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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UEFA 챔피언스리그 · 10.22(목) 04:00 · 프로토 125회차 9726

레알 베티스 1 : 0 페예노르트 10.22(목) 04:00 · UEFA 챔피언스리그 · 프로토 125회차 9726번 · 종료

경기 종료

분석 요약

레알 베티스와 페예노르트가 10월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데 라 카르투하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라운드를 치른다. 승점 6의 레알 베티스는 홈에서 대회 3연승을 노린다. 승점 3의 페예노르트는 바르셀로나 원정 대패 뒤 거둔 공식전 5연승을 유럽 원정에서도 이어가려 한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레알 베티스는 챔피언스리그 2경기를 모두 3-2로 이겨 10위에 올랐다. 페예노르트는 바르셀로나에 1-5로 진 뒤 코모를 3-2로 꺾어 24위다. 36개 팀이 8경기씩 치르는 리그 페이즈에서 아직 순위를 확정할 시기는 아니지만, 레알 베티스는 승리하면 다음 단계 진출에 유리해진다. 페예노르트에는 바르셀로나전 패배로 나빠진 득실차를 회복하고 대회 첫 원정 승점을 얻을 기회다.

이번 챔피언스리그레알 베티스페예노르트
순위·승점10위·624위·3
득점·실점6·44·7

레알 베티스의 최근 변화는 공격과 수비에서 동시에 나타났다. 시즌 초에는 1-0 승리가 많았지만, 10월 오사수나·포르투·바르셀로나전에서는 10골을 넣고 9골을 내줬다. 오사수나를 상대로 높은 위치에서 공을 되찾아 득점한 뒤에는 자기 진영의 공 손실과 코너킥 뒤 다시 들어온 공에 연속 실점했다. 포르투전에서도 먼저 득점하고 역전을 허용했으나, 안토니가 오른쪽에서 수비수를 제친 뒤 내준 공과 이스코의 페널티킥으로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바르셀로나전 2-5 패배에는 2-3에서 나온 파쿤도 베르날의 퇴장 이후 2실점이 포함된다. 다만 앞선 실점은 양 팀이 11명씩 뛰던 때에 나왔다.

페예노르트는 바르셀로나전 이후 공식전 5연승을 거뒀다. 위트레흐트와 AZ 알크마르를 상대로는 승리를 얻었지만, 유럽대항전 코모전과 직전 텔스타 원정은 각각 3-2, 4-3 접전이었다. 코모전에서는 후반 교체와 아니스 하지 무사의 오른쪽 돌파가 역전을 만들었다. 텔스타전에서는 샤를 판하우터의 공 손실 뒤 슈팅과 양쪽 측면의 크로스에 3골을 내줬다. 에레디비시에서의 대량 득점을 이번 원정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운 이유도 있다. 페예노르트는 챔피언스리그 첫 2경기에서 4골을 넣었으나, 유로스포르트 스페인판이 집계한 기대득점 합계는 1.12였다.

선발 최전방이 예상되는 트로이 패럿의 부담은 커졌다. 쿠초 에르난데스가 가자미근 부상으로 레알 베티스 소집 명단에서 빠졌기 때문이다. 쿠초는 포르투전에서 교체로 들어가 동점골을 넣었다. 패럿을 교체해야 한다면 펠레그리니 감독은 2선 선수나 최전방을 맡은 경험이 있는 선수로 공격 구성을 바꿔야 한다. 후반에 득점이 필요할 때도 쿠초를 투입할 수 없다. 왼쪽 수비의 주니오르 피르포도 결장하지만, 최근 그 자리에는 프란 가르시아가 선발로 나섰다.

페예노르트 역시 결장자가 여럿이다. 다만 요르단 보스, 헤이스 스말, 야쿠프 모데르 등은 이번 시즌 출전 기록이 없어 주전 구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왼쪽 수비에서는 하비 로페스를 대신할 전문 수비수가 없다는 점이 중요하다. 오른쪽의 히바이로 레아트·히바이 제히엘·하지 무사와 최전방 나초 페리는 출전할 수 있고, 가우수 디아라와 셈 스테인도 후반 공격 자원으로 남아 있다. 판브롱크호르스트 감독은 원정을 떠나기 전 선발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감독의 기본 대형은 레알 베티스의 4-2-3-1과 페예노르트의 4-3-3이다. 레알 베티스는 이스코와 다른 미드필더가 전진해 상대 진영에서 압박하고, 공을 되찾으면 양쪽 측면을 거쳐 빠르게 슈팅한다. 페예노르트는 레아트가 오른쪽 바깥을 차지하는 동안 하지 무사가 안으로 들어와 슈팅하는 공격이 뚜렷하다. 코모전 역전골과 위트레흐트전 하지 무사의 2골이 이 경로에서 나왔다.

두 팀의 공식전 맞대결은 2026년 1월 같은 경기장에서 치른 1경기뿐이다. 레알 베티스가 2-1로 이겼고, 2골 모두 오른쪽의 안토니가 관여한 공격에서 나왔다. 그러나 당시 페예노르트는 로빈 판페르시 감독 아래 부상 선수 때문에 중앙 수비를 급히 꾸렸고, 오늘은 감독과 수비 조합, 최전방 공격수가 모두 다르다. 점수보다 참고할 장면은 안토니가 오른쪽에서 득점 기회를 만들었고, 페예노르트도 레알 베티스의 페널티 지역 안에서 여러 차례 결정적 기회를 얻었다는 점이다.

두 팀 모두 한국시간 10월 18일에 직전 경기를 치렀다. 페예노르트는 나흘 뒤 PSV 원정을 앞두고 있지만, 판브롱크호르스트 감독의 선발 관련 발언에서 주전을 아끼려는 계획은 드러나지 않았다. 펠레그리니 감독도 이어지는 빡빡한 일정을 언급하면서 이번 경기에는 최선의 선발을 고르겠다고 밝혔다. 경기장의 잔디는 이번 주 관리를 받지 못했다고 펠레그리니 감독이 말했다. 공을 받아 짧게 연결하는 과정이 불안정해질 수 있으며, 이는 레알 베티스의 공격 전개와 압박을 받는 페예노르트의 첫 패스에 모두 관련된다.

2. 매치업 분석

레알 베티스가 가장 분명하게 공략할 곳은 페예노르트의 왼쪽이다. 안토니는 포르투전에서 프란시스쿠 모우라를 제치고 뒤로 공을 내줘 동점골을 만들었다. 오른쪽 수비수까지 전진하면 하비 로페스는 안토니와 그 바깥으로 움직이는 선수에게 대응해야 한다. 코모전 선제 실점 때도 페예노르트는 긴 패스를 받은 아산 디아오가 로페스와 일대일로 맞서는 상황을 허용했다. 요르단 보스와 헤이스 스말이 빠진 이번 원정에서는 로페스가 어려움을 겪어도 같은 자리에 투입할 전문 수비수가 없다.

페예노르트가 선택할 수 있는 대응은 있다. 왼쪽 공격수 루시아노 발렌테가 내려와 로페스의 수비를 돕거나, 미카 마르몰을 왼쪽에 세우고 쓰요시 와타나베를 중앙 수비에 투입할 수 있다. 발렌테가 내려오면 페예노르트가 공을 되찾았을 때 왼쪽 공격을 높은 위치에서 시작하기 어려워진다. 마르몰을 이동시키면 중앙 수비 조합도 바뀐다. 안토니의 돌파만이 아니라 그와 함께 움직이는 레알 베티스 오른쪽 수비수까지 어떻게 막을지가 선발과 경기 중 대응을 결정한다.

반대편에서는 페예노르트의 주력 공격이 레알 베티스의 왼쪽 수비를 시험한다. 프란 가르시아는 포르투전에서 전진해 압데 에잘줄리의 선제골을 도왔다. 그가 공격에 가담한 뒤 레알 베티스가 공을 잃으면, 레아트와 하지 무사가 그 뒤 공간으로 전진할 수 있다. 에잘줄리가 레아트를 따라 수비에 가담하면 페예노르트가 오른쪽에서 활용할 공간은 줄어든다. 반대로 에잘줄리가 앞에 남으면 프란 가르시아는 레아트의 전진과 하지 무사의 안쪽 돌파에 함께 대응해야 한다. 발렌틴 고메스가 왼쪽 수비로 선발 출전할 가능성도 있어, 실제 대결은 레알 베티스의 선발에 따라 달라진다.

이 측면 대결이 어느 진영에서 자주 벌어질지는 페예노르트의 첫 패스에 달렸다. 레알 베티스는 챔피언스리그 첫 2경기에서 공격 지역에서 공을 되찾은 뒤 슈팅 6회를 기록했다. 오사수나전에도 상대 수비수의 공 처리를 압박해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페예노르트는 AZ 알크마르가 압박을 강화한 뒤 주도권을 내준 적이 있고, 텔스타전에는 자기 진영의 공 손실로 실점했다. 레알 베티스가 골키퍼 티아르크 에른스트와 수비진의 패스를 끊으면 이스코·에잘줄리·패럿이 짧은 거리에서 슈팅할 수 있다.

페예노르트가 그 압박을 넘으면 레알 베티스의 전진은 다른 결과를 낳는다. 레알 베티스는 공격할 때 마르크 로카가 뒤에 남고 이스코와 다른 미드필더가 앞으로 움직인다. 페예노르트가 첫 패스를 연결하거나 긴 패스로 전진하면 로카가 수비수들 앞에서 상대 공격을 막아야 한다. 제히엘은 위트레흐트전에서 빠른 전환 패스로 디아라의 득점을 도왔다. 발렌테가 안쪽으로 이동하고 하지 무사가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면, 레알 베티스 중앙 수비수들은 전진해 패스를 막을지 페리의 움직임을 살피며 물러설지 결정해야 한다. 레알 베티스의 압박이 효과를 내더라도 공을 잃은 직후의 대응이 중요한 이유다.

후반 교체도 같은 전술 대결에 영향을 준다. 레알 베티스가 앞선 뒤에도 압박과 미드필더의 전진을 유지하면 추가 득점을 노릴 수 있지만, 공 손실 뒤 로카 주변에서 페예노르트의 반격을 받아야 한다. 페예노르트는 코모전과 위트레흐트전에서 디아라의 교체 투입으로 오른쪽 전환과 수비 뒤 침투를 강화했다. 스테인도 득점할 수 있다. 레알 베티스에는 포르투전처럼 교체로 들어가 안토니의 패스를 마무리했던 쿠초가 없다. 반대로 페예노르트가 이른 시간에 실점해 자기 진영에서 오래 수비해야 한다면, 바르셀로나 원정처럼 하지 무사의 개인 돌파 외에 공격 기회를 만들기 어려울 수 있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레알 베티스가 홈에서 압박과 안토니의 오른쪽 공격으로 먼저 득점할 가능성을 높게 본다. 페예노르트의 왼쪽에는 하비 로페스를 대신할 전문 수비수가 없고, 레알 베티스는 상대 진영에서 공을 되찾아 슈팅해 온 팀이다. 페예노르트의 오른쪽 공격도 프란 가르시아가 전진한 뒤의 공간과 로카 주변을 공략할 수 있지만,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서 만든 기회는 적었다. 이 때문에 페예노르트의 만회골보다 레알 베티스의 선제 득점이 먼저 나오는 전개에 무게를 둔다.

시장도 레알 베티스의 홈 성적과 페예노르트의 유럽 원정 기록을 근거로 홈팀을 우세하게 본다. 차이가 나는 곳은 승리 자체보다 점수 차다. 레알 베티스는 앞선 뒤 공을 잃거나 세트피스에서 실점한 경기가 있고, 페예노르트에는 제히엘의 전환 패스와 하지 무사의 돌파, 후반 디아라의 침투가 남아 있다. 쿠초의 결장으로 레알 베티스가 후반에 최전방 전문 공격수를 교체 투입해 점수를 벌리는 선택도 어려워졌다.

예상 스코어는 레알 베티스 기준 3-2 또는 2-1이다. 레알 베티스가 먼저 앞서더라도 페예노르트가 오른쪽 전환이나 세트피스로 따라붙고, 레알 베티스가 안토니 쪽 공격과 압박으로 다시 득점하는 접전을 예상한다. 페예노르트가 후반에 두 번째 골까지 만들면 3-2, 그 기회를 득점으로 바꾸지 못하면 2-1에 가깝다. 다만 레알 베티스가 리드 뒤 로카 옆에 미드필더를 남기고 왼쪽 수비수의 전진을 줄이면 페예노르트의 만회 경로가 줄어들어 점수 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

자세한 분석

1. 경기개요

1-1. 라 카르투하에서 치르는 3라운드: 승점 6의 레알 베티스와 승점 3의 페예노르트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라운드 경기다. 킥오프는 한국시간 10월 22일 04:00(현지 10월 21일 21:00)이고, 장소는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데 라 카르투하다. 레알 베티스는 이번 시즌 이 경기장을 임시 홈으로 쓰고 있다(베팅오즈닷컴(BettingOdds.com), 10월 17일). 주심은 이탈리아의 시모네 소차, 비디오 판독 담당은 같은 이탈리아의 다니엘레 키피다. 소차는 챔피언스리그 주심 경력이 3경기이고 페예노르트 경기를 맡는 것은 처음이다(피예노르트핑스(FeyenoordPings), 10월 19일).

데이터센터 순위표에서 레알 베티스는 2전 전승, 6득점 4실점, 승점 6으로 10위다. 페예노르트는 1승 1패, 4득점 7실점, 승점 3으로 24위다. 36개 팀이 8경기씩 치르는 리그 페이즈에서 3라운드가 순위를 정하지는 않는다. 다만 이 경기가 두 팀에 갖는 무게는 다르다. 엘데스마르케(ElDesmarque, 10월 20일)는 레알 베티스가 이 경기를 이기면 사실상 다음 단계 진출권에 들어선다고 썼다. 페예노르트는 바르셀로나 원정 1-5 패배로 손해 본 득실차를 회복해야 하고, 이번 대회 첫 원정 승점도 따내야 한다.

항목레알 베티스페예노르트
챔피언스리그 순위·승점10위 · 624위 · 3
챔피언스리그 득실6-44-7
이번 시즌 공식전 11경기8승 1무 2패 · 22-188승 2무 1패 · 35-17
지난 시즌 후반 9경기4승 3무 2패 · 17-154승 5무 · 15-9

두 팀은 모두 한국시간 10월 18일에 리그 경기를 치렀으므로 휴식일이 같다. 레알 베티스는 이 경기 뒤 10월 26일 셀타 비고 원정, 29일 국왕컵 나발카르네로 원정, 11월 1일 말라가 홈경기를 치른다. 페예노르트는 10월 25일 PSV 원정, 11월 1일 시타르트 홈경기, 11월 4일 인테르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마누엘 펠레그리니(Manuel Pellegrini) 감독은 「27일 동안 8경기를 치러야 해서 경기력과 출전 시간 부담 등 여러 변수를 따진다」고 말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전에도 최선의 선발을 골랐고 이번에도 그렇게 하겠다며 「앞 경기에 뛰지 않았다고 다음 경기에 뛰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엘데스마르케, 10월 20일). 출전 시간을 기계적으로 나누지 않겠다는 뜻이다. 조반니 판브롱크호르스트(Giovanni van Bronckhorst) 감독은 원정을 떠나기 전 「내일 선발은 크게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FR12, 10월 20일). 나흘 뒤 PSV 원정이 있어도 주전을 아끼겠다는 뜻은 이 발언에서 읽히지 않는다.

경기 환경도 두 팀에 영향을 준다. 투티엠포(Tutiempo.net, 10월 20일) 예보에 따르면 경기 당일 세비야는 맑고 최저 12℃, 최고 24℃이며 바람이 약하다. 이 수치는 하루 전체 예보이고 킥오프 시각의 값은 아니다. 펠레그리니 감독은 라 카르투하 잔디가 이번 주 관리를 받지 못했다며 공을 잘 다루는 레알 베티스에 불리하지만 나쁜 잔디는 양 팀에 같은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엘데스마르케, 10월 20일). 레알 베티스는 짧은 패스로 전진하고 상대 진영에서 공을 되찾는 팀이다. 따라서 잔디 상태는 레알 베티스의 첫 패스 정확도와 전방 압박 뒤 마무리에 더 큰 영향을 준다.

1-2. 기대득점과 실제 득점: 레알 베티스는 결과가 내용을 앞섰고, 페예노르트는 리그와 유럽대항전의 내용이 크게 다르다

데이터센터에 기대득점(xG)과 기대실점(xGA)이 기록된 경기는 최근 공식전 10경기 중 각 팀 4경기다.

