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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 10.25(일) 22:30 · 프로토 126회차 644

PSV에인트호번1 : 1페예노르트10.25(일) 22:30 ·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 프로토 126회차 644번 · 종료

경기 종료

분석 요약

PSV에인트호번이 10월 25일 한국시간 22시 30분 필립스 스타디온에서 페예노르트와 에레디비시 10라운드를 치른다. 3시즌 연속 우승한 PSV에인트호번은 이번 시즌 선두 페예노르트에 승점 4점 뒤져 있다. 홈팀은 격차를 줄여야 하고, 페예노르트는 상위권 팀을 상대로 이번 시즌 첫 리그 원정을 치른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이번 시즌 리그 9경기PSV에인트호번페예노르트
순위·승점3위·19점1위·23점
승·무·패6승 1무 2패7승 2무 0패
득점·실점27골·12골31골·10골

페예노르트가 이기면 승점 차는 7점으로 벌어지고, PSV에인트호번이 이기면 1점으로 줄어든다. 지난 시즌에는 PSV에인트호번이 페예노르트보다 승점 19점 앞섰지만, 이번 시즌 9라운드까지는 페예노르트가 무패로 선두를 지켰다. 조반니 판브롱크호르스트 감독은 큰 경기에서도 주전 구성을 유지해 왔다. 페터르 보스 감독의 PSV에인트호번 역시 공격진의 부상에도 높은 수비 라인과 전방 압박을 유지했다. 순위가 바뀐 두 팀이 각자의 경기 방식으로 맞붙는다.

PSV에인트호번은 최근 공식전 10경기에서 6승 1무 3패를 기록했다. 9월 20일 트벤테전에서는 2골을 먼저 넣고도 후반 막판 연속 실점해 2-3으로 졌다. RB 라이프치히전 0-1 패배에는 페널티킥 실축과 굴절된 결승골이 있었고, ADO덴하흐전 1-2 패배에는 전반 퇴장과 선발 교체가 있었다. 패배의 경위는 다르지만, 앞선 뒤에도 상대에게 기회를 허용한 경기는 반복됐다. 반면 직전 포르투 원정에서는 높은 압박으로 상대 진영에서 공을 되찾아 결승골을 만들고 1-0으로 이겼다.

페예노르트의 리그 성적은 더 좋다. 즈볼러에 7-0, 위트레흐트에 5-0으로 이겼고, 상위권인 AZ알크마르도 2-0으로 꺾었다. AZ알크마르전에서는 일찍 앞선 뒤 후반에 상대의 공격을 받으면서도 선수 사이 간격을 유지했다. 그러나 직전 레알 베티스 원정에서는 초반 압박에 밀렸고, 공을 되찾은 뒤에도 전진 패스를 정확히 연결하지 못해 0-1로 졌다. 오른쪽 수비수 히바이로 레이트가 수비에 집중하면서 아니스 하지 무사와 함께 공격하는 장면도 줄었다.

기대득점·기대실점이 모두 기록된 이번 시즌 경기PSV에인트호번페예노르트
리그 5경기 기대득점·기대실점9.97·9.6313.88·3.88
챔피언스리그 3경기 기대득점·기대실점3.47·4.121.91·5.38

페예노르트는 이 리그 표본에서 많은 기회를 만들고 적게 내줬지만, 5경기 가운데 3경기는 하위권 상대였다. PSV에인트호번의 리그 표본에는 아약스·트벤테 원정과 전반 퇴장이 나온 ADO덴하흐전이 포함된다. 상대 구성이 다른 기록을 그대로 오늘의 전력 차이로 옮길 수는 없다. 다만 페예노르트가 유럽대항전에서 기회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PSV에인트호번은 리그에서도 상대에게 상당한 기회를 허용했다는 점은 경기 내용과 함께 볼 필요가 있다.

PSV에인트호번의 이번 시즌 리그 홈 성적은 3승 1무, 페예노르트의 리그 원정 성적은 5승이다. 페예노르트가 원정에서 만난 상대는 모두 현재 10위 이하이므로, 원정 전승만으로 필립스 스타디온 경기까지 판단하기는 어렵다. 최근 맞대결 5경기는 PSV에인트호번이 모두 이겼다. 다만 당시 페예노르트는 로빈 판페르시 감독이 이끌었고, PSV에인트호번의 주요 득점자였던 이스마일 사이바리와 노아 랑도 지금은 팀에 없다. 맞대결 결과보다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거나 수비 뒤 공간을 이용했던 장면이 오늘 전술과 더 관련이 있다.

PSV에인트호번은 스벤 메이넌스가 징계로 빠진다. 메이넌스는 최근 최전방에서 압박을 시작하고 박스 안으로 들어가 마무리했으므로, 그의 공백은 득점 기록 이상의 문제다. 리카르도 페피와 삼 라메르스는 훈련에 복귀했지만 선발 출전은 불확실하다. 예상 선발에서는 이반 페리시치가 가운데에 서고 루번 판봄멀이 왼쪽을 맡는다. 페예노르트는 조던 보스 등 기존 부상자가 빠지지만, 판브롱크호르스트 감독은 레알 베티스전 뒤 새 부상자가 없다고 밝혔다. 야쿠프 모데르는 긴 부상에서 돌아와 교체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두 팀 모두 주중 유럽대항전 원정을 다녀왔다. PSV에인트호번이 포르투에서 경기한 다음 날 페예노르트는 세비야에서 레알 베티스를 상대해 하루 덜 쉰다. 페예노르트는 최근 큰 경기 3차례에 같은 선발 11명을 내보냈다. 경기 시간대 에인트호번에는 순간풍속 시속 52km 안팎의 강한 바람이 예보됐다. 바람은 PSV에인트호번의 크로스와 세트피스, 페예노르트의 긴 패스 모두에 영향을 줄 수 있다.

2. 매치업 분석

경기 초반의 핵심은 PSV에인트호번이 페예노르트의 후방 빌드업을 얼마나 방해하느냐다. 포르투전에서 PSV에인트호번은 상대 수비 진영의 볼 손실을 결승골로 연결했다. 페예노르트도 레알 베티스전에서 압박을 받은 뒤 전진 패스가 부정확했다. 페터르 보스 감독은 전문 공격수가 없는 동안에도 앞선에서 공을 되찾는 방식을 유지했으므로, 홈에서 승점 차를 줄여야 하는 이번 경기에도 페예노르트 수비와 중원을 적극적으로 압박할 가능성이 크다.

압박에 성공해도 득점까지는 별개의 문제다. 메이넌스가 빠진 자리에서 페리시치가 최전방을 맡는다면, 휘스 틸과 에스미르 바이락타레비치가 박스 안으로 들어가는 움직임이 중요해진다. 틸은 SC헤이렌베인전 헤더와 포르투전 결승골을 박스 안에서 넣었다. 바이락타레비치는 오른쪽에서 돌파와 크로스로 기회를 만들었다. PSV에인트호번이 공을 높은 위치에서 되찾으면 틸과 바이락타레비치가 빠르게 공격을 마무리할 수 있지만, 포르투전처럼 슈팅 18개가 1골에 그칠 수도 있다. 페피가 출전한다면 후반에는 박스 안에서 크로스를 받을 전문 공격수가 생긴다. 그의 출전과 투입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PSV에인트호번의 오른쪽에서는 세르지뇨 데스트와 바이락타레비치가 페예노르트 왼쪽 수비수 하비 로페스를 상대한다. 로페스는 조던 보스의 부상 이후 왼쪽을 맡아 왔다. 데스트가 전진하고 바이락타레비치가 공을 몰고 들어가면 로페스 앞에서 페예노르트의 수비 지원이 필요하다. PSV에인트호번은 이 측면의 크로스뿐 아니라 페리시치의 킥을 활용한 세트피스도 득점 경로로 갖고 있다. 다만 강한 바람이 예보된 만큼, 높이 뜨는 공의 정확성을 평소와 같이 기대하기는 어렵다.

페예노르트가 첫 압박을 넘기면 PSV에인트호번의 높은 수비 라인 뒤를 공략할 수 있다. 빌드업을 담당하는 우사마 타르갈린이 전진 패스를 연결하거나 루치아노 발렌테가 공을 운반하면, 나초 페리가 중앙 수비수 뒤로 침투할 수 있다. PSV에인트호번은 SC헤이렌베인전 빌드업 중 가로 패스를 빼앗긴 뒤 상대가 수비 뒤 공간으로 전진하는 장면을 허용했다. 트벤테전에도 공을 오래 가졌지만 상대의 박스 안 기회를 충분히 막지 못했다. 뤼트샤럴 헤이르트라위다와 아르만도 오비스포가 페리의 움직임에 어떻게 대응할지가 중요하다.

페예노르트 오른쪽의 레이트와 하지 무사는 PSV에인트호번의 왼쪽 측면을 노린다. 레이트가 공격에 가담하면 하지 무사가 안쪽으로 들어가 슈팅하거나 동료에게 공을 줄 수 있다. 그러나 레알 베티스전처럼 레이트가 수비에 머물면 하지 무사가 상대 수비를 혼자 상대하는 시간이 늘어난다. PSV에인트호번 왼쪽에 판봄멀이 선다면 그의 수비 가담에 따라 레이트의 전진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반대로 PSV에인트호번이 왼쪽 선수들까지 높이 올리면, 페예노르트는 그 뒤에서 하지 무사가 공을 받을 기회를 얻는다.

선제골을 넣은 뒤의 대응도 두 팀이 다르다. PSV에인트호번은 앞서도 높은 라인을 유지해 왔다. 트벤테전에서는 후반 막판에 역전당했고, 포르투전 1-0 리드는 골라인 앞 걷어내기까지 필요했다. PSV에인트호번이 먼저 득점하면 추가골을 노릴 수 있지만, 페리와 하지 무사가 만회할 공간도 남는다. 페예노르트는 AZ알크마르전에서 앞선 뒤 공을 내주고 수비 간격을 유지하며 이겼다. 다만 고어헤드 이글스전에는 2-0 리드를 지키지 못했고, 텔스타르전에도 앞선 상태에서 추격을 허용했다. 페예노르트가 먼저 넣더라도 PSV에인트호번의 세트피스와 오른쪽 공격을 90분 동안 막아야 한다.

후반에는 일정과 교체가 영향을 줄 수 있다. 페예노르트는 하루 덜 쉰 주전들이 레이트의 수비 가담과 역습을 계속 수행해야 한다. 판브롱크호르스트 감독에게는 셈 스테인과 가우수 디아라 등 공격 교체 자원이 있고, 수비를 보강할 선택지도 있다. PSV에인트호번은 페피의 출전이 가능할 경우 최전방 구성을 바꿀 수 있다. 초반 압박이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은 채 시간이 흐르면, PSV에인트호번이 승점 차를 의식해 더 많은 선수를 전진시킬 가능성도 있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PSV에인트호번이 홈에서 먼저 압박하고, 페예노르트가 이를 통과한 뒤 높은 수비 라인 뒤를 노리는 전개가 예상된다. PSV에인트호번은 포르투전에서 상대 진영의 볼 손실을 득점으로 연결했고, 페예노르트는 레알 베티스전에서 강한 압박을 받자 전진 패스의 정확도가 떨어졌다. 반면 페예노르트에는 레이트·하지 무사의 오른쪽 공격과 페리의 침투가 있어, PSV에인트호번이 앞선 뒤에도 만회할 경로가 있다. 어느 팀이 먼저 넣든 상대의 득점 가능성이 남는다는 판단이다.

시장은 PSV에인트호번의 홈 무패와 최근 맞대결 5연승을 근거로 홈팀의 승리를 더 유력하게 본다. 그러나 그 맞대결을 치른 페예노르트의 감독과 PSV에인트호번의 주요 득점자는 지금과 다르다. PSV에인트호번의 현재 공격에서는 메이넌스가 빠지고 전문 공격수의 선발도 불확실하다. 강한 바람은 두 팀의 크로스와 긴 패스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시즌 득점 기록만으로 추가골까지 예상하기도 어렵다.

예상 스코어는 1-1이다. PSV에인트호번이 초반 압박이나 세트피스로 앞서면 페예노르트가 하지 무사와 페리를 통해 높은 수비 라인 뒤에서 따라붙는 전개를 본다. 페예노르트가 먼저 넣으면 PSV에인트호번이 오른쪽 공격과 세트피스로 만회할 수 있다. 이후 PSV에인트호번의 최전방 공백과 페예노르트의 짧은 휴식, 강한 바람을 고려하면 어느 쪽의 두 번째 골도 기본 전개로 보기는 어렵다. 다만 PSV에인트호번이 첫 20분 안에 득점하고 틸과 바이락타레비치가 이어진 박스 안 기회까지 골로 바꾸면, 이 전망과 달리 짧은 시간에 추가골이 나올 수 있다.

자세한 분석

1. 경기개요

1-1. 3연패 챔피언이 승점 4점 뒤진 채 선두 페예노르트를 홈으로 맞는다

PSV에인트호번과 페예노르트의 2026-27시즌 에레디비시 10라운드 경기는 한국시간 10월 25일 22시 30분(현지 14시 30분), 에인트호번의 필립스 스타디온에서 열린다. 서머타임이 이날 새벽 끝나므로 현지 시각과 한국시간의 차이는 8시간이다. 주심은 세르다르 괴쥐뷔위크, VAR은 데니스 히흘러르가 맡는다(알헤메인 다흐블라트(Algemeen Dagblad), 10월 20일 · 보트발뉴스(VoetbalNieuws), 10월 19일).

이 경기는 지난 두 시즌의 순위 관계가 이번 시즌에 실제로 바뀌었는지를 묻는다. PSV는 2023-24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 리그 정상에 올랐고, 2025-26시즌에는 5경기를 남기고 우승을 확정했다(톱스타뉴스, 4월 6일). 같은 시즌 페예노르트는 2위로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었지만 PSV와 승점 19점 차이가 났다(연합뉴스 인용 · 톱스타뉴스, 6월 8일). 페예노르트는 6월 8일 로빈 판페르시 감독과 결별했고, 2015~2019년에 팀을 맡아 2016-17시즌 우승을 이끈 조반니 판브롱크호르스트 감독을 다시 데려왔다(유로스포르트(Eurosport) 네덜란드판, 10월 16일). 9라운드가 끝난 지금은 페예노르트가 무패 선두이고, PSV는 3위에서 4점 차로 뒤쫓는다.

항목(10월 24일 기준)PSV에인트호번페예노르트
리그 순위·승점3위 · 191위 · 23
리그 승·무·패6승 1무 2패7승 2무 0패
리그 득점·실점27 · 1231 · 10
이번 시즌 공식전7승 2무 3패8승 2무 2패

페예노르트가 이기면 승점 차는 7점으로 벌어진다. PSV 인사이드(PSV Inside)는 이 경기에서 지면 승점 차가 크게 벌어지며, 구단과 팬의 목표는 리그 4연패라고 썼다(10월 24일). 판브롱크호르스트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PSV가 홈팀이라 조금 더 우세하다고 말했다(RTV 레인몬트(RTV Rijnmond), 10월 23일). 페터르 보스 PSV 감독은 ESPN 인터뷰에서 페예노르트가 코모전은 매우 잘했고 텔스타르전은 매우 못했다고 평가하면서, «기량은 있지만 상위권에서는 꾸준함이 가장 어렵다, 그들을 나빠 보이게 만드는 것은 우리 몫»이라고 말했다(FR팬스(FR-Fans), 10월 23일). 두 감독 모두 상대의 기복을 이 경기의 변수로 본다.

일정 조건은 두 팀이 거의 같지만 휴식일에 하루 차이가 있다. PSV는 한국시간 10월 21일 04시에 포르투 원정을 치렀고(인터풋볼, 10월 21일), 페예노르트는 하루 뒤인 10월 22일 레알 베티스 원정을 치렀다(더팩트, 10월 22일). 따라서 페예노르트가 하루 덜 쉬고 이 경기에 나선다(PSV 인사이드, 10월 22일). 이 경기 뒤에는 두 팀 모두 11월 1일 리그 경기와 그다음 주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이어진다. 페예노르트는 인테르, PSV는 클뤼프 브뤼허를 상대한다. 다음 경기가 이 경기보다 더 중요하다고 볼 일정은 아니다. 두 팀 모두 이 경기를 주전으로 치를 조건이다.

1-2. 득점은 비슷하지만 기대득점과 기대실점의 차이는 페예노르트 쪽이 훨씬 크다

리그 득점은 31골과 27골로 4골 차이다. 그러나 데이터센터가 기대득점을 집계한 경기만 따로 보면 두 팀이 경기를 지배한 정도가 다르다. 아래 표는 이번 시즌 경기 가운데 기대득점과 기대실점이 함께 기록된 8경기를 대회별로 나눈 것이다.

구분(경기 수)기대득점기대실점실제 득실
PSV 리그(5)9.979.6312-7
PSV 챔피언스리그(3)3.474.122-2
페예노르트 리그(5)13.883.8821-4
페예노르트 챔피언스리그(3)1.915.384-8

리그 5경기에서 페예노르트의 기대득점과 기대실점의 차이는 경기당 2.0이다. PSV는 0.07로 사실상 0이다. PSV가 리그에서 낸 실제 득실 12-7은 기대값보다 좋다. 득점은 기대값보다 2골 많고, 실점은 기대실점보다 2.6골 적다. 공격이 기대값보다 잘 마무리했고 수비는 내준 기회보다 적게 실점했다는 뜻이다. 실점이 적었던 이유는 경기 장면에서 확인된다. SC헤이렌베인전 무실점에 대해 더폴크스크란트(de Volkskrant)는 리베라의 단독 기회와 후반 문전 장면을 들어 수비의 완성도보다 운에 가까웠다고 평가했다(10월 11일 보도). 포르투전에서는 마테이 코바르가 막은 공을 상대가 다시 찼고, 뤼트샤럴 헤이르트라위다가 그 슈팅을 골라인에서 걷어냈다. 세르지뇨 데스트도 동점 기회를 1차례 막았다(엑스포츠뉴스, 10월 21일 · 데이터센터 경기 기록). PSV의 수비 결과는 마지막 저지와 골키퍼의 선방으로 유지된 부분이 크다.

