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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UEFA 챔피언스리그 · 10.22(목) 01:45 · 프로토 125회차 9664

코모1907 4 : 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0.22(목) 01:45 · UEFA 챔피언스리그 · 프로토 125회차 9664번 · 종료

경기 종료

분석 요약

코모1907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한국시간 10월 22일 오전 1시 45분, 코모의 주세페 시니갈리아 스타디움에서 2026-27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을 치른다. 두 팀은 나란히 승점 3이지만 최근 경기력과 이번 경기의 결장 구성이 다르다. 코모1907이 홈에서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압박을 벗어나 측면 공간을 공략할 수 있는지가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코모1907은 RB라이프치히를 4-1로 이기고 페예노르트에 2-3으로 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사바 바쿠를 4-0으로 꺾은 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0-2로 패했다. 데이터센터의 10월 20일 순위에서 두 팀은 승점 3, 득실차 +2로 같고 다득점에서만 차이가 난다. 코모1907에는 구단의 첫 UEFA 대회에서 치르는 홈경기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는 공식전 6경기 무승을 끝내야 하는 원정이다.

이번 시즌 공식전코모1907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성적9경기 5승 2무 2패10경기 2승 4무 4패
득실18득점 11실점16득점 15실점
챔피언스리그1승 1패 · 6득점 4실점1승 1패 · 4득점 2실점

코모1907은 직전 피오렌티나 원정에서 3-1로 이겼다. 마티아 리베랄리, 니코 파스, 아나스타시오스 두비카스가 서로 다른 위치에서 득점해 공격 경로의 다양성을 보여 줬다. 다만 데이터센터의 기대득점은 코모1907 1.77, 피오렌티나 2.25였다. 장 뷔테즈의 선방 5개와 상대의 골대에 맞은 슈팅까지 고려하면, 승리 자체를 수비 안정의 증거로 삼기는 어렵다. 앞선 페예노르트전에도 코모1907은 선제골을 넣고 2분 만에 동점을 허용했으며, 왼쪽 측면에서 상대 공격수가 안쪽으로 들어오는 장면에 역전골을 내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6경기 무승에는 서로 다른 문제가 섞여 있다. 토트넘 홋스퍼전에는 후반에 앞서고 상대가 10명이 된 뒤에도 경기 중 크로스에서 동점골을 허용했다. 리즈 유나이티드전에는 스리백으로 시작해 브라이언 음뵈모의 골로 앞섰지만 코너킥 상황에서 실점했고, 후반 기대득점은 0.25에 그쳤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는 경기 시작 직후 실점한 뒤 끝내 득점하지 못했다. 데이터센터에 기대득점이 기록된 최근 4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매번 상대보다 적은 기회를 만들었다. 이 4경기 중 3경기가 원정이지만, 홈에서 치른 토트넘 홋스퍼전 역시 기대득점 0.80 대 1.62로 밀렸다.

두 감독의 기본 구조는 4-2-3-1이지만 공격을 만드는 위치가 다르다.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은 니코 파스를 2선 중앙에 두고 점유율과 높은 압박을 활용한다. 파스는 이번 시즌 9경기에서 2골 4도움을 기록했고, 상대 미드필더 뒤에서 공을 받아 공격수에게 연결한다. 마이클 캐릭 감독은 베냐민 셰슈코의 결장 이후 마테우스 쿠냐를 폴스 나인으로 쓰거나 음뵈모를 중앙으로 옮겼다. 리즈 유나이티드전에는 스리백도 선택했지만, 그 변화가 후반의 기회 감소까지 해결하지는 못했다.

결장자의 위치는 전술에 직접 영향을 준다. 코모1907에서는 이번 시즌 4골을 넣은 아산 디아오가 빠진다. 페예노르트전 선제골처럼 수비 뒤로 달려 들어가 긴 패스를 받는 공격 경로가 줄어든다. 모이스 킨과 헤수스 로드리게스도 결장해 후반에 투입할 공격 자원이 적다. 파브레가스는 두비카스의 최전방 선발을 예고했다. 중앙 수비수 트레보 찰로바가 빠지는 자리에는 하코보 라몬과 마르크올리버 켐프가 설 것으로 예상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레니 요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에이든 헤븐이 중앙 수비에서 빠지고, 왼쪽 수비를 맡을 수 있는 루크 쇼와 파트리크 도르구도 결장한다. 해리 매과이어의 중앙 수비 파트너로는 11개월 만에 복귀한 마테이스 더리흐트 등이 거론되며, 왼쪽 수비에는 해리 아마스나 디오구 달로가 예상된다. 더리흐트가 선발로 나서더라도 90분 출전은 장담하기 어렵다. 중원의 코비 마이누까지 빠져 카를로스 발레바와 안드레이 산투스가 니코 파스 앞을 지킬 가능성이 높다. 예상 명단이므로 실제 조합은 선발 발표로 확인해야 한다.

두 팀의 공식 맞대결은 없다. 최근 경기와 오늘의 선수 구성으로 판단해야 한다. 양 팀 모두 10월 18일 리그 경기를 치러 휴식 간격은 같다. 코모1907은 경기 사흘 뒤 사수올로와 홈경기도 앞두고 있다. 롬바르디아에는 경기 당일 많은 비가 예보됐으나 저녁에는 비구름이 멀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킥오프 때의 강수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날씨를 어느 한 팀의 이점으로 단정할 수 없다.

2. 매치업 분석

코모1907이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첫 패스가 시험받는다. 마르티네스가 빠진 뒤에는 매과이어와 복귀한 더리흐트 또는 다른 대체자, 골키퍼 세네 라멘스가 그 출발을 맡아야 한다. 코모1907이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으면 파스와 두비카스가 골문 가까이에서 공격을 시작할 수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근 4경기마다 상대에게 기대득점 1.42~1.62를 허용했다는 기록도 코모1907의 기회 창출을 예상하게 한다. 다만 그 기록만으로 새 수비 조합의 실점 수를 정할 수는 없다.

중앙에서는 파스가 발레바와 산투스의 뒤에서 공을 받는 위치가 중요하다. 두 미드필더가 코모1907의 공 소유자를 압박하러 나가면 파스가 돌아설 공간이 생길 수 있다. 반대로 파스를 경계해 물러서면 코모1907이 공을 소유하며 측면 공격을 이어 갈 시간이 늘어난다. 파스는 피오렌티나전에서 알렉스 바예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했고 두비카스의 골도 도왔다. 디아오가 없는 이번 경기에는 파스와 두비카스의 연결, 바투리나의 가담과 측면 크로스가 공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질 전망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박스 앞을 좁히면 코모1907에도 문제가 생긴다. AS로마전에는 상대가 53분부터 10명으로 뛰었는데도 코모1907이 득점하지 못했다. 두비카스의 슈팅 3개에는 유효슈팅이 없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파스의 전진 패스를 막고 크로스를 매과이어와 더리흐트의 공중 경합으로 처리한다면, 코모1907은 오래 공격하고도 득점이 적을 수 있다. 그러나 캐릭이 최근 리즈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형태를 바꿔 맞섰고 경기 전 승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만큼, 처음부터 낮은 위치에서 수비할지는 알 수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에는 다른 경로가 있다. 코모1907의 측면 수비수들이 전진한 뒤 공을 잃으면 아마드 디알로가 바예 뒤로 달려 들어가고, 음뵈모가 중앙에서 낮은 패스를 받을 수 있다. 페예노르트가 코모1907의 왼쪽 측면에서 안쪽으로 들어와 득점한 장면은 그 공간이 실제로 공략된 사례다. 음뵈모 역시 토트넘 홋스퍼전과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낮은 패스를 받아 득점했다. 코모1907이 압박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진 패스를 막으면 이 공격은 시작되기 어렵지만, 압박을 벗어난 공이 바예 뒤로 향하면 코모1907의 라몬과 켐프가 음뵈모까지 함께 상대해야 한다.

코모1907도 그 위험을 조절할 수 있다. 바예가 전진하는 빈도를 줄이거나 수비형 미드필더가 왼쪽을 지원하면 디알로가 공격할 공간이 줄어든다. 그 대신 코모1907의 왼쪽 크로스 공급도 감소한다. 파브레가스가 어느 쪽을 택하는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첫 패스를 얼마나 자주 끊느냐와 연결된다. 압박이 통하면 바예가 전진해도 코모1907이 공격을 이어 갈 수 있지만, 압박을 여러 차례 통과당하면 같은 전진이 수비 부담이 된다.

후반에는 교체 자원의 차이가 중요해진다. 더리흐트가 선발로 나서고 출전 시간을 조절해야 한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경기 중 중앙 수비 조합을 다시 바꿀 가능성이 있다. 코모1907이 그 시간까지 앞서지 못하면 공격 교체로 변화를 줄 선수는 디아오·킨·로드리게스의 결장 때문에 적다. 반대로 코모1907이 앞서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따라가기 위해 전진하면, 파스와 바투리나가 상대 미드필더 뒤에서 공을 받아 추가골을 노릴 수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토트넘 홋스퍼전과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앞선 뒤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오늘은 수비 조합까지 달라져 리드를 지켜야 하는 상황의 부담이 크다.

세트피스도 두 팀 모두 살펴야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리즈 유나이티드전 코너킥의 두 번째 동작에서 실점했다. 매과이어와 더리흐트의 공중 경합 능력만으로 함께 수비 위치를 정리할 수 있는지는 알 수 없다. 코모1907 역시 피오렌티나전 코너킥 뒤 혼전에서 골을 내줬다. 경기 중 압박과 측면 공격이 뜻대로 진행되지 않을 때에도 두 팀 모두 득점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장면이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코모1907이 공을 더 오래 소유하고 높은 압박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방을 시험할 가능성이 높다. 시장도 코모1907의 홈 성적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무승, 수비수 결장을 보고 코모1907을 근소하게 앞세운다. 다만 코모1907의 직전 피오렌티나전 승리는 상대에게 더 많은 기회를 내준 결과였다. 코모1907 쪽으로 조금 더 기우는 이유는 성적 자체보다, 마르티네스가 빠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 후방이 경기 시작부터 코모1907의 압박을 받아야 하고 후반에는 수비 교체까지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이다.

코모1907은 파스의 2선 연결로 먼저 앞서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따라가려 전진하면 추가골을 노릴 것으로 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디알로가 코모1907의 측면 수비수 뒤로 들어가고 음뵈모가 중앙에서 낮은 패스를 받아 1골을 만들 수 있다. 예상 스코어는 홈팀 코모1907 기준 3-1 또는 2-1이며, 추가골까지 얻는 3-1을 더 유력하게 본다. 코모1907의 압박이 새 수비진의 첫 패스를 어렵게 하고, 파스가 마이누 없는 중원 뒤에서 공격을 연결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후반에 추격과 수비 재정비를 함께 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캐릭이 처음부터 박스 앞을 좁혀 파스의 전진 패스를 막는다면 이 전망은 달라진다. 디아오가 없는 코모1907이 밀집 수비를 뚫지 못할 경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환 공격 1번이 승부를 결정할 수 있다.

자세한 분석

1. 경기개요

1-1. 승점 3으로 맞선 두 팀이 리그 페이즈 중위권에서 만난다

코모1907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한국시간 10월 22일 오전 1시 45분(현지 21일 18시 45분)에 코모의 주세페 시니갈리아 스타디움에서 2026-27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을 치른다(매일경제, 10월 19일). 두 팀은 앞선 2경기 결과가 같다. 코모1907은 홈에서 RB라이프치히를 4-1로 이긴 뒤 페예노르트 원정에서 2-3으로 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홈에서 사바 바쿠를 4-0으로 꺾은 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에서 0-2로 졌다. 데이터센터의 10월 20일 순위표에서 코모1907은 17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8위다. 두 팀 모두 승점 3에 득실차 +2이며 순위는 다득점(6골과 4골)에서만 갈렸다. 이 경기에서 이기는 팀이 리그 페이즈 중위권에서 먼저 앞서 나간다.

두 팀이 이 경기를 받아들이는 무게는 다르다. 코모1907은 2025-26시즌 세리에A에서 구단 최고 성적인 4위를 차지해 이번 시즌 처음 UEFA 대회에 나섰다(101greatgoals, 10월 19일). 같은 시즌에는 코파 이탈리아 준결승에도 올랐다(Stretford Paddock, 10월 20일).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은 경기 전 회견에서 이 경기를 «구단과 팬, 도시에 또 하나의 역사적인 날»이라고 불렀다. 그러면서도 역사를 지나치게 이야기하면 선수들이 두려움을 안고 뛰게 된다고 경계했다(Football Italia, 10월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결과 자체가 압박이다. 데이터센터 결과열을 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9월 11일 사바 바쿠전 4-0 승리 뒤 공식전 6경기에서 3무 3패로 이기지 못했다. 마이클 캐릭 감독은 이탈리아에서 연 경기 전 회견에서 «경기를 이겨야 모든 것이 풀린다»고 말했다(France 24·AFP, 10월 20일).

일정 조건은 두 팀이 비슷하다. 두 팀 모두 10월 18일에 리그 경기를 치렀다. 코모1907은 피오렌티나 원정에서 3-1로 이겼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리즈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1-1로 비겼다. 그러므로 휴식 간격에서 어느 한쪽이 유리하지 않다. 경기 뒤의 일정은 차이가 있다. 코모1907은 사흘 뒤인 10월 24일 토요일 15시(현지)에 사수올로와 세리에A 홈경기를 치른다(SassuoloNews.net, 10월 19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0월 25일 본머스와 홈경기를 치른 뒤 10월 31일 첼시 원정, 11월 4일 AS로마와 챔피언스리그 홈경기를 이어 간다(데이터센터). 파브레가스 감독이 이미 대회 사이에 선발을 바꿔 온 감독이라는 점은 4장에서 다룬다. 이 경기의 선발도 사수올로전을 함께 고려해 정해질 가능성이 있다.

주심은 독일의 스벤 야블론스키가 맡고 VAR은 크리스티안 딩게르트가 맡는다. 심판진은 모두 독일인이다(Football Italia·Yahoo Sports, 10월 19일). 날씨는 경기 당일 롬바르디아에 많은 비와 강한 뇌우가 예보됐다. 기상학자 줄리오 베티는 «오늘 저녁이면 상황이 풀리고 비구름이 발칸 쪽으로 멀어진다»고 말했다(Adnkronos, 10월 21일). 킥오프 시각의 비 여부는 예보만으로 정할 수 없다. 젖은 잔디는 짧은 패스로 전진하는 코모1907의 빌드업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빠른 역습에 똑같이 영향을 준다. 따라서 날씨는 어느 한쪽의 유불리보다 경기 속도와 실수 빈도에 관한 조건으로 읽는다.

1-2. 같은 승점 뒤에서 두 팀의 시즌 성적은 크게 다르다

항목코모1907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번 시즌 공식전9경기 5승 2무 2패10경기 2승 4무 4패
이번 시즌 득실18-1116-15
리그세리에A 7경기 4승 2무 1패 · 12-7프리미어리그 7경기 1승 4무 2패 · 10-10
챔피언스리그1승 1패 · 6-41승 1패 · 4-2
지난 시즌 후반11경기 6승 2무 3패 · 21-1110경기 6승 2무 2패 · 19-12

표의 마지막 줄은 데이터센터 최근 20경기 가운데 2025-26시즌 후반부에 해당하는 경기만 모은 값이다. 한 시즌 전체 기록은 아니다. 친선경기는 두 팀의 표본에 들어 있지 않다.

이 표에서 먼저 짚을 점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난 시즌 후반과 달라진 시점이다. 캐릭은 1월에 후벵 아모링이 경질된 뒤 팀을 맡아 7위에서 3위로 끌어올렸고,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되찾은 뒤 5월에 2028년까지 정식 감독 계약을 맺었다(TNT 스포츠, 10월 20일). 그 시기의 마지막 10경기에서는 리버풀을 3-2로 이겼고, 첼시 원정에서 1-0,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원정에서 3-0으로 이겼다. 같은 감독 아래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7경기에서는 1승에 그쳤고, 그 승리도 홈에서 입스위치 타운을 5-2로 이긴 경기다. 하락의 원인을 하나로 정할 수는 없다. 셰슈코의 결장, 타박상으로 빠진 마이누와 쇼, 수비 실수에 따른 실점이 이번 시즌에 함께 나타났다. 지난 시즌 후반의 성과를 오늘 선수 구성에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다.

코모1907의 세리에A 성적은 상대가 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원정에서 나폴리를 2-1, 제노아를 4-1, 피오렌티나를 3-1로 이겼고, 리그 패배는 프로시노네 원정 0-2 한 번뿐이다. 다만 성적과 내용이 늘 같은 방향은 아니었다. 이 점은 아래 기대득점에서 드러난다.

