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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UEFA 유로파리그 · 10.16(금) 01:45 · 프로토 122회차 8470

올랭피크 리옹 3 : 2 크리스털 팰리스 10.16(금) 01:45 · UEFA 유로파리그 · 프로토 122회차 8470번 · 종료

경기 종료

분석 요약

올랭피크 리옹과 크리스털 팰리스가 10월 16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리옹의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UEFA 유로파리그 리그 단계 2라운드를 치른다. 두 팀 모두 첫 경기를 이겼지만 이번에는 핵심 공격수를 잃은 홈팀과 짧은 휴식 뒤 원정에 나선 팀이 맞선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피에르 사주 감독이 전 소속팀 리옹을 상대한다는 점도 이 경기의 전술적 변수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두 팀 모두 유로파리그 첫 경기를 이겼다. 자국 리그에서는 올랭피크 리옡이 리그1 4위, 크리스털 팰리스가 프리미어리그 12위다. 리옹은 직전 랑스 원정에서 1-2로 져 이번 시즌 첫 리그 패배를 당했고, 크리스털 팰리스는 레흐 포즈난전부터 공식전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했다.

구분올랭피크 리옹크리스털 팰리스
자국 리그 6경기승점 11 · 11득점 4실점승점 7 · 9득점 12실점
유로파리그 첫 경기안더레흐트 원정 2-1 승레흐 포즈난 홈 4-0 승
이번 경기 전 휴식5일3일

리옹의 리그 최소 실점 공동 1위 기록은 수비의 성과지만, 오늘 상대에게 허용할 기회까지 설명하지는 못한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예선·플레이오프와 유로파리그를 합친 유럽대항전 5경기에서는 6골을 내줬다. 최근 공식전 홈 11경기에서도 22골을 넣는 동안 16골을 허용했다. 홈에서는 공격 기회를 많이 만들었으나 셀타 비고, 모나코, 랑스, 페네르바흐체를 상대로는 패했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최근 공식전 원정 9경기 2승 2무 5패 역시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 패배의 상당수가 사주 부임 전인 지난 시즌 막바지에 나왔고, 사주 체제의 원정 3경기는 1승 1무 1패다. 새 감독 아래의 표본도 아직 3경기뿐이다.

두 팀의 최근 결과에는 경기 내용과 구별해야 할 부분이 있다. 리옹은 렌과의 홈경기에서 4-0으로 이기며 높은 위치의 공 탈취와 측면 공격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같은 선발 11명이 나선 파리 FC 원정에서는 슈팅 3개에 그쳐 0-0으로 비겼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개막 4경기에서 11골을 내준 뒤 사주가 수비를 다시 준비했고, 레흐 포즈난전과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연속 무실점했다. 직전 노팅엄 포리스트전은 3-1로 이겼지만 슈팅을 24개 허용했다. 사주도 경기 초반의 부진과 골키퍼 왈테르 베니테스의 선방을 인정했다. 최근 실점 감소를 수비 조직만의 성과로 볼 수 없는 이유다.

선수단 변화는 리옹 공격에 더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로이스 오펜다는 랑스전에서 비골을 다쳐 결장한다. 파울루 폰세카 감독은 오펜다를 상대 수비 뒤로 가장 많이 뛰는 공격수로 설명하며 같은 유형의 대체자가 없다고 밝혔다. 나카무라 게이토의 선발은 예고했지만 위치는 밝히지 않았다. 파벨 슐츠가 중앙에서 내려와 공을 받고 나카무라가 왼쪽에서 안으로 들어오는 배치가 거론된다. 리옹의 중앙 수비수 무사 니아카테는 소집 명단에 복귀했으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뛰지 못하면 랑스전에서 처음 함께 중앙 수비를 맡았던 바허와 클라위버르트가 다시 나설 가능성이 크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결장자 수보다 최근 선발에서 빠지는 역할을 봐야 한다. 장필리프 마테타는 이번 시즌 대부분을 뛰지 못했고, 최전방은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이 맡아 왔다. 딘 헨더슨 대신 출전하는 베니테스도 최근 3경기 연속 선발이었다. 제퍼슨 레르마는 유로파리그 선수 명단에 없어 출전할 수 없다. 레르마가 노팅엄 포리스트전에서 애덤 워턴의 코너킥을 헤더로 마무리했던 역할은 다른 선수가 맡아야 한다. 악셀 디사시는 국내 대회 출전 정지와 관계없이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있으며, 스리백의 선발 후보로 꼽힌다.

사주는 리옹을 지휘한 뒤 지난 시즌 랑스 감독으로 폰세카의 리옹과 3번 만나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당시 랑스가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4-0으로 이긴 경험은 있지만, 지금 사주가 지휘하는 선수들은 다르다. 두 구단 사이에도 현재 전력 판단에 쓸 공식전 맞대결은 없다. 2023년 친선경기에서는 크리스털 팰리스가 2-0으로 이겼으나 두 감독과 선수단이 크게 바뀌었다.

일정은 크리스털 팰리스에 더 부담스럽다. 리옹은 랑스전 뒤 5일을 쉬었고, 크리스털 팰리스는 노팅엄 포리스트전 뒤 3일 만에 런던에서 리옹으로 이동했다. 두 팀 모두 이번 경기 3일 뒤 리그 경기를 치른다. 사주는 앞선 유로파리그 첫 경기에서 직전 리그 경기와 같은 선발 11명을 기용했다. 이번에도 주전을 유지한다면 짧은 회복 시간이 후반 활동량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경기 시간에는 맑고 바람이 약할 것으로 예보돼 날씨가 어느 한쪽의 경기 방식을 특별히 돕지는 않는다.

2. 매치업 분석

리옹이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는 크리스털 팰리스의 2선이다. 랑스전 전반에 코랑탱 톨리소가 앞으로 나가 압박하는 동안 상대 선수들이 리옹 미드필드 뒤에서 공을 받았다. 톨리소는 경기 뒤 자신의 위치가 너무 높았고, 랑스가 그 뒤에 3명을 뒀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스트란 라르센 뒤에 가마다 다이치와 예레미 피노를 배치한다. 워턴과 퀸턴 팀버르가 두 선수에게 공을 전달하면 리옹 중앙 수비수는 앞으로 나와 압박할지, 스트란 라르센을 지킬지 결정해야 한다.

폰세카가 톨리소·마스 비스트루프·타일러 모턴을 중원에 세우는 4-3-3을 택하면 가마다와 피노를 앞에서 막기 쉬워진다. 대신 톨리소가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거나 페널티지역으로 침투하는 장면은 줄 수 있다. 리옹이 전방 압박을 강화하려고 중원 선수를 워턴과 팀버르 쪽으로 내보내면, 랑스전에서 문제가 됐던 구역을 다시 관리해야 한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2선은 2명이므로 랑스전과 수적 관계가 같지는 않다. 실제 위험은 크리스털 팰리스가 그들에게 공을 전진시킬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그 공을 전달하기 전 단계에서는 리옹이 기회를 만들 수 있다. 렌전에서 톨리소는 상대 미드필더의 공을 높은 위치에서 빼앗았고, 어니스트 누아마가 슐츠와 패스를 주고받아 득점했다. 사주는 후방부터 빌드업하는 방식을 선호하지만, 크리스털 팰리스는 노팅엄 포리스트전 초반 골키퍼 쪽으로 보낸 약한 헤더를 상대에게 빼앗겨 실점했다. 원정팀이 짧은 패스로 리옹의 압박을 통과하려 한다면 비슷한 위험을 감수한다. 스트란 라르센에게 긴 공을 보내 압박을 건너뛰는 선택도 가능하다. 그때는 스트란 라르센이 중앙 수비수와 경합한 뒤 떨어지는 공을 가마다와 피노가 받을 수 있는지가 중요해진다.

오펜다의 결장은 리옹이 공을 되찾은 다음 공격을 마치는 방식에도 영향을 준다. 오펜다는 상대 수비 뒤로 뛰는 동시에 중앙에서 공을 지키고 동료에게 연결했다. 슐츠가 내려와 공을 받는 배치에서는 크리스털 팰리스 스리백이 오펜다의 침투를 경계하며 뒤로 물러날 필요가 줄어든다. 크리스털 팰리스가 수비 인원을 유지하고 리옹에 공을 넘기면, 리옹은 파리 FC전처럼 공을 소유하고도 슈팅을 충분히 만들지 못할 수 있다. 폰세카 역시 상대가 낮은 위치에서 수비할 때 고정된 공격수를 두기 어렵다고 말했다.

리옹에는 오른쪽 측면이라는 공격 경로가 남아 있다. 누아마는 이번 시즌 팀 최다인 4골을 넣었고, 오른쪽 수비수 잔 아테카메는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렌전에서 아테카메는 반대편 문전까지 들어가 득점했고, 이후 오른쪽으로 전진해 컷백으로 톨리소의 골을 도왔다. 이들이 상대할 크리스털 팰리스의 왼쪽 윙백 타이릭 미첼도 이번 시즌 2골을 넣었다. 미첼이 공격에 가담한 뒤 크리스털 팰리스가 공을 잃으면 누아마가 그 뒤에서 스리백의 바깥쪽 수비수를 상대할 수 있다. 반대로 아테카메가 전진한 뒤 리옹이 공을 잃으면 미첼이 리옹 오른쪽으로 공격할 수 있다.

사주의 랑스를 상대로 리옹이 이겼던 지난 시즌 경기도 측면 돌파로 결승골을 만들었다. 다만 당시 돌파와 마무리를 맡은 선수들은 이번 리옹의 소집 명단에 없다. 그 장면을 오늘의 득점으로 연결할 수 있는 선수는 누아마다. 크리스털 팰리스가 먼저 실점해 미첼을 더 높이 올려야 한다면 누아마의 공격 기회가 늘 수 있다. 크리스털 팰리스가 먼저 앞서 수비 인원을 유지하면, 리옹은 미첼 뒤 공간을 활용할 기회가 적어진다.

경기 후반에는 두 팀의 교체 선택이 중요하다. 사주는 최근 리즈 유나이티드전과 노팅엄 포리스트전에서 80분 전후로 2선과 최전방 선수를 함께 바꿨다. 이스마일라 사르는 부상에서 회복해 출전 후보에 올랐다. 리옹이 뒤진 상태에서 측면 수비수까지 전진시키면 사르가 투입된 뒤 그 공간을 공략할 수 있다. 반면 크리스털 팰리스가 리옹의 압박을 오래 받아야 한다면 3일 휴식과 제한된 수비 교체 자원이 부담이 된다. 노팅엄 포리스트전처럼 많은 슈팅을 허용할 경우 베니테스의 선방만으로 다시 실점을 억제할 수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

세트피스는 양쪽에 남은 득점 수단이다. 크리스털 팰리스에는 워턴의 킥과 레흐 포즈난전에서 득점한 크리스 리처즈가 있지만, 직전 리그 경기에서 코너킥을 헤더로 마무리한 레르마는 없다. 리옹은 오세르전에서 모턴의 크로스를 바허가 헤더로 넣었다. 두 팀이 상대의 주된 공격 경로를 막는다면 세트피스 한 장면이 먼저 점수를 바꿀 수 있다. 다만 양쪽 모두 최근 경기에서 상대에게 득점 기회를 허용했으므로, 수비적인 선발 배치만으로 기회가 적은 경기를 단정할 수는 없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리옹의 홈경기와 2일 더 긴 휴식은 실제 이점이다. 크리스털 팰리스가 초반 후방에서 공을 잃으면 리옹이 오펜다 없이도 먼저 득점할 수 있다. 그러나 리옹이 그 기회를 만들기 위해 중원 선수를 압박에 투입할수록 가마다와 피노가 받을 수 있는 공간도 생긴다. 사주는 폰세카의 리옹을 상대해 봤고, 크리스털 팰리스에는 그 공간으로 공을 전달할 워턴과 팀버르가 있다.

시장은 리옹의 홈 성적과 휴식일 차이, 리그의 낮은 실점과 크리스털 팰리스의 원정 성적을 근거로 홈팀에 근소한 우세를 둔다. 홈과 휴식은 오늘도 유효하다. 다만 리옹의 리그 수비 기록은 이번 시즌 유럽대항전의 실점과 다르고, 크리스털 팰리스의 원정 패배에는 사주 부임 전 경기가 상당수 포함된다. 이 기록들보다 오펜다의 결장과 리옹 중원 뒤에서 가마다·피노가 공을 받을 가능성을 더 크게 본다.

예상 스코어는 홈팀 기준 1-2 또는 1-1이다. 크리스털 팰리스가 리옹의 압박을 통과해 2선에 공을 보내면 리옹이 누아마의 돌파나 세트피스로 1골을 넣더라도 원정팀이 1골 차로 앞설 가능성을 더 높게 본다. 폰세카가 톨리소를 중원에 두고 압박을 아끼면 크리스털 팰리스의 2선도 공을 받기 어려워져 1-1에 가까워진다. 이 전망은 리옹이 중원 위치를 지키면서 전방 선수들만으로 크리스털 팰리스의 첫 패스를 계속 끊어 낼 경우 달라진다.

자세한 분석

1. 경기개요

1-1. 사주가 떠났던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두 팀이 처음으로 공식전을 치른다

UEFA 유로파리그 리그 단계 2라운드 경기다. 킥오프는 한국시간 10월 16일 01시 45분(현지 10월 15일 18시 45분)이고, 장소는 리옹의 그루파마 스타디움이다. 두 팀이 공식전에서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두 팀이 만난 경기는 2023년 8월 5일 프리시즌 친선경기 하나뿐이다. 이 경기에서는 크리스털 팰리스가 제프리 슐루프와 오드손 에두아르의 골로 2-0으로 이겼다(TNT 스포츠(TNT Sports), 10월 14일). 3년 전 친선경기의 선수단과 감독은 지금과 거의 겹치지 않는다. 따라서 그 결과에서 이번 경기의 경향을 끌어낼 수는 없다.

이 대진에는 경기장 밖 사정도 얽혀 있다. 2025년 여름 UEFA는 당시 존 텍스터가 두 구단의 대주주를 겸하고 있다는 이유로, FA컵 우승팀 크리스털 팰리스를 유로파리그에서 콘퍼런스리그로 내리고 리옹의 유로파리그 출전을 인정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스포츠중재재판소에 제소했지만 2025년 8월 11일 기각됐다(연합뉴스, 2025년 8월 12일). 크리스털 팰리스는 그렇게 옮겨 간 콘퍼런스리그에서 2026년 5월 28일 라요 바예카노를 장필리프 마테타의 후반 6분 골로 1-0으로 꺾고 구단 창단 이후 첫 유럽대항전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그 우승으로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얻었다(노컷뉴스, 5월 28일). 1년 전에는 같은 대회에 함께 나설 수 없던 두 구단이 이번에는 같은 리그 단계에서 만나는 셈이다.

벤치의 인연은 더 직접적이다. 피에르 사주는 2023년 11월 리옹 감독을 맡아 2024년 강등권 위기에 빠졌던 팀을 반등시켰고, 2025년 1월 경질됐다(101 그레이트 골스(101 Great Goals), 10월 14일). 그 뒤 랑스를 리그1 준우승과 쿠프 드 프랑스 우승으로 이끌어 리그1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2026년 6월에는 노팅엄 포리스트로 떠난 올리버 글라스너의 후임으로 크리스털 팰리스에 부임했다. 리옹의 파울루 폰세카는 사주가 떠난 직후인 2025년 1월 말부터 팀을 지휘하고 있다. 사주는 경기 전날 그루파마 스타디움 기자회견에서 «리옹에 아직 집이 있어서 여전히 조금은 리옹 사람이다»라고 말했다(메이드인곤(MadeInGones), 10월 14일).

분석에서 더 중요한 점은 감정적인 귀환이라는 사실이 아니다. 사주가 폰세카의 리옹을 상대 팀 감독으로 직접 겪어 봤다는 사실이다. 사주는 랑스 감독으로 지난 시즌 폰세카의 리옹과 3번 만나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101 그레이트 골스, 10월 14일). 그 가운데 2026년 5월 18일 리그1 최종전에서는 랑스가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리옹을 4-0으로 이겼다(데이터센터). 사주는 기자회견에서 리옹의 이번 시즌도 평가했다. «랑스전 전반은 리옹의 평소 수준이 아니었지만 렌전 같은 경기에서는 더 잘했고 수비적으로 매우 견고했다. 포파나가 떠난 뒤 오펜다가 왼쪽으로 옮겼고, 리옹은 여전히 뒷공간을 공략하려 한다»는 것이다(메이드인곤, 10월 14일). 상대 감독이 리옹의 공격 원칙을 이렇게 구체적으로 짚었다는 점은 4장에서 다룰 전술적 상성과 연결된다.

1-2. 휴식일과 다음 일정은 크리스털 팰리스 쪽에 더 부담이 된다

리옹은 한국시간 10월 10일 랑스 원정을 치른 뒤 5일을 쉬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10월 11일 노팅엄 포리스트와 홈경기를 치르고 3일 만에 런던에서 리옹으로 이동했다. 두 팀 모두 이 경기 3일 뒤 다음 리그 경기가 있다. 리옹은 홈에서 OGC 니스를 상대하고, 크리스털 팰리스는 영국 시각 일요일 14시에 브라이턴 원정을 치른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그 뒤 10월 22일 베식타시 원정(유로파리그), 10월 25일 뉴캐슬 홈경기로 이어지는 빡빡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웨어스더매치(WherestheMatch), 10월 15일 조회). 리옹은 2주 안에 파리 생제르맹전을 치른다(메이드인곤, 10월 14일).

