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요약
클뤼프 브뤼허와 RC랑스가 한국시간 10월 22일 04:00, 브뤼허의 얀 브레이덜 스타디움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을 치른다. 두 팀은 2경기에서 나란히 1승 1패, 승점 3점을 얻었다. 24위 안을 향한 경쟁에서 중요한 경기지만, 승부는 순위보다 양 팀이 공격할 때 상대에게 허용하는 공간에서 갈릴 가능성이 크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10월 20일 데이터센터 순위에서 클뤼프 브뤼허는 20위, RC랑스는 21위다. 클뤼프 브뤼허는 지난 시즌 벨기에 리그 우승팀이고 RC랑스는 리그1 준우승팀이다. 이번 시즌 성적은 다르다. 클뤼프 브뤼허는 공식전 11경기에서 9승 2패를 기록하며 최근 5연승을 달렸다. RC랑스는 공식전 9경기에서 4승 1무 4패다.
| 이번 시즌 기록 | 클뤼프 브뤼허 | RC랑스 |
|---|---|---|
| 자국 리그 | 8경기 7승 1패·19득점 4실점 | 7경기 3승 1무 3패·14득점 11실점 |
| 챔피언스리그 | 2경기 1승 1패·6득점 6실점 | 2경기 1승 1패·3득점 4실점 |
클뤼프 브뤼허의 국내 성적을 유럽 경기의 수비력으로 옮겨 볼 수는 없다. 벨기에 리그에서는 8경기 중 6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쳤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애스턴 빌라와 인테르를 상대로 각각 3골을 내줬다. RC랑스 구단의 10월 20일 집계에 따르면 클뤼프 브뤼허는 이번 대회에서 슈팅을 가장 많이 허용한 팀이다. 그렇다고 공격까지 위축된 것은 아니다. 인테르 원정에서는 상대가 공격에 나선 뒤 포르브스가 전진하며 기회를 만들었고, 트레솔디의 득점과 교체 투입된 베르만트의 결승골로 4-3 승리를 거뒀다.
RC랑스는 득점 기회를 만들면서도 실점을 줄이지 못했다. 리그1 첫 7경기에서 14골을 넣었으나 매 경기 실점했다. 챔피언스리그 스포르팅 CP전에서는 슈팅 21개를 기록하고도 득점하지 못했고, 높은 압박을 상대가 통과한 뒤 역습으로 2골을 내줬다. 반면 직전 트루아 AC 원정에서는 토뱅의 킥과 크로스가 득점 장면에 관여하며 3-1로 이겼다. 슈팅 수만으로 RC랑스의 득점을 예상하기 어려운 이유가 2경기에 함께 담겨 있다.
RC랑스는 9월 중순 야니크 카위자크 감독이 부임한 뒤에도 스리백과 높은 압박을 유지했다. 토뱅은 오른쪽에서 크로스와 세트피스를 맡고, 우돌은 AS모나코전과 올랭피크 리옹전에서 그의 킥을 헤더로 마무리했다. 소토카는 올랭피크 리옹전에서 토뱅의 수비 뒤 패스를 받아 득점했다. 카위자크 감독 체제 4경기에서 수비수 3명의 선발 조합은 매번 달랐다. 이번에는 그 구성을 다시 바꿔야 한다.
| 출전 관련 조건 | 클뤼프 브뤼허 | RC랑스 |
|---|---|---|
| 수비진 | 오르도녜스 결장·메헬러 마스크 착용 시 출전 가능 | 가니우·그라디·나브로츠키 결장·토디보 출전 가능 |
| 공격진 | 포르브스·트레솔디 직전 컵 경기 휴식 | 시마 결장·토뱅 출전 가능 |
가니우는 이번 시즌 출전한 7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선 RC랑스의 주축 중앙 수비수다. 그라디와 나브로츠키까지 빠지면서 카위자크 감독은 안토니오·바이두·토디보와 원정 명단에 복귀한 첼리크·사냥 중에서 수비진을 구성해야 한다. 우돌이 평소의 왼쪽 윙백 대신 중앙에서 뛸 가능성도 제기됐다. 토디보는 직전 트루아 AC전에서 경련으로 교체됐고, 카위자크 감독도 그의 체력이 일부 선수보다 늦다고 말했다. 선발 출전과 90분 소화는 구분해서 봐야 한다.
클뤼프 브뤼허의 메헬러는 인테르전에서 코뼈가 부러졌으나 마스크를 쓰고 뛸 수 있다는 의료진의 허락을 받았다. 선발 여부는 발표되지 않았다. 그가 나서면 익숙한 중앙 수비 조합을 유지할 수 있지만, RC랑스의 크로스와 세트피스를 골절 뒤 첫 경기에서 상대해야 한다. 오르도녜스는 이번 시즌 출전 기록이 없어 이번 결장이 최근 선발 구성을 바꾸지는 않는다.
두 감독은 직전 경기에서 주요 선수의 체력을 배분했다. 클뤼프 브뤼허의 이반 레코 감독은 스포르팅 로케런과의 컵 경기에서 포르브스·트레솔디 등을 포함한 주전 6명을 쉬게 했다. RC랑스도 트루아 AC전 선발 7명을 바꿨지만, 토뱅·안토니오·토디보는 선발로 뛰었다. 두 팀의 공식 맞대결은 없다. 과거 상대전적 대신 최근 유럽 경기에서 드러난 공격과 수비의 대응을 살펴야 한다. 킥오프 무렵에는 약 10도의 흐린 날씨가 예보됐고, 경기 중 소나기 가능성과 강한 돌풍이 있다. 바람은 양 팀이 쓰는 긴 패스와 크로스의 정확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2. 매치업 분석
가장 주목할 곳은 클뤼프 브뤼허의 오른쪽 공격수 포르브스와 RC랑스의 왼쪽 수비다. RC랑스는 윙백과 공격형 미드필더를 전진시켜 상대 수비진을 압박한다. 이때 공을 잃으면 올라간 윙백의 뒤를 중앙 수비수가 지켜야 한다. 포르브스는 인테르전에서 상대 코너킥 직후 공을 몰고 전진해 선제 페널티킥을 얻어 냈고, 후반에는 베르만트의 결승골을 도왔다. 오늘은 가니우가 빠진 왼쪽 수비 조합이 그의 전진에 대응한다.
카위자크 감독이 우돌을 왼쪽 윙백에 두면 RC랑스는 그의 공격 가담과 공중볼 능력을 유지한다. 대신 우돌이 전진한 뒤 포르브스를 상대할 중앙 수비수의 역할이 커진다. 우돌을 중앙으로 옮기면 그 자리에 경험을 더할 수 있지만, 우돌은 더 익숙한 윙백 자리를 떠나고 왼쪽 측면도 다른 선수가 맡는다. 어느 선택이든 포르브스가 공을 받을 때 주변 수비수가 얼마나 빨리 지원하느냐가 중요하다. 반대편에서는 비르힐리도 RC랑스 오른쪽 윙백이 전진한 뒤의 공간을 노릴 수 있다.
RC랑스가 처음부터 높은 압박을 택한다면 클뤼프 브뤼허는 조머나 메헬러의 긴 패스로 트레솔디를 찾을 가능성이 있다. 트레솔디가 수비수와 경합한 공을 바나컨과 미드필더가 받으면, 클뤼프 브뤼허는 RC랑스의 첫 압박을 거치지 않고 공격을 이어 갈 수 있다. 슬라비아 프라하전에서 RC랑스는 수적 우위를 가진 상황에도 긴 패스를 받은 공격수와의 경합에서 밀려 실점했다. 다만 오늘 예보된 바람이 긴 패스를 부정확하게 만들면 클뤼프 브뤼허가 후방에서 짧게 전개해야 하는 장면이 늘 수 있다. 그 상황에서는 RC랑스의 압박이 득점 기회의 출발점이 된다. 애스턴 빌라전에서 클뤼프 브뤼허가 상대의 전진을 중원에서 늦추지 못하고 골키퍼의 판단까지 흔들렸던 장면도 경계할 부분이다.
RC랑스의 가장 분명한 반격 수단은 토뱅의 킥이다. 그는 AS모나코전 코너킥과 올랭피크 리옹전 프리킥으로 우돌의 헤더 득점을 만들었다. 트루아 AC전에서도 코너킥과 낮은 크로스가 득점에 관여했다. 클뤼프 브뤼허가 인테르전에서 3골을 내줬다는 사실만으로 같은 실점 장면을 예상할 수는 없다. 인테르는 페널티 지역 부근의 짧은 연계로 공격했고, RC랑스의 최근 득점은 크로스와 세트피스의 비중이 크다. 메헬러가 마스크를 쓰고 출전한다면 그가 동료 중앙 수비수와 함께 높이 뜬 공을 처리하는 장면이 핵심이 된다.
RC랑스의 세트피스는 공격 기회인 동시에 클뤼프 브뤼허의 전환 공격을 허용할 수 있는 상황이다. RC랑스가 많은 선수를 페널티 지역에 보내고 클뤼프 브뤼허가 공을 걷어 내면, 포르브스가 전진할 공간이 생긴다. 인테르전 선제골의 출발도 상대 코너킥 직후였다. RC랑스가 세트피스의 득점 가능성을 유지하면서 역습을 막을 수 있는지에 따라 두 팀의 기회 수가 달라질 것이다. 바람이 강해질 경우 토뱅의 킥과 클뤼프 브뤼허의 긴 패스가 모두 영향을 받지만, 포르브스가 공을 몰고 전진하는 공격은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을 수 있다.
선제골 뒤에는 감독의 대응이 중요하다. RC랑스는 뒤진 경기에서 교체 선수와 윙백을 활용해 공격 인원을 늘려 왔다. 슬라비아 프라하전에서는 후반 교체 이후 추가시간에 2골을 넣어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공격 인원을 늘린 상태에서 공을 잃으면 클뤼프 브뤼허가 노리는 공간도 커진다. 레코 감독은 큰 리드를 잡은 라루비에르전에서 주전을 일찍 빼고 후반에 상대의 압박을 받았다. 근소한 차이였던 인테르전에서는 후반 83분 공격수 베르만트를 투입했고, 그가 결승골을 넣었다. 클뤼프 브뤼허가 앞선다는 이유만으로 공격 강도를 곧바로 낮출 것이라고 볼 근거는 부족하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클뤼프 브뤼허가 더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고 승리할 가능성을 높게 본다. RC랑스가 공격에 인원을 보내는 방식은 포르브스·비르힐리의 전진과 맞물린다. 가니우가 빠진 수비진은 새로운 조합으로 그 공격을 막아야 하고, 클뤼프 브뤼허의 주요 공격수들은 직전 컵 경기에서 쉬었다. 후반에는 토디보의 체력 상태와 양 팀의 교체가 수비 대응에 영향을 줄 수 있다. RC랑스도 토뱅의 크로스와 세트피스로 득점할 근거가 있어, 클뤼프 브뤼허가 실점 없이 리드를 지키는 전개를 기본으로 삼기는 어렵다.
시장은 클뤼프 브뤼허의 홈 성적과 연승, RC랑스 수비수들의 결장을 반영해 홈팀을 앞에 둔다. 승부 방향에서는 이 판단과 큰 차이가 없다. 차이는 클뤼프 브뤼허가 앞선 뒤의 점수 차에 있다. 시장은 근소한 차이로 끝나는 결과를 더 무겁게 보지만, RC랑스가 뒤진 뒤 공격 인원을 늘리면 새 수비 조합 뒤에서 포르브스와 교체 공격수가 다시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크다. 벨기에 리그의 적은 실점보다 이 경기에서 두 팀이 실제로 상대할 공격 방식이 점수 차 판단에 중요하다.
예상 스코어는 홈팀 기준 3-1 또는 4-2다. 클뤼프 브뤼허가 RC랑스의 윙백 뒤나 세트피스 직후 전환에서 앞서고, 토뱅의 킥으로 RC랑스도 득점하는 전개를 예상한다. 이후 RC랑스가 따라잡으려고 공격 인원을 늘리는 시간에 클뤼프 브뤼허가 추가 득점해 2골 차로 마치는 방향이다. 다만 카위자크 감독이 압박 시작 위치를 낮추고 윙백을 내려 수비 5명을 유지하면 클뤼프 브뤼허의 전환 기회가 줄어든다. 그 선택은 예상한 점수 차를 바꿀 수 있다.
자세한 분석
1. 경기개요
1-1.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승점 3점씩을 가진 두 팀이 24위 안을 놓고 맞붙는다
클뤼프 브뤼허와 RC랑스는 한국시간 10월 22일 04:00(현지 21일 21:00)에 브뤼허의 얀 브레이덜 스타디움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을 치른다. 두 팀은 앞선 2경기에서 1승 1패로 승점 3점씩을 얻었다. 데이터센터의 10월 20일 순위로는 클뤼프 브뤼허가 20위(득실 6-6), RC랑스가 21위(득실 3-4)다. 왈풋(Walfoot.be)은 10월 20일 기사에서 승리를 24위 안 진출을 향한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했다. HLN은 같은 날 클뤼프 브뤼허가 이기면 9점 가운데 6점을 안고 2주 뒤 PSV 원정을 치르게 된다고 전했다.
두 팀이 이 경기에 두는 무게는 직전 주말의 선수 기용에서도 드러난다. 클뤼프 브뤼허는 10월 26일 신트트라위던과 홈 경기, 10월 31일 쥘터 바레험 원정을 앞두고 있다. RC랑스는 10월 25일 파리 FC와 홈 경기, 10월 31일 릴 원정을 치른다(데이터센터). 이반 레코 감독은 10월 17일 벨기에컵 스포르팅 로케런전(1-0)에서 얀 조머·카를루스 포르브스·니콜로 트레솔디를 포함한 주전 6명을 쉬게 했다(로칼니우스(Lokaalnieuws.online), 10월 20일). 야니크 카위자크 감독은 10월 18일 트루아 AC 원정(3-1)에서 스포르팅 CP전 선발과 비교해 7명을 바꿨다(랑수아닷컴(Lensois.com), 10월 17일 현지). 두 감독 모두 직전 주말 경기를 이번 맞대결에 대비한 체력 배분의 기회로 썼다.
경기 외적 조건도 정해져 있다. 주심은 포르투갈의 루이스 고딩유다. 부트발크란트(Voetbalkrant.com)는 10월 19일 기사에서 헤트 니우스블라트의 집계를 인용해, 그가 426경기에서 경고 2,129장(경기당 5장에 조금 못 미친다)을 꺼냈고 경고 누적 퇴장 67회, 직접 퇴장 59회, 페널티킥 166회를 선언했다고 전했다. 당국은 이 경기를 위험 경기로 지정했다. RC랑스 원정 팬 약 1,470명은 버스로만 경기장에 갈 수 있다(로칼니우스, 10월 20일). 킥오프 무렵 날씨는 기온 약 10도에 흐리고 강수량은 0mm로 예보됐다. 다만 경기 중 강수 확률이 40~45%로 오르고 순간 풍속은 시속 38~41km에 이른다(오픈메테오 예보, 10월 21일 조회). 벨기에 왕립기상연구소(KMI)도 10월 20일 22:00 예보에서 수요일 오후와 밤에 국지적인 소나기와 강한 돌풍이 있겠다고 밝혔다. 두 팀 모두 크로스와 긴 패스를 자주 쓰는 만큼, 돌풍은 공중볼의 정확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1-2. 벨기에 챔피언과 리그1 준우승팀이지만, 이번 시즌의 출발은 크게 다르다
클뤼프 브뤼허는 2025-26 시즌 벨기에 리그 우승팀이다. RC랑스 구단은 10월 20일 경기 소개에서 브뤼허를 «벨기에 챔피언»으로 소개하고, 지금 RC랑스에서 뛰는 미하우 스코라시가 그 우승에 골 10개와 도움 12개로 기여했다고 적었다. RC랑스는 지난 시즌 리그1을 2위로 마쳤다(로칼니우스, 10월 20일). 두 팀 모두 지난 시즌 성적으로 이 무대에 섰지만, 이번 시즌에 출발한 모습은 다르다.
| 이번 시즌 공식전(데이터센터) | 클뤼프 브뤼허 | RC랑스 |
|---|---|---|
| 전체 | 11경기 9승 2패 · 26-10 | 9경기 4승 1무 4패 · 17-15 |
| 자국 리그 | 8경기 7승 1패 · 19-4 | 7경기 3승 1무 3패 · 14-11 |
| 챔피언스리그 | 2경기 1승 1패 · 6-6 | 2경기 1승 1패 · 3-4 |
| 지난 시즌 후반(최근 20경기 안) | 9경기 7승 1무 1패 · 28-7 | 11경기 6승 2무 3패 · 25-16 |
클뤼프 브뤼허의 리그 성적과 유럽 성적은 실점에서 갈린다. 리그 8경기에서 4골만 내줬고 무실점 경기가 6번이다. 반면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서는 6골을 내줬다. RC랑스 구단 소개(10월 20일)는 브뤼허가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슈팅(51개)을 허용한 팀이라고 집계했다. 같은 소개는 브뤼허가 최근 챔피언스리그 홈 5경기 가운데 4경기에서 3실점 이상을 했다고도 적었다. 이 5경기에는 지난 시즌 경기도 들어 있으므로, 지금의 수비진을 그대로 평가한 수치로 읽어서는 안 된다. 그래도 벨기에 리그에서 상대가 쉽게 공략하지 못하는 수비가 유럽 상위권 공격을 만나면 다른 모습이 된다는 경향은 이번 시즌 2경기에서도 반복됐다.
RC랑스는 반대로 실점이 고르게 이어지는 팀이다. 부트발프리뫼르(VoetbalPrimeur.be)는 10월 20일 기사에서 RC랑스가 리그1 첫 7경기에서 14골을 넣어 득점 공동 2위였지만, 7경기 모두 1골 이상을 내줬다고 정리했다. 리그 순위는 3승 1무 3패, 승점 10점으로 8위다(rclensois, 10월 18일). 공격량은 대회 상위권이다. 이번 챔피언스리그에서 RC랑스보다 슈팅을 많이 한 팀은 파리 생제르맹, 바이에른 뮌헨, 인테르 세 팀뿐이며, RC랑스의 슈팅은 47개다(RC랑스 구단, 10월 20일).
