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sgo KOREABetsgo KOREA
AI 분석

일본 FA컵 · 6861

시미즈 에스펄스
2 : 1종료
V바렌 나가사키

2026년 119회차 · 10.07(수) 19:00 · IAI스타디움니혼다이라

AI 분석 · 일본 FA컵 · 프로토 119회차 6861

[일본 FA컵] 시미즈 에스펄스 vs V바렌 나가사키 2026-10-07

시미즈 에스펄스 vs V바렌 나가사키경기 10.07(수) 19:00종료 2:1분석 10.07(수) 09:44

요약

시미즈 에스펄스와 V바렌 나가사키가 10월 7일 19시 IAI스타디움니혼다이라에서 천황배 3회전을 치른다. J1리그에서 승점 2 차이로 나란히 중위권 아래에 있는 두 팀의 단판 승부다. 시미즈 에스펄스의 최근 3연승과 V바렌 나가사키의 원정 3전 전패는 홈팀 우세를 가리키지만, 두 팀의 득점 방식과 선발 변수까지 보면 경기의 방향은 그보다 복잡하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시미즈 에스펄스는 2026-27 J1리그 8경기에서 3승 1무 4패, 승점 10으로 12위다. V바렌 나가사키는 2승 2무 4패, 승점 8로 15위다. 같은 기간 시미즈 에스펄스는 6득점 8실점, V바렌 나가사키는 10득점 15실점을 기록했다. 시미즈 에스펄스는 득점이 적어 접전을 자주 치렀고, V바렌 나가사키는 더 많이 넣었지만 실점도 크게 늘었다. 특히 V바렌 나가사키는 리그 원정 3경기에서 모두 졌고 8골을 내줬다.

J1리그 8경기시미즈 에스펄스V바렌 나가사키
성적3승 1무 4패2승 2무 4패
득점·실점6득점·8실점10득점·15실점
홈·원정 해당 성적홈 2승 1무 2패원정 3패

시미즈 에스펄스는 아비스파 후쿠오카, 제프 유나이티드, 츠에겐 가나자와를 연달아 이겼다. 다만 두 번의 리그 승리는 모두 1골 차였고, 제프 유나이티드전에서는 유효슈팅이 4-4로 같았다. 츠에겐 가나자와전에는 J3 팀을 상대로 전반 슈팅에서 2-10으로 밀린 뒤 후반에 2골을 넣었다. 연승은 후반 마무리와 교체 운용의 성과를 보여 주지만,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했다는 근거는 되지 않는다. 최근 공식전 4경기에서 나온 시미즈 에스펄스의 6골은 모두 후반 득점이다.

V바렌 나가사키는 9월 홈에서 나고야 그램퍼스를 2-0으로 이기고 세레소 오사카와 1-1로 비겼다. 2경기에서는 상대에게 공을 내주고 수비한 뒤 빠르게 전진해 득점했다. 나고야 그램퍼스전의 점유율은 34%였지만 슈팅은 14-8로 앞섰다. 반대로 직전 가이나레 돗토리 원정에서는 공을 오래 갖고도 공격 기회를 제대로 만들지 못해 0-2로 졌다. 상대가 전진해 줄 때 위협적인 팀이지만, 자신이 공을 가지고 수비진을 공략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어려움을 겪었다.

두 팀의 올해 맞대결은 1승 1패다. 시미즈 에스펄스는 4월 5일 원정에서 3-0으로 이겼다. 오세훈이 킥오프 직후 골키퍼 고토 마사아키의 킥을 압박해 첫 골을 넣은 경기다. V바렌 나가사키는 4월 29일 이 경기장에서 2-1로 이겼지만, 시미즈 에스펄스 수비수가 8분에 퇴장당해 대부분의 시간을 수적 우위에서 뛰었다. 첫 경기는 지금과 다른 V바렌 나가사키의 후방 빌드업을, 두 번째 경기는 11명 대 10명의 경기를 보여 준다. 어느 스코어도 오늘의 정상적인 맞대결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

선발에서는 양쪽 공격수의 출전 시간이 중요하다. 오세훈은 경기 전날 한국 대표 경기에서 72분을 뛰었고, 시마모토 유다이는 10월 3일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81분을 소화했다. 두 선수는 4월 맞대결에서 시미즈 에스펄스가 넣은 4골을 모두 기록했지만, 이번 경기 선발 출전은 확정되지 않았다. 오세훈이 벤치에서 시작하면 기노시타 고스케와 마쓰자키 가이를 먼저 기용하고 후반에 오세훈의 제공권을 활용할 수 있다. 시마모토 유다이가 빠지는 시간에는 마쓰자키 가이와 제르맹 료가 페널티지역 안 마무리를 더 맡아야 한다.

V바렌 나가사키에서는 치아구 산타나의 출전 여부가 관건이다. 그는 수비진이 전방으로 보낸 공을 몸으로 지켜 동료가 공격에 가담할 시간을 벌고, 세트피스에서도 공중 경합을 맡는다. 나흘 뒤 제프 유나이티드 지바 원정을 앞둔 만큼 선발 여부는 불투명하다. 마테우스 제주스와 마쓰모토 덴무가 공격에 나설 수 있지만, 치아구 산타나가 맡아 온 전방 경합을 같은 방식으로 수행한 기록은 부족하다. 수비에서는 다카하타 게이타가 무릎 부상으로 이탈해 선수 운용의 여지가 줄었다.

일정 부담을 V바렌 나가사키에만 적용할 수는 없다. 두 팀 모두 9월 29일 르뱅컵 경기를 치른 뒤 8일을 쉬었고, 10월 11일에는 리그 원정에 나선다. 시미즈 에스펄스는 10월 14일 르뱅컵 일정도 있다. 요시다 다카유키 감독이 연전을 전제로 준비한다고 밝힌 만큼 양 팀 모두 선발과 교체를 통해 다음 경기를 고려해야 한다. 이번 경기는 정규시간에 비기면 연장과 승부차기로 진출 팀을 가리지만, 여기서의 스코어 전망은 90분 기준이다.

2. 매치업 분석

시미즈 에스펄스가 홈에서 공을 갖고, V바렌 나가사키가 수비 블록을 형성하는 전개가 예상된다. 이는 V바렌 나가사키가 나고야 그램퍼스와 세레소 오사카를 상대로 득점 기회를 만든 방식과 맞는다. 공을 빼앗은 뒤 하세가와 모토키가 앞으로 패스하고, 치아구 산타나가 공을 지키거나 마테우스 제주스가 전진하면 시미즈 에스펄스 수비진은 자기 진영에서 경합해야 한다. 나고야 그램퍼스전에서는 하세가와 모토키의 패스가 오나가 히지리의 페널티킥 유도와 치아구 산타나의 역습 골로 이어졌다.

시미즈 에스펄스가 이 공격을 막는 방법은 전방 압박만이 아니다. 4월 맞대결에서는 골키퍼를 압박해 득점했지만, 최근 V바렌 나가사키는 후방에서 짧게 패스하기보다 공격수에게 곧바로 공을 보내는 경기를 했다. 따라서 시미즈 에스펄스 수비수의 첫 공 경합과 미드필더의 세컨드볼 대응이 중요하다. 츠에겐 가나자와전 뒤 요시다 감독은 전반 경합에서 밀렸다고 지적했다. 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치아구 산타나가 공을 지킨다면, V바렌 나가사키는 적은 점유율에서도 공격을 이어 갈 수 있다.

치아구 산타나가 선발에서 빠지면 이 전개는 약해진다. 수비진이 걷어 낸 공을 전방에 머물게 하기 어려워지고, 하세가와 모토키와 측면 선수들이 공격에 가담할 시간도 줄어든다. 시미즈 에스펄스가 공을 되찾아 다시 공격하는 횟수가 늘면 V바렌 나가사키의 수비진은 더 오래 버텨야 한다. 마테우스 제주스의 전진과 교체 공격수의 침투는 남지만, 치아구 산타나가 있을 때와 같은 공중 경합을 전제로 경기를 설계할 수는 없다.

반대편에서는 시미즈 에스펄스가 V바렌 나가사키의 수비 블록을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문제다. 시미즈 에스펄스는 공을 오래 가진 경기에서도 꾸준히 많은 골을 넣지 못했다. 아비스파 후쿠오카전에서는 83분까지 집계된 페널티지역 안 슈팅 6개에도 1골에 그쳤다. V바렌 나가사키가 수비 간격을 유지하면 시미즈 에스펄스의 패스 공격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이때 히라토 다이키의 세트피스, 오세훈을 향한 크로스, 제르맹 료가 골문 쪽으로 들어가는 움직임이 다른 득점 경로가 된다.

V바렌 나가사키의 블록이 상대에게 슈팅을 전혀 허용하지 않는 수비는 아니다. 세레소 오사카전에는 기대실점이 2.36이었고, 고토 마사아키가 페널티킥을 제외한 상대 유효슈팅 5개를 모두 막아 1-1을 지켰다. 시미즈 에스펄스가 크로스와 세트피스로 슈팅을 만들더라도 골키퍼의 대응이 결과를 바꿀 수 있다. 시미즈 에스펄스 역시 최근 제프 유나이티드전에서 우메다 도고가 상대 유효슈팅 4개 가운데 3개를 막았다. 두 팀의 최근 접전에는 골키퍼의 선방이 직접 기여했다.

득점 순서에 따라 V바렌 나가사키가 택할 수 있는 공격도 달라진다. 먼저 득점하면 수비 블록에서 시미즈 에스펄스의 전진을 기다리며 다시 역습할 수 있다. 그러나 감바 오사카전에서는 84분까지 2-0으로 앞서다 90분 이후 2골을 내줬고, 세레소 오사카전에서도 선제골을 지키지 못했다. 반대로 먼저 실점하면 공을 가지고 전진해야 할 가능성이 커진다. 최근 전반을 뒤진 공식전 3경기는 모두 패했고, 가이나레 돗토리전에서도 공을 소유하면서 득점하지 못했다. 선제골 하나가 V바렌 나가사키에 유리한 경기 방식과 불리한 경기 방식 중 어느 쪽을 요구할지 결정한다.

시미즈 에스펄스는 후반 교체로 그 변화를 만들 수 있다. 요시다 감독은 최근 경기에서 60분 전후에 여러 선수를 바꿨고, 제프 유나이티드전에는 교체 투입된 후지이 도모야가 오세훈의 결승골을 도왔다. 오세훈이 벤치에서 시작한다면 후반 투입으로 크로스를 받을 선수를 추가할 수 있다. 다만 교체 직후 득점한 모든 경기를 같은 전술 변화의 결과로 볼 수는 없다. 오늘도 중요한 것은 교체 자체보다, 투입된 선수가 V바렌 나가사키의 수비진을 상대로 어떤 슈팅을 만들어 내느냐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90분 예상 스코어는 시미즈 에스펄스 기준 1-1 또는 2-0이다. 치아구 산타나가 선발로 뛰는 경우에는 1-1을 앞에 둔다. V바렌 나가사키가 전반에 수비한 뒤 하세가와 모토키의 전진 패스나 세트피스로 먼저 득점하고, 시미즈 에스펄스가 후반 교체와 세트피스를 통해 따라붙는 전개다. 치아구 산타나가 선발에서 빠지면 V바렌 나가사키의 전방 경합이 약해져 시미즈 에스펄스가 후반에 먼저 득점하고 추가골까지 넣는 2-0을 예상한다.

시미즈 에스펄스는 최근 득점이 후반에 집중됐고, 요시다 감독에게는 오세훈의 제공권과 후지이 도모야의 패스를 교체로 더할 선택지가 있다. V바렌 나가사키는 공을 내주고 역습할 때 위협적이지만, 먼저 실점해 공을 가지고 공격해야 했던 경기에서는 어려움을 겪었다. 양 팀 모두 나흘 뒤 리그 원정을 치르므로 선발 운용이 중요하며, 그중 치아구 산타나의 출전은 V바렌 나가사키가 수비 이후 공격을 지속할 수 있는지를 직접 바꾼다.

시장은 시미즈 에스펄스의 홈 경기와 3연승, V바렌 나가사키의 리그 원정 3전 전패를 보고 홈팀에 무게를 뒀다. 홈팀 우세의 방향은 받아들이지만, 연승 과정의 전반 경기력과 V바렌 나가사키가 먼저 득점했을 때의 전개를 고려하면 무승부 가능성을 더 크게 본다. V바렌 나가사키가 원정에서도 나고야 그램퍼스전처럼 후반 공세를 실점 없이 막아 낸다면, 치아구 산타나가 선발로 뛰는 경우의 1-1 전망은 원정팀의 1골 차 승리로 달라질 수 있다.

분석

1. 경기개요

1-1. 천황배 3회전 단판 승부에서 J1리그의 시미즈 에스펄스와 V바렌 나가사키가 맞붙는다

시미즈 에스펄스와 V바렌 나가사키의 경기는 10월 7일 19시(한국시간, 일본 현지 시각과 같다) IAI스타디움니혼다이라에서 킥오프한다. 일본축구협회(JFA) 경기 페이지는 이 경기를 천황배 3회전 경기 번호 70으로 등록했고, 양 팀 감독을 시미즈 에스펄스 요시다 다카유키, V바렌 나가사키 다카기 다쿠야로 적었다(JFA, 경기 전 조회). 두 팀 모두 2회전에서 하위 리그 팀을 꺾고 올라왔다. 시미즈 에스펄스는 8월 26일 홈에서 오사카를 2-1로, V바렌 나가사키는 같은 날 홈에서 에히메 FC를 3-2로 이겼다. 이번 3회전은 J1리그 팀끼리 처음 맞붙는 경기다. 단판 토너먼트이므로 정규시간에 비기면 연장과 승부차기로 다음 라운드 진출 팀을 가린다. 다만 경기 전망은 90분 동안 나온 결과를 기준으로 읽어야 한다.

이 경기의 일정은 두 팀이 처한 조건을 서로 다르게 만든다. J1리그는 9월 19~20일 8라운드를 끝으로 휴식기에 들어갔고, 10월 9일 9라운드부터 다시 시작한다(Football Tribe, 10월 3일). 두 팀은 휴식기 중 9월 29일 르뱅컵 2회전을 1경기씩 치렀으므로 8일을 쉬고 이 경기에 나선다. 휴식 일수에는 차이가 없다. 차이는 이 경기 뒤의 일정에 있다. V바렌 나가사키는 나흘 뒤인 10월 11일 14시에 제프 유나이티드 지바 원정을 치르고, 10월 17일에는 가시마 앤틀러스 원정을 이어 간다. J리그 공식 프리뷰(글 사카키바라 다쿠미, 경기 전 게시)는 치아구 산타나가 중3일 뒤 지바전을 앞두고 있어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적었다. 반면 요시다 다카유키 감독은 같은 프리뷰에서 「8연전을 치를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이어질 일정을 전제로 선수단을 운용하겠다는 뜻이다. 한쪽은 직후 리그 원정을 의식해야 하고, 다른 쪽은 연전 전체를 계산해야 한다. 이 조건이 두 감독의 선발 선택에 어떻게 반영되는지가 첫 번째 변수다.

1-2. 리그 순위 차는 승점 2이고 득실의 내용은 다르다

2026-27 J1리그 8라운드까지 시미즈 에스펄스는 3승 1무 4패·승점 10으로 12위, V바렌 나가사키는 2승 2무 4패·승점 8로 15위다(Football LAB, 9월 21일 갱신 기준 순위). 데이터센터 최근 20경기 기록으로 리그 8경기의 득실을 다시 세면 시미즈 에스펄스는 6득점 8실점, V바렌 나가사키는 10득점 15실점이다. 순위는 비슷하지만 두 팀이 승점을 쌓은 방식은 다르다. 시미즈 에스펄스는 8경기에서 6골밖에 넣지 못했고, 실점도 많지 않아 1골 차 경기를 주로 치렀다. V바렌 나가사키는 득점이 더 많지만 실점은 그보다 훨씬 많다.