일정이 곧바로 로테이션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폰세카는 유로파리그 1차전 안더레흐트 원정에서 선발 8명을 바꾸고도 2-1로 이겼다(101 그레이트 골스, 10월 14일). 그러나 이번에는 나카무라 게이토의 선발 출전을 미리 확인했고, 23명 소집 명단에는 주전으로 뛰어 온 선수들이 대부분 들어갔다(올랭피크 에 리오네(Olympique & Lyonnais), 10월 14일). 사주는 유로파리그 1차전 레흐 포즈난전에 직전 리그 입스위치 타운전과 똑같은 선발 11명을 냈다(리드 크리스털 팰리스(Read Crystal Palace), 9월 17일). 이번 원정을 앞두고도 «명단에서 빠진 선수들은 원정에 오지 않았고, 나머지는 모두 여기 있으며 출전할 수 있다»고만 말했다(리드 크리스털 팰리스, 10월 15일). 두 감독이 유럽대항전 선발을 꾸리는 방식이 다르다는 점은 이 경기의 선발을 예상할 때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경기 시각의 날씨는 맑고 기온은 18~22℃이며, 강수 확률은 0%이고 바람은 약하다(오픈메테오(Open-Meteo) 시간별 예보, 10월 15일 조회). 날씨가 어느 한쪽의 경기 방식을 돕는 조건은 아니다. 주심은 포르투갈의 주앙 피녜이루다. 피녜이루는 2025년 UEFA 슈퍼컵을 맡은 경력이 있고, 리옹 경기를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리옹 풋(Lyon Foot), 10월 13일).

1-3. 순위표의 숫자는 두 팀의 득점과 실점이 어디서 나왔는지를 가린다

항목올랭피크 리옹크리스털 팰리스
자국 리그리그1 4위 · 6경기 승점 11프리미어리그 12위 · 6경기 승점 7
자국 리그 득실11득점 4실점9득점 12실점
유로파리그11위 · 1차전 2-1 승2위 · 1차전 4-0 승
이번 시즌 공식전11경기 5승 3무 3패 · 19-108경기 4승 1무 3패 · 16-12

리옹은 리그1 6경기에서 4골만 내줘 리그 최소 실점 공동 1위다(TNT 스포츠, 10월 14일). 그런데 유럽대항전으로 범위를 바꾸면 수비 기록이 달라진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예선·플레이오프 4경기와 유로파리그 1경기를 합친 5경기에서 리옹은 2승 1무 2패, 8득점 6실점을 기록했다. 리그에서는 경기당 실점이 0.67골인데 유럽대항전에서는 1.2골이다. 표본이 5경기뿐이어서 이 차이를 대회 성격의 차이로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상대 구성은 분명히 달랐다. 리그 6경기 가운데 4경기는 툴루즈·르아브르·오세르·파리 FC·렌을 상대한 경기였고, 유럽대항전 5경기 가운데 2경기는 리옹을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시킨 페네르바흐체전이었다. «리그 최소 실점 팀»이라는 평판은 리그 상대들을 기준으로 생긴 것이다. 오늘처럼 유럽대항전에서 프리미어리그 팀을 상대할 때 그대로 적용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공식전 16득점도 나눠 봐야 한다. 그중 7골이 홈에서 치른 리그컵 미들즈브러전(3-0)과 유로파리그 레흐 포즈난전(4-0)에서 나왔다. 프리미어리그 6경기의 득점은 9골이다. 실점도 비슷하게 나뉜다. 프리미어리그 개막 4경기에서 11골을 내줬지만 이후 리즈 유나이티드전 0-0, 노팅엄 포리스트전 1실점으로 줄었고, 모든 대회 최근 3경기의 실점은 1골이다(TNT 스포츠, 10월 14일). 시즌 누적 득실은 이처럼 성격이 다른 두 구간을 합친 숫자다. 오늘 경기를 읽는 데에는 최근 구간의 수비가 어떻게 바뀌었는지가 더 중요하다. 이 변화는 2장과 4장에서 다룬다.

1-4. 리옹의 홈 강세와 크리스털 팰리스의 원정 약세를 경기별로 나눠 본다

항목리옹 홈(최근 공식전 11경기)크리스털 팰리스 원정(최근 공식전 9경기)
승무패6승 1무 4패2승 2무 5패
득실22-1610-18
무실점31
무득점24

이 경기를 두고 가장 먼저 나오는 말은 «홈에 강한 리옹, 원정에 약한 크리스털 팰리스»다. 두 표현 모두 경기별로 나눠 보면 의미가 달라진다. 리옹의 홈 6승은 렌전 2승(4-0·4-2), 오세르전 2승(3-1·3-2), 스파르타 프라하전 3-0, 로리앙전 2-0에서 나왔다. 홈 4패는 셀타 비고(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16강, 0-2), 모나코(1-2), 랑스(0-4), 페네르바흐체(1-2)를 상대로 당했다(데이터센터). 이 표본에서 유럽대항전 홈경기는 1승 2패다. 리옹은 홈에서 리그 중하위권 상대에게 득점을 몰아넣었지만, 리그 상위권과 유럽대항전 상대에게는 같은 결과를 내지 못했다. 홈 11경기 경기당 2.00득점이라는 평균은 이 두 종류의 경기를 섞어서 나온 값이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원정 2승 2무 5패에도 감독 교체라는 조건이 섞여 있다. 5패 가운데 본머스전 0-3, 맨체스터 시티전 0-3, 리버풀전 1-3, 피오렌티나전 1-2는 글라스너 체제의 지난 시즌 막바지에 나왔다. 그 시기 크리스털 팰리스는 콘퍼런스리그 결승을 함께 준비하고 있었다. 사주 부임 뒤 원정 성적은 에버턴전 0-2 패, 풀럼전 3-2 승, 리즈 유나이티드전 0-0 무로 3경기 1승 1무 1패다. 유럽대항전 원정만 보면 샤흐타르 도네츠크전 3-1 승, 피오렌티나전 1-2 패다. «원정 약세»는 대부분 프리미어리그 강팀 원정과 지난 시즌 막바지에서 나왔으며, 지금 사주 체제의 크리스털 팰리스에 그대로 적용되는 근거는 아니다. 다만 사주 체제의 원정 표본이 3경기뿐이므로, 반대로 «원정 약세가 해소됐다»고 말할 근거도 부족하다.

판단 — 올랭피크 리옹 리옹이 배당상 우세를 받는 근거는 리그 최소 실점과 홈 다득점이다. 그러나 두 기록 모두 리그 중하위권 상대에게서 쌓인 것이다. 유럽대항전과 리그 상위권 상대의 홈경기에서는 셀타 비고·모나코·랑스·페네르바흐체에게 연달아 졌다. 오늘 상대는 프리미어리그 팀이고, 리옹의 공격 운영을 직접 겪어 본 감독이 지휘한다. 리옹은 홈경기와 5일 휴식이라는 조건을 갖췄지만, 유럽대항전에서 실점이 늘었던 기록과 직전 랑스전 패배를 함께 보면 이름값만큼의 우세를 보장받은 팀은 아니다. 정배를 받을 근거는 있지만 그 차이는 크지 않다.

판단 — 크리스털 팰리스 크리스털 팰리스가 역배를 낼 환경은 표면의 숫자보다 낫다. 원정 성적이 나쁜 구간의 상당 부분은 글라스너 체제의 지난 시즌 막바지에서 나왔고, 사주 체제의 원정은 1승 1무 1패다. 사주는 리옹 구단과 폰세카의 운영을 상대 감독으로 겪었고, 지난 시즌 랑스를 이끌고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4-0으로 이긴 경험이 있다. 불리한 조건도 분명하다. 리옹보다 휴식일이 2일 적고, 3일 간격의 원정 3연전이 시작된다. 프리미어리그 6경기 12실점이 보여 주듯 시즌 초반의 수비 불안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보기 어렵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날짜대회상대(장소)리옹 결과
10월 10일리그1랑스(원정)1-2 패
9월 20일리그1렌(홈)4-0 승
9월 17일유로파리그안더레흐트(원정)2-1 승
9월 13일리그1파리 FC(원정)0-0 무
9월 5일리그1오세르(홈)3-1 승
8월 30일리그1르아브르(홈)1-1 무
8월 27일챔피언스리그 PO페네르바흐체(홈)1-2 패
8월 23일리그1툴루즈(원정)2-0 승
8월 19일챔피언스리그 PO페네르바흐체(원정)1-1 무
8월 12일챔피언스리그 예선스파르타 프라하(홈)3-0 승
날짜대회상대(장소)크리스털 팰리스 결과
10월 11일프리미어리그노팅엄 포리스트(홈)3-1 승
9월 20일프리미어리그리즈 유나이티드(원정)0-0 무
9월 18일유로파리그레흐 포즈난(홈)4-0 승
9월 12일프리미어리그입스위치 타운(홈)2-3 패
9월 9일리그컵미들즈브러(홈)3-0 승
9월 5일프리미어리그풀럼(원정)3-2 승
8월 29일프리미어리그맨체스터 시티(홈)1-4 패
8월 22일프리미어리그에버턴(원정)0-2 패
5월 28일콘퍼런스리그 결승라요 바예카노(라이프치히)1-0 승
5월 25일프리미어리그아스널(홈)1-2 패

2-1. 리옹의 랑스전 패배는 미드필드 뒤 공간을 내준 데서 시작됐다

리옹은 리그 5경기 무패를 이어 가다가 10월 10일 랑스 원정에서 1-2로 져 시즌 첫 리그 패배를 당했다. 선발은 그레이프, 아테카메·바허·클라위버르트·아브네르, 비스트루프·모턴, 누아마·톨리소·슐츠, 오펜다였다. 이 배치는 매체에 따라 4-2-3-1 또는 4-4-2 다이아몬드로 분류됐다(풋메르카토(Foot Mercato), 10월 10일). 니아카테·탈리아피코·우에드라오고가 빠지면서 바허와 클라위버르트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중앙 수비를 함께 맡은 경기였다(데이터센터).

결과를 가른 것은 전반이었다. 리옹은 전반에 플로리앙 소토카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주장 코랑탱 톨리소는 경기 뒤 이렇게 설명했다. «전반에 내가 너무 높이 서 있었고, 랑스는 미드필드 뒤에 소토카·토뱅·퀴장스 3명을 뒀다. 그래서 우리가 자유로운 선수를 내줬다»(올랭피크 에 리오네, 10월 9일). 폰세카도 «준비한 수비와 압박의 타이밍이 맞지 않아 45분을 내줬다»고 평가했다(데이터센터). 톨리소가 앞으로 나가 상대 빌드업을 압박하는 동안, 랑스의 2선 3명은 리옹의 두 중앙 미드필더인 비스트루프와 모턴 뒤쪽에서 공을 받았다. 다이아몬드 대형의 앞쪽 꼭짓점이 압박에 나서면 그 뒤를 지킬 인원이 부족해지는데, 상대가 그 구역에 3명을 두자 수적 열세가 그대로 드러났다. 모턴은 이 경기를 자신의 «최악의 경기 가운데 하나»라고 했다(올랭피크 에 리오네, 10월 14일).

하프타임 뒤에는 상황이 조금 나아졌다. 톨리소는 «후반에는 더 내려와 토뱅을 상대해야 했다»고 말했고, 리옹은 위치를 조정한 뒤 기회를 더 만들었다. 그러나 같은 구간에 랑스도 공격을 이어 갔고, 후반에 위돌이 추가골을 넣었다. 리옹의 만회골은 84분 위돌이 퇴장당한 직후에 나왔다. 아테카메의 크로스를 상대 수비가 제대로 걷어 내지 못했고, 칼리스 메라가 85분에 마무리했다(데이터센터). 그 사이 59~60분에는 오펜다가 이스마엘로 가니우와 충돌한 뒤 의료진의 부축을 받고 나갔다. 이후 비골 골절로 11월 중순까지 결장한다는 진단이 나왔다(유로스포르(Eurosport), 10월 13일). 이 경기에서 리옹의 기대득점은 0.99, 기대실점은 1.37이었고, 슈팅 13개 가운데 유효슈팅이 5개였다(데이터센터).

이 패배는 경기 운영의 문제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폰세카는 대표팀 휴식기 뒤 «준비할 시간이 하루였다»고 말하면서도 이를 변명으로 삼지 않겠다고 했다(데이터센터). 슐츠는 대표팀 일정 뒤 팀 훈련을 한 번만 하고 랑스전에 나서 지친 상태였다(올랭피크 에 리오네, 10월 14일). 이번 경기는 5일을 쉬고 치르므로 준비 기간이라는 조건은 사라진다. 그러나 미드필드 뒤 공간 문제는 준비 기간보다 대형의 구조와 관련이 크다. 크리스털 팰리스도 스리백 앞에 가마다 다이치와 예레미 피노 2명의 공격형 미드필더를 두는 팀이므로, 리옹이 이 구역을 어떻게 지키는지가 오늘 경기의 첫 번째 쟁점이 된다.

2-2. 렌전 4골과 파리 FC전 슈팅 3개 사이에서 리옹 공격의 실제 수준을 가늠해야 한다

랑스전 직전의 렌전 4-0은 리옹 공격이 가장 잘 풀린 경기였다. 7분 첫 골은 모턴과 오펜다가 중앙에서 공을 주고받은 뒤, 톨리소가 침투해 어니스트 누아마에게 패스하고 누아마가 마무리한 장면이었다. 30분 두 번째 골은 톨리소가 렌의 카마라에게서 공을 빼앗은 뒤 누아마가 중앙으로 전진해 파벨 슐츠와 패스를 주고받고 넣었다. 세 번째 골은 아브네르의 강한 크로스를 렌 수비가 완전히 처리하지 못하자, 반대편 문전까지 들어온 오른쪽 수비수 아테카메가 마무리했다. 76분 네 번째 골은 아테카메가 오른쪽으로 전진해 보낸 낮은 컷백을 톨리소가 약 20미터 지점에서 차 넣었다(데이터센터).

4골이 중앙 연계, 높은 위치의 공 탈취, 반대편 측면 수비수의 문전 진입, 컷백이라는 서로 다른 경로에서 나왔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 리옹은 이 경기에서 점유율이 45%로 렌(55%)보다 낮았지만, 기대득점은 3.13 대 1.37로 크게 앞섰다(리그1 공식 페이지, 9월 20일). 유효슈팅은 9-4, 큰 기회는 5-2였다(막시풋(Maxifoot)·소파스코어(Sofascore), 9월 20일). 리옹은 공을 오래 소유한 팀이 아니라, 공을 되찾은 뒤 빠르게 전진해 기회를 만든 팀이었다. 톨리소는 경기 뒤 «시즌 초반 경기력이 좋지 않아 멘탈 코치와 상담했고, 이번에는 컨트롤·패스·침투 같은 기본 동작에 집중했다»고 말했다(리그1+ 인터뷰, 9월 20일). 톨리소는 이번 시즌 4도움으로 팀 최다 도움을 기록하고 있다(데이터센터).

그러나 같은 선발 11명이 나선 1주일 전 파리 FC 원정에서 리옹은 슈팅 3개에 그치며 0-0으로 비겼다(데이터센터). 같은 선수들이 1경기에서는 4골을, 다른 경기에서는 슈팅 3개를 기록했다. 렌전 1경기만으로 공격의 지속성을 판단할 수 없다는 뜻이다. 2경기의 차이를 만든 조건으로는 상대가 리옹의 압박에 공을 내준 횟수를 먼저 생각할 수 있다. 렌전 두 번째 골이 높은 위치의 탈취에서 나왔고, 앞선 오세르전에서도 높은 위치의 공 탈취가 득점 기회로 이어졌다(데이터센터). 반대로 상대가 공을 안전하게 처리하거나 내려앉아 수비하면 리옹은 기회를 만들기 어려웠다. 폰세카 자신도 «상대가 아주 낮은 블록으로 수비하면 고정된 공격수를 두기가 더 어렵다»고 말했다(올랭피크 에 리오네, 10월 14일).

오세르전 3-1도 같은 구조를 보여 준다. 첫 골은 모턴의 세트피스 크로스를 바허가 근거리 헤더로 넣었고, 두 번째 골은 아테카메의 페널티지역 밖 오른발 슈팅, 세 번째 골은 슐츠의 패스를 받은 누아마의 왼발 슈팅이었다. 오펜다의 골 하나는 비디오 판독으로 취소됐다(디아리오 AS(Diario AS) 문자중계, 9월 5일). 이번 시즌 리옹의 득점자는 누아마(4골)를 비롯해 아테카메·나르테이·오펜다(각 2골), 톨리소·바허·모턴·나카무라·메라(각 1골)로 나뉘어 있다(데이터센터·뤼데주외르(RueDesJoueurs), 10월 14일). 한 선수가 득점을 책임지는 팀이 아니다. 그래서 오펜다의 결장은 득점 수보다 공격 구조에서 더 큰 공백을 남긴다. 오펜다는 이번 시즌 2골을 넣었지만, 렌전 첫 골처럼 중앙에서 공을 지키며 연결하고 상대 수비 뒤로 뛰어 상대 수비 라인을 끌어내리는 역할을 맡았다.

2-3. 리옹은 유럽대항전에서 앞서 나간 뒤에도 실점하는 경기가 반복됐다

리옹의 유럽대항전 5경기를 전반 점수로 나눠 보면 일정한 양상이 보인다. 페네르바흐체 원정에서는 전반을 1-0으로 앞섰지만 1-1로 비겼다. 안더레흐트 원정에서는 전반을 2-0으로 앞선 뒤 1골을 내주고 2-1로 이겼다. 페네르바흐체와의 홈 2차전에서는 전반에 0-2로 뒤졌고, 후반에 1골을 따라붙는 데 그쳐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무산됐다(데이터센터). 5경기 가운데 4경기에서 실점했고, 앞서 나간 원정 2경기 모두 후반에 실점했다. 표본이 작아서 이를 후반 체력 문제나 수비 집중력 문제로 단정할 근거는 부족하다. 다만 안더레흐트전은 선발 8명을 바꾼 경기였고, 그 경기의 승리는 나르테이와 나카무라의 활약에서 나왔다(뤼데주외르, 10월 14일). 주전이 아닌 선수들로도 원정에서 이길 수 있다는 점은 선수층의 근거가 된다. 반대로 주전이 대거 빠진 경기에서 리드를 지키며 실점한 것은 리드를 관리하는 능력의 한계로도 읽을 수 있다.

