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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세리에A] 제노아 vs 베네치아 2026-10-25
제노아 vs 베네치아경기 10.25(일) 23:00종료 1:0분석 10.25(일) 10:23
요약
제노아와 베네치아가 10월 25일 23시(한국시간) 제노바의 루이지 페라리스 경기장에서 세리에A 8라운드를 치른다. 17위 제노아와 최하위 베네치아의 승점 차는 1점이다. 두 팀 모두 4일 뒤 상위권 상대를 만나는 만큼, 이번 맞대결에서 얻는 승점의 의미가 크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제노아는 리그 7경기에서 1승 1무 5패로 승점 4점을 얻었고, 베네치아는 1승 6패로 승점 3점이다. 제노아의 승점은 모두 홈에서 나왔다. 베네치아는 원정 3경기에서 모두 졌으며, 이번 경기에는 원정 팬도 입장하지 못한다. 제노아의 다니엘레 데로시 감독은 베네치아를 직접 경쟁하는 상대로 규정했다. 베네치아의 다비데 니콜라 감독도 제노아의 전력을 인정하면서 자신의 팀에 경쟁할 수단이 있다고 말했다.
| 리그 7경기 | 제노아 | 베네치아 |
|---|---|---|
| 순위·승점 | 17위·4점 | 20위·3점 |
| 성적 | 1승 1무 5패 | 1승 6패 |
| 득점·실점 | 5득점·13실점 | 6득점·16실점 |
| 이번 경기 장소 기준 | 홈 1승 1무 2패 | 원정 3패 |
제노아의 문제는 득점 기회가 적다는 것이다. 데이터센터가 기대득점을 산출한 이번 시즌 리그 6경기에서 기대득점은 5.71, 실제 득점은 5골이었다. 지난 시즌 마지막 리그 10경기에도 7골에 그쳤다. 데로시 감독 체제가 이어지는 동안 득점 부족이 반복된 셈이다. 반면 피오렌티나와의 홈경기에서는 킥오프 직후 높은 위치에서 압박해 15분 안에 2골을 넣었다. 오스마이치와 그 뒤에 선 메시아스·엘샤라위가 연속해서 기회를 만들었다. 제노아는 그 2골을 지켜 시즌 첫 승리를 거뒀지만, 다음 AS로마 원정에서는 0-2로 졌다. AS로마전 후반 기대득점은 0.13이었다.
세리에B에서 세리에A로 승격한 베네치아는 개막 6연패를 당했고, 니콜라 감독의 첫 경기에서 나폴리를 1-0으로 이겼다. 감독 교체 전에는 공을 오래 가지고 공격 인원을 늘리면서도 상대의 전진 패스와 높은 공에 자주 실점했다. 니콜라 감독은 나폴리전에서 수비 간격을 좁히고 박스 앞까지 물러선 뒤, 중원을 거치지 않는 롱볼로 애덤스를 찾았다. 결승골도 솜의 롱볼 뒤 애덤스가 수비수와 경합한 장면에서 나왔다. 다만 그날 베네치아의 기대실점은 2.44였다. 스탄코비치가 페널티킥을 포함해 여러 차례 선방한 만큼, 무실점 결과만으로 수비가 안정됐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새 방식의 근거도 홈 1경기뿐이다.
제노아는 소우와 오른쪽 윙백 에히지부에가 소집되지 않았다. 소우가 빠지면서 프로시노네전 바스케스의 동점골을 만든 코너킥 키커를 바꿔야 한다. 데로시 감독은 중원에서 트라오레를 선발로 쓰겠다고 밝혔다. 공격 연결을 맡아 온 콜롬보는 발목 부상에서 회복하던 중 장염 증상도 겪었다. 소집 명단에는 들었지만 출전은 불확실하다. 발단치도 장염 증상을 겪어 오스마이치 뒤에서 선발로 나설지는 미정이다. 베네치아에서는 모레노의 몸 상태에 따라 스리백 한 자리가 달라질 수 있다. 중앙에서 공을 운반해 공격수에게 연결하는 부시오는 훈련에 복귀했으나 선발 출전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최근 페라리스 경기장에서 치른 리그 맞대결 9경기에서는 제노아가 6승 3무로 패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 기록은 대부분 다른 선수단과 감독이 만들었다. 오늘 전력을 설명하는 근거로 쓰기보다는, 최근 홈 맞대결에서 두 팀이 오래 균형을 유지했다는 정도로 참고할 만하다. 2022/23시즌과 2024/25시즌의 제노아 홈 승리도 모두 마지막 10분에 승부가 났다.
2. 매치업 분석
제노아가 가장 좋은 공격을 보여 준 피오렌티나전의 출발점은 상대의 짧은 후방 패스였다. 오스마이치와 두 공격형 미드필더가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자 피오렌티나의 공 처리가 흔들렸고, 제노아는 빠르게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베네치아가 나폴리전처럼 수비수나 솜에게서 애덤스와 예보아를 향해 바로 공을 보내면 상황이 달라진다. 제노아가 후방 패스를 압박해 공을 빼앗을 기회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니콜라 감독은 상대에 맞춰 직접 전개와 짧은 패스 전개를 고르겠다고 밝혔다. 첫 경기의 선택을 고려하면 제노아의 압박을 롱볼로 넘길 가능성이 있다.
그 선택은 베네치아에도 대가가 따른다. 박스 앞까지 물러서면 애덤스와 예보아가 제노아 스리백을 상대로 공을 받아도 동료의 지원이 늦다. 나폴리전 베네치아의 기대득점은 0.63이었다. 애덤스가 결승골을 만들었지만, 같은 수비 위치에서 공격 기회를 많이 얻지는 못했다. 반면 베네치아가 두 공격수에게 지원을 붙이려고 윙백과 미드필더를 전진시키면 제노아도 공을 빼앗은 뒤 공격할 공간을 얻는다. 니콜라 감독이 원정에서 수비 위치를 어디에 두느냐가 양 팀의 기회 수를 함께 바꾼다.
애덤스와 제노아 수비수의 경합은 베네치아가 적은 기회로도 득점할 수 있는 이유다. 제노아는 파르마전에서 로메로와 알름크비스트에게, 프로시노네전에서는 크베르나제에게 일대일 돌파를 허용한 뒤 실점했다. 애덤스는 나폴리전에서 라흐마니와의 경합을 이겨 득점했고, 앞선 경기에서는 박스 밖 슈팅과 수비 뒤 침투로도 기회를 만들었다. 제노아 수비수가 애덤스가 몸을 돌리는 순간을 막지 못하면 직접 전개 한 번이 슈팅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베네치아가 깊이 물러서면 애덤스가 경합에서 이겨도 동료의 지원을 받기 어려워 슈팅까지 이어지는 장면은 줄어든다.
제노아가 공을 오래 가지는 경기에서는 오스마이치 뒤의 선수들이 베네치아 미드필더 셋과 스리백 사이에서 공을 받아야 한다. 발단치가 선발로 나서면 수비 사이에서 공을 받아 마무리할 수 있고, 메시아스가 나서면 측면에서 수비수를 제친 뒤 슈팅하거나 크로스를 올리는 장면에 더 주목할 만하다. 데로시 감독이 피오렌티나전과 비슷한 공격진을 꾸리더라도 상대의 대응은 다를 수 있다. 베네치아가 간격을 좁혀 자리 잡으면 제노아의 패스가 박스 안까지 이어지기 어렵다. 제노아는 파르마전에서도 공을 더 많이 가졌지만 기대득점이 0.7에 그쳤다.
그때 제노아에 남는 득점 경로는 측면 크로스와 세트피스다. 바스케스는 프로시노네전 코너킥을 가까운 골대 쪽에서 마무리했다. 베네치아는 감독 교체 전 프로시노네전과 아탈란타전에서 높은 공을 막지 못해 실점했다. 나폴리전에는 코너킥을 12개 내주고도 실점하지 않았지만, 제노아가 같은 상황을 여러 번 만들면 바스케스와 외스티고르의 공중볼 경합이 중요해진다. 소우의 결장으로 코너킥을 올리는 선수가 바뀐다는 점은 제노아에 변수다.
베네치아의 측면 공격은 제노아 왼쪽 윙백의 수비를 시험한다. 합스가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리면 오른쪽 윙백 에노가 먼 쪽 골대로 들어가 득점한 장면이 있다. 데로시 감독이 왼쪽 윙백에 엘샤라위를 세우면 제노아는 공격에 가담할 선수를 늘릴 수 있지만, 엘샤라위가 에노의 전진과 먼 쪽 침투에도 대응해야 한다. 푸츠카가 서면 그 자리의 수비에 집중할 수 있고 엘샤라위는 오스마이치 뒤에서 공격할 수 있다. 반대편에서는 에히지부에 대신 오른쪽 윙백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는 엘레르트손이 합스의 크로스를 막아야 한다. 합스가 공을 올리는 순간부터 에노가 먼 쪽에 도착할 때까지 제노아 양쪽 윙백의 대응이 필요하다.
선제골 뒤의 변화도 크다. 제노아는 피오렌티나전에서 앞선 뒤 수비 위치를 낮춰 리드를 지켰지만, 후반에는 자책골을 내주고 골라인에서 공을 걷어내야 했다. 베네치아가 먼저 앞서면 니콜라 감독은 나폴리전처럼 박스 앞을 지킬 수 있다. 제노아는 이번 시즌 전반을 뒤진 리그 경기에서 이기지 못했고, 오늘은 추격할 때 공격을 연결하던 콜롬보의 출전도 불확실하다. 반대로 제노아가 이르게 득점하면 베네치아가 공격 인원을 늘려야 한다. 감독 교체 전 베네치아는 추격하던 중 상대 역습에 추가 실점한 경기가 있었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제노아가 공을 더 많이 가지되, 베네치아가 수비 간격을 좁히고 애덤스에게 직접 공을 보내며 경기의 균형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제노아의 초반 압박은 베네치아가 짧게 전개할 때 효과적이지만, 니콜라 감독에게는 그 압박을 건너뛸 선택지가 있다. 제노아가 자리 잡은 수비를 상대로 많은 기회를 만들지 못한 데다 소우가 빠지고 콜롬보의 출전도 불확실해, 세트피스와 후반 교체로 공격을 바꾸는 과정에도 제약이 있다. 베네치아 역시 낮은 위치에서 수비하면 애덤스와 예보아가 지원을 받으며 공격하는 횟수가 적어진다.
시장은 홈에서만 승점을 얻은 제노아와 원정 3연패를 당한 베네치아의 성적, 페라리스 맞대결 기록을 근거로 제노아를 근소하게 앞세웠다. 홈 이점은 있지만, 맞대결 기록은 현재의 두 감독과 선수단이 만든 결과가 아니다. 제노아의 우세를 실제 득점으로 바꾸려면 초반 압박이나 세트피스가 통해야 한다. 베네치아가 롱볼로 압박을 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노아의 승리 가능성은 시장의 평가보다 낮게 본다.
예상 스코어는 제노아-베네치아 1-1 또는 0-0이다. 득점 없이 시간이 흐른 뒤 한 팀이 먼저 앞서더라도, 제노아에는 베네치아의 높은 공 수비를 공략할 세트피스가 있고 베네치아에는 제노아의 측면을 겨냥할 크로스가 있어 1-1로 맞설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둔다. 양쪽 모두 그 기회를 마무리하지 못하면 0-0으로 끝날 수 있다. 이 전망은 베네치아가 원정에서도 좁은 수비 간격을 유지한다는 전제에 따른다. 그 간격이 무너지거나 제노아가 초반에 득점하면, 베네치아가 공격 인원을 늘리는 과정에서 제노아의 추가 득점 기회가 생길 수 있다.
분석
1. 경기개요
1-1. 승점 1점 차이인 17위와 20위가 페라리스 경기장에서 맞붙는다
제노아와 베네치아의 세리에A 8라운드 경기는 한국시간 2026년 10월 25일 23시(현지 15시) 제노바의 루이지 페라리스 경기장에서 열린다. 7라운드까지 제노아는 1승 1무 5패, 승점 4점으로 17위다. 베네치아는 1승 6패, 승점 3점으로 최하위다. 스카이스포츠(Sky Sport)는 10월 24일 예상 선발 기사에서 베네치아와 몬차가 승리한 뒤 하위 7팀이 승점 4점 안에 모여 있다고 전했다. 순위표 아래쪽은 1경기 결과로 자리가 크게 바뀌는 상태이고, 두 팀의 맞대결은 승점 3점이 그대로 경쟁 상대와의 차이로 이어지는 경기다.
양 팀 감독도 이 점을 숨기지 않았다. 제노아의 다니엘레 데로시 감독은 10월 23일 기자회견에서 베네치아를 직접 경쟁하는 상대라고 부르며 이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베네치아가 운이 없었던 팀이고, 다비데 니콜라 감독이 부임한 뒤 다른 단단함을 갖췄다고 평가했다(피아네타제노아1893(PianetaGenoa1893), 10월 23일). 니콜라 감독은 10월 24일 사전 기자회견에서 제노아가 수준 높은 팀이지만 베네치아에도 경쟁할 수단과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투토베네치아스포르트(TuttoVeneziaSport), 10월 24일).
일정도 이 경기의 비중을 키운다. 두 팀은 4일 뒤인 10월 29일에 각각 유벤투스와 인테르를 홈으로 부른다. 다음 상대가 리그 상위권 팀이라는 점에서, 이번 경기는 두 팀 모두에게 승점을 얻을 가능성이 비교적 큰 경기다. 니콜라 감독은 3일 간격으로 경기할 때는 다른 선수에게도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지만, 그 말은 다음 경기를 향한 원칙이었다. 이번 경기에서 주전을 아낀다는 뜻으로 읽을 근거는 없다.
경기장 환경은 홈팀 쪽에 있다. 베네치아 원정 팬은 입장권을 살 수 없다. 베네치아 팬 단체가 행정법원에 낸 긴급 신청도 10월 23일 기각됐다고 투토베네치아스포르트가 전했다. 니콜라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원정 팬이 함께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주심은 세레뇨 지부의 시모네 소차가 맡는다(피아네타제노아1893). 소차 주심은 이번 시즌 베네치아와 라치오의 경기도 맡았고, 그 경기에서 양 팀에 페널티킥을 하나씩 선언했다.
| 항목 | 제노아 | 베네치아 |
|---|---|---|
| 순위·승점 | 17위 · 4점 | 20위 · 3점 |
| 리그 7경기 | 1승 1무 5패 | 1승 0무 6패 |
| 리그 득실 | 5득점 13실점 | 6득점 16실점 |
| 이번 경기 장소 기준 리그 성적 | 홈 1승 1무 2패(4득점 8실점) | 원정 3패(3득점 8실점) |
1-2. 기대득점이 보여 주는 두 팀의 문제는 서로 다르다
득실만 보면 두 팀은 비슷한 하위권 팀이다. 데이터센터의 기대득점(xG)과 기대실점(xGA)을 실제 득실과 나란히 놓으면 문제의 성격은 갈린다.
| 팀(리그 · 기대득점 산출 경기) | 기대득점 | 기대실점 | 실제 득실 |
|---|---|---|---|
| 제노아(6경기) | 5.71 | 8.08 | 5-11 |
| 베네치아(5경기) | 7.81 | 11.33 | 6-12 |
제노아는 기대득점 5.71에서 5골을 넣었다. 마무리가 기회를 낭비했다기보다는 득점 기회 자체가 적은 팀이다. 경기당 기대득점이 0.95에 그친다. 반면 실점은 기대실점보다 약 3골 많다. 이 차이는 거의 2경기에서 나왔다. 코모에게는 기대실점 1.78에서 4골을 내줬고, 파르마에게는 기대실점 0.53에서 2골을 내줬다. 파르마의 2골은 다비드 로메로가 외스티고르를, 폰투스 알름크비스트가 마르칸달리를 직접 제치고 넣은 골이었다. 코모전의 역전골은 바예의 크로스가 외스티고르의 머리를 맞고 흐른 뒤 베일로의 다리 사이로 들어간 장면이었다. 제노아의 초과 실점은 막연한 불운이 아니라, 수비수가 개인 대결에서 지거나 공 처리를 잘못한 특정 장면에서 생겼다.
