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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UEFA 유로파리그 · 10.23(금) 04:00 · 프로토 125회차 9977

릴레스트룀SK 0 : 6 레알 소시에다드 10.23(금) 04:00 · UEFA 유로파리그 · 프로토 125회차 9977번 · 종료

경기 종료

분석 요약

릴레스트룀SK와 레알 소시에다드가 한국시간 10월 23일 오전 4시 노르웨이 오로센 스타디움에서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을 치른다. 나란히 2경기에서 승점 1을 얻은 두 팀의 첫 맞대결이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라리가 3연승의 득점력을 유럽 무대에서도 보여 줘야 하고, 릴레스트룀SK는 최근 4경기 무패에 기여한 달베리의 선방과 후반 교체 공격이 더 강한 상대에게도 통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두 팀의 유로파리그 성적은 1무 1패, 2득점 3실점으로 같다. 데이터센터 순위는 레알 소시에다드가 22위, 릴레스트룀SK가 23위다. 36개 팀 중 24위까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만큼, 첫 승은 남은 일정의 부담을 줄인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펠레그리노 마타라초 감독도 벨기에 원정에서 얻은 승점 1이 의미를 가지려면 이번 경기를 이겨야 한다고 밝혔다(EFE, 10월 21일).

항목릴레스트룀SK레알 소시에다드
유로파리그 2경기1무 1패 · 2득점 3실점1무 1패 · 2득점 3실점
국내 리그엘리테세리엔 6위라리가 5위
최근 흐름공식전 4경기 무패라리가 3연승
다음 경기10월 26일 브란전10월 26일 레반테전

릴레스트룀SK는 지난 시즌 노르웨이 2부 리그에서 1부 승격과 컵 우승을 함께 이뤘고, 컵 우승으로 얻은 출전권을 통해 26년 만에 유럽대항전 본선에 돌아왔다. 승격 첫해 국내 리그에서도 23경기를 치른 현재 6위다. 최근에는 산네피오르를 2-0으로 이기고 스파르타 프라하와 1-1로 비겼지만, 결과만큼 상대 공격을 통제하지는 못했다. 산네피오르전에는 슈팅 21개를 허용했고 골키퍼 마스 옌센 달베리가 7번 선방했다. 스파르타 프라하전에도 달베리의 선방 6번과 추가시간 동점골이 무승부에 기여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라리가에서 발렌시아, 데포르티보 아코루냐, 말라가를 연달아 이기며 3경기에서 11골을 넣었다. 동시에 매 경기 2골씩 내줬다. 유로파리그에서는 본머스에 1-2로 패하고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와 1-1로 비겼다. 2경기에서 평균 점유율은 58.7%였지만, 슈팅 합계는 22개이고 기대득점은 2.09였다(유로스포츠 에스파냐, 10월 19일). 국내 리그의 득점과 유럽대항전의 공격 생산을 같은 수준으로 볼 수 없는 이유다. 마타라초가 대회마다 선발을 크게 바꾼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릴레스트룀SK의 한스 에리크 외데고르 감독은 유럽대항전에서 4-3-3을 쓰고, 후반 60분 전후에 공격 선수를 여럿 교체해 왔다. 토마스 레네 올센은 토렌세전과 스파르타 프라하전에서 모두 교체로 들어가 득점했다. 상대에게 공을 내준 뒤 적은 기회를 살리는 운영에는 익숙하지만, 그 과정에서 달베리가 막아야 할 슈팅도 많았다. 최근 공식전 홈 10경기는 3승 2무 5패로 원정 10경기의 4승 3무 3패보다 성적이 나빴다. 홈 경기라는 사실만으로 릴레스트룀SK의 우위를 기대하기 어렵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이번 원정에서 주전 오른쪽 수비수 존 아람부루와 미드필더 양헬 에레라를 쓸 수 없다. 수비수 루켄 베이티아와 알바로 오드리오솔라도 원정 명단에 없다. 아람부루의 자리는 이고르 수벨디아나 엑토르 포르트 등이 맡을 수 있고, 에레라가 빠진 중원에는 카를로스 솔레르 또는 베냐트 투리엔테스가 들어갈 수 있다. 에레라의 공 탈취와 전진은 빠지지만, 솔레르가 선발로 나서면 짧은 코너킥과 크로스에 활용할 킥이 더해진다. 선발에 따라 중원과 오른쪽 수비의 성격이 달라진다.

릴레스트룀SK에서는 호프와 퇴네센의 결장이 예상된다. 두 선수는 이번 시즌 유럽대항전의 주된 선발 구성에 들지 않았다. 더 주목할 부분은 왼쪽 수비 배치다. 예상 선발에는 측면 공격수로도 뛴 야우 페인칠이 그 자리에 적혀 있다. 실제 배치가 그렇게 이뤄진다면 레알 소시에다드의 오른쪽 공격뿐 아니라 반대편에서 올라오는 크로스의 먼 포스트까지 지켜야 한다.

두 팀은 공식전에서 만난 적이 없다. 릴레스트룀SK가 스페인 팀을 상대한 2000-01시즌 알라베스전은 당시 선수단과 감독이 모두 달라 이번 경기의 전개를 판단할 근거가 되기 어렵다. 일정상으로는 양 팀 모두 직전 주말 리그 경기를 치렀고 10월 26일에 다음 경기가 있다. 다만 릴레스트룀SK의 오늘 예상 선발 가운데 6명은 산네피오르전에 선발로 나서지 않았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예상 선발 가운데 6명은 말라가전에 이어 선발로 뛸 수 있어, 후반 체력에는 차이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2. 매치업 분석

레알 소시에다드가 공을 더 오래 가질 가능성이 크다. 릴레스트룀SK는 산네피오르전과 스파르타 프라하전에서 상대 공격을 받아 내며 결과를 얻었고, 레알 소시에다드는 유로파리그 2경기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공을 소유하는 것과 박스 안에서 슈팅하는 것은 다르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 원정에서 슈팅 6개, 유효 슈팅 1개, 기대득점 0.70에 그쳤다. 상대의 짧은 백패스를 투리엔테스가 가로채 넣은 골이 그 경기의 유일한 득점이었다.

이번에는 레알 소시에다드가 측면 크로스와 세트피스로 그 문제를 풀 수 있다. 솔레르는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에서 짧은 코너킥을 곤살루 게드스와 주고받은 뒤 반대편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존 마르틴이 헤더로 득점했다. 세르히오 고메스도 왼쪽에서 크로스를 공급한다. 릴레스트룀SK는 토렌세와의 홈경기에서 크로스를 올리는 선수를 압박하지 못하고 박스 안 공격수를 놓쳐 2골을 내줬다. 1골은 중앙에서 견제받지 않은 헤더였고, 다른 1골은 먼 포스트에 혼자 남은 공격수의 마무리였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공을 가진 시간을 이런 위치의 크로스와 코너킥으로 바꾼다면, 릴레스트룀SK의 수비는 달베리의 선방만으로 버티기 어려워진다.

릴레스트룀SK에도 상대 수비를 공략할 자리는 있다. 왼쪽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펠릭스 바는 이번 시즌 8골 5도움을 기록했고, 레알 소시에다드의 주전 오른쪽 수비수 아람부루는 결장한다. 바가 대체 수비수를 제치고 슈팅하거나 중앙으로 공을 연결하면 릴레스트룀SK는 적은 점유율에서도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다. 다만 본머스가 레알 소시에다드의 후방 전개를 높은 위치에서 압박해 곧바로 측면을 공격했던 사례를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다. 릴레스트룀SK는 최근 유럽대항전에서 자기 진영에서 공을 되찾는 시간이 길었다. 그 위치에서 바까지 공을 보내는 동안 레알 소시에다드 수비가 다시 자리를 잡을 수 있다.

에레라의 결장은 이 대결의 다른 변수다. 그가 맡던 중원에서의 공 탈취가 줄면 릴레스트룀SK가 공을 되찾아 바나 반대편의 다니엘 바시에게 연결할 기회가 늘 수 있다. 솔레르가 대신 뛰면 레알 소시에다드는 세트피스에서 더 정교한 패스와 크로스를 시도할 수 있다. 한 선수의 결장이 두 팀의 공격에 서로 다른 방식으로 작용하는 셈이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오른쪽에 누구를 세우고 솔레르를 어느 자리에 배치하느냐는 킥오프 전까지 전망의 중요한 조건으로 남는다.

먼저 득점하는 팀에 따라 릴레스트룀SK의 공격 방식도 달라진다. 릴레스트룀SK는 산네피오르전에서 전반 24분까지 2골을 넣은 뒤 공을 내주고 리드를 지켰다. 반면 토렌세전에는 0-2로 뒤진 뒤 슈팅 21개를 기록했지만, 11개가 박스 밖에서 나왔고 1골만 만회했다. 최근 공식전에서 뒤진 채 전반을 마친 10경기는 2무 8패였다. 전반 점수에 따른 기록이므로 선제골만의 효과로 단정할 수는 없지만, 추격할 때 득점 기회를 충분히 만들지 못했다는 경기 내용과 방향이 같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앞서면 릴레스트룀SK는 공격 선수를 전진시켜야 한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그때 생기는 수비 뒤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에는 안데르 바레네체아의 긴 패스를 받은 게드스가 득점했고, 말라가전에는 마르틴이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은 뒤 미켈 오야르사발의 골로 연결했다. 다만 레알 소시에다드는 앞선 뒤에도 공격을 이어 가다 실점해 왔다. 라리가 3연승에서는 모두 2골씩 내줬고,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전에서는 막판 측면 프리킥 뒤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교체는 양쪽 모두에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외데고르는 올센을 투입해 문전 마무리를 늘릴 수 있고, 마타라초에게는 바레네체아와 오리 오스카르손 등 공격을 바꿀 자원이 있다. 릴레스트룀SK가 1골 뒤진 채 후반까지 버티면 올센과 세트피스가 동점의 경로가 된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먼저 앞서고도 공격을 유지한다면 추가 득점 기회와 실점 위험이 함께 남는다. 양 팀 모두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먼 포스트에서 막지 못한 장면이 있어, 적은 수의 세트피스도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레알 소시에다드가 먼저 득점하고 릴레스트룀SK의 추격 과정에서 추가골을 만드는 전개가 더 유력하다. 솔레르의 짧은 코너킥이나 고메스의 크로스는 릴레스트룀SK가 토렌세전에서 크로스 공급자와 먼 포스트 공격수를 놓쳤던 수비를 직접 시험한다. 릴레스트룀SK는 최근 공식전 20경기 중 전반에 뒤진 채 마친 10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고, 공격 인원을 늘리면 레알 소시에다드가 수비 뒤 공간으로 전진할 기회가 생긴다. 마타라초에게는 후반에 공격 조합을 바꿀 선수들도 있다.

그렇다고 릴레스트룀SK의 무득점을 예상하지는 않는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앞선 뒤에도 공격 숫자를 유지하며 실점했고, 측면 세트피스 수비에서도 문제를 드러냈다. 릴레스트룀SK는 직전 주말에 쉬었던 선발 선수들과 후반에 투입할 올센을 활용할 수 있다. 시장은 레알 소시에다드의 선수단 수준과 라리가 연승을 근거로 원정팀에 무게를 두며, 승부의 방향에서는 이 판단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레알 소시에다드가 앞선 뒤 내주는 세트피스 기회와 후반 체력을 고려하면, 릴레스트룀SK도 득점할 가능성은 시장의 평가보다 높게 본다.

예상 스코어는 릴레스트룀SK 1-3 레알 소시에다드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크로스나 코너킥으로 앞선 뒤, 전진한 릴레스트룀SK의 수비 뒤 공간에서 점수 차를 벌리는 경기다. 릴레스트룀SK는 오토손의 킥이나 올센의 문전 마무리로 1골을 따라붙을 수 있지만, 레알 소시에다드의 교체 공격진이 추가 득점할 가능성을 더 높게 본다. 이 전망은 레알 소시에다드가 먼저 득점한다는 조건에 크게 의존한다. 릴레스트룀SK가 선제골을 넣고 달베리의 선방으로 전반을 앞선 채 마치면, 레알 소시에다드는 공을 오래 가지고도 득점 기회를 적게 만들었던 유로파리그의 문제를 다시 풀어야 한다.

자세한 분석

릴레스트룀SK vs 레알 소시에다드 ·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

1. 경기개요

1-1. 두 팀 모두 첫 승이 필요하지만, 국내 리그에서 들고 온 흐름은 서로 다르다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 릴레스트룀SK와 레알 소시에다드의 경기는 한국시간 10월 23일 오전 4시 노르웨이 오로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두 팀은 이번이 첫 맞대결이다. 앞선 2경기 결과도 1무 1패, 2득점 3실점, 승점 1로 똑같다. 데이터센터 순위표는 레알 소시에다드를 22위, 릴레스트룀SK를 23위로 적었다. 36개 팀 가운데 24위까지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므로, 승점 1에 머문 두 팀에게 이번 홈·원정 맞대결은 남은 일정의 부담을 덜 수 있는 경기다. 주심은 핀란드의 모하마드 알에마라이고, VAR은 포르투갈의 티아구 마르틴스가 맡는다(OkDiario, 10월 21일).

릴레스트룀SK는 이 무대에 오기까지 과정 자체가 이례적이었다. VAVEL은 이 팀이 2025시즌 2부 리그에서 뛰면서 1부 승격과 노르웨이컵 우승을 함께 이뤘다고 전했다(VAVEL, 10월 21일). 컵 우승으로 얻은 자격을 바탕으로 KF에그나티아와 치른 예선을 원정 0-0, 홈 1-1로 넘었고, 26년 만에 유럽대항전 본선에 복귀했다. 승격 첫해인 국내 리그에서도 23경기를 치른 현재 6위다. 스포츠몰은 4위 트롬쇠와 승점 차가 4라고 적었고(스포츠몰, 10월 20일), EFE는 7경기를 남기고 유럽대항전 진출권과 승점 4 차이라고 전했다(EFE, 10월 21일). 이 경기 나흘 뒤인 10월 26일에는 브란과의 리그 홈경기가 있다. 유럽 무대의 첫 승과 리그 순위 경쟁을 같은 주에 함께 치러야 하는 일정이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2025-26시즌 라리가 10위에 그쳤지만 코파 델 레이 우승으로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얻었다(스포츠몰, 10월 13일). 펠레그리노 마타라초 감독은 2025년 12월 20일 세르히오 프란시스코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해 2027년 6월까지 계약했다(풋볼판타지, 이적시장 목록).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는 9경기 승점 16으로 5위에 올라 있고(VAVEL, 10월 18일), 발렌시아·데포르티보 아코루냐·말라가를 상대로 3연승 중이다. 반면 유로파리그에서는 본머스에 1-2로 지고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와 1-1로 비겼다. 유로스포츠 에스파냐는 이 팀이 유로파리그 최근 4경기에서 2무 2패로 이기지 못했고, 그 앞의 6경기에서는 5승 1패였다고 정리했다(유로스포츠 에스파냐, 10월 19일). EFE에 따르면 마타라초는 말라가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릴레스트룀SK를 이겨야 벨기에 원정에서 얻은 승점 1이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EFE, 10월 21일). 이 팀의 다음 경기도 10월 26일 레반테와의 라리가 홈경기다.

항목릴레스트룀SK레알 소시에다드
유로파리그23위 · 승점 122위 · 승점 1
국내 리그엘리테세리엔 6위라리가 5위
최근 공식전 20경기7승 5무 8패 · 27-305승 8무 7패 · 34-38
다음 경기10월 26일 브란(홈)10월 26일 레반테(홈)

최근 공식전 20경기 기록은 레알 소시에다드 쪽이 더 나빠 보인다. 하지만 이 20경기에는 레알 소시에다드가 2025-26시즌 후반에 치른 9경기(0승 6무 3패, 15득점 18실점)가 들어 있다. 이번 시즌 11경기만 떼어 보면 5승 2무 4패, 19득점 20실점이다. 같은 숫자라도 어느 시즌의 기록인지 나눠 보아야 지금 팀의 모습이 드러난다.

1-2. 기대득점과 기대실점을 나란히 놓으면, 두 팀의 성적은 서로 반대쪽으로 부풀어 있다

데이터센터에 기대득점이 남아 있는 경기는 두 팀 모두 최근 4경기다. 같은 4경기의 실제 득실을 옆에 놓으면 두 팀이 어떤 경기를 해 왔는지가 보인다.

팀기대득점 합계기대실점 합계실제 득실
릴레스트룀SK4.698.325-6
레알 소시에다드7.206.5812-7

[표본: 각 팀 최근 4경기 · 대회 섞임]

릴레스트룀SK는 기대득점과 실제 득점이 비슷하지만, 기대실점 8.32에 비해 실제 실점은 6골이었다. 이 차이를 수비 조직이 상대의 기회를 잘 차단했다는 뜻으로 읽기는 어렵다. 산네피오르 원정에서 슈팅 21개를 허용했고 달베리가 7번 선방했다. 스파르타 프라하 원정에서도 달베리가 6번 선방했고, 크리스티안센은 걷어내기 7회를 기록했다. 몰데전 뒤 현지 보도 역시 달베리의 선방을 강조했다(nrk.no, 10월 12일). 상대에게 기회를 내준 만큼, 오늘도 달베리의 선방과 레알 소시에다드의 슈팅 위치가 실점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반대로 공격 쪽이 부풀어 있다. 기대득점 7.20으로 12골을 넣었다. 말라가전 5골은 기대득점 2.41에서 나왔고, 첫 골은 구보 다케후사의 슈팅이 상대 수비 발에 맞고 굴절된 공이었다. 두 번째 골도 말라가 공격수 아드리안 니뇨가 중원에서 공을 끊으려다 흘린 공에서 나왔다.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 3골의 기대득점은 1.44였다. 이 숫자를 운으로만 읽을 수는 없다. 짧은 코너킥 뒤의 크로스와 역습처럼 같은 방식의 득점이 여러 경기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다만 유럽대항전으로 범위를 좁히면 숫자가 달라진다. 유로스포츠 에스파냐에 따르면 레알 소시에다드의 유로파리그 2경기 평균 점유율은 58.7%로 렌과 호펜하임 다음으로 높다. 그런데 슈팅 22개보다 적은 팀은 7팀, 기대득점 2.09보다 낮은 팀은 6팀뿐이다(유로스포츠 에스파냐, 10월 19일). 라리가에서 크게 앞서 있던 득점력이 유로파리그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 표는 4경기에 국내 리그와 유로파리그 경기가 섞인 표본이다. 성향으로 단정하기에는 표본이 적다. 그래도 방향은 분명하다. 릴레스트룀SK의 실점과 레알 소시에다드의 득점은 각각 골키퍼 선방과 높은 결정력 덕분에 기대값과 차이가 났다. 오늘 경기에서는 두 차이가 서로 부딪친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결정력이 이어지면 릴레스트룀SK의 실점은 기대실점에 가까워진다. 반대로 달베리가 다시 슈팅을 막아 내면 레알 소시에다드의 유럽대항전 득점 부진이 이어진다.

