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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분석

AI 분석 ·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 프로토 126회차 45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필라델피아 유니언 vs 뉴잉글랜드 레벌루션 2026-10-24

필라델피아 유니언 vs 뉴잉글랜드 레벌루션경기 10.25(일) 08:30종료 1:2분석 10.24(토) 15:50

요약

필라델피아 유니언과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한국시간 10월 25일 오전 8시 30분, 체스터의 스바루 파크에서 맞붙는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이기면 다른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다. 이미 진출을 확정한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더 높은 순위와 플레이오프 홈 경기권을 노린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10월 23일 기준 동부 콘퍼런스 순위는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3위,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6위다. 그러나 시즌 전체 성적만으로 현재의 필라델피아 유니언을 평가하기는 어렵다. 라이언 리히터 임시 감독이 맡은 뒤 정규시즌 15경기에서 12승 3무, 43득점 18실점을 기록했다. 감독 교체 전 15경기의 1승 4무, 18득점 30실점과 차이가 크다. 리히터 체제의 홈 9경기도 7승 2무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마르코 미트로비치 감독 아래 시즌 내내 비교적 일정하게 승점을 쌓았다. 두 팀의 시즌 승점 차는 6점이지만, 최근 경기력은 순위 차와 다르게 읽어야 한다.

구분필라델피아 유니언뉴잉글랜드 레벌루션
동부 콘퍼런스 순위6위3위
시즌 30경기13승 7무 10패16승 4무 10패
최근 10경기8승 2무6승 1무 3패
최근 10경기 득실31득점 11실점17득점 16실점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최근 31골을 매 경기 반복할 공격력으로 받아들일 수는 없다. FC 신시내티전 5-0과 시카고 파이어전 3-1에는 상대 퇴장에 따른 수적 우위가 있었고, 스포팅 캔자스시티전 4-3 역전에는 이례적으로 높은 마무리 효율이 작용했다. 그래도 11명 대 11명으로 치른 레알 솔트레이크전, 올랜도 시티전, 샬럿 FC전에서 기대득점은 각각 1.81, 2.93, 2.57이었다. 상대와 경기 양상이 달라도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는 근거다. 밀란 일로스키는 5경기 연속 득점으로 시즌 19골, 브루노 다미아니는 시즌 12골을 기록 중이다.

수비에서는 최근 변화가 좋지 않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최근 5경기에서 모두 실점했고, 이 기간 9골을 내줬다. 샬럿 FC전에는 1-0으로 앞서다가 경기 48분 스로인 뒤 수비수 사이로 들어간 패스에, 62분에는 측면 크로스에 실점했다.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는 짧은 코너킥 뒤 크로스로, 올랜도 시티전에서는 페널티 지역 앞 프리킥에서 시작된 공격으로 골을 내줬다. 무패가 이어지는 동안에도 정지 상황과 크로스를 처리할 때의 부담은 커졌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최근 FC 신시내티와 시카고 파이어를 연달아 이겼다. 다만 시카고 파이어전에는 슈팅 5-19로 밀렸고, FC 신시내티전에도 슈팅 22개를 허용했다. 2경기 모두 기대득점이 상대보다 낮았다. 힐과 밀러가 득점 기회를 만드는 데 관여했고, 터너의 선방도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레알 솔트레이크전과 시애틀 사운더스전에는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고 먼저 실점한 뒤, 추격하는 동안 상대의 빠른 공격에 추가 골을 내줘 모두 0-3으로 졌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먼저 앞서 수비할 때와 뒤져서 공격해야 할 때의 차이가 뚜렷하다.

선발 구성에는 양쪽 모두 변수가 있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카반 설리번과 수비형 미드필더 헤수스 부에노는 결장한다. 카반 설리번은 오른쪽에서 페널티 지역으로 들어가 수비수를 끌어내고 동료에게 연결해 왔다. 퀸 설리번이 그 자리를 맡을 가능성이 크지만 확정 선발은 아니다. 부에노가 빠지면서 댄리 장자크와 요반 루키치를 대신할 중원 자원도 줄었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에서는 주전 중앙 수비수 마마두 포파나가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2경기에는 조슈아 윈더와 이선 콜러가 중앙을 맡아 2연승했으나, 그동안 상대에게 합계 41개의 슈팅을 허용했다. 두 수비수가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최전방 공격수 2명을 상대하는 것은 다른 과제다.

최근 10번의 맞대결에서는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8승 2패로 앞서고, 홈 5경기도 모두 이겼다. 다만 가장 최근인 5월 맞대결은 브래들리 카넬 감독 시절의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1-2로 진 경기다. 당시에는 현재 주전인 닐 피에르, 카이 바그너, 다미아니가 선발에 없었다. 리히터 감독과 미트로비치 감독이 이끄는 두 팀은 이번에 처음 만난다. 과거 승패보다 당시의 득점 장면이 오늘의 선수 구성과 얼마나 맞는지를 봐야 한다.

두 팀은 직전 경기 뒤 모두 7일을 쉬었다. 킥오프 시각 체스터는 맑고 기온은 약 12도로 예보됐다. 날씨와 휴식 기간에서 어느 한쪽이 뚜렷하게 유리한 조건은 아니다. 순위 경쟁을 하는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에도 승점이 필요하지만,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승리해야 다른 경기 결과를 기다리지 않고 진출을 확정한다. 막판까지 동점이라면 홈팀이 공격 인원을 늘릴 이유가 더 분명하다.

2. 매치업 분석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주요 공격은 상대가 공을 전진시키는 과정에서 시작된다. 4-4-2의 두 공격수가 수비진을 압박하고, 중원이나 수비수가 패스를 끊으면 다미아니와 일로스키가 곧바로 공격에 나선다. 올랜도 시티전에는 네이선 해리얼이 상대 패스를 끊은 뒤 연결된 공격에서 골이 나왔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레알 솔트레이크전과 시애틀 사운더스전 모두 자기 진영의 처리 실수나 볼 손실로 먼저 실점했다. 오늘도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후방에서 패스로 전진한다면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짧은 거리에서 공을 빼앗아 슈팅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카반 설리번의 결장은 상대가 수비 인원을 유지할 때 더 크게 작용한다. 그는 오른쪽에서 페널티 지역에 들어가 수비수를 자신에게 붙게 하고, 프랭키 웨스트필드와 공격을 연결했다. 퀸 설리번이 선발로 나서면 볼 탈취 뒤 공격에 참여할 수 있지만, 경기 시작부터 상대 포백을 상대로 같은 방식의 페널티 지역 진입을 보여 줄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카반 설리번이 대표팀 일정으로 빠졌던 올랜도 시티전에도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슈팅 19개를 기록하며 4-2로 이겼다. 그날 선제골은 오른쪽의 긴 공격 전개가 아니라 해리얼의 패스 차단에서 나왔다. 카반 설리번이 없어도 상대의 실수를 공략하는 방식은 남는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먼저 실점하면 이 대결의 부담은 더 커진다. 공을 갖고 전진해야 하는 동안 수비 뒤로 일로스키가 뛰고, 다미아니는 중앙 수비수를 등지고 공을 지키며 동료와 연결할 수 있다. 포파나 대신 윈더와 콜러가 함께 중앙을 맡은 경기는 최근 2경기뿐이다. 두 선수가 이번에도 선발로 나선다면 추격하는 동안 일로스키의 침투와 다미아니의 연계를 상대해야 한다. 반대로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먼저 넣고 수비 인원을 늘리면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카반 설리번 없이 내려선 수비를 공략해야 한다. 시카고 파이어는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을 상대로 슈팅 19개를 하고도 득점하지 못했다. 홈팀이 슈팅을 많이 만드는 것과 터너를 넘어 득점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필라델피아 유니언 수비에서는 힐의 킥이 가장 직접적인 시험이다. 최근 실점에는 스로인, 프리킥, 코너킥 뒤의 공격이 반복해서 포함됐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FC 신시내티전에서 힐의 코너킥을 윈더가 헤더로 넣었고, 5월 맞대결에서도 코너킥 뒤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걷어낸 공을 힐이 루카 랑고니에게 연결해 동점골을 만들었다. 피에르는 공중볼 경합에 강하지만, 샬럿 FC전 크로스 실점은 그 옆에서 해리얼이 경합에 진 장면이었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흐름 속 공격에서 많은 기회를 만들지 못해도 정지 상황으로 득점할 근거가 있다.

흐름 속 공격에서는 밀러와 바그너가 맞선다. 밀러는 FC 신시내티전에서 오른쪽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며 도르 투르게만의 2골을 도왔다. 바그너가 공격에 가담한 뒤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공을 잃으면 밀러가 그 뒤 공간으로 달릴 수 있다. 이 장면이 실제 실점으로 이어졌다고 단정할 기록은 없지만, 바그너가 전진하는 만큼 필라델피아 유니언 수비가 대응해야 할 움직임이다. 반대로 바그너와 인디애나 바실레프가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오른쪽 수비를 계속 공격하면 밀러가 수비에 가담해야 하는 시간이 늘어날 수 있다. 바실레프는 샬럿 FC전 부상으로 교체됐으나 결장 명단에는 없었다. 그의 출전 여부에 따라 이 측면 대결도 달라진다.

첫 골 뒤의 운영에는 최근 경기에서 확인된 차이가 있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최근 10경기 중 전반을 앞선 6경기를 모두 이겼지만, 전반을 뒤진 3경기는 모두 졌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뒤진 경기를 뒤집기도 했으나, 그중에는 상대 퇴장이나 이례적인 마무리가 작용한 경기가 있었다. 따라서 어느 팀에도 선제골이 결과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다만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먼저 넣으면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최근 패배에서 어려움을 겪은 추격 운영을 해야 하고,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먼저 넣으면 홈팀은 오른쪽 공격의 핵심 선수 없이 터너와 밀집 수비를 상대한다. 같은 결장이라도 첫 골의 방향에 따라 영향이 달라진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먼저 득점하고 2골 차로 이길 가능성을 더 높게 본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후방에서 공을 전진시키는 과정은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볼 탈취 뒤 공격과 맞물린다. 카반 설리번이 빠졌던 올랜도 시티전에도 홈팀은 이 방식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뒤진 채 공격에 나서면 포파나 대신 중앙을 맡은 윈더와 콜러가 일로스키의 침투, 다미아니의 연계를 막아야 한다. 이 전개에서는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먼저 넣은 뒤 추가 득점할 근거가 있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득점도 전망에 포함된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최근 5경기에서 모두 실점했고, 그중 정지 상황에서 시작된 공격과 측면 크로스가 반복됐다. 힐은 코너킥과 프리킥으로 바로 그 장면을 만들 수 있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앞선 뒤에도 힐의 킥으로 실점할 수 있으므로, 홈팀의 승리와 양 팀 득점은 함께 성립한다.

시장은 리히터 감독 부임 뒤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꾸준히 만든 기회를 반영해 홈팀의 승리에 무게를 둔다. 승부의 방향은 그 판단과 같다. 차이는 골 수에 있다. 시장은 적은 골이 나오는 결과를 조금 더 높게 보지만,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뒤진 뒤 공격에 나설 때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추가 득점 기회가 생기고, 힐의 세트피스는 원정팀의 만회골 경로로 남는다. 두 장면이 함께 나오면 시장이 더 높게 본 전개보다 골이 많아진다.

예상 스코어는 필라델피아 유니언 기준 3-1 또는 4-2다. 홈팀이 볼 탈취 뒤 공격으로 앞서고, 추격하는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수비 뒤를 두 공격수가 공략하는 전개를 예상한다. 힐의 정지 상황 공격은 점수 차를 줄이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할 것으로 본다. 이 전망은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카반 설리번 없이도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아 기회를 만든다는 전제에 달려 있다. 그 공격이 통하지 않고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먼저 득점해 수비 인원을 늘리면, 터너의 선방을 앞세운 원정팀이 다른 결과를 만들 수 있다.

분석

1. 경기개요

1-1.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이기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고,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상위권 홈 경기권을 다툰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유니언과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경기는 한국시간 10월 25일 오전 8시 30분 펜실베이니아주 체스터의 스바루 파크에서 시작한다. 현지 시각으로는 10월 24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이다(필라델피아 유니언 구단, 10월 22일). 필라델피아 유니언 구단은 이 경기를 이번 정규시즌에 스바루 파크에서 치르는 마지막 2경기 가운데 하나로 안내했다. 주심은 프로심판기구(PRO)가 10월 21일 발표한 배정표에 따라 말리크 바다위가 맡고, 비디오 판독은 마이클 라드척이 맡는다. 킥오프 시각 체스터의 예보는 맑음, 기온 12도 안팎, 풍속 시속 7.6km다(오픈메테오, 10월 24일 조회). 비와 바람이 어느 한쪽의 경기 방식에 유리하게 작용할 조건은 아니다.

두 팀이 이 경기에서 얻으려는 것은 다르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이기면 다른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다. 비기면 뉴욕 레드불스가 인터 마이애미와 비기거나 지고, 또는 콜럼버스 크루가 토론토 FC와 비겨야 진출이 확정된다(필라델피아 유니언 구단, 10월 22일).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한국시간 10월 15일 FC 신시내티 원정에서 3-2로 이겨 2023년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미 확정했다(유콘 데일리 캠퍼스(UConn Daily Campus), 10월 20일).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에 남은 목표는 순위다. 2위 인터 마이애미와 승점 차는 3점, 4위 시카고 파이어와 승점 차는 4점이다. 카를레스 힐은 «플레이오프 경기를 홈에서 치르고 싶다»고 말했다(CBS스포츠, 10월 22일). 한쪽은 진출 확정이 걸려 있고, 다른 쪽은 시드 경쟁이 걸려 있어 두 팀 모두 이 경기를 가볍게 치를 이유는 없다. 두 팀 모두 다음 경기가 현지 수요일(10월 28일)이지만, 이번 경기에서 선발을 크게 바꾸겠다는 감독 발언이나 보도는 나오지 않았다.

항목필라델피아 유니언뉴잉글랜드 레벌루션
동부 콘퍼런스 순위6위3위
30경기 승무패13승 7무 10패16승 4무 10패
득점·실점(득실차)61·48(+13)49·41(+8)
승점4652

순위표(데이터센터, 10월 23일 기준)에서는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승점 6점 앞서지만, 득실차는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5골 더 많다. 동부 콘퍼런스 15개 팀의 경기당 평균 득점은 1.68골이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경기당 2.03골을 넣어 평균을 웃돌고,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1.63골로 평균에 조금 못 미친다. 실점에서는 순서가 바뀐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경기당 1.37실점은 내슈빌 SC(23실점) 다음으로 적은 수준이고,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1.60실점은 평균보다 조금 적다. 승점과 득실차의 차이만으로 승리한 경기의 점수 차를 단정할 수는 없다. 실제 승리의 분포와 경기 내용은 2장과 3장에서 살펴본다.

1-2.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시즌 기록은 감독 교체 전후 두 시기를 합친 숫자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13승 7무 10패를 한 팀의 시즌 성적으로 읽으면 현재의 팀을 잘못 이해하게 된다. 구단은 리그 최하위였던 5월 27일 브래들리 카넬 감독을 경질하고, 2군 팀 유니언 II를 맡던 라이언 리히터(Ryan Richter)를 임시 감독으로 선임했다(WTOP·AP통신, 5월 27일). 리히터는 월드컵 휴식기에 팀을 맡았고(MLS 공식 사이트(MLSsoccer.com), 10월 20일), 휴식기 뒤 치른 15경기에서 가능한 승점 45점 가운데 39점을 얻었다(필라델피아 유니언 구단, 10월 22일). 데이터센터의 경기 기록으로 리히터 체제 15경기를 집계하고 시즌 전체에서 빼면 두 시기가 다음과 같이 나뉜다.

