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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분석

AI 분석 · 이탈리아 세리에A · 프로토 128회차 1078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 vs 볼로냐 2026-10-28

AC밀란 vs 볼로냐경기 10.29(목) 02:30분석 10.28(수) 09:28

요약

AC밀란과 볼로냐가 한국시간 10월 29일 02시 30분 산시로에서 2026-27시즌 세리에A 9라운드를 치른다. 리그 무패를 이어가는 AC밀란은 사흘 뒤 인테르와의 더비를 앞두고 있다. 볼로냐는 라파엘레 팔라디노 감독 부임 후 4경기에서 승점 7을 얻으며 시즌 초반의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10월 27일 데이터센터 순위표에서 AC밀란은 8경기 5승 3무, 승점 18로 5위다. 16골을 넣고 7골을 내줘 라치오와 함께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했다. 볼로냐는 2승 2무 4패, 승점 8로 13위이며 8득점 10실점이다. 승점 차는 10점이지만 볼로냐의 승점 8 가운데 7점이 감독 교체 후 나왔다. 시즌 전체 순위만으로 최근 두 팀의 경기력을 비교하기 어려운 이유다.

세리에A 8경기AC밀란볼로냐
승무패5승 3무 0패2승 2무 4패
득점·실점16·78·10
승점188

AC밀란은 리그에서 아탈란타와 우디네세를 연달아 꺾었다. 가장 최근인 우디네세 원정에서는 라비오와 모레이라 등이 빠진 가운데 수비수 4명을 배치해 2-0으로 이겼다. 오마리 허친슨과 다비데 바르테사기가 양쪽 측면에서 공격에 관여했고, 아르돈 야샤리의 슈팅을 골키퍼가 쳐낸 뒤 허친슨이 추가골을 넣었다. 다만 선제골은 루카 모드리치가 프리킥을 빠르게 차 크리스천 풀리식을 뒷공간으로 보낸 장면에서 나왔다. 오늘 모드리치가 벤치에서 시작한다면, 우디네세전의 공격 전개가 그대로 반복된다고 보기 어렵다. 당시 상대가 6연패 중인 우디네세였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AC밀란의 최근 리그 득점에는 아드리앵 라비오의 침투와 모드리치의 패스가 크게 작용했다. 라비오는 아탈란타전에서 1골을 넣고 코너킥 득점에도 관여했으며, 사수올로전에서는 모드리치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었다. 라비오는 볼로냐전 결장이 유력하고, 모드리치는 인테르전을 고려해 벤치에서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라비오를 대신할 유누스 무사와 야샤리는 이번 시즌 공격 포인트가 없다. AC밀란이 볼로냐의 압박을 받으면서도 중원에서 공을 전진시키고 페널티 지역으로 침투할 수 있는지가 최근 승리와 오늘 경기의 차이다.

볼로냐는 팔라디노 감독 부임 뒤 2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레체와 칼리아리를 원정에서 꺾었고, 인테르에는 홈에서 1-3으로 졌다. 토리노전에는 니콜로 캄비아기가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은 뒤 후안 미란다의 왼쪽 크로스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인테르전에도 미란다의 공 탈취가 선제골의 출발점이었다. 칼리아리전에서는 캄비아기의 돌파로 얻은 코너킥을 미란다가 올려 니콜로 카살레가 헤더로 넣었다. 볼로냐는 공을 오래 소유하지 않아도 왼쪽 측면의 공 탈취와 크로스, 정지 상황으로 기회를 만들고 있다.

결과가 좋아졌다고 득점력이 충분해진 것은 아니다. 볼로냐는 리그 8경기에서 8골에 그쳤고, 팔라디노 체제의 6골 가운데 5골에 캄비아기나 미란다가 관여했다. 오른쪽 공격의 리카르도 오르솔리니와 최전방의 로베르토 피콜리는 결장한다. 레체전 결승골을 넣은 제이 에넴도 힘줄 문제로 출전 여부가 불확실하다. 최전방에는 옌스 오드고르나 아르템 도우비크가 나설 수 있지만, 오드고르는 이번 시즌 334분 동안 득점이 없다. 볼로냐가 기회를 만드는 방식은 분명해졌어도 그 기회를 마무리할 선수 구성은 달라졌다.

두 감독 모두 수비 배치를 조정하고 있다. 루벤 아모림 감독은 중앙 수비수들의 부상으로 우디네세전에서 수비수 4명을 기용했다. 이번에도 피카요 토모리와 허친슨이 있는 오른쪽, 바르테사기가 있는 왼쪽을 활용할 전망이다. 팔라디노 감독은 부임 후 수비수 3명을 유지했고, 공을 잃으면 윙백이 내려와 5명으로 수비하는 형태가 예상된다. 볼로냐 역시 다르미안과 포베가 등 일부 선발을 몬차전까지 고려해 바꿀 가능성이 있어, 최근 경기의 선수 구성이 그대로 나온다고 단정할 수 없다.

일정은 AC밀란에 더 촉박하다. 본머스와 우디네세 원정에 이어 6일 사이 세 번째 경기를 치르며, 우디네세전부터 이번 경기까지 휴식은 약 70시간이다. 볼로냐는 칼리아리전 뒤 약 100시간을 쉬었으나 토요일 몬차전도 준비해야 한다. 휴식 차이가 곧바로 경기력의 차이를 뜻하지는 않는다. AC밀란은 우디네세전에서도 본머스전 선발 6명을 다시 기용해 후반에 추가골을 넣었다. 다만 결장자가 많은 AC밀란은 경기 중 선수를 바꿀 선택지가 적다.

맞대결 기록은 AC밀란에 유리하다. 최근 세리에A 홈 10경기에서 볼로냐를 상대로 8승 2무를 거뒀고, 가장 최근 두 번의 리그 맞대결도 모두 무실점으로 이겼다. 그러나 그 경기의 득점에는 라비오·로프터스치크·모드리치가 관여했다. 두 팀의 감독이 바뀌었고 볼로냐도 수비수 4명에서 3명 배치로 전환했다. 과거 결과는 AC밀란의 우위를 보여 주지만, 오늘 같은 공격 경로가 유지된다는 근거는 아니다.

2. 매치업 분석

볼로냐가 가장 먼저 노릴 곳은 AC밀란의 첫 패스다. 팔라디노 감독의 팀은 토리노와 인테르를 상대로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아 득점했다. 모드리치가 벤치에 있으면 AC밀란은 무사와 야샤리를 거쳐 공격을 전개해야 한다. 두 선수가 압박 속에서 전진 패스를 보내지 못하면 볼로냐는 AC밀란 진영에서 공을 되찾아 곧바로 왼쪽의 캄비아기와 미란다에게 연결할 수 있다. 본머스전에서 AC밀란은 퇴장 전에도 높은 압박을 받으며 어려움을 겪었다. 그 1경기만으로 같은 결과를 예상할 수는 없지만, 볼로냐가 겨냥할 장면은 구체적이다.

AC밀란에는 압박을 피할 방법도 있다. 메냥이나 스트라히냐 파블로비치가 긴 패스를 보내 곤살루 하무스가 공을 지키면, 풀리식이 볼로냐 윙백 뒤로 침투할 수 있다. 윙백이 압박에 가담한 순간에는 수비수 3명이 넓은 지역을 맡아야 한다. 풀리식의 대각선 침투를 막을 카살레는 동시에 페널티 지역에서 하무스도 상대해야 한다. 반면 볼로냐가 윙백까지 내려 수비수 5명을 먼저 배치하면 침투할 공간이 줄어든다. AC밀란은 그때 허친슨과 바르테사기의 측면 공격, 낮은 컷백이나 세컨드 볼 슈팅으로 기회를 찾아야 한다.

반대편 측면에서는 볼로냐의 왼쪽 공격이 AC밀란의 오른쪽 수비를 시험한다. 캄비아기가 안쪽으로 움직이고 미란다가 바깥쪽에서 전진하면 토모리가 두 선수의 움직임에 대응해야 한다. 허친슨이 미란다를 따라 내려오면 토모리의 수비 부담을 줄일 수 있지만, 허친슨이 공격에 가담할 위치도 낮아진다. 허친슨이 오른쪽에서 전진해 크로스나 슈팅을 시도하면 미란다 역시 수비에 시간을 써야 한다. 양 팀 모두 이 지역에서 주력 공격 경로와 수비 책임이 만난다.

