 앞선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하면 수비수와 미드필더도 더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압박의 첫 단계가 경기 전체의 질을 정한다는 뜻이다.

상대 수준별로 보면 리버풀은 리그 하위권 팀에게 승점을 많이 잃었다. 노팅엄 포리스트(15위) 2-2, 풀럼(20위) 0-0, AFC본머스(18위) 1-0이다. 이 상대들은 대체로 수비 위치를 낮추고 긴 패스와 역습으로 맞섰다. 강한 상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겼고, 맨체스터 시티에게는 퇴장 뒤 무너졌다. 표본이 작아 상대 수준별 성향을 단정할 수는 없다. 그래도 리버풀이 하위권 팀의 밀집 수비를 공략하는 데 더 애를 먹었다는 점은 장면 기록과 맞는다.

앞선 뒤의 운영은 일관됐다. AFC본머스전에서는 선제골 뒤 뇨니, 무뇨스, 흐라번베르흐를 투입했는데, 공격을 늘리기보다 중앙과 측면을 보호하고 역습 출구를 유지하는 교체였다. 입스위치 타운전에서도 2-0이 된 뒤 추가 득점보다 경기 운영에 비중을 뒀다(101그레이트골스, 9월 5일). 뒤질 때는 추격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노팅엄 포리스트전 2-2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2-1 역전승이 그 예다. 그러나 그 3경기에는 이사크와 학포가 뛰었다. 두 선수 없이 뒤진 경기는 맨체스터 시티전뿐이고, 그 경기는 10명으로 싸웠다. 오늘 리버풀이 먼저 실점했을 때 추격하는 능력은 증명된 기록이 없는 영역이다.

판단 — 브렌트퍼드 브렌트퍼드의 시즌 성향은 공을 내주고 결정적 순간을 노리는 팀이다. 이 성향은 리버풀처럼 공을 가지려는 상대에게는 잘 맞는다. 첼시전이 그 예다. 그러나 기대득점과 실제 득점의 차이가 보여 주듯, 원정에서 낸 결과는 그 성향을 실제 기회로 만든 결과가 아니라 결정력과 선방으로 메운 결과였다. 정배를 받을 근거는 홈에서 리버풀이 공을 오래 쥐게 만들고, 그 사이 세트피스와 수비 뒤 침투 가운데 하나라도 성공시키는 데 있다. 세트피스 경로는 부상자와 관계없이 유지되지만, 수비 뒤 침투는 샤데의 출전에 크게 의존한다.

판단 — 리버풀 리버풀의 성향은 오늘의 상대와 맞물리는 방식이 복잡하다. 이라올라의 리버풀은 상대가 맞서 나올 때 공을 빼앗아 빠르게 공격하는 팀이다. 그런데 브렌트퍼드는 공을 내주는 팀이어서, 리버풀이 안필드에서 겪은 공을 가지고도 공격하지 못하는 상황이 원정에서 다시 나올 수 있다. 다만 브렌트퍼드가 초반에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면, 그 압박을 통과한 뒤 수비 뒤 공간을 바르콜라가 공략할 수 있다. 역배의 환경은 브렌트퍼드가 얼마나 전진하느냐와, 리버풀이 리그에서 만든 기회를 넣지 못한 문제를 누가 해결하느냐에 달려 있다.

4. 감독 및 전술

4-1. 앤드루스는 선발을 거의 바꾸지 않고, 경기 중 판단은 빠르게 내린다

키스 앤드루스 감독은 지난 시즌에 이어 두 번째 시즌을 맞는다. 지난 시즌에는 낮은 수비 블록을 주로 썼지만 이번 시즌에는 전방 압박도 쓰기 시작했다. 애스턴 빌라전 10분 선제골이 그 압박에서 나왔다. 코치스 보이스는 앤드루스의 브렌트퍼드가 골킥과 스로인 같은 재개 상황에서는 높게 압박하고, 상대가 오래 점유할 때는 수비 위치를 낮춘다고 분석했다(코치스 보이스, 2026년 3월). 상황에 따라 압박 높이를 바꾸는 이 방식이 오늘 리버풀의 후방 빌드업을 상대할 기본 틀이다.

선발 운용은 보수적이다. 이번 시즌 리그 선발 변경은 대부분 부상 대체 중심의 1~2자리였다. 첼시전에서는 히키 대신 카요데, 상가레 대신 담스고르를 넣었고, 애스턴 빌라전에서는 담스고르 대신 엘 하지 말리크 디우프가 프리미어리그 첫 선발로 나섰다(브렌트퍼드 구단, 10월 10일).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조던 헨더슨이 계약을 해지하고 첼시로 떠났다. 브렌트퍼드는 대신 마마두 상가레를 구단 역대 최고 수준의 이적료로 영입했다고 보도됐다(런던 이브닝 스탠더드, 7월 31일). 그러나 상가레는 최근 리그 2경기 연속 교체로 출전했고, 중원은 야넬트와 야르몰류크 조합이 맡고 있다.

경기 중 판단은 빠르다. 선덜랜드전에서는 경기가 풀리지 않자 하프타임에 3명을 동시에 바꿨고, 그 교체가 선제골로 이어졌다. AFC본머스전에서는 2-2가 된 직후인 60분에 3명을 바꿨다. 다만 담스고르는 패스 성공률 54%에 그쳤고 와타라도 공수 기여가 적었다는 평가를 받았다(VAVEL, 9월 12일). 그 교체는 경기를 뒤집기보다 밀리던 경기를 버티는 쪽에 가까웠다. 첼시전에서는 앞선 뒤에도 방식을 바꾸지 않았고, 벤치 선수를 믿었다고 말했다. 앤드루스는 경기가 나쁠 때는 과감하게 바꾸고, 잘 풀릴 때는 그대로 두는 감독이다.

오늘 브렌트퍼드의 가장 큰 문제는 중앙 수비다. 세프 판덴베르흐는 애스턴 빌라전 벤치 명단에 들었지만 이번 시즌 아직 경기에 나서지 않았고, 네이선 콜린스는 부상에서 복귀하는 단계다. 앤드루스 감독은 10월 16일 회견에서 두 선수가 복귀에 가까워졌다고만 말했다(브렌트퍼드 구단, 10월 16일). 슈스터도 발목 문제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그가 빠지면 애스턴 빌라전 후반에 중앙 수비를 본 히키가 아예르의 짝이 될 수 있다(야후스포츠, 10월 16일). 히키의 본래 위치는 풀백이다. 첼시전 무실점을 만든 아예르·슈스터 조합이 바뀔 수 있으며, 그 경우 공중볼과 세트피스 수비에서 어떤 차이가 생길지가 관건이다.

공격 2선도 바뀐다. 담스고르의 자리는 부상에서 돌아온 마티아스 옌센이 맡을 전망이다. 옌센은 애스턴 빌라전 67분에 들어와 73분 앤서니의 헤더 기회를 만든 크로스를 올렸다. 로토와이어는 옌센의 출전 시간이 브렌트퍼드가 중앙으로 얼마나 자주 전개할 수 있는지를 좌우한다고 분석했다(로토와이어, 10월 16일). 샤데가 빠지면 루이스포터가 왼쪽 측면으로 올라가고 디우프가 왼쪽 수비를 맡거나, 와타라가 들어갈 수 있다. 앤서니는 이번 시즌 4도움으로 팀 최다 도움을 기록하고 있어, 오른쪽에서 공을 공급하는 역할은 유지된다.

4-2. 이라올라는 사흘 간격 일정에서 선발 네 자리를 바꾸는 감독이다

이라올라 감독은 슬롯 감독이 부진의 책임을 지고 떠난 자리를 맡았다(포포투, 9월 20일). 시즌 초부터 선발을 크게 바꿔 왔다. 리그컵 토트넘 홋스퍼전에서는 이사크, 비르츠, 바르콜라, 무뇨스를 쉬게 하고 쿠마스, 제임스 매코널, 리오 응구모하, 트레이 뇨니를 기용했다. LASK전에서는 판데이크, 케르케즈, 맥 알리스터, 무뇨스를 벤치에 두고 프림퐁, 치미카스, 뇨니, 응구모하를 선발로 넣었다(리버풀 구단, 10월 14일). 그는 LASK전 사전 회견에서 훈련 시간이 부족해 영상과 전술판으로 경기를 준비할 때가 많고, 선수들의 체력을 우선한다고 말했다. 오늘도 선발이 바뀔 것이라고 예고했다(리버풀 구단, 10월 16일).

수비 구성에는 이라올라 체제의 변화가 그대로 나타난다. 코너 브래들리가 장기 결장하면서 본래 중앙 수비수인 로날드 아라우호가 오른쪽 수비를 맡아 왔다. 이 수비진이 자리 잡은 뒤 리그 3경기 연속 무실점(입스위치 타운, 풀럼, AFC본머스)을 기록했다. 그러나 아프리크풋은 아라우호의 풀백 전환과 제레미 자케가 아직 프리미어리그 중앙 수비에 익숙하지 않은 점을 들어, 앤드루스가 측면을 공격 지점으로 삼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아프리크풋, 10월 16일). 왼쪽 수비는 케르케즈가 예상 명단에 공통으로 들었지만, LASK전 주장을 맡은 치미카스의 선발 가능성도 거론된다(리버풀 오프사이드, 10월 16일).

중원은 흐라번베르흐의 출전 정지로 다시 짜야 한다. 맥 알리스터 옆에는 19세 뇨니가 설 가능성이 크다. 이라올라 감독은 뇨니가 6번과 8번 역할을 모두 할 수 있어야 하고 상대 미드필더를 압박해야 한다고 말했다(야후스포츠·BBC, 10월 16일). 소보슬러이도 햄스트링 문제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그러면 리버풀의 이번 시즌 중원 주전 3명 가운데 맥 알리스터 1명만 남는다. 이라올라 감독은 뇨니를 전술적으로 영리하고 성숙하다고 평가했지만, 뇨니의 이번 시즌 선발은 2경기뿐이다.

공격진은 이사크와 학포의 출전 여부에 따라 두 가지로 갈린다. 두 선수가 빠지면 쿠마스가 최전방을 맡는다. 이라올라 감독은 이사크의 부상 때문에 쿠마스를 더 많이 기용하고 있고, 쿠마스는 그 출전 시간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런던 이브닝 스탠더드, 10월 15일). 쿠마스는 LASK전에서 골과 도움을 올렸지만 이번 시즌 첫 6경기에서는 득점하지 못했다(리버풀닷컴, 10월 16일). 2선은 비르츠를 중앙에 두고 바르콜라가 왼쪽, 무뇨스나 응구모하가 오른쪽을 맡는 구성이 유력하다. 바르콜라는 프리시즌 출전 없이 가장 늦게 합류한 선수다. 이라올라 감독은 그가 더 많이 뛸수록 주변 선수와의 호흡이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LASK전의 해트트릭은 그 호흡이 맞아 가는 과정의 결과로 볼 수 있다.

4-3. 오늘 맞붙는 지점은 브렌트퍼드의 직선적 공격과 리버풀의 새 중원 조합이다

두 감독의 방식이 만나는 첫 지점은 중원의 경합과 세컨드볼이다. 브렌트퍼드는 티아고를 향한 긴 패스로 전진하고, 옌센 뒤에서 야넬트와 야르몰류크가 세컨드볼을 따내는 구도를 쓴다(로토와이어, 10월 16일). 리버풀은 흐라번베르흐의 중원 보호 없이 맥 알리스터와 뇨니가 더 넓은 공간을 맡아야 한다(아프리크풋, 10월 16일). 이라올라 감독은 AFC본머스 원정 첫 20분 동안 듀얼과 세컨드볼에서 밀렸다고 인정했다. AFC본머스도 직선적으로 전진하고 경합을 많이 거는 팀이다. 리버풀이 비슷한 유형의 상대에게 초반 주도권을 내준 기록이 있다.

