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요약
위트레흐트와 PEC즈볼러가 한국시간 10월 24일 23시 30분 할겐바르트스타디움에서 2026-27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10라운드를 치른다. 위트레흐트는 안토니 코헤이아 감독 체제의 첫 리그 3연승을 노리고, 강등권과 승점 1점 차인 PEC즈볼러는 데니스 판데르레이 임시 감독 체제의 첫 원정 경기에 나선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두 팀은 직전 경기에서 모두 전반을 0-1로 마친 뒤 역전했다. 위트레흐트는 트벤테 원정에서 앙헬 알라르콘의 2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PEC즈볼러는 고 어헤드 이글스와의 더비에서 후반에 4골을 넣어 4-1로 이겼다. 다만 위트레흐트의 승리는 최근 4경기 승점 9라는 흐름의 일부인 반면, PEC즈볼러의 승리는 감독 교체 후 첫 경기에서 나온 결과다. 판데르레이의 선택이 원정에서도 이어질지가 두 팀의 최근 성적만큼 중요하다.
| 2026-27 에레디비시 9경기 | 위트레흐트 | PEC즈볼러 |
|---|---|---|
| 순위·승점 | 11위·11 | 15위·7 |
| 승무패 | 3승 2무 4패 | 2승 1무 6패 |
| 득점·실점 | 16골·26골 | 10골·22골 |
위트레흐트의 26실점은 빌럼II와 함께 리그에서 가장 많다. 다만 첫 4경기에서만 15골을 내줬고, 여름에 중앙 수비수 3명이 떠난 뒤 니콜라스 파나기오투가 합류했다. 파나기오투가 선발로 나선 5경기의 실점은 11골이며, 그중 5골이 페예노르트 원정에서 나왔다. 이후 수비가 어느 정도 정리됐다는 해석은 가능하지만, 다른 경기의 상대 수준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이번 시즌 무실점 경기가 아직 없고, 먼저 득점한 PSV·엑셀시오르·빌럼II전에서는 모두 동점을 허용했다.
PEC즈볼러의 문제는 득점 기회다. 시즌 10골 중 4골이 직전 더비에서 나왔고, 그전 8경기에서는 6골에 그쳤다. 엔알시(NRC)는 10월 18일 PEC즈볼러의 기대득점이 리그에서 가장 낮았다며 득점 부진의 원인을 기회 부족으로 분석했다. 더비에서는 전반부터 고 어헤드 이글스의 수비를 압박했고, 후반에 시드니 판호이동크와 타이스 오스팅이 페널티 지역 밖에서 득점했다. 하지만 데이터센터의 그 경기 기대득점은 PEC즈볼러 1.77, 고 어헤드 이글스 2.74였다. 4골이라는 결과만으로 기회를 만드는 능력까지 달라졌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
홈과 원정 기록도 시즌을 구분해서 봐야 한다. 위트레흐트는 최근 홈 리그 9경기에서 6승을 거뒀지만, 그중 5승은 론 얀스 감독과 지금은 떠난 수비수들이 함께한 지난 시즌의 기록이다. 이번 시즌 위트레흐트의 홈 성적과 PEC즈볼러의 원정 성적은 모두 1승 1무 2패다. 위트레흐트는 홈에서 AZ알크마르와 PSV에 크게 졌고, 첫 홈 승리를 10월 빌럼II전에서 거뒀다. 따라서 지난 시즌의 홈 성적만으로 이번 경기의 우세를 설명할 수는 없다.
최근 할겐바르트 맞대결에서도 위트레흐트가 우세했지만, 가장 가까운 2026년 2월 경기는 1-1이었다. 당시 알라르콘이 먼저 넣고 오스팅이 후반에 동점을 만들었다. 두 선수는 지난 주말에도 각각 득점했다. 다만 2월에는 위트레흐트를 얀스가 이끌었고, PEC즈볼러도 지금과 감독이 달랐다. 과거 결과보다 오늘 두 선수가 맡을 역할이 경기 전망에 더 직접적인 근거다.
선발 구성에서는 PEC즈볼러의 왼쪽 수비가 바뀐다. 더 스텐토르(De Stentor)는 10월 23일 셰럴 플로라누스가 더비에서 다쳐 결장한다고 전했다. 대체가 예상되는 다미안 판데르하르는 더비에서 교체로 들어가 오스팅의 골을 도왔다. 위트레흐트에서는 골키퍼 바실리스 바르카스의 출전이 불투명해 트벤테전에서 선방한 세르히오 파트가 다시 나설 가능성이 있다. 팀 최다 득점자 아르템 스테파노프는 발목 부상 뒤 훈련에 복귀해 교체 출전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PEC즈볼러의 유네스 남리도 경기 명단에 복귀할 것으로 전해졌으나, 이번 시즌 리그 출전 기록이 없어 긴 출전 시간을 전제하기는 어렵다.
두 팀은 모두 현지 10월 18일에 직전 리그 경기를 치렀다. 다음 주 중반에는 양쪽 모두 KNVB컵 일정이 있다. 코헤이아는 PEC즈볼러의 더비 경기력을 좋게 평가하면서 이번 경기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알헤메인 다흐블라트(AD), 10월 23일). 컵을 앞두고 주전 다수를 쉬게 할 근거는 현재로서는 부족하다.
2. 매치업 분석
판데르레이는 첫 경기에서 판호이동크를 최전방에 세우고, 라이언 토머스와 토비아스 소머를 나란히 배치한 4-2-3-1을 사용했다. PEC즈볼러는 전반에 고 어헤드 이글스의 수비를 높은 위치에서 압박했다. 이 방식을 원정에서도 택하면 위트레흐트의 골키퍼 파트와 중앙 수비수 3명이 보내는 첫 패스가 중요해진다. PEC즈볼러가 그 패스를 끊으면 오스팅과 판호이동크가 위트레흐트 수비 앞에서 공을 받아 슈팅할 수 있다. 반대로 위트레흐트가 윙백에게 공을 연결하면, 카틀린과 알라르콘이 전진한 PEC즈볼러 수비 뒤로 움직일 수 있다.
위트레흐트는 트벤테 원정에서 공을 오래 갖지 않고도 빠른 공격으로 역전했다. 그 경기 점유율은 37%였고, 후반 알라르콘의 득점이 승부를 바꿨다. PEC즈볼러가 압박에 인원을 투입하는 선택은 위트레흐트의 첫 패스를 어렵게 만드는 동시에, 그 압박을 벗어났을 때 수비가 대응할 거리도 늘린다. 다만 PEC즈볼러가 더비에서 상대에게 기대득점 2.74의 기회를 허용했다는 경기 전체 수치만으로, 그 기회가 모두 압박을 벗어난 직후에 나왔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PEC즈볼러가 압박의 높이를 낮추면 위트레흐트에는 다른 과제가 생긴다. 위트레흐트는 빌럼II와의 홈 경기에서 점유율 59%를 기록했지만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 53분 요안 카틀린이 왼쪽에서 안으로 들어오며 찬 슈팅이 균형을 바꿨다. PEC즈볼러가 중간 높이에서 기다리고 토머스와 소머가 중앙의 패스를 제한하면, 위트레흐트는 공을 오래 가져도 전반에 기회를 충분히 만들지 못할 수 있다. 이 경우 카틀린의 안쪽 이동, 윙백의 크로스와 세트피스가 중요해진다.
위트레흐트의 오른쪽 윙백 니클라스 베스테를룬과 PEC즈볼러의 왼쪽 수비수 판데르하르가 만나는 측면도 주목할 자리다. 베스테를룬은 PSV전에서 수비 뒤로 침투해 낮은 크로스로 선제골을 도왔다. 판데르하르가 공격에 가담한 뒤 PEC즈볼러가 공을 잃으면 베스테를룬이 그 뒤로 움직일 수 있다. 반면 판데르하르가 전진한 상황에서 PEC즈볼러가 공을 지키면 베스테를룬도 수비하러 돌아와야 한다. 위트레흐트 담당 기자 마르코 헤를링은 베스테를룬이 많은 거리를 뛰는 역할 때문에 경기 전체를 소화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봤다(유트레흐트팬스, 10월 23일). 이 측면의 우세는 선발 배치뿐 아니라 후반 교체에도 영향을 받는다.
반대쪽에서는 위트레흐트의 아르튀르 자그레가 공격과 수비 양쪽에 관여한다. 자그레는 엑셀시오르전 선제골에 연결된 크로스와 트벤테전 동점골에 앞선 뒤꿈치 패스를 기록했다. 그러나 페예노르트전의 측면 실점 장면과 빌럼II전 동점골도 위트레흐트의 왼쪽에서 시작됐다. 자그레가 전진한 뒤 PEC즈볼러가 공을 빼앗으면, 딜런 음바요를 비롯한 측면 공격수에게 역습 기회가 생긴다. PEC즈볼러는 스파르타 로테르담 원정에서도 상대 코너킥 뒤 역습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중앙에서는 오스팅의 위치가 PEC즈볼러 득점에 중요하다. 더비에서 오스팅은 페널티 지역 밖 슈팅으로 1골을 넣고 판데르하르의 패스를 받아 다시 득점했다. 위트레흐트의 요리스 판오버레임과 왈리드 아구길이 토머스와 소머를 압박하러 전진하면 오스팅이 그 뒤에서 공을 받을 여지가 있다. 두 선수가 자리를 지키면 PEC즈볼러는 위트레흐트 수비 앞까지 공을 운반해야 한다. 시즌 내내 기회 생성이 부족했던 PEC즈볼러에는 더 어려운 과제다. 위트레흐트가 이번 시즌 매 경기 실점했다는 사실은 PEC즈볼러의 득점 가능성을 뒷받침하지만, 그 사실만으로 오스팅에게 슈팅 기회가 생기는 과정까지 보장하지는 않는다.
후반에는 두 감독이 투입할 수 있는 선수의 차이가 커질 수 있다. 코헤이아는 엑셀시오르전에서 63분 공격진 3명을 함께 바꿨고,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의 압박이 추가시간 결승골로 이어졌다. 빌럼II전에서도 교체 투입된 알라르콘이 상대가 동점을 노리며 전진한 시간에 득점했다. 스테파노프가 출전할 수 있다면 위트레흐트는 최근 2경기에서 최전방을 맡은 미드필더 다니 더빗에 더해, 페널티 지역 안에서 마무리하는 공격수를 후반에 투입할 수 있다. 판데르레이도 코스톤스와 남리를 공격 선택지로 갖지만, 그가 동점이나 열세에서 어떤 교체를 할지는 임시 감독으로 치른 1경기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위트레흐트의 승리가 더 유력하며, 예상 스코어는 홈팀 위트레흐트 기준 3-1이다. PEC즈볼러가 전방 압박을 택하면 위트레흐트는 첫 패스를 윙백에게 연결한 뒤 카틀린과 알라르콘을 수비 뒤로 보내는 전개를 노릴 수 있다. PEC즈볼러가 물러서면 위트레흐트의 전반 공격은 느려질 수 있지만, 후반에는 코헤이아의 공격진 교체와 스테파노프의 출전 가능성이 득점 경로를 늘린다. 위트레흐트는 앞선 뒤에도 실점해 왔으므로 PEC즈볼러의 1골을 예상한다. 동점을 허용하더라도 후반 교체를 통해 다시 앞서고, PEC즈볼러가 재차 동점골을 노리며 전진할 때 추가 득점하는 흐름이다.
이 전망에는 압박을 상대하는 위트레흐트의 윙백 배치, 코헤이아가 반복해서 보여 준 후반 교체, PEC즈볼러의 부족한 기회 생성이 함께 작용한다. 시장도 위트레흐트의 승리에 무게를 두지만, 홈 강세와 과거 맞대결 기록에는 지금과 다른 감독·선수단의 성적이 포함돼 있다. 위트레흐트가 실점한 뒤에도 다시 득점할 가능성과 PEC즈볼러의 압박이 남길 수비 뒤 공간을 고려하면, 시장보다 큰 점수 차와 많은 득점을 예상한다. 다만 판데르레이가 원정에서 압박 대신 중간 높이의 수비를 택하고 위트레흐트가 빌럼II전 전반처럼 공격 속도를 높이지 못하면 접전이 길어질 수 있다. 스테파노프가 출전하지 못하거나 복귀 후 경기 감각을 회복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위트레흐트의 추가 득점 전망은 약해진다.
자세한 분석
1. 경기개요
1-1. 코헤이아 체제의 첫 리그 3연승을 노리는 위트레흐트, 임시 감독 체제로 두 번째 경기를 치르는 PEC즈볼러
위트레흐트와 PEC즈볼러는 한국시간 10월 24일 23시 30분(현지 16시 30분) 할겐바르트스타디움에서 2026-27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1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더 스텐토르(De Stentor)는 10월 19일 마르테인 포스가 이 경기의 주심을 맡는다고 전했고, 알헤메인 다흐블라트(AD)도 10월 23일 경기 안내 기사에 같은 이름을 적었다. 두 팀은 모두 현지 10월 18일에 직전 리그 경기를 치렀으므로 회복 기간의 차이는 거의 없다.
두 팀은 직전 경기에서 똑같이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친 뒤 역전승을 거뒀다. 위트레흐트는 트벤테 원정에서 앙헬 알라르콘의 2골로 2-1로 이겼고, PEC즈볼러는 고 어헤드 이글스와의 에이설 더비에서 후반에만 4골을 넣어 4-1로 이겼다. 결과는 같은 역전승이지만 두 승리가 시즌 안에서 갖는 의미는 다르다. 스포츠 몰(Sports Mole)은 10월 22일 경기 전망에서, 위트레흐트가 안토니 코헤이아 감독 부임 뒤 첫 5경기에서 이기지 못했지만 최근 4경기에서는 승점 9를 얻었다고 정리했다. 위트레흐트가 이번 경기까지 이기면 코헤이아 체제의 첫 리그 3연승이 되고, 2025-26 정규리그 마지막 3경기 이후 처음 거두는 3연승이 된다. 반면 PEC즈볼러의 더비 승리는 헨리 판데르베흐트 감독이 해임된 직후 데니스 판데르레이가 임시로 지휘한 첫 경기에서 나왔다. 같은 매체는 이 승리가 PEC즈볼러에게 거의 두 달 만의 첫 승이자 이번 시즌 두 번째 리그 승리였다고 적었다.
순위 경쟁에서 느끼는 부담은 PEC즈볼러 쪽이 더 크다. 데이터센터의 10월 23일 기준 순위표에서 PEC즈볼러는 승점 7로 15위이고, 16위 ADO 덴하흐와 17위 텔스타르(각 승점 6)에 1점 앞서 있을 뿐이다. 위트레흐트는 승점 11로 11위다. 스포츠 몰이 짚었듯 위트레흐트가 지난 시즌 6위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 팀은 아직 지난 시즌 수준의 성적을 되찾지 못했다. 두 팀은 다음 주 중반 KNVB컵 1라운드를 치르고, 그 주말에는 PEC즈볼러가 하위권 직접 경쟁 상대인 ADO 덴하흐를 홈에서 맞는다. 컵 일정이 이어지지만 코헤이아는 이번 경기에 무게를 뒀다. 그는 PEC즈볼러의 더비 경기 내용을 좋게 평가한 뒤 「우리는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고, 최근 4경기에서 얻은 승점 9를 들어 「우리에게 더 긍정적으로 보인다. 이제 서로 가까이 붙어서 강하게 밀어붙여야 한다」고 덧붙였다(AD, 10월 23일).
1-2. 위트레흐트는 실점에서, PEC즈볼러는 득점에서 리그 최하위권에 있다
| 항목 | 위트레흐트 | PEC즈볼러 |
|---|---|---|
| 순위·승점 | 11위·11 | 15위·7 |
| 승무패 | 3승 2무 4패 | 2승 1무 6패 |
| 득점(경기당) | 16(1.78) | 10(1.11) |
| 실점(경기당) | 26(2.89) | 22(2.44) |
[표본: 2026-27 에레디비시 9경기 · 데이터센터 순위표 10월 23일 기준]
데이터센터 순위표에 있는 18개 팀의 득점을 모두 더하면 316골이고, 팀별 경기 수의 합은 164경기다. 한 팀이 1경기에 평균 1.93골을 넣은 셈이다. 위트레흐트의 경기당 득점은 이 평균에 가깝지만, 26실점은 최하위 빌럼II와 함께 리그에서 가장 많다. PEC즈볼러의 10득점은 빌럼II(9골) 다음으로 적다.
두 숫자는 모두 특정 구간에 몰려 있다. 위트레흐트는 리그 첫 4경기에서 15골을 내줬다. AD는 9월 2일 중앙 수비수 니콜라스 파나기오투의 영입을 전하면서, 위트레흐트가 여름에 중앙 수비수 닉 피르헤버르, 마이크 판데르호른, 마이크 에르드하위전을 잃은 뒤 첫 4경기에서 15실점했다고 적었다. 그 피르헤버르는 지금 PEC즈볼러의 중앙 수비수로 이번 시즌 리그 9경기 810분을 모두 뛰었다(데이터센터). 파나기오투가 선발로 나선 5경기에서 위트레흐트는 11골을 내줬고, 그중 5골은 페예노르트 원정 1경기에서 나왔다. 나머지 4경기의 실점은 6골이다. 수비진이 정리된 뒤 실점이 줄었다는 해석은 가능하다. 다만 그 4경기의 상대가 고 어헤드 이글스, 엑셀시오르, 빌럼II, 트벤테로 첫 4경기의 AZ알크마르나 PSV보다 약했다는 조건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PEC즈볼러의 10골 가운데 4골은 고 어헤드 이글스전 1경기에서 나왔다. NRC는 10월 18일 기사에서 PEC즈볼러가 그 전 8경기에서 6골을 넣는 데 그쳤고, 이는 마무리 운이 나빴던 결과가 아니라 기대득점(xG) 자체가 에레디비시 전체 구단 가운데 가장 낮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PEC즈볼러의 득점 부진은 마무리보다 기회를 만드는 단계에서 비롯됐다는 뜻이다. 경기별 기대득점과 실제 득실의 비교는 3장에서 다룬다.
