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요약
파더보른07과 VfB슈투트가르트가 10월 29일 오전 2시(한국시간) 홈디럭스아레나에서 독일 FA컵 2라운드를 치른다. 18일 전 같은 경기장의 리그 맞대결에서는 VfB슈투트가르트가 2-0으로 이겼다. 이번에는 16강 진출이 걸린 단판 승부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파더보른07은 지난 시즌 2부 리그에서 승격했고, 10월 27일 기준 리그 12위다. VfB슈투트가르트는 15위에 머물러 있다. 순위와 별개로 두 팀의 경기 내용은 다르다. 파더보른07은 득점 기회 자체가 적은 편이고, VfB슈투트가르트는 기회를 만들면서도 상대에게 많은 기회를 허용했다.
| 이번 시즌 리그 7경기 | 파더보른07 | VfB슈투트가르트 |
|---|---|---|
| 순위·승점(10월 27일) | 12위·8 | 15위·6 |
| 득점·실점 | 6·9 | 10·13 |
| 기대득점·기대실점 | 6.71·11.42 | 13.00·17.00 |
파더보른07의 실제 실점이 기대실점보다 적은 데에는 골키퍼 나우엘 놀의 선방이 기여했다. 베르더 브레멘 원정에서는 상대에게 기대득점 2.79의 기회를 허용했지만, 놀의 잇따른 선방으로 2-2 무승부를 지켰다. 다만 케테만 감독은 이번 컵 경기 골키퍼를 경기 당일 발표하겠다고 했다. 1라운드에서는 마르쿠스 슈베르트가 뛰었다. 놀이 선발로 나서지 않으면 리그에서 확인된 선방 기록을 이번 경기 전망에 그대로 적용할 수 없다.
파더보른07의 공격은 최근 긴 패스와 세트피스, 교체 선수의 활약으로 성과를 냈다. 호펜하임전 3-1 승리에서는 골키퍼의 긴 패스를 전방에서 지킨 뒤 측면 크로스로 연결한 공격이 득점으로 이어졌다. 베르더 브레멘전에는 공을 빼앗은 직후의 공격과 긴 스로인으로 2골을 넣었다. 직전 함부르크전에서는 전반에 유효 슈팅이 없었지만, 후반에 들어온 바크와 괴체가 공격에 기여했고 교체 투입된 필리프가 88분 결승골을 넣었다. 깊게 수비하는 상대에게 전반부터 꾸준히 기회를 만든 팀으로 보기는 어렵다.
VfB슈투트가르트는 공식전 3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함부르크 원정에서는 슈팅 24개를 기록하고도 득점하지 못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는 높은 압박으로 먼저 앞선 뒤 후반 시작 직후 동점을 허용했다. 묀헨글라트바흐전에는 선발 6명을 바꾸고도 5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으나 2-3으로 졌다. 리그 부진을 마무리 실패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이유다. 리그 7경기 기대실점은 17.00이며, 바이에른 뮌헨전의 4.06을 제외한 6경기에서도 경기당 기대실점이 2골을 넘는다.
일정은 이번 경기에서 VfB슈투트가르트에 조금 더 유리하다. 최근 리그 패배 가운데 호펜하임전, 함부르크전, 묀헨글라트바흐전은 모두 챔피언스리그 경기 뒤 2~3일 만에 치렀다. 이번에는 직전 리그 경기 이후 4일 넘게 쉬었고 파더보른07보다 휴식도 하루 가까이 길다. 다만 짧은 휴식만이 패배의 원인이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상대와 선발 구성도 경기마다 달랐다. 키커가 예상한 이번 선발에는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 벤치에 앉았던 운다브, 레벨링, 엘하누스가 돌아온다. 확정 명단은 아니다.
두 감독 모두 컵 경기에 무게를 두고 있다. VfB슈투트가르트는 2025년 우승, 2026년 결승 진출을 기록했고 최근 컵 원정 14경기에서 13승을 거뒀다. 파더보른07 역시 컵 대회에서 멀리 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두 팀 모두 사흘 뒤 리그 원정을 치른다. 파더보른07은 강등권 경쟁 상대인 묀헨글라트바흐를 만나고, VfB슈투트가르트는 바이어 레버쿠젠을 상대한다.
역대 공식전 6경기에서 파더보른07은 1무 5패였고, 컵 맞대결 3경기도 모두 VfB슈투트가르트가 이겼다. 오래된 맞대결은 당시 감독과 선수단이 달라 이번 경기의 전개를 설명하는 근거로 삼기 어렵다. 더 중요한 것은 18일 전의 경기다. VfB슈투트가르트는 전반을 통제했지만, 파더보른07은 후반에 공격을 늘려 동점에 가까운 기회를 만들었다. 결과인 2골 차 승리만으로 그 과정을 판단할 수는 없다.
2. 매치업 분석
VfB슈투트가르트가 공을 더 오래 갖고, 파더보른07이 긴 패스와 측면 공격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크다. 18일 전 회네스 감독은 수비수 3명으로 파더보른07의 투톱을 상대하고 카라조르를 중원에 배치했다. VfB슈투트가르트는 전반에 먼저 득점했고, 파더보른07의 전반 기대득점은 0.07에 그쳤다. 그러나 후반에는 파더보른07이 압박 위치를 높이고 긴 패스를 보내면서 VfB슈투트가르트가 자기 진영에서 수비하는 시간이 늘었다. 회네스 감독도 경기 뒤 앞선 다음 공을 너무 빨리 내줬다고 인정했다.
이번에는 VfB슈투트가르트의 수비 구성이 달라질 수 있다. 18일 전 스리백의 오른쪽을 맡았던 바그노만은 부상으로 빠진다. 키커의 예상대로 포백이 나오면 아시뇽이 오른쪽 수비를 맡는다. 그는 직전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 측면 경합과 2대1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 맞은편의 파더보른07 왼쪽 윙백 오베르마이어는 18일 전 바그노만을 제치고 슈팅했고, 함부르크전에서는 세트피스로 전반의 위협을 만들었다. 오베르마이어가 크로스를 올리거나 프리킥을 얻는 장면은 파더보른07이 득점 기회를 만드는 구체적인 경로다. 반대로 그가 전진한 뒤 공을 잃으면 오른쪽 공격수 레벨링이 그 뒤 공간으로 들어갈 수 있다.
중앙에서는 파더보른07의 긴 패스를 누가 지키고, 이어지는 세컨드 볼을 누가 차지하느냐가 중요하다. 파더보른07은 후방에서 짧은 패스로 전진하기보다 골키퍼가 전방으로 길게 보내는 방식을 자주 쓴다. 이 때문에 VfB슈투트가르트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처럼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을 기회는 줄어들 수 있다. 포백이라면 샤보와 옐치가 파더보른07의 투톱을 상대한다. 18일 전 중원 경합에 관여했던 카라조르 대신 공격 가담이 강점인 프뢰멜이 슈틸러 옆에 선다는 예상도 있다. 피에링어가 긴 패스를 떨어뜨린 뒤 파더보른07이 세컨드 볼을 먼저 잡으면, VfB슈투트가르트는 앞선 뒤에도 다시 수비해야 한다.
회네스 감독이 스리백을 택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18일 전에는 그 전형으로 파더보른07의 투톱을 수비수 3명이 상대했고 전반을 통제했다. 스리백으로 바꾸더라도 바그노만이 맡았던 오른쪽 역할을 누가 수행할지는 정해야 한다. 반면 포백에 엘하누스까지 선발로 들어가면 VfB슈투트가르트는 2선에서 공격에 가담할 선수를 더 많이 둘 수 있다. 선발 전형에 따라 파더보른07의 긴 패스를 수비하는 방식과 VfB슈투트가르트가 공격할 때의 숫자가 함께 달라진다.
VfB슈투트가르트가 공격할 때에는 왼쪽의 퓌리히와 미텔슈테트가 주목할 선수다. 18일 전 선제골은 왼쪽에서 먼 쪽 골대로 보낸 크로스를 샤보가 헤더로 마무리했고, 83분 추가골은 퓌리히가 넣었다. 파더보른07의 오른쪽 윙백 쿠르다는 이 공격을 막으면서 자신도 크로스를 올려야 한다. 그가 전진한 뒤 공을 잃으면 퓌리히가 그 뒤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쿠르다가 수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 파더보른07은 18일 전 피에링어의 헤더 기회를 만들었던 오른쪽 크로스를 보내기 어려워진다.
선발과 교체도 후반 전개를 바꿀 수 있다. 파더보른07의 바티스타 마이어는 부상으로 빠진다. 그는 18일 전 막판 연속 기회의 시작점이었다. 비도비치는 발 타박상으로 출전이 불확실하다. 그가 뛰지 못하면 바크가 2선에서 활동량을 보탤 수 있지만, 비도비치가 맡던 공 운반과 전진 패스에는 변화가 생긴다. 예상대로 바크와 필리프가 선발로 나서면 함부르크전 후반에 효과를 낸 선수들이 경기 시작부터 뛰는 셈이다. 그 대신 후반에는 마리노와 티그스가 긴 패스의 경합과 마무리에 기여하는 방식으로 공격을 조정할 수 있다.
VfB슈투트가르트에는 선발로 예상되는 운다브의 마무리가 변수다. 지난 시즌 리그 19골을 넣었지만 이번 시즌 리그 7경기에서는 득점 관여가 없다. 기회를 더 만들더라도 선제골을 넣지 못하면 파더보른07이 수비 숫자를 유지할 시간이 늘어난다. 반대로 VfB슈투트가르트가 먼저 앞서면 파더보른07은 압박 위치와 윙백의 전진을 조정해야 한다. 그때 VfB슈투트가르트가 공을 지키며 추가골을 넣을지, 18일 전처럼 공을 빨리 내줘 크로스와 세트피스를 연달아 허용할지가 승부를 가를 가능성이 크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VfB슈투트가르트가 먼저 득점할 근거가 더 많다. 주전에 가까운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휴식도 길며, 퓌리히와 미텔슈테트의 왼쪽 공격은 같은 상대에게 이미 득점으로 이어졌다. 다만 먼저 앞서는 것과 90분의 리드를 지키는 것은 다른 판단이다. VfB슈투트가르트는 18일 전 앞선 뒤 공을 빨리 내줬고, 주전이 나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도 후반 시작 직후 동점을 허용했다.
파더보른07에는 그 운영을 시험할 수단이 있다. 골키퍼의 긴 패스는 VfB슈투트가르트의 전방 압박을 피할 수 있고, 오베르마이어의 크로스와 세트피스는 바그노만이 빠진 오른쪽 수비를 상대한다. 파더보른07이 먼저 앞서더라도 VfB슈투트가르트의 왼쪽 크로스와 교체 공격수를 끝까지 막아 낼 근거는 부족하다. 베르더 브레멘전에는 파더보른07이 2골을 앞서고도 측면 공격을 막지 못해 동점을 허용했다.
시장은 VfB슈투트가르트의 선수단 수준과 컵 대회 성적, 18일 전의 2골 차 승리에 큰 무게를 둔다. 선수단 우위는 이번에도 유효하지만, 당시 두 번째 골은 파더보른07의 동점 기회를 골라인 부근에서 막은 직후에야 나왔다. 이번에는 전반 통제에 기여했던 배치가 바뀔 수 있고, 오른쪽 수비수도 빠진다. 따라서 원정팀이 우세한 전력이라는 평가와 승리할 가능성이 시장의 평가만큼 높다는 판단은 같지 않다.
VfB슈투트가르트가 먼저 앞서고 파더보른07이 왼쪽 크로스나 세트피스로 따라붙는 전개를 가장 설득력 있게 본다. 동점 이후에는 단판 승부와 양 팀의 주말 일정 속에서 파더보른07이 공격 숫자를 계속 늘릴 이유가 적다. 90분은 무승부로 끝나고, 두 팀의 득점 합계도 3골 이하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 이 전망은 VfB슈투트가르트가 앞선 뒤에도 공을 지키며 파더보른07을 자기 진영에 머무르게 한다면 달라진다.
자세한 분석
1. 경기개요
1-1. 18일 만의 재대결, 리그 15위 컵 강호가 승격팀의 조명 경기장을 다시 찾는다
파더보른07과 VfB슈투트가르트가 독일 FA컵(DFB포칼) 2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킥오프는 한국시간 10월 29일 02시, 현지 시각 10월 28일 18시이며 장소는 파더보른07의 홈디럭스아레나다. 이긴 팀은 16강에 오른다. 단판 승부이므로 90분을 동점으로 마치면 연장전으로 간다. 파더보른07 구단 공식(10월 27일)에 따르면 입장권은 14,600장 넘게 팔렸고, 관중은 약 15,000명(원정 응원석 1,500명)이 예상된다. 원정 응원석은 1,530석이 매진됐다고 VfB슈투트가르트 구단 공식(10월 27일)이 전했다. 주심은 플로리안 바트슈튀브너다. 킥오프 시각의 기온은 10.1도, 강수 확률은 0%, 풍속은 시속 3.6km로 예보돼(Open-Meteo, 10월 28일 조회) 긴 패스나 크로스 위주의 경기를 방해할 날씨는 아니다.
두 팀은 18일 전인 10월 10일 같은 경기장에서 분데스리가 경기를 치렀고, VfB슈투트가르트가 2-0으로 이겼다. 오늘 경기를 이해하려면 그날의 경기 내용부터 봐야 한다. 결과는 원정팀의 2골 차 승리였지만,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슈팅은 파더보른07이 24개(유효 6개)로 VfB슈투트가르트의 18개(유효 8개)보다 많았다. 기대득점은 파더보른07 1.96, VfB슈투트가르트 2.47로 점수 차보다 작았다. 랄프 케테만 감독도 구단 기자회견(10월 27일)에서 «지난 VfB슈투트가르트전에는 기회가 있었고 방향은 맞았다. 다만 뒤에서 너무 많이 허용했다. 우리 골문을 지난 경기보다 잘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패한 팀의 감독이 공격 내용에서는 자신감을 얻고 수비 보완을 과제로 삼은 셈이다.
두 팀의 앞뒤 일정은 비슷하다. 파더보른07은 사흘 뒤인 토요일 15시 30분(현지) 묀헨글라트바흐 원정을 치른다. 슈포르트샤우(Sportschau, 10월 26일)는 이 경기를 강등권 맞대결로 소개했다. VfB슈투트가르트는 같은 토요일 15시 30분 바이어 레버쿠젠 원정을 치르고, 사흘 뒤 갈라타사라이와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를 갖는다. 직전 경기는 VfB슈투트가르트가 한국시간 10월 24일 새벽(현지 금요일 밤), 파더보른07이 같은 날 밤(현지 토요일 오후)에 치러 VfB슈투트가르트가 하루 가까이 더 쉬었다.
1-2. 파더보른07은 2골 차 이상 진 경기가 적은 대신 기대득점의 차이가 크다
파더보른07은 지난 시즌(2025-26) 2부 리그에서 올라온 승격팀이다. 노이에 베스트팰리셰(Neue Westfälische, 10월 27일)는 오늘 상대 골키퍼 후보였던 데니스 자이멘을 «지난 시즌 승격의 주역»으로 소개했다. 자이멘은 VfB슈투트가르트에서 임대돼 파더보른07의 골문을 지켰던 선수다. 10월 27일 기준 리그 순위는 파더보른07이 승점 8로 12위, VfB슈투트가르트가 승점 6으로 15위다.
| 항목 | 파더보른07 | VfB슈투트가르트 |
|---|---|---|
| 리그 순위·승점(10월 27일) | 12위 · 8 | 15위 · 6 |
| 리그 7경기 승무패 | 2승 2무 3패 | 2승 0무 5패 |
| 리그 득점-실점 | 6-9 | 10-13 |
| 리그 기대득점(xG) 합계 | 6.71 | 13.00 |
| 리그 기대실점(xGA) 합계 | 11.42 | 17.00 |
파더보른07의 리그 6득점은 샬케 다음으로 적은 기록이다(Wettbasis, 10월 27일). 그러나 기대득점 합계도 6.71이므로 결정력이 특별히 나쁜 팀은 아니다. 득점 기회 자체를 적게 만드는 팀이다. 수비 쪽은 기대실점 11.42 대비 실제 실점이 9골로, 상대의 기회보다 2골 넘게 덜 실점했다. 그 차이는 나우엘 놀의 선방에서 나왔다. 놀은 베르더 브레멘 원정에서 전반에 마르코 그륄과 추키의 연속 슈팅을 막았고, 동점 이후에도 미첼 바이저와 니클라스 퓔크루크의 슈팅을 막아 2-2 무승부를 지켰다. 그날 파더보른07의 기대실점은 2.79였다. 놀의 이번 시즌 평점은 7.97로 팀에서 가장 높다(데이터센터). 상대에게 기회를 덜 주는 수비보다 골키퍼의 선방이 실점을 줄인 시즌이다.