레알 베티스 경기xGxGA실제 득실
바르셀로나(홈 · 10월 18일)0.983.042-5
포르투(홈 · 10월 15일)1.680.973-2
오사수나(홈 · 10월 12일)2.891.945-2
데포르티보 라코루냐(원정 · 9월 21일)0.802.091-1
페예노르트 경기xGxGA실제 득실
텔스타(원정 · 10월 18일)3.811.394-3
코모(홈 · 10월 15일)0.591.283-2
AZ 알크마르(홈 · 10월 11일)2.150.982-0
위트레흐트(홈 · 9월 20일)3.410.585-0

레알 베티스는 4경기에서 기대득점 6.35를 기록하고 11골을 넣었으며, 기대실점 8.04에 10골을 내줬다. 기대득점보다 많이 넣은 경기에는 오사수나전 이스코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수비수에게 맞고 들어간 호세 안토니오 모란테의 추가시간 골, 포르투전 비디오 판독 뒤 선언된 결승 페널티킥이 있었다. 실점 쪽에서는 4경기 중 3경기의 기대실점이 2에 가깝거나 그보다 높았다. 데포르티보 라코루냐 원정의 기대실점은 2.09였지만 실점은 1골이었다. 알바로 바예스 골키퍼가 6차례 선방하며 메야의 일대일 기회와 오바메양의 근거리 슈팅을 막았다. 바르셀로나전 기대실점 3.04에는 파쿤도 베르날이 퇴장당한 뒤 수적 열세에서 내준 기회가 포함된다. 레알 베티스가 많은 기회를 내준 경기에도 바예스의 선방이 결과에 영향을 줬다. 다만 기대득점과 실제 득점의 차이를 시즌 전체의 성향으로 단정하기에는 기록된 경기가 4경기뿐이다.

페예노르트는 리그와 유럽대항전의 내용 차이가 크다. 리그 3경기의 기대득점은 2.15~3.81로 상대를 압도했지만, 코모전 기대득점은 0.59로 코모의 1.28보다 낮았다. 유로스포르트 스페인판(Eurosport.es, 10월 19일)은 페예노르트의 챔피언스리그 2경기 합계 기대득점이 1.12로 참가 팀 중 가장 낮은데도 4골을 넣었다고 집계했다. 이 수치는 대회 집계이고 위 표의 4경기와 범위가 다르므로 합치지 않는다. 두 집계는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에레디비시에서 슈팅을 많이 만드는 공격이 유럽대항전 상대를 만나면 기회 창출이 크게 줄었다. 텔스타전은 기대실점 1.39에 3골을 내줬다. 티아르크 에른스트(Tjark Ernst) 골키퍼는 이 경기에서 실수를 했다(피예노르트핑스, 10월 20일). 이 실점에는 공을 잃은 직후의 중거리 슈팅과 측면 크로스가 섞여 있었다. 기대실점이 낮아도 실점이 많았던 원인은 상대의 기회 수보다 자기 실수와 마무리 순간의 수비에 있었다.

1-3. 홈과 원정, 대회 성격: 레알 베티스의 유럽대항전 홈 기록과 페예노르트의 원정 기록

UEFA 공식 사이트 스페인어판(es.uefa.com, 10월 17일)에 따르면 레알 베티스는 최근 유럽대항전 홈 10경기에서 7승 2무 1패를 거뒀고, 매 경기 2골 이상을 넣었다. 네덜란드 팀을 홈에서 만난 4경기는 모두 이겼고 9득점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에서는 리그 페이즈 4위(5승 2무 1패)에 오른 뒤 16강에서 파나티나이코스를 합계 4-1로 꺾었고, 8강에서 브라가에 합계 3-5로 탈락했다. 브라가와의 홈 2차전 2-4 패배가 홈 10경기 중 유일한 패배다. 페예노르트와의 첫 맞대결도 이 기간에 있었다. 2026년 1월 29일 같은 라 카르투하에서 레알 베티스가 2-1로 이겼고, 안토니와 압데 에잘줄리가 득점했다.

페예노르트의 유럽 원정 기록은 정반대다. UEFA 공식 사이트 스페인어판(10월 17일)은 페예노르트가 최근 UEFA 대회 원정 21경기에서 모두 실점했고, 바르셀로나 원정 패배로 유럽대항전 원정 7연패를 기록해 2008~2014년의 구단 최다 기록과 같아졌다고 적었다. 같은 매체에 따르면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성적은 2승 6패, 29위였다. 플래시스코어(Flashscore, 9월 10일)는 바르셀로나전 패배로 유럽대항전 원정 무승이 12경기로 늘었다고 집계했다. 그러나 이 기록에는 로빈 판페르시 감독 시절 경기가 들어 있다. 판브롱크호르스트 감독은 2026년 6월 판페르시 감독이 경질된 뒤 부임했으므로, 현 체제의 유럽 원정 표본은 바르셀로나전 하나뿐이다. 반대 방향의 기록도 있다. 2019년 이후 챔피언스리그에서 스페인 원정에 나선 네덜란드 팀은 7경기에서 5승을 거뒀다(유로스포르트 스페인판, 10월 19일). 이 수치는 여러 네덜란드 팀의 기록이므로, 오늘 페예노르트의 원정 성적을 직접 설명하는 근거로 쓰기는 어렵다.

국내 리그만 보면 페예노르트는 강하다. VAVEL(10월 20일)은 페예노르트가 에레디비시 첫 9경기에서 7승 2무, 31득점으로 무패였고 리그 원정 5경기를 모두 이겼다고 전했다. 같은 기사는 강팀을 상대로 한 원정 승리는 아직 없다고 평가했다. 리그 원정 전승의 상대는 스파르타 로테르담, 캄뷔르, NEC 네이메헌, PEC 즈볼러, 텔스타였다. 원정에서 상대가 강해졌을 때 이 팀이 어떻게 버티는지 보여 준 경기는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전 1경기뿐이다.

판단 — 레알 베티스: 레알 베티스는 오늘 승리를 기대받을 만한 조건을 갖췄다. 다만 그 조건은 수비 안정이 아니라 홈 유럽대항전에서 매번 2골 이상을 만들어 온 공격에 있다. 이스코와 안토니가 상대 진영에서 공을 되찾아 바로 슈팅까지 이어 가는 운영이 챔피언스리그에서 통했다. 반면 최근 홈 3경기에서 9골을 내준 수비는 그 공격을 받쳐 주지 못했다. 결과가 기대득점보다 좋았던 경기에는 바예스의 선방과 페널티킥이 들어 있다. 레알 베티스는 경기를 통제해서 이기는 팀이라기보다 상대보다 1골 더 넣어 이기는 팀이다. 이런 팀은 강한 쪽에 서더라도 큰 점수 차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관리되지 않은 잔디도 레알 베티스의 짧은 패스 전진에 불리하게 작용한다.

판단 — 페예노르트: 페예노르트는 에레디비시에서 상대를 압도했지만, 유럽 무대에서 같은 경기력을 보였다고 볼 근거는 부족하다. 챔피언스리그 2경기 기대득점은 참가 팀 중 최저였다. 유럽 원정 연속 실점과 연패 기록은 감독이 바뀌기 전 경기를 포함하므로 그대로 이어받을 필요는 없다. 그래도 현 체제의 유럽 원정 표본인 바르셀로나전에서도 전반 의미 있는 기회는 1번뿐이었다. 레알 베티스를 상대로 결과를 내려면 날씨와 일정 조건보다 오른쪽 측면에서 얼마나 기회를 만들고, 상대 수비의 높은 실점 경향을 이용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레알 베티스가 상대에게 기회를 많이 내주는 팀이라는 점은 페예노르트가 이변을 일으킬 수 있는 조건이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2-1. 레알 베티스: 1-0으로 이기던 팀이 10월 들어 3경기에서 9골을 내줬다

날짜대회 · 상대장소결과(전반)
10월 18일라리가 · 바르셀로나홈2-5 패(1-2)
10월 15일챔피언스리그 · 포르투홈3-2 승(0-0)
10월 12일라리가 · 오사수나홈5-2 승(2-0)
9월 21일라리가 · 데포르티보 라코루냐원정1-1 무(1-0)
9월 18일라리가 · 헤타페홈1-0 승(1-0)
9월 15일라리가 · 비야레알원정2-1 승(2-1)
9월 9일챔피언스리그 · 릴원정3-2 승(1-2)
9월 5일라리가 · 레알 마드리드홈1-0 승(0-0)
8월 30일라리가 · 레반테원정2-5 패(2-2)
8월 26일라리가 · 발렌시아원정1-0 승(0-0)

(전반 점수는 레알 베티스 기준이다. 날짜는 한국시간이다.)

시즌 초 레알 베티스는 적게 내주고 1골 차로 이기는 팀이었다. 데포르티보 라코루냐전 전까지 리그 6경기에서 8골을 넣었고, 5승 중 4승이 1-0이었다. 9월 5일에는 트로이 패럿(Troy Parrott)의 골로 레알 마드리드를 1-0으로 꺾었다. 그 사이 예외가 레반테 원정 2-5 패배다. 칠레 일간지 엘메르쿠리오 온라인판(Emol, 8월 29일 현지)과 스페인 매체 엘골디히탈(El Gol Digital)에 따르면 레알 베티스는 점유율 60%를 기록했지만, 기대득점에서 레반테에 약 2.99 대 1.97로 뒤졌다. 전반 2-2에서 후반 로헤르 브루게에게 2골을 내줬다. 공을 오래 가졌어도 공을 잃은 뒤 수비 뒤 공간을 막지 못하면 대량 실점할 수 있다는 점을 시즌 세 번째 리그 경기에서 이미 보여 줬다.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인 릴 원정은 레알 베티스의 다른 모습을 보여 준다. 플래시스코어 멕시코판(9월 8일 현지)과 에스디아리오(esdiario, 9월 8일)에 따르면 레알 베티스는 12분 우에다 아야세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어 마르크 바르트라(Marc Bartra)가 동점골을 넣었지만 35분 알렉산드루에게 다시 실점했다. 후반 시작 직후 바르트라가 두 번째 동점골을 넣었고, 53분 패럿이 결승골을 넣었다. 이후 릴의 에탕 음바페가 나탕을 팔꿈치로 가격해 비디오 판독 끝에 퇴장당했고, 레알 베티스는 수적 우위 속에서 경기 속도를 늦춰 리드를 지켰다. 두 번 끌려간 경기를 중앙 수비수의 득점으로 뒤집었다. 이 경기의 레알 베티스는 공격 전개가 막혀도 세트피스와 공중볼 경합에서 득점할 수 있는 팀이었다.

데포르티보 라코루냐 원정 1-1은 시즌 첫 변화가 나타난 경기다. 펠레그리니 감독은 이스코를 벤치에 두고 4-3-3으로 나섰다. 전반에는 점유와 전방 압박으로 상대의 전진을 제한했고, 43분 넬손 데오사(Nelson Deossa)가 상대 미드필더 소리아노의 공을 빼앗아 쿠초 에르난데스(Cucho Hernández)의 선제골로 연결했다. 후반에 이스코와 파쿤도 베르날이 들어온 뒤에도 추가골 기회는 있었다. 그러나 레알 베티스는 전반처럼 경기를 통제하지 못했고 87분 동점골을 내줬다. 데이터센터 기준 기대실점은 2.09였고, 바예스의 선방 6회가 없었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수 있다. 이 경기에서는 전반의 압박이 후반까지 유지되지 않았다. 교체로 들어온 공격형 선수들은 경기 주도권을 되찾아 오지 못했다.

10월 3경기에서 레알 베티스는 10골을 넣고 9골을 내줬다. 오사수나전 5-2에서는 전반 경기 내용이 좋았다. 레알 베티스는 오사수나의 첫 패스를 높은 위치에서 압박해 공을 되찾았고, 공격수에게 빠르게 연결했다. 30분 추가골도 로드리고 리켈메가 상대 수비수의 공 처리를 압박해 다시 얻은 공에서 나왔다. 그러나 3-0 이후 엑토르 베예린이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은 장면과 코너킥 뒤 다시 들어온 공에서 연속 실점해 3-2까지 쫓겼다. 67분 이스코가 페널티 지역 안에 남은 공을 왼발로 차 넣으면서 4-2가 됐다. 레알 베티스는 앞서 나간 뒤 수비 집중이 흐트러지는 장면을 반복했다.

포르투전 3-2 역시 같은 흐름이었다. 후반 2분 프란 가르시아의 패스를 받은 압데 에잘줄리(Abde Ezzalzouli)가 선제골을 넣었고, 직후 안토니의 슈팅이 골대를 맞았다. 이후 가브리 베이가의 직접 프리킥과 교체로 들어온 사무 아게호와의 득점으로 1-2 역전을 허용했다. 레알 베티스가 다시 경기를 뒤집은 과정은 오른쪽 측면에서 나왔다. 안토니가 프란시스쿠 모우라를 제치고 뒤로 내준 공을 교체로 들어온 쿠초가 마무리했다. 이어 앙헬 오르티스와 모우라의 접촉 장면을 주심이 화면으로 확인한 뒤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이스코가 결승골을 넣었다. 추가시간에는 바예스의 선방이 필요했다. 레알 베티스는 챔피언스리그 2경기를 모두 역전해 3-2로 이겼다(유로스포르트 스페인판, 10월 19일). 동시에 2경기 모두 2골을 내줬다.

바르셀로나전 2-5에서는 수비 문제가 그대로 드러났다. 라민 야말의 감아 찬 슈팅으로 선제골을 내준 뒤, 파블로 포르날스의 크로스를 발렌틴 고메스가 헤더로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전반 안에 로드리에게 코너킥 실점을 허용했다. 조바니 로셀소의 발리 득점은 앞선 쿠초의 핸드볼로 취소됐다. 야말의 패스가 가브리에우 제주스의 득점으로 이어진 뒤 에잘줄리가 2-3으로 따라붙었지만, 직후 베르날이 야말과 충돌해 직접 퇴장당했다. 수적 열세 속에서 레알 베티스는 2골을 더 내줬다. 이 패배로 리그 홈 10경기 연속 무패도 끝났다. 유로스포르트(10월 20일)는 이 경기가 레알 베티스의 수비 문제를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2-5라는 점수는 퇴장의 영향이 컸지만, 1-2와 1-3 실점은 11명이 뛸 때 나왔다. 1경기 결과만으로 설명할 문제가 아니다.

2-2. 페예노르트: 바르셀로나전 1-5 이후 5연승, 그러나 접전 2경기는 실점이 많았다

날짜대회 · 상대장소결과(전반)
10월 18일에레디비시 · 텔스타원정4-3 승(3-2)
10월 15일챔피언스리그 · 코모홈3-2 승(1-1)
10월 11일에레디비시 · AZ 알크마르홈2-0 승(1-0)
9월 20일에레디비시 · 위트레흐트홈5-0 승(3-0)
9월 13일에레디비시 · PEC 즈볼러원정7-0 승(3-0)
9월 10일챔피언스리그 · 바르셀로나원정1-5 패(0-2)
9월 5일에레디비시 · NEC 네이메헌원정3-1 승(0-0)
8월 30일에레디비시 · ADO 덴하흐홈2-2 무(0-1)
8월 23일에레디비시 · 캄뷔르원정5-2 승(4-0)
8월 16일에레디비시 · 고어헤드 이글스홈2-2 무(2-0)

(전반 점수는 페예노르트 기준이다. 날짜는 한국시간이다.)

시즌 첫 한 달 동안 페예노르트는 득점은 많았지만 경기를 안정적으로 끝내지 못했다. 고어헤드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는 2-0 리드를 지키지 못했고, ADO 덴하흐전에서는 공격하다 공을 잃은 뒤 실점해 연속으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 시기 홈에서 얻은 승점은 많지 않았다. 9월 20일 위트레흐트전 5-0이 시즌 첫 리그 홈 승리였다.

바르셀로나 원정 1-5는 현 체제가 유럽 강팀과 맞붙은 유일한 원정 경기다. 플래시스코어(9월 10일)에 따르면 페예노르트는 3분 만에 하피냐에게 실점했다. 전반 의미 있는 기회는 아니스 하지 무사(Anis Hadj Moussa)의 슈팅 1회뿐이었고, 나초 페리의 득점은 비디오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셈 스테인(Sem Steijn)의 만회골은 경기 막판에 나왔다. 페예노르트는 이른 실점 뒤 공을 소유하며 경기를 되돌리지 못했다. 공격은 측면 개인 돌파 외에 위협적인 경로를 거의 만들지 못했다.

그 뒤 5연승에서 페예노르트는 21득점 5실점을 기록했다. 다만 내용은 두 가지로 나뉜다. 유로스포르트 네덜란드판(eurosport.nl, 10월 20일)은 이 연승에 AZ 알크마르·위트레흐트를 상대로 한 홈 완승과 텔스타 원정·코모 홈의 접전이 섞여 있다고 분석했다. 위트레흐트전에서는 하지 무사가 6분과 33분 모두 오른쪽에서 안으로 파고들어 가까운 골대를 노려 득점했다. 9분에는 미카 마르몰의 크로스를 페리가 페널티 지역에서 마무리했다. 데이터센터 기준 박스 안 슈팅이 19-3이었다. 상대가 라인을 올렸을 때 페예노르트가 얼마나 위험한지 보여 준 경기다.