1-3. 위트레흐트 홈 9경기 6승의 대부분은 지난 시즌 막판의 기록이다
| 구분 | 위트레흐트 홈 | PEC즈볼러 원정 |
|---|---|---|
| 최근 20경기 중 해당 경기 | 9경기 6승 1무 2패 · 21-17 | 9경기 1승 3무 5패 · 10-24 |
| 그중 2025-26 시즌 | 5경기 5승 · 13-3 | 5경기 2무 3패 · 5-16 |
| 2026-27 시즌 | 4경기 1승 1무 2패 · 8-14 | 4경기 1승 1무 2패 · 5-8 |
[표본: 데이터센터 최근 20경기 직접 집계 · 모두 에레디비시 · 시즌 구분은 경기 날짜 기준]
데이터센터의 최근 20경기 집계만 보면 위트레흐트는 홈에서 강하고 PEC즈볼러는 원정에서 약하다. 그러나 시즌별로 나누면 다른 결과가 보인다. 위트레흐트의 홈 6승 가운데 5승은 지난 시즌 3월부터 5월 사이에 거둔 것이다(고 어헤드 이글스 2-0, 텔스타르 4-1, NAC 브레다 2-0, 포르튀나 시타르트 2-0, 헤이렌베인 3-2). 그때 팀을 이끈 감독은 론 얀스였고, 중앙 수비에는 여름에 떠난 선수들이 있었다. 이번 시즌 홈 4경기에서 위트레흐트는 AZ알크마르에 1-4, PSV에 1-6으로 졌고, 첫 홈 승리는 10월 11일 빌럼II전(3-1)에서야 나왔다. PEC즈볼러의 원정 5패 가운데 3패도 지난 시즌 PSV(1-6), 고 어헤드 이글스(0-5), 포르튀나 시타르트(2-3) 원정에서 기록한 것이다. 이번 시즌만 보면 위트레흐트의 홈 성적과 PEC즈볼러의 원정 성적은 똑같이 1승 1무 2패다. 홈 강세라는 일반적인 해석을 이번 시즌 위트레흐트에 그대로 적용할 근거는 부족하다.
| 날짜 | 장소 | 결과(위트레흐트 기준) |
|---|---|---|
| 2026-02-22 | 위트레흐트 | 1-1 무 |
| 2025-08-31 | 즈볼러 | 2-0 승 |
| 2025-02-01 | 즈볼러 | 3-3 무 |
| 2024-08-11 | 위트레흐트 | 1-0 승 |
| 2024-04-03 | 위트레흐트 | 5-1 승 |
| 2023-08-27 | 즈볼러 | 0-1 패 |
| 2022-05-07 | 즈볼러 | 1-1 무 |
[표본: 데이터센터 맞대결 7경기 · 모두 에레디비시]
AD는 10월 23일 위트레흐트에서 열린 앞선 25번의 맞대결 가운데 위트레흐트가 17번 이겼고, PEC즈볼러가 그곳에서 마지막으로 이긴 것은 11년 전이라고 적었다. 스포츠갬블러(Sportsgambler)도 10월 22일 위트레흐트가 할겐바르트에서 열린 최근 6번의 맞대결에서 4승 2무로 지지 않았다고 정리했다. 그러나 가장 최근의 할겐바르트 맞대결인 2월 22일 경기는 1-1로 끝났다. AD에 따르면 그 경기의 골은 알라르콘과 타이스 오스팅이 넣었고, 두 선수는 지난 주말에도 득점했다. 맞대결 기록의 대부분은 두 팀이 지금과 다른 감독 아래에서 남긴 것이다. 코헤이아와 판데르레이는 모두 이 대진을 지휘해 본 적이 없다. 따라서 맞대결의 우세는 오늘 경기 내용을 설명하는 근거라기보다 순위와 이름값에 이미 포함된 정보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판단 — 위트레흐트 위트레흐트는 순위만큼 약한 팀도 아니고, 지난 시즌 6위라는 이름값만큼 안정된 팀도 아니다. 26실점의 절반 이상이 여름 수비진 이탈 직후의 4경기와 페예노르트 원정에서 나왔고, 최근 4경기 승점 9는 수비진이 어느 정도 정리된 뒤에 거둔 성적이다. 다만 이번 시즌 홈 승리는 빌럼II전 하나뿐이고, 할겐바르트의 강세는 대부분 다른 감독과 다른 수비진이 남긴 기록이다. 오늘 정배를 받을 근거는 홈이라는 조건이나 맞대결 전적보다 최근 4경기에서 실제로 달라진 경기 내용에 있으며, 그 내용은 2장에서 따진다.
판단 — PEC즈볼러 PEC즈볼러는 강등권과 1점 차인 팀이지만, 지금 표면에 드러난 성적의 상당 부분은 이미 떠난 감독 체제에서 쌓인 것이다. 임시 감독 체제는 1경기를 치렀을 뿐이고, 그 경기는 기대득점이 리그에서 가장 낮던 팀이 4골을 넣은 이례적인 경기였다. 이번 시즌 원정 성적이 홈보다 특별히 나쁘지 않고 순위 경쟁의 부담도 크다는 점은 이 팀이 오늘 쉽게 물러서지 않을 이유가 된다. 그러나 역배를 낼 수 있는 환경인지는 판데르레이 체제의 변화가 두 번째 경기에서도 이어지는지에 달려 있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 날짜 | 상대·장소 | 결과 | 전반 |
|---|---|---|---|
| 10-19 | 트벤테 원정 | 2-1 승 | 0-1 |
| 10-11 | 빌럼II 홈 | 3-1 승 | 0-0 |
| 09-20 | 페예노르트 원정 | 0-5 패 | 0-3 |
| 09-13 | 엑셀시오르 원정 | 2-1 승 | 1-0 |
| 09-08 | 고 어헤드 이글스 홈 | 3-3 무 | 0-1 |
| 08-30 | PSV 홈 | 1-6 패 | 1-2 |
| 08-23 | 스파르타 로테르담 원정 | 3-3 무 | 1-1 |
| 08-16 | AZ알크마르 홈 | 1-4 패 | 0-1 |
| 08-09 | 흐로닝언 원정 | 1-2 패 | 0-1 |
| 05-24 | 아약스 원정 | 0-0 무 | 0-0 |
[표본: 위트레흐트 최근 공식전 10경기 · 모두 에레디비시 · 05-24는 2025-26 시즌 · 결과와 전반 점수는 위트레흐트 기준 · 데이터센터]
| 날짜 | 상대·장소 | 결과 | 전반 |
|---|---|---|---|
| 10-18 | 고 어헤드 이글스 홈 | 4-1 승 | 0-1 |
| 10-11 | SC캄뷔르 홈 | 0-1 패 | 0-0 |
| 09-19 | 흐로닝언 원정 | 0-3 패 | 0-2 |
| 09-13 | 페예노르트 홈 | 0-7 패 | 0-3 |
| 09-05 | 스파르타 로테르담 원정 | 2-2 무 | 1-1 |
| 08-30 | NEC네이메헌 홈 | 1-3 패 | 1-2 |
| 08-23 | 헤이렌베인 원정 | 2-0 승 | 0-0 |
| 08-16 | 트벤테 원정 | 1-3 패 | 1-1 |
| 08-09 | 아약스 홈 | 0-2 패 | 0-0 |
| 05-17 | 페예노르트 홈 | 0-2 패 | 0-0 |
[표본: PEC즈볼러 최근 공식전 10경기 · 모두 에레디비시 · 05-17은 2025-26 시즌 · 결과와 전반 점수는 PEC즈볼러 기준 · 데이터센터]
2-1. 위트레흐트의 첫 5경기 무승은 수비진 공백과 하프타임 직전의 실점에서 시작됐다
8월 30일 PSV전은 시즌 초 위트레흐트가 어떤 문제를 안고 있었는지 보여 준다. 위트레흐트는 6분 니클라스 베스테를룬이 수비 뒤로 침투한 뒤 보낸 낮은 크로스를 아르템 스테파노프가 마무리해 앞섰지만, 5분 뒤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다. 데이터센터 팀 통계에서 위트레흐트의 전반 슈팅은 이 골 하나였고, RTV 위트레흐트의 문자 중계는 69분 기준 PSV의 슈팅을 17개, 위트레흐트의 슈팅을 1개로 집계했다. 코헤이아는 경기 뒤 이날 전반이 지금까지 본 전반 가운데 나은 편이었다고 하면서도, 위트레흐트가 3경기 연속 하프타임 직전에 실점했다고 지적했다. 56분 베스테를룬이 사타구니 부상으로 물러나자 코헤이아는 그 순간부터 경기를 통제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1-2로 버티던 경기는 76분 프리킥 실점 뒤 1-6까지 벌어졌다. 이 경기는 위트레흐트가 공을 갖지 못한 채 수비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한 번의 실점 뒤에 연속 실점이 따를 수 있다는 점을 드러냈다.
9월 5일 시작한 고 어헤드 이글스전에서 코헤이아는 기존 형태를 버리고 수비수 4명을 세웠다. RTV 위트레흐트는 경기 8분 항목에서, 휘스 오퍼하위스가 미드필드에 서면서도 때때로 최종 수비선까지 내려온다고 적었다. 그러나 위트레흐트는 58분까지 0-3으로 뒤졌고, 코헤이아는 61분 오퍼하위스, 아르튀르 자그레, 시버 호레만스를 한꺼번에 뺐다. 63분 다니 더빗이 만회골을 넣은 직후 관중석에서 컵이 날아들어 경기가 중단됐다. 남은 시간은 9월 8일 무관중으로 재개됐고, 경기는 3-3으로 끝났다(데이터센터). 형태 변경이 통하지 않은 경기에서도 위트레흐트는 0-3 이후 3골을 따라붙었다.
2-2. 최근 3승의 득점은 상대가 전진한 시간과 개인 마무리에서 나왔다
위트레흐트의 시즌 첫 승은 9월 13일 엑셀시오르 원정 2-1이었다. 에이드리언 블레이크가 경기 시작 40초 만에 골대를 맞혔고, 36분에는 자그레의 왼쪽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에게 맞고 흐르자 스테파노프가 가까운 거리에서 마무리했다. vi.nl은 이 골이 스테파노프의 시즌 5호 골이자 5경기 연속 득점이었다고 전했다. 코헤이아는 63분 블레이크, 알라르콘, 스테파노프를 한꺼번에 빼고 요안 카틀린, 마리우스 브로홀름, 셈 판다윈을 넣었다. 위트레흐트는 77분 엑셀시오르의 깊은 크로스 뒤 반대편 골대 쪽의 아이멘 슬리티를 놓쳐 동점을 허용했다. 결승골은 엑셀시오르가 승리를 노리던 추가시간 2분에 나왔다. RTV 위트레흐트는 교체로 들어온 카틀린과 브로홀름이 압박한 뒤 엑셀시오르 수비수를 거친 공이 더빗에게 갔다고 기록했고, 더빗은 골키퍼를 넘기는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10월 11일 빌럼II전에서는 위트레흐트가 공을 오래 가졌다. 데이터센터의 점유율은 59%였고, ESPN 경기 종료 화면의 패스는 483-351회였지만 전반은 0-0이었다. RTV 위트레흐트 중계의 해설자 에릭 판데르메이르는 30분 무렵 위트레흐트의 템포가 너무 낮다고 평가했고, 33분에는 위트레흐트의 코너킥 뒤 빌럼II가 빠르게 역습했다. 막혀 있던 경기는 카틀린의 개인 마무리로 풀렸다. 53분 그는 왼쪽에서 안으로 들어오며 오른발로 먼 쪽 상단을 찔렀다. 60분 제이든 슬로리에게 동점을 내준 뒤에는 75분 왈리드 아구길이 페널티 지역 안으로 넣어 준 패스를 왼발로 마무리했다. 추가시간 2분의 세 번째 골은 동점을 노리던 빌럼II를 상대로 68분 교체 투입된 알라르콘이 역습을 마무리한 골이었다. 코헤이아는 경기 뒤 압박이 대체로 좋았고 많은 기회를 내주지 않았지만 유효슈팅은 더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보에트발 프리메우르, 10월 11일).
10월 19일(한국시간) 트벤테 원정에서는 반대로 공을 내준 채 이겼다. 스포츠갬블러에 따르면 이 경기에서 위트레흐트의 점유율은 37%, 유효슈팅은 5개였다. 트벤테는 초반 단 로츠의 헤더로 골대를 맞혔고, 28분 다우다 바이트만이 아구길을 벗어난 뒤 찬 슈팅이 마티스 디던에게 맞고 굴절돼 앞섰다. 후반 2분 자그레의 뒤꿈치 패스를 받은 알라르콘이 먼 쪽 구석으로 동점골을 넣었고, 63분 무렵 빠른 공격에서 다시 먼 쪽 구석으로 차 역전했다. 그 뒤 트벤테의 바우트 베호르스트 헤더와 손드레 외리아세테르의 슈팅을 세르히오 파트가 막아 냈다(nos.nl). 트벤테 주장 로빈 프뢰퍼르는 경기 뒤 이길 만큼 기회를 만들었지만 충분히 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보에트발 프리메우르, 10월 19일). 보에트발 인터나쇼날(VI)은 알라르콘에게 양 팀 최고인 8점, 파트와 파나기오투에게 각각 7점을 줬다(utrechtfans.nl, 10월 19일). 데이터센터의 기대득점은 위트레흐트 1.23, 트벤테 1.32로 거의 같았다.
3경기를 함께 보면 위트레흐트의 반등이 어디서 나왔는지 드러난다. 엑셀시오르전 결승골은 추가시간 역습에서, 트벤테전 결승골은 빠른 공격에서 나왔고, 빌럼II전 결승골은 카틀린의 개인 마무리였다. 빌럼II전의 쐐기골도 상대가 전진한 시간의 역습이었다. 그러나 이 팀이 먼저 넣은 뒤 리드를 지키는 데는 계속 어려움을 겪었다. PSV전(6분 선제·11분 동점), 엑셀시오르전(36분 선제·77분 동점), 빌럼II전(53분 선제·60분 동점)에서 모두 동점을 허용했다. 트벤테전은 역전한 뒤 리드를 지켰지만, 남은 27분 동안 파트의 선방이 필요했다.
2-3. 페예노르트 0-5는 위트레흐트가 상위권 팀의 측면 돌파를 막지 못한 경기였다
9월 20일 페예노르트 원정에서 페예노르트는 6분 아니스 하지 무사가 오른쪽에서 안으로 파고들어 가까운 골대로 넣으며 앞섰다. 33분에는 같은 이동과 같은 방향의 슈팅으로 3-0을 만들었다. 아약스 쇼타임과 풋발 인터나쇼날은 두 장면 모두 자그레가 하지 무사의 안쪽 이동과 슈팅을 제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fcupdate.nl은 위트레흐트가 전반에 페예노르트 페널티 지역에 한 번도 들어가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는 슈팅을 22-7, 유효슈팅을 12-2, 페널티 지역 안 슈팅을 19-3으로 집계했다. 위트레흐트는 골킥 상황부터 상대 선수를 1대1로 따라가는 방식으로 수비했고, 1명이 상대를 놓치면 그 뒤를 메울 선수가 부족했다. 코헤이아는 경기 뒤 「6분 만에 이미 잘못됐고, 그때 경기를 만들 용기를 잃었을 수 있다」고 말하며 AZ알크마르, PSV, 페예노르트가 위트레흐트보다 여러 단계 앞서 있다고 인정했다. 스테파노프는 이 경기 25분 무렵 발목을 다쳐 31분에 교체됐고, 그 뒤 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 경기의 점수 차는 상대 수준이 크게 작용한 결과이고, PEC즈볼러는 그 수준의 팀이 아니다. 다만 자그레가 지키는 쪽에서 실점이 시작된 것은 이 경기만의 일이 아니었다. 빌럼II전 동점골도 슬로리가 오른쪽에서 공을 받아 전진한 뒤 먼 쪽 구석으로 넣은 골이었다(알헤메인 다흐블라트·NU, 10월 11일). 이 측면 문제가 오늘 경기와 어떻게 이어지는지는 4장에서 다룬다.