구간카넬 체제 15경기리히터 체제 15경기
승무패1승 4무 10패12승 3무 0패
득점·실점18·3043·18
경기당 득점·실점1.20·2.002.87·1.20
승점739

두 시기는 같은 선수단의 다른 팀이라고 할 만큼 차이가 크다. 득점이 2배 넘게 늘었고 실점은 40% 줄었다. 시즌 평균인 경기당 2.03득점·1.60실점은 지금 팀의 공격력을 낮게, 수비 불안을 크게 보여 준다. 다만 이 반등은 시장도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 경기에서 따져야 할 것은 15경기 무패가 오늘도 반복될 수 있는 구조인지, 아니면 특정 선수와 경기 조건에 기대 온 결과인지다. 필라델피아 사커 나우(Philadelphia Soccer Now)는 10월 19일 기사에서 반등의 요인으로 브루노 다미아니의 득점 증가, 카반 설리번의 성장, 카이 바그너와 퀸 설리번의 부상 복귀, 수비 규율, 닐 피에르의 성장, 밀란 일로스키의 기여를 함께 꼽았다. 한 선수가 만든 반등이 아니라는 평가다. 그 가운데 카반 설리번이 이번 경기에 결장한다는 점은 4장에서 따로 다룬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에는 이런 단절이 없다. 마르코 미트로비치(Marko Mitrovic) 감독은 2025년 11월 10일 선임돼 시즌 전체를 이끌었다(유콘 데일리 캠퍼스, 10월 20일). 데이터센터 경기 기록으로 휴식기 전 14경기와 휴식기 뒤 16경기를 나누면, 휴식기 전에는 8승 1무 5패·22득점 18실점, 휴식기 뒤에는 8승 3무 5패·27득점 23실점이다. 경기당 승점은 1.79점에서 1.69점으로 조금 낮아졌을 뿐이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52점은 시즌 내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결과이고,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46점은 바닥에서 시작해 후반기에 빠르게 쌓은 결과다. 승점은 원정팀이 앞서지만, 휴식기 뒤의 경기 내용만 놓고 보면 두 팀의 위치가 순위표와 반대다.

1-3. 스바루 파크의 강세는 홈 수비보다 공격에서 나온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이번 시즌 홈 성적은 15경기 7승 5무 3패로 승점 26점이고, 스바루 파크 최근 12경기에서는 7승 5무로 지지 않았다(AP통신 기사를 실은 CBS스포츠, 10월 22일). 이 기록도 감독 교체를 기준으로 나눠 읽어야 한다. 리히터 체제의 홈 9경기는 7승 2무·24득점 10실점이다. 시즌 홈 기록에서 이를 빼면 카넬 체제의 홈 6경기는 승리 없이 3무 3패였다. 원정에서도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 리히터 체제 원정 6경기는 5승 1무·19득점 8실점이고, 그 전 원정 9경기는 1승 1무 7패였다. 지금의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홈에서만 강한 팀이 아니다. 원정 경기당 득점(3.17골)이 홈 경기당 득점(2.67골)보다 오히려 많다. 홈 강세의 성격도 수비 안정형이 아니라 공격 활성형이다. 홈 9경기에서 무실점은 3번(시애틀 사운더스 1-0, CF 몽레알 2-0, FC 신시내티 5-0)뿐이고, 득점으로 이겨 온 경기가 대부분이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홈과 원정의 차이가 더 크다. 이번 시즌 리그 원정 성적은 6승 2무 7패이고(CBS스포츠, 10월 22일), 시즌 전체 성적에서 빼면 홈 성적은 10승 2무 3패다. 다만 최근 원정 4경기에서는 3승을 거뒀다(뉴잉글랜드 레벌루션 구단, 10월 19일). 원정 7패의 원인을 장소 하나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최근의 원정 패배인 9월 레알 솔트레이크전(0-3)과 LA 갤럭시전(1-2)은 모두 먼저 실점한 경기였다. 원정이라서 약했다기보다 먼저 실점한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는 설명이 기록에 더 가깝다. 이 점은 2장에서 다시 다룬다.

1-4. 맞대결 우위는 지금과 다른 두 팀이 쌓은 기록이다

날짜경기결과
2026-05-09뉴잉글랜드 레벌루션 홈2-1 뉴잉글랜드 레벌루션 승
2025-09-20필라델피아 유니언 홈1-0 필라델피아 유니언 승
2025-03-09뉴잉글랜드 레벌루션 홈0-2 필라델피아 유니언 승
2024-07-17필라델피아 유니언 홈5-1 필라델피아 유니언 승
2024-05-18뉴잉글랜드 레벌루션 홈0-3 필라델피아 유니언 승

데이터센터가 가진 최근 10번의 맞대결에서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8승 2패, 22득점 7실점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홈 5경기는 모두 이겼고 득실은 14-3이다. 숫자만 보면 일방적인 관계다. 그러나 이 기록을 오늘 경기의 근거로 쓰려면 그 경기들을 치른 팀이 지금의 팀과 같아야 한다. 가장 최근인 5월 맞대결은 카넬 감독 체제에서 치른 경기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상대 자책골로 앞섰지만 루카 랑고니에게 동점골을, 87분 힐에게 결승골을 내줘 1-2로 졌다(뉴잉글랜드 레벌루션 구단, 5월 9일 · 10월 23일). 이 패배로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맞대결 6연승이 끝났다(CBS스포츠, 10월 22일). 당시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선발에는 지금 주전인 피에르, 바그너, 다미아니가 없었다(필라델피아 유니언 구단 경기 기사). 리히터 체제의 필라델피아 유니언과 미트로비치 체제의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 이전 8경기는 두 팀 모두 감독이 달랐던 시기의 기록이다. 맞대결 성적은 과거의 관계를 보여 주지만 오늘의 전술 대결을 설명하는 근거가 되기는 어렵다.

판단 — 필라델피아 유니언 시즌 순위 6위와 승점 46점은 지금 팀의 실력을 낮게 보여 준다. 리히터 체제 15경기의 39점은 동부 콘퍼런스 어느 팀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성적이고, 홈과 원정 모두에서 경기당 2골 넘게 넣었다. 이기면 다른 경기와 관계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다는 조건도 분명하다. 다만 정배받을 만한 팀인지는 반등의 구조로 판단해야 한다. 반등 요인은 여러 선수에게 나뉘어 있지만, 그 가운데 오른쪽 공격을 이끌던 카반 설리번이 이번 경기에 빠진다. 15경기 무패를 이어 온 선발이 그대로 나오지 못한다는 점이 이 팀을 평가할 때 가장 먼저 따질 변수다.

판단 — 뉴잉글랜드 레벌루션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지만 2위와 승점 3점, 4위와 승점 4점 차이에 있어 홈 경기권을 지켜야 하는 동기가 있다. 시즌 내내 같은 감독 아래 경기당 1.7점 안팎의 승점을 꾸준히 쌓았고, 실점은 동부 콘퍼런스에서 가장 적은 축에 속한다. 승점은 필라델피아 유니언보다 높지만 득실차는 낮다. 최근 10경기에서는 6번의 승리 가운데 4번을 1골 차로 이겼다. 원정 6승 2무 7패와 5월 맞대결 승리는 서로 다른 조건의 기록이어서, 그 승리를 오늘의 근거로 그대로 옮겨 쓸 수는 없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모든 경기는 MLS 정규시즌 경기이고, 날짜는 한국시간이다. 전반 점수는 각 팀의 득점을 앞에 적었다(데이터센터).

날짜필라델피아 유니언의 상대장소·결과전반
10-18샬럿 FC홈 2-2 무1-0
10-15시카고 파이어원정 3-1 승0-1
10-11레알 솔트레이크홈 2-1 승1-0
09-27올랜도 시티홈 4-2 승2-0
09-20스포팅 캔자스시티원정 4-3 승0-3
09-14샌디에이고 FC원정 5-0 승1-0
09-10FC 신시내티홈 5-0 승2-0
09-06CF 몽레알홈 2-0 승0-0
08-30뉴욕 레드불스원정 3-1 승1-0
08-23오스틴 FC원정 1-1 무1-1
날짜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상대장소·결과전반
10-18시카고 파이어홈 1-0 승1-0
10-15FC 신시내티원정 3-2 승2-1
10-11시애틀 사운더스홈 0-3 패0-1
09-27레알 솔트레이크원정 0-3 패0-1
09-20올랜도 시티홈 4-2 승1-0
09-14시카고 파이어원정 2-1 승1-0
09-10뉴욕 시티 FC원정 2-1 승1-0
09-06LA 갤럭시원정 1-2 패0-2
08-31콜럼버스 크루원정 3-1 승2-1
08-24뉴욕 시티 FC홈 1-1 무1-1

2-1.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득점은 여러 경로에서 나왔지만, 31골에는 특수한 조건의 경기도 섞여 있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최근 10경기에서 8승 2무, 31득점 11실점을 기록했다. 이 기간 팀 득점은 한 가지 방식에 기대지 않았다. 10월 11일 레알 솔트레이크전 31분 선제골은 오른쪽에서 패스 7개를 이어 만든 공격이었다. 카반 설리번이 페널티 지역 안으로 들어가 원정 수비수 2명을 끌어낸 뒤 프랭키 웨스트필드에게 공을 돌려줬고, 웨스트필드의 연결을 다미아니가 마무리했다(솔트레이크 트리뷴, 10월 10일). 같은 경기 81분 추가골은 역습에서 나왔다. 웨스트필드의 슈팅을 골키퍼가 쳐낸 뒤 이어진 다미아니의 슈팅이 일로스키에게 맞고 들어갔고, 비디오 판독 끝에 득점이 인정됐다(필라델피아 유니언 구단, 10월 10일). 9월 27일 올랜도 시티전에서는 상대의 패스 실수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19분 네이선 해리얼이 자카리아 타이피의 패스를 끊었고, 바그너와 인디애나 바실레프를 거친 공을 일로스키가 수비 뒤에서 받아 넣었다. 47분에는 골키퍼 앤드루 릭이 상대 대각선 패스를 끊은 뒤 올랜도 시티가 다시 공을 걷어내지 못했고, 헤수스 부에노의 연결을 받은 바실레프가 득점했다. 51분에는 일로스키가 약 25야드 거리에서 슈팅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더 메인 랜드(The Mane Land), 9월 26일). 전반 종료 시점에 올랜도 시티가 점유율 57.4%를 기록했지만 슈팅은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12-2로 앞섰다. 공을 오래 가진 쪽은 원정팀이었고, 슈팅 기회는 공을 빼앗은 쪽에서 나왔다.

다만 31골을 그대로 이 팀의 경기당 공격력으로 읽어서는 안 된다. 9월 10일 FC 신시내티전 5-0은 16분 오비나 은워보도가 퇴장당한 뒤 나온 결과다. 퇴장 전에는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상대의 스리백을 상대로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The Philadelphia Inquirer), 9월 9일). 10월 15일 시카고 파이어전 역전도 비슷하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전반을 0-1로 마쳤고, 시카고 파이어의 잭 엘리엇이 전반 추가시간 두 번째 경고로 퇴장당한 뒤 49분 일로스키의 동점골, 55분과 67분 다미아니의 골로 3-1을 만들었다(데이터센터). 9월 20일 스포팅 캔자스시티전은 0-3으로 뒤진 상황에서 64분부터 73분까지 4골을 넣어 뒤집은 경기였지만, 경기 기록상 기대득점은 0.65에 그쳤다. 4골 가운데 1골은 상대 조르한 바송의 자책골이었고, 일로스키의 동점골은 불리한 각도에서 들어간 슈팅이었다(야후 스포츠 하이라이트, 9월 19일). 수적 우위 경기 2번과 마무리 효율이 이례적으로 높았던 경기 1번이 31골에 들어 있다.

이런 경기를 걷어 내도 기회를 만드는 능력은 남는다. 11명 대 11명으로 끝까지 치른 레알 솔트레이크전·올랜도 시티전·샬럿 FC전에서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기대득점은 각각 1.81, 2.93, 2.57이었다(데이터센터). 5월 초 이후 1경기도 무득점으로 끝나지 않았다는 기록도 이를 뒷받침한다(뉴잉글랜드 레벌루션 구단, 10월 23일). 득점원도 둘이다. 일로스키는 5경기 연속 득점으로 시즌 19골, 다미아니는 시즌 12골을 기록했다(필라델피아 유니언 구단, 10월 22일). 다미아니는 최근 10경기에서 9골 2도움을 올렸다(AP통신 기사를 실은 폭스 스포츠, 10월 23일). 리히터 감독은 7월 22일 경기 뒤 다미아니의 «공을 빼앗는 활동량»과 «공을 지키는 플레이»를 칭찬하면서 «골을 넣어야 하고,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미아니는 그 뒤 리그 14경기에서 슈팅 34개로 11골을 넣었다(필라델피아 사커 나우, 10월 19일). 최전방 두 공격수가 득점을 나눠 맡고 있어, 한 선수를 막는 것만으로 이 팀의 득점을 막기는 어렵다. 오늘 상대가 확인해야 할 것은 득점 총량이 아니라 수적 우위나 이례적인 마무리 없이도 경기당 2점 안팎의 기대득점이 나오는 경로다. 그 경로의 중심에는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은 뒤의 빠른 전진과 오른쪽 측면의 연결이 있다.

2-2. 최근 5경기에서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실점은 정지 상황과 측면 크로스에서 늘었다

리히터 체제의 무패가 이어지는 동안 수비 기록은 나빠졌다. 최근 10경기를 5경기씩 나누면 득점은 15골과 16골로 비슷하지만, 실점은 앞선 5경기 2골에서 최근 5경기 9골로 늘었다(데이터센터). 최근 5경기에는 무실점이 한 번도 없다. 9실점의 경위를 보면 공통점이 있다. 스포팅 캔자스시티전 3실점 가운데 5분과 10분의 2골은 안드레 루이스가 오른쪽 전진과 반대편 전환 패스를 마무리한 장면이었고, 16분 골은 에미르 카리치의 세트피스를 와이엇 마이어가 니어포스트에서 헤더로 넣은 장면이었다(야후 스포츠 하이라이트, 9월 19일). 올랜도 시티전 78분 실점은 페널티 지역 앞 프리킥을 앙투안 그리즈만이 이반 앙굴로에게 짧게 내준 장면에서 나왔고, 90분 실점은 하비 사라지언이 골라인에서 내준 공을 마르틴 오헤다가 마무리한 장면이었다(USA투데이 경기 기록, 9월 26일). 레알 솔트레이크전 90+6분 실점은 짧은 코너킥 뒤 크로스에서 나왔다(USA투데이 경기 기록, 10월 10일).

가장 최근의 샬럿 FC전에서는 이 문제가 더 분명하게 나타났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24분 일로스키의 페널티킥으로 앞섰지만 후반에 2골을 내줬다. 48분에는 나단 번의 스로인을 받은 이단 토클로마티가 해리얼과 피에르 사이로 패스했고, 로돌포 알로코가 이를 받아 넣었다.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는 이 장면에서 해리얼이 알로코에게 붙지 못했다고 적었다. 62분에는 토클로마티가 다비트 슈네크의 크로스를 헤더로 넣었고, 이 장면에서도 해리얼이 경합에서 졌으며 골키퍼 안드레 블레이크는 골라인에 묶여 있었다(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10월 17일).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73분 다미아니의 골로 2-2를 만들었다. 경위를 확인할 수 있는 최근 8실점 가운데 4골이 세트피스·프리킥·코너킥·스로인 같은 정지 상황에서 시작됐고, 2골은 측면 크로스나 골라인 근처에서 내준 공에서 나왔다.

이 기록은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수비 조직 전체가 무너졌다는 뜻이 아니다.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 내준 기대득점은 0.82였고, 올랜도 시티전의 2실점은 4-0으로 앞선 뒤에 나왔다. 흐름 속 공격을 막는 능력은 앞선 5경기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문제가 반복된 곳은 공이 멈췄다가 다시 시작되는 장면과 페널티 지역으로 들어오는 크로스다. 오늘 이 약점이 중요한 이유는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가장 확실한 공격 수단이 바로 힐의 세트피스와 패스이기 때문이다. 힐은 리그에서 가장 많은 키패스 84개를 기록했고(뉴잉글랜드 레벌루션 구단, 10월 23일), FC 신시내티전에서는 그의 코너킥을 조슈아 윈더가 헤더로 넣었다. 반대로 피에르는 샬럿 FC전에서 공중볼 경합 11회와 걷어내기 6회로 두 항목 모두 팀 최다를 기록했다(필라델피아 유니언 구단, 10월 20일). 공중볼에 강한 중앙 수비수가 있어도 실점이 난 자리는 그 옆이었다는 점이 오늘의 관전 지점이다.

2-3.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최근 10경기는 전반 점수에 따라 결과가 갈렸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최근 10경기에서 6승 1무 3패, 17득점 16실점을 기록했다. 이 10경기는 전반 점수로 정확히 나뉜다. 전반을 앞선 6경기는 모두 이겼고, 전반을 뒤진 3경기는 모두 졌다(데이터센터). 표본이 3경기인 쪽은 성향으로 단정하기 어렵지만, 패배한 경기의 경위를 보면 같은 과정이 되풀이됐다.