1-3. 기대득점과 기대실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기록이 남은 4경기에서 모두 상대보다 적은 기회를 만들었다

팀(기대득점이 기록된 최근 4경기)기대득점기대실점실제 득실
코모19076.636.125-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4.296.103-5

두 팀의 4경기는 모두 데이터센터가 수집한 10월 경기와 9월 20일·21일 경기다. 코모1907은 프로시노네·AS로마·페예노르트·피오렌티나전이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풀럼·토트넘 홋스퍼·아틀레티코 마드리드·리즈 유나이티드전이다. 집계 범위는 두 팀이 같지만 표본은 4경기뿐이다. 그 이전 경기에는 기대득점 기록이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치에서 중요한 것은 합계보다 경기별 방향이다. 4경기 모두 기대득점이 상대보다 낮았다. 리즈 유나이티드전 0.91 대 1.44,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0.98 대 1.42, 토트넘 홋스퍼전 0.80 대 1.62, 풀럼전 1.60 대 1.62였다. 토트넘 홋스퍼전은 홈경기였고 상대가 78분부터 10명으로 뛰었는데도 기회의 양에서 밀렸다. 기대실점 6.10 대비 실제 실점이 5골에 그친 것을 수비가 좋았다는 뜻으로 읽기는 어렵다. 토트넘 홋스퍼의 도미닉 솔란케는 경기 뒤 전반에 해트트릭을 했어야 했다며 마무리를 아쉬워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슈팅 두 번이 골대를 맞았다. 상대가 놓친 기회가 실점을 줄인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실제 득점(3골)도 기대득점(4.29)보다 적었다. 풀럼전 동점골은 기대득점 0.02짜리 박스 밖 슈팅이 크게 굴절된 결과였다. 기회의 양과 질이 모두 부족한 팀이 상대의 마무리 실패에 기대어 무승부를 얻어 온 셈이다.

코모1907의 최근 4경기는 기대득점 합계가 6.63, 기대실점 합계가 6.12다. 경기당으로는 각각 약 1.66과 1.53으로, 공격 기회를 만들면서 상대에게도 기회를 내줬다. 실제 득점 5골은 기대득점보다 적고, 실점 6골은 기대실점과 비슷하다. 다만 페예노르트전에서는 기대실점 0.59로 3골을 내줬고, 피오렌티나전에서는 기대실점 2.25로 1골만 내줬다. 프로시노네전에서는 기대득점 2.12를 기록하고도 득점하지 못했다. 이 4경기만으로 마무리 능력이나 운을 단정할 수는 없다. 오늘에 연결할 수 있는 관측은 코모1907이 공격 기회를 만들면서 상대에게도 기회를 허용했다는 점이다.

1-4. 홈의 코모1907과 원정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데이터센터의 최근 20경기 가운데 코모1907의 홈 8경기는 5승 2무 1패, 17득점 7실점이다. 유일한 패배는 4월 인테르전 3-4였다. 이번 시즌 홈 3경기도 2승 1무(6-2)다. 경기당 득점 2.12와 경기당 실점 0.88을 함께 보면 코모1907의 홈 강세는 수비 안정형과 공격 활성형 가운데 어느 한쪽으로만 설명되지 않는다. 다만 이번 시즌 홈 무승부였던 AS로마전 0-0은 따로 볼 필요가 있다. 상대가 53분부터 10명이었는데도 득점하지 못했다. 홈에서 많이 넣는 경기는 상대가 맞서 나왔을 때였고, 내려앉은 상대를 만나면 결정력이 떨어졌다는 신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원정 10경기는 2승 5무 3패, 11득점 12실점이다. 이번 시즌 원정 5경기에서는 승리가 없다(3무 2패, 4-8). 같은 기간 홈 10경기는 6승 1무 3패, 24득점으로 장소에 따른 차이가 분명하다. 그러나 지난 시즌 후반의 첼시 원정 1-0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원정 3-0이 보여 주듯 원정 부진이 이 팀의 고정된 성향은 아니다. 이번 시즌 원정 5경기를 보면 헐 시티 0-2, 에버턴 2-2, 풀럼 1-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0-2, 리즈 유나이티드 1-1이다. 앞선 리드를 지키지 못한 경기와 먼저 실점하고 따라간 경기가 섞여 있다. 원정 표본의 결과는 2장의 개별 경위로 나눠 읽어야 한다.

1-5. 대회별 차이: 코모1907의 첫 챔피언스리그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컵 탈락

코모1907은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서 6골을 넣고 4골을 내줬다. RB라이프치히전 4-1은 전반에 2-0으로 앞선 경기였고, 페예노르트전 2-3은 선제골을 넣고도 2분 만에 동점을 허용한 경기였다. 첫 시즌 팀으로서 공격력은 대회 수준에서도 통했지만, 원정에서 리드를 관리하는 경험은 아직 표본이 작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9월 17일 EFL컵에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에 2-3으로 졌다. 전반을 2-1로 앞선 경기였다. 그 경기에서 로테이션 규모가 어땠는지는 데이터센터 선발 기록이 없어 대조할 수 없다. 그러므로 이 패배는 대회 성격보다 아래 3장의 «앞선 뒤 운영» 문제와 함께 읽는다.

판단 — 코모1907 코모1907은 이름값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밀리지만, 이번 시즌 실제 경기에서 보여 준 내용은 상대보다 높은 수준이다. 세리에A에서 나폴리·피오렌티나 원정을 이겼고, 오늘 상대는 기대득점 기록이 있는 최근 4경기에서 모두 상대보다 적은 기회를 만들었다. 반면 코모1907도 상대에게 기회를 내주는 경기를 해 왔고, 피오렌티나전처럼 기대실점이 2를 넘는 경기에서 승리한 적이 있다. 공격수와 중앙 수비수의 결장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두비카스의 선발은 예고됐지만, 후반에 공격을 바꿀 자원은 줄었다. 따라서 시즌 성적만으로 오늘의 우위를 확정할 수 없으며, 선발 선수들이 만든 우위를 후반까지 유지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판단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금 이름값만 강팀이다. 지난 시즌 후반의 반등은 실제 성과였지만, 이번 시즌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기록이 남은 4경기에서 모두 상대보다 적은 기대득점을 냈고 원정에서 아직 이기지 못했다. 역배가 성립하는 환경을 찾는다면 외적 조건보다 상대의 경기 방식에 있다. 두 팀의 휴식 간격이 같고, 독일 심판진과 날씨는 어느 한쪽에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는다. 코모1907은 기회를 많이 내주는 경기를 해 온 팀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 기회를 살리려면 이번 시즌 내내 부족했던 마무리가 오늘 살아나야 한다. 그 가능성은 4장에서 다루는 역습 공간에 달려 있다. 감독이 «이겨야 모든 것이 풀린다»고 말할 만큼 압박이 큰 상황이다. 이 압박이 수비 집중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할지, 실수를 늘리는 방향으로 작용할지는 6경기 무승 동안 나온 결과만으로 정할 수 없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2-1. 코모1907의 최근 10경기

날짜대회 · 상대장소결과
10월 18일세리에A · 피오렌티나원정3-1 승
10월 15일챔피언스리그 · 페예노르트원정2-3 패
10월 11일세리에A · AS로마홈0-0 무
9월 20일세리에A · 프로시노네원정0-2 패
9월 15일세리에A · 파르마홈2-1 승
9월 11일챔피언스리그 · RB라이프치히홈4-1 승
9월 5일세리에A · 제노아원정4-1 승
8월 31일세리에A · 나폴리원정2-1 승
8월 23일세리에A · 우디네세원정1-1 무
5월 25일세리에A · 크레모네세원정4-1 승

2-2. 앞선 5경기 15득점에서 최근 5경기 7득점으로 줄었지만, 두 기간의 득점 과정을 같은 기준으로 비교할 수는 없다

데이터센터 집계에서 코모1907은 앞선 5경기(5월 크레모네세전부터 9월 RB라이프치히전까지)에 15골을 넣고 5골을 내줬다. 최근 5경기(파르마전부터 피오렌티나전까지)에는 7골을 넣고 7골을 내줬다. 득점이 절반 이하로 줄고 실점은 늘었다. 이 차이를 아산 디아오의 이탈로 설명할 수는 없다. 디아오는 AS로마전에 선발로 나섰고 페예노르트전 23분에 다쳐 교체됐으므로, 최근 5경기 대부분에 출전했다. 앞선 5경기에는 기대득점 기록이 없어 내용을 같은 기준으로 비교할 수도 없다. 그러므로 최근 5경기 안에서 득점이 줄어든 경위를 개별 경기로 읽어야 한다.

9월 20일 프로시노네 원정은 코모1907이 기회를 만들고도 넣지 못한 경기다.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코모1907은 슈팅 27개(유효 8개)와 기대득점 2.12를 기록했지만 무득점이었다. 같은 경기에서 기대실점 2.18로 2골을 내줬고 전반을 0-2로 마쳤다. 양 팀이 비슷한 양의 기회를 주고받은 경기에서 마무리만 갈렸다. 다만 장면 기록이 없어, 27개의 슈팅이 박스 밖에서 많이 나왔는지 상대 골키퍼의 선방이었는지는 이 경기만으로 가릴 수 없다.

10월 11일 AS로마전 0-0은 코모1907이 어떤 상대에게 막히는지를 보여 준다. AS로마는 대인 압박으로 코모1907의 전진을 방해했고, 공을 빼앗은 뒤에는 도니얼 말런과 파울로 디발라를 통해 빠르게 박스 안으로 들어갔다(La Gazzetta dello Sport, 10월 11일). 11분 로렌초 펠레그리니의 슈팅이 골대를 맞았다. 53분 말런이 카이키의 발목 쪽으로 위험하게 들어가 퇴장당한 뒤에는 코모1907이 공을 쥐고 공격했다. 파브레가스는 66분 헤수스 로드리게스, 78분 마르틴 바투리나를 넣었고 막판에는 중앙 수비수 하코보 라몬까지 전방으로 올렸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데이터센터 선수 기록에서 니코 파스는 슈팅 4개를 모두 골문 안으로 보냈다. 반면 최전방의 아나스타시오스 두비카스는 슈팅 3개 가운데 유효슈팅이 없었다. 10명이 내려앉은 상대를 상대로 2선의 중거리와 침투는 골키퍼를 시험했지만, 박스 안에서 결정하는 선수가 없었다.

이 경기는 지난 시즌 3월 같은 구장에서 AS로마를 2-1로 이긴 경기와 대조된다. 당시 코모1907은 짧은 패스로 AS로마의 압박을 통과해 슈팅 22 대 3, 기대득점 2.22 대 0.86을 만들었다. 2025년 12월 올림피코 원정에서는 AS로마의 압박이 통해 코모1907의 기대득점이 0.60에 그쳤다. 같은 상대의 대인 압박을 어떤 날은 통과하고 어떤 날은 막혔다는 사실은 코모1907의 빌드업이 상대 압박 강도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는 뜻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늘 높은 압박을 택할지는 4장에서 다룬다.

2-3. 페예노르트전: 선제골 2분 뒤 동점, 그리고 왼쪽 측면에서 나온 역전골

10월 15일 페예노르트 원정 2-3 패배는 코모1907의 약점이 가장 분명하게 드러난 경기다. 파브레가스는 두비카스를 벤치에 두고 니코 파스를 최전방에 올렸다. 18분 라몬의 긴 패스를 받은 디아오가 하비 로페스와의 경합을 이겨 낸 뒤 골키퍼 차르크 에른스트를 지나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2분 뒤 페예노르트의 히바이 제히얼이 루치아노 발렌테의 패스를 등진 채 받아 막시모 페로네 앞에서 돌아서며 동점골을 넣었다. 디아오는 득점 장면에서 근육을 다쳐 23분에 교체됐다. 앞선 직후 중원에서 상대 공격수에게 돌아설 시간을 준 장면이 첫 번째 실점 경로였다.

후반의 역전골은 측면에서 나왔다. 페예노르트는 후반 시작과 함께 가우수 디아라를 넣었다. 52분 디아라가 오른쪽으로 공을 전환했고, 아니스 하지 무사가 코모1907의 왼쪽 측면에서 안쪽으로 접어 왼발로 가까운 쪽 골문을 공략했다. 파브레가스는 60분 두비카스·뤼카 다 쿠냐·얀 쿠투를 한꺼번에 넣었다. 두비카스의 헤더는 빗나갔고 다 쿠냐의 슈팅은 에른스트가 막았다. 81분 하지 무사의 슈팅이 라몬에게 굴절된 뒤 골대를 맞고 로베르트 산체스의 몸을 거쳐 들어갔으며, 이 골은 산체스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두비카스는 90+3분 상대 수비의 긴 공 처리 실패를 틈타 만회골을 넣었다.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이 경기의 기대득점은 코모1907 1.28, 페예노르트 0.59다. 슈팅은 11 대 13, 유효슈팅은 5 대 5였다. 기회의 질에서는 코모1907이 앞섰지만, 실점 셋은 등진 상태에서 돌아선 슈팅, 측면에서 안쪽으로 접은 슈팅, 굴절로 이어졌다. 페예노르트의 히바이루 레이드는 경기 뒤 «초반 압박이 어려웠지만 결국 해법을 찾았다»고 말했다(voetbalzone.nl, 10월 15일). 파브레가스는 세 대회를 함께 치러야 하며 자신의 선택에 실수가 있었을 수 있다고 인정했다. 또 마지막 30분은 코모1907이 경기를 통제했지만 페예노르트가 이길 만했다고 말했다(YSscores, 10월 15일). 굴절 자책골은 반복될 근거가 없는 장면이다. 반면 선제골 직후의 수비 정돈과 측면 수비수가 전진한 뒤 그 뒤쪽을 메우는 문제는 오늘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노릴 수 있는 지점이다.

2-4. 피오렌티나전: 기회를 더 내주고도 먼저 넣고 지켰다

10월 18일 피오렌티나 원정 3-1 승리는 반대 방향의 경기였다. 시작 전부터 변수가 생겼다. 쿠투는 선발 명단에 올랐다가 준비운동 중 문제가 생겨 이반 스몰치치에게 자리를 넘겼다(Goal.com Italia, 10월 18일). 트레보 찰로바는 14분에 왼쪽 허벅지 뒤쪽을 잡고 라몬과 교체됐다. 초반 피오렌티나는 페드루 곤살베스의 패스로 알리우 은지에와 니콜로 파졸리에게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르크올리버 켐프의 저지와 수비진의 슈팅 차단에 막혔다. 첫 선발로 나선 마티아 리베랄리가 32분 왼발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넣었다. 36분에는 알렉스 바예의 크로스를 니코 파스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피오렌티나는 코너킥 뒤 혼전에서 마린 퐁그라치치가 1골을 만회했다. 전반 추가 시간에 프리킥에서 넣은 골은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56분 파스의 도움을 받은 두비카스가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은지에의 헤더는 골대를 맞았고, 장 뷔테즈는 선방 5개를 기록했다.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피오렌티나는 슈팅 19개와 기대득점 2.25로 코모1907(16개, 1.77)보다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코모1907은 기회를 먼저 득점으로 바꿨고, 남은 시간은 뷔테즈의 선방과 상대의 골대에 맞은 슈팅 속에서 버텼다. 이 승리에서 확인되는 공격의 강점은 리베랄리·파스·두비카스가 서로 다른 위치에서 득점한 점이다. 약점은 기대실점 2.25가 보여 주듯 상대에게 내준 기회의 양이다. 찰로바가 이른 시간에 빠진 뒤 라몬이 펠레그리노의 슈팅을 방해하는 등 수비 장면도 있었지만, 이 경기를 수비가 안정됐다는 근거로 쓸 수는 없다.

코모1907의 이번 시즌 득점은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두비카스 5골, 디아오 4골, 바투리나 3골, 파스 2골 4도움, 리베랄리 1골로 나뉘어 있다. 한 선수에게 몰린 공격이 아니다. 그러나 오늘 빠지는 디아오의 4골과 이번 시즌 득점이 없는 모이스 킨까지 빼면, 최전방의 득점은 두비카스 한 사람에게 기대야 한다. 페예노르트전에서 파스를 최전방에 세운 실험은 파브레가스 스스로 실수였을 수 있다고 말했다. 파브레가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두비카스의 선발을 확인한 것은 이 경험을 반영한 선택으로 읽힌다(Football Italia, 10월 20일).

판단 — 코모1907 최근 10경기에서 코모1907은 전반을 앞선 6경기를 모두 이겼다. 반면 내려앉은 10명의 AS로마와 슈팅 27개를 허용하고도 무실점으로 버틴 프로시노네를 상대로는 득점하지 못했다. 오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처음부터 내려앉을지는 확정할 수 없지만, 리즈 유나이티드 원정에서는 형태를 바꿔 맞서 나왔다. 코모1907이 고전한 경기와 다른 전개가 가능하다. 동시에 페예노르트전에는 선제골을 넣고 2분 만에 동점을 허용했으며, 왼쪽 측면에서도 실점했다. 디알로와 음뵈모가 그 공간을 노릴 수 있다. 코모1907이 앞서더라도 추가 실점 위험을 관리해야 한다는 점은 피오렌티나전의 선방 5개와 기대실점 2.25에서도 드러난다.

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최근 10경기

날짜대회 · 상대장소결과
10월 18일프리미어리그 · 리즈 유나이티드원정1-1 무
10월 14일챔피언스리그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원정0-2 패
10월 11일프리미어리그 · 토트넘 홋스퍼홈1-1 무
9월 21일프리미어리그 · 풀럼원정1-1 무
9월 17일EFL컵 ·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홈2-3 패
9월 14일프리미어리그 · 맨체스터 시티홈0-1 패
9월 11일챔피언스리그 · 사바 바쿠홈4-0 승
9월 6일프리미어리그 · 에버턴원정2-2 무
8월 31일프리미어리그 · 입스위치 타운홈5-2 승
8월 22일프리미어리그 · 헐 시티원정0-2 패

2-6. 6경기 무승에는 앞선 뒤 지키지 못한 경기와 처음부터 끌려간 경기가 섞여 있다

TNT Sports는 «앞선 상황에서 승점을 잃는 것이 최근 결과의 특징»이라고 썼고, 대표 사례로 리즈 유나이티드전과 토트넘 홋스퍼전을 들었다(TNT Sports, 10월 20일). 결과만 보면 맞는 평가다. 그러나 6경기의 경위를 하나씩 보면 리드를 잃은 방식이 경기마다 달랐고, 처음부터 끌려간 경기도 있었다.

