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요약
아스널과 릴OSC가 한국시간 10월 14일 오전 4시 런던 에미레이트스타디움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을 치른다. 나폴리 원정에서 승점 3을 얻은 아스널은 홈 첫 경기에 나서고, 레알 베티스에 패한 릴OSC는 첫 승점을 노린다. 공식전에서 처음 만나는 두 팀의 승부는 아스널의 측면 공격과 릴OSC의 수비 재편에 달려 있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이룬 아스널은 이번 시즌 공식전 8경기에서 7승 1패를 기록했다.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는 나폴리를 1-0으로 이겼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지난 시즌 결승에 다시 오르려면 그럴 자격을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릴OSC는 다비데 안첼로티 감독 부임 후 공식전 7경기에서 4승 1무 2패를 거뒀지만,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는 레알 베티스에 2-3으로 졌다. 안첼로티는 아스널을 상대로도 팀의 경기 방식을 유지하면서 상대 진영에서 문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스널의 최근 승리에는 서로 다른 과정이 있었다. 나폴리 원정에서는 기회를 만들고도 여러 차례 마무리하지 못하다가 후반에 1골을 넣고 지켰다. 직전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는 전반 공격 전진이 느렸고 55분에 먼저 실점했지만, 이후 15분 동안 슈팅 5회와 2골로 역전했다. 그 사이 나온 동점골은 교체 이전에, 결승골은 교체로 들어온 브루누 기마랑이스의 발에서 나왔다. 아스널은 전반의 공격 속도와 마무리에 따라 같은 우세도 다른 점수 차로 끝날 수 있다.
이번 시즌 유일한 패배인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 0-3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은 낮은 위치에서 수비하다가 아스널 선수들을 대인 압박으로 맡으며 후방의 짧은 패스를 방해했다. 아르테타는 경기 뒤 자기 진영에서의 판단과 기술적인 실수를 지적했다. 다만 공을 상대에게 내주며 수비 위치를 지켜 온 릴OSC가 같은 압박을 지속할 근거는 부족하다. 아스널이 그 패배에서 드러낸 문제를 이번 경기의 기본 전개로 삼기는 어렵다.
릴OSC의 직전 르아브르AC전 1-0 승리도 결과만으로 평가하기 어렵다. 탕기 니앙주의 긴 패스를 딜란 바크와가 받아 5분 만에 득점했지만, 릴OSC의 유효슈팅은 그 장면 1개였고 상대에게 슈팅 14개를 허용했다. 그보다 앞선 OGC니스 원정에서는 슈팅 21개를 시도하고도 1-2로 졌다. 최근 2경기의 기대득점과 기대실점은 각각 2.77과 2.80으로 비슷하다. 표본이 2경기뿐이어서 지속적인 공격력이나 수비력을 단정할 수는 없지만, 르아브르AC전의 승리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뜻하지는 않는다.
릴OSC는 최근 원정 공식전 9경기에서 7승 2패를 기록했다. 다만 7승은 모두 리그1 팀을 상대로 거뒀다. 아스널도 최근 홈 공식전 9경기에서 7승 1무 1패, 4실점으로 강했지만, 그중 6경기는 지난 시즌 경기다. 두 기록 모두 오늘의 선수 구성과 상대 수준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두 팀의 공식전 맞대결은 처음이며, 릴OSC가 지난 시즌 애스턴 빌라를 상대한 유로파리그 2경기는 안첼로티 부임 전 경기다. 그 결과를 이번 전술 대결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
선수 구성에서는 릴OSC 오른쪽의 변화가 크다. 이번 시즌 7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2골을 넣은 오른쪽 수비수 티아구 산투스가 무릎 부상으로 시즌 남은 경기에 뛰지 못한다. 레알 베티스전에서 퇴장당한 에탄 음바페도 징계로 빠진다. 오른쪽 수비와 크로스 공급을 맡던 선수들이 함께 결장하는 셈이다. 함자 이가마네 역시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다. 여러 경기 전 예상은 중앙 수비수 나탕 응고이를 오른쪽 수비에, 바크와를 그 앞에 배치한다. 산투스 대신 르아브르AC전에서 뛴 막시마 고피를 기용할 가능성도 있다.
| 팀 | 주요 결장 | 예상되는 역할 변화 |
|---|---|---|
| 아스널 | 윌리엄 살리바·피에로 인카피에·마르틴 수비멘디·크리스토스 촐리스 | 선발 중앙 수비 조합은 유지하고, 수비와 왼쪽 측면의 교체 선택지는 감소 |
| 릴OSC | 티아구 산투스·에탄 음바페·함자 이가마네 | 오른쪽 수비와 측면 공격을 재편하고, 공격 교체 자원은 감소 |
아스널의 결장은 선발보다 경기 중 교체에 더 크게 작용한다. 살리바는 이번 시즌 아직 뛰지 않았고, 에즈리 콘사와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가 중앙 수비를 맡아 왔다. 반면 수비멘디는 나폴리전에서 앞선 뒤 투입돼 수비 배치를 바꿨고, 인카피에는 리카르도 칼라피오리를 대신할 수 있었다. 두 선수가 빠진 이번 경기에서는 아르테타가 리드를 얻은 뒤 같은 교체 방식을 쓰기 어렵다. 아스널은 뒤이어 노팅엄 포레스트와 바이에른 뮌헨 원정을 치르지만, 선발을 얼마나 바꿀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직전 경기는 아스널이 현지 10월 10일, 릴OSC가 10월 11일에 치렀다. 경기 시간대에는 비 예보가 없어 날씨가 어느 한쪽에 특별히 유리한 조건은 아니다.
2. 매치업 분석
아스널이 공을 소유하고 릴OSC가 수비 대형을 유지하는 전개가 예상된다. 안첼로티 체제 릴OSC의 리그1 평균 점유율은 46.9%이며, 감독도 상대에게 공을 내주는 운영을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아르테타는 이번 시즌 공을 소유할 때 데클런 라이스를 중앙 수비수들 옆으로 내려 후방에 3명을 두고, 그 앞 미드필더를 거쳐 공격에 많은 인원을 배치하는 3-1-6을 사용해 왔다. 상대가 낮게 수비하면 양쪽 측면에서 선수들의 위치를 바꾸고 수적 우위를 만들어 페널티 지역으로 진입하려는 구조다.
가장 직접적인 대결은 아스널의 왼쪽과 릴OSC의 오른쪽이다. 예상대로 응고이가 오른쪽 수비를 맡으면 에베레치 에제가 안쪽으로 이동할 때 그를 따라갈지, 바깥에서 전진하는 칼라피오리를 막을지 결정해야 한다. 칼라피오리는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왼쪽 수비 위치에서 골문 앞까지 들어가 동점골을 넣었다. 릴OSC가 이 공격을 막으려면 바크와도 내려와 칼라피오리의 전진에 대응해야 한다. 그러면 르아브르AC전 결승골처럼 상대 수비 뒤로 침투하는 바크와의 출발 위치가 낮아진다.
그 관계는 아스널에도 위험을 남긴다. 칼라피오리가 높이 올라간 뒤 아스널이 공을 잃으면, 릴OSC는 니앙주의 긴 패스로 바크와를 아스널 왼쪽 뒤 공간에 보낼 수 있다. 르아브르AC전에는 두 선수의 연결이 실제 득점으로 이어졌다. 다만 니앙주의 출전 여부는 불확실하고, 바크와가 오른쪽 수비에 얼마나 관여해야 하는지도 실제 선발과 경기 전개에 달려 있다. 릴OSC의 역습 경로는 구체적이지만, 이를 반복할 수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반대편에서는 부카요 사카, 벤 화이트, 마르틴 외데고르의 연계가 릴OSC 왼쪽 수비를 시험한다. 여러 매체가 왼쪽 수비로 예상한 칼빈 페르동크는 릴OSC에서 주로 중앙 미드필더로 뛰었다. 로맹 페로도 안첼로티의 발언상 출전 대상이지만, 직전 경기에서는 절뚝이며 교체됐다. 릴OSC가 사카에게 수비 인원을 더 배치하면 왼쪽 측면 공격수 가에탕 페랭도 깊이 내려와야 한다. 페랭은 레알 베티스전에서 알레샨드루의 헤더 득점으로 이어진 공을 올렸다. 수비에 쓰는 시간이 늘면 최전방으로 공급할 수 있는 크로스가 줄어든다.
페널티 지역의 공중볼은 또 다른 쟁점이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코너킥과 프리킥으로 20골을 넣었다. 릴OSC는 레알 베티스전에서 세트피스 상황의 헤더에 2차례 실점했다. 르아브르AC전에도 프리킥과 크로스에 이은 헤더 슈팅을 허용했지만, 두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아스널이 릴OSC 진영에서 오래 공격하면 코너킥과 프리킥을 얻을 기회가 늘어난다. 측면 공격이 곧바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가브리에우와 콘사를 향한 세트피스가 별도의 득점 경로가 된다.
릴OSC 역시 공을 오래 갖지 않고 득점할 수 있다. 우에다 아야세는 이번 시즌 팀 최다 득점자이며, 레알 베티스전에서는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했다. 알레샨드루도 같은 경기에서 헤더로 득점했다. 아스널은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왼쪽에서 낮게 들어온 크로스를 처리하지 못해 선제 실점했고,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에는 코너킥 수비에서 문제를 보였다. 릴OSC가 뒤질 경우 안첼로티는 OGC니스전처럼 올리비에 지루와 우에다를 함께 기용할 수 있다. 다만 음바페와 산투스가 빠진 만큼, 이들에게 공을 보내는 오른쪽 측면의 방식은 달라져야 한다.
첫 득점 시점도 중요하다. 아스널은 최근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5경기를 모두 이겼으나, 그중 4경기는 최종 점수 차가 1골이었다. 후반 교체로 승부를 바꿀 능력은 보여 줬지만 첫 골이 늦으면 추가 득점에 쓸 시간은 줄어든다. 반대로 아스널이 전반에 앞선 뒤 릴OSC가 공격 인원을 늘리면, 재편된 양쪽 측면 수비가 맡는 공간도 넓어진다. 릴OSC는 파리 생제르맹과 레알 베티스를 상대로 전반 리드를 잡고도 승리하지 못했다. 먼저 득점하더라도 아스널의 후반 공격을 어떻게 막을지가 남는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아스널이 측면과 세트피스에서 기회를 만들며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아르테타의 점유 공격은 릴OSC가 평소 택하는 수비 방식과 맞붙고, 릴OSC는 산투스와 음바페의 결장으로 오른쪽 수비와 공격을 동시에 다시 짜야 한다. 릴OSC의 수비가 아스널의 측면 전진을 막더라도 세트피스에서 공중볼을 처리해야 한다. 아스널의 첫 골이 나온 뒤 릴OSC가 전진하면 후반에 투입되는 공격 자원에게도 기회가 생길 것으로 본다.
예상 스코어는 홈팀 기준 3-1이다. 아스널이 재편된 측면 수비를 공략해 앞서고, 릴OSC가 공격 인원을 늘리는 후반에 아스널이 추가 득점을 얻는 전개다. 릴OSC도 지루와 우에다를 함께 세우거나 알레샨드루를 겨냥한 세트피스로 1골을 만회할 수 있다. 수비멘디가 없는 아스널은 나폴리전처럼 그를 투입해 리드 이후의 배치를 바꿀 수 없으므로, 공격을 이어 가는 동안 릴OSC의 후반 크로스와 세트피스에도 대응해야 한다.
시장이 아스널의 홈 성적과 산투스의 결장을 근거로 큰 점수 차까지 높게 보는 방향은 이해할 만하다. 다르게 보는 부분은 아스널이 앞선 뒤의 운영이다. 추가 득점을 노리는 선택은 릴OSC의 만회 기회도 늘릴 수 있어, 아스널이 3골 차 이상으로 달아나는 전개보다는 2골 차 승리가 더 설득력 있다. 다만 아스널의 첫 득점이 후반 늦게까지 나오지 않고 릴OSC가 니앙주의 긴 패스와 바크와의 침투로 먼저 앞서면, 예상한 승부와 점수 차는 모두 달라질 수 있다.
자세한 분석
1. 경기개요
1-1. 지난 시즌 결승에서 우승을 놓친 아스널과 승점 없이 출발한 릴OSC가 처음 맞붙는다
아스널과 릴OSC는 한국시간 10월 14일 오전 4시(현지 10월 13일 20시) 런던 에미레이트스타디움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을 치른다. 두 팀의 공식전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TNT 스포츠, 10월 12일). 그래서 상대 전적으로 경기를 설명할 수는 없고, 두 팀이 이번 시즌 실제로 보여 준 경기 내용과 오늘 출전할 선수 조합을 맞대어 읽어야 한다. 주심은 독일의 펠릭스 츠바이어, VAR은 같은 독일의 로베르트 슈뢰더가 맡는다(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10월 13일). 킥오프 시각의 런던 북부에는 비 예보가 없고, 기온은 16도 안팎이다. 오후에 시속 44km까지 불던 돌풍도 경기 시간대에는 32km 이하로 약해진다는 예보다(Open-Meteo, 10월 13일). 날씨가 어느 한쪽의 경기 방식을 특별히 돕는다고 볼 근거는 없다.
두 팀이 이 경기에 거는 의미는 서로 다르다. 아스널은 1차전에서 나폴리 원정을 1-0으로 이겨 승점 3을 얻었다. 데이터센터 기록상 지난 시즌 아스널은 파리 생제르맹과 1-1로 끝난 결승에서 우승을 내줬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 전 회견에서 "그 자리에 다시 갈 자격을 얻어야 한다"고 말하며 릴OSC를 "매우, 매우 잘 지도된 팀"이라고 평가했다(아스널 공식 사이트, 10월 12일). 반면 릴OSC는 홈에서 레알 베티스에 2-3으로 져 승점이 없고, 36개 팀 가운데 22위에 있다. 다비데 안첼로티 감독은 "정체성을 잃지 않고 아스널 앞쪽에 문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Media365, 10월 12일). 승점이 없는 팀의 원정이지만, 감독의 발언은 수비만 하겠다는 뜻이 아니다. 공을 내주더라도 앞선에서 공격 장면을 만들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앞뒤 일정도 두 팀에 다르게 작용한다. 아스널은 이 경기 뒤 현지 10월 18일 노팅엄 포레스트 원정, 10월 21일 바이에른 뮌헨 원정을 치른다(The False 9, 10월 12일). 릴OSC는 현지 10월 17일 홈에서 스타드 브레스투아 29와, 10월 25일 AS 모나코 원정 경기를 치른다(르 프티 릴루아, 9월 1일 일정 발표 기준). 아스널의 다음 챔피언스리그 상대가 바이에른 뮌헨이라는 점은 아르테타가 오늘 선발을 일부 조정할 이유가 된다. 다만 회견에서 그가 직접 밝힌 기준은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는 선수"를 고려하고 벤치 자원을 활용하겠다는 것이었다(아스널 공식 사이트, 10월 12일). 로테이션의 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두 구단을 잇는 이력도 있다.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는 2020년 9월 릴OSC에서 아스널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2,500만 파운드, 계약 기간은 5년이었다(Goal, 2020년 9월 1일). 반대로 올리비에 지루는 40세에 릴OSC 소속으로 에미레이트스타디움에 돌아온다. 그는 아스널을 떠난 일을 "경력에서 가장 어려운 선택"이었다고 말했다(아스널 공식 사이트, 10월 12일). 지루는 이번 시즌 릴OSC에서 주로 교체 공격수로 나서고 있으며, 오늘도 벤치에서 출발할 것이라는 보도가 많다(TNT 스포츠, 10월 12일).
| 항목 | 아스널 | 릴OSC |
|---|---|---|
| 챔피언스리그 순위 | 15위 · 승점 3 | 22위 · 승점 0 |
| 이번 시즌 공식전 | 8경기 7승 1패 · 15득 7실 | 7경기 4승 1무 2패 · 11득 7실 |
| 자국 리그 | 프리미어리그 2위 · 6경기 승점 15 | 리그1 2위 |
| 직전 경기 | 리즈 유나이티드 2-1 승(홈) | 르아브르AC 1-0 승(홈) |
| 다음 경기(현지) | 10월 18일 노팅엄 포레스트 원정 | 10월 17일 스타드 브레스투아 29 홈 |
자국 리그 순위는 TNT 스포츠(10월 12일) 보도이고, 나머지는 데이터센터 기록이다.
1-2. 결장자 명단은 길이보다 빠지는 역할이 중요하다
아스널에서는 중앙 수비수 윌리엄 살리바가 등 부상으로 이번 시즌 아직 뛰지 못했고, 아르테타는 복귀까지 "여전히 몇 주"가 걸린다고 했다(아스널 공식 사이트, 10월 12일). 왼쪽 측면 공격수 크리스토스 촐리스는 햄스트링 부상이며 11월 초 복귀가 예상된다(TNT 스포츠, 10월 12일). 왼쪽 수비수 피에로 인카피에와 미드필더 마르틴 수비멘디는 주말에 발목을 다쳤다. 같은 날 다른 기사 두 곳은 인카피에가 출전할 수 있다고 적었지만, 아르테타는 회견에서 두 선수 모두 "내일 경기에 확실히 빠진다"고 말했고 인카피에의 부상이 더 심해 보인다고 덧붙였다(아스널 공식 사이트, 10월 12일). 감독 본인의 발언을 기준으로 두 선수는 결장으로 본다. 크리스티안 모스케라는 리즈 유나이티드전 출전 명단에서는 빠졌지만 10월 12일 공개 훈련에 참가했다(스포츠 몰, 10월 12일). 출전 의문으로 분류한 매체도 있어 실제 기용 여부는 경기 직전까지 남는다(라스트 워드 온 스포츠, 10월 12일).
