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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스파르타 로테르담 vs AFC아약스 2026-10-25
스파르타 로테르담 vs AFC아약스경기 10.26(월) 00:45종료 1:2분석 10.25(일) 12:21
요약
스파르타 로테르담과 AFC 아약스가 한국시간 10월 26일 00시 45분 로테르담의 스파르타스타디움 헷 카스틸에서 2026-27 에레디비시 10라운드를 치른다. 선두권을 추격하는 AFC 아약스는 리그 원정 4경기를 모두 이겼고, 하위권과 승점 차가 작은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홈 5경기에서 한 번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이 기록만큼 중요한 것은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공을 잃는 위치와 AFC 아약스가 공을 되찾는 방식이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 이번 시즌 에레디비시 | 스파르타 로테르담 | AFC 아약스 |
|---|---|---|
| 순위·승점 | 14위·9점 | 4위·18점 |
| 9경기 성적 | 2승 3무 4패 | 5승 3무 1패 |
| 홈·원정 성적 | 홈 5경기 1승 2무 2패 | 원정 4경기 4승 |
| 홈·원정 득실 | 홈 8득점 12실점 | 원정 16득점 3실점 |
AFC 아약스는 선두 페예노르트와 승점 5점 차다. 같은 라운드에 페예노르트가 PSV를, 2위 AZ가 트벤테를 상대한다. AFC 아약스에는 상위권과의 차이를 줄일 기회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16위 텔스타와 승점 차가 3점이다. 직전 빌럼 II전에서 3-2로 이겨 이번 시즌 첫 홈 승리를 거뒀지만, 홈에서는 여전히 경기당 2.4골을 내주고 있다.
최근의 변화는 양 팀 모두 공격에서 나타났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고어헤드 이글스와 빌럼 II를 상대한 2경기에서 6골을 넣었다. 이삭 바바디가 왼쪽에서 크로스를 공급하고, 밀란 존네펠트와 뤼셴드리 마르테스가 마무리했다. 그러나 같은 2경기에서 5골을 내줬다. SC 헤이렌베인전에는 중원에서 공을 잃은 뒤 상대의 전진을 막지 못했고, 고어헤드 이글스전에는 걷어낸 공을 상대에게 다시 내줘 실점했다. 빌럼 II전에서도 3-1 리드를 잡은 뒤 1골을 허용했고, 미하엘 브라우어르의 막판 선방으로 승리를 지켰다. 공격은 나아졌지만 공을 잃은 직후의 수비가 안정됐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AFC 아약스는 엑셀시오르, NEC 네이메헌과 홈에서 연달아 비긴 뒤 흐로닝언 원정에서 5-2, 아탈란타와의 콘퍼런스리그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흐로닝언전에는 오언 베인달이 상대의 공을 빼앗아 선제골의 출발점이 됐고, 코너킥 뒤에도 득점했다. 아탈란타전 전반에도 상대가 공을 잡으면 빠르게 되찾았다. 다만 그 경기는 87분까지 0-0이었다. 공 탈취로 주도권을 잡는 것과 이를 이른 득점으로 바꾸는 것은 구별해야 한다.
두 팀의 최근 득실을 비교할 때도 집계 범위가 다르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기대득점 자료가 있는 최근 리그 5경기는 기대득점 10.57, 기대실점 9.08에 실제 득실 9-15였다. SC 헤이렌베인전과 고어헤드 이글스전에는 기대실점보다 많은 골을 내줬고, 수비가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실점한 장면도 확인된다. AFC 아약스는 이번 시즌 리그 원정 4경기에서 16골을 넣었다. 슈팅 기록이 있는 원정 3경기의 슈팅당 기대득점은 약 0.17로, 홈 4경기의 약 0.10보다 높았다. 상대의 수비 방식이 그 차이를 만들었다고 확정할 경기별 근거는 없지만,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어느 위치에서 수비하느냐는 오늘의 슈팅 위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로히어르 메이여르 감독은 최근 스파르타 로테르담을 다섯 수비수 형태로 출발시켰다. 바스 카위퍼르스와 바바디가 있는 왼쪽이 주요 공격 경로다. 시즌 초 5경기에 선발로 나서 도움 2개를 기록한 슌스케 미토는 9월부터 결장했고, 바바디가 측면의 공격 역할을 이어받았다. 메이여르 감독은 뒤질 때 수비수를 빼고 공격수를 넣은 적도 있다. 고어헤드 이글스전에는 그 교체가 동점골로 이어졌지만, SC 헤이렌베인전에는 추격하려고 전진한 뒤 추가 실점이 나왔다.
미첼 감독의 AFC 아약스는 4-3-3과 4-2-3-1을 사용한다. 오스카르 글루흐와 다비 클라선처럼 중앙으로 들어와 패스를 주고받는 선수가 측면에 서고, 측면 수비수가 바깥쪽으로 전진한다. 중앙 공격이 막히면 톨루 아로코다레의 공중 경합, 코너킥, 후반 공격진 교체를 활용한다. AFC 아약스는 이번 시즌 리그 코너킥에서 7골을 넣었다. 안톤 가에이와 카스퍼르 돌베르는 결장하며, 가에이 대신 오른쪽을 맡아 온 루카스 호자가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강한 왼쪽 공격과 마주한다. 최전방에는 아로코다레와 마르코스 레오나르두 가운데 누가 선발로 나설지 예상이 갈린다. 아로코다레가 선발이면 AFC 아약스는 처음부터 긴 패스와 크로스를 더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레오나르두가 선발이면 아로코다레를 후반 교체 자원으로 남긴다.
맞대결 기록은 AFC 아약스 쪽으로 크게 기운다. 데이터센터의 최근 리그 맞대결 10경기에서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3무 7패였고, 가장 최근 헷 카스틸 경기는 2025년 10월의 3-3 무승부였다. 다만 그 경기와 2026년 3월 AFC 아약스의 4-0 승리 당시에는 양 팀 감독이 모두 달랐다. 과거 결과를 오늘의 전술적 상성으로 그대로 옮길 수는 없다.
일정과 날씨도 경기 운영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빌럼 II전 이후 약 7일 20시간을 쉬었고, AFC 아약스는 아탈란타전 이후 약 68시간 45분 만에 원정을 치른다. AFC 아약스에는 10월 31일 AZ전도 예정돼 있다. 현지 킥오프 무렵 로테르담에는 시속 60km가 넘는 서풍 돌풍이 예보됐다. 경기장 안의 실제 풍향과 풍속은 경기 때 확인해야 하지만, 강한 바람이 불면 양 팀의 긴 패스와 크로스, AFC 아약스의 코너킥 모두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다.
2. 매치업 분석
가장 중요한 대결은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수비 진영에서 공을 전진시키는 순간에 벌어진다. AFC 아약스는 흐로닝언전과 아탈란타전에서 상대가 공을 잡은 직후 빠르게 압박해 다시 공격했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SC 헤이렌베인전과 고어헤드 이글스전에서 중원 공 소유 상실 뒤 실점했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존네펠트나 바바디에게 짧게 연결하려다 패스를 빼앗기면, 다섯 수비수가 있어도 공을 잃은 자리와 수비진 사이의 간격을 정리할 시간이 부족하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에는 존네펠트를 향한 긴 패스라는 다른 선택이 있다. 존네펠트가 첫 공을 지켜 바바디에게 내주면 AFC 아약스의 압박을 지나 왼쪽에서 공격할 수 있다. 반대로 첫 공을 AFC 아약스 중앙 수비가 차단하면 다시 수비해야 한다. 바람을 안고 싸우는 동안에는 긴 패스와 걷어낸 공이 짧게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바람은 AFC 아약스의 공중 공격만 방해하는 조건이 아니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압박에서 벗어나는 수단에도 영향을 준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압박을 벗어나면 AFC 아약스의 오른쪽이 다음 대결 지점이다. 클라선이 중앙으로 들어가고 호자가 전진한 뒤 AFC 아약스가 공을 잃으면, 카위퍼르스와 바바디는 호자의 뒤 공간으로 공을 보낼 수 있다. 바바디는 고어헤드 이글스전에서 왼쪽 크로스로 존네펠트와 마르테스의 득점에 관여했다. AFC 아약스가 첫 압박을 벗어난 상대에게 수비 공간을 내준 장면도 있었다. 그러나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상위권 상대에게 이런 전환을 지속해서 만들어 냈다는 근거는 부족하다. 왼쪽 공격이 위협적인 것과 그 공격을 여러 차례 시작할 수 있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호자가 전진을 자제하면 그 뒤 공간을 공략하기는 어려워진다. 대신 클라선이 안으로 들어간 AFC 아약스 오른쪽의 공격 폭은 줄어든다. 호자가 전진할 때는 AFC 아약스가 공격에 더 많은 선수를 보낼 수 있지만 공을 잃은 직후 수비 위치로 돌아와야 한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왼쪽으로 공을 빠르게 보내는지, AFC 아약스가 그 전에 공을 다시 빼앗는지가 양 팀의 득점 기회를 함께 결정한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다섯 수비수는 AFC 아약스가 중앙에서 패스할 공간을 제한하고 아로코다레의 첫 공중 경합에 수비수를 붙일 수 있다. 그다음 공까지 처리할 수 있는지는 다른 문제다. AFC 아약스는 흐로닝언전에서 코너킥 뒤 흘러나온 공으로 2골을 넣었고,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최근 경기에서 걷어낸 공을 상대에게 다시 내주며 실점했다. 크로스의 첫 헤더를 막더라도 페널티 지역 안팎에서 AFC 아약스 선수가 다시 공을 잡으면 수비수들이 상대를 재배치해야 한다. 바람으로 킥의 낙하지점이 달라질 경우에도 두 팀 모두 그다음 공에 대응해야 한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낮은 위치에서 수비 간격을 유지하면 접전이 될 수 있다. AFC 아약스는 엑셀시오르와 NEC 네이메헌을 상대로 홈 2경기 기대득점 합계 4.48을 기록하고도 3골에 그쳤다. 이는 기회를 적게 만들었다는 뜻이 아니라 만든 기회에 비해 득점이 적었다는 뜻이다. 오늘도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AFC 아약스의 슈팅 위치를 제한하고 득점 기회를 막는다면, AFC 아약스가 공을 오래 갖더라도 이른 리드를 잡지 못할 수 있다. 다만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다섯 수비수 형태로 상위권 팀을 상대한 기록은 없어, 최근 2경기의 수비 간격을 오늘 90분 동안 유지할지는 판단하기 어렵다.
전반 종료 시점의 점수는 두 감독의 후반 선택과 연결된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최근 공식전 10경기에서 전반을 뒤진 5경기를 모두 졌다. 메이여르 감독은 추격할 때 공격 숫자를 늘렸고, 그 선택은 동점골과 추가 실점 가능성을 함께 키웠다. AFC 아약스는 같은 범위에서 전반을 앞선 5경기를 모두 이겼으며, 앞선 뒤에도 득점을 이어 갔다. AFC 아약스가 먼저 앞서면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전진하면서 공을 잃은 뒤의 수비 문제가 더 자주 나타날 수 있다. 전반이 동점이라면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수비수 숫자를 유지한 채 후반을 시작할 수 있다.
후반의 체력 차이를 AFC 아약스의 열세로 곧바로 계산할 수도 없다. 아탈란타전 후반에는 상대가 AFC 아약스를 더 잘 막았고, 짧은 회복 간격은 오늘 막판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미첼 감독은 60~75분에 공격진을 바꿔 왔다. 아탈란타전에는 교체로 들어간 아로코다레가 87분 선제골을 넣고, 압델라 우아자네가 추가시간에 득점했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전반을 버티더라도 AFC 아약스에는 후반에 공격 방식을 바꿀 선수가 남는다. 어느 팀이 먼저 득점하느냐에 따라 이 교체가 추가골을 노리는 선택이 될지, 막힌 경기를 해결해야 하는 선택이 될지가 달라진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AFC 아약스가 경기를 주도하고 스파르타 로테르담도 득점하는 전개를 더 유력하게 본다. AFC 아약스는 중원에서 공을 되찾아 먼저 앞설 수 있고, 뒤진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공격수를 늘리면 후반에 추가 득점 기회를 얻는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에는 바바디와 카위퍼르스가 AFC 아약스 오른쪽 뒤 공간으로 공을 보내 존네펠트나 마르테스에게 연결하는 만회골 경로가 있다. 최근 양 팀의 실제 공격 방식과 감독의 교체 선택을 함께 보면 AFC 아약스가 앞선 뒤에도 득점할 가능성이 크다.
시장은 AFC 아약스의 높은 순위와 원정 전승,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홈 실점을 근거로 원정팀에 큰 무게를 두고 있다. 승리 방향에는 동의하지만, 강풍은 AFC 아약스가 중앙 공격이 막혔을 때 사용하는 긴 패스와 코너킥의 정확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 강풍 경보 뒤에도 득점에 관한 시장 평가에는 뚜렷한 변화가 없었다. 그 움직임만으로 바람의 반영 여부를 확정할 수는 없지만, AFC 아약스가 전반에 앞서지 못할 가능성은 시장보다 조금 더 무겁게 본다. 동시에 바람을 안는 동안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걷어내기도 짧아질 수 있어, 바람 자체를 홈팀의 이점으로 판단하지는 않는다.
예상 스코어는 스파르타 로테르담 1-3 AFC 아약스 또는 1-4이며, 1-3이 더 유력하다. AFC 아약스의 공 탈취는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최근 공을 잃어 온 중원에서 직접 작용할 수 있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뒤져 수비 숫자를 줄이면 AFC 아약스의 교체 공격수에게도 공간이 생긴다. 반면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왼쪽 크로스는 호자가 전진한 뒤의 공간을 공략해 1골을 만들 수 있다. AFC 아약스가 AZ전을 앞두고 막판 주전의 출전 시간을 줄이면 1-3에 가까워지고, 공격을 계속 이어 가면 1-4까지 벌어질 수 있다. 이 전망이 달라지는 조건은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다섯 수비수의 간격을 유지하며 전반을 앞서거나 동점으로 마치는 경우다. 그때는 AFC 아약스가 강풍 속에서도 밀집 수비를 풀어야 하므로 접전이나 무승부 가능성이 커진다.
분석
1. 경기개요
1-1. 순위 차보다 아약스의 원정 4전 전승과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홈 무실점 0회가 더 크게 대비된다
스파르타 로테르담과 아약스는 한국시간 10월 26일 00시 45분(현지 25일 16시 45분) 로테르담의 스파르타스타디움 헷 카스틸에서 2026-27 에레디비시 10라운드를 치른다. 네덜란드축구협회(KNVB)는 주심으로 다니 마켈리를, 비디오 판독 심판으로 클레이 루페르티를 배정했다(아약스원(ajax1.nl), 10월 19일 · 아약스 쇼타임(Ajax Showtime), 10월 24일). 아약스는 9경기에서 승점 18을 얻어 4위에 있고, 선두 페예노르트(승점 23)와는 5점 차다. 같은 라운드에 PSV와 페예노르트, AZ와 트벤테가 맞붙는다(부트발니우스(VoetbalNieuws.nl), 10월 23일 · 야후 스포츠(Yahoo Sports), 10월 23일). PSV와 페예노르트 가운데 적어도 한 팀은 승점 3을 얻지 못한다. 아약스에는 선두권과의 차이를 줄일 기회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2승 3무 4패, 승점 9로 14위다(데이터센터 10월 24일 순위표). 바로 아래 PEC 즈볼러가 승점 8, 16위 텔스타가 승점 6이다. 직전 빌럼 II전 3-2 승리로 한숨을 돌렸지만 순위표 하단과의 차이는 3점에 불과하다. 두 팀 모두 이 경기에서 얻을 것이 분명하다. 다만 동기의 크기만으로 경기 내용을 예상할 수는 없다. 동기가 어떤 경기 운영으로 이어지는지는 4장에서 감독의 선택과 함께 다룬다.
| 항목 | 스파르타 로테르담 | 아약스 |
|---|---|---|
| 순위·승점 | 14위 · 9 | 4위 · 18 |
| 승무패 | 2승 3무 4패 | 5승 3무 1패 |
| 득점·실점 | 16 · 22 | 27 · 12 |
| 득실차 | -6 | +15 |
일정의 조건은 두 팀이 다르다. 아약스는 한국시간 10월 23일 04시(현지 22일 21시)에 아탈란타와 콘퍼런스리그 홈경기를 치렀고, 이 경기까지 약 68시간 45분의 간격이 있다. 직전 경기 기준 최근 14일 동안 4경기를 소화했다. 반면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10월 18일 빌럼 II전 이후 약 7일 20시간을 쉬었다. 아약스는 10월 31일 2위 AZ와 홈경기를 치르고, 11월 5일에는 미트윌란 원정이 이어진다(위키백과 「2026–27 AFC Ajax season」 일정표). 일정 간격이 짧았던 최근 3경기(텔스타 원정 4-0, 빌럼 II 홈 5-1, 흐로닝언 원정 5-2)에서 아약스는 모두 이겼고 14골을 넣으며 3골만 내줬다. 결과만 보면 짧은 휴식은 아약스를 약하게 만들지 않았다. 그러나 이 3경기 가운데 빌럼 II전에서는 미첼 감독이 골키퍼 마르텐 파스, 루카스 호자, 오언 베인달, 카스퍼르 돌베르를 선발로 내보내며 선발을 바꿨다. 다시 말해 짧은 일정에서 거둔 성과는 체력이 버틴 결과라기보다 선발을 바꿔 쓴 운영의 결과에 가깝다. 오늘도 AZ전을 앞둔 아약스가 같은 방식을 택하는지가 중요하다. 아약스원은 10월 24일 아탈란타전 2-0 승리 뒤 수비진을 바꿀 이유가 적다고 예상했다.