10월 11일 토트넘 홋스퍼전은 리드와 수적 우위를 모두 잃은 경기다. 캐릭은 0-0이던 59분 레니 요로·유리 틸레만스·아마드 디알로를 빼고 디오구 달로·카를로스 발레바·조슈아 지르크제이를 한꺼번에 넣었다. 73분 루크 쇼가 가담한 왼쪽 공격에서 마테우스 쿠냐가 낮게 보낸 공을 브라이언 음뵈모가 받아 미키 판더펜 앞에서 돌아선 뒤 왼발로 넣었다. 78분 토트넘 홋스퍼가 10명이 됐다. 그러나 90+2분 산드로 토날리의 크로스를 받은 솔란케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의 공중 경합을 이겨 동점골을 넣었다. 동점골은 세트피스가 아니라 경기 중 크로스였고, 쇼가 아직 뛰고 있던 시간에 나왔다. 캐릭은 전반이 어려웠고 후반이 나아졌지만, 유리한 위치에서 경기를 끝내지 못한 늦은 실점이 아프다고 말했다(Manchester Evening News, 10월 11일). 10명이 된 상대가 크로스를 올릴 위치까지 전진하도록 허용한 점이 마지막 장면의 조건이었다.

10월 14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은 처음부터 끌려간 경기다. 경기 시작 직후 알렉스 바에나가 페널티 지역에서 공을 지킨 뒤 뒤로 내줬고, 뒤에서 올라온 파블로 바리오스가 마무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 경기 내내 따라가는 처지였다. 음뵈모의 기회는 얀 오블라크에게 막혔고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슈팅은 골대를 맞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와 훌리안 알바레스의 슈팅이 골대를 맞았고, 조니 카르도소의 득점은 앞선 핸드볼 판정으로 취소됐다. 74분 무렵 요로가 조너선 데이비드와 경합하다 VAR 검토 끝에 직접 퇴장당했다. 수적 우위를 얻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역습에서 데이비드의 슈팅이 세네 라멘스에게 막혀 흐른 공을 아데몰라 루크먼이 넣어 2-0을 만들었다. 오늘 결장하는 요로의 출전 정지가 이 장면에서 나왔다. 캐릭은 경기 뒤 선수들이 만든 기회와 상당 시간 경합을 이어 간 점을 강조했다(DerbyDerbyDerby, 10월 20일).

10월 18일 리즈 유나이티드 원정은 캐릭이 형태를 바꾼 경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경기 대부분을 정통 스트라이커 없이 스리백으로 뛰었다(Sky Sports, 10월 19일). 35분 틸레만스의 낮은 크로스를 음뵈모가 마무리해 앞섰다. 그 직전 비슷한 크로스에서는 헤더 기회를 놓쳤다. 마르티네스는 허벅지 문제로 전반이 끝난 뒤 누사이르 마즈라위와 교체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그 뒤에도 스리백을 유지했다. 51분 안톤 슈타흐의 코너킥을 타리크 무하레모비치가 머리로 돌려놓았고, 도미닉 캘버트루인이 가까운 거리에서 마무리했다. Sky Sports는 이 코너킥 수비가 허술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경기가 흐를수록 크게 처졌다고 평가했다(Sky Sports, 10월 19일).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기대득점은 전반 0.66에서 후반 0.25로 떨어졌고, 리즈 유나이티드의 후반 기대득점은 1.19였다. 해리 매과이어는 투지를 인정하면서도 공을 다룰 때 더 나은 경기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9월 21일 풀럼 원정은 처음에 끌려간 경기였다. 셰슈코가 빠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쿠냐를 폴스 나인으로 세웠다. 63분 라멘스가 슈팅을 안전하게 처리하지 못했고 공이 마르티네스에게 맞고 들어갔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공을 더 오래 가졌지만, 데이터센터에는 슈팅 29개 가운데 박스 안 슈팅 17개, 박스 밖 슈팅 12개가 기록됐다. 캐릭의 첫 교체는 실점 14분 뒤인 77분이었다. 지르크제이가 중앙에 들어가고 쿠냐가 왼쪽으로 옮겼으며, 89분 도르구의 패스를 받은 쿠냐의 박스 밖 슈팅이 굴절돼 동점골이 됐다. 캐릭은 레노의 선방과 골대에 맞은 슈팅 2회를 근거로 이길 만큼 기회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내려앉은 수비를 상대로 박스 밖에서도 여러 차례 슈팅했다.

2-7. 최근 10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넣은 골의 출처

데이터센터 선수 기록에서 이번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요 득점자는 브루누 페르난데스와 음뵈모가 각 4골, 쿠냐와 셰슈코가 각 2골이다. 마운트·레이시·마르티네스도 각 1골을 기록했다. 래시퍼드는 502분을 뛰고 득점하지 못했다. 셰슈코는 이번 시즌 출전해 2골을 넣었지만 오늘은 결장한다. 그 공백에 대응해 음뵈모가 측면에서 중앙 공격수로 옮겨 뛰었고, 토트넘 홋스퍼전과 리즈 유나이티드전에는 박스 안에서 낮은 패스를 받아 득점했다. 다만 음뵈모가 중앙에 서면 측면에서 상대 수비 뒤로 달려 들어가는 위협은 줄어든다. 풀럼전에는 박스 밖 슈팅도 12개 나왔다.

판단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6경기 무승은 하나의 원인으로 묶이지 않는다. 토트넘 홋스퍼전은 경기 중 크로스를 막지 못했고, 리즈 유나이티드전은 코너킥 수비에서 실점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은 시작 직후 실점과 퇴장 뒤 역습에 무너졌고, 풀럼전은 골키퍼와 수비수의 연속 처리 실패에서 실점했다. 공통점은 실점 방식이 아니라, 앞서거나 동점인 상황에서도 경기 후반의 기회 창출이 줄었다는 점이다. 리즈 유나이티드전의 후반 기대득점 0.25가 그 단면이다. 이 팀이 역배를 낼 환경은 «상대가 맞서 나와 수비 뒤에 공간이 생기는 경기»에서 만들어진다. 풀럼처럼 내려앉은 상대에게는 박스 밖 슈팅만 반복했지만, 토트넘 홋스퍼전과 리즈 유나이티드전의 득점은 상대 진영에서 공간을 얻었을 때 나왔다. 오늘 코모1907이 그런 상대가 될 가능성은 높다. 다만 오늘 수비 라인 넷 가운데 셋 이상이 최근 경기와 다른 선수로 바뀐다(4장). 최근 경기에서 드러난 후반의 수비 집중력 문제가 오늘 줄어들 근거는 부족하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코모1907은 전반을 앞서면 끝까지 이겼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반 리드도 승리로 잇지 못했다

전반 종료 상황(최근 공식전 10경기)코모1907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앞선 경기6경기 6승 · 19-63경기 1승 1무 1패 · 7-4
동점 경기2경기 1무 1패 · 2-35경기 1승 3무 1패 · 9-7
뒤진 경기2경기 1무 1패 · 1-32경기 2패 · 0-4

이 표는 전반 종료 스코어 기준이다. 선제골 기준이 아니다. 데이터센터에는 골 시각이 없으므로, 토트넘 홋스퍼전처럼 후반에 먼저 넣고 비긴 경기는 «동점 경기»에 들어 있다. 표본도 묶음마다 2~6경기로 작다.

코모1907은 전반을 앞선 6경기를 모두 이겼다. 이 경기들에서 19골을 넣었고, RB라이프치히전은 전반 2-0에서 최종 4-1, 제노아전은 전반 3-1에서 최종 4-1로 마쳤다. 상대가 따라오려고 전진할 때에도 공격을 이어 간 사례다. 피오렌티나전에는 2-1 상황에서 두비카스가 56분에 추가골을 넣었다. 반면 전반을 동점이나 열세로 마친 페예노르트·AS로마·프로시노네·우디네세전에서는 이기지 못했다. 원인은 서로 달랐다. AS로마전에는 밀집 수비에 막혔고, 프로시노네전에는 27차례 슈팅하고도 득점하지 못했으며, 페예노르트전에는 선제골을 넣은 뒤 측면에서 실점했다. 이 기록은 전반 종료 상황별 결과이며, 선제골을 넣지 못했을 때의 성적을 뜻하지 않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반을 앞선 3경기에서 1승만 거뒀다. 사바 바쿠전은 이겼지만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전은 졌고 리즈 유나이티드전은 비겼다. 후반 73분에 앞섰다가 비긴 토트넘 홋스퍼전까지 포함하면, 이번 시즌 리드를 잡고도 승리하지 못한 경기는 3경기다. 전반을 뒤진 헐 시티전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는 득점하지 못했다. 그러나 풀럼전에는 먼저 실점하고도 동점을 만들었다. 따라서 전반 열세였던 2경기의 무득점을 모든 선제 실점 경기로 넓힐 수는 없다.

이 대비가 오늘 경기에 주는 의미는 선제골 하나로 결말이 정해진다는 뜻이 아니다. 코모1907이 먼저 넣고 전반까지 리드를 유지하면 최근 10경기의 승리 사례와 같은 상황을 맞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뒤진 채 전반을 마친 최근 2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반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먼저 넣어도 토트넘 홋스퍼전과 리즈 유나이티드전처럼 리드를 잃은 사례가 있다. 코모1907 역시 페예노르트전에는 먼저 넣고도 패했으므로, 선제골과 전반 리드를 같은 조건으로 취급해서는 안 된다. 코모1907이 뒤진 뒤 만회할 선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앞선 뒤 수비할 조합을 함께 봐야 한다.

3-2. 점수 차와 총득점 분포

구분(최근 공식전 20경기)코모1907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승무패11승 4무 5패8승 6무 6패
2골 차 이상 승 / 패6 / 14 / 2
양 팀 합계 2골 이하 / 3골 이상8 / 128 / 12
무실점 / 무득점7 / 44 / 4
홈 경기당 득실2.12 / 0.88(8경기)2.40 / 1.50(10경기)
원정 경기당 득실1.83 / 1.25(12경기)1.10 / 1.20(10경기)

두 팀 모두 최근 20경기 중 12경기에서 양 팀 합계 3골 이상이 나왔다. 숫자는 같지만 구성이 다르다. 코모1907은 크레모네세·제노아·RB라이프치히를 각각 4-1로 이겼고, 지난 시즌 피사전에서는 5-0으로 이겼다. 한 팀의 득점으로 총득점이 커진 사례가 포함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3골 이상 경기는 홈 10경기 중 8경기였지만 원정 10경기에서는 4경기였다. 최근 20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홈에서는 득점과 실점이 모두 많았고, 원정에서는 모두 적었다.

최근 20경기 분포에는 지난 시즌 후반과 이번 시즌의 경기가 함께 들어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 후반 10경기에서 6승 2무 2패였지만 이번 시즌 10경기에서는 2승 4무 4패였다. 코모1907의 원정 12경기도 이번 시즌과 지난 시즌 각 6경기다. 두 팀 모두 친선경기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코모1907의 코파 이탈리아 인테르전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EFL컵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전이 각 1경기씩 들어 있다. 이 분포에는 오늘의 결장 구성도 반영되지 않는다. 코모1907의 과거 다득점 경기에는 디아오와 찰로바가 뛰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 다득점 경기에는 마르티네스와 요로가 수비진에 있었다. 따라서 분포는 과거 경기의 양상을 보여 주지만 오늘의 총득점을 정해 주지는 않는다.

3-3. 경기별 기대득점의 폭: 코모1907은 기회를 주고받는 경기를 해 왔다

코모1907 경기기대득점기대실점실제
피오렌티나(원정)1.772.253-1 승
페예노르트(원정)1.280.592-3 패
AS로마(홈)1.461.100-0 무
프로시노네(원정)2.122.180-2 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기대득점기대실점실제
리즈 유나이티드(원정)0.911.441-1 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원정)0.981.420-2 패
토트넘 홋스퍼(홈)0.801.621-1 무
풀럼(원정)1.601.621-1 무

코모1907의 경기별 기대득점은 1.28~2.12로 일정한 수준을 유지했다. 기대실점은 0.59~2.25로 폭이 넓다. 공격 기회를 만드는 능력은 꾸준했지만, 상대에게 내주는 기회는 상대와 경기 상황에 따라 크게 달라졌다는 뜻이다. 실제 결과와 기대득점의 관계도 일정하지 않다. 페예노르트전은 기회의 질에서 앞서고도 졌고, 피오렌티나전은 기회의 질에서 밀리고도 이겼다. 4경기만으로는 코모1907의 결과가 기대득점보다 좋은 팀인지 나쁜 팀인지 판단할 수 없다. 이 표에서 오늘 경기에 연결되는 사실은 코모1907이 원정 3경기 중 2경기에서 기대실점 2를 넘겼다는 점이다. 홈경기인 AS로마전은 1.10이었다. 이 차이가 홈에서 수비가 좋아진 결과인지, AS로마가 53분부터 10명이었던 결과인지는 이 1경기로 가릴 수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기대득점 0.80~1.60, 기대실점 1.42~1.62로 경기마다 편차가 작다. 일정한 팀이지만, 일정하게 상대보다 적은 기회를 만든 팀이다. 4경기 중 3경기를 원정에서 치렀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그래도 홈경기인 토트넘 홋스퍼전 0.80 대 1.62가 가장 큰 차이였으므로, 장소 탓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 오늘 이 차이가 그대로 이어지려면 코모1907이 피오렌티나전처럼 공격 기회를 꾸준히 만들어야 한다. 그런데 디아오·킨·로드리게스가 빠진 공격진으로 같은 양의 기회를 만들 수 있는지는 아직 근거가 없다. 기대득점 차이가 줄어드는 경우는 바로 코모1907의 공격 결장이 기회 창출을 떨어뜨리는 경우다.

3-4. 실점 경로: 세트피스와 측면, 그리고 처리 실수

두 팀의 최근 실점 장면에는 겹치는 경로가 있다. 코모1907은 피오렌티나전에서 코너킥 뒤 혼전으로 실점했고, 전반 추가 시간에는 프리킥에서 오프사이드로 취소된 골을 내줬다. 페예노르트전에서는 등진 상대에게 돌아설 시간을 줬고, 측면에서 안쪽으로 접는 슈팅을 막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코너킥 두 번째 동작으로,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경기 중 크로스에 이은 공중 경합으로, 풀럼전에서 골키퍼와 수비수의 처리 실패로 실점했다.

오늘 경기에서 이 경로가 의미를 갖는 이유는 두 팀의 결장 구성 때문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리즈 유나이티드전 코너킥 실점과 토트넘 홋스퍼전 공중 경합 실점에는 모두 마르티네스가 수비진에 있었다. 오늘은 마르티네스·요로·에이든 헤븐이 모두 빠지고, 11개월 만에 돌아온 마테이스 더리흐트가 매과이어 옆에 설 것으로 예상된다(Man Utd News, 10월 20일). 공중볼 경합에서 매과이어와 더리흐트는 체격 조건이 좋은 조합이다. 그러나 두 선수가 함께 뛴 이번 시즌 표본은 없고, 더리흐트는 90분을 다 뛰기 어렵다는 관측이 있다. 코모1907의 세트피스 득점력은 이번 시즌 장면 기록이 부족해 수치로 비교할 수 없다. 다만 피오렌티나전 파스의 헤더처럼 측면 크로스를 2선 선수가 박스 안에서 마무리하는 경로는 확인된다.

3-5. 홈과 원정에서 달라지는 경기 운영

코모1907은 홈과 원정에서 경기 방식을 크게 바꾸지 않는 팀이다. 4-2-3-1에서 니코 파스를 중심에 두고 점유율을 가져가며 적극적으로 압박한다(Stretford Paddock, 10월 20일). 원정에서도 나폴리·제노아·피오렌티나를 상대로 같은 방식으로 이겼다. Goal.com은 홈 이점을 살려 파브레가스가 경기 시작부터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도록 지시할 가능성을 전망했다(Goal.com, 10월 19일). 그러므로 코모1907의 홈 성적이 원정보다 좋은 이유를 방식의 차이에서 찾기는 어렵다. 장소의 차이는 결과의 차이로 나타났을 뿐이고, 그 원인은 표본 안의 상대 구성에 따른 몫이 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원정에서 경기 형태가 바뀌었다. 풀럼 원정에서는 4-2-3-1로 공을 오래 가졌지만 밀집 수비를 뚫지 못했다. 리즈 유나이티드 원정에서는 스리백으로 바꿔 시작했다. 캐릭은 리즈 유나이티드전 뒤 «지금 상황에서 보면 조금은 새 출발 같았다»고 말했다(Sky Sports, 10월 19일). 강도와 집중력이 높아졌다는 평가였다. 그러나 같은 경기에서 후반 기대득점이 0.25로 떨어졌으므로, 높아진 강도가 90분 동안 유지되지는 않았다. 오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시 스리백을 쓸지는 예상 명단마다 엇갈린다. 대부분의 매체는 4-2-3-1을 예상했지만, 리즈 유나이티드전의 전형을 두고도 4-2-3-1로 적은 매체와 스리백으로 적은 매체가 갈린다.

3-6. 숫자로 잴 수 없는 것

압박 강도와 파이널 서드 진입 횟수를 경기별로 비교할 근거는 부족하다. 따라서 코모1907의 압박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빌드업을 얼마나 방해할지 수치로 정할 수는 없다. 코모1907이 공을 더 오래 소유하리라는 예상은 경기 방식에 대한 매체의 평가와 확인된 경기 장면에 기댄다. 최근 기록에서는 코모1907이 전반에 앞선 경기를 모두 이겼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반에 앞선 3경기 중 1경기만 이겼다. 오늘은 코모1907의 공격 결장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 결장이 그 기록을 해석할 때 함께 고려할 조건이다.