AC밀란의 왼쪽도 활용할 여지가 있다. 볼로냐의 베르나르데스키는 칼리아리전 후반 중앙에서 더 자유롭게 움직였다. 그가 안쪽으로 이동하면 오른쪽 윙백 나디르 조르테아가 바르테사기의 전진에 대응해야 한다. 바르테사기는 잘츠부르크전에서 뒷공간으로 침투해 골문 앞으로 공을 연결했다. 다만 그 장면에서 바르테사기에게 패스를 보낸 선수는 오늘 결장이 유력한 라비오였다. 공간이 생기더라도 AC밀란이 그곳으로 제때 공을 보내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정지 상황은 볼로냐의 득점 가능성을 높이는 경로다. 칼리아리전에서 미란다의 코너킥을 카살레가 헤더로 마무리했고, AC밀란은 사수올로전에서 코너킥 전개로 동점골을 내줬다. AC밀란에는 중앙 수비수 마테오 가비아가 없고, 아탈란타전에서 코너킥 득점을 기록한 마리오 힐라도 결장이 유력하다. 볼로냐가 캄비아기와 미란다의 측면 공격으로 코너킥을 얻으면 카살레와 아르튀르 테아테가 페널티 지역에서 공중볼을 다툴 수 있다. 반대로 AC밀란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코너킥을 가장 적게 얻은 팀이어서 정지 상황에 공격을 의존하기 어렵다.

후반에는 교체 선택이 중요해진다. AC밀란이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으면 아모림 감독은 사수올로전처럼 모드리치를 투입하거나 알파조 시세를 넣어 마무리할 선수를 늘릴 수 있다. 그러나 더비를 앞둔 일정과 제한된 교체 자원 때문에 그 선택의 시점은 점수 상황에 영향을 받을 것이다. 볼로냐는 더 긴 휴식 뒤 압박을 이어갈 여지가 있지만, 인테르전에서는 상대 교체 선수들이 후반의 2골에 직접 관여했다. 볼로냐가 먼저 앞서더라도 수비수 5명을 배치하는 것만으로 AC밀란의 추격을 막는다고 볼 수는 없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AC밀란이 공을 더 오래 갖고 공격 지역에서도 앞설 가능성이 크다. 다만 모드리치가 벤치에서 시작하면 무사와 야샤리가 볼로냐의 압박을 받는 동안 공격 전개가 지연될 수 있다. 볼로냐는 그 공을 빼앗아 캄비아기와 미란다 쪽으로 보내거나 정지 상황을 얻을 수 있다. AC밀란이 압박을 넘겨 풀리식에게 공을 보내더라도 볼로냐가 수비수 5명을 배치한 뒤에는 마무리할 공간이 줄어든다.

시장은 순위와 리그 무패, 홈 성적과 맞대결 기록을 근거로 AC밀란의 승리에 분명한 무게를 두고 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득점과 최근 2차례 리그 맞대결에 관여한 라비오는 결장이 유력하고, 모드리치도 벤치에서 시작할 전망이다. 볼로냐의 압박은 바로 그 변화가 생긴 AC밀란 중원을 상대한다. 한편 볼로냐도 오르솔리니와 피콜리가 빠져 공 탈취를 골로 바꿀 능력이 제한된다. 두 팀이 함께 마무리 선수를 잃었다는 점은 시즌 득실만으로 보는 전망보다 적은 득점을 예상하는 근거다.

모드리치가 벤치에서 시작한다는 전망을 기준으로 하면 무승부가 가장 가능성 높은 결과다. AC밀란은 수비진과 메냥을 중심으로 볼로냐의 기회를 제한하면서 풀리식의 침투와 측면 공격으로 득점을 노릴 수 있다. 볼로냐는 왼쪽의 공 탈취와 정지 상황으로 AC밀란에 대응할 수 있지만, 먼저 넣더라도 추가골로 앞서 나갈 마무리 선수가 부족하다. 한 팀이 앞선 뒤 다른 팀이 따라붙거나 득점 없이 팽팽한 경기가 이어지는 전개를 예상한다. 어느 팀이 이겨도 1골 차 접전이 유력하며, 양 팀의 득점도 많지 않을 것으로 본다. 모드리치가 선발로 나서 AC밀란의 첫 패스가 볼로냐의 압박을 안정적으로 넘어서면 이 전망은 AC밀란의 1골 차 승리 쪽으로 바뀐다.

분석

1. 경기개요

1-1. 리그 무패의 AC밀란이 인테르와의 더비 사흘 전에, 감독 교체 뒤 승점 7을 쌓은 볼로냐를 맞는다

AC밀란과 볼로냐의 경기는 2026-27시즌 세리에A 9라운드다. 한국시간 10월 29일 02시 30분(현지 28일 18시 30분)에 산시로(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일부 매체는 이 경기를 8라운드로 적었지만, 두 팀 모두 8경기를 치른 뒤 맞는 9번째 리그 경기다. 밀란 바이브스(Milan Vibes)도 9라운드, 현지 18시 30분 킥오프로 적었다(10월 26일).

데이터센터의 10월 27일 순위표에서 AC밀란은 8경기 5승 3무, 16득점 7실점, 승점 18로 5위다. 디레타(Diretta)에 따르면 AC밀란은 우디네세전 직후 공동 3위였고 선두와 4점 차였다(10월 27일). 이후 9라운드의 다른 경기가 먼저 끝나면서 5위가 됐다. 선두 라치오는 9경기에서 승점 25, 2위 인테르는 8경기에서 승점 22다. 볼로냐는 8경기 2승 2무 4패, 8득점 10실점, 승점 8로 13위다. 두 팀의 승점 차는 10점이다. 다만 볼로냐의 승점 8 가운데 7점은 감독 교체 뒤 4경기에서 나왔다. 그래서 순위표의 격차가 지금 두 팀의 차이를 그대로 나타내는지가 이 경기의 첫 번째 쟁점이다.

항목AC밀란볼로냐
순위·승점(10월 27일)5위 · 1813위 · 8
리그 승무패5승 3무 0패2승 2무 4패
리그 득점·실점16 · 78 · 10
경기당 득점·실점2.00 · 0.881.00 · 1.25
감독루벤 아모림라파엘레 팔라디노

두 팀의 일정 조건은 다르다. AC밀란은 10월 23일 유로파리그 본머스 원정, 26일 우디네세 원정에 이어 6일 사이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우디네세전부터 이 경기까지 휴식은 약 70시간이다. 밀란 바이브스에 따르면 AC밀란은 사흘 뒤인 현지 10월 31일 인테르와 더비를 치른다. 데이터센터 일정표에는 11월 6일 페렌츠바로시와의 유로파리그 경기도 있다. 볼로냐는 10월 24일 칼리아리 원정 뒤 약 100시간을 쉬지만, 10월 31일 몬차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AC밀란은 결장자가 많아 선수를 바꿔 기용하기 어렵고, 볼로냐는 2경기에 선수단을 나눠 기용할 가능성이 있다.

두 팀이 이 경기에 거는 의미도 다르다. AC밀란은 아탈란타와 우디네세를 연달아 꺾어 리그 2연승 중이다. 유로스포르트(Eurosport.it)가 전한 옵타 기록에 따르면 AC밀란은 2026년 들어 리그 3연승을 한 번도 하지 못했다(10월 27일). 팔라디노는 칼리아리전 뒤 순위를 끌어올려야 하므로 승점 3이 중요하다고 말했다(1000 Cuori Rossoblu, 10월 24일).