1-2. 기대득점으로 보면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문제는 슈팅을 허용한 횟수보다 실점으로 이어진 비율이다
| 팀 | 기대득점 | 기대실점 | 실제 득실 |
|---|---|---|---|
| 스파르타 로테르담(최근 5경기) | 10.57 | 9.08 | 9-15 |
| 아약스(최근 9경기) | 22.23 | 13.02 | 26-12 |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득점 9골은 기대득점 10.57과 큰 차이가 없다. 문제는 실점이다. 기대실점 9.08보다 6골 가까이 더 내줬다. 경기별로 나누면 그 차이가 어디서 생겼는지 보인다. PSV 원정에서는 기대실점 3.75를 허용하고 4골을 내줬다. 상대가 만든 기회 자체가 컸던 경기다. 반면 SC 헤이렌베인전은 기대실점 1.80에 4실점, 고어헤드 이글스전은 1.29에 3실점, 빌럼 II전은 1.17에 2실점이었다. 실점 장면을 보면 이유가 드러난다. 고어헤드 이글스전 50분 실점은 먼 거리에서 찬 프리킥성 슈팅이었고, 레인몬트(Rijnmond)와 NU는 골키퍼 미하엘 브라우어르의 처리를 실점 요인으로 지목했다(10월 10일). 60분에는 밀란 존네펠트가 낮은 크로스를 걷어내려다 자책골을 넣었다. SC 헤이렌베인전 75분 네 번째 실점은 닉 페르스휘런을 맞고 굴절된 슈팅이었다. 빌럼 II전 17분 선제 실점은 페널티 지역 안에서 흘러나온 공을 상대가 가까운 거리에서 마무리한 장면이었다.
이 실점들은 슈팅 1개의 기대값으로 보면 위험도가 크지 않았다. 그러나 공을 잃은 직후, 혹은 걷어낸 공이 다시 상대에게 간 직후처럼 수비 위치가 정리되지 않은 순간에 나왔다. 따라서 이 차이를 불운으로만 설명하기도, 수비 구조의 결함으로만 설명하기도 어렵다. 골키퍼의 처리와 자책골 같은 개별 실수가 섞여 있고, 그 실수가 나온 상황은 정돈되지 않은 수비에서 반복됐다. 브라우어르의 이번 시즌 출전 가중 평점 6.36은 스파르타 로테르담 주전급 선수 가운데 가장 낮다. 다만 빌럼 II가 3-2로 추격한 뒤 토마스 페르헤이트의 헤더를 막아 승리를 지킨 장면도 있었다. 오늘 아약스는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최근 상대들보다 기회를 많이 만드는 팀이다. 기대실점보다 많이 내주는 경향이 이어진다면 실점은 기회의 수보다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
아약스는 반대로 기대득점보다 4골 가까이 더 넣었고, 기대실점보다는 1골 정도 덜 내줬다. 수치만 보면 공격과 수비가 모두 효율적이다. 그러나 아약스 쇼타임은 10월 22일 아약스가 이번 시즌 리그에서 무실점 경기를 2번만 기록했다고 전했다. 경기당 기대실점 1.45는 상대에게 기회를 적지 않게 내준다는 뜻이다. 흐로닝언 원정(기대실점 2.22)과 PSV 홈경기(2.55), 하이두크 스플리트 원정(1.99)이 그 예다. 실점이 기대치보다 적었던 데에는 골키퍼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의 몫도 있다. 그는 흐로닝언전 막판 톰 판베르헌의 페널티킥을 막았다. 아약스 쇼타임은 같은 기사에서 테어 슈테겐이 좋은 선방으로 여러 차례 팀을 지켰지만 비판에서 자유롭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스포츠갬블러(Sportsgambler)는 10월 23일 최근 리그 10경기 평균을 스파르타 로테르담 슈팅 14.6개·유효슈팅 5.3개·1.8골, 아약스 슈팅 22.8개·유효슈팅 8.2개·3.2골로 집계했다. 슈팅 수의 차이는 크다. 그러나 스파르타 로테르담도 경기당 5개 넘는 유효슈팅을 만드는 팀이며, 이 점은 아약스의 무실점 경기가 적다는 사실과 함께 읽어야 한다.
1-3. 아약스의 홈과 원정 성적은 슈팅 1개의 질에서 갈렸다
| 이번 시즌 리그 | 경기 | 승무패 | 득실 |
|---|---|---|---|
| 스파르타 로테르담 홈 | 5 | 1승 2무 2패 | 8-12 |
| 스파르타 로테르담 원정 | 4 | 1승 1무 2패 | 8-10 |
| 아약스 홈 | 5 | 1승 3무 1패 | 11-9 |
| 아약스 원정 | 4 | 4승 | 16-3 |
아약스의 장소별 편차는 표본이 작아도 가볍게 넘길 수준이 아니다. 홈 5경기에서는 SC 헤이렌베인·엑셀시오르·NEC 네이메헌과 비기고 PSV에 졌다. 원정 4경기에서는 모두 이기며 16골을 넣었다(유로스포츠(Eurosport.nl), 10월 24일). 슈팅 기록이 있는 리그 경기를 장소별로 묶으면 그 차이의 성격이 드러난다. 원정 3경기(텔스타·포르튀나 시타르트·흐로닝언)에서 아약스는 슈팅 54개로 기대득점 9.23을 만들고 14골을 넣었다. 홈 4경기(PSV·빌럼 II·엑셀시오르·NEC 네이메헌)에서는 슈팅 103개로 기대득점 10.07을 만들고 9골을 넣었다. 유효슈팅은 양쪽 모두 31개로 같았다. 슈팅 1개의 기대득점은 원정이 약 0.17, 홈이 약 0.10이다. 홈에서는 슈팅을 거의 두 배로 시도했지만, 위치가 나쁜 슈팅이 많았다는 뜻이다. 엑셀시오르전은 슈팅 33개에 기대득점 2.51, 슈팅 1개당 0.08에 그쳤다.
이 차이에는 여러 설명이 가능하다. 요한 크라위프 아레나에서는 상대가 수비 숫자를 늘려 내려앉았고, 원정에서는 홈 팀이 앞으로 나오면서 아약스에 공간이 생겼을 수 있다. 다만 상대가 실제로 어떤 수비 높이를 택했는지 경기별로 분석한 원문은 없으므로, 이 설명은 슈팅의 질이 보여 주는 결과와 부합하는 해석에 머문다. 오늘 경기에 중요한 것은 그 조건이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홈에서 앞으로 나와 맞선다면 아약스가 원정에서 보인 효율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다섯 수비수를 낮게 세우고 공간을 지운다면, 아약스가 홈에서 겪은 «많이 차고 적게 넣는» 경기가 원정에서 재현될 수도 있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홈 5경기 실점 12골은 경기당 2.4골이며, 이 5경기에서 무실점은 한 번도 없었다(유로스포츠, 10월 24일). 홈 득점 8골 가운데 3골을 존네펠트가 넣었다. 맞대결 기록도 스파르타 로테르담에 불리하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홈에서 아약스를 마지막으로 이긴 날은 2009년 5월 3일(4-0)이다. 그 뒤 아약스는 헷 카스틸에서 치른 에레디비시 10경기에서 8승 2무, 25득점 9실점을 기록했다(부트발니우스, 10월 24일). 데이터센터가 보유한 최근 맞대결 10경기에서도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3무 7패, 8득점 22실점이다. 가장 최근 경기는 2026년 3월 14일 아약스의 홈 4-0 승리였고, 헷 카스틸에서 치른 마지막 맞대결은 2025년 10월 4일 3-3 무승부였다. 그러나 2경기 모두 지금과 감독이 다르다. 로히어르 메이여르 감독은 2026년 5월 25일에야 스파르타 로테르담에 선임됐다(위키백과 「Rogier Meijer」 · 출처 부트발 인테르나시오날(Voetbal International) 5월 25일). 아약스도 톨루 아로코다레(7월 말 임대)와 빅토르 치한코우·시몬 아딩그라 같은 새 선수로 공격진을 다시 짰다. 맞대결 기록은 두 구단의 오랜 전력 차이를 보여 주지만, 오늘 맞서는 두 전술의 상성을 말해 주지는 않는다.
1-4. 유럽 대항전에서는 리그보다 실점이 많았고, 미첼 감독은 그 대회에도 무게를 둔다
아약스의 최근 20경기 가운데 콘퍼런스리그 8경기(예선 6경기 포함)는 6승 1무 1패, 25득점 12실점이다. 경기당 실점 1.5골은 같은 표본의 리그 12경기 1.0골보다 많다. 예선 상대는 보이보디나·셸본·FC 시옹이었다. 본선 리그 페이즈에서는 하이두크 스플리트 원정에서 1-2로 진 뒤 아탈란타를 2-0으로 꺾고 대회 첫 승을 거뒀다(더폴크스크란트(de Volkskrant), 10월 22일). 유럽 대항전에서는 상대가 공을 잡고 맞서는 가운데 리그보다 많은 골을 내줬다. 미첼 감독은 아탈란타전 전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도 우승 후보라는 것을 보여 주고 싶다»고 말했다(아약스 쇼타임, 10월 21일). 이 발언은 유럽 대항전에 대한 의지를 보여 줄 뿐, 스파르타 로테르담전 기용 방침을 말한 것은 아니다. 아탈란타전에서 마르코스 레오나르두를 선발로 쓰고 아로코다레를 66분에 투입한 운영을 보면, 미첼 감독은 두 대회를 오가며 공격진의 출전 시간을 나눠 쓰고 있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이번 시즌 리그 경기만 치렀다.
판단 — 스파르타 로테르담 순위와 맞대결 기록은 이미 이 팀을 큰 열세로 규정한다. 그 밖의 조건에서 이 팀이 이변을 낼 여지는 두 가지다. 하나는 휴식 간격이다. 약 7일 20시간을 쉰 팀이 68시간 45분 만에 경기에 나서는 상대를 홈에서 맞는다. 다른 하나는 아약스가 장소에 따라 다른 팀이 된다는 점이다. 아약스는 공간을 내주지 않는 상대를 만나면 슈팅 1개의 질이 떨어졌다. 다섯 수비수를 쓰는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그 조건을 만들 수 있다면 경기는 생각보다 오래 접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기대실점보다 6골 가까이 더 내준 수비는 이변의 전제를 약하게 만든다. 이 팀이 버티려면 정돈되지 않은 순간의 실점부터 줄여야 하는데, 최근 5경기에서 그 순간은 매 경기 나왔다. 역배의 환경은 일정과 상대의 장소별 편차에서 일부 마련돼 있지만, 이 팀의 수비가 그 조건을 활용할 만큼 안정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판단 — 아약스 순위와 원정 전승, 맞대결 무패는 정배의 근거로 충분해 보인다. 그러나 이 팀을 정배로 받아들이려면 원정에서 보인 슈팅의 질이 오늘도 성립해야 한다. 아약스는 슈팅 1개당 기대득점이 원정에서 약 0.17, 홈에서 약 0.10이었다. 홈에서는 슈팅 103개로 9골을 넣었다. 이 차이를 상대의 수비 높이만으로 설명할 경기별 근거는 없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다섯 수비수로 아약스의 슈팅 위치를 제한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일정이 짧았던 경기들의 결과는 좋았지만, 그 과정에서는 선발을 바꿔 썼다. AZ전을 엿새 앞두고 같은 운영을 택하면 선수 조합의 완성도가 변수가 된다. 이름값과 순위에 맞는 팀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다만 원정에서 기록한 높은 슈팅 효율이 오늘의 수비 대형을 상대로도 유지될지는 따져봐야 한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2-1.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실점은 공을 잃은 순간과 흘러나온 공에서 시작됐다
| 날짜 | 대회·상대(장소) | 결과 | 전반 |
|---|---|---|---|
| 10-18 | 에레디비시 · 빌럼 II(홈) | 3-2 승 | 1-1 |
| 10-10 | 에레디비시 · 고어헤드 이글스(원정) | 3-3 무 | 0-1 앞섬 |
| 09-20 | 에레디비시 · SC 헤이렌베인(홈) | 0-4 패 | 0-2 |
| 09-14 | 에레디비시 · PSV(원정) | 1-4 패 | 1-2 |
| 09-05 | 에레디비시 · PEC 즈볼러(홈) | 2-2 무 | 1-1 |
| 08-29 | 에레디비시 · 엑셀시오르(원정) | 1-2 패 | 0-1 |
| 08-23 | 에레디비시 · FC 위트레흐트(홈) | 3-3 무 | 1-1 |
| 08-15 | 에레디비시 · 텔스타(원정) | 3-1 승 | 1-0 앞섬 |
| 08-09 | 에레디비시 · 페예노르트(홈) | 0-1 패 | 0-1 |
| 05-17 | 에레디비시 · 엑셀시오르(홈, 2025-26) | 2-3 패 | 0-1 |
(전반 칸은 스파르타 로테르담 기준 점수다. 원정 경기의 «앞섬»은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앞섰다는 뜻이다.)
메이여르 감독의 첫 경기였던 8월 9일 페예노르트전은 0-1로 끝났다. 이 경기는 직전 공식전에서 84일이 지난 뒤 치러졌다. 이후 텔스타 원정 3-1 승리가 10월 전까지의 유일한 승리였다. FC 위트레흐트와 3-3, PEC 즈볼러와 2-2로 비긴 홈 2경기는 득점과 실점이 함께 많았다. 9월 14일 PSV 원정에서는 존네펠트가 먼저 넣었지만 스벤 메이난스에게 3골을 내주고 1-4로 졌다(위키백과 득점 기록). PSV가 기대득점 3.75를 만든 경기였으니 상대가 만든 기회의 크기가 결과를 정했다. 6일 뒤 SC 헤이렌베인전은 성격이 다르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슈팅 11개를 시도하고도 유효슈팅을 하나도 만들지 못했고, 실점 장면은 대부분 스스로 공을 잃은 데서 출발했다. 28분 레비 스만스의 침투 패스에 선제골을 내줬고, 43분에는 조엘 이데호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잃은 뒤 0-2가 됐다(NU, 9월 20일). 56분에는 만회하려고 전진하던 중 역습으로 0-3이 됐고, 75분에는 상대 진영 깊은 곳에서 공을 잃은 뒤 빠른 전환을 허용했다. 바스 카위퍼르스는 경기 뒤 높은 위치에서 압박할지 낮게 내려와 수비할지를 두고 선수들이 서로 다른 판단을 해 간격이 너무 커졌다고 말했다(데이터센터 경기 기록, 9월 20일). 선수 본인이 지목한 원인과 실제 실점 순서가 일치한다.
국가대표팀 휴식기를 지나 치른 10월 10일 고어헤드 이글스 원정은 그 문제가 일부만 해결됐음을 보여 준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점유율 37%로 공을 내주고도 유효슈팅 8개와 큰 기회 5개를 만들었다(ESPN 경기 기록, 10월 10일). 미첼 판베르헌과 슌스케 미토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이삭 바바디가 왼쪽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23분 존네펠트의 발리 선제골과 61분 뤼셴드리 마르테스의 헤더 동점골은 모두 바바디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에서 나왔다. 40분 옌스 토른스트라의 1대1 기회도 바바디의 전진에서 시작됐다. 부트발 인테르나시오날은 이 경기 최우수 선수로 바바디를 꼽았다. 그러나 실점 3골의 경위는 앞선 경기와 같은 종류였다. 50분 실점은 바바디가 공을 잃은 뒤 내준 프리킥에서 나왔다. 75분 실점은 걷어낸 공을 고어헤드 이글스가 다시 잡아 페널티 지역 가장자리에서 넣은 골이었는데, 스파르타 로테르담 구단 공식 기사는 중앙으로 공을 처리하려던 선택이 상대의 기회로 이어졌다고 적었다. 메이여르 감독은 2-3으로 뒤진 79분 수비수 브루노 마르틴스 인디를 빼고 공격 자원 안드레이 코스티치를 넣었고, 84분 코스티치가 관여한 공격에서 카스퍼르 테르호가 동점골을 넣었다.
10월 18일 빌럼 II전 3-2 승리는 공격의 회복을 보여 주지만, 상대의 조건을 함께 봐야 한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17분 토니 빌헤나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39분 토른스트라, 50분 마르테스, 58분 존네펠트의 연속 득점으로 3-1까지 앞섰다. 50분 득점은 마르빈 영의 슈팅 뒤 흘러나온 공을 마르테스가 다시 찬 골이었고, 58분 득점은 토른스트라의 크로스에서 나왔다. 슈팅 22개와 기대득점 3.38은 이번 시즌 가장 좋은 공격 기록이다. 그러나 빌럼 II는 10경기에서 승리가 없는 18위 팀이고, 32골을 내줘 리그 최다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그런 상대에게도 2골을 내줬다. 3-1 이후 우리엘 판알스트의 추격골과 페르헤이트의 헤더를 허용했고, 브라우어르의 선방이 없었다면 승점 3을 지키지 못했을 경기다.