릴OSC의 결장은 숫자는 비슷해도 성격이 다르다. 오른쪽 수비수 티아구 산투스는 르아브르AC전에서 태클을 당해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됐고, 구단은 그가 시즌 남은 경기에 뛸 수 없다고 확인했다(AP·야후 스포츠, 10월 12일). 데이터센터 선수 기록에서 산투스는 이번 시즌 7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562분을 뛰었고 2골을 넣었다. 수비수이면서 팀 공격에도 직접 관여한 선수가 빠지는 것이다. 공격수 함자 이가마네는 십자인대 부상으로 리그 페이즈 전체에 나서지 못하고, 에탄 음바페는 레알 베티스전 퇴장에 따른 징계로 결장한다(TNT 스포츠, 10월 12일). 안첼로티는 "산투스, 이가마네, 음바페를 뺀 모두가 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로토와이어가 인용한 르 프티 릴루아, 10월 12일). 따라서 르아브르AC전에서 절뚝이며 교체된 왼쪽 수비수 로맹 페로도 출전 대상에 든다.
1-3. 아스널이 기대득점에서 앞선 2경기의 결과는 서로 달랐다
| 팀 | 기대득점 | 기대실점 | 실제 득실 |
|---|---|---|---|
| 아스널(최근 2경기) | 3.76 | 1.99 | 2-4 |
| 릴OSC(최근 2경기) | 2.77 | 2.80 | 2-2 |
데이터센터가 기대득점을 보유한 경기는 두 팀 모두 최근 2경기뿐이다. 아스널은 리즈 유나이티드전(2.13 대 0.68)과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1.63 대 1.31)에서 모두 기대득점이 앞섰다. 그런데 실제 득실은 2-4로, 기회의 양과 결과가 반대 방향으로 나타났다. 0-3으로 진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에서 기대득점은 아스널이 더 높았지만, 아르테타는 경기 뒤 대인 압박을 상대할 원칙을 지키지 못해 "경기를 통제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첫 스로인부터 팀이 스스로 위험을 반복해서 만들었다고도 했다(BBC, 10월 9일). 기대득점의 우위가 경기 통제를 뜻하지 않았고, 실점이 아스널 진영에서 나온 실수와 상대 압박에서 비롯됐다는 감독의 진단이다.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도 전반 기대득점은 0.41 대 0.39로 비슷했고, 슈팅은 4-6, 유효슈팅은 1-3으로 오히려 밀렸다(NBC 스포츠, 10월 10일). 경기 전체 기대득점의 큰 차이는 리즈 유나이티드가 앞선 뒤 아스널이 공격 횟수를 늘린 후반에 만들어진 것이다.
릴OSC의 2경기는 기대득점과 기대실점이 거의 같고, 실제 득실도 2-2로 맞는다. 다만 2경기의 내용은 정반대다. OGC니스 원정에서는 슈팅 21개(유효 8개)를 기록하고도 1-2로 졌다. 르아브르AC전에서는 슈팅 5개, 유효슈팅 1개로 1-0을 이겼다. 르아브르AC의 슈팅은 14개였다(겟 프렌치 풋볼 뉴스, 10월 12일). 이 2경기 표본은 릴OSC의 기회 창출이 어느 수준이라고 말하기에 부족하다. 르아브르AC전 수치에는 62분 상대 수비수 세코 아유무의 퇴장 이후 30분 가까운 수적 우위도 섞여 있다. 아스널의 수치도 2경기뿐이므로 결정력이 낮다고 결론 내릴 수는 없다. 다만 아르테타 자신이 "좋은 위치까지 가더라도 마무리에서 더 결정적이어야 한다"고 말한 점은(아스널 공식 사이트, 10월 12일) 기회 대비 득점이 적다는 문제를 감독도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1-4. 릴OSC의 원정 강세는 대부분 리그1에서 쌓였다
데이터센터의 최근 공식전 기록에서 아스널은 홈 9경기 7승 1무 1패, 14득점 4실점이다. 이 9경기 가운데 6경기가 무실점이었다. 홈 강세는 득점보다 실점 억제에서 더 뚜렷하다. 경기당 득점은 1.56으로 원정(1.36)과 큰 차이가 없지만, 경기당 실점은 홈 0.44, 원정 0.91로 두 배 넘게 벌어진다. 홈에서 진 유일한 경기는 지난 시즌 4월 본머스전 1-2다.
릴OSC는 원정 9경기에서 7승 2패, 14득점 6실점으로 홈(10경기 3승 4무 3패)보다 성적이 좋다. 그러나 원정 7승의 상대는 앙제, 툴루즈(2회), AS 모나코, 파리 FC, 마르세유, 렌으로 모두 리그1 팀이다. 원정 2패는 지난 시즌 3월 유로파리그 애스턴 빌라 원정 0-2와 이번 시즌 OGC니스 원정 1-2다. 최근 2시즌 표본에서 릴OSC가 잉글랜드 팀을 상대한 경기는 애스턴 빌라와의 2경기뿐이고, 홈 0-1과 원정 0-2로 모두 졌다. 원정 7승 0무라는 숫자는 리그1 안에서 원정 경기를 운영하는 능력을 보여 주지만, 이 숫자를 오늘 같은 수준의 상대에게 그대로 옮길 근거는 아니다. 데이터센터는 이 기간 상대 팀의 당시 순위를 제공하지 않아, 상대 수준별 성적을 숫자로 나눌 수는 없다.
1-5. 유럽대항전에서 두 팀의 최근 기록은 반대 방향이다
아스널의 최근 챔피언스리그 6경기는 3승 3무 무패, 5득점 2실점이다. 지난 시즌 스포르팅 CP와의 8강 2경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4강 2경기, 파리 생제르맹과의 결승, 이번 시즌 나폴리 원정이 그 6경기다. 릴OSC는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애스턴 빌라전 2패와 이번 시즌 레알 베티스전 패배로 최근 유럽대항전 3경기에서 모두 졌고, 득실은 2-6이다. 그러나 두 기록이 나온 조건은 크게 다르다. 아스널의 6경기는 대부분 홈과 원정을 합산하는 토너먼트였고, 상대도 유럽 정상권이었다. 릴OSC의 3경기 가운데 2경기는 프리미어리그 팀을 상대로 한 토너먼트였다. 같은 유럽대항전이라도 오늘은 합산 경기가 아닌 리그 페이즈의 단판이다.
해외 북메이커 7곳에서 처음 관측된 아스널 승리 배당의 중앙값은 1.23이었고, 최근 관측값은 1.21이다. 같은 기간 무승부는 6.0에서 6.8로, 릴OSC 승리는 12.0에서 14.0으로 올랐다(데이터센터, 10월 10~13일 관측). 관측 기간은 산투스의 부상과 구단의 확인, 아르테타의 결장 발표와 겹친다. 그러나 배당 이동의 원인을 그중 하나로 정할 수는 없다. 배당은 이미 아스널을 큰 차이의 우세로 보고 있다. 따라서 이 경기의 해석은 승패의 방향보다 아스널이 경기를 어떻게 통제하고 얼마나 득점으로 연결하느냐에 놓인다.
판단 — 아스널 홈에서 실점을 억제해 온 기록과 지난 시즌 유럽 정상권 상대와의 무패 기록은 아스널이 이 경기에서 우세를 받을 근거가 된다. 다만 최근 2경기에서 기대득점의 우위가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고, 아르테타 자신도 마무리를 문제로 꼽았다. 아스널은 정배를 받을 만한 팀이지만, 우세가 곧 큰 점수 차로 이어진다고 보려면 오늘 마무리 효율이 회복되어야 한다. 살리바·인카피에·수비멘디·촐리스의 결장은 대부분 이미 이번 시즌 경기 운영에서 빠져 있던 자리라는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이 부분은 4장에서 다룬다.
판단 — 릴OSC 리그1 2위와 원정 7승이라는 기록은 리그 안에서 만든 것이다. 유럽대항전에서는 최근 3연패를 당했고, 잉글랜드 팀을 상대로는 2경기 모두 졌다. 이 팀이 역배를 낼 수 있는 환경인지 보면, 감독이 공을 내주는 운영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점과 아스널이 최근 기회를 득점으로 바꾸지 못했다는 점은 접전으로 끌고 갈 여지를 준다. 반면 시즌 7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선 오른쪽 수비수와 측면 공격 자원 2명이 동시에 빠진다. 접전으로 버틸 여지와 승리까지 갈 근거는 구분해야 한다. 이 장의 근거로는 승리보다 점수 차를 좁히는 쪽에 더 가깝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2-1. 아스널의 최근 10경기: 패배는 한 번뿐이지만 1골 차 승리가 절반이다
| 날짜 | 대회·장소 | 상대 | 결과(전반) |
|---|---|---|---|
| 10-10 | 프리미어리그·홈 | 리즈 유나이티드 | 2-1 승(0-0) |
| 09-19 | 프리미어리그·원정 | 브라이턴&호브 앨비언 | 0-3 패(0-2) |
| 09-16 | EFL컵·원정 | 입스위치 타운 | 4-2 승(2-0) |
| 09-13 | 프리미어리그·원정 | 선덜랜드 | 2-0 승(0-0) |
| 09-10 | 챔피언스리그·원정 | 나폴리 | 1-0 승(0-0) |
| 09-07 | 프리미어리그·홈 | 첼시 | 2-1 승(1-1) |
| 09-01 | 프리미어리그·원정 | 애스턴 빌라 | 1-0 승(0-0) |
| 08-22 | 프리미어리그·홈 | 코번트리 시티 | 3-0 승(2-0) |
| 05-31 | 챔피언스리그·원정 | 파리 생제르맹 | 1-1 무(1-0) |
| 05-25 | 프리미어리그·원정 | 크리스털 팰리스 | 2-1 승(1-0) |
전반 점수는 아스널 기준으로 적었다. 데이터센터 기록이다.
10경기 8승 1무 1패라는 결과는 안정된 팀처럼 보인다. 그러나 8승 가운데 5경기가 1골 차였다. 이번 시즌만 봐도 애스턴 빌라 원정 1-0, 첼시전 2-1, 나폴리 원정 1-0, 리즈 유나이티드전 2-1이 모두 1골 차 승리다. 2골 차 이상으로 이긴 상대는 코번트리 시티, 선덜랜드, 그리고 선발을 대거 바꾼 입스위치 타운이다. 아스널이 강한 상대와의 경기를 대부분 이긴 것은 사실이지만, 그 승리는 대체로 상대를 크게 앞서지 못한 채 1골을 지켜 낸 경기였다.
2-2.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은 지역 수비에서 대인 압박으로 바꿔 아스널의 후방 빌드업을 막았다
이번 시즌 유일한 패배인 브라이턴&호브 앨비언 원정 0-3에는 이유가 분명했다. BBC의 전술 분석(10월 9일)에 따르면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은 아스널에 밀려 낮은 위치에서 지역 수비를 하다가, 순간적으로 가까운 아스널 선수를 1명씩 맡는 대인 압박으로 전환했다. 아스널은 공을 잡고 망설였고, 평소라면 하지 않을 결정을 내리거나 이른 시점에 긴 패스를 차야 했다. 스로인 직후 전방 압박에 밀려 길게 차는 장면이 반복됐다. 우리 사후 분석에서도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의 전방 압박이 다비드 라야와 수비진의 짧은 패스를 제한했고, 아스널은 공을 더 오래 소유했지만 그 점유가 압박을 통과해 기회를 통제하는 능력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아르테타는 경기 뒤 상대가 첫 경합과 이어진 경합, 떨어진 공의 경합에서 모두 앞섰고, 아스널은 자기 진영에서 기술적으로 매우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훨씬 더 빨리 빠져나와야 한다"는 점을 가장 큰 교훈으로 꼽았다(BBC, 10월 9일). 그날 아스널은 평소 단독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던 마일스 루이스스켈리 대신 브루누 기마랑이스를 그 자리에 세웠다. BBC는 이 선택이 고전한 이유 가운데 하나일 수 있다고 봤다. 아르테타는 하프타임에 교체를 검토했지만 기존 선수들로 후반 변화를 시도하는 편을 택했다. 그 뒤 60분에 위리엔 팀버르와 기마랑이스를 빼고 수비멘디와 미켈 메리노를 넣으며 데클런 라이스를 오른쪽 수비로 옮겼다(아스블로그 뉴스, 9월 19일). 전반을 0-2로 마친 이 경기는 최근 10경기에서 아스널이 전반에 뒤진 유일한 경기이자 유일하게 진 경기다.
오늘 이 패배의 의미는 상대의 수비 방식에 달려 있다.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은 아스널 수비진의 짧은 패스 상대를 대인 압박으로 맡아 빌드업을 방해했다. 릴OSC가 같은 방식을 택할 근거는 지금까지의 경기 내용에서 찾기 어렵다. 안첼로티 체제의 릴OSC는 리그1 평균 점유율이 46.9%이고, 감독 스스로 상대에게 공을 내주는 운영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겟 프렌치 풋볼 뉴스, 10월 12일). 안첼로티는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을 봤다고 밝혔지만(Media365, 10월 12일), 릴OSC의 이번 시즌 운영과 선수 구성은 지속적인 대인 압박과 다르다.
2-3. 리즈 유나이티드전 역전은 공격 속도가 달라진 후반 15분에서 나왔다
국가대표 경기 기간 뒤 첫 경기였던 리즈 유나이티드전은 아스널의 문제와 해법을 1경기 안에서 함께 보여 줬다. 전반 아스널은 점유율 60%를 기록했지만 첫 16분에 오프사이드가 4차례 나왔고, 첫 슈팅은 21분에야 나왔다(NBC 스포츠, 10월 10일). 부카요 사카에게는 이중 견제가 붙었고, 전반 사카의 터치 26회 가운데 페널티 지역 안 터치는 2회였다. 전반의 더 좋은 기회는 리즈 유나이티드 쪽에 있었다는 평가도 나왔다(가디언, 10월 10일). 라야는 전반에만 여러 차례 선방했다.
55분 리즈 유나이티드가 먼저 득점했다. 가브리엘 구드문손이 왼쪽에서 벤 화이트 쪽을 지나 낮게 보낸 크로스를 라야가 끊지 못했고, 반대편으로 들어온 제임스 저스틴이 마무리했다. 스카이스포츠(10월 10일)의 집계에 따르면 아스널은 실점 전 55분 동안 슈팅을 5회 시도했다. 그런데 실점 뒤 15분 동안 다시 5회를 시도해 2골을 넣었다. 62분 동점골은 노니 마두에케가 왼쪽에서 먼 쪽 골대로 올린 크로스를 화이트가 머리로 골문 앞으로 돌려놓고, 리카르도 칼라피오리가 가까운 거리에서 마무리한 장면이다. 카이 하베르츠가 골문 쪽으로 움직이자 리즈 유나이티드 중앙 수비수 2명이 그에게 반응했고, 칼라피오리를 막을 선수가 없었다는 해석이 있다(더 쇼트 퓨즈, 10월 10일).
아르테타는 동점골 직후 미리 준비하던 교체 3명을 동시에 실행했다. 63분 루이스스켈리·화이트·하베르츠를 빼고 기마랑이스·팀버르·빅토르 요케레스를 넣었다. 70분 결승골은 외데고르의 연결 뒤 페널티 지역 안에서 라이스가 백힐로 내준 공을 기마랑이스가 페널티 지역 가장자리에서 낮게 차 넣은 장면이다. 기마랑이스는 투입 7분 만에 득점했다(AFTV, 10월 10일). 교체가 동점골을 만든 것은 아니다. 동점골은 교체보다 1분 먼저 나왔다. 그러나 결승골은 교체 선수가 직접 만들었다. 아르테타는 동점 이후 팀과 관중의 에너지가 달라졌고 교체 선수들이 큰 도움을 줬다고 평가했다. 팀버르는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에서 부족했던 정신력을 되찾았다고 말했다(아스널 공식 사이트, 10월 10일).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아스널 수비는 측면 크로스와 풀백 주변 공간 공략에 여러 차례 흔들렸다(AFTV, 10월 10일). 살리바 없이 짝을 이룬 콘사와 가브리에우가 측면에서 낮게 들어오는 공을 처리할 때 부담을 겪었다는 관측이다. 공격에서는 실점 뒤 전진 패스가 늘면서 결과가 달라졌다. 전반의 옆으로 향하는 패스가 후반에 전진 패스로 바뀌었다는 해설도 있었다(BBC가 전한 앨런 시어러의 해설, 10월 10일). 오늘 아스널이 언제 공격 속도를 올리느냐는 점수 차에 영향을 줄 수 있다.
2-4. 나폴리 원정 승리는 선발 4명 교체와 후반 교체 운영으로 얻었다
챔피언스리그 1차전 나폴리 원정에서 아르테타는 직전 첼시전 선발에서 4명을 바꿨다. 인카피에, 메리노, 에베레치 에제, 요케레스가 새로 선발로 들어갔다(아스블로그 뉴스, 현지 9월 9일). 1시간쯤 지났을 때 메리노와 에제를 빼고 기마랑이스와 촐리스를 넣었고, 이어 요케레스와 사카를 빼고 하베르츠와 마두에케를 넣었다. 외데고르가 득점한 직후에는 화이트 대신 수비멘디를 넣고 라이스를 오른쪽 수비로 옮겨 1-0을 지켰다. 아스블로그 뉴스는 1시간 시점의 아스널 점유율을 76%로 적었고, 마무리 기회를 여러 번 놓쳤다고 평가했다. 요케레스는 73분 동안 기회 4개를 만들었다(TNT 스포츠, 10월 12일).