판단 — 코모1907 코모1907은 최근 10경기에서 전반을 앞선 6경기를 모두 이겼다. 오늘 상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반에 앞선 3경기 중 1경기만 이겼고, 뒤진 채 전반을 마친 2경기에서는 득점하지 못했다. 코모1907이 전반까지 우위를 유지하면 과거 승리 사례와 닮은 경기가 된다. 다만 코모1907도 전반을 뒤진 2경기에서는 승리하지 못했다. 기대득점 기록이 있는 원정 3경기 중 2경기에서는 기대실점이 2를 넘었으므로, 오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기회를 내줄 가능성도 있다. 코모1907의 4-1 승리처럼 상대가 따라오려고 전진하는 전개와, 페예노르트전처럼 선제골 뒤 곧바로 동점을 허용하는 전개를 구분해야 한다.

판단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기대득점 기록이 있는 최근 4경기에서 모두 상대보다 적은 기회를 만들었고, 전반에 앞선 3경기 중 1경기만 이겼다. 전반을 뒤진 2경기에서는 득점하지 못했지만, 풀럼전에는 후반에 먼저 실점하고 동점을 만든 적이 있다. 원정에서 득실이 모두 적었던 최근 기록도 코모1907의 다득점 사례와 함께 봐야 한다. 코모1907은 기대실점이 2를 넘는 원정 경기도 치렀고, 측면 수비수를 전진시킨 뒤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노릴 공간을 남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 기회를 득점으로 바꾸더라도 새 수비 조합으로 리드를 지켜야 한다는 과제는 남는다.

4. 감독 및 전술

4-1. 파브레가스: 니코 파스를 중심에 둔 4-2-3-1과 세 대회를 위한 선발 교체

파브레가스는 2022년 8월 선수로 코모1907에 합류했고, 2023년 은퇴한 뒤 지도자로 전향해 2023-24시즌 세리에A 승격을 이끌었다(Eurosport.it, 10월 19일). 그 뒤 2025-26시즌 4위까지 팀을 끌어올렸다. 기본 배치는 4-2-3-1이다. 니코 파스를 2선 중앙에 두고 점유율을 가져가며 높은 위치에서 압박한다(Stretford Paddock, 10월 20일). 파스는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9경기 모두 선발로 나와 2골 4도움을 올렸고, 팀에서 출전 시간이 가장 많다. 상대 미드필더 뒤 공간에서 공을 받아 앞으로 돌아서는 역할이다. 피오렌티나전에서는 측면 크로스를 헤더로 넣었고 두비카스의 골도 도왔다. 파스는 득점과 연결을 모두 맡는 선수다.

파브레가스는 대회 사이에 선발을 적극적으로 바꿔 왔다. 페예노르트 원정에 이어 피오렌티나전에서도 켐프와 리베랄리를 선발로 넣고 라몬과 바투리나를 벤치에 앉혔다(골닷컴 이탈리아, 10월 18일). AS로마전에서는 바투리나 대신 카크레를, 바예 대신 카이키를 선발로 세웠다. 페예노르트전에는 두비카스를 벤치에 두고 파스를 최전방에 올렸다. 파브레가스는 그 패배 뒤 선택에 실수가 있었을 수 있다고 인정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는 두비카스를 최전방에 세운다고 밝혔다(풋볼 이탈리아, 10월 20일). 골키퍼는 산체스와 뷔테즈 가운데 누구를 세울지 밝히지 않았다. 데이터센터 선수 기록에서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2경기의 선발이 산체스와 뷔테즈 각 1경기다. 산체스가 나선 페예노르트전에는 선방 3개와 자책골이 기록됐고, 뷔테즈는 피오렌티나전에서 선방 5개를 기록했다.

경기 중 조정에서는 결단이 빠르다. 페예노르트전에서는 1-2로 뒤진 60분에 공격 자원 셋을 한꺼번에 넣었고, AS로마전에서는 66분부터 공격 자원을 차례로 넣은 뒤 막판에 중앙 수비수 라몬까지 전방으로 올렸다. 피오렌티나전에서는 경고를 받은 바예를 하프타임에 카이키로 바꿔 퇴장 위험을 줄였다. 앞설 때는 위험 관리를, 뒤질 때는 공격 숫자를 늘리는 교체를 해 왔다. 그러나 이런 교체가 실제로 경기를 뒤집은 사례는 최근 10경기에 없다. 페예노르트전의 만회골은 90+3분에 나왔고, AS로마전은 무득점으로 끝났다.

4-2. 캐릭: 1월 부임 뒤의 반등과 이번 시즌의 정체, 그리고 리즈 유나이티드전의 스리백

캐릭은 1월 아모링의 후임으로 팀을 맡아 7위에서 3위로 끌어올렸다(TNT Sports, 10월 20일). 기본 배치는 4-2-3-1이다. 풀럼전과 토트넘 홋스퍼전 모두 이 형태로 시작했다. 셰슈코가 빠진 뒤에는 쿠냐를 폴스 나인으로 세우거나 음뵈모를 중앙 공격수로 옮겼다.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는 정통 스트라이커 없이 스리백을 썼다. 상대에 맞춰 형태를 바꿀 수 있는 감독이지만, 이번 시즌의 변화는 대부분 결장에 대응한 조정이었다.

교체 시점은 경기마다 달랐다. 토트넘 홋스퍼전에서는 0-0이던 59분에 셋을 한꺼번에 바꿨고, 14분 뒤 선제골이 나왔다. 교체 선수가 득점에 직접 관여하지는 않았으므로 교체가 골을 만들었다고 볼 근거는 없다. 풀럼전에서는 실점 뒤 14분이 지난 77분에야 첫 교체를 했다. 이 교체 뒤 쿠냐가 왼쪽으로 옮기고 도르구의 패스로 동점골이 나왔지만, 득점에는 큰 굴절이 필요했다. 캐릭은 풀럼전 뒤 통제하지 못한 구간이 있었다는 사실과 수동적으로 경기했다는 평가는 다르다고 반박했다. 감독 스스로는 경기 운영이 수동적이라는 비판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리드를 지킨 경기가 이번 시즌 사바 바쿠전과 입스위치 타운전 둘뿐이라는 결과가 그 비판의 근거로 남아 있다.

4-3. 결장: 코모1907은 공격 뎁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수비 라인 전체가 바뀐다

팀선수상태사라지는 역할
코모1907아산 디아오햄스트링 부상 · 11월 전 복귀 어려움이번 시즌 4골 1도움의 측면 공격수
코모1907모이스 킨근육 부상최전방 대안
코모1907헤수스 로드리게스훈련 중 부상 · 장기 결장측면 교체 자원
코모1907트레보 찰로바허벅지 부상 · 최소 2주이번 시즌 8경기 선발 중앙 수비수
코모1907막상스 카크레대회 등록 명단 밖2선 미드필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레니 요로출전 정지오른쪽 중앙 수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리산드로 마르티네스허벅지 문제왼쪽 중앙 수비 · 빌드업 시작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이든 헤븐질병중앙 수비 대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루크 쇼 · 파트리크 도르구타박상 · 햄스트링왼쪽 수비 2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코비 마이누타박상 · 약 열흘중앙 미드필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마커스 래시퍼드엉덩이 쪽 문제왼쪽 공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베냐민 셰슈코 · 마누엘 우가르테정강이 · 십자인대중앙 공격수 · 수비형 미드필더

코모1907의 결장 선수는 파브레가스의 회견과 이탈리아 매체 보도로 정리된다. 파브레가스는 «헤수스 로드리게스는 오래 쉬게 된다, 꽤 심각하다», «찰로바는 최소 2주 결장한다, 킨이 토요일 경기에 뛸 수 있을지 보겠다»고 말했다(Football Italia, 10월 20일). 디아오는 페예노르트전 선제골 장면에서 다쳐 11월 전 복귀가 어렵다(Eurosport.it, 10월 19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결장 선수는 캐릭의 회견으로 확정됐다. 캐릭은 «리차(마르티네스)는 심하지 않지만 우리와 함께하지 않는다», «코비는 열흘 정도 더 걸리고, 루크는 그보다 조금 더 걸린다, 에이든은 아프다, 마커스는 아직 엉덩이 쪽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Man Utd News, 10월 20일). AFP도 마르티네스·쇼·마이누·래시퍼드·셰슈코·도르구·헤븐이 코모 원정에 빠진다고 보도했다(France 24·AFP, 10월 20일).

코모1907의 결장은 공격 뎁스의 문제다. 디아오는 오른쪽에서 수비 뒤로 달려 들어가는 선수였다. 페예노르트전 선제골은 라몬의 긴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 낸 장면이었다. 오늘 그 자리는 쿠투가 오른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올라가거나(Gianlucadimarzio.com, 10월 20일) 리베랄리가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Pazzi di Fanta, 10월 20일). 쿠투가 올라가면 오른쪽 수비는 스몰치치가 맡는다. 리베랄리는 피오렌티나전 첫 선발에서 골을 넣었지만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은 123분이다. 어느 경우든 디아오처럼 수비 뒤 공간으로 직접 달려 들어가는 위협은 줄고, 공격이 파스와 바투리나의 연결에 더 기대게 된다. 벤치의 변화도 크다. AS로마전과 페예노르트전에서 파브레가스가 뒤진 상황에 넣었던 로드리게스와 킨이 모두 빠진다. 후반에 공격을 바꿀 카드가 바투리나와 리베랄리 가운데 벤치에 남는 1명 정도로 줄어든다. 3장에서 본 «뒤지면 뒤집지 못하는» 성향이 오늘 더 강해질 수 있는 조건이다.

중앙 수비는 라몬과 켐프가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피오렌티나전에서 찰로바가 14분에 빠진 뒤 이미 이 조합으로 76분을 뛰었다. 켐프는 그 경기 초반 은지에의 슈팅을 저지했고, 라몬은 펠레그리노의 슈팅을 방해했다. 그러나 같은 경기에서 기대실점 2.25를 내줬으므로, 이 조합이 상대의 기회를 줄였다는 근거는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결장은 수비 라인 전체를 바꾼다. 최근 4경기에서 중앙 수비를 맡았던 요로·마르티네스·헤븐이 모두 빠진다. 왼쪽 수비를 맡았던 쇼와 도르구도 빠진다. 캐릭은 11개월 만에 돌아온 더리흐트에 대해 «긴 여정이었다… 그가 돌아와 기쁘다, 준비됐다»고 말했다. 더리흐트는 지난해 11월 크리스털 팰리스 원정 이후 출전하지 않았고, 최근 2경기는 벤치에 앉았지만 뛰지 않았다. 18세 중앙 수비수 댄 아머도 이탈리아에 동행했다(Man Utd News, 10월 20일). 예상 명단에서는 매과이어와 더리흐트가 중앙을 맡고, 왼쪽 수비에는 이번 시즌 18분만 뛴 해리 아마스나 오른쪽이 주 위치인 달로가 서는 안이 유력하다(Pazzi di Fanta, 10월 20일). 매과이어를 빼면 이번 시즌 함께 뛴 표본이 없는 수비 라인이다. 마르티네스가 빠지면 왼발로 빌드업을 시작하던 선수도 사라진다. 코모1907의 높은 압박을 마주했을 때 첫 패스를 누가 맡을지가 불분명해진다.

중원에서도 마이누와 우가르테가 빠진다. 발레바와 안드레이 산투스가 수비형 미드필더 두 자리를 맡고 틸레만스가 그 앞이나 옆에 설 것으로 예상된다. 발레바는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데뷔한 뒤 이번 시즌 171분을 뛰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과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산투스와 함께 선발로 나선 조합이 오늘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 2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기대실점 1.42와 1.44를 기록했다. 파스가 공을 받는 미드필더 뒤 공간을 이 조합이 얼마나 지울 수 있는지가 중원 대결의 핵심이다.

4-4. 예상 선발

자리코모1907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키퍼뷔테즈 또는 산체스라멘스
수비스몰치치(쿠투)·라몬·켐프·바예달로(마즈라위)·매과이어·더리흐트·아마스
수비형 미드필더페로네·다 쿠냐발레바·안드레이 산투스(틸레만스)
2선쿠투(리베랄리)·파스·바투리나디알로·브루누 페르난데스·쿠냐
최전방두비카스음뵈모

괄호 안은 다른 매체의 예상이다. 확정 선발은 킥오프 1시간 전에 나온다.

4-5. 두 방식이 만나는 지점: 코모1907의 전진한 측면 수비수 뒤 공간

RotoWire는 코모1907의 두 측면 수비수가 동시에 올라간 상태에서 공을 잃으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빈 공간으로 빠르게 공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역습의 위협으로는 음뵈모·브루누 페르난데스·틸레만스를 꼽았다. 같은 기사는 캐릭의 팀이 자리 잡은 수비 블록을 무너뜨리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코모1907이 내려앉아 수비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RotoWire, 10월 20일). DerbyDerbyDerby도 코모1907이 전진하며 남긴 공간을 아마드와 음뵈모가 공략할 수 있다고 봤다(DerbyDerbyDerby, 10월 20일). 두 매체의 분석은 2장의 경기 장면과 맞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내려앉은 풀럼을 상대로 박스 밖 슈팅만 반복했지만, 토트넘 홋스퍼전과 리즈 유나이티드전의 득점은 측면과 중앙 사이에서 낮은 패스를 받은 음뵈모의 마무리였다.

코모1907이 오늘 이 공간을 관리하려면 페예노르트전의 교훈대로 측면 수비수 1명을 남길 수 있다. 예상 명단의 바예는 피오렌티나전에서 파스의 헤더 골을 도운 공격적인 왼쪽 수비수이고, 페예노르트전 역전골은 코모1907의 왼쪽 측면에서 나왔다. 오늘 디알로가 오른쪽에서 안쪽으로 접어 들어오는 움직임은 페예노르트전 하지 무사의 장면과 같은 경로다. 높은 압박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첫 패스를 끊는 선택도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빌드업은 오늘 마르티네스 없이 매과이어와 복귀한 더리흐트에게서 시작된다. 코모1907의 압박이 첫 패스를 끊으면 역습 자체가 시작되지 않는다. 반대로 압박을 벗어나면 코모1907의 수비 라인 앞에 넓은 공간이 생긴다. AS로마전에서 대인 압박에 막혔던 코모1907이 오늘은 압박하는 쪽에 서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압박을 견디는 쪽에 선다.

반대 방향의 상성도 있다. 니코 파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뒤 공간을 노리는 것이 코모1907의 주 공격 경로다(DerbyDerbyDerby, 10월 20일). 발레바와 산투스는 공을 따라 전진하는 미드필더다. 이들이 전진 압박에 나서면 그 뒤에 파스가 돌아설 공간이 생기고, 물러서면 코모1907의 점유가 길어진다. 리즈 유나이티드전처럼 스리백을 쓰면 중앙 수비수 1명이 파스를 따라 나올 수 있다. 그러나 오늘 중앙 수비 자원은 매과이어·더리흐트·마즈라위·아머까지 넷뿐이고, 더리흐트는 90분을 다 뛰기 어렵다. 스리백을 90분 동안 유지할 인원이 부족하다. 그래서 4-2-3-1 예상이 우세하다.

마지막으로 세트피스가 있다. 두비카스는 좋은 득점 흐름으로 경기에 들어서며 페널티 지역 안에서 코모1907의 주요 표적이 될 것이다(RotoWire, 10월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코너킥 두 번째 동작에 실점했다. 오늘은 공중볼에 강한 매과이어와 더리흐트가 중앙에 서지만, 두 선수가 함께 세트피스 수비 위치를 정리한 경기는 이번 시즌 없다. 코모1907도 피오렌티나전에서 코너킥 혼전으로 실점했으므로, 세트피스는 어느 한쪽만의 무기가 아니다.

판단 — 코모1907 파브레가스는 실수를 인정하고 다음 경기에서 바로 고치는 감독이다. 오늘 두비카스를 최전방에 세운 선택이 그 증거다. 전술의 상성은 코모1907에 유리하다. 높은 압박의 대상이 마르티네스 없이 새로 꾸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 라인이고, 파스가 노릴 미드필더 뒤 공간도 마이누 없는 중원 앞에 있다. 정배를 받을 만한 근거는 순위가 아니라 이 상성에 있다. 그러나 이 상성은 양쪽으로 작용한다. 코모1907이 압박을 위해 측면 수비수를 함께 올릴수록, 페예노르트전 역전골과 같은 경로가 디알로와 음뵈모에게 생긴다. 후반에 공격을 바꿀 교체 카드는 디아오·킨·로드리게스의 결장으로 크게 줄었다. 사흘 뒤 사수올로전을 위한 선발 교체가 오늘 어느 자리에서 이뤄질지도 변수다. 파브레가스의 우위는 경기 시작부터 압박이 통하는 경우에 가장 크고, 앞서지 못한 채 후반에 들어가면 그 우위는 줄어든다.