베네치아는 반대 방향이다. 기대득점 7.81에서 6골을 넣어 만든 기회보다 적게 넣었고, 기대실점 11.33에서 12골을 내줘 상대에게 허용한 기회만큼 실점했다. 문제는 허용한 기회의 양이다. 피오렌티나전 기대실점 3.31, 승리한 나폴리전 기대실점 2.44가 이를 보여 준다. 나폴리전 1-0 승리는 기대실점 2.44를 막아 낸 결과였다. 필리프 스탄코비치가 케빈 더브라위너의 페널티킥을 막았다고 유로스포츠 이탈리아(Eurosport Italia)가 10월 17일 전했다. 같은 경기에서 폭스스포츠(Fox Sports) 기록표는 스탄코비치의 선방을 7개로 적었다.
이 표가 말할 수 있는 범위는 좁다. 기대득점은 제노아 7경기 중 6경기, 베네치아 7경기 중 5경기에만 있다. 베네치아의 표본은 니콜라 감독 이전 4경기와 이후 1경기가 섞여 있다. 감독이 바뀐 팀의 수비 지표를 하나로 합쳐 오늘의 베네치아로 읽을 수는 없다. 다만 제노아가 기회를 적게 만드는 팀이고, 베네치아가 기회를 많이 허용하는 팀이라는 방향은 두 감독 아래의 경기 장면과도 맞는다.
1-3. 제노아의 득점 부족은 지난 시즌 후반부터 이어진 문제다
시즌 초에는 지난 시즌과 함께 읽어야 한다. 제노아의 2025-26시즌 마지막 리그 10경기는 3승 2무 5패, 7득점 11실점이었다. 그 10경기 가운데 6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데로시 감독 체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시즌 7경기 5득점도 같은 흐름 위에 있다. 득점 부족은 이번 시즌 초의 일시적인 부진으로 보기 어렵다. 본칼초아투티(buoncalcioatutti.it)는 10월 24일 데로시 감독이 제노아에서 38경기 12승 9무 17패를 기록했다고 집계했다.
베네치아의 지난 시즌은 세리에B였다. 데이터센터가 보유한 2025-26시즌 마지막 리그 11경기는 7승 4무, 무패였다. 일 가제티노(Il Gazzettino)는 5월 스페치아 원정 2-2 무승부로 조반니 스트로파 감독의 베네치아가 세리에A 승격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여름에는 큰 투자가 이어졌다. 투토스포르트(Tuttosport)는 7월 23일 세비야에서 영입한 아코르 애덤스가 구단 역사상 가장 비싼 영입이라고 전했고, 9월 14일에는 이적시장에 7천만 유로를 쓴 뒤 스트로파 감독의 입지가 흔들린다고 보도했다. 세리에B에서 상대를 압도하던 팀이 세리에A에서 개막 6연패를 당했다는 사실이 베네치아 시즌의 출발점이다.
1-4. 맞대결 기록은 제노아 쪽으로 기울지만 오늘의 선수단이 만든 기록은 아니다
본칼초아투티에 따르면 제노아는 1996년 1월 7일 페라리스 경기장에서 베네치아에 0-1로 진 뒤, 이 경기장에서 치른 리그 맞대결 9경기에서 6승 3무(14득점 4실점)로 지지 않았다. 베네치아는 이 경기장에서 300분 동안 득점하지 못했다. 최근 2차례 페라리스 맞대결인 2022/23시즌 1-0과 2024/25시즌 2-0은 모두 마지막 10분에 승부가 났다. 반대 방향의 기록도 있다. 니콜라 감독은 리그에서 제노아를 상대로 10경기 1승 7무 2패를 기록했고, 최근 6경기에서는 1승 5무로 지지 않았다.
이 기록들은 대부분 지금과 다른 선수단과 감독이 만든 결과다. 오늘 경기의 전력을 직접 설명하지 않는다. 의미가 있는 부분은 니콜라 감독이 제노아를 잘 아는 감독이라는 점이다. 칼초제노아(Calcio Genoa)는 10월 21일 니콜라 감독이 과거 제노아를 이끌고 세리에A 잔류를 이뤘다고 소개했다. 니콜라 감독도 기자회견에서 제노아 유소년 출신이자 선수와 감독으로 이 구단에서 지낸 경험을 언급했다.
데이터센터가 기록한 10월 24일 해외 북메이커 7곳의 승무패 배당 중앙값은 홈 2.15, 무승부 3.34, 원정 3.7이다. 홈 승 배당이 가장 낮지만 압도적인 정배는 아니다. 순위 차이가 승점 1점이고, 제노아가 홈에서도 리그 1승에 그쳤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 정도 차이가 이해된다.
판단 — 제노아: 제노아가 정배를 받는 근거는 홈경기와 맞대결의 우위, 베네치아의 원정 무승점에 있다. 이 근거들은 이미 배당에 들어 있다. 제노아의 득점 생산력은 정배 팀의 수준이 아니다. 지난 시즌 마지막 10경기부터 이번 시즌 7경기까지 경기당 득점이 1골에 못 미쳤고, 실점은 수비수가 개인 대결에서 진 장면에 몰려 있다. 그래서 오늘 제노아가 우세를 실제 승리로 바꾸려면 홈에서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는 피오렌티나전의 방식이 다시 통해야 한다. 그 방식이 통하지 않으면 득점력이 낮은 팀이 1골 차이를 다투는 경기가 된다.
판단 — 베네치아: 베네치아가 이변을 일으킬 환경은 한쪽만 갖췄다. 원정 팬이 없고 원정 3경기에서 모두 졌다는 조건은 불리하다. 반면 베네치아는 기회를 만들지 못하는 팀이 아니다. 기대득점이 실제 득점보다 많았고, 결승골의 주인공 애덤스는 데로시 감독도 높이 평가한 공격수다. 제노아를 잘 아는 니콜라 감독이 부임 첫 경기부터 수비 간격을 바꿨다는 점도 변수다. 이변의 조건은 공격력보다 수비 구조가 원정 90분 동안 유지되느냐에 달려 있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2-1. 제노아의 최근 10경기는 홈 컵 경기를 빼면 이긴 경기가 하나뿐이다
| 날짜 | 상대(장소·대회) | 결과 | 전반(제노아 기준) |
|---|---|---|---|
| 05-25 | 레체(원정·리그) | 0-1 패 | 0-1 |
| 08-17 | 아스콜리(홈·코파 이탈리아) | 4-1 승 | 2-1 |
| 08-23 | 나폴리(홈·리그) | 0-2 패 | 0-0 |
| 08-31 | 라치오(원정·리그) | 0-1 패 | 0-1 |
| 09-05 | 코모(홈·리그) | 1-4 패 | 1-3 |
| 09-12 | 프로시노네(홈·리그) | 1-1 무 | 0-1 |
| 09-16 | 쥐트티롤(홈·코파 이탈리아) | 1-0 승 | 0-0 |
| 09-20 | 파르마(원정·리그) | 1-2 패 | 0-1 |
| 10-10 | 피오렌티나(홈·리그) | 2-1 승 | 2-0 |
| 10-18 | AS로마(원정·리그) | 0-2 패 | 0-0 |
제노아는 10월 2일 대표팀 휴식기에 라피드 부쿠레슈티와 친선경기를 치러 0-2로 졌다. 이 경기는 위 표에서 뺐다. 최근 10경기 결과는 3승 1무 6패다. 승리 가운데 2경기는 홈에서 치른 컵 경기였고, 리그 승리는 피오렌티나전 하나뿐이다. 최근 5경기 득실은 5-6으로 그 앞 5경기의 5-9보다 실점이 줄었다. 다만 최근 5경기에 컵 경기와 하위권 상대가 섞여 있어 수비가 나아졌다고 결론 내리기는 이르다.
2-2. 시즌 첫 승은 경기 시작부터 이어진 압박에서 나왔다
피오렌티나전은 제노아가 이번 시즌 가장 좋은 경기를 한 날이었다. 제노아는 3-4-2-1로 나섰고, 콜롬보가 빠진 자리에 메시아스와 엘샤라위를 함께 오스마이치 뒤에 세웠다. 킥오프 직후부터 높은 위치에서 압박해 피오렌티나의 느린 공 순환을 방해했다. 7분에는 오스마이치의 힐 패스를 받은 엘샤라위의 중거리 슈팅을 다비드 데헤아가 짧게 쳐냈고, 엘레르트손의 빗맞은 슈팅이 오스마이치에게 향해 선제골이 됐다. 15분에는 오스마이치가 오른쪽을 돌파해 크로스를 올렸고, 루카 라니에리의 처리 실패 뒤 메시아스가 추가골을 넣었다. 그 사이 13분에도 엘샤라위의 크로스를 오스마이치가 간발의 차로 놓쳤다. 15분 안에 같은 공격 조합이 세 번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피오렌티나전에서 제노아는 홈경기 시작부터 압박해 상대 수비의 실수를 유도했다. 경기 뒤 피오렌티나의 파올로 바놀리 감독은 자기 팀이 제노아와 페라리스 원정의 조건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다만 제노아의 초반 우세는 피오렌티나가 미드필더 3명을 두고 후방에서 짧은 패스로 공을 돌렸기에 가능했다. 2-0 뒤 제노아는 수비 위치를 낮추고 역습을 시도했고, 57분 메시아스와 엘샤라위를 함께 뺀 뒤에는 전반 같은 공격 연결이 사라졌다. 73분 바스케스의 자책골 이후 셰르 은두르의 슈팅이 골대를 맞았고, 추가시간에는 외스티고르가 골라인에서 공을 걷어냈다. 제노아는 초반 15분에 넣은 2골을 지켜 승리했다.
2-3. AS로마 원정에서는 전반을 버텼지만 후반 공격이 사라졌다
직전 경기인 AS로마 원정(0-2 패)에서 제노아는 다시 이전 경기들의 배치로 돌아갔다. 제노바투데이(GenovaToday)는 10월 24일 기사에서 제노아가 로마전에 앞선 7경기의 배치로 돌아갔다가 득점 기회를 많이 만들지 못했으므로, 이번에는 피오렌티나전과 비슷한 배치가 예상된다고 썼다. 로마전 제노아의 점유율은 34%였다. 데이터센터 기록으로 슈팅 9개 가운데 유효 슈팅은 1개였고, 기대득점은 0.47이었다.
전반만 보면 대등했다. 엘샤라위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았고, AS로마의 레오나르도 발레르디도 코너킥 헤더로 골대를 맞혔다. 베일로는 로드리고 모라의 헤더를 막았다. 승부는 후반 50분 코너킥 뒤 혼전에서 산티아고 카스트로가 넣은 선제골로 갈렸다. 68분에는 교체로 들어온 로렌초 펠레그리니와 마티아스 솔레가 공을 주고받은 뒤 에마누엘레 룰리가 추가골을 넣었다. 제노아의 후반 기대득점은 0.13이었다. 선제골을 내준 뒤 메시아스의 개인 돌파와 오스마이치의 막판 슈팅 말고는 공격다운 공격이 없었다.
2-4. 지는 경기의 공통점은 측면과 박스 앞의 일대일에서 진 장면이다
제노아의 이번 시즌 실점 장면은 한 가지 유형으로 모인다. 라치오 원정 결승골은 누누 타바레스가 왼쪽에서 엘레르트손을 제친 뒤 낮게 보낸 공을 다비데 프라테시가 마무리한 골이었다. 프로시노네전 선제골은 역습에서 기오르기 크베르나제가 마르칸달리를 제치고 넣었다. 파르마전의 2골도 로메로가 외스티고르를, 알름크비스트가 마르칸달리를 제친 장면에서 나왔다. 피오렌티나전 실점도 알렉스 히메네스가 오른쪽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를 바스케스가 자기 골문으로 보낸 자책골이었다. 판타칼초(Fantacalcio)는 10월 10일 경기 기록에서 비티냐가 히메네스의 크로스를 쉽게 허용했다고 평가했다. 이 장면들은 상대가 조직적인 공격으로 수비를 무너뜨린 결과라기보다, 제노아 수비수와 윙백이 일대일에서 버티지 못한 결과였다.
공격 쪽 문제는 선제 실점 뒤에 드러난다. 파르마전에서 제노아는 점유율 56%와 슈팅 10개로 앞섰지만 데이터센터 기대득점은 0.7이었다. 라 레푸블리카(La Repubblica)는 9월 20일 제노아가 34분까지 주도권을 잡았지만 분명한 득점 기회는 만들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제노아의 동점골은 69분에 투입된 콜롬보가 첫 공격에서 오스마이치의 침투 방향으로 패스한 장면에서 나왔다. 프로시노네전 동점골은 소우의 코너킥을 바스케스가 가까운 골대 쪽에서 발리로 마무리한 세트피스였다. 같은 경기에서 콜롬보는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실축했고, 바스케스는 86분 두 번째 경고로 퇴장당했다. 제노아가 뒤진 상황에서 만든 골은 교체 선수의 패스 한 번과 코너킥 한 번이었다. 공을 오래 가지고 상대 수비를 무너뜨린 골은 없었다.
이 점에서 콜롬보의 몸 상태가 중요하다. 콜롬보는 코모전 선제골과 파르마전 동점골을 도우며 오스마이치에게 공을 연결하는 역할을 해 왔다. 오스마이치는 제노아의 리그 5골 가운데 3골을 넣었다. 콜롬보는 발목 부상에서 회복하던 중 장염 증상까지 겪었다. 프리모카날레(PrimoCanale)는 10월 23일 데로시 감독이 장염이 선수 여러 명과 스태프 일부에게 퍼졌다고 말했으며, 그 대상이 주로 발단치와 콜롬보였다고 보도했다. SOS판타(SOS Fanta)는 같은 날 두 선수가 10월 22일 증상으로 누워 있었다고 전했다. 콜롬보는 10월 24일 밤 발표된 소집 명단 25명에 들었지만(투토베네치아스포르트, 10월 24일 23시 47분), 칼초제노아는 같은 날 콜롬보가 복귀를 시도하고 있으나 이번 경기에는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썼다. 콜롬보가 선발로 나서지 못하면 제노아가 뒤진 상황에서 쓸 수 있는 교체 카드도 하나 줄어든다.
2-5. 베네치아의 최근 10경기는 승격 직전의 무패 흐름과 세리에A 연패가 갈라진다
| 날짜 | 상대(장소·대회) | 결과 | 전반(베네치아 기준) |
|---|---|---|---|
| 05-09 | 팔레르모(홈·세리에B) | 2-0 승 | 0-0 |
| 08-16 | 모데나(홈·코파 이탈리아) | 3-2 승 | 1-2 |
| 08-24 | 레체(홈·리그) | 0-2 패 | 0-0 |
| 08-29 | AC밀란(원정·리그) | 0-2 패 | 0-0 |
| 09-03 | 우디네세(원정·코파 이탈리아) | 1-2 패 | 1-1 |
| 09-06 | 프로시노네(원정·리그) | 2-3 패 | 0-2 |
| 09-12 | 피오렌티나(홈·리그) | 2-4 패 | 1-2 |
| 09-20 | 라치오(홈·리그) | 0-2 패 | 0-0 |
| 10-13 | 아탈란타(원정·리그) | 1-3 패 | 1-3 |
| 10-17 | 나폴리(홈·리그) | 1-0 승 | 0-0 |
베네치아는 컵 경기를 포함해 7연패를 당한 뒤 나폴리를 이겼다. 최근 5경기 득실 6-12는 그 앞 5경기의 6-8보다 실점이 늘었다. 니콜라 감독이 부임하기 직전 베네치아의 수비는 오히려 나빠지고 있었다. 베네치아 구단의 안토넬리는 나폴리전 직전 아탈란타전에서 퇴보한 모습을 봤다며 니콜라 감독에게 견고함과 균형을 요구한다고 말했다(투토베네치아스포르트, 10월 17일).
2-6. 스트로파 감독 시기의 베네치아는 공을 가지고도 뒷공간과 문전의 높은 공에 무너졌다
홈 피오렌티나전(2-4 패)은 스트로파 시기 베네치아의 문제를 보여 준다. 베네치아는 점유율 63%, 패스 성공률 89%를 기록했지만 피오렌티나에 슈팅 19개를 허용했고 데이터센터 기대실점은 3.31이었다. 선제골은 오히려 베네치아가 넣었다. 22분 은두르가 중앙에서 공을 잃자 부시오가 빼앗아 전진했고, 애덤스가 박스 밖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29분과 30분에 프랑코 마스탄투오노에게 연속골을 내줬고, 두 번째 골은 합스가 미끄러진 뒤 나왔다. 후반에 베네치아가 공을 오래 가지고 동점을 노리던 66분, 니콜로 파졸리의 전진 패스 한 번에 마테오 펠레그리노가 모레노와의 경합을 견디고 수비 뒤로 빠져나가 1-3을 만들었다. 공을 많이 가진 베네치아가 상대의 직접적인 전진 패스 한 번에 실점했다.
