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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잉글랜드 리그컵 · 10.29(목) 05:00 · 프로토 128회차 1132

리버풀VS첼시10.29(목) 05:00 · 잉글랜드 리그컵 · 프로토 128회차 1132번 · 발매마감

발매마감

분석 요약

리버풀과 첼시가 한국시간 10월 29일 05시 안필드에서 잉글랜드 리그컵 4라운드를 치른다. 두 팀 모두 다음 리그 경기를 앞두고 선발을 바꿀 가능성이 큰 단판 승부다. 리버풀은 최근 공식전 4연승을 이어가고 있지만 실점이 늘었고, 첼시는 주축 공격수 2명 없이 안필드 원정에 나선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리버풀의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은 선발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하면서도 승리 의지를 밝혔다. 리버풀은 11월 2일 아스널과 리그 선두권 경기를 치르고, 11월 5일에는 페네르바흐체를 상대한다. 10월 25일을 기준으로 앞선 14일 동안 리버풀은 5경기, 유럽대항전 일정이 없는 첼시는 2경기를 치렀다. 첼시는 그만큼 회복 시간이 넉넉했지만, 이 경기 뒤 사흘이 채 지나지 않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만난다. 양 팀 감독에게 선발을 바꿀 이유가 있다.

리그 8경기를 마친 시점에 리버풀은 승점 15로 4위, 첼시는 승점 13으로 5위다. 리버풀은 리그에서 11득점 8실점, 첼시는 17득점 15실점을 기록했다. 리그 득실만 보면 첼시 경기에 골이 더 많이 나왔지만, 최근 공식전의 흐름은 다르다. 데이터센터가 집계한 최근 공식전 5경기에서 리버풀은 14골을 넣고 10골을 내줬다. 첼시는 같은 범위에서 9득점 8실점에 그쳤고, 기대득점도 앞선 5경기의 11.41에서 최근 5경기 4.81로 줄었다.

공격·중원 · 첼시 파머 출전 정지, 주앙 페드루 허벅지 부상

리버풀: 에키티케 결장, 소보슬러이 출전 불투명, 비르츠 발목 부상 뒤 출전 가능성

수비·골문 · 리버풀 브래들리·프림퐁 결장, 무뇨스 출전 불투명 · 첼시 리스 제임스·마르티네스 결장, 펜더스 선발 가능성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에 0-3으로 진 뒤 4경기에서 14골을 넣었다. LASK전에서는 바르콜라가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비야레알전에서는 응구모하의 측면 공격과 이라올라 감독의 자리 변경이 역전에 기여했다. 브라이턴전에서는 일찍 2골을 넣은 뒤 공 소유를 상대에게 허용하고 역습을 택했다. 같은 연승이라도 득점 과정은 달랐다. 수비에서는 LASK전의 센터백 교체 이후 막판 실점, 브렌트퍼드전의 역전 뒤 운영 문제가 나왔다. 선발부터 수비 조합이 달라질 이번 경기에는 그 부분을 다시 살펴야 한다.

첼시는 본머스전에서 5골을 넣었지만 유효 슈팅 6개로 만든 결과였고, 기대득점은 1.10이었다. 이후 에버턴 원정에서는 상대 기대득점을 0.45로 제한하며 2-0으로 이겼으나, 그 경기에서 주전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턱을 다쳤다. 직전 토트넘전에서는 주앙 페드루 없이 로저스를 전진 배치했지만 기대득점 0.43에 그치며 0-2로 졌다. 파머도 그 경기에서 퇴장당해 이번에는 출전할 수 없다. 주앙 페드루가 빠진 이번 시즌 리그 2경기에서 첼시는 득점하지 못했다. 다만 대니 웰벡이 선발로 나선 리그컵 2경기에서는 8골을 넣었으므로, 이번 결장만으로 무득점을 단정할 수는 없다.

이라올라 감독의 리버풀은 주로 4-2-3-1로 출발한다. 측면 공격수의 1대1과 2선 침투를 활용하고, 뒤질 때는 수비수를 빼고 공격 자원을 늘린 사례가 있다. 사비 알론소 감독의 첼시는 3-4-2-1을 기본으로 쓰면서도 추격이 필요할 때 포백으로 전환했다. 오늘 첼시의 최전방에는 웰벡이 나설 가능성이 있고, 펜더스가 마르티네스 대신 골문을 지킬 가능성이 크다. 리버풀은 오른쪽 수비와 공격형 미드필더의 선발 선택에 따라 공격과 수비의 구성이 달라진다.

첼시는 최근 리버풀과의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했다. 그러나 그 경기를 지휘한 양 팀 감독은 모두 바뀌었다.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는 세트피스, 골문 앞 크로스, 소유 상실 뒤 슈팅이 득점으로 이어졌다. 오늘도 그 장면들은 참고할 만하지만, 당시 첼시 공격에 관여한 파머와 주앙 페드루는 뛰지 못한다. 이번 경기는 연장전 없이 90분 동점이면 승부차기로 이어지며 VAR도 운영되지 않는다. 킥오프 무렵 안필드에는 비가 없고 바람도 약할 것으로 예보돼, 날씨가 어느 팀에 유리하다고 볼 근거는 없다.

2. 매치업 분석

리버풀의 왼쪽 공격과 첼시의 오른쪽 수비가 가장 주목할 대결이다. 바르콜라나 각포가 왼쪽에서 전진하면 리스 제임스가 빠진 첼시의 오른쪽 윙백이 이들을 상대한다. 각포는 리버풀 소속으로 안필드에서 치른 리그컵 6경기 모두 득점했고, 바르콜라는 LASK전에서 3골을 넣었다. 첼시가 윙백을 전진시키면 그 뒤를 바깥 센터백이 지원해야 한다. 반대로 윙백을 내려 5명으로 수비하면 리버풀 공격수가 상대할 수비 인원은 늘어난다. 그때 리버풀에는 측면 돌파뿐 아니라 크로스 뒤 박스 안 경합의 정확성이 필요하다. 이번 시즌 리버풀이 첼시와 같은 스리백을 상대로 공격한 직접 사례는 제시되지 않아, 측면 우위를 확정할 수는 없다.

세트피스에서는 첼시 골문 앞 수비가 시험받는다. 첼시는 브렌트퍼드전 코너킥에서 실점했고, 토트넘전에는 펜더스의 코너킥 처리 실수가 자책골로 이어졌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첼시가 지난 시즌 시작 이후 세트피스 상황에서 자기 골문 앞 6야드 박스 안에서 14골을 내줬다고 집계했다. 리버풀에는 비야레알전 헤더골을 넣은 아라우호를 비롯해 판데이크와 자케가 있다. 소보슬러이의 출전이 불투명해 세트피스 키커는 달라질 수 있지만, 공중볼 경합에 나설 선수들은 남아 있다. 펜더스의 직전 경기 실수만으로 이번에도 같은 결과가 나온다고 볼 수는 없다. 첼시 수비가 박스 안에서 상대 선수를 어떻게 막고, 펜더스가 크로스를 어떻게 처리하는지가 중요하다.

첼시가 반격하려면 웰벡이 최전방에서 공을 지켜 2선 선수에게 연결해야 한다. 주앙 페드루가 빠진 토트넘전에서는 로저스를 전진 배치했으나 박스 안 기회를 충분히 만들지 못했다. 웰벡이 센터백을 상대로 공을 받아 주면 이스테방이나 켄다가 전진할 시간을 얻는다. 두 선수의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은 각각 197분과 100분으로, 그 역할을 이번 상대에게 해낼지 판단할 표본은 적다. 웰벡이 공을 지키지 못하면 첼시는 브렌트퍼드전처럼 공을 소유하고도 결정적인 슈팅을 만들지 못할 수 있다.

첼시 왼쪽도 리버풀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하토는 에버턴전에서 골라인 근처까지 들어가 페드루 네투의 골을 도왔고, 리버풀 오른쪽에는 브래들리와 프림퐁 대신 아라우호·고메스·흐라번베르흐 가운데 1명이 나설 수 있다. 아라우호는 브라이턴전에서 오른쪽 수비로 선발 출전했다. 그가 다시 그 자리를 맡으면 수비 역할은 수행할 수 있지만, 오른쪽 공격은 응구모하의 개인 돌파에 더 의존할 수 있다. 첼시가 그쪽에서 기회를 얻더라도 웰벡과 2선이 공을 박스 안 슈팅으로 연결해야 득점이 된다.

선제골 이후에는 두 감독의 선택이 경기 양상을 바꿀 수 있다. 리버풀이 앞서면 브라이턴전처럼 상대에게 공을 내주고 역습할 수 있다. 첼시가 따라붙으려고 전진할 경우 리버풀 측면 공격수에게 수비 뒤 공간이 생긴다. 알론소 감독은 브렌트퍼드전에서 뒤지자 포백으로 바꾸고 공격 인원을 늘렸지만, 이후 역습으로 추가 실점했다. 반대로 첼시가 먼저 넣으면 이라올라 감독은 비야레알전처럼 공격 자원을 추가할 수 있다. 리버풀이 선발에서 이사크나 비르츠를 아낀다면 후반 투입도 가능한 전개다. 첼시는 리드를 지키면서 리버풀의 측면 공격과 세트피스를 견뎌야 한다.

리버풀에도 위험 구간은 있다. LASK전에서는 크게 앞선 뒤 센터백을 함께 교체하고 막판에 연속 실점했다. 오늘 역시 아스널전을 앞두고 체력 관리가 필요하다. 다만 이번에는 이라올라 감독이 선발부터 선수를 바꿀 수 있어 LASK전의 교체 과정을 그대로 적용할 수 없다. 첼시가 리버풀의 빌드업 실수나 직접 프리킥으로 득점할 가능성은 남는다. 90분 막판에 동점이라면 두 팀 모두 무리한 전진보다 승부차기를 선택할 이유도 있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리버풀이 먼저 앞서고, 추격을 위해 전진한 첼시의 수비 뒤에서 추가골을 얻어 2골 차 이상으로 이길 가능성을 더 높게 본다. 리버풀은 선발을 바꿔도 각포·바르콜라·응구모하의 측면 공격과 아라우호·판데이크·자케의 공중볼 경합을 활용할 수 있다. 첼시는 파머와 주앙 페드루 없이 웰벡의 연결과 출전 경험이 적은 2선에 공격을 맡겨야 한다. 첼시가 따라붙으려 공격 인원을 늘리면 리버풀이 역습할 공간도 생긴다. 첼시의 득점 경로는 세트피스나 리버풀의 소유 상실 뒤 공격에 더 의존할 것으로 보여, 경기 전체의 득점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시장은 첼시 주축 선수들의 결장 소식이 나온 기간에 리버풀 쪽으로 평가를 옮겼지만, 큰 점수 차의 리버풀 승리에는 여전히 신중하다. 차이는 결장 인원 자체보다 두 팀이 선발을 바꾼 뒤 남는 공격 수단에 있다. 리버풀은 측면 공격과 세트피스로 첼시 박스 안 경합을 반복할 수 있지만, 첼시는 실점 뒤 추격할 때 그에 맞먹는 공격 연결을 보여 줄 근거가 부족하다. 다만 첼시가 웰벡을 통해 공을 전진시키고 리버풀의 바뀐 수비진을 상대로 먼저 득점한다면, 리버풀이 공격 인원을 늘리는 동안 첼시에도 역습 기회가 생겨 이 전망은 달라질 수 있다.

자세한 분석

1. 경기개요

1-1. 두 신임 감독이 다음 리그 일정을 앞두고 선발을 바꾸는 단판 경기다

리버풀과 첼시는 한국시간 10월 29일 05시(현지 10월 28일 20시) 안필드에서 잉글랜드 리그컵 4라운드를 치른다(첼시 구단, 10월 27일). 첼시 구단은 이 경기가 두 팀의 11번째 리그컵 맞대결이고, 4라운드에서 만나는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두 팀 모두 감독 첫해를 보내고 있다. 리버풀의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은 10월 12일 맨체스터 시티전 0-3 패배가 부임 후 첫 패배였고, 첼시의 사비 알론소 감독은 캐러거와의 인터뷰에서 «변화에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지만 첫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The False 9, 10월 24일 스카이 스포츠 인용).

이 경기를 이해하려면 두 팀이 이 경기를 일정 전체에서 어떻게 다루는지부터 보아야 한다. 리버풀은 11월 2일 안필드에서 아스널과 리그 선두권 맞대결을 치르고, 11월 5일에는 챔피언스리그 페네르바흐체전이 이어진다. 첼시는 10월 31일 홈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이라올라 감독은 10월 27일 기자회견에서 «선발에 분명히 변화가 있겠지만 우리는 이 경기를 이기고 싶다»고 말했고, 빡빡한 일정에서는 경기마다 선발을 바꾸는 것이 «거의 의무»라고 했다(BBC Sport, 10월 27일). 이라올라는 상대가 유럽대항전을 치르지 않기 때문에 이 대회가 첼시에게도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The Liverpool Offside, 10월 27일). 알론소 감독은 «컵 경기에서 싸울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The Independent, 10월 27일).

일정의 무게는 두 팀에 다르게 걸린다. 리버풀은 10월 25일 브라이턴전을 기준으로 최근 14일 동안 5경기를 치렀고, 첼시는 같은 기간 2경기만 치렀다. The Liverpool Offside는 첼시가 유럽대항전이 없어 휴식과 선수층에서 리버풀보다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첼시는 이 경기 뒤 사흘이 채 안 되는 간격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치러야 하고, 리버풀은 아스널전까지 나흘 가까운 간격이 있다. 회복 시간만 보면 첼시가 앞서고, 다음 경기까지의 간격만 보면 리버풀이 앞선다. 선발을 얼마나 바꾸느냐는 이 두 조건이 함께 정한다.

항목리버풀첼시
리그 순위(8경기)4위·승점 155위·승점 13
리그 득실11-817-15
이번 시즌 공식전8승 3무 1패·26-166승 1무 3패·25-18
리그컵 앞 라운드토트넘 3-1루턴 2-0·리즈 6-3
최근 14일 경기 수52
다음 경기아스널(홈·11월 2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홈·10월 31일)

리그 순위는 8라운드 종료 시점의 보도 기준이다(이투데이, 10월 26일). 리버풀은 브라이턴전 승리로 첼시를 제치고 4위에 올랐고, 첼시는 토트넘전 패배로 5위가 됐다. 승점 2점 차이는 두 팀이 리그에서 비슷한 위치에 있다는 뜻이다. 다만 득실의 모양은 다르다. 리버풀은 8경기에서 11골만 넣고 8골을 내줬고, 첼시는 17골을 넣고 15골을 내줬다. 리버풀은 리그에서 적게 넣고 적게 내주는 팀이었고, 첼시는 많이 넣고 많이 내주는 팀이었다.

1-2. 두 팀 모두 기대득점보다 훨씬 많이 넣었고, 그 차이가 나온 경기는 서로 다르다

팀xGxGA실제 득실
리버풀(최근 공식전 10경기)15.9112.6922-12
첼시(최근 공식전 10경기)16.2215.3925-18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리버풀은 최근 공식전 10경기의 기대득점 합계가 15.91인데 22골을 넣었고, 첼시는 16.22인데 25골을 넣었다. 두 팀 모두 득점이 기대득점을 6~9골 웃돈다. 그러나 그 차이가 어디서 나왔는지를 보면 성격이 갈린다.

리버풀이 기대득점보다 많이 넣은 경기는 LASK전(기대득점 3.24·6골), 브라이턴전(0.87·2골), 입스위치전(0.69·2골)이다. LASK전은 전반에만 슈팅 19개를 기록한 경기였고(포포투, 10월 15일), 브라이턴전의 첫 골은 비르츠의 슈팅이 파스칼 그로스에게 굴절된 자책골이었다(이투데이, 10월 26일). 기회를 많이 만든 경기와 굴절이 섞인 경기가 함께 들어 있다. 첼시가 기대득점보다 많이 넣은 경기는 본머스전(1.10·5골), 리즈전(2.66·6골), 브라이턴전(2.93·4골)이다. 본머스전에서 첼시는 유효 슈팅 6개로 5골을 넣었고, 그중 1골은 조던 헨더슨의 70분 프리킥이었다(데이터센터). 슈팅 수 대비 득점이 매우 높았던 경기가 첼시의 초과 득점을 만들었다.