판단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역배를 낼 수 있는 환경은 상대의 방식이 만든다. 코모1907은 내려앉지 않는 팀이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득점은 상대 진영에서 공간을 얻었을 때 나왔다. 음뵈모·브루누 페르난데스·디알로는 코모1907의 전진한 측면 수비수 뒤 공간을 노릴 수 있는 선수들이다. 하지만 이 환경을 결과로 바꾸는 데 필요한 조건은 오늘 충족되지 않는다. 수비 라인은 이번 시즌 함께 뛴 적이 없는 조합이고, 빌드업의 시작점이던 마르티네스가 빠지며, 11개월 만에 돌아온 더리흐트는 90분을 장담할 수 없다. 캐릭은 이번 시즌 앞선 뒤 경기를 닫는 교체를 보여 주지 못했다. 그러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늘 득점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팀이지만, 그 득점을 승리로 지킬 근거는 부족하다. 선수층으로 보면 역배보다 무승부 쪽의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크다.

5. 상대전적

5-1. 공식 맞대결이 없는 두 팀은 비슷한 방식의 상대와 치른 경기에서 이 대결의 단서를 찾아야 한다

Eurosport.it(10월 19일)와 afrik-foot(10월 20일)는 이 경기를 코모1907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첫 공식 맞대결로 소개했다. 두 팀이 서로를 상대로 어떤 전개를 만들었는지 비교할 결과가 없으므로, 이 장은 두 팀이 오늘 상대와 비슷한 방식의 팀을 만났을 때 경기가 어떻게 흘렀는지를 대신 살핀다. RotoWire는 코모1907이 내려앉아 수비할 가능성은 낮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자리 잡은 수비 블록을 무너뜨리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고 분석했다(RotoWire, 10월 20일). 그러므로 두 팀에게 가장 가까운 비교 대상은 각자 «맞서 나오는 상대»와 치른 최근 경기다. 비교의 초점은 결과가 아니다. 그 경기에서 득점과 실점을 만든 선수와 경로가 오늘도 남아 있는지가 초점이다.

5-2. 코모1907이 맞서 나온 상대에게 넣은 골은 2선의 연결에서 나왔고, 그 골을 만든 선수들은 오늘도 뛴다

코모1907이 최근 맞서 나오는 상대를 만난 경기는 페예노르트 원정과 피오렌티나 원정이다. 피오렌티나전 3골은 리베랄리의 왼발 감아차기, 측면 크로스를 머리로 마무리한 니코 파스의 헤더, 파스의 패스를 받은 두비카스의 마무리였다(데이터센터 피오렌티나전 기록). 3골을 만든 선수는 모두 오늘 선발 후보다. 반면 페예노르트전 선제골은 라몬의 긴 패스를 받은 아산 디아오가 상대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 내고 넣은 골이었다. 수비 뒤로 직접 달려 들어가는 이 경로는 디아오가 결장하면서 오늘 사라진다. 따라서 코모1907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기대할 수 있는 득점 방식은 피오렌티나전 유형, 곧 라인 사이의 연결과 측면 크로스에 가깝다.

실점 장면은 일부만 오늘에 적용된다. 페예노르트전의 첫 실점은 앞선 지 2분 만에 등진 공격수에게 돌아설 시간을 준 장면이었고, 파브레가스도 경기 뒤 빠른 동점골 허용을 패배의 문제로 꼽았다(YSscores, 10월 15일). 역전골은 코모1907의 왼쪽 측면에서 상대 공격수가 안쪽으로 접어 들어오며 나왔다. 두 장면은 특정 선수의 실수라기보다, 측면 수비수를 높이 올리고 공격 숫자를 늘리는 코모1907의 경기 방식이 남긴 공간에서 나왔다. 선수가 바뀌어도 방식이 같으면 같은 공간이 생긴다. 반면 중앙 수비 조합은 달라진다. 오늘 중앙은 찰로바 없이 라몬과 켐프가 맡을 것으로 예상되며, 두 선수는 피오렌티나전에서 찰로바가 14분에 빠진 뒤 남은 시간을 함께 뛰었다.

5-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맞서 나온 상대에게 넣은 골은 음뵈모의 마무리였지만, 그 장면을 받쳐 준 선수들은 오늘 빠진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최근 득점은 상대가 맞서 나왔을 때 생긴 공간에서 나왔다. 토트넘 홋스퍼전 득점은 루크 쇼가 가담한 왼쪽 공격에서 쿠냐가 낮게 보낸 공을 음뵈모가 받아 돌아선 뒤 넣은 골이었다. 리즈 유나이티드전 득점은 틸레만스의 패스를 받은 음뵈모의 마무리였다(TNT Sports, 10월 20일). 반대로 내려앉은 풀럼을 상대로는 공을 오래 가지고도 박스 밖 슈팅을 반복했다. 득점 경로를 만든 음뵈모·쿠냐·틸레만스는 오늘도 뛴다. 그러나 토트넘 홋스퍼전 득점 장면에서 왼쪽 측면을 넓게 쓰게 해 준 쇼는 원정 명단에서 빠졌다(France 24·AFP, 10월 20일). 쿠냐가 왼쪽에서 공을 받을 때 바깥으로 돌아 들어가는 동료는 이번 시즌 18분을 뛴 해리 아마스나, 오른쪽이 주 위치인 디오구 달로로 바뀐다.

2경기의 실점 장면도 오늘의 수비진과는 거리가 있다. 토트넘 홋스퍼전 90+2분 동점골은 크로스를 받은 솔란케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의 공중 경합을 이긴 장면이었다. 리즈 유나이티드전 동점골은 수비가 허술했던 코너킥에서 나왔다(Sky Sports, 10월 19일). 2경기 모두 중앙 수비에 있던 마르티네스는 오늘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그때 드러난 문제가 공중 경합 능력이었는지 경기 막판의 집중력이었는지는 오늘 다른 선수들로 다시 시험받는다.

맞대결이 없는 이 경기에서 두 팀의 최근 경기는 한 가지를 분명히 보여 준다. 두 팀 모두 맞서 나오는 상대에게는 득점 경로를 만들었고, 내려앉은 상대에게는 막혔다. 오늘 두 팀이 모두 맞서 나온다면 양쪽 모두 기회를 갖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어느 한쪽이 먼저 내려앉으면, 상대는 이번 시즌 고전했던 유형의 경기를 맞는다. 누가 먼저 그 선택을 하게 되는지는 6장의 결장과 선수 구성에서 출발한다.

6. 매치업 분석

6-1. 승점이 같은 3차전이지만 코모1907에는 구단 역사에 남을 홈경기이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는 감독의 입지가 걸린 원정이다

두 팀은 리그 페이즈 2경기에서 똑같이 1승 1패, 승점 3, 득실차 +2를 기록하고 이 경기를 맞는다(데이터센터 10월 20일 순위). 이기는 팀은 3경기 만에 승점 6을 쌓고, 지는 팀은 2패를 안은 채 남은 일정을 치른다. 순위표가 주는 무게는 같지만, 두 팀이 이 경기를 대하는 사정은 다르다. 파브레가스는 경기 전 회견에서 이 경기를 «구단과 팬, 도시에 또 하나의 역사적인 날»이라고 부르면서도, 역사를 지나치게 이야기하면 선수들이 두려움을 안고 뛰게 된다고 경계했다(Football Italia, 10월 20일). 경기의 의미를 키우기보다 평소 방식대로 치르겠다는 뜻이다. Goal.com은 파브레가스가 경기 시작부터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도록 지시할 가능성을 전망했다(Goal.com, 10월 19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사정은 결과에 묶여 있다. 캐릭은 이탈리아 현지 회견에서 «경기를 이겨야 모든 것이 풀린다»고 말했다(France 24·AFP, 10월 20일). 승리가 필요하다는 압박은 공격에 사람을 늘리는 쪽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오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결장 때문에 수비진을 새로 꾸려야 하므로, 공격 숫자를 늘릴수록 뒤에 남는 수비의 부담이 커진다. 캐릭은 리즈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스리백으로 형태를 바꿔 강도를 높였고, 경기 뒤 «조금은 새 출발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같은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경기가 흐를수록 크게 처졌고 활동량에서도 다시 밀렸다(Sky Sports, 10월 19일). 이기려는 의지는 초반의 강도로는 나타났지만 90분의 운영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6-2. 승부처는 코모1907의 압박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첫 패스, 측면 수비수 뒤 공간, 그리고 파스가 공을 받는 위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진영에서 시작되는 첫 패스가 승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코모1907은 니코 파스를 중심에 둔 4-2-3-1로 점유율을 가져가며 적극적으로 압박하는 팀이다(Stretford Paddock, 10월 20일). 그 압박을 맞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방은 해리 매과이어와 11개월 만에 돌아온 마테이스 더리흐트(또는 누사이르 마즈라위), 골키퍼 세네 라멘스로 꾸려진다. 왼발로 빌드업을 시작하던 마르티네스는 없다. 코모1907이 이 첫 패스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진영에서 끊으면, 박스 앞에서 공을 되찾아 짧은 거리에서 공격을 시작할 수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압박을 벗어난 뒤 공을 보내는 곳도 중요하다. 파브레가스의 코모1907은 측면 수비수를 전진시키고 파스와 바투리나를 중앙의 위험 지역으로 보낸다(RotoWire, 10월 20일). 같은 기사는 코모1907의 두 측면 수비수가 동시에 올라간 상태에서 공을 잃으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빈 공간으로 빠르게 공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코모1907의 첫 압박을 넘기면, 승부처는 곧바로 음뵈모·아마드 디알로·브루누 페르난데스가 달려 들어갈 측면 수비수 뒤 공간으로 바뀐다.

중원에서는 파스가 공을 받는 장면과 양 팀 수비형 미드필더의 대응이 맞물린다. RotoWire는 파스가 골문을 향한 자세로 공을 받으면 코모1907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중앙 수비수와 측면 수비수 사이를 곧바로 공략할 수 있다고 봤다(RotoWire, 10월 20일). 반대로 afrik-foot는 코모1907의 페로네와 다 쿠냐가 2선에서 들어오는 틸레만스와 브루누 페르난데스를 상대해야 한다고 봤다(afrik-foot, 10월 20일). 두 팀의 수비형 미드필더가 상대 2선의 핵심 선수를 얼마나 따라가는지에 따라, 앞의 두 장면 가운데 어느 쪽이 더 자주 나올지가 정해진다.

6-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결장은 수비 조합을 바꾸고, 후반의 수비 교체 시점까지 미리 정해 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빠지는 선수는 4장에서 정리했다. 이 장에서 볼 것은 그 공백이 코모1907의 공격과 어떻게 맞물리는지다. 중앙 수비의 선택지는 둘이다. Man Utd News는 매과이어가 왼쪽 중앙 수비로 옮기고 더리흐트가 오른쪽에 설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도, 더리흐트가 90분을 모두 뛰기는 어렵다고 봤다(Man Utd News, 10월 20일). Pazzi di Fanta는 마즈라위를 매과이어 옆에 두고 달로를 오른쪽, 아마스를 왼쪽에 세우는 수비진을 예상했다(Pazzi di Fanta, 10월 20일). 어느 쪽이든 매과이어를 빼면 이번 시즌 이 자리에서 함께 뛴 표본이 없는 조합이다.

더리흐트가 선발로 나서면 경기 중 수비 교체는 거의 예정된 일이다. 90분을 장담할 수 없는 선수가 빠지는 시간은 대체로 후반 중반이다. 그 자리는 마즈라위가 안쪽으로 옮겨 메우거나, 이탈리아에 동행한 18세 중앙 수비수 댄 아머가 맡게 된다. 이 시간대는 파브레가스가 공격 교체를 해 온 시간대와 같다. 파브레가스는 페예노르트전 60분에 두비카스·다 쿠냐·쿠투를 한꺼번에 넣었고, AS로마전에서는 66분부터 공격 자원을 차례로 넣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 라인이 다시 바뀌는 시간에 코모1907의 공격 숫자가 늘어날 수 있다.

왼쪽 수비의 변화는 수비와 공격에 함께 영향을 준다. 쇼와 도르구가 모두 빠지면서 왼쪽은 아마스나 달로가 맡는다. 코모1907의 오른쪽은 쿠투가 2선으로 올라가고 이반 스몰치치가 오른쪽 수비를 맡는 안(Gianlucadimarzio.com, 10월 20일)과, 쿠투가 오른쪽 수비에 서고 리베랄리가 2선에 서는 안(Pazzi di Fanta, 10월 20일)으로 예상이 나뉜다. 앞의 안이라면 원래 오른쪽 측면 수비수인 두 선수가 함께 오르내린다. 경험이 적은 아마스는 1대1 수비와 뒤 공간 관리를 동시에 해야 한다. 반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 측면에서 공을 빼앗으면 쿠냐가 곧바로 전진할 공간이 생긴다.

중원에서는 코비 마이누가 빠진다. 발레바(이번 시즌 171분)와 안드레이 산투스가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고 틸레만스가 2선에 서는 안과, 틸레만스가 산투스 옆으로 내려오는 안이 함께 예상된다. 벤치의 공격 자원은 지르크제이(131분)·메이슨 마운트(168분)·시 레이시(94분)로,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모두 200분에 못 미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수비뿐 아니라 후반에 공격 형태를 바꿀 수단도 제한된 채 이 경기를 치른다.

6-4. 코모1907의 결장은 수비 뒤로 달려 들어가는 선수와 후반의 공격 카드를 줄인다

코모1907에서는 아산 디아오, 모이스 킨, 헤수스 로드리게스, 트레보 찰로바가 빠진다. 파브레가스는 로드리게스가 «오래 쉬게 된다, 꽤 심각하다»고 했고, 찰로바는 최소 2주 결장한다고 밝혔다(Football Italia, 10월 20일). 막상스 카크레는 대회 등록 명단 밖에 있다(Calcio Como, 10월 20일).

공격에서 사라지는 것은 디아오의 침투다. 디아오는 이번 시즌 7경기에 선발로 나서 4골 1도움을 올렸고(데이터센터), 페예노르트전 선제골처럼 긴 패스를 받아 수비 뒤로 직접 달려 들어가는 선수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진이 새로 꾸려지고 더리흐트가 11개월 만에 돌아온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 수비 라인을 가장 직접 공략할 유형의 선수가 빠지는 셈이다. 대체 자원은 쿠투나 리베랄리다. 리베랄리는 피오렌티나전 첫 선발에서 골을 넣었지만 쿠투는 원래 측면 수비수다. 따라서 코모1907의 공격은 수비 뒤 공간보다 파스와 바투리나의 연결, 두비카스를 겨냥한 크로스에 더 많이 기대게 된다. 두비카스는 9경기에서 5골을 넣었고(데이터센터), RotoWire는 그를 페널티 지역 안에서 코모1907의 주요 표적으로 봤다(RotoWire, 10월 20일).

벤치의 공백은 더 직접적이다. AS로마전에서 파브레가스가 득점을 위해 넣었던 로드리게스와, 최전방 대안이던 킨이 모두 빠진다. 오늘 후반에 공격을 바꿀 카드는 리베랄리와 쿠투 가운데 선발에서 빠지는 1명이 중심이다. 코모1907은 경기를 뒤집어야 하는 상황에서 교체로 공격의 성격을 바꾸기 어렵다.

중앙 수비는 라몬과 켐프가 맡는다. 라몬은 긴 패스로 공격을 시작할 수 있는 수비수이고, 켐프는 피오렌티나전 초반 상대 공격수의 슈팅을 저지했다. 두 선수가 오늘 상대할 음뵈모는 중앙 공격수 자리에서 낮은 패스를 받아 돌아서는 선수다. 페예노르트전 첫 실점처럼 중앙 수비 앞에서 상대에게 돌아설 시간을 주면, 음뵈모는 그 장면을 이미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득점으로 바꾼 적이 있다.

6-5. 휴식 간격은 같고, 사흘 뒤의 사수올로전과 경기 당일의 비가 경기 조건을 이룬다

두 팀 모두 10월 18일에 리그 경기를 치렀다. 코모1907은 피렌체 원정을 치렀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리즈 원정을 마친 뒤 10월 20일 이탈리아로 건너갔다. 휴식 간격은 같다. 경기 뒤의 일정은 다르다. 코모1907은 사흘 뒤인 10월 24일(현지 토요일 15시)에 사수올로와 홈경기를 치르고(SassuoloNews.net, 10월 19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0월 25일 본머스와 홈경기를 치른다(데이터센터 일정).

로테이션의 여지는 코모1907에만 있다. 파브레가스는 페예노르트 원정에 이어 피오렌티나전에서도 선발을 바꿨다(Goal.com Italia, 10월 18일). 그러나 페예노르트전 뒤에는 «세 대회를 치러야 하고, 선택에서 실수했을 수 있다»고 인정했고(YSscores, 10월 15일), 이번 경기에는 두비카스의 최전방 선발을 미리 밝혔다. 회견 뒤 나온 예상 명단도 파스·바투리나·페로네·다 쿠냐·바예를 모두 선발에 넣었다(Gianlucadimarzio.com·Pazzi di Fanta, 10월 20일). 오늘 남은 선발 변수는 골키퍼(로베르트 산체스 또는 장 뷔테즈)와 오른쪽 2선 정도다. 사수올로전을 앞둔 관리는 선발보다, 코모1907이 앞서는 경우 후반 교체로 주전의 출전 시간을 줄이는 방식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결장자가 많아 선발을 바꿀 여지가 거의 없다. 캐릭은 마르티네스에 대해서도 «주말에 뛸 수 있을지 보겠다»고 말했다(Man Utd News, 10월 20일).