1-3. VfB슈투트가르트는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결과가 크게 다르다
VfB슈투트가르트의 리그 기록은 파더보른07과 반대 방향으로 어긋난다. 리그 7경기 기대득점 13.00에 비해 실제 득점은 10골이고, 기대실점 17.00에 비해 실제 실점은 13골이다. 기대실점 가운데 4.06은 바이에른 뮌헨 원정 1-5 패배 1경기에서 나왔다. 그 경기를 빼도 나머지 6경기 기대실점은 12.94로 경기당 2골을 넘는다. 실점이 그보다 적었던 이유의 일부는 상대의 마무리 실패다. 함부르크전 후반에는 유수프 포울센의 헤더가 바깥쪽 골대를, 이어진 강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혔다. VfB슈투트가르트의 리그 성적은 운이 나빠서 생긴 결과만도 아니고, 수비가 단단해서 버틴 결과도 아니다. 기회를 만들고 놓치는 동시에 상대에게도 기회를 많이 내준 결과다.
노이에 베스트팰리셰(10월 27일)는 VfB슈투트가르트가 지난 시즌 같은 시점에 리그 5승을 거뒀다고 비교했다. 또 호펜하임전(1-2)·도르트문트전(0-1)·함부르크전(0-1) 패배에는 불운이 컸지만 묀헨글라트바흐전(2-3)은 전면적인 실망이었다고 평가했다. 반면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비킹FK를 3-1, SK슬로반 브라티슬라바를 3-0으로 이기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1-1로 비겨 3경기 승점 7을 얻었다. 3경기 기대득점은 5.87, 기대실점은 2.28이다. 같은 팀이 대회에 따라 다른 경기 내용을 보이고 있다.
그 차이가 어디서 생겼는지가 오늘 경기의 첫 번째 쟁점이다. VfB슈투트가르트가 이번 시즌 리그에서 진 경기 가운데 호펜하임전(9월 12일), 함부르크전(10월 17일), 묀헨글라트바흐전(10월 24일)은 모두 챔피언스리그 경기 뒤 2~3일 만에 치른 경기다.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직전 경기와 날짜 차이가 3일 이내였던 3경기는 모두 졌다(3득점 6실점). 회네스 감독도 노이에 베스트팰리셰(10월 27일)에 «챔피언스리그와 분데스리가를 번갈아 치르는 일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오늘 경기는 이 조건과 다르다. 직전 경기는 리그 경기였고, 그 뒤 4일 넘게 쉬었다. 다만 이 3경기는 3일 이내라는 날짜 조건 외에 상대와 선발 구성도 서로 달랐다. 짧은 일정이 패배를 만들었다고 확정할 수는 없다. 오늘은 그 조건이 빠진 상태에서 VfB슈투트가르트의 실제 수준을 보게 되는 경기다.
1-4. 컵 대회에서는 두 팀 모두 진지하다
VfB슈투트가르트에게 컵 대회는 최근 몇 년간 가장 좋은 성적을 낸 무대다. 2025년에 우승했고 2026년 결승에 올랐다. 구단 공식(10월 27일)에 따르면 독일 FA컵 최근 원정 14경기에서 13승을 거뒀고, 유일한 패배는 2023-24시즌 8강 레버쿠젠 원정 2-3이다. 1라운드에서도 한자 로스토크 원정에서 4-0으로 이겼다. 케테만 감독 역시 «VfB슈투트가르트는 최근 몇 년 동안 정말 강한 컵 팀이었다»고 인정했다(파더보른07 구단 공식, 10월 27일).
파더보른07도 이 경기를 가볍게 보지 않는다. 베스트팔렌 블라트(Westfalen-Blatt, 10월 26일)에 따르면 스포츠 책임자 제바스티안 랑게는 «멋진 대회다. 여기서 멀리 가고 싶고, 그것으로 돈도 조금 벌고 싶다»고 말했다. 기사는 «리그는 의무이고 컵은 보너스»라는 생각이 구단에 없다고 적었다. 노이에 베스트팰리셰(10월 27일)는 16강 진출 상금이 90만 유로를 넘는다고 전했다. 케테만 감독은 «조명 경기는 특별하다. 호펜하임을 상대로 이번 시즌 첫 승을 조명 아래서 거뒀다»며 홈 분위기를 강조했다. 파더보른07은 1라운드에서 피닉스 뤼베크 원정 4-2 승리를 거뒀다. 그 경기 골문은 마르쿠스 슈베르트가 지켰다(데이터센터).
맞대결 역사는 VfB슈투트가르트 쪽으로 기운다. 노이에 베스트팰리셰(10월 27일)에 따르면 두 팀의 공식전 6경기에서 파더보른07은 1무 5패였다. 컵 대회 3차례 맞대결은 모두 VfB슈투트가르트가 이겼다(파더보른07 구단 공식, 10월 27일). 가장 최근의 컵 맞대결은 2023년 1월 31일 16강 1-2다. 다만 그때와 지금은 두 팀의 감독과 선수단이 다르다. 오늘 경기에 의미가 있는 맞대결은 18일 전의 리그 경기 하나다.
판단 — 파더보른07
파더보른07은 이름값으로 보면 승격팀이지만, 홈에서는 쉽게 무너지지 않는 팀이다. 리그 홈 4경기에서 4실점만 했고, 18일 전 VfB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도 슈팅 수에서 앞섰다. 역배가 나올 환경도 일부 갖춰져 있다. 상대가 리그에서 흔들리고 있고, 구단은 컵 대회에 진지하며, 관중 약 15,000명이 들어오는 조명 경기다. 그러나 이 팀의 리그 기대득점은 경기당 1골에 못 미친다. 놀의 선방이 실점을 줄여 온 구조도 오늘 그대로 기대할 수는 없다. 케테만 감독이 골키퍼 선발을 경기 당일에야 공개하겠다고 했고, 1라운드에서는 슈베르트가 나섰기 때문이다. 역배 환경은 상대의 약점에서 생겼을 뿐, 파더보른07 자신의 득점력에서 나온 것은 아니다.
판단 — VfB슈투트가르트
리그 15위라는 순위만 보면 정배를 받을 이유가 약해 보인다. 그러나 리그 패배의 상당수는 챔피언스리그 직후 2~3일 만에 치른 경기에서 나왔다. 오늘은 그 일정 조건이 없고, 컵 대회는 이 팀이 최근 가장 강했던 무대다. 오히려 정배를 받을 근거는 챔피언스리그 3경기의 경기 내용과 오늘의 휴식 조건에 있다. 다만 리그 기대실점이 경기당 2골을 넘는다는 사실은 일정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이 팀이 상대에게 기회를 쉽게 내주는 문제는 오늘도 남아 있으며, 정배를 받을 만한 팀이라도 실점 없이 경기를 끝낼 팀으로 보기는 어렵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2-1. 파더보른07의 승점은 골키퍼의 선방과 교체 선수에게서 나왔다
| 날짜 | 상대(대회·장소) | 결과 | xG/피xG |
|---|---|---|---|
| 10월 24일 | 함부르크(리그·홈) | 1-0 승 | 1.13/0.43 |
| 10월 17일 | 베르더 브레멘(리그·원정) | 2-2 무 | 0.95/2.79 |
| 10월 10일 | VfB슈투트가르트(리그·홈) | 0-2 패 | 1.96/2.47 |
| 9월 21일 | TSG1899 호펜하임(리그·홈) | 3-1 승 | 0.68/1.50 |
| 9월 12일 | 도르트문트(리그·원정) | 0-3 패 | 0.49/1.76 |
| 9월 5일 | SC프라이부르크(리그·홈) | 0-1 패 | 0.77/1.24 |
| 8월 29일 | FSV마인츠05(리그·원정) | 0-0 무 | 0.73/1.23 |
| 8월 24일 | 피닉스 뤼베크(컵·원정) | 4-2 승 | - |
파더보른07의 이번 시즌은 두 구간으로 나뉜다. 리그 첫 3경기에서는 득점이 없었다. FSV마인츠05와 도르트문트 원정에서는 유효 슈팅을 1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도르트문트 원정에서는 3분 만에 마리노가 스루패스를 받아 슈팅할 만큼 상대 진영까지 전진했지만, 마지막 패스와 슈팅에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 시기의 파더보른07은 공을 전진시키는 것까지는 가능했지만 페널티 지역 안에서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달라진 경기는 9월 21일 호펜하임전이다. 케테만 감독은 도르트문트전 0-3 패배 뒤에도 선발을 바꾸지 않았다. 파더보른07은 점유율 34%에 그쳤고, 기대득점도 0.68로 호펜하임의 1.50보다 낮았다. 그런데도 3-1로 이겼다. 첫 골은 29분 카스타녜다의 슈팅이었고, 분데스리가 공식은 이 슈팅의 득점 확률을 5%로 제시했다. 운이 따른 득점이다. 그러나 2-0과 3-1은 같은 경로에서 나왔다. 놀의 골킥에서 시작해 전방 선수가 공을 지키고, 측면으로 연결한 뒤 크로스로 마무리했다. 하프타임에 피에링어 대신 들어온 티그스가 긴 패스를 지켜 낸 뒤 내준 공은 스티커의 크로스로 돌아왔고, 티그스가 이를 헤더로 넣어 3-1을 만들었다. 기대득점이 낮은 경기에서 3골이 나온 것은 운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짧은 패스로 전진하지 않고 놀의 긴 패스로 상대 수비 뒤와 측면을 노리는 반복 가능한 경로가 이 경기에서 처음 득점으로 연결됐다.
10월 17일 베르더 브레멘 원정은 이 팀의 장점과 약점을 함께 보여 준다. 파더보른07은 18분 상대의 공을 빼앗은 뒤 티그스의 연결을 마리노가 마무리해 앞섰다. 30분에는 긴 스로인 뒤 문전으로 떨어진 공을 티그스가 밀어 넣었다. 전반 2득점이 모두 공을 빼앗은 직후의 빠른 공격과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그러나 후반에 다니엘 티우네 감독이 바이저를 투입한 뒤 베르더 브레멘의 공격 전개가 안정됐다. 59분 긴 공을 머리로 연결받은 퓔크루크가 만회골을 넣었고, 쿠르다의 핸드볼로 얻은 페널티킥을 퓔크루크가 성공시켜 2-2가 됐다. 그날 기대실점 2.79는 이번 시즌 파더보른07이 허용한 가장 큰 값이다. 2골 앞선 뒤 수비 위치를 낮춘 파더보른07은 상대의 측면 크로스와 긴 공을 막지 못했다. 놀의 선방이 없었다면 역전패도 가능한 경기였다. 막판에는 교체 투입된 필리프의 슈팅이 골대를 맞았다. 앞선 상태에서 후반 압박을 견디는 능력은 아직 부족하다.
직전 함부르크전 1-0 승리는 케테만 감독의 교체가 결과를 만든 경기다. 노이에 베스트팰리셰(10월 25일)에 따르면 놀은 긴 패스로 공격을 자주 시작했지만, 마리노는 깊게 내려선 함부르크의 5-3-2 수비를 상대로 그 공을 자주 지키지 못했다. 전반에는 두 팀 모두 유효 슈팅이 없었다. 발 타박상을 입은 비도비치 대신 하프타임에 바크가 들어갔고, 바크는 후반 시작 직후 헤더 패스로 카스타녜다의 근거리 슈팅 기회를 만들었다. 62분에는 괴체가 들어갔다. 이후 오베르마이어와 카스타녜다의 슈팅이 선방에 막혔고 쿠르다의 슈팅은 골대를 맞았다. 결승골은 88분 쿠르다의 힐패스와 괴체의 연결을 받은 필리프가 넣었다.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그날 파더보른07의 기대득점은 1.13, 함부르크는 0.43이다. 함부르크는 직전 VfB슈투트가르트를 이긴 팀이었고, 파더보른07은 그 상대의 연승을 끊었다.
최근 리그 4경기 가운데 3경기에서 득점했다는 사실(Wettbasis, 10월 27일)은 공격이 나아졌다는 근거다. 다만 득점이 나온 경로는 정해져 있다. 놀의 긴 패스 뒤의 측면 연결, 공을 빼앗은 직후의 빠른 공격, 긴 스로인 같은 세트피스다. 상대가 내려서서 공간을 지키면 전반에는 기회가 적었고, 교체 선수의 활동량이 더해진 후반에 기회가 늘었다.
2-2. VfB슈투트가르트는 경기 초반에 앞서고 후반에 기회를 내주는 경기를 반복했다
| 날짜 | 상대(대회·장소) | 결과 | xG/피xG |
|---|---|---|---|
| 10월 24일 | 묀헨글라트바흐(리그·홈) | 2-3 패 | 1.55/2.60 |
| 10월 21일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UCL·홈) | 1-1 무 | 1.50/0.87 |
| 10월 17일 | 함부르크(리그·원정) | 0-1 패 | 1.69/1.42 |
| 10월 15일 | SK슬로반 브라티슬라바(UCL·원정) | 3-0 승 | 2.19/0.78 |
| 10월 10일 | 파더보른07(리그·원정) | 2-0 승 | 2.47/1.96 |
| 9월 20일 | 도르트문트(리그·홈) | 0-1 패 | 0.87/1.34 |
| 9월 12일 | TSG1899 호펜하임(리그·원정) | 1-2 패 | 2.16/2.76 |
| 9월 10일 | 비킹FK(UCL·홈) | 3-1 승 | 2.18/0.63 |
| 9월 5일 | 쾰른(리그·홈) | 4-1 승 | 3.47/2.86 |
| 8월 29일 | 바이에른 뮌헨(리그·원정) | 1-5 패 | 0.79/4.06 |
VfB슈투트가르트는 공식전 3경기 연속 무승이다. 3경기는 모두 같은 방식으로 흘렀다. 경기 초반에는 VfB슈투트가르트가 주도했지만, 그 우세를 점수 차로 벌리지 못하는 사이 상대가 후반에 기회를 만들었다.
10월 17일 함부르크 원정에서는 슈팅 24개(유효 5개)를 기록하고도 무득점이었다. 데니스 운다브의 슈팅은 전반 막판 골대를 맞았고, 에르메딘 데미로비치는 가까운 거리의 헤더를 여러 번 놓쳤다. 데미로비치는 «큰 기회가 두 번 있었고 적어도 하나는 넣었어야 했다»고 말했다(빌트, 10월 17일). 결승골은 88분에 나왔다. 자카리아 엘 우아흐디가 오른쪽으로 전진했고, VfB슈투트가르트 수비가 미로 무하임에게 거리를 내준 사이 무하임이 왼발 중거리 슈팅을 성공시켰다. 이틀 전 챔피언스리그 원정을 치른 VfB슈투트가르트는 경기를 주도하고도 마지막 장면에서 상대를 놓쳤다.
10월 21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은 이 팀이 가장 좋을 때의 모습이다. VfB슈투트가르트는 경기 초반부터 높은 위치에서 압박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자기 진영에서 공을 내보내는 데 여러 차례 어려움을 겪었다. 얀 오블락도 경기 뒤 «전반에는 상대 압박이 좋아 공을 앞으로 보내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선제골도 상대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은 뒤에 나왔다. 제이미 레벨링이 마르크 푸빌을 제치고 왼발로 슈팅했고, 공은 모르텐 휼만을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후반 시작 직후 교체 투입된 아데몰라 루크먼의 낮은 크로스를 훌리안 알바레스가 마무리해 동점이 됐다. 휼만의 퇴장 이후 수적 우위에서도 제프 샤보의 헤더와 그리샤 프뢰멜의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압박으로 앞서는 데는 성공했지만, 후반 상대의 조정에 곧바로 실점했고 그 뒤 다시 앞서지 못했다. 함부르크전과 같은 마무리 문제다. 요샤 바그노만은 이 경기에서 오른쪽 허벅지 뒤쪽 근육을 다쳤다.
10월 24일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 회네스 감독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과 비교해 선발을 6명 바꿨다. 운다브, 레벨링, 빌랄 엘하누스는 벤치에서 시작했다. 5분 데미로비치의 22m 회전 슈팅이 골키퍼 모리츠 니콜라스의 손을 스치고 들어가 VfB슈투트가르트가 앞섰다. 슈포르트샤우(10월 26일)는 «경기 초반은 VfB슈투트가르트의 것이었다»고 적었다. 그러나 이후 막시밀리안 미텔슈테트가 불완전하게 걷어 낸 공을 첸토 우노가 슈팅했고, 조 스캘리가 이를 뒤꿈치로 방향을 바꿔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51분에는 17세 와엘 모히야가 측면에서 VfB슈투트가르트 선수 2명을 제친 뒤 내준 공을 슈토 마치노가 넣었다. 슈티메(Heilbronner Stimme, 10월 23일)는 로렌츠 아시뇽과 레오 자우어가 2대1 상황에서 모히야를 막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66분 세 번째 실점 앞에서는 핀 옐치의 패스 실수가 있었고, 모히야의 낮은 슈팅을 자이멘이 놓쳤다. 묀헨글라트바흐는 11명이 빠져 2군 선수로 명단을 채운 리그 최하위 팀이었다(슈포르트샤우, 10월 26일). 데이터센터 기록의 기대실점 2.60은 그런 상대에게 허용한 값이다. 회네스 감독은 «좋은 30분으로는 분데스리가 경기를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
3경기를 함께 읽으면 VfB슈투트가르트의 문제는 경기 초반의 주도권을 추가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는 것과 후반 수비 대응이다. 실점 시각을 보면 호펜하임전 67분, 도르트문트전 70분, 함부르크전 88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후반 시작 직후, 묀헨글라트바흐전 51분과 66분이다. 후반에 실점한 경기가 많다. 같은 일이 18일 전 파더보른07 원정에서도 일어났다. 회네스 감독은 그 경기 뒤 «선제골 이후 공을 너무 빨리 내줬고, 파더보른07의 긴 패스 때문에 자기 진영에서 오래 수비했다»고 말했다(슈투트가르터 나흐리히텐, 10월 10일). 그날 VfB슈투트가르트는 후반 82분 전후 올리버 바티스타 마이어와 라얀 필리프의 연속 슈팅을 골라인 부근에서 막아 낸 직후 크리스 퓌리히의 83분 추가골로 이겼다. 2골 차라는 결과만큼 안정적인 경기는 아니었다.