나폴리 원정은 오늘 아르테타의 교체 운영을 짐작하게 한다. 그는 직전 경기와 비교해 선발 4명을 바꾸고, 60분 전후 공격진을 연속 교체했으며, 앞선 뒤에는 수비멘디를 넣어 리드를 지켰다. 아스널은 전반부터 기회를 만들었지만 여러 차례 마무리하지 못해 1골에 그쳤다. 이는 리즈 유나이티드전 전반의 느린 전진과는 다른 문제다. 나폴리 원정에서 교체로 투입한 촐리스·수비멘디와 선발로 기용한 인카피에가 오늘 빠지므로, 당시의 교체 방식을 그대로 반복할 수는 없다.
2-5. 릴OSC의 최근 10경기: 리그 승리와 강팀 상대 실패가 갈린다
| 날짜 | 대회·장소 | 상대 | 결과(전반) |
|---|---|---|---|
| 10-11 | 리그1·홈 | 르아브르AC | 1-0 승(1-0) |
| 09-21 | 리그1·원정 | OGC니스 | 1-2 패(0-1) |
| 09-13 | 리그1·홈 | 트루아AC | 2-0 승(1-0) |
| 09-09 | 챔피언스리그·홈 | 레알 베티스 | 2-3 패(2-1) |
| 09-04 | 리그1·원정 | 툴루즈 | 1-0 승(0-0) |
| 08-29 | 리그1·홈 | 파리 생제르맹 | 2-2 무(1-0) |
| 08-23 | 리그1·원정 | 앙제 | 2-0 승(2-0) |
| 05-18 | 리그1·홈 | 오세르 | 0-2 패(0-1) |
| 05-11 | 리그1·원정 | AS 모나코 | 1-0 승(0-0) |
| 05-03 | 리그1·홈 | 르아브르AC | 1-1 무(1-1) |
전반 점수는 릴OSC 기준으로 적었다. 데이터센터 기록이며, 10월 2일 바레험과의 친선 경기(2-1 승)는 뺐다.
릴OSC의 5승은 모두 리그1에서 나왔고, 그중 4경기가 무실점이었다. 반면 파리 생제르맹전과 레알 베티스전에서는 모두 전반을 앞선 채 마치고도 이기지 못했다. 릴OSC가 강한 상대에게 득점할 수 있다는 점과 리드를 지키지 못한 전례를 함께 보여 준다. 레알 베티스전에서 음바페가 퇴장한 시점은 57분으로, 레알 베티스의 동점골과 역전골이 모두 나온 뒤였다. 따라서 그 역전패를 퇴장에 따른 수적 열세로 설명할 수는 없다.
2-6. 르아브르AC전 1-0은 준비된 긴 패스 한 번과 상대의 마무리 실패가 만든 결과였다
직전 르아브르AC전에서 릴OSC는 5분 만에 앞섰다. 중앙 수비수 탕기 니앙주가 자기 진영에서 상대 수비 뒤로 긴 패스를 보냈고, 딜란 바크와가 오프사이드 한계에서 출발해 일대일 기회를 마무리했다. 바크와는 경기 전부터 이 패스를 이야기했으며 프랑스 청소년 대표팀에서 오래 함께 뛰어 익숙하다고 말했다(르 프티 릴루아, 10월 10일). 그러나 릴OSC가 이후 경기를 주도하지는 못했다. 르아브르AC는 슈팅 14개를 기록했고, 릴OSC의 유효슈팅은 득점 장면 1개뿐이었다(겟 프렌치 풋볼 뉴스, 10월 12일). 유로스포츠(10월 11일)는 르아브르AC의 압박이 릴OSC에 부담을 줬다고 평가했다. 최전방의 지루는 공을 14번 만지고 슈팅 없이 교체됐으며, 수비수 알레샨드루도 공을 가진 상황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릴OSC는 르아브르AC전처럼 공을 오래 소유하지 못해도 이길 수 있다. 그러나 당시 상대는 개막 6경기째 승리가 없던 18위 팀이었다. 릴OSC는 그 팀에 슈팅 14개를 허용했고, 5분 선제골과 상대의 마무리 실패, 62분 세코 아유무의 퇴장 끝에 1-0으로 이겼다. 오른쪽 수비수 산투스는 19분 태클에 다쳐 들것에 실려 나갔고 고피가 대신 들어갔다. 왼쪽 수비수 페로도 73분 무렵 절뚝이며 페르동크와 교체됐다. 르아브르AC의 공세는 산투스가 나가기 전인 10분과 13분에 이미 시작됐으므로, 릴OSC가 주도권을 잃은 이유를 산투스의 부상 하나로 돌릴 수는 없다.
2-7. OGC니스전 패배는 공을 다시 되찾지 못한 중원과 수비 뒤 공간에서 나왔다
OGC니스 원정 1-2는 릴OSC가 원정 8연승을 이어 가던 중에 나온 패배였다. 당시 OGC니스는 개막 4경기 무승으로 최하위였다. 22분 실점은 쿨리발리의 반대편 전환 패스와 음쿤쿠의 원터치 연결로 시작됐다. 아무라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나탕 응고이의 몸에 맞고 들어간 자책골이었다. 67분 두 번째 실점은 고티에 앵의 패스로 아무라가 수비 뒤로 빠져나간 뒤 외제르를 제치고 넣은 골이다. 안첼로티는 경기 뒤 떨어진 공을 다시 차지하지 못했고 수비가 밀집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2실점 모두 측면 전환과 수비 뒤 침투라는, 수비 간격이 벌어졌을 때 나오는 경로였다.
공격에서는 다른 면을 보였다. 릴OSC는 전반 막판부터 공격 시간을 늘렸고, 48분 오른쪽 크로스에 이은 우에다 아야세의 헤더로 위협했다. 64분에 지루, 모리츠 키예르고르, 오사메 사라우이를 동시에 넣은 뒤 79분 키예르고르의 패스를 받은 우에다가 만회골을 넣었다. 안첼로티는 지루와 우에다가 서로 보완적이며, 점수를 만회해야 해서 함께 기용했다고 설명했다. 슈팅 21개(유효 8개)는 상대 골키퍼 예반 디우프의 선방에 막혔다. 이 경기에서 릴OSC는 뒤진 상황에서 공격 인원을 늘려 많은 슈팅을 만드는 능력을 보였다. 그러나 오늘 같은 상대에게 뒤진 상황이 되면 같은 방식이 수비 뒤 공간을 더 크게 내줄 수 있다.
2-8. 최근 5경기와 이전 5경기: 아스널은 실점이 늘었고 릴OSC는 큰 변화가 없다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아스널의 최근 5경기 득실은 9-6, 그 이전 5경기는 9-3이다. 득점은 같고 실점은 3골 늘었다. 최근 실점 6골 가운데 3골은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 2골은 선발을 대거 바꾼 입스위치 타운전에서 나왔다. 따라서 이 수치만으로 주전 수비 전체의 하락을 말하기는 어렵다. 다만 살리바가 이번 시즌 1경기도 뛰지 못해 콘사와 가브리에우의 중앙 수비 조합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 사후 분석은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 당시 두 선수가 함께 뛴 기간이 짧다는 점을 세트피스 수비의 위험으로 봤다.
릴OSC는 최근 5경기 7득점 5실점, 이전 5경기 6득점 5실점으로 득실에 큰 변화가 없다. 더 중요한 변화는 선수 구성이다. 개막 직후 오른쪽 측면을 맡던 음바페와 산투스가 모두 빠지고, 중앙 수비수 니앙주는 르아브르AC전에서 릴OSC 소속 첫 선발 경기를 치렀다. 최근 결과를 만든 선수 조합과 오늘 예상되는 조합이 다르다.
판단 — 아스널 최근 10경기 8승은 아스널이 정배를 받을 만한 팀이라는 근거가 된다. 그러나 그 승리의 대부분이 1골 차였다. 상대가 낮게 물러서거나 측면을 공략할 때 아스널은 공을 소유하고도 전반을 0-0으로 마치는 경기가 잦았고, 최근 10경기 가운데 5경기를 전반 동점으로 마쳤다. 승리를 결정지은 것은 후반의 공격 속도 상승과 교체 선수의 직접 기여였다. 오늘도 아스널이 이길 가능성은 높다. 그러나 득점 시점이 후반으로 미뤄질수록 점수 차는 1골에 머물 가능성이 커진다. 반대로 리즈 유나이티드전 후반의 전진 속도를 전반부터 낸다면 점수 차를 벌릴 수 있다.
판단 — 릴OSC 릴OSC는 이번 시즌 강한 상대 2팀에게 전반을 앞선 채 마치고도 이기지 못했고, 최근 2경기에서는 각각 하위권 상대에게 슈팅을 많이 허용하거나 마무리 효율에서 뒤졌다. 역배를 낼 수 있는 환경인지 보면, 이른 득점을 노리는 긴 패스와 측면 침투가 실제로 통한 경기가 있다는 점은 근거가 된다. 그러나 르아브르AC전처럼 이른 득점 뒤 오래 버티는 경기는 상대 수준이 높아질수록 성립하기 어렵다. 그 경기를 실제로 수행한 오른쪽 측면 선수 2명도 빠진다. 이 장의 근거는 릴OSC가 아스널을 이기기보다 실점을 1골로 묶는 경기를 시도할 가능성을 더 크게 보여 준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아스널은 대회에 따라 선발을 바꾸고,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실점을 줄이는 경기를 했다
아스널의 선발 운용은 대회 우선순위를 그대로 드러낸다.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 주중 입스위치 타운 원정 EFL컵에서는 라야·라이스·외데고르·사카·칼라피오리·하베르츠를 모두 쉬게 했다. 챔피언스리그 나폴리 원정에서는 선발 4명을 바꿨다. 메리노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 모두 교체로 나섰지만, 챔피언스리그와 EFL컵에서는 선발로 나섰다(야후 스포츠, 10월 12일). 챔피언스리그는 주전을 대부분 유지하면서 일부 자리를 바꾸는 대회이고, 메리노·에제·요케레스가 그 교체 대상이다. 오늘 예상 선발도 이를 따른다. 여러 매체가 메리노를 라이스 옆에, 에제를 왼쪽에, 요케레스를 최전방에 둔 4-2-3-1을 예상했다(TNT 스포츠, 10월 12일 ·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10월 13일).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 아스널은 실점을 줄이는 쪽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스포르팅 CP와의 8강 2경기는 1-0과 0-0,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4강 2경기는 1-1과 1-0, 결승은 1-1이었다. 나폴리 원정 1-0까지 더한 최근 챔피언스리그 6경기에서 아스널은 1경기도 3골 이상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이 6경기는 대부분 합산 경기였고, 상대도 리그 우승권 팀이었다. 1차전 결과를 지키는 운영이 포함된 토너먼트와 오늘의 리그 페이즈 단판은 경기 조건이 다르다. 홈에서 공식전 최근 9경기 가운데 5경기는 3골 이상이 나왔다. 그래서 챔피언스리그 6경기의 득점 분포를 오늘의 성향으로 옮길 수는 없다. 이 기록이 보여 주는 것은 강한 상대를 만났을 때 아르테타가 실점을 막는 운영을 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오늘 릴OSC가 그 수준의 운영이 필요한 상대인지는 4장에서 다룬다.
3-2. 아스널은 지난 시즌 후반보다 득점과 실점이 함께 늘었다
| 구간 | 아스널 | 릴OSC |
|---|---|---|
| 지난 시즌 후반 12경기 | 7승 3무 2패 · 14득 7실 | 6승 3무 3패 · 15득 9실 |
| 이번 시즌 | 8경기 7승 1패 · 15득 7실 | 7경기 4승 1무 2패 · 11득 7실 |
| 경기당 득점 변화 | 1.17에서 1.88로 | 1.25에서 1.57로 |
| 경기당 실점 변화 | 0.58에서 0.88로 | 0.75에서 1.00으로 |
데이터센터 기록이며, 지난 시즌 수치는 시즌 전체가 아니라 최근 20경기에 포함된 지난 시즌 마지막 12경기다.
두 팀 모두 이번 시즌 득점과 실점이 함께 늘었지만 이유는 다르다. 아스널의 지난 시즌 후반 12경기에는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5경기가 포함돼 있어 득점이 낮게 나올 수밖에 없는 조건이었다. 그러나 BBC(10월 9일)의 분석은 이 변화가 표본 구성만의 결과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 준다. 지난 시즌 아스널은 수비멘디를 중앙의 기반에 두고 라이스를 그 왼쪽에서 넓게 움직이게 했다. 시즌 막바지에는 루이스스켈리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쓴 것이 팀의 기세를 되살렸다. 이번 시즌에는 라이스를 후방으로 내려 3인 수비를 만드는 3-1-6으로 바꿨다. BBC는 우승 뒤 아르테타가 선수 기용과 전술에서 더 큰 위험을 감수하고 있으며, 위험을 늘린 만큼 승리도 커질 수 있지만 패배도 커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같은 기사에 따르면 아스널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골 차 이상으로 진 경기가 없었다.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 0-3은 그 기록과 다른 결과였다.
지난 시즌 아스널의 수비는 살리바가 이끈 수비진과 공격수부터 시작하는 조직적 압박을 바탕으로 상대의 90분당 기대득점을 리그 최저인 0.7점대로 낮췄다. 세트피스 전담 코치 니콜라 요베르의 지휘 아래 코너킥과 프리킥으로 리그 최다인 20골도 넣었다(중앙일보, 8월 16일). 이번 시즌에는 살리바가 1경기도 뛰지 못했다. 최근 2경기의 기대실점 0.68과 1.31만으로 현재 수비가 지난 시즌과 같은 수준인지 판정할 수는 없다. 리즈 유나이티드전 실점은 측면에서 낮게 들어온 크로스를 라야가 끊지 못한 장면에서 나왔다. 오늘 수비를 평가할 때는 기대실점 수치와 함께 이 크로스 처리 장면을 봐야 한다.
3-3. 릴OSC는 홈보다 원정에서 더 많은 승점을 얻었고, 그 원정 경기는 공을 내주는 운영이었다
릴OSC의 홈과 원정 차이는 경기 운영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홈 10경기에서는 3승 4무 3패로 무승부가 많고, 무득점도 3경기다. 원정 9경기에서는 7승을 거뒀고 무실점이 5경기다. 안첼로티의 릴OSC는 평균 점유율이 46.9%로, 공을 상대에게 내주고 수비 위치를 지킨 뒤 전방으로 빠르게 연결하는 방식을 택한다(겟 프렌치 풋볼 뉴스, 10월 12일). 이 방식은 상대가 공격을 위해 전진하는 원정 경기에서 더 잘 맞는다. 상대 수비가 앞으로 올라선 상태에서 공을 빼앗아야 뒤 공간으로 연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홈에서 상대가 물러서면 릴OSC는 공을 소유한 상태에서 공격을 만들어야 한다. 르아브르AC전에서 알레샨드루가 말한 "공을 가진 상황이 어려웠다"는 평가는 그 약점을 보여 준다.
오늘 릴OSC는 원정팀이다. 아스널은 공을 소유하고 상대 진영으로 전진하는 팀이므로, 경기 구조는 릴OSC가 원정에서 승점을 얻어 온 방식과 맞는다. 다만 릴OSC의 원정 상대는 대부분 리그1 중하위권이었다. 공을 소유한 상대가 아스널처럼 3-1-6으로 많은 인원을 전진시키는 팀일 때도 같은 결과가 나올지는 표본이 없다. 유일한 비교 대상인 애스턴 빌라 원정은 0-2 패배였다.
3-4. 전반을 마친 상태별 결과: 아스널은 지지 않은 채 전반을 마친 경기에서 진 적이 없다
| 전반 상황 | 아스널(10경기) | 릴OSC(10경기) |
|---|---|---|
| 리드 | 4경기 3승 1무 · 10-4 | 5경기 3승 1무 1패 · 9-5 |
| 동점 | 5경기 5승 · 8-2 | 3경기 2승 1무 · 3-1 |
| 열세 | 1경기 1패 · 0-3 | 2경기 2패 · 1-4 |
데이터센터 맥락 지표다. 선제골 기준이 아니라 전반 종료 점수 기준이다.
아스널은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5경기를 모두 이겼다. 리즈 유나이티드전, 선덜랜드 원정, 나폴리 원정, 첼시전, 애스턴 빌라 원정이 그 5경기다. 이 경기들의 후반 득실은 7-1이었다. 최종 점수 차는 4경기에서 1골이었고, 선덜랜드 원정에서는 후반에 2골을 넣어 2-0으로 이겼다. 아스널은 전반에 득점하지 못해도 후반에 결과를 만든 전례가 있으며, 그 승리는 대체로 1골 차였다. 전반을 앞선 4경기에서는 코번트리 시티전 3-0과 입스위치 타운전 4-2가 2골 차 이상 승리였다.
릴OSC는 전반 리드를 지키지 못한 경기가 2경기다. 파리 생제르맹전 무승부와 레알 베티스전 패배가 그 2경기다. 전반을 뒤진 2경기는 모두 졌다. 릴OSC가 오늘 결과를 바꾸려면 르아브르AC전처럼 먼저 득점해야 하지만, 이번 시즌 가장 강한 두 상대는 릴OSC가 먼저 득점하고 전반을 앞선 뒤에도 역전하거나 따라잡았다. 이 표본은 3경기 이하로 나뉜 집계라 성향으로 굳히기에는 부족하다. 그러나 강팀 상대의 2경기가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는 점은 오늘 해석에 의미가 있다.
3-5. 기대득점 분포: 2경기 표본이 보여 주는 것과 보여 주지 못하는 것
| 경기 | 기대득점 | 기대실점 | 결과 |
|---|---|---|---|
| 아스널 vs 리즈 유나이티드 | 2.13 | 0.68 | 2-1 승 |
| 아스널 vs 브라이턴&호브 앨비언 | 1.63 | 1.31 | 0-3 패 |
| 릴OSC vs 르아브르AC | 1.19 | 1.30 | 1-0 승 |
| 릴OSC vs OGC니스 | 1.58 | 1.50 | 1-2 패 |
데이터센터 기록이다.