페예노르트는 리그와 유럽대항전에서 정반대의 기록을 냈다. 리그 5경기의 슈팅은 97개, 기대득점은 13.88이어서 슈팅 한 개당 기대득점이 0.14다. 챔피언스리그 3경기에서는 슈팅 29개에 기대득점 1.91로 슈팅당 0.07이다. 리그에서는 좋은 위치까지 들어가 슈팅했지만, 유럽 원정에서는 그 위치까지 가지 못하고 먼 거리에서 마무리했다는 차이가 숫자로 드러난다. 같은 기간 PSV의 슈팅당 기대득점은 리그 0.12, 챔피언스리그 0.09다. 대회가 바뀌어도 PSV의 기회 질은 페예노르트만큼 떨어지지 않았다.

이 수치를 해석할 때는 상대 구성과 표본을 함께 봐야 한다. 대회별 표본은 3~5경기이고, 페예노르트의 리그 5경기에는 하위권 상대가 3팀 들어 있다. PSV의 리그 표본에는 아약스·트벤테 원정과 전반 퇴장이 나온 ADO덴하흐전이 포함된다. 페예노르트는 챔피언스리그 3경기에서 리그보다 슈팅당 기대득점이 낮았지만, 리그 상위권인 AZ알크마르전에서는 기대득점 2.15를 기록했다. 따라서 대회별 차이를 모든 강팀과의 경기로 일반화할 수는 없다.

1-3. PSV는 홈에서 지지 않았고 페예노르트는 리그 원정 5경기를 모두 이겼다

이번 시즌PSV에인트호번페예노르트
리그 홈3승 1무 · 13-42승 2무 · 11-4
리그 원정3승 2패 · 14-85승 · 20-6
챔피언스리그 홈1무 · 1-11승 · 3-2
챔피언스리그 원정1승 1패 · 1-12패 · 1-6

PSV가 이번 시즌 당한 3패는 모두 원정이다. 페예노르트는 리그에서 원정 5경기를 모두 이겼고, 승점을 잃은 2경기는 홈경기였다. 이 대비만 보면 장소 조건이 페예노르트에 불리하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페예노르트의 리그 원정 상대는 텔스타르(16위)·즈볼러(15위)·스파르타 로테르담(14위)·네이메헌(13위)·캄뷔르(10위)였다. 상위 절반 팀을 원정에서 만난 적이 아직 없다. 강팀 원정은 유럽대항전에서만 치렀고, 바르셀로나에 1-5, 레알 베티스에 0-1로 졌다. FR팬스는 레알 베티스전까지 페예노르트가 유럽대항전 원정에서 8연패를 당했다고 전했다(10월 22일). 원정 성적이 좋은 이유와 그 성적의 한계는 3장에서 상대 수준과 함께 다룬다.

대회별 순위도 두 팀의 차이를 보여 준다. PSV는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경기에서 1승 1무 1패, 승점 4로 18위다(엑스포츠뉴스·FR팬스, 10월 21일). 페예노르트는 1승 2패, 승점 3으로 26위다(FR팬스, 10월 21일). 두 팀 모두 유럽 무대에서는 리그만큼 상대를 압도하지 못하지만, 유럽대항전에서 경기 내용이 떨어지는 폭은 페예노르트가 더 크다.

1-4. 필립스 스타디온 맞대결 3연승은 다른 감독이 이끈 페예노르트를 상대로 쌓은 기록이다

날짜대회장소결과(PSV 기준)
2026-02-01에레디비시PSV 홈3-0 승
2025-10-26에레디비시페예노르트 홈3-2 승
2025-05-11에레디비시페예노르트 홈3-2 승
2025-02-05KNVB컵PSV 홈2-0 승
2024-12-22에레디비시PSV 홈3-0 승

데이터센터의 맞대결 10경기에서 PSV는 7승 2무 1패이고, 최근 5경기를 모두 이겼다. 홈에서는 5경기 4승 1무다. 보트발뉴스의 필립스 스타디온 공식전 표에 따르면 페예노르트가 이 구장에서 마지막으로 이긴 경기는 2021년 9월 19일 0-4 승리다(10월 24일). 가장 최근인 2월 1일 맞대결에서 PSV는 10분 오비스포, 약 3분 뒤 틸, 17분 사이바리의 골로 17분 만에 3-0을 만들었다. 점유율도 60% 이상이었다(보트발뉴스, 10월 23일).

이 기록을 오늘 경기에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다. 2월 맞대결 당시 페예노르트 감독은 판페르시였다. 판페르시는 2025년 2월 부임해 16개월 만에 물러났다(OSEN, 6월 8일). 그 시기 페예노르트에 대해 기복 있는 경기력, 잦은 전술·선발 변화, 선수들과의 갈등을 비판하는 평가가 이어졌다(톱스타뉴스, 6월 8일). 이 평가는 구단 발표가 아니라 기자의 평가다. 2월 경기에서 득점한 사이바리는 PSV를 떠났고, 빌럼 판하네험은 PSV가 그 자리와 조이 페이르만의 자리를 메우지 못했다고 말했다(PSV 인사이드, 10월 22일). 맞대결 5연승은 PSV가 페예노르트에 강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그 기록은 감독도 미드필드 구성도 다른 두 팀이 만든 것이다.

판단 — PSV에인트호번 시장은 PSV를 근소한 우세로 본다. 해외 7개 업체의 승무패 배당 중앙값은 PSV 승 2.00, 무승부 4.18, 페예노르트 승 3.05이고, 10월 22~24일 사이 여러 업체에서 페예노르트 승 배당이 조금 내려갔다. PSV가 이 낮은 배당을 받을 만한지는 홈 무패 기록이나 맞대결 5연승보다 기대실점에서 판단해야 한다. 리그 5경기의 기대득점과 기대실점이 거의 같다는 것은 PSV가 상대를 지배해서가 아니라 기회를 주고받는 경기에서 마무리와 골키퍼의 선방으로 이겨 왔다는 뜻이다. 홈 득점력은 분명하지만, 선두에게 4점 뒤진 상황에서 맞는 이 경기는 지난 두 시즌처럼 전력 차이로 이기는 경기가 아니다. 오늘 PSV는 상대의 실수를 득점으로 바꾸는 능력에 기대는 팀으로 본다.

판단 — 페예노르트 페예노르트의 리그 지표는 이번 시즌 에레디비시에서 가장 강한 팀이라는 평가를 뒷받침한다. 다만 그 지표는 대부분 하위권 상대에게서 나왔고, 강팀 원정에서는 기대실점이 경기당 2.0을 넘었다. 높은 배당을 받는 쪽으로서 이길 환경이 갖춰졌는지 보면, 필요한 조건은 있다. 판페르시 시기와 다른 감독과 공격진, 덜 쉰 하루를 상쇄할 만큼 부상자가 적은 선수단, 지면 7점 차를 각오해야 하는 PSV가 앞으로 나올 수밖에 없는 순위 상황이다. 남은 문제는 강팀 원정에서 공을 지키지 못한 약점이 PSV를 상대로 다시 나오느냐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2-1. PSV의 최근 세 패배는 늦은 실점, 세트피스 뒤 역습, 전반 퇴장이라는 서로 다른 경위에서 나왔다

날짜대회·상대장소결과(전반)
10-21챔피언스리그 · 포르투원정1-0 승(0-0)
10-17에레디비시 · ADO덴하흐원정1-2 패(1-0)
10-14챔피언스리그 · RB 라이프치히원정0-1 패(0-0)
10-10에레디비시 · SC헤이렌베인홈2-0 승(1-0)
09-20에레디비시 · 트벤테원정2-3 패(2-1)
09-14에레디비시 · 스파르타 로테르담홈4-1 승(2-1)
09-11챔피언스리그 · 샤흐타르 도네츠크홈1-1 무(0-1)
09-06에레디비시 · 아약스원정3-1 승(2-1)
08-30에레디비시 · 위트레흐트원정6-1 승(2-1)
08-23에레디비시 · 흐로닝언홈5-1 승(3-1)

최근 10경기의 결과는 6승 1무 3패다. 앞 5경기의 득실은 19-5였고 뒤 5경기는 6-6이다. 겉으로는 9월 중순 이후 PSV가 급격히 약해진 것처럼 보이지만, 세 패배는 각각 다른 경위에서 나왔다.

9월 20일 트벤테 원정에서 PSV는 휘스 틸(Guus Til)이 26분과 29분에 연속 득점해 앞섰다. 그러나 79분 동점골과 83분 결승골을 내주고 2-3으로 졌다(데이터센터 경기 기록). 데이터센터의 경기 통계에 따르면 PSV의 점유율은 59%였지만 슈팅은 11개에 그쳤다. 트벤테는 점유율 41%로 슈팅 18개, 박스 안 슈팅 11개를 기록했다. 기대실점은 2.4였다. 공을 오래 가진 쪽이 PSV였는데도 박스 안 기회는 트벤테가 더 많이 만들었다. 공을 잃은 뒤 높은 수비 라인 뒤로 상대가 들어온 경기였고, 리드를 지키는 동안에도 실점 위험은 줄지 않았다. 이 경기에서 리카르도 페피가 10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됐다.

10월 14일 RB 라이프치히 원정은 결과와 경기 내용이 조금 다르다. 19분 PSV가 얻은 페널티킥을 이반 페리시치가 가운데로 찼고 골키퍼가 다리로 막았다. 아르만도 오비스포의 헤더 골은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결승골은 75분 PSV가 코너킥을 걷어낸 공을 브라얀 그루다가 슈팅했고, 그 공이 페리시치에게 맞고 굴절돼 들어갔다(데이터센터 경기 기록). 득점 기회를 놓친 뒤 수비 전환 한 번에 실점했다. 그래도 기대실점 2.1은 PSV가 원정에서 상대에게 기회를 많이 내줬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사흘 뒤 ADO덴하흐 원정은 선발 구성부터 달랐다. 라이프치히전과 포르투전 사이에 낀 이 경기에서 보스 감독은 데니스 만과 아요니 산토스를 선발로 내보냈다. 포르투전에서는 이 자리에 에스미르 바이락타레비치와 페리시치가 선발로 나섰다. 스벤 메이넌스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경고 두 장으로 전반에 퇴장당했고, 틸은 전반 막판 넘어지며 등과 목을 다쳐 미켈 브로 한센과 교체됐다(골닷컴(Goal), 10월 18일 보도). 10명이 된 PSV는 후반 ADO덴하흐에 2골을 내줬다. 17위 팀에게 진 결과는 퇴장과 로테이션에서 나온 것이어서, 이 패배만으로 PSV 경기력이 떨어졌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

2-2. 공격수 공백 이후 PSV의 기회 창출은 경기당 1점대 초반으로 줄었다

세 패배의 경위는 달랐지만, 공통점이 하나 있다. 9월 20일 페피가 다친 뒤 PSV는 전문 공격수 없이 경기를 치렀다. 알라산 플레아는 이번 시즌 1분도 뛰지 못했고, 삼 라메르스도 부상으로 빠졌다. 보스 감독은 SC헤이렌베인전에서 미드필더 메이넌스를 최전방에 세우고 틸을 그 뒤에 배치했다(데이터센터 확정 선발 기록). 이 기간 PSV의 기대득점은 트벤테전 1.02, SC헤이렌베인전 1.6, 라이프치히전 1.4, ADO덴하흐전 1.05, 포르투전 1.63으로 경기당 1.34다. 그 앞에서 기대득점이 기록된 3경기(스파르타 로테르담 3.75, 샤흐타르 도네츠크 0.44, 아약스 2.55)의 평균은 2.25였다.

기대득점 감소를 공격수 공백 하나로 설명할 수는 없다. 뒤 5경기 가운데 4경기가 원정이었고, 그중 둘은 챔피언스리그 원정이었다. 상대 수준과 장소가 함께 바뀌었다. 그래도 페피가 빠진 뒤 PSV가 4경기에서 6골에 그친 것은 사실이다. 득점자도 틸과 메이넌스 2명뿐이었다. 오늘은 그 메이넌스마저 징계로 빠진다. 메이넌스는 이번 시즌 606분 동안 5골 2도움을 기록했다. 9월 14일 스파르타 로테르담전에서는 헤더, 흘러나온 공 마무리, 박스 밖 감아차기로 3골을 넣었다(데이터센터 경기 분석 기록). 박스 안으로 늦게 들어가 마무리하던 선수가 빠진다는 점이 출전 정지의 실제 영향이다.

2-3. 포르투전 승리는 PSV의 압박이 다시 작동한 경기였다

10월 21일 포르투 원정 1-0 승리는 PSV의 최근 경기 가운데 오늘과 가장 관련이 깊다. 포르투의 프란체스코 파리올리 감독은 «부임 후 64경기 가운데 의도한 방식으로 압박하는 데 가장 어려움을 겪은 경기»라고 말했다(인터풋볼, 10월 21일). 포르투 미드필더 황인범은 감독이 «강하고 거칠게 전방 압박을 펼치는 PSV»를 상대로 공간을 만들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OSEN, 10월 21일). PSV는 슈팅 18개를 기록했고, 기대득점 1.63으로 포르투(1.4)보다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결승골도 압박에서 나왔다. 후반 12분 포르투의 자이두 사누시가 수비 진영에서 공을 빼앗겼고(인터풋볼, 10월 21일), 이어진 공격에서 바이락타레비치가 페리시치의 크로스를 받아 때린 슈팅이 골대를 맞았다. 메이넌스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난 뒤 틸이 왼발로 마무리했다(엑스포츠뉴스, 10월 21일). 앞선 뒤에는 PSV가 위험한 장면을 내줬다. 코바르가 막은 공을 빅토르 프로홀트가 다시 찼고, 헤이르트라위다가 골라인에서 걷어냈다. 데스트도 동점 기회를 막았다. UEFA는 헤이르트라위다를 경기 최우수 선수로 뽑았다(PSV 인사이드, 10월 24일).

이 경기는 PSV의 장점과 단점을 함께 보여 준다. 높은 압박은 상대 빌드업을 흔들어 박스 근처에서 공을 되찾게 했다. 반대로 리드를 잡은 뒤에는 골라인 저지까지 필요할 만큼 수비가 뚫렸다. 10월 10일 SC헤이렌베인전도 같았다. 29분 바이락타레비치의 오른쪽 돌파와 크로스를 틸이 헤더로 넣었다. 그러나 데스트와 마우루 주니오르가 빌드업 중 가로 패스를 상대에게 보냈고, SC헤이렌베인은 PSV 수비 뒤 공간으로 전진했다(더폴크스크란트, 10월 11일 보도). 알헤메인 다흐블라트는 두 번째 골 직전의 경기 내용만 보면 동점이 가까웠다고 평가했다. PSV는 최근 두 승리에서도 상대에게 기회를 내줬다.

2-4. 페예노르트는 리그 하위권 상대에게 기회의 질로 이겼고, 유럽 원정에서는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날짜대회·상대장소결과(전반)
10-22챔피언스리그 · 레알 베티스원정0-1 패(0-0)
10-18에레디비시 · 텔스타르원정4-3 승(3-2)
10-15챔피언스리그 · 코모홈3-2 승(1-1)
10-11에레디비시 · AZ알크마르홈2-0 승(1-0)
09-20에레디비시 · 위트레흐트홈5-0 승(3-0)
09-13에레디비시 · 즈볼러원정7-0 승(3-0)
09-10챔피언스리그 · 바르셀로나원정1-5 패(0-2)
09-05에레디비시 · 네이메헌원정3-1 승(0-0)
08-30에레디비시 · ADO덴하흐홈2-2 무(0-1)
08-23에레디비시 · 캄뷔르원정5-2 승(4-0)

리그 경기만 보면 페예노르트는 상대를 압도했다. 9월 13일 즈볼러 원정에서는 슈팅 26개(유효 11개)로 7-0, 9월 20일 위트레흐트전에서는 슈팅 23개(유효 12개)로 5-0을 기록했다. 2경기에서 내준 기대실점은 0.19와 0.58이다. 10월 16일 기준 최근 리그 4경기를 모두 2골 차 이상으로 이겼다(유로스포르트, 10월 16일). 같은 날 기준 지바이 제히엘, 아니스 하지 무사, 나초 페리가 리그에서 각각 5골을 넣었다. 득점이 한 선수에게 몰리지 않고 공격진 3명에게 고르게 나뉘었다.

상위권 팀을 상대로 이긴 리그 경기는 10월 11일 AZ알크마르전 2-0 하나다. 이 경기의 경위는 대승과 달랐다. 13분 AZ의 바우터 후스가 머리로 걷어내려던 공이 페리에게 맞았고, 페리가 골키퍼와 마주한 상황에서 마무리했다. 59분에는 코너킥에서 하비 로페스가 추가골을 넣었다(데이터센터 경기 분석 기록). 페예노르트의 점유율은 43%였고, 후반에는 AZ가 공격하고 페예노르트가 수비하는 시간이 길었다(1908.nl 경기 통계 · 데이터센터 경기 분석 기록). 루치아노 발렌테는 후반에 뒤로 밀렸지만 선수 사이 간격을 유지해 상대에게 기회를 거의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더폴크스크란트는 발렌테의 대각선 패스와 페리의 속도를 높게 평가했다. 리그 2위 팀을 상대로 페예노르트는 공을 내주고도 이기는 방식을 보여 줬다.

텔스타르 원정 4-3 승리는 반대 방향의 경기였다. 전반을 3-2로 앞섰고, 셈 스테인이 이번 시즌 첫 선발 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NOS 보도 · 데이터센터 선수 기록). 기존 경기 분석은 히바이로 레이트가 오른쪽으로 전진해 스테인에게 내준 공이 텔스타르가 추격한 직후 골로 이어졌다고 봤다. 그러나 16위 텔스타르에 3골을 내줬다. 빌럼 판하네험은 텔스타르를 3차례 다시 경기에 끌어들인 것이 페예노르트의 약점이라고 평가했다. 하지 무사가 공을 동료에게 내주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면 그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도 말했다(사커뉴스(soccernews.nl), 10월 19일). 이 경기의 기대득점 3.81 대 1.39는 페예노르트의 경기 지배를 보여 준다. 반면 실제 실점 3골은 기대실점보다 1.6골 많다. 이 차이는 몇 차례 실수로 상대에게 결정적 기회를 내줬다는 뜻이다.