지난 시즌 맞대결도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2025년 10월 브렌트퍼드가 3-2로 이긴 경기에서 당시 슬롯 감독은 브렌트퍼드의 방식에 아직 해답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고, 듀얼과 세컨드볼에서 너무 많이 졌다고 했다(스카이스포츠, 2025년 10월 27일). 그 경기 선제골은 롱스로인에서, 전반 막판 골은 샤데의 뒷공간 침투에서 나왔다. 그러나 이 경기는 슬롯 체제의 기록이고, 리버풀의 감독과 중원 구성이 모두 바뀌었다. 같은 약점이 오늘 그대로 나온다고 볼 근거는 없다. 데이터센터 맞대결 기록에서 리버풀은 2024년 2월(4-1)과 2025년 1월(2-0)에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이겼다. 이 경기장에서의 맞대결은 2승 2패로 한쪽에 기울지 않았다.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이라올라 체제에서도 직선적인 상대에게 초반 경합에서 밀린 경기가 있었다는 점까지다.

리버풀 수비진이 직선적인 공격에 대응한 장면도 있다. 노팅엄 포리스트전 실점 두 개는 골키퍼의 긴 클리어런스와 빠른 스로인이 수비 뒤로 넘어간 장면에서 나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실점은 압박을 통과당한 뒤 수비선 뒤로 침투한 마르코스 요렌테를 케르케즈가 따라가지 못한 장면이었다. 3실점 모두 리버풀이 높이 올라선 상태에서 한 번의 긴 공이나 침투 패스에 수비 뒤를 내준 경우다. 다만 이 3실점은 아라우호-자케-판데이크-케르케즈 수비진이 자리를 잡기 전이거나 그 직후에 나왔다. 그 뒤 리그 3경기 연속 무실점이 이어졌다. 오늘 브렌트퍼드가 같은 경로를 노릴 수 있느냐는 수비 뒤로 뛸 선수에 달려 있다. 샤데가 없다면 그 역할은 루이스포터와 와타라가 맡게 된다.

세트피스에서는 브렌트퍼드 쪽에 근거가 더 많다. 브렌트퍼드는 첼시전에서 하프타임에 코너킥 투입 지점을 바꿔 결승골을 만들었고, 롱스로인을 꾸준히 쓴다. 더 폴스 나인은 리버풀이 공을 오래 가지면 브렌트퍼드의 세트피스가 가장 뚜렷한 득점 경로가 될 것이라고 봤다(더 폴스 나인, 10월 16일). 반대로 리버풀은 LASK전에서 치미카스의 코너킥으로 2골을 만들었다. 풀럼전 기대득점의 상당 부분도 소보슬러이의 코너킥에서 나왔다. 소보슬러이가 빠지면 비르츠와 맥 알리스터가 키커를 맡게 된다(로토와이어, 10월 16일). 리버풀 세트피스의 질은 소보슬러이와 치미카스 가운데 누가 경기장에 서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반면 브렌트퍼드의 공중 경합 강점은 슈스터의 결장 여부와 관계가 있다. 첼시전 결승골에서 첫 헤더를 따낸 선수가 슈스터였기 때문이다.

4-4. 리버풀의 공격 경로는 바르콜라와 카요데 옆 공간, 그리고 아예르가 전진한 뒤의 공간이다

리버풀이 노릴 지점도 비교적 분명하다. 로토와이어는 리버풀의 공격이 왼쪽에서 카요데 옆 공간을 향해 뛰는 바르콜라와 최전방의 쿠마스에 기반한다고 분석했다(로토와이어, 10월 16일). 카요데는 브렌트퍼드의 롱스로인을 맡고 공격에도 자주 가담하는 오른쪽 수비수다. 카요데가 전진한 뒤 공을 잃으면 그 뒤 공간이 바르콜라의 돌파 지점이 된다. 이라올라 감독은 LASK전 뒤 바르콜라가 일대일과 뒷공간 침투에서 늘 위협적이었다고 말했다(엠에이치앤스포츠, 10월 15일).

두 번째 지점은 브렌트퍼드 중앙 수비의 전진이다. 앤드루스 감독은 아예르가 전진을 시작하면 계속 공격에 가담하도록 권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아예르는 애스턴 빌라전에서 왼쪽 깊은 곳까지 침투해 동점골을 넣었다. 로토와이어는 아예르가 전진할 때 그 뒤의 공간이 리버풀의 공략 지점이 될 것으로 봤다. 아예르의 짝이 본래 풀백인 히키라면, 아예르가 올라간 뒤 남은 수비수의 커버 범위는 더 중요해진다. 브렌트퍼드의 공격 가담이 득점을 만든 경기가 있었던 만큼, 같은 움직임이 오늘은 역습 실점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반대로 브렌트퍼드가 노릴 지점은 아라우호 쪽 측면이다. 로토와이어는 본래 중앙 수비수인 아라우호를 상대로 루이스포터가 왼쪽에서 달리고 디우프가 뒤에서 오버래핑하는 측면을 브렌트퍼드가 공략하기 좋은 공간으로 꼽았다. 샤데가 빠져 루이스포터가 왼쪽 측면으로 올라가면 이 구도가 그대로 만들어진다. 두 팀이 서로의 오른쪽 수비 뒤를 노리는 대칭 구조다. 리버풀에서는 바르콜라, 브렌트퍼드에서는 루이스포터가 그 역할을 맡고, 누가 먼저 그 공간을 쓰느냐가 경기 흐름을 정할 가능성이 크다.

유사한 유형의 상대에게 두 팀이 어떻게 대응했는지 보면 상성의 방향이 조금 더 분명해진다. 브렌트퍼드는 공을 오래 가진 첼시를 42% 점유로 상대해 3-0으로 이겼다. 같은 42% 점유였던 AFC본머스전에서는 슈팅 6-18로 밀렸다. 2경기의 차이는 상대가 공을 가진 뒤 브렌트퍼드 진영에서 얼마나 위험한 장면을 만들었느냐였다. 리버풀은 직선적으로 맞선 AFC본머스를 상대로 초반에 밀렸지만 실점 없이 넘겨 이겼다. 같은 방식으로 맞선 노팅엄 포리스트에게는 2골을 내줬다. 두 감독 모두 비슷한 상대를 상대로 이긴 경기와 이기지 못한 경기를 가지고 있어, 오늘의 상성은 어느 한쪽에 결정적으로 기울어 있지 않다.

판단 — 브렌트퍼드 앤드루스의 브렌트퍼드는 오늘 상대의 약점에 맞는 무기를 가지고 있다. 리버풀의 새 중원 조합을 겨냥한 직선적 전개와 세컨드볼 경합, 아라우호가 맡는 측면, 세트피스가 그것이다. 경기 중 하프타임에 과감하게 구조를 바꾸는 감독이라는 점도 홈 팀에 유리하다. 그러나 그 무기를 휘두를 선수가 줄었다. 중앙 수비는 본래 풀백인 히키로 메워야 할 수 있고, 수비 뒤로 뛰던 샤데와 세트피스를 올리던 담스고르가 빠질 수 있다. 정배를 받을 만한 전술적 근거는 있지만, 그 근거가 첼시전처럼 실제 득점으로 이어지려면 대체 선수들이 같은 역할을 해내야 한다.

판단 — 리버풀 이라올라의 리버풀은 브렌트퍼드의 약점을 정확히 공략할 수 있는 선수를 가지고 있다. 바르콜라의 돌파는 카요데 옆 공간을, 쿠마스의 압박은 브렌트퍼드의 후방 처리를 노릴 수 있다. 문제는 중원과 휴식이다. 흐라번베르흐 없이 19세 뇨니가 서는 중원이 2.5일 휴식 뒤 브렌트퍼드의 경합과 세컨드볼을 버텨야 한다. 이라올라 체제가 AFC본머스전 초반에 보여 준 약점이 바로 그 지점이었다. 역배의 환경은 리버풀이 초반 경합을 실점 없이 넘기고, 브렌트퍼드가 전진한 뒤 생기는 공간을 바르콜라가 쓸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감독의 로테이션 예고와 공격진의 불확실성은 이 계산을 경기 직전까지 바꿀 수 있는 변수다.

5. 상대전적

5-1. 오늘과 같은 두 감독이 맞붙은 적은 없고, 앤드루스 체제의 2경기에서 브렌트퍼드는 모두 득점했다

데이터센터에 남아 있는 최근 5년의 맞대결은 프리미어리그 9경기다. 브렌트퍼드 기준으로 2승 1무 6패, 8득점 19실점이다.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 4경기는 2승 2패로 균형을 이뤘지만, 안필드 5경기는 1무 4패에 1득점이었다. 그러나 이 기록으로 오늘 경기에 대해 말할 수 있는 범위는 좁다. 9경기 가운데 오늘과 같은 감독이 벤치에 앉은 경기는 키스 앤드루스 감독이 브렌트퍼드를 지휘한 최근 2경기뿐이다.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의 리버풀은 아직 브렌트퍼드를 상대한 적이 없다.

날짜·장소(모두 프리미어리그)결과(브렌트퍼드 기준)오늘과 같은 감독
2026년 5월 25일 · 안필드1-1 무브렌트퍼드만(앤드루스)
2025년 10월 26일 ·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3-2 승브렌트퍼드만(앤드루스)
2025년 1월 ·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0-2 패없음
2024년 8월 · 안필드0-2 패없음
2024년 2월 ·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1-4 패없음
2023년 11월 · 안필드0-3 패없음
2023년 5월 · 안필드0-1 패없음
2023년 1월 ·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3-1 승없음
2022년 1월 · 안필드0-3 패없음

2025년 1월까지의 7경기는 두 팀의 감독과 주축 선수가 지금과 모두 다르던 시기의 기록이다. 리버풀이 안필드 4경기를 모두 무실점으로 이긴 흐름도, 2023년 1월 브렌트퍼드의 3-1 승리도 오늘의 선수 구성에서 다시 나온다고 볼 근거가 없다. 따라서 이 장에서는 앤드루스가 리버풀을 만난 2경기의 경위를 중심으로 보고, 그때의 조건이 오늘 얼마나 남아 있는지를 대조한다.

5-2. 2025년 10월 3-2는 브렌트퍼드의 긴 패스가 리버풀 중원을 거치지 않고 넘어간 경기였다

2025년 10월 26일(한국시간) 브렌트퍼드가 홈에서 리버풀을 3-2로 이긴 경기는 전개 방식이 분명했다. 브렌트퍼드는 그 시즌 팀 최다인 긴 패스 64회를 시도했다. 5분에는 카요데의 롱스로인 뒤 당고 와타라가 시저스킥으로 선제골을 넣었다(스카이스포츠, 2025년 10월 27일 · 연합뉴스, 2025년 10월 26일). 45분에는 케빈 샤데가 리버풀 수비 뒤로 침투해 추가골을 넣었고, 60분에는 이고르 티아고가 페널티킥으로 득점했다(엑스포츠뉴스, 2025년 10월 26일). 리버풀은 2골을 따라붙었으며, 그 가운데 하나는 89분 모하메드 살라의 골이었다.

당시 리버풀 감독이던 아르네 슬롯은 경기 뒤 아직 해답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듀얼과 세컨드볼에서 너무 많이 졌다고 인정했다(스카이스포츠, 2025년 10월 27일). 상대가 긴 공을 많이 쓰고 역습에 능했으며, 3골을 내준 것은 너무 많았다는 말도 했다(스포티비뉴스, 2025년 10월 26일). 이 경기에서 브렌트퍼드는 공을 오래 소유해 리버풀을 무너뜨리지 않았다. 중원을 거치지 않고 긴 패스로 전진한 뒤 떨어진 공을 따냈다. 3골은 재개 상황, 역습, 페널티킥에서 나왔다. 리버풀의 문제는 수비 조직 한 곳의 결함이 아니라 중원 경합에서 계속 밀린 데 있었다. 이 전개가 오늘 다시 나오려면 두 조건이 필요하다. 리버풀 중원이 그때처럼 경합에서 밀려야 하고, 브렌트퍼드에 떨어진 공을 받아 달릴 선수가 있어야 한다.

5-3. 2026년 5월 1-1에서는 리버풀이 앞선 지 6분 만에 브렌트퍼드가 따라붙었다

두 번째 맞대결은 2025-26시즌 최종 라운드로, 2026년 5월 25일(한국시간) 안필드에서 치러졌다. 전반은 0-0이었다. 리버풀은 58분 살라의 도움을 받은 커티스 존스의 골로 앞섰다. 그러나 64분 페널티킥을 내줬고, 샤데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마이데일리, 5월 25일). 이 경기는 살라가 리버풀에서 뛴 마지막 경기였고, 슬롯 감독은 74분에 살라를 교체했다(스포츠서울, 5월 25일). 리버풀은 그 시즌을 승점 60의 5위로 마쳤고, 그 뒤 감독을 바꿨다.

