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요약
VfB 슈투트가르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한국시간 10월 21일 04시 슈투트가르트 MHP 아레나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을 치른다. 국내 리그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앞서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VfB 슈투트가르트가 먼저 2승을 거뒀다. 홈팀의 압박과 크로스가 원정팀의 수비를 흔들 수 있는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그 압박을 통과해 측면 수비수 뒤로 전진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 이번 시즌 기록 | VfB 슈투트가르트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
| 챔피언스리그 | 2승 · 6득점 1실점 · 4위 | 1승 1패 · 3득점 2실점 · 15위 |
| 국내 리그 | 6경기 2승 4패 · 13위 | 9경기 7승 1무 1패 · 2위 |
| 직전 경기 | 함부르크 SV 원정 0-1 패 | 에스파뇰 원정 1-0 승 |
| 주요 결장 | 단악셀 자가두·티아구 토마스·저스틴 딜 | 크리스티안 로메로·코케 |
VfB 슈투트가르트의 챔피언스리그 2승은 비킹 FK와 슬로반 브라티슬라바를 상대로 나왔다. 반면 분데스리가에서는 6경기 중 4경기를 졌다. 바이에른 뮌헨 원정에서 1-5로 패했고, 도르트문트와 함부르크 SV를 상대로는 득점하지 못했다. 유럽 대회 순위만으로 이번 경기의 전력을 판단하기 어려운 이유다. 세바스티안 회네스 감독은 챔피언스리그에서 먼저 2승을 거둔 만큼 이번 경기에서 얻는 승점을 추가 성과로 받아들였다. 다만 주장 데니스 운다브는 최근 리그 부진을 팀의 문제로 인정했다. VfB 슈투트가르트는 이 경기 사흘 뒤 묀헨글라트바흐와 리그 홈경기도 치른다.
최근 리그 패배는 원인이 같지 않았다. 호펜하임전에서는 공을 잃은 뒤 수비 뒤로 연결된 깊은 패스에 2골을 허용했다. 도르트문트전에는 점유율에서 앞섰지만 기대득점이 0.87에 그쳤다. 함부르크 SV전에는 슈팅 24개와 기대득점 1.69를 기록하고도 데미로비치의 근거리 헤더 기회 등을 득점으로 바꾸지 못했다. 최근 4경기의 기대득점 합계는 7.22, 실제 득점은 5골이다. 이 수치는 서로 다른 대회의 4경기만 집계한 것으로, VfB 슈투트가르트가 계속 같은 수준의 기회를 만들 것이라는 보장은 아니다. 특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수비는 최근 리그 상대보다 더 까다로운 시험이 될 수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공식전 6연승으로 이 경기에 들어온다. 연승 기간 14골을 넣고 2골을 내줬으며, 매 경기 먼저 득점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에스파뇰전에서 훌리안 알바레스와 알렉스 바에나를 벤치에서 출발시켜 출전 시간을 조절했다. 두 선수가 이번 경기 선발로 돌아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리버풀 원정 패배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홈에서 꺾었다. 승점 3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상위권으로 올라서기 위해 원정 결과가 필요한 상황이다.
연승의 점수만큼 경기 내용이 일방적이지는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전 선제골은 상대 퇴장으로 이어진 페널티킥에서 나왔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추가골과 알라베스전 결승골도 상대가 10명이 된 뒤에 나왔다. 에스파뇰전은 11명 대 11명으로 치렀지만 결승골이 89분에야 나왔다. 최근 기대득점·기대실점이 집계된 4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기대득점 7.30, 기대실점 2.90을 기록했다. 수비 수치는 좋지만 이 가운데 3경기에는 수적 우위 구간이 포함돼 있다. VfB 슈투트가르트의 압박을 원정에서 11명 대 11명으로 상대할 때도 같은 격차를 유지할지는 별개의 문제다.
선수 구성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중앙 수비가 달라진다.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9월 중순 이후 7경기 연속 선발로 뛰었으나 내전근 부상으로 원정 명단에서 빠졌다. 로메로가 뛴 시기에 실점이 줄었지만, 그 변화를 선수 1명의 영향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 그래도 VfB 슈투트가르트가 크로스에 맞춰 페널티 지역에 선수를 투입하는 팀이라는 점에서 그의 결장은 중요하다. 코케도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빠진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코케 없이 치른 최근 2경기를 모두 무실점으로 이겼다. 다만 조니 카르도소가 몸 상태를 회복 중이어서 파블로 바리오스와 함께 뛸 중원 선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VfB 슈투트가르트에서는 중앙 수비수 단악셀 자가두가 결장한다. 아민 알다킬은 훈련에 복귀했지만 출전 여부가 정해지지 않아, 경기 중 중앙 수비수를 교체해야 할 때 선택지가 제한될 수 있다. 왼쪽 측면의 막시밀리안 미텔슈테트는 발뒤꿈치 문제로 2경기를 쉰 뒤 팀 훈련에 돌아왔다. 회네스 감독은 선발 기용도 가능하다고 밝혔으나 실제 출전은 아직 전망의 영역이다. 미텔슈테트는 호펜하임전 동점골과 파더보른07전 선제골 크로스에 관여한 선수다. 그가 나서는지에 따라 VfB 슈투트가르트의 왼쪽 공격과 수비 위치가 함께 달라진다.
두 팀의 공식전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8년 친선경기 1-1은 현재 선수단의 상성을 설명하기 어렵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과거 독일 원정 패배 기록도 여러 시즌의 선수단이 쌓은 결과다. 두 팀 모두 10월 17일 원정을 치르고 같은 기간 쉬었으며, 킥오프 시각에는 비와 강풍이 예상되지 않는다. 일정과 날씨보다는 오늘 투입할 선수와 경기 중 위치 선택이 전개에 더 직접적으로 작용한다.
2. 매치업 분석
VfB 슈투트가르트는 상대 진영에서 대인 압박을 하고, 공격할 때 측면 수비수까지 높이 전진시키는 팀이다. 회네스 감독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는 속도를 경계하며 공 뒤에 충분한 인원을 남기겠다고 말했다. 이 선택은 실점 위험을 줄일 수 있지만 공격에도 영향을 준다. 요샤 바그노만이나 왼쪽 측면 수비수가 전진하는 횟수가 줄면, 에르메딘 데미로비치와 제프 샤보를 향한 크로스도 줄어들 수 있다. VfB 슈투트가르트가 어느 위치에서 공을 빼앗고 측면 수비수를 언제 올리는지가 공격과 수비를 함께 결정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그 압박을 통과할 선수를 갖고 있다. 리버풀 원정 선제골에서 알바레스는 낮은 위치로 내려와 공을 받은 뒤 전진했고, 수비수 뒤로 들어간 마르코스 요렌테에게 패스했다. 이강인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중원까지 내려와 공을 받은 뒤 긴 전진 패스로 선제골의 기점이 됐다. VfB 슈투트가르트 수비수가 내려오는 공격수를 따라 전진하면 그 뒤 공간을 다른 공격수가 노릴 수 있다. 따라가지 않으면 알바레스나 이강인이 전방을 향해 공을 받을 여지가 생긴다. 다만 첫 패스를 VfB 슈투트가르트가 끊으면 공을 잃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중앙 수비가 곧바로 공격을 받아야 한다. 리버풀전과 아틀레틱 빌바오전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은 직후 실점한 장면이 있었다.
측면에서는 VfB 슈투트가르트의 공격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전환 기회를 만들 수도 있다. 미텔슈테트가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리러 전진하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오른쪽에 서는 줄리아노 시메오네와 요렌테가 그 뒤를 노릴 수 있다. 호펜하임은 VfB 슈투트가르트가 공을 잃은 직후 깊은 패스를 연결해 득점했다. 반대로 미텔슈테트 대신 라몬 헨드릭스가 나서고 회네스 감독이 측면 수비수의 위치를 신중하게 조절하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같은 공간을 이용할 기회는 줄어든다. 그 경우 VfB 슈투트가르트는 전환 수비를 강화하는 대신 왼쪽 크로스를 통한 공격 기회를 줄일 수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막아야 할 곳은 로메로가 빠진 페널티 지역 중앙이다. VfB 슈투트가르트는 파더보른07전에서 제프 샤보의 헤더로 먼저 앞섰고,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전에는 요샤 바그노만의 낮은 크로스가 자책골로 이어진 뒤 에르메딘 데미로비치도 헤더로 득점했다. 데미로비치는 이번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데니스 운다브가 내려와 수비수 사이에서 공을 연결하면 중앙 수비수는 운다브를 따라갈지, 데미로비치 옆에서 크로스를 막을지 판단해야 한다. 마르크 푸빌이 로메로 대신 다비트 한츠코와 중앙을 맡는 예상이 있지만,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수비 인원을 늘린 대형을 택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대형과 선발이 확정되기 전에는 로메로의 결장이 곧바로 VfB 슈투트가르트의 공중볼 우세로 이어진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중원에서는 안젤로 슈틸러의 전진 패스와 바리오스의 압박 대응이 중요하다. 슈틸러는 이번 시즌 기록된 8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4도움을 기록했고, 비킹 FK전에는 골라인 부근까지 전진해 데미로비치의 득점을 도왔다. 그 옆에 수비적인 아타칸 카라조르가 서는지, 전진 성향이 있는 그리샤 프뢰멜이 서는지도 공 뒤에 남는 인원에 영향을 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코케 없이 바리오스를 중심으로 첫 패스를 연결해야 한다. 바리오스가 압박 속에서 전방을 향해 공을 받으면 알바레스에게 연결할 경로가 생기지만, 그 전에 공을 잃으면 VfB 슈투트가르트가 높은 위치에서 짧게 공격할 수 있다.
후반 운영에는 차이가 있다. VfB 슈투트가르트는 최근 공식전 10경기에서 전반에 앞선 5경기를 모두 이겼지만, 전반을 동점이나 열세로 마친 5경기는 모두 졌다. 전반 스코어별 결과에는 상대와 기회 생산의 차이도 포함돼 있어 오늘의 결말을 정하는 규칙은 아니다. 다만 전반에 앞선 경기에서 리드를 지키는 운영을 보여 줬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최근 공식전 10경기 중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7경기에서 4승을 거뒀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알라베스전과 에스파뇰전에서 하프타임에 공격진을 바꿨고, 알렉스 바에나와 훌리안 알바레스는 후반 결승골에 관여했다. VfB 슈투트가르트가 초반 압박으로 앞서지 못하고 경기가 60분 이후까지 동점으로 이어지면, 원정팀이 교체 선수의 기여를 기대할 수 있다.
그렇다고 동점이 오래 유지되는 상황을 원정팀의 득점으로 곧바로 연결할 수는 없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에스파뇰전에서 점유율 71%와 슈팅 19개를 기록하고도 89분까지 득점하지 못했다. VfB 슈투트가르트가 측면 수비수를 전진시키지 않고 낮은 위치에서 수비하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노릴 배후 공간도 줄어든다. 회네스 감독의 수비 우선 선택과 시메오네 감독의 대형 변경이 함께 나타난다면, 두 팀 모두 상대의 주 득점 경로를 줄인 채 후반을 맞을 가능성이 있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예상 스코어는 VfB 슈투트가르트 1-2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두 감독이 상대의 공격 경로를 경계하는 만큼 첫 득점은 후반으로 늦어질 가능성이 높다. VfB 슈투트가르트가 초반 압박으로 공을 빼앗아도 공 뒤에 인원을 남기는 동안에는 데미로비치와 샤보를 향한 크로스가 제한될 수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에스파뇰전에서 주전 공격수들의 출전 시간을 조절했고, 경기 중 공격진을 바꿔 득점한 사례가 있다. 동점이 길어지면 원정팀이 교체 선수와 전환 공격으로 먼저 앞서는 전개를 더 유력하게 본다.
뒤진 VfB 슈투트가르트는 측면 수비수를 올려 로메로가 빠진 페널티 지역에 크로스를 보낼 수 있다. 이 공격은 만회골의 경로가 되지만, 동시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측면 수비수 뒤로 전진할 기회도 만든다. VfB 슈투트가르트가 호펜하임전과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동점을 만든 뒤 다시 실점한 과정이 그 위험을 보여 준다. 홈팀의 공중볼 공격을 득점 가능성으로 인정하면서도, 후반 선수층과 전환 공격을 이유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1골 차 승리에 무게를 둔다.
시장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리그 순위와 6연승, VfB 슈투트가르트의 직전 패배를 근거로 원정팀에 무게를 두고 있다. 승부의 방향에는 같은 판단을 내리지만, 시장이 더 큰 점수 차와 많은 골을 예상하는 움직임에는 동의하기 어렵다. 두 감독이 상대의 주 득점 경로를 먼저 줄이면 선제골이 늦어질 수 있고, 로메로의 결장은 VfB 슈투트가르트가 추격할 때 점수 차를 줄일 수 있는 크로스 경로를 남긴다. VfB 슈투트가르트가 전반에 먼저 앞서거나, 회네스 감독의 공 뒤 인원 원칙과 달리 경기 초반부터 양쪽 측면 수비수를 함께 올린다면 예상한 득점 순서와 결과의 점수 차는 달라질 수 있다.
자세한 분석
1. 경기개요
1-1. 분데스리가 13위와 라리가 2위가 챔피언스리그 순위표에서는 순서를 바꿔 만난다
VfB슈투트가르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은 한국시간 10월 21일 04시, 현지 시간 20일 21시에 슈투트가르트 MHP 아레나에서 치러진다. 두 팀이 공식전에서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일한 대면 기록은 2018년 8월 슈투트가르트 창단 125주년 기념 친선경기의 1-1이다. 맞대결로 두 팀의 상성을 읽을 수는 없으므로, 이 경기는 두 팀이 이번 시즌 각자 보여 준 경기 내용을 서로 대조해서 읽어야 한다.
| 항목 | 슈투트가르트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
| 챔피언스리그 | 4위 · 2승 · 6득점 1실점 · 승점 6 | 15위 · 1승 1패 · 3득점 2실점 · 승점 3 |
| 국내 리그 | 분데스리가 13위 · 6경기 2승 4패 · 8득점 10실점 | 라리가 2위 · 9경기 7승 1무 1패 · 19득점 8실점 |
| 이번 시즌 공식전 | 9경기 5승 4패 · 18득점 11실점 | 11경기 8승 1무 2패 · 22득점 10실점 |
| 직전 경기 | 함부르크 SV 원정 0-1 패 | 에스파뇰 원정 1-0 승 |
| 다음 경기 | 10월 24일 묀헨글라트바흐 홈 | 10월 25일 데포르티보 라코루냐 홈 |
슈투트가르트의 두 순위는 서로 다른 팀을 말하는 것처럼 보인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비킹 FK를 홈에서 3-1, 슬로반 브라티슬라바를 원정에서 3-0으로 꺾고 4위에 올라 있다. 슈팀메(STIMME.de)는 10월 19일 기사에서 이 두 승리의 상대가 유럽 정상급 팀이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데이터센터 순위표에서 슬로반 브라티슬라바는 2경기 1득점 9실점으로 최하위이고 비킹 FK도 27위다. 반면 분데스리가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에 1-5, 호펜하임에 1-2, 도르트문트와 함부르크 SV에 각각 0-1로 지며 6경기 만에 4패를 기록했다. 함부르크 SV전 직후 주장 데니스 운다브는 지금은 정상급 팀이 아니라는 것을 머리에 두어야 하고, 지난 2~3년 동안 팀을 특징지은 요소가 많이 빠져 있다고 말했다(차이퉁스페어라크 바이블링엔(ZVW), 10월 19일). 세바스티안 회네스 감독은 10월 19일 기자회견에서 2승으로 좋은 위치에 섰으니 이번 경기의 모든 승점은 보너스라고 말했다(VfB 슈투트가르트 구단, 10월 19일). 감독은 이 경기를 부담보다 기회로 규정했지만, 선수단 안에서는 리그 부진을 문제로 받아들이고 있다. 사흘 뒤 묀헨글라트바흐 홈경기, 이어 DFB 포칼 파더보른07 원정과 레버쿠젠 원정이 이어지므로 리그 반등이 급한 상황에서 치르는 유럽 경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사정은 반대다. 라리가에서는 9경기 승점 22로 2위이고 공식전 6연승 중이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리버풀 원정에서 1-2로 역전패한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홈에서 2-0으로 꺾어 승점 3에 머물렀다. EFE 통신은 10월 19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상위 8위 안에 들려면 홈 승리만으로는 부족하고 원정에서도 승점을 따야 한다고 썼다(인포바에 게재).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같은 날 기자회견에서 6연승을 포함한 지난 일은 계산에 넣지 않으며 팀은 내일 하는 경기로 평가받는다고 말했다(인포바에, 10월 19일). 해외 주요 업체 7곳의 현재 배당 중앙값은 슈투트가르트 승 3.3, 무승부 3.9,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승 2.1이다. 개장 뒤 원정 승 배당은 내려가고 홈 승 배당은 올라, 시장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리그 기록과 연승을 슈투트가르트의 챔피언스리그 순위보다 무겁게 보고 있다.