2-5. 레알 베티스전에서 레이트가 수비에 집중하면서 오른쪽 공격이 사라졌다

10월 22일 레알 베티스 원정은 오늘 경기와 조건이 가장 비슷한 최근 경기다. 상대는 공을 오래 가지면서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는 팀이었다. 페예노르트는 경기 초반 베티스에 깊이 밀렸다. 30분 무렵부터 압박이 크게 늘었지만, 골키퍼 차르크 에른스트가 어려운 슈팅을 여러 차례 막아야 했다(스포르트니우스(Sportnieuws), 10월 21일). 에른스트는 이 경기에서 9번 선방했다. BBC는 베티스가 첫 30분을 통제했다고 봤다(RTV 레인몬트 인용, 10월 22일). 알헤메인 다흐블라트의 미코스 하우카는 페예노르트가 주도권을 대부분 내줬고, 공을 되찾은 뒤 전진 패스가 자주 부정확했다고 평가했다(FR팬스, 10월 21일).

이 경기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은 오른쪽 측면이다. 코모전에서 위협적이었던 레이트와 하지 무사의 공격 가담이 베티스전에는 대체로 나오지 않았다(FR팬스, 10월 21일). 텔레흐라프(De Telegraaf)의 발렌테인 드리선은 레이트가 압데사마드 에잘줄리를 막느라 공격에 가담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FR팬스 정리, 10월 22일). 레이트는 이번 시즌 페예노르트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5도움을 기록했다. 그의 전진이 막히면 하지 무사는 혼자 상대 수비 2명을 상대해야 한다. 마르카(Marca)는 하지 무사가 페예노르트에서 가장 큰 위협이었다고 평가했다(RTV 레인몬트 인용, 10월 22일). 그러나 팀 전체의 유효 슈팅은 2개뿐이었다.

결승골은 59분에 나왔다. 에잘줄리의 슈팅이 제러마이아 생쥐스트의 팔에 맞아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이스코가 성공했다. 판브롱크호르스트 감독은 후반에는 자기 팀이 우세했다고 평가하면서도, 페널티킥으로 이어진 장면에서 공을 잃은 부주의가 경기를 그르쳤다고 말했다(데이터센터 경기 분석 기록). 실점 뒤 페예노르트는 와타나베 쓰요시, 가우수 디아라, 스테인을 넣고 전진해 베티스를 더 자주 뒤로 물렸다. 그러나 큰 기회는 거의 만들지 못했다(FR팬스, 10월 21일). 최종 점유율은 53%였지만 기대득점은 0.79였다. 레인몬트의 데니스 판에이르설은 패배 속에서도 발전한 모습이 있었다고 봤다(FR팬스, 10월 22일). 그래도 경기 내용을 수치로 보면 압박하는 강팀 원정에서 페예노르트가 만든 기회는 적었다.

코모전 3-2 승리도 같은 문제를 보여 준다. 레이트는 경기 뒤 초반 압박이 어려웠지만 결국 해법을 찾았다고 말했다(데이터센터 경기 분석 기록). 20분 발렌테의 패스를 받은 제히엘이 등진 채 돌아서며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들어간 디아라가 52분 오른쪽으로 보낸 공을 하지 무사가 안쪽으로 접어 왼발로 마무리했다. 81분 결승골은 하지 무사의 슈팅이 두 번 굴절된 뒤 들어간 자책골이었다. 기대득점 0.59 대 1.28이 보여 주듯, 이 승리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서가 아니라 적은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해서 얻은 결과였다. 이 경기에서 페예노르트가 압박하는 상대를 공략할 수 있다는 근거는 하지 무사 개인의 마무리였다.

2-6. 리드를 잡은 뒤의 운영에서 두 팀 모두 흔들린 경기가 있다

페예노르트는 이번 시즌 고어헤드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2-0 리드를 지키지 못해 2-2로 비겼다. ADO덴하흐전에서는 공격하던 도중 공을 잃은 뒤 실점했다(데이터센터 경기 분석 기록). AZ알크마르전을 앞두고 판브롱크호르스트 감독도 팀이 앞선 뒤 에너지와 집중력이 떨어지는 구간이 있다고 지적했다. PSV의 트벤테전 역전패와 ADO덴하흐전 역전패도 리드 상황에서 나왔다. 오늘 어느 쪽이 먼저 득점하더라도 앞선 팀이 경기를 차분히 마무리하리라고 보기 어렵다. 두 팀 모두 리드 뒤에 실점한 기록이 최근에 있다.

판단 — PSV에인트호번 최근 10경기의 결과는 PSV가 하락세라는 인상을 주지만, 경위를 보면 패배 세 번 가운데 한 번은 퇴장이고 한 번은 세트피스 뒤 굴절 실점이었다. 포르투전에서는 높은 압박이 다시 효과를 냈다. 문제는 공격수 공백으로 기회 창출이 줄어든 상태에서 메이넌스까지 빠진다는 점이다. PSV는 오늘 압박으로 공을 되찾은 장면을 틸과 측면 선수의 마무리로 연결해야 한다. 한편 포르투전과 SC헤이렌베인전에서 보듯, 리드를 잡은 뒤에도 실점 위기를 내주는 수비는 그대로다. 최근 경기 내용만 보면 PSV는 홈에서 우세할 수는 있어도 경기를 확실히 통제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니다.

판단 — 페예노르트 페예노르트의 최근 경기는 상대에 따라 둘로 나뉜다. 리그 하위권 상대에게는 슈팅의 양과 질에서 우세했다. 레알 베티스 원정에서는 레이트가 수비에 집중하면서 오른쪽 공격이 줄었고, 유효 슈팅은 2개에 그쳤다. 오늘 PSV도 높은 압박으로 상대 빌드업을 방해하므로 비슷한 장면이 나올 수 있다. 다만 페예노르트는 AZ알크마르전에서 일찍 앞선 뒤 공을 내주고도 간격을 유지해 이겼고, 베티스전 뒤 새 부상자도 없다는 감독의 발표가 있었다. 페예노르트가 일찍 득점하면 PSV가 전진하면서 하지 무사와 페리에게 침투 공간이 생긴다. 그 경로를 살리려면 먼저 PSV의 압박을 통과해야 한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두 팀 모두 유럽대항전에서는 리그와 경기 내용이 달라지지만, 그 이유가 다르다

데이터센터의 최근 20경기 대회별 집계에서 PSV는 리그 17경기 동안 경기당 3.12골을 넣고 1.53골을 내줬다. 챔피언스리그 3경기에서는 득점과 실점이 모두 경기당 0.67골이었다. 페예노르트는 리그 17경기에서 무패이고 경기당 0.94골을 내줬지만, 챔피언스리그 3경기에서는 경기당 2.67골을 실점했다. 페예노르트의 유럽대항전 3경기는 실점뿐 아니라 기회 창출도 달랐다. 이 경기들의 기대득점 합계는 1.91, 기대실점 합계는 5.38이었다. 두 팀 모두 리그 기록을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우며, 페예노르트의 강팀 상대 문제를 수비 하나로 한정할 수 없다.

두 감독의 로테이션 방식도 대회 우선순위를 보여 준다. 판브롱크호르스트 감독은 AZ알크마르전, 코모전, 레알 베티스전에 같은 11명을 내보냈다(데이터센터 확정 선발 기록 · FR팬스, 10월 22일). 그 사이 리그 텔스타르전에서만 스테인을 선발로 쓰며 일부 선수를 바꿨다. 상위권 맞대결과 유럽대항전을 같은 무게로 보고 주전을 고정한 것이다. 보스 감독은 라이프치히전과 포르투전 사이의 ADO덴하흐전에서 공격진 세 자리를 바꿨다. 대표팀 휴식기 직후 SC헤이렌베인전에서는 페리시치를 쉬게 했다(FC업데이트 보도 · 데이터센터 경기 분석 기록). PSV는 리그 하위권 상대 경기에서 체력을 관리하다 승점을 잃었다. 오늘은 리그 상위권 맞대결이므로, 두 팀 모두 주전을 내보내리라고 본다.

3-2. PSV의 홈 강세는 수비 안정이 아니라 득점력에서 나온다

PSV의 최근 20경기 중 홈 9경기 성적은 6승 2무 1패, 31득점 13실점이다. 경기당 3.44골을 넣었지만 무실점은 SC헤이렌베인전 한 번뿐이다. SC헤이렌베인전 전에는 홈 공식전 8경기 연속 실점 중이었다(데이터센터 경기 분석 기록). 데이터센터 집계에서 PSV 홈경기의 양 팀 득점 비율은 89%다. 9월 14일 스파르타 로테르담전은 PSV 홈 경기의 특징을 잘 보여 준다. PSV는 슈팅 28개로 4-1로 이겼지만, 14위 팀에 기대실점 2.29를 내줬다. 홈에서도 공을 잃은 뒤 상대가 쉽게 전진했다.

이 성향은 보스 감독의 축구와 연결된다. 수비 라인을 높이 올리고 전방에서 공을 되찾으려는 팀은 홈에서 상대를 더 강하게 압박한다. 그만큼 득점 기회가 늘고, 수비 뒤 공간도 커진다. 원정 11경기의 득점이 경기당 2.18골로 홈보다 1골 이상 적은 것은 원정에서 압박 강도가 떨어지거나 상대가 덜 물러선 결과일 수 있다. 다만 이를 직접 확인할 압박 지표는 없다. 확인된 것은 홈에서 PSV가 득점도 실점도 많은 경기를 한다는 결과다. 오늘 상대 페예노르트는 리그 경기당 득점 3.44골로 리그에서 가장 많이 넣는 팀이다. 따라서 PSV의 홈 실점 경향이 오늘 이어질 가능성을 가볍게 보기 어렵다.

페예노르트의 홈과 원정 차이는 원인이 다르다. 리그 원정 5경기를 모두 이긴 것은 앞서 본 대로 상대가 모두 리그 10위 이하였기 때문이다. 홈에서 비긴 2경기(ADO덴하흐 2-2, 고어헤드 이글스 2-2)는 공격 중 공을 잃거나 리드를 지키지 못해 나온 결과다. 장소보다 상대가 얼마나 내려서느냐와 리드 뒤의 집중력이 결과를 갈랐다. 따라서 원정 전승 기록이 필립스 스타디온에서도 이어진다고 볼 근거는 약하다.

3-3. 전반 리드 뒤 결과는 페예노르트가 더 안정적이었고 PSV는 두 번 역전당했다

데이터센터의 최근 공식전 10경기 전반 점수 기준으로, PSV는 전반을 앞선 7경기에서 5승 2패를 기록했다. 진 2경기는 트벤테전과 ADO덴하흐전이다. 페예노르트는 전반을 앞선 5경기를 모두 이겼다. 전반을 뒤진 2경기에서는 1무 1패였고, 그중 바르셀로나전은 1-5 패배였다. 이 집계는 전반 종료 점수 기준이며 선제골 기준이 아니다. 또 PSV의 7경기는 모두 리그 경기다.

PSV가 앞선 뒤 진 2경기의 원인은 다르다. ADO덴하흐전은 수적 열세에서 나온 결과다. 트벤테전은 11명이 모두 뛰는 상황에서 79분과 83분에 연속 실점했다. 트벤테전의 슈팅 수 차이(11 대 18)를 보면, PSV는 앞선 뒤 공을 지키는 운영으로 바꾸지 않고 계속 공격을 주고받다가 후반 막판 실점했다. 페예노르트가 전반 리드를 모두 승리로 이은 것은 AZ알크마르전처럼 수비 블록을 내려 지키는 방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텔스타르전처럼 리드 중 실점을 계속 허용한 경기도 있었다. 오늘 경기에서 앞선 팀의 운영 방식은 PSV가 더 위험하다. PSV는 앞서 있어도 높은 수비 라인을 유지하는 팀이기 때문이다.

3-4. 상위권 원정은 페예노르트가 리그에서 아직 치르지 않은 경기다

상대 수준별 성적은 두 팀 모두 판단할 표본이 작다. 이번 시즌 리그 순위 기준으로 PSV는 상위 5위 이내 팀과 2경기를 치러 아약스 원정 3-1 승, 트벤테 원정 2-3 패를 기록했다. 페예노르트는 AZ알크마르 홈경기 2-0 승 1경기뿐이다. 표본이 3경기 미만이므로 상위권 상대 성적을 성향으로 판단할 수는 없다.

각 경기의 내용은 참고할 만하다. PSV는 아약스 원정에서 기대득점 2.55로 3골을 넣어 강팀 원정에서도 공격 기회를 만든 적이 있다. 페예노르트가 강팀과 치른 4경기(AZ알크마르, 바르셀로나, 코모, 레알 베티스)의 기대득점 합계는 4.06, 기대실점 합계는 6.36이다. 페예노르트는 AZ알크마르전에서는 기대득점 2.15로 상대의 0.98보다 많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코모전 승리에서는 기대득점 0.59로 상대의 1.28보다 적었다. 유럽대항전 원정 2경기에서도 기회 창출이 적었다. 페예노르트의 리그 선두 성적만으로 오늘 PSV 원정의 경기 내용을 정할 수는 없다.

3-5. 경기별 기대득점의 폭에서 페예노르트는 상대 수준에 따라 크게 갈린다

경기별 기대득점은 페예노르트가 상대한 팀과 대회에 따라 크게 달랐다. 제공된 8경기에서 최저는 바르셀로나전 0.53, 최고는 텔스타르전 3.81이다. 즈볼러전과 위트레흐트전에서는 각각 3점대였지만, 네이메헌전은 1.11이었다. 상위권인 AZ알크마르전에서는 2.15였고 챔피언스리그 3경기는 모두 0점대였다. 기대실점도 즈볼러전 0.19부터 스파르타 로테르담전이 아닌 바르셀로나전 2.10까지 차이가 났다. 따라서 하위권 상대는 모두 3점대, 강팀 상대는 모두 0점대라는 구분으로 설명할 수 없다.

PSV의 기대득점은 샤흐타르 도네츠크전 0.44부터 스파르타 로테르담전 3.75까지다. 8경기 중 5경기가 1.0~1.7 사이에 있다. 기대실점은 8경기 가운데 6경기에서 1.39 이상이었다. 상대가 강하든 약하든 PSV는 비슷한 양의 기회를 만들고 비슷한 양의 기회를 내줬다. 공격 결과는 기대값에 가까웠고, 수비 결과는 기대값보다 좋았다. 앞서 본 대로 이 수비 결과는 마지막 저지와 골키퍼의 선방에 기댄 부분이 크다. 오늘 PSV의 실점이 다시 기대실점보다 적으려면 그 선방이 이어져야 한다. 이는 매 경기 기대하기 어려운 조건이다.

두 팀의 기대득점은 집계 경기도 다르고 상대도 다르므로 하나의 비교값으로 합칠 수 없다. 같은 방향을 가리키는 것은 하나다. 두 팀 모두 수준 높은 상대를 만나면 내주는 기회가 늘었다. 오늘 두 팀이 서로에게 그런 상대가 된다면 양 팀 모두 득점 기회를 만들 가능성이 높다.

3-6. 점수 차 분포는 PSV의 대승과 페예노르트의 1골 차 승부를 보여 준다

최근 20경기PSV에인트호번페예노르트
3골 차 이상 승63
2골 차 승34
1골 차 승35
무승부36
1골 차 패41
2골 차 이상 패11
양 팀 합계 3골 이상1512

PSV는 이긴 12경기 가운데 9경기가 2골 차 이상이었다. 대신 진 5경기 가운데 4경기가 1골 차였다. PSV의 경기는 크게 이기거나 아깝게 지는 쪽으로 갈렸다. 상대를 압박해 공을 되찾는 경기에서는 대량 득점이 나오고, 공을 잃은 뒤 뒷공간을 내주는 경기에서는 근소한 차로 진다. 이 분포는 앞에서 본 PSV의 경기 방식과 맞는다. 페예노르트는 무승부 6경기 가운데 4경기가 판페르시 감독 시절인 지난 시즌 막판(3~5월)에 나왔다. 이번 시즌 무승부는 2경기다. 1골 차 승리 5경기 가운데 텔스타르전과 코모전은 이번 시즌 경기다.

이 분포에는 지난 시즌 경기 8경기가 포함되며, 페예노르트는 그 기간 감독도 달랐다. PSV의 큰 점수 차 승리에는 위트레흐트·흐로닝언·즈볼러·스파르타 로테르담 등 중하위권 상대 경기가 여럿 들어 있다. 오늘처럼 리그 상위권 팀과의 경기만 떼어 보면 표본이 적다. 점수 차 분포에는 골이 나온 과정도 담기지 않으므로, 오늘의 골 차는 두 팀의 압박과 빌드업이 실제로 어떻게 맞물리는지 함께 봐야 한다. PSV의 1골 차 패배와 페예노르트의 1골 차 승리가 많았다는 기록도 당시 상대와 경기 조건을 고려해 읽어야 한다.

3-7. 압박 강도와 빌드업 실수 횟수는 수치로 비교할 수 없다

이 경기의 핵심인 PSV의 압박 강도와 페예노르트 빌드업의 실수 빈도는 수치로 확인할 수 없다. 압박 강도 지표와 수비 진영 볼 손실 기록이 데이터센터에 없다. 그래서 이 대결은 경기 장면과 감독·선수의 발언으로 판단한다. 포르투 감독과 황인범의 발언은 PSV의 압박이 상대 빌드업을 실제로 어렵게 했다는 근거다. 페예노르트 쪽에서는 레알 베티스전 페널티킥 장면과 ADO덴하흐전 실점이 모두 공을 잃은 뒤 나왔다는 사실이 근거다. 이 두 근거가 오늘 같은 경기에서 만난다. PSV의 압박이 레알 베티스만큼 효과적인지는 직접 비교할 수 없다. 이 부분은 결론의 정밀도를 낮추는 한계로 남는다.

판단 — PSV에인트호번 시즌 기록으로 본 PSV는 홈에서 득점이 많고 실점도 많은 팀이며, 이기면 크게 이기고 지면 근소하게 지는 팀이다. 기대실점이 경기당 1.7 안팎으로 꾸준히 높다. 오늘 상대는 리그 최다 득점 팀이다. 따라서 PSV에 무실점 승리를 기대할 근거는 약하다. 반대로 압박으로 공을 되찾는 경기에서 PSV는 많은 골을 넣는다. 페예노르트가 빌드업에서 실수하는 팀이라면 PSV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길 수도 있다. PSV의 경기 결과는 상대에게 기회를 내주지 않는 데서가 아니라 상대보다 더 많이 넣는 데서 나온다.