프로시노네 원정(2-3 패)과 아탈란타 원정(1-3 패)에서는 문전 수비가 문제였다. 프로시노네전 21분 안토니오 라이몬도는 베네치아 수비의 견제 없이 헤더로 선제골을 넣었다. 39분에는 스로인에서 시작된 공격에서 다시 라이몬도에게 실점했다. 베네치아는 후반 예보아와 사그라도의 골로 2-2를 만들었지만, 83분 앙토니 오요노의 침투 패스를 할할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결승골을 내줬다. 아탈란타 원정에서는 31분까지 3골을 내줬다. 4분 프랑크 케시에의 침투, 6분 무렵 니콜라 크르스토비치가 에노보다 먼저 머리를 댄 코너킥 헤더, 30분 무렵 라울 벨라노바의 높은 위치 공 탈취에서 이어진 득점이었다.
두 원정 경기는 베네치아의 공격력도 함께 보여 준다. 아탈란타전 기대득점은 2.63이었고, 후반에 애덤스의 헤더와 예보아의 슈팅이 골대를 맞았으며 애덤스의 득점은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프로시노네전 기대득점도 2.17이었다. 베네치아의 원정 경기는 많이 만들고 많이 내주는 경기였다. 오늘 상대인 제노아는 기회를 적게 만드는 팀이므로, 베네치아 수비가 같은 수준으로 흔들리지 않을 수도 있다. 반대로 베네치아가 이전처럼 공격 인원을 늘리면 제노아에도 실점 장면에서 반복된 일대일 기회가 생긴다.
2-7. 니콜라 감독의 첫 경기에서 베네치아는 공을 포기하고 승점을 얻었다
나폴리전(1-0 승)은 정반대 방식이었다. 폭스스포츠 기록표에서 베네치아의 점유율은 28%였고 코너킥은 0-12로 뒤졌다. 유로스포츠 이탈리아는 나폴리의 패스 전개 앞에서 베네치아가 매우 낮고 수동적인 수비 블록을 세웠다고 평가했다. 득점은 49분 시몬 솜의 롱볼 한 번에서 나왔다. 애덤스가 아미르 라흐마니와 경합한 뒤 오른발로 찬 공이 알렉스 메레트를 지나 골문으로 들어갔다. 68분에는 모레노가 라스무스 호일룬에게 반칙해 페널티킥을 내줬지만, 스탄코비치가 더브라위너의 킥을 막았다. 주앙 제주스는 호일룬이 문전에서 마무리하기 직전 공을 차단했고, 유로스포츠 이탈리아는 그를 경기 최우수 선수로 뽑았다.
이 승리에서 반복될 수 있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은 구분해야 한다. 페널티킥 선방과 스탄코비치의 연속 선방은 다음 경기에도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의 경기력이 아니다. 데이터센터 기대실점 2.44는 베네치아가 나폴리의 기회를 줄이지 못했다는 뜻이다. 반면 수비수들이 박스 안에서 간격을 유지한 장면, 공을 되찾은 뒤 중원을 거치지 않고 애덤스와 예보아에게 공을 보낸 방식은 감독의 지시가 바꾼 부분이다. 니콜라 감독은 부임 직후 맞는 정체성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고(투토베네치아스포르트, 10월 16일), 10월 24일에는 수비할 때와 공격할 때 모두 간격을 좁게 유지하는 것을 과제로 들었다.
판단 — 제노아: 제노아의 최근 경기는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은 날과 그러지 못한 날로 갈린다. 주도권을 잡은 피오렌티나전에서는 오스마이치와 두 공격형 미드필더가 15분 안에 승부를 정했다. 주도권을 놓친 날에는 측면 일대일에서 먼저 실점했고, 뒤진 뒤 교체 선수나 세트피스 말고는 득점 수단이 없었다. 오늘 콜롬보가 선발로 나서기 어렵고 장염 여파까지 있다는 점에서, 제노아가 뒤진 뒤 경기를 뒤집을 수단은 평소보다 적다. 정배로서의 근거는 홈에서 먼저 득점하는 경우에만 분명하다.
판단 — 베네치아: 베네치아의 최근 경기력은 감독 교체 전후로 나눠 읽어야 한다. 스트로파 시기에는 기회를 만들면서도 문전 높은 공과 공을 잃은 뒤의 전환에서 계속 실점했다. 니콜라 감독의 첫 경기에서는 공을 내주고 박스 앞을 지키는 방식으로 바꿨고, 골키퍼의 선방이 더해져 승리했다. 그 방식은 제노아처럼 공격을 풀어 가는 힘이 약한 상대에게 오히려 잘 맞을 수 있다. 다만 근거는 1경기뿐이고, 그 경기에서도 기대실점 2.44를 허용했다. 이변을 낼 수 있는 팀이지만, 그 가능성은 니콜라 감독의 수비 방식이 두 번째 경기에서도 이어지느냐에 달려 있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제노아는 전반을 뒤진 경기에서 이기지 못했다
데이터센터 맥락 지표의 최근 공식전 10경기에서 제노아는 전반을 앞선 2경기를 모두 이겼다. 전반 동점 3경기는 1승 2패, 전반 열세 5경기는 1무 4패였다. 전반을 뒤진 경기에서는 한 번도 이기지 못했고, 그 5경기 득실은 3-9였다. 리그만 보면 7경기 중 4경기에서 전반을 뒤졌다. 이 기록은 선제골 기준이 아니라 전반 종료 점수 기준이다. 하지만 앞의 경기 내용과 함께 읽으면 의미가 분명해진다.
앞선 제노아는 수비 위치를 낮추고 역습하는 방식으로 리드를 지켰다. 피오렌티나전 2-0 뒤의 운영이 그랬고, 실점 하나로 끝냈다. 뒤진 제노아는 공을 더 가지게 되지만 그 공으로 기회를 만들지 못한다. 로마전 후반 기대득점 0.13, 파르마전 전반 34분 동안의 무위가 그 예다. 제노아의 공격은 상대가 앞으로 나올 때 생기는 공간에서 효율이 좋다. 상대가 물러서서 지키면 효율이 크게 떨어진다. 이 차이는 오늘 경기에서 누가 먼저 득점하느냐가 다른 경기보다 큰 의미를 갖는 이유다.
예외도 있다. 프로시노네전에서 제노아는 전반을 0-1로 뒤졌지만 슈팅 17개(유효 5개)를 기록했고, 기대득점 1.88로 상대의 1.93과 비슷했다. 전반 7분 발단치의 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됐고, 22분에는 발단치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놓쳤으며, 전반 추가시간에는 콜롬보가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이 경기는 뒤진 제노아가 기회를 만든 드문 경기였다. 그러나 그 기회 상당수는 발단치와 콜롬보가 만든 것이었다. 두 선수 모두 오늘 몸 상태가 불확실하다.
3-2. 홈과 원정의 차이는 상대 수준과 경기 운영이 함께 만든 결과다
| 구분(리그 · 기대득점 산출 경기) | 기대득점 | 기대실점 | 실제 득실 |
|---|---|---|---|
| 제노아 홈(3경기) | 4.12 | 4.53 | 4-6 |
| 제노아 원정(3경기) | 1.59 | 3.55 | 1-5 |
| 베네치아 홈(3경기) | 3.01 | 7.35 | 3-6 |
| 베네치아 원정(2경기) | 4.80 | 3.98 | 3-6 |
제노아의 홈 경기당 기대득점은 1.37, 원정은 0.53이다. 차이는 크지만 원인은 하나가 아니다. 원정 3경기 상대는 라치오(2위), AS로마(3위), 파르마(19위)였다. 상위권 두 팀을 상대로 점유율이 낮았던 것은 상대 수준의 영향이다. 그러나 최하위권 파르마 원정에서도 기대득점은 0.7에 그쳤다. 홈에서는 피오렌티나전처럼 경기 시작부터 압박하는 운영을 했고, 프로시노네전처럼 슈팅을 많이 시도했다. 홈의 제노아는 더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으려 하고, 원정의 제노아는 그 시도가 줄어든다. 바스케스가 이번 경기를 앞두고 홈이므로 승리를 추구할 의무가 있고 경기 흐름을 기다리면 안 된다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피아네타제노아1893이 투토스포르트 인터뷰를 인용, 10월 23일).
다만 홈의 제노아가 수비까지 안정적인 팀은 아니다. 홈 기대실점은 경기당 1.51이고, 리그 홈 4경기에서 8골을 내줬다. 코모전에서는 선제골 뒤 21분 동안 3골을 허용했다. 홈에서는 공격 기회가 늘었지만 수비가 안정되지는 않았으므로, 오늘 그 공격 증가가 승리로 이어질지는 베네치아의 수비 방식과 제노아의 마무리에 달려 있다.
베네치아는 반대다. 홈 3경기 기대실점이 7.35로 크고, 원정 2경기는 양쪽 모두 기회가 많았다. 스트로파 시기의 베네치아는 장소와 관계없이 공을 많이 가지며 공격 인원을 늘렸고, 그 결과 실점 기회도 많이 허용했다. 원정 2경기의 기대득점 4.80은 표본이 작지만, 베네치아가 원정에서 움츠러드는 팀은 아니었다는 근거다. 오늘 니콜라 감독이 나폴리전처럼 수비를 낮춘다면 이 원정 지표는 그대로 이어지지 않는다. 이 지표가 오늘도 이어지려면 베네치아가 스트로파 시기처럼 앞으로 나와야 한다. 니콜라 감독의 발언과 첫 경기는 그 반대 방향을 가리킨다.
3-3. 점수 차 분포는 베네치아가 비기지 않는 팀이었다는 점을 보여 준다
| 리그 7경기 | 제노아 | 베네치아 |
|---|---|---|
| 무승부 | 1 | 0 |
| 1골 차 | 3(1승 2패) | 2(1승 1패) |
| 2골 차 | 2(2패) | 5(5패) |
| 3골 차 이상 | 1(1패) | 0 |
| 양 팀 합계 2골 이하 / 3골 이상 | 4 / 3 | 4 / 3 |
베네치아는 리그 7경기에서 한 번도 비기지 않았고, 진 6경기 가운데 5경기가 2골 차였다. 2골 차 패배는 레체, AC밀란, 피오렌티나, 라치오, 아탈란타를 상대로 나왔다. 무너진 과정도 비슷했다. 라치오전에는 후반 51분 페널티킥 실점 뒤 60분 추가 실점, 피오렌티나전에는 동점을 노리던 후반 66분 역습 실점이 있었다. 뒤진 베네치아가 공격 인원을 늘린 뒤 1골을 더 내주는 경기가 반복됐다.
제노아는 3골 차 이상 패배가 코모전 하나뿐이다. 나머지 패배는 1골 차 또는 2골 차였다. 득점이 적은 팀이라 크게 이기지도 크게 지지도 않는 경기가 많았다. 양 팀 합계 3골 이상 경기는 두 팀 모두 3경기씩이다. 제노아는 코모전(5골), 파르마전(3골), 피오렌티나전(3골), 베네치아는 프로시노네전(5골), 피오렌티나전(6골), 아탈란타전(4골)이다. 베네치아의 다득점 경기는 모두 스트로파 시기였다.
이 분포가 말하지 못하는 것도 분명하다. 7경기는 성향을 정하기에 작은 표본이다. 베네치아의 무승부 0회는 세리에B 마지막 11경기에서 4번 비긴 팀이 갑자기 비기지 않는 팀이 됐다는 뜻이 아니다. 개막 일정이 상위권 상대에 몰렸던 결과이기도 하다. 베네치아의 2골 차 패배 5회도 대부분 감독 교체 전 기록이다. 니콜라 감독의 첫 경기는 1골 차 승리였다. 제노아의 경우 7경기 중 4경기가 이번 시즌 6위 이내 팀과의 경기였다. 하위권 팀과의 2경기(피오렌티나 승, 파르마 패)만으로는 비슷한 수준의 상대에게 어떤 점수 차가 나오는지 판단할 수 없다. 오늘은 두 팀 모두 처음으로 비슷한 순위의 상대를 만나는 경기에 가깝다. 이 분포를 그대로 옮겨 적용하기 어려운 이유다.
3-4. 대회와 상대 수준으로 본 두 팀의 성격
컵 경기는 두 팀의 성향을 거의 설명하지 못한다. 제노아는 아스콜리를 4-1, 쥐트티롤을 1-0으로 이겼다. 쥐트티롤전 슈팅은 27개(유효 6개)였는데도 1골에 그쳤다. 하위 리그 팀을 상대로 슈팅을 많이 하고도 득점이 적었다는 점은 리그의 득점 부족과 같은 방향이다. 베네치아는 모데나를 3-2로 이기고 우디네세에 1-2로 졌다. 두 컵 경기 모두 실점이 있었다.
상대 수준별로 보면 제노아는 리그 상위권 4경기에서 1무 3패(2득점 8실점), 하위권 2경기에서 1승 1패(3득점 3실점)를 기록했다. 베네치아는 상위권 3경기에서 3패(2득점 7실점), 중위권 3경기에서 1승 2패(2득점 5실점), 하위권 피오렌티나에 2-4 패배였다. 베네치아가 이번 시즌 유일하게 만난 하위권 팀에도 4골을 내줬다는 점은 순위가 낮은 상대에게도 수비가 버티지 못했다는 근거다. 다만 그때의 피오렌티나는 바놀리 감독이 복귀한 첫 경기였다. 그 경기를 지금 베네치아의 수비 수준으로 그대로 옮길 수는 없다.
3-5. 숫자로 잴 수 없는 부분이 오늘 경기의 무게를 정한다
제노아가 피오렌티나전에서 높은 위치부터 압박한 장면은 확인되지만, 다른 경기에서도 같은 강도로 압박했는지는 경기 기록만으로 비교하기 어렵다. 니콜라 감독 아래 베네치아가 박스 앞까지 물러선 모습도 홈에서 나폴리를 상대한 1경기에서 나왔다. 제노아 원정에서 수비 위치가 같을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 제노아 선수단의 장염이 경기 중 체력에 미칠 영향 역시 출전 명단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 데로시 감독은 선수들의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프리모카날레, 10월 23일).
여러 기록과 경기 내용을 함께 보면 오늘 상대에게 적용할 수 있는 설명은 이렇다. 제노아는 상대가 공을 가지고 전진할 때 강하고, 상대가 물러서면 약하다. 베네치아는 스트로파 시기에 공을 가지고 앞으로 나왔다가 실점했고, 니콜라 감독 아래에서는 물러서서 지켰다. 이 두 성향이 만나면 제노아가 공을 더 많이 가지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공을 더 많이 가지는 쪽이 제노아에게 유리한 조건은 아니다.
판단 — 제노아: 시즌 기록이 보여 주는 제노아는 먼저 득점하면 지키는 팀이고, 먼저 실점하면 뒤집지 못하는 팀이다. 홈에서 공격이 늘어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증가는 상대가 앞으로 나와 압박할 대상이 있을 때 컸다. 니콜라 감독의 베네치아가 물러서서 직접 전개를 택하면 제노아는 이번 시즌 가장 약했던 상황, 즉 공을 가지고 밀집 수비를 풀어야 하는 상황을 맞는다. 순위와 홈 이점이 말하는 것보다 제노아의 우세는 좁다.
판단 — 베네치아: 베네치아는 비기지 않고 2골 차로 지던 팀이었다. 그 성향은 공격 인원을 늘린 뒤 역습과 높은 공에 실점하는 운영에서 나왔다. 니콜라 감독은 바로 그 운영을 바꿨다. 오늘 상대가 기회를 적게 만드는 제노아라는 점은 베네치아의 바뀐 방식에 맞는 조건이다. 역배가 성립하는 경로는 베네치아가 먼저 실점하지 않고 경기 후반까지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다. 먼저 실점하면 원정에서 공격 인원을 늘려야 하고, 이전의 2골 차 패배 경로가 다시 나타날 수 있다.