AZ 알크마르전 2-0은 다른 성격의 경기였다. 페예노르트는 13분 페리의 선제골과 59분 하비 로페스의 코너킥 득점으로 이겼지만, 점유율은 43%였다(1908.nl). 전반 초반에는 먼저 공격하고 압박했지만, 전반 막판부터 AZ 알크마르의 압박이 더 강해졌다. 2-0 이후에는 AZ 알크마르가 공격하고 페예노르트가 수비했다. 리그 상위권 상대에게 이긴 경기였지만, 경기를 끝까지 주도하지는 못했다.

코모전 3-2에서는 이번 시즌 페예노르트의 약점과 강점이 함께 나타났다. 코모는 하코보 라몬의 긴 패스로 아산 디아오를 하비 로페스와 일대일로 맞붙게 해 선제골을 넣었다. 페예노르트는 곧바로 루시아노 발렌테(Luciano Valente)가 연결한 공을 히바이 제히엘이 돌아서며 마무리해 동점을 만들었다. 히바이로 레아트(Givairo Read)는 경기 뒤 초반 압박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해법을 찾았다고 말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들어온 가우수 디아라가 오른쪽으로 공을 전환했고, 레아트의 움직임으로 공간이 생기자 하지 무사가 안으로 접어 들어가 역전골을 넣었다. 81분 득점은 경기 기록상 코모 골키퍼 로베르트 산체스의 자책골이다. 이 경기 페예노르트의 기대득점은 0.59였다. 결과는 이겼지만, 기회를 많이 만든 쪽은 코모였다.

텔스타 원정 4-3에서는 디아라가 25초 만에 선제골을 넣었고, 이번 시즌 첫 선발로 나선 스테인이 2골을 넣었다. 그중 1골은 57분 페널티킥이다. 하지만 페예노르트는 샤를 판하우터가 공을 잃은 뒤의 중거리 슈팅, 왼쪽 낮은 크로스, 반대쪽 크로스 등 서로 다른 경로로 3골을 내줬다. 경기 막판에는 에른스트가 텔스타의 헤더를 막아 리드를 지켰다. FR-Fans.nl(10월 20일)은 페예노르트가 이 경기에서 고전했고, 하지 무사도 평소만큼 좋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최근 5경기 21득점 5실점은 앞선 5경기 13득점 12실점보다 확실히 좋아졌다. 하지만 좋아진 수치의 대부분은 위트레흐트·즈볼러·AZ 알크마르전 3경기에서 나왔다. 상대가 공격적으로 나선 코모전과 텔스타전에서는 2경기 연속 2골 이상을 내줬다. 레알 베티스는 코모나 텔스타보다 공을 갖고 전진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그렇다면 오늘 페예노르트 수비가 받는 압박은 5연승 대부분의 경기보다 크다고 봐야 한다.

판단 — 레알 베티스: 레알 베티스는 지금 상승세라고 보기 어렵다. 대신 득점력은 유지하고 수비 안정성을 잃은 상태다. 10월 들어 3경기 모두 2골 이상을 내줬다. 실점 장면은 자기 진영 공 손실, 코너킥 뒤 다시 들어온 공, 직접 프리킥, 교체 공격수의 침투처럼 매번 달랐다. 수비 조직 한 곳만 고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뜻이다. 반대로 득점 경로도 다양하다. 오른쪽 측면 돌파, 중앙 수비수의 득점, 높은 압박 뒤 회수, 페널티킥이 모두 득점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포르투전 동점골과 데포르티보 라코루냐전 선제골, 오사수나전 추가골 연결에 관여한 쿠초가 오늘 없다. 최근 경기력만 보면 정배를 받을 만한 팀이지만, 실점 없이 경기를 관리할 팀으로 보기는 어렵다.

판단 — 페예노르트: 페예노르트의 5연승은 흐름 면에서 분명한 장점이다. 다만 연승을 강한 상대와 원정에서 거둔 것은 아니다. 코모전 승리는 홈에서 후반 교체와 하지 무사의 측면 돌파로 만들었고, 텔스타전은 서로 다른 경로로 3골을 내준 접전이었다. 역배가 나올 수 있는 근거는 이 2경기가 보여 준 끈질긴 득점력이다. 페예노르트는 실점 직후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고, 오른쪽 측면에서 교체 선수가 흐름을 바꿨다. 레알 베티스가 앞서고도 실점하는 팀이라면, 페예노르트가 끝까지 득점을 노리는 방식은 오늘 위협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전처럼 이른 시간에 실점하고 공을 오래 빼앗기는 흐름이 되면, 이 팀이 유럽 원정에서 경기를 되돌린 사례는 현 체제에서 아직 없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레알 베티스는 이길 때 1골 차, 질 때 3골 차였다. 페예노르트는 이길 때 크게 이겼다

이번 시즌 공식전 11경기를 점수 차로 나누면 두 팀의 성향 차이가 분명하다.

점수 차 구분(이번 시즌 11경기)레알 베티스페예노르트
1골 차 승73
2골 차 이상 승15
무승부12
2골 차 이상 패21

레알 베티스의 승리 8번 중 7번은 1골 차였다. 2골 이상 차이로 이긴 경기는 오사수나전 5-2 하나뿐이다. 반면 2번의 패배는 모두 2-5였다. 이 분포를 레알 베티스가 접전에 강하다는 뜻으로 읽으면 안 된다. 레알 베티스는 상대에게 기회를 내주는 경기를 자주 했고, 그 경기를 1골 차로 넘긴 횟수가 많았을 뿐이다. 버티지 못한 2경기는 레반테 원정에서 후반 공간을 내준 경기와 바르셀로나전 퇴장 이후의 경기다. 2경기 모두 한쪽이 무너지자 실점이 이어졌다. 레알 베티스는 승리하는 경기에서도 실점 위험을 안고 있는 팀이다.

페예노르트의 승리 8번 중 5번은 2골 이상 차이였다. 1골 차 승리 3번은 시즌 개막전 스파르타 로테르담 원정 1-0, 그리고 최근의 코모전·텔스타전이다. 큰 점수 차 승리는 모두 에레디비시에서 나왔다. 이 표는 페예노르트가 상대를 크게 이기는 능력을 보여 주지만, 그 능력이 유럽대항전에서도 통했는지는 말해 주지 않는다. 오히려 리그 상대보다 강한 코모를 상대로는 1골 차 승리였고, 바르셀로나에는 4골 차로 졌다.

총득점도 차이가 있다. 레알 베티스의 이번 시즌 11경기 중 양 팀 합계 2골 이하 경기는 5번이고, 그중 4번이 시즌 초 1-0 승리였다. 9월 하순 이후 6경기 가운데 합계 2골 이하는 데포르티보 라코루냐전 1-1 하나다. 페예노르트는 11경기 중 9번이 합계 4골 이상이었다. 이 수치에는 이번 시즌 친선경기가 포함되지 않았다. 다만 두 팀의 상대 수준이 크게 다르다. 레알 베티스는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비야레알, 포르투를 상대했다. 페예노르트의 다득점 경기 상대는 대부분 에레디비시 중하위권 팀이다. 같은 총득점이라도 오늘 경기에 그대로 옮길 수 있는 근거는 아니다.

3-2. 전반 점수에 따른 결과: 페예노르트는 전반에 앞선 6경기 중 5경기를 이겼다

전반 상황(최근 공식전 10경기)레알 베티스페예노르트
전반 리드4경기 · 3승 1무 · 9-46경기 · 5승 1무 · 25-7
전반 동점4경기 · 3승 1패 · 7-72경기 · 2승 · 6-3
전반 열세2경기 · 1승 1패 · 5-72경기 · 1무 1패 · 3-7

이 집계는 선제골이 아니라 전반 종료 점수를 기준으로 했다. 페예노르트는 전반을 앞선 6경기에서 25골을 넣고 5승 1무를 거뒀지만, 전반 이후 점수 차가 벌어진 경기는 AZ 알크마르·위트레흐트·PEC 즈볼러전 3경기다. 텔스타전은 격차가 유지됐고, 캄뷔르전에는 줄었으며, 고어헤드 이글스전은 2-0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위트레흐트전에는 제히엘의 빠른 전환 패스를 받은 디아라가 상대 수비 뒤 공간에서 득점했다. 판브롱크호르스트 감독은 그 경기 뒤 상대 수비 뒤 공간이 넓어 공격 중심으로 향하는 긴 패스가 필요했고 디아라가 그 역할에 맞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전반에 뒤진 2경기는 바르셀로나전 1-5 패배와 ADO 덴하흐전 2-2 무승부였다. 2경기만으로 전반 열세 뒤의 공격을 일반화하기는 어렵다. 코모전은 선제 실점 직후 동점을 만든 뒤 이겼지만 전반 동점으로 분류돼 이 표에는 따로 드러나지 않는다.

레알 베티스는 전반 상황과 관계없이 실점이 많다. 전반 동점이었던 4경기는 7득점 7실점이었다. 이 4경기에는 레알 마드리드전 1-0과 레반테전 2-5가 함께 들어 있다. 전반 열세 2경기 중 릴 원정은 역전승이었고 바르셀로나전은 패배였다. 레알 베티스는 끌려가도 따라잡는 득점력이 있다. 동시에 앞서고도 실점하는 수비 불안이 있다. 오사수나전 3-0 뒤 3-2, 포르투전 1-0 뒤 1-2가 그 예다. 오늘 경기에서 앞서는 쪽이 생겨도 그 뒤 점수가 어떻게 움직일지는 레알 베티스의 수비 집중력에 달려 있다.

3-3. 홈 경기 성격의 변화: 1-0 세 번 뒤 10득점 9실점

레알 베티스의 이번 시즌 홈 6경기는 5승 1패, 13득점 9실점이다. 하지만 시기별로 성격이 다르다. 처음 3경기인 레알 소시에다드, 레알 마드리드, 헤타페전은 모두 1-0 승리였다. 그 뒤 3경기인 오사수나, 포르투, 바르셀로나전에서는 10골을 넣고 9골을 내줬다. 수비 중심으로 이기던 홈경기가 득점 중심의 경기로 바뀌었다. 이 변화는 같은 시기 바르트라의 부상과 겹친다. 바르트라는 데포르티보 라코루냐전 12분 허벅지 근육 문제로 교체됐다. 그 뒤 수비 조합은 경기마다 달랐다. 오사수나전과 바르셀로나전에는 디에고 요렌테가 중앙 수비로 나섰다. 바르셀로나전에는 발렌틴 고메스가 함께 나섰고, 포르투전에는 바르트라와 나탕이 다시 짝을 이뤘다. 중앙 수비 조합이 자주 바뀐 시기와 실점이 늘어난 시기가 겹친다는 점은 관측된다. 다만 실점 장면은 측면 공 손실, 세트피스, 프리킥처럼 중앙 수비 조합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조합 변화를 실점의 원인으로 확정하기는 어렵다.

원정 경기의 레알 베티스는 이번 시즌 5경기 3승 1무 1패, 9득점 9실점이다. 홈보다 실점이 적지는 않다. 원정에서는 기다렸다가 역습하고, 홈에서는 주도하는 식의 뚜렷한 차이도 보이지 않는다. 레알 베티스의 장소별 차이는 경기 방식보다 상대 수준과 수비진 구성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페예노르트는 원정에서 더 많이 넣었다. 이번 시즌 원정 6경기에서 5승 1패, 21득점 11실점을 기록했고 홈 5경기에서는 3승 2무, 14득점 6실점을 기록했다. 원정 득점 21골 중 12골은 즈볼러전 7골과 캄뷔르전 5골에서 나왔다. 원정 실점 11골 중 5골은 바르셀로나전, 3골은 텔스타전이다. 원정에서 상대가 맞서 공격해 오는 경기에서는 실점이 늘었다.

3-4. 수치가 말하지 못하는 것

시즌 득점과 점수 차 기록만으로 오늘의 공격·수비 구성을 설명할 수는 없다. 쿠초가 빠지면서 레알 베티스는 후반에 패럿을 대신해 페널티 지역 안에서 마무리할 전문 공격수를 잃었다. 페예노르트는 요르단 보스와 헤이스 스말의 결장으로 하비 로페스를 대신할 왼쪽 전문 수비수가 없다. 따라서 레알 베티스의 전방 압박이 페예노르트의 첫 패스를 어디에서 끊고, 페예노르트가 그 압박을 어떻게 넘는지가 시즌 합계보다 직접적인 대결 조건이다.

판단 — 레알 베티스: 레알 베티스는 이름값보다 실점 위험이 큰 팀이다. 1골 차 승리가 많은 것은 경기를 관리하는 능력보다 상대에게 기회를 내주고도 결과를 지킨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큰 점수 차 패배 2번도 수비가 한 번 무너지자 실점이 이어진 경기였다. 오늘 정배를 받을 만한 근거는 득점력이다. 홈 유럽대항전에서 매번 2골 이상을 넣었고, 챔피언스리그에서 2번 모두 끌려가다 역전했다. 반면 상대를 크게 이기는 팀으로 볼 근거는 이번 시즌 기록에서 찾기 어렵다.

판단 — 페예노르트: 페예노르트는 앞서면 점수 차를 벌리는 팀이다. 그러나 그 성향은 상대가 라인을 올려 공간을 내줄 때 나왔고, 대부분 국내 리그 상대였다. 레알 베티스는 공을 소유하고 전진하는 팀이다. 페예노르트가 앞서는 상황이 생기면 레알 베티스가 라인을 올리면서 하지 무사와 디아라가 노릴 공간이 생긴다. 이 점이 페예노르트가 역배를 낼 수 있는 구체적인 조건이다. 반대로 먼저 실점하고 레알 베티스가 수비 블록을 정비하면, 페예노르트는 이번 시즌 그 상황을 이겨 낸 사례가 거의 없다.

4. 감독 및 전술

4-1. 펠레그리니의 레알 베티스: 높은 압박으로 공을 되찾지만, 그 뒤에 남는 공간을 메우지 못했다

레알 베티스의 기본 대형은 4-2-3-1이다. 오사수나전과 포르투전 모두 이 대형이었고, 데포르티보 라코루냐전만 4-3-3으로 나섰다. 공격할 때 실제 형태는 다르다. 기존 분석은 아베세(ABC)의 설명을 인용해 마르크 로카(Marc Roca)가 뒤에 남고 이스코와 포르날스가 전진하면서 4-1-4-1에 가까워진다고 정리했다. 리켈메가 안쪽으로 들어오면 이스코가 오른쪽으로 움직여 빌드업을 도왔다. 수비형 미드필더 1명만 남기고 미드필더 2명이 공격에 가담하는 구조다. 공을 잃는 순간 로카 혼자 상대의 첫 역습을 막아야 한다.

레알 베티스가 이 구조를 쓰는 이유는 상대 진영에서 공을 되찾기 위해서다. 유로스포르트 스페인판(10월 19일)에 따르면 레알 베티스는 챔피언스리그 첫 2라운드에서 공격 지역에서 공을 되찾은 뒤 슈팅을 6개 기록했다. 이보다 많은 팀은 아스널(9개), PSG와 맨체스터 시티(각 8개)뿐이다. 오사수나전 30분 추가골, 데포르티보 라코루냐전 43분 선제골이 모두 이렇게 나왔다. 압박이 통하면 레알 베티스는 짧은 거리에서 득점 기회를 만든다. 하지만 압박이 풀리면 수비수 4명과 로카만 남는다. 레반테전 후반 실점과 데포르티보 라코루냐전 후반 기대실점 증가는 압박이 풀린 뒤에 나왔다.

펠레그리니 감독은 선발을 자주 바꾼다. 오사수나전에서 포르투전으로 넘어가며 5자리를, 포르투전에서 바르셀로나전으로 넘어가며 8자리를 바꿨다. 챔피언스리그 포르투전 선발에는 오르티스, 바르트라, 나탕, 로카, 데오사, 안토니, 이스코, 패럿이 들었다. 이번 경기 예상 선발도 이 조합에 가깝다. 유로스포르트 네덜란드판(10월 20일), RCDM(10월 19일), VAVEL(10월 20일) 모두 4-2-3-1을 예상했다. 바예스, 바르트라, 나탕, 로카, 안토니, 이스코, 에잘줄리, 패럿은 공통으로 들어갔다. 오른쪽 수비는 베예린과 오르티스, 왼쪽 수비는 프란 가르시아와 고메스, 로카의 짝은 포르날스와 데오사로 예상이 갈린다.

교체 운영에도 특징이 있다. 오사수나전에서는 4-2가 된 뒤 72분 리켈메와 이스코를 빼고 안토니와 다니 세바요스를 넣었다. 81분에는 포르날스와 쿠초를 빼고 데오사와 패럿을 넣었다. 리드를 지키면서도 공격수를 공격수로 바꾸는 방식이다. 포르투전에서는 교체로 들어온 쿠초가 동점골을 넣었다. 데포르티보 라코루냐전에서 이스코와 베르날을 넣은 교체는 경기 주도권을 되찾지 못했다. 펠레그리니 감독은 수비를 강화하기보다 공격 선수를 계속 투입해 결과를 바꾸려는 감독이다. 오늘은 그 교체 카드가 줄었다.