2-4. PEC즈볼러의 3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에는 기회가 없던 경기와 기회를 놓친 경기가 함께 있다
9월 13일 페예노르트와의 홈 경기는 시작부터 일방적이었다. 히파이로 레이트가 2분과 5분에 골대를 두 번 맞혔고, 23분과 40분의 골은 모두 하지 무사가 오른쪽의 레이트를 전진시키고 레이트가 낮은 크로스를 보내는 같은 경로에서 나왔다(Rijnmond·1908.nl). PEC즈볼러는 페예노르트의 압박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했다. 판데르베흐트는 0-3으로 뒤진 하프타임에 3명을 한꺼번에 바꿨지만 4분 뒤 네 번째 골을 내줬다. 주장 라이언 토머스는 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9월 19일(한국시간) 흐로닝언 원정은 기회 자체가 적었던 패배였다. 데이터센터 기준 슈팅은 7-16, 유효슈팅은 1-7이었고, VI의 기대득점은 PEC즈볼러 0.4, 흐로닝언 1.4였다. 흐로닝언의 선제골은 마르코 렌테의 긴 패스에서 시작해 오른쪽 측면 연결을 거쳐 나왔고, 두 번째 골은 43분 PEC즈볼러가 공을 완전히 정리하지 못한 상황에서 나온 중거리 슈팅이었다. 세 번째 골은 프리킥을 페널티 지역 경계로 짧게 연결한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원정석에서는 판데르베흐트의 퇴진을 요구하는 구호가 나왔다.
반면 10월 11일 SC캄뷔르전은 기회를 놓친 패배였다. 대표팀 휴식기 동안 포르투갈에서 훈련한 PEC즈볼러는 6분 쿤 코스톤스의 헤더, 14분 오스팅의 페널티 지역 안 슈팅, 31분 딜런 음바요의 슈팅으로 전반을 주도했지만, 모두 상대 골키퍼 테이스 얀선에게 막혔다(omropfryslan.nl·RTV 오스트, 10월 11일). 데이터센터 기록은 슈팅 14개, 유효슈팅 6개, 기대득점 1.09였다. SC캄뷔르가 하프타임 교체로 공격 구성을 바꾼 뒤 PEC즈볼러의 공격은 줄었고, 더 스텐토르는 70분께 PEC즈볼러의 공격이 힘을 잃었다고 평가했다. 83분 크로스 뒤 골문 앞 혼전에서 니콜라스 빈더가 결승골을 넣었다. 스포츠 몰은 이 패배가 3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였고, 그 3경기에서 11골을 내주고 직전 15점 가운데 4점만 얻은 결과가 판데르베흐트 해임으로 이어졌다고 정리했다.
시즌 초반 PEC즈볼러의 득점 경로는 지금과 달랐다. 9월 5일(한국시간) 스파르타 로테르담 원정의 선제골은 상대 코너킥 뒤 시작한 역습에서 음바요가 이브라힘 시소코에게 연결해 나왔다(데이터센터 사건 기록). 8월 30일(한국시간) NEC네이메헌전은 페널티킥이 네 번 선언된 경기였고, PEC즈볼러의 유일한 골도 코스톤스의 페널티킥이었다. 이 경기의 데이터센터 기대득점은 1.98-2.01로 거의 같았지만 결과는 1-3이었다.
2-5. 판데르레이의 첫 경기는 전반의 압박과 후반의 중거리 슈팅으로 결과를 바꿨다
판데르레이는 직전 경기 선발에서 두 자리를 바꿨다. 코스톤스 대신 시드니 판호이동크를 처음 선발로 세웠고, 시소코 대신 힐레스 판데르발을 넣었다(AD·스포츠 몰, 10월 22~23일). NRC는 10월 18일 PEC즈볼러가 전반을 강하게 시작해 고 어헤드 이글스의 수비를 거세게 압박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선제골은 고 어헤드 이글스가 넣었다. 22분 왼쪽 수비수 셰럴 플로라누스가 깊은 패스를 잘못 판단해 빅토르 에드바르센이 크로스를 올렸고, 야스퍼 스헨델라르가 주먹으로 걷어 낸 공을 스테판 시귀르다르손이 빈 골문에 머리로 넣었다(NRC). 플로라누스는 이 장면 직후 다쳐 24분 다미안 판데르하르와 교체됐다.
후반은 달랐다. 47분 판호이동크가 페널티 지역 밖에서 돌아선 뒤 오른쪽 상단으로 강하게 차 동점을 만들었다. 58분 오스팅이 먼 거리에서 찬 슈팅은 골키퍼 셰틸 하우그가 처리하지 못해 역전골이 됐다(NRC). 70분 오스팅이 판데르하르의 패스를 받아 세 번째 골을 넣었고, 89분에는 교체로 들어온 코스톤스가 네 번째 골을 넣었다. 데이터센터 통계는 점유율 41%-59%, 슈팅 19-18, 유효슈팅 9-6, 기대득점 1.77-2.74였고, 스헨델라르의 선방은 4개였다. 오스팅은 경기 뒤 판데르레이가 판데르베흐트와 조금 다른 축구관을 갖고 있고 그 방식이 팀에 잘 맞았다고 말했다(보에트발 프리메우르, 10월 19일).
이 승리는 두 측면으로 나눠 읽어야 한다. 전반의 압박과 판호이동크의 선발은 경기 양상을 실제로 바꿨고, 결과도 따라왔다. 그러나 4골 가운데 2골은 페널티 지역 밖 슈팅이었고 그중 하나에는 상대 골키퍼의 실수가 있었다. 고 어헤드 이글스가 만든 기회의 기대득점은 PEC즈볼러보다 1골가량 많았다. 리그에서 기대득점이 가장 낮던 팀이 1경기 만에 기회의 질까지 바꿨다고 보기는 어렵다. 판데르레이 체제의 변화가 이어지려면 이번 원정에서도 전반의 압박이 상대 진영에서 공을 되찾는 장면으로 이어져야 한다.
판단 — 위트레흐트 최근 3승은 운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엑셀시오르전과 빌럼II전에서는 교체로 들어온 선수들이 상대가 전진한 시간에 압박과 역습으로 득점을 만들었고, 트벤테전에서는 공을 덜 가진 채 빠른 공격으로 이겼다. 다만 그 승리들에는 카틀린과 알라르콘의 먼 쪽 구석 마무리, 파트의 선방처럼 개인의 결정적 장면이 거듭 필요했다. 먼저 득점한 경기에서는 매번 동점을 허용했다. 이 팀이 정배를 받을 만한지는 PEC즈볼러가 위트레흐트의 리드 뒤에 동점을 만들 공격력을 갖췄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판단 — PEC즈볼러 PEC즈볼러의 최근 흐름은 한 번의 4-1 승리만이 아니라 그 앞의 3경기와 함께 읽어야 한다. 페예노르트전과 흐로닝언전은 기회를 만들지 못한 패배였고, SC캄뷔르전은 기회를 놓친 패배였으며, 고 어헤드 이글스전은 상대보다 기회의 질이 낮았는데도 마무리에서 이긴 경기였다. 임시 감독 체제에서 팀이 달라졌다는 오스팅의 말은 팀 분위기를 판단하는 근거가 된다. 그러나 역배를 낼 환경이 되려면 그 분위기가 원정에서도 기회를 만드는 경기 내용으로 이어져야 한다. 위트레흐트가 먼저 넣은 뒤 동점을 허용해 온 경향은 PEC즈볼러에 기회가 될 수 있지만, 그 기회를 살릴 득점 경로는 아직 중거리 슈팅과 역습에 한정돼 있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두 팀 모두 하프타임에 앞선 경기가 드물었지만, 후반 득점이 승점으로 이어진 방식은 달랐다
데이터센터의 최근 10경기 전반 점수를 보면 위트레흐트는 전반을 앞선 경기가 1번, 동점이 3번, 뒤진 경기가 6번이었다. 뒤진 채 하프타임을 맞은 6경기의 최종 결과는 1승 1무 4패였다. PEC즈볼러는 최근 10경기에서 한 번도 전반을 앞선 채 마치지 못했다(동점 6번·열세 4번). 이 지표는 전반 종료 점수를 기준으로 한 것이라 선제골의 시각을 직접 보여 주지는 않는다.
두 팀은 후반에 득점하며 결과를 바꾼 사례가 있지만, 그 양상은 다르다. 위트레흐트가 하프타임에 뒤지면 대부분 졌다는 기록은 주로 8월 경기에서 나왔고, 최근에는 트벤테전 전반 0-1을 뒤집고 빌럼II전 전반 0-0 뒤 3골을 넣었다. 고 어헤드 이글스전에서도 0-3을 3-3으로 바꿨다. 코헤이아의 공격진 교체와 상대가 전진한 시간의 빠른 공격이 최근 후반 득점에 기여했다. PEC즈볼러는 헤이렌베인 원정에서 전반 0-0 뒤 2-0으로 이겼고, 고 어헤드 이글스전에서는 전반 0-1 뒤 후반에만 4골을 넣었다. 스파르타 원정은 전반 1-1에서 양 팀이 후반에 1골씩 더 넣어 2-2로 끝났다.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최근 10경기 중 4경기는 패했다. PEC즈볼러는 SC캄뷔르전처럼 전반에 기회를 놓친 경기도 있었지만, 더비에서는 후반 득점으로 역전했다.
오늘 경기에 적용하면, 전반이 동점으로 끝나더라도 두 팀 모두 후반에 경기가 바뀐 사례가 충분히 있다. 따라서 전반 결과만으로 최종 결과의 방향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다만 위트레흐트의 후반 득점은 대부분 상대가 앞으로 나와야 하는 상황에서 나왔다. 오늘 PEC즈볼러가 동점이나 리드 상태에서 물러서면 그 조건이 성립하지 않을 수 있다.
3-2. 위트레흐트는 홈에서는 공을 오래 가졌고, 원정에서는 공을 내주고 이겼다
1장에서 본 것처럼 이번 시즌 위트레흐트의 홈 성적과 원정 성적은 크게 다르지 않다. 차이는 경기 운영 방식에 있다. 홈 빌럼II전에서는 점유율 59%로 상대 진영에 오래 머물렀지만 전반에 득점하지 못했고, 원정 트벤테전에서는 점유율 37%로 수비하다가 빠른 공격으로 이겼다. 홈에서 진 AZ알크마르전과 PSV전은 상대가 공을 지배한 경기였고, 이번 시즌 홈 실점 14골 가운데 10골이 그 2경기에서 나왔다. 위트레흐트의 홈 성적이 낮았던 데는 시즌 초 일정이 크게 작용했다. 수비진이 정비되기 전인 8월에 리그 2위 AZ알크마르와 3위 PSV를 모두 홈에서 상대했다.
PEC즈볼러의 이번 시즌 원정 4경기는 1승 1무 2패, 5득점 8실점이다. 홈 5경기(1승 4패, 5득점 13실점)보다 실점이 적은데, 홈 실점 가운데 7골이 페예노르트전 1경기에서 나왔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원정에서 넣은 골 가운데 스파르타전 선제골은 상대 코너킥 뒤의 역습에서 나왔다. 오늘 위트레흐트는 홈팀으로서 공을 더 오래 가질 가능성이 크고, PEC즈볼러는 홈 더비에서도 점유율이 41%였다. 위트레흐트가 이번 시즌 가장 설득력 있게 이긴 경기가 공을 내준 원정 경기였다는 점은 오늘의 조건과 맞지 않는다. 그 의미는 4장에서 두 팀의 방식을 맞대어 따진다.
3-3. 상위권 팀과의 경기를 빼면 PEC즈볼러의 수비가 위트레흐트보다 덜 흔들렸다
| 상대 | 위트레흐트 | PEC즈볼러 |
|---|---|---|
| 이번 시즌 5위 이내 팀 | 4경기 1승 3패 · 4-16 | 3경기 3패 · 1-12 |
| 그 밖의 팀 | 5경기 2승 2무 1패 · 12-10 | 6경기 2승 1무 3패 · 9-10 |
[표본: 2026-27 에레디비시 9경기씩 · 상대 순위는 데이터센터 10월 23일 기준]
위트레흐트의 실점 문제는 상위권 팀을 상대로 가장 크게 드러났지만, 그 밖의 팀을 상대한 5경기에서도 경기당 2골을 내줬다. 스파르타 로테르담, 고 어헤드 이글스와는 연달아 3-3을 기록했다. 반면 PEC즈볼러는 상위권 밖의 팀 6경기에서 경기당 1.67골을 내줬다. PEC즈볼러의 대량 실점 이미지는 페예노르트전의 7실점이 크게 좌우한 것이다. 다만 그 6경기에서 PEC즈볼러가 넣은 9골 가운데 4골이 1경기에 몰려 있어, 상위권 밖의 팀을 상대로도 득점이 꾸준하지 않았다. 위트레흐트는 같은 조건에서 경기당 2.4골을 넣었다. 두 묶음 모두 표본이 5~6경기라 성향으로 확정하기는 어렵다. 또 위트레흐트의 5경기 가운데 흐로닝언전과 스파르타전은 파나기오투가 합류하기 전인 8월 경기였다.
이 비교는 일반적인 해석 하나를 바로잡는다. PEC즈볼러를 «수비가 무너진 팀»으로만 보면 오늘 위트레흐트의 대승을 쉽게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상위권 팀을 뺀 경기에서 PEC즈볼러의 수비는 위트레흐트보다 덜 실점했다. PEC즈볼러의 약점은 수비보다 득점 쪽에 더 분명하게 나타났다.
3-4. 두 팀의 최근 승리는 모두 기대득점보다 많이 넣은 결과였다
| 팀·경기 | xG | xGA | 실제 득실 |
|---|---|---|---|
| 위트레흐트·트벤테 원정 | 1.23 | 1.32 | 2-1 |
| 위트레흐트·빌럼II 홈 | 1.25 | 0.71 | 3-1 |
| 위트레흐트·페예노르트 원정 | 0.58 | 3.41 | 0-5 |
| PEC즈볼러·고 어헤드 이글스 홈 | 1.77 | 2.74 | 4-1 |
| PEC즈볼러·SC캄뷔르 홈 | 1.09 | 1.22 | 0-1 |
[표본: 위트레흐트 3경기 · PEC즈볼러 2경기 · 데이터센터 경기별 기록 · 모두 에레디비시]
위트레흐트는 트벤테전과 빌럼II전 2경기에서 기대득점 합계 2.48보다 두 배 많은 5골을 넣었고, 실점 2골은 기대실점 합계 2.03과 거의 같았다. 수비는 기대한 만큼 실점했고, 득점은 기대를 크게 웃돌았다는 뜻이다. 그 차이를 만든 것은 카틀린의 먼 쪽 상단 슈팅 두 개와 알라르콘의 먼 쪽 구석 마무리 세 개다. 난도가 높은 슈팅을 연속으로 성공시킨 결과이므로, 같은 비율이 계속 이어진다고 전제하기는 어렵다. 다만 카틀린은 오른발과 왼발로 각각 넣었고 알라르콘은 서로 다른 상황에서 넣었으므로, 한 장면의 우연으로 치부할 수도 없다. 위트레흐트의 기대실점은 경기에 따라 0.71에서 3.41까지 오갔다. 상대가 강할수록 기회를 크게 허용하는 팀이라는 점이 이 폭에 드러난다.
PEC즈볼러는 고 어헤드 이글스전에서 공격과 수비 양쪽 모두 기대값보다 좋은 결과를 냈다. 기대득점 1.77로 4골을 넣었고, 기대실점 2.74에 1골만 내줬다. 수비 쪽 차이는 스헨델라르의 4선방과 고 어헤드 이글스의 마무리 실패가 만든 것이다. SC캄뷔르전에서는 기대득점 1.09에 무득점이었는데, 이는 얀선의 선방 때문이었다. 데이터센터의 NEC네이메헌전 기록(기대득점 1.98·기대실점 2.01, 실제 1-3)과 VI의 흐로닝언전 기대득점(0.4)까지 함께 보면, PEC즈볼러가 기대득점 1.5를 넘긴 경기는 페널티킥이 네 번 나온 NEC네이메헌전과 고 어헤드 이글스전뿐이다. 집계처가 다른 VI의 값은 방향을 확인하는 데만 쓰고 데이터센터 값과 합치지 않는다. 시즌 전체 기대득점이 리그 최하위라는 NRC의 평가와 방향은 같다.
두 팀의 최근 승리가 모두 기대득점을 웃돈 결과라는 점은 같다. 그러나 위트레흐트의 최근 2승에서는 실점 2골이 기대실점 합계 2.03과 거의 같았고, PEC즈볼러는 더비에서 기대실점 2.74보다 훨씬 적은 1골을 내줬다. PEC즈볼러의 더비 승리에는 스헨델라르의 선방과 상대의 마무리 실패가 함께 작용했다. 위트레흐트의 최근 5골은 카틀린과 알라르콘이 넣었으며, 스테파노프가 교체로 복귀하면 페널티 지역 안에서 마무리할 선택지가 늘어난다.
3-5. 위트레흐트의 이번 시즌 9경기는 모두 합계 3골 이상이었다
| 구간 | 위트레흐트 | PEC즈볼러 |
|---|---|---|
| 무승부 | 2 | 1 |
| 1골 차 | 3 | 1 |
| 2골 차 | 1 | 4 |
| 3골 차 이상 | 3 | 3 |
| 합계 2골 이하 | 0 | 3 |
| 합계 3골 | 3 | 1 |
| 합계 4골 이상 | 6 | 5 |
[표본: 2026-27 에레디비시 9경기씩 · 데이터센터 최종 점수 기준 · 친선 경기 없음]
위트레흐트는 이번 시즌 리그 9경기 가운데 합계 2골 이하로 끝난 경기가 하나도 없다. 양 팀이 모두 득점한 경기는 9경기 중 8경기이고, 무실점 경기는 없다. 데이터센터의 최근 20경기 집계에 있는 무실점 6경기는 모두 지난 시즌 경기다. 그러나 이 분포가 담지 못하는 조건이 있다. 3골 차 이상 3경기는 모두 리그 상위 3팀(AZ알크마르·PSV·페예노르트)에 진 경기다. 합계 6골의 고 어헤드 이글스전은 사흘 간격으로 두 번에 나눠 치렀다. 1골 차 3경기 가운데 2승(엑셀시오르·트벤테)은 최근 4경기에 있다. 수비진을 정비한 뒤 위트레흐트의 점수 차는 줄었지만, 경기 총득점은 여전히 3골 이상이었다.