1-3. 릴레스트룀SK의 기록에서는 홈 이점이 확인되지 않는다

릴레스트룀SK의 최근 공식전 20경기를 장소별로 나누면 홈 10경기는 3승 2무 5패, 14득점 17실점이고 원정 10경기는 4승 3무 3패, 13득점 13실점이다. 최근 10경기로 좁혀도 홈은 1승 2무 2패, 원정은 3승 1무 1패로 원정 성적이 더 낫다. 홈 패배는 프레드릭스타전 1-4, 토렌세전 1-2, 로센보르전 0-2, 바이킹전 1-2, 크리스티안순전 1-2다. 홈 10경기의 무실점은 1회뿐이고, 양 팀 합계 3골 이상 경기가 7회다.

홈 기록만으로 릴레스트룀SK가 오늘 공을 오래 가지며 상대를 압도할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토렌세전에는 점유율 66%와 슈팅 21개를 기록하고도 측면 크로스 두 번에 실점해 1-2로 졌다. 몰데전에는 홈에서 기대실점 2.95를 허용했다. 오늘은 레알 소시에다드가 공을 오래 가질 가능성이 크다. 그런 경기 양상을 살피는 데에는 릴레스트룀SK가 상대에게 공을 내주고 버틴 산네피오르전과 스파르타 프라하전도 참고할 만하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최근 20경기 원정 11경기에서 3승 5무 3패, 20득점 20실점을 기록했고 무실점 경기가 한 번도 없다. 원정에서 득점은 꾸준히 나왔지만 실점도 매번 따라왔다.

1-4. 대회 성격에 따라 두 팀의 득점 양상이 달라진다

대회별로 나누면 릴레스트룀SK의 유럽대항전 4경기는 0승 3무 1패, 3득점 4실점이다. 경기당 득점이 0.75이고 2.5골을 넘긴 경기는 4경기 가운데 1경기뿐이다. 같은 기간 리그 15경기는 6승 2무 7패, 19득점 25실점이고 2.5골을 넘긴 경기가 60%다. 리그에서는 득점과 실점이 함께 많은 경기를 했지만, 유럽대항전에서는 득점이 적은 경기를 했다. 에그나티아·토렌세·스파르타 프라하를 상대로 한 3경기 모두에서 릴레스트룀SK는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유럽대항전 통산 기록도 UEFA컵·유로파리그 16경기 3승 3무 10패다(유로스포츠 에스파냐, 10월 19일). 스페인 팀을 만난 것은 2000-01시즌 UEFA컵 알라베스전(홈 1-3, 원정 2-2)뿐이다.

레알 소시에다드도 대회에 따라 다른 팀이 된다. 라리가에서는 3연승 동안 11골을 넣었다. 유로파리그 2경기에서는 2골을 넣었고 이기지 못했다. 이 차이에는 선발 구성의 차이가 함께 작용한다. 이 내용은 2장과 4장에서 다시 다룬다.

판단 — 릴레스트룀SK 이름값과 유럽대항전 통산 기록만 보면 이길 가능성이 낮은 팀이다. 그러나 이 팀의 최근 성적은 홈의 열기보다 원정에서 상대에게 공을 내주고 버틴 경기에서 나왔다. 그 버팀은 수비 조직보다 달베리의 선방에 크게 의존했다. 오늘 이변을 만들 환경은 두 가지가 맞아야 생긴다. 하나는 상대가 공을 오래 가지고도 슈팅 위치를 만들지 못하는 유럽대항전의 모습을 되풀이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달베리가 다시 경기 수준 이상의 선방을 해내는 것이다. 홈 경기라는 사실은 이 팀의 기록에서 유리한 조건으로 확인되지 않는다.

판단 — 레알 소시에다드 정배를 받을 만한 근거는 라리가의 결과와 공격 자원의 질이다. 하지만 그 근거는 국내 리그와 다른 선발로 치르는 유로파리그에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유럽대항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는 공을 가장 오래 가진 팀 가운데 하나이면서 슈팅과 기대득점은 하위권이었다. 라리가에서 기대득점보다 훨씬 많이 넣은 결정력이 유럽 무대에서도 이어진다는 근거는 아직 없다. 상대보다 전력이 높다는 평가는 타당하지만, 그 우위가 득점으로 나타나는지는 이 대회에서 아직 증명되지 않았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날짜대회 · 상대장소결과
10월 19일엘리테세리엔 · 산네피오르원정2-0 승
10월 16일유로파리그 · 스파르타 프라하원정1-1 무
10월 12일엘리테세리엔 · 몰데홈2-2 무
10월 1일노르웨이컵 · 베룸 SK원정5-1 승
9월 21일엘리테세리엔 · 바이킹원정0-3 패
9월 18일유로파리그 · 토렌세홈1-2 패
9월 12일엘리테세리엔 · 발레렝아홈2-0 승
9월 6일엘리테세리엔 · 브란원정2-1 승
8월 31일엘리테세리엔 · 프레드릭스타홈1-4 패
8월 28일유로파리그 예선 · 에그나티아홈1-1 무

[표본: 릴레스트룀SK 최근 공식전 10경기 · 결과는 릴레스트룀SK 기준]

2-1. 릴레스트룀SK의 4경기 무패는 경기를 주도해서 얻은 결과가 아니다

릴레스트룀SK는 최근 4경기에서 2승 2무로 지지 않았다. 베룸 SK와의 노르웨이컵 경기에서는 5-1로 이겼다. 나머지 3경기에서는 산네피오르를 2-0으로 이겼고, 몰데 및 스파르타 프라하와 비겼다. 산네피오르전과 스파르타 프라하전에는 달베리의 선방이, 몰데전과 스파르타 프라하전에는 막판 득점이 결과에 영향을 줬다.

직전 산네피오르 원정 2-0 승리는 초반 두 장면에서 결정됐다. 13분 토마스 레네 올센이 프레데리크 엘케르의 크로스를 머리로 연결했는데, 세지 않은 공을 산네피오르 골키퍼 엘리아스 하다야가 막지 못했다. tv2.no 해설자 예스페르 마티센은 이 실점을 골키퍼의 명백한 실수로 평가했다(tv2.no, 10월 19일). 24분에는 에리크 키톨라노가 스투를라 오테센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넣었다. 그 뒤 경기는 산네피오르 쪽으로 기울었다. 산네피오르는 점유율 58%, 슈팅 21개, 유효 슈팅 7개, 기대득점 1.35를 기록했다. 릴레스트룀SK는 점유율 42%, 슈팅 10개, 기대득점 0.51이었다. 달베리가 유효 슈팅 7개를 모두 막아 무실점을 지켰다. 결과는 완승이지만 내용은 초반 득점 뒤 오래 수비한 경기였다.

이 경기의 선발도 눈여겨볼 만하다. 올센·키톨라노·오테센·산데르 모엔 포스·엘케르·헨리크 멜란이 선발로 나섰다. 반면 유럽대항전에서 주로 선발로 뛴 라르스 랑에르, 루벤 가브리엘센, 구스타브 뉘헤임, 프레드리크 굴브란센, 다니엘 바시, 야우 페인칠은 선발에서 빠졌다. 사흘 전 스파르타 프라하전과 비교하면 선발 구성이 크게 달랐다. 한스 에리크 외데고르 감독도 리그와 유럽대항전에 다른 선발을 쓰고 있다는 뜻이다.

스파르타 프라하 원정 1-1에서도 릴레스트룀SK는 적은 공격 기회를 막판 득점으로 살렸다. 두 팀은 모두 4-3-3으로 나섰다. 릴레스트룀SK는 56분 알코세르에게 실점한 뒤 65분 굴브란센과 바시를 빼고 올센과 키톨라노를 넣었다. 70분에는 뉘헤임 대신 멜란, 73분에는 바 대신 노르드를 투입했다. 90+1분 올센이 노르드의 도움으로 동점골을 넣었다(폭스 스포츠, 10월 16일).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릴레스트룀SK는 슈팅 6개, 유효 슈팅 2개, 기대득점 0.78을 기록했다. 상대 기대득점은 1.04였고 달베리는 6번 선방했다.

홈 몰데전 2-2도 같은 흐름이었다. 몰데는 10분 크리스티안 로네부가 수비 뒤 공간으로 보낸 패스를 산데르 헤스테툰 킬렌이 가까운 거리에서 마무리해 앞섰다. 6분 뒤 몰데 수비수 마티아스 뢰비크의 실수로 바시가 골문 쪽으로 전진했고, 바시가 옆으로 내준 공을 펠릭스 바가 넣어 1-1이 됐다. 26분에는 에밀 브레이비크가 중원에서 페널티 지역까지 공을 몰고 들어가 수비수를 제치고 득점했다(aftenposten.no, 10월 12일). 전반은 1-2로 끝났다. 릴레스트룀SK는 87분 포스의 헤더로 동점을 만들었다. 직후 몰데 교체 선수 빅토르 벤데르의 가까운 거리 슈팅을 달베리가 골라인 부근에서 막았는데, VAR도 공 전체가 선을 넘었다고 확정하지 못해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이 경기의 기대실점은 2.95였다. 동점이라는 결과보다 몰데에 내준 기회가 훨씬 많았다.

2-2. 9월의 홈 패배는 측면 크로스를 막지 못한 문제를 보여 준다

유로파리그 첫 경기 토렌세전 1-2 패배는 오늘 경기를 볼 때 가장 참고할 만한 경기다. 포르투갈 2부 리그 팀을 상대로 릴레스트룀SK는 홈에서 공을 오래 가졌지만, 서로 다른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 두 번에 실점했다. 23분 오른쪽의 다비드 브루누가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크로스를 올렸고, 박스 중앙의 알렉스 알파로가 견제 없이 헤딩했다. fvn.no는 토렌세 선수들이 공을 받을 때 릴레스트룀SK의 압박을 거의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fvn.no, 9월 18일). 49분에는 왼쪽의 하비 바스케스가 크로스를 올렸고, 마누 포소가 먼 포스트에 혼자 남아 마무리했다. fvn.no는 엘케르가 안쪽으로 좁히면서 포소가 측면에 홀로 남았다고 짚었다.

2실점은 같은 구조에서 나왔다. 크로스를 올리는 선수를 압박하지 못했고, 박스 안의 공격수를 놓쳤다. 경기 뒤 올센은 비아플레이 인터뷰에서 볼 처리가 매우 엉성했고 상대 역습에 대한 대응이 나빴으며 기준 이하였다고 말했다. 미드필더 일드렌 이브라히마이도 전반 종료 뒤 공을 많이 가졌지만 충분한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좋지 않은 실점을 허용했다고 말했다(비아플레이, 9월 18일). 점유율 66%, 슈팅 21개였지만 그 가운데 11개가 박스 밖에서 나왔고 7개는 수비에 막혔다. 79분 올센의 만회골은 60~61분에 3명을 바꾼 뒤에 나왔다.

사흘 뒤 바이킹 원정에서는 전반에만 2골을 내주고 0-3으로 졌다. 기대득점은 1.77, 기대실점은 2.98이었다. 8월 31일 프레드릭스타전 1-4 홈 패배도 전반을 1-2로 마친 경기였다. 2경기의 실점 경로가 토렌세전과 같았는지는 장면 기록으로 확인할 수 없어, 측면 수비 문제의 반복 사례로 단정할 수는 없다. 이후 최근 4경기에서는 베룸 SK를 5-1로 이기고 산네피오르를 상대로 초반 2득점을 지켰으며, 몰데전과 스파르타 프라하전에서는 막판 동점골을 넣었다. 결과를 회복한 방식은 경기마다 달랐고, 산네피오르전과 스파르타 프라하전에는 달베리의 선방도 기여했다.

2-3. 릴레스트룀SK의 득점은 여러 선수에게 나뉘어 있고, 교체 선수의 몫이 크다

최근 10경기 결과를 세부로 나누면 무실점은 산네피오르전과 발레렝아전의 2회, 무득점은 바이킹전 1회다. 양 팀이 모두 득점한 경기가 7경기이고, 1골 차로 승부가 난 경기는 토렌세전 패배와 브란전 승리의 2경기다. 최근 5경기 득실은 10-7로 앞선 5경기의 7-8보다 낫다. 하지만 최근 5경기에는 베룸 SK전 5-1이 들어 있다. 이 경기를 빼면 득실 개선은 거의 없다.

득점자는 여러 선수에게 나뉘어 있다. 올센은 토렌세전, 스파르타 프라하전, 산네피오르전에서 각각 득점했다. 바는 몰데전에서 득점했고, 스포츠몰은 이번 시즌 바의 공격 기록을 8골 5도움으로 전했다(스포츠몰, 10월 20일). 키톨라노와 포스도 득점했다. 올센의 역할은 특히 유럽대항전에서 두드러진다. 35세인 그는 토렌세전과 스파르타 프라하전에서 교체로 들어가 득점했다. 릴레스트룀SK가 유럽 무대에서 넣은 골에는 후반 교체 선수가 기여했다.

날짜대회 · 상대장소결과
10월 19일라리가 · 말라가원정5-2 승
10월 16일유로파리그 ·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원정1-1 무
10월 11일라리가 · 데포르티보 아코루냐홈3-2 승
9월 21일라리가 · 발렌시아원정3-2 승
9월 18일유로파리그 · 본머스홈1-2 패
9월 14일라리가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홈0-3 패
9월 8일라리가 · 엘체원정3-2 승
9월 4일라리가 · 셀타 비고홈0-0 무
8월 30일라리가 · 에스파뇰홈2-1 승
8월 27일라리가 · 레알 마드리드원정1-4 패

[표본: 레알 소시에다드 최근 공식전 10경기 · 결과는 레알 소시에다드 기준]

2-4. 레알 소시에다드의 시즌 초반 10경기는 마타라초가 조합을 시험한 기간이기도 했다

마타라초는 이번 시즌 4-2-3-1과 4-4-2를 번갈아 썼다. 본머스전에서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수비 5명 구성을 시험했다가 하프타임에 수비 4명으로 돌아갔다. 골키퍼도 라리가에서는 레미로, 유로파리그에서는 마레로로 나눠 썼다. 시즌 초반 10경기 동안 선발 조합은 고정되지 않았고, 유로파리그 2경기에서는 크게 바뀐 선발로 공격 기회를 많이 만들지 못했다.

2-5. 레알 소시에다드의 라리가 3연승에서는 많은 득점과 2실점이 매 경기 함께 나왔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라리가 3연승은 3경기 합계 11득점 6실점이다. 3경기 모두 2골을 내줬다.

발렌시아 원정 3-2 승리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는 전반 중반 이후 상대의 전진 패스를 압박해 상대 진영에서 공을 되찾았다. 26분 조브 오치엥의 도움으로 루카 수치치가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에는 발렌시아의 오른쪽 측면 공격이 늘면서 두 팀의 박스 진입이 함께 늘었고, 2차례 동점을 허용했다. 69분 교체로 들어온 양헬 에레라가 6분 뒤 페널티킥을 얻었고 카를로스 솔레르가 이를 성공시켰다. 결승골은 90+1분 짧게 처리한 코너킥 뒤 안데르 바레네체아의 슈팅에서 나왔다. 오리 오스카르손은 90+6분 짧은 시간 동안 경고 2장을 받아 퇴장당했다. 이 경기에서 마타라초는 주중 본머스전과 비교해 선발 7명을 바꿨다.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 3-2는 3골이 모두 다른 경로에서 나왔다. 29분 솔레르가 짧은 코너킥에서 곤살루 게드스와 공을 주고받은 뒤 반대편 골대로 크로스를 올렸고, 마크 없이 들어간 존 마르틴이 헤더로 넣었다. 34분에는 에레라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나오자 아르센 자하랸이 낮게 차 넣었다. 54분에는 바레네체아가 자기 진영에서 길게 보낸 공을 게드스가 전진하며 받아 3-0을 만들었다. 그러나 61분 소리아노에게 실점했고, 66분 파블로 마린이 코너킥 수비 중 은송고를 붙잡아 페널티킥과 직접 퇴장을 받았다. 69분 예레마이가 페널티킥을 넣어 3-2가 됐다. 그 뒤로는 알렉스 레미로가 77분과 78분 예레마이, 87분 리키의 슈팅을 막아 동점을 저지했다. 레알 소시에다드 구단의 공식 경기 기록은 마린의 퇴장 판정에 의문을 표시했다. 문도 데포르티보의 종료 집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의 점유율은 40%였다(문도 데포르티보, 10월 11일). 3골 차로 앞선 뒤 수적 열세까지 겹치면서 경기 주도권을 상대에게 내줬다.

직전 말라가 원정 5-2도 일방적인 경기는 아니었다. 3분 구보의 굴절 골과 26분 오스카르손의 골로 전반을 0-2로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말라가가 2명을 바꾼 뒤 54분 니뇨가 만회했다. 59분 미켈 오야르사발이 1-3을 만들었지만 66분 파블로 마르티네스의 발리슛으로 다시 2-3이 됐다. 그 직후인 67분 마르틴이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아 연결했고, 오야르사발이 다시 득점했다. 61분 교체로 들어간 게드스는 73분 오스카르손의 헤더가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을 넣었다. 기대득점은 레알 소시에다드 2.41, 말라가 1.06이었다. 하지만 말라가도 추페테의 헤더가 골대를 맞았고 레미로가 4번 선방했다. 엘페리오디코 디지털은 레알 소시에다드가 우위를 만들기 위해 애써야 했고 평소처럼 매끄럽게 경기를 풀지 못했으며, 말라가가 조직적으로 압박할 때 후방 전개가 줄었다고 분석했다(엘페리오디코 디지털, 10월 18일).