9월 27일 레알 솔트레이크 원정에서는 시작 2분 만에 실점했다. 도미니크 마르추크가 페널티 지역으로 낮게 보낸 공을 마마두 포파나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에이든 헤자르카니가 바로 넣었다(뉴잉글랜드 레벌루션 구단, 9월 27일).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이후 점유율 66%로 공을 오래 가졌지만, 레알 솔트레이크는 62분 노엘 찰르슈칸의 전진 패스와 80분 마르추크의 긴 패스로 세르지 솔란스에게 2골을 더 만들어 줬다(AP통신 기사를 실은 폭스 스포츠, 9월 26일). 10월 11일 시애틀 사운더스전도 비슷했다. 15분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자기 수비 진영에서 공을 잃었고, 하사니 도트슨이 페널티 지역 밖에서 슈팅해 선제골을 넣었다(시애틀 사운더스 구단, 10월 10일).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점유율 54%, 슈팅 13개, 유효슈팅 5개를 기록했지만 골키퍼 앤드루 토머스가 모두 막았다. 시애틀 사운더스는 74분 역습으로 2-0을 만들고 81분 교체 선수 헤수스 페레이라의 크로스로 3-0을 완성했다(USA투데이 경기 기록, 10월 10일). 2경기 모두 이른 실점 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공을 더 오래 가졌고, 추격하는 동안 상대의 빠른 전진에 추가 실점했다.

반대로 최근 2연승은 먼저 득점한 뒤 수비로 지킨 경기였다. 10월 18일 시카고 파이어전 26분 결승골은 페이턴 밀러가 오른쪽에서 공격을 시작하고, 힐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수비수를 제친 뒤 맷 폴스터에게 내준 장면에서 나왔다(뉴잉글랜드 레벌루션 구단, 10월 17일). 그 뒤로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슈팅 수에서 5-19로 밀렸고, 후반에는 밀러의 하프발리 한 번 말고는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보스턴닷컴(Boston.com)은 이 팀이 «열의와 규율로 수비했다»고 썼고, 윈더가 경기 최다인 수비 기여 14회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사는 운도 여러 번 따랐다고 적었고, 라디오 해설자 찰리 데이비스의 «위험하게 버텼다»는 평가도 전했다(보스턴닷컴, 10월 17일). 데이터센터 기록상 이 경기의 기대득점은 0.27, 기대실점은 1.09였다. 골키퍼 맷 터너는 이 경기에서 6차례 선방해 시즌 선방을 120회로 늘렸다(뉴잉글랜드 레벌루션 구단, 10월 17일).

10월 15일 FC 신시내티 원정 3-2 승리도 같은 방향이다. 도르 투르게만이 21분과 51분에 넣은 2골은 모두 밀러가 오른쪽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며 도왔고, 43분에는 힐의 코너킥을 윈더가 헤더로 넣었다(뉴잉글랜드 레벌루션 구단, 10월 14일). FC 신시내티는 슈팅 22개, 유효슈팅 8개를 기록했다(유콘 데일리 캠퍼스, 10월 20일). 데이터센터 기록상 기대득점은 1.52, 기대실점은 2.25다. 최근 2연승에서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상대보다 적은 기회로 더 많은 골을 넣었고, 터너의 선방으로 실점을 줄였다. 슈팅 수와 기대득점이 모두 앞섰던 최근 승리는 9월 20일 올랜도 시티전 4-2(슈팅 17-11, 기대득점 1.74-1.34)다. 이 경기에서 힐은 19분 박스 밖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밀러는 59분 속공과 90+3분 오른쪽 공격을 마무리했다(USA투데이 경기 기록, 9월 19일).

이 흐름이 오늘 어떻게 작동할지는 첫 골이 어느 쪽에서 나오느냐에 달려 있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먼저 넣으면 최근 2연승처럼 수비 인원을 늘리고 터너의 선방에 기대는 경기 운영이 가능하다. 반대로 먼저 실점하면 공을 오래 가지고 추격하는 경기가 되는데, 레알 솔트레이크전과 시애틀 사운더스전에서는 바로 그 구간에 역습으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오늘 상대인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공을 빼앗은 뒤 빠르게 전진해 득점해 온 팀이다. 다만 이 규칙이 예외 없이 성립하는 것은 아니다. 5월 맞대결에서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먼저 실점하고도 61분 동점골과 87분 결승골로 뒤집었다. 최근 10경기의 0승 3패는 그 경기 뒤의 기록이다.

2-4. 상대 수준별 성적은 표본이 작아 두 팀을 가르는 근거가 되지 못한다

데이터센터가 이번 시즌 순위로 나눈 상대 수준별 성적에서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상위권 상대 1승 1무, 중위권 상대 4승, 하위권 상대 3승 1무를 기록했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상위권 상대 2승(모두 시카고 파이어), 중위권 상대 2승 3패, 하위권 상대 2승 1무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중위권 팀에 3번 졌다는 점이 눈에 띄지만, 그 3패의 상대인 레알 솔트레이크·시애틀 사운더스·LA 갤럭시는 모두 서부 콘퍼런스 팀이고 경기 경위도 서로 다르다. 상위권 상대 표본은 두 팀 모두 2경기뿐이다. 상대 수준보다는 앞에서 본 경기 경위, 곧 누가 먼저 넣었고 그 뒤 어떻게 운영했는지가 두 팀의 최근 결과를 더 잘 설명한다.

판단 — 필라델피아 유니언 최근 10경기의 31골은 수적 우위 경기와 이례적인 마무리가 섞인 숫자지만, 11명 대 11명 경기에서도 경기당 2점 안팎의 기대득점을 꾸준히 만들어 공격력 자체는 정배를 받을 만하다. 걱정은 반대편이다. 최근 5경기 9실점 가운데 절반이 정지 상황에서 시작됐고, 샬럿 FC전 2실점은 모두 해리얼 쪽에서 나왔다. 무패는 이어지고 있지만 실점이 늘어난 상태로 리그 최다 키패스를 기록한 힐을 상대한다는 점에서, 이기더라도 무실점으로 끝내는 경기 운영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판단 — 뉴잉글랜드 레벌루션 최근 2연승은 결과가 내용보다 좋았던 경기다. 시카고 파이어전과 FC 신시내티전에서 기대득점은 모두 상대보다 낮았고, 터너의 선방과 적은 기회를 살린 마무리로 이겼다. 역배를 낼 수 있는 환경은 먼저 득점했을 때 생긴다. 이 팀은 최근 10경기에서 전반을 앞선 6경기를 모두 이겼다. 반대로 먼저 실점하면 공을 오래 갖고도 역습에 추가 실점한 경기가 이어졌다. 오늘 상대가 역습으로 득점해 온 팀이어서, 첫 실점 뒤의 운영이 이 팀의 가장 큰 약점이 된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공을 오래 갖지 않아도 슈팅을 많이 만든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최근 경기에서 점유율과 슈팅 수는 서로 반대로 움직였다. 샬럿 FC전 점유율은 40%였지만 슈팅 21개, 기대득점 2.57을 기록했다(데이터센터). 올랜도 시티전 점유율은 42%였지만 슈팅 19개, 유효슈팅 9개를 기록했다(USA투데이 경기 기록, 9월 26일). 반대로 점유율 63%를 기록한 스포팅 캔자스시티전의 슈팅은 10개였고, 점유율 53%였던 레알 솔트레이크전은 14개였다(데이터센터 · USA투데이 경기 기록). 상대가 공을 오래 가진 경기에서 슈팅이 더 많았다는 것은 이 팀의 공격이 점유에서 나오지 않는다는 뜻이다. 4-4-2의 두 공격수가 상대 수비수를 압박하고, 중원과 수비진이 패스 길을 끊은 뒤 곧바로 앞으로 공을 보낸다. 올랜도 시티전 19분 해리얼의 차단과 47분 릭의 차단이 그 예다. 리히터 감독이 다미아니에게서 칭찬한 «공을 빼앗는 활동량»도 이 방식에서 나온 평가다.

이 방식은 상대 유형에 따라 결과가 갈린다. 후방에서 패스로 공을 전진시키다 실수하는 팀에게는 이 방식이 강하게 통했다. 올랜도 시티는 전반 점유율에서 앞서고도 슈팅에서 2-12로 밀렸다. 반대로 빠르게 측면을 공략하거나 정지 상황에서 크로스를 올리는 팀에는 실점이 나왔다. 스포팅 캔자스시티는 경기 시작 16분 동안 오른쪽 돌파와 세트피스로 3골을 넣었고, 샬럿 FC는 점유율 60%를 가져가면서 스로인과 크로스로 2골을 넣었다. 리히터 체제에서 홈과 원정의 득실 차이가 작은 것도 이 방식으로 설명할 수 있다. 공을 빼앗은 뒤의 전진은 장소의 영향을 덜 받는다. 원정 경기당 득점이 홈보다 많은 것은 원정에서 상대가 더 많이 공격해 오면서 역습 공간이 늘었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를 확정할 원정 경기별 점유 기록은 없다.

3-2.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점유율보다 공을 잃는 위치에서 결과가 갈렸다

미트로비치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매우 공격적으로 하겠다»고 말했고, 유콘 데일리 캠퍼스는 그의 방식을 젊은 선수들의 체력과 베테랑의 경험·경기 이해도를 결합한 유동적이고 공격적인 경기 방식으로 설명했다(유콘 데일리 캠퍼스, 10월 20일). 실제 최근 경기에서는 점유율이 결과와 일정한 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레알 솔트레이크전(66%)과 시애틀 사운더스전(54%)은 공을 오래 갖고 졌고, 시카고 파이어전은 슈팅 5-19로 밀리고 이겼으며, 올랜도 시티전은 점유율 52%로 비슷한 가운데 기회 수에서도 앞서 이겼다. 결과를 가른 것은 공을 어디서 잃었느냐였다. 두 0-3 패배의 첫 실점은 모두 자기 진영에서 나왔다. 하나는 클리어 실패, 하나는 수비 진영의 볼 손실이었다. 공격적으로 전진하는 팀이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으면 상대는 짧은 거리에서 바로 슈팅한다. 오늘 상대인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바로 그런 장면을 득점으로 바꿔 온 팀이다.

공격의 성격은 집중형이다. 데이터센터 선수 기록에서 힐은 시즌 12골 6도움, 투르게만은 9골 7도움, 기록상 수비수로 분류된 밀러는 7골 6도움을 기록했다. 세 선수가 팀 49골 가운데 28골을 넣었다. 득점 장면도 세 선수를 중심으로 반복된다. 밀러가 오른쪽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며 투르게만을 돕고(FC 신시내티전 2골), 힐이 페널티 지역 안팎에서 직접 마무리하거나 내주고(올랜도 시티전 선제골, 시카고 파이어전 결승골), 힐의 코너킥을 중앙 수비수가 헤더로 넣는다(FC 신시내티전 윈더 골). 9월 14일 시카고 파이어 원정에서는 잭슨 율의 긴 패스를 투르게만이 수비수와의 경합에서 이겨 넣었다(AP통신, 9월 13일). 이 선수들에게 공격이 집중돼 있어 그들이 막히면 확인된 득점 경로가 줄어든다. 최근 경기에서 기대득점이 낮았어도 힐의 중거리 슈팅과 세트피스에서는 실제 골이 나왔다.

3-3. 점수 차와 총득점 분포는 두 팀의 승리 방식이 다르다는 점을 보여 준다

최근 10경기 구분필라델피아 유니언뉴잉글랜드 레벌루션
무승부21
1골 차 승리24
2골 차 이상 승리62
1골 차 패배01
2골 차 이상 패배02
양 팀 합계 2골 이하22
양 팀 합계 3골15
양 팀 합계 4골 이상73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이긴 8경기 가운데 6경기를 2골 차 이상으로 이겼고,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이긴 6경기 가운데 4경기를 1골 차로 이겼다. 1장에서 본 득실차와 승점의 관계가 최근 경기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총득점에서도 차이가 난다. 필라델피아 유니언 경기는 10경기 중 7경기에서 양 팀 합계 4골 이상이 나왔고, 뉴잉글랜드 레벌루션 경기는 5경기가 정확히 3골로 끝났다. 양 팀 득점 경기는 두 팀 모두 10경기 중 7경기로 같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무실점 3경기는 모두 앞선 5경기(샌디에이고 FC, FC 신시내티, CF 몽레알)에 있고,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무실점은 시카고 파이어전 한 번뿐이다.

이 분포가 말하지 못하는 것도 분명하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2골 차 이상 승리 6경기에는 상대가 16분부터 10명으로 뛴 FC 신시내티전, 이번 시즌 동부 최하위 CF 몽레알전과 서부 하위권 샌디에이고 FC전이 들어 있다. 4골 이상 경기 7번에는 0-3에서 4-3으로 뒤집은 스포팅 캔자스시티전과 4-0 뒤 2골을 내준 올랜도 시티전처럼 점수 차가 벌어진 뒤 실점이 이어진 경기가 섞여 있다. 많은 골이 나왔다는 사실과 두 팀이 대등하게 득점을 주고받았다는 사실은 다르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1골 차 승리 4경기도 같은 내용이 아니다. 시카고 파이어전 2경기와 뉴욕 시티 FC전은 먼저 넣고 지킨 경기였고, FC 신시내티전은 상대에게 22개의 슈팅을 내주고 이긴 경기였다. 1골 차 승리가 많다는 것은 승부를 끝까지 지키는 능력을 보여 주기도 하지만, 그 승리들이 터너의 선방에 크게 기댔다는 뜻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이 분포에는 오늘 경기의 가장 큰 조건인 카반 설리번의 결장이 들어 있지 않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최근 10경기 가운데 그가 선발로 뛰지 않은 경기는 올랜도 시티전이었다(대표팀 차출).

3-4. 기대득점과 기대실점을 나란히 놓으면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순위가 효율에 기대고 있다는 점이 드러난다

팀(기대득점 집계 경기)기대득점기대실점실제 득실
필라델피아 유니언(최근 4경기)9.774.4811-6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최근 5경기)4.917.728-10

데이터센터가 기대득점을 집계한 경기는 필라델피아 유니언 4경기(9월 27일~10월 18일), 뉴잉글랜드 레벌루션 5경기(9월 20일~10월 18일)다. 시즌 전체 기대득점은 자료끼리 값이 맞지 않아 쓰지 않는다. 이 짧은 구간에서 두 팀의 차이는 크기보다 분포에서 더 분명하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경기별 기대득점은 1.81~2.93으로 좁은 범위에 모여 있다. 상대와 장소가 달라도 매 경기 비슷한 양의 기회를 만들었다는 뜻이다. 기대실점은 0.82~1.56이다. 실제 득점 11골은 기대득점보다 조금 많고, 실제 실점 6골은 기대실점 4.48보다 많다. 샬럿 FC전에서는 기대실점 1.56에 2실점, 올랜도 시티전에서는 1.10에 2실점이었다. 2장에서 본 정지 상황 실점이 기대실점 수치보다 많은 골로 이어졌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기대득점의 폭이 0.27~1.74로 넓고, 기대실점은 1.09~2.25다. 5경기 가운데 기대득점이 기대실점보다 높았던 경기는 올랜도 시티전 하나뿐이다. 그런데도 3승을 거둔 것은 기대득점 4.91로 8골을 넣었기 때문이다. 실점 쪽은 경기마다 달랐다. 이긴 경기에서는 기대실점보다 적게 실점했다(시카고 파이어전 1.09에 무실점, FC 신시내티전 2.25에 2실점). 진 경기에서는 기대실점보다 많이 실점했다(레알 솔트레이크전 1.82에 3실점, 시애틀 사운더스전 1.22에 3실점). 기대실점 대비 실제 실점의 차이가 수비 조직에서 나왔는지, 골키퍼에게서 나왔는지, 상대가 못 넣었기 때문인지는 경기마다 다르다. 시카고 파이어전은 터너의 선방과 윈더의 수비가 함께 작용했고, 두 0-3 패배에서는 추격하는 동안 역습으로 실점했다. 이 구간에서는 터너가 시즌 전체 120세이브를 기록한 골키퍼라는 사실보다 경기 상황이 실점에 더 크게 작용했다.

이 차이가 오늘 그대로 이어지려면 조건이 필요하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적은 기회를 힐과 밀러가 득점으로 바꾸고,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매 경기 만드는 2점 안팎의 기대득점을 터너가 실제 실점보다 낮게 묶어야 한다. 최근 2연승에서는 두 조건이 모두 성립했다. 필라델피아 유니언 쪽에서는 꾸준한 기회 생산이 카반 설리번 없이도 유지되는지가 조건이다. 다만 4~5경기 표본은 작고, 집계 기간이 두 팀 사이에도 1경기 어긋나 있다. 이 표는 최근 두 팀의 경기 내용이 어느 방향인지를 보여 줄 뿐, 결과의 크기를 정하는 근거로 쓸 수는 없다.