리옹의 최근 공식전 10경기를 전반 점수로 분류하면, 전반을 앞선 5경기는 4승 1무, 전반 동점인 3경기는 1승 2무, 전반에 뒤진 2경기는 모두 졌다(데이터센터). 전반 열세였던 경기는 랑스전과 페네르바흐체 홈경기다. 이 집계는 전반 점수를 기준으로 하므로 경기 중 먼저 실점한 모든 사례의 결과를 뜻하지는 않는다. 다만 전반에 뒤진 채 추격해야 했던 2경기에서 역전하지 못한 기록은, 오펜다가 빠진 오늘 리옹의 만회 수단을 살필 때 참고할 만하다.

2-4. 크리스털 팰리스는 개막 4경기 11실점 뒤 수비를 다시 정비했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시즌 초반은 수비가 무너진 구간이었다. 에버턴 원정 0-2, 맨체스터 시티와 홈경기 1-4, 풀럼 원정 3-2, 입스위치 타운과 홈경기 2-3으로 이어진 개막 4경기에서 11골을 내줬다. 그 전에도 프리미어리그 10경기 연속 2실점 이상을 기록하고 있었다(데이터센터). 입스위치전에서는 악셀 디사시가 퇴장당했고, 이 징계로 디사시는 이후 국내 대회 3경기에 나서지 못했다(리드 크리스털 팰리스, 9월 17일).

이 시기의 실점은 선수단 변화와 함께 봐야 한다. 지난 시즌 중앙 수비를 맡았던 마크 게히는 1월 맨체스터 시티로 떠났다. 남은 막상스 라크루아는 «전진 수비로 상대 공격을 미리 끊어 동료 공격수에게 역습 기회를 주는 것이 특기»라는 평가를 받던 선수였다(풋볼리스트, 7월 21일). 라크루아도 7월 30일 5,100만 파운드에 첼시로 이적했다(스카이스포츠(Sky Sports), 7월 30일). 크리스털 팰리스는 지난 시즌 중앙 수비의 두 축을 모두 잃은 채 새 감독 체제로 시즌을 시작했다. 이번 시즌 중앙 수비 자원은 크리스 리처즈, 제이디 캉보, 디사시, 오네스트 아하노르, 도미야스 다케히로였다. 개막 초반의 실점을 감독 교체나 개인 실수 한 가지로 설명할 수는 없다. 그러나 새 수비진이 함께 뛴 표본이 적었다는 점은 가능한 설명 가운데 하나다.

변화는 9월 중순에 나타났다. 사주는 리즈 유나이티드전 뒤 «1주일 동안 수비를 준비했고, 앞선 목요일 유로파리그 경기에서도 이를 시험했으며, 이전보다 허용한 기회가 줄었다»고 말했다(데이터센터). 그 목요일 경기가 레흐 포즈난전 4-0이다. 이 경기에서는 피노·리처즈·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에디 은케티아가 골을 넣었고, 애덤 워턴이 결정적인 패스를 공급했다(뤼데주외르, 10월 14일). 이틀 뒤 리즈 원정에서는 0-0으로 비겨 리그 첫 무실점을 기록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수비 인원을 유지하며 상대 공격수 캘버트르윈에게 가는 공을 제한했고, 크로스와 롱스로인 뒤의 두 번째 공에도 계속 대응했다(데이터센터). 리즈보다 준비 기간이 3일 짧은 상황에서 거둔 무실점이었다. 52분 타이릭 미첼의 골은 빌드업 과정에서 아난 할라일리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취소됐다(데이터센터).

2-5. 노팅엄 포리스트전 3-1은 결과가 내용보다 좋았던 경기다

직전 노팅엄 포리스트전은 크리스털 팰리스의 이번 시즌 첫 리그 홈 승리였다. 사주의 전임 감독인 글라스너를 상대로 거둔 승리였고, 크리스털 팰리스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노팅엄 포리스트를 이긴 것은 13번째 맞대결에서 처음이었다(데이터센터). 결과만 보면 상승세의 근거지만, 경기 내용은 결과와 거리가 있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3분 만에 할라일리가 골키퍼 쪽으로 보낸 약한 헤더를 단 은도예에게 빼앗겨 실점했다. 35분에는 모건 깁스화이트의 슈팅 뒤 리엄 델랍이 근거리에서 다시 찬 공을 왈테르 베니테스가 막았다(데이터센터). 사주는 경기 뒤 «20분 동안 경기력이 나빴고, 그동안 베니테스가 용감한 선방으로 우리를 경기에 남겨 뒀다. 2-0이 됐다면 정신적으로 훨씬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바벨(VAVEL), 10월 11일). 사주는 «상대가 우리를 잘 분석했고 좋은 팀을 상대로 고전했다. 우리는 완벽하지 않았다»고도 인정했다(데이터센터). 이 경기의 최종 슈팅은 노팅엄 포리스트 24개, 크리스털 팰리스 13개였다(데일리메일(Daily Mail), 10월 11일). 기대득점은 크리스털 팰리스 2.38, 노팅엄 포리스트 2.97이었다(데이터센터).

크리스털 팰리스의 3골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나왔다. 41분 동점골은 스트란 라르센과 퀸턴 팀버르를 거친 패스 전개 끝에 가마다가 넣었다. 가마다의 프리미어리그 68번째 출전에서 나온 첫 골이었다. 전반 추가시간 역전골은 워턴의 코너킥을 제퍼슨 레르마가 헤더로 넣은 장면이다. 59분 세 번째 골은 스트란 라르센의 슈팅을 상대 골키퍼가 막아 낸 공을 피노가 다시 차 넣었다(데이터센터). 3골 모두 주요 교체 전에 나왔다. 따라서 이 역전은 교체로 경기 양상을 바꾼 결과가 아니라 선발 선수들이 전반 막판과 후반 초반에 기회를 살린 결과다. 피노는 이 골 전까지 프리미어리그 19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다(스카이스포츠, 10월 11일).

노팅엄 포리스트전에서 크리스털 팰리스는 슈팅 24개를 허용했고 베니테스의 선방으로 실점을 1골에 묶었다. 공격에서는 슈팅 13개와 기대득점 2.38을 기록하며 3골을 넣었다. 스카이스포츠는 최근 리그 4경기 가운데 2경기에서 3골 이상을 넣었고, 그 전에는 37경기에 걸쳐 같은 횟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스카이스포츠, 10월 11일). 다득점 경기의 빈도는 높아졌지만, 이 수치만으로 득점 효율이 올랐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오늘도 기회를 만들 수 있는지는 노팅엄 포리스트전의 패스 전개와 세트피스가 리옹을 상대로 이어지는지에 달려 있다.

2-6. 크리스털 팰리스는 뒤진 경기에서도 승점을 따냈지만 원정에서 먼저 실점한 경기의 기록은 나빴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최근 공식전 10경기를 전반 점수로 나누면, 전반을 앞선 3경기는 모두 이겼고(10득점 1실점), 전반에 뒤진 5경기는 1승 4패였다(데이터센터). 전반에 뒤졌다가 이긴 유일한 경기는 풀럼 원정 3-2다. 노팅엄 포리스트전은 3분에 실점했지만 전반을 2-1로 앞선 채 마쳤기 때문에 전반 리드 경기로 분류된다. BBC는 노팅엄 포리스트전까지 크리스털 팰리스가 이번 시즌 뒤진 상황에서 얻은 승점이 6점이라고 집계했다(BBC, 10월 11일). 풀럼전과 노팅엄 포리스트전의 승점이다. 이 팀은 먼저 실점해도 무너지지 않는 경기를 했지만, 전반을 뒤진 채 마친 경기에서는 대부분 졌다. 전반 열세 5경기 가운데 4경기가 프리미어리그 경기였고, 그중 맨체스터 시티·아스널전처럼 상대가 강한 경기가 섞여 있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한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득점은 여러 선수에게 나뉘어 있다. 스트란 라르센이 8경기 4골로 팀 최다 득점자이고, 가마다·피노·미첼이 각 2골, 은케티아가 1골을 넣었다(올랭피크 에 리오네, 10월 13일). 지난 시즌 주전 공격수였던 마테타는 개막전 이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번 시즌 1경기 63분만 뛰었다(데이터센터·리드 크리스털 팰리스, 10월 15일). 그러므로 «마테타 결장»은 이번 경기에서 새로 생긴 공백이 아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이번 시즌 대부분의 경기를 스트란 라르센을 최전방에 두고 치렀다. 최근 5경기 득실은 12-4로 그 전 5경기의 6-10보다 크게 나아졌다(데이터센터). 다만 최근 5경기에는 미들즈브러전과 레흐 포즈난전이 들어 있으므로, 이 개선을 프리미어리그 수준의 상대에게 그대로 옮길 수는 없다.

판단 — 올랭피크 리옹 리옹의 최근 경기력은 상대가 리옹의 압박에 공을 내주는지에 따라 크게 달라졌다. 렌전처럼 높은 위치에서 공을 되찾으면 여러 경로로 득점했지만, 파리 FC전처럼 상대가 공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거나 랑스전처럼 미드필드 뒤를 공략하면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이 10경기에서는 전반에 뒤진 경기를 한 번도 뒤집지 못했다. 그리고 오늘은 상대 수비 뒤로 뛰던 오펜다가 없다. 정배를 받는 팀이라면 먼저 실점하지 않고 주도권을 쥐어야 하는데, 크리스털 팰리스의 2선이 랑스처럼 미드필드 뒤를 노린다면 리옹은 랑스전 하프타임에 한 조정을 처음부터 적용해야 한다.

판단 — 크리스털 팰리스 크리스털 팰리스는 개막 4경기 11실점에서 최근 3경기 1실점으로 수비 결과를 바꿨다. 그 출발점은 사주가 1주일 동안 수비 조직을 다시 준비했다는 구체적인 변화다. 그러나 노팅엄 포리스트전은 상대에게 슈팅 24개를 허용하고 베니테스의 선방으로 버틴 경기였다. 따라서 수비가 완성됐다기보다 실점을 줄이는 방법을 찾는 중인 팀으로 보는 것이 맞다. 역배를 낼 수 있는 근거는 득점원이 여러 선수에게 나뉘어 있고 먼저 실점해도 무너지지 않은 경기가 있다는 점이다. 다만 원정에서 리옹이 압박으로 공을 빼앗기 시작하면 수비진이 다시 오래 버텨야 하는 상황이 될 수 있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리옹은 홈에서 득점도 실점도 늘어나는 팀이다

리옹의 최근 공식전 20경기를 장소별로 나누면 홈 11경기는 22득점 16실점, 원정 9경기는 10득점 9실점이다(데이터센터). 홈에서 경기당 득점은 2.00골, 실점은 1.45골이고, 원정에서는 득점 1.11골, 실점 1.00골이다. 리옹은 홈에서 공격을 더 많이 하는 대신 실점도 더 많이 하고, 원정에서는 득점과 실점이 모두 적은 경기를 해 왔다. 원정 9경기에서는 3실점 이상 경기가 없었고 2골 차 이상 패배도 없었다. 홈 11경기에서는 랑스전 0-4를 포함해 2골 차 이상 패배가 2번 있었다.

이 차이의 원인을 홈 관중이나 구장 조건 하나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홈경기에서 리옹이 더 높이 올라가 압박하고 측면 수비수까지 공격에 가담한다는 점이 가능한 설명이다. 렌전 세 번째 골에서 오른쪽 수비수 아테카메가 반대편 문전까지 들어간 장면, 네 번째 골에서 다시 아테카메가 오른쪽 깊숙이 전진해 컷백을 보낸 장면이 그런 운영을 보여 준다(데이터센터). 측면 수비수가 이렇게 높이 올라가면 공을 잃었을 때 그 뒤 공간이 비게 된다. 홈에서 실점이 늘어나는 이유를 원문으로 확정할 수는 없지만, 오늘 상대인 크리스털 팰리스는 할라일리와 미첼 두 윙백이 측면 깊숙이 전진하는 팀이다. 리옹 측면 수비수가 전진한 뒤의 공간은 오늘 경기에서 실제로 다툼이 일어날 수 있는 구역이다.

이번 시즌 리그1 홈 3경기는 르아브르전 1-1, 오세르전 3-1, 렌전 4-0이었다(데이터센터). 사주는 «리옹은 지난 시즌에도 매우 견고한 수비를 보였다»고 평가했다(메이드인곤, 10월 14일). 지난 시즌 4월 20일 파리 생제르맹 원정에서는 점유율이 20%를 조금 넘는 수준이었는데도 2-1로 이겼다(매일신문, 4월 20일). 이 경기는 리옹이 공을 내주고도 수비를 유지하면서 역습으로 이길 수 있는 팀이라는 근거다. 반면 같은 시즌 마지막 리그 경기에서는 홈에서 사주의 랑스에 0-4로 졌다. 수비를 내려서 버티는 경기에는 강했지만, 상대가 압박과 2선 침투로 리옹 진영에서 경기를 풀어 간 경기에서는 크게 무너진 적이 있다.

3-2. 크리스털 팰리스는 홈과 원정의 차이가 크고 전반 결과에 따라 결과가 갈렸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최근 공식전 홈 10경기는 5승 2무 3패에 19득점 13실점이고, 원정 9경기는 2승 2무 5패에 10득점 18실점이다(데이터센터). 원정에서 무득점 경기가 4번, 3실점 이상 경기가 3번 있었다. 1장에서 본 것처럼 원정 대패의 상당수는 지난 시즌 막바지 프리미어리그 강팀 원정에서 나왔다. 사주 체제의 원정 3경기만 보면 3득점 4실점으로 평균에 가깝다.

크리스털 팰리스가 반복해서 보인 유형은 전반에 상대보다 먼저 흔들리는 경기다. 최근 10경기 가운데 전반을 뒤진 채 마친 경기가 5번이고, 노팅엄 포리스트전처럼 3분 만에 실점한 경기까지 더하면 경기 초반에 끌려간 경기가 절반을 넘는다(데이터센터). 이는 사주가 노팅엄 포리스트전 뒤 말한 «처음 20분 동안 경기력이 나빴다»는 평가와 일치한다(바벨, 10월 11일). 반대로 전반을 앞선 3경기는 모두 이겼고 실점은 1골뿐이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앞서 나가면 수비 인원을 유지하며 지키는 경기를 할 수 있는 팀이다. 리즈 원정에서 수비 인원을 유지하며 흘러나온 공까지 대응한 경기가 그 근거다(데이터센터). 이 유형을 오늘 경기에 적용하면, 원정 팀인 크리스털 팰리스에게는 경기 초반 20~30분을 실점 없이 넘기는 것이 가장 중요한 조건이 된다.

3-3. 기대득점과 기대실점은 두 팀 모두 실제 득실과 차이가 있었다

경기기대득점(xG)기대실점(xGA)실제 득실
리옹 · 렌전(홈)3.131.374-0
리옹 · 랑스전(원정)0.991.371-2
크리스털 팰리스 · 노팅엄 포리스트전(홈)2.382.973-1
크리스털 팰리스 · 리즈 유나이티드전(원정)1.061.310-0

기대득점과 기대실점이 기록된 경기는 두 팀 모두 최근 2경기뿐이다(데이터센터). 최근 5·10경기 단위의 기대득점 분포를 계산할 수 있는 표본이 없으므로, 아래 해석은 이 4경기의 범위를 넘지 않는다.

리옹은 측정된 2경기에서 상대에게 모두 1.37의 기대실점을 허용했다. 렌전에서는 그 기회를 모두 막아 무실점했고, 랑스전에서는 2골을 내줬다. 리그 6경기 4실점이라는 결과와 비교하면, 리옹이 상대에게 기회를 거의 주지 않는 팀이라기보다 경기당 1골 남짓의 기대실점을 허용하면서 실제 실점은 그보다 적게 막아 온 팀일 가능성이 있다. 골키퍼 도미니크 그레이프는 이번 시즌 9경기 평점 7.25로 팀에서 높은 편이다(데이터센터). 그러나 2경기 표본으로 수비 조직과 골키퍼 선방, 상대 결정력 가운데 무엇이 낮은 실점을 만들었는지 구분할 수는 없다. 리옹 공격은 렌전에서 기대득점 3.13으로 기회를 많이 만들었지만, 랑스전에서는 0.99에 그쳤다. 앞에서 본 렌전과 파리 FC전의 차이처럼, 리옹의 공격 생산량은 경기마다 편차가 크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노팅엄 포리스트전에서 기대실점 2.97을 허용하고도 1실점으로 막았다. 이 차이를 만든 것은 베니테스였다. 경기 뒤 여러 매체가 베니테스에게 평점 9를 주고 최우수 선수로 꼽았다(더 폴스 나인(The False Nine), 10월 11일). 이 경기에서 크리스털 팰리스는 기대득점 2.38로 3골을 넣었는데, 피노의 골이 선방 뒤 재차 슈팅에서 나온 것처럼 기회 하나하나를 잘 살렸다. 리즈전은 양쪽 모두 기대득점이 1 안팎인 경기였고 실제로 0-0으로 끝났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최근 결과를 받친 것이 «실점 억제»인지 «골키퍼 선방»인지를 나누면, 측정된 2경기 가운데 1경기는 분명히 골키퍼 쪽에 기댔다.

이 표가 오늘 경기에 주는 의미는 다음과 같다. 크리스털 팰리스가 노팅엄 포리스트전처럼 상대에게 많은 기회를 허용하면, 같은 선방이 다시 나와야 결과를 지킬 수 있다. 리옹이 랑스전처럼 기대득점 1 안팎에 그치면, 리그에서 보여 준 낮은 실점을 유지하더라도 승리에 필요한 득점이 부족해진다. 이 차이가 오늘도 이어지려면, 크리스털 팰리스는 경기 초반 수비 조직이 버텨야 하고 리옹은 오펜다 없이도 렌전처럼 높은 위치의 탈취를 기회로 연결해야 한다.

