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sgo KOREABetsgo KOREA
경기

독일 분데스리가 · 10.24(토) 22:30 · 프로토 126회차 292

RB라이프치히 4 : 0 엘버스베르크 10.24(토) 22:30 · 독일 분데스리가 · 프로토 126회차 292번 · 종료

경기 종료

분석 요약

RB라이프치히와 엘버스베르크가 한국시간 10월 24일 22시 30분, 라이프치히 레드불 아레나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를 치른다. 승격팀 엘버스베르크가 승점 10으로 RB라이프치히보다 1점 앞서 있지만, 두 팀이 승점을 얻은 방식은 다르다. RB라이프치히의 홈 공격과 엘버스베르크의 초반 압박이 맞서는 경기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RB라이프치히는 리그 홈 3경기에서 3승, 14득점, 무실점을 기록했다. 묀헨글라트바흐에 3-0, 함부르크에 5-0, 프랑크푸르트에 6-0으로 이겼다. 반면 리그 원정 3경기는 모두 졌고 득실은 2-11이었다. 엘버스베르크는 리그 6경기에서 3승 1무 2패를 기록했으며, 모든 경기를 1골 차 이내로 마쳤다. 원정에서는 1승 1무 1패를 거뒀지만, 4골을 모두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 넣었다. 샬케04와 우니온 베를린을 상대로는 득점하지 못했다.

리그 6경기RB라이프치히엘버스베르크
순위·승점7위·9점6위·10점
승·무·패3승 0무 3패3승 1무 2패
득실16-1112-11
홈·원정홈 3승·14-0원정 1승 1무 1패·4-4

홈 무실점만으로 RB라이프치히가 상대 공격을 차단해 왔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프랑크푸르트는 레드불 아레나에서 기대득점 1.46, PSV는 1.40을 만들었다. 2경기 모두 판더보르트의 선방이 실점을 막았다. RB라이프치히가 홈에서 강했던 근거는 수비 기록보다 기회 창출에 있다. 프랑크푸르트전 기대득점은 4.03, PSV전은 2.10이었다. 왼쪽에서 누사와 라움이 공격을 전개하고, 페널티 지역으로 들어온 공을 중앙의 동료들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엘버스베르크의 접전 기록에도 실점 위험이 있다. 베트바시스(Wettbasis)가 10월 23일 제시한 리그 6경기 기대실점은 13.1로, 실제 실점 11보다 높다. 자르브뤼커 차이퉁(Saarbrücker Zeitung)에 따르면 같은 기간 허용 슈팅 135회와 허용 코너킥 48회는 모두 리그 최다였다. 바이에른 뮌헨전에는 골라인 수비와 크리스토프의 선방으로 1골 차 패배에 그쳤지만, 상대에게 슈팅 28개를 허용했다. RB라이프치히가 측면 공격을 지속하면 엘버스베르크는 이번에도 페널티 지역에서 많은 슈팅을 막아야 한다.

두 팀 모두 직전 경기 결과만으로 경기력을 설명하기 어렵다. RB라이프치히는 바이에른 뮌헨에 1-6, 레알 마드리드에 1-4로 연패했으나 모두 원정이었다. 레알 마드리드전 전반에는 먼저 득점할 기회도 만들었다. 엘버스베르크는 아우크스부르크를 4-3으로 꺾어 리그 3경기 무승을 끝냈다. 28분까지 3골을 넣은 공격은 위력적이었지만, 3-0으로 앞선 뒤에도 3골을 내줬다. 레버쿠젠전 역시 3-0 이후 2골을 허용했다. 엘버스베르크가 초반에 앞서더라도 RB라이프치히의 반격을 끝까지 막을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일정은 RB라이프치히에 부담이다. 레알 마드리드 원정을 치른 뒤 회복 시간이 이틀 남짓인 반면, 엘버스베르크는 아우크스부르크전 이후 7일을 쉬었다. 데미첼리스 감독은 여러 자리에서 선발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고미스가 최전방에 나설 가능성이 있고, 리그 4골을 넣은 은쿤쿠는 내전근 문제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은쿤쿠가 빠지면 골키퍼가 막아 낸 공을 다시 슈팅하던 2선의 역할을 다른 선수가 맡아야 한다. RB라이프치히는 앞서 코모 원정 이틀 뒤 함부르크와의 홈경기를 5-0으로 이겼다. 회복 시간이 짧다는 사실만으로 홈 공격력이 떨어진다고 단정할 근거는 부족하다.

엘버스베르크는 강팀을 상대로 공격을 연결하던 선수들의 몸 상태가 문제다. 최근 10번 자리를 맡은 다르비히는 부상 뒤 훈련에 나오지 않아 결장이 유력하다. 캠벨도 출전이 불투명하고, 오니에카는 훈련에 복귀했으나 출전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다. 다르비히는 긴 패스 뒤 흘러나온 공을 2선으로 연결했고, 캠벨은 수비 라인 뒤로 달렸다. 크라텐마허가 대신 선발로 나서면 공격력은 유지할 수 있지만, 교체 출전으로 리그 3골을 넣었던 선수를 후반에 투입할 수 없게 된다.

두 팀은 분데스리가에서 처음 만난다. 과거 3부 리그에서 치른 2경기는 1승씩 나눠 가졌지만, 당시와 지금은 감독과 선수단이 모두 달라 오늘 전개를 판단하는 근거로 쓰기 어렵다. 킥오프 무렵에는 약한 비와 돌풍이 예보됐다. 젖은 잔디에서 양 팀 수비수가 첫 터치를 어떻게 처리하고, 긴 패스 뒤 흘러나온 공을 누가 차지하는지가 초반 공격 기회에 영향을 줄 수 있다.

2. 매치업 분석

경기 초반에는 RB라이프치히의 후방 빌드업과 엘버스베르크의 전방 압박이 맞선다. 데미첼리스 감독도 엘버스베르크가 첫 15~20분 동안 강하게 압박한다고 경계했다. RB라이프치히는 브레멘 원정에서 전반 4분 자기 진영의 공을 빼앗겨 선제골을 내줬고, 레버쿠젠 원정에서도 후방의 공 처리 실수가 상대 슈팅으로 이어졌다. 엘버스베르크는 레버쿠젠전 초반에 모크바가 페널티 지역 부근에서 공을 빼앗으며 선제골의 출발점을 만들었다. 오늘도 RB라이프치히 중앙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가 압박을 받는 순간이 엘버스베르크의 기회다.

RB라이프치히가 그 압박을 벗어나면 엘버스베르크 전방 선수들이 올라간 뒤의 공간을 공격할 수 있다. 누사는 왼쪽에서 수비수와 맞서고, 라움은 그 뒤에서 공격에 가담한다. 엘버스베르크 오른쪽 수비수 갸메라는 최근 몸 상태 때문에 교체되거나 선발에서 빠진 적이 있다. 갸메라 대신 지르히가 나서면 이번 시즌 리그 선발 경험은 1경기다. 누사가 이쪽에서 반복해서 전진하면 엘버스베르크는 측면 미드필더의 수비 지원을 늘려야 한다. 그만큼 오른쪽 공격수 페트코프가 공을 빼앗은 직후 전진하기까지의 거리도 길어진다.

엘버스베르크가 긴 패스로 압박을 피할 때는 모크바 주변의 경합이 중요해진다. 바이에른 뮌헨전 동점골은 크리스토프의 긴 패스 뒤 다르비히가 흘러나온 공을 크라텐마허에게 연결하면서 나왔다. 다르비히가 빠진다면 오니에카나 슈말이 그 역할을 맡을 수 있다. RB라이프치히의 반주지와 엘 아이나위가 흘러나온 공을 먼저 차지하면 엘버스베르크는 공격을 이어 가기 어렵다. 반대로 엘버스베르크 2선이 공을 확보하면 모크바가 중앙 수비수 뒤로 달리고, 귄터와 페트코프는 전진한 바쿠와 라움 뒤의 공간을 노릴 수 있다. 라이프치히가 원정에서 허용했던 공격 경로와 맞닿는 장면이다.

엘버스베르크에는 그 방식을 성공시킨 전례와 오늘의 한계가 함께 있다. 레버쿠젠전에는 점유율 34%로도 전방에서 공을 빼앗아 득점했고, 바이에른 뮌헨전에는 점유율 28%에서 긴 패스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2경기는 모두 엘버스베르크의 홈경기였고, 득점에 관여한 다르비히와 캠벨의 출전도 이번에는 불투명하다. 반면 샬케04와 우니온 베를린 원정에서는 상대가 수비 위치를 유지하며 공을 넘겨주자 득점하지 못했다. RB라이프치히가 높은 위치에서 공격하는 오늘 경기는 경기 방식으로는 레버쿠젠전과 바이에른 뮌헨전에 가깝지만, 엘버스베르크가 같은 연결과 침투를 재현할 수 있을지는 선발 구성에 달렸다.

세트피스에서는 양쪽 모두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엘버스베르크는 카이델의 코너킥을 로어가 헤더로 마무리했고, 카이델의 직접 프리킥으로도 득점했다. RB라이프치히는 브레멘전 코너킥에서 견제받지 않은 헤더를 허용했다. 반대로 엘버스베르크는 묀헨글라트바흐전과 우니온 베를린전에서 코너킥 뒤 걷어낸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실점했다. PSV전에서 코너킥 뒤 흘러나온 공을 다시 슈팅해 결승골을 만든 RB라이프치히에는 그 장면이 공격 기회가 된다. 은쿤쿠가 뛰면 골키퍼의 선방 뒤 재슈팅까지 기대할 수 있지만, 출전하지 못하면 다른 선수의 페널티 지역 침투가 필요하다.

첫 골 이후에는 두 팀의 운영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 RB라이프치히는 최근 공식전에서 전반에 앞선 4경기를 모두 이겼고, 그 경기들에서 후반에도 추가 득점했다. 엘버스베르크는 레버쿠젠전과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각각 3-0으로 앞선 뒤 상대의 추격을 허용했다. RB라이프치히가 먼저 득점하면 엘버스베르크는 공격 인원을 늘려야 하고, 누사와 고미스는 수비 라인 뒤로 침투할 기회를 얻는다. 엘버스베르크가 먼저 득점하면 RB라이프치히의 대응은 더 불확실하다. 이번 시즌 홈에서는 먼저 실점한 적이 없으며, 원정에서는 선제 실점 뒤 공격 인원을 늘렸다가 추가 실점한 경기가 있었다.

후반에는 RB라이프치히의 짧은 회복 시간과 엘버스베르크의 교체 자원이 함께 중요해진다. RB라이프치히가 일찍 앞서면 데미첼리스 감독은 다가오는 컵 경기를 고려해 주전을 교체할 수 있다. 다만 프랑크푸르트전에는 58분부터 교체를 시작한 뒤에도 2골을 더 넣었다. 엘버스베르크는 레버쿠젠전 약 70분 이후 압박 강도가 떨어진 전례가 있고, 크라텐마허가 선발로 나서면 후반에 공격을 강화할 선택지도 줄어든다. 어느 팀이 먼저 득점하든 60분 이후의 선수 교체가 점수 차에 영향을 줄 수 있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RB라이프치히가 더 많이 득점해 이길 가능성이 높다. 예상 스코어는 RB라이프치히 기준 3-1 또는 4-1이다. 엘버스베르크는 초반 압박이나 카이델의 세트피스로 1골을 만들 수 있다. RB라이프치히는 그 압박을 넘긴 뒤 누사의 왼쪽 공격과 코너킥 뒤 재공격으로 앞서고, 엘버스베르크가 공격 인원을 늘리면 고미스와 교체 공격수가 수비 라인 뒤로 침투하는 전개를 예상한다.

이 판단에서 RB라이프치히의 홈 14-0보다 중요한 것은 홈에서 지속적으로 만든 공격 기회다. 누사가 상대 오른쪽 수비를 공략할 경로가 남아 있고, 엘버스베르크는 리그에서 슈팅과 코너킥을 가장 많이 허용했다. 엘버스베르크의 압박은 RB라이프치히의 후방 공 처리를 위협하지만, 다르비히와 캠벨의 출전이 불투명해 그 공을 빼앗은 뒤 득점으로 연결할 역할이 줄어들 수 있다. 엘버스베르크가 먼저 앞서더라도 최근 크게 앞선 경기에서 상대의 추격을 허용한 수비 과정은 그대로 과제로 남는다.

시장은 RB라이프치히의 홈 득점 기록과 엘버스베르크의 높은 슈팅 허용량을 반영하면서도, 최근에는 RB라이프치히가 큰 점수 차로 이길 가능성을 낮춰 평가했다. 짧은 회복 시간과 은쿤쿠의 몸 상태는 그 변화를 설명할 수 있는 소식이지만, 어느 소식이 배당에 얼마나 영향을 줬는지는 단정할 수 없다. 이 전망이 시장과 다른 지점은 엘버스베르크의 공격 역할과 후반 교체 수단이 함께 줄어들 수 있다는 평가다. 엘버스베르크가 뒤진 뒤에도 전진한다면 RB라이프치히가 점수 차를 벌릴 공간이 생긴다. 다만 캠벨이 선발로 나서 연결과 침투가 유지되고 엘버스베르크가 초반 선제골 뒤에도 추가 득점에 성공한다면, 예상한 RB라이프치히의 승리와 점수 차는 달라질 수 있다.

자세한 분석

1. 경기개요

1-1. 리그 홈 14-0과 원정 2-11, 승격팀은 라이프치히가 가장 강했던 경기장으로 간다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 RB라이프치히와 엘버스베르크의 경기는 한국시간 10월 24일 22시 30분(현지 15시 30분)에 라이프치히 레드불 아레나에서 킥오프한다. 두 팀이 1부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부 리그 시절에 치른 2차례 맞대결에서는 1승씩 나눠 가졌다(원풋볼, 10월 22일). 다만 두 구단 모두 선수단과 감독이 그때와 완전히 다르다. 따라서 그 2경기는 오늘 경기를 설명하는 근거가 되지 못한다.

순위만 보면 두 팀은 바로 붙어 있다. 6라운드까지 엘버스베르크가 승점 10으로 6위, 라이프치히가 승점 9로 7위다. 승격팀이 라이프치히보다 1점 앞서 이 원정에 나선다. 그러나 두 팀이 승점을 얻은 경로는 정반대다.

항목RB라이프치히엘버스베르크
순위·승점7위 · 9점6위 · 10점
리그 6경기3승 0무 3패3승 1무 2패
득실16-1112-11
리그 홈 3경기3승 · 14-02승 1패 · 8-7
리그 원정 3경기3패 · 2-111승 1무 1패 · 4-4

라이프치히의 리그 6경기는 모두 2골 차 이상으로 끝났다. 홈에서는 묀헨글라트바흐를 3-0, 함부르크를 5-0, 프랑크푸르트를 6-0으로 이겼다. 원정에서는 베르더 브레멘에 1-3, 레버쿠젠에 0-2, 바이에른 뮌헨에 1-6으로 졌다. 반면 엘버스베르크의 리그 6경기는 모두 1골 차 이내였다. 4-3, 4-3, 3-2로 이겼고 1-2와 0-1로 졌으며 0-0으로 한 번 비겼다. 자르브뤼커 차이퉁(Saarbrücker Zeitung)은 10월 23일 라이프치히를 «대비되는 팀»으로 소개했다. 이 표현은 홈에서는 모든 상대를 크게 이기고 원정에서는 연달아 지는 라이프치히의 이번 시즌을 가리킨다. 오늘 경기는 라이프치히가 가장 강했던 홈에서 열린다. 시장도 그 점을 가장 먼저 반영한다. 해외 북메이커 7곳의 라이프치히 승 배당 중앙값은 1.39로 개장해 1.44로 조금 올랐다.

1-2. 득점 기록은 두 팀 모두 기대득점을 넘었지만 실점 기록이 나뉜다

베트바시스(Wettbasis)가 10월 23일 제시한 리그 6라운드 기대득점과 기대실점을 실제 득실과 나란히 놓으면 차이가 드러난다.

팀기대득점기대실점실제 득실
RB라이프치히13.710.316-11
엘버스베르크9.513.112-11

라이프치히는 기대득점보다 2골 남짓 더 넣었다. 실점은 기대실점과 거의 같다. 기대득점 13.7은 리그 3위다. 기대득점 차이는 약 +3.5여서 라이프치히가 만든 기회의 양은 순위보다 높은 수준이다. 엘버스베르크는 기대득점보다 2.5골 더 넣었고, 기대실점보다 2.1골 덜 내줬다. 양쪽 모두 기대값보다 좋은 결과를 얻었기 때문에 승점 10이 나왔다. 기대 득실차만 보면 엘버스베르크는 -3.6의 팀이다.

엘버스베르크의 실점이 기대실점보다 적었던 이유는 경기 장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엘버스베르크 원정에서 기대득점 3.68을 만들고도 2골에 그쳤다. 올리세의 슈팅은 로어가 골라인에서 걷어냈고, 다음 슈팅은 크로스바를 맞혔다. 디아스의 근거리 슈팅은 니콜라스 크리스토프가 막았다(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9월 14일). 레버쿠젠도 3-2로 진 경기에서 빗나간 슈팅이 11개였다. 엘버스베르크가 상대 슈팅을 잘 막아 냈다기보다, 상대가 마무리하지 못한 장면과 골키퍼의 선방이 실점을 줄였다. 자르브뤼커 차이퉁(10월 23일)에 따르면 엘버스베르크는 첫 6라운드에서 자기 골문 쪽 슈팅을 135회 허용했다. 리그 최다다. 코너킥 허용도 48회로 리그에서 가장 많다. 오늘 상대는 리그에서 슈팅을 가장 많이 하는 팀 가운데 하나다. 따라서 상대 마무리 실패와 크리스토프의 선방이 지금까지처럼 이어져야 엘버스베르크의 실점이 억제된다.