반대로 VfB슈투트가르트가 이긴 경기는 모두 2골 차 이상이었다. 쾰른전 4-1, 비킹FK전 3-1, 파더보른07 원정 2-0, SK슬로반 브라티슬라바전 3-0, 한자 로스토크전 4-0이다. 이 팀은 앞선 뒤 추가골을 넣으면 크게 이기고, 그러지 못하면 후반에 실점해 승점을 잃었다. 오늘 경기의 승부 방향도 이 차이에서 갈린다.
2-3. 주장 운다브의 득점 부진과 선수단의 반응
운다브는 지난 시즌(2025-26) 리그에서 19골을 넣었지만, 이번 시즌 리그 7경기에서는 득점 관여가 없다. 공식전 합계는 1골 2도움이다(데이터센터). 운다브는 함부르크전 뒤 «지금 우리가 최상위권 팀이 아니라는 점을 인식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베저 쿠리어(Weser-Kurier), 10월 27일). 회네스 감독은 컵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지금 한 사람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은 완전히 잘못됐다»며 운다브 개인을 겨냥한 논의를 거부했다. 이어 «팀으로서 반응을 보이고 출발점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려면 소매를 걷어붙이고 전투 모드로 들어가야 한다»고 요구했다(슈투트가르터 나흐리히텐, 10월 26일). 감독은 이것이 심리적 문제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키커(kicker)는 운다브, 레벨링, 엘하누스가 오늘 선발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했다(fussballnationalmannschaft.net 인용, 10월 27일).
판단 — 파더보른07
파더보른07의 최근 성적은 결과가 경기 내용보다 좋았던 경기와 나빴던 경기가 함께 있다. 호펜하임전은 기대득점이 낮았는데 이겼고, VfB슈투트가르트전은 기회를 많이 만들고도 졌다. 공통점은 긴 패스와 측면 크로스, 세트피스라는 정해진 경로와 교체 선수의 영향이다. 18일 전 VfB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이 경로가 후반에 실제 기회를 만들었다는 점은 역배 환경의 근거가 된다. 그러나 그날 막판 연속 기회를 만든 바티스타 마이어는 부상으로 빠지고, 비도비치는 출전이 불확실하다. 득점 기회를 늘리는 데 기여했던 선수 일부가 오늘은 없다. 그 공백만큼 18일 전 후반의 압박을 다시 기대하기 어렵다.
판단 — VfB슈투트가르트
VfB슈투트가르트의 최근 부진에는 일정과 로테이션의 영향이 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처럼 주전으로 나선 경기에서는 압박과 기회 창출이 확인된다. 오늘 예상 선발이 그 경기에 가깝다는 점은 정배의 근거다. 다만 주전으로 나선 경기에서도 후반 실점과 마무리 실패는 반복됐다. 이 팀은 이길 때 크게 이기지만, 2번째 골이 늦어지면 상대에게 기회를 내주는 팀이다. 정배를 받을 수준의 선수단이라는 판단과 실점 없이 경기를 관리할 팀이라는 판단은 구분해야 한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전반 점수가 두 팀의 최종 결과를 거의 정했다
| 전반 종료 상황(최근 공식전 10경기) | 파더보른07 | VfB슈투트가르트 |
|---|---|---|
| 리드 | 3경기 2승 1무 · 9-5 | 5경기 4승 1무 · 13-3 |
| 동점 | 4경기 1승 3무 · 2-1 | 3경기 3패 · 2-5 |
| 열세 | 3경기 3패 · 0-6 | 2경기 2패 · 2-7 |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두 팀의 최근 공식전 10경기는 전반 점수에 따라 결과가 크게 갈렸다. 이 표는 전반 종료 시점의 점수 기준이며 선제골 기준이 아니다. 파더보른07의 표본에는 지난 시즌 막바지 볼프스부르크전 2경기가 들어 있다. 각 칸의 표본은 2~5경기로 작아 성향으로 확정할 수 없다. 그래도 경기 장면과 연결하면 의미가 생긴다.
파더보른07은 전반을 뒤진 채 마친 3경기(SC프라이부르크, 도르트문트, VfB슈투트가르트)에서 1골도 넣지 못했다. 3경기 모두 상대가 앞선 뒤 공간을 지켰고, 파더보른07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넣지 못했다. VfB슈투트가르트전에서는 후반 기회가 많았기 때문에 이 기록을 «뒤지면 기회를 만들지 못하는 팀»으로 읽으면 안 된다. 기회를 만들어도 마무리가 부족했다고 읽는 편이 정확하다. 전반을 앞선 3경기 가운데 베르더 브레멘전은 2골 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VfB슈투트가르트의 기록은 더 극단적이다. 전반을 앞선 5경기는 4승 1무였고, 리그에서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3경기(도르트문트, 함부르크, 묀헨글라트바흐)는 모두 졌다. 전반 동점인 경기에서 VfB슈투트가르트가 후반에 결승골을 넣은 적이 없다. 2장에서 본 대로 이 팀은 앞서는 데 성공한 경기에서 후반에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동점인 경기에서는 후반에 상대의 역습과 측면 공격에 실점했다. 공을 오래 가진 팀일수록 후반에 공을 잃는 위치가 상대 골문에서 멀어지지 않으면 실점 위험이 커진다. 함부르크전의 88분 실점이 그런 장면이다.
이 표가 말하지 못하는 것도 있다. 표에는 상대 수준이 빠져 있다. VfB슈투트가르트가 전반 동점에서 진 3경기에는 도르트문트가 있고, 파더보른07이 전반 열세에서 진 3경기에도 도르트문트가 있다. 또 전반 점수는 결과이지 원인이 아니다. 오늘 전반이 어떻게 끝날지는 이 표가 아니라 4장에서 볼 두 팀의 전형과 선수 구성이 정한다.
3-2. 점수 차와 총득점의 분포는 두 팀이 다르다
| 이번 시즌 공식전 | 파더보른07(8경기) | VfB슈투트가르트(11경기) |
|---|---|---|
| 무승부 | 2 | 1 |
| 1골 차 | 2(1승 1패) | 4(4패) |
| 2골 차 | 3(2승 1패) | 2(2승) |
| 3골 차 이상 | 1(1패) | 4(3승 1패) |
| 합계 2골 이하 | 4 | 4 |
| 합계 3골 | 1 | 2 |
| 합계 4골 이상 | 3 | 5 |
친선 경기는 뺐다. VfB슈투트가르트는 9월 25일과 10월 1일 친선 경기에서 3-0과 5-0으로 이겼는데, 이 경기를 넣으면 대승 비율이 부풀려진다.
VfB슈투트가르트의 분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1골 차 경기 4번이 모두 패배라는 점이다. 이긴 경기는 모두 2골 차 이상이었다. 이 분포는 앞에서 본 경기 운영과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경기를 주도해 추가골을 넣으면 점수 차가 벌어지고, 추가골이 나오지 않으면 상대의 후반 기회 하나에 승부가 결정됐다. 다만 1골 차 패배 4번 가운데 3번은 챔피언스리그 직후 2~3일 만에 치른 경기였다. 오늘 같은 휴식 조건에서 1골 차 접전을 어떻게 관리할지 판단할 표본은 사실상 도르트문트전 하나뿐이다.
파더보른07은 이번 시즌 공식전 8경기 가운데 4경기가 합계 2골 이하였다. 반면 4골 이상 경기도 3번 있었다. 호펜하임전 3-1과 베르더 브레멘전 2-2에서는 파더보른07이 먼저 앞선 뒤 상대도 득점했다. 그러나 먼저 앞선 함부르크전은 1-0으로 끝났다. 선제골만으로 총득점을 정할 수 없는 이유다. 지난 시즌 2부 리그 후반 11경기에서는 19득점 18실점(4승 5무 2패)이었지만, 이를 분데스리가 상대에게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다.
3-3. 기대득점과 기대실점은 두 팀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어긋난다
| 팀·구간 | xG | xGA | 실제 득실 |
|---|---|---|---|
| 파더보른07 최근 공식전 5 | 5.21 | 8.95 | 6-8 |
| 파더보른07 리그 7 | 6.71 | 11.42 | 6-9 |
| VfB슈투트가르트 최근 공식전 5 | 9.40 | 7.63 | 8-5 |
| VfB슈투트가르트 그 앞 공식전 5 | 9.47 | 11.65 | 9-10 |
| VfB슈투트가르트 리그 7 | 13.00 | 17.00 | 10-13 |
구간마다 대회와 표본이 다르므로 줄끼리 더하거나 빼면 안 된다. 경기별 값의 폭은 파더보른07의 기대득점이 0.49~1.96, 기대실점이 0.43~2.79다. VfB슈투트가르트는 기대득점 0.79~3.47, 기대실점 0.63~4.06이다. 두 팀 모두 경기마다 편차가 큰 팀이며, 일정한 경기력을 유지하는 팀이 아니다.
파더보른07은 리그 7경기에서 기대득점 6.71보다 0.71골 적은 6골을 넣었고, 기대실점 11.42보다 2.42골 적은 9골을 허용했다. 호펜하임전의 굴절 득점과 베르더 브레멘전의 긴 스로인 득점은 이 팀이 기회를 마무리한 경로를 보여 준다. 실점 쪽 차이에는 놀의 선방이 기여했다. 오늘도 긴 패스와 세트피스에서 기회를 만들 수 있지만, 리그에서 실점을 줄여 준 놀의 선방을 경기 당일에도 기대할 수 있을지는 골키퍼 선발에 달려 있다.
VfB슈투트가르트의 최근 5경기는 기대득점 9.40, 기대실점 7.63으로 내용이 좋아졌다. 그 앞 5경기의 기대실점 11.65와 비교하면 수비가 개선된 구간이다. 이 구간에는 챔피언스리그 2경기와 파더보른07 원정이 들어 있다. 그러나 같은 구간의 묀헨글라트바흐전 기대실점은 2.60이었다. 로테이션한 선발이 나선 경기에서 수비 개선이 유지되지 않았다. 리그 7경기 기대득점 13.00 대비 10득점은 마무리 부족을 보여 준다. 함부르크전처럼 상대 골키퍼가 좋은 날이 겹친 경기도 있었다. 오늘 이 차이가 좁혀지려면 공격진의 마무리가 회복돼야 한다. 그 중심에 리그 득점 관여가 없는 운다브가 있다.
3-4. 홈의 파더보른07은 수비로 버티고, 원정의 VfB슈투트가르트는 실점이 많다
파더보른07의 리그 홈 4경기는 2승 2패, 4득점 4실점이다. 기대실점은 5.64로 원정 3경기의 5.78과 비슷하지만, 홈 경기 수가 하나 더 많다. 경기당으로 보면 홈에서 실점 기회를 덜 내준다. 원정 3경기는 2득점 5실점이었고, FSV마인츠05와 도르트문트 원정에서는 유효 슈팅이 없었다. 홈 경기에는 호펜하임과 함부르크처럼 파더보른07에게 점유를 내준 상대가 있었다. 이 상대들을 놀의 긴 패스와 측면 크로스로 공략한 것이 홈 성적의 원인이다. 원정에서는 도르트문트처럼 공을 오래 가진 강팀을 만났다. 구장의 영향인지 상대 수준의 영향인지는 이 표본으로 구분하기 어렵다. 다만 홈 강세는 공격이 활발해서가 아니라 수비가 안정된 데서 나왔다.
VfB슈투트가르트의 최근 공식전 원정 5경기는 2승 3패, 7득점 8실점이다. 리그 원정만 보면 바이에른 뮌헨 1-5, 호펜하임 1-2, 파더보른07 2-0, 함부르크 0-1로 1승 3패다. 원정 패배 3경기 가운데 2경기는 상대의 역습과 중거리 슈팅에 진 경기다. 호펜하임전에서는 아담 흘로제크가 공을 빼앗은 직후의 깊은 패스를 받아 2골을 넣었고, 함부르크전에서는 88분 무하임의 중거리 슈팅에 실점했다. 공을 오래 가진 채 수비 뒤 공간을 내주는 성향이 원정에서 더 자주 드러났다.
판단 — 파더보른07
파더보른07은 홈에서 수비로 버틴 경기가 있고, 득점은 긴 패스와 세트피스 등 확인된 경로에서 나왔다. 전반을 실점 없이 마치면 VfB슈투트가르트가 동점 상황에서 보인 후반 문제를 공략할 시간이 늘어난다. 다만 전반을 뒤진 채 마친 이번 시즌 3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다는 기록만으로 오늘의 만회골을 배제할 수는 없다. 놀의 출전 여부는 리그에서 기대실점보다 적게 실점한 기록을 오늘에 적용할 때 중요하다. 파더보른07의 리그 득점은 7경기 6골이다.
판단 — VfB슈투트가르트
VfB슈투트가르트는 이번 시즌 승리한 공식전에서 모두 2골 차 이상으로 이겼고, 1골 차로 끝난 4경기는 모두 졌다. 이름값과 선수 수준은 우세의 근거지만, 후반에는 상대의 역습과 측면 공격에 실점한 장면도 있었다. 전반에 앞서 상대가 공격 숫자를 늘릴 때 추가골을 넣는 것은 확인된 승리 경로다. 다만 그 경로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한 유일한 조건은 아니다. 추가골이 늦어지면 앞선 뒤 공을 빨리 내준 운영을 다시 시험받는다.
4. 감독 및 전술
4-1. 케테만 감독은 선발을 유지하고 교체로 경기 흐름을 바꾼다
케테만 감독은 선발을 자주 바꾸지 않는다. 도르트문트전 0-3 패배 뒤에도 같은 선발로 호펜하임전에 나섰고, 그 선발을 10월 10일 VfB슈투트가르트전까지 유지했다. 그 뒤로는 베르더 브레멘전 득점을 이유로 티그스가 피에링어 대신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다. 기본 배치는 3-5-2다. 놀이 골문을 지키고, 테르 호르스트·셸러·한센이 스리백을 맡는다. 쿠르다와 오베르마이어가 좌우 윙백으로 측면을 오르내리고, 카스타녜다·울리히·비도비치가 중원을, 투톱이 전방을 맡는다.
공격 방식은 짧은 패스로 후방에서 전진하기보다 놀의 긴 패스로 시작한다. 공중 경합은 피에링어와 티그스가 맡고, 측면 크로스는 쿠르다와 오베르마이어가 올린다. 오베르마이어는 세트피스 키커이기도 하다. 노이에 베스트팰리셰(10월 25일)는 함부르크전 전반의 위협이 오베르마이어의 세트피스에서 나왔다고 전했다. 베르더 브레멘전의 두 번째 골도 긴 스로인에서 나왔다. 이 팀은 점유율이 낮아도 득점할 수 있는 방식을 갖고 있다.
경기 중 조정에서 케테만 감독의 능력은 이미 확인됐다. 호펜하임전에는 하프타임에 투입한 티그스와 63분 투입한 스티커가 3-1 골을 합작했다. 슈포르트샤우는 이 교체를 감독이 경기 흐름에 영향을 준 사례로 평가했다. 함부르크전에서는 바크(46분), 괴체(62분), 필리프의 투입 뒤 경기력이 좋아졌고 결승골도 교체 선수가 넣었다. 10월 10일 VfB슈투트가르트전에서도 70분 필리프와 티그스, 80분 바티스타 마이어를 넣은 뒤 막판 연속 기회가 나왔다. 다만 그 경기에서 파더보른07의 공격 증가는 이 교체보다 먼저 시작됐다.
오늘은 이 교체 구조가 달라질 수 있다. 키커는 파더보른07의 전형을 3-3-2-2로 예상했다. 함부르크전 선발에서 테르 호르스트, 비도비치, 마리노, 티그스 대신 괴체, 바크, 필리프, 피에링어가 들어가는 명단이다(fussballnationalmannschaft.net 인용, 10월 27일). 비도비치는 함부르크전 하프타임에 발 타박상으로 교체됐고, 그 뒤 개인 훈련만 했다. 케테만 감독은 «그의 출전은 불확실하다. 타박상은 처음 하루 이틀 동안 더 나빠진다. 내일 경기까지 되는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리가인사이더(LigaInsider), 10월 27일). 키커 예상대로라면 교체로 흐름을 바꾸던 바크, 괴체, 필리프가 처음부터 뛰게 된다. 필리프는 «컵 경기 선발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했고, 케테만 감독은 그가 «쉽지 않은 입장»이라고 말했다. 선발 결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감독은 «출전 선수에 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 우리에게 이득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파더보른07 구단 공식, 10월 27일).