3경기를 함께 보면, 레알 소시에다드는 앞서기 시작하면 추가 득점을 노리는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그 대가로 상대에게도 반격 기회를 내줬다. 이 경향은 리드를 지키며 경기를 관리하는 팀이라기보다 득점을 주고받는 경기를 감수하는 팀에 가깝다.

2-6. 유럽대항전에서는 선발을 크게 바꾼 경기마다 공격 기회가 줄었다

유로파리그 2경기는 라리가와 다른 경기였다. 본머스와의 홈 1차전에서 마타라초는 직전 리그 경기와 비교해 선발 5명을 바꿨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수비 5명 구성을 썼고, 엑토르 포르트를 처음 선발로 내세웠다. 본머스는 11분 아드리앵 트뤼페르가 왼쪽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를 저스틴 클라위버르트가 문전에서 마무리해 앞섰다. 20분에는 포르트가 공을 잃자 앨릭스 스콧이 곧바로 반대편 수비 뒤로 긴 패스를 보냈고, 하이안이 헤더로 넣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포르트가 공을 가졌을 때와 수비할 때 모두 위치 판단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분석했다(문도 데포르티보, 9월 18일). 마타라초는 하프타임에 포르트를 빼고 게드스를 넣어 수비 4명으로 돌아갔다. 57분 세르히오 고메스의 크로스가 아무에게도 닿지 않고 골문으로 들어가 1-2가 됐다. 이 경기의 기대득점은 레알 소시에다드 1.39, 본머스 0.74였다. 하지만 레알 소시에다드의 기대득점 가운데 0.89가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오픈플레이 기대득점은 본머스가 0.58 대 0.49로 앞섰다. 본머스의 마르코 로제 감독은 경기 전 레알 소시에다드를 개인 기량이 높고 강도 높은 강팀이라고 평가했다(BBC 스포츠, 9월 16일). 그러나 경기에서는 본머스의 전방 압박이 레알 소시에다드의 낯선 수비 조합을 무너뜨렸다.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 원정 1-1에서는 선발로 우나이 마레로, 이고르 수벨디아, 마르틴, 마마두 사르, 고메스, 오치엥, 존 고로차테기, 에레라, 게드스, 수치치, 오야르사발이 나섰다. 말라가전 선발과는 7명이 다르다. 전반에는 홈팀이 더 많은 위협을 만들었고(voetbalprimeur.be, 10월 16일), 마시레 실라의 헤더가 골대를 맞혔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후반 시작과 함께 에레라 대신 베냐트 투리엔테스를 넣었고, 투리엔테스가 카미엘 판 더 페러의 짧은 백패스를 가로채 곧바로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막판 측면 프리킥이 수벨디아의 머리를 거쳐 먼 포스트로 흘렀고, 교체 선수 세쿠 케이타가 밀어 넣어 동점이 됐다.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의 슈팅은 6개, 유효 슈팅은 1개, 기대득점은 0.70이었다. 상대의 기대득점은 1.84였다. 선제골은 상대 실수에서 나왔고, 레알 소시에다드가 직접 만든 기회는 적었다.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0-3도 같은 문제를 보여 준다. 84분까지 0-0이었지만 레알 소시에다드는 점유율 52%와 코너킥 8개를 기록하고도 슈팅에서 7-11, 박스 안 슈팅에서 2-7로 뒤졌다. 슈팅 7개 가운데 5개가 박스 밖에서 나왔다. 84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준 뒤에는 90분과 95분에 역습으로 추가 실점했다. 공을 가진 시간을 박스 안의 위협으로 바꾸지 못하는 문제는 유럽대항전만의 일이 아니다. 강한 압박을 하는 상대를 만난 라리가 경기에서도 같은 문제가 있었다.

최근 10경기 세부를 보면 레알 소시에다드의 무실점은 셀타 비고전 1회뿐이다. 무득점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과 셀타 비고전의 2회이고, 양 팀이 모두 득점한 경기가 8경기다. 1골 차로 승부가 난 경기가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 발렌시아전, 본머스전, 엘체전, 에스파뇰전의 5경기다. 2골 차 이상 승리는 말라가전 하나뿐이다. 최근 5경기 득실은 13-9로 앞선 5경기의 6-10보다 크게 나아졌다. 득점 변화를 이끈 선수도 분명하다. 스포츠몰은 10월 13일 기준 수치치가 3골로 팀 내 최다 득점자이고 오야르사발은 아직 득점이 없다고 전했다(스포츠몰, 10월 13일). 오야르사발은 말라가전에서 시즌 첫 2골을 넣었다. 득점은 수치치, 오야르사발, 바레네체아, 게드스, 마르틴, 자하랸, 구보, 오스카르손, 솔레르, 투리엔테스, 고메스로 고르게 나뉘어 있다. 한 선수가 빠졌다고 공격 전체가 멈추는 팀은 아니다.

판단 — 릴레스트룀SK 최근 10경기는 결과보다 내용이 나쁜 팀의 기록이다. 무패 4경기 가운데 3경기에서 슈팅이나 기대실점에서 밀렸다. 그 경기들은 초반 득점, 골키퍼 선방, 막판 교체 득점으로 결과를 지켰다. 이변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은 그 방식 안에 있다. 스파르타 프라하전처럼 상대에게 공을 내주고 실점을 1골로 묶은 채 후반 교체로 공격을 늘리는 경기다. 반대로 토렌세전처럼 크로스를 올리는 선수를 압박하지 못하는 장면이 되풀이되면, 오늘 상대의 측면 공격과 세트피스는 토렌세보다 정확하다. 최근 결과의 흐름은 좋지만 그 흐름을 만든 내용이 오늘 경기에서도 통하리라는 근거는 부족하다.

판단 — 레알 소시에다드 라리가의 상승세는 실제로 있다. 그러나 그 상승세는 많은 득점과 매 경기 2실점이 함께 나온 공격적인 경기에서 나왔다. 유럽대항전에서는 선발을 크게 바꾸면서 기회 창출이 줄었다. 정배를 받을 만한지는 라리가에서 득점을 만든 선수들이 오늘 선발에 얼마나 들어가는지에 달려 있다. 앞의 두 유럽대항전 선발이 되풀이되면 우위는 결과로 나타나기 어렵다. 1골 차 경기가 많고 2골 차 이상 승리가 한 번뿐인 기록은, 이기더라도 점수 차가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보여 준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릴레스트룀SK는 공을 오래 가질 때보다 상대에게 공을 내줄 때 결과가 낫다

릴레스트룀SK의 경기는 점유율과 결과가 반대로 움직였다. 토렌세전 점유율 66%는 패배로 끝났다. 산네피오르전 점유율 42%는 승리로 끝났다. 스파르타 프라하전에서도 슈팅 6개로 공격이 적었지만 비겼다. 토렌세전에서 이 팀은 홈에서 공을 오래 가졌지만 박스 밖 슈팅이 많았고, 공을 잃은 뒤 상대의 측면 전진을 막지 못했다. 반대로 원정에서 앞서거나 수비에 집중할 때는 중앙 수비수의 걷어내기와 골키퍼 선방으로 실점을 줄였다. 공격을 이끌어 가는 경기보다 상대 공격을 받아 내는 경기에 더 맞는 팀이다. 릴레스트룀SK는 리그 23경기를 치른 시즌 막바지에 있으므로, 프리시즌 경기력은 오늘 경기를 판단하는 근거가 되지 않는다. 이 팀에게는 시즌 막바지의 체력 배분이 더 중요한 변수이고, 그 배분은 아래에서 다룰 리그와 유럽대항전의 선발 분리에서 드러난다.

대회별 선발 구성은 달랐다. 유럽대항전에서는 랑에르, 가브리엘센, 크리스티안센, 페인칠, 이브라히마이, 오토손, 뉘헤임, 바시, 굴브란센, 바가 중심이었다. 리그 산네피오르전에는 오테센, 포스, 엘케르, 멜란, 올센, 키톨라노가 선발로 나섰다. 외데고르는 두 대회의 선발을 나눠 쓰고 있으며, 오늘 예상 선발도 유럽대항전에서 주로 쓴 선수들로 구성된다(rcdm.es·스포츠몰, 10월 20일; 유로스포츠 에스파냐, 10월 19일). 호프와 퇴네센은 결장 예상 명단에 있다(스포츠몰, 10월 20일). 데이터센터 기록상 제바라는 이번 시즌 리그 11경기에 출전해 3경기를 선발로 뛰었지만, 제공된 유로파리그 선수 기록에는 출전 내역이 없다. 오늘 예상 선발의 공격 자리는 굴브란센과 바시가 맡는다.

3-2. 릴레스트룀SK의 승부는 전반 점수에서 대부분 갈렸다

최근 공식전 10경기 가운데 전반 점수가 있는 9경기를 보면, 전반에 앞선 3경기는 모두 이겼고 득실은 6-1이다. 전반에 뒤진 5경기에서는 0승 2무 3패, 5득점 12실점이다. 뒤진 채 전반을 마치고 이긴 경기는 없다. 몰데전과 에그나티아전에서 동점을 만든 것이 최선이었다. 전반 실점 시각도 이르다. 토렌세전 23분, 몰데전 10분과 26분에 실점했고, 바이킹 원정은 전반에만 2골을 내줬다.

이 기록이 오늘 경기에 주는 의미는 분명하다. 릴레스트룀SK는 먼저 실점한 뒤 공격 인원을 늘려 경기를 뒤집을 만큼 득점 기회를 만드는 팀이 아니다. 뒤진 상태에서는 막판 1골로 따라붙는 것이 한계였다. 전반 점수 기준의 집계라 선제골 시각과 정확히 같지는 않지만, 경기 내용 기록도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반대로 먼저 득점하면 산네피오르전처럼 수비 시간을 늘리고 골키퍼에 의존해 리드를 지켰다. 오늘 경기의 결과는 두 팀 가운데 누가 첫 골을 넣느냐에 크게 좌우된다. 그 첫 골이 릴레스트룀SK 쪽에서 나오려면, 레알 소시에다드의 후방 전개 실수를 노리거나 세트피스를 살려야 한다.

항목릴레스트룀SK레알 소시에다드
양 팀 합계 2골 이하97
양 팀 합계 3골 이상1113
양 팀 합계 4골 이상510
무승부58
2골 차 이상 승51
2골 차 이상 패52
무실점41
무득점55

[표본: 각 팀 최근 공식전 20경기 · 대회 섞임 · 레알 소시에다드는 2025-26시즌 후반 9경기 포함]

3-3. 점수 차 분포가 보여 주는 것과 보여 주지 못하는 것

두 팀의 최근 20경기는 성격이 다르다. 릴레스트룀SK는 2골 차 이상 승리와 패배가 각각 5번으로, 결과의 폭이 넓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무승부가 8번이고 2골 차 이상 승리는 1번뿐이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무승부 8번 가운데 6번은 2025-26시즌 후반 9경기에서 나왔다. 그 기간에는 라요 바예카노전 3-3, 알라베스전 3-3, 레알 베티스전 2-2처럼 득점을 많이 주고받은 무승부가 많았다. 이번 시즌 11경기에서는 무승부가 2번뿐이다. 1골 차 승리는 4번, 2골 차 이상 승리는 1번이다. 무승부가 많다는 지난 시즌 후반의 특징을 이번 시즌 팀의 성향으로 그대로 옮길 수는 없다. 다만 이길 때도 점수 차가 크지 않다는 경향은 두 시즌에 걸쳐 이어진다.

이 분포에는 대회와 경기 경위를 함께 반영해야 한다. 릴레스트룀SK의 리그 15경기에서는 양 팀 합계 3골 이상이 60%였지만, 유럽대항전 4경기에서는 25%였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양 팀 합계 4골 이상 경기를 10번 치른 기록에도 레알 마드리드전 1-4 패배와 말라가전 5-2 승리가 함께 들어 있다.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 3-2에서는 3골 차로 앞서다가 퇴장 이후 2골을 내줬다. 오늘의 득점 양상을 살필 때에는 이런 경기 경위와 레알 소시에다드의 선발 구성, 첫 골의 시점을 함께 봐야 한다.

3-4. 레알 소시에다드는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지만, 그 점유가 위협으로 바뀐 경기는 라리가에 몰려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이번 시즌 경기는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뚜렷하게 나뉜다. 레알 마드리드에 1-4,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0-3, 레알 베티스에 0-1, 본머스에 1-2로 졌다. 에스파뇰, 엘체, 발렌시아, 데포르티보 아코루냐, 말라가에는 모두 이겼다. 진 상대들은 대부분 강한 압박이나 빠른 역습을 쓰는 팀이었다. 본머스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레알 소시에다드의 후방 전개를 압박해 공을 빼앗은 뒤 곧바로 수비 뒤로 공격했다. 말라가도 조직적으로 압박할 때 레알 소시에다드의 매끄러운 전개를 줄였다. 이 팀의 약점은 강한 상대 자체보다 첫 패스를 압박당할 때 드러난다. 오늘 상대 릴레스트룀SK가 그 정도의 전방 압박을 하는 팀이라는 근거는 없다. 산네피오르전과 스파르타 프라하전에서 릴레스트룀SK는 공을 내주고 물러서는 쪽이었다.

경기 상황에 따른 운영도 특징이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전반에 앞선 4경기는 모두 이겼고 득실은 14-8이다. 앞서고도 8골을 내줬다는 점이 중요하다. 전반에 동점이었던 5경기는 1승 2무 2패, 4득점 9실점이다. 전반을 비긴 채 마친 경기에서는 후반에 추가 득점보다 실점이 더 많았다.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전에서도 앞선 뒤 막판에 동점을 허용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리드를 잡은 뒤 실점을 막아 경기를 끝내는 능력보다, 전반에 먼저 득점해 상대가 공격하도록 만들고 그 뒤 공간을 이용해 추가 득점하는 능력이 더 뚜렷하다. 리드 상황에서 실점이 나온 경기는 상대가 측면 크로스나 세트피스로 공격을 늘린 경기였다.

3-5. 기대득점의 분포를 보면 두 팀은 모두 경기마다 편차가 크다

팀기대득점 범위기대실점 범위실제 득실
릴레스트룀SK0.51~1.771.04~2.985-6
레알 소시에다드0.70~2.651.06~2.1312-7

[표본: 각 팀 최근 4경기 · 대회 섞임]

릴레스트룀SK는 4경기 모두 기대실점이 기대득점보다 높았다. 가장 적게 허용한 경기가 스파르타 프라하전의 1.04였고, 몰데전과 바이킹전에서는 3에 가까웠다. 이 팀은 매 경기 상대에게 기회를 내주는 팀이다. 기대득점 범위도 0.51~1.77로 좁지 않다. 산네피오르전 0.51처럼 공격 기회가 거의 없던 경기에서도 2골을 넣었다. 득점은 기회의 양보다 올센의 헤더처럼 순간적인 결정력에서 나왔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기대득점의 폭이 더 넓다. 라리가 발렌시아전 2.65, 말라가전 2.41과 유로파리그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전 0.70 사이의 차이가 크다. 같은 팀이 대회에 따라 기회를 많이 만들기도 하고 거의 만들지 못하기도 했다. 기대실점은 1.06~2.13으로 비교적 일정하지만 한 번도 1 아래로 내려가지 않았다. 이번 시즌 원정 경기에서 한 번도 무실점을 기록하지 못한 기록과 같은 방향이다.

이 표의 한계도 분명하다. 4경기이고 리그와 유럽대항전이 섞여 있다. 유로스포츠 에스파냐가 전한 유로파리그 2경기 기대득점 2.09는 대회 전체 순위표 기준이다. 데이터센터의 4경기 집계와 범위가 다르므로 두 값을 더하지 않았다. 대신 두 값은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유럽대항전에서 만든 기회가 적다는 점이다. 오늘 이 차이가 이어지려면 레알 소시에다드가 다시 라리가와 다른 선발을 쓰고, 그 선발이 앞의 2경기처럼 박스 안 공격 인원을 충분히 갖추지 못해야 한다.

3-6. 숫자로 잴 수 없는 부분과 오늘 적용할 수 있는 설명

릴레스트룀SK의 크로스 수비 문제는 토렌세전의 실점 장면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반면 산네피오르전과 스파르타 프라하전에는 상대에게 기회를 허용하면서도 중앙 수비수의 걷어내기와 달베리의 선방으로 실점을 줄였다. 공을 오래 가지며 기회를 만드는 경기보다 상대 공격을 받아 내는 경기에서 최근 결과가 나았지만, 그 결과에는 골키퍼의 선방이 크게 기여했다.

레알 소시에다드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명이 가능하다. 하나는 유럽대항전의 부진이 선발 구성의 차이에서 나왔다는 설명이다. 다른 하나는 본머스처럼 강하게 압박하는 상대를 만나 후방 전개가 막혔다는 설명이다. 오늘 상대에 더 잘 맞는 설명은 첫 번째다. 릴레스트룀SK는 본머스처럼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는 팀이 아니다. 따라서 오늘 레알 소시에다드의 공격이 막힌다면 원인은 상대의 압박보다 자기 선발의 공격 조합에 있을 가능성이 크다.

마타라초가 부임한 뒤 치른 2025-26시즌 후반 9경기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는 0승 6무 3패, 15득점 18실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11경기에서는 5승 2무 4패, 19득점 20실점이다. 승리는 늘었지만 경기당 실점은 2.0에서 약 1.8로 크게 줄지 않았다. 득점을 주고받는 운영은 이번 시즌에도 이어졌다. 아람부루는 7경기에 선발로 나서 597분, 에레라는 10경기에서 622분을 뛰었다. 두 선수가 함께 빠지는 오늘은 시즌 초반에 써 온 오른쪽 수비와 중원 조합을 바꿔야 한다.

판단 — 릴레스트룀SK 이 팀의 시즌 성향은 이변이 일어날 수 있는 조건과 일어나기 어려운 조건을 함께 보여 준다. 먼저 득점하면 수비 시간을 늘려 리드를 지키는 데 익숙하고, 골키퍼가 그 운영을 받쳐 준다. 그러나 먼저 실점하면 뒤집어 이긴 경기가 없다. 매 경기 기대실점이 기대득점보다 높았다는 점은 오늘처럼 기량 차이가 나는 상대에게 더 불리하게 작용한다. 역배가 나올 환경은 전반을 무실점으로 버티거나 앞선 채 마치는 경우에 한정된다. 그 범위는 좁다.