라이프치히의 홈 무실점에도 같은 질문을 해야 한다. 데이터센터 기록을 보면 프랑크푸르트는 6-0으로 진 경기에서 기대득점 1.46을 만들었다. PSV도 1-0으로 진 경기에서 1.4를 만들었다. 홈 무실점은 상대에게 기회를 주지 않아서 생긴 결과만은 아니다. PSV전 19분 판더보르트는 이반 페리시치의 페널티킥을 다리로 막았다. 프랑크푸르트전에서는 도안·크나우프·부르카르트의 슈팅을 막았다. 베트바시스(10월 23일)는 판더보르트의 경기당 선방이 6.0회로 리그 골키퍼 가운데 가장 많다고 전했다. 라이프치히는 골키퍼가 상대 슈팅을 많이 막아 내는 팀이다. 홈 14-0에도 그 몫이 포함돼 있다.

1-3. 일정은 라이프치히에 불리하지만 회복 시간이 짧았던 홈 2경기는 모두 이겼다

라이프치히는 현지 10월 21일 21시(한국시간 10월 22일 04시) 마드리드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를 치렀다. 베트바시스(10월 23일)는 이번 경기까지 남은 회복 시간을 «이틀 남짓»으로 적었다. 엘버스베르크는 10월 17일 아우크스부르크와의 홈경기 뒤 7일을 쉬었다. 경기 뒤 일정도 빡빡하다. 두 팀 모두 10월 27일에 DFB 포칼 2라운드를 치른다. 라이프치히는 로트바이스 에센 원정, 엘버스베르크는 다름슈타트 98과의 홈경기다(news.de, 9월 10일 일정표). 라이프치히는 그 뒤에도 샬케04 원정과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 회복 차이를 곧바로 체력 열세로 해석할 수는 없다.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라이프치히가 직전 경기와 3일 이내 간격으로 치른 경기는 2경기다. 코모 원정 이틀 뒤 함부르크를 5-0으로, 프랑크푸르트전 사흘 뒤 PSV를 1-0으로 이겼다. 2경기 모두 홈이었다. 표본은 2경기에 불과하므로 성향으로 읽을 수는 없다. 다만 일정이 빡빡했다는 사실만으로 라이프치히의 홈경기 결과가 나빠진 적은 없다. 데미첼리스 감독은 «11명을 모두 바꿀 수는 없지만 여러 자리에서 로테이션할 것»이라고 밝혔다(자르브뤼커 차이퉁, 10월 23일). 따라서 회복 문제는 선발 교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피로가 남은 선발이 그대로 나서는 경우보다 선발 조합이 바뀌는 경우를 먼저 따져야 한다.

1-4. 관중 4만8천 명은 엘버스베르크에 처음 겪는 환경이 아니다

베트바시스(10월 23일)는 이번 경기 관중을 약 4만8천 명으로 예상했다. 엘버스베르크의 홈 평균 관중은 9,307명이다. 수치 차이는 크지만 엘버스베르크는 이미 9월 5일 묀헨글라트바흐 원정에서 관중 51,042명 앞에서 1-3으로 뒤지던 경기를 4-3으로 뒤집었다(벨트, 9월 5일). 따라서 큰 경기장 자체가 엘버스베르크에 낯선 조건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오히려 확인해야 할 점은 엘버스베르크가 원정에서 득점한 경기가 그 1경기뿐이라는 사실이다. 샬케04 원정(0-0)과 우니온 베를린 원정(0-1)에서는 골을 넣지 못했다. 엘버스베르크의 리그 원정 4골은 모두 시즌 내내 승점이 없는 묀헨글라트바흐를 상대로 나왔다.

두 팀이 받는 압박도 다르다. 라이프치히는 2연패 중이고 원정 경기는 모든 대회를 합쳐 5연패다. 데미첼리스 감독은 «3점을 따야 한다», «팀이 못하면 내가 책임진다»고 말했다(dpa, 10월 23일 · RB라이브 게재). 바그너 감독은 «6라운드를 치른 뒤 무언가 해낼 수 있다는 느낌으로 라이프치히에 간다»고 말했다. 동시에 «우리는 아마 레알 마드리드만큼 진지하게 받아들여지지는 않겠지만, 잘하면 아무도 가볍게 보지 않는다»며 상대가 방심할 가능성도 낮게 봤다(자르브뤼커 차이퉁, 10월 23일). 라이프치히는 1부 승격 뒤 승격팀과 치른 40경기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다(dpa, 10월 23일 · 라인팔츠 게재). 이 기록은 여러 감독과 선수단을 거치며 쌓였다. 그래서 오늘 경기의 구체적인 전개를 설명하지는 못하지만, 승격팀을 상대로 한 라이프치히의 전력 우위가 오래 이어졌다는 사실은 보여 준다.

판단 — RB라이프치히

라이프치히는 홈에서 정배를 받을 만한 팀이다. 다만 그 근거는 홈 14-0이라는 숫자보다 홈에서 만든 기회의 양에 있다. 프랑크푸르트전 기대득점 4.03, PSV전 2.1은 상대가 달라져도 홈에서는 기회를 많이 만든다는 근거다. 반면 홈 무실점에는 판더보르트의 선방이 상당 부분 들어 있다. 프랑크푸르트와 PSV는 레드불 아레나에서 각각 기대득점 1.4 이상을 만들었다. 오늘 경기를 이해하는 핵심은 라이프치히의 실점 억제가 얼마나 단단한가다. 엘버스베르크가 슈팅을 만들 수 있는 팀이라면 라이프치히의 무실점이 그대로 이어질 근거는 부족하다. 일정과 감독이 받는 압박은 동기를 높이는 요인이자 선발 조합을 흔드는 요인이다. 둘 중 어느 쪽이 더 크게 작용할지는 실제 선발 명단을 봐야 판단할 수 있다.

판단 — 엘버스베르크

엘버스베르크가 오늘 역배를 낼 수 있는 환경에 있는지 묻는다면, 순위와 승점은 그 근거가 되지 못한다. 승점 10은 기대 득실차 -3.6의 팀이 기대값보다 좋은 결과를 얻어 만든 숫자다. 여기에는 상대의 마무리 실패와 크리스토프의 선방이 포함돼 있다. 대신 이 팀은 큰 경기장에서 뒤지던 경기를 뒤집은 경험이 있다. 바이에른 뮌헨과 레버쿠젠을 상대로도 전력 차이만큼 크게 지지 않았다. 감독과 선수들의 발언에서도 상대를 두려워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외적 환경 가운데 엘버스베르크에 유리한 것은 7일 휴식과 라이프치히의 이틀 남짓한 회복 시간 차이다. 불리한 것은 원정에서 하위권 2팀을 상대로 무득점에 그친 공격력이다. 오늘 이 팀에 필요한 것은 버티는 수비보다 득점이다. 그런데 원정에서 그 득점을 만든 표본은 아직 1경기뿐이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2-1. 라이프치히의 원정 패배 5경기는 모두 먼저 실점하며 시작됐다

날짜(한국)상대(대회)장소결과(전반)
10월 22일레알 마드리드(챔피언스리그)원정1-4 패(0-1)
10월 18일바이에른 뮌헨(분데스리가)원정1-6 패(0-3)
10월 14일PSV(챔피언스리그)홈1-0 승(0-0)
10월 11일프랑크푸르트(분데스리가)홈6-0 승(4-0)
9월 20일레버쿠젠(분데스리가)원정0-2 패(0-1)
9월 13일함부르크(분데스리가)홈5-0 승(2-0)
9월 11일코모(챔피언스리그)원정1-4 패(0-2)
9월 5일베르더 브레멘(분데스리가)원정1-3 패(0-1)
8월 29일묀헨글라트바흐(분데스리가)홈3-0 승(1-0)
8월 23일아인트라흐트 트리어(DFB 포칼)원정6-0 승(3-0)

이 10경기를 전반 점수로 나누면 결과가 거의 기계적으로 갈린다. 전반에 앞선 4경기는 모두 이겼고 득실은 20-0이다. 전반에 뒤진 5경기는 모두 졌고 득실은 4-19다.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PSV전만 후반 결승골로 이겼다. 원정에서 진 5경기는 모두 라이프치히가 먼저 실점했다. 실점 장면은 크게 세 종류로 나뉜다.

라이프치히가 빌드업 과정에서 높은 위치의 압박에 공을 빼앗긴 사례가 있다. 브레멘전 선제골은 4분에 나왔다. 브레멘이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았고, 추키의 침투 패스를 딩크치가 마무리했다. 공을 빼앗긴 선수는 매체에 따라 바카요코로 적혔다(NDR·라이프치거 폴크스차이퉁, 9월 5일). 레버쿠젠전 41분에는 오르반이 자기 페널티 지역 부근에서 공을 잃어 시크와 디아비가 연속으로 슈팅했다. 3분 뒤 구티에레스의 크로스를 시크가 에스테브 뒤로 파고들며 발리로 넣었다. 57분 두 번째 실점은 마자의 낮은 패스를 오르반이 흘려보내고 바쿠의 처리가 구티에레스에게 향하면서 나왔다(스포츠샤우, 9월 20일). 바이에른 뮌헨전은 전반에 0-3으로 끝났다. 라이프치히는 점유율 38%, 슈팅 12개, 기대득점 0.84에 그쳤다. 반면 상대에게는 기대득점 3.76을 허용했다. 판더보르트는 이 경기에서 선방 11회를 기록했지만 6골을 막지 못했다. 이날 하프타임에 자이발트와 고미스를 넣었지만 후반 초반의 경기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수비 라인 뒤 공간도 공략당했다. 코모전 15분에는 중원에서 공을 빼앗긴 뒤 6초 만에 바투리나에게 실점했다(RB라이브, 9월 11일). 38분 두 번째 실점은 오르반이 다른 수비수와 같은 선을 지키지 못해 오프사이드 트랩이 무너지면서 나왔다(빌트, 9월 11일). 54분 세 번째 실점은 라이프치히가 전진한 뒤 니코 파스를 거친 역습이었다. 컴퓨터빌트(computerbild.de)는 10월 23일 «코모전과 브레멘전의 많은 실점은 빠른 역습을 맞을 때 후방 수비가 항상 정돈돼 있지는 않았음을 보여 준다»고 평가했다.

세트피스에서도 실점했다. 브레멘전 68분 그륄의 코너킥을 퓔크루크가 견제 없이 헤더로 넣었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이 슈팅의 득점 확률을 3%로 제시했다(9월 5일). 이 장면은 확률이 낮은 슈팅이었지만, 견제를 받지 않은 선수에게 그 슈팅을 허용한 것은 라이프치히 수비의 문제였다.

세 종류에는 공통점이 있다. 라이프치히는 공을 오래 가질 때 수비 대비 인원이 적어지고, 상대가 그 순간을 공략하면 실점한다. 브레멘전 점유율은 69%였고 기대득점도 1.56~1.65로 브레멘보다 높았다. 그런데도 1-3으로 졌다. 레알 마드리드전은 반대 조건이었다. 라이프치히는 점유율 35%로 내려서서 시작했다. 전반에는 호물루의 발리슛과 은쿤쿠의 일대일 슈팅을 만들었지만 쿠르투아가 막았다. 43분(여러 기사는 44분) 판더보르트가 아르다 귈레르의 슈팅을 완전히 처리하지 못했고, 흘러나온 공을 베르나르두 실바가 넣었다. 자르브뤼커 차이퉁(10월 23일)은 이 경기를 두고 «1-4라는 결과가 경기 전체를 반영하지는 않는다, 전반에는 용감하게 경기했고 먼저 앞설 수도 있었다»고 평가했다. 후반에는 귈레르가 두 번째 골을 넣었다. 83분 음바페와 87분 디오망데가 득점하는 사이, 85분 고미스가 바움가르트너의 패스를 받아 만회했다. 라이프치히는 0-2 이후 공격 인원을 늘렸고, 그 뒤 역습으로 2골을 더 내줬다.

2-2. 홈 승리에는 초반 득점이 있었고, 그 득점은 측면에서 시작했다

홈에서 거둔 4승은 경기 초반이나 전반 안에 승부를 기울인 경기였다. 프랑크푸르트전에서는 1분 반주지, 5분 은쿤쿠가 득점했다. 선제골은 오른쪽 전개 뒤 중앙에서 자유롭게 공을 받은 반주지의 마무리였다. 두 번째 골은 왼쪽에서 누사가 콜린스를 제친 뒤 은쿤쿠에게 연결한 장면이었다. 누사는 54분에도 같은 콜린스를 제치고 직접 득점했다. 은쿤쿠의 41분과 44분 골은 모두 재슈팅이었다. 이 경기에서 6골은 모두 오픈플레이에서 나왔다. 프랑크푸르트도 29~39분에 연속 슈팅으로 반격했다. 그 시간을 판더보르트의 선방으로 넘긴 뒤 라이프치히가 전반을 4-0으로 마쳤다.

PSV전은 다른 형태의 승리였다. 전반을 0-0으로 마쳤고, 19분 페널티킥은 판더보르트가 막았다. 결승골은 75분에 나왔다. PSV가 코너킥을 걷어내자 그루다가 페널티 지역 가장자리에서 다시 슈팅했고, 공이 페리시치를 맞고 굴절돼 들어갔다. 라이프치히는 슈팅 19개, 기대득점 2.1을 만들었다. 기회의 양으로 보면 이길 만한 경기였지만, 결승골이 나온 과정에는 굴절이 있었다. 라이프치히의 홈경기는 초반 득점으로 상대를 끌어낸 경기와 기회를 쌓은 끝에 늦게 득점한 경기로 나뉜다. 그러나 이 4경기에서 라이프치히가 먼저 실점한 적은 없다. 오늘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도 여기서 나온다. 라이프치히가 홈에서 먼저 실점하면 어떻게 대응하는가. 이번 시즌 홈경기에는 그런 경기가 없었으므로 확인할 수 있는 표본이 없다.

지난 시즌 후반의 홈 기록도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데이터센터 최근 20경기 표에서 라이프치히는 2026년 3월부터 치른 홈 9경기를 모두 이겼고 득실은 28-3이다. 2025-26 시즌 마지막 홈 5경기에서는 아우크스부르크 2-1, 호펜하임 5-0, 묀헨글라트바흐 1-0, 우니온 베를린 3-1, 장크트파울리 2-1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원정에서는 레버쿠젠에 1-4, 프라이부르크에 1-4로 졌다. 자르브뤼커 차이퉁(10월 23일)은 데미첼리스를 이번 시즌 «새 감독»으로 소개했다. 그렇다면 홈과 원정의 큰 차이는 새 감독의 전술 하나로 생긴 것이 아니라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현상이다.

2-3. 엘버스베르크는 상대가 공을 가질 때 득점했고, 공을 넘겨받았을 때 득점하지 못했다

날짜(한국)상대(대회)장소결과(전반)
10월 17일아우크스부르크(분데스리가)홈4-3 승(3-1)
10월 10일우니온 베를린(분데스리가)원정0-1 패(0-0)
9월 21일샬케04(분데스리가)원정0-0 무(0-0)
9월 14일바이에른 뮌헨(분데스리가)홈1-2 패(0-1)
9월 5일묀헨글라트바흐(분데스리가)원정4-3 승(1-2)
8월 29일레버쿠젠(분데스리가)홈3-2 승(2-0)
8월 22일뒤스부르크(DFB 포칼)원정3-1 승(1-0)
5월 17일프로이센 뮌스터(2. 분데스리가)홈3-0 승(2-0)
5월 10일뒤셀도르프(2. 분데스리가)원정1-3 패(0-2)
5월 3일파더보른(2. 분데스리가)홈5-1 승(4-0)

엘버스베르크의 분데스리가 첫 경기는 바그너 감독이 말한 «2부에서 하던 축구»가 1부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보여 줬다. 레버쿠젠전 8분 모크바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공을 빼앗았다. 공은 오니에카를 거쳐 페트코프에게 갔고, 페트코프의 슈팅이 바데에게 굴절돼 들어갔다. 61초 뒤에는 탑소바의 패스 실수를 캠벨이 곧바로 득점으로 바꿨다. 키커(kicker)는 전반 약 15분까지 슈팅이 7-0이었다고 적었다(8월 29일). 엘버스베르크는 후반 시작 25초 만에 페트코프의 크로스와 모크바의 마무리로 3-0을 만들었다. 이 경기의 점유율은 34%였다. 점유율은 낮았지만 오픈플레이 기대득점은 1.20 대 1.16으로 오히려 조금 앞섰다(포토몹 집계). 엘버스베르크는 상대가 공을 가진 시간을 길게 내주면서 그 공을 빼앗는 순간에 득점했다.

바이에른 뮌헨전에서도 득점 방식은 같았다. 엘버스베르크는 점유율 28%, 슈팅 5개, 기대득점 0.65를 기록했다. 바이에른은 슈팅 28개, 기대득점 3.68을 만들었다. 그런데도 경기는 72분까지 1-1이었다. 61분 동점골은 크리스토프의 롱볼에서 시작했다. 다르비히가 흘러나온 공을 이어받아 중앙의 크라텐마허에게 내줬고, 크라텐마허가 페널티 지역 가장자리에서 감아 찬 슈팅이 오른쪽 상단에 들어갔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이 슈팅의 득점 확률을 7%로 제시했다(9월 14일). 전반 막판에는 비슷한 롱볼 이후 캠벨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 판독 뒤 취소됐다. 엘버스베르크는 기회를 많이 만드는 팀은 아니지만, 긴 패스와 흘러나온 공으로 상대 수비 뒤를 반복해서 노린다.