4-2. 회네스 감독은 상대에 따라 스리백과 포백을 바꿔 왔다
회네스 감독의 전형 선택은 오늘 경기의 가장 큰 변수다. VfB슈투트가르트는 9월 호펜하임 원정과 도르트문트전에서 3-4-2-1을 썼다. 10월 10일 파더보른07 원정도 3-4-2-1이었다. 헨드릭스·샤보·바그노만이 스리백을 맡았고, 미텔슈테트가 왼쪽 윙백으로 나섰다. 그 뒤 SK슬로반 브라티슬라바전부터 묀헨글라트바흐전까지 4경기는 모두 4-2-3-1이었다. 회네스 감독은 시즌 내내 스리백과 포백을 함께 써 왔다. 그런데 최근 4경기에서 4-2-3-1이 고정됐다. 오늘 상대가 18일 전 스리백으로 이긴 파더보른07이라는 점에서 전형 선택이 다시 바뀔 수도 있다.
| 구분 | 파더보른07 예상(3-3-2-2) | VfB슈투트가르트 예상(4-2-3-1) |
|---|---|---|
| 골키퍼 | 놀 | 브레들로 |
| 수비 | 괴체·셸러·한센 | 아시뇽·옐치·샤보·미텔슈테트 |
| 중원 | 쿠르다·카스타녜다·오베르마이어 / 울리히·바크 | 프뢰멜·슈틸러 / 레벨링·엘하누스·퓌리히 |
| 공격 | 필리프·피에링어 | 운다브 |
두 팀 모두 키커의 예상 명단이며 확정 선발이 아니다. 파더보른07 골키퍼는 감독이 경기 당일 발표하겠다고 했다.
바그노만의 결장으로 VfB슈투트가르트의 오른쪽 수비에는 공백이 생겼다. 바그노만은 이번 시즌 리그·챔피언스리그·컵에서 10경기를 뛰었고, 11월 중순 A매치 휴식기까지 출전할 수 없다. 대체 선수 아시뇽은 묀헨글라트바흐전 첫 선발에서 모히야를 막지 못했고, 빌트는 그에게 최하 평점 6을 줬다. 회네스 감독은 첫 선발이 좋지 않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아시뇽이 앞으로 몇 주 동안 많이 뛸 것이라고 말했다(빌트, 10월 26일). 또 다른 대안인 레오니다스 슈테르기우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16분만 뛰었다. 빌트는 샤보, 옐치, 헨드릭스로 스리백을 짜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는 기자의 예상이며, 18일 전 파더보른07을 이긴 전형과 같다.
골키퍼는 브레들로로 정해졌다. 회네스 감독은 «지난주에 이미 정해 둔 일이다. 데니스는 첫 주중 경기 일정을 소화했다»며 자이멘에게 휴식을 줬다(노이에 베스트팰리셰, 10월 27일). 브레들로는 컵 1라운드 한자 로스토크전에도 선발로 나섰다. 자이멘은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 세 번째 실점 때 공을 놓쳤으므로 이 교체가 전력 손실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회네스 감독의 경기 중 조정은 결과가 엇갈렸다.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는 레벨링, 운다브, 엘하누스를 투입했고, 레벨링의 크로스를 데미로비치가 헤더로 넣어 2-3을 만들었다. 18일 전 파더보른07 원정에서는 77분 투입한 엘하누스가 퓌리히의 추가골 과정에 관여했다. 반면 호펜하임 원정에서는 65분 퓌리히와 데미로비치 대신 엘하누스와 운다브를 넣은 지 2분 만에 결승골을 내줬다. 공격 교체는 득점 기회를 늘렸지만, 그때마다 수비 균형이 흔들리는 장면도 함께 나왔다. 반면 VfB슈투트가르트의 교체 선수층은 파더보른07보다 두텁다. 오늘 벤치에도 데미로비치, 페이치노비치, 카라조르 같은 선발 경험 선수들이 대기할 가능성이 크다.
4-3. 두 방식이 만나는 지점: 오른쪽 수비, 흘러나온 공, 후반 운영
첫 번째 지점은 VfB슈투트가르트의 오른쪽 수비다. 키커 예상대로 4-2-3-1이면 아시뇽이 파더보른07의 왼쪽 윙백 오베르마이어를 상대한다. 18일 전 오베르마이어는 바그노만을 제치고 강한 슈팅을 했고, 자이멘이 막아 냈다(슈티메, 10월 10일). 아시뇽은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 측면 1대1과 2대1 수비에 모두 실패했다. 오른쪽 윙어 레벨링이 수비에 얼마나 내려오느냐도 중요하다. 반대로 VfB슈투트가르트가 스리백으로 바꾸면 오른쪽 수비 문제는 줄어든다. 그 대신 윙백을 누가 맡을지가 새로운 문제가 된다. 바그노만이 18일 전 맡았던 역할이다.
두 번째 지점은 놀의 긴 패스 뒤 흘러나온 공이다. 파더보른07은 짧은 패스로 전진하지 않기 때문에 VfB슈투트가르트의 높은 압박이 효과를 내는 장면이 줄어든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처럼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는 방식이 오늘은 덜 통할 수 있다. 회네스 감독도 18일 전 «파더보른07의 긴 패스 때문에 자기 진영에서 오래 수비했다»고 말했다. 그날 회네스 감독은 슈틸러 옆에 카라조르를 세웠고, 현지 해설은 카라조르가 경합에 많이 참여해 전반 중원에 안정감을 줬다고 평가했다. 오늘 키커는 그 자리에 프뢰멜을 예상했다. 프뢰멜은 페널티 지역 진입에 강점이 있는 선수다. 이 선택이 공격에는 도움이 되지만, 피에링어가 떨어뜨린 공을 누가 먼저 잡느냐에서는 18일 전과 조건이 다르다. 파더보른07의 투톱 앞에는 샤보와 옐치가 선다. 옐치는 묀헨글라트바흐전 세 번째 실점 앞에서 패스 실수를 했다.
세 번째 지점은 VfB슈투트가르트의 왼쪽 공격과 파더보른07의 오른쪽 수비다. 18일 전 선제골은 왼쪽에서 시작해 먼 쪽 골대로 넘어온 크로스를 샤보가 헤더로 넣은 장면이었다. 추가골도 왼쪽의 퓌리히가 넣었다. 퓌리히와 미텔슈테트가 만드는 왼쪽 공격은 오늘도 VfB슈투트가르트의 주된 경로다. 파더보른07의 오른쪽 윙백 쿠르다는 이 경로를 막는 동시에 자신의 크로스로 공격을 시작하는 선수다. 쿠르다가 공격에 나설수록 그 뒤 공간이 생긴다. 18일 전 59분 피에링어의 헤더는 쿠르다의 크로스에서 나왔다. 미텔슈테트는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 헤더 경합에 고전했고, 첫 실점 앞에서 걷어 내기가 불완전했다(슈티메, 10월 23일).
비슷한 상대에 대한 대응도 참고할 수 있다. VfB슈투트가르트는 깊게 내려선 함부르크를 상대로 슈팅 24개를 기록하고도 득점하지 못했다. 파더보른07이 오늘 수비 위치를 낮추면 같은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반대로 파더보른07은 함부르크의 5-3-2 수비 앞에서 전반에 공간을 찾지 못했다. VfB슈투트가르트가 앞서서 수비 위치를 낮추면 파더보른07도 같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18일 전처럼 VfB슈투트가르트가 앞선 뒤 공을 쉽게 잃으면, 파더보른07은 후반에 긴 패스와 압박으로 상대를 자기 진영에 묶어 둘 수 있다. 결국 두 팀 모두 먼저 앞서는 쪽이 경기 주도권을 갖는 구조다. 18일 전과 달라진 점은 VfB슈투트가르트가 휴식 조건과 주전 구성에서 더 유리하다는 것이다. 파더보른07은 그날 막판 기회를 만든 교체 선수 일부를 처음부터 쓰거나 아예 쓸 수 없다.
판단 — 파더보른07
케테만 감독의 전술은 이번 시즌 파더보른07의 가장 확실한 자산이다. 놀의 긴 패스, 윙백 크로스, 세트피스라는 분명한 경로가 있고, 교체로 경기 흐름을 바꾼 기록이 여러 번 있다. 오늘 VfB슈투트가르트가 4-2-3-1로 나서 아시뇽이 오베르마이어를 상대하면 파더보른07은 왼쪽에서 공략할 경로가 생긴다. 이것이 역배 환경의 가장 구체적인 근거다. 그러나 교체로 흐름을 바꾸던 선수들이 선발로 나서면 후반에 쓸 수 있는 교체 카드가 줄어든다. 바티스타 마이어도 부상으로 빠진다. 후반 압박으로 동점을 노리던 18일 전의 방식을 오늘 그대로 반복하기는 어렵다.
판단 — VfB슈투트가르트
회네스 감독은 18일 전 파더보른07을 상대로 스리백을 택해 이겼고, 선수단의 수준과 교체 선수층에서도 앞선다. 엘하누스와 슈틸러가 이끄는 중원과 퓌리히의 왼쪽 공격은 오늘도 득점 경로가 될 수 있다. 정배를 받을 만한 전력이다. 다만 바그노만의 공백으로 오른쪽 수비가 약해졌고, 파더보른07의 긴 패스 뒤 두 번째 공에서는 18일 전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회네스 감독이 전형을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오늘 VfB슈투트가르트의 수비 안정성이 달라진다. 그 선택은 킥오프 약 1시간 전 선발 발표에서 드러난다.
5. 상대전적
5-1. 18일 전 맞대결은 전반의 VfB슈투트가르트와 후반의 파더보른07로 나뉜 경기였다
10월 10일 홈디럭스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경기는 VfB슈투트가르트의 2-0 승리로 끝났다. 점수만 보면 원정팀이 처음부터 끝까지 앞선 경기로 보이지만, 전반과 후반의 내용은 크게 달랐다. 회네스 감독은 이 경기에서 평소의 포백 대신 3-4-2-1을 택했다. 헨드릭스·샤보·바그노만이 스리백을 맡았고, 슈틸러 옆에는 이번 시즌 처음 선발로 나선 카라조르를 세웠다. 파더보른07의 투톱을 수비수 3명으로 상대하고, 중원에서는 같은 숫자로 맞서는 배치였다. 전반은 그 선택대로 흘렀다. VfB슈투트가르트 구단 공식(10월 10일)에 따르면 25분 슈틸러가 먼 쪽 골대로 올린 크로스를 샤보가 근거리 헤더로 넣었고, 30분에는 레벨링의 슈팅이 골대를 맞혔다. 차이퉁스페어라크 바이블링엔(Zeitungsverlag Waiblingen, 10월 10일)이 집계한 전반 기대득점은 파더보른07 0.07, VfB슈투트가르트 1.49였다. 전반의 파더보른07은 상대 페널티 지역 안으로 거의 들어가지 못했다.
후반에는 주도권이 넘어갔다. 분데스리가 공식(bundesliga.com, 10월 10일)은 후반의 파더보른07이 눈에 띄게 나아졌다고 적었다. 파더보른07은 더 높은 위치에서 압박했고, 놀의 긴 패스를 전방으로 보내 VfB슈투트가르트가 자기 진영에서 수비하는 시간을 늘렸다. 회네스 감독도 경기 뒤 «선제골 이후 공을 너무 빨리 내줬고, 파더보른07의 긴 패스 때문에 자기 진영에서 오래 수비했다»고 말했다(슈투트가르터 나흐리히텐, 10월 10일). 59분 쿠르다의 크로스를 피에링어가 머리로 받았지만 공은 골문 위로 넘어갔다. 케테만 감독은 70분 피에링어와 마리노 대신 필리프와 티그스를 넣어 전방의 숫자를 유지했다. VfB슈투트가르트는 71분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샤보를 옐치로 바꿨다. 82분 전후에는 바티스타 마이어의 슈팅이 막힌 뒤 필리프에게 기회가 이어졌고, 골키퍼를 지난 공을 VfB슈투트가르트 선수들이 골라인 부근에서 걷어 냈다. 그 직후인 83분 퓌리히의 왼발 슈팅으로 점수가 0-2가 됐다.
이 경기의 전개는 오늘 경기를 읽는 기준이 된다. VfB슈투트가르트는 전반에 앞섰지만 두 번째 골을 전반에 넣지 못했고, 파더보른07은 후반에 동점 기회를 여러 번 만들었다. 추가골은 파더보른07이 동점을 위해 공격 숫자를 늘린 시간대에, 골라인 앞에서 동점골을 막아 낸 직후에 나왔다. 2골 차는 경기 내내 유지된 격차가 아니다.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슈팅은 파더보른07이 24개로 VfB슈투트가르트의 18개보다 많았지만, 유효 슈팅은 VfB슈투트가르트가 8개로 파더보른07의 6개보다 많았다. 슈팅 수와 유효 슈팅 수가 가리키는 팀이 다른 만큼 어느 한 수치만으로 기회의 질을 단정할 수 없다. 케테만 감독이 경기 전 수비 보완을 강조한 발언도 후반의 공격 기회와 앞서 허용한 실점을 함께 놓고 읽어야 한다.
5-2. 그날 승부를 가른 역할 가운데 몇 개는 오늘 다른 선수에게 넘어간다
18일 전과 오늘은 두 팀의 감독이 같고 주전의 상당수도 같다. 그러나 그날 승부를 가른 역할 가운데 몇 개가 달라졌다. VfB슈투트가르트에서는 스리백의 오른쪽을 맡았던 바그노만이 빠진다. 그날 오베르마이어가 바그노만을 제치고 강하게 슈팅한 장면이 있었고, 자이멘이 이를 막았다(슈티메, 10월 10일). 오늘 그 골문은 브레들로가 지킨다. 키커가 예상한 4-2-3-1(fussballnationalmannschaft.net 인용, 10월 27일)이 그대로 나오면 카라조르 대신 프뢰멜이 슈틸러 옆에 서고, 엘하누스가 처음부터 뛴다. 그날 선발이었던 데미로비치와 헨드릭스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18일 전 중원 경합에서 안정감을 준 카라조르의 수비 역할이 빠지고, 페널티 지역 진입이 강점인 프뢰멜의 공격 역할이 들어오는 변화다.
파더보른07에서는 82분 연속 기회의 시작점이었던 바티스타 마이어가 내측 인대 부상으로 빠진다(파더보른07 구단 공식, 10월 27일). 그날 선발이었던 비도비치는 발 타박상으로 출전이 불확실하다. 키커 예상대로라면 그날 70분에 들어온 필리프와, 함부르크전 후반에 교체로 들어온 바크·괴체가 선발로 나선다. 마리노와 티그스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18일 전 후반의 압박과 긴 패스를 실행한 선수 가운데 쿠르다, 오베르마이어, 피에링어, 카스타녜다, 울리히는 오늘도 선발로 예상된다. 반면 교체로 후반의 흐름을 바꾸던 역할은 다른 선수에게 넘어간다.
그날 통했던 경로 가운데 오늘도 남아 있는 것은 양쪽의 측면이다. VfB슈투트가르트의 2골은 모두 왼쪽에서 나왔다. 선제골은 왼쪽에서 먼 쪽 골대로 넘어간 크로스였고, 추가골은 왼쪽 공격수 퓌리히가 직접 마무리했다. 퓌리히와 미텔슈테트는 오늘도 선발로 예상된다. 파더보른07의 좋은 기회도 쿠르다의 크로스와 오베르마이어의 돌파에서 나왔고, 두 윙백 역시 선발로 예상된다. 달라진 것은 그 경로를 막는 선수다. VfB슈투트가르트의 오른쪽 수비는 바그노만에서 아시뇽으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 파더보른07 스리백의 한 자리는 테르 호르스트에서 괴체로 바뀔 수 있다.
5-3. 2023년 컵 맞대결과 그 이전의 기록은 오늘의 전개를 설명하지 못한다
두 팀의 공식전 맞대결 기록은 파더보른07 기준 1무 5패이고(노이에 베스트팰리셰, 10월 27일), 컵 대회에서 만난 세 번은 모두 VfB슈투트가르트가 다음 라운드에 올랐다(파더보른07 구단 공식, 10월 27일). 가장 최근의 컵 맞대결은 2023년 1월 31일 16강 1-2다. 그 경기와 지금은 두 팀의 감독과 선수단이 다르므로, 그 결과를 오늘 전개의 근거로 쓰지 않는다. 결과 기록이 한쪽으로 기운다는 사실은 경기 전에 누구나 아는 정보다. 오늘 경기에서 의미가 있는 맞대결은 18일 전 경기 하나다. 그 경기에서 확인한 것은 VfB슈투트가르트가 전반에 앞서는 방식과 파더보른07이 후반에 기회를 만드는 방식이 모두 실제로 작동했다는 점이다. 오늘은 그 두 방식이 다시 맞서는데, 양쪽 모두 그 방식을 실행할 선수 일부가 달라진 상태다.