1-2. 기대득점은 두 팀이 비슷하게 만들었고 실제 득점과 실점에서 차이가 났다
이번 시즌 공식전 기준 경기당 득점은 두 팀 모두 2.00골로 같다. 슈투트가르트는 경기당 1.22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0.91골을 내줬다(데이터센터). 아래 기대득점·기대실점 표는 시즌 전체가 아니라 데이터센터가 해당 수치를 집계한 최근 4경기씩의 내용이다.
| 슈투트가르트 경기 | 기대득점 | 기대실점 | 실제 점수 |
|---|---|---|---|
| 함부르크 SV(원정) | 1.69 | 1.42 | 0-1 |
|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원정) | 2.19 | 0.78 | 3-0 |
| 파더보른07(원정) | 2.47 | 1.96 | 2-0 |
| 도르트문트(홈) | 0.87 | 1.34 | 0-1 |
| 4경기 합계 | 7.22 | 5.50 | 5-2 |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경기 | 기대득점 | 기대실점 | 실제 점수 |
|---|---|---|---|
| 에스파뇰(원정) | 1.34 | 0.53 | 1-0 |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홈) | 1.42 | 0.98 | 2-0 |
| 알라베스(원정) | 2.19 | 1.09 | 2-1 |
| 레알 마드리드(홈) | 2.35 | 0.30 | 2-1 |
| 4경기 합계 | 7.30 | 2.90 | 7-2 |
두 팀이 만든 기대득점 합계는 7.22와 7.30으로 거의 같다. 슈투트가르트는 그 기회를 5골로 바꿨고, 부족분은 함부르크 SV전의 1.69가 득점 없이 끝난 데 몰려 있다. 실점 쪽에서는 기대실점 5.50 가운데 2골만 내줘 실제 수비 결과가 기대치보다 좋았다. 그러나 이를 수비 구조가 단단하다는 증거로 읽기는 어렵다. 기대실점 1.96을 기록한 파더보른07전 무실점은 데니스 자이멘의 선방과 82분 전후 핀 옐치의 골라인 차단이 만든 결과였다. 상대에게 내준 기회의 양은 슈투트가르트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약 2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기대득점만큼 득점했고 기대실점도 4경기 2.90으로 낮다. 다만 이 표본에는 조건이 하나 붙는다. 레알 마드리드전은 52분 이후, 알라베스전은 61분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은 74분 무렵 이후를 상대보다 1명 많은 상태로 치렀다. 4경기 가운데 3경기에 수적 우위 구간이 들어 있어, 낮은 기대실점과 높은 점유율 일부는 그 구간에서 나왔다. 11명 대 11명으로 끝까지 치른 에스파뇰전에서도 기대실점은 0.53이었으므로 수비 수치가 퇴장만으로 만들어졌다고 볼 수는 없다. 그러나 오늘처럼 상대가 끝까지 11명을 유지하는 경기에서 같은 격차가 나온다고 전제하기도 어렵다.
1-3. 홈에서 득점이 많은 슈투트가르트, 원정에서 결과가 크게 갈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데이터센터의 최근 20경기 가운데 친선경기를 뺀 공식전으로 보면 슈투트가르트는 홈 8경기 4승 2무 2패, 16득점 8실점이다. 원정 10경기는 3승 2무 5패, 18득점 20실점이다. 이 표본에는 지난 시즌 후반 경기가 섞여 있지만, 홈에서는 경기당 실점이 1.00골로 원정의 절반이다. 그런데 독일 매체 푸스발나치오날만샤프트(fussballnationalmannschaft.net)는 10월 19일 슈투트가르트가 최근 챔피언스리그 홈경기 13번에서 매번 1골 이상 내줬다고 썼다. 이번 시즌 비킹 FK전에서도 3-1로 이기면서 1골을 허용했다. 홈 강세는 상대를 막아서 나온 것이 아니라 더 많이 넣어서 나온 공격형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같은 표본에서 원정 11경기는 6승 0무 5패, 17득점 17실점이다. 무승부가 한 번도 없어 원정 경기가 한쪽으로 결론이 났다. 챔피언스리그로 좁히면 수치가 더 나빠진다. EFE 통신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원정 최근 30경기에서 10승 5무 15패를 기록했고, 지난 시즌 원정 8경기 가운데 2경기만 이겼다고 전했다(인포바에, 10월 19일). 스포츠몰(Sports Mole)과 푸스발나치오날만샤프트는 독일 원정 챔피언스리그 최근 5경기를 모두 졌고 조별리그·리그 페이즈에서 거둔 독일 원정 승리는 1996년 도르트문트전 하나뿐이라고 정리했다. 여러 시즌과 다른 선수단을 합친 기록이라 오늘 선수단의 경기력을 직접 설명하지는 못한다. 이번 시즌 원정 성적만 보면 4승 2패로 나쁘지 않으며, 2패는 모두 9월 초에 나왔다.
1-4. 국내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의 성적 차이는 상대 수준에서 나왔다
슈투트가르트의 대회별 성적 차이는 팀의 성격이 대회에 따라 바뀐 결과로 보기 어렵다. 상대 수준의 차이가 더 크게 작용했다. 챔피언스리그 2승과 DFB 포칼 한자 로스토크전 4-0은 모두 전력이 한 단계 아래인 상대에게서 나왔다. 반면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를 상대한 2경기에서는 1득점 6실점을 기록했다. 스포츠몰은 슈투트가르트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스페인 팀을 상대로 7경기 2무 5패에 그쳤고, 가장 최근 경기는 2024-25시즌 레알 마드리드 원정 1-3 패배라고 썼다. 같은 기사는 챔피언스리그 밖까지 포함한 스페인 팀 상대 최근 4경기에서는 3승을 거뒀다고 덧붙였다. 대회 기록만으로 스페인 팀에 약하다고 일반화하기는 어렵다는 뜻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라리가에서 7승 1무 1패를 기록했지만 챔피언스리그 상대 가운데 가장 강한 리버풀에게 졌다. 라리가 9경기 가운데 강한 상대는 레알 마드리드였고, 그 경기는 상대 퇴장 뒤 2-1로 이겼다. 강팀을 상대로 11명 대 11명으로 끝까지 치른 경기는 리버풀전 하나이며, 그 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선제골을 넣은 뒤 역전당했다.
판단 — VfB슈투트가르트 챔피언스리그 4위라는 순위만으로 슈투트가르트의 전력을 평가하기는 어렵다. 이번 시즌 강한 상대를 만난 2경기에서 크게 졌고, 최근 리그 패배도 원인이 달랐다. 호펜하임전에서는 수비 뒤로 연결된 패스에 실점했고, 도르트문트전에서는 기회 생산이 부족했으며, 함부르크 SV전에서는 만든 기회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이 팀이 역배를 낼 수 있는 환경인지 보면 조건은 섞여 있다. 홈에서는 득점이 많고, 상대는 독일 원정 결과가 나쁜 데다 중원과 중앙 수비의 주전을 1명씩 잃었다. 날씨와 휴식 일수는 두 팀에 같다. 다만 이런 조건을 살리려면 공격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전진 패스에도 대응해야 한다.
판단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6연승과 라리가 2위는 실재하는 성과이고, 기대득점 수치도 그 결과를 뒷받침한다. 다만 연승 가운데 강한 상대를 이긴 경기는 상대 퇴장 뒤에 승부가 갈렸고, 11명 대 11명으로 끝까지 치른 강팀 원정은 리버풀전 패배뿐이다. 정배를 받을 만한 팀인지 묻는다면, 선수층과 시즌 내용은 충분하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 원정에서 결과를 내는 능력은 이번 시즌 아직 증명되지 않았다. 순위표의 격차만큼 원정에서 확실하게 이기는 팀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 날짜 | 슈투트가르트 상대 · 대회 | 장소 | 결과(전반) |
|---|---|---|---|
| 10-17 | 함부르크 SV · 분데스리가 | 원정 | 0-1 패(0-0) |
| 10-15 | 슬로반 브라티슬라바 · 챔피언스리그 | 원정 | 3-0 승(1-0) |
| 10-10 | 파더보른07 · 분데스리가 | 원정 | 2-0 승(1-0) |
| 09-20 | 도르트문트 · 분데스리가 | 홈 | 0-1 패(0-0) |
| 09-12 | 호펜하임 · 분데스리가 | 원정 | 1-2 패(0-1) |
| 09-10 | 비킹 FK · 챔피언스리그 | 홈 | 3-1 승(3-1) |
| 09-05 | 쾰른 · 분데스리가 | 홈 | 4-1 승(1-0) |
| 08-29 | 바이에른 뮌헨 · 분데스리가 | 원정 | 1-5 패(0-1) |
| 08-22 | 한자 로스토크 · DFB 포칼 | 원정 | 4-0 승(2-0) |
| 05-24 | 바이에른 뮌헨 · DFB 포칼(2025-26) | 원정 | 0-3 패(0-0) |
| 날짜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상대 · 대회 | 장소 | 결과(전반) |
|---|---|---|---|
| 10-17 | 에스파뇰 · 라리가 | 원정 | 1-0 승(0-0) |
| 10-14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챔피언스리그 | 홈 | 2-0 승(1-0) |
| 10-10 | 알라베스 · 라리가 | 원정 | 2-1 승(1-1) |
| 09-20 | 레알 마드리드 · 라리가 | 홈 | 2-1 승(0-0) |
| 09-17 | 오사수나 · 라리가 | 홈 | 4-0 승(1-0) |
| 09-14 | 레알 소시에다드 · 라리가 | 원정 | 3-0 승(0-0) |
| 09-10 | 리버풀 · 챔피언스리그 | 원정 | 1-2 패(1-1) |
| 09-05 | 아틀레틱 빌바오 · 라리가 | 원정 | 0-3 패(0-0) |
| 08-30 | 세비야 · 라리가 | 원정 | 3-1 승(3-0) |
| 08-24 | 비야레알 · 라리가 | 홈 | 2-2 무(0-0) |
2-1. 슈투트가르트의 리그 3연속 1골 차 패배는 결승 실점이 모두 67분 이후에 나왔다
호펜하임전, 도르트문트전, 함부르크 SV전은 모두 1골 차 패배였다. 결승골은 67분, 70분, 88분에 나왔다. 3경기 모두 슈투트가르트가 점유율에서 앞섰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경기가 결정된 방식은 서로 다르다.
호펜하임 원정에서는 상대가 같은 방식으로 두 번 득점했다. 13분 밤바세 콘테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빼앗아 깊게 보낸 패스를 아담 흘로제크가 마무리했다. 67분 결승골도 깊은 패스 한 번이 수비 뒤로 연결된 장면이었고, 라인네카어차이퉁은 2골이 거의 같은 방식이었다고 평가했다(9월 12일). 그 사이 슈투트가르트는 48분 요샤 바그노만이 이끈 오른쪽 역습에서 막시밀리안 미텔슈테트의 두 번째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62분 옐치의 슈팅이 골대를 맞았고 63분 제난 페이치노비치의 기회는 올리버 바우만에게 막혔다. 회네스 감독은 65분 크리스 퓌리히와 에르메딘 데미로비치를 빌랄 엘하누스와 운다브로 바꿨고, 2분 뒤 결승골을 내줬다. 72분에는 운다브가 직접 슈팅할 수 있는 자리에서 횡패스를 선택했다가 연결하지 못했다. 점유율은 56%로 앞섰지만 슈팅은 12개 대 18개로 뒤졌다(데이터센터).
도르트문트전은 결정력보다 기회 생산이 문제였다. 슈투트가르트는 점유율 56%와 슈팅 12개를 기록했지만 기대득점은 0.87에 그쳤다. 대신 70분까지 상대에게 유효슈팅을 허용하지 않을 만큼 수비 간격을 유지했다. 회네스 감독은 경기 뒤 전반과 후반이 대등했지만 도르트문트가 한 순간을 이용했고, 슈투트가르트는 좋은 전개를 결정적인 기회로 바꾸지 못했다고 말했다. 상대가 수비 대형을 갖추고 기다리면 슈투트가르트의 점유가 위협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이 이 경기에서 드러났다.
함부르크 SV전은 그 반대다. 슈팅 24개, 유효슈팅 5개, 기대득점 1.69를 기록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데이터센터). 전반 운다브의 슈팅이 골대를 맞았고, 데미로비치는 15분과 53분 근거리 헤더 기회를 놓쳤다. 데미로비치는 경기 뒤 적어도 하나는 넣었어야 했다고 말했다(빌트, 10월 17일). 결승골은 88분 자카리아 엘 우아디가 오른쪽에서 전진한 뒤 미로 무하임이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넣었다. 회네스 감독은 10월 19일 기자회견에서 이 경기의 문제를 효율로 규정하고, 기회 자체가 나오지 않을 때 걱정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슈투트가르터 차이퉁 계열 보도 · ZVW, 10월 19일).
세 패배를 함께 놓으면 슈투트가르트의 문제는 하나로 정리되지 않는다. 호펜하임전에서는 공을 잃은 직후 수비 뒤 공간을, 도르트문트전에서는 밀집 수비를 상대로 한 기회 생산을, 함부르크 SV전에서는 마무리를 해결하지 못했다. 공통점은 경기가 동점이나 1골 차로 오래 이어진 끝에 마지막 20여 분 사이에 실점했다는 것이다. 결정력이 회복되면 해결될 문제와, 상대의 전진 패스 한 번에 수비 뒤가 무너지는 문제는 원인이 다르다. 오늘 상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바로 그 전진 패스로 득점하는 팀이다.
2-2. 슈투트가르트의 승리 경기에도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준 구간이 있었다
이긴 경기도 일방적인 내용은 아니었다. 파더보른07 원정 2-0에서는 25분 제프 샤보가 먼 쪽 골대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로 넣어 앞섰다. 구단 공식 기록은 퓌리히가 뒤로 내준 공을 미텔슈테트가 크로스했다고 적었다. 후반에는 파더보른07이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고 긴 패스를 쓰자 슈투트가르트가 자기 진영에서 오래 수비했다. 회네스 감독은 득점 뒤 공을 너무 빨리 내줬다고 인정했다(슈투트가르터 나흐리히텐, 10월 10일). 기대실점 1.96이 그 구간에서 쌓였고, 83분 퓌리히의 추가골은 상대의 연속 기회를 막아 낸 직후에 나왔다. 77분 교체로 들어온 엘하누스가 추가골 과정에 관여했다.
비킹 FK전 3-1은 20분부터 32분 사이 데미로비치의 해트트릭으로 결정됐다. 첫 골은 퓌리히의 왼쪽 전개와 안젤로 슈틸러의 골라인 부근 컷백에서 나왔다. 두 번째와 세 번째 골은 운다브의 패스를 데미로비치가 마무리한 장면이다. 같은 경기 22분 동점골은 슈투트가르트가 공격 도중 공을 잃은 뒤 수비 간격이 벌어진 사이에 나왔다. 그리샤 프뢰멜은 경기 뒤 선수 사이 간격이 너무 컸다고 말했다(슈팀메, 9월 10일). 이 경기 슈투트가르트는 유효슈팅 3개를 모두 득점으로 바꿨고, 비킹 FK도 유효슈팅 3개를 기록했다.
슬로반 브라티슬라바 원정 3-0에서는 29분 운다브의 선제골 뒤 상대의 득점이 취소되고 슈팅이 골대를 맞는 장면이 있었다. 65분 바그노만의 낮은 크로스가 산드루 크루스의 자책골로 이어지면서 점수 차가 벌어졌고, 90분 교체로 들어온 데미로비치가 헤더로 마지막 골을 넣었다. 이 경기 기대득점은 2.19 대 0.78로 슈투트가르트가 앞섰다(데이터센터).
이긴 3경기의 공통점은 전반에 먼저 앞섰다는 것이다. 앞선 뒤에도 상대에게 기회를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시간을 보내고 후반에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슈투트가르트가 이기는 경기는 먼저 앞선 뒤 상대가 동점 기회를 놓치는 경기였다.