반대로 상대가 내려서서 공을 넘겨주자 엘버스베르크는 득점하지 못했다. 샬케04 원정에서는 점유율 61%, 패스 시도 520회를 기록했지만 유효슈팅은 1개뿐이었다. 바그너 감독은 이 경기 뒤 «빌드업에서 공을 너무 쉽게 잃는 것은 샬케04를 상대로 매우 위험하다»고 말했다. 우니온 베를린 원정에서는 슈팅 7개에 그쳤다. 로어의 헤더가 골대 상단을, 크라텐마허의 70분 슈팅이 바깥 포스트를 맞혔다. 그리고 81분 코너킥 뒤 부르쿠의 슈팅이 카이델에게 맞고 굴절돼 결승골이 됐다(슈포르트샤우, 10월 10일). 주장 핀케르트는 경기 뒤 «마지막 패스나 그 직전 패스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이 2경기의 무득점을 운으로만 설명할 수는 없다. 상대 수비가 자리를 지킨 상태에서는 엘버스베르크가 마무리할 위치까지 공을 운반하지 못했다.

이 차이는 오늘 경기와 직접 연결된다. 컴퓨터빌트(10월 23일)는 엘버스베르크가 라이프치히의 점유와 압박에 맞서 «공 없이 보내는 시간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라이프치히는 샬케04나 우니온 베를린처럼 내려서서 공을 넘겨주는 팀이 아니다. 경기 성격만 보면 엘버스베르크가 득점한 레버쿠젠전·바이에른전에 더 가깝다. 다만 그 2경기에서 공을 빼앗은 뒤 결정적인 장면을 만든 선수는 모크바, 오니에카, 캠벨, 다르비히, 크라텐마허였다. 이 가운데 캠벨은 출전이 불투명하다. 자르브뤼커 차이퉁(10월 23일 13시 51분)에 따르면 다르비히는 목요일 훈련에 나오지 않아 결장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

2-4. 아우크스부르크전 4-3이 보여 준 것은 초반 3골과 그 뒤 3실점이다

직전 경기 아우크스부르크전은 엘버스베르크의 장점과 약점을 모두 보여 줬다. 4분 페트코프가 페널티킥을 실축했지만 튀어나온 공을 다시 넣었다. 7분에는 역습에서 크라텐마허의 패스를 받은 귄터가 2-0을 만들었다. 28분에는 카이델의 코너킥을 로어가 머리로 넣어 3-0으로 벌렸다. 그러나 전반 추가시간 로어의 핸드볼로 페널티킥을 내줘 3-1이 됐다. 76분 핀케르트의 파울로 또 페널티킥을 내줘 3-2가 됐다. 89분 슈말의 골로 4-2를 만들었지만 90분에 쾨뮈르에게 다시 실점했다. 데이터센터 기록은 기대득점 3.61, 기대실점 3.45다. 이 경기는 엘버스베르크가 앞선 뒤에도 수비를 안정시키지 못하는 팀이라는 점을 보여 준다. 레버쿠젠전에서도 3-0으로 앞선 뒤 77분과 90+1분에 실점했다. 키커는 그 경기에서 엘버스베르크가 약 70분 동안 빠른 조합으로 경기를 가져갔고, 그 뒤에는 압박 강도가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엘버스베르크는 리그 첫 2경기를 이긴 뒤 바이에른 뮌헨전 패배, 샬케04전 무승부, 우니온 베를린전 패배로 3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전 승리로 그 흐름을 끊었지만, 자르브뤼커 차이퉁(10월 20일)은 라이프치히 원정을 앞두고 부상자가 6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2025-26 시즌 2. 분데스리가 막바지에도 홈과 원정의 차이가 있었다. 데이터센터 최근 20경기 기록에서 2026년 2월 이후 2부 홈경기는 6승 1패, 원정경기는 1승 3무 2패였다. 승격 뒤의 원정 부진에는 승격 전부터 나타난 홈·원정 성적 차이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판단 — RB라이프치히

라이프치히의 최근 10경기에서 결과를 가른 것은 선제 실점 여부였다. 원정 5패는 모두 먼저 실점한 경기였다. 실점은 빌드업 압박, 수비 라인 뒤 공간,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홈 4승에서는 한 번도 먼저 실점하지 않았다. 오늘 엘버스베르크는 라이프치히가 약했던 공략법 가운데 압박과 뒷공간 공략을 주로 쓰는 팀이다. 그래서 정배 팀인 라이프치히는 경기 초반을 실점 없이 넘겨야 한다. 데미첼리스 감독도 엘버스베르크가 «첫 15~20분 동안 엄청나게 강도가 높다»고 경계했다(dpa, 10월 23일 · RB라이브 게재). 라이프치히가 이 시간대를 넘기고 먼저 득점하면, 홈 4승처럼 상대가 전진해야 하는 경기가 된다. 그러면 누사의 측면 돌파가 공략할 공간도 생긴다. 반대로 먼저 실점했을 때 홈에서 어떻게 대응하는지는 이번 시즌 표본이 없다.

판단 — 엘버스베르크

엘버스베르크가 역배를 낼 수 있는 조건은 상대가 공을 가진 경기다. 오늘 경기 양상 자체는 그 조건에 가깝다. 레버쿠젠전과 바이에른전에서는 점유율 34%·28%로도 압박과 롱볼로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샬케04전과 우니온전에서는 공을 넘겨받자 무득점에 그쳤다. 그러나 그 방식을 수행한 선수 가운데 캠벨과 다르비히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크라텐마허가 선발로 나오면 교체로 경기 흐름을 바꾸던 역할이 줄어든다. 또 엘버스베르크는 앞선 뒤 수비를 안정시키지 못했다. 그래서 초반에 앞서더라도 그 리드를 지키는 능력에는 근거가 부족하다. 엘버스베르크에 유리한 조건은 경기 양상이고, 불리한 조건은 선수 구성과 리드를 지키는 능력이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라이프치히의 경기는 크게 갈리고, 엘버스베르크의 경기는 1골 차로 끝난다

구분(최근 공식전 20경기)RB라이프치히엘버스베르크
승·무·패12승 0무 8패11승 4무 5패
2골 차 이상 승76
2골 차 이상 패72
양 팀 합계 3골 이상1614
무실점74
무득점23

데이터센터가 직접 집계한 최근 공식전 20경기에서 라이프치히는 한 번도 비기지 않았다. 패배 8경기 가운데 7경기가 2골 차 이상이었다. 1골 차 승리는 5경기, 1골 차 패배는 1경기다. 라이프치히는 이길 때 크게 이기고 질 때도 크게 지는 팀이다. 엘버스베르크는 20경기에서 4번 비겼다. 이번 시즌 리그 6경기는 모두 1골 차 이내로 끝났다.

이 표가 말하지 못하는 것도 분명하다. 엘버스베르크의 20경기 가운데 13경기는 2025-26 시즌 2. 분데스리가 경기다. 라이프치히의 20경기에는 챔피언스리그 원정 강팀전이 들어 있다. 두 팀은 상대 수준이 전혀 다른 표본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이 숫자를 그대로 비교하면 엘버스베르크가 더 안정적인 팀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번 시즌 엘버스베르크의 1골 차 경기에는 기대득점 차이가 큰 경기가 섞여 있다. 바이에른전은 기대득점 0.65 대 3.68이었지만 점수는 1-2였다. 엘버스베르크가 점수 차를 좁힌 것은 상대의 마무리 실패와 골라인 수비 덕분이기도 했다. 그래서 1골 차 결과는 엘버스베르크의 수비가 견고하다는 근거가 되기 어렵다. 라이프치히의 대승도 마찬가지다. 홈에서 크게 이긴 상대는 18위 묀헨글라트바흐, 9위 함부르크, 11위 프랑크푸르트였다. 상위권 팀을 홈에서 상대한 표본은 이번 시즌 리그에 없다.

3-2. 홈에서 크게 이기고 원정에서 크게 지는 차이는 상대 수준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라이프치히의 원정 상대는 브레멘(8위), 레버쿠젠(4위), 바이에른 뮌헨(1위)이었다. 홈 상대보다 강한 팀이 원정에 몰려 있었으므로 홈과 원정의 차이 가운데 일부는 일정의 영향이다. 그러나 순위가 비슷한 상대끼리 비교해도 차이가 남는다. 9위 함부르크는 홈에서 5-0으로 이겼고, 8위 브레멘에는 원정에서 1-3으로 졌다. 브레멘전 점유율 69%, 기대득점 1.56~1.65는 라이프치히가 원정에서도 공을 가지고 기회를 만들었다는 근거다. 그런데도 빌드업에서 공을 빼앗겨 4분에 실점했고, 코너킥에서 추가 실점했다. 홈에서는 같은 공격 방식이 초반 득점으로 이어졌고, 원정에서는 실점 위험만 커졌다. 이 차이를 만든 원인은 원정에서의 선제 실점이다. 먼저 실점하면 공격 인원을 늘려야 하고, 그 결과 수비 대비 인원이 줄어 역습 실점이 늘었다. 코모전 54분과 레알 마드리드전 83·87분 실점이 그 순서로 나왔다.

엘버스베르크의 홈 승리도 경기 운영 방식으로 설명할 수 있다. 레버쿠젠전 8·9분, 아우크스부르크전 4·7·28분 득점은 모두 초반 압박과 전환,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원정 무득점 2경기는 상대가 내려서서 엘버스베르크에 공을 넘긴 경기였다. 원정 승리는 묀헨글라트바흐전 한 번이다. 그 경기에서는 1-3으로 뒤진 뒤 묀헨글라트바흐가 공격을 이어 가다 수비 대비 인원이 줄었다. 엘버스베르크는 64분에 투입된 크라텐마허의 66분 골, 카이델의 80분 직접 프리킥, 크라텐마허의 추가시간 결승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벨트(9월 5일)는 크라텐마허 투입 뒤 묀헨글라트바흐의 경기력이 갑자기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엘버스베르크의 원정 득점은 상대가 공격에 나서 수비 대비 인원이 줄었을 때 나왔다.

3-3. 리드를 잡은 뒤 라이프치히는 점수 차를 벌리고, 엘버스베르크는 실점을 허용한다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라이프치히가 전반에 앞선 최근 공식전 4경기의 최종 득실은 20-0이다. 이 경기들에서는 후반에도 실점하지 않았고, 프랑크푸르트전에서는 58분부터 선수를 교체한 뒤 2골을 더 넣었다. 엘버스베르크는 레버쿠젠전과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각각 3-0으로 앞선 뒤 2골과 3골을 허용했다. 아우크스부르크전 3실점 가운데 2골은 페널티킥, 1골은 추가시간 실점이었다. 다만 엘버스베르크는 2경기 모두 이겼다. 오늘 엘버스베르크가 먼저 앞서더라도 리드를 지킨 전례가 없다는 뜻은 아니다. 큰 점수 차로 앞선 뒤에도 상대의 추격을 허용한 수비 과정이 쟁점이다. 엘버스베르크가 이번 시즌 리그에서 무실점한 경기는 샬케04전 0-0뿐이다.

3-4. 경기별 기대득점의 범위가 넓다는 것은 두 팀 모두 결과의 편차가 크다는 뜻이다

경기(한국 날짜)기대득점기대실점결과
라이프치히-레알 마드리드(10월 22일)1.442.911-4 패
라이프치히-바이에른(10월 18일)0.843.761-6 패
라이프치히-PSV(10월 14일)2.11.41-0 승
라이프치히-프랑크푸르트(10월 11일)4.031.466-0 승
라이프치히-레버쿠젠(9월 20일)0.972.270-2 패
엘버스베르크-아우크스부르크(10월 17일)3.613.454-3 승
엘버스베르크-우니온(10월 10일)0.241.130-1 패
엘버스베르크-샬케04(9월 21일)1.011.010-0 무

위 표는 데이터센터가 경기별 기대득점을 보유한 경기만 실은 것이다. 이 값은 1장의 베트바시스 시즌 합계와 집계 기준과 범위가 다르므로 둘을 더하거나 섞지 않았다. 표에 실린 라이프치히의 경기별 기대득점은 0.84~4.03이다. 기대실점이 확인된 홈경기에서는 프랑크푸르트에 1.46, PSV에 1.40을 허용했다. 2경기의 무실점은 상대가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는 뜻이 아니라, 만든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엘버스베르크의 경기별 기대득점은 표에 실린 경기에서 0.24~3.61이다. 우니온전에는 0.24에 그쳤고, 아우크스부르크전에는 양 팀 모두 기대득점 3을 넘겼다. 오늘 공수 전환이 잦아지면 엘버스베르크의 득점 기회와 실점 위험이 함께 커질 수 있다. 이 표에는 전진 압박이나 수비 위치를 측정하는 지표가 없어, 압박의 강도는 득점 장면과 감독·선수 발언을 근거로 판단했다.

3-5. 세트피스는 양쪽 모두에 득점 경로이자 실점 경로다

엘버스베르크는 리그 6경기에서 코너킥 48회를 내줘 이 항목이 리그 최다다. 묀헨글라트바흐전 11분에는 코너킥 뒤 공을 처리하지 못해 근거리 헤더를 허용했고, 우니온전 결승골도 코너킥 뒤에 나왔다. 엘버스베르크는 아우크스부르크전 로어의 헤더와 묀헨글라트바흐전 카이델의 직접 프리킥으로 득점하기도 했다. 라이프치히는 브레멘전에서 코너킥 헤더를 견제 없이 허용했지만, PSV전에서는 코너킥 뒤 흘러나온 공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레알 마드리드전에는 코너킥 1개, 바이에른전에는 3개를 얻었다. 오늘 라이프치히가 홈에서 공격을 이어 가면 코너킥 기회도 늘어날 수 있다. 엘버스베르크가 그 공을 걷어낸 뒤의 처리까지 해내는지가 중요하다.

판단 — RB라이프치히

라이프치히의 시즌 프로파일에서 눈에 띄는 것은 리드를 잡은 뒤 점수 차를 벌린 경기다. 전반 리드 4경기의 최종 득실은 20-0이고, 이번 시즌 무승부는 없다. 그러나 그 표본에는 리그 상위권 팀과의 홈경기가 없다. 기대실점이 확인된 홈경기에서는 프랑크푸르트에 1.46, PSV에 1.40을 허용했다. 라이프치히가 정배를 받을 근거는 기회를 만드는 능력과 리드 뒤 경기 운영에 있다. 반면 홈 무실점에는 판더보르트의 선방도 포함돼 있다. 엘버스베르크처럼 공을 빼앗아 빠르게 공격하는 팀을 상대로 먼저 실점하면, 원정에서 보인 추가 실점 위험이 홈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이번 시즌 홈에서는 먼저 실점한 경기가 없어 그때의 대응은 경기 기록으로 확인할 수 없다.

판단 — 엘버스베르크

엘버스베르크는 이번 시즌 리그 6경기를 모두 1골 차 이내로 마쳤지만, 허용 슈팅 135회와 기대실점 13.1을 함께 보면 실점 위험을 낮게 평가하기 어렵다. 경기가 빠르게 오가면 엘버스베르크가 득점할 기회가 늘어나는 동시에 라이프치히에도 기회를 내준다. 엘버스베르크의 리그 3승에는 모두 3골 이상이 필요했다. 따라서 오늘도 승리를 노린다면 실점을 억제하는 것과 함께 공격 기회를 득점으로 바꿔야 한다. 원정에서 여러 골을 넣은 이번 시즌 사례는 상대가 3-1로 앞선 뒤에도 공격을 이어 간 묀헨글라트바흐전 1경기다.

4. 감독 및 전술

4-1. 데미첼리스의 라이프치히는 측면 속도로 공격하고, 그 대가로 후방 수비 인원이 줄어든다

마르틴 데미첼리스는 이번 시즌 라이프치히를 맡은 새 감독이다. 자르브뤼커 차이퉁(10월 23일)은 그를 «전 분데스리가 수비수 출신의 새 감독»으로 소개했다. 컴퓨터빌트(10월 23일)는 라이프치히의 경기 방식을 «높은 압박, 빠른 공수 전환, 측면의 속도»에 맞춘 능동적인 축구로 설명했다. 실제 선발 대형은 4-3-3(레버쿠젠전)과 4-2-3-1(프랑크푸르트전·레알 마드리드전)을 오갔다. 공격의 중심은 왼쪽 누사와 그 뒤의 라움이다. 데이터센터 선수 기록에서 누사는 이번 시즌 9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프랑크푸르트전 2득점 장면도 누사가 콜린스를 제친 데서 시작했다. 라움은 지난 시즌 경기당 기회 창출 3.4회로 유럽 5대 리그 5위였다는 보도가 있다(포포투, 8월 10일). 은쿤쿠는 AC 밀란에서 임대로 합류해 리그 4골을 넣었다. 이 가운데 3골이 프랑크푸르트전 전반에 나왔고, 그중 2골은 재슈팅이었다.

이 공격 방식에는 대가가 있다. 라이프치히는 공을 가지면 양쪽 측면 수비수를 높이 올린다. 그래서 공을 잃는 순간 중앙 수비 2명과 수비형 미드필더만 남는 장면이 반복됐다. 레버쿠젠 골키퍼 플레켄은 경기 뒤 «라이프치히가 앞으로 나와 수비할 때 그 뒤로 들어가는 계획이 있었다»고 말했다(9월 20일). 시크의 선제골도 에스테브 뒤 공간에서 나왔다. 바이에른전 1-6 뒤 마르셀 셰퍼 단장은 «모든 영역에서 완전한 실패였다»고 말했다. 데미첼리스는 «가장 중요한 것은 팬들에게 사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dpa, 10월 18일 · 폴크스슈티메 게재). 레버쿠젠전 뒤 바쿠는 «결정적인 순간에 수비 실수가 많았다»고 했다. 오르반은 레버쿠젠전에서 2실점 장면, 코모전에서 오프사이드 트랩이 무너진 장면에 관여했다. 라이프치히 수비는 개인 실수와 수비 대비 인원 부족이 함께 실점으로 이어졌다.