압박의 강도나 경기별 선발 명단에 따른 성적 차이는 숫자로 비교할 자료가 없다. 그래서 카반 설리번이 빠진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기회 생산이 얼마나 줄어드는지는 이 표들로 잴 수 없고, 그가 빠진 올랜도 시티전의 경기 내용과 대체 선수의 역할로 판단해야 한다. 그 부분은 4장에서 다룬다.

판단 — 필라델피아 유니언 이 팀은 점유율을 내주고도 슈팅을 더 많이 만드는 팀이고, 경기별 기대득점이 좁은 범위에 모여 있어 상대가 달라도 기회 생산이 꾸준하다. 이름값이 아니라 경기 내용으로 강팀이라 할 만하다. 정배를 받기에 부족한 쪽은 수비다. 최근 4경기 실제 실점이 기대실점을 넘었고, 최근 5경기에는 무실점이 없다. 큰 점수 차 승리가 많았던 것도 수적 우위와 하위권 상대가 섞인 결과여서, 오늘처럼 실점이 적은 상위권 상대에게 그 점수 차가 그대로 나온다고 보기는 어렵다.

판단 — 뉴잉글랜드 레벌루션 최근 5경기 중 4경기에서 기대득점이 기대실점보다 낮았고, 순위는 힐·밀러·투르게만의 효율과 1골 차 승리로 지켜 왔다. 역배를 낼 수 있는 환경은 이 효율이 한 번 더 나오고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공을 오래 갖게 되는 경기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공을 빼앗아 역습하는 팀인 만큼,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지 않고 수비 인원을 유지할 때만 그 환경이 만들어진다. 공격 경로가 세 선수에게 모여 있어, 그 가운데 1명이 막히면 득점 방법이 바로 줄어든다는 점도 같은 무게로 봐야 한다.

4. 감독 및 전술

4-1. 리히터는 두 공격수를 유지하고, 휴식은 선발이 아니라 교체로 준다

리히터 감독의 기본 배치는 4-4-2다. 10월 11일 레알 솔트레이크전 확정 선발은 골키퍼 블레이크, 수비수 웨스트필드·피에르·해리얼·바그너, 미드필더 카반 설리번·댄리 장자크·요반 루키치·바실레프, 공격수 다미아니·일로스키였다(필라델피아 유니언 구단, 10월 10일). 이 경기에는 대표팀에서 돌아온 블레이크·피에르·웨스트필드·장자크·카반 설리번 5명이 선발로 복귀했다. 리히터 감독은 선수 구성이 흔들릴 때도 최전방 두 공격수는 바꾸지 않았다. 9월 27일 올랜도 시티전에서는 주전 5명이 대표팀 일정으로 빠져 해리얼이 중앙 수비, 벤 벤더가 오른쪽 수비, 부에노가 중원을 맡았지만 다미아니와 일로스키는 그대로 함께 나왔고, 팀은 4-2로 이겼다(필라델피아 유니언 구단, 9월 26일).

일정이 몰릴 때도 리히터 감독은 선발을 크게 바꾸지 않았다. 사흘 뒤 샬럿 FC전을 앞둔 10월 15일 시카고 파이어 원정에서는 발 부상으로 빠진 장자크 대신 부에노가, 바실레프 대신 퀸 설리번이 선발로 나섰다. 휴식은 교체로 줬다. 80분 카반 설리번과 다미아니를 빼고 벤더와 에제키엘 알라도를 넣었는데, 다음 경기가 곧 있어 공격수들을 조금 쉬게 한 교체로 설명됐다(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10월 14일). 샬럿 FC전 첫 교체는 55분이었고, 전반에 다친 바실레프를 빼고 퀸 설리번을 넣은 교체였다(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10월 17일). 리히터 감독은 같은 선발로 경기를 이어 가다 부상이나 체력 문제에 따라 교체해 왔다. 이번 경기는 7일 휴식 뒤에 치르고 다음 경기는 현지 수요일이다. 시카고 파이어전의 선택을 보면 이번에도 출전 가능한 주전을 선발로 내고 후반에 교체로 부담을 나눌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번 경기 예상 선발은 공개되지 않았다(골닷컴, 10월 24일).

리히터 감독은 카반 설리번에 대해 «계속 나아지고, 경기에 더 큰 영향을 미쳐야 한다»고 말했다(CBS스포츠, 10월 22일). 17세 선수에게 큰 역할을 맡기면서 계속 요구해 온 감독이다. 그 선수가 이번 경기에 빠진다.

4-2. 카반 설리번과 부에노가 빠지면 오른쪽 연결과 중원 교체 자원이 사라진다

MLS가 현지 10월 23일 저녁에 낸 출전 가능 선수 보고서에서 카반 설리번은 결장으로 분류됐다. 그는 샬럿 FC전에서 발목을 맞았고, 수요일 훈련에 빠졌다가 목요일에 복귀했다. 리히터 감독은 목요일에 그가 토요일 경기에 문제없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보고서에는 결장으로 올랐다. 수비형 미드필더 부에노도 이달 초 다친 햄스트링 재활로 결장한다(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10월 23일). 같은 기사는 결장자로 이 두 선수만 적었다. 샬럿 FC전에서 머리끼리 부딪친 뒤 경기에 복귀한 다미아니와 전반에 다쳐 교체된 바실레프는 이 명단에 없지만, 두 선수의 몸 상태를 따로 전한 보도도 없다.

카반 설리번이 맡아 온 역할은 오른쪽 측면의 연결과 페널티 지역 진입이다. 레알 솔트레이크전 선제골에서 그는 박스로 들어가 수비수 2명을 끌어내고 웨스트필드에게 공을 돌려줬다. 샬럿 FC전에서는 득점하지 못했지만 양 팀 최다인 슈팅 5개와 상대 페널티 지역 안 볼 터치 11회를 기록했다(CBS스포츠, 10월 22일). 데이터센터 선수 기록에서 그는 시즌 7골 7도움을 기록했고, 같은 오른쪽의 웨스트필드는 도움 8개로 팀 최다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오른쪽 공격은 이 두 선수의 조합으로 만들어졌다. 그 한쪽이 빠진다.

대체 선수로는 형 퀸 설리번이 유력하다. 로토와이어(RotoWire)는 그가 바실레프의 반대쪽 측면을 맡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예상했다(로토와이어, 10월 23일). 확정 선발 명단은 아니다. 퀸 설리번은 이번 시즌 15경기 3선발 567분에 1골 3도움을 기록했다(데이터센터). 출전 시간은 적지만 최근 여러 경기에서 득점에 관여했다. 9월 10일 FC 신시내티전에서는 선발로 나와 페널티킥을 넣고 다미아니의 골을 도왔고, 9월 20일 스포팅 캔자스시티전에서는 하프타임에 들어가 66분 카반 설리번의 골을 도왔다(필라델피아 유니언 구단, 9월 19일). 샬럿 FC전에서도 55분 교체로 들어가 73분 동점골 장면에 관여했다. 카반 설리번이 빠진 올랜도 시티전에서도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4골을 넣었다. 다만 그 경기의 득점은 올랜도 시티의 패스 실수와 페널티킥, 일로스키의 중거리 슈팅에서 나왔다. 오른쪽 연결로 만든 골은 아니었다. 퀸 설리번이 들어오면 상대의 실수를 득점으로 바꾸는 공격은 유지될 가능성이 크지만, 수비가 내려선 상대를 오른쪽 연결로 공략하는 공격은 약해진다.

부에노의 결장은 선발보다 교체 자원에서 무게가 크다. 부에노는 이번 시즌 942분을 뛴 중원 교체 자원이다(데이터센터). 장자크가 빠진 시카고 파이어전에서 선발로 나왔고,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는 74분 루키치 대신 들어갔다. 그가 빠지면 장자크와 루키치를 대신할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이번 시즌 261분을 뛴 알레한드로 베도야 정도가 남는다. 장자크는 이달 초 발 부상으로 시카고 파이어 원정에 빠졌다가 샬럿 FC전에 복귀했다. 중원 두 선수가 90분을 모두 뛰어야 할 수 있다는 뜻이다. 힐이 페널티 지역 앞에서 공을 받고 슈팅하거나 패스하는 장면은 중원의 수비 간격이 벌어지는 후반에 위협이 커진다. 바실레프의 몸 상태도 측면 선택지에 영향을 준다. 그가 뛰지 못하면 측면은 아구스틴 아넬로(447분)나 알라도(795분)가 맡아야 하고, 그 경우 선발 4명의 미드필드 가운데 2명이 평소 주전이 아니게 된다.

4-3. 미트로비치는 같은 선발을 유지하며 공격을 힐과 밀러에게 맡긴다

미트로비치 감독은 최근 같은 선발을 유지했다. 10월 15일 FC 신시내티전 선발은 터너, 윌 샌즈·윈더·이선 콜러·일라이 파인골드, 브루클린 레인스·폴스터·힐, 밀러·다니엘 가즈다그·투르게만이었다(뉴잉글랜드 레벌루션 구단, 10월 14일). 사흘 뒤 시카고 파이어전에서는 가즈다그 자리에만 랑고니를 넣고 나머지 10명을 그대로 내보냈다. 가즈다그는 65분에 교체로 들어갔다(뉴잉글랜드 레벌루션 구단, 10월 17일). 리히터 감독과 마찬가지로 짧은 일정에도 선발을 크게 바꾸지 않는 감독이다. 시카고 파이어전에는 미트로비치 감독이 벤치에 앉지 못했다. 그는 FC 신시내티전 83분 항의로 시즌 세 번째 경고를 받았고(뉴잉글랜드 레벌루션 구단, 10월 14일), 시카고 파이어전은 마이클 모리스 코치가 지휘했다. 이번 경기는 징계 뒤 첫 경기다.

공격의 구조는 3장에서 본 대로 힐과 밀러를 중심으로 짜여 있다. 밀러가 오른쪽에서 안쪽으로 들어오고, 힐이 페널티 지역 앞에서 공을 받아 슈팅하거나 내주며, 투르게만이 마무리하거나 긴 패스를 받아 수비수와 경합한다. 세트피스는 힐이 찬다. 전 필라델피아 유니언 미드필더 가즈다그는 올해 콜럼버스 크루에서 이적해 8경기 1골을 넣었고(필라델피아 유니언 구단, 10월 22일), 최근에는 랑고니와 번갈아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를 맡고 있다.

수비진은 결장자를 메운 상태다. 데이터센터는 이번 시즌 2363분을 뛴 중앙 수비수 포파나를 출전 의문, 1849분을 뛴 미드필더 알하산 유수프와 공격수 잭 해리슨을 결장으로 적었다. AP통신 사전 기사는 레오나르도 캄파나·포파나·유수프·해리슨을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을 선수로 분류했다(폭스 스포츠, 10월 23일). 포파나와 유수프는 최근 2경기에도 선발로 나오지 않았다. 그 2경기에서 수비진은 샌즈·윈더·콜러·파인골드였다. 콜러는 9월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 미드필더로 뛰었지만 지금은 중앙 수비를 맡고 있다. 윈더는 이번 시즌 6경기만 뛰었지만, 2경기 연속 MLS 라운드 베스트 팀 벤치 명단에 들었다(뉴잉글랜드 레벌루션 구단, 10월 20일). 이 조합으로 2연승했다는 점은 결장의 영향이 아직 결과로 드러나지 않았다는 뜻이다. 그러나 그 2경기에서 상대에게 19개와 22개의 슈팅을 내줬다. 결장으로 생긴 공백이 상대 슈팅 수에는 나타났고, 터너의 선방이 그 공백을 메웠다. 데이터센터가 출전 의문으로 적은 샌즈는 2경기 모두 선발로 뛰었지만 시카고 파이어전 75분에 율과 교체됐다. 그가 빠지면 오른쪽 수비를 맡을 경험 있는 선수가 더 줄어든다.

4-4. 두 감독의 방식은 측면, 정지 상황, 볼 소유 뒤의 전환에서 부딪친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오른쪽에서는 밀러와 바그너가 맞선다. 밀러는 오른쪽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며 득점과 도움을 만들어 왔고, 그와 맞서는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왼쪽 수비수 바그너는 공격에도 자주 가담한다. 스포팅 캔자스시티전 73분 역전골은 바그너의 크로스에서 나왔고, 올랜도 시티전 19분 골의 연결에도 그가 있었다. 바그너가 전진한 뒤 그 뒤 공간을 밀러가 파고들면 피에르나 해리얼이 측면까지 나와 막아야 하고, 그때 중앙에 투르게만이 남는다. 다만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최근 내준 실점 가운데 바그너 뒤 공간에서 나온 골은 장면 기록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이 대결은 오늘 확인해야 할 지점이지, 이미 드러난 약점은 아니다.

정지 상황에서는 힐의 킥과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페널티 지역 수비가 맞선다. 2장에서 본 대로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최근 실점의 절반을 세트피스와 스로인 같은 정지 상황에서 내줬고, 샬럿 FC전 2골에서는 해리얼이 마크를 놓치거나 공중볼 경합에서 졌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힐의 코너킥과 윈더의 헤더로 FC 신시내티전 골을 만들었고, 5월 맞대결 동점골도 코너킥 뒤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걷어낸 공을 힐이 바로 랑고니에게 연결한 장면에서 나왔다. 흐름 속 공격에서 기회를 적게 만드는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에게 정지 상황은 중요한 득점 경로다. 공중볼에 강한 피에르가 있지만 상대의 키커가 리그 최다 키패스를 기록한 선수라는 점에서, 이 대결은 원정팀이 조금 유리한 자리다.

두 팀이 공을 잃는 위치도 경기 양상을 바꿀 수 있다. 미트로비치 감독이 말한 공격적인 방식대로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공을 오래 갖고 전진하면 레알 솔트레이크전과 시애틀 사운더스전처럼 자기 진영의 볼 손실이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올랜도 시티전처럼 공을 빼앗은 뒤 두 공격수와 측면 미드필더가 바로 전진하는 팀이어서, 이 구간이 홈팀에 가장 유리하다. 반대로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시카고 파이어전처럼 수비를 내리고 공을 내주면 경기 양상이 달라진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내려선 수비를 오른쪽 연결과 페널티 지역 진입으로 공략해 왔는데, 그 중심인 카반 설리번이 빠진다. 시카고 파이어는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을 상대로 19개의 슈팅을 하고도 무득점에 그쳤다. 오늘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내려선 수비를 택하면 홈팀의 슈팅 수는 많아지겠지만, 그 슈팅의 질은 카반 설리번이 있을 때보다 낮아질 수 있다.

경기 상황에 따른 운영도 두 팀이 다르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최근 10경기에서 전반을 뒤진 2경기를 모두 뒤집었다. 다만 한 번은 상대 퇴장 뒤였고, 한 번은 마무리 효율이 이례적으로 높았던 스포팅 캔자스시티전이었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전반을 앞선 6경기를 모두 이겼고, 뒤진 3경기를 모두 졌다. 이 수치만으로 오늘의 결말을 정할 수는 없지만, 두 감독이 첫 골 뒤에 무엇을 바꿀지는 이 기록과 맞물려 있다. 리히터 감독은 앞서도 같은 선발로 경기를 끌고 가는 편이고, 미트로비치 감독은 앞서면 수비 인원을 늘려 지키는 운영을 보여 왔다. 첫 골 뒤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공을 더 오래 갖게 되는 경기는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원하는 경기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추격해야 하는 경기는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원하는 경기다.

판단 — 필라델피아 유니언 리히터 감독은 안정된 선발과 두 공격수의 조합으로 15경기 무패를 만들었고, 공을 빼앗은 뒤 빠르게 전진하는 방식은 오늘 상대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었을 때의 약점과 맞물린다. 상대가 공을 갖고 전진하는 경기라면 정배를 받을 만한 팀이다. 다만 카반 설리번의 결장으로 오른쪽 연결이 약해지고, 부에노의 결장으로 중원 교체 자원도 줄었다. 바실레프의 몸 상태까지 불확실해 미드필드 4명 가운데 2명이 평소 주전이 아닐 수도 있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수비를 내리고 정지 상황을 노리면,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슈팅 수에 비해 득점이 적은 경기를 치를 수 있다.

판단 — 뉴잉글랜드 레벌루션 역배를 낼 수 있는 전술 환경은 분명히 있다. 상대의 최근 실점이 정지 상황과 크로스에 몰려 있고, 그 지점이 힐의 세트피스와 패스가 노리는 자리다. 상대 오른쪽 공격의 중심도 빠졌다. 미트로비치 감독이 징계를 마치고 돌아와 같은 선발을 유지한다면, 시카고 파이어전처럼 먼저 넣은 뒤 수비 인원을 늘려 지키는 운영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 운영은 최근 2경기에서 상대에게 19개와 22개의 슈팅을 내준 수비와 터너의 선방에 기대고 있다. 감독의 공격적인 성향대로 공을 갖고 전진하다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으면, 이 경기에서 가장 위험한 장면이 그대로 나온다.