2-3.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6연승 가운데 강팀전 2경기는 상대 퇴장 뒤 승부가 갈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6연승 동안 14득점 2실점을 기록했고, 6경기 모두 먼저 득점했다(EFE 통신, 10월 19일). 경위를 확인할 수 있는 최근 4경기는 결과보다 접전에 가까웠다.
레알 마드리드전은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49분 다비트 한츠코의 긴 패스를 받아 수비 뒤로 들어간 줄리아노 시메오네를 딘 하위선이 잡아 넘어뜨렸고, VAR 판독 끝에 페널티킥과 퇴장이 선언됐다. 53분 알레한드로 그리말도가 페널티킥을 넣었고, 59분에는 이강인이 오른쪽에서 줄리아노 시메오네에게 연결하고 줄리아노 시메오네의 낮은 크로스를 조너선 데이비드가 마무리했다. 전반 15분에도 같은 세 선수의 연결로 헤더 기회가 나왔으므로 오른쪽 공격은 준비된 경로였다. 다만 두 번째 골은 상대가 10명이 된 뒤 나왔다. 89분에는 프리킥에 이은 안토니오 뤼디거의 헤더로 실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은 경기 시작 1분 안에 이강인이 센터서클 부근에서 약 40m 전진 패스를 알렉스 바에나에게 보냈고, 바에나가 뒤로 내준 공을 파블로 바리오스가 넣었다(문화일보, 10월 14일). 그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브라이언 음뵈모의 기회와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골대 슈팅을 만들었고, 얀 오블라크는 선방 3회를 기록했다. 조니 카르도소의 득점은 앞선 마르코스 요렌테의 핸드볼로 취소됐다. 1-0은 74분 무렵 레니 요로가 교체 투입된 데이비드와 경합하다 직접 퇴장당할 때까지 이어졌다. 추가골은 79분 수적 우위 상태의 역습에서 데이비드의 슈팅이 막히고 흐른 공을 아데몰라 루크먼이 넣은 것이다.
알라베스 원정에서는 33분 그리말도가 데이비드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페널티 지역으로 들어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61분 앙헬 페레스가 훌리안 알바레스에게 강한 태클을 해 퇴장당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상대가 10명이 된 뒤 더 깊이 수비해 공략이 어려워졌다고 말했고, 결승골은 87분 바에나의 크로스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헤더로 넣으며 나왔다. 하프타임에 루크먼과 데이비드를 바에나와 알바레스로 바꾼 교체가 결승골 장면에 반영됐다.
에스파뇰 원정은 상대 퇴장 없이 11명 대 11명으로 치렀다. 점유율 71% 대 29%, 슈팅 19개 대 10개, 기대득점 1.34 대 0.53으로 앞섰지만 89분까지 0-0이었다(데이터센터). 후반 시작과 함께 들어간 알바레스와 62분 들어간 바에나가 결승골을 합작했다. 바에나는 공격에서 명확한 기회를 만들기 어려웠지만 팀이 90분까지 믿음을 잃지 않았다고 말했다(푸트볼센트로아메리카, 10월 17일).
이 4경기를 모으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연승을 일방적인 경기 내용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결승골은 모두 59분 이후에 나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과 알라베스전 결승골은 상대가 10명이 된 뒤에 나왔고, 레알 마드리드전은 상대 퇴장으로 이어진 페널티킥이 선제골이었다. 교체 선수의 관여 방식도 경기마다 달랐다. 에스파뇰전에서는 후반에 들어간 알바레스와 바에나가 결승골을 합작했고, 알라베스전에서는 하프타임에 투입된 바에나가 결승골을 도왔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후반에도 공격수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강점이다.
2-4. 9월 초 두 원정 패배는 후반 시작 직후 연속으로 무너진 경기였다
아틀레틱 빌바오 원정 0-3은 전반을 0-0으로 마친 뒤 46분과 48분에 연속 실점하며 결정됐다. 첫 실점은 이냐키 윌리엄스의 슈팅이 한츠코에게 맞고 굴절된 공을 니코 윌리엄스가 헤더로 넣은 장면이다. 두 번째 실점은 재개 직후 공을 잃고 로베르트 나바로에게 허용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후반 초반 2분 또는 5분 동안 긴장도가 낮아졌다고 말했다(피차헤스, 9월 5일). 이 경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정통 최전방 공격수 없이 바에나, 이강인, 루크먼,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위치를 바꾸는 공격을 썼고, 페널티 지역에서 수비수를 붙잡아 둘 선수가 부족했다.
나흘 뒤 리버풀 원정은 더 많은 정보를 준다. 시메오네 감독은 백5 또는 3-5-2로 해석된 배치로 나섰고, 리버풀의 첫 압박을 통과한 뒤 빠르게 전진했다. 17분 알바레스가 낮은 위치에서 공을 받아 전진한 뒤 밀로스 케르케즈 뒤로 침투한 요렌테에게 패스해 선제골을 만들었다. 그러나 리버풀은 40분 상대 진영에서 공을 되찾은 뒤 연속 공격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에는 압박 간격을 조정해 50분 결승골을 넣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점유율 55%를 기록하고도 박스 안 슈팅에서 4개 대 12개로 뒤졌다(데이터센터). 기대득점은 0.81 대 1.68이었다(옵타 애널리스트, 9월 10일). 시메오네 감독은 전반에는 잘했지만 후반에는 같은 수준을 유지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두 패배는 같은 구간에서 결정됐다. 전반에는 경기를 잘 풀거나 대등하게 버티다가, 후반 시작 직후 상대의 압박이 강해진 구간을 견디지 못했다. 그 뒤 6연승 동안 같은 형태의 붕괴는 나오지 않았다. 다만 그 6경기 가운데 리버풀 수준의 압박을 11명 대 11명으로 90분 동안 받은 경기는 없었다.
2-5. 최근 5경기와 이전 5경기에서 두 팀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다
데이터센터 집계에서 슈투트가르트는 최근 5경기 6득점 4실점, 이전 5경기 12득점 10실점이다. 득점과 실점이 함께 줄었다. 이전 5경기에는 한자 로스토크전 4-0, 쾰른전 4-1, 바이에른 뮌헨전 1-5처럼 점수 차가 큰 경기가 몰려 있었고, 최근에는 1골 안팎의 접전이 늘었다. 상대 수준이 비슷해지면서 슈투트가르트의 공격이 1경기에 여러 골을 넣던 형태에서 1골을 다투는 형태로 바뀐 것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최근 5경기 11득점 2실점, 이전 5경기 9득점 8실점이다. 득점은 비슷한데 실점이 크게 줄었다. 그 차이에는 9월 중순 이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7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며 중앙 수비가 고정된 변화가 있다(엘데스마르케 · 10월 20일 원정 명단 보도). 로메로는 2026 월드컵 결승을 치르고 토트넘에서 이적하는 일정 때문에 프리시즌 합류가 늦었다. 그 로메로가 오늘 내전근 부상으로 빠진다.
판단 — VfB슈투트가르트 최근 10경기에서 슈투트가르트의 문제는 결정력 하나로 정리되지 않는다. 호펜하임전에서는 공을 잃은 뒤 깊은 패스 한 번에 수비가 뚫렸고, 도르트문트전에서는 밀집 수비를 상대로 기회를 만들지 못했으며, 함부르크 SV전에서는 만든 기회를 넣지 못했다. 역배를 낼 수 있는지는 오늘 경기가 어떤 상황에서 진행되느냐에 달려 있다. 이긴 경기는 모두 전반에 먼저 앞선 경기였고, 앞선 뒤에는 상대의 기회를 버텨 냈다. 반대로 동점이 이어진 경기에서는 마지막 20여 분에 무너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6연승 동안 매번 먼저 득점한 팀이라, 슈투트가르트가 이기는 조건인 먼저 앞서는 상황을 만드는 것 자체가 이 경기의 가장 큰 과제다.
판단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최근 10경기는 결과가 내용보다 앞서 있다. 최근 접전의 결승골은 59분 이후에 나왔고, 강팀을 이긴 경기에는 상대 퇴장이 관여했다. 그래도 정배를 받을 근거는 있다. 알바레스와 바에나는 에스파뇰전 결승골을 합작했고, 하프타임에 들어간 바에나는 알라베스전 결승골도 도왔다. 후반에 공격진을 바꿔 갈 수 있는 선수층과 상대에게 적게 내준 기회도 강점이다. 반면 11명 대 11명으로 강한 압박을 받은 리버풀 원정에서는 후반에 경기 주도권을 내줬다. 실점을 크게 줄인 시기의 중앙 수비 축인 로메로도 빠진다. 오늘 슈투트가르트가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리버풀전과 같은 상황이 나올 수 있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회네스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선발을 바꾸고, 시메오네는 리그 경기에서 주전을 아꼈다
슈투트가르트는 대회에 따라 선수를 나눠 쓴다. 회네스 감독은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전에서 파더보른07전 대비 선발 5명을 바꿨다. 파비안 브레들로, 라몬 헨드릭스, 프뢰멜, 페이치노비치, 엘하누스가 들어갔고 자이멘, 데미로비치, 제이미 르웰링, 아타칸 카라조르는 벤치에서 시작했다(슈팀메, 10월 14일). 사흘 뒤 함부르크 SV전에서는 자이멘, 카라조르, 데미로비치, 르웰링을 다시 선발로 썼다. 골키퍼도 분데스리가에서는 자이멘,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브레들로가 맡아 왔다. 회네스 감독은 그로이터 퓌르트와의 평가전 뒤 자이멘이 많은 경기를 뛰겠지만 전부는 아니라고 말했다(슈포르트샤우(Sportschau), 10월 6일). 순환 기용은 체력 관리에는 도움이 되지만, 같은 11명이 연속으로 맞춰 뛴 시간이 짧다는 비용도 따른다. 이번 시즌 9경기에서 선발이 같았던 경기는 거의 없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순환은 리그 경기에서 나왔다. 시메오네 감독은 에스파뇰전에 알바레스와 바에나를 벤치에서 출발시켰고, EFE 통신은 두 선수와 요렌테, 그리말도가 슈투트가르트전 선발로 돌아올 것으로 전망했다(인포바에, 10월 19일). 이강인도 대표팀 일정 뒤 발목 불편으로 알라베스전에 벤치에서 시작했다(스포티비뉴스, 10월 11일). 시메오네 감독은 리그 경기에서 주전의 출전 시간을 조절하면서도 결과를 냈다. 바에나가 이번 시즌 11경기 가운데 7경기만 선발로 나서고도 5골 3도움으로 팀 내 공격포인트 1위인 것이 그 운영을 보여 준다(데이터센터 선수 기록).
3-2. 슈투트가르트는 홈에서 측면을 높이 올리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원정에서 상대 압박 뒤를 노린다
장소에 따른 경기 운영의 차이는 1장의 성적 차이보다 오늘 경기에 더 직접적이다. EFE 통신은 슈투트가르트의 특징으로 바그노만과 헨드릭스 같은 측면 수비수의 공격 가담, 르웰링과 퓌리히의 측면 위치 교환, 마무리를 맡는 데미로비치, 2선에서 침투하는 운다브, 중원의 축 슈틸러를 들었다. 홈경기에서 측면 수비수가 높이 올라가는 운영은 득점을 늘리지만 실점도 늘린다. 슈투트가르트의 챔피언스리그 홈 13경기 연속 실점이 그 결과로 볼 수 있는 기록이다. 비킹 FK전 동점골도 공격 뒤 수비 대형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나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원정에서 운영이 달라진다. 이번 시즌 원정 6경기 가운데 리버풀전, 레알 소시에다드전, 에스파뇰전은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뒤 후반에 승부가 갈렸다. 매체 히로(Hiro)의 10월 19일 전망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수비의 견고함을 유지하면서 홈팀이 남기는 공간을 노릴 것이라고 썼다. 원정 리버풀전 선제골도 리버풀의 압박을 통과한 뒤 수비 뒤로 침투한 요렌테에게서 나왔다. 홈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에스파뇰을 상대로 점유율을 높이던 운영과 달리, 강한 상대의 원정에서는 공을 빼앗긴 상대의 수비 뒤를 직접 노린다.
3-3. 전반 스코어가 최종 결과를 거의 그대로 정했다
| 전반 상황 | 슈투트가르트(10경기)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10경기) |
|---|---|---|
| 리드 | 5경기 5승 · 16-2 | 3경기 3승 · 9-1 |
| 동점 | 3경기 3패 · 0-5 | 7경기 4승 1무 2패 · 11-9 |
| 열세 | 2경기 2패 · 2-7 | 없음 |
데이터센터의 최근 공식전 10경기 맥락 지표에서 슈투트가르트는 전반에 앞선 5경기를 모두 이겼다. 전반을 동점이나 열세로 마친 5경기는 모두 졌다. 동점으로 마친 3경기에서는 후반에 1골도 넣지 못했다. 이 표는 전반 종료 스코어 기준이며 선제골 기준이 아니다. 호펜하임전처럼 0-1로 뒤진 채 후반에 동점을 만든 경기도 결국 졌다. 지난 시즌 DFB 포칼 바이에른 뮌헨전이 포함된 표본이지만, 이번 시즌 경기만 따로 봐도 같은 흐름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 동점 경기의 성적이 다르다. 7경기에서 4승을 거뒀고, 레알 소시에다드전 3-0과 레알 마드리드전 2-1, 에스파뇰전 1-0이 모두 후반에 결정됐다. 반대로 전반 동점 뒤 진 2경기는 리버풀전과 아틀레틱 빌바오전이며, 둘 다 후반 시작 직후에 실점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전반 0-0은 후반에 교체 선수로 결론을 내는 경기 상황이다. 슈투트가르트에게 전반 0-0은 이번 시즌 한 번도 이기지 못한 경기 상황이다.
이 차이가 오늘 그대로 적용되는지는 별도로 판단해야 한다. 슈투트가르트는 전반 동점 뒤 패한 함부르크 SV전에서 슈팅 24개를 기록하고도 득점하지 못했다. 반면 같은 전반 스코어였던 도르트문트전에서는 기대득점이 0.87로 기회 생산부터 부족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후반 결승골 가운데 2경기는 상대 퇴장 뒤에 나왔다. 두 팀의 전반 스코어별 결과에는 경기 운영뿐 아니라 각 경기의 기회 생산과 퇴장도 반영됐다. 표본은 팀당 10경기이고 각 칸은 2~7경기여서, 오늘 전반 스코어만으로 결말을 정할 근거는 되지 않는다.
3-4. 슈투트가르트는 접전에서 이기지 못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접전에서 이겼다
| 이번 시즌 공식전 | 슈투트가르트(9경기)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11경기) |
|---|---|---|
| 무승부 | 0 | 1 |
| 1골 차 | 3(3패) | 4(3승 1패) |
| 2골 차 | 2(2승) | 3(3승) |
| 3골 차 이상 | 4(3승 1패) | 3(2승 1패) |
| 경기 총득점 | 슈투트가르트(9경기)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11경기) |
|---|---|---|
| 2골 이하 | 3 | 3 |
| 3골 | 2 | 5 |
| 4골 이상 | 4 | 3 |
친선경기는 뺐다. 슈투트가르트는 9월 25일 하이덴하임전 3-0과 10월 1일 그로이터 퓌르트전 5-0을 치렀지만, 이를 넣으면 점수 차 분포가 대승 쪽으로 더 기운다. 공식전만 보면 슈투트가르트는 이긴 5경기를 모두 2골 차 이상으로 이겼고, 1골 차 경기는 3번 모두 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골 차 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했다. 이 표가 보여 주는 것은 결과의 분포다. 그 분포를 만든 경기 운영은 2장의 경위가 설명한다. 슈투트가르트의 1골 차 패배는 마지막 20여 분의 실점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1골 차 승리는 59분 이후 교체 선수와 상대 퇴장이 관여한 득점에서 나왔다.
최종 점수 차만으로 경기 중 리드와 득점 양상까지 알 수는 없다. 슈투트가르트는 파더보른07전 25분부터 83분까지,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전 29분부터 65분까지 1골 차 리드를 유지했다. 2경기가 최종적으로는 2골 차 이상 승리여서 그 시간이 분포표에 드러나지 않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3골 차 이상 승리 2경기인 오사수나전 4-0과 레알 소시에다드전 3-0은 9월 중순 1주일 안에 나왔다. 총득점이 3골이었던 5경기에서는 양 팀이 득점한 2-1이 2번, 1-2가 1번이었고, 한 팀만 득점한 3-0과 0-3이 각각 1번이었다. 같은 총득점에도 득점 양상은 달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대해 EFE 통신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의 평균 총득점이 높았다고 전했다. 같은 매체는 지난 시즌 16경기 가운데 13경기에서 양 팀 득점과 총득점 3골 이상이 함께 나왔다고도 썼다. 이번 시즌 선수단이 율만, 이강인, 로메로, 그리말도, 데이비드를 영입하며 크게 바뀌었으므로, 그 수치를 이번 시즌 팀의 성향으로 옮기기는 어렵다.
