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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 vs 레반테 2026-10-25
레알 소시에다드 vs 레반테경기 10.26(월) 02:30종료 2:1분석 10.25(일) 14:05
요약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와 레반테가 10월 26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산세바스티안 아노에타에서 맞붙는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리그 3연승으로 5위에 올랐고, 레반테는 아틀레틱 빌바오를 꺾으며 최근 3경기 무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레알 소시에다드의 최근 득점은 주로 원정에서 나왔고, 레반테는 이번 시즌 원정에서 아직 승리가 없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데이터센터의 10월 25일 순위표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는 9경기 5승1무3패, 승점 16으로 5위다. 레반테는 2승4무3패, 승점 10으로 13위다. 레알 소시에다드에는 유럽대항전 진출권 경쟁을 이어 갈 홈 경기이고, 레반테에는 승리하면 승점 13으로 중위권 팀들을 넘어설 수 있는 경기다.
| 이번 시즌 라리가 | 레알 소시에다드 | 레반테 |
|---|---|---|
| 순위·승점 | 5위·16점 | 13위·10점 |
| 홈 성적 | 2승1무1패·5득점 6실점 | 2승1무1패·13득점 10실점 |
| 원정 성적 | 3승2패·12득점 11실점 | 3무2패·2득점 7실점 |
레알 소시에다드는 발렌시아, 데포르티보 아코루냐, 말라가를 차례로 꺾었고, 목요일 유로파리그 릴레스트룀 원정에서도 6-0으로 이겼다. 리그 3연승의 공통점은 득점력과 실점이 함께 나타났다는 것이다. 매 경기 적어도 3골을 넣었지만 모두 2골씩 허용했다. 발렌시아전에서는 동점을 두 번 허용한 뒤 추가시간 코너킥으로 이겼고,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에서는 3-0으로 앞서다 3-2까지 추격당했다. 말라가전에서도 상대가 2차례 1골 차로 따라붙을 때마다 다시 득점했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최근 득점력을 오늘 경기에도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다. 데이터센터가 기대득점을 산출한 리그·유로파리그 8경기에서 22골을 넣었지만 기대득점은 11.67이었다. 엘체전에서는 코너킥 뒤 슈팅과 상대 후방에서 빼앗은 공으로, 말라가전에서는 상대의 패스 실수를 이용해 득점했다. 레반테가 같은 실수를 허용할지는 알 수 없고, 기회에 비해 많은 골을 넣은 흐름이 계속된다고 단정할 수도 없다. 같은 8경기에서 기대실점 13.70에 14골을 내준 수비 기록도 남아 있다.
레반테는 직전 홈 경기에서 아틀레틱 빌바오를 3-1로 꺾었다. 로제르 브루게의 전반 2골은 상대가 낮은 크로스를 걷어 내지 못한 장면과 후방에서 공을 잃은 장면에서 나왔다. 레반테는 상대 실수에 빠르게 반응했지만, 원정 공격에서는 그 장면을 충분히 만들지 못했다. 이번 시즌 리그 원정 5경기에서 2골에 그쳤고, 데이터센터가 기대득점을 산출한 원정 3경기의 합계도 2.09였다. 데포르티보 아코루냐 원정에서는 교체 선수들이 동점골을 만들었으나, 슈팅을 상대 골키퍼가 놓친 장면도 득점에 영향을 줬다.
장소에 따른 차이는 레알 소시에다드에도 있다. 이번 시즌 리그 원정 5경기에서 12골을 넣은 반면 홈 4경기에서는 5골을 넣었다. 상대가 전진한 릴레스트룀과 말라가 원정에서는 수비 뒤 공간을 공격했지만, 홈에서는 셀타 비고와 0-0으로 비겼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도 84분까지 기회가 적었다. 홈 경기의 상대 수준이 달랐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그래도 레반테가 원정에서 하던 대로 간격을 좁히면 레알 소시에다드의 최근 원정 대승과는 다른 공격 과제를 맞는다.
선발 구성도 중요하다. 펠레그리노 마타라초 감독은 유로파리그와 리그 사이에 선발을 크게 바꾸며 레알 소시에다드의 공격 방식을 유지해 왔다. 존 아람부루와 양헬 에레라는 이번 경기 소집 명단에 복귀했지만 선발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루켄 베이티아와 알바로 오드리오솔라는 빠진다. 레반테의 루이스 카스트로 감독은 중앙 수비수 델라의 결장을 밝혔다. 델라는 수비뿐 아니라 공격 세트피스에서도 득점해 온 선수다. 근육 부상 중인 엔소 바르델리의 복귀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고, 우고 소텔로는 짧은 시간 출전할 수 있는 상태다.
두 팀은 지난 4월 아노에타에서 같은 감독끼리 맞붙어 레알 소시에다드가 2-0으로 이겼다. 당시 카를로스 솔레르의 코너킥을 존 마르틴이 헤더로 넣어 선제골을 만들었다. 두 선수는 지금도 같은 세트피스 역할을 맡는다. 반면 레반테는 이후 선수단이 크게 바뀌었으므로, 당시 공격력까지 오늘의 기준으로 삼기는 어렵다.
일정에서는 레알 소시에다드가 목요일 밤 노르웨이 원정을 치른 뒤 약 70시간 만에 나선다. 레반테는 수요일 홈 경기 뒤 4일을 쉬었다. 레알 소시에다드에는 다음 주 아틀레틱 빌바오 원정과 리옹과의 유로파리그 경기도 예정돼 있다. 마타라초가 선발과 출전 시간을 어떻게 배분하느냐가 후반 운영에 영향을 줄 수 있다.
2. 매치업 분석
경기 초반에는 레반테 중앙 수비의 첫 패스가 중요하다. 델라가 빠진 자리에는 아이사 만디와 이페아니 은두퀘가 다시 나설 가능성이 크다. 두 선수는 직전 아틀레틱 빌바오전 승리에도 함께했지만, 이번 시즌 압박을 받을 때 각각 실점으로 이어진 패스를 했다. 비야레알 원정에서는 만디의 측면 패스가 차단됐고, 세비야전에서는 은두퀘의 짧은 백패스를 상대가 가로챘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레반테 진영에서 중앙 수비의 패스를 압박하면 두 선수가 첫 패스를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중요해진다.
레반테에도 대응 방법은 있다. 카스트로는 압박을 받을 때 길게 찰 시점을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디와 은두퀘가 짧은 패스를 고집하지 않고 전방으로 공을 보내면 레알 소시에다드가 페널티 지역 가까이에서 공을 빼앗을 기회는 줄어든다. 대신 이반 로메로와 페타르 라트코프가 긴 패스를 받아 내고, 브루게와 티아고 페르난데스가 다음 공을 확보해야 공격이 이어진다. 레반테가 원정에서 적은 득점 기회를 만든 기록을 고려하면, 압박을 피하는 것만으로 공격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 핵심 대결 | 레알 소시에다드의 경로 | 레반테의 대응 조건 |
|---|---|---|
| 후방 전개 | 전방 압박으로 상대 패스 차단 | 짧은 패스와 긴 패스의 선택 |
| 세트피스 | 솔레르의 코너킥과 존 마르틴의 헤더 | 델라 없는 중앙 수비의 공중볼 처리 |
| 후반 운영 | 상대 전진 뒤 수비 뒤 공간 공격 | 교체 선수의 득점과 후방 수비 유지 |
레반테가 수비 간격을 좁혀 첫 압박도 피한다면 레알 소시에다드는 세트피스에 더 의존할 수 있다. 솔레르의 코너킥과 존 마르틴의 헤더는 지난 4월 맞대결과 이번 시즌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에서 모두 득점으로 이어졌다. 발렌시아전 결승골과 엘체전 선제골도 코너킥 이후에 나왔다. 델라가 빠진 레반테가 수비에서 잃은 역할은 이 대결에서 분명하다. 다만 델라 없이 치른 직전 아틀레틱 빌바오전을 레반테가 이긴 만큼, 결장만으로 세트피스 실점을 단정할 수는 없다.
레반테가 더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면 양 팀의 기회가 달라진다. 미켈 오야르사발은 최전방과 2선 사이에서 공을 받아 연결하고, 곤살루 게드스와 오리 오스카르손은 상대 수비 뒤로 움직인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상대가 전진한 말라가와 릴레스트룀 원정에서 이 공간을 득점에 활용했다. 레반테의 압박이 레알 소시에다드의 첫 패스를 끊으면 원정에서도 공격 기회를 얻을 수 있지만, 압박을 통과당하면 중앙 수비가 뒤쪽 공간을 막아야 한다. 카스트로가 비야레알 원정처럼 하프라인 부근에서 기다릴지, 데포르티보 아코루냐 원정처럼 상대 후방까지 압박할지가 초반 경기 양상을 정한다.
선제골 이후에는 두 감독의 교체가 중요해진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리그에서 전반을 앞선 채 마친 4경기를 모두 이겼지만, 그 경기들의 후반에는 매번 2골씩 내줬다. 마타라초는 리드 상황에서도 공격 선수를 다른 공격 선수로 바꿔 추가 득점을 노렸다. 레반테는 뒤진 뒤 교체로 공격 숫자를 늘리고 압박 위치를 높여 왔다. 바르셀로나전과 세비야전의 추격, 데포르티보 아코루냐 원정의 동점골이 그런 운영에서 나왔다.
레반테의 후반 반격이 오늘도 득점으로 이어질지는 별개의 문제다. 이번 시즌 원정에서 후반에 득점한 사례는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뿐이다. 바르델리가 빠지면 카스트로가 중원을 바꿀 선택지도 줄어든다. 공격수를 투입해 전진하는 동안 후방 패스를 다시 빼앗기면 레알 소시에다드는 수비 뒤 공간을 공격할 수 있다. 반대로 레알 소시에다드가 추가골을 넣지 못하고 브루게나 로메로에게 페널티 지역 안의 공을 먼저 내주면, 리드 뒤 실점해 온 문제가 반복될 수 있다. 최근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 브루게가 상대 수비의 공 처리와 후방 패스 실수를 득점으로 바꾼 장면은 레알 소시에다드가 경계할 사례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레알 소시에다드의 승리가 더 유력하다. 레반테가 짧은 패스로 전개하면 레알 소시에다드의 전방 압박을 견뎌야 하고, 간격을 좁혀 수비하면 솔레르의 코너킥을 받아 헤더를 시도하는 존 마르틴을 막아야 한다. 레반테가 뒤져 공격수를 늘리는 시간에는 게드스와 오스카르손이 수비 뒤 공간을 노릴 수 있다. 델라가 빠져 레반테는 중앙 수비와 공중볼 처리에서 주전 자원을 잃었고, 바르델리가 없어 후반에 중원을 바꿀 선택지도 줄었다.
시장도 레알 소시에다드의 승리에 무게를 두지만, 최근 릴레스트룀전 6-0 이후 그 우세를 더 크게 평가한 부분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 그 경기는 상대와 대회 조건이 다르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리그 3연승 중에도 매번 2골을 내줬고, 이번에는 노르웨이 원정 뒤 약 70시간 만에 경기한다. 승부 방향은 시장과 같게 보되, 앞선 뒤 레반테의 반격을 허용할 가능성도 점수에 반영해야 한다.
예상 스코어는 홈팀 레알 소시에다드 기준 3-1 또는 3-0이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압박이나 세트피스로 먼저 앞서고, 레반테가 후반에 공격수를 투입해 전진하면 남은 공간에서 추가골을 넣는 전개를 예상한다. 레반테는 브루게나 로메로가 상대 수비의 공 처리 실수에 반응해 1골을 만회할 수 있다. 레반테의 원정 5경기 2득점은 그 이상을 기대하기 어려운 근거이고, 바르델리가 빠진 중원과 델라가 빠진 중앙 수비는 뒤진 상황에서 공격과 수비를 함께 유지해야 하는 부담을 안는다. 레반테가 초반부터 수비 간격을 좁히고 긴 패스로 압박을 피하면서 전반을 무득점으로 마치면, 레알 소시에다드가 추가 득점으로 격차를 벌린다는 전망은 달라진다.
분석
1. 경기개요
1-1. 3연승의 5위와 원정 무승의 13위, 두 팀 모두 성적이 좋은 장소와 나쁜 장소가 뚜렷하다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와 레반테의 경기는 한국시간 10월 26일 02시 30분(현지 25일 18시 30분) 산세바스티안 아노에타에서 열린다. 라리가 공식 경기 페이지(10월 25일 조회)는 심판 명단 첫 줄에 하비에르 알베롤라 로하스를 올렸다. 데이터센터 순위표(10월 25일)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는 9경기 5승1무3패 승점 16으로 5위다. 레반테는 2승4무3패 승점 10으로 13위다. 두 팀의 승점 차는 6점이고, 레반테 위로는 승점 11의 팀 넷이 몰려 있다. 레반테는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중위권 한가운데로 올라설 수도 있고 강등권 쪽으로 밀릴 수도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발렌시아 원정 3-2, 데포르티보 아코루냐 홈 3-2, 말라가 원정 5-2로 리그 3연승 중이다. 목요일 유로파리그 릴레스트룀 원정 6-0까지 더하면 공식전 4연승이다. 펠레그리노 마타라초 감독은 경기 전날 회견에서 이 경기가 리그에서 계속 성장하는 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아틀레틱 빌바오전 승리를 근거로 레반테가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상대이므로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Plaza Deportiva, 10월 24일). 레반테는 수요일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연기 경기에서 3-1로 이기고 이 원정에 나선다. 이번 시즌 리그 원정 5경기에서는 3무2패로 아직 이기지 못했다(Casasdeapuestas.com, 10월 24일).
일정의 조건은 두 팀이 다르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현지 시각 목요일 21시에 노르웨이 셰예르에서 경기를 치렀고, 이번 경기까지 약 70시간이 남는다.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부터 28일 동안 8경기를 치르는 일정의 한가운데이기도 하다(ElGOLdigital, 10월 23일). 이 경기 뒤에는 11월 1일 아틀레틱 빌바오 원정과 11월 5일 리옹과의 유로파리그 홈 경기가 이어진다(라리가 공식 일정). 레반테는 수요일 홈 경기 뒤 4일을 쉬었다. 이어 10월 28일 국왕컵 타랑콘 원정과 10월 31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 경기를 치른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다음 일정에는 바스크 더비와 유럽대항전이 연달아 있다. 레반테의 다음 경기는 하부 리그 팀과의 컵 경기다. 따라서 이번 경기에 선수 배분의 부담을 더 크게 지는 쪽은 레알 소시에다드다.
| 항목 | 레알 소시에다드 | 레반테 |
|---|---|---|
| 순위·승점 | 5위 · 16 | 13위 · 10 |
| 리그 전적 | 5승1무3패 | 2승4무3패 |
| 리그 득실 | 17-17 | 15-17 |
| 이번 시즌 리그 홈 | 2승1무1패 · 5-6 | 2승1무1패 · 13-10 |
| 이번 시즌 리그 원정 | 3승2패 · 12-11 | 3무2패 · 2-7 |
순위표의 팀별 경기 수를 합친 188팀 경기에서 286골이 나와, 이번 시즌 라리가의 팀당 경기당 득점은 약 1.52골이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경기당 1.89골을 넣어 리그 득점 4위에 해당하며, 경기당 1.89골을 내줬다. 레반테는 경기당 1.67골을 넣고 1.89골을 내줬다. 두 팀의 실점은 17골로 같고 레알 소시에다드가 2골을 더 넣었지만, 이 득점 차이만으로 승점 6점 차이를 설명할 수는 없다.
1-2. 레알 소시에다드는 만든 기회보다 10골을 더 넣었다
기대득점과 기대실점을 실제 득실과 나란히 놓으면 두 팀의 순위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드러난다. 아래 표는 데이터센터가 기대득점을 산출한 경기만 모은 값이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9월 8일 엘체전부터 10월 23일 릴레스트룀전까지 리그와 유로파리그 8경기, 레반테는 9월 7일 말라가전부터 10월 22일 아틀레틱 빌바오전까지 리그 6경기다.
| 팀·구간 | 기대득점 | 기대실점 | 실제 득실 |
|---|---|---|---|
| 레알 소시에다드 8경기 | 11.67 | 13.70 | 22-14 |
| 레알 소시에다드 홈 3경기 | 3.10 | 4.92 | 4-7 |
|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 5경기 | 8.57 | 8.78 | 18-7 |
| 레반테 6경기 | 8.43 | 13.82 | 10-12 |
| 레반테 홈 3경기 | 6.34 | 7.01 | 8-8 |
| 레반테 원정 3경기 | 2.09 | 6.81 | 2-4 |
레알 소시에다드는 8경기에서 기대득점보다 약 10골을 더 넣었고, 실점은 기대실점과 거의 같았다. 경기별로 보면 엘체전에서는 기대득점 0.58로 3골을 넣었다. 첫 골은 코너킥 뒤 상대가 걷어 내지 못한 공을 조브 오치엥이 찼고, 두 번째 골은 오치엥이 엘체의 후방 전개에서 공을 빼앗아 양헬 에레라에게 내준 장면에서 나왔다. 말라가전에서는 기대득점 2.41로 5골을 넣었다. 전반 2골은 구보 다케후사의 굴절 슈팅과 상대 미드필더가 끊으려다 흘린 공을 오리 오스카르손이 마무리한 장면이었다. 이 장면들은 레알 소시에다드가 세트피스와 상대의 후방 실수를 득점으로 연결했음을 보여 준다. 다만 세트피스 슈팅도 기대득점 집계에 포함되므로, 그 득점들을 기대득점에 잡히지 않은 골로 분류할 수는 없다.