1-3. 기대득점과 기대실점: 클뤼프 브뤼허의 유럽 경기는 양쪽 모두 기회가 많았다
| 경기(데이터센터) | 기대득점 | 기대실점 | 실제 |
|---|---|---|---|
| 클뤼프 브뤼허 · 인테르 원정 | 4.37 | 3.93 | 4-3 승 |
| 클뤼프 브뤼허 · 라루비에르 원정 | 4.88 | 1.10 | 4-1 승 |
| RC랑스 · 올랭피크 리옹 홈 | 1.37 | 0.99 | 2-1 승 |
| RC랑스 · 스포르팅 CP 홈 | 1.72 | 1.67 | 0-2 패 |
| RC랑스 · 트루아 AC 원정 | 1.54 | 0.88 | 3-1 승 |
기대득점이 기록된 경기는 클뤼프 브뤼허 2경기, RC랑스 3경기뿐이다. 따라서 이 표로 시즌 성향을 말할 수는 없다. 그래도 각 경기의 성격은 분명하게 드러난다. 클뤼프 브뤼허는 인테르 원정에서 기대득점 4.37을 만들면서 기대실점 3.93을 허용했다. 이 경기는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아 밀어붙인 경기가 아니라, 양 팀이 서로의 수비 뒤를 반복해서 공략한 경기였다. 반면 리그 원정인 라루비에르전에서는 기대실점이 1.10에 그쳤다. 클뤼프 브뤼허의 수비가 견고하게 보이는지는 상대 공격의 수준에 따라 달라진다.
RC랑스의 3경기는 기대득점 차이가 모두 1골 미만이다. 트루아 AC전에서는 기대득점 1.54로 3골을 넣었고, 스포르팅 CP전에서는 1.72로 무득점에 그쳤다. 스포르팅 CP전은 접근량과 득점 위협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 준다. RC랑스는 슈팅 21개(유효 6개)를 기록했지만, 스포르팅 CP는 RC랑스보다 훨씬 적은 슈팅으로 비슷한 기대득점 1.67을 만들었다. 슈팅 1개당 위협이 높은 역습 기회를 내줬다는 뜻이다. 실점이 수비진의 실수 때문이었는지, 리세르 골키퍼가 막을 수 있었던 슈팅이었는지는 이 수치로 가를 수 없다. 다만 실점 2개가 모두 역습에서 나왔다는 경기 기록(부트발프리뫼르, 10월 20일)은 기대실점의 크기와 일치한다.
1-4. 홈 강세의 성격: 클뤼프 브뤼허는 리그 홈에서 수비로 이기고, RC랑스는 원정에서 실점을 나눈다
데이터센터의 최근 공식전 홈 10경기에서 클뤼프 브뤼허는 9승 1패, 31득점 5실점을 기록했다. 무실점은 7번이다. 수치만 보면 공격과 수비가 모두 강한 홈 팀이다. 그러나 유일한 패배가 애스턴 빌라에 당한 2-3이었다는 점이 중요하다. 홈 10경기 가운데 유럽대항전은 그 1경기뿐이다. 레코 감독은 10월 20일 기자회견에서 클뤼프 브뤼허가 얀 브레이덜 경기장을 잘 알고 최근 몇 년간 이곳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고 말했다(HLN, 10월 20일). 그 말은 리그 기록으로 뒷받침되지만, 유럽대항전 홈 기록은 그와 다른 이야기를 한다.
RC랑스의 최근 원정 10경기는 3승 3무 4패, 19득점 18실점이다. 2.5골 이상 난 경기가 9번이고, 양 팀이 모두 득점한 경기가 8번이다. 원정에서 RC랑스는 경기를 통제해 이기는 팀보다 득점을 주고받는 팀에 가깝다. 이번 시즌 원정 승리 두 번(슬라비아 프라하 3-2, 트루아 AC 3-1)도 모두 실점을 안고 거둔 승리였다.
해외 주요 업체의 승무패 배당은 홈 승 중앙값이 2.07에서 1.95로 내려갔고, 무승부는 3.94에서 4.2로, 원정 승은 3.28에서 3.36으로 올라갔다(10월 18~21일 관측). 시장은 클뤼프 브뤼허를 앞에 두지만 차이를 크게 보지 않는다. 레코 감독도 «우리가 큰 우승 후보라는 데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HLN, 10월 20일).
판단 — 클뤼프 브뤼허 벨기에 챔피언이라는 이름과 리그 8경기 4실점이라는 수치는 이 경기에서 그대로 통하지 않는다. 클뤼프 브뤼허가 유럽 무대에서 보인 실제 모습은 많이 넣고 많이 내주는 팀이었다. 애스턴 빌라전과 인테르전에서 모두 3골을 내줬고, 대회 최다 피슈팅 팀이다. 정배를 받을 근거는 수비 안정이 아니라 득점력에 있다. 홈에서 득점이 없었던 경기가 없고, 인테르 원정에서 기대득점 4.37을 만든 전환 공격이 있다. 오늘 정배에 걸맞은 결과를 내려면, 상대가 RC랑스처럼 공격에 많은 인원을 보내는 팀일 때 그 뒤 공간을 계속 공략해야 한다. 동시에 리그에서 보여 준 수비 간격을 유럽 상대에게도 유지해야 한다. 후자는 이번 시즌 2경기에서 아직 보여 주지 못했다.
판단 — RC랑스 RC랑스가 역배를 낼 수 있는 환경은 갖춰져 있다. 상대 클뤼프 브뤼허는 유럽 무대에서 슈팅을 가장 많이 허용했고, RC랑스는 대회 상위권의 슈팅 수를 기록했다. 공격량이 부족한 팀이 아니라는 점은 분명하다. 그러나 RC랑스의 문제는 접근량을 득점으로 바꾸는 효율과 매 경기 이어진 실점이다. 리그 7경기에서 무실점이 한 번도 없었고, 스포르팅 CP전에서는 슈팅 21개를 기록하고도 역습 2번에 졌다. 원정 경기는 득점을 주고받는 양상이 기본이다. 이 경기는 RC랑스가 이기더라도 실점을 막아 내는 경기보다 더 많이 넣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2-1. 클뤼프 브뤼허: 리그에서는 전반 리드를 지켰고, 유럽 2경기는 공방이었다
| 날짜 | 상대(장소) | 결과 | 대회 |
|---|---|---|---|
| 10-17 | 스포르팅 로케런(홈) | 1-0 승 | 벨기에컵 |
| 10-14 | 인테르(원정) | 4-3 승 | 챔피언스리그 |
| 10-11 | RAAL 라루비에르(원정) | 4-1 승 | 벨기에 리그 |
| 09-21 | KRC 헹크(홈) | 3-0 승 | 벨기에 리그 |
| 09-13 | 로열 앤트워프(홈) | 3-1 승 | 벨기에 리그 |
| 09-09 | 애스턴 빌라(홈) | 2-3 패 | 챔피언스리그 |
| 09-05 | 롬멜 SK(원정) | 1-0 승 | 벨기에 리그 |
| 08-30 | KAA 헨트(원정) | 1-2 패 | 벨기에 리그 |
| 08-24 | 세르클러 브뤼허(홈) | 1-0 승 | 벨기에 리그 |
| 08-16 | OH 뢰번(원정) | 3-0 승 | 벨기에 리그 |
최근 10경기는 8승 2패, 23득점 10실점이다. 결과만 보면 상승세이지만 승리의 성격은 대회에 따라 다르다. 전반을 앞선 6경기는 모두 이겼고 득실은 13-1이다. 이 6경기는 모두 벨기에 리그와 벨기에컵 경기였다. 그중 3경기(세르클러 브뤼허, 롬멜 SK, 스포르팅 로케런)는 1-0 승리였다. 클뤼프 브뤼허는 국내 경기에서 먼저 넣은 뒤 실점을 막아 마무리하는 운영에 익숙하다. 유럽대항전 2경기는 정반대였다. 애스턴 빌라전은 전반을 1-3으로 뒤졌고, 인테르전은 전반 1-1 뒤에 양 팀이 5골을 더 주고받았다. 리그에서 보인 리드 관리 능력은 아직 유럽 무대에서 시험되지 않았다.
2-2. 애스턴 빌라전 1-3 전반: 공을 잃은 뒤의 수비 간격과 골키퍼의 판단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9월 9일 애스턴 빌라전에서 클뤼프 브뤼허는 4-2-3-1로 나섰다. 포르브스가 오른쪽, 얀 비르힐리가 왼쪽 측면에 섰고, 프레디 포츠와 위고 베틀레센이 중원, 한스 바나컨이 공격형 미드필더, 트레솔디가 최전방을 맡았다. 수비진은 세이스·메헬러·이한범·사베였다. 11분 애스턴 빌라의 파우 토레스가 공을 몰고 페널티 지역 가장자리까지 올라온 뒤 존 맥긴에게 넘겨 선제골이 나왔다(가디언, 9월 9일). 19분 비르힐리가 왼쪽에서 상대 측면 수비수를 제치고 낮게 보낸 패스를 베틀레센이 마무리해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22분 니콜라 잭슨의 힐 패스와 주앙 고메스의 연결로 에밀리아노 부엔디아가 다시 앞서는 골을 넣었다. 43분에는 토레스의 긴 패스를 잭슨이 이한범과 메헬러 사이에서 받았다. 조머가 골문에서 멀리 나왔지만 먼저 공을 처리하지 못했고, 잭슨이 그를 제친 뒤 빈 골문에 넣었다.
3골은 모두 클뤼프 브뤼허가 상대의 전진을 중원에서 늦추지 못한 장면에서 나왔다. 후스코어드는 이 가운데 2골이 조머의 실책에서 비롯됐다고 평가했다. 레코 감독도 경기 뒤 «전반 경기력은 대등했지만 2~3차례 큰 실수로 상대에게 득점을 선물했다»고 말했다(OSEN, 9월 9일). 후반은 다른 경기였다. 61분 세이스의 크로스가 상대 팔에 맞아 얻은 페널티킥을 트레솔디가 넣었다. 그 뒤로 클뤼프 브뤼허가 공세를 이어 갔고, 레코 감독은 후반 대부분 동안 애스턴 빌라를 역습에 의존하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당시 레코 감독은 선수단에 새로 합류한 선수가 5~6명이고 떠난 선수도 5~6명이어서, 젊은 선수들이 챔피언스리그에서 조직적인 움직임을 갖추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OSEN, 9월 9일). 이 패배는 전력의 한계보다 수비 조직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나온 결과로 보는 편이 맞다. 다만 그로부터 6주가 지난 지금 그 조직이 얼마나 갖춰졌는지는 인테르전이 보여 준다.
2-3. 인테르 원정 4-3: 상대가 공격에 나선 뒤 남긴 공간을 포르브스가 공략했다
10월 14일 인테르 원정에서 클뤼프 브뤼허는 조머, 사베, 요르네 스필레이르스, 메헬러, 세이스, 포르브스, 베틀레센, 포츠, 바나컨, 비르힐리, 트레솔디를 선발로 냈다. 30분 선제골은 인테르의 코너킥 직후 포르브스가 길게 공을 몰고 전진한 장면에서 시작됐고, 트레솔디가 페널티킥으로 마무리했다. 득점은 트레솔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트레솔디(63분, 빈 골문), 트레솔디(74분, 흘러나온 공),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로메오 베르만트(87분, 포르브스의 패스), 앙주요안 보니(90+3분) 순서로 나왔다. 교체로 들어온 베르만트가 투입 4분 만에 넣은 네 번째 골이 결승골이 됐다.
이 경기에서 클뤼프 브뤼허는 슈팅 18개(유효 8개)와 기대득점 4.37을 기록했다(데이터센터). 인테르의 기대득점도 3.93이었다. 클뤼프 브뤼허가 인테르를 수비로 막은 경기가 아니었다는 뜻이다. 인테르가 공격에 많은 인원을 보낸 뒤 수비가 제자리를 찾기 전에, 포르브스와 트레솔디가 빠르게 페널티 지역까지 들어간 것이 승부를 갈랐다. 메헬러는 이 경기에서 코뼈가 부러졌다(로칼니우스, 10월 20일, UEFA 인용). 오늘 그는 마스크를 쓰고 뛸 수 있다고 레코 감독이 밝혔다. 오늘 상대 RC랑스도 공격에 많은 인원을 보내는 팀이다. 인테르전의 득점 방식이 오늘도 통할 조건은 갖춰져 있다. 그러나 인테르전에서 3골을 내준 방식도 함께 반복될 수 있다.
2-4. 라루비에르전과 로케런전: 레코 감독은 리드를 잡으면 교체로 후반을 관리했다
10월 11일 RAAL 라루비에르 원정에서는 34분 베틀레센의 헤더와 전반 추가시간 비르힐리의 골로 2-0으로 앞섰다. 53분에는 트레솔디가 직접 얻어 낸 페널티킥을 넣었다(로칼니우스 인용). 이 경기에서 이한범은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아 예방 차원에서 벤치에 앉았고, 스필레이르스가 대신 선발로 나섰다. 레코 감독은 58분 포르브스와 사베를 빼고 펠릭스 르마레샬과 위고 시케를 넣었다. 64분 만회골을 내준 뒤에는 라루비에르가 마지막 30분 동안 클뤼프 브뤼허를 압박했다(왈풋 인용). 결국 후반 추가시간 5분 르마레샬이 베르만트의 패스를 받아 4-1을 만들었다. 이 경기에서는 3골 차 리드에서 주전 공격수를 일찍 뺀 뒤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준 구간이 있었다. 레코 감독은 결과보다 체력 배분을 먼저 챙기는 감독이다.
스포르팅 로케런전도 같은 흐름에 있다. 주전 6명이 빠졌고 메헬러도 뛰지 않았다. 클뤼프 브뤼허는 르마레샬의 골로 1-0 승리를 거둬 5연승을 이어 갔다(로칼니우스, 10월 20일). 레코 감독은 르마레샬이 «선발 자리에 가깝다»며 골·도움·태도·압박에서 팀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왈풋, 10월 20일). 이번 경기에서는 르마레샬과 베틀레센이 모두 뛰되 1명은 선발, 다른 1명은 교체로 나선다. 베틀레센은 이번 시즌 5골로 팀 최다 득점 미드필더다(데이터센터). 르마레샬은 최근 2경기 연속 득점했다. 누가 선발로 나서든 2선에서 페널티 지역으로 들어가는 득점원은 유지된다.
2-5. 시즌 준비 과정: 여름에 선수단이 크게 바뀌었지만, 유럽 경기 선발의 뼈대는 유지됐다
레코 감독은 애스턴 빌라전 뒤 새로 합류한 선수와 떠난 선수가 각각 5~6명이라고 말했다(OSEN, 9월 9일). 크리스토스 촐리스와 라파엘 오니에디카가 이적으로 떠났고, 조엘 오르도녜스는 이번 시즌 1경기도 뛰지 못했다(데이터센터). 그런데도 유럽대항전 선발의 뼈대는 유지됐다. 애스턴 빌라전과 인테르전에는 조머·사베·메헬러·세이스와 포르브스·비르힐리·포츠·베틀레센·바나컨·트레솔디가 모두 선발로 나섰고, 중앙 수비 한 자리만 이한범에서 스필레이르스로 바뀌었다. 레코 감독은 조직을 갖추는 데 필요하다고 말한 «시간»을 같은 선발 조합으로 확보해 왔다. 오늘도 중원 간격에 문제가 생긴다면, 두 유럽 경기의 선발 차이보다는 상대의 전진에 대응하는 방식을 살펴야 한다.
2-6. RC랑스: 최근 10경기는 감독 교체를 기준으로 둘로 나뉜다
| 날짜 | 상대(장소) | 결과 | 대회 |
|---|---|---|---|
| 10-18 | 트루아 AC(원정) | 3-1 승 | 리그1 |
| 10-14 | 스포르팅 CP(홈) | 0-2 패 | 챔피언스리그 |
| 10-10 | 올랭피크 리옹(홈) | 2-1 승 | 리그1 |
| 09-19 | AS모나코(원정) | 1-2 패 | 리그1 |
| 09-14 | 르망FC(원정) | 2-2 무 | 리그1 |
| 09-11 | 슬라비아 프라하(원정) | 3-2 승 | 챔피언스리그 |
| 09-06 | FC 로리앙(홈) | 0-1 패 | 리그1 |
| 08-30 | RC스트라스부르(원정) | 1-2 패 | 리그1 |
| 08-23 | AJ오세르(홈) | 5-2 승 | 리그1 |
| 05-23 | OGC 니스(홈) | 3-1 승 | 쿠프 드 프랑스 |
RC랑스는 최근 10경기에서 5승 1무 4패, 20득점 16실점을 기록했다. 앞의 6경기는 디노 토프묄러 감독 체제였다. 토프묄러 감독은 트로페 데 샹피옹을 포함한 공식전 6경기 만에 물러났고, 9월 19일 AS모나코전부터 카위자크 감독이 지휘했다. 토프묄러 체제의 이번 시즌 리그 4경기는 1승 1무 2패였다. AJ오세르전 5-2 대승 뒤에는 RC스트라스부르 원정에서 전반을 앞서고도 1-2로 졌고, FC 로리앙과의 홈 경기에서는 0-1로 졌다. 리그 경기에서 득점이 줄어든 시점과 감독 교체 시점이 겹친다.
