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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독일 분데스리가 · 10.24(토) 22:30 · 프로토 126회차 313

파더보른07 1 : 0 함부르크 10.24(토) 22:30 · 독일 분데스리가 · 프로토 126회차 313번 · 종료

경기 종료

분석 요약

파더보른07과 함부르크가 10월 24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파더보른의 홈디럭스아레나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를 치른다. 16위 파더보른07은 승강 플레이오프 순위에서 벗어나야 하고, 9위 함부르크는 3연승을 이어 가려 한다. 두 팀 모두 최근에는 상대가 공을 가질 때 득점 기회를 얻었다. 이번에는 어느 쪽이 먼저 전진하고, 긴 공 뒤에 떨어지는 공을 누가 차지하느냐가 중요하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파더보른07은 6경기에서 1승 2무 3패, 승점 5를 기록했다. 함부르크는 개막 3연패 뒤 쾰른, 호펜하임, 슈투트가르트를 차례로 꺾어 3승 3패, 승점 9다. 파더보른07이 이기면 두 팀의 승점 차는 1점으로 줄어든다. 다만 순위와 최근 결과만으로 현재 경기력을 비교하기는 어렵다. 함부르크의 시즌 15실점 중 12골은 개막 3경기에 나왔고, 파더보른07의 최근 승점에는 상대에게 많은 기회를 내주고도 골키퍼가 막아 낸 경기가 포함돼 있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파더보른07함부르크
순위·승점16위·5점9위·9점
승무패1승 2무 3패3승 3패
득점·실점5·96·15

파더보른07은 호펜하임을 3-1로 이겼지만 슈투트가르트에 0-2로 졌고, 브레멘 원정에서는 2골을 먼저 넣고도 2-2로 비겼다. 득점한 2경기에서는 상대의 공 상실, 골킥에서 시작한 직접 공격, 긴 스로인 뒤 문전 경합을 활용했다. 반면 공을 가지고 짧은 패스로 전진해야 했던 프라이부르크전 전반에는 공격진으로 향하는 패스가 이어지지 않았다. 슈투트가르트전 후반에는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고 슈팅 기회를 만들었으므로, 무득점 4경기를 모두 같은 공격 부진으로 볼 수도 없다.

함부르크의 변화는 더 뚜렷하다. 메를린 폴친 감독은 개막 3연패에도 3-4-2-1 대형을 유지하면서 수비 위치와 선수를 바꿨다. 쾰른전부터 팀을 깊게 배치했고, 최근 3경기는 6득점 3실점으로 모두 이겼다. 분데스리가 공식 분석에 따르면 첫 3라운드보다 기회를 더 만들고 상대에게 좋은 기회를 덜 내줬으며 경기당 활동량도 2km 넘게 늘었다. 다만 호펜하임 원정 승리에는 상대가 65분부터 10명으로 뛴 조건이 있었고, 슈투트가르트전 결승골은 88분 미로 무하임의 득점 확률 3%짜리 장거리 슈팅이었다. 수비 운영의 개선과 승리 과정에서 나온 이례적인 득점 장면을 함께 봐야 한다.

최근 리그 3경기의 데이터센터 집계에서도 두 팀의 차이가 나타난다. 파더보른07은 기대득점 3.59, 기대실점 6.76에 실제 득실 5-5였다. 3경기 모두 상대보다 기대득점이 낮았고, 기대실점보다 적게 실점하는 데에는 나우엘 놀의 선방이 기여했다. 함부르크는 같은 기간 기대득점 4.15, 기대실점 4.03에 실제 득실 6-3이었다. 함부르크 역시 무하임의 장거리 슈팅과 세트피스 득점 덕분에 기회의 양보다 좋은 결과를 냈다. 이 수치는 각각 최근 3경기만의 기록이다. 두 팀 모두 실제 득실을 그대로 다음 경기의 득점력이나 수비력으로 옮기기에는 표본이 적다.

파더보른07의 랄프 케테만 감독은 스리백과 선발 구성을 거의 유지해 왔다. 공격수 슈테펜 티게스가 브레멘전에 선발로 나서 2골에 관여했고, 감독은 선수의 상태가 괜찮다면 함부르크전에도 선발로 쓰겠다고 예고했다. 티게스가 처음부터 뛰면 공중볼 경합은 강화되지만, 교체 출전으로 공격을 바꾸던 선택지는 줄어든다. 올리버 바티스타 마이어는 부상으로 결장하고 세바스티안 클라스도 이번 경기에는 나설 수 없다. 수비수 펠릭스 괴체는 훈련에 복귀해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함부르크는 중앙 미드필더 니콜라이 렘베르크가 십자인대 부상으로 빠진다. 폴친 감독은 그동안 무하임을 왼쪽 윙백에서 중앙으로 옮기고 빌랄 나디르와 중원을 구성했다. 수비에서는 니콜라스 카팔도의 출전 여부가 중요하다. 이번 시즌 모든 경기를 90분씩 뛴 카팔도가 훈련에 빠졌고, 현지에서는 결장 가능성을 낮지 않게 보고 있다. 그가 빠지면 와르메드 오마리가 오른쪽으로 옮기고 조르단 토루나리가가 왼쪽에 들어가는 구상이 거론된다. 토루나리가 역시 훈련 중 불편함을 느꼈다. 반면 공격에서는 파트손 다카와 바커리 야타가 훈련에 복귀해 후반 교체 선택지가 늘었다. 두 선수의 출전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파더보른07은 데이터센터가 보유한 맞대결 7경기에서 4승 2무 1패로 앞선다. 그러나 모두 2부 리그 경기이며, 가장 최근인 2025년 3월의 2-0 승리 당시에는 파더보른07의 감독과 주요 공격진이 달랐다. 당시 함부르크는 공을 오래 가졌지만 지금은 상대에게 공을 내주고 깊게 수비한다. 과거 결과보다 당시 파더보른07이 상대의 후방 실수와 측면 공격으로 득점했다는 장면이 오늘의 전술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두 팀은 모두 10월 17일 경기를 치러 이번 경기 전 휴식 기간이 7일로 같다. 이후 DFB 포칼 2라운드까지는 함부르크가 3일, 파더보른07이 4일이다. 폴친 감독은 복귀 선수의 출전 경기를 신중히 정하겠다고 밝혔다. 오픈메테오의 10월 24일 예보에서는 경기 시작 무렵 평균 풍속이 시속 29km 안팎이고 후반으로 갈수록 약해진다. 전반의 강한 바람은 두 팀이 모두 사용하는 긴 공과 세트피스의 정확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2. 매치업 분석

파더보른07의 공격은 긴 배급 뒤 공격수의 경합에서 시작한다. 놀의 골킥을 투톱 중 1명이 지켜 낸 뒤 측면으로 연결하거나, 테어 호르스트의 긴 스로인 뒤 문전에 떨어진 공을 공격한다. 호펜하임전에는 골킥에서 시작한 공격으로 2골을 넣었고, 브레멘전에는 긴 스로인 뒤 티게스가 득점했다. 함부르크가 최근 3경기처럼 깊게 수비한다면 파더보른07은 긴 패스로 수비진 앞까지 곧바로 공을 보낼 수 있다. 이때 티게스가 세바스티안 보르나우와의 첫 경합에서 이기고 동료가 떨어진 공을 차지해야 공격이 이어진다.

함부르크 수비가 그 경합을 계속 이기면 파더보른07은 다른 방법으로 전진해야 한다. 프라이부르크전 전반에는 중원에서 공격진으로 패스를 연결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함부르크의 깊은 수비가 파더보른07의 공격을 막을 가능성은 이 지점에 있다. 반대로 카팔도가 빠지고 수비수들의 자리가 바뀐다면 파더보른07의 측면 선수와 투톱은 최근 3연승 때와 다른 수비 조합을 상대한다. 카팔도는 수비뿐 아니라 코너킥에서 헤더로 득점한 선수이므로, 결장하면 함부르크의 세트피스 공격에도 영향이 있다. 출전 여부가 확정되기 전까지 이 차이를 경기의 확정된 조건으로 볼 수는 없다.

첫 공보다 그다음 공의 처리도 중요하다. 티게스가 머리로 떨어뜨린 공을 파더보른07의 라우린 울리히와 가브리엘 비도비치가 차지하면 공격을 계속할 수 있다. 나디르와 무하임이 먼저 확보하면 함부르크는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할 기회를 얻는다. 함부르크도 첫 공 이후의 상황에서 득점했다. 호펜하임전에는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을 포울센이 넣었고, 코너킥을 상대가 걷어 낸 뒤에는 무하임이 페널티지역 앞에서 슈팅해 득점했다. 파더보른07은 프라이부르크전에서 첫 슈팅을 막은 뒤 공을 페널티지역 밖으로 걷어 내지 못해 실점했다. 수비수의 첫 경합 결과만큼 미드필더가 다음 공에 반응하는 속도가 중요하다.

함부르크가 파더보른07의 전진 뒤 공간을 이용할 가능성도 있다. 파더보른07은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수비 위치를 올렸다가 전진 패스 한 번에 수비 뒤를 내줬다. 함부르크의 쾰른전 득점에도 상대가 전진한 직후 측면 패스를 받은 유수프 포울센의 마무리가 있었다. 다만 파더보른07이 공을 함부르크에 넘기고 무리하게 전진하지 않으면 상황은 달라진다. 함부르크는 3연승 동안 공을 오래 가지는 상대를 주로 만났고, 호펜하임 원정에서는 상대 퇴장 전까지 공격 기회가 많지 않았다. 스스로 공을 가지고 파더보른07 수비를 공략해야 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연승 때의 전환 공격을 그대로 재현하기 어렵다.

경기 시간에 따라 선수 운용의 차이도 커질 수 있다. 파더보른07은 이번 시즌 리그 5골 중 4골을 전반에 넣었고 9실점 중 6골을 후반에 내줬다. 브레멘전에는 전반에 2-0으로 앞섰다가 후반에 긴 공 경합과 페널티지역 안 반칙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모든 후반 실점의 원인이 같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티게스가 선발로 올라가고 바티스타 마이어가 결장하는 이번 경기에서는 후반에 공격을 바꿀 선택지가 이전보다 적다.

함부르크는 최근 3연승에서 교체 선수가 매번 득점 장면에 관여했다. 쾰른전에는 하프타임에 투입된 포울센이 득점했고, 호펜하임전에는 교체 출전한 테렘 모피가 동점골을 넣었다. 슈투트가르트전 결승골에도 후반에 들어온 알베르트 그뢴베크와 자카리아 엘우아흐디가 관여했다. 다카와 야타가 출전 가능 상태로 돌아온 점까지 고려하면 폴친 감독에게는 후반에 공격수를 바꿀 여지가 있다. 그렇다고 막판 득점을 일정하게 기대할 수는 없다. 최근 리그 3골이 83분 이후에 나왔지만, 그중 2골은 무하임의 장거리 슈팅이고 나머지 1골은 상대가 10명이 된 뒤에 나왔다.

선제골은 두 팀이 익숙하지 않은 역할을 누가 맡을지 결정한다. 파더보른07이 먼저 득점하면 함부르크가 공을 가지고 전진해야 한다. 지금의 깊은 수비 방식으로 치른 원정에서 먼저 실점한 뒤 대응한 사례는 없다. 파더보른07이 리드 뒤에도 앞에서 압박하면 함부르크의 후방 빌드업 실수를 노릴 수 있다. 하지만 파더보른07이 브레멘전처럼 자기 진영에서 수비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함부르크의 공중볼 공격과 세트피스를 계속 받아 내야 한다. 함부르크가 먼저 득점하면 파더보른07은 긴 공을 늘리고 수비 위치를 올릴 수 있다. 슈투트가르트전 후반에는 그렇게 기회를 만들었지만, 전진한 뒤 추가 실점도 했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파더보른07이 전반에 긴 공과 세트피스로 먼저 득점하고, 함부르크가 후반에 따라붙는 전개가 가장 근거가 분명하다. 티게스와 마리노가 함께 시작하면 파더보른07에는 함부르크 수비진과 공중볼을 다툴 경로가 있다. 함부르크는 카팔도가 빠질 경우 그 경합을 최근과 다른 수비 조합으로 치러야 한다. 반면 파더보른07은 앞선 뒤 브레멘전에서 리드를 지키지 못했고, 이번에는 후반 공격 교체 자원이 줄어든다. 함부르크는 수비 운영을 바꾼 뒤 실점을 줄였으며, 교체 선수를 통해 후반 공격을 바꿀 수 있다. 이 조건들을 함께 보면 파더보른07의 선제골이 곧 승리로 이어진다고 판단하기 어렵다.

시장은 홈경기와 함부르크의 시즌 실점, 과거 맞대결 결과를 근거로 파더보른07을 근소하게 앞에 둔다. 함부르크의 많은 실점은 주로 개막 3연패에서 나왔고, 맞대결은 모두 현재와 선수단 및 경기 방식이 다른 2부 리그 경기였다. 시장의 평가와 다른 지점은 파더보른07이 전반에 앞서더라도 후반의 선수 운용 차이와 실점 위험 때문에 리드를 지키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양 팀 모두 최근에는 공을 오래 가진 상대를 맞아 기회를 얻었으므로, 과거 실점 수만큼 이번에도 공격 기회가 생긴다고 볼 근거 역시 부족하다.

예상 스코어는 파더보른07-함부르크 1-1 또는 0-1이다. 카팔도가 빠진 수비진을 상대로 파더보른07이 티게스의 공중볼 경합이나 긴 스로인 뒤 먼저 득점한다면, 함부르크가 후반 교체 선수와 세트피스를 활용해 1-1로 따라붙는 전개를 본다. 카팔도가 출전해 함부르크의 스리백이 유지되고 파더보른07의 전반 공격이 막히면, 파더보른07이 후반에 전진한 뒤 함부르크가 1골을 넣는 0-1 쪽으로 전망이 기운다. 파더보른07이 먼저 앞선 뒤에도 전진 압박을 유지하며 함부르크의 후방 빌드업을 계속 공략한다면 추가골을 넣어 이 전망을 바꿀 수 있다.

자세한 분석

1. 경기개요

1-1. 순위는 함부르크가 위지만 배당은 파더보른을 근소하게 앞에 둔다

2026-2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 파더보른과 함부르크의 경기는 한국시간 10월 24일 22시 30분(현지 15시 30분)에 파더보른의 홈디럭스아레나에서 시작한다. 주심은 마르틴 페테르센이다(티온라인 t-online, 10월 24일). 6라운드까지 파더보른은 1승 2무 3패, 승점 5로 16위이고, 함부르크는 3승 3패, 승점 9로 9위다. 16위는 시즌이 끝나면 2부 리그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순위다. 두 팀의 승점 차는 4점이다.

순위만 보면 원정팀이 앞선다. 그러나 해외 북메이커 7곳의 승무패 배당 중앙값은 파더보른 승 2.23, 무승부 3.75, 함부르크 승 3.0이다(10월 21~23일 관측). 홈팀이 근소한 우세로 평가받는다. 현지 평가는 엇갈린다. 벨트(WELT)에 실린 자동 생성 전망 기사는 「서류상 파더보른은 우세 팀이 아니다」라고 썼고(10월 21일), 베트바시스(Wettbasis)의 필자는 파더보른이 슈팅 80개로 5골에 그쳤다는 점과 함부르크의 3연승을 근거로 원정팀을 높이 평가했다(10월 23일). 이 글이 먼저 답해야 할 질문은 하나다. 함부르크의 3연승과 파더보른의 승점 5 가운데 어느 쪽이 두 팀의 실제 경기 내용을 더 정확하게 보여 주는가.

1-2. 세 번째로 1부에 도전하는 파더보른, 16년 만에 3연승을 거둔 함부르크

파더보른은 구단 역사상 세 번째로 분데스리가에 올라왔다. 2025-26시즌 2부 리그를 마친 뒤 볼프스부르크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렀다. 1차전 원정은 0-0이었고, 2차전 홈경기는 정규 시간 1-1 뒤 연장전에서 2-1로 이겨 승격했다(푸스발WM프로 fussball-wm.pro, 10월 23일). 같은 기사에 따르면 앞선 2차례의 1부 도전은 모두 곧바로 2부 강등으로 끝났고, 이번 시즌 목표는 잔류다. 9월 21일 호펜하임전 3-1 승리는 파더보른이 2020년 1월 이후 처음 거둔 분데스리가 승리였다.

함부르크는 2부 리그에서 7시즌을 보낸 뒤 1부로 돌아왔다. 2025-26시즌 마지막 3경기에서는 프랑크푸르트 원정 2-1 승, 프라이부르크전 홈 3-2 승, 레버쿠젠 원정 1-1 무를 기록하며 분데스리가에 남았다. 이번 시즌에는 첫 3경기를 0득점 12실점으로 모두 졌다. 구단은 그 3연패 도중에 메를린 폴친 감독과 계약을 연장했다(푸스발WM프로, 10월 23일). 함부르크는 그 뒤 쾰른(2-1), 호펜하임(3-2), 슈투트가르트(1-0)를 차례로 이겼다. 리피셰 란데스차이퉁(lz.de)은 이것이 함부르크가 16년 만에 거둔 분데스리가 3연승이라고 전했다(10월 22일).

두 팀은 이 경기를 치른 뒤 DFB 포칼 2라운드 홈경기에 나선다. 함부르크는 현지 10월 27일 프랑크푸르트와, 파더보른은 28일 슈투트가르트와 맞붙는다(독일축구협회). 함부르크는 이 경기 뒤 3일, 파더보른은 4일 만에 다음 경기를 치른다. 폴친 감독은 앞으로 3경기를 고려해 선수별 출전 경기를 신중히 정하겠다고 말했다(타크24, 10월 21일). 두 팀 모두 포칼을 앞두고 있지만 다음 경기까지의 간격은 같지 않다. 함부르크는 복귀 선수의 기용도 따져야 한다.

맞대결 기록은 오늘 경기의 근거로 쓰기 어렵다. 데이터센터가 보유한 맞대결 7경기에서 파더보른은 4승 2무 1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7경기 모두 2022년부터 2025년 3월까지 치른 2부 리그 경기다. 가장 최근 경기는 2025년 3월 2일 파더보른의 홈 2-0 승리다. 그 뒤 두 팀은 모두 1부로 올라왔고, 함부르크는 이번 시즌 마인츠전에 여름 이적생 7명을 선발로 내보낼 만큼 선수단 구성이 달라졌다.