4. 감독 및 전술
4-1. 데로시의 제노아는 오스마이치 뒤 두 선수의 조합이 경기 내용을 정한다
데로시 감독은 이번 시즌 두 가지 배치를 오갔다. 코모전과 프로시노네전에서는 콜롬보와 오스마이치를 투톱으로 둔 3-5-2 계열을 썼다. 파르마전, 피오렌티나전, 로마전에서는 오스마이치를 원톱으로 두고 그 뒤에 두 선수를 세우는 3-4-2-1을 썼다. 매체마다 형태 표기가 다르지만, 실제로 갈린 것은 오스마이치 옆에 공격수를 하나 더 두느냐, 두 선수를 그 뒤에 두느냐다. 피오렌티나전에서 메시아스와 엘샤라위가 오스마이치 뒤에 선 조합이 이번 시즌 가장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로마전에서는 메시아스와 엘샤라위가 그대로 뛰었지만 위아페가 엘레르트손 대신 오른쪽에 섰다. 제노바투데이는 로마전 배치가 기회를 적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경기 예상은 두 가지다. 스카이스포츠와 제노바투데이는 3-4-2-1을, 칼초제노아는 3-5-2를 예상했다. 제노바투데이는 공격진을 오스마이치, 엘샤라위, 그리고 아마도 발단치로 적었고, 발단치가 장염으로 출전하지 못하면 메시아스가 준비돼 있다고 썼다. 칼초제노아는 메시아스와 비티냐의 선발 경쟁을 60% 대 40%로 봤다. 데로시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트라오레를 선발로 쓴다고 밝혔다(프리모카날레, 10월 23일). 소우가 부상으로 빠진 중원은 프렌드루프와 트라오레가 맡을 가능성이 크다.
측면 구성은 결장 때문에 바뀐다. 오른쪽 윙백 에히지부에가 소집 명단에서 빠졌고, 엘레르트손이 오른쪽으로 옮길 것으로 예상된다. 왼쪽은 스카이스포츠가 푸츠카, 칼초제노아가 엘샤라위를 예상했다. 엘샤라위가 왼쪽 윙백을 맡으면 공격 숫자는 늘지만, 그 자리의 수비 대응은 전문 수비수인 푸츠카보다 약해질 수 있다. 엘레르트손은 라치오전에서 타바레스에게 돌파당해 실점의 출발점이 됐다. 제노아의 양쪽 측면은 모두 실점 경로가 될 수 있다.
데로시 감독의 교체 이력은 상황에 따라 분명하게 갈렸다. 뒤진 파르마전에서는 60분에 2명을 바꾼 뒤 69분 콜롬보를 넣어 1분 만에 동점골을 만들었다. 앞선 피오렌티나전에서는 57분에 공격형 미드필더 2명을 함께 빼고 수비를 강화했다. 로마전에서는 실점 뒤인 65분에 엘샤라위 대신 비티냐를 넣었지만 효과가 없었다. 파르마전 뒤 데로시 감독은 순위와 결과의 책임이 자신에게 있으며, 계속 이기지 못한다면 근본적인 문제를 감독으로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라 레푸블리카 인용, 9월 20일 경기 뒤). 오늘 데로시 감독의 벤치에는 콜롬보, 메이히트리, 비티냐가 있다. 다만 콜롬보와 메이히트리는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다. 스카이스포츠는 메이히트리가 교체로 출전 시간을 늘릴 수 있다고 썼다.
세트피스는 제노아가 가진 다른 득점 경로다. 주장 바스케스는 프로시노네전에서 코너킥을 가까운 골대 쪽에서 마무리했고, 외스티고르도 공중볼 경합에 강하다. 다만 칼초제노아는 외스티고르를 경고 누적 출장 정지 직전 선수로 표시했다. 그 사실이 경기 중 외스티고르의 수비 판단에 영향을 줄지는 알 수 없지만, 베네치아 공격수와의 몸싸움이 많은 경기라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4-2. 니콜라의 베네치아는 간격을 좁힌 3-5-2에서 두 공격수에게 바로 공을 보낸다
니콜라 감독은 스트로파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해 리그 1경기만 치렀다. 그 경기에서 3-5-2를 유지했다. 선발은 스탄코비치, 할할·주앙 제주스·모레노의 스리백, 에노·키케 페레스·바시치·솜·합스의 중원, 예보아·애덤스의 투톱이었다. 니콜라 감독이 기존 형태를 유지한 채 바꾼 것은 수비 위치와 전개 방식이었다. 10월 24일 기자회견에서 그는 수비할 때와 공격할 때 모두 간격을 좁고 촘촘하게 유지하는 것을 과제로 들었다. 빌드업은 직접 전개와 짧은 패스 전개를 모두 익히되 상대에 맞춰 고른다고 했다. 나폴리전에서는 직접 전개를 골랐고, 그 선택이 솜의 롱볼과 애덤스의 결승골로 이어졌다.
이번 경기의 수비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스카이스포츠는 스힝티엔·주앙 제주스·할할을 예상했고, 라이프스타일블로그(Lifestyleblog.it)는 나폴리전과 같은 할할·주앙 제주스·모레노를 예상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모레노는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지만 참고 뛰려 하고, 스힝티엔은 완전히 출전할 수 있다. 니콜라 감독은 부시오와 벨라코차프가 이번 주 훈련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투토베네치아스포르트의 10월 24일 20시 55분 기사 제목은 두 선수와 던컨이 소집 명단에 다시 들었다고 전했다. 부시오는 스트로파 시기 피오렌티나전에서 공을 빼앗아 애덤스의 골을 도왔고, 프로시노네전에서도 중앙에서 공을 운반해 예보아의 골을 도왔다. 다만 실전 감각을 고려하면 선발보다 교체 투입이 현실적이다. 공격진은 바꾸지 않을 예정이며 애덤스가 다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고 스카이스포츠가 전했다.
니콜라 감독은 선수단 운영에서도 원칙을 밝혔다. 그는 지금 축구에는 주전이 따로 없고 15~16명의 선수가 있다고 말했다. 4일 뒤 인테르전을 생각하면 후반 교체가 적극적일 수 있다. 니콜라 감독의 실제 교체 이력은 나폴리전 1경기뿐이다. 그 경기에서는 교체로 들어간 라흐마니가 역습에서 메레트와 맞서는 기회를 만들었다. 리드를 지키면서도 역습할 공격수를 남겨 두는 교체였다.
베네치아의 득점 경로에는 분명한 형태가 있다. 리그 6골 가운데 3골을 윙백이 넣었다. 프로시노네전에서는 에노의 오른쪽 낮은 크로스를 사그라도가 중앙으로 들어가 마무리했다. 아탈란타전에서는 사그라도의 왼쪽 크로스를 에노가 먼 쪽에서 헤더로 넣었다. 피오렌티나전에서는 합스의 왼쪽 크로스를 에노가 반대편에서 발리로 마무리했다. 한쪽 윙백이 크로스를 올리면 반대쪽 윙백이 먼 쪽 골대로 들어오는 방식이 세 번 득점으로 이어졌다. 나머지 3골은 애덤스의 2골과 예보아의 1골이었다. 에노는 선수 기록표에서 팀 내 가장 많은 699분을 뛰며 2골 1도움을 기록했고, 평점은 7.29로 팀에서 가장 높다.
4-3. 상성: 제노아의 압박은 베네치아의 직접 전개를 만나면 힘을 잃을 수 있다
두 팀의 전술이 만나는 지점은 제노아의 압박과 베네치아의 전개 방식이다. 제노아가 피오렌티나전에서 우세했던 이유는 피오렌티나가 후방에서 짧은 패스로 공을 돌렸기 때문이다. 제노아의 압박은 그 패스를 노릴 수 있었다. 니콜라 감독의 베네치아가 나폴리전처럼 중원을 건너뛰고 애덤스와 예보아에게 공을 보내면, 제노아가 압박으로 공을 빼앗을 기회는 줄어든다. 니콜라 감독이 상대에 맞춰 전개 방식을 고른다고 말한 만큼, 높은 압박을 하는 제노아를 상대로는 직접 전개를 택할 가능성이 크다. 그 경우 경기의 주된 장면은 제노아 스리백과 베네치아 투톱의 경합이 된다. 제노아 수비수들은 이번 시즌 일대일에서 여러 번 졌다. 데로시 감독도 베네치아에 뛰어난 개인 능력을 가진 선수들이 있다고 말했고(프리모카날레, 10월 23일), 애덤스를 제노아가 영입 명단에 올렸던 중요한 공격수라고 평가했다(피아네타제노아1893, 10월 23일).
반대로 베네치아가 스트로파 시기처럼 짧은 패스로 전개하면 제노아에 유리하다. 베네치아는 피오렌티나전에서 공을 잃은 직후 실점했고, 아탈란타전에서는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긴 뒤 세 번째 골을 내줬다. 제노아의 압박이 가장 효과적인 상대가 바로 그런 베네치아다. 결국 니콜라 감독의 선택이 경기 양상을 정할 가능성이 크다. 첫 경기와 기자회견 발언은 직접 전개 쪽을 가리킨다.
제노아가 공을 오래 가지는 경기가 되면 다음 문제는 베네치아의 중원이다. 베네치아의 3-5-2는 중앙에 미드필더 셋을 둔다. 나폴리는 3-4-2-1로 나섰지만,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나폴리의 공격은 중앙보다 측면 크로스와 코너킥에 몰렸다. 제노아도 같은 배치로 나서면 오스마이치 뒤 두 선수가 베네치아 미드필더 셋과 스리백 사이의 좁은 공간에서 공을 받아야 한다. 파르마전처럼 공을 가지고도 마지막 패스가 나오지 않는 경기가 될 수 있다. 그때 제노아에 남는 경로는 측면 크로스와 세트피스다. 오스마이치는 피오렌티나전 두 번째 골처럼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는 역할도 하지만, 박스 안에서는 혼자 베네치아 수비수 셋과 맞서야 한다.
세트피스는 제노아가 베네치아의 낮은 수비를 넘을 수 있는 현실적인 경로다. 베네치아는 아탈란타전에서 코너킥 헤더로 실점했고, 프로시노네전에서는 크로스와 스로인에서 실점했다. 나폴리에는 코너킥 12개를 내주고도 실점하지 않았지만, 낮은 수비는 그만큼 코너킥을 많이 허용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바스케스와 외스티고르가 공중볼을 노리는 장면은 제노아가 공을 오래 가질수록 늘어난다.
베네치아의 반격 경로는 측면이다. 에노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리고 반대편 윙백이 먼 쪽으로 들어오는 방식은 제노아 왼쪽 윙백을 겨냥한다. 엘샤라위가 그 자리에 서면 공격 숫자는 늘지만 에노의 전진을 막는 수비 부담이 커진다. 푸츠카가 서면 수비는 안정되지만 제노아의 공격 연결이 줄어든다. 데로시 감독의 왼쪽 윙백 선택은 제노아의 공격과 수비 중 어느 쪽에 무게를 두는지 보여 줄 것이다.
판단 — 제노아: 데로시 감독은 경기 상황에 맞춰 교체로 경기를 바꿀 줄 아는 감독이다. 파르마전 콜롬보 투입이 그 예다. 그러나 오늘은 그 교체 카드가 장염과 부상으로 줄었다. 전술적으로 제노아는 압박할 대상이 있을 때 강한데, 니콜라 감독의 베네치아는 압박할 대상을 주지 않는 쪽을 택할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제노아의 정배 근거는 전술 상성보다 세트피스와 홈 초반의 강도에 있다. 경기 초반 압박으로 실수를 끌어내지 못하면 공을 가지고도 풀지 못하는 제노아의 약점이 드러나는 경기가 된다.
판단 — 베네치아: 니콜라 감독은 제노아를 잘 아는 감독이고, 부임 첫 경기에서 이 경기에 맞는 방식을 이미 보여 줬다. 간격을 좁힌 수비, 애덤스와 예보아에게 바로 보내는 전개, 반대편 윙백이 먼 쪽으로 들어오는 크로스는 제노아의 약한 부분인 일대일 수비와 측면 대응을 겨냥한다. 역배를 낼 수 있는 전술적 환경은 갖춰져 있다. 한계는 그 방식의 근거가 홈 나폴리전 1경기뿐이고, 그 경기에서도 골키퍼 선방에 크게 기댔다는 점이다. 원정에서 같은 구조가 90분 동안 유지되는지가 베네치아 쪽 판단의 핵심이다.
5. 상대전적
5-1. 최근 5년 맞대결 6경기는 모두 양 팀 합계 3골 이하였고, 페라리스의 3경기는 80분 무렵까지 득점이 없었다
| 날짜 · 대회 | 경기(홈-원정) | 스코어 |
|---|---|---|
| 2025-02-17 · 세리에A | 제노아-베네치아 | 2-0 |
| 2024-09-21 · 세리에A | 베네치아-제노아 | 2-0 |
| 2023-01-16 · 세리에B | 제노아-베네치아 | 1-0 |
| 2022-08-14 · 세리에B | 베네치아-제노아 | 1-2 |
| 2022-02-20 · 세리에A | 베네치아-제노아 | 1-1 |
| 2021-10-31 · 세리에A | 제노아-베네치아 | 0-0 |
데이터센터가 보유한 최근 5년 맞대결 6경기에서 제노아는 3승 2무 1패, 6득점 4실점을 기록했다. 6경기 모두 양 팀 합계 3골 이하였고, 1경기에서 3골 이상 넣은 팀은 없었다. 제노아 홈 3경기는 0-0, 1-0, 2-0으로 끝났다. 본칼초아투티(buoncalcioatutti.it)는 10월 24일 기사에서 2022-23시즌 1-0과 2024-25시즌 2-0이 모두 마지막 10분에 승부가 났다고 전했다. 2021년 10월 경기는 0-0이었다. 결국 페라리스에서 열린 최근 세 맞대결은 모두 80분 무렵까지 득점 없이 진행됐다.
다만 이 결과는 지금과 다른 선수단과 감독이 만든 것이다. 데로시 감독과 니콜라 감독은 6경기 가운데 어느 경기에서도 두 팀의 감독이 아니었다. 그래서 이 장에서는 결과 자체보다 결과가 만들어진 경위를 살핀다. 경위를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최근의 2경기는 2025년 2월 페라리스 경기와 2024년 9월 베네치아 홈경기다.
5-2. 2025년 2월 페라리스 경기는 81분 동안 기회가 적었고, 교체로 들어간 공격수들이 승부를 정했다
판타칼초(Fantacalcio)는 2025년 2월 17일 경기 기사에서 그날 전반이 잦은 반칙과 부정확한 패스로 자주 끊겼다고 묘사했다. 전반에 더 위협적이었던 쪽은 오히려 베네치아였다. 27분 오리스타니오의 슈팅과 42분 니콜루시 카빌리아의 중거리 슈팅을 제노아 골키퍼 레알리가 막았다. 후반 초반에도 베네치아가 더 적극적으로 나왔다. 제노아는 피나몬티의 슈팅과 71분 마르틴의 중거리 슈팅이 베네치아 골키퍼 라두에게 막혔고, 79분에는 에쿠반이 라두와 맞선 기회를 놓쳤다.
승부는 82분에 갈렸다. 피나몬티가 머리로 떨군 공을 에쿠반이 다시 피나몬티에게 내줬고, 피나몬티의 오른발 감아차기를 라두가 막지 못했다. 4분 뒤에는 막판에 투입된 코르네가 칸데를 제치고 박스로 들어가 2-0을 만들었다. 에쿠반도 부상으로 나간 비티냐 대신 들어온 선수였다. 판타칼초는 베네치아가 첫 실점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두 번째 골까지 내줬다고 썼다.
이 경기는 기회가 적은 두 팀이 오래 균형을 유지하다가, 먼저 실점한 쪽이 곧바로 추가 실점한 경기였다. 결승골과 추가골에는 모두 교체로 들어온 공격수가 관여했다. 그 경기에 나섰던 선수 가운데 제노아의 비티냐와 베네치아의 예보아는 오늘도 두 팀 명단에 있고, 베네치아의 부시오는 부상에서 회복해 이번 주 훈련에 복귀했다. 오늘 경기와 연결되는 지점은 막판의 교체 자원이다. 데로시 감독의 벤치에서 파르마전처럼 투입 직후 공격을 연결했던 콜롬보는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다. 베네치아는 부시오가 돌아왔고, 니콜라 감독은 15~16명을 모두 쓰겠다고 말했다. 80분까지 균형이 이어지는 경기라면 마지막 15분에 투입되는 선수가 승부에 미치는 영향이 그만큼 커진다.