이 득점 장면이 오늘도 나오려면 레반테를 상대로 같은 경로가 성립해야 한다. 레반테는 비야레알 원정 1-3 패배에서 두 번째와 세 번째 골을 모두 후방 빌드업 실수 뒤에 내줬다(Actualidad Valencia·EFE, 9월 20일). 레알 소시에다드가 상대의 실수를 득점으로 연결한 경기와 맞물리는 지점이다. 수비에서는 최근 8경기 기대실점 13.70에 실제 14실점을 기록했다. 한 베팅 매체는 레알 소시에다드가 리그에서 경기당 상대 슈팅을 가장 많이 허용했다고 집계했다(Casasdeapuestas.com, 10월 24일). 기대실점과 실제 실점의 합계가 비슷하다는 사실만으로 개별 기회가 모두 실점으로 이어졌다고 볼 수는 없지만, 상대에게 기회를 허용한 기록은 오늘도 살펴야 한다.
레반테는 데이터센터가 기대실점을 산출한 6경기에서 기대실점 13.82보다 적은 12골을 내줬다. 비야레알 원정에서는 기대실점 4.27에 3골을 허용했고, 말라가 원정에서는 기대실점 1.46에 무실점이었다. 리그 9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선 골키퍼 매슈 라이언은 데포르티보 아코루냐 원정에서 4차례 선방했다. 이 기록은 레반테가 허용한 기회의 기대실점보다 실제로는 적게 실점했음을 보여 주지만, 그 차이를 모두 라이언의 선방으로 돌릴 수는 없다. 공격에서는 원정 3경기의 기대득점 합계가 2.09로 경기당 약 0.70에 그쳤다. 원정에서 득점 기회를 적게 만든 점은 무승의 중요한 조건이다.
이 표의 구간은 두 팀이 다르다. 레알 소시에다드 값에는 유로파리그 3경기가 섞였고, 두 팀 모두 시즌 첫 2~3라운드의 기대득점이 빠졌다. 따라서 두 팀의 수치를 서로 빼서 우열을 계산하지 않고, 각 팀의 득점이 기대득점보다 많은지 적은지 그 방향만 읽는다.
1-3. 홈에서 약한 홈팀과 원정에서 약한 원정팀이 만난다
장소별 성적은 이 경기에서 가장 특이한 조건이다. 데이터센터가 집계한 레알 소시에다드의 최근 공식전 홈 8경기는 2승2무4패, 11득점 15실점이다. 원정 12경기는 4승5무3패, 26득점 20실점이다. 이번 시즌만 보아도 리그 홈 4경기 득실이 5-6이고, 원정 5경기는 12-11이다. 유로파리그 원정 2경기에서는 7골을 넣었다. 기대득점에서도 홈 3경기는 경기당 1.03, 원정 5경기는 1.71이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원정에서 더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이 차이는 상대가 어떻게 경기했는지와 관련이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크게 이긴 원정 경기의 상대는 모두 앞으로 나와 맞섰다. 릴레스트룀은 높은 위치에서 수비했고, 레알 소시에다드는 그 뒤의 공간에서 미켈 오야르사발에게 공을 연결해 전반에만 3골을 넣었다. 말라가도 전반에 상대 진영에서 압박하며 맞섰다가 실수 두 번으로 0-2가 됐다. 반대로 홈에서 셀타 비고와는 0-0으로 비겼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은 84분까지 0-0이 이어진 기회가 적은 경기였다. 한 베팅 매체는 레알 소시에다드가 매우 기동적이고 수직적인 공격을 하는 팀으로 바뀌었다고 평가했다(Casasdeapuestas.com, 10월 24일). 수직적인 공격은 상대 수비 뒤에 공간이 있을 때 위력이 커진다. 원정 성적이 좋은 것은 이 방식이 상대가 앞으로 나오는 원정 경기 환경과 잘 맞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다만 홈 8경기 표본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본머스 같은 강한 상대가 섞여 있다. 상대 수준이 홈 부진의 일부를 설명한다는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레반테는 정반대다. 최근 공식전 홈 9경기는 7승1무1패, 25득점 14실점이다. 원정 11경기는 1승5무5패, 8득점 19실점이다. 홈 성적에는 2025-26 시즌 후반의 홈 5연승이 포함돼 있다. 이번 시즌 홈 경기는 레알 베티스전 5-2, 바르셀로나전 2-4, 세비야전 3-3, 아틀레틱 빌바오전 3-1이다. 4경기에서 13골을 넣었고, 강팀을 상대로도 득점이 많았다. 원정에서는 오사수나와 말라가를 상대로 0-0,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와 1-1에 그쳤다. 홈에서는 득점이 많은 경기를 하고 원정에서는 득점이 적은 경기를 한다.
결국 오늘은 레알 소시에다드가 상대적으로 약했던 장소와 레반테가 약했던 장소가 맞물린다. 어느 쪽의 약점이 더 크게 드러날지는 레반테의 경기 방식에 달려 있다. 레반테가 원정에서 하던 대로 수비 간격을 좁히고 내려서면, 셀타 비고전처럼 레알 소시에다드가 박스 안에서 좋은 슈팅을 만들지 못하는 경기가 될 수 있다. 레반테가 홈에서처럼 전진해 맞서면, 레알 소시에다드가 원정에서 득점하던 공간이 아노에타에서도 생긴다. 루이스 카스트로 감독은 경기 전날 회견에서 늘 하던 레반테가 되려 하겠다고 말했다(EFE·인포배, 10월 24일).
1-4. 레알 소시에다드는 유럽대항전과 리그를 오가고, 레반테는 리그에만 집중해 왔다
대회 유형에 따른 차이도 일정 부담과 연결된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유로파리그 3경기는 홈 본머스전 1-2 패배,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 원정 1-1, 릴레스트룀 원정 6-0이다. 마타라초는 골키퍼를 리그에서는 알렉스 레미로, 유로파리그에서는 우나이 마레로로 나눠 쓰고, 두 대회 사이에 선발을 5~7명씩 바꿨다. 레반테는 이번 시즌 공식전 10경기가 모두 리그 경기였고 유럽대항전 일정이 없다. 다음 주 국왕컵이 이번 시즌 첫 컵 경기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선수단을 나눠 쓰는 체제로 연승을 이어 왔고, 레반테는 주중 경기가 거의 없이 같은 선수들을 반복 기용해 왔다. 레반테가 수요일 연기 경기를 치렀다는 점은 이번 주에 예외적인 일이다.
판단 — 레알 소시에다드 배당이 가리키는 정배에는 5위와 공식전 4연승이 반영돼 있다. 그러나 레알 소시에다드는 만든 기회에 비해 득점이 많았고, 상대에게 슈팅도 많이 허용했다. 오늘 레반테가 전진하면 레알 소시에다드는 상대 수비 뒤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레반테가 원정에서처럼 간격을 좁히면 홈에서 내려선 상대에게 고전했던 문제가 다시 중요해지고, 세트피스의 비중이 커진다. 목요일 원정 뒤 약 70시간 만에 치르는 경기와 다음 주 바스크 더비도 마타라초의 선발 구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판단 — 레반테 레반테가 이변을 일으키려면 원정 득점력이라는 가장 큰 약점을 극복해야 한다. 원정 5경기 2골과 경기당 기대득점 0.7은 이 팀이 원정에서 공격을 거의 만들지 못했다는 기록이다. 다만 이변이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은 일부 갖춰져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연승 중에도 리그 3경기 모두 2실점했고, 상대에게 슈팅을 가장 많이 허용하는 팀이다. 레반테는 4일을 쉬었고, 다음 경기 부담도 상대보다 작다. 골키퍼 라이언이 기대실점보다 적게 실점해 왔다는 점도 접전을 버티는 근거다. 이변이 일어난다면 레반테가 경기를 지배해서가 아니라, 레알 소시에다드가 내주는 기회를 레반테가 원정에서 처음으로 득점으로 바꾸는 방식일 것이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2-1. 레알 소시에다드는 이긴 경기에서도 매번 2실점했다
| 날짜 | 대회·상대 | 장소 | 결과 |
|---|---|---|---|
| 10-23 | 유로파리그 · 릴레스트룀 | 원정 | 6-0 승 |
| 10-19 | 라리가 · 말라가 | 원정 | 5-2 승 |
| 10-16 | 유로파리그 ·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 | 원정 | 1-1 무 |
| 10-11 | 라리가 · 데포르티보 아코루냐 | 홈 | 3-2 승 |
| 09-21 | 라리가 · 발렌시아 | 원정 | 3-2 승 |
| 09-18 | 유로파리그 · 본머스 | 홈 | 1-2 패 |
| 09-14 | 라리가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홈 | 0-3 패 |
| 09-08 | 라리가 · 엘체 | 원정 | 3-2 승 |
| 09-04 | 라리가 · 셀타 비고 | 홈 | 0-0 무 |
| 08-30 | 라리가 · 에스파뇰 | 홈 | 2-1 승 |
표의 날짜는 한국시간이다. 최근 10경기는 6승2무2패이고, 최근 5경기 득실은 18-7로 그 앞 5경기의 6-8과 크게 다르다. 그러나 결과가 좋아진 시기와 상대가 약해진 시기가 겹친다. 최근 5경기의 리그 상대는 데이터센터 기준 19위 발렌시아, 10위 데포르티보 아코루냐, 20위 말라가였고, 유로파리그 상대는 릴레스트룀과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였다. 그 앞 5경기에는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본머스가 있었다. 이번 시즌 리그 순위 기준 하위권 상대 4경기는 4전 전승, 13득점 7실점이다. 상위권 상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0-3 1경기다. 표본이 1경기라 상위권 상대 성적을 판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리그 초반 레알 베티스 원정 0-1과 레알 마드리드 원정 1-4까지 더하면, 이번 시즌 4위 이내 팀을 상대로 3전 3패, 1득점 8실점이다. 최근의 득점 증가는 팀이 강해졌다는 근거이기도 하지만, 상대 수준이 내려간 결과이기도 하다.
리그 3연승의 경위는 경기마다 다르다. 공통점은 레알 소시에다드가 리드한 뒤에도 경기를 안정시키지 못했다는 점이다. 발렌시아 원정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는 전반 중반부터 발렌시아의 전진 패스를 압박해 상대 진영에서 공을 되찾았다. 26분 루카 수치치가 공을 오른쪽에 내준 뒤 다시 박스 앞으로 들어가 선제골을 넣었다. 발렌시아의 임시 감독 오스카르 산체스는 경기 뒤 전반에 공을 잃는 일이 많았고 선수 사이 거리가 너무 길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레알 소시에다드는 후반 초반 추가골 기회를 연달아 놓쳤고, 57분 박스 앞 리바운드를 아론 마욜이 차 넣어 동점이 됐다. 75분 에레라가 얻은 페널티킥을 카를로스 솔레르가 넣었지만, 87분 루켄 베이티아의 자책골로 다시 2-2가 됐다. 결승골은 90+1분 짧은 코너킥을 받은 안데르 바레네체아의 슈팅이었다. 압박으로 경기를 주도한 시간은 있었지만, 마지막에 승부를 정한 것은 준비된 세트피스였다.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도 같은 구조였다. 29분 짧은 코너킥 뒤 솔레르의 반대편 크로스를 존 마르틴이 머리로 넣었다. 34분에는 상대 지역에서 이어 간 공격에서 아르센 자하랸이 수비에 맞고 나온 공을 마무리했다. 54분에는 데포르티보 아코루냐가 전진한 틈에 바레네체아의 긴 패스를 받은 곤살루 게드스가 역습으로 3-0을 만들었다. 이후 원정팀 교체 선수들이 측면에서 공격을 늘렸고, 61분 마리오 소리아노가 만회골을 넣었다. 66분 파블로 마린이 페널티킥을 내주며 퇴장당한 뒤 3-2가 됐다. 레미로가 후반에 여러 차례 선방해 동점을 막았다. 카데나 세르 산세바스티안은 이 경기를 끝까지 고생한 승리로 평가했다(10월 11일). 라 오피니온 아코루냐는 전반 중반 홈팀의 압박이 강해지면서 원정팀의 전진이 끊겼다고 분석했다(10월 11일). 그러나 3골 가운데 상대 후방 전개에서 빼앗은 공으로 넣은 골은 없다. 세트피스, 상대 지역에서 이어 간 공격, 역습이 각각 1골씩이었다.
말라가 원정 5-2는 점수 차가 컸지만 내용은 다르다. 3분 구보의 슈팅이 상대 수비에 굴절돼 들어갔고, 26분 아드리안 니뇨가 중원에서 끊으려다 흘린 공을 오스카르손이 받아 0-2를 만들었다. 후반에는 말라가가 54분과 66분에 2차례 1골 차로 따라붙었다. 그때마다 오야르사발이 59분과 67분에 다시 격차를 벌렸다. 67분 골은 존 마르틴이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아 시작했고, 73분 교체로 들어온 게드스가 마지막 골을 넣었다. 오야르사발은 경기 뒤 2골을 내준 점은 고쳐야 하지만 경기 전체로는 자신들이 우세했다고 말했다(문도 데포르티보, 10월 18일 현지). 기대득점 2.41 대 1.06으로 기회의 우위는 분명했다. 그러나 말라가가 추격할 때마다 레알 소시에다드 수비가 실점했다. 데이터센터 순위표에서 말라가는 이번 시즌 아직 승리가 없는 최하위다.
유로파리그 2경기는 다른 정보를 준다.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 원정에서는 전반에 홈팀의 압박을 받았고, 마시레 실라의 헤더가 골대를 맞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들어온 베냐트 투리엔테스가 상대의 짧은 백패스를 가로채 선제골을 넣었지만, 막판 측면 프리킥이 이고르 수벨디아의 머리를 거쳐 뒤쪽 골대로 흘렀고 교체 선수 세쿠 케이타가 동점골을 넣었다. 기대득점은 0.7 대 1.84로 홈팀이 더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릴레스트룀 원정 6-0에서도 초반에는 홈팀이 먼저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초반 페널티킥을 마레로가 막았고, 이어진 슈팅은 골대를 맞았다. 기대실점 1.86이 보여 주듯 무실점은 상대의 기회가 없었던 결과가 아니다. 2경기 모두 레알 소시에다드가 상대의 후방 실수를 득점으로 바꿨다. 동시에 상대에게도 실점에 가까운 기회를 여러 번 내줬다.
이 흐름 앞에는 정반대의 시기가 있다. 9월 홈 3경기는 셀타 비고전 0-0,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0-3, 본머스전 1-2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은 양 팀이 첫 패스부터 압박해 84분까지 기회가 적었고, 81분 무렵 조브 오치엥의 핸드볼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그 뒤 레알 소시에다드가 동점을 노리며 전진하자 2차례 역습으로 실점했다. 마타라초는 그 판정이 분명히 페널티가 아니라고 반발했다. 그러나 판정과 별개로, 이 경기의 기대득점은 0.27에 그쳤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수비 조직을 갖춘 강팀을 상대로 기회를 거의 만들지 못했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연승은 상대가 공간을 내줄 때 이어졌고, 상대가 공간을 내주지 않은 홈 경기에서는 결과도 나빴다.
2-2. 레반테는 상대의 실수와 경기 후반의 반격으로 승점을 얻어 왔다
| 날짜 | 대회·상대 | 장소 | 결과 |
|---|---|---|---|
| 10-22 | 라리가 · 아틀레틱 빌바오 | 홈 | 3-1 승 |
| 10-17 | 라리가 · 데포르티보 아코루냐 | 원정 | 1-1 무 |
| 10-13 | 라리가 · 세비야 | 홈 | 3-3 무 |
| 09-21 | 라리가 · 비야레알 | 원정 | 1-3 패 |
| 09-13 | 라리가 · 바르셀로나 | 홈 | 2-4 패 |
| 09-07 | 라리가 · 말라가 | 원정 | 0-0 무 |
| 08-30 | 라리가 · 레알 베티스 | 홈 | 5-2 승 |
| 08-25 | 라리가 · 오사수나 | 원정 | 0-0 무 |
| 08-17 | 라리가 · 에스파뇰 | 원정 | 0-3 패 |
| 05-24 | 라리가 · 레알 베티스 | 원정 | 1-2 패 |
레반테의 최근 10경기는 2승4무4패지만, 마지막 경기는 2025-26 시즌 최종전이다. 이번 시즌 9경기만 보면 최근 3경기에서 1승2무로 패배가 없다. 최근 5경기 득실 10-12는 그 앞 5경기의 6-7보다 득점과 실점이 모두 많다. 레반테의 경기가 점점 득점이 많은 경기로 바뀌고 있다.
직전 아틀레틱 빌바오전 3-1은 결과보다 경위를 봐야 한다. 초반에는 아틀레틱 빌바오가 공을 오래 소유했다. 전반 중반 로제르 브루게가 2분 사이에 2골을 넣었다. 첫 골은 아틀레틱 빌바오가 페널티 지역 안의 낮은 크로스를 걷어 내지 못한 장면에서 나왔다. 두 번째 골은 미켈 하우레기사르가 후방 전개 중 공을 잃은 뒤 티아고 페르난데스의 슈팅을 우나이 시몬이 막아 낸 공을 브루게가 다시 찬 장면이었다(Flashscore, 10월 21일). 후반에 아틀레틱 빌바오가 페널티킥으로 2-1을 만든 뒤 아이메릭 라포르트가 골문으로 향하던 다니 레케나를 넘어뜨려 직접 퇴장당했다. 추가시간에는 교체로 들어온 칼 에타 에용이 3-1을 만들었다. 레반테가 2골을 넣은 시점에는 상대가 11명이었다. 퇴장은 세 번째 골에만 영향을 줬다. 이 승리를 만든 것은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전방의 반응이었다. 카스트로는 경기 뒤 공격과 수비 모두 잘했고 승리할 만했다고 말했다(Actualidad Valencia, 10월 21일).