판단 — 페예노르트 페예노르트의 시즌 기록은 강한 리그 1위의 기록이지만, 상위권 원정이라는 조건에서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리그에서 보인 압도적인 기대득점은 하위권 상대에게서 나왔고, 강팀과의 4경기에서는 기대득점과 기대실점이 모두 불리했다. 그래도 높은 배당을 뒤집을 조건은 갖췄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리드를 잡은 5경기를 모두 이겼고, AZ알크마르전처럼 앞선 뒤 공을 내주고도 버티는 방법이 있다. PSV는 리드 상황에서도 높은 수비 라인을 유지하다 실점하는 팀이다. 페예노르트가 먼저 득점하면 PSV의 이 약점과 만나는 경기 흐름이 된다.

4. 감독 및 전술

4-1. 보스 감독은 공격수가 없어도 높은 압박과 4-2-3-1의 틀을 유지했다

페터르 보스 감독의 PSV는 포르투전에 4-2-3-1로 나섰다. 코바르가 골문을 지켰고, 데스트·헤이르트라위다·야레크 가시오로프스키·필립 코스티치가 포백을 맡았다. 사노 고다이와 마우루 주니오르가 중원에 섰고, 바이락타레비치·메이넌스·페리시치가 2선에 배치됐다(엑스포츠뉴스, 10월 21일). ADO덴하흐전도 4-2-3-1이었다. 보스 감독은 전문 공격수가 모두 빠진 상황에서도 기본 형태와 압박 방식을 바꾸지 않았다. 최전방에 미드필더를 세우고, 틸이 그 뒤에서 박스 안으로 들어가게 했다. 틸은 이번 시즌 12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6골을 넣었다. 그중 트벤테전 2골, SC헤이렌베인전 헤더, 포르투전 결승골이 모두 박스 안 마무리였다.

오늘은 그 최전방 자리를 맡았던 메이넌스가 빠진다. 보트발뉴스는 PSV의 예상 선발로 코바르, 데스트·헤이르트라위다·오비스포·코스티치, 마우루 주니오르·사노·틸, 바이락타레비치·페리시치·루번 판봄멀을 제시했다. 페리시치가 최전방 선발 후보로 가장 유력하다고 썼다(10월 23일). 이 명단은 발표된 선발이 아니라 예상이다. 같은 기사는 페피가 부상에서 돌아오는 중이라 출전할 수 있어 보이지만 선발 여부는 불확실하고, 판봄멀은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RTV 레인몬트의 판에이르설은 판봄멀이 훈련에 참가했지만 출전이 확실하지 않고, 페피와 라메르스는 훈련장에 돌아왔지만 선발은 어려울 수 있다고 전했다(10월 24일).

이 예상대로라면 PSV는 메이넌스 대신 판봄멀을 왼쪽에 넣고, 페리시치를 가운데로 옮긴다. 틸은 중원 셋 가운데 하나로 내려서서 2선에서 박스로 들어간다. 페리시치는 라이프치히전 페널티킥 실축처럼 최근 마무리가 좋지 않았지만, SC헤이렌베인전 코너킥과 포르투전 크로스로 2골에 관여했다. 페리시치가 최전방에서 수비수를 등지고 공을 지키지 못하면 PSV는 공을 되찾아도 빠르게 슈팅까지 가기 어렵다. 반대로 페리시치가 측면으로 빠져 크로스를 올리고 틸과 바이락타레비치가 박스로 들어가면, 메이넌스가 하던 역할을 여러 선수가 나눠 맡을 수 있다. 페피가 후반에 교체로 들어오면 그때 PSV는 전문 공격수를 다시 갖춘다.

경기 중 조정에서 보스 감독은 교체를 한꺼번에 하는 편이다. SC헤이렌베인전 65분에 오비스포 대신 가시오로프스키, 노아 페르난데스 대신 코스티치, 바이락타레비치 대신 페리시치를 한꺼번에 넣었다(데이터센터 경기 분석 기록). 보스 감독은 이 경기 뒤 대표팀 일정으로 시차를 겪은 선수들이 결과를 내야 했다고 말했다. 경기 내용보다 결과를 지킨 경기라는 평가다. 교체 뒤 PSV는 공격을 크게 늘리지 않았고, 68분 자책골로 2-0이 된 뒤 경기를 마쳤다. 보스 감독은 리드 상황에서 수비 라인을 내리기보다 공격 선수를 바꿔 압박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다.

4-2. 판브롱크호르스트 감독은 큰 경기에서 같은 11명을 고정하고 교체로 공격을 보탠다

판브롱크호르스트 감독의 페예노르트는 4-3-3을 쓴다. AZ알크마르전, 코모전, 레알 베티스전의 선발은 같았다. 에른스트, 레이트·생쥐스트·미카 마르몰·로페스, 샤를 판하우터·우사마 타르갈린·제히엘, 하지 무사·페리·발렌테다. 조던 보스가 무릎 수술로 빠지고 와타나베가 AZ알크마르전 직전 체력 문제로 제외되자, 마르몰을 중앙 수비로 옮기고 로페스를 왼쪽 수비에 세웠다(데이터센터 경기 분석 기록). 이 수비진이 그 뒤 3경기 연속 유지됐다. 보트발뉴스는 오늘도 수비 넷이 레알 베티스전과 같고, 와타나베는 다시 벤치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10월 23일).

중원의 역할은 분명하다. FR팬스에 따르면 판하우터는 수비 균형을 맡고, 타르갈린은 빌드업을 담당하며, 제히엘은 득점과 도움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발렌테는 주로 왼쪽 측면에서 뛴다(10월 24일). 4월 무릎 부상 이후 처음으로 이번 경기 명단에 들어가는 야쿠프 모데르는 1주 반 동안 팀 훈련을 소화했지만, 경기 감각이 부족해 교체 출전이 예상된다(RTV 레인몬트 · FR팬스, 10월 23~24일). 레이스 넬슨과 샤킬 판페르시는 부상으로 빠진다(보트발뉴스, 10월 23일). 판브롱크호르스트 감독은 레알 베티스전 뒤 선수들의 몸 상태가 좋고 부상자가 없다고 밝혔다(RTV 레인몬트, 10월 23일). 페예노르트는 주전 11명을 그대로 내보낼 수 있다. 다만 같은 11명이 1주일 동안 세 번째 경기를 뛴다.

경기 중 조정은 교체로 공격을 보태는 방식이다. 코모전에서는 후반 시작과 함께 디아라를 넣었고, 디아라의 패스가 역전골로 이어졌다. 레알 베티스전에서는 실점 뒤 와타나베·디아라·스테인을 넣었다(FR팬스, 10월 21일). 하우카 기자에 따르면 판브롱크호르스트 감독은 레알 베티스전에서 선수들에게 인내심을 갖고 역습만 노리지 말라고 지시했다. AZ알크마르전처럼 앞서 있을 때는 77분 제히엘 대신 토비아스 판덴엘스하우트, 89분 페리 대신 디아라를 넣어 리드를 지켰다. 이 감독은 경기 상황에 따라 공격과 수비의 비중을 바꾸지만, 선발 단계에서는 상대에 맞춰 전술을 바꾸지 않는다. 그는 PSV전을 앞두고도 상대의 부상과 징계가 «우리 전략을 바꾸지 않는다»고 말했다(RTV 레인몬트, 10월 23일).

이 방식은 지난 시즌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판페르시 감독 시기에는 잦은 전술 변화와 선발 교체가 비판받았다(톱스타뉴스, 6월 8일). 2025-26시즌 막판 리그 8경기에서 페예노르트는 4승 4무, 경기당 1.5골을 기록했다. 판페르시 감독은 4월 5일 폴렌담전 0-0 뒤 수비를 더 잘하고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야 했다고 말했다(마이데일리, 4월 6일). 이번 시즌 판브롱크호르스트 감독 아래 리그 9경기 득점은 경기당 3.44골이다. 선발을 고정하고 역할을 분명히 나눈 것이 공격력이 달라진 이유 가운데 하나로 보인다. 다만 지난 시즌 막판 상대에는 아약스와 AZ알크마르가 있었고, 이번 시즌 리그 상대는 하위권 위주였다. 상대 수준이 다르므로 득점 증가 폭을 모두 감독 교체의 효과로 볼 수는 없다. 1월 퀸턴 팀버르의 마르세유 이적과 여름 황인범의 포르투 이적으로 중원 구성도 바뀌었다(풋볼리스트, 2월 13일 · 스포츠조선, 7월 21일).

4-3. PSV의 득점은 오른쪽 크로스, 박스로 들어가는 2선,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최근 PSV 득점 경로에서 오른쪽 측면이 자주 나온다. SC헤이렌베인전 선제골은 바이락타레비치의 오른쪽 돌파와 크로스, 상대 수비의 불완전한 처리에 이은 틸의 헤더였다. 포르투전 결승골도 페리시치의 크로스를 받은 바이락타레비치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을 틸이 마무리한 골이다(엑스포츠뉴스, 10월 21일). 세트피스는 PSV의 두 번째 득점 경로다. SC헤이렌베인전 두 번째 골은 페리시치의 코너킥과 코스티치의 헤더를 거친 자책골이었다. 라이프치히전에서는 오비스포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였다. 메이넌스의 스파르타 로테르담전 해트트릭에도 헤더와 흘러나온 공 마무리가 들어 있다. PSV는 박스 안에 많은 선수를 보내 크로스와 흘러나온 공을 마무리하는 팀이다.

오늘 PSV의 오른쪽 공격은 페예노르트 왼쪽 수비 로페스와 만난다. 로페스는 조던 보스의 부상 공백을 메우고 있다. 그 앞의 발렌테는 공격형 미드필더에 가까운 역할이라 수비 가담이 적을 수 있다. 데스트가 오버래핑하고 바이락타레비치가 돌파하면 로페스가 혼자 2명을 상대하는 장면이 나올 수 있다. 반대로 PSV의 실점 경로도 분명하다. 라이프치히전 결승골은 PSV 코너킥을 걷어낸 뒤의 공격에서 나왔다. SC헤이렌베인전에서는 빌드업 중 가로 패스를 빼앗긴 뒤 수비 뒤로 상대가 전진했다. 트벤테전에서는 후반 막판 연속 실점했다. 공을 잃는 순간 수비 뒤 공간이 커지는 것이 PSV의 공통된 약점이다.

4-4. 페예노르트의 득점은 오른쪽 조합과 페리의 뒷공간 침투에서 나왔다

페예노르트 공격의 중심은 오른쪽의 레이트와 하지 무사다. 케네트 페레스는 ESPN에서 두 선수의 조합이 상대하기 매우 어렵고 상대 수비가 어디에 서야 할지 판단하기 어렵게 만든다고 평가했다(사커뉴스, 10월 19일). 레이트는 9월 한 달 동안 4도움을 기록했다(알헤메인 다흐블라트, 10월 9일). 하지 무사는 이번 시즌 960분 동안 6골을 넣었고, 데이터센터 평점 8.07로 팀에서 가장 높다. 이 오른쪽 공격은 PSV의 왼쪽과 만난다. 예상대로 판봄멀과 코스티치가 왼쪽에 선다면, PSV가 왼쪽 측면에서 얼마나 전진하느냐에 따라 레이트의 역할이 정해진다. 판봄멀이 높은 위치를 유지하면 레이트는 레알 베티스전처럼 수비에 머물러야 한다. 판봄멀이 수비로 내려오지 않으면 레이트가 전진했을 때 코스티치가 레이트와 하지 무사를 함께 막아야 한다.

두 번째 경로는 페리의 침투다. 페리는 AZ알크마르전에서 상대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득점했고, 더폴크스크란트는 그의 속도를 높게 평가했다. RTV 레인몬트 패널의 나세르 엘 카야티는 페예노르트가 자기 진영에서 불필요한 위험을 피하고 가끔 페리에게 긴 패스를 넣어야 한다고 말했다(RTV 레인몬트, 10월 24일). PSV의 높은 수비 라인 뒤로 긴 패스를 넣으면 PSV의 압박을 거치지 않고 공격할 수 있다는 제안이다. 세트피스에서도 AZ알크마르전 로페스의 득점이 있다. 교체로 들어간 스테인은 215분 동안 3골을 넣어 출전 시간 대비 득점이 많다.

페예노르트의 실점 경로는 빌드업 중 공을 잃는 장면이다. 레알 베티스전 페널티킥은 감독 스스로 공을 잃은 부주의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ADO덴하흐전 실점도 공격 중 공을 잃은 뒤 나왔다. 판하네험이 지적한 텔스타르전의 3차례 실점도 리드 상황에서 상대에게 기회를 준 결과였다. 엘 카야티가 자기 진영에서의 위험을 경고한 것은 이 약점을 정확히 짚은 것이다.

4-5. 오늘의 상성: PSV의 전방 압박과 페예노르트의 후방 빌드업이 승부를 가른다

판브롱크호르스트 감독은 두 팀 모두 높은 압박과 일대일 경합을 원하며, 경합에서 이기는 쪽이 이득을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RTV 레인몬트, 10월 23일). 보스 감독은 페예노르트를 나빠 보이게 만드는 것이 PSV의 몫이라고 말했다(FR팬스, 10월 23일). 레인몬트 패널은 PSV가 승점 4점 뒤져 있어 레알 베티스처럼 물러서지 않고 전진할 것으로 봤다. 그러면 하지 무사 같은 선수가 공간을 얻을 수 있다는 해석이다(RTV 레인몬트, 10월 24일). 해리 판데를란은 두 팀을 대등하게 봤고, 판에이르설은 PSV를 우세팀으로 평가했다(FR팬스, 10월 23일).

PSV의 압박이 페예노르트의 빌드업을 무너뜨리면 경기는 레알 베티스전과 비슷하게 흘러간다. 레이트가 자기 진영에 머물고, 페예노르트는 공을 되찾아도 전진 패스가 부정확해진다. 에른스트가 선방을 거듭해야 하는 경기가 된다. 이 경우 PSV는 박스 근처에서 공을 되찾아 틸과 2선 선수들의 마무리로 득점한다. 포르투전이 그 예다. 반대로 페예노르트가 압박을 넘기면 상황이 바뀐다. 타르갈린의 빌드업이나 에른스트의 긴 패스로 첫 압박을 넘기면, PSV 수비 뒤에는 SC헤이렌베인과 트벤테가 활용했던 공간이 있다. 그 공간으로 페리가 침투하고 하지 무사가 일대일로 돌파한다. 코모전에서 페예노르트는 초반 압박에 고전하다가 해법을 찾았다. 그 해법이 오늘도 통할지는 압박 강도와 첫 20분의 경기 내용에 달렸다.

이 상성에서 양쪽 모두 득점 경로가 있다. PSV는 상대 빌드업 실수에서, 페예노르트는 PSV의 수비 뒤 공간에서 득점할 수 있다. 두 팀이 모두 압박을 택하면 공의 주인이 자주 바뀌고, 양쪽 박스 근처에서 장면이 많이 나온다. 해외 업체들이 총득점 3.5 오버를 1.73, 언더를 2.07로 매긴 것도 많은 득점을 예상한다는 뜻이다. 다만 이 상성이 반드시 많은 득점으로 끝나는 것은 아니다. 메이넌스가 빠진 PSV가 공을 되찾고도 마무리하지 못하거나, 페예노르트가 AZ알크마르전처럼 이른 리드 뒤 블록을 내리면 경기는 득점이 적은 쪽으로 흘러간다. 헤이르트라위다가 PSV 선수로 친정 페예노르트를 처음 상대하는 경기라는 점도 있다. 그는 포르투전 최우수 선수였고, 중앙 수비에서 페리를 막는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PSV 인사이드, 10월 24일).

판단 — PSV에인트호번 보스 감독의 PSV는 공격수가 없어도 압박 방식과 형태를 유지했다. 오늘 그 압박은 페예노르트가 레알 베티스 원정에서 전진 패스를 정확히 연결하지 못한 장면과 맞물린다. 그러나 메이넌스가 빠지고 전문 공격수의 선발도 어려워, 되찾은 공을 누가 마무리할지가 문제다. 포르투전에서는 슈팅 18개로 1골을 넣었다. 그 경기와 같은 마무리 효율만으로 PSV의 우세를 보장할 수는 없다. 높은 수비 라인 뒤로 페리와 하지 무사가 침투할 가능성도 있다. 압박으로 얻은 기회를 더 자주 득점으로 연결하면 PSV가 홈에서 이길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상대의 득점 경로도 함께 남는다.

판단 — 페예노르트 판브롱크호르스트 감독은 상대에 맞춰 바꾸지 않는 고정된 11명과 교체 카드로 경기를 운영한다. 이 방식은 리그 선두를 만들었지만, 강팀 원정에서는 압박에 대응할 방법을 경기 도중에야 찾았다. 그래도 높은 배당을 뒤집을 환경이 있다. 주전에 새 부상자가 없고, PSV는 최전방 공백을 미드필더로 메워야 한다. 승점 차 때문에 PSV는 앞으로 나와야 하고, 그만큼 페리의 침투와 하지 무사의 돌파에 쓸 공간이 생긴다. 남은 조건은 페예노르트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지 않는 것이다. 이를 지키면 이 경기에서 페예노르트가 이길 가능성은 배당이 보는 것보다 크다.