이 경기의 요점은 브렌트퍼드가 안필드에서 먼저 실점하고도 곧바로 균형을 되찾았다는 데 있다. 다만 동점골로 이어진 계기는 페널티킥이었고, 페널티킥은 다음 경기에서 반복을 기대할 공격 경로가 아니다. 앤드루스 체제의 맞대결 2경기에서 두 팀은 모두 득점했다. 브렌트퍼드의 4골 가운데 흐름 속 공격에서 나온 골은 샤데의 역습 1골이었다. 나머지는 롱스로인과 페널티킥이 계기가 됐다.

5-4. 그때 골을 만든 선수 다수가 오늘은 없고, 남은 것은 롱스로인과 티아고, 그리고 리버풀 중원의 경합 문제다

2025년 10월 맞대결의 선발과 오늘 예상 선발을 비교하면 조건이 크게 바뀌었다. 리버풀은 그날 마마르다슈빌리, 브래들리, 코나테, 판데이크, 케르케즈, 존스, 소보슬러이, 살라, 비르츠, 학포, 에키티케로 나섰다(스카이스포츠 선발 명단). 오늘 예상 선발과 같은 선수는 판데이크, 케르케즈, 비르츠 3명뿐이다. 코너 브래들리와 위고 에키티케는 장기 결장 중이고,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와 코디 학포는 출전이 불투명하다. 살라는 5월 경기를 끝으로 팀을 떠났다. 브렌트퍼드도 켈러허, 카요데, 아예르, 야르몰류크, 티아고 5명만 오늘 예상 선발과 같다. 조던 헨더슨은 7월에 계약을 해지했다(브렌트퍼드 구단, 7월 29일). 네이선 콜린스와 세프 판덴베르흐는 부상에서 돌아오는 단계이고, 샤데와 미켈 담스고르는 출전이 불투명하다. 리버풀의 감독도 슬롯에서 이라올라로 바뀌었다. 두 감독이 맞붙은 가장 가까운 기록은 2026년 3월 이라올라가 이끌던 AFC본머스와 브렌트퍼드의 0-0이다(데이터센터). 그러나 그때 이라올라가 지휘한 선수들은 지금의 리버풀 선수가 아니므로, 이 경기를 두 감독의 상성을 판단하는 근거로 쓰기는 어렵다.

오늘까지 남아 있는 조건은 2가지다. 하나는 브렌트퍼드의 공격 수단이다. 카요데의 롱스로인, 티아고를 향한 긴 패스, 야르몰류크의 세컨드볼 경합은 그대로 있다. 다른 하나는 리버풀 중원의 경합 문제다. 오늘 리버풀은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없이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와 19세 트레이 뇨니로 중원을 꾸릴 가능성이 크다. 이라올라 체제의 리버풀도 AFC본머스 원정 첫 20분 동안 듀얼과 세컨드볼에서 밀렸다(BBC, 9월 20일). 반대로 그때 브렌트퍼드의 두 번째 골을 만든 샤데의 역습은 오늘 실행자가 정해지지 않았다. 따라서 상대전적이 오늘에 주는 근거는 브렌트퍼드가 리버풀을 이긴다는 데까지 가지 않는다. 브렌트퍼드가 재개 상황과 긴 패스로 리버풀에게서 골을 만들 방법을 가지고 있다는 데까지가 이 기록이 지지하는 범위다.

6. 매치업 분석

6-1. 브렌트퍼드는 이 경기에 전력을 모두 쓸 수 있고, 리버풀은 리그 순위 회복과 유럽대항전 사이에서 선수를 나눠야 한다

순위표에서는 4위와 9위지만 두 팀의 승점 차는 1점이다. 브렌트퍼드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지지 않았다(브렌트퍼드 구단, 10월 14일). 앤드루스 감독은 리버풀을 상대로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경기해야 한다고 말했다(리버풀 오프사이드, 10월 16일). 다음 경기인 헐 시티 원정은 8일 뒤라서, 이 경기에 선발과 교체 자원을 모두 맞출 수 있다. 리버풀은 직전 리그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3으로 졌고, 최근 리그 3경기에서 1골만 넣었다(101그레이트골스, 10월 15일). 순위를 끌어올려야 하는 처지다. 그러나 나흘 뒤 비야레알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있고, 이라올라 감독은 브렌트퍼드전과 비야레알전 모두 선발을 바꾸겠다고 밝혔다(리버풀 구단, 10월 16일). 두 팀의 동기 차이는 이기려는 의지보다 이 경기에 쓸 수 있는 선수의 범위에서 나타난다.

이 경기에서는 흐라번베르흐가 빠진 리버풀 중원이 티아고를 향한 긴 패스 뒤 세컨드볼 경합을 버틸 수 있는지가 먼저 중요하다. 리버풀이 공을 되찾아 기회를 만들더라도 이사크와 학포가 없다면 마무리를 맡을 선수가 달라진다. 반대쪽에서는 슈스터의 출전 여부에 따라 바뀌는 브렌트퍼드 중앙 수비가 바르콜라의 침투와 아예르가 전진한 뒤의 공간을 막아야 한다. 중원 경합과 마무리 문제는 브렌트퍼드에, 중앙 수비 조합의 변화는 리버풀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6-2. 브렌트퍼드가 잃을 수 있는 것은 수비 뒤 침투와 세트피스의 첫 헤더이고, 리버풀이 잃은 것은 중원 보호와 마무리다

브렌트퍼드의 결장 문제는 인원보다 사라질 수 있는 역할로 봐야 한다. 샤데는 애스턴 빌라전에서 발리 슈팅 직후 어깨 문제로 교체됐고(스카이스포츠, 10월 11일), 이번 주 훈련을 모두 소화하지 못해 출전이 불투명하다. 앤드루스 감독은 샤데와 슈스터가 이번 주 잔디에서 훈련했고, 다음 날 얼마나 소화하는지 보겠다고 말했다(야후스포츠, 10월 16일). 샤데는 팀의 리그 최다 득점자(3골)이고, 수비 뒤로 뛰는 역할과 공을 빼앗는 압박을 함께 맡았다. 첼시전 추가 2골도 모두 그의 침투와 크로스에서 시작됐다. 샤데가 빠지면 킨 루이스포터가 왼쪽 측면으로 올라가고 엘 하지 말리크 디우프가 왼쪽 수비를 맡거나, 와타라가 들어간다(야후스포츠, 10월 16일). 와타라는 속도가 있지만 이번 시즌 리그 203분 동안 득점이 없다(데이터센터). 샤데의 속도는 다른 선수로 메울 수 있어도, 적은 기회를 골로 바꾸는 결정력을 대체 선수들이 기록으로 보여 준 적은 없다.

중앙 수비에서는 슈스터가 발목 문제로 애스턴 빌라전 하프타임에 예방 차원에서 교체됐다. 슈스터가 빠지면 그 경기 후반에 중앙 수비를 본 애런 히키가 아예르의 짝이 될 수 있다(야후스포츠, 10월 16일). 판덴베르흐는 애스턴 빌라전 벤치 명단에 들었지만 5월 이후 경기에 나서지 않았고, 콜린스는 종아리 부상에서 돌아오는 단계다. 앤드루스 감독은 판덴베르흐, 콜린스, 담스고르 모두 복귀에 가까워졌다고만 말했다(브렌트퍼드 구단, 10월 16일). 슈스터가 빠질 때 잃는 것은 중앙 수비 한 자리만이 아니다. 첼시전 결승골에서 먼 포스트 코너킥의 첫 헤더를 따낸 선수가 슈스터였고, 그는 아예르와 함께 그 경기 무실점을 만들었다. 히키는 본래 풀백이고 이번 시즌 리그 선발이 1경기뿐이다. 슈스터가 빠지면 브렌트퍼드는 세트피스 공격에서 첫 헤더를 아예르와 티아고에게 더 의존하게 되고, 수비에서는 경험이 적은 조합으로 리버풀의 침투를 막아야 한다.

담스고르는 덴마크 대표팀 경기에서 거친 태클을 당해 다쳤고, 복귀에 가까워진 단계다(브렌트퍼드 구단, 10월 16일). 그가 빠지면 부상에서 돌아온 마티아스 옌센이 10번 자리를 맡을 전망이다(더 폴스 나인, 10월 16일). 옌센은 직전 리그 경기에서 교체로만 뛰었지만, 67분에 들어와 앤서니의 헤더 기회를 만든 크로스를 올렸다. 코너킥은 이번 시즌 리그 6경기에서 9개를 찬 비탈리 야넬트가 주로 맡는다(로토와이어, 10월 16일). 키커가 바뀌어도 세트피스 경로는 남는다. 그러나 첼시전처럼 하프타임에 투입 지점을 바꿔 골을 만든 담스고르의 킥과 슈스터의 첫 헤더는 오늘 둘 다 불확실하다.

리버풀이 잃은 것은 더 분명하다. 흐라번베르흐는 맨체스터 시티전 퇴장으로 1경기 출전 정지다. 그 자리는 뇨니가 맥 알리스터 옆에서 맡을 가능성이 크다. 이라올라 감독은 뇨니가 6번과 8번을 모두 소화하고 상대 미드필더를 압박해야 한다고 말했다(BBC, 10월 16일). 뇨니는 이번 시즌 6경기 215분을 뛰었고 선발은 2경기다(데이터센터). 흐라번베르흐가 맡던 공 운반과 중원 보호를 2명이 더 넓은 범위에서 나눠 맡아야 하므로, 브렌트퍼드가 긴 패스 뒤 떨어진 공을 노릴 공간이 커진다(아프리크풋, 10월 16일).

최전방에서는 이사크와 학포가 대표팀 경기에서 다친 뒤 맨체스터 시티전과 LASK전에 빠졌다. 이라올라 감독은 이번에는 출전 가능성을 남겨 둔다고 했지만(리버풀 구단, 10월 16일), 판단은 금요일 훈련 뒤로 미뤘다(로토와이어, 10월 16일). 이사크는 리그 4골로 팀 최다 득점자이고, 학포는 이번 시즌 4도움을 기록했다(데이터센터). 리버풀의 리그 7골 가운데 4골이 학포의 패스와 이사크의 마무리에서 나왔다는 점은 앞에서 봤다. 두 선수가 빠지면 루이스 쿠마스가 최전방을 맡는다. 쿠마스의 이번 시즌 득점은 LASK전 1골이 전부이고, 바르콜라의 3골도 모두 LASK전 해트트릭이다. 플로리안 비르츠는 이번 시즌 8경기에 선발로 나서 득점이 없다(데이터센터). 오늘 예상 공격진 가운데 비르츠, 바르콜라, 쿠마스는 리그에서 아직 골이 없다. 소보슬러이는 햄스트링 문제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그는 이번 시즌 3골을 넣었고 세트피스도 찼다. 그가 빠지면 비르츠와 맥 알리스터가 키커를 맡는다(로토와이어, 10월 16일). 오른쪽 수비는 브래들리의 장기 결장으로 본래 중앙 수비수인 로날드 아라우호가 맡는다. 반면 LASK전에 뛸 수 없었던 페데리코 키에사와 엔도 와타루는 이번 경기에 다시 출전할 수 있어, 교체 자원은 조금 늘었다(리버풀 구단, 10월 16일).

이사크와 학포의 상태는 이 경기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변수다. 두 선수는 2경기를 연속으로 쉬었고 출전 판단은 경기 전날 훈련으로 미뤄졌다. 그래서 출전하더라도 선발보다 교체 투입 쪽이 현실적이다. 교체 명단에 들면 리버풀은 60분 이후에 리그에서 검증된 득점 경로를 다시 갖게 된다. 명단에 없으면 리버풀의 득점은 바르콜라의 돌파와 세트피스에 의존한다. 7장과 8장은 이 두 경우를 나눠서 본다.