4-2. 쿠초가 빠진 최전방: 패럿 외에 남은 9번이 없다

쿠초는 바르셀로나전에서 왼쪽 가자미근을 다쳐 소집 명단에서 빠졌다.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Estadio Deportivo, 10월 20일)는 결장 기간을 최소 2~3주로 봤다. 펠레그리니 감독은 이 부상으로 9번 자리 교체 운영에 지장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2군 공격수 로드리고 마리나를 부르지 않았다. 패럿에 대해서는 「내일은 쿠초가 부상이라 의심할 여지 없이 트로이가 낫다」고 말했다(엘데스마르케, 10월 20일). 유로스포르트(10월 20일)는 패럿을 출전 가능한 유일한 중앙 공격수로, 양쪽 측면에서 만든 공격을 마무리할 선수로 봤다.

패럿에게는 오늘 상대와 관련된 경력이 있다. AZ 알크마르에서 2025-26시즌 48경기 31골 12도움을 기록했다(마이데일리, 10월 3일). 에레디비시에서 페예노르트와 5번 맞붙어 3경기에서 득점했다(유로스포르트 스페인판, 10월 19일). 이번 시즌 레알 베티스에서는 8경기 357분 동안 2골 1도움을 기록했고, 레알 마드리드전과 릴전 결승골이 모두 그의 득점이었다. 페예노르트 수비 앞에서 낯선 공격수는 아니다. 다만 패럿이 90분을 소화하지 못하면 최전방 전문 공격수로 그를 대신할 선수가 없다.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프리시즌에 최전방을 맡았던 데오사, 5개월 만에 소집된 아이토르 루이발, 가짜 9번 경험이 있는 이스코와 로셀소를 대안으로 꼽았다. 패럿이 빠진 후반에 득점이 필요하면 레알 베티스는 측면 돌파와 2선 침투에 더 의존하게 된다.

4-3. 판브롱크호르스트의 페예노르트: 4-3-3과 오른쪽 측면의 세 선수

판브롱크호르스트 감독은 이번 시즌 4-3-3을 유지하고 있다. 위트레흐트전에는 직전 즈볼러전 7-0 승리 선발을 그대로 내세웠다. 원정을 떠나면서도 「토요일과 같은 명단」, 「선발은 크게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FR12, 10월 20일). 선발 조합을 자주 바꾸지 않는 감독이다. 예상 선발도 거의 일치한다. 유로스포르트 네덜란드판, RCDM, 베트 엑스퍼츠(Bet Experts, 10월 20일) 모두 에른스트, 레아트, 세인트유스테, 마르몰, 판하우터, 타르할린, 제히엘, 하지 무사, 페리, 발렌테를 예상했다. 나머지 수비 한 자리에는 하비 로페스와 쓰요시 와타나베 중 1명이 들어간다. 와타나베가 들어가면 마르몰이 왼쪽으로 이동한다. 피예노르트핑스(10월 20일)는 텔스타전에서 쉰 타르할린이 선발로 돌아오고, 디아라와 스테인은 벤치에서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페예노르트 공격의 중심은 오른쪽이다. 레아트는 이번 시즌 11경기 모두 선발로 나와 5도움을 기록했다. FR-Fans.nl(10월 20일)은 제히엘이 레아트를 점점 더 자주 찾으면서 오른쪽에 뚜렷한 공격 경로가 생겼다고 분석했다. 레아트의 크로스와 침투, 제히엘·하지 무사와의 연계가 그 경로다. 하지 무사는 이번 시즌 10경기에서 6골 1도움, 출전 가중 평점 8.19를 기록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공을 몰고 가다 슈팅한 횟수가 7회로 전체 1위다(유로스포르트 스페인판, 10월 19일). 레아트가 측면 바깥을 차지하면 하지 무사가 안으로 파고들어 왼발 슈팅이나 가까운 골대 마무리를 노린다. 위트레흐트전 2골과 코모전 역전골이 같은 방식이었다. RCDM(10월 19일)은 발렌테와 하지 무사가 안쪽으로 들어오고 풀백이 측면 폭을 담당하며, 페리가 최전방 기준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판브롱크호르스트 감독은 경기 중 교체로 흐름을 바꿨다. 코모전에는 후반 시작과 함께 디아라를 넣어 오른쪽 전환을 늘렸고, 그 직후 역전골이 나왔다. 위트레흐트전에는 61분 디아라를 넣었고, 3분 뒤 디아라가 빠른 전환 패스를 받아 득점했다. 스테인은 이번 시즌 207분 동안 3골을 넣었다. 페예노르트 벤치에는 디아라와 스테인처럼 득점할 수 있는 선수가 있다. 하지만 2선 공격진의 선수층은 적어졌다. 레이스 넬슨과 샤킬 판페르시가 이동 명단에서 빠졌다. 1월 맞대결에서 득점한 카스페르 텡스테트와 당시 10번을 맡은 라린도 명단에 없다(FR12, 10월 20일). 지난 시즌 에레디비시 득점왕 우에다 아야세는 8월 31일 릴로 이적했다(MHN스포츠, 10월 14일). 황인범도 포르투로 떠났다(마이데일리, 10월 21일). 페리가 최전방 주전이 된 것은 우에다가 떠난 뒤다.

결장 선수팀자리상태
쿠초 에르난데스레알 베티스최전방가자미근 부상 · 소집 제외
주니오르 피르포레알 베티스왼쪽 수비내전근 부상 · 소집 제외
요르단 보스 · 헤이스 스말페예노르트왼쪽 수비부상 · 이동 명단 제외
바르트 니우코프 · 토마스 베일런페예노르트수비부상 · 이동 명단 제외
야쿠프 모데르페예노르트미드필더부상 · 이동 명단 제외
레이스 넬슨 · 샤킬 판페르시페예노르트측면 공격부상 · 이동 명단 제외

4-4. 두 팀의 측면이 맞물리는 지점: 레알 베티스 오른쪽과 페예노르트 왼쪽

오늘 경기의 전술적 핵심은 두 팀의 강한 측면이 상대의 약한 측면과 맞물린다는 점이다. 레알 베티스의 오른쪽에는 안토니가 있다. 안토니는 챔피언스리그에서 공을 몰고 가다 슈팅한 횟수가 5회로 공동 3위다(유로스포르트 스페인판, 10월 19일). 포르투전에서는 모우라를 제치고 뒤로 패스해 동점골을 만들었다. 안토니는 아약스 시절 페예노르트와 치른 에레디비시 4경기를 모두 이겼고, 1월 맞대결에서도 득점과 도움을 기록했다(UEFA 공식 사이트 스페인어판, 10월 17일). 안토니가 상대할 페예노르트 왼쪽 수비는 하비 로페스다. 코모전 선제 실점은 상대가 긴 패스 한 번으로 로페스를 일대일 상황에 놓이게 하면서 나왔다. 보스와 스말이 모두 빠져 판브롱크호르스트 감독은 이 자리에 다른 전문 수비수를 쓸 수 없다. 와타나베를 중앙에 넣고 마르몰을 왼쪽으로 옮기는 방법은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중앙 수비의 공중볼 경합과 측면 대응을 바꾸는 선택이다. 판브롱크호르스트 감독은 AZ 알크마르전에서 마르몰을 중앙으로 옮기고 로페스를 왼쪽에 세웠다.

반대쪽에서는 페예노르트의 오른쪽이 레알 베티스의 왼쪽을 공략한다. 레알 베티스는 피르포의 이탈로 프란 가르시아가 왼쪽 수비 주전이 됐고, 같은 자리의 전문 대체 선수는 고메스뿐이다(유로스포르트 네덜란드판, 10월 20일). 피카리오(Ficherio, 10월 20일)는 피르포의 경기력 저하와 거듭된 부상 때문에 레알 베티스의 왼쪽 수비에 계속 의문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프란 가르시아는 포르투전에서 에잘줄리의 선제골을 도울 만큼 공격에 적극적이다. 그가 전진하면 그 뒤 공간은 레아트와 하지 무사가 노리는 자리와 겹친다. 에잘줄리가 수비 가담을 얼마나 하느냐에 따라 레알 베티스 왼쪽의 수비 인원이 달라진다.

압박 싸움도 승부처다. 레알 베티스는 상대의 첫 패스를 높은 위치에서 압박한다. 페예노르트는 AZ 알크마르가 압박을 강화한 전반 막판부터 경기 주도권을 내줬고, 레아트는 코모전 초반 압박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에른스트는 텔스타전에서 실수했다. 레알 베티스의 압박이 페예노르트 골키퍼와 중앙 수비수의 첫 패스를 막아 내면, 오사수나전처럼 짧은 거리에서 공을 되찾아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다. 반대로 페예노르트가 이 압박을 넘어 긴 패스로 디아라나 하지 무사에게 연결하면, 로카 혼자 남은 레알 베티스 중원 뒤로 넓은 공간이 생긴다. 판브롱크호르스트 감독이 위트레흐트전에서 설명한 긴 패스 전개는 이런 상황에서 쓰는 방법이다.

세트피스에서도 두 팀 모두 득점원이 있다. 레알 베티스의 바르트라는 이번 시즌 3골 중 2골을 챔피언스리그에서 넣었고, 바르셀로나전 동점골은 고메스의 헤더였다. 페예노르트는 AZ 알크마르전 추가골을 하비 로페스의 코너킥 득점으로 얻었다. 레알 베티스는 오사수나전과 바르셀로나전에서 코너킥 상황 실점을 기록했다. 세트피스 전담 키커는 두 팀 모두 확인 자료가 없다.

판단 — 레알 베티스: 펠레그리니 감독은 공격으로 경기를 풀어 가는 감독이다. 높은 압박, 미드필더 2명의 전진, 공격수 교체로 결과를 만들어 왔다. 오늘 이 방식이 통할 근거는 상대 왼쪽 수비의 선수층 부족과 페예노르트 후방 빌드업의 불안이다. 안토니와 로페스의 대결, 압박에 막힌 에른스트의 첫 패스는 모두 레알 베티스가 노릴 수 있는 지점이다. 반면 쿠초가 빠져 후반 공격 교체가 줄었고, 로카 혼자 지키는 중원 뒤 공간과 프란 가르시아 뒤 공간은 페예노르트의 주 공격 경로와 정확히 겹친다. 레알 베티스는 전술적으로 이 경기를 주도할 수 있는 팀이다. 다만 주도하는 시간이 길수록 역습 위험도 함께 커진다.

판단 — 페예노르트: 판브롱크호르스트 감독은 조합을 자주 바꾸지 않고, 교체로 오른쪽 공격을 강화해 흐름을 바꿔 왔다. 레아트·제히엘·하지 무사의 오른쪽 조합이 레알 베티스의 왼쪽 수비 뒤 공간을 공략한다면, 역배가 나올 수 있는 전술적 조건은 분명히 있다. 하지 무사의 측면 돌파는 바르셀로나전에서도 유일하게 위협적이었던 공격 경로다. 그러나 왼쪽 수비 선수층이 바닥났고, 코모전에서 이미 일대일 상황에 노출된 로페스가 안토니를 막아야 한다. 레알 베티스의 압박 아래 후방 빌드업이 흔들리면, 페예노르트의 오른쪽 공격은 시작하기도 전에 끊길 수 있다. 페예노르트가 역배를 낼 수 있는지는 압박을 넘는 첫 패스와 로페스 쪽 수비를 버티는 데 달려 있다.

5. 상대전적

5-1. 유일한 맞대결에서 레알 베티스의 2골은 모두 안토니의 오른쪽에서 나왔고, 결정적 기회는 페예노르트가 더 많이 놓쳤다

두 팀이 공식전에서 만난 것은 한 번뿐이다. 2026년 1월 29일(현지)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8차전에서 레알 베티스가 같은 라 카르투하에서 페예노르트를 2-1로 이겼다. 레알 베티스는 안토니와 압데 에잘줄리가, 페예노르트는 카스페르 텡스테트가 득점했다(유로스포르트 네덜란드판, 10월 20일). 데이터센터의 맞대결 목록에도 이 경기 하나만 실려 있다.

당시 두 팀이 받던 압박은 크게 달랐다. 플래시스코어(Flashscore, 1월 30일)에 따르면 레알 베티스는 이미 리그 페이즈 통과를 확정한 상태였다. 페예노르트는 이 경기를 이기고 다른 경기 결과도 유리하게 나와야 24위 안에 들 수 있었다. 로빈 판페르시 감독은 주요 선수 여러 명이 부상으로 빠져 유망주 테이스 크라이에벨트와 미드필더 우사마 타르할린으로 중앙 수비를 꾸렸다. 측면 공격수 아이멘 슬리티를 미드필드에, 공격수 사일 라린을 10번 자리에 세웠다. 진출을 확정한 홈팀과 수비진을 급히 꾸린 원정팀의 경기였다.

경기 내용은 2-1이라는 점수와 다르게 읽힌다. 첫 결정적 기회는 페예노르트가 만들었다. 곤살루 보르헤스의 크로스가 페널티 지역 안에 혼자 있던 라린에게 연결됐지만, 라린이 공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레알 베티스는 곧 골망을 흔들었으나 앞선 과정의 반칙으로 득점이 취소됐다. 20분이 되기 전 안토니가 흐른 공을 잡아 골문 위쪽 구석으로 차 넣었다. 라린은 이어 파우 로페스 골키퍼와의 일대일 기회도 놓쳤다. 32분에는 안토니의 크로스를 에잘줄리가 헤더로 넣었다. 라린은 후반에도 헤더, 골문을 가로지르는 슈팅, 일대일 기회를 차례로 놓쳤다. 텡스테트는 경기 종료 15분 전쯤 샤킬 판페르시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 위로 공을 띄워 만회골을 넣었다. 교체 카드를 다 쓴 페예노르트는 그 뒤 샤킬 판페르시가 무릎을 다쳐 들것에 실려 나가 10명으로 경기를 마쳤다(플래시스코어, 1월 30일).

1월 맞대결에서 레알 베티스의 2골은 모두 오른쪽의 안토니가 관여한 공격에서 나왔다. 안토니는 페널티 지역 앞에 흐른 공을 직접 처리했고, 에잘줄리의 골에는 먼 쪽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반면 레알 베티스 수비는 페예노르트에 페널티 지역 안 결정적 기회를 여러 번 내줬다. 크로스 한 번에 라린이 혼자 남았고 일대일 기회도 나왔다. 2-1이라는 결과에는 라린이 기회를 마무리하지 못한 영향이 있었다. 이 장면은 오늘도 레알 베티스가 상대의 크로스를 수비할 때 살펴볼 근거다.

5-2. 1월과 오늘: 페예노르트는 감독·중앙 수비·마무리 담당이 모두 바뀌었고, 레알 베티스의 안토니와 에잘줄리는 그대로다

1월 경기를 오늘 경기에 그대로 옮겨 읽기는 어렵다. 페예노르트 감독은 2026년 6월 판브롱크호르스트로 바뀌었다. 중앙 수비는 크라이에벨트·타르할린 조합에서 세인트유스테와 마르몰 또는 와타나베의 조합으로 바뀌었고, 타르할린은 미드필더로 돌아갔다. 당시 득점과 결정적 기회에 관여한 샤킬 판페르시·라린·텡스테트는 이번 원정 명단 23명에 없다(FR12, 10월 20일). 오늘 최전방은 나초 페리가 맡는다. 레알 베티스는 골문이 바뀌었다. 당시 골키퍼는 파우 로페스였고, 오늘은 알바로 바예스가 선발로 예상된다. 반면 2골을 만든 안토니와 에잘줄리는 오늘도 양쪽 측면에 선발로 예상된다(RCDM, 10월 19일). 동기도 다르다. 1월의 레알 베티스는 결과에 쫓기지 않았지만, 오늘은 이기면 사실상 다음 단계 진출권에 들어선다(엘데스마르케(ElDesmarque), 10월 20일).

따라서 오늘까지 이어지는 것은 점수가 아니라 득점이 만들어진 경로다. 안토니가 오른쪽에서 공을 잡았을 때 페예노르트 왼쪽이 막지 못한 장면은 오늘 그를 상대할 하비 로페스의 처지로 이어진다. 1월에는 페예노르트 수비진 전체가 부상으로 급히 꾸려졌다. 오늘은 중앙 수비가 정상이지만, 왼쪽 수비에는 로페스를 대신할 전문 수비수가 없다. 페예노르트가 크로스로 레알 베티스 페널티 지역 안에서 기회를 만든 장면도 오늘의 근거가 된다. 레알 베티스는 이번 시즌에도 바르셀로나전 코너킥 실점, 오사수나전 코너킥 뒤 다시 들어온 공 실점처럼 페널티 지역 안 공중볼과 흐른 공에서 실점했다. 다만 오늘 그 기회를 받을 선수는 라린이 아니라 페리, 그리고 오른쪽에서 안으로 파고드는 하지 무사다.