3-5. 경기별 기대득점과 기대실점의 편차는 슈투트가르트가 더 크다
1장의 경기별 기록에서 슈투트가르트의 기대득점은 0.87~2.47, 기대실점은 0.78~1.96이다. 도르트문트전에는 득점 기회를 적게 만들었고 파더보른07전에는 많은 기회를 내줬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기대득점은 1.34~2.35, 기대실점은 0.30~1.09로, 이 4경기에서는 두 수치 모두 슈투트가르트보다 경기별 편차가 작았다. 두 팀의 경기 내용은 상대와 경기 조건에 따라 달라졌지만, 이 표본에서는 슈투트가르트의 변동이 더 컸다.
기대값과 실제 득실을 비교하면 슈투트가르트는 기대득점보다 2.22골 적게 넣었고, 기대실점보다 3.50골 적게 내줬다. 공격 쪽 부족분은 대부분 함부르크 SV전에서 나왔다. 수비 쪽 차이에는 파더보른07전 골키퍼 선방과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전 상대 슈팅이 골대를 맞은 장면이 포함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실제 득실은 기대값과 더 가까웠다. 다만 이 4경기 표본에는 수적 우위 구간이 섞여 있다는 1장의 단서가 적용된다. 오늘도 비슷한 경기 내용이 나오려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11명 대 11명의 원정에서 상대 기회를 억제해야 하고, 슈투트가르트는 만든 기회를 함부르크 SV전보다 잘 마무리해야 한다. 기대득점 표본은 팀당 4경기이며 대회와 상대도 섞여 있다.
3-6. 압박의 강도와 세트피스 비중은 수치로 측정되지 않았다
이 경기에서 중요한 두 가지는 숫자로 비교할 수 없다. 하나는 압박 강도다. 시메오네 감독은 슈투트가르트를 상대 진영에서 거의 항상 대인 압박을 하는 팀으로 평가했지만, 적어도 지금까지는 그렇게 해 왔다는 단서를 붙였다(인포바에, 10월 19일). 이 평가를 PPDA 같은 수치로 대조할 기록은 두 팀 모두 없다. 다른 하나는 세트피스 비중이다. 슈투트가르트의 파더보른07전 선제골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알라베스전 결승골이 헤더였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프리킥 헤더로 실점했다. 그러나 두 팀의 시즌 득실 가운데 세트피스와 크로스가 차지하는 비율은 집계할 수 없다. 오늘 경기가 공중볼로 갈릴지는 4장의 선수 구성으로만 판단할 수 있다.
판단 — VfB슈투트가르트 슈투트가르트의 시즌 성향은 공격형 홈팀이다. 먼저 앞서면 끝까지 이기고, 따라가는 상황에서는 이번 시즌 이긴 적이 없다. 이 팀이 역배를 낼 수 있는 환경인지는 성향에서 두 가지 조건으로 정리된다. 하나는 측면 수비수를 올리는 공격 방식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역습에 수비 뒤를 내주지 않는 범위에서 유지되는가, 다른 하나는 기회를 만든 경기에서 마무리 비율을 회복하는가다. 경기마다 기대득점과 기대실점의 폭이 넓다는 것은 경기를 잘 풀면 홈에서 강팀을 이길 수 있다는 뜻이지만, 같은 크기로 무너질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판단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상대에게 내주는 기회가 적고 경기마다 내용의 편차가 작다. 접전을 후반 교체 선수로 결정하는 경기 운영도 반복해서 보여 줬다. 정배를 받을 만한 근거로는 이 안정성이 가장 크다. 다만 그 안정성은 대부분 국내 리그와 홈경기, 그리고 수적 우위 구간에서 측정됐다. 챔피언스리그 원정에서 강한 압박을 받는 경기에서도 유지되는지는 리버풀전 후반이 반대 사례로 남아 있다. 성향만 놓고 보면 무게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있지만, 그 성향이 측정된 조건과 오늘의 조건이 다르다.
4. 감독 및 전술
4-1. 회네스는 스리백과 포백, 두 골키퍼를 상대와 대회에 따라 나눠 쓴다
남서독일방송(SWR)은 8월 21일 회네스 감독을 스리백과 포백을 오가는 전술적으로 유연한 감독으로 소개했다. 이번 시즌 실제 선택이 그 설명과 맞는다. 비킹 FK전은 스리백으로 시작했다가 경기 중 포백으로 바꿨다. 슈팀메는 초반 르웰링의 수비 복귀가 늦어 옐치와 샤보 주변에서 비킹 FK가 수적 우위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9월 10일). 호펜하임전, 도르트문트전, 파더보른07전은 3-4-2-1로 치렀고,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전은 4-2-3-1이었다. 함부르크 SV전 선발은 자이멘, 바그노만·옐치·샤보·헨드릭스, 카라조르·슈틸러, 엘하누스·운다브·르웰링, 데미로비치로 포백 배치였다. 오늘 경기 예상 명단도 대부분 4-2-3-1이고, 다른 하나는 3-2-4-1이다.
경기 중 교체는 대개 60분대 중반 이후 공격진 2명을 동시에 바꾸는 방식이다. 비킹 FK전 62분 데미로비치와 르웰링, 호펜하임전 65분 퓌리히와 데미로비치, 파더보른07전 77분 르웰링과 데미로비치를 교체했다. 결과는 엇갈렸다. 파더보른07전에는 교체로 들어간 엘하누스가 추가골에 관여했지만, 호펜하임전에는 교체 2분 뒤 결승골을 내줬다. 회네스 감독의 교체는 추가 득점을 노리기보다 공격진의 체력을 순환시키는 성격이 강하다. 뒤지고 있을 때 경기를 바꾼 교체는 이번 시즌 기록에 없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을 앞두고 회네스 감독은 강도와 침착함 사이의 균형, 좋은 구조를 강조했다. 특히 상대가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할 때 주의해야 하고 공 뒤에 충분한 인원을 남기겠다고 말했다(VfB 슈투트가르트 구단, 10월 19일). 냉정함을 지키고 도발에 넘어가지 않아야 한다는 말도 했다(문도 데포르티보(Mundo Deportivo), 10월 19일). 감독 스스로 이번 시즌 실점의 주요 경로였던 전환 수비를 오늘의 핵심 과제로 꼽은 것이다. 공 뒤에 인원을 더 남기면 측면 수비수의 공격 가담이 줄어든다. 슈투트가르트가 득점하는 방식과 실점을 막는 방식이 오늘 서로 충돌한다.
4-2. 시메오네는 강팀을 만나면 대형을 바꾸고, 하프타임에 공격진을 통째로 교체한다
시메오네 감독은 2011년 12월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맡고 있다. 최근 경기의 기본 대형은 4-4-2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알라베스전, 에스파뇰전 선발이 모두 4-4-2였다. 그런데 강한 상대를 만난 2경기에서는 대형을 바꿨다. 리버풀 원정에서는 이번 시즌 거의 쓰지 않던 백5 또는 3-5-2로 나섰고, 리버풀 감독은 자신들의 압박 배치가 맞지 않았다고 인정했다(가디언, 9월 10일). 레알 마드리드전 선발은 3-4-2-1이었다. 오늘 경기의 예상도 UEFA의 10월 19일 예상은 4-4-2, 멕시코 매체 NNC는 3-5-2로 갈린다. 상대가 크로스와 박스 진입이 많은 팀이라는 점과 강팀 원정에서 대형을 바꿔 온 이력을 함께 보면, 스리백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교체 방식은 회네스 감독보다 과감하다. 알라베스전에는 하프타임에 루크먼과 데이비드를 바에나와 알바레스로, 에스파뇰전에는 하프타임에 루크먼과 다니 마르티네스를 알바레스와 그리말도로 바꿨다. 시메오네 감독은 알라베스전 뒤 데이비드와 알바레스, 루크먼과 바에나의 출전 시간을 나눠 조절하며 계속 공격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레알 마드리드전에서는 1-0으로 앞선 뒤에도 수비수를 늘리지 않고 알바레스와 루크먼을 넣으며 1-0으로는 부족했다고 말했다. 앞서도 공격 인원을 줄이지 않는다는 것이 시메오네 감독의 최근 경기 운영이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전 89분 수비 교체 직후 프리킥으로 실점한 것처럼, 경기 막판 운영에는 불안한 장면도 있었다.
리버풀전과 아틀레틱 빌바오전 뒤 시메오네 감독은 팀이 아직 만들어지는 단계라고 말했다. 그 뒤 6연승을 거뒀지만, 그 기간 상대는 대부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공을 내주고 내려서거나 경기 중 1명을 잃었다. 시메오네 감독이 상대의 압박을 대형 변화로 무력화한 경기는 리버풀전 전반이었고, 리버풀이 하프타임에 그 대형에 대응하자 경기를 다시 가져오지 못했다.
4-3. 슈투트가르트의 대인 압박 뒤 공간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내려오는 공격수가 노린다
두 팀의 방식이 가장 직접적으로 만나는 곳은 슈투트가르트의 압박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첫 패스 사이다. 시메오네 감독의 설명대로 슈투트가르트가 상대 진영에서 대인 압박을 하면, 수비수가 각자 맡은 선수를 따라 전진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수는 그 압박을 이용하는 움직임을 반복해 왔다. 리버풀전 선제골은 알바레스가 낮은 위치로 내려와 공을 받고 전진한 뒤 측면 수비수 뒤로 침투한 요렌테에게 연결한 장면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이강인은 투톱으로 기용됐지만 수시로 중원까지 내려와 공을 받았다(매일신문, 10월 14일). 그리고 경기 시작 직후 40m 전진 패스로 선제골의 기점이 됐다. 대인 압박을 하는 수비수가 내려오는 공격수를 따라 나오면 그 뒤가 비고, 따라 나오지 않으면 공격수가 앞을 보고 공을 받는다.
슈투트가르트의 수비 뒤는 이번 시즌 실제로 그 방식에 뚫렸다. 호펜하임은 자기 진영에서 공을 빼앗은 직후 깊은 패스 한 번으로 2골을 넣었고, 비킹 FK는 공을 되찾은 뒤 슈투트가르트 진영 깊숙이 들어가 동점골을 넣었다. 슈투트가르트의 측면 수비수가 공격에 가담한 상태에서 공을 잃으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줄리아노 시메오네와 요렌테가 그 뒤를 노린다. 레알 마드리드전 득점이 정확히 그 장면이었다. 한츠코의 긴 패스에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수비 배후로 들어가 페널티킥을 얻었고,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측면 수비수 뒤로 이동해 결승골을 도왔다.
반대 방향의 작용도 있다. 슈투트가르트의 압박이 첫 패스를 끊으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리버풀전 40분처럼 자기 진영에서 연속 공격을 받는다. 리버풀의 동점골은 상대 진영에서 공을 되찾은 직후 슈팅과 재차 연결로 이어졌고, 아틀레틱 빌바오전 두 번째 실점은 재개 직후 공을 잃은 데서 나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압박을 정면으로 받는 구간에서는 실수가 나온 팀이다. 오늘 압박을 통과하는 쪽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진 구성에 달려 있다. 내려와서 연결하는 알바레스와 이강인이 함께 뛰면 압박을 통과하는 경로가 늘고, 루크먼처럼 뒷공간 침투가 강한 선수가 들어가면 통과 뒤 마무리가 빨라진다. EFE 통신의 전망대로 알바레스와 바에나가 선발로 돌아오면 첫 번째 경로가 강화된다.
4-4. 크로스와 헤더로 득점하는 슈투트가르트, 로메로가 빠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중앙 수비
슈투트가르트의 득점 경로는 측면 크로스와 페널티 지역 안 마무리에 많이 의존한다. 파더보른07전 선제골은 먼 쪽 골대로 올라온 크로스를 샤보가 헤더로 넣은 것이고,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전 두 번째 골은 바그노만의 낮은 크로스에서 나온 자책골, 세 번째 골은 데미로비치의 헤더였다. 함부르크 SV전에서 데미로비치가 놓친 두 번의 큰 기회도 근거리 헤더였다. 시메오네 감독은 슈투트가르트를 키가 크고 강한 선수들로 크로스 상황에 박스를 채우는 팀이라고 평가했다(인포바에, 10월 19일). 데미로비치는 이번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서 4골을 넣었고, 운다브는 내려와 라인 사이에서 연계하는 유형이다(남서독일방송, 8월 21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중앙 수비는 이 부분에서 주전 1명을 잃었다. 로메로는 에스파뇰전에서 다친 내전근 때문에 원정 명단에서 빠졌고, 구단은 다음 데포르티보 라코루냐전 결장까지 발표했다(엘데스마르케, 10월 20일). 로메로는 알라베스전 결승골을 크로스 헤더로 넣은 선수이며 9월 중순 이후 7경기 연속 선발이었다. UEFA 예상은 마르크 푸빌이 한츠코 옆에 선다고 봤다. 푸빌은 이번 시즌 9경기 613분을 뛰었고, 리버풀전에서는 스리백의 일원으로, 에스파뇰전에서는 로메로와 함께 선발로 나섰다. 다른 중앙 수비 자원 로뱅 르노르망은 7경기 347분이다(데이터센터 선수 기록). 크로스 수비에서 로메로의 공백을 1명이 그대로 메우기는 어렵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스리백을 택한다면 박스 안 공중볼 인원을 늘리는 선택이 될 수 있다.
다만 슈투트가르트가 크로스를 충분히 올리려면 측면 수비수가 높이 올라가야 한다. 앞에서 본 것처럼 그 상태에서 공을 잃으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역습에 수비 뒤를 내준다. 회네스 감독이 공 뒤에 인원을 남기겠다고 한 말이 그대로 실행되면 크로스 횟수는 줄고, 슈투트가르트의 공격은 도르트문트전처럼 점유는 높지만 위협이 적은 형태로 바뀔 수 있다. 미텔슈테트의 복귀는 이 균형에 영향을 준다. 그는 발뒤꿈치 부상으로 2경기를 쉬고 10월 19일에야 팀 훈련에 복귀했으며, 회네스 감독은 명단에는 들어가고 원칙적으로 선발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문도 데포르티보, 10월 19일). 미텔슈테트는 호펜하임전 동점골과 파더보른07전 선제골 크로스에 관여한 왼쪽 자원이다. 그가 뛰지 못하면 헨드릭스가 그 자리를 맡는다.
4-5. 코케가 빠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중원과 슈투트가르트의 슈틸러
코케는 왼쪽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3경기 연속 결장한다(엘데스마르케, 10월 20일).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들어가 공의 순환을 맡고 공격을 오래 지속하는 역할을 했던 선수다. 시메오네 감독은 10월 19일 기자회견에서 율만이 에스파뇰전에서 좋은 경기를 했고 카르도소도 중요한 경기들을 해 왔다고 답했다(엘데스마르케, 10월 19일). EFE 통신은 바리오스 옆 자리를 카르도소와 율만이 다투고 요렌테가 그 자리에 설 수도 있다고 썼다. 카르도소는 위장염으로 에스파뇰전에 빠진 뒤 일요일에 팀에 돌아왔지만 체육관에서만 훈련했다. 바리오스는 이번 시즌 7경기에 선발로 나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선제골을 넣었고, 에스파뇰전 초반 중원을 이끌었다. 오늘 중원 운영은 사실상 바리오스에게 집중된다.
슈투트가르트 쪽 중원의 축은 슈틸러다. 이번 시즌 8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 4도움을 기록했고, 비킹 FK전 첫 골은 그가 골라인 부근까지 전진해 만든 장면이었다. 호펜하임전에서 다친 무릎은 회복됐다. 그 옆 자리는 프뢰멜과 카라조르가 나눠 왔다. 슈포르트샤우는 파더보른07전에서 프뢰멜보다 수비적인 카라조르의 성향이 전반에 도움이 됐을 수 있다고 봤다. 별도 기사는 오늘 프뢰멜이 카라조르 대신 선발로 들어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프뢰멜이 들어가면 전진이 늘고, 카라조르가 들어가면 슈틸러 뒤의 보호가 늘어난다. 회네스 감독이 강조한 공 뒤 인원과 전환 수비를 생각하면 이 선택이 오늘 슈투트가르트의 공격 비중을 보여 주는 첫 신호가 된다.