PEC즈볼러는 2골 차 경기가 4번으로 가장 많다. 그중 3경기는 아약스, 트벤테, NEC네이메헌에 진 경기이고, 1경기는 헤이렌베인 원정 승리다. 합계 2골 이하 3경기(아약스 0-2·헤이렌베인 2-0·SC캄뷔르 0-1)는 모두 어느 한 팀만 득점한 경기였다. 양 팀이 모두 득점한 경기는 9경기 중 3경기다. 이 빈도는 PEC즈볼러가 무득점에 그친 경기가 많았다는 사실을 반영할 뿐, 오늘 상대인 위트레흐트의 수비가 지금까지 매 경기 실점했다는 조건까지 담고 있지는 않다. 두 빈도 가운데 어느 쪽이 오늘 경기에 더 강하게 작용할지는 PEC즈볼러의 공격이 위트레흐트 수비의 어느 지점을 공략할 수 있는지로 판단해야 한다.
3-6. 수치로 잴 수 없는 부분은 판데르레이 체제의 수비 방식과 코헤이아의 리드 관리다
두 팀의 압박 강도나 공 소유의 질을 보여 주는 지표는 일부 경기의 점유율과 슈팅 수뿐이다. 판데르레이 체제는 1경기만 치렀으므로, 전반의 강한 압박이 상대에 따라 바뀌는 선택인지 앞으로도 유지할 기본 방식인지는 수치로 가릴 수 없다. 위트레흐트가 리드 뒤 동점을 허용한 장면도 PSV전은 수비 실수, 엑셀시오르전은 반대편 골대의 마크 실패, 빌럼II전은 측면 전진에 대한 대응 실패로 원인이 서로 달랐다. 기록과 장면을 함께 보면 위트레흐트는 후반에 공격이 살아나지만 앞선 뒤의 수비가 불안한 팀이고, PEC즈볼러는 기회를 많이 만들지 못하는 공격을 새 감독 아래에서 1경기 동안 압박으로 보완한 팀이다. 오늘 상대에게 적용할 설명은 후자의 변화가 원정에서도 유지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판단 — 위트레흐트 위트레흐트의 시즌 성향은 공격 쪽과 수비 쪽이 다르게 읽힌다. 상위권 밖의 팀을 상대로는 경기당 2.4골을 넣는 공격을 갖췄고, 최근에는 후반에 경기를 바꾸는 능력도 보여 줬다. 그러나 이번 시즌 무실점 경기가 하나도 없고, 홈에서 공을 오래 가진 경기에서는 전반에 득점을 만드는 데 애를 먹었다. 정배를 받을 근거는 상대보다 많이 넣을 수 있는 공격력에 있다. 상대를 막아 낼 수비가 그 근거가 되기는 어렵다. 최근 득점력의 일부가 높은 난도의 마무리에서 나왔다는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판단 — PEC즈볼러 PEC즈볼러의 시즌 성향은 «수비가 무너진 팀»보다 «득점을 만들지 못하는 팀»에 가깝다. 상위권 밖의 팀을 상대한 경기에서 두 팀 모두 10골을 내줬지만, PEC즈볼러는 6경기, 위트레흐트는 5경기를 치러 PEC즈볼러의 경기당 실점이 적었다. 대량 실점은 페예노르트를 비롯한 상위권 팀과의 경기에 몰렸다. 역배를 낼 환경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매 경기 실점해 온 위트레흐트의 수비는 PEC즈볼러가 득점할 기회를 준다. 다만 그 기회를 살리려면 리그 최하위인 기대득점을 더비처럼 중거리 슈팅과 상대 실수로 보완해야 한다.
4. 감독 및 전술
4-1. 코헤이아는 3-4-3을 기본으로 두고, 60분 전후에 공격진을 여러 명씩 함께 바꾼다
코헤이아는 텔스타르를 이끌다가 올여름 은퇴한 론 얀스의 후임으로 위트레흐트에 왔다(스포츠 몰, 10월 22일). RTV 위트레흐트는 9월 5일 그가 선수 시절 텔스타르에서 371경기를 뛰었다고 소개했다. 그의 기본 형태는 중앙 수비수 3명과 윙백을 쓰는 3-4-3이다. 빌럼II전 확정 선발은 바실리스 바르카스, 호레만스·디던·파나기오투, 베스테를룬·요리스 판오버레임·아구길·자그레, 브로홀름·더빗·카틀린이었다. 트벤테전도 같은 골격에서 골키퍼가 파트로, 공격 한 자리가 알라르콘으로 바뀌었을 뿐이다. AD의 위트레흐트 담당 기자 마르코 헤를링은 10월 23일 위트레흐트가 트벤테전과 같은 선발 11명으로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고 썼다. 예외는 앞서 본 고 어헤드 이글스전의 4인 수비였고, 그 경기는 0-3까지 밀렸다.
코헤이아가 9월 초 밝힌 과제는 공을 더 잘 지키고 압박에서 더 잘 빠져나오는 것이었다(AD, 9월 5일). 빌럼II전 뒤에는 압박이 대체로 좋았다고 평가하면서 수비를 더 안정시키고 유효슈팅을 늘리자고 말했다. 그의 교체에는 일정한 방식이 있다. 엑셀시오르전 63분에는 공격진 3명을 한꺼번에 바꿨고, 그렇게 들어간 카틀린과 브로홀름의 압박이 추가시간 결승골로 이어졌다. 페예노르트전에서는 하프타임에 3명을, 고 어헤드 이글스전에서는 61분에 3명을 동시에 바꿨다. 빌럼II전 68분에는 자그레와 베스테를룬을 빼고 페르 클로스터부르와 알라르콘을 넣었고, 알라르콘이 추가시간에 득점했다. 코헤이아는 60분 전후에 여러 명을 함께 바꿔 경기의 방향을 바꾸려는 감독이다.
오늘 그 교체에 쓸 선택지는 직전보다 많다. 헤를링은 10월 23일 기사에서 스테파노프가 다시 팀 훈련에 참여하고 있으며 교체로 나설 수 있다고 썼다. 스테파노프는 이번 시즌 6경기 436분 동안 5골을 넣은 팀 최다 득점자다(데이터센터). 블레이크도 9경기 276분 동안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노르딘 암라바트는 트벤테전에 교체로 나섰는데, 헤를링은 그의 선발 출전은 예상하지 않았다. 최근 2경기의 5골은 카틀린(2골)과 알라르콘(3골)이 모두 넣었다(스포츠 몰). 미드필더 더빗을 최전방에 세운 구성은 스테파노프가 다친 뒤 빌럼II전부터 이어졌다. 위트레흐트의 전반 득점은 이 구성에서 나와야 하고, 스테파노프는 후반 선택지에 가깝다.
오른쪽 측면은 경기 중에 바뀔 가능성이 있다. 헤를링은 베스테를룬이 엄청나게 많은 거리를 뛰어야 하는 역할이라 경기 전체를 소화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고, 그 자리의 대안으로 알라르콘, 블레이크, 암라바트를 들었다(utrechtfans.nl, 10월 23일). 베스테를룬은 PSV전에서 수비 뒤로 침투해 선제골을 도운 선수이지만, 같은 경기에서 사타구니 부상으로 물러났고 트벤테전에서는 VI 평점 5.5를 받았다. 골문은 파트가 지킬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갬블러의 10월 24일 결장 표는 바르카스를 사유 «기타»로 결장자에 올렸고, 스포츠 몰은 바르카스의 복귀 허가가 나지 않으면 파트가 자리를 지킬 수 있다고 썼다.
4-2. 판데르레이는 1경기 만에 공격 두 자리와 압박의 높이를 바꿨다
판데르베흐트의 해임 배경에는 결과와 함께 운영 방식에 대한 평가가 있었다. 기술이사 헤리 함스트라는 판데르베흐트 체제에 안정성과 발전이 너무 부족했다고 말했고(NRC, 10월 18일), 판데르베흐트의 침착함이 때로는 강점이고 때로는 약점이라고도 했다(더 스텐토르, 10월 15일). PEC즈볼러는 정돈되고 구조적인 경기 방식을 지향하는 르네 하케에게 감독직을 제안했지만, 하케는 이를 거절했다(NRC). 판데르레이는 과거 하케와 함께 일한 코치이고, 새 감독이 정해질 때까지 마이켈 판데르베르프와 함께 팀을 이끈다(더 스텐토르, 10월 15일·AD, 10월 23일).
두 감독의 형태 차이는 선발 배치에서 드러난다. 판데르베흐트는 SC캄뷔르전에서 토머스를 수비형 미드필더 1명으로 두는 4-1-4-1을 썼다. 판데르레이는 고 어헤드 이글스전에서 토머스와 토비아스 소머를 나란히 세우고 오스팅을 그 앞에 두는 4-2-3-1을 썼다. 최전방에는 장신 공격수 판호이동크를 세웠다(스포츠 몰). 판데르레이는 3-1로 앞선 뒤 71분 시소코, 80분 얀 뷔르거와 코스톤스, 81분 수비수 티스 벨트하위스를 차례로 투입했다. 앞선 상황에서 수비를 보강하는 교체였고, 그가 뒤진 상황에서 어떤 교체를 하는지는 아직 확인할 경기가 없다.
오늘 판데르레이에게는 두 가지 선택이 남아 있다. 스포츠 몰은 더비에서 판호이동크가 선발로 득점하고 코스톤스가 교체로 득점해 최전방 선택이 남았다고 봤다. 코스톤스는 이번 시즌 팀 최다인 4골을 넣었다(데이터센터). 측면 공격 한 자리도 매체 예상이 시소코(스포츠 몰)와 판데르발로 갈린다. 왼쪽 수비는 판데르하르가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 선수 | 팀 | 상태 | 오늘 바뀌는 것 |
|---|---|---|---|
| 아르템 스테파노프 | 위트레흐트 | 훈련 복귀·교체 가능 | 후반 최전방 선택지 |
| 바실리스 바르카스 | 위트레흐트 | 결장 표기 | 파트 선발 유지 |
| 파레데스·엥관다·옌센·요나탄스·오하이오 | 위트레흐트 | 장기 부상 | 선발 구성 변화 없음 |
| 셰럴 플로라누스 | PEC즈볼러 | 결장 | 왼쪽 수비 판데르하르 |
| 필리프 크라스테프 | PEC즈볼러 | 결장 | 선발 구성 변화 없음 |
| 유네스 남리 | PEC즈볼러 | 경기 명단 복귀 | 교체 공격 선택지 |
[표본: AD 10월 23일 · 더 스텐토르 10월 23일 · 스포츠 몰 10월 22일 · 스포츠갬블러 10월 24일 결장 표 · 확정 라인업 아님]
위트레흐트의 장기 부상자 5명은 이번 시즌 리그 출전 시간이 케빈 파레데스의 75분을 빼면 모두 0분이다(데이터센터). 지금 팀의 구성에서 빠진 선수들이 아니라는 뜻이다. PEC즈볼러의 크라스테프도 이번 시즌 리그에 나선 적이 없다. 의미가 있는 변화는 플로라누스와 남리다. 더 스텐토르의 PEC즈볼러 담당 기자 바우터 포펀은 10월 23일 남리가 최근 며칠 동안 선수단 훈련을 함께 소화해 출전 시간을 소화할 수 있을 만큼 회복했고, 플로라누스는 더비에서 다쳐 이번 경기에 빠진다고 전했다. 남리는 지난 1월 프랑스에서 돌아온 뒤 첫 달부터 팀의 핵심 선수가 됐지만(더 스텐토르, 2월 5일), 이번 시즌에는 부상이 이어져 리그에 한 번도 나서지 못했다. 경기 명단 복귀가 곧 긴 출전 시간을 뜻하지는 않으며, 오늘은 후반 공격 선택지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4-3. 두 팀 모두 왼쪽 측면에서 실점이 시작됐다
위트레흐트의 왼쪽은 자그레가 맡는다. 앞서 본 대로 페예노르트전의 2골과 빌럼II전 동점골은 모두 위트레흐트의 왼쪽에서 출발한 상대 공격에서 나왔다. 동시에 자그레는 위트레흐트 공격의 중요한 출발점이기도 하다. 그는 이번 시즌 2도움을 기록했고, 엑셀시오르전 선제골의 크로스와 트벤테전 동점골의 뒤꿈치 패스가 그의 발에서 나왔다. 자그레가 전진했을 때 그 뒤를 누가 지키는지가 위트레흐트 왼쪽 수비의 관건이다. PEC즈볼러의 2선에서 도움이 가장 많은 선수는 음바요(9경기 4도움)이고, 스파르타전 선제골과 더비 동점골에 관여했다. 음바요와 시소코 가운데 누가 오른쪽에 서는지에 따라 자그레가 상대할 선수가 달라진다.
PEC즈볼러의 왼쪽은 최근 세 번의 큰 실점 경기에서 모두 첫 실점의 출발점이었다. 페예노르트전 두 번째와 세 번째 골은 레이트가 PEC즈볼러의 왼쪽을 파고들어 보낸 크로스에서 나왔는데, 그날 왼쪽 수비수는 판데르하르였다. 흐로닝언전 선제골도 흐로닝언의 오른쪽, 곧 PEC즈볼러의 왼쪽에서 이어진 연결에서 나왔고, 더비의 실점도 플로라누스가 깊은 패스를 잘못 판단한 장면에서 시작됐다. 오늘 그 자리에는 판데르하르가 선다. 위트레흐트에서 그와 마주하는 선수는 오른쪽 윙백 베스테를룬이고, 그 뒤에는 오른쪽 중앙 수비수 호레만스가 있다. 판데르하르는 더비에서 오스팅의 골을 도울 만큼 공격에 가담하는 선수다. 그가 전진하면 베스테를룬이 그 뒤로 침투할 수 있는데, PSV전 선제골이 바로 그런 침투에서 나왔다.
이 맞대결은 양쪽에 같은 조건을 요구한다. 위트레흐트가 오른쪽에서 판데르하르를 상대로 우위를 만들려면 베스테를룬이 경기 내내 활동량을 유지해야 하는데, 헤를링은 그가 경기 전체를 소화하기 어렵다고 봤다. 반대로 PEC즈볼러가 자그레 쪽을 공략하려면 측면 돌파로 페널티 지역까지 들어가야 한다. 그러나 PEC즈볼러의 최근 득점은 측면 돌파보다 중거리 슈팅과 역습에서 나왔다는 점이 이 공략의 가능성을 낮춘다.
4-4. PEC즈볼러가 압박하면 트벤테전, 물러서면 빌럼II전과 비슷한 조건이 된다
PEC즈볼러가 더비처럼 전반부터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면, 위트레흐트는 코헤이아가 9월에 과제로 꼽은 압박 대응 능력을 시험받는다. 이 압박에는 PEC즈볼러 쪽 위험도 있다. 고 어헤드 이글스는 더비에서 기대득점 2.74의 기회를 만들었다. 다만 경기 전체의 수치만으로 그 기회가 압박을 벗어난 직후에 나왔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위트레흐트는 트벤테 원정에서 점유율 37%로 이겼고 빠른 공격으로 역전골을 넣었다. 오늘도 첫 압박을 벗어나면 카틀린과 알라르콘이 PEC즈볼러 수비 뒤에서 공을 받을 수 있다.
반대로 PEC즈볼러가 물러서서 수비하면 경기는 빌럼II전과 비슷해진다. 그 경기에서 위트레흐트는 공을 오래 가졌지만 전반 템포가 낮았고, 득점은 카틀린의 개인 기량에서 나왔다. 이 조건에서는 세트피스의 비중이 커진다. 중앙 수비수 디던은 이번 시즌 2골을 넣었고 빌럼II전에서도 프리킥 뒤 헤더를 시도했다. 다만 위트레흐트의 코너킥 뒤에는 역습을 허용한 장면이 있었다. 빌럼II는 33분 위트레흐트의 코너킥 뒤 빠르게 역습했고, PEC즈볼러의 스파르타전 선제골도 상대 코너킥 뒤 역습에서 나왔다. PEC즈볼러가 세트피스에서 위협을 주는 장면도 있다. 더비에서 시몬 그라베스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맞혔다.
두 감독의 경기 중 대응에는 경험의 차이가 있다. 코헤이아는 이번 시즌 9경기에서 60분 전후의 교체로 경기의 방향을 여러 번 바꿨고, 오늘은 스테파노프까지 그 선택지에 들어간다. 판데르레이는 앞선 상황에서 수비를 보강한 1경기의 기록뿐이다. 경기가 후반까지 접전으로 이어지면, 교체로 더 많은 것을 바꿀 수 있는 쪽은 위트레흐트다.