실점 쪽이 오늘 경기에 더 중요하다. 리버풀은 기대실점 12.69에 실제 12실점으로 전체로는 기대와 비슷하다. 그러나 앞선 5경기에서는 기대실점 5.57에 2골만 내줬고, 최근 5경기에서는 기대실점 7.12에 10골을 내줬다. 시즌 초에는 상대가 만든 기회보다 적게 실점했지만, 맨체스터 시티전 이후로는 상대가 만든 기회보다 많이 실점했다. 9월 16일 리그컵 토트넘전에서 기대실점 2.42를 허용하고도 1실점으로 막은 것은 상대 마무리와 마마르다슈빌리의 선방이 함께 작용한 결과로 읽힌다. 첼시는 기대실점 15.39에 18실점으로 기대보다 많이 내줬다. 토트넘전에서는 기대실점 0.74에 2실점을 했는데, 77분 마이크 펜더스의 코너킥 처리 실수로 나온 자책골이 승부를 갈랐다(데이터센터). 첼시의 초과 실점에는 골문 앞 처리의 문제가 섞여 있다.

1-3. 리버풀의 안필드는 리그와 유럽대항전에서 다른 결과를 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안필드 리그 4경기에서 1승 2무 1패(노팅엄 2-2, 풀럼 0-0, 맨체스터 시티 0-3, 브라이턴 2-0)를 기록했다. 브라이턴전이 8라운드 만에 거둔 리그 첫 홈 승리였다(이투데이, 10월 26일). 반면 안필드에서 치른 챔피언스리그와 리그컵 3경기(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1, 토트넘 3-1, 비야레알 4-3)는 모두 이겼다. 첼시 구단은 리버풀이 2026년 홈 22경기에서 12승 7무 3패를 기록했다고 집계했다(첼시 구단, 10월 27일). 패배는 맨체스터 시티에 두 번, 파리 생제르맹에 한 번뿐이다. 안필드에서 리버풀이 지는 일은 드물지만, 리그 홈에서는 비기는 경기가 많았다.

홈에서 비긴 리그 경기와 이긴 유럽대항전 경기를 가른 것이 무엇인지는 경기 내용으로 보아야 한다. 유럽대항전 홈 승리 2경기는 모두 실점을 동반한 공방전이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은 1-1로 전반을 마친 뒤 뒤집었고, 비야레알전은 0-2에서 4-3으로 뒤집었다. 상대가 득점을 위해 전진하는 경기에서 리버풀의 공격은 기회를 만들었다. 리그 홈 무승부 경기인 풀럼전은 기대득점 1.28을 만들고도 무득점이었다. 이 차이는 상대가 공격에 얼마나 인원을 쓰느냐에 따라 리버풀의 득점이 달라질 수 있다는 가능한 설명을 준다. 오늘 첼시가 득점이 필요한 단판 경기에서 어느 정도로 전진하느냐가 리버풀의 공격 기회를 정하는 조건이 된다.

1-4. 첼시의 원정 기록과 안필드 이력은 서로 다른 방향을 가리킨다

첼시는 이번 시즌 원정 4경기에서 2승 2패(풀럼 3-2 승, 아스널 1-2 패, 브렌트퍼드 0-3 패, 에버턴 2-0 승)를 기록했다. 원정 4경기의 기대득점 합계는 5.00이고 기대실점 합계는 6.48이다. 홈 6경기에서 19골을 넣은 팀이 원정에서는 6골에 그쳤다. 홈에서는 상대를 몰아붙이는 경기가 가능했지만, 원정에서는 상대에게 더 많은 기회를 내줬다는 뜻이다.

안필드 이력은 다른 방향을 가리킨다. 첼시 구단은 2024년 10월 안필드 1-2 패배 이후 리버풀전 3경기에서 2승 1무로 무패라고 밝혔고, 2007년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이후 안필드에서 열린 리그컵·챔피언스리그 4경기에서도 2승 2무로 지지 않았다고 집계했다(첼시 구단, 10월 27일). 이라올라 감독의 첼시전 감독 경력은 0승 4무 2패다. 다만 이 기록들은 현재 두 팀의 감독·선수 구성과 다른 시기에 쌓였다. 알론소 감독 개인은 감독으로서 안필드에서 이긴 적이 없다. 레버쿠젠을 이끌고 0-4,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0-1로 졌다(The Liverpool Offside, 10월 27일). 맞대결 이력은 두 팀의 현재 경기 내용을 대신하는 근거가 아니다. 다만 최근 맞대결이 한쪽으로 기울지 않았다는 점은 오늘 경기를 접전으로 볼 근거 가운데 하나다.

1-5. 리그컵 표본은 두 팀 모두 주전이 대거 빠진 경기다

첼시는 리그컵에서 루턴을 2-0, 리즈를 6-3으로 이겼다. 리즈전에서 알론소는 선발 9명을 바꿨고, 리버풀은 토트넘전에서 선발 10명을 바꾸고도 3-1로 이겼다(101greatgoals, 10월 27일). 대니 웰벡은 첼시의 리그컵 2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다(The Independent, 10월 27일). 리버풀의 리그컵 3라운드 선발은 마마르다슈빌리, 프림퐁, 아라우호, 고메스, 케르케즈, 뇨니, 맥 알리스터, 응구모하, 맥코널, 각포, 쿠마스였다(첼시 구단, 10월 27일). 두 팀의 리그컵 기록은 리그 주전과 다른 조합이 만든 결과다. 그래서 «리그컵에서 강하다»는 말은 오늘 경기에 그대로 옮길 수 없다. 오늘 확인해야 할 것은 대회 성적이 아니라 오늘 나서는 조합의 수준이다.

주심은 대런 잉글랜드이고, 이 라운드에서는 VAR이 운영되지 않는다(첼시 구단·The Liverpool Offside, 10월 27일). 킥오프 시각 안필드 예보는 비가 없고 바람이 약하며 기온은 12°C 안팎이다. 날씨가 어느 한쪽의 경기 방식을 돕는다고 볼 근거는 없다. VAR이 없으면 페널티 지역 안의 판정과 오프사이드 판정이 현장 판단으로 끝난다. 이 조건이 어느 팀에 유리한지는 정할 수 없지만, 세트피스에서 박스 안 경합이 많은 경기라면 판정 한 번의 무게가 커진다.

판단 — 리버풀 리버풀은 4연승 중이지만, 그 연승은 상대가 만든 기회보다 많이 실점하는 흐름과 함께 왔다. 안필드에서는 지는 일이 드물고, 공방전이 된 유럽대항전 홈 경기에서는 모두 이겼다. 반면 내려선 상대를 만난 리그 홈 경기에서는 득점이 부족했다. 오늘은 감독 스스로 선발 변경을 예고했고, 나흘 뒤 아스널전이 기다린다. 이름값으로 보면 리버풀이 앞서는 경기지만, 정배를 받으려면 바뀐 선발이 앞선 리그컵 토트넘전처럼 결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 그 경기에서도 리버풀은 기대실점 2.42를 내주고 이겼다. 홈 이점은 실재하지만 결과의 여유는 크지 않은 팀으로 본다.

판단 — 첼시 첼시는 원정에서 홈보다 기회 창출이 크게 줄었고, 리그 원정 기대실점이 기대득점을 웃돈다. 그러나 이 경기에는 역배가 가능한 환경도 있다. 첼시는 최근 14일 동안 2경기만 치러 체력의 여유가 있고, 리버풀은 선발을 바꾼다고 예고했다. 또 최근 리버풀전 3경기에서 지지 않았다. 다만 그 무패 기간의 감독·선수 구성은 지금과 다르고, 알론소 감독 개인은 안필드에서 이긴 적이 없다. 역배의 근거는 맞대결 이력이 아니라 «리버풀의 바뀐 조합과 첼시의 쉬고 나온 조합의 차이»에서 찾아야 한다. 그 차이가 첼시 쪽으로 기울 수 있는 환경은 갖춰져 있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2-1.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전 패배 뒤 측면과 이사크로 득점을 되찾았지만 실점도 늘었다

날짜상대(대회·장소)결과xG-xGA
10-25브라이턴(리그·홈)2-0 승0.87-1.35
10-21비야레알(챔피언스리그·홈)4-3 승2.37-1.58
10-17브렌트퍼드(리그·원정)2-1 승1.51-0.85
10-15LASK(챔피언스리그·원정)6-3 승3.24-2.04
10-12맨체스터 시티(리그·홈)0-3 패0.86-1.30
09-20본머스(리그·원정)1-0 승1.65-0.79
09-16토트넘(리그컵·홈)3-1 승1.82-2.42
09-12풀럼(리그·홈)0-0 무1.28-0.70
09-10아틀레티코 마드리드(챔피언스리그·홈)2-1 승1.62-0.91
09-05입스위치(리그·원정)2-0 승0.69-0.75

10경기를 앞뒤 5경기로 나누면 리버풀의 변화가 드러난다. 앞선 5경기는 8득점 2실점이었고, 최근 5경기는 14득점 10실점이다. 맨체스터 시티전을 포함한 리그 첫 6경기에서 리버풀은 승점 9점(2승 3무 1패)으로 9위였고, 리그 득점은 하위권이었다(포포투, 10월 17일). 같은 기사는 큰 이적료로 영입한 바르콜라가 리그 득점이 없고, 비르츠가 리그 6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하나만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시즌 초 리버풀은 실점을 적게 하면서 적게 넣는 팀이었다.

맨체스터 시티전은 그 시기의 한계를 보여 준 경기다. 이사크와 각포가 빠져 루이스 쿠마스가 프리미어리그 첫 선발로 나섰고, 소보슬러이도 부상으로 결장했다(데이터센터). 흐라번베르흐는 62분 두 번째 경고로 퇴장했다. 리버풀은 기대득점 0.86에 그쳤고 0-3으로 졌다. 최전방 득점원과 중원의 전진 자원이 함께 빠지자 공격이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그 뒤 4경기에서 리버풀은 14골을 넣었다. 득점이 늘어난 경위는 경기마다 다르다. LASK 원정에서는 전반에만 슈팅 19개를 기록했고, 바르콜라가 24분·34분·66분에 해트트릭을 기록했다(포포투, 10월 15일). 이 해트트릭이 바르콜라의 리버풀 첫 득점이었다. 브렌트퍼드 원정에서는 0-1로 전반을 마쳤지만, 브렌트퍼드가 전반 추가시간 퇴장으로 1명이 적어진 뒤 후반에 뒤집었다. 프림퐁이 교체로 들어온 직후 근육 이상으로 다시 빠지자 빅토르 무뇨스가 오른쪽 수비로 옮겼고, 무뇨스는 62분 비르츠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넣었다. 70분에는 맥 알리스터의 깊은 패스를 바르콜라가 머리로 떨어뜨렸고, 이사크가 낮게 차 넣었다(데이터센터). 풋몹 집계로 비르츠는 이 경기에서 기회 창출 9회를 기록했다(포포투, 10월 25일).

비야레알전은 리버풀이 어떤 조건에서 가장 강한지를 보여 준다. 리버풀은 0-2로 끌려가다 전반 추가시간 아라우호의 헤더로 2-2를 만들었다. 이 골은 리오 응구모하가 도왔다. 이라올라는 후반 시작과 함께 아라우호 대신 비르츠를 넣고 흐라번베르흐를 오른쪽 수비로 내렸다. 후반 20분 맥 알리스터의 역전골도 응구모하가 도왔다(중앙일보, 10월 21일). 기존 분석은 이 자리 변경과 응구모하의 측면 돌파가 역전 기회를 만들었다고 해석했다(데이터센터). 상대가 앞서서 전진해 있는 동안, 리버풀은 측면 1대1과 2선 침투로 공격 인원을 늘려 득점했다.

브라이턴전은 반대 조건의 경기다. 브라이턴의 야신 아야리가 먼저 온 기회를 놓쳤고, 리버풀은 17분 비르츠의 슈팅이 굴절된 자책골과 21분 이사크의 골로 2-0을 만들었다(데이터센터). Sports Illustrated는 «리버풀이 특히 2-0으로 앞선 뒤에는 상대를 막아 두고 역습하는 데 만족했다»고 썼다(10월 25일). 리버풀의 점유율은 36%, 패스 성공률은 시즌 최저인 69%였다. 기대득점은 0.87 대 1.35로 밀렸고, 유효 슈팅은 4개 대 1개로 앞섰다. 리버풀은 일찍 앞선 뒤 브라이턴의 공 소유를 허용했고, 상대에게 박스 안 슈팅 기회를 많이 주지 않았다.

2-2. 리버풀의 실점은 앞선 뒤 수비 조합을 바꾸는 구간에서 나왔다

최근 5경기 10실점은 한 가지 원인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다만 실점이 나온 순간을 보면 반복되는 조건이 있다. LASK전에서 이라올라는 4-0으로 앞선 후반 17분에 아라우호와 자케를 빼고 판데이크와 고메스를 넣었다. 리버풀은 1-6까지 앞선 뒤 74분과 77분에 연속 실점했다. 이라올라는 «4-0으로 앞서 있어 다음 경기를 생각하며 체력을 아낄 필요가 있었지만, 막판에는 수비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포포투, 10월 15일). beIN Sports는 후반에 들어온 판데이크와 고메스가 수비에서 거듭 문제를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브렌트퍼드전 뒤에도 이라올라는 역전한 뒤 선수들이 리드를 지키려 하면서 마지막 구간을 잘 운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데이터센터).

LASK전에서는 앞선 상황에서 센터백 2명을 교체한 뒤 막판에 실점했고, 브렌트퍼드전에서는 역전한 뒤 리드를 지키려다 운영이 흔들렸다. 오늘 리버풀은 선발부터 수비 조합을 바꿀 수 있다. 오른쪽 수비에서는 브래들리와 프림퐁이 결장한다(Dave.Sport, 10월 27일). 브렌트퍼드전에서 오른쪽 수비를 맡아 득점한 무뇨스도 무릎 부상 뒤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이라올라는 소보슬러이와 무뇨스에 대해 «확신하지 못한다»고 말했다(BBC Sport, 10월 27일). 선발부터 수비 조합이 바뀌면 LASK전의 교체 이후와는 다른 시점에 조직을 맞춰야 한다.

2-3. 첼시는 시즌 초 다득점에서 최근 기회 창출 감소로 내려왔다

날짜상대(대회·장소)결과xG-xGA
10-25토트넘(리그·홈)0-2 패0.43-0.74
10-17에버턴(리그·원정)2-0 승1.54-0.45
10-10본머스(리그·홈)5-1 승1.10-1.38
09-19브렌트퍼드(리그·원정)0-3 패0.83-2.65
09-12헐(리그·홈)2-2 무0.91-1.38
09-10리즈(리그컵·홈)6-3 승2.66-3.50
09-07아스널(리그·원정)1-2 패0.39-2.05
08-30브라이턴(리그·홈)4-3 승2.93-1.41
08-28루턴(리그컵·홈)2-0 승3.19-0.50
08-25풀럼(리그·원정)3-2 승2.24-1.33

첼시의 10경기는 이번 시즌 공식전 전부다. 앞선 5경기의 기대득점 합계는 11.41이고 최근 5경기는 4.81이다. 득점도 16골에서 9골로 줄었다. 시즌 초 첼시는 시작 10분 안에 득점하는 경기가 많았다. 가디언은 첼시가 리그 6경기 중 5경기에서 시작 10분 안에 골을 넣었다고 집계했다. 아스널 원정에서도 모건 로저스가 77초 만에 골을 넣었다. 그러나 그 경기에서 첼시는 25분 하베르츠, 50분 외데고르에게 실점해 1-2로 졌다. 알자지라는 «첼시의 3인 중앙 수비는 여전히 결함이 있다»고 썼다(9월 6일 현지). 빠른 선제골로 시작한 경기에서 리드를 지키지 못한 것이 시즌 초 첼시의 반복된 모습이었다.

브렌트퍼드 원정 0-3 패배는 첼시가 막히는 방식을 보여 준다. 주앙 페드루와 리스 제임스가 빠졌고, 웰벡이 선발 최전방에 섰다. 첼시는 전반에 공을 더 오래 소유했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이어서 만들지 못했다. 61분에는 먼 포스트 코너킥에서 슈스터의 첫 헤더를 막지 못했고, 골문 앞으로 들어온 앤서니도 놓쳐 선제골을 내줬다(데이터센터). 알론소는 71분 웰벡과 포파나를 빼고 켄다와 아체암퐁을 넣으며 포백으로 바꿨다. 동점골을 위해 전진한 83분에는 샤데가 수비 뒤로 빠져나간 일대일 기회에서 추가 실점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첼시가 30분 이후 유효 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고, 후반 기대득점이 브렌트퍼드 2.26, 첼시 0.47이었다고 집계했다. 콜윌은 경기 뒤 «하지 말아야 할 패스를 억지로 시도하다 노출됐고, 브렌트퍼드가 잘하는 역습을 허용했다»고 말했다. 공을 오래 가져도 박스 안 슈팅 경로를 찾지 못했고, 실점한 뒤 전진하면서 수비 뒤 공간을 내줬다. 이 순서가 이 패배의 경위다.