6. 매치업 분석
6-1. VfB슈투트가르트의 두 번째 골과 파더보른07의 동점 기회 가운데 어느 쪽이 먼저 나오느냐가 이 경기의 핵심이다
이 경기는 단판 승부이며, 90분을 동점으로 마치면 연장전으로 간다. 두 팀이 이 경기에 거는 무게는 비슷하지만 이유는 다르다. VfB슈투트가르트에게 컵은 2025년 우승과 2026년 결승 진출로 최근 몇 년의 성과를 만든 대회다. 슈투트가르터 나흐리히텐(10월 26일)은 구단이 베를린 결승을 다시 목표로 삼는다고 적었다. 동시에 리그 15위라는 현실 속에서 회네스 감독은 «팀으로서 반응을 보이고 출발점을 만들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VfB슈투트가르트에게 이 경기는 리그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한 첫 경기이기도 하다. 파더보른07의 스포츠 책임자 랑게는 «멋진 대회다. 여기서 멀리 가고 싶다»고 말했고, 베스트팔렌 블라트(10월 26일)는 «리그는 의무이고 컵은 보너스»라는 생각이 구단에 없다고 전했다. 다만 파더보른07은 사흘 뒤 묀헨글라트바흐 원정에서 강등권 맞대결을 치른다(슈포르트샤우, 10월 26일). 승격팀에게 잔류 경쟁 상대와의 리그 경기는 컵 경기보다 무거울 수 있다. 두 팀 모두 이 경기에 진지하지만, 이 경기 뒤의 일정에서 지켜야 할 것이 다르다.
앞 장에서 확인한 두 팀의 방식은 VfB슈투트가르트의 오른쪽 수비와 오베르마이어의 측면 공격에서 먼저 맞선다. 파더보른07 골키퍼가 길게 보낸 공을 피에링어가 떨어뜨리면 세컨드 볼 경합이 이어지고, 세트피스에서는 브레들로가 골문 앞의 공을 처리해야 한다. 이 장면들이 특히 중요해지는 때는 VfB슈투트가르트가 앞선 뒤다. VfB슈투트가르트는 이번 시즌 추가골을 넣은 승리에서는 점수 차를 벌렸지만, 공을 빨리 내준 경기에서는 상대에게 후반 기회를 허용했다. 파더보른07은 전반 열세로 마친 3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어도, 18일 전에는 후반에 동점 기회를 여러 번 만들었다. 오른쪽 수비와 세컨드 볼 경합은 VfB슈투트가르트가 앞선 뒤 공을 지킬 수 있는지를 보여 줄 장면이다.
6-2. VfB슈투트가르트는 오른쪽 수비의 1대1 능력을, 파더보른07은 교체 카드 하나와 2선의 연결을 잃을 수 있다
VfB슈투트가르트의 결장자 가운데 오늘 가장 큰 공백은 바그노만이다. 나르테이는 이번 시즌 리그 10분과 컵 9분, 티아구 토마스는 리그 62분과 컵 86분을 뛰었다. 자가두와 딜의 이번 시즌 출전 기록은 없다. 바그노만은 리그·챔피언스리그·컵에서 10경기 778분을 뛰었고, 다음 A매치 휴식기까지 출전할 수 없다고 회네스 감독이 밝혔다. 그의 결장으로 오른쪽 측면의 1대1 수비와 전진 역할을 다른 선수가 맡아야 한다. 18일 전에는 스리백의 오른쪽에서 오베르마이어를 상대했고, 다른 경기에서는 오른쪽 수비수로 측면 공격에도 가담했다.
아시뇽을 기용하는 방안이 있다. 그는 묀헨글라트바흐전 첫 선발에서 1-1 동점골에 앞선 자기 쪽 경합을 졌고, 1-2 실점 앞에서는 자우어와 함께 2대1 상황을 막지 못했다(슈티메, 10월 23일). 빌트는 그에게 최하 평점 6을 줬다. 그런데도 회네스 감독은 «행복한 첫 선발은 아니었지만, 그는 앞으로 몇 주 동안 많이 뛸 것»이라며 신뢰를 보였다(빌트, 10월 26일). 빌트가 제시한 또 다른 방안은 스리백 전환이다. 샤보·옐치·헨드릭스로 수비 3명을 세우면 오른쪽 수비수 자리가 없어진다. 회네스 감독은 최근 공식전 5경기 가운데 4경기를 4-2-3-1로 시작했고, 포백이 아니었던 유일한 경기가 18일 전 파더보른07 원정이었다. 이 상대에게 이긴 형태라는 점에서 스리백 전환은 가능성이 있는 선택이다. 다만 그 경우에도 오른쪽 윙백을 누가 맡느냐에 따라 측면 수비의 문제는 남는다. 또 다른 대안인 슈테르기우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16분만 뛰었다.
이 선택은 수비 숫자와도 연결된다. 키커 예상대로 4-2-3-1이면 샤보와 옐치 두 중앙 수비수가 파더보른07의 투톱 피에링어·필리프를 상대한다. 측면 수비수가 전진한 상황에서 긴 패스가 넘어오면 VfB슈투트가르트 수비는 2대2로 투톱을 상대하게 된다. 스리백이면 18일 전처럼 3대2로 상대할 수 있다. 회네스 감독이 18일 전 «긴 패스 때문에 오래 수비했다»고 말한 경기도 수비수 3명을 세운 경기였다. 포백에서는 그 긴 패스가 더 직접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
골키퍼 교체도 VfB슈투트가르트의 변화다. 자이멘 대신 브레들로가 나선다. 회네스 감독은 이 결정을 지난주에 이미 정했다고 말했고(슈투트가르터 나흐리히텐, 10월 26일), 브레들로는 컵 1라운드 한자 로스토크전에도 골문을 지켰다. 컵 경기에 골키퍼를 따로 기용하는 운용이므로 전력 약화로 볼 근거는 없다. 다만 오늘 파더보른07의 크로스와 세트피스를 처리하는 일은 브레들로의 몫이다.
파더보른07의 결장자도 5명이다. 이 가운데 이번 시즌 경기에 나선 선수는 바티스타 마이어 1명이다(데이터센터, 4경기 94분). 호프마이어·아보트위그랜트·클라스·가이레트는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없다. 바티스타 마이어는 18일 전 교체로 나서 82분 연속 기회를 시작한 선수다. 그의 결장으로 케테만 감독이 후반에 쓸 공격 카드가 하나 줄어든다. 구단은 이 5명을 뺀 나머지 선수가 모두 함께한다고 밝혔다(파더보른07 구단 공식, 10월 27일).
더 큰 변수는 비도비치다. 그는 함부르크전 하프타임에 발 타박상으로 교체됐고 그 뒤 개인 훈련만 했다. 케테만 감독은 «그의 출전은 불확실하다. 내일 경기까지 되는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리가인사이더, 10월 27일). 비도비치가 뛰지 못하면 리가인사이더가 가장 유력하게 본 톰 바크가 그 자리를 맡는다. 바크는 함부르크전 하프타임에 투입돼 후반 시작 직후 헤더 패스로 카스타녜다의 근거리 슈팅을 만들었고, 노이에 베스트팰리셰(10월 25일)는 그를 후반 경기력 향상을 이끈 선수로 평가했다. 비도비치가 뛰면 공을 운반하고 전진 패스를 넣는 2선 선수가 유지된다. 바크가 뛰면 압박과 활동량은 늘지만, 짧은 연결로 공격을 만드는 능력은 줄어든다. 파더보른07의 공격은 원래 긴 패스에 기대므로 비도비치의 결장이 공격 방식 자체를 바꾸지는 않는다. 그러나 VfB슈투트가르트가 앞선 뒤 수비 위치를 낮추면, 밀집 수비 앞에서 패스로 틈을 만들 선수가 하나 줄어든다. 함부르크전 전반이 그런 경기였다.
세 번째 변수는 파더보른07의 골키퍼다. 케테만 감독은 골키퍼를 이미 정했지만 경기 당일 발표하겠다고 했다. 리그에서는 놀이 골문을 지켰고, 컵 1라운드 피닉스 뤼베크 원정에서는 마르쿠스 슈베르트가 나섰다(데이터센터). 놀은 베르더 브레멘 원정에서 전반 그륄과 추키의 연속 슈팅을 막았고, 동점 이후에도 바이저와 퓔크루크의 슈팅을 막아 승점을 지켰다. 파더보른07이 리그에서 상대의 기대득점보다 적게 실점한 차이의 상당 부분은 놀의 선방에서 나왔다. 놀이 나서면 그 구조가 오늘도 유지될 수 있다. 슈베르트가 나서면 그 근거는 적용되지 않으며, VfB슈투트가르트의 마무리가 부진하더라도 실점을 줄여 주던 요인 하나가 빠진다. 공격 쪽에서도 영향이 있다. 호펜하임전의 2골은 놀의 골킥에서 시작됐다. 골키퍼가 바뀌면 긴 패스의 질도 함께 달라질 수 있다.
6-3. 두 팀 모두 사흘 뒤 리그 원정이 있지만, VfB슈투트가르트는 주전에 가까운 선발로 나설 조짐이 크다
VfB슈투트가르트는 현지 시각 10월 23일 금요일 묀헨글라트바흐전 뒤 4일을 쉬었고, 파더보른07은 10월 24일 토요일 함부르크전 뒤 3일을 쉬었다. 휴식은 VfB슈투트가르트가 하루 더 길다. 그 하루보다 중요한 것은 VfB슈투트가르트가 리그에서 진 경기들의 조건이다. 1장에서 본 대로 호펜하임전, 함부르크전, 묀헨글라트바흐전은 모두 챔피언스리그 경기 뒤 2~3일 만에 치른 경기였다. 오늘은 그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다.
다음 일정은 두 팀 모두 토요일 15시 30분(현지) 리그 원정이다. VfB슈투트가르트는 레버쿠젠 원정을 치른 뒤 화요일에 갈라타사라이와 챔피언스리그 원정을 치른다. 7일 동안 원정 3경기를 치르는 일정이지만, 키커의 예상 선발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선발과 3자리만 다르다(fussballnationalmannschaft.net 인용, 10월 27일). 바뀌는 자리는 골키퍼, 바그노만의 오른쪽 수비, 중앙 수비 1명이다. 회네스 감독은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 선발 6명을 바꿨고, 그 결과를 «큰 경고»라고 불렀다. 그 직후의 경기이므로 오늘은 주전에 가까운 선발이 나올 조짐이 크다. 운다브, 레벨링, 엘하누스는 묀헨글라트바흐전에 벤치에서 시작했지만 오늘은 선발로 복귀할 것으로 키커가 예상했다.
파더보른07의 예상 선발 변화는 성격이 다르다. 키커는 함부르크전 선발에서 테르 호르스트, 비도비치, 마리노, 티그스 대신 괴체, 바크, 필리프, 피에링어가 들어가는 3-3-2-2를 예상했다. 이 변화는 휴식을 위한 교체라기보다 비도비치의 부상과 함부르크전 후반에 경기를 바꾼 선수들을 기용하는 쪽에 가깝다. 케테만 감독은 리그에서 같은 선발을 여러 번 유지한 감독이다. 감독의 발언과 구단의 발표에는 이 경기를 가볍게 다루겠다는 신호가 없다.
킥오프 시각의 날씨는 기온 10.1도, 강수 확률 0%, 풍속 시속 3.6km로 예보됐다(Open-Meteo, 10월 28일 조회). 비와 바람이 공의 궤적을 바꾸지 않으므로 파더보른07의 긴 패스와 VfB슈투트가르트의 측면 크로스가 모두 평소대로 작동할 수 있다. 날씨가 어느 한쪽의 방식을 막는 경기는 아니다. 주심은 플로리안 바트슈튀브너다. 90분을 동점으로 마치면 연장전 30분을 더 뛰어야 한다. 사흘 뒤 리그 원정을 앞둔 두 팀 모두에게 부담이 되는 조건이다. 이 조건이 막판에 어느 쪽의 공격을 늘릴지는 그때의 점수 상황에 달려 있다.
6-4. VfB슈투트가르트의 부진은 리드 관리에서, 파더보른07의 상승은 후반 교체에서 나왔다
VfB슈투트가르트는 공식전 3경기 연속 무승이다. 그러나 3경기의 내용은 같지 않다. 함부르크 원정에서는 경기를 주도하고도 마무리하지 못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는 높은 압박으로 앞선 뒤 후반 시작 직후 동점을 허용했다.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는 선발 6명을 바꾼 채 5분 선제골을 넣은 뒤 흐름을 잃었다. 스포츠 담당 이사 볼게무트는 묀헨글라트바흐전 뒤 «좋은 초반 뒤의 나쁜 흐름에 충분히 맞서지 못했고, 속도 변화를 주거나 주도권을 제대로 잡지 못했다»고 평가했다(VfB슈투트가르트 구단 공식, 10월 23일). 회네스 감독은 «심리적 문제는 아니다»라고 했고, 필요한 것으로 «마무리하려는 의지와 결단력»을 꼽았다(fussballnationalmannschaft.net, 10월 27일). 감독과 구단이 지목한 문제는 같다. 경기 초반의 우세를 끝까지 유지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 문제는 오늘 VfB슈투트가르트가 앞서는 장면에서 다시 시험받는다.
운다브의 부진도 같은 흐름 안에 있다. 그는 지난 시즌(2025-26) 리그에서 19골을 넣었지만, 이번 시즌 리그 7경기에서는 득점 관여가 없다. 공식전 합계는 1골 2도움이다(데이터센터). 운다브는 함부르크전 뒤 «지금 우리가 최상위권 팀이 아니라는 점을 인식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베저 쿠리어, 10월 27일). 오늘 키커는 운다브를 최전방 선발로 예상했다.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 2골을 넣은 데미로비치는 벤치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운다브가 득점하지 못하는 동안에도 VfB슈투트가르트는 경기마다 기회를 만들었다. 이 팀의 문제는 기회를 만드는 능력이 아니라 마무리와 리드 뒤의 운영이다.
파더보른07은 베르더 브레멘 원정 2-2와 함부르크전 1-0으로 2경기 연속 무패다. 함부르크전 승리는 직전에 VfB슈투트가르트를 이긴 상대의 연승을 끊은 결과였다. 그러나 그 경기의 전반에는 두 팀 모두 유효 슈팅이 없었다. 노이에 베스트팰리셰(10월 25일)에 따르면 놀은 긴 패스로 공격을 자주 시작했지만 마리노는 깊이 내려선 함부르크를 상대로 그 공을 자주 지키지 못했다. 경기가 달라진 것은 바크와 괴체가 들어간 후반이었고, 결승골도 교체로 들어간 필리프가 넣었다. 파더보른07의 상승세는 선발 구성보다 케테만 감독의 후반 조정에서 나왔다. 오늘 그 교체 선수들이 선발로 나선다면, 전반부터 함부르크전 후반의 경기력이 나올 수도 있다. 반대로 후반에 흐름을 바꿀 교체 카드의 성격이 달라진다. 벤치에 남는 마리노와 티그스는 이번 시즌 각각 3골, 2골 1도움을 기록한 공격수다(데이터센터). 티그스는 호펜하임전 하프타임에 들어가 헤더로 득점했다. 교체 카드의 수는 줄지 않지만, 경기 흐름을 바꾸는 방식이 활동량에서 공중 경합과 마무리로 바뀐다.
6-5. 오베르마이어와 아시뇽, 피에링어와 세컨드 볼, 퓌리히와 쿠르다의 맞대결이 승부를 가른다
첫 번째 맞대결은 파더보른07의 왼쪽 윙백 오베르마이어와 VfB슈투트가르트의 오른쪽 수비다. 포백이면 아시뇽이 오베르마이어를 상대한다. 아시뇽은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 1대1 경합과 2대1 수비에서 모두 실점의 원인을 제공했다. 오베르마이어는 18일 전 바그노만을 제치고 슈팅했고, 세트피스 키커로서 함부르크전 전반 20분과 22분에 위협을 만든 선수다(노이에 베스트팰리셰, 10월 25일). 이 대결에서 파더보른07이 얻는 것은 측면 돌파 뒤의 크로스와 프리킥이다. 반대 방향의 경로도 있다. 오베르마이어가 전진하면 그 뒤 공간이 생기고, VfB슈투트가르트의 오른쪽 공격수 레벨링이 그 공간으로 들어갈 수 있다. 레벨링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상대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은 뒤 수비수를 제치고 득점했다. 오베르마이어의 전진은 파더보른07에게 기회이면서, 공을 잃었을 때 VfB슈투트가르트의 역습 경로가 된다. 레벨링이 수비에 얼마나 내려오느냐가 이 측면의 균형을 정한다.