최근 10경기를 상대 수준으로 나누면,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하위권 상대 3경기에서 2승 1무를 거뒀다. 반면 중위권 상대 5경기(2무 3패)와 상위권 상대 2경기(2패)에서는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이 분류는 이번 시즌 순위를 기준으로 하므로, 지난 시즌 경기 1경기가 섞여 있다는 한계가 있다. 그래도 방향은 분명하다. 이 팀의 승리는 리그 최하위권을 상대로만 나왔다. 최근 5경기 득실은 9-15로 이전 5경기(9-10)보다 실점이 늘었다. 마지막 2경기에서 6골을 넣으며 공격이 살아났지만, 같은 2경기에서 5골을 내줬다. 득점은 측면 크로스와 페널티 지역 안의 흘러나온 공에서 나왔고, 실점은 공을 잃은 뒤의 전환과 페널티 지역 앞으로 흘러나온 공에서 나왔다. 두 장면 모두 공이 정돈되지 않은 상태에서 결과가 갈렸다는 점에서 같은 성격을 가진다.
2-2. 아약스는 홈에서 막힌 2경기 뒤 공을 빨리 되찾는 방식으로 득점력을 회복했다
| 날짜 | 대회·상대(장소) | 결과 | 전반 |
|---|---|---|---|
| 10-23 | 콘퍼런스리그 · 아탈란타(홈) | 2-0 승 | 0-0 |
| 10-18 | 에레디비시 · 흐로닝언(원정) | 5-2 승 | 0-2 앞섬 |
| 10-16 | 콘퍼런스리그 · 하이두크 스플리트(원정) | 1-2 패 | 1-0 뒤짐 |
| 10-11 | 에레디비시 · NEC 네이메헌(홈) | 1-1 무 | 1-1 |
| 09-20 | 에레디비시 · 엑셀시오르(홈) | 2-2 무 | 1-1 |
| 09-16 | 에레디비시 · 빌럼 II(홈) | 5-1 승 | 2-0 |
| 09-13 | 에레디비시 · 포르튀나 시타르트(원정) | 5-1 승 | 0-1 앞섬 |
| 09-06 | 에레디비시 · PSV(홈) | 1-3 패 | 1-2 |
| 08-30 | 에레디비시 · 텔스타(원정) | 4-0 승 | 0-1 앞섬 |
| 08-28 | 콘퍼런스리그 예선 · FC 시옹(홈) | 5-3 승 | 3-2 |
(전반 칸은 홈 팀-원정 팀 순서다. 원정 경기의 «앞섬·뒤짐»은 아약스 기준이다.)
9월의 아약스는 원정에서 압도적이었고 홈에서는 기복이 컸다. 텔스타를 4-0, 포르튀나 시타르트를 5-1로 이겼지만, 홈에서 PSV에 1-3으로 졌다. 이 경기가 이번 시즌 유일한 리그 패배다. 이어 엑셀시오르와는 슈팅 33개를 시도하고도 2-2로 비겼다. 10월 11일 NEC 네이메헌전은 이 문제가 무엇인지 더 구체적으로 보여 준다. 아로코다레가 요르티 모키오의 오른쪽 크로스를 헤더로 넣어 앞섰지만, 모키오가 르브르통의 기회를 반칙으로 끊으면서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줬다. 전반 모키오의 슈팅은 가로대를 맞았고, 후반 시작 직후 오스카르 글루흐의 슈팅은 골라인 앞에서 걷혀 나왔다. 후반 중반에는 NEC 네이메헌이 아약스가 공격한 뒤 남긴 수비 공간을 이용해 전환 공격으로 전진했다. 야후 스포츠는 10월 23일 아약스가 엑셀시오르전과 NEC 네이메헌전 2경기에서 기대득점 합계 4.48을 만들고 3골만 넣었다고 집계했다. 더폴크스크란트는 NEC 네이메헌전을 포함한 홈 5경기에서 아약스가 빌럼 II전만 이겼다고 전했다.
10월 16일 하이두크 스플리트 원정 1-2 패배는 다른 종류의 약점을 드러냈다. 37분 마린 쇼티체크가 조프레 토렌츠의 부정확한 패스를 가로채 선제골을 도왔고, 53분 다비 클라선이 틸로 케러의 크로스로 동점을 만든 지 2분 만에 다시 후방 패스가 끊기며 결승골을 내줬다. 네덜란드 공영방송 NOS와 NL타임스(NLTimes)는 2실점에 앞서 토렌츠의 패스가 부정확했다고 짚었다. 상대의 압박이 아약스의 빌드업을 실점 기회로 바꾼 경기였다.
흐로닝언 원정은 반대로 아약스가 상대의 공을 빼앗아 득점한 경기였다. 27분 베인달이 요르흐 스흐뢰더르스에게서 공을 빼앗아 율리안 브란트에게 연결했고, 브란트의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들어갔다. 37분에는 코너킥 뒤 클라선의 슈팅이 막힌 공을 아론 바우만이 넣었다. 49분 레오나르두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은 뒤 1-2로 추격당했지만, 60분 베인달의 전진 패스를 받은 브란트가 다시 득점했다. 69분과 75분에는 모키오가 연속으로 넣었고, 69분 골은 코너킥 뒤 흘러나온 공에서 나왔다. 슈팅 15개 중 유효슈팅이 11개였다. 아탈란타전에서도 같은 방식이 보였다. 더폴크스크란트의 빌렘 피서르스 기자는 아약스가 전반에 공을 매번 빠르게 되찾았다고 썼다(10월 22일). 그러나 전반의 우세는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글루흐는 전반에 슈팅 4개 중 2개를 골문 안으로 보냈고, 레오나르두의 좋은 기회는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후반에는 아탈란타가 아약스를 더 잘 막아 냈고, 60분 클라선의 태클에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은 장면도 있었다. 결국 66분에 들어간 아로코다레가 87분 유리 바스의 긴 패스를 받아 렐랴 오브리치와의 경합을 이긴 뒤 선제골을 넣었고, 추가시간에는 교체 선수 압델라 우아자네가 아로코다레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제친 뒤 추가골을 넣었다.
야후 스포츠는 NEC 네이메헌전과 하이두크 스플리트전의 경기력이 매우 나빴지만, 흐로닝언전과 아탈란타전에서 크게 나아졌다고 평가했다(10월 23일). 두 시기의 차이를 장면으로 보면, 나아진 2경기에서 아약스는 상대 진영이나 중원에서 공을 빨리 되찾았고 코너킥에서 득점했다. 반대로 나빴던 2경기에서는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거나 공격 뒤 남긴 공간을 내줬다. 최근 5경기 득실 11-7이 이전 5경기 20-8보다 나빠진 데에는 유럽 대항전 2경기의 상대 수준이 높아진 영향도 있다. 따라서 이 수치만으로 아약스의 득점력이 떨어졌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 오늘 상대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중원에서 공을 잃은 뒤 실점해 온 팀이다. 흐로닝언전과 아탈란타전 전반에 보인 빠른 공 탈취가 오늘 재현되는지가 아약스의 경기력을 가늠하는 기준이 된다.
판단 — 스파르타 로테르담 최근 경기력에서 이 팀의 강점과 약점은 같은 장면에서 나온다. 측면 크로스와 흘러나온 공에서 골을 넣고, 공을 잃은 직후와 흘러나온 공에서 골을 내준다. 바바디의 왼쪽 공급이 살아난 뒤 2경기에서 6골을 넣은 것은 의미 있는 변화다. 그러나 그 2경기의 상대는 리그 9위와 18위였고, 2경기 모두 2골 이상을 내줬다. 아약스는 흐로닝언전에서 상대의 공을 빼앗아 바로 득점한 팀이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공을 잡고 전진하는 순간이 늘어날수록 이 팀의 득점 기회와 실점 위험이 함께 커진다. 역배를 낼 환경은 공격이 회복된 시점이라는 점에서 일부 갖춰졌지만, 공을 잃은 뒤의 수비가 나아졌다는 근거는 최근 5경기 어디에도 없다.
판단 — 아약스 최근 10경기의 아약스는 공을 빨리 되찾은 경기에서 크게 이겼고, 상대 압박에 빌드업이 끊기거나 공간을 내준 경기에서 승점을 잃었다. 흐로닝언전과 아탈란타전에서 경기력을 회복한 방식은 오늘 상대의 약점과 맞물린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중원에서 공을 잃어 온 팀이기 때문이다. 다만 아탈란타전은 전반 우세에도 87분까지 0-0이었다. 상대가 버티면 아약스의 마무리가 다시 문제가 된다. 정배를 받을 만한 경기력은 회복됐다고 본다. 그러나 그 경기력이 점수로 바뀌는 시점은 이른 득점이 나오느냐에 크게 좌우된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경기는 대부분 4골 이상으로 끝났고, 큰 점수 차는 모두 패배였다
| 점수 차(최근 공식전 20경기) | 스파르타 로테르담 | 아약스 |
|---|---|---|
| 무승부 | 6 | 6 |
| 1골 차 | 5(1승 4패) | 1(1패) |
| 2골 차 | 4(2승 2패) | 7(6승 1패) |
| 3골 차 이상 | 5(5패) | 6(6승) |
| 양 팀 합계 득점(최근 공식전 20경기) | 스파르타 로테르담 | 아약스 |
|---|---|---|
| 0~2골 | 5 | 6 |
| 3골 | 2 | 1 |
| 4골 | 7 | 6 |
| 5골 이상 | 6 | 7 |
두 표는 데이터센터의 최근 공식전 20경기 점수에서 직접 나눈 값이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3골 차 이상 경기 5번은 모두 패배였다. 그중 2025-26 시즌 경기가 3번(트벤테 0-4, 텔스타 1-4, 아약스 0-4)이고, 이번 시즌 경기는 2번(PSV 1-4, SC 헤이렌베인 0-4)이다. 승리는 3번뿐이고, 2골 차 이상 승리는 2번이다. 이번 시즌 리그 9경기만 보면 양 팀 합계 4골 이상이 7경기다. 유로스포츠는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최근 리그 8경기가 모두 양 팀 합계 3골 이상이었다고 적었다(10월 24일). 이 팀의 경기는 기본적으로 득점과 실점이 함께 많다.
아약스의 분포는 더 특이하다. 최근 20경기에서 1골 차 승리가 한 번도 없다. 이긴 12경기는 모두 2골 차 이상이었고, 이기지 못한 경기는 대부분 무승부였다. 이 분포는 두 가지로 읽을 수 있다. 하나는 아약스가 앞서기 시작하면 추가 득점이 이어진다는 해석이다. 다른 하나는 두 번째 골이 늦게 나와도 결과가 2골 차로 기록된다는 해석이다. 아탈란타전이 후자의 예다. 87분까지 0-0이었던 경기가 추가시간 골로 2-0이 됐다. 따라서 «아약스는 이기면 2골 차 이상»이라는 분포는 경기 내내 2골 차 우위를 유지했다는 뜻이 아니다. 많은 경우 마지막 15분의 득점까지 포함한 결과다.
이 수치가 말해 주지 못하는 부분도 분명히 해야 한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20경기 가운데 11경기는 메이여르 감독 부임 전인 2025-26 시즌 경기다. 아약스의 20경기에는 지난 시즌 막바지 3경기와 보이보디나·셸본·FC 시옹을 상대한 예선 6경기가 들어 있다. 상대 수준과 선수 구성이 다른 경기가 절반 가까이 섞여 있으므로, 이 분포를 지금 두 팀의 성향으로 그대로 읽을 수 없다. 친선 경기는 표본에 없다. 또 이 표는 «어떤 점수 차가 몇 번 나왔는가»만 보여 줄 뿐, 그 점수 차가 언제·어떻게 만들어졌는지는 담지 못한다. 양 팀 득점 빈도나 무실점 횟수도 마찬가지다. 아약스의 무실점 6경기에는 0-0 무승부 2경기가 포함돼 있어, 무실점이 곧 승리를 뜻하지 않는다. 오늘의 결과는 이 빈도보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정돈되지 않은 순간을 몇 번 만드느냐와 아약스가 첫 골을 언제 넣느냐에 더 직접 좌우된다.
3-2. 전반 점수가 두 팀의 결말을 거의 그대로 정했다
| 전반 상황(최근 공식전 10경기) | 스파르타 로테르담 | 아약스 |
|---|---|---|
| 앞선 채 마침 | 2경기 · 1승 1무 · 6-4 | 5경기 · 5승 · 24-7 |
| 동점으로 마침 | 3경기 · 1승 2무 · 8-7 | 3경기 · 1승 2무 · 5-3 |
| 뒤진 채 마침 | 5경기 · 5패 · 4-14 | 2경기 · 2패 · 2-5 |
전반을 뒤진 채 마친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5경기는 모두 패배로 끝났다. 이번 시즌 리그 4경기만 보면 득실은 2-11이다. 후반에 따라붙은 경기가 없었을 뿐 아니라, 뒤진 뒤 오히려 점수 차가 벌어졌다. SC 헤이렌베인전이 그 과정을 보여 준다. 0-1이 된 뒤 만회하려고 전진하고 점유 시간을 늘렸지만, 그때마다 역습과 공 소유 상실로 실점이 늘었다. 따라붙으려고 수비 숫자를 줄이는 순간 이 팀의 약점이 커진다. 반대로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역전한 경기는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빌럼 II전이었고, 원정에서 전반을 앞선 고어헤드 이글스전에서는 후반 2차례 리드를 내준 뒤 다시 따라붙었다. 이 팀은 점수가 비슷할 때 가장 경쟁력이 있다.
아약스는 전반을 앞선 5경기를 모두 이겼고, 이 경기들의 득실은 24-7이다. 앞선 뒤 수비를 굳히기보다 계속 득점한 팀이다. 흐로닝언전은 전반 0-2에서 2-5로, 포르튀나 시타르트전은 0-1에서 1-5로 끝났다. 그러나 전반 동점 3경기는 1승 2무였다. 이 3경기(아탈란타·NEC 네이메헌·엑셀시오르)가 모두 홈경기였다는 점이 1장의 장소별 편차와 연결된다. 아약스가 전반에 상대를 무너뜨리지 못한 경기는 후반에도 쉽게 풀리지 않았다. 전반을 뒤진 2경기(PSV·하이두크 스플리트)는 모두 졌다. 다만 이 집계는 전반 종료 점수 기준이다. 누가 먼저 득점했는지를 나타내지 않는다. 예를 들어 하이두크 스플리트전은 전반을 0-1로 마쳤지만 아약스는 53분에 동점을 만들었다. 오늘 이 수치를 쓸 수 있는 범위는 «전반 종료 시점의 점수가 두 팀의 후반 운영을 크게 바꾼다» 정도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전반을 대등하게 마치면 경기는 2장에서 본 아약스의 홈 무승부 경기에 가까워진다. 아약스가 전반에 앞서면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이번 시즌 한 번도 이겨 내지 못한 상황을 맞는다.
3-3. 기대득점의 범위로 보면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경기마다 기복이 크고, 아약스는 최근 기회 창출이 줄었다
| 구간 | 기대득점 | 기대실점 | 실제 득실 |
|---|---|---|---|
| 스파르타 로테르담 최근 5경기 | 10.57(0.67~3.38) | 9.08(1.07~3.75) | 9-15 |
| 아약스 최근 5경기 | 10.19(1.15~2.97) | 7.05(0.82~2.22) | 11-7 |
| 아약스 그 앞 4경기 | 12.04(1.99~4.13) | 5.97(0.71~2.55) | 15-5 |
(괄호 안은 경기별 최저~최고값이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기대득점 기록이 최근 5경기에만 있고, 아약스의 9경기에는 콘퍼런스리그 2경기가 포함된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기대득점은 SC 헤이렌베인전 0.67부터 빌럼 II전 3.38까지, 기대실점은 PEC 즈볼러전 1.07부터 PSV전 3.75까지 차이가 크다. 평균은 경기당 기대득점 2.11, 기대실점 1.82지만, 하위권 상대에게 만든 큰 값과 상위권 상대에게 허용한 큰 값이 섞여 있다. 상대 수준과 경기 상황에 따라 기록이 크게 달라진다. 기대득점 자료가 있는 상위권 상대 PSV전에서는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2.29, PSV가 3.75였다. 오늘 상대 아약스도 리그 상위권 팀이다.
아약스는 앞 4경기에서 기대득점 합계 12.04, 경기당 3.01을 기록했고, 최근 5경기에서는 합계 10.19, 경기당 2.04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기대실점은 각각 합계 5.97과 7.05로, 경기당 1.49와 1.41이었다. 최근 5경기에 아탈란타·하이두크 스플리트전이 들어 있고, 엑셀시오르·NEC 네이메헌처럼 내려앉은 상대와의 홈경기도 포함된다. 따라서 기회 창출이 줄어든 원인은 상대의 수준과 수비 방식에 있다고 보는 편이 맞다. 팀 전체의 경기력이 떨어졌다는 근거는 없다. 리그 경기만 보면 흐로닝언 원정 2.97은 시즌 평균에 가깝다. 두 구간의 실제 득점은 모두 기대득점보다 많았다. 아약스의 득점이 기대치를 웃돈 경기는 주로 원정이었고, 홈에서는 기대치를 밑돌았다. 이 차이가 오늘도 이어지려면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홈에서 앞으로 나와야 한다. 집계 기간과 대회 범위가 다른 두 팀의 값을 합치거나 바로 비교하지 않는다. 다만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기대실점보다 많이 내주고, 아약스는 원정에서 기대득점보다 많이 넣는다»는 방향은 두 팀 기록에서 모두 확인된다.