5. 상대전적

5-1. 리히터 감독과 미트로비치 감독이 처음 만나는 경기여서, 맞대결에서 읽을 것은 결과의 합계가 아니라 최근 2경기의 득점 장면이다

데이터센터가 가진 최근 10번의 맞대결에서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8승 2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오늘은 리히터 감독 체제의 필라델피아 유니언과 미트로비치 감독 체제의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처음 맞붙는 경기다. 2024년의 5-1, 3-0 같은 큰 점수 차 승리는 두 팀 모두 감독과 주전이 달랐던 시기의 결과여서 오늘의 전개를 설명하지 못한다. 2025년 9월과 2026년 5월을 뺀 나머지 8번의 맞대결은 자료에 장면 기록이 없다. 오늘과 조건이 가장 가까운 경기는 2025년 9월과 2026년 5월의 두 맞대결이다. 2경기는 모두 1골 차로 끝났다. 승부는 공을 오래 가진 쪽이 아니라 한 번의 연결을 득점으로 바꾼 쪽에서 갈렸다. 그 연결을 만든 선수가 오늘도 같은 역할을 맡는지에 따라, 2경기를 오늘의 근거로 쓸 수 있는 범위가 정해진다.

결과 · 2025년 9월 20일(현지) · 스바루 파크 필라델피아 유니언 1-0 승 · 2026년 5월 9일(현지) · 질레트 스타디움 뉴잉글랜드 레벌루션 2-1 승

두 팀 감독 · 2025년 9월 20일(현지) · 스바루 파크 카넬 · 미트로비치 부임 전 감독 · 2026년 5월 9일(현지) · 질레트 스타디움 카넬 · 미트로비치

승부를 가른 장면

2025년 9월 20일(현지) · 스바루 파크: 71분 바실레프의 스루패스, 일로스키의 낮은 크로스, 다미아니의 원터치 마무리

2026년 5월 9일(현지) · 질레트 스타디움: 61분 코너킥 뒤 흘러나온 공을 힐이 랑고니에게 연결, 87분 폴스터의 중앙 전진 뒤 힐의 마무리

5-2. 2025년 9월의 결승골은 지금도 필라델피아 유니언 공격의 중심인 바실레프·일로스키·다미아니가 만들었다

2025년 9월 경기에서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스리백으로 나서 경기 시작 10분 동안 필라델피아 유니언보다 강하게 압박했다(필리 사커 페이지(The Philly Soccer Page), 2025년 9월 20일). 전반의 가장 좋은 기회는 38분 웨스트필드의 헤더였고, 터너가 막았다. 승부는 후반 교체에서 갈렸다. 60분 장자크 대신 들어간 일로스키가 71분 바실레프의 스루패스를 받아 낮게 크로스했고, 다미아니가 한 번에 마무리했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75분 밀러가 상대 선수에게 공을 던져 퇴장당한 뒤 남은 시간을 10명으로 뛰었다. 같은 매체는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전반 경기력이 상대보다 나을 것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선제골 전까지 두 팀은 대등했다. 그런데도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1-0으로 이긴 것은 교체로 들어간 일로스키가 바실레프의 침투 패스 한 번을 결승골로 연결했기 때문이다.

이 경기의 득점 장면이 오늘도 의미 있는 이유는 득점을 만든 선수와 방식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바실레프·일로스키·다미아니는 모두 오늘 명단 후보이고, 일로스키는 이제 교체 선수가 아니라 다미아니와 함께 최전방 선발로 나선다. 수비 뒤로 넣는 패스와 페널티 지역 안으로 낮게 보내는 크로스, 원터치 마무리는 리히터 체제에서도 반복된 득점 방식이다. 10월 15일 시카고 파이어 원정의 49분 동점골도 같은 방식이었다. 웨스트필드가 낮게 크로스했고, 다미아니가 백힐 패스로 연결했으며, 일로스키가 가까운 거리에서 마무리했다(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10월 14일). 반대로 상대 수비의 형태는 바뀌었다. 당시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스리백을 썼지만, 지금은 샌즈·윈더·콜러·파인골드가 포백으로 나선다. 밀러는 지금 오른쪽에서 득점과 도움을 만드는 공격의 중심이다. 같은 연결이 나오더라도 그 공을 받을 공간은 다른 자리에 생긴다.

5-3. 2026년 5월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2골은 모두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대형이 흐트러진 순간 힐을 거쳐 나왔다

5월 맞대결에서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37분 샌즈의 자책골로 앞섰고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58분에는 터너가 첫 슈팅을 막은 뒤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흘러나온 공을 다시 찼지만, 포파나가 골라인에서 걷어냈다(뉴잉글랜드 레벌루션 구단 라운드 베스트 팀 발표 기사, 5월). 이후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2골은 공격을 길게 이어 간 장면이 아니라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대형이 흐트러진 순간에 나왔다. 61분에는 코너킥 뒤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걷어낸 공이 힐에게 떨어졌고, 힐이 곧바로 랑고니에게 연결해 동점골을 만들었다. 87분에는 폴스터가 중앙으로 공을 몰고 올라가 투르게만에게 내줬고, 수비에 맞고 흐른 공을 힐이 왼발로 넣었다(뉴잉글랜드 레벌루션 구단, 5월 9일 · 10월 23일).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0-1을 2-1로 뒤집을 수 있었던 것은 58분에 터너와 포파나가 두 번째 실점을 막아 1골 차를 유지했고, 그 사이 힐이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대형이 흐트러진 두 순간을 모두 득점으로 바꿨기 때문이다.

이 전개가 오늘과 연결되는 이유는 5월의 2실점이 나온 자리가 지금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가진 약점과 같은 자리이기 때문이다. 2장에서 본 대로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최근 실점은 세트피스·스로인 같은 정지 상황과 후반의 수비 간격에서 나왔다. 샬럿 FC전 48분 실점은 스로인 뒤 해리얼과 피에르 사이로 들어간 패스에서 시작됐고(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10월 17일), 올랜도 시티전 78분 실점은 페널티 지역 앞 프리킥에서 나왔다. 세트피스 뒤 흘러나온 공을 힐이 먼저 잡는 장면은 오늘도 성립할 수 있다. 후반 늦게 중원 간격이 벌어진 사이로 미드필더가 공을 몰고 들어오는 장면도 마찬가지다. 5월 경기에서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중원 두 자리를 맡은 장자크와 루키치는 오늘도 그 자리에 설 가능성이 크다. 다만 오늘은 두 선수의 체력이 떨어졌을 때 대신 들어올 부에노가 없다.

달라진 조건도 분명하다. 5월의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카넬 감독 체제였다. 수비진은 해리얼·마칸야·마르티네스·웨스트필드였고, 최전방은 일로스키·알라도였다. 지금 주전인 피에르·바그너·다미아니는 선발에 없었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1골도 흐름 속 공격이 아닌 자책골이었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 쪽에서는 그 경기 골라인 걷어내기로 MLS 라운드 베스트 팀 벤치 명단에 든 포파나가 오늘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폭스 스포츠(AP), 10월 23일). 5월 승리는 터너의 선방, 포파나의 수비, 힐의 마무리가 함께 만든 결과였다. 오늘은 그 가운데 수비의 한 자리가 빠진다.

5-4. 두 맞대결에서 오늘까지 이어지는 것은 점수가 아니라 득점 장면과 그 장면을 만든 선수다

두 맞대결의 양 팀 합계 득점은 1골과 3골이었고, 점수 차는 모두 1골이었다. 그러나 이 숫자를 오늘의 점수 차나 총득점의 기준으로 옮길 수는 없다. 2025년 9월 경기는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일로스키를 교체로 쓰던 시기였고, 2026년 5월 경기는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리그 최하위로 내려가던 시기였다. 오늘 쓸 수 있는 것은 장면이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에게는 바실레프·일로스키·다미아니가 수비 뒤 공간과 낮은 크로스로 만든 결승골이 있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에게는 세트피스 뒤 흘러나온 공과 후반 중앙 전진을 힐이 득점으로 바꾼 장면이 있다. 두 팀은 이 장면을 다시 만들 선수를 대부분 그대로 갖고 있다. 필라델피아 유니언 쪽 변수는 바실레프의 몸 상태이고, 뉴잉글랜드 레벌루션 쪽 변수는 포파나가 빠진 중앙 수비다. 오늘도 두 맞대결처럼 어느 쪽의 장면이 먼저 득점으로 이어지느냐가 그 뒤의 운영을 정할 가능성이 크다.

6. 매치업 분석

6-1. 필라델피아 유니언에게 승리는 진출 확정이고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에게는 홈 경기권 경쟁이어서, 무승부의 가치가 두 팀에 다르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이기면 다른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다. 비기면 뉴욕 레드불스와 콜럼버스 크루의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필라델피아 유니언 구단, 10월 22일).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이미 진출을 확정했다. 골닷컴(Goal.com)의 10월 24일 순위표 기준으로 2위 인터 마이애미(55점)와는 3점 차, 4위 시카고 파이어(48점)와는 4점 차다. 힐은 «플레이오프 경기를 홈에서 치르고 싶다»고 말했다(CBS스포츠, 10월 22일). 두 팀 모두 이 경기를 가볍게 치를 이유는 없지만, 무승부가 두 팀에 주는 의미는 같지 않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무승부로 진출을 스스로 확정하지 못한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남은 일정에 홈 뉴욕 레드불스전과 홈 인터 마이애미전이 있어 2위 경쟁을 이 경기 하나에 걸 필요가 없다. 막판까지 동점이라면 공격 인원을 늘릴 이유가 더 분명한 쪽은 필라델피아 유니언이다. 그 선택은 득점 기회를 늘리는 동시에 밀러와 투르게만이 역습할 공간도 늘린다.

미트로비치 감독은 경기 전 구단 기사에서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지금 정말 좋은 리듬을 타고 있다. 벌써 15경기 정도를 정말 잘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뉴잉글랜드 레벌루션 구단, 10월 23일). 그 15경기에서 오른쪽 공격을 이끈 카반 설리번이 오늘은 빠진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자기 진영에서 공을 전진시킬 때는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두 공격수와 중원이 공을 빼앗아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다. 반대편에서는 힐의 코너킥·프리킥과 그 뒤 흘러나온 공을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처리해야 한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먼저 앞서 수비를 내리면, 카반 설리번이 빠진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오른쪽이 그 수비를 공략할 수 있는지가 동점의 관건이다.

6-2. 카반 설리번의 결장은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오른쪽 페널티 지역 진입을, 포파나의 결장은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마지막 수비를 바꾼다

MLS가 현지 10월 23일 저녁에 낸 출전 가능 선수 보고서에서 카반 설리번은 결장으로 분류됐다. 수비형 미드필더 부에노도 햄스트링 재활로 빠진다(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10월 23일). 4장에서 본 대로 카반 설리번은 오른쪽에서 페널티 지역 안으로 들어가 수비수를 끌어내는 역할을 맡아 왔다. 10월 15일 시카고 파이어 원정에서도 그는 55분 다미아니의 역전골을 도왔다. 같은 경기 44분 실점은 시카고 파이어의 노아 앨런이 카반 설리번 뒤로 침투해 패스를 받은 장면에서 시작됐다(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10월 14일). 그의 자리는 득점에 가장 많이 관여하는 자리였고, 그가 전진한 뒤에는 상대가 뒤 공간을 노린 자리이기도 했다.

로토와이어는 퀸 설리번이 바실레프의 반대쪽 측면을 맡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예상했다(로토와이어, 10월 23일). 퀸 설리번은 시카고 파이어 원정에서 선발로 나와 92분까지 뛰었고, 그 경기에서 바실레프는 교체로 들어갔다(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10월 14일). 리히터 감독이 이미 주전 조합 안에서 쓰고 있는 선수라는 뜻이다. 다만 이번 시즌 그가 득점에 관여한 장면은 대부분 상대가 지쳤거나 수적으로 열세였던 구간에서 나왔다. FC 신시내티전 페널티킥과 도움은 상대가 16분부터 10명으로 뛴 경기에서 나왔다. 스포팅 캔자스시티전 도움은 하프타임에 들어가 0-3을 뒤집던 구간에서 나왔고, 샬럿 FC전 동점골 관여도 55분 교체 뒤였다(데이터센터). 경기 시작부터 체력이 남은 상대 포백을 상대로 카반 설리번처럼 페널티 지역 안으로 들어가는 장면은 아직 그의 기록에 드러난 적이 없다. 오른쪽에서 확실하게 남는 공격 수단은 도움 8개로 팀 최다인 웨스트필드의 낮은 크로스다.

부에노의 결장은 후반에 영향을 준다. 장자크와 루키치가 90분을 모두 뛰어야 할 가능성이 크고, 4장에서 본 대로 그 뒤의 수비형 미드필더 교체 자원은 베도야 정도다. 바실레프는 샬럿 FC전 전반에 다쳐 55분에 교체됐지만 10월 23일 결장 명단에는 오르지 않았다. 그가 출전하면 왼쪽에서 바그너와 함께 전진한다. 출전하지 못하면 측면 미드필더 2명이 모두 평소 주전이 아니게 되고,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공격은 측면 연결보다 두 공격수의 전환 공격에 더 기댄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결장은 두 가지로 나눠 읽어야 한다. 미드필더 유수프와 공격수 해리슨은 현지 9월 9일 뉴욕 시티 FC 원정에서 다쳤고, 구단은 두 선수가 최소 6주 동안 뛰지 못한다고 발표했다(뉴잉글랜드 레벌루션 구단, 9월 16일). 유수프의 공백은 한 달 넘게 이어진 상태이고, 그동안 레인스와 폴스터가 중원을 맡았다. 최근 경기 기록에 이미 들어 있는 조건이다. 새로 생긴 공백은 중앙 수비수 포파나다. 그는 이번 시즌 2363분을 뛴 주전이지만 최근 2경기 명단에 없었고, AP통신 사전 기사는 그를 출전하지 않을 선수로 분류했다(폭스 스포츠(AP), 10월 23일). 그 자리는 윈더와 콜러가 메웠다. 윈더는 이번 시즌 6경기 364분만 뛰었고, 콜러는 9월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 미드필더로 뛰었던 선수다. 두 선수가 함께 중앙을 맡은 2경기에서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상대 슈팅 22개와 19개를 내주고 2골만 실점했다. 보스턴닷컴(Boston.com)은 시카고 파이어전에서 윈더가 경기 최다인 수비 기여 14회를 기록했다고 전하면서도, 운이 여러 번 따랐다고 적었다(보스턴닷컴, 10월 17일). 오늘 이 조합이 상대할 다미아니는 등지고 공을 지키며 동료를 기다리고, 일로스키는 수비 뒤로 뛰거나 페널티 지역 밖에서 슈팅한다. 이 조합이 함께 뛴 경기는 아직 2경기뿐이다.

샌즈는 데이터센터에 출전 의문으로 올라 있고, 시카고 파이어전 75분에 율과 교체됐다. 라 나시온(La Nación)은 이 교체를 부상에 따른 교체로 보도했다. 샌즈가 빠지면 바그너와 바실레프가 전진하는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왼쪽을 막을 경험 있는 오른쪽 수비수가 줄어든다.

6-3. 날씨와 휴식일은 두 팀에 같고, 경기 중 차이는 후반 교체 자원에서 생긴다

킥오프 시각 체스터는 맑다. 오픈메테오 예보로 기온은 19시 12.0도, 20시 10.7도, 21시 9.8도이고, 강수 확률은 0%, 풍속은 시속 7.6km다(오픈메테오, 10월 24일 조회). 롱볼과 크로스의 정확도나 잔디 상태에 영향을 주어 어느 한쪽 방식에 작용할 날씨가 아니다. 두 팀은 모두 한국시간 10월 18일에 직전 경기를 치러 7일을 쉬었고, 다음 경기도 모두 현지 10월 28일 수요일이다. 휴식과 다음 일정은 같다.