판단 — 레알 소시에다드 앞서기만 하면 추가 득점을 만들어 내는 팀이다. 동시에 리드 상황에서도 실점을 허용하는 팀이다. 오늘 상대가 전방 압박으로 후방 전개를 흔드는 팀이 아니라는 점은 유리하다. 하지만 점유율이 박스 안 위협으로 바뀌지 않았던 유럽대항전의 문제는 상대보다 자기 선발에서 비롯됐다. 정배의 근거가 성립하려면 오야르사발과 게드스 같은 라리가 득점원이 선발에 들어가야 하고, 앞서 나간 뒤 측면 크로스와 세트피스 수비에서 실점을 줄여야 한다. 이기더라도 2골을 내준 라리가 3연승의 운영이 되풀이되면 점수 차는 크게 벌어지지 않는다.

4. 감독 및 전술

4-1. 외데고르의 릴레스트룀SK는 4-3-3을 지키고, 60분 전후의 공격 교체로 승부를 건다

UEFA 등록 명단에 오른 릴레스트룀SK의 감독은 한스 에리크 외데고르다. 외데고르는 유럽대항전 2경기에서 모두 4-3-3을 썼다. 오늘 예상 전형도 4-3-3이다(rcdm.es, 10월 20일). 중원은 이브라히마이, 오토손, 뉘헤임의 3명이 맡고, 공격은 중앙의 굴브란센과 양 측면의 바시·바가 맡는다. rcdm.es는 바가 왼쪽에서 출발할 것으로 봤다. 미디어인도네시아는 바시가 스페인 팀의 수비를 공략할 측면 자리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미디어인도네시아, 10월 21일). 유로스포츠 에스파냐도 릴레스트룀SK가 홈 관중의 응원과 바·바시의 측면 공격에 기대를 건다고 썼다(유로스포츠 에스파냐, 10월 19일). 예상 명단에서 페인칠은 왼쪽 수비 자리에 적혀 있다. 토렌세전에서는 페인칠이 측면 공격수로 뛰고 엘케르가 왼쪽 수비를 맡았다. 오늘 왼쪽 수비에 누가 서느냐는 레알 소시에다드의 오른쪽 공격을 누가 막느냐의 문제와 바로 이어진다.

외데고르는 후반 중반에 공격 선수를 여러 명 바꿔 왔다. 토렌세전에서는 60~61분에 굴브란센, 이브라히마이, 페인칠을 빼고 올센, 키톨라노, 바시를 넣었다. 스파르타 프라하전에서는 65분에 2명, 70분과 73분에 1명씩 교체했다. 산네피오르전에서도 59분과 75분에 각각 2명을 바꿨다. 교체 공격의 핵심인 올센은 토렌세전에서 바의 도움으로 만회골을 넣었고, 스파르타 프라하전에서는 함께 투입된 노르드의 도움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2경기의 실제 교체와 득점은 릴레스트룀SK가 후반에 쓸 공격 수단을 보여 준다.

4-2. 릴레스트룀SK의 득점은 크로스와 측면 연결에서, 실점은 크로스 수비와 수비 뒤 공간에서 나온다

릴레스트룀SK의 득점은 측면에서 문전으로 연결되는 장면에 많이 의존한다. 산네피오르전에는 엘케르의 크로스를 올센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몰데전에는 바시가 옆으로 내준 공을 바가 넣었고, 토렌세전 만회골도 바가 중앙으로 연결한 공에서 나왔다. 세트피스에서는 가브리엘센이 헤딩을 노리며, 몰데전 87분에는 포스가 헤더로 동점골을 넣었다. 바와 바시가 측면에서 높은 위치에 공을 받을수록 이러한 문전 연결을 시도하기 쉽다.

실점 경로도 측면과 관련이 깊다. 토렌세전 2실점은 크로스를 올리는 선수를 압박하지 못하고 박스 안 공격수를 놓친 장면이었다. 몰데전 첫 실점은 수비 뒤 공간으로 들어온 패스, 두 번째 실점은 중원에서 시작한 개인 돌파였다. 수비 형태가 무너지는 순간은 측면 수비가 안쪽으로 좁혀 들어가 바깥 공간이 비거나, 미드필더 앞에서 공을 잡은 상대 선수를 제때 막지 못할 때였다. 올센이 토렌세전 뒤 상대 역습 대응이 나빴다고 말한 것도 같은 문제를 가리킨다.

점수에 따라 운영도 달랐다. 산네피오르전에는 24분 만에 2-0으로 앞선 뒤 점유율 42%로 공을 내주고, 슈팅 21개를 허용하면서도 무실점으로 마쳤다. 토렌세전에는 23분과 49분 측면 크로스에 실점해 0-2로 뒤진 뒤, 60~61분에 공격 선수를 3명 교체했다. 공을 가지고 추격했지만 박스 밖 슈팅이 많았고 79분 올센의 만회골에 그쳤다. 앞섰을 때 공을 내주고 버틴 경기와 뒤진 뒤 교체로 공격을 늘린 경기가 모두 오늘의 운영을 살필 사례다.

4-3. 마타라초는 대회마다 선발을 바꾸고, 수비 형태 실험의 결과는 엇갈렸다

마타라초는 부임 첫 시즌에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이끌었다. 로제는 본머스전 기자회견에서 마타라초가 팀을 안정시켰고, 경기를 보면 그가 이 팀의 감독임을 알 수 있다고 평가했다(BBC 스포츠, 9월 16일). 이번 시즌 마타라초가 쓴 전형은 4-2-3-1과 4-4-2다.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과 발렌시아전은 4-2-3-1, 말라가전과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전은 4-4-2였다. 4-2-3-1에서는 2명의 중앙 미드필더가 수비를 보호하고, 원톱 뒤의 공격수 3명이 기회를 만드는 구조였다(africasoccer.com, 9월 15일). 문도 데포르티보는 게드스, 바레네체아, 수치치가 상대 수비 라인 사이에서 공을 받고 오야르사발이 공격의 중심을 맡는다고 분석했다(문도 데포르티보, 10월 18일).

마타라초는 본머스전에서 직전 리그 경기보다 선발 5명을 바꿨고, 발렌시아전에서는 본머스전보다 7명을 바꿨다.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전과 말라가전의 선발도 7명이 달랐다. 유로파리그에서는 주로 마레로가, 라리가에서는 레미로가 골문을 지켰다. 오늘 예상 선발도 매체별로 차이가 있다. 스포츠몰과 미디어인도네시아는 구보를 포함한 구성을, EFE는 오스카르손과 포르트를 포함한 구성을 제시했다(스포츠몰, 10월 20일; 미디어인도네시아·EFE, 10월 21일). 따라서 오늘의 공격 조합과 오른쪽 수비 배치는 예상 선발별로 구분해 읽어야 한다.

수비 형태 실험의 결과는 엇갈렸다. 본머스전의 수비 5명 구성은 전반에만 2실점하며 실패했다. 하프타임에 포르트를 빼고 수비 4명으로 돌아간 뒤에는 후반 반격이 살아났다. 마타라초의 하프타임 조정은 이번 시즌 여러 번 효과를 냈다. 본머스전의 게드스,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전의 투리엔테스가 하프타임 교체로 들어가 경기 흐름을 바꿨다. 발렌시아전에서는 69분에 들어간 에레라와 61분에 들어간 바레네체아가 페널티킥 획득과 결승골에 관여했다. 말라가전에서는 61분에 들어간 게드스가 득점했다. 마타라초의 교체는 수비를 보강하기보다 공격 인원을 바꾸는 쪽에 무게가 있다.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에서 퇴장 뒤 솔레르 대신 수벨디아를 넣은 것이 거의 유일한 수비 보강이었다.

공격 방식에서는 세트피스와 압박 뒤 전환이 두드러진다. 짧은 코너킥으로 상대 수비를 끌어낸 뒤 반대편으로 크로스하는 방식이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 선제골과 발렌시아전 결승골에서 되풀이됐다. 본머스전 기대득점 1.39 가운데 0.89가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발렌시아전과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에서는 전반 중반부터 상대 진영에서 압박해 공을 되찾았다. 말라가전 네 번째 골도 마르틴이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아 시작됐다. 반대로 실점 방식도 반복된다. 본머스전의 낮은 크로스,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전의 측면 프리킥 뒤 먼 포스트 마무리처럼,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문전에서 막지 못한 장면이 있었다.

4-4. 레알 소시에다드의 결장은 오른쪽 수비와 중원 한 자리에 몰려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노르웨이 원정에 존 아람부루, 에레라, 루켄 베이티아 없이 24명을 데려갔다. 풋볼판타지는 에레라가 말라가전에 나오지 못하게 만든 종아리 통증이 계속되고 있고, 아람부루와 베이티아는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풋볼판타지, 10월 21일). 알바로 오드리오솔라도 소집에서 빠졌다. 소집 명단은 골키퍼 3명, 수비수 7명, 미드필더 11명, 공격수 3명이다.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 퇴장에 따른 징계를 마친 마린은 복귀한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오른쪽 수비와 중원 한 자리를 대체해야 한다. 아람부루는 이번 시즌 7경기에 선발로 나서 597분을 뛴 주전이다. 그 자리를 포르트, 수벨디아, 마린이 나눠 맡아 왔다. 포르트는 본머스전 첫 선발에서 위치 판단 문제를 드러냈지만, 말라가전에서는 다시 선발로 나서 5-2 승리에 함께했다. 수벨디아는 유로파리그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전에서 오른쪽 수비로 선발 출전했다. 중원에서는 이번 시즌 10경기 622분을 뛰며 공을 되찾고 전진하는 역할을 맡은 에레라가 빠진다. 에레라는 발렌시아전에서 교체로 들어가 페널티킥을 얻어 냈다. 그 자리는 솔레르, 고로차테기, 투리엔테스가 메운다. 솔레르는 이번 시즌 3도움을 기록한 공격형 미드필더이고, 고로차테기는 말라가전에서 선발로 뛰었다. 투리엔테스는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전에서 교체로 들어가 득점했다. 에레라가 빠지면 중원의 공 탈취 능력은 약해지지만, 솔레르가 들어가면 짧은 코너킥과 크로스 같은 세트피스 정확도는 높아진다.

4-5. 두 팀의 방식이 만나는 곳은 레알 소시에다드의 오른쪽 측면이다

두 감독의 방식이 가장 직접 부딪치는 곳은 레알 소시에다드의 오른쪽 측면이다. 릴레스트룀SK는 왼쪽에서 출발하는 바를 중심으로 측면 공격을 한다. 바는 이번 시즌 8골 5도움을 기록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그 반대편에 주전 오른쪽 수비수 아람부루가 없다. 대체 후보 가운데 포르트는 본머스전에서 측면 수비수로 전진하는 상대를 막지 못했다. 바가 오른쪽 수비수와 일대일로 맞서는 장면을 얼마나 자주 만드느냐가 릴레스트룀SK 공격의 핵심이다. 다만 본머스는 높은 위치에서 압박해 공을 빼앗은 뒤 곧바로 측면으로 전진했다. 릴레스트룀SK는 그보다 낮은 위치에서 공을 되찾을 가능성이 크다. 공을 되찾는 위치가 낮으면 측면 공격수가 상대 수비와 맞서기 전에 거쳐야 할 거리가 길어진다.

반대 방향에서는 레알 소시에다드의 측면 크로스와 세트피스가 릴레스트룀SK의 크로스 수비와 만난다. 토렌세전에서 릴레스트룀SK는 크로스를 올리는 선수를 압박하지 못했고 먼 포스트의 공격수를 놓쳤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짧은 코너킥 뒤 반대편으로 올린 크로스로 득점한 경기가 두 번 있다. 고메스의 왼발 크로스는 본머스전에서 직접 득점으로 이어졌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강점이 릴레스트룀SK가 이미 드러낸 약점과 정확히 맞물리는 곳이다. 반대로 레알 소시에다드도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전에서 측면 프리킥 뒤 먼 포스트 마무리로 실점했다. 두 팀 모두 먼 포스트 쪽 수비에 약점이 있다는 점은 오늘 세트피스 장면에서 득점이 나올 가능성을 높인다.

점유율의 배분은 이미 정해진 것에 가깝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유럽대항전에서 평균 58.7%의 점유율을 기록한 팀이다. 릴레스트룀SK는 공을 내주고 버틴 경기에서 결과가 더 좋았다. 문제는 그 점유가 박스 안 슈팅으로 이어지느냐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유럽대항전에서 공을 오래 가지고도 기회를 만들지 못한 장면이 오늘도 되풀이되면, 릴레스트룀SK는 스파르타 프라하전과 같은 경기를 할 수 있다. 실점을 최소로 묶고 후반 중반 올센을 넣어 막판 득점을 노리는 경기다. 반대로 레알 소시에다드가 선발에 오야르사발, 게드스, 솔레르를 넣어 라리가에서 쓴 공격 조합을 유지하면, 릴레스트룀SK가 매 경기 허용한 기대실점 수준의 기회가 다시 만들어진다. 그때 달베리의 선방만으로 실점을 막기는 어렵다.

판단 — 릴레스트룀SK 외데고르의 운영은 상대보다 약한 팀이 이변을 노리는 방식에 맞는다. 4-3-3으로 중원 숫자를 확보하고, 측면 공격수의 전진과 후반 교체 공격수로 득점을 노린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오른쪽 수비 공백과 바의 측면 공격이 만나는 지점은 실제로 이변의 근거가 된다. 그러나 같은 4-3-3이 토렌세전에서 크로스 수비 문제를 드러냈고, 오늘 상대는 짧은 코너킥과 측면 크로스로 득점해 온 팀이다. 이변을 만들려면 바가 상대 오른쪽 측면에서 우위를 만드는 동시에, 자기 진영의 크로스와 세트피스 수비가 토렌세전보다 나아져야 한다. 두 조건을 함께 충족할 근거는 아직 부족하다.

판단 — 레알 소시에다드 마타라초는 하프타임 조정과 공격 교체로 경기를 바꿔 온 감독이다. 이 능력은 오늘처럼 상대가 수비를 낮추는 경기에서 효과를 내기 쉽다. 강하게 압박하는 상대에게 약했던 후방 전개 문제도 오늘 상대를 만나서는 크게 드러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정배를 받을 근거는 감독의 전술 대응 능력과 세트피스, 그리고 측면 크로스의 정확도에 있다. 다만 에레라와 아람부루가 빠지면서 중원의 공 탈취와 오른쪽 수비가 약해졌다. 유럽대항전 선발이 다시 라리가 득점원을 빼고 꾸려지면, 우위가 결과로 나타나는 시점은 후반 교체 이후로 미뤄질 수 있다. 이기더라도 앞선 뒤 실점을 허용해 온 운영 때문에 큰 점수 차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5. 상대전적

5-1. 두 팀은 처음 만나며, 릴레스트룀SK가 스페인 팀을 상대한 기록은 26년 전 한 번뿐이다

릴레스트룀SK와 레알 소시에다드는 공식전에서 만난 적이 없다. 데이터센터의 맞대결 기록도 0경기다. 릴레스트룀SK가 유럽대항전에서 스페인 팀을 만난 사례는 2000-01시즌 UEFA컵 알라베스전 하나뿐이다. 당시 홈에서 1-3으로 지고 원정에서 2-2로 비겼다(유로스포츠 에스파냐, 10월 19일). 이 기록은 오늘 경기의 근거가 되지 않는다. 26년 사이에 감독과 선수가 모두 바뀌었고 대회 방식도 리그 페이즈로 달라졌다. 그때 통한 방식이 오늘도 성립하는지 따져 볼 공통 조건이 남아 있지 않다.

맞대결 기록이 없으므로 이 장에서는 두 팀이 오늘 상대와 비슷한 방식의 팀을 만났을 때 경기가 어떻게 전개됐는지를 살핀다. 비교 기준은 상대의 이름값이 아니라 경기 방식이다. 오늘 릴레스트룀SK는 공을 내주는 쪽이 되고, 레알 소시에다드는 공을 오래 가지는 쪽이 될 가능성이 크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 2경기에서 평균 점유율 58.7%를 기록했다. 대회 전체에서 이보다 높은 팀은 렌과 호펜하임뿐이다(유로스포츠 에스파냐, 10월 19일). 이 조건에서 두 팀이 최근에 치른 유럽대항전이 오늘 경기와 가장 가까운 사례다.

5-2. 릴레스트룀SK에게 오늘과 가까운 경기는 홈 토렌세전이 아니라 스파르타 프라하 원정이다

홈 경기라는 점만 보면 9월 토렌세전이 비교 대상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 경기에서 릴레스트룀SK는 점유율 66%로 공을 가진 쪽이었다. 오늘 레알 소시에다드가 공을 오래 가지는 전개에는 스파르타 프라하 원정이 더 가깝다. 두 팀은 모두 4-3-3으로 나섰고, 릴레스트룀SK는 슈팅 6개와 유효 슈팅 2개에 그쳤다(폭스 스포츠, 10월 16일). 달베리는 6번 선방했고 크리스티안센은 7번 걷어냈다. 56분 실점 뒤 외데고르는 65분에 올센과 키톨라노를, 70분과 73분에 멜란과 노르드를 투입했다. 90+1분 올센이 노르드의 도움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이 경기의 조건은 오늘과 상당 부분 같다. 감독이 같고, 그날 선발로 나선 굴브란센·바시·뉘헤임·바가 오늘 예상 선발에도 들어 있다. 교체로 동점골을 만든 올센과 노르드도 이번에는 벤치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다른 점은 상대의 공격 자원이다. 스파르타 프라하는 기대득점 1.04를 만들어 1골을 넣었다. 오늘 상대는 라리가 최근 3경기에서 모두 3골 이상을 넣은 공격진을 갖고 있다.

토렌세전은 다른 상황에서 참고할 경기다. 릴레스트룀SK가 먼저 실점하면 공을 가지고 추격해야 하므로 경기가 토렌세전과 비슷해진다. 그 경기에서 릴레스트룀SK는 슈팅 21개 가운데 11개를 박스 밖에서 찼다. 그리고 공을 잃은 뒤 막지 못한 상대 측면 공격에서 두 번째 실점이 나왔다. 정리하면 스파르타 프라하전은 동점 상황의 릴레스트룀SK를 보여 주고, 토렌세전은 뒤진 상황의 릴레스트룀SK를 보여 준다. 오늘 어느 쪽 경기가 될지는 첫 골을 어느 팀이 넣느냐에 달려 있다.