6-3. 리버풀은 오스트리아 원정 뒤 약 69시간 만에 뛰고, 예상 선발 7명은 그 경기에도 선발로 나섰다

일정 차이는 오늘 경기의 조건 가운데 가장 구체적인 차이다. LASK전은 영국 시각 수요일 17시 45분에 시작했고 이 경기는 토요일 15시에 시작하므로, 2경기의 킥오프 간격은 약 69시간이다. 리버풀 구단도 LASK전이 끝나고 이 경기까지 72시간이 채 되지 않는다고 적었다(리버풀 구단, 10월 16일). 그 사이 리버풀은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런던으로 이동했다. 브렌트퍼드는 10월 10일 애스턴 빌라 원정 뒤 7일을 쉬었다.

이라올라 감독은 LASK전에서 판데이크, 케르케즈, 맥 알리스터, 빅토르 무뇨스를 벤치에 두고 선발 4자리를 바꿨다(리버풀 구단, 10월 14일). 로토와이어의 오늘 예상 선발은 이 4명이 돌아오는 구성이다(로토와이어, 10월 15일). 그 경우 알리송, 아라우호, 제레미 자케, 뇨니, 비르츠, 바르콜라, 쿠마스 7명은 약 69시간 안에 두 번째 선발 경기를 치른다. 이라올라 감독은 로테이션을 예고했다. 다만 흐라번베르흐는 출전 정지이고 소보슬러이·이사크·학포의 출전이 불투명해, 중원과 공격진에서 선발을 바꿀 수 있는 범위는 제한될 수 있다. 응구모하, 프림퐁, 키에사, 엔도 등이 대체 자원이다.

비슷한 일정의 전례는 있다. 리버풀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뒤 약 60시간 만에 치른 풀럼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라올라 감독은 신선함이 부족했다고 말했고, 알리송은 전반에 풀럼을 제대로 압박하지 못한 채 에너지를 너무 많이 썼다고 했다(BBC, 9월 12일). 이라올라의 축구는 전방 압박과 활동량에 크게 의존한다. 다만 풀럼전 1경기만으로 오늘도 휴식 부족이 같은 결과를 낳는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이번 경기까지의 간격은 그때보다 약 9시간 길고, 리버풀에는 린츠 원정 이동이 더해졌다.

리버풀은 이 경기 뒤에도 비야레알(챔피언스리그),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리그), 첼시(리그컵)와 나흘 간격으로 경기한다. 이라올라 감독은 28일 동안 9경기를 치르는 기간이라고 말했다(런던 이브닝 스탠더드, 10월 14일). 이 일정은 교체 운용에도 영향을 준다. 점수 상황에 따라 이라올라는 60분 전후에 주전의 출전 시간을 관리할 가능성이 있고, 그 시간대는 브렌트퍼드가 체력이 남은 교체 자원을 넣는 시간과 같다.

6-4. 브렌트퍼드의 무패에는 먼저 넣고도 따라잡힌 경기가 많고, 리버풀의 리그 득점은 최근 3경기 1골로 줄었다

브렌트퍼드의 무패는 내용이 단순하지 않다. 리그 6경기에서 모두 먼저 득점했지만(BBC, 10월 10일), 그 가운데 4경기를 비겼다. 앞서고도 이기지 못한 경위는 리즈 유나이티드의 하프타임 구조 변경, 선덜랜드전 루이스포터의 페널티킥 허용, AFC본머스·애스턴 빌라 원정의 슈팅 열세로 경기마다 달랐다. 데이터센터의 최근 20경기 집계에서도 브렌트퍼드는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11경기에서 1승 9무 1패였다. 전반이 대등하게 끝나면 후반에도 승부를 가르지 못한 경기가 많았다는 뜻이다. 유일한 1승이 첼시전이었고, 그 승리를 만든 선수들은 오늘 출전이 불투명하다.

리버풀의 흐름은 대회와 장소에 따라 다르다. 원정에서는 입스위치 타운, AFC본머스, LASK를 연달아 이겼지만 리그에서는 최근 3경기 1골에 그쳤다. 맨체스터 시티전 0-3은 퇴장 전까지 0-0이었고, LASK전 6-3은 바르콜라의 해트트릭이 분위기를 바꾼 경기였다. 데이터센터의 최근 20경기 집계에서 리버풀은 전반을 앞선 6경기를 모두 이겼고, 전반을 뒤진 6경기에서는 2무 4패로 이기지 못했다. 이라올라 체제에서 전반을 뒤졌던 뉴캐슬 유나이티드전과 노팅엄 포리스트전은 2-2로 따라붙었는데, 2경기 모두 이사크와 학포가 뛰었다. 먼저 앞서면 지키고, 끌려갈 때는 이사크와 학포 없이 따라붙은 전례가 없는 팀이라는 점이 오늘 흐름을 읽는 출발점이다.

분위기에서는 두 팀 모두 직전 경기에서 자신감과 불안을 함께 얻었다. 이라올라 감독은 LASK전 뒤 바르콜라가 일대일과 뒷공간 침투에서 늘 위협적이었다고 말했다(엠에이치앤스포츠, 10월 15일). 그러나 리버풀은 그 경기 후반에 3골을 내줬고, 후반에 들어온 판데이크와 조 고메스가 수비에서 문제를 드러냈다는 평가도 있었다(비인스포츠, 10월 15일). 브렌트퍼드는 애스턴 빌라전에서 1-2로 뒤진 지 2분 만에 동점을 만들었고, 앤드루스 감독은 그 반응을 높게 평가했다. 다만 그 경기에서 브렌트퍼드는 파울을 24개 범했고, 슈팅 수에서 크게 밀렸다.

6-5. 첫 접점은 티아고를 향한 긴 패스 뒤 떨어진 공을 누가 따내느냐다

브렌트퍼드의 홈 경기 방식은 촘촘한 중간 높이 수비 블록을 유지하는 것이다. 티아고가 두 중앙 수비수를 묶어 두는 사이 리버풀 풀백이 올라오면, 제이든 앤서니와 와타라에게 빠르게 공을 보낸다(더 폴스 나인, 10월 16일). 옌센이 중앙에서 공을 받으면 그 뒤에서 야넬트와 야르몰류크가 세컨드볼을 따내는 구도가 만들어진다(로토와이어, 10월 16일). 리버풀의 포지션에서 이 구도에 맞서는 선수는 판데이크·자케와 맥 알리스터·뇨니다. 티아고와의 첫 공중 경합은 판데이크와 자케가 맡는다. 문제는 그다음이다. 걷어낸 공이 떨어지는 중원에는 흐라번베르흐가 없고, 69시간 전에 선발로 뛴 뇨니가 야르몰류크·야넬트와 경합해야 한다. 2025년 10월 맞대결에서 리버풀이 밀린 곳도 첫 경합보다 세컨드볼이었다.

반대로 리버풀이 이 경합을 넘기면 공격하는 쪽이 바뀐다. 이라올라의 리버풀은 공을 빼앗은 직후 빠르게 전진할 때 결과가 좋았다. 야넬트와 야르몰류크가 세컨드볼을 따내려고 앞으로 나온 뒤 공을 잃으면, 그 뒤 공간에서 비르츠가 공을 받을 수 있다. 브렌트퍼드는 점유율을 내주면서 역습을 허용하지 않는 경기 운영에 익숙한 팀이라는 평가가 있다(리버풀 오프사이드, 10월 16일). 하지만 그 운영은 세컨드볼 경합에 나선 미드필더가 공을 잃지 않는다는 전제 위에서 성립한다.

6-6. 측면에서는 두 팀이 서로의 오른쪽 수비 뒤를 노리고, 그 결과는 중앙 수비 조합이 가른다

측면 대결은 4장에서 본 대칭 구조다. 리버풀은 바르콜라가 카요데 옆 공간으로 뛰고, 브렌트퍼드는 루이스포터와 디우프가 본래 중앙 수비수인 아라우호를 공략한다(로토와이어, 10월 16일). 오늘 이 대칭의 균형을 깨는 것은 측면 수비수 뒤를 받치는 중앙 수비수다. 리버풀은 LASK전에 쉰 판데이크와 자케가 아라우호의 뒤를 받친다. 브렌트퍼드는 카요데가 롱스로인과 공격 가담으로 올라간 뒤 그 뒤를 오른쪽 중앙 수비수가 커버해야 한다. 애스턴 빌라전에서 그 자리는 슈스터였고, 오늘은 슈스터인지 히키인지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아예르가 왼쪽에서 올라간 상태에서 공을 잃으면, 오른쪽 중앙 수비수 혼자 쿠마스와 바르콜라를 상대하는 장면이 나올 수 있다.

루이스포터의 침투는 센터백 출신인 아라우호에게 풀백과는 다른 시험이다(로토와이어, 10월 16일). 다만 루이스포터가 왼쪽 측면으로 올라가는 것은 샤데가 빠질 때이고, 그때 왼쪽 수비는 프리미어리그 선발이 1경기인 디우프가 맡는다. 리버풀의 오른쪽 공격수 무뇨스나 응구모하는 디우프가 오버래핑한 뒤의 공간을 노릴 수 있다. 측면 대결은 한쪽이 일방적으로 우위인 구조가 아니다. 누가 먼저 공을 잃느냐에 따라 공격하는 쪽이 바뀌는 구조다.

6-7. 세트피스는 키커보다 첫 헤더를 따낼 선수가 누구냐로 갈린다

세트피스는 브렌트퍼드가 리버풀을 상대로 골을 만든 가장 꾸준한 경로다. 오늘도 롱스로인의 카요데, 코너킥의 야넬트, 페널티킥의 티아고는 예상 선발에 들어 있다. 리버풀이 공을 오래 가지면 브렌트퍼드의 세트피스가 가장 뚜렷한 득점 경로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더 폴스 나인, 10월 16일). 달라지는 것은 박스 안의 타깃이다. 슈스터가 빠지면 첫 헤더는 아예르와 티아고가 맡고, 리버풀은 판데이크·자케·아라우호로 그 경합을 막는다. 리버풀은 노팅엄 포리스트전에서 자신의 코너킥이 걷힌 뒤 상대 골키퍼의 긴 클리어런스 한 번에 선제골을 내줬고, 빠른 스로인이 수비 뒤로 넘어간 장면에서 페널티킥도 내줬다(가디언, 8월 29일). 2실점 모두 재개 상황 직후 수비 정렬이 갖춰지기 전에 나왔다. 브렌트퍼드의 롱스로인과 재개 상황 압박이 노리는 지점과 같다.

리버풀 세트피스의 위력은 키커에 따라 달라진다. LASK전에서 코스타스 치미카스는 코너킥으로 2도움을 기록했고, 풀럼전 기대득점의 상당 부분은 소보슬러이의 코너킥에서 나왔다. 오늘 소보슬러이가 빠지고 케르케즈가 왼쪽 수비로 선발되면 키커는 비르츠와 맥 알리스터다(로토와이어, 10월 16일). 왼쪽 수비에 치미카스가 선발로 나서면 리버풀의 코너킥 위협은 더 커진다(리버풀 오프사이드, 10월 16일). 골문에서는 켈러허가 AFC본머스 원정에서 7~8차례 선방하며 승점을 지켰다(VAVEL, 9월 12일). 리버풀이 오늘 많은 슈팅을 만들지 못하면 그 선방 능력이 시험받는 장면은 줄어든다. 반대로 후반에 이사크가 들어오면 켈러허와 이사크의 마무리 대결이 막판 변수가 된다.

7. 경기예측

7-1. 승부는 리버풀의 새 중원이 첫 30분의 경합을 넘기느냐와 60분 이후 두 팀 활동량의 차이에서 갈린다

1~4장에서 브렌트퍼드는 공을 내주고 세트피스와 수비 뒤 침투로 결정적 순간을 노리는 팀으로 정리됐다. 또한 앞선 뒤 경기를 관리하는 능력이 득점하는 능력보다 약한 팀이었다. 리버풀은 상대가 맞서 나올 때 강하고, 만든 기회를 넣지 못하며, 앞서면 지키는 팀이었다. 이 두 성향이 오늘 만나면 경기는 리버풀이 공을 더 오래 가지고 브렌트퍼드가 직선적으로 전진하는 구도로 출발할 가능성이 크다. 이라올라의 리버풀은 리그 하위권 상대에게도 점유율 54~68%를 기록했고, 브렌트퍼드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점유율 50%를 넘긴 경기가 리즈 유나이티드전 정도다. 다만 공을 가진 쪽이 경기를 주도한다는 뜻은 아니다. 브렌트퍼드는 점유율 42%로 첼시를 이겼고, 리버풀은 점유율 68%로 노팅엄 포리스트에게 2골을 내줬다.