본머스전 5-1은 그 경위가 해결됐다는 증거라기보다, 다른 조건이 만든 결과에 가깝다. 카이세도가 종아리 부상에서 돌아와 시즌 첫 선발로 나섰고, 주앙 페드루가 무릎 문제에서 복귀했다. 헨더슨은 첫 골과 70분 프리킥 골을 넣고 두 번째 골을 도와 2골 1도움을 기록했다(데이터센터). 그러나 유효 슈팅 6개로 5골을 넣은 경기였고, 기대득점은 1.10 대 1.38로 오히려 밀렸다. 알론소는 3-1에서 4-1까지 팀이 경기를 통제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기존 분석도 이 경기의 5골을 단일한 대형 변경이나 전술 하나의 효과로 묶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에버턴 원정 2-0은 수비 쪽에서 의미가 있다. 첼시는 기대실점 0.45만 허용했고, 이 승리는 1월 이후 9개월 만의 리그 무실점 승리였다(뉴스1, 10월 18일). 후반 재개 43초 만에 요렐 하토가 골라인 근처에서 뒤로 내준 공을 페드루 네투가 마무리했고, 네투는 90분에 1골을 더 넣었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브랜스웨이트와 충돌해 턱이 골절됐다. 마르티네스는 수술을 받았고 몇 주간 결장한다(The False 9, 10월 24일 스카이 스포츠 인용). 21세 마이크 펜더스는 교체로 들어와 남은 시간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2-4. 토트넘전은 주앙 페드루가 빠진 첼시 공격의 현재를 보여 준다

토트넘전은 오늘 첼시를 예상하는 데 가장 가까운 경기다. 주앙 페드루는 금요일 훈련 중 부상으로 명단에서 빠졌다. 알론소는 웰벡 대신 제오바니 켄다를 리그 첫 선발로 내보내 파머, 로저스와 공격진을 구성했다(Metro, 10월 24일 현지). 알론소 본인은 로저스를 파머 가까이 전진시켜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겼다고 설명했다(첼시 구단, 10월 27일). 웰벡은 토트넘의 두 번째 골이 나온 뒤인 88분에야 들어갔다. 대니얼 스터리지는 웰벡을 선발로 쓰지 않은 판단이 파머와 로저스의 경기 방식에도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 첼시의 점유율은 32%, 슈팅은 7개, 기대득점은 0.43이었다. 77분에는 펜더스의 코너킥 처리 실수가 자책골로 이어졌고, 80분에는 파머가 코너 갤러거에게 반칙해 두 번째 경고로 퇴장당했다(데이터센터).

We Ain't Got No History는 주앙 페드루가 이번 시즌 빠진 2경기에서 첼시가 1골도 넣지 못했다고 적었다(10월 27일). 그 2경기가 브렌트퍼드전과 토트넘전이다. 다만 리그컵 2경기에서는 웰벡이 선발로 나선 조합이 8골을 넣었다. 상대와 선발 구성이 리그 경기와 다르므로 «주앙 페드루가 없으면 득점하지 못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확인되는 사실은 다음 두 가지다. 리그의 강한 압박이나 조직된 수비를 만났을 때 첼시는 주앙 페드루 없이 박스 안으로 들어가는 경로를 찾지 못했다. 그리고 오늘은 주앙 페드루와 함께 파머도 빠진다. 파머는 이번 시즌 4골 3도움, 주앙 페드루는 리그 6경기 5골 3도움이다(The Independent·Yahoo Sports, 10월 27일). 시즌 득점에 직접 관여한 두 선수가 동시에 빠지는 것은 첼시가 이번 시즌 처음 겪는 조건이다.

판단 — 리버풀 리버풀의 최근 흐름은 상승세다. 그러나 그 상승은 득점의 상승이고 수비의 안정은 아니다. 측면의 바르콜라·응구모하, 2선의 비르츠, 마무리하는 이사크가 맞물리면서 4경기 14골을 넣었다. 그 사이 실점은 상대가 만든 기회를 웃돌았고, 실점은 앞선 뒤 수비 조합이 바뀌는 구간에 몰렸다. 오늘은 오른쪽 수비 결원과 선발 변경이 겹친다. 그래서 «4연승 팀»이라는 이름에 맞게 경기를 운영할지보다, 득점으로 수비 불안을 넘어설 수 있을지가 정배의 조건이다. 최근 공격 흐름은 그 조건을 채울 수 있다는 근거가 된다.

판단 — 첼시 첼시의 최근 흐름은 하락세다. 앞선 5경기에서 기대득점 11.41이던 공격이 최근 5경기에서 4.81로 줄었고, 주앙 페드루가 빠진 리그 2경기는 무득점이었다. 오늘은 파머까지 빠진다. 반면 에버턴전에서는 상대에게 기회를 거의 주지 않는 수비도 보여 줬다. 리버풀의 공격이 측면에서 1대1로 전진하는 방식이라면, 첼시가 역배를 내는 길은 많이 넣는 경기가 아니라 상대 기회를 줄이는 경기에서 찾아야 한다. 그 길은 에버턴전이라는 실례가 있지만, 그 경기의 골키퍼는 지금 결장 중인 마르티네스였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기대득점의 분포는 첼시가 훨씬 넓다

구간팀xG / xGA실제 득실
최근 5경기리버풀8.85 / 7.1214-10
앞선 5경기리버풀7.06 / 5.578-2
최근 5경기첼시4.81 / 6.609-8
앞선 5경기첼시11.41 / 8.7916-10

기대득점은 이번 시즌 경기에만 집계되어 있어 15경기·20경기 단위로 비교할 수 없다. 그래서 5경기 두 구간만 나란히 놓는다. 경기별 폭을 보면 두 팀의 성격 차이가 분명하다. 리버풀의 경기별 기대득점은 0.69~3.24, 기대실점은 0.70~2.42 사이에 있다. 첼시는 기대득점 0.39~3.19, 기대실점 0.45~3.50으로 양쪽 모두 폭이 넓다. 첼시는 아스널전(0.39)과 루턴전(3.19)처럼 같은 팀이라고 보기 어려울 만큼 다른 경기를 했다. 리버풀은 꾸준히 기회를 만들었고, 실점 쪽에서만 흔들렸다.

첼시의 넓은 분포는 상대의 수준과 대회에 따라 갈린다. 기대득점 2.2 이상을 만든 4경기는 풀럼전과 브라이턴전, 리그컵 루턴전과 리즈전이다. 기대득점 1.0 언더로 막힌 4경기는 아스널전, 헐전, 브렌트퍼드전, 토트넘전이다. 첼시는 공을 받아 주는 상대에게는 많이 넣었고, 전방 압박이나 조직된 블록을 만나면 박스까지 가는 경로가 막혔다. 다만 상대 수준을 순위로 나눌 이번 시즌 순위표는 갖춰져 있지 않다. 그래서 이 구분은 경기 내용으로 본 해석이다. 오늘 리버풀이 브라이턴전처럼 내려서서 받는 운영을 택한다면, 첼시가 공을 오래 가지면서도 기회를 만들지 못한 브렌트퍼드전의 모습이 다시 나올 수 있다. 리버풀이 앞선 리그컵 토트넘전처럼 공방전으로 나온다면, 첼시는 리즈전처럼 많이 주고받는 경기를 할 수 있다.

리버풀의 기대실점과 실제 실점의 관계는 시즌 안에서 뒤집혔다. 앞선 5경기에서는 기대실점보다 3.57골 적게 내줬다. 최근 5경기에서는 기대실점보다 2.88골 많이 내줬다. 앞선 구간에서는 상대가 기회를 살리지 못한 몫이 컸고, 최근 구간에서는 리버풀이 상대 기회를 실점으로 이어 준 몫이 컸다. 이 차이를 골키퍼 한 사람으로 설명할 근거는 없다. LASK전 막판 2실점과 비야레알전 3실점은 수비 조합 변경과 공방전이라는 경기 상황 속에서 나왔다. 오늘 이 차이가 그대로 이어지려면 리버풀이 다시 실점을 주고받는 경기를 해야 한다. 첼시의 최근 공격력은 그런 경기를 강요할 만큼 강하지 않다. 이 점이 리버풀의 최근 실점 추세를 오늘에 그대로 옮기기 어렵게 만든다.

3-2. 점수 차 분포는 첼시가 양 끝으로 벌어진 팀임을 보여 준다

구분(최근 공식전 10경기)리버풀첼시
무승부11
1골 차4(4승)3(2승 1패)
2골 차3(3승)3(2승 1패)
3골 차 이상2(1승 1패)3(2승 1패)
두 팀 합계 2골 이하43
두 팀 합계 3골32
두 팀 합계 4골 이상35
두 팀 모두 득점56
무실점42

두 표본 모두 친선경기는 들어 있지 않다. 리버풀은 1골 차 4경기를 모두 이겼다. 비야레알전 4-3, 브렌트퍼드전 2-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2-1, 본머스전 1-0이다. 이 가운데 3경기는 리버풀이 뒤지거나 비긴 상태에서 뒤집은 경기다. 리버풀의 접전 승리는 리드를 지킨 결과가 아니라 후반 공격 교체와 자리 변경으로 득점을 더한 결과다. 첼시는 두 팀 합계 4골 이상 경기가 5번이다. 그 가운데 4번이 8월 말부터 9월 초 사이에 나왔다. 최근 4경기 가운데 4골 이상 경기는 본머스전 하나뿐이다.

이 수치가 말하지 못하는 것이 있다. 첼시의 다득점 경기는 파머와 주앙 페드루가 함께 뛰던 시기, 또는 리그컵에서 상대가 다른 시기에 나왔다. 오늘 두 선수가 모두 빠진 첼시에 시즌 분포를 그대로 적용할 수 없다. 리버풀의 1골 차 전승도 마찬가지다. 그 경기들의 수비진에는 판데이크·자케·아라우호와 오른쪽의 프림퐁·무뇨스가 있었다. 오늘 오른쪽 수비는 그 경기들과 다른 선수가 맡는다. 두 팀 모두 득점한 경기의 빈도도 오늘 결과를 정하지 않는다. 그 빈도는 상대가 얼마나 전진했는지에 따라 만들어진 결과이고, 오늘 첼시가 얼마나 전진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3-3. 전반 결과에 따라 두 팀의 후반은 다르게 흘렀다

데이터센터의 전반 결과 기준으로 리버풀은 전반에 앞선 4경기를 모두 이겼다(13득점 4실점). 전반을 비긴 5경기는 3승 1무 1패였다. 전반에 뒤진 1경기는 브렌트퍼드전이고, 상대 퇴장 뒤 뒤집었다. 첼시는 전반에 앞선 3경기를 모두 이겼지만, 전반을 비긴 5경기에서는 2승 3패에 그쳤다. 이 3패가 아스널전, 브렌트퍼드전, 토트넘전이다. 첼시는 균형이 맞선 채 후반에 들어간 경기에서 후반에 실점하며 진 경우가 많았다. 이 집계는 골 시각이 아니라 전반 결과 기준이고, 각 묶음 표본은 3~5경기다.

첼시의 후반 실점 경위에서는 세트피스가 반복된다. 브렌트퍼드전 첫 실점은 61분 코너킥이었고, 토트넘전 첫 실점은 77분 코너킥 처리 실수였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첼시가 지난 시즌 시작 이후 세트피스 상황에서 자기 골문 앞 6야드 박스 안에서만 14골을 내줬다고 집계했다. 브렌트퍼드전 뒤 콜윌은 세트피스에서 충분히 강하지 못했고 박스 안에서 상대에게 밀렸다고 인정했다. 알론소도 책임을 세트피스 코치 한 사람에게 돌리지 않고, 수비 경합과 빌드업과 경기 통제를 함께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데이터센터). 오늘 첼시 골문을 지킬 펜더스는 직전 경기에서 코너킥을 잘못 처리했다.

3-4. 리버풀은 이번 시즌 원정에서 더 단단했고, 첼시는 홈에서 더 위협적이었다

리버풀의 최근 10경기 원정은 4전 4승 11득점 4실점이다. 홈은 4승 1무 1패 11득점 8실점이다. 리버풀의 원정 승리는 브렌트퍼드전(상대 퇴장), 본머스전 1-0, 입스위치전 2-0처럼 상대에게 기회를 적게 준 경기가 많았다. 홈에서는 비야레알전·토트넘전처럼 상대가 기대실점 1.5 이상을 만든 경기가 섞였다. 리버풀의 홈 실점이 원정보다 많은 것은 안필드의 상대가 더 강해서라기보다, 안필드에서 더 많이 전진하며 경기를 주도하려 한 결과로 읽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비야레알은 수준 높은 유럽 팀이었고, 맨체스터 시티는 당시 리그 전승 팀이었다(포포투, 10월 25일). 상대 수준의 몫을 함께 봐야 한다.

첼시는 홈 6경기 19골, 원정 4경기 6골이다. 홈의 다득점은 리그컵 2경기와 브라이턴전·본머스전이 만들었다. 원정에서는 기대득점이 1.25로 떨어지고 기대실점은 1.62로 오른다. 첼시가 원정에서 이긴 풀럼전과 에버턴전은 각각 첼시가 일찍 앞서거나(풀럼전 전반 2-1), 상대가 기회를 거의 만들지 못한 경기(에버턴전 기대실점 0.45)였다. 첼시가 원정에서 결과를 내려면 일찍 득점하거나 상대 기회를 크게 줄여야 했다.

3-5. 수치화하지 못한 것과 오늘 적용할 수 있는 설명

두 팀의 점유율은 경기 상황에 따라 달랐다. 첼시는 토트넘전 32%와 브렌트퍼드전 58%, 리버풀은 브라이턴전 36%와 브렌트퍼드전 60%를 기록했다. 브라이턴전에서 리버풀은 2-0으로 앞선 뒤 상대의 공 소유를 허용하며 역습했고, 브렌트퍼드전에서 뒤진 첼시는 포백으로 바꿔 전진하다 추가 실점했다. 점유율 수치만으로 압박 강도나 전진 패스의 질을 판단할 수는 없다.

여러 기록과 경기 내용을 함께 보면 두 팀의 성격은 이렇게 정리된다. 리버풀은 측면 1대1과 2선 침투로 기회를 꾸준히 만드는 팀이다. 앞선 뒤 운영과 교체 이후 수비 조직에서 실점이 나온다. 첼시는 공을 받아 주는 상대에게는 크게 이기고, 조직된 수비와 세트피스에서는 무너진 팀이다. 오늘 상대에게 적용할 설명은 리버풀 쪽이 더 분명하다. 리버풀의 측면 공격은 첼시가 오른쪽 수비 리스 제임스를 잃은 상황과 맞물린다. 첼시의 세트피스 약점은 리버풀의 아라우호·판데이크·자케 같은 공중볼 자원과 맞물린다. 반대로 첼시에 유리한 설명은 리버풀의 «조합 변경 구간 실점»이다. 오늘 리버풀이 선발을 얼마나 바꾸느냐에 따라 이 설명이 적용되는 범위가 정해진다. 실제 선발은 킥오프 전에 알 수 없으므로, 이 판단은 그 범위 안에서만 유효하다.

판단 — 리버풀 리버풀은 기회를 꾸준히 만드는 공격과 흔들리는 수비 조직이 함께 있는 팀이다. 원정에서는 단단했고, 홈에서는 많이 넣고 많이 내줬다. 오늘 상대 첼시는 최근 공격 기회가 크게 줄었고 세트피스에 약하다. 그래서 리버풀의 수비 약점이 드러날 경기는 첼시가 일찍 앞서 리버풀이 크게 전진해야 하는 경우로 좁혀진다. 정배를 받을 근거는 리버풀의 공격 성향이 오늘 첼시의 약점과 직접 맞물린다는 데 있다. 이름값에 기댄 근거가 아니다.