1-3. 득점은 두 팀 모두 리그 하위권이지만 실점 기록에 담긴 사정은 반대다

항목파더보른함부르크
순위·승점16위·5점9위·9점
승무패1승 2무 3패3승 0무 3패
득점·실점5·96·15
경기당 득점·실점0.83·1.501.00·2.50

데이터센터 순위표의 18개 팀 득점을 합하면 199골이고, 팀 기준 경기 수는 108경기다. 리그 평균은 팀당 경기당 1.84골이다. 두 팀의 득점은 모두 평균의 절반 수준이다. 파더보른의 5골은 샬케(4골) 다음으로 적고, 함부르크의 6골도 리그에서 네 번째로 적다. 실점에서는 두 팀의 사정이 정반대다. 파더보른의 9실점은 레버쿠젠과 함께 리그에서 다섯 번째로 적은 수치다. 함부르크의 15실점은 네 번째로 많지만, 그중 12골은 첫 3경기에서 내줬다. 최근 3경기의 실점은 3골이다.

순위표의 실점만 보면 파더보른 수비가 단단해 보인다. 하지만 기회를 얼마나 허용했는지를 보면 판단이 달라진다.

팀기대득점기대실점실제 득실
파더보른3.596.765-5
함부르크4.154.036-3

위 표는 데이터센터가 기대득점을 집계한 두 팀의 최근 리그 3경기 합계다. 파더보른은 호펜하임·슈투트가르트·브레멘전, 함부르크는 쾰른·호펜하임·슈투트가르트전이다. 파더보른은 3경기 모두 상대보다 낮은 기대득점을 기록했다. 3경기 합계 기대실점이 6.76인데 실제 실점은 5골이고, 기대득점은 3.59인데 실제 득점은 5골이다. 기대실점보다 실점이 적은 이유는 골키퍼 나우엘 놀의 선방에서 찾을 수 있다. 놀은 리그 6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고 데이터센터 평점은 8.02다. 마인츠 원정에서는 상대 유효슈팅 4개를 모두 막았고(분데스리가 공식 기록, 8월 29일), 도르트문트 원정에서도 5차례 선방했다. 베트바시스는 파더보른이 경기당 평균 2.83회의 결정적 기회를 내준다고 집계했다(10월 23일). 파더보른의 9실점은 수비가 상대 기회를 줄여서 나온 결과라기보다, 많은 기회를 허용하고도 골키퍼가 실점을 막아 낸 결과에 가깝다. 득점 쪽 차이는 호펜하임전에서 생겼다. 기대득점 0.68로 3골을 넣었고, 첫 골은 분데스리가 공식 집계로 득점 확률 5%의 굴절 슈팅이었다.

함부르크는 최근 3경기에서 기대득점 4.15, 기대실점 4.03으로 기회를 주고받은 양이 비슷했다. 실제 득실은 6-3이었다. 득점에는 무하임의 장거리 슈팅 2골과 세트피스 상황의 득점이 포함된다. 슈투트가르트전 88분 결승골은 분데스리가 공식 집계에서 득점 확률 3%의 슈팅이었다(분데스리가, 10월 17일). 그 경기의 기대득점은 데이터센터가 함부르크 1.42, 슈투트가르트 1.69로, 분데스리가 공식 집계가 0.93 대 2.67로 기록했다. 어느 집계에서도 슈투트가르트의 기대득점이 더 높다.

1-4. 파더보른의 홈 성적과 함부르크의 원정 성적은 같은 1승 2패다

항목파더보른 홈함부르크 원정
이번 시즌 리그1승 0무 2패1승 0무 2패
득실3-43-7
최근 같은 장소 경기 무실점홈 9경기 중 0회원정 10경기 중 1회

파더보른의 홈 3경기 결과는 누가 먼저 득점했는지에 따라 갈렸다. 프라이부르크전(0-1)은 26분에, 슈투트가르트전(0-2)은 25분에 먼저 실점해 졌다. 호펜하임전(3-1)은 29분에 먼저 득점해 이겼다. 데이터센터 기준으로 파더보른은 지난 시즌 2부 리그 경기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포함한 최근 홈 9경기에서 한 번도 무실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홈이라서 수비가 안정되는 팀은 아니라는 뜻이다. 함부르크의 원정 결과도 성격이 분명하다. 도르트문트 원정(0-2)은 9분, 라이프치히 원정(0-5)은 17분에 먼저 실점했다. 유일한 원정 승리인 호펜하임전(3-2)은 상대가 65분부터 10명으로 싸운 경기다. 최근 원정 10경기의 경기당 실점은 2.2골이다.

대회별 기록으로는 판단할 수 있는 내용이 적다. 파더보른은 포칼 1라운드에서 피닉스 뤼베크 원정 4-2, 함부르크는 페를 원정 3-0으로 이겼다. 2경기 모두 하부 리그 팀과의 경기여서 리그 경기력과 같은 무게로 볼 수 없다. 다음 주 포칼 2라운드는 두 팀 모두 1부 팀을 상대한다. 따라서 이 경기에서 선발을 크게 바꿀지는 감독들의 발언과 복귀 선수의 상태로 판단해야 한다.

판단 — 파더보른 홈팀이 근소한 우세라는 평가는 「경기력에 비해 승점이 적다」는 인식에 기대고 있다. 그러나 기대득점을 집계한 최근 3경기에서 파더보른은 매번 상대보다 적은 기회를 만들었고, 득실 5-5는 놀의 선방과 굴절 득점이 만든 결과다. 승점이 경기 내용보다 적다는 주장은 근거가 부족하다. 오히려 경기 내용에 비해 승점을 잃지 않았다고 보는 편이 기록과 맞다. 홈 3경기에서도 먼저 실점한 2경기를 모두 졌다. 이 팀은 이름값이 아니라 선제골을 지킬 수 있느냐에 따라 정배다운 결과를 낼 수 있다.

판단 — 함부르크 3연승은 실재하지만 결과가 경기 내용보다 앞서 있다. 기회의 양은 상대와 비슷했고, 결승골 두 개는 낮은 확률의 장거리 슈팅에서 나왔다. 반면 개막 3경기의 붕괴가 그대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은 실점 3골과 기대실점 4.03으로 확인된다. 역배를 낼 환경이 있는지는 결국 원정에서 먼저 실점하지 않을 수 있느냐로 정리된다. 원정 1승은 수적 우위가 있었던 경기에서만 나왔으므로, 그 조건 없이도 원정에서 이길 수 있다는 근거는 아직 부족하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2-1. 두 팀의 최근 공식전 10경기

날짜대회·상대장소결과
10-17분데스리가·베르더 브레멘원정2-2 무
10-10분데스리가·슈투트가르트홈0-2 패
09-21분데스리가·호펜하임홈3-1 승
09-12분데스리가·도르트문트원정0-3 패
09-05분데스리가·프라이부르크홈0-1 패
08-29분데스리가·마인츠원정0-0 무
08-24DFB 포칼·피닉스 뤼베크원정4-2 승
05-26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볼프스부르크홈1-1(연장 2-1)
05-22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볼프스부르크원정0-0 무
05-172부 리그·다름슈타트원정2-0 승

위 표는 파더보른의 기록이다. 9월 30일 미국 방문 중 치른 DC 유나이티드와의 친선전 1-0 승리는 제외했다.

날짜대회·상대장소결과
10-17분데스리가·슈투트가르트홈1-0 승
10-10분데스리가·호펜하임원정3-2 승
09-19분데스리가·쾰른홈2-1 승
09-13분데스리가·라이프치히원정0-5 패
09-06분데스리가·마인츠홈0-5 패
08-30분데스리가·도르트문트원정0-2 패
08-25DFB 포칼·페를원정3-0 승
05-16분데스리가(2025-26)·레버쿠젠원정1-1 무
05-10분데스리가(2025-26)·프라이부르크홈3-2 승
05-02분데스리가(2025-26)·프랑크푸르트원정2-1 승

위 표는 함부르크의 기록이다. 10월 4일 코펜하겐과의 친선전 2-0 승리는 제외했다.

2-2. 파더보른의 5골 가운데 4골은 전반에, 9실점 가운데 6실점은 후반에 나왔다

파더보른의 리그 5골은 18분, 29분, 30분, 42분, 69분에 나왔다. 반면 9실점 가운데 전반 실점은 3골(5분, 25분, 26분)뿐이고 나머지 6골은 후반에 내줬다. 80분 이후 실점도 3골이다. 이 분포를 체력 문제 하나로 설명할 수는 없다. 실점 장면마다 경위가 달랐다.

브레멘 원정(2-2)은 파더보른이 앞선 뒤 내준 기회의 성격을 보여 준다. 18분에는 상대의 공을 빼앗은 뒤 티게스의 연결을 받은 마리노가 선제골을 넣었고, 30분에는 긴 스로인 뒤 문전에 떨어진 공을 티게스가 밀어 넣었다. 2-0이 되기 전 브레멘의 마르코 그륄과 추키가 얻은 기회는 놀이 막았다. 데이터센터의 기대득점은 파더보른 0.95, 브레멘 2.79였다. 전반 2골 차는 파더보른이 경기를 주도한 결과라기보다 상대의 공 상실과 스로인 수비 실수를 득점으로 연결한 결과였다. 후반에는 브레멘의 다니엘 티우네 감독이 하프타임에 미첼 바이저를 투입했고, 슈포르트샤우는 이후 브레멘의 경기 운영이 더 정돈됐다고 평가했다(10월 17일). 59분 에렌 딩크치가 긴 공을 머리로 떨궈 주자 니클라스 퓔크루크가 만회골을 넣었다. 이어 라우린 쿠르다의 핸드볼로 얻은 페널티킥을 퓔크루크가 성공해 동점이 됐다. 파더보른이 리드를 지키며 자기 진영에서 수비하는 시간이 길어지자 긴 공 경합과 페널티지역 안 반칙에서 실점이 나왔다.

도르트문트 원정(0-3)의 후반 실점은 다른 경위였다. 1-0 상황이 80분까지 이어진 데에는 놀의 5차례 선방과 도르트문트 득점 2개의 오프사이드 판정이 있었다. 이후 65분에 들어온 은메차가 80분과 89분에 득점했다. 슈투트가르트전(0-2)의 83분 추가 실점은 파더보른이 82분 연속 슈팅으로 동점에 가장 가까이 갔던 직후에 나왔다. 정리하면 파더보른의 후반 실점은 리드를 지키다 내준 골(브레멘), 상대 교체 선수에게 내준 골(도르트문트), 동점을 위해 전진하다 내준 골(슈투트가르트)로 나뉜다. 공통점은 실점이 후반에 몰렸다는 사실이고, 원인은 경기마다 달랐다. 오늘 이 점이 중요한 이유는 함부르크의 득점이 반대로 후반 막판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이 문제는 3장에서 다시 다룬다.

2-3. 무득점 4경기는 서로 다른 이유로 끝났다

파더보른은 리그 6경기 가운데 4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그러나 4경기를 같은 실패로 묶으면 오늘 경기를 잘못 읽게 된다. 개막전 마인츠 원정(0-0)에서는 공격보다 수비가 경기의 중심이었다. 마인츠는 슈팅 21개 가운데 15개를 페널티지역 안에서 찼지만 유효슈팅은 4개뿐이었다(분데스리가 공식 기록, 8월 29일). 케테만 감독은 경기 전 개인 기량의 열세를 인정하고 활동량과 강한 압박을 강조했다. 이 경기에서 그 준비가 효과를 낸 쪽은 공격이 아니라 수비 조직이었다.

프라이부르크전(0-1)에서는 이적 마감 직전에 영입한 라얀 필리프가 곧바로 선발로 나섰다. 그러나 전반에는 필리프와 마르빈 피어링거를 향한 전진 패스가 이어지지 않았고, 파더보른의 점유는 대부분 자기 진영에 머물렀다. 26분 실점은 프라이부르크가 막힌 슈팅 뒤 흘러나온 공에 계속 반응한 결과였다. 후반에 슈테펜 티게스가 들어간 뒤에야 공격 기회가 생겼다. 도르트문트 원정(0-3)에서는 점유율 44%로 공을 가진 시간이 적지 않았지만 유효슈팅은 0개였다. 반면 슈투트가르트전(0-2)은 무득점이어도 성격이 달랐다. 데이터센터 기준 슈팅 24개(유효 6개)를 기록했고, 후반에는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며 기회를 만들었다. 59분 피어링거의 헤더는 골문 위로 갔고, 82분 올리버 바티스타 마이어와 필리프의 연속 슈팅은 골라인 부근에서 막혔다. 같은 경기의 기대득점은 데이터센터 기준 1.96 대 2.47, 분데스리가 공식 집계 기준 2.64 대 2.44로 자료마다 다르다. 그래서 파더보른이 그 경기에서 기회의 질까지 앞섰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슈팅 수와 후반 장면을 보면 득점 기회가 없어서 진 경기는 아니었다.

4경기를 나눠 보면 파더보른의 공격은 상대가 앞서 나가 공을 오래 가질 때 오히려 기회를 만들었다(슈투트가르트전 후반). 반대로 파더보른이 공을 가지고 전진해야 할 때는 고전했다(프라이부르크전 전반, 도르트문트전). 득점한 2경기의 5골도 모두 전진 패스 중심의 공격에서 나오지 않았다. 코너킥 뒤 굴절 슈팅, 골킥에서 시작한 직접 공격 2회, 상대 공 상실 뒤 공격, 긴 스로인에서 나왔다. 슈팅 80개에 5골이라는 수치만 보면 결정력 문제로 읽힌다. 실제로 득점이 나온 경위는, 파더보른의 공격이 상대의 실수와 공중볼 상황에서 기회를 얻는 방식에 기대고 있음을 보여 준다.

2-4. 함부르크의 개막 3연패 12실점은 세 가지 다른 방식으로 나왔다

함부르크의 개막 3경기는 실점 장면이 경기마다 달랐다. 도르트문트 원정(0-2)에서는 16세였던 루이스 렘케와 마르탱 아들린, 파트손 다카가 분데스리가 첫 선발로 나섰다. 도르트문트는 경기 시작부터 20분까지 점유율과 경합 승률을 모두 70%로 가져갔다(엔데에르 NDR, 8월 30일). 함부르크는 공을 가진 상대를 제때 압박하지 못했다. 폴친 감독은 경기 뒤 전반에 준비한 내용을 실행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77분부터 상대가 10명이 됐지만 함부르크는 수적 우위를 득점으로 바꾸지 못했다.

마인츠전(0-5)에서는 여름 이적생 7명이 선발로 나섰다. 첫 실점은 니콜라이 렘베르크의 중원 패스 실수에서 시작됐다. 두 번째와 세 번째 실점은 같은 형태였다. 오른쪽에서 낮게 올라온 크로스를 반대편이나 중앙에서 뛰어든 선수가 근거리에서 마무리했다. 폴친 감독은 공을 가졌을 때와 수비할 때 모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라이프치히 원정(0-5)에서는 근육 문제로 빠진 세바스티안 보르나우 대신 샤피크 난자가 분데스리가 첫 선발로 나섰다. 골키퍼가 압박받는 난자에게 공을 내줬다가 빼앗겨 두 번째 실점을 했고, 72분에는 프리킥에서 상대 수비수 오르반을 아무도 막지 않았다. 후반 49분부터 68분까지는 함부르크도 여러 차례 슈팅 기회를 만들었지만 상대 골키퍼에게 네 번 막혔다.

3경기의 실점 경위를 합치면 함부르크의 약점은 세 가지로 정리된다. 상대 압박을 받을 때의 후방 빌드업, 측면 크로스에 반대편에서 뛰어드는 선수에 대한 대응, 세트피스 수비다. 이 가운데 무엇이 지금까지 남아 있는지가 오늘 경기의 핵심이다.

2-5. 3연승은 상대에게 공을 내준 경기에서 나왔다

쾰른전(2-1)에서 폴친 감독은 수비에 우선순위를 두고 팀 전체를 깊게 배치했다(엔데에르, 9월 19일). 전반 쾰른의 점유율은 여러 매체 집계로 70% 안팎이었다. 패스 시도는 데이터센터 기준 함부르크 267회, 쾰른 566회였다. 그래도 쾰른은 전반에 근거리 헤더를 포함해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었고, 다니엘 호이어 페르난데스의 선방이 실점을 막았다. 함부르크의 득점은 두 번의 전환에서 나왔다. 42분 다비드 묄러 볼페의 왼쪽 전진으로 얻은 코너킥을 니콜라스 카팔도가 헤더로 넣었고, 49분에는 하프타임에 들어온 유수프 포울센이 알베르트 그뢴베크의 왼쪽 패스를 마무리했다. 푸스발WM프로는 이 승리를 운이 따른 승리로 평가했다(10월 23일).

호펜하임 원정(3-2)에서도 함부르크의 점유율은 64분 시점에 30%를 조금 넘었다(티온라인, 10월 10일). 12분 선제골은 알베르 삼비 로콩가의 프리킥 뒤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을 포울센이 넣은 골이다. 41분 주장 렘베르크가 무릎 부상으로 나가자 미로 무하임이 들어왔다. 호펜하임은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의 자책골과 53분 중앙 연계 득점으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가 다시 바뀐 계기는 65분 베르나르두의 퇴장이었다. 함부르크는 76분 테렘 모피를 넣었다. 83분 무하임의 왼쪽 크로스를 모피가 헤더로 넣었고, 90+4분에는 코너킥을 상대가 걷어낸 공을 무하임이 약 20m 거리에서 바로 차 넣었다.

슈투트가르트전(1-0)은 같은 방식이 가장 극단적으로 나타난 경기다. 렘베르크와 삼비 로콩가가 빠지자 무하임이 왼쪽 윙백에서 중앙으로 옮겨 빌랄 나디르와 중원을 맡았다(저먼 풋볼 뉴스 Get German Football News, 10월 17일). 같은 기사에 따르면 슈투트가르트의 점유율은 약 66%, 슈팅 수는 24 대 14였다. 데니스 운다프의 슈팅이 골대를 맞았고, 59분 운다프의 발리 슈팅은 호이어 페르난데스가 막았다. 함부르크도 후반 포울센의 헤더가 골대를, 강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혔다. 결승골은 88분에 나왔다. 78분에 함께 들어온 그뢴베크와 자카리아 엘우아흐디가 결승골 장면에 관여했고, 엘우아흐디의 오른쪽 전진 뒤 무하임이 25m 거리에서 왼발로 득점했다. 해설가 레나 카셀은 「운이 따른 승리」였고 팀 전체의 경기력은 아직 완전히 설득력 있지 않다고 평가했다(타크24, 10월 19일).