4-2. 데미첼리스는 매 경기 2~4자리를 바꾸고, 교체는 58~78분에 한다

데미첼리스는 시즌 내내 선발을 바꿨다. 함부르크전과 비교하면 레버쿠젠전 선발은 4자리가 달랐고, 레버쿠젠전과 프랑크푸르트전 사이에는 2자리가 달랐다. 바이에른전과 레알 마드리드전 사이에는 클로스터만 대신 바쿠, 라이츠 대신 자이발트, 반주지 대신 호물루가 들어가 3자리가 바뀌었다. 경기 중 교체는 대체로 58~78분에 이뤄졌다. 하프타임에 2명을 바꾼 것은 0-3으로 뒤진 바이에른전뿐이었다. 그때 들어간 자이발트와 고미스도 후반 초반 양상을 바꾸지 못했다.

이번 경기의 로테이션 후보로 리가인사이더(10월 22일)는 레알 마드리드전을 풀타임으로 뛴 호물루 대신 고미스, 중원에 반주지, 중앙 수비에 에스테브를 들었다. 10월 24일 예상 선발(fussballnationalmannschaft.net)은 판더보르트, 바쿠·오르반·루케바·라움, 반주지·엘 아이나위, 그루다·은쿤쿠·누사, 고미스다. 고미스는 이번 시즌 2경기에 선발로 나서 3골 2도움을 기록했고, 레알 마드리드전에는 73분에 들어가 85분 만회골을 넣었다. 다만 은쿤쿠는 내전근 문제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dpa, 10월 23일 · 피버피치 게재). 데미첼리스는 «신선한 다리와 신선한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은쿤쿠가 빠지면 2선 중앙은 바움가르트너나 그루다 등이 맡을 수 있다. 바움가르트너는 144일 만에 복귀했고 우선 벤치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에드라오고(어깨), 기우(햄스트링), 징거를레(출전 자격 없음)는 결장자로 거론됐지만 이번 시즌 주전 출전 시간이 적다(원풋볼, 10월 22일). 라이프치히 공격에서 출전 여부가 중요한 선수는 재슈팅으로 득점한 은쿤쿠다.

4-3. 바그너의 엘버스베르크는 2부에서 승격한 방식 그대로 압박한다

빈센트 바그너 감독은 40세다(자르브뤼커 차이퉁, 10월 23일). 엘버스베르크는 2부 승격 첫해 11위, 2024-25 시즌 3위로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갔지만 하이덴하임에 졌다. 그다음 시즌 1부로 직접 승격했다. 레버쿠젠전 뒤 바그너는 «2부에서 바로 그런 축구를 해 왔다. 그게 우리의 질이다»라고 말했다. 오니에카가 «모든 경기에서 우리는 언더독»이라고 하자 «다만 우리는 언더독 축구를 하지 않는다»고 받았다(쥐트도이체차이퉁, 8월 29일). 컴퓨터빌트(10월 23일)는 바그너의 축구를 «분명하게 구조화된 강도 높은 방식»으로 설명했다. 그 방식은 전방 압박, 공을 빼앗은 뒤의 빠른 전진, 크리스토프와 수비진의 긴 패스, 흘러나온 공 경합으로 이뤄진다.

바그너는 초반 3경기에서 같은 선발을 유지했다. 처음으로 선발을 바꾼 것은 4라운드 샬케04전이다. 바이에른전에서 머리를 다친 오니에카를 벤치로 돌리고 다르비히를 첫 선발로 내보냈다. 교체 카드는 시즌 초반부터 분명한 역할을 맡았다. 크라텐마허는 리그 첫 3경기에 모두 교체로 나서 3골을 넣었다. 묀헨글라트바흐전 2골은 64분 투입 뒤에 나왔고, 바이에른전 동점골은 하프타임 투입 뒤에 나왔다. 반면 레버쿠젠전 65분 오니에카와 캠벨을 함께 뺀 뒤에는 압박 강도가 떨어졌다. 이 교체는 초반 공격을 이끈 두 선수를 동시에 빼는 결정이었다. 바그너의 교체는 뒤질 때 공격을 늘리는 데는 효과가 있었지만, 앞설 때 경기를 관리하는 데는 효과가 약했다.

오늘 바그너가 풀어야 할 문제는 10번 자리다. 다르비히는 최근 2주 동안 10번 자리를 맡았지만 아우크스부르크전 전반에 근육 부상으로 교체됐다. 목요일 훈련이 끝날 무렵에는 오니에카와 슈말이 10번 자리에서 패스 훈련을 했다(자르브뤼커 차이퉁, 10월 23일). 스포츠몰(Sports Mole)은 10월 22일 페트코프, 슈말, 크라텐마허가 모크바 뒤에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사는 바그너가 캠벨·다르비히·오니에카 모두 출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결장이 확정된 선수는 침머시트(발목)와 자이페르트(발목 인대)다. 카이델은 아우크스부르크전 막판 종아리 불편으로 교체됐지만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크라텐마허가 선발로 나서면 바그너는 교체로 투입해 경기를 바꾸던 선수를 처음부터 쓰게 된다. 이 경우 후반에 공격을 늘릴 교체 자원은 푸트케우, 슈넬바허, 아담 같은 출전 시간이 적은 선수로 좁아진다.

4-4. 두 방식이 만나는 지점은 라이프치히 빌드업 첫 20분과 모크바의 뒷공간 침투다

라이프치히의 후방 빌드업과 엘버스베르크의 초반 압박이 맞선다. 데미첼리스가 경계한 «첫 15~20분의 강도»는 엘버스베르크가 홈에서 이긴 경기에서 나타난 공통 조건이다. 라이프치히는 브레멘전 4분에 압박당해 공을 잃고 실점했다. 레버쿠젠전 41·57분에도 후방에서 공을 잃은 장면이 실점과 이어졌다. 엘버스베르크의 압박이 라이프치히 중앙 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에게 공이 갈 때 맞춰진다면, 오늘 경기 초반의 실점 위험은 라이프치히 쪽에서 먼저 생긴다. 반대로 라이프치히가 첫 압박을 벗겨 내면 상황이 달라진다. 다르비히는 바이에른전 뒤 «첫 압박선이 벗겨지면 상대가 곧바로 속도를 높인다»고 말했다. 핀케르트와 크리스토프는 후방에서 모든 상황을 짧은 패스로 풀려다 바이에른의 재압박에 부담을 키웠다고 인정했다. 오늘은 엘버스베르크가 공을 가졌을 때 라이프치히가 높은 압박으로 같은 질문을 던진다.

엘버스베르크의 긴 패스는 라이프치히 수비 라인 뒤 공간을 노릴 수 있다. 모크바는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 이타쿠라와의 속도 경쟁을 이겨 동점골을 넣었다. 레버쿠젠전에서는 전방에서 공을 빼앗아 선제골의 출발점이 됐다. 라이프치히는 코모전에서 수비 라인이 맞지 않아 뒷공간 패스로 실점했고, 레버쿠젠전에서는 중앙 수비수 뒤로 들어간 시크에게 실점했다. 엘버스베르크가 바이에른전처럼 크리스토프의 롱볼과 흘러나온 공을 반복하면, 라이프치히는 공을 오래 가지고도 한 번의 전환에 실점할 수 있다. 데이터센터 선수 기록에서 페트코프는 리그 6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페트코프가 오른쪽에서 그 흘러나온 공을 받는다면 라움이 전진한 뒤의 왼쪽 수비 공간이 그 대상이 된다.

누사와 엘버스베르크 오른쪽 수비의 대결도 중요하다. 예상 선발의 오른쪽 수비수는 갸메라다. 갸메라는 샬케04전 약 10분 전력 질주 뒤 내전근 부위를 붙잡았고 51분에 교체됐다. 우니온전은 몸 상태 때문에 지르히에게 자리를 내줬다. 레버쿠젠전에서는 코파네에게 팔꿈치를 맞기도 했다. 자르브뤼커 차이퉁(10월 23일)은 갸메라가 팀 훈련을 모두 소화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그의 출전 시간은 344분으로 6경기 기준 풀타임의 3분의 2를 밑돈다. 바이에른의 선제골도 사이바리가 왼쪽에서 갸메라를 제친 뒤 반대편까지 보낸 낮은 공에서 나왔다(9월 14일). 누사가 같은 쪽에서 1대1을 반복하면 엘버스베르크는 측면 미드필더까지 내려 수비해야 한다. 그러면 페트코프가 역습에 나설 위치도 뒤로 밀린다. 누사를 막는 방식이 엘버스베르크의 수비와 역습을 동시에 결정한다.

판단 — RB라이프치히

데미첼리스의 라이프치히는 측면 속도와 재슈팅으로 홈에서 많은 득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감독 교체 뒤에도 원정에서 반복된 실점 방식, 즉 빌드업 압박과 수비 라인 뒤 공간 공략을 고치지 못했다. 오늘 상대는 바로 그 두 방식을 쓰는 팀이다. 그래서 라이프치히가 정배를 받으려면 공격 화력보다 첫 20분의 공 처리가 먼저 성립해야 한다. 감독의 선택에서 볼 점은 로테이션 범위다. 2~4자리만 바꾼다면 오르반·루케바 중앙 수비와 판더보르트·라움은 그대로 남는다. 그러면 지난 원정 실점 장면에 있던 선수 조합이 오늘 압박을 받게 된다. 은쿤쿠가 빠지면 재슈팅 득점이 줄어든다. 고미스가 선발로 나오면 전방 압박의 속도는 올라갈 수 있다. 감독이 받는 압박과 짧은 회복 시간을 고려하면, 데미첼리스는 전반부터 공격 인원을 늘리기보다 초반을 안정적으로 넘기는 쪽을 택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그 선택을 확인할 발언은 없다.

판단 — 엘버스베르크

바그너의 전술은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통할 수 있는 방식이다. 압박으로 공을 빼앗고 롱볼과 흘러나온 공으로 수비 라인 뒤를 노리는 공격은 라이프치히가 원정에서 실점한 방식과 맞닿는다. 이 팀은 바이에른과 레버쿠젠을 상대로 그 방식을 실제로 수행했다. 역배 환경으로 보면 전술적 상성은 엘버스베르크 쪽에 근거가 있다. 그러나 그 방식을 수행할 선수 구성이 문제다. 10번 다르비히가 거의 확실히 결장하고 캠벨의 출전도 불투명하다. 크라텐마허를 선발로 쓰면 교체로 경기를 바꾸던 선택지도 사라진다. 갸메라가 누사를 막는 측면 대결은 이 팀의 수비와 역습을 동시에 결정한다. 엘버스베르크는 리드를 잡은 뒤 수비를 안정시키지 못했다. 그래서 바그너가 초반 압박으로 앞서더라도 70분 이후 압박 강도를 어떻게 유지할지가 마지막 과제로 남는다.

5. 상대전적

5-1. 두 팀이 1부에 오르기 전에 치른 2경기는 오늘의 전개를 설명하지 못한다

두 팀은 이전에 2차례 만나 1승씩 나눠 가졌다. 레드불 아레나에서 치른 1경기는 라이프치히가 이겼다(원풋볼, 10월 22일). 그러나 2경기 모두 두 구단이 분데스리가에 오르기 전에 치른 경기다. 오늘은 두 팀이 분데스리가에서 처음 맞붙는 경기다. 그 사이 두 구단은 감독과 선수단이 모두 바뀌었다. 엘버스베르크는 2부에서 3시즌을 보냈다. 승격 첫해 11위, 이듬해 3위로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하이덴하임에 졌고, 그다음 시즌에 1부로 직접 올라왔다(자르브뤼커 차이퉁, 10월 22일). 라이프치히는 이번 시즌 새로 부임한 데미첼리스 감독과 시즌을 시작했다. 당시 어느 팀이 어떤 방식으로 이겼는지는 지금의 선수 구성에 적용할 수 없다. 그래서 맞대결 결과는 오늘 경기의 판단에 쓰지 않는다.

5-2. 비교할 수 있는 경기는 상대와 비슷한 유형의 팀을 만난 경기지만, 그때와 오늘은 선수 구성이 다르다

맞대결 기록 대신 쓸 수 있는 근거는 각 팀이 오늘 상대와 비슷한 유형의 팀을 만난 경기다. 엘버스베르크가 이번 시즌 공을 오래 가지는 강팀을 상대한 경기는 레버쿠젠전과 바이에른 뮌헨전이다. 2경기는 같은 방식으로 진행됐다. 엘버스베르크는 상대에게 공을 가진 시간을 길게 내줬고, 공을 빼앗은 순간이나 긴 패스 뒤 흘러나온 공을 잡은 순간 곧바로 골문으로 향했다. 레버쿠젠전 점유율은 34%였지만 전반 약 15분까지 슈팅 수는 7-0이었다(키커, 8월 29일). 바이에른전에서는 점유율이 28%였는데도 크리스토프의 긴 패스에서 시작한 공격으로 61분 동점골을 넣었다(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9월 14일). 라이프치히도 이 두 상대처럼 공을 가지고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는 팀이다. 그래서 오늘 경기는 경기 유형만 보면 이 2경기에 가깝다.

그러나 조건은 다르다. 2경기는 모두 엘버스베르크의 홈경기였다. 또 득점 장면을 만든 선수 가운데 일부는 오늘 결장하거나 출전이 불투명하다. 엘버스베르크가 이 2경기에서 넣은 4골 가운데 3골에는 오니에카·캠벨·다르비히 중 1명이 관여했다. 레버쿠젠전 8분 골은 모크바가 빼앗은 공이 오니에카를 거쳐 페트코프에게 연결된 장면이었다. 1분 뒤 나온 두 번째 골은 캠벨이 마무리했다. 바이에른전 61분 동점골은 다르비히가 흘러나온 공을 크라텐마허에게 내주면서 나왔다. 바이에른전 전반 막판에는 캠벨이 긴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 판독 뒤 득점이 취소됐다. 오늘 다르비히는 결장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자르브뤼커 차이퉁, 10월 23일). 캠벨은 출전이 불확실하고, 오니에카는 훈련에 복귀했지만 실전에서 얼마나 뛸지 정해지지 않았다. 출전이 예상되는 실행자는 모크바·페트코프·크라텐마허다. 같은 유형의 경기에서 같은 득점 경로를 만들려면 이 세 선수가 빠진 선수들의 역할까지 맡아야 한다.

라이프치히는 이번 시즌 홈에서 공격적인 상대에게 먼저 실점한 적이 없다. 프랑크푸르트는 29~39분에 연속으로 슈팅하며 반격했고 PSV는 19분에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판더보르트가 두 장면을 모두 막았다. 라이프치히가 상대 압박에 공을 잃고 실점한 장면은 브레멘·레버쿠젠·바이에른 원정에서 나왔다. 오늘 예상되는 수비 조합은 판더보르트와 바쿠·오르반·루케바·라움이다(fussballnationalmannschaft.net, 10월 23일). 이 조합은 프랑크푸르트전 선발 수비진과 같다. 다만 이 조합이 홈에서 높은 압박을 받은 경기는 아직 없다. 따라서 상대전적에서 오늘로 이어지는 질문은 결과가 아니라 선수 구성이다. 엘버스베르크는 비슷한 상대에게 통했던 방식을 다른 선수들로 수행해야 한다. 라이프치히는 원정에서 실점했던 방식을 홈에서 처음으로 상대하게 된다.

6. 매치업 분석

6-1. 연패를 끊어야 하는 홈팀과 부담이 적은 승격팀이 만나고, 승부는 공 소유가 바뀌는 지점에서 갈린다

라이프치히에 이 경기는 연패를 끊어야 하는 홈경기다. 라이프치히는 7위·승점 9이고, 바이에른 뮌헨 원정 1-6과 레알 마드리드 원정 1-4로 2연패 중이다. 데미첼리스 감독은 «3점을 따야 한다», «팀이 못하면 내가 책임진다»고 말했다(dpa, 10월 23일 · RB라이브 게재). RB라이브는 같은 기사에서 데미첼리스를 비판받는 감독으로 소개했다. 바이에른전 뒤 마르셀 셰퍼 단장은 «모든 영역에서 완전한 실패였다»고 말했다(dpa, 10월 18일 · 폴크스슈티메 게재). 이 경기 뒤의 일정도 빡빡하다. 라이프치히는 10월 27일 로트바이스 에센 원정 DFB 포칼, 10월 31일 샬케04 원정을 치르고, 이어 맨체스터 시티와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한다. 앞의 2경기는 원정이다. 따라서 오늘은 라이프치히가 이번 시즌 가장 강했던 조건인 리그 홈경기에서 승점을 되찾을 기회다.

엘버스베르크에는 부담이 적은 원정이다. 엘버스베르크는 승점 10으로 6위이며 라이프치히보다 1점 앞서 있다. 바그너 감독은 «6라운드를 치른 뒤 무언가 해낼 수 있다는 느낌으로 라이프치히에 간다»고 말했다(자르브뤼커 차이퉁, 10월 23일). 같은 기사에 따르면 주장 핀케르트는 라이프치히 선수들이 느슨하게 나오지 않을 것으로 봤다. 크리스토프는 라이프치히가 많은 골을 넣는 팀이라는 점을 알고 있으며 그 공격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엘버스베르크도 10월 27일 다름슈타트 98과 포칼 경기를, 10월 30일 마인츠와 리그 경기를 치르지만 2경기 모두 홈경기다.