7-2. 초반 30분에는 브렌트퍼드의 직선 전개와 세트피스가 경기를 주도할 조건이 많다

초반 30분은 브렌트퍼드가 원하는 조건에 가깝다. 7일을 쉰 브렌트퍼드는 재개 상황마다 높게 압박하고, 리버풀의 후방 빌드업이 길어지면 수비 위치를 낮춘다. 공을 되찾으면 티아고에게 긴 패스를 보내고, 떨어진 공을 야르몰류크와 야넬트가 노린다. 리버풀은 판데이크·케르케즈·맥 알리스터·무뇨스가 LASK전에 쉬어서 수비진과 중원 한 자리는 체력이 있다. 하지만 뇨니와 2선은 69시간 전에 선발로 뛰었다. 이라올라 감독이 AFC본머스 원정 첫 20분 동안 듀얼과 세컨드볼에서 밀렸다고 인정한 장면이 오늘 초반에 다시 나올 조건은 갖춰져 있다. 이 시간대에 브렌트퍼드가 얻는 코너킥과 롱스로인은 경기의 첫 균형을 깰 가능성이 가장 큰 장면이다.

다만 리버풀은 그 AFC본머스 원정에서도 밀린 초반을 실점 없이 넘겼다.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는 반대로 시작부터 약 15분 동안 강하게 압박하며 먼저 공격했다. 이라올라 감독이 휴식 부족을 고려해 초반 압박 강도를 낮추고 공을 소유하며 시간을 보내는 선택을 한다면, 브렌트퍼드가 공을 되찾는 위치도 함께 낮아진다. 그 경우 브렌트퍼드는 세트피스 말고는 기회를 만들 수단이 줄어든다. 샤데가 빠지면 이 문제는 더 커진다.

7-3. 리버풀의 득점 경로는 브렌트퍼드가 압박하거나 아예르가 올라온 순간에 생기는 뒷공간이다

리버풀이 골을 만들 장면은 브렌트퍼드가 앞으로 나온 순간에 있다. 브렌트퍼드가 골킥과 스로인에서 높게 압박할 때 그 압박을 한 번에 통과하면, 카요데가 올라간 오른쪽 뒤로 바르콜라가 달릴 공간이 생긴다. 아예르가 공격에 가담한 뒤 공을 잃는 순간에도 같은 공간이 생긴다. 이라올라 체제에서 리버풀이 결과를 낸 경기는 상대가 맞서 나와 공을 빼앗을 기회가 생긴 경기였고, LASK전의 바르콜라가 그 장면을 가장 잘 보여 줬다. 그러나 이 경로가 골로 완성되려면 마무리할 선수가 있어야 한다. 쿠마스와 바르콜라는 리그에서 아직 골이 없고, 리버풀은 LASK전을 뺀 리그 4경기에서 기대득점보다 2.5골가량 적게 넣었다. 리버풀은 기회를 만드는 것보다 기회를 골로 바꾸는 것이 더 어려운 상태로 이 경기에 들어온다.

7-4. 누가 먼저 넣느냐에 따라 두 팀의 성향이 다르게 작동한다

선제골을 누가 넣느냐에 따라 경기는 크게 달라진다. 브렌트퍼드가 먼저 넣으면 리버풀은 라인을 올려야 한다. 그러면 첼시전처럼 상대가 전진할 때 수비 뒤를 노리는 브렌트퍼드의 두 번째 공격이 살아날 수 있다. 그러나 그 두 번째 공격을 맡던 샤데의 출전이 불투명하고, 브렌트퍼드는 리그에서 먼저 넣은 6경기 가운데 4경기를 비겼다. 앞선 뒤 동점을 허용하는 문제와 추가 득점을 만들 선수의 공백이 함께 있는 셈이다. 리버풀이 먼저 넣으면 이라올라는 AFC본머스전처럼 중앙과 페널티지역을 보호하는 교체로 경기를 관리할 가능성이 크다. 그 경우 브렌트퍼드에게 남는 길은 세트피스와 롱스로인이다. 앤드루스 감독에게는 선덜랜드전처럼 하프타임에 3명을 바꿔 흐름을 되돌린 경험도 있다.

7-5. 이사크와 학포가 교체 명단에 드느냐에 따라 60분 이후의 경기가 달라진다

60분 이후는 두 팀의 체력과 교체 자원이 만나는 구간이다. 리버풀의 LASK전 선발 7명이 다시 선발로 나선다면, 이 시간대부터 리버풀의 압박 강도가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브렌트퍼드는 첼시전에서 와타라·디우프·파비우 카르발류를 차례로 넣었고, 교체로 들어간 카르발류가 추가시간에 득점했다. 앤드루스 감독은 앞선 뒤에도 방식을 바꾸지 않고 벤치 선수들을 믿었다고 말했다.

이사크와 학포가 교체 명단에 드는 경우를 먼저 보자. 리버풀은 이 구간에 리그에서 검증된 학포의 패스와 이사크의 마무리를 다시 쓸 수 있다. 브렌트퍼드가 앞서 있다면 리버풀이 추격할 수단이 생기고, 동점이라면 리버풀이 승부를 가를 수단을 갖는다. 다만 두 선수는 대표팀 경기 뒤 2경기를 쉬었으므로 출전 시간은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 두 선수가 명단에 없는 경우에는 리버풀의 교체가 응구모하·키에사·프림퐁 같은 측면 자원 중심이 되고, 득점은 계속 바르콜라의 돌파와 세트피스에 의존한다. 이 경우 리버풀이 뒤진 채 60분을 넘기면 이번 시즌 그 상황에서 따라붙은 전례가 없다.

종합하면 경기 초반의 중원 경합과 세트피스에서는 브렌트퍼드에 유리한 조건이 많다. 브렌트퍼드는 더 오래 쉬었고, 긴 패스 뒤 세컨드볼과 롱스로인을 맡을 선수가 있다. 다만 리버풀이 첫 30분을 실점 없이 넘긴 뒤 브렌트퍼드의 압박을 통과하면 바르콜라가 역습을 마무리할 수 있다. 브렌트퍼드가 먼저 넣더라도 샤데 없이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하면, 앞선 리그 4경기처럼 동점을 허용할 수 있다. 후반에 이사크가 교체로 들어오는 경우에도 리버풀의 공격 선택지가 늘어난다. 브렌트퍼드의 초반 우세를 끝까지 유지할 수 있는지는 이 장면들에 달려 있다.

7-6. 일곱 요소를 함께 보면 휴식 차이와 중원 경합이 가장 무겁고, 결장이 두 팀의 추가 득점 능력을 함께 낮춘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앤드루스는 재개 상황에서 높게 압박하고, 경기가 풀리지 않으면 하프타임에 여러 명을 바꾼다. 이라올라는 앞서면 중앙과 페널티지역을 지키는 교체를 하고, 일정 때문에 선발을 바꾼다. 선제골 뒤 두 감독의 선택이 점수 차를 정한다.

근거: 앤드루스의 선덜랜드전 하프타임 3명 교체와 첼시전 코너킥 투입 지점 조정, 이라올라의 AFC본머스전 선제골 뒤 보호 교체와 LASK전 4자리 변경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브렌트퍼드는 공을 내주고 세트피스와 수비 뒤 침투로 골을 노리지만, 앞선 뒤에는 추가 득점보다 동점 허용이 잦다. 리버풀은 공을 오래 가지되 상대가 맞서 나올 때 골을 만들고, 앞서면 지킨다.

근거: 브렌트퍼드의 리그 동점 허용 경위(리즈 유나이티드의 구조 변경, 선덜랜드전 페널티킥, 원정 슈팅 열세), 리버풀의 입스위치 타운·AFC본머스전 리드 관리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브렌트퍼드는 상위권 경쟁을 위해 전력을 모두 쓴다. 리버풀은 리그 순위 회복이 급하지만, 나흘 뒤 챔피언스리그를 앞두고 주전의 출전 시간을 나눠야 한다. 의지보다 투입할 수 있는 선수의 차이가 장면을 만든다.

근거: 앤드루스의 «이길 수 있다는 믿음» 발언, 이라올라의 브렌트퍼드전·비야레알전 선발 변경 예고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리버풀은 흐라번베르흐 자리를 뇨니가 메우고, 쿠마스가 최전방에 선다. 이사크와 학포가 교체 명단에 들면 60분 이후 득점 경로가 생기고, 없으면 바르콜라와 세트피스에 의존한다. 브렌트퍼드는 샤데가 빠지면 앞선 뒤 수비 뒤를 노릴 선수가, 슈스터가 빠지면 세트피스 첫 헤더와 중앙 수비 한 자리가 약해진다.

근거: LASK전 선발 7명이 다시 선발로 나설 것이라는 예상, 샤데·슈스터 잔디 훈련에 관한 앤드루스의 발언, 히키·와타라·옌센 대체 구상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티아고를 향한 긴 패스 뒤 세컨드볼 경합은 흐라번베르흐가 없는 리버풀 중원을 겨냥한다. 리버풀은 브렌트퍼드의 압박을 통과한 뒤 바르콜라가 카요데 뒤로, 브렌트퍼드는 루이스포터·디우프가 아라우호 쪽으로 침투한다.

근거: 로토와이어의 세컨드볼 구도와 측면 분석, 아프리크풋의 중원 공간 분석, 2025년 10월 맞대결의 긴 패스 전개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브렌트퍼드의 무패와 리버풀의 원정 연승은 모두 오늘 빠질 수 있는 선수들이 만든 흐름이다. 리버풀의 리그 득점 부진은 이사크의 결장과 함께 이어질 조건이 있다. 브렌트퍼드의 홈 강세는 상대가 전진한 경기에서 나왔으므로, 리버풀이 공을 관리하면 끊길 수 있다.

근거: 첼시전 득점에 관여한 샤데·담스고르·슈스터의 출전 불투명, 리버풀 리그 득점의 학포·이사크 경로

외적 환경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리버풀은 린츠 원정 뒤 약 69시간 만에 런던에서 뛴다. 이 차이는 압박에 의존하는 이라올라 축구의 강도에 직접 작용하고, 후반 교체 국면에서 크게 나타난다. 날씨와 구장 조건은 어느 쪽 방식에 더 작용하는지 판단할 근거가 없어 양쪽 대등하다.

근거: LASK전과 이 경기의 킥오프 간격, 약 60시간 간격이던 풀럼전에 대한 이라올라·알리송의 발언

일곱 요소 가운데 가장 무거운 것은 일정에서 오는 활동량 차이와 중원의 세컨드볼 경합이다. 두 요소는 같은 장면, 즉 초반 30분과 60분 이후에 브렌트퍼드가 떨어진 공을 따내고 세트피스를 얻는 장면을 만든다. 반면 결장 요소는 두 팀의 공격을 함께 약하게 한다. 브렌트퍼드는 샤데가 빠지면 앞선 뒤 추가 득점을 만들 선수가 줄고, 리버풀은 이사크와 학포 없이 기회를 골로 바꿀 선수가 부족하다. 감독 성향과 팀 성향은 선제골 뒤에 작동한다. 리버풀은 앞서면 지키는 팀이고, 브렌트퍼드는 앞서고도 동점을 허용한 경기가 많았다. 동기부여는 두 팀 모두 높지만, 리버풀은 그 동기를 선수 기용으로 모두 옮길 수 없다. 그래서 오늘의 전개는 이렇게 정리된다. 브렌트퍼드는 초반과 세트피스에서 경기를 주도할 조건을 더 많이 가졌지만, 그 우위를 큰 점수 차로 이어 갈 수단은 결장으로 줄었다. 리버풀이 먼저 넣는 장면이나 이사크가 교체로 들어오는 장면이 나오면 경기 양상은 리버풀 쪽으로 넘어갈 수 있고, 두 장면 모두 오늘 실행할 선수가 있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감독 성향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이라올라의 로테이션 범위다. 이라올라는 리그컵 토트넘 홋스퍼전과 LASK전에서 선발 4자리씩 바꿨다. 그러나 오늘은 흐라번베르흐가 출전 정지이고 소보슬러이·이사크·학포의 출전이 불투명해 중원과 공격진에서 쉴 선수를 고르기 어렵다. 선발 변경을 예고했지만 수비진과 맥 알리스터·무뇨스를 다시 기용하고, 수요일에 뛴 선수 7명이 재차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이라올라의 선택은 교체에서도 중요해진다. 앞서면 AFC본머스전처럼 보호 교체를 할 수 있고, 비기거나 뒤지면 이사크와 학포의 출전 가능 여부가 교체 선택에 영향을 준다. 앤드루스는 첼시전처럼 하프타임에 세트피스 투입 지점을 바꿀 수 있으며, 와타라·카르발류·마마두 상가레도 교체 자원으로 쓸 수 있다.