3경기를 한 줄로 정리하면 이렇다. 함부르크는 상대에게 공을 내주고 깊은 위치에서 수비했으며, 세트피스와 측면 전환, 교체 선수, 후반 막판의 장거리 슈팅으로 이겼다. 이 방식이 운에만 기댄 것은 아니다. 분데스리가 공식 분석은 함부르크가 첫 3라운드보다 기회를 더 많이 만들고 상대에게 좋은 기회를 덜 내줬으며, 경기당 평균 2km 넘게 더 뛰었다고 적었다. 슈투트가르트전은 이번 시즌 첫 무실점 경기였다(bundesliga.com, 10월 23일). 폴친 감독은 그 경기 뒤 팀이 「함부르크가 자기 방식으로 분데스리가에서 버틸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줬다」고 말했다(같은 기사). 다만 3연승의 세 상대는 모두 공을 오래 가지고 공격을 주도한 팀이었다. 함부르크의 방식이 그렇지 않은 상대에게도 통하는지는 아직 경기로 확인되지 않았다.

2-6. 최근 10경기의 변화는 상대 수준과 대회가 바뀐 영향이 크다

데이터센터 집계로 파더보른의 최근 5경기 득실은 5-9이고, 그 이전 5경기는 7-3이다. 함부르크도 최근 5경기 6-13, 이전 5경기 9-6이다. 두 팀 모두 숫자는 나빠졌지만 이전 5경기에는 2부 리그·승강 플레이오프·하부 리그 팀과의 포칼(파더보른)과 지난 시즌 막판 경기·포칼(함부르크)이 들어 있다. 상대와 대회가 다른 두 묶음을 비교해 경기력이 떨어졌다고 읽어서는 안 된다. 의미 있는 변화는 이번 시즌 리그 안에서 찾아야 한다. 함부르크는 개막 3경기 0득점 12실점에서 최근 3경기 6득점 3실점으로 바뀌었다. 그 사이 경기 운영(깊은 수비), 중원 구성(무하임·나디르), 수비진 복귀(보르나우)가 달라졌다. 파더보른은 반대로 결과가 크게 변하지 않았다. 다만 공격진에서 티게스의 역할이 교체 요원에서 선발로 커졌다는 변화가 있다.

판단 — 파더보른 최근 경기력은 「결정력만 부족한 팀」이라는 평가보다 복잡하다. 득점은 상대 실수와 공중볼, 골킥에서 시작하는 직접 공격에서 나왔고, 실점은 후반에 몰렸다. 브레멘전처럼 앞선 뒤 자기 진영에서 오래 수비하면 긴 공과 페널티지역 안의 경합에서 실점했다. 오늘 정배다운 결과를 내려면 전반에 득점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후반에 실점이 몰리는 경향을 이번에는 끊어야 한다. 최근 경기에서 그 방법을 보여 준 적은 아직 없다.

판단 — 함부르크 최근 경기력은 공을 가진 상대를 깊은 위치에서 버티고 세트피스와 교체 선수로 마무리하는 방식으로 정리된다. 이 방식은 개막 3경기의 실점 원인 가운데 후방 빌드업 실수와 수비 전환의 혼란을 줄였다. 역배를 낼 수 있는 환경인지는 파더보른이 이 방식에 맞는 상대인지에 달려 있다. 파더보른은 공을 오래 가지는 팀이 아니어서, 함부르크는 3연승 때와 다른 경기를 해야 할 수 있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두 팀 모두 리그 잔류가 우선이고, 다음 주 포칼이 출전 시간 배분을 바꾼다

푸스발WM프로는 이 경기를 「무엇보다 잔류가 중요한 두 팀」의 대결로 소개했다(10월 23일). 두 팀이 대회 우선순위를 드러내는 기준은 선발 구성이다. 케테만 감독은 도르트문트전 0-3 패배 뒤 호펜하임전에서 같은 선발을 유지했다. 이 시즌 세 번째로 같은 선발을 내보낸 것이었고, 슈투트가르트전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브레멘전에서는 피어링거 대신 티게스를 넣는 한 자리만 바꿨다. 베트바시스의 필자도 이번 경기에서 큰 전술 실험은 없을 것으로 봤다(10월 23일). 폴친 감독은 복귀한 다카에 대해 「앞으로 3경기가 있고 그중에서 분명히 다시 역할을 하겠지만, 누가 어느 경기에 뛸지 정확히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타크24, 10월 21일). 파더보른은 같은 11명으로 리그를 치르는 쪽이고, 함부르크는 복귀 선수의 출전 시간을 리그와 포칼에 나눠 쓰는 쪽이다. 이 차이는 경기 후반 교체 선수의 수준 차이로 이어질 수 있다.

3-2. 파더보른의 홈 경기 운영은 점유율보다 직접 공격에 가깝다

파더보른의 홈 3경기 결과는 공을 얼마나 가졌는지와 관계가 적었다. 호펜하임전에서 파더보른은 점유율 34%로 공을 적게 가졌다. 그런데도 13분 마리노가 긴 공을 받아 수비수 2명과 경합한 뒤 17m 슈팅을 했고, 19분에는 마리노가 수비수 3명을 끌어낸 뒤 피어링거에게 연결했다. 공을 오래 가진 상대보다 더 직접적인 기회를 만든 경기였다. 반대로 프라이부르크전 전반에는 점유가 대부분 자기 진영에 머물렀고 전진 패스가 이어지지 않았다. 슈투트가르트전 후반에는 뒤진 상황에서 높은 위치에서 압박했고, 회네스 감독은 「파더보른의 롱볼을 막기 어려웠고, 그 롱볼로 파더보른이 앞쪽에 자리를 잡았다」고 말했다(슈투트가르터 차이퉁 Stuttgarter Zeitung, 10월 10일).

원정에서도 같은 성향이 보였다. 마인츠 원정은 수비 조직으로 버틴 0-0이었다. 도르트문트 원정에서는 경기 초반부터 전진하며 수비 위치를 올렸다가 5분 만에 수비 뒷공간을 내줬다. 스벤손의 공 탈취 뒤 기라시의 전진 패스 한 번에 실바가 수비 뒤로 들어갔고, 하프라인 부근에서 셸러가 공을 처리하지 못했다. 파더보른이 높은 위치에서 공격적으로 나설 때는 수비 뒷공간이 위험해지고, 물러설 때는 페널티지역 안 경합과 흘러나온 공이 위험해진다. 이 성향은 오늘 함부르크의 공격 방식과 직접 연결된다. 함부르크의 쾰른전 두 번째 골은 상대가 전진한 직후 왼쪽 전환에서 나왔고, 호펜하임전과 슈투트가르트전의 결승골은 세트피스를 걷어낸 공과 페널티지역 앞 공간에서 나왔다.

3-3. 함부르크의 원정 승리는 수적 우위가 있었던 경기에서만 나왔다

함부르크의 이번 시즌 원정 3경기는 도르트문트 0-2, 라이프치히 0-5, 호펜하임 3-2다. 두 패배는 모두 상위권 팀을 상대로 전반에 먼저 실점한 경기였다. 유일한 승리는 상대가 65분부터 10명이었던 경기다. 퇴장 직후 바로 기회가 쏟아진 것도 아니었다. 75분까지 함부르크의 유효슈팅은 선제골 1개뿐이었다(티온라인, 10월 10일). 함부르크가 연속해서 기회를 만든 시점은 76분 교체 이후였다. 최근 원정 10경기 기준 경기당 2.2실점과 80%의 2.5 오버 비율(푸스발WM프로, 10월 23일)은 이 팀의 원정 경기가 대체로 많은 득점으로 끝났음을 보여 준다. 다만 이 수치에는 지난 시즌 원정과 개막 초반의 붕괴가 함께 들어 있다. 깊은 수비로 바꾼 뒤의 원정 경기는 호펜하임전 1경기뿐이다.

3-4. 전반을 뒤진 채 마친 경기에서 두 팀 모두 승점을 얻지 못했다

데이터센터 기준 친선전을 제외한 최근 공식전 10경기에서 파더보른은 전반을 뒤진 3경기를 모두 졌고 득실은 0-6이다. 함부르크도 전반을 뒤진 3경기를 모두 졌고 득실은 0-12다. 이 기록은 전반 종료 스코어 기준이며 선제골 기준이 아니다. 함부르크의 3경기는 모두 개막 3연패 경기이므로, 지금의 수비 방식에서 뒤졌을 때 어떻게 대응하는지는 표본이 없다. 반대로 전반을 동점이나 리드로 마친 이번 시즌 리그 3경기에서 함부르크는 모두 이겼다. 파더보른은 전반을 리드한 리그 2경기에서 1승 1무를 기록했고, 리드를 지키지 못한 경기가 브레멘전이다.

두 팀의 득점 시간대는 다르다. 파더보른은 리그 5골 중 4골을 전반에 넣고 9실점 중 6골을 후반에 내줬다. 함부르크는 리그 6골 중 4골을 후반에 넣었고, 그중 3골이 83분 이후였다. 다만 함부르크의 막판 득점 2골은 무하임의 장거리 슈팅이고, 나머지 1골은 상대가 10명이었을 때 나왔다. 이 분포만으로 함부르크가 경기 막판에 늘 강하다고 볼 수는 없다. 오늘 주목할 차이는 함부르크가 모피·슈탕게·그뢴베크·엘우아흐디와 복귀한 다카·야타를 교체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반면, 파더보른은 후반에 공격 방식을 바꿀 선택지가 적다는 점이다.

3-5. 같은 두 팀을 상대한 기록이 두 팀의 차이를 보여 준다

상대파더보른함부르크
슈투트가르트홈 0-2 · 1.96/2.47홈 1-0 · 1.42/1.69
호펜하임홈 3-1 · 0.68/1.50원정 3-2 · 1.28/0.93

표의 숫자는 결과와 데이터센터 기준 기대득점·기대실점이다. 두 팀은 최근 3경기 가운데 2경기에서 같은 상대를 만났다.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파더보른은 슈팅 24개(유효 6개)를 기록하고도 졌고, 함부르크는 슈팅 14개(유효 3개)로 이겼다. 경기 내용과 결과가 반대로 나온 것이다. 호펜하임전은 조건이 달랐다. 파더보른은 11명 대 11명으로 상대보다 적은 기회에서 3골을 넣었고, 함부르크는 25분 넘게 수적 우위를 안고 3골을 넣었다. 2경기만 보면 함부르크는 기회를 주고받은 양에서 상대와 비슷했고, 파더보른은 상대에게 더 많은 기회를 내줬다. 다만 비교 대상이 2경기이고 장소와 수적 조건이 다르므로, 이것만으로 두 팀의 전력 차이를 정할 수는 없다. 이 비교에서 말할 수 있는 것은 파더보른이 같은 상대에게 더 많은 슈팅을 허용했다는 사실까지다.

3-6. 기대득점과 실제 득실의 차이는 골키퍼와 장거리 슈팅에서 나왔다

팀경기별 기대득점경기별 기대실점실제 득실 합계
파더보른0.68~1.961.50~2.795-5
함부르크1.28~1.450.93~1.696-3

최근 리그 3경기를 나눠 보면 함부르크의 경기별 기대득점은 1.28~1.45로 차이가 작았다. 기대실점은 2경기에서 1.4~1.7 수준이었다. 파더보른의 기대득점은 0.68~1.96으로 경기마다 차이가 컸고, 기대실점은 3경기 모두 1.5 이상이었다. 브레멘전 기대실점 2.79가 가장 높았다. 이 표본에서 파더보른은 득점 기회를 만드는 양이 경기마다 달랐고, 상대에게는 꾸준히 많은 기회를 허용했다.

실제 득실과의 차이도 원인이 다르다. 파더보른은 기대실점보다 1.76골 적게 실점했고, 그 차이는 놀의 선방에서 나왔다. 함부르크는 기대득점보다 1.85골 많이 넣었고, 그 차이의 대부분은 무하임의 장거리 슈팅 2골과 세트피스 상황의 득점에서 나왔다. 골키퍼 선방은 어느 정도 유지될 수 있지만 득점 확률 3%짜리 슈팅이 계속 들어가기는 어렵다. 반대로 파더보른의 기대실점이 계속 높다면, 놀이 같은 수준을 유지하지 못하는 경기에서는 실점이 늘어난다. 오늘 이 차이가 그대로 이어지려면 놀이 브레멘전 수준의 선방을 해야 하고, 함부르크는 세트피스와 페널티지역 앞에서 다시 슈팅 기회를 얻어야 한다. 집계 기간이 3경기뿐이고 두 팀의 상대도 다르다. 기대득점과 실제 득점의 차이를 결정력이나 운의 고정된 수준으로 해석하지 않는다.

3-7. 점수 차와 총득점 분포는 시기가 다른 경기를 함께 담고 있다

구분파더보른함부르크
무승부20
1골 차1(패 1)3(승 3)
2골 차2(승 1·패 1)1(패 1)
3골 차 이상1(패 1)2(패 2)
총득점 0~1골21
총득점 2~3골22
총득점 4골 이상23

이번 시즌 리그 6경기 기준이다. 포칼과 친선전은 제외했다. 함부르크의 분포는 두 시기가 섞여 있다. 3골 차 이상 패배 2경기(0-5 두 번)와 총득점 5골 경기 2경기는 개막 초반의 붕괴에서 나왔다. 1골 차 승리 3경기는 수비 방식을 바꾼 뒤에 나왔다. 두 시기를 합친 숫자로 이 팀의 성향을 말하면 지금의 함부르크와 맞지 않는다. 최근 3경기의 총득점은 3골, 5골, 1골로 일정하지 않다. 5골 경기도 수적 우위와 세트피스·자책골이 함께 만든 경기였다.

파더보른의 분포는 극단적인 결과가 적다. 4골을 넘는 경기가 없고 무승부가 2번이다. 그러나 이 분포는 놀의 선방이 만든 부분이 크다. 기대실점 2.79를 기록한 브레멘전이 2실점으로 끝났고, 슈팅 21개를 허용한 마인츠전이 무실점으로 끝났다. 분포가 좁다는 사실만으로 파더보른 경기가 적은 득점으로 끝나는 팀이라고 볼 수는 없다. 이 숫자가 말하지 못하는 것은 상대가 오늘의 함부르크처럼 공을 내주고 수비하는 팀일 때의 경기다. 파더보른의 6경기 가운데 상대보다 공을 더 오래 가지고 경기를 주도해야 했던 경기는 사실상 없었고, 함부르크의 최근 3경기도 마찬가지다. 두 분포 모두 오늘과 같은 조건의 경기를 거의 담고 있지 않다.

3-8. 공을 누가 가질지는 두 팀 모두 아직 경기로 보여 준 적이 없는 조건이다

여러 기록과 경기 장면을 함께 보면 두 팀은 비슷한 성격을 가졌다. 파더보른은 공을 적게 가지고 긴 배급과 공중볼, 상대 실수에서 득점했다. 함부르크는 최근 3경기에서 공을 내주고 깊게 수비하다 세트피스와 측면 전환으로 득점했다. 그런데 오늘은 한쪽이 공을 가지고 경기를 만들어야 한다. 시장이 홈팀을 근소한 우세로 보는 상황에서, 홈 관중 앞의 파더보른이 먼저 전진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되면 파더보른은 프라이부르크전 전반처럼 자기 진영에서 공을 돌리거나, 도르트문트전처럼 수비 위치를 올렸다가 뒷공간을 내줄 수 있다. 반대로 함부르크가 공을 가지게 되면 개막 3경기에서 드러난 후방 빌드업 실수가 다시 시험받는다. 라이프치히전 두 번째 실점이 그런 장면이었다.

이 판단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 두 팀의 점유율과 압박 강도를 경기마다 같은 기준으로 비교할 수 있는 수치가 없다. 함부르크의 점유율도 쾰른전 하나에서 매체마다 45%와 36%로 달랐다. 그래서 이 부분은 경기 장면과 감독 발언으로만 판단한다. 공을 가진 쪽이 불리해질 수 있다는 해석은 두 팀의 최근 경기 방식에서 나온 가능한 설명이다. 오늘 실제로 그렇게 될지는 선제골 시점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판단 — 파더보른 파더보른의 팀 성향은 홈팀 우세라는 평가와 잘 맞지 않는다. 이 팀은 공을 가지고 경기를 만들 때보다 상대가 공을 가질 때 기회를 얻었다. 그런데 오늘은 경기를 주도해야 하는 쪽으로 평가받는다. 정배다운 결과를 내려면 3경기 연속으로 상대보다 적은 기회를 만든 흐름이 바뀌어야 한다. 상대가 깊게 내려선 경기에서 기회를 만든 표본이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불확실성이다.

판단 — 함부르크 함부르크는 3연승 때와 다른 조건을 만날 수 있다. 파더보른은 쾰른·호펜하임·슈투트가르트처럼 공을 오래 가지는 상대가 아니다. 긴 공과 경합으로 공격하는 상대를 맞아 깊은 수비가 같은 효과를 낼지는 아직 표본이 없다. 그래도 이 경기는 함부르크가 역배를 낼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파더보른의 기대실점이 꾸준히 높고, 후반에 실점이 몰리며, 경기 막판 교체 자원은 함부르크 쪽이 두텁다.

4. 감독 및 전술

4-1. 케테만은 선발을 거의 바꾸지 않고, 바꿀 때는 공격수 한 자리를 바꾼다

랄프 케테만 감독의 이번 시즌 선택은 일관되다. 기본 대형은 놀이 골문을 지키고 야노 테어 호르스트, 티야르크 셸러, 마테스 한센이 스리백을 맞는 3-5-2다. 라우린 쿠르다와 라파엘 오버마이어가 양쪽 측면을 맡고, 산티아고 카스타녜다, 라우린 울리히, 가브리엘 비도비치가 중원에 선다. 3연속으로 같은 선발을 썼고, 득점 없이 진 경기 뒤에도 앞선 리그 3경기에서 무득점이던 피어링거와 마리노에게 다시 기회를 줬다. 오늘 예상 선발도 같은 틀이다. 푸스발나치오날만샤프트넷(fussballnationalmannschaft.net)은 피어링거 자리에 티게스가 들어가는 3-3-2-2를 예상했다(10월 23일). 3-5-2와 3-3-2-2는 같은 11명의 배치를 다르게 적은 것이다.