두 팀의 동기 차이는 경기 초반 운영에서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 라이프치히는 승점을 잃을 수 없는 경기에서 «신선한 다리와 신선한 에너지»를 쓰겠다고 밝혔다(dpa, 10월 23일 · 피버피치 게재). 엘버스베르크는 잃을 것이 적은 경기에서 2부 시절부터 해 온 압박을 그대로 쓸 것이다. 바그너 감독은 시즌 첫 경기 뒤 «우리는 언더독 축구를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쥐트도이체차이퉁, 8월 29일). 따라서 이 경기는 한 팀이 내려서서 기다리는 경기보다 두 팀이 모두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으려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 경기의 핵심은 공 소유가 바뀌는 지점이다. 두 팀은 같은 약점과 같은 강점을 가지고 있다. 라이프치히는 원정에서 상대 압박에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고 실점했다(2장). 엘버스베르크도 상대 압박을 받을 때 자기 진영에서 짧은 패스로 풀어 나가다 위험한 장면을 자초했다. 바이에른전 뒤 핀케르트와 크리스토프가 이 점을 인정했다. 바그너 감독도 샬케04전 뒤 «빌드업에서 공을 너무 쉽게 잃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말했다. 동시에 두 팀은 모두 상대 진영에서 공을 되찾아 빠르게 공격한다. 컴퓨터빌트(10월 23일)는 라이프치히의 경기 방식을 높은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 측면 속도로 설명했다. 따라서 오늘 경기는 어느 팀이 먼저 자기 진영 깊은 곳에서 공을 잃느냐에 따라 갈린다. 엘버스베르크는 크리스토프의 긴 패스로 이 위험을 피하려 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되면 승부처는 긴 패스 뒤 흘러나온 공을 어느 팀이 차지하느냐로 옮겨 간다.

6-2. 엘버스베르크에서는 득점 경로를 수행하던 선수가, 라이프치히에서는 득점을 마무리하던 선수가 출전이 불투명하다

라이프치히의 결장자는 우에드라오고(어깨), 기우(햄스트링), 징거를레(출전 자격 없음)다(원풋볼, 10월 22일). 데이터센터 선수 기록에서 우에드라오고는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없고, 기우는 75분만 뛰었다. 그래서 이 3명이 빠져도 경기에서 사라지는 역할은 거의 없다. fussballnationalmannschaft.net(10월 23일)도 새 결장자가 없다고 전했다. 라이프치히의 실제 변수는 은쿤쿠다. dpa는 10월 23일 금요일까지 은쿤쿠가 내전근 문제로 출전 여부를 정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RB라이브는 같은 날 가벼운 내전근 통증이라고 전했다. 은쿤쿠는 4-2-3-1의 2선 중앙에서 리그 4골을 넣었다. 프랑크푸르트전 41분과 44분 골은 모두 골키퍼가 막아 낸 공을 다시 차 넣은 장면이었다. 레알 마드리드전 전반에는 쿠르투아와 1대1로 맞섰다. 측면에서 들어온 공이 페널티 지역에서 정리되지 않을 때 그 자리에 먼저 도착하는 선수가 은쿤쿠다.

은쿤쿠가 빠지면 그 자리를 메우는 방법은 2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그루다나 막시모비치 같은 측면 자원을 중앙으로 옮기는 방법이다. 다른 하나는 144일 만에 복귀한 바움가르트너를 쓰는 방법이다. 바움가르트너는 우선 벤치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됐다(fussballnationalmannschaft.net, 10월 23일). 감독이 그의 선발 출전을 아직 위험하다고 봤다는 보도도 있다(야후 스포츠, 10월 23일). 어느 방법을 택하든 페널티 지역에 늦게 들어와 두 번째 슈팅을 하는 역할은 줄어든다. 대신 최전방에는 고미스가 설 가능성이 높다. 고미스는 이번 시즌 2경기만 선발로 나섰지만 376분 동안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전에서는 73분에 들어가 85분 만회골을 넣었다. 자르브뤼커 차이퉁(10월 23일)은 그가 빠른 움직임으로 공격에 활기를 더했다고 평가했다. 엘버스베르크가 압박을 위해 수비 라인을 올리면 그 뒤 공간이 고미스의 공격 경로가 된다.

레알 마드리드전에 풀타임을 뛴 선수들의 체력도 변수다. 그 경기에서는 판더보르트·바쿠·오르반·루케바·자이발트·호물루가 90분을 모두 뛰었다. 리가인사이더(10월 22일)는 호물루 대신 고미스, 중원에 반주지, 중앙 수비에 에스테브를 로테이션 후보로 들었다. 에스테브가 들어가면 중앙 수비 조합이 바뀐다. 레버쿠젠전 선제 실점은 시크가 에스테브 뒤로 파고든 장면이었다. 레버쿠젠전 두 번째 실점과 코모전에서 오프사이드 트랩이 무너진 장면에는 오르반이 관여했다(2장). 어느 조합이 나서더라도 최근 실점 기록에는 수비 라인 뒤 공간을 내준 장면이 들어 있다.

엘버스베르크의 결장자는 침머시트(발목)와 자이페르트(발목 인대)다(스포츠몰, 10월 22일). 침머시트는 이번 시즌 59분, 자이페르트는 0분을 뛰었으므로 두 선수가 빠져도 사라지는 역할은 크지 않다. 문제는 출전이 불확실한 선수들이다. 다르비히는 최근 2주 동안 10번 자리를 맡았다. 그러나 아우크스부르크전 전반에 근육 부상으로 교체됐고, 목요일 훈련에도 나오지 않아 결장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자르브뤼커 차이퉁, 10월 23일). 스포츠몰은 바그너 감독이 캠벨·다르비히·오니에카 모두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다르비히에 대해서는 하루 뒤에 나온 현지 보도가 더 구체적이다. 캠벨도 출전이 불확실하다(fussballnationalmannschaft.net, 10월 23일).

두 선수가 빠지면 엘버스베르크는 전환 공격의 연결과 마무리를 동시에 잃는다. 다르비히는 크리스토프의 긴 패스 뒤 흘러나온 공을 이어받아 2선으로 연결하던 선수다. 캠벨은 그 긴 패스를 받아 수비 라인 뒤로 달리던 선수다. 대안은 현지 보도에서 확인된다. 목요일 훈련이 끝날 무렵 오니에카와 슈말이 10번 자리에서 패스 훈련을 했다(자르브뤼커 차이퉁, 10월 23일). 스포츠몰은 페트코프·슈말·크라텐마허가 모크바 뒤에 설 것으로 예상했다. 슈말은 아우크스부르크전 89분에 네 번째 골을 넣었고, 이 골이 결국 승부를 갈랐다. 그러나 이 배치에서는 수비 라인 뒤로 달리는 역할을 모크바 혼자 맡게 된다. 크라텐마허가 선발로 나서면 벤치의 공격 카드도 하나 줄어든다. 크라텐마허는 리그 6경기 가운데 5경기를 교체로 뛰며 3골을 모두 교체 출전 경기에서 넣었다. 그가 선발로 나서면 후반에 남는 공격 교체 자원은 푸트케우처럼 출전 시간이 적은 선수들뿐이다. 자르브뤼커 차이퉁(10월 20일)은 엘버스베르크의 부상자가 6명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카이델은 아우크스부르크전 막판에 종아리 불편으로 교체됐지만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스포츠몰, 10월 22일). 카이델은 코너킥과 직접 프리킥을 차는 선수여서 그의 출전 여부는 엘버스베르크의 세트피스 득점 경로와 직결된다. 오른쪽 수비수 갸메라는 팀 훈련을 모두 소화했다(자르브뤼커 차이퉁, 10월 23일). 다만 갸메라는 샬케04전에서 전력 질주 뒤 내전근 통증을 보여 51분에 교체됐고, 우니온전에는 몸 상태 때문에 지르히에게 자리를 내줬다. 그가 90분을 버티지 못하면, 이번 시즌 리그 선발이 우니온전 1경기뿐인 지르히가 누사를 상대하게 된다.

결장의 영향은 두 팀이 다르다. 라이프치히에서는 은쿤쿠가 빠질 경우 득점을 마무리하는 횟수가 줄어든다. 그러나 득점까지 가는 경로 자체는 누사·라움·고미스로 남는다. 엘버스베르크에서는 강팀을 상대로 득점 경로를 만든 연결 역할과 침투 역할이 함께 비어 득점 경로 자체가 줄어든다.

6-3. 라이프치히는 3일 간격으로 경기가 이어지는 일정 가운데 있고, 킥오프 무렵의 비와 돌풍은 두 팀 모두의 빌드업 실수 위험을 높인다

라이프치히는 현지 시각 10월 21일 21시 마드리드에서 경기를 치렀고, 이틀 남짓 회복한 뒤 이 경기에 나선다(베트바시스, 10월 23일). 엘버스베르크는 10월 17일 홈경기 뒤 7일을 쉬었다. 이 경기 뒤에는 두 팀 모두 3일 만에 포칼 경기를 치른다(news.de, 9월 10일). 데미첼리스는 이번 시즌 매 경기 선발 2~4자리를 바꿨다. 엘버스베르크전을 앞두고도 «11명을 모두 바꿀 수는 없지만 여러 자리에서 로테이션할 것»이라고 말했다(자르브뤼커 차이퉁, 10월 23일). 바그너는 리그 첫 3경기에서 같은 선발을 유지했다. 처음으로 선발을 바꾼 샬케04전도 오니에카가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었다. 엘버스베르크의 선발 변화는 감독의 선택보다 부상에서 나온다.

일정의 영향은 경기 중 교체 시점에 나타난다. 데미첼리스는 프랑크푸르트전에서 4-0으로 앞서자 58분에 엘 아이나위와 바쿠를 뺐고, 교체 카드 5장을 모두 썼다. 오늘도 일찍 앞서면 3일 뒤 포칼과 그 뒤의 경기를 고려해 주전을 일찍 쉬게 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경기가 팽팽하면 레알 마드리드전을 90분 뛴 선수들이 후반 내내 같은 강도로 압박할 수 있는지가 문제가 된다. 엘버스베르크도 레버쿠젠전 약 70분 이후 압박 강도가 떨어졌다(키커, 8월 29일). 그 경기는 시즌 첫 경기여서 휴식이 충분했다. 따라서 엘버스베르크의 후반 강도 저하는 휴식일보다 경기 방식에서 나온 현상에 가깝다. 이틀 남짓 쉰 라이프치히와 7일을 쉰 엘버스베르크의 차이는 경기 초반보다 60분 이후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그 시간대에는 두 팀의 강도가 서로 다른 이유로 함께 떨어질 수 있다.

킥오프 무렵 레드불 아레나에는 기온 약 8도에 약한 비가 내리고, 순간 최대 풍속이 시속 37km에 이르는 돌풍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오픈메테오, 10월 24일 조회). 강수량은 현지 15시대 0.9mm, 16시대 0.3mm로 예상되며, 17시 이후에는 비가 그친다. 젖은 잔디에서는 패스 속도가 빨라지고 첫 터치가 어려워진다. 두 팀 모두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으려 하므로 자기 진영에서 첫 터치를 실수하면 양쪽 모두 실점 위험을 안게 된다. 돌풍은 크리스토프의 긴 패스와 측면 크로스가 떨어지는 지점을 바꿔 놓는다. 그러면 흘러나온 공을 다투는 장면이 늘어난다. 이 조건이 어느 팀에 유리한지는 정할 수 없다. 다만 두 팀 모두 공을 빼앗은 뒤 빠르게 전진하므로 경기 중 공 소유가 바뀌는 횟수가 늘어날 수 있다. 주심은 바스티안 당케르트다(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10월 22일).

6-4. 라이프치히는 원정에서 진 직후 홈경기에서 초반에 득점했고, 엘버스베르크는 부상자가 늘어난 가운데 무승을 끊었다

라이프치히의 이번 시즌 기록에서는 같은 순서가 반복된다. 라이프치히는 원정에서 진 뒤 이어진 홈경기에서 초반에 득점했다. 브레멘과 코모 원정에서 연달아 진 뒤 치른 함부르크전에서는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레버쿠젠 원정 패배 뒤 치른 프랑크푸르트전에서는 5분 만에 2-0을 만들었다. 데미첼리스는 프랑크푸르트전 뒤 레버쿠젠전 패배와 약 3주의 공백을 거친 팀이 좋은 반응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오늘도 원정 2연패 뒤에 치르는 홈경기다. 다만 조건은 같지 않다. 프랑크푸르트전 앞에는 A매치 휴식기가 있었지만, 오늘은 회복 시간이 이틀 남짓이다. 함부르크전은 오늘처럼 이틀 간격의 경기였다. 그러나 두 상대는 지금 리그 9위와 11위이고, 오늘 상대는 6위다.

두 패배의 내용도 다르다. 바이에른전은 단장이 «모든 영역에서 완전한 실패»라고 말한 경기였다. 반면 자르브뤼커 차이퉁(10월 23일)은 레알 마드리드전 1-4라는 결과가 경기 전체를 반영하지는 않는다고 평가했다. 라이프치히가 전반에 용감하게 경기했고 먼저 앞설 수도 있었다는 것이다. 직전 경기의 전반 내용이 무너지지 않았다는 점은 오늘 초반에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는 근거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감독이 비판받는 상황이 선수들의 초반 공 처리를 서두르게 만들지는 경기 전에는 판단할 수 없다.

엘버스베르크는 아우크스부르크전 4-3 승리로 3경기 무승을 끝냈다(자르브뤼커 차이퉁, 10월 20일). 같은 기사는 부상자가 6명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결과는 회복했지만, 그 승리 과정에서 다르비히가 다쳤고 카이델도 종아리 불편으로 교체됐다.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엘버스베르크의 기세가 경기력으로 나타난 시간은 전반 28분까지였다. 엘버스베르크는 그 사이 3골을 넣었다. 데미첼리스가 경계한 «첫 15~20분의 강도»(dpa, 10월 23일 · RB라이브 게재)도 바로 이 시간대를 가리킨다. 엘버스베르크의 기세는 경기 초반의 강도로 나타나지만, 이 강도는 후반까지 유지되지 않았다.

6-5. 엘버스베르크의 득점 경로는 라이프치히 측면 수비수가 전진한 뒤의 공간에 있지만, 그 공간으로 달릴 선수는 줄었다

양 팀의 강점과 약점은 양방향으로 맞물린다. 먼저 엘버스베르크의 공격과 라이프치히의 수비가 맞서는 방향이다. 라이프치히는 공을 가지면 바쿠와 라움을 높이 올린다(4장). 엘버스베르크가 그 순간 공을 빼앗으면 두 측면 수비수 뒤에 달릴 공간이 생긴다. 엘버스베르크 왼쪽에서는 귄터가 그 공간을 노린다. 귄터는 아우크스부르크전 7분 역습에서 크라텐마허의 패스를 받아 득점했다. 우니온전에서는 양 팀 선수 가운데 가장 빠른 시속 34.3km를 기록했다(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10월 10일). 바쿠가 오른쪽에서 전진한 뒤 공을 잃으면 바쿠와 귄터의 속도 경쟁이 된다. 엘버스베르크 오른쪽에서는 페트코프가 라움이 비운 공간을 노린다. 페트코프는 리그 6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레버쿠젠전 세 번째 골도 그의 크로스에서 나왔다.

중앙에서는 모크바가 라이프치히 중앙 수비와 맞선다. 모크바는 레버쿠젠전 8분 전방에서 공을 빼앗아 선제골의 출발점이 됐다.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는 이타쿠라와의 속도 경쟁을 이겨 득점했다(4장). 캠벨이 빠지면 크리스토프의 긴 패스를 받는 역할과 수비 라인 뒤로 달리는 역할을 모두 모크바가 맡는다. 이 대결에는 라이프치히가 이기는 경로도 있다. 모크바가 골문을 등지고 공을 받는 순간 라이프치히 수비형 미드필더가 협력 수비를 하면, 엘버스베르크는 그 공을 이어받을 10번 자원이 약해진 상태여서 전진하지 못한다. 따라서 승부처는 모크바 개인의 능력이 아니다. 모크바 주변에서 흘러나온 공을 두고 반주지·엘 아이나위가 엘버스베르크 2선과 벌이는 경합이 승부처다.

6-6. 라이프치히의 득점 경로는 엘버스베르크가 리그에서 가장 많이 내준 슈팅과 코너킥으로 이어진다

반대 방향의 접점은 라이프치히의 측면 공격과 엘버스베르크의 페널티 지역 수비다. 누사와 갸메라의 1대1은 4장에서 다뤘다. 오늘 경기에서 이 대결이 중요한 이유는 슈팅 횟수보다 엘버스베르크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수비하는 방식에 있다. 엘버스베르크는 리그 6경기에서 자기 골문 쪽 슈팅 135회와 코너킥 48회를 허용했고, 두 항목 모두 리그 최다다(자르브뤼커 차이퉁, 10월 23일). 엘버스베르크는 많이 공격받는 경기에서 페널티 지역 안 수비 동작이 거칠어진 적도 있다.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는 로어의 핸드볼과 핀케르트의 반칙으로 페널티킥 2개를 내줬다. 누사가 왼쪽에서 반복해서 페널티 지역 안으로 들어오면, 엘버스베르크 수비는 슈팅을 막으면서 반칙도 피해야 한다.

엘버스베르크가 이런 공격을 견뎌 낸 경기도 있다. 바이에른 뮌헨전에서는 로어의 골라인 수비와 크리스토프의 근거리 선방이 실점을 줄였다(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9월 14일). 라이프치히는 은쿤쿠가 뛰면 크리스토프가 막아 낸 공을 다시 차 넣을 선수를 가진다. 은쿤쿠가 빠지면 같은 장면에서 두 번째 슈팅이 골이 될 가능성이 낮아진다. 라이프치히의 슈팅이 얼마나 골로 이어질지는 크리스토프의 선방과 은쿤쿠의 출전 여부가 함께 좌우한다.