1-2. 실점 7은 리그 최소 공동이고 볼로냐의 득점 8은 하위권이지만, 기대득점으로 보면 두 기록의 무게가 다르다

데이터센터 순위표로 계산하면 이번 시즌 세리에A의 팀당 경기당 득점은 1.56골이다(166경기분 259골). AC밀란의 경기당 2.00득점은 리그 평균보다 높다. 실점 7은 라치오와 함께 리그 최소다. 볼로냐의 경기당 1.00득점은 평균보다 크게 낮고, 경기당 1.25실점은 평균보다 조금 낫다. 유로스포르트가 전한 옵타 기록에 따르면 볼로냐의 8골은 리그에서 다섯 번째로 적다. 그런데 상대 페널티 지역에서 공을 한 번 이상 만진 선수는 24명으로 리그 최다였다. AC밀란은 17명이다(10월 26일). 볼로냐는 박스 안으로 들어가는 선수는 많지만 마무리가 적은 팀이라는 뜻이다.

팀·구간기대득점기대실점실제 득실
AC밀란 리그 8경기14.619.1716-7
볼로냐 리그 8경기9.969.598-10
볼로냐 테데스코 체제 4경기5.003.592-5
볼로냐 팔라디노 체제 4경기4.966.006-5

AC밀란의 실제 실점은 기대실점보다 2.17골 적다. 리그 8경기 중 아탈란타전을 제외한 7경기에서 실제 실점이 기대실점보다 적었다. 우디네세전은 기대실점 0.42, 레체전은 0.21, 베네치아전은 0.80으로 모두 무실점이었다. 반면 라치오전에는 기대실점 2.01에 2골, 유벤투스전에는 1.59에 1골을 내줬다. 낮은 기대실점으로 마친 경기와 더 많은 기회를 허용하고도 실점을 줄인 경기가 함께 있었다. 우디네세전 메냥의 선방 5회도 후자의 해석에서 빼놓을 수 없다. 득점 쪽에서는 유벤투스 원정의 1골이 눈에 띈다. AC밀란은 그 경기에서 슈팅 3개, 기대득점 0.11로 1골을 넣었다. 반대로 우디네세전에서는 기대득점 3.12로 2골을 넣었다. 실제 득점이 기대득점보다 많은 1.39골은 경기별 편차를 함께 봐야 한다.

볼로냐는 감독 교체 전후의 값을 나눠야 읽힌다. 셈프레밀란(SempreMilan)에 따르면 도메니코 테데스코 감독은 4경기만 지휘했다(10월 27일). 그 4경기에서 볼로냐는 기대득점 5.00에 2골을 넣었고 1무 3패를 기록했다. 기대득점이 기대실점보다 높았던 경기가 4경기 중 3경기였는데도 0-1 패배가 세 번 나왔다. 팔라디노 부임 뒤 4경기는 기대득점 4.96에 6골, 2승 1무 1패다. 성적은 좋아졌지만 기대실점은 6.00으로 오히려 나빠졌다. 기대실점의 절반 이상인 3.35가 인테르전 1경기에서 나왔다. 인테르전을 빼면 기대득점 4.06, 기대실점 2.65에 실제 득실 5-2다. 그러므로 팔라디노 체제의 볼로냐는 정상급 상대에게는 크게 밀렸고, 중위권 상대에게는 기대득점보다 조금 더 넣고 덜 실점했다. 표본은 체제마다 4경기뿐이고 상대도 다르다. 이 수치로 팀의 득점력이 달라졌다고 확정할 수는 없다. 달라진 것은 득점이 나온 방식이며, 2장에서 경기별로 설명한다.

1-3. 홈 리그 3전 전승의 AC밀란과 원정 2연승의 볼로냐, 두 기록 모두 상대 수준을 함께 봐야 한다

AC밀란은 이번 시즌 리그 홈 3경기를 모두 이겼다. 베네치아(20위)에 2-0, 레체(12위)에 3-0, 아탈란타(11위)에 3-2로 이겨 8득점 2실점을 기록했다. 3경기의 기대득점 합계는 6.81, 기대실점 합계는 2.66이다. 공격량이 많고 상대 기회도 적었던 홈 강세다. 원정 5경기는 2승 3무다. 토리노에 2-1, 우디네세에 2-0으로 이겼고 유벤투스(1-1), 라치오(2-2), 사수올로(1-1)와는 비겼다. 그런데 원정 상대에는 1위 라치오와 7위 유벤투스가 있었고, 이 2경기의 기대득점은 1.25와 0.11이었다. 홈 상대 세 팀의 평균 순위는 14위다. 따라서 홈과 원정의 차이에는 상대 수준의 차이가 섞여 있다. 홈 3경기만으로 경기장 효과를 따로 떼어 내기는 어렵다.

데이터센터의 최근 20경기에는 지난 시즌인 2025-26시즌 후반의 홈경기도 들어 있다. 그 구간에 AC밀란은 홈에서 우디네세에 0-3, 아탈란타에 2-3, 칼리아리에 1-2로 졌다. 그러나 스포츠조선(10월 28일)과 스포티비뉴스(10월 19일)에 따르면 아모림은 이번 시즌 시작 전에 부임했다. 감독이 바뀌기 전의 홈 부진을 지금 팀의 성향으로 옮길 수는 없다. 맞대결 기록도 같은 범위에서 읽어야 한다. 유로스포르트가 전한 옵타 기록에 따르면 AC밀란은 세리에A 볼로냐전 최근 홈 10경기에서 8승 2무로 지지 않았다. 마지막 홈 패배는 2016년 1월이다. 최근 리그 맞대결 21경기에서도 16승 4무 1패이고 최근 3경기를 모두 이겼다(10월 26일). 데이터센터가 보유한 맞대결은 2025년 9월 14일 홈 1-0, 2026년 2월 3일 원정 3-0의 2경기다. 이 기록들은 두 구단의 오랜 전력 차를 보여 준다. 하지만 두 팀 모두 감독이 바뀐 지금의 전술 대결을 설명하는 근거는 아니다.

볼로냐의 장소별 기록은 AC밀란과 반대다. 이번 시즌 리그 홈 4경기에서 승리가 없고(2무 2패), 원정 4경기는 2승 2패다. 최근 20경기로 넓혀도 원정 5승 1무 4패, 홈 1승 4무 5패다. 원정 2승은 모두 팔라디노 부임 뒤 레체(12위)와 칼리아리(9위)를 상대로 거뒀다. 테데스코 체제의 원정 2경기는 아탈란타와 나폴리에 모두 0-1로 졌다. 칼리아리전 점유율은 43%였고, 홈 토리노전은 40%였다. 레체는 후반에 수비를 끌어올려 볼로냐를 몰아붙였다. 볼로냐는 공을 덜 갖고 탈취와 전환을 활용하는 방식을 원정에서도 구사했다. 원정 성적을 경기장 효과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이유다. 오늘 AC밀란이 홈에서 전진하면 볼로냐가 원정에서 이긴 경기와 비슷한 공격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대회 구성도 다르다. AC밀란은 유로파리그에서 1승 2패다. 홈에서 벤피카에 0-2로 졌고, 잘츠부르크 원정에서 4-0으로 이겼으며, 본머스 원정에서 0-3으로 졌다. 리그 무패와 유럽대항전 2패가 나란히 있다. 두 패배 모두 선발을 크게 바꾼 경기였고, 본머스전에는 퇴장이 있었다. 이 차이는 4장에서 다루는 선발 운용과 함께 읽어야 한다. 볼로냐는 2025-26시즌을 8위로 마쳤고(SempreMilan, 10월 27일), 이번 시즌에는 유럽대항전에 나가지 않는다.

판단 — AC밀란: 순위와 무패 기록만 보면 정배를 받을 만한 팀이다. 그러나 그 기록을 만든 조건과 오늘의 조건은 같지 않다. 홈 3전 전승의 상대는 모두 중하위권이었고, 그 경기들을 이끈 선수 가운데 여럿이 오늘 빠진다. 사흘 뒤 더비가 기다린다는 점도 시장이 볼 수 있는 일정 정보다. 다만 이 일정이 경기 안에서 어떻게 작용할지는 감독의 선택에 달려 있다. 실점 7은 상대 기회를 꾸준히 억제한 결과이고, 수비진 중심인 메냥·코니 더빈터·스트라히냐 파블로비치는 그대로 나선다. 오늘 AC밀란의 판단은 이름값이 아니라 선수 구성이 바뀐 공격이 볼로냐의 압박을 어떻게 뚫느냐에 달려 있다.