항목(J1리그 8경기)시미즈 에스펄스V바렌 나가사키
승무패3승 1무 4패2승 2무 4패
득점-실점6-810-15
홈 성적2승 1무 2패2승 2무 1패
원정 성적1승 0무 2패0승 0무 3패

V바렌 나가사키의 원정 성적이 가장 눈에 띈다. Football LAB(9월 21일 갱신)은 V바렌 나가사키의 J1리그 원정 3경기를 3전 전패, 경기당 1.0득점·2.7실점으로 집계했다. 파지아노 오카야마전 0-1, 가시와 레이솔전 2-4, 비셀 고베전 1-3이다. 홈에서는 나고야 그램퍼스를 2-0으로 이기고 세레소 오사카, 감바 오사카와 비겼지만, 원정에서는 실점이 크게 늘었다. 시미즈 에스펄스의 홈 성적은 반대 방향으로 읽어야 한다. 홈에서 지지는 않았지만 이겨도 1골 차였다. 이 부분은 3장에서 다시 다룬다.

1-3. 경기별 기대득점과 기대실점: 두 팀의 내용은 결과와 다르게 나뉜다

아래 기대득점 수치는 최근 리그 일부 경기에서 확인된 값이다. 경기마다 집계 조건이 같지 않으므로 합산하지 않고, 각 경기의 기대득점·기대실점과 실제 결과를 비교하는 범위에서 읽어야 한다.

시미즈 에스펄스 vs 제프 유나이티드(홈, 9월 19일) · 기대득점 0.82 · 기대실점 0.74 · 실제 2-1 승

시미즈 에스펄스 vs 아비스파 후쿠오카(홈, 9월 12일·83분까지 수집값) · 기대득점 1.11 · 기대실점 0.60 · 실제 1-0 승

시미즈 에스펄스 vs 가와사키 프론탈레(원정, 9월 6일·J리그 공식) · 기대득점 1.93 · 기대실점 2.53 · 실제 1-3 패

V바렌 나가사키 vs 세레소 오사카(홈, 9월 19일·J리그 공식) · 기대득점 1.41 · 기대실점 2.36 · 실제 1-1 무

V바렌 나가사키 vs 나고야 그램퍼스(홈, 9월 12일·83분까지 수집값) · 기대득점 2.50 · 기대실점 0.90 · 실제 2-0 승

V바렌 나가사키 vs 감바 오사카(홈, 9월 2일) · 기대득점 2.09 · 기대실점 1.74 · 실제 2-2 무

시미즈 에스펄스가 최근 리그에서 거둔 두 번의 승리는 기대득점 우위가 크지 않은 경기에서 나왔다. 제프 유나이티드전의 기대득점 차는 0.08이었고, 유효슈팅도 4-4로 같았다. 승부를 가른 것은 기회의 양이 아니라 마무리였다. 시미즈 에스펄스는 유효슈팅 4개 중 2개를 득점으로 연결했고, 우메다 도고는 상대 유효슈팅 4개 가운데 3개를 막았다(데이터센터 경기 기록). 경기 내용보다 결과가 좋은 승리였다. 가와사키 프론탈레전 기대득점 1.93에는 수적 열세에서 얻은 페널티킥이 포함돼 있으므로, 이 값을 오픈플레이 공격력으로 읽어서는 안 된다.

V바렌 나가사키는 표에 실린 홈 3경기에서 모두 기대득점 1.4 이상을 기록했다. 공격 기회는 순위 15위라는 인상보다 많았지만, 기대실점은 0.90에서 2.36까지 차이가 컸다. 세레소 오사카전에서는 기대실점 2.36을 허용하고도 1실점에 그쳤다. 고토 마사아키가 상대 유효슈팅 6개 가운데 페널티킥을 제외한 5개를 모두 막았다(J리그 공식 문자 기록, 9월 19일). 감바 오사카전에서는 2-0으로 앞서다가 90분과 90+4분에 연속 실점했다. 이 수치는 모두 홈 경기에서 나온 값이다. 이번 시즌 리그 원정 3경기의 8실점이 어떤 기회에서 나왔는지는 홈 경기의 기대실점 수치로 설명할 수 없다.

1-4. 대회별 성적: 컵대회에서는 두 팀 모두 하위 리그 팀을 상대했다

두 팀의 컵대회 성적은 상대 수준을 함께 놓고 읽어야 한다. 시미즈 에스펄스는 천황배 2회전에서 오사카에 전반 0-1로 뒤지다가 2-1로 역전했고, 르뱅컵 2회전에서는 J3 츠에겐 가나자와를 원정에서 2-0으로 이겼다. V바렌 나가사키는 천황배 2회전에서 에히메 FC를 3-2로 꺾었고, 르뱅컵 1회전에서는 고치 유나이티드를 원정에서 1-0으로 이겼다. 그러나 르뱅컵 2회전에서는 J3 가이나레 돗토리 원정에서 0-2로 졌다(사커매거진 웹, 9월 29일). 컵대회 상대는 모두 J1리그보다 아래 리그 팀이었다. 그래서 컵대회 성적은 리그 성적보다 두 팀의 동기와 선수 기용을 보여 주는 자료로 더 쓸모가 있다. 이 경기는 두 팀 모두 J1리그 팀을 상대로 치르는 첫 컵대회 경기다.

해외 북메이커의 승무패 배당은 개장 때 홈 2.2·무 3.25·원정 3.0이었고, 현재 중앙값은 홈 2.05·무 3.25·원정 3.1이다. 시미즈 에스펄스 승리 쪽으로 배당이 내려갔다. 총득점 2.5 기준점의 언더 배당은 1.67에서 1.7로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오버보다 낮다. 시장은 홈팀 우위와 저득점을 기본 전개로 보고 있다. 이 장에서 확인한 사실 가운데 시미즈 에스펄스의 홈 성적과 V바렌 나가사키의 원정 실점은 그 판단과 방향이 같다. 반면 시미즈 에스펄스의 3연승이 기대득점 우위가 작은 경기에서 나왔다는 점은 시장의 판단과 방향이 다르다.

판단 — 시미즈 에스펄스 순위와 3연승만 보면 정배를 받을 만한 팀으로 보인다. 그러나 J1리그 8경기 6득점이라는 기록과 기대득점 우위가 작은 승리 내용을 함께 보면, 이 팀은 상대를 압도하기보다 적은 기회를 결과로 바꿔 온 팀이다. 홈 경기와 8일 휴식, 연전을 대비한 준비는 유리한 조건이다. 다만 정배에 걸맞은 경기를 하려면 오늘도 적은 기회 속에서 마무리와 골키퍼 선방이 받쳐 줘야 한다. 우위는 분명하지만 그 크기는 순위가 보여 주는 것보다 작다고 판단한다.

판단 — V바렌 나가사키 원정 3전 전패와 J3 팀에 당한 패배가 이 팀에 대한 시장의 평가를 끌어내렸다. 그러나 홈 3경기에서 기대득점 1.4 이상을 꾸준히 만든 공격력은 순위보다 나은 부분이다. 역배를 낼 수 있는지는 원정에서도 그 공격 방식을 유지하느냐에 달려 있다. 이 경기 직후 리그 원정 2경기가 이어지고 치아구 산타나의 출전이 불투명하다는 점은 이 팀에 불리한 외적 환경이다. 현재로서는 역배를 낼 조건이 일부만 갖춰진 팀으로 본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2-1. 시미즈 에스펄스: 3연승의 바탕은 상대를 압도한 경기 내용이 아니라 후반 득점이다

날짜대회상대(장소)결과
9월 29일르뱅컵츠에겐 가나자와(원정)2-0 승
9월 19일J1리그제프 유나이티드(홈)2-1 승
9월 12일J1리그아비스파 후쿠오카(홈)1-0 승
9월 6일J1리그가와사키 프론탈레(원정)1-3 패
9월 2일J1리그FC도쿄(홈)1-1 무
8월 29일J1리그가시와 레이솔(홈)0-1 패
8월 26일천황배오사카(홈)2-1 승
8월 22일J1리그세레소 오사카(원정)0-1 패
8월 15일J1리그요코하마 F마리노스(홈)0-1 패
8월 8일J1리그나고야 그램퍼스(원정)1-0 승

최근 10경기는 두 구간으로 나뉜다. 8월 15일부터 9월 6일까지 시미즈 에스펄스는 리그 5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사커킹·게키사카, 9월 6일). 그중 요코하마 F마리노스, 세레소 오사카, 가시와 레이솔에 3경기 연속 0-1로 졌다. 3경기 모두 무득점이었다.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의 슈팅은 11개(유효 3개), 세레소 오사카전은 4개(유효 1개)에 그쳤다(데이터센터 경기 기록). 수비가 크게 무너진 것은 아니었지만, 1골을 내준 뒤 따라잡을 공격력이 없었다. 이 구간의 문제는 득점력이었다.

전환점은 9월 6일 가와사키 프론탈레 원정이었다. 결과는 1-3 패배였지만 이 경기에서 시미즈 에스펄스가 이후 반복하게 되는 득점 방식이 처음 나타났다. 시미즈 에스펄스는 경기 시작 22초 만에 모치야마 교스케에게 실점했고, 41분에는 스미요시 젤라니 레샤운이 결정적 득점 기회 저지로 퇴장당했다(게키사카, 9월 6일). 요시다 감독은 57분 기노시타 고스케와 후지이 도모야를 빼고 오세훈과 이노우에 겐타를 투입했으며, 58분에는 마테우스 브루네티를 넣었다. 66분 오른쪽 코너킥에서 오세훈의 헤딩 슈팅이 막히자 박승욱이 다시 크로스를 올렸고, 이 과정에서 마루야마 유이치의 핸드볼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오세훈은 68분 이 페널티킥을 넣었다(J리그 공식 기록, 9월 6일). 10명으로 싸우던 팀이 교체 선수의 제공권과 세트피스로 동점을 만든 것이다. 이후 77분과 90분 마르시뉴에게 2골을 내줬지만, 수적 열세 속에서 나온 결과였다.

이어진 3연승은 모두 후반 득점으로 결정됐다. 9월 12일 아비스파 후쿠오카전에서는 시마모토 유다이가 71분 결승골을 넣었다. 제르맹 료가 골문 앞에서 상대 수비수와 경합하면서 마지막 패스를 내줬다. 제르맹 료는 「직접 차려고 했지만 유다이가 보였다」고 말했다(스포츠호치, 9월 12일). 아비스파 후쿠오카는 8분 웨리키 포포를, 30분 후카자와 다이키를 부상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교체했다(니시스포츠, 9월 12일). 상대가 전반 30분 안에 선발 2명을 잃은 경기였다. 시미즈 에스펄스는 점유율 58%와 박스 안 슈팅 6-1로 앞섰지만 득점은 1골에 그쳤다.

9월 19일 제프 유나이티드전은 이 팀이 이기는 방식을 가장 잘 보여 준다. 시미즈 에스펄스는 30분 코너킥에서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 2분 마쓰자키 가이가 원두재의 도움으로 동점골을 넣었고, 63분 투입된 후지이 도모야가 8분 뒤 오세훈의 결승골을 도왔다(SPAIA, 9월 19일). 경기 전 SPAIA가 최하위로 소개한 상대였지만, 점유율은 49%로 오히려 상대보다 낮았고 유효슈팅은 4-4, 박스 안 슈팅은 5-5로 같았다. 결과를 가른 것은 마쓰자키 가이가 슈팅 3개를 모두 골문 안으로 보낸 정확도와 교체 선수의 직접 기여였다.

9월 29일 츠에겐 가나자와전은 3연승의 마지막 경기였지만 내용은 가장 나빴다. 홋코쿠신문(9월 30일)에 따르면 전반 슈팅은 츠에겐 가나자와 10개, 시미즈 에스펄스 2개였다. 요시다 감독은 「전반에는 경합에서 졌고 출발도 상대가 빨랐다. 3~4점을 내줘도 이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J3 팀을 상대로 전반을 무실점으로 버틴 뒤 2-0으로 이긴 경기다. J리그 공식 프리뷰에서 기노시타 고스케가 이 경기처럼 「느슨하게」 들어가서는 안 된다고 경계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3연승 가운데 두 번째 골 차가 난 경기는 츠에겐 가나자와전뿐이다. 나머지 2경기는 1골 차였다. 최근 5경기 득실은 7-5로 그 앞 5경기의 3-4보다 나아졌다. 늘어난 득점은 대부분 후반에 나왔고, 교체 선수가 득점 과정에 직접 관여했다. 오늘 경기에 적용하면, 시미즈 에스펄스가 전반을 무실점으로 버티는 한 후반 교체로 승부를 걸 수 있는 팀이라는 뜻이다. 반대로 츠에겐 가나자와전처럼 초반 경합에서 밀리면, 그 시간을 버틸 수 있을지는 골키퍼와 수비진의 대응에 달려 있다.

2-2. V바렌 나가사키: 홈에서는 버텼고 원정과 공을 오래 가져야 하는 경기에서는 무너졌다

날짜대회상대(장소)결과
9월 29일르뱅컵가이나레 돗토리(원정)0-2 패
9월 19일J1리그세레소 오사카(홈)1-1 무
9월 12일J1리그나고야 그램퍼스(홈)2-0 승
9월 9일르뱅컵고치 유나이티드(원정)1-0 승
9월 6일J1리그비셀 고베(원정)1-3 패
9월 2일J1리그감바 오사카(홈)2-2 무
8월 29일J1리그FC도쿄(홈)0-3 패
8월 26일천황배에히메 FC(홈)3-2 승
8월 21일J1리그가시와 레이솔(원정)2-4 패
8월 15일J1리그파지아노 오카야마(원정)0-1 패

V바렌 나가사키의 최근 10경기는 실점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나왔는지 읽어야 이해할 수 있다. 8월 15일 파지아노 오카야마 원정에서는 슈팅 3개, 유효슈팅 0개에 그쳤다(데이터센터 경기 기록). 8월 21일 가시와 레이솔 원정에서는 전반을 0-1로 마친 뒤 후반 63분, 77분, 83분에 연속으로 실점해 2-4로 졌다(풋볼채널, 10월 6일 가시와 레이솔 일정표). 8월 29일 FC도쿄전은 홈 경기였는데도 0-3으로 졌다. FC도쿄는 천황배를 치른 뒤 선발 11명을 모두 바꿔 나왔다. 그런데도 V바렌 나가사키의 전방 압박을 패스 연결과 경합으로 풀어냈다(FC도쿄 구단 공식 경기 기사, 8월 29일). 전반 20분에는 아라이 잇키가 뇌진탕으로 교체됐고, 38분 코너킥 헤더와 전반 추가시간 패스 실수에서 연달아 실점했다. 선제골 뒤 FC도쿄는 공을 내주고 미들 블록으로 물러섰는데, V바렌 나가사키는 공을 오래 가지고도 그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다.

9월로 넘어오면서 홈 경기 내용이 달라졌다. 9월 2일 감바 오사카전에서는 슈팅 19-13, 유효슈팅 10-4, 박스 안 슈팅 14-4로 앞섰다. 79분과 84분에 득점해 2-0으로 앞섰지만 90분과 90+4분에 연속으로 실점해 2-2로 비겼다(감바 오사카 구단 공식 기록, 9월 2일). 공격 지표는 좋아졌지만 경기 막판 리드를 지키는 운영은 무너졌다. 9월 6일 비셀 고베 원정에서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실점했고, 34분과 52분에도 골을 내줘 1-3으로 졌다.

9월 12일 나고야 그램퍼스전은 이 팀의 경기 방식이 가장 분명하게 드러난 경기다. 지지통신(9월 12일)은 전반 나고야 그램퍼스의 공세를 V바렌 나가사키 수비진이 버텼고,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은 뒤 후반 치아구 산타나가 역습으로 두 번째 골을 넣었다고 전했다. 이 경기는 V바렌 나가사키의 이번 시즌 첫 무실점 경기였다. 점유율은 34%에 그쳤지만 슈팅은 14-8로 앞섰다. 첫 골은 하세가와 모토키의 패스를 받은 오나가 히지리가 페널티지역 왼쪽까지 몰고 들어가 얻어 낸 페널티킥이었다. 두 번째 골은 하세가와 모토키의 스루패스를 받은 치아구 산타나가 수비 뒤로 빠져나가 왼발 로빙슛으로 마무리했다(게키사카, 9월 12일). 상대에게 공을 내주고 빼앗은 뒤 곧바로 전진하는 공격이 2골을 모두 만들었다.