5-3. 2024년 9월 베네치아 홈경기는 페널티킥 선방과 골키퍼의 처리 실수로 갈렸다
라프레세(LaPresse)는 2024년 9월 21일 기사에서 전반에 베네치아가 오리스타니오와 부시오를 앞세워 더 활발하게 공격했다고 전했다. 후반 초반에는 제노아의 말리놉스키가 발목을 크게 다쳐 들것에 실려 나갔다. 베네치아는 포얀팔로의 페널티킥이 골리니에게 막혔지만, 63분 부시오가 슈팅에 가깝게 올린 크로스를 골리니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공이 가까운 골대 쪽으로 들어가면서 앞서 나갔다. 85분에는 포얀팔로가 박스 중앙에서 몸을 돌리며 슈팅해 2-0을 만들었다.
이 경기에서 오늘까지 이어지는 요소는 부시오다. 부시오는 그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었고, 이번 시즌에도 피오렌티나전에서 공을 빼앗아 애덤스의 골을 도왔다. 반면 승부를 가른 다른 장면인 페널티킥 선방과 골키퍼의 처리 실수는 그 경기에서만 나온 일이다. 두 팀의 골문도 지금은 베일로와 스탄코비치가 지킨다.
5-4. 니콜라 감독의 제노아전 기록은 다른 팀을 이끌고 다른 제노아를 상대로 쌓은 것이다
본칼초아투티(10월 24일)는 니콜라 감독이 리그에서 제노아를 상대로 10경기 1승 7무 2패를 기록했고, 최근 6경기에서는 1승 5무로 지지 않았다고 집계했다. 니콜라 감독은 여러 구단을 맡으며 이 기록을 쌓았고, 그가 상대한 제노아의 감독과 선수도 경기마다 달랐다. 그래서 7무라는 결과를 오늘 무승부의 근거로 옮길 수는 없다. 이 기록에서 오늘로 이어지는 것은 감독 자신이다. 니콜라 감독은 부임 첫 경기에서 공을 내주고 박스 앞 간격을 좁히는 방식을 택했다. 10월 24일 기자회견에서도 수비할 때와 공격할 때 모두 간격을 좁게 유지하는 것을 과제로 꼽았다. 그가 이끈 팀들이 제노아를 상대로 10경기에서 2번만 졌다는 관측은 이 운영 방식과 어긋나지 않는다. 다만 과거 경기에서 실제로 어떻게 운영했는지는 이 기록만으로 확인할 수 없다.
상대전적이 오늘 경기에 주는 정보는 승패가 아니라 전개의 유형이다. 최근 페라리스 맞대결은 기회가 적은 두 팀이 오래 균형을 유지하다가 막판에 승부가 나는 경기였다. 오늘 두 팀에도 그 유형에 가까운 조건이 있다. 제노아는 이번 시즌 경기당 기대득점이 1골에 못 미치고, 니콜라 감독의 베네치아는 공을 내주고 박스 앞을 지키는 방식으로 첫 경기를 치렀다. 반대로 베네치아가 스트로파 시기처럼 공격 인원을 늘리면 이 유형은 성립하지 않는다. 그 시기의 베네치아는 원정에서도 기회를 많이 만들고 많이 내줬다. 따라서 니콜라 감독이 원정에서 어느 높이로 수비하느냐에 따라 상대전적의 유형이 오늘도 이어질지가 정해진다.
6. 매치업 분석
6-1. 승점 1점 차 강등권 대결이지만, 먼저 공격해야 하는 쪽은 제노아다
이 경기는 하위권 7팀이 승점 4점 안에 모여 있는 순위표에서 17위와 20위가 맞붙는 직접 대결이다(스카이스포츠, 10월 24일). 두 팀 모두 4일 뒤에 각각 유벤투스와 인테르를 상대해야 하므로, 이 경기에서 얻는 승점은 두 팀 모두에게 무겁다. 데로시 감독은 베네치아가 직접 경쟁하는 상대이므로 이 경기의 가치가 크다고 말했다(피아네타제노아1893, 10월 23일). 니콜라 감독은 10월 24일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꼴찌이고, 무엇을 얻고 싶은지 안다»고 말했다. 승점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두 팀의 동기는 같다.
차이는 경기를 풀어 가는 순서에 있다. 제노아는 이번 시즌 승점 4점을 모두 홈에서 얻었다. 주장 바스케스는 홈경기이므로 경기 흐름을 기다리지 말고 승리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피아네타제노아1893이 투토스포르트 인터뷰를 인용, 10월 23일). 제노아에는 경기 시작부터 공격 인원을 올릴 이유가 있다. 베네치아는 그 부담이 덜하다. 니콜라 감독은 상대의 특성에 따라 자기 진영에 더 오래 머무는 경기도 있다고 말했다. 베네치아는 이번 시즌 원정에서 승점을 하나도 얻지 못했으므로 원정 승점 1점도 순위 경쟁에서 의미가 있다. 니콜라 감독이 무승부를 노린다고 말한 적은 없지만, 먼저 공격해야 하는 부담은 제노아 쪽에 있다.
제노아가 먼저 공격하면 베네치아가 물러선 박스 앞에서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제노아는 이번 시즌 그런 수비를 상대로 공격 효율이 떨어졌다. 공격 인원을 올린 제노아가 공을 잃으면 애덤스와 예보아가 스리백과 일대일로 맞설 수 있다. 제노아가 공을 오래 가지며 얻을 코너킥도 중요하다. 베네치아는 이번 시즌 코너킥과 크로스의 높은 공에 실점했고, 제노아 역시 AS로마전에서 코너킥 뒤 혼전 상황에 결승골을 내줬다.
6-2. 소우와 에히지부에가 빠진 제노아는 코너킥 키커와 오른쪽 측면을 함께 바꿔야 한다
제노아의 소집 명단에서 빠진 선수는 에히지부에, 소우, 하벨, 누레디니, 벤투리노 5명이다(투토베네치아스포르트, 10월 24일 23시 47분). 이 가운데 경기 내용에 직접 영향을 주는 결장은 소우와 에히지부에다.
소우는 이번 시즌 6경기에서 356분을 뛰었다. 프로시노네전에서는 코너킥을 올려 바스케스가 가까운 골대 쪽에서 발리로 동점골을 넣게 했다. 소우가 빠지면서 제노아는 세트피스에서 공을 올릴 선수를 바꿔야 한다. 중원에는 데로시 감독이 트라오레의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프리모카날레, 10월 23일). 이번 시즌 8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선 프렌드루프 옆에 트라오레가 서는 조합은 피오렌티나전 선발과 같다. 피오렌티나전을 앞두고는 소우가 빠지면 중원의 공 소유가 약해진다는 평가가 있었다. 그러나 그 경기의 제노아는 공 소유 대신 높은 압박으로 경기를 풀었다. 오늘도 트라오레와 프렌드루프에게 맡겨질 역할은 공을 오래 돌리는 것보다 압박한 뒤 흘러나온 공을 따내는 일에 가깝다.
에히지부에가 빠진 오른쪽 윙백 자리는 엘레르트손이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칼초제노아, 10월 24일). 그렇게 되면 엘레르트손과 맞서는 베네치아 선수는 왼쪽 윙백 합스다. 라이프스타일블로그(Lifestyleblog.it)는 10월 23일 합스 대신 마초키가 선발로 나설 가능성도 거론했다. 합스는 피오렌티나전에서 왼쪽 크로스로 에노의 발리 골을 도왔다. 엘레르트손이 합스의 크로스를 막지 못하면 그 공은 반대편에서 들어오는 에노에게 향한다. 엘레르트손은 라치오 원정에서 누누 타바레스에게 돌파를 허용해 결승골의 출발점이 된 선수이기도 하다. 오늘 제노아의 오른쪽 측면은 베네치아의 크로스가 시작되는 지점과 겹친다.
공격진의 변수는 장염이다. 데로시 감독은 장염이 선수 여러 명과 스태프 일부에게 퍼졌다고 밝혔고, 발단치와 콜롬보는 10월 22일 증상으로 누워 있었다(SOS판타, 10월 23일). 두 선수 모두 소집됐지만, 콜롬보는 발목 염좌에서 회복하는 중이어서 선발 가능성이 낮다. 발단치는 오스마이치 뒤 한 자리를 놓고 메시아스와 경쟁한다. 두 선수가 맡는 기능은 다르다. 발단치는 프로시노네전에서 오프사이드로 취소된 골과 골키퍼와의 일대일 기회를 만들었다. 상대 미드필더와 수비수 사이에서 공을 받아 마무리까지 가는 선수다. 메시아스는 피오렌티나전에서 오스마이치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마무리했고, AS로마전에서는 선제 실점 뒤 개인 돌파로 슈팅 기회를 만들었다. 박스 앞 공간이 좁아지는 경기에서 수비 사이로 들어가는 쪽은 발단치이고, 측면에서 수비수 1명을 제치는 쪽은 메시아스다. 데이터센터는 콜롬보의 같은 포지션 대체 후보로 비티냐를 제시했다. 그러나 데로시 감독은 비티냐의 출전 시간이 줄어든 이유를 올해 팀의 경기 방식이 달라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판타마스터(FantaMaster), 10월 24일).
메이히트리는 스위스 21세 이하 대표팀에서 다친 엉덩이 부상에서 회복해 팀 훈련에 합류했다. 스카이스포츠는 그가 교체로 출전 시간을 늘릴 수 있다고 봤다(10월 24일). 결장과 몸 상태 문제가 겹치면서 줄어드는 것은 후반의 교체 자원이다. 파르마전에서 데로시 감독은 69분 콜롬보를 투입했고, 콜롬보는 1분 만에 동점골의 출발점이 됐다. 오늘 그 역할을 맡을 후보는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선수이거나, 감독이 출전 시간을 줄여 온 선수다. 수비진에서는 외스티고르가 경고 하나를 더 받으면 유벤투스전에 나서지 못한다(칼초제노아, 10월 24일). 애덤스와 몸싸움을 자주 벌여야 하는 경기에서 이 조건이 그의 태클 선택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6-3. 베네치아는 모레노의 몸 상태에 따라 나폴리전 스리백을 유지할지 정한다
베네치아에서는 프라니치, 아도란테, 스베르코가 빠지고, 코헤이아도 부상으로 출전이 어렵다. 코헤이아는 스트로파 시기 라치오전에서 에노와 함께 측면 공격에 가담했던 선수다. 오늘 그 측면은 합스가 맡는다.
수비진 구성은 모레노의 상태에 달려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모레노가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지만 통증을 참고 뛰려 하며, 베네치아가 7일 동안 3경기를 치른다는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썼다. 반면 스힝티엔은 완전히 출전할 수 있는 상태다(10월 24일). 모레노는 나폴리전 스리백의 한 축이었다. 하지만 그 경기 68분에 라스무스 호일룬에게 반칙해 페널티킥을 내줬고, 스트로파 시기 피오렌티나전에서는 마테오 펠레그리노와의 경합에서 밀려 세 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스힝티엔은 라치오전 선발 스리백에 있었다. 어느 쪽이 나서든 주앙 제주스의 자리는 바뀌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니콜라 감독은 «나에게 주앙 제주스는 가운데 수비수가 아니다»라고 말했는데, 이는 그를 스리백의 가운데가 아니라 오른쪽에 둔다는 뜻이었다(판타마스터, 10월 24일). 니콜라 감독은 «지금은 그렇게 간다»고 덧붙였다.
부시오와 벨라코차프는 이번 주 훈련에 돌아왔다. 니콜라 감독은 두 선수를 원정에 데려갈지 의료진과 협의해 정하겠다고 했다(투토베네치아스포르트, 10월 24일). 벨라코차프는 기자회견 당일에야 훈련에 복귀했다. 부시오가 벤치에 앉는다면 베네치아는 후반에 쓸 수 있는 다른 전개 수단을 얻는다. 롱볼 대신 중앙에서 공을 운반해 애덤스와 예보아에게 연결하는 방식이다. 스트로파 시기 피오렌티나전과 프로시노네전에서 부시오의 도움이 그렇게 나왔다.
공격진은 바뀌지 않는다. 스카이스포츠는 베네치아가 공격진을 바꾸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애덤스는 이번 시즌 684분 동안 4골 1도움을 기록했고, 예보아는 624분 동안 2골을 넣었다(데이터센터). 니콜라 감독의 첫 경기에서 결승골을 만든 스탄코비치·솜·애덤스·예보아는 모두 오늘 예상 선발에 들어 있다.
6-4. 두 팀은 같은 날 경기를 치르고 8일을 쉬었지만, 4일 뒤의 일정은 베네치아에 더 무겁다
두 팀 모두 현지 시각 10월 17일 토요일에 직전 경기를 치렀다. 베네치아는 15시에 홈경기를, 제노아는 20시 45분에 AS로마 원정을 치렀다. 휴식일은 사실상 같다. 차이는 다음 일정에 있다. 제노아는 10월 29일 유벤투스와 홈경기를 치른 뒤 11월 2일 레체 원정을 떠난다. 베네치아는 10월 29일 인테르와 홈경기, 11월 1일 코모 원정, 11월 7일 우디네세와 홈경기를 차례로 치른다. 베네치아는 오늘부터 7일 동안 3경기를 치러야 한다.
니콜라 감독은 3일 간격으로 경기할 때는 다른 선수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고, 인테르전에서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생각이라고 밝혔다(판타마스터, 10월 24일). 이 발언이 가리키는 것은 오늘이 아니라 인테르전의 선발이다. 오늘 경기에서 영향이 나타날 수 있는 부분은 교체 시점이다. 니콜라 감독으로서는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모레노에게 90분을 맡길 이유가 적다. 15~16명을 쓰겠다는 원칙대로라면 후반 교체가 이른 시간에 나올 수도 있다. 데로시 감독은 로테이션에 관해 언급하지 않았으므로, 제노아의 일정이 오늘 선발에 영향을 준다고 볼 근거는 없다.
날씨는 두 팀의 방식에 차이를 만들지 않는다. 경기 당일 제노바의 예보는 기온 약 18도, 비 없음, 흐림, 풍속 약 14km/h였다(오픈메테오(Open-Meteo), 10월 25일 조회). 어느 한쪽의 방식을 돕거나 막는 날씨는 아니다.
주심은 시모네 소차다. 제노바투데이(10월 24일)에 따르면 소차 주심이 맡은 경기에서 제노아는 4승 4무 1패, 베네치아는 10경기 3승 4무 3패를 기록했다. 소차 주심은 이번 시즌 맡은 2경기에서 모두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그중 베네치아와 라치오의 경기에서는 양 팀에 하나씩 줬다. 베네치아는 라치오전과 나폴리전에서 페널티킥을 내줬다. 소차 주심의 이번 시즌 표본은 2경기뿐이지만, 박스 안 경합이 많을 오늘 경기에서는 페널티킥 판정이 양쪽 모두에게 득점 경로가 될 수 있다.
6-5. 베네치아의 반등은 1경기에서 나왔고, 제노아의 상승세는 1경기 만에 멈췄다
제노아는 개막 5경기에서 승점 1점에 그친 뒤 피오렌티나를 이겼지만, 다음 경기인 AS로마 원정에서 다시 졌다. 데로시 감독은 파르마전 뒤 결과의 책임이 자신에게 있으며, 계속 이기지 못한다면 근본적인 문제를 감독으로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뒤 피오렌티나전에서 경기 시작부터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는 운영으로 첫 승을 거뒀다. 제노바투데이(10월 24일)는 오늘 배치가 피오렌티나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 데로시 감독이 그 경기를 오늘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는 뜻이다. 선수단 분위기에 관해서는 메시아스가 파르마전 뒤 선수단이 감독과 함께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가장 최근의 변수는 장염이다. 선수 여러 명과 스태프 일부가 증상을 겪었고, 프리모카날레는 그 상태가 나아지고 있다고 전했다(10월 23일). 증상은 경기 사흘 전까지 이어졌다. 이 변수가 가장 크게 작용할 장면은 후반의 압박 강도다. 피오렌티나전에서도 제노아의 높은 압박은 2-0이 된 뒤 수비 위치를 낮추는 운영으로 바뀌었고, 57분에는 두 공격형 미드필더가 함께 교체됐다.