두 팀 모두 기대득점만으로 결과를 설명하기 어려운 경기가 있다. 아스널은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에서 기대득점이 앞서고도 0-3으로 졌고, 릴OSC는 르아브르AC전에서 기대득점이 뒤지고도 1-0으로 이겼다. 아스널의 기대득점은 자료가 있는 2경기에서 1.63과 2.13으로 모두 상대보다 높았다. 릴OSC는 같은 2경기에서 기대득점과 기대실점이 비슷했다. 다만 각각 2경기의 관측만으로 두 팀의 지속적인 기회 창출 능력이나 득점 효율을 판정할 수는 없다.
이 분포가 말하지 못하는 것이 더 크다. 두 팀 모두 2경기만으로 기대득점 대비 실제 득점이 높은 팀인지 낮은 팀인지를 판정할 수 없다. 아스널의 2경기 실제 득실 2-4는 기대득점 3.76 대 1.99보다 훨씬 나쁘다. 그러나 그중 3실점은 상대 압박에 밀린 1경기에서 나왔다. 릴OSC의 르아브르AC전 수치에는 30분 가까운 수적 우위가 섞여 있다. 오늘 이 차이가 이어지려면 아스널이 기회를 만들면서도 자기 진영에서 실수하는 상황이 반복되어야 한다. 릴OSC 쪽에서는 상대에게 기회를 허용하면서 몇 안 되는 기회를 득점으로 바꾸는 상황이 되풀이되어야 한다. 두 조건이 같은 경기에서 함께 성립할 근거는 약하다.
3-6. 점수 차와 총득점 분포는 아스널의 1골 차 승리와 릴OSC의 저득점 경기를 보여 준다
| 구분(최근 공식전 10경기) | 아스널 | 릴OSC |
|---|---|---|
| 무승부 | 1 | 2 |
| 1골 차 | 승 5 | 승 3 · 패 2 |
| 2골 차 | 승 2 | 승 2 · 패 1 |
| 3골 차 이상 | 승 1 · 패 1 | 없음 |
| 총득점 2골 이하 | 4 | 7 |
| 총득점 3골 이상 | 6 | 3 |
데이터센터 최근 경기 기록으로 집계했다. 친선 경기는 뺐다.
아스널의 10경기 가운데 6경기는 총득점이 3골 이상이었다. 그런데 그중 2-1 승리가 3경기다. 아스널의 경기에서 골이 많이 나온 이유가 아스널의 대량 득점 때문만은 아니었다는 뜻이다. 상대도 1골을 넣은 경기가 많았다. 2골 이하로 끝난 4경기는 애스턴 빌라 원정, 나폴리 원정, 선덜랜드 원정, 파리 생제르맹과의 결승으로, 모두 원정이다. 홈에서는 최근 9경기 가운데 5경기가 3골 이상이었다.
릴OSC의 10경기는 7경기가 2골 이하였고, 3골 차 이상의 경기가 없다. 총득점이 3골 이상이었던 3경기는 OGC니스전 1-2, 레알 베티스전 2-3, 파리 생제르맹전 2-2다. 이 가운데 2경기가 이번 시즌 가장 강한 상대였다. 릴OSC는 약한 상대와는 적은 득점으로 이기고, 강한 상대와는 서로 득점을 주고받는 경기를 했다. 이 집계가 오늘의 조건을 담지 못하는 부분도 분명하다. 릴OSC가 3골 이상을 허용하거나 3골 차 이상으로 진 경기가 10경기에 없다는 사실은 리그1 상대 위주의 표본에서 나왔다.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의 홈 경기라는 조건은 이 표본에 없다. 애스턴 빌라 원정 0-2가 가장 가까운 사례지만 1경기뿐이다. 아스널의 1골 차 승리 5경기도 원정 3경기와 강팀 상대 경기가 대부분이었다. 오늘처럼 배당이 크게 기운 홈 경기에서 같은 분포가 나올지는 이 표본으로 알 수 없다.
3-7. 숫자로 잴 수 없는 부분이 해석의 범위를 정한다
아스널은 공을 소유하고 기회를 만들지만, 이번 시즌 전술 변화 뒤 상대의 강한 대인 압박을 받으면 자기 진영에서 실수할 수 있다. 최근에는 기회를 득점으로 마무리하지 못한 경기도 있었다. 릴OSC는 공을 내준 뒤 빠르게 전방으로 연결하며, 리그1 원정에서 이 방식으로 승리를 쌓았다. 반면 파리 생제르맹과 레알 베티스를 상대로는 전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오늘의 핵심은 아스널이 물러선 수비를 공략하는 과정과 릴OSC가 공을 내준 상태에서 수비 간격을 유지하고 역습하는 과정이다.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처럼 대인 압박이 아스널의 빌드업을 막는 전개를 릴OSC에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다.
판단 — 아스널 아스널은 기회를 꾸준히 만드는 팀이며, 지지 않은 채 전반을 마친 경기에서 진 적이 없다. 이 점에서 정배를 받을 만한 팀이다. 이번 시즌 득점이 늘어난 것은 전술을 바꾸고 위험을 더 감수한 결과이며, 실점이 함께 늘어난 것도 같은 이유다. 오늘의 상대는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처럼 대인 압박으로 아스널의 빌드업을 막는 팀이 아니라 공을 내주는 팀이다. 따라서 위험이 실점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보다 낮다. 반면 낮은 수비 블록을 상대로 1골 차 승리가 많았던 분포는 우세가 큰 점수 차로 바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 준다.
판단 — 릴OSC 릴OSC의 원정 성적과 공을 내주는 운영은 오늘 경기 구조와 맞는 부분이 있다. 안첼로티가 그런 운영을 택하고 아스널이 최근 마무리에 문제를 보였다는 점에서 접전의 여지는 있다. 그러나 릴OSC는 강한 상대에게 전반 리드를 2차례 지키지 못했고, 최근 전반을 뒤진 2경기는 모두 졌다. 이른 득점 뒤 리드를 유지하는 것이 현재 자료에서 가장 구체적인 승리 경로지만, 르아브르AC전에는 18위 팀을 상대로도 그 운영이 쉽지 않았다. 릴OSC의 득점 경로는 승리보다 점수 차를 줄이는 전개에 더 잘 맞는다.
4. 감독 및 전술
4-1. 아르테타는 우승 뒤 3-1-6으로 팀을 다시 설계했고, 그 위험은 단독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드러났다
아르테타는 2019년 부임 이후 선수단과 전술의 기본 구조를 유지하면서 매년 약한 포지션을 보강하는 방식으로 팀을 키웠다(중앙일보, 8월 16일).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뒤 그는 다시 구조를 바꿨다. BBC(10월 9일)에 따르면 이번 시즌 아스널은 공을 소유할 때 라이스가 콘사와 가브리에우 옆으로 내려가 3인 수비를 만들고, 루이스스켈리가 그 앞에 혼자 서는 3-1-6을 쓴다. 칼라피오리, 화이트, 외데고르가 번갈아 내려와 다섯 번째 선수가 되고, 외데고르가 내려오면 3-1이 3-2로 바뀐다. 이렇게 수적 우위를 만들어 상대 압박을 피해 전진한다. 공격에서는 오른쪽 수비수, 수비형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오른쪽 공격수가 오른쪽에 함께 모여 최전방 공격수를 지원한다. 첼시전에서는 화이트, 하베르츠, 사카가 5초 사이에 서로 위치를 바꾸는 장면이 나왔다. BBC는 이 방식이 좁은 공간의 연계와 위치 교환, 수적 우위로 낮은 수비 블록이라는 오래된 문제에 새로운 해법을 줬다고 평가했다.
이 구조에서 가장 많은 일을 하는 선수는 단독 수비형 미드필더다. 그 자리를 맡던 루이스스켈리는 국가대표 경기 기간에도 같은 역할을 했다. 기마랑이스가 그 자리를 맡은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에서 아스널은 압박에 막혔다.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는 루이스스켈리가 선발로 나섰고, 63분 기마랑이스로 교체됐다. 오늘 예상 선발 대부분은 4-2-3-1 표기로 라이스와 메리노 또는 기마랑이스를 중원에 두고, 루이스스켈리를 선발에 넣지 않았다(TNT 스포츠, 10월 12일). 스포츠 몰(10월 12일)은 칼라피오리를 왼쪽 수비에 계속 쓰거나 루이스스켈리를 중원에서 왼쪽 수비로 옮겨야 한다고 적었다. 따라서 오늘 단독 수비형 미드필더를 누가 맡느냐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핵심 문제다. 라이스가 후방으로 내려가는 구조를 유지하면서 메리노가 그 앞에 서면, 메리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번도 선발로 서지 않은 역할을 맡게 된다.
4-2. 수비멘디·인카피에 결장이 실제로 바꾸는 것은 교체 선택지다
결장자의 숫자만 보면 아스널은 주력 선수 4명을 잃는다. 그러나 이번 시즌 경기 운영에서 이 선수들이 맡아 온 역할을 보면 영향은 달라진다. 수비멘디는 지난 시즌 중원의 기반이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단독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를 루이스스켈리가 맡아 왔다(BBC, 10월 9일). 수비멘디는 나폴리 원정에서 82분 교체로 들어갔고,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는 벤치에 있었다. 인카피에는 나폴리 원정에서 90분을 뛰었지만, 프리미어리그 왼쪽 수비는 칼라피오리가 선발로 맡아 왔다(데이터센터, 6경기 선발 500분). 살리바는 이번 시즌 1경기도 뛰지 않았고, 아스널은 8월 애스턴 빌라에서 콘사를 영입해 그 자리를 메웠다. 스카이스포츠(8월 21일)는 살리바와 팀버르의 장기 부상을 영입 배경으로 적었고, 콘사가 중앙 수비와 오른쪽 수비를 모두 맡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촐리스의 자리는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마두에케가 메웠고, 그 마두에케가 동점골의 크로스를 올렸다.
따라서 오늘 결장의 실제 영향은 선발 11명보다 교체 운영에서 나타난다. 나폴리 원정에서 아르테타는 앞선 뒤 수비멘디를 넣어 라이스를 오른쪽 수비로 옮기는 방식으로 1-0을 지켰다. 오늘 그 역할에 쓸 수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가 1명 줄고, 칼라피오리를 쉬게 할 왼쪽 수비 대체 자원도 사실상 루이스스켈리뿐이다.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도 인카피에가 82분 칼라피오리를 대신해 들어갔다. 3일 간격으로 이어진 일정 속에서 칼라피오리가 90분을 뛸지, 루이스스켈리가 왼쪽 수비로 옮길지는 경기 중 아스널의 구조를 바꾸는 선택이 된다. 모스케라가 출전할 수 있다면 중앙 수비의 교체 자원은 확보된다. 다만 그는 리즈 유나이티드전 출전 명단에서 빠진 뒤 10월 12일 훈련에 복귀한 상태다.
4-3. 아르테타의 교체는 경기 중 구조를 바꾸는 수단이다
아르테타의 교체 이력은 그가 경기 중 무엇을 바꾸는지 보여 준다.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는 동점골 직후 3명을 동시에 바꿨다. 아르테타는 투입한 선수들에게 리더십, 득점 위협, 경합 능력, 전진 패스를 기대했다고 설명했다. 나폴리 원정에서는 60분 전후로 2명씩 2차례 공격진을 바꾸고, 득점 뒤 수비형 미드필더를 넣었다.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에서는 하프타임에 교체를 미루고 기존 선수들로 준비한 변화를 시도한 뒤, 60분에 중원 2명을 바꾸고 라이스를 오른쪽 수비로 옮겼다. 3경기 모두 첫 교체는 60분 전후였다. 앞서 있을 때는 수비 쪽 자원을 넣고, 비기거나 뒤질 때는 공격 자원을 한꺼번에 넣는 방식이 일관된다.
이 방식은 오늘 경기의 후반 양상과 직결된다. 아스널이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5경기를 모두 이긴 것은 이 교체 운영과 무관하지 않다. 그러나 오늘은 교체 자원이 다르다. 공격 쪽에는 하베르츠, 마두에케, 사카(선발에서 쉬는 경우), 기마랑이스, 맥스 다우먼이 남는다. 다우먼은 이번 시즌 99분 동안 2골을 넣었다(데이터센터). 수비 쪽 교체 자원은 줄었다. 아르테타가 오늘 앞선 뒤 결과를 지키는 데 쓸 수 있는 선택지는 좁고, 추가 득점을 노리는 선택지는 넓다. 그래서 아스널이 앞선 뒤에도 공격 자원을 계속 넣을 가능성이 크다.
4-4. 안첼로티는 공을 내주는 운영을 택하고 측면 공격수에게 위치 교환의 자유를 준다
다비데 안첼로티는 이번 시즌 릴OSC에 부임해 7경기에서 4승 1무 2패를 기록했다(TNT 스포츠, 10월 12일). 그의 릴OSC는 4-2-3-1로 나서며, 리그1 평균 점유율은 46.9%다. 안첼로티는 르아브르AC전 뒤 회견에서 "상대에게 공을 내주는 것이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겟 프렌치 풋볼 뉴스, 10월 12일). 10월 12일 회견에서는 팀이 수비적으로 단단하며 그것이 자신감의 기반이라고 말했다. 공격 세트피스의 정체성을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는 내용도 기사에 실렸다(Media365, 10월 12일). 감독이 이번 경기를 위해 수비 대형을 낮추는 계획을 따로 세울 필요가 없는 팀이라는 뜻이다. 원래 그렇게 경기해 왔다.
공격에서는 측면 선수의 위치 교환이 핵심이다. 바크와는 페랭과 좌우를 바꾸는 이유로 안첼로티가 공격에서 위치를 바꿀 자유를 준다고 설명했다(르 프티 릴루아, 10월 10일). 우에다는 이번 시즌 3골로 팀 최다 득점자이고, 바크와도 리그에서 2골을 넣었다(TNT 스포츠, 10월 12일). 교체 운영에서는 뒤질 때 지루와 우에다를 함께 기용한다. 안첼로티는 OGC니스전에서 두 선수가 서로 보완적이라 점수를 만회하려고 함께 썼다고 설명했다. 르아브르AC전에서는 앞선 상황에서 지루를 빼고 우에다를 넣었고, 하랄손이 들어간 직후 상대 수비수의 퇴장을 이끌어 냈다. 교체가 경기 흐름에 직접 영향을 준 장면이다.
안첼로티 체제의 약점도 감독 자신의 발언에서 드러난다. OGC니스전 뒤 그는 떨어진 공을 다시 차지하지 못했고 수비가 밀집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공을 내주는 팀이 수비 간격을 유지하지 못하면 상대의 측면 전환과 수비 뒤 침투를 막기 어려워진다. OGC니스전의 2실점이 그런 경로에서 나왔다. 르아브르AC전에도 릴OSC는 상대에게 슈팅 14개를 허용했다(겟 프렌치 풋볼 뉴스, 10월 12일). 최근 2경기에서 상대 공격을 슈팅 이전에 충분히 끊지 못했다는 점은 오늘 블록 수비를 볼 때 중요한 근거다.
4-5. 산투스 이탈로 릴OSC 오른쪽의 공격과 수비가 함께 바뀐다
산투스는 릴OSC 오른쪽에서 수비와 공격을 모두 수행하던 선수다. 르아브르AC전 3분 바크와와 연결해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OGC니스전에서는 53분과 추가시간에 직접 슈팅했다.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그는 이번 시즌 2골을 넣었고, 출전 가중 평점 7.22는 릴OSC 선수 가운데 가장 높다. 대체 방안으로는 중앙 수비수 응고이가 오른쪽으로 옮기는 안이 다수 매체의 예상이다(TNT 스포츠, 10월 12일 ·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10월 13일). 르아브르AC전에서 산투스 대신 70분 가까이 뛴 고피를 기용하는 안도 거론된다. 응고이가 옮기면 중앙은 니앙주와 알레샨드루가 맡는다. 니앙주는 르아브르AC전이 릴OSC 수비수로서 첫 선발 경기였다. 데이터센터는 니앙주를 부상으로 표시하고 있지만, 여러 매체가 그를 선발로 예상한다. 니앙주가 나서지 못하면 중앙 수비의 선택지는 더 줄어든다.
이 변화는 오늘 아스널의 공격 경로와 직접 맞물린다. 아스널의 왼쪽에는 에제와 칼라피오리가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매체는 이 대결을 "아스널 왼쪽의 에제 대 응고이"로 정리했다(10월 13일 경기 전망). 중앙 수비수가 측면 수비로 옮기면 넓은 공간에서 일대일로 버티는 상황과 측면 공격수의 안쪽 침투를 따라가는 상황이 늘어난다. 칼라피오리는 리즈 유나이티드전 동점골처럼 왼쪽 수비 위치에서 페널티 지역 안까지 들어가 마무리하는 선수다. 반대쪽에서는 아스널이 오른쪽에 수적 우위를 만드는 구조이므로, 릴OSC의 왼쪽 수비는 사카·화이트·외데고르의 연계를 상대해야 한다. 페로가 출전할 수 있다는 안첼로티의 발언이 있었지만, 그는 르아브르AC전에서 절뚝이며 교체됐다. 페르동크를 왼쪽 수비에 둔 예상도 여러 곳에 있다(TNT 스포츠, 10월 12일). 페르동크는 릴OSC에서 주로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됐다. 어느 쪽이 나서든 릴OSC의 양쪽 측면 수비가 모두 평소 조합과 다르다.