2-7. 슬라비아 프라하전과 르망FC전: 뒤진 경기를 교체 선수와 오른쪽 연계로 따라잡았다
슬라비아 프라하 원정 3-2 승리는 RC랑스의 강점과 약점을 1경기에서 모두 보여 줬다. 슬라비아 프라하는 시작부터 RC랑스의 후방 전개를 압박하고, 긴 패스로 공격수 슈투름을 수비 뒤로 침투시켰다. 랑수아닷컴은 RC랑스가 25분이 넘도록 상대 페널티 지역 안에서 공을 한 번도 다루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49분 슬라비아 프라하에서 퇴장이 나와 RC랑스가 수적 우위를 얻었다. 그러나 51분 슈투름이 긴 패스를 받아 안토니오와의 경합을 이겨 내고 선제골을 넣었다. 61~62분 메슬루브·아길라르·에두아르가 함께 투입되자 공격이 살아났다. 73분 시마가 동점골을 넣었지만, 88분 세트피스 혼전에서 리세르가 공중볼을 놓쳐 다시 실점했다. RC랑스는 추가시간 2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90+1분 메슬루브의 크로스를 토뱅이 헤더로 넣었고, 90+3분 아길라르가 결승골을 터뜨렸다(막시풋(Maxifoot), 9월 11일).
이 경기에서 RC랑스는 점유율 63%, 슈팅 23-12로 앞섰다. 그러나 이 수치에는 상대가 후반 대부분을 10명으로 치른 조건이 들어 있다. 같은 경기에서 RC랑스는 수적 우위를 안고도 긴 패스 한 번에 실점했다. 수비진이 긴 공을 받은 공격수와의 일대일 경합을 통제하지 못한 것이다. 이 약점은 오늘 상대 레코 감독이 노리는 방식과 직접 맞닿는다.
9월 14일 르망FC 원정 2-2도 같은 구조였다. RC랑스는 전반을 1-2로 마쳤다. 두 번째 실점은 RC랑스의 일대일 기회가 막힌 직후 나온 역습이었다. 토프묄러 감독은 하프타임에 퀴장스·스코라시·에두아르를 빼고 아이다라·메슬루브·이바노비치를 넣으면서 대형을 3-4-3에서 4-2-3-1로 바꿨다(RC랑스 구단 경기 기록). 51분 아이다라가 중원에서 공을 빼앗고 메슬루브가 오른쪽의 아길라르에게 연결했다. 아길라르의 크로스를 이바노비치가 헤더로 넣었다. 토프묄러 감독은 경기 뒤 «어떤 시스템을 쓰더라도 경합과 압박 강도가 없으면 제대로 경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RC랑스는 압박 강도가 떨어지면 수비 뒤를 내주고, 압박 강도를 되찾으면 공을 빼앗아 바로 득점으로 연결하는 팀이다.
2-8. 카위자크 체제 4경기: 득점은 토뱅의 패스와 세트피스에서 나왔고, 수비 조합은 매번 바뀌었다
카위자크 감독의 첫 경기인 AS모나코 원정에서 RC랑스는 1-2로 졌다. 전반에 수비선 뒤 공격을 반복해서 허용해 0-1로 뒤졌다. 57분 토뱅이 가까운 골대 쪽으로 찬 코너킥을 우돌이 헤더로 넣어 동점을 만들었지만, 84분 그라디의 자책골로 졌다. 카위자크 감독은 경기 뒤 전반에는 상대가 RC랑스의 공격형 미드필더 뒤를 공략해 수비진이 앞으로 나갈지 판단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후반에는 선수들이 더 적극적으로 전진하도록 위치를 섞은 변화가 효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이 경기에서 토디보는 하프타임에 교체됐다.
10월 10일 올랭피크 리옹전 2-1은 카위자크 감독의 첫 홈 승리였다. 앞선 리그 4경기 무승을 끊은 경기이기도 하다. 시즌 첫 선발로 나선 소토카가 36분 토뱅의 수비 뒤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었다. 76분에는 토뱅의 프리킥을 우돌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풋메르카토(Foot Mercato)는 소토카가 에두아르 뒤에서 움직이며 토뱅과 연결했다고 평가했다. 이 경기 전에는 시마의 결장으로 수비 뒤 침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실제로는 소토카가 그 역할을 맡았다. 다만 이 경기에서도 그라디가 53분 부상으로 나갔고, 우돌은 84분 직접 퇴장을 당했다.
10월 14일 스포르팅 CP전 0-2는 카위자크 감독의 높은 압박이 강한 상대에게 어떤 결과를 내는지 보여 줬다. RC랑스는 공격수가 상대 중앙 수비수와 골키퍼까지 압박했다. 하지만 스포르팅 CP가 첫 압박선을 통과하자 수비 뒤 공간이 생겼다. 22분 루이스 수아레스가, 후반에는 이사 둠비아가 역습으로 득점했다. RC랑스는 슈팅 21개와 점유율 56%를 기록했다(부트발프리뫼르, 10월 20일). 이바노비치의 슈팅은 골대를 맞았고, 토뱅과 아이다라의 슈팅은 골키퍼 카이키에게 막혔다. 토뱅은 이 경기에서 슈팅으로 이어진 패스 9개를 기록했지만 도움은 없었다(RC랑스 구단, 10월 20일).
트루아 AC전 3-1에서 카위자크 감독은 선발 7명을 바꿨다. 토뱅의 코너킥에서 시작된 장면에서 아길라르의 발리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들어가 첫 골이 됐다. 트루아 AC의 동점골 뒤에는 전반 추가시간에 에두아르가 토뱅의 낮은 크로스를 마무리했다. 후반에는 아길라르가 반대편 크로스를 헤더로 넣었다. 랑수아닷컴(10월 17일 현지)은 실점 전 몇 분 동안 트루아 AC가 RC랑스의 후방 빌드업을 막았다고 적었다. 토뱅은 67분에 교체됐다. 아길라르는 발목 이상으로 72분에 교체됐고, 토디보는 경련으로 교체됐다. 가니우는 태클 뒤 절뚝이며 나갔고, 교체 카드를 모두 쓴 RC랑스는 10명으로 경기를 마쳤다.
카위자크 체제 4경기에서 RC랑스는 6골을 넣었고, 그중 토뱅이 직접 관여한 골은 최소 5골이다. AS모나코전에서는 그의 코너킥으로 1골이 나왔고, 올랭피크 리옹전 2골과 트루아 AC전 2골에도 그의 패스나 킥이 관여했다. 데이터센터 기준으로 토뱅은 이번 시즌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9경기에서 4골 6도움을 기록했다. RC랑스의 공격에서 토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반면 수비 조합은 매 경기 바뀌었다. AS모나코전은 안토니오·토디보·우돌, 올랭피크 리옹전은 그라디·가니우·안토니오, 스포르팅 CP전은 가니우·바이두·안토니오, 트루아 AC전은 안토니오·가니우·토디보가 선발이었다. 4경기 동안 같은 3명이 두 번 연속 선발로 나선 적이 없다.
2-9. A매치 휴식기 친선경기: 카위자크 감독은 새 전술을 시험하기보다 부상 복귀 선수의 출전 시간을 채웠다
카위자크 감독이 부임한 뒤 RC랑스는 A매치 휴식기에 스탕다르 리에주와 친선경기를 치러 2-0으로 이겼다(메이드인풋(MadeInFOOT), 10월 6일). 이 경기에서는 부상에서 돌아오는 선수들이 출전 시간을 채웠다. 압둘하미드가 30분, 야신 티트라우이가 40분을 뛰었고, 두 선수는 그 뒤 올랭피크 리옹전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다. 토디보·토르강 아자르·아이다라는 경기 명단에 없었다. 안토니오는 햄스트링 불편감으로 일찍 교체됐다. 당시 바이두는 햄스트링, 나브로츠키는 십자인대 부상 중이었고, 시마는 세네갈 대표팀 소집 중 허벅지를 다쳐 11월 말까지 빠지게 됐다(같은 기사).
이 친선경기의 내용은 오늘 수비진의 상태와 바로 이어진다. 토디보는 AS모나코전에서 하프타임에 교체된 뒤 휴식기 친선경기에도 나서지 못했고, 트루아 AC전에서는 경련으로 교체됐다. 안토니오는 친선경기에서 햄스트링 불편감으로 일찍 나왔지만, 카위자크 체제 공식전 4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다. 카위자크 감독은 부임 뒤 선수단 전체를 오래 훈련시킬 시간이 없었고, 휴식기마저 부상 선수의 복귀에 써야 했다. 이런 조건에서 토프묄러 체제의 스리백을 그대로 둔 것은 이해할 수 있는 선택이다. 수비 조합이 경기마다 바뀐 것도 계획한 실험의 결과라기보다 부상과 체력 문제에 따른 결과로 보는 편이 맞다.
판단 — 클뤼프 브뤼허 5연승은 사실이지만, 그 안에서 유럽 무대 경기력을 보여 준 경기는 인테르전 하나다. 인테르전의 4골은 상대가 비운 공간을 빠르게 공략한 결과였고, 같은 경기에서 3골을 내준 수비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레코 감독은 리드를 잡으면 주전 공격수를 일찍 빼고 교체 선수로 후반을 관리했다. 라루비에르전에서는 그 뒤 상대에게 30분 동안 주도권을 내줬다. 정배다운 결과를 내려면 메헬러가 마스크를 쓰고 중앙 수비를 맡는 상황에서, 애스턴 빌라전처럼 중원이 상대의 전진을 늦추지 못하는 장면을 줄여야 한다. 공격진의 컨디션은 로케런전 휴식으로 좋은 상태이고, 득점원도 트레솔디·베틀레센·르마레샬·포르브스로 나뉘어 있다.
판단 — RC랑스 RC랑스는 뒤진 경기를 따라잡는 능력을 여러 번 보여 줬다. 슬라비아 프라하전은 추가시간에 뒤집었고, 르망FC전은 하프타임 교체로 동점을 만들었으며, 트루아 AC전은 실점 뒤 바로 다시 앞섰다. 교체 자원인 아길라르·메슬루브·에두아르가 득점 장면에 직접 관여한다. 이것이 역배를 낼 수 있는 근거다. 반면 강한 상대를 만난 2경기(스포르팅 CP, 슬라비아 프라하 전반)에서는 압박이 뚫리면 곧바로 수비 뒤를 내줬다. 오늘은 그 수비진에서 가니우·그라디·나브로츠키가 빠진다. RC랑스가 이기려면 오늘도 토뱅이 경기를 만들고, 교체 선수들이 후반에 득점에 관여해야 한다. 실점을 막아 이기는 시나리오의 근거는 최근 경기에서 찾기 어렵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대회 우선순위: 두 감독 모두 이번 원정을 위해 주말 경기에서 체력을 배분했다
두 팀은 이 경기를 주말 리그·컵 경기보다 앞에 두었다. 클뤼프 브뤼허는 컵 경기에 주전 6명을 쉬게 했고, RC랑스는 리그 경기에서 선발 7명을 바꿨다. 다만 바꾼 방향은 다르다. 클뤼프 브뤼허는 조머·포르브스·트레솔디 같은 핵심을 컵 경기에서 쉬게 하고 이번 경기에 그대로 낸다. RC랑스는 스포르팅 CP전 선발이었던 아이다라·퀴장스·압둘하미드·이바노비치를 트루아 AC전에서 쉬게 했다. 부트발프리뫼르(10월 20일)는 이 선수들이 이번 경기 선발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토뱅·안토니오·토디보·리세르는 트루아 AC전에도 선발로 나섰다. 토디보는 경련으로 교체됐고, 카위자크 감독은 «체력 면에서 일부 선수보다 조금 늦다»고 말했다(랑수아닷컴, 10월 20일). 토디보는 9월 르망FC전 뒤 «45분은 소화할 수 있지만 90분은 아직 어렵다»고 직접 말한 적도 있다. 같은 사흘 간격이라도 클뤼프 브뤼허의 핵심 선수들이 더 많이 쉬었다. 주전들이 시즌 초에 쌓은 출전 시간도 다르다. 클뤼프 브뤼허는 애스턴 빌라전과 인테르전 선발이 중앙 수비 한 자리만 달랐을 만큼 같은 주전 조합이 꾸준히 뛰었고, 로케런전 휴식으로 그 부담을 덜었다. RC랑스는 A매치 휴식기 친선경기에서도 토디보와 아이다라가 뛰지 못했고, 압둘하미드와 티트라우이는 30~40분으로 출전 시간을 다시 채우기 시작한 단계였다(메이드인풋, 10월 6일). RC랑스 주전 일부는 시즌 초에 출전 시간이 끊긴 상태에서 사흘 간격 일정을 치르고 있다.
3-2. 점수 차와 총득점 분포: 클뤼프 브뤼허는 무득점 경기가 없고, RC랑스는 무실점 경기가 드물다
| 최근 공식전 20경기(데이터센터) | 클뤼프 브뤼허 | RC랑스 |
|---|---|---|
| 무실점 / 무득점 | 10 / 0 | 2 / 4 |
| 양 팀 합계 3골 이상 | 15 | 15 |
| 2골 차 이상 승 / 패 | 11 / 0 | 6 / 3 |
| 3실점 이상 | 2 | 2 |
두 팀 모두 20경기 가운데 15경기에서 3골 이상이 났다. 그러나 그 3골이 나온 방식은 다르다. 클뤼프 브뤼허는 무실점이 10번이고 2골 차 이상 패배가 없다. 많이 넣으면서 실점을 통제한 경기가 많다는 뜻이다. RC랑스는 무실점이 2번뿐이고 무득점이 4번이다. RC랑스의 다득점 경기는 대개 양 팀이 함께 넣은 경기였다.
이 분포에는 지난 시즌 후반 경기 20경기 중 클뤼프 브뤼허 9경기와 RC랑스 11경기가 포함돼 있다. 이후 클뤼프 브뤼허에서는 크리스토스 촐리스와 라파엘 오니에디카가 이적했고, 조엘 오르도녜스는 이번 시즌 1경기도 뛰지 못했다(데이터센터). RC랑스는 감독이 바뀌었다. 클뤼프 브뤼허의 무실점 10번은 모두 벨기에 리그와 컵 경기에서 나왔지만 유럽대항전 2경기에서는 6실점했다. 2골 차 이상 승리 11번에도 유럽대항전 승리는 없고, 인테르전 승리는 4-3이었다. 따라서 국내 경기의 무실점과 큰 점수 차 승리 빈도를 오늘 상대에게 그대로 적용할 수 없다. 이 기록은 두 팀의 득점이 끊긴 경기가 드물었다는 근거로 읽는 편이 적절하다.
3-3. 선제 상황과 열세 상황: 클뤼프 브뤼허는 앞서면 끝내고, RC랑스는 앞서도 놓친 경기가 있다
최근 공식전 10경기의 전반 점수를 기준으로 나누면, 클뤼프 브뤼허는 전반에 앞선 6경기를 모두 이겼고 득실은 13-1이다. 전반 동점 3경기는 2승 1패, 전반 열세 1경기(애스턴 빌라)는 패배였다. RC랑스는 전반에 앞선 5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했다. 그 1패가 RC스트라스부르 원정이다. 전반 열세 3경기는 1무 2패(르망FC 무, AS모나코·스포르팅 CP 패)였다. 올랭피크 리옹전 전까지 RC랑스는 3경기 연속 먼저 실점한 뒤 득점했다. 이 집계는 전반 점수 기준이며 선제골 기준이 아니다. 각 묶음도 5경기 이하여서 성향으로 확정할 수는 없다.
그래도 경기 장면을 함께 보면 경향은 일관된다. 클뤼프 브뤼허는 앞선 뒤 공을 오래 지키고 교체로 강도를 조절한다. 라루비에르전에서는 리드 후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준 구간도 있었지만 결과를 잃지는 않았다. RC랑스는 뒤질 때 교체로 공격 인원을 늘려 따라잡는 데 강하다. 슬라비아 프라하전의 추가시간 2골, 르망FC전의 하프타임 대형 변경이 그 예다. 그러나 수비 숫자를 줄이고 공격 인원을 늘리는 방식은 실점 위험도 함께 키운다. 르망FC전 동점 뒤 약 30분 동안 르망FC가 다시 경기를 주도했고 RC랑스 수비진의 결정적인 개입이 필요했다(랑수아닷컴, 9월 13일 현지). 오늘 RC랑스가 먼저 실점하면 따라잡는 능력은 보여 주겠지만, 그 과정에서 클뤼프 브뤼허의 전환 공격에 더 많은 공간을 내줄 가능성이 크다.
3-4. 홈과 원정: 클뤼프 브뤼허의 홈 무실점 7번과 유럽대항전 홈 실점은 다른 조건에서 나왔다
클뤼프 브뤼허의 최근 홈 10경기 무실점 7번은 국내 상대를 상대로 공을 오래 소유하며 상대 진영에서 경기한 결과다. 같은 경기장에서 치른 유럽대항전에서는 사정이 달랐다. 애스턴 빌라전 3실점은 모두 클뤼프 브뤼허가 공격에 나선 뒤 상대의 빠른 전진을 막지 못한 장면에서 나왔다. RC랑스 구단 소개가 집계한 최근 챔피언스리그 홈 5경기 중 4경기 3실점 이상도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클뤼프 브뤼허의 홈 강세는 공격 활성형이다. 유럽 무대에서는 이 공격성이 수비 뒤 공간을 내주는 약점으로 이어졌다.
RC랑스는 홈과 원정의 편차가 뚜렷하다. 최근 홈 10경기는 7승 3패, 원정 10경기는 3승 3무 4패다. 원정 실점은 경기당 1.8골로 홈의 1.3골보다 많다. 원정에서는 상대가 RC랑스의 후방 빌드업을 압박하는 경기가 많았다. 슬라비아 프라하와 트루아 AC가 모두 전반에 RC랑스의 후방 전개를 막았다. 오늘 클뤼프 브뤼허가 3만 관중 앞에서 같은 방식을 택할지가 관건이다. 레코 감독은 홈 관중의 응원과 선수들의 호흡이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부트발크란트, 10월 20일).
