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요약
릴OSC와 갈라타사라이가 한국시간 10월 22일 오전 1시 45분 피에르 모루아 경기장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을 치른다. 두 팀 모두 2패로 아직 승점이 없다. 처음 맞붙는 두 팀의 승부에서는 과거 상대 전적보다 현재 공격진의 구성과 후반 수비가 중요하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릴OSC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 베티스에 2-3, 아스널에 0-3으로 졌다. 갈라타사라이는 스포르팅CP에 1-3, 바르셀로나에 1-4로 패했다. 데이터센터의 10월 20일 순위표에서 릴OSC는 34위, 갈라타사라이는 35위다. 두 팀 모두 리그 페이즈 첫 승점을 노린다. 다비데 안첼로티 감독은 다음 리그 경기인 AS모나코 원정보다 갈라타사라이전이 이번 주 더 중요하다고 밝혔고, 오칸 부루크 감독도 남은 챔피언스리그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이번 시즌 기록 | 릴OSC | 갈라타사라이 |
|---|---|---|
| 챔피언스리그 | 2패·2득점 6실점 | 2패·2득점 7실점 |
| 자국 리그 | 7경기 4승 2무 1패 | 8경기 6승 1무 1패 |
| 직전 경기 | 브레스트와 1-1 | 겐츨레르비를리이에 1-0 승리 |
자국 리그에서의 성적은 유럽 대회와 다르다. 릴OSC는 리그1 7경기에서 5골만 내줬지만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서는 6골을 허용했다. 갈라타사라이는 쉬페르리그 8경기에서 17골을 넣고 선두에 올랐으나 챔피언스리그에서는 2골에 그쳤다. 아스널과 바르셀로나를 상대한 결과만으로 오늘 경기를 전망하기는 어렵다. 릴OSC가 베티스를 상대로 전반을 앞서다 역전당한 과정과 갈라타사라이가 스포르팅CP 원정에서 선제골을 지키지 못한 과정이 더 직접적인 비교 대상이다.
두 패배의 선수 구성에는 차이가 있다. 릴OSC는 베티스전에서 후반 49분과 53분, 양 팀이 11명씩 뛸 때 연속 실점했다. 당시 선제골을 합작한 에탄 음바페와 아야세 우에다는 오늘 뛸 수 없다. 갈라타사라이는 스포르팅CP 원정에 빅터 오시멘과 마리오 레미나 없이 나섰다. 오시멘은 부상에서 돌아와 최근 리그 경기에서 다시 선발로 뛰었다. 따라서 두 팀의 당시 공격력을 오늘에 같은 정도로 적용할 수는 없다.
릴OSC에서는 오른쪽 수비수 티아구 산투스가 십자인대 부상으로 이탈했고, 우에다와 오사메 사흐라위도 부상으로 빠진다. 음바페는 출전 정지이며 함자 이가마네는 유럽 대회 명단에 등록되지 않았다. 산투스는 오른쪽에서 전진하며 공격에 가담했고, 우에다는 이번 시즌 팀에서 가장 많은 3골을 넣었다. 음바페는 베티스전 선제골의 크로스를 올리고 브레스트전 동점골로 이어진 페널티킥을 얻었다. 이들의 공백은 선발 자리뿐 아니라 릴OSC가 득점 기회를 만들던 방법에도 영향을 준다.
안첼로티 감독은 산투스 대신 중앙 수비수 성향의 막시마 고피가 오른쪽 수비를 맡으면 수비수 3명으로 빌드업하고 측면 공격수가 더 넓게 서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른쪽 공격이 이전보다 덜 역동적이라는 평가도 직접 내놓았다. 최전방에는 올리비에 지루가 있지만 감독은 그의 출전 부담을 관리해 왔다. 지루가 선발로 나오면 공중볼과 페널티 지역 안 공격에 도움이 된다. 다만 우에다가 빠진 상태여서 지루를 교체한 뒤 같은 역할을 맡길 경험 많은 전문 공격수는 부족하다. 모리츠 키에르고르가 최근 교체 출전에서 도움을 기록했지만, 줄어든 최전방 선택지까지 모두 대신하지는 못한다.
갈라타사라이는 하파엘 레앙이 부상으로 빠진다. 레앙은 바르셀로나전에서 왼쪽으로 전진해 알렉세이 바트라코프의 선제골을 도왔다. 바르쉬 알페르 이을마즈 또는 르로이 자네가 그쪽 공격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레앙이 보여 준 마지막 패스까지 같은 방식으로 나올지는 경기에서 확인해야 한다. 루카스 토레이라는 바르셀로나전에서 부상으로 교체된 뒤 훈련에 참여했다. 출전 여부에 따라 갈라타사라이의 중원 구성도 달라진다. 부루크 감독은 4-2-3-1을 유지하면서 선발의 위치와 교체 시점을 경기마다 바꿔 왔다.
두 팀은 모든 대회를 통틀어 처음 만난다. 국가별 과거 전적에는 지금과 감독과 선수가 다른 경기들이 포함돼 있어 이번 대결의 전개를 설명하기 어렵다. 일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두 팀 모두 10월 17일 리그 경기를 치른 뒤 나흘 만에 나서며, 갈라타사라이는 이후 페네르바흐체와의 더비를 앞두고 있다. 부루크 감독은 누적된 피로를 인정하면서도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경기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비가 후반 교체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있지만, 그 이유만으로 오늘 주전의 출전 시간을 단정할 수는 없다.
2. 매치업 분석
릴OSC가 공을 빼앗은 뒤 어떻게 전진하느냐가 한쪽 대결이다. 갈라타사라이는 자국 리그에서 공을 오래 가지며 상대 진영에서 공격하는 경기가 많았다. 릴OSC는 상대가 전진했을 때 수비한 뒤 빠르게 공격해 승점을 얻은 기록이 있다. 르아브르AC전에서는 탕기 니앙주의 긴 패스를 받은 딜란 바크와가 이른 시간에 결승골을 넣었다. 오늘도 갈라타사라이의 왼쪽 수비수가 공격에 가담한 뒤 바크와가 그 뒤 공간으로 뛰어들면 비슷한 기회가 생길 수 있다. 다만 니앙주는 예상 선발 중앙 수비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같은 길이의 패스를 누가 공급할지, 바크와가 수비에 가담한 뒤 공격할 때 얼마나 높은 위치에서 공을 받을지가 중요하다.
안첼로티 감독이 준비한 수비수 3명 구조는 반대 방향의 공격과 연결된다. 오시멘은 릴OSC 수비 뒤로 침투하고 페널티 지역에서 공중볼도 경합한다. 릴OSC가 공격할 때 고피를 중앙에 남기면 공을 잃은 직후에도 오시멘을 상대할 수비수가 여러 명 있다. 안첼로티 감독이 공격 중 수비 균형을 강조한 이유와 맞는다. 그러나 릴OSC가 뒤져서 수비 라인을 높이거나 중원에서 떨어진 공을 다시 차지하지 못하면 조건이 달라진다. OGC니스 원정에서는 만회하려고 전진한 뒤 상대 공격수들에게 수비 뒤 기회를 연이어 허용했다. 오시멘의 침투를 막는 구조가 경기 내내 유지될지는 점수와 릴OSC의 공 소유에 달려 있다.
더 직접적인 득점 경로는 세트피스다. 베티스전에서 릴OSC는 마르크 바르트라에게 코너킥과 프리킥에 이은 헤더로 2골을 내줬다. 브레스트전 선제 실점도 코너킥 뒤 혼전에서 나왔다. 갈라타사라이는 카슴파샤전에서 바트라코프의 프리킥을 압둘케림 바르다크즈가 헤더로 넣었다. 오시멘 역시 최근 겐츨레르비를리이전에서 헤더 2개를 골문으로 보냈다. 릴OSC의 예상 선발 수비진에는 베티스전에서 뛴 선수들이 여럿 포함된다. 갈라타사라이가 상대 진영에서 프리킥과 코너킥을 얻으면 릴OSC가 앞선 유럽 대회 경기에서 허용한 유형의 공격을 다시 막아야 한다.
릴OSC에도 세트피스 공격 가능성은 있다. 지루가 나서면 페널티 지역 안에서 공중볼을 경합할 수 있고, 갈라타사라이는 스포르팅CP전에서 후반에 페널티킥과 프리킥으로 실점했다. 다만 세트피스를 실제 득점 기회로 만들려면 릴OSC가 상대 진영까지 전진해 반칙이나 코너킥을 얻어야 한다. 아스널전에서는 코너킥을 하나도 얻지 못했다. 지루의 선발 여부와 출전 시간이 중요한 이유다. 그가 벤치에서 시작하면 전반 최전방의 공중볼 선택지가 줄고, 선발로 나왔다가 교체되면 후반에 그 공격을 이어 가기가 어려워진다.
후반 초반에는 두 팀 모두 수비를 다시 정비해야 한다. 릴OSC는 베티스전 49분과 53분에 실점했고, 갈라타사라이는 스포르팅CP전 57분과 63분에 페널티킥과 프리킥으로 골을 내줬다. 바르셀로나전에서도 갈라타사라이는 전반을 1-1로 마친 뒤 50분과 53분에 연속 실점했다. 부루크 감독은 후반 초반의 경기력을 직접 개선 과제로 꼽았다. 이 기록은 이번 경기에서도 같은 시간에 반드시 골이 나온다는 뜻은 아니다. 그 시간에 앞선 팀이 세트피스와 페널티 지역 근처의 반칙을 어떻게 관리하는지가 중요하다는 근거다.
교체 자원은 후반 전개를 다르게 만든다. 갈라타사라이는 선발에서 빠진 자네나 유누스 아크귄, 일카이 귄도안, 최근 리그 경기에서 88분 결승골을 넣은 데니즈 귈 등을 활용할 수 있다. 릴OSC는 우에다·음바페·사흐라위의 결장으로 공격진 교체 선택이 제한된다. 릴OSC가 먼저 실점하면 바크와의 전진과 키에르고르의 투입으로 추격해야 하지만, 그 과정에서 오시멘이 노릴 수비 뒤 공간이 생길 수 있다. 반대로 갈라타사라이가 앞선 뒤에도 중원과 수비 라인 사이의 간격을 유지하지 못하면 릴OSC의 역습이나 지루의 공중볼 공격에 동점을 허용할 수 있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갈라타사라이가 공을 더 오래 가지고, 릴OSC가 수비 뒤 바크와의 빠른 전진을 노리는 경기를 예상한다. 릴OSC도 역습이나 세트피스로 득점할 수 있으나, 갈라타사라이가 세트피스와 후반 교체를 통해 더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 가능성을 높게 본다. 릴OSC가 베티스전에서 막지 못한 헤더 공격을 갈라타사라이는 바트라코프·바르다크즈·오시멘으로 실행할 수 있다. 안첼로티 감독의 수비수 3명 구조는 오시멘의 침투에 대비하지만 페널티 지역 안의 공중볼까지 해결해 주지는 않는다. 릴OSC는 주요 득점원과 공격 교체 자원이 빠져 먼저 실점한 뒤 경기를 뒤집기도 어렵다.
시장은 홈 개최와 릴OSC의 리그1 수비 기록, 갈라타사라이의 유럽 원정 연패를 근거로 홈팀을 앞에 두고 있다. 그 기록들은 유효하지만, 베티스전에서 세트피스 헤더를 허용한 수비진이 갈라타사라이의 같은 유형의 공격을 상대한다는 점에는 더 큰 무게를 둔다. 예상 스코어는 릴OSC 1-2 갈라타사라이 또는 1-3이다. 릴OSC의 1골에도 갈라타사라이가 세트피스와 후반 공격으로 2골을 넣는 전개가 중심이며, 릴OSC가 막판에 수비 인원을 줄여 추격하면 원정팀의 추가골도 가능하다. 외제르와 릴OSC 수비진이 갈라타사라이의 세트피스 헤더를 막아 내고, 지루를 활용한 릴OSC의 공격이 먼저 득점으로 이어지면 이 전망은 달라진다.
자세한 분석
1. 경기개요
1-1. 승점이 없는 두 팀이 처음 만나는 리그 페이즈 3차전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 릴OSC와 갈라타사라이의 경기는 한국시간 10월 22일 01시 45분 릴OSC의 홈인 피에르 모루아 경기장에서 열린다(CNews, 10월 20일). 두 팀은 모든 대회를 통틀어 처음 맞붙는다(CNews, 10월 20일 · 유로스포츠 Eurosport, 10월 19일). 맞대결 기록이 없으므로 상대 전적에서 이 경기를 읽을 수는 없다. 두 팀이 앞선 2경기에서 어떤 과정으로 졌는지, 그리고 그 원인이 오늘 상대에게도 작동하는지를 먼저 따져야 한다.
데이터센터의 10월 20일 순위표에서 두 팀의 처지는 거의 같다. 릴OSC는 2전 2패, 2득점 6실점으로 36개 팀 가운데 34위다. 갈라타사라이는 2전 2패, 2득점 7실점으로 35위다. 릴OSC는 홈에서 레알 베티스에 2-3, 원정에서 아스널에 0-3으로 졌다. 갈라타사라이는 원정에서 스포르팅CP에 1-3, 홈에서 바르셀로나에 1-4로 졌다. 이 경기를 포함해 리그 페이즈는 6경기가 남았다. 다비데 안첼로티 감독은 일요일 AS모나코 원정이 아니라 수요일 갈라타사라이전이 이번 주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말했다(르 프티 릴루아 Le Petit Lillois, 10월 20일). 오칸 부루크 감독도 남은 경기가 모두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밀리예트 Milliyet, 10월 20일). 두 감독에게 이 경기는 상대를 고를 수 없는 리그 페이즈에서 승점을 얻을 가능성이 가장 큰 경기다.
| 항목 | 릴OSC | 갈라타사라이 |
|---|---|---|
| 챔피언스리그 순위 | 34위 · 승점 0 | 35위 · 승점 0 |
| 챔피언스리그 결과 | 베티스 2-3 · 아스널 0-3 | 스포르팅CP 1-3 · 바르셀로나 1-4 |
| 이번 시즌 공식전 | 9경기 4승 2무 3패 · 12득 11실 | 10경기 6승 1무 3패 · 19득 18실 |
| 자국 리그 이번 시즌 | 7경기 4승 2무 1패 · 10득 5실 | 8경기 6승 1무 1패 · 17득 11실 |
| 직전 경기 | 브레스트 1-1(홈) | 겐츨레르비를리이 1-0(원정) |
1-2. 두 팀 모두 자국 리그에서는 상위권이지만 유럽 무대에서는 2연패를 당했다
두 팀은 자국 리그 성적과 유럽 대회 성적이 크게 다르다. 릴OSC는 리그1 7경기에서 5실점만 내줬지만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서는 6골을 내줬다. 갈라타사라이는 쉬페르리그 8경기에서 17골을 넣고 선두에 올라 있다(CNews, 10월 20일). 그러나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서는 2골을 넣는 데 그쳤다. 상대 수준이 높아졌다는 설명은 절반만 맞다. 두 팀이 진 상대 가운데 아스널과 바르셀로나는 우승 후보급이다. 반면 레알 베티스와 스포르팅CP는 현재 승점 6으로 10위와 7위에 있으며, 리그 페이즈의 중위권 전력에 가깝다. 오늘 경기를 이해하는 데 더 가까운 근거는 이 2경기다.
2경기는 조건이 달랐다. 릴OSC는 베티스를 상대로 전반을 2-1로 앞선 뒤 후반에 2골을 내줘 졌다. 이 경기에서 퇴장당한 에탄 음바페는 오늘 출전 정지다(르 프티 릴루아, 10월 20일). 갈라타사라이가 스포르팅CP에 졌을 때는 빅터 오시멘과 마리오 레미나가 부상으로 빠져 있었다. 두 선수는 35일 뒤인 10월 9일 카슴파샤전에서야 명단에 복귀했다(하베르 haber.com, 10월 9일). 따라서 릴OSC의 베티스전 패배는 지금 전력과 가까운 상태에서 리드를 지키지 못한 패배이고, 갈라타사라이의 스포르팅전 패배는 지금보다 약한 공격진으로 당한 패배다. 같은 1패라도 오늘에 옮겨 적용할 수 있는 정도가 다르다.