공격에서도 오른쪽이 바뀐다. 음바페가 징계로 빠지면서 바크와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크와는 르아브르AC전 결승골처럼 수비 뒤로 출발하는 움직임이 강점이다. 아스널은 공을 소유할 때 3인 수비와 단독 수비형 미드필더만 후방에 남긴다. 3-1-6의 바깥 측면 뒤쪽이 릴OSC의 역습이 노릴 수 있는 공간이다.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아스널 수비가 측면 크로스와 풀백 주변 공간에 흔들렸다는 관측도 같은 지점을 가리킨다. 다만 릴OSC의 역습은 니앙주의 긴 패스나 바크와의 침투 같은 개인의 연결에 의존한다. 오른쪽에서 함께 공격하던 산투스가 빠지면 역습에 가담하는 인원은 줄어든다.
4-6. 득점·실점 경로가 오늘 만나는 지점은 세트피스와 측면 크로스다
두 팀의 득점·실점 경로를 함께 놓으면 세트피스와 측면 크로스에서 만난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세트피스로 리그 최다 20골을 넣었고(중앙일보, 8월 16일), 이번 시즌 리즈 유나이티드전 동점골도 먼 쪽 골대로 올린 크로스를 다시 골문 앞으로 보낸 장면에서 나왔다. 릴OSC는 르아브르AC전에서 르아브르AC의 크로스를 여러 차례 허용했다. 39분 프리킥 헤더, 61분 크로스에 이은 헤더가 모두 골문을 벗어났을 뿐이다. OGC니스전 첫 실점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였다. 키가 큰 중앙 수비수 가브리에우와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는 라이스·사카를 둔 아스널의 세트피스는 릴OSC가 공을 내주고 낮게 수비할수록 더 많은 기회를 얻는다. 아스널이 상대 진영에서 공을 오래 소유하면 코너킥과 프리킥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반대로 아스널의 실점 경로도 측면에 있다. 리즈 유나이티드의 선제골은 왼쪽에서 화이트 쪽을 지나 들어온 낮은 크로스였다. 안첼로티가 공격 세트피스를 다듬고 있다는 점, 릴OSC가 아스널이 3-1-6으로 전진했을 때 측면 뒤로 빠르게 공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릴OSC의 득점 경로다. 다만 이 경로들은 서로 연결된 하나의 흐름이다. 릴OSC가 공을 내줄수록 아스널의 세트피스 기회가 늘고, 아스널이 전진할수록 릴OSC의 역습 공간이 생긴다. 같은 구조에서 나오는 두 결과이므로, 각각을 따로 세어 득점 가능성을 더하면 안 된다.
4-7. 유사한 상대에 대한 대응: 아스널은 공을 내주는 팀을 상대로 기회를 만들었고, 릴OSC는 강한 상대의 압박에 고전했다
아스널은 리즈 유나이티드전과 나폴리 원정에서 공을 내주고 수비한 상대를 만나 전반에 득점하지 못했다. 그러나 득점하지 못한 과정은 달랐다.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는 전반 공격의 전진이 느렸고, 실점 뒤 15분 동안 슈팅 5회와 2골이 나왔다. 나폴리 원정에서는 전반부터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무리하지 못했으며, 60분 전후 교체 뒤 외데고르의 골로 이겼다. BBC(10월 9일)가 설명한 낮은 블록 공략 구조가 있어도, 기회를 만드는 속도와 그 기회를 마무리하는 능력은 따로 봐야 한다. 오늘 아스널의 첫 득점이 늦어지면 릴OSC가 블록을 유지하는 시간도 길어진다.
릴OSC가 상대의 압박을 받은 기록은 르아브르AC전이다. 유로스포츠는 르아브르AC의 압박이 릴OSC에 부담을 줬다고 평가했고, 지루는 공을 거의 받지 못했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공격수부터 시작하는 조직적 압박으로 리그 최저 기대실점을 기록한 팀이다. 오늘 릴OSC가 공을 잡았을 때 아스널이 전방에서 압박하면, 릴OSC는 긴 패스로 압박을 피하는 방법 외에 선택지가 많지 않다. 그 긴 패스가 니앙주에서 바크와로 연결되면 르아브르AC전 같은 득점 장면이 나올 수 있다. 연결되지 않으면 공은 곧바로 아스널에 돌아간다. 이 상성에서 경기의 양상을 정하는 쪽은 아스널이다. 릴OSC가 결과를 바꿀 기회는 몇 번의 긴 패스와 세트피스에 한정된다.
판단 — 아스널 아르테타의 3-1-6은 공을 내주는 상대를 공략하도록 설계된 구조이고, 오늘 상대는 바로 그런 팀이다. 결장의 실제 영향은 선발보다 교체 운영에서 나타나며, 앞선 뒤 결과를 지키는 선택지가 줄어든 만큼 공격 자원을 계속 투입할 가능성이 높다. 정배를 받을 만한 팀이라는 판단은 감독의 전술과 선수 구성에서도 유지된다. 남는 문제는 단독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와 전반의 득점 효율이다. 메리노나 기마랑이스가 그 자리를 맡을 때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 같은 빌드업 불안이 다시 나올 수 있는지가 핵심이다. 다만 릴OSC는 그 불안을 강한 압박으로 공략하는 팀이 아니라는 점에서 위험은 제한된다.
판단 — 릴OSC 안첼로티의 공을 내주는 운영은 원정에서 성과를 냈고, 감독도 오늘 정체성을 바꾸지 않겠다고 했다. 이 팀이 역배를 낼 수 있는 환경인지 보면, 전술적 상성은 릴OSC에 불리하다. 아스널은 공을 내주는 상대를 공략하는 구조이고, 릴OSC의 양쪽 측면 수비는 모두 평소 조합과 다르다. 오른쪽에서 공격과 수비를 함께 맡던 산투스와 측면 크로스를 공급하던 음바페도 빠진다. 릴OSC가 결과를 바꿀 길은 니앙주와 바크와의 긴 패스 연결, 안첼로티가 다듬고 있다는 세트피스, 아스널의 후반 공세 뒤 측면 뒷공간이다. 이 경로들은 경기를 접전으로 유지하는 데는 쓸 수 있다. 그러나 경기 전체를 뒤집을 만큼 반복될 근거는 부족하다.
5. 상대전적
5-1. 첫 맞대결이므로 두 팀이 비슷한 상대를 만난 경기의 전개를 대신 비교한다
아스널과 릴OSC의 공식전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TNT 스포츠, 10월 12일). 맞대결의 전개 유형으로 오늘 경기를 설명할 수 없으므로, 두 팀이 오늘과 비슷한 조건의 상대를 만났을 때 경기가 어떻게 전개됐는지를 대신 확인해야 한다. 릴OSC는 프리미어리그 팀이나 유럽 수준의 상대를 만난 경기가, 아스널은 프랑스 팀을 만난 경기가 비교 대상이다.
릴OSC가 최근 2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 팀과 치른 공식전은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애스턴 빌라전 2경기뿐이다. 홈과 원정 모두 득점하지 못하고 졌다(데이터센터). 그러나 이 2경기는 다비데 안첼로티가 부임하기 전에 치렀다(TNT 스포츠, 10월 12일). 지금 릴OSC가 쓰는 방식, 곧 공을 내주고 수비 위치를 지키다가 전방으로 빠르게 연결하는 운영은 안첼로티 체제에서 만들어졌다. 따라서 애스턴 빌라전의 득점 실패를 오늘 릴OSC의 공격력으로 옮겨 읽을 수는 없다. 이 2경기에서 오늘까지 이어지는 사실은 최근 2시즌 동안 릴OSC가 잉글랜드 팀을 상대로 득점한 경기가 없다는 것 하나다.
아스널이 최근 공식전에서 만난 프랑스 팀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의 파리 생제르맹이다. 아스널은 전반을 1-0으로 앞섰지만 1-1로 끝났고, 우승을 내줬다(데이터센터). 파리 생제르맹은 공을 소유하며 경기를 주도하는 팀이라 공을 내주는 릴OSC와는 방식이 반대다. 단판 결승이라는 조건과 상대의 방식이 모두 오늘과 달라서, 이 경기의 전개를 오늘에 적용할 근거는 부족하다.
5-2. 레알 베티스전 역전패는 릴OSC가 높은 수준의 상대에게 공중볼로 실점했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이번 시즌 릴OSC가 만난 높은 수준의 상대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과 레알 베티스가 있다. 2경기 모두 전반을 앞선 채 마치고도 이기지 못했다. 레알 베티스전에서 릴OSC는 12분 우에다의 골로 앞섰고, 동점을 허용한 뒤 37분 알레샨드루의 골로 다시 앞섰다. 레알 베티스의 마르크 바르트라는 33분 코너킥과 49분 프리킥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해 2차례 따라붙었다. 54분에는 트로이 패럿이 역전골을 넣었다(VAVEL USA, 9월 8일). 음바페는 그 뒤인 57분 퇴장당했다. 릴OSC의 리드는 수적 열세가 시작되기 전에 사라졌다.
이 경기에서 나온 5골 가운데 4골이 페널티 지역으로 올라온 공을 머리로 마무리한 골이다. 릴OSC의 2골도 크로스에 이은 헤더였다. 우에다는 음바페의 크로스를, 알레샨드루는 가에탕 페랭이 올린 공을 머리로 받아 넣었다(VAVEL USA, 9월 8일). 릴OSC는 이 경기에서 공중볼로 득점했고, 공중볼로 실점했다. 리드를 잡은 뒤 운영 방식을 바꾼 것보다 세트피스 수비에서 결과가 갈렸다는 점이 더 중요하다. 37분에 다시 앞선 릴OSC는 12분 뒤 세트피스로 동점을 내줬고, 다시 5분 뒤 수비 뒤로 들어간 패스 한 번에 역전을 허용했다.
오늘 조건과 비교하면 달라진 것이 셋이다. 우에다에게 크로스를 올린 음바페는 그 경기의 퇴장으로 징계 결장한다. 그 경기에서 90분을 뛴 오른쪽 수비수 티아구 산투스는 시즌 아웃이다(AP·야후 스포츠, 10월 12일). 반면 상대가 세트피스에서 주는 위협은 커진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코너킥과 프리킥으로 프리미어리그 최다인 20골을 넣었다(중앙일보, 8월 16일). 레알 베티스전에서 드러난 경로 가운데 오늘도 그대로 성립할 가능성이 가장 큰 것은 릴OSC의 세트피스 수비 문제다. 가장 약해진 것은 릴OSC 오른쪽에서 나오던 크로스 공급이다. 맞대결 기록이 없는 대신, 비교할 수 있는 경기들은 페널티 지역의 공중볼을 오늘의 쟁점으로 가리킨다.
6. 매치업 분석
6-1. 아스널은 공을 소유하고, 릴OSC는 공을 내준 채 측면과 공중볼 경합에서 버텨야 한다
리그 페이즈 단판에서 두 팀의 처지는 다르다. 아스널은 나폴리 원정 승리로 승점 3을 얻었고, 릴OSC는 레알 베티스전 패배로 승점이 없다(데이터센터). 아르테타는 지난 시즌 결승 패배를 언급하며 "그 자리에 다시 갈 자격을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아스널 공식 사이트, 10월 12일). 안첼로티는 "정체성을 잃지 않고" 아스널 앞쪽에 문제를 만들겠다고 말했고, 같은 회견에서 팀이 수비적으로 단단하며 그것이 자신감의 기본이라고 덧붙였다(Media365, 10월 12일). 승점이 없는 원정팀에게는 공격적으로 나설 동기가 있다. 그러나 감독의 발언은 경기 방식을 바꾸지 않겠다는 뜻에 가깝다. 릴OSC의 동기는 경기 초반의 전진 압박보다 공을 빼앗은 직후의 전환에서 드러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경기의 기본 구조는 앞 장에서 정리한 대로 아스널의 점유 공격과 릴OSC의 낮은 수비 블록이 맞서는 형태다. 안첼로티는 아스널의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과 리즈 유나이티드전을 봤다고 밝혔다(Media365, 10월 12일). 그러나 이번 시즌 릴OSC가 대인 압박으로 상대 빌드업을 막은 경기는 없다. 르아브르AC전에서도 릴OSC의 점유율은 45%였다(footballpredictions.net, 10월 10일). 아스널이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에서 겪은 빌드업 실패는 오늘 다시 나올 가능성이 낮다. 대신 아스널은 낮게 물러선 블록을 상대로 페널티 지역 안까지 들어가는 과제를 안는다.
이 구조에서 가장 직접적인 대결은 릴OSC의 오른쪽에서 나온다. 중앙 수비수인 응고이가 오른쪽 수비로 옮기고 바크와가 그 앞 측면을 맡는다는 예상이 다수다(아프릭풋, 10월 13일). 맞은편에는 아스널의 에제와 칼라피오리가 전진한다. 페널티 지역의 공중볼도 중요하다. 릴OSC는 레알 베티스전에서 세트피스 헤더로 실점했고, 아스널은 지난 시즌 세트피스 득점이 많았다. 아스널이 3-1-6으로 전진한 뒤에는 후방에 남는 단독 수비형 미드필더가 누구인지에 따라 니앙주의 긴 패스와 바크와의 침투에 대응하는 방식도 달라진다.
6-2. 릴OSC의 결장은 선발 오른쪽을 다시 짜게 만들고, 아스널의 결장은 경기 막판의 선택지를 줄인다
| 결장 | 사라지는 기능 | 메우는 방식 |
|---|---|---|
| 살리바(아스널) | 이번 시즌 이미 출전 기록 없음 | 콘사·가브리에우 조합 유지 |
| 수비멘디(아스널) | 앞선 뒤 투입하던 수비형 교체 | 루이스스켈리·팀버르 |
| 인카피에(아스널) | 칼라피오리의 휴식 대안 | 루이스스켈리의 왼쪽 수비 이동 |
| 촐리스(아스널) | 왼쪽 측면 공격 | 에제 선발·마두에케 교체 |
| 산투스(릴OSC) | 오른쪽 수비와 공격 가담 | 응고이 이동 또는 고피 |
| 음바페(릴OSC) | 오른쪽 크로스 공급 | 바크와의 오른쪽 이동 |
| 이가마네(릴OSC) | 공격 교체 자원 | 지루 |
결장 상태는 아스널 공식 사이트(10월 12일), AP·야후 스포츠(10월 12일), TNT 스포츠(10월 12일)의 보도이고, 메우는 방식은 경기 전 매체의 예상이다.
아스널의 결장이 교체 운영에 주로 영향을 준다는 점은 4장에서 설명했다. 그 위에 더할 것은 오늘 선발에서 단독 수비형 미드필더를 누가 맡느냐다. 매체의 예상은 셋으로 갈린다. 데클런 라이스와 미켈 메리노를 함께 두는 안이 다수이고(아프릭풋, 10월 13일), 메리노와 브루누 기마랑이스를 함께 두는 안(footballpredictions.net, 10월 13일), 라이스와 기마랑이스를 함께 두는 안(The False 9, 10월 12일)도 있다. 메리노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 모두 교체로 나섰지만 챔피언스리그 나폴리 원정과 EFL컵에서는 선발로 뛰었다(야후 스포츠, 10월 12일). 이 대회의 선발 자리는 그에게 낯설지 않다. 문제는 경기 막판이다. 스포츠 몰(10월 11일)은 칼라피오리에게 휴식을 줄 경우 루이스스켈리가 왼쪽 수비를 맡을 수 있다고 봤다. 크리스티안 모스케라는 10월 12일 공개 훈련에 참가했지만 출전 의문으로 분류한 매체도 있다(라스트 워드 온 스포츠, 10월 12일). 아르테타가 앞선 뒤 수비 쪽 선수를 넣으려 할 때 남는 선택지는 루이스스켈리, 위리엔 팀버르, 출전할 수 있다면 모스케라 정도다. 오른쪽 수비와 중앙 수비를 모두 맡을 수 있는 에즈리 콘사가 선발에 있다는 점은(스카이스포츠, 8월 21일) 경기 중 자리를 옮기는 방식으로 이 공백을 일부 메울 수 있게 해 준다.
릴OSC의 변화는 선발 11명 안에서 일어난다. 르아브르AC전에서 산투스가 19분에 다친 뒤에는 막시마 고피가 들어갔지만, 오늘은 응고이를 오른쪽에 두는 예상이 다수다(TNT 스포츠, 10월 12일 · 사커넷, 10월 12일). 응고이는 OGC니스전에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고, 22분 아무라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그의 몸에 맞고 자책골이 됐다(데이터센터 경기 기록). 그 장면은 중앙에서 크로스를 처리하다 나왔다. 오늘 응고이가 맡는 일은 그와 다르다. 넓은 측면에서 에제와 일대일로 마주하고, 에제가 안쪽으로 파고들 때 그 바깥으로 달려 들어오는 칼라피오리를 함께 봐야 한다. 앞쪽의 바크와도 역할이 바뀐다. 아프릭풋(10월 13일)은 바크와가 평소의 중앙 구역을 떠나 오른쪽 측면을 지킬 것으로 예상했다. 릴OSC에서 가장 위협적인 침투 선수가 아스널의 가장 활발한 측면을 수비하는 임무까지 맡는 셈이다.
왼쪽 수비도 평소와 다르다. 안첼로티는 "산투스, 이가마네, 음바페를 뺀 모두가 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로토와이어가 인용한 르 프티 릴루아, 10월 12일). 이 발언대로라면 르아브르AC전 73분에 교체된 로맹 페로도 출전 대상이다. 그러나 다수 매체는 칼빈 페르동크를 왼쪽 수비에 두었다(TNT 스포츠, 10월 12일). 페르동크는 릴OSC에서 주로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됐다(사커넷, 10월 12일). 그가 서면 맞은편은 부카요 사카다. 페로가 서더라도 경기 중 몸 상태라는 변수가 남는다. 니앙주의 출전도 함께 봐야 한다. 데이터센터는 니앙주를 부상으로 표시하지만, 그는 르아브르AC전에 선발로 나서 5분 결승골로 이어진 긴 패스를 보냈다. 니앙주가 나서지 못하면 응고이가 중앙으로 돌아가고 고피가 오른쪽을 맡는 조합이 유력하다. 이 경우 릴OSC가 후방에서 바크와에게 보내는 긴 패스의 출발점도 달라진다.