9월 19일 세레소 오사카전도 같은 구조였다. 이 경기에서 V바렌 나가사키는 나고야 그램퍼스전과 같은 선발 11명을 내보냈다. 46~60분 점유율이 31%에 그칠 만큼 세레소 오사카가 공을 오래 가졌다. 그래도 34분 오나가 히지리의 도움을 받은 마테우스 제주스가 선제골을 넣었다. 51분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허용한 뒤에는 고토 마사아키가 연속 선방으로 버텼다. 마테우스 제주스(43분)와 오나가 히지리(85분)의 슈팅이 골대를 맞혔다(J리그 공식 문자 기록, 9월 19일). 점유율 열세 속에서 버티다가 역습으로 득점하는 방식은 2경기 연속으로 성립했다.

9월 29일 가이나레 돗토리전은 이 방식이 통하지 않는 조건을 보여 준다. V바렌 나가사키는 직전 리그 경기 선발 가운데 7명을 그대로 내보냈다. 가이나레 돗토리는 선발 전원을 바꿨다. V바렌 나가사키는 공을 오래 가졌지만 좋은 형태를 만들지 못했고 0-2로 졌다(사커매거진 웹, 9월 29일). J3 팀이 물러서서 공을 내주자, 나고야 그램퍼스전과 세레소 오사카전에서 통했던 역습을 시작할 공간이 사라진 것이다. FC도쿄전 후반과 가이나레 돗토리전은 모두 V바렌 나가사키가 공을 오래 가져야 하는 경기였고, 2경기 모두 무득점으로 끝났다.

V바렌 나가사키의 최근 5경기 득실은 5-6으로, 그 앞 5경기의 7-12보다 실점이 크게 줄었다. 이 변화는 9월 들어 상대에게 공을 내주고 수비 블록을 낮추는 방식이 자리 잡은 시기와 겹친다. 다만 실점 감소는 홈 경기와 고토 마사아키의 선방에 많이 기대고 있다. 같은 수비가 원정에서도 유지되는지는 아직 확인할 경기가 없다. 9월 이후 원정 경기는 비셀 고베전 1-3, 고치 유나이티드전 1-0, 가이나레 돗토리전 0-2였다.

2-3. 마테우스 제주스의 복귀가 V바렌 나가사키 공격을 바꿨다

V바렌 나가사키 공격의 변화는 마테우스 제주스의 출전 시간과 함께 읽어야 한다. 데이터센터 선수 기록에서 마테우스 제주스는 이번 시즌 5경기·2선발·266분 동안 3골을 넣었다. FC도쿄전 막판 그와 노먼 캠벨이 들어온 뒤 공격에 어느 정도 힘이 실렸다는 나가사키 보도가 있다(야후 전재 나가사키 보도, 8월 29일). 그 뒤 마테우스 제주스는 감바 오사카전에 교체로 들어가 득점했고, 비셀 고베전에는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됐다. 나고야 그램퍼스전과 세레소 오사카전에서는 선발로 나와 2경기 연속 득점했다. 해설자 도쿠라 겐은 나고야 그램퍼스전에서 치아구 산타나가 상대를 등지고 공을 지켜 시간을 벌었고, 마테우스 제주스가 힘과 추진력으로 전방의 출발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 두 선수 덕분에 단순한 걷어내기로 보이는 공도 첫 번째 공격 패스가 됐다는 해석이다(도쿠라 겐 해설, 9월 12일).

다만 이 해석은 두 선수가 함께 선발로 나온 경기에 해당한다. 가이나레 돗토리전에도 마테우스 제주스와 치아구 산타나가 선발로 나왔지만 결과는 0-2였다(V바렌 나가사키 구단 공식, 9월 29일). 상대가 물러서면 두 공격수의 장점이 드러나지 않았다. 이 경기에서 치아구 산타나가 쉬면 전방에서 공을 지켜 줄 선수가 바뀐다.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마쓰모토 덴무는 선발 없이 5경기 108분 동안 2골을 넣었고, 노먼 캠벨은 2경기 65분, 야마사키 료고는 4경기 81분을 뛰었다. 교체 자원의 득점 기록은 있지만, 치아구 산타나처럼 90분 동안 전방에서 공을 지키는 역할을 맡은 표본은 없다.

판단 — 시미즈 에스펄스 무득점 3연패에서 후반 득점이 이어지는 3연승으로 흐름이 바뀐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 3연승은 최하위 팀, 전반에 부상자 2명이 나온 팀, 그리고 전반 내내 밀린 J3 팀을 상대로 1~2골 차로 거둔 승리다. 팀 분위기는 좋아졌다. 다만 최근 경기 내용만으로는 홈에서 상대를 큰 점수 차로 이길 근거를 찾기 어렵다. 이 팀의 최근 득점력은 후반 교체와 세트피스에서 나온다고 판단한다.

판단 — V바렌 나가사키 최근 10경기 성적은 3승 2무 5패이지만, 공을 내주고 역습하는 경기에서는 나고야 그램퍼스를 이기고 세레소 오사카와 비겼다. 이 팀이 역배를 낼 조건은 분명하다. 상대가 공을 오래 가지고 전진해야 하고, 마테우스 제주스와 치아구 산타나가 전방에서 첫 패스를 받아 줘야 한다. 오늘 상대가 홈팀이라 공을 더 많이 가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이 조건에 맞는다. 그러나 원정 실점이 이어졌고 경기 막판 리드를 지키지 못한 기록이 있다. 치아구 산타나의 출전도 불투명하다. 그래서 그 조건이 90분 내내 유지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시미즈 에스펄스의 홈 경기는 공식전 11경기 모두 1골 차 이내로 끝났다

항목(공식전 18경기·친선 제외)시미즈 에스펄스V바렌 나가사키
무승부43
1골 차 승부1010
2골 차 이상 승부(승-패)4(1-3)5(1-4)
총득점 2골 이하118
총득점 3골 이상710
총득점 4골 이상16

데이터센터 최근 20경기 기록에서 친선 2경기를 빼면 시미즈 에스펄스는 공식전 18경기에서 6승 4무 8패, 17득점 22실점이다. 2골 차 이상 승리는 츠에겐 가나자와전 2-0 한 번뿐이다. 이 표본에는 상반기 백년구상리그와 2026-27 시즌 J1리그, 컵대회가 섞여 있으므로 한 대회의 성향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 그래도 득점이 적은 경기가 많다는 경향은 대회와 관계없이 이어졌다.

장소를 나누면 차이가 더 분명해진다. 공식전 홈 11경기는 3승 4무 4패, 11득점 12실점이다. 11경기 모두 1골 차 이내로 끝났고, 총득점이 4골 이상인 경기는 한 번도 없었다. 1-1 무승부가 4번, 0-1과 1-2 패배가 4번, 1-0과 2-1 승리가 3번이다. 원정 7경기에서는 2골 차 이상 패배가 3번(백년구상리그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 0-3, 파지아노 오카야마전 0-2, 가와사키 프론탈레전 1-3) 있었다. 원정에서는 크게 진 경기가 있지만, 홈 경기는 승패와 관계없이 점수 차가 작았다.

시미즈 에스펄스는 홈에서 상대가 공을 내줄 때도 박스 안 공격을 꾸준히 득점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FC도쿄전은 점유율 44%에 슈팅 6개였고, 아비스파 후쿠오카전은 점유율 58%에 박스 안 슈팅 6개를 기록했지만 1골에 그쳤다. 요시다 감독은 빠른 공격이 어려울 때 선수 간 거리를 조정해 공을 소유하고 단조로운 공격에 변화를 주려 한다고 설명했다(시미즈 에스펄스 구단 공식, 9월 6일 경기 전). 최근 홈 득점에서 크로스와 교체 선수의 기여가 중요했던 이유다. 공식전 홈 11경기에서 3골 이상 넣은 적은 없지만, 그 기록만으로 오늘의 득점에 상한을 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 수치에는 한계가 있다. 상대 수준이 경기마다 달랐다. 홈 11경기에는 가시와 레이솔처럼 시즌 초반 상위권 팀도, 제프 유나이티드처럼 최하위 팀도 섞여 있다. 데이터센터에는 J1리그 순위가 시즌별로 정리되어 있지 않아 상대 수준별 성적을 나눌 수 없다. 또 이 표본에서 V바렌 나가사키처럼 원정 실점이 많은 팀을 홈에서 만난 경기는 4월 29일 맞대결 한 번뿐이고, 그 경기는 8분 만에 퇴장이 나와 정상적인 표본이 아니다. 홈 경기가 모두 1골 차 이내였다는 분포는 시미즈 에스펄스의 공격 방식에서 나온 결과다. 하지만 오늘 상대의 수비가 원정에서 계속 흔들린다면 이 분포가 그대로 이어진다고 보기는 어렵다.

3-2. V바렌 나가사키는 실점이 몰리는 경기에서 크게 무너진다

V바렌 나가사키의 공식전 18경기는 7승 3무 8패, 23득점 28실점이다. 총득점 4골 이상 경기가 6번으로 시미즈 에스펄스의 6배다. 홈 10경기는 5승 3무 2패·16득점 14실점이고, 원정 8경기는 2승 6패·7득점 14실점이다. 원정 6패 가운데 3경기는 2골 차 이상 패배였다. 원정에서 거둔 2승은 백년구상리그 미토 홀리호크전 1-0과 르뱅컵 고치 유나이티드전 1-0이다. 원정에서는 1골 차로 이기거나, 실점이 쌓이며 지는 경기가 반복됐다. 2026-27 시즌 J1리그 원정에서는 아직 승점이 없다.

전반 상황별로 보면 이 팀의 약점이 더 분명해진다. 최근 공식전 10경기에서 전반을 뒤진 채 마친 3경기(FC도쿄전 0-2, 가시와 레이솔전 0-1, 비셀 고베전 0-2)는 모두 졌고, 득실은 3-10이었다. 한 번도 따라잡지 못했고 오히려 실점이 늘었다. 이 팀의 득점 방식을 생각하면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 V바렌 나가사키는 상대가 전진할 때 생기는 뒷공간을 노려 득점한다. 그런데 앞서는 상대는 전진할 이유가 없다. 실제로 FC도쿄는 선제골 뒤 공을 내주고 미들 블록으로 물러섰다(FC도쿄 구단 공식, 8월 29일). 뒤지는 순간 이 팀은 잘하지 못하는 경기 방식을 강요받는다.

전반을 앞선 채 마친 2경기도 결과가 완벽하지 않았다. 나고야 그램퍼스전은 2-0으로 지켰지만, 세레소 오사카전은 1-0에서 1-1로 비겼다. 감바 오사카전은 전반이 0-0이었고, 84분 2-0으로 앞섰다가 90분 이후 2골을 내줬다. 리드를 잡은 뒤 수비를 더 낮추면 상대 공격이 계속 이어지고, 그 시간을 고토 마사아키의 선방으로 버티는 경기가 많았다. 수비 블록을 낮추는 방식은 실점을 줄였지만, 경기 막판까지 그 수비를 유지할 체력과 집중력은 아직 증명되지 않았다.

3-3. 시미즈 에스펄스는 뒤진 경기를 뒤집은 기록이 있다

시미즈 에스펄스는 최근 공식전 10경기에서 전반을 뒤진 3경기 가운데 2경기(제프 유나이티드전, 천황배 오사카전)를 2-1로 뒤집었다. 나머지 1경기는 10명으로 싸운 가와사키 프론탈레전이었다.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6경기는 2승 1무 3패, 4득점 4실점이었다. 이 집계는 전반 스코어를 기준으로 한 것이며 선제골 기준이 아니다. 그래도 득점이 대부분 후반에 나왔다는 점은 2장에서 확인한 장면과 일치한다. 이 팀은 전반에 실점하더라도 후반 교체 이후 따라잡을 수 있다. 반대로 전반에 득점하는 경기는 드물다. 최근 10경기에서 전반을 앞선 경기는 나고야 그램퍼스전 1-0 한 번뿐이다.

두 팀의 시간대별 성향을 합치면 이 경기의 전개를 가르는 조건이 보인다. V바렌 나가사키가 전반을 무실점으로 버티면 시미즈 에스펄스는 후반 교체로 승부를 걸어야 하고, 시미즈 에스펄스가 공격에 무게를 둘수록 V바렌 나가사키의 역습 공간이 생긴다. 반대로 시미즈 에스펄스가 전반에 먼저 득점하면, V바렌 나가사키는 뒤진 상황에서 공을 갖고 공격해야 한다. 그것은 앞서 확인한 대로 이 팀이 가장 약한 경기 방식이다. 득점 시점이 이 경기의 점수 차를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

3-4. 수치가 설명하지 못하는 부분

분포와 평균은 선발 명단이 바뀌는 경기에 그대로 적용되지 않는다. 오늘은 두 팀 모두 선발을 일부 바꿀 가능성이 있다. V바렌 나가사키는 이 경기 뒤 나흘 만에 리그 원정을 치르고, 시미즈 에스펄스는 8연전을 각오하고 있으며 오세훈이 전날 한국 대표 경기에서 72분을 뛰었다(연합뉴스, 10월 6일). 위 분포는 대부분 주전이 나선 리그 경기에서 나온 값이므로, 주전 일부가 빠진 컵대회 경기의 득점 양상을 그대로 대신하지 못한다.

또 하나는 맞대결 표본이다. 데이터센터가 보유한 맞대결은 올해 2경기뿐이고, 1승 1패다. 4월 5일 경기는 시미즈 에스펄스가 전반에 3골을 몰아넣은 경기였고, 4월 29일 경기는 8분 퇴장으로 시작부터 수적 불균형이 생긴 경기였다. 2경기 모두 지금과 감독은 같지만 선수단은 다르다. 시미즈 에스펄스에는 여름에 제르맹 료, 후지이 도모야, 원두재가 합류했고, V바렌 나가사키는 수비 방식을 바꿨다. 그러므로 맞대결 기록은 득점 분포보다 경기 방식이 어떻게 부딪혔는지를 보여 주는 자료로 읽어야 한다. 이 부분은 4장에서 다룬다.

판단 — 시미즈 에스펄스 홈 공식전 11경기가 모두 1골 차 이내였다는 사실은, 이 팀이 홈에서 이길 때도 크게 이기지 못하는 팀이라는 뜻이다. 공을 오래 갖는 경기에서 공격이 단조로워지는 문제는 감독도 인식하고 있다. 오늘 상대가 수비 블록을 낮추면 같은 문제가 다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상대는 원정에서 실점이 쌓이는 팀이다. 따라서 시미즈 에스펄스가 먼저 득점하는 전개에서만 홈 분포를 넘는 점수 차가 나올 수 있다고 본다.

판단 — V바렌 나가사키 실점 시점에 따라 이 팀이 택해야 하는 경기 방식이 달라진다. 전반을 버티면 수비 블록에서 역습을 시도하기 쉽지만, 최근 전반을 뒤진 공식전 3경기에서는 한 번도 따라잡지 못했다. 원정에서도 실점이 쌓였다. 오늘 원정 승리를 노리는 데 초반 무실점은 유리한 조건이고, 리드를 잡은 뒤 후반까지 수비를 유지하는 일도 중요하다. 감바 오사카전에서는 90분 이후 2골을 내줬다.

4. 감독 및 전술

4-1. 요시다 다카유키 감독의 시미즈 에스펄스: 전방 압박에서 교체 운용 중심으로 득점 방식이 바뀌었다

요시다 다카유키 감독은 2025년 12월 8일 시미즈 에스펄스 감독으로 취임했다(J리그 공식, 2025년 12월 8일). 스포츠조선(2025년 12월 1일)은 그가 2023년 비셀 고베의 첫 J1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2024년에는 J1리그와 천황배를 함께 우승해 J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같은 기사는 그가 다른 일본 지도자들과 달리 선굵은 전술을 추구하는 감독으로 알려져 있으며, 2020년 V바렌 나가사키로 옮겨 일한 경력이 있다고 적었다. 오늘 상대 팀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감독이다.