5-3. 레알 소시에다드에게는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 원정이 같은 유형의 경기였다

레알 소시에다드에게 가장 가까운 사례는 10월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 원정이다. 상대는 3-1-4-2로 수비 대형을 갖추고 측면 프리킥과 헤더로 공격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4-4-2로 나서 공을 더 오래 가졌지만, 전반에 더 많은 위협을 만든 쪽은 홈팀이었다(voetbalprimeur.be, 10월 16일).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는 슈팅 6개, 유효 슈팅 1개, 기대득점 0.70에 그쳤고 상대는 기대득점 1.84를 기록했다. 선제골은 후반 시작과 함께 들어간 투리엔테스가 판 더 페러의 짧은 백패스를 가로채 넣은 골이었다. 동점골은 막판 측면 프리킥이 수벨디아의 머리를 거쳐 먼 포스트로 흐르자 교체 선수 케이타가 밀어 넣은 골이었다.

오늘 예상 선발은 그 경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 스포츠몰은 마레로, 수벨디아, 마르틴, 사르, 고메스, 구보, 고로차테기, 솔레르, 게드스, 수치치, 오야르사발을 예상했다(스포츠몰, 10월 20일). 위니옹 생질루아즈전 선발 가운데 9명이 그대로이고, 에레라와 오치엥의 자리에 솔레르와 구보가 들어간다. 이 두 자리의 변화가 오늘 경기를 위니옹 생질루아즈전과 다르게 만들 수 있다. 에레라는 공을 되찾는 미드필더이고, 솔레르는 짧은 코너킥과 크로스로 득점을 만들어 온 미드필더다. 공을 가진 시간을 박스 안의 기회로 바꾸는 능력은 오늘 예상 선발이 더 낫다. 대신 상대의 역습을 중원에서 끊는 능력은 줄어든다.

본머스전은 오늘 경기와 비교하기에 맞지 않는다. 본머스는 높은 위치에서 압박해 레알 소시에다드의 후방 전개를 끊었다. 릴레스트룀SK는 이번 시즌 유럽대항전에서 그런 방식으로 경기한 적이 없다. 두 팀의 비교 사례는 결국 같은 유형을 가리킨다. 공을 가진 팀이 기회를 많이 만들지 못하고, 실수 하나와 세트피스 하나로 승부가 정해지는 경기다. 두 사례 모두 1-1로 끝났다. 오늘 이 유형이 되풀이될지는 두 가지에 달려 있다. 하나는 레알 소시에다드가 솔레르와 구보로 박스 안 기회를 늘릴 수 있는지이고, 다른 하나는 릴레스트룀SK가 크로스 수비에서 토렌세전보다 나은 모습을 보일 수 있는지다.

6. 매치업 분석

6-1. 두 팀 모두 승점 1이지만, 승리를 공개적으로 목표로 내건 쪽은 레알 소시에다드다

두 팀은 유로파리그 2경기에서 똑같이 1무 1패로 승점 1을 얻었다. 36개 팀 가운데 24위까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리그 페이즈에서 3차전 결과는 남은 5경기의 부담을 크게 바꾼다. 마타라초는 말라가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릴레스트룀SK를 이겨야 벨기에 원정에서 얻은 승점 1이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EFE, 10월 21일). 레알 소시에다드가 이 경기를 무승부로 관리할 경기로 보지 않는다는 뜻이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유로파리그 최근 4경기에서 이기지 못했다(유로스포츠 에스파냐, 10월 19일).

릴레스트룀SK는 유럽대항전과 국내 리그를 함께 신경 써야 한다. 국내 리그에서는 7경기를 남기고 6위이며 유럽대항전 진출권과 승점 4 차이다(EFE, 10월 21일). 이 경기 나흘 뒤에는 브란과의 리그 홈경기가 있다. 그런데 외데고르는 리그와 유로파리그에 서로 다른 선발을 내는 방식으로 두 대회를 함께 치르고 있다. 10월 18일 산네피오르전에서는 유럽대항전 주전 6명을 쉬게 했고, 오늘 예상 선발은 유럽대항전 주전 구성을 그대로 따른다(스포츠몰, 10월 20일). 리그 일정 때문에 이 경기를 가볍게 치를 것이라는 근거는 없다. 동기의 크기 자체는 두 팀 사이에 큰 차이가 없다. 차이는 그 동기가 경기 운영에 드러나는 방식에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이기기 위해 경기 내내 공격 숫자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릴레스트룀SK는 홈에서도 공을 내주고 기회를 기다리는 운영을 할 가능성이 크다.

6-2. 이 경기의 핵심은 첫 골을 넣는 팀, 레알 소시에다드의 오른쪽 측면, 릴레스트룀SK 박스 안의 크로스 수비다

첫 골은 두 팀의 이후 운영을 바꿀 수 있다. 릴레스트룀SK는 최근 공식전 20경기 가운데 전반 점수가 남은 19경기에서, 뒤진 채 전반을 마친 10경기를 2무 8패로 끝냈다. 앞선 채 전반을 마친 4경기는 모두 이겼다. 레알 소시에다드도 이번 시즌 전반을 앞선 채 마친 4경기는 모두 이겼지만, 전반에 앞서지 못한 7경기에서는 1번만 이겼다. 전반의 득점과 그 뒤 두 팀의 운영을 함께 살펴야 하는 이유다.

양쪽 측면에도 서로 다른 득점 경로가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주전 오른쪽 수비수 아람부루가 빠져 대체 선수가 펠릭스 바를 상대해야 한다. 반대편에서는 레알 소시에다드의 짧은 코너킥과 측면 크로스가 릴레스트룀SK의 박스 안 수비를 시험한다. 릴레스트룀SK는 토렌세전에서 크로스를 올리는 선수를 압박하지 못하고 문전 공격수를 놓쳐 2골을 내줬다. 바의 공격은 릴레스트룀SK의 득점 기회와, 크로스 수비는 레알 소시에다드의 득점 기회와 이어진다.

6-3. 아람부루가 빠진 오른쪽 수비에는 대체 선수가 서고, 그 앞에서 바가 릴레스트룀SK 공격을 시작한다

아람부루는 이번 시즌 라리가 7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597분을 뛰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말라가전 사전 기사에서 그가 종아리와 가자미근 부상으로 11월까지 빠질 것으로 전했다(문도 데포르티보, 10월 18일). 오른쪽 수비 후보는 3명이다. 스포츠몰과 rcdm.es는 이고르 수벨디아를 예상했고, EFE와 유로스포츠 에스파냐는 엑토르 포르트를 예상했다.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 퇴장 징계를 마친 파블로 마린도 돌아온다(풋볼판타지, 10월 21일).

후보마다 오늘 만들어질 장면이 다르다. 수벨디아는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전에서 이 자리에 선발로 나섰다. 그 경기의 동점 실점은 측면 프리킥이 수벨디아의 머리를 거쳐 먼 포스트로 흐른 장면에서 나왔다. 포르트는 본머스전 첫 선발에서 측면의 트뤼페르를 따라가지 못해 첫 실점의 출발점이 됐다. 20분에는 그가 공을 잃은 장면이 두 번째 실점으로 이어졌다(문도 데포르티보, 9월 18일). 다만 그날 포르트는 처음 시도한 수비 5명 구성 안에서 뛰었다. 말라가전에서는 수비 4명 구성의 오른쪽 수비로 선발 출전해 5-2 승리를 함께했다. 마린은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에서 이 자리에 섰는데, 코너킥 수비 도중 상대를 붙잡아 페널티킥과 퇴장을 받았다.

바는 이번 시즌 8골 5도움을 기록했다(스포츠몰, 10월 20일). rcdm.es는 바가 왼쪽에서 출발할 것으로 봤다(rcdm.es, 10월 20일). 토렌세전 35분에 바는 왼쪽에서 수비수 2명을 제치고 각도가 좁은 위치에서 슈팅했고, 79분에는 올센의 만회골을 도왔다. 몰데전에서는 바시가 옆으로 내준 공을 마무리했다. 바가 측면에서 수비수 1명을 제치면 레알 소시에다드 박스 안의 수비 숫자가 모자라게 된다. 그런 장면이 몇 번 나오느냐에 따라 릴레스트룀SK의 득점 가능성이 달라진다.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그 측면을 함께 막을 선수는 예상 명단상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인 구보다. 구보가 공격 진영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 바를 막는 부담이 대체 수비수 1명에게 몰린다.

6-4. 에레라가 빠지면 중원에서 공을 되찾는 힘은 줄고, 솔레르의 패스와 킥이 그 자리에 들어온다

에레라는 말라가전에 나오지 못한 원인이었던 종아리 통증이 계속돼 원정 소집 명단에서 빠졌다(풋볼판타지, 10월 21일). EFE도 에레라가 아람부루, 베이티아와 함께 팀 훈련에 합류하지 못하고 따로 훈련했다고 전했다(EFE, 10월 21일). 데이터센터 기록은 에레라를 ‘출전 의문’으로 적었다. 그러나 원정 명단 발표 이후에 나온 보도가 더 최근 정보다. 에레라는 이번 시즌 10경기에서 622분을 뛰었다. 발렌시아전에서는 69분에 교체로 들어가 6분 뒤 페널티킥을 얻었다.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에서는 그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나온 공을 자하랸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중원에서 공을 되찾은 뒤 박스 쪽으로 직접 전진하는 선수다.

그 자리를 메울 후보는 솔레르와 투리엔테스다. 스포츠몰과 미디어인도네시아는 솔레르와 고로차테기의 중원 조합을 예상했고, EFE는 투리엔테스를 넣었다. 솔레르가 들어가면 레알 소시에다드의 세트피스는 오히려 더 정교해진다.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 29분 선제골은 솔레르가 짧은 코너킥에서 게드스와 공을 주고받은 뒤 반대편 골대 쪽으로 올린 크로스에서 나왔다. 발렌시아전 결승골도 짧게 처리한 코너킥 뒤 솔레르의 패스를 받은 바레네체아가 넣었다. 반대로 공을 잃은 직후 상대의 역습을 중원에서 끊는 힘은 약해진다. 릴레스트룀SK가 공을 되찾아 바와 바시에게 빠르게 연결하는 장면은 에레라가 뛸 때보다 늘어날 수 있다.

베이티아의 이탈도 영향을 준다. 베이티아는 이번 시즌 4경기에 선발로 나서 360분을 뛰었다. 본머스전 후반에는 측면 수비로 자리를 옮겨, 팀이 수비 4명 구성으로 돌아가는 조정을 맡았다. 오른쪽 수비수 아람부루와 오드리오솔라에 더해 중앙과 측면 수비를 모두 맡던 베이티아까지 빠졌다. 그래서 마타라초가 경기 중에 수비 형태를 바꿀 때 쓸 수 있는 선수가 줄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골키퍼 3명, 수비수 7명, 미드필더 11명, 공격수 3명으로 24명을 데려왔다(풋볼판타지, 10월 21일). 수비수 7명 가운데 선발 4명을 빼면 벤치에 남는 수비수는 3명이다.

6-5. 릴레스트룀SK의 결장자는 오늘 선발 구성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릴레스트룀SK에서는 호프와 퇴네센의 결장이 예상된다(스포츠몰, 10월 20일). 두 선수는 이번 시즌 유럽대항전 선발 구성에 들지 않았다. 제바라는 데이터센터 기록상 이번 시즌 리그 11경기에 출전해 3경기를 선발로 뛰었지만, 제공된 유로파리그 선수 기록에는 출전 내역이 없다. 가르나스는 무릎 문제로 이탈해 있었다. 오늘 예상 선발은 유럽대항전에서 주로 뛴 선수들로 구성되며, 결장 보도에 그 선발 후보들의 이름은 없다.

릴레스트룀SK의 변수는 결장보다 배치에 있다. 예상 명단은 야우 페인칠을 왼쪽 수비에 두었다(rcdm.es, 10월 20일). 토렌세전에서는 페인칠이 측면 공격수로 뛰고 엘케르가 왼쪽 수비를 맡았다. 그 경기 49분 실점은 엘케르가 안쪽으로 좁힌 사이 먼 포스트에 있던 포소가 혼자 남은 장면에서 나왔다(fvn.no, 9월 18일). 레알 소시에다드의 왼쪽에서 고메스나 게드스가 크로스를 올리면, 공은 릴레스트룀SK 왼쪽 수비수가 지키는 먼 포스트로 향한다. 오늘 그 자리에 측면 공격수로도 뛴 페인칠이 서면, 토렌세전에서 실점한 그 자리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의 크로스를 막아야 한다.

6-6. 두 팀의 휴식일은 같지만, 직전 주말 경기에서 쉰 주전은 릴레스트룀SK에 더 많다

두 팀은 모두 현지 시각 10월 18일에 리그 경기를 치르고 나흘을 쉬었다. 다음 경기도 두 팀 모두 10월 26일 홈경기다. 차이는 직전 경기에 누가 뛰었느냐에 있다. 릴레스트룀SK의 산네피오르전 선발은 달베리, 오테센, 크리스티안센, 포스, 엘케르, 멜란, 오토손, 이브라히마이, 바, 올센, 키톨라노였다. 오늘 예상 선발 가운데 랑에르, 가브리엘센, 페인칠, 뉘헤임, 바시, 굴브란센의 6명은 그 경기에 선발로 나서지 않았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말라가전 선발과 오늘 예상 선발을 비교하면 마르틴, 사르, 구보, 고로차테기, 솔레르, 오야르사발의 6명이 연달아 선발로 나선다. 게드스도 말라가전 61분에 교체로 들어가 약 30분을 뛰었다.

레알 소시에다드에게 이 일정의 부담은 이미 경기 내용에 나타난 적이 있다. 엘페리오디코 디지털은 말라가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가 빡빡한 일정에 따른 체력 부담 때문에 경기 속도가 빠른 구간에서 힘을 조절해야 했다고 분석했다(엘페리오디코 디지털, 10월 18일). 두 팀 모두 이 경기는 약 2주 사이에 치르는 4번째 공식전이다. 그러나 릴레스트룀SK는 주전 절반 이상이 직전 주말에 쉬었고, 레알 소시에다드는 주전 절반 이상이 연달아 뛴다. 이 차이는 경기 초반보다 60분 이후에 드러날 가능성이 크다.

경기 환경에서는 어느 한쪽에 특별히 유리한 조건이 보이지 않는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수요일에 노르웨이로 이동해 그날 오후 경기장에서 마지막 훈련을 할 예정이었다(풋볼판타지, 10월 21일). 경기장은 오슬로에서 18킬로미터 떨어진 오로센 스타디움이다(EFE, 10월 21일). 경기는 현지 시각 오후 9시에 시작한다. 주심은 핀란드의 모하마드 알에마라, VAR은 포르투갈의 티아구 마르틴스가 맡는다(OkDiario, 10월 21일). 이동 일정과 경기 시각은 두 팀 가운데 어느 쪽의 경기 방식도 특별히 돕지 않는다.

6-7. 두 팀의 최근 결과는 경기 내용과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다

릴레스트룀SK는 4경기째 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기대득점 기록이 있는 최근 4경기에서는 매번 기대실점이 기대득점보다 높았다. 산네피오르전에서는 슈팅 21개를 허용했고 달베리가 7번 막았다. 몰데전 뒤 nrk.no는 몰데가 전반에 더 득점할 수 있었지만 달베리의 선방에 막혔다고 전했다(nrk.no, 10월 12일). 최근 결과는 좋지만, 그 결과는 상대가 만든 기회를 골키퍼가 막아 낸 데서 나왔다. 오늘도 그 결과를 이어 가려면 레알 소시에다드의 슈팅을 같은 방식으로 막아야 한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오늘 박스 안에서 슈팅을 몇 개 만드느냐가 달베리의 부담을 정한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라리가에서 3연승 중이지만 3경기 모두 2골을 내줬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말라가전 전까지 레알 소시에다드가 라리가 8경기에서 15골을 내줘, 당시 상위 12개 팀 가운데 실점이 가장 많았다고 전했다(문도 데포르티보, 10월 18일). 유로파리그에서는 공을 오래 가지고도 슈팅과 기대득점이 하위권이었다. 라리가의 상승세는 실점을 줄여서가 아니라 실점보다 많이 넣어서 나온 결과다. 그리고 유럽대항전에서는 그만큼의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두 팀 모두 최근 결과만으로는 오늘 경기력을 판단하기 어렵다. 결과는 좋은데 내용이 약한 릴레스트룀SK와, 득점은 많지만 실점도 많은 레알 소시에다드가 만난다.

6-8. 바시와 랑에르가 고메스 뒤 공간을 노리는 장면은 릴레스트룀SK의 두 번째 공격 경로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왼쪽 수비수 고메스는 공격에 자주 가담한다. 본머스전 57분 득점도 고메스의 크로스가 아무에게도 닿지 않고 그대로 들어간 골이었다. 고메스가 전진하면 그 뒤에 공간이 생긴다. 본머스전 20분 두 번째 실점은 포르트가 공을 잃자 앨릭스 스콧이 곧바로 반대편으로 긴 패스를 보내고, 하이안이 고메스 뒤로 들어가 헤더로 마무리한 장면이었다. 미디어인도네시아는 바시가 스페인 팀의 수비를 공략할 측면 자리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미디어인도네시아, 10월 21일). 바시는 몰데전에서 상대 수비수의 실수를 틈타 전진한 뒤 바의 득점을 도왔다.

다만 이 경로가 통하려면 릴레스트룀SK가 공을 되찾는 위치와 속도가 맞아야 한다. 본머스는 높은 위치에서 압박해 공을 빼앗았기 때문에 반대편으로 곧바로 공격할 수 있었다. 릴레스트룀SK는 이번 시즌 유럽대항전에서 상대에게 공을 내주고 자기 진영에서 수비하는 시간이 길었다. 공을 되찾는 위치가 낮으면 바시가 고메스 뒤 공간에 닿기 전에 레알 소시에다드가 수비 위치를 다시 잡을 시간이 생긴다. 릴레스트룀SK의 최근 득점 가운데 몇 골은 상대의 실수에서 나왔다. 몰데전 첫 골은 상대 수비수 뢰비크의 실수에서 시작됐고, 토렌세전 22분에는 이브라히마이가 상대 빌드업 실수를 틈타 슈팅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도 말라가가 조직적으로 압박할 때 후방 전개가 매끄럽지 못했다(엘페리오디코 디지털, 10월 18일). 그러나 릴레스트룀SK가 오늘 높은 위치에서 압박할 것이라는 근거는 없다. 이 경로는 경기 중 몇 차례 나올 수 있는 기회일 뿐 주된 득점 수단은 아니다.