베네치아는 니콜라 감독의 첫 경기에서 개막 6연패를 끊었고, 스탄코비치는 이번 시즌 첫 무실점 경기를 기록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나폴리전 승리가 베네치아에 새로운 활력을 줬다고 평가했다(10월 24일). 그 전의 베네치아는 내용보다 결과가 나빴던 팀이다. 데로시 감독은 베네치아를 매우 운이 없었던 팀이라고 했고, 애덤스를 평가하면서 베네치아가 받을 만한 것보다 적은 득점과 승점을 얻었다고 말했다(피아네타제노아1893, 10월 23일). 라치오전이 그 예다. 베네치아는 전반에 예보아의 페널티킥 실축, 애덤스의 일대일 기회, 에노의 감아차기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반 51분 페널티킥과 60분 헤더로 0-2가 됐다. 0-2가 된 뒤에는 전반처럼 위협적인 슈팅을 만들지 못했다.
새 감독 아래의 분위기가 경기력으로 이어졌다는 근거는 아직 1경기뿐이다. 나폴리전 승리는 홈에서 거뒀고, 기대실점 2.44를 골키퍼 선방과 수비수의 문전 차단으로 막아 낸 결과였다. 오늘은 원정이고, 베네치아는 이번 시즌 원정에서 승점을 얻지 못했다. 베네치아의 새 수비 방식이 원정에서 처음 시험받는 경기다.
6-6. 애덤스는 제노아 스리백이 이번 시즌 자주 진 일대일 경합의 상대다
니콜라 감독의 베네치아가 직접 전개를 택하면 경기의 첫 접점은 애덤스와 제노아 스리백이다. 애덤스는 나폴리전 49분, 솜의 롱볼을 아미르 라흐마니가 헤더로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자 몸싸움에서 그를 이겨 내고 득점했다(유로스포츠 이탈리아, 10월 17일). 스트로파 시기 피오렌티나전에서는 박스 밖에서 골을 넣었고, 라치오전에서는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기회를 만들었다. 롱볼을 받는 장면과 수비 뒤로 침투하는 장면을 모두 만들 수 있는 공격수다. 데로시 감독도 애덤스를 제노아의 영입 검토 명단에 있던 중요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제노아 스리백의 약점은 일대일 대응이다. 파르마전 38분 로메로는 외스티고르를 드리블로 제친 뒤 마르칸달리가 막으러 오기 전에 슈팅했다. 프로시노네전에서는 크베르나제가 역습 상황에서 마르칸달리를 제쳤다. 애덤스가 골문을 등지고 롱볼을 받는 장면이라면 스리백이 2명 이상 붙어 대응할 수 있다. 그러나 애덤스나 예보아가 공을 잡고 몸을 돌리는 장면은 제노아가 이번 시즌 실점해 온 장면과 같다. 두 장면의 차이는 베네치아가 두 공격수에게 얼마나 빨리 지원을 붙이느냐에서 생긴다. 나폴리전처럼 수비 블록이 낮으면 지원이 늦고, 애덤스는 혼자 경합해야 한다. 니콜라 감독도 다음 과제로 짧은 시간 안에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는 것을 들었다(투토베네치아스포르트, 10월 24일).
6-7. 에노의 먼 쪽 침투와 엘샤라위의 위치가 제노아 왼쪽 측면의 공방을 정한다
베네치아의 두 번째 경로는 측면이다. 에노는 이번 시즌 팀에서 가장 많은 699분을 뛰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데이터센터). 아탈란타전에서는 사그라도의 왼쪽 크로스를 먼 쪽 골대에서 헤더로 넣었고, 피오렌티나전에서는 합스의 왼쪽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발리로 마무리했다. 베네치아의 왼쪽에서 크로스가 올라가면 오른쪽 윙백 에노가 먼 쪽 골대로 들어오는 방식이다. 그 먼 쪽은 제노아의 왼쪽 윙백이 지켜야 하는 자리다.
데로시 감독이 왼쪽 윙백을 고르는 일은 공격과 수비 가운데 무엇에 무게를 둘지 고르는 일이다(4장). 엘샤라위가 그 자리에 서면 에노는 수비할 때 엘샤라위의 중거리 슈팅과 크로스를 막아야 한다. 엘샤라위는 피오렌티나전에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의 출발점을 만들었고, AS로마전에서는 중거리 슈팅으로 골대를 맞혔다. 에노는 수비에서도 약점을 드러냈다. 아탈란타전 코너킥에서 니콜라 크르스토비치가 에노보다 먼저 머리를 대 골을 넣었다. 에노와 엘샤라위가 맞서는 측면은 두 팀 모두에게 득점 기회와 실점 위험이 함께 있는 자리다. 푸츠카가 왼쪽 윙백으로 서면 제노아는 에노를 따라 먼 쪽까지 들어가며 수비할 수 있고, 엘샤라위는 안쪽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움직인다.
6-8. 세트피스는 두 팀 모두에게 득점 경로이면서 실점 경로다
공을 오래 가지는 팀은 코너킥을 더 많이 얻는다. 낮은 블록을 세운 베네치아는 나폴리전에서 코너킥을 12개 내줬다(폭스스포츠, 10월 17일 경기 기록표). 그 경기에서는 실점하지 않았지만, 스트로파 시기에는 높은 공에 약했다. 프로시노네전 21분에는 라이몬도에게 견제 없는 헤더로 실점했고, 아탈란타전에서는 코너킥 헤더로 실점했다. 제노아의 세트피스 득점원은 주장 바스케스다. 그는 프로시노네전에서 코너킥을 가까운 골대 쪽에서 발리로 마무리했고, 데이터센터 기록에서도 최근 공식전의 세트피스 득점을 책임진 선수로 나온다. 다만 오늘은 그 코너킥을 찬 소우가 없다.
반대 방향의 위험도 같은 무게로 봐야 한다. 제노아는 AS로마전에서 상대의 코너킥 헤더가 골대를 맞았고, 50분에는 코너킥 뒤 혼전 상황에서 결승골을 내줬다. 코모전 역전골도 크로스가 외스티고르의 머리를 맞고 흐른 뒤 베일로의 다리 사이로 들어간 장면이었다. 베네치아는 나폴리전에서 코너킥을 하나도 얻지 못했지만, 스트로파 시기 라치오전에서는 7개를 얻었다. 베네치아가 낮게 수비하면 세트피스 기회가 적고, 앞으로 나오면 그만큼 늘어난다.
골키퍼가 차지하는 비중도 두 팀이 다르다. 스탄코비치는 나폴리전에서 케빈 더브라위너의 페널티킥을 포함해 선방 7개를 기록했다. 베네치아의 나폴리전 무실점은 낮은 블록에 스탄코비치의 선방이 더해진 결과였다. 오늘 베네치아가 같은 높이로 수비한다면 골키퍼에게 걸리는 부담도 그만큼 커진다. 베일로는 이번 시즌 리그와 컵 8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고, AS로마전에서는 로드리고 모라의 헤더를 막았다.
7. 경기예측
7-1. 제노아가 공을 가지고 베네치아가 기다리는 경기라면, 첫 30분의 장면이 경기의 성격을 정한다
오늘 경기는 제노아가 공을 더 오래 가지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제노아는 홈에서 경기 시작부터 압박하겠다는 뜻을 주장의 말로 밝혔다. 니콜라 감독은 상대에 따라 직접 전개를 고르고, 자기 진영에 오래 머무는 경기도 있다고 말했다. 두 선택이 만나면 경기의 첫 국면은 제노아의 압박과 베네치아의 첫 패스다. 베네치아가 스탄코비치나 스리백에서 짧게 풀면 제노아는 피오렌티나전처럼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을 기회를 얻는다. 베네치아가 솜이나 수비수의 롱볼로 애덤스와 예보아를 곧바로 찾으면 제노아가 압박으로 빼앗을 공은 줄어든다. 그 경우 경기는 제노아 스리백 앞에서 흘러나온 공을 다투는 경합으로 바뀐다.
니콜라 감독의 선택이 나폴리전과 같으리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니콜라 감독이 경계한 제노아 선수는 2선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였다(투토베네치아스포르트, 10월 24일). 베네치아의 중앙 미드필더 셋이 그 선수들이 공을 받는 공간에 서는 배치는 나폴리전의 3-5-2와 같다. 차이는 수비의 높이다. 나폴리전처럼 박스 앞까지 물러서면, 제노아는 공을 오래 가지되 슈팅은 대부분 박스 밖이나 측면 크로스에서 나온다. 그보다 높게 서면 베네치아는 제노아의 짧은 패스를 압박할 수 있지만, 제노아 스리백이 베네치아 수비 뒤로 공을 보낼 공간도 함께 생긴다.
이 국면에서 제노아가 30분 안에 득점하면 경기는 피오렌티나전과 같은 형태로 흘러간다. 반대로 제노아가 30분 동안 공을 가지고도 박스 안 기회를 만들지 못하면 경기는 파르마전이나 AS로마전에 가까워진다. 제노아는 파르마전에서 공을 더 많이 가졌고 AS로마전에서는 전반을 대등하게 보냈지만, 2경기 모두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한 채 먼저 실점했다.
7-2. 득점은 자리 잡은 수비를 무너뜨리는 연결보다 세트피스, 공수 전환, 일대일 경합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두 팀의 득점 경로를 오늘 상대와 맞춰 보면 공통점이 하나 있다. 두 팀 모두 이번 시즌 자리 잡은 수비를 패스 연결로 무너뜨려 득점한 장면이 드물다. 제노아의 리그 득점은 높은 압박 뒤의 혼전(피오렌티나전 7분), 측면 돌파 뒤의 크로스(피오렌티나전 15분), 교체 선수의 침투 패스(파르마전), 코너킥(프로시노네전)에서 나왔다. 베네치아의 득점은 윙백의 크로스와 먼 쪽 침투, 롱볼 뒤의 경합(나폴리전), 공을 빼앗은 뒤의 전진(피오렌티나전)에서 나왔다.
제노아는 공을 오래 가지면 코너킥과 프리킥을 얻을 가능성이 커지고, 바스케스를 비롯한 스리백 수비수들이 세트피스에 가담한다. 다만 소우가 빠져 키커가 바뀌므로 공 배급의 정확도에는 변수가 생긴다. 흐름 속 공격에서는 오스마이치가 측면으로 빠져 크로스를 올리거나 힐 패스로 동료를 연결할 때 더 위협적이었다. 그가 측면으로 움직이면 발단치나 메시아스, 반대편 윙백이 박스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베네치아가 공격 인원을 늘린 뒤에는 제노아의 역습도 가능하다. 이 경로는 제노아가 앞서 있거나 베네치아가 앞으로 나와야 하는 상황에서 생긴다.
베네치아는 롱볼을 받은 애덤스와 예보아의 경합에서 공격을 시작할 수 있다. 합스와 에노가 크로스를 올릴 때는 반대편 선수가 먼 쪽 골대로 침투한다. 제노아가 공격하다 공을 잃은 직후에도 베네치아에 기회가 생긴다. 프로시노네전의 크베르나제처럼 상대 공격수가 제노아 수비수와 일대일로 맞서는 장면이다. 제노아가 먼저 공격해야 하는 오늘 경기에서는 공수 전환에 따른 이 경로가 초반부터 가능하다.
7-3. 선제골 이후의 운영은 두 팀 모두 이번 시즌 가장 약한 부분이다
제노아가 먼저 득점하면 데로시 감독은 피오렌티나전처럼 수비 위치를 낮추고 역습을 노릴 가능성이 크다. 그 운영으로 제노아는 피오렌티나전에서 승점 3점을 지켰지만, 73분 자책골 뒤 상대 슈팅이 골대를 맞았고 추가시간에는 골라인에서 공을 걷어내야 했다. 불안하게 지켜 낸 리드였다. 뒤진 베네치아는 공격 인원을 늘려야 한다. 스트로파 시기의 베네치아는 그런 상황에서 역습으로 추가 실점했다. 니콜라 감독 아래에서 베네치아가 뒤진 상황을 맞은 적은 아직 없다. 이 경우 벤치에서 들어온 부시오가 중앙에서 공을 운반하는 장면과, 베네치아 윙백 2명이 함께 올라간 뒤 제노아가 그 뒤 공간으로 역습하는 장면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베네치아가 먼저 득점하면 제노아는 이번 시즌 가장 약한 상황을 맞는다. 제노아는 이번 시즌 뒤진 경기를 뒤집은 적이 없고, AS로마전에서는 선제 실점 뒤 후반 기대득점이 0.13에 그쳤다. 오늘은 파르마전 동점골의 출발점이 된 콜롬보를 교체로 쓰기도 어렵다. 앞선 베네치아는 나폴리전처럼 박스 앞을 지키면서 역습할 공격수를 남겨 두는 운영을 택할 가능성이 크다. 그 운영 앞에서 제노아에 남는 현실적인 득점 경로는 세트피스와 크로스다. 베네치아가 리드를 지키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그 기회도 늘어난다. 나폴리전의 베네치아도 리드를 지키는 동안 기대실점 2.44를 허용했다.
득점 없이 60분이 지나면 경기는 상대전적에서 본 유형에 가까워지고, 막판 교체가 승부를 가른다. 제노아 벤치에는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콜롬보와 메이히트리, 출전 시간이 줄어든 비티냐, 그리고 선발에서 빠진 발단치나 메시아스가 있다. 베네치아는 부시오가 돌아왔고, 7일 동안 3경기를 치르는 일정 때문에 니콜라 감독이 교체 카드를 일찍 쓸 가능성이 있다. 제노아 선수단이 장염 증상을 겪었다는 점은 후반 압박 강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7-4. 1~4장에서 내린 두 팀 판단은 같은 장면에서 만난다
1~4장의 제노아 판단은 «홈에서 먼저 득점하면 리드를 지키지만, 먼저 실점하면 뒤집지 못하는 팀»이다. 베네치아 판단은 «니콜라 감독의 좁은 간격과 직접 전개가 원정 90분 동안 유지되느냐가 관건인 팀»이다. 오늘 두 판단은 같은 장면에서 만난다. 제노아가 먼저 득점하려면 베네치아의 수비 구조가 자리 잡기 전에 압박이나 세트피스로 골을 넣어야 한다. 베네치아가 수비 구조를 90분 동안 유지하려면 제노아에 선제골을 내주지 않아야 한다. 첫 득점이 다른 경기보다 큰 의미를 갖는 경기다.
흐름이 제노아 쪽으로 기우는 조건은 경기 초반의 실수다. 베네치아가 짧은 패스로 전개하다 공을 잃거나, 제노아가 코너킥에서 바스케스의 머리나 발로 먼저 득점하면 베네치아는 바뀐 수비 방식을 오래 유지할 수 없다. 흐름이 베네치아 쪽으로 기우는 조건은 시간이다. 30분이 지나도 제노아가 박스 안 기회를 만들지 못하면 제노아는 윙백을 더 올리고, 애덤스와 예보아가 스리백과 일대일로 맞서는 장면이 늘어난다. 두 조건 모두 오늘 성립할 근거가 있으며, 어느 쪽도 다른 쪽을 지울 만큼 강하지 않다. 발단치가 선발로 나서면 제노아는 수비 사이에서 공을 받을 선수를 얻게 되므로 첫 번째 조건을 만들 수단이 늘어난다. 메시아스가 나서면 제노아는 측면 돌파와 크로스에 더 의존하게 된다.