상반기 백년구상리그의 시미즈 에스펄스는 전방 압박으로 득점하는 팀이었다. 베스트일레븐(4월 6일)은 오세훈이 3월 22일 산프레체 히로시마전에서 골키퍼를 압박해 득점했고, 4월 5일 V바렌 나가사키전에서도 킥오프 직후 상대 백패스를 향해 압박해 골키퍼의 킥을 막아 7초 만에 골을 넣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전방 압박을 활용한 공격 패턴이 시미즈 에스펄스의 주요 득점 루트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오세훈은 「팀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내가 전방에서 압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개인의 순간적인 판단이 아니라 팀 전체가 압박에 참여한 결과라는 뜻이다.

2026-27 시즌에 들어서며 득점 방식이 달라졌다. 여름에 선수 구성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데이터센터는 제르맹 료, 기노시타 고스케, 스가이 히데히로, 후지이 도모야, 원두재의 합류를 6월 말~7월 초로 적었다. 9월에는 교토 상가FC에서 히라토 다이키도 합류했다. 9월 경기에서 시미즈 에스펄스의 선발 형태는 경기마다 달랐다. 제프 유나이티드전은 자료 제공처 표기로 4-1-2-3이었고, 아비스파 후쿠오카전은 4-2-3-1로 분류됐다. 다만 스포츠호치는 이 경기에서 제르맹 료가 3톱 오른쪽에서 뛰었다고 전했다. 제르맹 료는 산프레체 히로시마에서 합류한 뒤 주로 3톱 왼쪽에서 뛰었지만, 아비스파 후쿠오카전에서는 오른쪽에 배치됐다(스포츠호치, 9월 12일). 그는 왼쪽에서 크로스가 들어올 것을 예상하고 골문 쪽으로 뛰어들었다. 이 움직임이 38분 헤딩 슈팅과 71분 도움으로 이어졌다. 요시다 감독은 제르맹 료에 대해 「몸을 던지며 끈질기게 해 줬다」고 평가했다.

리그 득점이 적었던 8월을 지나면서, 시미즈 에스펄스의 승점은 교체 운용에서 나오기 시작했다. 요시다 감독은 57~67분 사이에 2~3명을 한꺼번에 바꾸는 경우가 많았다. 가와사키 프론탈레전에서는 57~58분 3명을 교체했고, 투입된 오세훈과 이노우에 겐타가 크로스와 제공권으로 반격하다 코너킥에서 페널티킥을 얻었다. 제프 유나이티드전에서는 63분 후지이 도모야와 기타가와 고야를 넣었고, 후지이 도모야가 8분 뒤 결승골을 도왔다. 아비스파 후쿠오카전에서는 67분 후지이 도모야와 원두재를 투입했고, 4분 뒤 시마모토 유다이의 결승골이 나왔다. 다만 이 골에는 교체 선수가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 득점이 교체 직후 10분 안에 집중된 경기가 세 번이다. 그러나 경기 중 위치 변화를 보여 주는 공개 기록이 없어, 교체로 공격 형태가 어떻게 바뀌었는지까지는 확정할 수 없다.

세트피스도 득점 방식 가운데 하나다. 히라토 다이키는 입단 기자회견 전인 9월 19일 제프 유나이티드전에 교체로 들어가 세트피스 키커를 맡았다. 소리마치 단장은 「회견과 경기 출전의 순서가 바뀔 정도로 곧바로 전력이 됐다」고 말했다(테레비시즈오카, 9월 25일). 히라토 다이키 자신도 오른발 킥과 패스로 차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가와사키 프론탈레전 동점골도 코너킥에서 시작됐다. 오픈플레이로 박스 안을 공략하지 못할 때 세트피스는 시미즈 에스펄스의 현실적인 득점 수단이다.

4-2. 오세훈의 출전 여부가 시미즈 에스펄스 공격 형태를 결정한다

오세훈은 10월 6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경기에 한국 대표로 선발 출전해 후반 15분 헤딩골을 넣었고, 72분을 뛰었다(연합뉴스, 10월 6일). 연합뉴스는 그가 이번 시즌 J1리그 7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고 적었다. 대표팀 경기 다음 날 일본에서 열리는 이 경기에 선발로 나올지는 불확실하다. JFA 등록 명단에는 그의 이름이 9번으로 올라 있지만, 등록 명단이 선발을 뜻하지는 않는다. 오세훈은 대표팀 합류 뒤 「좋은 선수면 어떤 포메이션이든 소화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4-4-2를 좋아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10월 6일).

오세훈의 선발 여부에 따라 시미즈 에스펄스의 공격 형태는 달라졌다. 그가 벤치에서 시작한 9월 2일 FC도쿄전과 9월 6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전에서는 기노시타 고스케와 마쓰자키 가이가 최전방에 섰다(데이터센터 소식, 경기 전 발표 명단). 2경기에서 시미즈 에스펄스는 각각 1골을 넣었다. 그가 선발로 나온 아비스파 후쿠오카전과 제프 유나이티드전은 모두 이겼다. 표본이 2경기씩뿐이고 상대도 다르므로, 오세훈의 선발 여부만으로 결과를 설명할 수는 없다. 다만 역할 차이는 분명하다. 오세훈은 크로스와 롱볼의 목표가 되고 전방 압박의 출발점이 된다. 그가 후반에 들어온다면 시미즈 에스펄스는 가와사키 프론탈레전처럼 후반 교체로 공중전 비중을 높이는 방식을 다시 쓸 수 있다.

시마모토 유다이는 아비스파 후쿠오카전을 끝으로 아시안게임 U-21 일본 대표로 팀을 잠시 떠났다(게키사카, 9월 12일). 그는 4월 5일 맞대결과 4월 29일 맞대결에서 모두 득점했고, 아비스파 후쿠오카전에서도 결승골을 넣었다. 박스 안 마무리를 맡는 미드필더다. JFA 등록 명단에는 그의 이름이 47번으로 올라 있지만, 이 경기의 복귀 여부와 컨디션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가 빠지면 2선에서 박스로 들어가는 득점원이 하나 줄어든다. 그 자리는 제르맹 료의 골문 쪽 움직임과 후지이 도모야의 패스로 메워야 한다.

4-3. 다카기 다쿠야 감독의 V바렌 나가사키: 압박을 포기하고 수비 블록과 직선적인 역습을 택했다

V바렌 나가사키의 전술 변화는 9월 경기에서 분명하게 확인된다. 나고야 그램퍼스전은 3-4-3, 세레소 오사카전은 3-4-2-1로 분류됐고, 2경기 모두 같은 선발 11명이 나섰다. 9월 30일 현지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전술 평가는 V바렌 나가사키가 시즌 초반 전방 압박의 한계를 겪은 뒤, 5백 수비 블록과 다이렉트 패스 중심의 빠른 역습으로 기조를 바꿨다고 분석했다. 이 평가는 작성자 개인의 해석이다. 그러나 경기 기록과 대조하면 근거가 있다. 8월 29일 FC도쿄전에서 V바렌 나가사키의 전방 압박은 상대의 패스 연결에 풀렸고, 역습을 당해 3골을 내줬다(FC도쿄 구단 공식, 8월 29일). 반면 9월 나고야 그램퍼스전과 세레소 오사카전에서는 점유율이 34~45%로 낮았지만 1실점만 허용했다.

이 방식에서 핵심 역할을 맡은 선수는 하세가와 모토키다. 그는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8경기 8선발 719분을 뛰어 골키퍼 고토 마사아키 다음으로 출전 시간이 길다. 나고야 그램퍼스전에서는 오나가 히지리에게 넣은 패스로 페널티킥을 끌어냈고, 치아구 산타나에게 스루패스를 보내 두 번째 골을 도왔다. 세레소 오사카전에서도 25분 치아구 산타나, 32분 마테우스 제주스, 74분 오나가 히지리에게 페널티지역 안으로 패스를 넣었다(J리그 공식 문자 기록, 9월 19일). 수비 블록에서 공을 빼앗은 뒤 첫 번째 전진 패스가 하세가와 모토키의 발에서 나왔다. 상반기 4월 29일 맞대결에서는 직접 결승골도 넣었다.

다카기 감독의 교체는 시미즈 에스펄스와 비슷한 시간대에 이뤄진다. 세레소 오사카전에서는 58분 마스야마 아사히와 지에구 피투카를 넣었고, 73분 치아구 산타나를 빼고 마쓰모토 덴무를 넣었다. 82분에는 야마사키 료고와 도이 간타를 투입했다. 이 경기에서 58분 교체 직후에는 흐름이 바뀌지 않았지만, 68분 이후 슈팅이 늘었고 61~75분 점유율이 63%로 올랐다. 85분 오나가 히지리의 골대 강타도 교체로 들어온 마스야마 아사히의 크로스에서 나왔다. 교체 효과에는 1-1이라는 점수 상황과 상대의 대응도 함께 작용했으므로 교체만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그러나 다카기 감독이 후반 중반 측면 선수를 바꿔 공격 횟수를 늘리는 방식을 쓴다는 점은 확인된다.

컵대회에서 다카기 감독은 일정에 맞춰 선수를 나눠 기용해 왔다. 천황배 2회전 에히메 FC전 뒤에는 벤치 20명을 90분 가까이 뛸 선수, 부상 복귀 선수,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선수의 세 그룹으로 나눠 썼다고 말했다(나가사키 사커 매거진 ViSta, 8월 26일). 9월 29일 가이나레 돗토리전에는 직전 리그 경기 선발 가운데 7명을 그대로 내보냈다. 이 패배 뒤 다카기 감독은 반성을 리그와 천황배에 쏟겠다고 말했다. 치아구 산타나도 「우선 천황배 시미즈전, 정말 힘든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V바렌 나가사키 구단 공식, 9월 29일). 두 사람 모두 천황배를 가볍게 보지 않는다는 뜻이다. 다만 사흘 뒤 리그 원정이 이어지므로 치아구 산타나의 출전은 불투명하다(J리그 공식 프리뷰). 또 골키퍼 루카 라도티치와 수비수 다카하타 게이타는 9월 13일 훈련 중 무릎을 다쳤다고 발표됐고, 복귀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다(J리그 공식, 9월 14일). 고토 마사아키가 골문을 지키는 한 골키퍼 자리는 문제가 없지만, 수비 뎁스는 줄어든 상태다.

4-4. 전술적 상성: 시미즈 에스펄스의 압박과 V바렌 나가사키의 롱볼이 부딪힌다

4월 5일 맞대결은 두 팀 방식의 상성을 보여 준 경기다. 사커킹(4월 5일)에 따르면 V바렌 나가사키는 홈에서 0-3으로 졌고, 전반 슈팅이 0개였으며 첫 슈팅은 66분에야 나왔다. 선제골은 오세훈이 골키퍼 고토 마사아키에게 강하게 압박해 킥을 막으면서 나왔다. 당시 V바렌 나가사키는 후방에서 패스로 빌드업했고, 시미즈 에스펄스의 전방 압박은 그 빌드업을 직접 공략했다. 다만 사커킹은 전반 슈팅 0개를 압박 때문이라고 설명하지는 않았다. 시미즈 에스펄스의 압박이 그 경기 전체를 지배했다고까지 말할 수는 없다.

지금의 V바렌 나가사키는 후방에서 짧은 패스로 풀어 가는 대신 전방으로 길게 차는 경우가 많다. 이 방식은 시미즈 에스펄스의 전방 압박을 피하는 대응이 된다. 롱볼이 전방에 도착하면 시미즈 에스펄스 센터백과 치아구 산타나·마테우스 제주스의 경합이 승부처가 된다. 시미즈 에스펄스는 수비진 구성이 경기마다 달랐다.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스가이 히데히로(713분)를 제외하면 혼다 유키(508분), 마테우스 브루네티(481분), 박승욱(393분), 다카하시 유지(270분), 스미요시 젤라니 레샤운(245분)이 출전 시간을 나눠 가졌다. 치아구 산타나가 등을 지고 공을 지키는 동안 V바렌 나가사키의 2선이 세컨드볼에 다가오면, 시미즈 에스펄스 미드필더가 그 공을 먼저 따내느냐가 중요해진다. 츠에겐 가나자와전에서 요시다 감독이 경합 패배와 늦은 출발을 지적했다는 점을 함께 고려하면, 이 경합이 시미즈 에스펄스 수비의 약한 부분이다.

반대 방향의 상성은 시미즈 에스펄스에 유리하다. V바렌 나가사키가 수비 블록을 낮추면 시미즈 에스펄스는 공을 오래 갖게 되고, 그럴 때 공격이 단조로워지는 문제가 다시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V바렌 나가사키의 수비는 원정에서 계속 실점했고, 세트피스에도 약점이 있다. FC도쿄전 선제골은 코너킥 헤더였다. 시미즈 에스펄스에는 히라토 다이키의 오른발 킥, 오세훈의 제공권, 제르맹 료의 골문 쪽 움직임이 있다. 오픈플레이로 수비 블록을 공략하지 못하더라도 세트피스와 크로스로 득점할 수 있는 수단이 있다.

4월 29일 맞대결은 V바렌 나가사키가 원정에서 이긴 경기다. 그러나 스미요시 젤라니 레샤운이 전반 8분 퇴장당한 뒤의 결과다. 시마모토 유다이가 21분 선제골을 넣었지만, 치아구 산타나(33분)와 하세가와 모토키(46분)가 연속으로 득점했다(J리그 공식 경기 기록, 4월 29일). 수적 우위를 활용해 공을 가지고 공격한 경기였으므로, 11명 대 11명에서 지금의 역습 방식이 이 경기장에서 통하는지를 보여 주는 표본은 아니다. 오늘 상대와 같은 스리백을 쓰는 다른 팀을 상대로 시미즈 에스펄스가 어땠는지도 비교할 원문 기록은 없다. 이 상성은 두 팀의 최근 경기 방식을 근거로 한 추론이며, 실제 경기의 선발 명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4-5. 두 감독의 선택이 경기 전개를 정한다

이 경기에서 감독이 내릴 첫 번째 결정은 선발 명단이다. 요시다 감독은 8연전을 각오하고 있다. 오세훈을 벤치에 두고 기노시타 고스케나 마쓰자키 가이를 최전방에 세우면, 시미즈 에스펄스는 전반에 압박과 활동량으로 경기하고 후반에 오세훈의 제공권을 더하는 방식을 쓸 수 있다. 다카기 감독은 사흘 뒤 리그 원정을 앞두고 있다. 치아구 산타나를 쉬게 하면 전방에서 공을 지켜 줄 선수가 약해진다. 그러면 V바렌 나가사키는 롱볼보다 지에구 피투카나 마쓰모토 덴무의 침투에 더 의존하게 된다. 가이나레 돗토리전처럼 선발을 7명만 유지하는 수준의 변화라면, 역습의 정확도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두 번째는 교체 시점이다. 두 감독 모두 57~68분 사이에 2명 이상을 바꾸는 경우가 많다. 점수가 동점이라면 이 시간대 교체가 경기의 방향을 바꾼다. 시미즈 에스펄스의 최근 결승골 두 개가 모두 71분에 나왔다는 점, V바렌 나가사키가 감바 오사카전 90분 이후 2골을 내줬다는 점을 함께 보면, 경기 후반 30분이 이 경기의 결과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판단 — 시미즈 에스펄스 요시다 감독은 경기마다 선발과 교체를 바꾸며 결과를 만들어 왔고, 그 교체가 실제 득점으로 이어진 표본이 세 번 있다. 전술적 상성에서는 세트피스와 크로스로 V바렌 나가사키의 낮은 수비를 공략할 수단이 있다. 그러나 롱볼 경합과 세컨드볼 싸움에서는 츠에겐 가나자와전에서 지적된 약점이 그대로 남아 있다. 오세훈과 시마모토 유다이의 출전이 불확실하다는 점도 득점원을 줄인다. 정배를 받을 수는 있지만, 감독의 교체 운용이 통해야 우위를 결과로 바꿀 수 있는 팀이라고 판단한다.