두 번째 맞대결은 피에링어와 VfB슈투트가르트 중앙 수비, 그리고 그 뒤의 세컨드 볼이다. 파더보른07은 후방에서 짧게 전진하지 않고 골키퍼의 긴 패스로 공격을 시작한다. 이 방식은 VfB슈투트가르트의 전방 압박을 우회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VfB슈투트가르트가 앞선 것은 상대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내보내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파더보른07을 상대로는 그 장면이 적게 나올 수 있다. 피에링어가 샤보나 옐치와의 경합에서 공을 떨어뜨리면 그 세컨드 볼을 누가 먼저 잡느냐가 다음 장면을 정한다. 키커 예상에서 파더보른07은 울리히와 바크를 2선에, 카스타녜다를 그 뒤에 둔다. VfB슈투트가르트는 슈틸러와 프뢰멜이 그 공을 다툰다. 18일 전 카라조르가 맡았던 경합 역할을 오늘은 공격 성향이 더 강한 프뢰멜이 맡는다. 반대로 VfB슈투트가르트가 세컨드 볼을 따내면 파더보른07의 윙백이 올라간 뒤의 측면으로 빠르게 공을 보낼 수 있다. 슈틸러는 이번 시즌 4도움을 기록한 패스 공급자다(데이터센터). 파더보른07의 3-3-2-2에서 수비형 미드필더가 카스타녜다 1명이라면, 그 옆 공간에서 엘하누스가 공을 받는 장면도 VfB슈투트가르트의 경로가 된다.
세 번째 맞대결은 VfB슈투트가르트의 왼쪽 퓌리히·미텔슈테트와 파더보른07의 오른쪽 윙백 쿠르다다. 18일 전 VfB슈투트가르트의 2골은 모두 이 측면에서 나왔다. 쿠르다는 이 경로를 막는 동시에 자신의 크로스로 공격을 시작하는 선수다. 18일 전 59분 피에링어의 헤더도 쿠르다의 크로스에서 나왔고, 함부르크전 결승골은 쿠르다의 힐패스에서 시작됐다. 쿠르다가 공격에 나설수록 그 뒤 공간이 커지고, 퓌리히가 그 공간을 노린다. 반대로 쿠르다의 크로스가 향하는 곳은 미텔슈테트가 지키는 먼 쪽이다. 미텔슈테트는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 헤더 경합에 어려움을 겪었고, 첫 실점 앞에서 걷어 내기가 불완전했다(슈티메, 10월 23일). 이 측면은 두 팀 모두에게 가장 확실한 득점 경로이자 가장 큰 실점 위험이다.
6-6. 세트피스는 파더보른07이 득점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경로다
파더보른07의 이번 시즌 득점에는 세트피스와 그 직후 상황에서 나온 골이 많다. 호펜하임전 첫 골은 29분 코너킥 뒤 카스타녜다의 슈팅이 수비수의 발에 맞고 들어간 득점이었다. 베르더 브레멘전 두 번째 골은 30분 긴 스로인 뒤 문전으로 떨어진 공을 티그스가 밀어 넣은 득점이었다. 함부르크전 전반의 위협도 오베르마이어의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파더보른07의 리그 기대득점은 경기당 1골에 못 미치지만, 세트피스는 경기 흐름과 상관없이 기회를 만드는 수단이다. 오늘 키커가 예상한 선발에서 공중 경합은 피에링어가 맡고, 벤치의 티그스도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 VfB슈투트가르트 쪽에서는 컵 경기 골키퍼 브레들로가 골문 앞의 공중 처리를 맡는다.
VfB슈투트가르트도 공중 경합에 강한 선수를 갖고 있다. 샤보는 18일 전 헤더로 선제골을 넣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막판에도 헤더 기회를 얻었다.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는 레벨링의 크로스를 데미로비치가 헤더로 넣었다. 슈틸러의 왼발 크로스와 세트피스 공급은 이 팀의 주요 무기다. 파더보른07이 세트피스로 득점하는 장면이 승부를 바꿀 수 있는 것처럼, VfB슈투트가르트가 세트피스로 두 번째 골을 넣는 장면도 경기를 일찍 정할 수 있다. 다만 두 팀의 세트피스 전환율을 비교할 수 있는 기록은 없다. 따라서 세트피스 경로는 실행자가 오늘 경기장에 있느냐로만 판단한다.
7. 경기예측
7-1. 전반은 VfB슈투트가르트가 점유하고, 승부는 두 번째 골이 나오기 전의 후반에 갈린다
이 경기는 VfB슈투트가르트가 공을 더 오래 갖고 파더보른07이 긴 패스와 측면 크로스로 맞서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파더보른07은 호펜하임전처럼 점유를 내주고도 이긴 경기가 있는 팀이고, 18일 전에도 전반에는 상대 페널티 지역에 거의 들어가지 못했다. 오늘 VfB슈투트가르트의 예상 선발은 주전에 가깝고, 휴식도 하루 더 길다. 전반의 주도권은 VfB슈투트가르트 쪽에 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그 주도권이 득점으로 이어지는 방식은 18일 전과 다를 수 있다. 파더보른07이 짧은 패스로 전진하지 않으므로 VfB슈투트가르트의 전방 압박이 공을 빼앗는 장면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보다 적을 것이다. VfB슈투트가르트의 득점 경로는 왼쪽의 퓌리히와 미텔슈테트, 2선의 엘하누스, 슈틸러의 크로스와 세트피스다. 파더보른07이 5명을 수비 라인에 세우고 내려서면, 함부르크전처럼 슈팅은 많지만 득점이 나오지 않는 경기가 될 수도 있다.
앞 장의 기록을 오늘의 대결에 적용하면, 전반 점수는 후반 운영을 바꾸는 조건이다. 파더보른07은 홈에서 쉽게 무너지지 않았지만 이번 시즌 전반을 뒤진 채 마친 3경기에서는 득점하지 못했다. 실점 없이 전반을 마치면 VfB슈투트가르트가 동점 상황에서 보인 후반 문제를 공략할 시간이 늘어난다. VfB슈투트가르트는 이번 시즌 승리할 때 점수 차를 벌렸지만, 1골 차 경기를 지키는 데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에 앞선 뒤 파더보른07이 공격 숫자를 늘리면 측면 역습으로 추가골을 노릴 수 있다. 후반 초반부터 75분 전후까지 케테만 감독의 공격 교체와 VfB슈투트가르트의 리드 뒤 운영이 맞선다.
전반에 VfB슈투트가르트가 앞서면 18일 전과 비슷한 후반이 나올 수 있다. 파더보른07은 압박 위치를 올리고 긴 패스로 VfB슈투트가르트를 자기 진영에서 수비하게 하려 할 것이다. VfB슈투트가르트가 공을 지키면 파더보른07의 윙백 뒤에서 역습 기회를 만들 수 있다. 반대로 공을 빨리 내주면 크로스와 세트피스가 이어져 동점을 허용할 수 있다. 그때는 앞선 뒤의 운영뿐 아니라 다시 득점하는 능력도 시험받는다. 이번 시즌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리그 3경기에서 후반 결승골을 넣지 못한 기록은 참고할 수 있지만, 전반에 앞섰다가 후반에 동점이 된 경기와 같은 조건의 기록은 아니다.
전반을 0-0으로 마치면 흐름은 다른 방향으로 기운다. VfB슈투트가르트는 점유를 유지하지만 득점하지 못한 시간이 길어질수록 측면 수비수를 더 올리게 된다. 그때 파더보른07의 투톱과 윙백이 수비 뒤 공간을 노릴 수 있다. 포백이면 중앙 수비 2명이 투톱을 상대해야 하는 장면이 늘어난다. 이 흐름에서 파더보른07은 세트피스와 긴 패스 뒤 세컨드 볼로 선제골을 노린다. 그러나 이 흐름도 VfB슈투트가르트에게 불리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VfB슈투트가르트의 벤치에는 데미로비치, 페이치노비치, 카라조르, 헨드릭스 같은 선발 경험이 있는 선수가 있다. 후반에 투입할 수 있는 선수의 수준은 파더보른07보다 높다. 0-0이 길어질수록 두 팀 모두 교체 선수가 승부를 정할 가능성이 커진다.
득점은 양쪽 측면에서 나올 가능성이 가장 크다. VfB슈투트가르트는 왼쪽에서 먼 쪽 골대로 넘기는 크로스와 퓌리히의 직접 슈팅, 파더보른07은 오베르마이어 쪽의 크로스·프리킥과 쿠르다의 크로스다. 중앙에서는 엘하누스가 카스타녜다 옆 공간에서 공을 받는 장면과, 피에링어의 세컨드 볼에 이은 파더보른07의 슈팅이 나올 수 있다.
7-2. 선발 발표에서 정해지는 두 변수가 전개의 폭을 바꾼다
첫 번째 변수는 VfB슈투트가르트의 전형이다. 포백으로 나서고 아시뇽이 오른쪽 수비를 맡으면, 파더보른07은 오베르마이어 쪽에서 크로스와 프리킥을 얻을 기회가 늘어난다. 투톱을 상대하는 VfB슈투트가르트의 중앙 수비도 2명이 된다. 이 경우 파더보른07이 먼저 득점하거나 동점을 만드는 장면이 18일 전보다 자주 나올 수 있다. 반대로 VfB슈투트가르트가 스리백으로 나서 헨드릭스를 수비에 세우면, 18일 전 전반처럼 중원과 수비 숫자에서 파더보른07과 맞설 수 있다. 이 경우 VfB슈투트가르트의 전반 통제가 다시 나올 가능성이 크고, 파더보른07의 기회는 후반으로 밀린다. 다만 스리백에서도 오른쪽 윙백 자리는 바그노만의 공백을 그대로 안고 있다.
파더보른07의 골키퍼도 선발 발표에서 정해진다. 놀이 나서면 이번 시즌 리그에서 상대의 결정적 기회를 막아 온 기록을 오늘의 수비 전망에 반영할 수 있다. 베르더 브레멘전에는 여러 차례 선방해 2-2 무승부를 지켰다. 슈베르트가 나서면 놀의 선방 기록을 그대로 적용할 수 없지만, 그 사실만으로 슈베르트가 같은 슈팅에 실점할 것이라고 볼 수는 없다. 비도비치의 출전 여부는 공격 방식에도 영향을 준다. 그가 뛰면 2선에서 공을 운반하고 패스로 기회를 만들 수 있으며, 바크가 뛰면 압박과 세컨드 볼 경합에서 활동량을 보탠다.
7장에서 예상하는 전개는 VfB슈투트가르트가 공을 더 오래 갖는 쪽이다. 그 우세를 추가골로 연결하면 점수 차를 벌릴 수 있지만, 앞선 뒤 공을 빨리 내주면 파더보른07의 세트피스와 오베르마이어 쪽 크로스가 동점 기회가 된다. 두 전개는 최근 맞대결에서 모두 확인됐다. 어느 장면이 오늘 반복될지는 선발 전형과 후반 운영에 달려 있다. 승부와 점수 차, 총득점은 8장에서 따로 판단한다.
7-3. 일곱 요소를 함께 보면 VfB슈투트가르트의 선수단 우위와 리드 관리의 약점이 동시에 작동한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케테만 감독은 선발을 숨기고 후반 교체로 공격 숫자를 늘린다. 회네스 감독은 이 상대에게 전형을 맞춘 적이 있고, 오늘 포백과 스리백 사이에서 선택한다
근거: 18일 전 70분 교체 뒤 연속 기회, 함부르크전 후반 교체, 회네스 감독의 18일 전 스리백 선택과 빌트의 스리백 전환 보도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VfB슈투트가르트는 앞선 뒤 공을 빨리 내줘 후반에 상대 기회를 허용한다. 파더보른07은 앞서면 수비 위치가 낮아지고, 뒤지면 기회를 만들어도 마무리하지 못한다
근거: 회네스 감독의 18일 전 발언, 볼게무트 이사의 묀헨글라트바흐전 평가, 베르더 브레멘전 2골 리드 뒤 동점 허용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두 팀 모두 컵을 가볍게 보지 않는다. 파더보른07은 사흘 뒤 강등권 맞대결을, VfB슈투트가르트는 리그 부진 속 반등 요구를 안고 경기에 나선다
근거: 랑게의 발언, 회네스 감독의 «전투 모드» 요구, 슈포르트샤우의 강등권 맞대결 표기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VfB슈투트가르트는 골키퍼와 오른쪽 수비를 뺀 주전에 가까운 선발로 나선다. 파더보른07은 부상과 컨디션 때문에 2선과 전방이 바뀐 선발로 나선다
근거: 키커 예상 선발, 바그노만 결장, 비도비치 출전 의문, 바티스타 마이어 결장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파더보른07의 긴 패스는 VfB슈투트가르트의 전방 압박을 우회하고, VfB슈투트가르트의 왼쪽 공격은 쿠르다가 전진한 뒤의 공간을 노린다. 오베르마이어와 아시뇽의 1대1이 양쪽 모두의 경로가 된다
근거: 18일 전 선제골·추가골 경로, 회네스 감독의 긴 패스 발언, 아시뇽의 묀헨글라트바흐전 수비 장면
타이밍(흐름 전환) · 근거 일정 간격, 키커 예상 선발, 노이에 베스트팰리셰의 함부르크전 평가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VfB슈투트가르트의 무승은 짧은 휴식과 로테이션 선발에서 나온 경기가 많았고, 오늘은 그 조건이 빠진다. 파더보른07의 상승은 후반 교체에서 나왔는데, 그 선수들이 오늘은 선발로 나설 수 있다
외적 환경 · 근거 Open-Meteo 킥오프 시각 예보, 두 팀의 직전 경기 날짜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바람과 비가 없어 긴 패스와 크로스가 평소대로 작동한다. VfB슈투트가르트가 하루 더 쉬었다. 그 밖에는 양쪽 대등하다
일곱 요소 가운데 오늘 가장 무거운 것은 로테이션과 전술적 상성이다. VfB슈투트가르트가 주전에 가까운 선발로 하루 더 쉬고 나서는 조건은 리그 부진을 만든 조건과 다르다. 선수단의 수준 차이가 그대로 경기장에 나타날 수 있는 조건이다. 그러나 전술적 상성은 그 우위가 그대로 결과로 이어지지 않게 하는 요소다. 파더보른07의 긴 패스는 VfB슈투트가르트가 가장 잘하는 전방 압박을 피해 가고, 바그노만이 빠진 오른쪽 측면은 파더보른07의 가장 확실한 크로스·세트피스 경로와 마주한다. 팀 성향은 이 두 요소 사이에서 결과의 폭을 정한다. VfB슈투트가르트가 앞선 뒤 공을 지키면 선수단 우위가 큰 점수 차로 이어지고, 공을 빨리 내주면 전술적 상성이 파더보른07에게 동점 기회를 준다. 동기부여와 외적 환경은 두 팀에 비슷하게 작용해 서로 상쇄된다. 타이밍은 VfB슈투트가르트의 부진이 끊길 조건을 보여 주지만, 그것만으로 결과를 정하지는 않는다. 감독 성향은 선발 발표에서 드러나는 회네스 감독의 전형 선택을 통해 전술적 상성의 크기를 바꾼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감독 성향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케테만 감독의 교체 방식이다. 이번 시즌 그가 결과를 바꾼 교체는 활동량이 많은 선수와 공중 경합이 강한 선수를 후반에 넣는 방식이었다. 오늘 바크, 괴체, 필리프가 선발로 나서면 60분 이후 벤치에서 들어갈 선수는 마리노와 티그스다. 그 경우 후반에 만들어지는 장면은 압박으로 공을 빼앗는 장면보다 크로스와 세트피스에서 공중 경합을 거는 장면이 된다. 회네스 감독 쪽에서는 전형 선택이 장면을 바꾼다. 포백이면 VfB슈투트가르트의 측면 수비수가 공격에 가담하는 장면이 늘고, 그 뒤에서 파더보른07의 긴 패스가 2대2 상황을 만든다. 스리백이면 수비 숫자는 안정되지만, 측면 공격에 가담하는 숫자가 줄어든다.
팀 성향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거의 없다. VfB슈투트가르트가 앞선 뒤 공을 빨리 내주는 성향은 주전이 나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도 나타났다. 그날도 후반 시작 직후 교체 선수의 크로스 하나로 동점이 됐다. 따라서 오늘 주전이 나서는 것만으로 이 성향이 사라진다고 보기 어렵다. 파더보른07의 성향도 그대로다. 2골 앞선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수비 위치를 낮춘 뒤 측면 크로스와 긴 공을 막지 못했다. 오늘 파더보른07이 먼저 득점하는 경우에도 같은 장면이 나올 수 있다.