6-3. 휴식일과 날씨는 두 팀에 같게 작용하고, 차이는 다음 일정 때문에 생기는 아스널의 선발 조정에서 난다
두 팀은 현지 10월 10일 각자 홈경기를 치렀다. 아스널은 리즈 유나이티드, 릴OSC는 르아브르AC를 상대했다(AFTV, 10월 10일 · AP·야후 스포츠, 10월 12일). 오늘 경기까지의 일정 간격은 두 팀 모두 사흘이고, 릴과 런던 사이의 이동 거리도 짧다. 킥오프 시각 런던 북부에는 비 예보가 없고, 돌풍은 시속 32km 이하로 약해진다는 예보다(Open-Meteo, 10월 13일). 휴식과 날씨가 어느 한쪽의 경기 방식만 돕는 조건은 아니다.
차이는 다음 일정이 만드는 선발 선택에서 난다. 아스널은 현지 10월 18일 노팅엄 포레스트 원정에 이어 21일 바이에른 뮌헨 원정을 치른다(The False 9, 10월 12일). 릴OSC는 17일 홈에서 스타드 브레스투아 29를 상대한다(르 프티 릴루아, 9월 1일 일정 발표 기준). 아르테타는 나폴리 원정에서 직전 경기 선발 4명을 바꿨다(아스블로그 뉴스, 9월 9일). 스포츠 몰(10월 11일)은 짧은 경기 간격 때문에 에제, 팀버르, 빅토르 요케레스가 선발 기회를 얻을 것으로 내다봤다. 요케레스는 나폴리 원정에서 73분 동안 기회 4개를 만들었다(TNT 스포츠, 10월 12일). 요케레스가 선발로 나서면 카이 하베르츠는 60분 전후의 교체 카드가 된다. 리즈 유나이티드전 동점골 장면에서 하베르츠는 골문 쪽으로 움직여 상대 중앙 수비수 2명을 끌어당겼다. 그 역할이 후반 교체로 들어온다는 뜻이다. 반대로 릴OSC 쪽에서는 선발 조정의 신호가 보이지 않는다. 안첼로티는 결장자 셋을 뺀 전원이 출전할 수 있다고만 말했고, 측면 수비의 대체 자원 자체가 많지 않다.
6-4. 아스널은 패배 뒤 경기 중 반응으로 흐름을 되찾았고, 릴OSC는 결과가 경기 내용보다 좋았다
아스널은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 전까지 이번 시즌 공식전을 모두 이겼다(BBC, 10월 9일). 그 패배 뒤 첫 경기인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는 선제 실점 뒤 15분 사이에 2골을 넣어 역전했다. 팀버르는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에서 부족했던 정신력을 되찾았다고 말했다(아스널 공식 사이트, 10월 10일). 그러나 경기 내용의 문제는 남아 있다. 리즈 유나이티드전 49분 무렵 아스널의 점유율은 61%였지만 유효슈팅은 2개로 상대의 5개보다 적었다(바오응에안, 10월 10일). 아르테타도 릴OSC전을 앞두고 좋은 위치까지 가더라도 마무리에서 더 결정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아스널 공식 사이트, 10월 12일). 아스널이 회복한 것은 경기 중 반응하는 힘이고, 전반부터 상대를 무너뜨리는 공격은 아직 회복하지 못했다.
릴OSC는 OGC니스 원정 패배 뒤 르아브르AC를 이겨 리그 2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겟 프렌치 풋볼 뉴스(10월 12일)는 그 승리가 경기 내용의 약점을 가렸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릴OSC의 르아브르AC전 슈팅은 5개(유효 1개), 기대득점은 1.19였고, 르아브르AC의 기대득점은 1.30이었다. 르아브르AC의 슈팅은 14개였다(겟 프렌치 풋볼 뉴스, 10월 12일). 경기 밖의 변수도 있다. 구단은 산투스의 부상 장면에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프랑스 리그와 축구협회에 당시 비디오 판독 과정의 설명을 요청했다(AP·야후 스포츠, 10월 12일). 선수단은 시즌 출전 가중 평점이 가장 높은 선수를 잃었다. 이 일이 선수단의 결속을 높일지 흔들지는 경기 전에 판단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경기력에 이미 드러난 것은 최근 2경기에서 릴OSC의 수비가 상대 공격을 슈팅 이전에 끊지 못했다는 점이다.
6-5. 승부를 좌우할 접점은 아스널 왼쪽과 릴OSC 오른쪽, 그리고 페널티 지역의 공중볼이다
에제·칼라피오리 대 응고이·바크와: 한쪽이 전진하면 다른 쪽에 공격 공간이 생긴다사커넷(10월 12일)은 이 경기의 핵심 대결로 "아스널 왼쪽의 에제 대 응고이"를 꼽았고, 응고이와 페르동크가 익숙하지 않은 측면 수비 위치에서 뛰면 에제와 사카를 통한 아스널의 양쪽 측면 공격에 공간이 생길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스널 쪽에서 보면, 에제가 안쪽으로 파고들어 응고이를 중앙으로 끌어들이면 칼라피오리가 그 바깥에서 페널티 지역까지 들어갈 수 있다. 칼라피오리는 리즈 유나이티드전 동점골처럼 왼쪽 수비 위치에서 골문 앞까지 들어가 마무리한 선수다. 이 공격을 막으려면 바크와가 칼라피오리를 따라 내려와야 한다.
같은 대결은 반대 방향으로도 작용한다. 3-1-6에서 아스널은 양쪽 측면 수비수를 모두 높이 올리고, 후방에는 라이스와 중앙 수비수 2명, 단독 수비형 미드필더만 남긴다(BBC, 10월 9일). 칼라피오리가 전진한 뒤 아스널의 왼쪽 뒤 공간은 가브리에우가 넓게 맡아야 한다. 바크와가 르아브르AC전에서 오프사이드 한계에서 출발해 니앙주의 긴 패스를 받은 곳이 바로 이런 공간이다. 결국 이 측면에서는 어느 쪽이 상대를 자기 진영으로 더 오래 끌어들이느냐가 승부다. 칼라피오리가 높이 머물면 바크와에게 공간이 생기고, 바크와가 칼라피오리를 따라 내려오면 릴OSC는 역습의 출발점을 잃는다. 아스널이 상대 진영에서 공을 오래 소유할수록 바크와가 수비에 쓰는 시간은 길어진다.
사카 대 페르동크: 아스널 오른쪽의 수적 우위가 릴OSC 왼쪽의 공격 가담을 줄인다아스널은 공격할 때 오른쪽 수비수, 수비형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오른쪽 공격수를 오른쪽에 함께 모아 수적 우위를 만든다(BBC, 10월 9일). 오늘 이 지역은 사카, 벤 화이트, 마르틴 외데고르가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맞은편 릴OSC 왼쪽에는 페르동크와 페랭이 선다.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사카에게는 이중 견제가 붙었고, 전반 터치 26회 가운데 페널티 지역 안 터치는 2회에 그쳤다. 릴OSC도 같은 방식으로 사카를 막으려면 페랭이 깊이 내려와야 한다. 페랭은 레알 베티스전에서 알레샨드루의 헤더로 이어진 공을 올린 선수다. 그가 수비에 묶이면 왼쪽에서 우에다에게 공을 올릴 선수가 줄어든다. 음바페가 빠진 오른쪽에 이어 왼쪽의 공급까지 줄면, 우에다는 페널티 지역 안에서 공을 받을 기회가 적어진다. 반대로 페르동크가 사카를 혼자 막는 상황이 반복되면, 중앙 미드필더로 주로 뛴 선수가 측면 일대일 수비를 90분 동안 버텨야 한다.
우에다 대 콘사·가브리에우, 그리고 양쪽의 세트피스우에다는 이번 시즌 릴OSC 최다 득점자다(TNT 스포츠, 10월 12일). 레알 베티스전 선제골을 헤더로 넣었고, OGC니스전 48분에도 오른쪽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다. 아스널 중앙 수비의 약점으로 지적된 장면은 측면에서 낮게 들어온 크로스였다. 리즈 유나이티드의 선제골은 왼쪽에서 화이트 쪽을 지나 낮게 들어온 크로스를 라야가 끊지 못하면서 나왔다. AFTV(10월 10일)는 리즈 유나이티드의 측면 공격에 아스널 수비가 여러 차례 흔들렸다고 평가했다. 다만 우에다가 이 약점을 공략하려면 측면에서 공이 올라와야 하고, 앞에서 본 대로 오늘은 양쪽 측면 모두에서 그 공급이 줄어든다.
세트피스는 양쪽 모두에 득점 경로다. 아스널은 세트피스 전담 코치 니콜라 요베르의 지휘 아래 지난 시즌 리그 최다인 20골을 세트피스로 넣었다(중앙일보, 8월 16일). 릴OSC는 레알 베티스전에서 코너킥과 세트피스 크로스로 헤더 2골을 허용했다. 르아브르AC전에서도 39분 프리킥 헤더와 61분 크로스에 이은 헤더를 허용했지만, 두 번 모두 골문을 벗어났다. 아스널이 상대 진영에서 공을 오래 소유할수록 코너킥과 프리킥이 늘어난다. 키가 큰 가브리에우와 콘사가 그 공의 목표가 된다. 반대 방향의 위험도 있다. 아스널은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에서 코너킥 마킹에 실패했다. 안첼로티는 공격 세트피스의 정체성을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했다(Media365, 10월 12일). 알레샨드루는 레알 베티스전에서 그 경로로 득점한 선수다. 공을 오래 갖지 못하는 릴OSC에게 세트피스는 많지 않은 공격 기회 가운데 득점 확률이 높은 장면이다.
골키퍼: 라야는 배급보다 크로스 처리가, 외제르는 뒷공간 대응이 시험받는다다비드 라야는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에서 대인 압박 아래 배급이 부정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는 전반에 여러 차례 선방했지만 선제골 장면의 낮은 크로스는 끊지 못했다. 릴OSC가 지속적인 대인 압박을 쓰지 않는다면 오늘은 배급보다 측면 크로스와 세트피스 처리가 더 중요해진다. 릴OSC의 베르케 외제르는 OGC니스전 67분 수비 뒤로 빠져나온 아무라에게 제쳐진 뒤 실점했다. 아스널이 외데고르의 전진 패스로 수비 뒤 공간을 노리면 외제르의 대응이 시험받을 수 있다.
7. 경기예측
7-1. 경기는 아스널의 점유와 릴OSC의 블록으로 시작하고, 득점은 측면 침투와 세트피스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이 경기는 아스널이 공을 소유하고 릴OSC가 블록을 지키는 형태로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안첼로티의 릴OSC는 리그1 평균 점유율 46.9%로 공을 내주는 운영을 해 왔고(겟 프렌치 풋볼 뉴스, 10월 12일), 감독은 오늘도 정체성을 지키겠다고 했다. 아르테타의 아스널은 공을 내주고 물러선 상대를 공략하도록 3-1-6을 설계했다(BBC, 10월 9일). 두 팀은 아스널의 왼쪽과 릴OSC의 오른쪽에서, 그리고 페널티 지역 안 공중볼 경합에서 부딪힌다. 경기를 주도하는 쪽은 아스널이다. 다만 주도하는 시간이 길수록 득점이 꼭 많아지는 것은 아니다. 나폴리 원정에서 아스널은 1시간 시점 점유율 76%를 기록하고도 마무리 기회를 여러 차례 놓쳤다(아스블로그 뉴스, 9월 9일).
아스널은 양쪽 측면과 세트피스, 후반 교체에서 득점 기회를 노린다. 왼쪽에서는 에제가 응고이의 안쪽을 공략하고 칼라피오리가 바깥에서 페널티 지역으로 들어간다. 오른쪽에서는 사카·화이트·외데고르가 페르동크와 페랭 사이에서 수적 우위를 만들려 한다. 상대 진영에서 공을 오래 소유하면 코너킥과 프리킥을 얻을 기회도 생긴다. 후반에는 하베르츠·노니 마두에케·기마랑이스의 투입이 공격을 바꿀 수 있다.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기마랑이스는 투입 7분 만에 결승골을 넣었다(AFTV, 10월 10일). 릴OSC는 니앙주의 긴 패스를 받은 바크와의 침투, 페랭의 크로스를 받는 우에다의 헤더, 알레샨드루를 목표로 한 세트피스를 노린다. 뒤질 때는 지루를 넣어 우에다와 함께 세울 수 있다. 안첼로티는 OGC니스전에서 두 선수가 서로 보완적이어서 점수를 만회하려고 함께 기용했다고 설명했다.
7-2. 두 팀의 약점이 오늘 공략당하는 정도가 다르다
아스널은 대인 압박을 받을 때 빌드업이 흔들리고, 전반 공격 속도와 마무리 효율에도 문제가 있었다. 릴OSC는 대인 압박을 쓰는 팀이 아니어서 빌드업 문제를 공략할 가능성은 낮다. 반면 릴OSC가 낮은 블록을 유지하면 아스널의 느린 전반 공격과 마무리 문제는 남는다. 릴OSC는 강한 상대에게 리드를 지키지 못했고, 세트피스 공중볼 수비가 불안했으며, 이번 경기에서는 양쪽 측면 수비가 평소와 다른 조합이다. 아스널의 세트피스와 측면 수적 우위, 후반 공격 교체는 릴OSC의 이 약점들을 공략할 수 있다.
이 차이가 경기의 기본 방향을 정한다. 아스널의 약점은 오늘 일부만 공략당하고, 릴OSC의 약점은 대부분 공략당한다. 그래서 흐름은 아스널 쪽으로 기운다. 그러나 이것은 아스널이 언제 득점하느냐는 질문에 답하지 않는다. 앞 장에서 본 대로 아스널은 이번 시즌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경기를 모두 이겼지만, 그 경기들의 점수 차는 크지 않았다. 아스널이 전반에 득점하면 릴OSC는 OGC니스전처럼 공격 인원을 늘려야 하고, 그때 수비 간격이 벌어진다. OGC니스전에서 뒤진 릴OSC는 점유율 59%, 슈팅 18개, 코너킥 7개를 기록할 만큼 공격에 나섰지만, 그 사이 수비 뒤로 빠져나간 아무라에게 두 번째 골을 내줬다(데이터센터 경기 기록). 아스널이 후반까지 득점하지 못하면 릴OSC는 블록을 유지한 채 바크와의 침투와 세트피스를 기다리는 경기를 이어 갈 수 있다.
7-3.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장면은 릴OSC의 이른 득점과 길어지는 아스널의 전반 무득점이다
흐름이 아스널 쪽에서 벗어나는 조건도 같은 무게로 봐야 한다. 가장 분명한 장면은 릴OSC의 이른 득점이다. 르아브르AC전 5분 득점처럼 니앙주가 칼라피오리 뒤 공간으로 긴 패스를 보내고 바크와가 출발하면, 공을 오래 갖지 않는 릴OSC도 앞설 수 있다. 바크와는 그 패스를 경기 전에 미리 이야기했다고 말했다(르 프티 릴루아, 10월 10일). 이 장면이 서려면 니앙주가 출전해야 하고, 칼라피오리가 높이 올라간 상태에서 아스널이 공을 잃어야 한다. 단독 수비형 미드필더가 메리노라면 이 상황이 더 자주 나올 수 있다. 메리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이 역할로 선발 출전한 적이 없다.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에서 기마랑이스가 그 자리를 맡았을 때 아스널이 고전했다는 평가도 있다(BBC, 10월 9일). 릴OSC가 앞서면 아스널은 더 낮아진 블록을 상대해야 하고, 전반의 느린 공격은 더 길어진다.
두 번째 조건은 아스널의 마무리다. 아스널은 최근 2경기에서 기대득점이 상대보다 높았지만 실제 득실은 2-4였고(데이터센터), 감독도 마무리를 문제로 꼽았다. 릴OSC가 르아브르AC전에서 18위 팀에게 슈팅 14개를 허용하고도 실점하지 않은 것처럼, 아스널의 슈팅이 골키퍼 정면과 수비수 몸에 막히는 경기가 이어질 수 있다. 세 번째 조건은 세트피스다. 알레샨드루가 코너킥 하나를 득점으로 바꾸면, 이 경기의 흐름은 슈팅 수와 관계없이 바뀐다. 반대 방향의 실행자는 바크와, 우에다, 알레샨드루, 그리고 후반에 들어올 지루다. 이 장면들은 모두 릴OSC가 공을 많이 갖지 않고도 만들 수 있다. 그래서 점유와 슈팅의 차이가 커도 이 장면들을 배제할 수는 없다.
정리하면 오늘 경기의 흐름은 아스널 쪽으로 기운다. 아스널의 강점이 릴OSC의 약점을 직접 공략하는 반면, 릴OSC의 방식은 아스널의 약점 가운데 일부에만 닿기 때문이다. 다만 그 흐름이 결과로 굳어지는 시점은 아스널의 첫 득점이 언제 나오느냐에 달려 있고, 릴OSC의 이른 득점이나 세트피스 한 번은 그 흐름을 경기 내내 뒤집어 놓을 수 있다. 승부와 점수 차, 총득점은 8장에서 정한다.