해외 배당은 릴OSC 승리 2.20, 무승부 3.78, 갈라타사라이 승리 3.14(7개 업체 중앙값)다. 시장은 홈팀을 근소한 우세로 본다. 2.5 오버 배당은 7개 업체 모두에서 내려갔고, 중앙값이 1.65에서 1.59로 움직였다. 득점이 많은 경기를 예상하는 쪽으로 시장이 기울었다는 뜻이다. 이 값은 두 팀의 챔피언스리그 실점 기록과 갈라타사라이 경기의 높은 총득점을 이미 반영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
1-3. 기대득점과 실제 득실의 차이는 두 팀에서 반대 방향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센터가 기대득점을 제공한 최근 4경기를 한 표에 놓으면 두 팀이 다른 방식으로 결과를 잃었다는 점이 드러난다.
| 팀(최근 4경기) | 기대득점 | 기대실점 | 실제 득실 |
|---|---|---|---|
| 릴OSC | 5.01 | 5.39 | 3득 6실 |
| 갈라타사라이 | 5.60 | 6.70 | 5득 9실 |
릴OSC는 득점에서 결과를 잃었다. 기대득점 5.01에서 3골만 넣었다. 차이는 대부분 브레스트전과 OGC니스전에서 나왔다. 브레스트전에서 릴OSC는 기대득점 1.79를 기록했지만 페널티킥 1골만 넣었다. 하콘 아르나르 하랄드손의 골은 오프사이드로 취소됐고, 상대 골키퍼 에길 셀비크가 추가 시간 탕기 니앙주의 근거리 헤더까지 막았다. 탕기 니앙주는 경기 뒤 «효율이 부족했다»고 말했다(르 프티 릴루아, 10월 18일). 실점 6골은 기대실점 5.39와 큰 차이가 없다. 아스널전 3실점(기대실점 1.85)이 초과분의 대부분이다. 릴OSC의 수비는 허용한 기회만큼 실점했고, 공격은 만든 기회보다 적게 넣었다.
갈라타사라이는 실점에서 결과를 잃었다. 득점 5골은 기대득점 5.60과 비슷하지만, 실점 9골은 기대실점 6.70보다 2골 이상 많다. 분포를 보면 원인이 더 분명해진다. 바르셀로나전(기대실점 2.83)과 트라브존스포르 원정(2.20)에서는 각각 4골을 내줬다. 반면 겐츨레르비를리이전(1.16)에서는 무실점이었다. 겐츨레르비를리이전 무실점은 수비 조직보다 골키퍼와 상대의 실수에서 나왔다. 우우르잔 차크르가 선방 6개를 기록했고, 36분 살리흐 우찬의 슈팅은 그의 손을 거쳐 골대를 맞았으며, 52분 티아구 구베이아는 가까운 거리에서 골문 위로 찼다. 갈라타사라이의 수비는 강한 상대에게는 허용한 기회보다 더 많이 실점했고, 약한 상대에게는 골키퍼 덕분에 버틴 셈이다. 다만 4경기뿐인 표본에 리그와 유럽 대회가 섞여 있고 아스널과 바르셀로나가 포함돼 있다. 이 차이를 두 팀의 고정된 성향으로 보기에는 근거가 부족하며, 오늘의 상대 수준에서 같은 차이가 이어질지는 2장과 3장에서 따로 판단해야 한다.
1-4. 일정과 동기는 두 팀에 다르게 작용한다
두 팀 모두 직전 리그 경기 뒤 나흘 만에 이 경기를 치른다. 경기 간격에서는 어느 쪽도 불리하지 않다. 차이는 다음 일정과 감독이 받는 압박에서 나온다. 갈라타사라이는 현지 기준 10월 26일 홈에서 페네르바흐체와 더비를 치른다. 부루크 감독은 경기가 많고 대표팀 소집까지 겹쳐 피로가 쌓인다고 인정하면서도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그래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밀리예트, 10월 20일). 갈라타사라이가 챔피언스리그 원정 최근 5경기를 모두 졌다는 사실도 현지 언론이 되풀이해 보도하고 있다(예니 샤파크 yenisafak, 10월 20일 · 웹아슬란 Webaslan, 10월 20일). 릴OSC 쪽에서는 RMC 라디오에서 «안첼로티는 릴에서 시즌을 끝내지 못할 것»이라는 발언이 나왔다. 안첼로티 감독은 다음 날 회견에서 개선할 점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이 경기를 좋은 기회라고 부르며 자신감을 드러냈다(르 프티 릴루아, 10월 20일).
경기 외적 조건에서 결과를 정할 만한 요소는 크지 않다. 주심은 슬로베니아의 라데 오브레노비치다. 그는 이번 시즌 9경기에서 3명을 퇴장시켰고, 두 팀의 경기를 맡은 적은 없다(르 프티 릴루아, 10월 19일). 갈라타사라이 구단은 프랑스에서 벌어진 사건을 이유로 UEFA에 보안 강화를 요청할 준비를 하고 있지만, 경기 장소 변경은 요청하지 않는다(아 스포르 A Spor, 10월 20일).
판단 — 릴OSC 홈 승리 2.20이라는 우세 평가는 리그1 성적과 홈 개최를 근거로 한 값이다. 그러나 릴OSC가 리그에서 거둔 성적은 적게 실점하는 경기에서 나왔고, 최근 4경기의 공격은 만든 기회보다 적게 넣었다. 이 우세가 성립하려면 상대의 원정 약세와 릴OSC의 수비가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릴OSC가 스스로 경기를 주도해 득점하는 능력은 우세의 근거가 되기 어렵다. 감독이 이 경기를 이번 주 최우선으로 두었으므로 쓸 수 있는 전력은 모두 투입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그 전력에서 이미 핵심 공격 자원이 여럿 빠져 있다.
판단 — 갈라타사라이 갈라타사라이가 오늘 이길 수 있는 환경은 앞선 2경기보다 낫다. 스포르팅전은 오시멘 없이 치렀고, 바르셀로나전은 리그 페이즈 최상위 전력을 상대했다. 오늘 상대는 공격 자원이 빠진 릴OSC다. 반대로 원정 5연패와 강팀 상대 대량 실점은 우연이라고 보기 어려울 만큼 반복됐다. 페네르바흐체 더비를 앞두고 있다는 점도 경기 후반의 선수 운용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 팀이 이변을 만들려면 수비가 무너지는 구간을 줄여야 하는데, 그 조건은 3장에서 다룬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2-1. 릴OSC는 최근 10경기에서 실점한 경기를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 날짜 | 상대(대회·장소) | 결과(전반) | 기대득점/기대실점 |
|---|---|---|---|
| 10-18 | 브레스트(리그1·홈) | 1-1 무(0-1) | 1.79/0.76 |
| 10-14 | 아스널(챔스·원정) | 0-3 패(0-0) | 0.38/1.85 |
| 10-11 | 르아브르AC(리그1·홈) | 1-0 승(1-0) | 1.26/1.28 |
| 09-21 | OGC니스(리그1·원정) | 1-2 패(0-1) | 1.58/1.50 |
| 09-13 | 트루아AC(리그1·홈) | 2-0 승(1-0) | - |
| 09-09 | 레알 베티스(챔스·홈) | 2-3 패(2-1) | - |
| 09-04 | 툴루즈(리그1·원정) | 1-0 승(0-0) | - |
| 08-29 | 파리 생제르맹(리그1·홈) | 2-2 무(1-0) | - |
| 08-23 | 앙제SCO(리그1·원정) | 2-0 승(2-0) | - |
| 05-18 | 오세르(리그1·홈) | 0-2 패(0-1) | - |
릴OSC는 최근 공식전 10경기에서 4승 2무 4패를 기록했다. 4승은 모두 무실점 승리였고(1-0 두 번, 2-0 두 번), 실점한 6경기에서는 2무 4패였다. 파리 생제르맹전(1-0)과 베티스전(2-1)에서는 전반을 앞서고도 이기지 못했다. 전반을 뒤진 3경기(브레스트·OGC니스·오세르)에서도 1무 2패에 그쳤고, 그 1무는 페널티킥으로 얻었다. 이 팀은 먼저 실점하면 경기를 뒤집지 못했고, 앞서던 경기에서 실점하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이런 결과가 나온 과정은 아래 경기들의 장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2. OGC니스 원정에서는 높은 수비 라인 뒤를, 베티스전에서는 후반을 내줬다
OGC니스전에서 OGC니스는 전환 패스와 침투 패스로 릴OSC 수비가 자리를 잡기 전에 모하메드 아무라와 엘예 와이를 전진시켰다. 릴OSC가 만회하려고 전진한 구간에도 수비 뒤 기회를 연속해서 허용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뒤 팀이 떨어진 공을 다시 차지하지 못했고 수비 간격이 벌어졌으며, 65분에야 싸우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데이터센터, 9월 21일 경기 기록). 릴OSC는 이 경기에서 슈팅 21개(유효 8개)를 기록했지만, 슈팅 대부분은 뒤진 뒤에 나왔다. 64분에는 바샤르 외날·뱅자맹 앙드레·하콘 아르나르 하랄드손을 빼고 올리비에 지루·모리츠 키에르고르·오사메 사흐라위를 한꺼번에 투입했다. 지루와 키에르고르는 79분 아야세 우에다의 만회골에 관여했지만, 그 전에 이미 두 번째 실점을 허용한 상태였다. 안첼로티 감독은 점수를 만회해야 했기 때문에 지루와 우에다를 함께 기용했다고 설명했다.
베티스전은 오늘 경기와 가장 직접 연결되는 경기다. 안첼로티 감독은 갈라타사라이가 베티스와 비슷한 특징을 가졌다고 말했다. 상대가 수직 방향으로 빠르게 공격하고 전환 상황에서 위험한 선수들을 보유했으므로, 공격할 때도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르 프티 릴루아, 10월 20일). 릴OSC는 그 베티스를 상대로 전반을 2-1로 앞섰지만 후반에 2골을 내줬다. 이 경기 후반 실점의 장면별 경위는 원문으로 재구성하지 못했다. 다만 감독 스스로 오늘 상대를 베티스에 견준 만큼, 앞선 뒤 상대의 빠른 전진을 막지 못한 문제가 이 경기의 준비 과제라는 점은 분명하다.
2-3. 티아구 산투스가 빠진 뒤 릴OSC가 넣은 골은 페널티킥 하나였다
르아브르AC전에서 릴OSC는 5분 탕기 니앙주의 긴 패스를 받은 딜란 바크와의 골로 1-0으로 이겼다. 경기 흐름은 르아브르AC가 주도했고 릴OSC는 수비로 버텼다(르 프티 릴루아, 10월 10일). 기대득점 1.26 대 1.28, 슈팅 5개(유효 1개)가 그 양상을 보여 준다. 이 경기 19분 오른쪽 수비수 티아구 산투스가 상대 태클에 다리를 다쳐 들것에 실려 나갔고, 막시마 고피가 그 자리에 들어갔다(데이터센터, 10월 11일 경기 기록). 산투스는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끝까지 뛸 수 없다(르 프티 릴루아, 10월 20일).
그 뒤 정규시간 기준 약 251분 동안 릴OSC의 득점은 브레스트전 페널티킥 1골뿐이다. 아스널전에서는 베르케 외제르가 전반에 노니 마두에케와 위리언 팀버르의 기회를 막아 균형을 지켰다. 그러나 후반 들어 릴OSC가 더 깊이 내려앉자 팀버르가 마두에케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아스널이 투입한 부카요 사카·마르틴 외데고르·카이 하베르츠가 추가 2골의 마지막 연결에 직접 관여했다. 릴OSC는 우에다의 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된 뒤 슈팅 4개, 유효 슈팅 0개에 그쳤다. 뱅자맹 앙드레는 수비는 크게 나쁘지 않았지만 공격에서 보여 준 것이 너무 적었다고 평가했다(데이터센터, 10월 14일 경기 기록). 브레스트전은 반대 양상이었다. 6분 코너킥 뒤 고티에 요리스의 슈팅이 마마 발데의 등에 맞고 들어가 먼저 실점했고, 이후 릴OSC는 점유율 67%와 슈팅 17개를 기록했다. 동점골은 음바페가 페널티 지역에서 얻어 낸 페널티킥을 지루가 64분에 성공시킨 것이었다(데이터센터, 10월 18일 경기 기록).
득점 감소를 산투스 1명의 공백으로만 설명할 수는 없다. 이 구간의 상대에는 아스널이 있었고, 브레스트전에서는 상대 골키퍼의 선방 5개가 있었다. 3골로 팀 최다 득점자인 우에다도 아스널전에서 다쳐 빠졌다. 그러나 안첼로티 감독 스스로 산투스가 빠진 뒤 오른쪽 측면 공격이 예전보다 덜 역동적이 되었다고 인정했다(르 프티 릴루아, 10월 20일). 브레스트전 동점골을 만든 음바페도 오늘 출전 정지다. 득점 감소를 설명하는 요인 가운데 상대 수준과 골키퍼 선방은 오늘 달라지지만, 오른쪽 공격의 변화와 득점원 공백은 그대로 남는다.
2-4. 갈라타사라이는 이길 때는 주로 1골 차였고, 질 때는 모두 2골 차 이상이었다
| 날짜 | 상대(대회·장소) | 결과(전반) | 기대득점/기대실점 |
|---|---|---|---|
| 10-17 | 겐츨레르비를리이(리그·원정) | 1-0 승(0-0) | 1.81/1.16 |
| 10-14 | 바르셀로나(챔스·홈) | 1-4 패(1-1) | 0.43/2.83 |
| 10-10 | 카슴파샤(리그·홈) | 3-1 승(1-0) | 2.40/0.51 |
| 09-20 | 트라브존스포르(리그·원정) | 0-4 패(0-3) | 0.96/2.20 |
| 09-14 | 코자엘리스포르(리그·홈) | 1-0 승(0-0) | - |
| 09-10 | 스포르팅CP(챔스·원정) | 1-3 패(1-1) | - |
| 09-05 | 바샥셰히르(리그·원정) | 3-2 승(1-0) | - |
| 08-30 | 괴즈테페(리그·홈) | 3-2 승(1-1) | - |
| 08-22 | 에르주룸스포르(리그·원정) | 4-0 승(3-0) | - |
| 08-15 | 초룸(리그·홈) | 2-2 무(0-0) | - |
갈라타사라이는 최근 공식전 10경기에서 6승 1무 3패를 기록했다. 6승 가운데 4승이 1골 차 승리였고, 3패는 1-3, 0-4, 1-4로 모두 2골 차 이상이었다. 3패의 득실 합계는 2득 11실이다. 실점한 뒤에도 바샥셰히르(3-2)·괴즈테페(3-2)·카슴파샤(3-1)를 이긴 경기가 있다는 점은 실점한 경기를 한 번도 이기지 못한 릴OSC와 다르다. 이 팀은 경기를 다시 가져오는 힘이 있지만, 경기가 상대 쪽으로 기울면 점수 차를 줄이지 못한다.
2-5. 오시멘이 빠진 35일과 돌아온 뒤의 경기는 같은 팀으로 읽을 수 없다
빅터 오시멘은 9월 5일 바샥셰히르전에서 다쳤다. 이후 리그 3경기 만인 겐츨레르비를리이전에서 선발로 복귀했다(바바오자이 babaocagi, 10월 17일). 그가 빠진 3경기(코자엘리스포르 1-0, 스포르팅CP 1-3, 트라브존스포르 0-4)에서 갈라타사라이는 2골을 넣었다. 다친 날을 포함해 그 전 4경기에서는 12골을 넣었고, 돌아온 뒤 3경기에서는 5골을 넣었다. 오시멘은 이번 시즌 496분 동안 6골 3도움을 기록했다(데이터센터 선수 기록표). 최근 5경기 득점이 그 앞 5경기의 13골에서 6골로 줄어든 데에는 바르셀로나와 트라브존스포르라는 상대 수준과 오시멘의 공백이 함께 작용했다. 따라서 오늘 갈라타사라이의 공격을 최근 5경기 평균으로 읽으면 실제보다 약하게 평가하게 된다.
돌아온 뒤 3경기의 내용은 각기 달랐다. 카슴파샤전에서는 45분 알렉세이 바트라코프의 프리킥을 압둘케림 바르다크즈가 헤더로 넣어 앞섰다. 그러나 65분 루카스 토레이라가 마지막 수비수 반칙으로 퇴장당했고, 68분 먼 거리 슈팅이 수비에 맞고 흐른 공을 제수룬 락사키가 넣어 동점이 됐다. 결승골은 90분에 나왔다. 이스마일 야코프스의 왼쪽 낮은 크로스를 상대 수비가 처리하지 못했고, 그 공을 바르쉬 알페르 이을마즈가 마무리했다. 추가 시간에는 교체로 들어온 오시멘의 도움으로 레미나가 쐐기골을 넣었다(팀튀르크 timeturk, 10월 9일). 이날 갈라타사라이는 슈팅 25 대 9, 기대득점 2.40 대 0.51로 경기를 주도했다. 그럼에도 결승골은 막판에야 나왔다.