5. 상대전적

5-1. 최근 세 맞대결에서 PSV는 페예노르트의 처리 실수를 짧은 시간 안에 연속 득점으로 바꿨다

날짜·대회장소·결과(PSV 기준)득점이 나온 경위
2026-02-01 에레디비시PSV 홈 · 3-0 승프리킥 헤더, 골키퍼가 건드린 크로스, 패스 가로채기 뒤 마무리
2025-10-26 에레디비시페예노르트 홈 · 3-2 승마우루 주니오르의 돌파, 동점 직후 역습, 긴 공 처리 실수
2025-05-11 에레디비시페예노르트 홈 · 3-2 승페예노르트 10분 안에 2골, PSV 후반 공세와 추가시간 결승골

지난 시즌 2월 1일 필립스 스타디온 경기의 3골은 모두 페예노르트 골문 앞에서 짧은 시간에 나왔다. 10분 조이 페이르만의 프리킥을 아르만도 오비스포가 골키퍼 티몬 벨렌로이터보다 먼저 머리로 받아 넣었다. 이어 마우루 주니오르가 왼쪽에서 띄운 공을 벨렌로이터가 건드렸지만, 공은 휘스 틸의 발 앞에 떨어졌다. 세 번째 골은 아니스 하지 무사의 부정확한 패스를 파울 바너가 가로채 이스마일 사이바리에게 연결한 장면에서 나왔다(NL 타임스(NL Times), 2026년 2월 1일). 3골은 세트피스 하나, 골키퍼의 처리 실수 하나, 빌드업 중 패스 실수 하나에서 나왔다. PSV는 후반에 추가골을 넣지 못했고, 위협 장면은 프리킥과 크로스에서만 나왔다. 3-0이라는 점수는 90분 동안의 기회 차이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20분이 되기 전에 나온 3차례의 처리 실수를 PSV가 놓치지 않은 결과다.

같은 시즌 10월 26일 데 카위프 경기는 반대로 조심스럽게 시작했다. NL 타임스는 두 팀 모두 위험을 피해 초반 기회가 드물었고 전반 내내 페예노르트가 열세였다고 전했다(2025년 10월 26일). 선제골은 마우루 주니오르가 몸을 돌려 황인범을 제친 뒤 박스 안의 사이바리에게 넣어 준 공에서 나왔다. 50분 루치아노 발렌테가 자기 진영에서 박스 앞까지 공을 몰고 가 동점을 만들었지만, PSV는 킥오프 직후 역습으로 1분 만에 다시 앞섰다. 60분에는 긴 패스를 아넬 아흐메드호지치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사이바리가 골키퍼 키를 넘겨 득점했다. 73분 PSV가 걷어내지 못한 공을 우사마 타르갈린이 발리로 넣은 뒤로는 페예노르트가 몰아붙였다. 첫 골 전에는 기회가 거의 없던 경기가 동점골 직후부터 공격과 수비가 빠르게 바뀌는 경기로 달라졌고, 동점골 뒤 23분 동안 3골이 더 나왔다. PSV의 3골 가운데 2골은 페예노르트가 공격에 나선 순간의 역습과 수비수의 처리 실수에서 나왔다.

2024-25시즌 5월 11일 데 카위프 경기는 페예노르트 쪽에서 먼저 기울었다. 5분 골키퍼 벨렌로이터의 긴 패스를 받은 이고르 파이상이 칩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10분이 되기 전에는 하지 무사가 공간으로 찔러 준 공을 히바이로 레이트가 마무리해 2-0을 만들었다. NL 타임스는 페예노르트의 두 측면 공격수가 PSV 측면 수비의 약점을 드러냈고, 보스 감독이 25분 만에 오른쪽 수비수 리처드 레데스마를 빼고 세르지뇨 데스트를 넣었다고 전했다(2025년 5월 11일). 후반은 PSV의 일방적인 공세였다. 이반 페리시치가 추격골을 넣었고, 노아 랑이 74분 동점골과 추가시간 결승골을 넣었다. 결승골은 마우루 주니오르의 패스에서 나왔다. 그 직전 90분에는 레이트가 마지막 수비수로서 득점 기회를 막다가 퇴장당했다.

5-2. 오늘까지 이어지는 것은 득점자가 아니라 장면의 유형이다

3경기의 결과를 오늘 경기에 그대로 옮기기는 어렵다. 페예노르트는 3경기 모두 로빈 판페르시 감독 체제였다. 판페르시 감독은 2025년 2월에 부임했고(OSEN, 6월 8일), 골키퍼도 3경기 모두 벨렌로이터였다. PSV가 3경기에서 넣은 9골 가운데 6골을 넣은 사이바리와 랑, 프리킥을 찬 페이르만은 지금 PSV 선수단에 없다(데이터센터 선수단 표). 빌럼 판하네험은 PSV가 페이르만과 사이바리의 자리를 메우지 못했다고 말했다(PSV 인사이드(PSV Inside), 10월 22일). 오늘 페예노르트 골문은 이번 시즌 리그 전 경기에 나선 차르크 에른스트가 지킨다(유로스포르트(Eurosport) 네덜란드판, 10월 16일).

최근 3경기에서 나온 공격 장면 가운데 오늘도 재현될 조건이 있는 것은 마우루 주니오르의 전진과 페예노르트의 직선 공격이다. 마우루 주니오르는 2월에 틸의 골로 이어진 공을 띄웠고, 10월에는 돌파로 선제골을 만들었으며, 5월에는 결승골을 도왔다. 오늘은 중원에 설 것으로 예상돼 중앙에서 페예노르트의 첫 압박선을 넘는 역할을 맡는다(보트발뉴스, 10월 23일). 페예노르트는 2024-25시즌 맞대결에서 골키퍼의 긴 패스와 하지 무사·레이트의 침투로 10분 안에 2골을 넣었다. 두 선수는 오늘도 오른쪽에 설 것으로 예상되고, 엘 카야티는 페리에게 긴 패스를 넣는 선택을 권했다(RTV 레인몬트, 10월 24일). 반대로 2월 맞대결에서는 하지 무사의 패스 실수가 PSV의 세 번째 골로 이어졌다. 그의 공 처리는 페예노르트의 공격과 PSV의 압박 양쪽에 영향을 준다.

필립스 스타디온의 앞선 맞대결에서도 점수가 크게 갈렸다. 2022년 9월 4-3, 2024년 3월 2-2, 2024년 8월 요한 크라위프 스할 4-4가 있었다(보트발뉴스, 10월 24일). 그러나 이 경기들은 두 팀의 감독과 선수단이 지금과 크게 다르므로 오늘의 근거로 쓰지 않는다. 최근 3경기에서 가져올 수 있는 것은 첫 골이나 후반 시작 같은 전환점 뒤에 한 팀이 짧은 시간 동안 경기를 주도했다는 점이다. 이 맞대결에서는 처리 실수 하나가 경기의 성격을 바꿨고, 흐름을 잡은 팀이 연속 득점을 했다.

6. 매치업 분석

6-1. 승점 4점 뒤진 PSV가 전진해야 한다는 조건이 두 팀 모두에게 득점 공간을 만든다

1위 페예노르트와 3위 PSV의 승점 차는 4점이다(데이터센터 순위표, 10월 24일). PSV가 지면 차이는 7점으로 벌어진다. PSV 인사이드는 그 경우 승점 차가 크게 벌어지며, 구단과 팬의 목표는 리그 4연패라고 썼다(10월 24일). 두 팀 모두 이 경기에 거는 동기가 크지만 방향은 다르다. PSV는 이겨야 격차를 1점으로 줄인다. 페예노르트는 비겨도 선두를 지킨다. 레인몬트 패널은 PSV가 레알 베티스처럼 물러서지 않고 전진할 것이며, 그러면 하지 무사 같은 선수가 공간을 얻는다고 해석했다(RTV 레인몬트, 10월 24일). 엘 카야티는 페예노르트가 더 자유롭게 경기할 수 있다고 봤다(FR팬스(FR-Fans), 10월 23일).

판브롱크호르스트 감독은 PSV의 부상과 징계가 «우리 전략을 바꾸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두 팀 모두 높은 압박과 일대일 경합을 원하므로 경합에서 이기는 쪽이 이득을 볼 것이라고 했다(RTV 레인몬트, 10월 23일). 페예노르트가 무승부를 노리고 물러서겠다는 발언은 없다. 따라서 이 경기는 한 팀이 공을 갖고 다른 팀이 내려서는 경기보다, 두 팀이 서로 상대 진영에서 공을 되찾으려는 경기로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경기 초반에는 PSV가 페예노르트의 후방 빌드업을 압박해 공을 빼앗는지가 중요하다. 페예노르트가 그 압박을 통과하면 오른쪽의 레이트·하지 무사가 PSV 왼쪽을 상대로 전진할 수 있다. 반대편에서는 메이넌스가 빠지고 전문 공격수의 선발도 불확실한 PSV가 되찾은 공을 누구의 슈팅으로 끝내는지가 관건이다. 압박의 성과와 마무리를 함께 봐야 PSV의 득점 가능성을 설명할 수 있다.

6-2. 메이넌스의 공백은 득점 수보다 앞선 압박과 박스로 늦게 들어가는 움직임의 공백이다

PSV에서 결장이 확실한 선수는 징계를 받은 스벤 메이넌스다(데이터센터 결장 표 · 보트발뉴스, 10월 23일). 알라산 플레아는 이번 시즌 1분도 뛰지 못했고, 데이터센터 결장 표에 부상으로 표시돼 있다. 리카르도 페피는 부상에서 돌아오고 있어 출전할 수는 있어 보이지만, 선발로 나설지는 불확실하다(보트발뉴스, 10월 23일). RTV 레인몬트의 데니스 판에이르설은 페피와 삼 라메르스가 훈련장에 돌아왔지만 선발로 나서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전했다(10월 24일). 파울 바너도 데이터센터 표에 출전 의문으로 올라 있다. 수비에서는 킬리안 실딜리아와 나갈로가 부상으로 빠지고, 같은 자리 대체 후보로 오비스포와 헤이르트라위다가 적혀 있다.

메이넌스가 맡던 기능은 두 가지다. 하나는 최전방에서 압박을 시작하는 역할이다. 이 형태로 PSV는 포르투의 빌드업을 막았고, 포르투의 프란체스코 파리올리 감독은 «부임 후 64경기 가운데 의도한 방식으로 압박하는 데 가장 어려움을 겪은 경기»라고 말했다(인터풋볼, 10월 21일). 다른 하나는 박스로 늦게 들어가는 마무리다. 포르투전 결승골 장면에서도 메이넌스의 슈팅이 빗나간 뒤 틸이 마무리했다(엑스포츠뉴스, 10월 21일). 보트발뉴스의 예상대로 페리시치가 가운데로 들어가고 판봄멀이 왼쪽에 서면, 박스로 들어가는 선수는 틸과 바이락타레비치, 그리고 크로스를 올리던 페리시치 자신이다. 페리시치는 37세다(데이터센터 선수단 표). 보스 감독은 SC헤이렌베인전 65분에 3명을 한꺼번에 바꿨다. 이 관행을 보면 페리시치의 최전방 기용은 60분대 교체까지 전제한 배치일 가능성이 있다. 페피가 명단에 들면 PSV는 그 교체 시점에 처음으로 전문 공격수를 갖춘다. 이 경우 PSV의 후반 득점 경로에 박스 안에서 크로스를 받는 선수가 생긴다. 페피가 빠지면 PSV는 90분 내내 2선의 침투와 세트피스로 득점해야 한다.

페예노르트의 결장자는 대부분 장기 결장이다. 무릎 수술을 받은 조던 보스, 다리가 부러진 토마스 베일런, 무릎을 다친 바르트 니우코프가 빠져 있다(유로스포르트, 10월 16일). 레이스 넬슨과 샤킬 판페르시도 부상으로 빠진다(보트발뉴스, 10월 23일). 판브롱크호르스트 감독은 레알 베티스전 뒤 새 부상자가 없다고 밝혔다(RTV 레인몬트, 10월 23일). 페예노르트는 AZ알크마르전부터 미카 마르몰을 중앙 수비로 옮기고 하비 로페스를 왼쪽에 세워 조던 보스의 공백을 메웠고, 이 수비진을 3경기째 유지했다. 이 왼쪽 수비가 오늘 상대하는 것은 PSV의 주 공격 경로인 데스트와 바이락타레비치의 오른쪽이다. 발렌테는 주로 왼쪽 측면에서 뛰지만(FR팬스, 10월 24일) 안쪽으로 들어가 공을 운반하는 선수다. 그래서 로페스가 데스트의 오버래핑까지 혼자 막아야 하는 장면이 나올 수 있다.

교체 자원은 페예노르트가 더 다양하다. 야쿠프 모데르가 4월 무릎 부상 뒤 처음으로 명단에 들어간다(FR팬스, 10월 24일). 셈 스테인은 이번 시즌 215분 동안 3골을 넣었고, 가우수 디아라는 코모전 역전골을 도왔다. 와타나베 쓰요시는 레알 베티스전에서 실점 뒤 투입됐지만, 앞선 상황에서는 수비를 보강하는 교체가 될 수 있다. PSV의 교체 공격 자원은 데니스 만과 노아 페르난데스, 그리고 출전할 수 있다면 페피다. 60분 이후 페예노르트는 공격과 수비 어느 쪽으로도 선수를 보탤 수 있고, PSV는 공격 선수를 보태는 데 가깝다.

6-3. 수요일 밤 세비야 원정을 치른 페예노르트는 하루 덜 쉬고, 강한 바람은 두 팀의 긴 패스와 크로스를 방해한다

PSV는 현지 화요일 밤에 포르투 원정을, 페예노르트는 수요일 밤에 세비야에서 레알 베티스 원정을 치렀다(인터풋볼, 10월 21일 · FR팬스, 10월 22일). 일요일 낮 14시 30분 경기까지 페예노르트가 하루 덜 쉰다(PSV 인사이드, 10월 22일). 페예노르트는 AZ알크마르전, 코모전, 레알 베티스전에 같은 11명을 내보냈고, 오늘도 레알 베티스전과 같은 선발이 예상된다(보트발뉴스, 10월 23일 · RTV 레인몬트, 10월 24일). 엘 카야티는 휴식일 차이가 결정적이지 않다고 봤다(RTV 레인몬트, 10월 24일). 하루의 휴식 차이가 전반에 드러날 가능성은 낮다. 영향이 있다면 레이트처럼 측면을 오르내리는 선수의 후반 활동량과, 60분 이후 PSV가 공격 선수를 바꿔 넣은 뒤의 수비 전환에서 나타날 것이다.

다음 일정은 이 경기의 무게를 줄이지 않는다. 두 팀 모두 11월 1일 리그 경기를 치른 뒤, 챔피언스리그에서 페예노르트는 인테르(한국시간 11월 4일)를, PSV는 클뤼프 브뤼허(11월 5일)를 만난다. 예상 선발 보도에서는 두 팀 모두 주전을 쉬게 할 조짐이 없다.

날씨는 두 팀의 경기 방식에 같은 방향으로 작용한다. 오픈메테오(Open-Meteo)의 시간별 예보에 따르면 에인트호번의 현지 14~16시 기온은 11.5~12.3℃이고, 강수확률은 73~83%이며 시간당 강수량은 0.1mm 이하다. 풍속은 시속 22~26km, 순간풍속은 시속 52km 안팎이다(10월 25일 조회). 비의 양은 적지만 바람이 강하다. 바람이 강하면 높이 뜨는 긴 패스와 크로스의 정확도가 떨어진다. 이는 엘 카야티가 페예노르트에 권한 페리 쪽 긴 패스에도, PSV의 오른쪽 크로스와 세트피스에도 영향을 준다. 바람의 방향은 전후반에 바뀌므로 한 팀만 유리하다고 볼 근거는 없다. 다만 긴 패스로 압박을 건너뛰는 선택이 불안정해지면, 페예노르트는 땅볼 빌드업으로 PSV의 압박을 통과해야 하는 시간이 늘어난다. 그만큼 바람이 PSV 압박의 효과를 키울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뤼트샤럴 헤이르트라위다에게 이 경기는 PSV 선수로 유스 시절 소속팀 페예노르트를 처음 상대하는 경기다. 그는 임대로 합류했고, 포르투전 뒤에는 UEFA가 뽑은 경기 최우수 선수였다(PSV 인사이드, 10월 24일). 경기에서 볼 지점은 그가 높은 수비 라인을 유지하면서 페리의 침투를 막는 위치를 지킬 수 있느냐다.

6-4. 페예노르트는 레알 베티스전 뒤 선수 간 언쟁을 수습했고, PSV는 포르투전에서 압박의 효과를 다시 확인했다

PSV의 최근 흐름은 공격수 공백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페피가 다친 9월 20일 트벤테전부터 5경기에서 PSV는 2승 3패를 기록했다. 그 사이에는 퇴장과 로테이션이 섞여 있다(2장). 포르투전 1-0 승리는 그 기간에 압박이 다시 효과를 낸 경기였다. 헤이르트라위다는 경기 최우수 선수와 챔피언스리그 이주의 팀에 뽑혔다(PSV 인사이드, 10월 24일). 보스 감독은 페예노르트를 두고 «기량은 있지만 상위권에서는 꾸준함이 가장 어렵다»고 말했다(FR팬스, 10월 23일). 결과가 흔들리는 동안에도 보스 감독은 형태와 압박 방식을 바꾸지 않았다. 최근의 패배가 PSV의 경기 방식을 바꿨다고 볼 근거는 없다.

페예노르트에는 경기 밖의 변수가 하나 있었다. 레알 베티스전 종료 직후 셈 스테인과 하지 무사 사이에 언쟁이 벌어져 동료들이 말렸다. 판브롱크호르스트 감독은 경기 막판 하지 무사가 내주지 않은 패스 하나를 두고 생긴 다툼이었고, 스테인이 실제보다 자신이 더 자유로운 위치에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두 선수와 따로 이야기했고 «작은 불은 꺼졌다»고 말했다(1908.nl · 보트발 인테르나치오날(Voetbal International), 10월 23일). 앞선 텔스타르전에서도 두 선수가 서로 페널티킥을 차겠다고 나섰다. 감독은 스테인이 경기장에 있으면 첫 번째 키커라고 정리했다(보트발 인테르나치오날, 10월 23일).

감독이 수습을 공개적으로 밝혔으므로 이 일을 선수단 분위기의 붕괴로 볼 근거는 없다. 경기와 직접 관련된 부분은 다툼의 계기다. 다툼은 하지 무사가 공을 동료에게 내주지 않은 장면에서 시작됐다. 판하네험도 텔스타르전 뒤, 하지 무사가 공을 동료에게 내주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면 그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사커뉴스(soccernews.nl), 10월 19일). 하지 무사의 개인 돌파는 코모전 역전골에서 보듯 페예노르트의 가장 강한 무기다. 그러나 PSV처럼 압박하는 상대에게 공을 오래 끌거나 부정확한 패스를 하면, 2월 맞대결의 세 번째 실점처럼 페예노르트 진영에서 공을 잃을 수 있다. 하지 무사가 언제 공을 내주느냐가 오늘 페예노르트 공격의 효율과 PSV 압박의 성과를 함께 정한다.