케테만이 바꾼 것은 공격수 한 자리였다. 그는 브레멘전에서 피어링거를 빼고 티게스를 선발로 넣었다. 그 이유를 「피어링거는 괜찮은 경기를 했고, 공격수를 득점만으로 평가하지 않는다. 공격진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티게스에 대해서는 「몇 달 동안 교체 출전과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자신감이 더 커졌다. 그것을 보상할 때였다」고 말했다. 함부르크전에는 「티게스가 괜찮다고 하고 의욕이 있으면 선발로 나선다」고 예고했다(리가인사이더 LigaInsider, 10월 22일). 티게스는 최근 3경기에서 3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푸스발나치오날만샤프트넷, 10월 23일). 프라이부르크전 후반과 호펜하임전 하프타임 교체, 슈투트가르트전 70분 교체로 경기 흐름을 바꾸던 선수가 이제 선발이 된 것이다.

티게스의 선발 기용으로 경기 중 공격을 바꾸던 선택지 하나가 줄었다. 벤치에는 이번 시즌 391분 동안 득점이 없는 피어링거, 브레멘전 막판 골대를 맞힌 필리프, 호펜하임전에서 왼쪽 크로스로 티게스의 골을 도운 스티커가 남는다. 슈투트가르트전 막판 연속 기회에 관여한 바티스타 마이어는 부상으로 결장하고, 세바스티안 클라스도 팀 훈련에는 복귀했지만 이번 경기에는 나설 수 없다(리가인사이더, 10월 22일). 주장 펠릭스 괴체는 무릎 문제로 브레멘전에 빠졌다가 전체 훈련에 복귀해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압솔루트 푸스발, 10월 21일). 괴체는 이번 시즌 호펜하임전 75분과 슈투트가르트전 85분에 교체로 들어왔으므로 공격보다는 스리백의 교체 자원에 가깝다.

4-2. 파더보른의 공격은 긴 배급, 투톱의 경합, 측면의 낮은 크로스와 스로인으로 이어진다

파더보른의 득점 경로는 이번 시즌 장면으로 분명하게 확인된다. 호펜하임전 42분에는 놀의 골킥을 피어링거가 오른쪽 터치라인 부근에서 지켜 쿠르다에게 연결했다. 쿠르다가 낮게 중앙으로 보낸 공을 마리노가 약 5m 거리에서 넣었다. 69분에는 다시 놀의 골킥에서 공격이 시작됐다. 교체로 들어온 조나 스티커의 왼쪽 크로스를 티게스가 상대 수비수와의 헤더 경합에서 이겨 득점했다. 서로 다른 공격수와 측면 선수가 같은 경로를 두 번 완성했다. 브레멘전 두 번째 골은 테어 호르스트의 긴 스로인에서 나왔다(bundesliga.com, 10월 17일). 파더보른의 공격은 놀의 긴 배급, 투톱 가운데 1명이 공을 지키는 동작, 측면 선수의 빠른 낮은 크로스, 세트피스와 스로인 뒤 문전 경합으로 이어진다. 투톱의 역할도 나뉜다. 티게스는 경합과 헤더를, 마리노는 뒷공간 침투와 근거리 마무리를 맡는다. 마리노는 포칼을 포함해 3골을 넣었다.

이 경로가 통하지 않을 때 파더보른은 대안이 적었다. 프라이부르크전 전반처럼 짧은 패스로 전진해야 할 때 중원에서 전방으로 가는 연결이 이어지지 않았다. 도르트문트 원정에서도 박스 안 슈팅 5개 가운데 골문으로 간 슈팅이 없었다. 압박 강도와 점유율은 경기마다 같은 기준의 수치가 없어 장면으로만 판단할 수 있다. 장면 기록으로 보면 케테만은 뒤지고 있을 때 압박 위치를 올리고 긴 패스를 늘리는 방식으로 대응했다(슈투트가르트전 후반). 앞서고 있을 때 경기를 관리한 장면은 브레멘전 후반이 유일하며, 그 경기에서는 2골을 내줬다.

4-3. 폴친은 대형보다 선수를 바꿨고, 교체 선수로 경기를 결정했다

폴친 감독은 3연패 기간에도 3-4-2-1 대형을 유지했다. 바꾼 것은 선수와 수비 위치였다. 0-5 패배가 두 번 이어진 뒤 쾰른전에서는 팀 전체를 깊게 배치했다. 2-0으로 앞선 뒤에는 압박을 시작하는 위치를 앞당기고 전환 공격을 늘렸다(티온라인, 9월 19일). 렘베르크가 다친 뒤에는 무하임을 왼쪽 윙백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옮기고 22세 나디르를 선발로 기용했다. 타크24는 나디르가 그 기회를 살렸다고 평가했다(10월 19일). 폴친은 상대의 접근 방식에 따라 경기 구상을 정한다는 취지로 말했다(리피셰 란데스차이퉁, 10월 22일).

폴친의 교체가 득점으로 이어진 경기도 3연승 기간에 이어졌다. 쾰른전에서는 하프타임에 넣은 포울센이 4분 만에 득점했다. 호펜하임전에서는 59분 슈탕게가 왼쪽에서 기회를 만들었고, 76분에 들어간 모피가 동점골을 넣었다. 슈투트가르트전에서는 78분에 함께 들어간 그뢴베크와 엘우아흐디가 결승골 장면에 관여했다. 폴친은 그 경기 뒤 「벤치에서 다시 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저먼 풋볼 뉴스, 10월 17일). 다만 무하임의 투입은 렘베르크의 부상 때문이었으므로, 무하임의 활약을 미리 계획한 교체의 성과로 볼 수는 없다. 반대로 도르트문트 원정에서는 67분 다카와 아들린 대신 모피와 슈탕게를 넣고도 효과를 보지 못했다. 교체가 언제나 통한 것은 아니다.

오늘 폴친의 선택지는 넓어졌다. 다카, 삼비 로콩가, 야타가 훈련에 복귀해 주말 경기에 나설 수 있다(압솔루트 푸스발, 10월 22일). 같은 기사는 출전 가능한 시간이 선수마다 다르다고 전했다. 삼비 로콩가는 출전 가능성이 높지만 선발 여부가 정해지지 않았고, 야타는 교체 역할이 유력하다고 봤다. 경련으로 교체됐던 파비우 비에이라는 21일 훈련을 거의 다 소화했다(타크24, 10월 21일). 예상 선발은 호이어 페르난데스가 골문을 지키고 카팔도, 보르나우, 와르메드 오마리가 스리백, 엘우아흐디, 나디르, 무하임, 묄러 볼페가 그 앞에 서며, 비에이라와 그뢴베크가 포울센을 지원하는 3-4-2-1이다(푸스발나치오날만샤프트넷, 10월 23일). 슈투트가르트전에서 교체로 들어와 결승골에 관여한 두 선수가 선발로 올라오고, 벤치에는 모피, 슈탕게, 다카, 야타, 삼비 로콩가가 남는다. 경기 후반에 넣을 수 있는 공격 자원의 수와 이번 시즌 교체 득점 기록에서 함부르크가 파더보른보다 앞선다.

4-4. 함부르크의 오른쪽 수비 배치가 마지막 변수다

함부르크 수비진에는 결원과 출전 의문이 함께 있다. 주장 렘베르크는 호펜하임전에서 십자인대가 파열돼 몇 달 동안 뛰지 못한다(bundesliga.com, 10월 23일). 수비수 마리오 부슈코비치는 징계가 끝나지 않아 11월 중순에야 공식전에 나설 수 있다(타크24, 10월 14일). 더 직접적인 변수는 카팔도다. 카팔도는 이번 시즌 모든 경기에서 90분을 뛴 선수인데, 수요일 훈련 중 불편함을 느껴 목요일 훈련에 빠졌다(압솔루트 푸스발, 10월 22일). 누어 디 라우테(Nur die Raute)는 함부르거 아벤트블라트와 빌트가 카팔도의 출전 가능성을 낮게 봤다고 전했다(10월 23일). 카팔도가 빠지면 조르단 토루나리가가 왼쪽 수비를 맡고 오마리가 오른쪽으로 옮기는 안이 가장 유력하며, 유망주 난자도 후보로 거론됐다. 그런데 토루나리가도 목요일 훈련 초반에 가벼운 불편함을 느껴 훈련을 중단했다. 두 선수의 출전 여부는 금요일 비공개 훈련에서 정해진다.

이 변수가 중요한 이유는 파더보른의 공격 경로 때문이다. 카팔도는 쾰른전에서 코너킥 헤더로 득점했고, 같은 경기에서 상대의 페널티지역 진입을 태클로 막았다. 세트피스의 공격과 수비 양쪽에서 역할이 있는 선수다. 그가 빠지고 난자가 들어오면, 라이프치히 원정에서 압박을 받다 공을 빼앗긴 장면과 프리킥에서 상대 수비수를 놓친 장면이 다시 문제가 될 수 있다. 티게스의 경합과 테어 호르스트의 긴 스로인이 겨냥하는 곳도 바로 함부르크 스리백의 공중볼 대응이다.

4-5. 두 팀이 맞붙는 지점은 공중볼과 흘러나온 공, 그리고 후반 교체 자원이다

두 팀의 방식은 공중볼에서 직접 부딪힌다. 파더보른의 5골 가운데 2골은 골킥에서 시작한 직접 공격, 2골은 코너킥과 스로인 뒤 상황에서 나왔다. 함부르크는 세트피스 수비에서 실점한 이력이 있다. 라이프치히전 프리킥, 호펜하임전 코너킥 뒤 자책골, 쾰른전 90분 크로스 헤더가 그런 장면이다. 반대로 함부르크의 6골 가운데 3골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나왔다. 파더보른도 브레멘전에서 긴 공을 머리로 떨어뜨린 장면에서 실점했다. 두 팀 모두 세트피스와 긴 공에서 득점하고, 같은 경로로 실점한다.

흘러나온 공을 누가 처리하느냐도 중요하다. 프라이부르크전 결승골은 파더보른이 첫 슈팅들을 막고도 공을 페널티지역 밖으로 걷어 내지 못해 나왔다. 함부르크의 결승골 두 개는 모두 페널티지역 앞으로 흘러나온 공이나 그 앞 공간에서 무하임이 바로 찬 슈팅이었다. 파더보른 중원이 흘러나온 공을 얼마나 빨리 처리하는지가 무하임의 슈팅 기회를 정한다.

후반 교체 자원에서는 두 팀의 차이가 드러난다. 파더보른은 9실점 가운데 6골을 후반에 내줬고, 브레멘전에서는 2골 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함부르크는 최근 3경기에서 교체 선수가 매번 득점 장면에 관여했고, 오늘은 복귀 선수까지 더해져 벤치가 더 두텁다. 케테만의 벤치에서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공격 카드는 티게스가 선발로 올라가면서 줄었다. 다만 이 비교가 함부르크의 우위를 확정하지는 않는다. 함부르크가 3연승 때처럼 깊게 수비하다 막판에 결정하려면, 상대가 공을 오래 가지고 전진해야 한다. 파더보른이 오늘도 긴 공 위주로 공격하면 함부르크 수비는 공을 오래 지키는 상대가 아니라 공중볼 경합이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런 경기는 3연승 기간에 함부르크가 치르지 않은 형태다.

판단 — 파더보른 케테만의 강점은 일관성이다. 같은 선수들이 같은 경로로 공격하고, 티게스의 선발 기용은 이미 효과를 낸 변화다. 그러나 경기 중 공격 방식을 바꿀 선택지는 많지 않다. 앞선 뒤 리드를 지키는 운영은 브레멘전에서 실패했고, 티게스가 선발로 올라가면서 후반 공격 교체 자원도 줄었다. 오늘 파더보른이 홈팀 우세라는 평가에 걸맞은 결과를 내려면 전반 공중볼과 세트피스 득점뿐 아니라 후반 실점에 대한 대응도 필요하다. 선제 득점 경로에는 근거가 있지만, 수비 조직으로 리드를 지킬 수 있는지는 브레멘전에서 보여 주지 못했다.

판단 — 함부르크 폴친의 능력은 대형을 지키면서 선수와 수비 위치를 바꿔 결과를 낸 데서 확인된다. 계약 연장 뒤 3연승을 거두는 동안 교체 선수가 매번 득점 장면에 관여했다. 오늘은 복귀 선수가 늘어 그 강점이 더 커질 수 있다. 역배를 낼 수 있는 환경은 충분히 갖춰져 있다. 남은 변수는 카팔도의 출전 여부에 따른 오른쪽 수비 배치와, 긴 공을 주로 쓰는 상대에게 깊은 수비가 같은 효과를 내느냐다.

5. 상대전적

5-1. 최근 2차례 맞대결은 함부르크가 공을 가진 경기였고, 파더보른은 상대의 실수와 측면 돌파로 득점했다

데이터센터가 보유한 두 팀의 맞대결은 2022년 4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치른 7경기다. 7경기 모두 2부 리그 경기이고 파더보른이 4승 2무 1패로 앞선다. 함부르크는 최근 5차례 맞대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이 숫자만으로는 오늘 경기의 방향을 판단할 수 없다. 오늘과 견줄 가치가 있는 것은 가장 최근 2경기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됐는지다. 2경기 모두 함부르크가 공을 오래 가지고 경기를 주도했고, 파더보른은 상대 후방의 실수와 빠른 측면 공격에서 골을 얻었다.

2024년 9월 28일 함부르크 홈경기는 2-2로 끝났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bundesliga.com)의 경기 보고에 따르면 전반에는 함부르크가 코너킥을 여러 차례 얻으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분명한 기회는 적었다(2024년 9월 28일). 4골은 모두 후반 시작 뒤 약 20분 사이에 나왔다. 46분 필리프 빌비야(Filip Bilbija)가 여러 선수를 거친 공격 끝에 몸을 돌려 선제골을 넣었다. 60분에는 함부르크 골키퍼 마테오 라브가 페널티지역 밖까지 나와 걷어 낸 공이 빌비야에게 갔고, 빌비야는 29m 거리에서 빈 골문으로 공을 띄워 넣었다. 함부르크는 54분 로베르트 글라첼의 슈팅과 67분 다비 젤케의 다이빙 헤더로 2번 따라붙었다. 추가시간에 나온 글라첼의 득점은 공이 팔에 맞은 것으로 판정돼 취소됐다. 같은 보고에 실린 기대득점은 함부르크 1.80, 파더보른 1.27이다.

마지막 맞대결은 2025년 3월 2일 파더보른 홈경기다. 파더보른은 루카스 크바스니오크(Lukas Kwasniok) 감독이, 함부르크는 오늘과 같은 메를린 폴친 감독이 이끌었고, 파더보른이 2-0으로 이겼다. 15분 일리아스 안사의 크로스를 카스페르 테르호가 옆으로 내주자 빌비야가 가까운 거리에서 헤더로 넣었다. 그 뒤로는 함부르크가 점유율 약 60%로 공을 가졌지만, 간격을 좁혀 수비한 파더보른 선수들 사이로 들어갈 길을 거의 찾지 못했다. 파더보른은 역습을 노렸고, 84분 교체로 들어온 아드리아노 그리말디가 오른쪽을 돌파한 안사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넣었다. 69분에는 파더보른이 얻은 페널티킥이 비디오 판독 끝에 그 전 장면의 오프사이드로 취소되기도 했다. 기대득점은 파더보른 2.76, 함부르크 1.59였다(bundesliga.com, 2025년 3월 2일). 공을 오래 가진 함부르크보다 공을 내준 파더보른이 더 좋은 기회를 많이 만든 경기였다.

5-2. 그때와 같은 조건은 폴친 감독뿐이고, 같은 감독 아래에서 함부르크의 경기 방식은 반대로 바뀌었다

2경기를 오늘의 근거로 쓰려면 먼저 조건을 대조해야 한다. 파더보른은 감독이 크바스니오크에서 랄프 케테만으로 바뀌었다. 2경기에서 득점하거나 결정적 패스를 한 빌비야, 그리말디, 안사, 테르호는 오늘 예상 선발 명단에 없다(푸스발나치오날만샤프트넷, 10월 23일). 2024년 9월 경기 기록에 이름이 있는 라우린 쿠르다는 오늘도 예상 선발에 들어 있다. 함부르크 쪽에서도 2024년 9월 경기의 골키퍼 라브와 2경기에서 득점하거나 기회를 만든 글라첼, 젤케가 오늘 예상 선발에 없다.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은 함부르크의 경기 방식이다. 2025년 3월의 함부르크는 공을 가지고 상대를 몰아붙이는 팀이었다. 지금의 함부르크는 같은 감독 아래에서 공을 상대에게 내주고 깊게 수비한다. 쾰른전 패스 시도는 데이터센터 기준 267회 대 566회였다. 호펜하임 원정에서는 64분까지 점유율이 30%를 조금 넘었고(티온라인 t-online, 10월 10일), 슈투트가르트전에서도 상대가 공을 약 66% 가졌다(저먼 풋볼 뉴스, 10월 17일). 2025년 3월의 패배는 폴친의 함부르크가 공을 가지고 밀집 수비를 상대할 때 겪은 어려움을 보여 준다. 그런데 폴친이 지금 쓰는 방식은 바로 그 어려움을 피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맞대결 결과를 근거로 파더보른의 우세를 말할 수는 없다.

맞대결에서 오늘까지 이어지는 것은 결과가 아니라 파더보른이 득점한 유형이다. 파더보른은 2경기에서 함부르크 골키퍼가 걷어 낸 공과 공을 가진 함부르크의 뒷공간을 노렸다. 케테만의 파더보른도 이번 시즌 상대가 공을 잃은 장면과 수비 실수에서 골을 얻었다. 브레멘전 18분 선제골은 공을 빼앗은 뒤의 공격에서, 호펜하임전 29분 선제골은 상대가 코너킥을 쉽게 내주고 그 공을 완전히 걷어 내지 못한 장면에서 나왔다. 함부르크에도 압박을 받는 후방 빌드업이라는 약점이 남아 있다. 라이프치히 원정에서는 골키퍼가 압박받는 수비수에게 공을 내줬다가 빼앗겨 실점했다. 오늘 함부르크가 공을 가져야 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이 유형의 장면이 다시 나올 수 있다. 반대로 함부르크가 3연승 때처럼 공을 내주면, 이번에는 파더보른이 공을 가진 쪽의 어려움을 겪는다. 맞대결이 오늘 경기에 주는 의미는 승부의 방향이 아니다. 누가 공을 가져야 하는가가 오늘의 핵심이라는 점이다.