바르셀로나전에서는 차크르가 초반 앤서니 고든과 주앙 칸셀루의 슈팅을 막았다. 이어 하파엘 레앙이 왼쪽에서 내준 공을 바트라코프가 슈팅해 칸셀루를 맞고 들어가는 선제골이 나왔다. 두 번째 골은 VAR 검토 끝에 오프사이드로 취소됐고, 전반 종료 전 칸셀루가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초반에는 라민 야말이 연속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그의 크로스를 페르민 로페스가 헤더로 넣었고, 곧이어 그의 패스를 고든이 마무리하면서 짧은 시간에 1-1이 1-3으로 바뀌었다. 차크르는 취소된 골을 두고 «2-0이었다면 달라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데이터센터, 10월 14일 경기 기록). 토레이라는 이 경기 81분 부상으로 교체됐다(유로스포츠, 10월 19일).
겐츨레르비를리이전에서는 점유율 69%를 기록하고도 슈팅에서 18 대 19로 뒤졌다. 39분과 60분 오시멘의 헤더는 모두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결승골은 88분 교체 선수 데니즈 귈의 슈팅에서 나왔다. 구단 공식 발표는 이 골을 데니즈 귈의 득점으로 기록했다(도아이 디늘레 Doğayı Dinle, 10월 17일). 61분 교체로 들어간 레앙은 77분 미끄러지며 내전근을 다쳐 다시 교체됐고, 오늘 경기에 결장한다(밀리예트, 10월 20일). 부루크 감독은 승점 3점을 얻었지만 경기 내용에는 만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도아이 디늘레, 10월 17일). 오시멘이 돌아온 뒤 공격량은 회복됐지만, 결정적인 득점은 세트피스와 막판 교체 선수에게서 나왔다.
판단 — 릴OSC 최근 10경기의 릴OSC는 먼저 실점하지 않을 때만 이기는 팀이었다. 오늘 이 팀이 우세 평가에 걸맞은 결과를 내려면 무실점이나 그에 가까운 경기를 해야 한다. 그러나 베티스전과 OGC니스전에서 확인되듯, 상대가 빠르게 전진하거나 수비 라인 뒤를 노릴 때 그 조건이 흔들렸다. 또 산투스·우에다·음바페가 빠진 뒤 공격에는 경기를 뒤집을 수단이 줄었다. 우세 평가는 결과 기록으로 뒷받침되지만, 그 기록이 나온 조건은 오늘 상당 부분 달라졌다.
판단 — 갈라타사라이 최근 결과만 보면 갈라타사라이의 원정 승리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그러나 3패 가운데 스포르팅전과 트라브존스포르전은 오시멘 없이 치렀고, 바르셀로나전은 리그 페이즈 최상위권 상대였다. 오시멘이 돌아온 뒤 이 팀은 기회를 많이 만들고, 막판 교체 선수로 경기를 가져오는 경기를 해 왔다. 다만 레앙의 이탈로 바르셀로나전 선제골을 만든 왼쪽 공격 경로가 사라졌다. 오늘 이변을 만들 공격력은 있지만, 그 공격력의 상당 부분이 오시멘 1명에게 몰려 있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두 팀 모두 챔피언스리그 후반 45분 동안 0-5로 밀렸다
| 경기(해당 팀 기준) | 전반 | 후반 | 최종 |
|---|---|---|---|
| 릴OSC–레알 베티스(홈) | 2-1 | 0-2 | 2-3 |
| 릴OSC–아스널(원정) | 0-0 | 0-3 | 0-3 |
| 갈라타사라이–스포르팅CP(원정) | 1-1 | 0-2 | 1-3 |
| 갈라타사라이–바르셀로나(홈) | 1-1 | 0-3 | 1-4 |
두 팀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후반에 똑같이 0득점 5실점을 기록했다. 4경기 모두 전반에는 앞서거나 비긴 상태였다. 부루크 감독은 이 문제를 직접 진단했다. 그는 챔피언스리그 2경기 모두 전반을 좋게 시작했지만 후반 초반을 잘 치러야 한다고 말했고, 겐츨레르비를리이전 후반 초반에도 같은 일을 겪었다고 했다. 그래서 이번 경기는 90분 전체를 같은 경기력으로 끌고 가고 싶다고 밝혔다(밀리예트, 10월 20일). 바르셀로나전의 1-1이 1-3으로 바뀐 것은 후반 초반 야말이 연속으로 기회를 만든 짧은 구간에서였다. 아스널전의 실점도 릴OSC가 후반에 더 내려앉은 뒤 나왔고, 추가 실점은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만들었다.
자국 리그에서는 같은 문제가 나타나지 않는다. 쉬페르리그에서 갈라타사라이는 전반을 비긴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했다. 겐츨레르비를리이전 88분, 카슴파샤전 90분처럼 결승골이 후반 막판에 나왔다. 리그1에서 릴OSC는 전반에 앞선 4경기에서 3승 1무였다. 두 팀의 후반 붕괴는 체력이나 정신력처럼 팀에 고정된 성질이라기보다, 후반에 교체 선수와 공격 강도를 끌어올리는 상대를 만났을 때 생긴 결과로 보는 편이 근거에 맞다. 자국 리그의 상대에게는 두 팀이 바로 그런 후반을 보여 주는 쪽이었다.
오늘 경기에서는 어느 팀이 후반에 그런 쪽이 되느냐가 중요하다. 교체 자원의 구성은 갈라타사라이가 앞선다. 릴OSC는 우에다·음바페·사흐라위가 빠져 전문 공격수가 지루 1명뿐이다. 안첼로티 감독이 언급한 대안은 19세 앙젤 욘조, 가에탕 페랭, 소리바 디아운이었다(르 프티 릴루아, 10월 20일). 갈라타사라이에는 선발에서 빠지는 쪽이 될 르로이 자네나 유누스 아크귄, 겐츨레르비를리이전에 교체로 나선 일카이 귄도안, 바르셀로나전 교체 자원 헤나투 냐가, 결승골을 넣은 데니즈 귈이 있다(마촐리크 Mackolik, 10월 17일 경기 기록). 다만 이 비교는 명단의 구성일 뿐이다. 갈라타사라이의 후반 붕괴는 야말 같은 최상급 측면 공격수를 상대로 나왔고, 릴OSC의 후반 교체가 그 수준의 영향을 준 기록은 없다.
3-2. 릴OSC는 감독이 바뀌기 전부터 원정보다 홈에서 승점을 더 놓쳤다
데이터센터의 최근 20경기 기록에서 릴OSC의 공식전 홈 성적은 9경기 3승 4무 2패, 원정 성적은 10경기 7승 0무 3패다. 홈 무승부는 르아브르AC(1-1)와 OGC니스(0-0) 같은 2025-26 시즌 후반 경기, 그리고 파리 생제르맹(2-2)과 브레스트(1-1) 같은 이번 시즌 경기에 고루 퍼져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번 시즌 릴OSC에서 처음 감독을 맡았으므로, 이 편차는 감독 1명의 방식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원정 7승의 점수는 1-0, 2-0, 2-1 같은 적은 점수 차가 대부분이었다. 이 팀은 상대가 공을 가지고 나올 때 수비로 버티고 적은 기회를 살리는 경기에 익숙하다. 반대로 상대가 내려앉아 릴OSC가 공을 오래 가져야 하는 경기에서는 고전했다. 홈 경기인 르아브르AC전도 상대가 경기를 주도한 가운데 수비로 버틴 승리였고, 점유율 67%를 기록한 브레스트전은 비겼다.
오늘 갈라타사라이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릴OSC가 치를 경기의 성격이 달라진다. 갈라타사라이는 자국 리그에서 점유율 63~69%를 기록하며 공을 오래 가지는 팀이다. 안첼로티 감독도 상대를 수직 방향으로 공격하는 팀으로 보고 있다. 갈라타사라이가 앞으로 나온다면 릴OSC는 원정에서 이겨 온 방식인 수비 뒤 역습에 가까운 경기를 홈에서 할 수 있다. 반면 레앙이 빠진 갈라타사라이가 원정에서 신중하게 내려선다면, 릴OSC는 브레스트전과 같은 홈 경기의 문제를 다시 마주한다. 터키 매체 푸트부는 릴OSC가 홈 이점을 바탕으로 경기를 더 신중하게 시작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푸트부 futboo.com, 10월 20일). 두 팀이 모두 신중하게 시작하면 첫 실점이 경기 흐름을 크게 바꿀 가능성이 커진다.
갈라타사라이의 원정 성적은 이번 시즌 공식전 3승 2패, 9득 9실이다. 두 번의 패배는 스포르팅CP와 트라브존스포르 원정에서 나왔고, 3승은 에르주룸스포르·바샥셰히르·겐츨레르비를리이 원정에서 거뒀다. 트라브존스포르 원정에서는 전반에 0-3으로 뒤졌고, 기대실점은 2.20이었다. 원정에서 강한 상대를 만나면 전반부터 경기를 내준 기록이 있는 셈이다. 오늘의 릴OSC가 그 강한 원정 상대에 해당하는지가 핵심 질문인데, 결장자가 많은 지금의 릴OSC는 스포르팅CP보다 공격 자원이 적다.
3-3. 점수 차와 총득점 분포는 두 팀의 차이를 보여 주지만 오늘의 조건까지 담지는 못한다
| 구분(공식전 최근 10경기) | 릴OSC | 갈라타사라이 |
|---|---|---|
| 무승부 | 2 | 1 |
| 1골 차 | 4(2승 2패) | 4(4승) |
| 2골 차 | 3(2승 1패) | 2(1승 1패) |
| 3골 차 이상 | 1(1패) | 3(1승 2패) |
| 총득점 2골 이하 | 6 | 2 |
| 총득점 3골 이상 | 4 | 8 |
| 무실점 | 4 | 3 |
| 양 팀 득점 | 4 | 6 |
친선 경기는 제외했다. 릴OSC의 최근 공식전 10경기 가운데 총득점 2골 이하는 6경기였다. 무실점 승리 4경기뿐 아니라 브레스트전 1-1 무승부와 오세르전 0-2 패배도 여기에 포함된다. 유럽 대회 2경기의 총득점은 5골과 3골이었다. 갈라타사라이의 총득점 3골 이상 8경기에는 에르주룸스포르전 4-0 승리와 트라브존스포르전 0-4 패배, 바르셀로나전 1-4 패배가 함께 들어 있다. 같은 다득점 경기라도 득점을 주도한 팀은 달랐다. 두 팀의 기록은 서로 다른 리그에서 나왔고 맞대결도 없어, 이 분포만으로 오늘 경기의 양상을 정할 수는 없다.
점수 차 분포와 실제 승패를 나눠 보면 경기 운영의 차이가 드러난다. 릴OSC의 1골 차 경기는 2승 2패로 균형을 이뤘지만, 실점한 경기에서는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이 팀의 1골 차 승리는 선제골을 지킨 결과였다. 갈라타사라이의 1골 차 경기는 4전 4승이었고, 그 가운데 2경기는 실점한 뒤 다시 앞선 경기였다. 반면 점수 차가 벌어진 패배는 모두 후반에 상대가 연속 득점한 경기였다. 갈라타사라이는 접전에서는 강하지만, 리드를 내준 뒤 점수 차를 줄이며 버티는 운영은 보여 주지 못했다.
3-4. 경기별 기대실점의 범위는 갈라타사라이가 훨씬 넓다
최근 4경기의 경기별 기대실점은 릴OSC가 0.76~1.85, 갈라타사라이가 0.51~2.83이었다. 릴OSC는 경기별 차이가 상대적으로 작았고, 갈라타사라이는 상대에 따라 차이가 컸다. 유로스포츠는 갈라타사라이의 최근 6경기 슈팅·점유율 규모가 자기 진영에서 드러난 수비 불안과 대비된다고 분석했다(유로스포츠, 10월 19일). 겐츨레르비를리이전 이후 터키 현지에서는 바르셀로나전 1-4 패배를 계기로 수비와 중원 조직에 관한 논의가 다시 일었다(도아이 디늘레, 10월 19일).
이 범위가 오늘 경기에 주는 의미는 조건부다. 갈라타사라이의 기대실점이 높았던 2경기는 상대가 측면에서 연속으로 기회를 만든 경기였다. 오늘 릴OSC의 오른쪽 공격은 감독 스스로 덜 역동적이라고 말한 상태다. 따라서 갈라타사라이 수비가 바르셀로나전처럼 무너질 조건은 그때보다 약하다. 반대로 릴OSC의 기대실점이 일정했다는 사실은 오시멘 같은 침투형 공격수를 상대로도 같은 수준을 유지한다는 보장이 아니다. 4경기에 서로 다른 대회가 섞여 있으므로, 이 범위는 성향의 단서로만 읽어야 한다.
3-5. 2025-26 시즌 후반 기록은 두 팀에 다른 무게를 가진다
데이터센터 최근 20경기에 포함된 2025-26 시즌 후반 경기에서 릴OSC는 10경기 6승 2무 2패, 14득 7실을 기록했다. 경기당 실점은 0.7이었고, AS모나코 원정 1-0, 툴루즈 원정 4-0,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원정 2-1 같은 원정 승리가 많았다. 그러나 이 기록은 안첼로티 감독이 부임하기 전의 것이다. 올리비에 지루와 함께 뛴 선수 일부를 빼면 지금 팀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 원정 강세와 홈 무승부라는 경향이 감독 교체 뒤에도 이어졌다는 점만이 지금 팀에 유효한 내용이다.
갈라타사라이의 2025-26 시즌 후반 9경기는 4승 1무 4패, 15득 14실이었다. 삼순스포르 원정 1-4, 카슴파샤 원정 0-1, 튀르키예컵 겐츨레르비를리이전 0-2 같은 패배가 있었다. 이번 시즌의 리그 선두 질주와는 양상이 크게 다르다. 이번 시즌 여름 주요 영입 선수인 레앙이 오늘 빠지므로(뤼 데 주외르 RueDesJoueurs, 10월 20일), 오늘의 갈라타사라이는 이번 시즌 선발진과 지난 시즌 후반 팀 사이 어딘가에 있다고 보는 편이 정확하다.
판단 — 릴OSC 릴OSC의 팀 성향은 수비로 버티고 적은 기회를 살리는 데 맞춰져 있다. 그래서 상대가 공을 가지고 나오는 경기에서 강했다. 홈 개최라는 조건이 오히려 이 팀이 익숙한 경기를 어렵게 만들 수 있다. 우세 평가를 받을 만하려면 갈라타사라이가 앞으로 나와 공간을 내줘야 한다. 갈라타사라이가 내려선다면 릴OSC는 브레스트전처럼 공을 오래 가지고도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챔피언스리그 후반 0-5는 상대 수준이 만든 결과라는 해석이 유력하지만, 오늘 후반에 넣을 교체 공격 자원이 부족하다는 점은 이 팀의 실제 약점이다.
판단 — 갈라타사라이 갈라타사라이는 접전에서 막판 득점으로 이기는 팀이다. 오늘처럼 비슷한 순위의 상대와 치르는 경기는 이 팀의 접전 운영이 작동할 수 있는 조건이다. 교체 공격 자원도 릴OSC보다 많다. 이변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은 후반에 있다. 다만 후반 초반에 연속 실점한 패턴이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 모두 있었고, 부루크 감독 스스로 이를 문제로 꼽았다. 이 구간을 버티지 못하면 넓은 기대실점 범위의 위쪽, 즉 크게 지는 경기로 이어질 수 있다.