그 앞의 데포르티보 아코루냐 원정 1-1은 레반테의 원정 경기 모습을 그대로 보여 준다. 전반에는 양쪽 모두 결정적인 기회가 적었다. 레반테도 상대 수비의 짧은 패스를 끊어 이반 로메로가 슈팅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에 예레마이 에르난데스의 돌파 뒤 빌 은송고가 선제골을 넣었다. 레반테는 엔소 바르델리와 오리올 레이 대신 존 안데르 올라사가스티와 페타르 라트코프를 넣었다. 올라사가스티가 라트코프에게 공을 넣었고, 라트코프가 뒤로 내준 공을 레케나가 슈팅했는데 그 공이 골키퍼 레오 로만의 몸 아래로 빠졌다. 동점 뒤에는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의 슈팅이 골대를 맞았고, 라이언은 이 경기에서 4차례 선방했다. 교체 선수들이 동점골을 만들었지만, 골키퍼의 실수가 없었다면 득점으로 이어지기 어려운 슈팅이었다.
세비야전 3-3은 레반테의 약점과 강점이 1경기에 모두 나타난 경기다. 초반 세비야의 전방 압박에 이페아니 은두퀘의 백패스가 짧아졌고, 로비 유어가 이를 가로채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초반 0-2가 된 직후 로메로가 브루게의 패스를 받아 추격골을 넣었고, 이후 레반테가 적극적으로 전진했다. 추가시간 델라(아드리안 데 라 푸엔테)의 발리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사크 로메로의 중거리 골로 다시 뒤졌지만, 그가 세리머니로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당한 뒤 은두퀘가 문전 혼전에서 3-3을 만들었다. 세비야 감독 루이스 가르시아 플라사는 2골 차도 충분하지 않았고 레반테의 빠른 만회골 뒤 경기가 어려워졌다고 말했다(abc.es, 10월 12일 현지). 레반테는 압박을 받으면 후방에서 공을 잃지만, 뒤진 뒤 홈에서 전진할 때는 강팀을 상대로도 득점을 만든다.
비야레알 원정 1-3은 그 약점이 원정에서 반복된 경기다. 레반테는 4-3-3으로 출발해 자기 진영에서 선수 간격을 좁혔다. 전반에는 비야레알의 오른쪽 공격에 계속 밀렸지만, 41분 선제 실점 직후 제레미 톨리안의 크로스를 로메로가 가위차기로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에 비야레알이 높은 위치에서 첫 패스를 압박하자 문제가 드러났다. 아이사 만디가 측면으로 보낸 패스가 차단돼 2-1이 됐고, 86분에는 올라사가스티의 중앙 패스가 끊겨 3-1이 됐다(Actualidad Valencia·EFE, 9월 20일). 라스 프로빈시아스는 레반테가 긴 패스로 전환하지 않고 후방 패스를 계속 시도하다 대가를 치렀다고 평가했다(9월 20일 현지). 기대득점은 0.45 대 4.27이었다. 레반테의 유일한 골은 높은 난도의 개인 기술에서 나왔다.
바르셀로나전 2-4도 같은 방향이다. 레반테는 48분까지 0-3으로 뒤졌다. 카스트로는 59~60분에 바르델리, 레이, 로메로를 한꺼번에 투입했다. 로메로는 79분 바르셀로나의 후방 패스 실수를 가로채 골을 넣었고, 브루게는 88분 수비수 둘을 지나 슈팅한 뒤 리바운드를 밀어 넣었다(Nostresport, 9월 13일). 레알 베티스전 5-2에서는 올라사가스티의 코너킥을 델라와 브루게가 머리로 넣었다. 엑토르 베예린의 짧은 패스를 바르델리가 가로채 칩슛으로 넣은 골도 있었다. 이번 시즌 레반테가 넣은 골은 대부분 상대의 후방 실수, 세트피스, 경기 후반의 교체 공격에서 나왔다. 공을 오래 소유하며 상대 수비를 무너뜨려 넣은 골은 드물다.
원정에서 이 득점 경로들이 작동하지 않은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오사수나와 말라가 원정은 0-0이었고, 시즌 개막전 에스파뇰 원정은 전반에만 2골을 내주고 0-3으로 졌다. 원정에서 레반테가 득점한 2골은 로메로의 가위차기와 레케나의 슈팅을 골키퍼가 놓친 장면이다. 레반테가 홈에서 쓰던 득점 경로는 상대 실수를 유도하는 전진과 경기 후반의 공세다. 원정에서는 그 전진이 줄었다. 카스트로도 데포르티보 아코루냐 원정 뒤 공을 소유하며 경기했지만 마지막 3분의 1 지역의 결정력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Official Press, 10월 16일).
판단 — 레알 소시에다드 최근의 좋은 흐름은 사실이다. 다만 그 흐름은 하위권 상대와 상대가 앞으로 나온 원정 경기에서 만들어졌고, 이긴 3경기 모두 2실점했다. 이 팀은 점수 차를 벌린 뒤에도 실점을 막지 못했고, 대신 다시 득점하는 방식으로 이겼다. 오늘 레반테는 최근 상대들보다 순위가 높고, 홈에서는 강팀을 상대로도 득점했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최근처럼 이기려면 같은 방식으로 다시 득점해야 한다. 또 상대의 반격이 성공하기 전에 격차를 벌려야 한다. 리그 4위 이내 팀을 상대로 1득점 8실점에 그쳤다는 점은 이 팀의 수준이 아직 상위권 강팀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근거다. 레반테는 그 수준의 상대가 아니므로 이 약점이 오늘 그대로 적용되지는 않는다.
판단 — 레반테 레반테의 최근 3경기 무패는 회복의 신호다. 그러나 1승은 상대의 연속된 실수가 만든 홈 승리였고, 원정 무승부는 상대 골키퍼의 실수로 얻었다. 오늘 이변을 노릴 수 있는 근거는 두 가지다. 하나는 레반테가 상대의 후방 실수에 빠르게 반응해 왔다는 점이다. 다른 하나는 카스트로의 교체가 경기 후반 득점을 반복해서 만들어 왔다는 점이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리드 뒤에도 실점하는 팀이라는 점과 맞물리면, 레반테는 먼저 실점해도 경기를 포기할 이유가 없다. 반면 레반테 역시 압박을 받으면 후방에서 공을 잃었고, 그 장면이 세비야전과 비야레알전에서 실점으로 이어졌다. 오늘 상대도 압박으로 공을 되찾아 득점하는 팀이다. 레반테에는 이 경기에서 가장 큰 위험 요소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레알 소시에다드는 전반에 앞선 경기를 모두 이겼지만, 그 경기의 후반에는 늘 실점했다
맥락 지표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는 최근 공식전 10경기 가운데 전반을 앞선 채 마친 5경기를 모두 이겼다. 득실은 20-8이다.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4경기는 1승2무1패, 3득점 5실점이다. 전반 리드를 지키는 능력만 보면 이 팀은 앞서면 이기는 팀이다. 그러나 경기별로 보면 성격이 달라진다. 리그에서 전반을 앞선 4경기인 엘체전, 발렌시아전,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 말라가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는 후반에 매번 2골씩 내줬다. 엘체전은 0-2에서 2-2까지 따라잡혔다가 수치치의 결승골로 이겼다. 발렌시아전은 0-1에서 1-1, 1-2에서 2-2를 거쳐 추가시간에 이겼다.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은 3-0에서 3-2까지 쫓겼다. 말라가전은 1골 차로 두 번 쫓겼다. 이 4경기 후반에 레알 소시에다드는 7골을 넣고 8골을 내줬다.
이 경향은 경기 운영의 선택과 연결된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리드한 뒤 수비 숫자를 늘리기보다 계속 공격했다.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에서 마타라초는 3-0 직후 게드스와 자하랸을 빼고 오치엥과 오야르사발을 넣었다. 공격 선수를 공격 선수로 바꾼 교체였다. 수비수 수벨디아를 넣은 것은 마린이 퇴장당한 뒤였다. 리드한 뒤에도 수직적인 공격을 유지하니 추가골이 나왔고, 그만큼 상대의 반격 공간도 남았다. 앞서는 동안 점유로 경기 속도를 늦추는 장면은 적었고, 상대가 따라붙을 때마다 다시 득점해 격차를 지켰다. 이 운영이 통하려면 매번 다시 득점해야 한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상대보다 많은 득점을 낼 수 있는 하위권 상대에게는 4전 전승을 거뒀지만, 득점 경쟁에서 앞설 수 없던 상위권 상대에게는 이기지 못했다.
| 구분(최근 공식전 20경기) | 레알 소시에다드 | 레반테 |
|---|---|---|
| 무승부 | 7 | 6 |
| 1골 차 | 9 (4승5패) | 4 (3승1패) |
| 2골 차 | 0 | 7 (4승3패) |
| 3골 차 이상 | 4 (2승2패) | 3 (1승2패) |
| 양 팀 합계 2골 이하 | 7 | 9 |
| 양 팀 합계 3골 이상 | 13 | 11 |
점수 차 분포를 보면 레알 소시에다드는 20경기 가운데 2골 차 경기가 하나도 없다. 접전 16경기와 3골 차 이상 4경기로 나뉜다. 3골 차 이상 4경기의 상대는 릴레스트룀, 말라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다. 약한 상대에게는 크게 이겼고, 강한 상대에게는 크게 졌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점수 차는 팀의 경기력보다 상대 수준에 따라 달라졌다. 1골 차 9경기 가운데 5경기를 졌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한다. 그 5패에는 2025-26 시즌 후반의 리그 경기가 포함된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지난 시즌 마지막 리그 7경기에서 4무3패로 이기지 못했다. 이번 시즌도 레알 베티스와 레알 마드리드에 지고 시작했다. 접전 성적이 나빴던 시기와 지금 연승 중인 시기가 같은 20경기 안에 섞여 있으므로, 이 분포를 지금 팀의 경향으로 그대로 읽어서는 안 된다.
레반테는 2골 차 경기가 7경기로 가장 많다. 4승은 아틀레틱 빌바오, 마요르카, 세비야, 레알 오비에도를 상대로 모두 홈에서 거뒀다. 3패는 비야레알 원정, 바르셀로나 홈, 그리고 지난 4월 아노에타의 레알 소시에다드전 0-2다. 레반테는 홈에서는 점수 차를 벌리고, 강한 상대와 원정에서는 그만큼 벌어진 점수로 진다. 원정 11경기에서 2골 차 이상 패배가 4번이고 2골 차 이상 승리는 없다. 원정에서 레반테가 0-0이나 1-1로 버틴 경기는 있지만, 원정에서 접전 끝에 이긴 경기는 지난 5월 셀타 비고전 3-2 한 번뿐이다.
3-2. 레반테는 먼저 실점하고 따라붙는 경기를 반복한다
레반테의 경기 상황별 성향은 레알 소시에다드와 반대다. 맥락 지표에서 전반을 앞선 경기는 아틀레틱 빌바오전 하나뿐이다.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6경기는 1승3무2패, 뒤진 채 마친 3경기는 1무2패다. 그러나 전반을 뒤진 3경기 가운데 홈 2경기에서 후반에 강하게 반격했다. 세비야전은 0-1에서 시작해 3-3까지 따라잡았고, 바르셀로나전은 0-3에서 2골을 따라붙었다. 경기 기록에서 확인되는 장면도 같다. 데포르티보 아코루냐 원정, 세비야전, 비야레알 원정에서 레반테는 먼저 실점한 뒤 동점을 만들었다. 비야레알전에서는 실점 1분 만에 동점골을 넣었다. 레반테의 득점은 경기 후반에 몰렸다. 바르셀로나전 79분과 88분,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 80분대, 세비야전 추가시간 2골, 아틀레틱 빌바오전 추가시간 골이 그 예다.
이 반격은 카스트로의 교체와 함께 나타났다. 바르셀로나전은 3명을 동시에 투입한 뒤 2골을 넣었고,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은 교체 선수 둘이 동점골 과정에 관여했다. 비야레알전은 63분 3명을 바꾼 뒤 69분 전후부터 압박 강도를 높였고, 82~84분에 동점 기회를 만들었다. 아틀레틱 빌바오전은 교체 선수 에타 에용이 마지막 골을 넣었다. 이 패턴은 오늘 경기에서 레알 소시에다드가 리드한 뒤 후반에 실점해 온 경향과 직접 맞물린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먼저 득점해도 경기가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근거가 양쪽 기록에 모두 있다.
다만 레반테의 반격은 대부분 홈 경기에서 나왔다. 원정에서 후반에 득점한 경기는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 동점골 하나다. 비야레알 원정에서는 막판 동점 기회를 놓친 뒤 다시 후방 전개에서 공을 잃고 세 번째 실점을 했다. 원정에서 레반테가 공격 숫자를 늘리면 득점 기회가 생기는 동시에 후방에서 공을 잃을 위험도 커진다. 오늘 상대는 리드한 뒤에도 공격을 멈추지 않는 팀이다. 레반테가 뒤진 채 전진하면 레알 소시에다드의 역습 공간이 그만큼 커진다.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 54분 역습 골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막판 2실점은 모두 한 팀이 동점을 노리고 전진할 때 나왔다.
3-3. 기대득점의 폭으로 보면 레알 소시에다드는 경기마다 기복이 크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경기별 기대득점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0.27부터 발렌시아전 2.65까지 넓게 퍼져 있다. 기대실점도 본머스전 0.74부터 엘체전 2.47까지 폭이 넓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경기마다 기회의 양이 크게 달라지는 팀이다. 기대득점이 2를 넘은 경기는 발렌시아·말라가·릴레스트룀 원정 3경기였고, 모두 상대가 공간을 내준 원정 경기였다. 1에 못 미친 경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전, 엘체 원정,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 원정이었다. 그 가운데 엘체 원정은 기회가 적었는데도 3골을 넣었다. 코너킥 뒤의 슈팅과 상대 후방 실수가 득점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레반테의 기대득점은 홈 3경기에서 경기당 2.11, 원정 3경기에서 0.70으로 장소에 따라 차이가 컸다. 기대실점은 홈 2.34, 원정 2.27로 비슷했다. 이 표본에서 레반테는 원정에서도 홈과 비슷한 수준의 기회를 허용한 반면, 공격 기회는 적게 만들었다. 원정 무실점 경기를 수비 조직이나 라이언의 선방 중 어느 한 원인만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최근 기대득점보다 많은 골을 넣었다는 사실도 오늘 같은 효율이 반복된다는 보장은 아니다. 레반테가 원정에서 허용하는 기회를 레알 소시에다드가 어떤 방식으로 마무리하는지가 중요하다.
3-4. 숫자가 설명하지 못하는 부분
두 팀의 최근 20경기는 2025-26 시즌 후반과 이번 시즌에 걸쳐 있다. 두 감독은 모두 2025년 12월 20일 선임이 발표돼 이 경기들은 같은 감독 체제에서 치러졌다(FútbolFantasy 이적 페이지 공식 항목). 그러나 레반테의 홈 7승 가운데 5승은 지난 시즌 봄에 나왔고, 레알 소시에다드의 접전 패배도 다수는 지난 시즌 후반에 나왔다. 여름 동안 선수단도 바뀌었다. 카스트로는 레반테가 선수단을 가장 많이 바꾼 팀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의 분포를 현재 선수단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운 이유다.
전반 상황별 기록은 전반 종료 스코어를 기준으로 나눈 것이며, 선제골을 넣은 팀에 따른 분류는 아니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전반을 앞선 리그 경기의 후반에 실점한 사실은 경기별 기록에서 확인된다. 다만 실점 과정은 달랐다. 발렌시아전에는 박스 앞 리바운드와 자책골이 있었고,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에는 퇴장 뒤 페널티킥이 있었다. 따라서 이 경기들에서 리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지 못했다고 말할 수는 있지만, 모든 후반 실점을 체력 저하나 같은 교체 선택의 결과로 묶을 수는 없다.
레반테의 이번 시즌 원정 5경기에는 현재 순위 기준 상위권 팀 원정이 없다. 비야레알이 8위로 가장 높고 나머지는 중위권과 하위권이다. 지난 4월 아노에타에서 0-2로 진 경기는 같은 두 감독이 맞선 사례지만, 당시 레반테의 공격진은 지금과 달랐다. 그 경기의 장면은 세트피스와 교체 이후의 전개를 살펴보는 자료가 되지만, 현재 선수단이 상위권 팀 원정에서 어떻게 공격할지를 그대로 보여 주지는 않는다.
판단 — 레알 소시에다드 레알 소시에다드는 경기를 안정시켜 이기는 팀이 아니다. 공격을 계속해 득점 경쟁에서 앞서는 방식으로 이긴다. 이 방식은 하위권과 중위권 상대에게 통했고, 상위권 강팀에는 통하지 않았다. 레반테는 그 중간에 있는 팀이며, 원정에서는 득점력이 떨어진다. 그래서 레알 소시에다드에 유리한 대진이다. 다만 이 팀의 점수 차는 상대 수준을 따라 크게 이기거나 접전으로 끝나는 두 가지 경우로 나뉘었고, 그 사이의 2골 차 승리는 20경기 동안 한 번도 없었다. 정배를 받을 만한 팀이지만, 리드한 뒤 실점하는 경향을 감안하면 경기가 끝날 때까지 우세를 안심할 수 없는 팀이다.