차이는 같은 일정을 감독이 어떻게 나누느냐에서 생긴다. 리히터 감독은 사흘 뒤 경기가 있던 시카고 파이어 원정에서 80분에 카반 설리번과 다미아니를 빼며 공격수들에게 휴식을 줬다(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10월 14일). 오늘도 앞선 상태로 80분 무렵에 이르면 같은 교체가 나올 수 있다. 그때 들어올 공격 자원은 알라도·야쿠포비치·벤더다. 퀸 설리번이 선발로 나서면, 교체로 경기를 바꿀 측면 자원은 아넬로 정도가 남는다. 미트로비치 감독은 FC 신시내티전과 사흘 뒤 시카고 파이어전 사이에 선발 10명을 그대로 두고 가즈다그 자리에만 랑고니를 넣었다. 가즈다그는 65분에 교체로 들어갔다(뉴잉글랜드 레벌루션 구단, 10월 17일).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두 선수를 번갈아 쓰는 구조여서,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60~70분 무렵 같은 역할의 선수를 새로 넣을 수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는 두 팀 모두 교체 자원이 넉넉하지 않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부에노가,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유수프가 빠졌다. 미트로비치 감독은 FC 신시내티전 83분 항의로 시즌 세 번째 경고를 받아 시카고 파이어전 벤치를 비웠고(뉴잉글랜드 레벌루션 구단, 10월 14일), 오늘은 징계 뒤 첫 경기다.

6-4.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매 경기 득점하면서 매 경기 실점하고 있고,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2연승은 내용보다 결과가 앞섰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15경기 무패이고, 5월 초 이후 1경기도 무득점으로 끝내지 않았다(뉴잉글랜드 레벌루션 구단, 10월 23일). 일로스키는 5경기 연속 득점 중이다(필라델피아 유니언 구단, 10월 22일). 그러나 무패가 이어지는 동안 무실점 경기는 사라졌다. 최근 5경기에서 모두 실점했다. 샬럿 FC전에서는 1-0으로 앞선 채 후반을 시작했지만 48분과 62분에 연달아 실점했고, 73분 다미아니의 골로 비겼다(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10월 17일). 다미아니는 이 경기에서 머리끼리 부딪힌 뒤 82분에 교체됐고, 리히터 감독은 경기 직후 그의 상태를 말하기 이르다고 했다. 10월 23일 결장 보도에는 그의 이름이 없었다. 팀 분위기는 경기 내용에도 나타난다. 11명 대 11명으로 끝난 경기에서 기대득점 2점 안팎의 기회를 꾸준히 만든다는 점은 그대로다. 흔들린 것은 앞선 뒤의 수비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레알 솔트레이크와 시애틀 사운더스에 연달아 0-3으로 진 뒤 FC 신시내티를 3-2로 이겨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고, 이어 시카고 파이어도 1-0으로 이겼다(유콘 데일리 캠퍼스(UConn Daily Campus), 10월 20일). 두 승리 모두 기대득점에서 상대보다 낮았다. 라디오 해설자 찰리 데이비스는 시카고 파이어전을 «위험하게 버틴 경기»로 평가했다(보스턴닷컴, 10월 17일). 결과가 좋아진 것은 공격 내용이 나아졌기 때문이 아니다. 먼저 득점한 뒤 지키는 운영이 2경기 연속 성공했기 때문이다. 오늘 그 운영을 다시 쓰려면 먼저 득점해야 한다.

6-5. 승부를 가를 개인 대결은 힐과 필라델피아 유니언 중원, 밀러와 바그너, 두 공격수와 윈더·콜러다

첫 번째 대결은 페널티 지역 앞에서 벌어진다. 힐은 리그 최다 키패스 84개를 기록했고 데이터센터 기준 시즌 12골을 넣었다. 올랜도 시티전 19분 페널티 지역 밖 왼발 슈팅과 시카고 파이어전 26분 페널티 지역 안 돌파 뒤 패스처럼, 힐은 장자크와 루키치가 지키는 구역에서 공을 받아 직접 결정한다(뉴잉글랜드 레벌루션 구단, 10월 17일). 같은 구역은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득점 출발점이기도 하다. 시카고 파이어전 67분 골은 마우리시오 피네다가 루키치에게 공을 빼앗긴 뒤 다미아니가 페널티 지역 바로 밖에서 낮게 슈팅한 장면이었다(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10월 14일). 힐과 폴스터가 이 구역에서 공을 잃으면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짧은 거리에서 바로 슈팅한다. 힐이 장자크와 루키치 사이에서 돌아서면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슈팅한다. 후반으로 갈수록 교체 자원이 적은 필라델피아 유니언 중원의 부담이 커진다.

두 번째 대결은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오른쪽에서 벌어진다. 밀러는 FC 신시내티전에서 오른쪽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며 투르게만의 2골을 도왔고, 시카고 파이어전 결승골도 그의 오른쪽 돌파에서 시작됐다(뉴잉글랜드 레벌루션 구단, 10월 14일 · 10월 17일). 그와 맞서는 바그너는 공격에 자주 가담하는 왼쪽 수비수다. 바그너가 전진한 뒤 공을 잃으면 밀러가 그 뒤로 들어간다. 이때 중앙 수비수 1명이 측면으로 끌려 나오면, 중앙에는 해리얼이 투르게만과 남는다. 해리얼은 샬럿 FC전 2실점 장면에서 모두 상대를 놓쳤다. 반대 방향도 성립한다. 바그너와 바실레프가 함께 전진해 밀러를 수비 쪽으로 끌어내리면,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흐름 속 공격 경로가 하나 줄고 공격은 힐과 세트피스에 더 기댄다.

세 번째 대결은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두 공격수와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새 중앙 수비 조합 사이에서 벌어진다. 일로스키는 시즌 19골로 5경기 연속 득점 중이고, 다미아니는 최근 10경기에서 9골을 넣었다(필라델피아 유니언 구단, 10월 22일 · 폭스 스포츠(AP), 10월 23일). 리히터 감독은 다미아니의 «공을 갖지 않았을 때의 활동량»과 «공을 지키는 플레이»를 칭찬했다(필라델피아 사커 나우, 10월 19일). 다미아니가 윈더나 콜러를 등지고 공을 지키는 동안 일로스키는 다른 수비수 뒤로 뛴다. 이 구조는 함께 뛴 경기가 2경기뿐인 중앙 수비 조합이 서로의 위치를 맞춰야 하는 장면을 반복해서 만든다.

세트피스는 양방향으로 작용한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전담 키커는 힐이고, FC 신시내티전 43분에는 힐의 코너킥을 윈더가 니어 포스트에서 헤더로 넣었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에는 공중볼에 강한 피에르가 있다. 그는 샬럿 FC전에서 공중볼 경합 11회와 걷어내기 6회로 두 항목 모두 팀 최다를 기록했다(필라델피아 유니언 구단, 10월 20일). 그러나 실점은 그 옆에서 나왔다. 샬럿 FC전 62분 헤더 실점에서는 해리얼이 경합에서 졌고, 골키퍼 블레이크는 골라인에 머물렀다(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10월 17일).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세트피스 공격에도 피에르가 있다. 그는 이번 시즌 MLS 14경기에서 4골을 넣어 구단 수비수의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필라델피아 유니언 구단, 10월 22일). 포파나가 빠진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에서 상대 세트피스를 막을 중앙 수비수는 윈더와 콜러다. 페널티킥은 일로스키가 맡아 샬럿 FC전 24분에 넣었다.

골문에서는 터너가 마지막 변수다. 터너는 이번 시즌 120세이브를 기록했고, 시카고 파이어전에서는 6차례 선방했다(뉴잉글랜드 레벌루션 구단, 10월 17일).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매 경기 만드는 기회를 터너가 얼마나 막느냐에 따라, 같은 경기 내용이 1골 차가 되기도 하고 3골 차가 되기도 한다.

7. 경기예측

7-1. 첫 골 전의 주도권은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볼 탈취와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정지 상황이 다투고, 첫 골 뒤 두 팀의 운영은 정반대다

경기 초반 공을 더 오래 갖는 쪽은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일 가능성이 크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샬럿 FC전 점유율 40%, 올랜도 시티전 42%처럼 공을 내주고 슈팅을 늘려 온 팀이다. 미트로비치 감독은 공격적으로 경기하겠다고 말해 온 감독이다(유콘 데일리 캠퍼스, 10월 20일). 그러나 공을 오래 갖는 것이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에 유리한 조건은 아니다. 두 0-3 패배는 모두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은 장면에서 시작됐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올랜도 시티전 19분 해리얼의 차단, 시카고 파이어전 67분 루키치의 볼 탈취처럼 상대가 공을 돌리는 구간을 득점으로 바꿔 왔다. 0-0 구간의 주도권은 점유율이 아니라,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자기 진영에서 공을 얼마나 안전하게 전진시키느냐에 달려 있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에게는 흐름 속 공격과 관계없는 득점 수단도 있다. 힐이 차는 코너킥과 프리킥이다. 2장에서 본 대로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경위를 확인할 수 있는 최근 8실점 가운데 4골을 정지 상황에서 시작된 장면으로 내줬다.

첫 골 뒤의 운영은 두 팀이 정반대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앞서면 수비 인원을 늘려 지킨다. 시카고 파이어전에서는 26분 선제골 뒤 후반에 밀러의 하프발리 한 번 말고는 기회를 만들지 않고 수비로 지켰다(보스턴닷컴, 10월 17일). 반대로 뒤지면 공을 오래 갖고 추격하다 역습에 추가 실점했다. 레알 솔트레이크전과 시애틀 사운더스전이 그랬다. 데이터센터의 최근 20경기 기록에서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전반을 앞선 9경기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고, 전반을 뒤진 8경기 가운데 7경기를 졌다. 그 8경기 가운데 유일한 승리는 카넬 체제의 필라델피아 유니언을 상대로 한 5월 맞대결이었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뒤져도 같은 선발과 두 공격수로 전진을 이어 간다. 리히터 체제에서 전반을 뒤진 5경기에서는 진 적이 없다. 다만 그 가운데 시카고 파이어전은 상대 퇴장 뒤에 뒤집은 경기였고, 스포팅 캔자스시티전은 64분부터 73분 사이에 4골이 몰린 이례적인 경기였다. 대신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앞선 뒤에 실점이 이어졌다. 샬럿 FC전 48분과 62분, 올랜도 시티전 78분과 90분, 레알 솔트레이크전 90+6분 실점은 모두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앞선 상태에서 나왔다.

이 차이가 경기의 방향을 정한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첫 골은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을 가장 약한 운영, 곧 공을 오래 갖고 추격하는 운영으로 몰아넣는다. 그때 생기는 수비 뒤 공간은 함께 뛴 지 2경기뿐인 윈더·콜러 조합의 뒤이고, 그 공간을 노리는 선수는 일로스키다. 반대로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첫 골은 필라델피아 유니언을 오늘 가장 약해진 공격, 곧 내려선 수비를 상대로 페널티 지역 안으로 들어가야 하는 공격으로 몰아넣는다. 그 공격의 중심이던 카반 설리번이 오늘은 없다. 두 팀의 결장은 각각 다른 점수 상황에서 무게를 갖는다. 포파나의 공백은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앞섰을 때 크게 드러나고, 카반 설리번의 공백은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앞섰을 때 크게 드러난다.

1~4장의 판단을 오늘의 대결에 놓으면 두 팀의 강점이 상대의 약점과 맞물린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순위보다 경기 내용이 강한 팀이고, 공을 빼앗은 뒤의 전진으로 상대가 달라도 꾸준히 기회를 만든다. 약점은 앞선 뒤 정지 상황과 크로스에서 실점하는 수비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순위보다 경기 내용이 약한 팀이다. 힐·밀러·투르게만의 효율과 터너의 선방으로 1골 차 승리를 쌓았고, 약점은 먼저 실점한 뒤의 추격이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약점을 공략하는 수단인 힐의 세트피스는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가장 확실한 공격이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약점을 공략하는 수단인 볼 탈취 뒤 전환은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가장 꾸준한 공격이다. 두 팀 모두 상대의 약점을 공략할 실행자를 오늘 명단 후보로 그대로 갖고 있다. 그래서 이 경기는 한쪽만 득점하는 경기보다 양 팀이 모두 득점 경로를 가진 경기에 가깝고, 승부는 어느 경로가 먼저 득점으로 이어지느냐에서 갈린다.

전반 30분에는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후방에서 공을 전진시키는 동안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압박이 공을 먼저 빼앗느냐, 힐의 세트피스가 먼저 득점 기회를 만드느냐가 중요하다. 후반 시작 뒤 15분에는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수비 간격을 봐야 한다. 샬럿 FC전에서는 후반 시작 3분 만에 그 간격이 벌어져 실점했다. 75분 이후에는 교체와 정지 상황이 영향을 줄 수 있다. 리히터 감독은 일정이 이어질 때 80분 무렵 공격수를 쉬게 하는 교체를 해 왔고,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최근 78분, 90분, 90+6분에도 실점했다. 힐의 5월 결승골도 87분에 나왔다.

경기가 0-0으로 오래 갈수록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자기 진영에서 공을 다루는 시간이 늘어나고, 그 구간은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가장 많은 기회를 만드는 구간이다. 기회의 양만 보면 첫 골이 필라델피아 유니언 쪽에서 나올 근거가 더 많다. 그러나 이 흐름은 두 장면에서 흔들린다. 하나는 힐의 세트피스가 먼저 득점으로 이어지는 장면이다. 그 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시카고 파이어전처럼 내려선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카반 설리번 없이 웨스트필드의 크로스와 페널티 지역 밖 슈팅으로 터너를 넘어야 한다. 다른 하나는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앞선 뒤 후반에 중원 간격이 벌어지는 장면이다. 부에노가 없어 장자크와 루키치를 대신할 선수가 마땅치 않고, 그 공간은 5월 87분에 폴스터와 힐이 결승골을 만든 자리다. 두 장면의 실행자인 힐·밀러·윈더·터너는 모두 오늘 출전 후보다. 바실레프가 선발로 나서지 못하면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전환 공격에서 연결을 맡는 선수가 1명 빠진다는 점도 같은 무게로 봐야 한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리히터 감독은 두 공격수를 유지한 채 공을 빼앗은 뒤 바로 전진하고, 앞선 상태로 80분에 이르면 공격수를 쉬게 한다. 미트로비치 감독은 같은 선발을 유지하고, 앞서면 수비 인원을 늘려 리드를 지킨다.

근거: 필라델피아 유니언: 시카고 파이어 원정 80분 카반 설리번·다미아니 휴식 교체(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10월 14일). 뉴잉글랜드 레벌루션: 시카고 파이어전 선제골 뒤 후반 공격을 줄이고 수비로 지킨 운영(보스턴닷컴, 10월 17일).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공을 내주고 볼 탈취 뒤 슈팅을 만든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공격이 힐·밀러·투르게만에게 모이고,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으면 곧바로 실점 위기를 맞는다.

근거: 필라델피아 유니언: 올랜도 시티전 19분 해리얼의 차단에서 시작된 득점. 뉴잉글랜드 레벌루션: 시애틀 사운더스전 15분 자기 진영 볼 손실 뒤 실점(시애틀 사운더스 구단, 10월 10일).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동점으로 막판에 이르면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진출 확정을 위해 공격 인원을 늘리고,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그 뒤 공간을 역습으로 노릴 수 있다.

근거: 필라델피아 유니언: 승리 시 진출 확정, 무승부 시 다른 경기 결과 필요(필라델피아 유니언 구단, 10월 22일). 뉴잉글랜드 레벌루션: 진출 확정, 남은 일정에 홈 인터 마이애미전.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오른쪽에는 퀸 설리번이,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중앙 수비에는 윈더·콜러가 선다. 두 팀 모두 수비형 미드필더 교체 자원이 적어 후반 중원 간격이 벌어질 수 있다.

근거: 필라델피아 유니언: 카반 설리번·부에노 결장(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10월 23일), 퀸 설리번 대체 예상(로토와이어, 10월 23일). 뉴잉글랜드 레벌루션: 포파나 결장 예상(폭스 스포츠(AP), 10월 23일), 유수프 9월부터 결장(뉴잉글랜드 레벌루션 구단, 9월 16일).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볼 탈취와 전환은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후방 빌드업과 만나고, 힐의 세트피스는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정지 상황 수비와 만난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내려서면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오른쪽 진입이 약해진다.

근거: 샬럿 FC전 48분 스로인 뒤 패스, 62분 크로스 헤더 실점(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10월 17일). FC 신시내티전 43분 힐의 코너킥과 윈더의 헤더(뉴잉글랜드 레벌루션 구단, 10월 14일).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앞선 뒤 후반에 실점하는 장면과,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슈팅을 많이 내주고 터너의 선방으로 버티는 장면이 최근 이어졌다. 오늘 어느 장면이 먼저 끊기느냐가 흐름을 바꾼다.

근거: 필라델피아 유니언: 샬럿 FC전 리드 뒤 후반 48분·62분 실점. 뉴잉글랜드 레벌루션: 시카고 파이어전 터너의 6차례 선방(뉴잉글랜드 레벌루션 구단, 10월 17일).

외적 환경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맑고 바람이 약해 롱볼과 크로스, 체력 소모에 특별한 차이가 생기지 않는다. 양쪽 대등.