이 경기에서는 누사와 갸메라(또는 지르히)의 측면 대결이 중요하다. 누사가 이기면 엘버스베르크는 측면 미드필더까지 내려서 수비해야 하고, 페트코프가 역습을 시작하는 위치도 뒤로 밀린다. 반대쪽 공격에서는 모크바가 오르반(또는 에스테브)과 맞선다. 모크바가 이기면 라이프치히는 공을 오래 가지고도 한 번의 전환으로 실점할 수 있다. 중원에서는 반주지·엘 아이나위와 카이델·포렝바, 그리고 엘버스베르크 10번 자원이 경합한다. 라이프치히가 흘러나온 공을 차지하면 엘버스베르크는 자기 진영에서 다시 빌드업을 시작해야 한다. 엘버스베르크가 그 공을 차지하면 라이프치히 측면 수비수 뒤 공간으로 곧바로 패스할 수 있다. 이 대결들에서 두 팀은 각자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다.

6-7. 세트피스에서는 두 팀 모두 코너킥을 걷어낸 뒤의 흘러나온 공에 약하다

엘버스베르크에게 세트피스는 중요한 득점 경로다. 아우크스부르크전 28분에는 카이델의 코너킥을 로어가 머리로 넣었다. 묀헨글라트바흐전 80분에는 카이델이 직접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페널티킥은 페트코프가 찬다. 로어는 우니온전에서도 헤더로 골대 상단을 맞혔다. 전담 키커 카이델과 공중볼 공격을 맡는 로어는 모두 오늘 예상 선발에 들어 있다. 라이프치히는 이 경로에 약점을 드러냈다. 브레멘전 68분에는 그륄의 코너킥을 퓔크루크가 아무 방해 없이 머리로 넣었다. 80분에는 코너킥 뒤 수비가 걷어낸 공을 처리하지 못해 다시 실점했다(에코24, 9월 6일).

반대 방향에서는 라이프치히가 코너킥 기회를 늘릴 수 있다. PSV전 결승골은 PSV가 코너킥을 걷어낸 공을 그루다가 다시 슈팅해 만든 골이었다. 엘버스베르크는 묀헨글라트바흐전 11분에 코너킥 뒤 공을 처리하지 못해 근거리 헤더를 허용했다. 우니온전 81분 결승골은 포렝바가 코너킥을 걷어낸 공을 부르쿠가 슈팅했고, 그 공이 카이델에게 맞고 굴절되면서 나왔다(슈포르트샤우, 10월 10일). 두 팀 모두 코너킥의 첫 번째 공보다 걷어낸 뒤의 흘러나온 공에서 실점했다. 엘버스베르크가 리그에서 코너킥을 가장 많이 내주는 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 약점은 엘버스베르크 쪽에서 더 자주 시험받는다. 라이프치히는 코너킥을 수비하는 횟수가 적더라도 한 번의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진 전례가 있다.

6-8. 두 골키퍼는 모두 많은 슈팅을 막아 왔지만, 판더보르트에게는 공을 놓친 실점 장면이 있고 크리스토프는 공격의 출발점이다

판더보르트의 경기당 선방은 6.0회로 리그 골키퍼 가운데 가장 많다(베트바시스, 10월 23일). PSV전에서는 페널티킥을 막았고, 바이에른전에서는 선방 11회를 기록했다. 라이프치히의 홈 무실점에 그의 선방이 큰 몫을 했다는 점은 1장에서 다뤘다. 오늘 지켜볼 것은 그가 막아 낸 공을 어떻게 처리하느냐다. 레알 마드리드전 선제 실점은 판더보르트가 귈레르의 슈팅을 완전히 처리하지 못했고, 흘러나온 공을 베르나르두 실바가 넣으면서 나왔다. 젖은 공은 골키퍼가 처리하기 더 어렵다. 엘버스베르크에는 페널티 지역 가장자리에서 슈팅하는 크라텐마허와 흘러나온 공에 빠르게 반응하는 모크바가 있다.

크리스토프는 이번 시즌 리그 540분을 모두 뛰었다. 그는 바이에른전 근거리 선방처럼 실점을 줄인 장면을 만들었다. 동시에 엘버스베르크의 공격은 그의 긴 패스에서 시작한다. 바이에른전 61분 동점골의 첫 패스도 크리스토프가 찼다. 라이프치히가 높은 압박으로 엘버스베르크 수비진의 짧은 패스를 막으면 크리스토프는 긴 패스를 선택해야 한다. 그 공을 어느 팀이 차지하느냐에 따라 엘버스베르크의 공격 횟수가 정해진다. 크리스토프의 선방이 지금처럼 이어지면 라이프치히는 슈팅을 많이 하고도 점수를 많이 내지 못할 수 있다. 반대로 선방이 기대값 수준으로 돌아오면, 엘버스베르크가 기대실점보다 적게 실점하던 흐름은 이어지기 어렵다.

7. 경기예측

7-1. 첫 30분은 라이프치히가 공을 잃는 위치와 엘버스베르크가 공을 되찾는 위치의 대결이다

이 경기는 라이프치히가 공을 가지고 엘버스베르크가 그 공을 빼앗으려는 경기로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컴퓨터빌트(10월 23일)는 엘버스베르크가 라이프치히의 점유와 압박에 맞서 공 없이 보내는 시간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바그너 감독도 라이프치히가 «용감하고 공격적으로 전진하며 속도가 빠르다»고 평가했다(fussballnationalmannschaft.net, 10월 23일). 엘버스베르크는 이 조건을 피하지 않을 것이다. 레버쿠젠전과 바이에른전처럼 상대에게 공을 넘기고, 상대 중앙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에게 공이 갈 때 압박을 걸 가능성이 높다. 라이프치히가 경기를 주도하는 시간이 길더라도 실제 승부는 그동안 공 소유가 어디에서 몇 번 바뀌느냐에 따라 정해진다.

첫 대결은 경기 초반 라이프치히 진영에서 벌어진다. 데미첼리스는 엘버스베르크가 «첫 15~20분 동안 엄청나게 강도가 높다»고 말했고, 이 점을 선수들과 미리 준비했다고 밝혔다(dpa, 10월 23일 · RB라이브 게재). 라이프치히가 이 시간대에 짧은 패스로 압박을 풀어내면, 압박에 나선 엘버스베르크 전방 선수들 뒤로 넓은 공간이 생긴다. 그러면 누사와 고미스가 그 공간으로 달릴 수 있다. 반대로 라이프치히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으면, 브레멘전 4분 실점과 같은 장면이 이번 시즌 처음으로 홈에서 나올 수 있다. 두 번째 대결은 엘버스베르크가 압박에 막혔을 때 벌어진다. 크리스토프의 긴 패스가 모크바에게 향하고, 흘러나온 공을 반주지·엘 아이나위와 엘버스베르크 2선이 다툰다. 다르비히가 빠지면 이 경합에서 공을 이어받아 전진할 선수는 오니에카나 슈말로 바뀐다.

라이프치히는 왼쪽에서 누사·라움이 측면을 공략하고 반주지가 중앙으로 늦게 침투한다. 크리스토프가 막아 낸 공을 다시 차는 슈팅과 엘버스베르크의 코너킥 수비도 공격 경로다. 엘버스베르크는 라이프치히 진영에서 공을 빼앗은 뒤 빠르게 전진하거나, 크리스토프의 긴 패스와 그 뒤 흘러나온 공을 이용한다. 귄터·페트코프의 측면 침투와 카이델의 코너킥·프리킥도 득점 기회로 이어질 수 있다. 라이프치히는 측면 공격을 반복하며 기회를 늘릴 수 있고, 엘버스베르크는 공을 되찾은 직후의 전진과 세트피스로 맞선다.

1~4장에서 내린 두 팀의 판단을 오늘의 대결에 적용하면 한 가지 역설이 드러난다. 라이프치히가 원정에서 무너진 방식은 상대의 압박과 뒷공간 공략이었다. 엘버스베르크가 강팀을 상대로 득점한 방식이 바로 그것이다. 경기 유형만 보면 오늘은 엘버스베르크에 가장 잘 맞는 조건이다. 그러나 그 방식을 수행하던 다르비히와 캠벨이 빠질 가능성이 높다. 크라텐마허를 선발로 쓰면 교체로 경기를 바꾸던 수단도 사라진다. 라이프치히는 이번 시즌 홈에서 먼저 실점한 경기가 없다. 다만 이 기록은 높은 압박을 쓰는 팀을 홈에서 만나기 전에 쌓은 것이다. 엘버스베르크의 장점은 전술적 상성에 있고, 약점은 선수 구성과 리드를 지키는 능력에 있다. 라이프치히의 장점은 기회를 많이 만드는 능력과 리드를 잡은 뒤의 경기 운영에 있다. 라이프치히의 약점은 후방에서의 공 처리와 이틀 남짓한 회복 시간이다.

첫 20분이 실점 없이 지나가면 경기의 성격이 달라진다. 엘버스베르크는 레버쿠젠전과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앞선 뒤 압박 강도를 유지하지 못했다. 라이프치히는 홈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슈팅과 코너킥을 늘려 왔다. 이 경우 엘버스베르크 수비는 페널티 지역 안에서 많은 공격을 견뎌야 한다. 라이프치히가 먼저 득점하면 엘버스베르크는 라인을 올려야 한다. 반면 라이프치히는 앞선 뒤에도 공격을 멈추지 않은 팀이다.

그러나 엘버스베르크가 초반 압박으로 먼저 득점하면 흐름이 달라진다. 라이프치히는 이번 시즌 홈에서 뒤진 상태로 경기를 치른 적이 없다. 원정에서는 먼저 실점한 뒤 공격 인원을 늘리다 역습으로 추가 실점했다. 같은 일이 홈에서도 일어나면 경기는 공격과 수비가 빠르게 오가는 경기가 되고, 페트코프와 귄터가 그때 생기는 공간을 쓴다. 라이프치히가 PSV전처럼 슈팅을 많이 하고도 크리스토프의 선방과 마무리 실패로 득점하지 못할 수도 있다. 60분이 지나면 레알 마드리드전을 90분 뛴 선수들의 체력이 문제가 되고, 경기는 세트피스 한 번으로 갈릴 수 있다. 라이프치히가 일찍 앞선 뒤 3일 뒤의 포칼 경기를 고려해 주전을 빼는 전개도 있다. 이때는 엘버스베르크의 막판 세트피스가 점수 차를 줄이는 경로가 된다. 라이프치히가 주도권을 잡을 근거는 많다. 그러나 흐름을 결정하는 것은 그 주도권이 언제 점수로 바뀌는지, 그리고 그 전에 엘버스베르크가 전환 공격을 한 번 성공시키는지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데미첼리스는 선발 일부를 바꾸고 58분 이후 교체를 몰아 쓴다. 앞서면 주전을 일찍 쉬게 하고, 뒤지면 공격 자원을 늘린다. 바그너는 부상이 없으면 선발을 바꾸지 않았고, 교체로 넣은 공격수로 뒤진 경기를 바꿨다. 크라텐마허가 선발로 나서면 그 수단이 줄어든다

근거: 데미첼리스 «여러 자리 로테이션»(자르브뤼커 차이퉁 10월 23일)과 프랑크푸르트전 58분 교체 · 바그너의 샬케04전 첫 선발 변경(오니에카 부상), 묀헨글라트바흐전 64분 크라텐마허 투입 뒤 2골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리드를 잡은 뒤의 운영이 두 팀에서 다르다. 라이프치히는 앞선 뒤에도 측면 공격을 이어 갔다. 엘버스베르크는 앞선 뒤 페널티 지역 안 반칙과 막판 실점이 나왔다

근거: 라이프치히가 전반에 앞선 경기에서 후반에 추가 득점한 과정 · 엘버스베르크 아우크스부르크전의 로어 핸드볼·핀케르트 반칙과 레버쿠젠전 77분 이후 실점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라이프치히는 승점 3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새로 투입한 선수로 초반 공격 인원을 늘린다. 엘버스베르크는 부담 없이 2부 시절부터 해 온 압박을 그대로 쓴다. 두 팀 모두 초반 강도가 높은 경기가 된다

근거: 데미첼리스 «3점»·«책임» 발언(dpa 10월 23일) · 바그너 «무언가 해낼 수 있다»(자르브뤼커 차이퉁 10월 23일), «언더독 축구를 하지 않는다»(쥐트도이체차이퉁 8월 29일)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라이프치히는 레알 마드리드전 풀타임 선수 일부를 쉬게 하고 고미스를 최전방에 세운다. 은쿤쿠가 빠지면 재슈팅을 맡던 2선 중앙 선수가 바뀐다. 엘버스베르크는 다르비히의 10번 자리를 오니에카나 슈말이 맡고, 캠벨이 빠지면 뒷공간 침투를 모크바 혼자 맡는다

근거: 리가인사이더 10월 22일 · 은쿤쿠 내전근 문제(dpa 10월 23일) · 다르비히 훈련 불참(자르브뤼커 차이퉁 10월 23일) · 스포츠몰 10월 22일 예상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라이프치히가 측면 수비수를 올린 뒤 공을 잃으면 귄터·페트코프·모크바가 그 뒤 공간으로 달린다. 라이프치히가 첫 압박을 풀어내면 누사의 측면 돌파와 코너킥이 늘어나고, 엘버스베르크 수비는 페널티 지역 안에서 버텨야 한다

근거: 브레멘전 4분·레버쿠젠전 41분의 후방 공 손실 · 레버쿠젠전 시크의 침투 · 엘버스베르크의 슈팅·코너킥 허용(자르브뤼커 차이퉁 10월 23일)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두 팀의 맞대결 흐름은 기록이 없다. 첫 15~20분이 실점 없이 지나가면 엘버스베르크 압박이 가장 강한 시간대가 끝난다. 라이프치히는 원정에서 진 직후 홈경기에서 초반 득점을 만든 전례가 있다

근거: 데미첼리스의 «첫 15~20분» 경계 발언(dpa 10월 23일) · 함부르크전·프랑크푸르트전의 초반 득점 과정

외적 환경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젖은 잔디와 돌풍은 자기 진영에서의 첫 터치와 긴 패스가 떨어지는 지점을 함께 흔든다. 회복 시간 차이는 후반 압박 강도에서 나타날 수 있다

근거: 오픈메테오 예보(10월 24일 조회) · 라이프치히 회복 시간 이틀 남짓(베트바시스 10월 23일), 엘버스베르크 7일 휴식

일곱 요소 가운데 오늘 경기를 가장 크게 좌우하는 것은 전술적 상성과 로테이션이 서로 어떻게 작용하느냐다. 엘버스베르크의 방식은 라이프치히의 약점을 공략할 수 있지만, 그 방식을 수행할 선수가 줄었다. 라이프치히는 같은 약점을 안고 있지만 아직 홈에서 그 약점을 드러낸 적이 없고, 쌓인 피로는 선발 교체로 줄이려 한다. 동기부여와 감독 성향은 두 팀 모두의 초반 강도를 높여 경기 초반을 승부처로 만든다. 타이밍 요소는 초반 20분이 지나면 경기의 성격이 바뀐다는 점을 보여 줄 뿐, 결과를 정하지는 않는다. 팀 성향은 첫 골 이후의 운영을 결정한다. 라이프치히가 앞선 경기와 엘버스베르크가 앞선 경기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진행됐다. 외적 환경은 두 팀에 같은 위험을 주고, 회복 시간 차이만 후반에 따로 작용한다. 따라서 오늘 경기는 첫 20분에 공을 잃는 위치와 첫 골을 넣는 팀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 골이 나오기 전까지는 라이프치히가 만드는 기회의 양과 엘버스베르크가 노리는 한 번의 전환 공격이 맞서는 경기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감독 성향에서는 데미첼리스가 선수를 바꾸는 이유가 달라진다. 그는 평소에도 선발 2~4자리를 바꾸고 58~78분에 교체를 몰아 썼다. 그러나 이번에는 3일 뒤 포칼, 1주 뒤 샬케04 원정, 그 뒤 맨체스터 시티전이 이어진다. 감독 스스로도 «신선한 다리»를 요구했다. 그래서 선발에서 바뀌는 자리가 평소보다 많아질 수 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전을 90분 뛴 중앙 수비수와 최전방 공격수가 교체 대상이다. 중앙 수비 조합이 바뀌면 첫 20분 동안 엘버스베르크의 압박을 받는 선수 조합도 바뀐다. 바그너에게서는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달라진다. 그는 시즌 초 같은 선발을 유지했고, 교체로 넣은 공격수로 경기를 바꿨다. 오늘은 부상 때문에 10번 자리를 바꿔야 한다. 크라텐마허가 선발로 나서면 묀헨글라트바흐전처럼 후반에 경기를 뒤집을 교체 카드가 없다. 뒤진 상황에서 바그너가 쓸 수 있는 수단이 평소보다 적다는 점이 이 경기에서 새로 생긴 조건이다.

팀 성향에서는 엘버스베르크가 처한 조건이 달라진다. 라이프치히는 이번 시즌 비긴 경기 없이 큰 점수 차로 이기거나 졌는데, 오늘 이 성향이 바뀔 이유는 적다. 엘버스베르크는 리그 6경기를 모두 1골 차 이내로 끝냈다. 그 가운데 3경기는 홈경기였다. 나머지 원정 3경기 가운데 2경기는 상대가 수비 구조를 유지하며 엘버스베르크에 공을 넘긴 경기였다. 오늘은 엘버스베르크가 공을 가진 강팀을 원정에서 만나는 이번 시즌 첫 경기다. 엘버스베르크의 접전 성향이 이 조건에서도 이어질지는 오늘 처음 드러난다. 바이에른전처럼 기대득점 차이가 컸는데도 1골 차로 끝난 경기가 있었다는 점(3장)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동기부여에서는 라이프치히가 받는 압박의 강도가 달라진다. 연패 뒤에 치르는 홈경기라는 점은 함부르크전·프랑크푸르트전과 같다. 그러나 이번에는 2경기에서 10골을 내준 직후이고, 단장이 «완전한 실패»라고 말한 뒤다. 감독이 받는 압박은 초반 공격 인원을 늘리는 방향으로도, 선수들의 공 처리를 서두르게 하는 방향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 엘버스베르크는 이 경기에서 잃을 것이 적다. 이미 라이프치히보다 승점이 1점 많고, 다음 2경기가 모두 홈경기다. 그래서 경기 초반에 엘버스베르크가 실점을 막으려고 내려설 이유는 없다. 다만 앞선 뒤에 어떻게 경기를 운영할지는 별개의 문제다.