판단 — 첼시 첼시는 상대에 따라 경기 내용이 크게 달라지는 팀이고, 그 폭은 시즌 내내 좁아지지 않았다. 역배를 낼 수 있는 환경은 «리버풀이 공을 받아 주는 경기»다. 리그컵에서 첼시는 그런 상대에게 8골을 넣었다. 그러나 리버풀은 브라이턴전처럼 앞선 뒤 내려서는 운영도 할 수 있는 팀이다. 첼시는 조직된 수비를 상대로 박스까지 가는 경로를 찾지 못한 경기가 4번 있었다. 오늘 첼시의 역배 가능성은 첼시가 무엇을 하느냐보다 리버풀이 어떤 경기를 택하느냐에 더 많이 달려 있다.

4. 감독 및 전술

4-1. 이라올라는 경기 중 자리 변경으로 결과를 바꾸는 감독이다

이라올라의 리버풀은 기본적으로 4-2-3-1로 나선다. 맨체스터 시티전, 브렌트퍼드전, LASK전, 브라이턴전 모두 4-2-3-1로 기록됐다(데이터센터). 경기 중 선택을 보면 이라올라의 성향이 더 분명해진다. 비야레알전에서는 0-2로 뒤진 상황을 2-2로 만든 뒤 후반 시작과 함께 센터백 아라우호를 빼고 비르츠를 넣었다. 그러면서 중앙 미드필더 흐라번베르흐를 오른쪽 수비로 내렸다. 수비수 1명을 줄이고 공격형 미드필더를 늘린 선택이었고, 이 선택이 역전으로 이어졌다. 브렌트퍼드전에서는 하프타임에 프림퐁을 넣었다가, 프림퐁이 근육 이상으로 빠지자 무뇨스를 오른쪽 수비로 옮겼다. 무뇨스는 그 자리에서 동점골을 넣었다(데이터센터).

이라올라는 선발 변경에도 주저하지 않는다. 리그컵 3라운드 토트넘전에서는 선발 10명을 바꿨다. 골키퍼에 마마르다슈빌리를 세우고 고메스·뇨니·맥코널·응구모하·쿠마스를 선발로 냈다(첼시 구단, 10월 27일). 이라올라 체제에서 응구모하의 출전 기회가 늘었다는 보도도 있다(스포츠경향, 10월 21일). 응구모하는 첼시 유소년팀 출신으로 15세 때 리버풀로 옮겼고, 비야레알전에서 2도움으로 경기 최우수선수에 뽑혔다(중앙일보, 10월 21일). 이라올라가 젊은 선수에게 주는 역할은 «쉬는 주전의 자리 채우기»에 그치지 않는다. 경기를 바꾸는 측면 공격수의 역할이다.

반대로 이라올라의 교체가 실점으로 이어진 경기도 있다. LASK전의 센터백 동시 교체가 대표적이다. 이라올라 스스로 체력 관리를 위한 교체였다고 설명했고, 그 뒤 수비가 흔들렸다고 인정했다(포포투, 10월 15일). 이라올라는 결과를 위해 공격적으로 바꾸는 선택은 잘해 왔다. 체력을 아끼려고 바꾸는 선택에서는 대가를 치렀다. 오늘 선발 변경은 후자의 성격이 강하다. 다음 경기가 아스널전이기 때문이다.

4-2. 오늘 리버풀의 선발은 오른쪽 수비와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갈린다

오른쪽 수비 후보는 아라우호와 고메스이고, 흐라번베르흐도 가능하다. 이라올라는 브라이턴전 전 기자회견에서 흐라번베르흐에 대해 «가장 맞는 자리는 8번이지만 지난번처럼 오른쪽 수비도 맡을 수 있다»고 말했다(Flashscore, 브라이턴전 전). 다만 실제 브라이턴전에서는 아라우호가 오른쪽 수비로, 흐라번베르흐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로 나왔다. 공격형 미드필더는 비르츠와 뇨니가 후보다. 비르츠는 브라이턴전 65분에 발목을 접질려 뇨니와 교체됐다. 이라올라는 비르츠의 출전에 «꽤 낙관적»이라고 말했다(BBC Sport, 10월 27일). Dave.Sport는 아스널전을 앞두고 비르츠에게 회복 시간을 주기 위해 뇨니가 선발로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10월 27일). 예상 선발은 매체마다 다르다. 알리송·판데이크·이사크가 들어간 예상도 있고, 마마르다슈빌리·고메스·치미카스·쿠마스가 들어간 예상도 있다(The Liverpool Offside, 10월 27일).

두 경우의 차이는 크다. 알리송·판데이크·흐라번베르흐·맥 알리스터·이사크가 선발로 나오면, 리버풀은 브라이턴전과 거의 같은 척추를 갖춘다. 리그컵 3라운드처럼 대폭 바뀌면 리버풀은 기회는 만들지만 상대에게도 기회를 주는 팀이 된다. 그 경기의 기대실점은 2.42였다. 각포의 리그컵 이력은 그 안에서도 의미가 있다. 각포는 리버풀 소속으로 안필드에서 치른 리그컵 6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어 7골을 기록했다(첼시 구단, 10월 27일). 각포는 이번 시즌 2골 5도움으로 리버풀에서 도움이 가장 많은 선수다(데이터센터). 각포가 선발로 나온다면, 왼쪽 측면에서 첼시 오른쪽 윙백을 상대하는 역할을 맡는다.

4-3. 알론소는 3-4-2-1을 기본으로 두고 경기 중 포백으로 바꾼다

알론소는 프리시즌 친선 3경기에서 3-4-2-1을 썼고, 개막전에도 그 형태가 유력하게 거론됐다. 시즌 중에도 스리백을 유지했다. 다만 본머스전처럼 같은 선수 구성을 두고 구단은 4-2-3-1로, 데이터센터는 3-4-2-1로 적은 경기도 있다. 수비 시와 공격 시의 형태가 다르다는 뜻으로 읽힌다. 알론소는 경기 중 형태를 바꾸는 데 적극적이다. 브렌트퍼드전 71분에는 포백으로 바꾸고 로저스를 최전방으로 올렸다. 기존 분석은 이 변경이 박스 주변 공격량을 늘렸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수비 뒤 위험만 커졌다고 판단했다(데이터센터).

공격수 기용에서 알론소는 고정된 해답을 두지 않는다. 토트넘전에서는 전문 스트라이커 웰벡 대신 로저스를 최전방에 세웠다. 리버풀전 전날에는 «웰벡과 에메가 외에도 다른 선수가 그 자리를 맡을 수 있다. 각자의 장점과 동료와의 연계를 고려해 균형을 찾겠다»고 말했다(The Independent, 10월 27일). 첼시 구단은 웰벡을 «주앙 페드루의 부재 속에서 공격을 이끌 후보»로 소개했고, 웰벡은 10월 27일 훈련에도 참여했다(첼시 구단, 10월 27일). 에메가는 선수단에 들 수 있고, 출전하면 첼시 데뷔전이 된다. 알론소는 에메가에게 점진적으로 기회를 주겠다고 했다. 에메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90분을 채운 경기가 1차례 정도에 그친다(Talk Chelsea, 10월 27일). 오늘 에메가는 선발보다 교체 카드에 가깝다.

알론소의 중원 구성에서 확인되는 것은 카이세도와 헨더슨의 조합이다. 알론소는 본머스전 뒤 두 선수가 서로 위치를 조정하고, 동료에게 패스 선택지를 주며, 수비에도 균형을 준다고 평가했다(데이터센터). 이 조합은 본머스전과 토트넘전에 선발로 나왔다. 오늘 예상 선발에서는 라비아·바르코가 중원에 들어간 예상(Dave.Sport·Goal.com, 10월 27~28일)과 카이세도·헨더슨 조합의 예상(Goal.com, 10월 27일)이 갈린다. The Liverpool Offside는 젊은 선수가 많을 첼시 선발에 경험을 더하려고 헨더슨이 카이세도와 함께 나설 수 있다고 봤다. 지난여름 엔조 페르난데스가 맨체스터 시티로 떠난 뒤 첼시는 중원 영입을 마치지 못했다(마이데일리, 10월 26일). 그래서 첼시 중원의 선택지는 넓지 않다.

4-4. 첼시의 오른쪽과 골문이 오늘 가장 큰 공백이다

리스 제임스는 무릎 부상으로 장기 결장한다. 스카이 스포츠는 10월 16일 약 3개월 결장을 보도했다(The False 9, 10월 25일 인용). 제임스는 시즌 중 오른쪽 수비와 오른쪽 센터백, 중앙 미드필더까지 오간 선수다. 알론소는 제임스를 중앙 미드필더로 쓰는 방안까지 검토했다. 오늘 첼시의 오른쪽 윙백은 구스토·팔레스트라·네투가 후보다. 구스토는 데이터센터에 부상 표시가 있지만 경기별 결장 목록에는 없다. 여러 매체는 구스토를 선발로 예상했다. 팔레스트라는 이번 시즌 리그 3경기에 교체로 나와 55분만 뛰었다. 왼쪽 윙백은 하토가 이번 시즌 437분을 뛰며 주로 맡았다. 차바리아는 부상으로 빠진다.

골문은 펜더스가 맡을 가능성이 크다. 펜더스는 에버턴전 교체 출전과 토트넘전 선발을 포함해 이번 시즌 285분을 뛰었다(데이터센터). 펜더스가 선발로 나서면 첼시에서 두 번째 풀타임 경기가 된다(The Liverpool Offside, 10월 27일). 토트넘전 코너킥 실수가 펜더스 한 사람의 문제인지, 박스 안 경합의 문제인지는 그 한 장면으로 가를 수 없다. 다만 첼시의 세트피스 수비가 지난 시즌부터 문제였다는 점, 그리고 경험이 적은 골키퍼가 그 수비를 지휘해야 한다는 점은 함께 고려해야 한다. 리버풀은 LASK전에서 세트피스와 측면의 연속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데이터센터), 비야레알전 동점골도 아라우호의 헤더였다.

4-5. 두 팀의 방식이 만나는 지점은 리버풀 측면과 첼시 윙백 사이다

전술적 상성에서 먼저 볼 곳은 측면이다. 리버풀의 득점은 바르콜라·응구모하·각포가 측면에서 1대1로 전진하고, 이사크가 박스 안에서 마무리하는 방식으로 나왔다. 이사크는 이번 시즌 6골로 팀 최다 득점자이고, 리그 3경기 연속 득점 중이다(이투데이, 10월 26일). 첼시의 3-4-2-1에서 측면 수비는 윙백 1명이 맡고, 그 뒤를 스리백의 바깥 센터백이 받친다. 아스널은 이 구조의 약점을 공략해 역전했다(알자지라, 9월 6일 현지). 다만 그 경기의 첼시에는 마르티네스와 리스 제임스가 있었다. 오늘 구성과는 다르다. 리버풀이 첼시 스리백을 상대로 측면을 공략한 이번 시즌 사례는 찾지 못했다. 리버풀이 백스리 팀을 상대로 어떻게 공격했는지는 직접 근거가 없다.

반대 방향의 맞물림도 있다. 리버풀의 오른쪽 수비는 오늘 주전이 아닌 선수가 맡는다. 첼시의 2선은 켄다와 이스테방이 유력하고(Dave.Sport·Goal.com, 10월 27~28일), 로저스의 위치는 알론소의 선택에 달렸다. 이스테방은 이번 시즌 197분, 켄다는 100분만 뛰었다. 파머 대신 공격을 만들 선수들의 표본이 매우 적다. 첼시가 리버풀 오른쪽을 공략하려면 하토나 왼쪽 2선이 그 자리에서 1대1을 이겨야 한다. 지금까지 그 역할에서 결과를 낸 표본은 거의 없다. 토트넘전처럼 공 소유가 30%대로 떨어진다면, 첼시는 역습과 세트피스로 득점을 노려야 한다. 헨더슨의 프리킥 득점은 그 경로의 실례다.

경기 상태에 따른 운영 전환도 맞물린다. 리버풀은 앞서면 내려서서 역습하고(브라이턴전), 뒤지면 수비수를 줄이고 공격수를 늘린다(비야레알전). 첼시는 앞서면 통제력을 잃는 구간이 있었고(본머스전 3-1에서 4-1까지), 뒤지면 전진하다 역습을 맞았다(브렌트퍼드전). 리버풀이 먼저 득점하면, 첼시는 리버풀이 가장 잘하는 역습 경기를 상대해야 한다. 첼시가 먼저 득점하면, 리버풀은 비야레알전처럼 공격 인원을 늘린다. 그때 첼시는 경험이 적은 골키퍼와 바뀐 윙백으로 그 압박을 버텨야 한다. 첼시가 먼저 득점하는 경우에도 첼시에 쉬운 경기가 되지 않는 이유다. 반면 리버풀의 교체 이후 수비 조직이 흔들린 이력은 첼시에게 남은 기회다. 특히 경기 막판, 아스널전을 앞둔 이라올라가 주전을 빼는 구간이 그렇다.

판단 — 리버풀 이라올라는 경기 중 공격적인 자리 변경으로 결과를 바꿔 온 감독이다. 오늘 상대 첼시는 측면과 세트피스, 골문에 동시에 공백이 있다. 리버풀의 측면 1대1과 공중볼 자원은 그 공백과 직접 맞물린다. 정배를 받을 만한 근거는 순위나 연승이 아니라 이 맞물림에 있다. 다만 이라올라의 체력 관리용 교체는 실점으로 이어진 이력이 있고, 오늘은 그 판단이 선발에서부터 시작된다. 리버풀이 주전 척추를 얼마나 남기느냐가 정배의 조건이다.

판단 — 첼시 알론소는 형태와 공격수 기용을 경기마다 바꾸는 감독이지만, 오늘 쓸 수 있는 선택지가 시즌 중 가장 좁다. 파머와 주앙 페드루가 빠졌고, 골문에는 경험이 적은 골키퍼가 서며, 오른쪽에서는 리스 제임스가 빠진다. 첼시가 역배를 내려면 리버풀의 바뀐 선발이 조직을 갖추기 전에 결과를 내야 한다. 첼시가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웰벡의 리그컵 선발 경험과 헨더슨·카이세도 조합의 균형, 그리고 리버풀의 교체 이후 수비 불안이다. 그 환경은 존재하지만, 그것을 득점으로 바꿀 첼시 2선의 표본이 너무 적다. 역배가 성립하는 조건은 좁다.

5. 상대전적

5-1. 지난 시즌 맞대결 2경기는 세트피스와 골문 앞 크로스, 소유 상실 한 번에서 승부가 났다

날짜·대회경기(장소)결과
2026-05-09 프리미어리그리버풀–첼시(안필드)1-1
2025-10-04 프리미어리그첼시–리버풀(스탬퍼드 브리지)첼시 2-1 승

데이터센터에 기록된 두 팀의 맞대결은 지난 시즌 리그 2경기다. 첼시 구단은 2024년 10월 안필드 1-2 패배 이후 리버풀전 3경기에서 2승 1무로 지지 않았다고 밝혔고, 오늘 경기가 두 팀의 11번째 리그컵 맞대결이라고 소개했다(첼시 구단, 10월 27일). 결과만 보면 첼시가 앞선다. 그러나 지난 시즌 2경기는 어느 쪽도 상대를 압도하지 못했고, 짧은 순간 몇 번이 승부를 정했다.

2025년 10월 4일 스탬퍼드 브리지 경기의 첫 골은 14분에 나왔다. 리버풀이 공을 허술하게 내주자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그 공을 잡고 압박 없이 전진했다. 판데이크와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뒤로 물러서는 사이 카이세도는 페널티 지역 바깥에서 골문 위쪽 구석으로 찼다(AFP, 2025년 10월 4일). 리버풀은 63분에 따라붙었다. 소보슬러이가 압박을 받지 않은 채 6야드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사크가 머리로 방향을 바꾼 공을 각포가 가까운 거리에서 마무리했다. 결승골은 추가시간에 나왔다. 마르크 쿠쿠레야가 6야드 박스를 가로지르는 크로스를 보냈고, 당시 18세였던 이스테방이 먼 쪽에서 미끄러지며 밀어 넣었다. 리버풀은 이 패배로 3연패에 빠졌다(AFP, 같은 날).