3-4. 아약스는 코너킥이 가장 강한 득점 경로이고,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측면 크로스에 기댄다
아약스는 10월 24일까지 이번 시즌 에레디비시에서 코너킥으로 7골을 넣어 다른 어느 구단보다 최소 2골이 많다. 부트발 인테르나시오날의 피터르 즈바르트가 이를 분석했고, 아약스 쇼타임이 그 내용을 전했다(10월 24일). 세트피스는 어시스턴트 코치 하비 페이나도가 맡는다. 아약스는 코너킥 때 보통 헤딩할 선수 5명을 페널티 지역에 두고, 그중 1명(주로 모키오나 클라선)을 골 지역에서 상대를 막는 역할로 세운다. 흐로닝언전에서도 37분과 69분 2골이 코너킥 뒤에 나왔다. 같은 기사는 흐로닝언이 아약스 선수를 막으려고 페널티 지역 가장자리에 3명을 세웠고, 그 때문에 페널티 지역 안에 공간이 많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수비 쪽에서는 반대 변화가 있다. 아약스 쇼타임은 아약스가 지난 시즌 코너킥과 프리킥에서 자주 실점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그런 실점이 1골에 그쳤다고 전했다(10월 22일). 다섯 수비수를 쓰는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페널티 지역 안에 수비 숫자를 많이 둘 수 있다. 그러나 이 팀의 실점은 첫 처리보다 걷어낸 뒤의 흘러나온 공에서 나왔다. 아약스의 코너킥이 첫 헤딩으로 끝나지 않고 흘러나온 공으로 이어질 때 그 약점과 만난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득점은 존네펠트에게 크게 기댄다. 그는 이번 시즌 592분 동안 6골 1도움을 기록했고, 출전 가중 평점 7.38로 팀 최고다. 바스 카위퍼르스는 9경기를 모두 풀타임으로 뛰며 도움 3개를 기록했고, 바바디는 291분 동안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측면에서 공급하고 중앙에서 마무리하는 구조가 분명하다. 스포츠갬블러는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최근 5경기에서 평균 코너킥 6.40개를 얻었고, 아약스는 최근 원정 10경기에서 상대에게 평균 6.80개의 코너킥을 내줬다고 집계했다(10월 23일). 아약스가 원정에서 공을 많이 잡으면서도 상대에게 측면과 세트피스 기회를 적지 않게 허용한다는 뜻이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공을 오래 갖지 못하는 경기에서도 득점할 수 있는 경로다.
3-5. 수치로 잴 수 없는 부분이 두 팀의 상성을 가른다
압박 강도(PPDA)와 수비 라인 높이는 두 팀 모두 수치로 남아 있지 않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홈에서 아약스 같은 상위권 팀을 맞아 높은 위치에서 압박할지 낮게 내려앉을지는 기록으로 판단할 수 없다. 이번 시즌 홈에서 상위권 팀을 상대한 경기는 페예노르트전(0-1) 한 번뿐이다. 다섯 수비수를 쓰는 상대와 아약스가 맞붙은 경기를 대형 기준으로 분석한 원문도 없다. 확인되는 장면에서는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공을 잃거나 뒤진 뒤 수비 간격을 유지하지 못했고, 아약스는 홈보다 원정에서 슈팅 1개당 기대득점이 높았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공 소유 상실 뒤 실점은 최근 여러 경기에서 나왔다. 아약스의 홈경기에서 나타난 낮은 슈팅당 기대득점이 오늘 반복될지는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수비 운영에 달려 있다.
판단 — 스파르타 로테르담 이 팀은 하위권 상대에게 득점력을 보였지만 상위권과 중위권 상대에게는 이기지 못했다. 이변을 낼 경로는 전반 종료 시점에 뒤지지 않고, 측면 크로스와 세트피스로 득점하며, 공을 잃은 뒤 실점하는 장면을 줄이는 것이다. 빌럼 II전에는 먼저 실점하고도 전반을 1-1로 마친 뒤 역전했다. 반면 전반을 뒤진 채 마친 최근 5경기는 모두 졌다. 아약스는 전반에 앞선 경기를 모두 크게 이겼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에는 전반 종료 시점의 점수와 중원에서 공을 잃은 뒤의 수비가 중요하다.
판단 — 아약스 1골 차 승리가 없는 분포와 전반 리드 시 전승은 이 팀이 앞선 뒤에도 득점해 왔다는 점을 보여 준다. 그러나 전반 동점 경기 3번 가운데 2번을 비겼고, 그 3경기는 모두 홈경기였다. 상대가 실제로 어느 높이에서 수비했는지는 경기별로 확인되지 않았다. 정배의 근거는 아약스의 강점과 함께,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공을 잃은 뒤 정돈된 수비를 유지하지 못했다는 데에 있다. 코너킥 7골은 수비수가 내려앉은 상황에서도 아약스가 시도할 수 있는 득점 경로다.
4. 감독 및 전술
4-1. 메이여르 감독은 다섯 수비 형태로 측면 크로스를 살렸지만, 공을 잃은 뒤의 간격은 아직 정리하지 못했다
로히어르 메이여르 감독은 2025-26 시즌 바이어 레버쿠젠의 코치로 일하다가 2026년 5월 25일 스파르타 로테르담 감독으로 선임됐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위키백과 「Rogier Meijer」 · 출처 부트발 인테르나시오날 5월 25일). 첫 리그 9경기에서 2승 3무 4패를 기록했다(유로스포츠, 10월 24일). 최근 2경기의 출발 대형은 다섯 수비수 형태로 기록됐다. 구단 공식은 고어헤드 이글스전을 5-3-2로 설명했고, 데이터센터는 빌럼 II전 선발을 5-4-1로 기록했다. 마르빈 영·닉 페르스휘런·브루노 마르틴스 인디가 중앙을 맡고, 뤼셴드리 마르테스와 바스 카위퍼르스가 양쪽 측면을 맡는 구성이다. 오늘 경기의 예상 명단도 같은 11명을 적었다. 유로스포츠는 5-4-1로, 스포츠갬블러는 3-2-4-1로 표기했지만 선수 구성은 같다. 표기의 차이는 수비 시 측면 수비수가 얼마나 내려오는지, 공격 시 바바디와 로빈 판크라위선이 얼마나 앞으로 나가는지를 다르게 본 결과에 가깝다.
이 구성에서 공격의 중심은 왼쪽이다. 유로스포츠 예상 명단의 수비진 순서에서 카위퍼르스가 왼쪽 끝에 서고, 중원 4명 가운데 바바디가 왼쪽에 선다. 고어헤드 이글스전의 득점 2골이 모두 이 측면에서 나왔다. 유로스포츠는 PSV에서 임대 온 바바디와 판크라위선이 중원과 측면에서 공격에 변화를 준다고 평가했다. 결장자의 영향은 이 구조 안에서 봐야 한다. 시즌 초 5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와 도움 2개를 기록한 미토는 9월 14일 PSV전부터 결장 중이다. 10월 25일 기준 데이터센터의 부상 표에도 복귀 예정일이 없다. 데이터센터는 같은 포지션 대체 후보로 율리안 바스와 세드릭 하텐부르를 적었다. 그러나 실제로 미토의 공격 역할을 이어받은 선수는 바바디다. 바바디가 선발로 나선 고어헤드 이글스전에서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측면 공격수 2명이 빠지고도 측면 공격으로 2골을 넣었다. 다만 바바디는 같은 경기 50분 실점의 출발점이 된 공 소유 상실도 기록했다. 공격 기여와 공을 잃는 위험이 같은 선수에게 함께 있다.
메이여르 감독의 경기 중 대응은 뒤질 때 공격적이다. SC 헤이렌베인전에서는 0-3이 된 뒤인 62분 마르틴스 인디·바바디·율리안 바스·이데호를 한꺼번에 빼고 4명을 넣었다. 고어헤드 이글스전에서는 2-3으로 뒤진 79분 수비수 마르틴스 인디를 빼고 공격 자원 코스티치를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수비 숫자를 줄이더라도 공격 숫자를 늘리는 쪽을 택한다. 이 선택은 고어헤드 이글스전처럼 승점을 되찾게 할 수도 있다. 그러나 SC 헤이렌베인전에서는 교체 뒤 75분 전환 실점이 나왔다. 아약스는 전반을 앞선 뒤 후반에 계속 득점한 팀이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뒤진 상황에서 수비 숫자를 줄이면 아약스의 강점을 더 키울 위험이 있다.
수비 쪽의 과제는 카위퍼르스가 SC 헤이렌베인전 뒤 지적한 문제 그대로다. 높은 위치에서 압박할지 낮게 내려앉을지 선수들의 판단이 통일되지 않았고, 그 사이 간격이 벌어졌다. 다섯 수비수 형태는 수비 숫자를 늘렸지만 이 판단의 문제까지 해결하지는 못했다. 고어헤드 이글스전과 빌럼 II전에서도 걷어낸 공을 다시 내주거나 페널티 지역 안의 흘러나온 공에 늦게 반응해 실점했다. 아약스를 상대로는 이 판단이 더 어려워진다. 아약스는 측면 수비수까지 높이 올라와 공격 숫자를 늘리는 팀이다. 다섯 수비수가 모두 내려앉으면 앞의 4명이 아약스의 중원을 상대해야 한다. 측면 수비수가 앞으로 나가 압박하면 그 뒤에 공간이 생긴다.
4-2. 미첼 감독은 측면에 미드필더를 세워 중앙의 숫자를 늘리고, 막히면 높이와 교체로 해결한다
미첼(Míchel) 감독의 아약스는 이번 시즌 4-3-3과 4-2-3-1을 번갈아 썼다. NEC 네이메헌전과 하이두크 스플리트전은 4-3-3, 아탈란타전은 4-2-3-1이었다. 대형의 숫자보다 측면 선수의 성격이 더 중요하다. 더폴크스크란트는 아약스에 진짜 속도를 갖춘 측면 선수가 부족하며, 미첼 감독이 공을 자주 잡고 한 자리에 머물지 않는 미드필더를 측면에 세워 이 문제를 해결한다고 분석했다(10월 22일). 아탈란타전에서 글루흐는 명목상 왼쪽 측면 공격수였고 클라선은 오른쪽에서 처져 있었다. 실제로는 두 선수가 중앙으로 들어와 동료들과 자주 패스를 주고받았다. 클라선이 안으로 들어간 오른쪽 공간으로는 측면 수비수 루카스 호자가 전진했다. 이 방식은 중앙에서 패스 길을 늘리지만, 측면의 폭과 속도는 측면 수비수에게 맡긴다. 마르시아노 핑크는 아탈란타전 뒤 «모든 공격이 중앙으로 향하고 너무 약하다»고 비판했다(야후 스포츠, 10월 23일). 상대가 중앙을 막으면 이 구조의 한계가 드러난다는 지적이다.
미첼 감독이 그 한계를 푸는 수단은 높이와 교체다. 아로코다레는 키 1.97m의 공격수다. NEC 네이메헌전 선제골은 모키오의 오른쪽 크로스를 헤더로 넣은 골이었고, 아탈란타전 선제골은 바스의 긴 패스를 공중 경합에서 따낸 뒤 넣은 골이었다. 아로코다레는 이번 시즌 591분 동안 8골 3도움을 기록해 약 74분마다 골을 넣었다. 그러나 최근 흐로닝언전과 아탈란타전에서는 벤치에서 출발했고, 그 2경기에서는 레오나르두가 선발로 나섰다. 아로코다레는 레오나르두가 직전 경기를 잘했기 때문에 선발로 나선 것이 당연했다며 교체 역할을 받아들인다고 말했다(아약스 쇼타임, 10월 22일). 오늘 최전방에 대해 아약스원은 아로코다레를, 유로스포츠는 레오나르두를 예상했다(모두 10월 24일). 이 선택은 단순한 이름 교체가 아니다. 다섯 수비수가 내려앉은 상대에게 아로코다레가 선발로 나서면 아약스는 처음부터 긴 패스와 크로스라는 두 번째 경로를 갖는다. 레오나르두가 선발로 나서면 중앙 연계로 출발하고 아로코다레를 후반의 해결책으로 남긴다.
교체 시점에도 일정한 방식이 있다. NEC 네이메헌전에서는 60분 2명, 73분 2명, 80분 1명을 바꿨고, 아탈란타전에서는 62분 무렵 우아자네, 66분 아로코다레를 넣었다. 60~75분 사이 공격진을 바꾸는 운영이 반복된다. 우아자네는 이번 시즌 16경기 가운데 선발이 4경기뿐이지만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NEC 네이메헌전에서는 교체로 들어가 일대일 기회를 만들었고, 아탈란타전에서는 추가골을 넣었다. 야후 스포츠는 글루흐의 마무리가 아약스의 득점을 깎아 먹고 있다며 우아자네를 왼쪽 측면에 선발로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10월 23일). 부트발니우스는 10월 24일 예상 명단 기사 제목에 미첼 감독이 스파르타 로테르담전에서 글루흐를 빼는 것으로 적었다. 이는 예상이며, 글루흐는 이번 시즌 에레디비시와 콘퍼런스리그에서 합계 5골 4도움을 기록한 핵심 선수다(데이터센터). 어느 쪽이든 아약스의 공격 자원은 60분 이후에도 득점할 수 있는 선수로 채워져 있다. 이 점은 2골 차 승리가 많은 3장의 분포와 연결된다.
결장자는 많지만 대체 조합은 이미 검증됐다. 오른쪽 수비수 안톤 가에이는 무릎 부상으로 11월 말 복귀가 예상되고, 공격수 카스퍼르 돌베르는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유로스포츠, 10월 24일). 스티븐 베르하위스·카이우 엔히키·달레이 블린트는 매일 출전 여부를 판단하는 상태다. 미첼 감독은 블린트와 베르하위스가 일요일에 출전할 수도 있다며 기대를 낮췄다. 두 선수는 10월 21일 팀 훈련에 참가했지만, 돌베르·엔히키·아딩그라·가에이는 참가하지 못했다(아약스 쇼타임, 10월 21일). 가에이와 엔히키의 자리는 호자와 베인달이 NEC 네이메헌전부터 맡아 왔다. 베인달은 흐로닝언전에서 공을 빼앗아 선제골을 만들고 60분 득점까지 도왔다. 돌베르의 자리는 아로코다레와 레오나르두가 나눠 맡고 있다. 따라서 결장자의 수가 오늘 아약스의 경기력을 크게 낮춘다고 보기는 어렵다. 영향이 남는 곳은 오른쪽 수비다. 부트발 인테르나시오날의 렌틴 호데이크 기자는 미첼 감독이 강조한 «전반 종료 직전의 집중력»이 호자에게서 흐트러지는 장면을 봤다고 평가했다(아약스 쇼타임, 10월 22일). 부트발 인테르나시오날은 아탈란타전에서 호자와 바우만에게 각각 평점 5.5를 줬다.
수비 조직에 대해서도 같은 매체의 지적이 있다. 부트발 인테르나시오날은 미첼 감독 체제의 아약스가 공을 가졌을 때는 강하지만, 상대가 첫 압박을 벗어나면 수비 공간이 커지고 조율이 부족해 보인다고 분석했다(데이터센터 경기 기록, 10월 11일 · 원문은 앞부분만 공개). NEC 네이메헌전 후반의 전환 실점 위기와 하이두크 스플리트전의 후방 패스 차단 실점이 그 지적과 부합한다. 미첼 감독이 이 약점을 보완하는 방식은 전방에서 공을 빨리 되찾는 것이다. 흐로닝언전과 아탈란타전 전반이 그 예다. 골키퍼 테어 슈테겐은 이 방식에 대해 «감독이 도입하려는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아약스 쇼타임, 10월 22일).
4-3. 두 방식이 만나는 지점은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왼쪽과 아약스의 오른쪽, 그리고 중원에서 공을 잃는 순간이다
첫 번째 지점은 측면이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공격은 카위퍼르스와 바바디가 있는 왼쪽에서 나온다. 그 맞은편은 클라선이 안으로 좁혀 들어가고 호자가 높이 전진하는 아약스의 오른쪽이다. 아약스가 공을 잃는 순간 호자의 뒤 공간은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가장 잘 쓰는 공격 경로와 만난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이 공간을 공략하려면 먼저 공을 빼앗아 왼쪽으로 빠르게 연결해야 한다. 이번 시즌 이 팀이 상위권 상대에게 그런 전환을 반복해서 만든 경기는 없다.
두 번째 지점은 중원에서 공을 잃는 순간이다. 아약스가 경기력을 회복한 흐로닝언전과 아탈란타전에서는 공을 빨리 되찾은 것이 득점의 출발점이었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SC 헤이렌베인전과 고어헤드 이글스전에서 중원에서 공을 잃은 뒤 실점했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후방에서 짧은 패스로 전진하려 하면 아약스의 강점과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약점이 직접 부딪친다. 반대로 존네펠트를 향한 긴 패스로 아약스의 압박을 건너뛰면, 그 공을 지키고 측면으로 연결하는 존네펠트의 능력이 버티는 시간을 정한다. 페르스휘런은 아약스 유소년팀에서 성장해 아약스 2군(용 아약스)에서 공식전 50경기 넘게 뛰었고, 이번 여름 80만 유로에 스파르타 로테르담으로 완전 이적했다(유로스포츠, 10월 24일). 이적 후 처음 만나는 친정팀이다. 다만 그가 아약스의 공격 방식을 안다는 사실이 경기 중 대응으로 이어지는지는 경기 전에 판단할 수 없다.