판단 — V바렌 나가사키 다카기 감독은 실패한 압박을 버리고 5백 수비 블록과 하세가와 모토키의 전진 패스, 두 외국인 공격수의 경합을 중심으로 팀을 다시 만들었다. 홈에서는 이 방식으로 실점을 줄였다. 시미즈 에스펄스가 공을 오래 갖고 측면과 세트피스에 의존한다는 점은 이 방식이 원정에서도 통할 수 있는 조건이다. 그러나 이 방식은 치아구 산타나의 출전과 경기 초반 무실점을 전제로 한다. 사흘 뒤 리그 원정을 앞둔 선발 선택이 그 전제를 약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역배를 낼 조건이 갖춰질지는 킥오프 직전 발표되는 선발 명단에 달려 있다.

5. 상대전적

5-1. 4월 5일 맞대결은 킥오프 직후 골키퍼를 향한 압박에서 시작해 전반에 승부가 났다

데이터센터가 보유한 두 팀의 맞대결은 올해 상반기 2경기뿐이고, 결과는 1승 1패다. 2경기는 결과보다 경위가 더 크게 달랐다. 4월 5일 V바렌 나가사키의 홈에서 열린 백년구상리그 경기에서 시미즈 에스펄스는 3-0으로 이겼다. 오세훈은 킥오프 직후 상대의 백패스를 향해 강하게 압박하며 골키퍼와의 거리를 좁혔고, 골키퍼가 찬 공을 몸으로 막았다. 그 공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베스트일레븐, 4월 6일). 사커킹(4월 5일)은 그때 압박을 받은 골키퍼가 고토 마사아키였다고 적었다. 시마모토 유다이가 전반 4분에 추가골을 넣었고, 전반 추가시간에는 오세훈이 페널티킥으로 세 번째 골을 넣었다(베스트일레븐, 4월 6일). V바렌 나가사키는 전반에 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고, 첫 슈팅은 66분에야 나왔다(사커킹, 4월 5일).

이 경기는 V바렌 나가사키가 골키퍼까지 공을 돌린 순간에 갈렸다. 골키퍼의 킥이 막혀 실점했고, 4분 뒤 두 번째 실점이 나왔다. 일찍 2골을 내준 V바렌 나가사키는 공을 가지고 전진해야 했다. 전반 슈팅 0개는 그 상황에서 V바렌 나가사키가 시미즈 에스펄스 수비를 상대로 공격을 만들지 못했다는 관측이다. 다만 사커킹은 전반 슈팅 0개를 압박 때문이라고 설명하지 않았다. 압박이 만든 것은 첫 골 장면까지다. 경기 전체를 압박의 결과로 보는 것은 원문을 넘어선 해석이다.

5-2. 4월 29일 맞대결은 8분 퇴장 뒤 수적 우위를 얻은 V바렌 나가사키가 공을 가지고 뒤집은 경기다

4월 29일 IAI스타디움니혼다이라 경기는 처음부터 조건이 달랐다. J리그 공식 경기 기록(4월 29일)에 따르면 시미즈 에스펄스의 스미요시 젤라니 레샤운이 8분에 레드카드를 받았다. 시미즈 에스펄스는 21분 시마모토 유다이의 골로 앞섰다. 그러나 V바렌 나가사키가 33분 치아구 산타나의 헤더와 후반 시작 직후 하세가와 모토키의 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슈팅 수는 시미즈 에스펄스 6개, V바렌 나가사키 20개였다.

이 경기는 V바렌 나가사키가 11명 대 10명 상황에서 공을 오래 가지고 공격한 표본이다. 지금 V바렌 나가사키가 쓰는 수비 블록과 역습이 11명 대 11명의 원정 경기에서도 통하는지는 이 경기로 알 수 없다. 그래도 득점한 선수들의 역할은 오늘도 참고할 수 있다. 치아구 산타나는 머리로, 하세가와 모토키는 2선에서 박스로 들어와 골을 넣었다. 두 선수는 9월 12일 나고야 그램퍼스전에서도 함께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하세가와 모토키가 스루패스를 보냈고, 수비 뒤로 빠져나간 치아구 산타나가 왼발 로빙슛으로 마무리했다(게키사카, 9월 12일). 결과가 아니라 득점을 만든 선수로 보면, 오늘 V바렌 나가사키의 득점 경로를 맡을 선수는 그때와 같다.

5-3. 맞대결에서 골을 넣은 4명 가운데 3명은 오늘 출전이 불확실하다

감독 · 4월 맞대결 당시 요시다 다카유키 · 다카기 다쿠야 · 오늘 같음

시미즈 에스펄스 득점자 · 4월 맞대결 당시 오세훈 2골, 시마모토 유다이 2골

오늘: 오세훈은 전날 한국 대표로 72분 출전, 시마모토 유다이는 10월 3일 아시안게임 결승 81분 출전

V바렌 나가사키 득점자 · 4월 맞대결 당시 치아구 산타나, 하세가와 모토키 · 오늘 치아구 산타나 출전 불투명

V바렌 나가사키 실점 방식 · 4월 맞대결 당시 골키퍼에게 공을 돌린 직후 실점 · 오늘 9월에는 공을 내주고 수비 블록 뒤에서 역습

2경기 모두 지금과 같은 감독이 지휘했다. JFA 경기 페이지는 오늘 경기 감독을 요시다 다카유키와 다카기 다쿠야로 적었다(JFA, 경기 전 조회). 달라진 것은 선수단과 경기 방식이다. 시미즈 에스펄스에는 여름에 제르맹 료, 후지이 도모야, 원두재가 합류했고 9월에는 히라토 다이키가 들어왔다. V바렌 나가사키는 9월 나고야 그램퍼스전에서 전반 공세를 수비진이 버틴 뒤 페널티킥과 역습으로 이겼다. 이 경기는 V바렌 나가사키의 이번 시즌 첫 무실점 경기였다(지지통신, 9월 12일).

맞대결에서 시미즈 에스펄스가 넣은 4골은 모두 오세훈과 시마모토 유다이가 넣었다. 오세훈은 10월 6일 용인에서 한국 대표로 선발 출전해 72분을 뛰었다(연합뉴스, 10월 6일). 시마모토 유다이는 10월 3일 아시안게임 결승 한국전에 U-21 일본 대표로 선발 출전했고 81분에 교체됐다(풋볼채널, 10월 3일). V바렌 나가사키의 동점골을 넣은 치아구 산타나는 중3일 뒤 리그 원정을 앞두고 있어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J리그 공식 프리뷰, 글 사카키바라 다쿠미). 맞대결의 득점 경로를 실제로 만든 4명 가운데 3명의 출전이 불확실하므로 맞대결 스코어는 오늘의 근거가 되지 못한다.

오늘 쓸 수 있는 것은 전개 유형이다. 2경기 모두 이른 시간에 나온 사건이 경기의 성격을 정했다. 4월 5일에는 킥오프 직후 실점한 V바렌 나가사키가 공을 가지고 전진해야 했고, 전반 내내 슈팅을 만들지 못했다. 4월 29일에는 퇴장 뒤 시미즈 에스펄스가 수비에 머물렀고 슈팅 수에서 6개 대 20개로 밀렸다. 퇴장 같은 돌발 사건은 미리 예측할 근거가 아니다. 남는 근거는 첫 골의 시점, 그리고 첫 골 뒤 두 팀이 강요받는 경기 방식이다. 4월 5일 경기는 V바렌 나가사키가 일찍 뒤졌을 때 공을 가지고 공격을 만들지 못했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이 약점은 9월 경기에서도 다시 나타났다.

6. 매치업 분석

6-1. 일정 부담은 V바렌 나가사키만 지는 것이 아니다: 두 팀 모두 중3일 뒤 리그 원정을 치른다

이 경기를 두고 먼저 나오는 전망은 V바렌 나가사키가 나흘 뒤 리그 원정 때문에 선수를 아낄 것이라는 이야기다. J리그 공식 프리뷰도 치아구 산타나의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적었다. 그러나 두 팀의 일정을 나란히 놓으면 연전은 시미즈 에스펄스 쪽이 더 길다. 두 팀은 모두 9월 29일 르뱅컵 원정 이후 8일을 쉬었고, 10월 11일에 리그 원정을 치른다. V바렌 나가사키는 제프 유나이티드를, 시미즈 에스펄스는 미토 홀리호크를 상대한다. 시미즈 에스펄스는 다시 사흘 뒤인 10월 14일에 르뱅컵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도 치른다(데이터센터 일정). 요시다 감독은 「8연전을 치를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J리그 공식 프리뷰). 이 말은 위 일정을 전제로 한 것이다.

두 팀 모두 이 경기를 가볍게 다루지 않겠다고 말했다. 다카기 감독은 9월 29일 가이나레 돗토리전 패배 뒤 그 반성을 리그와 천황배에 쏟겠다고 했다. 치아구 산타나는 「우선 천황배 시미즈전, 정말 힘든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V바렌 나가사키 구단 공식, 9월 29일). 시미즈 에스펄스에서는 기노시타 고스케가 가나자와전처럼 느슨하게 경기에 들어가서는 안 된다고 경계했다(J리그 공식 프리뷰). 두 팀의 동기는 비슷하다. 차이는 그 동기가 선발 명단으로 어떻게 나타나느냐에 있다. 일정상 로테이션 압력은 시미즈 에스펄스가 더 크다. 대표팀과 아시안게임에서 막 돌아온 득점원 2명을 가진 쪽도 시미즈 에스펄스다.

첫 골의 시점과 득점한 팀은 두 팀이 이후 택할 경기 방식을 바꾼다. V바렌 나가사키가 뒤지면 공을 가지고 공격해야 할 가능성이 커지고, 시미즈 에스펄스는 최근 후반 교체 이후에 득점해 왔다. 그전에 V바렌 나가사키가 블록에서 걷어 낸 공을 두 공격수에게 보내면 시미즈 에스펄스의 수비진과 중원은 첫 공과 세컨드볼을 경합해야 한다. 오세훈·시마모토 유다이와 치아구 산타나의 선발 여부는 각 팀이 이 경합과 마무리에 투입할 선수를 결정한다.

6-2. 결장과 대체: 시미즈 에스펄스는 득점원의 출전 시간, V바렌 나가사키는 수비 뎁스와 전방에서 공을 받을 선수가 변수다

오세훈이 선발에서 빠진 경기는 이미 2번 있었다. 9월 2일 FC도쿄전과 9월 6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전에서 오세훈은 교체 명단에서 시작했고, 기노시타 고스케와 마쓰자키 가이가 최전방에 섰다(데이터센터 소식, 경기 전 발표 명단). 가와사키 프론탈레전에서는 57분 오세훈과 이노우에 겐타가 들어간 뒤 시미즈 에스펄스가 크로스와 제공권으로 반격했다. 이어 코너킥의 후속 공격에서 얻은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오세훈이 벤치에서 시작하면 시미즈 에스펄스는 전반에 기노시타 고스케와 마쓰자키 가이의 활동량으로 압박하고, 후반에 공중 목표를 더하는 순서로 경기한다. 이때 전반 공격에서는 크로스를 받아 줄 목표가 약해진다. 그래서 전반 득점 기회는 세트피스와 2선 침투에 더 많이 의존하게 된다.

시마모토 유다이가 빠지면 2선에서 박스로 들어가 마무리하는 선수가 줄어든다. 9월 12일 아비스파 후쿠오카전 71분 결승골이 그 역할을 보여 준다. 제르맹 료가 오세훈과 원투 패스를 주고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들어갔고, 중앙으로 보낸 패스를 시마모토 유다이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게키사카, 9월 12일). 그 역할을 나눠 맡을 선수는 마쓰자키 가이다. 그는 9월 19일 제프 유나이티드전에서 원두재의 도움으로 동점골을 넣었고, 그 경기의 슈팅 3개를 모두 골문 안으로 보냈다. 9월 29일 츠에겐 가나자와전에서도 60분에 득점했다(J리그 공식 문자 기록, 9월 29일). 시마모토 유다이가 팀에 돌아오더라도 오늘은 결승에서 81분을 뛴 지 나흘 만에 치르는 경기다. 그의 출전 시간은 킥오프 전 발표되는 명단으로만 알 수 있다.

세트피스 키커는 히라토 다이키가 맡을 수 있다. 그는 입단 회견 전인 9월 19일 제프 유나이티드전에 교체로 나와 세트피스 키커를 맡았다. 소리마치 GM은 「회견과 경기 출전의 순서가 바뀔 정도로 곧바로 전력이 됐다」고 말했다(테레비시즈오카, 9월 25일). 그러나 키커가 있어도 공을 받을 목표가 필요하다. 오세훈이 뛰지 않는 시간대에는 세트피스에서 높이가 부족해진다. 오세훈의 출전 여부는 시미즈 에스펄스의 오픈플레이 공격뿐 아니라 세트피스 득점 가능성에도 영향을 준다.

V바렌 나가사키는 9월 13일 훈련 중 골키퍼 루카 라도티치와 수비수 다카하타 게이타가 다쳤다고 발표했다. 라도티치는 오른쪽 무릎 내측 반월판 손상이고, 다카하타 게이타는 왼쪽 내측측부인대와 내측 햄스트링 손상이다. 복귀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J리그 공식, 9월 14일). 이번 시즌 리그 8경기 720분을 모두 뛴 고토 마사아키가 골문을 지키므로, 라도티치의 공백은 벤치 구성의 문제에 가깝다. 다카하타 게이타의 공백은 수비진을 바꿀 수 있는 폭을 줄인다. V바렌 나가사키는 9월 나고야 그램퍼스전과 세레소 오사카전에 같은 선발 11명을 내보냈다(J리그 공식 선발 명단, 9월 19일). 중3일 뒤 리그 원정을 위해 수비수를 돌리려 해도 쓸 수 있는 선수가 1명 줄어든 상태다.

치아구 산타나는 V바렌 나가사키 공격에서 대체하기 어려운 역할을 맡는다. 해설자 도쿠라 겐은 나고야 그램퍼스전에서 치아구 산타나가 상대를 등지고 몸으로 공을 지켜 시간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그 덕분에 단순한 걷어내기로 보이는 공도 공격의 첫 패스가 됐다는 해석이다(도쿠라 겐 해설, 9월 12일). 그 경기에서 치아구 산타나는 슈팅 7개, 마테우스 제주스는 3개를 기록했다. 팀 슈팅 14개 가운데 10개를 두 선수가 만들었다. 세레소 오사카전에서는 마쓰모토 덴무가 73분 치아구 산타나 대신 들어갔다(J리그 공식, 9월 19일). 치아구 산타나가 빠지면 수비 블록에서 걷어 낸 공이 전방에 머무는 시간이 짧아진다. 그러면 V바렌 나가사키는 마테우스 제주스의 추진력과 교체 공격수의 침투에 더 의존해야 한다. 공이 빨리 돌아오면 시미즈 에스펄스가 상대 진영에서 공을 갖는 시간이 늘어나고, 수비 블록이 버텨야 하는 시간도 길어진다.

6-3. 일정과 환경: 휴식 일수는 같고, 컵 경기 운용에서는 다카기 감독의 기록만 확인된다

두 팀의 직전 경기는 모두 9월 29일 르뱅컵 원정이었으므로 휴식 일수에는 차이가 없다. 컵 경기 선수 운용에 관해서는 V바렌 나가사키 쪽 자료가 더 많다. 다카기 감독은 천황배 2회전 에히메 FC전 뒤 벤치에 들어간 20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썼다고 말했다. 90분 가까이 뛸 선수,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선수다(나가사키 사커 매거진 ViSta, 8월 26일). 9월 29일 가이나레 돗토리전에는 직전 리그 경기 선발 가운데 7명을 그대로 내보냈다(사커매거진 웹, 9월 29일). 이 기록만 보면 다카기 감독은 컵 경기에서도 주전 대부분을 쓰고 일부만 바꿨다. 시미즈 에스펄스가 가나자와전에 주전을 얼마나 뺐는지는 공개 명단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그래서 요시다 감독의 컵 경기 로테이션 폭은 이 경기 명단이 발표돼야 알 수 있다.

단판 토너먼트이므로 90분에 비기면 연장전으로 이어진다. 연장전 30분은 중3일 뒤 리그 원정을 치르는 두 팀 모두에게 추가 부담이다. 동점으로 막판에 들어갔을 때 어느 감독이 결승골을 노려 전진하고 어느 감독이 연장전을 받아들일지는 발언으로 확인되지 않는다. 날씨와 심판이 어느 한쪽의 방식을 돕는다고 볼 근거도 없다. 외적 환경은 양쪽 대등으로 본다.