6-9. 레알 소시에다드의 짧은 코너킥과 측면 크로스는 릴레스트룀SK가 토렌세전에서 실점한 자리를 노린다

토렌세전의 2실점은 같은 구조에서 나왔다. 23분에는 오른쪽의 다비드 브루누가 압박 없이 크로스를 올렸고, 박스 중앙의 알렉스 알파로가 견제 없이 헤딩했다. fvn.no는 토렌세 선수들이 공을 받을 때 릴레스트룀SK의 압박을 거의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fvn.no, 9월 18일). 49분에는 왼쪽의 하비 바스케스가 크로스를 올렸고, 먼 포스트에 혼자 남은 마누 포소가 마무리했다. 문제는 헤딩 경합에서 밀린 것이 아니었다. 크로스를 올리는 선수를 압박하지 못했고, 박스 안으로 들어오는 공격수를 놓친 것이 문제였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그 두 지점을 노리는 공격 수단을 갖고 있다. 솔레르는 짧은 코너킥으로 상대 수비를 끌어낸 뒤 반대편으로 크로스를 올린다.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에서는 마크 없이 들어간 존 마르틴이 그 크로스를 헤더로 넣었다. 본머스전에서도 레알 소시에다드 기대득점 1.39 가운데 0.89가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유로파리그에서 가장 부진했던 경기에서도 세트피스는 기회를 만들었다. 고메스의 왼발 크로스와 오야르사발·수치치의 문전 침투가 측면 공격의 마무리를 맡는다.

릴레스트룀SK의 문전 수비진은 헤딩 경합에 약하지 않다. 스파르타 프라하전에서 크리스티안센은 걷어내기 7회를 기록했고, 가브리엘센은 세트피스 공격에서도 헤딩 경로로 쓰이는 선수다. 오늘의 쟁점은 공중볼 경합 능력이 아니라 마크를 나누는 방식이다. 이브라히마이, 오토손, 뉘헤임의 중원 3명이 측면의 크로스 공급자에게 얼마나 빨리 붙는지, 그리고 측면 수비수가 안쪽으로 좁힐 때 먼 포스트를 누가 지키는지가 실점 여부를 정한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토렌세보다 공을 훨씬 오래 가질 팀이다. 따라서 크로스와 코너킥 횟수도 토렌세전보다 많아질 가능성이 크다.

6-10. 세트피스 수비에서는 두 팀 모두 먼 포스트 쪽에 약점을 드러냈다

세트피스는 레알 소시에다드만의 득점 경로가 아니다. 레알 소시에다드도 세트피스 수비에서 반복해서 문제를 드러냈다. 위니옹 생질루아즈전 동점골은 측면 프리킥이 수벨디아의 머리에 맞고 먼 포스트로 흐른 장면에서 나왔다. 본머스전 24분에는 태버니어의 프리킥을 에바니우송이 헤더로 연결해 골대를 맞혔다.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 66분에는 코너킥 수비 도중 마린이 상대를 붙잡아 페널티킥을 내줬다. 세 장면 모두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박스 안에서 정리하지 못한 장면이다.

릴레스트룀SK의 세트피스 공격은 오토손의 킥에서 시작한다. FOX 스포츠의 스파르타 프라하전 기록에는 오토손이 코너킥을 찬 장면이 있다(FOX 스포츠, 10월 16일). 토렌세전 22분에는 엘케르의 크로스를 가브리엘센이 헤딩했다. 몰데전 87분에는 포스의 헤더로 동점골을 넣었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공을 오래 가지는 경기에서는 릴레스트룀SK가 얻는 코너킥과 프리킥의 수가 많지 않다. 그래도 공격 기회가 적은 팀에게 세트피스는 몇 안 되는 득점 기회다. 두 팀의 먼 포스트 수비가 모두 불안하다는 점은 이 경기에서 세트피스 득점이 양쪽 모두에서 나올 수 있다는 뜻이다.

6-11. 골키퍼의 선방에 결과가 달라질 여지는 릴레스트룀SK 쪽이 더 크다

달베리는 산네피오르전에서 7번, 스파르타 프라하전에서 6번 선방했고 몰데전에서도 추가 실점을 막았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유로파리그 골키퍼 마레로는 위니옹 생질루아즈전에서 4번 선방했다. 선방 수에는 각 골키퍼가 받은 슈팅의 양도 반영된다. 오늘 릴레스트룀SK가 더 많은 슈팅을 허용한다면 달베리의 선방이 결과에 미치는 영향도 커진다.

6-12. 벤치에서 경기 양상을 바꿀 자원은 레알 소시에다드에 더 많고, 릴레스트룀SK는 올센에게 크게 기댄다

릴레스트룀SK가 교체로 기대할 득점 자원은 분명하다. 35세의 토마스 레네 올센은 토렌세전 79분과 스파르타 프라하전 90+1분에 모두 교체로 들어가 득점했다. 노르드와 키톨라노도 스파르타 프라하전에서 교체로 들어가 동점골 장면에 관여했다. 외데고르는 토렌세전 60~61분에 3명, 스파르타 프라하전 65분에 2명을 한꺼번에 바꿨다. 경기 막판에 쓸 득점 수단이 벤치에 있다는 점이 릴레스트룀SK가 동점이나 1골 차를 후반까지 유지하려는 이유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벤치에는 득점 방식이 서로 다른 선수가 여럿 있다. 본머스전에서는 하프타임에 들어간 게드스가 후반 반격을 이끌었다. 위니옹 생질루아즈전에서는 하프타임에 들어간 투리엔테스가 곧바로 득점했다. 발렌시아전에서는 교체로 들어간 바레네체아가 결승골을 넣었다. 오늘 예상 선발대로라면 오스카르손, 바레네체아, 투리엔테스, 자하랸, 오치엥이 벤치에서 시작한다. 오스카르손은 말라가전 득점자다. 60분 이후 두 팀이 교체로 바꿀 수 있는 공격의 폭은 레알 소시에다드 쪽이 넓다. 반면 연달아 뛰는 선발 6명의 체력 문제는 레알 소시에다드 쪽에 있다.

7. 경기예측

7-1. 레알 소시에다드가 공을 가지고, 승부는 릴레스트룀SK 박스 앞의 크로스와 세트피스에서 갈린다

경기 초반의 모습은 비교적 분명하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공을 가지고 릴레스트룀SK 진영에서 경기하고, 릴레스트룀SK는 4-3-3의 중원 3명을 낮춰 박스 앞 공간을 지킨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후방 전개가 높은 압박에 막힐 가능성은 작다. 대신 레알 소시에다드가 풀어야 할 과제는 공을 가진 시간을 박스 안 기회로 바꾸는 일이다. 위니옹 생질루아즈전의 유효 슈팅 1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의 박스 안 슈팅 2개는 이 팀이 수비 대형을 갖춘 상대 앞에서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보여 준다. 오늘 예상 선발은 에레라와 오치엥 대신 솔레르와 구보를 넣는다. 그래서 마지막 패스와 킥의 정확도는 위니옹 생질루아즈전보다 높고, 중원에서 공을 되찾는 힘은 그보다 낮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솔레르의 짧은 코너킥과 고메스의 크로스를 마르틴, 오야르사발, 수치치가 문전에서 마무리하는 공격을 노릴 수 있다. 박스 주변에서 흘러나온 공을 다시 슈팅하는 경로도 있다.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 자하랸의 골이 그런 장면이었다. 릴레스트룀SK가 실점한 뒤 추격하려고 수비 라인을 올리면 수비 뒤 공간도 공격 대상이 된다.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 54분에는 바레네체아의 긴 패스를 게드스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 마지막 경로는 레알 소시에다드가 먼저 득점한 뒤에 나타날 수 있다.

릴레스트룀SK는 왼쪽에서 바가 대체 오른쪽 수비수를 상대하며 슈팅이나 컷백을 만들 수 있다. 공을 되찾은 직후에는 반대편 바시와 랑에르를 향한 전환 패스가 공격 경로다. 오토손의 코너킥에서는 가브리엘센과 크리스티안센이 헤딩을 노리고, 후반에는 교체로 들어온 올센이 문전에서 마무리할 수 있다. 공격 기회가 적었던 유럽대항전 경기들을 고려하면, 이러한 장면을 득점으로 연결하는 것과 실점을 늦추는 수비가 함께 중요하다.

7-2. 전반을 어떤 점수로 마치느냐에 따라 두 팀의 후반 운영이 달라진다

두 팀의 후반 운영은 전반 점수에 크게 좌우된다. 릴레스트룀SK는 앞서면 공을 내주고 버틴다. 산네피오르전에서는 초반 2득점 뒤 점유율을 42%까지 내주고 슈팅 21개를 허용하면서도 무실점으로 마쳤다. 하지만 뒤지면 공을 가지고 추격해야 하고, 그때는 토렌세전처럼 박스 밖 슈팅이 늘어난다. 공을 잃은 뒤에는 상대의 측면 공격에 다시 노출된다. 뒤진 채 전반을 마친 10경기의 8패 가운데 5번이 2골 차 이상 패배였다는 기록은 추격 과정에서 추가 실점이 나오는 구조를 보여 준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앞선 뒤에도 공격을 멈추지 않는다. 이번 시즌 전반을 앞선 채 마친 4경기는 모두 3골 이상을 넣고 2골을 내준 경기였다.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에서는 3-0으로 앞선 뒤 2골을 내줬고, 말라가전에서는 0-2로 앞선 뒤 두 번 추격당하면서도 추가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다. 반대로 전반에 앞서지 못한 경기에서는 셀타 비고전 0-0, 위니옹 생질루아즈전 1-1처럼 수비를 갖춘 상대를 끝내 넘지 못한 경기가 나왔다.

두 팀의 성향을 맞물려 보면 전반이 0-0으로 끝나느냐가 중요하다. 전반이 0-0이면 릴레스트룀SK는 스파르타 프라하전과 같은 경기를 이어 갈 수 있고, 후반 중반 교체로 승부를 걸 수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하프타임 조정과 60분 전후의 공격 교체로 대응한다. 전반에 레알 소시에다드가 먼저 득점하면 릴레스트룀SK는 공을 가지고 추격해야 하는 불리한 상황을 맞는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그때 생기는 수비 뒤 공간을 노린다. 전반에 릴레스트룀SK가 먼저 득점하면 레알 소시에다드는 수비를 갖춘 상대를 다시 만나고, 위니옹 생질루아즈전과 같은 과제를 풀어야 한다.

7-3. 60분 이후 두 감독의 교체는 서로 다른 장면을 만든다

후반 중반 이후에는 두 팀의 교체 방식이 다른 장면을 만든다. 외데고르는 60~65분에 2~3명을 한꺼번에 바꿔 올센을 문전에 세운다. 마타라초는 하프타임이나 60분 전후에 공격 선수를 바꿔 측면 역할을 조정한다. 체력 조건은 릴레스트룀SK가 낫다. 오늘 예상 선발 6명이 직전 주말에 쉬었기 때문이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선발 6명이 나흘 전 말라가전에 이어 다시 뛰고, 그 말라가전에서 이미 일정 부담 때문에 힘을 조절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면 벤치의 수준은 레알 소시에다드가 높다. 75분 이후 릴레스트룀SK가 1골 차 안에서 버티고 있다면, 올센이 막판에 득점하는 장면이 나올 수 있다. 스파르타 프라하전 90+1분, 몰데전 87분, 토렌세전 79분에도 같은 시간대에 골이 나왔다. 반대로 그 시간에 레알 소시에다드가 2골 차로 앞서 있다면 오스카르손과 바레네체아가 추가 득점을 노린다.

7-4. 레알 소시에다드 쪽으로 기우는 흐름은 오른쪽 측면과 세트피스 수비에서 흔들릴 수 있다

경기 흐름은 공을 가진 레알 소시에다드 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그 흐름이 흔들릴 조건도 같은 무게로 존재한다. 바가 대체 오른쪽 수비수를 상대로 초반에 우위를 보이면 구보가 수비에 더 많은 시간을 써야 하고, 레알 소시에다드 오른쪽의 공격 숫자가 줄어든다. 릴레스트룀SK가 코너킥이나 프리킥으로 먼저 득점하면, 레알 소시에다드는 유로파리그 2경기에서 풀지 못한 과제를 다시 안는다. 수비를 갖춘 상대를 공을 가지고 넘어야 하는 과제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앞서더라도 공격 숫자를 유지하다 측면 프리킥이나 역습으로 실점하는 장면은 위니옹 생질루아즈전과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에서 이미 나왔다. 달베리가 산네피오르전 수준의 선방을 다시 보여 주면 레알 소시에다드의 기회는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반대 방향의 조건도 분명하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전반에 세트피스나 크로스로 먼저 득점하면, 릴레스트룀SK는 이번 시즌 한 번도 이겨 보지 못한 상황에서 공격 숫자를 늘려야 한다. 그때 페인칠이 지키는 왼쪽 먼 포스트와 공격에 나선 수비수들의 뒤 공간이 동시에 레알 소시에다드의 공격 대상이 된다. 경기 흐름이 어느 쪽으로 정해질지는 첫 골이 언제, 어느 팀에서, 어느 경로로 나오느냐에 달려 있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마타라초는 하프타임이나 60분 전후에 공격 선수를 바꿔 측면 역할을 조정하고, 외데고르는 60~65분에 2~3명을 한꺼번에 바꿔 막판 문전 공격을 늘린다. 후반 중반 이후 두 벤치가 서로 다른 득점 장면을 만든다

근거: 본머스전 하프타임 게드스 투입과 수비 4명 전환 · 위니옹 생질루아즈전 하프타임 투리엔테스 투입 · 토렌세전 60~61분 3명 교체 · 스파르타 프라하전 교체 뒤 올센·노르드의 동점골 장면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레알 소시에다드는 앞선 뒤에도 공격 숫자를 유지해 추가 득점과 실점을 함께 만든다. 릴레스트룀SK는 앞서면 공을 내주고 골키퍼와 함께 버티지만, 뒤지면 추격에 필요한 기회를 만들지 못한다

근거: 말라가전·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의 리드 뒤 실점 경위 · 산네피오르전 초반 득점 뒤 수비 운영 · 토렌세전 추격 국면의 박스 밖 슈팅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레알 소시에다드는 승리를 공개적인 목표로 내걸어 경기 막판까지 공격 운영을 유지한다. 릴레스트룀SK는 리그 순위 경쟁 중에도 유럽대항전 주전을 그대로 낸다

근거: 마타라초의 말라가전 사전 기자회견 발언 · 산네피오르전과 유로파리그의 선발 분리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레알 소시에다드는 오른쪽 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를 대체 선수로 채우고, 직전 주말 선발 6명이 연달아 뛴다. 릴레스트룀SK는 예상 선발 6명이 직전 주말에 쉬어 후반 체력에서 앞선다

근거: 아람부루·에레라·베이티아·오드리오솔라 소집 제외 · 말라가전 선발과 예상 선발 대조 · 산네피오르전 선발과 예상 선발 대조 · 말라가전 체력 조절 분석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레알 소시에다드의 짧은 코너킥과 측면 크로스가 릴레스트룀SK의 크로스 수비와 맞붙는다. 릴레스트룀SK는 바의 측면 돌파와 오토손의 세트피스로 레알 소시에다드의 대체 오른쪽 수비와 먼 포스트 수비를 노린다

근거: 토렌세전 2실점 경위 ·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발렌시아전 코너킥 득점 · 위니옹 생질루아즈전 프리킥 실점 · 바의 왼쪽 출발 예상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릴레스트룀SK의 무패는 골키퍼 선방에 기대고 있고, 레알 소시에다드의 유로파리그 무승은 선발 구성과 박스 진입 부족에서 나왔다. 오늘 2연속 기록이 끊길 조건은 레알 소시에다드의 박스 안 슈팅 수와 오늘 선발의 공격 조합이다

근거: 첫 맞대결이라 두 팀 사이의 흐름은 없다 · 산네피오르전·스파르타 프라하전 선방 경위 · 위니옹 생질루아즈전 득점 경위

외적 환경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양쪽 대등. 두 팀 모두 나흘 휴식 뒤 경기하고, 원정팀의 이동과 현지 훈련 일정에서 특별한 부담은 드러나지 않는다

근거: 두 팀의 직전 경기일과 다음 경기일 · 레알 소시에다드의 수요일 이동과 경기장 훈련 일정

일곱 요소 가운데 오늘 경기 양상을 가장 크게 좌우하는 것은 전술적 상성과 팀 성향이다. 첫 골은 크로스와 세트피스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공격 경로는 릴레스트룀SK가 토렌세전에서 이미 드러낸 약점과 직접 맞닿는다. 반면 릴레스트룀SK의 공격 경로는 레알 소시에다드가 오른쪽 수비에 누구를 세우느냐에 따라 효과가 달라진다. 그러나 레알 소시에다드의 세트피스 수비도 최근 3경기 연속 문제를 보였기 때문에, 이 상성은 레알 소시에다드에게만 유리하지 않다. 팀 성향은 첫 골 이후의 경기를 정한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먼저 득점하면 두 팀의 성향이 함께 점수 차를 벌리는 쪽으로 작용한다. 릴레스트룀SK가 먼저 득점하면 두 팀의 성향이 함께 접전을 만든다.