세 번째 지점은 페널티 지역 안의 높이와 흘러나온 공이다. 다섯 수비수는 아로코다레의 공중 경합에 수비수 2명을 붙일 수 있다. 그러나 아약스의 코너킥은 첫 헤딩보다 흘러나온 공에서 득점이 자주 나왔다(흐로닝언전 37분·69분).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바로 그 흘러나온 공에서 실점해 온 팀이다. 수비 숫자가 많다는 사실만으로 이 상성을 상쇄할 수는 없다.
비슷한 유형의 상대에게 두 팀이 어떻게 대응했는지는 일부만 확인된다. 아약스는 홈에서 슈팅 수에 비해 슈팅 1개당 기대득점이 낮았고, 원정에서는 높은 슈팅당 기대득점과 큰 점수 차 승리를 기록했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이번 시즌 공을 주도하는 상위권 팀을 두 번 만났다. 홈 페예노르트전은 0-1로 접전이었고, 원정 PSV전은 1-4로 크게 졌다. 표본은 2경기뿐이고 결과의 방향도 서로 반대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다섯 수비수의 간격을 유지하며 아약스의 슈팅 위치를 제한하면 아약스의 홈경기에서 나타난 낮은 슈팅당 기대득점이 재현될 수 있다. 압박하러 나오거나 뒤진 뒤 수비 숫자를 줄이면 아약스가 공격할 공간이 늘어난다.
판단 — 스파르타 로테르담 메이여르 감독은 다섯 수비수 형태와 바바디의 왼쪽 공급으로 공격의 해법을 찾았다. 그러나 압박할지 물러설지에 대한 판단은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 뒤질 때 수비 숫자를 줄여 공격 숫자를 늘리는 성향도 아약스를 상대로는 위험을 키운다. 이변을 낼 수 있는 전술적 환경은 다섯 수비수가 자리를 지키며 아약스의 중앙 공격을 제한하고, 호자의 뒤 공간과 세트피스를 공략하는 경기다. 최근 빌럼 II전처럼 전반에 실점하더라도 전반 종료 시점에 뒤지지 않은 채 맞설 수는 있다. 다만 아약스를 상대로는 중원에서 공을 잃은 뒤 실점하는 장면을 줄여야 하며, 최근 경기의 실점 경위로 보면 그 근거가 부족하다.
판단 — 아약스 미첼 감독의 아약스는 측면에 미드필더를 세워 중앙에서 숫자를 늘린다. 그 구조가 막히면 아로코다레의 높이, 60분 이후의 교체, 코너킥으로 해결해 왔다. 결장자의 자리는 호자·베인달·아로코다레로 이미 메워졌다. 오늘 상대의 약점인 중원 공 소유 상실은 아약스가 최근 경기력을 회복한 방식인 빠른 공 탈취와 직접 맞물린다. 정배를 받을 만한 전술적 근거는 충분하다. 남은 변수는 두 가지다. 하나는 상대가 첫 압박을 벗어났을 때 생기는 수비 공간이고, 다른 하나는 호자가 지키는 오른쪽 뒤 공간이다. 이 두 지점이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유일한 공격 경로와 겹치는지가 점수 차를 정할 가능성이 크다.
5. 상대전적
5-1. 20경기 무패는 오랜 전력 차이를 보여 주고, 최근 2번의 맞대결에서는 전반 종료 시점의 점수가 결말을 갈랐다
| 날짜(현지) | 홈 팀 | 결과 |
|---|---|---|
| 2026-03-14 | 아약스 | 아약스 4-0 승 |
| 2025-10-04 | 스파르타 로테르담 | 3-3 무 |
| 2025-04-27 | 아약스 | 1-1 무 |
| 2024-12-22 | 스파르타 로테르담 | 아약스 2-0 승 |
| 2024-03-17 | 스파르타 로테르담 | 2-2 무 |
| 2023-12-09 | 아약스 | 아약스 2-1 승 |
| 2023-02-19 | 아약스 | 아약스 4-0 승 |
| 2022-08-21 | 스파르타 로테르담 | 아약스 1-0 승 |
| 2022-04-09 | 아약스 | 아약스 2-1 승 |
| 2021-11-28 | 스파르타 로테르담 | 아약스 1-0 승 |
(모두 에레디비시 경기이며, 데이터센터의 맞대결 기록이다.)
데이터센터가 보유한 최근 맞대결 10경기에서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3무 7패, 8득점 22실점을 기록했다. 유로스포츠(Eurosport)는 아약스가 이 맞대결에서 리그 20경기 연속 지지 않았다고 적었다(10월 24일). 헷 카스틸에서의 기록은 1장에서 다뤘다. 이 숫자들은 두 구단 사이의 오랜 전력 차이를 보여 준다. 그러나 오늘 경기에 옮겨 쓸 수 있는 것은 결과가 아니라 그 결과가 만들어진 과정이다. 그 과정을 만든 감독과 선수가 지금도 남아 있는지도 함께 봐야 한다. 가장 최근의 2경기는 서로 반대되는 두 전개를 보여 준다.
5-2. 헷 카스틸의 3-3은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전반을 대등하게 마친 뒤 후반 시작 직후 3분 사이에 2골을 넣은 경기였다
2025년 10월 4일(현지) 헷 카스틸 경기에서는 마우리스 스테인 감독이 스파르타 로테르담을, 존 헤이팅아 감독이 아약스를 지휘했다. 아약스는 그 주 화요일 챔피언스리그 마르세유 원정에서 0-4로 진 뒤 이 경기에 나섰다(플래시스코어(Flashscore), 2025년 10월 경기 보도). 같은 보도에 따르면 직전 2경기에서 8골을 내줬던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전반에 수비진을 촘촘하게 조직해 아약스에 기회를 매우 적게 허용했다. 아약스의 선제골은 42분에 나왔다. 유리 바스가 수비 뒤로 보낸 긴 패스를 미카 고츠가 받아 크로스를 올렸고, 바우트 베호르스트가 골문 앞에서 마무리했다(아약스 구단 공식 사이트, 10월 4일).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전반 추가시간에 바스의 핸드볼로 페널티킥을 얻었고, 토비아스 라우리첸이 이를 넣어 전반을 1-1로 마쳤다.
승부가 한쪽으로 기운 시간은 후반 시작 직후였다. 52분 미첼 판베르헌의 강한 슈팅으로 2-1이 됐고, 3분 뒤에는 요슈아 키톨라노가 아약스 페널티 지역 가장자리에서 아무도 붙지 않은 채 공을 받아 3-1을 만들었다. 아약스는 73분 베호르스트의 감아 찬 슈팅으로 따라붙었다. 이어 교체로 들어간 오스카르 글루흐가 추가시간 막판에 안톤 가에이의 크로스를 받아 3-3을 만들었다(플래시스코어). 점수가 비슷한 동안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수비 간격을 유지했고 아약스는 기회를 많이 만들지 못했다. 후반에는 아약스가 페널티 지역 가장자리로 들어오는 선수를 놓친 사이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필드 득점이 나왔다. 아약스의 3골 가운데 2골은 바스의 긴 패스와 측면 크로스에서 시작됐다.
5-3. 직전 맞대결 4-0은 19분 자책골 뒤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유효슈팅 1개에 그친 경기였다
2026년 3월 14일(현지) 요한 크라위프 아레나 경기에서는 19분 키톨라노의 자책골로 균형이 무너졌다. 32분 스티븐 베르하위스가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에는 다비 클라선(73분)과 고츠(76분)가 3분 사이에 점수 차를 4골로 벌렸다(뉴시파이어(Newsifier) 경기 기록, 3월 14일). 슈팅은 아약스 22개, 스파르타 로테르담 8개였고, 유효슈팅은 10개 대 1개였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반칙은 17개로 아약스(8개)의 2배를 넘었다. 이 반칙 수의 차이는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공을 빼앗지 못한 채 아약스의 전진을 반칙으로 끊는 장면이 많았다는 뜻으로 읽힌다. 일찍 뒤진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공격으로 나설 수단을 찾지 못했다. 반면 아약스는 2골을 앞선 뒤에도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3장에서 본 두 팀의 성향이 이 경기에서 그대로 나타났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뒤지면 결과를 바꾸지 못했고, 아약스는 앞선 뒤에도 계속 득점했다.
5-4. 감독과 대형은 모두 바뀌었고, 오늘까지 남은 것은 일부 선수와 전반 점수가 갖는 무게다
2경기를 오늘에 그대로 옮길 수는 없다. 두 팀 모두 감독이 바뀌었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로히어르 메이여르 감독 아래에서 다섯 수비수 형태를 쓰고, 아약스는 미첼 감독 아래에서 측면에 미드필더를 세운다. 3-3 경기에서 득점한 라우리첸·판베르헌·키톨라노는 오늘 경기의 예상 명단 2종 어디에도 없다. 판베르헌은 10월 10일 고어헤드 이글스전에도 부상으로 빠졌다. 두 맞대결에서 골문을 지킨 요엘 드롬멜의 자리는 이제 미하엘 브라우어르가 맡고 있다. 그대로 남은 선수도 있다. 3월 경기 명단에 있던 뤼셴드리 마르테스·마르빈 영·브루노 마르틴스 인디는 오늘 예상 수비진 5자리 가운데 3자리를 차지한다. 아약스에서는 3-3 경기에 출전한 루카스 호자·유리 바스·다비 클라선·오스카르 글루흐가 오늘 예상 명단에도 오른다.
오늘까지 이어지는 것은 두 가지다. 하나는 바스가 수비 뒤로 보내는 긴 패스다. 3-3 경기의 선제골과 이번 주 아탈란타전의 87분 선제골이 모두 그의 긴 패스에서 시작됐다. 다만 오늘 이 경로는 6장에서 다룰 강풍의 영향을 직접 받는다. 다른 하나는 전반 종료 시점 점수가 갖는 무게다. 3-3 경기에서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뒤 후반 초반에 몰아서 득점했다. 4-0 경기에서는 19분에 뒤진 뒤 끝내 반격하지 못했다. 이 2경기는 이번 시즌 두 팀의 전반 점수별 결과와 같은 방향을 보인다. 조건의 차이도 분명하다. 3-3 경기의 아약스는 유럽 대항전에서 크게 진 직후였고 감독의 거취를 두고 압박을 받던 팀이었다. 오늘의 아약스는 아탈란타전 승리 뒤 경기력이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따라서 맞대결에서 오늘까지 유효한 전개 유형은 다음 정도로 정리된다. 전반을 대등하게 넘기면 스파르타 로테르담에도 득점 기회가 생기고, 일찍 뒤지면 점수 차가 벌어진다. 두 전개 가운데 어느 쪽이 될지는 오늘 두 팀의 대형과 몸 상태가 정한다.
6. 매치업 분석
6-1. 아약스에는 선두권 추격과 6일 뒤 AZ전이 함께 걸려 있고, 스파르타 로테르담에는 강등권과의 3점 차가 걸려 있다
아약스는 승점 18로 4위이며 2위 AZ(승점 20)와 2점 차다. 아약스는 10월 31일 바로 그 AZ를 홈으로 맞이하고, 11월 5일(현지)에는 콘퍼런스리그 미트윌란 원정을 치른다(위키백과 「2026–27 AFC Ajax season」 일정표). KNVB 컵에는 12월 2라운드부터 나서므로 그 사이에 주중 컵 경기는 없다. 이번 라운드에는 PSV와 페예노르트, AZ와 트벤테가 맞붙으므로 상위권 팀 가운데 일부는 승점을 잃는다(부트발니우스(VoetbalNieuws.nl), 10월 23일). 미첼 감독은 아탈란타전 전날 콘퍼런스리그에서도 아약스가 우승 후보라는 것을 보여 주고 싶다고 말했다(아약스 쇼타임(Ajax Showtime), 10월 21일). 아약스는 지금 3개 대회를 함께 치르고 있다. 이 원정은 순위 경쟁에서 놓칠 수 없는 경기이면서, 동시에 AZ와의 직접 대결을 앞둔 경기다. 그래서 아약스에는 이 경기를 이기는 것뿐 아니라 주전의 출전 시간을 관리하면서 이길 수 있느냐가 함께 걸려 있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승점 9로 14위다. 15위 PEC 즈볼러(승점 8)와는 1점, 16위 텔스타와 17위 ADO 덴하흐(각 승점 6)와는 3점 차다(데이터센터 10월 25일 순위표). 이 경기 3일 2시간 뒤인 한국시간 10월 29일 오전 2시 45분에는 포르튀나 시타르트와 KNVB 컵 홈경기를 치르고, 현지 11월 1일에는 흐로닝언 원정이 이어진다(데이터센터 일정). 컵 경기가 리그 경기 사이에 있으므로, 메이여르 감독이 아약스전에서 주전을 아낄 이유는 약하다. 선발을 바꾼다면 컵 경기 쪽일 가능성이 크다. 닉 페르스휘런은 아약스 유소년 출신이며, 이적 후 처음으로 전 소속팀을 상대한다(유로스포츠, 10월 24일). 두 팀 모두 이 경기에 걸린 동기는 크다. 차이는 그 동기가 경기 운영에 나타나는 방식이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주전을 충분히 기용할 이유가 있고, 아약스는 리드를 잡으면 다음 경기를 고려해 교체할 이유가 있다.
앞 장들에서 확인한 두 팀의 방식은 공을 되찾은 직후의 첫 패스에서 충돌한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짧게 이으면 아약스의 빠른 공 탈취와 마주치고, 길게 차면 최전방의 밀란 존네펠트가 강풍 속에서 공을 받아 지켜야 한다. 클라선이 안으로 들어가고 호자가 전진하는 아약스의 오른쪽 뒤 공간은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왼쪽 공격 경로와 연결된다. 페널티 지역에서는 아약스의 코너킥과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걷어내기가 맞선다. 두 팀 모두 전반 종료 시점의 점수에 따라 후반 운영이 크게 달라졌다. 첫 패스와 페널티 지역의 공중 경합은 오늘의 바람에도 영향을 받는다.
6-2. 아약스의 결장은 오른쪽 수비와 최전방의 선택지를 줄였고,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미토를 뺀 주전 구성을 그대로 낸다
아약스에서는 오른쪽 수비수 안톤 가에이(무릎 부상, 11월 말 복귀 예상)와 공격수 카스퍼르 돌베르(무릎 부상, 시즌 아웃)가 결장한다. 베르하위스·카이우 엔히키·달레이 블린트는 매일 출전 여부를 판단하는 상태다(유로스포츠, 10월 24일). 10월 21일 팀 훈련에는 블린트와 베르하위스가 참가했고, 돌베르·엔히키·시몬 아딩그라·가에이는 참가하지 못했다(아약스 쇼타임, 10월 21일). 미첼 감독은 블린트와 베르하위스가 일요일에 출전할 수도 있다고 말하면서도 기대를 낮췄다. 4장에서 본 것처럼 결장자의 자리는 호자·베인달·아로코다레가 이미 메우고 있다. 오늘 따져야 할 것은 그 대체 조합이 오늘 상대의 공격 경로와 어디에서 만나느냐다.
가에이가 빠지면서 사라진 기능은 오른쪽 측면의 폭과 크로스다. 지난 시즌 3-3 경기의 동점골도 교체로 들어간 가에이의 크로스에서 나왔다. 호자는 클라선이 안으로 들어간 공간으로 전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러나 부트발 인테르나시오날(Voetbal International)의 렌틴 호데이크 기자는 미첼 감독이 강조한 «전반 종료 직전의 집중력»이 호자에게서 흐트러지는 장면을 봤다고 평가했다(아약스 쇼타임, 10월 22일). 같은 매체는 아탈란타전에서 호자와 중앙 수비수 아론 바우만에게 평점 5.5를 줬다. 오늘 호자의 맞은편에는 이번 시즌 리그 9경기를 모두 풀타임으로 뛴 바스 카위퍼르스와, 고어헤드 이글스전에서 왼쪽 크로스로 2골에 관여한 이삭 바바디가 선다. 호자가 전진한 뒤 아약스가 공을 잃으면 바바디가 그 뒤로 달린다. 반대로 호자가 자리를 지키면 아약스 오른쪽 공격의 폭이 줄어든다. 이 선택은 경기 내내 반복된다.
왼쪽 수비에 대한 예상도 갈린다. 아약스원(ajax1.nl)과 유로스포츠는 오언 베인달을, 스포츠갬블러(Sportsgambler)는 조프레 토렌츠를 예상했다(10월 23~24일). 베인달은 흐로닝언전에서 공을 빼앗아 선제골을 만든 선수다. 토렌츠는 하이두크 스플리트전 2실점에 앞서 부정확한 패스를 했다는 지적을 NOS와 NL타임스(NLTimes)에서 받았다(10월 15일 경기). 토렌츠가 선발로 나서면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오른쪽, 즉 마르테스 쪽에서 압박해 공을 빼앗는 경로가 하나 더 생긴다.