3-4. 점수 차와 총득점 분포는 두 팀의 성격을 보여 주지만 오늘 조건은 담지 못한다

구분(최근 공식전 10경기)올랭피크 리옹크리스털 팰리스
무승부31
1골 차34
2골 차22
3골 차 이상23
총득점 2골 이하43
총득점 3골42
총득점 4골 이상25

(데이터센터의 최근 공식전 10경기 점수로 집계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10월 3일 브리스톨 시티와의 친선경기 0-2 패배를 뺐다.)

리옹은 무승부와 1골 차 경기가 10경기 가운데 6번이고, 총득점 4골 이상 경기는 2번뿐이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1골 차 경기가 4번으로 가장 많지만, 총득점 4골 이상 경기도 5번이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4골 이상 경기 5번에는 3골 차 승리 2번(레흐 포즈난전·미들즈브러전)과 3골 차 패배 1번(맨체스터 시티전), 그리고 양 팀이 득점을 나눈 입스위치전 2-3, 풀럼전 3-2가 섞여 있다. 한 팀이 일방적으로 이긴 경기와 양 팀이 득점을 주고받은 경기가 같은 칸에 들어가 있다.

이 분포를 오늘 경기에 적용할 때는 장소와 선수단의 변화를 함께 봐야 한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대승 2번은 모두 홈에서 미들즈브러와 레흐 포즈난을 상대로 나왔다. 리옹의 무승부 3번 가운데 페네르바흐체전과 파리 FC전은 원정이었고, 홈 무승부는 르아브르전 1번이었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최근 10경기 끝에는 글라스너 체제의 지난 시즌 2경기가 포함되고, 리옹의 랑스전에서는 오펜다가 약 60분을 뛰었다. 이 기록은 오펜다가 빠진 리옹과 디사시가 돌아온 크리스털 팰리스가 만나는 조건을 그대로 나타내지 않는다.

양 팀 득점과 무실점 빈도도 같은 한계가 있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최근 공식전 원정 9경기 무실점은 1번뿐이고(데이터센터), 리옹의 홈 11경기 무실점은 3번이다. 이 빈도만 보면 양 팀 모두 득점하는 경기가 자연스러워 보인다. 그러나 사주 체제에서 수비를 다시 정비한 뒤의 3경기(레흐 포즈난전·리즈전·노팅엄 포리스트전)에서는 2번 무실점했다. 빈도 자체보다 수비 정비 이후의 조직이 리옹의 홈 압박을 상대로 유지되는지가 결과를 정한다.

3-5. 숫자로 측정하지 못한 부분과 두 팀의 종합적인 성격

오펜다가 빠진 리옹의 공격은 비교할 경기 표본이 적다. 랑스전에서는 그가 나간 뒤 약 30분을 뛰었고, 안더레흐트 원정은 선발을 크게 바꾼 경기였다. 따라서 과거 득점 평균보다 누아마의 돌파, 톨리소의 침투, 높은 위치에서의 공 탈취가 오펜다 없이도 기회로 이어지는지를 봐야 한다.

이런 한계를 염두에 두고 기록과 경기 내용을 함께 보면, 리옹은 공을 오래 소유하는 팀이라기보다 압박으로 공을 되찾은 뒤 빠르게 전진하는 팀이다. 렌전 점유율 45%, 파리 생제르맹 원정 승리가 그 근거다. 리옹은 홈에서는 측면 수비수까지 올라가 득점을 늘리지만 그만큼 실점 위험도 커지는 성향을 보였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시즌 초반 수비 붕괴를 겪은 뒤 수비 인원을 유지하는 조직을 다시 세우는 중이고, 경기 초반에 흔들렸다가 득점 효율로 결과를 되찾는 경기가 반복됐다. ToffeeWeb은 리옹이 점유로 경기를 주도하고 크리스털 팰리스가 촘촘한 수비와 역습을 택할 것으로 예상했다(토피웹(ToffeeWeb), 10월 15일). 그러나 리옹이 점유율을 높게 가져간 경기가 오히려 득점이 적었던 경기(파리 FC전)였다는 점을 보면, 리옹이 공을 오래 소유하는 전개가 리옹에 유리하다고 단정할 수 없다.

판단 — 올랭피크 리옹 리옹은 상대가 공을 갖고 전진하려 할 때 압박으로 공을 빼앗아 득점하는 팀이다. 크리스털 팰리스가 사주의 원칙대로 후방부터 빌드업하려 한다면 리옹의 장점이 살아날 수 있다. 반대로 크리스털 팰리스가 내려앉아 리옹에 공을 넘긴다면, 리옹은 파리 FC전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하는 경기에 빠질 위험이 있다. 측정된 2경기에서 경기당 1.37의 기대실점을 허용했다는 점도 리옹의 낮은 실점이 수비 구조만의 결과가 아닐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정배를 받을 근거는 홈에서의 공격 성향에 있지만, 그 성향이 상대의 경기 방식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팀이다.

판단 — 크리스털 팰리스 크리스털 팰리스의 결과는 경기 초반을 어떻게 버티느냐와 베니테스의 선방에 크게 좌우돼 왔다. 역배 환경으로 보면, 이 팀은 앞서 나가면 지키는 경기를 할 수 있고 리옹은 먼저 실점했을 때 뒤집지 못한 기록이 있다. 따라서 크리스털 팰리스가 먼저 득점하는 전개는 이 팀에 유리한 조건이 된다. 그러나 원정에서 측정된 기대득점이 리즈전 1.06 하나뿐이고 노팅엄 포리스트전처럼 많은 기회를 허용하는 경기가 다시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이 팀의 경기력은 아직 안정되지 않았다. 대승 기록은 홈에서 하부 리그 팀과 폴란드 팀을 상대로 나왔다는 사실도 함께 봐야 한다.

4. 감독 및 전술

4-1. 폰세카는 뒷공간 공략을 축으로 다이아몬드와 4-3-3 사이를 오가며 운영했다

폰세카의 리옹은 고정된 대형 하나로 설명되지 않는다. 렌전 대형은 사실 기록지에 4-2-3-1, 다른 기록에는 4-4-2로 적혔다. 톨리소는 경기 뒤 «다이아몬드 형태로 많이 뛰었지만 누아마는 측면에 남았다»고 설명했다(데이터센터). 랑스전 선발도 4-2-3-1과 4-4-2 다이아몬드로 분류가 갈렸다(풋메르카토, 10월 10일). 101 그레이트 골스는 폰세카의 기본 대형을 4-4-2 다이아몬드로 봤다(101 그레이트 골스, 10월 14일). 이번 경기의 예상 선발은 대부분 4-3-3이다. 그레이프, 아테카메·바허·클라위버르트·아브네르, 톨리소·비스트루프·모턴, 누아마·슐츠·나카무라가 공통적으로 거론된다(TNT 스포츠·유로스포르, 10월 13~14일). 숫자로 적힌 대형보다 중요한 것은 운영 원리다. 중원에서는 톨리소가 앞쪽으로 올라가 압박과 침투를 맡고, 측면에서는 누아마가 넓게 서서 공을 몰고 들어가며, 측면 수비수 아테카메가 높이 올라가 마무리 단계에 가담한다.

이 원리의 출발점은 높은 위치에서의 공 탈취다. 렌전 두 번째 골은 톨리소가 상대 미드필더의 공을 빼앗아 시작됐다. 여름에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영입한 마스 비스트루프는 지난 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경기당 보정 태클 4.34회로 리그 3위, 보정 인터셉트 2.36회로 상위권에 오른 선수다(스포티비뉴스, 8월 5일). 폰세카가 비스트루프를 모턴과 함께 중원에 두는 것은 공을 되찾는 능력을 우선한 선택으로 읽힌다. 사주가 «리옹은 여전히 뒷공간을 공략하려 한다. 폰세카와 함께라면 늘 그랬다»고 말한 것도 같은 원리를 가리킨다(메이드인곤, 10월 14일). 공을 빼앗은 직후 상대 수비 뒤로 빠르게 공을 보내는 것이 폰세카 공격의 기본이다.

경기 중 조정 능력은 랑스전에서 확인됐다. 전반에 미드필드 뒤 공간을 내주자 하프타임에 톨리소의 위치를 낮췄고, 이후 상황이 조금 나아졌다(올랭피크 에 리오네, 10월 9일). 오펜다가 다친 뒤에는 나카무라를 넣었고, 후반에 들어간 메라가 가짜 10번 역할을 맡아 만회골을 넣었다. 다만 그 조정으로도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폰세카의 조정은 문제를 확인한 뒤에야 나왔다. 사주처럼 리옹을 잘 아는 상대가 경기 초반에 같은 구역을 공략한다면 리옹은 다시 전반을 내줄 수 있다.

4-2. 오펜다가 빠진 리옹에는 뒷공간으로 뛰는 선수가 없다

폰세카는 경기 전날 «로이스 같은 선수는 우리에게 없다»고 말했다(올랭피크 에 리오네, 10월 14일). 폰세카는 오펜다를 상대 수비 뒤를 가장 많이 공략하는 유일한 공격수로 설명했다. 대안으로는 본래 공격수가 아닌 파벨 슐츠, 랑스전 후반에 가짜 10번으로 들어간 칼리스 메라, 노아 나르테이, 그리고 공격수 없이 뛰는 다른 구조를 들었다. 슐츠에 대해서는 «대표팀 휴식기 뒤 훈련을 한 번만 하고 랑스전에 나서 지쳤지만 무릎 문제는 없다»고 했다(올랭피크 에 리오네, 10월 14일). 나카무라 게이토의 선발 출전은 확인했지만 어느 위치에서 뛸지는 밝히지 않았다(올랭피크 에 리오네, 10월 14일).

나카무라는 9월 3일 말릭 포파나의 대체자로 영입된 선수다. 계약 기간은 2030년 여름까지다(골닷컴 코리아, 9월 2일). 지난 시즌 랭스에서 14골을 넣었고(뤼데주외르, 10월 14일), 2026년 월드컵에서는 스리백의 왼쪽 윙백도 맡았다(골닷컴 코리아, 9월 2일). 유로파리그 1차전 안더레흐트전에서 골을 넣었다. 측면에서 안으로 들어오는 공격수에 가까운 선수이며, 오펜다처럼 최전방에서 상대 중앙 수비수와 경합하며 뒤로 뛰는 유형은 아니다. 사주가 짚은 대로 포파나가 떠난 뒤 오펜다가 왼쪽으로 옮겨 갔다면, 이번에는 나카무라가 그 왼쪽 자리를 맡고 슐츠가 중앙에서 내려와 공을 받는 배치가 유력하다.

이 변화는 리옹의 공격 방식을 바꾼다. 오펜다가 있을 때 리옹은 공을 되찾은 직후 상대 수비 뒤로 바로 공을 보낼 수 있었다. 오펜다가 없으면 그 선택지가 줄고, 누아마의 드리블 돌파와 톨리소의 2선 침투, 아테카메의 측면 가담에 더 기대게 된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스리백은 상대 최전방 공격수가 뒤로 뛰지 않으면 수비 라인을 더 높이 유지할 수 있다. 그러면 크리스털 팰리스의 중앙 수비수들이 슐츠를 따라 전진해 압박할 수 있고, 리옹 2선이 쓸 공간은 줄어든다. 폰세카가 «상대가 낮은 블록으로 수비하면 고정된 공격수를 두기가 더 어렵다»고 말한 것은, 리옹이 공격수 없는 구조를 쓰면 크리스털 팰리스가 수비 라인을 내려도 그 앞 공간에서 공을 돌리는 데 그칠 수 있다는 고민을 보여 준다.

4-3. 사주는 공을 소유하는 축구를 원하지만 크리스털 팰리스에서는 수비부터 다시 세웠다

사주는 2025년 인터뷰에서 공을 가진 팀이 되기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세 가지 원칙으로는 후방에서 빌드업해 상대 진영에서 좋은 상황으로 공을 받기, 상대 수비 뒤를 끊임없이 공략하기, 강하게 압박해 공을 빨리 되찾기를 들었다. 랑스에서는 3-4-2-1을 썼고, 공격 때는 윙백과 공격수가 전진해 3-2-5 형태가 됐다(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6월 15일). 크리스털 팰리스에서도 같은 3-4-2-1을 쓴다. 노팅엄 포리스트전 선발은 베니테스, 리처즈·캉보·레르마, 할라일리·워턴·팀버르·미첼, 가마다·피노, 스트란 라르센이었다(데이터센터).

그러나 사주의 크리스털 팰리스는 아직 원칙대로 공을 소유하며 경기를 주도한 적이 많지 않다. 리즈 원정 점유율은 48%였고(데이터센터), 노팅엄 포리스트전에서는 홈에서 슈팅 수 13-24로 밀렸다. 개막 4경기에서 11골을 내준 뒤 사주가 먼저 손본 것은 공격이 아니라 수비였다. 리즈전에서는 수비 인원을 유지하며 상대 공격수에게 가는 공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무실점했다(데이터센터). 사주의 원칙과 지금 크리스털 팰리스가 실제로 하는 경기는 차이가 있다. 이 차이는 감독이 원칙을 바꿨다기보다, 수비의 두 축을 잃은 선수단 사정에 맞춰 우선순위를 조정한 결과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공격에서는 중앙의 두 미드필더가 경기 운영을 이끈다. 애덤 워턴은 이번 시즌 8경기 648분으로 팀에서 가장 많이 뛰었고, 레흐 포즈난전에서 결정적인 패스를 공급했으며 코너킥도 맡는다(데이터센터·뤼데주외르, 10월 14일). 가마다는 8경기 2골 3도움, 퀸턴 팀버르는 6경기 모두 선발로 나섰다(데이터센터). 2선의 가마다와 피노는 스트란 라르센 뒤에서 하프스페이스로 들어가 공을 받는다. 노팅엄 포리스트전 동점골도 스트란 라르센과 팀버르를 거쳐 가마다가 마무리한 중앙 연계에서 나왔다. 윙백 미첼은 이번 시즌 2골을 넣었다. 측면에서 문전까지 들어가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뜻이다.

4-4. 교체는 80분 전후 전방을 한꺼번에 바꾸는 방식이 반복됐다

사주의 교체에는 일정한 방식이 있다. 리즈 원정에서는 하프타임에 도미야스 대신 레르마를 넣었고, 81~82분에 피노 대신 이스마일라 사르, 스트란 라르센 대신 에디 은케티아를 투입했다(데이터센터). 노팅엄 포리스트전에서는 72분 레르마 대신 아하노르를 넣었고, 83분에 다시 피노와 스트란 라르센을 사르와 은케티아로 바꿨으며, 가마다 대신 드와이트 맥닐도 투입했다(데이터센터). 2경기 모두 80분 전후에 2선과 최전방을 함께 바꿨다. 리즈 라이브는 하프타임 교체 뒤 크리스털 팰리스가 백4로 바꿨다고 해석했지만, 다른 원문은 후반 배치를 숫자로 확정하지 않았다(데이터센터).

이번 경기에서는 사르가 사타구니 문제에서 완전히 회복해 선발로도 나설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유로스포르, 10월 13일). 사르는 지난 시즌 3월 토트넘 원정에서 페널티킥을 얻어 직접 성공시킨 선수다(스포티비뉴스, 3월 8일). 경기 막판에 속도가 빠른 사르가 들어오면, 리옹 측면 수비수가 공격에 가담한 뒤 비운 공간을 노릴 수 있다. 크리스털 팰리스가 경기 막판까지 동점이나 리드를 유지하면, 사주의 교체는 리옹의 후방을 직접 겨냥하는 선택이 된다.

4-5. 전술적 상성의 첫 번째 쟁점은 리옹 미드필드 뒤의 가마다와 피노다

랑스는 미드필드 뒤에 3명을 두고 리옹을 공략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스트란 라르센 뒤에 가마다와 피노 2명을 둔다. 리옹이 랑스전처럼 다이아몬드로 나서고 톨리소가 앞으로 나가 압박하면, 가마다와 피노가 비스트루프·모턴과 리옹 중앙 수비수 사이에서 공을 받을 수 있다. 리옹이 예상대로 톨리소·비스트루프·모턴을 나란히 세우는 4-3-3으로 나선다면, 중원의 3명이 가마다와 피노를 앞에서 막을 수 있어 랑스전보다 이 구역을 지키기 쉬워진다. 다만 이 경우 톨리소가 앞쪽에서 침투하는 장면은 줄어든다. 폰세카가 수비 안정을 위해 4-3-3을 택하면 공격에서 톨리소의 침투가, 공격을 위해 다이아몬드를 택하면 수비에서 미드필드 뒤 공간이 각각 문제가 된다.

크리스털 팰리스가 이 공간을 실제로 활용하려면 후방에서 공을 전진시킬 수 있어야 한다. 리옹은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는 팀이고, 크리스털 팰리스는 노팅엄 포리스트전 3분에 할라일리의 약한 헤더로 실점한 것처럼 후방 처리가 불안한 장면이 있었다. 사주가 원칙대로 후방부터 빌드업한다면, 리옹이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아 득점할 기회가 생긴다. 사주가 리즈전처럼 수비 인원을 유지하고 긴 패스로 전진한다면, 리옹은 압박으로 공을 되찾는 장면을 만들기 어려워진다. 사주는 리옹의 압박 방식을 잘 알고 있으므로, 경기 초반에는 리옹의 압박을 피하는 쪽을 택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사주의 경향이 아니라 상대에 대한 이해에서 나오는 선택이므로, 실제 선택은 킥오프 뒤에야 확인할 수 있다.

4-6. 두 번째 쟁점은 측면 수비수와 윙백이 만나는 측면이다

리옹의 오른쪽 수비수 아테카메는 이번 시즌 2골 2도움을 기록했고(데이터센터), 렌전에서는 반대편 문전까지 들어가 골을 넣고 오른쪽 깊숙이 전진해 컷백으로 도움을 기록했다. 아테카메가 상대하는 쪽은 크리스털 팰리스의 왼쪽 윙백 미첼이다. 미첼 역시 이번 시즌 2골을 넣으며 문전까지 들어간 선수다. 두 선수가 모두 공격에 나서면 그 뒤 공간을 누가 먼저 활용하느냐의 싸움이 된다. 아테카메가 올라간 뒤 공을 잃으면 미첼이 비어 있는 리옹의 오른쪽 뒤 공간으로 전진할 수 있다. 미첼이 올라간 뒤 공을 잃으면 누아마가 비어 있는 크리스털 팰리스의 왼쪽 측면으로 공을 몰고 들어갈 수 있다. 누아마는 최근 리그1 선발 5경기에서 3골 1도움, 평균 평점 7.51을 기록한 리옹의 가장 위협적인 공격 자원이다(TNT 스포츠, 10월 14일).