2026년 5월 9일 안필드 경기에서는 6분 만에 리버풀이 앞섰다. 소보슬러이의 프리킥이 첼시 수비벽에 막혀 나오자 응구모하가 공을 흐라번베르흐에게 연결했다. 흐라번베르흐는 페널티 지역 모서리에서 공을 잡아 먼 쪽 구석으로 감아 찼다(리버풀 구단, 5월 9일). 첼시는 30분대 중반 엔조 페르난데스의 낮은 프리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오른쪽에서 찬 공은 박스 안 누구에게도 닿지 않고 먼 쪽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파머의 골은 앞선 장면에서 쿠쿠레야가 오프사이드였다는 판정으로 취소됐다. 커티스 존스의 근거리 헤더도 각포의 오프사이드로 인정되지 않았다. 소보슬러이의 슈팅은 골대를, 판데이크의 헤더는 크로스바를 맞혔다(Flashscore, 5월 9일). 첼시는 이 무승부로 리그 6연패를 끝냈다(Cyprus Mail, 5월 9일).

2경기에서 나온 5골을 경로별로 나누면 세트피스에서 시작된 골이 2골이다. 측면에서 6야드 박스로 들어온 크로스가 2골, 소유 상실 뒤 중거리 슈팅이 1골이다. 여러 번의 패스로 상대 수비 조직을 무너뜨린 골은 없었다. 2경기 모두 결정적인 장면을 비슷한 횟수로 주고받았고, 골대와 크로스바와 오프사이드 판정이 결과를 바꿨다. 그래서 지난 시즌 맞대결은 «첼시가 리버풀에 강하다»는 근거가 되지 못한다. 이 대진이 박스 안 경합과 세트피스 처리에서 결정됐다는 근거로 읽어야 한다.

5-2. 두 맞대결을 지휘한 감독은 모두 떠났고, 첼시의 득점 관여자 대부분이 오늘 나서지 못한다

구분지난 시즌 맞대결 2경기오늘
리버풀 감독아르네 슬롯안도니 이라올라(첫 시즌)
첼시 감독엔초 마레스카(10월)·칼럼 맥팔레인 임시 감독(5월)사비 알론소(첫 시즌)
첼시 득점자카이세도·이스테방·엔조 페르난데스카이세도·이스테방 출전 가능, 엔조는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
리버풀 득점 관여소보슬러이·이사크·각포·응구모하·흐라번베르흐소보슬러이 부상 결장, 나머지는 선수단에 있음
판정VAR 운영VAR 없음

2경기를 지휘한 감독은 모두 바뀌었다. 이라올라 감독의 첼시전 감독 경력은 0승 4무 2패다(첼시 구단, 10월 27일). 리버풀은 이번 시즌 아직 첼시와 만나지 않았으므로, 이 기록은 모두 이라올라가 리버풀에 부임하기 전 다른 팀을 이끌고 쌓은 것이다. 알론소 감독 역시 감독으로서 안필드에서 이긴 적이 없다. 레버쿠젠을 이끌고 0-4로,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0-1로 졌다(The Liverpool Offside, 10월 27일). 두 기록 모두 해당 조건에서 승리가 없다는 점은 같지만, 다른 팀을 이끌고 쌓은 기록이어서 오늘의 선수 구성과 직접 연결되지 않는다. 첼시의 3경기 무패도 두 감독이 모두 바뀐 지금은 결과 기록으로만 남는다.

오늘로 이어지는 득점 경로 가운데 하나는 세트피스다. 지난 5월 첼시는 프리킥이 수비벽에 맞고 나온 공을 처리하지 못해 실점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첼시가 지난 시즌 시작 이후 세트피스 뒤 자기 골문 앞 6야드 박스 안에서만 14골을 내줬다고 집계했다. 이번 시즌에도 브렌트퍼드전 61분 코너킥 실점과 토트넘전 77분 펜더스의 코너킥 처리 실수가 이어졌다(데이터센터). 측면에서 6야드 박스로 낮게 들어온 크로스는 각포와 이스테방의 골로 연결됐다. 두 맞대결에서 리버풀 골키퍼 마마르다슈빌리도 여러 차례 선방했다(AFP, 2025년 10월 4일 · 플래시스코어, 5월 9일). 그는 이번 시즌 리그컵 3라운드에 선발로 나섰고 오늘도 선발 후보로 거론된다.

반대로 이어지지 않는 것은 첼시의 공격 연결이다. 지난 5월 첼시가 만든 위협적인 장면은 파머, 주앙 페드루, 엔조 페르난데스, 쿠쿠레야에게서 나왔다. 그 가운데 파머는 출전 정지이고, 주앙 페드루는 허벅지 부상이며, 엔조는 팀을 떠났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 크로스로 득점한 각포·이사크와 세트피스의 공중볼 자원을 대부분 그대로 데리고 있다. 첼시에는 2경기에서 골을 넣은 선수 가운데 카이세도와 이스테방만 남았고, 두 선수 모두 오늘 선발이 정해지지 않았다. 상대전적이 오늘 경기에 주는 근거는 승부의 방향이 아니다. 득점이 나오는 자리와, 그 자리를 실행할 선수가 어느 쪽에 더 많이 남았는지를 알려 주는 근거다.

6. 매치업 분석

6-1. 두 팀 모두 선발을 바꾸는 경기이고, 90분 안에 승부가 나지 않으면 바로 승부차기로 간다

이 경기에는 연장전이 없다. 리버풀 구단은 9월 리그컵 3라운드를 앞두고 90분이 끝났을 때 동점이면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로 다음 라운드 진출 팀을 정하며, VAR은 운영하지 않는다고 안내했다(리버풀 구단, 9월). 4라운드에도 VAR이 운영되지 않는다(첼시 구단·The Liverpool Offside, 10월 27일). 따라서 90분 동점은 두 팀 모두에게 패배가 아니다. 뒤진 팀은 90분 안에 따라붙어야 하고, 동점인 두 팀은 막판에 위험을 얼마나 감수할지 선택한다.

두 감독은 모두 이 경기를 이기겠다고 말했다. 이라올라는 «선발에 분명히 변화가 있겠지만 우리는 이 경기를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BBC Sport, 10월 27일). 알론소는 «컵 경기에서 싸울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The Independent, 10월 27일). 그러나 경기의 무게는 다르게 걸린다. 리버풀은 나흘 뒤 안필드에서 아스널과 리그 선두권 맞대결을 치르고, 이어서 챔피언스리그 페네르바흐체전을 치른다. 첼시는 유럽대항전이 없다. 이라올라 스스로 이 대회가 첼시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The Liverpool Offside, 10월 27일). 이 경기의 무게는 첼시 쪽이 더 크고, 다음 일정의 무게는 리버풀 쪽이 더 크다.

리버풀은 측면 공격과 세트피스로 리스 제임스가 빠진 첼시 오른쪽 윙백과 21세 골키퍼가 지키는 박스를 공략한다. 파머와 주앙 페드루가 함께 빠진 첼시는 리버풀 박스까지 공을 옮길 경로가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리버풀의 오른쪽 수비와 아스널전을 앞둔 이라올라의 교체 이후 수비 조직이 중요해진다.

6-2. 첼시는 공격을 연결하던 2명과 주전 골키퍼를 함께 잃었다

파머는 토트넘전 80분 두 번째 경고로 퇴장당해 1경기 출전 정지 중이다(첼시 구단, 10월 27일). 주앙 페드루는 훈련 중 허벅지를 다쳤다. 알론소는 허벅지에 «체액이 많이» 찼다고 설명했고, 주앙 페드루가 몇 주 동안 결장한다고 말했다(The Independent, 10월 27일). 파머는 이번 시즌 4골 3도움, 주앙 페드루는 리그 6경기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주앙 페드루가 빠진 이번 시즌 2경기에서 첼시는 1골도 넣지 못했다(We Ain't Got No History, 10월 27일).

두 선수가 빠지면 사라지는 기능은 분명하다. 주앙 페드루는 최전방에서 공을 받아 지키고 2선을 앞으로 불러들이는 선수였다. 대니얼 스터리지는 토트넘전 뒤 첼시가 주앙 페드루를 축으로 경기하도록 준비된 팀이라고 평가했다(Metro, 10월 24일). 그 경기에서 알론소는 웰벡 대신 켄다를 리그 첫 선발로 내보냈고, 로저스를 파머 가까이 올려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겼다. 첼시의 점유율은 32%, 슈팅은 7개, 기대득점은 0.43이었다(데이터센터). 파머가 있던 경기에서도 공격이 박스까지 가지 못했는데, 오늘은 파머마저 없다.

대체 자원은 웰벡이 중심이다. 웰벡은 여름에 브라이턴에서 합류해 주앙 페드루의 뒤를 받쳐 왔고, 이번 시즌 리그컵 2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다(The Independent, 10월 27일). 첼시 구단은 알론소가 웰벡이 공격에서 기준점 역할을 한다고 설명한 내용을 전했다. 웰벡이 등지고 공을 지켜 주면 이스테방·켄다·로저스가 그 공을 받아 전진할 수 있다. 다만 이스테방은 이번 시즌 197분, 켄다는 100분만 뛰었다(데이터센터). 에메가는 부상에서 돌아와 선수단에 포함됐고, 알론소는 «어쩌면 내일 뛸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BBC Sport, 10월 27일). 그러나 에메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90분을 채운 경기가 1차례 정도에 그친다. 에메가는 선발보다 후반 교체 카드에 가깝다. 알론소는 웰벡과 에메가 외에도 다른 선수가 최전방을 맡을 수 있다고 말했다. 로저스를 다시 최전방으로 올리는 선택도 가능하다는 뜻이다.

골문에서는 마르티네스가 에버턴전에서 턱이 골절돼 수술을 받았고 몇 주 동안 결장한다(The False 9, 10월 24일 스카이 스포츠 인용). 펜더스가 선발로 나서면 첼시 소속으로 두 번째 풀타임 경기가 된다(The Liverpool Offside, 10월 27일). 오른쪽에서는 리스 제임스가 무릎 부상으로 장기 결장한다. 오른쪽 윙백 후보인 구스토는 데이터센터 선수단 표에 부상 표시가 있지만, 경기별 결장 목록에는 없고 여러 매체가 선발로 예상한다. 팔레스트라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55분만 뛰었다. 왼쪽 윙백은 차바리아가 빠져 하토가 맡을 가능성이 크다. 첼시는 공격 연결, 골문, 오른쪽 수비에서 동시에 리그 주전이 아닌 선수로 경기를 시작한다.

6-3. 리버풀은 오른쪽 수비와 2선 전진 자원을 잃었다

리버풀의 결장은 오른쪽 수비와 중원에 몰려 있다. 코너 브래들리와 프림퐁이 빠진 오른쪽 수비에는 아라우호, 고메스, 흐라번베르흐가 후보로 남는다(Dave.Sport, 10월 27일). 브렌트퍼드전에서 오른쪽 수비로 옮겨 동점골을 넣은 빅토르 무뇨스는 무릎을 다쳤고, 이라올라는 소보슬러이와 무뇨스의 출전을 «확신하지 못한다»고 말했다(BBC Sport, 10월 27일). 아라우호는 브라이턴전에 오른쪽 수비로 선발 출전했고, 그 경기에서 리버풀은 실점하지 않았다. 고메스는 LASK전 후반 교체로 들어갔다가 판데이크와 함께 수비에서 거듭 문제를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beIN 스포츠, 10월 15일). 아라우호가 오른쪽에 서면 그 자리는 수비가 단단해지는 대신 측면 공격 가담이 줄어든다. 이 경우 리버풀 오른쪽의 공격은 응구모하의 1대1에 더 많이 기대게 된다.

소보슬러이는 브렌트퍼드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이 다시 악화돼 장기 결장이 예상된다. 소보슬러이는 이번 시즌 3골을 넣었고(첼시 구단, 10월 27일), 지난 시즌 맞대결 2경기에서는 리버풀의 2골에 모두 관여했다. 1골은 프리킥이 막힌 뒤 나온 골이고, 다른 1골은 소보슬러이의 크로스에서 나왔다. 오늘 리버풀의 세트피스를 누가 차는지는 선발이 발표돼야 알 수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는 비르츠가 브라이턴전 65분 발목을 다쳐 뇨니와 교체됐다. 이라올라는 비르츠의 출전에 «꽤 낙관적»이라고 말했지만, Dave.Sport는 아스널전을 앞두고 비르츠를 아끼기 위해 뇨니가 선발로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최전방에서는 에키티케가 빠져 있어, 이사크가 쉬면 쿠마스가 나선다.

리버풀이 선발을 크게 바꾼 경기의 실례는 리그컵 3라운드 토트넘전이다. 이라올라는 선발 10명을 바꾸고 마마르다슈빌리·고메스·뇨니·맥코널·응구모하·쿠마스를 내보냈다(첼시 구단, 10월 27일). 리버풀은 그 경기를 3-1로 이겼지만 기대실점 2.42를 내줬다(데이터센터). 리버풀의 비주전 조합은 공격 기회를 만들 수 있지만, 수비 조직에서는 대가를 치를 가능성이 크다.

6-4. 첼시는 하루 더 쉬었고, 리버풀은 다음 경기까지 하루 더 여유가 있다

리버풀은 최근 14일 동안 5경기를 치렀고, 첼시는 같은 기간 2경기만 치렀다(데이터센터). 첼시는 10월 24일 토요일 토트넘전 뒤 4일을 쉬었고, 리버풀은 10월 25일 일요일 브라이턴전 뒤 3일을 쉬었다. 그러나 다음 일정은 반대다. 첼시는 이 경기 뒤 사흘이 채 안 돼 홈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하고, 리버풀은 아스널전까지 나흘 가까운 간격이 있다. The Liverpool Offside는 첼시가 유럽대항전을 치르지 않아 휴식과 선수층에서 리버풀보다 유리하다고 판단했다(10월 27일).

그 휴식 우위가 첼시의 선발에 그대로 나타날지는 의문이다. 매체 예상 선발에서 첼시 중원은 라비아·바르코, 오른쪽 윙백은 팔레스트라, 2선은 켄다·이스테방이다(Dave.Sport·Goal.com, 10월 27~28일). 알론소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앞두고 주전을 아낄 수 있다는 뜻이다. The Liverpool Offside는 젊은 선수가 많을 첼시 선발에 경험을 더하기 위해 헨더슨이 카이세도와 함께 나설 수 있다고 봤다. 두 팀 모두 선발을 바꾸면, 이 경기는 두 팀 2순위 자원의 수준을 비교하는 경기가 된다.

주심은 대런 잉글랜드다. 이 라운드에서는 VAR이 운영되지 않는다(첼시 구단, 10월 27일). 지난 5월 맞대결에서 파머의 골은 VAR 확인 뒤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오늘은 그런 판정이 현장의 판단으로 끝난다. 세트피스와 6야드 박스 안 경합이 많은 대진이라면 박스 안 접촉과 오프사이드 판정 한 번의 무게가 커진다. 다만 그 무게가 어느 쪽에 유리한지는 정할 수 없다. 킥오프 시각 안필드 예보는 기온 12.4°C, 강수 확률 0%, 풍속 9.7km/h다(Open-Meteo, 10월 28일 조회). 날씨는 어느 쪽의 경기 방식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

6-5. 리버풀의 연승은 결과가 내용보다 앞섰고, 첼시의 하락은 결장과 함께 왔다

리버풀은 브라이턴전에서 점유율 36%, 기대득점 0.87 대 1.35로 밀리고도 2-0으로 이겼다. 패스 성공률은 시즌 최저인 69%였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이 승리가 점수와 달리 «평범하게 느껴지지 않았다»고 썼다(10월 25일). 리버풀은 최근 4경기에서 14골을 넣었지만, 앞선 뒤 수비 조합을 바꾼 경기에서는 실점도 늘었다. 첼시는 에버턴 원정에서 기대실점 0.45만 내주고 9개월 만에 리그 무실점 승리를 거뒀지만, 그 경기에서 주전 골키퍼를 잃었다. 이어 토트넘에 졌고 파머까지 잃었다. 첼시의 최근 공격 저하는 주앙 페드루와 파머가 차례로 빠진 상황과 함께 봐야 한다.