7-4. 일곱 요소를 종합하면 전술적 상성과 릴OSC의 측면 재편이 가장 무겁고, 아스널의 전반 공격 속도가 그 영향을 줄인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아르테타는 선발 일부를 바꾸고 60분 전후 공격 자원을 연속 투입한다. 안첼로티는 공을 내준 채 블록을 지키고, 뒤지면 지루와 우에다를 함께 세운다
근거: 아르테타: 나폴리 원정 선발 4명 교체와 1시간 무렵 2명씩 2차례 교체(아스블로그 뉴스, 9월 9일). 안첼로티: "공을 내주는 것이 두렵지 않다"(겟 프렌치 풋볼 뉴스, 10월 12일), OGC니스전 두 공격수 동시 기용 설명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아스널은 전반을 느린 점유로 보내다 후반에 속도를 올린다. 릴OSC는 이른 득점 뒤 낮게 물러서고, 공을 가진 상황을 어려워한다
근거: 아스널: 리즈 유나이티드전 실점 뒤 전진 패스로 바뀐 공격 속도. 릴OSC: 르아브르AC전 선제골 뒤 전방 연결의 어려움과 알레샨드루의 "공을 가진 상황이 어려웠다"는 발언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아스널은 결승 패배 뒤 "자격"을 말했고, 릴OSC는 승점 없이 원정에 나서지만 운영 방식은 바꾸지 않는다
근거: 아르테타 회견(아스널 공식 사이트, 10월 12일). 안첼로티 회견의 "정체성"과 "수비적 단단함"(Media365, 10월 12일)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아스널은 메리노·에제·요케레스 투입으로 단독 수비형 미드필더와 최전방이 바뀌고, 막판 수비 교체 선택지가 줄어든다. 릴OSC는 응고이가 오른쪽 수비로, 바크와가 오른쪽 측면으로, 페르동크가 왼쪽 수비로 옮긴다
근거: 아르테타의 인카피에·수비멘디 결장 발표, 바이에른 뮌헨 원정 일정(The False 9, 10월 12일). 산투스 시즌 아웃(AP·야후 스포츠, 10월 12일), 응고이·바크와 배치 예상(아프릭풋, 10월 13일)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아스널의 3-1-6 측면 수적 우위가 릴OSC의 임시 측면 수비와 만난다. 릴OSC는 대인 압박을 쓰지 않아 아스널 빌드업을 끊을 수단이 적고, 세트피스에서 공중볼 수비 부담을 진다
근거: 3-1-6과 낮은 블록 해법(BBC, 10월 9일). 레알 베티스전 세트피스 헤더 실점(VAVEL USA, 9월 8일). 측면 수비 공간 분석(사커넷, 10월 12일)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맞대결 연속 기록은 없다. 아스널은 패배 직후 경기에서 역전으로 반응했고, 릴OSC는 유럽대항전에서 앞선 뒤 따라잡히는 경기를 이어 왔다. 첫 득점 시점이 흐름 전환의 장면이다
근거: 팀버르의 "정신력" 발언(아스널 공식 사이트, 10월 10일). 레알 베티스전 리드 상실 과정(인디펜던트, 9월 8일)
외적 환경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양쪽 대등. 비 없는 날씨, 같은 사흘 휴식, 짧은 이동으로 어느 한쪽 방식만 돕는 조건이 없다
근거: Open-Meteo 예보(10월 13일). 두 팀 모두 현지 10월 10일 경기
일곱 요소 가운데 오늘 가장 무거운 것은 전술적 상성과 로테이션이다. 둘은 같은 지점을 가리킨다. 릴OSC는 산투스와 음바페를 잃으면서 오른쪽을 중앙 수비수와 침투형 공격수로 다시 짰다. 그 오른쪽이 아스널에서 가장 많이 전진하는 왼쪽과 만난다. 아스널은 상대의 낮은 블록을 측면 수적 우위로 공략하도록 구조를 바꾼 팀이다. 세트피스에서도 공중볼 수비가 불안했던 팀이 세트피스 득점이 가장 많았던 팀을 상대한다. 감독 성향은 이 방향을 강화하는 동시에 일부 약하게 만든다. 아르테타는 수비 교체 선택지가 줄어든 만큼 앞선 뒤에도 공격 자원을 계속 넣을 가능성이 크고, 이 선택은 추가 득점의 기회와 역습 허용의 위험을 함께 키운다. 안첼로티의 블록 운영은 아스널이 전반에 득점하지 못하는 시간을 늘리는 방향으로 작용한다. 팀 성향 가운데 아스널의 느린 전반은 전술적 상성의 영향을 가장 크게 줄이는 요소다. 아스널이 상대의 약점을 공략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더라도, 그 공략이 결과로 나타나는 시점이 늦어질 수 있다. 동기부여와 외적 환경은 어느 쪽 장면도 따로 만들지 않는다. 타이밍은 첫 득점 시점이라는 하나의 장면으로 모인다. 종합하면 오늘 경기는 아스널이 측면과 세트피스로 릴OSC의 재편된 수비를 공략하는 구조이고, 그 구조가 이른 시간에 결과로 나타나느냐가 경기 전개를 가른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감독 성향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아르테타의 경기 막판 운영이다. 나폴리 원정에서 그는 앞선 직후 수비멘디를 넣고 라이스를 오른쪽 수비로 옮겨 1-0을 지켰다(아스블로그 뉴스, 9월 9일). 수비멘디가 빠지는 오늘은 같은 교체를 할 수 없다. 루이스스켈리와 팀버르, 출전할 수 있다면 모스케라를 어떻게 기용하느냐에 따라 수비 쪽 교체 선택이 달라진다. 안첼로티에게 달라지는 것은 상대 수준이다. 공을 내주는 운영은 리그1 원정에서 성과를 냈지만, 이번 시즌 3-1-6으로 6명을 전진시키는 상대를 같은 방식으로 만난 경기는 없었다.
팀 성향에서는 릴OSC가 공을 가진 상황을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달라진다. 르아브르AC전에서 릴OSC는 선제골 뒤 공을 전방으로 보내지 못했다. 그때는 지루가 최전방에서 공을 받는 역할이었다. 오늘은 우에다가 선발로 나서고 하랄손이 그 뒤를 받친다(아프릭풋, 10월 13일). 하랄손은 르아브르AC전에 교체로 들어가 상대 수비수의 퇴장을 이끌어 냈다. 공을 오래 지키는 대신 반칙을 얻어 내는 방식으로 압박을 풀 수 있는 선수다. 아스널 쪽에서는 전반 공격 속도가 오늘도 같은 문제로 남는다. 다만 요케레스가 선발로 나서면 수비 뒤로 침투하는 움직임이 리즈 유나이티드전 선발보다 늘어난다.
동기부여는 오늘 두 팀의 운영을 바꾸지 않는다. 릴OSC가 승점이 필요하다는 사실은 선발 구성이나 감독 발언에서 공격적 변화로 이어지지 않았다. 아스널의 다음 상대가 바이에른 뮌헨이라는 사실은 동기의 차이보다 선발 조정으로 나타난다. 로테이션에서는 앞서 정리한 대로 릴OSC가 선발 11명 가운데 3자리를 평소와 다른 선수나 다른 역할로 채운다. 아스널은 단독 수비형 미드필더와 최전방, 왼쪽 측면 공격의 선수가 리즈 유나이티드전과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전술적 상성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릴OSC가 아스널의 공격을 막는 지점이다. 산투스가 있었다면 오른쪽 수비는 자기 자리에서 측면 일대일을 맡았을 것이다. 응고이가 그 자리에 서면 아스널은 에제의 안쪽 침투로 중앙 수비수 출신 측면 수비수를 시험할 수 있다. 같은 이유로 릴OSC의 역습 출발점도 바뀐다. 바크와가 오른쪽 수비에 가담하는 시간만큼 그의 침투는 더 깊은 위치에서 시작된다. 타이밍에서 달라지는 것은 없다. 두 팀 사이에 이어지는 연속 기록이 없고, 각자의 최근 흐름은 오늘 첫 득점이 누구에게서 나오느냐에 따라 다시 정해진다. 외적 환경은 두 팀에 같다.
8-2. 두 팀의 골 수
아스널이 오늘 넣을 수 있는 골은 측면 공략과 세트피스에서 나온다. 왼쪽에서는 에제가 응고이를 상대로 안쪽으로 파고들고, 칼라피오리가 그 바깥에서 페널티 지역으로 들어간다. 리즈 유나이티드전 동점골처럼 먼 쪽 골대로 올린 크로스를 다시 골문 앞으로 돌려놓는 장면도 이 경로에 속한다. 오른쪽에서는 사카와 외데고르, 화이트가 페르동크와 페랭 사이를 공략한다. 세트피스에서는 가브리에우와 콘사가 목표다. 릴OSC가 높은 수준의 상대에게 세트피스 헤더 2골을 허용한 경기가 이번 시즌에 있었다(VAVEL USA, 9월 8일). 아스널이 상대 진영에서 공을 오래 소유할수록 이 경로를 시도할 횟수가 늘어난다. 후반에는 하베르츠의 움직임, 마두에케의 왼쪽 크로스, 기마랑이스의 페널티 지역 가장자리 침투가 더해진다.
릴OSC가 블록 간격을 좁게 유지하고 아스널이 리즈 유나이티드전 전반처럼 옆으로 공을 돌리면, 점유가 늘어도 페널티 지역 안 터치는 적을 수 있다. 그 경기 전반 사카의 페널티 지역 안 터치는 2회였다. 이때 아스널은 세트피스와 후반 교체에서 득점 기회를 찾아야 한다. 마무리까지 뜻대로 되지 않으면 경기를 주도하고도 1골에 그치거나 득점하지 못할 수 있다. 반대로 이른 득점은 아스널이 3골 이상 넣기 쉬운 전개를 만든다. 전반에 아스널이 앞서면 릴OSC가 공격 인원을 늘릴 수 있고, 응고이와 페르동크가 맡는 공간도 넓어진다. 아스널은 외데고르의 패스로 그 뒤를 공략하거나 후반 공격 자원을 투입할 수 있다. 레알 베티스전에서 릴OSC는 37분 다시 잡은 리드를 49분과 54분의 연속 실점으로 잃었다. 짧은 시간에 수비 상황이 바뀐 전례다.
릴OSC가 넣을 수 있는 골은 많지 않은 장면에서 나온다. 니앙주의 긴 패스를 받은 바크와의 침투, 페랭의 크로스를 받는 우에다의 헤더, 알레샨드루를 목표로 한 세트피스, 그리고 뒤질 때 투입되는 지루다. 이 경로들은 공을 오래 소유하지 않아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오늘은 각 경로의 실행 조건이 평소보다 나쁘다. 니앙주의 출전은 경기 직전까지 확정되지 않았고, 바크와는 수비 가담으로 출발 위치가 내려간다. 음바페의 크로스는 사라졌고, 페랭은 사카를 막느라 깊이 내려와야 한다. 릴OSC가 득점하지 못하는 조건은 이 상황이 90분 동안 이어지는 것이다. 르아브르AC전에서 릴OSC는 득점 장면 외에 유효슈팅이 없었다.
릴OSC가 2골을 넣는 전개도 살펴야 한다. 아스널은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에서 코너킥 마킹에 실패했고, 리즈 유나이티드전에는 낮은 크로스와 측면 수비 주변 공간에 흔들렸다(AFTV, 10월 10일). 아스널이 앞선 뒤에도 측면 수비수를 높이 두고 공격을 이어 가면, 릴OSC가 역습할 공간이 생길 수 있다. 릴OSC는 이번 시즌 파리 생제르맹과 레알 베티스를 상대로 각각 2골을 넣었다. 레알 베티스전의 2골은 음바페와 페랭이 올린 공을 우에다와 알레샨드루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다만 오늘은 음바페가 결장하므로 당시의 크로스 공급을 그대로 기대할 수는 없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점수 차는 첫 득점 시점에 따라 두 가지 구조로 나뉜다. 벌어지는 구조는 아스널이 전반에 앞설 때 나온다. 릴OSC는 승점이 없는 상황에서 공격 인원을 늘려야 하고, 안첼로티는 지루와 우에다를 함께 세울 가능성이 크다. 미드필드 인원이 줄어든 릴OSC를 상대로 아스널은 후반 교체 자원을 계속 투입한다. 세트피스에서도 같은 장면이 반복될 수 있다. 수비 교체 선택지가 적은 아르테타가 결과를 지키는 대신 공격을 이어 갈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이 구조를 뒷받침한다. 릴OSC의 임시 측면 수비가 90분을 버틸 수 있는지도 이 구조에서 시험받는다.
좁혀지는 구조는 아스널이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칠 때 나온다. 앞 장에서 본 대로 아스널은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경기를 이겼지만 점수 차가 크지 않았다. 후반에 득점이 나오면 남은 시간이 짧아 추가 득점의 여유가 적다. 릴OSC가 세트피스나 바크와의 침투로 1골을 넣는 경우도 점수 차를 좁힌다. 릴OSC가 먼저 득점하면 아스널은 더 낮아진 블록을 상대로 동점과 역전을 노려야 하고, 경기는 1골 차 안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커진다. 두 구조 가운데 어느 쪽이 근거가 더 구체적인지 비교하면, 벌어지는 구조는 릴OSC의 측면 재편과 세트피스 수비라는 오늘의 조건에 근거한다. 좁혀지는 구조는 아스널의 전반 공격 속도라는 반복된 경향과 릴OSC의 역습 경로에 근거한다. 둘 다 오늘 성립할 수 있는 근거가 있다.
총득점은 두 팀의 득점 경로가 언제 실현되느냐에 달려 있다. 총득점이 많아지는 조건은 이른 득점이다. 어느 쪽이 먼저 넣든 경기는 공간이 생기는 쪽으로 바뀐다. 아스널이 먼저 넣으면 릴OSC가 전진하고, 릴OSC가 먼저 넣으면 아스널이 더 많은 인원을 전진시킨다.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아스널은 실점 뒤 15분 동안 슈팅 5회로 2골을 넣었다. 총득점이 적어지는 조건은 아스널의 전반 무득점이 길어지고 릴OSC의 역습이 바크와의 수비 가담으로 막히는 경우다. 이때 경기는 아스널의 점유와 릴OSC의 블록이 맞서는 상태로 오래 이어지고, 득점은 세트피스나 후반 교체에서만 나온다. 같은 사건이 축마다 반대로 작용한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한다. 릴OSC의 만회골 하나는 총득점을 늘리지만 아스널이 벌린 점수 차를 줄인다. 아스널의 이른 세트피스 득점은 점수 차와 총득점을 함께 늘리는 방향으로 작용한다.
8-4. 배당 해부
시장은 아스널의 승리에 더해 큰 점수 차까지 배당에 넣었고, 사흘 사이 그 방향으로 더 움직였다데이터센터가 모은 해외 7개 업체의 최근 승무패 배당 중앙값은 아스널 승리 1.21, 무승부 6.8, 릴OSC 승리 14.0이다. 처음 관측한 10월 10일에는 각각 1.23, 6.0, 12.0이었다. 무승부 배당은 6개 업체에서 올랐고, 릴OSC 승리 배당도 6개 업체에서 올랐다. 점수 차 관련 배당의 변화는 더 컸다. 아스널이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쪽은 비교 가능한 6개 업체에서 모두 배당이 내려 중앙값이 1.35에서 1.27이 됐다. 3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쪽도 6개 업체에서 내려 2.19에서 2.00이 됐다. 반대로 아스널이 1골 차 이하로 이기거나 이기지 못하는 쪽의 중앙값은 1.62에서 1.78로 올랐다. 총득점 3골 이상 쪽 배당도 1.57에서 1.52로 내려갔다.
배당의 바탕에는 두 팀에 대한 평가 차이가 있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이자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팀이고, 이번 시즌 공식전 8경기에서 7승을 거뒀다. 릴OSC는 리그1 2위이지만 최근 유럽대항전 3경기를 모두 졌다. 시장은 여기에 홈 경기라는 사실과 공개된 결장을 더했다. 관측 기간에 나온 소식 가운데 무게가 큰 것은 2가지다. 릴OSC 구단은 산투스의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과 시즌 아웃을 확인했다(AP·야후 스포츠, 10월 12일). 아르테타는 같은 날 회견에서 인카피에와 수비멘디의 결장을 확정했다(아스널 공식 사이트, 10월 12일). 두 소식이 함께 나왔는데도 아스널 쪽 배당은 내려갔다. 시장이 아스널의 결장보다 릴OSC 오른쪽 수비의 공백을 더 무겁게 봤다는 뜻으로 읽힌다. 움직임이 승부보다 점수 차에 몰렸다는 점에서, 시장은 산투스의 공백을 아스널이 큰 점수 차로 이길 가능성으로 옮긴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배당이 움직인 원인을 하나로 확정할 수는 없다. 움직임 자체가 그 결과를 뒷받침하는 근거도 아니며, 이 움직임은 시장이 무엇을 새로 반영했는지만 보여 준다.
시장이 딛고 선 전제는 대부분 오늘도 성립하지만, 아스널의 홈 저실점 기록은 오늘 수비 조합과 맞지 않는다배당이 낮을수록 그 배당을 만든 전제를 하나씩 더 엄격하게 확인해야 하고, 출발점은 아스널이 오늘 정배를 받을 만한 팀인가라는 질문이다. 이 질문에는 이름값과 순위가 아니라 오늘 상대와 맞부딪치는 방식으로 답해야 한다. 아르테타는 이번 시즌 공을 내주고 물러선 상대를 공략하도록 3-1-6을 설계했다(BBC, 10월 9일). 안첼로티는 르아브르AC전 뒤 "상대에게 공을 내주는 것이 두렵지 않다"고 말했고, 릴OSC의 리그1 평균 점유율은 46.9%다(겟 프렌치 풋볼 뉴스, 10월 12일). 이번 시즌 아스널이 가장 크게 고전한 경기는 상대가 대인 압박으로 빌드업을 막은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전이었고, 릴OSC는 그 방식을 쓰지 않는다. 따라서 아스널이 우세하다는 전제는 오늘 조건에서도 성립한다.