앞 장에서 다룬 안토니의 아약스 시절 페예노르트전 기록과 트로이 패럿의 AZ 알크마르 시절 득점 기록은 상대 감독과 수비진이 다른 시기에 나왔다. 두 선수가 네덜란드 팀 수비수들의 대응에 익숙하다는 정도로 읽어야 한다. 오늘 판단에 쓸 상대전적의 근거는 두 가지다. 하나는 안토니 쪽 측면에서 2골이 나온 경로이고, 다른 하나는 레알 베티스 페널티 지역 안 수비가 크로스에 공격수를 놓친 장면이다. 두 장면이 오늘 선수 구성에서도 다시 나오는지가 6장과 7장의 질문이다.

6. 매치업 분석

6-1. 이 경기의 무게: 레알 베티스는 진출권을, 페예노르트는 대회 첫 원정 승점을 놓고 주전을 그대로 내세운다

리그 페이즈 3라운드지만 두 팀 모두 이 경기를 가볍게 다룰 사정이 없다. 레알 베티스는 승점 6으로 10위이고, 이기면 사실상 다음 단계 진출권에 들어선다(엘데스마르케, 10월 20일). 펠레그리니 감독은 매우 어려운 경기를 예상하면서도 홈 연전을 승리로 마치고 싶다고 말했다. 레알 베티스는 오사수나·포르투·바르셀로나전에 이어 홈에서만 4경기째를 치르며, 직전 바르셀로나전 2-5 패배 뒤 사흘 만에 경기에 나선다. 페예노르트는 승점 3, 득실차 -3으로 24위다.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잃은 득실차를 회복하고 이번 대회 첫 원정 승점을 따내야 한다.

페예노르트는 나흘 뒤 PSV 원정을 치른다. VoetbalGokken.nl(10월 20일)은 직전 주말 AZ 알크마르·PSV·트벤테가 모두 승점을 잃어 페예노르트가 에레디비시 선두 격차를 벌렸다고 전했다. 리그 선두 경쟁 상대와의 원정을 앞두고도 판브롱크호르스트 감독은 「사실상 토요일과 같은 명단」이며 「내일 선발은 크게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FR12, 10월 20일). 두 팀이 이 경기에 두는 무게에는 큰 차이가 없다. 차이가 생긴다면 점수가 한쪽으로 기운 뒤 출전 시간을 관리하는 교체에서 나타날 것이다.

6-2. 핵심 포인트: 두 팀의 주력 측면이 상대의 선수층이 가장 부족한 측면을 공략하고, 그 사이 중원에는 레알 베티스의 로카 1명이 남는다

이 경기에서는 양 팀의 측면 공격과 중앙의 첫 패스가 연결된다. 레알 베티스 오른쪽의 안토니는 전문 대체 수비수가 없는 페예노르트 왼쪽의 하비 로페스를 상대한다. 반대편에서는 레아트·제히엘·하지 무사가 프란 가르시아의 전진 뒤 남는 공간을 노린다. 어느 쪽 측면 공격이 상대 진영에서 시작할지는 레알 베티스가 전방 압박으로 페예노르트의 첫 패스를 끊는지, 페예노르트가 그 압박을 넘어 로카 혼자 남은 중원으로 공을 보내는지에 달려 있다.

세 지점은 서로 연결돼 있다. 안토니를 막으려고 발렌테가 수비에 내려오면 페예노르트의 왼쪽 공격이 줄어든다. 하지 무사를 막으려고 에잘줄리가 내려오면 레알 베티스 역습의 왼쪽 출발점이 뒤로 물러난다. 레알 베티스의 압박이 통하면 두 팀의 측면 대결은 페예노르트 진영에서 벌어지고, 압박이 풀리면 레알 베티스 진영에서 벌어진다. 오늘 경기의 승부는 어느 측면이 더 강하냐보다 어느 진영에서 측면 대결이 더 자주 벌어지느냐에서 갈린다.

6-3. 결장의 실제 영향: 페예노르트는 선발이 아니라 벤치가 줄었고, 레알 베티스는 후반에 경기를 바꾸던 9번을 잃었다

페예노르트의 결장자는 7명이지만 선발 구성은 그대로다. 데이터센터 선수 기록에서 요르단 보스·헤이스 스말·야쿠프 모데르·바르트 니우코프·토마스 베일런은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0분이다. 레이스 넬슨은 12분을 뛰었고, 샤킬 판페르시는 선발 없이 134분을 뛰었다. 여러 매체가 예상한 선발 11명은 코모전 선발과 거의 같다(유로스포르트 네덜란드판, 10월 20일 · RCDM, 10월 19일). 판브롱크호르스트 감독도 부상 소식을 전한 뒤 「나머지는 완전한 선수단으로 왔다」고 말했다(FR12, 10월 20일). 결장자 수는 많지만, 이번 시즌 페예노르트 경기력을 만든 선수들은 모두 원정 명단에 있다.

페예노르트가 잃은 것은 교체 선택지다. 원정 명단 23명 가운데 공격수는 곤살루 보르헤스, 나초 페리, 하지 무사, 가우수 디아라와 유소년 선수 2명이다(FR12, 10월 20일). 최전방 전문 공격수는 페리 1명이다. 왼쪽 수비도 로페스 외에 전문 수비수가 없다. 로페스가 경고를 받거나 안토니에게 계속 밀리면, 마르몰을 왼쪽으로 옮기고 와타나베를 중앙에 넣는 방법이 남는다. 판브롱크호르스트 감독은 AZ 알크마르전에서 와타나베가 빠지자 마르몰을 중앙으로 옮기고 로페스를 왼쪽에 세웠다. 마르몰은 두 자리를 모두 맡을 수 있지만, 이 이동은 중앙 수비 조합까지 바꾼다. 오른쪽은 니우코프가 빠져 레아트 뒤에 마츠 데일이 있다. 측면 2선은 넬슨과 샤킬 판페르시가 빠졌다. 그래도 코모전과 위트레흐트전에서 교체로 들어가 경기를 바꾼 디아라, 이번 시즌 207분 동안 3골을 넣은 셈 스테인이 벤치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피예노르트핑스(FeyenoordPings), 10월 20일). 페예노르트의 교체 자원은 수가 적지만, 실제로 경기에 영향을 준 선수들이다.

레알 베티스의 결장은 선발보다 후반 운용을 바꾼다. 쿠초 에르난데스는 왼쪽 가자미근 부상으로 최소 2~3주 동안 뛰지 못한다(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Estadio Deportivo), 10월 20일). 챔피언스리그 포르투전에도 선발 최전방은 패럿이었고, 쿠초는 교체로 들어가 안토니의 패스를 받아 2-2 동점골을 넣었다. 오사수나전 30분 추가골에서는 쿠초가 에잘줄리에게 공을 연결했다. 레알 베티스가 끌려갈 때 후반에 투입해 페널티 지역 안 마무리를 맡기던 선수가 쿠초였다. 오늘은 그 역할을 맡을 전문 공격수가 벤치에 없다. 펠레그리니 감독은 2군 공격수 로드리고 마리나를 부르지 않았다. 대안으로는 프리시즌에 최전방을 맡은 넬손 데오사, 5개월 만에 명단에 돌아온 아이토르 루이발, 가짜 9번 경험이 있는 이스코와 조바니 로셀소가 거론된다(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 10월 20일). 이들은 모두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상대 중앙 수비수와 몸싸움하며 크로스를 받는 유형이 아니다. 후반에 득점이 필요해지면 레알 베티스는 크로스보다 2선 침투, 측면 개인 돌파, 세트피스에 더 의존하게 된다.

주니오르 피르포의 결장은 왼쪽 수비의 선발이 아니라 대체 자원의 폭을 줄인다. 프란 가르시아는 피르포가 빠진 뒤 오사수나·포르투·바르셀로나전에 모두 왼쪽 수비로 선발 출전했다. 같은 자리의 전문 대체 선수는 발렌틴 고메스뿐이다(유로스포르트 네덜란드판, 10월 20일). VAVEL(10월 20일)은 고메스의 선발을 예상했다. 고메스가 나서면 바르셀로나전 헤더 득점처럼 공중볼 경합은 강해지지만, 프란 가르시아가 전진해 포르투전 에잘줄리의 선제골을 도운 장면은 줄어든다. 그만큼 페예노르트 오른쪽 공격이 노릴 공간도 달라진다. 바르셀로나전에서 퇴장당한 파쿤도 베르날은 라리가 징계만 받았기 때문에 오늘 출전할 수 있다(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 10월 20일).

6-4. 휴식일은 같고, 관리되지 않은 잔디 위에서는 짧은 패스 연결과 압박 아래 첫 패스가 모두 불안해진다

두 팀 모두 한국시간 10월 18일에 직전 경기를 치렀다. 레알 베티스는 10월 12일·15일·18일, 페예노르트는 10월 11일·15일·18일에 경기를 치러 최근 일정 부담도 비슷하다. 페예노르트는 10월 20일 세비야로 이동했다. 다음 경기는 페예노르트가 10월 25일 PSV 원정, 레알 베티스가 10월 26일 셀타 비고 원정이다. 페예노르트가 다음 경기까지 하루 덜 쉰다.

두 감독은 로테이션 방식이 다르다. 펠레그리니 감독은 오사수나전에서 포르투전으로 갈 때 선발 5자리, 포르투전에서 바르셀로나전으로 갈 때 8자리를 바꿨다. 그는 「27일 동안 8경기를 치러야 해서 경기력과 출전 시간 부담 등 여러 변수를 따진다」고 하면서도, 바르셀로나전처럼 이번에도 최선의 선발을 고르겠다고 말했다(엘데스마르케, 10월 20일). 실제 선발을 보면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의 선발이 나뉘는 경향이 있다. 포르투전에는 앙헬 오르티스·바르트라·데오사가, 바르셀로나전에는 베예린·요렌테·고메스·포르날스·베르날이 선발로 나섰다. 판브롱크호르스트 감독은 텔스타전에 타르할린을 쉬게 하고 스테인·디아라·와타나베를 기용했다. 오늘은 타르할린이 돌아오고 디아라와 스테인이 벤치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피예노르트핑스, 10월 20일). 레알 베티스는 경기마다 수비 조합이 바뀌었고, 페예노르트는 같은 11명이 반복해서 호흡을 맞췄다. 이 차이는 경기 초반 레알 베티스 수비진이 상대의 오른쪽 전환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서 드러난다.

날씨는 변수가 되기 어렵다. 투티엠포(Tutiempo.net, 10월 20일)는 경기 당일 세비야가 맑고 최저 12℃, 최고 24℃이며 바람이 약하다고 예보했다. 어느 한 팀의 경기 방식을 돕거나 막는 날씨가 아니다.

잔디 상태는 두 팀 모두에 영향을 준다. 펠레그리니 감독은 라 카르투하 잔디가 이번 주 관리를 받지 못했다며, 공을 잘 다루는 레알 베티스에 불리하지만 나쁜 잔디는 양 팀에 같은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엘데스마르케, 10월 20일). 잔디가 고르지 않으면 압박을 받으며 공을 받는 첫 터치가 불안해진다. 레알 베티스가 공을 되찾은 직후 짧은 패스로 슈팅까지 연결하는 과정도 어려워진다. 그러나 같은 조건에서 압박을 받으며 골키퍼와 중앙 수비수부터 짧게 전개하는 페예노르트의 첫 패스도 흔들린다. 페예노르트에는 이 불안을 피할 방법이 있다. 판브롱크호르스트 감독은 위트레흐트전 뒤 상대 수비 뒤 공간이 넓어 공격 중심으로 향하는 긴 패스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잔디가 나쁘면 짧은 패스로 전진하는 팀보다 긴 패스와 측면 개인 돌파로 전진하는 팀이 덜 불리하다. 이 조건이 페예노르트에 조금 더 맞는 것은 사실이지만, 레알 베티스의 압박이 페예노르트의 전개 실수를 끌어낼 가능성도 함께 커진다.

6-5. 두 팀의 현재 흐름: 레알 베티스는 득점과 실점이 함께 늘었고, 페예노르트의 연승은 강한 상대의 원정에서 아직 이어진 적이 없다

레알 베티스는 직전 바르셀로나전에서 2-3까지 따라붙은 직후 베르날이 퇴장당했다. 그 뒤 수적 열세 속에서 2골을 더 내줬다. 펠레그리니 감독은 경기 직후 베르날의 퇴장과 로셀소의 득점 취소에 불만을 드러냈다(VAVEL, 10월 20일). 그러나 10월 20일 기자회견에서는 그 문제가 끝났다고 말하며 레알 베티스도 퇴장 같은 실수를 했다고 인정했다(엘데스마르케, 10월 20일). 데이터센터 경기 기록에 따르면 베예린도 경기 뒤 베르날의 퇴장은 팀이 감당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었고 본인이 팀에 사과했다고 전했다. 선수단은 판정보다 자기 실수를 문제로 받아들이고 있다. 유로스포르트 스페인판(10월 20일)은 바르셀로나전 패배가 레알 베티스의 수비 문제를 드러냈고 그 문제가 페예노르트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레알 베티스는 이번 시즌 11경기에서 모두 득점했고, 챔피언스리그 2경기를 모두 역전승으로 끝냈다(유로스포르트 스페인판, 10월 19일). 이스코는 세비야 시절까지 포함한 최근 챔피언스리그 출전 4경기에서 매 경기 득점이나 도움을 기록했다(유로스포르트 스페인판, 10월 19일). 레알 베티스는 지면 실점이 이어지지만, 끌려가는 상황에서는 득점으로 만회해 온 팀이다.

페예노르트는 바르셀로나전 패배 뒤 공식전 5연승을 달리고 있다. VAVEL(10월 20일)은 페예노르트가 리그 원정 5경기를 모두 이겼지만 강팀을 상대로 한 원정 승리는 아직 없다고 평가했다. 직전 텔스타 원정에서는 고전했고, 하지 무사도 평소만큼 좋지 않았다(FR-Fans.nl, 10월 20일). 티아르크 에른스트 골키퍼는 이 경기에서 실수했지만 선발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피예노르트핑스, 10월 20일). 판브롱크호르스트 감독은 레알 베티스의 시즌 출발을 높이 평가했다(VoetbalGokken.nl, 10월 20일). 연승에서 얻은 자신감은 같은 선발 11명을 유지하게 했다. 하지만 코모전처럼 상대가 공을 소유하고 전진해 오는 경기에서는 결과가 경기 내용보다 좋았다. 오늘 레알 베티스는 코모보다 압박이 강하고 전진 능력도 앞서는 상대다.

6-6. 안토니 대 하비 로페스: 레알 베티스의 가장 확실한 전진 경로가 페예노르트에서 대체 자원이 없는 자리로 향한다

안토니는 이번 시즌 718분 동안 득점이 없고 도움은 1개다(데이터센터 선수 기록). 그의 가치는 마무리보다 공을 몰고 가서 슈팅이나 마지막 패스를 만드는 데 있다. 유로스포르트 스페인판(10월 19일)은 안토니가 챔피언스리그에서 공을 몰고 간 뒤 슈팅한 횟수가 5회로 공동 3위라고 집계했다. 포르투전 동점골도 안토니가 모우라를 제치고 뒤로 내준 패스에서 나왔다. 오른쪽 수비가 앙헬 오르티스라면 안쪽 침투가 더해진다. 포르투전 결승 페널티킥은 오르티스가 페널티 지역 안까지 들어가 모우라와 접촉한 장면에서 나왔다. 엑토르 베예린은 몸 상태가 허락하면 이번 시즌의 주전 오른쪽 수비다(유로스포르트 스페인판, 10월 20일). 누가 나서든 안토니의 바깥으로 겹쳐 뛰는 풀백 침투가 하비 로페스를 2대1 상황에 놓는다.

로페스는 이미 같은 형태의 공격에 무너진 적이 있다. 코모전 선제 실점은 하코보 라몬의 긴 패스 한 번으로 아산 디아오가 로페스와 일대일로 맞선 장면에서 나왔다. 페예노르트가 이 측면을 보완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하나는 왼쪽 공격수 발렌테가 수비에 가담해 안토니와 레알 베티스 풀백을 함께 막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와타나베를 중앙에 넣고 마르몰을 왼쪽으로 옮기는 것이다. VAVEL과 피예노르트핑스(10월 20일)는 와타나베를 선발로 예상했다. 하지만 RCDM(10월 19일)은 발렌테와 하지 무사가 안쪽으로 이동하고 풀백이 측면 폭을 맡는 형태를 예상했다. 발렌테가 안쪽에 머물면 로페스는 안토니와 레알 베티스 풀백을 혼자 상대한다. 반대로 발렌테가 수비에 내려오면 이번 시즌 4골 2도움, 출전 가중 평점 7.51로 페예노르트 공격진에서 두 번째로 위협적인 선수가 상대 진영에서 사라진다. 판브롱크호르스트 감독이 어느 쪽을 택하든 페예노르트는 왼쪽에서 무언가를 포기해야 한다.