판단 — 레반테 레반테에서 가장 뚜렷한 성향은 장소에 따른 공격력의 차이와, 먼저 실점한 뒤 후반에 따라붙는 반격이다. 오늘 앞의 것은 불리하고 뒤의 것은 유리하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리드한 뒤에도 수비를 강화하지 않는 팀이므로, 레반테가 경기 후반까지 1골 차 이내로 버티면 반격할 기회가 생길 수 있다. 그러나 레반테의 반격은 홈 관중 앞에서 수비 숫자를 줄이며 만든 공세였다. 원정에서 같은 선택을 하면 레알 소시에다드의 역습에 더 크게 노출된다. 이변을 노릴 환경은 있지만, 레반테가 그 환경을 원정에서 득점으로 바꾼 기록은 아직 1경기뿐이다.
4. 감독 및 전술
4-1. 마타라초는 선발을 크게 바꾸면서도 공격 방식을 유지해 왔다
펠레그리노 마타라초는 2025년 12월 20일 레알 소시에다드 감독으로 선임됐고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다(FútbolFantasy 이적 페이지 공식 항목). 이번 시즌이 첫 풀시즌이다. 기본 배치는 4-4-2와 4-2-3-1을 오간다. 데이터센터는 발렌시아전과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 선발을 4-2-3-1로, 말라가전과 릴레스트룀전 선발을 4-4-2로 분류했다. 형태가 달라도 공격 방식은 같다. 오야르사발이 최전방과 2선 사이에서 공을 받아 연결하고, 측면과 2선의 선수들이 빠르게 박스로 들어간다. 릴레스트룀전 전반 3골이 모두 오야르사발의 도움에서 나왔고, 발렌시아전 선제골은 수치치가 라인 사이에서 공을 받은 뒤 다시 박스 앞으로 이동해 넣은 골이었다. 오야르사발은 이번 시즌 리그와 유로파리그 합계 2골 5도움을 기록했다(데이터센터 선수 기록표). 득점보다 도움이 많다는 점이 그의 역할을 보여 준다.
마타라초에게서 가장 두드러지는 운영은 선발 교체의 폭이다. 데이터센터 선발 기록을 대조하면 본머스전과 발렌시아전 사이 7명,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전과 말라가전 사이 7명, 말라가전과 릴레스트룀전 사이 5명을 바꿨다. 골키퍼도 대회에 따라 바꿨다. 이 운영 덕분에 레알 소시에다드는 사흘 간격 일정의 리그 경기를 3전 전승했다. 릴레스트룀전에서는 엑토르 포르트, 바레네체아, 오치엥이 뛰지 않았고, 오스카르손은 58분, 투리엔테스는 66분에 들어갔다. 구보와 존 고로차테기는 말라가전과 릴레스트룀전에 연속 선발로 나서 각각 58분과 66분에 교체됐다. FútbolFantasy는 구보가 쉰다고 단정하기는 이르지만 일요일 선발 자리가 훨씬 덜 확실해졌다고 썼다(10월 23일). ElGOLdigital은 말라가전 뒤 마타라초가 칭찬한 포르트가 오른쪽 수비 자리를 되찾을 근거가 있다고 봤다(10월 23일).
결장과 복귀도 이 선택에 영향을 준다. 마타라초는 레반테전 소집 명단 24명에 존 아람부루와 양헬 에레라를 포함했고, 루켄 베이티아와 알바로 오드리오솔라는 계속 빠졌다(FútbolFantasy, 10월 24일). 그는 두 선수가 괜찮지 않았다면 명단에 넣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지만, 선발 여부는 지켜보겠다고 말했다(Plaza Deportiva, 10월 24일). 아람부루는 발렌시아전까지 오른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가 빠진 뒤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에는 마린, 말라가전에는 포르트가 그 자리에 섰다. 에레라는 발렌시아전 교체 투입 뒤 페널티킥을 얻었고,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에는 선발로 나서 두 번째 골의 슈팅을 했다. 두 선수가 선발로 나오면 오른쪽 수비와 중원 수비의 안정이 높아진다. 교체로 나온다면 경기 후반의 선택지가 된다. 중앙 수비는 존 마르틴과 마마두 사르, 수벨디아가 맡는다. 베이티아는 이번 시즌 4경기 360분을 뛴 선수이고, 그의 결장은 이미 최근 3경기에 반영돼 있다.
4-2. 마타라초의 교체는 공격을 늘리는 방향이었다
경기 중 조정에서 마타라초는 주로 공격 선수를 투입했다. 발렌시아전 61분에는 오야르사발과 오치엥 대신 오스카르손과 바레네체아를 넣었고, 69분에는 에레라와 아이엔 무뇨스를 넣었다. 에레라는 6분 뒤 페널티킥을 얻었고, 바레네체아는 추가시간에 결승골을 넣었다. 말라가전에서는 61분에 투입한 게드스가 73분 마지막 골을 넣었다. 교체 선수가 득점에 직접 관여한 경기가 여럿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측면과 2선에서 오치엥, 바레네체아, 구보, 게드스, 자하랸을 바꿔 기용할 수 있다. 자하랸은 이번 시즌 113분 동안 2골을 넣었다.
반면 이 교체 방향은 수비 안정에는 기여하지 않았다. 앞서 본 대로 3-0 직후의 교체도 공격 선수 둘을 공격 선수 둘로 바꾼 것이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막판에는 0-1에서 동점을 노리며 자하랸을 넣었고, 그 뒤 역습으로 2골을 더 내줬다. 마타라초는 리드 상황이든 열세 상황이든 공격 선수를 투입해 왔다. 경기 후반에 양 팀 모두 득점 기회가 늘어나는 이유다. 오늘처럼 레반테가 후반 교체로 공격을 늘려 온 팀을 상대할 때는 두 감독의 교체가 함께 경기를 더 개방적으로 만들 가능성이 있다.
압박에 관해서는 경기마다 정도가 다르다. 발렌시아전에서는 전반 중반 이후 상대의 전진 패스를 압박해 상대 진영에서 공을 되찾았다.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에서도 전반 중반 압박이 강해지면서 원정팀의 전진이 끊겼다. 말라가전 67분 골은 존 마르틴이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아 시작했다. 다만 이 압박이 매 경기 득점을 만든 것은 아니다.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 3골은 압박으로 빼앗은 공에서 나오지 않았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압박은 상대의 전진을 끊어 경기 흐름을 가져오는 데 쓰였다. 득점은 세트피스와 역습, 그리고 상대가 스스로 저지른 실수에서 나왔다.
세트피스는 마타라초의 팀이 준비해 온 득점 경로다.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 선제골은 솔레르와 게드스가 짧은 코너킥을 주고받은 뒤 반대편으로 올린 크로스를 존 마르틴이 넣은 것이었다. 발렌시아전 결승골은 짧은 코너킥 뒤 솔레르의 패스를 바레네체아가 찬 것이었다. 엘체전 선제골도 코너킥 뒤 걷어 내지 못한 공을 오치엥이 찬 것이었다. 리그 3경기에서 코너킥 뒤의 득점이 3골이다. 솔레르는 이번 시즌 1골 3도움을 기록했고, 코너킥과 세트피스 전개의 중심에 있다. 반대로 수비 세트피스에서는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전 막판 측면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내줬다.
4-3. 카스트로는 압박과 긴 패스를 구분하라고 요구하지만, 팀은 여전히 후방에서 짧은 패스를 고집한다
루이스 카스트로는 FC 낭트에서 와 2025년 12월 레반테 감독으로 선임됐고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다(FútbolFantasy 이적 페이지 공식 항목). 레반테의 기본 배치는 4-3-3이다. 비야레알전과 아틀레틱 빌바오전 모두 4-3-3으로 출발했다. 바르셀로나전에는 라트코프와 빅토르 가르시아를 앞세운 4-4-2를 썼다. 카스트로는 라트코프와 로메로를 투톱으로 쓰는지는 경기와 선수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했다(MARCA, 10월 21일). 로메로가 단독 9번과 다른 9번 옆자리에서 모두 뛰었고, 올해 원했던 더 큰 전술적 유연성을 이어 가겠다고도 했다(FútbolFantasy, 10월 21일). 아틀레틱 빌바오전 선발 공격진은 브루게, 로메로, 라트코프였고, 티아고 페르난데스와 레케나, 올라사가스티가 중원에 있었다.
카스트로가 강조하는 전술 원칙은 상황 판단이다. 그는 압박할 때와 길게 찰 때를 아는 것이 전술적 경쟁력이라고 말했다(MARCA, 10월 21일). 이 발언에는 레반테의 실제 문제가 담겨 있다. 비야레알전에서는 비야레알의 압박을 긴 패스로 피하지 않고 후방에서 짧은 패스를 계속 시도하다 2골을 내줬다. 세비야전 선제 실점도 세비야의 전방 압박 속에서 은두퀘의 백패스가 짧아져 나왔다. 감독이 원하는 판단과 선수들의 실제 선택 사이에 아직 차이가 있다. 카스트로는 선수단 변화로 전술 구상을 익히는 데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선발과 교체 선수 모두 원하는 수준에 가까워졌다고도 덧붙였다(FútbolFantasy, 10월 21일). 이 평가가 맞다면 레반테의 후방 전개는 나아지는 중이다. 그러나 그 개선이 강한 압박을 받는 원정 경기에서 확인된 적은 아직 없다.
수비 방식은 자기 진영에서 간격을 좁히고, 상대가 공격 지역에 들어올 때 공을 빼앗는 것이다. 비야레알전에서 아스의 실시간 기록은 레반테의 압박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시작됐다고 전했다. 즉 레반테는 전방에서 강하게 압박하는 팀이 아니다. 중앙 지역에서 상대를 기다리는 팀이다. 다만 뒤질 때와 홈에서는 전진한다. 바르셀로나전에서는 첫 골 뒤 상대의 후방 전개를 더 강하게 압박해 원정팀을 자기 진영으로 몰아붙였다. 비야레알전에서도 69분 전후부터 압박 강도를 높였다. 카스트로는 경기 상황에 따라 압박 위치를 올리는 감독이고, 그 전환은 주로 교체와 함께 이뤄졌다.
득점 경로에서 카스트로가 요구하는 것은 더 많은 슈팅이다. 그는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 선수들에게 상대 진영 마지막 구역에서 더 적극적으로 슈팅해 공격을 마무리하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FútbolFantasy, 10월 21일). 개인 능력으로는 티아고 페르난데스의 일대일 돌파를 높게 평가했다. 다만 수비에서 고칠 점이 있었다고 덧붙였다(MARCA, 10월 21일). 브루게에 대해서는 90분 경기를 연달아 뛰어 조금 지쳐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경기 기록에서 확인되는 브루게의 득점은 레알 베티스전 2골, 바르셀로나전 1골, 아틀레틱 빌바오전 2골이다. 로메로는 바르셀로나전, 비야레알전, 세비야전에서 득점했다. 레반테의 득점은 이 두 공격수에게 크게 의존한다. 두 선수 모두 이번 경기 부상·의문 목록에 없다. 세트피스에서는 레알 베티스전에서 올라사가스티의 코너킥 두 번이 델라와 브루게의 헤더 골로 이어졌다.
결장은 수비 쪽에 몰려 있다. 카스트로는 경기 전날 회견에서 중앙 수비수 델라가 과부하로 빠지고,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우고 소텔로는 몇 분 정도 뛸 수 있다고 밝혔다. 근육 부상 중인 엔소 바르델리의 복귀 시점은 정하지 않았다. 나머지 선수들은 수요일 경기에 뛰었지만 출전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EFE·인포배, 10월 24일). 델라는 레알 베티스전 헤더 골과 세비야전 추가시간 동점골을 넣은 수비수다. 공격 세트피스에서도 그의 공백이 생긴다. 레반테는 직전 아틀레틱 빌바오전을 델라와 바르델리 없이 이겼으므로, 그 경기의 중앙 수비 조합인 만디와 은두퀘가 그대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두 선수는 각각 비야레알전 2-1 실점과 세비야전 선제 실점으로 이어진 후방 패스를 한 선수들이다. 그들이 레알 소시에다드의 압박 앞에서 첫 패스를 어떻게 처리하는지가 이 경기의 중요한 장면이 된다. 카스트로는 복귀해 득점한 에타 에용을 부상 뒤 무리하지 않도록 신중하게 기용해야 한다고 말했다(Actualidad Valencia, 10월 21일). 에타 에용은 교체 선택지로 보는 편이 맞다.
4-4. 두 감독의 방식이 만나는 지점은 레반테의 첫 패스와 레알 소시에다드의 후반 수비다
레반테의 후방 전개는 전술적 상성에서 중요하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상대의 후방 실수를 득점으로 바꾸는 능력이 이번 시즌 가장 꾸준한 득점 경로였다. 릴레스트룀전과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전에서 상대의 백패스를 가로채 득점했고, 말라가전과 엘체전에서도 상대 진영에서 빼앗은 공으로 골을 넣었다. 레반테는 압박을 받으면 짧은 패스를 고집하다 공을 잃은 기록이 있다. 카스트로가 경기 전날 실수하면 당한다고 말한 것도 같은 위험을 지적한 것이다(EFE·인포배, 10월 24일). 레반테가 긴 패스로 첫 압박을 피하면 레알 소시에다드의 이 득점 경로가 사라진다. 대신 레반테의 공격도 로메로와 라트코프의 공중볼 경합에 의존하게 된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후반 수비도 중요하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리드한 뒤에도 공격 교체를 이어 왔고, 그 경기들의 후반에 매번 실점했다. 레반테는 먼저 실점한 뒤 교체와 압박 강화로 경기 후반에 득점해 왔다. 두 팀의 이 경향은 서로를 강화한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앞서는 경기라면, 후반에 레반테가 공격 숫자를 늘리는 시간대와 레알 소시에다드가 추가골을 노리는 시간대가 같아진다. 그 결과 두 팀 모두 득점 기회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레반테의 공격이 원정에서 약하다는 사실은 이 가능성을 줄이는 근거다. 반면 레알 소시에다드가 경기당 상대 슈팅을 가장 많이 허용하는 팀이라는 사실은 이 가능성을 키우는 근거다.
공간의 문제도 이 상성과 연결된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홈에서 내려서는 상대에게 기회를 거의 만들지 못했다. 레반테가 아노에타에서 원정 경기처럼 자기 진영에서 간격을 좁히고 하프라인 부근에서 기다린다면 셀타 비고전과 비슷한 경기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카스트로는 늘 하던 레반테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 베팅 매체도 레반테가 서로 공격을 주고받는 경기를 지향한다고 분석했다(Casasdeapuestas.com, 10월 24일). 레반테가 전진해 맞서는 선택을 하면 레알 소시에다드가 원정에서 득점하던 공간이 생긴다. 레반테가 이 선택에서 이점을 얻으려면 첫 패스에서 공을 잃지 않아야 한다.
체력 조건은 레반테 쪽에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약 70시간 만에 경기하고, 28일 동안 8경기를 치르는 중이다. 레반테는 4일을 쉬었다. 다만 레알 소시에다드는 이번 시즌 사흘 이내 간격의 리그 3경기를 모두 이겼다. 선발을 크게 바꾸는 운영으로 일정 부담을 관리해 왔다. 한 매체는 레알 소시에다드가 유로파리그 원정의 피로를 겪을 수 있다면서도, 6골을 넣는 데 크게 힘을 쓰지 않았다고 덧붙였다(Casasdeapuestas.com, 10월 24일). 피로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마타라초가 피로를 이유로 누구를 선발에서 뺄지다. 구보와 고로차테기가 빠지고 바레네체아, 포르트, 오스카르손이 들어오면 레알 소시에다드의 공격 방식은 바뀌지 않는다. 그러나 오른쪽 측면과 중원의 구성은 달라진다.
판단 — 레알 소시에다드 마타라초는 선수층을 나눠 쓰면서도 공격 방식을 유지하는 데 성공한 감독이다. 오늘 상대의 약점과 맞는 득점 경로를 두 가지 갖고 있다. 하나는 상대의 후방 실수를 노리는 압박이고, 다른 하나는 준비된 코너킥이다. 레반테의 중앙 수비 조합은 실제로 압박을 받다 실점한 선수들이다. 전술적 상성에서는 레알 소시에다드가 앞선다. 그러나 이 감독의 팀은 리드한 뒤 경기를 안정시키는 수단을 아직 보여 주지 못했다. 후반에 공격 선수를 늘리는 교체 방향도 상대의 반격을 막는 데 기여하지 않았다. 정배를 받을 근거는 충분하다. 그러나 그 우세를 경기 끝까지 지킬 근거는 부족하다.
판단 — 레반테 카스트로의 레반테는 비야레알 원정에서 간격을 좁혀 수비했고, 데포르티보 아코루냐 원정에서는 상대 후방을 압박했다. 오늘 어느 위치에서 압박할지는 달라질 수 있다. 경기 후반에는 카스트로의 교체가 공격 숫자를 늘려 왔고, 이 시간대는 레알 소시에다드가 리드 뒤 실점한 시간대와 맞물린다. 4일 휴식과 상대의 약 70시간 경기 간격도 후반 활동량에서 레반테에 유리할 수 있다. 다만 레반테가 전진해 이점을 얻으려면 레알 소시에다드의 압박 앞에서 첫 패스를 지켜야 한다. 델라가 빠진 중앙 수비가 이 장면에서 공을 잃으면 레알 소시에다드에 득점 기회를 내준다. 압박을 견디며 후반까지 접전을 유지하는 전개가 레반테의 반격을 뒷받침한다.