6-6. 리버풀 왼쪽과 첼시 오른쪽 윙백, 웰벡과 리버풀 센터백, 첼시 왼쪽과 리버풀 오른쪽 수비가 맞붙는다

첫 번째 맞대결은 리버풀 왼쪽 측면과 첼시 오른쪽 윙백이다. 리버풀의 왼쪽에는 바르콜라나 각포가 서고, 그 뒤에서 케르케즈나 치미카스가 올라온다. 바르콜라는 LASK전 해트트릭으로 리버풀 첫 득점을 기록했다(포포투, 10월 15일). 각포는 리버풀 소속으로 안필드에서 치른 리그컵 6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어 7골을 기록했다(첼시 구단, 10월 27일). 이들을 상대할 첼시 오른쪽 윙백은 구스토나 팔레스트라다. 첼시의 3-4-2-1에서는 윙백이 올라간 뒤 바깥 센터백 아체암퐁이 측면 뒤를 받친다. 알자지라는 아스널전 뒤 «첼시의 3인 중앙 수비는 여전히 결함이 있다»고 썼다(9월 6일 현지). 다만 그 경기의 첼시에는 마르티네스와 리스 제임스가 있었다. 첼시가 오늘 윙백을 내려 5명으로 수비하면 측면 뒤 공간은 줄어든다. 그러면 리버풀의 측면 공격수는 윙백과 바깥 센터백 2명을 상대해야 하고, 공격은 이른 크로스와 박스 안 경합으로 바뀐다. 이 경우 리버풀의 득점 여부는 측면 돌파보다 박스 안에서 누가 먼저 공에 닿느냐에 달린다. 리버풀이 이번 시즌 스리백 팀을 상대한 경기 장면은 찾지 못했다. 그래서 이 대결은 첼시가 수비 라인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모습이 달라진다.

두 번째 맞대결은 웰벡과 리버풀 센터백이다. 리버풀의 중앙 수비는 자케가 여러 예상에 공통으로 들어가고, 판데이크나 아라우호가 옆에 선다. 첼시가 공을 오래 갖지 못하는 경기라면 웰벡이 등지고 공을 지키는 시간이 첼시 공격의 전부가 될 수 있다. 웰벡이 공을 지키면 이스테방과 켄다가 리버풀 수비 사이로 침투할 수 있다. 공을 지키지 못하면 첼시는 토트넘전처럼 슈팅 수가 적은 경기를 한다. 첼시가 공격 연결을 얼마나 해낼지는 이 대결에서 정해진다.

세 번째 맞대결은 첼시 왼쪽과 리버풀 오른쪽 수비다. 하토는 이번 시즌 437분을 뛰며 왼쪽 윙백을 주로 맡았고, 에버턴전에서는 골라인 근처까지 들어가 네투의 골을 도왔다(데이터센터). 리버풀의 오른쪽 수비는 오늘 리그 주전이 아닌 선수가 맡는다. 첼시가 리버풀 박스로 가는 경로 가운데 오늘 근거가 있는 것은 이쪽이다. 다만 첼시 왼쪽 2선이 그 자리에서 1대1을 이긴 이번 시즌 표본은 거의 없다.

세트피스는 양방향으로 본다. 리버풀의 공중볼 자원은 아라우호(비야레알전 헤더 동점골), 판데이크(지난 5월 맞대결의 크로스바 헤더), 자케다. 기존 분석은 리버풀이 LASK전에서 세트피스와 측면의 연속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고 해석했다(데이터센터). 첼시의 세트피스 수비는 브렌트퍼드전 뒤 콜윌이 박스 안에서 상대에게 밀렸다고 인정한 상태다. 오늘은 경험이 적은 펜더스가 그 수비를 지휘한다. 첼시 쪽의 세트피스 득점 경로로는 헨더슨이 본머스전 70분에 넣은 직접 프리킥이 실례다. 지난 5월 맞대결에서 첼시가 넣은 골도 직접 프리킥이었다. 두 팀이 오늘 누구에게 세트피스를 맡길지는 선발 발표 뒤에 정해진다. 골키퍼 대결에서는 펜더스의 이번 시즌 출전이 285분에 그친다. 리버풀은 알리송이나 마마르다슈빌리가 골문을 지킨다. 마마르다슈빌리는 지난 시즌 맞대결 2경기에서 모두 여러 차례 선방했다.

7. 경기예측

7-1. 리버풀은 측면과 세트피스로 박스를 공략하고, 첼시는 웰벡을 기준점으로 역습을 노린다

오늘 경기는 리버풀이 공을 더 오래 갖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첼시는 공격 연결 2명을 잃었고, 원정 4경기 기대득점 합계가 5.00에 그쳤다. 그래서 첼시가 안필드에서 공을 오래 소유하며 경기를 주도할 근거는 약하다. 다만 리버풀의 점유율은 정해져 있지 않다. 브라이턴전처럼 일찍 앞서면 리버풀은 공을 내주고 역습으로 바꾼다. 두 팀이 맞붙는 자리는 세 곳이다. 리버풀 왼쪽과 첼시 오른쪽 윙백, 웰벡과 리버풀 중앙 수비, 그리고 첼시 박스 안의 세트피스 경합이다.

득점 경로는 두 팀이 다르다. 리버풀은 측면 공격수가 6야드 박스 쪽으로 보내는 낮은 크로스와 세트피스의 공중볼로 득점을 노린다.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 각포가 넣은 골과, 이번 시즌 비야레알전 아라우호의 헤더가 그 경로의 실례다. 첼시는 리버풀의 빌드업이 끊긴 순간의 역습과 세트피스를 노린다. 2025년 10월 카이세도의 골이 리버풀의 소유 상실 뒤에 나왔다. 오늘 리버풀은 수비진과 중원 조합을 바꾸기 때문에 빌드업 연결이 평소보다 매끄럽지 않을 수 있다. 그 경우 첼시가 같은 경로를 쓸 기회가 생긴다.

1~4장에서 내린 두 팀 판단을 맞붙여 보면 이 경기의 전개가 나온다. 리버풀에 대해서는 홈 이점이 실재하지만 결과의 여유는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득점으로 수비 불안을 넘어서는 팀이며, 리버풀이 받을 근거는 공격 성향이 첼시의 공백과 직접 맞물린다는 데 있다고 봤다. 첼시에 대해서는 역배의 근거를 «리버풀의 바뀐 조합과 첼시의 쉬고 나온 조합의 차이»에서 찾아야 한다고 판단했다. 또 첼시가 결과를 내는 길은 상대 기회를 줄이는 경기에 있고, 그 가능성은 리버풀이 어떤 경기를 택하느냐에 더 많이 달려 있다고 봤다. 오늘 두 판단이 만나는 지점은 «바뀐 조합»이다. 6장에서 본 것처럼 첼시도 선발을 크게 바꿀 가능성이 크다. 그러면 첼시가 쉬고 나온 조합은 주전 조합이 아니게 된다. 남는 비교는 두 팀 2순위 자원의 실행력이다. 리버풀의 2순위 공격 자원에는 이번 시즌 득점과 도움을 기록한 각포·응구모하·바르콜라가 있다. 첼시의 2순위 자원은 출전 시간이 200분이 안 되는 선수가 많다. 이 차이는 리버풀의 공격 쪽으로 기운다. 그러나 수비 조직의 차이는 반대 방향으로 작용한다. 리버풀의 비주전 수비 조합은 리그컵 3라운드에서 상대에게 많은 기회를 내줬다.

리버풀이 박스 안 장면을 더 많이 만드는 흐름으로 기운다. 첼시가 먼저 득점하면 리버풀은 바뀐 조합으로 공격 인원을 늘려야 한다. 이라올라는 비야레알전처럼 수비수를 빼고 공격수를 넣을 수 있다. 벤치의 이사크나 비르츠가 들어오면 리버풀의 공격은 강해지지만, 수비 뒤에는 첼시의 역습 공간이 생긴다. 반대로 첼시가 마르티네스 없이 리드를 지켜 낸 이번 시즌 사례는 없다. 리버풀이 앞선 뒤 교체를 시작하는 구간에도 흐름이 바뀔 수 있다. LASK전에서는 수비 조합을 바꾼 뒤 실점했고, 브렌트퍼드전에서는 리드를 지키려다 운영이 흔들렸다. 아스널전이 나흘 뒤여서 오늘도 체력 관리 교체가 나올 수 있다. 리버풀이 1골 앞서 있을 때 첼시가 막판에 동점골을 넣으면 90분 뒤 승부차기로 간다. 첼시가 윙백을 내려 5명으로 수비하고 리버풀의 바뀐 공격진이 박스를 공략하지 못하는 전개도 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홈에서 풀럼을 상대로 기대득점 1.28을 만들고도 0-0으로 비겼다(데이터센터).

숫자 하나로 완결 논증을 해 보면 이렇다. 첼시는 주앙 페드루가 빠진 이번 시즌 2경기에서 1골도 넣지 못했다. 2경기 모두 첼시의 공격은 최전방에서 공을 지켜 줄 선수가 없어 박스까지 가지 못했다. 브렌트퍼드전에서는 30분 이후 유효 슈팅이 하나도 없었고, 토트넘전에서는 슈팅이 7개에 그쳤다. 오늘은 웰벡이 그 자리를 맡고 파머까지 빠진다. 웰벡이 공을 지켜 주는 시간만큼 첼시 2선이 전진할 수 있지만, 그 2선의 출전 표본은 매우 적다. 따라서 오늘 첼시의 득점은 흐름 속 연결보다 세트피스, 리버풀의 소유 상실, 경기 막판처럼 한 번의 순간에 기댈 가능성이 크다. 이것은 첼시가 오늘 득점하지 못한다는 뜻이 아니다. 첼시의 득점이 나온다면 경기 시간 가운데 특정 구간에 몰릴 것이라는 뜻이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리버풀이 뒤지면 이라올라는 센터백을 빼고 공격형 미드필더를 넣어 공격 인원을 늘린다. 앞서면 내려서서 역습으로 바꾼다. 알론소는 뒤질 때 포백으로 바꾸고 최전방 숫자를 늘린다. 어느 쪽이 먼저 실점하든 뒤진 팀 감독이 인원을 앞으로 보내 경기 속도가 빨라진다

근거: 비야레알전 후반 비르츠 투입과 흐라번베르흐 오른쪽 수비 이동(데이터센터) · 브라이턴전 리드 뒤 역습 운영(Sports Illustrated) · 브렌트퍼드전 71분 포백 전환(데이터센터)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리버풀은 앞선 뒤 수비 조합이 바뀌는 구간에서 운영이 흔들린다. 첼시는 앞서도 통제력을 잃었고, 뒤진 뒤 전진하다 역습을 맞았다. 선제골 뒤 운영 능력은 두 팀 모두 불안정하다

근거: LASK전 센터백 동시 교체 뒤 막판 실점과 이라올라 발언(포포투) · 브렌트퍼드전 리드 뒤 운영에 관한 이라올라 발언 · 본머스전 통제 상실에 관한 알론소의 인정 · 브렌트퍼드전 83분 역습 실점 경위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이라올라는 이기겠다고 하면서도 선발을 바꾸고, 리버풀의 다음 상대는 아스널이다. 첼시는 유럽대항전이 없어 이 대회의 무게가 더 크지만, 사흘이 안 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치른다. 두 팀 모두 이 경기를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주전을 아낄 이유가 있다

근거: 이라올라·알론소 10월 27일 회견(BBC Sport·The Independent) · 이라올라의 첼시 대회 비중 발언(The Liverpool Offside)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리버풀은 오른쪽 수비와 중원 전진 자원을 비주전으로 메운다. 첼시는 공격 연결 2명과 주전 골키퍼 없이 21세 골키퍼와 웰벡을 중심으로 나선다. 두 팀 모두 리그 주전과 다른 조합으로 경기를 시작한다

근거: 이라올라의 선발 변경 확인 · 리버풀 오른쪽 수비 결원(Dave.Sport) · 파머 정지와 주앙 페드루 허벅지 부상(첼시 구단) · 마르티네스 턱 수술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리버풀의 왼쪽 측면 1대1이 리스 제임스가 빠진 첼시 오른쪽 윙백을 상대한다. 리버풀 세트피스의 공중볼은 경험이 적은 골키퍼가 지휘하는 첼시 박스 수비를 상대한다. 첼시는 웰벡이 공을 지키는 사이 2선이 리버풀의 비주전 오른쪽 수비 뒤로 침투하는 경로를 노린다

근거: 첼시 세트피스 6야드 박스 실점 문제(Sports Illustrated)와 토트넘전 펜더스의 코너킥 처리 실수 · 알자지라의 첼시 스리백 평가 · 웰벡의 기준점 역할(첼시 구단)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리버풀의 연승은 실점이 늘어난 상태로 이어졌다. 첼시의 하락은 주앙 페드루가 빠진 경기에서 공격이 박스에 들어가지 못한 데서 나왔다. 리버풀의 흐름이 끊긴다면 교체 이후 구간에서, 첼시의 흐름이 바뀐다면 세트피스나 역습 한 번에서 바뀐다

근거: 리버풀 최근 실점 장면의 경위 · 브렌트퍼드전과 토트넘전의 첼시 공격 경위(데이터센터)

외적 환경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비가 없고 12°C 안팎인 날씨는 어느 쪽 방식도 돕지 않는다. VAR이 없어 박스 안 접촉과 오프사이드 판정이 현장에서 끝난다. 첼시가 하루 더 쉬었지만 다음 경기까지의 간격은 더 짧다

근거: Open-Meteo 예보 · 리그컵 규정 안내(리버풀 구단·첼시 구단) · 두 팀 경기 일정

일곱 요소 가운데 오늘 가장 무거운 것은 로테이션과 전술적 상성이다. 두 요소는 같은 장면을 가리킨다. 첼시가 잃은 선수는 공격 연결과 골문과 오른쪽 측면이다. 리버풀이 잃은 선수는 오른쪽 수비와 중원 전진 자원이다. 그런데 리버풀의 득점 경로인 측면 크로스와 세트피스를 실행할 선수는 대부분 남아 있다. 반면 첼시의 득점 경로를 실행하던 선수는 대부분 빠졌다. 감독 성향과 팀 성향은 이 차이를 키우기도 하고 줄이기도 한다. 선제골 뒤 두 팀 모두 운영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먼저 넣은 쪽이 점수 차를 벌릴 수도 있고 상대에게 만회할 시간을 줄 수도 있다. 동기부여는 첼시 쪽으로 조금 기울지만, 두 감독 모두 다음 경기를 위해 선발을 바꾸면서 그 차이가 상쇄된다. 외적 환경과 타이밍은 결말의 방향을 정할 만큼 무겁지 않다. 정리하면, 리버풀이 박스 안 장면을 더 많이 만드는 구조와, 첼시가 선제골이나 막판 1골로 그 구조를 흔드는 구조가 함께 서 있다. 어느 쪽이 실제로 나타날지는 첫 골의 주인과 이라올라가 교체를 시작하는 시점이 정한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감독 성향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이라올라가 체력 관리 판단을 경기 중이 아니라 선발에서부터 내린다는 점이다. LASK전에서는 4-0으로 앞선 뒤 센터백 2명을 바꿨지만, 오늘은 경기 시작부터 비주전 수비 조합이 나설 수 있다. 대신 이라올라는 이사크나 비르츠를 벤치에 두고 시작할 수 있다. 그러면 60분 무렵 동점이거나 뒤질 때 주전 공격 자원을 넣어 공격 인원을 늘리는 장면이 가능해진다. 알론소는 뒤질 때 에메가나 로저스를 투입하거나 포백으로 전환할 수 있다. 브렌트퍼드전에서 포백 전환은 박스 주변 공격량을 늘렸지만 수비 뒤 위험도 키웠다.

팀 성향에서 달라지는 것은 리버풀의 «조합이 바뀌는 구간»이 킥오프부터 존재한다는 점이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1골 차 4경기를 모두 이겼지만, 그 가운데 3경기는 뒤지거나 비긴 상태에서 후반 공격 교체로 뒤집은 경기였다. 리드를 지켜 낸 능력보다 따라붙는 능력이 더 확인된 팀이다. 실점 뒤 첼시에는 공격을 창의적으로 풀어 줄 자원이 없다. 첼시가 먼저 실점하면 브렌트퍼드전처럼 전진하다가 수비 뒤 공간을 내주는 장면이 오늘 다시 나올 수 있다.

동기부여에서 달라지는 것은 동점의 의미다. 연장전이 없기 때문에, 75분 이후 동점이면 두 팀 모두 무리하게 공격 인원을 늘릴 이유가 줄어든다. 리버풀은 아스널전을 앞두고 승부차기까지 가는 것을 감수할 수 있다. 첼시도 원정에서 역습을 맞을 위험을 피할 이유가 있다. 반대로 한쪽이 앞선 채 막판에 들어가면, 뒤진 팀은 그 대회의 무게만큼 인원을 앞으로 보낸다. 이 대회의 무게가 더 큰 첼시가 뒤질 때 더 크게 전진할 가능성이 있다.