판단 — 위트레흐트 코헤이아의 위트레흐트는 공을 가진 빌럼II전과 공을 덜 가진 트벤테전에서 모두 이겼다. 후반 교체로 쓸 공격 자원이 PEC즈볼러보다 많다는 점은 오늘도 우세를 뒷받침한다. 오른쪽에서는 베스테를룬의 활동량이 판데르하르 뒤 공간을 공략하는 시간에 영향을 주고, 왼쪽에서는 자그레가 전진한 뒤의 수비가 PEC즈볼러의 측면 공격을 견뎌야 한다. 앞선 뒤 동점을 허용해 온 수비가 달라졌다는 근거는 트벤테전 1경기와 파트의 선방뿐이다.
판단 — PEC즈볼러 판데르레이의 PEC즈볼러가 이길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조건은 있다. 팀은 더비 승리 뒤 새 방식에 대한 확신을 얻었고, 위트레흐트는 이번 시즌 한 번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치지 못했으며, 남리의 복귀로 후반 공격 선택지도 늘었다. 그러나 판데르레이의 전반 압박은 상대에게 기회를 내줄 위험도 있었고, 빠른 공격으로 트벤테를 이긴 위트레흐트를 상대로 그 위험이 커질 수 있다. 플로라누스 대신 판데르하르가 서는 왼쪽은 최근 실점이 시작된 자리다. PEC즈볼러가 먼저 앞서더라도 위트레흐트의 후반 교체를 견뎌야 하며, 앞서지 못하면 압박과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 기회를 더 만들어야 한다.
5. 상대전적
5-1. 지난 2월 할겐바르트 맞대결은 위트레흐트가 12분 선제골을 지키지 못한 1-1이었다
두 팀의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26년 2월 22일 할겐바르트에서 열린 2025-26 에레디비시 경기였다. 스포르자(Sporza)의 경기 기록에 따르면 앙헬 알라르콘이 12분 위트레흐트의 선제골을 넣었고, 타이스 오스팅이 79분 동점골을 넣어 경기는 1-1로 끝났다. NOS는 같은 날 위트레흐트가 이른 시간에 앞섰지만 PEC즈볼러가 특히 후반에 기회를 만들었고, 종료 15분 전 오스팅의 골로 따라붙었다고 전했다. 알헤메인 다흐블라트(AD)도 10월 23일 경기 안내 기사에서 이 경기의 두 득점자를 다시 언급하면서, 두 선수가 지난 주말에도 골을 넣었다고 적었다. 알라르콘은 트벤테 원정에서 2골을 넣었고, 오스팅은 고 어헤드 이글스와의 더비에서 2골을 넣었다.
전개의 형태만 보면 2월 경기는 이번 시즌 위트레흐트가 치른 경기들과 닮았다. 위트레흐트는 이번 시즌 PSV전, 엑셀시오르전, 빌럼II전에서 먼저 넣고도 모두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2월의 위트레흐트는 론 얀스가 이끌던 팀이었고, 그 뒤 여름에 중앙 수비수 닉 피르헤버르, 마이크 판데르호른, 마이크 에르드하위전이 팀을 떠났다(AD, 9월 2일). 감독과 수비진이 모두 달라진 두 시기에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해서, 이 대진에 고유한 상성이 있다고 볼 수는 없다. 이번 시즌의 동점 허용은 4장에서 본 것처럼 수비 실수, 반대편 골대의 마크 실패, 측면 전진에 대한 대응 실패로 원인이 경기마다 달랐다. 2월 경기에서 오늘로 이어지는 것은 득점 장면의 형태보다 그 장면을 만든 두 선수다.
5-2. 지난 시즌 즈볼러 원정 0-2는 하프타임 직전 3분 사이에 나온 2골로 기울었다
2025년 8월 31일 즈볼러 원정에서 위트레흐트는 PEC즈볼러를 0-2로 이겼다. ESPN의 경기 기록에 따르면 다비 판덴베르흐가 41분, 데리 머킨이 44분에 득점했고, 보에트발 인터나쇼날(VI)은 위트레흐트가 하프타임 직전 2분 사이에 두 번 득점했다고 전했다. PEC즈볼러는 후반 45분 동안 만회하지 못했다.
이 결과는 PEC즈볼러가 이번 시즌에도 드러낸 한계와 방향이 같다. PEC즈볼러는 최근 10경기 가운데 전반을 2골 차 이상으로 뒤진 2경기(9월 13일 페예노르트전 0-3, 9월 19일 흐로닝언전 0-2)에서 후반에 1골도 넣지 못했다(데이터센터 전반·최종 점수). 1골 차로 뒤진 경기는 고 어헤드 이글스전처럼 후반에 역전한 사례가 있지만, 2골 차 열세에서는 따라붙을 경로가 없었다. 다만 그 경기에서 득점한 판덴베르흐는 오늘 위트레흐트의 예상 선발에 없다(스포츠 몰, 10월 22일). 당시의 득점 장면을 오늘의 선수 구성에 그대로 옮길 수는 없다.
5-3. 2024-25 시즌 즈볼러의 3-3은 PEC즈볼러가 두 번 앞서고 위트레흐트가 두 번 따라붙은 경기였다
2025년 2월 1일 즈볼러에서 열린 2024-25 시즌 맞대결은 3-3이었다. NOS는 PEC즈볼러가 2-0과 3-2로 두 번 앞섰고 위트레흐트가 두 번 모두 따라붙었다고 전했다. 풋볼 웹 페이지스(Football Web Pages)는 PEC즈볼러가 전반을 2-0으로 마쳤고, 83분 피르헤버르가 마지막 동점골을 넣었다고 기록했다. 당시 위트레흐트 선수였던 피르헤버르는 지금 PEC즈볼러의 중앙 수비수로 이번 시즌 리그 9경기 810분을 모두 뛰었다(데이터센터). 이 경기는 두 팀 모두 지금과 다른 감독, 다른 선수 구성으로 치렀다. 따라서 6골이라는 결과를 오늘 경기의 총득점에 대입할 수는 없다.
5-4. 맞대결 기록이 오늘에 남기는 것은 결과보다 알라르콘·오스팅·피르헤버르의 연속성이다
스포츠갬블러(Sportsgambler)는 10월 22일 위트레흐트가 할겐바르트에서 열린 최근 6번의 맞대결에서 4승 2무로 지지 않았다고 정리했다. AD도 위트레흐트에서 열린 앞선 25번의 맞대결 가운데 위트레흐트가 17번 이겼고, PEC즈볼러가 그곳에서 마지막으로 이긴 것은 11년 전이라고 적었다. 이 기록은 오늘 배당을 만드는 이름값의 일부다. 그러나 코헤이아와 판데르레이가 처음 맞붙는 오늘 경기가 어떻게 전개될지는 이 기록으로 설명할 수 없다.
오늘 경기와 연결되는 것은 세 선수다. 알라르콘은 2월 맞대결의 선제골에 이어 최근 2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 그는 오늘 예상 선발에서 공격 3명 가운데 한 자리를 맡고, 베스테를룬이 물러나면 오른쪽 측면으로 내려설 선택지로도 거론된다(utrechtfans.nl, 10월 23일). 오스팅은 2월의 동점골에 이어 판데르레이 체제의 첫 경기에서 2골을 넣었고, 4-2-3-1의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스포츠 몰, 10월 22일). 피르헤버르는 지난 시즌까지 위트레흐트 수비에 있었지만, 코헤이아가 세운 3-4-3을 상대해 본 적은 없다. 최근 세 맞대결에서는 짧은 시간대에 나온 연속 득점이나 후반의 추격으로 결과가 바뀌었다. 이 사실은 오늘도 한 번의 득점으로 경기 양상이 바뀔 수 있다는 정도로만 받아들이고, 승부 방향의 근거로는 쓰지 않는다.
6. 매치업 분석
6-1. 강등권과 1점 차인 PEC즈볼러와 첫 리그 3연승을 노리는 위트레흐트, 두 팀 모두 결과가 필요한 경기다
이 경기는 순위표의 중간과 아래가 만나는 경기다. 그러나 두 팀이 느끼는 부담의 종류는 다르다. 데이터센터 순위표에서 PEC즈볼러는 승점 7로 15위이고, 16위 ADO 덴하흐와 17위 텔스타르(각 승점 6)에 1점 앞서 있다. PEC즈볼러의 다음 리그 경기는 바로 그 ADO 덴하흐와의 홈 경기다. 위트레흐트는 승점 11로 11위이고, 이 경기를 이기면 코헤이아 체제의 첫 리그 3연승을 거둔다(스포츠 몰, 10월 22일). 코헤이아는 PEC즈볼러의 더비 경기 내용을 좋게 평가한 뒤 「우리는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AD, 10월 23일). 위트레흐트가 상대를 가볍게 볼 조짐은 감독의 발언에서도, 예상 선발에서도 보이지 않는다.
PEC즈볼러의 동기는 순위와 함께 벤치 사정에서도 읽어야 한다. 판데르레이와 마이켈 판데르베르프는 새 감독이 정해질 때까지 팀을 이끌며, 두 사람이 정식 후임이 되지는 않는다고 보도됐다(보에트발 프리메우르, 10월 21일). 판데르레이에게 이 경기는 감독 자리를 얻기 위한 시험이 아니다. 선수들의 사정은 다르다. 오스팅은 더비 뒤 판데르레이가 판데르베흐트와 다른 축구관을 갖고 있고 그 방식이 팀에 잘 맞았다고 말했다(보에트발 프리메우르, 10월 19일). 선수들이 새 방식에 확신을 얻은 상태로 치르는 두 번째 경기라는 점이 PEC즈볼러가 가진 동기의 실체다. 동기의 크기는 두 팀이 비슷하고, 어느 한쪽이 경기를 덜 중요하게 여길 근거는 없다.
이 경기의 전반은 판데르레이가 원정에서도 더비처럼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위트레흐트가 압박을 벗어나면 PEC즈볼러 수비 뒤를 공략할 수 있지만, 첫 패스가 끊기면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는다. 먼저 앞선 팀의 리드 관리도 중요하다. 위트레흐트는 이번 시즌 앞선 뒤 동점을 자주 허용했고, PEC즈볼러는 판데르레이 체제에서 앞선 상황을 1경기만 겪었다. 60분 이후에는 위트레흐트의 아르템 스테파노프와 PEC즈볼러의 유네스 남리가 양쪽 벤치에 새로운 공격 선택지를 준다.
6-2. 플로라누스 대신 판데르하르가 서는 PEC즈볼러의 왼쪽은 공격 가담이 늘어나는 만큼 수비 위험도 커진다
PEC즈볼러의 결장자 가운데 오늘 경기의 구성을 바꾸는 선수는 왼쪽 수비수 셰럴 플로라누스다. 더 스텐토르(De Stentor)는 10월 23일 플로라누스가 더비에서 다친 뒤 몸 상태가 회복되지 않아 이번 경기에 빠진다고 전했다. 그 자리는 다미안 판데르하르가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스포츠 몰, 10월 22일). 판데르하르는 더비 24분 플로라누스 대신 들어가 70분 오스팅의 세 번째 골을 도왔다. 공을 가졌을 때 앞으로 나가는 수비수라는 점이 그 장면에서 드러났다.
그 전진은 위트레흐트의 오른쪽에 공간을 남긴다. 위트레흐트의 오른쪽 윙백 니클라스 베스테를룬은 8월 PSV전 6분 수비 뒤로 침투해 낮은 크로스로 선제골을 도운 선수다. 판데르하르가 공격에 가담했다가 돌아오는 시간에 베스테를룬이나 그 앞의 공격수가 뒤 공간으로 뛰면, PEC즈볼러는 중앙 수비수 1명을 측면으로 보내야 한다. 판데르하르가 왼쪽 수비를 맡았던 9월 13일 페예노르트전에서는 히파이로 레이트가 그쪽을 파고들어 보낸 크로스에서 2골이 나왔다(Rijnmond, 9월 13일). 다만 그 상대는 리그 상위권의 페예노르트였고, 위트레흐트의 오른쪽은 레이트처럼 빠른 돌파를 반복하는 측면이 아니다. 이 장면을 오늘 경기에 그대로 옮길 수는 없다.
반대 방향의 조건도 있다. 위트레흐트 담당 기자 마르코 헤를링은 베스테를룬이 매우 많은 거리를 뛰어야 하는 역할이라 경기 전체를 소화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고, 그 자리의 대안으로 알라르콘, 에이드리언 블레이크, 노르딘 암라바트를 들었다(utrechtfans.nl, 10월 23일). 코헤이아는 빌럼II전 68분에도 양쪽 윙백을 함께 뺀 적이 있다. 대안으로 거론된 세 선수는 모두 공격 쪽 자원이다. 베스테를룬이 빠지면 위트레흐트의 오른쪽은 더 공격적으로 바뀌지만, 판데르하르의 전진을 따라 내려와 막는 능력은 떨어질 수 있다. 그렇게 되면 판데르하르에게 후반은 수비 부담이 줄고 앞으로 나갈 기회가 늘어나는 시간이 된다.
남리의 복귀는 PEC즈볼러의 벤치를 바꾼다. 더 스텐토르의 PEC즈볼러 담당 기자 바우터 포펀은 10월 23일 남리가 최근 며칠 동안 선수단 훈련을 소화해 출전 시간을 소화할 수 있을 만큼 회복했고, 경기 명단에 다시 든다고 전했다. 남리는 지난 1월 프랑스에서 돌아온 뒤 첫 달부터 팀의 핵심 선수가 됐지만(더 스텐토르, 2월 5일), 이번 시즌에는 리그에 한 번도 나서지 못했다. 그가 들어오면 PEC즈볼러는 후반에 미드필드의 구성을 바꿀 선택지를 하나 더 갖는다.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0분이므로, 긴 출전보다는 마지막 20~30분의 선택지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필리프 크라스테프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빠지지만, 이번 시즌 리그에 나선 적이 없어 선발 구성에는 변화를 주지 않는다.
6-3. 위트레흐트의 공백은 골문과 최전방에 있고, 스테파노프의 복귀는 마지막 30분의 선택지를 바꾼다
위트레흐트의 장기 부상자 5명(파레데스·엥관다·옌센·요나탄스·오하이오)은 이번에도 나설 수 없다(AD, 10월 23일). 이번 시즌 리그 출전 시간이 케빈 파레데스의 75분을 빼면 모두 0분이라, 지금의 선발 구성에서 빠지는 선수들은 아니다. 오늘 실제로 달라지는 자리는 골문과 최전방이다.
골문은 세르히오 파트가 지킬 가능성이 크다. 스포츠 몰은 10월 22일 바실리스 바르카스가 트벤테전에 빠졌고 복귀 허가가 나지 않으면 파트가 자리를 지킬 수 있다고 썼다. 파트의 이번 시즌 리그 출전은 트벤테전 90분 1경기뿐이다(데이터센터). 그 경기에서 그는 후반 바우트 베호르스트의 헤더와 트벤테의 슈팅을 막아 역전한 리드를 지켰고, VI 평점 7을 받았다(utrechtfans.nl, 10월 19일). 1경기의 선방은 오늘의 기대를 뒷받침한다. 그러나 이 골키퍼가 상대의 전방 압박을 받으며 발로 공을 처리하는 장면은 아직 보여 준 경기가 적다.
최전방에는 스테파노프가 다친 뒤 빌럼II전부터 미드필더 다니 더빗이 서 왔다. 그 구성에서 나온 최근 2경기의 5골은 요안 카틀린(2골)과 알라르콘(3골)이 넣었다(스포츠 몰, 10월 22일). 측면과 2선에서 들어오는 선수들이 득점을 맡은 구성이다. 헤를링은 스테파노프가 다시 팀 훈련에 참여하고 있어 교체로 나설 수 있다고 썼다(AD, 10월 23일). 스테파노프는 이번 시즌 6경기 436분 동안 5골을 넣었고(데이터센터), 9월 엑셀시오르전까지 5경기 연속 득점했다(vi.nl, 9월 13일). 그가 60분 무렵 들어오면 위트레흐트는 1시간 동안 수비한 PEC즈볼러의 중앙 수비수 시몬 그라베스와 피르헤버르를 상대로, 페널티 지역 안에서 마무리하는 공격수를 얻는다. 다만 그는 9월 20일 페예노르트전에서 발목을 다친 뒤 한 달 가까이 리그에 나서지 못했다. 경기 감각이 얼마나 돌아왔는지는 그가 들어간 뒤에야 드러난다.
6-4. 휴식일·주심·다음 일정은 두 팀에 같은 조건이다
두 팀은 모두 현지 10월 18일 일요일에 직전 리그 경기를 치렀고, 6일을 쉬고 이 경기에 나선다. 다음 주 중반에는 두 팀 모두 KNVB컵 1라운드를 치른다. 데이터센터 일정상 PEC즈볼러는 10월 29일 TOP 오스와 홈에서, 위트레흐트는 10월 30일 코자컨 보이스와 원정에서 맞붙는다. 컵 경기는 이 경기 뒤에 있고, 두 감독 모두 컵 일정 때문에 선수를 쉬게 하겠다고 말한 적이 없다. AD의 헤를링이 위트레흐트가 트벤테전과 같은 선발 11명으로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고 쓴 것(10월 23일)도 같은 방향이다.
주심은 마르테인 포스다. 더 스텐토르는 10월 19일 포스가 이번 시즌 에레디비시에서 3경기를 맡았고 VAR은 산더르 판데르에이크라고 전했다. 주심 배정은 두 팀에 같은 조건이다. utrechtfans.nl은 10월 22일 A27 고속도로가 폐쇄돼 남쪽에서 오는 관중이 우회해야 한다고 알렸다. 관중 입장에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경기 내용에 미치는 영향은 작다.