판단 — 볼로냐: 순위는 13위지만 지금 팀은 승점 8의 팀이 아니라 4경기에서 승점 7을 쌓은 팀으로 봐야 한다. 볼로냐가 역배를 낼 수 있는 환경은 일부 갖춰져 있다. 휴식이 30시간가량 더 길고, 상대는 더비를 앞두고 있으며, 원정에서 상대에게 공을 내주고 싸우는 방식에 이미 익숙하다. 반면 정상급 팀인 인테르를 상대로는 기대실점 3.35를 내주고 후반에 무너졌다. 리그 득점 하위권이라는 사실도 감독 교체로 지워지지 않았다. 볼로냐의 역배 가능성은 AC밀란이 인테르처럼 경기 내내 압박을 받아 내느냐, 아니면 우디네세전처럼 측면과 정지 상황으로 먼저 골을 만들어 내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날짜AC밀란 상대(대회·장소)결과기대득점-기대실점
10-26우디네세(리그·원정)2-0 승3.12-0.42
10-23본머스(유로파리그·원정)0-3 패0.11-3.11
10-19아탈란타(리그·홈)3-2 승2.41-1.65
10-16잘츠부르크(유로파리그·원정)4-0 승3.38-0.81
10-12사수올로(리그·원정)1-1 무1.17-1.20
09-21레체(리그·홈)3-0 승2.19-0.21
09-17벤피카(유로파리그·홈)0-2 패1.03-0.63
09-13라치오(리그·원정)2-2 무1.25-2.01
09-07유벤투스(리그·원정)1-1 무0.11-1.59
08-29베네치아(리그·홈)2-0 승2.21-0.80

2-1. AC밀란의 최근 리그 득점은 라비오의 침투와 모드리치의 패스에서 많이 나왔고, 두 선수 모두 오늘 선발 명단에 없을 전망이다

AC밀란의 최근 10경기는 5승 3무 2패다. 리그 7경기는 4승 3무로 지지 않았고, 2패는 모두 유로파리그에서 나왔다.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골이 나온 장면에 누가 있었는가다.

10월 19일 아탈란타전(3-2 승)에서 아드리앵 라비오는 공격할 때 곤살루 하무스 가까이 올라가고 수비할 때 중원으로 내려왔다.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La Gazzetta dello Sport)는 이 움직임이 아탈란타의 전개를 막았다고 분석했다(10월 18일 현지). 선제골은 유누스 무사의 슈팅이 렐랴 오브리치의 팔에 맞아 얻은 페널티킥을 하무스가 24분에 넣었다. 43분에는 디에고 모레이라의 침투 패스를 받은 라비오가 수비수를 제치고 2-0을 만들었다. 57분에는 루카 모드리치의 코너킥을 라비오가 머리로 넘겼고, 마리오 힐라가 헤더로 3-0을 만들었다. 선제골은 무사와 하무스가 만들었고, 나머지 2골에는 오늘 빠질 가능성이 큰 선수들이 관여했다. 10월 12일 사수올로전(1-1)의 선제골도 63분 모드리치의 패스를 받은 라비오의 왼발 슈팅에서 나왔다. 데이터센터 선수 기록에서 라비오는 이번 시즌 609분 동안 4골 4도움, 모레이라는 416분 동안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유로스포르트는 라비오를, 일인테리스타(L'Interista)는 라비오와 모레이라를 볼로냐전 출전 불가로 적었다(모두 10월 27일). 골닷컴(Goal.com) 이탈리아판은 모드리치가 벤치에서 시작하고 아르돈 야샤리가 무사와 함께 선다고 전망했다(10월 27일). 최근 득점에 관여한 중원 선수들의 선발 제외가 AC밀란 공격의 변수다.

그래서 10월 26일 우디네세전(2-0 승)이 오늘을 가늠하는 데 가장 가까운 경기다. 라비오·모레이라·힐라가 빠진 상태에서 아모림은 수비수 4명을 세웠다. 오마리 허친슨과 다비데 바르테사기가 양쪽 측면을, 크리스천 풀리식과 하무스가 최전방을 맡았다. 전반 6분에는 모드리치가 프리킥을 빠르게 차 풀리식을 뒷공간으로 보냈고, 우디네세의 메르김 보이보다가 라인을 올리다 풀리식을 온사이드로 남기면서 선제골이 나왔다. 후반 65분 무렵에는 야샤리의 강한 슈팅을 마두카 오코예가 쳐냈고, 허친슨이 흘러나온 공을 넣었다. 데이터센터는 바르테사기를 왼쪽 미드필더로 올리고 피카요 토모리를 오른쪽에 둔 배치가 양 측면의 기회를 만들었다고 해석했다. 후반 세컨드 볼 처리의 차이가 점수 차를 키웠다는 평가도 남겼다. 이날 AC밀란의 기대득점은 3.12, 슈팅은 19개(유효 7개)였다. 다만 상대는 6연패 중인 17위 팀이었다. 선제골도 오늘 벤치에서 시작할 전망인 모드리치의 빠른 판단에서 나왔다. 허친슨·바르테사기가 측면에서 기회를 만든 것은 반복될 수 있는 경로다. 하지만 선제골 장면은 같은 선수가 같은 자리에 있어야 다시 나온다.

허친슨과 바르테사기가 함께 선발로 나선 다른 경기는 10월 16일 잘츠부르크전(4-0 승)이다. 첫 골은 허친슨의 오른쪽 크로스를 알파조 시세가 머리로 넣은 장면이었다. 두 번째 골은 라비오가 바르테사기의 뒷공간 침투를 찾아 주고, 바르테사기가 골문 앞으로 연결한 장면이었다. 시세는 이 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 두 측면 선수가 크로스와 컷백을 넣는 방식은 2경기에서 모두 확인된다. 그러나 잘츠부르크전에서도 왼쪽의 연결에는 라비오가 있었다.

2-2. 두 패배는 유로파리그에서 나왔고, 본머스전은 강한 압박을 받은 AC밀란의 약점을 보여 준다

10월 23일 본머스전(0-3 패)은 퇴장 때문에 경기 전체를 일반화할 수 없다. 그래도 퇴장 전의 장면은 따로 볼 가치가 있다. 데이터센터에 따르면 본머스는 같은 인원일 때도 높은 위치에서 압박해 기회를 만들었다. 8분에는 에바니우송의 헤더 과정에서 나온 더빈터의 핸드볼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마르코 로제 본머스 감독은 경기 뒤 초반 압박과 기회 창출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메냥이 코너킥 상황에서 타일러 애덤스의 얼굴을 밀어 퇴장당했고, 두 번째 페널티킥이 이어졌다. 이날 AC밀란의 기대득점은 0.11이었다. 아모림은 실수를 피하고 경기 내내 11명을 유지해야 한다며 어려운 밤이었다고 말했다(Sky Sports, 10월 22일 현지). 이날 선발에는 모레이라·에스투피냔·로프터스치크·시세가 들어가 리그 선발과 구성이 크게 달랐다. 9월 17일 벤피카전(0-2 패)에서는 슈팅 17개(유효 4개), 기대득점 1.03으로 상대보다 기회를 더 만들고도 졌다.

리그에서 주목할 경기는 라치오 원정과 유벤투스 원정이다. 9월 13일 라치오전에서 AC밀란은 전반을 0-2로 뒤진 뒤 2-2로 비겼다. 상대는 지금 9경기 8승 1무로 선두를 달리는 팀이다. 9월 7일 유벤투스전에서는 슈팅 3개, 기대득점 0.11에 그쳤다. 수준 높은 상대를 원정에서 만났을 때 공격이 거의 나오지 않은 경기와, 뒤진 상황을 뒤집은 경기가 함께 있다.