주심은 독일의 스벤 야블론스키, VAR은 크리스티안 딩게르트가 맡는다(Yahoo Sports·Football Italia, 10월 19일). 이 주심의 판정 성향을 보여 주는 근거는 없으므로, 판정이 어느 팀의 방식에 유리할지는 말할 수 없다. 날씨는 경기 당일 롬바르디아에 많은 비와 강한 뇌우가 예보됐다. 기상학자 줄리오 베티는 저녁이면 비구름이 발칸 쪽으로 멀어진다고 말했다(Adnkronos, 10월 21일). 킥오프는 현지 18시 45분이다. 비가 그쳐도 잔디가 젖어 있으면 공의 속도가 빨라지고,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짧은 패스의 실수가 늘 수 있다. 이 조건은 압박을 받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 수비진에도, 짧은 패스로 전진하는 코모1907에도 같은 방향으로 작용한다.

6-6. 두 팀은 초반에는 비슷한 강도로 나서겠지만, 그 강도가 후반까지 이어진다는 근거는 어느 쪽에도 부족하다

TNT Sports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최근 결과에서 앞선 상황에서 승점을 잃는 것이 특징이 됐다고 썼다(TNT Sports, 10월 20일). 같은 기사는 코모1907이 피오렌티나 원정 승리로 3경기 무승을 끝냈다고 적었다. 그러나 두 팀의 분위기를 결과만으로 읽으면 실제 경기력과 어긋난다. 코모1907의 피오렌티나전 승리는 상대에게 더 많은 기회를 내준 경기에서 먼저 넣고, 뷔테즈의 선방 5개로 버틴 결과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리즈 유나이티드전은 초반의 강도로 선제골을 넣은 뒤 후반에 처진 경기였다.

두 팀 모두 오늘 강하게 시작할 이유가 있다. 코모1907은 압박을 앞세우는 평소 방식을 유지할 것이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새 출발»이라고 표현한 리즈전의 강도를 다시 보여 주려 할 것이다. 차이는 후반에 생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리즈전에서 강도를 90분 동안 유지하지 못했고, 오늘은 후반에 수비 교체까지 예정돼 있다. 코모1907은 후반에 체력이 떨어진 장면은 없지만, 경기 흐름을 바꿀 교체 카드가 부족하다. 두 팀 모두 초반에는 비슷한 강도로 경기할 가능성이 높고, 후반의 차이는 선수층에서 나온다.

6-7. 니코 파스가 발레바와 안드레이 산투스 뒤에서 돌아서는 장면이 중앙의 승부를 정한다

파스는 이번 시즌 9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 751분 동안 2골 4도움을 올렸다(데이터센터). 상대 미드필더 뒤 공간에서 공을 받아 앞으로 돌아서는 것이 그의 역할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그 공간을 지킬 선수는 발레바와 산투스다. 두 선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과 리즈 유나이티드전에 함께 선발로 나섰다.

이 대결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어느 쪽을 택해도 부담이다. 발레바와 산투스가 코모1907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압박하러 전진하면, 그 뒤에서 파스가 돌아설 시간을 얻는다. 파스가 돌아서면 매과이어와 더리흐트 가운데 1명이 앞으로 나와야 하고, 그 순간 두비카스와 바투리나가 중앙 수비 사이와 측면 수비수 뒤로 움직일 공간이 생긴다. 반대로 두 선수가 물러서서 파스를 막으면, 코모1907은 공을 오래 소유하며 측면 크로스와 코너킥으로 공격을 이어 간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늘 가장 안정적으로 수비할 수 있는 방법은 후자다. 그러나 그 선택은 이번 시즌 공격에서 고전한 «내려앉은 경기»를 스스로 택하는 일이며, 그 상태로 90분 동안 코너킥을 막아야 하는 부담도 따른다.

코모1907에도 같은 문제가 있다. 페로네와 다 쿠냐가 틸레만스와 브루누 페르난데스를 따라가지 못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중원에서 곧바로 전진 패스를 넣을 수 있다. 페예노르트전 첫 실점이 페로네 앞에서 상대 공격수가 돌아선 장면이었다는 점이 이 대결의 위험을 보여 준다.

6-8. 디알로와 음뵈모는 바예가 올라간 뒤 코모1907의 왼쪽 측면을 노린다

모든 예상 명단에서 코모1907의 왼쪽은 바예와 바투리나가 맡는다. 파브레가스가 바투리나를 중앙의 위험 지역으로 보내면(RotoWire, 10월 20일), 왼쪽 측면의 넓은 공간은 바예 혼자 오르내리며 맡는다. 바예가 높은 위치에 있을 때 코모1907이 공을 잃으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오른쪽 2선 디알로가 그 뒤로 들어간다. DerbyDerbyDerby도 코모1907이 전진하며 남긴 공간을 아마드와 음뵈모가 공략할 수 있다고 봤다(DerbyDerbyDerby, 10월 20일). 페예노르트전 역전골이 코모1907의 왼쪽 측면에서 상대가 안쪽으로 접어 들어오며 나왔으므로, 이 경로는 이미 실점으로 이어진 적이 있다.

코모1907이 이 경로에 대응하는 방법도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 1명이 바예가 비운 쪽으로 이동하면 디알로가 안쪽으로 접는 경로를 막을 수 있다. 바예가 전진을 줄이면 디알로의 공간은 줄지만, 코모1907은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리는 공급원을 잃는다. 디알로도 변수다. 그는 이번 시즌 173분만 뛰었고,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복귀해 선발로 나섰다. 90분 동안 같은 속도로 뒤 공간을 노릴 수 있는지는 오늘 다시 시험받는다.

음뵈모는 중앙에서 다른 방식으로 이 공간을 쓴다. 토트넘 홋스퍼전과 리즈 유나이티드전의 득점은 모두 박스 근처에서 낮은 패스를 받아 마무리한 장면이었다. 디알로가 측면에서 공을 몰고 들어오면, 음뵈모는 라몬과 켐프 사이에서 그 패스를 기다린다. 코모1907이 이 경로를 막으려면 공을 잃은 직후 몇 초 안에 디알로의 전진을 멈춰야 한다.

6-9. 두비카스와 매과이어의 박스 안 경합은 코너킥에서 더 자주 반복된다

코모1907은 공격 기회의 상당 부분을 코너킥으로 만든다. 피오렌티나전 이전 10경기에서 코모1907은 경기당 평균 코너킥 7.50개를 얻고 3.40개를 내줬으며, 평균 점유율은 63.10%였다(Sportsgambler, 10월 19일). 최근 공식 홈경기 16경기 가운데 14경기에서 상대보다 코너킥을 많이 얻었다(Diretta, 10월 20일). 오늘도 코모1907이 공을 오래 소유하면 코너킥 수에서 앞설 가능성이 높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수비가 허술했던 코너킥 상황에 동점골을 내줬다(Sky Sports, 10월 19일). 오늘 중앙에 서는 매과이어와 더리흐트는 공중볼 경합에서 체격 조건이 좋은 선수들이어서, 개인 경합만 보면 두비카스가 불리하다. 그러나 코너킥 수비는 위치를 나누고 두 번째 동작을 처리하는 조직의 문제다. 이 조합은 이번 시즌 함께 세트피스를 막아 본 적이 없다. 리즈전 실점도 첫 헤더가 아니라 두 번째 동작에서 나왔다. 코모1907이 세트피스에서 득점할 경로는 첫 경합보다 흐른 공과 두 번째 동작에 있다.

세트피스는 코모1907에도 위험하다. 피오렌티나전에서 코모1907은 코너킥 뒤 혼전에서 실점했고, 프리킥에서 내준 골은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늘 코너킥을 많이 얻을 가능성은 낮지만, 얻는다면 매과이어와 더리흐트가 코모1907 박스 안의 공중 경합에서 우위를 가질 수 있다.

6-10. 두 팀의 골키퍼는 선방보다 압박 속의 발밑 처리에서 먼저 시험받는다

파브레가스는 오늘 선발 골키퍼를 밝히지 않았다(풋볼 이탈리아, 10월 20일).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산체스와 뷔테즈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각 1경기 선발로 나섰고, 뷔테즈는 리그 6경기에도 선발로 나섰다. 뷔테즈는 피오렌티나전에서 선방 5개를 기록했다. 산체스가 나선 페예노르트전의 81분 실점은 라몬에게 맞고 굴절된 공이 골대를 거쳐 들어간 장면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라멘스는 이번 시즌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9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고, 풀럼전 실점은 그가 슈팅을 안전하게 처리하지 못한 데서 시작됐다.

오늘 두 골키퍼가 먼저 시험받는 장면은 압박 속의 첫 패스다. 라멘스는 코모1907의 압박을 받으며 새로 꾸린 중앙 수비에게 공을 내줘야 한다. 코모1907의 골키퍼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즈전처럼 초반 강도를 높이면 짧은 빌드업의 시작점으로서 같은 시험을 받는다.

7. 경기예측

7-1. 경기 초반에는 코모1907이 공을 갖고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첫 패스를 지키면서 전환을 노린다

이 경기는 코모1907이 공을 소유하는 시간이 긴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코모1907은 피오렌티나전 이전 10경기 평균 점유율 63.10%를 기록한 팀이고(Sportsgambler, 10월 19일), 경기 시작부터 높은 위치에서 압박할 것으로 전망된다(Goal.com, 10월 19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마르티네스 없이 새로 꾸린 수비진으로 그 압박을 맞는다. 공을 오래 소유하며 상대를 끌어내는 평소의 빌드업은 오늘 위험 부담이 크다. 캐릭이 리즈전처럼 초반 강도를 높여 맞압박을 시도할 수는 있다. 그러나 오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공을 가장 안전하게 전진시키는 방법은 압박을 한 번에 넘기는 긴 패스나, 디알로와 음뵈모를 향한 빠른 전환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초반 30분은 두 장면이 번갈아 나오는 시간이 된다. 하나는 코모1907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진영에서 공을 되찾아 박스 앞에서 공격을 시작하는 장면이다. 다른 하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 압박을 넘긴 공을 코모1907의 측면 수비수 뒤로 보내는 장면이다. 두 팀 모두 초반에 강도를 높일 이유가 있으므로, 공을 잃는 위치가 이 시간의 결과를 정한다.

7-2. 코모1907의 득점은 파스를 거친 2선의 연결과 크로스, 코너킥의 두 번째 동작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

디아오가 빠진 코모1907에는 4가지 득점 경로가 있다. 가장 위력적인 것은 파스가 미드필더 뒤에서 돌아선 뒤 두비카스·바투리나와 연결하는 경로다. 피오렌티나전 세 번째 골이 이 경로에서 나왔다. 측면 크로스도 득점 경로다. 파스는 피오렌티나전에서 측면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했고, 두비카스는 박스 안의 표적이다. 코너킥의 두 번째 동작과 높은 압박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첫 패스를 끊는 장면에서도 득점을 노릴 수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는 이 경로들을 막을 근거가 부족하다. 기대득점이 기록된 최근 4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경기마다 상대에게 기대득점 1.42~1.62를 내줬다(데이터센터). 이 수치는 마르티네스와 레니 요로가 수비진에 있던 경기에서 나왔다. 오늘은 그보다 경험이 적은 조합이 같은 일을 해야 한다. 코모1907이 막히는 경우는 하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처음부터 내려앉아 박스 앞을 좁히면, 수비 뒤로 달려 들어갈 선수가 없는 코모1907은 AS로마전처럼 공을 쥐고도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기 어렵다.

7-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득점은 코모1907이 공을 잃은 직후에 몰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늘 코모1907보다 적은 기회를 만들 가능성이 높다. 다만 그 기회는 넓은 공간에서 나오는 전환이어서 하나하나의 질이 높을 수 있다. 실행자는 이번 시즌 4골씩 넣은 음뵈모와 브루누 페르난데스, 2골 2도움의 쿠냐, 그리고 디알로다(데이터센터). 이들은 코모1907의 두 측면 수비수가 동시에 올라간 상태에서 공을 빼앗은 직후와 코모1907이 득점한 직후를 노린다. 페예노르트전에서 코모1907은 앞선 지 2분 만에 동점을 내줬고, 파브레가스도 그 장면을 패배의 문제로 꼽았다(YSscores, 10월 15일).

반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리를 잡고 공을 소유하는 공격에서는 득점 근거가 부족하다. 오늘은 셰슈코가 결장해 정통 중앙 공격수를 쓰기 어렵고, 풀럼전에는 내려앉은 수비를 상대로 박스 밖 슈팅 12개를 기록했다. 코모1907이 공을 잃는 횟수가 적고 점유를 유지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 시간도 줄어든다.

7-4. 선제골 이후의 운영에서 두 팀의 약점은 서로 다른 시간대에 드러난다

코모1907이 먼저 넣는 경우, 코모1907은 앞선 뒤에도 압박과 측면 수비수 전진을 유지하며 추가골을 노려 온 팀이다. 뒤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공격 숫자를 늘려야 하지만, 교체로 넣을 공격 자원은 출전 시간이 200분에 못 미치는 선수들뿐이다. 수비 라인은 후반 중반에 더리흐트의 교체로 다시 바뀐다. 리즈전처럼 후반에 처지는 흐름이 겹치지 않더라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따라가려 전진하는 순간 코모1907에는 2선 연결로 수비 뒤를 공략할 공간이 생긴다. 이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남은 길은 전진한 코모1907을 상대로 한 번의 전환을 성공시키는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먼저 넣는 경우는 다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시즌 토트넘 홋스퍼전과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앞선 뒤 비겼고(TNT Sports, 10월 20일), 리즈전 동점골은 코너킥에서 나왔다. 오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앞서면 남은 시간 동안 코모1907의 소유와 코너킥을 버텨야 한다. 새 중앙 수비 조합과 후반의 수비 교체를 생각하면, 그 시간을 무실점으로 마칠 근거는 부족하다. 반면 코모1907도 뒤진 상황에서 경기를 뒤집을 교체 카드가 적다. 그러므로 코모1907의 만회는 교체보다 기존 선수의 크로스와 코너킥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고, 그 경로로 동점까지는 갈 수 있어도 역전까지 이어 가기는 쉽지 않다.

0-0이 길어지는 경우에는 두 팀 모두 같은 질문을 받는다. 코모1907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내려앉은 상태에서 디아오 없이 박스 안 장면을 만들 수 있는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승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수비 교체가 예정된 후반에 공격 숫자를 늘릴 수 있는지를 시험받는다.

7-5. 앞 장의 두 팀 판단을 오늘 맞붙이면, 결말은 «누가 먼저 넣느냐»와 함께 «넣은 뒤 누가 버티느냐»에서 갈린다

앞 장에서 코모1907은 최근 10경기 중 전반을 앞선 6경기를 모두 이겼지만, 오늘의 선수 구성에는 불확실성이 있다고 봤다. 두비카스의 선발이 예고되고 주전에 가까운 예상 명단이 나온 뒤에는 그 불확실성이 주로 벤치에 남았다. 파브레가스가 뒤진 상황에서 넣었던 공격 자원들이 빠져 후반에 경기를 바꿀 카드가 줄었기 때문이다. 코모1907이 전반까지 우위를 유지할 때와 뒤진 채 후반을 시작할 때를 같은 기록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판단은 «득점 기회는 얻을 수 있지만 그 득점을 승리로 지킬 근거는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오늘의 결장 구성은 이 판단을 바꾸지 않는다. 리드를 지키는 데 필요한 중앙 수비와 왼쪽 수비가 모두 바뀌었고, 코모1907은 코너킥을 많이 얻는 팀이다. 다만 3장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제골은 승리보다 무승부로 이어지는 경로가 더 많다»고 본 판단에는 오늘 조건이 하나 더해진다. 코모1907의 만회 수단도 줄었다는 점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먼저 넣은 경기는 코모1907의 코너킥과 크로스가 득점으로 이어지느냐에 따라 무승부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승리 사이에서 갈린다.

두 팀의 전반 종료 기록을 오늘에 적용할 때는 선제골 여부와 구분해야 한다. 코모1907이 전반을 앞선 최근 6경기는 모두 승리로 끝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전반을 뒤진 최근 2경기에서는 득점하지 못했다. 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앞선 뒤 승리를 놓친 사례가 있고, 코모1907은 전반을 뒤진 최근 2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이 기록들은 리드 이후의 운영과 후반 교체를 살필 단서이지만, 어느 팀이 먼저 넣으면 반드시 이긴다는 규칙은 아니다.

7-6. 이 전개가 흔들리는 조건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택과 전환 한 번에 있다

위의 전개는 코모1907이 공을 오래 갖는다는 전제 위에 있다. 캐릭이 처음부터 낮은 블록을 택하면 그 전제가 흔들린다. 캐릭은 리즈 원정에서 형태를 바꿔 경기에 나선 전례가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박스 앞을 좁히고 브루누 페르난데스와 음뵈모만 전방에 남기면, 코모1907은 AS로마전처럼 공을 쥐고도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하는 경기를 맞는다. 이때 경기는 득점이 적은 쪽으로 가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환 한 번이 결말을 정할 수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전환으로 먼저 넣어도 코모1907의 점유 중심 전개는 흔들릴 수 있다. 코모1907은 동점이나 열세로 전반을 마친 최근 경기에서 이기지 못했고, 오늘은 교체 카드도 적다. 더리흐트의 출전 시간에 따라서도 후반 수비가 달라진다. 그가 일찍 빠지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 재조정이 앞당겨지고, 예상보다 오래 버티면 후반 중반의 약점이 줄어든다. 비가 경기 시간까지 이어질 때도 전개가 달라질 수 있다. 젖은 잔디에서 두 팀 모두 짧은 패스의 실수가 늘면, 경기는 압박과 소유의 대결보다 실수와 세트피스의 대결로 바뀐다.