3-5. 이 기록들로 말할 수 있는 범위: 맞대결이 없고 기대득점 표본은 2~3경기다
기대득점이 기록된 경기는 클뤼프 브뤼허 2경기, RC랑스 3경기여서 그 수치만으로 오늘의 공격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경기 장면에서는 양쪽의 공략과 대응이 맞선다. 클뤼프 브뤼허는 인테르가 공격에 많은 인원을 보낸 뒤 남긴 공간을 빠르게 공략했다. RC랑스는 스포르팅 CP가 첫 압박선을 통과한 뒤 역습으로 실점했다. 반대로 RC랑스의 크로스와 세트피스는 클뤼프 브뤼허가 유럽대항전에서 허용한 페널티 지역 안 기회를 다시 만들 수 있다. 두 공격 경로가 모두 성립할 수 있어 이 경기는 양 팀이 기회를 주고받는 전개에 가깝다.
판단 — 클뤼프 브뤼허 클뤼프 브뤼허의 시즌 성향은 국내에서는 리드를 지키는 팀이고, 유럽에서는 득점을 주고받는 팀이다. 무실점 10번이라는 수치는 시장이 이미 보고 있다. 그러나 그 수치가 이번 대회 2경기에서는 6실점으로 바뀌었다. 정배의 근거로 볼 수 있는 성향은 무득점 경기가 없다는 점이다. 앞서면 이긴다는 점도 근거가 되지만, 그 패턴은 국내 경기에서 만들어졌다. RC랑스가 실점을 피하지 못하는 팀이라는 점은 클뤼프 브뤼허의 득점 성향과 잘 맞는다. 반면 클뤼프 브뤼허가 실점을 통제하는 성향은 오늘 상대의 크로스·세트피스 공격과 시험대에서 만난다.
판단 — RC랑스 RC랑스의 시즌 성향은 뒤진 경기를 따라잡는 팀이다. 동시에 무실점 경기가 드문 팀이기도 하다. 역배를 위한 외적 환경은 일부 갖춰져 있다. 상대는 유럽 무대에서 실점이 많았고, 경기 중 돌풍과 소나기 예보는 세트피스와 크로스의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게 만든다. 그러나 RC랑스는 수비 주전 3명이 빠진 채 원정 경기를 치른다. 휴식기 친선경기마저 부상 선수의 복귀에 써야 했을 만큼, 수비 조합을 맞춰 볼 시간도 적었다. 원정 10경기에서 무실점은 1번뿐이다. 이 성향을 오늘 바꿀 근거는 최근 경기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RC랑스가 이긴다면 실점을 통제해서가 아니라 상대보다 많이 넣어서일 가능성이 크다.
4. 감독 및 전술
4-1. 이반 레코: 4-2-3-1과 측면의 속도, 교체를 통한 후반 관리
레코 감독은 이번 시즌 4-2-3-1을 기본으로 쓴다. 애스턴 빌라전과 라루비에르전의 선발 진형이 4-2-3-1이었고, 인테르전 선발도 같은 선수 구성이었다. 오른쪽 포르브스와 왼쪽 비르힐리가 측면 공격을 맡고, 바나컨이 트레솔디 뒤에서 연결한다. 포츠와 베틀레센 또는 르마레샬이 중원에 서며, 측면 수비는 사베와 세이스가 맡는다. 데이터센터 기준으로 포르브스는 9경기 2골 5도움, 세이스는 10경기 3도움을 기록했다. 트레솔디는 이번 시즌 공식전 8골 가운데 4골을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서 넣었다(RC랑스 구단, 10월 20일). 그는 애스턴 빌라전·라루비에르전·인테르전에서 페널티킥으로 득점했다. 클뤼프 브뤼허가 페널티 지역 안으로 공을 몰고 들어가 반칙을 얻어 낸 사례들이다. 페널티킥 선언이 많았던 고딩유 주심의 경력과 함께 볼 만하다.
레코 감독의 교체는 시점이 이르고 방향이 분명하다. 라루비에르전 58분에는 포르브스와 사베를, 애스턴 빌라전 종료 약 10분 전에는 베틀레센과 바나컨을, 인테르전 83분에는 트레솔디를 뺐다. 인테르전에서는 그 교체로 들어간 베르만트가 결승골을 넣었다. 레코 감독은 교체 선수에게 득점을 기대하는 감독이다. 르마레샬도 교체로 들어가 2골을 넣었다. 오늘 르마레샬과 베틀레센 가운데 1명이 교체로 나서므로, 후반에도 득점할 수 있는 미드필더가 벤치에 남는다.
레코 감독은 상대 분석에서도 신중했다. 그는 RC랑스 경기를 5~6경기 본 뒤 첫인상을 바꿨다고 말했다. «세계적 스타는 없을지 몰라도 강한 팀이다. 그들의 압박은 내가 본 것 중 최고 수준이다», «속도, 피지컬, 경합 능력이 있다», «큰 승리 직후라 지금이 가장 위험한 순간일 수 있다»(HLN, 10월 20일). 로칼니우스(10월 20일)에는 «50/50 경기로 보인다»는 발언도 실렸다. 레코 감독이 RC랑스의 압박을 경계한다면 오늘 후방에서 짧게 풀기보다 긴 패스로 첫 압박선을 넘는 방식을 택할 가능성이 있다.
4-2. 야니크 카위자크: 기존 스리백을 유지하고 높은 압박을 택했다
카위자크 감독은 RC랑스 주장과 코치를 지냈고, 지금도 지도자 과정을 밟고 있다(부트발프리뫼르, 10월 20일). 그는 9월 중순 부임한 뒤 토프묄러 체제의 체제를 크게 바꾸지 않았다. 중앙 수비수 3명, 윙백 2명, 수비형 미드필더 2명, 공격형 미드필더 2명, 공격수 1명이다. 이 배치 덕분에 RC랑스는 두 윙백과 공격형 미드필더 2명, 공격수까지 5명을 상대 수비 최종선에 세울 수 있다. 크로스와 세트피스 때는 더 많은 선수가 페널티 지역으로 들어간다(부트발프리뫼르, 10월 20일).
카위자크 감독의 선택은 상대에 따라 달랐다. 스포르팅 CP전에서는 공격수가 상대 골키퍼까지 압박하는 높은 압박을 택했다. 트루아 AC전에서는 선발 7명을 바꾸고, 67분에 토뱅을 교체했다. 랑수아닷컴(10월 17일 현지)은 이것이 토뱅이 리그 경기 도중 처음 교체된 것이라고 적었다. AS모나코전 후반에는 선수들의 위치를 섞어 전진을 늘렸고, 올랭피크 리옹전에서는 소토카를 시즌 처음 선발로 써서 수비 뒤 침투를 맡겼다. 부임 뒤 4경기에서 그는 상대와 체력 상태에 맞춰 선수를 바꾸는 감독이었다. 다만 기본 대형과 압박 원칙은 바꾸지 않았다. 레코 감독이 경계한 «지역 압박»은 카위자크 감독의 원칙에 가깝다.
오늘의 문제는 그 원칙을 수행할 수비진이다. 카위자크 감독은 10월 20일 기자회견에서 가니우(왼쪽 무릎 타박상)와 그라디(회복 부족)가 출전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나브로츠키(십자인대)와 시마(허벅지)도 빠진다. 아길라르와 토디보는 출전할 수 있다(랑수아닷컴, 10월 20일). 원정 명단에는 첼리크와 사냥이 돌아왔다(우에스트프랑스(Ouest-France), 10월 20일). 중앙 수비 후보는 안토니오·바이두·토디보·첼리크·사냥이다. 우돌은 리그 징계와 별개로 유럽대항전에는 나설 수 있다. 랑수아닷컴은 수비 결장을 메우기 위해 우돌이 왼쪽 측면이 아닌 중앙에서 뛸 수 있다고 추정했다. 우돌 자신은 «감독과 역할을 이야기했다», «중앙보다 윙백이 더 익숙하다»고 말했다. 이 수비진은 함께 뛴 표본이 거의 없는 조합이다. 높은 압박을 택하면 그 뒤를 이 조합이 지켜야 한다.
4-3. 득점 경로: RC랑스는 토뱅의 크로스와 세트피스, 클뤼프 브뤼허는 전환과 페널티 지역 침투
RC랑스의 최근 득점은 경로가 분명하다. 우돌은 AS모나코전에서 토뱅의 코너킥을, 올랭피크 리옹전에서 토뱅의 프리킥을 헤더로 넣었다. 아길라르는 트루아 AC전에서 반대편 크로스를 헤더로 넣었다. 르망FC전에서는 이바노비치가 아길라르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했다. 슬라비아 프라하전에서는 토뱅이 메슬루브의 크로스를 헤더로 넣었다. 다만 오픈 플레이의 수비 뒤 침투도 있다. 올랭피크 리옹전 소토카의 선제골은 토뱅의 수비 뒤 패스에서 나왔다. RC랑스의 공격은 오른쪽의 토뱅과 아길라르에게서 시작해 반대편 윙백과 중앙 수비수까지 페널티 지역에 들어가는 구조다. 우돌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스포르팅 CP전에서는 내용상 좋은 것을 많이 만들었다. 이제 양쪽 페널티 지역에서 더 효율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왈풋, 10월 20일).
클뤼프 브뤼허의 득점 경로는 전환과 측면 일대일이다. 인테르전 선제 페널티킥은 상대 코너킥 직후 포르브스의 긴 전진에서 나왔다. 애스턴 빌라전 동점골은 비르힐리가 측면 수비수를 제친 돌파에서 나왔다. 라루비에르전에서는 프리킥 연결, 골문 앞 패스, 페널티킥, 교체 선수의 마무리로 4골을 나눠 넣었다. 득점원이 1명에게 몰려 있지 않다는 점이 RC랑스와 다르다. 데이터센터 기준으로 베틀레센 5골, 메헬러·포르브스·비르힐리 각 2골이고, 트레솔디는 구단 발표로 8골이다. 메헬러의 2골은 세트피스에서 중앙 수비수도 득점에 가담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오늘 그는 코뼈 골절로 마스크를 쓰고 뛰어야 한다.
4-4. 실점 경로: RC랑스는 압박이 뚫린 뒤의 수비 뒤, 클뤼프 브뤼허는 중원이 상대의 전진을 늦추지 못한 장면
RC랑스의 최근 실점은 대부분 같은 형태다. 스포르팅 CP전 2실점은 역습에서, 슬라비아 프라하전 첫 실점은 긴 패스 한 번에서 나왔다. AS모나코전 전반에는 수비선 뒤 공격을 반복해서 허용했고, 르망FC전 두 번째 실점은 공격 직후 공을 잃은 역습에서 나왔다. RC랑스가 공격에 인원을 보낸 상태에서 공을 잃으면, 중앙 수비수와 윙백 사이 그리고 그 뒤 공간을 제때 메우지 못했다. 세트피스 수비에서도 문제가 있었다. 슬라비아 프라하전 88분 실점은 측면 프리킥 혼전에서 리세르가 공중볼을 놓친 장면이었다.
클뤼프 브뤼허의 유럽 무대 실점은 애스턴 빌라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토레스의 전진을 중원이 막지 못했고, 수비진은 긴 패스와 빠른 연계에 흔들렸다. 두 팀 모두 4-2-3-1로 출발했지만, 전반을 가른 것은 대형의 이름이 아니라 공을 잃은 뒤의 대응과 수비 간격이었다. 인테르전 3실점의 개별 경위는 정리된 자료가 부족하다. 그래도 기대실점 3.93은 그 경기에서도 수비 뒤와 페널티 지역 안을 자주 내줬다는 점을 보여 준다. 오늘 클뤼프 브뤼허의 중앙 수비는 메헬러와 스필레이르스 또는 이한범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오르도녜스는 중족부 부상으로 명단에서 빠졌다. 이한범은 라루비에르전에서 예방 차원으로 벤치에 앉았고, 인테르전에서도 선발로 나서지 않았다. 이한범은 애스턴 빌라전에서 공중볼 경합 4번을 모두 이겼다(OSEN, 9월 9일, 풋몹 인용). 메헬러의 마스크 착용과 중앙 수비 조합은 RC랑스의 크로스와 세트피스를 막는 데 직접 영향을 준다.
4-5. 오늘의 상성: RC랑스 윙백 뒤 공간과 클뤼프 브뤼허 후방에서 나가는 긴 패스
부트발프리뫼르의 분석가 앤디 뮐더르스는 10월 20일 기사에서 이 경기의 핵심 상성을 짚었다. 우돌과 압둘하미드가 높이 올라간 뒤 생기는 공간을 포르브스와 비르힐리가 속도로 노릴 수 있고, 메헬러나 조머가 트레솔디에게 긴 패스를 넣어 첫 압박선을 넘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RC랑스가 높은 압박을 바로 택할지, 먼저 공간을 줄인 뒤 후반에 압박을 올릴지 알 수 없다고 봤다. 레코 감독이 압박을 경계한다고 공개적으로 말했으므로, 클뤼프 브뤼허의 첫 선택은 긴 패스로 RC랑스의 압박을 넘기는 방식일 가능성이 크다. 다만 조머의 긴 패스 판단은 애스턴 빌라전에서 실점으로 이어진 적이 있다. 오늘 돌풍이 예보된 것도 긴 패스의 정확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
반대 방향의 상성도 분명하다. RC랑스가 크로스와 세트피스에서 많은 인원을 페널티 지역에 보내면, 마스크를 쓴 메헬러와 최근 2경기에서 선발로 뛴 스필레이르스가 공중볼을 감당해야 한다. 우돌은 트레솔디에 대해 «특정 선수에게 집착하지 않는다»며 따로 대비하는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왈풋, 10월 20일). 이 말은 RC랑스가 상대 개인보다 자기 압박 원칙을 우선한다는 뜻으로 읽힌다. 카위자크 감독은 클뤼프 브뤼허가 리그에서 경기당 2골 넘게 넣는다며 «전혀 깎아내리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반대»라고 말했다(왈풋, 10월 20일). 경기 전 두 감독의 발언은 모두 상대 공격에 대한 경계였다. 수비를 어떻게 바꿀지는 어느 쪽도 밝히지 않았다.
이 상성이 가리키는 구도는 다음과 같다. RC랑스가 높은 압박을 택하면, 클뤼프 브뤼허는 인테르전처럼 압박 뒤 공간에서 기회를 얻는다. RC랑스는 그 대가로 클뤼프 브뤼허 진영에서 공을 빼앗아 크로스와 세트피스 기회를 늘린다. RC랑스가 물러서면 클뤼프 브뤼허가 공을 오래 소유한다. 그러면 RC랑스는 토뱅과 소토카의 수비 뒤 패스, 그리고 역습에 기대야 한다. RC랑스가 물러선 경기에서 어떤 결과를 냈는지는 이번 시즌 표본이 거의 없다. 반면 압박하는 RC랑스가 강한 상대에게 어떤 결과를 냈는지는 스포르팅 CP전이 보여 줬다.
판단 — 클뤼프 브뤼허 레코 감독은 상대 압박을 정확하게 읽고 있고, 그것을 넘을 수단도 있다. 측면의 속도와 긴 패스를 받는 트레솔디가 그 수단이다. 클뤼프 브뤼허는 인테르전에서 이 방식으로 4골을 넣었고, RC랑스는 같은 유형의 공략에 스포르팅 CP전에서 무너졌다. 전술적 상성은 클뤼프 브뤼허 쪽에 유리하다. 정배를 받을 만한 팀이라는 판단은 이 상성에서 나온다. 다만 그 유리함은 득점 쪽에 한정된다. 마스크를 쓴 메헬러와 새로 짠 중앙 수비가 RC랑스의 크로스·세트피스를 막아야 하고, 애스턴 빌라전의 중원 간격 문제도 아직 고쳐졌는지 보여 주지 못했다. 클뤼프 브뤼허가 이기는 경기는 RC랑스를 막아 낸 경기보다 더 많이 넣은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판단 — RC랑스 카위자크 감독의 높은 압박은 레코 감독이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할 만큼 정돈돼 있다. 토뱅의 크로스와 세트피스는 클뤼프 브뤼허가 유럽 무대에서 드러낸 수비 약점과 맞닿는다. 역배가 나올 수 있는 전술 환경은 여기에 있다. 압박으로 공을 빼앗아 토뱅에게 연결하고, 마스크를 쓴 상대 중앙 수비를 세트피스로 공략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그 압박을 지탱할 수비진이 오늘은 가장 약하다. 가니우·그라디·나브로츠키가 빠졌고, 토디보는 90분 체력이 불확실하며, 우돌의 위치도 정해지지 않았다. RC랑스가 높은 압박을 택하면 득점 기회와 실점 위험이 함께 커진다. 압박을 낮추면 RC랑스가 강점을 보인 경기 방식에서 멀어진다. 어느 쪽을 택하든 RC랑스는 실점을 감수하고 득점을 노려야 하는 구조다.
5. 상대전적
5-1. 공식 맞대결이 없는 두 팀은 상대를 경기 영상과 옛 동료의 경험으로 준비했다
레코 감독은 RC랑스와의 경기를 준비하며 여러 경기 영상을 본 뒤 첫인상을 고쳤다고 말했다(부트발크란트(Voetbalkrant.com), 10월 20일). 그는 RC랑스의 압박과 경합 능력, 활동량을 높게 평가했다. RC랑스의 우돌도 «팀 전체가 상대의 강점을 살폈다»고 말했다. 다만 지난주 해트트릭을 기록한 트레솔디를 따로 막을 계획은 없다며 «특정 선수에게 집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왈풋(Walfoot.be), 10월 20일). 우돌의 발언은 특정 공격수에 대한 별도 대응보다 팀의 수비 방식에 무게를 둔다는 뜻으로 읽힌다.
맞대결 경험에 가장 가까운 선수는 RC랑스의 미하우 스코라시다. RC랑스 구단은 10월 20일 경기 소개에서 스코라시가 클뤼프 브뤼허에서 90경기를 뛰었고 이번에 얀 브레이덜 스타디움으로 돌아간다고 소개했다. 그는 10월 17일(현지) 트루아 AC전에도 선발로 나섰다(RC랑스 구단). 스코라시에게 옛 동료와 경기장에 대한 경험이 있지만, 오늘 양 팀의 공격과 수비 방식은 최근 경기 내용과 두 감독의 선택을 함께 봐야 한다.