6-4. 흐름: 시미즈 에스펄스의 연승은 후반에 만들어졌고, V바렌 나가사키의 직전 패배는 공을 오래 가진 경기에서 나왔다

시미즈 에스펄스의 공식전 3연승은 후반 득점과 함께 읽어야 한다. 최근 4경기에서 넣은 6골은 모두 후반에 나왔다. 가와사키 프론탈레전은 68분, 아비스파 후쿠오카전은 71분, 제프 유나이티드전은 47분과 71분, 츠에겐 가나자와전은 60분과 88분이었다(J리그 공식 문자 기록, 9월 29일). 다만 직전 가나자와전 전반 슈팅은 시미즈 에스펄스 2개, 상대 10개였다. 요시다 감독도 초반 경합과 출발이 상대보다 뒤졌다고 평가했다(홋코쿠신문, 9월 30일). 후반에는 시미즈 에스펄스가 공격을 늘렸고 60분 흘러나온 공을 밀어 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연승에도 초반 대응은 남은 과제다.

V바렌 나가사키는 9월 홈 경기에서 공을 내주는 방식으로 실점을 줄였다. 다만 그 수비가 슈팅을 막아 낸 것은 아니었다. 세레소 오사카전 65분까지 누적 기록은 V바렌 나가사키 슈팅 5개·유효슈팅 1개·기대득점 0.42, 세레소 오사카 슈팅 12개·유효슈팅 5개·기대득점 1.90이었다. 고토 마사아키는 세레소 오사카의 유효슈팅 6개 가운데 페널티킥 득점을 뺀 5개를 모두 막았다(J리그 공식 문자 기록, 9월 19일). 직전 가이나레 돗토리전은 반대 조건에서 나온 패배다. V바렌 나가사키는 공을 오래 가졌지만 좋은 형태를 만들지 못했고 0-2로 졌다(사커매거진 웹, 9월 29일). V바렌 나가사키의 최근 흐름은 블록이 버티면 버티고, 공을 가져야 하면 막히는 방향으로 정리된다.

6-5. 시미즈 에스펄스의 수비 조합은 V바렌 나가사키 두 공격수와의 경합에서 시험받는다

V바렌 나가사키의 공격은 하세가와 모토키에서 시작한다. 하세가와 모토키는 나고야 그램퍼스전 첫 골 장면에서 오나가 히지리에게 패스를 넣었다. 오나가 히지리는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들어가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었고, 마테우스 제주스가 이를 넣었다(게키사카, 9월 12일). 두 번째 골은 하세가와 모토키의 스루패스에서 나왔다. 수비 블록에서 공을 빼앗은 뒤의 첫 전진 패스를 그가 맡는다. 그 패스를 받는 치아구 산타나와 마테우스 제주스는 수비수를 등지고 공을 지키거나 앞으로 몰고 간다.

이를 막는 시미즈 에스펄스 수비진은 경기마다 구성이 달랐다. 데이터센터 선수 기록에서 수비진 출전 시간은 스가이 히데히로 713분, 혼다 유키 508분, 마테우스 브루네티 481분, 박승욱 393분으로 나뉜다. 이번 시즌 수비진의 고정 조합이 없다는 뜻이다. 가나자와전에서 요시다 감독이 지적한 «경합 패배»와 «늦은 출발»은 바로 이 장면에 해당한다. 전방으로 온 공을 시미즈 에스펄스 수비수가 먼저 따내면 V바렌 나가사키의 역습은 첫 패스에서 끊긴다. 반대로 치아구 산타나가 공을 지키는 동안 오나가 히지리와 2선 선수가 흘러나온 공에 먼저 다가오면, 시미즈 에스펄스는 자기 진영에서 수비해야 한다.

6-6. V바렌 나가사키의 수비 블록은 슈팅을 많이 내주고 고토 마사아키의 선방으로 버텨 왔다

시미즈 에스펄스가 공을 가질 때는 박스 안 공격의 내용이 중요하다. 아비스파 후쿠오카전의 83분까지 기록에서는 점유율 58%, 박스 안 슈팅 6개에 득점은 1골이었다. 이 경기에서 상대는 전반 30분 안에 선발 2명을 교체했다. 제프 유나이티드전에서는 시미즈 에스펄스의 기대득점이 0.82로 상대의 0.74와 비슷했고, 점유율은 49%였다. 두 홈 승리의 공 소유 비중은 달랐으므로, 공을 오래 가졌다는 설명 하나로 득점 과정을 묶을 수 없다.

V바렌 나가사키의 블록은 수비 간격을 좁혀 결정적인 기회를 내주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는다(현지 전술 평가, 10월 5일). 그러나 세레소 오사카전 기록이 보여 주듯, 이 블록은 상대 슈팅을 막기보다 상대가 슈팅하게 둔 뒤 골키퍼가 처리하는 수비에 가깝다. 시미즈 에스펄스 공격은 오픈플레이에서 기회를 많이 만들지 못한다. 그래서 이 블록 앞에서는 기회의 수보다 기회의 종류가 중요하다. 크로스를 머리로 연결하는 장면, 세트피스, 페널티지역 안 혼전에서 흘러나온 공이 시미즈 에스펄스의 득점 경로다. 츠에겐 가나자와전 60분 골도 흘러나온 공을 밀어 넣은 장면이었다(홋코쿠신문, 9월 30일).

6-7. 세트피스에서는 두 팀 모두 코너킥으로 실점한 장면이 있다

시미즈 에스펄스는 9월 19일 제프 유나이티드전 30분 코너킥에서 선제골을 내줬다. 공격에서는 가와사키 프론탈레전 동점골이 코너킥의 후속 공격에서 나왔다. V바렌 나가사키는 8월 29일 FC도쿄전 38분 코너킥 헤더로 실점했다(FC도쿄 구단 공식, 8월 29일). 세레소 오사카전 코너킥은 V바렌 나가사키 7개, 세레소 오사카 4개로 V바렌 나가사키가 더 많았다. V바렌 나가사키에서 페널티킥 외의 세트피스 전담 키커는 공개된 자료에서 드러나지 않는다. 그래서 V바렌 나가사키의 세트피스는 키커보다 목표를 기준으로 봐야 한다. 4월 29일 치아구 산타나의 헤더 득점을 보면, 그가 뛰는 경우 V바렌 나가사키의 세트피스에도 공중 목표가 생긴다. 시미즈 에스펄스는 히라토 다이키의 킥이 있지만 오세훈이 없는 시간대에는 공중 목표가 약하다. 두 팀의 세트피스 위협은 모두 그 시간대에 누가 뛰고 있느냐에 달려 있다.

6-8. 골키퍼와 개인 맞대결: 하세가와 모토키의 첫 패스, 공중 경합, 제르맹 료의 골문 쪽 침투

두 팀 골키퍼 모두 최근 승점을 지킨 장면이 있다. 우메다 도고는 제프 유나이티드전에서 상대 유효슈팅 4개 가운데 3개를 막았다. 고토 마사아키는 세레소 오사카전에서 페널티킥을 제외한 상대 유효슈팅 5개를 모두 막았다. 시미즈 에스펄스가 크로스와 세트피스로 박스 안 슈팅을 만들고 V바렌 나가사키가 블록에서 버티는 전개라면, 두 골키퍼의 최근 선방 장면도 참고할 만하다.

V바렌 나가사키가 공을 빼앗은 직후 하세가와 모토키가 시미즈 에스펄스 중원(원두재·유미바 마사키 등)을 상대로 앞을 보고 패스할 시간을 얻는지가 역습의 조건이다. 치아구 산타나·마테우스 제주스와 시미즈 에스펄스 수비수의 공중 경합도 중요하다. 시미즈 에스펄스 공격에서는 제르맹 료의 침투를 봐야 한다. 제르맹 료는 이번 시즌 리그 8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와 667분을 뛰었다. 아비스파 후쿠오카전에서는 오른쪽에서 반대편 크로스를 예상하고 골문 쪽으로 뛰어들었다. 5백 블록에서는 측면 수비수와 바깥쪽 센터백 사이의 공간을 누가 맡을지 정해야 한다. 제르맹 료가 그 사이로 들어가면 두 수비수는 그를 누가 맡을지 결정해야 한다.

7. 경기예측

7-1. 전반은 V바렌 나가사키의 전진 패스가 통하느냐, 후반은 시미즈 에스펄스의 교체가 통하느냐의 싸움이다

경기 초반의 기준은 시미즈 에스펄스가 전방 압박의 강도를 얼마나 유지하느냐다. 기노시타 고스케와 요시다 감독은 가나자와전 전반을 문제로 지적했다. 그래서 시미즈 에스펄스는 경기 시작부터 압박 강도를 높이려 할 가능성이 크다. V바렌 나가사키는 그 압박을 피해 짧게 돌리지 않고 두 공격수에게 곧바로 보낸다. 4월 5일 실점처럼 골키퍼까지 공을 돌리는 장면이 줄어든다면, 시미즈 에스펄스 압박의 성과는 공을 직접 빼앗는 데서 나오기보다 흘러나온 공을 먼저 따내는 데서 나와야 한다. 전반은 기회가 적은 경기로 흐를 가능성이 크다. 시미즈 에스펄스는 블록 앞에서 공을 오래 갖고, V바렌 나가사키는 적은 역습 기회를 기다린다.

시미즈 에스펄스의 득점 경로는 세트피스, 크로스, 2선 침투다. 오픈플레이에서 블록을 무너뜨리는 경로가 아니므로, 득점 장면은 하나의 킥이나 혼전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V바렌 나가사키의 득점 경로는 하세가와 모토키의 전진 패스에서 시작하는 역습과 오나가 히지리의 박스 침투다. 나고야 그램퍼스전 첫 골처럼 박스 안에서 얻는 페널티킥도 이 경로에 속한다. 두 팀 모두 오픈플레이로 기회를 많이 만드는 팀이 아니다. 그래서 첫 골은 경기 내용의 우위보다 한 장면의 실행으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60분 전후의 교체 국면은 두 감독 모두에게 경기 방식을 바꾸는 시점이다. 요시다 감독은 57~67분에 2~3명을 함께 바꿔 왔다. 오세훈이 벤치에서 시작한다면 이 시간대에 공중 목표가 추가된다. 다카기 감독은 세레소 오사카전 58분 마스야마 아사히와 지에구 피투카를 투입해 측면 공격을 늘렸다. 85분 오나가 히지리의 골대 강타도 마스야마 아사히의 크로스에서 나왔다. 동점이면 두 팀이 같은 시간대에 공격 선수를 늘리고, 그만큼 수비 뒤 공간도 생긴다.

7-2. 첫 골이 나오는 시점에 따라 두 팀의 약점이 다르게 드러난다

앞 장의 두 팀 판단은 첫 골이 나온 뒤의 경기 방식에서 맞물린다. 시미즈 에스펄스는 최근 적은 기회를 후반 교체와 세트피스로 득점으로 바꿨지만 초반 경합에는 약점이 있었다. V바렌 나가사키는 전반을 무실점으로 넘길 때 블록과 역습을 유지하기 쉽다. 최근 전반을 뒤진 3경기는 모두 패했고, 리드를 잡은 감바 오사카전에서는 막판에 동점을 허용했다. 첫 골의 시점과 그 뒤 어느 팀이 공을 가지고 공격해야 하는지가 오늘 전개를 바꾼다.

0-0으로 60분을 넘기면 두 팀의 시간대별 경향이 같은 구간에서 만난다. 시미즈 에스펄스의 최근 득점은 모두 후반에 나왔다. V바렌 나가사키는 최근 공식전 10경기에서 18골을 내줬고, 전반 스코어 기준으로 그중 13골이 후반에 나왔다. 가시와 레이솔전에서는 63분·77분·83분에(풋볼채널, 10월 6일), 감바 오사카전에서는 90분과 90+4분에 실점했다(감바 오사카 구단 공식, 9월 2일). 이 구간에서 시미즈 에스펄스가 먼저 득점하면 V바렌 나가사키는 공을 가지고 전진해야 한다. 가이나레 돗토리전과 FC도쿄전에서 확인했듯 그것은 V바렌 나가사키가 가장 약한 경기 방식이다. 전진하는 동안 생긴 뒷공간은 시미즈 에스펄스의 추가 득점 기회가 된다.

반대 방향의 경로도 같은 무게로 존재한다. 시미즈 에스펄스가 가나자와전처럼 초반 경합에서 밀리면, V바렌 나가사키가 전반에 역습이나 세트피스로 먼저 득점할 수 있다. 그 경우 시미즈 에스펄스는 5백 블록을 상대로 공을 가지고 공격해야 하고, 지공의 한계가 다시 드러난다. 시미즈 에스펄스는 최근 제프 유나이티드전과 천황배 오사카전에서 전반을 뒤지다 역전했다. 다만 2경기 모두 블록과 골키퍼가 지금의 V바렌 나가사키만큼 버틴 상대는 아니었다. 시미즈 에스펄스에도 반격의 근거는 있다. V바렌 나가사키가 리드를 잡은 세레소 오사카전과 감바 오사카전에서 모두 막판에 실점했다는 점이다. V바렌 나가사키가 먼저 득점해도 90분까지 리드를 지키는 능력은 아직 증명되지 않았다.

7-3. 치아구 산타나가 뛸 때와 안 뛸 때

치아구 산타나의 출전 여부는 V바렌 나가사키의 승리 경로가 서느냐를 가르는 변수다. 그가 선발로 뛸 때 V바렌 나가사키는 걷어 낸 공을 전방에서 지키고, 하세가와 모토키와 2선 선수가 따라 올라갈 시간을 번다. 그러면 시미즈 에스펄스의 압박을 한 번에 넘기는 경로와 세트피스의 공중 목표가 함께 생기고, V바렌 나가사키의 선제골 장면이 현실적인 전개가 된다.

그가 뛰지 않을 때는 마테우스 제주스의 추진력과 마쓰모토 덴무·지에구 피투카의 침투에 의존한다. 공을 지키는 시간이 짧아지면 시미즈 에스펄스가 상대 진영에서 공을 갖는 시간이 길어진다. 이 경우 V바렌 나가사키의 득점 가능성은 줄고, 경기는 시미즈 에스펄스의 지공 대 V바렌 나가사키 블록의 싸움으로 좁혀진다. 승부는 블록이 90분을 버티느냐로 바뀐다. 오세훈의 선발 여부는 시미즈 에스펄스의 공중 경로가 생기는 시점을 전반과 후반 사이에서 옮긴다. 다만 경기 방향 자체를 바꾸기보다는 득점 시간대에 더 크게 작용한다.