7-7. 일곱 요소를 종합하면 전술적 상성과 수비 공백이 전개를 정하고, 동기부여와 외적 환경은 서로 상쇄된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파브레가스는 주전에 가까운 선발로 경기 시작부터 압박하고 측면 수비수를 올린다. 캐릭은 형태를 바꿀 수 있는 감독이지만, 오늘은 후반 교체가 수비 쪽에 먼저 쓰일 가능성이 높다.

근거: 두비카스 선발 예고(Football Italia 10월 20일) · 리즈전 스리백 전환(Sky Sports 10월 19일) · 더리흐트 90분 어려움(Man Utd News 10월 20일)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코모1907은 앞서면 압박을 유지하며 추가골을 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앞서도 후반에 기회 창출이 줄어 코너킥과 크로스를 버텨야 하는 시간이 길어진다.

근거: 토트넘 홋스퍼전·리즈전 리드 상실 경위(TNT Sports 10월 20일) · 리즈전 후반 처짐(Sky Sports 10월 19일)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두 팀 모두 초반 강도를 높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0-0이 길어질수록 공격 숫자를 늘릴 압박을 받는다.

근거: 파브레가스 «역사적인 날»과 두려움 경계(Football Italia 10월 20일) · 캐릭 «이겨야 모든 것이 풀린다»(France 24·AFP 10월 20일)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중앙 수비와 왼쪽 수비가 새 조합이고, 후반 중반에 수비 교체가 예정돼 있다. 코모1907은 수비 뒤 침투와 후반 공격 교체 카드가 줄어 2선 연결과 크로스에 기댄다.

근거: 원정 제외 명단(France 24·AFP 10월 20일) · 코모1907 결장(Football Italia 10월 20일) · 예상 선발(Gianlucadimarzio.com·Pazzi di Fanta 10월 20일)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코모1907이 압박으로 첫 패스를 끊으면 박스 앞에서 공격이 시작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압박을 넘기면 디알로와 음뵈모가 바예 뒤 공간으로 들어간다. 파스가 미드필더 뒤에서 돌아서는 장면이 중앙의 승부다.

근거: 측면 수비수 동시 전진과 역습 위험·파스의 전방 지향 수비(RotoWire 10월 20일) · 파스와 아마드·음뵈모의 공간 대결(DerbyDerbyDerby 10월 20일)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무승은 전환으로 먼저 넣고 후반을 버텨야 끊기지만, 오늘 그 버팀을 받쳐 줄 선수가 줄었다. 코모1907의 반등은 선방과 마무리 효율 위에 있었다.

근거: 리즈전 후반 처짐(Sky Sports 10월 19일) · 피오렌티나전 경위(데이터센터) · 맞대결 기록 없음

외적 환경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비가 그친 뒤 젖은 잔디가 남으면 두 팀 모두 압박 속 짧은 패스의 실수 위험이 커진다. 심판 성향은 근거가 없다. 양쪽 대등이다.

근거: 롬바르디아 비 예보(Adnkronos 10월 21일) · 독일 심판진(Yahoo Sports·Football Italia 10월 19일)

일곱 요소 가운데 오늘 경기의 전개를 가장 크게 정하는 것은 전술적 상성과 로테이션이다. 두 요소는 한 방향만 가리키지 않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 공백은 코모1907의 압박과 2선 연결이 성공할 조건을 키운다. 동시에 코모1907의 공격 방식은 측면 수비수 뒤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환 공간을 만든다. 코모1907의 공격 결장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 공백을 공략할 침투를 줄이지만, 2선 연결과 코너킥이라는 다른 경로는 남는다. 동기부여는 두 팀의 초반을 함께 끌어올리므로 서로 상쇄되고, 외적 환경은 양쪽 대등이다. 감독 성향과 팀 성향은 경기의 출발보다 선제골 이후의 운영에서 무게를 갖는다. 앞선 코모1907은 더 넣으려 하고, 앞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버티기 어렵다. 타이밍은 판단을 바꿀 만큼 무거운 요소가 아니다. 종합하면 코모1907이 공을 오래 갖고 기회를 더 자주 만드는 전개가 기본이다. 그러나 그 전개가 만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환 기회도 같은 무게로 남아 있다. 결말의 방향은 코모1907이 첫 패스를 끊는 빈도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압박을 넘긴 공을 바예 뒤로 보내는 빈도의 차이에서 정해진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감독 성향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파브레가스의 선발 방식이다. 파브레가스는 최근 2경기에서 대회 사이에 선발을 바꿨지만, 오늘은 두비카스의 최전방 선발을 미리 밝혔고 예상 명단도 주전 구성이다. 페예노르트전에서 실패한 실험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선택이다. 그래서 경기 시작부터 파스·바투리나·두비카스의 익숙한 연결과 높은 압박이 나온다. 캐릭 쪽에서 달라지는 것은 선택의 폭이다. 리즈전에서 스리백으로 바꿔 강도를 높인 감독이지만, 오늘 중앙 수비 자원은 매과이어·더리흐트·마즈라위·아머뿐이어서 스리백을 90분 동안 유지할 인원이 부족하다. 경기 중 교체도 더리흐트의 체력에 맞춘 수비 교체가 먼저 나올 가능성이 높아, 공격을 바꾸는 교체는 늦거나 적을 수 있다.

팀 성향을 오늘에 연결할 때는 선제골과 전반 리드를 구분해야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드를 잃은 경기에는 마르티네스와 요로가 수비진에 있었고, 오늘은 다른 조합으로 코모1907의 공격을 막아야 한다. 코모1907은 전반을 앞선 최근 6경기를 모두 이겼지만, 페예노르트전에는 선제골을 넣고도 2분 뒤 동점을 허용했다. 오늘 코모1907이 뒤지면 로드리게스와 킨 없이 만회해야 하므로, 기존 선수들의 크로스와 코너킥에 더 기대게 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앞설 때에도 새 수비진이 그 공격을 막아야 한다는 과제는 남는다.

동기부여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걸린 압박의 크기다. 6경기 무승이 감독의 거취 문제로 번졌고, 캐릭 스스로 승리만이 해법이라고 말했다. 이 압박은 초반의 강도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0-0이 길어질수록 공격 숫자를 늘릴 이유가 커지지만, 그 시점이 후반 중반의 수비 교체와 같은 시간대에 오면 코모1907에 공간이 생긴다. 코모1907은 파브레가스가 경기의 의미를 일부러 낮춰 말했으므로, 평소 방식에서 달라질 근거가 없다.

로테이션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두 팀 공백의 위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수비 라인과 중원의 마이누가 빠지고, 코모1907은 수비 뒤로 침투하는 공격수와 후반 교체 카드가 빠진다. 사수올로전이 사흘 뒤에 있으므로, 코모1907이 앞서면 파브레가스가 후반에 주전의 출전 시간을 줄일 여지가 있다. 60분에서 75분 사이에는 두 팀 모두 교체로 경기 형태가 바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수비를 다시 맞추고, 코모1907은 앞섰다면 체력을 관리하고 뒤졌다면 남은 공격 카드를 쓴다.

전술적 상성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빌드업의 출발점이다. 마르티네스가 빠지면 코모1907의 압박을 맞는 첫 패스는 매과이어와 더리흐트, 라멘스가 맡는다. 코모1907이 높은 위치에서 공을 되찾는 장면과, 압박을 넘긴 공이 바예 뒤로 가는 장면이 같은 경기 안에서 반복될 것이다. 중원에서는 파스가 발레바와 산투스 뒤에서 돌아서는 장면이 코모1907의 가장 큰 무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 공간을 지우려고 물러서면 코모1907의 코너킥이 늘어난다.

타이밍에서 오늘 주목할 것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경기 후반까지 공격과 수비를 유지할 수 있는지다. 리즈 유나이티드전에는 먼저 넣고도 동점을 허용했으며 후반 기대득점도 줄었다. 오늘은 수비 교체가 필요해질 가능성까지 있다. 코모1907의 피오렌티나전 승리에는 뷔테즈의 선방과 높은 마무리 효율이 함께 있었으므로, 같은 효율이 반복된다는 근거는 부족하다. 이 기록만으로 어느 팀의 결말을 정할 수는 없다.

외적 환경은 양쪽 대등이다. 젖은 잔디는 두 팀의 짧은 패스에 같은 위험을 준다. 주심의 판정 성향은 근거가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만 이동했지만 휴식 간격은 같다.

8-2. 두 팀의 골 수

코모1907이 2골 이상 넣을 조건은 분명하다. 전반에 압박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첫 패스를 여러 번 끊고, 선제골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공격 숫자를 늘리는 경우다. 피오렌티나전처럼 리베랄리·파스·두비카스가 각기 다른 경로로 득점하는 구조가 오늘도 가능하다. 후반 중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 교체 시점과, 코너킥이 많이 쌓이는 경기 흐름도 코모1907의 추가골을 돕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기대득점이 기록된 최근 4경기에서 모두 상대에게 기대득점 1.4 이상을 내줬다는 점은 오늘 코모1907이 기회를 만들 근거가 된다. 다만 그 수치는 오늘보다 나은 수비 구성에서 나온 값이다.

코모1907이 1골에 그칠 조건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중원에서 파스를 막고, 코모1907이 크로스와 코너킥에 의존하는 경우다. 매과이어와 더리흐트는 공중 경합에 강하므로, 크로스만으로는 결정적인 기회가 줄어든다. 무득점 조건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처음부터 내려앉아 박스 앞을 좁히고, 디아오 없는 코모1907이 수비 뒤 침투를 만들지 못하는 경우다. AS로마전에서 두비카스는 슈팅 3개 가운데 유효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코모1907은 박스 안에서 결정할 선수가 1명뿐인 상황에서 이 유형의 경기를 다시 맞을 수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골 이상 넣으려면 코모1907이 측면 수비수를 함께 올린 상태에서 공을 잃고, 그 뒤 공간으로 들어가는 공격이 여러 차례 기회로 이어져야 한다. 코모1907이 뒤진 뒤 공격 숫자를 늘리면 디알로와 음뵈모에게 전환 기회가 생길 수 있다. 페예노르트전에서 코모1907은 기대실점 0.59에도 3골을 내줬지만, 실점에는 측면에서 안쪽으로 접은 슈팅과 굴절 자책골이 포함됐다. 그 스코어만으로 오늘 같은 실점 수가 반복된다고 볼 수는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골을 넣을 수 있는 장면은 전환 공격이나 코모1907의 득점 직후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무득점 조건도 같은 무게로 있다. 코모1907이 압박으로 첫 패스를 계속 끊으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공을 전진시키지 못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기대득점이 기록된 최근 4경기 가운데 3경기에서 기대득점이 1에 못 미쳤다. 정통 중앙 공격수도 없고, 벤치에서 공격을 바꿀 선수도 적다. 코모1907이 공을 잃는 횟수가 적은 경기라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득점 기회를 만들 시간 자체가 줄어든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점수 차가 벌어지는 근거는 주로 코모1907이 앞서는 장면에 있다. 코모1907은 앞선 뒤에도 압박과 공격 방식을 유지해 왔고, 앞선 경기에서 상대가 따라오려 전진할 때 추가골을 넣었다. 오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따라가려 전진하면 새 수비진과 후반 중반의 수비 교체가 그 공간을 지켜야 한다. 리즈전처럼 후반에 처지는 흐름까지 이어지면 2골 차 이상도 성립한다.

점수 차가 좁혀지는 근거도 같은 장면 안에 있다. 코모1907은 앞서도 후반에 추가골을 만들 새 공격 자원이 부족하고, 사수올로전을 앞두고 주전의 출전 시간을 줄일 수도 있다. 코모1907이 계속 공격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는 전환으로 만회할 기회가 남는다. 선제골 직후 동점을 내준 페예노르트전의 장면도 점수 차를 좁히는 쪽의 근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앞서는 장면에서는 점수 차가 벌어질 근거가 부족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골 차로 달아나려면, 코모1907이 뒤진 채 수비수까지 전방으로 올리는 막판에 전환을 두 번 성공시켜야 한다. 그보다는 코모1907의 코너킥과 크로스가 만회로 이어지거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골 차를 끝까지 버티는 쪽이 오늘 조건에 맞는다.

총득점이 많아질 조건은 두 팀 모두 맞서 나오는 경기다. 코모1907은 기대득점과 기대실점이 모두 높은 경기를 해 왔다. 오늘은 두 팀 모두 수비진에 공백이 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환은 코모1907이 공격할수록 기회가 늘어난다. 어느 한쪽이 먼저 넣어 상대가 전진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득점 기회는 양쪽 모두에 늘어난다.

총득점이 적어질 조건도 같은 무게로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처음부터 낮은 블록을 택하면, 코모1907은 AS로마전처럼 공을 쥐고도 박스 안 장면을 만들지 못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전방에 남긴 2~3명만으로 공격하게 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시즌 원정에서 득점과 실점이 모두 적은 경기를 해 왔고, 코모1907은 프로시노네전처럼 많은 슈팅을 하고도 넣지 못한 경기가 있다. 젖은 잔디에서 경기가 자주 끊기는 경우도 득점을 줄이는 쪽에 가깝다.

같은 사건이 두 축에 반대로 작용한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한다. 코모1907이 앞선 상황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전환으로 1골을 만회하면, 총득점은 늘어나고 점수 차는 좁혀진다. 반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앞선 상황에서 코모1907이 코너킥으로 동점을 만들면, 총득점과 승부가 함께 바뀐다.

8-4. 배당 해부

시장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진과 수비 결장을 근거로 코모1907을 근소한 우세로 봤고, 관측 기간 동안 배당은 코모1907과 다득점 쪽으로 움직였다

데이터센터가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관측한 해외 북메이커 7곳의 현재 중앙 배당은 코모1907 승리 2.20, 무승부 3.8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승리 3.12다. 개장 때는 2.30, 3.70, 2.90이었고, 7곳 모두 코모1907 쪽 배당을 내리고 나머지 두 결과의 배당을 올렸다. 무승부를 빼고 두 팀의 승리만 비교한 배당에서도 코모1907 쪽이 1.73에서 1.63으로 내려가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쪽은 2.15에서 2.31로 올라갔다. 총득점 기준선 2.5골에서는 다득점 쪽 배당이 1.65에서 1.57로 내려갔다. 시장은 처음부터 코모1907을 근소한 우세로 보고 이 경기를 골이 나는 경기로 봤으며, 관측 기간 동안 두 판단을 모두 강화했다.

코모1907을 우세로 둔 근거는 홈경기, 이번 시즌 공식전 9경기 5승 2무 2패라는 성적, 지난 시즌 세리에A 4위라는 평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쪽 배당을 올린 근거는 6경기 무승, 이번 시즌 10경기 2승이라는 성적(France 24·AFP, 10월 20일), 그리고 2경기 연속으로 앞서다 비긴 결과다. 그런데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승리 배당은 3배 남짓에 머문다. 여기에는 구단의 이름값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캐릭이 1월 부임 뒤 팀을 7위에서 3위로 끌어올린 지난 시즌 후반의 반등(TNT Sports, 10월 20일)과, 브루누 페르난데스·음뵈모·쿠냐가 모두 뛸 수 있는 공격진도 함께 작용했을 것이다. 다득점 쪽 배당이 낮은 근거는 두 팀 모두 중앙 수비수가 빠진다는 공개 정보와, 코모1907이 최근 3-1과 2-3처럼 골이 많이 나는 경기를 했다는 점이다. RotoWire는 시장의 시각을 «코모1907 홈 근소 우세, 양 팀 모두 수비 의문»으로 정리했다(RotoWire, 10월 20일). 이 정리도 지금의 배당과 같은 방향이다.

배당의 움직임이 어느 소식을 반영했는지는 시각 단위로 가릴 수 없다. 관측 기간에는 10월 18일 리즈 유나이티드전 1-1과 피오렌티나전 3-1, 10월 20일 두 감독의 회견이 모두 들어 있다. 관측 시각이 기록되지 않아 회견에서 확정된 마르티네스·헤븐의 원정 제외와 더리흐트의 복귀가 어느 시점의 배당에 들어갔는지도 알 수 없다. 해외 북메이커 7곳에서 코모1907 승리 배당은 내려가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승리 배당은 올랐다. 그러나 두 배당의 변화량만으로 시장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 결장을 코모1907의 공격수 결장보다 더 무겁게 반영했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 배당의 움직임 자체도 코모1907이 승리할 근거로 쓰지 않는다.

시장의 근거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진과 다득점 예상은 오늘도 성립하지만, 코모1907의 최근 성적은 경기 내용보다 좋게 보인다

홈경기라는 근거는 오늘 코모1907의 강점이 나타나는 조건과 맞는다. 코모1907은 홈에서 맞서 나오는 상대에게 많이 넣었고, 53분부터 10명이 되어 내려앉은 AS로마에게는 넣지 못했다. 오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캐릭이 «경기를 이겨야 모든 것이 풀린다»고 말한 원정 경기를 치른다(France 24·AFP, 10월 20일). 리즈 원정에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형태를 바꿔 공격적으로 압박했다(Sky Sports, 10월 19일). 따라서 처음부터 박스 앞에 내려앉는 선택은 오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해 온 방식과 거리가 있다. 코모1907도 내려앉아 수비할 가능성이 낮다(RotoWire, 10월 20일). 두 팀이 모두 맞서 나오는 경기라면 코모1907의 홈 강세는 실제로 나타났던 형태 그대로 오늘에 적용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6경기 무승도 결과 숫자로만 이루어진 근거가 아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기대득점이 기록된 4경기에서 모두 상대보다 적은 기회를 만들었다.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는 경기가 흐를수록 크게 처졌고, 수비가 허술했던 코너킥에서 동점을 내줬다(Sky Sports, 10월 19일). 기회의 양이 부족한 상태는 오늘 수비진이 바뀐다고 해서 나아지지 않는다.