리드한 뒤의 운영은 오늘 주의해서 볼 부분이다. 아탈란타전에서 AC밀란은 3-0으로 앞선 뒤 66분과 81분 무렵에 연달아 실점했다. 데이터센터는 AC밀란이 전반의 압박과 경기 통제를 유지하지 못해 아탈란타에 공격 공간을 내줬다고 평가했다. 막판 다비데 차파코스타의 근거리 슈팅을 메냥이 막아 3-2가 유지됐다. 사수올로전에서는 63분 선제골 뒤 5분 만인 68분에 코너킥 전개에서 카스 오덴탈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데이터센터의 전반 스코어 기준으로 보면 AC밀란은 전반을 앞선 4경기를 모두 이겼다. 전반 동점이었던 3경기는 1승 2무, 전반에 뒤진 3경기는 1무 2패다. 먼저 앞서면 결과를 지켜 왔지만, 앞선 뒤 실점을 허용한 경기도 리그에 두 번 있었다.

날짜볼로냐 상대(대회·장소)결과기대득점-기대실점
10-24칼리아리(리그·원정)2-0 승1.62-0.28
10-18인테르(리그·홈)1-3 패0.90-3.35
10-11레체(리그·원정)2-1 승1.52-1.23
09-19토리노(리그·홈)1-1 무0.92-1.14
09-14나폴리(리그·원정)0-1 패0.29-1.19
09-07사수올로(리그·홈)2-2 무1.88-1.62
09-01아탈란타(리그·원정)0-1 패1.05-0.15
08-25라치오(리그·홈)0-1 패1.78-0.63
05-24인테르(리그·홈·2025-26)3-3 무-
05-18아탈란타(리그·원정·2025-26)1-0 승-

2-3. 볼로냐: 테데스코 체제는 슈팅을 많이 하고도 졌고, 팔라디노 체제는 왼쪽 측면과 공 탈취로 이겼다

볼로냐의 시즌 초반은 큰 개편 속에서 시작됐다. 셈프레밀란에 따르면 빈첸초 이탈리아노 감독이 베식타시로 떠난 뒤 테데스코가 지휘봉을 잡았다(10월 27일). 산티아고 카스트로는 AS로마로, 존 루쿠미는 유벤투스로, 조반니 파비안은 피오렌티나로, 조너선 로는 아탈란타로 떠났다. 대신 톰마소 포베가를 AC밀란에서 완전 영입했고, 제이 에넴을 영입했으며, 아르튀르 테아테·아르템 도우비크 등을 임대로 데려왔다. 테데스코의 4경기에서 볼로냐는 라치오전 14개, 아탈란타 원정 16개, 사수올로전 21개의 슈팅을 했다. 아탈란타 원정에서는 기대득점 1.05 대 0.15로 앞서고도 0-1로 졌다. 이 구간의 문제는 기회를 만들지 못한 것이 아니었다. 만든 기회를 골로 바꾸지 못했다.

팔라디노 부임 뒤 첫 경기인 9월 19일 토리노전(1-1)에서 볼로냐는 상대 진영의 공 탈취로 골을 만들었다. 14분 니콜로 캄비아기가 니콜로 포르티니에게서 공을 빼앗았고, 후안 미란다가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으며,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가 마무리했다. 볼로냐의 점유율은 40%였고, 데이터센터의 기대득점은 볼로냐 0.92, 토리노 1.14였다. 77분에는 산드로 쿨레노비치의 중거리 슈팅을 우카시 스코룹스키가 흘려 동점골을 내줬다. 팔라디노는 경기 뒤 약 70분 동안 자신이 요구한 내용을 봤다고 평가했다.

10월 11일 레체 원정(2-1 승)에서는 캄비아기의 왼쪽 크로스가 2골로 이어졌다. 17분에는 리카르도 오르솔리니가 반대편에서 세미 오버헤드킥으로 마무리했다. 75분에는 오르솔리니의 전환 패스를 받은 캄비아기가 왼쪽에서 낮게 크로스를 넣었고, 교체로 들어온 에넴이 골문 앞에서 먼저 공을 건드렸다. 레체프리마(LeccePrima)는 공이 반대편 측면으로 옮겨졌을 때 볼로냐가 그쪽에서 수적 우위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이 경기에서 마시모 페시나가 골문을 지켰다. 팔라디노는 이를 기술적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64분에는 페시나가 크로스의 궤적을 잘못 판단해 아마르 파타에게 헤더 동점골을 내줬다. 볼로냐는 교체 5회를 모두 쓴 뒤 후반 38분 오르솔리니가 근육 문제로 나가 10명으로 경기를 마쳤다.

10월 18일 인테르전(1-3 패)은 볼로냐의 방식이 어디까지 통하는지를 보여 줬다. 10분 미란다가 루이스 엔히케에게서 공을 빼앗아 연결했고, 포베가가 선제골을 넣었다. 40분 무렵에는 포베가의 슈팅이 골대를 맞았다. 인테르의 알렉산다르 콜라로프 코치도 볼로냐가 전반에 좋은 경기를 했고 인테르가 세컨드 볼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Football Italia, 10월 17일 현지). 그러나 44분 마르쿠스 튀람의 헤더로 동점이 됐다. 후반에는 교체로 들어온 앤디 디우프·카를루스 아우구스투·앙주요안 보니가 69분과 83분 골에 직접 관여했다. 로베르토 피콜리는 전반에 다쳐 나갔다. 경기 전체의 기대득점은 0.90 대 3.35였다. 볼로냐의 압박은 상대 후방 전개를 끊어 골을 만들었다. 하지만 상대가 교체 선수로 공격의 강도를 높이자 수비가 버티지 못했다.

10월 24일 칼리아리 원정(2-0 승)은 점유율 43%로 이긴 경기였다. 전반은 0-0이었다. 후반 초반 캄비아기의 돌파로 얻은 코너킥을 미란다가 올렸고, 57분 니콜로 카살레가 헤더로 넣었다. 80분에는 교체로 들어온 마르코 리브라의 패스를 받은 베르나르데스키가 슈팅했고, 공이 후안 로드리게스의 팔에 맞아 얻은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켰다. 칼리아리의 슈팅은 3개뿐이었다. 볼로냐는 코너킥 6개를 얻었고, 옵타 기록 기준으로 시즌 첫 무실점을 기록했다. 팔라디노는 높은 위치에서 압박해 공을 빼앗으려 했고 이 방식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1000 Cuori Rossoblu, 10월 24일). 몬도 펭귄(Mondo Pengwin)에 따르면 그는 팀이 내려서야 할 때와 역습할 때를 이해했다고도 말했다(10월 26일).

경기득점 장면관여 선수
토리노 1-1높은 위치 탈취 뒤 왼쪽 크로스캄비아기·미란다·베르나르데스키
레체 2-1(1)왼쪽 크로스, 반대편 마무리캄비아기·오르솔리니
레체 2-1(2)전환 패스 뒤 왼쪽 낮은 크로스오르솔리니·캄비아기·에넴
인테르 1-3상대 측면에서 공 탈취미란다·포베가
칼리아리 2-0(1)돌파로 얻은 코너킥, 헤더캄비아기·미란다·카살레
칼리아리 2-0(2)교체 선수 패스, 페널티킥리브라·베르나르데스키

팔라디노 체제의 6골 가운데 5골에 캄비아기나 미란다가 관여했다. 모두 왼쪽 측면에서 시작했거나 그쪽에서 공을 빼앗은 장면이다. 반대로 오르솔리니는 1골과 1번의 결정적 전환 패스를 기록했지만 이번 경기에 나오지 못한다. 실점 5골 가운데 2골은 골키퍼의 처리 실수가 결정적이었다(스코룹스키, 페시나). 나머지 3골은 인테르전에서 나왔다. 최근 흐름으로 보면 볼로냐의 결과는 좋아졌다. 하지만 득점의 상당 부분이 정지 상황, 페널티킥, 상대 후방의 실수에서 나왔다. 오픈플레이에서 기회를 많이 만드는 팀으로 바뀌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판단 — AC밀란: 최근 경기력은 정배를 받을 만하지만, 그 경기력을 만든 사람이 바뀌었다. 리그 득점에 가장 많이 관여한 라비오·모레이라는 결장이 유력하고, 모드리치는 벤치에서 시작할 전망이다. 우디네세전은 허친슨·바르테사기의 측면 공격과 세컨드 볼 처리로 이길 수 있음을 보여 줬다. 하지만 그 경기의 선제골도 모드리치의 빠른 판단에서 나왔다. 본머스전에서는 높은 압박에 수비진이 실수를 냈다. 리그에서는 리드 뒤에 실점을 허용한 경기도 두 번 있었다. 오늘 AC밀란이 이 경기를 주도할 근거는 남아 있다. 다만 그 근거의 중심은 공격의 다양성이 아니라 상대 기회를 줄이는 수비와 측면의 크로스로 옮겨 갔다.