6-5. 최근 반등의 내용이 다른 두 팀, 오늘은 기회를 만드는 과정이 관건이다
두 팀은 모두 반등한 분위기 속에서 이 경기를 맞는다. 위트레흐트의 주장 요리스 판오버레임은 빌럼II전 뒤, 시즌 초에는 실점뿐 아니라 공을 가진 상태의 경기력도 부족했지만 이날은 공 소유로 경기를 더 통제해 수비도 나아 보였다고 말했다. 카틀린은 같은 경기 뒤 시즌 초 원하는 수준으로 뛰지 못해 선발 자리를 잃었고, 대표팀 휴식기에 훈련했다고 설명했다(데이터센터 경기 기록). 선발 자리를 되찾은 선수의 경기력이 득점으로 이어진 셈이다. PEC즈볼러의 분위기는 오스팅의 말에서 드러난다. 그러나 NRC는 10월 18일 PEC즈볼러의 득점 부진이 마무리 운이 아니라 리그에서 가장 낮은 기대득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3장에서 본 것처럼 두 팀의 최근 승리는 모두 기대득점보다 많이 넣은 결과였다. 분위기가 경기력으로 이어졌는지에 대한 답은 두 팀이 다르다. 위트레흐트는 빌럼II전에서 상대보다 기회를 더 많이 만들었고, 트벤테전에서는 상대와 비슷한 기회로 이겼다. 경기 내용의 개선은 상대가 약했던 경기에서 더 분명했다. PEC즈볼러는 더비 전반의 압박으로 경기 양상을 바꿨지만, 기회의 질에서는 여전히 상대에 뒤졌다. 오늘 위트레흐트에게 필요한 것은 같은 마무리의 반복보다 기회의 양을 늘리는 일이다. PEC즈볼러에게 필요한 것은 분위기를 원정에서도 공을 되찾는 장면으로 연결하는 일이다.
6-6. PEC즈볼러가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면, 위트레흐트 후방 3명과 파트가 보내는 첫 패스가 승부처가 된다
두 팀의 형태를 맞대면 접점이 분명해진다. 판데르레이의 4-2-3-1이 더비처럼 전방에서 압박하면 시드니 판호이동크와 2선의 3명이 위트레흐트의 중앙 수비수 3명(시버 호레만스·마티스 디던·니콜라스 파나기오투)과 골키퍼를 상대한다. 위트레흐트의 두 윙백은 PEC즈볼러의 측면 수비수를 뒤로 물러서게 하고, 판오버레임과 왈리드 아구길은 라이언 토머스·토비아스 소머와 맞선다. PEC즈볼러의 측면 공격수가 위트레흐트 윙백을 따라 내려오면 압박에 나설 인원이 줄고, 따라 내려오지 않으면 위트레흐트 윙백이 측면에서 자유로워진다. 판데르레이가 어느 쪽을 택하느냐에 따라 위트레흐트의 첫 패스가 향할 곳이 정해진다.
더비의 기록은 이 압박이 양쪽으로 작용했다는 것을 보여 준다. NRC는 10월 18일 PEC즈볼러가 전반을 강하게 시작해 고 어헤드 이글스의 수비를 거세게 압박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 경기의 기대득점은 PEC즈볼러 1.77, 고 어헤드 이글스 2.74였다(데이터센터). 압박을 벗어난 상대가 그 뒤에서 기회를 만들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다만 이 수치는 경기 전체의 값이어서, 상대의 기회가 압박을 벗어난 장면에서 나왔는지 PEC즈볼러가 앞선 뒤의 후반에 나왔는지는 나눌 수 없다.
위트레흐트도 압박을 받는 경기를 편하게 치러 온 팀은 아니다. 코헤이아는 9월 초 공을 더 잘 지키고 압박에서 더 잘 빠져나오는 것을 개선 과제로 들었다(AD, 9월 5일). 그 뒤의 3승 가운데 트벤테전은 공을 37%만 가진 원정 경기였고(스포츠갬블러, 10월 22일), 63분 무렵의 역전골은 빠른 공격에서 나왔다. 위트레흐트가 압박의 첫 줄을 벗어나는 순간 카틀린과 알라르콘이 PEC즈볼러 수비 뒤로 뛰는 장면이 오늘 위트레흐트의 가장 직접적인 득점 경로다. 반대로 첫 패스가 막히면 위트레흐트는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는다. 8월 PSV전처럼 공을 갖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졌을 때, 위트레흐트는 한 번의 실점 뒤 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PEC즈볼러가 압박하지 않고 중간 높이에서 기다리면 경기는 빌럼II전 전반과 비슷해진다. 위트레흐트는 그 경기에서 점유율 59%로 공을 오래 가졌지만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RTV 위트레흐트 중계의 해설자는 30분 무렵 위트레흐트의 템포가 너무 낮다고 평가했다. 0-0의 균형은 53분 카틀린이 왼쪽에서 안으로 들어오며 찬 개인 마무리로 깨졌다. PEC즈볼러는 최근 10경기 가운데 6경기를 전반 동점으로 마쳤다(데이터센터). 기다리는 방식을 택하면 PEC즈볼러는 전반을 버틸 수 있는 팀이고, 위트레흐트는 측면 크로스와 세트피스, 카틀린의 안쪽 이동에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
6-7. 왼쪽에서 자그레가 전진하는 시간은 위트레흐트 공격의 출발점이자 PEC즈볼러 역습의 표적이다
위트레흐트의 왼쪽 윙백 아르튀르 자그레는 이번 시즌 9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2도움을 기록했다(데이터센터). 엑셀시오르전 선제골의 크로스와 트벤테전 동점골의 뒤꿈치 패스가 그의 발에서 나왔다. 동시에 페예노르트전의 2골과 빌럼II전 동점골은 모두 위트레흐트의 왼쪽에서 출발한 상대 공격에서 나왔다. 자그레가 전진하면 그 뒤는 왼쪽 중앙 수비수 파나기오투가 측면으로 이동해 메워야 한다.
PEC즈볼러의 오른쪽에는 수비수 올리비에르 아르트선과 측면 공격수가 선다. 딜런 음바요는 이번 시즌 9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팀에서 가장 많은 4도움을 기록했고(데이터센터), 측면 공격의 나머지 한 자리는 매체마다 이브라힘 시소코(스포츠 몰)와 힐레스 판데르발(스포츠갬블러)로 예상이 다르다. 9월 스파르타 원정의 선제골은 상대 코너킥 뒤의 역습에서 음바요가 시소코에게 연결해 나왔다(데이터센터 사건 기록). 자그레가 높이 올라간 시간에 PEC즈볼러가 공을 빼앗으면, 그 측면이 PEC즈볼러의 역습이 향할 첫 번째 공간이 된다. 반대로 카틀린이 왼쪽에서 안으로 들어오며 아르트선을 상대하면, 자그레가 바깥으로 겹쳐 뛸 공간이 생긴다.
6-8. 오스팅이 2선에서 늦게 들어오는 순간을 판오버레임과 아구길이 막을 수 있느냐가 PEC즈볼러 득점의 관건이다
PEC즈볼러의 더비 4골 가운데 2골은 페널티 지역 밖에서 나왔다. 47분 판호이동크는 페널티 지역 밖에서 돌아선 뒤 오른쪽 상단으로 찼고, 58분 오스팅은 먼 거리에서 왼발로 찼다(NRC, 10월 18일). 2골 모두 상대 수비 라인 앞의 공간에서 공을 잡았을 때 나왔다. 오늘 그 공간을 지키는 선수는 위트레흐트의 중앙 미드필더 판오버레임과 아구길이다.
아구길에게는 양쪽 장면이 모두 있다. 그는 빌럼II전 75분 페널티 지역 안으로 패스를 넣어 카틀린의 결승골을 도왔다. 그러나 트벤테전 28분에는 다우다 바이트만이 그를 벗어난 뒤 찬 슈팅이 디던에게 맞고 굴절돼 실점했다. 위트레흐트의 두 미드필더가 PEC즈볼러의 토머스와 소머를 압박하러 올라가면, 그 뒤의 공간이 오스팅이 슈팅할 자리가 된다. 두 미드필더가 자리를 지키면 PEC즈볼러는 그 앞에서 공을 돌려야 한다. 리그에서 가장 낮은 기대득점을 기록해 온 공격이 그 상황에서 기회를 만들기는 어렵다.
최전방의 대결은 경기 중에 성격이 바뀐다. 전반에는 미드필더인 더빗이 피르헤버르와 그라베스를 상대한다. 후반에 스테파노프가 들어오면 PEC즈볼러의 중앙 수비는 페널티 지역 안에서 몸싸움을 하는 공격수를 새로 상대해야 한다. PEC즈볼러의 최전방도 선택이 남아 있다. 판호이동크가 더비에서 선발로 득점했고, 이번 시즌 팀 최다 4골의 쿤 코스톤스는 교체로 들어가 89분 득점했다(스포츠 몰, 10월 22일·데이터센터).
6-9. 세트피스는 두 팀 모두에게 득점 경로이자 역습을 허용하는 순간이다
위트레흐트의 세트피스 위협은 중앙 수비수에게서 나온다. 디던은 이번 시즌 2골을 넣었고(데이터센터), 빌럼II전에서도 프리킥 뒤 헤더를 시도했다. 위트레흐트는 그 경기에서 코너킥 7개를 얻었다(ESPN, 10월 11일). 그러나 같은 경기 33분에는 위트레흐트의 코너킥 뒤 빌럼II가 빠르게 역습했다. PEC즈볼러의 스파르타전 선제골도 상대 코너킥 뒤의 역습에서 나왔다. 오늘 위트레흐트가 얻는 코너킥은 득점 기회인 동시에, 중앙 수비수가 올라간 뒤 PEC즈볼러의 측면 공격수에게 공간을 주는 순간이다.
PEC즈볼러의 세트피스도 위협이 된다. 더비에서 그라베스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맞혔다(NRC, 10월 18일). 위트레흐트는 8월 PSV전 76분 프리킥으로 실점한 뒤 경기가 1-6까지 벌어졌다. PEC즈볼러 역시 9월 흐로닝언전의 세 번째 실점을 짧게 연결한 프리킥에서 내줬다. 세트피스에서는 두 팀 모두 득점과 실점의 장면을 함께 갖고 있다.
6-10. 두 골키퍼는 최근 경기의 선방으로 평가받았고, 스헨델라르는 같은 경기에서 크로스 처리로 실점의 출발점이 됐다
파트는 트벤테전 후반 두 번의 결정적 선방으로 리드를 지켰다. PEC즈볼러의 야스퍼 스헨델라르는 더비에서 4개의 선방을 기록했다(데이터센터). 그러나 같은 경기 22분, 그가 주먹으로 걷어 낸 크로스가 스테판 시귀르다르손의 헤더 선제골로 이어졌다(NRC, 10월 18일). 위트레흐트의 윙백이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는 장면은 스헨델라르의 공중볼 처리를 시험한다. 두 골키퍼 모두 오늘 경기에서 상대 공격의 질이 낮을 때 실점을 줄이는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두 선수의 최근 선방이 다음 경기에서도 같은 수준으로 반복된다고 전제할 근거는 부족하다.
7. 경기예측
7-1. 초반 20분의 성격은 판데르레이가 압박의 높이를 어디에 두느냐에 달려 있다
이 경기의 첫 국면은 PEC즈볼러의 선택에서 시작된다. 판데르레이가 더비처럼 전방에서 압박하면, 위트레흐트는 파트와 중앙 수비수 3명이 첫 패스를 어디로 보내느냐로 경기를 시작한다. 그 패스가 윙백이나 판오버레임에게 연결되면 위트레흐트는 PEC즈볼러 수비가 전진한 뒤의 공간으로 카틀린과 알라르콘을 보낼 수 있다. 첫 패스가 끊기면 PEC즈볼러는 위트레흐트 진영에서 공을 되찾고, 판호이동크와 오스팅은 페널티 지역 밖에서 슈팅할 기회를 얻는다. 판데르레이가 물러서서 기다리면 첫 국면은 위트레흐트의 점유와 PEC즈볼러의 밀집 수비로 시작된다. 이때 위트레흐트는 빌럼II전 전반처럼 템포가 낮아질 위험을 안는다.
어느 쪽이든 승부가 가장 크게 기우는 국면은 60분 이후다. 코헤이아는 이번 시즌 60분 전후에 공격진을 여러 명씩 함께 바꿨고, 엑셀시오르전과 빌럼II전에서는 그렇게 들어간 선수들이 상대가 전진한 시간에 결승골과 쐐기골을 만들었다. 오늘은 그 선택지에 스테파노프가 더해진다. 판데르레이는 더비에서 3-1로 앞선 뒤 수비를 보강하는 교체를 했지만, 뒤진 상황이나 동점 상황에서 어떤 교체를 하는지는 아직 보여 준 적이 없다. 그의 벤치에는 남리와 코스톤스가 있다.
7-2. 득점은 위트레흐트의 전환과 후반 교체, PEC즈볼러의 페널티 지역 밖 슈팅과 측면 크로스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위트레흐트의 득점 경로는 세 가지다. PEC즈볼러의 압박을 벗어난 뒤의 빠른 공격, 카틀린이 왼쪽에서 안으로 들어오며 시도하는 슈팅, 그리고 후반에 들어오는 스테파노프의 페널티 지역 안 마무리다. 판데르하르가 서는 PEC즈볼러의 왼쪽은 베스테를룬의 침투가 향할 자리이고, 세트피스에서는 디던이 위협이 된다. PEC즈볼러의 득점 경로는 더 좁다. 오스팅과 판호이동크가 위트레흐트 수비 라인 앞에서 공을 잡고 시도하는 슈팅, 음바요가 측면에서 올리는 크로스, 위트레흐트의 코너킥 뒤 역습, 그라베스의 세트피스 헤더가 그것이다. PEC즈볼러는 위트레흐트보다 기회를 적게 만들 가능성이 크고, 그 적은 기회를 더 높은 효율로 살려야 한다.
7-3. 상대보다 더 넣어서 이기는 위트레흐트와, 적게 만들고도 넣어야 하는 PEC즈볼러가 맞붙는다
위트레흐트는 상대를 막아 내기보다 상대보다 많이 넣어 이기는 경기가 많았다. 후반에 공격이 살아나고 교체로 경기를 바꿨지만, 앞선 뒤의 수비는 불안했다. PEC즈볼러는 수비보다 기회 생성의 부족이 더 뚜렷했고, 새 감독 아래 치른 1경기에서는 압박과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했다. 상위권 밖의 팀을 상대로는 PEC즈볼러의 경기당 실점이 위트레흐트보다 적었다.
두 판단이 맞붙으면 오늘의 승부는 위트레흐트의 공격이 PEC즈볼러의 수비를 몇 번 뚫느냐와, PEC즈볼러의 적은 기회가 위트레흐트의 불안한 리드 관리를 몇 번 공략하느냐의 대결이 된다. PEC즈볼러가 판데르레이 체제에서 이전과 다르게 축구한다는 선수들의 확신은 원정 첫 경기에서 시험받는다. 위트레흐트의 2연승은 마무리의 효율에 기댄 부분이 커서, 같은 효율이 나오지 않으면 PEC즈볼러를 상대로도 접전이 될 수 있다.
7-4. 흐름이 위트레흐트의 후반 쪽으로 기우는 조건과 그 흐름이 흔들리는 조건은 같은 무게로 존재한다
흐름이 위트레흐트 쪽으로 기우는 조건은 다음과 같다. PEC즈볼러가 원정에서도 높이 압박하고, 위트레흐트가 그 첫 줄을 벗어나 PEC즈볼러 수비 뒤에서 기회를 만드는 경우다. 또는 경기가 동점으로 60분을 넘기고, 코헤이아의 교체와 스테파노프가 지친 PEC즈볼러 수비를 상대하는 경우다. 이때 위트레흐트가 앞서면 PEC즈볼러는 전진해야 하고, 위트레흐트는 이번 시즌 상대가 전진한 시간에 추가 득점을 만들어 왔다.