7-4. 일곱 요소를 함께 보면 무거운 쪽은 전술적 상성과 타이밍이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요시다 감독은 57~67분에 2~3명을 함께 바꿔 공중 목표와 패스 공급원을 늘린다. 다카기 감독은 58분 전후 측면 선수를 바꿔 공격 횟수를 늘린다. 동점이면 60분대 교체 이후 경기 방식이 바뀐다

근거: 가와사키 프론탈레전 57~58분 교체 뒤 제공권 반격 · 세레소 오사카전 58분 측면 교체 뒤 크로스로 골대 강타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시미즈 에스펄스는 전반에 밀리고 후반에 득점한다. V바렌 나가사키는 공을 내주면 역습으로 득점하고, 공을 가져야 하면 공격을 만들지 못한다. 어느 팀이 앞서느냐에 따라 두 팀의 강점과 약점이 함께 바뀐다

근거: 가나자와전 전반 경합 패배에 관한 감독 발언 · 가이나레 돗토리전 공 소유 뒤 형태 부재

동기부여 · 근거 다카기 감독·치아구 산타나의 경기 후 발언 · 요시다 감독의 8연전 발언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두 팀 모두 천황배를 가볍게 다루지 않겠다고 말했다. 동기는 출전 명단의 강도로 나타나고, 그 강도는 중3일 리그 원정과 함께 계산된다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시미즈 에스펄스는 10월 11일과 14일 연전, 대표팀·아시안게임에서 돌아온 득점원 2명 때문에 선발이 바뀔 여지가 크다. V바렌 나가사키는 치아구 산타나 기용 여부가 변수이고, 다카하타 게이타가 빠져 수비진을 바꿀 폭이 작다

근거: 오세훈 10월 6일 대표팀 72분 출전 · 시마모토 유다이 10월 3일 결승 81분 출전 · 치아구 산타나 출전 불투명 보도 · 9월 13일 부상 발표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시미즈 에스펄스의 지공은 5백 블록 앞에서 크로스와 세트피스에 의존한다. V바렌 나가사키의 전진 패스는 시미즈 에스펄스 수비진·중원과의 경합으로 향한다. 오픈플레이보다 공중 경합과 세트피스에서 기회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근거: 아비스파 후쿠오카전 박스 진입 한계 · 도쿠라 겐의 전방 경합 해설 · 하세가와 모토키의 2득점 관여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0-0으로 60분을 넘기면 시미즈 에스펄스의 후반 득점 경향과 V바렌 나가사키의 후반 실점 경향이 같은 구간에서 만난다. V바렌 나가사키가 전반에 먼저 득점하면 시미즈 에스펄스는 지공 문제를 다시 풀어야 한다

근거: 시미즈 에스펄스 최근 득점 시각 · V바렌 나가사키 전반 스코어별 실점 시간대 · 기노시타 고스케의 초반 경계 발언

외적 환경 · 근거 두 팀 모두 9월 29일 르뱅컵 원정 이후 8일 휴식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휴식 일수가 같고, 날씨와 심판이 어느 쪽 방식을 돕는다고 볼 근거가 없다. 양쪽 대등

일곱 요소 가운데 가장 무거운 것은 전술적 상성과 타이밍이다. 두 요소는 같은 질문으로 모인다. 첫 골이 어느 시간대에 어떤 경로로 나오느냐다. 시미즈 에스펄스가 공을 갖고 V바렌 나가사키가 블록을 세우는 구조에서는, 오픈플레이 기회보다 세트피스와 경합 뒤 흘러나온 공이 첫 골을 만들 가능성이 크다. 그 장면이 후반 교체 이후에 나오면 시미즈 에스펄스 쪽, 전반 시미즈 에스펄스의 느슨한 시간에 나오면 V바렌 나가사키 쪽으로 기운다. 로테이션은 이 두 요소의 실행자를 정하는 변수다. 오세훈과 시마모토 유다이가 선발에서 빠지면 시미즈 에스펄스의 전반 득점 경로가 약해진다. 치아구 산타나가 빠지면 V바렌 나가사키의 전반 역습 경로가 약해진다. 감독 성향은 두 감독 모두 60분대 교체를 쓰므로 일부 상쇄되지만, 교체가 실제 득점으로 이어진 표본은 시미즈 에스펄스 쪽이 더 많다. 동기부여와 외적 환경은 어느 쪽으로도 기울지 않는다. 그래서 이 경기는 기회가 적은 전반을 지나 60분대 교체 국면에서 방향이 정해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전반에 첫 골이 나오면, 득점한 팀이 어디냐에 따라 두 팀의 약점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드러난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감독 성향. 시즌 기록은 요시다 감독의 교체가 후반 득점으로 이어졌다는 결과만 보여 준다. 오늘 달라지는 것은 교체로 들어올 선수가 누구냐다. 오세훈이 벤치에서 시작하면 60분대 교체는 공중 목표를 더하는 교체가 되고, 가와사키 프론탈레전과 같은 순서가 다시 나온다. 다카기 감독은 중3일 뒤 리그 원정을 고려해 리드를 잡은 뒤 공격수를 일찍 빼는 선택을 할 수 있다. 그 경우 V바렌 나가사키는 막판에 공을 지킬 선수가 줄어든다.

팀 성향. 기록상 시미즈 에스펄스는 홈에서 1골 차 경기를 해 왔다. 그러나 오늘 상대는 공을 내주는 팀이다. 시미즈 에스펄스가 공을 오래 갖는 구조는 같아도, 상대가 뒤졌을 때 공을 가지고 전진해야 하는 팀이라는 점이 다르다. 시미즈 에스펄스가 먼저 득점하면, 홈 경기 기록에서 보기 어려웠던 추가 득점 장면이 생길 수 있다.

동기부여. 두 팀 모두 컵 경기를 가볍게 다루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요소는 오늘 어느 쪽으로도 기울지 않는다. 동기의 차이는 발언이 아니라 선발 명단에서 확인된다.

로테이션. 시장이 먼저 보는 것은 V바렌 나가사키의 중3일 원정이다. 그러나 오늘 실제로 선발 구성이 크게 바뀔 여지는 시미즈 에스펄스 쪽이 더 크다. 10월 11일과 14일 연전이 이어지고, 맞대결 4골을 모두 넣은 오세훈과 시마모토 유다이가 대표팀 일정에서 막 돌아왔다. 두 선수가 선발에서 빠지면 시미즈 에스펄스의 전반 득점 경로는 세트피스와 마쓰자키 가이의 침투로 줄어든다.

전술적 상성. 결과 기록은 상대 유형을 구분하지 않는다. 오늘 시미즈 에스펄스는 공을 내주는 5백 블록을 상대한다. 이 구조에서는 크로스와 세트피스가 주요 경로가 되고, 공중 목표가 있느냐가 득점 가능성을 좌우한다. V바렌 나가사키는 공을 가진 상대를 만난다. 그래서 9월 홈 경기에서 통한 역습 구조가 원정에서도 성립할 조건을 얻는다. 시미즈 에스펄스 수비진이 고정 조합 없이 경합해야 한다는 점은 V바렌 나가사키의 첫 패스가 이어질 여지를 남긴다.

타이밍. 시미즈 에스펄스의 연승과 V바렌 나가사키의 직전 패배는 둘 다 결과로는 시장에 들어가 있다. 오늘 달라지는 것은 그 결과가 만들어진 시간대다. 시미즈 에스펄스는 경기 초반에 약하고 후반에 강했다. V바렌 나가사키는 전반을 버티면 역습 기회를 얻었고, 후반에 실점이 몰렸다. 경기 초반에는 V바렌 나가사키가, 후반에는 시미즈 에스펄스가 상대 약점과 맞물리는 시간대를 가진다.

외적 환경. 휴식 일수가 같고 날씨와 심판에서 근거가 없으므로 양쪽 대등이다.

8-2. 두 팀의 골 수

시미즈 에스펄스의 골 수. 시미즈 에스펄스의 무득점은 오세훈과 시마모토 유다이가 선발에서 빠지는 데서 시작된다. 그러면 전반에 크로스 목표와 2선 마무리가 함께 약해진다. 여기에 치아구 산타나가 뛰면 V바렌 나가사키는 걷어 낸 공을 전방에서 지키고, 블록은 숨 돌릴 시간을 얻는다. 그 위에서 고토 마사아키가 세레소 오사카전처럼 박스 안 슈팅을 막아 내면, 시미즈 에스펄스는 아비스파 후쿠오카전처럼 공을 오래 갖고도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한다.

1골이 나올 경로는 히라토 다이키의 세트피스, 오세훈이 후반에 투입될 때 그를 향한 크로스, 페널티지역 안에서 마쓰자키 가이나 제르맹 료가 마무리하는 공격이다. 최근 4경기 6골이 모두 후반에 나왔다는 사실은 득점 시간대를 뒷받침한다. 다만 그 6골의 장면을 모두 같은 공격 경로로 묶을 수는 없다.

2골 이상은 V바렌 나가사키가 공을 가지고 전진해야 하는 시간이 길어질 때 가능하다. 시미즈 에스펄스가 60분 전후에 먼저 득점하면 V바렌 나가사키는 남은 30분 동안 라인을 올려야 한다. 이 팀은 가이나레 돗토리전과 FC도쿄전에서 공을 가졌을 때 무득점이었고, 후반 실점이 많았다. 그 시간에 다카기 감독이 리그 원정을 고려해 주전 공격수를 빼면 전방에서 공을 지키는 선수도 사라진다. 이 경로는 4월 5일처럼 이른 실점 뒤 V바렌 나가사키가 공격을 만들지 못한 장면과 같은 구조다. 시미즈 에스펄스가 선제 득점하는 전개에서는 추가 득점까지 연결될 수 있다.

V바렌 나가사키의 골 수. 무득점의 조건은 시미즈 에스펄스가 경기 초반부터 전방 경합을 이기는 것이다. 치아구 산타나가 뛰지 않으면 이 조건이 더 쉽게 성립한다. 또 시미즈 에스펄스가 먼저 득점하면 V바렌 나가사키는 공을 가지고 공격해야 하는데, 그 경기 방식에서는 최근 2경기 연속으로 골을 넣지 못했다.

1골의 경로는 두 가지다. 하세가와 모토키의 전진 패스를 받은 치아구 산타나나 마테우스 제주스의 역습, 그리고 오나가 히지리의 박스 침투에서 얻는 페널티킥이다. 시미즈 에스펄스가 가나자와전처럼 전반에 출발이 늦으면 이 경로가 생길 시간대는 전반이다. 코너킥도 경로가 된다. 시미즈 에스펄스는 제프 유나이티드전에서 코너킥으로 선제골을 내줬고, 치아구 산타나가 뛰면 V바렌 나가사키에 공중 목표가 생긴다.

V바렌 나가사키가 2골을 노릴 수 있는 전개 가운데 하나는 시미즈 에스펄스가 뒤져 라인을 올리는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다. V바렌 나가사키가 먼저 득점하고 시미즈 에스펄스가 60분대 교체로 공격수를 늘리면, 수비 뒤 공간을 다시 역습으로 공략할 수 있다. 앞서 살핀 페널티킥과 코너킥도 별도의 득점 경로이므로, 역습 전개 하나만을 2골의 필수조건으로 볼 수는 없다.

치아구 산타나가 뛸 때 V바렌 나가사키에는 역습과 세트피스 공중 목표라는 두 경로가 남는다. 이 경우 1골 이상을 넣을 근거가 선다. 그가 뛰지 않을 때는 역습 경로가 약해지고, 득점은 페널티킥 유도와 교체 공격수의 침투에 기대야 한다. 이 경우 무득점의 조건이 더 쉽게 성립한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점수 차. 접전으로 끝날 근거는 시미즈 에스펄스의 공격 구조에 있다. 시미즈 에스펄스는 블록을 상대로 오픈플레이 기회를 많이 만들지 못한다. 득점이 70분 전후에 나오는 경기가 많아 추가 득점을 노릴 시간도 짧다. 고토 마사아키가 블록 뒤에서 슈팅을 막아 온 기록도 점수 차를 좁히는 근거다. V바렌 나가사키가 먼저 득점하는 전개에서도 점수 차가 벌어질 근거는 약하다. 시미즈 에스펄스는 뒤진 경기를 후반에 따라잡은 기록이 있고, V바렌 나가사키는 리드를 막판까지 지킨 기록이 약하다.

점수 차가 벌어질 근거는 V바렌 나가사키가 뒤진 뒤의 운영에 있다. 이 팀은 전반을 뒤진 공식전 3경기에서 한 번도 따라잡지 못했고, 실점이 더 늘었다. 앞서는 상대가 물러서면 역습할 공간이 사라지고, 공을 가지고 공격하는 경기에서는 형태를 만들지 못했다. 다카하타 게이타의 공백으로 수비진 교체 폭이 작다는 점과 중3일 뒤 리그 원정이라는 일정도 근거가 된다. 그 때문에 뒤진 상황에서 주전을 일찍 빼면 막판 수비가 약해질 수 있다. 감바 오사카전처럼 90분 이후 연속 실점한 장면은 이 팀의 막판 집중력이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을 보여 준다. 따라서 점수 차는 첫 골의 주체에 따라 비대칭이다. 시미즈 에스펄스가 먼저 득점하면 2골 차까지 벌어질 근거가 있다. V바렌 나가사키가 먼저 득점하면 1골 차 또는 동점 범위에 머물 근거가 더 크다.

총득점. 총득점이 많아질 조건은 이른 선제골이다. 어느 팀이 먼저 득점하든 상대는 자기에게 맞지 않는 방식으로 경기해야 한다. 시미즈 에스펄스가 뒤지면 라인을 올리고 그 뒤 공간을 V바렌 나가사키가 공략한다. V바렌 나가사키가 뒤지면 공을 가지고 전진하다 후반에 실점이 쌓인다. 두 팀 모두 코너킥으로 실점한 장면이 있으므로 세트피스도 총득점을 늘리는 경로다. 열세 팀의 만회골 하나는 총득점을 늘리면서 점수 차를 좁힌다. 이 경기에서는 시미즈 에스펄스가 먼저 득점한 뒤 V바렌 나가사키가 세트피스로 1골을 따라붙는 장면이 그 예가 된다.

총득점이 적어질 조건도 같은 무게로 존재한다. 두 팀의 득점원이 선발에서 함께 빠지면 전반은 기회가 적은 경기가 된다. 시미즈 에스펄스의 지공과 V바렌 나가사키의 블록이 맞서고, 고토 마사아키와 우메다 도고가 박스 안 슈팅을 막는다. 0-0으로 60분을 넘기면 남은 시간에 첫 골이 나오더라도 추가 득점을 노릴 시간은 30분 안쪽이다. 단판이라 동점으로 막판에 들어가면 연장전을 앞두고 두 팀 모두 무리한 전진을 피할 수도 있다. 다만 이 운영은 감독 발언으로 확인되지 않으므로 약한 근거로만 둔다. 총득점은 첫 골의 시점에 따라 갈린다. 전반 첫 골은 다득점 쪽, 60분 이후 첫 골은 저득점 쪽 근거가 된다.

8-4. 배당 해부

시장은 홈 개최와 시미즈 에스펄스의 3연승, V바렌 나가사키의 원정 전패를 근거로 시미즈 에스펄스를 근소한 우세로 매겼다.

해외 북메이커 5곳의 현재 중앙값은 시미즈 에스펄스 승 2.05, 무승부 3.25, V바렌 나가사키 승 3.10이다. 개장 중앙값은 각각 2.20, 3.25, 3.00이었다. 홈 승 배당은 3곳에서 내려갔고, 원정 승 배당은 3곳에서 올랐으며, 무승부 배당은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한 곳만 낸 점수 차 배당에서는 시미즈 에스펄스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쪽이 3.55에서 3.30으로 내려갔고, 비기거나 V바렌 나가사키가 이기는 쪽은 1.27에서 1.33으로 올랐다. 총득점 2.5골 기준에서는 2골 이하 쪽이 1.70, 3골 이상 쪽이 2.05이다. 개장 때보다 3골 이상 쪽으로 조금 움직였다.

시장이 이 값을 만들며 본 근거는 분명하다. 시미즈 에스펄스는 홈에서 경기하고 공식전 3연승 중이다. V바렌 나가사키는 이번 시즌 J1리그 원정 3경기를 모두 졌고 경기당 2.7골을 내줬다(Football LAB, 9월 21일 갱신). 직전 경기에서는 J3 가이나레 돗토리에 0-2로 졌다(사커매거진 웹, 9월 29일). 그런데도 홈 승 배당은 2.05에 머물렀다. 순위 차가 승점 2에 불과하고, 시미즈 에스펄스가 리그 8경기에서 6골밖에 넣지 못했으며, 4월 29일 같은 경기장 맞대결에서 졌다는 사실이 함께 반영된 값으로 읽힌다. 시장은 시미즈 에스펄스를 강하게 믿지 않았다. 총득점에서 2골 이하 쪽이 낮은 배당을 받은 것도 같은 근거에서 나왔다. 시미즈 에스펄스의 최근 공식전 점수는 1-0, 2-1, 2-0이었고, 홈 공식전 11경기는 모두 1골 차 이내로 끝났다.

개장 뒤 배당은 시미즈 에스펄스 쪽으로 움직였다. 그 사이 나온 소식 가운데 이 방향과 맞는 것은 J리그 공식 프리뷰가 전한 치아구 산타나의 출전 불투명이다. 반대 방향의 소식도 있었다. 오세훈은 10월 6일 한국 대표로 우즈베키스탄전에 나와 72분을 뛰었다(연합뉴스, 10월 6일). 다만 관측된 값은 10월 6일 하루의 것이어서, 같은 날 치른 대표팀 경기가 값에 들어갔는지는 알 수 없다. 배당의 이동만으로 시장이 무엇을 반영했는지 확정할 수는 없다. 지금 값은 V바렌 나가사키의 선수 운용에 대한 우려를 담고 있을 가능성이 크고, 시미즈 에스펄스의 선수 운용은 그만큼 담지 않았을 수 있다.