최전방 선택은 오늘 아약스의 공격 경로를 바꾼다. 아약스원은 톨루 아로코다레의 선발을, 유로스포츠는 마르코스 레오나르두의 선발을 예상했다(모두 10월 24일). 아로코다레는 NEC 네이메헌전에서 요르티 모키오의 크로스를 헤더로 넣었고, 아탈란타전에서는 바스의 긴 패스를 공중 경합으로 따낸 뒤 득점했다. 그가 선발로 나서면 아약스는 처음부터 공중 경로를 갖는다. 다만 그 경로는 오늘 바람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다. 레오나르두가 선발로 나서면 아약스는 중앙 연계로 경기를 시작하고, 아로코다레를 60분 이후의 해결책으로 남겨 둔다. 블린트가 출전할 수 있다면 왼발로 빌드업할 자원이 하나 늘어난다. 베르하위스가 돌아오면 교체로 쓸 공격 자원도 늘어난다. 베르하위스는 3월 맞대결에서도 득점했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데이터센터 부상 표에 슌스케 미토 1명만 결장자로 올라 있다. 미토는 시즌 초 5경기에 선발로 나와 도움 2개를 기록했지만, 9월 PSV전 이후 뛰지 못했다. 그 역할은 바바디가 이어받았다. 예상 명단 2종(스포츠갬블러 10월 23일, 유로스포츠 10월 24일)은 대형 표기만 다를 뿐 같은 11명을 적었다. 두 매체는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최근 2경기의 주전 구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교체 자원 가운데 쓰임새가 확인된 선수는 안드레이 코스티치다. 고어헤드 이글스전에서 79분에 투입돼 84분 동점골 장면에 관여했다. 메이여르 감독은 뒤질 때 수비수를 빼고 이런 공격 자원을 넣어 왔다.
6-3. 아약스는 68시간 45분 만에 경기에 나서고, 킥오프 시각의 로테르담에는 시속 60km가 넘는 서풍 돌풍이 예보됐다
일정의 차이는 분명하다. 아약스는 한국시간 10월 23일 새벽 아탈란타전 이후 약 68시간 45분 만에 이 경기를 치른다. 이동은 암스테르담에서 로테르담까지의 국내 이동이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빌럼 II전 이후 약 7일 20시간을 쉬었다. 미첼 감독의 기용 기록에는 짧은 일정에서 선발을 바꾼 사례와 유지한 사례가 모두 있다. 9월에 7일 동안 3경기를 치를 때는 빌럼 II전에 골키퍼 마르텐 파스와 호자·베인달·돌베르를 선발로 썼다. 10월에는 하이두크 스플리트 원정 뒤 흐로닝언전과 아탈란타전에 레오나르두를 연속 선발로 세우고, 아로코다레를 교체로 넣었다. 아약스원도 아탈란타전과 같은 수비진을 예상했다(10월 24일). 수비진을 유지하고 최전방 1자리 정도를 바꾸는 운영이 오늘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체력의 영향은 경기 막판에 나타날 수 있다. 더폴크스크란트(de Volkskrant)의 빌렘 피서르스 기자는 아탈란타전 후반에 아탈란타가 아약스를 더 잘 막아 냈고 아약스가 몇 차례 실점 위기를 넘겼다고 썼다(10월 22일). 사흘 전 경기 후반에 나타난 하락이 오늘 후반에도 이어진다면, 7일 넘게 쉰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마지막 20분에 전진할 여지가 생긴다. 반대로 아약스가 60~75분의 교체로 그런 하락을 메워 왔다는 점도 같은 무게로 봐야 한다.
날씨는 오늘 경기에만 있는 조건이다. 네덜란드 기상청(KNMI)은 10월 23일 남홀란트주에 강풍 황색 경보를 냈다. 경보 기간은 현지 24일 21시부터 25일 23시까지이고, 예상 돌풍은 시속 75~90km다(노르웨이 기상 서비스 위르(yr.no) 게시). 오픈메테오(Open-Meteo)가 경기장 좌표로 낸 예보는 현지 16시부터 19시까지 서풍(약 264~270도)이 평균 시속 31~34km로 불고 돌풍은 시속 60~68km에 이를 것으로 봤다. 영국 기상청(Met Office)의 10월 25일 예보도 같은 시간대의 돌풍을 시속 63~68km 수준으로 적었다. 비는 거의 없다(위르 예보 기준 시간당 0.2mm 이하). 기온은 12도 안팎이다. 경기장 안에서 실제로 바람이 어느 방향으로 얼마나 부는지는 구장 구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 바람은 두 팀의 득점 경로에 서로 다르게 작용한다. 긴 패스·크로스·코너킥·골킥처럼 공중에 오래 머무는 공은 낙하지점이 흔들린다. 아약스의 득점 경로 가운데 코너킥, 바스의 긴 패스, 아로코다레의 공중 경합이 여기에 해당한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에서는 왼쪽 크로스와 존네펠트를 향한 긴 패스가 해당한다. 반면 아약스가 측면 미드필더를 안쪽으로 모아 짧은 패스를 주고받는 방식과, 중원에서 공을 빼앗은 뒤 빠르게 연결하는 방식은 바람의 영향을 덜 받는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에게는 바람이 진영에 따라 다르게 작용한다. 바람을 안고 싸우는 반에는 걷어낸 공과 긴 패스가 멀리 가지 못하고 다시 아약스에게 돌아오기 쉽다. 걷어낸 공을 다시 내주는 장면은 이 팀이 실점해 온 장면이므로, 그런 장면이 늘어날 조건이 된다. 바람을 등진 반에는 반대로 긴 패스와 크로스가 아약스 수비 뒤로 더 빨리 떨어지고, 호자가 전진한 아약스 오른쪽 뒤 공간이 더 위험해진다. 골키퍼에게도 조건이 같지 않다. 브라우어르는 고어헤드 이글스전에서 먼 거리 프리킥을 처리하지 못해 실점했고, 그 경기에서 부트발 인테르나시오날 평점 4.5를 받았다(10월 10일 경기). 바람 속에서 먼 거리 슈팅과 크로스를 처리하는 일은 그에게 더 어려운 과제가 된다. 어느 팀이 어느 반에 바람을 등지는지는 킥오프 직전의 진영 선택으로 정해진다. 따라서 이 조건은 한 팀의 이점이 아니라, 전반과 후반의 성격을 서로 다르게 만드는 변수로 봐야 한다.
6-4. 두 팀 모두 최근 2경기에서 나아졌지만, 나아진 이유는 상대 수준과 함께 읽어야 한다
아약스는 NEC 네이메헌전과 하이두크 스플리트전에서 부진한 뒤, 흐로닝언전과 아탈란타전에서 크게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야후 스포츠(Yahoo Sports), 10월 23일). 2장에서 본 대로 나아진 2경기의 공통점은 중원과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빨리 되찾았다는 것이다. 팀 내부의 변수도 대체로 안정적이다. 골키퍼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은 감독이 도입하려는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아약스 쇼타임, 10월 22일). 아로코다레는 벤치에서 출발한 이유를 설명 듣지 못했지만 교체 역할을 받아들인다고 말했고, 임대 신분이지만 아약스에 더 오래 머물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아약스원, 10월 23일). 최전방 경쟁이 팀 분위기를 해친다는 근거는 없다. 오히려 두 공격수가 출전 시간을 나눠 쓰는 구조가 짧은 일정을 견디게 했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빌럼 II전 3-2 승리로 이번 시즌 첫 홈 승리를 거뒀다. 다섯 수비수 형태와 바바디의 왼쪽 공급이 자리 잡은 뒤 최근 2경기에서 6골을 넣었다. 그러나 3장에서 본 대로 그 2경기의 상대는 리그 중하위권이었다. 이번 시즌 상위권 2팀인 페예노르트와 PSV를 상대로는 승점을 얻지 못했다. 분위기는 좋아졌지만, 경기력의 개선이 상위권 상대에게도 통하는지는 오늘 처음 드러난다. 이 팀은 결과보다 경기력이 나았던 경기도 치렀다. 고어헤드 이글스전에서는 점유율 37%에 그치고도 유효슈팅 8개와 큰 기회 5개를 만들었다(ESPN 경기 기록, 10월 10일). 공을 적게 갖는 경기에서도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은 아약스전에서도 의미가 있다.
6-5. 승부를 가를 맞대결은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왼쪽 측면, 존네펠트와 아약스 중앙 수비, 페널티 지역 안의 높이다
두 팀의 강점과 약점은 양방향으로 마주친다. 아약스의 강점인 중원 공 탈취는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공을 잃은 뒤 간격이 벌어지는 약점과 만난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강점인 왼쪽 크로스와 흘러나온 공 마무리는 아약스가 첫 압박을 벗어난 상대에게 수비 공간을 내주는 약점과 만난다. 부트발 인테르나시오날은 미첼 감독 체제의 아약스가 공을 가졌을 때는 강하지만, 상대가 첫 압박을 벗어나면 수비 공간이 커지고 조율이 부족해 보인다고 분석했다(데이터센터 경기 기록, 10월 11일). NEC 네이메헌전 후반에 상대가 아약스의 공격 뒤에 남은 공간으로 전진한 장면이 그 예다. 오늘은 두 방향이 모두 성립할 수 있다. 어느 쪽이 더 자주 나오는지는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공을 되찾은 뒤 몇 번의 패스 만에 아약스 진영으로 공을 옮기느냐가 정한다.
첫 번째 개인 맞대결은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왼쪽 측면에서 벌어진다. 카위퍼르스가 측면을 오르내리고, 바바디가 그 안쪽에서 공을 받아 크로스나 전진 패스를 한다. 고어헤드 이글스전 23분 존네펠트의 발리 선제골과 61분 마르테스의 헤더 동점골은 모두 바바디의 왼쪽 크로스에서 나왔다. 이 측면을 상대하는 선수는 호자와 클라선이다. 클라선이 중앙으로 들어오면 호자 혼자서 이 측면의 2명을 상대하는 장면이 생긴다. 아약스가 공을 가진 동안에는 이 측면에서 오히려 아약스가 숫자를 늘린다. 그러나 공을 잃은 순간에는 클라선이 수비 위치로 돌아오는 거리가 길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이 지점을 공략하려면 공을 되찾은 직후 2~3번의 패스로 바바디에게 공을 연결해야 한다. 바바디는 고어헤드 이글스전 50분 실점의 출발점이 된 공 소유 상실도 기록했다. 따라서 이 측면은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득점 경로이면서, 동시에 아약스가 공을 빼앗을 수 있는 지점이기도 하다.
두 번째 맞대결은 존네펠트와 아약스 중앙 수비 사이에서 벌어진다. 존네펠트는 이번 시즌 리그 592분 동안 6골 1도움을 기록했고, 홈 5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유로스포츠, 10월 24일). 다섯 수비수 형태에서 그는 최전방에 혼자 선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아약스의 압박을 짧은 패스로 풀지 못할 때 기댈 수 있는 수단은 존네펠트를 향한 긴 패스다. 그가 첫 공을 지켜 바바디나 로빈 판크라위선에게 내주면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수비 진영을 벗어난다. 첫 공을 잃으면 공은 곧바로 아약스에게 돌아온다. 그를 상대할 선수는 바우만과 바스(또는 디스 얀서)다. 바우만은 아탈란타전에서 부트발 인테르나시오날 평점 5.5를 받았다. 바스는 3-3 맞대결과 아탈란타전에서 긴 패스로 선제골의 출발점이 됐다. 바람을 안는 반에는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긴 패스가 짧게 떨어지므로, 존네펠트가 공을 받기 전에 아약스 중앙 수비가 먼저 차단할 가능성이 커진다.
세 번째 맞대결은 페널티 지역 안의 높이를 둘러싸고 벌어진다. 키 1.97m의 아로코다레가 선발로 나서면 페르스휘런·영·마르틴스 인디 3명의 중앙 수비수가 그를 상대한다. 다섯 수비수 형태에서는 공중 경합에 수비수 2명을 붙일 수 있으므로, 첫 헤더 자체는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막을 가능성이 있다. 문제는 그다음 장면이다. 이번 시즌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실점은 첫 처리보다 걷어낸 공이 다시 상대에게 가는 장면에서 반복됐다. 빌럼 II전 17분 실점과 고어헤드 이글스전 75분 실점이 그 예다. 페르스휘런은 이 경기에서 처음으로 전 소속팀을 상대하지만, 그 사실이 경기 중 대응에 어떤 차이를 만들지 판단할 근거는 없다.
세트피스에서는 아약스 쪽 비중이 크다. 아약스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코너킥으로 7골을 넣었고, 어시스턴트 코치 하비 페이나도가 세트피스를 맡는다. 코너킥 때는 보통 헤딩할 선수 5명을 페널티 지역에 두고, 그중 1명(주로 모키오나 클라선)을 골 지역에서 상대를 막는 역할로 세운다(아약스 쇼타임, 10월 24일). 흐로닝언전 37분과 69분 득점은 모두 코너킥 뒤 흘러나온 공에서 나왔다. 수비 쪽에서도 아약스의 이번 시즌 코너킥·프리킥 실점은 1골뿐이다(아약스 쇼타임, 10월 22일).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최근 5경기에서 평균 6.40개의 코너킥을 얻었고, 아약스는 최근 원정 10경기에서 상대에게 평균 6.80개를 내줬다(스포츠갬블러, 10월 23일). 스파르타 로테르담에도 세트피스 기회는 있다. 그러나 아약스의 세트피스 수비가 이번 시즌 안정적이었으므로, 이 경로는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득점 경로 가운데 왼쪽 크로스보다 비중이 작다. 오늘은 두 팀 모두 바람 때문에 코너킥의 궤적이 흔들린다. 키커가 정확히 보내지 못한 공은 첫 헤더 대신 혼전으로 이어지기 쉽고, 그런 혼전은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실점해 온 장면이다.
골키퍼는 두 팀의 실점을 서로 다르게 해석하게 만든다. 브라우어르는 최근 5경기에서 기대실점보다 6골 가까이 많이 내준 수비의 마지막 자리에 서 있다. 그러나 빌럼 II전 막판에는 토마스 페르헤이트의 헤더를 막아 승리를 지켰다. 테어 슈테겐은 흐로닝언전 막판에 페널티킥을 막았고, 이번 시즌 아약스의 실점은 기대실점보다 1골 정도 적다. 바람 속에서 먼 거리 슈팅과 높은 크로스를 처리하는 일은 두 골키퍼 모두에게 어렵다. 다만 이번 시즌 그런 처리에서 실점이 나온 쪽은 브라우어르다.
7. 경기예측
7-1. 아약스가 공을 갖고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다섯 수비수로 기다리는 경기가 되며, 승부는 공을 되찾은 직후의 첫 패스와 전반 종료 시점의 점수에서 갈린다
이 경기의 기본 구도는 아약스가 공을 더 오래 갖고,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다섯 수비수로 물러서서 기다리는 형태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고어헤드 이글스전에서 점유율 37%로도 유효슈팅 8개를 만든 팀이고, 3월 맞대결에서도 점유율은 42%였다. 공을 내주는 경기 자체는 이 팀에 낯설지 않다. 중요한 것은 물러선 수비의 간격이다. 메이여르 감독이 측면 수비수인 마르테스와 카위퍼르스까지 낮게 내리면 아약스의 전진을 제한할 수 있다. 다만 엑셀시오르전과 NEC 네이메헌전에서 아약스는 기대득점 합계 4.48을 만들고도 3골을 넣었다(야후 스포츠, 10월 23일). 그 기록은 기회의 질이 낮았다는 뜻이 아니라 만든 기회보다 득점이 적었다는 뜻이다. 반대로 측면 수비수가 호자와 베인달을 막으려고 앞으로 나가면 그 뒤에 공간이 생긴다. 카위퍼르스는 SC 헤이렌베인전 뒤 압박할지 물러설지에 대한 선수들의 판단이 갈렸다고 지적했다. 오늘도 판단이 갈리면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수비 높이가 경기 중 달라질 수 있다.
1~4장의 판단을 오늘의 상성 위에 놓으면 두 팀의 조건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작용한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점수가 비슷할 때 경쟁력이 있고 전반을 뒤진 채 마친 최근 경기에서는 결과를 바꾸지 못했다. 이변을 노리려면 전반 종료 시점에 뒤지지 않고 중원에서 공을 잃는 장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아약스는 앞서면 계속 득점했고, 막히면 아로코다레의 높이와 60분 이후의 교체, 코너킥을 활용해 왔다. 오늘은 높이와 코너킥이 강풍의 영향을 받는다. 교체는 68시간 45분 만에 치르는 경기라는 체력 조건과 연결된다. 아약스가 전반에 앞서지 못하면 평소 쓰던 해결 수단의 효과가 불확실해진다. 반면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바람을 안는 반에는 걷어낸 공과 긴 패스가 짧게 떨어져 중원에서 다시 공을 빼앗길 수 있다.
득점은 앞 장들에서 확인한 경로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아약스의 첫 번째 경로는 중원에서 공을 빼앗은 뒤의 빠른 마무리다. 흐로닝언전 27분에 베인달이 공을 빼앗아 율리안 브란트에게 연결한 장면이 그 형태다. 오늘 그런 공 탈취가 나올 곳은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존네펠트나 바바디에게 공을 보내려는 중원이다. 두 번째 경로는 코너킥 뒤 흘러나온 공이고, 세 번째 경로는 60분 이후 투입되는 교체 공격수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첫 번째 경로는 바바디와 카위퍼르스가 올리는 왼쪽 크로스이고, 두 번째 경로는 페널티 지역 안에서 흘러나온 공이다. 빌럼 II전 50분 마르테스의 득점은 영의 슈팅 뒤 흘러나온 공을 다시 차서 넣은 골이었다. 두 팀의 득점 경로가 모두 흘러나온 공과 공을 빼앗은 직후에 몰려 있다. 따라서 이 경기의 득점은 정돈된 공격보다 수비가 정돈되지 않은 순간에 나올 가능성이 크다.