로테이션에서는 두 팀에서 달라지는 부분이 서로 다르다. 라이프치히가 이틀 간격으로 치른 홈경기로는 코모 원정 뒤의 함부르크전이 있다. 오늘 달라지는 조건은 은쿤쿠의 몸 상태와 레알 마드리드전을 90분 뛴 6명이다. 엘버스베르크에서는 공격을 수행할 선수가 달라진다. 강팀을 상대로 득점 장면을 만든 오니에카·캠벨·다르비히 가운데 오늘 선발 출전이 확실한 선수는 없다. 7일 휴식은 엘버스베르크가 후반에도 압박을 이어 갈 조건을 만든다. 그러나 레버쿠젠전에서는 휴식이 충분했는데도 약 70분 이후 압박 강도가 떨어졌다. 7일 휴식이 그 시간대를 얼마나 늦출지는 엘버스베르크 경기 방식의 강도와 함께 판단해야 한다.

전술적 상성에서는 엘버스베르크의 원정 조건이 달라진다. 엘버스베르크가 원정에서 득점하지 못한 샬케04전과 우니온전은 엘버스베르크가 공을 더 오래 가진 경기였다. 오늘은 엘버스베르크가 홈에서 득점한 경기들처럼 상대에게 공을 넘기고 역습하는 유형의 경기다. 그래서 이번 시즌 원정 기록만으로는 오늘 엘버스베르크의 공격을 설명할 수 없다. 라이프치히 쪽에서는 상대 유형이 달라진다. 라이프치히가 홈에서 만난 묀헨글라트바흐·함부르크·프랑크푸르트·PSV 가운데 높은 위치에서 라이프치히의 빌드업을 압박해 득점한 팀은 없었다. 오늘은 라이프치히가 원정에서 실점했던 방식을 쓰는 상대가 홈으로 온다.

타이밍에서는 연속 기록이 오늘의 조건과 맞지 않는다. 라이프치히의 원정 5연패는 홈경기인 오늘과 조건이 다르다. 홈 4연승도 높은 압박을 쓰는 상대에게 거둔 승리가 아니다. 엘버스베르크의 원정 2경기 무승도 상대가 내려선 경기에서 나왔다. 오늘 흐름이 실제로 바뀌는 시점은 경기 안에 있다. 그 시점은 첫 15~20분, 그리고 두 팀의 강도가 함께 떨어지는 60~75분이다.

외적 환경에서는 비와 돌풍이 평소와 다른 조건을 만든다. 젖은 잔디에서는 공 속도가 빨라지므로 라이프치히는 측면 돌파 뒤의 낮은 크로스를 활용할 수 있다. 반면 엘버스베르크의 긴 패스는 돌풍 때문에 떨어지는 지점이 바뀔 수 있다. 같은 조건이 반대로도 작용한다. 젖은 잔디는 라이프치히 중앙 수비수의 첫 터치를 어렵게 만들고, 돌풍 속에서 날아오는 긴 패스는 라이프치히 수비도 처리하기 어렵다. 회복 시간 차이는 4일이 넘는다. 이 차이는 전반보다 후반에 나타날 조건이다.

8-2. 두 팀의 골 수

라이프치히 공격에서 가장 먼저 볼 곳은 누사와 라움이 공략하는 왼쪽 측면이다. 누사는 이번 시즌 9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프랑크푸르트전에서는 같은 수비수를 두 번 제친 장면이 각각 득점으로 이어졌다. 오늘 누사를 상대할 선수는 몸 상태에 변수가 있는 갸메라이고, 갸메라가 빠지면 리그 선발 경험이 1경기뿐인 지르히가 들어온다. 측면 공격에 맞춰 중앙에서는 반주지의 늦은 침투와 재슈팅이 득점 경로가 된다. 반주지는 프랑크푸르트전 1분에 오른쪽 전개 뒤 중앙에서 마무리했다. 레알 마드리드전에 뛰지 않았으므로 오늘 선발 후보로 거론된다(자르브뤼커 차이퉁, 10월 23일). 은쿤쿠가 뛰면 크리스토프가 막아 낸 공을 다시 차 넣는 장면이 추가된다. 엘버스베르크가 압박을 위해 수비 라인을 올리면 그 뒤 공간으로는 고미스가 침투한다. 이런 공격이 반복되면 세트피스와 페널티킥 기회도 늘어난다. 엘버스베르크는 리그에서 코너킥을 가장 많이 내줬고, 코너킥을 걷어낸 뒤의 흘러나온 공에서 실점했다. 많이 공격받는 경기에서는 페널티 지역 안에서 반칙도 범했다.

라이프치히가 여러 골을 넣는 조건은 엘버스베르크가 먼저 실점한 뒤 라인을 올리는 경우다. 엘버스베르크는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 1-3으로 뒤진 경기를 공격 인원을 늘려 뒤집었다. 그만큼 이 팀은 뒤져도 내려서지 않는다. 이 선택은 고미스와 누사에게 공간을 준다. 엘버스베르크의 압박 강도가 떨어지는 70분 이후에는 라이프치히 벤치의 막시모비치와 바움가르트너가 들어올 수 있다. 엘버스베르크가 리그 6경기에서 허용한 기대실점 13.1(베트바시스, 10월 23일)은 상대 공격을 그만큼 많이 허용했다는 뜻이다.

라이프치히의 득점이 적어지는 조건도 같은 비중으로 따져야 한다. 첫 20분 동안 압박에 공을 자주 잃으면 라이프치히는 공격을 시작하지 못한다. 크리스토프가 바이에른전처럼 선방을 이어 가면 슈팅이 많아도 득점은 적을 수 있다. 은쿤쿠가 빠지면 재슈팅 장면도 줄어든다. 라이프치히는 PSV전에서 슈팅 19개를 기록하고도 1골에 그쳤고, 그 1골도 굴절된 슈팅이었다. 이틀 남짓한 회복 시간은 후반 마무리의 정확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 그러면 라이프치히가 경기를 주도해도 득점은 1골에 그칠 수 있다.

엘버스베르크는 라이프치히 진영에서 공을 빼앗은 순간 곧바로 득점을 노린다. 레버쿠젠전 8분처럼 모크바가 공을 빼앗고 페트코프가 마무리하는 경로다. 라이프치히의 압박에 막혀 긴 패스를 차면, 그 뒤 흘러나온 공이 다음 기회가 된다. 바이에른전 61분처럼 흘러나온 공을 크라텐마허가 페널티 지역 가장자리에서 슈팅하는 경로다. 공을 빼앗은 순간 라이프치히 측면 수비수가 올라가 있으면 귄터와 페트코프가 그 뒤로 침투한다. 세트피스에서는 카이델의 코너킥과 직접 프리킥, 로어의 헤더, 페트코프의 페널티킥이 득점 경로가 된다. 모크바·페트코프·귄터·크라텐마허·카이델·로어는 모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빠지는 선수는 연결을 맡던 다르비히와 침투를 맡던 캠벨이다.

엘버스베르크가 여러 골을 넣는 조건은 라이프치히가 뒤진 뒤 공격 인원을 늘리는 경우다.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라이프치히는 0-2가 된 뒤 공격 인원을 늘렸고, 83분과 87분에 역습으로 실점했다. 바뀐 중앙 수비 조합이 라인 간격을 맞추지 못하는 경우도 엘버스베르크의 득점 조건이다. 코모전 38분 실점이 그런 장면이었다. 기대실점이 확인된 라이프치히의 홈경기에서는 프랑크푸르트에 1.46, PSV에 1.40을 허용했다. 따라서 엘버스베르크의 득점 기회를 라이프치히의 홈 무실점 기록만으로 배제할 수는 없다.

엘버스베르크가 득점하지 못하는 조건은 라이프치히가 흘러나온 공을 장악해 엘버스베르크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소유하며 빌드업해야 하는 경우다. 엘버스베르크는 공을 더 오래 가진 샬케04전과 우니온전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라이프치히가 앞선 뒤에도 압박을 유지하면, 엘버스베르크는 가장 득점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경기하게 된다. 라이프치히가 전반에 앞선 경기의 후반에 실점하지 않았다는 점도 같은 방향의 근거다. 다르비히와 캠벨이 모두 빠지면 연결과 침투가 함께 약해진다. 그러면 크리스토프의 긴 패스가 모크바 1명에게만 향하는 장면이 반복된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이 경기의 점수 차는 첫 골 이후 뒤진 팀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달려 있다. 점수 차가 벌어지는 근거는 엘버스베르크 쪽에 많다. 엘버스베르크는 뒤져도 내려서지 않는다. 다르비히·캠벨이 빠지고 크라텐마허가 선발로 나서면 60~75분에 투입할 교체 자원도 적다. 반면 라이프치히는 같은 시간대에 막시모비치·바움가르트너·라이츠, 그리고 선발에서 쉰 호물루를 투입할 수 있다. 엘버스베르크는 많이 공격받을 때 페널티 지역 안에서 반칙을 범했다. 라이프치히는 앞선 뒤에도 공격을 멈추지 않는다. 라이프치히가 먼저 득점하고 엘버스베르크가 라인을 올리면, 경기는 라이프치히의 홈 승리처럼 점수 차가 벌어지는 쪽으로 갈 수 있다.

점수 차가 좁혀지는 근거도 같은 비중으로 따져야 한다. 엘버스베르크는 바이에른전에서 기대득점 차이가 3골 가까이 났는데도 1골 차로 졌다. 크리스토프의 선방과 골라인 수비가 그 차이를 메웠다. 라이프치히가 앞선 뒤에는 데미첼리스가 일정 때문에 주전을 일찍 뺄 가능성이 높다. 다만 프랑크푸르트전에서는 58분부터 주전을 교체한 뒤에도 2골을 더 넣었다. 따라서 이른 교체가 곧바로 점수 차를 좁힌다고 볼 수는 없다. 뒤진 상황에서도 엘버스베르크에는 카이델의 세트피스와 페트코프의 페널티킥으로 1골을 만회할 경로가 남아 있다. 기대실점이 확인된 라이프치히의 홈경기에서는 프랑크푸르트에 1.46, PSV에 1.40을 허용했다. 엘버스베르크가 1골을 넣으면 라이프치히의 승리 점수 차는 그만큼 줄어든다. 엘버스베르크가 이기는 경우는 구조가 다르다. 엘버스베르크가 이긴 경기는 4-3, 4-3, 3-2로 모두 1골 차였고, 앞선 뒤 실점이 이어졌다. 엘버스베르크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려면 레알 마드리드전 후반처럼 라이프치히가 공격 인원을 늘리다 역습으로 연속 실점하는 전개가 필요하다.

총득점이 많아질 조건은 두 팀의 경기 방식에서 나온다. 두 팀 모두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아 빠르게 공격하므로 공 소유가 바뀌는 횟수가 많고, 그만큼 두 팀 모두 득점 기회가 생긴다. 엘버스베르크가 레버쿠젠·묀헨글라트바흐·아우크스부르크처럼 적극적으로 공격하는 상대를 만난 경기는 모두 양 팀 합계 5골 이상이었다. 라이프치히는 홈에서도 상대에게 기회를 허용했다. 엘버스베르크가 내주는 코너킥과 라이프치히가 흘러나온 공에 약하다는 점도 세트피스 득점 가능성을 높인다. 비와 돌풍으로 빌드업 실수가 늘면 득점 기회는 두 팀 모두에게 더 늘어난다.

총득점이 적어질 조건도 같은 비중으로 따져야 한다. 라이프치히가 흘러나온 공을 장악하면 엘버스베르크는 자기 진영에서 빌드업을 해야 하고, 그 방식으로는 득점하지 못했다. 그 상태에서 크리스토프의 선방이 이어지면 라이프치히가 많은 슈팅을 하고도 경기는 1골 안팎에서 끝날 수 있다. 라이프치히가 일찍 앞선 뒤 일정을 고려해 경기 강도를 낮추고, 피로가 후반 공격량을 줄이는 경우도 있다. 0-0이 오래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라이프치히가 첫 압박을 풀어내고도 마지막 패스와 컷백에서 실패하고, 엘버스베르크의 긴 패스가 돌풍 속에서 연결되지 않으면 그렇게 된다. 이때 두 골키퍼가 모두 선방을 이어 가면 경기는 60~75분까지 득점 없이 진행될 수 있다. 그 시간대에는 라이프치히의 체력 저하와 엘버스베르크의 압박 강도 저하가 함께 나타나고, 세트피스 한 번이 경기를 가른다.

같은 사건이 점수 차와 총득점에 반대로 작용한다는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엘버스베르크가 세트피스로 1골을 만회하면 총득점은 늘어나지만 라이프치히의 점수 차는 줄어든다. 라이프치히가 일찍 주전을 빼면 점수 차는 유지될 수 있지만 총득점은 줄어든다. 엘버스베르크가 초반에 먼저 득점하면 승부의 방향은 흔들린다. 동시에 라이프치히가 공격 인원을 늘리게 되므로, 그 득점은 두 팀 모두의 득점을 늘리는 방향으로도 작용한다.

8-4. 배당 해부

해외 7개 업체의 현재 중앙값은 라이프치히 승 1.44, 무승부 5.19, 엘버스베르크 승 6.27이다. 순위만 보면 엘버스베르크가 6위로 1점 앞서 있으므로, 이 배당은 순위표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시장이 가장 크게 기댄 근거는 결과에 기반한 전력과 구단 이름값으로 보인다. 라이프치히는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팀이고, 엘버스베르크가 치른 최근 공식전 20경기 가운데 13경기는 2부 경기였다(데이터센터). 홈 기록도 시장이 기댄 근거다. 라이프치히는 리그 홈 3경기에서 14골을 넣고 1골도 내주지 않았다. 엘버스베르크가 상대에게 허용한 기회의 양도 배당에 들어 있다. 엘버스베르크는 리그 6경기에서 자기 골문 쪽 슈팅 135회와 코너킥 48회를 허용했고, 두 항목 모두 리그 최다다(자르브뤼커 차이퉁, 10월 23일). 기대실점은 13.1이다(베트바시스, 10월 23일). 라이프치히가 1부 승격 뒤 승격팀과 치른 40경기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다는 기록(dpa, 10월 23일 · 라인팔츠 게재)도 이름값 쪽으로 자금을 모으는 공개 정보다. 점수 차와 총득점 쪽 배당도 같은 근거 위에 있다. 라이프치히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쪽은 1.62로 반대쪽(2.29)보다 낮고, 3골 차 이상 쪽은 2.74다. 합계 3.5골 기준에서는 4골 이상 쪽이 1.73, 3골 이하 쪽이 2.12다. 시장은 이 경기를 라이프치히가 이기고, 점수 차가 벌어지며, 골이 많이 나오는 경기로 보고 배당을 책정했다.

배당은 한 방향으로 움직였다. 관측 기간(10월 21~23일)에 7개 업체가 모두 라이프치히 승 배당을 올렸고(중앙값 1.39에서 1.44), 엘버스베르크 승 배당은 7곳 모두 내렸다(6.98에서 6.27). 2골 차 이상 쪽은 1.54에서 1.62로, 3골 차 이상 쪽은 2.51에서 2.74로 올랐다. 그 사이에 확인된 소식은 레알 마드리드 원정 1-4 패배, 데미첼리스의 로테이션 예고(리가인사이더, 10월 22일), 은쿤쿠의 내전근 문제(dpa, 10월 23일 · 피버피치 게재)다. 같은 기간 엘버스베르크 쪽에서도 다르비히가 결장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자르브뤼커 차이퉁, 10월 23일). 그런데도 엘버스베르크 승 배당을 올린 업체는 없었다. 반면 합계 기준선과 그 배당은 중앙값 기준으로 사흘 동안 그대로였다. 시장이 바꾼 평가는 경기에서 나올 골의 양이 아니라 그 골이 두 팀에 어떻게 나뉘느냐로 읽힌다. 다만 배당의 움직임만으로는 시장이 어느 소식에 얼마나 반응했는지 확정할 수 없다.

라이프치히 승 1.44는 이 경기에서 가장 낮은 배당이므로, 그 배당을 받치는 전제를 하나씩 따져야 한다. 첫 번째 전제인 라이프치히의 홈 공격력은 오늘도 대부분 성립한다. 홈 득점은 왼쪽의 누사·라움, 중앙으로 늦게 들어오는 반주지, 코너킥 뒤 흘러나온 공에서 나왔다. 누사는 이번 시즌 9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다. 반주지는 레알 마드리드전에 뛰지 않아 선발 후보로 거론된다(자르브뤼커 차이퉁, 10월 23일). 은쿤쿠가 빠지면 재슈팅 장면은 줄어든다. 그러나 최전방에 설 가능성이 높은 고미스는 376분 동안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 전제에서 약해지는 것은 득점의 양이며, 득점 경로는 그대로 남는다.