판브롱크호르스트 감독은 «좋은 느낌으로 에인트호번에 간다»고 말했다(RTV 레인몬트, 10월 23일). 리그 9경기 무패에서 나온 자신감은 사실이다. 그러나 페예노르트가 이번 시즌 리그 원정에서 만난 상대는 모두 10위 이하였다(1장). 이 경기는 그 자신감이 상위권 팀 원정에서도 같은 경기 내용으로 이어지는지를 처음 확인하는 자리다.

6-5. 하지 무사와 코스티치, 페리와 PSV 중앙 수비, 마우루 주니오르와 페예노르트 중원의 대결이 승부를 가른다

첫 번째 대결은 페예노르트의 오른쪽에서 벌어진다. 하지 무사는 이번 시즌 960분 동안 6골을 넣었고, 코모전에서는 안쪽으로 접은 뒤 왼발로 마무리했다(데이터센터 경기 기록). 그 뒤의 레이트는 9월 한 달 동안 4도움을 기록했다(알헤메인 다흐블라트(Algemeen Dagblad), 10월 9일). 상대는 33세 왼쪽 수비수 필립 코스티치와, 예상대로라면 그 앞에 서는 판봄멀이다(데이터센터 선수단 표 · 보트발뉴스, 10월 23일). 판봄멀이 레이트를 따라 내려오면 PSV는 왼쪽에서 2대2를 만들 수 있지만, 역습을 시작하는 위치가 낮아진다. 판봄멀이 높은 위치에 남으면 레이트는 레알 베티스전처럼 수비에 머물거나, 전진하는 순간 등 뒤 공간을 내준다. 텔레흐라프(De Telegraaf)의 발렌테인 드리선은 레알 베티스전에서 레이트가 압데사마드 에잘줄리를 막느라 공격에 가담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FR팬스, 10월 22일). 레이트가 수비에 묶이면 페예노르트 공격이 측면에서 쓸 수 있는 선택지가 곧바로 줄어든다는 뜻이다.

두 번째 대결은 페리와 PSV 중앙 수비의 대결이다. PSV는 앞서 있을 때도 높은 수비 라인을 유지한다(3장). 페리는 AZ알크마르전에서 상대 수비수가 걷어내려던 공을 받아 골키퍼와 마주한 뒤 득점했고, 더폴크스크란트(de Volkskrant)는 그의 속도를 높게 평가했다(데이터센터 경기 기록). 그를 막는 선수는 헤이르트라위다와 오비스포다. 헤이르트라위다는 포르투전에서 골라인 앞 걷어내기로 실점을 막았다. PSV는 SC헤이렌베인전에서 데스트와 마우루 주니오르가 빌드업 도중 가로 패스를 상대에게 내줬고, 그 뒤 상대가 수비 뒤 공간으로 전진했다(더폴크스크란트, 10월 11일 보도). PSV가 빌드업에서 실수하면 그 공간으로 가장 먼저 들어가는 선수가 페리다. 이 대결은 페예노르트가 긴 패스로 만드는 기회와 PSV의 볼 손실에서 생기는 기회를 함께 정한다.

세 번째 대결은 중원에서 벌어진다. PSV는 마우루 주니오르·사노 고다이·틸이 중원에 설 것으로 예상된다(보트발뉴스, 10월 23일). 페예노르트는 샤를 판하우터가 수비 균형을, 타르갈린이 빌드업을, 지바이 제히엘이 득점 가담을 맡는다(FR팬스, 10월 24일). PSV 압박의 첫 목표는 공을 받으러 내려오는 타르갈린이다. 포르투전 결승골도 포르투 미드필더 자이두 사누시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빼앗긴 장면에서 시작됐다(인터풋볼, 10월 21일). 반대로 마우루 주니오르가 첫 압박선을 돌파하면, PSV는 공을 빼앗지 않고도 박스 앞까지 간다. 그는 최근 세 맞대결에서 매번 PSV 득점에 관여했다(5장). 제히엘의 박스 침투와 발렌테의 공 운반은 사노와 마우루 주니오르가 전진한 뒤 비는 중원 뒷공간을 노린다. 지난 시즌 10월 맞대결의 발렌테 동점골도 그가 자기 진영에서 박스 앞까지 혼자 공을 운반한 장면에서 나왔다.

세트피스에서는 PSV가 득점 경로를 하나 더 갖는다. SC헤이렌베인전 두 번째 골은 페리시치의 코너킥과 코스티치의 헤더에서 시작됐다. 오비스포는 라이프치히전에서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데이터센터 경기 기록). 2월 맞대결의 첫 골도 오비스포의 헤더였다. 다만 당시 키커였던 페이르만은 팀을 떠났고, 최근 PSV의 코너킥은 페리시치가 찼다. 페예노르트는 AZ알크마르전에서 코너킥 상황에 로페스가 득점했다. 페널티킥은 스테인이 경기장에 있으면 그가 첫 번째 키커다(보트발 인테르나치오날, 10월 23일). PSV는 라이프치히전에서 페리시치가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두 골키퍼는 최근 경기에서 실점을 여러 차례 막았다. 에른스트는 레알 베티스전에서 9번 선방했고, 마테이 코바르는 포르투전에서 리드를 지키는 선방을 했다(데이터센터 경기 기록).

이 접점들은 모두 양방향으로 작용한다. PSV가 압박으로 타르갈린과 하지 무사의 공을 빼앗으면 경기는 페예노르트 진영에서 진행된다. 페예노르트가 그 압박을 넘기면 PSV의 높은 라인 뒤에서 페리와 하지 무사가 1대1 상황을 얻는다. 어느 쪽이 먼저 성립할지는 경기 장면에서 정해지며, 시즌 기록으로 미리 정할 수 없다.

7. 경기예측

7-1. 첫 20분 동안 PSV의 압박이 페예노르트의 빌드업을 막느냐가 경기의 성격을 정한다

이 경기는 두 팀이 서로 상대 진영에서 공을 되찾으려는 경기로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판브롱크호르스트 감독도 높은 압박과 일대일 경합이 많은 경기를 예상했다. 그러나 두 팀이 압박에서 같은 성과를 낼 조건은 다르다. PSV는 홈에서 승점 차를 줄여야 하므로 처음부터 앞선에서 압박할 이유가 분명하다. 페예노르트는 하루 덜 쉬었고, 비겨도 선두를 지킨다. 그래서 페예노르트가 PSV 진영 깊숙한 곳까지 압박을 이어 갈 필요는 PSV보다 작다.

PSV의 압박이 통하는 장면은 다음과 같다. 에른스트가 짧게 내준 공을 타르갈린이나 판하우터가 받으러 내려오면, 틸과 페리시치가 앞에서 패스 길을 막고 사노와 마우루 주니오르가 다음 패스를 노린다. 2월 맞대결의 세 번째 골과 포르투전 결승골이 이 유형이다. 이 장면이 반복되면 레이트는 판봄멀을 의식해 내려서고, 페예노르트의 공격은 레알 베티스전처럼 하지 무사 혼자의 돌파에 의존하게 된다. 이 경우 PSV는 박스 앞에서 짧은 공격으로 기회를 만든다. 메이넌스의 공백은 틸과 바이락타레비치의 침투가 일부 메운다.

페예노르트가 압박을 통과하는 장면도 있다. 타르갈린이 돌아서거나 발렌테가 공을 운반해 첫 압박선을 지나면, PSV 수비 뒤에는 SC헤이렌베인과 트벤테가 활용한 공간이 있다. 2024-25시즌 맞대결의 이른 2골이 골키퍼의 긴 패스와 하지 무사·레이트의 침투에서 나왔듯, 페예노르트는 짧은 패스를 몇 번 거치지 않고도 PSV 박스에 도달할 수 있다. 오늘 바람 때문에 긴 패스의 정확도가 떨어지면 이 직선 공격은 땅볼 운반에 더 의존하게 된다. 그만큼 발렌테와 타르갈린이 공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두 장면 가운데 어느 쪽이 먼저 나올지는 경기 초반의 실제 볼 경합에서 정해진다. 3장에서 밝힌 대로 압박 강도와 수비 진영 볼 손실을 비교할 수치는 없으므로, 판단은 경기 장면에서 한다. PSV의 압박은 포르투전에서 효과를 냈다. 페예노르트는 압박하는 강팀을 상대로 레알 베티스전에서 고전했고, 코모전에서는 경기 도중에야 해법을 찾았다(스포르트니우스(Sportnieuws), 10월 21일 · 데이터센터 경기 기록). 따라서 경기 초반 페예노르트 진영에서 PSV가 공을 되찾는 장면이 나올 근거가 더 분명하다. 다만 그 장면이 득점으로 이어지는 비율은 최전방 공백 때문에 포르투전보다 낮을 수 있다. PSV는 포르투전에서 슈팅 18개로 1골을 넣었다.

7-2. 앞서는 팀이 어느 쪽이냐에 따라 후반의 운영이 정반대로 갈린다

선제골 뒤의 운영은 두 팀이 다르다. PSV는 앞서도 수비 라인을 내리지 않는다. 트벤테전에서는 앞선 상황에서도 공격을 주고받다가 79분과 83분에 실점했고, 포르투전에서는 1-0으로 앞선 뒤 골라인 앞 걷어내기가 필요했다(데이터센터 경기 기록 · 엑스포츠뉴스, 10월 21일). 보스 감독은 리드 상황에서도 공격 선수를 바꿔 압박을 유지한다(4장). 그러므로 PSV가 먼저 넣으면 PSV의 추가골과 페예노르트의 역습 기회가 함께 생긴다.

페예노르트는 앞서면 간격을 좁혀 버티는 방식을 보여 줬다. AZ알크마르전에서 13분부터 앞선 뒤 후반에는 공을 내주고 수비하는 시간이 길었지만, 발렌테는 선수 사이 간격을 유지해 상대가 기회를 거의 만들지 못했다고 말했다(데이터센터 경기 기록). 그 경기에서도 전반의 1대1 기회와 후반의 슈팅 기회는 내줬다. 고어헤드 이글스전에서는 2-0 리드를 지키지 못했고, 텔스타르전에서는 리드 중에 세 번 추격을 허용했다(사커뉴스, 10월 19일). 페예노르트가 먼저 넣으면 PSV는 더 많은 선수를 앞으로 보내야 한다. 그때 페예노르트는 판덴엘스하우트나 와타나베를 넣어 수비를 보강할지, 디아라와 스테인을 넣어 역습을 노릴지 고를 수 있다.

이 차이 때문에 선제골은 두 팀에게 같은 무게가 아니다. PSV의 선제골은 경기를 PSV 쪽으로 기울이지만 경기를 끝내지는 못한다. PSV는 앞선 뒤에도 실점 위험을 안고 경기한다. 페예노르트의 선제골은 PSV가 승점 차를 더 의식하게 만든다. PSV가 공격 인원을 늘릴수록 페예노르트가 쓸 역습 공간도 커진다. 지난 시즌 10월 맞대결처럼 첫 골 뒤 두 팀이 공격을 주고받는 경기가 되면, 그 시간대에 연속 득점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7-3. 1~4장의 두 팀 판단을 맞대면 PSV의 압박, 페예노르트의 후반 체력, PSV의 마무리가 경기의 방향을 정한다

앞 장의 판단을 맞대 보면 한 팀의 약점이 상대 팀의 강점과 그대로 만난다. PSV는 홈에서 득점도 실점도 많은 팀이고, 앞서 있어도 경기를 확실히 통제하지 못한다(2·3장). 압박으로 공을 되찾는 경기에서는 크게 이기지만, 공을 잃은 뒤에는 수비 뒤 공간을 내준다. 페예노르트는 하위권 상대를 압도했지만, 압박하는 강팀의 원정에서는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강팀과 치른 4경기에서는 기대득점과 기대실점 모두 상대에게 밀렸다(3장). 그러면서도 전반에 앞선 경기는 한 번도 지지 않았고, 앞선 뒤 버티는 방법도 갖고 있다.

이 판단을 맞대면 첫 번째 변수는 PSV의 압박이다. 페예노르트는 레알 베티스 원정에서 압박을 받은 뒤 전진 패스를 정확히 연결하지 못했고, 오늘 상대는 포르투 감독이 부임 후 64경기 가운데 압박하기 가장 어려웠다고 평가한 PSV다. 다음 변수는 시간이다. 페예노르트가 하루 덜 쉰 상태에서 후반에도 정확한 패스로 압박을 통과하고, 레이트가 공격과 수비를 오갈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PSV의 마무리도 따로 봐야 한다. 포르투전 PSV는 슈팅 18개로 1골을 넣었으며, 오늘은 그 경기에서 최전방을 맡았던 메이넌스까지 빠진다. PSV가 압박으로 되찾은 공을 얼마나 득점으로 연결하는지가 경기의 방향을 가른다.

경기 흐름이 PSV 쪽으로 기우는 조건은 첫 20분의 볼 탈취와 세트피스다. PSV가 이 시간대에 득점하면 페예노르트도 전진해야 한다. 그때부터 PSV의 압박과 두 팀의 체력 차이가 함께 작용한다. 반대로 흐름이 페예노르트 쪽으로 기우는 조건은 PSV 압박의 첫 공세를 실점 없이 넘기는 것이다. 그러면 PSV는 승점 차 때문에 더 많은 선수를 앞으로 보내고, 그 뒤 공간에서 페리의 침투와 하지 무사의 1대1이 살아난다. PSV에 전문 공격수가 없다는 사실은 압박의 성과를 득점으로 바꾸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더 무거워진다. 0-0이 길어지면 PSV는 공격 인원을 더 늘리고, 페예노르트는 교체로 역습과 수비 가운데 하나를 고를 수 있다.

두 팀 모두 득점 경로가 있다. PSV는 박스 근처 볼 탈취 뒤의 짧은 공격, 오른쪽 크로스와 2선 침투, 세트피스로 득점할 수 있다. 페예노르트는 오른쪽 조합과 페리의 침투, 발렌테와 제히엘의 중앙 운반과 침투로 득점할 수 있다. 같은 경기에서 득점을 막는 조건도 있다. 강한 바람은 크로스와 긴 패스를 흔들고, 페리시치를 최전방에 세운 PSV에는 크로스를 받을 전문 공격수가 없다. 페예노르트가 자기 진영에서 위험을 줄이면 PSV의 가장 확실한 득점 경로가 줄어든다.

7-4. 일곱 요소 가운데 전술적 상성과 결장 공백이 가장 무겁고, 동기와 날씨는 두 팀 모두에게 작용한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보스 감독은 공격수 없이도 전방 압박과 높은 라인을 유지하고 60분대에 공격 선수를 한꺼번에 바꾼다. 판브롱크호르스트 감독은 같은 11명으로 시작해 점수 상황에 따라 교체로 공격이나 수비를 보탠다

근거: SC헤이렌베인전 65분 3명 동시 교체, 포르투전 형태 유지 · AZ알크마르전 77분·89분 교체, 레알 베티스전 실점 뒤 공격 교체, «전략을 바꾸지 않는다»(RTV 레인몬트, 10월 23일)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PSV는 앞서도 라인을 내리지 않아 리드 중에도 상대의 역습을 허용한다. 페예노르트는 앞서면 간격을 좁혀 공을 내주고 버틴다

근거: 트벤테전 후반 막판 연속 실점 경위, 포르투전 골라인 저지 · AZ알크마르전 후반 발렌테의 «간격 유지» 발언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PSV는 지면 선두와 격차가 크게 벌어지므로 전진해야 한다. 페예노르트는 비겨도 선두를 지키므로 서두르지 않고 전환을 노릴 수 있다

근거: PSV 인사이드(10월 24일), 엘 카야티의 «더 자유롭게» 발언(FR팬스, 10월 23일), 감독의 전략 유지 발언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PSV는 메이넌스 대신 판봄멀을 왼쪽에, 페리시치를 가운데에 세우고 페피는 교체 후보다. 페예노르트는 하루 덜 쉰 같은 11명이 나선다

근거: 보트발뉴스 예상 선발(10월 23일), 메이넌스 징계, 수요일 밤 세비야 원정 뒤 일요일 낮 경기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PSV 압박은 타르갈린의 빌드업과 하지 무사의 볼 처리를 노리고, 페예노르트는 레이트·하지 무사로 PSV 왼쪽을, 페리로 높은 라인 뒤를 노린다

근거: 포르투전 사누시 볼 손실 뒤 결승골, 지난 시즌 2월 하지 무사 패스 가로채기 · 2024-25시즌 레이트 득점 경위, 케네트 페레스 평가(사커뉴스, 10월 19일)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페예노르트에게는 이번 시즌 첫 상위권 리그 원정이고, 레알 베티스전 뒤 언쟁을 수습한 직후다. PSV에게는 페피 부상 뒤 전문 공격수 없이 이어 온 기간이 끝날 수도 있는 경기다

근거: 리그 원정 상대 순위(데이터센터 순위표), 감독의 수습 발언(보트발 인테르나치오날, 10월 23일), 페피·라메르스 훈련 복귀(RTV 레인몬트, 10월 24일)

외적 환경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강한 바람으로 긴 패스와 크로스의 정확도가 떨어지면 두 팀 모두 땅볼 전진에 기대야 하고, 압박을 건너뛰는 긴 패스 선택도 불안정해진다

근거: 오픈메테오 예보(10월 25일 조회) 순간풍속 시속 52km 안팎·강수확률 73~83%, 엘 카야티의 긴 패스 제안

일곱 요소의 영향은 같지 않다. 전술적 상성과 로테이션이 가장 중요하다. PSV의 압박은 페예노르트가 강한 압박을 받았을 때 전진 패스를 정확히 잇지 못한 장면과 맞물린다. 반대로 메이넌스가 빠지고 전문 공격수의 선발도 어려운 PSV는 압박으로 되찾은 공을 마무리할 선수가 줄어든다. 페예노르트가 하루 덜 쉰 조건은 후반의 압박 대응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선제골 뒤에는 두 감독과 팀의 운영 방식이 다르게 작용한다. PSV가 앞서면 추가골과 상대 역습이 모두 가능하고, 페예노르트가 앞서면 PSV가 좁혀진 수비 간격을 공략해야 한다. PSV의 승점 상황은 전진을 요구하지만 그만큼 페예노르트의 역습 공간도 생긴다. 바람은 양 팀의 긴 패스와 크로스에 영향을 주므로 땅볼 빌드업의 정확성이 중요해진다. 타이밍의 영향은 상대적으로 작다. 경기 초반을 PSV의 압박이 주도할 근거가 더 분명하지만, 그 압박이 득점으로 이어질지는 최전방 공백 때문에 불확실하다. 페예노르트가 첫 압박을 실점 없이 넘기고 먼저 득점하면 PSV의 높은 라인 뒤를 활용할 수 있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순위, 이름값, 맞대결 결과, 공개된 결장은 이 경기의 평가를 만든 공개 정보다. 이 절은 그 밖에 오늘 달라지는 조건과, 그 조건이 만드는 장면을 본다.