판단 — VfB슈투트가르트 회네스 감독은 오늘 상대의 가장 강한 공격 경로를 정확히 지목했고, 대형과 선수를 바꿔 가며 대응할 수 있는 감독이다. 이 팀이 역배를 낼 수 있는지는 전술적 상성에서 판단할 수 있다. 크로스와 헤더라는 슈투트가르트의 득점 경로는 로메로가 빠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중앙 수비를 직접 공략한다. 강한 대인 압박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리버풀전에서 무너진 상황을 다시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압박과 측면 공격을 강하게 할수록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내려오는 공격수와 뒷공간 침투에 노출된다. 회네스 감독이 이 균형을 경기 중 조정한 사례는 비킹 FK전의 포백 전환 정도이고, 뒤지고 있을 때 교체로 경기를 바꾼 사례는 이번 시즌 없다. 역배의 환경은 있지만, 그 환경을 살리려면 감독이 이번 시즌 아직 보여 주지 않은 경기 운영이 필요하다.
판단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메오네 감독은 강팀을 만나면 대형을 바꾸고, 하프타임 교체로 경기를 결정해 온 감독이다. 내려와서 연결하는 공격수와 측면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선수의 조합은 슈투트가르트의 대인 압박과 높이 올라가는 측면 수비수를 공략하기에 알맞다. 정배를 받을 근거는 이 상성에 있다. 반면 코케와 로메로의 결장은 오늘 상대가 가장 노리는 두 곳, 압박을 받는 중원과 크로스를 받는 중앙 수비에서 나온다. 카르도소의 몸 상태도 완전하지 않다. 상성의 우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있지만, 그 우위를 실행할 선수 구성은 최근 6경기보다 약하다.
5. 상대전적
5-1. 공식전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고, 2018년 친선 1-1은 오늘 대결의 근거가 되지 못한다
슈투트가르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공식 대회에서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팀이 만난 기록은 2018년 8월 슈투트가르트 창단 125주년 기념 친선경기 1-1이 전부다. 승점이 걸리지 않은 여름 친선경기는 어느 팀이 무엇을 시험했는지가 남지 않는다. 오늘의 선수 구성과도 거리가 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만 보더라도 이번 여름 율만·이강인·크리스티안 로메로·알레한드로 그리말도·조너선 데이비드를 영입했고, 아데몰라 루크먼은 2026년 2월 아탈란타에서 합류했다(beIN 스포츠, 2월 2일). 맞대결에서 읽을 수 있는 전개 유형이 없으므로, 이 경기는 두 팀이 비슷한 성격의 상대를 만났을 때 어떤 순서로 경기를 내줬는지를 대조해서 읽어야 한다.
5-2. 대회 단위의 상대 기록은 두 팀 모두 오늘과 다른 선수단이 쌓은 것이다
스포츠몰(Sports Mole)은 10월 19일 슈투트가르트가 챔피언스리그에서 라리가 팀을 상대로 7경기 2무 5패에 그쳤고, 가장 최근 경기는 2024-25시즌 레알 마드리드 원정 1-3 패배라고 썼다. 같은 기사는 챔피언스리그 밖까지 포함하면 스페인 팀을 상대한 최근 4경기에서 3번 이겼다고 덧붙였다. 대회를 좁히면 무승이고 넓히면 우세인 기록이다. 따라서 이 숫자는 슈투트가르트가 스페인식 경기 운영에 약하다는 증거가 되지 못하고, 챔피언스리그에서 만난 상대의 수준이 높았다는 사실을 보여 줄 뿐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쪽 기록은 더 자주 인용된다. 푸스발나치오날만샤프트(fussballnationalmannschaft.net)는 10월 19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독일에서 치른 최근 챔피언스리그 5경기를 모두 졌고, 조별리그·리그 페이즈에서 거둔 독일 원정 승리는 1996년 도르트문트전 2-1 하나뿐이라고 정리했다. 스포츠몰은 2016-17시즌 16강 레버쿠젠 원정 4-2 승리 이후 분데스리가 팀 원정 5경기를 모두 졌다고 썼다. 이 5패는 모두 2017년 이후에 나왔으므로, 2011년 12월부터 팀을 맡은 시메오네 감독 체제의 기록이다. 감독은 같지만 선수단은 거의 바뀌었다. EFE 통신이 전한 챔피언스리그 원정 최근 30경기 10승 5무 15패(인포바에, 10월 19일)에는 독일 원정 패배가 들어 있다. 두 기록은 같은 경기를 함께 담고 있으므로 원정 약세의 독립된 근거 두 개로 셀 수 없다. 그 패배들이 어떤 장면에서 나왔는지는 기록에 남아 있지 않다. 독일 팀의 강한 압박이 공통 원인이라는 해석은 가능하지만, 오늘 결론을 기대기에는 근거가 부족하다.
선수 개인의 기록으로는 루크먼이 있다. 푸스발나치오날만샤프트는 루크먼이 2024년 11월 아탈란타 소속으로 슈투트가르트를 2-0으로 꺾은 경기에서 득점했다고 소개했다. UEFA의 10월 19일 예상 명단에는 루크먼이 알바레스와 함께 투톱으로 올라 있다. 다만 당시 아탈란타의 스리백과 지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4-4-2는 루크먼에게 주는 역할이 다르다. 이 기록은 루크먼이 슈투트가르트의 수비진을 상대해 본 경험이 있다는 정도로만 읽는다.
5-3. 강한 상대를 만났을 때 슈투트가르트는 동점 직후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시작 직후에 무너졌다
맞대결이 없는 대신 두 팀이 이번 시즌 가장 강한 상대를 만난 경기의 전개는 비교할 수 있다. 슈투트가르트의 바이에른 뮌헨 원정 1-5는 결과보다 실점 순서가 중요하다. 21분 요주아 키미히의 코너킥을 다요 우파메카노가 니어포스트에서 헤더로 넣었고, 52분 마누엘 노이어가 제프 샤보의 헤더를 막아 낸 뒤 흐른 공을 요샤 바그노만이 넣어 1-1을 만들었다. 그 뒤 3분 만에 키미히의 패스를 받은 미카엘 올리세가 수비 뒤로 빠져나가 득점했고, 57분에는 알폰소 데이비스의 낮은 크로스가 바그노만의 발에 맞고 들어갔다(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8월 29일). 동점을 만든 뒤 5분 사이에 2골을 내줬다. 2장에서 본 호펜하임 원정도 48분 동점골 뒤 같은 깊은 패스 한 번에 결승골을 허용했다. 슈투트가르트는 이번 시즌 동점을 만든 2경기에서 모두 다시 실점했고, 2번 모두 측면 수비수가 공격에 가담한 뒤 수비 뒤로 들어온 패스나 크로스에 당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무너진 구간은 다르다. 2장에서 본 리버풀 원정과 아틀레틱 빌바오 원정에서는 후반 시작 직후 상대 압박이 강해진 시점에 실점했다. 리버풀전 동점골과 빌바오전 두 번째 실점은 모두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은 직후에 나왔다. 두 팀이 약했던 시간대는 서로 맞물리지 않는다. 슈투트가르트가 후반 시작과 함께 압박 강도를 높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약한 구간을 직접 공략하게 된다. 반대로 슈투트가르트가 동점을 만들거나 동점을 노리며 측면 수비수를 올리는 순간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전환 공격이 슈투트가르트의 약한 구간을 노린다. 오늘 경기의 승부는 이 두 시간대 가운데 어느 쪽이 먼저 오느냐에 크게 좌우된다.
6. 매치업 분석
6-1. 승점 6의 슈투트가르트와 승점 3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 경기에서 느끼는 부담은 다르다
두 팀은 챔피언스리그 순위표에서 반대 위치에 있다. 슈투트가르트는 2승으로 4위이고, 회네스 감독은 10월 19일 기자회견에서 2승으로 좋은 위치에 섰고 큰 기회가 있으며 모든 승점은 보너스라고 말했다(VfB 슈투트가르트 구단, 10월 19일). 이런 경기는 오랫동안 슈투트가르트에게 상상할 수 없던 경기라는 말도 했다(문도 데포르티보, 10월 19일). 챔피언스리그의 결과 부담은 작다. 그러나 분데스리가에서는 13위이고 최근 4경기에서 3번 졌으며, 사흘 뒤 묀헨글라트바흐 홈경기가 기다린다. 슈투트가르트의 부담은 이 경기보다 리그에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승점 3으로 15위다. EFE 통신은 상위 8위 안에 들려면 홈 승리만으로는 부족하고 원정에서도 이겨야 한다고 썼다(인포바에, 10월 19일). 시메오네 감독은 6연승을 두고 지나간 일은 계산에 넣지 않으며 내일 하는 경기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말했다(인포바에, 10월 19일). 이 말은 지난 토요일의 선수 기용과 맞는다. 시메오네 감독은 에스파뇰 원정에서 알바레스와 바에나를 벤치에서 출발시켰고, EFE 통신은 두 선수가 요렌테·그리말도와 함께 슈투트가르트전 선발로 돌아올 것으로 전망했다. 리그 경기에서 주전의 출전 시간을 줄여 가며 이 경기를 준비했다는 뜻이다. 순위표가 요구하는 결과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쪽이 더 구체적이다.
6-2. 승부는 슈투트가르트가 공을 잃는 위치와 크로스가 떨어지는 페널티 지역 안에서 갈린다
이 경기의 핵심 포인트는 두 감독이 이미 공개적으로 지목했다. 회네스 감독은 상대가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할 때 특히 주의해야 하고, 좋은 구조와 균형이 필요하며, 공 뒤에 충분한 인원을 남겨야 한다고 말했다(VfB 슈투트가르트 구단, 10월 19일). 시메오네 감독은 슈투트가르트를 상대 진영에서 거의 항상 대인 압박을 하고, 수비할 때는 아주 낮게 물러서며, 키가 크고 강한 선수들로 크로스 상황에서 페널티 지역을 채우는 팀이라고 평가했다(인포바에, 10월 19일). 각 감독이 상대의 가장 강한 득점 경로를 정확히 짚었다.
문제는 두 경로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다. 슈투트가르트가 크로스를 많이 올리려면 바그노만과 왼쪽 측면 수비수가 높이 올라가야 한다. 그 상태에서 공을 잃으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전환 공격이 측면 수비수 뒤를 노린다. 회네스 감독의 말대로 공 뒤에 인원을 남기면 전환 실점은 줄지만 크로스의 횟수와 페널티 지역 안 인원도 줄어든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같은 선택 앞에 있다. 스리백으로 페널티 지역 안 수비 인원을 늘리면 크로스는 막기 쉬워지지만 역습에 나서는 인원이 줄어든다. 오늘 경기는 어느 감독이 자기 팀의 득점 경로를 덜 포기하고도 상대의 경로를 막아 내느냐로 갈린다.
6-3. 로메로 없이 치르는 것은 9월 중순 이후 처음이고, 코케가 빠진 중원은 이미 2경기를 이겼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결장 2명은 무게가 다르다. 로메로는 9월 중순 이후 7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고, 2장에서 본 대로 실점이 크게 줄어든 시기의 중앙 수비 축이었다. 에스파뇰전에서 다친 내전근 때문에 원정 명단에서 빠졌고 다음 데포르티보 라코루냐전 결장도 발표됐다(엘데스마르케, 10월 20일). UEFA 예상은 마르크 푸빌이 다비트 한츠코 옆에 선다고 봤다. 푸빌은 이번 시즌 9경기 613분을 뛰었고 에스파뇰전에서는 로메로와 함께 선발로 나섰다. 다른 선택지인 로뱅 르노르망은 7경기 347분이다. 르노르망은 오사수나전 63분 헤더로 득점한 공중볼 자원이다(켈나우(Khel Now), 9월 17일). 시메오네 감독은 로메로의 중요성은 분명하지만 조직이 모두를 더 낫게 만든다고 말했다(엘데스마르케, 10월 19일).
로메로의 공백이 오늘 특히 크게 작용하는 곳은 페널티 지역이다. 슈투트가르트는 데미로비치·샤보·운다브가 크로스에 맞춰 들어오는 팀이고, 로메로는 이 높이에 맞설 선수였다. 공격 세트피스에서도 손실이 생긴다. 알라베스전 87분 결승골은 바에나의 크로스를 로메로가 헤더로 넣은 장면이었다. 로메로 없이 치른 경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9월 중순 이전에 실점이 많았던 시기뿐이다. 그 시기의 실점에는 신입 선수들의 적응 과정도 섞여 있어 로메로 1명의 영향으로 볼 수는 없다. 다만 오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중앙 수비 조합은 최근 6연승 동안 쓰지 않은 조합이다. 시메오네 감독이 스리백을 택한다면 푸빌·한츠코·르노르망을 함께 세워 공중볼 인원을 보충하는 방식이 될 수 있다.
코케의 결장은 이미 결과가 나와 있다. 코케는 왼쪽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3경기 연속 빠진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바리오스·조니 카르도소, 에스파뇰전에서 바리오스·율만으로 중원을 꾸려 2경기를 모두 무실점으로 이겼다. 코케 공백에 대한 대응은 두 번 확인된 셈이다. 오늘 남은 변수는 몸 상태다. 카르도소는 몸 상태 이상으로 에스파뇰전에 빠졌다가 일요일 팀 훈련에 돌아와 원정 명단에 들었다(엘데스마르케, 10월 19일). 바리오스는 에스파뇰전 전에 누적된 출전 시간 때문에 피로가 거론됐고, 그 경기에서는 후반 10분에 요렌테와 교체됐다. EFE 통신은 요렌테가 바리오스 옆에 설 가능성도 언급했다. 요렌테가 중원으로 들어가면 리버풀전 선제골처럼 오른쪽 측면 수비수 자리에서 수비 뒤로 침투하는 경로가 사라진다. 코케의 공백보다 이 연쇄 이동이 오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에 더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6-4. 슈투트가르트는 중앙 수비를 대신할 선수가 부족하고, 왼쪽 측면은 미텔슈테트의 회복에 달려 있다
슈투트가르트 구단은 회네스 감독이 단악셀 자가두, 티아구 토마스, 저스틴 딜 없이 경기를 치른다고 발표했다. 니콜라스 나르테이와 아민 알다킬은 훈련에 복귀했지만 구단은 출전 가능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VfB 슈투트가르트 구단, 10월 19일). UEFA 예상은 알다킬과 나르테이를 결장으로 분류했다(푸스발나치오날만샤프트, 10월 19일). 중앙 수비수 자가두와 알다킬이 빠지면 핀 옐치와 샤보가 중앙을 맡고, 그 뒤를 받칠 전문 중앙 수비수는 거의 없다. 샤보는 파더보른07전 71분 무렵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교체된 적이 있다. 경기 중 중앙 수비수 1명이 빠지면 헨드릭스나 미드필더를 내려야 하는 상황이다. 90분 동안 같은 수비 조합을 유지할 수 있느냐가 슈투트가르트에게는 하나의 조건이다.
왼쪽 측면 수비는 오늘 경기의 두 방향 모두에 걸린 자리다. 막시밀리안 미텔슈테트는 발뒤꿈치 상처로 2경기를 쉬었고 10월 19일에야 팀 훈련에 돌아왔다. 회네스 감독은 미텔슈테트가 원칙적으로 선발 후보이며 어쨌든 명단에는 든다고 말했다(문도 데포르티보, 10월 19일). 미텔슈테트는 호펜하임전 동점골과 파더보른07전 선제골 크로스에 관여한 선수다. 그가 선발로 나서면 왼쪽에서 크로스가 나오는 경로가 살아난다. 대신 그 뒤 공간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오른쪽, 곧 줄리아노 시메오네와 요렌테가 침투하는 쪽과 마주한다. 라몬 헨드릭스가 나서면 공격 가담이 줄어 크로스는 적어지지만, 그 측면의 수비 위치는 안정된다. EFE 통신은 미텔슈테트의 자리를 헨드릭스가 메운다고 예상했다. 회네스 감독이 이 자리에 누구를 쓰느냐가 오늘 공격과 전환 수비 가운데 어느 쪽에 더 비중을 두는지를 보여 준다.
골키퍼도 정해지지 않았다. 파비안 브레들로는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 선발로 나섰고, 데니스 자이멘은 부상에서 돌아온 뒤 분데스리가 2경기를 맡았다. 회네스 감독은 자이멘이 많은 경기를 뛰겠지만 전부는 아니라고 말했다(슈포르트샤우, 10월 6일). 자이멘은 파더보른07전에서 연속 선방을 했지만, 자신의 빌드업 패스가 상대에게 넘어가 슈팅을 허용했고 이어진 코너킥에서는 공을 잡지 못하고 놓쳤다. UEFA 예상은 자이멘, 스포츠몰과 EFE 통신은 브레들로를 예상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대인 압박을 피해 골키퍼에게 공을 돌려 슈투트가르트의 전진을 끌어내는 상황이 생기면, 이 선택은 빌드업 안정성의 차이로 이어진다.