전반 초반에는 어느 팀이 바람을 등지느냐에 따라 공을 전진시키는 방식이 달라진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바람을 안고 시작하면 걷어낸 공이 짧게 떨어져 아약스의 공 탈취가 이른 득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바람을 등지고 시작하면 왼쪽 크로스와 긴 패스를 아약스 수비 뒤로 보낼 수 있다. 전반 종료 직전은 미첼 감독이 집중력을 강조했고 호자의 집중력이 흐트러진다는 지적이 나온 구간이다. 후반 시작 뒤에는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득점 사례가 있다. 3-3 맞대결에서는 52분과 55분, 빌럼 II전에서는 50분과 58분에 연속으로 득점했고, 고어헤드 이글스전 동점골은 61분에 나왔다. 60~75분에는 아약스가 공격진을 교체해 왔지만, 아탈란타전 후반처럼 경기력이 떨어질 가능성도 함께 봐야 한다.
흐름은 아약스가 주도하는 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크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약점인 공 소유 상실 뒤의 간격 문제는 상대 수준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최근 경기마다 반복됐다. 반면 아약스의 약점인 밀집 수비 상대의 비효율은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경기 내내 수비 높이와 간격을 지켜야만 나타난다. 그러나 그 흐름이 흔들리는 조건도 같은 무게로 존재한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전반을 동점으로 마치면 경기는 3-3 맞대결이나 아약스의 홈 무승부 경기에 가까워진다. 그리고 후반 초반은 이 팀이 득점을 몰아 온 시간이다. 바람을 등진 반에 바바디의 크로스가 호자 뒤로 떨어지는 장면도 가능하며, 그 장면을 만들 실행자는 모두 예상 명단에 있다. 아탈란타전처럼 아약스의 후반 하락이 나타나면, 7일 넘게 쉰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마지막 20분에 더 많이 전진할 수 있다. 이 두 방향 가운데 어느 쪽이 성립할지는 전반 종료 시점의 점수가 정한다.
7-2. 일곱 요소를 함께 보면 전술적 상성이 가장 무겁고, 바람은 두 방향으로 작용한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메이여르 감독은 동점일 때 다섯 수비수 형태를 지키고, 뒤지면 수비수를 빼고 공격수를 넣는다. 미첼 감독은 막히면 60~75분에 공격진을 바꾸고 높이를 더한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뒤지는 순간 두 감독의 선택이 모두 공격 숫자를 늘리는 쪽으로 움직여, 득점이 많은 후반이 된다
근거: 고어헤드 이글스전 79분, SC 헤이렌베인전 62분 교체(데이터센터 경기 기록) · NEC 네이메헌전, 아탈란타전 교체 시점(더폴크스크란트 10월 22일)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점수가 비슷할 때 공격 기회를 만들지만, 뒤지면 간격이 벌어진다. 아약스는 앞서면 공격을 멈추지 않고, 전반에 상대를 무너뜨리지 못하면 슈팅 수만 늘어난다
근거: 카위퍼르스의 SC 헤이렌베인전 발언(데이터센터 경기 기록 9월 20일) · 흐로닝언전과 3월 맞대결의 후반 추가 득점 경위(뉴시파이어 3월 14일)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두 팀 모두 승점이 필요하다. 아약스는 6일 뒤 AZ전을 앞두고 있어, 리드를 잡으면 주전의 출전 시간을 줄이는 교체가 나올 수 있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컵 경기가 나흘 뒤이므로 오늘 주전을 그대로 낸다
근거: 아약스 일정표(위키백과) · 스파르타 로테르담 일정(데이터센터) · 페르스휘런의 첫 친정팀 경기(유로스포츠 10월 24일)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아약스는 68시간 45분 만에 경기에 나서며, 최전방 1자리 정도가 바뀔 수 있다. 가에이 대신 나서는 호자의 오른쪽이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왼쪽 공격과 마주친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미토 외에 결장자가 없고, 7일 넘게 쉬었다
근거: 예상 명단(아약스원·유로스포츠 10월 24일, 스포츠갬블러 10월 23일) · 호자에 대한 평가(아약스 쇼타임 10월 22일)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짧게 이으면 아약스의 공 탈취에 걸린다. 첫 압박을 벗어나면 아약스 오른쪽 뒤 공간으로 왼쪽 크로스가 들어간다. 아약스 코너킥 뒤 흘러나온 공은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실점해 온 장면과 같다
근거: 아탈란타전 전반의 공 탈취(더폴크스크란트 10월 22일) · 첫 압박 뒤의 수비 공간 분석(부트발 인테르나시오날) · 코너킥 배치(아약스 쇼타임 10월 24일)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아약스의 회복세와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첫 홈 승리가 맞선다. 연속 기록이 끊길 조건은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전반을 동점으로 마치고 후반 초반에 몰아서 득점하는 전개다
근거: 지난 시즌 헷 카스틸 맞대결과 빌럼 II전의 후반 초반 연속 득점(플래시스코어·데이터센터 경기 기록) · 아약스 경기력 평가(야후 스포츠 10월 23일)
외적 환경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서풍 돌풍이 시속 60km를 넘어 코너킥·크로스·긴 패스의 정확도가 떨어진다. 바람을 안는 반의 팀은 걷어낸 공이 돌아오고, 바람을 등진 반의 팀은 수비 뒤로 공을 떨어뜨리기 쉽다. 아약스가 짧은 패스로 주고받는 중앙 연계는 영향이 적다
근거: KNMI 강풍 황색 경보(위르 게시, 10월 23일 발령) · 오픈메테오·영국 기상청 10월 25일 예보
일곱 요소의 무게는 같지 않다. 가장 무거운 요소는 전술적 상성이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공을 잃는 장면과 아약스가 공을 빼앗는 방식은 최근 경기에서 반복된 행동이고, 오늘 두 팀의 예상 명단에는 그 행동을 만든 선수들이 그대로 들어 있다. 외적 환경은 그다음으로 무겁지만, 한 방향으로만 작용하지 않는다. 강풍은 아약스가 막혔을 때 쓰는 높이와 코너킥의 정확도를 떨어뜨린다. 동시에 바람을 안는 반의 스파르타 로테르담에게는 걷어낸 공이 돌아오는 장면을 늘린다. 이 두 작용은 서로 일부 상쇄된다. 팀 성향과 감독 성향은 같은 방향으로 작용한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뒤지면 메이여르 감독은 수비 숫자를 줄이고, 아약스는 앞서면 공격을 멈추지 않는다. 그래서 이 두 요소는 승부보다 점수 차에 더 크게 작용한다. 로테이션은 아약스의 막판 체력 저하라는, 스파르타 로테르담에 유리한 조건을 만든다. 그러나 아약스의 교체 공격수들이 그 조건을 상당 부분 상쇄한다. 동기부여와 타이밍은 행동으로 나타난 근거가 적어 비중이 작다. 종합하면 이 경기는 아약스가 주도하되, 전반 종료 시점의 점수가 후반의 성격을 정하는 경기다. 아약스가 전반에 앞서면 팀 성향과 감독 성향이 같은 방향으로 작용해 점수 차가 벌어지는 후반이 된다. 전반이 동점이면 바람과 체력이 스파르타 로테르담에 유리한 조건으로 바뀌어 접전이 이어진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순위 차, 아약스의 리그 원정 4연승, 맞대결 20경기 무패,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홈 무실점 0회는 이 경기를 보는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이 절은 그 사실들을 판단의 근거로 다시 쓰지 않고, 그 위에서 오늘 무엇이 달라지는지만 본다.
감독 성향에서 달라지는 것은 메이여르 감독이 다섯 수비수 형태로 상위권 팀을 처음 상대한다는 점이다. 이 형태가 기록된 고어헤드 이글스전과 빌럼 II전은 모두 리그 중하위권 상대와의 경기였다. 상위권 팀을 상대로 이 형태가 간격을 얼마나 유지하는지는 오늘 처음 드러난다. 미첼 감독 쪽에서는 유럽 대항전 직후의 리그 경기에서 수비진을 유지하고 최전방 1자리를 바꿔 온 운영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그 운영은 지금까지 결과를 해치지 않았다.
팀 성향 자체는 바뀌지 않는다. 달라지는 것은 그 성향이 드러나는 조건이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걷어낸 공을 다시 내주는 장면은 바람을 안는 반에 더 자주 나올 수 있다. 아약스가 앞서면 계속 득점하는 성향은 6일 뒤 AZ전이라는 조건 때문에 마지막 20분에 약해질 수 있다. 리드를 잡은 미첼 감독이 주전의 출전 시간을 줄이는 교체를 하면 추가 득점의 속도가 떨어진다. 반대로 그 교체가 우아자네처럼 득점력 있는 선수를 넣는 것이라면 이 성향은 그대로 유지된다.
동기부여는 두 팀 모두 크다. 다만 오늘 행동으로 나타날 근거가 있는 쪽은 아약스다. AZ전을 앞둔 교체 운영이 그것이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3일 2시간 뒤의 컵 경기보다 이 경기를 우선할 이유가 분명하므로, 주전이 90분 가까이 뛸 가능성이 크다.
로테이션에서 달라지는 것은 휴식 차이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7일 20시간, 아약스는 68시간 45분을 쉬었다. 이 차이는 경기 초반보다 마지막 20분에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아약스의 결장자 수는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가에이의 공백이 호자의 오른쪽 수비로 이어지고, 그 자리가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가장 강한 공격 경로인 왼쪽 측면과 마주친다는 점은 결장자의 수로 드러나지 않는다.
전술적 상성에서 오늘만의 조건은 두 가지다. 하나는 호자 뒤 공간과 바바디가 있는 왼쪽 측면이고, 다른 하나는 존네펠트가 바람 속에서 첫 공을 지킬 수 있느냐다. 앞의 조건은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득점 경로를 정하고, 뒤의 조건은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아약스의 압박을 벗어나는 수단을 정한다.
타이밍에서 무패 기록은 결과가 이어진 것일 뿐이다. 오늘 달라질 수 있는 것은 두 팀의 최근 개선이 어느 수준의 상대에게서 나왔느냐는 점이다. 아약스의 회복은 흐로닝언과 아탈란타를 상대로 확인됐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공격 회복은 중하위권 상대에게서 나왔다. 오늘은 두 팀의 개선이 서로를 상대로 처음 확인되는 경기다.
외적 환경은 이 경기에서 가장 새로운 조건이다. 강풍 예보는 경기 이틀 전에 경보로 발령됐고, 그 영향은 두 팀의 공중 경로에 직접 작용한다. 이 조건은 어느 한 팀을 일방적으로 돕지 않는다. 대신 전반과 후반에 두 팀이 처한 조건을 서로 바꾸어 놓는다.
8-2. 두 팀의 골 수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득점할 경로는 분명하다. 중심이 되는 경로는 바바디와 카위퍼르스가 공을 공급하고 존네펠트와 마르테스가 마무리하는 왼쪽 크로스다. 고어헤드 이글스전에서 이 경로로 2골이 나왔고, 실행자들은 모두 오늘 예상 명단에 있다. 이 경로가 성립하려면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아약스의 첫 압박을 벗어나, 호자가 전진한 뒤 남은 공간으로 공을 보내야 한다. 바람을 등진 반이 이 경로에 더 유리하다. 왼쪽 크로스 다음으로는 페널티 지역 안에서 흘러나온 공을 노릴 수 있다. 빌럼 II전 50분 득점처럼 슈팅 뒤의 혼전에서 다시 찬 공이 여기에 해당한다. 코너킥도 기회가 되지만, 아약스의 이번 시즌 세트피스 실점이 1골뿐이라는 점에서 앞의 두 경로보다 비중이 작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1골을 넣을 경로를 충분히 갖고 있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무득점에 그칠 조건도 같은 무게로 존재한다. 3월 맞대결처럼 일찍 뒤진 뒤 공격 수단을 찾지 못하면, 유효슈팅 1개로 경기가 끝날 수 있다. SC 헤이렌베인전처럼 슈팅 11개를 시도하고도 유효슈팅을 하나도 만들지 못한 경기도 있었다. 오늘 이런 조건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는 바람을 안는 반에 존네펠트를 향한 긴 패스가 통하지 않고, 짧은 연결마저 아약스의 공 탈취에 걸리는 경우다. 반대로 2골 이상을 넣는 조건은 전반을 동점으로 마치고 후반 초반 15분에 몰아서 득점하는 전개다. 3-3 맞대결과 빌럼 II전이 그런 형태였다. 아약스의 막판 체력 저하도 그 전개를 도울 수 있다.
아약스는 득점 경로가 더 많다. 중심이 되는 경로는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공을 잃어 온 중원에서 공을 빼앗은 뒤 브란트·클라선·글루흐가 빠르게 마무리하는 장면이다. 세트피스에서는 코너킥 뒤 흘러나온 공이 득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 페이나도 코치가 설계한 배치와 바우만·모키오의 침투가 이 경로를 만든다. 오늘 바람이 키커의 정확도를 떨어뜨리면 첫 헤더 대신 혼전이 늘어나는데, 그 혼전은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약점이다. 아로코다레의 공중 경합과 바스의 긴 패스도 아약스의 득점 경로이지만, 이 경로는 바람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다. 이 경로들이 막히더라도 아약스에는 60분 이후의 교체가 남아 있다. 우아자네는 이번 시즌 16경기 가운데 4경기만 선발로 나서고도 2골 3도움을 기록했다(야후 스포츠, 10월 23일). 아로코다레와 레오나르두 가운데 벤치에서 출발하는 선수에게도 득점력이 있다.
아약스가 1골 이하에 그치는 조건은 세 가지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수비 높이와 간격을 끝까지 지키고, 바람이 코너킥과 긴 패스의 정확도를 떨어뜨리고, 글루흐 같은 측면 미드필더의 마무리가 아탈란타전 전반처럼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다. 아탈란타전은 전반의 우세에도 87분까지 0-0이었다(더폴크스크란트, 10월 22일). 반대로 3골 이상을 넣는 조건은 전반 리드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뒤지면 메이여르 감독은 수비수를 빼고 공격수를 넣어 왔고, 그때 생긴 간격에서 SC 헤이렌베인전 75분 같은 전환 실점이 나왔다. 아약스는 2골 이상을 넣을 경로를 여럿 갖고 있다. 아약스가 1골 이하로 묶이려면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수비와 바람이라는 두 조건이 함께 맞아야 한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점수 차의 구조는 전반 종료 시점의 점수에 따라 갈린다. 점수 차가 벌어지는 구조는 아약스가 전반에 앞서는 경우다. 이때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득점하려고 전진해야 하고, 메이여르 감독은 그런 상황에서 수비 숫자를 줄이는 교체를 해 왔다. 아약스는 앞선 뒤에도 공격을 멈추지 않았고, 60~75분에는 득점력 있는 교체 공격수가 들어온다. 3월 맞대결의 후반 2골과 흐로닝언전의 후반 3골이 그런 형태였다. 바람을 안는 반의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걷어낸 공을 다시 내주는 장면과, 브라우어르가 바람 속에서 공을 처리해야 하는 부담도 이 구조를 거든다.
점수 차가 좁혀지는 구조도 있다. 아약스가 앞선 뒤 AZ전을 고려해 주전의 출전 시간을 줄이면 추가 득점의 속도가 떨어진다. 그 사이에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뒤진 상황에서도 왼쪽 크로스와 흘러나온 공으로 1골을 만들 수 있다. 아약스는 이번 시즌 리그 무실점 경기가 2번뿐이고(아약스 쇼타임, 10월 22일), 첫 압박을 벗어난 상대에게 수비 공간을 내줬다. 이런 만회골은 총득점을 늘리면서 동시에 점수 차를 줄인다. 아약스가 전반에 앞서지 못하면 구조가 달라진다. 전반이 동점으로 끝나면 바람과 체력 조건이 스파르타 로테르담 쪽으로 기울면서 1골 차나 무승부 범위의 접전이 이어진다. 이 접전을 만드는 실제 수단은 스파르타 로테르담 다섯 수비수의 간격 유지와 아약스 공중 경로의 부정확함이다. 접전이 될지는 이 두 수단이 오늘 성립하느냐에 달려 있다.
총득점은 양 팀의 득점 과정이 오늘 모두 성립하느냐로 판단한다. 득점이 많아지는 조건은 분명하다. 두 팀의 득점 경로가 모두 흘러나온 공과 공 탈취 직후에 몰려 있다. 두 팀의 실점 과정, 즉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공 소유 상실과 아약스가 첫 압박 뒤에 내주는 수비 공간도 오늘의 명단과 대형에서 그대로 성립한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뒤진 뒤 수비 숫자를 줄이면 양 팀의 공격 기회가 함께 늘어난다. 바람 속에서 골키퍼의 처리 실수와 걷어내기 실수가 늘어나는 것도 득점을 늘리는 쪽으로 작용한다.
득점이 적어지는 조건도 같은 무게로 봐야 한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낮은 위치에서 간격을 유지하고, 바람이 코너킥·크로스·긴 패스의 정확도를 떨어뜨려 두 팀의 공중 경로가 동시에 막히는 경우다. 이때 경기는 아약스가 중앙에서 짧은 패스를 주고받으며 슈팅 수를 늘리고,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긴 패스로 공을 걷어내는 형태가 된다. 아약스의 피로가 후반 공격 속도를 떨어뜨리는 것도 같은 방향으로 작용한다. 0-0이 오래 이어지는 장면은 이 두 조건이 전반 내내 유지될 때 성립한다. 두 방향을 비교하면, 득점을 늘리는 과정은 최근 경기에서 반복된 행동이다. 반면 득점을 줄이는 과정은 오늘의 바람과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수비 높이라는 조건에 기대고 있다.