6. 매치업 분석

6-1. 공을 원하지 않는 두 팀이 만나므로 승부는 공중볼 경합과 그 뒤의 세컨드볼에서 갈린다

이 경기는 두 팀 모두 리그 잔류를 우선하는 상황에서 치르는 하위권 팀과 중위권 팀의 대결이다. 파더보른은 16위로 승강 플레이오프 순위에 있고, 이기면 함부르크와의 승점 차를 1점으로 줄인다. 함부르크는 이기면 승점 12가 되어 하위권과의 차이를 벌리고, 리피셰 란데스차이퉁이 16년 만이라고 전한 분데스리가 3연승(10월 22일)을 4연승으로 늘린다. 두 팀 모두 사흘이나 나흘 뒤 1부 팀과 포칼 2라운드 홈경기를 치르지만, 리그 경기에서 선발을 아끼겠다는 신호는 어느 감독에게서도 나오지 않았다. 폴친은 오히려 모든 선수의 의욕이 커서 선발을 정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말했다(리피셰 란데스차이퉁, 10월 22일). 동기의 차이는 홈에서 승점이 급한 파더보른과 상승세를 이어 가려는 함부르크의 차이다. 이 차이가 경기 시작부터 두 팀의 운영 방식을 바꿀 근거는 보이지 않는다.

이 경기만의 핵심은 두 팀이 성공한 방식이 같다는 데 있다. 파더보른이 이번 시즌 득점한 장면은 호펜하임전처럼 상대가 공을 오래 가질 때, 또는 브레멘전처럼 상대가 공을 잃을 때 나왔다. 함부르크의 3연승도 모두 상대에게 공을 내준 경기에서 나왔다. 오늘은 한쪽이 공을 가져야 한다. 홈에서 승점이 필요한 파더보른이 먼저 전진할 가능성이 크지만, 파더보른은 공을 가져도 중원에서 오래 돌리지 않는다. 놀의 긴 골킥과 테어 호르스트의 긴 스로인으로 공을 함부르크 진영에 바로 보낸다. 그러면 경기는 점유율 다툼이 아니게 된다. 함부르크 페널티지역 앞의 공중볼 경합, 그 공이 떨어진 뒤의 세컨드볼, 양쪽 골문 앞의 세트피스가 경기의 중심이 된다. 마지막 30분에는 두 팀 교체 자원의 차이가 이 다툼의 조건을 바꾼다. 아래에서는 이 세 지점을 따라 매치업을 정리한다.

6-2. 함부르크는 카팔도의 공중볼 능력을, 파더보른은 후반에 경기를 바꾸던 교체 카드를 잃는다

함부르크의 결원은 선발 명단에 영향을 준다. 주장 렘베르크는 호펜하임전에서 십자인대가 파열돼 몇 달 동안 뛰지 못한다(bundesliga.com, 10월 23일). 렘베르크는 이번 시즌 6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선 중앙 미드필더였다. 그가 빠진 뒤 폴친은 무하임을 왼쪽 윙백에서 중앙으로 옮겨 나디르와 짝을 이루게 했다(저먼 풋볼 뉴스, 10월 17일). 이 변화로 중앙 미드필더의 역할은 공을 빼앗는 일보다 페널티지역 앞으로 흘러나온 공을 바로 차는 일에 가까워졌다. 무하임이 넣은 2경기 연속 결승골이 그 결과다. 다만 호펜하임전에서 렘베르크가 나간 뒤 상대의 중앙 전진이 늘었다는 매체 평가도 있다. 오늘 이 차이는 긴 공 뒤의 세컨드볼에서 드러난다. 티게스가 떨어뜨린 공을 나디르와 무하임이 먼저 잡으면 함부르크는 역습으로 나갈 수 있다. 반대로 파더보른의 울리히와 비도비치가 먼저 잡으면 파더보른은 함부르크 페널티지역 앞에서 공격을 이어 갈 수 있다. 삼비 로콩가가 돌아오면 이 자리에 프리킥을 찰 수 있는 선택지가 하나 더 생긴다. 폴친은 로콩가의 파더보른전 출전이 분명한 목표라고 말했고(타크24 TAG24, 10월 21일), 압솔루트 푸스발은 그의 출전 가능성을 높게 보면서도 선발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봤다(10월 22일). 호펜하임전 선제골은 로콩가의 프리킥에서 시작됐다.

더 직접적인 변수는 니콜라스 카팔도다. 카팔도는 이번 시즌 모든 경기를 90분씩 뛰었지만, 21일 불편함을 느낀 뒤 22일 훈련에 빠졌다(압솔루트 푸스발, 10월 22일). 누어 디 라우테는 함부르거 아벤트블라트와 빌트가 그의 출전 가능성을 낮게 봤다고 전했다(10월 23일). 최근 2경기의 선발 스리백은 카팔도, 보르나우, 오마리였다. 카팔도가 빠지면 오마리가 오른쪽으로 옮기고 토루나리가가 왼쪽에 들어가는 안이 가장 유력하다. 이렇게 되면 스리백 세 자리 가운데 두 자리가 바뀐다. 그런데 토루나리가도 목요일 훈련 초반에 가벼운 불편함을 느꼈고, 그가 뛰지 못하면 유망주 난자가 후보다. 토루나리가와 난자는 라이프치히 원정 0-5 경기에 선발로 나섰지만, 최근 2경기 선발 스리백에는 들지 않았다.

카팔도가 뛸 때와 뛰지 않을 때의 차이는 공격과 수비 양쪽에서 나타난다. 카팔도는 쾰른전에서 상대의 페널티지역 진입을 태클로 막았고, 같은 경기에서 코너킥을 헤더로 넣었다. 카팔도가 뛰면 함부르크는 3연승 기간의 스리백을 그대로 쓴다. 이 경우 파더보른의 긴 공은 3경기 동안 함께 수비해 온 조합을 상대해야 한다. 카팔도가 빠지면 함부르크 스리백의 양쪽 수비수가 모두 바뀐다. 파더보른의 오른쪽 쿠르다와 왼쪽 오버마이어, 그리고 측면으로 움직이는 투톱이 자리를 옮긴 오마리와 새로 들어온 수비수를 상대하게 된다. 함부르크는 세트피스에서 공중볼을 노릴 타깃도 1명 잃는다.

다카와 야타의 복귀는 함부르크의 교체 자원을 늘린다. 다카는 도르트문트 원정과 라이프치히 원정에 최전방 선발로 나섰던 공격수다. 폴친은 다카의 훈련 부하를 천천히 늘리고 있으며 앞으로 3경기 가운데 어느 경기에 쓸지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타크24, 10월 21일). 압솔루트 푸스발은 야타를 교체 자원으로 봤다(10월 22일). 호펜하임 원정 때 함부르크는 그뢴베크, 다카, 야타, 나디르가 부상으로, 엘우아흐디가 질병으로 빠져 교체 선택지가 적었다. 오늘은 모피와 슈탕게에 다카와 야타까지 벤치에 앉을 수 있다. 함부르크의 결원은 선발 수비진에 생겼지만, 후반에 쓸 수 있는 공격 자원은 오히려 늘었다.

파더보른은 반대다. 파더보른에는 새로 보고된 결장자가 없고, 선발 11명은 브레멘전과 같은 구성이 예상된다. 무릎 문제로 브레멘전에 빠졌던 주장 괴체도 전체 훈련에 복귀해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압솔루트 푸스발, 10월 21일). 괴체는 호펜하임전 75분 경련으로 나간 한센 대신 들어갔고, 슈투트가르트전에도 85분에 교체로 나섰다. 스리백의 교체 자원은 돌아왔다. 그러나 공격 교체 자원은 줄었다. 바티스타 마이어는 부상으로 결장하고, 클라스는 팀 훈련에 돌아왔지만 이번 경기에는 나설 수 없다(리가인사이더 LigaInsider, 10월 22일). 바티스타 마이어는 슈투트가르트전 80분에 들어가 82분 연속 슈팅 장면에 관여한 선수다. 티게스가 선발로 올라가면서 벤치에서 경기를 바꿀 공격 카드는 피어링거, 필리프, 스티커로 좁혀졌다. 스티커는 호펜하임전 63분에 들어가 6분 만에 왼쪽 크로스로 티게스의 헤더 골을 도왔다. 피어링거는 이번 시즌 391분 동안 득점하지 못했다. 파더보른은 선발 명단이 온전한 대신 후반에 투입할 공격 자원이 적고, 함부르크는 선발 수비진이 바뀌는 대신 후반 자원이 두텁다. 이 차이는 경기 시간대에 따라 두 팀의 조건을 다르게 만든다.

6-3. 킥오프 시각의 강한 바람은 두 팀이 모두 쓰는 긴 공과 세트피스의 정확도를 떨어뜨린다

오픈메테오(Open-Meteo)의 시간별 예보(10월 24일 조회)에 따르면 현지 15시 파더보른의 기온은 10.8℃이고 강수 확률은 0%다. 비는 오지 않지만 바람이 강하다. 15시 평균 풍속은 29km/h, 순간 최대 풍속은 50km/h 안팎이고 풍향은 서남서다. 평균 풍속은 16시에 25km/h, 17시에 20km/h로 약해진다. 경기 시간으로 옮기면 전반의 바람이 후반보다 강하다.

이 조건은 두 팀의 주된 득점 경로에 모두 영향을 준다. 놀은 골킥을 길게 차고, 테어 호르스트는 긴 스로인을 던진다. 바람을 안고 찬 골킥은 짧아져 함부르크 중원에 떨어지고, 바람을 등지고 찬 골킥은 수비 뒤로 길게 넘어간다. 어느 쪽이든 티게스가 공을 받아 지키기는 더 어려워진다. 비에이라와 그뢴베크가 차는 함부르크의 코너킥, 무하임이 페널티지역 밖에서 바로 차는 슈팅도 바람의 영향을 받는다. 수비하는 선수 역시 바람에 흔들리는 공중볼의 낙하 지점을 정확히 읽기 어렵다. 그래서 강풍이 어느 한 팀에 유리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강풍은 페널티지역 안에서 공이 예상하지 못한 곳에 떨어지는 장면을 늘린다. 파더보른과 함부르크는 모두 그런 세컨드볼에서 득점했고, 그런 공을 처리하지 못해 실점한 팀이다. 어느 팀이 전반에 바람을 등지는지는 진영 선택에 달려 있어 경기 전에는 알 수 없다. 다만 바람이 후반에 약해진다는 예보는 의미가 있다. 파더보른의 긴 공 경로가 바람의 방해를 가장 크게 받는 시간이 이번 시즌 파더보른의 득점이 몰린 전반이기 때문이다.

두 팀은 모두 10월 17일 경기를 치르고 이번 경기까지 7일을 쉬었다. 다음 DFB 포칼 2라운드 홈경기는 함부르크가 현지 10월 27일 프랑크푸르트전, 파더보른이 28일 슈투트가르트전이다(독일축구협회). 따라서 이번 경기 전 휴식 기간은 같지만 다음 경기까지는 함부르크가 3일, 파더보른이 4일이다. 케테만은 최근 선발을 거의 유지했고, 베트바시스의 필자도 이번 경기에서 큰 전술 실험은 없을 것으로 봤다(10월 23일). 폴친은 복귀 선수의 기용을 앞으로의 3경기와 함께 따져 보겠다고 말했다. 다카와 야타는 오늘 선발보다 교체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

6-4. 함부르크의 상승세는 활동량이라는 내용을 갖췄지만, 원정에서 먼저 실점한 경기는 아직 치르지 않았다

함부르크의 3연승은 분위기만으로 거둔 결과가 아니다. 분데스리가 공식 분석은 함부르크가 첫 3라운드보다 기회를 더 많이 만들고 상대에게 좋은 기회를 덜 내줬으며, 경기당 2km 넘게 더 뛰었다고 적었다(bundesliga.com, 10월 23일). 구단은 개막 3연패 도중 폴친 감독과 계약을 연장했고(푸스발WM프로, 10월 23일), 폴친은 대형을 유지한 채 선수와 수비 위치를 바꿔 반등을 만들었다. 그러나 승리를 결정한 장면은 경기 막판의 개인 슈팅에 기댔다. 슈투트가르트전 결승골은 득점 확률 3%의 장거리 슈팅이었고, 해설가 레나 카셀은 이 경기를 「운이 따른 승리」로 평가했다(타크24, 10월 19일).

이 상승세가 끊길 조건도 분명하다. 이번 시즌 함부르크가 뒤진 상황을 뒤집은 경기는 호펜하임 원정뿐이고, 그 경기에서 상대는 65분부터 10명이었다. 원정 2패는 모두 전반 초반에 먼저 실점한 경기였다. 함부르크가 지금의 깊은 수비 방식으로 원정에서 먼저 실점한 뒤 공격으로 전환해야 했던 경기는 아직 없다. 오늘 파더보른이 전반에 득점하면 함부르크는 3연승 기간과 전혀 다른 경기를 치러야 한다.

파더보른은 결과보다 경기 내용에서 나아졌다. 개막 3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한 뒤 최근 3경기에서는 2경기에서 득점했고, 이 변화는 티게스의 역할이 커진 시점과 맞물린다. 케테만은 티게스를 두고 「다른 티기, 자신감이 더 커진 더 나은 티기」라고 말했다(리가인사이더, 10월 22일). 한편 케테만은 슈투트가르트전 뒤 「오늘은 승점 1점이 가능했고, 그래서 화가 난다」고 말했고(슈투트가르터 차이퉁 Stuttgarter Zeitung, 10월 10일), 브레멘전에서는 2골 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선수단에는 1부에서 경쟁할 수 있다는 확신과 승점을 놓친 아쉬움이 함께 있다. 이 분위기가 오늘 경기력에 영향을 주는 시점은 파더보른이 앞서는 순간이다. 브레멘전과 같은 상황이 다시 오면, 파더보른이 이번에는 공을 앞으로 내보내며 버티는지 아니면 다시 자기 진영에 머무는지가 결과를 정한다.

6-5. 파더보른의 긴 공은 함부르크 스리백이 3연승 기간에 거의 상대하지 않은 공격이다

4장에서 정리한 파더보른의 공격 경로는 놀의 긴 배급, 티게스나 마리노가 공을 지키는 동작, 측면 선수의 낮은 크로스, 세트피스와 스로인 뒤의 문전 경합으로 이어진다. 이 경로가 함부르크의 깊은 수비와 만나는 지점에서 오늘의 상성이 드러난다. 3연승 기간에 함부르크가 상대한 쾰른, 호펜하임, 슈투트가르트는 짧은 패스로 전진해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린 팀이었다. 함부르크는 페널티지역 앞에 수비 인원을 모아 버텼지만, 크로스에 이은 근거리 헤더를 여러 차례 내줬다. 쾰른은 전반에 근거리 헤더 기회를 만들었다. 슈투트가르트는 운다프의 헤더와 데미로비치의 근거리 헤더가 골문을 벗어났고, 운다프의 슈팅은 골대를 맞혔다. 함부르크의 깊은 수비는 페널티지역 안의 인원으로 슈팅을 막아 냈을 뿐, 공중볼이 문전에 들어오는 것 자체를 차단하지는 못했다.

파더보른은 이 근거리 공중볼을 다른 방식으로 만든다. 상대 진영까지 패스를 이어 가는 대신 골킥 한 번으로 공을 보내고, 티게스가 수비수와 경합한 뒤 떨어진 공을 마리노나 측면 선수가 이어받는다. 호펜하임전 69분 골은 티게스가 상대 수비수와의 헤더 경합을 이겨 넣었고, 브레멘전 30분 골은 테어 호르스트의 긴 스로인 뒤 문전에 떨어진 공에서 나왔다. 패스를 여러 번 주고받지 않으므로 함부르크가 수비 대형을 갖추기 전에 공이 페널티지역 근처에 도착할 수 있다. 반대로 공이 처음부터 수비수 머리 위로 날아오므로, 함부르크 수비수가 경합에서 이기면 파더보른의 공격은 한 번에 끝난다. 결과는 첫 경합과 세컨드볼을 누가 가져가느냐에 달려 있다. 카팔도가 빠져 스리백 두 자리가 바뀌면 첫 경합은 파더보른의 공격수에게 더 유리해진다. 반면 바람이 강한 전반에는 긴 공의 정확도가 떨어져 첫 경합 자체가 줄어들 수 있다.

이 경로가 막혔을 때 파더보른이 쓸 대안은 적다. 프라이부르크전 전반처럼 짧은 패스로 전진해야 했을 때 파더보른은 자기 진영에서 공을 돌리는 시간이 길었다. 함부르크가 공중볼 경합에서 계속 이기고 세컨드볼까지 가져가면, 파더보른은 이번 시즌 리그 무득점 4경기와 비슷한 경기를 치를 수 있다.

6-6. 함부르크의 득점 경로는 파더보른이 첫 공을 걷어 낸 뒤 문전을 정리하지 못하는 장면을 노린다

함부르크의 리그 6골 가운데 3골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나왔다. 쾰른전 카팔도의 골은 그뢴베크의 코너킥을 직접 헤더로 넣은 것이다. 나머지 2골은 첫 공이 아니라 그 뒤의 처리에서 결정됐다. 호펜하임전 선제골은 로콩가의 프리킥이 굴절돼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을 포울센이 넣은 골이고, 결승골은 비에이라의 코너킥을 상대가 걷어 낸 공을 무하임이 바로 차 넣은 골이다.

파더보른의 실점 장면은 바로 이 지점과 맞닿아 있다. 프라이부르크전 결승골은 파더보른이 첫 슈팅들을 막고도 공을 페널티지역 밖으로 걷어 내지 못해 나왔다. 브레멘전 만회골은 긴 공을 머리로 떨궈 준 공을 퓔크루크가 마무리한 장면이었다. 슈투트가르트전 선제골은 왼쪽 크로스가 먼 쪽 골대로 넘어가자 중앙 수비수 차봇이 헤더로 넣은 골이었다(데이터센터 경기 기록). 파더보른은 첫 공을 처리한 뒤 다음 동작에서 상대를 놓치는 장면을 반복했다. 함부르크의 코너킥 키커 비에이라와 그뢴베크, 프리킥을 찰 수 있는 로콩가, 공중볼 타깃 포울센, 페널티지역 밖에서 세컨드볼을 기다리는 무하임은 바로 그 다음 동작을 노리는 조합이다. 포울센은 슈투트가르트전 후반에도 헤더로 골대를, 강한 슈팅으로 크로스바를 맞혔다.