5. 상대전적
5-1. 지난 4월 아노에타의 2-0은 코너킥 선제골과 18-8의 슈팅 차이로 만들어졌다
데이터센터가 가진 두 팀의 맞대결은 3경기다. 2021-22 시즌인 2022년 5월에는 레반테가 홈에서 2-1로 이겼다. 지난 시즌인 2025년 12월 20일 레반테 홈 경기는 1-1로 끝났고, 2026년 4월 4일 아노에타 경기는 레알 소시에다드가 2-0으로 이겼다. 이 가운데 오늘의 두 감독이 맞선 경기는 4월 경기 하나뿐이다. 12월 경기가 열린 날 저녁에야 레반테는 루이스 카스트로의 선임을, 레알 소시에다드는 펠레그리노 마타라초의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FútbolFantasy 이적 페이지 공식 항목, 2025년 12월 20일 20시 33분·22시 14분). 2022년 경기는 두 팀의 감독과 선수단이 모두 지금과 다른 시기의 기록이므로 오늘 경기를 설명하는 근거로 쓰지 않는다.
라리가 공식 경기 페이지(10월 25일 조회)에 남은 4월 경기 기록을 보면 레알 소시에다드가 처음부터 기회의 양에서 앞섰다. 1분 미켈 오야르사발의 슈팅이 막혔고, 11분에는 그의 슈팅이 왼쪽 골대를 맞았다. 선제골은 30분 카를로스 솔레르의 코너킥을 존 마르틴이 가까운 거리에서 머리로 넣은 장면이었다. 후반에도 55분 루카 수치치와 75분 곤살루 게드스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았다. 83분에는 교체로 들어온 파블로 마린의 패스를 받은 브라이스 멘데스가 가까운 거리에서 왼발로 2-0을 만들었다. 슈팅은 18개 대 8개, 코너킥은 11개 대 5개, 점유율은 59.4% 대 40.6%였다. 골대를 3번 맞힌 장면까지 더하면 이 경기의 차이는 점수보다 기회의 양에서 더 컸다.
레반테의 기회는 적었고 늦게 나왔다. 33분 카림 툰데와 60분 이반 로메로의 슈팅은 골키퍼에게 막혔고, 81분 빅토르 가르시아의 중거리 슈팅은 크게 빗나갔다. 추가시간 카를로스 에스피의 헤더는 알렉스 레미로가 막았다. 카스트로는 0-1로 뒤진 하프타임에 2명을 바꿨고, 59분에는 로메로를 투입했다. 뒤진 뒤 교체로 공격 숫자를 늘리는 지금의 운영은 그때도 있었다. 그러나 그 교체 뒤 확인되는 기회는 제한적이었고, 레알 소시에다드는 레반테가 전진한 시간대에 추가골을 넣었다.
5-2. 4월 경기의 세트피스 실행자는 그대로 남았고, 레반테의 선수 구성은 크게 바뀌었다
그 경기의 조건 가운데 오늘까지 이어지는 것과 달라진 것을 나누면 맞대결이 주는 근거의 범위가 정해진다. 이어지는 것은 레알 소시에다드의 세트피스 경로다. 4월 선제골의 키커 솔레르와 마무리한 존 마르틴은 지금도 같은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시즌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 선제골도 짧은 코너킥 뒤 솔레르가 반대편으로 올린 크로스를 존 마르틴이 머리로 넣은 골이었다. 4월 선발 가운데 레미로, 존 아람부루, 존 마르틴, 세르히오 고메스, 베냐트 투리엔테스, 솔레르, 수치치, 게드스, 안데르 바레네체아, 오야르사발이 지금 선수단에 있다. 그 경기에 나선 두에 찰레타차르와 득점자 브라이스 멘데스는 데이터센터의 현재 선수단 명단에 없다.
레반테 쪽은 변화가 크다. 4월에 기용된 이케르 로사다, 마티아스 모레노, 카를로스 에스피, 파블로 마르티네스, 알란 마투로, 우고 라구베르가 지금 선수단 명단에 없다. 카스트로는 레반테가 선수단을 가장 많이 바꾼 팀 가운데 하나여서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했다(FútbolFantasy, 10월 21일). 그날 레반테의 공격 기회가 적었던 것이 선수 구성 때문인지, 아노에타에서 택한 경기 방식 때문인지는 그 경기 기록만으로 가려내기 어렵다. 다만 4월의 공격진은 지금 레반테 공격의 기준으로 삼기 어렵다. 지금 레반테의 득점은 이번 시즌 리그 5골의 로제르 브루게와 3골의 로메로가 책임지고, 그중 4월 경기 기록에 이름이 남은 선수는 교체로 들어온 로메로뿐이다.
12월의 1-1은 성격이 다른 정보를 준다. 구보 다케후사가 전반 추가시간 1분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머리로 선제골을 넣었다. 레반테는 90+2분 교체로 막 들어온 아르카이츠 마리에스쿠레나가 카를로스 알바레스에게 반칙해 얻은 페널티킥을 90+4분 델라가 넣어 비겼다(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Corriere dello Sport) 문자중계, 2025년 12월 20일). 레반테가 경기 막판에 결과를 바꾼 장면은 지금 레반테의 후반 반격 성향과 같은 방향이다. 그러나 이 경기는 두 감독의 선임 발표 전에 치렀고, 동점골을 넣은 델라는 오늘 결장한다. 오늘 경기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은 적다.
결국 맞대결이 오늘 경기에 주는 근거는 한 가지로 좁혀진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홈에서 레반테를 상대로 코너킥을 많이 얻었고, 그 세트피스의 키커와 표적이 지금도 같다. 4월처럼 레알 소시에다드가 기회의 양에서 크게 앞설지는 오늘 레반테가 어느 위치에서 수비하느냐에 달려 있다. 한 베팅 매체는 두 팀의 최근 7차례 맞대결에서 원정팀이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고 집계했다(Casasdeapuestas.com, 10월 24일). 그러나 그 7경기 가운데 지금의 두 감독이 맞선 경기는 4월 경기 하나뿐이다. 결과의 연속보다 4월 경기에서 확인된 세트피스 경로가 오늘 경기에 더 직접적인 근거다.
6. 매치업 분석
6-1. 승점 6점 차의 두 팀은 이 경기에 서로 다른 무게를 싣는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승점 16으로 5위다. 유럽대항전 진출권 경쟁을 하는 팀에게 13위 팀과의 홈 경기는 승점을 쌓아야 하는 경기다. 마타라초는 경기 전날 회견에서 이 경기가 리그에서 계속 성장하는 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레반테가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는 팀이라며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Plaza Deportiva, 10월 24일). 동시에 레알 소시에다드의 다음 일정은 11월 1일 아틀레틱 빌바오 원정과 11월 5일 리옹과의 유로파리그 홈 경기다(라리가 공식 일정). 바스크 더비를 6일 앞둔 경기이므로, 마타라초에게는 선발과 출전 시간을 나눠 쓸 이유가 분명하다.
레반테는 승점 10으로 13위다. 데이터센터 10월 25일 순위표에서는 10라운드를 먼저 치른 알라베스와 비야레알(승점 12),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와 라싱 산탄데르(승점 11)가 레반테 위에 있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레반테는 승점 13이 되어 이 네 팀을 모두 넘어선다. 레반테의 다음 일정은 10월 28일 하부 리그 팀 타랑콘과의 국왕컵 원정, 10월 31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홈 경기다(라리가 공식 일정). 주전을 쉬게 할 수 있는 경기는 이 경기 뒤의 컵 경기다. 카스트로는 수요일 경기에 뛴 선수들도 출전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EFE·인포배, 10월 24일). 레반테는 이 경기에 가용 전력을 모두 쓸 수 있는 일정이고, 레알 소시에다드는 다음 주의 더비와 유럽대항전을 함께 계산해야 하는 일정이다.
이 경기의 승부에는 경기 초반 레반테의 후방 전개, 세트피스, 70분 이후의 운영이 중요하다. 델라가 빠진 레반테 중앙 수비는 34세 아이사 만디와 18세 이페아니 은두퀘가 맡을 가능성이 크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전방 선수들은 상대 수비진의 패스를 압박해 공을 되찾는 데 익숙하다. 세트피스에서는 레알 소시에다드가 솔레르의 코너킥과 존 마르틴의 헤더로 득점해 왔고, 레반테는 공격 세트피스의 표적이자 리그 출전 시간이 가장 많은 중앙 수비수였던 델라 없이 이를 막아야 한다. 70분 이후에는 약 70시간 만에 경기하는 레알 소시에다드가 리드한 상황에서도 공격 교체를 이어 가는지, 4일을 쉰 레반테가 카스트로의 교체로 압박을 올리는지에 따라 경기의 마지막 20분이 달라진다. 초반 후방 전개와 세트피스는 레알 소시에다드의 득점 경로이고, 후반 교체와 압박은 레반테가 경기를 되돌릴 수 있는 경로다.
6-2. 델라의 결장으로 레반테는 양쪽 페널티 지역의 공중볼 자원을 함께 잃는다
레반테의 결장은 수비 쪽에 몰려 있다. 카스트로는 경기 전날 중앙 수비수 델라가 과부하로 빠진다고 밝혔다. 근육 부상 중인 엔소 바르델리의 복귀 시점은 정하지 않았고,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우고 소텔로는 몇 분 정도 뛸 수 있다고 했다(EFE·인포배, 10월 24일). 델라는 이번 시즌 리그 8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701분을 뛰었고 2골을 넣었다(데이터센터 선수 기록표). 레알 베티스전에서는 존 안데르 올라사가스티의 코너킥을 머리로 넣었고, 세비야전에서는 추가시간 발리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델라가 빠지면 레반테는 수비의 중심과 공격 세트피스의 표적을 동시에 잃는다. 레알 베티스전에서 올라사가스티의 코너킥을 머리로 넣은 2명 가운데 오늘 뛸 수 있는 선수는 브루게뿐이다.
대체 조합은 이미 한 번 시험을 거쳤다. 레반테는 직전 아틀레틱 빌바오전에 델라와 바르델리 없이 만디와 은두퀘를 중앙 수비에, 올라사가스티·다니 레케나·티아고 페르난데스를 중원에 세워 3-1로 이겼다. 그러나 그 경기에서 실수를 저지른 쪽은 아틀레틱 빌바오 수비였다. 레반테의 두 중앙 수비수는 오히려 이번 시즌 후방 패스가 실점으로 이어진 장면의 당사자였다. 세비야전 선제 실점은 상대의 전방 압박 속에서 은두퀘의 백패스가 짧아진 장면에서 나왔다. 비야레알 원정의 두 번째 실점은 만디가 측면으로 보낸 패스가 차단된 장면에서 시작됐다. 그 경기의 2-1 골과 3-1 골은 모두 레반테가 후방 빌드업에서 실수한 뒤에 나왔다(Actualidad Valencia·EFE, 9월 20일). 아틀레틱 빌바오전의 승리는 이 조합이 압박을 이겨 낼 수 있다는 증거가 아니라, 상대가 실수할 때 득점할 수 있다는 증거에 가깝다.
바르델리가 빠지면 중원에서 공을 빼앗는 기능이 약해진다. 바르델리는 레알 베티스전에서 엑토르 베예린의 짧은 패스를 가로채 칩슛으로 득점한 선수다. 그 자리는 레케나가 메운다. 카스트로는 레케나가 발전하고 있어 선발로 뛴다고 했고(MARCA, 10월 21일), 올라사가스티는 중앙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다고 말했다(FútbolFantasy, 10월 21일). 중원 3명의 구성은 아틀레틱 빌바오전과 같을 가능성이 크다. 달라지는 것은 벤치다. 바르셀로나전에서 카스트로가 59~60분에 한꺼번에 투입한 3명 가운데 바르델리가 있었다. 오늘 카스트로가 후반에 꺼낼 수 있는 선수는 칼 에타 에용, 페타르 라트코프, 빅토르 가르시아, 야니스 무수아이 같은 공격 자원과 짧은 시간만 뛸 수 있는 소텔로다. 카스트로는 복귀해 득점한 에타 에용을 부상 뒤 무리하지 않도록 신중하게 기용해야 한다고 말했다(Actualidad Valencia, 10월 21일). 레반테의 후반 교체는 중원을 바꾸기보다 공격 숫자를 늘리는 방향으로 기울 가능성이 크다.
브루게의 체력도 오늘 레반테 공격의 변수다. 카스트로는 아틀레틱 빌바오전 뒤 주장 가운데 1명인 브루게가 90분 경기를 연달아 뛰어 조금 지쳐 있었다고 말했다(MARCA, 10월 21일). 그 뒤 4일을 쉬었다. 브루게는 이번 시즌 리그 8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고 레반테 득점의 3분의 1을 넣었다. 그가 90분을 뛰는지, 60분 전후에 교체되는지가 레반테 후반 공격의 실행자를 바꾼다.
6-3. 레알 소시에다드의 복귀 선수 2명은 선발보다 후반 선택지를 바꾼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루켄 베이티아와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없이 경기한다(FútbolFantasy, 10월 24일). 베이티아가 빠진 최근 공식전 4경기 동안 존 마르틴과 마마두 사르가 연속으로 중앙 수비에 선발로 나섰다. 두 선수는 20세와 21세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중앙 수비도 레반테만큼 젊다. 사르는 키 1.94m의 수비수로, 첼시에서 매입 옵션 없이 2027년 6월까지 임대됐다(FútbolFantasy 이적 페이지, 8월 28일). 세트피스에서 레알 소시에다드가 노릴 수 있는 표적은 존 마르틴 하나가 아니다.
마타라초는 소집 명단 24명에 존 아람부루와 양헬 에레라를 넣었다(FútbolFantasy, 10월 24일). 그는 두 선수가 괜찮지 않았다면 명단에 넣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지만, 선발 여부는 지켜보겠다고 말했다(Plaza Deportiva, 10월 24일). 매체는 복귀한 두 선수가 감당할 수 있는 경기 부하를 확인해야 한다고 적었다. 아람부루는 이번 시즌 리그 7경기에 선발로 나선 주전 오른쪽 수비수다. 그가 빠진 뒤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에는 마린, 말라가전에는 엑토르 포르트가 그 자리에 섰다. 에레라는 리그 6경기에 선발로 나섰고, 발렌시아전에서는 69분에 들어가 6분 뒤 페널티킥을 얻었다.
두 선수가 선발로 나서면 레알 소시에다드는 오른쪽 수비와 중원 수비의 경험을 되찾는다. 교체로 나서면 경기 후반 중원을 보강하는 선택지가 생긴다. 이 차이는 작지 않다. 지금까지 마타라초는 리드 상황에서도 공격 선수를 공격 선수로 바꿔 왔다.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에서는 3-0 직후 게드스와 아르센 자하랸을 빼고 조브 오치엥과 오야르사발을 넣었다. 수비수 이고르 수벨디아를 넣은 것은 마린이 퇴장당한 뒤였다. 에레라가 벤치에 있다면, 앞서는 시간대에 중원 수비를 보강하는 교체도 할 수 있다.
릴레스트룀전에 뛰지 않은 포르트, 바레네체아, 오치엥은 체력 부담이 적다. 어느 조합이 나와도 레알 소시에다드의 공격 방식은 크게 달라지지 않겠지만, 오른쪽 측면과 중원의 구성은 달라질 수 있다. 선발에 들지 않은 측면 자원은 후반 교체 자원이 된다. 마타라초가 체력이 남은 공격 자원을 투입한다면, 레반테가 뒤진 채 전진하는 시간대에 수비 뒤 공간을 공략할 수 있다.
6-4. 약 70시간과 4일의 차이는 선발 명단보다 경기 후반에 먼저 나타난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현지 시각 목요일 21시 노르웨이 셰예르의 오로센 경기장에서 릴레스트룀을 6-0으로 이기고 돌아왔다(FCUpdate 경기 기록, 10월 25일 조회). 이번 경기까지 약 70시간이다. 레반테는 수요일 홈에서 아틀레틱 빌바오를 이긴 뒤 4일을 쉬었고, 발렌시아에서 산세바스티안까지 약 600km를 이동한다. 마타라초는 대회 사이에 선발을 크게 바꿔 이 일정을 관리해 왔다. 데이터센터 선발 기록으로 본머스전과 발렌시아전 사이 7명,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전과 말라가전 사이 7명, 말라가전과 릴레스트룀전 사이 5명을 바꿨다. 오늘 선발 11명의 체력이 일정만큼 나쁘다고 단정할 근거는 없다.
중요한 것은 연전을 모두 선발로 뛴 선수들이다. 말라가전과 릴레스트룀전에 모두 선발로 나선 선수는 존 마르틴, 사르, 구보, 고로차테기, 솔레르, 오야르사발 6명이다. 중앙 수비 2명과 중원·공격의 중심 선수들이다. 마타라초가 이들을 다시 선발로 쓰면 팀의 조직은 유지되지만, 70분 이후 활동량이 떨어질 위험이 커진다. 이들을 빼면 체력은 확보되지만, 레알 소시에다드가 리그 3연승을 거둔 조합은 바뀐다. 어느 쪽을 택하든 레반테가 공격 숫자를 늘리는 후반 시간대와 레알 소시에다드의 체력 부담이 커지는 시간대는 같다.
날씨는 젖은 잔디 조건이다. Open-Meteo 시간별 예보(10월 25일 조회)로는 킥오프 전후인 현지 18~20시 산세바스티안에 이슬비가 내리고 기온은 16.7~17.3도, 강수확률은 80~83%다. 풍속은 시속 6.6~11.7km, 돌풍은 시속 22~30km다. 젖은 잔디에서는 땅볼 패스와 슈팅의 속도가 빨라진다. 후방에서 짧은 패스를 주고받는 팀은 패스 속도와 첫 터치의 오차가 커지고, 골키퍼는 앞에서 튀어 오르는 슈팅을 처리하는 부담이 커진다. 이 조건은 어느 한 팀의 방식만 돕지 않는다. 다만 압박을 받으며 짧은 패스를 고집하다 실점해 온 레반테의 후방 전개에는 위험 요소가 하나 더 생긴다. 돌풍이 부는 시간대에는 양 팀 모두 높은 크로스와 긴 패스의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다. 주심은 라리가 공식 경기 페이지(10월 25일 조회)의 심판 명단 첫 줄에 오른 하비에르 알베롤라 로하스다.