8-4. 배당 해부
해외 업체 7곳의 배당 중앙값은 스파르타 로테르담 승리 6.12, 무승부 5.00, 아약스 승리 1.44다. 관측 첫 값(10월 22일)은 각각 5.2, 4.75, 1.53이었고, 7곳 모두 아약스 쪽으로 움직였다. 점수 차 배당도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 아약스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쪽의 배당은 1.79에서 1.67로, 3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쪽의 배당은 3.16에서 2.85로 내려갔다. 총득점 기준선은 3.5골이며, 양 팀 합계 4골 이상과 3골 이하의 배당은 1.87과 1.90으로 거의 같다. 이 기준선의 배당은 관측 기간 내내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이 배당은 결과에 근거해 매겨졌다. 아약스는 4위,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14위이고 승점 차는 9점이다. 아약스는 리그 원정 4경기를 모두 이기며 16골을 넣었고,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홈 5경기에서 한 번도 무실점으로 막지 못하고 12골을 내줬다(유로스포츠, 10월 24일). 리그 맞대결 20경기 무패와, 2009년 5월 이후 헷 카스틸에서 지지 않은 기록(부트발니우스, 10월 24일)도 같은 쪽을 가리킨다. 아약스 승리 배당이 1.5보다 낮은 이유는 대부분 이 기록들로 설명된다. 총득점 기준선이 3.5골로 높게 잡힌 것도 결과에서 나왔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이번 시즌 리그 9경기 가운데 7경기가 양 팀 합계 4골 이상으로 끝났고, 아약스는 원정에서 경기당 4골을 넣었다.
관측 기간에는 세 가지 소식이 있었다. 아약스가 현지 10월 22일 밤 아탈란타를 2-0으로 이겼고, 두 팀의 예상 명단이 보도됐으며, 10월 23일 남홀란트주에 강풍 경보가 발령됐다. 배당이 움직였다는 사실만으로 그 원인을 확정할 수는 없다. 확인되는 사실은 두 가지다. 아약스의 승리 배당과 큰 점수 차 승리 배당이 함께 내려갔고, 강풍 경보 뒤에도 총득점 배당에는 뚜렷한 변화가 없었다. 시장이 바람을 득점과 무관한 조건으로 보는지, 아직 값에 넣지 않았는지는 배당만으로 구분할 수 없다.
배당이 낮은 쪽일수록 그 값을 받친 근거를 하나씩 오늘 조건에 대 봐야 한다. 순위와 승점 차는 사실이다. 그 차이가 오늘 경기에서 어떻게 나타날지는 아래의 과정들이 정한다.
1장에서 본 대로 아약스는 슈팅 기록이 있는 리그 원정 3경기에서 슈팅 1개의 기대득점이 약 0.17로, 홈 4경기의 약 0.10보다 높았다. 상대의 수비 높이가 이 차이를 만들었는지는 경기별 원문으로 확인되지 않는다. 오늘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다섯 수비수로 물러서면 정돈된 수비 뒤의 공간은 적어진다. 그러나 이 팀은 수비 라인의 높이와 관계없이 공을 잃은 직후 간격을 유지하지 못한 경기가 있었다. 고어헤드 이글스전 50분 실점은 바바디의 공 소유 상실에서 시작됐고, SC 헤이렌베인전에서는 만회하려고 전진할 때 역습으로 실점이 늘었다. 아약스의 원정 대승을 오늘 그대로 옮길 수는 없지만,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공을 잃은 직후의 수비 간격은 오늘도 중요한 대결 지점이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홈 실점에는 먼 거리 프리킥 처리, 낮은 크로스 걷어내기, 걷어낸 공을 다시 내준 장면처럼 수비가 정돈되지 않은 순간이 포함돼 있다. 그 장면에 있던 수비수들과 골키퍼는 오늘의 예상 명단에도 올라 있다.
이와 달리 맞대결 무패는 결과가 이어진 것이며, 그 결과를 만든 두 팀의 감독은 모두 바뀌었다. 이 기록은 이미 값에 들어 있으므로 오늘의 판단에 더할 것이 없다. 오늘까지 이어지는 것은 전반 종료 시점의 점수가 후반을 정한다는 전개 유형이다. 두 팀의 이번 시즌 운영도 같은 방향을 보인다.
아약스가 흐로닝언전과 아탈란타전에서 보인 회복은 공 탈취와 코너킥이라는 과정을 거쳐 나왔고, 이 과정은 오늘 상대의 약점과 맞물린다. 그러나 아탈란타전은 87분까지 0-0이었고, 후반에는 아탈란타가 아약스를 더 잘 막았다(더폴크스크란트, 10월 22일). 그 회복이 68시간 45분 뒤의 원정에서 90분 동안 이어진다는 근거는 아직 없다.
아약스 결장자의 수도 값에 들어 있다. 그러나 가에이가 빠지면서 호자가 오른쪽을 맡고, 그 자리가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가장 강한 공격 경로와 마주친다는 점은 결장자의 수로 드러나지 않는다.
정리하면 아약스 승리 배당을 받친 근거 가운데 오늘의 과정으로도 성립하는 것은 두 가지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실점 방식과 아약스의 공 탈취다. 원정 효율과 최근 회복은 조건을 달아야만 성립한다.
결과에 드러나지 않은 조건은 두 팀 모두에 있다. 아약스 쪽에는 세 가지가 있다. 가장 무거운 것은 아약스의 공 탈취와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중원 공 소유 상실이 맞물리는 상성이다. 시장은 흐로닝언전 5-2와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홈 실점을 각각 결과로 반영했다. 하지만 두 결과가 같은 장면에서 만난다는 점은 결과만으로는 드러나지 않는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바람을 안고 싸우는 반에는 걷어낸 공이 짧게 떨어지므로 이 장면이 더 늘어날 수 있다. 메이여르 감독의 추격 운영도 결과에 드러나지 않은 조건이다. 이 감독은 뒤지면 수비수를 빼고 공격수를 넣어 왔고, 그때 생긴 간격에서 전환 실점이 나왔다. 코너킥도 같은 쪽의 조건이다. 아약스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코너킥으로 7골을 넣었다(아약스 쇼타임, 10월 24일). 강풍이 키커의 정확도를 떨어뜨리면 첫 헤더는 줄어들지만 페널티 지역 안의 혼전은 늘어난다. 그런 혼전은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실점해 온 장면이다.
스파르타 로테르담과 무승부 쪽에도 조건이 있다. 바바디와 카위퍼르스의 왼쪽 공급은 호자가 전진한 뒤의 공간과 마주친다. 이 경로는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아약스의 첫 압박을 벗어나야 성립하므로, 승부를 뒤집기보다는 1골을 만드는 경로로 작용한다. 강풍은 아약스가 전반에 막혔을 때 쓰는 아로코다레의 높이와 코너킥의 정확도를 떨어뜨린다. 아약스는 68시간 45분 만에 경기에 나서며, 사흘 전 아탈란타전 후반에는 밀렸다. 아약스가 밀집 수비를 상대로 기회에 비해 적게 넣은 경기도 있었다. 엑셀시오르전과 NEC 네이메헌전에서 기대득점 합계 4.48을 만들고도 3골에 그쳤다(야후 스포츠, 10월 23일). 다만 이 조건은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경기 내내 수비 높이와 간격을 지켜야 성립한다. 토렌츠가 왼쪽 수비로 선발 출전하면 빌드업 도중 공을 빼앗기는 경로가 하나 더 생긴다. 하지만 예상 명단 3종 가운데 2종은 베인달을 왼쪽 수비로 적었다. 휴식 차와 강풍은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이변을 낼 조건으로도 다시 거론되지만, 같은 사실이므로 한 번만 반영한다. 호자 쪽 공간도 마찬가지다. 페르스휘런이 처음으로 전 소속팀을 상대한다는 사실이 경기 중 행동으로 이어진다는 근거는 없다.
앞 장들이 다룬 전반 동점의 경우를 모두 무게로 반영하면, 아약스의 승리 가능성은 시장 값보다 분명히 낮아진다. 그 차이를 위의 조건에 하나씩 대 보면, 무승부 쪽으로 기울게 하는 근거는 강풍, 짧은 회복 간격, 밀집 수비 앞에서의 비효율, 맞대결의 전개 유형이다. 이 넷은 모두 아약스가 전반에 앞서지 못했을 때만 작동한다. 그중 강풍과 휴식 차는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이변을 낼 조건으로 한 번 더 반영되기 쉽다. 반면 아약스 쪽으로 기울게 하는 근거 가운데 가장 무거운 상성은 시장이 결과로만 반영한 것이다. 같은 사실을 두 번 반영하지 않으면 우리 판단과 시장 사이의 거리는 크게 좁아진다. 남는 차이는 아약스의 승리 가능성을 시장보다 조금 낮게, 무승부 가능성을 조금 높게 보는 정도이며, 그 차이는 강풍과 짧은 회복 간격에서 나온다.
우리 판단이 시장에 가까워졌으므로, 이 배당이 아약스를 과신한 값인지 아니면 우리가 시장의 근거를 그대로 따라간 것인지 물어야 한다. 우리 판단이 순위, 원정 연승, 맞대결 기록에 기대고 있다면 후자다. 그러나 우리가 아약스 쪽에 무게를 두는 근거는 세 가지다. 공 탈취와 공 소유 상실의 상성, 추격 국면의 교체 운영, 바람 속 코너킥 뒤의 혼전이다. 이것들은 결과 기록이 아니며, 오늘 예상 명단과 대형에서 반복될 행동이다. 이 근거로 다시 판단을 세워도 결론이 아약스의 승리라면, 승부 쪽에서 1.44는 과신이 아니라 대체로 타당한 값이다. 이름값 때문에 배당이 내려간 흔적도 찾기 어렵다. 홈 이점은 오히려 스파르타 로테르담 쪽에 있고, 아약스의 원정 결과는 실제 득점에서 나왔다.
점수 차에서도 시장과 우리 판단은 같은 방향이다. 아약스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쪽의 배당이 1.67까지 내려왔다는 것은, 아약스가 앞선 뒤에도 계속 넣는 성향이 이미 값에 들어 있다는 뜻이다. 우리는 그중에서도 2골 차를 가장 무겁게 본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뒤진 뒤에도 왼쪽 크로스와 흘러나온 공으로 1골을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아약스에는 AZ전을 앞두고 마지막 20분에 주전의 출전 시간을 줄일 이유가 있다. 3골 차 이상을 첫 결말로 두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총득점에서는 우리 판단이 시장보다 조금 많은 쪽에 있다. 기준선 양쪽의 배당이 같다는 것은 시장이 4골 이상과 3골 이하에 같은 무게를 둔다는 뜻이다. 우리는 두 팀의 득점 과정과 실점 과정이 모두 오늘 명단에서 성립한다고 본다. 득점 과정은 아약스의 공 탈취와 코너킥 뒤 혼전, 그리고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왼쪽 크로스다. 실점 과정은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공 소유 상실과, 아약스가 첫 압박을 내준 뒤 남기는 수비 공간이다. 아약스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무실점 경기가 2번뿐이다(아약스 쇼타임, 10월 22일).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뒤진 뒤 수비 숫자를 줄이면 양 팀의 기회가 함께 늘어난다. 강풍은 공중 경로의 정확도를 떨어뜨리지만, 걷어내기와 골키퍼 처리의 실수도 늘린다. 그래서 강풍을 득점을 한쪽으로만 줄이는 조건으로 보지 않는다.
승부는 아약스의 승리로 판단한다. 시장이 이미 가장 낮은 배당을 준 쪽이므로, 순위·원정 연승·맞대결 기록이 아닌 오늘의 근거로 판단을 세워야 한다. 그 근거는 두 가지다. 하나는 아약스가 공을 빼앗는 위치와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공을 잃어 온 위치가 같은 중원이라는 상성이다. 다른 하나는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추격할 때 수비 숫자를 줄이는 운영이다. 이 운영에서는 공격 숫자가 늘지만 추가 실점 위험도 커진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이길 수 있는 전개 가운데 하나는 바람을 등진 반에 왼쪽 크로스로 먼저 넣고 리드를 지키는 것이다. 선제골까지는 가능하지만 리드를 지킬 근거가 부족하다. 이 팀은 고어헤드 이글스전에서 앞선 뒤 후반 10분 사이에 2골을 내줘 역전당했다. 빌럼 II전 17분과 고어헤드 이글스전 75분에는 걷어낸 공을 다시 상대에게 내주는 장면에서 실점했다. 오늘 강풍은 아약스의 코너킥을 혼전으로 바꿔 그런 장면을 늘릴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이기는 결말은 예상 스코어에 넣지 않았다.
점수 차는 아약스의 2골 차 승리로 판단한다. 아약스가 앞서면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수비 숫자를 줄인다. 아약스는 60분 이후 우아자네와, 아로코다레·레오나르두 가운데 벤치에서 출발한 선수를 넣어 추가 득점 경로를 더한다. 반대로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왼쪽 크로스와 아약스의 AZ전 대비 교체는 점수 차를 2골에서 멈추게 하는 조건이다. 총득점은 양 팀 합계 4골 이상으로 판단한다. 두 팀이 모두 득점할 경로가 성립하고,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추격하는 후반에 양 팀의 기회가 함께 늘어나기 때문이다.
우리가 놓친 것이 있다면, 아약스가 짧은 회복 간격을 교체 자원으로 메워 온 정도다. 시장이 놓친 것으로 보이는 것은 강풍이 아약스가 막혔을 때 쓰는 해결 수단인 높이와 코너킥을 약하게 만들고, 동시에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걷어내기도 짧게 만든다는 점이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는 아약스가 2골 차로 이기고 스파르타 로테르담도 1골을 넣는 경기로 본다. 판단의 중심은 순위나 원정 연승이 아니라 두 팀이 실제로 만나는 장면이다. 아약스가 최근 2경기에서 경기력을 회복한 방식은 중원에서 공을 빨리 되찾는 것이었고,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바로 그 중원에서 공을 잃은 뒤 실점해 왔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아약스의 압박을 짧은 패스로 풀려 하면 그 탈취에 걸린다. 존네펠트를 향한 긴 패스로 풀려 하면, 바람을 안는 반에는 공이 짧게 떨어진다. 아약스가 앞서면 메이여르 감독은 수비수를 빼고 공격수를 넣어 왔고, 아약스는 60분 이후 득점력 있는 교체 자원을 넣는다. 그래서 점수 차는 1골에서 멈추기보다 2골로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바바디와 카위퍼르스의 왼쪽 크로스로 호자 뒤 공간을 공략할 수 있으므로, 무득점으로 끝날 가능성은 낮게 본다.
시장과 우리 판단은 강풍과 총득점에서 갈린다. 강풍 경보 뒤에도 배당에는 뚜렷한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이 바람은 아약스가 전반에 막혔을 때 쓰는 높이와 코너킥의 정확도를 떨어뜨린다. 그래서 우리는 아약스의 승리 가능성을 시장보다 조금 낮게 보며, 이 판단은 아약스가 전반에 앞서느냐에 크게 좌우된다. 총득점에서는 시장이 4골 이상과 3골 이하에 같은 무게를 둔다. 우리는 두 팀의 실점 과정이 모두 오늘 성립하고,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추격할 때 양 팀의 기회가 함께 늘어난다는 점에서 4골 이상 쪽을 조금 더 무겁게 본다.
[예상 스코어] 1-3 또는 1-4 등 아약스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고 스파르타 로테르담도 1골을 넣는, 양 팀 합계 4골 이상의 원정팀 승리가 예상된다 [결론] 아약스가 전반에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중원 공 소유 상실이나 코너킥 뒤 혼전을 득점으로 연결해 앞서고,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수비 숫자를 줄여 추격하는 후반에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린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왼쪽 크로스로 1골을 만회하며, 1-3이 더 유력하지만 아약스가 AZ전을 앞두고도 마지막 20분에 주전을 쉬게 하지 않으면 1-4까지 벌어진다.
- 시장이 반영한 것: 두 팀의 순위 차, 아약스의 원정 연승과 다득점,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홈 실점, 맞대결 무패 기록, 아약스의 아탈란타전 승리
- 시장이 못 찾은 것: 아약스의 공 탈취와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중원 공 소유 상실이 같은 장면에서 만나는 상성, 추격할 때 수비 숫자를 줄이는 메이여르 감독의 교체 운영, 강풍이 아약스의 공중 해결 수단을 약하게 하면서 스파르타 로테르담의 걷어내기도 짧게 만든다는 점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공 탈취 대 공 소유 상실의 상성과 추격 국면의 교체 운영
- 반대쪽 환경: 스파르타 로테르담이 바람을 등진 반에 왼쪽 크로스로 먼저 넣고 다섯 수비수의 간격을 지켜 전반을 앞서거나 동점으로 마치는 경우다. 그러면 아약스는 바람에 흔들리는 코너킥과 긴 패스 대신 짧은 연결로만 공략해야 하고, 경기는 1골 차 접전이나 무승부로 흐른다
- 깨지는 전제: 아약스가 68시간 45분 만의 원정에서도 전반에 공 탈취의 강도를 유지해 먼저 앞선다는 전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