5-2. 인테르전 4골은 상대가 공격에 나선 직후와 상대 후방의 실수에서 나왔다
클뤼프 브뤼허가 이번 시즌 오늘의 RC랑스와 가장 비슷한 유형의 상대를 만난 경기는 10월 14일 인테르 원정이다. 인테르는 공격에 많은 인원을 보냈고, 그 뒤에 남은 공간이 승부를 갈랐다. 득점 경위를 순서대로 보면 클뤼프 브뤼허가 어떻게 득점하는지가 분명해진다. 30분 선제 페널티킥은 인테르의 코너킥 직후 포르브스가 공을 몰고 길게 전진하다 하칸 찰하노을루에게 반칙을 당해 얻은 것이다(아프리카사커(AfricaSoccer), 10월 14일). 63분 트레솔디의 골은 포르브스가 인테르 골키퍼와 수비진 사이의 소통 실수를 이용해 연결한 장면이었다. 74분에는 골키퍼가 쳐낸 공을 트레솔디가 가장 먼저 차 넣었다. 87분 로메오 베르만트의 결승골은 역습에서 나왔다(인테르 구단, 10월 13일 현지).
4골 가운데 상대 진영에서 공을 오래 소유하며 만든 골은 하나도 없다. 상대 세트피스가 끝난 직후의 전진, 상대 후방의 실수, 골키퍼가 막은 뒤의 혼전, 동점을 노려 올라온 상대 뒤로 나간 역습이 득점으로 이어졌다. 클뤼프 브뤼허는 상대가 공격에 나선 순간에 가장 위협적인 팀이다. RC랑스는 윙백 2명과 공격형 미드필더 2명, 공격수까지 5명을 상대 최종선에 세우고, 크로스와 세트피스 때는 더 많은 인원을 페널티 지역에 보낸다(부트발프리뫼르(VoetbalPrimeur.be), 10월 20일). 인테르전에서 득점이 나온 조건이 오늘도 갖춰져 있다.
같은 경기에서 실점 방식도 드러났다. 44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동점골은 페데리코 디마르코가 마르퀴스 튀랑과 연계한 뒤 페널티 지역 안으로 연결한 패스에서 나왔다. 90+3분 앙주요안 보니의 골도 라우타로, 알렉산다르 스탄코비치와 연계한 끝에 나왔다(아프리카사커, 10월 14일). 클뤼프 브뤼허는 페널티 지역 부근에서 상대 공격수 여러 명이 주고받는 연계를 끊지 못했다.
5-3. 그때와 오늘: RC랑스의 공격은 연계보다 크로스에 기대고, RC랑스의 수비는 스포르팅 CP전 때보다 약하다
인테르전의 전개가 오늘 그대로 반복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클뤼프 브뤼허가 득점하는 조건은 비슷하지만, 실점하는 조건은 다르다. 인테르는 라우타로와 튀랑처럼 페널티 지역 부근의 연계로 수비를 무너뜨리는 공격수를 앞세웠다. RC랑스의 최근 득점은 그 방식보다 토뱅의 코너킥·프리킥·크로스를 우돌·아길라르·이바노비치가 헤더로 마무리하는 방식에서 나왔다. 따라서 오늘 클뤼프 브뤼허의 수비는 짧은 연계보다 공중볼로 시험받는다. 그 공중볼을 인테르전에서 코뼈가 부러진 메헬러가 마스크를 쓰고 다퉈야 한다(로칼니우스(Lokaalnieuws.online), 10월 20일, UEFA 인용).
RC랑스에게 오늘과 가장 가까운 경기는 10월 14일 스포르팅 CP와의 홈 경기다. RC랑스는 높은 압박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스포르팅 CP가 첫 압박선을 통과하자 수비 뒤에 공간이 생겼고, 역습 2번에 실점해 졌다(부트발프리뫼르, 10월 20일). 그때 스리백은 가니우·바이두·안토니오였는데, 오늘은 그중 가니우가 빠진다. 카위자크 감독이 같은 압박을 택하면 스포르팅 CP전보다 함께 뛴 경험이 적은 수비진이 그 뒤를 지켜야 한다. 2경기를 나란히 놓으면 오늘의 전개 유형이 분명해진다. RC랑스가 공격에 나선 직후가 클뤼프 브뤼허 득점의 시작점이다. 반대로 RC랑스가 득점하려면 클뤼프 브뤼허 페널티 지역 안의 공중볼에서 이겨야 한다.
6. 매치업 분석
6-1. 승점 3점씩을 가진 두 팀이 24위 안을 놓고 공격으로 맞서는 경기다
두 팀은 리그 페이즈 2경기에서 똑같이 1승 1패, 승점 3점을 얻었다. 데이터센터 순위로는 클뤼프 브뤼허가 20위, RC랑스가 21위다. 왈풋은 10월 20일 기사에서 이 경기의 승점 3점이 24위 안 진출에 중요한 한 걸음이 된다고 적었다. 레코 감독은 «모든 경기가 결승이지만 이번은 조금 더»라고 말했고, 이 경기를 «50/50 경기»로 봤다(로칼니우스, 10월 20일). RC랑스 구단은 이 경기에서 이기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원정 2연승을 거둔다고 소개했다(RC랑스 구단, 10월 20일). 다음 일정도 비슷하다. 클뤼프 브뤼허는 10월 26일 신트트라위던과, RC랑스는 10월 25일 파리 FC와 각각 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데이터센터). 두 감독은 이미 직전 주말 경기에서 주전을 쉬게 했다. 오늘 주전을 아낄 이유는 양쪽 모두 약하고, 동기 차이에서 생기는 비대칭도 없다.
이 경기의 핵심은 RC랑스가 중앙 수비 주전 없이 높은 압박을 유지할 때 포르브스·비르힐리·트레솔디가 그 뒤 공간을 얼마나 자주 공략하느냐다. 반대편에서는 토뱅의 크로스와 세트피스가 마스크를 쓴 메헬러와 조머가 지키는 페널티 지역에서 얼마나 결정적인 기회로 이어지느냐가 중요하다. 양 팀의 주된 공격 경로가 상대 수비의 부담이 큰 지점으로 향하는 만큼, 어느 공격이 더 자주 정확하게 마무리되는지가 결과를 가른다.
6-2. 결장의 영향: RC랑스는 가장 꾸준했던 중앙 수비수를 잃었고, 클뤼프 브뤼허는 선발의 뼈대를 유지한다
RC랑스는 결장자 수보다 함께 잃는 경기 경험이 더 크다. 카위자크 감독은 10월 20일 기자회견에서 가니우(왼쪽 무릎 타박상)와 그라디(회복 부족)가 이 경기에 나오지 못한다고 밝혔다(랑수아닷컴(Lensois.com), 10월 20일). 나브로츠키(십자인대)와 시마(허벅지)도 빠진다. 데이터센터 기준으로 가니우는 이번 시즌 출전한 7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613분을 뛰었다. 그는 안토니오(7경기 선발·630분)와 함께 RC랑스 수비진에서 가장 꾸준히 뛴 선수다. 그라디(153분)와 나브로츠키(152분)는 출전 시간이 적었지만, 두 선수마저 빠지면서 중앙 수비를 교체할 선택지도 줄었다.
남은 후보는 안토니오, 토디보, 바이두와 원정 명단에 복귀한 첼리크, 사냥이다(우에스트프랑스(Ouest-France), 10월 20일). 사냥은 이번 시즌 4경기에서 310분을 뛰었다. 바이두는 스포르팅 CP전에 선발로 나섰다가 58분에 교체됐다. 토디보는 트루아 AC전에서 경련으로 교체됐다. 카위자크 감독은 그의 몸 상태가 일부 선수보다 늦지만, 연속 출전이 체력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랑수아닷컴, 10월 20일). 경기에 내보내면서 체력을 올리겠다는 뜻이다. 그만큼 토디보가 90분을 뛸지는 불확실하고, 60~75분 사이에 수비수를 바꿔야 할 가능성이 크다.
우돌의 위치는 두 경우로 나뉜다. 랑수아닷컴은 수비진 결장을 메우기 위해 우돌이 평소의 왼쪽 측면 대신 중앙에서 뛸 수 있다고 추정했다(10월 21일). 우돌 자신은 감독과 역할을 이야기했다며 중앙보다 윙백이 더 익숙하다고 말했다. 우돌이 왼쪽 윙백에 남으면 그의 공격 가담과 세트피스 헤더는 그대로 유지된다. 대신 왼쪽 중앙 수비는 경험이 적은 선수가 맡고, 우돌이 높이 올라간 뒤에는 그 선수가 포르브스를 일대일로 상대해야 한다. 우돌이 중앙으로 들어가면 수비진의 경험은 조금 늘지만, 우돌은 익숙하지 않은 자리에서 뛰고 왼쪽 측면은 다른 선수가 맡는다. 어느 경우든 RC랑스 수비진에서 가장 크게 바뀌는 곳은 왼쪽이다. 그 앞에 클뤼프 브뤼허의 오른쪽 공격수 포르브스가 선다.
공격에서는 시마가 빠진다. 시마는 이번 시즌 6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와 2골 1도움을 기록했고, 수비 뒤로 침투하는 역할을 맡았다(데이터센터). 데이터센터의 결장 표는 그 자리의 대체 후보로 토뱅과 소토카를 적었다. 올랭피크 리옹전에서는 시즌 첫 선발로 나선 소토카가 토뱅의 수비 뒤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으며 그 역할을 대신했다. 따라서 시마의 결장은 RC랑스의 공격 방식을 바꾸기보다 침투하는 선수의 속도를 낮춘다. 한편 트루아 AC전에서 쉰 아이다라·퀴장스·압둘하미드·이바노비치는 선발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부트발프리뫼르, 10월 20일). RC랑스는 주말에 쉰 중원 선수들로 압박을 시작할 수 있다.
클뤼프 브뤼허의 결장자는 오르도녜스 1명이다. 그는 이번 시즌 1경기도 뛰지 않았으므로 선발 구성은 바뀌지 않는다. 변수는 메헬러다. 메헬러는 인테르전에서 코뼈가 부러진 뒤 마스크를 쓰고 훈련했고, 레코 감독은 의사가 마스크를 쓰고 뛰는 것을 허락했다고 말했다. 메헬러는 UEFA 예상 선발에도 중앙 수비수로 들어 있다. 그러나 구단은 선발 여부를 발표하지 않았다(로칼니우스, 10월 20일). 메헬러는 이번 시즌 10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900분을 뛰었고 2골을 넣었다(데이터센터). 메헬러가 뛰면 클뤼프 브뤼허는 익숙한 중앙 수비 조합을 유지한다. 다만 그는 코뼈 골절 뒤 첫 경기에서 마스크를 쓰고 RC랑스의 헤더 공격을 막아야 한다. 메헬러가 빠지면 스필레이르스와 이한범이 짝을 이룬다. 이한범은 애스턴 빌라전에서 공중볼 경합 4번을 모두 이겼다(OSEN, 9월 9일, 풋몹 인용). 그러나 그는 라루비에르전에서 예방 차원으로 벤치에 앉았고, 인테르전에도 선발로 나서지 않았다. 중원에서는 르마레샬과 베틀레센 가운데 1명이 선발, 1명이 교체로 나선다(레코 감독, 10월 20일 기자회견).
6-3. 일정과 환경: 휴식일은 같지만 쉬게 한 선수가 다르고, 돌풍과 소나기가 공중볼의 정확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
두 팀은 모두 10월 17일(현지) 토요일에 경기를 치렀으므로 휴식일은 같다. 그러나 쉬게 한 선수가 다르다. 클뤼프 브뤼허는 로케런과의 컵 경기에서 조머·포르브스·트레솔디를 포함한 주전 6명을 쉬게 했고, 메헬러도 뛰지 않았다(로칼니우스, 10월 20일). 클뤼프 브뤼허의 공격 주전들은 인테르전 이후 8일 만에 경기에 나선다. RC랑스는 트루아 AC 원정에서 스포르팅 CP전 선발 7명을 바꿨다. 그러나 토뱅(67분 교체)·안토니오·토디보·리세르는 그 경기에도 선발로 뛰었다(랑수아닷컴, 10월 17일 현지). RC랑스는 화요일 저녁 브뤼허에 도착했다(랑수아닷컴, 10월 20일). 오늘 체력 부담은 RC랑스 수비진에 더 많이 남아 있다.
날씨는 두 팀의 주된 공격 수단에 모두 영향을 준다. 킥오프 시각에는 기온 약 10도에 흐리고 강수량은 0mm로 예보됐다. 그러나 순간 풍속은 시속 41km에 이르고, 강수 확률은 22시 40%, 23시 45%로 오른다(오픈메테오 예보, 10월 21일 조회). 벨기에 왕립기상연구소(KMI)도 10월 20일 22:00 예보에서 수요일 오후 비구름대가 지난 뒤 국지적인 소나기가 내리고, 서부에서는 남서풍이 강해진다고 밝혔다. 레코 감독이 RC랑스의 압박을 넘기 위해 쓸 긴 패스와, RC랑스 득점 대부분을 만든 토뱅의 크로스·세트피스는 모두 공중으로 보내는 공이다. 바람의 영향을 덜 받는 것은 포르브스의 드리블처럼 땅볼로 전진하는 공격이다. 이 해석대로라면 날씨는 RC랑스의 주된 득점 경로를 클뤼프 브뤼허의 주된 득점 경로보다 더 많이 제약한다. 다만 젖은 잔디가 어느 팀의 실수를 더 늘릴지는 예보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
주심은 포르투갈의 루이스 고딩유다. 그는 경력 426경기에서 경고 2,129장을 꺼냈고 페널티킥을 166회 선언했다(부트발크란트, 10월 19일). 클뤼프 브뤼허는 최근 페널티 지역 안으로 공을 몰고 들어가 반칙을 얻어 냈다. 인테르전 선제골은 포르브스가 반칙을 당해 얻은 페널티킥이었다. 라루비에르전에서는 트레솔디가 직접 얻어 낸 페널티킥을 넣었다(로칼니우스 인용). 오늘 RC랑스의 새 수비 조합은 페널티 지역 안에서 포르브스와 트레솔디를 반칙 없이 막아야 한다. 이 조건이 승부를 정하지는 않지만, 수비수가 태클을 판단할 때 부담이 커지는 환경이다.
당국은 이 경기를 위험 경기로 지정했고, RC랑스 원정 팬 약 1,470명은 버스로만 경기장에 갈 수 있다(로칼니우스, 10월 20일). 풋앙프랑스(Foot en France)는 10월 20일 라부아뒤노르의 보도를 인용해, 클뤼프 브뤼허 울트라스와 릴 OSC 울트라스가 매우 가까운 관계여서 고위험 경기로 분류됐다고 전했다. 레코 감독은 3만 홈 관중의 응원이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부트발크란트, 10월 20일). 관중의 응원은 홈 경기라는 사실에 이미 포함된 조건이므로 별도의 변수로 보지 않는다.
6-4. 두 팀의 현재 흐름: 클뤼프 브뤼허는 큰 승리 뒤의 방심을 경계하고, RC랑스는 연승 중에도 실점을 과제로 꼽았다
클뤼프 브뤼허는 인테르 원정 승리에 이어 로케런전 1-0으로 공식전 5연승을 이어 가고 있다. 레코 감독은 «큰 승리 직후라 지금이 가장 위험한 순간일 수 있다»고 말했고(HLN, 10월 20일), «누가 오든 승점 3점은 우리 것이라고 말할 위치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부트발크란트, 10월 20일). 세이스도 «우리가 우승 후보라고 말하지는 않겠다», «균형 잡힌 경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왈풋, 10월 20일). 감독과 선수가 RC랑스를 경계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지만, 이 발언만으로 선수단의 경기 초반 집중력까지 확정할 수는 없다.
RC랑스는 트루아 AC전 승리로 이번 시즌 처음 리그 2연승을 거뒀다(랑수아닷컴, 10월 17일 현지). 그러나 선수들이 꼽은 과제는 득점보다 실점이었다. 우돌은 «수비 안정을 되찾고 실점을 줄이고 싶다», «이제 양쪽 페널티 지역에서 더 효율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왈풋, 10월 20일). 그는 수비를 단단히 해 실점을 줄이면 이기기가 쉬워질 것이라고도 말했다(랑수아닷컴, 10월 21일). RC랑스 선수들도 팀이 실점을 안고 이겨 왔다는 점을 알고 있다. 오늘은 그 수비를 이번 시즌 가장 약한 구성으로 시작한다.
6-5. 접점 1: 포르브스와 RC랑스 왼쪽 수비의 대결이 클뤼프 브뤼허 공격의 시작점이다
포르브스는 이번 시즌 9경기에서 2골 5도움을 기록했다(데이터센터). 인테르전에서 그는 선제 페널티킥을 얻어 냈고, 63분 득점을 연결했으며, 87분 베르만트의 결승골을 도왔다. RC랑스 윙백이 높이 올라가면 그 뒤에 공간이 생기고, 포르브스와 비르힐리가 그 공간을 속도로 공략할 수 있다는 것이 부트발프리뫼르 분석가 앤디 뮐더르스의 해석이다(10월 20일). 오늘 RC랑스 왼쪽 수비는 우돌의 위치와 관계없이 새로 맞춘 조합이다. RC랑스가 공을 잃는 순간 포르브스가 그 조합과 일대일로 맞서는 장면이 클뤼프 브뤼허 득점의 가장 직접적인 경로다.
반대로 RC랑스도 이 접점을 이용할 수 있다. 포르브스가 역습을 노리고 높은 위치에 남으면 클뤼프 브뤼허의 오른쪽 수비수 사베는 우돌의 전진을 혼자 막아야 한다. 다만 RC랑스의 오픈 플레이 공격은 주로 토뱅과 아길라르가 있는 오른쪽에서 전개됐다(랑수아닷컴 선수 평가, 올랭피크 리옹전). 우돌의 이번 시즌 2골도 모두 세트피스 헤더였다. 오늘 이 접점에서는 RC랑스가 공격하는 장면보다 막아야 하는 장면이 더 많을 가능성이 크다.