함부르크의 또 다른 경로는 파더보른이 전진한 뒤에 생기는 뒷공간이다. 쾰른전 49분 골은 쾰른이 앞으로 나온 직후 그뢴베크의 왼쪽 패스를 포울센이 마무리한 장면이었다. 파더보른은 도르트문트 원정 초반에 수비 위치를 올렸다가 5분 만에 전진 패스 한 번으로 수비 뒤를 내줬다. 파더보른이 홈에서 승점을 위해 앞으로 나올수록 이 경로는 위협적이 된다. 다만 함부르크는 공을 가지고 직접 전진해 기회를 만드는 능력이 아직 부족하다. 호펜하임 원정에서는 75분까지 유효슈팅이 선제골 1개뿐이었다(티온라인, 10월 10일). 파더보른이 공을 함부르크에 넘기고 물러서면, 2025년 3월처럼 함부르크가 공을 가지고도 상대 수비 사이로 들어가지 못하는 경기가 될 수 있다.

6-7. 티게스와 보르나우, 쿠르다와 묄러 볼페, 무하임과 파더보른 2선의 대결이 세 지점의 결과를 정한다

놀의 골킥이 처음 떨어지는 자리에서는 티게스와 함부르크 스리백 중앙의 보르나우가 맞선다. 티게스가 경합에서 이기면 마리노가 수비 뒤로 들어가거나 파더보른 측면 선수가 크로스 위치를 잡는다. 보르나우가 공을 걷어 내면 나디르와 무하임이 세컨드볼을 차지해 전환 공격을 시작할 수 있다. 보르나우는 근육 문제로 라이프치히 원정에 빠졌다가 복귀했고, 이후 함부르크 수비가 안정되는 데 기여했다.

파더보른 오른쪽의 쿠르다와 함부르크 왼쪽의 묄러 볼페도 같은 측면에서 맞선다. 쿠르다는 호펜하임전에서 낮은 크로스로 마리노의 골을 만들었고, 슈투트가르트전 59분에는 피어링거의 헤더 기회를 만들었다. 묄러 볼페는 쾰른전에서 왼쪽으로 전진해 선제골로 이어진 코너킥을 얻었다. 쿠르다가 전진하면 함부르크가 그 뒤로 전환 공격을 할 수 있고, 묄러 볼페가 전진하면 마리노가 그의 뒷공간으로 들어갈 수 있다. 카팔도가 빠져 토루나리가가 왼쪽 수비에 들어오면 쿠르다가 상대하는 수비 조합도 바뀐다. 쿠르다는 브레멘전에서 페널티지역 안 핸드볼로 페널티킥을 내준 선수이기도 하다.

페널티지역 앞에서는 무하임과 파더보른의 울리히·비도비치·카스타녜다가 흘러나온 공을 다툰다. 무하임의 결승골 2개는 이 자리에서 나왔다. 카스타녜다도 호펜하임전에서 코너킥 뒤 흘러나온 공을 약 17m 거리에서 차 선제골을 넣었다. 파더보른의 2선이 공을 먼저 걷어 내면 무하임의 슈팅을 줄일 수 있고, 함부르크가 먼저 처리하면 카스타녜다의 같은 경로를 막을 수 있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 파더보른은 기대실점 6.76에 실제 실점 5골, 함부르크는 기대실점 4.03에 실제 실점 3골이었다. 놀은 이번 시즌 리그 6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다. 호이어 페르난데스는 슈투트가르트전 59분 운다프의 발리 슈팅을 막는 등 선방을 거듭해 경기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분데스리가, 10월 17일). 두 골키퍼가 오늘도 같은 수준의 선방을 할지는 단정할 수 없다. 어느 한쪽의 선방이 줄면 그 팀이 허용한 기회가 실점으로 이어질 위험이 커진다. 최근 3경기에는 파더보른의 기대실점이 더 높았으므로 놀의 선방에 기대는 정도도 컸다.

7. 경기예측

7-1. 공을 가진 쪽이 주도하는 경기가 아니라, 긴 공이 떨어지는 자리를 누가 차지하느냐의 경기가 된다

오늘 경기의 성격은 두 팀이 공을 어떻게 쓰느냐에서 정해진다. 홈의 파더보른이 공을 더 오래 가질 가능성이 높지만, 파더보른은 중원에서 패스를 이어 가는 팀이 아니다. 함부르크가 3연승 때처럼 깊게 물러서면, 파더보른은 놀의 골킥, 수비진의 긴 패스, 테어 호르스트의 스로인으로 공을 함부르크 페널티지역 앞으로 보낸다. 폴친은 상대의 접근 방식에 맞춰 경기 구상을 정한다고 말했다(리피셰 란데스차이퉁, 10월 22일). 파더보른이 짧은 빌드업을 거의 하지 않는다면, 함부르크도 높은 위치의 압박보다 페널티지역 앞에서 공중볼을 받아 내는 쪽을 택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면 경기의 중심은 중원이 아니라 함부르크 페널티지역 앞이 된다. 그곳에서 티게스의 경합, 세컨드볼을 다투는 양 팀 미드필더, 세트피스와 스로인이 반복된다. 반대편에서는 함부르크가 공을 빼앗은 뒤 그뢴베크와 비에이라가 포울센에게 연결하는 전환 공격, 그리고 파더보른 진영에서 얻는 세트피스가 함부르크의 주된 공격 수단이다.

이런 경기에서는 득점이 반복되는 장면 속 단발성 기회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두 팀 모두 공을 오래 가지고 상대를 몰아붙이며 여러 번 기회를 쌓는 팀이 아니다. 파더보른의 득점은 경합 뒤 떨어진 공, 세트피스와 스로인 뒤의 문전 혼전에서 나온다. 함부르크의 득점은 세트피스 뒤 흘러나온 공과 상대가 전진한 뒤의 공간에서 나온다. 강한 바람은 이 장면들의 정확도를 떨어뜨리는 동시에 페널티지역 안에서 공이 예상하지 못한 곳으로 떨어지는 경우를 늘린다.

7-2. 두 팀에 대한 판단을 맞붙이면 파더보른의 기회는 전반에, 함부르크의 기회는 후반에 몰린다

1~4장의 두 팀 판단을 오늘의 상대와 맞붙이면 두 팀의 조건이 시간대에 따라 엇갈린다. 파더보른은 전반에 공중볼과 세트피스로 득점할 수단을 갖췄지만, 후반에 실점이 몰리는 경향을 끊을 방법은 보여 주지 못했다. 함부르크는 깊은 수비와 세트피스, 교체 선수로 이겼지만 수적 우위 없이 원정에서 이긴 적이 없고, 긴 공 위주의 상대를 깊은 수비로 막아 본 경험도 적다.

오늘의 조건은 이 구조를 더 분명하게 만든다. 파더보른은 티게스를 선발로 올리면서 경기 중에 쓰던 가장 효과적인 교체를 킥오프 시점으로 앞당겼다. 함부르크는 카팔도의 결장 가능성 때문에 전반 수비 조합이 바뀔 수 있지만, 다카와 야타가 돌아와 후반 교체 선택지가 늘었다(압솔루트 푸스발, 10월 22일). 그래서 파더보른의 기회는 선발 공격진이 온전하고 함부르크의 바뀐 수비 조합이 아직 함께 뛴 경험이 적은 전반에 몰린다. 함부르크의 기회는 파더보른의 후반 실점이 몰렸던 시간대이자 파더보른 벤치의 공격 자원이 적은 60분 이후에 몰린다. 브레멘전 2-2는 파더보른의 이 구조가 실제로 어떤 결과를 낳는지 보여 준 경기다.

7-3. 선제골을 넣는 팀에 따라 그다음 30분의 성격이 달라진다

파더보른이 전반에 먼저 득점하면 경기의 성격이 바뀐다. 함부르크는 공을 가지고 전진해야 하는데, 지금의 방식으로 원정에서 먼저 실점한 뒤 경기를 뒤집은 적은 아직 없다. 함부르크가 후방에서 공을 돌리기 시작하면 파더보른은 슈투트가르트전 후반처럼 앞으로 나와 공을 빼앗을 기회를 얻는다. 라이프치히 원정의 후방 실수와 2024년 9월 맞대결의 걷어내기 실수는 함부르크가 압박을 받을 때 나온 장면이다. 이 경우 파더보른은 추가골까지 노릴 수 있다. 그러나 파더보른은 앞선 뒤 자기 진영으로 물러서는 경향이 있고, 브레멘전에서는 그 뒤 긴 공 경합과 페널티지역 안 반칙으로 2골을 내줬다. 함부르크가 60분 이후 모피의 헤더, 다카의 침투, 무하임의 중거리 슈팅을 더하면 파더보른의 리드는 다시 위험해진다. 선제골은 파더보른에 유리한 조건이지만 결말까지 정하지는 않는다.

함부르크가 먼저 득점하면 이번에는 파더보른이 앞으로 나와야 한다. 파더보른은 슈투트가르트전 후반처럼 뒤졌을 때 긴 공을 늘리고 전진하며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슈투트가르트의 회네스 감독은 경기 뒤 파더보른의 롱볼을 막기 어려웠고 그 롱볼로 파더보른이 앞쪽에 자리를 잡았다고 말했다(슈투트가르터 차이퉁, 10월 10일). 함부르크가 페널티지역 앞으로 물러서서 이 공세를 받으면 파더보른의 공중볼 공격은 오히려 더 많은 기회를 얻는다. 반대로 파더보른이 전진할수록 함부르크의 전환 공격이 노릴 공간도 커진다. 도르트문트전과 슈투트가르트전의 추가 실점은 파더보른이 동점을 위해 전진하던 시간에 나왔다.

세 번째 전개는 0-0이 60분을 넘기는 경우다. 그때부터 두 팀은 교체로 경기를 바꿔야 한다. 함부르크는 3연승 기간에 교체 선수가 매번 득점 장면에 관여했고, 오늘은 그 선택지가 더 많다. 파더보른은 피어링거의 경합과 스티커의 크로스로 같은 공중볼 경로를 이어 갈 수 있지만, 공격 방식을 바꿀 새로운 카드는 적다. 그렇다고 이 전개가 함부르크 쪽으로만 기우는 것은 아니다. 함부르크의 리그 막판 득점 3골 가운데 2골은 득점 확률이 낮은 장거리 슈팅이었고, 나머지 1골은 상대가 10명일 때 나왔다. 파더보른이 마인츠 원정처럼 페널티지역 안 슈팅을 몸으로 막아 내고 놀이 선방하면 0-0이나 1골 차 승부로 끝날 수 있다. 파더보른이 0-0에서 무리하게 전진하지 않는다면 함부르크의 막판 공격도 공간을 얻기 어렵다.

7-4. 일곱 요소를 함께 보면 전술적 상성과 교체 자원이 가장 무겁고, 동기와 일정은 두 팀에 비슷하게 작용한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케테만은 브레멘전과 같은 선발로 긴 공 경로를 반복하고, 경기 중 변화는 공격수 교체에 그친다. 폴친은 파더보른의 긴 공에 맞춰 페널티지역 앞을 지키는 구상을 택할 가능성이 크고, 60분 이후에는 교체로 공격 방식을 바꾼다

근거: 케테만의 선발 유지와 티게스 선발 예고(리가인사이더), 폴친의 상대 접근 방식 발언(리피셰 란데스차이퉁), 3연승 기간 교체 선수의 득점 관여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두 팀 모두 상대가 공을 가질 때 기회를 얻는다. 파더보른이 공을 더 오래 갖더라도 긴 공으로 바로 전진하므로, 경기는 중원 점유보다 함부르크 페널티지역 앞의 경합과 세컨드볼 다툼이 된다

근거: 파더보른이 호펜하임전에서 공을 적게 갖고 만든 직접 공격, 함부르크가 3연승 경기에서 쓴 깊은 수비

동기부여 · 근거 대회 순위, 두 팀의 포칼 일정(DFB), 폴친의 선발 고민 발언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파더보른은 홈에서 승점이 급하고, 함부르크는 연승을 이어 가려 한다. 0-0이 길어지면 먼저 전진할 이유는 파더보른이 더 크다. 포칼을 앞두고 리그 선발을 아끼는 신호는 양쪽 모두 없다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함부르크는 카팔도가 빠지면 스리백 두 자리가 바뀌지만, 다카·야타·삼비 로콩가가 돌아와 후반 교체 자원이 두터워진다. 파더보른은 선발 11명을 유지하고 괴체가 스리백 교체를 맡지만, 공격 교체 카드는 피어링거·필리프·스티커로 줄었다

근거: 압솔루트 푸스발과 누어 디 라우테의 함부르크 출전 보도, 리가인사이더의 클라스 출전 불가 확인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파더보른의 골킥·긴 스로인·낮은 크로스는 함부르크가 근거리 헤더를 내준 장면을 노린다. 함부르크의 세트피스와 무하임의 중거리 슈팅은 파더보른이 첫 공을 처리한 뒤 상대를 놓친 장면을 노린다

근거: 티게스와 마리노의 득점 경위, 함부르크가 쾰른전·슈투트가르트전에서 내준 근거리 헤더, 파더보른의 프라이부르크전·슈투트가르트전 실점 장면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파더보른의 기회는 선발 공격진이 온전한 전반에, 함부르크의 기회는 교체 선수가 들어오는 60분 이후에 몰린다. 함부르크의 연승은 원정에서 먼저 실점하는 상황을 아직 겪지 않았다

근거: 두 팀의 득점·실점 장면이 나온 시간대와 교체 시점, 호펜하임 원정에서 역전이 나온 조건

외적 환경 · 근거 오픈메테오 시간별 예보(10월 24일 조회)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전반에 강한 서남서풍이 불고 후반으로 갈수록 약해진다. 바람은 놀의 골킥, 테어 호르스트의 스로인, 비에이라의 코너킥, 무하임의 중거리 슈팅의 정확도를 모두 떨어뜨리고 페널티지역 안 혼전을 늘린다

일곱 요소 가운데 가장 무거운 것은 전술적 상성과 로테이션이다. 전술적 상성은 승부의 방향보다 경기의 성격을 정한다. 두 팀의 주된 득점 경로가 모두 상대의 약한 장면, 곧 공중볼 뒤 세컨드볼 처리와 맞물린다. 그래서 오늘은 한 팀이 일방적으로 기회를 쌓는 경기보다 양쪽 페널티지역에서 단발성 장면이 오가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로테이션은 그 장면이 시간대별로 어느 팀에 유리한지를 바꾼다. 함부르크의 결원은 선발 수비진에 있고, 파더보른의 결원은 벤치의 공격 자원에 있다. 타이밍과 감독 성향은 이 시간대의 차이를 더 크게 만든다. 파더보른은 전반에 득점하고 후반에 실점해 온 팀이고, 폴친은 60분 이후 교체로 공격 방식을 바꿔 온 감독이다. 동기부여와 일정은 두 팀에 비슷하게 작용해 서로 상쇄된다. 외적 환경은 어느 한쪽을 돕지 않지만, 바람이 가장 강한 전반에 파더보른의 긴 공이 정확도를 잃을 수 있다는 점에서 파더보른이 기대하는 전반의 기회를 줄일 수 있다.

종합하면 오늘 경기는 전반에 기회가 몰리는 파더보른과 후반에 기회가 몰리는 함부르크가 맞서는 구조다. 이 구조만으로 결론이 한쪽으로 정해지지는 않는다. 카팔도가 출전해 함부르크 스리백이 그대로 유지되거나 강풍 때문에 긴 공이 거의 통하지 않으면, 파더보른의 전반 기회는 줄어든다. 반대로 파더보른이 전반에 2골을 넣거나, 함부르크가 원정에서 먼저 실점한 뒤 공을 가지고 경기를 풀어야 하는 상황이 되면, 함부르크의 후반 교체도 공간 없는 공격이 되어 효과가 줄어든다. 함부르크가 먼저 득점하면 파더보른의 공중볼 공세가 거세지면서 경기는 양쪽 골문을 오가는 형태가 된다. 결말은 선제골의 시점과 득점 팀, 그리고 파더보른이 후반 30분을 어떤 방식으로 버티는지에 달려 있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감독 성향에서 달라지는 것은 케테만이 쓰던 교체 카드가 킥오프 시점으로 옮겨졌다는 점이다. 이번 시즌 티게스는 프라이부르크전 후반, 호펜하임전 하프타임, 슈투트가르트전 70분에 교체로 들어가 파더보른의 공격 방식을 바꿨다. 그는 브레멘전에서 처음 선발로 나서 전반 2골에 관여했고, 케테만은 함부르크전에도 그를 선발로 내보내겠다고 예고했다(리가인사이더, 10월 22일). 그 결과 파더보른은 가장 효과적인 공중볼 카드로 경기를 시작하지만, 경기 중에 같은 효과를 낼 카드는 벤치에 남지 않는다. 폴친은 반대로 3연승 기간보다 교체 선택지가 늘었다. 호펜하임 원정에서는 부상과 질병으로 공격 자원 여러 명이 빠졌지만, 오늘은 다카와 야타에 출전 시간을 조절하는 삼비 로콩가까지 벤치에서 쓸 수 있다.

팀 성향에서 달라지는 것은 상대의 유형이다. 함부르크는 3연승 동안 공을 오래 가지는 상대를 만났지만, 오늘의 파더보른은 공을 가져도 긴 공으로 바로 전진한다. 파더보른도 이번 시즌 대부분의 경기에서 상대에게 공을 내줬지만, 오늘의 함부르크는 공을 가져가려 하지 않는다. 두 팀 모두 익숙한 조건에서 경기를 치르지 못한다. 그래서 경기 초반에는 서로 공을 내주는 시간이 길어지고, 공이 상대 진영으로 길게 오가는 장면이 많아진다.