팀 성향에서 순위표가 보여 주지 않는 것은 결과의 경위다. 브렌트퍼드의 리그 무승부 4경기는 모두 먼저 득점한 경기였다. 리버풀의 리그 무승부 3경기 중 2경기는 뒤지다가 따라붙었고, 풀럼전은 0-0이었다. 오늘은 브렌트퍼드의 샤데와 리버풀의 이사크·학포가 출전이 불투명하다. 브렌트퍼드가 앞선 뒤 추가 득점을 만들 수 있는지, 리버풀이 뒤진 뒤 추격할 수 있는지 모두 이 선수들의 출전과 대체 자원의 역할에 영향을 받는다.

동기부여에서 달라지는 것은 리버풀의 처지다. 맨체스터 시티전 0-3으로 리그 9위가 된 리버풀은 승점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라올라 감독은 사흘 간격 일정에서 더 많은 선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래서 리버풀의 동기는 경기 초반의 압박 강도보다 경기 막판의 교체 선택에서 드러날 가능성이 크다. 브렌트퍼드는 상위권 경쟁 속에서 홈 경기를 치르며, 다음 경기까지 8일이 남아 체력을 아낄 이유가 없다.

로테이션과 외적 환경은 경기 후반에 함께 영향을 줄 수 있다. 리버풀은 린츠 원정 뒤 약 69시간 만에 경기하고, 예상 선발 7명이 수요일에도 선발로 뛰었다. 약 60시간 간격으로 치른 풀럼전에서는 압박이 무뎌진 채 0-0으로 비겼다. 오늘도 비슷한 문제가 나타난다면 리버풀의 공격 기회가 줄고, 60분 이후에는 브렌트퍼드 교체 자원의 활동량이 더 중요해질 수 있다.

전술적 상성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리버풀 중원의 구성이다. 브렌트퍼드의 긴 패스 전개는 2025년 10월 슬롯 체제의 리버풀을 곤란하게 했다. 오늘 리버풀은 감독이 바뀌었지만, 흐라번베르흐가 없는 중원에서 비슷한 경합 문제를 다시 안고 있다. 반대로 브렌트퍼드는 중앙 수비 조합이 바뀔 수 있어, 바르콜라의 침투를 막는 상황에서 첼시전 같은 무실점 조합을 쓰지 못할 수 있다.

타이밍에서는 두 팀의 연속 기록이 오늘 끊길 조건을 함께 가지고 있다. 브렌트퍼드의 공식전 무패는 샤데·담스고르·슈스터가 뛴 경기 위에서 쌓였고, 리버풀의 원정 연승에는 이사크와 학포가 뛴 리그 경기가 들어 있다. 연속 기록 자체보다 그 기록을 만든 선수가 오늘 경기장에 있느냐가 흐름이 이어질지를 정한다.

8-2. 두 팀의 골 수

브렌트퍼드는 오늘 세트피스로 골을 노릴 수 있다. 야넬트의 코너킥과 카요데의 롱스로인은 결장과 관계없이 남아 있다. 앤드루스 체제의 맞대결 2경기에서도 브렌트퍼드의 골은 대부분 재개 상황이 계기가 됐다. 첫 헤더를 따낼 선수는 아예르와 티아고이고, 슈스터가 뛰면 1명이 늘어난다. 브렌트퍼드는 재개 상황 압박에서 공을 빼앗은 직후에도 골을 노릴 수 있다. 애스턴 빌라전 선제골이 그 장면이었다. 리버풀의 짧은 휴식이 후방 처리의 정확도를 떨어뜨린다면 이 경로의 가능성이 커진다. 흐름 속 공격에서는 루이스포터·디우프의 왼쪽 침투로 리버풀이 라인을 올린 뒤 생기는 수비 뒤 공간을 노린다.

수비 뒤를 노리는 이 경로는 샤데의 출전 여부에 따라 무게가 달라진다. 샤데가 뛰면 브렌트퍼드는 첼시전처럼 앞선 뒤 2번째, 3번째 골을 만들 선수를 가진다. 샤데가 빠지면 와타라의 속도와 교체로 들어올 카르발류의 마무리에 기대야 한다. 브렌트퍼드가 무득점에 그치는 장면도 구체적이다. 리버풀이 휴식 부족을 고려해 압박 높이를 낮추고 공을 오래 가지면, 브렌트퍼드가 공을 되찾는 위치가 낮아진다. 그 상태에서 판데이크와 자케가 세트피스 첫 헤더를 계속 따내면, 리그에서 1골을 넣은 티아고에게 흐름 속 득점을 기대하기 어렵다. 브렌트퍼드가 2골 이상을 넣는 장면은 이른 시간의 세트피스 골 뒤에 리버풀이 체력이 떨어진 상태로 전진할 때 나온다. 반대로 브렌트퍼드가 득점하지 못하는 장면은 리버풀이 무리하게 전진하지 않고 공을 관리할 때 나온다.

리버풀은 브렌트퍼드의 재개 상황 압박을 통과한 뒤 바르콜라가 카요데 뒤 공간으로 침투하는 공격으로 골을 노린다. 아예르가 전진한 뒤 생기는 왼쪽 중앙 공간에서는 비르츠와 무뇨스가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세트피스에서는 맥 알리스터와 비르츠가 킥을 맡고, 치미카스가 선발로 나서면 그의 코너킥에 판데이크가 머리를 댈 수 있다. 여기에 이사크와 학포가 교체 명단에 들면 60분 이후 학포의 패스와 이사크의 마무리로 이어지는 경로가 더해진다. 리버풀이 무득점에 그치는 장면은 풀럼전과 비슷하다. 짧은 휴식 뒤 압박이 무뎌지고, 공을 오래 가지고도 마무리할 선수가 없는 경기다. 브렌트퍼드가 홈 리그 3경기에서 1실점만 내준 수비와 켈러허의 선방이 이 장면을 뒷받침한다.

리버풀이 2골 이상을 넣을 가능성이 커지는 장면은 브렌트퍼드가 득점을 위해 라인을 올리거나 아예르가 공격에 오래 가담할 때다. 그 뒤 공간을 바르콜라가 LASK전처럼 반복해서 공략할 수 있다. 이라올라 체제에서 리버풀이 리그 경기에서 2골을 넣은 3경기에는 모두 이사크와 학포가 있었다. 두 선수 없이 거둔 다득점은 상대가 높은 라인으로 맞선 LASK전에서 나왔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점수 차가 벌어지는 장면은 두 방향 모두에 있다. 브렌트퍼드 쪽으로 벌어지는 장면은 이른 시간의 세트피스 선제골에서 시작한다. 리버풀이 체력이 떨어진 상태로 라인을 올리고, 브렌트퍼드가 그 뒤 공간을 수비 뒤 침투로 다시 공략하는 경우다. 브렌트퍼드가 이번 시즌 리그에서 거둔 큰 점수 차 승리는 이 순서로 나왔다. 다만 이 장면은 샤데가 뛰거나, 와타라의 속도가 그 역할을 대신할 때 성립한다. 리버풀 쪽으로 벌어지는 장면은 리버풀이 먼저 넣은 뒤 시작한다. 브렌트퍼드가 추격을 위해 아예르와 카요데를 올리고, 경험이 적은 중앙 수비 조합의 뒤를 바르콜라가 다시 공략하는 경우다. 하지만 리버풀은 앞서면 공격을 늘리기보다 중앙을 보호하는 팀이어서, 이 장면에서도 추가 득점의 빈도는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점수 차가 좁혀지는 장면에는 구체적인 수단이 있다. 브렌트퍼드는 앞선 리그 6경기 가운데 4경기에서 동점을 허용했다. 리버풀이 앞서면 브렌트퍼드에는 카요데의 롱스로인과 야넬트의 코너킥이라는 만회 수단이 남는다. 2026년 5월 맞대결에서도 브렌트퍼드는 리버풀이 앞선 지 6분 만에 따라붙었다. 또한 두 팀 모두 앞선 뒤 두 번째 골을 만들던 선수(샤데, 이사크·학포)가 오늘 빠지거나 제한된 시간만 뛸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이 경기의 점수 차 구조는 접전 쪽에 근거가 더 많다. 벌어지는 경우는 브렌트퍼드의 이른 선제골 뒤 리버풀이 추격할 때 주로 나온다.

총득점이 많아질 장면은 브렌트퍼드가 이른 시간에 세트피스로 득점해 리버풀이 전진할 때다. 두 팀 모두 수비 뒤 공간을 내줄 수 있고, 브렌트퍼드 중앙 수비에 히키가 들어가면 바르콜라의 침투가 더 위협적일 수 있다. 이사크가 교체로 들어오면 리버풀의 마무리 선택지도 늘어난다. 앤드루스 체제의 맞대결 2경기에서는 두 팀이 모두 득점했다. 반대로 리버풀의 짧은 휴식은 압박과 공격 강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 예상 공격진 가운데 비르츠·바르콜라·쿠마스는 리그 득점이 없지만, 무뇨스는 1골을 넣었다. 샤데가 빠지면 브렌트퍼드의 수비 뒤 침투도 약해진다. 리버풀의 판데이크·자케·아라우호·케르케즈 수비진은 맨체스터 시티전 이전 리그 3경기에서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같은 장면이 점수 차와 총득점에 다르게 작용한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한다. 브렌트퍼드가 앞선 뒤 리버풀이 세트피스나 교체 선수로 만회하면 총득점은 늘지만 점수 차는 줄어든다. 리버풀이 먼저 넣고 지키는 장면은 점수 차와 총득점을 모두 작게 만든다. 이 경기에서는 두 팀이 모두 득점하는 장면과 한 팀의 1골로 끝나는 장면이 맞선다. 이른 선제골 뒤 상대가 추격하면서 수비 뒤 공간을 내주는 전개는 4골 이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경로 중 하나다.

8-4. 배당 해부

㉠ 시장은 브렌트퍼드를 근소한 우세로 매기고 많은 골을 예상했으며, 사흘 동안 그 판단을 거의 바꾸지 않았다

해외 북메이커 7곳의 현재 중앙값은 브렌트퍼드 승 2.38, 무승부 3.70, 리버풀 승 2.82다(데이터센터, 10월 14~16일 관측). 시장은 홈팀 브렌트퍼드를 근소한 우세로 매겼다. 그 근거는 배당을 설명한 기사에 그대로 드러난다. 스포츠갬블러는 브렌트퍼드가 홈 리그 8경기에서 지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브렌트퍼드 승 2.40을 제시했다(스포츠갬블러, 10월 15일). 여기에 리그 4위와 개막 무패, 흐라번베르흐의 출전 정지, 리버풀 공격수들의 부상, 맨체스터 시티전 0-3이 더해진다. 그런데도 브렌트퍼드 승 배당이 2.38에 머문 것은 시장이 반대쪽 근거도 함께 보았기 때문이다. 리버풀은 9위지만 브렌트퍼드와 승점 차가 1점뿐이고, 이라올라 체제 원정 4경기에서 지지 않았다. 2025년 여름 이적시장에 4억4600만 파운드를 쓴 선수단의 이름값도 그대로다(스카이스포츠, 2025년 9월 3일). 브렌트퍼드 역시 샤데·담스고르·슈스터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관측을 시작한 10월 14일에는 샤데의 부상과 흐라번베르흐의 퇴장이 이미 알려져 있었다. 그러므로 관측을 시작할 때의 값에 두 소식이 들어 있었다고 본다. 그 뒤 사흘 동안 중앙값은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브렌트퍼드 승은 2.40에서 2.38로, 리버풀 승은 2.79에서 2.82로 바뀌었고, 무승부는 3.70 그대로다. 업체별로는 방향이 엇갈렸다. 벳365(bet365)와 베타노(Betano)는 리버풀 승을 각각 2.6과 2.72에서 2.8로 올렸다. 반대로 피나클(Pinnacle)은 리버풀 승을 2.95에서 2.82로 내리고 브렌트퍼드 승을 2.40에서 2.44로 올렸다. 관측 기간에는 리버풀의 LASK전 6-3과 두 감독의 사전 회견이 모두 들어 있다. 이라올라 감독은 그 회견에서 선발 변경을 예고하면서도 이사크·학포·소보슬러이의 출전 가능성을 남겨 두었다(리버풀 구단, 10월 16일). 이 소식들은 어느 쪽으로도 읽을 수 있어서 업체마다 반영한 방향이 달랐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움직인 값만으로는 어느 업체가 어느 소식을 반영했는지 가릴 수 없다.