6-6. 접점 2: 트레솔디를 향한 긴 패스는 RC랑스의 압박을 넘는 수단이지만, 바람이 그 정확도를 낮출 수 있다
트레솔디는 이번 시즌 공식전 8골 가운데 4골을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서 넣었다(RC랑스 구단, 10월 20일). 뮐더르스는 메헬러나 조머가 트레솔디에게 긴 패스를 넣어 RC랑스의 첫 압박선을 넘길 수 있다고 봤다. 트레솔디가 공을 지켜 내면 바나컨과 르마레샬(또는 베틀레센)이 흘러나온 공을 받아 RC랑스 스리백 앞 공간으로 들어간다. RC랑스 중앙 수비진은 슬라비아 프라하전에서 긴 패스 한 번에 상대 공격수와의 경합에서 져 실점한 적이 있다. 오늘 트레솔디를 상대할 중앙 수비수는 안토니오일 가능성이 크다.
이 접점은 날씨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순간 풍속 시속 41km의 바람 속에서 긴 패스가 부정확해지면, 클뤼프 브뤼허는 후방에서 짧게 공을 풀어 RC랑스의 압박을 정면으로 상대해야 한다. 이 장면은 RC랑스가 바라는 장면이다. 클뤼프 브뤼허 후방은 애스턴 빌라전에서 실수로 실점했다. 후스코어드는 그 경기의 3실점 가운데 2골이 조머의 실책에서 비롯됐다고 평가했다(OSEN, 9월 9일, 후스코어드 인용). 레코 감독도 경기 뒤 2~3차례 큰 실수로 상대에게 득점을 선물했다고 말했다(OSEN, 9월 9일).
6-7. 접점 3: RC랑스의 오른쪽 공격과 클뤼프 브뤼허의 왼쪽 측면이 서로의 뒤를 노린다
토뱅은 이번 시즌 9경기에서 4골 6도움을 기록했다(데이터센터). 그는 스포르팅 CP전에서 슈팅으로 이어진 패스 9개를 만들었지만 도움은 없었다(RC랑스 구단, 10월 20일). 트루아 AC전에서는 도움 2개와 핵심 패스 6개를 기록했다(데이터센터). 토뱅이 서는 오른쪽에는 클뤼프 브뤼허의 왼쪽 수비수 세이스가 있다. 세이스는 10경기 모두 선발로 나와 3도움을 기록한 공격적인 수비수다. 애스턴 빌라전 페널티킥도 그의 크로스가 상대 팔에 맞아 나왔다. 세이스는 RC랑스에 대해 «진짜 세계적 스타는 없지만 많은 자질을 갖췄다. 내 맞상대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왈풋, 10월 20일).
세이스가 공격에 가담하면 클뤼프 브뤼허의 왼쪽 수비 뒤에서 RC랑스의 오른쪽 공격수 토뱅과 윙백 아길라르 또는 압둘하미드가 공을 받을 공간이 생길 수 있다. 토뱅이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릴 때는 반대편에서 들어오는 RC랑스 선수를 클뤼프 브뤼허의 오른쪽 수비수 사베가 막아야 한다. 트루아 AC전 아길라르의 헤더 골도 반대편에서 넘어온 크로스에서 나왔다. 반대 방향에서는 RC랑스의 오른쪽 윙백이 올라간 뒤 비르힐리가 그 공간을 공략한다. 비르힐리는 애스턴 빌라전에서 측면 수비수를 제친 뒤 낮게 연결해 베틀레센의 골을 만들었다. 두 팀 모두 오른쪽 윙백과 그 맞은편 측면 공격수의 위치에 따라 공격 기회와 수비 부담이 달라진다.
6-8. 세트피스: 토뱅의 킥은 RC랑스의 가장 확실한 득점 경로이고, 그 공이 막힌 직후는 클뤼프 브뤼허의 가장 확실한 역습 기회다
RC랑스의 세트피스는 한 선수의 킥에서 시작한다. AS모나코전 57분 동점골은 토뱅이 가까운 골대로 찬 코너킥을 우돌이 헤더로 넣은 장면이었다. 올랭피크 리옹전 76분 추가골은 토뱅이 먼 골대로 보낸 프리킥을 우돌이 헤더로 마무리한 장면이었다. 트루아 AC전 첫 골도 토뱅의 코너킥에서 시작됐다. RC랑스는 세트피스 때 많은 선수를 페널티 지역에 보낸다(부트발프리뫼르, 10월 20일). 이 공을 클뤼프 브뤼허는 마스크를 쓴 메헬러와 스필레이르스 또는 이한범으로 막아야 한다.
그러나 같은 장면에는 반대 결과도 있다. 클뤼프 브뤼허의 인테르전 선제골은 상대 코너킥 직후 포르브스의 전진에서 나왔다. RC랑스가 세트피스에 인원을 많이 보낼수록 RC랑스의 득점 기회는 늘어나지만, 공이 걷어 내지는 순간 클뤼프 브뤼허가 역습할 공간도 커진다. 클뤼프 브뤼허의 세트피스 공격도 있다. 라루비에르전 첫 골은 프리킥 상황에서 베틀레센이 헤더로 넣은 골이었고, 메헬러도 이번 시즌 2골을 넣었다. RC랑스는 슬라비아 프라하전 88분에 측면 프리킥 뒤 혼전에서 리세르가 공중볼을 놓쳐 실점했다. 오늘은 공중볼에 강한 중앙 수비수가 빠진 상태로 그 장면을 막아야 한다.
두 골키퍼 모두 공중볼 판단에서 실점한 장면이 있다. 조머는 애스턴 빌라전 43분 긴 패스를 처리하려고 골문에서 멀리 나왔다가 먼저 공을 걷어 내지 못했다. 리세르는 슬라비아 프라하전에서 프리킥 혼전 중 공중볼을 놓쳤다. 오늘 돌풍과 소나기가 예보된 만큼, 높이 뜬 공을 두 골키퍼가 어떻게 판단하느냐가 실점 하나를 좌우할 수 있다.
7. 경기예측
7-1. 경기는 RC랑스의 압박과 그 압박을 넘으려는 클뤼프 브뤼허의 긴 패스가 부딪치며 시작된다
경기 초반에는 두 팀의 압박과 그 압박을 넘는 방식이 정면으로 부딪칠 가능성이 크다. 카위자크 감독은 강한 상대인 스포르팅 CP를 상대로도 공격수가 골키퍼까지 압박하는 방식을 택했다(부트발프리뫼르, 10월 20일). 레코 감독은 RC랑스의 지역 압박을 자신이 본 압박 가운데 가장 좋은 축에 든다고 평가했다(HLN, 10월 20일). 레코 감독의 첫 선택은 조머와 메헬러가 트레솔디에게 긴 패스를 넣고, 바나컨과 포르브스가 흘러나온 공을 받는 방식일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클뤼프 브뤼허도 RC랑스의 후방 전개를 압박할 수 있다. 트루아 AC는 전반 26분 실점 전 몇 분 동안 RC랑스의 후방 빌드업을 막아 어려움을 줬다(랑수아닷컴, 10월 17일 현지). 오늘 RC랑스 후방은 처음 맞춰 보는 조합이다. 레코 감독이 압박 능력을 높이 평가한 르마레샬이 선발로 나서면 클뤼프 브뤼허가 높은 위치에서 공을 되찾는 장면도 늘어날 수 있다(왈풋, 10월 20일).
뮐더르스는 카위자크 감독이 처음부터 높은 압박을 택할지, 먼저 공간을 줄인 뒤 후반에 압박을 올릴지 알 수 없다고 봤다(부트발프리뫼르, 10월 20일). 이 선택이 경기의 성격을 정한다. RC랑스가 높은 압박을 택하면 두 팀 모두 상대 진영에서 공을 되찾고, 그 뒤 공간에서 기회를 얻는 경기가 된다. RC랑스가 압박 시작 위치를 낮추면 클뤼프 브뤼허가 공을 오래 소유하고, RC랑스는 토뱅의 패스와 세트피스에 기대는 경기가 된다. 두 번째 경우는 RC랑스가 이번 시즌 거의 치르지 않은 방식이다. 수비진 사정만 보면 압박을 낮출 이유가 있지만, 카위자크 감독은 부임 뒤 기본 대형과 압박 원칙을 바꾸지 않았다.
7-2. 득점은 같은 장면의 앞뒤에서 나온다: RC랑스의 세트피스와 그 직후 클뤼프 브뤼허의 역습
클뤼프 브뤼허는 RC랑스가 공격에 인원을 보낸 직후, 특히 코너킥·프리킥이 걷어 내진 뒤 포르브스가 전진할 때 기회를 노린다. 인테르전 30분 선제 페널티킥이 그런 장면에서 나왔다. RC랑스는 토뱅의 킥으로 우돌이 헤더를 넣은 AS모나코전과 올랭피크 리옹전처럼 세트피스를 활용한다. 트루아 AC전에는 토뱅의 코너킥에서 아길라르의 발리 슈팅으로도 득점했다. RC랑스가 세트피스에 많은 인원을 보낼수록 페널티 지역에서 마무리할 선수는 늘어나지만, 공이 막히면 클뤼프 브뤼허가 전진할 공간도 커진다. 양 팀의 득점 기회가 같은 상황의 앞뒤에서 생길 수 있어 기회를 주고받는 전개에 가깝다.
여기에 날씨가 변수로 더해진다. 돌풍은 토뱅의 크로스와 세트피스 정확도를 떨어뜨리고, 클뤼프 브뤼허가 압박을 넘으려고 쓸 긴 패스의 정확도도 떨어뜨린다. 포르브스의 드리블처럼 땅볼로 전진하는 공격은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다. 날씨가 나빠질수록 RC랑스의 득점 경로가 더 크게 줄어든다. 동시에 클뤼프 브뤼허는 긴 패스 대신 짧은 전개를 택해야 하므로, RC랑스의 압박에 공을 잃는 장면이 늘어날 수 있다.
7-3. 1~4장의 두 팀 판단을 오늘 맞붙이면: 유럽에서 많이 넣고 많이 내준 팀과, 늘 실점하며 따라잡아 온 팀의 경기다
앞의 장들은 클뤼프 브뤼허를 국내에서는 리드를 지키지만 유럽에서는 득점을 주고받는 팀으로 판단했다. RC랑스는 뒤진 경기를 따라잡는 능력이 있지만 무실점 경기가 드문 팀으로 판단했다. 오늘 두 팀의 성향은 서로의 약점과 정확히 만난다. 클뤼프 브뤼허의 전환 공격은 RC랑스의 압박 뒤 공간과 만나고, RC랑스의 크로스·세트피스는 클뤼프 브뤼허가 유럽 무대에서 보인 페널티 지역 안 수비 문제와 만난다. 레코 감독은 상대가 인원을 올릴 때 득점하는 팀을 이끌고, 카위자크 감독은 원칙상 인원을 올리는 팀을 이끈다. 이 조합에서는 클뤼프 브뤼허가 득점하는 장면이 더 자주 나올 가능성이 크다.
다만 RC랑스가 앞서는 경기에서 보인 모습도 함께 봐야 한다. 카위자크 체제에서 RC랑스는 먼저 득점한 올랭피크 리옹전과 트루아 AC전을 모두 이겼고, 먼저 실점한 AS모나코전과 스포르팅 CP전을 모두 졌다. 각각 2경기뿐인 표본이지만, 선제골의 주인이 RC랑스의 경기 운영을 크게 바꿨다는 점은 분명하다. RC랑스가 먼저 실점하면 윙백을 더 올리고 공격 인원을 늘리며, 그 뒤 공간은 더 커진다. RC랑스가 먼저 득점하면 클뤼프 브뤼허가 공격 인원을 늘려야 한다. 클뤼프 브뤼허는 이번 시즌 유럽 무대에서 먼저 뒤진 애스턴 빌라전을 따라잡지 못했다.
7-4. 60~75분의 교체 국면이 경기의 방향을 다시 정한다
경기 중반 이후에는 두 감독의 교체 방식이 다르게 작용한다. 레코 감독은 리드를 잡으면 주전 공격수를 일찍 빼고 교체 선수로 후반을 관리한다. 라루비에르전에서는 3골 차로 앞선 58분에 포르브스와 사베를 뺐고, 64분 만회골을 내준 뒤 마지막 약 30분 동안 상대의 압박을 받았다(왈풋 인용). 한편 레코 감독의 교체 선수는 직접 득점한다. 인테르전 83분에 들어간 베르만트가 87분 결승골을 넣었고, 라루비에르전 교체 선수 르마레샬이 추가시간에 골을 넣었다. 오늘도 르마레샬과 베틀레센 가운데 1명이 벤치에 남는다.
RC랑스 쪽에서는 토디보의 체력이 교체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 수비수를 바꾸면 공격 쪽 교체 카드가 줄어든다. 공격 쪽 교체 자원으로는 메슬루브, 에두아르 또는 이바노비치, 카딜, 토르강 아자르가 있다. 그러나 카위자크 체제에서 교체로 경기 흐름을 바꾼 사례는 AS모나코전 후반 위치 변화 정도이고, 스포르팅 CP전 58분 2명 교체는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클뤼프 브뤼허는 공격 주전이 주말에 쉬었고, RC랑스 수비진은 주말에도 뛰었다. 이 차이는 경기 후반에 더 크게 드러난다.
7-5. 흐름은 클뤼프 브뤼허 쪽으로 기울지만, 그 흐름을 약하게 만드는 조건도 같은 무게로 있다
경기 흐름이 클뤼프 브뤼허 쪽으로 기우는 조건은 세 가지다. RC랑스가 높은 압박을 유지하고, 새로 맞춘 스리백이 포르브스의 전진과 트레솔디의 경합을 계속 상대해야 하며, 토디보의 체력이 후반에 떨어지는 경우다. 이 조건에서는 클뤼프 브뤼허가 인테르전과 같은 방식으로 여러 번 득점 기회를 얻는다.
반대로 그 흐름을 약하게 만드는 조건도 있다. 바람과 비 때문에 클뤼프 브뤼허의 긴 패스가 통하지 않으면 레코 감독은 짧은 전개로 RC랑스의 압박을 정면으로 상대해야 하고, 이때 클뤼프 브뤼허 후방의 실수가 RC랑스의 득점 기회로 이어진다. RC랑스가 토뱅의 세트피스로 먼저 득점하면 클뤼프 브뤼허는 유럽 무대에서 아직 보여 주지 못한 역전을 해내야 한다. 클뤼프 브뤼허가 먼저 앞서더라도 레코 감독이 이른 교체로 후반을 관리하면, 라루비에르전처럼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주는 구간이 생긴다. 이 구간에 RC랑스의 세트피스와 크로스가 집중된다. 이 조건들은 모두 오늘 성립할 수 있는 근거가 있다. 그래서 이 경기의 흐름은 한쪽으로 정해져 있지 않고, 선제골의 주인과 날씨, 교체 국면에 따라 다시 정해진다.