다른 쪽 측면에서는 크리스털 팰리스의 오른쪽 윙백 할라일리가 리옹의 왼쪽 수비수 아브네르를 상대한다. 탈리아피코가 약 3주 동안 빠지므로(리드 크리스털 팰리스, 10월 15일) 왼쪽 수비는 렌전·랑스전·오세르전에서 선발로 나선 아브네르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왼쪽 측면에 나카무라가 선다면 이쪽은 공격보다 수비 부담이 클 수 있다. 나카무라는 측면 수비 가담보다 안으로 들어오는 움직임이 장점인 선수이기 때문이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3-2-5 공격 형태에서 할라일리가 높이 올라가면, 아브네르와 나카무라가 그 움직임을 어떻게 나눠 막는지가 리옹 왼쪽 측면의 과제가 된다.

4-7. 세 번째 쟁점은 공중볼과 세트피스, 그리고 중앙 수비 조합이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노팅엄 포리스트전에서 워턴의 코너킥을 레르마가 헤더로 넣었다(데이터센터). 그러나 레르마는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 선수 명단에 등록되지 않아 이 경기에 나설 수 없다(TNT 스포츠, 10월 14일). 키커 워턴은 그대로 있지만 그 득점 경로에서 공중볼 경합을 맡던 선수가 빠진다. 레흐 포즈난전에서 골을 넣은 리처즈와, 국내 대회 출전 정지를 마치고 돌아오는 디사시가 남은 공중볼 자원이다. 디사시의 징계는 프리미어리그 퇴장에 따른 것이어서 유럽대항전에는 적용되지 않는다(TNT 스포츠, 10월 14일). 디사시는 9월 레흐 포즈난전에도 같은 이유로 선발로 나섰다(리드 크리스털 팰리스, 9월 17일). 레르마의 결장은 디사시의 복귀로 대부분 메워진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스리백은 리처즈·캉보·디사시로 꾸려질 가능성이 크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결장자 명단은 길다. 마테타, 딘 헨더슨, 도미야스, 벤 칠웰은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고 차디 리아드도 계속 결장한다(리드 크리스털 팰리스, 10월 15일). 그러나 이 명단에서 최근 3경기 선발로 나선 선수는 레르마뿐이다. 골키퍼는 이미 레흐 포즈난전·리즈전·노팅엄 포리스트전에 연속 선발로 나선 베니테스가 맡는다. 최전방은 이번 시즌 대부분을 맡아 온 스트란 라르센이 그대로 선다. 결장자 수만 보면 크리스털 팰리스의 전력 손실이 커 보이지만, 최근 선발 11명은 거의 그대로다.

리옹은 결장자가 적지만 손실의 성격이 다르다. 오펜다는 공격 구조의 핵심이었고, 대체할 같은 유형의 선수가 없다. 중앙 수비에서는 무사 니아카테가 저강도 훈련 2회를 마친 뒤 소집 명단에 돌아왔다(올랭피크 에 리오네, 10월 14일). 그러나 폰세카는 니아카테의 이 경기 출전에 비관적이었고, 3일 뒤 니스전 복귀를 주로 겨냥했다(올랭피크 에 리오네, 10월 14일). 니아카테가 뛰지 못하면 랑스전에서 처음 함께 중앙 수비를 맡았던 바허와 클라위버르트 조합이 다시 나선다. 그 조합은 랑스의 2선 침투에 2골을 내준 첫 경기를 치른 지 6일밖에 되지 않았다. 리옹 쪽에서는 모턴의 세트피스 크로스를 바허가 헤더로 넣은 오세르전 장면이 있어, 세트피스도 득점 경로가 될 수 있다(디아리오 AS 문자중계, 9월 5일).

판단 — 올랭피크 리옹 폰세카의 리옹은 공을 되찾은 직후 상대 수비 뒤로 빠르게 공을 보내는 축구를 하는데, 그 마지막 단계를 맡던 오펜다가 빠졌다. 대안으로 거론되는 슐츠·나카무라·메라는 모두 내려와서 공을 받거나 안으로 들어오는 선수여서, 크리스털 팰리스의 스리백은 수비 라인을 높게 유지할 수 있다. 랑스전에서 드러난 미드필드 뒤 공간 문제는 크리스털 팰리스의 2선 구조와 직접 맞물린다. 니아카테의 출전도 불투명하다. 리옹이 정배를 지키려면 4-3-3으로 중원을 먼저 안정시키고, 누아마와 아테카메가 있는 오른쪽에서 크리스털 팰리스 윙백의 뒤 공간을 노려야 한다. 감독의 조정 능력은 랑스전에서 확인됐지만 조정이 늦었고, 오늘 상대 감독은 리옹을 잘 안다는 점에서 우세의 폭은 크지 않다.

판단 — 크리스털 팰리스 사주는 이 경기에서 상대를 가장 잘 아는 감독이다. 지난 시즌 랑스로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4-0으로 이겼고,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리옹의 공격 원리를 정확히 짚었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3-4-2-1은 리옹이 랑스전에서 내준 미드필드 뒤 공간을 노릴 수 있는 구조이며, 최근 선발 11명은 결장자 명단과 달리 거의 그대로다. 사르의 회복과 80분 전후의 전방 교체 방식은 경기 막판에 리옹 측면 수비수 뒤를 노릴 수 있는 선택지다. 역배를 낼 환경은 갖춰져 있다. 다만 사주의 원칙인 후방 빌드업이 리옹의 압박에 막히면 노팅엄 포리스트전 초반처럼 실점이 먼저 나올 수 있다. 결국 크리스털 팰리스의 결과는 사주가 원칙을 고집할지, 상대에 맞춰 조정할지에 달려 있다.

5. 상대전적

5-1. 두 팀의 맞대결은 2023년 친선경기 하나뿐이어서 오늘 경기의 근거가 되지 못한다

리옹과 크리스털 팰리스가 공식전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리드 크리스털 팰리스, 10월 15일). 두 팀이 맞붙은 기록은 2023년 8월 5일 프리시즌 친선경기 하나뿐이고, 이 경기에서는 크리스털 팰리스가 2-0으로 이겼다(GOAL, 10월 14일). 일부 프리뷰는 이 친선경기를 맞대결 1회로 세어 «크리스털 팰리스 1승»으로 적었다(켈 나우(Khel Now), 10월 13일). 당시에는 폰세카가 리옹에 부임하기 1년 반 전이었고, 사주도 아직 리옹 1군을 맡지 않았다. 오늘 벤치에 앉는 두 감독은 그 경기와 관계가 없고 선수단도 거의 바뀌었다. 따라서 결과에서도 전개에서도 오늘 경기에 적용할 내용은 없다.

리옹이 잉글랜드 구단을 상대로 치른 27경기에서 8승 10무 9패를 기록했다는 집계도 있다(101 그레이트 골스, 10월 14일). 이 기록은 수십 년에 걸친 서로 다른 선수단의 결과를 합친 것이다. 오늘 두 감독이 어떤 방식으로 맞붙는지는 이 숫자로 알 수 없다.

5-2. 이 대진의 실제 전례는 사주의 랑스가 폰세카의 리옹을 상대한 지난 시즌 3경기다

오늘 경기에 의미가 있는 맞대결은 벤치 사이의 맞대결이다. 사주는 지난 시즌 랑스를 이끌고 폰세카의 리옹과 3번 만나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101 그레이트 골스, 10월 14일). 결과보다 3경기의 실점과 득점이 어떤 장면에서 나왔는지가 중요하다.

첫 경기는 2025년 8월 16일 리그1 개막전이었다. 리옹이 랑스 원정에서 1-0으로 이겼다. 랑스는 스리백에 측면 윙백을 둔 배치로 나섰다. 결승골은 전반 추가시간에 나왔다. 말릭 포파나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컷백을 보냈고, 조르주 미카우타제가 마무리했다. 후반에는 랑스가 리옹 골문을 계속 위협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랑수아(Lensois.com), 2025년 8월 16일). 리옹이 사주의 스리백을 무너뜨린 경로는 윙백 뒤 측면 공간을 개인 돌파로 공략한 장면 하나였다.

두 번째는 2026년 3월 5일 쿠프 드 프랑스 8강이다. 랑스는 플로리앙 토뱅의 골로 앞서 나간 뒤 압달라 시마의 추가골로 2골 차를 만들었다. 리옹은 로만 야렘추크가 전반 종료 전과 후반 추가시간에 골을 넣어 2-2를 만들었지만, 승부차기에서 졌다(올랭피크 에 리오네(Olympique & Lyonnais), 10월 14일). 세 번째는 지난 시즌 리그1 최종전인 현지 5월 17일 그루파마 스타디움 경기다. 랑스가 4-0으로 이겼다. 20분에는 리옹 수비가 놓친 웨슬리 사이드가 여유 있게 그레이프를 넘겼고, 31분에는 페널티지역으로 침투한 사이드가 좁은 각도에서 다시 넣었다. 전반 종료 직전 플로리앙 소토카의 슈팅은 아브네르를 맞고 굴절돼 들어갔고, 54분에는 토뱅이 골키퍼 머리 위로 공을 띄워 넣었다. 리옹 풋은 랑스의 유효슈팅 4개가 모두 골이 됐다고 적었다(리옹 풋(Lyon Foot), 5월 17일).

5-3. 3경기에서 반복된 것은 결과가 아니라 실점 장면이다

3경기 가운데 2경기에서 랑스는 전반에 먼저 2골을 넣었다. 그 골들은 대부분 2선이나 반대편에서 늦게 들어온 선수가 리옹 수비의 표시를 받지 않은 채 페널티지역에 도착하는 장면에서 나왔다. 리옹이 공을 더 오래 가진 경기에서 이런 실점이 나왔다는 점이 중요하다. 리옹 풋은 최종전에서 폰세카가 슐츠·아폰수 모레이라·엔드릭을 앞세운 공격적인 선발을 냈다고 적었다. 리옹이 공격에 많은 인원을 쓴 경기에서 사주의 랑스는 그 뒤로 들어가는 선수로 득점했다.

같은 구조는 사주가 떠난 뒤에도 나타났다. 10월 9일(현지) 랑스는 리옹을 2-1로 이겼는데, 톨리소는 «내가 너무 높이 서 있었고 랑스는 미드필드 뒤에 소토카·토뱅·퀴장스 3명을 뒀다»고 설명했다(올랭피크 에 리오네, 10월 9일). 감독이 바뀐 랑스가 같은 공간을 같은 방식으로 공략했다는 사실은, 이 문제가 특정 상대 선수 때문이 아니라 리옹의 중원 배치에서 생긴다는 해석을 뒷받침한다.

반대 방향의 사실도 있다. 리옹이 사주를 상대로 넣은 골은 포파나의 측면 돌파와 미카우타제·야렘추크의 문전 마무리에서 나왔다. 이 세 선수는 이번 경기 리옹 소집 명단에 없다. 공격수 자리는 누아마·슐츠·나카무라·뒤랑빌·부다슈·힘베르로 채워졌다(올랭피크 에 리오네, 10월 14일). 지난 시즌 사주를 상대로 통했던 리옹의 득점 수단은 지금 선수단에 남아 있지 않다. 사이드·소토카·토뱅·시마 역시 크리스털 팰리스 선수가 아니다.

5-4. 그때와 지금: 감독과 구조는 같고, 선수와 경기의 무게는 다르다

지난 시즌과 오늘에 공통으로 남은 것은 두 감독과 사주의 3-4-2-1 구조다. 사주는 이 대형으로 폰세카의 리옹을 3번 상대했고, 크리스털 팰리스에서도 같은 대형을 쓴다(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6월 15일). 다만 공격을 실행하는 선수는 달라졌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스트란 라르센 뒤에 가마다 다이치와 예레미 피노 2명을 두므로, 10월 랑스전처럼 미드필드 뒤에 3명을 배치한 상대와는 중원의 수적 관계가 다르다. 또한 5월 최종전은 리옹이 시상대 진입을 놓친 시즌 마지막 경기였다. 리옹 풋은 당시 패배를 선수들의 집중력 문제와 연결했다. 오늘은 두 팀 모두 결과가 필요한 유로파리그 리그 단계 2라운드다.

따라서 상대전적이 알려 주는 것은 스코어의 기준이 아니라 하나의 전개 유형이다. 리옹이 공을 갖고 인원을 앞쪽에 쓸 때 사주의 팀은 그 뒤로 늦게 들어가는 선수로 득점했다. 리옹이 사주의 스리백을 상대로 득점한 경로는 윙백 뒤 측면 공간의 개인 돌파였다. 오늘 그 역할을 맡을 수 있는 리옹 선수는 누아마다.

6. 매치업 분석

6-1. 리옹은 홈에서 유럽 무대 승점을 쌓아야 하고, 크리스털 팰리스는 3일 간격 일정 속에서 원정을 치른다

UEFA 유로파리그 리그 단계 2라운드다. 두 팀 모두 1라운드를 이겼다. 리옹은 안더레흐트 원정에서 2-1, 크리스털 팰리스는 레흐 포즈난과 홈에서 4-0이었다(데이터센터). 리옹은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페네르바흐체에 져 이 대회로 왔으므로, 이번 시즌 유럽대항전 성과는 유로파리그에서만 낼 수 있다. 리그1에서는 랑스전 패배로 4위가 됐고(TNT 스포츠, 10월 14일), 현지 일요일에는 니스전이 있다(올랭피크 에 리오네, 10월 14일). 크리스털 팰리스는 프리미어리그 6경기 2승 1무 3패 승점 7로 12위다(NBC 스포츠(NBC Sports), 10월 14일). 이 경기 3일 뒤인 10월 18일에는 브라이턴 원정이 있다(크리스털 팰리스 구단 일정).

두 팀이 이 경기에 두는 무게는 크게 다르지 않다. 리옹에게는 리그 첫 패배 뒤 홈경기이고, 크리스털 팰리스에게는 사주가 전 소속팀으로 돌아오는 경기다. 사주는 «명단에서 빠진 선수 외에는 모두 여기 있고 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리드 크리스털 팰리스, 10월 15일). 주말 일정 때문에 이 경기의 무게를 낮추겠다는 신호는 두 감독 모두 내지 않았다.

이 경기에서는 크리스털 팰리스가 가마다와 피노에게 리옹 미드필드 뒤에서 공을 전달할 수 있는지가 원정팀의 득점 기회를 좌우한다. 반대편에서는 크리스털 팰리스의 후방 빌드업이 초반 압박을 견디는지, 오펜다가 없는 리옹이 어디에서 기회를 만드는지가 중요하다. 세 장면 모두 폰세카의 중원 배치에 영향을 받는다.

6-2. 오펜다의 공백은 리옹의 공격 경로를, 레르마의 공백은 크리스털 팰리스의 세트피스 경로를 바꾼다

리옹의 가장 큰 공백은 로이스 오펜다다. 랑스전에서 비골을 다쳐 11월 중순까지 나서지 못한다(유로스포르(Eurosport), 10월 13일). 폰세카는 «로이스 같은 선수는 우리에게 없다»고 말하면서, 오펜다를 상대 수비 뒤를 가장 많이 공략하는 유일한 공격수로 설명했다(올랭피크 에 리오네, 10월 14일). 오펜다가 빠지면서 사라지는 기능은 둘이다. 하나는 상대 수비 라인을 뒤로 물러나게 만드는 침투이고, 다른 하나는 렌전 첫 골처럼 중앙에서 공을 지키며 2선과 연결하는 역할이다.

대체 자원은 나카무라 게이토와 파벨 슐츠다. 폰세카는 나카무라의 선발을 확인했지만 위치는 밝히지 않았다(올랭피크 에 리오네, 10월 14일). 나카무라는 이번 시즌 146분을 뛰며 1골을 넣었다(데이터센터). 그 골은 안더레흐트 원정 22분에 나왔는데, 수비수를 제친 뒤 때린 슈팅이 상대 수비수 등에 맞고 굴절된 장면이었다(월풋(Walfoot), 9월 16일). 나카무라는 측면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며 슈팅하는 선수이고, 슐츠는 내려와서 공을 받는 선수다. 두 선수가 최전방 근처에 서도 크리스털 팰리스 스리백은 뒷공간을 크게 걱정하지 않고 수비 라인을 올릴 수 있다. 그러면 리옹은 누아마의 돌파, 톨리소의 2선 침투, 아테카메의 측면 가담, 세트피스에 더 많이 기대야 한다.

수비 쪽에서는 탈리아피코가 약 3주 동안 빠진다(리드 크리스털 팰리스, 10월 15일). 왼쪽 수비는 렌전과 랑스전에 선발로 나선 아브네르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 매체는 아브네르가 이번 대회 명단에 등록되지 않았다고 적었고(뤼데주외르(RueDesJoueurs), 10월 14일), 다른 두 매체가 전한 소집 명단에는 아브네르가 들어 있다(올랭피크 에 리오네·메이드인곤, 10월 14일). 중앙 수비의 무사 니아카테는 저강도 훈련을 2차례 마치고 소집 명단에 돌아왔지만(101 그레이트 골스, 10월 14일), 폰세카는 출전에 비관적이었고 일요일 니스전 복귀를 주로 노렸다(올랭피크 에 리오네, 10월 14일). 니아카테가 빠지면 바허와 클라위버르트가 다시 중앙 수비를 맡는다. 두 선수가 처음 함께 선 경기가 랑스전이었고, 그 경기의 2실점은 미드필드 뒤로 들어온 상대 2선을 막지 못한 데서 나왔다(데이터센터).