4. 감독 및 전술
4-1. 안첼로티 감독은 산투스가 빠진 뒤 오른쪽 공격을 줄이고 수비 3명으로 빌드업하는 방식을 택했다
다비데 안첼로티 감독은 이번 시즌 릴OSC에서 처음 감독을 맡아 공식전을 지휘한 지 두 달 정도 됐다. 그는 10월 20일 회견에서 산투스가 빠진 뒤 «조금 더 포지셔널한 축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앙 수비수 성향의 막시마 고피가 오른쪽 수비를 맡으면 수비 3명으로 빌드업하게 되고, 오른쪽 측면 공격은 예전보다 덜 역동적이 된다는 이유였다. 그래서 측면 공격수가 더 넓게 서야 하고, 그만큼 안쪽에 다른 선수를 넣어야 한다고 설명했다(르 프티 릴루아, 10월 20일). 산투스가 있을 때의 오른쪽은 공격 방법이 달랐다. 트루아AC전에서 릴OSC는 초반 오른쪽의 바크와와 산투스의 위치를 조정해 선제골을 만들었다(데이터센터, 9월 13일 경기 기록). 산투스는 수비수로서 2골을 넣었고 평점 7.22로 팀 최고 수준이었다(데이터센터 선수 기록표).
릴OSC는 트루아AC·OGC니스·르아브르AC·브레스트전에서 4-2-3-1로 나섰다. 그러나 아스널 원정에서는 응갈라옐 무카우·나빌 벤탈렙·뱅자맹 앙드레를 함께 선발로 세웠다(데이터센터, 10월 14일 경기 기록). 오늘 예상 선발에서도 유로스포츠와 뤼 데 주외르 등 다수 매체가 이 3명을 중원에 두었다(유로스포츠, 10월 19일 · 뤼 데 주외르, 10월 20일). 이 예상이 맞다면 안첼로티 감독은 강한 상대를 만났을 때 쓴 중원 3명 구성을 갈라타사라이전에도 쓰는 셈이다. 이는 공격할 때도 균형을 유지해 전환 상황에 대비하겠다는 그의 발언과 같은 방향이다. 다만 아스널전에서 이 구성은 후반에 수비가 깊이 내려앉으며 실점으로 이어졌다. 수비 균형을 얻는 대신 공격에 가담하는 선수가 줄어드는 구성이다.
바크와는 르아브르AC전 뒤 감독이 공격에서 위치를 바꿀 자유를 많이 주어 좌우를 바꿔 뛴다고 말했다(르 프티 릴루아, 10월 10일). 바크와는 이번 시즌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유로스포츠는 릴OSC의 공격이 전방의 지루와 오른쪽에서 돌파하는 바크와에 다시 의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유로스포츠, 10월 19일). 산투스의 전진이 사라진 오른쪽에서 바크와가 넓게 서면 그는 상대 왼쪽 수비수와 1대1 상황을 더 자주 맞게 된다. 갈라타사라이의 왼쪽 수비는 에렌 엘말르 또는 야코프스가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4-2. 지루의 출전 시간 관리가 오늘 릴OSC 최전방의 가장 큰 변수다
40세 지루는 9월 초 앙제SCO·파리 생제르맹·툴루즈전 이후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온 적이 없다. 안첼로티 감독은 그의 출전 부담을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르 프티 릴루아, 10월 20일). 실제로 지루는 르아브르AC전에 주장으로 선발 출전했고, 아스널전에서는 우에다에게 선발을 내줬으며, 브레스트전에 다시 선발로 나와 페널티킥 동점골을 넣었다. 출전 순서만 보면 오늘은 쉬는 차례지만, 우에다가 족저근막 파열로 빠져 전문 공격수는 지루뿐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욘조·페랭·디아운과 함께 «모두 말할 수 없는 다른 방안»이 있다고만 했다. 지루가 선발로 나오면 90분을 뛸지가 문제이고, 나오지 않으면 최전방의 성격 자체가 바뀐다.
지루가 뛴다면 그의 공중볼 능력과 페널티 지역 안에서 자리를 잡는 능력이 갈라타사라이 중앙 수비수들에게 시험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있다(도아이 디늘레, 10월 19일). 갈라타사라이는 카슴파샤전에서 세트피스 헤더로 선제골을 넣었다. 반대로 릴OSC는 브레스트전에서 코너킥 뒤 혼전으로 실점했다. 두 팀 모두 세트피스가 경기 흐름을 바꾼 기록이 있다. 지루가 나서면 릴OSC의 세트피스 공격에 쓸 수 있는 선택지가 늘어난다.
교체 운용도 지루와 연결된다. 안첼로티 감독은 트루아AC전에서 61분과 71분에, OGC니스전에서는 64분에 3명을 한꺼번에 교체했다. 트루아AC전 90+3분 추가골은 교체 투입된 키에르고르·페랭·음바페가 함께 만든 장면이었다(데이터센터, 9월 13일 경기 기록). 뒤진 OGC니스전에서는 지루와 우에다를 함께 세워 추격했다. 오늘은 그 추격 방법을 쓸 수 없다. 우에다와 음바페가 빠진 상태에서 릴OSC가 뒤진 채 60분을 넘기면, 감독이 쓸 수 있는 교체 공격 카드는 경험이 적은 선수들뿐이다.
4-3. 부루크 감독은 4-2-3-1을 유지하면서 경기마다 선발과 교체를 크게 바꿨다
오칸 부루크 감독은 카슴파샤전·바르셀로나전·겐츨레르비를리이전에서 모두 4-2-3-1을 썼다. 형태는 같았지만 선수 구성은 크게 바뀌었다. 바르셀로나전에서 겐츨레르비를리이전으로 넘어가며 선발 4자리를 바꿨고, 겐츨레르비를리이전 61분에는 아크귄·귄도안·레앙을 한꺼번에 투입했다(마촐리크, 10월 17일 경기 기록). 바르쉬 알페르 이을마즈는 카슴파샤전과 바르셀로나전에서 오른쪽 수비수로 뛰었다가 겐츨레르비를리이전에서는 공격진으로 올라갔고, 롤란드 살라이가 오른쪽 수비를 맡았다. 부루크 감독은 같은 형태 안에서 선수의 위치를 바꿔 경기마다 다른 조합을 만든다.
레앙이 빠진 오늘의 공격진 구성은 두 가지로 예상된다. 유로스포츠는 오시멘 뒤에 아크귄·바트라코프·자네를 두는 구성을 전망했다(유로스포츠, 10월 19일). 터키 매체 아잔스스포르와 마이넷은 바르쉬 알페르 이을마즈를 왼쪽 공격에 두는 구성을 제시했다(아잔스스포르 Ajansspor, 10월 20일 · 마이넷 Mynet, 10월 20일). 레앙의 공백은 숫자보다 역할에서 크다. 바르셀로나전 선제골은 레앙이 왼쪽에서 내준 공에서 나왔고, 카슴파샤전 결승골도 왼쪽 야코프스의 크로스에서 시작됐다. 레앙이 빠지면 갈라타사라이는 왼쪽에서 공을 몰고 전진할 선수를 잃는다. 바르쉬 알페르 이을마즈가 그 자리를 맡으면 측면에서 상대와 경합하는 힘은 유지되지만, 레앙처럼 마지막 패스를 내주는 역할까지 대신할 수 있는지는 오늘 확인해야 한다.
중원은 토레이라의 상태에 달려 있다. 토레이라는 이번 시즌 733분으로 팀 내 최다 출전 시간을 기록했지만, 바르셀로나전 81분 부상으로 교체됐다. 그는 최근 훈련에는 참여했다(르 프티 릴루아, 10월 19일). 부루크 감독은 레앙을 빼고 모두 왔다고 말했지만, 이 말은 원정에 동행했다는 뜻이지 선발 출전을 보장한다는 뜻은 아니다(밀리예트, 10월 20일). 토레이라가 나서지 못하면 레미나와 가브리에우 사라가 중원을 맡는다. 푸트부는 갈라타사라이가 레미나와 사라로 중앙의 균형을 잡고 오시멘에게 페널티 지역 안에서 기회를 주려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푸트부, 10월 20일). 도아이 디늘레는 중원 선수들이 서로 가깝게 서고 수비 라인과의 간격을 유지하는 것이 이 경기의 과제라고 지적했다(도아이 디늘레, 10월 19일). 바르셀로나전 후반에 무너진 지점이 바로 그 간격이었다.
4-4. 오시멘의 침투와 릴OSC 수비 라인의 높이가 승부를 가를 지점이다
오시멘은 릴OSC에서 뛰다가 2020년 나폴리로 이적했다(스포탈코리아, 2024년 9월 3일). 안첼로티 감독은 그를 선수 1명이 아니라 팀 전체의 조직으로 막겠다고 말했다(르 프티 릴루아, 10월 20일). 푸트부는 오시멘이 릴OSC 수비 뒷공간으로 뛰어드는 움직임을 갈라타사라이의 주요 공격 방안으로 꼽았다(푸트부, 10월 20일). 이 공격이 릴OSC의 약점과 만나는 근거는 OGC니스전에 있다. 그 경기에서 릴OSC는 높은 수비 라인 뒤로 아무라와 와이의 침투를 여러 차례 허용했고, 감독은 떨어진 공을 다시 차지하지 못하고 수비 간격이 벌어진 점을 패인으로 꼽았다.
안첼로티 감독 앞에는 두 가지 선택이 있다. 수비 라인을 내리면 오시멘이 뛰어들 공간은 줄지만, 아스널전 후반처럼 계속 수비만 하다 결국 실점할 위험이 있다. 라인을 높게 유지하면 OGC니스전처럼 상대 공격수가 수비 뒤 공간을 노린다. 그가 말한 «예방 마크»와 «공격 시 균형»은 라인을 무리하게 내리지 않으면서 공을 잃은 순간의 역습을 먼저 막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고피가 안쪽으로 들어와 수비 3명이 빌드업하는 구조라면, 릴OSC가 공을 잃었을 때 중앙에는 수비수 3명이 남는다. 오시멘을 혼자 놓아두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이 구조가 감독의 발언과 맞는다. 그 대신 측면 공격수가 넓게 서야 하므로, 공을 잃은 뒤 측면 수비로 돌아오는 거리가 길어진다.
반대 방향의 상성도 따져야 한다. 갈라타사라이의 중앙 수비는 다빈손 산체스와 바르다크즈 또는 야코프스로 예상된다(유로스포츠, 10월 19일). 이들은 겐츨레르비를리이전에서 상대에게 슈팅 19개를 허용했다. 릴OSC는 산투스가 빠진 뒤 공을 오래 가지고도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그래서 릴OSC의 득점은 오픈 플레이보다 세트피스, 니앙주의 긴 패스와 바크와의 침투 같은 직선적인 공격, 상대 실수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르아브르AC전 결승골이 바로 그런 장면이었다.
4-5. 비슷한 유형의 상대에게 두 감독이 보인 대응
안첼로티 감독이 직접 오늘 상대에 견준 베티스를 상대로 릴OSC는 앞서다 역전당했다. 경기를 주도한 상대와 치른 르아브르AC전에서는 이른 득점을 수비로 지켜 이겼다. 이 2경기는 오늘 전개가 어느 쪽으로 갈지 보여 준다. 릴OSC가 먼저 득점하면 감독은 수비 균형을 앞세우는 운영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 그러면 결과는 베티스전처럼 후반에 리드를 지키지 못하거나, 르아브르AC전처럼 버텨 내는 것 사이에서 갈린다. 릴OSC가 먼저 실점하면 최근 10경기 기록상 뒤집은 적이 없고, 오늘은 추격에 쓸 교체 자원도 부족하다.
부루크 감독의 갈라타사라이는 점유율에서 밀린 바르셀로나전에서 슈팅 5개만 기록했다. 그 경기의 득점은 레앙의 왼쪽 전진에서 나온 역습성 장면이었다. 반대로 점유율에서 앞선 카슴파샤전과 겐츨레르비를리이전에서는 공을 오래 가지고도 결승골이 막판에야 나왔다. 오늘 상대인 릴OSC는 바르셀로나만큼 공을 지배하는 팀이 아니므로, 갈라타사라이는 리그에서처럼 공을 더 오래 가지는 경기를 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그 경우 이 팀은 리그에서와 같은 접전을 치르게 되고, 릴OSC는 원정에서 이겨 온 방식인 수비 뒤 역습 경기를 홈에서 하게 된다. 두 감독의 성향이 맞물리면 공의 소유는 갈라타사라이가, 결정적인 역습 기회는 양 팀이 나눠 가지는 경기가 유력한 전개다.
판단 — 릴OSC 안첼로티 감독은 이 경기를 위해 수비 균형을 우선한 방식을 준비했다. 그 방식은 오시멘의 침투를 막는 데는 감독 자신의 발언과 일치하는 논리를 갖췄다. 그러나 산투스가 빠진 오른쪽 측면, 출전 시간을 관리해야 하는 40세 최전방, 결장자 탓에 줄어든 교체 공격 자원을 고려하면 공격에서 경기를 주도할 수단이 적다. 이 팀이 우세 평가를 받을 만한 근거는 감독의 준비와 수비 조직에 있지 공격력에 있지 않다. 승리하려면 선제골을 넣은 뒤 베티스전과 달리 후반을 버텨야 한다.
판단 — 갈라타사라이 부루크 감독은 같은 형태 안에서 선수 조합을 자주 바꾸며 경기 후반에 교체로 결과를 만들어 왔다. 오시멘의 침투가 릴OSC의 높은 수비 라인과 만날 때 이 팀에는 분명한 공격 방법이 있다. 레앙이 빠져 왼쪽 전진 경로가 사라진 점, 토레이라의 출전이 불확실해 중원과 수비 라인의 간격을 유지할 선수가 바뀔 수 있다는 점은 실제 약점이다. 그래도 전술적 상성과 교체 자원을 보면 이 팀이 이변을 만들 환경은 갖춰져 있다. 그 환경이 결과로 이어지려면 부루크 감독이 직접 꼽은 후반 초반을 버텨야 한다.
5. 상대전적
5-1. 두 팀은 처음 만나고, 국가 단위의 옛 전적은 지금 선수단의 근거가 되지 못한다
릴OSC와 갈라타사라이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처음 맞붙는다(CNews, 10월 20일). 두 팀의 맞대결이 어떤 전개로 흘렀는지 비교할 경기가 없어서, 터키 매체들은 나라 단위의 기록을 꺼냈다. 푸트부는 릴OSC가 터키 팀과 치른 6경기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고, 그 가운데 챔피언스리그 2경기는 모두 비겼다고 적었다. 같은 기사는 갈라타사라이가 프랑스 팀을 상대로 치른 최근 유럽 대회 원정 11경기에서 1승만 거뒀고, 최근 4경기에서는 득점하지 못했다고 전했다(푸트부 futboo.com, 10월 20일). 스포르엑스는 갈라타사라이가 프랑스 원정에서 마지막으로 이긴 경기가 2001년 9월 낭트전 1-0이라고 보도했다(스포르엑스 sporx, 10월 20일).
이 기록들은 오늘 경기의 근거로 쓰기 어렵다. 25년에 걸친 기록에는 지금과 감독·선수가 전혀 다른 팀들이 섞여 있고, 갈라타사라이가 상대한 프랑스 팀도 릴OSC만이 아니다. 결과만 남은 기록이어서 어떤 방식으로 이기고 졌는지도 알 수 없다. 두 팀 사이의 실제 연결점은 선수다. 빅터 오시멘은 2019-20 시즌 릴OSC에서 38경기 18골을 넣은 뒤 나폴리로 떠났고, 하파엘 레앙도 2018-19 시즌 릴OSC에서 뛰었다(스포르엑스, 10월 20일). 레앙은 내전근 부상으로 이번 원정에 오지 않았다(밀리예트 Milliyet, 10월 20일). 예전에 몸담았던 팀이라는 사실이 오늘 상대를 공략하는 방법을 알려 주지는 않는다. 상대전적이 없는 이 경기에서 가장 가까운 근거는 두 팀이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먼저 앞서고도 역전당한 경기들이 실제로 어떤 순서로 진행됐는지에 있다.
5-2. 릴OSC는 베티스와 11명 대 11명으로 맞선 후반 첫 8분 동안 2골을 내줬다
베티스전 역전패는 후반 실점의 순서를 보면 성격이 분명해진다. 릴OSC는 12분 에탄 음바페의 크로스를 아야세 우에다가 헤더로 넣어 앞섰다. 베티스는 33분 코너킥에서 중앙 수비수 마르크 바르트라의 헤더로 동점을 만들었고, 릴OSC는 36분 알렉산드루의 골로 다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릴OSC는 하프타임에 나빌 벤탈렙을 빼고 응갈라옐 무카우를 넣었다. 후반이 시작되자 49분 이스코가 찬 프리킥을 바르트라가 다시 헤더로 넣었고, 53분에는 로드리고 리켈메의 패스를 받은 트로이 패럿이 수비수를 떼어 낸 뒤 왼발로 역전골을 넣었다. 음바페가 나탄과 충돌한 장면이 VAR 검토를 거쳐 직접 퇴장으로 이어진 것은 그 뒤인 55분이었다(에스디아리오 ESdiario, 9월 9일 · 풋아프리카 Foot Africa, 9월 9일).