6-5. 토요일에 출전 시간을 줄인 알바레스와 바에나, 사흘 뒤 리그 경기를 앞둔 슈투트가르트
두 팀은 모두 10월 17일 토요일에 원정을 치렀고 똑같이 사흘을 쉬었다. 그러나 토요일 경기의 출전 부담은 달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알바레스가 후반 45분, 바에나가 후반 17분 투입 뒤 약 28분만 뛰었고, 바리오스는 후반 10분에, 이강인은 후반 17분에 교체됐다. 슈투트가르트는 함부르크 SV전에 앞선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전에서 바꿨던 자이멘·카라조르·데미로비치·르웰링을 다시 선발로 썼다. 오늘 공격의 중심인 선수들이 토요일에 더 많이 뛰었다.
다음 일정도 차이가 난다. 슈투트가르트는 10월 24일 묀헨글라트바흐 홈, 29일 DFB 포칼 파더보른07 원정, 31일 레버쿠젠 원정이 이어진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0월 25일 데포르티보 라코루냐 홈, 31일 레반테 원정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다음 경기까지 하루가 더 있고, 그다음 일정도 덜 빠듯하다. 회네스 감독이 60분대 이후 공격진 2명을 함께 바꿔 온 운영은 오늘 체력 순환의 성격이 더 강해질 수 있다. 시메오네 감독은 이강인·데이비드·알렉산데르 쇠를로트를 다음 일정 부담 없이 후반에 넣을 수 있다.
외적 조건은 어느 쪽 방식도 특별히 돕지 않는다. 킥오프 시각 MHP 아레나의 예보는 기온 10.7도, 강수확률 5%, 풍속 시속 2.9km다(오픈메테오 예보, 10월 20일 조회). 빠른 땅볼 전환을 하는 쪽에도, 크로스를 많이 올리는 쪽에도 날씨가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 주심은 네덜란드의 세르다르 괴쥐뷔위크다(푸스발나치오날만샤프트, 10월 19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최근 승리 일부가 상대 퇴장 뒤에 나왔지만, 퇴장은 미리 계산할 수 있는 조건이 아니다.
6-6. 슈투트가르트는 리그 부진을 문제로 받아들이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연승을 계산에서 뺐다
슈투트가르트 선수단은 리그 부진을 숨기지 않는다. 주장 데니스 운다브는 함부르크 SV전 직후 지금은 정상급 팀이 아니라는 것을 받아들여야 하고 지난 2~3년 동안 해낸 것에서 많은 부분이 빠져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슈팀메, 10월 18일). 회네스 감독은 지난 몇 년에도 접전을 모두 이긴 것은 아니었다며 일부 다른 의견을 냈다. 그러면서도 3경기에서 승점을 더 얻지 못한 점을 가볍게 넘기지 않겠다고 했고, 함부르크 SV전은 효율의 문제였으며 효율을 말한다는 것은 적어도 기회는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ZVW, 10월 19일). 데미로비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수비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팀으로 평가하고, 모든 영역에서 최고 수준이어야 한다고 말했다(슈팀메, 10월 19일). 패배의 원인을 결정력으로 좁히는 데 선수와 감독의 인식이 같다. 그 인식이 맞다면 오늘 슈투트가르트에게 필요한 것은 방식의 변화가 아니라 마무리의 회복이다. 다만 회네스 감독은 패배의 원인은 경기마다 따로 봐야 한다고도 말했다. 결정력이 문제였던 경기는 함부르크 SV전이고, 호펜하임전의 실점은 공을 잃은 직후의 수비 뒤 공간에서 나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6연승 동안 14득점 2실점을 기록했고 6경기 모두 먼저 득점했다(인포바에(EFE), 10월 19일). 연승은 분위기를 만들었지만, 2장에서 본 대로 결과가 경기 내용보다 앞서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 3-0도 84분까지 0-0이었다. 82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의 핸드볼로 얻은 페널티킥을 84분 그리말도가 넣었고, 90분 데이비드와 추가시간 줄리아노 시메오네의 득점이 이어졌다(ESPN, 9월 14일). 연승 기간의 큰 점수 차는 경기 막판에 상대가 따라붙으려고 나설 때 만들어졌다. 오늘 연승의 분위기보다 중요한 것은 이 운영 방식이 원정에서 11명 대 11명으로 유지되느냐다.
6-7. 내려오는 알바레스를 누가 따라가느냐가 첫 번째 개인 대결이다
훌리안 알바레스는 최전방에서 낮은 위치로 내려와 공을 받고 앞으로 돌아서는 공격수다. 리버풀 원정 선제골도 그렇게 시작됐다. 시메오네 감독의 표현대로 슈투트가르트가 대인 압박을 하면, 알바레스를 맡은 선수가 따라 나와야 한다. 중앙 수비수가 따라 나오면 그 뒤 공간으로 루크먼이나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들어간다. 안젤로 슈틸러나 그리샤 프뢰멜이 따라가면 중원 한 자리가 빈다. 아무도 따라가지 않으면 알바레스가 앞을 보고 공을 받는다. 이강인이 선발로 나서면 같은 문제가 2곳에서 생긴다. 이강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수시로 중원까지 내려와 공을 받았고(매일신문, 10월 14일), 킥오프 40초 만에 약 40m 전진 패스로 선제골의 기점이 됐다(문화일보, 10월 14일). 다만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알바레스가 공을 잃으면 그 위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진영 중앙이다. 이 대결의 결과는 슈투트가르트의 득점 기회로도, 실점 위기로도 바로 이어진다.
두 번째 대결은 데미로비치와 푸빌·한츠코다. 남서독일방송(SWR)은 데미로비치의 강점으로 몸싸움, 지속적인 압박, 수비 뒷공간 침투, 상대 수비수를 붙잡아 두는 움직임을 꼽았다(8월 21일). 데미로비치는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서 4골을 넣었지만, 함부르크 SV전에서는 15분과 53분 근거리 헤더를 놓쳤다. 로메로가 빠진 중앙 수비 조합에게 데미로비치는 공중볼과 침투를 함께 요구하는 상대다. 운다브가 내려와 라인 사이에서 공을 연결하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중앙 수비수는 운다브를 따라 전진할지 데미로비치 옆에 남을지 정해야 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4-4-2로 선다면 이 선택은 경기 내내 반복된다.
세 번째 대결은 중원의 슈틸러와 바리오스다. 슈틸러는 이번 시즌 8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 4도움을 기록했고, 비킹 FK전 첫 골은 그가 골라인 부근까지 전진해 내준 컷백에서 나왔다. 바리오스는 코케 없이 중원 운영을 사실상 혼자 맡는다. 바리오스가 슈투트가르트의 압박 속에서 앞을 보고 공을 받으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첫 패스가 압박을 통과한다. 공을 받지 못하면 오블라크의 긴 패스가 늘어나고, 그 공중볼 경합은 슈투트가르트의 중앙 수비수가 앞에서 처리할 수 있다. 슈틸러가 바리오스를 막는 데 집중하면 슈투트가르트의 전진 패스가 줄어든다. 이 대결은 어느 팀이 중원에서 공을 오래 지키며 전진하느냐를 정한다.
6-8. 세트피스에서는 그리말도의 킥과 샤보의 헤더가 맞서고, 골문에서는 슈투트가르트의 골키퍼 선택이 변수다
두 팀 모두 세트피스로 경기를 가를 수 있는 선수가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그리말도는 왼쪽 측면 돌파와 세트피스 킥 능력을 인정받는 선수다(마이데일리 인용 엘데스마르케, 10월 12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밀집 수비를 상대한 에스파뇰전에서 코너킥 12개, 알라베스전에서 10개를 얻었다. 레알 소시에다드전 페널티킥도 코너킥 이후의 상황에서 나왔다. 슈투트가르트가 시메오네 감독의 말처럼 수비할 때 낮게 물러서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코너킥 횟수는 늘어난다. 공격 세트피스의 주요 표적이던 로메로가 빠졌으므로 오늘 그 역할은 르노르망·한츠코와 줄리아노 시메오네에게 넘어간다.
슈투트가르트는 샤보가 표적이다. 파더보른07전 선제골은 먼 쪽 골대로 올라온 크로스를 샤보가 헤더로 넣은 장면이었고, 바이에른 뮌헨전 동점골도 노이어가 샤보의 헤더를 막아 낸 뒤 흐른 공에서 나왔다. 수비 세트피스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전 21분 코너킥 헤더 실점이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레알 마드리드전 89분 프리킥에 이은 안토니오 뤼디거의 헤더로 실점했다. 두 팀 모두 세트피스 수비가 완벽하지 않고, 슈투트가르트는 크로스 상황에 인원을 많이 넣는 팀이다. 세트피스는 이 경기의 득점 경로 가운데 양쪽 모두에 가장 고르게 주어진 경로다.
골문에서는 얀 오블라크가 이번 시즌 11경기 990분을 모두 뛰었다. 슈투트가르트는 자이멘과 브레들로 가운데 누가 나오는지부터 미정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코너킥과 측면 크로스를 많이 만드는 경기라면 공중볼 처리와 빌드업 안정성이 실점 해석에 직접 영향을 준다. 자이멘이 파더보른07전에서 보인 선방과 실수가 함께 있는 경기 내용은 그 점에서 불확실성을 남긴다.
7. 경기예측
7-1. 첫 30분은 슈투트가르트의 압박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첫 패스를 끊느냐로 시작한다
1~4장의 판단을 오늘 대결로 옮기면 두 팀이 서로 다른 조건을 원한다. 슈투트가르트는 먼저 앞선 경기는 모두 이겼고 동점이나 열세로 전반을 마친 경기는 모두 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경기마다 내용의 편차가 작고, 전반을 0-0으로 마친 뒤 교체 선수로 결론을 내는 팀이다. 슈투트가르트에게는 이른 시간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는 늦은 시간이 유리하다.
경기 초반에는 홈팀 슈투트가르트의 대인 압박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빌드업을 압박한다. 회네스 감독이 공 뒤 인원을 강조했으므로 초반 압박은 측면 수비수 2명이 동시에 올라가는 형태보다 전방 4명과 중원 1명이 첫 패스를 노리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바리오스와 내려오는 알바레스를 통해 압박을 통과하려 하고, 통과하면 측면 수비수 뒤나 중앙 수비수 사이로 빠르게 전진한다. 이 구간에서 슈투트가르트가 공을 끊으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리버풀전과 빌바오전에서 실점했던 상황, 곧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은 직후의 수비 상황이 나온다. 반대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첫 패스를 통과시키면 슈투트가르트는 호펜하임전처럼 깊은 패스 한 번에 수비 뒤를 내줄 위험을 안는다. 첫 30분은 두 팀 모두 득점 기회가 생기는 시간이며, 기회의 수는 슈투트가르트가 더 많을 가능성이 높다. 홈 관중 앞에서 압박 강도를 가장 높게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7-2. 슈투트가르트의 득점은 크로스와 압박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득점은 전환과 교체 선수에게서 나온다
슈투트가르트가 득점하는 장면은 측면 크로스에 데미로비치와 샤보가 머리를 대는 장면, 슈틸러가 측면 깊은 곳까지 들어가 내주는 컷백, 높은 위치에서 공을 끊은 뒤의 짧은 공격이다. 로메로가 빠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중앙 수비는 첫 번째 장면에 가장 취약하다. 다만 이 장면이 반복되려면 측면 수비수가 공격에 가담해야 하고, 회네스 감독이 강조한 공 뒤 인원과 충돌한다. 미텔슈테트가 선발로 나서는지, 시메오네 감독이 스리백으로 페널티 지역 안 인원을 늘리는지가 이 경로의 효율을 바꾼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득점하는 장면은 슈투트가르트가 공격하다 공을 잃은 순간이다. 알바레스가 내려와 받고 줄리아노 시메오네나 요렌테가 측면 수비수 뒤로 뛰는 전환, 이강인과 데이비드가 오른쪽에서 짧은 패스로 들어가는 공격, 그리말도의 세트피스가 그 경로다. 이 경로는 경기가 진행될수록 강해진다. 슈투트가르트가 득점이 필요해질수록 측면 수비수가 더 올라가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에 이강인·데이비드·쇠를로트처럼 다른 유형의 공격수를 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7-3. 0-0으로 60분을 넘기면 경기는 두 팀 교체 선수의 차이로 기운다
전반이 0-0으로 끝나면 경기의 성격이 바뀐다. 시메오네 감독은 알라베스전과 에스파뇰전에서 하프타임에 2명을 동시에 바꿨고, 레알 마드리드전에서는 1-0으로 앞선 뒤에도 공격수를 넣으며 1-0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했다. 회네스 감독의 교체는 60분대 중반 이후 공격진 2명을 바꾸는 체력 순환에 가깝고, 이번 시즌 뒤진 경기에서 교체로 흐름을 바꾼 사례는 없다. 엘하누스와 제난 페이치노비치가 들어오는 슈투트가르트와 이강인·데이비드·쇠를로트 가운데 2명이 들어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비교하면, 교체 뒤 공격의 질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높다. 사흘 뒤 리그 경기를 치르는 슈투트가르트가 주전의 출전 시간을 조절해야 한다는 점도 같은 쪽으로 작용한다.
이 전개를 흔드는 조건도 분명하다. 시메오네 감독의 말대로 슈투트가르트는 수비할 때 낮게 물러서는 팀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1명 대 11명으로 치른 에스파뇰전에서 점유율 71%를 기록하고도 89분에야 득점했다. 슈투트가르트가 60분 이후 측면 수비수를 올리지 않고 낮은 수비를 유지하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교체 공격수도 공간을 얻기 어렵다. 0-0이 길어지는 경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유리해 보이지만, 그 유리함은 슈투트가르트가 앞으로 나설 때 생긴다. 회네스 감독이 모든 승점은 보너스라고 말한 대로 승점 1을 받아들이는 운영을 택하면 마지막 20분의 양상은 달라진다.
7-4. 슈투트가르트가 먼저 앞서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거의 겪지 않은 추격에 나서야 한다
슈투트가르트가 먼저 득점하면 경기의 질문이 바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6연승 동안 한 번도 먼저 실점하지 않았다. 이번 시즌 0-1로 뒤진 경기는 빌바오전뿐이고, 리버풀전은 앞서다가 역전당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하프타임 교체로 공격진을 바꾸겠지만, 앞선 슈투트가르트는 파더보른07전 25분부터 83분까지,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전 29분부터 65분까지 1골 차 리드를 지킨 경험이 있다. 파더보른07전 후반처럼 자기 진영에서 오래 수비하는 구간이 생기더라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낮게 물러선 수비를 상대로 공략에 어려움을 겪어 온 팀이다. 슈투트가르트가 앞선 상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라인을 올리면, 이번에는 슈투트가르트의 퓌리히와 교체 공격수가 그 뒤 공간을 노릴 수 있다.
반대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먼저 득점하면 5장에서 본 슈투트가르트의 약점이 드러난다. 슈투트가르트는 따라가는 상황에서 측면 수비수를 올리고, 동점골을 넣은 뒤에도 같은 위치를 유지하다 다시 실점해 왔다. 그 경우 경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전환 공격이 반복되는 형태가 된다. 흐름은 선제골의 주인에 따라 크게 갈리며, 어느 쪽이 먼저 앞서도 상대에게 만회 경로가 남는다. 슈투트가르트에게는 크로스와 세트피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는 교체 선수와 전환이 그 경로다.