로테이션은 양쪽으로 작용한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중원과 오른쪽 수비에 새로운 조합을 쓰고, 선발 절반 이상이 연달아 뛴다. 릴레스트룀SK는 후반 체력에서 앞서지만, 벤치의 공격 자원은 레알 소시에다드가 더 다양하다. 감독 성향은 이 차이를 60분 이후의 장면으로 옮긴다. 동기부여는 레알 소시에다드가 무승부에 만족하지 않게 만든다. 그 결과 레알 소시에다드가 막판까지 공격 숫자를 유지하면 두 팀의 득점 기회가 함께 늘어난다. 외적 환경은 어느 쪽도 돕지 않는다. 타이밍은 두 팀의 연속 기록이 모두 내용과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다는 점만 보여 주므로, 독립된 근거로 쓰기에는 근거가 부족하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감독 성향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마타라초의 선발 선택이다. 앞선 유로파리그 2경기에서 마타라초는 라리가와 크게 다른 선발을 냈고, 위니옹 생질루아즈전 선발은 말라가전과 7명이 달랐다. 오늘 예상 선발은 유로파리그 쪽 골키퍼와 수비를 쓰면서 말라가전 선발 6명을 함께 기용하는 혼합 구성이다. 앞선 두 유로파리그 경기보다 공격 진영의 패스와 킥이 정교한 선발이다. 그 대신 베이티아까지 빠지면서 경기 중 수비 형태를 바꿀 때 쓸 선수는 줄었다. 외데고르는 앞선 유럽대항전과 같은 선발과 교체 방식을 쓸 가능성이 크다.

팀 성향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두 팀의 운영 방식이 처음 맞붙는다는 점이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앞선 뒤에도 추가 득점을 노리는 팀이고, 릴레스트룀SK는 뒤진 뒤 추격할 공격 수단이 부족한 팀이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먼저 득점하면 릴레스트룀SK는 공을 가지고 공격 숫자를 늘려야 하고, 레알 소시에다드는 그때 생기는 공간을 노린다. 반대로 릴레스트룀SK가 먼저 득점하면, 앞서면 버티는 팀과 수비를 갖춘 상대를 넘지 못해 온 팀이 맞붙게 된다.

동기부여에서는 마타라초의 발언이 경기 막판의 운영을 바꾼다. 동점 상황이 70분 이후까지 이어지면 레알 소시에다드는 공격 선수를 늘릴 가능성이 크다. 그러면 릴레스트룀SK의 역습과 올센의 문전 마무리에 쓸 공간도 함께 생긴다. 릴레스트룀SK는 리그 순위 경쟁 중이지만, 유럽대항전 주전을 그대로 내므로 동기가 약해졌다는 근거는 없다.

로테이션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레알 소시에다드의 오른쪽 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다. 아람부루와 에레라가 동시에 빠진 상태로 유럽대항전을 치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벨디아·포르트·마린 가운데 누가 바를 막느냐에 따라 릴레스트룀SK의 주된 공격 경로가 얼마나 통할지가 달라진다. 솔레르가 중원에 들어가면 세트피스는 정교해지고 역습을 끊는 힘은 약해진다. 릴레스트룀SK는 예상 선발 6명이 쉬고 나왔다. 그래서 경기 막판 체력 대결에서 앞선다.

전술적 상성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크로스 수비를 맡는 선수다. 토렌세전에서 왼쪽 수비를 맡은 엘케르 대신, 측면 공격수로도 뛴 페인칠이 그 자리에 설 가능성이 크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토렌세보다 훨씬 오래 공을 가질 팀이므로 크로스와 코너킥의 횟수도 늘어난다. 반대 방향에서는 레알 소시에다드의 오른쪽 측면에 대체 수비수가 서고, 먼 포스트 세트피스 수비의 불안도 남아 있다. 이 상성은 레알 소시에다드가 득점할 기회를 더 많이 만들되, 릴레스트룀SK에게도 몇 번의 기회를 남긴다.

타이밍에서는 두 팀의 연속 기록이 끊길 조건이 오늘 경기에 들어 있다. 릴레스트룀SK의 무패가 이어지려면 달베리가 다시 많은 선방을 해야 한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유로파리그 첫 승을 거두려면 위니옹 생질루아즈전보다 박스 안 슈팅을 늘려야 한다. 오늘 선발의 공격 조합은 후자의 조건에 앞선 2경기보다 가깝다. 외적 환경에서는 오늘 달라지는 조건이 없다. 휴식일이 같고 이동 부담도 드러나지 않으므로 양쪽 대등하다.

8-2. 두 팀의 골 수

레알 소시에다드의 득점은 세트피스와 크로스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솔레르가 킥을 맡고, 고메스가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리며, 마르틴·오야르사발·수치치가 문전에서 마무리한다. 게드스와 구보는 측면에서 박스로 들어가는 패스와 슈팅을 맡는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1골에 그치는 경우는 첫 골이 나온 뒤 릴레스트룀SK가 산네피오르전처럼 수비를 낮추고 달베리가 연속해서 선방할 때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무득점으로 끝나는 경우는 위니옹 생질루아즈전처럼 공을 가지고도 박스 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세트피스에서도 기회를 살리지 못할 때다. 오늘 선발에 솔레르와 구보가 들어가면 그 가능성은 위니옹 생질루아즈전보다 낮아진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최근 원정 5경기에서 연속으로 득점했다(야후 스포츠, 10월 20일).

레알 소시에다드의 2~3득점 가능성이 커지는 전개는 전반에 먼저 득점하고 릴레스트룀SK가 공을 가지고 추격하는 경우다. 릴레스트룀SK가 공을 잃으면 게드스와 오야르사발이 수비 뒤 공간으로 들어갈 수 있다.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 54분 바레네체아의 긴 패스에 이은 게드스의 골과 말라가전 67분 마르틴의 공 탈취에 이은 오야르사발의 골이 참고할 장면이다. 60분 이후 오스카르손과 바레네체아가 들어오면 추가 공격 수단도 생긴다. 4골 이상을 넣으려면 릴레스트룀SK 수비가 여러 차례 더 기회를 허용해야 한다. 릴레스트룀SK가 추격 중 크게 패한 프레드릭스타전 1-4는 그런 결과의 사례지만, 이번 유럽대항전에서는 같은 점수 차로 진 경기가 없다.

릴레스트룀SK의 득점은 많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유럽대항전 4경기에서 3골을 넣었고 2골 이상 넣은 경기는 없다. 1골을 넣는 경로는 세 가지다. 오토손의 코너킥을 가브리엘센과 크리스티안센이 헤딩하는 장면, 바가 왼쪽에서 대체 오른쪽 수비수를 제치고 만드는 슈팅, 그리고 후반 교체로 들어온 올센이 막판에 문전에서 마무리하는 장면이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최근 공식전 원정 11경기에서 한 번도 무실점으로 마치지 못했고 세트피스 수비도 최근 3경기 연속 불안했다. 따라서 릴레스트룀SK의 1골은 현실적인 범위에 있다.

릴레스트룀SK가 무득점으로 끝나는 경우는 두 가지다. 하나는 전반에 먼저 실점해 토렌세전처럼 박스 밖 슈팅만 늘어나는 경우다. 다른 하나는 레알 소시에다드가 공을 너무 오래 가져 스파르타 프라하전의 슈팅 6개보다도 적은 기회밖에 만들지 못하는 경우다. 릴레스트룀SK가 2골을 넣으려면 레알 소시에다드가 앞선 뒤에도 공격 숫자를 유지하다 수비 뒤 공간을 내주고, 여기에 세트피스나 상대 실수가 더해져야 한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이번 시즌 앞서 나간 4경기에서 모두 2골을 내준 점을 보면 불가능한 조건은 아니다. 그러나 그 4경기의 상대는 라리가 팀이었고, 오늘 릴레스트룀SK의 공격 자원은 그보다 적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점수 차가 벌어지는 구조는 레알 소시에다드의 전반 득점에서 시작한다. 릴레스트룀SK는 뒤진 채 전반을 마친 10경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고, 8번의 패배 가운데 5번이 2골 차 이상이었다. 추격하려고 공격 숫자를 늘리면 수비 뒤 공간과 먼 포스트가 동시에 비는 팀이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앞선 뒤에도 공격을 멈추지 않는 팀이다. 두 팀의 성향이 같은 방향으로 작용하면 2골 차 이상의 원정 승리가 나올 수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벤치 자원도 이 구조를 강화한다.

점수 차가 좁혀지는 구조도 같은 무게로 존재한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이번 시즌 앞선 채 전반을 마친 4경기에서 모두 2골을 내줬다. 오늘도 앞선 뒤 공격 숫자를 유지하면 릴레스트룀SK의 세트피스와 막판 교체 득점에 공간을 내줄 수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선발 6명이 연달아 뛰고 릴레스트룀SK 예상 선발 6명이 쉬고 나왔다는 차이는 이 장면이 75분 이후에 나올 가능성을 높인다. 전반이 0-0으로 끝나면 점수 차는 더 좁아질 가능성이 크다. 릴레스트룀SK는 동점으로 전반을 마친 5경기에서 지지 않았고, 레알 소시에다드는 이번 시즌 동점으로 전반을 마친 6경기에서 1번 이겼다. 같은 사건이 축마다 반대로 작용한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한다. 릴레스트룀SK의 만회골 하나는 총득점을 늘리면서 레알 소시에다드의 점수 차를 줄인다.

총득점이 많아지는 조건은 레알 소시에다드의 이른 득점과 두 팀의 세트피스 수비 불안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먼저 득점한 뒤에도 공격을 이어 가고 릴레스트룀SK가 추격하면 두 팀 모두 기회가 늘어난다. 두 팀 모두 먼 포스트 수비에서 문제를 드러냈으므로 세트피스 득점은 양쪽에서 나올 수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원정 경기에서 무실점이 없었다는 점도 이 조건에 힘을 싣는다. 이런 경기는 3~4골 구간으로 간다.

총득점이 적어지는 전개도 가능하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위니옹 생질루아즈전처럼 공을 가지고도 박스 안 기회를 적게 만들고, 릴레스트룀SK가 스파르타 프라하전처럼 중원 3명을 낮춰 버티는 경우다. 릴레스트룀SK의 이번 유럽대항전 4경기 가운데 3경기는 양 팀 합계 2골 이하였고, 토렌세전은 1-2로 끝났다. 레알 소시에다드도 유로파리그 2경기에서 2골을 넣는 데 그쳤다. 달베리의 선방까지 이어지면 1-0이나 1-1 같은 점수가 나올 수 있다. 솔레르와 구보가 예상대로 선발에 들어가면 레알 소시에다드의 공격 조합은 앞선 유로파리그 경기와 달라지지만, 그 변화만으로 저득점 전개를 배제할 수는 없다.

8-4. 배당 해부

이 배당이 나온 이유와 나흘 동안의 움직임. 해외 북메이커 7곳의 현재 중앙 배당은 릴레스트룀SK 승 6.00, 무승부 4.50, 레알 소시에다드 승 1.50이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유로파리그에서 4경기째 이기지 못했다. 이번 원정에는 주전 오른쪽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도 함께 빠졌다. 그런데도 원정 승 배당은 1.50까지 내려갔다. 시장이 두 팀의 선수단 수준 차이를 그만큼 크게 계산했다는 뜻이다.

  • 레알 소시에다드 쪽 근거: 라리가 5위, 지난 시즌 코파 델 레이 우승, 라리가 3연승, 말라가전 5득점이 반영됐다.
  • 릴레스트룀SK 쪽 근거: 승격팀으로 노르웨이 리그 6위에 있다는 위치가 반영됐다. UEFA컵·유로파리그 16경기 3승이라는 이력(유로스포츠 에스파냐, 10월 19일)과 이번 시즌 유럽대항전 4경기 무승도 들어갔다. 최근 4경기 무패는 홈 승 배당을 낮추지 못했다.
  • 원정 승 배당이 더 내려가지 않은 이유: 레알 소시에다드는 최근 원정 11경기에서 한 번도 무실점으로 마치지 못했다. 아람부루·에레라·베이티아는 원정 명단에서 빠졌다(풋볼판타지, 10월 21일).

10월 19일부터 22일 사이에 배당은 다음과 같이 움직였다.

  • 릴레스트룀SK 승: 5.75에서 6.00으로 올랐다. 7곳 가운데 5곳에서 올랐다.
  • 무승부: 7곳 가운데 5곳에서 올랐지만, 중앙값은 4.55에서 4.50으로 거의 그대로였다.
  • 레알 소시에다드 승: 1.51에서 1.50이 됐다. 3곳에서 내렸고 3곳은 그대로였다.
  • 레알 소시에다드 2골 차 이상 승리: 1.84에서 1.79로 내려갔다. 6곳 가운데 5곳에서 내렸다.
  • 레알 소시에다드 3골 차 이상 승리: 3.50에서 3.30으로 내려갔다.

이 기간에 나온 소식은 대부분 레알 소시에다드의 결장 소식이었다. 스포츠몰은 10월 20일에 에레라와 오드리오솔라가 결장하고 아람부루와 베이티아도 빠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스포츠몰, 10월 20일). 다음 날에는 원정 명단에서 세 선수가 빠졌다. 그런데도 레알 소시에다드 승 배당은 오르지 않았다. 오히려 큰 점수 차로 이기는 쪽의 배당이 조금 더 내려갔다. 시장은 이 결장 소식을 원정팀의 승리 가능성을 크게 낮추는 소식으로 보지 않았다. 다만 배당의 움직임만으로는 시장이 무엇을 보고 움직였는지 확정할 수 없다.

총득점 배당은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3골 이상이 나오는 쪽은 1.62에서 1.61로, 2골 이하로 끝나는 쪽은 2.30에서 2.32로 바뀌었을 뿐이다. 시장은 처음부터 이 경기에서 3골 이상이 나올 가능성을 조금 더 크게 보았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최근 20경기 가운데 13경기에서 양 팀 합계 3골 이상이 나왔다. 말라가전에서 5골을 넣은 공격진도 이 판단을 뒷받침한다.

그 근거가 오늘도 성립하는가. 선수단 수준 차이는 오늘도 성립한다. 기대득점 기록이 남아 있는 릴레스트룀SK의 최근 4경기에서는 매번 기대실점이 기대득점보다 높았다. 산네피오르전에서는 슈팅 21개를 허용했다. 포르투갈 2부 리그 팀 토렌세에게는 홈에서 측면 크로스로 2골을 내줬다. 릴레스트룀SK는 달베리의 선방으로 결과를 지켰지만, 상대에게 내준 기회는 결과가 보여 주는 것보다 많았다.

라리가의 득점력을 오늘 경기에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유로파리그 2경기에서 평균 점유율 58.7%를 기록했지만, 슈팅은 합계 22개, 기대득점은 2.09였다(유로스포츠 에스파냐, 10월 19일). 오늘 스포츠몰의 예상 선발은 위니옹 생질루아즈전 선발과 9명이 같다. 따라서 말라가전 5득점을 오늘의 득점 예상으로 바로 옮길 수는 없다. 다만 두 유로파리그 상대의 대응도 구분해야 한다. 본머스는 높은 위치에서 압박해 후방 전개를 방해했고, 위니옹 생질루아즈는 기대득점 1.84로 레알 소시에다드의 0.70보다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릴레스트룀SK가 이번 유럽대항전에서 본머스처럼 높은 압박을 펼쳤다는 근거는 없다. 최근 기대득점 기록이 있는 경기마다 상대에게 더 많은 기대득점을 허용했다.

선발 9명이 같아도 바뀌는 자리의 역할은 다르다. 에레라가 빠진 자리에 솔레르가 들어가면 레알 소시에다드는 중원의 공 탈취 능력을 일부 잃는 대신 짧은 코너킥과 크로스를 활용할 수 있다. 이 변화로 공격 생산이 줄어든다고 보기는 어렵다. 대신 공을 잃은 직후 상대 역습을 끊는 힘은 약해진다. 결과적으로 양 팀의 득점 기회가 함께 늘어나는 변화다.

홈 경기라는 근거는 성립하지 않는다. 릴레스트룀SK는 최근 공식전 홈 10경기에서 3승 2무 5패, 14득점 17실점을 기록했다. 원정 10경기의 4승 3무 3패, 13득점 13실점보다 나쁘다. 홈 10경기 가운데 무실점 경기는 1번뿐이었다. 배당에 들어간 홈 이점을 이 팀의 홈 경기 내용이 뒷받침하지 않는다.

결장 소식은 사실로 성립한다. 그러나 이 결장으로 크게 달라지는 것은 레알 소시에다드의 승리 가능성보다 두 팀의 득점 경로다. 아람부루가 빠진 오른쪽 수비는 바에게 측면 공격의 기회를 준다. 에레라의 공백은 앞에서 본 것처럼 양 팀의 득점 기회를 함께 늘린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원정에서 계속 실점해 왔다는 근거도 오늘 성립한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이번 시즌 전반을 앞선 채 마친 4경기에서 모두 2골을 내줬다. 앞선 뒤에도 공격 숫자를 줄이지 않는 운영 때문이다. 측면 세트피스 수비도 위니옹 생질루아즈전, 본머스전,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에서 3경기 연속 불안했다. 릴레스트룀SK에는 오토손의 킥, 가브리엘센·크리스티안센의 헤딩, 후반에 들어오는 올센이 있다.

시장이 반영하지 못한 것. 앞의 요소를 하나씩 배당과 배당의 움직임에 비춰 보면, 시장은 릴레스트룀SK가 크로스를 막는 방식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 토렌세전의 2실점은 헤딩 경합에서 밀려서 나온 것이 아니었다. 23분에는 크로스를 올리는 선수를 압박하지 못했다. 49분에는 왼쪽 수비수가 안쪽으로 좁히는 사이 먼 포스트의 공격수를 놓쳤다(fvn.no, 9월 18일). 오늘 레알 소시에다드는 바로 그 두 지점을 노린다. 솔레르가 짧은 코너킥 뒤 반대편으로 크로스를 올리고, 고메스가 왼발 크로스를 올린다. 릴레스트룀SK의 왼쪽 수비에는 측면 공격수로도 뛴 페인칠이 설 가능성이 크다(rcdm.es, 10월 20일). 경기 결과로 매긴 평점은 이런 수비 구조를 반영하지 못한다. 이 요소는 레알 소시에다드의 득점과 점수 차를 함께 키운다.

릴레스트룀SK가 뒤진 뒤 추격하는 방식도 값에 충분히 들어가지 않았다. 토렌세전에서 릴레스트룀SK는 공을 가지고 추격하면서 슈팅 21개 가운데 11개를 박스 밖에서 찼다. 공을 잃은 뒤에는 상대의 측면 공격을 막지 못했다. 최근 20경기에서 뒤진 채 전반을 마친 10경기 가운데 8경기를 졌고, 그중 5경기는 2골 차 이상 패배였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먼저 득점하면, 60분 이후 들어오는 오스카르손과 바레네체아가 추격하는 릴레스트룀SK의 수비 뒤 공간을 노린다. 이 요소는 점수 차를 키운다.