로테이션에서 달라지는 것은 두 팀이 리그 주전과 다른 조합으로 맞선다는 점이다. 리버풀의 2순위 공격 자원에는 이번 시즌 2골 5도움을 기록한 각포, 비야레알전에서 2도움을 기록한 응구모하, 해트트릭을 기록한 바르콜라가 있다. 첼시의 2순위 공격 자원은 이스테방 197분, 켄다 100분, 팔레스트라 55분처럼 출전 표본이 매우 적다. 리버풀이 선발을 바꿔도 측면에서 1대1을 이길 선수는 남는다. 첼시가 선발을 바꾸면 웰벡 혼자 공격의 기준점을 맡아야 한다.

전술적 상성에서 달라지는 것은 첼시 박스 수비의 지휘자다. 첼시의 세트피스 수비 약점은 지난 시즌부터 이어졌지만, 그때는 골문에 마르티네스가 있었다. 오늘은 직전 경기에서 코너킥 처리 실수로 실점의 원인이 된 펜더스가 안필드에서 세트피스 수비를 지휘한다. 리버풀이 코너킥과 측면 프리킥을 얻을 때마다 첼시 박스 안에서 아라우호·판데이크·자케와 경합하는 장면이 반복된다. 그 장면의 수가 리버풀의 득점 기회 수를 정한다.

타이밍에서 달라지는 것은 크지 않다. 리버풀의 5연승 도전이나 첼시의 리버풀전 무패 기록은 오늘 경기 내용을 바꾸지 않는다. 타이밍 요소가 의미를 갖는 것은 경기 중이다. 첼시가 이번 시즌 원정에서 실점한 뒤 다시 따라붙은 경기가 드물다는 점, 리버풀이 최근 앞선 뒤 실점한 구간이 후반 교체 이후였다는 점은 경기 중 흐름이 바뀌는 시점을 알려 준다.

외적 환경에서 달라지는 것은 VAR이 없다는 점이다. 지난 5월 맞대결에서는 VAR이 파머의 골을 취소했다. 오늘 같은 장면이 나오면 현장 판정이 그대로 남는다. 세트피스의 흘러나온 공이나 6야드 박스 안 혼전에서 판정 한 번이 결과를 바꿀 수 있다. 다만 그 판정이 어느 쪽으로 나올지는 미리 정할 수 없다. 첼시가 하루 더 쉬었다는 점은 경기 막판 체력에서 첼시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첼시도 선발을 바꾼다면 그 차이는 줄어든다.

8-2. 두 팀의 골 수

리버풀은 오늘 측면 크로스로 득점을 노린다. 각포·바르콜라·응구모하가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고, 이사크나 쿠마스가 마무리를 맡는다. 이사크는 이번 시즌 6골로 팀 최다 득점자이며 리그 3경기 연속 득점 중이다(이투데이, 10월 26일). 이사크가 선발에서 빠져도 각포가 안필드 리그컵에서 보여 준 득점력이 같은 경로를 보완한다. 코너킥과 프리킥에서는 공중볼 경합이 리버풀의 득점 경로가 된다. 소보슬러이가 빠져 키커는 바뀌지만, 공중볼 실행자인 아라우호·판데이크·자케는 남아 있다. 이들이 첼시의 세트피스 수비와 경험이 적은 골키퍼를 상대한다. 리버풀이 앞서면 역습으로도 추가골을 노릴 수 있다. 브라이턴전에서 리버풀은 2-0으로 앞선 뒤 상대에게 공을 내주고 역습으로 경기했다(Sports Illustrated, 10월 25일). 첼시가 뒤져서 전진하면 바르콜라와 응구모하가 달릴 공간이 생긴다.

리버풀이 무득점에 그치는 조건도 같은 무게로 있다. 첼시가 윙백을 내려 5명으로 수비하고, 리버풀이 이사크·비르츠 없이 선발을 꾸리는 경우다. 소보슬러이가 빠진 세트피스가 정확하지 않으면 리버풀은 공을 오래 갖고도 박스 안 슈팅을 만들지 못할 수 있다. 맨체스터 시티전은 이사크·각포·소보슬러이가 함께 빠졌을 때 리버풀이 기대득점 0.86에 그친 경기였다. 풀럼전은 기회를 만들고도 마무리하지 못한 경기였다. 리버풀이 3골 이상 넣는 조건은 이른 선제골이다. 첼시가 일찍 실점하고 전진하면 리버풀은 역습과 세트피스로 추가골을 노릴 수 있다. 리그컵 3라운드에서 선발 10명을 바꾼 조합도 3골을 넣었다.

첼시는 웰벡이 공을 지킨 뒤 이스테방·켄다가 리버풀의 오른쪽 수비 뒤로 침투하는 장면으로 득점을 노린다. 리버풀의 오른쪽 수비가 리그 주전이 아니라는 점이 이 경로의 조건이다. 리버풀의 소유 상실도 첼시에게 득점 기회가 된다. 리버풀이 바뀐 수비진과 중원으로 빌드업할 때 공을 잃으면, 2025년 10월 카이세도의 골 같은 장면이 가능하다. 세트피스에서는 첼시가 직접 프리킥으로 득점을 노린다. 헨더슨의 직접 프리킥이 실례이고, 지난 5월 맞대결 첼시의 골도 직접 프리킥이었다. 여기에 리버풀이 교체를 시작한 뒤의 막판 구간이 더해진다. LASK전에서 리버풀은 1-6으로 앞선 뒤 74분과 77분에 연속 실점했다.

첼시가 무득점에 그치는 조건은 오늘 근거가 많다. 주앙 페드루가 빠진 2경기에서 첼시의 공격은 박스까지 가지 못했고, 오늘은 파머까지 빠진다. 리버풀이 앞선 뒤 내려서면 첼시는 브렌트퍼드전처럼 공을 갖고도 슈팅 경로를 찾지 못하는 경기를 할 수 있다. 첼시가 2골 이상 넣는 조건은 리버풀의 비주전 수비 조합이 리그컵 3라운드처럼 많은 기회를 내주는 경우다. 여기에 리버풀이 첼시의 선제골 뒤 공격 인원을 늘리면 첼시의 역습 기회가 늘어난다. 첼시는 웰벡이 선발로 나선 리그컵 2경기에서 8골을 넣었다. 그러나 그 2경기의 상대와 선발 구성은 오늘과 다르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점수 차는 첫 골의 주인에 따라 구조가 갈린다. 리버풀이 먼저 넣으면 점수 차가 벌어질 근거가 좁혀질 근거보다 많다. 첼시는 실점한 뒤 따라붙을 창의적인 자원이 없다. 첼시가 전진하면 브렌트퍼드전 83분처럼 수비 뒤로 빠져나가는 역습을 허용했다. 리버풀은 앞선 뒤 역습하는 운영을 할 수 있다. 세트피스마다 펜더스가 지휘하는 박스 수비가 시험받는 것도 추가골의 근거다. 반대로 점수 차를 좁히는 근거는 리버풀 자신에게 있다. 이라올라는 LASK전과 브렌트퍼드전 뒤 모두 리드 뒤 운영이 잘되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오늘은 아스널전을 앞두고 교체가 일찍 나올 이유가 있다. 첼시의 세트피스 한 번이나 막판 1골이 점수 차를 1골 이내로 줄일 수 있다.

첼시가 먼저 넣으면 구조는 접전 쪽이다. 첼시가 오늘 2골 차 이상으로 앞설 근거는 리버풀이 맨체스터 시티전처럼 퇴장과 핵심 선수 결장이 함께 겹치는 경우 말고는 찾기 어렵다. 첼시가 앞서면 리버풀은 주전 공격 자원을 투입해 공격 인원을 늘린다. 이때 첼시가 리드를 지키느냐, 리버풀이 동점을 만드느냐가 승부를 정한다. 첼시는 아스널 원정에서 77초 만에 앞서고도 역전패했고, 본머스전에서도 앞선 뒤 통제력을 잃은 구간이 있었다. 그래서 첼시 선제골 뒤의 전개는 첼시의 1골 차 승리나 동점 쪽으로 좁혀진다. 동점으로 90분이 끝나면 승부는 승부차기로 넘어간다.

총득점이 많아지는 조건은 다음과 같다. 어느 쪽이든 이른 선제골이 나와 뒤진 팀이 인원을 앞으로 보내는 경우다. 두 감독 모두 뒤질 때 수비 인원을 줄이는 성향이므로, 선제골 뒤 경기는 두 방향 모두 빨라진다. 리버풀의 비주전 수비 조합이 상대에게 기회를 많이 내주는 경우도 총득점을 늘린다. 리버풀의 최근 5경기는 14득점 10실점이었고, 그 실점은 상대가 만든 기회보다 많았다. 첼시 박스 안의 세트피스 경합이 반복되는 것도 득점 장면을 늘리는 조건이다.

총득점이 적어지는 조건도 같은 무게로 있다. 첼시의 공격이 파머와 주앙 페드루 없이 박스에 들어가지 못하면, 경기의 득점은 리버풀 한쪽에서만 나온다. 리버풀이 앞선 뒤 브라이턴전처럼 내려서면 상대에게 유효 슈팅을 거의 허용하지 않는다. 두 팀 모두 선발을 바꾸면 공격 연결이 매끄럽지 않을 수 있고, 첼시가 5명으로 낮게 수비하면 리버풀의 측면 공격도 이른 크로스로 단순해진다. 연장전이 없다는 점도 막판 득점을 줄이는 쪽으로 작용할 수 있다. 75분 이후 동점이면 두 팀 모두 역습을 맞을 위험을 피하고 승부차기를 받아들일 수 있다. 같은 사건이 축마다 반대로 작용한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리버풀이 앞선 상황에서 첼시가 막판에 넣는 1골은 총득점을 늘리면서 점수 차를 좁힌다. 첼시가 먼저 넣은 뒤 리버풀이 공격 인원을 늘리는 전개는 총득점을 늘리지만, 그 전개에서 나오는 점수 차는 작을 가능성이 크다.

8-4. 배당 해부

시장은 처음에 두 팀을 거의 대등하게 봤고, 첼시의 결장 소식이 나오자 리버풀 쪽으로 값을 옮겼다

해외 배당 업체 7곳이 처음 내놓은 값에서 두 팀의 승리 배당은 거의 같았다. 리버풀이 홈에서 경기한다는 이점이 있었지만, 시장은 그 이점을 크게 보지 않았다. 개장 값에는 시장이 볼 수 있었던 근거가 양쪽에 모두 들어 있었다. 리버풀 쪽 근거는 안필드 경기와, 맨체스터 시티전 패배 뒤 이어진 공식전 연승이었다. 첼시 쪽 근거는 리그 8경기 17골의 득점력, 최근 리버풀전 3경기 무패, 그리고 유럽대항전을 치르지 않아 생기는 휴식의 여유였다. 여기에 리버풀이 리그컵에서 선발을 크게 바꾼다는 예상이 더해졌다. 이라올라 감독의 첼시전 0승 4무 2패 기록도 첼시 쪽 근거로 읽혔을 수 있다.

그 뒤 값은 한 방향으로만 움직였다. 리버풀 승리 배당은 7곳 모두에서 내려갔고, 첼시 승리 배당은 7곳 모두에서 올랐다. 무승부 배당도 7곳 모두에서 조금 올랐다. 이 기간에 리버풀은 10월 25일 브라이턴을 2-0으로 이겼다. 알론소 감독은 주앙 페드루의 허벅지에 체액이 많이 찼고 몇 주 동안 결장한다고 밝혔다(인디펜던트, 10월 27일). 같은 날 이라올라 감독은 «선발에 분명히 변화가 있겠지만 우리는 이 경기를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BBC 스포츠, 10월 27일). 리버풀의 선발 변경이 공식화된 뒤에도 리버풀 승리 배당은 내려갔다. 배당 변화는 두 팀의 소식이 함께 나온 기간에 관측된 것으로, 어느 소식이 얼마만큼 반영됐는지는 이 변화만으로 구분할 수 없다. 현재 배당에서는 리버풀이 이기지 못하는 경우의 합계가 리버풀이 이기는 경우보다 조금 더 크다.

점수 차와 총득점 배당은 서로 다르게 움직였다. 리버풀이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쪽의 배당은 6곳 모두에서 크게 내려갔다. 반면 총득점 쪽 배당은 개장 때와 거의 같다. 시장은 처음부터 4골 이상보다 3골 이하에 낮은 배당을 줬고, 결장 소식 이후에도 그 관계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이 변화는 리버풀의 큰 점수 차 승리를 더 높게 평가하면서도 총득점 기준의 우세 방향은 유지했다는 뜻이다. 다만 배당만으로 첼시에서 줄어든 예상 골 수를 리버풀로 옮겼다거나, 두 팀의 공격·수비 손실이 서로 상쇄됐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리버풀은 최근 5경기에서 14골을 넣고 10골을 내줬다. 두 팀 모두 리그컵에서 선발을 바꾼 경기에서도 3골 이상을 넣었다.

첼시의 결장은 오늘도 성립하지만, 리버풀의 선발 변경과 첼시의 휴식은 한쪽에만 작용하는 근거가 아니다

시장이 리버풀 쪽으로 값을 옮긴 근거는 첼시의 결장이고, 이 근거는 오늘 그대로 성립한다. 파머는 출전 정지이고, 주앙 페드루는 몇 주 동안 결장하며, 마르티네스는 턱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이 결장이 무거운 이유는 빠지는 인원수가 아니라 사라지는 기능에 있다. 주앙 페드루가 빠진 토트넘전에서 첼시는 점유율 32%, 슈팅 7개, 기대득점 0.43에 그쳤다(데이터센터). 대니얼 스터리지는 그 경기 뒤 첼시가 주앙 페드루를 축으로 경기하도록 준비된 팀이라고 평가했다(Metro, 10월 24일). 오늘은 그 경기에 뛰었던 파머마저 없다. 따라서 시장이 이 결장을 크게 본 방향은 맞다.

리버풀 쪽 근거는 사정이 다르다. 안필드에서 경기한다는 사실은 성립하지만, 연승은 오늘 판단의 근거가 되기 어렵다. 브라이턴전은 기대득점에서 0.87 대 1.35로 밀린 승리였다(Sports Illustrated, 10월 25일). 게다가 오늘 리버풀은 그 경기의 선발을 크게 바꾼다. 연승은 시장이 이미 값에 넣은 결과일 뿐이고, 오늘의 경기 내용을 미리 보여 주지 않는다.

리버풀의 선발 변경과 첼시의 휴식은 개장 때 첼시 쪽으로 작용한 근거다. 두 근거 모두 사실로는 성립하지만, 한쪽에만 작용하지는 않는다. 매체들이 예상한 선발에서 첼시도 중원에 라비아와 바르코, 오른쪽 윙백에 팔레스트라, 2선에 켄다와 이스테방을 세운다(Dave.Sport·Goal.com, 10월 27~28일). 첼시는 이 경기 뒤 사흘이 채 안 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하므로, 알론소에게도 주전을 아낄 이유가 있다. 리버풀의 선발 변경이 리버풀의 약화로만 읽히려면 첼시가 주전으로 나와야 한다. 그러나 오늘 첼시는 주전으로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첼시가 하루 더 쉬었다는 이점도 선발 변경 때문에 상당 부분 줄어든다.

최근 리버풀전 3경기 무패와 이라올라의 첼시전 무승 기록은 현재 두 팀의 선수·감독 조합을 직접 보여 주지 않는다. 무패 기간의 경기를 지휘한 감독은 두 팀 모두 바뀌었고, 이라올라의 기록은 다른 팀을 이끌고 쌓은 것이다. 알론소도 감독으로서 안필드에서 이긴 적이 없다(The Liverpool Offside, 10월 27일). 두 감독의 기록 모두 승리가 없지만, 서로 다른 팀과 조건에서 나온 결과여서 오늘의 승부를 정하는 근거로 삼기 어렵다.

점수 차에서 시장이 낮은 배당을 준 결과는 리버풀이 2골 차 이상으로 이기지 못하는 경우다. 그 결과를 검토할 때에는 리버풀의 선발 변경, 앞선 뒤 내려서는 운영, 첼시의 득점 가능성을 함께 봐야 한다. 브라이턴전에서 리버풀이 내려선 시점은 이미 2-0으로 앞선 뒤였다(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10월 25일). 따라서 그 경기의 운영만으로 리버풀의 2골 차 리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리버풀이 선발 10명을 바꾼 토트넘전도 3-1로 끝났다. 첼시는 주앙 페드루가 빠진 이번 시즌 2경기에서 모두 무득점이었다. 다만 그 2경기의 결과만으로 오늘 첼시의 득점을 불가능하다고 볼 수는 없다.