7-5. 일곱 요소를 함께 놓으면 전술적 상성과 후반의 선수층이 가장 무겁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회네스 감독은 공 뒤 인원을 남기며 압박하고, 시메오네 감독은 경기 중 대형과 공격진을 바꿔 후반에 결론을 낸다. 슈투트가르트가 앞서면 시메오네 감독의 하프타임 교체가, 0-0이면 회네스 감독의 체력 순환 교체가 경기의 방향을 정한다
근거: 회네스 감독의 10월 19일 전환 경계 발언 · 시메오네 감독의 리버풀 원정 대형 변경과 하프타임 2인 교체 · 레알 마드리드전 리드 뒤 공격수 투입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슈투트가르트는 대인 압박과 크로스로 공격하고 수비할 때 낮게 물러서며, 동점 직후 측면이 비는 구간이 생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압박을 통과한 뒤 직접적인 패스로 전진하고, 밀집 수비 앞에서는 점유만 늘어나는 시간이 길다
근거: 시메오네 감독의 슈투트가르트 평가 · 바이에른 뮌헨전과 호펜하임전의 동점 뒤 실점 경위 · 에스파뇰전 89분 결승골 경위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원정 승점이 필요한 순위에서 이 경기를 준비했고, 슈투트가르트는 결과 부담이 작은 대신 리그 부진을 털어 내려 한다. 두 팀 모두 소극적인 운영을 택할 동기는 약하다
근거: EFE 통신의 상위 8위 조건 분석 · 회네스 감독의 보너스 발언 · 운다브와 데미로비치의 경기 전후 발언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로메로 대신 새 중앙 수비 조합을 쓰고, 알바레스·바에나는 토요일에 출전 시간을 줄였다. 슈투트가르트는 중앙 수비를 받칠 선수가 부족하고, 사흘 뒤 리그 경기 때문에 후반 출전 시간 조절이 필요하다
근거: 로메로·코케 결장 발표 · 푸빌의 대체 예상 · 에스파뇰전 교체 기록 · 자가두·알다킬 상태 · 10월 24일 묀헨글라트바흐전 일정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슈투트가르트의 크로스는 로메로가 빠진 페널티 지역을 노리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전환은 슈투트가르트 측면 수비수 뒤를 노린다. 미텔슈테트의 선발 여부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수비 대형이 두 경로의 효율을 함께 바꾼다
근거: 샤보·데미로비치의 헤더 장면 · 로메로의 공중볼 역할 · 알바레스의 하강과 요렌테·줄리아노 시메오네의 침투 장면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두 팀의 맞대결 흐름 기록은 없다. 각 팀의 최근 경기로 보면 46~55분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동점 직후와 마지막 20분은 슈투트가르트가 실점해 온 구간이며, 이 두 구간 가운데 먼저 오는 쪽이 경기를 가른다
근거: 리버풀전·빌바오전 후반 초반 실점 경위 · 호펜하임전·바이에른 뮌헨전 동점 뒤 실점 경위 · 레알 소시에다드전 막판 득점 경위
외적 환경 · 근거 오픈메테오 킥오프 시각 예보 · 두 팀의 10월 17일 경기 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맑고 바람이 약해 어느 쪽 방식도 방해받지 않는다. 휴식일도 사흘로 같다. 이 요소에서는 양쪽이 대등하다
일곱 요소를 함께 놓으면 무게가 가장 큰 것은 전술적 상성과 후반의 선수층이다. 전술적 상성은 양방향으로 성립한다. 슈투트가르트의 크로스와 압박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약해진 중앙 수비와 압박에 흔들렸던 빌드업을 직접 노리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전환은 슈투트가르트가 이번 시즌 가장 자주 실점한 경로를 노린다. 이 요소만으로는 어느 쪽으로도 기울지 않는다. 경기를 한쪽으로 움직이는 것은 시간이다. 경기가 길어질수록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교체 선수층과 덜 지친 공격진, 슈투트가르트의 빠듯한 일정과 동점 뒤 수비 문제가 같은 방향으로 작용한다. 동기부여와 외적 환경은 대체로 상쇄된다. 감독 성향은 후반의 차이를 키우는 쪽으로 작용하지만, 회네스 감독의 신중한 운영은 슈투트가르트가 앞섰을 때 리드를 지키는 힘이 되기도 한다. 결국 전개는 슈투트가르트가 초반 압박과 크로스로 먼저 앞서느냐에 따라 갈린다. 먼저 앞서지 못한 채 60분을 넘기면 경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쪽으로 기운다. 그러나 이 흐름은 슈투트가르트의 이른 선제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포백 중앙 수비가 데미로비치의 공중볼을 감당하지 못하는 장면, 회네스 감독이 측면 수비수를 끝까지 묶어 두어 전환 공격을 막는 운영 가운데 하나만 나와도 흔들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밀집 수비 앞에서 에스파뇰전처럼 공만 오래 소유한다면, 후반의 선수층 차이도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감독 성향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회네스 감독의 우선순위다. 이번 시즌 슈투트가르트는 측면 수비수의 공격 가담으로 득점을 늘리는 대신 실점도 감수해 왔다. 그런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앞두고 회네스 감독은 전환 수비와 공 뒤 인원을 먼저 말했다. 평소보다 측면 수비수가 덜 올라가는 경기가 되면 슈투트가르트의 크로스 횟수는 줄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전환 기회도 줄어든다. 시메오네 감독은 강팀 원정에서 대형을 바꿔 온 감독이다. UEFA는 4-4-2, 멕시코 매체 NNC는 3-5-2를 예상해 수비 숫자를 바꾸는 선택이 남아 있다. 두 감독 모두 상대의 주 경로를 줄이는 쪽을 택하면, 경기는 초반부터 득점 장면이 적은 형태로 시작한다.
팀 성향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슈투트가르트의 상대 수준이다. 챔피언스리그 2승은 유럽 정상급이 아닌 상대에게서 나왔고(슈팀메, 10월 19일), 이번 시즌 강팀전인 바이에른 뮌헨전과 도르트문트전에서는 동점 직후 실점하거나 밀집 수비 앞에서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1명 대 11명의 원정에서 강한 압박을 받는 경기가 리버풀전 이후 처음이다. 두 팀의 성향 가운데 오늘 처음으로 시험받는 부분은 슈투트가르트의 강팀 상대 리드 운영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압박 속 빌드업이다.
동기부여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준비가 실제 행동으로 나타났다. 토요일 리그 원정에서 알바레스와 바에나를 벤치에서 출발시켰다. 순위표의 필요가 선수 기용으로 이어진 것이다. 슈투트가르트의 동기는 말로만 확인된다. 회네스 감독의 보너스 발언은 결과 부담을 낮추는 말이지만, 운다브와 데미로비치의 발언은 리그 부진을 만회하려는 선수단의 인식을 보여 준다. 오늘 경기에서 동기의 차이는 슈투트가르트가 0-0이나 1-1의 막판에 승점 1을 받아들이느냐는 선택에서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
로테이션과 대체 선수에서 가장 크게 달라지는 것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중앙 수비다. 코케의 공백은 이미 2경기에서 대응이 확인됐지만, 로메로 없이 9월 중순 이후의 수비 조직을 유지한 경기는 아직 없다. 푸빌이 들어가는 포백은 슈투트가르트의 공중볼을 처음 상대한다. 슈투트가르트는 결장 수보다 대체 선수의 구성이 문제다. 중앙 수비를 받칠 전문 선수가 사실상 없어 경기 중 부상이나 경고 누적이 나오면 수비 조합 전체가 바뀐다. 미텔슈테트가 선발로 나서지 못하면 왼쪽 크로스는 줄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오른쪽 침투를 막는 수비는 안정된다. 일정 면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진이 덜 지친 상태로 나서고, 슈투트가르트는 사흘 뒤 리그 경기를 앞두고 후반 운영을 해야 한다.
전술적 상성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크로스가 떨어지는 지점에 서는 수비수의 이름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번 시즌 실점을 줄인 시기의 수비수 로메로가 빠지고, 슈투트가르트는 시메오네 감독이 직접 경계한 공중볼 공격을 들고 나온다. 반대 방향에서는 이강인이 선발로 나서느냐가 달라질 수 있다. UEFA 예상처럼 알바레스와 루크먼이 투톱으로 나서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은 수비 뒤 침투 쪽에 가깝다. 이강인과 데이비드가 후반에 들어오면 오른쪽 짧은 패스 연결이 추가된다. 슈투트가르트의 대인 압박은 첫 번째 유형에 맞서기 쉽고, 두 번째 유형에는 따라 나온 수비수 뒤를 내주기 쉽다.
타이밍에서는 두 팀의 연속 기록이 오늘 끊길 조건을 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6경기 연속 선제 득점은 대부분 상대가 내려서거나 경기 중 1명을 잃은 경기에서 이어졌다. 오늘 슈투트가르트가 초반 30분을 강한 압박으로 시작하면 이 연속 기록이 끊길 조건이 만들어진다. 슈투트가르트의 리그 결정력 부진은 함부르크 SV전 1경기에 몰려 있다.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서는 데미로비치가 4골을 넣었으므로, 결정력 문제는 대회와 상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타이밍만으로 방향을 정할 근거는 없다. 이 요소는 다른 요소가 기울인 방향을 강화하거나 약화하는 데까지만 작용한다.
외적 환경에서는 달라지는 것이 거의 없다. 날씨는 평온하고 휴식일은 같다. 슈투트가르트의 홈경기라는 사실은 이 요소에 넣지 않는다. 오늘 실제로 달라지는 조건은 다음 경기까지의 간격 하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하루 더 여유가 있다는 점이 후반 교체의 폭에 작게 반영될 뿐이다.
8-2. 두 팀의 골 수
슈투트가르트의 득점은 측면 크로스에서 먼저 기대할 수 있다. 바그노만의 오른쪽 낮은 크로스는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전 자책골을 만들었고, 왼쪽에서는 미텔슈테트가 파더보른07전 선제골 크로스를 올렸다. 페널티 지역 안에서는 데미로비치와 샤보가 머리를 대고 운다브가 2선에서 들어온다. 로메로가 빠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중앙 수비는 이 경로에 가장 약하다. 높은 위치의 압박으로 공을 끊은 뒤 짧게 이어 가는 공격도 득점으로 연결될 수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리버풀전과 빌바오전에서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은 직후 실점했다. 크로스 상황에 키 큰 선수를 많이 넣는 슈투트가르트의 구성은 세트피스에서도 그대로 위협이 되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프리킥 헤더로 실점했다.
슈투트가르트가 무득점에 그치는 조건도 같은 무게로 있다. 회네스 감독이 공 뒤 인원을 우선하면 측면 수비수의 가담이 줄어 도르트문트전처럼 점유는 높지만 위협이 적은 공격이 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스리백으로 페널티 지역 안 인원을 늘리면 크로스의 효율은 더 떨어진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1명 대 11명으로 치른 에스파뇰전에서도 상대에게 기회를 거의 주지 않았다. 함부르크 SV전처럼 기회를 만들고도 넣지 못하는 경기가 반복될 수도 있다. 반대로 2골 이상을 넣는 조건은 선제골이다. 슈투트가르트가 이른 시간에 앞서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라인을 올리면, 퓌리히와 교체로 들어오는 엘하누스·페이치노비치가 그 뒤 공간을 쓸 수 있다. 슈투트가르트의 이번 시즌 승리는 모두 앞선 뒤 추가골로 2골 차 이상이 됐다. 다만 그 상대는 모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보다 약했다. 오늘 슈투트가르트의 득점은 1골이 가장 자연스럽고, 2골은 선제골 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공격 인원을 늘릴 때에만 성립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득점 장면은 슈투트가르트의 측면 수비수가 올라간 상태에서 공을 잃는 순간에 시작된다. 알바레스가 내려와 받고, 줄리아노 시메오네나 요렌테가 그 뒤로 뛰는 전환이다. 호펜하임과 비킹 FK가 이 경로로 슈투트가르트에게 득점했다. 여기에 오른쪽에서 짧은 패스로 들어가는 공격이 더해진다. 레알 마드리드전 결승골은 이강인·줄리아노 시메오네·데이비드의 연결에서 나왔다. 슈투트가르트가 낮게 물러서는 시간이 길어지면 코너킥 횟수가 늘어나고, 그리말도의 세트피스와 코너킥 뒤의 혼전이 득점 기회가 된다. 경기가 후반으로 갈수록 교체 선수가 득점에 관여할 여지도 커진다. 레알 소시에다드전 마지막 6분의 3골과 에스파뇰전 89분 결승골이 그렇게 나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무득점에 그치는 조건은 슈투트가르트가 공을 잃는 위치를 통제하는 경우다. 회네스 감독이 측면 수비수를 묶어 두고 슈투트가르트가 낮게 물러서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에스파뇰전처럼 점유는 높지만 페널티 지역 안으로 패스를 넣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진다. 로메로의 공중볼도 사라져 세트피스의 위협도 평소보다 약하다. 반대로 2골 이상을 넣는 조건은 슈투트가르트가 따라가는 상황이다. 슈투트가르트는 동점을 만든 직후와 마지막 20분에 측면 수비수 뒤를 내주며 실점해 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상대가 앞으로 나올 때 교체 선수로 추가골을 넣어 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먼저 앞서면 2골 이상은 자연스러운 범위에 들어온다. 앞서지 못하면 1골을 위해 경기 막판까지 기다려야 한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점수 차를 정하는 것은 선제골 이후 뒤진 팀의 선택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먼저 앞서는 경우, 슈투트가르트는 측면 수비수를 올려 따라가야 한다. 이번 시즌 그 상황에서 슈투트가르트는 바이에른 뮌헨전처럼 동점 직후 5분 사이에 2골을 내주거나, 호펜하임전처럼 같은 방식으로 다시 실점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앞서도 공격 인원을 줄이지 않는 감독과 다음 일정 부담이 작은 교체 공격수를 가졌다. 이 장면에서는 점수 차가 벌어지는 근거가 많다. 다만 슈투트가르트는 따라가는 동안 크로스를 더 많이 올리게 되고, 로메로가 빠진 페널티 지역에서 만회골이 나올 수 있다. 그 만회골 하나가 점수 차를 1골로 좁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쪽의 결말은 1골 차와 2골 차 이상이 함께 성립하며, 어느 쪽이 될지는 슈투트가르트의 만회 경로가 막판까지 남느냐에 달려 있다.
슈투트가르트가 먼저 앞서는 경우, 점수 차를 좁히는 근거가 더 많다. 회네스 감독은 공 뒤 인원을 강조했고, 슈투트가르트는 1골 차 리드를 50분 이상 지킨 경기가 있다. 반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하프타임 교체로 공격진을 바꾸고 세트피스로 만회할 수 있다. 슈투트가르트가 2골 차로 벌리려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라인을 올린 뒤 생기는 공간을 역습이나 세트피스로 한 번 더 이용해야 한다. 이번 시즌 강팀을 상대로 슈투트가르트가 그렇게 이긴 경기는 없다. 슈투트가르트 쪽의 결말은 1골 차가 중심이고, 2골 차는 추가골 장면이 하나 더 성립해야 한다.
접전으로 좁혀지는 구조도 따로 있다. 두 감독이 상대의 주 경로를 줄이는 운영을 택하면 첫 득점이 늦어지고, 늦은 선제골 뒤에는 만회할 시간이 짧다. 에스파뇰전 89분 결승골, 함부르크 SV전 88분 결승골이 그런 경기였다. 이때는 1골 차나 무승부가 남는다. 무승부가 성립하는 장면은 두 가지다. 하나는 양 팀 득점 경로가 서로 막혀 0-0이 이어지는 장면이고, 다른 하나는 선제골 뒤 상대가 세트피스나 크로스로 만회하는 장면이다. 그러나 두 팀 모두 막판에 득점하거나 실점해 온 팀이어서 동점이 마지막까지 유지되는 조건은 좁다.
총득점이 많아지는 조건은 이른 선제골이다. 전반 초반에 한 팀이 앞서면 뒤진 팀이 공격 인원을 늘리고, 상대의 전환 기회도 생길 수 있다. 슈투트가르트는 측면 수비수를 올려 크로스를 늘리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교체 공격수를 활용할 수 있다. 슈투트가르트는 최근 공식전 홈 8경기 중 7경기에서 실점했고, 로메로가 빠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페널티 지역에는 슈투트가르트가 크로스로 만회골을 노릴 경로가 남는다. 양 팀이 모두 득점하고 한 팀이 2골 이상을 넣는 3~4골 경기는 이런 전개에서 나올 수 있다.
총득점이 적어지는 조건도 같은 무게로 있다. 회네스 감독의 공 뒤 인원과 시메오네 감독의 대형 변경이 함께 실행되면, 두 팀의 주 득점 경로가 모두 줄어든다. 슈투트가르트는 최근 리그 4경기 가운데 3경기에서 1골 이하로 끝났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최근 원정 2경기를 1-0과 2-1로 마쳤다. 이 결과 자체는 판단의 근거가 아니지만, 그 경기들이 늦은 결승골로 끝난 과정은 오늘에도 성립할 수 있다. 첫 득점이 60분 이후로 늦어지면 총득점은 1~2골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 같은 사건이 두 축에 반대로 작용한다는 점도 함께 본다. 슈투트가르트의 만회골 하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점수 차를 줄이면서 총득점을 늘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막판 추가골은 점수 차와 총득점을 함께 늘린다. 오늘 총득점의 중심은 양 팀이 각자 1골 이상 낼 수 있는 경로를 가진 2~3골이다. 그보다 적은 경기와 많은 경기를 가르는 것은 선제골의 시각이다.