감독 성향. 보스 감독에게 오늘 달라지는 것은 최전방의 인원이다. 형태와 압박 방식은 같아도, 메이넌스가 하던 앞선 압박과 늦은 침투를 페리시치와 틸이 나눠 맡아야 한다. 60분대에 공격 선수를 한꺼번에 바꾸는 관행은 그대로이므로, 페피가 명단에 들면 교체 이후가 PSV의 공격이 가장 강해지는 시간이 된다. 판브롱크호르스트 감독에게 오늘 달라지는 것은 상대의 수준이다. 이번 시즌 첫 상위권 리그 원정이지만, 그는 상대에 맞춰 선발을 바꾸지 않는다고 밝혔다. 경기 중 조정은 교체로 한다. 앞서면 판덴엘스하우트나 와타나베를, 뒤지면 디아라·스테인·모데르를 넣는 선택이 후반의 장면을 만든다.

팀 성향. PSV가 리드 뒤에 높은 라인을 유지하는 운영은 오늘도 같다. 달라지는 것은 추가골을 넣는 능력이다. 페피가 빠진 뒤 5경기에서 PSV가 2골 이상 넣은 경기는 트벤테전과 SC헤이렌베인전 둘뿐이었고, 그중 SC헤이렌베인전의 두 번째 골은 자책골이었다. 그래서 PSV가 1-0으로 앞선 시간이 길어질 수 있고, 그동안 높은 라인 뒤의 위험도 계속된다. 페예노르트의 리드 관리 방식은 오늘 PSV의 크로스와 세트피스를 상대로 시험받는다. 그 시험의 중심에 있는 선수는 데스트와 바이락타레비치를 함께 막아야 할 수 있는 로페스다.

동기부여. 오늘 달라지는 것은 PSV가 무승부로 얻는 것이 적다는 점이다. 0-0이나 1-1로 60분이 지나면 PSV가 먼저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같은 시간에 페예노르트는 수비 보강과 역습 보강 가운데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이 비대칭은 후반 PSV 측면 수비수 2명이 함께 높이 올라가는 장면을 만들고, 그 장면은 PSV의 득점 기회와 페예노르트의 역습 기회를 함께 늘린다.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PSV는 판봄멀이 왼쪽에 서면서 왼쪽 측면의 수비 부담을 처음부터 진다. 레이트를 따라 내려오느냐에 따라 PSV 역습의 출발점이 달라진다. 전반 PSV에는 박스로 늦게 들어가는 선수가 1명 줄어든다. 페예노르트는 같은 11명이 하루 덜 쉬고 나서므로 레이트와 하지 무사의 후반 활동량이 관건이다. 모데르는 그 시간대에 중원에 새 힘을 보탤 수 있는 교체 자원이다.

전술적 상성. 오늘 새로 생긴 조건은 하지 무사의 공 처리다. 레알 베티스전 뒤 언쟁의 계기가 공을 내주지 않은 장면이었고, 판하네험도 같은 지점을 지적했다. 압박하는 PSV를 상대로 하지 무사가 공을 끄는 시간이 길어지면 2월 맞대결 같은 실점 장면이 나올 수 있다. 공을 빨리 내주면 레이트와 페리가 PSV 라인 뒤를 쓸 시간이 생긴다. PSV 쪽에서는 마우루 주니오르가 중앙에서 첫 압박선을 넘는지, 헤이르트라위다가 페리를 상대로 높은 라인을 유지하는지가 오늘 상성의 결과를 정한다.

타이밍. 페예노르트의 리그 무패 기록은 상위권 원정을 거치지 않은 기록이다. 오늘 이 기록이 끊길 조건은 PSV의 압박에 빌드업이 막히는 장면이다. PSV에게는 페피와 라메르스의 훈련 복귀로 전문 공격수 없이 치르던 기간이 끝날 수 있다. 다만 두 선수 모두 선발은 어렵다는 보도가 있어, 이 변화가 나타난다면 후반일 가능성이 크다. 타이밍은 경기 내용을 크게 바꾸는 요소가 아니다.

외적 환경. 바람이 강하면 높이 뜨는 공이 흔들린다. 페리시치의 코너킥과 데스트·바이락타레비치의 크로스, 에른스트의 긴 킥과 발렌테의 대각선 패스가 모두 영향을 받는다. 그 결과 중원에서 땅볼 경합이 늘어나고, 그 경합은 PSV의 압박이 원하는 장면에 가깝다. 비는 양이 적어 경기장 상태를 크게 바꿀 근거는 없다.

8-2. 두 팀의 골 수

PSV의 득점은 압박으로 되찾은 공을 박스 근처에서 바로 마무리하는 경로에서 시작한다. 이 경로의 실행자는 틸이다. 그는 이번 시즌 12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6골을 넣었고, 트벤테전 2골, SC헤이렌베인전 헤더, 포르투전 결승골이 모두 박스 안 마무리였다(4장). 오른쪽에서는 데스트와 바이락타레비치가 돌파한 뒤 크로스를 올리며, SC헤이렌베인전 선제골이 이 경로에서 나왔다. 여기에 세트피스가 더해진다. 페리시치의 킥을 오비스포·코스티치·헤이르트라위다가 머리로 받는 장면이다.

PSV가 무득점으로 끝나는 조건도 구체적이다. 페예노르트가 엘 카야티의 말대로 자기 진영에서 위험을 줄이고, 에른스트가 짧은 패스 대신 긴 패스로 압박을 피하며, 바람이 PSV 크로스의 정확도를 떨어뜨리는 경우다. 이때 PSV는 공을 오래 갖고도 박스 안에서 크로스를 받을 전문 공격수가 없다. 라이프치히전처럼 페널티킥 실축과 오프사이드 취소가 이어지면 기회가 있어도 득점이 나오지 않는다.

PSV가 여러 골을 넣는 한 경로는 이른 선제골과 후반 교체다. 첫 20분에 볼 탈취나 세트피스로 앞서면 페예노르트도 전진할 수밖에 없고, PSV가 상대 진영에서 공을 되찾을 기회가 늘어난다. 60분 이후 보스 감독의 공격 교체가 하루 덜 쉰 페예노르트의 측면을 상대하면 추가골의 기회도 생긴다. 2월 맞대결에서는 페예노르트의 처리 실수가 짧은 시간에 이어져 PSV가 3골을 넣었다. 다만 당시 프리킥을 찬 페이르만과 득점한 사이바리는 없고 골키퍼도 에른스트로 바뀌었다. 그 경기의 연속 득점 과정을 그대로 기대하기는 어렵다.

페예노르트의 득점 경로는 오른쪽 조합, 페리의 침투, 중앙 침투 세 가지다. 하지 무사는 이번 시즌 6골을 넣은 팀 공격의 첫 실행자이고, 레이트가 오버래핑하면 PSV 왼쪽에서 수적 우위를 만든다. 페리는 PSV의 높은 라인 뒤를 노린다. 제히엘은 리그에서 5골을 넣은 박스 침투형 미드필더다(유로스포르트, 10월 16일). 발렌테는 지난 시즌 10월 맞대결에서 자기 진영부터 혼자 공을 운반해 득점했다. 교체로는 스테인과 디아라가 있다.

페예노르트가 무득점으로 끝나는 조건은 레알 베티스전이 재현되는 경우다. 레이트가 판봄멀을 막느라 내려서고, 공을 되찾은 뒤의 전진 패스가 부정확하면 페예노르트의 공격에는 하지 무사의 개인 돌파만 남는다. 레알 베티스전에서 페예노르트의 유효 슈팅은 2개였고, 강팀과 치른 4경기의 기대득점 합계는 4.06이었다. 이 결과가 그 유형의 경기에서 나왔다. 하루 덜 쉰 체력 때문에 후반 역습의 속도가 떨어지면, PSV가 공격 인원을 늘려도 페예노르트는 그 뒤 공간을 쓰지 못한다.

페예노르트가 2골 이상 넣는 조건은 PSV의 전진과 볼 손실이다. PSV가 승점 차 때문에 측면 수비수 2명을 함께 올린 상태에서, SC헤이렌베인전처럼 빌드업 도중 가로 패스를 빼앗기면 페리와 하지 무사가 1대1 상황을 얻는다. PSV의 이번 시즌 홈 무실점은 SC헤이렌베인전 한 번뿐이고, 그 경기에서도 단독 기회를 내줬다. 2024-25시즌 맞대결처럼 페예노르트가 이른 시간에 직선 공격으로 득점하면 PSV의 라인은 더 높아지고, 두 번째 기회가 이어질 수 있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점수 차가 1골로 좁혀질 근거와 벌어질 근거가 함께 있다. 점수 차가 좁혀질 근거는 PSV의 최전방 공백에서 시작한다. PSV는 앞선 뒤에 추가골을 넣는 능력이 떨어졌는데도 앞서 있을 때 라인을 유지하므로 상대에게 만회 기회를 준다. 반대로 페예노르트가 먼저 앞서면 간격을 좁혀 버티는 방법이 있다. 이 조건들은 어느 쪽이 이기든 1골 차 결말을 뒷받침한다.

점수 차가 벌어질 경로도 있다. PSV는 이긴 경기의 다수를 2골 차 이상으로 이겼고(3장), 압박으로 상대 진영에서 공을 되찾은 경기가 있었다. 오늘 일찍 앞선 뒤 60분 이후 페예노르트의 대응이 늦어지면 추가골을 넣을 시간이 생긴다. 반대로 페예노르트가 먼저 넣고 PSV가 측면 수비수 2명을 함께 올리면 페리와 디아라가 역습으로 추가골을 노릴 수 있다. 지난 시즌 10월 맞대결에서는 PSV가 동점골을 내준 뒤 1분 만에 역습으로 다시 앞섰다. 이른 선제골과 후반 체력 차는 점수 차를 벌릴 수 있는 경로지만, 2골 차가 되기 위한 필수조건은 아니다. 어느 팀이 앞서든 상대의 만회 기회가 남는 운영 방식은 점수 차가 다시 줄어들 가능성도 함께 만든다.

총득점이 많아질 조건과 적어질 조건도 비슷한 무게로 있다. 많아지는 조건은 두 팀의 압박으로 상대 진영에서 공의 소유가 자주 바뀌는 경우다. PSV의 높은 라인과 홈 경기에서의 실점 경향에 페예노르트 오른쪽 조합과 페리의 속도가 함께 작용하면 양 팀 모두 득점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시즌 10월 맞대결도 첫 골 전에는 조심스러웠지만, 동점골 뒤 23분 동안 3골이 더 나왔다.

적어지는 조건도 구체적이다. PSV는 페피가 다친 뒤 5경기에서 경기당 총득점이 평균 2.4골로 줄었는데, 이는 공격수 공백과 함께 나타난 변화다. 오늘은 메이넌스까지 빠진다. 강한 바람은 크로스와 긴 패스를 흔든다. 페예노르트가 자기 진영에서 위험을 줄이는 운영을 택하면 PSV의 가장 확실한 득점 경로인 볼 탈취가 줄어든다. 페예노르트가 앞선 뒤 AZ알크마르전처럼 간격을 좁히면 후반의 기회 수도 줄어든다. 0-0이나 1-0으로 끝나려면 PSV의 압박이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고, 동시에 페예노르트도 그 압박을 넘긴 뒤 높은 라인 뒤 공간을 쓰지 못해야 한다.

같은 사건이 두 축에 반대로 작용한다. PSV가 앞선 뒤 페예노르트가 높은 라인 뒤로 만회골을 넣으면 총득점은 늘고 점수 차는 줄어든다. 페예노르트가 앞선 뒤 PSV가 세트피스로 동점을 만들어도 같은 일이 반대 방향에서 일어난다. 그래서 이 경기의 총득점 판단은 승부 판단과 따로 세운다. 양 팀 모두 득점하는 것이 기본 구조이고, 4골 이상은 이른 선제골로 경기가 공방전으로 바뀔 때의 결말이다.

8-4. 배당 해부

배당은 PSV의 이름값과 맞대결 결과, 두 팀의 시즌 득점 기록을 근거로 책정됐다. 사흘 동안 배당은 PSV의 큰 점수 차 승리를 조금씩 덜 보는 쪽으로 움직였다.

해외 업체 7곳의 배당 중앙값은 PSV 승 2.00, 무승부 4.18, 페예노르트 승 3.05다. PSV는 선두에 승점 4점 뒤진 3위이고 최근 5경기에서 2승 3패를 기록했다. 그런데도 리그 9경기 무패를 이어 가는 선두를 상대로 더 낮은 배당을 받았다. 이 배당의 근거는 순위표에 있지 않다. PSV는 3시즌 연속 우승팀이고, 이번 시즌 홈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다. 페예노르트를 상대로는 5연승 중이고, 필립스 스타디온 공식전에서도 3연승 중이다. 시장은 이 이름값과 홈, 맞대결 결과를 페예노르트의 선두 성적보다 무겁게 반영했다. 선두의 성적은 페예노르트 승 배당을 3.05까지 낮추는 데 반영됐다.

총득점에서도 해외 업체들은 기준을 3.5골에 두고, 4골 이상이 나오는 쪽에 더 낮은 배당을 매겼다(중앙값 1.73, 3골 이하 쪽 2.07). 상위권 맞대결에 매긴 배당으로는 골을 많이 예상한 셈이며, 이 배당의 근거도 결과 숫자에 있다. 리그 9경기에서 PSV는 27골을 넣고 12골을 내줬고, 페예노르트는 31골을 넣고 10골을 내줬다. 최근 세 맞대결은 3-0, 3-2, 3-2로 끝났다. 필립스 스타디온에서는 4-3과 4-4도 나왔다(보트발뉴스, 10월 24일).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배당이 움직인 폭은 작지만, 방향은 한쪽으로 모였다. PSV 승 배당은 7곳 가운데 4곳에서 올랐다(마라톤 1.94에서 2.00, 피나클 2.02에서 2.08). 무승부 배당은 4곳에서 내렸고, 페예노르트 승 배당은 3곳에서 내렸다. PSV의 2골 차 이상 승리 쪽 배당은 6곳 가운데 5곳에서 올라 중앙값이 2.67에서 2.73이 됐다. 3골 이하 쪽 배당도 4곳에서 조금 내렸다. 같은 기간에 나온 소식은 방향이 서로 달랐다. PSV에 불리한 소식으로는 메이넌스의 징계 결장과 페리시치를 최전방에 세운 PSV 예상 선발(보트발뉴스, 10월 23일), 레알 베티스전 뒤 새 부상자가 없다는 판브롱크호르스트 감독의 발언(RTV 레인몬트, 10월 23일)이 있었다. PSV에 유리한 소식으로는 페피의 출전 가능성과 판봄멀의 회복이 있었다. 배당은 앞의 소식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 다만 배당의 이동만으로 시장이 무엇을 근거로 움직였는지 확정할 수는 없다. 이 이동을 승패의 근거로 쓰지도 않는다.

PSV를 정배로 만든 전제 가운데 오늘도 온전히 성립하는 것은 홈 득점력과 압박뿐이다.

배당이 낮을수록 그 배당을 만든 전제를 더 엄하게 확인해야 한다. 홈 성적은 성립하지만, 그 내용은 수비가 아니라 득점력이다. PSV는 최근 20경기 가운데 홈 9경기에서 31골을 넣고 13골을 내줬고, 무실점은 SC헤이렌베인전 한 번뿐이었다. 홈 경기라는 조건은 PSV가 득점할 근거가 되지만, 페예노르트의 득점을 막을 근거는 되지 못한다.

맞대결 5연승은 결과로만 성립한다. 최근 세 맞대결에서 페예노르트를 이끈 감독은 모두 판페르시였고, 골문은 벨렌로이터가 지켰다. PSV가 그 3경기에서 넣은 9골 가운데 6골을 넣은 사이바리와 랑, 그리고 프리킥을 찬 페이르만은 지금 PSV 선수단에 없다. 2월 3-0 승리도 17분 안에 나온 페예노르트의 처리 실수 3차례에서 나왔다. 오늘까지 이어지는 것은 경기 장면의 유형이다. 마우루 주니오르가 득점에 관여하는 장면과 하지 무사·레이트의 오른쪽 공격이 그것이다. 5연승이라는 결과 자체는 오늘의 근거가 아니다.

3시즌 연속 우승이라는 이름값은 그 우승을 만든 공격진과 분리해서 봐야 한다. 페피가 다친 9월 20일 이후 5경기에서 PSV의 기대득점은 경기당 1.34로, 그 앞 3경기 평균 2.25보다 크게 낮았다. 그 기간 임시로 최전방을 맡은 메이넌스가 오늘 징계로 빠지고, 37세 페리시치가 그 자리에 설 것으로 예상된다(보트발뉴스, 10월 23일). 페피와 라메르스는 훈련장에 돌아왔지만, 선발로 나서기는 어렵다는 보도가 있다(RTV 레인몬트, 10월 24일). 따라서 이 전제는 약하다.

반면 압박은 성립한다. 포르투의 파리올리 감독은 PSV전을 «부임 후 64경기 가운데 의도한 방식으로 압박하는 데 가장 어려움을 겪은 경기»라고 평가했다. 결승골도 포르투 미드필더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빼앗긴 장면에서 나왔다(인터풋볼, 10월 21일). 페예노르트는 압박하는 레알 베티스를 상대로 공을 되찾은 뒤에도 전진 패스가 자주 부정확했다(FR팬스, 10월 22일). PSV가 낮은 배당을 받을 근거 가운데 오늘 가장 분명한 것은 이 상성이다.