6-7. 하지 무사와 레아트 대 프란 가르시아: 페예노르트의 챔피언스리그 공격 대부분은 한 선수가 안쪽으로 파고드는 데서 나온다

페예노르트 오른쪽의 실행자는 분명하다. 하지 무사는 이번 시즌 870분 동안 6골 1도움, 출전 가중 평점 8.19를 기록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공을 몰고 간 뒤 슈팅한 횟수가 7회로 대회 최다다. 하지 무사의 유효슈팅 4개는 디아라·제히엘·스테인의 유효슈팅을 합친 것보다 많다(유로스포르트 스페인판, 10월 19일). 레아트가 측면 바깥을 차지하면 하지 무사는 안으로 파고들어 가까운 골대를 노린다. 위트레흐트전 6분과 33분 득점, 코모전 52분 역전골이 이 방식이었다. FR-Fans.nl(10월 20일)은 제히엘이 레아트를 점점 자주 찾으면서 오른쪽에 뚜렷한 공격 경로가 생겼다고 분석했다.

이 경로는 페예노르트의 강점이면서 한계다. 바르셀로나 원정에서도 전반의 유일한 의미 있는 기회는 하지 무사의 슈팅이었다(플래시스코어, 9월 10일). 레알 베티스가 하지 무사를 둘러싸 막으면 페예노르트의 대회 공격은 크게 줄어든다. 레알 베티스 왼쪽에서는 프란 가르시아가 하지 무사와 일대일로 맞서고, 에잘줄리가 레아트의 전진을 얼마나 따라 내려오느냐가 수비 인원을 정한다. 프란 가르시아는 공격 가담이 적극적인 수비수다. 그가 전진한 뒤 공을 잃으면, 그 뒤 공간은 레아트의 침투와 하지 무사의 돌파가 동시에 노리는 자리가 된다. 피카리오(Ficherio, 10월 20일)는 피르포의 경기력 저하와 거듭된 부상 때문에 레알 베티스 왼쪽 수비에 계속 의문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고메스가 선발로 나서면 프란 가르시아보다 덜 전진하는 대신 하지 무사의 안쪽 돌파를 상대해야 한다. 고메스는 중앙 수비수로 더 많이 뛰었기 때문에, 측면에서 방향을 바꾸는 돌파를 상대하는 장면은 이번 시즌 표본이 거의 없다.

6-8. 압박과 첫 패스, 그리고 로카 혼자 남는 중원: 레알 베티스가 공을 되찾는 위치가 두 팀의 득점 위치를 정한다

레알 베티스의 압박은 상대 진영에서 득점 기회를 만든다. 레알 베티스는 챔피언스리그 첫 2라운드에서 공격 지역에서 공을 되찾은 뒤 슈팅을 6회 기록해 대회 4위에 올랐다(유로스포르트 스페인판, 10월 19일). 오사수나전 30분 추가골은 리켈메가 상대 수비수의 공 처리를 압박한 장면에서 시작됐다. RCDM(10월 19일)은 레알 베티스가 이스코 주변에서 수적 우위를 만들고 에잘줄리와 안토니의 움직임으로 측면 공간을 만든 뒤 패럿에게 크로스나 침투 패스를 연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페예노르트는 이런 압박에 약점을 보였다. AZ 알크마르전에서는 전반 막판 상대가 압박 강도를 높이자 주도권을 내줬다. 레아트는 코모전 뒤 초반 압박이 어려웠지만 결국 해법을 찾았다고 말했다. 텔스타전 실점 하나는 판하우터가 공을 잃은 직후의 중거리 슈팅에서 나왔다.

압박이 풀리면 상황이 달라진다. 레알 베티스는 공격할 때 로카가 뒤에 남고 이스코와 포르날스(또는 데오사)가 전진해 4-1-4-1에 가까운 형태가 된다(아베세(ABC)의 설명을 인용한 데이터센터 경기 기록). 첫 압박을 통과당하면 수비수 4명 앞에서 로카 혼자 상대의 첫 전진 패스를 막아야 한다. 페예노르트의 제히엘은 위트레흐트전 64분 빠른 전환 패스로 디아라의 득점을 만들었다. 발렌테는 측면에서 안쪽으로 이동해 로카 옆 공간에 선다. 로카 옆으로 제히엘과 발렌테가 동시에 들어오면 레알 베티스 중앙 수비수 바르트라와 나탕은 전진해서 막을지 물러서서 기다릴지 결정해야 한다. 이 상황에서 바르트라와 나탕 중 1명이 앞으로 나오면, 그 뒤 공간을 노리는 선수는 하지 무사와 페리다.

6-9. 세트피스와 골키퍼: 레알 베티스는 공중볼 득점원이 있고, 두 팀 모두 페널티 지역 안에서 다시 들어온 공에 실점했다

세트피스와 공중볼에서는 레알 베티스의 득점원이 분명하다. 바르트라는 이번 시즌 3골을 넣었고, 그중 2골이 챔피언스리그 릴전에서 나왔다(유로스포르트 스페인판, 10월 20일). 바르셀로나전에는 포르날스의 크로스를 고메스가 헤더로 넣었다. 1월 맞대결 에잘줄리의 헤더도 같은 경로다. 페예노르트는 AZ 알크마르전 59분 하비 로페스의 코너킥 득점처럼 세트피스에서 득점한 경기가 있다. 실점 쪽을 보면 레알 베티스는 오사수나전에서 코너킥 뒤 다시 들어온 공으로, 바르셀로나전에서 로드리의 코너킥 득점으로 실점했다. 페예노르트는 텔스타전에서 왼쪽 낮은 크로스와 반대쪽 크로스로 실점했다. 측면 크로스가 오는 상황에서는 두 팀 모두 페널티 지역 안 수비가 불안하다.

골키퍼 대결은 오늘 득점 수를 조정하는 요인이다. 바예스는 데포르티보 라코루냐 원정에서 6차례 선방하며 일대일 기회와 근거리 슈팅을 막았고, 포르투전 추가시간에도 선방했다. 레알 베티스가 기대실점보다 적게 실점한 경기에는 바예스가 있었다. 에른스트는 이번 시즌 11경기를 모두 선발로 뛰었다. 텔스타전에서는 실수를 했지만, 경기 막판 헤더를 막아 리드를 지켰다. 레알 베티스의 압박이 에른스트의 발밑까지 올라오면, 에른스트의 선방 능력보다 첫 패스의 정확도가 실점에 더 큰 영향을 준다.

7. 경기예측

7-1. 레알 베티스는 공을 소유하고 압박해 경기를 주도하려 하고, 페예노르트는 압박을 넘는 첫 패스와 오른쪽 전환으로 맞선다

이 경기는 레알 베티스가 공을 더 오래 소유하고, 페예노르트가 공을 되찾은 순간 빠르게 전진하는 구도로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레알 베티스는 홈에서 상대 진영 높은 곳부터 압박하고, 안토니가 있는 오른쪽으로 공격을 모은다. 페예노르트는 같은 선발 11명으로 레아트와 하지 무사가 있는 오른쪽에서 반격의 출발점을 찾는다. 두 팀의 주력 측면이 서로 다른 쪽에 있으므로 공격은 대각선으로 오간다. 레알 베티스가 오른쪽으로 공격할 때 레알 베티스의 왼쪽 수비는 페예노르트의 역습 출발점과 마주한다. 페예노르트가 오른쪽으로 전진할 때 페예노르트의 왼쪽은 안토니에게 공간을 내준다.

승부는 처음 30분 동안 공을 되찾는 위치에서 갈린다. 레알 베티스가 페예노르트 진영에서 공을 되찾으면 짧은 거리에서 이스코·에잘줄리·패럿이 슈팅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 원정처럼 페예노르트가 자기 진영에 묶이면, 하지 무사 1명에게 의존하는 반격만으로는 기회를 거의 만들지 못한다. 반대로 페예노르트가 에른스트와 중앙 수비수의 첫 패스, 또는 페리를 향한 긴 패스로 압박을 넘으면 경기 성격이 바뀐다. 이 경우 레알 베티스 진영에서 로카 혼자 제히엘과 발렌테를 상대하고, 프란 가르시아의 뒤 공간으로 하지 무사가 들어간다. 관리되지 않은 잔디는 두 상황을 모두 키운다. 압박 아래에서 짧은 패스 실수가 늘어나는 만큼 레알 베티스의 압박은 효과를 볼 가능성이 커지고, 긴 패스로 전진하는 페예노르트의 선택지도 덜 불리해진다.

득점은 양 팀 모두 확인된 경로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레알 베티스는 압박 뒤 회수, 안토니의 돌파 뒤 뒤로 내주는 패스, 바르트라와 고메스의 공중볼, 이스코의 페널티 지역 안 마무리가 경로다. 페예노르트는 하지 무사의 안쪽 돌파, 레아트의 크로스와 침투, 제히엘의 전환 패스, 로페스의 코너킥이 경로다. 두 팀 모두 이번 시즌 모든 경기에서 득점했고, 실점 장면도 공 손실 직후, 세트피스 뒤 다시 들어온 공, 측면 크로스처럼 다양했다. 오늘도 두 팀의 수비는 실점 경로 하나만 막아서 경기를 통제하기 어렵다.

7-2. 앞 장의 두 팀 판단이 맞붙을 때: 레알 베티스의 1골 차 승리와 페예노르트의 추가골 경로

앞 장은 레알 베티스를 경기를 통제해서 이기는 팀보다 상대보다 1골 더 넣어 이긴 경기가 많은 팀으로 판단했다. 페예노르트는 앞선 뒤 상대가 전진하며 내준 공간으로 추가골을 넣은 사례가 있지만, 고어헤드 이글스전에는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먼저 뒤진 바르셀로나 원정에서는 공격 경로가 줄었으나, 코모전에는 선제 실점 직후 동점을 만들고 역전했다. 오늘도 선제 득점만으로 뒤의 전개를 정할 수 없는 이유다.

레알 베티스가 먼저 득점하면 페예노르트는 앞으로 나와야 한다. 이때 레알 베티스는 이번 시즌 앞선 뒤에도 실점하는 장면을 보였다. 오사수나전에서는 3-0 뒤 베예린의 자기 진영 공 손실과 코너킥 뒤 다시 들어온 공으로 2골을 내줬다. 포르투전에서는 선제골 뒤 직접 프리킥과 교체 공격수에게 실점했다. 그러나 페예노르트는 현 체제에서 강한 상대에게 먼저 뒤진 원정 경기를 되돌린 사례가 없다. 레알 베티스가 앞설 때 오늘의 쟁점은 페예노르트의 반격 능력보다 레알 베티스의 수비 집중력이다. 레알 베티스가 리드 뒤에도 압박을 유지하면 페예노르트는 바르셀로나전처럼 공을 오래 빼앗긴다. 레알 베티스가 리드 뒤 공을 잃는 장면을 반복하면 페예노르트의 오른쪽 전환과 후반 디아라 투입이 동점 기회를 만든다.

페예노르트가 먼저 득점하면 경기 성격은 더 크게 바뀐다. 레알 베티스는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서 모두 끌려가다 역전했다. 펠레그리니 감독은 그때마다 공격 자원을 더 넣어 결과를 바꿨다. 그러나 레알 베티스가 라인을 올리고 미드필더 2명을 전진시키면, 페예노르트가 앞설 때 점수 차를 벌려 온 공간이 그대로 생긴다. 위트레흐트전에서 디아라가 교체로 들어가 제히엘의 전환 패스를 받아 득점한 장면이 그 공간에서 나왔다. 오늘 레알 베티스 벤치에는 후반에 페널티 지역 안 마무리를 맡을 9번이 없다. 페예노르트 벤치에는 디아라와 스테인이 있다. 페예노르트가 선제골을 넣으면 레알 베티스의 추격과 페예노르트의 추가골이 같은 공간에서 동시에 노려진다.

초반에는 레알 베티스가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주도권을 잡고도 득점하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페예노르트의 반격 기회가 늘어날 수 있다. 데포르티보 라코루냐 원정에서는 레알 베티스의 전반 압박이 후반까지 유지되지 않았다. 하비 로페스가 안토니를 혼자 막지 못해 이른 시간에 실점하면 페예노르트는 바르셀로나 원정처럼 먼저 추격해야 한다. 반대로 페예노르트가 첫 30분에 긴 패스로 압박을 넘어 하지 무사에게 공을 연결하면 레알 베티스의 전진은 실점 위험도 동반한다. 60분 이후에는 레알 베티스의 2선·측면 교체와 페예노르트의 직선 침투 자원 투입이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다. 어느 팀의 측면 공격이 상대 진영에서 더 자주 시작되는지가 중요하다.

7-3. 일곱 요소를 종합하면 전술적 상성과 후반 교체 자원이 무겁고, 동기와 환경은 서로 상쇄된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펠레그리니 감독은 뒤지거나 비기면 공격 자원을 계속 넣는다. 오늘 그 교체 자원은 9번이 아니라 2선과 측면 선수들이다. 판브롱크호르스트 감독은 같은 선발을 유지하다 후반에 오른쪽 전환을 강화하는 교체로 흐름을 바꾼다

근거: 오사수나전 72·81분 공격수 교체, 마리나 미소집(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 10월 20일), 코모전 후반 시작 디아라 투입, 「선발은 크게 놀랍지 않을 것」(FR12, 10월 20일)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레알 베티스는 앞선 뒤에도 공 손실과 세트피스로 상대에게 다시 기회를 준다. 페예노르트는 앞서면 상대가 올라온 뒤의 공간으로 침투하지만, 먼저 뒤지면 수비를 낮춘 상대 앞에서 공격 경로가 줄어든다

근거: 오사수나전 리드 뒤 베예린 공 손실·코너킥 뒤 실점 장면, 위트레흐트전 디아라의 전환 득점, 바르셀로나 원정 이른 실점 뒤 전반 기회 1회(플래시스코어, 9월 10일)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레알 베티스는 진출권과 홈 연전 마무리를, 페예노르트는 대회 첫 원정 승점과 득실차 회복을 노린다. 나흘 뒤 PSV 원정이 있어도 페예노르트는 주전을 내세운다

근거: 엘데스마르케 10월 20일 진출 서술·감독 발언, FR12 10월 20일 「토요일과 같은 명단」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두 팀 모두 선발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레알 베티스는 후반에 페널티 지역 안을 맡을 9번 교체 자원을 잃었다. 페예노르트는 왼쪽 수비와 측면 2선의 대체 자원이 줄었지만 디아라와 스테인은 남았다

근거: 쿠초 결장·대안(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 10월 20일), 페예노르트 결장자 이번 시즌 출전 0분(데이터센터 선수 기록), 원정 명단 23명(FR12, 10월 20일)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안토니와 레알 베티스 풀백이 하비 로페스를 2대1로 상대한다. 하지 무사와 레아트는 프란 가르시아의 뒤 공간을 노린다. 레알 베티스 압박이 페예노르트 첫 패스를 끊는 장면과, 압박을 넘은 공이 로카 혼자 남은 중원 뒤로 가는 장면이 맞선다

근거: 코모전 디아오와 로페스의 일대일 실점 장면, 하지 무사의 안쪽 돌파 득점 경로, 공격 지역 회수 뒤 슈팅(유로스포르트 스페인판, 10월 19일), 4-1-4-1 공격 형태(아베세 인용)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레알 베티스는 퇴장 뒤 대량 실점한 경기 다음의 첫 경기이고, 수비 조합이 아직 고정되지 않았다. 페예노르트의 연승은 강한 상대의 원정에서 이어진 적이 없고, 직전 경기에서는 골키퍼 실수와 측면 크로스로 실점했다

근거: VAVEL 10월 20일 「강팀 원정 승리 없음」, 피예노르트핑스 10월 20일 에른스트 실수, FR-Fans.nl 10월 20일 텔스타전 고전

외적 환경 · 근거 엘데스마르케 10월 20일 잔디 발언, 투티엠포 10월 20일 예보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관리되지 않은 잔디 위에서는 압박 아래 짧은 패스와 첫 터치가 불안해진다. 압박하는 쪽과 긴 패스로 전진하는 쪽 모두에 기회가 생긴다. 날씨는 영향이 없다. 휴식일이 같아 대체로 양쪽 대등하다

일곱 요소 가운데 가장 무거운 것은 전술적 상성이다. 두 팀의 주력 측면이 모두 상대의 대체 자원이 부족한 측면을 향해 득점 경로를 만든다. 승부는 어느 측면 대결이 상대 진영에서 더 자주 벌어지느냐에 달려 있다. 후반 교체 자원도 영향을 준다. 레알 베티스에는 패럿을 대신해 페널티 지역 안 마무리를 맡을 전문 공격수가 없고, 페예노르트는 코모전과 위트레흐트전에서 공격에 관여한 교체 선수 2명을 데려왔다. 이 차이는 레알 베티스가 끌려가거나 비길 때 더 크게 작용한다. 레알 베티스가 앞서면 리드 뒤 공 손실과 세트피스 실점이 점수 차를 줄일 수 있다. 페예노르트가 앞서고 레알 베티스가 전진하면 페예노르트는 상대 수비 뒤 공간에서 추가골을 노릴 수 있지만, 이번 시즌 전반 리드가 언제나 점수 차 확대로 이어진 것은 아니다. 두 팀 모두 주전을 내세울 동기가 있고, 잔디 상태는 양쪽의 짧은 전개에 영향을 준다. 레알 베티스 수비의 최근 실점과 페예노르트 연승의 상대 수준만으로 승부 방향을 정하기도 어렵다. 종합하면 레알 베티스가 경기를 주도할 구조는 분명하지만, 득점 없이 시간이 지나거나 교체 국면에 들어서면 페예노르트의 반격 경로도 성립한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펠레그리니 감독은 뒤질 때 공격 자원을 더 투입해 왔다. 데포르티보 라코루냐전에는 이스코와 베르날을, 오사수나전에는 안토니·세바요스·데오사·패럿을 투입했고 포르투전 동점골은 교체 출전한 쿠초가 넣었다. 오늘도 리켈메·로셀소·세바요스·데오사·루이발을 투입할 수 있지만, 이들 가운데 패럿을 대신해 페널티 지역 안에서 크로스를 마무리할 전문 공격수는 없다. 레알 베티스가 후반에 끌려가며 패럿까지 교체해야 한다면 공격 자원은 늘려도 최전방 마무리 방식은 달라진다. 판브롱크호르스트 감독은 AZ 알크마르전 2-0 리드 뒤 상대에게 공을 내주고 수비했다. 오늘 앞서면 하지 무사와 디아라의 전환 공격을 남겨 두고 레알 베티스의 전진에 대응할 가능성이 있다.