8-4. 배당 해부
해외 7개 업체의 현재 중앙값은 슈투트가르트 승리 3.30, 무승부 3.90,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승리 2.10이다. 시장은 원정팀을 앞세웠지만 그 차이는 크지 않다. 원정 쪽 배당을 만든 근거는 순위와 최근 결과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라리가 2위이고, 공식전 6연승을 거두는 동안 6경기 모두 먼저 득점했다(인포바에(EFE), 10월 19일). 슈투트가르트는 분데스리가 13위이고, 최근 리그 4경기에서 3번 졌다. 2011년 12월부터 팀을 맡아 온 시메오네 감독의 이름값도 원정 쪽에 더해진다. 반대로 홈경기라는 점과 챔피언스리그 순위표에서 슈투트가르트가 4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15위라는 점은 원정 배당이 2.00 언더로 내려가지 않게 하는 근거다.
배당은 한 방향으로 움직였다. 10월 17일에 처음 관측된 값과 비교하면, 7곳 가운데 6곳이 홈 배당을 올렸고(중앙값 3.08에서 3.30), 6곳이 원정 배당을 내렸다(2.15에서 2.10).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쪽의 배당은 6곳 모두 3.06에서 2.85로 내려갔고, 3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쪽도 3곳 모두 6.50에서 5.95로 내려갔다. 총 4골 이상이 나오는 쪽의 배당 역시 7곳 모두 2.30에서 2.19로 내려갔다. 이 기간에는 토요일 경기 2개와 결장 발표가 있었다. 슈투트가르트는 함부르크 SV 원정에서 0-1로 졌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에스파뇰 원정에서 89분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그 뒤 로메로가 내전근 부상으로 결장한다는 소식(엘데스마르케, 10월 20일)과 슈투트가르트의 자가두·티아구 토마스·딜이 결장한다는 소식(VfB 슈투트가르트 구단, 10월 19일)이 알려졌다. 승부 배당의 움직임은 주말 결과와 방향이 같지만, 로메로 결장이 만들 방향과는 반대다. 점수 차와 총득점 배당의 움직임은 두 팀 모두 중앙 수비수를 잃었다는 소식과 방향이 같다. 정리하면 시장은 이 사흘 동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더 큰 점수 차로, 골이 더 많이 나는 경기에서 이기는 쪽으로 배당을 옮겼다. 4골 이상 쪽 배당이 이만큼 낮은 이유도 설명할 수 있다. 두 팀의 시즌 공식전 경기당 득점은 모두 2.00골이고, 슈투트가르트는 챔피언스리그 홈 13경기에서 연속으로 실점했다(푸스발나치오날만샤프트, 10월 19일). 이 기록에 양 팀 중앙 수비수의 결장이 더해졌다.
이 근거들을 오늘의 조건에 맞춰 보면 일부만 그대로 성립한다. 리그 순위 차는 사실이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 순위표에서는 순서가 반대이고, 슈투트가르트의 리그 패배는 경기마다 원인이 달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6연승도 사실이다. 다만 강팀을 이긴 2경기는 상대가 퇴장당한 뒤에 승부가 갈렸다. 11명 대 11명으로 끝까지 치른 에스파뇰전에서는 점유율 71%를 기록하고도 89분까지 0-0이었다. 연승은 상대에게 기회를 적게 내주는 통제력을 보여 준다. 그러나 강한 압박을 받는 원정에서 큰 점수 차로 이기는 능력까지 보여 주지는 않는다. 게다가 그 통제력을 만든 수비의 축인 로메로가 오늘 빠진다.
슈투트가르트의 홈 배당을 올린 함부르크 SV전 패배도 결과만큼 내용이 나쁜 경기는 아니었다. 슈투트가르트는 그 경기에서 슈팅 24개와 기대득점 1.69를 기록했다(데이터센터). 데미로비치는 15분과 53분에 근거리 헤더를 놓친 뒤 기회 가운데 하나는 들어가야 했다고 말했다(슈팀메, 10월 18일). 다만 그 기회를 내준 수비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보다 약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결장 인원은 두 팀이 비슷하고 시장이 이미 반영한 정보다. 홈경기라는 조건은 그대로 성립한다. 슈투트가르트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라리가 팀을 한 번도 이기지 못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독일에서 치른 챔피언스리그 원정 5경기를 모두 졌다. 두 기록은 모두 오늘과 다른 선수단이 쌓은 것이고, 가리키는 방향도 서로 반대다. 따라서 오늘의 근거가 되지 못한다.
결국 원정 쪽 배당을 받치는 결과 기록은 실제 경기 내용보다 강해 보이고, 직전 패배는 내용보다 크게 홈 배당에 반영됐다. 그래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오늘 낮은 배당을 받을 만한 팀인지 묻는다면, 그 근거는 결과 기록이 아닌 다른 곳에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주말 경기에서 알바레스와 바에나의 출전 시간을 줄였다. 이강인·데이비드·쇠를로트 등 후반에 활용할 수 있는 공격수도 있고, 슈투트가르트의 측면 수비수 뒤를 노리는 전환 공격을 갖고 있다. 이 조건들은 오늘 경기 운영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시장 값에 들어 있지 않은 조건은 두 감독이 이미 밝힌 경기 운영에서 출발한다. 회네스 감독은 상대가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할 때 특히 주의해야 하고, 좋은 구조와 균형을 갖추며 공 뒤에 충분한 인원을 남겨야 한다고 말했다(VfB 슈투트가르트 구단, 10월 19일). 시메오네 감독은 강한 상대를 만난 리버풀 원정과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수비 인원을 늘린 대형으로 나섰다(가디언, 9월 10일). 오늘 경기를 두고도 4-4-2 예상과 3-5-2 예상이 갈린다. 두 감독이 모두 상대의 주 득점 경로부터 줄이면 첫 득점이 늦어지고, 뒤진 팀이 측면을 올려 추격하는 시간도 짧아진다. 시장은 결장 소식에 따라 다득점 쪽으로 움직였지만, 두 감독의 운영은 반대 방향으로 작용한다.
두 감독의 이 운영은 슈투트가르트의 크로스 경로가 언제 위협적이 되는지도 바꾼다. 로메로가 빠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페널티 지역은 데미로비치와 샤보의 헤더에 가장 약하다. 그러나 슈투트가르트의 크로스는 바그노만과 왼쪽 측면 수비수가 높이 올라갈 때 늘어난다. 회네스 감독이 공 뒤 인원을 먼저 남기는 동안에는 크로스가 적고, 측면 수비수는 대개 슈투트가르트가 뒤진 뒤에 올라간다. 따라서 이 경로는 선제골보다 만회골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만회골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기더라도 점수 차를 줄인다. 그런데 시장은 로메로 결장이 알려진 뒤에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큰 점수 차로 이기는 쪽의 배당을 내렸다. 측면 수비수가 올라간 순간에는 그 뒤에 공간이 생긴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한다. 슈투트가르트는 바이에른 뮌헨전과 호펜하임전에서 동점을 만든 뒤 바로 그 공간으로 들어온 패스와 크로스에 다시 실점했다(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8월 29일).
후반에 한 팀이 추격하게 되면 두 팀이 쓸 수 있는 선수층과 다음 일정의 차이가 드러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토요일 경기에서 알바레스를 후반 45분, 바에나를 약 28분만 뛰게 했고, 다음 경기까지 슈투트가르트보다 하루를 더 쉰다. 슈투트가르트는 중앙 수비를 대신할 전문 선수가 사실상 없고, 10월 24일 묀헨글라트바흐전을 앞두고 있다. 두 팀이 경기 후반에 활용할 수 있는 자원에도 차이가 있다.
승부에서는 우리 판단과 시장 배당 사이에 차이가 거의 없다. 주말 결과에 반응해 원정 쪽으로 움직인 부분은 과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연승은 내용보다 강해 보이고, 슈투트가르트의 직전 패배는 기회를 만들지 못한 경기가 아니었다. 그러나 시장이 반영하지 못한 후반의 선수층과 일정, 슈투트가르트의 측면 수비수 뒤를 노리는 전환 공격이 그만큼 원정 쪽을 받친다. 두 방향을 맞춰 보면 승부의 방향과 그 정도가 시장과 같다. 그러나 같은 값에 이른 근거는 서로 다르다. 시장의 원정 쪽 값은 이름값·순위·연승에서 나왔고, 원정 쪽으로 기우는 우리 판단은 후반 선수층과 전환 공격이라는 오늘의 조건에서 나온다. 후반 선수층과 일정의 차이는 이 값에 들어 있지 않고, 슈투트가르트가 동점 직후 측면 수비수 뒤 공간을 내주는 문제도 일부만 들어 있다. 이 부분은 우리가 놓친 것이 아니라 시장이 놓친 것이다. 시장은 그 대신 결과 기록을 내용보다 크게 반영했고, 두 오차가 서로 상쇄되어 승부 값만 우리 판단과 같아졌다.
우리 판단과 시장이 실제로 갈리는 곳은 점수 차와 총득점이다. 시장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큰 점수 차로 이기고 4골 이상이 나는 쪽으로 움직였다. 우리 분석에서 이 방향을 뒷받침하는 근거는 슈투트가르트에 중앙 수비 교대 자원이 없다는 점뿐이다. 반면 두 감독의 운영은 첫 득점을 늦추고, 슈투트가르트의 크로스 경로는 만회골 국면에서야 위협적이 되며, 슈투트가르트가 낮게 물러서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득점 시점도 늦어진다. 이 조건들은 모두 점수 차를 줄이고 총득점을 낮추는 쪽으로 작용한다. 다만 7곳이 모두 4골 이상 쪽으로 움직인 폭은 이 설명만으로 다 해소되지 않는다. 미텔슈테트의 선발 여부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포백 유지처럼 확정되지 않은 선발 정보를 시장이 먼저 반영했을 수 있다. 그 정보가 사실이라면 총득점에 대한 우리 판단은 약해진다.
승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승리로 본다. 시장도 같은 쪽에 낮은 배당을 매겼으므로, 슈투트가르트가 이기는 경로를 같은 기준으로 하나씩 확인했다. 크로스 경로는 앞에서 본 대로 선제골보다 만회골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초반 압박으로 공을 빼앗는 경로는 회네스 감독이 공 뒤 인원을 우선하면 압박에 나서는 인원이 줄어 약해질 수 있다. 다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리버풀전 전반 40분과 아틀레틱 빌바오전 후반 48분에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은 뒤 실점했으므로 이 경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슈투트가르트가 초반에 먼저 앞서면 중앙 수비 교대 자원 없이 오랫동안 리드를 지켜야 한다. 상대는 하프타임에 공격진 2명을 한꺼번에 바꾼 사례가 있는 팀이다. 결정력이 회복되는 경로도 기회가 충분히 나와야 성립한다. 그러나 슈투트가르트는 밀집 수비를 쓴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기대득점 0.87에 그쳤고(데이터센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1명 대 11명으로 치른 에스파뇰전에서 기대실점 0.53만 허용했다. 세 경로는 모두 1골을 만드는 경로로는 유효하다. 하지만 오늘은 승리까지 이어질 조건이 갖춰지지 않았다. 그래서 예상 스코어에는 슈투트가르트의 승리를 넣지 않고, 이 경로들이 만드는 1골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기는 경기의 만회골로 반영했다.
점수 차는 1골로 본다. 근거가 부족해서 범위를 좁힌 것이 아니다. 점수 차를 줄이는 실제 수단이 슈투트가르트에게 있기 때문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교체 자원이 들어오는 60분 이후에 앞설 가능성이 높다. 그 뒤 남은 20~30분 동안 슈투트가르트는 측면 수비수를 올리고, 로메로가 빠진 페널티 지역에 크로스를 집중한다. 이 국면에서 슈투트가르트는 만회골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측면 수비수가 올라간 만큼 그 뒤에 공간이 생기므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다시 앞서는 장면도 나온다. 동점이 된 직후 다시 실점하는 슈투트가르트의 경향과 만회 능력이 함께 작용하면 경기는 정확히 1골 차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2골 차 이상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전반에 먼저 앞서 슈투트가르트가 오랫동안 추격해야 할 때 성립한다.
총득점은 양 팀이 모두 득점하는 3골 경기로 본다. 4골 이상이 나오려면 이른 시간에 선제골이 나오고 추격하는 시간이 길어야 한다. 두 감독은 모두 상대의 주 득점 경로를 먼저 줄이겠다고 밝혔으므로, 첫 득점은 후반으로 늦어질 가능성이 높다.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7곳이 모두 4골 이상 쪽으로 움직인 배경, 특히 아직 확정되지 않은 선발 정보다. 시장이 놓친 것은 두 감독이 상대의 주 경로를 먼저 줄이겠다는 운영과, 슈투트가르트의 크로스 경로가 뒤진 뒤에야 위협적이 된다는 순서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에서는 두 팀이 서로의 가장 강한 득점 경로를 알고 맞선다. 회네스 감독은 공 뒤 인원을 먼저 남기고, 시메오네 감독은 크로스에 대비한 수비 인원을 먼저 세울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전반에는 득점 장면이 많지 않을 것이다. 슈투트가르트는 초반 압박으로 기회를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측면 수비수를 뒤에 묶어 둔 상태에서는 데미로비치와 샤보에게 크로스가 많이 가지 않는다. 경기는 60분 이후 두 팀의 교체 자원 차이로 기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출전 시간을 아낀 알바레스·바에나와 이강인·데이비드·쇠를로트를 앞세워 전환 공격으로 먼저 앞선다. 뒤진 슈투트가르트는 측면 수비수를 올려 로메로가 빠진 페널티 지역에 크로스를 넣고, 이 국면에서 만회골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같은 위치에서 측면 수비수 뒤를 다시 내주게 된다. 이 순서대로라면 원정팀이 1골 차로 이긴다.
시장과 우리판단이 다른 지점은 승부가 아니라 점수 차와 총득점이다. 시장은 주말 결과와 중앙 수비 결장 소식이 나온 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큰 점수 차로 이기고 4골 이상이 나는 쪽으로 배당을 옮겼다. 우리는 두 감독의 운영 때문에 첫 득점이 늦어진다고 본다. 또 슈투트가르트의 크로스 경로는 추격 국면에서 만회골로 작용해 점수 차를 줄인다. 다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전반에 먼저 앞서면 경기는 큰 점수 차 쪽으로 바뀐다. 그 조건은 슈투트가르트가 경기 초반부터 측면 수비수를 올리는 운영을 택할 때 생긴다.
[예상 스코어] 1-2, 양 팀이 모두 득점하고 원정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1골 차로 이기는 구도가 예상된다 [결론] 두 감독이 상대의 주 득점 경로를 먼저 줄이는 운영을 택해 첫 득점은 후반에 나오고, 교체 자원과 출전 시간에서 앞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전환 공격으로 먼저 앞선다. 슈투트가르트는 측면 수비수를 올려 로메로가 빠진 페널티 지역에 크로스를 넣고 1골을 만회할 수 있지만, 같은 위치에서 측면 수비수 뒤를 다시 내줘 1골 차로 진다. 시장이 예상한 큰 점수 차와 다득점보다 점수 차가 좁고 골이 적은 경기가 더 유력하다.
- 시장이 반영한 것: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라리가 2위와 공식전 6연승, 슈투트가르트의 분데스리가 13위와 직전 함부르크 SV전 패배, 두 팀의 결장 인원과 시즌 득점 평균, 슈투트가르트의 홈경기
- 시장이 못 찾은 것: 회네스 감독의 공 뒤 인원 원칙과 시메오네 감독의 강팀 상대 대형 변경이 첫 득점을 늦춘다는 점, 슈투트가르트의 크로스 경로가 뒤진 뒤에야 위협적이 되어 선제골보다 만회골로 작용한다는 순서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두 감독이 밝힌 경기 운영과 슈투트가르트 측면 수비수의 위치가 만드는 득점·실점 순서
- 반대쪽 환경: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전반에 먼저 앞서 슈투트가르트가 오랫동안 측면 수비수를 올려야 하면, 중앙 수비 교대 자원이 없는 슈투트가르트가 전환 공격에 연달아 실점해 원정팀이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4골 이상 경기가 된다
- 깨지는 전제: 회네스 감독이 예고한 공 뒤 인원 원칙이 0-0인 동안 지켜진다는 전제다. 미텔슈테트가 선발로 나서 경기 초반부터 양쪽 측면 수비수가 올라가면 첫 득점이 앞당겨지고 총득점도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