7-6. 일곱 요소를 함께 보면 전술적 상성과 수비진 구성이 가장 무겁고, 날씨와 교체 관행이 그 무게를 일부 덜어 낸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레코 감독은 RC랑스의 압박을 피해 트레솔디에게 긴 패스를 넣고, 앞서면 이른 교체로 후반을 관리한다. 카위자크 감독은 높은 압박을 유지할지, 수비진 사정에 맞춰 압박 시작 위치를 낮출지를 정해야 한다
근거: 레코: RC랑스 압박에 대한 경계 발언(HLN, 10월 20일), 라루비에르전 58분 교체 뒤 상대에게 내준 주도권. 카위자크: 스포르팅 CP전에서 골키퍼까지 압박, 분석가도 오늘의 선택은 알 수 없다고 봄(부트발프리뫼르, 10월 20일)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클뤼프 브뤼허는 상대가 인원을 올릴 때 전환으로 득점하고, 페널티 지역 안의 연계와 공중볼에서 실점 위험을 안는다. RC랑스는 크로스·세트피스로 득점하고, 압박이 뚫린 뒤 역습으로 실점한다
근거: 클뤼프 브뤼허: 인테르전 득점 경위(상대 코너킥 직후 전진, 상대 후방 실수, 역습)와 실점 경위(디마르코·튀랑 연계). RC랑스: 스포르팅 CP전 역습 실점, 토뱅의 킥에서 나온 우돌의 헤더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두 팀 모두 주전을 아끼지 않고 이기기 위한 경기를 한다. 동기 차이에서 생기는 장면은 없다
근거: 레코 «이번은 조금 더»(로칼니우스, 10월 20일), 카위자크 «전혀 깎아내리지 않는다»(왈풋, 10월 20일). 다음 일정이 두 팀 모두 주말 리그 홈 경기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RC랑스는 처음 맞춰 보는 스리백으로 시작하고, 토디보의 체력 때문에 수비 교체가 앞당겨질 수 있다. 클뤼프 브뤼허는 주말에 쉰 공격 주전으로 시작하고, 마스크를 쓴 메헬러가 공중볼을 다툰다
근거: RC랑스: 가니우·그라디·나브로츠키 결장, 토디보 체력 발언(랑수아닷컴, 10월 20일). 클뤼프 브뤼허: 로케런전 주전 6명 휴식, 메헬러 코뼈 골절과 마스크 출전 허락(로칼니우스, 10월 20일)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RC랑스 윙백이 올라간 뒤의 공간을 포르브스·비르힐리가 속도로 공략한다. 반대로 토뱅의 크로스와 세트피스는 클뤼프 브뤼허 중앙 수비의 공중볼 대응을 시험한다
근거: 뮐더르스의 상성 분석(부트발프리뫼르, 10월 20일). RC랑스는 공격 때 최종선에 5명을 세우고 세트피스 때는 더 많은 인원을 보낸다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두 팀의 연승 흐름이 오늘 결말을 정하지는 않는다. 레코 감독이 경계한 방심이 초반 집중력에 나타나는지만 본다
근거: 레코 «큰 승리 직후라 지금이 가장 위험한 순간»(HLN, 10월 20일). 맞대결 기록 없음
외적 환경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킥오프 뒤 돌풍과 소나기가 긴 패스와 크로스의 정확도를 떨어뜨리고, 땅볼로 전진하는 공격의 비중이 커진다. 카드를 많이 꺼내는 주심 아래에서는 페널티 지역 안 돌파를 막는 수비가 부담을 안는다
근거: 21시 순간 풍속 41km/h, 22시 강수 확률 40%(오픈메테오, 10월 21일 조회), KMI 국지 소나기 예보, 고딩유 주심의 경력 집계(부트발크란트, 10월 19일)
일곱 요소 가운데 가장 무거운 것은 전술적 상성과 로테이션이다. 두 요소는 이 경기에서 가장 자주 나올 장면을 함께 만든다. 그 장면은 RC랑스가 압박하고, 그 뒤 공간에서 포르브스가 새로 맞춘 RC랑스 수비진과 맞서는 장면이다. 같은 두 요소는 반대 방향의 장면도 만든다. 토뱅의 킥과 마스크를 쓴 메헬러가 만나는 장면이다. 외적 환경은 두 장면을 모두 약하게 만들지만, 공중으로 보내는 공에 더 많이 기대는 RC랑스의 득점 경로를 더 많이 제약한다. 감독 성향은 경기 후반에 다른 방향으로 작용한다. 레코 감독의 이른 교체는 앞선 뒤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주는 구간을 만들지만, 그의 교체 선수는 직접 득점한다. 동기부여는 두 팀이 같아서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서로 상쇄된다. 타이밍은 판단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이를 종합하면 클뤼프 브뤼허가 더 많은 득점 기회를 얻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RC랑스의 세트피스 득점 경로는 날씨가 나빠도 사라지지 않는다. 클뤼프 브뤼허의 후방이 RC랑스의 압박에 공을 잃는 장면도 날씨가 나쁠수록 늘어난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감독 성향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레코 감독의 후방 전개다. 그는 평소 국내 경기에서 공을 오래 소유하며 상대 진영에서 경기했다. 그러나 오늘은 자신이 가장 좋은 축에 든다고 평가한 압박을 상대한다. 긴 패스로 그 압박을 넘으려 할 가능성이 크고, 이때 트레솔디가 공을 지켜 내느냐가 초반 20~30분의 장면을 정한다. 카위자크 감독은 원칙을 지킬지 수비진 사정에 맞출지를 정해야 한다. 부임 뒤 4경기에서 그는 선수를 바꿔도 기본 대형과 압박 원칙은 바꾸지 않았다(부트발프리뫼르, 10월 20일). 오늘도 원칙을 지키면 경기는 득점 기회를 주고받는 쪽으로 흐르고, 원칙을 바꾸면 RC랑스가 이번 시즌 거의 치르지 않은 낮은 수비 경기가 된다.
팀 성향에서 달라지는 것은 클뤼프 브뤼허가 상대하는 공격의 형태다. 클뤼프 브뤼허는 국내에서 먼저 넣은 뒤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 유럽 무대의 두 상대는 인원을 올려 공을 몰고 들어왔고, 클뤼프 브뤼허는 2경기 모두 많은 실점을 했다. 오늘 RC랑스도 인원을 올리는 팀이다. 다만 RC랑스는 연계보다 크로스로 공격한다. 그래서 오늘 클뤼프 브뤼허의 수비가 받을 시험은 인테르전과 다르다. 페널티 지역 부근의 연계보다 먼 쪽 골대로 넘어오는 크로스와 세트피스를 막는 것이 과제다. RC랑스는 반대로 압박이 뚫린 뒤 역습으로 실점해 왔는데, 오늘 상대는 그 장면에서 득점해 온 팀이다.
동기부여는 두 팀이 같다. 레코 감독은 «이번은 조금 더»라고 말했고(로칼니우스, 10월 20일), RC랑스는 구단 첫 챔피언스리그 원정 2연승을 노린다(RC랑스 구단, 10월 20일). 두 팀 모두 다음 경기가 주말 리그 홈 경기여서 오늘 주전을 아낄 이유가 없다. 동기 차이에서 나오는 장면은 없다.
로테이션에서 달라지는 것이 가장 많다. RC랑스는 이번 시즌 가장 많이 뛴 중앙 수비수 가니우를 잃고, 그라디와 나브로츠키도 없이 새 스리백을 꾸린다. 카위자크 체제 4경기 동안 스리백 조합은 매 경기 바뀌었고, 오늘도 처음 맞춰 보는 조합이 될 가능성이 크다. 토디보가 선발로 나서면 60~75분 사이에 수비 교체가 필요할 수 있다. 반면 RC랑스 중원은 트루아 AC전에서 쉰 아이다라·퀴장스로 압박을 시작한다(부트발프리뫼르, 10월 20일). 클뤼프 브뤼허는 공격 주전 전원이 주말에 쉬었고, 수비에서는 메헬러가 마스크를 쓰는 것이 유일한 변화다. 이 차이는 경기 초반보다 후반에 더 크게 드러난다.
전술적 상성에서 달라지는 것은 양 팀의 득점 경로가 서로 연결된다는 점이다. RC랑스가 세트피스와 크로스를 위해 인원을 보낼수록 클뤼프 브뤼허의 역습 공간이 커진다. 클뤼프 브뤼허가 세이스를 공격에 올릴수록 RC랑스 오른쪽 윙백이 그 뒤로 들어갈 공간을 얻는다. 한쪽의 공격 선택이 곧 상대의 득점 기회가 되는 구조여서, 두 팀 모두 득점 없이 끝나는 경기가 되기는 어렵다.
타이밍에서는 달라지는 것이 적다. 클뤼프 브뤼허의 연승과 RC랑스의 첫 리그 2연승은 결말을 정하지 않는다. 레코 감독과 세이스가 공개적으로 경계를 말한 만큼, 인테르전 승리 뒤의 방심이 초반 집중력 저하로 나타날 근거도 부족하다(HLN, 10월 20일, 왈풋, 10월 20일).
외적 환경에서 달라지는 것은 바람과 비, 그리고 주심이다. 순간 풍속 시속 41km와 경기 중 오르는 강수 확률(오픈메테오, 10월 21일 조회)은 공중으로 보내는 공의 정확도를 떨어뜨린다. RC랑스의 크로스와 세트피스, 클뤼프 브뤼허의 긴 패스가 모두 영향을 받는다. 땅볼로 전진하는 포르브스의 돌파는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다. 카드와 페널티킥 선언이 많은 고딩유 주심 아래에서는(부트발크란트, 10월 19일) 페널티 지역 안 돌파를 막는 RC랑스의 새 수비진이 부담을 더 많이 안는다.
8-2. 두 팀의 골 수
클뤼프 브뤼허는 RC랑스의 압박을 넘거나 세트피스 직후 공격으로 전환해 골을 노린다. 인테르전 30분 선제 페널티킥은 상대 코너킥 뒤 포르브스의 전진에서, 87분 베르만트의 결승골은 역습에서 나왔다. 63분 트레솔디의 골은 상대 골키퍼와 수비진 사이의 소통 실수를 포르브스가 이용했고, 74분 골은 골키퍼가 쳐낸 공을 트레솔디가 마무리했다(아프리카사커, 10월 14일, 인테르 구단, 10월 13일 현지). RC랑스의 압박을 정면으로 넘어야 할 때는 트레솔디를 향한 긴 패스가 출발점이 될 수 있다. 바나컨과 르마레샬 또는 베틀레센은 흘러나온 공을 받아 스리백 앞에서 슈팅을 노린다. 페널티 지역 안 돌파로 이어지면 페널티킥도 가능하다. 포르브스와 트레솔디가 최근 그런 상황에서 페널티킥을 얻어 냈다. 후반에는 교체 선수도 득점에 가담할 수 있다. 베르만트와 르마레샬은 교체 투입 뒤 직접 득점한 기록이 있으며, 공격 주전은 주말에 쉬었다(로칼니우스, 10월 20일).
클뤼프 브뤼허의 득점이 줄어드는 전개도 있다. RC랑스가 압박 시작 위치를 낮추고 윙백을 내려 수비 5명을 유지하면 클뤼프 브뤼허가 공격으로 전환할 공간이 줄어든다. 바람으로 긴 패스까지 부정확해지면 공을 오래 소유하며 밀집 수비를 공략해야 하는데, 이번 시즌 유럽대항전에서는 그런 경기를 치른 적이 없다. 클뤼프 브뤼허가 먼저 앞선 뒤 국내 경기처럼 공을 소유하며 시간을 보내는 경우에도 추가 득점은 줄 수 있다. 반대로 RC랑스가 먼저 실점하고 공격 인원을 늘리면 클뤼프 브뤼허가 다시 전진할 공간을 얻는다. 카위자크 체제에서 먼저 실점한 2경기에서는 RC랑스가 공격 인원을 늘렸고, 스포르팅 CP전에는 그 과정에서 두 번째 실점을 했다. 토디보에게 교체가 필요해지고 레코 감독이 공격수를 투입하는 후반에는 추가 득점 기회가 생길 수 있다. 이 조건들을 종합하면 클뤼프 브뤼허의 득점은 2골 안팎으로 보는 근거가 가장 충분하다. RC랑스가 수비 숫자를 유지하거나 바람이 긴 패스를 방해하면 득점이 줄 수 있고, RC랑스가 뒤진 뒤 공격 인원을 늘리면 3골 이상도 가능하다.
RC랑스의 공격에서는 토뱅의 킥과 패스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카위자크 체제에서 AS모나코전과 올랭피크 리옹전에는 그의 코너킥·프리킥을 우돌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트루아 AC전에는 토뱅의 코너킥에서 시작된 장면을 아길라르가 발리 슈팅으로 득점했고, 그의 낮은 크로스를 에두아르가 마무리했다. 토뱅이 수비 뒤로 패스를 넣으면 소토카가 침투해 받는 경로도 있다. 압박으로 클뤼프 브뤼허 진영에서 공을 되찾는다면 빠른 슈팅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주말에 쉰 아이다라와 퀴장스가 중원에서 그 역할을 맡을 수 있다. 클뤼프 브뤼허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슈팅 51개를 허용했고, RC랑스는 네 번째로 많은 슈팅 47개를 기록했다(RC랑스 구단, 10월 20일). 이 기록은 RC랑스의 공격량을 보여 주지만, 오늘의 득점은 토뱅의 킥과 압박 뒤 슈팅이 실제로 얼마나 정확하게 마무리되는지에 달렸다.
RC랑스가 무득점에 그치는 조건도 같은 무게로 봐야 한다. RC랑스는 스포르팅 CP전에서 이바노비치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토뱅과 아이다라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혀 득점하지 못했다. 많은 슈팅이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은 경기였다. 오늘은 바람과 비가 RC랑스의 주 경로인 크로스와 세트피스의 정확도를 떨어뜨린다. 시마가 빠져 수비 뒤로 침투하는 선수의 속도도 낮아졌다. 클뤼프 브뤼허가 긴 패스로 압박을 넘어 RC랑스의 공 회수를 줄이면 압박 뒤의 빠른 슈팅도 줄어든다. 반대로 RC랑스가 2골 이상 넣는 조건은 클뤼프 브뤼허가 먼저 앞선 뒤 레코 감독이 이른 교체로 주도권을 내주는 경우다. 그때 RC랑스는 남은 30분 동안 세트피스와 크로스 기회를 집중적으로 얻는다. 메헬러가 마스크를 쓴 채 그 공중볼을 90분 내내 막아야 한다는 점도 RC랑스의 득점 근거다. RC랑스는 1골 안팎을 넣을 근거가 가장 충분하다. 무득점과 2골 이상의 조건은 비슷한 무게로 남아 있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점수 차를 따로 보면 RC랑스가 먼저 실점한 뒤 공격 인원을 늘리는 전개가 중요하다. 윙백까지 전진하면 포르브스와 비르힐리가 공략할 뒤 공간이 커지고, RC랑스는 새 수비 조합으로 그 공간을 지켜야 한다. 후반에 토디보의 체력 문제로 교체가 필요해질 경우 레코 감독의 교체 공격수까지 상대해야 한다. 인테르전 87분 역습 득점은 클뤼프 브뤼허가 상대의 전진 뒤 공간을 공략한 사례다. 다만 그 경기에서 RC랑스의 수비 조합이나 토디보의 체력 문제까지 나타난 것은 아니다. 오늘 이 조건들이 맞물리면 클뤼프 브뤼허의 2골 차 이상 승리 근거가 성립한다.
좁혀지는 구조의 근거도 같은 무게로 있다. 레코 감독은 앞선 뒤 이른 교체로 강도를 조절하고, 라루비에르전에서는 그 뒤 상대에게 30분 동안 주도권을 내줬다. 그렇게 내준 구간에도 RC랑스의 세트피스는 경기 막판까지 득점 경로로 남는다. 슬라비아 프라하전 추가시간의 2골이 크로스와 헤더에서 나왔다. 막판 득점은 클뤼프 브뤼허의 유럽 경기에서도 반복됐다. 이번 시즌 유럽 경기는 두 번 모두 1골 차로 끝났고, 2경기 모두 마지막 10분에 득점이 나왔다. 이 구조에서는 클뤼프 브뤼허가 이기더라도 1골 차에 머물거나, RC랑스가 막판 세트피스로 동점을 만들 근거가 성립한다. RC랑스가 이기는 경우의 점수 차는 1골 차가 중심이다. RC랑스의 수비진으로는 클뤼프 브뤼허의 전환 공격을 90분 동안 막아 낼 근거가 부족하고, 클뤼프 브뤼허는 오늘 상대의 공격 형태상 득점 기회를 계속 얻는다.
총득점이 늘어나는 전개에서는 RC랑스의 높은 압박과 세트피스 공격이 중요하다. RC랑스가 공격에 인원을 보내면 클뤼프 브뤼허는 그 뒤 공간을 공략할 수 있고, 마스크를 쓴 메헬러와 새로 맞춘 RC랑스 수비진은 각자의 페널티 지역에서 경합해야 한다. 반대로 돌풍과 소나기가 크로스·세트피스·긴 패스의 정확도를 떨어뜨리거나, 카위자크 감독이 압박 시작 위치를 낮추면 기회가 줄 수 있다. 클뤼프 브뤼허가 먼저 앞선 뒤 공을 소유하며 시간을 보내는 운영도 추가 득점에 영향을 준다. 이 조건들은 서로 다른 장면에 작용하므로, 몇 가지가 동시에 나왔는지만으로 양 팀 득점이나 총득점 규모를 확정할 수는 없다.
같은 사건이 두 축에 반대로 작용한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한다. RC랑스의 세트피스 득점 하나는 총득점을 늘리면서 클뤼프 브뤼허의 점수 차를 줄인다. 그 세트피스가 막힌 직후 클뤼프 브뤼허의 역습 득점 하나는 총득점을 늘리면서 점수 차도 키운다. 두 장면이 같은 상황의 앞뒤에서 나오기 때문에 이 경기의 총득점은 점수 차보다 더 분명한 방향을 가진다. 양 팀이 모두 득점하는 전개를 기본으로 놓고, 날씨와 RC랑스의 압박 선택이 그 규모를 정한다.
8-4. 배당 해부
해외 배당은 클뤼프 브뤼허를 근소한 우세로 두었고, 사흘 동안 더 큰 점수 차와 더 많은 골 쪽으로 움직였다해외 7개 북의 현재 중앙값은 클뤼프 브뤼허 승리 1.95, 무승부 4.20, RC랑스 승리 3.36이다. 업체 마진을 덜어 내고 보면 시장은 클뤼프 브뤼허의 승리를 가장 유력한 결과로 두지만, 무승부와 RC랑스 승리를 합친 쪽보다는 조금 낮게 본다. 홈팀을 정배로 두었지만 확신이 큰 배당은 아니다. 홈 승리 배당을 낮춘 근거는 공개된 결과와 이름값이다. 클뤼프 브뤼허는 지난 시즌 벨기에 챔피언이다. 이번 시즌 벨기에 리그 8경기에서는 7승 1패, 4실점을 기록했다(데이터센터). 인테르 원정 4-3 승리를 포함해 공식전 5연승도 이어 가고 있다. 여기에 얀 브레이덜 스타디움에서 치르는 홈 경기라는 사실과 RC랑스 중앙 수비수들의 결장이 더해진다.
홈 우세의 폭을 제한한 근거도 공개된 기록에 있다. 클뤼프 브뤼허는 최근 챔피언스리그 홈 5경기 가운데 4경기에서 3골 이상을 내줬고, 이번 대회에서 슈팅을 가장 많이(51개) 허용했다(RC랑스 구단, 10월 20일). RC랑스는 지난 시즌 리그1 2위 팀이고, 이번 대회에서 슈팅 47개를 기록했다. 대회 승점도 클뤼프 브뤼허와 같은 3점이다. 벨기에 리그의 실점 기록과 유럽 무대의 실점 기록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작용해 1.95라는 배당이 나왔다.
처음 관측된 배당에서 현재 배당까지 움직인 방향은 일정하다. 클뤼프 브뤼허 승리 배당은 7개 북 모두에서 내려가 중앙값이 2.07에서 1.95가 됐다. 무승부 배당은 7개 북 모두에서 올라 3.94에서 4.20이 됐다. RC랑스 승리 배당은 3.28에서 3.36으로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클뤼프 브뤼허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쪽의 배당은 2.89에서 2.69로, 3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쪽의 배당은 6.50에서 5.70으로 내려갔다. 양 팀 합계 4골 이상의 배당도 7개 북 모두에서 2.30에서 2.03으로 내려갔다. 시장은 이 사흘 동안 무승부 가능성을 낮추고, 클뤼프 브뤼허가 더 큰 점수 차로 이기며 골이 더 많이 나오는 쪽으로 판단을 옮겼다. 같은 기간에 확인된 소식은 카위자크 감독이 밝힌 가니우·그라디의 결장(랑수아닷컴, 10월 20일)과 레코 감독이 전한 메헬러의 마스크 출전 허락(로칼니우스, 10월 20일)이다. 배당이 움직인 방향은 이 소식들과 맞는다. 다만 배당의 이동은 시장이 무엇을 새로 반영했는지를 보여 줄 뿐이고, 어느 팀의 승리 근거도 되지 않는다.