그 흐름이 흔들리는 조건도 같은 크기로 있다. 위트레흐트가 앞선 뒤 측면 전진과 반대편 골대의 마크에서 동점을 허용하는 장면은 이번 시즌 세 번 나왔고, 지난 2월 이 대진에서도 나왔다. 베스테를룬이 빠진 뒤 오른쪽의 수비가 약해지고, 남리와 코스톤스가 들어오는 PEC즈볼러의 마지막 30분은 그 장면을 다시 만들 수 있다. PEC즈볼러의 압박이 파트와 후방 3명에게서 공을 빼앗아 먼저 득점하면, 위트레흐트는 이번 시즌 하프타임에 뒤진 경기에서 승점을 얻기 어려웠던 시즌 초의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 PEC즈볼러가 기다리는 방식을 택하고 위트레흐트의 점유가 느려지면, 경기는 마지막까지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코헤이아는 60분 전후 2~3명을 함께 바꿔 공격 방향을 바꾸고, 오늘은 스테파노프가 그 선택지에 든다. 판데르레이는 전반 압박과 앞선 뒤 수비 보강을 1경기에서 보였고, 동점·열세에서의 교체는 아직 보인 적이 없다
근거: 엑셀시오르전 63분·빌럼II전 68분 교체 뒤 득점 장면, AD 10월 23일 스테파노프 교체 출전 가능, NRC 10월 18일 더비 전반 압박, 더비 71~81분 교체 순서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위트레흐트는 상대가 전진한 시간의 역습과 교체로 득점하지만, 앞선 뒤 측면 전진과 반대편 골대 마크에서 동점을 허용해 왔다. PEC즈볼러는 기회를 적게 만드는 공격을 페널티 지역 밖 슈팅과 압박 뒤 탈취로 보완하려 한다
근거: 엑셀시오르전 77분·빌럼II전 60분 실점 장면, 더비 47분·58분 득점 장면(NRC 10월 18일), NRC의 기대득점 평가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강등권 바로 위의 PEC즈볼러와 첫 3연승을 노리는 위트레흐트 모두 전력을 다할 이유가 있고, 어느 쪽도 경기를 가볍게 다룰 조짐이 없다
근거: 코헤이아 「전력을 다해야 한다」(AD 10월 23일), 오스팅의 새 방식 평가(보에트발 프리메우르 10월 19일), 판데르레이 임시 체제(보에트발 프리메우르 10월 21일)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위트레흐트는 트벤테전 선발을 유지하고 골문은 파트가 맡을 가능성이 크다. PEC즈볼러의 왼쪽 수비는 공격에 가담하는 판데르하르로 바뀌고, 벤치에 남리가 돌아온다. 컵 경기가 이 경기 뒤에 있어 주전을 쉬게 할 조짐은 없다
근거: AD 10월 23일 같은 선발 예상, 스포츠 몰 10월 22일 바르카스·판데르하르, 더 스텐토르 10월 23일 남리·플로라누스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PEC즈볼러가 높이 압박하면 위트레흐트의 첫 패스가 승부처가 되고, 압박을 벗어난 공은 PEC즈볼러 수비 뒤의 카틀린·알라르콘에게 간다. 위트레흐트 중원 2명이 올라간 뒤의 공간은 오스팅이 슈팅할 자리다
근거: 더비 전반 압박과 상대의 기회 생성(NRC·데이터센터), 트벤테전에서 공을 덜 가진 채 넣은 빠른 역전골(스포츠갬블러 10월 22일), 오스팅 58분 득점 장면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위트레흐트의 연승은 개인 마무리가 이어져 만든 흐름이고, PEC즈볼러의 반등은 새 감독의 첫 경기에서 나온 흐름이다. 두 흐름 모두 오늘 누가 먼저 득점하느냐에 따라 쉽게 바뀔 수 있다
근거: 카틀린의 먼 쪽 상단 슈팅과 알라르콘의 먼 쪽 구석 마무리 장면, 더비 전 캄뷔르전에서 기회를 놓친 장면
외적 환경 · 근거 직전 경기 일정(데이터센터), 더 스텐토르 10월 19일 주심 배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두 팀 모두 6일을 쉬었고, 주심 배정과 이동 조건도 같다. 한쪽 방식만 돕는 조건은 찾기 어렵다. 양쪽 대등
일곱 요소 가운데 오늘 경기의 전개를 가장 크게 움직이는 것은 전술적 상성과 감독 성향이다. PEC즈볼러의 압박이 위트레흐트의 첫 패스를 끊는지, 아니면 그 뒤에 공간을 남기는지에 따라 전반의 성격이 정해진다. 후반의 성격은 코헤이아가 스테파노프를 포함한 교체로 무엇을 바꾸느냐에 달려 있다. 이 두 요소는 위트레흐트가 후반에 득점을 만들 수 있는 근거를 준다. 팀 성향은 그 근거를 상쇄한다. 위트레흐트의 리드 관리 문제는 앞선 뒤에도 PEC즈볼러에게 동점의 기회를 주며, 베스테를룬이 빠진 뒤의 오른쪽이 그 기회가 생길 자리다. 로테이션은 양쪽에 작은 변화를 준다. 위트레흐트는 골문이 1경기 경험의 파트로 바뀌었고, PEC즈볼러는 왼쪽 수비가 공격적인 판데르하르로 바뀌었다. 동기부여와 외적 환경은 두 팀에 비슷하게 작용하므로 서로 상쇄된다. 타이밍은 두 팀 모두 최근 흐름이 마무리의 효율에 기대고 있어, 오늘 첫 득점의 주인에 따라 쉽게 바뀌는 요소로 본다. 이 종합에서 위트레흐트는 경기 후반에 더 많은 것을 바꿀 수 있는 팀이다. 다만 PEC즈볼러의 압박이 이른 시간에 결과를 내거나, 위트레흐트가 앞선 뒤 다시 동점을 허용하는 장면도 오늘 경기에서 충분히 성립한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감독 성향. 오늘 달라지는 것은 PEC즈볼러의 벤치다. PEC즈볼러의 시즌 기록 대부분은 판데르베흐트 체제에서 나왔고, 판데르레이 체제의 기록은 더비 1경기뿐이다. 판데르레이는 그 1경기에서 선발 두 자리를 바꾸고 전방 압박을 택했다. 그 선택이 원정에서도 반복되면 경기는 양쪽 모두 공격 전환이 많은 양상이 되고, 반복되지 않으면 판데르베흐트 체제처럼 전반을 동점으로 버티는 양상이 된다. 위트레흐트의 코헤이아는 60분 전후의 복수 교체라는 일정한 방식을 보여 왔고, 오늘은 그 교체에 스테파노프라는 새 선택지가 더해진다.
팀 성향. 위트레흐트에서 달라진 것은 공을 가진 상태의 경기력이다. 판오버레임이 말한 대로 빌럼II전에서는 공 소유로 경기를 통제했다. 그러나 앞선 뒤의 수비는 아직 달라졌다는 증거가 부족하다. 리드를 지킨 경기는 트벤테전 하나였고, 그 경기에서도 파트의 선방이 필요했다. PEC즈볼러에서 달라진 것은 전반의 적극성이다. 기회를 만드는 능력 자체가 바뀌었는지는 원정 경기에서 처음 드러난다.
동기부여. 오늘 달라지는 것은 크지 않다. 두 팀 모두 이 경기를 이겨야 할 이유가 분명하고, 컵 일정이 이 경기 뒤에 있어 선수를 아낄 이유도 없다. PEC즈볼러는 강등권 경쟁자와의 다음 홈 경기를 앞두고 있지만, 그 일정 때문에 오늘 물러설 조짐은 없다.
로테이션. 시즌 기록과 비교해 오늘 실제로 달라지는 자리는 네 곳이다. 위트레흐트는 골문이 바르카스에서 파트로 바뀌고, 벤치에 스테파노프가 돌아온다. PEC즈볼러는 왼쪽 수비가 플로라누스에서 판데르하르로 바뀌고, 벤치에 남리가 돌아온다. 골문의 변화는 위트레흐트의 후방 빌드업에, 왼쪽 수비의 변화는 PEC즈볼러의 측면 수비에 영향을 준다. 두 벤치의 변화는 마지막 30분의 공격 선택지를 늘린다.
전술적 상성. 시즌 평균이 담지 못하는 것은 오늘 두 형태가 만나는 방식이다. PEC즈볼러의 4-2-3-1이 압박하면 위트레흐트의 3-4-3은 윙백을 통해 압박을 벗어날 길을 갖는다. 반대로 위트레흐트가 윙백을 높이 올리면, 그 뒤의 공간은 PEC즈볼러의 측면 역습이 향할 자리가 된다. 위트레흐트 중원 2명의 위치는 오스팅이 슈팅할 공간을 결정한다.
타이밍. 위트레흐트의 연승과 PEC즈볼러의 반등은 모두 오늘 끊길 수 있는 흐름이다. 위트레흐트는 개인 마무리의 효율이 평소 수준으로 돌아오면 연승의 근거가 약해진다. PEC즈볼러는 원정에서 압박이 통하지 않으면 새 감독 효과가 1경기로 끝날 수 있다. 다만 타이밍은 다른 요소가 정한 전개 위에서 작용하는 요소이고, 그것만으로 결말을 정하지 않는다.
외적 환경. 두 팀은 직전 리그 경기를 현지 10월 18일에 치러 이 경기까지 6일을 쉰다. 주심도 같은 경기에서 함께 맞는다. 경기는 위트레흐트의 홈에서 열리므로 이동 조건까지 같지는 않다.
8-2. 두 팀의 골 수
위트레흐트가 오늘 골을 넣는 과정은 PEC즈볼러의 선택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뉜다. PEC즈볼러가 압박하면 위트레흐트의 득점은 압박을 벗어난 뒤의 빠른 공격에서 나온다. 트벤테전 63분 무렵의 역전골이 그런 장면이었다. 판데르하르가 전진한 뒤의 PEC즈볼러 왼쪽은 베스테를룬과 알라르콘이 침투할 자리다. PEC즈볼러가 물러서면 위트레흐트의 득점은 카틀린의 개인 마무리, 측면 크로스, 디던의 세트피스에서 나와야 한다. 빌럼II전처럼 전반에는 기회가 적고 후반에 경기가 기우는 양상이 된다. 60분 이후에는 두 경우 모두 스테파노프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마무리할 자원으로 더해진다.
위트레흐트가 다득점하는 조건은 PEC즈볼러가 먼저 실점한 뒤 전진해야 하는 상황이다. 위트레흐트는 엑셀시오르전 추가시간과 빌럼II전 추가시간에 상대가 전진한 틈을 역습으로 공략했다. PEC즈볼러가 2골 차로 뒤지면 따라붙을 경로가 거의 없었다는 점도 이 조건을 강화한다. 위트레흐트가 무득점에 그치는 조건도 있다. PEC즈볼러가 중간 높이에서 기다리고 토머스와 소머가 위트레흐트의 중원을 막으면, 위트레흐트는 공을 오래 갖고도 페널티 지역 안으로 들어가지 못할 수 있다. 카틀린과 알라르콘의 먼 쪽 구석 마무리가 평소 수준으로 돌아오고 스헨델라르가 더비처럼 선방하면, 위트레흐트의 기회는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위트레흐트가 기대득점을 확인할 수 있는 이번 시즌 3경기에서 만든 기대득점은 페예노르트전을 빼면 경기당 1.2 안팎이었다(데이터센터). 기회의 양만 보면 무득점도 충분히 가능한 범위다.
PEC즈볼러의 득점 경로는 위트레흐트보다 제한적이지만 분명하다. 판데르레이의 압박이 위트레흐트의 첫 패스를 끊으면, PEC즈볼러는 상대 진영에서 공을 되찾아 슈팅할 수 있다. 오스팅과 판호이동크가 위트레흐트 수비 라인 앞에서 공을 잡으면 중거리 슈팅을 시도할 수 있고, 측면에서는 음바요의 크로스가 반대편 골대 쪽을 향한다. 위트레흐트가 엑셀시오르전 77분에 내준 실점도 깊은 크로스 뒤 반대편 골대 쪽을 놓친 장면이었다. 위트레흐트의 코너킥 뒤 역습은 PEC즈볼러의 또 다른 득점 경로다. 위트레흐트가 앞선 뒤 PEC즈볼러가 전진하거나, 위트레흐트의 오른쪽 윙백이 교체된 뒤 판데르하르와 남리가 측면에서 수적 우위를 만들면 득점 기회가 늘 수 있다. PEC즈볼러는 더비에서 기대득점 1.77로 4골을 넣었지만, 그런 마무리 효율이 원정에서도 반복될 근거는 부족하다. 그렇다고 위트레흐트가 앞선 뒤에도 실점해 온 경과를 무시할 수는 없다. PEC즈볼러가 무득점에 그칠 수 있는 전개는 압박이 위트레흐트의 첫 패스를 끊지 못하고 오스팅도 수비 라인 앞에서 공을 잡지 못하는 경우다. 판데르베흐트 체제 마지막 3경기의 무득점은 그런 우려를 뒷받침한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점수 차가 벌어지는 근거는 위트레흐트 쪽에 있다. PEC즈볼러가 압박하다 먼저 실점하면, 그 뒤에도 전진해야 하는 PEC즈볼러의 수비 뒤 공간은 더 넓어진다. 60분 이후 위트레흐트의 교체 자원이 PEC즈볼러보다 많고, 스테파노프는 지친 중앙 수비를 상대한다. PEC즈볼러는 2골 차 열세를 따라잡지 못했고, 대량 실점 경기는 상위권 팀과의 경기에 몰렸지만 흐로닝언전처럼 기회 자체를 만들지 못한 패배도 있었다. 점수 차가 좁혀지는 근거는 양쪽에 있다. 위트레흐트는 앞선 뒤 동점을 허용해 온 팀이고, PEC즈볼러의 판데르레이는 앞선 상황에서 수비를 보강하는 교체를 했다. 위트레흐트의 코너킥 뒤 역습과 PEC즈볼러의 세트피스는 열세 팀의 만회 경로가 된다. 따라서 위트레흐트가 이기는 경우 1골 차와 2골 차 이상이 모두 성립하는 구조다. PEC즈볼러가 이기는 경우에는 앞선 뒤 수비를 보강해 지키는 1골 차가 중심이 된다.
총득점이 많아지는 조건은 두 팀의 운영 방식에서 나온다. PEC즈볼러의 압박은 상대 진영에서의 탈취와 수비 뒤 공간을 동시에 만든다. 위트레흐트는 이번 시즌 앞선 뒤에도 측면과 반대편 골대에서 실점해 왔고, 그 실점 뒤에도 후반 교체로 다시 득점해 왔다. 한 팀이 먼저 넣은 뒤 다른 팀이 따라붙는 전개는 최근 세 맞대결에서도 반복됐다. 총득점이 적어지는 조건도 같은 무게로 있다. PEC즈볼러가 중간 높이에서 기다리고 위트레흐트의 점유가 빌럼II전 전반처럼 느려지면, 두 팀 모두 전반에 기회를 거의 만들지 못한다. PEC즈볼러는 리그에서 기회를 가장 적게 만들어 온 공격이고, 두 골키퍼는 최근 경기에서 결정적 선방을 했다. 같은 사건이 두 축에 반대로 작용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PEC즈볼러의 만회골 하나는 총득점을 늘리는 동시에 위트레흐트의 점수 차를 줄인다. 위트레흐트의 추가시간 역습골 하나는 점수 차와 총득점을 함께 늘린다.
8-4. 배당 해부
해외 시장은 위트레흐트 승리 배당을 사흘 동안 1.65로 유지했고, 총득점 기준선은 3.5골로 높게 세웠다데이터센터가 10월 21일부터 집계한 해외 북메이커 7곳의 현재 배당은 위트레흐트 승리 1.65(1.62~1.68), 무승부 4.28, PEC즈볼러 승리 4.69(4.5~5.2)다. 개장 중앙값은 각각 1.65, 4.2, 4.6이었다. 위트레흐트 승리 쪽은 사실상 움직이지 않았고, 무승부와 PEC즈볼러 승리 쪽은 조금 올랐다. PEC즈볼러 승리 배당은 피너클이 4.58에서 4.85로, 벳365가 4.75에서 5.0으로, 베타노가 5.0에서 5.2로 올렸다. 배당을 내린 곳은 4.6에서 4.5로 조정한 벳페어 한 곳뿐이다. 이 기간에 나온 소식은 세 가지다. PEC즈볼러에서는 남리가 경기 명단에 복귀하고 플로라누스가 결장한다는 보도가 나왔고(더 스텐토르, 10월 23일), 위트레흐트에서는 스테파노프가 교체로 출전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AD, 10월 23일). 남리의 복귀 소식이 나온 뒤에도 PEC즈볼러 승리 배당은 내려가지 않았다. 다만 배당의 움직임만으로 시장이 어느 소식을 얼마나 반영했는지 단정할 수는 없다.
위트레흐트의 점수에서 1골을 빼고 계산하는 해외 기준에서는 위트레흐트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쪽이 2.04, PEC즈볼러가 지지 않는 쪽이 1.77이다. 개장 이후 벳365(2.08에서 2.02), 피너클(2.11에서 2.09), 베타노(2.07에서 2.05)가 위트레흐트 쪽 배당을 내렸고, PEC즈볼러 쪽 중앙값은 1.73에서 1.77로 올랐다. 움직임은 작지만 방향은 위트레흐트가 큰 점수 차로 이기는 쪽이다. 총득점은 기준선을 3.5골로 두고 3골 이하 쪽에 1.68, 4골 이상 쪽에 2.15를 매겼다. 이 배당은 개장 이후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이 배당은 대체로 결과 기록에서 나왔다. 시장은 11위 위트레흐트가 최근 4경기에서 승점 9를 얻었다는 사실(스포츠 몰, 10월 22일)을 반영했다. 또한 강등권과 1점 차인 15위 PEC즈볼러가 더비 승리 전까지 3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졌다는 사실도 반영했다. 위트레흐트의 최근 홈 9경기 6승, 할겐바르트 맞대결 최근 6경기 무패(스포츠갬블러, 10월 22일), 홈 경기라는 조건은 위트레흐트 쪽 배당을 더 낮춘다. 총득점 기준선이 3.5골로 높은 것은 위트레흐트의 이번 시즌 9경기가 모두 합계 3골 이상이었고, 위트레흐트가 빌럼II와 함께 리그에서 가장 많은 26골을 내줬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그런데도 3골 이하 쪽 배당이 더 낮은 것은 PEC즈볼러가 기회 자체를 거의 만들지 못한다는 평가(NRC, 10월 18일)를 시장이 무겁게 봤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위트레흐트 승리 1.65는 중위권 홈팀이 리그에서 두 번째로 득점이 적은 하위권 팀을 만나는 경기에 붙는 배당이다.