6-5. 레알 소시에다드의 4연승과 레반테의 3경기 무패는 서로 다른 조건에서 쌓였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연승 기간에 데이터센터가 기대득점을 산출한 최근 8경기의 실제 득점은 22골로 기대득점 합계 11.67을 크게 넘었고, 실점 14골은 기대실점 13.70과 비슷했다. 이 기간에는 세트피스와 상대의 후방 실수를 득점으로 연결한 장면도 있었다. 오늘 그 장면이 반복되려면 레반테가 같은 위치에서 공을 잃거나 레알 소시에다드가 세트피스 기회를 마무리해야 한다. 다만 득점과 기대득점의 차이를 세트피스·상대 실수에 각각 얼마나 돌릴 수 있는지는 이 합계만으로 알 수 없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 원정 전반에 홈팀의 압박을 받았고 상대 헤더가 골대를 맞았다. 상대가 전진하면 공격할 공간을 얻을 수 있지만 자기 진영에서도 기회를 내줄 수 있다.
레반테의 3경기 무패는 홈 2경기와 원정 1경기로 구성된다. 원정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에 대해 한 매체는 레반테가 압박은 매우 잘했지만 페널티 지역에 들어가면 위협이 사라졌다고 평가했다. 상대는 레반테의 압박 앞에서 후방에서 깔끔하게 전개할 방법을 찾지 못했다(Flashscore 포르투갈판, 10월 16일 경기 기사). 이 평가는 레반테의 원정 경기에 대해 두 가지를 말한다. 레반테는 원정에서도 상대 후방을 압박할 수 있는 팀이고, 그 압박으로 얻은 공을 슈팅으로 바꾸는 데는 약하다. 카스트로가 아틀레틱 빌바오전 뒤 선수들에게 상대 진영 마지막 구역에서 더 적극적으로 슈팅해 공격을 마무리하라고 요구했다고 말한 것도 같은 과제를 가리킨다(FútbolFantasy, 10월 21일). 카스트로는 결과와 관계없이 최근 경기들이 리그 강팀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고도 말했다(Actualidad Valencia, 10월 21일).
두 팀의 흐름은 서로 다른 조건에 기대고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흐름은 상대가 전진해 공간을 내준 경기에서 이어졌다. 레반테의 흐름은 상대가 후방에서 실수한 경기에서 이어졌다. 오늘 어느 팀이 상대에게 자기 흐름의 조건을 허용하느냐가 연승과 무패 가운데 무엇이 이어질지를 정한다. 연승 기간 자체는 오늘 결과를 정하지 않는다.
6-6. 레반테가 압박을 어느 위치에서 시작하느냐가 레알 소시에다드의 홈 공격을 정한다
레반테의 원정 수비 방식은 두 가지가 확인된다. 비야레알 원정에서는 자기 진영에서 선수 간격을 좁히고, 하프라인 부근에서 압박을 시작했다(아스 실시간 기록, 9월 20일). 데포르티보 아코루냐 원정에서는 상대 후방을 압박해 전개를 어렵게 만들었다. 카스트로는 늘 하던 레반테가 되겠다고 말했고(EFE·인포배, 10월 24일), 압박할 때와 길게 찰 때를 아는 것이 전술적 경쟁력이라고 했다(MARCA, 10월 21일). 한 베팅 매체는 카스트로의 레반테가 서로 공격을 주고받는 경기를 지향한다고 분석했다(Casasdeapuestas.com, 10월 24일).
두 방식은 레알 소시에다드에 서로 다른 문제를 준다. 레반테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간격을 좁히면, 레알 소시에다드는 홈에서 내려선 상대를 공략하지 못했던 문제를 다시 마주한다. 셀타 비고와 0-0으로 비긴 경기와, 84분까지 기회가 적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이 그 사례다. 이 경우 레알 소시에다드의 득점 경로는 세트피스와 측면 크로스로 좁혀진다. 레반테가 앞에서 압박하면 레알 소시에다드는 레반테 수비 뒤 공간을 쓸 수 있다. 오야르사발이 2선으로 내려와 공을 받아 연결하고 게드스와 오리 오스카르손이 수비 뒤로 뛰는 장면이 말라가전과 릴레스트룀전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릴레스트룀전 64분 골은 게드스의 역습 패스를 받은 오스카르손의 마무리였다. 레반테가 앞에서 압박하면서 첫 패스까지 지키려면 압박이 뚫린 뒤 수비 뒤 공간을 막을 방법이 필요하다.
6-7. 승부를 가르는 개인 맞대결은 세 곳이다
첫째는 은두퀘·만디와 레알 소시에다드 전방 3명의 대결이다. 한 매체는 마타라초가 게드스, 오스카르손, 오야르사발을 앞세울 것으로 전망했다(Casasdeapuestas.com, 10월 24일). 오스카르손은 수비수 사이로 뛰고, 게드스는 측면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며, 오야르사발은 내려와 공을 받는다. 18세 은두퀘가 이 압박 앞에서 백패스와 측면 패스를 어떻게 처리하는지가 경기 초반의 가장 중요한 장면이다. 카스트로가 경기 전날 실수하면 당한다고 말한 것도 이 장면을 가리킨다(EFE·인포배, 10월 24일).
둘째는 브루게·로메로와 존 마르틴·사르의 대결이다. 브루게는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 상대가 페널티 지역 안의 낮은 크로스를 걷어 내지 못한 장면과 후방 패스 실수를 2분 사이 2골로 바꿨다(Flashscore, 10월 21일). 레알 소시에다드는 발렌시아전에서 박스 앞 리바운드를 내줘 동점골을 허용했다. 20세와 21세인 레알 소시에다드 중앙 수비가 페널티 지역 안의 흘러나온 공을 어떻게 처리하는지가 레반테의 가장 현실적인 득점 경로다. 레반테는 기회를 많이 만드는 팀이 아니므로, 이 대결에서 한 번의 실수가 레반테에는 큰 의미를 갖는다.
셋째는 티아고 페르난데스의 돌파와 레알 소시에다드의 1차 수비다. 카스트로는 티아고 페르난데스가 일대일 상황에서 상대에게 큰 위협이 될 수 있지만 수비에서 고칠 점이 있었다고 말했다(MARCA, 10월 21일). 티아고 페르난데스는 레알 소시에다드의 압박을 개인 돌파로 통과할 수 있는 레반테의 출구다. 동시에 그가 수비에서 자리를 비우면 레알 소시에다드의 압박이 레반테 중원을 통과할 공간도 생긴다. 이 선수는 레반테 공격의 출구이면서 수비의 약점이 될 수 있다.
6-8. 세트피스는 레알 소시에다드의 득점 경로이고, 델라 없는 레반테에는 막아야 할 첫 문제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공격 세트피스는 준비된 경로다.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 선제골은 솔레르와 게드스가 짧은 코너킥을 주고받은 뒤 반대편으로 올린 크로스를 존 마르틴이 넣은 골이었다. 발렌시아전 결승골은 짧은 코너킥 뒤 솔레르의 패스를 받은 바레네체아의 슈팅이었고, 엘체전 선제골은 코너킥 뒤 걷어 내지 못한 공을 오치엥이 찬 골이었다. 솔레르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했다(데이터센터 선수 기록표). 4월 맞대결 선제골까지 같은 키커와 같은 표적에서 나왔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공을 오래 소유할수록 코너킥이 늘어나고, 이 경로의 기회도 늘어난다.
레반테의 세트피스 수비는 델라 없이 만디와 은두퀘, 제레미 톨리안이 중심이 된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짧은 코너킥으로 각도를 바꾼 뒤 반대편으로 올리는 방식은 수비수들의 위치를 다시 잡게 만든다. 이 장면에서 레반테 수비수들이 존 마르틴과 사르를 따라가지 못하면 실점 위험이 커진다. 반대로 레알 소시에다드의 세트피스 수비에도 약점이 있다.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전 막판에는 측면 프리킥이 수벨디아의 머리를 거쳐 뒤쪽 골대로 흘렀고, 교체 선수가 동점골을 넣었다. 레반테 공격 세트피스의 키커는 올라사가스티이고 표적은 브루게다. 델라가 빠져 그 경로의 위협은 줄었지만, 레알 소시에다드의 세트피스 수비도 완전하다고 볼 수 없다.
6-9. 라이언의 선방이 레반테가 접전을 유지하는 근거이고, 레미로의 실점은 상대가 만든 기회만큼이다
라이언은 이번 시즌 리그 9경기 810분을 모두 뛰었다(데이터센터 선수 기록표). 데이터센터가 기대실점을 산출한 6경기에서 레반테는 기대실점 13.82보다 적은 12골을 내줬다. 기대실점 4.27이던 비야레알 원정에서도 3골만 내줬고, 데포르티보 아코루냐 원정에서는 라이언이 4차례 선방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8경기 기대실점 13.70에 실점 14로, 상대가 만든 기회만큼 실점했다. 레미로는 리그 8경기에 선발로 나섰고 유로파리그는 우나이 마레로가 맡는다.
골키퍼의 차이는 레반테가 많은 슈팅을 내주고도 접전을 유지할 수 있는 근거다. 그러나 라이언의 선방이 레알 소시에다드가 만드는 기회의 양을 줄이지는 못한다. 젖은 잔디에서 앞에서 튀는 슈팅이 늘면 골키퍼가 공을 잡지 못하고 쳐 내는 장면이 늘어난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엘체전에서 코너킥 뒤 걷어 내지 못한 공으로 득점했다. 라이언이 막아 낸 공을 레반테 수비가 먼저 걷어 내는지가 라이언의 선방이 실점 억제로 이어지는지를 정한다.
7. 경기예측
7-1. 레알 소시에다드가 공을 더 오래 갖겠지만, 승부는 레반테의 첫 패스와 70분 이후의 교체에서 갈린다
이 경기는 레알 소시에다드가 공을 더 오래 소유하고 레반테 진영에서 경기하는 시간이 긴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4월 맞대결의 점유율 59.4%와 코너킥 11개가 그 경기 방식을 보여 준다(라리가 공식 경기 페이지, 10월 25일 조회). 레반테는 원정에서 공을 오래 가지는 팀이 아니고, 카스트로는 압박 위치를 상황에 따라 바꾼다. 그래서 첫 30분의 핵심은 레반테가 공을 가졌을 때의 선택이다. 은두퀘와 만디가 짧은 패스로 레알 소시에다드의 첫 압박을 통과하려 하면, 오스카르손·게드스·오야르사발이 레반테 진영에서 공을 빼앗을 기회가 생긴다. 반대로 라이언과 중앙 수비가 로메로와 라트코프에게 길게 차면 레알 소시에다드의 압박 득점 경로는 줄어든다. 그 대신 레반테의 공격은 전방 선수가 공중볼을 따낸 뒤 브루게와 티아고 페르난데스가 흘러나온 공을 잡는 장면에 의존하게 된다. 카스트로가 말한 압박할 때와 길게 찰 때의 판단(MARCA, 10월 21일)이 오늘 이 경기에서 시험받는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세트피스, 레반테의 후방 실수, 레반테가 전진했을 때의 역습으로 득점을 노릴 수 있다. 공을 오래 가질수록 코너킥이 늘고, 솔레르의 코너킥과 존 마르틴·사르의 헤더는 델라 없는 레반테 수비가 막아야 하는 문제가 된다. 비야레알전과 세비야전에서 확인된 레반테의 후방 실수가 레알 소시에다드의 압박 앞에서 반복되면 레알 소시에다드는 페널티 지역 가까이에서 공을 되찾는다. 역습 경로는 레반테가 뒤질 때 가장 커진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원정에서 상대가 앞으로 나올 때 득점이 가장 많았다. 레반테가 뒤져 전진하면 그 조건이 아노에타에서 만들어진다.
레반테가 득점하는 장면은 상대의 실수와 경기 후반에 몰려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중앙 수비는 20세와 21세이고, 레알 소시에다드는 리드한 뒤에도 공격 교체를 이어 가는 팀이다. 브루게가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 보인 것처럼 상대가 페널티 지역 안의 공을 걷어 내지 못하는 장면에 빠르게 반응하면, 레반테는 적은 기회로도 득점할 수 있다. 경기 후반에는 카스트로의 교체가 변수다. 연전을 선발로 뛴 레알 소시에다드 주축 6명이 다시 선발로 나선다면, 70분 이후 레반테의 압박 강화와 교체 공격수의 활동량이 차이를 만들 수 있다. 한 베팅 매체는 레알 소시에다드가 경기당 상대 슈팅 16.6개를 허용해 리그에서 가장 많다고 집계했다(Casasdeapuestas.com, 10월 24일). 레반테가 기회를 만들 여지는 레알 소시에다드 수비에도 있다.
앞 장에서 정리한 두 팀의 판단을 오늘 맞붙이면 경기는 선제골 시점에 따라 두 가지 성격으로 나뉜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상대가 앞으로 나올 때 강하고 리드한 뒤 경기를 안정시키는 수단이 부족한 팀이다. 레반테는 원정 득점력이 약하고, 먼저 실점한 뒤 후반에 전진해 반격하며, 압박 앞에서 후방 실수가 나오는 팀이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전반에 먼저 득점하면 레반테는 뒤진 채 전진해야 하고, 그것은 레알 소시에다드가 가장 많이 득점해 온 조건이 된다. 동시에 레알 소시에다드는 리드 뒤에도 공격을 멈추지 않고 후반에 실점해 온 팀이다. 이 전개에서는 두 팀 모두 득점 기회가 늘어난다. 반대로 전반이 무득점으로 흐르면 레반테는 원정에서 하던 대로 간격을 유지할 이유가 생긴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홈에서 내려선 상대에게 기회를 만들지 못했던 문제를 마주한다. 이때 승부는 세트피스 한 번 또는 70분 이후의 체력과 교체로 좁혀진다.
득점 경로의 수와 실행자의 상태를 보면 경기의 주도권은 레알 소시에다드에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세트피스·압박·역습의 세 경로를 모두 오늘 명단의 선수로 실행할 수 있다. 레반테는 그 가운데 두 경로를 막을 수비의 중심인 델라를 잃었다. 그러나 이 주도권을 흔드는 조건도 같은 무게로 존재한다. 레반테가 첫 30분 동안 후방에서 공을 잃지 않고 긴 패스로 압박을 피하면, 레알 소시에다드의 득점 경로는 세트피스로 좁혀진다. 라이언이 지금까지처럼 상대의 기회보다 적게 실점하면 그 시간은 더 길어진다. 경기 후반에는 연전을 치른 레알 소시에다드 주축 선수들과 4일을 쉰 레반테 선수들 사이에 활동량 차이가 생길 수 있고, 카스트로는 그 시간대에 교체로 공격 숫자를 늘려 왔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앞선 상태라면 리드를 지키는 방법이 이 경기의 마지막 질문이 된다. 에레라와 아람부루가 벤치에서 후반 수비를 보강하는 선택지가 되는지, 마타라초가 지금까지처럼 공격 교체를 이어 가는지에 따라 경기 막판의 성격이 달라진다. 레반테가 먼저 득점하는 경우에는 반대로 레알 소시에다드가 공격 선수를 늘리고, 레반테는 라이언과 간격 유지로 버티면서 역습할 공간을 얻는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마타라초는 리드 상황에서도 공격 선수를 투입하고, 카스트로는 60분 전후 교체로 압박 위치를 올린다. 두 감독의 교체가 경기 후반 양 팀의 공격 숫자를 함께 늘린다
근거: 레알 소시에다드: 발렌시아전 61분·69분 공격 교체,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 리드 직후 공격 선수 간 교체. 레반테: 바르셀로나전 59~60분 3명 동시 투입, 비야레알전 63분 3명 교체 뒤 압박 강화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레알 소시에다드는 앞선 뒤에도 수직적인 공격을 이어 가고, 레반테는 뒤진 뒤 전진한다. 선제골 뒤 두 팀의 선택이 모두 공수 전환이 잦은 경기로 이어진다
근거: 레알 소시에다드: 리드 뒤 후반에 실점과 추가 득점이 함께 나온 리그 경기들의 경위. 레반테: 먼저 실점한 뒤 교체와 압박 강화로 따라붙은 경기들의 경위, 원정에서 그 반격이 득점으로 이어진 장면은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뿐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레알 소시에다드는 유럽대항전 진출권 경쟁과 6일 뒤 바스크 더비 사이에서 출전 시간을 배분하고, 레반테는 다음 경기가 하부 리그 팀과의 컵 경기여서 가용 전력을 모두 쓴다
근거: 레알 소시에다드: 마타라초의 성장 발언과 레반테 경계 발언, 11월 1일·5일 일정. 레반테: 카스트로의 선수단 출전 준비 발언, 10월 28일 컵 원정 일정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레알 소시에다드는 약 70시간 만에 경기하며 주축 6명이 연속 선발 부담을 안고, 레반테는 델라·바르델리 없이 만디·은두퀘와 레케나 중심의 조합으로 4일 휴식 뒤 나선다
근거: 레알 소시에다드: 말라가전·릴레스트룀전 연속 선발 명단, 구보 선발 불확실 보도, 아람부루·에레라 소집 복귀와 부하 관리. 레반테: 델라 과부하 결장, 바르델리 근육 부상, 소텔로 짧은 출전, 에타 에용 신중 기용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레알 소시에다드의 전방 압박과 세트피스가 델라 없는 레반테 후방을 겨냥하고, 레반테는 레알 소시에다드 젊은 중앙 수비의 페널티 지역 처리 실수를 노린다
근거: 레반테: 비야레알전 후방 빌드업 실수 두 장면, 세비야전 짧은 백패스. 레알 소시에다드: 짧은 코너킥 뒤 존 마르틴 헤더, 발렌시아전 박스 앞 리바운드 실점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레알 소시에다드의 연승은 상대가 전진해 공간을 내준 경기에서, 레반테의 무패는 상대 후방 실수에 반응한 경기에서 이어졌다. 오늘 어느 쪽이 상대에게 그 장면을 허용하느냐가 흐름을 바꾼다
근거: 레알 소시에다드: 말라가전·릴레스트룀전 역습 득점 경위. 레반테: 아틀레틱 빌바오전 2분 사이 2골 경위,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 압박 우위와 마무리 부족
외적 환경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이슬비로 젖은 잔디가 땅볼 패스와 슈팅을 빠르게 만들어 양 팀의 짧은 후방 패스와 골키퍼의 처리 부담을 키운다. 이동과 휴식은 레반테의 4일 휴식과 레알 소시에다드의 노르웨이 원정 복귀로 나뉜다
근거: 킥오프 시간대 시간별 예보(이슬비, 강수확률 80% 이상, 돌풍 시속 22~30km), 레알 소시에다드 목요일 21시 노르웨이 경기, 레반테 수요일 홈 경기와 약 600km 이동
일곱 요소 가운데 오늘 결말에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은 전술적 상성과 로테이션이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세트피스와 압박은 델라가 빠진 레반테 후방과 맞서고, 레반테는 상대 중앙 수비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처리하지 못한 공을 노린다. 후반에는 연전을 치른 레알 소시에다드 주축 선수와 4일을 쉰 레반테 선수의 활동량 차이가 레반테에 유리할 수 있다. 반대로 바르델리의 공백으로 카스트로의 중원 교체 선택지가 줄었고, 레알 소시에다드에는 체력이 남은 측면 자원이 있다. 마타라초는 리드한 뒤에도 공격 선수를 공격 선수로 바꿔 왔고, 카스트로는 뒤진 경기에서 교체로 공격 숫자를 늘려 왔다. 두 팀이 후반에도 공격을 이어 가면 마지막 20분에 기회가 늘 수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순위 경쟁과 레반테의 전력 투입 여유는 각각 이 경기에 무게를 싣는다. 타이밍과 날씨만으로 결말의 방향을 정하기는 어렵지만, 젖은 잔디는 양 팀의 후방 패스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에는 먼저 득점할 경로가 여럿 있고, 앞선 뒤에는 마타라초의 운영과 레반테의 교체 공세가 맞선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감독 성향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두 팀의 후반 교체 선택지다. 마타라초는 체력이 남은 공격 자원을 투입할 수 있고, 복귀한 아람부루와 에레라도 소집 명단에 있다. 레반테가 전진할 때 공격 자원을 쓰면 역습을 노릴 수 있고, 에레라를 쓰면 중원 수비를 보강할 수 있다. 다만 에레라의 출전 부하는 관리가 필요하다(FútbolFantasy, 10월 24일). 카스트로는 바르델리가 빠져 중원 교체 선택지가 줄었고, 소텔로도 짧은 시간만 뛸 수 있다. 에타 에용 역시 출전 시간을 조절해야 한다. 따라서 카스트로의 후반 교체는 공격 자원 활용에 더 기울 수 있다. 실제로 중원 수비 숫자가 줄어드는지는 누구를 빼고 투입하는지에 달려 있다.