크리스털 팰리스의 결장 명단은 길지만 선발 11명에 주는 영향은 작다. 마테타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이번 시즌 63분만 뛰었기 때문에 새로 생긴 공백은 아니다(데이터센터). 딘 헨더슨이 빠진 골문은 최근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 왈테르 베니테스가 맡는다. 실제로 바뀌는 자리는 제퍼슨 레르마 하나다. 레르마는 유로파리그 선수 명단에 등록되지 않았다(TNT 스포츠, 10월 14일). 노팅엄 포리스트전에서 레르마는 애덤 워턴의 오른쪽 코너킥을 깁스화이트를 떼어 내고 헤더로 넣었다(크리스털 팰리스 구단 경기 보고서, 10월 11일). 그 자리는 악셀 디사시가 메운다. 디사시의 징계는 프리미어리그 퇴장에 따른 국내 대회 출전 정지여서 유럽대항전에는 적용되지 않는다(TNT 스포츠, 10월 14일). 실제로 디사시는 징계 기간이던 9월 레흐 포즈난전에 선발로 나섰다(리드 크리스털 팰리스, 9월 17일).

크리스털 팰리스의 공백은 교체 명단에서 더 크게 드러난다. 에반 게상·자비에 고조·셰이크 두쿠레는 대회 명단에 없고, 도미야스 다케히로와 벤 칠웰은 원정에 오지 않았다. 중앙 수비 교체 자원은 오네스트 아하노르(이번 시즌 288분)가 사실상 유일하다(데이터센터). 공격 쪽에서는 사타구니 부상에서 회복한 이스마일라 사르와 에디 은케티아, 드와이트 맥닐이 교체 자원이다. 선발 11명은 거의 그대로지만, 후반에 수비 조합을 바꿀 수단은 리옹보다 적다.

6-3. 휴식일 2일 차이는 분명하지만, 두 팀 모두 일정 때문에 선발을 크게 바꿀 조짐은 없다

리옹은 한국시간 10월 10일 랑스 원정을 치른 뒤 5일을 쉬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10월 11일 노팅엄 포리스트전 뒤 3일을 쉬고 런던에서 리옹으로 이동했다(데이터센터). 다음 경기까지는 두 팀 모두 3일이다. 차이는 이 경기 전의 회복 시간에 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상대에게 슈팅 24개를 허용한 노팅엄 포리스트전에서 오래 수비한 뒤 3일 만에 이 경기를 치른다(데일리메일, 10월 11일).

일정이 선발 교체로 이어질지는 감독의 관행으로 판단해야 한다. 폰세카는 안더레흐트 원정에서 선발 8명을 바꿨다(101 그레이트 골스, 10월 14일). 그러나 이번에는 나카무라의 선발을 미리 밝혔고, 소집 명단에 주전들이 거의 모두 들어갔다(메이드인곤, 10월 14일). 사주는 레흐 포즈난전에 직전 입스위치전과 같은 선발 11명을 냈다(리드 크리스털 팰리스, 9월 17일). 워턴(648분), 가마다(637분), 리처즈(614분), 미첼(601분)은 이번 시즌 거의 모든 경기를 뛰었다(데이터센터). 사주가 이번에도 주전을 내면 크리스털 팰리스는 3일 휴식 뒤 같은 선수들로 90분을 치러야 한다. 그 부담은 60분 이후 활동량과 수비 라인을 유지하는 능력에서 나타날 수 있다.

경기 시각 리옹은 맑고 기온은 18~22℃이며 바람이 약하다(오픈메테오 시간별 예보, 10월 15일 조회). 날씨는 어느 한쪽 방식을 돕지 않는다. 주심 주앙 피녜이루는 리옹 경기를 처음 맡는다(리옹 풋, 10월 13일). 카드나 페널티킥 성향을 판단할 근거가 없으므로 판정이 어느 쪽에 유리하다고 볼 이유도 없다.

6-4. 리옹은 첫 리그 패배와 오펜다 부상을 함께 안고 나서고, 크리스털 팰리스의 무패 구간에는 골키퍼 선방이 큰 몫을 했다

리옹은 랑스전 전까지 리그와 유로파리그 6경기에서 3실점만 했다(올랭피크 에 리오네, 10월 13일). 랑스전 패배의 원인은 감독과 선수가 모두 같은 지점을 지목했다. 폰세카는 «준비한 수비와 압박의 타이밍이 맞지 않았다»고 했고(데이터센터), 모턴은 이 경기를 자신의 «최악의 경기 가운데 하나»라고 했다(올랭피크 에 리오네, 10월 14일). 1경기의 패배가 분위기를 무너뜨린 것은 아니다. 톨리소는 렌전 뒤 «컨트롤·패스·침투 같은 기본 동작에 집중했다»고 말한 이후 중원의 중심으로 돌아왔다(데이터센터). 문제는 분위기가 아니라 구조다. 랑스가 드러낸 약점이 오늘 상대의 구조와 그대로 맞물린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입스위치전 패배 뒤 레흐 포즈난전 4-0, 리즈전 0-0, 노팅엄 포리스트전 3-1로 3경기 무패다. 그중 리즈전 무실점은 조직의 변화에서 나왔다. 수비 인원을 유지해 상대 공격수에게 가는 공을 제한했고, 크로스 뒤 흘러나온 공에도 계속 대응했다(데이터센터). 반면 노팅엄 포리스트전은 사주 스스로 «20분 동안 경기력이 나빴고, 베니테스가 용감한 선방으로 우리를 경기에 남겨 뒀다»고 평가한 경기다(바벨(VAVEL), 10월 11일). 사주는 같은 자리에서 «더 효율적이어야 한다»고도 말했다. 좋은 분위기는 결과로 이어졌지만, 그 결과의 일부는 아직 경기력으로 뒷받침되지 않았다.

선수단 사정도 함께 봐야 한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1월에 마크 게히를, 7월에 막상스 라크루아를 내보냈다(풋볼리스트, 7월 21일 · 스카이스포츠, 7월 30일). 리처즈·캉보·디사시로 꾸려질 스리백은 함께 뛴 시간이 길지 않다. 리옹의 중앙 수비도 니아카테가 빠지면 두 번째 경기를 치르는 조합이다. 두 팀 모두 수비 조직이 아직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만난다.

6-5. 가마다와 피노가 리옹 미드필드 뒤에서 공을 받으면, 리옹 중앙 수비는 랑스전과 같은 상황을 다시 맞는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3-4-2-1에서 득점 기회를 만드는 선수는 2선의 가마다와 피노다. 가마다는 이번 시즌 2골 3도움을 기록했고(데이터센터), 노팅엄 포리스트전 동점골은 스트란 라르센과 팀버르를 거친 원터치 패스 끝에 가마다가 마무리했다(크리스털 팰리스 구단 경기 보고서, 10월 11일). 두 선수에게 공을 보내는 역할은 워턴과 팀버르가 맡는다.

폰세카의 선택지는 둘이다. 예상대로 톨리소·비스트루프·모턴을 나란히 세우는 4-3-3이면, 리옹 중원 3명이 크리스털 팰리스 2선 2명을 앞에서 막을 수 있다. 랑스전처럼 3명 대 3명으로 수적 열세에 놓이지 않는다. 다만 이 배치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의 스리백과 워턴·팀버르를 압박하려면 리옹 전방 3명만으로는 인원이 부족하다. 중원 1명이 워턴이나 팀버르를 압박하러 나가는 순간 그 뒤에 다시 빈 공간이 생긴다. 리옹 중앙 수비수가 가마다나 피노를 따라 앞으로 나오면 이번에는 스트란 라르센이 혼자 수비수와 맞서게 된다. 폰세카가 다이아몬드로 나서 톨리소를 앞쪽 꼭짓점에 두면 리옹의 압박은 강해지지만, 미드필드 뒤 공간 문제가 랑스전과 같은 방식으로 다시 생긴다.

6-6. 리옹의 압박이 크리스털 팰리스의 첫 패스를 끊으면, 오펜다 없이도 득점 기회가 생긴다

리옹의 득점 경로 가운데 오펜다 결장의 영향을 가장 덜 받는 것이 높은 위치의 공 탈취다. 렌전 두 번째 골은 톨리소가 상대 미드필더의 공을 빼앗은 뒤 누아마가 중앙으로 전진해 슐츠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넣었다(데이터센터). 여름에 영입한 비스트루프는 지난 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태클과 인터셉트 상위권에 오른 선수다(스포티비뉴스, 8월 5일).

크리스털 팰리스의 후방은 이 압박에 약점을 보인 적이 있다. 노팅엄 포리스트전 3분 실점은 할라일리가 골키퍼 쪽으로 보낸 약한 헤더를 단 은도예가 가로챈 장면이었다(데이터센터). 사주는 후방부터 빌드업해 상대 진영에서 좋은 상황으로 공을 받는 축구를 원칙으로 밝혀 왔다(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6월 15일). 원칙대로 짧은 패스로 전진하면 리옹은 압박으로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사주가 리즈전처럼 수비 인원을 유지하고 빠르게 전진하는 방식을 택하면, 스트란 라르센에게 긴 공을 보내 리옹의 압박을 건너뛸 수 있다. 그 경우 스트란 라르센과 바허·클라위버르트의 공중볼 경합, 그리고 떨어진 공을 가마다·피노가 리옹 미드필드 뒤에서 받는 장면이 이 경기의 중심이 된다. 폰세카가 «상대가 아주 낮은 블록으로 수비하면 고정된 공격수를 두기가 더 어렵다»고 말한 것도(올랭피크 에 리오네, 10월 14일), 크리스털 팰리스가 공을 넘겨줄 때 리옹 공격이 막히는 경우를 염두에 둔 발언이다.

6-7. 누아마와 미첼의 측면 대결은 리옹이 뒷공간을 공략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경로다

오펜다가 빠진 리옹에서 상대 수비 뒤 공간으로 공을 몰고 들어갈 수 있는 선수는 누아마다. 누아마는 이번 시즌 4골 1도움으로 팀 최다 득점자이고(데이터센터), 최근 리그1 선발 5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했다(TNT 스포츠, 10월 14일). 누아마가 서는 오른쪽에는 오른쪽 수비수 아테카메(2골 2도움)도 있다(데이터센터). 렌전에서 아테카메는 반대편 문전까지 들어가 골을 넣었고, 오른쪽 깊숙이 전진해 컷백으로 도움을 기록했다.

이 측면에서 상대하는 크리스털 팰리스 선수는 왼쪽 윙백 미첼이다. 미첼은 이번 시즌 2골을 넣었다(데이터센터). 사주의 3-4-2-1은 공격 때 윙백이 높이 올라가 3-2-5가 되므로, 미첼이 전진한 뒤 공을 잃으면 그 뒤 공간에서 누아마가 스리백 바깥쪽 수비수와 1대1로 맞선다. 지난 시즌 리옹이 사주의 랑스를 이긴 유일한 경기의 결승골도 포파나가 윙백 뒤 측면을 돌파한 장면에서 나왔다. 반대로 아테카메가 올라간 뒤 공을 잃으면 미첼이 리옹 오른쪽 뒤 공간으로 전진한다. 어느 쪽이 먼저 이 측면에서 공을 잃느냐가 양 팀 득점 경로를 함께 정한다.

반대편 측면에서는 할라일리가 아브네르와 나카무라를 상대한다. 할라일리는 노팅엄 포리스트전에서 실점의 빌미를 줬고, 이번 시즌 기록상 공격수로 분류되는 선수다(데이터센터). 나카무라가 왼쪽에 서면 수비 가담보다 안쪽으로 들어오는 움직임이 많을 것이다. 그래서 할라일리가 높이 올라오면 아브네르가 혼자 대응해야 하는 장면이 생길 수 있다.

승부를 좌우할 개인 대결은 셋이다. 누아마 대 미첼은 리옹의 득점 경로를 결정한다. 톨리소 대 워턴은 톨리소가 워턴을 압박해 공을 빼앗느냐, 워턴이 그 압박을 피해 가마다와 피노에게 패스를 넣느냐의 대결이다. 스트란 라르센 대 바허는 크리스털 팰리스가 긴 패스로 리옹의 압박을 건너뛸 수 있는지를 결정한다.

6-8. 세트피스에서 워턴의 킥은 남았지만 레르마의 헤더는 빠졌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코너킥은 워턴이 찬다. 노팅엄 포리스트전 역전골의 마무리는 레르마였지만 레르마는 이 경기에 없다. 남은 공중볼 자원은 레흐 포즈난전에서 골을 넣은 리처즈(뤼데주외르, 10월 14일)와 디사시다. 키커는 그대로이고 마무리하던 선수가 바뀌었으므로, 세트피스 경로는 사라진 것이 아니라 약해졌다. 리옹은 모턴의 세트피스 크로스를 바허가 근거리 헤더로 넣은 오세르전 장면이 있다(디아리오 AS, 9월 5일). 크리스털 팰리스가 앞선 뒤 리옹이 추격하는 국면이 오면 이 경로가 리옹의 만회 수단이 될 수 있다.

6-9. 두 골키퍼는 최근 경기에서 상대가 만든 기회보다 적게 실점했다

리옹의 그레이프는 이번 시즌 9경기 평점 7.25로 팀 최고 수준이다(데이터센터). 기대실점이 측정된 2경기에서 리옹은 모두 1.37을 허용했고, 렌전은 무실점, 랑스전은 2실점이었다. 베니테스는 노팅엄 포리스트전에서 기대실점 2.97을 1실점으로 막았고, 여러 매체에서 평점 9를 받았다(더 폴스 나인(The False Nine), 10월 11일). 선방이 기대치보다 얼마나 많았는지를 따질 세부 지표는 없다. 다만 크리스털 팰리스의 최근 실점 감소에 베니테스의 선방이 큰 몫을 했다는 점은 분명하다. 오늘 크리스털 팰리스가 같은 양의 기회를 허용하면, 베니테스의 선방이 같은 수준으로 나와야 실점이 늘지 않는다.

7. 경기예측

리옹은 홈에서 공을 더 오래 갖고 경기를 주도하려 할 것이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후방에서 짧게 풀어 나올지, 스트란 라르센에게 길게 보내 리옹의 압박을 건너뛸지를 경기 초반에 정해야 한다. 승부가 갈릴 국면은 둘이다. 첫 번째는 킥오프부터 30분 사이다. 이 구간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의 후방 빌드업이 리옹의 압박을 견디는지, 리옹 중원이 가마다와 피노를 막는지가 드러난다. 두 번째는 60분부터 80분 사이다. 3일 휴식 뒤 원정을 온 크리스털 팰리스의 활동량이 줄어드는 시점과, 사주가 80분 전후에 2선과 최전방을 한꺼번에 바꾸는 시점이 이 구간에 있다(데이터센터).

리옹은 크리스털 팰리스의 짧은 빌드업을 높은 위치에서 끊어 빠르게 공격하거나, 오른쪽에서 누아마가 돌파하고 아테카메가 깊이 들어가 컷백을 보낼 수 있다. 모턴의 킥을 바허가 헤더로 마무리하는 세트피스도 있다. 오펜다에게 바로 보내던 침투 패스는 이 경기에서 쓸 수 없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리옹 미드필드 뒤에서 가마다·피노가 받는 공, 반대편 문전으로 들어가는 미첼, 워턴의 세트피스와 경기 막판 사르의 속도를 활용할 수 있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기회는 리옹의 중원 배치에, 리옹의 기회는 크리스털 팰리스가 후방에서 공을 전진시키는 방식에 영향을 받는다.

앞 장에서 내린 두 팀 판단을 오늘 대결에 맞춰 보면 다음과 같다. 리옹은 상대가 압박에 공을 내주는지에 따라 경기력이 크게 달라졌고, 최근 10경기에서 전반에 뒤진 경기를 한 번도 뒤집지 못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사주가 리옹의 운영을 알고 있고, 구조상 리옹 미드필드 뒤를 노릴 수 있다. 다만 결과가 경기 초반을 버티느냐와 베니테스의 선방에 크게 좌우돼 왔다. 이 둘이 맞붙으면 선제골의 의미가 커진다. 크리스털 팰리스가 초반을 실점 없이 넘기고 먼저 득점하면, 리옹은 오펜다 없이 내려선 스리백을 뚫어야 한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앞선 경기에서 수비 인원을 유지하며 지킨 리즈전 같은 운영을 할 수 있다. 리옹이 측면 수비수까지 올려 추격하면, 그 뒤 공간은 경기 막판에 투입될 사르가 공략할 수 있는 구역이 된다.

반대로 리옹이 압박으로 먼저 득점하면 경기 양상이 달라진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윙백을 올려 3-2-5로 전진해야 하고, 그 순간 미첼 뒤 공간이 누아마에게 넓어진다. 3일 휴식의 부담도 추격하는 팀에서 더 크게 나타난다. 그러나 리옹이 앞섰다고 경기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안더레흐트 원정에서 리옹은 22분 만에 2-0으로 앞섰지만 후반에는 «주로 수비에 만족해야 했고» 61분 헤더로 실점했다(월풋, 9월 16일). 페네르바흐체 원정에서도 전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데이터센터). 리옹은 앞선 뒤 수비 라인을 내리는 경향이 있고, 크리스털 팰리스에는 그때 공을 받을 2선과 세트피스 키커가 있다.