판단 — 볼로냐: 최근 결과는 이 팀이 역배를 낼 수 있음을 보여 준다. 그러나 그 결과를 만든 방식은 상대가 공을 잡고 실수를 할 때 가장 잘 작동했다. 캄비아기·미란다의 왼쪽 측면과 높은 위치의 탈취는 토리노·인테르를 상대로 실제 골이 됐고, 칼리아리에는 정지 상황과 페널티킥으로 이겼다. 인테르전 후반처럼 상대가 교체 선수로 압박을 다시 높이면 볼로냐는 수비에서 버티지 못했다. 오르솔리니·피콜리가 빠지면서 마무리할 수 있는 선수도 줄었다. 볼로냐의 역배 가능성은 AC밀란의 첫 패스를 몇 번이나 끊어 내느냐에 달려 있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아모림의 AC밀란은 수비수 3명 배치에서 출발했고, 부상 때문에 수비수 4명 배치로 바뀌었다

시즌 개막 전망 기사들은 토리노전에 더빈터·힐라·파블로비치를 세우는 수비수 3명 배치를 예상했다(데이터센터 소식, 8월 23일). 10월 12일 사수올로전은 선발 선수가 자료마다 같았지만, 대형 표기는 데이터센터의 3-4-2-1과 구단 공식 기록의 4-4-1-1 또는 4-4-2로 갈렸다. 후반 시작 때 페르비스 에스투피냔 대신 모드리치가 들어온 뒤에는 여러 매체가 3-4-2-1 전환을 전했다. 이 경기에서 마테오 가비아가 20분에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 나갔다. 스포티비뉴스는 최소 3개월 결장을 전했다(10월 19일). 10월 19일 아탈란타전도 힐라·더빈터·파블로비치를 뒤에 두고 새뮤얼 추쿠에제와 모레이라를 측면에 세운 구성이었다. 그런데 힐라와 가비아가 모두 빠지자 아모림은 우디네세전에서 수비수 4명 배치로 바꿨다. 그는 경기 방식과 각 부문의 조합을 조금 바꿨다고 말했다(Mondo Pengwin, 10월 26일). 오늘 매체 대부분은 메냥, 토모리·더빈터·파블로비치·에스투피냔 또는 디아와라, 허친슨·무사·야샤리·바르테사기, 풀리식·하무스의 4-4-2를 예상했다. 이 배치는 감독이 원래 쓰던 방식이 아니다. 선수 사정에 맞춰 1경기만 써 본 배치다.

공을 가졌을 때 AC밀란이 골을 만드는 방식에는 분명한 특징이 있다. 유로스포르트가 전한 옵타 기록에 따르면 AC밀란은 리그에서 코너킥을 가장 적게 찬 팀이다(25개). 상대 페널티 지역 안으로 들어간 16개 가운데 선수가 실제로 활용한 것은 6개였다(10월 26일). 그런데도 리그 득점은 16골로 리그 상위권이다. 득점 대부분이 중원의 패스와 침투, 측면 크로스, 빠른 재개에서 나왔다는 뜻이다. 그 패스와 침투를 맡던 선수들이 빠진 상태에서 이 방식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오늘 공격의 핵심이다. 코너킥으로 기회를 보충하는 팀이 아니기 때문에 오픈플레이가 막히면 다른 득점 경로가 많지 않다. 아탈란타전 코너킥 골을 넣은 힐라도 빠진다.

공을 잃었을 때 AC밀란은 상대 기회를 적게 내준다. 리그 경기당 기대실점이 1.15이고, 이번 시즌 리그 실점 7은 최소 공동이다. 다만 리드한 뒤에도 같은 수준을 유지하지는 못했다. 아탈란타전에서는 2실점 뒤 힐라를 빼고 토모리를 넣어 5-4-1로 바꿨고(La Gazzetta dello Sport), 사수올로전에서는 앞선 지 5분 만에 코너킥 전개에서 실점했다. 경기 전체를 통제하는 팀이라기보다 앞선 뒤 수비 인원을 늘려 결과를 지키는 팀에 가깝다. 홈과 원정의 차이는 1장에서 본 것처럼 상대 수준의 차이가 섞인 결과다. 그 차이를 빼면 장소에 따라 운영 방식을 바꿨다는 장면은 보이지 않는다.

3-2. 볼로냐는 공을 덜 갖고, 높은 위치의 탈취와 왼쪽 측면 공격으로 득점하는 팀이 됐다

볼로냐는 팔라디노 체제 4경기에서 모두 수비수 3명을 썼다. 레체·인테르·칼리아리전의 대형은 3-4-2-1 또는 3-4-3으로 기록됐다. 기본 구성은 스코룹스키, 마테오 다르미안·카살레·테아테, 나디르 조르테아·루이스 퍼거슨·포베가·미란다, 베르나르데스키·캄비아기, 최전방 1명이다. 칼리아리전과 오늘 경기의 예상 선발은 최전방만 빼면 거의 같다. 셈프레밀란은 팔라디노가 선수 특성에 맞는 구조를 찾았고 일부 포지션의 선발도 정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10월 27일).

공을 가졌을 때 볼로냐는 점유를 오래 하지 않는다. 데이터센터의 점유율은 토리노전 40%, 칼리아리전 43%다. 득점은 상대 진영의 공 탈취, 왼쪽 측면 크로스, 정지 상황에서 나왔다. 상대 페널티 지역에서 공을 만진 선수가 리그에서 가장 많다는 옵타 기록은 여러 선수가 공격에 관여했음을 보여 준다. 그러나 리그 8경기 8득점으로 마무리는 부족했다. 옵타 기준으로 1골보다 많이 넣은 볼로냐 선수는 베르나르데스키(2골)뿐이다(유로스포르트, 10월 26일).

공을 잃었을 때의 모습은 상대에 따라 크게 달랐다. 중위권 상대에게는 높은 위치의 압박으로 실점을 줄였다. 칼리아리는 슈팅 3개에 그쳤고, 레체는 전반에 유효 슈팅이 없었다(LeccePrima). 반면 인테르에는 크로스에 이은 헤더와 교체 선수들의 연계로 3골을 내줬다. 실점 장면을 보면 박스 안으로 올라온 공에 대한 대응이 반복해서 문제가 됐다. 튀람의 헤더, 파타의 헤더가 그 예다. 데이터센터 기준으로 볼로냐는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6경기에서 2승 4패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테데스코 체제의 0-1 패배 3경기와 팔라디노 체제의 인테르전이 모두 전반 동점 뒤 패배였다. 반대로 칼리아리전은 전반 동점 뒤 후반에 2골을 넣었다. 후반의 결과는 경기마다 양쪽으로 갈렸다. 체력이 떨어져 무너지는 팀으로 단정할 근거는 없다. 다만 상대가 교체로 강도를 높였을 때 수비가 버틴 경기는 아직 없다.