동기부여는 두 팀에 다르게 작용하지만 크기는 비슷하다. VfB슈투트가르트는 리그 부진을 끊어야 한다는 압박과 컵 대회에서 거둔 최근의 성과를 함께 안고 있다. 회네스 감독이 «전투 모드»를 요구한 만큼, 앞선 뒤에도 공격을 이어 가는 장면이 나올 수 있다. 파더보른07은 컵에 진지하지만, 사흘 뒤 강등권 맞대결이 있다. 연장전까지 가는 경기는 그 일정에 부담이 된다. 이 조건이 막판 운영에 어떻게 작용할지는 점수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로테이션에서는 VfB슈투트가르트가 달라졌다. 리그에서 진 경기들의 선발과 오늘의 예상 선발은 다르다. 운다브, 레벨링, 엘하누스가 돌아오면 2선에서 공을 받는 선수와 측면 돌파를 맡는 선수의 수준이 묀헨글라트바흐전보다 높아진다. 파더보른07은 비도비치가 빠지면 공을 운반하는 선수가 하나 줄어든다. 파더보른07의 골키퍼가 누구냐는 실점 장면의 수를 바꿀 수 있는 변수다.
전술적 상성에서는 18일 전과 달라진 점이 핵심이다. 그날 VfB슈투트가르트는 수비수 3명으로 투톱을 상대했고, 카라조르가 중원 경합을 맡았다. 오늘 예상대로 포백과 프뢰멜이면, 파더보른07의 긴 패스가 만드는 장면은 더 위협적이 된다. 반대로 VfB슈투트가르트의 공격 숫자는 18일 전보다 많아진다. 양쪽 모두 상대 골문 앞에 더 자주 도달하는 구조다.
타이밍에서는 VfB슈투트가르트의 무승이 끊길 조건이 오늘 갖춰져 있다. 휴식이 길고 주전이 돌아온다. 그러나 그 조건이 갖춰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도 결과는 1-1이었다. 연속 무승이 끊길 조건이 있다는 것과 그 경기에서 리드를 지킬 수 있다는 것은 다른 문제다. 파더보른07의 흐름은 후반 교체에서 나왔으므로, 오늘 그 선수들이 선발로 나서는 경우 전반의 경기력이 함부르크전 전반보다 좋아질 수 있다.
외적 환경에서 달라지는 것은 휴식일 하루뿐이다. 날씨는 두 팀의 방식 가운데 어느 쪽도 막지 않는다. 조명 아래의 경기라는 점은 케테만 감독이 강조한 분위기이지만, 그것이 경기 내용을 바꾼다는 근거는 없다.
8-2. 두 팀의 골 수
파더보른07에게 가장 현실적인 득점 경로는 세트피스다. 오베르마이어의 프리킥과 코너킥, 긴 스로인 뒤 문전 경합에서 이번 시즌 여러 골이 나왔고, 오늘 공중 경합은 피에링어가 맡으며 후반에는 티그스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 세트피스가 아닌 장면에서는 골키퍼의 긴 패스를 전방에서 지킨 뒤 측면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공격을 연다. 호펜하임전의 2-0과 3-1이 모두 이 방식에서 나왔고, 오늘 VfB슈투트가르트가 포백이면 투톱이 중앙 수비수와 2대2로 맞서는 장면에서 이 경로가 더 자주 작동할 수 있다. 여기에 VfB슈투트가르트가 공을 잃은 직후의 공격과 후반 압박이 더해진다. 18일 전 후반의 연속 기회와 베르더 브레멘전 선제골이 이런 장면에서 나왔다.
파더보른07의 세트피스와 긴 패스, 공을 빼앗은 직후의 공격을 보면 오늘 득점할 경로가 있다. 18일 전 후반에는 동점 기회를 여러 번 만들었고, 오늘 VfB슈투트가르트의 오른쪽 수비수도 달라질 수 있다. 추가 득점의 한 경로는 파더보른07이 먼저 앞선 뒤 VfB슈투트가르트가 공격 숫자를 늘리고, 그 뒤 공간에서 다시 기회를 얻는 전개다. 반대로 VfB슈투트가르트가 전반에 앞서 공을 지키면, 파더보른07은 이번 시즌 전반을 뒤진 채 마친 3경기처럼 기회를 마무리하지 못할 수 있다. 함부르크전 전반처럼 긴 패스를 전방에서 지키지 못하거나 VfB슈투트가르트가 스리백으로 투톱에 대응하면 공격 기회가 줄어들 수 있다. 다만 이 조건들이 득점 수의 확정적인 경계는 아니다.
VfB슈투트가르트에는 왼쪽의 퓌리히와 미텔슈테트가 만드는 크로스와 슈팅, 슈틸러의 크로스와 세트피스, 엘하누스의 2선 연결, 파더보른07이 공격 숫자를 늘렸을 때의 역습이 있다. 18일 전 2골도 왼쪽에서 시작한 공격과 후반 추가골 장면에서 나왔다. 키커의 예상 선발이 나서면 이 공격을 맡을 선수들이 경기장에 있다. 파더보른07이 공격에 나선 뒤 VfB슈투트가르트가 공을 지키면 두 번째 골을 노릴 수 있다. 18일 전에는 동점 기회를 막아 낸 직후 83분에 추가골을 넣었다. 파더보른07이 일찍 실점해 수비 숫자를 줄이면 더 많은 득점 기회도 생길 수 있다. 골키퍼가 놀이 아닐 가능성만으로 실점 증가를 예상할 근거는 없다.
VfB슈투트가르트의 무득점 장면도 같은 무게로 봐야 한다. 함부르크 원정에서 슈팅을 24개 하고도 득점하지 못했다. 운다브는 리그에서 득점 관여가 없다. 파더보른07이 수비 숫자를 늘리고 놀이 선방을 이어 가면, 기회의 수와 상관없이 0골로 끝나는 경기가 나올 수 있다. 이 장면은 파더보른07이 이번 시즌 홈 리그 경기에서 실점을 적게 한 방식과 같다. 그러나 오늘 VfB슈투트가르트의 선발은 함부르크전 선발보다 2선과 측면의 수준이 높고, 파더보른07의 오른쪽 윙백이 공격에 가담하는 성향을 가진 만큼 완전히 막히는 경기가 될 근거는 VfB슈투트가르트의 득점 근거보다 약하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VfB슈투트가르트가 먼저 득점한 뒤의 점수 차는 추가골과 파더보른07의 동점 기회가 어떻게 이어지느냐에 달려 있다. 파더보른07이 뒤져 윙백까지 공격에 가담하면 퓌리히와 레벨링은 그 뒤 공간을 노릴 수 있고, VfB슈투트가르트는 후반에 데미로비치와 페이치노비치도 투입할 수 있다. 반대로 VfB슈투트가르트가 앞선 뒤 공을 빨리 내주면 파더보른07의 세트피스가 동점 기회가 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과 묀헨글라트바흐전에는 실제로 앞선 뒤 동점과 역전을 허용했다. 추가골의 시각만으로 점수 차가 정해지는 것은 아니다. 18일 전에도 추가골은 83분에 나왔지만 결과는 2골 차 승리였다. 오늘은 추가골에 앞서 상대의 동점 기회를 어떻게 막는지도 함께 봐야 한다.
파더보른07이 먼저 득점하면 VfB슈투트가르트는 측면 수비수를 올리고 교체로 공격 숫자를 늘릴 수 있다. 이때 VfB슈투트가르트의 동점이나 역전, 파더보른07의 역습 추가골이 모두 가능하다. 파더보른07이 베르더 브레멘전처럼 수비 위치를 낮추면 리드를 지키는 과정에서 측면 크로스와 긴 공을 막아야 한다. 18일 전 VfB슈투트가르트의 전반 공격과 오늘 예상 선발을 고려하면 파더보른07이 크게 이기는 쪽의 근거는 접전의 근거보다 약하다. 그렇다고 VfB슈투트가르트가 후반 내내 무득점이어야만 파더보른07이 2골 차로 이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무승부는 VfB슈투트가르트가 먼저 앞선 뒤 공을 빨리 내주고, 파더보른07이 세트피스나 크로스로 동점을 만드는 장면에서 성립한다. 파더보른07이 수비 숫자를 늘리고 VfB슈투트가르트의 마무리가 함부르크전처럼 실패해 0-0 또는 1-1로 끝나는 장면에서도 성립한다. 두 장면 모두 이번 시즌 두 팀의 경기에서 실제로 나온 장면이다.
총득점은 선제골의 시점과 함께 움직인다. 많아지는 조건은 이렇다. 전반에 VfB슈투트가르트가 앞서면 파더보른07은 후반에 공격 숫자를 늘리고, 18일 전처럼 양쪽 골문 앞에 기회가 반복된다. 그날 후반에 나온 골은 1골뿐이었지만, 파더보른07의 기회 가운데 하나만 들어갔어도 총득점은 크게 달라졌다. 바그노만이 빠진 오른쪽 측면, 포백에서의 2대2 장면, 놀이 아닐 수도 있는 파더보른07의 골문은 모두 총득점을 늘리는 쪽의 조건이다. VfB슈투트가르트가 이번 시즌 원정에서 실점이 많았던 것도 앞선 뒤 수비 뒤 공간을 내준 장면에서 나왔다. 적어지는 조건도 같은 무게로 있다. 전반을 0-0으로 마치면 파더보른07은 수비 숫자를 유지하고, VfB슈투트가르트는 함부르크전처럼 점유만 늘어나는 경기를 할 수 있다. 파더보른07의 긴 패스가 전방에서 지켜지지 않으면 그 경로가 막히고, 득점 경로는 세트피스만 남는다. 연장전 부담을 안은 두 팀이 동점 막판에 위험을 줄이면 득점 기회는 더 줄어든다. VfB슈투트가르트가 스리백으로 나서 18일 전 전반의 통제를 재현하면 파더보른07의 기회는 후반 막판으로 밀린다. 같은 사건이 축마다 반대로 작용하는 점도 놓치면 안 된다. 파더보른07의 만회골 하나는 총득점을 늘리면서 VfB슈투트가르트의 점수 차를 줄인다. VfB슈투트가르트의 두 번째 골은 점수 차와 총득점을 함께 늘린다.
8-4. 배당 해부
시장은 VfB슈투트가르트의 선수단과 컵 경력을 보고 값을 매겼고, 개장 뒤에는 승부보다 총득점 쪽 값을 고쳤다해외 시장은 VfB슈투트가르트의 승리를 뚜렷한 우세로 매겼다. 리그 순위는 12위 파더보른07이 15위 VfB슈투트가르트보다 높지만, 시장은 순위표보다 선수단의 수준을 먼저 봤다. VfB슈투트가르트는 지난 시즌(2025-26) 리그 4위로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섰다. 2025년 우승과 2026년 결승 진출로 최근 독일 FA컵에서 가장 꾸준한 팀이기도 하다. VfB슈투트가르트 구단 공식(10월 27일)이 밝힌 컵 원정 최근 14경기 13승도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18일 전 같은 경기장에서 거둔 2-0 승리, 파더보른07의 리그 7경기 6득점(베트바지스(Wettbasis), 10월 27일), 공식전 맞대결 1무 5패도 마찬가지다. 시장이 매긴 값은 이렇게 누구나 볼 수 있는 근거를 그대로 따른 값이다.
개장 뒤 승부 쪽 값은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관측 기간에 여러 소식이 차례로 알려졌다. 브레들로가 골키퍼로 나서고, 바그노만은 11월 중순까지 뛰지 못한다. 운다브·레벨링·엘하누스는 선발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됐고, 비도비치는 출전이 불확실해졌다. 그런데도 VfB슈투트가르트의 승리 값은 7개 업체 모두에서 개장 때와 거의 같았다. 대부분의 업체에서 파더보른07 승리 값이 조금 내려가고 VfB슈투트가르트 승리 값이 조금 올랐지만, 시장이 판단을 바꿨다고 볼 만한 폭은 아니다. 주전 공격진의 복귀와 오른쪽 수비수의 이탈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작용해 값이 그대로 머문 것으로 보인다. 점수 차에 대한 판단도 움직이지 않았다. 시장은 VfB슈투트가르트의 2골 차 이상 승리를 파더보른07이 지지 않는 경우보다 조금 더 가능성이 큰 결과로 본다. 그 바탕에는 18일 전의 2골 차 승리가 있고, VfB슈투트가르트가 이번 시즌 이긴 공식전이 모두 2골 차 이상이었다는 기록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움직인 것은 총득점이다. 7개 업체가 모두 많은 득점 쪽으로 값을 고쳤다. 일부 업체에서는 두 팀이 모두 득점한다는 쪽의 값도 함께 내려갔다. 시장은 지금도 3골 이하를 조금 더 가능성이 큰 결과로 보지만, 그 차이는 개장 때보다 줄었다. 같은 기간에 알려진 소식 가운데 득점과 직접 관련된 것은 VfB슈투트가르트의 골키퍼 교체와 오른쪽 수비 공백, 그리고 공격적인 예상 선발이다. 시장은 승부의 방향보다 득점의 양에 새 소식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배당의 이동만으로 시장이 무엇을 보고 움직였는지 확정할 수는 없다.
원정 승리의 근거 가운데 오늘도 그대로 성립하는 것은 선수단의 수준과 파더보른07 수비의 실제 내용이다시장이 VfB슈투트가르트의 승리에 낮은 값을 준 근거 가운데 선수단의 수준은 오늘도 그대로 성립한다. 키커가 예상한 VfB슈투트가르트 선발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선발과 3자리만 다르다(fussballnationalmannschaft.net 인용, 10월 27일). 휴식도 파더보른07보다 하루 더 길다. VfB슈투트가르트가 리그에서 진 경기 가운데 3경기는 직전 경기와 3일 이내에 치렀고,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는 선발 6명을 바꿨다(슈포르트샤우, 10월 26일). 오늘은 그런 조건에서 치르는 경기가 아니다. 시장의 가장 큰 근거는 오늘 경기장에서도 유효하다.
파더보른07의 리그 기대실점은 11.42인데 실제 실점은 9골이다. 놀의 선방은 그 차이에 기여했다. 공격에서는 리그 7경기 기대득점이 6.71로 경기당 1골에 못 미치고, 함부르크전 전반에는 유효 슈팅도 없었다. 시장이 VfB슈투트가르트에 우세를 준 근거로 이런 기록을 읽을 수 있다. 다만 놀이 아닌 골키퍼가 출전하면 놀의 선방 기록을 오늘에 적용할 수 없다는 뜻이지, 대체 골키퍼가 더 많이 실점한다는 뜻은 아니다.
나머지 근거는 오늘 약하게만 성립한다. 컵 원정 14경기 13승은 여러 시즌에 걸쳐 다른 상대와 다른 선수단으로 쌓은 기록이어서 오늘 경기의 전개를 설명하지 못한다. 18일 전의 2-0 승리도 부분적으로만 성립한다. 전반의 통제는 실재했다(기대득점 0.07 대 1.49 · 차이퉁스페어라크 바이블링엔, 10월 10일). 그러나 그 통제는 회네스 감독이 이 상대에 맞춰 세운 스리백과 카라조르의 중원 경합에서 나왔다. 후반은 파더보른07이 주도했고, 두 번째 골은 82분 전후 골라인 앞에서 동점골을 걷어 낸 직후에야 나왔다. 오늘 예상대로 포백과 프뢰멜이 나서면 전반 통제를 만든 조건 일부가 사라진다. 파더보른07의 득점 부족이라는 근거도 부분적으로만 성립한다. 이 팀의 득점은 흐름 속 공격보다 세트피스와 측면 크로스에서 나오고, 오늘 그 경로는 바그노만이 빠진 VfB슈투트가르트의 오른쪽을 향한다. 결장자는 5명 대 5명으로 수가 같지만 무게가 다르다. 경기에 실제로 영향을 주는 결장은 VfB슈투트가르트의 바그노만과 파더보른07의 바티스타 마이어 정도다. 그 가운데 바그노만은 파더보른07의 주 득점 경로를 막던 선수다. 홈 경기라는 사실은 값에 이미 들어 있고, 오늘 평소보다 큰 홈 이점을 볼 근거는 없다.
정리하면 시장의 우세 판단은 오늘 성립하는 선수단의 수준에 기대고 있다. 그러나 그 수준이 승리로 이어지는 과정도 따져야 한다. 앞선 뒤 두 번째 골을 넣고, 그사이 상대의 동점 기회를 막아야 한다. 시장이 근거로 삼은 결과 기록에는 이 과정이 드러나지 않는다.
시장이 값에 넣지 못한 것: VfB슈투트가르트가 앞선 뒤의 운영과, 바그노만이 빠진 오른쪽을 겨누는 상대의 주 경로결과로 매긴 평점은 18일 전 VfB슈투트가르트가 2-0으로 이겼다는 사실만 담는다. 그 경기에서 앞선 뒤 공을 너무 빨리 내줬다는 것은 회네스 감독이 경기 뒤 직접 한 말이다(슈투트가르터 나흐리히텐, 10월 10일). 같은 운영은 주전이 모두 나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도 나왔다. VfB슈투트가르트는 높은 압박으로 앞섰지만, 후반 시작 직후 교체 선수의 크로스 하나로 동점을 허용했다. 선발 6명을 바꾼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는 5분 선제골 뒤 흐름을 잃고 2-3으로 졌다. 볼게무트 이사는 이 경기를 두고 «좋은 초반 뒤의 나쁜 흐름에 충분히 맞서지 못했다»고 평가했다(VfB슈투트가르트 구단 공식, 10월 23일). 이 운영은 선발 구성과 상관없이 3경기 연속 나타났다. 그래서 오늘 주전이 돌아온다는 사실만으로 이 문제가 사라진다고 보기 어렵다.