근거: 체스터 킥오프 예보 맑음·12도·풍속 시속 7.6km(오픈메테오, 10월 24일 조회). 두 팀 모두 7일 휴식, 다음 경기 현지 10월 28일.

일곱 요소 가운데 가장 무거운 것은 전술적 상성과 결장이다. 두 요소는 서로를 상쇄하지 않고, 첫 골의 영향을 키우는 방향으로 맞물린다. 전술적 상성은 두 팀 모두에게 상대의 약점을 공략할 득점 경로를 준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에게는 상대의 후방 빌드업이,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에게는 상대의 정지 상황 수비가 그 경로다. 결장은 그 경로가 어떤 점수 상황에서 강해지는지를 정한다. 포파나가 빠진 뉴잉글랜드 레벌루션 수비는 추격하며 라인을 올릴 때 약점이 커지고, 카반 설리번이 빠진 필라델피아 유니언 공격은 내려선 수비를 상대할 때 약점이 커진다. 감독 성향과 팀 성향은 이 비대칭을 강화한다. 미트로비치 감독은 앞서면 지키고, 리히터 감독은 뒤져도 같은 방식으로 전진한다. 동기부여는 막판 동점 상황에서만 차이를 만들고, 외적 환경은 어느 쪽에도 작용하지 않는다. 타이밍은 두 팀 모두 수비 쪽 약점을 안고 있다는 점에서 상쇄된다. 종합하면 첫 골이 나오기 전까지는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더 많은 기회를 만들 근거가 있고, 첫 골이 나온 뒤에는 그 골의 주인에 따라 전혀 다른 경기가 된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먼저 넣으면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추격하다 역습을 허용하는 경기가 되고,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먼저 넣으면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슈팅을 쌓고 터너가 막는 경기가 된다. 어느 쪽 첫 골이 먼저 나올지는 기회의 양과 세트피스의 효율 가운데 무엇이 먼저 득점으로 이어지느냐에 달려 있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순위와 최근 성적은 두 팀의 시즌을 보여 주지만, 오늘 경기에서 달라지는 조건은 그 기록 밖에 있다. 일곱 요소를 오늘의 선수와 상황에 놓으면 달라지는 것은 다음과 같다.

감독 성향에서 달라지는 것은 방식이 아니라 그 방식을 수행할 선수다. 리히터 감독의 4-4-2와 두 공격수 조합은 그대로지만, 무패 기간에 오른쪽 공격을 이끈 카반 설리번의 자리에는 퀸 설리번이 설 가능성이 크다. 다음 경기가 현지 수요일이어서,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앞선 상태로 80분에 이르면 시카고 파이어 원정처럼 공격수를 쉬게 하는 교체가 나올 수 있다. 그 교체는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최근 실점한 75분 이후 시간대와 맞물린다. 미트로비치 감독은 징계 뒤 처음 치르는 경기여서, 선발을 유지하고 앞서면 수비를 늘리는 기존 운영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팀 성향에서 오늘 달라질 수 있는 것은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공을 가져야 하는 상황이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공을 내주고 기회를 만드는 팀이지만, 스포팅 캔자스시티전처럼 점유율이 63%까지 올라간 경기에서는 슈팅이 10개에 그쳤다(데이터센터).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먼저 앞서 시카고 파이어전처럼 내려서면,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가장 익숙하지 않은 방식으로 경기를 풀어야 한다. 반대로 0-0이 이어지면 공을 갖는 쪽은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고, 그 구간은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가장 잘하는 장면을 만든다.

동기부여에서 달라지는 것은 막판 운영이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승리가 곧 진출 확정이어서 동점이면 공격 인원을 늘릴 이유가 분명하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남은 홈 경기에서 2위 경쟁을 이어 갈 수 있다. 이 차이는 75분 이후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수비 뒤 공간을 넓힌다.

로테이션과 결장에서 오늘 새로 생긴 조건은 카반 설리번과 포파나의 결장이다. 유수프와 해리슨의 결장은 9월 중순부터 이어져 최근 기록에 이미 들어 있다. 반면 카반 설리번의 결장은 MLS 보고서가 나온 현지 10월 23일 저녁에야 정해졌고, 포파나 없는 중앙 수비는 표본이 2경기뿐이다. 두 팀의 시즌 기록과 최근 기록은 오늘의 선발로 만든 기록이 아니다.

전술적 상성에서 오늘만의 조건은 두 팀의 약점과 강점이 정확히 마주 본다는 점이다. 힐의 세트피스는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최근 가장 많이 실점한 장면을 노린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볼 탈취는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0-3 패배를 당한 장면을 노린다. 시즌 성적은 상대 유형을 가리지 않지만, 오늘의 득점 경로는 이 맞물림에서 나온다.

타이밍에서 달라지는 것은 연속 기록이 만들어진 조건이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무패 기간에 오른쪽 공격을 이끈 선수는 카반 설리번이었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2연승은 상대 슈팅 41개에 2골만 내준 수비와 터너의 선방으로 만든 결과다. 오늘 두 기록이 이어지려면,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다른 오른쪽 조합으로 기회를 만들어야 하고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터너의 선방이 한 번 더 이어져야 한다.

외적 환경에서는 오늘 달라지는 조건이 없다. 맑은 날씨와 약한 바람은 어느 팀의 방식도 돕거나 막지 않고, 휴식과 다음 일정도 같다. 양쪽 대등하다.

8-2. 두 팀의 골 수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득점은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후방 빌드업을 끊는 장면에서 가장 먼저 나올 수 있다. 루키치·장자크·해리얼이 공을 빼앗으면 다미아니·일로스키가 곧바로 전환 공격에 나서고, 다섯 선수는 모두 오늘 출전 후보다. 전환이 막혀 공격이 측면으로 돌아가면 오른쪽의 낮은 크로스가 남는다. 웨스트필드가 공을 보내고 두 공격수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받는 방식으로, 시카고 파이어전 49분 동점골이 이 경로였다(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10월 14일). 카반 설리번이 빠져 페널티 지역 안으로 들어가는 선수는 1명 줄지만, 크로스를 올리는 선수는 남는다. 크로스와 슈팅이 막힌 뒤에도 흘러나온 공과 정지 상황이 득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시카고 파이어전 동점골은 첫 슈팅이 막힌 뒤 공을 다시 살린 장면에서 나왔고, 샬럿 FC전 선제골은 일로스키의 페널티킥이었다. 세트피스에는 수비수로 4골을 넣은 피에르가 있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페널티 지역 안을 좁히면 페널티 지역 밖에서 차는 슈팅도 득점 수단이 된다. 일로스키는 올랜도 시티전에서 약 25야드 거리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다미아니는 시카고 파이어전 67분 페널티 지역 바로 밖에서 넣었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먼저 득점하면 3골 이상을 넣는 경로가 생긴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공을 오래 갖고 추격할 때는 레알 솔트레이크전과 시애틀 사운더스전처럼 수비 뒤에 공간이 생길 수 있다. 그러면 함께 뛴 지 2경기뿐인 윈더·콜러 조합이 일로스키의 침투를 막아야 한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전반을 뒤진 최근 3경기에서 8골을 내줬다(데이터센터).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먼저 실점하고도 3골 이상 넣은 사례도 있다. 스포팅 캔자스시티전에는 0-3에서 4골을 넣어 역전했다. 반대로 무득점으로 끝나는 경로로는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일찍 선제골을 넣고 밀집 수비로 내려선 뒤 터너가 선방하는 전개가 있다. 시카고 파이어는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을 상대로 슈팅 19개를 하고도 득점하지 못했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5월 초 이후 무득점 경기가 없지만, 그 기록을 만든 공격에는 카반 설리번이 있었다. 두 공격수와 정지 상황이 남아 있어 1골은 대부분의 전개에서 나올 근거가 있다. 2골 이상은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라인을 올려야 하는 상황에서 근거가 강해진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가장 먼저 기댈 득점 수단은 힐의 세트피스다. FC 신시내티전 43분 코너킥에 이은 윈더의 헤더, 5월 맞대결 61분 코너킥 뒤의 흘러나온 공이 이 경로였다(뉴잉글랜드 레벌루션 구단, 10월 14일).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스로인·프리킥·코너킥 뒤 자주 실점한 만큼, 흐름 속 공격이 막혀도 이 경로는 남는다. 흐름 속 공격에서는 밀러가 오른쪽을 돌파한 뒤 투르게만이 마무리하는 연결이 중심이 된다. FC 신시내티전 2골이 모두 이 연결에서 나왔다. 이 연결이 막히면 힐이 개인 기술로 직접 결정한다. 올랜도 시티전 19분 페널티 지역 밖 슈팅, 시카고 파이어전 26분 페널티 지역 안 돌파 뒤 패스가 그 예다. 후반에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간격이 벌어지면 중앙 전진과 역습이 더해진다. 5월 87분 폴스터의 전진과 올랜도 시티전 59분 밀러의 속공이 이 경로였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먼저 앞서면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무득점으로 끝나는 전개도 가능하다. 전반을 뒤진 최근 3경기에서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1골만 넣었다(데이터센터). 시애틀 사운더스전에서는 추격하는 동안 유효슈팅 5개가 모두 막혔다. 여기에 피에르가 공중볼을 따내고 장자크와 루키치가 힐 앞의 공간을 좁히면, 세트피스와 힐의 개인 기술을 저지할 수 있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최근 20경기 가운데 6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2골 이상을 넣는 경로로는 세트피스로 먼저 앞선 뒤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공격 인원을 늘리는 경우가 있다. 그때 밀러와 투르게만의 역습,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후반 중원 간격이 함께 작용한다. 먼저 실점하고도 2골을 넣어 이긴 5월 맞대결도 있어 선제골은 필수조건이 아니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스포팅 캔자스시티전에서 오른쪽 전진과 반대편 전환 패스로 2골, 세트피스로 1골을 16분 만에 내줬다. 오른쪽 돌파와 세트피스는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주된 득점 경로와 같은 방식이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1골은 정지 상황이 있는 한 대부분의 전개에서 근거가 있고, 2골 이상은 먼저 앞선 경우에 근거가 강해진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점수 차는 첫 골의 방향에 따라 구조가 갈린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먼저 넣으면 점수 차가 벌어질 근거가 많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뒤진 뒤 공을 오래 갖고 추격하다 역습에 추가 실점해 왔고, 레알 솔트레이크전과 시애틀 사운더스전의 0-3이 모두 그 과정을 거쳤다. 포파나가 빠진 중앙 수비는 라인을 올린 상태에서 일로스키의 침투를 막아야 한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앞서도 두 공격수를 그대로 두고 전진하는 팀이다. 리히터 체제에서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거둔 12번의 승리 가운데 7번이 2골 차 이상이었다(데이터센터). 같은 장면에서 점수 차가 좁혀질 근거도 있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앞선 뒤 후반에 정지 상황과 크로스로 실점해 왔다. 올랜도 시티전에서는 4-0에서 2골을 내줬고,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는 90+6분에 1골을 내줬다. 리히터 감독이 80분 무렵 공격수를 쉬게 하면 추가 득점의 가능성도 줄어든다. 힐의 세트피스 하나가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만회골이 되면 2골 차는 1골 차로 줄어든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먼저 넣으면 접전 구조의 근거가 많다. 미트로비치 감독은 앞서면 수비 인원을 늘리고,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최근 10경기의 승리 6번 가운데 4번을 1골 차로 이겼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리히터 체제에서 전반을 뒤진 5경기에서 진 적이 없다. 따라서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리드는 2골 차로 벌어지기보다 1골 차로 유지되거나 동점이 될 근거가 더 많다. 다만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2골 차 이상으로 이길 경로도 있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동점을 위해 공격 인원을 늘린 뒤 밀러·투르게만의 역습과 후반 중원 간격의 문제가 함께 나오면 추가 득점이 나온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스포팅 캔자스시티전에서 오른쪽 돌파와 세트피스로 짧은 시간에 여러 골을 내준 전례도 있다. 무승부는 두 장면에서 성립한다. 하나는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앞선 뒤 샬럿 FC전처럼 후반 정지 상황과 크로스로 동점을 허용하는 장면이다. 다른 하나는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앞선 뒤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슈팅을 쌓아 동점을 만들지만, 그 뒤로는 터너와 밀집 수비에 막히는 장면이다.

총득점은 두 팀이 모두 득점 경로를 가진 경기라는 점에서 출발한다. 총득점이 많아지는 조건은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이른 선제골이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라인을 올리면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전환 공격이 늘어나고, 그 사이 힐의 세트피스가 만회골을 만들면 양 팀이 모두 득점한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리히터 체제 15경기 가운데 11경기에서 실점했고, 앞선 뒤에도 실점이 이어졌다. 막판 동점 상황에서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공격 인원을 늘리는 것도 총득점을 늘리는 조건이다. 총득점이 적어지는 조건도 같은 무게로 있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세트피스로 먼저 넣고 시카고 파이어전처럼 내려서면,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카반 설리번 없이 슈팅 수에 비해 득점이 적은 경기를 치를 수 있다. 시카고 파이어전은 양 팀 슈팅이 24개였지만 1골로 끝났다(보스턴닷컴, 10월 17일).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1-0으로 앞선 뒤 피에르와 중원이 힐의 세트피스를 막고, 리히터 감독이 교체로 리드를 관리해도 총득점은 적어진다. 0-0이 오래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후방의 짧은 패스를 줄이고 긴 패스로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압박을 피하는 가운데,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오른쪽도 페널티 지역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다. 같은 사건이 두 축에 반대로 작용한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한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앞선 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세트피스로 만회하면 총득점은 늘고 점수 차는 줄어든다.

8-4. 배당 해부

해외 시장은 순위가 아니라 리히터 체제의 경기 내용으로 값을 매겼고, 카반 설리번의 결장이 발표된 뒤에도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배당을 올리지 않았다

해외 6개 업체의 현재 배당 중앙값은 필라델피아 유니언 승리 1.48, 무승부 4.78, 뉴잉글랜드 레벌루션 승리 5.75다(데이터센터, 10월 21~24일 관측). 동부 콘퍼런스 순위에서는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3위로, 6위 필라델피아 유니언보다 승점 6점 앞서 있어 순위만으로 이 값을 설명하기 어렵다. 리히터 감독 부임 뒤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15경기에서 거둔 12승 3무, 43득점 18실점은 낮은 홈 승리 배당을 이해할 때 함께 볼 기록이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최근 2연승이 모두 기대득점에서 상대보다 낮았다는 점과 이번 시즌 원정 성적이 6승 2무 7패라는 점(CBS스포츠, 10월 22일)도 같은 방향의 자료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이기면 다른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다는 점(필라델피아 유니언 구단, 10월 22일)도 있다. 다만 배당만으로 업체들이 이 자료에 각각 어떤 비중을 뒀는지는 알 수 없다.

관측 기간 동안 필라델피아 유니언 승리 배당은 6개 업체에서 모두 내려갔고(중앙값 1.50에서 1.48), 뉴잉글랜드 레벌루션 승리 배당은 6개 업체에서 모두 올랐다(5.17에서 5.75). 그 사이 AP통신은 포파나·유수프·해리슨·캄파나가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고(폭스 스포츠(AP), 10월 23일), 미트로비치 감독은 징계를 마쳤다. 현지 10월 23일 저녁에는 카반 설리번과 부에노가 MLS 출전 가능 선수 보고서에 결장으로 올랐다(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10월 23일). 카반 설리번의 결장은 필라델피아 유니언에 불리한 소식이다. 그러나 관측된 해외 배당에서 홈 승리 배당의 상승은 나타나지 않았다. 배당 변화만으로 어느 소식이 얼마나 반영됐는지 확정할 수는 없다.

시장은 점수 차와 골 수에서도 조금씩 움직였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쪽의 배당은 5개 업체 가운데 4곳에서 내려갔다(중앙값 1.81에서 1.75). 총득점은 양 팀 합계 3.5골을 기준선으로 두었다. 3골 이하 쪽은 1.79, 4골 이상 쪽은 2.00으로, 시장은 3골 이하 쪽을 조금 더 낮게 매겼다. 그러나 관측 기간 동안 4골 이상 쪽 배당은 4개 업체에서 내려갔고, 3골 이하 쪽 배당은 4개 업체에서 올랐다.