3-3. 점수 차와 총득점 분포는 두 팀의 차이를 보여 주지만, 오늘의 결장과 일정은 담지 못한다

구분(최근 공식전 10경기)AC밀란볼로냐
무승부33
1골 차15
2골 차32
3골 차 이상30
합계 2골 이하56
합계 3골 이상54

두 팀의 최근 10경기에는 친선경기가 없다. 모두 공식전이다. AC밀란은 결과가 넓게 퍼진 팀이다. 3골 차 이상 경기가 3번이지만 내용은 서로 다르다. 잘츠부르크전 4-0과 레체전 3-0은 이긴 경기이고, 본머스전 0-3은 10명으로 싸운 경기다. 1골 차 경기는 아탈란타전 1번뿐이다. 이 경기도 3-0까지 벌어진 뒤 좁혀진 경기였다. AC밀란이 이기는 경기에서는 점수 차가 벌어졌다. 하지만 그 벌어진 경기의 골은 대부분 라비오·모드리치·시세 등이 관여한 장면이었다. 시세는 3골을 유로파리그 로테이션 경기에서 넣었다. 오늘처럼 중원 구성이 다른 날에도 같은 점수 차가 나온다고 이 표가 말해 주지는 않는다.

볼로냐는 1골 차 경기가 5번이고 3골 차 이상 경기는 없다. 테데스코 체제의 0-1 패배 3번과 팔라디노 체제의 레체전 2-1이 여기에 들어간다. 대패도 대승도 적었다는 사실은 이번 시즌 볼로냐가 실점을 크게 내주는 팀이 아니었음을 보여 준다. 그러나 이 표에는 인테르전 기대실점 3.35처럼 실제 점수보다 나빴던 내용이 드러나지 않는다. 최근 20경기로 넓히면 볼로냐에는 2골 차 이상 패배가 6번 있다. 그 가운데 4번은 2025-26시즌 후반의 AS로마·유벤투스·애스턴 빌라(2경기)전이다. 그때는 다른 감독, 다른 선수단이었다. 두 팀의 총득점 분포도 반반에 가깝다. 이 분포만으로 오늘 경기가 어느 쪽으로 흐를지 정할 수는 없다. 오늘의 득점 양상은 AC밀란의 바뀐 중원이 볼로냐의 압박을 풀어내는지, 볼로냐가 몇 번의 탈취를 골로 바꾸는지에 달려 있다.

3-4. 압박과 리드 이후 운영은 경기 장면을 함께 봐야 한다

볼로냐는 토리노·인테르전에서 높은 위치의 공 탈취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AC밀란은 아탈란타·사수올로전에서 앞선 뒤 실점했다. 두 팀의 압박과 리드 운영은 이 경기들의 사건 순서로 설명할 수 있지만, 몇 장면만으로 같은 전개가 오늘 경기 내내 반복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이번 시즌 AC밀란의 리그 홈 3경기와 볼로냐의 원정 4경기도 장소별 성향을 확정하기에는 표본이 적다.

판단 — AC밀란: 시즌 프로파일은 실점이 적고, 앞서면 지키는 팀이다. 그러나 득점은 중원 선수의 패스와 침투에 크게 기댔고, 코너킥으로 기회를 보충하지도 못했다. 오늘 그 중원이 바뀐다. 수비가 버텨 주는 동안 측면 크로스와 하무스·풀리식의 마무리로 먼저 앞서야 정배다운 경기가 나온다. 앞선 뒤에는 수비 인원을 늘려 지키는 방식이 리그에서 두 번 실점으로 이어졌다. 선수층이 부족한 오늘은 그 운영이 더 어렵다.

판단 — 볼로냐: 상대가 공을 갖고 전진하는 경기에서 더 잘 작동하는 팀이다. 그런 면에서 AC밀란 원정은 볼로냐의 방식에 맞는 조건이다. 1골 차 경기가 많고 3골 차 이상 경기가 없다는 점도 크게 무너지지 않는 팀이라는 근거가 된다. 그러나 득점 하위권이라는 약점은 그대로다. 박스 안으로 올라오는 공에 대한 수비와 상대 교체 뒤의 대응에도 문제가 남아 있다. 볼로냐가 역배를 내려면 전반을 동점 이상으로 마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지금까지 그 상황에서 이긴 경기보다 진 경기가 많았다.

4. 감독 및 전술

4-1. 아모림은 리그와 유로파리그 사이에서 선발을 크게 바꿔 왔지만, 이번에는 바꿀 선수가 부족하다

아모림은 이번 시즌 부임했다. 그동안 리그와 유로파리그 사이에서 선발을 대폭 바꿨다. 데이터센터의 확인된 선발을 비교하면 사수올로전에서 잘츠부르크전으로 8명, 잘츠부르크전에서 아탈란타전으로 7명이 바뀌었다. 리그 경기끼리인 사수올로전과 아탈란타전 사이에는 2명만 바뀌었다. 리그 주전과 유럽대항전 선수를 나눠 쓰는 방식이었다. 그런데 본머스전과 우디네세전 사이에는 메냥·토모리·더빈터·파블로비치·허친슨·야샤리 6명이 그대로 선발로 나섰다. 부상자가 늘면서 두 묶음을 나눌 수 없게 됐다. 일인테리스타는 부상자가 많아 볼로냐전에서 아모림이 선수를 바꿔 기용할 여지가 적다고 전했다(10월 27일). 우디네세전에서 90분을 다 뛴 하무스는 교체 자원이 적어 추가 부담을 질 수 있다고도 적었다.

팀선수(결장·의문)이번 시즌 출전대체 전망
AC밀란라비오609분 4골 4도움무사·야샤리
AC밀란모레이라416분 3골 1도움바르테사기
AC밀란추쿠에제614분 2도움허친슨
AC밀란힐라·가비아650분·37분토모리
AC밀란로프터스치크·살레마커르스376분·218분무사·야샤리
볼로냐피콜리450분 1골오드고르·에넴·도우비크
볼로냐오르솔리니184분 1골베르나르데스키
볼로냐홀름285분조르테아
볼로냐에넴(출전 의문)96분 1골오드고르

힐라·모레이라는 데이터센터와 일인테리스타가 결장으로 적었다. 디레타는 출전 의문 또는 평가 대상으로 적었다. 오늘 선발에 들어갈 가능성은 낮지만, 공식 명단 전까지는 남아 있는 변수다.

경기 중의 조정에서 아모림은 상황에 따라 분명히 방향을 바꿨다. 사수올로전에서는 전반이 정체되자 후반 시작과 함께 에스투피냔을 빼고 모드리치를 넣었고, 이후 수비수 3명으로 돌아갔다. 본머스전에서는 2골 뒤진 채 후반 시작과 함께 라비오와 바르테사기를 넣었다. 아탈란타전에서는 추격을 허용하자 힐라 대신 토모리를 넣어 수비수를 늘렸다. 뒤지거나 정체되면 패스를 넣는 미드필더를, 앞서다 쫓기면 수비수를 투입했다. 오늘 벤치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선택지는 모드리치다. 골닷컴과 일인테리스타는 모드리치가 더비에 대비해 벤치에서 시작할 수 있다고 전했다. 경기가 정체되면 사수올로전처럼 후반에 그를 넣는 선택이 가능하다. 다만 사흘 뒤 더비를 앞두고 41세 선수(fourfourtwo, 10월 26일)를 얼마나 쓸지는 감독의 일정 판단에 달려 있다. 공격 쪽 교체로는 이번 시즌 459분에 5골을 넣은 시세와 프란체스코 카마르다가 있다. 일인테리스타는 하무스가 시세보다 선발 경쟁에서 앞서 있다고 전했다.

선수 배치에서 눈여겨볼 인물은 토모리다. 개막전 토리노전 전망 기사에서 토모리는 이적 문제로 명단에서 빠졌다(데이터센터 소식, 8월 23일). 지금은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에 들어갈 것이 유력하다. 투토 우디네세(Tutto Udinese)는 우디네세전을 앞두고 토모리를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시험했다고 전했다(10월 24일). 중앙 수비수가 측면에서 수비 안정을 맡는 배치다. 왼쪽 측면 수비는 에스투피냔과 상쿤 디아와라가 다툰다. 피아네타밀란(PianetaMilan)은 에스투피냔을 왼쪽 측면 수비수로 쓰고 바르테사기를 그 앞에 둘 것으로 예상했다(10월 28일). 일인테리스타는 우디네세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디아와라가 벤치에서 시작할 것으로 봤다.