레알 베티스는 오사수나전과 포르투전에서 앞선 뒤 자기 진영 공 손실, 세트피스 뒤 다시 들어온 공, 직접 프리킥, 교체 공격수의 침투로 실점했다. 페예노르트에는 공 손실 직후 전환에 관여하는 하지 무사와 제히엘, 세트피스 상황에서 득점한 로페스, 교체로 침투하는 디아라가 있다. 반대로 페예노르트가 먼저 뒤져 상대의 긴 점유를 허용한 바르셀로나 원정에서는 하지 무사 외의 공격 경로가 제한됐다. 코모전에는 선제 실점 뒤 곧바로 동점을 만들고 역전했으므로, 바르셀로나전 전개를 모든 선제 실점 상황에 적용할 수는 없다.

동기부여는 두 팀 모두 이 경기에 주전을 내세우게 한다. 오늘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은 출전 시간 관리에 관한 것이다. 페예노르트는 나흘 뒤 PSV 원정이 있어, 점수가 한쪽으로 기울면 70분 이후 하지 무사나 레아트를 빼는 선택이 나올 수 있다. 판브롱크호르스트 감독의 발언에서 그런 조짐은 읽히지 않으며, 점수가 접전이라면 이 장면은 생기지 않는다.

로테이션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레알 베티스 수비진의 선택이다. 오른쪽 수비가 오르티스면 안토니 바깥에서 페널티 지역 안까지 들어가는 침투가 늘고, 베예린이면 오른쪽의 공 소유와 크로스가 늘어난다. 왼쪽 수비가 프란 가르시아면 레알 베티스 왼쪽 공격이 살아나는 대신 하지 무사 앞의 공간도 커진다. 고메스면 그 공간은 줄지만 측면 수비 경험이 부족한 선수가 하지 무사의 안쪽 돌파를 상대한다. 로카의 짝이 포르날스면 공 소유가, 데오사면 압박과 회수가 강해진다. 데오사는 데포르티보 라코루냐전 43분 상대 미드필더의 공을 빼앗아 쿠초의 선제골로 연결했다. 페예노르트는 왼쪽 수비가 로페스인지, 마르몰이 왼쪽으로 가고 와타나베가 중앙에 서는지에 따라 안토니를 막는 방식이 달라진다.

전술적 상성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두 측면 대결이 서로 영향을 준다는 점이다. 레알 베티스가 안토니 쪽으로 공격을 모으면, 레알 베티스 왼쪽의 에잘줄리와 프란 가르시아는 공격 숫자를 맞추려고 전진한다. 그 순간 공을 잃으면 하지 무사와 레아트 앞에 공간이 생긴다. 페예노르트가 하지 무사 쪽으로 공격을 모으면, 발렌테와 로페스가 있는 왼쪽은 안토니의 역습에 노출된다. 두 팀 모두 자기 강점을 쓸수록 상대 강점에 공간을 내주는 구조다. 이 구조에서는 먼저 득점한 팀의 운영이 두 번째 골의 방향을 정한다.

타이밍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페예노르트 연승의 성격이다. 5연승 가운데 상대가 공을 소유하고 전진해 온 경기는 코모전과 텔스타전이었다. 2경기 모두 2실점 이상을 기록했다. 오늘 레알 베티스는 그 두 팀보다 압박이 강하고 전진하는 선수의 질도 높다. 연승은 같은 선발로 쌓은 자신감이지만, 오늘의 상대 유형에서는 접전이 기본 조건이다. 레알 베티스는 퇴장 뒤 대량 실점한 경기 다음의 첫 경기다. 퇴장으로 수적 열세가 된 뒤 2골을 더 내준 과정은 11명이 뛰는 오늘 경기에 그대로 옮겨지지 않는다. 다만 11명이 뛸 때 나온 1-2와 1-3 실점은 오늘 수비진이 고쳐야 할 장면으로 남아 있다.

외적 환경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잔디다. 레알 베티스는 짧은 패스로 전진하고 공을 되찾은 뒤 짧은 거리에서 연결해 슈팅까지 가는 팀이다. 고르지 않은 잔디는 이 연결 과정의 정확도를 낮춘다. 동시에 페예노르트가 압박 아래 짧게 전개할 때의 첫 터치도 불안하게 만든다. 따라서 이 요소는 페예노르트가 긴 패스를 얼마나 섞느냐에 따라 효과가 달라진다. 긴 패스를 늘리면 페예노르트는 압박을 피하는 대신 공 소유 시간을 잃고, 짧은 전개를 고집하면 레알 베티스의 압박에 공을 내줄 위험이 커진다.

8-2. 두 팀의 골 수

레알 베티스는 페예노르트 진영에서 압박으로 공을 되찾아 득점을 노린다. 그 자리에서 공을 되찾으면 이스코·에잘줄리·패럿이 짧은 거리에서 슈팅할 수 있으므로, 압박 대상은 에른스트와 중앙 수비수, 판하우터의 첫 패스다. 공을 소유하며 전진할 때는 안토니가 있는 오른쪽으로 공격이 모인다. 안토니가 로페스를 제치고 뒤로 패스하거나 먼 쪽으로 크로스를 올리면 패럿과 이스코, 에잘줄리가 마무리를 노린다. 이 경로는 1월 맞대결 2골과 포르투전 동점골을 만들었다. 다만 포르투전에서 패스를 마무리한 쿠초는 오늘 없다. 흐름 속 공격이 막혀도 세트피스와 공중볼이 남는다. 바르트라와 고메스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공중볼을 다투고, 이스코는 혼전 상황과 페널티킥에서 마무리를 맡아 왔다. 이스코는 오사수나전과 포르투전에서 페널티킥을 넣었고, 오사수나전 67분에는 페널티 지역 안에 남은 공을 마무리했다.

페예노르트가 긴 패스로 압박을 피하고, 발렌테의 수비 가담이나 마르몰의 이동으로 안토니를 2명이 막으며, 패럿까지 페널티 지역 안에서 고립시키면 레알 베티스의 득점 기회는 줄어든다. 레알 베티스는 이번 시즌 모든 경기에서 득점했고, 압박·측면 돌파·세트피스·페널티킥처럼 다른 경로도 사용해 왔다. 따라서 한 경로가 막힌다는 이유만으로 무득점을 확정할 수 없다. 반대로 페예노르트의 첫 패스가 여러 번 끊기고 로페스가 안토니와 풀백에게 반복해서 2대1 상황을 허용하면 레알 베티스의 다득점 기회가 늘어난다. 페예노르트가 뒤져 전진할 때는 안토니와 에잘줄리가 역습할 공간도 생긴다.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페예노르트가 이른 실점 뒤 공격을 되돌리지 못한 전례가 있다. 쿠초가 없는 후반에는 패럿을 대신할 전문 마무리 선수가 없으므로, 레알 베티스가 교체 뒤에도 같은 방식으로 득점을 이어 가기는 어렵다.

페예노르트 공격의 중심은 하지 무사의 안쪽 돌파다. 레아트가 바깥을 차지해 프란 가르시아를 끌어내면, 하지 무사가 안으로 파고들어 가까운 골대를 노린다. 레알 베티스가 공을 잃은 직후라면 페예노르트는 중앙을 거쳐 빠르게 전환한다. 로카 혼자 남은 중원 옆으로 제히엘이 전환 패스를 보내고, 발렌테와 페리가 레알 베티스 중앙 수비수 사이를 노린다. 여기에 세트피스가 더해진다. 로페스는 AZ 알크마르전에서 코너킥으로 득점했다. 레알 베티스는 코너킥 뒤 다시 들어온 공과 로드리의 코너킥 득점으로 실점했다. 후반에는 벤치에서 들어오는 선수들도 득점에 관여한다. 디아라는 코모전과 위트레흐트전에서 교체로 들어가 오른쪽 전환과 직선 침투로 득점에 관여했고, 스테인은 207분 동안 3골을 넣었다.

바르셀로나 원정은 페예노르트의 공격이 제한된 사례다. 이른 실점 뒤 공을 오래 빼앗겼고, 전반의 의미 있는 기회는 하지 무사의 슈팅 1회였다. 페예노르트가 그 경기에서 무득점한 것은 아니지만, 하지 무사에게 수비가 집중되고 다른 공격 경로가 줄면 오늘도 기회 창출이 어려워질 수 있다. 페예노르트의 챔피언스리그 2경기 기대득점 합계는 1.12로 참가 팀 중 가장 낮았다(유로스포르트 스페인판, 10월 19일). 바예스의 선방도 득점 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반대로 레알 베티스가 앞선 뒤 프란 가르시아와 이스코까지 전진하고 공을 잃으면 하지 무사와 디아라가 수비 뒤를 노릴 공간이 생긴다. 페예노르트가 먼저 앞서 레알 베티스가 추격에 나서도 같은 공간을 노릴 수 있다. 디아라의 후반 투입은 그 전환 공격에 사용할 수 있는 선택지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레알 베티스가 이기면서도 점수 차가 좁아질 근거는 리드 뒤의 실점 장면에 있다. 레알 베티스는 이번 시즌 앞선 뒤 공 손실과 세트피스에서 실점했고, 페예노르트에는 그 상황에서 전환 패스를 보내거나 침투할 선수가 있다. 레알 베티스에는 패럿을 대신해 후반 추가골을 맡을 전문 공격수도 없다. 페예노르트는 코모전에서 선제 실점 직후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레알 베티스가 압박으로 먼저 득점하더라도 페예노르트가 오른쪽 전환과 세트피스로 따라붙으면, 레알 베티스의 추가 득점이 곧 큰 점수 차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점수 차가 벌어질 근거는 양쪽에 다 있다. 레알 베티스가 이른 시간에 앞서고 페예노르트가 바르셀로나 원정처럼 공을 오래 빼앗기면, 레알 베티스의 압박 뒤 회수가 반복돼 2골 차 이상이 된다. 대체 자원이 없는 로페스가 경고를 받아 대응이 소극적으로 바뀌면 안토니 쪽 측면에서 추가골이 나올 수 있다. 반대로 페예노르트가 앞서면 레알 베티스는 추격하면서 미드필더 2명을 전진시키는 구조를 유지한다. 그러면 페예노르트가 앞설 때 점수 차를 벌린 공간이 생긴다. 이때 페예노르트 벤치의 디아라와 스테인은 레알 베티스 벤치보다 그 공간을 노리기에 적합한 선수들이다. 페예노르트가 이기는 전개는 레알 베티스가 이기는 전개보다 점수 차가 벌어질 근거가 오히려 더 분명하다.

총득점이 많아질 조건은 두 팀의 득점 경로가 모두 성립한다는 데 있다. 레알 베티스의 압박은 페예노르트의 불안한 첫 패스를 노리고, 페예노르트의 전환은 로카 혼자 남은 중원과 프란 가르시아 뒤 공간을 노린다. 두 팀 모두 세트피스 득점원이 있고, 크로스에 페널티 지역 안 수비가 불안하다. 같은 사건이 두 축에 반대로 작용한다는 점도 중요하다. 페예노르트가 레알 베티스의 리드 뒤 1골을 따라붙으면 총득점은 늘어나지만 점수 차는 줄어든다.

총득점이 적어질 조건도 있다. 페예노르트의 챔피언스리그 2경기 기대득점 합계는 참가 팀 중 가장 낮았고, 바르셀로나 원정 전반의 의미 있는 기회는 1번이었다. 레알 베티스는 페널티 지역 안 마무리를 맡던 쿠초가 없다. 관리되지 않은 잔디는 두 팀의 짧은 연결을 모두 어렵게 한다. 판브롱크호르스트 감독이 앞선 뒤 수비를 선택하거나 0-0이 길어져 양 팀의 측면 전진이 줄면 득점 기회도 줄 수 있다. 바예스의 선방 역시 페예노르트의 득점을 막을 수 있다. 레알 베티스가 페예노르트 진영에서 공을 되찾는 횟수는 총득점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변수다. 다만 압박이 통하지 않아도 양 팀에는 측면 돌파와 세트피스가 남아 있으므로, 압박 성공 여부 하나로 총득점을 결정할 수는 없다.

8-4. 배당 해부

해외 7개 업체의 현재 중앙값은 레알 베티스 승리 1.55, 무승부 4.75, 페예노르트 승리 5.24다. 시장은 홈팀을 뚜렷한 우세로 매겼다. 그러나 점수 차와 총득점에서는 어느 한쪽으로 크게 기울지 않았다. 레알 베티스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쪽은 1.87, 페예노르트가 비기거나 이기는 쪽은 1.95로, 시장은 두 경우를 거의 같은 무게로 본다. 4골 이상이 나는 쪽과 3골 이하로 끝나는 쪽도 1.93과 1.91로 사실상 차이가 없다.

홈 쪽 배당은 홈경기와 유럽대항전 홈 기록에서 출발한다. 레알 베티스는 최근 유럽대항전 홈 10경기에서 7승 2무 1패를 거뒀고 매 경기 2골 이상을 넣었다(UEFA 공식 사이트 스페인어판, 10월 17일). 여기에 페예노르트의 유럽 원정 기록이 더해진다. 페예노르트는 최근 UEFA 대회 원정 21경기에서 모두 실점했고, 바르셀로나 원정 1-5 패배로 유럽대항전 원정 무승이 12경기로 늘었다(플래시스코어, 9월 10일). 챔피언스리그 순위와 경기 내용도 같은 쪽을 가리킨다. 레알 베티스는 2전 전승으로 10위이고, 페예노르트는 승점 3으로 24위다. 페예노르트의 챔피언스리그 2경기 기대득점 합계 1.12는 참가 팀 가운데 가장 낮았다(유로스포르트 스페인판, 10월 19일). 반대로 페예노르트의 공식전 5연승과 에레디비시 선두, 레알 베티스의 직전 바르셀로나전 2-5 패배는 원정 배당이 더 높아지지 않게 하는 근거다.

배당은 관측 기간인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페예노르트 쪽으로 조금 움직였다. 7곳 모두 홈 배당을 올렸고(중앙값 1.52에서 1.55), 6곳이 원정 배당을 내렸다(5.50에서 5.24). 레알 베티스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쪽의 배당도 6곳 모두 1.81에서 1.87로 올랐다. 3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쪽은 5곳 모두 3.30에서 3.45로 올랐다. 4골 이상 쪽은 5곳이 1.97에서 1.93으로 내렸다. 이 기간에 레알 베티스는 바르셀로나에 2-5로 졌고, 쿠초 에르난데스가 최소 2~3주 결장한다는 소식이 나왔다(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 10월 20일). 페예노르트는 텔스타 원정에서 4-3으로 이겼고, 결장자 7명이 빠진 이동 명단을 발표했다(FR12, 10월 20일). 홈 배당이 오른 방향은 레알 베티스의 패배, 쿠초의 결장과 같다. 반면 원정 배당은 페예노르트의 결장 발표가 있던 기간에도 내려갔다. 시장은 페예노르트의 결장 인원을 원정 배당에 크게 반영하지 않았다. 정리하면 시장은 이 사흘 동안 레알 베티스의 승리 배당과 큰 점수 차 승리 배당을 함께 올렸고, 4골 이상 쪽 배당은 조금 내렸다.

이 근거들은 오늘 조건에서도 대부분 성립한다. 홈경기라는 조건은 그대로다. 레알 베티스가 유럽대항전 홈에서 매번 2골 이상을 넣은 공격도 오늘 실행할 선수가 모두 있다. 안토니·이스코·에잘줄리가 예상 선발에 공통으로 들어 있고, 레알 베티스가 공격 지역에서 공을 되찾은 뒤 기록한 슈팅은 챔피언스리그 4위였다(유로스포르트 스페인판, 10월 19일). 페예노르트의 유럽 원정 기록에는 판브롱크호르스트 감독이 부임하기 전 경기가 섞여 있다. 그러나 현 체제의 유일한 유럽 원정인 바르셀로나전도 같은 방향이었다. 페예노르트는 3분 만에 실점했고, 전반의 의미 있는 기회는 하지 무사의 슈팅 1번뿐이었다(플래시스코어, 9월 10일).