점수 차에 대한 값도 거의 그대로다. 브렌트퍼드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쪽은 3.56에서 3.55로, 3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쪽은 7.8에서 7.9로 바뀌었다. 총득점에서는 시장이 많은 골을 예상한다. 3골 이상으로 끝나는 쪽이 1.53~1.60이고, 기준점을 3.5골까지 올려도 4골 이상 쪽이 2.39에 그친다(데이터센터). 이 값은 두 팀의 최근 점수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브렌트퍼드는 이번 시즌 공식전 8경기 가운데 6경기에서, 리버풀은 이라올라 체제 9경기 가운데 6경기에서 3골 이상이 나왔고, 리버풀의 직전 2경기는 0-3과 6-3이었다. 여기에 두 팀의 수비 조합이 모두 바뀐다는 소식이 더해졌다. 총득점에서도 업체별 움직임은 엇갈렸지만, 피나클은 3골 이상 쪽(1.63에서 1.58)과 4골 이상 쪽(2.50에서 2.41)을 함께 내렸다.

㉡ 브렌트퍼드 우세의 근거는 대체로 성립하지만, 두 팀의 최근 점수는 오늘 경기에 나설 선수 구성과 맞지 않는다

시장이 우세를 준 브렌트퍼드 쪽의 근거부터 오늘 조건에 맞춰 본다. 홈 경기라는 근거는 성립한다. 브렌트퍼드는 7일을 쉬었고 다음 경기까지 8일이 남아서, 이 경기에 선발과 교체 자원을 모두 맞출 수 있다. 다만 홈 리그 3경기에서 1실점만 내준 중앙 수비 조합은 오늘 그대로 나서지 않을 수 있다. 슈스터는 애스턴 빌라전 하프타임에 예방 차원에서 교체됐다. 슈스터가 빠지면 본래 풀백인 히키가 아예르의 짝이 될 수 있다(야후스포츠, 10월 16일). 개막 무패라는 근거는 사실로는 성립하지만, 그 내용 가운데 일부는 오늘 다시 나오기 어렵다. 원정 무승부 2경기는 슈팅 수에서 크게 밀리고도 샤데의 마무리와 켈러허의 선방으로 얻은 결과였다. 첼시전 3-0도 61분까지 0-0이었고, 첼시가 전진한 뒤 샤데의 침투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그 샤데는 애스턴 빌라전에서 어깨 문제로 교체됐다(스카이스포츠, 10월 11일).

리버풀 쪽 약점이라는 근거도 대부분 성립한다. 흐라번베르흐는 출전 정지이고, 리버풀은 린츠 원정 뒤 약 69시간 만에 경기한다. 그러나 맨체스터 시티전 0-3은 이 근거에 넣기 어렵다. 그 경기는 62분 흐라번베르흐가 퇴장당하기 전까지 0-0이었고, 3실점은 모두 리버풀이 10명이 된 뒤에 나왔다(GOAL, 10월 11일). 이 결과를 11대11 수비력으로 읽었다면 시장은 리버풀을 실제보다 낮게 본 셈이다. 반대로 LASK전 6-3은 리버풀의 공격력을 높게 볼 근거가 되기 어렵다. LASK는 높은 라인으로 맞섰고, 리버풀은 그 뒤 공간을 바르콜라의 속도로 공략했다. 오늘 브렌트퍼드는 홈에서 중간 높이 블록을 유지하는 팀이다.

리버풀의 이름값이라는 근거는 일부만 성립한다. 지출의 중심이던 이사크는 출전이 불투명하고, 비르츠는 이번 시즌 8경기에 선발로 나서 득점이 없다. 오늘 이름값에 맞는 경기력을 기대할 수 있는 공격수는 직전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바르콜라 정도다.

총득점의 근거는 가장 약하다. 3골 이상이 자주 나온 경기의 득점 장면을 보면, 브렌트퍼드의 큰 점수는 샤데의 침투와 담스고르의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이라올라 체제에서 리버풀이 리그 경기에 2골을 넣은 3경기에는 모두 학포의 패스와 이사크의 마무리가 있었다. 오늘은 그 득점을 만든 선수들이 모두 출전이 불투명하다. 두 팀의 수비 조합이 바뀐다는 근거는 성립한다. 그러나 그것은 상대가 기회를 얻는다는 뜻일 뿐이고, 그 기회를 여러 번 골로 바꿀 선수가 있다는 뜻은 아니다.

㉢ 시장은 결장자 수를 반영했지만, 두 팀의 추가 득점을 맡던 선수들이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도 봐야 한다

시장이 반영하지 못했을 수 있는 근거 가운데 큰 것은 두 팀에서 추가 득점을 맡아 온 선수들의 출전 상태다. 결장자 수는 알려져 있지만, 그 선수들이 맡던 득점 경로까지 오늘 그대로 유지되는지는 별도로 봐야 한다. 브렌트퍼드는 첼시전에서 샤데가 수비 뒤로 침투하며 앞선 뒤 두 번째와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리버풀이 리그에서 2골을 넣은 경기에는 학포와 이사크가 모두 있었다. 반면 첫 골을 노릴 경로는 두 팀 모두 남아 있다. 브렌트퍼드에는 카요데의 롱스로인, 야넬트의 코너킥, 티아고를 향한 긴 패스 뒤 세컨드볼이 있고, 리버풀에는 카요데 옆 공간을 노리는 바르콜라의 돌파가 있다(로토와이어, 10월 16일). 샤데와 이사크·학포가 빠지거나 제한된 시간만 뛴다면 양쪽의 추가 득점 경로가 약해진다. 시장은 3골 이상 쪽을 1.53~1.60으로 매겼다.

브렌트퍼드의 리드 뒤 운영도 값에 드러나지 않는다. 브렌트퍼드는 리그 6경기에서 모두 먼저 득점했고, 그 가운데 4경기를 비겼다(BBC, 10월 10일). 동점을 허용한 경위는 경기마다 달랐다. 공통점은 앞선 뒤 경기를 끝낼 두 번째 골이 나오지 않았다는 데 있다. 오늘은 그 두 번째 골을 만들던 샤데마저 출전이 불투명하다. 리버풀은 앞서면 중앙과 페널티지역을 보호하는 교체로 경기를 관리한다. 그래서 리버풀이 먼저 넣어도 점수 차를 벌리기보다 지키는 쪽을 택할 가능성이 크고, 브렌트퍼드에는 세트피스라는 만회 수단이 끝까지 남는다. 이 두 성향이 만나면 어느 쪽이 먼저 넣든 무승부로 끝나는 경로가 생긴다. 그런데 무승부 배당은 관측 시작 때의 3.70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반대 방향의 근거도 시장이 모두 반영하지는 못했다. 리버풀이 노릴 수 있는 곳은 브렌트퍼드의 오른쪽 중앙 수비다. 슈스터가 빠지면 이번 시즌 리그 선발이 1경기뿐인 히키가 그 자리를 맡는다. 앤드루스 감독은 아예르가 전진을 시작하면 계속 공격에 가담하도록 권한다. 아예르가 왼쪽에서 올라간 뒤 공을 잃으면 오른쪽 중앙 수비수 혼자 쿠마스와 바르콜라를 상대하는 장면이 나온다. 배당을 설명한 기사들은 이 자리를 거의 다루지 않았다. 다만 바르콜라는 69시간 전에 선발로 뛰었고, 이 경로가 골로 이어지려면 리버풀이 브렌트퍼드의 재개 상황 압박을 한 번에 통과해야 한다. 이 경로는 리버풀의 첫 골 경로로는 충분하지만, 두 번째 골 경로가 되기에는 근거가 부족하다.

㉣ 우리 분석은 홈 승을 시장과 비슷하게, 무승부를 시장보다 높게, 리버풀 승과 많은 골을 시장보다 낮게 본다

우리 분석과 시장 배당은 무승부와 총득점에서 가장 크게 어긋난다. 홈 승은 시장과 비슷하게 본다. 브렌트퍼드에는 유리한 조건과 불리한 조건이 함께 있다. 흐라번베르흐가 빠진 리버풀 중원은 브렌트퍼드의 긴 패스 뒤 세컨드볼과 세트피스를 상대해야 하고, 리버풀 선발 다수는 약 69시간 만에 다시 뛸 수 있다. 반면 브렌트퍼드가 앞선 뒤 추가 득점을 만들던 샤데는 출전이 불투명하며, 앞서고도 비긴 경기가 많다. 첫 골을 만들 조건은 브렌트퍼드에 있지만 리드를 유지할 조건은 덜 분명하다. 그래서 무승부 가능성을 배당 3.70에 나타난 시장 평가보다 높게 본다.

리버풀 승은 시장의 2.82보다 낮게 본다. 리버풀이 이기려면 먼저 넣은 뒤 브렌트퍼드의 롱스로인과 코너킥을 끝까지 막거나 두 번째 골을 넣어야 한다. 앞의 일은 69시간 만에 다시 뛰는 수비진이 재개 상황 직후의 정렬을 지켜야 가능하다. 뒤의 일에는 리그에서 2골을 만들던 학포와 이사크가 필요하다. 바르콜라가 브렌트퍼드 오른쪽 중앙 수비를 공략하는 경로는 리버풀의 첫 골을 설명하지만, 리버풀 승리 전체를 설명하지는 못한다. 점수 차에서는 브렌트퍼드의 2골 차 이상 승리를 시장의 3.55보다 낮게 본다. 총득점에서는 3골 이상과 4골 이상을 모두 시장보다 낮게 본다. 이 괴리는 리버풀의 최근 경기력 원인, 외적 환경, 브렌트퍼드의 대체자 영향에서 나온다.

우리 판단이 시장과 가장 크게 다른 곳은 총득점이므로,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근거도 따져야 한다. 피나클은 같은 기간 리버풀 승 배당과 많은 골 쪽 배당을 함께 내렸다. 이사크와 학포의 출전 가능성을 시장이 먼저 반영했다면 리버풀의 추가 득점 경로는 우리가 본 것보다 강할 수 있다. 또 슈스터가 빠지면 브렌트퍼드 중앙 수비를 맡을 수 있는 히키는 이번 시즌 리그 선발이 1경기뿐이다. 리버풀 중원 후보인 뇨니도 이번 시즌 선발이 2경기뿐이어서, 첫 골 뒤에는 양쪽에서 더 많은 기회가 날 수 있다. 다만 이라올라 감독은 이사크·학포·소보슬러이의 출전 판단을 금요일 훈련 뒤로 미뤘고(로토와이어, 10월 16일), 이사크와 학포는 2경기를 연속으로 쉬었다. 출전하더라도 제한된 시간만 뛸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두 팀의 최근 다득점 결과를 오늘의 선수 구성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

㉤ 승부는 무승부, 점수 차는 없음, 총득점은 2골로 본다

승부는 무승부로 본다. 시장은 브렌트퍼드를 근소하게 우세한 팀으로 평가한다. 그러나 브렌트퍼드 승리를 첫 결말로 두려면 리버풀의 공격 경로와 비교해 그 우세가 충분히 분명해야 한다. 이사크의 교체 투입은 출전 여부가 정해지지 않아 확정된 근거로 삼기 어렵다. 그 경우에도 리버풀에는 브렌트퍼드의 압박을 통과한 뒤 바르콜라가 카요데 옆 공간과 오른쪽 중앙 수비를 공략하는 경로가 남는다. 아예르가 전진하면 그 뒤 공간도 공략할 수 있다. 리버풀이 공을 오래 가지며 경기 속도를 낮추면 브렌트퍼드가 공을 되찾는 위치도 낮아질 수 있다. 브렌트퍼드는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상대가 하프타임에 구조를 바꾼 뒤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이라올라도 휴식 부족을 고려해 초반 압박을 줄이고 공을 소유할 수 있다. 브렌트퍼드의 선제골 경로와 리버풀의 대응 경로가 모두 남아 있어 브렌트퍼드 승리를 첫 결말로 두지 않는다.