총득점에서 시장이 우세로 보는 결과는 3골 이하다. 이 판단의 전제인 첼시의 공격 손실은 성립한다. 반대로 4골 이상을 뒷받침하는 두 팀 수비의 불안도 성립한다. 리버풀은 선발 10명을 바꾼 토트넘전에서 기대실점 2.42를 내줬고(데이터센터), 첼시는 경험이 적은 펜더스가 골문을 지킨다. 그러나 수비 불안이 득점으로 이어지려면 상대에게 그 기회를 마무리할 선수가 있어야 한다. 리버풀의 수비 불안을 이용할 첼시의 선수는 대부분 빠졌다.

시장이 못 본 것은 세트피스 상성, 그리고 두 팀 2순위 공격진의 실행력 차이다

첼시의 골키퍼 결장은 이미 값에 들어갔다. 그러나 그 결장이 오늘 경기에서 어떤 장면으로 나타나는지는 결장 소식만으로 값에 들어가지 않는다. 첼시는 지난 시즌 시작 이후 세트피스 뒤 자기 골문 앞 6야드 박스 안에서만 14골을 내줬다(Sports Illustrated). 이번 시즌 토트넘전 77분 실점도 펜더스의 코너킥 처리 실수에서 나왔다(데이터센터). 리버풀은 소보슬러이가 빠져 키커가 바뀐다. 하지만 공중볼 경합을 실제로 수행하는 아라우호·판데이크·자케는 남아 있다. 리버풀이 코너킥이나 측면 프리킥을 얻을 때마다, 리그 풀타임 경험이 1경기뿐인 펜더스가 이 경합을 지휘해야 한다. 이 대진에서 그런 장면이 몇 번 반복될지는 골키퍼 1명의 결장 소식으로는 값에 들어가지 않는다.

시장은 두 팀 2순위 공격진의 차이도 충분히 보지 않았다. 두 팀이 모두 선발을 바꾸면, 결과는 두 팀 2순위 자원의 실행력으로 정해진다. 리버풀의 2순위 측면 자원에는 이번 시즌 2골 5도움을 기록한 각포, 비야레알전에서 2도움을 기록한 응구모하, LASK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바르콜라가 있다. 첼시는 이스테방이 197분, 켄다가 100분, 팔레스트라가 55분을 뛰었을 뿐이고(데이터센터), 웰벡 혼자 공격의 기준점 역할을 맡는다. 시장은 두 팀의 선발 변경을 비슷한 무게로 봤다. 그러나 선발이 바뀐 뒤의 두 조합은 득점 실행력에서 같은 수준이 아니다.

시장은 연장전이 없는 경기에서 뒤진 팀이 감수해야 하는 위험도 덜 봤다. 첼시는 유럽대항전을 치르지 않으므로 이 대회의 무게가 리버풀보다 크다. 이라올라도 이 대회가 첼시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The Liverpool Offside, 10월 27일). 첼시가 뒤지면 90분 안에 따라붙어야 하고, 알론소는 그때 포백으로 바꾸고 최전방 숫자를 늘린다. 브렌트퍼드전에서 이 전환은 박스 주변 공격량을 늘렸지만, 83분 역습 실점으로 이어졌다(데이터센터). 오늘 첼시가 추격에 쓸 공격 자원은 에메가와 로저스 정도다. 따라서 첼시는 전진하면서 감수하는 위험에 비해 득점 가능성이 작다. 동기부여가 첼시 쪽에 더 크다는 사실은 첼시가 버티는 힘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첼시가 뒤진 뒤에는 오히려 점수 차를 벌어지게 하는 조건이 된다.

반대 방향에서 시장이 덜 본 것도 있다. 리버풀은 앞선 뒤 수비 조합을 바꾸는 구간에서 실점했고, 이라올라는 LASK전과 브렌트퍼드전 뒤 모두 리드한 뒤의 운영이 잘되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첼시는 헨더슨의 직접 프리킥과 리버풀의 빌드업 실수를 노릴 수 있다. 리버풀은 내려선 풀럼을 상대로 기회를 만들고도 0-0으로 비긴 적이 있다. 이 조건들은 점수 차를 좁히거나 경기를 무승부로 이끄는 쪽으로 작용한다. 다만 그 크기는 앞의 세 가지보다 작다고 판단한다. 첼시가 이 조건으로 이기려면 한 번의 장면으로 먼저 넣은 뒤 리드를 지켜야 하는데, 오늘 첼시에는 리드를 지킬 수단이 부족하다.

무승부 가능성은 시장과 거의 같고, 리버풀 승리는 시장보다 조금 높게, 첼시 승리는 시장보다 분명히 낮게 본다

무승부 가능성에서는 우리 종합분석의 값과 시장의 값이 거의 같다. 차이는 리버풀 승리와 첼시 승리 사이에서 나온다. 우리는 리버풀의 승리 가능성을 시장보다 조금 높게 보고, 첼시의 승리 가능성은 시장보다 분명히 낮게 본다. 이 괴리는 대부분 대체자 영향과 최근 경기력의 원인에서 나온다. 첼시가 잃은 것은 득점을 만드는 기능이고, 그 기능을 대신할 선수들의 표본이 매우 적다. 이 판단 때문에 우리는 첼시의 승리를 시장보다 낮게 본다. 전술적 상성은 리버풀이 이길 때 점수 차를 키우는 쪽에서 괴리를 만든다.

앞에서 정리한 차이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부분도 있다. 첼시 2순위 공격진에 대한 우리 판단은 출전 시간이라는 표본에 기대고 있는데, 출전 시간이 적다는 것이 능력이 부족하다는 증거는 아니다. 이스테방은 지난해 10월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결승골을 넣었다(AFP, 2025년 10월 4일). 웰벡이 선발로 나선 리그컵 2경기에서 첼시는 8골을 넣었다. The Liverpool Offside는 첼시가 휴식과 선수층에서 리버풀보다 유리하다고 판단했다(10월 27일). 시장이 첼시의 승리 가능성을 우리보다 높게 둔 데에는, 첼시 선수층의 질을 우리보다 높게 본 판단이 들어 있을 수 있다. 이 부분은 우리가 놓쳤을 수 있으므로, 첼시의 승리 가능성을 지나치게 낮게 두지 않는다. 그래도 방향은 바꾸지 않는다. 리그컵 2경기의 상대는 루턴과 리즈였고, 오늘 첼시가 감당할 안필드의 공중볼 경합과는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승부는 리버풀 승리, 점수 차는 2골 이상, 총득점은 많지 않은 쪽으로 판단한다

승부는 리버풀의 승리로 판단한다. 그 근거는 홈 경기나 연승이 아니다. 첼시가 잃은 득점 기능을 오늘 메울 선수가 없고, 리버풀은 선발을 바꿔도 측면과 세트피스에서 득점을 실행할 선수가 남는다는 점이 근거다. 첼시가 이기는 경로는 두 가지다. 하나는 리버풀이 바뀐 수비진으로 빌드업하다 공을 잃었을 때의 역습이고, 다른 하나는 헨더슨의 직접 프리킥이다. 두 경로 모두 한 번의 장면으로 선제골을 만들 수는 있다. 그러나 이기려면 그 뒤 리버풀의 공세를 버텨야 한다. 첼시에는 주앙 페드루가 없어서 앞선 뒤 공을 지켜 줄 최전방 선수가 없고, 골문은 펜더스가 지킨다. 반면 이라올라는 뒤질 때 센터백을 빼고 공격 자원을 넣는 감독이고, 오늘은 이사크나 비르츠가 벤치에서 시작할 수 있다. 리그컵 3라운드에서도 선발에서 빠졌던 주전 일부가 교체로 들어왔다(첼시 구단, 10월 27일). 첼시는 아스널 원정에서 77초 만에 앞서고도 25분과 50분에 실점해 역전패했는데, 그 경기에는 마르티네스와 리스 제임스가 있었다(Al Jazeera, 9월 6일).

점수 차는 리버풀이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구조로 판단한다. 리버풀이 먼저 넣으면 첼시는 연장전 없이 90분 안에 따라붙어야 한다. 알론소가 포백으로 바꾸고 공격 인원을 늘리면, 바르콜라와 응구모하가 달릴 공간이 생긴다. 그 사이 리버풀의 세트피스는 경기 내내 펜더스를 시험한다. 점수 차를 좁히는 조건은 리버풀의 리드 뒤 운영과, 아스널전을 앞두고 하는 교체다. 그러나 오늘 이라올라는 체력을 관리하는 판단을 이미 선발 단계에서 내린다. 후반에 들어올 선수 가운데에는 쉬고 나온 주전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LASK전처럼 앞선 뒤 수비 조합을 바꾸다 흔들린 경기와는 조건이 다르다. 첼시가 막판에 1골을 넣으면 점수 차는 1골로 줄어든다. 하지만 그 1골은 세트피스 한 번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고, 흐름 속 공격으로 만들 근거는 약하다.

총득점은 많지 않은 쪽으로 판단한다. 시장도 이쪽을 우세로 보므로, 우리는 더 엄격한 근거를 대야 한다. 근거는 첼시에 두 번째 골을 만들 선수가 없다는 점이다. 4골 이상은 양 팀이 득점을 나눠 넣거나 한 팀이 4골 이상 넣어도 나온다. 첼시의 공격 공백은 양 팀이 골을 주고받는 경로를 약화하지만, 리버풀 혼자 많이 넣는 경우까지 배제하지는 않는다. 리버풀은 브라이턴전에서 2골 차로 앞선 뒤 내려서서 역습하는 운영을 보여 줬다. 아스널전을 나흘 앞둔 오늘도 리버풀에는 공격을 계속 늘릴 이유가 적다. 첼시가 따라붙으려 전진하는 구간에는 리버풀의 추가골 기회가 늘어나지만, 첼시의 득점 기회는 그만큼 늘지 않는다. 75분 이후에도 동점이면 두 팀 모두 승부차기를 받아들이고 위험을 줄일 이유가 있다. 리버풀의 비주전 수비가 토트넘전처럼 기회를 많이 내주면 경기가 다득점으로 갈 수 있다. 그러나 그 경우에도 오늘 첼시 명단에는 그 기회를 득점으로 바꿀 선수가 빠져 있다.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첼시 2순위 선수의 실제 능력이고, 시장이 놓친 것은 그 선수들이 오늘 감당해야 할 조건이다

시장은 첼시의 결장을 승부에는 반영했지만, 그 결장이 안필드의 세트피스 경합과 90분 안의 추격 과정에서 만들어 낼 점수 차는 덜 반영했다. 반대로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출전 시간이 적은 첼시 2순위 선수들의 실제 능력이다. 이 경기를 다르게 읽을 여지가 가장 큰 곳은 리버풀의 바뀐 공격진이 첼시 스리백을 계속 공략할 수 있느냐다. 리버풀이 직전 리그 경기에서 기대득점 0.87만으로 이겼다는 점을 보면, 그 공략을 약하게 볼 수도 있다. 우리는 선발 10명을 바꾼 토트넘전에서 리버풀이 3골을 넣었다는 점과, 각포·응구모하·바르콜라가 이번 시즌 측면에서 득점과 도움을 기록했다는 점을 근거로 그 조건을 더 무겁게 본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는 두 팀이 모두 선발을 바꾸는 단판 경기다. 승부는 바뀐 두 조합 가운데 어느 쪽에 득점을 실행할 선수가 더 많이 남았느냐로 정해진다고 본다. 리버풀은 소보슬러이와 오른쪽 수비 주전들을 잃었지만, 측면의 각포·바르콜라·응구모하와 공중볼의 아라우호·판데이크·자케가 남는다. 첼시는 공격을 연결하던 파머와 주앙 페드루, 골문의 마르티네스, 오른쪽의 리스 제임스를 한꺼번에 잃었다. 리버풀은 측면 크로스와 세트피스로 박스 안 장면을 반복해서 만들 수 있지만, 첼시는 웰벡이 공을 지키는 시간과 세트피스 한 번에 기댈 수밖에 없다. 따라서 근거가 가장 분명한 방향은 다음과 같다. 리버풀이 먼저 넣고, 따라붙으려 전진하는 첼시의 수비 뒤 공간과 세트피스에서 추가골을 얻어 이기는 전개다.

시장과판단이 다른 지점은 점수 차다. 시장은 첼시의 결장을 리버풀의 승리 쪽에 반영했지만, 리버풀이 2골 차 이상으로 이기지 못하는 쪽을 여전히 우세로 본다. 우리는 점수 차가 벌어지는 구조로 판단한다. 리버풀이 앞선 뒤 내려서는 운영은 2골 차를 만든 뒤에 하는 선택이어서, 점수 차를 좁히는 근거가 되지 못한다. 반면 오늘 첼시에는 흐름 속 공격으로 1골이라도 넣을 경로가 거의 없고, 이 대회의 무게가 더 큰 첼시가 90분 안에 따라붙으려 할수록 수비 뒤 공간도 커진다. 총득점은 시장과 같은 쪽이지만 이유가 다르다. 시장은 첼시의 공격 손실과 수비 손실이 서로 상쇄된다고 봤다. 우리는 첼시에 두 번째 골을 만들 선수가 없다는 점과, 리버풀에 2골 차 리드 뒤 경기를 관리할 이유가 있다는 점을 근거로 둔다.

[결론] 리버풀이 측면 크로스와 세트피스로 먼저 앞서고, 따라붙으려 전진하는 첼시의 수비 뒤에서 추가골을 얻어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전개가 유력하다. 주앙 페드루와 파머가 빠진 첼시는 득점 경로가 세트피스와 역습 한 번으로 줄어들어, 경기 전체의 득점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본다.

  • 시장이 반영한 것: 안필드 홈 경기와 리버풀의 공식전 연승, 파머·주앙 페드루·마르티네스의 결장, 두 감독의 선발 변경 예고, 첼시의 최근 리버풀전 무패
  • 시장이 못 찾은 것: 펜더스가 지휘하는 첼시 박스 수비가 리버풀의 공중볼 자원과 반복해서 맞서는 세트피스 상성, 두 팀이 모두 선발을 바꿀 때 드러나는 2순위 공격진의 실행력 차이, 연장 없이 90분 안에 따라붙어야 하는 첼시가 전진할 때 생기는 수비 뒤 공간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세트피스 상성과 두 팀 2순위 공격진의 실행력 차이
  • 반대쪽 환경: 리버풀의 바뀐 수비진과 중원이 빌드업에서 공을 잃어 첼시가 역습이나 프리킥으로 먼저 넣고, 리버풀이 공격 인원을 늘리는 사이 두 팀이 골을 주고받는 경기
  • 깨지는 전제: 첼시가 웰벡을 기준점으로 삼아 리버풀 박스 앞까지 공을 옮기지 못한다는 전제
AI 분석글 전문 보기 › [잉글랜드 리그컵] 리버풀 vs 첼시 2026-10-28

경기 DATA 요약

상대 전적

리버풀 2승 · 무승부 8 · 첼시 2승

최근 경기

리버풀

  • 승 · 브라이턴&호브 앨비언 · 2-0 · 홈 · 프리미어리그
  • 승 · 비야레알 · 4-3 · 홈 · UEFA 챔피언스리그
  • 승 · 브렌트퍼드 · 1-2 · 원정 · 프리미어리그
  • 승 · LASK · 3-6 · 원정 · UEFA 챔피언스리그
  • 패 · 맨체스터 시티 · 0-3 · 홈 · 프리미어리그

첼시

  • 패 · 토트넘 홋스퍼 · 0-2 · 홈 · 프리미어리그
  • 승 · 에버턴 (잉글랜드) · 0-2 · 원정 · 프리미어리그
  • 승 · AFC본머스 · 5-1 · 홈 · 프리미어리그
  • 패 · 브렌트퍼드 · 3-0 · 원정 · 프리미어리그
  • 무 · 헐 시티 · 2-2 · 홈 · 프리미어리그

해외 배당

1X2 · 홈 2.29 · 무 3.75 · 원정 3.02

아시안 핸디캡 0 · 홈 0 1.70 · 원정 0 2.24

오버/언더 3 · 오버 3 1.88 · 언더 3 2.01

양 팀 득점 · 예 1.40 · 아니오 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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