시장이 이 배당의 전제로 삼은 근거는 클뤼프 브뤼허의 공격에서는 성립하고, 수비에서는 성립하지 않는다배당이 낮은 쪽은 클뤼프 브뤼허다. 그래서 그 배당의 전제를 하나씩 오늘 조건과 비교한다. 홈 경기와 결장자 수는 그대로 성립한다. RC랑스는 가니우·그라디·나브로츠키·시마가 빠지고, 클뤼프 브뤼허의 결장자는 이번 시즌 1경기도 뛰지 않은 오르도녜스뿐이다. 공식전 5연승도 공격 쪽에서는 오늘 그대로 성립한다. 인테르전 4골은 상대가 공격에 인원을 보낸 직후와 상대 후방의 실수에서 나왔는데, RC랑스도 공격할 때 최종선에 5명을 세우는 팀이다(부트발프리뫼르, 10월 20일). 그 공간을 공략할 포르브스·트레솔디·비르힐리도 모두 출전할 수 있다.
성립하지 않는 것은 벨기에 리그의 실점 기록에서 나온 수비 우위다. 리그 8경기 4실점은 클뤼프 브뤼허가 국내 상대를 상대로 공을 오래 소유하며 상대 진영에서 경기한 결과다. 반면 유럽 무대의 두 상대는 공을 몰고 들어왔고, 클뤼프 브뤼허는 그 2경기에서 6골을 내줬다. 인테르전 승리도 4골을 넣고 3골을 내준 승리였다. 오늘 상대 RC랑스도 인원을 올려 공격한다. 그 공격은 코뼈 골절 뒤 첫 경기를 마스크를 쓰고 치르는 메헬러가 막아야 한다.
따라서 오늘 이 배당에서 성립하는 클뤼프 브뤼허의 우위는 실점을 막는 우위가 아니라 더 많이 넣는 우위다. 클뤼프 브뤼허가 이기려면 두 조건이 성립해야 한다. RC랑스의 압박을 넘어 득점 기회를 만들어야 하고, RC랑스보다 많이 넣어야 한다. 앞선 뒤 실점 없이 리드를 지키는 조건까지 성립할 필요는 없다. 앞의 두 조건은 오늘의 상성과 선수 구성이 뒷받침한다. 리드를 지키는 조건은 뒷받침할 근거가 약하다.
시장이 늦게 반영하는 것은 RC랑스의 공격 구조가 남기는 수비 뒤 공간과, 뒤진 뒤 그 공간이 커지는 순서다결과로 만든 평점은 상대의 경기 방식을 구분하지 않는다. 클뤼프 브뤼허는 이번 시즌 상대가 공격에 인원을 보낸 직후에 가장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RC랑스는 공격할 때 원칙상 윙백 2명과 공격형 미드필더 2명, 공격수까지 상대 최종선에 세우고, 세트피스 때는 더 많은 인원을 페널티 지역에 보낸다(부트발프리뫼르, 10월 20일). 한 팀의 가장 강한 득점 경로가 상대의 구조적 약점과 직접 맞서는 상성은 결과 평점에 늦게 반영된다.
결장도 같은 방식으로 읽어야 한다. 시장은 RC랑스의 결장자 수를 반영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가장 꾸준히 뛴 가니우가 맡던 왼쪽 중앙 수비를 처음 맞춰 보는 조합이 맡게 되고, 그 앞에 포르브스가 선다는 역할 변화는 아직 어떤 경기 결과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휴식일은 같지만 쉬게 한 선수도 다르다. 클뤼프 브뤼허는 공격 주전을 쉬게 했다. RC랑스는 안토니오와 토디보가 주말 경기에도 선발로 뛰었고, 카위자크 감독은 토디보의 체력이 일부 선수보다 늦다고 말했다(랑수아닷컴, 10월 20일).
RC랑스가 뒤졌을 때의 운영도 고려해야 한다. RC랑스는 뒤진 경기에서 공격 인원을 늘려 왔다. 슬라비아 프라하전에서는 0-1로 뒤진 61~62분에 메슬루브·아길라르·에두아르를 함께 넣었다. 스포르팅 CP전에서는 뒤진 상태였던 58분에 중앙 수비수 바이두를 빼고 아길라르와 에두아르를 넣었다. 그 경기의 2실점은 모두 역습에서 나왔다. 오늘 RC랑스가 뒤져서 공격 인원을 늘리는 시점에는 수비 뒤 공간을 지킬 수비진의 경험과 체력이 가장 부족하다. 이 순서는 점수 차가 벌어지는 구조를 만든다. 그러나 결과 평점은 승패만 기록할 뿐, 뒤진 뒤 팀을 어떻게 운영했는지는 담지 않는다.
반대 방향에서도 시장이 늦게 반영하는 조건이 있다. 토뱅의 코너킥과 프리킥은 마스크를 쓴 메헬러에게 공중볼 경합을 강요한다. 클뤼프 브뤼허는 이번 대회에서 슈팅을 가장 많이 허용한 팀이기도 하다. 레코 감독은 큰 리드를 잡으면 주전 공격수를 일찍 빼며, 라루비에르전에서는 그 뒤 상대에게 30분 동안 주도권을 내줬다(왈풋 인용). 다만 이 운영은 3골 차로 앞선 경기에서 나왔다. 1~2골 차로 앞서 있던 인테르전 83분에 레코 감독은 공격수 베르만트를 넣었고, 베르만트는 87분에 득점했다. 근소한 리드에서는 강도를 낮추기보다 공격수를 더하는 감독이다.
날씨는 평균적인 환경을 가정하는 배당에서 빠지는 조건이다. 벨기에 왕립기상연구소(KMI)는 10월 20일 22:00 예보에서 수요일 오후에 비구름대가 지난 뒤 국지적인 소나기가 내린다고 밝혔다. 또 서부에서 남서풍이 강해지고, 순간 풍속이 내륙에서 약 55km/h, 해안에서는 저녁 무렵 75km/h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보했다. 이 바람은 토뱅의 크로스·세트피스와 클뤼프 브뤼허의 긴 패스를 모두 부정확하게 만든다. 그러나 RC랑스의 득점은 공중으로 보내는 공에 더 많이 기대고, 클뤼프 브뤼허에는 포르브스가 공을 몰고 전진하는 땅볼 운반이 있다. 날씨는 총득점을 줄이는 쪽으로 작용하는 동시에 RC랑스의 득점 경로를 더 크게 제약한다.
승부에서는 우리 판단과 시장이 거의 같고, 점수 차에서는 우리가 더 큰 점수 차를 본다우리 종합분석은 클뤼프 브뤼허의 승리 가능성을 그렇지 않은 결과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게 본다. 업체 마진을 덜어 낸 시장의 판단과 비교하면, 우리는 클뤼프 브뤼허의 승리를 조금 높게, 무승부를 같게, RC랑스의 승리를 조금 낮게 본다. 승부에서 두 판단의 차이는 작다. RC랑스의 승리를 시장보다 낮게 보는 이유는 둘이다. 날씨가 RC랑스의 공중볼 경로를 더 크게 제약하고, 시마가 빠진 RC랑스는 압박으로 공을 되찾은 뒤의 득점을 승리 경로로 이어 가기 어렵다. 반대로 토뱅의 세트피스와 마스크를 쓴 메헬러의 대결, 바람 속에서 짧게 전개해야 하는 클뤼프 브뤼허 후방은 RC랑스 쪽으로 작용한다. 두 방향의 요소가 비슷한 크기로 맞서기 때문에 승부에서의 차이가 작다.
우리 판단이 시장과 비슷한 것은 같은 결과 기록을 옮겨 왔기 때문이 아니다. 순위·연승·홈·결장자 수를 빼고 상성·결장 선수의 역할·체력 배분·날씨만으로 다시 판단해도 승부에서는 같은 결론이 나온다. 승부에 대해서는 이 배당이 타당하다.
두 판단은 점수 차에서 갈린다. 시장은 사흘 동안 클뤼프 브뤼허의 2골 차 이상 승리 쪽으로 배당을 옮겼지만, 여전히 그 결과를 1골 차 이내로 끝나는 결과보다 훨씬 낮게 본다. 우리는 클뤼프 브뤼허가 이기는 경기라면 2골 차가 1골 차보다 유력하다고 본다. 이 차이는 첫 골 뒤의 전개에서 나온다. RC랑스는 뒤진 뒤 공격 인원을 늘리고, 그 순간 가니우가 빠진 왼쪽 수비가 포르브스를 상대해야 한다. 그 시간대에는 주말에 쉰 클뤼프 브뤼허 공격 주전이 주말에도 뛴 RC랑스 수비진을 상대한다. 점수 차를 좁히는 조건인 레코 감독의 이른 교체는 큰 리드에서만 나타났으므로 영향이 작다.
총득점에서는 시장이 양 팀 합계 4골 이상을 그렇지 않은 결과보다 조금 낮게 보고, 우리는 조금 높게 본다. 날씨가 골 수를 줄이는 쪽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점수 차가 벌어지는 구조에서도 RC랑스의 세트피스 득점 경로는 남는다. 이 차이는 크지 않다. 위의 요소로 설명되지 않는 부분도 있다. RC랑스 승리 배당은 중앙 수비 결장 소식이 나온 뒤에도 거의 오르지 않았다. 시장은 레코 감독도 높이 평가한 RC랑스의 압박을 우리보다 무겁게 보고 있을 수 있다.
결말: 클뤼프 브뤼허가 2골 차로 이기고, RC랑스도 득점한다승부는 클뤼프 브뤼허의 승리로 판단한다. 정배를 고르는 근거는 홈·이름값·연승이 아니다. 오늘의 근거는 세 가지다. RC랑스가 공격에 인원을 보낼수록 수비 뒤 공간이 커지고, 그 공간을 노리는 포르브스·트레솔디·비르힐리는 주말에 쉬고 나선다. 또 가니우가 빠진 RC랑스 왼쪽 수비가 포르브스를 상대해야 한다.
RC랑스가 이기는 경로도 같은 기준으로 따져 본다. 토뱅의 세트피스나 압박으로 공을 되찾은 장면에서 RC랑스가 먼저 득점하는 경로는 성립한다. 그러나 그 골을 승리로 바꾸려면 리드를 지켜야 한다. RC랑스가 앞선 뒤 물러서면, 처음 맞춰 보는 스리백과 체력이 늦은 토디보가 남은 시간 내내 페널티 지역 앞을 지켜야 한다. 압박을 이어 가면 그 뒤 공간이 다시 남는다. 어느 쪽이든 오늘 RC랑스에는 1골 리드를 지킬 수비 근거가 부족하다. 많은 슈팅이 이번에는 득점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도 오늘 조건과 맞지 않는다. 수비 뒤로 침투하던 시마가 빠졌고, 크로스 정확도를 떨어뜨리는 바람이 예보됐다. 무승부 경로는 클뤼프 브뤼허가 앞선 뒤 레코 감독이 강도를 낮추고, RC랑스가 세트피스로 동점을 만드는 경로다. 그러나 레코 감독이 주도권을 내준 경기는 3골 차로 앞선 경기였고, 1~2골 차로 앞섰던 인테르전에서는 공격수를 더했다. RC랑스가 이기는 결말은 카위자크 감독이 압박 시작 위치를 낮춰 수비 5명을 유지하고 돌풍이 경기 내내 이어지는 조건이 함께 성립해야 나오므로, 예상 스코어에 넣지 않았다.
점수 차는 2골 차로 판단한다. 첫 골 이후 점수 차가 정해지는 순서가 분명하다. RC랑스가 먼저 실점하면 윙백과 공격 인원을 늘리고, 그 뒤 공간은 더 커진다. 그 시간대는 토디보 교체가 필요해질 수 있는 60~75분이고, 레코 감독이 베르만트와 르마레샬 또는 베틀레센을 넣는 시간대이기도 하다. RC랑스의 대응은 실점을 막는 것이 아니라 득점으로 따라가는 것이다. 그 대응이 다시 수비 뒤 공간을 넓히므로, RC랑스에는 점수 차가 벌어지는 것을 막을 수단이 부족하다.
총득점은 양 팀 득점과 4골 안팎으로 판단한다. RC랑스는 토뱅의 킥으로 마스크를 쓴 메헬러를 시험한다. 바람이 정확도를 떨어뜨리더라도 세트피스는 경기 막판까지 득점 경로로 남는다. 클뤼프 브뤼허가 2골 차로 이기면서 RC랑스도 득점하면 양 팀 합계는 4골 이상이 된다.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과 시장이 놓친 것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레코 감독도 가장 좋은 축에 든다고 평가한 RC랑스의 압박(HLN, 10월 20일)이 클뤼프 브뤼허의 첫 전진 자체를 막아 선제골을 넣는 팀이 바뀔 가능성이다. 시장이 놓친 것은 RC랑스가 뒤진 뒤 공격 인원을 늘리는 순간에 새 스리백의 뒤 공간, 토디보의 체력 문제, 클뤼프 브뤼허의 교체 공격수 투입이 같은 시간대에 일어난다는 점수 차의 구조다. 클뤼프 브뤼허의 2골 차 승리를 의심하는 논리는 클뤼프 브뤼허가 RC랑스의 압박을 여러 번 벗어나야 점수 차를 벌릴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점수 차가 벌어지는 시점을 첫 골 이후로 본다. 먼저 뒤진 RC랑스가 공격 인원을 늘리면, 클뤼프 브뤼허는 압박을 정면으로 넘지 않아도 전환 공간을 얻는다. 두 판단은 이 지점에서 갈린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에서는 두 팀의 가장 강한 공격 경로가 각각 상대의 가장 약한 수비 구간과 맞선다. 그중 오늘 더 자주, 더 안정적으로 나올 장면은 클뤼프 브뤼허의 전환 공격이다. RC랑스는 원칙상 공격에 많은 인원을 보내고, 그 뒤를 이번 시즌 함께 뛴 경험이 가장 적은 중앙 수비 조합이 지킨다. 포르브스·트레솔디·비르힐리는 주말에 쉬었지만 RC랑스 수비진은 주말에도 뛰었다. RC랑스의 가장 확실한 득점 경로인 토뱅의 킥은 마스크를 쓴 메헬러를 시험한다. 다만 돌풍과 소나기가 예보된 밤에는 공중으로 보내는 공의 정확도가 떨어진다. 그래서 RC랑스는 1골을 넣을 근거가 충분하지만, 그 1골로 경기를 이길 근거는 부족하다.
시장과 우리 판단은 승부에서는 거의 같고 점수 차에서 갈린다. 시장은 이 경기를 1골 차 이내로 끝날 가능성이 큰 경기로 본다. 우리는 첫 골 뒤 RC랑스의 운영이 점수 차를 벌린다고 본다. 뒤진 RC랑스는 득점으로 따라가려고 공격 인원을 늘린다. 그때 체력이 늦은 토디보와 새 스리백이 클뤼프 브뤼허의 교체 공격수를 상대해야 한다. 레코 감독이 강도를 낮추는 운영은 큰 리드에서만 나왔으므로, 근소한 리드에서는 점수 차를 좁히는 근거가 되지 않는다.
[예상 스코어] 3-1 또는 4-2 등 클뤼프 브뤼허가 2골 차로 이기고 RC랑스도 득점하는 다득점 구도가 예상된다 [결론] 클뤼프 브뤼허가 RC랑스의 세트피스 직후 전환이나 윙백 뒤 공간 공략으로 먼저 앞서고, 공격 인원을 늘린 RC랑스의 새 스리백 뒤를 후반 교체 공격수가 다시 공략해 2골 차로 달아난다. RC랑스도 토뱅의 킥으로 득점하지만, 뒤진 뒤 공격 인원을 늘리는 운영이 다시 수비 뒤 공간을 넓히기 때문에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한다.
- 시장이 반영한 것: 클뤼프 브뤼허의 홈 경기와 공식전 5연승, 벨기에 리그의 적은 실점, RC랑스 중앙 수비수들의 결장 발표, 클뤼프 브뤼허가 유럽 무대에서 많은 실점과 슈팅을 허용했다는 기록
- 시장이 못 찾은 것: RC랑스가 공격에 인원을 보낼수록 커지는 수비 뒤 공간이 클뤼프 브뤼허의 전환 공격과 맞서는 상성, 가니우가 빠진 왼쪽 수비가 포르브스를 상대한다는 역할 변화, 뒤진 RC랑스가 공격 인원을 늘리는 시간대에 토디보의 체력 문제와 클뤼프 브뤼허의 교체 공격수 투입이 함께 일어난다는 점, 돌풍이 RC랑스의 공중볼 득점 경로를 더 크게 제약한다는 점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전술적 상성과 결장 선수의 역할, 주말 체력 배분이 만드는 점수 차의 구조
- 반대쪽 환경: 돌풍과 소나기가 경기 내내 이어지고 카위자크 감독이 압박 시작 위치를 낮춰 윙백을 내린 수비 5명을 유지하면, 클뤼프 브뤼허는 전환 공간을 잃고 공을 오래 소유하며 밀집 수비를 공략해야 한다. 이 경우 토뱅의 세트피스 한 번이 승부를 정하는 저득점 경기가 되고, 무승부나 RC랑스의 1골 차 승리가 성립한다.
- 깨지는 전제: 먼저 실점한 RC랑스가 윙백과 공격 인원을 늘린다는 전제다. 카위자크 감독이 새 스리백을 보호하려고 뒤진 뒤에도 수비 5명을 유지하면, 점수 차는 1골에서 멈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