팀 성향에서 중요한 것은 레반테가 어느 위치에서 수비하느냐다. 레반테가 원정에서 보여 준 간격 유지 방식은 홈에서 내려선 상대를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레알 소시에다드에 불편할 수 있다. 반면 레반테가 뒤진 뒤 전진하면 레알 소시에다드는 수비 뒤 공간을 노릴 수 있다. 레반테는 비야레알 원정에서 선제 실점 직후 로메로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고, 데포르티보 아코루냐 원정에서도 후반 교체 뒤 동점골을 넣었다. 다만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 동점골에는 상대 골키퍼가 슈팅을 놓친 장면이 있었다. 오늘 레반테가 먼저 실점하면 이 반격 가능성과 레알 소시에다드의 역습 기회가 함께 생긴다.
동기부여에서 달라지는 것은 경기 후반 레알 소시에다드의 선수 구성이다. 마타라초는 릴레스트룀전에서 구보와 고로차테기를 각각 58분과 66분에 빼 부담을 나눴다(FútbolFantasy, 10월 23일). 바스크 더비를 6일 앞둔 오늘도 앞서는 상황이라면 주축 선수를 일찍 빼는 선택이 나올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레알 소시에다드의 후반 조직은 선발 11명과 다른 구성으로 경기를 마친다. 레반테는 컵 경기를 다음에 두고 있어 오늘 출전 시간을 아낄 이유가 적다. 승리하면 승점 13으로 순위표 중간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점도 레반테가 후반까지 공격 숫자를 유지할 동기다.
로테이션에서 달라지는 것은 레알 소시에다드의 오른쪽 측면과 레반테의 중앙 수비다. 아람부루가 선발로 돌아오면 레알 소시에다드는 이번 시즌 7경기에 선발로 나선 주전 오른쪽 수비수를 되찾는다. 포르트가 선발로 나서면 체력은 더 낫지만 경험은 적다. 레반테는 리그 8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선 델라 대신 이번 시즌 316분만 뛴 은두퀘를 중앙 수비에 세울 가능성이 크다. 은두퀘는 세비야전 동점골을 넣은 선수이지만 같은 경기에서 짧은 백패스로 선제 실점의 빌미를 준 선수이기도 하다. 오늘 레알 소시에다드의 압박이 그 선수를 향할 가능성이 크다.
전술적 상성에서 달라지는 것은 양 팀 중앙 수비의 나이와 경험이다. 레반테는 34세 만디와 18세 은두퀘, 레알 소시에다드는 20세 존 마르틴과 21세 사르로 중앙 수비를 구성할 가능성이 크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압박으로 레반테 중앙 수비의 패스를 노리고, 레반테는 브루게와 로메로가 레알 소시에다드 중앙 수비의 박스 안 처리를 노린다. 세트피스에서는 키 1.94m의 사르와 존 마르틴이 델라 없는 레반테 수비와 공중볼을 다툰다. 오늘의 상성은 결장 하나로 크게 바뀐다. 델라가 뛰었다면 세트피스 공중 수비와 압박 아래 후방 전개의 경험이 모두 지금보다 나았다.
타이밍에서는 크게 달라지는 것이 없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연승과 레반테의 원정 무승은 오늘 결과를 정하지 않는다. 연승이 끊길 조건은 레반테가 후방 실수를 내주지 않고 레알 소시에다드의 세트피스를 막는 경우이고, 원정 무승이 끊길 조건은 레반테가 레알 소시에다드의 박스 안 실수를 득점으로 바꾸고 라이언이 그 리드를 지키는 경우다. 두 조건 모두 다른 요소에서 이미 다뤘다. 타이밍만으로 판단할 근거는 없다.
외적 환경에서 달라지는 것은 젖은 잔디다. 이슬비가 이어지는 예보(Open-Meteo 시간별 예보, 10월 25일 조회)대로라면 땅볼 패스가 빨라지고, 압박을 받는 중앙 수비의 첫 터치가 더 어려워진다. 이 조건은 레반테의 후방 전개에 위험을 더하지만, 레알 소시에다드의 젊은 중앙 수비가 박스 안에서 흘러나온 공을 처리하는 장면에도 같은 위험을 더한다. 젖은 잔디는 어느 한쪽의 방식을 일방적으로 돕지 않는다. 다만 양 팀 모두 실수를 득점으로 바꾸는 능력이 있으므로, 실수의 수가 늘면 득점도 늘어날 수 있다.
8-2. 두 팀의 골 수
레알 소시에다드가 오늘 득점할 수 있는 경로는 세트피스, 레반테의 후방 실수, 레반테 전진 뒤의 역습, 오야르사발을 거친 중앙 연결의 네 가지다. 실행자는 모두 오늘 명단에 있다. 세트피스 키커 솔레르는 리그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했고, 표적 존 마르틴과 사르는 연전 중에도 계속 선발로 나섰다. 압박을 실행하는 오야르사발, 오스카르손, 게드스는 한 매체가 레반테전 공격 조합으로 전망한 선수들이다(Casasdeapuestas.com, 10월 24일). 역습은 레반테가 전진해야 생기는 경로이므로 선제골 이후에 커진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골 수는 이 네 경로 가운데 몇 개가 오늘 작동하느냐로 정해진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1골 이하에 그치는 조건은 분명하다. 레반테가 간격을 좁히고 긴 패스로 압박을 피하면, 압박 경로와 역습 경로가 함께 줄어든다. 남는 경로는 세트피스와 측면 크로스이고, 이 경우 레알 소시에다드의 득점은 세트피스 한두 번의 정확도에 달린다. 홈에서 셀타 비고와 0-0으로 비긴 경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처럼 기회를 거의 만들지 못하는 경기가 이 조건에서 나온다. 무득점의 조건은 여기에 라이언의 선방과 레알 소시에다드의 공격 조합 변경이 더해지는 경우다. 구보와 고로차테기가 빠지고 연전의 주축이 일부 바뀌면, 레알 소시에다드는 처음 맞춰 보는 조합으로 내려선 상대를 공략해야 한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3골 이상을 넣는 조건도 같은 무게로 있다. 레반테가 후방에서 공을 잃거나 전반에 실점한 뒤 전진하면, 레알 소시에다드는 네 경로를 모두 쓸 수 있다. 말라가전처럼 상대가 따라붙을 때마다 다시 득점하는 경기가 되면 3골 이상이 가능하다. 레반테가 이번 시즌 원정에서 3실점한 에스파뇰전과 비야레알전은 모두 레반테가 뒤진 뒤 추가 실점이 이어진 경기였다. 비야레알전의 세 번째 실점은 동점을 노리던 막판에 후방 패스가 끊기며 나왔다(Actualidad Valencia·EFE, 9월 20일). 레반테가 뒤진 채 전진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레알 소시에다드의 골 수는 늘어난다.
레반테의 득점은 레알 소시에다드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공을 처리하지 못한 장면을 브루게와 로메로가 마무리할 때 가장 기대할 수 있다. 티아고 페르난데스가 일대일 돌파로 수비를 벗겨 내면 직접 슈팅 기회가 생기고, 경기 후반에는 교체 공격수가 들어온 뒤의 압박과 문전 혼전이 레반테의 기회를 늘린다. 세트피스는 델라가 빠져 표적이 브루게로 줄었다. 한 매체는 카스트로가 산세바스티안 원정을 고려해 앞선 경기에서 로메로와 브루게의 부담을 나눴으므로 두 선수의 체력이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Casasdeapuestas.com, 10월 24일). 두 선수가 선발로 나서면 레알 소시에다드의 페널티 지역 안 실수를 마무리할 선수는 오늘도 있다.
레반테가 무득점으로 끝나는 조건은 레반테의 원정 공격이 지금까지와 같을 때다. 데포르티보 아코루냐 원정에서 레반테는 압박으로 공을 되찾고도 페널티 지역에서 위협을 만들지 못했다(Flashscore 포르투갈판, 10월 16일 경기 기사). 레알 소시에다드가 공을 오래 소유하고 레반테가 자기 진영에서 수비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브루게와 로메로가 상대 수비의 실수를 노릴 기회 자체가 줄어든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세트피스로 먼저 앞서고 공을 계속 소유하면, 레반테의 공격은 긴 패스와 개인 돌파에만 의존하게 된다.
레반테가 2골 이상을 넣는 조건은 레알 소시에다드의 리드 뒤 운영에서 나온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앞선 뒤에도 공격 숫자를 유지하면 레반테의 역습 공간과 박스 안 혼전이 늘어난다. 70분 이후 레반테의 교체 선수들은 연전을 치른 레알 소시에다드 수비를 상대한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상대 슈팅을 리그에서 가장 많이 허용하는 팀이다(Casasdeapuestas.com, 10월 24일). 레반테가 2골 이상을 넣으려면 그 슈팅의 질이 원정에서 처음으로 높아져야 하고, 레알 소시에다드 중앙 수비가 박스 안에서 실수해야 한다. 이 조건은 레알 소시에다드가 먼저 앞서고 경기가 공수 전환이 잦은 경기가 될 때 가장 크게 성립한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점수 차가 벌어지는 구조는 레알 소시에다드의 선제골과 레반테의 전진이 이어지는 경우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세트피스나 압박으로 먼저 득점하면, 카스트로는 지금까지처럼 교체로 공격 숫자를 늘린다. 그 시간대에 마타라초의 벤치에는 체력이 남은 측면 자원이 있고, 레반테의 중원에는 바르델리가 없다. 레반테가 뒤진 채 전진하면서 은두퀘와 만디가 압박을 계속 받으면 후방 실수의 위험도 90분 내내 이어진다. 레반테가 원정에서 2골 차 이상으로 진 경기는 대부분 뒤진 뒤 전진하다 추가 실점한 경기였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약한 상대에게 크게 이긴 경기도 상대가 전진해 수비 뒤 공간을 내준 경기였다. 두 팀의 성향이 이 방향으로 맞서면 2골 차 이상이 된다.
점수 차가 좁혀지는 구조도 같은 무게로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리그에서 전반을 앞선 4경기의 후반에 매번 2골씩 내줬다. 리드한 뒤 공격을 이어 가는 운영이 상대의 반격 공간을 남겼고, 수비형 교체는 퇴장 같은 사정이 생긴 뒤에야 나왔다. 오늘 연전을 치른 주축 선수들이 70분 이후에도 뛴다면, 레반테의 교체 공세가 레알 소시에다드의 실점 시간대와 같은 시간에 이뤄진다. 라이언의 선방도 점수 차를 좁히는 쪽으로 작용한다. 무승부는 두 장면에서 나온다. 하나는 레알 소시에다드가 먼저 앞선 뒤 경기 막판 레반테 교체 선수가 박스 안 혼전에서 만회하는 장면이다. 다른 하나는 레반테가 긴 패스로 압박을 피하고 간격을 유지해, 양 팀의 득점 경로가 모두 막히는 장면이다. 레반테가 이기는 장면은 레알 소시에다드 중앙 수비의 박스 안 실수로 레반테가 먼저 득점한 뒤, 라이언이 레알 소시에다드의 세트피스 공세를 막아 내는 경우다.
총득점이 많아질 수 있는 전개는 선제골이 이른 시간에 나와 뒤진 팀이 전진하는 경우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앞서면 레반테는 교체로 공격 숫자를 늘릴 수 있고, 마타라초는 리드한 뒤에도 공격 선수 간 교체를 이어 왔다. 레반테가 앞서면 레알 소시에다드가 동점을 노리며 전진할 수 있다. 한 베팅 매체는 레알 소시에다드가 리그에서 경기당 상대 슈팅 16.6개를 허용한다고 집계했다(Casasdeapuestas.com, 10월 24일). 이슬비 예보대로 잔디가 젖으면 양 팀의 후방 패스와 공 처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런 조건들이 함께 나타날 때 득점 기회가 늘어날 여지가 있다.
총득점이 적어지는 조건도 분명하다. 레반테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간격을 좁히고 긴 패스로 압박을 피하면, 레알 소시에다드는 홈에서 내려선 상대를 상대로 기회를 많이 만들지 못한다. 레반테의 원정 공격은 그 자체로 기회가 적다. 전반이 무득점으로 끝나면 레알 소시에다드는 연전의 부담 속에서 무리한 전진을 피할 이유가 생기고, 레반테도 원정 승점 1을 지킬 이유가 생긴다. 이 경우 득점은 세트피스 한 번이나 후반 교체 뒤의 한 장면으로 좁혀진다.
같은 사건이 점수 차와 총득점에 반대로 작용한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한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앞선 뒤 레반테가 만회골을 넣으면 총득점은 늘고 점수 차는 줄어든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역습으로 추가골을 넣으면 총득점과 점수 차가 함께 늘어난다. 따라서 점수 차는 선제골 이후 레반테가 전진하는 시점과 레알 소시에다드의 후반 운영에 달려 있다. 총득점은 선제골이 나오는 시점에 달려 있다.
8-4. 배당 해부
시장은 릴레스트룀전 6-0과 델라 결장 소식을 확인한 뒤 홈 승리 배당을 1.68에서 1.60으로 내렸다10월 22~25일에 관측한 해외 7개 업체의 승부 배당 중앙값은 레알 소시에다드 승리 1.60, 무승부 4.41, 레반테 승리 5.16이다. 관측 첫날의 중앙값은 각각 1.68, 4.15, 4.72였다. 이 기간에 7개 업체가 모두 홈 승리 배당을 내리고 무승부 배당을 올렸고, 레반테 승리 배당은 6개 업체가 올렸다. 같은 기간 레알 소시에다드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쪽의 배당은 2.19에서 2.00으로, 총득점 3골 이상 쪽의 배당은 1.62에서 1.57로 내려갔다. 시장은 승부뿐 아니라 점수 차와 총득점에서도 레알 소시에다드가 우세한 쪽으로 배당을 옮겼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5위, 레반테보다 많은 승점 6점, 공식전 4연승과 레반테의 이번 시즌 리그 원정 5경기 3무2패·2득점은 관측 첫날에도 알려져 있던 기록이다. 관측 기간에는 레알 소시에다드가 선발을 5명 바꾸고 릴레스트룀 원정에서 6-0으로 이겼고(FCUpdate 경기 기록), 카스트로는 중앙 수비수 델라의 결장과 바르델리의 미정인 복귀 시점을 밝혔다(EFE·인포배, 10월 24일). 마타라초도 아람부루와 에레라를 소집 명단에 넣었다(FútbolFantasy, 10월 24일). 델라의 결장은 레반테 수비와 공격 세트피스의 인원 구성을 바꾼다. 릴레스트룀전 6-0은 상대와 대회 조건을 구분해 읽어야 한다. 다만 관측된 배당 변동을 이 소식별로 얼마나 나눌 수 있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
레반테의 원정 공격 부진과 델라 결장은 오늘도 성립하지만, 홈 경기와 연승은 근거가 약하다레알 소시에다드는 배당이 낮은 쪽이므로, 시장이 전제한 조건이 오늘 경기에서도 성립하는지 하나씩 확인한다.