반대 방향에서는 레알 소시에다드가 앞선 뒤에 실점하는 구조가 값에 덜 들어갔다. 여기에는 세 가지가 함께 작용한다. 공격 숫자를 줄이지 않는 운영, 먼 포스트 세트피스 수비, 연달아 선발로 뛰는 6명의 막판 체력이다. 엘페리오디코 디지털은 레알 소시에다드가 말라가전에서 일정 부담 때문에 경기 속도가 빠른 구간에서 힘을 조절했다고 분석했다(엘페리오디코 디지털, 10월 18일). 반면 릴레스트룀SK 예상 선발 가운데 6명은 직전 주말 경기에 선발로 나서지 않았다. 스파르타 프라하전에서는 후반 교체 선수들이 추가시간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 요소는 승부를 뒤집기보다 릴레스트룀SK의 1골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총득점을 늘리고 점수 차를 줄이는 요소다.

홈 경기가 이 팀에게 이점이 되지 않는다는 점도 시장이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 배당은 평균적인 홈 이점을 반영하지만, 릴레스트룀SK는 홈에서 더 나쁜 결과를 냈다. 이 요소는 원정 승 쪽으로 작게 작용한다.

시장이 놓친 것이 없는 요소도 있다. 주심과 이동 일정, 휴식일은 어느 쪽의 경기 방식도 돕지 않는다. 두 팀은 처음 만나므로 맞대결 기록에서 읽어 낼 전개가 없다. 두 팀의 연속 기록은 모두 경기 내용과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기 때문에, 그것만으로 방향을 정할 수 없다.

우리 판단과 배당의 괴리. 배당을 보기 전에 앞 장들에서 세운 우리 판단은 시장보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승리를 가볍게 보았고, 무승부와 릴레스트룀SK의 승리를 무겁게 보았다. 이 차이가 위의 어느 요소에서 나오는지 하나씩 확인했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승리 가능성을 낮추는 요소는 바의 측면 돌파, 릴레스트룀SK의 세트피스, 레알 소시에다드의 리드 뒤 실점과 막판 체력이다. 그런데 이 요소들은 대부분 레알 소시에다드가 앞선 뒤에 작용한다. 그래서 승부를 뒤집기보다 점수 차를 줄이고 총득점을 늘린다. 반대로 레알 소시에다드의 승리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도 있다. 릴레스트룀SK의 크로스 수비 구조, 홈 경기가 이점이 되지 않는다는 점, 레알 소시에다드의 약점인 후방 전개를 압박할 수단이 상대에게 없다는 점이다. 두 방향의 요소를 함께 놓고 보면 승부에서 남는 차이는 작다.

처음 판단과 시장 사이에 남은 나머지 차이는 두 가지에서 나왔다. 하나는 레알 소시에다드의 유로파리그 4경기 무승이고, 다른 하나는 선발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데서 나온 신중함이다. 앞의 것은 결과 기록이어서 이미 배당에 들어 있고, 오늘보다 강한 상대를 만나 나온 기록이다. 뒤의 것은 어느 쪽의 근거도 되지 않는다.

우리 판단과 시장이 비슷해졌으므로, 이 배당이 우리를 잘못 이끄는 배당인지 물어야 한다. 다시 세운 판단은 선수단 수준이나 라리가 연승이 아니라 두 팀의 크로스·세트피스 수비 구조와 첫 실점 뒤의 운영에 근거한다. 이 근거로 다시 판단해도 승부에 대한 평가는 시장과 비슷하다.

다시 세운 판단을 축별로 보면 다음과 같다.

  • 승부: 시장과 거의 같다. 릴레스트룀SK의 득점 경로는 레알 소시에다드의 승리 가능성을 조금 낮춘다. 반대로 홈 이점이 없다는 점과 상대가 압박하지 않는다는 점은 그 가능성을 조금 높인다. 원정 승 배당 1.50은 대체로 타당하다.
  • 점수 차: 시장과 같은 방향이다. 나흘 동안 2골 차 이상 승리 쪽 배당이 내려간 움직임은 우리 판단과 맞는다. 점수 차를 벌리는 힘은 릴레스트룀SK의 크로스 수비와 추격 방식이다. 점수 차를 좁히는 힘은 레알 소시에다드의 리드 뒤 실점과 막판 체력이다. 벌리는 쪽이 조금 더 크다.
  • 총득점: 괴리가 가장 크다. 시장도 3골 이상을 조금 더 유력하게 보았지만, 우리는 그보다 더 무겁게 본다. 특히 릴레스트룀SK도 득점하는 경기를 시장보다 무겁게 본다. 이 괴리는 레알 소시에다드의 리드 뒤 실점 구조, 에레라 대신 솔레르가 들어오는 변화, 레알 소시에다드 선발의 연속 출전 체력에서 나온다.

우리 판단으로 설명하지 못하는 움직임도 하나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결장 소식이 이어진 기간에 큰 점수 차 승리 쪽 배당이 내려갔다. 우리 요소로는 결장이 승리 가능성을 크게 낮추지 않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 그러나 점수 차가 커질 것으로 보는 이유까지는 설명하지 못한다. 시장은 EFE 예상 선발처럼 오스카르손이 선발로 나서는 공격 조합을 반영했을 수 있다. 또는 릴레스트룀SK가 일부 주전을 쉬게 할 가능성을 반영했을 수도 있다. 릴레스트룀SK는 국내 리그 7경기를 남기고 유럽대항전 진출권과 승점 4 차이이고(EFE, 10월 21일), 나흘 뒤 브란전도 치러야 한다. 이 부분은 우리가 놓쳤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두 가능성 모두 레알 소시에다드가 크게 이기는 쪽으로 작용하므로 우리 판단의 방향은 바뀌지 않는다.

축별 결말.

승부: 레알 소시에다드 승리. 판단의 근거는 선수단 수준이나 라리가 연승이 아니다. 그것은 이미 배당에 들어 있다. 근거는 오늘 두 팀의 득점 경로가 상대의 수비 구조와 어떻게 맞서는지에 있다.

  • 첫 골의 경로: 레알 소시에다드는 공을 오래 가지는 만큼 크로스와 코너킥을 토렌세보다 많이 만들 가능성이 크다. 그 공격은 릴레스트룀SK가 크로스 공급자를 압박하지 못하고 먼 포스트의 공격수를 놓쳤던 지점을 그대로 노린다.
  • 릴레스트룀SK의 승리 경로: 바의 측면 돌파나 세트피스로 먼저 넣은 뒤, 산네피오르전처럼 공을 내주고 버티는 것이다. 그러나 릴레스트룀SK가 공을 되찾는 위치는 낮다. 그래서 바는 수비 위치를 갖춘 대체 수비수와 구보를 함께 상대해야 하는 장면이 많다. 공을 내주는 경기에서는 릴레스트룀SK가 얻는 세트피스도 적다.
  • 버티는 운영의 한계: 릴레스트룀SK가 먼저 넣더라도 버티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레알 소시에다드의 크로스와 코너킥이 늘어난다. 마타라초가 이 경기의 승리를 요구했기 때문이다(EFE, 10월 21일). 결국 릴레스트룀SK는 가장 약한 크로스 수비로 더 많은 크로스를 막아야 한다. 그래서 릴레스트룀SK의 득점 경로는 승부를 뒤집기보다 득점 하나를 더하는 경로로 본다.

점수 차: 2골 차. 예상 점수 차가 2골이면, 정확히 2골 차로 끝날 구조가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해야 한다. 이 경기에는 그런 구조가 있다.

  1. 2골 차까지 벌어지는 구조: 레알 소시에다드가 먼저 넣으면 릴레스트룀SK는 공을 가지고 추격해야 한다. 공을 잃은 뒤에는 수비 측면과 뒤 공간을 내줄 수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앞선 뒤에도 공격을 이어 가며, 60분 이후에는 오스카르손과 바레네체아를 투입해 추가 득점을 노릴 수 있다.
  2. 점수 차를 줄이는 대응: 릴레스트룀SK는 막판 세트피스와 올센의 문전 마무리로 만회할 수 있다. 더 많은 공격수를 전진시키면 기회가 늘어나는 동시에 레알 소시에다드의 역습을 막아야 하는 부담도 커진다.
  3. 더 큰 점수 차를 막는 대응: 레알 소시에다드는 앞선 경기에서 공격을 이어 가는 동안 측면 세트피스와 교체 공격에 실점했다. 오늘 연달아 뛸 것으로 예상되는 선발 6명에게는 말라가전에서 지적된 일정 부담도 있다. 릴레스트룀SK에는 직전 주말에 선발로 뛰지 않은 선수들과 교체 공격수 올센이 있다.

전반이 0-0으로 끝나면 점수 차가 좁아질 가능성이 커진다. 릴레스트룀SK는 동점으로 전반을 마친 최근 5경기에서 지지 않았고, 레알 소시에다드는 이번 시즌 동점으로 전반을 마친 6경기에서 1번 이겼다. 이 기록은 전반 무득점 이후 접전이 이어질 수 있다는 근거지만, 오늘의 최종 점수 차를 1골 이내로 확정하지는 않는다.

총득점: 3골 이상, 양 팀 득점. 레알 소시에다드는 세트피스와 측면 크로스를 시도할 수 있고, 먼저 득점하면 릴레스트룀SK가 추격할 때 생기는 수비 뒤 공간도 노릴 수 있다. 릴레스트룀SK에는 막판 세트피스와 올센의 문전 마무리가 득점 경로다. 반대로 양 팀 합계가 2골 이하로 끝나려면 레알 소시에다드가 무득점일 때 릴레스트룀SK도 2골 이하여야 하고, 레알 소시에다드가 1골을 넣으면 릴레스트룀SK는 1골 이하, 2골을 넣으면 릴레스트룀SK는 무득점이어야 한다.

  • 레알 소시에다드가 1골에서 멈출 근거는 약하다. 먼저 득점한 뒤에도 공격 숫자를 줄이지 않는 팀이고, 추격하는 상대의 수비 뒤 공간은 시간이 갈수록 커진다.
  • 릴레스트룀SK가 끝까지 무득점일 근거도 약하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먼 포스트 세트피스 수비는 3경기 연속 불안했고, 막판 체력은 릴레스트룀SK 쪽이 낫다.

달베리의 선방은 득점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레알 소시에다드가 크로스와 코너킥을 많이 만드는 경기에서는 달베리가 막아야 하는 장면 자체가 많아진다.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과 시장이 놓친 것.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결장 소식이 이어지는 동안에도 큰 점수 차 쪽으로 움직인 배당에 담긴 두 팀의 실제 선발 계획이다. 시장이 놓친 것은 두 가지다. 릴레스트룀SK의 크로스 수비 구조가 레알 소시에다드의 득점 경로를 그대로 허용한다는 점, 그리고 레알 소시에다드의 리드 뒤 실점 구조 때문에 릴레스트룀SK도 1골을 넣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의 승부는 두 팀이 크로스를 막는 방식에서 갈린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유로파리그에서 공을 오래 가지고도 기회를 적게 만든 팀이다. 그러나 오늘은 솔레르의 짧은 코너킥과 고메스의 크로스라는 득점 경로를 가지고 크로스 수비가 약한 상대를 만난다. 릴레스트룀SK는 토렌세전에서 크로스를 올리는 선수를 압박하지 못했고, 먼 포스트의 공격수를 놓쳐 2골을 내줬다(fvn.no, 9월 18일). 오늘 그 자리에는 측면 공격수로도 뛴 페인칠이 설 가능성이 크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먼저 득점하면 릴레스트룀SK는 공을 가지고 추격해야 하고, 공을 잃은 자리에서 측면이 비는 문제가 다시 드러난다. 오스카르손과 바레네체아가 들어오는 60분 이후에는 두 번째 골과 세 번째 골이 나올 수 있다.

반대로 레알 소시에다드는 앞선 뒤에도 공격 숫자를 유지하다가 측면 세트피스와 막판 교체 공격에 실점해 온 팀이다. 오늘 예상 선발 가운데 6명은 나흘 전 말라가전에 이어 다시 뛴다. 그래서 우리는 레알 소시에다드가 먼저 넣고 점수 차를 벌린 뒤, 릴레스트룀SK가 오토손의 킥이나 올센의 마무리로 1골을 따라붙는 경기를 예상한다. 바의 측면 돌파와 세트피스는 릴레스트룀SK가 이기는 경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먼저 득점하더라도 남은 시간 동안 레알 소시에다드의 크로스를 막아야 하는 조건은 그대로 남는다. 따라서 이 경로는 승부를 뒤집기보다 득점 하나를 더하는 경로로 보았고, 릴레스트룀SK가 이기는 결말은 예상 스코어에 넣지 않았다.

승부와 점수 차의 방향은 시장과 같다. 다만 우리 판단의 근거는 선수단 수준이나 라리가 연승이 아니라 두 팀의 크로스·세트피스 수비 구조와 첫 실점 뒤의 운영이다. 시장과 갈리는 것은 총득점이다. 우리는 세 가지 요소가 릴레스트룀SK의 1골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먼 포스트 세트피스 수비, 에레라 대신 솔레르가 들어오는 중원 변화, 연달아 선발로 뛰는 선수들의 막판 체력이다. 그래서 양 팀이 모두 득점하는 경기를 시장보다 무겁게 본다. 오른쪽 수비에 포르트와 수벨디아 가운데 누가 서느냐에 따라 바가 만드는 장면의 수는 달라진다. 그러나 그 선택이 승부의 방향을 바꾸지는 않는다.

[예상 스코어] 1-3으로 원정팀이 2골 차로 이기고 양 팀이 모두 득점하는 다득점 경기가 예상된다 [결론] 레알 소시에다드가 솔레르의 짧은 코너킥이나 고메스의 크로스로 먼저 넣고, 추격하려고 전진한 릴레스트룀SK의 측면 뒤 공간에서 두 번째 골을 넣는다. 막판에 오토손의 킥이나 올센의 마무리로 1골을 내주지만 교체로 들어온 공격진이 1골을 더해 1-3으로 끝날 가능성이 크고, 그 방향은 첫 골을 레알 소시에다드가 전반에 넣느냐에 따라 갈린다.

  • 시장이 반영한 것: 라리가 5위와 코파 델 레이 우승의 선수단 수준, 라리가 3연승과 말라가전 5득점, 릴레스트룀SK의 약한 유럽대항전 이력과 4경기 무패, 레알 소시에다드의 결장 4명, 홈 경기
  • 시장이 못 찾은 것: 크로스 공급자를 압박하지 못하고 먼 포스트의 공격수를 놓치는 릴레스트룀SK의 크로스 수비 구조가 페인칠의 왼쪽 수비 배치로 오늘도 그대로 남는다는 점, 추격할 때 공을 잃은 자리에서 측면이 비는 점, 홈 경기가 이 팀에게 이점이 되지 않는 점, 레알 소시에다드의 먼 포스트 세트피스 수비와 연속 출전 체력 때문에 릴레스트룀SK도 1골을 넣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두 팀의 크로스·세트피스 수비 구조와 첫 실점 뒤의 운영(승부와 점수 차의 방향은 시장과 같다)
  • 반대쪽 환경: 레알 소시에다드가 위니옹 생질루아즈전처럼 공을 가지고도 박스 안으로 들어가지 못해 전반이 0-0으로 끝나는 환경이다. 그러면 릴레스트룀SK는 스파르타 프라하전처럼 중원 3명을 낮춘 채 버티다가 60~65분 교체로 올센을 넣는다. 체력이 앞선 후반에 오토손의 세트피스가 레알 소시에다드의 먼 포스트를 공략하면 1-1이나 1-0으로 끝날 수 있다.
  • 깨지는 전제: 레알 소시에다드의 짧은 코너킥과 측면 크로스가 릴레스트룀SK의 크로스 수비를 뚫어 첫 골을 먼저 만든다는 전제다. 첫 골이 릴레스트룀SK에서 나오면 두 팀의 성향이 함께 작용해 접전이 된다.
AI 분석글 전문 보기 › [UEFA 유로파리그] 릴레스트룀SK vs 레알 소시에다드 2026-10-22

경기 DATA 요약

리그 순위

릴레스트룀SK
31위 · 3전 0승 1무 2패 · 득실 -7 · 승점 1
레알 소시에다드
14위 · 3전 1승 1무 1패 · 득실 +5 · 승점 4

최근 경기

릴레스트룀SK

  • 승 · 산네피오르 · 0-2 · 원정 · 노르웨이 엘리테세리엔
  • 무 · 스파르타 프라하 · 1-1 · 원정 · UEFA 유로파리그
  • 무 · 몰데 · 2-2 · 홈 · 노르웨이 엘리테세리엔
  • 승 · 베룸 SK · 1-5 · 원정 · 노르웨이 컵
  • 패 · 비킹FK · 3-0 · 원정 · 노르웨이 엘리테세리엔

레알 소시에다드

  • 승 · 말라가 · 2-5 · 원정 · 라리가
  • 무 ·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 · 1-1 · 원정 · UEFA 유로파리그
  • 승 · 데포르티보 아코루냐 · 3-2 · 홈 · 라리가
  • 승 · 발렌시아 (스페인) · 2-3 · 원정 · 라리가
  • 패 · AFC본머스 · 1-2 · 홈 · UEFA 유로파리그

해외 배당

1X2 · 홈 7.37 · 무 5.51 · 원정 1.39

아시안 핸디캡 1.5 · 홈 +1.5 1.87 · 원정 -1.5 2.04

오버/언더 3.5 · 오버 3.5 2.08 · 언더 3.5 1.79

양 팀 득점 · 예 1.57 · 아니오 2.30

선발 명단

릴레스트룀SK: 폰투스 달베리 · 스투를라 오테센 · 산데르 모엔 포스 · 루벤 가브리엘센 · 야우 페인칠 · 윌드렌 이브라히마이 · 필립 오토손 · 구스타프 욜스타드 뉘헤임 · 다니엘 바시 · 토마스 레네 올센 · 펠릭스 바

레알 소시에다드: 우나이 마레로 · 이고르 수벨디아 · 혼 마르틴 · 마마두 사르 · 세르히오 고메스 · 구보 다케후사 · 혼 고로차테기 · 카를로스 솔레르 · 공살루 게데스 · 루카 수치치 · 미켈 오야르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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