그렇다고 리버풀 승리로 기우는 것도 아니다. 리버풀은 노팅엄 포리스트전에서 재개 상황 직후 수비 정렬이 갖춰지기 전에 2골을 내줬다(가디언, 8월 29일). 오늘은 그 경합을 69시간 만에 다시 뛰는 선수들이 맡는다. 리버풀이 먼저 넣으면 이라올라는 보호 교체로 1골을 지키려 할 가능성이 크고, 그 선택은 브렌트퍼드에 세트피스 기회를 계속 남긴다. 무승부로 가는 경로는 두 가지다. 하나는 브렌트퍼드가 휴식 차이와 세트피스로 먼저 넣은 뒤, 샤데 없이 두 번째 골을 만들지 못하는 사이 리버풀이 바르콜라의 침투나 세트피스로 따라붙는 경로다. 다른 하나는 리버풀이 먼저 넣고 지키려는 동안 브렌트퍼드가 롱스로인과 코너킥으로 만회하는 경로다. 두 경로 모두 오늘 실행할 선수가 있다.

이사크와 학포의 출전 여부는 무승부로 가는 두 경로의 비중을 바꾸지만 결말을 바꾸지는 않는다. 두 선수가 교체 명단에 들면 브렌트퍼드가 먼저 넣은 경기에서 리버풀이 동점을 만들 가능성이 커진다. 두 선수가 명단에 없으면 리버풀의 동점골은 바르콜라와 세트피스에 의존하게 된다. 하지만 그때는 리버풀이 먼저 넣은 경기에서 두 번째 골을 넣을 수단이 없으므로, 브렌트퍼드가 만회할 시간이 그만큼 길어진다. 어느 경우에도 두 팀이 1골씩 나누는 경기가 오늘 근거와 가장 잘 맞는다.

점수 차는 없다고 본다. 점수 차가 벌어지려면 앞선 팀이 두 번째 골을 넣어야 한다. 브렌트퍼드가 앞서면 리버풀이 전진해야 하고, 그때 브렌트퍼드에는 수비 뒤 공간이 생긴다. 그러나 그 공간을 달릴 선수가 리그 203분 동안 득점이 없는 와타라와 교체로 들어올 카르발류라면, 첼시전처럼 2골을 더 넣는 장면을 기대할 근거는 부족하다. 리버풀이 앞서면 이라올라는 점수 차를 벌리기보다 중앙을 보호한다.

총득점은 2골로 본다. 4골 이상이 되려면 한 팀이 혼자 3골을 넣거나 두 팀이 각각 2골씩 넣어야 한다. 앞의 경우에는 앞선 팀의 두 번째, 세 번째 골 경로가 필요하고, 뒤의 경우에는 두 팀 모두 두 번째 골 경로가 필요하다. 오늘은 그 경로를 맡던 선수가 양쪽에서 빠지거나 제한된 시간만 뛴다. 3골 경기는 이른 선제골 뒤 앞선 팀이 추가골을 넣을 때 나온다. 그런데 리버풀은 피로 때문에 라인을 크게 올리기 어렵고, 앞서면 지키는 쪽을 택한다. 그래서 그런 장면이 나올 시간은 짧다.

㉥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과 시장이 놓친 것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이사크와 학포의 실제 몸 상태, 그리고 피나클이 리버풀 승과 많은 골 쪽으로 움직인 이유다. 시장이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을 수 있는 것은 샤데와 이사크·학포가 빠지거나 제한된 시간만 뛸 때 두 팀의 추가 득점 경로가 함께 약해진다는 점이다. 첫 골을 노릴 경로는 양쪽에 남지만, 그 선수들의 출전 상태에 따라 점수 차를 벌리고 골을 더할 수 있는 수단은 달라진다.

브렌트퍼드가 홈에서 이긴다고 보는 견해는 휴식 차이와 흐라번베르흐가 빠진 리버풀 중원을 근거로 든다. 우리도 그 두 조건이 브렌트퍼드의 첫 골 경로를 강하게 만든다고 본다.판단이 다른 지점은 첫 골 이후다. 브렌트퍼드의 추가 득점을 만들던 샤데는 출전이 불투명하고, 리버풀에는 첫 골을 노릴 바르콜라가 남아 있다. 많은 골을 예상하는 견해는 두 팀의 수비 조합 변화를 근거로 든다. 그런 변화가 상대에게 기회를 줄 수는 있다. 다만 그 기회를 반복해서 득점으로 연결할 선수들의 출전 상태까지 고려하면, 우리 분석은 많은 골을 예상하지 않는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는 리버풀이 공을 더 오래 가지고 브렌트퍼드가 긴 패스와 세트피스로 전진하는 경기로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 7일을 쉰 브렌트퍼드는 흐라번베르흐가 빠진 리버풀 중원을 상대로 티아고를 향한 긴 패스 뒤의 세컨드볼, 카요데의 롱스로인, 야넬트의 코너킥으로 첫 골을 노린다(로토와이어, 10월 16일). 리버풀은 린츠 원정 뒤 약 69시간 만에 경기하고, 예상 선발 다수가 수요일에도 선발로 뛰었다(리버풀 구단, 10월 16일). 리버풀의 첫 골 경로는 브렌트퍼드의 압박을 통과한 뒤 바르콜라가 카요데 옆 공간으로 달리는 장면이다. 슈스터가 빠지면 그 뒤를 본래 풀백인 히키가 막아야 한다(야후스포츠, 10월 16일).

우리 판단이 시장과 갈리는 곳은 첫 골 이후다. 시장은 브렌트퍼드를 근소한 우세로 보고 많은 골을 예상했다. 그러나 브렌트퍼드가 앞선 뒤 두 번째 골을 만들던 샤데는 어깨 문제로 출전이 불투명하다(스카이스포츠, 10월 11일). 리버풀이 리그에서 2골을 넣을 때마다 있었던 학포와 이사크의 출전 판단은 경기 직전으로 미뤄졌다. 브렌트퍼드는 리그 6경기에서 모두 먼저 넣고도 4경기를 비긴 팀이고, 리버풀은 앞서면 보호 교체로 1골을 지키려는 팀이다. 어느 쪽이 먼저 넣든 앞선 팀은 경기를 끝낼 두 번째 골을 만들기 어렵고, 뒤진 팀에는 첫 골 경로가 남아 있다.

[예상 스코어] 1-1 무승부가 예상된다. 두 팀이 1골씩 나누며, 어느 쪽도 점수 차를 벌리지 못하고 총득점도 많지 않은 구도다 [결론] 브렌트퍼드가 휴식 차이와 세트피스로 먼저 앞설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샤데 없이 두 번째 골을 만들지 못하는 사이 리버풀이 바르콜라의 침투나 세트피스로 따라붙고, 리버풀이 먼저 넣는 경우에도 브렌트퍼드가 롱스로인과 코너킥으로 만회한다. 시장은 브렌트퍼드의 근소한 우세와 많은 골을 예상했지만, 우리는 두 팀이 모두 두 번째 골을 만들던 선수를 잃었다는 점에서 1골씩 나누는 경기로 본다.

  • 시장이 반영한 것: 브렌트퍼드의 홈 경기와 개막 무패, 리그 4위, 흐라번베르흐의 출전 정지와 리버풀 공격수들의 부상, 리버풀의 짧은 휴식과 맨체스터 시티전 0-3, 리버풀 선수단의 이름값, 두 팀의 최근 다득점 경기
  • 시장이 못 찾은 것: 샤데와 학포·이사크가 맡던 두 번째 골 경로가 양쪽에서 함께 약해져, 첫 골 경로는 양쪽에 남았지만 점수 차를 벌리고 골을 더하는 경로가 줄었다는 점. 브렌트퍼드가 앞선 뒤 경기를 끝내지 못하는 성향과 리버풀이 앞서면 1골을 지키는 운영이 만나, 어느 쪽이 먼저 넣든 무승부로 가는 경로가 생긴다는 점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두 팀 결장자가 맡던 두 번째 골 경로의 동시 공백, 그리고 브렌트퍼드의 리드 뒤 운영과 리버풀의 리드 관리가 만나는 방식
  • 반대쪽 환경: 브렌트퍼드가 전반 이른 시간에 세트피스로 먼저 넣은 뒤 리버풀이 체력이 떨어진 채 전진하면, 브렌트퍼드가 와타라와 카르발류로 그 뒤 공간을 공략해 2골 차로 이길 수 있다. 이사크가 60분 이후 교체로 들어와 동점 상황에서 마무리를 맡으면 리버풀이 1골 차로 이길 수 있다. 이른 선제골 뒤 두 팀이 모두 바뀐 수비 조합의 약점을 드러내면 4골 이상이 나는 경기도 가능하다. 이 결말들을 예상 스코어에 넣지 않은 것은 세 경우 모두 앞선 팀의 두 번째 골 경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오늘 그 경로를 맡을 선수는 양쪽 모두 출전이 불투명하거나 교체로 제한된 시간만 뛸 가능성이 크다.
  • 깨지는 전제: 두 팀 모두 두 번째 골 경로가 약해졌다는 전제다. 샤데가 정상적으로 선발로 나서 70분 이상 뛰면, 브렌트퍼드는 첼시전처럼 앞선 뒤 수비 뒤 침투로 추가골을 만들 수 있다. 그 경우 결말은 2-1 이상의 홈팀 승리로 바뀐다.
AI 분석글 전문 보기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브렌트퍼드 vs 리버풀 2026-10-17

경기 DATA 요약

상대 전적

브렌트퍼드 2승 · 무승부 1 · 리버풀 6승

최근 경기

브렌트퍼드

  • 무 · 애스턴 빌라 (잉글랜드) · 2-2 · 원정 · 프리미어리그
  • 승 · 첼시 · 3-0 · 홈 · 프리미어리그
  • 승 · 레딩 (잉글랜드) · 1-2 · 원정 · EFL컵
  • 무 · AFC본머스 · 2-2 · 원정 · 프리미어리그
  • 무 · 선덜랜드 · 1-1 · 홈 ·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 승 · LASK · 3-6 · 원정 · UEFA 챔피언스리그
  • 패 · 맨체스터 시티 · 0-3 · 홈 · 프리미어리그
  • 승 · AFC본머스 · 0-1 · 원정 · 프리미어리그
  • 승 · 토트넘 홋스퍼 · 3-1 · 홈 · EFL컵
  • 무 · 풀럼 · 0-0 · 홈 · 프리미어리그

해외 배당

1X2 · 홈 2.79 · 무 3.64 · 원정 2.53

아시안 핸디캡 0 · 홈 0 2.06 · 원정 0 1.87

오버/언더 3 · 오버 3 1.91 · 언더 3 1.99

양 팀 득점 · 예 1.44 · 아니오 2.70

선발 명단

브렌트퍼드: 퀴빈 켈러허 · 마이클 카요데 · 셉 판덴베르흐 · 크리스토퍼 아예르 · 킨 루이스포터 · 예호르 야르몰류크 · 비탈리 야넬트 · 당고 우아타라 · 마티아스 옌센 · 제이든 앤서니 · 이고르 티아고

리버풀: 알리송 베케르 · 로날드 아라우호 · 제레미 자케 · 버질 판데이크 · 밀로시 케르케즈 ·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 · 도미니크 소보슬러이 · 빅토르 무뇨스 · 플로리안 비르츠 · 브래들리 바르콜라 · 알렉산데르 이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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