페예노르트 쪽 근거인 선두 성적에도 조건이 붙는다. 페예노르트가 리그 원정에서 거둔 5승의 상대는 모두 10위 이하였고, 상위권 팀 원정은 이 경기가 처음이다. 시장이 4골 이상을 더 유력하게 본 근거인 시즌 득점 기록도 오늘은 약하다. PSV의 리그 27골 가운데 22골은 페피가 다치기 전에 나왔다. 페예노르트의 리그 득점은 대부분 하위권 상대에게서 나왔다. 두 팀이 직전에 치른 유럽대항전 경기는 PSV 1-0 승, 페예노르트 0-1 패로 끝났다.

시장이 보지 못한 것은 세 가지다. 강풍, 메이넌스가 빠져 생기는 역할 공백, 그리고 앞선 팀이 상대에게 만회할 기회를 남기는 운영 방식이다.

경기 시간대 에인트호번에는 강풍이 예보됐다. 오픈메테오 예보에 따르면 순간풍속은 시속 52km 안팎이다(10월 25일 조회). 이 바람은 두 팀이 첫 번째 공격 경로가 막혔을 때 쓰는 두 번째 경로를 함께 약하게 한다. PSV에게는 데스트·바이락타레비치의 오른쪽 크로스와 페리시치의 코너킥이 그 경로다. 페예노르트에게는 엘 카야티가 권한 페리 쪽 긴 패스와 에른스트의 긴 킥이 그 경로다(RTV 레인몬트, 10월 24일). 배당은 평균적인 경기 환경을 전제로 책정된다. 3골 이하 쪽 배당은 사흘 동안 0.03 안팎만 움직였다. 이 조건이 배당에 반영됐다고 볼 근거는 없다.

바람이 두 팀의 두 번째 경로를 함께 약하게 한다면, 메이넌스의 징계 결장은 PSV에서 공격 경로 하나를 없앤다. 시장은 메이넌스의 징계를 결장 1명으로 반영했지만, 그가 맡던 역할은 두 가지다. 하나는 최전방에서 압박을 시작하는 역할이고, 다른 하나는 박스로 늦게 들어가 마무리하는 역할이다. 보스 감독은 형태와 압박 방식을 바꾸지 않으므로, PSV가 공을 되찾는 장면은 오늘도 나올 수 있다. 줄어드는 것은 되찾은 공을 골로 바꾸는 선수다. 페리시치가 가운데로 들어가면 박스로 들어가는 선수는 틸과 바이락타레비치뿐이다. PSV는 라이프치히전에서 페널티킥 실축과 오프사이드 판정이 겹쳐 득점하지 못했고, 포르투전에서는 슈팅 18개로 1골을 넣었다. 이 공백은 PSV의 승리 가능성을 낮추기 전에 PSV의 두 번째 골부터 줄인다.

두 팀의 리드 운영은 어느 쪽이 먼저 득점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PSV는 앞서도 수비 라인을 내리지 않았다. 트벤테전에서는 2-1로 앞선 뒤 79분과 83분에 실점했고, 포르투전에서는 1-0 리드를 골라인 앞 걷어내기로 지켰다. 페예노르트는 AZ알크마르전에서 앞선 뒤 간격을 좁혀 버텼지만, 고어헤드 이글스전에서는 2-0 리드를 지키지 못했고 텔스타르전에서는 리드 중 3차례 추격을 허용했다(사커뉴스, 10월 19일). PSV가 앞서면 페예노르트는 높은 라인 뒤로 하지 무사와 페리를 보낼 수 있고, 페예노르트가 앞서면 PSV에는 세트피스와 오른쪽 크로스가 남는다. 해외 업체의 4골 이상 쪽 낮은 배당은 총득점 전망을 보여 주지만 무승부 가능성을 직접 말해 주지는 않는다. 이 경기에서 양 팀이 한 번씩 만회할 경로가 있다는 점은 무승부를 별도로 검토할 근거다.

PSV에 유리한 미반영 조건도 있다. PSV의 압박과 페예노르트의 빌드업이 만나는 상성은 결과로 매기는 평점에 들어가지 않는다. 바람 때문에 페예노르트가 긴 패스로 압박을 건너뛰기 어려워지면, 땅볼 빌드업으로 PSV의 압박을 통과해야 하는 시간이 길어진다. 하루 덜 쉰 같은 11명이 3경기 연속으로 선발로 나서므로, 이 조건도 60분 이후 PSV 압박의 효과를 키운다. 반대로 페예노르트의 오른쪽 조합과 페리가 PSV의 높은 라인 뒤를 노리는 상성도 평점에 들어가지 않는다. 두 상성은 서로 반대 방향으로 작용한다. 그래서 이 상성들은 승부의 방향보다 두 팀이 모두 득점할 근거가 된다.

우리 판단과 시장 배당은 PSV 승리, 무승부, 총득점에서 다르다.

페예노르트 승리에 대해서는 우리 판단과 해외 배당이 거의 같다. 우리가 이 결말을 평가한 근거는 순위나 9경기 무패 기록이 아니다. 페예노르트 오른쪽과 페리가 PSV의 높은 라인 뒤를 노리는 상성이 있고, 반대 방향으로는 PSV의 압박 상성과 페예노르트의 후반 체력 문제가 있다. 이처럼 시장이 반영하지 못하는 요소로 세운 판단이 시장과 같은 수준에 이르렀으므로, 페예노르트 승 배당은 타당하다.

PSV 승리는 시장이 우리보다 더 유력하게 본다. PSV에 약점이 있는데도 배당이 이렇게 낮은 이유는 이름값, 홈 경기, 맞대결 5연승이다. 그 가운데 맞대결 결과는 오늘의 경기 경위로 이어지지 않으므로, 이 부분은 시장이 PSV를 과신한 몫이다. 시장이 알고 우리가 모르는 PSV의 유리한 사실이 있는지도 따져 봤다. 그러나 사흘 동안 배당은 오히려 PSV에서 멀어지는 쪽으로 움직였으므로, 그런 사실이 배당에 숨어 있다는 흔적은 없다. 다만 바람이 PSV의 압박 상성을 키운다는 점을 다시 반영하면, 처음 판단은 PSV의 승리를 조금 낮게 봤다.

무승부와 총득점의 차이는 같은 근거에서 나온다. 강풍과 메이넌스의 역할 공백은 두 팀의 두 번째 골을 줄이고, 앞선 팀의 운영 방식은 상대에게 만회할 경로를 남긴다. 이 근거로 설명되지 않는 차이는 동기부여 쪽에 있을 수 있다. PSV는 비기면 격차를 줄이지 못하므로 1-1 상황에서 공격 인원을 늘려야 하고, 그 전진은 득점과 승부를 함께 늘린다. 우리는 그 전진이 바람과 최전방 공백 때문에 크로스와 세트피스에 기대게 된다고 보고 이 차이를 작게 뒀다. 그러나 이 부분은 우리가 시장보다 덜 반영했을 수 있다.

승부는 무승부, 점수 차는 0골, 총득점은 2골로 본다.

배당상 우세한 PSV의 승리로 판단하려면 PSV의 압박이 만든 기회와 페예노르트의 대응을 함께 비교해야 한다. 페예노르트에는 PSV의 높은 라인 뒤로 하지 무사와 페리를 보내 득점할 경로가 있다. PSV는 앞서도 라인을 내리지 않았고, 오늘은 승점 차를 줄이려면 전진해야 한다. 바람이 페리 쪽 긴 패스의 정확도를 떨어뜨릴 수 있지만 발렌테와 하지 무사의 땅볼 운반은 남는다. 페예노르트가 득점한 뒤 PSV의 추격을 막는 전개도 가능하다. PSV에는 크로스와 세트피스가 있으나 바람과 최전방 공백이 그 공격의 정확성과 마무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양쪽 경로를 비교하면 PSV 승리를 배당만큼 유력하게 볼 근거는 부족하다.

페예노르트 승리도 가장 유력한 결말로 보지는 않는다. PSV의 초반 압박을 실점 없이 넘기고 먼저 득점한 뒤 리드를 지키는 전개는 한 승리 경로다. 그러나 레알 베티스 원정에서 페예노르트는 압박을 받은 뒤 전진 패스를 정확히 연결하지 못했고, 앞선 상태에서도 실점한 경기가 있었다. 먼저 득점하는 전개가 가능하더라도 그 리드를 끝까지 지킬 수 있는지는 따로 봐야 한다. 이 조건을 비교하면 페예노르트 승리를 시장보다 유력하게 볼 근거는 부족하다.

무승부는 두 승리 판단을 배제하고 남은 결과가 아니라, 그 자체의 경로로 성립한다. PSV가 압박으로 공을 되찾거나 세트피스로 먼저 넣으면, PSV는 라인을 유지하고 페예노르트는 레이트를 올려 PSV의 왼쪽과 높은 라인 뒤를 노린다. 페예노르트가 먼저 넣으면 PSV는 측면 수비수 둘을 함께 올리고 세트피스와 오른쪽 크로스로 따라붙는다. 그 뒤 두 번째 골이 필요한 시간에는 두 팀 모두 두 번째 경로가 약하다. PSV에는 박스 안에서 크로스를 받을 전문 공격수가 없다. 페예노르트는 하루 덜 쉰 같은 11명으로 60분 이후에도 역습 속도를 유지해야 한다.

점수 차가 2골로 벌어지는 전개도 살펴봐야 한다. PSV가 이른 시간에 앞서고 후반에 페예노르트의 압박 대응이 늦어지면 추가골의 기회가 생긴다. 반대로 페예노르트가 먼저 득점한 뒤 PSV가 측면 수비수 2명을 함께 올리면 역습으로 추가골을 노릴 수 있다. 다만 PSV는 포르투전에서 압박으로 만든 슈팅 18개를 1골로 마무리했고, 페예노르트는 하루 덜 쉰 상태에서 후반 활동량을 유지해야 한다. 시장에서도 사흘 동안 PSV의 2골 차 이상 승리 배당이 올랐다. 이 경로들의 제약 때문에 큰 점수 차를 기본 전개로 보기는 어렵다.

총득점 4골 이상은 두 팀이 첫 골 뒤 공격을 주고받거나, 한 팀이 기회를 연속으로 득점으로 바꿔도 나온다. 지난 시즌 10월 맞대결은 첫 번째 전개였다. 다만 당시 PSV의 연속 득점에 관여한 사이바리는 지금 선수단에 없고, 페예노르트 수비수의 처리 실수도 같은 형태로 반복된다고 볼 근거는 약하다. 오늘의 바람과 PSV 최전방 공백은 추가골을 판단할 때 함께 고려할 조건이다.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공방전의 가능성이고, 시장이 놓친 것은 두 팀의 두 번째 골을 줄이는 오늘의 조건이다.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공방전의 가능성이다. 두 감독은 모두 높은 압박과 일대일 경합이 많은 경기를 예상했고, PSV 홈 경기의 양 팀 득점 비율은 89%였다. 시장이 놓친 것은 강풍과 메이넌스의 역할 공백이 두 팀의 두 번째 골을 함께 줄이는 조건이다. PSV의 공격진 결원은 페피의 훈련 복귀와 판봄멀의 회복을 이유로 약한 전제로 보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9월 20일에 다친 페피는 선발로 나서기 어렵다는 보도가 있고, 메이넌스의 결장은 확정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 결원이 오늘 PSV의 득점 경로에 그대로 작용한다고 본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는 PSV의 압박이 초반을 주도하고, 페예노르트가 그 압박을 넘긴 순간 PSV의 높은 라인 뒤를 노리는 경기다. 두 팀 모두 첫 골을 넣을 경로는 분명하다. PSV는 타르갈린과 하지 무사의 공 처리를 노리는 압박과 페리시치의 세트피스로 득점할 수 있다. 페예노르트는 레이트·하지 무사의 오른쪽 공격과 페리의 침투로 득점할 수 있다. 그러나 오늘 조건에서는 두 팀 모두 두 번째 골을 넣을 경로가 약하다. PSV는 메이넌스와 전문 공격수 없이 크로스와 세트피스에 기대야 하는데, 강풍이 그 정확도를 떨어뜨린다. 페예노르트는 바람 때문에 긴 패스 대신 PSV 압박이 노리는 땅볼 운반으로 전진해야 하고, 하루 덜 쉰 같은 11명으로 후반 역습의 속도를 유지해야 한다. 여기에 어느 팀이 앞서든 상대에게 만회할 경로가 남는다는 점까지 더하면, 이 경기는 1골씩 주고받은 뒤 추가골 없이 끝나는 구조로 본다.

시장과판단이 다른 지점은 두 곳이다. 해외 배당은 PSV의 이름값과 맞대결 결과를 근거로 PSV의 승리를 가장 유력하게 봤고, 두 팀의 시즌 득점 기록을 근거로 4골 이상을 더 유력하게 봤다. 우리는 다르게 본다. 맞대결 결과를 만든 선수와 감독은 오늘과 다르고, 시즌 득점 기록을 만든 PSV의 최전방은 오늘 없으며, 강풍은 두 팀의 보조 공격 경로를 함께 약하게 한다. 그래서 우리는 무승부를 배당보다 유력하게 보고, 총득점은 시장보다 적게 본다. 페예노르트가 PSV의 높은 라인 뒤를 노려 먼저 넣고 그 리드를 지키는 승리 경로도 남아 있다. 그러나 페예노르트는 고어헤드 이글스전과 텔스타르전에서 앞선 상태로 추격을 허용했고, PSV에는 세트피스와 오른쪽 크로스라는 추격 경로가 남아 있으므로 이 결말은 예상 스코어에 넣지 않았다.

[예상 스코어] 1-1 무승부가 예상된다. 두 팀이 1골씩 넣은 뒤 추가골이 나오지 않는 구도이며, 적어도 PSV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전개는 예상되지 않는다 [결론] PSV가 초반 압박이나 세트피스로 먼저 득점하더라도, PSV는 앞선 뒤에도 높은 라인을 유지하므로 그 뒤 공간에서 페예노르트의 하지 무사와 페리가 만회 기회를 얻는다. 페예노르트가 먼저 넣으면 PSV가 세트피스와 오른쪽 크로스로 따라붙는다. 그 뒤에는 강풍과 PSV의 최전방 공백, 페예노르트의 후반 체력 문제가 두 팀의 두 번째 골을 막아 경기가 1-1에서 멈출 것으로 판단한다.

  • 시장이 반영한 것: PSV의 3시즌 연속 우승과 이번 시즌 홈 무패, 맞대결 5연승, 페예노르트의 리그 선두와 9경기 무패, 두 팀의 많은 시즌 득점, 메이넌스 징계를 포함한 공개 결장
  • 시장이 못 찾은 것: 순간풍속 시속 52km 안팎의 강풍이 두 팀의 크로스·세트피스·긴 패스를 함께 약하게 하는 조건, 메이넌스가 맡던 앞선 압박과 늦은 침투가 빠져 PSV가 되찾은 공을 마무리할 선수가 부족한 상황, 어느 팀이 앞서든 상대의 만회 경로가 남는 두 팀의 리드 운영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강풍과 PSV 최전방의 역할 공백이 두 팀의 두 번째 골을 함께 막는 조건
  • 반대쪽 환경: PSV가 첫 20분 안에 압박이나 세트피스로 득점하고 페예노르트가 레이트를 올려 맞서면, 지난 시즌 10월 맞대결처럼 첫 골 뒤 짧은 시간에 연속 득점이 나올 수 있다. 그러면 승부가 갈리고 4골 이상의 공방전이 된다
  • 깨지는 전제: PSV가 전문 공격수 없이는 되찾은 공을 거듭 골로 바꾸지 못한다는 전제다. 틸과 바이락타레비치의 박스 침투가 포르투전보다 높은 비율로 득점이 되면, PSV의 두 번째 골이 나온다
AI 분석글 전문 보기 ›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PSV에인트호번 vs 페예노르트 2026-10-25

경기 DATA 요약

리그 순위

PSV에인트호번
3위 · 10전 6승 2무 2패 · 득실 +15 · 승점 20
페예노르트
1위 · 10전 7승 3무 0패 · 득실 +21 · 승점 24

상대 전적

PSV에인트호번 7승 · 무승부 3 · 페예노르트 1승

최근 경기

PSV에인트호번

  • 승 · 포르투 · 0-1 · 원정 · UEFA 챔피언스리그
  • 패 · ADO덴하흐 · 2-1 · 원정 · 에레디비시
  • 패 · RB라이프치히 · 1-0 · 원정 · UEFA 챔피언스리그
  • 승 · SC헤이렌베인 · 2-0 · 홈 · 에레디비시
  • 패 · 트벤테 · 3-2 · 원정 · 에레디비시

페예노르트

  • 패 · 레알 베티스 · 1-0 · 원정 · UEFA 챔피언스리그
  • 승 · 텔스타 · 3-4 · 원정 · 에레디비시
  • 승 · 코모1907 · 3-2 · 홈 · UEFA 챔피언스리그
  • 승 · AZ알크마르 · 2-0 · 홈 · 에레디비시
  • 승 · 위트레흐트 · 5-0 · 홈 · 에레디비시

해외 배당

1X2 · 홈 2.08 · 무 4.16 · 원정 3.20

아시안 핸디캡 -0.5 · 홈 -0.5 2.08 · 원정 +0.5 1.83

오버/언더 3.5 · 오버 3.5 1.80 · 언더 3.5 2.09

양 팀 득점 · 예 1.25 · 아니오 3.50

선발 명단

PSV에인트호번: 마테이 코바르시 · 세르지뇨 데스트 · 뤼차럴 헤이르트라위다 · 아르만도 오비스포 · 필립 코스티치 · 사노 고다이 · 마우루 주니오르 · 에스미르 바이라크타레비치 · 휘스 틸 · 이반 페리시치 · 루벤 판보멀

페예노르트: 티아르크 에른스트 · 히바이로 리드 · 와타나베 쓰요시 · 예레미야 생주스트 · 미카 마르몰 · 히바이 제키엘 · 샤를 반후테 · 우사마 타르갈린 · 아니스 하지 무사 · 나초 페리 · 루치아노 발렌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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