반면 코모1907의 최근 성적은 경기 내용보다 좋게 보인다. 직전 피오렌티나전 3-1 승리는 기대득점 1.77 대 2.25로 상대에게 기회를 더 내준 경기였다. 기대득점이 기록된 4경기 전체로 보아도 6.63 대 6.12로 두 팀이 거의 대등했고, 실제 득실은 5-6이었다. 시장이 코모1907의 시즌 성적을 우세의 근거로 삼았다면, 그 근거는 오늘 약하다. 코모1907이 오늘 앞선다고 볼 근거는 성적표보다 맞대결 구조에서 찾아야 한다.

공개된 결장은 결장 수의 형태로 배당에 들어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름값은 공격진에서는 성립한다. 브루누 페르난데스와 음뵈모는 이번 시즌 4골씩 넣었고 모두 출전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 시즌 후반의 반등은 마르티네스·쇼·마이누가 뛰던 팀이 만든 결과였다. 오늘 원정에는 이 세 선수가 모두 빠진다(France 24·AFP, 10월 20일). 이름값 가운데 수비 쪽 근거는 오늘 성립하지 않는다.

다득점 쪽 근거는 성립한다. 다만 그 근거는 직전 경기의 스코어가 아니라 두 팀의 득점 경로를 만든 선수 구성이다. 코모1907의 파스·두비카스·바투리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음뵈모·브루누 페르난데스·디알로가 모두 뛸 수 있고, 두 팀의 중앙 수비는 모두 바뀐다. 찰로바가 14분에 빠진 뒤 라몬과 켐프가 함께 뛴 피오렌티나전에서 코모1907은 상대에게 기대득점 2.25를 내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마르티네스와 요로가 수비진에 있던 최근 4경기에서도 경기마다 기대득점 1.42~1.62를 내줬다.

시장이 따로 반영하지 못한 것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결장 수가 아니라, 압박을 받는 새 후방과 후반 교체 자원의 구성이다

결과 기반 평가는 결장의 수를 반영하지만, 그 결장이 오늘 상대를 만나 어떤 장면을 만드는지는 구분하지 못한다. 오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그 결장 때문에 빌드업의 출발점부터 잃는다. 왼발로 첫 패스를 시작하던 마르티네스가 빠지므로(Man Utd News, 10월 20일), 코모1907의 압박은 매과이어와 더리흐트 또는 마즈라위, 그리고 골키퍼 라멘스가 받아야 한다. Goal.com은 파브레가스가 경기 시작부터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도록 지시할 가능성을 전망했다(Goal.com, 10월 19일). 마이누가 빠진 중원에서는 발레바와 안드레이 산투스가 파스를 막아야 한다. 이 두 장면은 경기 시작부터 반복된다.

이 후방 공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반 교체 자원까지 대부분 수비 쪽에 묶어 둔다. Man Utd News는 더리흐트가 선발로 나서더라도 90분을 다 뛰기는 어렵다고 봤다(Man Utd News, 10월 20일). 그가 선발로 나서면 후반에 수비 교체가 필요해질 가능성이 높고, 그 자리는 마즈라위나 18세의 댄 아머가 맡는다. 벤치의 공격 자원인 지르크제이·마운트·레이시는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모두 200분에 못 미친다. 뒤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교체로 공격의 성격을 바꿀 수단은 적다.

시장이 따로 반영하지 못한 요소 가운데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쪽으로 작용하는 것도 있다. 코모1907의 두 측면 수비수가 함께 올라간 상태에서 공을 잃으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빈 공간으로 빠르게 공격할 수 있다(RotoWire, 10월 20일). DerbyDerbyDerby도 아마드 디알로와 음뵈모가 그 공간을 노릴 수 있다고 봤다(DerbyDerbyDerby, 10월 20일). 페예노르트전 역전골도 코모1907의 왼쪽 측면에서 나왔다. 코모1907이 선제골 2분 뒤 동점을 내준 페예노르트전 장면도 같은 방향으로 작용한다. 이 장면은 1경기에서 나온 것이지만 파브레가스 스스로 패배의 문제로 꼽았다(YSscores, 10월 15일).

점수 차를 좁히는 요소도 있다. 코모1907은 사흘 뒤인 10월 24일 사수올로와 홈경기를 치른다(SassuoloNews.net, 10월 19일). 코모1907이 앞서면 파브레가스가 후반에 주전의 출전 시간을 줄일 여지가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처음부터 내려앉으면 디아오가 빠진 코모1907이 AS로마전처럼 박스 안 장면을 만들지 못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는 위에서 본 캐릭의 승리 압박과, 남은 중앙 수비 인원으로는 90분 동안 낮은 블록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가능성이 낮다.

정리하면 시장이 따로 반영하지 못한 요소는 양쪽으로 작용한다. 코모1907 쪽으로 작용하는 것은 압박을 받는 새 후방과 후반 교체 자원의 구성이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쪽으로 작용하는 것은 측면 수비수 뒤의 전환 공간이다. 앞의 요소는 승부와 점수 차에 함께 영향을 준다. 뒤의 요소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득점 경로를 하나 준다.

우리 분석은 시장보다 코모1907 쪽으로 기울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환과 코모1907 수비의 기회 허용 때문에 그 차이는 크지 않다

우리 분석은 코모1907의 승리 가능성을 시장보다 조금 높게 보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승리 가능성은 시장보다 낮게 본다. 무승부 가능성과 다득점 경기라는 판단은 시장과 같다. 차이는 전술적 상성과 대체자 영향에서 나온다. 마르티네스가 빠진 후방이 경기 시작부터 압박을 받는다는 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반 교체 자원이 수비에 먼저 쓰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결과 기반 평가에 잡히지 않는다. 다만 이 차이가 크게 벌어지지는 않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 공백은 해부표의 여러 행에 나오지만 실제로는 한 가지 사실이다. 또 측면 수비수 뒤 전환 공간은 반대 방향으로 작용한다. 코모1907의 최근 성적이 경기 내용보다 좋게 보인다는 점도 코모1907 쪽 차이를 줄인다.

시장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승리 가능성을 우리보다 높게 보는 이유를 따져 봤다. 브루누 페르난데스와 음뵈모가 4골씩 넣은 공격진의 전환 능력은 우리 분석에도 들어 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골을 넣는다는 판단의 근거다. 오늘과 같은 라몬·켐프 조합으로 기대득점 2.25를 내준 피오렌티나전에서 드러난 코모1907 수비의 기회 허용도 우리 분석에 들어 있다. 이 두 가지를 빼면 남는 것은 구단의 이름값과 지난 시즌 후반의 반등이다. 이 근거는 오늘 빠지는 수비진이 만든 성적이므로, 오늘 조건에서는 성립하지 않는다. 시장이 알고 우리가 모르는 결장이나 동기는 찾지 못했다. 따라서 남은 차이는 시장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름값을 조금 더 반영한 결과로 본다.

총득점에서는 우리 판단과 시장이 같다. 판단의 근거는 평균 득점이나 직전 스코어가 아니라, 파스·두비카스·바투리나와 음뵈모·브루누 페르난데스·디알로가 뛸 수 있고 두 팀의 중앙 수비 조합이 바뀐다는 오늘의 조건이다. 이 조건은 공개돼 있으며, 시장도 수비수 결장을 다득점 배당에 반영했을 수 있다. 코모1907의 최근 3-1, 2-3이라는 결과 숫자는 판단 근거로 쓰지 않는다. 코모1907의 측면 수비수 뒤 공간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노릴 득점 경로다. 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낮은 블록을 택하면 코모1907이 박스 안 기회를 만들기 어려울 수 있고, 코모1907이 많은 기회를 만들고도 득점하지 못한 프로시노네전 같은 경우도 있었다. 이런 반대 사례를 고려하더라도 총득점 판단은 다득점 쪽에 둔다.

승부는 코모1907의 승리, 점수 차는 2골까지 벌어지는 구조, 총득점은 양 팀이 모두 넣는 3골 이상으로 판단한다

승부에서는 코모1907의 승리로 판단한다. 시장이 이미 우세로 본 쪽이므로 홈경기나 성적보다 오늘의 맞대결을 봐야 한다. 마르티네스가 빠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방은 코모1907의 압박을 받으며 첫 패스를 내줘야 하고, 파스는 마이누 없는 중원 뒤에서 공을 받을 수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는 전환으로 먼저 넣은 뒤 리드를 지키는 경로가 있다. 그러나 새 중앙 수비 조합은 남은 시간 코모1907의 코너킥과 크로스를 막아야 한다. 리즈전 동점골이 코너킥의 두 번째 동작에서 나왔다는 점(스카이 스포츠, 10월 19일)을 고려하면 그 부담이 크다. 무승부로 이어질 수 있는 장면도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먼저 넣은 뒤 코모1907이 세트피스로 동점을 만들거나, 코모1907이 넣은 직후 수비 정돈이 늦어 동점을 내주는 경우다. 이 경로들을 비교해도 오늘은 압박을 하는 코모1907이 먼저 기회를 만들 가능성을 더 높게 본다.

점수 차는 벌어지는 구조로 본다. 코모1907이 먼저 넣으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공격 숫자를 늘려야 하지만, 교체로 넣을 공격수는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200분에 못 미치는 선수들이다. 더리흐트가 선발로 나서면 후반에 수비 교체가 필요해질 가능성이 높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리즈전에서 경기가 흐를수록 크게 처졌다(Sky Sports, 10월 19일). 따라가려 전진하는 순간 코모1907은 2선 연결로 수비 뒤를 공략할 공간을 얻고, 공을 소유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코너킥도 늘어난다. 점수 차를 좁히는 요소도 있다. 코모1907의 벤치에는 새로 넣을 공격 자원이 적고, 사수올로전을 앞두고 주전을 일찍 뺄 수도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환 1골도 점수 차를 줄인다. 그러나 이 요소들은 대부분 코모1907 쪽 사정이며, 주전을 빼는 선택은 리드가 넉넉해진 뒤에야 가능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점수 차를 막을 수단으로는 매과이어와 더리흐트의 공중 경합 정도가 있다. 이 수단은 크로스 경로를 줄일 수 있지만 파스가 돌아서는 장면과 세트피스의 두 번째 동작까지 막지는 못한다. 그래서 2골 차 승리가 1골 차 승리보다 더 유력하다고 본다.

총득점은 양 팀이 모두 넣는 3골 이상으로 판단한다. 다득점 쪽에는 시장이 이미 낮은 배당을 줬으므로, 평균 득점이나 직전 스코어 대신 오늘의 득점 경로를 본다. 코모1907에는 파스·두비카스·바투리나의 연결과 코너킥이 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는 측면 수비수 뒤 전환이 있다. 각 경로의 실행자는 오늘 뛸 수 있으며 두 팀의 중앙 수비 조합도 최근 경기와 달라진다. 저득점 가능성은 캐릭이 처음부터 낮은 블록을 택할 때 커지고, 코모1907이 기회를 만들고도 마무리하지 못한 프로시노네전 같은 사례도 고려해야 한다. 다만 캐릭의 승리 필요 발언과 최근 원정에서의 공격적인 선택을 종합해, 오늘은 두 팀의 득점 경로가 모두 작동하는 쪽으로 판단한다.

시장이 놓친 것은 새 후방이 경기 시작부터 압박을 받는 구조이고,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진의 개인 능력이다

시장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결장을 수로 반영했지만 그 결장이 빌드업의 출발점과 후반 교체 자원을 함께 바꾼다는 점은 따로 반영하지 못했다.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전환 한 번으로 경기를 바꿀 수 있는 브루누 페르난데스와 음뵈모의 개인 능력이다. 이 능력 때문에 오늘 경기는 코모1907의 무실점 승리가 아니라 1골을 내주는 승리로 본다. 코모1907이 앞선 뒤 측면 수비수를 계속 올리면 1골 이상의 차이를 지키기 어렵다는 반론도 가능하다. 그러나 우리는 코모1907이 리드를 지키는 방법을 내려앉는 것이 아니라 공을 소유하고 압박하는 것으로 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뒤진 뒤 따라갈 교체 자원이 적다는 점이 그 차이를 지켜 준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는 코모1907이 공을 오래 갖고 압박하는 경기이며, 승부는 그 압박을 받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 후방에서 갈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마르티네스·요로·헤븐이 모두 빠져 이번 시즌 함께 뛴 적이 없는 중앙 조합으로 경기에 나서고, 왼쪽 수비도 쇼와 도르구 대신 아마스나 달로가 맡는다(France 24·AFP, 10월 20일). 코모1907은 파스가 마이누 없는 중원 뒤에서 돌아서는 장면과 코너킥의 두 번째 동작으로 이 수비를 시험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도 득점 수단은 있다. 코모1907이 두 측면 수비수를 함께 올린 뒤 공을 잃으면 디알로와 음뵈모가 그 뒤 공간으로 들어간다(RotoWire, 10월 20일). 코모1907의 중앙 수비 라몬과 켐프는 피오렌티나전에서 상대에게 기대득점 2.25를 내준 조합이다. 그러므로 이 경기는 코모1907이 무실점으로 이기는 경기가 아니라, 1골을 내주고도 더 많이 넣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시장과 판단이 다른 지점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승리 가능성이다. 시장은 이름값과 공격진을 근거로 그 가능성을 우리보다 높게 본다. 우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전환으로 먼저 넣더라도 오늘 수비진으로 리드를 지켜야 한다는 부담이 크다고 본다. 코모1907이 먼저 넣으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적은 교체 공격수들로 따라가야 하고, 전진한 뒤에는 코모1907에 추가골을 허용할 공간도 생긴다. 더리흐트의 출전 시간 문제가 겹치는 후반에 점수 차가 2골까지 벌어질 가능성이 더 높다는 판단은 이 연결에 따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전환으로 먼저 넣는 경우에도, 새 중앙 수비 조합이 남은 시간 코모1907의 크로스와 코너킥을 막아야 한다는 과제는 남는다.

[예상 스코어] 3-1 또는 2-1 등 코모1907이 1골을 내주고도 이기는 다득점 구도가 예상되며, 2골 차 승리가 더 유력하다 [결론] 코모1907이 전반에 압박과 파스의 연결로 먼저 앞서고, 후반에는 따라가려 전진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선 연결과 코너킥에서 달아나는 전개가 가장 유력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코모1907의 측면 수비수 뒤를 노리는 전환에서 1골을 만회할 수 있지만, 오늘 수비 구성으로는 먼저 넣더라도 리드를 지킬 근거가 부족하다.

  • 시장이 반영한 것: 코모1907의 홈경기와 이번 시즌 성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6경기 무승과 수비수 결장 수, 코모1907의 공격수 결장, 두 팀 모두 중앙 수비수가 빠져 골이 날 것이라는 예상
  • 시장이 못 찾은 것: 마르티네스가 빠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방이 경기 시작부터 코모1907의 압박을 직접 받는다는 점,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반 교체가 공격보다 수비 재정비에 먼저 쓰일 가능성이 높아 뒤진 뒤 따라갈 수단이 적다는 점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새 후방의 빌드업 출발점과 후반 교체 자원의 구성
  • 반대쪽 환경: 캐릭이 처음부터 낮은 블록으로 박스 앞을 좁히고 브루누 페르난데스와 음뵈모만 전방에 남기면, 디아오가 빠진 코모1907은 AS로마전처럼 공을 쥐고도 박스 안 장면을 만들기 어렵다. 그때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환 한 번이 결말을 정하는 저득점 경기가 된다
  • 깨지는 전제: 코모1907이 공을 오래 갖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진영에서 첫 패스를 끊는다는 전제
AI 분석글 전문 보기 › [UEFA 챔피언스리그] 코모1907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26-10-21

경기 DATA 요약

최근 경기

코모1907

  • 승 · ACF피오렌티나 · 1-3 · 원정 · 세리에A
  • 패 · 페예노르트 · 3-2 · 원정 · UEFA 챔피언스리그
  • 무 · AS로마 · 0-0 · 홈 · 세리에A
  • 패 · 프로시노네 · 2-0 · 원정 · 세리에A
  • 승 · 파르마 · 2-1 · 홈 · 세리에A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무 · 리즈 유나이티드 · 1-1 · 원정 · 프리미어리그
  • 패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2-0 · 원정 · UEFA 챔피언스리그
  • 무 · 토트넘 홋스퍼 · 1-1 · 홈 · 프리미어리그
  • 무 · 풀럼 · 1-1 · 원정 · 프리미어리그
  • 패 · 브라이턴&호브 앨비언 · 2-3 · 홈 · EFL컵

해외 배당

1X2 · 홈 2.46 · 무 3.77 · 원정 2.81

아시안 핸디캡 0 · 홈 0 1.84 · 원정 0 2.10

오버/언더 3 · 오버 3 1.95 · 언더 3 1.95

양 팀 득점 · 예 1.44 · 아니오 2.63

선발 명단

코모1907: 장 뷔테 · 얀 쿠토 · 하코보 라몬 · 마르크 올리버 켐프 · 알렉스 바예 · 막시모 페로네 · 루이스 밀라 · 루카 다쿠냐 · 니코 파스 · 마르틴 바투리나 · 아나스타시오스 두비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센네 라멘스 · 디오고 달롯 · 마테이스 더리흐트 · 해리 매과이어 · 누사이르 마즈라위 · 메이슨 마운트 · 안드레이 산투스 · 브라이언 음뵈모 · 유리 틸레만스 · 마테우스 쿠냐 · 브루누 페르난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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