동기부여에서는 두 팀의 승점 상황이 다르다. 파더보른은 16위로 홈경기에서 승점을 얻어야 하는 처지다. 벨트(WELT)에 실린 자동 생성 기사도 제목에서 파더보른을 승리가 필요한 처지로 표현했다. 함부르크는 4연승을 노린다. 이 차이가 경기에서 드러나는 시점은 0-0이 길어진 후반이다. 홈에서 승점 3이 필요한 파더보른은 후반에 전진할 이유가 함부르크보다 크고, 그 전진은 함부르크의 전환 공격이 노릴 공간을 만든다.

로테이션에서 달라지는 것은 함부르크 수비진이다. 카팔도가 뛰면 3연승 기간의 스리백이 유지되고, 빠지면 스리백 세 자리 가운데 두 자리가 바뀐다. 파더보른은 선발이 그대로이고, 호펜하임전처럼 스리백 선수에게 체력 문제가 생기면 복귀한 괴체가 들어갈 수 있다. 반면 바티스타 마이어가 빠지면서 후반에 공격 방식을 바꿀 선택지는 줄었다.

전술적 상성에서는 두 팀의 주된 득점 경로가 서로의 약한 장면과 처음 만난다. 파더보른의 긴 공과 긴 스로인은 함부르크가 크로스 뒤 근거리 헤더를 내준 장면을 노린다. 함부르크의 세트피스와 무하임의 중거리 슈팅은 파더보른이 첫 공을 처리한 뒤 문전을 정리하지 못한 장면을 노린다. 두 팀은 이번 시즌 이런 형태의 상대를 만난 경기가 거의 없다.

타이밍에서는 함부르크의 연승과 파더보른의 득점 회복이 만난다. 함부르크의 연승은 상대가 공을 가진 경기에서 나왔다. 따라서 상대가 공을 오래 가지려 하지 않는 오늘의 원정 경기는 연승이 끊길 수 있는 조건이다. 파더보른의 득점 회복은 티게스와 마리노의 조합에서 나왔으므로, 두 선수가 함께 선발로 나서는 오늘은 그 흐름이 이어질 조건이다. 다만 두 선수가 함께 선발로 나선 리그 경기는 브레멘전 1경기뿐이다.

외적 환경에서 달라지는 것은 바람이다. 전반에 평균 25~29km/h, 순간 최대 50km/h 안팎의 바람이 불면 긴 공의 낙하 지점이 바뀌고 코너킥과 긴 스로인의 궤적도 달라진다. 이 조건은 긴 공을 가장 많이 쓰는 파더보른의 전반 공격에 가장 직접적으로 작용한다. 바람이 약해지는 후반에는 두 팀의 긴 공과 세트피스가 원래의 정확도를 되찾을 수 있다.

8-2. 두 팀의 골 수

파더보른은 오늘 놀의 골킥에서 시작하는 직접 공격으로 골을 노린다. 티게스가 공을 지키거나 머리로 떨어뜨리면, 마리노가 수비 뒤로 들어가거나 쿠르다와 오버마이어가 낮은 크로스를 보낸다. 호펜하임전 42분과 69분 골이 이 경로에서 나왔다. 브레멘전 18분 선제골도 공을 빼앗은 뒤 티게스와 마리노가 함께 만든 골이다. 세트피스에서는 테어 호르스트의 긴 스로인과 코너킥이 문전 혼전을 만든다. 브레멘전 30분 티게스의 골과 호펜하임전 29분 카스타녜다의 골이 이 경로였다. 후반에는 교체로 들어오는 스티커의 왼쪽 크로스와 피어링거의 경합이 같은 공중볼 경로를 이어 간다. 이 경로들의 실행자는 모두 오늘 출전할 수 있다. 다만 티게스의 선발은 그가 출전 가능하다는 뜻을 밝혀야 한다는 조건이 붙은 예고다.

파더보른이 득점하지 못하는 조건도 같은 무게로 봐야 한다. 함부르크 수비수가 티게스와의 첫 경합에서 이기고 나디르와 무하임이 세컨드볼을 가져가면, 파더보른의 공격은 한 번에 끝난다. 그러면 파더보른은 프라이부르크전 전반처럼 짧은 패스로 전진해야 하는데, 이번 시즌 그런 상황에서 기회를 만든 장면은 적었다. 강풍 때문에 전반 긴 공의 정확도가 떨어지면 이 경로는 더 약해진다. 카팔도가 출전해 3연승 기간의 스리백이 그대로 서는 것도 파더보른의 득점을 줄이는 조건이다. 호이어 페르난데스가 쾰른전과 슈투트가르트전 수준의 선방을 하면, 파더보른은 기회를 만들고도 득점하지 못할 수 있다.

파더보른이 2골 이상을 넣을 수 있는 한 경로는 전반 선제골 뒤 함부르크가 공을 가지고 전진하는 전개다. 이때 함부르크의 후방 빌드업이 흔들리거나 수비 뒤 공간이 생기면 마리노의 침투가 위협적이다. 카팔도가 빠져 스리백 두 자리가 바뀌면 함부르크가 첫 경합에서 밀릴 가능성도 있다. 호펜하임전에는 상대가 긴 공 수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파더보른이 같은 공격 경로로 추가골을 넣었다. 오늘 함부르크의 수비 조합이 그 약점을 보이면 파더보른이 득점을 늘릴 수 있다.

함부르크는 리그 6골 가운데 3골을 세트피스 상황에서 넣었다. 비에이라와 그뢴베크의 코너킥, 출전한다면 로콩가의 프리킥, 포울센의 공중볼 경합, 그리고 페널티지역 밖에서 세컨드볼을 기다리는 무하임이 하나의 경로를 이룬다. 파더보른이 전진한 뒤에는 전환 공격으로 득점을 노린다. 그뢴베크와 비에이라가 공을 받아 포울센이나 측면으로 연결하고, 엘우아흐디와 묄러 볼페가 양쪽에서 전진한다. 슈투트가르트전 결승골은 엘우아흐디의 오른쪽 전진 뒤 무하임의 슈팅에서 나왔다. 60분 이후에는 교체 선수가 득점 경로를 더한다. 모피는 호펜하임전에서 무하임의 크로스를 헤더로 넣었고, 오늘은 다카와 야타가 그 선택지에 더해진다.

함부르크가 득점하지 못하는 조건은 파더보른이 물러서는 경기다. 함부르크는 원정에서 공을 가지고 직접 기회를 만든 경기가 거의 없다. 호펜하임 원정에서도 수적 우위가 생기기 전까지 유효슈팅은 선제골 1개뿐이었다. 파더보른이 0-0에서 무리하게 전진하지 않고 마인츠 원정처럼 페널티지역 안 슈팅을 막아 내면, 함부르크는 공을 가지고도 기회를 쌓지 못한다. 2025년 3월 맞대결에서 공을 가진 함부르크가 밀집 수비 사이로 들어가지 못한 장면도 같은 유형이다. 놀의 선방도 함부르크의 무득점 조건이다. 카팔도가 빠지면 함부르크는 세트피스의 공중볼 타깃도 1명 잃는다.

함부르크가 2골 이상을 넣는 조건은 파더보른이 전진한 뒤의 후반이다. 파더보른이 동점이나 역전을 위해 수비 위치를 올리면, 함부르크의 교체 선수가 그 뒷공간을 노린다. 파더보른이 이번 시즌 후반에 내준 실점에는 도르트문트전 80분과 89분 교체 선수의 득점, 슈투트가르트전 83분 추가 실점이 있다. 모두 파더보른이 동점을 노리던 시간에 나왔다. 함부르크가 먼저 득점하고 파더보른이 전진하는 전개가 오면, 함부르크의 두 번째 골은 이 유형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점수 차는 접전으로 끝날 근거와 벌어질 근거가 함께 있다. 접전의 근거는 두 팀의 득점 방식에 있다. 두 팀 모두 공을 오래 가지고 상대를 몰아붙여 연속으로 득점하는 팀이 아니고, 득점은 세트피스나 공중볼 경합 같은 단발성 장면에서 나온다. 두 골키퍼가 기회의 양보다 적은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점수 차를 줄이는 근거다. 앞선 뒤의 운영도 비슷하다. 파더보른은 브레멘전에서 물러섰다가 따라잡혔다. 함부르크는 쾰른전에서 2-0으로 앞선 뒤 압박 위치를 올렸지만 90분에 실점했고, 슈투트가르트전에서는 1-0을 지켰다. 두 팀 모두 리드를 크게 벌리기보다 1골 차로 버티는 경기를 치러 왔다.

점수가 벌어질 근거는 함부르크 쪽에서 더 분명하다. 함부르크가 앞서고 파더보른이 후반에 전진하면, 파더보른의 적은 공격 교체 자원과 후반에 실점이 몰리는 경향이 함부르크의 교체 자원과 맞물린다. 도르트문트전 0-3처럼 1골 차가 경기 막판에 2골 차 이상으로 벌어지는 유형이다. 파더보른 쪽에도 근거가 있다. 카팔도가 빠진 함부르크 스리백이 전반 공중볼 경합에서 계속 지면, 파더보른은 호펜하임전처럼 같은 경로로 2골, 3골을 쌓을 수 있다. 함부르크의 개막 0-5 2경기는 지금과 다른 수비 방식에서 나온 결과이므로 오늘의 근거로 쓰지 않는다. 다만 함부르크가 공을 가진 채 압박을 받는 상황은 개막 초반의 후방 실수가 다시 나올 수 있는 조건이다. 그래서 점수 차는 1골 차와 무승부가 중심이지만, 먼저 득점하는 팀에 따라 2골 차로 벌어질 경로가 양쪽에 있다. 함부르크 쪽 경로는 후반 교체 자원과 파더보른의 후반 실점이라는 두 근거가 함께 받친다. 파더보른 쪽 경로는 카팔도의 결장 여부와 전반 바람의 영향이라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조건에 달려 있다.

같은 사건이 승부, 점수 차, 총득점에 반대로 작용한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한다. 파더보른이 1골 앞선 상황에서 함부르크가 막판에 동점골을 넣으면 총득점은 늘고 파더보른의 승리는 사라진다. 함부르크가 앞선 상황에서 파더보른이 세트피스로 만회골을 넣으면 총득점은 늘고 함부르크의 점수 차는 줄어든다.

총득점이 많아질 수 있는 전개는 이른 선제골에서 시작한다. 전반에 한 팀이 앞서면 뒤진 팀이 공을 가지고 전진해야 하고, 두 팀이 공을 가졌을 때 드러난 약점도 시험받는다. 강풍 속 세트피스와 긴 공은 페널티지역 안에서 공이 예상과 다르게 떨어지는 장면을 만들 수 있다. 두 골키퍼 중 1명의 선방이 줄면 허용한 기회가 실점으로 이어질 위험이 커진다. 파더보른이 상대에게 꾸준히 기회를 내줬다는 점은 함부르크가 공을 오래 갖지 않아도 득점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근거다.

총득점이 적어질 조건도 같은 무게로 존재한다. 두 팀이 모두 공을 내주려 하고, 강풍이 긴 공의 정확도를 떨어뜨리고, 수비하는 쪽이 첫 경합을 계속 이기면 0-0이 오래 이어진다. 파더보른은 마인츠 원정에서 슈팅을 많이 내주고도 무실점으로 버텼고, 함부르크는 슈투트가르트전에서 점유율 약 66%를 내주고도 무실점으로 이겼다. 두 팀 모두 페널티지역 안에 인원을 모아 버틴 경기가 있다. 0-0이 60분을 넘기면 홈팀 파더보른이 전진하느냐, 그대로 버티느냐가 총득점을 정한다. 파더보른이 전진하면 경기는 양쪽 골문을 오가고, 버티면 함부르크의 교체 선수도 공간을 얻기 어렵다. 총득점은 2~3골이 중심이다. 두 팀이 각각 세트피스와 세컨드볼 득점 경로를 가지고 있어서, 두 팀이 모두 득점할 근거가 한쪽이 무득점에 그칠 근거보다 조금 더 많다.

8-4. 배당 해부

시장은 홈경기와 결과 기반 평가를 근거로 파더보른을 근소한 우세로 봤고, 사흘 동안 배당을 거의 바꾸지 않았다

해외 북메이커 7곳의 현재 배당 중앙값은 파더보른 승리 2.23, 무승부 3.75, 함부르크 승리 3.00이다. 16위 팀이 9위 팀을 상대로 근소한 우세를 받은 셈이다. 시장은 먼저 파더보른의 홈경기를 반영했고, 여기에 결과로 쌓인 평가를 더했다. 함부르크는 시즌 득실이 6:15이고, 원정에서 도르트문트에 0-2, 라이프치히에 0-5로 졌다. 최근 5차례 맞대결에서도 파더보른을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함부르크 수비진의 결원도 파더보른 쪽으로 작용했다. 주장 렘베르크가 십자인대 파열로 몇 달 동안 뛰지 못하고(bundesliga.com, 10월 23일), 이번 시즌 모든 경기를 90분씩 뛴 카팔도도 결장 가능성이 크다는 보도가 나왔다(누어 디 라우테, 10월 23일). 함부르크의 3연승은 반대 방향으로 작용했다. 연승 덕분에 원정 승리 배당은 3배를 크게 넘지 않았다.

총득점은 3골 이상 쪽에 1.57, 2골 이하 쪽에 2.39가 매겨졌다. 시장은 3골 이상을 더 유력하게 본다. 근거는 두 팀의 실점 수다. 파더보른은 6경기에서 9골, 함부르크는 15골을 내줬다. 함부르크의 최근 원정 10경기 가운데 80%는 3골 이상으로 끝났다(푸스발WM프로, 10월 23일). 점수 차를 보면 파더보른이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결과에 3.2배 안팎이 매겨졌다. 시장은 큰 점수 차가 날 가능성을 낮게 본다.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배당은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파더보른 승리의 중앙값은 2.26에서 2.23으로 조금 내려갔고, 무승부와 함부르크 승리의 중앙값은 그대로였다. 이 기간에는 카팔도가 훈련에 빠졌다는 보도가 나온 22일과 23일이 들어 있다. 그런데도 파더보른 승리 배당은 크게 내려가지 않았다. 피나클은 오히려 파더보른 승리 배당을 2.26에서 2.31로 올리고 무승부 배당을 3.79에서 3.62로 내렸다. 이 기간에 시장이 새로 반영한 소식은 많지 않았고, 일부 업체는 무승부 쪽으로 배당을 조정했다. 이 움직임은 시장이 무엇을 반영했는지를 보여 줄 뿐, 경기 결과의 근거는 아니다.

파더보른의 우세를 받친 근거 가운데 오늘도 성립하는 것은 홈경기와 함부르크 수비진의 결원뿐이다

배당이 낮은 쪽의 전제부터 하나씩 확인한다. 홈경기라는 사실은 오늘도 그대로다. 다만 홈이라는 이유로 파더보른이 공을 가지고 경기를 주도하는 팀이 되지는 않는다. 파더보른은 호펜하임전에서 공을 34%만 가지고 긴 공으로 이겼다. 공을 가져야 했던 프라이부르크전 전반에는 전진 패스가 이어지지 않았다.

함부르크 수비진의 결원도 오늘 성립한다. 렘베르크의 자리는 무하임이 왼쪽 윙백에서 중앙으로 옮겨 메웠고, 이 조합은 이미 호펜하임전과 슈투트가르트전 승리에서 쓰였다. 더 큰 변수는 카팔도다. 카팔도가 빠지면 스리백 세 자리 가운데 두 자리가 바뀐다. 그 자리를 맡을 토루나리가도 목요일 훈련 초반에 불편함을 느꼈다(압솔루트 푸스발, 10월 22일). 보도 뒤에도 배당이 거의 움직이지 않았으므로, 시장은 이 결원을 일부만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결과로 쌓인 평가는 오늘 대부분 성립하지 않는다. 맞대결 7경기는 모두 2부 리그 경기였다. 그때 득점에 관여한 파더보른 선수들은 오늘 예상 선발에 없고, 파더보른 감독도 바뀌었다. 함부르크는 같은 폴친 감독 아래에서 공을 가지는 팀에서 공을 내주는 팀으로 바뀌었다. 함부르크의 시즌 15실점 가운데 12골은 개막 3경기에서 나왔다. 깊게 수비하는 지금 방식으로 치른 최근 3경기의 실점은 3골이다. 다만 지금 방식으로 치른 원정은 호펜하임전 1경기뿐이고, 그 경기에서도 2골을 내줬다. 따라서 시즌 득실이 지금 함부르크의 수비를 실제보다 낮게 평가한다고는 말할 수 있다. 그러나 함부르크의 원정 수비가 안정됐다고 단정할 근거는 부족하다.

시장이 파더보른 승리 배당을 더 낮추지 않은 이유는 파더보른의 득점 부족이다. 이 근거도 오늘은 약하다. 케테만은 티게스를 선발로 내보내겠다고 예고했다(리가인사이더, 10월 22일). 티게스와 마리노가 함께 선발로 나선 브레멘전에서 파더보른은 전반에 2골을 넣었다. 함부르크의 원정 승리 배당을 받친 3연승도 근거가 약하다. 슈투트가르트전 결승골은 득점 확률 3%인 88분 25m 슈팅이었고, 승리를 지킨 것은 호이어 페르난데스의 선방이었다(bundesliga.com, 10월 17일). 호펜하임 원정 승리는 상대가 65분부터 10명으로 싸운 경기에서 나왔다(티온라인, 10월 10일).

총득점 쪽의 전제도 약하다. 함부르크의 많은 실점은 개막 초반에 수비가 무너진 경기들에서 나왔다. 원정 경기의 다득점 비율에는 지난 시즌 경기도 섞여 있다. 파더보른의 9실점은 리그에서 적은 편이다. 그러나 데이터센터 기준 최근 3경기에서 파더보른의 기대실점은 6.76이었고 실제 실점은 5골이었다. 실점이 적은 것은 수비 조직보다 놀의 선방 덕분이었다.

파더보른이 승리를 노리는 유력한 경로는 전반에 공중볼과 세트피스로 먼저 득점하고 후반까지 리드를 지키는 것이다. 티게스의 선발 예고와 카팔도의 결장 가능성을 보면 전반 득점 경로에는 근거가 있다. 반면 후반 리드 유지는 오늘의 명단과 케테만의 운영 방식에서 더 어려운 과제다. 파더보른은 앞선 뒤 자기 진영으로 물러서는 경향이 있고, 브레멘전에서는 2-0으로 앞선 뒤 긴 공 경합과 페널티지역 안 반칙으로 2골을 내줬다. 오늘은 벤치에서 후반 공격 방식을 바꿀 선수도 적다.