이 순서를 보면 역전패의 원인이 수적 열세가 아니었다는 점이 드러난다. 두 팀이 11명씩 뛰던 후반 첫 8분 동안 릴OSC는 세트피스 헤더 1골과, 수비수를 제친 공격수의 마무리 1골을 연이어 내줬다. 10명이 된 뒤 남은 시간에는 추가 실점이 없었다. 베티스의 3골 가운데 2골은 중앙 수비수가 코너킥과 프리킥에서 머리로 넣은 골이었다. 릴OSC가 브레스트전에서 내준 선제 실점도 6분 코너킥 뒤 혼전에서 나왔다(데이터센터, 10월 18일 경기 기록). 안첼로티 감독은 오늘 상대를 베티스에 견주면서 전환 상황의 균형을 강조했다(르 프티 릴루아 Le Petit Lillois, 10월 20일). 그러나 베티스전의 승부를 가른 장면은 전환 수비만이 아니었다. 후반 시작 직후에는 세트피스 수비도 함께 무너졌다.
5-3. 갈라타사라이는 스포르팅CP 원정에서 앞서다가 후반 57분과 63분 세트피스로 역전당했다
갈라타사라이의 스포르팅CP 원정도 진행 순서가 비슷했다. 갈라타사라이는 5분 곤살루 이나시우의 자책골로 먼저 앞섰고, 27분 제니 카타모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에는 57분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페널티킥 골을, 63분 로드리고 살라사르에게 프리킥 골을 허용했다(에브렌셀 Evrensel, 9월 10일). 이날 갈라타사라이는 오시멘과 마리오 레미나 없이 루카스 토레이라와 가브리에우 사라를 중원에 두었고, 르로이 자네·유누스 아크귄·바르쉬 알페르 이을마즈·알렉세이 바트라코프로 공격진을 꾸렸다. 바르셀로나전에서도 28분 바트라코프의 선제골로 앞섰지만, 50분 페르민 로페스, 53분 앤서니 고든, 65분 교체로 들어간 아데예미에게 연달아 실점했다(데이터센터, 10월 14일 경기 기록).
두 팀의 챔피언스리그 4경기를 시각 순서로 놓으면 공통점이 보인다. 4경기 가운데 3경기에서 먼저 골을 넣은 팀이 졌다. 그리고 시각이 확인된 후반 실점 7골은 모두 49분에서 65분 사이에 나왔다. 릴OSC는 베티스전 49분과 53분에, 갈라타사라이는 스포르팅CP전 57분과 63분, 바르셀로나전 50분·53분·65분에 실점했다. 실점 방식도 닮았다. 릴OSC는 프리킥 헤더와 수비 뒤 마무리를 내줬고, 갈라타사라이는 스포르팅CP전에서 페널티킥과 프리킥을 내줬다. 두 팀 모두 하프타임 뒤 수비 대형을 다시 갖추는 시간에 세트피스와 페널티 지역 근처의 반칙을 관리하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부루크 감독이 «후반 초반을 잘 치러야 한다»고 말한 것도 같은 문제를 가리킨다(밀리예트, 10월 20일).
5-4. 2경기에서 오늘까지 이어지는 것은 수비의 약점이고, 공격 방법은 그때와 다르다
오늘 경기에 옮겨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실점 장면의 유형이다. 베티스전에 나선 릴OSC 수비진 가운데 베르케 외제르·나탕 응고이·알렉산드루·로맹 페로는 오늘도 예상 선발에 든다(유로스포츠 Eurosport, 10월 19일 · 뤼 데 주외르 RueDesJoueurs, 10월 20일). 세트피스에서 상대 중앙 수비수의 헤더를 막지 못한 문제는 같은 선수 구성에서 다시 나타날 수 있다. 갈라타사라이에는 이런 공격을 실행할 선수가 있다. 카슴파샤전 45분에는 바트라코프가 페널티 지역으로 보낸 프리킥을 압둘케림 바르다크즈가 헤더로 넣었다. 바르셀로나전 33~34분 무렵에는 코너킥 장면에서 공을 다시 골문에 넣었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데이터센터, 10월 9일·10월 14일 경기 기록).
반면 공격 방법은 옮겨 적용할 수 없다. 베티스전에서 릴OSC의 첫 골은 음바페의 크로스와 우에다의 헤더로 나왔는데, 두 선수 모두 오늘 뛰지 못한다. 그 경기 선발 11명 가운데 티아구 산투스·음바페·우에다 3명이 오늘 빠진다(르 프티 릴루아, 10월 20일). 갈라타사라이의 스포르팅CP전도 오시멘과 레미나가 없던 경기여서 그때의 공격 내용을 오늘에 그대로 옮길 수 없다. 2경기에서 오늘까지 이어지는 것은 릴OSC의 세트피스 수비 문제와 갈라타사라이의 후반 반칙·세트피스 관리 문제다. 두 팀이 서로의 약점을 공략할 수단을 얼마나 가졌는지는 6장에서 따진다.
6. 매치업 분석
6-1. 두 팀 모두 이 경기를 최우선으로 두었지만, 감독이 받는 압박과 다음 일정은 다르다
릴OSC와 갈라타사라이는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4위와 35위다(르 프티 릴루아, 10월 20일). 안첼로티 감독은 일요일 AS모나코 원정보다 이 경기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두 시즌에 승점 9~10점으로 다음 단계에 올랐다는 점을 들며 승점 확보를 목표로 제시했다(르 프티 릴루아, 10월 20일). 갈라타사라이에서는 우우르잔 차크르가 릴전에서 챔피언스리그 첫 승점을 얻겠다고 말했고(아 스포르 A Spor, 10월 20일), 다빈손 산체스는 승점 3점을 목표로 내세웠다(데이터센터, 10월 14일 경기 기록). 두 팀이 공개적으로 내세운 목표는 모두 «첫 승점»이다. 후반 막판 동점 상황에서 두 감독이 공격 인원을 무리하게 늘릴지는 이 목표와 함께 따져야 한다.
차이는 경기 밖의 압박과 다음 일정에서 나온다. 안첼로티 감독은 RMC 라디오에서 시즌을 끝까지 맡지 못할 것이라는 발언이 나온 다음 날 회견에 나섰다(르 프티 릴루아, 10월 20일). 이 경기의 결과는 감독의 입지와 바로 연결된다. 부루크 감독은 쉬페르리그 선두 팀을 이끌고 있고, 현지 기준 10월 26일 홈에서 페네르바흐체와 더비를 치른다. 그는 경기가 많아 피로가 쌓인다고 인정하면서도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그래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밀리예트, 10월 20일). 릴OSC의 다음 경기는 10월 25일 AS모나코 원정이므로, 다음 경기까지의 간격은 릴OSC가 하루 짧다. 두 감독의 발언을 보면 오늘은 두 팀 모두 주전을 내보낼 가능성이 크다. 다만 부루크 감독은 겐츨레르비를리이전 61분에 3명을 한꺼번에 바꾼 감독이다(마촐리크 Mackolik, 10월 17일 경기 기록). 갈라타사라이가 앞선 채 후반에 들어가면, 그 교체가 공격 강화가 될지 더비를 앞둔 관리가 될지에 따라 후반의 성격이 달라진다.
이 경기에서는 오시멘의 침투, 양쪽의 세트피스 수비, 후반 초반의 실점 관리가 맞물린다. 안첼로티 감독이 말한 «팀 전체의 조직»이 오시멘의 수비 뒤 침투와 페널티 지역 안 움직임을 막을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릴OSC는 최근 세트피스에서 여러 차례 실점했고, 갈라타사라이는 바트라코프의 킥과 중앙 수비수의 헤더로 같은 장면을 만들 수 있다. 갈라타사라이 역시 스포르팅CP전에서 페널티킥과 프리킥으로 실점했다. 두 팀이 챔피언스리그에서 진 경기 가운데 실점 시각이 확인된 3경기는 모두 49~65분에 승부가 갈렸다.
6-2. 릴OSC는 득점 장면을 만들던 선수 3명을 잃었고, 갈라타사라이는 왼쪽에서 공을 몰고 들어갈 선수를 잃었다
릴OSC의 결장자는 5명이다. 에탄 음바페는 베티스전 퇴장으로 출전 정지 상태이고, 티아구 산투스는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끝까지 뛸 수 없다. 함자 이가마네는 유럽 대회 명단에 등록되지 않았고, 아야세 우에다는 족저근막 파열을 치료 중이다. 오사메 사흐라위는 브레스트전 전날 훈련에서 발을 다쳐 아직 훈련에 복귀하지 못했다(르 프티 릴루아, 10월 20일). 브레스트전에 빠졌던 골키퍼 베르케 외제르는 출전한다(르 프티 릴루아, 10월 20일).
결장의 무게는 인원수가 아니라 사라지는 장면에서 나온다. 우에다는 382분 동안 3골을 넣은 팀 최다 득점자였다(데이터센터 선수 기록표). 음바페는 베티스전 선제골이 된 크로스를 올렸고, 브레스트전에서는 동점 페널티킥을 얻어 냈다. 산투스는 수비수로서 2골을 넣으며 오른쪽 공격의 전진을 맡았다. 이번 시즌 릴OSC가 상대 수비를 직접 무너뜨린 장면의 상당수가 이 3명을 거쳤다. 데이터센터의 같은 포지션 후보 표는 우에다의 대체자로 딜란 바크와(439분)와 올리비에 지루(432분)를, 음바페의 대체자로 나빌 벤탈렙(655분)과 모리츠 키에르고르(195분)를 적었다. 그러나 바크와는 측면 공격수이고 벤탈렙은 중앙 미드필더다. 전문 공격수와 측면에서 기회를 만드는 선수는 실제로는 대체되지 않는다. 오른쪽 수비는 중앙 수비수 성향의 막시마 고피가 맡는다. 안첼로티 감독은 그 대가로 오른쪽 공격이 덜 역동적이 된다고 인정했다(르 프티 릴루아, 10월 20일).
교체 자원 가운데 눈여겨볼 선수는 키에르고르다. 그는 195분만 뛰고 도움 2개를 기록했다. 트루아AC전 90+3분 추가골과 OGC니스전 79분 만회골에도 모두 관여했다(데이터센터, 9월 13일·9월 21일 경기 기록). 릴OSC가 후반에 꺼낼 수 있는 창의적인 교체 카드는 사실상 키에르고르 1명이다. 지루가 선발로 나서면 벤치에 남는 전문 공격수는 19세 앙젤 욘조뿐이다. 지루가 쉬면 가에탕 페랭이나 소리바 디아운 같은 선수가 최전방을 맡는다(르 프티 릴루아, 10월 20일).
갈라타사라이의 공백은 하파엘 레앙 1명이다. 부루크 감독은 «레앙을 빼고 모두 여기 있다»고 말했다(밀리예트, 10월 20일). 레앙은 바르셀로나전에서 왼쪽으로 공을 몰고 들어가 바트라코프의 선제골을 만든 선수다. 그 자리는 바르쉬 알페르 이을마즈가 맡을 가능성이 크다(아잔스스포르 Ajansspor, 10월 20일). 바르쉬 알페르는 이번 시즌 카슴파샤전과 바르셀로나전에서 오른쪽 수비수로 뛰었고, 카슴파샤전 90분에는 결승골을 넣었다(데이터센터, 10월 9일 경기 기록). 그의 역할은 레앙처럼 공을 몰고 들어가 수비를 끌어당기기보다, 측면에서 상대와 경합하고 반대편에서 페널티 지역으로 침투하는 쪽에 가깝다. 수비 가담 면에서는 바크와를 상대할 때 레앙보다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왼쪽에서 마지막 패스가 나오는 장면은 줄어든다. 자네를 왼쪽에 두는 구성(유로스포츠, 10월 19일)을 택하면 공을 다루는 능력은 유지된다. 그 대신 바크와를 막는 부담은 왼쪽 수비수에게 더 집중된다.
중원의 구성은 토레이라에 달려 있다. 토레이라는 이번 시즌 733분을 뛰어 팀에서 출전 시간이 가장 길지만, 바르셀로나전 후반에 부상으로 교체됐고 최근 훈련에는 참여했다(르 프티 릴루아, 10월 19일). 데이터센터 선수단 표는 그를 부상으로 표시했지만 경기별 결장 목록에는 올리지 않았다. 토레이라가 뛰면 갈라타사라이는 중원 2명의 수비 범위와 공을 끊는 능력을 확보한다. 그가 뛰지 못하면 레미나(391분)와 사라가 중원을 맡고, 교체 자원으로 일카이 귄도안과 헤나투 냐가(38분)가 대기한다. 카안 아이한·카즈음잔 카라타시·아르다 위냐이 등 6명은 대회 명단 문제로 빠진다(마이넷 Mynet, 10월 19일). 다만 최근 3경기 선발에 든 선수는 없으므로 선발 구성에는 영향이 없다.
6-3. 일정 간격은 비슷하고, 주심의 퇴장 기록은 반칙으로 침투를 끊는 수비에 부담을 준다
두 팀은 10월 17일 리그 경기를 치른 뒤 나흘 만에 다시 뛴다. 릴OSC는 그날 저녁 홈에서 브레스트와 비겼고, 갈라타사라이는 같은 날 오후 앙카라 원정을 치른 뒤 프랑스로 이동했다. 경기 간격과 이동 거리는 어느 쪽에도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지 않는다. 부루크 감독은 바르셀로나전에서 겐츨레르비를리이전으로 넘어가면서 롤란드 살라이·바르다크즈·사라·자네를 새로 선발로 세웠다(데이터센터, 10월 14일·10월 17일 경기 기록). 아잔스스포르는 오늘 이스마일 야코프스·토레이라·아크귄이 다시 선발로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아잔스스포르, 10월 20일). 리그와 유럽 대회에 서로 다른 조합을 내보내는 부루크 감독의 방식이 오늘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주심 라데 오브레노비치는 이번 시즌 9경기에서 3명을 퇴장시켰고, 두 팀의 경기를 맡은 적은 없다. VAR은 마테이 유그와 데니스 힐러르가 맡는다(르 프티 릴루아, 10월 19일). 이 기록이 오늘의 퇴장을 예고하지는 않는다. 다만 두 팀 모두 최근 퇴장 하나로 경기 흐름이 바뀐 경험이 있다. 릴OSC는 베티스전 55분 음바페가 퇴장당하면서 추격에 필요한 공격 인원을 잃었다. 갈라타사라이는 카슴파샤전 65분 토레이라가 마지막 수비수 반칙으로 퇴장당하고 3분 만에 동점골을 내줬다(팀튀르크 timeturk, 10월 9일). 오늘 오시멘의 침투를 뒤에서 끊는 반칙이나 바크와의 일대일 돌파를 막는 반칙은 평소보다 큰 대가를 치를 수 있다. 르 프티 릴루아도 이 주심 아래에서는 선수들이 현명하게 처신해야 한다고 적었다.
6-4. 릴OSC는 공격 수단이 줄었고, 갈라타사라이는 공격량을 되찾았지만 유럽 원정에서 리드를 지키는 방법을 찾지 못했다
릴OSC의 최근 흐름에서는 결과보다 경기 내용의 변화가 더 크다. 릴OSC는 챔피언스리그 최근 10경기에서 모두 실점했고, 이 대회 최근 3경기를 모두 졌다(스포르엑스, 10월 20일). 리그1에서는 르아브르AC전 승리로 잠정 1위까지 올랐지만(데이터센터, 10월 11일 경기 기록), 그 뒤 아스널전 0-3 패배와 브레스트전 1-1 무승부가 이어졌다. 2장에서 본 선수들의 경기 뒤 진단은 모두 공격 쪽을 가리켰고, 오늘은 그 공격을 이끌던 득점원 일부까지 빠진다.