레반테의 원정 공격 부진은 오늘도 성립한다. 결과뿐 아니라 경기 내용도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데포르티보 아코루냐 원정에서 레반테는 압박으로 공을 되찾고도 페널티 지역 안에서는 위협을 만들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Flashscore 포르투갈판, 10월 16일 경기 기사). 카스트로는 아틀레틱 빌바오전 뒤에도 상대 진영 마지막 구역에서 더 적극적으로 슈팅하라고 요구했다(FútbolFantasy, 10월 21일). 이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델라 결장 역시 성립하며, 그 영향은 결장자 1명의 무게보다 크다. 델라는 출전한 리그 8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선 중앙 수비수였고, 레반테 공격 세트피스의 표적이기도 했다. 그 자리를 맡을 은두퀘는 이번 시즌 316분만 뛰었고, 세비야전에서는 짧은 백패스로 선제 실점의 빌미를 줬다. 델라 없이 거둔 아틀레틱 빌바오전 승리도 이 조합이 압박을 견뎌 냈다는 증거로 보기는 어렵다. 그 경기의 득점은 상대의 연속 실수를 득점으로 바꾼 결과에 가깝다(Flashscore, 10월 21일).
레알 소시에다드의 연승은 득점 장면을 설명하는 근거가 되지만, 경기를 안정적으로 지배했다는 근거로 보기는 어렵다. 리그 3연승 동안 매 경기 2실점했고, 한 베팅 매체는 경기당 상대 슈팅 16.6개가 리그 최다라고 집계했다(Casasdeapuestas.com, 10월 24일). 최근 8경기의 실제 득점 22골도 기대득점 11.67을 크게 넘는다. 이 기간 세트피스에서 득점한 키커 솔레르와 표적 존 마르틴은 오늘도 기용 가능한 선수다. 그러나 그 사실만으로 기대득점 초과분 가운데 세트피스의 몫이나 반복될 골 수를 정할 수는 없다. 상대 실수에서 나온 득점도 레반테가 후방에서 공을 어떻게 다루는지에 달려 있다.
홈 경기라는 조건도 이 팀에는 약한 근거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최근 공식전 홈 8경기에서 2승2무4패, 11득점 15실점을 기록했다. 셀타 비고전 0-0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처럼, 상대가 내려선 홈 경기에서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다만 이 약점은 상대가 물러설 때 드러난다. 카스트로는 늘 하던 레반테가 되겠다고 말했다(EFE·인포배, 10월 24일). 레반테가 평소처럼 압박하면 레알 소시에다드는 홈에서도 수비 뒤 공간을 얻을 수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오늘 이기려면 레반테가 어떤 방식을 택하든 득점 경로가 하나 이상 남아 있어야 하며, 이 조건은 성립한다. 레반테가 압박하면 수비 뒤 공간과 후방 실수가 생기고, 물러서면 공을 오래 소유하며 얻는 코너킥이 남기 때문이다. 반면 레반테의 득점을 1골 이내로 막는 조건은 부분적으로만 성립한다. 레반테는 원정에서 만드는 기회가 적지만, 레알 소시에다드는 앞선 뒤에도 계속 실점해 왔다. 약 70시간 만에 치르는 경기에서 후반 강도를 유지하는 조건도 부분적으로만 성립한다. 마타라초는 대회 사이에 선발을 5~7명씩 바꿔 왔고, 벤치에는 체력이 남은 측면 자원이 있다. 완전히 무너진 전제는 없다. 실점 억제와 후반 강도처럼 부분적으로만 성립하는 조건은 승부의 방향보다 점수 차와 경기 막판의 양상에 영향을 준다.
시장이 놓친 것: 레반테가 뒤질 때 쓸 교체 자원과 레알 소시에다드의 리드 뒤 운영은 점수 차를 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바르델리의 결장은 후반에 중원을 교체할 카스트로의 선택지를 줄인다. 벤치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선수는 에타 에용, 라트코프, 빅토르 가르시아, 무수아이 같은 공격 자원과 출전 시간을 제한해야 하는 소텔로다. 카스트로는 에타 에용도 신중하게 기용해야 한다고 말했다(Actualidad Valencia, 10월 21일). 레반테가 뒤진 채 공격 자원을 늘리면 중원 수비를 유지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그 시간대 레알 소시에다드에는 릴레스트룀전에 뛰지 않은 포르트, 바레네체아, 오치엥이 있다. 비야레알 원정의 세 번째 실점은 레반테가 뒤진 막판에 후방 빌드업에서 공을 잃은 뒤 나왔다(Actualidad Valencia·EFE, 9월 20일). 레반테의 공격 교체와 후방 패스 선택은 추가 실점 위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는 조건도 배당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리그에서 전반을 앞선 채 마친 4경기의 후반에 매번 2골씩 내줬다. 또 리드한 직후에도 공격 선수를 빼고 다른 공격 선수를 넣었다. 결과로 매기는 평점에는 이 팀이 이겼다는 사실만 남고, 경기 막판에 쫓긴 과정은 남지 않는다. 약 70시간의 경기 간격과 레반테의 4일 휴식 사이의 차이, 6일 뒤 바스크 더비를 앞두고 주축 선수를 일찍 뺄 가능성, 라이언의 선방도 같은 방향으로 작용한다. 다만 이 조건들은 승부를 뒤집기보다 점수 차를 줄이는 쪽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쫓긴 경기에서도 다시 득점해 앞서 나갔기 때문이다. 엘체전에서는 수치치가 결승골을 넣었고, 발렌시아전에서는 교체 선수 바레네체아가 추가시간에 결승골을 넣었다.
총득점에서는 시장이 놓친 것이 크지 않다. 두 감독이 후반에 공격 숫자를 늘리는 운영과 젖은 잔디는 득점을 늘리는 조건이지만, 3골 이상 쪽 배당은 이미 낮다. 반대로 레반테가 비야레알 원정처럼 하프라인 부근에서 선수 간격을 좁히는 선택과, 델라가 빠져 약해진 레반테의 공격 세트피스는 득점을 줄이는 조건이다. 두 방향의 조건은 서로 상쇄된다.
우리 판단은 시장과 방향이 같고, 6-0 뒤에 홈 승리 배당이 더 내려간 폭에서만 차이가 난다우리 종합분석으로 보면 이 경기에서 가장 유력한 결과는 레알 소시에다드 승리다. 다만 홈 승리 가능성은 현재 배당이 반영하는 것보다 조금 낮고, 관측 첫날의 1.68에 더 가깝다고 본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리드한 뒤에도 실점해 온 경기 운영, 약 70시간의 경기 간격, 내려선 상대를 홈에서 공략하지 못한 사례가 그 판단에 영향을 준다. 델라의 결장은 레알 소시에다드의 세트피스와 압박에 유리한 조건이고, 릴레스트룀전 6-0은 오늘 상대와 대회 조건이 다르다. 관측 배당만으로 델라 결장과 6-0이 각각 홈 승리 배당을 얼마나 움직였는지는 구분할 수 없다.
이 배당이 우리 판단을 잘못 이끄는 배당인지도 확인했다. 우리 판단이 순위, 연승, 이름값 때문에 시장과 비슷해졌다면 시장을 그대로 따른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레알 소시에다드 쪽으로 판단한 근거는 순위나 연승이 아니다. 솔레르와 존 마르틴의 세트피스 경로가 델라 없는 레반테의 공중 수비와 맞서고, 은두퀘와 만디 조합은 압박을 받을 때 후방 패스 실수로 실점해 왔으며, 레반테가 뒤지면 투입할 중원 교체 자원이 없다. 이 근거들은 모두 결과 기록이 아니라 오늘 명단과 선수 역할에서 나왔다. 이 근거로 판단을 다시 세워도 승부 방향은 같다. 따라서 이 배당은 방향은 타당하고, 홈 승리 배당이 조금 낮게 매겨졌을 뿐이다.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레알 소시에다드의 실제 선발이다. 10월 25일 일부 보도는 아람부루와 에레라를 기용할 수 없다고 전했다. 그러나 공식 소집 명단에는 두 선수가 포함돼 있고, 마타라초는 두 선수의 선발 여부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Plaza Deportiva, 10월 24일). 두 선수가 빠지더라도 승부의 방향은 바뀌지 않는다. 앞선 뒤에 쓸 수비형 교체 카드가 하나 줄어 막판 실점 가능성이 조금 커질 뿐이다. 위에서 정리한 차이로 설명되지 않는 괴리는 없다.
승부는 레알 소시에다드 승리, 점수 차는 2골 차 이상, 총득점은 3골 이상으로 판단한다승부는 레알 소시에다드 승리로 판단한다. 근거는 홈 경기나 연승이 아니라 오늘 양 팀의 득점 경로가 맞부딪히는 방식이다. 레반테가 압박하면 레알 소시에다드는 수비 뒤 공간과 레반테의 후방 실수를 노릴 수 있다. 레반테가 물러서면 공을 오래 소유하면서 코너킥을 얻을 수 있다. 어느 경우든 레알 소시에다드에는 득점 경로가 하나 이상 남는다.
레반테의 승리 경로도 같은 기준으로 검토했다. 레반테가 이기려면 레알 소시에다드 중앙 수비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처리하지 못한 공을 브루게나 로메로가 먼저 마무리하고, 그 리드를 끝까지 지켜야 한다. 이 가운데 선제골 장면은 오늘도 나올 수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20세와 21세 중앙 수비는 발렌시아전에서 박스 앞 리바운드를 내줘 실점했다. 브루게는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 상대가 처리하지 못한 공을 2분 사이 2골로 바꿨다. 그러나 리드를 지키는 장면은 성립하기 어렵다. 앞선 레반테는 델라 없이 레알 소시에다드의 코너킥 공세를 막아야 하고, 바르델리가 빠져 중원 수비를 보강할 교체 카드도 없다. 무승부 경로는 레알 소시에다드가 막판에 실점하는 장면에서 나온다. 하지만 레알 소시에다드는 쫓긴 경기에서도 교체 선수를 넣어 다시 앞서 나갔다. 반면 레반테는 원정에서 페널티 지역 안 위협이 적어, 1경기에 2골을 만들 공격 경로가 부족하다. 레반테 승리를 예상 스코어에 넣지 않은 까닭은, 선제골 장면은 나올 수 있어도 델라와 바르델리 없이 그 리드를 끝까지 지키는 장면이 성립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점수 차는 2골 차 이상으로 판단한다. 좁혀질 조건은 레알 소시에다드의 리드 뒤 실점, 연전에 따른 후반 활동량 변화, 라이언의 선방이다. 라이언의 선방은 레반테가 득점하지 않아도 레알 소시에다드의 추가골을 막아 점수 차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레반테의 교체 공세 역시 만회골로 이어질 수 있지만, 이번 시즌 원정에서는 후반 득점 사례가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 1경기다. 반면 레알 소시에다드는 먼저 앞선 뒤 레반테가 공격수를 투입해 전진하면 그 뒤 공간을 공략할 수 있다. 은두퀘와 만디가 후방에서 공을 다루는 시간대에는 압박을 받을 수 있고, 마타라초에게는 체력이 남은 측면 자원도 있다. 4월 맞대결의 두 번째 골은 레반테가 교체로 공격 숫자를 늘린 뒤인 83분에 나왔다(라리가 공식 경기 페이지). 라이언의 선방과 레반테의 후반 반격을 고려해도, 레반테가 전진하면서 허용할 수 있는 역습 때문에 점수 차가 벌어지는 전개를 더 유력하게 본다.
총득점은 3골 이상으로 판단한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세트피스와 압박은 경기 시작부터 쓸 수 있는 득점 경로이고, 젖은 잔디는 레반테의 짧은 후방 패스를 더 위험하게 만든다. 선제골이 일찍 나오면 레반테는 전진하고 레알 소시에다드는 공격 교체를 이어 가므로, 양 팀의 기회가 함께 늘어난다. 따라서 레알 소시에다드가 2골 이상을 넣고 레반테가 막판에 1골을 만회하는 전개가 가장 근거가 분명하다. 2골 이하로 끝나려면 레반테가 비야레알 원정처럼 하프라인 부근에서 간격을 좁히고, 전반이 무득점으로 흘러야 한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레알 소시에다드의 코너킥 경로는 남는다. 또 카스트로가 예고한 경기 방식은 물러서는 쪽이 아니다.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과 시장이 놓친 것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레알 소시에다드의 실제 선발과 레반테가 오늘 택할 수비 위치다. 시장이 놓친 것은 두 가지다. 바르델리가 빠진 레반테 벤치는 뒤질 때 공격수만 늘릴 수 있다. 그리고 레알 소시에다드는 앞선 뒤에도 실점하는 운영을 이어 왔다. 이 두 조건은 점수 차를 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레반테의 후방 전개 실수를 비야레알전 1경기에서만 나온 장면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세비야전에서도 같은 장면이 나왔고, 카스트로도 실수하면 당한다고 경고했으며, 레반테에는 중원 교체 자원이 없다. 이 세 가지를 함께 보면 레반테가 뒤질 때 추가 실점할 위험이 더 크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의 핵심은 델라와 바르델리가 빠진 레반테가 레알 소시에다드의 세트피스와 압박을 어떻게 견디고, 뒤졌을 때 무엇으로 전진하느냐다. 레알 소시에다드에는 세 가지 득점 경로가 있다. 솔레르의 코너킥과 존 마르틴·사르의 헤더, 은두퀘·만디의 후방 패스를 노리는 압박, 레반테가 전진한 뒤의 역습이다. 세 경로를 실행할 선수는 모두 오늘 명단에 있다. 레반테는 원정에서 페널티 지역 안 위협을 만들지 못해 왔고, 뒤질 때 투입할 교체 자원도 공격수뿐이다. 따라서 레알 소시에다드가 먼저 앞서고, 레반테가 전진하는 후반에 격차가 벌어지는 전개가 가장 근거가 분명하다. 레반테는 레알 소시에다드가 앞선 뒤에도 실점하는 경향과 4일 휴식으로 확보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1골은 만회할 수 있다.
시장과 우리 판단은 승부 방향과 총득점 방향이 같고, 두 곳에서 갈린다. 첫째, 우리는 홈 승리 가능성을 6-0 뒤에 더 내려간 현재 배당보다 조금 낮게 본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앞선 뒤에도 공격 교체를 이어 가며 실점해 왔고, 이번 경기는 약 70시간 만에 치른다. 둘째, 점수 차가 벌어지는 근거가 다르다. 시장은 최근의 대량 득점과 결장 소식을 근거로 삼았다. 우리는 바르델리 없는 레반테 벤치가 뒤질 때 중원 수비 숫자를 줄일 수밖에 없다는 점을 근거로 2골 차 이상을 예상한다.
[예상 스코어] 3-1 또는 3-0 등 레알 소시에다드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다득점 구도가 예상된다 [결론] 레알 소시에다드가 세트피스나 레반테 후방 전개에 대한 압박으로 먼저 앞서고, 레반테가 공격수 교체로 전진하는 후반에 체력이 남은 측면 자원의 역습으로 격차를 벌릴 것으로 본다. 레반테는 레알 소시에다드 중앙 수비의 페널티 지역 처리 실수나 막판 교체 공세로 1골을 만회할 수 있다. 그러나 중원 교체 자원이 없어 뒤진 채 전진하는 시간대에 레알 소시에다드의 역습을 막기 어렵다.
- 시장이 반영한 것: 레알 소시에다드의 5위와 공식전 4연승, 리그 3경기 연속 다득점, 레반테의 원정 무승과 적은 원정 득점, 공개된 델라 결장, 홈 경기
- 시장이 못 찾은 것: 바르델리가 빠져 레반테가 뒤질 때 투입할 교체 자원이 공격수뿐이라는 점, 델라가 맡던 양쪽 페널티 지역의 공중볼 역할이 사라졌다는 점, 레알 소시에다드가 앞선 뒤에도 공격 교체를 이어 가다 후반에 실점해 온 운영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델라·바르델리 결장이 만드는 세트피스와 후반 교체 자원의 차이
- 반대쪽 환경: 레반테가 비야레알 원정처럼 하프라인 부근에서 간격을 좁혀 전반을 무득점으로 넘기고, 레알 소시에다드가 셀타 비고전 0-0처럼 내려선 상대를 홈에서 공략하지 못하는 경우다. 여기에 레알 소시에다드 젊은 중앙 수비가 박스 안에서 처리하지 못한 공을 브루게나 로메로가 먼저 마무리하고, 라이언이 선방을 이어 가며, 약 70시간 만의 경기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의 후반 강도까지 떨어지면 레반테 승리나 무승부, 2골 이하 경기가 성립한다.
- 깨지는 전제: 이 판단은 레반테가 카스트로의 예고대로 평소처럼 압박하고, 레반테 벤치에 중원 교체 자원이 없으며, 솔레르와 존 마르틴의 세트피스 경로가 오늘도 가동된다는 전제에 서 있다. 레반테가 처음부터 물러서거나, 복귀 시점이 정해지지 않은 바르델리가 명단에 돌아오거나, 솔레르나 존 마르틴이 선발에서 빠지면 이 판단은 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