경기 전 기준으로 공과 지역은 리옹 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구조상 위험한 기회는 크리스털 팰리스에게도 생긴다. 이 균형을 흔드는 조건은 양쪽에 같은 무게로 있다. 폰세카가 4-3-3으로 중원 3명을 세우고 톨리소를 그 한 자리에 묶으면, 가마다와 피노가 공을 받는 장면이 줄고 크리스털 팰리스의 주 득점 경로가 좁아진다. 사주가 원칙대로 짧은 빌드업을 고집하다 초반에 공을 잃으면, 오펜다가 없어도 리옹의 압박이 득점으로 이어진다. 반대로 리옹이 다이아몬드로 나서거나 압박을 위해 중원 1명이 앞으로 나가면, 랑스가 두 번 보여 준 실점 장면이 다시 나올 수 있다. 사주가 긴 패스로 전진하고 내려서는 쪽을 택하면, 리옹은 파리 FC전처럼 공을 오래 갖고도 기회를 만들지 못하는 경기에 빠질 수 있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사주는 리옹 미드필드 뒤를 노리는 배치로 나오고, 폰세카는 오펜다 없는 공격과 미드필드 뒤 수비 가운데 무엇을 먼저 챙길지 선택해야 한다

근거: 사주: 랑스 시절 같은 구조로 폰세카의 리옹을 3번 상대했고, 경기 전날 리옹의 뒷공간 지향을 직접 언급 · 폰세카: 랑스전 하프타임에 톨리소 위치를 낮춘 조정, 오펜다 대안으로 슐츠·메라·나르테이와 공격수 없는 구조를 거론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리옹은 공을 되찾은 직후 빠르게 전진할 때 득점하고, 크리스털 팰리스는 앞서면 수비 인원을 유지하지만 경기 초반 후방 처리가 흔들린다

근거: 리옹: 렌전 톨리소의 탈취에서 시작된 득점, 상대가 공을 안전하게 처리한 파리 FC전의 기회 부족 · 크리스털 팰리스: 노팅엄 포리스트전 초반 약한 헤더에서 나온 실점, 리즈전 수비 인원 유지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두 팀 모두 이 경기를 가볍게 다룰 이유가 없어 동기에서 차이가 생기지 않는다

근거: 리옹: 챔피언스리그 탈락 뒤 남은 유럽 무대, 주말 니스전 · 크리스털 팰리스: 사주의 친정 복귀, «모두 출전 가능» 발언, 주말 브라이턴 원정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리옹은 오펜다의 침투 대신 나카무라·슐츠가 내려와 공을 받고, 크리스털 팰리스는 레르마 대신 디사시가 서며 3일 휴식 뒤 후반 활동량이 문제가 된다

근거: 리옹: 오펜다 비골 부상, 니아카테 출전 불투명, 5일 휴식 · 크리스털 팰리스: 레르마 대회 명단 미등록, 디사시 징계의 대회 범위, 3일 휴식, 수비 교체 자원은 아하노르뿐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가마다·피노가 리옹 미드필드 뒤에서 공을 받는 장면과 누아마가 미첼 뒤 공간으로 공을 몰고 들어가는 장면이 함께 나온다

근거: 랑스전 미드필드 뒤 3명 장면, 크리스털 팰리스 2선 2명 구조, 윙백이 전진하는 3-2-5, 누아마의 측면 돌파와 아테카메의 가담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두 팀 모두 흐름이 바뀌는 지점에 있어 어느 쪽의 최근 흐름도 오늘 결과를 미리 정하지 않는다

근거: 공식전 맞대결이 없어 각 팀의 최근 경기로 판단한다. 리옹: 첫 리그 패배와 핵심 공격수 부상이 같은 경기에서 나왔다 · 크리스털 팰리스: 수비를 다시 정비한 뒤 무패지만, 직전 경기는 골키퍼 선방에 기댔다

외적 환경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날씨와 주심은 어느 쪽 방식도 특별히 돕지 않고, 이동은 크리스털 팰리스의 후반 체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근거: 맑고 바람 약한 예보, 주심 피녜이루의 첫 리옹 경기 배정, 런던에서 리옹으로의 이동

일곱 요소 가운데 가장 무거운 것은 전술적 상성과 감독 성향이다. 두 요소는 같은 장면을 가리킨다. 사주가 리옹 미드필드 뒤를 노리고, 폰세카는 그 구역을 막는 대가로 압박이나 공격 인원을 줄여야 한다. 이 장면은 크리스털 팰리스에게 구체적인 득점 경로를 준다. 그 경로를 상쇄하는 것은 팀 성향과 로테이션이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후방 처리는 아직 불안하고, 3일 휴식과 얕은 교체 자원은 후반 리옹의 추격이나 추가 득점 경로를 넓힌다. 오펜다의 결장은 두 방향으로 작용한다. 리옹의 득점 수단을 줄이는 동시에, 리옹이 뒤졌을 때 만회할 수단도 줄인다. 동기부여와 외적 환경은 두 팀 사이에 차이를 만들지 않고, 타이밍은 어느 쪽으로도 뚜렷하게 기울지 않는다. 따라서 이 경기는 어느 한쪽의 구조적 우위로 정리되지 않는다. 경기 초반 두 감독의 배치 선택이 서로의 득점 경로를 얼마나 남기느냐에 따라 전개가 달라지는 경기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감독 성향에서 중요한 차이는 사주가 가진 상대 경험이다. 사주는 리옹을 직접 지휘했고, 지난 시즌 랑스 감독으로 폰세카의 리옹과 3번 맞섰다. 경기 전날에는 리옹이 상대 수비 뒤를 노리는 공격 원리도 설명했다(메이드인곤, 10월 14일). 크리스털 팰리스가 리옹의 압박과 미드필드 뒤 공간을 대비할 때 참고할 경험이다. 폰세카에게는 오펜다 없이 치르는 첫 경기라는 변화가 있다. 랑스전에서는 하프타임에 톨리소의 위치를 조정했지만 결과를 바꾸지 못했다.

팀 성향에서 달라지는 것은 리옹의 공격 출구다. 지금까지 리옹은 공을 되찾은 직후 상대 수비 뒤로 바로 보내는 선택지가 있었지만, 오늘은 그 선택지가 누아마의 측면 돌파로 좁혀진다. 크리스털 팰리스 쪽에서는 레르마 대신 디사시가 들어오면서 스리백이 리즈전·노팅엄 포리스트전과 다른 조합이 된다. 크리스털 팰리스가 앞섰을 때 수비 인원을 유지하는 성향은 그대로지만, 그 운영을 맡을 수비진의 호흡은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동기부여는 두 팀 사이에 차이를 만들지 않는다. 리옹은 유럽 무대가 이 대회뿐이고 홈에서 승점을 쌓아야 한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1차전 대승으로 순위표 위쪽에 있지만 프리미어리그 순위가 중위권이어서 어느 대회도 가볍게 다룰 수 없다. 사주의 복귀는 이야깃거리일 뿐, 선수들의 움직임을 바꿀 근거는 없다.

로테이션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크리스털 팰리스의 회복 시간과 교체 명단이다. 선발 11명은 거의 그대로지만, 노팅엄 포리스트전에서 오래 수비한 선수들이 3일 만에 다시 뛴다. 교체로 들어올 중앙 수비수는 아하노르 하나다. 이 조건은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리옹이 측면에서 1대1을 만들 기회를 늘린다. 리옹은 니아카테가 돌아오면 랑스전보다 안정된 중앙 수비를 꾸리고, 돌아오지 못하면 랑스전 조합으로 다시 스트란 라르센을 상대한다.

전술적 상성에서 달라지는 것은 리옹 중원의 수적 관계다. 랑스는 미드필드 뒤에 3명을 뒀지만 크리스털 팰리스는 2명을 둔다. 리옹이 4-3-3을 택하면 이 구역에서 3명 대 2명이 되어 랑스전보다 유리하다. 대신 압박에 쓸 인원이 줄어 크리스털 팰리스의 후방을 압박하기가 어려워진다. 다이아몬드를 택하면 압박은 살아나지만 미드필드 뒤 공간 문제가 다시 생긴다. 어느 쪽을 택하든 리옹은 득점 경로 하나를 얻는 대신 실점 경로 하나를 감수해야 한다.

타이밍에서는 두 팀 모두 흐름이 바뀌는 지점에 있다. 리옹은 리그 첫 패배와 핵심 공격수 부상을 같은 경기에서 겪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수비 정비 뒤 무패를 이어 가고 있지만, 직전 경기에서 골키퍼 선방에 기댄 구간이 길었다. 두 흐름 모두 오늘 경기의 결과를 미리 정할 만큼 강하지 않다.

외적 환경은 크리스털 팰리스의 이동을 빼면 중립이다. 맑은 날씨와 약한 바람은 짧은 패스 축구와 긴 패스 축구 어느 쪽에도 불리하지 않다. 주심에 대해서는 판단할 근거가 없다. 이동과 짧은 휴식은 로테이션 항목과 같은 방향으로 크리스털 팰리스의 후반 활동량에 영향을 줄 수 있다.

8-2. 두 팀의 골 수

리옹이 득점하는 가장 구체적인 과정은 크리스털 팰리스의 후방 빌드업을 압박으로 끊는 장면이다. 실행자는 톨리소와 비스트루프, 그리고 공을 되찾은 직후 전진할 누아마다. 두 번째 과정은 오른쪽 측면이다. 누아마가 미첼 뒤 공간으로 들어가거나 아테카메가 깊이 침투해 컷백을 보내고, 톨리소나 반대편의 나카무라가 마무리하는 장면이다. 세 번째는 모턴의 세트피스와 바허의 헤더다. 이 세 경로는 모두 오펜다 없이도 실행할 수 있는 선수가 명단에 있다. 그러나 셋 모두 상대가 공을 잃거나 윙백이 전진해야 성립한다는 공통 조건이 있다.

리옹이 득점하지 못하는 경기는 크리스털 팰리스가 짧은 빌드업을 줄이고 스트란 라르센에게 긴 공을 보내며, 앞서지 않은 상태에서도 윙백을 내려 수비 인원을 유지할 때 나온다. 그러면 리옹은 공을 오래 갖지만, 내려서는 상대 수비 뒤로 침투할 선수가 없다. 폰세카가 말한 «고정된 공격수를 두기 어려운» 경기가 되고, 베니테스가 노팅엄 포리스트전 수준의 선방을 보이면 리옹의 득점은 세트피스에 기대게 된다. 반대로 리옹이 2골 이상 넣는 경기는 크리스털 팰리스가 초반에 후방에서 공을 잃어 먼저 실점하고, 윙백을 올려 추격하면서 미첼 뒤 공간이 커지며, 60분 이후 3일 휴식의 부담이 겹칠 때 나온다. 리옹이 렌전에서 서로 다른 경로로 득점을 쌓은 것처럼, 상대가 전진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리옹은 추가 득점 경로를 여러 개 갖고 있다.

크리스털 팰리스가 득점하는 가장 구체적인 과정은 가마다와 피노가 리옹 미드필드 뒤에서 공을 받는 장면이다. 워턴과 팀버르가 그 패스를 넣고, 가마다·피노가 직접 슈팅하거나 스트란 라르센에게 연결한다. 노팅엄 포리스트전 동점골이 이 과정이었다. 두 번째는 윙백의 문전 도착이다. 미첼은 반대편 문전까지 들어가 득점한 선수이고, 리옹 측면 수비수가 공격에 가담한 뒤에는 그 뒤 공간이 크리스털 팰리스의 역습 경로가 된다. 세 번째는 워턴의 세트피스인데, 레르마가 빠져 마무리하던 선수가 리처즈와 디사시로 바뀐다. 네 번째는 80분 전후 사르와 은케티아가 들어온 뒤의 빠른 공격이다.

크리스털 팰리스가 득점하지 못하는 경기는 리옹이 4-3-3으로 중원 3명을 세워 가마다와 피노를 앞에서 막고, 아테카메가 무리하게 전진하지 않으며, 크리스털 팰리스의 짧은 빌드업이 리옹의 압박에 계속 끊길 때 나온다. 그러면 스트란 라르센은 바허·클라위버르트와의 공중볼 경합에만 기대야 하고, 세트피스에서도 레르마의 헤더 경로가 없다. 크리스털 팰리스가 2골 이상 넣는 경기는 리옹이 다이아몬드나 높은 압박으로 미드필드 뒤를 비우고, 크리스털 팰리스가 먼저 득점해 리옹이 측면 수비수까지 올려 추격하는 경우다. 이때 사르의 속도가 리옹의 비어 있는 측면 뒤 공간과 만난다. 사주의 랑스가 리옹을 상대로 전반에 2골을 먼저 넣은 2경기는 이 과정이 리옹을 상대로 실제로 반복된 전례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점수 차는 선제골 뒤 운영에서 갈린다. 이 경기에서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는 이유는 실제 수단에 있다. 리옹은 오펜다가 빠져 상대가 내려섰을 때 추가 득점을 만들 수단이 줄었다. 앞섰을 때는 수비 라인을 내리는 경향이 있어 안더레흐트전처럼 상대에게 만회 기회를 준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앞섰을 때 수비 인원을 유지하는 운영을 할 수 있지만, 교체 명단이 얕아 추가 득점을 위한 공격 교체 자원이 많지 않다. 두 팀 모두 리드를 지키는 쪽으로 운영하면서 상대의 만회 경로 하나는 막지 못하는 팀이다. 이 점이 점수 차를 1골 안팎으로 묶는 근거다.

점수 차가 벌어지는 경로도 양쪽에 있다. 리옹 쪽 경로는 경기 초반 압박으로 먼저 득점하는 장면이다. 크리스털 팰리스가 윙백을 올려 추격하면 미첼 뒤 공간에서 누아마가 1대1을 반복해서 만들고, 3일 휴식 뒤의 활동량 저하가 겹친다. 시즌 초 크리스털 팰리스가 개막 4경기에서 11골을 내준 것처럼 수비 조직이 한 번 흔들리면 실점이 이어진 전례도 있다. 크리스털 팰리스 쪽 경로는 리옹 미드필드 뒤를 공략해 먼저 득점하는 장면이다. 리옹은 최근 10경기에서 전반 열세를 한 번도 뒤집지 못했고, 오늘은 상대 수비 뒤를 공략할 오펜다도 없다. 리옹이 측면 수비수까지 올려 추격하면 80분 전후 투입되는 사르가 그 뒤 공간을 노린다. 두 경로 가운데 크리스털 팰리스 쪽이 감독의 준비와 상대전적의 실점 장면으로 조금 더 구체적으로 뒷받침된다. 리옹 쪽은 크리스털 팰리스의 일정 부담과 후방 불안이라는 조건이 받쳐 준다.

총득점이 많아지는 조건은 다음과 같다. 30분 안에 선제골이 나오는 경우, 리옹이 다이아몬드로 나서 압박과 미드필드 뒤 공간을 함께 감수하는 경우, 크리스털 팰리스가 원칙대로 짧은 빌드업을 고집하는 경우다. 이 조건에서는 한 팀이 앞선 뒤 다른 팀이 전진하면서 양쪽에 공간이 생긴다. 두 팀 모두 수비 조합이 완성되지 않았고, 골키퍼 선방이 최근 실점을 줄여 왔다는 점도 득점 쪽에 무게를 더한다.

총득점이 적어지는 조건도 같은 무게로 있다. 리옹이 4-3-3으로 중원을 닫아 크리스털 팰리스의 2선을 막고, 크리스털 팰리스가 긴 패스로 전진하며 내려서면, 양 팀의 주 득점 경로가 모두 좁아진다. 리옹은 상대 수비 뒤로 침투할 선수가 없고, 크리스털 팰리스는 세트피스 마무리를 맡던 선수가 없다. 두 감독 모두 상대의 강점을 먼저 막는 선택을 하면 양 팀이 서로의 득점 경로를 막는 경기가 되고, 그 경우 선제골은 늦게 나오며 그 1골이 결과를 정할 가능성이 크다. 이 경기의 총득점은 리드를 잡은 팀이 추가 득점을 노릴지 지키는 쪽을 택할지보다, 경기 초반 두 감독의 배치 선택에 더 크게 좌우된다.

8-4. 배당 해부

해외 주요 업체 7곳의 현재 배당 중앙값은 리옹 승리 2.20, 무승부 3.70, 크리스털 팰리스 승리 3.10이다. 개장 중앙값은 2.18, 3.66, 3.15였다. 리옹 승리 배당은 7곳 가운데 5곳에서 조금 올랐고, 크리스털 팰리스 승리 배당은 4곳에서 그대로였다. 해외 배당은 개장부터 지금까지 리옹을 근소한 홈 우세로 봤다. 이 배당의 근거는 리옹의 홈 경기, 리옹이 5일·크리스털 팰리스가 3일을 쉬는 일정 차이, 리옹의 수비 기록과 순위, 크리스털 팰리스의 원정 기록이다. 리옹은 리그1 6경기 4실점으로 리그 최소 실점 공동 1위이고 순위는 4위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최근 공식전 원정 9경기에서 2승 2무 5패를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구단이라는 이름값은 크리스털 팰리스 쪽 근거지만, 배당은 리옹의 홈 우세를 유지했다.

배당 흐름에서 눈여겨볼 점은 크게 움직인 곳이 아니라 거의 움직이지 않은 곳이다. 관측 기간인 10월 12~14일에 결장 관련 소식이 차례로 나왔다. 오펜다가 11월 중순까지 결장한다는 소식(유로스포르, 10월 13일), 레르마가 유로파리그 명단에 없다는 사실(TNT 스포츠, 10월 14일), 폰세카의 «로이스 같은 선수는 우리에게 없다»는 발언(올랭피크 에 리오네, 10월 14일)이다. 그사이 리옹 승리 배당은 2.18에서 2.20으로 오르는 데 그쳤다. 오펜다는 현지 10월 9일 랑스전에서 다쳤으므로 그 부상은 개장 배당에 일부 들어 있었을 수 있다. 다만 결장 기간과 대체할 선수 유형이 없다는 설명이 나온 뒤에도 배당은 거의 그대로였다. 해외 배당은 이 결장을 득점원 1명이 빠진 정도로 처리한 것으로 읽힌다.

총득점 쪽은 이 점이 더 분명하다. 기준선 2.5골에서 3골 이상은 1.66으로 그대로였고, 2골 이하는 2.23에서 2.26으로 올랐다. 리옹의 침투 공격수와 크리스털 팰리스의 세트피스 헤더 마무리가 함께 빠졌는데도 배당은 득점이 많은 쪽으로 조금 움직였다. 리옹이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쪽은 3.12, 3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쪽은 6.90이다. 리옹의 큰 승리는 해외 배당도 드문 결과로 본다.