갈라타사라이는 리그와 유럽 대회의 흐름이 갈린다. 쉬페르리그에서는 6승 1무 1패로 선두다(CNews, 10월 20일). 오시멘이 돌아온 뒤에는 카슴파샤전 슈팅 25개, 겐츨레르비를리이전 슈팅 18개로 공격량도 되찾았다(데이터센터, 10월 9일·10월 17일 경기 기록). 그러나 유럽 원정의 문제는 이번 시즌에도 그대로다. 예니 샤파크에 따르면 갈라타사라이는 2025년 11월 아약스 원정에서 이긴 뒤 모나코·맨체스터 시티·리버풀·유벤투스·스포르팅CP 원정에서 승점을 하나도 얻지 못했다(예니 샤파크 yenisafak, 10월 20일). 부루크 감독은 여러 시즌째 팀을 이끌며 리그 4연패를 이뤘으므로(톱 메르카토 TOP Mercato, 10월 19일), 이 5경기는 모두 같은 감독 체제에서 나온 결과다. 오래전 다른 팀의 기록이 아니라 지금 감독 아래에서 이어지는 경향이라는 뜻이다. 오시멘도 유럽 대회에서는 득점이 줄었다. 그는 갈라타사라이 소속으로 치른 첫 챔피언스리그 3경기에서 6골을 넣었지만, 그 뒤 8경기에서는 1골에 그쳤다(푸트부, 10월 20일).
갈라타사라이의 분위기가 경기력으로 그대로 이어지는지도 따져 봐야 한다. 부루크 감독은 겐츨레르비를리이전에서 이긴 뒤에도 경기 내용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반 막판과 후반 초반에 상대에게 큰 기회를 내줬다는 점도 인정했다(도아이 디늘레 Doğayı Dinle, 10월 17일). 리그 선두라는 결과와 별개로, 감독은 리그에서도 유럽 대회와 같은 약점을 보고 있다. 부루크 감독이 차크르를 따로 만나 자신감을 잃지 말라고 했다는 전언도 있다(아 스포르, 10월 20일). 두 팀 모두 분위기가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다만 문제가 있는 곳은 다르다. 릴OSC는 공격에, 갈라타사라이는 리드를 잡은 뒤의 수비 운영에 문제가 있다.
6-5. 오시멘의 침투와 세트피스는 갈라타사라이의 득점 경로이고, 릴OSC는 바크와의 직선적인 전진과 지루의 공중볼에 의존한다
오시멘과 릴OSC 중앙 수비의 대결. 오시멘은 이번 시즌 496분 동안 6골 3도움, 평점 7.76을 기록했다(데이터센터 선수 기록표). 겐츨레르비를리이전에서는 39분과 60분에 시도한 헤더가 모두 골키퍼에게 막혔다. 카슴파샤전에서는 77분 교체로 들어가 추가 시간 레미나의 골을 도왔다(데이터센터, 10월 9일·10월 17일 경기 기록). 그는 수비 뒤로 뛰어드는 공격수이면서, 페널티 지역 안에서 머리로 경합하는 공격수다. 푸트부는 그의 수비 뒷공간 침투를 갈라타사라이의 주요 공격 방안으로 꼽았다. 그리고 갈라타사라이가 레미나와 사라로 중앙의 균형을 잡은 뒤 페널티 지역 안의 오시멘에게 공을 연결하려 할 것으로 분석했다(푸트부, 10월 20일).
릴OSC가 이 공격을 막는 준비는 공을 가지고 있을 때 이미 시작된다. 고피가 안쪽으로 들어와 수비수 3명이 빌드업하면, 릴OSC가 공을 잃는 순간에도 중앙에는 응고이·알렉산드루·고피가 남는다. 안첼로티 감독이 말한 «예방 마크»와 «공격 시 균형»은 이 3명이 오시멘을 혼자 두지 않는 구조를 뜻한다(르 프티 릴루아, 10월 20일). 이 구조가 흔들리는 상황은 두 가지다. 하나는 릴OSC가 뒤져서 라인을 올려야 할 때다. 그러면 OGC니스전처럼 만회하려고 전진한 시간에 수비 뒤 기회를 연이어 내줄 수 있다. 다른 하나는 크로스와 세트피스다. 중앙에 수비수 3명이 남아도 페널티 지역 안 공중볼 경합에서 이기지 못하면 숫자의 이점은 사라진다. 오시멘의 헤더 2개가 겐츨레르비를리이전에서 모두 골문으로 향했다는 사실을 보면, 오늘은 이 두 번째 경로가 더 현실적인 위협일 수 있다.
바크와와 갈라타사라이 왼쪽 수비의 대결. 릴OSC 공격에서 가장 확실한 실행자는 바크와다. 그는 439분 동안 2골 1도움을 기록했다(데이터센터 선수 기록표). 르아브르AC전 5분에는 탕기 니앙주가 자기 진영에서 보낸 긴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맞선 일대일 기회를 득점으로 마무리했다(데이터센터, 10월 11일 경기 기록). 바크와는 감독이 공격에서 좌우를 바꿔 뛸 자유를 준다고 말했다(르 프티 릴루아, 10월 10일). 측면 공격수가 더 넓게 서야 한다는 감독의 설명대로라면, 오늘 바크와는 갈라타사라이 왼쪽 수비수와 일대일로 맞서는 장면을 자주 맞게 된다. 아잔스스포르의 예상대로 야코프스가 왼쪽 수비를 맡는다면, 야코프스의 전진은 갈라타사라이의 공격 수단이기도 하다. 카슴파샤전 결승골도 그가 왼쪽에서 올린 낮은 크로스에서 시작됐다. 야코프스가 올라간 뒤 그 뒤에 생기는 공간이 바크와의 역습 경로다.
다수 매체는 오늘 니앙주 대신 응고이와 알렉산드루를 중앙 수비에 둘 것으로 예상했다(유로스포츠, 10월 19일). 바크와는 르아브르AC전의 긴 패스 장면을 니앙주와 경기 전에 미리 이야기했다고 밝혔다(르 프티 릴루아, 10월 10일). 니앙주가 빠지면 같은 패스를 누가 보내느냐가 문제가 된다. 그 역할은 벤탈렙이나 수비 3명 가운데 1명이 맡아야 한다. 하콘 아르나르 하랄드손은 왼쪽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는 움직임으로 갈라타사라이의 중원과 수비 라인 사이 공간을 노린다. 도아이 디늘레가 갈라타사라이의 과제로 꼽은 것도 중원 선수들이 서로 가깝게 서고 수비 라인과의 간격을 유지하는 일이었다(도아이 디늘레, 10월 19일). 다만 릴OSC의 중원 3명인 뱅자맹 앙드레·벤탈렙·무카우는 이번 시즌 득점이 없다. 그 공간에 실제로 들어가 슈팅까지 할 수 있는 선수는 하랄드손 정도다.
지루와 세트피스. 지루가 선발로 나서면 릴OSC에는 득점 경로가 하나 더 생긴다. 도아이 디늘레는 지루의 공중볼 능력과 페널티 지역 안 위치 선정이 갈라타사라이 중앙 수비수들에게 시험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도아이 디늘레, 10월 19일). 갈라타사라이는 스포르팅CP전 후반에 페널티킥과 프리킥으로 실점했고, 바르셀로나전 50분에는 크로스에 이은 페르민 로페스의 헤더로 실점했다. 측면에서 올라오는 공과 세트피스를 막는 데 문제가 있었던 셈이다. 다만 릴OSC가 세트피스를 얻는 횟수는 상대에 따라 크게 달랐다. 아스널전 수집 수치에서 릴OSC의 코너킥은 0개였고, 르아브르AC전에서는 상대가 퇴장당한 뒤에야 코너킥을 연이어 얻었다(데이터센터, 10월 11일·10월 14일 경기 기록). 릴OSC에게 세트피스는 상대 진영에서 공을 오래 가질 때에야 생기는 득점 경로다.
반대 방향의 세트피스가 이 경기에서 더 무겁다. 릴OSC는 베티스전 2골과 브레스트전 1골을 세트피스 상황에서 내줬다. 갈라타사라이는 카슴파샤전에서 코너킥을 8개 얻었고, 바트라코프의 프리킥을 바르다크즈가 헤더로 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데이터센터, 10월 9일 경기 기록). 바트라코프가 공을 차고 바르다크즈와 오시멘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헤더를 노리는 구성은, 릴OSC가 베티스전에서 막지 못한 장면과 같은 유형이다. 오늘 갈라타사라이가 공을 오래 가질수록 이 장면이 나올 횟수도 늘어난다.
골키퍼. 외제르는 아스널전 수집 수치에서 선방 5개를 기록했고, 전반에 노니 마두에케와 위리언 팀버르의 기회를 막았다. 차크르는 겐츨레르비를리이전에서 선방 6개를 기록하고 평점 8.90을 받았다(데이터센터, 10월 17일 경기 기록). 두 골키퍼 모두 최근 경기에서 팀의 실점을 줄였다. 다만 그 선방이 오늘도 이어질지는 골키퍼의 기량보다 상대가 만드는 기회의 질에 달려 있다. 오늘 두 골키퍼가 가장 많이 상대할 장면은 세트피스에서 시작되는 공중볼이다.
7. 경기예측
7-1. 공은 갈라타사라이가 더 오래 가지고, 릴OSC는 수비 3명을 남긴 채 측면으로 빠르게 전진하는 경기가 유력하다
경기 초반의 성격은 두 감독의 준비에서 나온다. 갈라타사라이는 리그에서 점유율 63~69%를 기록하는 팀이고, 오늘도 중원 2명을 중심으로 공을 오래 가지려 할 것이다(푸트부, 10월 20일). 안첼로티 감독은 전환 대응과 공격 시 균형을 가장 먼저 말했다. 푸트부도 릴OSC가 경기를 신중하게 시작할 수 있다고 봤다. 이 두 준비가 맞물리면 전반에는 갈라타사라이가 공을 가지고 릴OSC 진영 앞에서 기회를 찾는다. 릴OSC는 공을 빼앗은 뒤 바크와와 하랄드손의 측면 전진으로 한 번에 공격하는 경기가 된다. 이 구도는 릴OSC가 원정에서 이겨 온 방식과 비슷하다. 동시에 갈라타사라이가 겐츨레르비를리이전에서 점유율 69%를 기록하고도 88분에야 결승골을 넣은 경기와도 비슷하다.
이런 구도에서 전반의 득점은 흐름 속 공격보다 세트피스와 수비 실수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갈라타사라이가 공을 오래 가지면 릴OSC 진영에서 코너킥과 프리킥을 얻는 횟수가 늘고, 그 공은 바트라코프가 찬다. 릴OSC가 이런 장면을 막지 못한 기록은 베티스전과 브레스트전에 있다. 반대로 릴OSC의 전반 득점은 갈라타사라이 측면 수비수가 올라간 뒤 생기는 공간을 바크와가 파고드는 장면에서 나올 수 있다. 지루가 선발로 나왔다면 세트피스 공중볼도 릴OSC의 득점 경로가 된다. 갈라타사라이의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2골이 자책골과 칸셀루를 맞고 굴절된 슈팅이었다는 점도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레앙까지 빠진 오늘, 갈라타사라이가 흐름 속 공격으로 릴OSC 수비를 무너뜨릴 장면은 많지 않다.
7-2. 1~4장의 두 팀 판단은 «누가 먼저 넣느냐»보다 «선제골 뒤 누가 버티느냐»에서 맞물린다
앞 장들은 릴OSC를 «먼저 실점하지 않을 때만 이기는 팀»으로, 그 우세의 근거가 «감독의 준비와 수비 조직에 있지 공격력에 있지 않다»고 판단했다. 갈라타사라이는 «접전에서 막판 득점으로 이기는 팀»이며 이변을 만들 환경은 «후반에 있다»고 판단했다. 두 판단을 오늘의 대결에 놓으면 충돌하는 지점이 드러난다. 릴OSC가 먼저 득점하면 경기는 이 팀이 가장 잘하는 방식, 즉 리드를 수비로 지키는 경기가 된다. 그러나 그 리드를 지켜야 하는 시간은 갈라타사라이가 교체로 공격 강도를 끌어올리는 후반이고, 릴OSC는 베티스전에서 바로 그 시간에 세트피스로 무너졌다. 갈라타사라이가 먼저 득점하면 릴OSC는 가장 못하는 경기, 즉 뒤진 채 공격해야 하는 경기를 하게 된다. 그러나 갈라타사라이도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서 먼저 넣고 모두 졌다.
따라서 오늘은 선제골이 결과를 정하지 않는다. 결과를 정하는 것은 앞선 팀이 49분부터 65분까지를 어떻게 버티느냐다. 그 시간대에 릴OSC가 드러낼 약점은 세트피스 수비와 교체 공격 자원의 부족이다. 갈라타사라이의 약점은 중원과 수비 라인 사이의 간격, 그리고 페널티 지역 근처의 반칙이다. 두 팀의 약점이 서로 다른 종류라는 점이 중요하다. 릴OSC의 약점은 갈라타사라이가 가진 실행 수단(바트라코프의 킥, 바르다크즈와 오시멘의 헤더)과 바로 맞닿아 있다. 반면 갈라타사라이의 약점은 상대가 후반에 강도를 끌어올릴 때 드러났는데, 오늘의 릴OSC에는 그 강도를 끌어올릴 교체 자원이 부족하다.
7-3. 흐름은 갈라타사라이의 교체가 들어온 뒤 기울 수 있지만, 그 흐름이 흔들리는 조건도 분명하다
교체 자원의 질을 보면 60분 이후의 흐름은 갈라타사라이 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있다. 부루크 감독은 자네나 아크귄, 귄도안, 데니즈 귈을 한꺼번에 넣어 공격 강도를 높일 수 있다. 데니즈 귈은 겐츨레르비를리이전 77분에 들어가 88분 오른쪽에서 페널티 지역으로 파고들며 슈팅했고, 이 슈팅이 결승골로 이어졌다(데이터센터, 10월 17일 경기 기록). 릴OSC의 교체 카드는 키에르고르와 페랭, 욘조가 중심이다.
갈라타사라이가 앞선 채 후반에 들어가면 부루크 감독은 공격 강도뿐 아니라 리드 관리와 페네르바흐체전 대비도 고려해야 한다. 챔피언스리그에서 갈라타사라이는 리드를 잡은 뒤 공격과 수비 사이의 간격을 유지하지 못해 상대에게 기회를 내줬다. 다만 그 실점은 바르셀로나와 스포르팅CP처럼 후반에 공격 강도를 높인 상대에게서 나왔다. 릴OSC가 오늘 같은 압박을 가할 수단은 키에르고르와 세트피스 정도여서, 갈라타사라이의 후반 초반 문제가 반복될지는 이 수단이 통하느냐에 달려 있다. 지루의 출전 시간도 릴OSC의 공격에 영향을 준다. 선발로 나와 60분 전후에 빠지면 후반 세트피스 공격이 약해지고, 벤치에서 시작하면 전반에는 최전방에서 공을 지킬 선수가 부족하다. 어느 쪽이든 릴OSC가 90분 내내 같은 공격 수단을 유지하기는 어렵다. 갈라타사라이가 교체 뒤에도 수비 간격을 유지하면 경기 흐름은 갈라타사라이 쪽으로 기울 수 있다. 릴OSC는 49~65분에 세트피스를 내주지 않고 버틴 뒤 갈라타사라이가 공격 인원을 늘릴 때 기회를 노릴 수 있다.
7-4. 일곱 요소를 함께 보면 세트피스 상성과 후반 초반 15분이 가장 무겁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안첼로티 감독은 수비 3명을 남기는 빌드업으로 오시멘을 막고, 앞서면 공을 내주고 버티는 운영을 택한다. 부루크 감독은 같은 4-2-3-1 안에서 선수 위치를 바꾸고, 60분 전후 다수 교체로 강도를 높인다.
근거: 안첼로티의 «포지셔널한 축구»·«예방 마크» 발언(르 프티 릴루아, 10월 20일) · 부루크의 겐츨레르비를리이전 61분 3명 교체(마촐리크)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릴OSC는 상대가 공을 가질 때 역습으로 기회를 만든다. 갈라타사라이는 공을 오래 가지며 크로스와 세트피스로 페널티 지역을 공략한다. 두 팀 모두 챔피언스리그에서 앞선 뒤 후반 초반에 대형을 유지하지 못했다.
근거: 릴OSC 르아브르AC전 긴 패스 역습 · 갈라타사라이 카슴파샤전 프리킥 헤더와 왼쪽 낮은 크로스 · 베티스전과 스포르팅CP전 후반 실점 순서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두 팀 모두 첫 승점을 노리며 주전을 내보낸다. 릴OSC는 감독 입지에 대한 압박 속에서 이 경기를 이번 주 최우선으로 두었다. 갈라타사라이는 닷새 뒤 더비가 후반 교체 판단에 반영될 수 있다.