시장이 놓친 것은 두 팀 모두 공을 원하지 않는 상성과, 후반으로 갈수록 함부르크에 유리해지는 교체 자원이다

시장은 실점 수로 두 팀의 수비를 평가했다. 그러나 두 수비는 오늘 지금까지와 다른 조건을 만난다. 함부르크가 3연승 동안 내준 기회는 공을 오래 가진 상대가 측면 크로스를 반복해서 만든 것이다. 함부르크가 팀 전체를 깊게 배치한 쾰른전에서(엔데에르, 9월 19일) 쾰른의 전반 점유율은 여러 매체 집계로 70% 안팎이었다. 슈투트가르트는 공을 약 66% 가졌다(저먼 풋볼 뉴스, 10월 17일). 파더보른이 많은 기회를 내준 경기도 비슷하다. 상대가 공을 오래 가졌거나(호펜하임·슈투트가르트), 파더보른이 앞선 뒤 자기 진영으로 물러선 경기였다(브레멘). 오늘은 0-0인 동안 어느 팀도 상대를 자기 진영에 오래 가두지 않는다. 파더보른은 공을 가져도 놀의 골킥과 긴 스로인으로 바로 전진하고, 함부르크는 공을 내주고 깊게 수비한다. 따라서 오늘은 두 팀의 실점 수만큼 기회가 쌓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전반의 강한 바람이 더해진다. 순간 최대 50km/h 안팎의 바람은 후반으로 갈수록 약해지지만(오픈메테오, 10월 24일 조회), 전반에는 두 팀이 모두 쓰는 긴 공과 코너킥의 정확도를 떨어뜨린다.

시장이 함께 놓친 것은 두 팀의 조건이 시간대에 따라 엇갈린다는 점이다. 파더보른의 이번 시즌 5골 가운데 4골은 전반에 나왔고, 9실점 가운데 6골은 후반에 나왔다. 오늘 파더보른은 가장 효과가 컸던 교체 카드인 티게스를 선발로 쓴다. 바티스타 마이어와 클라스가 빠지면서 후반에 쓸 공격 카드도 피어링거·필리프·스티커로 줄었다(리가인사이더, 10월 22일). 반대로 함부르크는 다카·야타·삼비 로콩가가 돌아와 후반에 쓸 선택지가 늘었다(압솔루트 푸스발, 10월 22일). 결과 기반 평가에는 이 차이가 드러나지 않는다. 파더보른이 먼저 앞서더라도 그 리드가 후반 30분 동안 유지되기 어려운 구조라는 점은 순위와 득실에 나타나지 않는다.

카팔도의 결장은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는 차이다. 카팔도가 빠지면 파더보른의 긴 공은 바뀐 스리백을 상대하고, 함부르크는 세트피스에서 공중볼을 노릴 선수 1명을 잃는다. 결장 가능성이 보도된 뒤에도 파더보른 승리 배당은 거의 내려가지 않았다. 따라서 결장이 확정되면 파더보른이 전반에 득점할 가능성은 시장이 반영한 것보다 조금 더 커진다.

시장은 파더보른 승리를 가장 유력하게 봤지만, 우리 판단에서는 파더보른 승리가 가장 근거가 약하고 무승부에서 시장과 가장 크게 갈린다

시장과 우리 판단은 먼저 파더보른 승리에서 갈린다. 시장은 세 결과 가운데 파더보른 승리를 가장 유력하게 매겼다. 우리 판단에서는 세 결과의 차이가 크지 않고, 그중 파더보른 승리의 근거가 가장 약하다. 파더보른의 우세를 받친 맞대결 결과와 함부르크의 시즌 득실은 오늘 조건에서 성립하지 않는다. 파더보른의 적은 실점은 놀의 선방에서 나왔고, 후반에 함부르크에 유리해지는 교체 자원의 차이는 배당에 없다. 이 차이들은 모두 파더보른 승리 가능성을 낮추는 방향으로 작용한다.

파더보른 쪽으로 작용하는 차이도 있다. 티게스의 선발, 근거리 헤더를 내주던 함부르크 깊은 수비의 약점, 카팔도의 결장 가능성은 파더보른의 득점 가능성을 시장의 평가보다 높인다. 그런데 이 차이들은 대부분 경기 초반에 작용한다. 파더보른 쪽 차이는 전반 선제골의 가능성을 높이고, 함부르크 쪽 차이는 후반 득점의 가능성을 높인다. 두 방향의 차이가 서로 다른 시간대에 작용하므로, 둘을 함께 반영하면 어느 한 팀의 승리보다 무승부의 가능성이 더 크게 올라간다. 시장이 가장 낮게 매긴 결과가 무승부이므로, 우리 판단과 시장이 가장 크게 갈리는 결과도 무승부다.

시장이 파더보른 승리 배당을 이렇게 낮게 매긴 이유는 설명할 수 있다. 홈 이점에 더해, 함부르크의 개막 초반 붕괴와 2부 리그 시절 맞대결까지 담은 결과 기반 평가가 이 배당을 만들었다. 우리 판단에서는 이것이 파더보른에 대한 시장의 과신에 가깝다. 다만 설명되지 않는 부분도 남는다. 23일 비공개 마지막 훈련 뒤 함부르크 수비진의 최종 구성은 공개되지 않았다. 베타노가 파더보른 승리 배당을 2.27에서 2.20으로 내린 것이 그 정보를 반영한 결과라면, 시장은 함부르크 수비진의 결원을 우리보다 정확히 알고 있을 수 있다. 그렇더라도 결원은 파더보른의 전반 득점 가능성을 높일 뿐이다. 후반의 교체 자원 차이는 그대로 남는다.

파더보른의 리드는 후반에 유지되기 어렵고, 카팔도의 출전 여부가 무승부와 함부르크의 1골 차 승리를 가른다

승부에서 우리 판단은 파더보른의 승리가 아니다. 파더보른은 전반에 먼저 득점할 수단을 갖췄다. 그러나 오늘의 명단과 운영 방식에서는 그 리드를 후반 30분 동안 지킬 수단을 찾기 어렵다. 무승부와 함부르크 승리 가운데 어느 쪽인지는 카팔도의 출전 여부가 가른다. 카팔도의 출전 여부는 킥오프 전 명단 발표에서 확정된다.

카팔도가 보도대로 빠지면 파더보른의 긴 공은 바뀐 스리백을 상대한다. 파더보른은 전반에 티게스의 경합이나 테어 호르스트의 긴 스로인 뒤 혼전에서 먼저 득점할 가능성이 커진다. 반면 함부르크는 세트피스에서 공중볼을 노릴 선수 1명을 잃는다. 앞선 파더보른이 자기 진영으로 물러서면 함부르크는 60분 이후 다카의 침투, 모피의 헤더, 무하임의 세컨드볼 슈팅으로 동점을 노린다. 그러나 함부르크는 11명 대 11명으로 치른 원정에서 공을 가지고 직접 기회를 만든 장면이 적었다. 호펜하임 원정에서는 75분까지 유효슈팅이 선제골 1개뿐이었다(티온라인, 10월 10일). 동점 뒤 역전까지 이어 갈 공격 수단은 부족하다. 따라서 카팔도가 빠지는 경우 1-1이 가장 근거가 분명한 결말이다.

카팔도가 출전하면 함부르크는 3연승 기간의 스리백을 그대로 쓴다. 강풍이 부는 전반에 파더보른의 긴 공이 첫 경합에서 밀리면 0-0이 후반까지 이어진다. 홈에서 승점이 급한 파더보른이 먼저 전진하면, 함부르크는 비에이라와 그뢴베크의 세트피스, 카팔도와 포울센의 공중볼, 교체 선수의 전환 공격으로 1골을 노린다. 이 경우에는 0-1이 더 유력하다.

점수 차는 접전으로 본다. 근거는 두 팀이 앞선 뒤 경기를 운영하는 방식이다. 파더보른은 앞서면 물러선다. 함부르크는 쾰른전에서 2-0으로 앞선 뒤 압박 위치를 올렸지만, 추가골 대신 90분에 실점했다(티온라인, 9월 19일). 슈투트가르트전에서는 결승골 뒤 깊게 물러서 1-0을 지켰다. 두 팀 모두 리드를 벌리기보다 리드를 관리하는 운영을 해 왔다. 점수가 벌어지는 경로는 함부르크 쪽에 있다. 함부르크가 먼저 득점하고 파더보른이 동점을 위해 수비 위치를 올리면, 함부르크의 교체 선수가 파더보른의 뒷공간을 노린다. 파더보른은 도르트문트전과 슈투트가르트전에서 동점을 노리던 시간에 추가 실점했다. 그러나 그 두 상대는 공을 가지고 경기를 주도하는 팀이었다. 함부르크는 깊게 물러서면 역습에 나서는 인원이 적다. 그래서 2골 차는 가능한 경로이지만, 오늘의 결말로 보지는 않는다.

총득점은 2골 이하로 본다. 앞에서는 2~3골을 중심으로 봤지만, 시장이 3골 이상을 유력하게 본 근거를 대조하면 오늘 추가 득점이 이어질 경로는 약하다. 선제골 뒤 경기가 양쪽 골문을 오가면 득점이 늘 수 있다. 그러나 선제골을 넣은 팀은 추가골을 위해 계속 전진하기보다 리드를 관리해 왔고, 뒤진 팀도 기회를 많이 쌓기는 어렵다. 함부르크는 공을 가지고 직접 기회를 만드는 장면이 적었고, 파더보른의 긴 공은 깊게 내려선 함부르크 수비의 첫 경합을 이겨야 한다. 두 팀이 내준 많은 기회는 공을 오래 가진 상대가 만든 것이어서 그 실점 수를 오늘의 기회 수로 그대로 옮길 수 없다. 다만 파더보른이 앞선 뒤 물러서면 브레멘전처럼 상대에게 기회를 내주며, 함부르크의 동점골도 이 경로에서 나올 수 있다. 함부르크 수비진이 크게 바뀐 상태에서 이른 선제골이 나오면 득점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함부르크 수비진의 최종 구성이고, 시장이 놓친 것은 공을 원하지 않는 두 팀의 상성과 후반 교체 자원의 차이다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비공개 훈련 뒤 확정된 함부르크 수비진의 구성이고, 시장이 놓친 것은 두 팀이 모두 공을 원하지 않아 실점 수만큼 기회가 쌓이지 않는 상성과 후반으로 갈수록 함부르크에 유리해지는 교체 자원의 차이다.

파더보른이 긴 공과 긴 스로인으로 실제 득점 기회를 만든다는 평가에는 근거가 있다. 슈투트가르트의 회네스 감독은 파더보른의 롱볼을 막기 어려웠다고 말했고(슈투트가르터 차이퉁, 10월 10일), 브레멘전 두 번째 골도 긴 스로인에서 나왔다. 우리도 이 평가에 동의한다. 그러나 그 경로를 쓰는 시간대가 바람이 가장 강한 전반이라는 점과, 파더보른이 앞선 뒤 물러선다는 점을 함께 보면 그 경로만으로 승리까지 가기는 어렵다. 함부르크 수비진의 결원을 함부르크가 원정에서 열세인 이유로 보는 시각에도 근거가 있다. 우리는 그 결원이 전반에 작용하고, 복귀 선수들이 늘린 후반 선택지가 그 결원을 상당 부분 상쇄한다고 판단한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는 공을 원하지 않는 두 팀이 서로 다른 시간대에 기회를 얻는 경기다. 파더보른은 티게스와 마리노를 선발로 내세워 전반에 공중볼과 긴 스로인으로 득점할 수단을 갖췄다. 그러나 앞선 뒤 자기 진영으로 물러서는 운영과 줄어든 벤치 공격 자원 때문에 그 리드를 후반까지 지키기 어렵다. 함부르크는 다카·야타·삼비 로콩가의 복귀로 60분 이후의 선택지가 늘었다(압솔루트 푸스발, 10월 22일). 그러나 11명 대 11명 원정에서 공을 가지고 역전까지 할 만큼 기회를 만드는 팀은 아니다. 두 팀의 조건을 함께 보면, 파더보른의 전반 선제골과 함부르크의 후반 동점골로 끝나는 무승부가 가장 근거가 분명하다. 카팔도가 출전해 함부르크 스리백이 그대로 유지되면 파더보른의 전반 경로가 막히고, 결말은 함부르크의 1골 차 승리로 기운다. 카팔도는 결장 가능성이 크다는 보도가 이미 나와 있다(누어 디 라우테, 10월 23일).

시장과 우리 판단은 승부와 총득점에서 갈린다. 시장은 홈 이점과 함부르크의 개막 초반 붕괴, 2부 리그 시절 맞대결 결과를 담은 평가로 파더보른 승리를 가장 유력하게 봤다. 우리는 그 평가의 상당 부분이 오늘 조건에서 성립하지 않고, 시장이 가장 낮게 매긴 무승부가 오늘 경기의 구조에 가장 맞는다고 본다. 총득점에서 시장은 두 팀의 실점 수를 근거로 3골 이상을 유력하게 봤다. 그러나 그 실점은 공을 오래 가진 상대가 만든 기회에서 나왔다. 오늘은 어느 팀도 그런 방식으로 공격하지 않고, 전반의 강풍은 두 팀의 긴 공과 세트피스의 정확도를 떨어뜨린다(오픈메테오, 10월 24일 조회). 그래서 총득점은 2골을 넘기 어렵다고 판단한다.

[예상 스코어] 1-1 또는 0-1 구도로 예상된다. 적어도 홈팀 파더보른의 승리는 예상되지 않으며, 총득점 2골 이하의 접전이다 [결론] 파더보른이 전반에 긴 공과 긴 스로인 뒤 혼전에서 먼저 득점하고, 앞선 뒤 자기 진영으로 물러선 사이 함부르크가 60분 이후 교체 선수와 세트피스로 따라붙어 1-1로 끝난다는 것이 우리 판단이다. 카팔도가 출전해 함부르크의 스리백이 그대로 유지되면 파더보른의 전반 공중볼 경로가 막힌다. 그러면 0-0이 길어진 뒤 승점이 급한 파더보른이 전진할 때 함부르크가 세트피스나 전환 공격으로 1골을 넣는 0-1이 더 유력해진다.

  • 시장이 반영한 것: 파더보른의 홈경기, 함부르크의 원정 대패와 시즌 득실, 2부 리그 시절 맞대결에서 파더보른이 앞선 결과, 렘베르크의 결장과 카팔도의 결장 가능성, 두 팀이 내준 실점 수
  • 시장이 못 찾은 것: 두 팀이 모두 공을 원하지 않아 실점 수만큼 기회가 쌓이지 않는 상성, 파더보른의 기회는 전반에 몰리고 함부르크의 교체 자원은 후반에 몰리는 시간대의 차이, 파더보른의 적은 실점이 놀의 선방으로 기회보다 적게 나온 결과라는 점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공을 원하지 않는 두 팀의 상성과 후반 교체 자원의 차이
  • 반대쪽 환경: 카팔도와 토루나리가가 함께 빠져 함부르크 스리백이 크게 바뀌고 파더보른이 전반 초반에 먼저 득점하는 경우다. 그러면 함부르크가 공을 가지고 전진해야 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후방 실수에서 나오는 파더보른의 추가골과 함부르크의 세트피스 만회골로 2-2 안팎의 다득점 경기가 될 수 있다
  • 깨지는 전제: 앞선 파더보른이 자기 진영으로 물러선다는 전제가 깨지는 경우다. 파더보른이 리드 뒤에도 전진 압박으로 함부르크의 후방 빌드업을 계속 공략하면 파더보른의 추가골과 승리가 가능해진다. 다만 케테만의 파더보른은 브레멘전에서도 2-0으로 앞선 뒤 자기 진영으로 물러섰고 오늘은 후반에 쓸 공격 카드도 줄었으므로, 이 전제가 깨질 근거가 약해 파더보른의 승리는 예상 스코어에 넣지 않았다
AI 분석글 전문 보기 › [독일 분데스리가] 파더보른07 vs 함부르크 2026-10-24

경기 DATA 요약

리그 순위

파더보른07
13위 · 7전 2승 2무 3패 · 득실 -3 · 승점 8
함부르크
11위 · 7전 3승 0무 4패 · 득실 -10 · 승점 9

상대 전적

파더보른07 4승 · 무승부 2 · 함부르크 1승

최근 경기

파더보른07

  • 무 · 베르더 브레멘 · 2-2 · 원정 · 분데스리가
  • 패 · VfB슈투트가르트 · 0-2 · 홈 · 분데스리가
  • 승 · TSG1899 호펜하임 · 3-1 · 홈 · 분데스리가
  • 패 · 도르트문트 · 3-0 · 원정 · 분데스리가
  • 패 · SC프라이부르크 · 0-1 · 홈 ·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 승 · VfB슈투트가르트 · 1-0 · 홈 · 분데스리가
  • 승 · TSG1899 호펜하임 · 2-3 · 원정 · 분데스리가
  • 승 · 쾰른 · 2-1 · 홈 · 분데스리가
  • 패 · RB라이프치히 · 5-0 · 원정 · 분데스리가
  • 패 · FSV마인츠05 · 0-5 · 홈 · 분데스리가

해외 배당

1X2 · 홈 2.22 · 무 3.65 · 원정 3.29

아시안 핸디캡 -0.5 · 홈 -0.5 2.22 · 원정 +0.5 1.74

오버/언더 3 · 오버 3 1.93 · 언더 3 1.98

양 팀 득점 · 예 1.44 · 아니오 2.63

선발 명단

파더보른07: 나우엘 놀 · 야노 테르호르스트 · 티아르크 라세 셸러 · 마테스 한센 · 라우린 쿠르다 · 라우린 울리히 · 산티아고 카스타녜다 · 가브리엘 비도비치 · 라파엘 오버마이어 · 스테파노 마리노 · 슈테펜 티게스

함부르크: 다니엘 하우어 페르난데스 · 샤피크 난자 · 세바스티안 보르나우 · 와르메드 오마리 · 자카리아 엘 와디 · 마르틴 아들린 · 빌랄 나디르 · 미로 무하임 · 다비드 뫼들러 볼페 · 유수프 포울센 · 파비오 비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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