위트레흐트 정배의 근거 가운데 홈 강세와 맞대결 기록은 오늘 조건이 아니지만, PEC즈볼러의 기회 생성 부족은 오늘도 성립한다배당이 낮은 쪽일수록 시장이 전제한 조건을 더 엄격하게 따져야 한다. 그 기준으로 보면 위트레흐트의 홈 강세는 오늘 근거로서 약하다. 최근 홈 9경기 6승 가운데 5승은 지난 시즌 3월부터 5월 사이에 론 얀스 체제에서 거둔 것이다. 이번 시즌 홈 성적은 1승 1무 2패, 8득점 14실점이다. 맞대결 기록은 이보다 더 약해서, 오늘은 근거로 성립하지 않는다. 지난 2월의 1-1을 포함한 최근 맞대결은 모두 두 팀이 지금과 다른 감독 아래에서 치렀다. 그때 위트레흐트 수비를 맡았던 피르헤버르는 지금 PEC즈볼러의 중앙 수비수다. 이 두 근거는 시장 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다. 그래도 위트레흐트 쪽 배당을 실제 경기력보다 조금 낮추는 방향으로 작용한다.
시장이 반영한 결과 기록 가운데 위트레흐트의 최근 2연승은 부분적으로만 성립한다. 위트레흐트가 트벤테전과 빌럼II전에서 만든 기대득점은 1.23과 1.25였지만, 실제로는 2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 카틀린과 알라르콘의 먼 쪽 구석 마무리와 트벤테전 후반 파트의 선방이 결과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두 승리에는 반복될 수 있는 과정도 있었다. 코헤이아가 60분 전후에 공격진을 함께 바꾼 뒤, 상대가 전진한 시간에 득점이 나왔다. 트벤테 원정에서는 점유율 37%로도 빠른 공격으로 역전했다(스포츠갬블러, 10월 22일). 반면 PEC즈볼러의 공격력 부족은 오늘도 그대로 성립한다. NRC는 PEC즈볼러가 첫 8경기에서 6골에 그친 원인을 마무리 운으로 보지 않았다. 리그 최저 수준의 기대득점, 곧 기회 자체가 부족했다고 봤다. 판데르레이 체제의 첫 경기였던 더비 4-1도 기대득점은 1.77 대 2.74였다. 시장이 그 승리를 보고도 PEC즈볼러 쪽 배당을 내리지 않은 것은 이 평가와 맞는다.
위트레흐트가 오늘 이기려면 PEC즈볼러가 압박할 때는 1차 압박을 벗어나야 하고, 물러설 때는 후반에 밀집 수비를 뚫어야 한다. 한 번 실점한 뒤에도 다시 앞설 수단이 있어야 한다. 위트레흐트는 이 두 조건을 형태와 벤치로 갖추고 있다. 3-4-3의 두 윙백은 PEC즈볼러의 4-2-3-1 압박이 직접 막기 어려운 패스 선택지이고, 60분 이후에는 스테파노프라는 새 선택지가 더해진다. 남는 것은 리그 출전이 1경기뿐인 파트가 압박을 받으면서도 공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이며, 이 조건은 경기 전에 판단할 근거가 없다. 성립하지 않는 조건은 없지만, 확정되지 않은 조건이 하나 남아 있다.
시장이 보지 못한 것은 판데르레이의 압박이 원정에서 남길 공간, 스테파노프의 복귀, 뒤진 PEC즈볼러에게 남는 득점 경로의 부족이다배당에 늦게 반영되는 오늘의 조건 가운데 이 경기의 결말을 가장 직접 움직이는 것은 PEC즈볼러가 압박할 때 그 뒤에 생기는 공간이다. 판데르레이의 압박은 1경기, 그것도 홈 더비에서만 나왔다. 그 경기에서 PEC즈볼러는 전반 내내 높은 위치에서 압박했지만 전반에 득점하지 못했다. 오히려 22분에 왼쪽 수비 뒤로 넘어온 깊은 패스 하나에서 선제골을 내줬다(NRC, 10월 18일). 오늘 그 왼쪽에는 공을 잡으면 앞으로 나가는 판데르하르가 선다. 위트레흐트의 오른쪽 윙백 베스테를룬은 8월 PSV전에서 수비 뒤로 침투해 선제골을 도운 선수다. 압박이 원정에서도 반복되면 두 팀 모두 기회가 늘어난다. 결과로 매기는 평점은 이런 상대 유형의 차이를 담지 못한다.
위트레흐트 쪽에서는 스테파노프의 복귀가 경기를 바꿀 수 있다. 위트레흐트가 최근 2연승에서 넣은 5골은 미드필더 더빗이 최전방에 선 구성에서 측면과 2선의 선수들이 넣었다. 이번 시즌 436분 동안 5골을 넣은 스테파노프는 그 2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AD는 경기 전날인 10월 23일 밤에야 그가 교체로 나설 수 있다고 전했다. 60분 이후에는 1시간 동안 수비한 그라베스와 피르헤버르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몸싸움하는 공격수를 새로 상대해야 한다. 이 조건은 결과 기록에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뒤진 PEC즈볼러의 득점 경로는 위트레흐트의 운영에 따라 달라진다. 위트레흐트의 첫 패스를 끊는 압박에는 상대의 공 소유가 필요하고, 역습 기회는 위트레흐트가 공격에 인원을 올릴 때 늘어난다. 반면 오스팅과 판호이동크의 중거리 슈팅은 PEC즈볼러가 수비 라인 앞까지 공을 운반해도 시도할 수 있다. 위트레흐트가 앞선 뒤 공을 소유하면 역습 기회는 줄 수 있지만, 압박 탈취나 중거리 슈팅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PEC즈볼러는 전반을 2골 차 이상으로 뒤진 페예노르트전과 흐로닝언전에서 후반에 득점하지 못했다. 2경기의 결과는 추격이 어려웠던 사례이지 오늘 가능한 공격 경로의 한계는 아니다.
반대 방향의 조건도 배당 밖에 있다. 위트레흐트는 이번 시즌 9경기 가운데 무실점으로 마친 경기가 없다. 앞선 뒤 동점을 허용한 장면은 수비 실수, 반대편 골대의 마크 실패, 측면 전진에 대한 대응 실패로 원인이 매번 달랐다. 원인이 하나로 모이지 않는다는 점은 오늘도 PEC즈볼러가 적어도 1골을 넣을 근거가 된다. 파트가 압박에 대응하는 능력과 남리의 후반 투입도 PEC즈볼러 쪽 조건이다. 다만 위트레흐트는 동점을 허용한 엑셀시오르전과 빌럼II전에서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로 다시 앞섰다. 따라서 이 조건은 위트레흐트의 패배보다 PEC즈볼러의 득점과 총득점 쪽으로 작용한다.
승부 방향은 시장과 같은 자리에 서고, 점수 차와 총득점은 시장보다 큰 쪽을 본다승부 방향만 보면 우리 종합분석과 시장 배당 사이의 괴리는 작다. 위트레흐트의 리드 관리 문제와 검증되지 않은 파트의 빌드업은 위트레흐트를 시장보다 덜 확실하게 볼 이유가 된다. 반대로 PEC즈볼러가 압박할 때 그 뒤에 생기는 공간과 스테파노프의 복귀는 위트레흐트 쪽으로 작용한다. 시장이 위트레흐트 쪽에 반영한 홈 강세와 맞대결 기록의 과대평가는 비중이 작다. 이 차이를 함께 놓으면 위트레흐트 승리 쪽의 비중이 무승부 쪽으로 조금 옮겨 가는 정도다. PEC즈볼러 승리 쪽은 시장과 거의 같다.
우리 판단이 시장과 같은 결론에 닿았다면, 우리 근거가 시장의 근거를 옮겨 온 것은 아닌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시장이 위트레흐트를 정배로 둔 근거는 순위, 홈 경기, 최근 결과, 맞대결 기록이다. 그 가운데 홈 강세와 맞대결 기록은 오늘 성립하지 않는다. 우리가 위트레흐트를 정배로 보는 근거는 다르다. PEC즈볼러의 압박과 위트레흐트의 형태가 만나는 방식, 60분 이후 두 벤치의 차이, 뒤진 PEC즈볼러에게 남는 득점 경로의 부족이 그 근거다. 서로 다른 근거로 같은 방향에 섰으므로, 승부 방향의 배당은 타당하다고 판단한다.
괴리는 점수 차와 총득점에서 생긴다. 시장은 3골 이하 쪽 배당을 더 낮게 매겼고, 위트레흐트의 2골 차 이상 승리 쪽 배당은 PEC즈볼러가 지지 않는 쪽보다 높게 매겼다. 위트레흐트는 실점이 많은 팀이라 2골 차를 만들기 어렵고 PEC즈볼러는 기회를 만들지 못한다는 판단이 그 근거로 보인다. 우리는 위트레흐트의 실점이 PEC즈볼러의 1골로 이어질 가능성을 시장보다 크게 본다. 동시에 그 실점 뒤에 위트레흐트가 다시 득점할 수단도 시장보다 크게 본다. 이 차이는 코헤이아의 교체와 스테파노프, PEC즈볼러 압박의 비용, 원인이 매번 달랐던 위트레흐트의 실점 구조에서 나온다. 이 근거들로 설명되지 않는 괴리가 하나 남는다면 그것은 판데르레이의 원정 선택이다. 시장의 3골 이하 쪽 배당은 강등권 팀이 원정에서 물러서서 경기하는 일반적인 선택을 전제했을 수 있다. 판데르레이가 그 선택을 하면 위트레흐트의 득점은 빌럼II전 전반처럼 늦어진다. 이 부분은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자리로 남긴다.
위트레흐트의 2골 차 승리와 양 팀 합계 4골을 결말로 둔다승부는 위트레흐트의 승리로 판단한다. PEC즈볼러가 압박하든 물러서든, 경기는 60분 이후 위트레흐트 쪽으로 기운다. PEC즈볼러가 압박하면 위트레흐트는 윙백을 통해 1차 압박을 벗어나 판데르하르 쪽 수비 뒤를 노린다. PEC즈볼러가 물러서면 코헤이아의 교체와 스테파노프가 1시간 동안 수비한 중앙 수비를 상대한다. PEC즈볼러가 먼저 넣고 지키는 전개도 위트레흐트의 빠른 공격과 후반 교체를 견뎌야 한다. 선제골을 노리는 압박은 PEC즈볼러 수비 뒤에 공간을 남길 수 있고, 리드를 지키는 데 쓸 벤치 자원은 위트레흐트의 교체 공격 자원보다 적다.
점수 차는 2골로 판단한다. 접전으로 좁혀지는 조건은 위트레흐트의 리드 관리 문제와 PEC즈볼러의 세트피스, 코너킥 뒤 역습이다. PEC즈볼러는 라인을 올린 뒤에도 압박으로 공을 되찾거나 수비 라인 앞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할 수 있다. 다만 위트레흐트가 그 압박을 벗어나면 전진한 PEC즈볼러의 수비 뒤를 노릴 수 있고, 후반에는 스테파노프와 교체 공격진도 투입할 수 있다. 엑셀시오르전과 빌럼II전의 추가시간 득점은 상대가 전진한 시간에 나왔다.
총득점은 4골로 판단한다. 위트레흐트는 원인이 하나로 모이지 않는 실점을 이어 왔으므로 무실점을 전제하지 않는다. PEC즈볼러의 압박은 상대 진영에서 공을 되찾는 장면과 자기 수비 뒤의 공간을 함께 만든다. 3골 이하로 끝나는 조건은 PEC즈볼러가 처음부터 물러서고 위트레흐트의 점유가 느려지는 경우다. 그러나 그 조건에서도 위트레흐트는 후반 교체로 경기를 바꿔 왔고, 오늘은 그 교체에 최전방 득점원이 더해진다.
시장은 스테파노프의 복귀와 압박의 비용을 반영하지 못했고, 우리는 판데르레이의 원정 선택을 확인하지 못했다시장이 놓친 것은 스테파노프의 복귀와 판데르하르 쪽 측면, 그리고 PEC즈볼러의 압박이 원정에서 남길 수비 뒤 공간이다.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판데르레이가 원정에서 물러서는 선택을 할 가능성이며, 그 선택은 총득점을 3골 이하로 묶는 쪽으로 작용한다. 위트레흐트의 최근 홈 9경기 17실점을 근거로 2골 차 승리가 어렵다고 보는 해석도 있다. 그러나 그 17실점 가운데 14골은 이번 시즌 홈 4경기에서 나왔고, 그중 10골은 AZ알크마르와 PSV를 상대한 2경기에서 나왔다. 하위권 팀을 상대한 이번 시즌 홈 경기에서 위트레흐트의 실점은 1골 안팎이었다. 따라서 이 수치를 오늘 경기에서 위트레흐트가 2골 차를 만들지 못하는 근거로 쓰기는 어렵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는 PEC즈볼러가 무엇을 택하든 60분 이후 위트레흐트 쪽으로 기우는 경기로 본다. 판데르레이가 더비처럼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면, 위트레흐트는 윙백을 통해 1차 압박을 벗어나 판데르하르가 비운 PEC즈볼러의 왼쪽 수비 뒤를 노린다. 판데르레이가 물러서면 위트레흐트의 전반은 느려진다. 그래도 60분 전후에는 코헤이아의 교체와 스테파노프가 1시간 동안 수비한 PEC즈볼러의 중앙 수비를 상대한다. PEC즈볼러는 오스팅과 판호이동크의 중거리 슈팅, 위트레흐트의 반대편 골대 쪽 크로스 수비, 코너킥 뒤의 역습에서 1골을 만들 수 있다. 위트레흐트는 이번 시즌 원인이 매번 다른 실점을 이어 왔으므로 무실점을 전제하지 않는다. 그러나 PEC즈볼러의 득점 경로는 모두 상대가 공을 앞으로 운반할 때 생긴다. 그래서 1골을 넣은 뒤 앞서 나가거나 동점을 지키기는 어렵다. PEC즈볼러가 먼저 넣고 끝까지 지키는 승리 경로를 예상 스코어에 넣지 않은 것은, 선제골을 만들 압박이 PEC즈볼러 수비 뒤를 노리는 위트레흐트의 공격 경로도 함께 열고, 리드를 지키는 데 쓸 PEC즈볼러의 벤치 자원도 위트레흐트의 교체 공격 자원보다 적기 때문이다. 경기의 마지막 골은 위트레흐트가 앞선 뒤 PEC즈볼러가 라인을 올리는 시간에 나온다.
시장과 다른 자리는 승부 방향이 아니라 점수 차와 총득점이다. 해외 시장은 위트레흐트의 많은 실점을 2골 차 승리의 장애로 읽었고, PEC즈볼러의 낮은 기회 생성을 저득점의 근거로 읽었다. 우리는 같은 사실을 다르게 해석한다. 위트레흐트의 실점은 PEC즈볼러의 1골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그 실점 뒤에 위트레흐트가 다시 앞설 수단은 이번 경기에서 오히려 늘었다. 스테파노프가 돌아왔고, PEC즈볼러의 왼쪽에는 공격적인 판데르하르가 선다. PEC즈볼러의 낮은 기회 생성은 이 경기를 이길 근거로는 부족하다. 또한 압박을 택하는 순간 상대의 기회도 함께 늘어나는 방식이므로 저득점의 근거도 되지 못한다.
[예상 스코어] 3-1 등 위트레흐트가 2골 차로 이기는 홈팀 승리가 예상된다. PEC즈볼러도 1골을 넣어 양 팀 합계 4골의 다득점 구도다 [결론] 위트레흐트가 PEC즈볼러의 압박 뒤 공간이나 후반 교체로 먼저 앞선다. 이어서 1골을 내준 뒤에도 스테파노프를 포함한 60분 이후 교체로 다시 달아나고, 따라잡으려고 라인을 올린 PEC즈볼러의 수비 뒤에서 마지막 골을 넣는 전개로 본다. 시장과 승부 방향은 같지만, 점수 차와 총득점은 시장보다 크게 본다.
- 시장이 반영한 것: 위트레흐트의 홈 경기와 최근 2연승, PEC즈볼러의 강등권 순위와 리그에서 두 번째로 적은 득점, 할겐바르트 맞대결 기록, 공개된 결장자
- 시장이 못 찾은 것: 판데르레이의 압박이 원정에서 PEC즈볼러 수비 뒤에 남길 공간과 새 왼쪽 수비수 판데르하르의 전진, 60분 이후 돌아오는 스테파노프, 뒤진 PEC즈볼러에게 남는 득점 경로의 부족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압박 뒤 공간과 판데르하르 쪽 측면, 스테파노프의 교체 복귀, PEC즈볼러의 추격 수단 부족
- 반대쪽 환경: PEC즈볼러가 원정에서 압박 대신 중간 높이에서 기다리고 위트레흐트의 점유가 빌럼II전 전반처럼 느려지면, 경기는 늦은 시간까지 균형을 유지한다. 그러면 위트레흐트가 앞선 뒤 내주는 동점골이 무승부로 이어질 수 있다
- 깨지는 전제: 스테파노프가 60분 무렵 투입될 수 있는 몸 상태라는 전제가 깨질 수 있다. 그가 뛰지 못하거나 한 달 만의 경기 감각이 돌아오지 않으면, 위트레흐트의 추가 득점은 카틀린과 알라르콘의 마무리에만 기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