7-5. 일곱 요소를 함께 보면 첫 득점의 경로가 오늘 경기의 방향을 정한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제노아는 전반 초반에 높은 압박으로 시작하고, 앞서면 수비 위치를 낮춰 역습한다. 베네치아는 상대에 맞춰 롱볼과 짧은 전개 가운데 하나를 고르고, 앞서면 박스 앞을 지키며 역습할 공격수를 남긴다
근거: 데로시: 피오렌티나전 초반 압박과 2-0 뒤의 운영, 파르마전 공격 교체 · 니콜라: 나폴리전 낮은 블록과 롱볼, 10월 24일 간격 유지·빌드업 선택 발언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제노아는 공을 가진 시간에는 박스 앞에서 막히고, 상대가 앞으로 나올 때 공격 효율이 좋아진다. 베네치아는 뒤지면 공격 인원을 늘리다 역습에 실점하던 팀에서 박스 앞을 지키는 팀으로 바뀌는 중이다
근거: 제노아: 파르마전·AS로마전에서 공을 가지고도 기회를 만들지 못함, 피오렌티나전 압박 득점 · 베네치아: 라치오전·피오렌티나전 추격 중 추가 실점, 나폴리전 문전 수비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두 팀 모두 승점 3점을 노리지만, 홈의 제노아가 먼저 공격 인원을 올린다
근거: 데로시 «직접 경쟁 상대», 바스케스 «흐름을 기다리지 말라» · 니콜라 «우리는 꼴찌이고 무엇을 얻고 싶은지 안다» · 두 팀 모두 다음 상대가 상위권 팀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제노아는 후반에 투입할 공격 자원이 적고 세트피스 키커가 바뀐다. 베네치아는 수비진 한 자리가 바뀔 수 있고, 후반 교체가 이른 시간에 나올 수 있다
근거: 제노아: 소우·에히지부에 결장, 콜롬보의 발목 부상과 장염, 발단치 장염 회복 중 · 베네치아: 모레노의 몸 상태, 스힝티엔 출전 가능, 부시오 복귀, 7일 동안 3경기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베네치아의 롱볼 앞에서 제노아가 압박으로 빼앗을 공이 줄어든다. 주요 장면은 애덤스·예보아 대 제노아 스리백, 에노 대 제노아 왼쪽 윙백, 양쪽의 세트피스에 몰린다
근거: 제노아 수비수의 일대일 실점(파르마·프로시노네), 베네치아 윙백의 크로스와 먼 쪽 침투(아탈란타·피오렌티나), 베네치아의 높은 공 실점과 제노아의 코너킥 실점(AS로마)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베네치아의 새 수비 방식이 원정에서 처음 시험받는다. 제노아는 첫 승 뒤 다시 진 흐름에서 피오렌티나전 방식으로 돌아간다
근거: 니콜라 부임 첫 경기의 승리와 무실점(표본 1경기) · 제노아 예상 배치의 피오렌티나전 복귀, 장염 회복 중
외적 환경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날씨와 휴식일은 양쪽 대등하다. 박스 안 경합이 많은 경기에서 페널티킥 판정이 양쪽 모두의 득점 경로가 될 수 있다
근거: 기온 18도 안팎·비 없음 · 두 팀 모두 8일 휴식 · 소차 주심이 이번 시즌 맡은 2경기에서 모두 페널티킥 선언
일곱 요소 가운데 오늘 가장 무거운 것은 전술적 상성과 로테이션이다. 베네치아가 롱볼을 택하면 제노아가 높은 압박으로 공을 빼앗을 기회가 줄어든다. 박스 앞에서 공격이 막혔을 때는 소우가 결장하고 콜롬보의 출전도 불확실해, 제노아가 세트피스와 교체로 공격을 바꿀 수 있는 여지가 줄어든다. 같은 두 요소는 베네치아에도 제약이 된다. 베네치아의 공격은 애덤스와 예보아의 경합, 윙백의 크로스에 의존한다. 수비 위치가 낮으면 두 공격수에게 지원이 늦게 붙어 이 장면이 자주 나오기 어렵다. 두 팀 모두 승점이 필요하지만 홈의 제노아가 먼저 공격할 가능성이 크고, 윙백이 전진한 뒤에는 베네치아가 그 뒤 공간을 공략할 수 있다. 니콜라 감독의 방식은 1경기에서만 확인됐으며, 날씨와 휴식일은 어느 쪽 방식에도 뚜렷한 차이를 만들지 않는다. 종합하면 오늘은 득점 기회가 적고 첫 득점의 경로가 결말의 방향을 정하는 경기다. 제노아가 초반 압박이나 세트피스로 득점하면 흐름은 제노아 쪽으로, 시간이 흐른 뒤 공수 전환이나 일대일 경합에서 득점이 나오면 베네치아 쪽으로 기운다. 어느 경로가 먼저 나올지는 경기 초반 30분의 전개를 봐야 한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감독 성향: 기록으로 보면 데로시 감독은 경기 중 교체로 흐름을 바꿔 온 감독이다. 오늘은 그 수단이 줄었다. 파르마전의 콜롬보 투입이나 피오렌티나전 57분의 공격형 미드필더 2명 동시 교체 같은 선택을 하려 해도, 들어갈 선수의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다. 니콜라 감독은 베네치아에서의 기록이 1경기뿐이다. 오늘 그 경기와 달라지는 것은 장소와 상대다. 나폴리전은 점유율 72%의 상대를 홈에서 막은 경기였고, 오늘은 기회를 적게 만드는 제노아를 원정에서 상대한다. 니콜라 감독은 상대에 맞춰 전개 방식을 고른다고 말했으므로, 오늘 베네치아가 나폴리전보다 공을 더 가지려 할 수도 있다. 그 경우 베네치아는 스트로파 시기처럼 짧은 패스 도중 공을 잃는 장면을 다시 만들 위험을 안는다.
팀 성향: 오늘 성향이 바뀌는 쪽은 베네치아다. 베네치아는 비기지 않고 2골 차로 지던 팀에서 니콜라 감독 아래 1골 차 리드를 지키는 팀으로 바뀌는 중이다. 제노아의 성향은 그대로다. 먼저 득점하면 물러서고, 먼저 실점하면 기회를 만들지 못한다. 오늘 예상되는 장면은 선제골을 넣은 팀이 물러서고 뒤진 팀이 앞으로 나오는 구도다. 두 팀 모두 앞으로 나와야 할 때 약하다.
동기부여: 두 팀 모두 승점이 필요하지만 무승부의 의미는 다르다. 이번 시즌 홈에서만 승점을 얻은 제노아는 홈 무승부로 잔류 경쟁 상대와의 차이를 벌릴 수 없다. 원정 승점이 없는 베네치아에는 무승부도 시즌 첫 원정 승점이다. 득점 없이 70분이 지나면 제노아는 공격적인 교체를, 베네치아는 균형을 지키는 교체를 택할 가능성이 크다.
로테이션: 두 팀 모두 오늘 선발에서 주전을 아낀다는 근거는 없다. 달라지는 것은 교체다. 베네치아는 7일 동안 3경기를 치러야 하므로,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모레노를 오래 뛰게 할 이유가 적다. 제노아는 장염과 부상으로 교체 공격 자원이 줄었다. 후반 60~75분의 교체 국면에서 베네치아는 부시오를 넣어 전개 방식을 바꿀 수 있다. 제노아는 메이히트리와 비티냐 가운데 누구에게 공격 연결을 맡길지 골라야 한다.
전술적 상성: 제노아가 이번 시즌 가장 좋은 경기를 한 피오렌티나전의 상대는 짧은 패스로 전개하는 팀이었다. 오늘 상대는 롱볼을 택할 수 있는 팀이다. 오늘 달라지는 것은 압박의 결과다. 압박이 공을 빼앗지 못하고 상대에게 롱볼을 강요하는 데 그치면, 제노아는 공을 되찾은 뒤에도 자리 잡은 수비를 상대해야 한다. 베네치아 쪽에서도 나폴리전의 상성이 그대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나폴리는 측면 크로스와 코너킥으로 공격했고, 베네치아 스리백은 문전에서 그 공을 막아 냈다. 반면 제노아의 오스마이치는 측면으로 빠져 크로스를 올리고, 엘샤라위는 박스 밖에서 슈팅한다. 베네치아의 낮은 블록은 오늘 박스 밖 중거리 슈팅에 대한 대응을 새로 요구받는다.
타이밍: 베네치아는 감독 교체 직후의 상승 흐름에 있고, 제노아는 첫 승 뒤 다시 진 흐름에 있다. 그러나 베네치아의 상승은 1경기에서 나왔고, 그 1경기는 골키퍼 선방에 크게 의존했다. 베네치아의 흐름이 끊길 조건은 이른 실점이다. 베네치아가 이른 시간에 실점하면, 바뀐 방식이 처음으로 추격해야 하는 상황을 맞는다. 제노아의 흐름이 끊길 조건은 득점 없는 시간이다. 홈에서 득점하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제노아는 파르마전이나 AS로마전처럼 공을 가지고도 기회를 만들지 못하는 경기로 돌아간다.
외적 환경: 날씨와 휴식일, 이동은 오늘 두 팀 사이에 차이를 만들지 않는다. 남는 변수는 주심이다. 소차 주심은 이번 시즌 맡은 2경기에서 모두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베네치아는 라치오전과 나폴리전에서 페널티킥을 내줬다. 오늘 경기에서는 애덤스와 제노아 스리백, 제노아의 세트피스와 베네치아 수비수가 박스 안에서 자주 경합할 것이다. 페널티킥이 결말을 정하는 근거는 아니지만, 득점 기회가 적은 경기에서는 판정 한 번이 점수에 주는 영향이 크다.
8-2. 두 팀의 골 수
제노아가 오늘 득점할 수 있는 경로는 세트피스, 경기 초반의 높은 압박, 오스마이치를 중심으로 한 측면 크로스, 베네치아가 앞으로 나온 뒤의 역습이다. 이 가운데 경기 시작부터 가능한 경로는 세트피스와 크로스다. 베네치아가 박스 앞을 지키면 제노아가 측면에서 공을 받는 시간이 늘고, 그에 따라 코너킥도 늘어난다. 바스케스가 이 경로를 실행할 선수이고, 베네치아는 스트로파 시기에 높은 공을 막지 못해 여러 번 실점했다. 다만 키커였던 소우가 빠진 점은 이 경로의 정확도를 떨어뜨린다. 높은 압박은 베네치아가 짧은 패스로 전개할 때만 통하는 경로다. 역습은 제노아가 앞서 있거나 베네치아가 공격 인원을 늘린 뒤에만 가능하다.
제노아가 무득점으로 끝나는 조건은 분명하다. 베네치아가 나폴리전처럼 박스 앞을 지키고 롱볼로 압박을 건너뛰면, 제노아는 공을 가지고도 박스 안으로 들어가지 못한다. 이번 시즌 제노아는 리그 원정 3경기에서 1골에 그쳤고, 최하위권 파르마 원정에서도 기대득점이 0.7에 머물렀다. 홈의 제노아는 그보다 많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그 기회는 상대가 공을 가지고 앞으로 나온 피오렌티나전과 프로시노네전에서 나왔다. 콜롬보가 선발로 나서기 어렵고 발단치의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다는 점도 박스 안으로 이어지는 연결을 줄인다.
제노아가 2골 이상 넣는 한 경로는 이른 선제골 뒤 추가 득점이다. 피오렌티나전에는 7분 선제골 뒤 8분 만에 추가골을 넣었다. 당시 피오렌티나가 공을 가지고 앞으로 나왔기에 가능한 장면이었다. 오늘도 베네치아가 이른 실점 뒤 공격 인원을 늘리면 제노아에 비슷한 기회가 생긴다. 베네치아 수비수의 실수도 득점 기회로 이어질 수 있다. 합스는 피오렌티나전에서 미끄러져 실점의 빌미를 줬고, 할할은 프로시노네전 83분 상대의 침투 패스를 처리하지 못했다.
베네치아가 득점할 수 있는 경로는 롱볼 뒤 애덤스와 예보아의 경합, 윙백의 크로스와 먼 쪽 침투, 제노아가 공을 잃은 뒤의 역습이다. 세 경로 모두 제노아가 이번 시즌 실점한 장면과 맞물린다. 애덤스와 예보아가 공을 잡고 몸을 돌리는 장면은 로메로와 크베르나제가 제노아 수비수를 제친 장면과 같은 유형이다. 에노의 먼 쪽 침투는 알렉스 히메네스와 누누 타바레스의 측면 크로스로 제노아가 실점한 장면과 같은 위치에서 나온다. 이 경로를 실행할 선수들도 모두 오늘 명단에 있다.
베네치아가 무득점으로 끝나는 조건은 수비 높이다. 나폴리전의 베네치아는 슈팅 9개, 기대득점 0.63에 그쳤다. 박스 앞까지 물러선 상태에서 롱볼에 의존하는 공격은 시도 횟수가 적고, 애덤스가 혼자 경합에서 이겨야 한다. 오늘도 그 높이로 90분을 보내면 베네치아가 얻을 득점 기회는 손에 꼽을 정도다. 베네치아가 2골 이상 넣는 조건은 제노아의 수비가 연속으로 흔들리는 경우다. 제노아는 코모전에서 먼저 득점하고도 21분 동안 3골을 내줬다. 앞선 상황에서도 연속 실점한 전례다. 또한 뒤진 제노아가 윙백 2명을 올리면 에노와 합스가 전진할 공간이 생기고, 애덤스와 예보아는 스리백과 같은 수로 맞서게 된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점수 차가 좁게 유지될 근거는 두 팀의 공격 방식에 있다. 두 팀 모두 오늘 상대의 수비 방식 앞에서는 기회를 많이 만들기 어렵다. 제노아는 앞서면 수비 위치를 낮추고, 니콜라 감독의 베네치아도 앞서면 박스 앞을 지킨다. 앞선 팀이 추가 득점보다 리드 관리를 택하는 경기에서는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는다. 제노아가 이번 시즌 3골 차 이상으로 진 경기는 코모전 하나뿐이고, 리그에서 3골 이상 넣은 경기는 없다. 상대전적에서도 최근 6경기 가운데 2골 차를 넘은 경기는 없었다.
점수 차가 벌어질 근거도 같은 무게로 있다. 두 팀 모두 뒤진 상황에서 앞으로 나와야 할 때 추가 실점했다. 스트로파 시기의 베네치아는 라치오전과 피오렌티나전에서 추격하다 추가 실점했고, 2025년 2월 맞대결의 베네치아도 첫 실점 뒤 4분 만에 두 번째 골을 내줬다. 제노아도 AS로마전에서 선제 실점 뒤 18분 만에 추가 실점했다. 오늘은 여기에 교체 자원의 차이가 더해진다. 장염과 부상으로 교체 자원이 줄어든 제노아가 후반에 뒤지면, 추격할 수단이 부족해 2골 차로 끝날 수 있다. 역습이 어느 쪽에서 나올지는 어느 팀이 앞서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베네치아가 앞서면 제노아의 공격 인원 증가가 베네치아에 역습 공간을 만든다. 반대로 베네치아가 뒤지면 부시오의 투입과 함께 베네치아가 앞으로 나오고, 제노아는 피오렌티나전처럼 역습으로 추가골을 노린다. 따라서 오늘 경기에는 1골 차로 끝나는 구조와, 선제골을 넣은 팀이 역습으로 2골 차를 만드는 구조가 함께 있다. 둘 가운데 어느 쪽이 될지는 뒤진 팀이 얼마나 일찍 앞으로 나와야 하느냐에 달려 있다. 선제골이 이를수록 2골 차의 근거가 커지고, 늦을수록 1골 차의 근거가 커진다.
총득점이 많아질 가능성은 우선 선제골의 시점에 달려 있다. 30분 안에 선제골이 나오면 뒤진 팀이 남은 60분 동안 공격 인원을 늘리고, 앞선 팀의 역습과 뒤진 팀의 세트피스가 함께 늘어난다. 베네치아가 나폴리전보다 높게 수비하는 경우에도 총득점은 늘어날 수 있다. 스트로파 시기 베네치아의 원정 경기는 양쪽 모두 기회가 많았다. 세트피스와 페널티킥은 득점 기회가 적은 경기에서도 경기 흐름과 관계없이 나올 수 있으므로, 어느 전개에서든 총득점을 늘리는 경로로 남는다.
총득점이 적어지는 조건도 분명하다. 베네치아가 박스 앞을 지키고 제노아가 측면 크로스로만 공격하면, 양 팀의 기회가 모두 줄어든다. 장염의 여파로 제노아의 압박이 후반에 약해지면 경기 속도도 떨어진다. 최근 페라리스 맞대결 3경기가 모두 80분 무렵까지 득점 없이 진행됐다는 기록은 결과에 관한 정보지만, 오늘 두 팀의 방식도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같은 사건이 점수 차와 총득점에 반대로 작용한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한다. 제노아가 앞선 뒤 베네치아가 세트피스나 역습으로 만회하면, 총득점은 늘고 점수 차는 좁혀진다. 반대로 앞선 팀이 역습으로 추가골을 넣으면 총득점과 점수 차가 함께 커진다.
8-4. 배당 해부
시장은 홈경기라는 사실을 근거로 제노아를 근소한 우세에 두었다
해외 7개 업체가 매긴 현재 배당의 중앙값은 제노아 승리 2.15배, 무승부 3.34배, 베네치아 승리 3.70배다. 업체 사이의 차이도 작아서, 제노아 승리 배당은 7곳 모두 2.10~2.20배 안에 있다. 두 팀이 쌓은 결과만 보면 시장이 한쪽을 크게 앞세울 이유는 없다. 승점은 1점 차이이고, 리그 7경기 득점은 5골과 6골, 실점은 13골과 16골이다. 그래서 제노아 쪽에 실린 우세는 대부분 홈경기라는 사실에서 나온 것으로 읽힌다. 제노아는 이번 시즌 승점 4점을 모두 홈에서 얻었고, 베네치아는 원정 3경기에서 모두 졌다. 이 경기에서는 베네치아 현 거주자가 입장권을 살 수 없다(피아네타제노아1893, 10월 23일). 제노아가 페라리스에서 베네치아에 지지 않은 맞대결 기록과 베네치아의 시즌 실점도 제노아 쪽 배당을 낮추는 데 보태졌다.