두 번째 전제인 라이프치히의 홈 무실점은 약하다. 라이프치히가 홈에서 만난 묀헨글라트바흐·함부르크·프랑크푸르트·PSV 가운데 높은 위치에서 빌드업을 압박해 득점한 팀은 없었다. 기대실점이 확인된 프랑크푸르트전과 PSV전에서는 각각 1.46과 1.40을 허용했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오늘 상대는 라이프치히가 브레멘·레버쿠젠 원정에서 실점한 방식을 쓰는 팀이다. 후방에서 공을 빼앗아 곧바로 골문으로 향하는 방식이다. 데미첼리스 감독도 엘버스베르크의 «첫 15~20분»을 경계했다(dpa, 10월 23일 · RB라이브 게재). 키커 카이델과 공중볼을 노리는 로어도 오늘 예상 선발에 들어 있다. 라이프치히는 브레멘전에서 코너킥 헤더를 아무 방해 없이 허용했고, 80분에는 수비가 걷어낸 공을 다시 처리하지 못해 실점했다(에코24, 9월 6일). 따라서 낮은 홈 승 배당은 라이프치히가 실점하지 않는다는 전제보다, 실점해도 더 많이 넣는다는 전제 위에서 성립한다.

세 번째 전제인 엘버스베르크의 수비 허용량은 오늘 오히려 강해질 수 있다. 누사를 상대할 갸메라는 이번 주 팀 훈련을 모두 소화했다. 그러나 샬케04전에서는 내전근 통증으로 51분에 교체됐고, 우니온전에는 지르히에게 선발 자리를 내줬다. 엘버스베르크는 많이 공격받은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페널티킥 2개를 내줬다. 네 번째 전제인 라이프치히의 경기 강도는 시장이 이미 배당을 올리며 깎아 둔 부분이다. 오늘처럼 이틀 간격으로 치른 함부르크전에서 라이프치히는 전반을 2-0으로 마쳤고 5-0으로 이겼다. 프랑크푸르트전에서는 58분부터 5명을 바꾼 뒤에도 교체로 들어간 고미스가 89분에 득점했다. 피로는 60분 이후 압박 강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러나 라이프치히 벤치에는 막시모비치·바움가르트너와 선발에서 쉰 선수들이 남는다. 승격팀 상대 40경기 무패와 구단 이름값은 결과 기록이므로 오늘 경기의 판단 근거로 쓰지 않는다.

시장이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요소는 엘버스베르크 쪽에 있다. 그 가운데 가장 큰 요소는 결장자 수가 아니라 엘버스베르크에서 사라지는 역할이다. 엘버스베르크가 레버쿠젠전과 바이에른전에서 넣은 4골 가운데 3골에는 오니에카·캠벨·다르비히 중 1명이 관여했다. 오늘 다르비히는 결장이 유력하고, 캠벨은 출전이 불확실하다. 오니에카는 훈련에 복귀했지만 실전에서 얼마나 뛸지 정해지지 않았다. 스포츠몰(10월 22일)의 예상대로 크라텐마허가 모크바 뒤에서 선발로 나서면, 리그 3골을 모두 교체 출전 경기에서 넣은 선수가 벤치에서 빠진다. 그러면 엘버스베르크는 긴 패스 뒤 흘러나온 공을 이어받는 선수, 수비 라인 뒤로 달리는 선수, 뒤진 경기를 바꾸던 교체 선수를 함께 잃는다. 결과에 기반한 평점은 결장 인원을 반영하지만 이런 역할의 공백까지 반영하지는 못한다. 이 소식이 나온 뒤에도 엘버스베르크 승 배당이 7곳 모두 내려갔다는 점은, 이 공백이 배당에 크게 들어가지 않았을 가능성을 보여 준다.

엘버스베르크는 뒤진 뒤에도 공격 인원을 늘린 전례가 있다. 묀헨글라트바흐 원정에서 1-3으로 뒤질 때 바그너 감독은 64분에 크라텐마허를 투입했고, 엘버스베르크는 이후 3골을 넣어 4-3으로 이겼다. 다만 오늘 크라텐마허가 선발로 나서면 같은 교체 수단을 벤치에 남길 수 없다. 엘버스베르크가 공격 인원을 늘리는 동안 라이프치히는 누사와 고미스로 수비 라인 뒤를 노리고, 70분 이후에는 막시모비치와 바움가르트너를 투입할 수 있다. 막시모비치는 바이에른전 71분에 들어가 추가시간에 득점했다. 관측된 해외 배당은 라이프치히의 2골 차 이상 승리 쪽에서 올랐다. 반면 엘버스베르크가 뒤진 뒤 활용하던 교체 자원은 크라텐마허의 선발 여부에 따라 줄어들 수 있다.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는 요소도 있다. 라이프치히의 홈 기록은 높은 압박을 쓰는 상대를 만나기 전에 쌓였다. 따라서 첫 20분에 엘버스베르크가 먼저 득점할 위험은 홈 기록이 보여 주는 것보다 크다. 엘버스베르크의 세트피스도 1골을 만회할 경로로 남는다. 다만 두 요소는 엘버스베르크가 득점하는 경로이며, 경기를 이기는 경로는 아니다. 엘버스베르크가 리그에서 이긴 3경기는 4-3, 4-3, 3-2였다. 3-0으로 앞섰던 레버쿠젠전과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는 각각 2골과 3골을 내줬다. 라이프치히의 피로와 은쿤쿠 문제는 관측 기간의 배당 움직임에 이미 들어갔다고 본다.

우리 종합분석으로 본 승부의 가능성은 시장 배당과 가깝다. 우리는 라이프치히가 이길 가능성을 시장보다 조금 낮게 본다. 그 차이는 라이프치히의 홈 기록이 높은 압박을 받지 않은 경기에서 쌓였다는 점과, 엘버스베르크가 첫 20분에 먼저 득점할 수 있는 경로에서 나온다. 반대로 라이프치히가 이길 때 2골 차 이상이 될 가능성은 현재 배당보다 조금 높게 본다. 엘버스베르크가 연결·침투·교체 득점 역할을 함께 잃었고, 뒤져도 내려서지 않는 운영을 유지하기 때문이다. 총득점에 대한 판단은 시장과 같다. 두 팀의 기회 허용량과 전환 공격은 합계 3.5골 기준과 4골 이상 쪽 우세에 이미 들어 있다.

승부 쪽에서 우리 판단은 시장 배당과 비슷하지만, 우리가 라이프치히 쪽으로 판단한 근거는 시장이 기댄 이름값·순위·홈 결과와 다르다. 우리 근거는 누사와 갸메라(또는 지르히)의 측면 대결이다. 엘버스베르크가 코너킥 뒤 걷어낸 공을 처리하지 못해 실점한 장면(묀헨글라트바흐전 11분, 우니온전 81분)도 근거다. 엘버스베르크에서 사라지는 역할과 뒤진 뒤의 운영도 근거에 들어간다. 이 근거로 다시 판단해도 승부의 가능성은 시장 배당과 비슷하게 나온다. 따라서 승부 쪽 배당은 타당하다. 우리 근거로 설명되지 않는 괴리는 크지 않다. 남는 가능성은 시장이 엘버스베르크 공격진의 실제 출전 상황을 우리보다 정확히 알고 있는 경우다. 베트바시스(10월 23일)는 캠벨을 확실한 결장으로 적었다. 반면 자르브뤼커 차이퉁(10월 23일)은 캠벨이 목요일 훈련을 거의 모두 소화했다고 전했다. 캠벨이 선발로 나선다면, 엘버스베르크 승 배당이 내려간 흐름은 우리가 놓친 사실로 설명될 수 있다.

승부의 결말은 라이프치히 승리로 본다. 근거의 중심은 누사와 엘버스베르크 오른쪽 수비의 대결이다. 갸메라는 최근 2경기에서 몸 상태 때문에 교체되거나 선발에서 빠졌고, 대신 출전할 수 있는 지르히의 리그 선발 경험은 1경기다. 엘버스베르크는 묀헨글라트바흐전과 우니온전에서 코너킥 뒤 걷어낸 공을 처리하지 못해 실점했고, 아우크스부르크전에는 페널티킥 2개를 내줬다. 엘버스베르크도 첫 20분 압박으로 먼저 득점할 수 있다. 그 선제골을 승리로 연결하려면 추가 득점을 하거나 라이프치히의 반격을 끝까지 막아야 한다. 엘버스베르크는 레버쿠젠전과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크게 앞선 뒤에도 실점했고, 오늘은 추가 득점에 관여하던 다르비히·캠벨의 출전도 불투명하다. 이 때문에 선제골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라이프치히가 더 많이 득점할 쪽으로 판단한다.

점수 차는 2골 차 이상으로 본다. 다만 1골 차로 끝나는 경로를 라이프치히의 공격 축소나 엘버스베르크의 수비 전환에만 한정할 수는 없다. 크리스토프가 선방을 이어 가거나, 엘버스베르크가 카이델의 세트피스 또는 페트코프의 페널티킥으로 만회해도 점수 차는 좁혀진다. 라이프치히는 전반에 앞선 경기에서도 측면 공격을 이어 갔고, 프랑크푸르트전에는 주전을 교체한 뒤 2골을 더 넣었다. 엘버스베르크 역시 뒤질 때 공격 인원을 늘려 묀헨글라트바흐전을 뒤집었다. 오늘 크라텐마허가 선발로 나서고 다르비히·캠벨이 뛰지 못하면 후반 공격 교체 자원은 줄어든다. 엘버스베르크가 만회골을 넣더라도 공격 인원을 늘리는 동안 누사와 고미스에게 수비 라인 뒤 공간을 내줄 수 있어, 라이프치히의 2골 차 이상 승리 판단을 유지한다. 3골 차 이상으로 벌어지는 경우는 엘버스베르크가 0-2로 뒤진 뒤에도 70분 넘게 라인을 올리고 라이프치히의 교체 공격수가 그 공간을 쓰는 전개다.

총득점은 4골 이상으로 본다. 라이프치히의 득점 경로는 오늘도 대부분 남아 있고, 엘버스베르크에는 그 경로를 경기 내내 막아 낼 수비 방식이 없다. 동시에 라이프치히의 홈 무실점은 높은 압박을 받지 않은 경기에서 나온 기록이다. 그래서 엘버스베르크가 첫 20분의 전환 공격이나 카이델의 세트피스로 1골을 넣을 가능성이 높다. 득점이 적게 끝나는 경우는 라이프치히가 흘러나온 공을 장악해 엘버스베르크를 자기 진영 빌드업으로 몰아넣고, 크리스토프의 선방까지 이어지는 경우다. 그러나 그 경우에도 엘버스베르크는 실점한 뒤 내려서지 않으므로 경기 속도가 다시 빨라진다. 엘버스베르크가 먼저 득점하면 라이프치히가 공격 인원을 늘리므로, 총득점은 줄지 않고 늘어나는 쪽으로 움직인다.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엘버스베르크 공격진의 실제 출전 상황이고, 시장이 놓친 것은 엘버스베르크가 연결·침투·교체 득점 역할을 함께 잃어 뒤진 뒤 점수 차를 막을 수단이 줄었다는 점이다. 짧은 회복과 로테이션 때문에 라이프치히가 선제골 뒤 2골 차 이상을 만들기 어렵다는 견해도 성립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틀 간격으로 치른 함부르크전, 교체 뒤 득점이 나온 프랑크푸르트전, 엘버스베르크 벤치의 공백을 근거로 그 조건이 오늘 성립한다고 본다. 엘버스베르크가 측면 공격과 세트피스를 경기 내내 막아 낼 수 없다는 판단에서는 두 시각이 같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는 라이프치히가 엘버스베르크의 초반 압박을 견딘 뒤, 실점하더라도 더 많이 넣어 이기는 경기로 본다. 엘버스베르크에 가장 유리한 시간은 첫 15~20분이다. 이 시간에 라이프치히의 중앙 수비수나 수비형 미드필더가 공을 잃으면 엘버스베르크가 먼저 득점할 수 있다. 그러나 그 뒤 리드를 늘리거나 지키는 과정에서는 다르비히·캠벨의 공백과 교체 수단의 부족이 엘버스베르크를 제약한다. 반대로 라이프치히가 이 시간을 실점 없이 넘기면, 누사의 왼쪽 돌파와 코너킥 뒤 흘러나온 공을 노리는 공격이 반복된다. 뒤진 엘버스베르크가 라인을 올리면 고미스와 교체 공격수가 그 뒤 공간을 쓸 수 있다.

승부 방향은 시장과 같다. 시장과 다른 자리는 점수 차다. 시장은 사흘 동안 라이프치히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쪽의 배당을 올렸고, 그 사이에 확인된 소식은 라이프치히의 피로와 은쿤쿠 문제였다. 우리도 그 부담이 60분 이후의 경기 강도에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한다. 그러나 같은 기간 엘버스베르크는 강팀을 상대로 득점하던 역할과 교체 수단을 함께 잃었다. 그래서 엘버스베르크가 뒤진 뒤 점수 차를 막을 수단은 오히려 줄었다고 본다. 총득점은 엘버스베르크가 1골을 넣는 구조로 보므로, 시장과 같은 다득점 쪽이다.

[예상 스코어] 3-1 또는 4-1 등 라이프치히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고 엘버스베르크도 1골을 넣는 다득점 구도가 예상된다 [결론] 라이프치히는 첫 20분 엘버스베르크의 압박을 넘긴 뒤 누사의 왼쪽 공격과 코너킥 뒤 흘러나온 공으로 앞서고, 공격 인원을 늘린 엘버스베르크의 뒤 공간을 이용해 점수 차를 2골 이상으로 벌릴 가능성이 높다. 엘버스베르크는 초반 전환이나 카이델의 세트피스로 1골을 넣을 수 있다. 엘버스베르크가 0-2가 된 뒤에도 라인을 올린 채 70분을 넘기면 4-1까지 벌어지고, 데미첼리스가 일찍 주전을 쉬게 하면 3-1에서 멈춘다.

  • 시장이 반영한 것: 라이프치히의 홈 득점 기록과 구단 전력, 엘버스베르크가 리그에서 가장 많이 내준 슈팅과 코너킥, 레알 마드리드 원정 뒤의 짧은 회복과 로테이션 예고, 은쿤쿠의 출전 불투명
  • 시장이 못 찾은 것: 엘버스베르크가 강팀을 상대로 득점하던 연결·침투 역할과 교체 득점 수단을 함께 잃어, 뒤진 뒤 공격 인원을 늘릴수록 라이프치히에 공간을 내준다는 점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결장 인원이 아니라 엘버스베르크에서 사라지는 역할과 뒤진 뒤의 운영
  • 반대쪽 환경: 엘버스베르크가 첫 15~20분 압박으로 라이프치히의 중앙 수비수나 수비형 미드필더에게서 공을 빼앗아 먼저 득점하고, 캠벨이 선발로 나서 두 번째 골을 만들 연결·침투 역할이 남으면 엘버스베르크의 승리나 무승부가 성립한다. 라이프치히가 흘러나온 공을 장악해 엘버스베르크를 자기 진영 빌드업으로 몰아넣고 크리스토프의 선방이 이어지면 3골 이하 경기가 된다
  • 깨지는 전제: 캠벨이 선발로 나서 엘버스베르크에 연결·침투 역할이 남거나, 엘버스베르크가 뒤진 뒤 라인을 내려 버티거나, 데미첼리스가 주전을 일찍 쉬게 한 뒤 교체 공격수가 득점하지 못하면 라이프치히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긴다는 판단은 깨진다
AI 분석글 전문 보기 › [독일 분데스리가] RB라이프치히 vs 엘버스베르크 2026-10-24

경기 DATA 요약

리그 순위

RB라이프치히
5위 · 7전 4승 0무 3패 · 득실 +9 · 승점 12
엘버스베르크
8위 · 7전 3승 1무 3패 · 득실 -3 · 승점 10

최근 경기

RB라이프치히

  • 패 · 레알 마드리드 · 4-1 · 원정 · UEFA 챔피언스리그
  • 패 · 바이에른 뮌헨 · 6-1 · 원정 · 분데스리가
  • 승 · PSV에인트호번 · 1-0 · 홈 · UEFA 챔피언스리그
  • 승 · 프랑크푸르트 · 6-0 · 홈 · 분데스리가
  • 패 · 바이어04 레버쿠젠 · 2-0 · 원정 · 분데스리가

엘버스베르크

  • 승 · 아우크스부르크 · 4-3 · 홈 · 분데스리가
  • 패 · 우니온 베를린 · 1-0 · 원정 · 분데스리가
  • 무 · 샬케04 · 0-0 · 원정 · 분데스리가
  • 패 · 바이에른 뮌헨 · 1-2 · 홈 · 분데스리가
  • 승 · 묀헨글라트바흐 · 3-4 · 원정 · 분데스리가

해외 배당

1X2 · 홈 1.55 · 무 4.90 · 원정 5.45

아시안 핸디캡 -1 · 홈 -1 1.85 · 원정 +1 2.08

오버/언더 3.5 · 오버 3.5 1.87 · 언더 3.5 2.00

양 팀 득점 · 예 1.36 · 아니오 3.00

선발 명단

RB라이프치히: 외르얀 닐란드 · 베냐민 헨릭스 · 빌리 오르반 · 막심 에스테브 · 막스 핑크그레페 · 안드리야 막시모비치 · 로코 라이츠 · 네일 엘 아이나위 · 에제키엘 반주지 · 안토니오 누사 · 티디앙 고미스

엘버스베르크: 니콜라스 크리스토프 · 얀 기아메라 · 루카스 핀 핑크케르트 · 막시밀리안 로어 · 라세 귄터 · 펠릭스 카이델 · 우카시 포렝바 · 루카스 페트코프 · 프레데리크 슈말 · 마우리체 크라텐마허 · 다비드 모콰 은투수

관련 AI 분석글 · [독일 분데스리가] RB라이프치히 vs 엘버스베르크 2026-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