근거: 안첼로티 회견과 RMC 발언(르 프티 릴루아, 10월 20일) · 부루크의 피로 인정과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안 된다» 발언(밀리예트, 10월 20일)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릴OSC는 음바페·우에다·산투스가 만들던 측면 크로스와 페널티 지역 안 마무리를 잃어, 공격이 바크와·지루·세트피스에 집중된다. 지루가 선발이면 공중볼 경로가 살고, 선발이 아니면 측면의 속도만 남는다. 갈라타사라이는 레앙의 왼쪽 돌파를 잃었고, 토레이라가 뛰느냐에 따라 중원 간격의 안정성이 달라진다.
근거: 릴OSC 결장 5명과 고피 기용(르 프티 릴루아, 10월 20일) · 레앙 결장과 토레이라의 훈련 참여(밀리예트, 10월 20일 · 르 프티 릴루아, 10월 19일)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오시멘의 침투는 수비 3명 구조에 막히기 쉽다. 그러나 크로스와 세트피스의 공중볼은 릴OSC가 반복해서 드러낸 약점과 맞닿는다. 바크와의 일대일 돌파는 야코프스가 올라간 뒤 생기는 공간을 노린다.
근거: 베티스전 코너킥·프리킥 헤더 실점(에스디아리오, 9월 9일) · 오시멘의 헤더 2개(겐츨레르비를리이전) · 푸트부의 침투 분석(10월 20일)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하프타임 뒤 49~65분이 승부 구간이다. 두 팀 모두 이 시간대에 세트피스와 반칙으로 연속 실점했고, 부루크 감독도 이 시간대를 직접 문제로 꼽았다.
근거: 베티스전 49·53분, 스포르팅CP전 57·63분, 바르셀로나전 50·53·65분 실점 · 부루크의 «후반 초반» 발언(밀리예트, 10월 20일)
외적 환경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주심의 퇴장 기록은 오시멘이나 바크와의 침투를 반칙으로 끊는 수비에 부담을 준다. 휴식일과 이동은 양쪽 대등하다.
근거: 오브레노비치 이번 시즌 9경기 3퇴장(르 프티 릴루아, 10월 19일) · 두 팀 모두 10월 17일 경기 뒤 나흘
일곱 요소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세트피스 상성과 후반 초반의 실점 관리다. 다만 릴OSC의 세트피스 실점이 주로 후반 시작 직후에 나온 것은 아니다. 베티스전 실점은 33분과 49분, 브레스트전 실점은 6분이었다. 갈라타사라이에는 베티스전과 같은 유형의 공격을 실행할 키커와 헤더 능력을 가진 선수가 있고, 두 팀 모두 챔피언스리그에서 후반 초반 실점한 기록이 있다. 릴OSC는 결장으로 세트피스 공격과 추격에 쓸 선택지가 줄었다. 반면 안첼로티 감독이 준비한 수비 3명 구조는 오시멘의 침투를 줄일 수 있고, 갈라타사라이가 유럽 원정에서 리드를 관리하지 못한 점도 교체 자원의 이점을 일부 상쇄한다. 동기부여와 외적 환경은 두 팀에 비슷하게 작용한다. 따라서 오늘 경기는 흐름 속 공격의 질보다 세트피스 수비와 후반 초반의 대응에서 갈릴 가능성이 크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감독 성향에서 가장 크게 달라지는 것은 릴OSC의 공격 구조다. 시즌 초 릴OSC는 오른쪽에서 산투스가 전진하고 바크와가 위치를 조정해 선제골을 만들었다(데이터센터, 9월 13일 경기 기록). 오늘은 고피가 안쪽에 남는 수비 3명 구조로 바뀐다. 이 변화는 수비에서는 오시멘을 혼자 두지 않는 장면을 만든다. 공격에서는 측면 공격수가 상대 측면 수비수와 혼자 맞서는 장면을 만든다. 시즌 성적표에 담긴 릴OSC와 오늘의 릴OSC는 공격 방식이 다른 팀이다. 갈라타사라이는 리그에서 쓰던 조합 대신 유럽 대회용 조합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아잔스스포르가 예상한 선발 11명 가운데 8명은 바르셀로나전 선발과 같다(아잔스스포르, 10월 20일). 바르셀로나전 후반에 대형을 유지하지 못한 선수들이 다시 같은 과제를 받는 셈이다.
팀 성향에서 달라지는 것은 상대의 수준이 아니라 상대의 득점 방식이다. 릴OSC는 리그1에서 적게 실점하는 팀이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세트피스 헤더에 무너졌다. 오늘 상대는 리그에서 코너킥을 많이 얻고 프리킥 헤더로 득점한 팀이다. 갈라타사라이 쪽에서는 리그에서 공을 지배하던 방식이 유럽 원정에서는 리드 관리 실패로 이어졌다. 오늘 상대인 릴OSC는 공을 내주고 역습을 노리는 팀이므로, 갈라타사라이가 공을 가지는 시간은 리그와 비슷하게 길어질 가능성이 크다. 공을 오래 가질수록 세트피스 기회는 늘어나지만, 동시에 측면 수비 뒤로 공간도 생긴다.
동기부여는 두 팀에 같은 무게로 작용하고, 차이는 압박의 종류에서 나온다. 안첼로티 감독에게 이 경기는 입지와 바로 연결된 경기다. 부루크 감독에게는 리그 선두를 지키는 일정 속의 1경기다. 그래서 동점 상황의 후반 막판에 두 감독이 내릴 판단이 다를 수 있다. 다만 두 감독이 공개한 목표가 모두 «승점»이라는 점은, 막판에 두 팀 모두 무리한 공격을 피할 가능성도 함께 보여 준다.
로테이션에서 중요한 변수는 지루의 출전 방식이다. 지루는 9월 초 이후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온 적이 없지만, 우에다가 빠져 릴OSC에 남은 전문 공격수는 지루뿐이다(르 프티 릴루아, 10월 20일). 선발로 뛰면 세트피스 공중볼과 페널티 지역 안에서 공을 지키는 역할을 맡을 수 있다. 벤치에서 시작하면 전반에는 그 역할을 다른 선수가 맡아야 한다. 바크와와 하랄드손의 측면 전진, 알렉산드루의 세트피스 가담은 남고 지루의 후반 투입도 가능하다. 갈라타사라이는 토레이라의 출전 여부에 따라 중원 간격의 안정성이 달라진다.
전술적 상성에서 오늘 새로 성립하는 것은 세트피스 상성이다. 결장 명단이 바뀐 것보다, 베티스전에서 드러난 릴OSC의 약점과 갈라타사라이의 실행 수단이 같은 유형이라는 점이 더 중요하다. 반대로 오시멘의 침투라는 공개된 위협은 안첼로티 감독이 직접 대책을 밝혔으므로, 시즌 기록이 보여 주는 만큼 위협적이지 않을 수 있다.
타이밍에서는 두 팀이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후반 초반에 실점한 기록이 중요하다. 릴OSC는 베티스전 49분과 53분에, 갈라타사라이는 스포르팅CP전과 바르셀로나전 50~65분에 연속 실점했다. 오늘 49~65분을 실점 없이 넘기면 반복됐던 위험한 구간은 피하지만, 연패를 끊을지는 경기 전체의 득실에 달려 있다. 외적 환경에서는 주심의 퇴장 기록이 침투를 반칙으로 저지하는 수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8-2. 두 팀의 골 수
릴OSC의 오늘 득점은 세트피스 공중볼에서 나올 수 있다. 지루가 선발로 나서면 그가 중심이 되고, 베티스전에서 골을 넣은 알렉산드루도 페널티 지역 안에서 공을 노린다. 이 경로는 갈라타사라이가 스포르팅CP전 후반에 페널티킥과 프리킥으로 실점했다는 약점과 맞닿는다. 흐름 속 공격에서는 바크와의 직선적인 전진이 득점 경로가 된다. 야코프스가 올라간 뒤 생기는 공간으로 긴 패스가 들어가면, 르아브르AC전 5분과 같은 일대일 장면이 나올 수 있다. 갈라타사라이가 후반 초반에 간격을 유지하지 못하고 페널티 지역 근처에서 반칙을 내주는 시간도 릴OSC에게는 기회가 된다. 다만 이 경로에서는 하랄드손 외에 그 공간에 들어갈 선수가 적고, 브레스트전 페널티킥을 얻어 낸 음바페도 없다.
릴OSC가 무득점으로 끝날 가능성도 살펴야 한다. 갈라타사라이가 공을 오래 가지면 릴OSC의 측면 공격수가 수비에 가담하고, 바크와는 상대 진영에서 먼 곳에서 공을 받게 된다. 지루가 벤치에서 시작하면 전반 최전방에서 공을 지킬 선수가 부족하고, 선발로 나왔다가 60분 전후에 빠지면 그 역할을 이어 갈 선수가 제한된다. 산투스가 빠진 뒤 릴OSC의 득점이 브레스트전 페널티킥 1골뿐이었다는 점도 2장에서 확인했다. 차크르가 겐츨레르비를리이전처럼 선방을 이어 가면 릴OSC의 기회는 득점으로 이어지기 더 어렵다. 반대로 릴OSC가 2골 이상 넣는 장면은 갈라타사라이가 측면 수비수를 올린 뒤의 역습과 세트피스가 함께 득점으로 이어질 때다. 이 장면은 갈라타사라이가 공격 뒤 수비 간격을 유지하지 못할 때 성립한다.
갈라타사라이의 득점 경로는 더 다양하다. 세트피스에서는 바트라코프가 차고 바르다크즈와 오시멘이 헤더를 노리는데, 이 장면은 릴OSC가 베티스전과 브레스트전에서 막지 못한 장면과 같다. 흐름 속 공격의 중심은 오시멘이다. 그는 측면 낮은 크로스를 페널티 지역 안에서 마무리하고, 릴OSC가 라인을 올렸을 때는 수비 뒤로 뛰어든다. 경기 막판에는 교체 선수도 득점 경로가 된다. 데니즈 귈과 바르쉬 알페르 이을마즈는 최근 리그 경기에서 88분과 90분에 결승골을 넣었다.
갈라타사라이가 무득점으로 끝나는 장면도 분명히 있다. 릴OSC의 수비 3명 구조가 오시멘의 침투를 막고 외제르가 세트피스 헤더를 막으면, 갈라타사라이의 공 점유는 겐츨레르비를리이전처럼 결정적인 기회 없이 길어진다. 레앙이 빠지면서 왼쪽의 마지막 패스도 줄었다. 오시멘은 최근 챔피언스리그 8경기에서 1골에 그쳤다. 갈라타사라이의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2골은 모두 굴절된 공에서 나왔다. 반대로 갈라타사라이가 2골 이상 넣는 장면은 릴OSC가 뒤진 뒤 나온다. 릴OSC는 OGC니스전에서 만회하려고 전진하다가 두 번째 실점을 내줬다. 오늘 릴OSC가 뒤지면 같은 공간이 생기고, 그 공간을 오시멘과 교체로 들어온 공격수가 노린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릴OSC가 앞선 뒤 점수 차를 벌리는 데에는 공격 자원의 제약이 있다. 교체 공격 카드는 키에르고르·페랭·욘조가 중심이고, 지루가 선발로 나서면 벤치의 전문 공격수 선택은 더 적다. 안첼로티 감독도 앞서면 수비 균형을 중시한다. 갈라타사라이가 바르셀로나전처럼 짧은 시간에 연속 실점하면 릴OSC도 추가골을 노릴 수 있지만, 그때 갈라타사라이를 공략한 상대는 최상급 측면 공격수와 교체 자원을 갖추고 있었다. 오늘 릴OSC의 공격 수단은 그 경기의 상대보다 제한적이어서, 릴OSC가 이기더라도 점수 차가 좁게 유지될 가능성을 더 크게 본다.
갈라타사라이가 이기는 경우에는 점수 차가 벌어질 경로가 있다. 릴OSC는 최근 10경기에서 먼저 실점한 뒤 역전한 적이 없고, 오늘은 추격에 쓸 공격 자원도 부족하다. 뒤진 릴OSC가 라인을 올리면 오시멘과 교체 공격수가 수비 뒤 공간을 쓸 수 있다. 반대로 점수 차가 좁혀질 근거도 있다. 갈라타사라이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리드를 관리하지 못했고, 더비를 앞둔 부루크 감독은 앞선 상태에서 관리형 교체를 할 수 있다. 릴OSC의 세트피스 만회골 하나는 갈라타사라이의 점수 차를 바로 줄인다. 무승부는 두 팀 모두 리드를 지키지 못한 기록과, «첫 승점»이라는 공개 목표에서 나오는 결과다. 두 팀의 득점 경로가 서로 막히는 장면에서도 나올 수 있다.
총득점이 많아지는 조건은 다섯 가지다. 양쪽 모두 세트피스 실점의 약점이 있다. 49~65분에 연속 실점이 나올 수 있다. 이른 선제골이 나오면 뒤진 팀이 앞으로 나와야 한다. 릴OSC가 추격하면서 뒤 공간을 내줄 수 있다. 주심의 판정으로 페널티킥이 나올 수도 있다. 총득점이 적어지는 조건도 같은 무게로 있다. 두 팀 모두 신중하게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릴OSC는 득점원이 빠져 1골 이하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갈라타사라이는 레앙 없이 흐름 속 공격으로 기회를 만드는 능력이 부족하다. 두 골키퍼의 최근 선방도 실점을 줄인다. 같은 사건이 축마다 반대로 작용한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한다. 갈라타사라이가 앞선 상태에서 릴OSC가 세트피스로 넣은 골은 총득점을 늘리지만 점수 차는 줄인다. 릴OSC가 추격하다 내준 추가 실점은 총득점과 점수 차를 함께 키운다.
8-4. 배당 해부
배당이 책정된 근거와 사흘 동안의 흐름. 해외 7개 업체의 현재 중앙값은 릴OSC 승리 2.20, 무승부 3.78, 갈라타사라이 승리 3.14다. 시장은 릴OSC를 근소한 우세로 본다. 이 값은 결과에서 나온 근거를 바탕으로 한다. 릴OSC는 홈에서 경기를 치르고, 리그1 7경기에서 5실점만 내준 수비 기록을 가졌다. 갈라타사라이는 쉬페르리그 선두지만 챔피언스리그 원정 최근 5경기를 모두 졌고(예니 샤파크, 10월 20일), 첫 2경기에서 7실점을 했다. 하파엘 레앙의 결장도 원정 쪽 값을 높인 근거다.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이 값은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그사이 외제르의 출전 발표(르 프티 릴루아, 10월 20일)와 레앙의 결장 확정(밀리예트, 10월 20일)처럼 릴OSC에 유리한 소식이 나왔다. 그런데도 홈 값은 2.18에서 2.20으로 오히려 조금 올랐다. 원정 값은 업체마다 움직인 방향이 달랐고, 중앙값은 3.16에서 3.14로 거의 같았다. 시장이 이 소식들을 개장 값에 이미 넣었거나, 토레이라의 훈련 복귀(르 프티 릴루아, 10월 19일)처럼 갈라타사라이에 유리한 소식과 상쇄된다고 봤다고 해석할 수 있다.
총득점 쪽 값은 다르게 움직였다. 기준점은 2.5골이고, 7개 해외 업체 모두에서 3골 이상에 해당하는 오버 배당이 내려갔다. 업체별 값은 달랐으며 중앙값은 1.65에서 1.59로 변했다. 이 기준점과 값의 바탕에는 두 팀의 챔피언스리그 첫 2경기 실점 기록인 6골과 7골, 갈라타사라이의 최근 공식전 10경기 가운데 8경기가 총득점 3골 이상이었다는 기록이 있다. 같은 기간 외제르의 출전과 레앙의 결장처럼 득점을 줄일 수 있는 소식도 나왔다. 소식만으로는 배당 이동을 설명하기 어려워, 실점 기록에 기댄 수요가 3골 이상 쪽으로 몰렸을 가능성이 있다. 배당 이동 자체가 오늘의 다득점을 증명하지는 않는다.
그 근거가 오늘 성립하는가. 시장이 릴OSC를 앞에 둔 근거를 하나씩 오늘 조건에 비추어 본다.