그 운영은 오늘 VfB슈투트가르트의 오른쪽에서 시험받는다. 바그노만은 11월 중순 A매치 휴식기까지 뛰지 못한다(빌트, 10월 26일). 첫 대안인 아시뇽은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 1대1 경합에 졌고 2대1 수비도 막지 못해 두 번 모두 실점의 원인이 됐다(슈티메, 10월 23일). 그 맞은편에는 18일 전 바그노만을 제치고 슈팅한 오베르마이어가 있다. 오베르마이어는 함부르크전 전반 20분과 22분에 세트피스로 위협을 만든 키커이기도 하다(노이에 베스트팰리셰, 10월 25일). 파더보른07은 이번 시즌 코너킥 뒤와 긴 스로인 뒤에 득점했고, 공중 경합은 피에링어와 벤치의 티그스가 맡는다. 시장은 결장자의 수를 알지만, 빠진 선수가 상대의 어느 경로를 막던 선수였는지는 값에 넣지 못한다.
전술적 상성도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파더보른07은 짧은 패스로 전진하지 않고 골키퍼의 긴 패스로 공격을 시작한다. 이 방식은 VfB슈투트가르트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선제골을 만든 방법, 곧 상대 진영 높은 곳에서 공을 빼앗는 장면을 피해 간다. 회네스 감독도 18일 전 이 긴 패스 때문에 자기 진영에서 오래 수비했다고 말했다. 오늘 포백으로 나서면 중앙 수비수 2명이 피에링어와 필리프를 상대해야 하므로, 그 긴 패스는 18일 전보다 직접적인 위협이 된다.
단판 컵이라는 조건도 평점에는 없다. 파더보른07은 사흘 뒤 묀헨글라트바흐 원정에서 강등권 맞대결을 치르고(슈포르트샤우, 10월 26일), VfB슈투트가르트는 7일 동안 원정 3경기를 앞두고 있다. 90분을 동점으로 마치면 30분을 더 뛰어야 한다. 동점 상황에서 홈팀 파더보른07이 수비 숫자를 줄여 가며 공격할 이유는 적다. 이 조건은 동점 이후 두 팀이 득점을 주고받는 장면을 줄이는 쪽으로 작용한다.
반대로 VfB슈투트가르트 쪽으로 기우는 요소도 있다. 리그 패배를 부른 짧은 휴식과 대규모 로테이션이 오늘은 없는데, 결과로 매긴 평점에는 그 패배들이 그대로 남아 있다. 파더보른07은 18일 전 82분 연속 기회를 시작한 바티스타 마이어를 잃었다. 2선에서 공을 운반하는 비도비치도 출전이 불확실하다. 파더보른07의 골키퍼는 경기 당일에 발표된다. 컵 1라운드에서 골문을 지킨 슈베르트가 나서면, 놀의 선방이 실점을 줄여 주던 효과를 오늘은 기대할 수 없다.
원정 승리는 시장 값만큼 확실하지 않으며, 그 차이는 대부분 앞선 뒤의 운영과 오른쪽 공백에서 나온다시장은 VfB슈투트가르트의 승리를 우리 판단보다 훨씬 확실한 결과로 매겼다. 우리도 VfB슈투트가르트의 승리를 세 결과 가운데 가장 가능성이 큰 결과로 본다. 다만 시장만큼 뚜렷한 우세로 보지 않고, 줄어든 몫을 무승부와 파더보른07의 승리에 나눠 준다. 무승부에 조금 더 준다. 시장이 이렇게 낮은 값을 준 근거는 선수단의 수준과 컵 대회 경력, 18일 전의 결과이고, 이 가운데 선수단의 수준은 오늘도 성립한다.
시장이 우리보다 크게 볼 수 있는 근거는 두 가지다. 하나는 파더보른07 공격의 한계다. 리그 기대득점이 경기당 1골에 못 미치는 팀이 VfB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동점을 만들 수 있느냐는 질문에, 시장은 만들기 어렵다는 쪽에 더 무게를 둔다. 우리는 이 질문에 사실로 답할 수 있다. 오늘 파더보른07의 득점 경로는 흐름 속 공격이 아니라 세트피스와 크로스이고, 이 팀은 18일 전 같은 상대에게 후반 동점 기회를 여러 번 만들었다. 다른 하나는 파더보른07의 골키퍼다. 시장이 컵 경기에 슈베르트가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 우리가 놀의 선방을 근거로 낮춰 잡은 VfB슈투트가르트의 득점은 다시 늘어나야 한다. 이 질문의 답은 경기 당일에야 나온다.
그 밖의 차이는 앞에서 따진 요소들에서 나온다. VfB슈투트가르트가 앞선 뒤 공을 빨리 내주는 운영, 긴 패스가 전방 압박을 피해 가는 상성, 세트피스는 무승부의 가능성을 키운다. 바그노만이 빠진 오른쪽과 오베르마이어의 경로는 파더보른07 승리의 가능성을 키운다. 반면 짧은 휴식과 로테이션이 사라진 타이밍은 원정 승리의 가능성을 조금 되돌린다. 이 요소들로 설명되지 않는 차이는 우리가 18일 전 후반의 장면을 시장보다 크게 본 데서 나왔을 수 있다. 우리가 이 경기를 시장보다 접전으로 보는 정도가, 오늘 확인된 사실이 뒷받침하는 범위보다 조금 클 수 있다는 뜻이다.
총득점에서는 우리 판단과 시장 값이 비슷하다. 두 쪽 모두 3골 안팎을 중심에 둔다. 우리가 총득점을 판단한 근거는 최근 평균이나 적은 득점의 비율이 아니라, 선제골의 시점과 동점 이후의 운영이다. 이렇게 판단해도 비슷한 값이 나오므로, 총득점의 중심은 시장과 같다고 본다. 다만 단판 컵에서 동점이 되면 두 팀의 운영이 달라진다는 점은 시장 값에 없는 요소다. 이 요소는 득점이 적은 쪽으로 조금 작용한다.
승부는 무승부, 점수 차는 파더보른07이 지지 않는 경기, 득점은 3골 이하로 판단한다가장 가능성이 큰 결과를 그대로 결론으로 삼으면, 시장이 이미 매긴 판단을 옮겨 적는 셈이 된다. 시장이 가장 확실하다고 본 VfB슈투트가르트의 승리를 결론으로 두려면, 파더보른07이 이기는 두 경로가 오늘 서지 않는다는 근거가 필요하다. 오베르마이어 쪽 크로스와 프리킥의 경로는, 레벨링이 오른쪽 공격으로 돌아와 오베르마이어가 수비에 묶이는 시간이 늘어나면 좁아질 수 있다. 그러나 18일 전에도 레벨링이 그 앞에 있었고, 오베르마이어는 바그노만을 제치고 슈팅했다. 오늘 그 자리를 지키는 선수는 바그노만보다 1대1 수비에서 불안하다. 세트피스와 긴 스로인 쪽도 사정이 비슷하다. VfB슈투트가르트에는 18일 전 헤더로 득점한 샤보가 있지만, 먼 쪽을 지키는 미텔슈테트는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 헤더 경합에 어려움을 겪었다. 오늘 확인된 사실 가운데 이 경로를 막을 근거는 없다. 두 경로가 모두 오늘 성립하므로, VfB슈투트가르트의 승리는 시장이 매긴 만큼 확실한 결과라고 볼 근거가 없다.
다음으로 따질 것은 파더보른07이 이기는 경로다. 파더보른07이 오베르마이어 쪽에서 먼저 득점하고, 수비수 5명과 놀의 선방으로 리드를 지키는 장면이다. 함부르크전처럼 VfB슈투트가르트가 경기를 주도하고도 마무리하지 못하면 이 장면이 성립한다. 그러나 이 경로는 리드를 지키는 단계에서 약하다. 파더보른07은 베르더 브레멘 원정에서 2골을 앞선 뒤 수비 위치를 낮췄고, 측면 크로스와 긴 공을 막지 못해 2-2로 비겼다. 오늘 VfB슈투트가르트에게 가장 확실한 경로는 왼쪽에서 먼 쪽 골대로 보내는 크로스다. 벤치에는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 2골을 넣은 데미로비치도 있다. 게다가 파더보른07은 18일 전 전반에 상대 페널티 지역 안으로 거의 들어가지 못했으므로, 먼저 득점하는 일부터 쉽지 않다. 파더보른07의 승리는 성립 가능한 장면이지만, 앞선 뒤의 운영을 뒷받침할 근거가 부족하다.
무승부라는 판단은 두 팀의 승리 경로가 각각 오늘의 조건에 막힌다는 데서 나온다. 첫 득점이 VfB슈투트가르트에서 나올 근거가 가장 많고, 그 경로는 왼쪽 크로스나 슈틸러의 세트피스다. 문제는 그 뒤다. VfB슈투트가르트는 앞선 뒤 공을 빨리 내주는 운영을 보여 왔고, 파더보른07은 오베르마이어 쪽과 세트피스로 동점을 만들 수단을 갖고 있다. 동점이 된 뒤에는 단판 컵의 조건이 작용한다. 사흘 뒤 강등권 맞대결을 앞둔 파더보른07은 동점 상황에서 공격 숫자를 늘릴 이유가 적다. 그러면 VfB슈투트가르트가 18일 전 두 번째 골을 넣은 경로, 곧 상대 윙백이 비운 측면으로 들어가는 역습이 생기지 않는다. 남는 장면은 5명이 내려선 수비를 VfB슈투트가르트가 공략하는 장면이고, 이 팀은 함부르크 원정에서 그런 수비를 상대로 슈팅을 24개나 하고도 득점하지 못했다. 이 무승부는 누가 이길지 몰라서 고른 결과가 아니다. 두 팀 모두 리드를 지키는 운영이 약하고, 동점 이후에는 단판 컵의 조건이 득점 교환을 줄인다는 판단에서 나온 결과다.
점수 차는 승부와 따로 판단한다. VfB슈투트가르트가 점수 차를 벌리는 경로는 파더보른07이 공격 숫자를 늘린 뒤 측면의 빈 공간을 이용해 추가골을 넣는 전개다. 18일 전에는 골라인 앞에서 동점골을 걷어 낸 직후인 83분에 두 번째 골을 넣었다. 다만 그 경기의 순서를 모든 2골 차 승리의 필수조건으로 둘 수는 없다. 1골 차 리드를 지키는 경기에서는 앞선 뒤 공을 빨리 내준 운영이 다시 시험받는다. 파더보른07의 동점 경로와 VfB슈투트가르트의 추가골 경로가 모두 있는 만큼, 점수 차에 대한 판단은 어느 쪽의 기회가 실제 득점으로 이어지느냐에 따른다.
총득점이 4골 이상으로 늘어나는 경로에는 VfB슈투트가르트가 일찍 앞서 파더보른07의 공격 숫자가 늘어나는 경기와, 파더보른07이 먼저 앞선 뒤 베르더 브레멘전처럼 득점을 주고받는 경기가 있다. 어느 한 팀이 득점을 주도해도 합계 4골은 가능하다. 반면 동점 이후 파더보른07이 수비 숫자를 유지하면 VfB슈투트가르트가 측면의 빈 공간을 이용할 기회는 줄어든다. 비도비치의 출전이 불확실한 파더보른07은 2선에서 공을 운반하는 역할에도 변수가 있다. 연장전 가능성과 사흘 뒤 리그 일정은 동점 막판 운영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런 조건은 득점이 늘어나는 경로의 설득력을 따질 근거지만, 60분 전에 VfB슈투트가르트가 2골을 앞서는 경우로 4골 이상의 결과를 한정하지는 않는다.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파더보른07 공격의 한계이고, 시장이 놓친 것은 VfB슈투트가르트가 앞선 뒤의 운영이다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리그 기대득점이 경기당 1골에 못 미치는 파더보른07 공격의 한계와 경기 당일 정해지는 골키퍼다. 시장이 놓친 것으로 보는 것은 VfB슈투트가르트가 앞선 뒤 공을 빨리 내주는 운영이 주전 선발에서도 나타났고, 오늘은 바그노만이 빠진 오른쪽에서 그 운영을 시험받는다는 점이다. 시장 쪽 근거만 따져 보면 원정 승리와 2골 차 승리를 뒷받침하는 과거 기록 가운데 오늘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운 것이 있다. 총득점에서는 시장 쪽 근거만으로 방향이 뚜렷하지 않지만, 우리는 단판 컵에서 동점 이후의 운영을 반영해 득점이 적은 쪽에 조금 더 무게를 둔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에서 VfB슈투트가르트가 선수단의 수준에서 앞선다는 사실은 오늘도 성립한다. 주전에 가까운 선발이 하루 더 쉬고 나서고, 왼쪽의 퓌리히와 미텔슈테트, 슈틸러의 크로스로 먼저 득점할 근거도 가장 많다. 그러나 이 팀이 승리까지 가려면 앞선 뒤의 운영을 통과해야 한다. 회네스 감독은 18일 전 이 경기장에서 공을 너무 빨리 내줬다고 스스로 말했다. 같은 일이 주전이 나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도 반복됐다. 오늘 그 운영을 시험할 상대 경로는 오베르마이어의 크로스와 세트피스, 피에링어의 공중 경합이고, 그 앞에는 바그노만이 빠진 오른쪽이 있다. 파더보른07도 앞선 뒤 리드를 지킨 운영이 불안하므로, 이 경기는 어느 한쪽이 앞서도 상대가 따라붙는 구조다. 파더보른07이 오베르마이어 쪽에서 먼저 득점하는 장면은 가능하지만, 베르더 브레멘 원정에서 2골 리드를 잃은 운영으로 VfB슈투트가르트의 왼쪽 먼 쪽 크로스와 벤치의 데미로비치를 끝까지 막아 낼 근거가 부족해 파더보른07의 승리는 결론으로 두지 않았다. 동점이 된 뒤에는 단판 컵의 조건과 두 팀의 주말 일정이 득점 교환을 줄인다.
시장과판단이 다른 지점은 VfB슈투트가르트 승리의 확실성이다. 시장은 선수단의 수준, 컵 대회 경력, 18일 전의 2골 차를 근거로 원정 승리와 2골 차 승리를 높게 본다. 우리는 그 2골 차가 동점골을 걷어 낸 직후에 나왔다는 점, 그리고 오늘 그 경기의 전반 통제를 만든 배치와 오른쪽 수비수가 바뀐다는 점에서 다르게 본다. 회네스 감독이 18일 전처럼 스리백을 쓰면 VfB슈투트가르트가 앞설 가능성은 커진다. 그러나 18일 전에도 스리백에서 후반 운영 문제가 나왔으므로 결말의 방향은 바뀌지 않는다. 파더보른07의 골키퍼도 경기 당일에 정해진다. 슈베르트가 나서면 VfB슈투트가르트의 득점이 늘어날 여지가 커진다. 다만 슈베르트의 선방 능력이 떨어진다는 근거는 없으므로, 승부의 방향을 바꿀 변수로 보지는 않는다.
[결론] VfB슈투트가르트가 먼저 앞서더라도 파더보른07이 세트피스나 왼쪽 측면 크로스로 따라붙어, 90분은 파더보른07이 지지 않는 무승부로 끝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본다. 두 팀의 득점 합계는 3골 이하에서 멈출 것으로 본다. 회네스 감독이 스리백을 다시 쓰면 VfB슈투트가르트가 앞설 가능성은 커지지만, 앞선 뒤의 운영이라는 같은 문제는 남는다.
- 시장이 반영한 것: VfB슈투트가르트의 선수단 수준과 컵 대회 경력, 18일 전 같은 경기장에서 거둔 2골 차 승리, 파더보른07의 적은 리그 득점, 공개된 결장과 주전 복귀 예상
- 시장이 못 찾은 것: VfB슈투트가르트가 앞선 뒤 공을 빨리 내주는 운영이 주전 선발에서도 나타났다는 점, 바그노만이 빠진 오른쪽이 오베르마이어의 크로스·세트피스를 막아야 한다는 점, 동점이면 파더보른07이 공격 숫자를 늘릴 이유가 적은 단판 컵의 조건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앞선 뒤의 운영 성향, 그리고 빠진 선수의 역할이 상대의 주 득점 경로와 만나는 전술적 상성
- 반대쪽 환경: VfB슈투트가르트가 전반에 앞서고 60분 전에 두 번째 골을 넣어 파더보른07이 윙백까지 올려 추격하는 경기, 또는 파더보른07 골문을 놀이 아닌 골키퍼가 지키는 경기에서는 득점이 4골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
- 깨지는 전제: VfB슈투트가르트가 앞선 뒤 공을 빨리 내주는 운영이 주전이 돌아온 오늘 나타나지 않으면 판단이 무너진다. VfB슈투트가르트가 공을 지키며 파더보른07을 자기 진영에 묶어 두면, 무승부와 적은 득점의 판단이 함께 무너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