시장이 결장 소식을 읽은 방식도 오늘 조건과 맞는다. 릴OSC의 산투스·음바페·이가마네 결장은 모두 확인됐고, 그 영향은 인원수보다 크다. 오른쪽 수비와 오른쪽 크로스 공급이 함께 사라지기 때문이다. 중앙 수비수 응고이를 오른쪽 수비로 옮기고 바크와에게 오른쪽 측면 수비까지 맡긴다는 예상이 다수다(아프릭풋, 10월 13일). 반면 아스널의 결장자 4명이 맡던 자리는 대부분 이번 시즌 선발 운영에서 이미 빠져 있었다. 시장이 아스널의 결장에 큰 무게를 두지 않은 판단은 타당하다.
홈 경기라는 전제, 그 가운데서도 아스널의 홈 저실점은 사정이 다르다.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아스널은 최근 홈 9경기에서 4실점했지만, 그 가운데 6경기는 지난 시즌 경기다. 살리바가 1경기도 뛰지 못한 이번 시즌의 홈 3경기에서는 첼시전과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1골씩 내줬다. 리즈 유나이티드전 선제골은 측면에서 낮게 들어온 크로스에서 나왔다. AFTV(10월 10일)는 리즈 유나이티드가 측면 크로스와 측면 수비수 주변 공간을 공략할 때 아스널 수비가 여러 차례 흔들렸다고 평가했다. 이 전제는 오늘의 수비 조합에서는 약하다. 다만 이 차이는 승부보다 릴OSC의 득점 여부, 곧 점수 차와 총득점에 영향을 준다.
남은 것은 최근 성적인데, 아스널의 0-3 패배는 오늘 상대와 다른 방식의 압박 때문에 나왔다. 릴OSC의 리그 2위와 르아브르AC전 승리는 경기 내용이 결과를 따라가지 못한 사례다.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릴OSC는 그 경기에서 슈팅 5개에 그쳤고, 르아브르AC의 슈팅은 14개였다(겟 프렌치 풋볼 뉴스, 10월 12일). 따라서 최근 성적은 아스널 쪽 배당을 흔들 근거가 되지 못한다. 정리하면 승부에 관한 시장의 전제는 오늘도 성립하고, 약해진 전제는 아스널이 실점 없이 경기를 끝낼 수 있다는 부분 하나다.
시장이 덜 반영한 것은 아스널이 앞선 뒤의 운영과 릴OSC의 세트피스이고, 산투스의 공백은 이미 배당에 들어갔다먼저 시장과 방향이 같은 부분을 본다. 산투스의 공백이 만드는 측면 상성은 이 분석이 가장 무겁게 본 요소다. 그러나 앞에서 본 대로 시장도 그 소식 뒤 아스널의 큰 점수 차 승리 쪽으로 움직였다. 응고이가 측면에서 에제와 일대일로 마주하고, 주로 중앙 미드필더로 뛴 페르동크가 사카를 상대한다는 구체적인 배치는 시장이 따로 반영하지 않았을 수 있다(사커넷, 10월 12일). 하지만 그 배치가 가리키는 방향은 시장이 이미 움직인 방향과 같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코너킥과 프리킥으로 프리미어리그 최다인 20골을 넣었고(중앙일보, 8월 16일), 릴OSC는 레알 베티스전에서 크로스와 프리킥 상황에서 실점했다(VAVEL USA, 9월 8일). 이 두 사실도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날씨와 휴식일, 동기는 어느 쪽에도 기울지 않으며, 시장이 가정하는 평균 조건과 다르지 않다.
시장이 덜 반영한 것은 아스널이 앞선 뒤의 운영이다. 결과 중심의 평가는 아스널이 이겼다는 사실은 담지만, 리드를 어떻게 지켰는지는 담지 않는다. 나폴리 원정에서 아르테타는 외데고르가 득점한 직후 화이트 대신 수비멘디를 넣고, 라이스를 오른쪽 수비로 옮겨 1-0을 지켰다(아스블로그 뉴스, 9월 9일). 오늘은 그 교체를 할 수 없다. 아르테타는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는 선수를 고려해 선발을 고르고 벤치 자원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아스널 공식 사이트, 10월 12일). 예상 선발대로라면 벤치는 하베르츠·마두에케·기마랑이스 같은 공격 자원이 중심이다. 그래서 아스널은 앞선 뒤에도 공격 자원과 높이 올라간 측면 수비수를 유지한 채 경기를 이어 갈 가능성이 크다. 이 운영은 아스널의 추가 득점 기회를 늘리지만, 같은 시간에 릴OSC에게도 기회를 준다. 뒤진 릴OSC는 OGC니스전처럼 지루를 넣어 우에다와 함께 세울 가능성이 크고, 알레샨드루까지 더하면 공중볼 목표가 3명이 된다. 안첼로티는 공격 세트피스의 정체성을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했다(Media365, 10월 12일). 시장은 아스널이 3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결과를 1골 차 이하의 결과와 비슷한 무게로 봤다. 이는 아스널이 앞선 뒤에 릴OSC가 1골을 만회할 경로를 작게 본 결과로 읽힌다.
릴OSC가 이기는 경로 가운데 가장 구체적인 것은 니앙주의 긴 패스와 바크와의 침투다. 르아브르AC전 5분 득점이 그 장면이었고, 바크와는 그 패스를 경기 전에 미리 이야기했다고 말했다(르 프티 릴루아, 10월 10일). 오늘 같은 장면이 나오려면 칼라피오리가 높이 올라간 상태에서 아스널이 공을 잃고, 니앙주가 출전하며, 바크와가 침투할 위치에서 출발해야 한다. 그런데 데이터센터는 니앙주를 부상으로 표시하고 있고, 바크와는 오른쪽 측면 수비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른 득점으로 앞서는 경로가 실현되더라도 릴OSC는 남은 시간 동안 리드를 지켜야 한다. 르아브르AC전에는 선제골 뒤 공을 전방으로 보내지 못했으므로, 이 경로는 현재로서는 승리보다 접전을 설명하는 근거에 가깝다. 아스널의 마무리와 단독 수비형 미드필더 선택도 점수 차에 영향을 준다. 나폴리 원정에서 아스널은 1시간 시점 점유율 76%에도 1골에 그쳤다. 다만 세트피스로 기회를 만드는 경로는 남아 있고, 릴OSC가 브라이턴&호브 앨비언처럼 대인 압박으로 중원을 공략할 근거는 약하다. 이 변수들만으로 승부 방향을 뒤집기는 어렵다.
승부의 차이는 아스널의 전반 정체를 크게 본 데서, 점수 차의 차이는 릴OSC의 만회 경로에서 나온다앞 절의 분석만으로 보면 아스널 승리는 시장 배당보다 덜 확실했고, 무승부와 릴OSC 승리 가능성을 더 크게 봤다. 아스널이 이기더라도 1골 차와 2골 차 이상을 비슷한 비중으로 봤다. 이 차이를 오늘의 선수 배치에 다시 대어 보면 릴OSC 쪽 근거는 제한적이다. 니앙주와 바크와의 연결은 출전 여부와 수비 임무의 영향을 받고, 아스널의 단독 수비형 미드필더 문제는 지속적인 대인 압박을 쓰지 않는 상대에게 드러나기 어렵다. 반면 아스널이 릴OSC의 재편된 측면을 공략할 근거는 오늘의 배치에 있다. 아스널이 전반에 득점하지 못한 나폴리전과 리즈 유나이티드전을 같은 공격 정체로 묶어 오늘에 적용한 점도 차이를 키웠다. 나폴리전에는 전반부터 기회가 있었지만 마무리가 부족했고, 리즈 유나이티드전에는 공격 전진이 느렸다. 릴OSC가 파리 생제르맹과 레알 베티스를 상대로 2골씩 넣은 경기는 모두 홈 경기였으며, 당시에는 산투스가 오른쪽 수비를 맡았다. 레알 베티스전 선제골은 오늘 결장하는 음바페의 크로스에서 나왔다. 이 사례들을 오늘 조건에 같은 무게로 적용하기는 어렵다. 승부에서는 시장의 판단이 더 타당하다.
승부에 대한 판단은 시장과 비슷하다. 아스널 우세의 근거를 순위와 이름값이 아닌 오늘의 배치에서 찾으면, 릴OSC 양쪽 측면의 임시 수비와 아스널의 측면 수적 우위, 세트피스 상성이 남는다. 산투스의 공백이 만든 측면 상성은 배당에도 일부 반영됐고, 세트피스 상성 역시 같은 승부 방향을 가리킨다. 앞 절과 시장 사이의 차이는 아스널의 전반 무득점 사례를 해석한 방식에도 있었다. 리즈 유나이티드전의 느린 공격 전진과 나폴리전의 마무리 실패는 구분해야 하며, 2경기를 오늘 공격이 같은 방식으로 정체할 근거로 합칠 수 없다. 교체 자원의 차이는 승부 방향보다 아래에서 다룰 점수 차에 영향을 준다.
점수 차에서는 시장과 판단이 갈린다. 시장은 아스널이 3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결과를 1골 차 이하의 결과와 거의 같은 무게로 봤다. 이 분석은 3골 차 이상을 시장보다 낮게 보고, 정확히 2골 차를 시장보다 높게 본다. 이 차이는 앞에서 정리한 리드 뒤 운영과 릴OSC의 세트피스에서 나온다. 수비멘디가 없는 아스널이 공격을 유지하면, 아스널의 추가 득점과 릴OSC의 만회 기회가 함께 늘어난다. 그래서 이 요소는 점수 차보다 총득점에 더 크게 작용하고, 릴OSC의 세트피스 득점은 아스널이 벌린 점수 차를 1골 줄인다. 총득점은 시장보다 조금 더 많이 본다. 아스널의 홈 저실점이라는 전제가 오늘 약하고, 리드 뒤의 운영이 두 팀 모두의 득점을 늘리기 때문이다.
승부는 아스널의 승리, 점수 차는 2골, 총득점은 3골 이상으로 본다승부는 아스널의 승리로 본다. 시장이 가장 낮은 배당을 준 결과이므로 오늘의 선수 배치에서도 우세가 성립하는지 봐야 한다. 릴OSC는 양쪽 측면 수비를 평소와 다른 선수로 채울 가능성이 크다. 오른쪽은 중앙 수비수 응고이, 왼쪽은 페르동크나 르아브르AC전 73분에 교체된 페로가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로토와이어, 10월 12일). 아스널의 3-1-6은 이 두 측면에서 수적 우위를 만들 수 있고, 세트피스도 공격 속도와 별도로 기회를 준다. 릴OSC의 가장 구체적인 승리 경로는 먼저 득점한 뒤 두 측면을 지키는 것이지만, 산투스와 음바페가 빠진 오른쪽은 공을 지키며 전진할 선수가 줄었다. 현재 확인된 릴OSC의 득점 경로는 승리보다 점수 차를 줄이는 전개에 가깝다.
점수 차는 아스널의 2골 차 승리로 본다. 1골 차로 좁혀지지 않는다고 보는 것은 아스널에게 공격 속도에 기대지 않는 세트피스 경로가 있고, 릴OSC가 르아브르AC에게도 슈팅 14개를 허용한 블록으로 90분 동안 두 임시 측면을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뒤진 릴OSC가 지루를 넣어 전진하면 응고이와 페르동크가 맡을 공간이 더 넓어지고, 아스널의 후반 교체 자원이 그 공간을 공략한다. 반대로 3골 차 이상으로 벌어지지 않는다고 보는 근거는 아스널이 앞선 뒤의 운영에 있다. 수비멘디 없이 공격을 유지하는 아스널은 릴OSC에게 세트피스와 후반 크로스 기회를 내준다. 알레샨드루, 지루, 우에다라는 공중볼 목표를 가진 릴OSC는 그 기회에서 1골을 만회할 수 있다. 아르테타가 스스로 마무리 효율을 문제로 꼽았다는 점(아스널 공식 사이트, 10월 12일)도 아스널의 득점이 계속 쌓이는 전개를 제약한다. 같은 운영이 아스널의 추가 득점과 릴OSC의 만회골을 함께 만들기 때문에, 점수 차는 2골에서 더 벌어지지 않는 구조다.
총득점은 3골 이상, 그 가운데 4골로 본다. 아스널이 2골 이상을 넣고 릴OSC가 1골을 만회하는 전개다. 총득점이 2골 이하로 끝나려면 아스널의 무득점이 후반 늦게까지 이어지고, 바크와의 수비 가담 때문에 릴OSC의 역습도 사라져야 한다. 오늘은 세트피스 경로 때문에 이 전개가 성립하기 어렵다. 아스널이 상대 진영에서 공을 오래 소유할수록 코너킥과 프리킥이 늘고, 가브리에우와 콘사가 그 공을 노린다. 릴OSC가 득점하지 못하고 끝나는 전개도 가능하다. 음바페와 산투스가 빠지고 페랭이 사카를 막느라 내려오면서 양쪽 측면의 크로스 공급이 모두 줄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 릴OSC의 득점 경로는 측면 크로스보다 세트피스와 후반의 두 공격수 기용에 있고, 이 경로는 아스널이 앞선 채 공격을 유지할수록 늘어난다.
우리가 놓친 것과 시장이 놓친 것앞의 분석에서 아스널이 전반에 득점하지 못한 나폴리전과 리즈 유나이티드전을 같은 공격 정체로 묶은 점을 바로잡아야 한다. 나폴리전에는 전반부터 기회를 만들고도 마무리하지 못했고, 리즈 유나이티드전에는 공격 전진이 느렸다. 시장의 점수 차 평가와 다르게 보는 근거는 수비멘디가 빠진 아스널이 앞선 뒤 공격을 유지할 때 릴OSC에도 세트피스와 후반 크로스 기회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이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는 아스널이 릴OSC의 임시 측면 수비와 공중볼 수비를 공략해 이기는 경기로 본다. 아르테타가 낮은 블록을 상대하려고 만든 3-1-6은 양쪽 측면에서 수적 우위를 만든다. 오늘 릴OSC는 산투스와 음바페를 잃은 오른쪽을 중앙 수비수 응고이와 침투형 공격수 바크와로 채우고, 왼쪽은 페르동크나 몸 상태가 변수인 페로가 맡는다. 아스널의 세트피스는 세트피스가 아닌 공격의 속도와 상관없이 기회를 만든다. 그래서 상대 측면 수비가 온전했던 경기에서 나온 아스널의 전반 정체가 오늘도 같은 정도로 이어진다고 보지 않는다. 릴OSC의 니앙주–바크와 연결은 이른 득점을 만들 수는 있어도, 그 뒤 70분을 버틸 공 소유 수단이 부족하다. 니앙주는 데이터센터에 부상으로 표시돼 있고 바크와의 출발 위치도 오른쪽 수비 임무 때문에 낮아지므로, 릴OSC가 이기는 결말은 예상 스코어에 넣지 않는다.
시장과 판단이 갈리는 부분은 점수 차와 총득점이다. 시장은 산투스의 공백을 아스널의 3골 차 이상 승리 가능성으로 크게 옮겼다. 그러나 수비멘디가 없는 아스널은 나폴리 원정처럼 앞선 뒤 수비형 미드필더를 넣어 경기를 관리할 수 없다. 공격 자원과 높이 올라간 측면 수비수를 유지한 채 경기를 이어 갈 가능성이 크다. 이 운영은 아스널의 추가 득점을 늘리는 동시에, 뒤진 뒤 지루와 우에다를 함께 세우는 릴OSC에게 세트피스와 후반 크로스 기회를 준다. 알레샨드루를 노린 세트피스가 릴OSC의 만회골로 이어질 가장 유력한 경로다. 아스널은 2골 차로 앞서 나가지만, 릴OSC의 만회골 때문에 점수 차는 그 이상 벌어지지 않는다고 본다.
[예상 스코어] 3-1로 홈팀이 2골 차로 이기고 두 팀이 모두 득점하는 구도가 예상된다. 3골 차 이상으로 벌어지는 구도는 예상하지 않는다 [결론] 아스널은 측면 수적 우위와 세트피스로 릴OSC의 임시 측면 수비를 공략해 앞서고, 리드한 뒤에도 공격 자원을 유지하며 추가 득점을 얻는다. 같은 운영 때문에 지루를 넣고 전진한 릴OSC도 세트피스나 후반 크로스로 1골을 만회하므로, 시장이 크게 본 3골 차 이상의 승리까지는 이어지지 않는다.
- 시장이 반영한 것: 아스널의 지난 시즌 우승과 이번 시즌 성적, 홈 경기, 릴OSC의 유럽대항전 연패, 산투스·음바페·이가마네의 결장과 그에 따른 아스널의 큰 점수 차 승리 가능성
- 시장이 못 찾은 것: 수비멘디가 빠진 아스널이 앞선 뒤에도 공격을 유지할 때 릴OSC에게 늘어나는 세트피스와 후반 크로스 기회, 그리고 살리바 없이 측면 크로스에 흔들린 아스널 수비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리드 뒤 아스널의 교체 운영 변화와 추격하는 릴OSC의 두 공격수·세트피스 경로
- 반대쪽 환경: 니앙주가 출전하고 바크와가 높은 위치에서 출발하는 배치에서 칼라피오리가 올라간 아스널이 공을 잃어 릴OSC가 이른 득점을 얻고, 측면 수비가 온전한 상대에게 보였던 아스널의 전반 정체가 후반 늦게까지 이어지면 무승부나 릴OSC 승리가 성립한다
- 깨지는 전제: 릴OSC 양쪽 측면을 응고이와 페르동크 또는 페로가 임시로 맡는다는 전제가 틀려 측면 수비가 온전하게 나오면 아스널의 측면 수적 우위가 약해져 승부 판단이 흔들리고, 수비멘디 없는 아스널이 앞선 뒤에도 공격을 유지한다는 전제가 틀려 아스널이 경기를 닫으면 두 팀이 모두 득점하는 3-1 판단이 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