홈 경기와 휴식일 차이는 오늘도 성립한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슈팅 24개를 허용한 노팅엄 포리스트전(데일리메일, 10월 11일)을 치른 뒤 3일 만에 런던에서 리옹으로 이동했다. 사주는 앞선 유럽대항전에서도 직전 리그 경기의 선발 11명을 그대로 냈다(리드 크리스털 팰리스, 9월 17일). 이번에도 같은 선수들을 기용한다면 짧은 회복 시간 뒤 리옹의 초반 압박을 상대해야 한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후방 처리 불안과 함께 리옹이 먼저 득점하는 경로를 뒷받침하는 조건이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큰 승리를 판단에서 제외한 근거에도 이 일정 부담이 포함된다.

리옹의 수비 기록은 오늘 상대를 기준으로 보면 약하다. 리그 4실점은 툴루즈·르아브르·오세르·파리 FC·렌을 상대로 쌓은 기록이고, 유럽대항전 5경기에서는 6골을 내줬다. 리옹은 홈에서 셀타 비고·모나코·랑스·페네르바흐체에 모두 졌다. 직전 랑스전에서는 미드필드 뒤 공간을 내줬다. 폰세카는 니아카테의 출전에 대해 스스로 비관적이었다(올랭피크 에 리오네, 10월 14일). 니아카테가 빠지면 이 경기는 바허와 클라위버르트가 함께 중앙 수비를 맡는 두 번째 경기가 된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원정 기록도 오늘의 근거로는 약하다. 원정 대패의 상당수는 지난 시즌 막바지 글라스너 체제에서 나왔다. 사주 체제의 원정 3경기는 1승 1무 1패, 3득점 4실점이다. 리옹이 근소한 우세를 받는 근거 가운데 오늘도 그대로 성립하는 것은 홈과 휴식일뿐이다. 기록에서 나온 나머지 두 근거는 오늘의 상대와 오늘의 감독에게 그대로 적용되지 않는다.

3골 이상 쪽 배당의 근거는 리옹의 홈 경기당 2.00득점과 크리스털 팰리스의 최근 4-0·3-1 승리다. 리옹의 홈 득점은 오펜다가 뛰던 시기에 리그 중하위권 상대에게서 나왔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두 대승은 모두 홈경기였다. 노팅엄 포리스트전은 사주 스스로 «20분 동안 경기력이 나빴고 베니테스가 우리를 경기에 남겨 뒀다»고 말한 경기다(바벨, 10월 11일). 두 근거 모두 오늘 조건에서는 약하다.

해외 배당은 오펜다가 빠진 리옹의 압박이 크리스털 팰리스에 득점 기회를 줄 수 있는 상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다고 본다. 리옹에 남은 구체적인 득점 경로는 높은 위치의 공 탈취다. 그러나 크리스털 팰리스의 스리백과 워턴·팀버르를 압박하려고 중원 1명이 앞으로 나가면, 그 뒤에서 가마다와 피노가 공을 받을 수 있다. 랑스전에서 톨리소가 자신의 위치가 너무 높았다고 인정한 장면이 이 위험을 보여 준다(올랭피크 에 리오네, 10월 9일). 사주는 경기 전날 리옹이 여전히 상대 수비 뒤를 노린다고 설명했다(메이드인곤, 10월 14일). 크리스털 팰리스가 스트란 라르센에게 긴 공을 보내 압박을 건너뛸 때에도, 가마다와 피노가 떨어진 공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리옹의 홈 경기와 휴식일 차이는 근소한 우세 배당을 설명하지만, 이 전술적 상성까지 고려하면 리옹의 우세는 약해진다.

앞서거나 뒤졌을 때 두 팀이 운영하는 방식의 차이도 배당에 충분히 들어가지 않았다. 리옹은 안더레흐트 원정에서 22분 만에 2-0으로 앞섰지만, 후반에는 «주로 수비에 만족해야 했고» 61분에 헤더로 실점했다(월풋, 9월 16일). 페네르바흐체 원정에서도 전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리옹은 앞선 뒤 수비 라인을 내리는 경향이 있다. 뒤졌을 때는 사정이 더 어렵다. 폰세카는 상대가 낮은 블록으로 수비하면 고정된 공격수를 두기 어렵다고 말했고(올랭피크 에 리오네, 10월 14일), 오늘은 그 블록 뒤로 뛸 오펜다도 없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노팅엄 포리스트전과 풀럼전에서 먼저 실점하고도 승점을 땄다(BBC, 10월 11일). 리옹은 앞서도 실점할 수 있고 뒤지면 따라가기 어려운 팀이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먼저 실점해도 무너지지 않은 경기가 있는 팀이다. 결과만 반영하는 평가는 이 차이를 담지 못한다.

총득점 배당에도 두 팀의 결장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 오펜다가 빠지면서 리옹은 상대 수비 뒤로 바로 보내는 공격을 잃었다. 레르마가 빠지면서 크리스털 팰리스는 워턴의 코너킥을 헤더로 마무리하던 선수를 잃었다(크리스털 팰리스 구단 경기 보고서, 10월 11일 · TNT 스포츠, 10월 14일). 두 팀의 득점 경로가 하나씩 줄었는데도 3골 이상 쪽 배당은 그대로였다.

리옹 쪽에도 배당이 덜 반영했을 수 있는 근거가 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게상·고조·두쿠레가 대회 명단에 없고 도미야스·칠웰이 원정에 오지 않아, 중앙 수비 교체 자원이 아하노르 하나뿐이다. 3일 휴식과 함께 보면 60분 이후 리옹의 측면 공략이 살아날 수 있다. 다만 휴식일 차이 자체는 배당이 이미 본 조건이어서, 이 부분이 값에서 빠졌다고 볼 근거는 약하다.

우리 종합 판단으로 보면 두 팀의 승리 가능성은 비슷하다. 무승부는 해외 배당보다 조금 더 가능성이 있다. 리옹을 해외 배당보다 낮게 보는 경우이므로, 약점이 있는데도 왜 리옹 승리 배당이 이렇게 낮은지를 물어야 한다. 답은 홈 경기·휴식일·리옹의 리그 수비 기록·크리스털 팰리스의 원정 기록이다. 이름값 때문은 아니다. 이름값은 오히려 크리스털 팰리스 쪽에 있다. 이 가운데 홈과 휴식일은 오늘도 성립하고, 수비 기록과 원정 기록은 앞에서 본 대로 오늘 조건의 근거가 아니다.

크리스털 팰리스가 유리해 보이는 경기에서 해외 배당이 왜 이 값을 줬는지도 물어야 한다. 답은 리옹의 2일 더 긴 휴식과 노팅엄 포리스트전 초반에 드러난 크리스털 팰리스의 후방 불안이다. 이 두 조건은 오늘도 유효하다. 그래서 리옹이 먼저 득점하는 경로를 판단에서 지우지 않았고, 크리스털 팰리스의 큰 승리를 판단에서 뺐다. 우리 판단과 해외 배당의 괴리는 주로 감독 전술, 전술적 상성, 오펜다가 빠지면서 줄어든 리옹의 만회 수단, 리옹의 리드 뒤 운영에서 나온다.

위 차이로 설명되지 않는 부분도 있다. 휴식일 차이가 크리스털 팰리스의 후반 활동량을 얼마나 떨어뜨릴지는 우리가 약하게 본 항목이다. 노팅엄 포리스트전에서 오래 수비한 선수들이 그대로 나온다면 60분 이후 리옹의 공격은 우리 판단보다 강할 수 있다. 해외 배당이 리옹에 준 우세의 일부는 이 부분을 정확히 본 것일 수 있다.

총득점에서 해외 배당은 3골 이상을 조금 더 유력하게 보고, 우리 판단은 두 팀이 모두 득점하는 2~3골 경기에 놓여 있다. 두 판단은 3골에서 겹치지만 2골과 4골 이상에 대한 평가는 다르다. 해외 배당을 설명하는 리옹의 홈 평균 득점과 크리스털 팰리스의 최근 대승은 오늘과 상대·장소 조건이 다르다. 리옹은 압박, 누아마의 오른쪽 돌파, 모턴의 세트피스에서 득점을 노린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리옹 미드필드 뒤에서 가마다와 피노가 받는 공과 경기 막판 사르의 속도를 활용할 수 있다. 이 경로를 토대로 리옹의 득점은 해외 배당보다 적게, 크리스털 팰리스의 득점은 많게 본다.

승부에서 리옹의 승리는 배당과 관계없이 우리 판단의 결말이 아니다. 리옹이 이기려면 경기 초반 압박으로 먼저 득점하고, 그 뒤에도 수비 라인을 내리지 않은 채 크리스털 팰리스의 2선을 막아야 한다. 앞의 조건은 휴식일 차이와 크리스털 팰리스의 후방 불안으로 성립할 수 있다. 하지만 뒤의 조건은 리옹이 유럽 원정에서 두 번 보여 준 운영과 맞지 않는다. 그래서 리옹이 먼저 득점하는 경로는 판단에 남기되, 리옹이 이기는 결말은 예상 스코어에 넣지 않았다.

첫 결말은 크리스털 팰리스의 승리다. 리옹은 오펜다 없이 홈에서 기회를 만들려면 압박해야 하고, 압박은 미드필드 뒤의 자리를 만든다. 크리스털 팰리스가 그 자리에서 먼저 득점하면, 리옹에는 내려선 스리백을 뚫을 공격수가 없다. 리옹이 먼저 득점하는 경우에도 크리스털 팰리스에는 만회 수단이 있다. 앞선 뒤 내려서는 리옹을 상대로 워턴의 킥, 미첼의 반대편 문전 침투, 80분 전후 사르·은케티아의 투입을 쓸 수 있다.

무승부는 폰세카가 4-3-3에서 톨리소를 중원 한 자리에 묶고 압박을 아낄 때의 결말이다. 그러면 가마다와 피노가 공을 받을 자리는 줄어든다. 대신 리옹의 공격도 누아마의 돌파와 세트피스에 의존하게 되므로, 두 팀이 1골씩 주고받고 끝날 가능성이 커진다. 리옹의 중원 배치는 경기 전에 확정되지 않고, 이 배치가 승부 방향을 바꾼다. 그래서 두 경우를 함께 적는다.

점수 차는 1골 차다. 크리스털 팰리스가 앞선 뒤 2골 차로 달아나려면 3일 휴식 뒤의 선수들이 추가 득점을 위해 계속 전진해야 한다. 그러나 중앙 수비 교체 자원이 아하노르뿐이므로, 사주는 리즈 유나이티드 원정처럼 수비 인원을 유지하는 쪽을 택할 가능성이 크다. 리옹은 뒤진 뒤 측면 수비수까지 올리면 사르에게 뒷공간을 내준다. 하지만 모턴의 세트피스와 바허의 헤더(디아리오 AS, 9월 5일), 누아마가 미첼 뒤로 들어가는 장면이 남아 있어 무득점으로 끝날 구조는 아니다. 리옹 쪽 2골 차는 크리스털 팰리스가 윙백을 올린 뒤 체력이 떨어질 때 생길 수 있다. 하지만 리옹은 앞선 뒤 추가 득점보다 수비 라인을 내리는 운영을 해 왔고, 이 경로는 그 운영과 맞지 않는다.

총득점은 두 팀이 모두 득점하는 2~3골이고, 첫 결말에서는 3골이다. 리옹이 압박에 나서는 경기에서는 리옹의 득점 기회와 크리스털 팰리스의 미드필드 뒤 공략이 함께 생긴다. 4골 이상은 오펜다와 레르마가 맡던 경로가 빠져 두 팀이 득점 경로를 하나씩 잃은 오늘 조건에서 근거가 부족하다. 리옹이 중원 위치를 지키는 경우에는 두 팀의 주 득점 경로가 함께 좁아져 총득점이 2골에서 멈춘다.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3일 휴식이 크리스털 팰리스의 후반 활동량에 주는 영향의 크기다. 시장이 놓친 것은 오펜다가 빠진 리옹이 압박으로 기회를 만들수록 사주가 준비한 미드필드 뒤의 자리를 스스로 내준다는 구조다. 리옹이 랑스전 하프타임에 톨리소의 위치를 고쳤다는 점을 들어 이 경로를 약하게 보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그 조정은 2실점 뒤에 나왔고 결과를 바꾸지 못했다. 게다가 오늘의 리옹은 오펜다가 없어 랑스전보다 압박에 더 의존해야 한다. 그래서 같은 자리가 다시 생길 가능성은 그때보다 크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의 핵심은 오펜다가 빠진 리옹이 어디에서 득점 기회를 만드느냐다. 그 답이 압박이라는 사실이 오히려 크리스털 팰리스에게 득점 경로를 준다. 리옹은 홈 경기와 2일 더 긴 휴식이라는 실제 우위를 갖고 있다. 경기 초반 크리스털 팰리스의 후방 처리가 흔들리면 리옹이 먼저 득점할 수도 있다. 그러나 리옹이 득점하려고 중원 1명을 앞으로 내보내면, 사주가 랑스 시절부터 노려 온 미드필드 뒤의 자리가 생긴다. 크리스털 팰리스가 앞서는 순간 리옹에는 내려선 스리백 뒤로 뛸 공격수가 없다. 리옹이 앞서더라도 수비 라인을 내리는 운영이 유럽 원정에서 두 번 반복됐다.

해외 배당과 다른 지점은 리옹의 근소한 우세다. 배당은 홈과 휴식일 외에 리옹의 리그 수비 기록과 크리스털 팰리스의 원정 기록도 근거로 삼았다. 하지만 이 두 기록은 리그 중하위권 상대와 다른 감독 체제에서 나왔다. 우리는 이 경기를 리옹이 이기기 어려운 경기로 본다. 첫 판단은 크리스털 팰리스의 1골 차 승리다. 폰세카가 톨리소를 중원에 묶고 압박을 아끼는 쪽을 택하면 두 팀의 주 득점 경로가 함께 좁아져 1-1로 끝난다.

[예상 스코어] 1-2 또는 1-1 구도로 예상된다. 적어도 홈팀 리옹의 승리는 예상되지 않으며, 두 팀이 모두 득점하는 1골 차 이내 경기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의 승리가 먼저다 [결론] 리옹은 오펜다 없이 기회를 만들려고 압박에 나서고, 그 뒤에 생기는 미드필드 뒤의 자리에서 가마다와 피노가 득점 기회를 얻는다. 리옹은 누아마의 오른쪽 돌파나 모턴의 세트피스로 1골을 얻지만 뒤진 뒤 내려선 스리백을 뚫을 수단이 없어 크리스털 팰리스가 1골 차로 이기고, 폰세카가 톨리소를 중원에 묶고 압박을 아끼면 두 팀의 주 득점 경로가 함께 좁아져 1-1로 끝난다.

  • 시장이 반영한 것: 리옹의 홈 경기와 2일 더 긴 휴식, 리그1 최소 실점과 4위라는 순위, 크리스털 팰리스의 나쁜 원정 성적, 오펜다의 결장 사실
  • 시장이 못 찾은 것: 오펜다가 빠진 리옹이 압박으로 기회를 만들수록 사주가 준비한 미드필드 뒤의 자리를 내준다는 구조, 뒤졌을 때 리옹에 남은 추격 수단이 줄었다는 점, 크리스털 팰리스의 원정 부진 대부분이 다른 감독 체제의 기록이라는 점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리옹의 압박이 미드필드 뒤 공간을 만드는 전술적 상성과 오펜다 결장으로 줄어든 리옹의 추격 수단
  • 반대쪽 환경: 크리스털 팰리스가 후방에서 짧게 풀어 나오다 경기 초반 리옹의 압박에 공을 잃어 먼저 실점하고, 윙백을 올려 추격하는 사이 3일 휴식의 부담이 더해지면 누아마가 미첼 뒤 공간을 반복해서 공략해 리옹이 이긴다
  • 깨지는 전제: 리옹이 압박하려고 중원 1명을 앞으로 내보내면 그 뒤에서 가마다와 피노가 공을 받는다는 전제다. 리옹이 4-3-3 수비 위치를 지키면서 전방 3명만으로 크리스털 팰리스의 첫 패스를 끊어 내면 이 판단은 성립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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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DATA 요약

최근 경기

올랭피크 리옹

  • 패 · RC랑스 · 2-1 · 원정 · 리그1
  • 승 · 스타드 렌 · 4-0 · 홈 · 리그1
  • 승 · RSC안더레흐트 · 1-2 · 원정 · UEFA 유로파리그
  • 무 · 파리FC · 0-0 · 원정 · 리그1
  • 승 · AJ오세르 · 3-1 · 홈 · 리그1

크리스털 팰리스

  • 승 · 노팅엄 포리스트 · 3-1 · 홈 · 프리미어리그
  • 무 · 리즈 유나이티드 · 0-0 · 원정 · 프리미어리그
  • 승 · 레흐 포즈난 · 4-0 · 홈 · UEFA 유로파리그
  • 패 · 입스위치 타운 · 2-3 · 홈 · 프리미어리그
  • 승 · 미들즈브러 · 3-0 · 홈 · EFL컵

해외 배당

1X2 · 홈 2.67 · 무 3.62 · 원정 2.62

아시안 핸디캡 0 · 홈 0 1.97 · 원정 0 1.93

오버/언더 3 · 오버 3 1.98 · 언더 3 1.91

양 팀 득점 · 예 1.44 · 아니오 2.63

선발 명단

올랭피크 리옹: 도미니크 그라이프 · 재커리 아테카메 · 펠릭스 바허 · 루번 클라위버르트 · 아브네르 비니시우스 · 노아 나르테이 · 타일러 모턴 · 코랑탱 톨리소 · 칼리스 메라 · 나카무라 케이토 · 어니스트 누아마

크리스털 팰리스: 왈테르 베니테스 · 크리스 리차즈 · 악셀 디사시 · 제이디 칸보 · 오스카르 민게사 · 애덤 워턴 · 퀸턴 팀버 · 타이릭 미첼 · 이스마일라 사르 · 예레미 피노 · 외르겐 스트란드 라르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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