시장이 근거로 삼은 것 가운데 오늘도 그대로 성립하는 것은 홈 개최와 V바렌 나가사키의 원정 실점 경향뿐이고, 3연승과 오세훈의 이름값은 오늘 근거로 약하다.

시미즈 에스펄스의 승리 전개에서는 초반 경합과 후반 공격이 중요하다. 요시다 감독은 츠에겐 가나자와전 전반에 경합과 출발이 상대보다 뒤졌다고 말했다(홋코쿠신문, 9월 30일). 당시 전반 슈팅도 2개 대 10개였다. 제프 유나이티드전의 기대득점은 0.82 대 0.74로 비슷했고, 아비스파 후쿠오카는 전반 30분 안에 선발 2명을 교체했다. 따라서 3연승만으로 오늘의 초반 우세를 예상하기는 어렵다. 반면 시미즈 에스펄스는 후반 교체 이후 득점해 왔고, V바렌 나가사키는 최근 전반을 뒤진 공식전 3경기에서 한 번도 따라잡지 못했다. 초반에 실점하더라도 시미즈 에스펄스가 뒤집은 경기가 있으므로 무실점을 승리의 필수조건으로 둘 수는 없다.

오세훈의 이름값도 오늘은 근거가 약하다. 맞대결에서 시미즈 에스펄스가 넣은 4골은 모두 오세훈과 시마모토 유다이가 넣었다. 그런데 오세훈은 킥오프 하루 전 한국에서 72분을 뛰었다. 시마모토 유다이는 10월 3일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81분을 뛰었다(풋볼채널, 10월 3일). 두 선수가 이 경기에 선발로 나올 근거는 부족하다. 게다가 시미즈 에스펄스는 이 경기 뒤 10월 11일과 14일에도 경기를 치러야 한다(데이터센터 일정).

V바렌 나가사키에 관한 근거는 나눠서 봐야 한다. 원정에서 실점이 많다는 경향은 오늘도 성립한다. V바렌 나가사키가 최근 공식전 10경기에서 내준 18골 가운데 13골이 후반에 나왔다. 가시와 레이솔전에서는 0-1로 뒤진 채 후반에 들어가 63분, 77분, 83분에 실점했다. 반면 J3 팀에 진 결과는 오늘 전반의 경기 방식을 설명하지 못한다. 가이나레 돗토리전에서 V바렌 나가사키는 공을 오래 가졌지만 좋은 형태를 만들지 못했다(사커매거진 웹, 9월 29일). 오늘은 시미즈 에스펄스가 홈에서 공을 갖고 V바렌 나가사키가 블록을 세우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돗토리전에서 드러난 약점은 킥오프 직후부터 나타나지 않고, V바렌 나가사키가 뒤진 뒤에야 나타난다.

시장이 놓친 것은 시간대에 따라 두 팀의 약점이 바뀐다는 점이다.

전반에는 V바렌 나가사키가 시미즈 에스펄스의 약점을 공략하기 좋은 시간대다. 시미즈 에스펄스는 경기 초반 경합에서 밀려 왔다. 게다가 오늘은 전반 공중 목표와 2선 마무리를 맡아 온 득점원 2명이 선발로 나올 근거가 부족하다. 치아구 산타나가 선발로 뛰면 V바렌 나가사키는 걷어 낸 공을 전방에서 지키고, 그동안 하세가와 모토키가 따라 올라가 역습을 만든다. 나고야 그램퍼스전의 2골은 이 두 선수와 마테우스 제주스가 모두 만들었다(게키사카, 9월 12일).

후반에는 상황이 반대가 된다. 시미즈 에스펄스가 최근 넣은 6골 가운데 47분 골을 뺀 5골은 60분부터 88분 사이에 나왔다. V바렌 나가사키는 리드를 잡은 경기에서도 후반을 실점 없이 넘기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세레소 오사카전에서는 34분에 선제골을 넣었지만 51분에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내줬다(J리그 공식, 9월 19일). 감바 오사카전에서는 2-0으로 앞서다 90분과 90+4분에 연속으로 실점했다(감바 오사카 구단 공식, 9월 2일). 리드를 끝까지 지킨 나고야 그램퍼스전은 홈에서 2골 차를 만든 경기였다. 치아구 산타나는 9월 J1리그 3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와 71분, 80분, 73분에 교체됐다(데이터센터 경기 기록, J리그 공식 9월 19일). V바렌 나가사키가 먼저 득점하더라도 경기의 마지막 15~20분은 그가 없는 상태로 버텨야 할 가능성이 크다.

시장 값에는 이 비대칭이 담겨 있지 않다. 시장은 3연승과 원정 전패라는 결과를 보고 승부가 어느 쪽으로 얼마나 기우는지 정했다. 그러나 오늘 경기의 결말은 전반에 V바렌 나가사키가 먼저 득점하느냐, 후반에 시미즈 에스펄스가 먼저 득점하느냐로 갈린다. V바렌 나가사키가 먼저 득점하면 원정 승보다는 무승부로 이어질 근거가 더 크다. 시미즈 에스펄스가 후반에 먼저 득점하면 1골 차를 넘어 2골 차로 이어질 근거가 있다. 둘 중 어느 경로가 성립하느냐는 치아구 산타나의 선발 여부에 크게 달려 있다.

우리는 홈 승을 시장과 거의 같게 보지만, 무승부는 시장보다 높게, 원정 승은 시장보다 낮게 본다.

1~7장과 8-1~8-3에서 세운 판단을 시장 값과 맞대면, 홈 승 쪽은 거의 같은 높이에 있다. 그러나 시장이 홈 개최, 3연승, 원정 전패를 근거로 삼은 것과 달리, 우리 값은 다른 근거에서 나왔다. 시장의 홈 승 값은 결과를 보고 승부의 기울기를 정한 값이다. 우리 값에서 홈 쪽 무게는 후반에 시미즈 에스펄스의 득점 시간대와 V바렌 나가사키의 실점 시간대가 겹친다는 구조에서 나왔다. 반면 시미즈 에스펄스 득점원 2명의 일정과 3연승 기간의 전반 내용은 그 무게를 덜어 낸다. 서로 다른 근거가 비슷한 높이에서 만났으므로, 홈 승 값은 타당하다고 본다.

괴리는 나머지 두 결말에서 나온다. 시장은 V바렌 나가사키의 원정 승을 무승부보다 더 유력하게 매겼다. 우리는 반대로 본다. 이 괴리는 팀 프로파일·성향 줄에서 나온다. V바렌 나가사키가 먼저 득점하는 경로는 성립한다. 그러나 원정에서 1골 리드를 후반 내내 지킨 근거가 없고, 리드를 지킨 경기는 홈에서 2골 차를 만든 나고야 그램퍼스전뿐이다. 그래서 원정 승으로 끝날 가능성의 일부가 무승부 쪽으로 옮겨 간다.

설명되지 않는 괴리도 하나 남는다. 시장은 개장 뒤 시미즈 에스펄스 쪽으로 움직였다. 이 이동이 V바렌 나가사키의 선수 운용에 관해 우리가 확인하지 못한 정보를 반영한 것이라면, 치아구 산타나가 선발에서 빠질 가능성은 우리 생각보다 크다. 그 경우 결말은 무승부가 아니라 시미즈 에스펄스의 승리 쪽으로 간다. 이 부분은 우리가 놓쳤을 수 있다.

점수 차와 총득점에서는 시장과 크게 다르지 않다. 시장은 시미즈 에스펄스의 2골 차 이상 승리에 3.30을 줬다. 우리 판단에서도 2골 차는 시미즈 에스펄스가 후반에 먼저 득점하고 치아구 산타나가 뛰지 않는 경우에만 성립한다. 총득점에서는 시장이 2골 이하 쪽을 더 유력하게 봤고, 우리 판단도 2골 중심이다. 다만 근거가 다르다. 시장은 두 팀의 저득점 결과로 이 값을 만들었다. 우리는 첫 골이 60분 이후에 나오는 구조와 시미즈 에스펄스 득점원의 일정에서 같은 방향을 얻었다.

승부는 치아구 산타나의 선발 여부에 따라 나뉘고, 총득점은 두 경우 모두 2골로 본다.

치아구 산타나가 선발로 뛰는 경우의 결말은 무승부다. 시미즈 에스펄스는 전반에 기노시타 고스케와 마쓰자키 가이의 활동량으로 압박하려 할 것이다. 그러나 V바렌 나가사키는 짧은 패스로 빌드업하지 않고 두 공격수에게 곧바로 공을 보낸다. 따라서 4월 5일처럼 골키퍼를 압박해 공을 빼앗는 장면은 나오기 어렵다. 오히려 산타나가 공을 지키는 동안 하세가와 모토키가 따라 올라가는 역습과 코너킥 공중전이 전반 선제골의 경로가 된다. 원정 승까지 가지 않는다고 보는 이유는 후반에 있다. 시미즈 에스펄스는 60분 이후 교체와 히라토 다이키의 세트피스로 득점해 왔다. V바렌 나가사키는 리드를 잡은 세레소 오사카전과 감바 오사카전에서 모두 후반에 실점했다. 홈 승까지 가지 않는다고 보는 이유도 있다. 시미즈 에스펄스가 전반을 뒤지다 뒤집은 제프 유나이티드전과 천황배 오사카전의 상대는, 블록과 골키퍼가 지금의 V바렌 나가사키만큼 버티는 팀이 아니었다.

치아구 산타나가 선발에서 빠지는 경우의 결말은 시미즈 에스펄스의 2골 차 승리다. V바렌 나가사키는 전방에서 공을 지킬 선수 없이 블록만으로 버텨야 한다. 그러면 걷어 낸 공이 곧바로 시미즈 에스펄스에게 돌아오고, V바렌 나가사키 수비진은 그만큼 오래 수비해야 한다. 60분대 교체 이후 시미즈 에스펄스가 세트피스나 크로스로 먼저 득점하면, V바렌 나가사키는 가장 약한 경기 방식인 공을 가지고 전진하는 경기를 남은 30분 동안 치러야 한다. 이때 다카기 감독이 측면 공격수를 넣어 라인을 올리면, 그 뒤 공간에서 시미즈 에스펄스의 두 번째 골이 나온다. 반면 3골째까지 가지 않는다고 보는 이유는 시미즈 에스펄스의 공격 경로가 세트피스, 크로스, 박스 안 혼전에 한정돼 있다는 점이다.

두 경우 가운데 선발 쪽을 앞에 둔다. 다카기 감독은 직전 르뱅컵 경기에서 직전 리그 선발 가운데 7명을 그대로 냈고, 치아구 산타나도 그 선발에 있었기 때문이다(V바렌 나가사키 구단 공식, 9월 29일).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개장 뒤 배당 이동에 담겼을 V바렌 나가사키의 선수 운용 정보다. 시장이 놓친 것은 두 팀의 약점이 시간대에 따라 바뀐다는 점이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는 시장의 값처럼 시미즈 에스펄스가 근소하게 앞선 경기가 아니라, 시간대에 따라 우세가 바뀌는 경기다. 전반에는 V바렌 나가사키가 시미즈 에스펄스의 느린 출발과 경합 약점을 공략할 수 있다. 후반에는 시미즈 에스펄스가 교체와 세트피스로 V바렌 나가사키의 후반 실점 경향을 공략할 수 있다. 어느 쪽의 공략이 먼저 결과로 이어지느냐는 치아구 산타나의 선발 여부에 달려 있다. 그는 V바렌 나가사키가 블록에서 공을 빼앗은 뒤 첫 패스를 받아 지키는 선수이고, 세트피스에서 확인된 유일한 공중 목표다.

그가 뛰면 V바렌 나가사키가 전반에 먼저 득점하는 전개가 현실적이다. 그러나 원정에서 1골 리드를 후반 내내 지킨 근거가 없으므로 경기는 1-1로 끝난다고 본다. 그가 빠지면 V바렌 나가사키의 역습은 첫 단계부터 성립하지 않고, 경기는 시미즈 에스펄스가 60분 이후 먼저 득점한 뒤 점수 차를 벌리는 방향으로 간다. 시장과 다른 자리는 두 곳이다. 하나는 시장이 V바렌 나가사키의 원정 승을 무승부보다 유력하게 매겼다는 점이다. 우리는 V바렌 나가사키의 선제골이 원정 승보다 무승부로 이어질 근거가 더 크다고 본다. 다른 하나는 시장이 3연승과 오세훈의 이름값을 홈 값에 넣었다는 점이다. 오늘 그 근거는 약하고, 시미즈 에스펄스 쪽 무게는 후반 시간대의 구조에서 나온다.

[예상 스코어] 1-1 또는 2-0. 치아구 산타나가 선발로 뛰면 V바렌 나가사키가 먼저 득점하고 시미즈 에스펄스가 후반에 따라붙는 1-1 무승부가 예상되고, 선발에서 빠지면 시미즈 에스펄스가 후반에 먼저 득점한 뒤 점수 차를 벌리는 2-0, 2골 차 홈팀 승리가 예상된다. 어느 경우든 총득점 2골의 경기로 본다. V바렌 나가사키의 승리를 예상 스코어에 넣지 않은 까닭은, 선제골 경로는 성립하지만 원정에서 1골 리드를 후반 내내 지킨 근거가 없고 공을 지켜 온 치아구 산타나도 71~80분에 교체돼 왔기 때문이다 [결론] 치아구 산타나가 선발로 뛰면 V바렌 나가사키가 시미즈 에스펄스의 느린 출발을 공략해 전반에 역습이나 코너킥으로 먼저 득점한다. 그러나 원정에서 그 리드를 후반 내내 지킬 근거가 없고, 산타나도 70~80분 사이에 교체돼 왔으므로 시미즈 에스펄스가 60분 이후 교체와 세트피스로 동점을 만든다. 그가 선발에서 빠지면 V바렌 나가사키는 전방에서 공을 지킬 선수 없이 블록만으로 버티다 60분 이후 먼저 실점하고, 공을 가지고 전진하는 동안 생긴 뒷공간에서 추가골을 내준다. 다카기 감독이 직전 컵 경기에도 산타나를 선발로 냈으므로 1-1을 앞에 둔다.

  • 시장이 반영한 것: 시미즈 에스펄스의 홈 개최와 공식전 3연승, V바렌 나가사키의 J1리그 원정 3전 전패와 J3 팀 상대 패배, 승점 2 차이의 순위, 두 팀의 최근 저득점 결과
  • 시장이 못 찾은 것: 시미즈 에스펄스는 전반에 약하고 후반에 강하며 V바렌 나가사키는 후반에 실점이 몰린다는 시간대의 비대칭, 원정에서 1골 리드를 후반 내내 지킨 근거가 없는 V바렌 나가사키의 운영, 맞대결 4골을 모두 넣은 시미즈 에스펄스 득점원 2명의 대표팀 일정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두 팀의 시간대별 득점·실점 구조와 치아구 산타나·오세훈·시마모토 유다이가 오늘 맡을 역할
  • 반대쪽 환경: 시미즈 에스펄스가 전반에 히라토 다이키의 세트피스로 먼저 득점하면 V바렌 나가사키는 60분 전부터 공을 가지고 전진해야 하고, 후반 실점이 쌓여 시미즈 에스펄스의 2골 차 이상 승리와 3골 이상 경기가 함께 성립한다
  • 깨지는 전제: V바렌 나가사키가 원정에서도 나고야 그램퍼스전처럼 후반 공세를 실점 없이 버틴다면, 치아구 산타나가 선발로 뛰는 경우의 결말은 1-1이 아니라 V바렌 나가사키의 1골 차 승리가 된다
경기 화면에서 배당 · DATA 보기 ›경기 화면에서 보기 ›베트맨 발매 마켓 · 순위 · 최근 경기 · 응원 댓글경기 정보 · AI 분석 · DA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