시장이 이 값의 근거로 삼은 전제 가운데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공격에 관한 전제는 오늘도 성립하고, 골 수에 관한 전제는 약하다

1.48이라는 낮은 값을 만든 전제들을 하나씩 오늘 조건에 대 보면, 가장 무거운 전제는 리히터 체제의 기회 생산이 오늘도 이어진다는 것이다. 카반 설리번의 결장은 이 전제를 가장 크게 흔들 수 있는 조건이다. 그러나 그가 빠진 경기의 실제 내용은 오히려 이 전제를 뒷받침한다. 9월 27일 올랜도 시티전에서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카반 설리번과 블레이크·피에르·웨스트필드·장자크까지 기존 선발 5명이 대표팀 일정으로 빠진 상태였다(필라델피아 유니언 구단, 9월 26일 · 10월 10일). 이 경기에서는 퀸 설리번과 바실레프가 측면에, 다미아니와 일로스키가 최전방에 섰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점유율 42%로 슈팅 19개와 유효슈팅 9개를 기록했고(USA투데이 경기 기록, 9월 26일), 전반을 2-0으로 마친 뒤 4-2로 이겼다. 19분 선제골은 오른쪽 돌파가 아니라 해리얼의 차단에서 시작됐다. 오늘 예상되는 측면 조합은 그 경기와 같고, 그날 빠졌던 블레이크·피에르·웨스트필드·장자크는 오늘 출전 후보다. 카반 설리번이 빠지면 오른쪽에서 페널티 지역 안으로 들어가는 장면은 줄어든다. 그러나 이 팀이 기회를 만드는 주된 방식인 볼 탈취 뒤 전환은 그대로 남는다.

두 번째 전제인 홈 경기와 진출 확정의 동기는 오늘 그대로 성립한다. 다만 동기가 득점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막판까지 동점이면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공격 인원을 늘리고, 그만큼 밀러와 투르게만이 역습할 공간도 넓어진다. 따라서 동기는 한쪽의 승리보다 두 팀 모두의 골 수를 늘리는 쪽으로 작용한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결장과 최근 2연승도 함께 봐야 한다. 포파나가 빠진 뒤 윈더·콜러 조합은 2경기에서 2골만 내줬지만, 같은 2경기에서 상대 슈팅 22개와 19개를 허용했다. 시카고 파이어전의 기대득점은 뉴잉글랜드 레벌루션 0.27, 시카고 파이어 1.09였다. 보스턴닷컴은 이 승리에 운이 여러 번 따랐다고 적었다(보스턴닷컴, 10월 17일). 5월 맞대결 2-1 승리는 카넬 체제의 필라델피아 유니언을 상대로 거둔 결과여서 오늘의 근거로는 약하다. 최근 2연승만으로 현재의 중앙 수비 조합이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공격에도 같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양 팀 합계 3골 이하 쪽의 배당이 조금 더 낮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시즌 41실점과 터너의 120세이브, 카반 설리번의 결장은 적은 골을 예상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자료다. 그러나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최근 5경기에서 모두 실점했다. 그 실점은 스로인·코너킥·프리킥 같은 정지 상황과 크로스, 후반의 수비 간격에서 나왔다(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10월 17일). 그 장면을 공략할 수 있는 힐은 오늘 결장 예상 명단에 없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이기더라도 무실점으로 끝낼 근거는 약하다. 이 수비 기록은 3골 이하 쪽을 조금 더 낮게 매긴 배당과 비교할 때 고려해야 할 반대 근거다.

시장의 값에 덜 드러난 것은 첫 골 뒤 두 팀의 운영 차이와 힐의 세트피스다

결과로 매긴 평점에는 누가 이겼는지가 담기지만, 두 팀이 앞섰을 때와 뒤졌을 때 각각 어떻게 운영하는지는 담기지 않는다. 오늘 값에 덜 드러난 조건은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뒤졌을 때의 운영에서 시작한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앞서면 수비 인원을 늘려 지키지만, 뒤지면 공을 오래 갖고 추격하다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었다. 시애틀 사운더스전 15분 실점은 수비 진영에서 공을 잃은 장면에서 나왔다(시애틀 사운더스 구단, 10월 10일). 전반을 뒤진 최근 3경기에서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1골을 넣고 8골을 내줬다(데이터센터). 오늘 그 국면에서 수비 뒤를 지킬 선수는 포파나가 아니라 함께 뛴 경기가 2경기뿐인 윈더·콜러 조합이다. 그 뒤 공간은 시즌 19골의 일로스키가 노리고, 다미아니는 중앙 수비수를 등지고 공을 지키며 그 침투를 돕는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앞선 뒤에도 두 공격수를 그대로 둔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먼저 넣으면 점수 차가 벌어질 근거는 시장이 매긴 값보다 조금 더 많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앞서 가는 경기에서도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에는 골을 만들 수단이 남는다. 힐의 세트피스가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정지 상황 수비를 노리는 장면이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경위를 확인할 수 있는 최근 8실점 가운데 4골을 정지 상황에서 시작된 장면으로 내줬다. 샬럿 FC전 62분 헤더 실점에서는 해리얼이 경합에서 졌고, 블레이크는 골라인에 머물렀다(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10월 17일). 힐은 FC 신시내티전 43분에 코너킥으로 윈더의 헤더 골을 만들었다(뉴잉글랜드 레벌루션 구단, 10월 14일). 5월 맞대결 61분 동점골도 코너킥 뒤 흘러나온 공에서 시작됐다. 이 경로는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뒤진 상태에서도 작동한다. 경기를 주도하지 못하는 팀도 이 수단으로 1골을 만들 수 있으므로,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이기는 경기에서도 양 팀이 모두 득점할 근거가 된다. 3골 이하 쪽을 조금 더 낮게 본 시장의 값과 우리 판단이 가장 크게 다른 지점이 바로 여기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골을 늘리는 조건은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후반 운영에도 있다. 부에노가 빠져 장자크와 루키치가 90분을 뛰어야 한다. 리히터 감독은 다음 경기가 가까운 일정에서 80분 무렵 공격수를 쉬게 하는 교체를 해 왔다(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10월 14일).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최근 실점도 후반에 몰려 있다. 샬럿 FC전에서는 1-0으로 앞선 채 후반을 시작했지만 48분과 62분에 연달아 실점해 역전당했고, 73분에 동점을 만들었다. 올랜도 시티전에서는 4-0으로 앞선 뒤 78분과 90분에 실점했고,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는 2-0으로 앞선 뒤 90+6분에 실점했다. 올랜도 시티전과 레알 솔트레이크전처럼 2골 이상 앞선 뒤에 나온 후반 실점은 승부를 바꾸지 못했다. 반면 샬럿 FC전처럼 1골 차에서 나온 실점은 역전과 동점으로 이어졌다. 이 조건은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골을 늘리고 점수 차를 줄이는 쪽으로 작용한다.

반대로 카반 설리번의 결장, 순위 차이,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결장자 수, 날씨와 휴식일은 오늘 값과 어긋나지 않는다. 두 팀은 모두 7일을 쉬었고 다음 경기도 모두 현지 10월 28일이다. 킥오프 시각 체스터는 맑을 것으로 예보돼 있어(오픈메테오, 10월 24일 조회) 날씨가 어느 쪽의 방식에도 작용하지 않는다.

우리 판단과 시장은 승부의 방향에서 같고, 골 수에서 갈린다

배당을 보기 전에 세운 우리 판단은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승리를 시장보다 덜 확실하게 보았고, 무승부와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승리를 시장보다 높게 보았다. 그 차이의 상당 부분은 카반 설리번의 결장을 무겁게 본 데서 나왔다. 그러나 그가 빠진 올랜도 시티전의 내용과, 결장 발표 뒤에도 필라델피아 유니언 쪽으로 움직인 시장의 값을 함께 보면 이 부분은 우리가 과하게 반영한 것이다. 카반 설리번은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오른쪽 공격을 다양하게 만드는 선수다. 그러나 이 팀이 기회를 만드는 주된 방식은 그가 없을 때도 유지됐다. 시장은 이 점을 값에 넣었고, 우리 판단은 이 부분을 시장 쪽으로 고친다.

이 부분을 고친 뒤에도 남는 차이는 힐의 세트피스와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후반 수비에서 나온다. 두 조건은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골을 늘린다. 그러나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이기는 장면보다는 점수 차가 줄거나 동점이 되는 장면을 더 늘린다. 그래서 우리 판단은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승리를 여전히 시장보다 조금 덜 확실하게 보지만, 승부의 방향은 시장과 같다. 이 차이는 시장이 놓친 것이라기보다, 시장이 크게 보지 않은 경로 하나를 우리가 조금 더 무겁게 본 결과다.

승부의 방향은 시장과 같지만, 우리 판단이 그 방향에 선 근거는 순위·홈·무패 기록이 아니다. 하나는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후방 빌드업이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볼 탈취와 만나는 지점이고, 다른 하나는 포파나가 빠진 중앙 수비가 추격 국면에서 상대해야 할 일로스키의 침투다. 순위로는 오히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앞선다. 승부의 방향에서 1.48은 오늘 두 팀의 경기 내용으로 설명되는 값이다. 우리 판단이 시장과 실제로 갈리는 곳은 골 수다. 우리는 첫 골 뒤 두 팀의 운영 차이와 힐의 세트피스 때문에 4골 이상을 중심에 둔다. 시장이 3골 이하 쪽을 조금 더 낮게 매긴 것은 이 두 경로가 늘리는 골 수를 작게 본 결과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2골 차로 이기고 4골 이상이 나오는 경기로 본다

승부는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승리로 본다. 근거는 홈이나 무패 기록이 아니라 오늘 두 팀의 방식이 만나는 지점이다. 0-0 구간에서 공을 더 오래 갖는 쪽은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일 가능성이 크고, 그 공을 자기 진영에서 전진시키는 장면을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공략할 수 있다. 이 방식은 카반 설리번이 없던 올랜도 시티전에서도 작동했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승리 경로로는 힐의 세트피스나 밀러의 오른쪽 돌파로 먼저 앞선 뒤, 함께 뛴 경기가 2경기뿐인 중앙 수비와 터너의 선방으로 리드를 지키는 전개가 있다. 5월에는 먼저 실점하고도 역전했으므로 선제골이 승리의 필수조건은 아니다. 다만 그때 골라인에서 추가 실점을 막은 포파나는 오늘 결장 예상이다. 시카고 파이어전의 1-0도 슈팅 19개를 내준 경기였고, 오늘 상대는 11명 대 11명으로 치른 최근 경기에서 기대득점 2점 안팎의 기회를 꾸준히 만드는 팀이다. 바실레프가 출전하지 못해 측면 조합이 바뀌더라도 볼 탈취 뒤 전환을 맡는 중원과 두 공격수가 남으므로, 승부의 방향은 바뀌지 않는다.

점수 차는 2골로 본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먼저 넣으면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가장 약한 운영인 추격으로 들어가고, 그 국면에서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전환 공격이 포파나 없는 중앙 수비를 상대한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앞선 뒤에도 두 공격수를 그대로 두고 전진하므로, 리드를 1골에서 멈추는 팀이 아니다. 점수 차를 1골로 묶을 수단은 터너의 선방과 힐의 세트피스다. 터너의 선방은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수비 인원을 늘려 내려설 때 가장 잘 작동한다. 추격하는 국면에서는 수비 뒤에 공간이 생기므로 막아야 할 슈팅의 질이 달라진다. 힐의 세트피스는 점수 차를 1골 줄이지만,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추가 득점까지 막지는 못한다. 리히터 감독의 80분 휴식 교체와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후반 실점은 점수 차를 줄이는 조건이다. 그래서 3골 차 이상보다는 2골 차에서 끝날 근거가 더 많다.

총득점은 4골 이상으로 본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5월 이후 매 경기 득점했다. 오늘 그 득점의 주된 경로인 볼 탈취 뒤 전환은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후방 빌드업과 맞선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경기를 주도하지 못해도 힐의 세트피스로 1골을 만들 수 있고,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최근 5경기에서 매번 실점했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앞서고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추격에 나서면,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추가 득점과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후반 만회골이 함께 나올 근거가 생긴다. 합계 3골 이하로 끝나는 경로도 한 가지가 아니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먼저 앞서 내려선 뒤 터너가 슈팅을 막는 전개뿐 아니라,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적은 골 차로 앞서고 힐의 세트피스를 막는 전개도 있다. 그러나 오늘 첫 골이 나올 근거와 두 팀이 가진 추가 득점 경로를 종합해 4골 이상을 중심에 둔다.

카반 설리번 결장의 무게는 우리가 과하게 보았고, 추격 국면의 골 수는 시장이 적게 보았다

우리가 놓친 것은 카반 설리번이 빠져도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볼 탈취 뒤 전환으로 같은 양의 기회를 만든다는 점이었다. 시장이 놓친 것은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뒤진 뒤 추격하는 방식과 힐의 세트피스가 함께 늘리는 골 수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1.48이 지나치게 낮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그 시각은 카반 설리번이 없는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같은 공격 경로를 이어 가지 못하고, 시카고 파이어전 역전에는 상대 퇴장이 있었다는 점을 근거로 든다. 우리는 시카고 파이어전을 근거로 쓰지 않는다. 대신 카반 설리번이 빠진 올랜도 시티전의 내용을 근거로, 그 공격 경로가 오늘도 이어진다고 본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는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볼 탈취와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후방 빌드업이 부딪치는 지점에서 첫 골이 나올 근거가 더 많은 경기다. 카반 설리번이 빠졌지만, 그가 없던 올랜도 시티전에서도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같은 방식으로 슈팅 19개를 만들었다. 첫 골이 필라델피아 유니언 쪽에서 나오면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공을 오래 갖고 추격하는 운영으로 바뀌고, 포파나 없는 중앙 수비가 일로스키의 침투와 다미아니의 연계를 상대해야 한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앞선 뒤에도 두 공격수를 유지하므로 점수 차가 1골에서 멈추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앞선 뒤 정지 상황과 후반 수비 간격에서 실점해 왔고, 힐의 세트피스가 바로 그 장면을 노린다. 그래서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2골 차로 이기지만 뉴잉글랜드 레벌루션도 득점하는 경기로 본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이기는 결말은 선제골에 더해, 함께 뛴 경기가 2경기뿐인 중앙 수비와 터너의 선방으로 리드를 끝까지 지켜야 성립하는데, 그 뒤의 조건이 약해 예상 스코어에 넣지 않았다.

시장과 우리 판단은 승부의 방향에서 같다. 시장이 매긴 낮은 값은 순위나 이름값이 아니라 리히터 체제의 경기 내용을 반영한 것이다. 카반 설리번이 결장한 뒤에도 그 값이 유지된 데에도 근거가 있다. 두 판단이 다른 지점은 골 수다. 우리는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뒤진 뒤 추격하는 방식과 힐의 세트피스가 함께 작용해, 양 팀이 모두 득점하고 합계 4골 이상이 나올 것으로 본다. 시장이 3골 이하 쪽을 조금 더 낮게 매긴 값에는 이 두 경로가 함께 늘리는 골 수가 작게 들어 있다.

[예상 스코어] 3-1 또는 4-2 등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2골 차로 이기고 뉴잉글랜드 레벌루션도 득점하는 다득점 구도가 예상된다 [결론]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후방 빌드업을 끊는 전환으로 먼저 앞서고, 추격에 나선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수비 뒤 공간을 일로스키와 다미아니가 공략해 점수 차를 벌린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힐의 세트피스와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후반 수비 간격에서 골을 얻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하고, 경기는 양 팀 합계 4골 이상으로 끝난다.

  • 시장이 반영한 것: 리히터 감독 부임 뒤 15경기의 성적과 꾸준한 기회 생산, 홈 경기와 승리 시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결장자와 기대득점에서 밀린 최근 2연승, 카반 설리번의 결장
  • 시장이 못 찾은 것: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먼저 넣으면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은 공을 오래 갖고 추격하다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는 운영으로 바뀌고, 포파나 없는 중앙 수비가 그 뒤 공간을 지켜야 한다. 동시에 힐의 세트피스는 지는 경기에서도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정지 상황 수비를 공략해 골을 만든다. 두 조건이 함께 작용해 양 팀 합계 4골 이상이 나온다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첫 골 뒤 두 팀의 운영 차이와 힐의 세트피스 대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정지 상황 수비
  • 반대쪽 환경: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이 힐의 세트피스나 밀러의 오른쪽 돌파로 먼저 앞서고, 수비 인원을 늘려 내려선 뒤 터너가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슈팅을 계속 막으면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승리나 무승부와 함께 2골 이하 경기가 성립한다. 동점으로 막판에 이르면 부에노가 빠진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후반 중원에서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의 결승골 경로도 열린다.
  • 깨지는 전제: 카반 설리번이 빠진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올랜도 시티전처럼 볼 탈취 뒤 전환으로 기회를 만든다는 전제가 오늘 서지 않으면 첫 골이 필라델피아 유니언 쪽에서 나온다는 판단이 깨지고, 힐의 세트피스가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정지 상황 수비를 뚫지 못하면 양 팀 득점과 4골 이상 판단이 함께 약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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