페예노르트의 낮은 기대득점은 시장이 본 것 이상으로 오늘 경기에 직접 관련된 근거다. 홈에서 치른 코모전에서도 페예노르트의 기대득점은 0.59로 코모의 1.28보다 낮았다(데이터센터). 3골 가운데 1골은 코모 골키퍼의 자책골이었다(라 방과르디아, 10월 14일). 5연승 동안 넣은 21골 가운데 18골은 에레디비시 4경기에서 나왔다. 유럽 상대를 만난 2경기에서는 기회 자체가 적었다. 원정 배당 5.24는 이 차이를 담은 값이다.

반면 레알 베티스가 큰 점수 차로 이긴다는 쪽의 근거는 약하다. 챔피언스리그 2승은 모두 먼저 뒤진 뒤 3-2로 뒤집은 경기였고, 2경기 모두 2골을 내줬다. 포르투전 동점골을 넣은 쿠초는 오늘 없다. 직전 바르셀로나전 2-5는 2-3에서 베르날이 퇴장당한 뒤 2골을 더 내준 경기라서, 11명이 뛰는 오늘 경기에 그대로 옮겨지지 않는다. 1월 맞대결 2-1은 페예노르트의 감독과 중앙 수비, 득점에 관여한 선수가 모두 달랐던 경기다. 결국 시장의 승부 배당은 오늘 조건에서도 대체로 성립하지만, 큰 점수 차 쪽 배당을 받치는 근거는 약하다.

레알 베티스의 리드 뒤 실점 과정은 점수 차를 볼 때 중요하다. 오사수나전에서는 3-0으로 앞선 뒤 자기 진영 공 손실과 코너킥 뒤 다시 들어온 공에 2골을 내줬고, 포르투전에는 선제골 뒤 직접 프리킥과 교체 공격수의 침투에 실점했다. 레알 베티스가 공격할 때는 미드필더 2명이 전진해 로카 혼자 수비수들 앞에 남는다. 오늘 페예노르트에는 공 손실 직후 전환 패스를 보내는 제히엘, 안쪽으로 돌파하는 하지 무사, 코너킥 상황에서 득점한 하비 로페스, 후반에 수비 뒤로 침투하는 디아라가 있다. 레알 베티스가 앞선 뒤에도 공을 잃는 위치와 페예노르트의 대응을 함께 봐야 큰 점수 차 승리 배당을 평가할 수 있다.

두 번째 조건은 후반 교체 자원의 차이다. 쿠초의 결장 사실은 값에 들어 있다. 그러나 쿠초가 맡던 역할은 후반에 들어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마무리하는 일이었다. 오늘 대안으로 거론된 데오사·루이발·이스코·로셀소는 모두 크로스를 받아 마무리하는 유형이 아니다(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 10월 20일). 반대로 페예노르트의 결장자 7명 가운데 5명은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0분이고, 선발 11명은 코모전과 같다. 코모전과 위트레흐트전에서 교체로 들어가 경기를 바꾼 디아라, 207분 동안 3골을 넣은 스테인도 벤치에 있다. 후반 30분 동안 레알 베티스에는 점수를 벌릴 수단이 줄고, 페예노르트에는 점수를 줄일 수단이 남는다. 이 차이는 승부보다 점수 차에 작용한다.

레알 베티스 쪽으로 작용하는데 시장이 일부만 반영한 조건도 있다. 페예노르트 왼쪽 수비에는 하비 로페스 외에 전문 수비수가 없다(FR12, 10월 20일). 결장 인원은 값에 들어 있지만, 안토니와 레알 베티스 풀백이 90분 동안 같은 수비수를 2대1로 상대하는 경로는 일부만 들어 있다. 압박을 맡을 선수들의 체력도 레알 베티스 쪽에 유리하다. 펠레그리니 감독은 포르투전에서 바르셀로나전으로 넘어가며 선발 8자리를 바꿨고, 포르투전 선발이던 오르티스·바르트라·데오사는 바르셀로나전 선발에서 빠졌다. 관리되지 않은 잔디는 레알 베티스의 짧은 연결과 압박을 받는 페예노르트의 첫 패스를 함께 어렵게 하므로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않는다(엘데스마르케, 10월 20일).

페예노르트의 승리를 뒷받침할 조건에는 오른쪽 공격과 후반 교체 자원이 있다. 다만 이 경로를 보여 준 장면은 주로 위트레흐트전과 AZ 알크마르전 같은 에레디비시 경기에서 나왔다. 유럽 상대 2경기의 기대득점 합계는 1.12로, 같은 경로가 강한 상대에게 얼마나 많은 기회를 만드는지는 제한된 표본에서만 보였다. 레알 베티스 쪽에서는 안토니가 전문 대체 수비수가 없는 왼쪽을 공략하고, 압박할 선수 일부가 직전 경기 선발에서 빠져 있었다. 직전 바르셀로나전의 대량 실점에도 퇴장 이후 2실점이 포함된다. 반면 레알 베티스가 앞선 뒤 공을 잃는 구조와 쿠초가 맡던 후반 마무리 역할의 공백은 승부보다 점수 차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 조건들을 함께 보면 페예노르트의 반격은 득점 경로로 유효하지만, 유럽 상대에게 만든 기회의 양만으로 원정 승리 가능성을 크게 높이기는 어렵다.

승부에서는 레알 베티스의 우세를 본다. 홈 배당에는 홈경기·순위·유럽대항전 홈 기록이 반영돼 있다. 오늘의 대결에서는 레알 베티스의 압박이 페예노르트의 첫 패스를 겨누고, 안토니가 전문 대체 수비수가 없는 페예노르트 왼쪽을 상대한다. 페예노르트가 유럽 상대에게 만든 기회가 적었던 점도 함께 고려할 수 있다. 무승부 가능성을 시장보다 조금 높게 보는 근거는 레알 베티스가 앞선 뒤에도 실점한 과정이다. 승부보다 시장과 차이가 나는 부분은 점수 차다. 레알 베티스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경우에 비해 1골 차 승리에 더 무게를 두는 것은 리드 뒤 실점과 쿠초의 후반 교체 역할 공백 때문이다. 총득점에서는 두 팀의 득점 경로가 함께 성립할 수 있어 시장과 큰 차이를 두지 않는다.

승부는 레알 베티스의 승리로 본다. 시장도 같은 쪽에 낮은 배당을 매겼다. 레알 베티스의 압박은 페예노르트 골키퍼와 중앙 수비수의 첫 패스를 겨눈다. 페예노르트는 AZ 알크마르전 전반 막판 압박에 주도권을 내줬고, 텔스타전에는 공 손실로 기회를 허용했다. 안토니가 상대할 하비 로페스에게는 교대할 전문 수비수가 없다. 흐름 속 공격이 막혀도 바르트라와 고메스의 공중볼, 이스코의 페널티킥이라는 득점 경로가 남는다. 페예노르트의 하지 무사도 안쪽 돌파로 공격할 수 있다. 다만 유럽 상대 2경기에서 페예노르트가 만든 기회는 적었고, 레알 베티스의 압박을 받으면 공격을 자기 진영 깊은 곳에서 시작해야 한다. 디아라와 스테인의 후반 투입은 점수 상황에 따라 동점골이나 추가골을 노리는 수단이 된다. 레알 베티스가 초반 압박으로 먼저 득점할 근거도 있다. 페예노르트는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3분 만에 실점했고 코모전에도 먼저 실점했다. 동점이 되더라도 레알 베티스에는 다시 앞설 수단이 남아 있다. 패럿은 레알 마드리드전과 릴전 결승골을 넣었고, 바르트라는 릴전에서 2골을 넣었다. 페예노르트의 반격 경로는 유효하지만 오늘 승리까지 이어질 근거는 상대적으로 약하다. 그래서 페예노르트의 득점은 레알 베티스가 이기는 전개 속 만회골로 본다.

점수 차는 1골로 본다. 페예노르트에는 격차를 줄일 공격 수단이 있고, 레알 베티스에는 패럿을 대신해 후반 추가골을 맡을 전문 공격수가 없다. 레알 베티스는 공격할 때 미드필더 2명을 전진시키고 로카 혼자 뒤에 남긴다. 그 상태에서 공을 잃으면 제히엘의 전환 패스와 하지 무사의 안쪽 돌파가 레알 베티스 페널티 지역을 노린다. 페예노르트에는 하비 로페스가 코너킥 상황에서 득점한 사례도 있고, 레알 베티스는 이번 시즌 코너킥 뒤 다시 들어온 공과 코너킥 상황에서 실점했다. 후반에는 디아라가 수비 뒤를 노릴 수 있다. 반대로 레알 베티스가 앞선 뒤 점수 차를 벌리려 할 때는 쿠초가 맡던 교체 마무리 역할이 비어 있다. 페예노르트가 이른 시간에 실점한 뒤 바르셀로나 원정처럼 자기 진영에서 공을 오래 빼앗기고 로페스가 안토니에게 계속 밀리면 2골 차 이상도 가능하다. 다만 레알 베티스가 전진할 때 로카 혼자 남는 구조는 페예노르트의 반격 기회도 만든다.

총득점은 양 팀이 모두 득점하고 4골 이상이 나는 쪽으로 본다. 레알 베티스는 압박 뒤 회수, 안토니 쪽 돌파, 바르트라와 고메스의 공중볼처럼 서로 다른 득점 경로를 갖고 있다. 페예노르트는 유럽 상대 2경기에서 7골을 내줬다. 페예노르트는 기회를 많이 만들지 못해도 득점할 수 있다. 레알 베티스의 실점은 기회를 많이 내주는 데서가 아니라 리드 뒤 공 손실과 세트피스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포르투는 기대득점 0.97로 레알 베티스에 2골을 넣었고, 그 골은 직접 프리킥과 교체 공격수의 침투에서 나왔다. 관리되지 않은 잔디는 두 팀의 짧은 연결을 어렵게 하지만, 세트피스와 긴 전환 패스는 잔디의 영향을 덜 받는다. 최근의 다득점 결과를 그대로 반복될 공격력으로 읽으면 과하다는 반론도 성립한다. 바르셀로나전에는 퇴장이 있었고, 페예노르트의 유럽 무대 득점은 기대득점보다 많았다. 그래도 오늘 판단이 다득점 쪽인 근거는 결과가 아니라 실점이 나온 과정에 있다. 레알 베티스의 리드 뒤 실점 경위와 페예노르트 왼쪽 수비의 공백은 오늘도 그대로이고, 그 경위를 실행할 선수도 양쪽에 모두 있다. 페예노르트의 두 번째 골이 세트피스나 후반 교체에서 나오지 않으면 경기는 3골로 끝난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는 레알 베티스가 압박과 안토니 쪽 공격으로 주도권을 잡고, 페예노르트가 레알 베티스의 수비 구조가 내주는 순간을 득점으로 바꾸는 경기다. 레알 베티스가 이길 근거는 오늘의 조건에 있다. 레알 베티스의 압박은 압박을 받을 때마다 첫 패스가 흔들려 온 페예노르트 후방을 겨누고, 안토니는 교대할 전문 수비수가 없는 하비 로페스를 상대한다. 흐름 속 공격이 막혀도 바르트라와 고메스의 공중볼, 이스코의 페널티킥이 남는다. 페예노르트의 오른쪽 공격은 오늘도 성립하는 경로지만, 유럽 상대를 만난 2경기에서 만든 기회는 적었다. 그래서 페예노르트가 승리하는 경로보다 레알 베티스가 승리하는 경로가 더 분명하다.

시장과 다른 자리는 승부가 아니라 점수 차다. 시장은 레알 베티스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경우와 비기거나 지는 경우를 거의 같은 무게로 본다. 우리는 레알 베티스가 앞선 뒤에도 로카 혼자 남는 구조에서 제히엘·하지 무사의 전환과 하비 로페스의 세트피스에 실점한다고 본다. 후반에는 쿠초가 맡던 교체 마무리 역할이 없어 점수를 벌리기 어렵다. 페예노르트는 기회가 적어도 득점할 경로를 갖고 있고, 레알 베티스는 실점한 뒤 다시 앞설 수단을 갖고 있다. 두 조건이 함께 작용해 양 팀이 모두 득점하는 1골 차 경기가 된다. 페예노르트가 먼저 득점한 뒤 레알 베티스가 추격하며 올린 라인 뒤를 디아라가 노리는 승리 경로도 있다. 그러나 첫 30분 압박 국면에서 먼저 실점할 근거는 페예노르트 쪽이 더 분명하고, 동점이 되어도 레알 베티스에는 다시 앞설 수단이 남아 있으므로 이 결말은 예상 스코어에 넣지 않았다.

[예상 스코어] 3-2 또는 2-1 등 레알 베티스가 1골 차로 이기고 페예노르트도 득점하는 구도가 예상된다 [결론] 레알 베티스가 압박과 안토니 쪽 공격으로 앞서 가지만 로카 혼자 남는 구조에서 페예노르트의 전환과 세트피스에 실점하고, 9번 교체 자원이 없는 후반에는 점수를 벌리지 못해 1골 차로 이긴다. 양 팀의 득점 경로가 함께 서는 3-2가 더 유력하고, 페예노르트의 두 번째 골이 나오지 않으면 2-1이 된다.

  • 시장이 반영한 것: 레알 베티스의 홈경기와 유럽대항전 홈 기록, 챔피언스리그 10위와 2연승, 페예노르트의 24위와 유럽 원정 기록·바르셀로나 원정 1-5, 페예노르트의 5연승, 쿠초 결장과 페예노르트의 결장 인원, 레알 베티스의 직전 2-5 패배
  • 시장이 못 찾은 것: 레알 베티스가 앞선 뒤에도 로카 혼자 남는 구조에서 공 손실과 세트피스로 실점한다는 점, 후반 추가골을 맡을 9번 교체 자원이 없다는 점이 점수 차를 1골에 머물게 한다는 점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레알 베티스의 리드 뒤 실점 구조와 9번 교체 공백이 만드는 점수 차
  • 반대쪽 환경: 페예노르트가 이른 시간에 실점한 뒤 바르셀로나 원정처럼 자기 진영에 묶이고 하비 로페스가 안토니에게 계속 밀리면, 레알 베티스가 압박 회수를 반복해 2골 차 이상으로 이긴다
  • 깨지는 전제: 레알 베티스가 앞선 뒤에도 미드필더 2명을 전진시켜 로카 혼자 남는 구조를 유지한다는 전제다. 펠레그리니 감독이 리드 뒤 로카 옆에 미드필더를 더하고 프란 가르시아의 전진을 줄이면, 페예노르트의 만회 경로가 줄어 점수 차가 벌어진다.
AI 분석글 전문 보기 › [UEFA 챔피언스리그] 레알 베티스 vs 페예노르트 2026-10-21

경기 DATA 요약

상대 전적

레알 베티스 1승 · 무승부 0 · 페예노르트 0승

최근 경기

레알 베티스

  • 패 · 바르셀로나 (스페인) · 2-5 · 홈 · 라리가
  • 승 · 포르투 · 3-2 · 홈 · UEFA 챔피언스리그
  • 승 · 오사수나 · 5-2 · 홈 · 라리가
  • 무 · 데포르티보 아코루냐 · 1-1 · 원정 · 라리가
  • 승 · 헤타페 · 1-0 · 홈 · 라리가

페예노르트

  • 승 · 텔스타 · 3-4 · 원정 · 에레디비시
  • 승 · 코모1907 · 3-2 · 홈 · UEFA 챔피언스리그
  • 승 · AZ알크마르 · 2-0 · 홈 · 에레디비시
  • 승 · 위트레흐트 · 5-0 · 홈 · 에레디비시
  • 승 · PEC즈볼러 · 0-7 · 원정 · 에레디비시

해외 배당

1X2 · 홈 1.77 · 무 4.25 · 원정 4.35

아시안 핸디캡 -0.5 · 홈 -0.5 1.76 · 원정 +0.5 2.17

오버/언더 3.5 · 오버 3.5 2.03 · 언더 3.5 1.88

양 팀 득점 · 예 1.36 · 아니오 3.00

선발 명단

레알 베티스: 알바로 바예스 · 엑토르 베예린 · 마르크 바르트라 · 나탄 · 프란 가르시아 · 파블로 포르날스 · 마르크 로카 · 안토니 · 이스코 · 압데 에잘줄리 · 트로이 패럿

페예노르트: 티아르크 에른스트 · 히바이로 리드 · 예레미야 생주스트 · 미카 마르몰 · 하비 로페스 · 히바이 제키엘 · 샤를 반후테 · 우사마 타르갈린 · 아니스 하지 무사 · 나초 페리 · 루치아노 발렌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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