- 순위: 34위와 35위로 차이가 없다.
- 홈 개최: 성립하고, 오늘은 그 조건이 릴OSC에 더 맞는다. 릴OSC가 홈에서 승점을 자주 놓친 경기는 상대가 내려서서 릴OSC가 공을 오래 가져야 했던 경기였다. 오늘은 갈라타사라이가 공을 더 오래 가질 가능성이 크다(푸트부, 10월 20일).
- 리그1 수비 기록: 이 기록을 만든 외제르·응고이·알렉산드루·페로가 오늘도 선발로 예상되므로 근거로 남는다. 다만 같은 수비진이 내준 실점은 베티스전에서 코너킥과 프리킥에 이은 헤더 2골, 브레스트전에서 코너킥 뒤 혼전처럼 세트피스에 몰려 있었다(에스디아리오, 9월 9일 · 데이터센터, 10월 18일 경기 기록). 오늘 상대는 그 장면을 실행할 키커와 헤더 능력을 가진 팀이다. 따라서 수비 기록은 성립하지만, 오늘 상대의 득점 방식에 대해서는 근거가 부족하다.
갈라타사라이를 낮게 본 근거는 더 약하다.
- 원정 5연패: 결과 기록이다. 그 과정을 보면, 교체 자원이 강한 상대를 만나 후반 초반에 대형이 무너진 경기들이었다. 바르셀로나전 세 번째 실점도 65분에 교체로 들어간 아데예미가 넣었다. 오늘 릴OSC의 교체 공격 카드는 키에르고르·페랭·욘조가 중심이어서, 같은 강도로 후반을 몰아붙이기 어렵다.
- 챔피언스리그 7실점: 그 가운데 4골은 리그 페이즈 최상위권 상대인 바르셀로나에게 내줬다.
- 레앙의 결장: 성립한다. 그러나 갈라타사라이의 주된 득점 경로인 세트피스와 오시멘의 마무리는 레앙에게 기대지 않는다.
- 릴OSC의 결장 5명: 공개된 사실이므로 값에 들어 있다. 다만 결장이 어떤 장면을 지웠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3골 이상을 가리킨 근거도 오늘 그대로 성립하지 않는다. 두 팀의 챔피언스리그 실점에는 바르셀로나·아스널을 상대로 1경기가 섞여 있다. 갈라타사라이의 3골 이상 8경기에도 4-0 대승과 0-4·1-4 대패가 함께 들어 있다. 반대로 릴OSC가 득점원을 잃었다는 사실은 성립하며, 이 사실은 다득점 예상을 제한한다. 결과 기록만으로 세운 다득점 예상은 근거가 부족하다.
시장이 못 본 것. 결과로 매긴 팀 평가는 상대가 어떤 방식으로 득점하는 팀인지 가리지 않기 때문에, 시장은 세트피스 상성을 보지 못했다. 릴OSC는 베티스전에서 중앙 수비수 바르트라에게 코너킥과 프리킥 헤더로 2골을 내줬고, 그 수비진이 오늘도 그대로 나선다. 갈라타사라이는 카슴파샤전 45분 바트라코프의 프리킥을 바르다크즈가 헤더로 넣었고, 겐츨레르비를리이전에서는 오시멘의 헤더 2개가 모두 골문으로 향했다(데이터센터, 10월 9일·10월 17일 경기 기록). 원정 값이 3.16에서 3.14로 거의 그대로인 것을 보면, 이 상성은 값에 들어가지 않았다.
시장은 릴OSC의 결장 5명을 알고 있지만, 그 결장이 지운 장면까지는 보지 못했다. 우에다·음바페·산투스가 맡던 측면 크로스와 페널티 지역 안 마무리, 오른쪽 전진은 대체되지 않는다(르 프티 릴루아, 10월 20일). 이 공백은 릴OSC의 득점을 줄일 뿐 아니라, 먼저 실점한 뒤 경기를 되돌릴 경로도 좁힌다. 뒤진 릴OSC가 꺼낼 창의적인 교체 카드는 사실상 키에르고르뿐이다. 게다가 OGC니스전처럼 만회하려고 전진하는 시간에는 수비 뒤에 공간이 생긴다. 반면 갈라타사라이의 부루크 감독은 61분에 3명을 한꺼번에 바꾼 적이 있고(마촐리크, 10월 17일 경기 기록), 후반에 데니즈 귈·자네·아크귄을 넣을 수 있다.
반대로 시장이 넣지 않은 것 가운데에는 릴OSC에 유리한 것도 있다. 앞에서 본 대로 오늘의 경기 양상은 릴OSC가 원정에서 이겨 온 방식과 맞는다. 갈라타사라이가 후반 초반에 대형을 유지하지 못하고 페널티 지역 근처에서 반칙을 내준 문제도 값에 들어가지 않았다(에브렌셀, 9월 10일 · 밀리예트, 10월 20일). 다만 그 실점은 교체로 강도를 올린 상대가 만든 것이었다. 오늘 릴OSC가 그 시간대에 강도를 올릴 수단은 지루의 공중볼과 키에르고르 정도다. 지루의 선발 여부는 발표되지 않았다. 또 릴OSC가 세트피스를 얻는 횟수는 상대 진영에서 공을 얼마나 오래 갖느냐에 달려 있는데, 아스널전에서 릴OSC의 코너킥은 0개였다.
총득점에는 두 방향의 근거가 함께 있다. 시각이 확인된 두 팀의 후반 실점 7골은 모두 49~65분에 나왔고, 세트피스는 양쪽 모두의 득점 경로다. 이 두 가지는 3골 이상 쪽 근거다. 반면 레앙이 빠진 갈라타사라이의 흐름 속 공격과 득점원이 빠진 릴OSC의 공격은 2골 이하 쪽 근거다. 레앙의 결장이 알려진 뒤에도 3골 이상 쪽 값이 내린 것을 보면, 시장은 레앙의 결장을 득점 감소로 반영하지 않았다.
우리 판단과 시장 값의 차이. 우리 판단은 릴OSC가 이길 가능성을 시장보다 상당히 낮게 보고, 갈라타사라이가 이길 가능성은 시장보다 높게 본다. 무승부는 시장보다 조금 높게 본다. 이 차이의 대부분은 세트피스 상성과, 결장이 지운 릴OSC의 추격 경로에서 나온다.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는 요소도 두 가지 있다. 하나는 오늘의 경기 양상이 릴OSC의 원정 방식과 맞는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갈라타사라이의 후반 초반 문제다. 그러나 두 요소 모두 릴OSC가 그것을 득점으로 바꿀 수단이 제한적이어서, 차이를 되돌리지는 못한다.
약점이 분명한 릴OSC를 시장이 2.20으로 앞에 둔 이유는 홈 개최와 리그 성적, 그리고 갈라타사라이의 원정 연패다. 이름값과 리그 성적은 오히려 갈라타사라이 쪽이 앞선다. 따라서 이 값은 홈 개최와 결과로 매긴 팀 평가에 기댄 값이다. 이 근거들은 사실이지만, 오늘 두 팀의 득점 경로를 설명하지는 않는다.
시장이 아는 사실 가운데 우리 판단이 덜 반영했을 수 있는 것도 있다. 릴OSC의 리그1 7경기 5실점은 오늘과 같은 수비진이 만든 기록이다. 우리가 카슴파샤 같은 리그 상대에게서 나온 세트피스 득점만으로 갈라타사라이의 위협을 크게 봤다면, 우리 판단은 원정 쪽으로 지나치게 기울었을 수 있다. 그래도 같은 수비진이 챔피언스리그 수준의 상대에게 세트피스 헤더로 두 번 무너졌다는 사실은 남는다. 그래서 차이의 폭은 줄이지만, 방향은 바꾸지 않는다.
총득점에서는 시장과 우리 판단이 비슷하다. 3골 안팎이 중심이라는 점에서 같다. 결론이 시장과 같을 때는 그 결론이 시장과 같은 근거에서 나왔는지를 따져야 한다. 우리 판단은 두 팀의 실점 기록이 아니라 세 가지 근거로 3골을 세웠다. 양방향의 세트피스, 49~65분의 대형 붕괴, 그리고 릴OSC가 추격하며 내주는 공간이다. 다른 근거로 세워도 같은 결론에 이르므로, 이 기준점은 타당하다. 다만 시장에서 3골 이상 쪽으로 값이 움직인 것은 소식이 아니라 수요에서 나왔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이 값이 더 내려가야 할 근거는 없다.
승부·점수 차·총득점의 결말. 승부는 갈라타사라이의 승리로 본다. 이 경기의 승부처는 세트피스와 후반 초반 15분이다. 그 지점에서 실행 수단을 가진 팀은 갈라타사라이이고, 그 장면을 막지 못했던 수비진은 릴OSC에 그대로 있다. 릴OSC가 바크와의 역습으로 먼저 득점할 수는 있다. 그러나 그 리드를 지켜야 하는 시간은 갈라타사라이가 세트피스와 교체로 압박을 높이는 후반이다. 또 먼저 실점하면 릴OSC에는 되돌릴 교체 자원이 부족하다. 무승부로 끝나는 경로는 갈라타사라이가 앞선 뒤 대형을 유지하지 못하고, 릴OSC가 지루의 공중볼로 만회하는 장면이다. 이 경로는 지루의 출전과 릴OSC의 세트피스 획득이라는 두 조건이 함께 맞아야 성립한다. 그래서 원정 승리 경로보다 근거가 부족하다.
점수 차는 1골이 중심이다. 갈라타사라이가 앞서도 릴OSC는 고피를 안쪽에 둔 수비 3명을 남긴 채 공격한다(르 프티 릴루아, 10월 20일). 교체 공격 카드가 적어 막판 전까지는 공격 인원을 크게 늘리기 어렵기 때문에, 오시멘이 수비 뒤로 뛰어들 공간도 쉽게 생기지 않는다. 갈라타사라이도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앞선 뒤 공격과 수비 사이의 간격을 유지하지 못해 오히려 상대에게 기회를 내줬다. 그래서 앞서더라도 쉽게 점수를 벌리는 팀이 아니다. 점수 차가 2골로 벌어지는 것은 릴OSC가 막판에 페로와 측면 공격수까지 올려 수비 3명 구조를 버릴 때다. 그 뒤 공간은 데니즈 귈 같은 교체 공격수가 파고든다.
총득점은 3골이고, 양 팀이 모두 득점한다고 본다. 3골 이상은 시장도 앞에 둔 쪽이므로, 시장과 다른 근거로 확인해야 한다. 2골 이하로 끝나려면 다음 두 경우 가운데 하나가 성립해야 한다.
- 릴OSC가 무득점으로 끝나는 경우: 갈라타사라이가 49~65분에 수비 대형을 유지하면 릴OSC의 후반 기회를 줄일 수 있다. 그러나 부루크 감독은 겐츨레르비를리이전 후반 초반에도 간격 문제를 겪었다고 직접 말했다. 이긴 그 경기에서도 차크르가 선방 6개를 기록했다(밀리예트, 10월 20일 · 데이터센터, 10월 17일 경기 기록). 야코프스가 올라간 뒤의 공간과 알렉산드루·지루의 세트피스 헤더도 릴OSC의 득점 경로로 남아 있다.
- 갈라타사라이가 1골 이하로 끝나는 경우: 릴OSC가 세트피스 헤더를 막으면 갈라타사라이의 득점 경로 하나를 줄일 수 있다. 그러나 베티스전에서 헤더를 허용한 수비진이 오늘도 예상 선발에 있고, 바트라코프의 킥은 레앙의 결장과 관계없이 남는다.
두 경우 모두 오늘 성립할 근거가 부족하다.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과 시장이 놓친 것.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릴OSC의 리그 수비 기록이 오늘도 그대로 통할 가능성이다. 시장이 놓친 것은 두 가지다. 하나는 그 수비진이 갈라타사라이의 세트피스 공격에 약하다는 상성이고, 다른 하나는 결장으로 사라진 릴OSC의 추격 경로다. 오시멘의 수직 침투를 이 경기의 중심으로 보면, 레앙이 빠진 갈라타사라이의 공격은 약해 보인다. 또 릴OSC의 수비 3명 구조가 그 침투를 막는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러나 이 경기의 득점 경로는 침투보다 세트피스에 있다. 그리고 그 경로는 레앙의 결장으로도, 안첼로티 감독의 수비 구조로도 줄어들지 않는다. 우리 판단이 시장과 다른 지점이 바로 여기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는 흐름 속 공격으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는 경기가 아니다. 승부는 세트피스와 하프타임 뒤 15분에서 갈린다. 그 지점에서 갈라타사라이는 바트라코프의 킥과 바르다크즈·오시멘의 헤더라는 실행 수단을 가졌다. 반면 릴OSC는 베티스전에서 같은 장면을 막지 못한 수비진을 그대로 내보낸다. 릴OSC가 갈라타사라이의 같은 약점을 공략하려면 지루의 출전과 키에르고르의 교체 투입이 함께 맞아떨어져야 한다. 결장으로 사라진 것은 릴OSC의 득점원만이 아니다. 뒤진 뒤 경기를 되돌릴 경로도 함께 사라졌다. 반면 갈라타사라이는 교체 공격수로 후반의 강도를 올릴 수 있다.
시장은 홈 개최와 리그1 수비 기록, 갈라타사라이의 유럽 원정 연패를 근거로 릴OSC를 앞에 두었다. 이 근거들은 사실이지만, 오늘의 득점 경로를 설명하지는 않는다. 릴OSC가 바크와의 역습이나 세트피스로 1골을 넣을 수는 있다. 그러나 갈라타사라이가 세트피스와 후반 교체로 2골을 만드는 경로가 더 구체적이다. 릴OSC가 이기려면 지루가 선발로 나와 먼저 득점하고, 49~65분을 실점 없이 넘긴 뒤, 바크와가 역습으로 뒤 공간을 파고드는 세 조건이 모두 맞아야 하므로, 그 결말은 예상 스코어에 넣지 않았다. 총득점은 시장과 같은 쪽을 가리킨다. 다만 그 근거는 두 팀의 실점 숫자가 아니라, 양방향 세트피스와 릴OSC가 추격하면서 내주는 공간이다.
[예상 스코어] 1-2 또는 1-3 등 양 팀이 모두 득점하고 원정팀 갈라타사라이가 이기는 구도가 예상된다. 점수 차는 1골이 중심이다. [결론] 릴OSC가 바크와의 역습이나 세트피스로 1골을 넣더라도, 49~65분에 갈라타사라이가 바트라코프의 킥과 바르다크즈·오시멘의 헤더로 베티스전과 같은 유형의 실점을 끌어내고, 득점원이 빠진 릴OSC는 되돌릴 수단이 부족해 갈라타사라이가 1골 차로 이길 가능성이 크다. 릴OSC가 막판에 페로와 측면 공격수까지 올려 수비 3명 구조를 버리면 데니즈 귈 같은 교체 공격수가 그 뒤 공간에서 1골을 더 넣어 1-3이 되며, 시장이 홈 개최와 리그 수비 기록으로 릴OSC를 앞에 둔 이 경기에서 우리 판단은 바로 이 세트피스 상성과 추격 경로에서 갈린다.
- 시장이 반영한 것: 릴OSC의 홈 개최와 리그1 수비 기록, 갈라타사라이의 유럽 원정 연패와 챔피언스리그 실점, 공개된 결장 명단(릴OSC 5명·하파엘 레앙), 두 팀의 유럽 대회 실점 기록에 기댄 다득점 예상
- 시장이 못 찾은 것: 베티스전에서 세트피스 헤더로 무너진 릴OSC 수비진이 오늘도 그대로 나서고, 갈라타사라이는 그 장면을 실행할 키커와 헤더 능력을 갖췄다는 상성. 그리고 결장으로 사라진 것이 릴OSC의 득점원이자 추격 경로라는 점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세트피스 상성과 결장 뒤 사라진 릴OSC의 추격 경로
- 반대쪽 환경: 지루가 선발로 나와 세트피스 공중볼로 먼저 득점하고, 릴OSC가 49~65분을 수비 3명 구조로 실점 없이 넘겨 갈라타사라이가 공격 인원을 늘리게 되면, 바크와가 그 뒤 공간을 역습으로 파고들어 릴OSC가 이기는 경기가 된다
- 깨지는 전제: 외제르와 릴OSC 중앙 수비진이 갈라타사라이의 세트피스 헤더를 막아 낸다는 전제가 성립하면 이 판단은 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