점수 차와 총득점에서도 시장의 판단은 같은 방향이다. 제노아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결과에는 3.25배가 매겨졌다. 제노아는 리그에서 1경기에 3골 이상 넣은 적이 없고 승패 배당에서 받은 우세도 근소하므로, 시장은 제노아가 크게 이길 가능성을 낮게 본다. 총득점은 2골 이하가 1.85배, 3골 이상이 2.00배다. 두 팀 모두 득점은 적고 실점은 많다는 점을 함께 반영해, 2골 이하 쪽을 근소하게 앞세운 값이다.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관측한 배당은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제노아 승리 배당의 중앙값은 2.14배에서 2.15배가 됐고, 베네치아 승리 배당의 중앙값은 3.70배 그대로였다. 다만 일부 업체는 베네치아 승리 배당을 3.83배에서 3.73배로, 3.55배에서 3.45배로 낮췄다. 제노아의 2골 차 이상 승리 배당은 6개 업체 가운데 4곳에서 올랐다(중앙값 3.12배에서 3.25배). 시장은 우세 팀을 바꾸지 않았고, 제노아가 크게 이길 가능성만 조금 낮췄다. 같은 기간에 제노아 선수단의 장염 소식이 나왔지만(프리모카날레, 10월 23일), 배당이 움직였다는 사실만으로는 시장이 그 소식을 반영했는지 단정할 수 없다. 총득점 배당은 관측 기간 내내 거의 그대로였다.
시장이 세운 근거 가운데 가장 크게 흔들리는 쪽은 제노아의 홈 우세다
홈 이점은 오늘도 성립한다. 다만 이미 배당에 들어 있고, 크기도 작다. 제노아의 홈 성적은 1승 1무 2패, 4득점 8실점이다. 홈에서 제노아의 공격이 늘어난 경기는 피오렌티나전과 프로시노네전처럼 상대가 공을 가지고 앞으로 나온 경기였다. 그래서 오늘 홈 이점의 크기는 베네치아가 어떤 방식으로 경기하느냐에 달려 있다.
페라리스 맞대결 기록은 오늘의 근거가 되지 않는다. 9경기 무패와 베네치아의 300분 무득점은 데로시 감독과 니콜라 감독이 모두 없던 시기에 만들어진 결과다.
베네치아의 시즌 실점은 일부만 오늘의 근거가 된다. 16실점은 모두 스트로파 감독이 이끈 리그 6경기에서 나왔고, 대부분은 공격 인원을 늘린 뒤 역습과 높은 공에 내준 골이었다. 니콜라 감독은 바로 그 운영을 바꿨다. 반대로 베네치아 쪽 근거인 나폴리전 승리도 탄탄하지 않다. 홈에서 치른 1경기였고, 무실점은 스탄코비치의 선방에 크게 기댔다. 시장이 양쪽에 둔 근거가 모두 보기보다 약하지만, 더 크게 흔들리는 쪽은 제노아다. 제노아의 홈 우세는 초반 압박이 통할 때만 성립하는데, 오늘 상대는 그 압박을 건너뛸 수 있는 팀이기 때문이다.
시장이 보지 못한 것은 제노아의 득점 방식과 베네치아의 전개 방식이 맞물리는 지점이다
결과로 매긴 전력 평가는 제노아가 어떤 유형의 상대에게 약한지 구분하지 않는다. 제노아가 이번 시즌 가장 많은 기회를 만든 피오렌티나전의 득점은, 상대가 후방에서 짧게 공을 돌릴 때 높은 위치에서 빼앗은 공에서 나왔다. 니콜라 감독은 빌드업 방식을 상대에 맞춰 고르겠다고 말했다(투토베네치아스포르트, 10월 24일). 나폴리전에서는 낮고 수동적인 수비 블록을 세운 뒤 롱볼 한 번으로 득점했다(유로스포츠 이탈리아, 10월 17일). 베네치아가 높은 압박을 하는 제노아에게 같은 선택을 하면, 제노아는 압박으로 빼앗을 공을 잃는다. 그러면 파르마전과 AS로마전처럼 자리 잡은 수비 앞에서 공만 돌리게 된다.
결장자의 수는 배당에 들어 있지만, 그 선수들이 맡던 역할은 들어 있지 않다. 소우는 프로시노네전에서 바스케스의 동점골로 이어진 코너킥을 찬 선수이고, 콜롬보는 파르마전에서 투입 1분 만에 동점골의 출발점이 된 선수다. 소우는 소집되지 않았고, 콜롬보는 소집됐지만 칼초제노아(10월 24일)는 그가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발단치는 10월 22일 장염 증상으로 누워 있었다(SOS판타, 10월 23일). 압박이 막혔을 때 제노아가 기대야 할 세트피스와 후반 교체라는 두 경로가 함께 약해진 셈이다.
베네치아 쪽에도 시장이 보지 못한 것이 있다. 베네치아가 롱볼로 전개하면 경기의 주된 장면은 애덤스·예보아와 제노아 스리백의 경합이 된다. 제노아 수비수들은 이번 시즌 일대일에서 진 장면을 그대로 실점으로 내줬다. 베네치아가 이길 수 있는 경로 가운데 가장 구체적인 것이 이 장면이다.
앞선 팀이 수비 위치를 낮추면 뒤진 팀은 상대의 약점을 겨냥해 만회를 시도한다. 제노아가 앞서면 베네치아는 합스의 크로스와 에노의 먼 쪽 침투로 제노아의 왼쪽 측면을 공략할 수 있다. 베네치아가 앞서면 제노아에는 코너킥과 크로스로 베네치아의 높은 공 수비를 공략할 기회가 생긴다. 베네치아의 7일 3경기 일정은 후반 교체 시점에, 소차 주심의 판정은 박스 안 경합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소차 주심은 이번 시즌 맡은 2경기에서 페널티킥 2개를 선언했다(제노바투데이, 10월 24일).
우리 판단은 시장보다 제노아의 승리 가능성을 낮게 보고, 그 차이는 주로 무승부 쪽으로 간다
우리 종합 판단으로 보면 제노아가 이길 가능성은 2.15배라는 배당이 뜻하는 것보다 낮다. 그 차이는 대부분 무승부 쪽으로 간다. 베네치아의 승리에 대해서는 시장과 판단이 거의 같다. 시장이 정배의 배당을 우리보다 낮게 매긴 경우이므로, 시장이 무엇을 근거로 그 배당을 낮췄는지부터 물어야 한다. 답은 홈 이점과 페라리스 맞대결 기록이다. 맞대결 기록은 오늘의 근거가 아니고, 홈 이점은 제노아의 압박이 통할 때에만 크다. 우리 판단과 시장 배당의 차이는 대부분 두 가지에서 나온다. 하나는 니콜라 감독의 전개 선택이고, 다른 하나는 소우와 콜롬보가 맡던 역할이 비었다는 점이다.
반대로 시장은 알고 있는데 우리가 덜 반영했을 수 있는 부분도 있다. 니콜라 감독의 수비가 통한다는 근거는 홈에서 치른 1경기뿐이다. 시장이 베네치아의 원정 3연패와 스트로파 시기의 실점을 더 무겁게 봤다면, 그 판단이 맞을 수 있다. 베네치아 승리 가능성을 시장보다 크게 높이지 않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부분을 빼면, 앞에서 든 근거로 설명되지 않는 차이는 크지 않다.
승부는 무승부, 점수 차는 없고, 총득점은 2골 이하다
제노아의 승리를 결말로 두려면, 베네치아가 이기는 경로가 오늘은 성립하지 않는다는 근거가 있어야 한다. 롱볼 뒤에 애덤스와 예보아가 스리백과 맞서는 장면은 베네치아가 낮게 수비할수록 줄어든다. 하지만 그 경합에서 진 제노아 수비수의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은 오늘도 바뀌지 않는다. 장염이 제노아의 후반 압박과 교체 자원에 미칠 영향도, 경기 전에 작다고 볼 근거가 없다. 제노아 쪽에 남은 근거는 홈 이점과 맞대결 기록인데, 둘 다 시장이 이미 반영한 것이다. 그래서 제노아의 승리를 결말로 두지 않는다.
베네치아의 승리를 결말로 두려면, 시장이 3.70배를 매긴 이유를 반박할 수 있어야 한다. 그 이유는 오늘도 성립한다. 베네치아는 원정에서 승점을 얻지 못했고, 니콜라 감독의 수비는 홈 1경기에서 골키퍼 선방에 기대어 실점을 막았다. 낮은 블록에서는 공격 시도 자체도 적다. 그래서 시장이 베네치아에 매긴 배당은 타당하다.
무승부를 결말로 보는 이유는 두 팀의 주된 득점 경로가 서로 막힐 수 있기 때문이다. 베네치아가 롱볼을 택하면 제노아가 높은 압박으로 공을 빼앗을 기회가 줄고, 제노아의 공격은 측면 크로스와 박스 밖 슈팅에 의존한다. 베네치아도 수비 위치를 낮추면 애덤스가 지원을 받기 전에 혼자 경합해야 한다. 득점 없이 70분이 지나면 베네치아는 균형을 지키고 제노아는 공격 교체를 시도할 가능성이 크지만, 파르마전 동점골을 연결한 콜롬보의 출전은 불확실하다. 어느 한쪽이 먼저 득점하더라도 수비 위치를 낮추면 뒤진 팀은 제노아의 왼쪽 측면이나 베네치아의 높은 공 수비를 공략할 수 있다. 세트피스와 페널티킥도 득점 경로로 남는다. 그래서 0-0보다 1-1에 더 무게를 둔다.
점수 차의 결말은 접전이다. 두 팀 모두 앞서면 추가골보다 리드 관리를 택하는 경향이 있다. 앞선 팀이 역습으로 2골 차를 만드는 전개는 뒤진 팀이 이른 시간부터 공격 인원을 늘릴 때 특히 가능하다. 그러나 오늘은 이른 선제골이 나오기 어렵다고 본다. 제노아가 초반에 득점할 경로는 압박으로 빼앗은 공과 세트피스인데, 베네치아의 롱볼은 압박할 대상을 줄이고 소우의 결장은 세트피스의 정확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베네치아의 득점 기회는 제노아가 윙백을 올린 뒤 늘어날 수 있어 경기 후반에 더 주목할 만하다.
총득점의 결말은 2골 이하다. 이 판단은 니콜라 감독의 전개 선택, 두 팀이 앞선 뒤의 운영, 소우 결장으로 약해진 제노아의 세트피스라는 득점 경로에서 세웠다. 페라리스 최근 3경기가 80분 무렵까지 무득점이었다는 상대전적은 오늘 두 팀의 방식이 같은 방향이므로 보조 근거로 둔다. 시장이 2골 이하에 매긴 1.85배는 이 판단의 근거로 쓰지 않고, 시장이 왜 이 값을 매겼는지 따지는 데에만 쓴다. 시장은 두 팀의 적은 득점과 많은 실점을 함께 반영했지만, 베네치아의 16실점은 스트로파 감독이 공격 인원을 늘리던 시기에 나왔으므로 오늘 다득점 경로의 근거가 되지 않는다.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원정에서의 베네치아 수비이고, 시장이 놓친 것은 제노아가 득점할 방식이다
니콜라 감독의 좁은 수비 간격이 원정에서 90분 동안 유지되지 못할 가능성은 베네치아 쪽의 불확실성이다. 반대로 그 수비가 유지되면 제노아가 높은 압박으로 공을 빼앗을 기회가 줄어든다. 소우는 결장하고 콜롬보의 출전은 불확실해 제노아의 세트피스와 후반 공격 연결에도 변수가 있다. 양 팀의 많은 실점만으로 오늘 다득점을 예상하기는 어렵다. 베네치아의 실점 상당수는 공격 인원을 늘리던 시기에 나왔고, 제노아는 낮은 수비 블록을 상대로 기회를 적게 만들었다. 제노아의 홈 이점은 성립하지만 그 크기는 베네치아가 어떤 방식으로 전개하느냐에 달려 있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는 두 하위권 팀이 상대의 주된 득점 방식을 제한할 수 있는 경기다. 제노아는 상대가 후방에서 짧게 공을 전개할 때 높은 압박으로 기회를 만들었는데, 니콜라 감독의 베네치아는 롱볼로 그 압박을 건너뛸 수 있다. 베네치아는 애덤스와 예보아의 일대일 경합으로 제노아 스리백을 공략할 수 있지만, 박스 앞까지 물러서면 두 공격수가 지원을 받는 장면은 줄어든다. 소우가 빠졌고 콜롬보의 출전도 불확실해 제노아가 세트피스와 후반 교체로 공격을 바꿀 수 있는 수단에는 제약이 있다. 두 팀 모두 앞서면 수비 위치를 낮추며, 뒤진 쪽에는 상대의 약점을 공략해 만회할 경로가 있다.
시장은 홈 이점과 페라리스 맞대결 기록을 근거로 제노아를 근소한 우세에 두었다. 우리 판단이 시장과 다른 지점은 그 우세가 실제 득점으로 이어지는 과정이다. 제노아의 홈 우세는 초반 압박이 통할 때만 성립하는데, 오늘 상대는 그 압박을 피하는 전개 방식을 이미 보여 줬다. 그래서 우리는 홈 승리가 아니라 무승부를 결말로 본다. 베네치아에 매긴 시장 배당은 타당하다고 본다. 베네치아가 이기려면 니콜라 감독의 수비가 원정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애덤스가 일대일 경합에서 이긴다는 두 조건이 함께 갖춰져야 한다. 그 수비가 버틴다는 근거는 홈 1경기뿐이고 낮은 블록에서는 애덤스가 경합할 기회도 적으므로, 베네치아의 승리는 예상 스코어에 넣지 않는다.
[예상 스코어] 1-1 또는 0-0, 승패가 갈리지 않는 무승부가 예상된다. 양 팀 합계는 2골을 넘지 않는 구도다 [결론] 베네치아가 롱볼로 제노아의 초반 압박을 건너뛰면 경기는 기회가 적은 균형 상태로 흘러가고, 먼저 득점한 팀이 물러선 뒤 상대가 세트피스나 먼 쪽 크로스로 만회해 1-1로 끝나는 전개를 예상한다. 시장은 홈 이점을 근거로 제노아를 근소한 우세로 봤지만, 오늘 제노아는 그 우세를 득점으로 바꿀 수단이 평소보다 적다.
- 시장이 반영한 것: 제노아의 홈경기와 홈에서만 얻은 승점, 베네치아의 원정 3연패와 시즌 실점, 페라리스 맞대결 기록, 공개된 결장자 수
- 시장이 못 찾은 것: 니콜라 감독의 직접 전개가 제노아의 주된 득점 방식인 초반 압박을 무력하게 만든다는 점, 소우와 콜롬보가 빠지면서 제노아의 세트피스와 후반 연결이 함께 약해졌다는 점, 두 팀 모두 앞서면 물러서고 뒤진 쪽의 만회 경로가 앞선 쪽의 약점과 맞물린다는 점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상대의 전개 방식이 제노아의 압박에 미치는 영향과 결장자가 맡던 역할
- 반대쪽 환경: 30분 안에 선제골이 나와 뒤진 팀이 일찍 공격 인원을 늘리는 경우다. 앞선 팀의 역습과 뒤진 팀의 세트피스가 함께 늘어나 합계 3골 이상이나 2골 차 승리가 나올 수 있다. 제노아가 초반 압박이나 바스케스의 세트피스로 먼저 득점하면 제노아 쪽으로, 애덤스의 일대일로 베네치아가 먼저 득점하면 베네치아 쪽으로 기운다
- 깨지는 전제: 니콜라 감독의 베네치아가 원정에서도 90분 동안 박스 앞의 좁은 간격을 유지한다는 전제다. 그 간격이 무너지면 제노아의 측면 크로스와 박스 밖 슈팅이 실제 기회로 이어져 결말이 제노아 승리 쪽으로 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