4-2. 팔라디노는 3주 동안 원칙을 바꿨고, 결장은 공격의 선택지를 좁힌다

팔라디노는 레체전까지 대표팀 휴식기 3주 동안 원칙과 시스템을 바꿨다고 말했다. 다만 대표팀에 다녀온 선수가 많아 선수단 전체를 함께 훈련시키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가 바꾼 방향은 감독 발언과 경기 장면이 일치한다. 높은 위치에서 압박해 공을 빼앗고(칼리아리전 뒤 발언, 토리노·인테르전 득점), 필요하면 내려서서 역습한다(몬도 펭귄이 전한 칼리아리전 뒤 발언). 칼리아리전 후반에는 베르나르데스키를 더 자유롭게 움직이는 중앙 공격수로 옮겼다고 밝혔다. 후반에 들어간 선수들이 예전보다 높은 경기 속도를 유지했다고도 말했다(1000 Cuori Rossoblu, 10월 24일). 레체전에서는 골키퍼를 페시나로 바꾸는 결단을 내렸고, 이후 인테르·칼리아리전에서는 스코룹스키가 다시 나섰다.

선수 선택에서 팔라디노의 기준은 훈련 내용이다. 그는 옌스 오드고르가 훈련을 잘해 칼리아리전에 뛸 자격을 얻었다고 말했다. 도우비크에게는 훈련에서 더 분발해야 한다고 했다. 에넴은 힘줄 문제로 몸을 풀 때도 불편해했다고 밝혔다. 오늘 최전방 예상은 매체마다 다르다. 판타마스터(fantamaster.it)는 오드고르가 에넴보다 선발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10월 28일). 골닷컴은 에넴이 근소하게 앞선다고 적었다(10월 28일). 오드고르는 이번 시즌 334분 동안 득점이 없다. 에넴은 96분 동안 1골, 도우비크는 98분 동안 1골이다. 피콜리가 빠진 최전방에는 이번 시즌 선발로 꾸준히 득점한 선수가 없다. 그래서 볼로냐의 득점은 2장에서 본 것처럼 윙백과 2선 선수, 그리고 정지 상황에서 나와야 한다. 오른쪽에서는 오르솔리니가 빠지면서 베르나르데스키가 고정 선발이 됐다. 홀름 대신 나서는 조르테아는 이번 시즌 426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가 없다. 오늘도 볼로냐 공격의 무게는 왼쪽에 쏠릴 가능성이 크다. 중원의 포베가는 2026년 여름 AC밀란에서 완전 영입된 선수이고, 인테르전에서 골을 넣었다.

4-3. 두 배치가 만나는 곳은 볼로냐의 왼쪽과 AC밀란의 오른쪽, 그리고 AC밀란의 첫 패스다

첫 번째 지점은 측면이다. 볼로냐의 공격은 미란다와 캄비아기가 있는 왼쪽에서 가장 많이 나왔다. 오늘 그 맞은편에는 중앙 수비수 출신 토모리와 데이터센터가 공격수로 분류한 허친슨이 선다. 레체전에서 볼로냐는 공이 상대 측면 수비수 쪽으로 옮겨졌을 때 수적 우위를 만들어 선제골을 넣었다(레체프리마). 윙백과 2선 공격수가 함께 올라오면 AC밀란의 측면 수비수 1명이 두 선수를 상대할 수 있다. 허친슨이 미란다를 따라 내려오면 그 수적 열세를 줄일 수 있지만, 그가 어느 위치에서 수비할지는 오늘 측면 대결의 변수다. 반대로 허친슨이 잘츠부르크·우디네세전처럼 오른쪽에서 크로스와 슈팅을 이어 가면 미란다도 수비에 시간을 써야 한다.

두 번째 지점은 AC밀란의 후방 전개다. 볼로냐는 토리노의 포르티니, 인테르의 루이스 엔히케에게서 공을 빼앗아 골을 만들었다. 오늘 AC밀란은 모드리치 없이 무사와 야샤리가 중원에서 첫 패스를 받을 전망이다. 무사는 이번 시즌 679분, 야샤리는 450분 동안 공격 포인트가 없다. 우디네세전에서는 야샤리의 슈팅이 추가골로 이어졌지만,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전진 패스를 맡은 것은 주로 모드리치와 라비오였다. 본머스전에서 높은 압박을 받은 AC밀란 수비진은 핸드볼과 퇴장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 경기 하나로 오늘을 단정할 수는 없다. 반대로 AC밀란이 볼로냐의 첫 압박을 넘기면 윙백 뒤 공간으로 풀리식을 보낼 수 있다. AC밀란은 3-4-2-1을 쓴 우디네세를 수비수 4명 배치로 2-0으로 이겼다(밀라노스포르티바, 10월 25일). 다만 6연패 중이던 우디네세전의 결과를 볼로냐의 높은 압박에도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다.

세 번째 지점은 정지 상황과 경기 막판이다. AC밀란은 코너킥을 적게 얻는 팀이다. 아탈란타전 코너킥 골의 주인공 힐라도, 수비수 가비아도 빠진다. 사수올로전에서는 코너킥 전개에서 동점골을 내줬다. 볼로냐는 칼리아리전 후반 초반 코너킥을 거듭 얻어 카살레의 헤더로 균형을 깼다. 미란다의 킥과 카살레·테아테의 높이는 오늘 볼로냐가 오픈플레이 밖에서 골을 노릴 수 있는 경로다. 경기 막판에는 양쪽 벤치의 사정이 다르다. AC밀란에는 모드리치·시세·카마르다가 있지만 더비를 앞두고 있다. 팔라디노는 교체 선수들이 속도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레체전에서는 교체 5회를 다 쓴 뒤 부상자가 나와 10명으로 끝났다. 인테르전에서는 상대 교체 선수들에게 2골을 내줬다.

비슷한 상대와의 경기도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볼로냐는 수비수 4명을 쓴 레체를 상대로 측면 수적 우위를 만들어 이겼다. 상대 후방 전개를 압박해 토리노·인테르에도 골을 넣었다. AC밀란은 수비수 3명을 쓴 우디네세를 측면 크로스와 빠른 재개로 공략했다. 오늘 경기는 AC밀란이 볼로냐의 첫 압박을 넘겨 측면으로 공을 보내느냐, 볼로냐가 AC밀란 중원의 첫 패스를 끊어 왼쪽으로 전환하느냐로 나뉜다. 점유율은 AC밀란 쪽에 기울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토리노·칼리아리전에서 보듯, 공을 오래 가진 쪽이 반드시 더 좋은 기회를 만든 것은 아니었다.

판단 — AC밀란: 감독의 전술 능력은 이번 시즌 이미 확인됐다. 아모림은 부상자가 생길 때마다 배치를 바꿨고, 경기 중에도 상황에 맞춰 미드필더와 수비수를 투입했다. 그러나 오늘은 선택지 자체가 적다. 패스를 넣는 모드리치를 벤치에 두면 중원의 첫 패스가 약해지고, 그를 쓰면 더비 준비에 부담이 생긴다. 오른쪽에 선 토모리와 허친슨의 조합은 볼로냐가 가장 많이 공격하는 쪽을 막아야 한다. 정배를 받으려면 AC밀란은 측면 크로스와 빠른 공 한 번으로 먼저 앞서야 한다. 그렇지 못해 볼로냐의 압박을 오래 받는 전개가 되면 선수 구성의 약점이 드러날 수 있다.

판단 — 볼로냐: 팔라디노의 압박과 왼쪽 측면 공격은 오늘 AC밀란의 약해진 중원과 임시로 꾸린 오른쪽을 직접 겨냥할 수 있다. 전술적 상성만 보면 역배를 낼 환경이 갖춰져 있다. 정지 상황과 휴식 일수도 볼로냐 쪽 근거다. 다만 마무리할 공격수가 부족하다. 피콜리·오르솔리니가 빠지고 에넴의 몸 상태가 불확실한 최전방에서는 기회를 골로 바꿀 선수가 정해져 있지 않다. 압박으로 공을 빼앗더라도 그것을 골로 바꾸지 못하면, 인테르전처럼 후반에 상대의 교체와 개인 능력에 무너질 수 있다. 볼로냐가 역배를 내려면 왼쪽에서 만든 기회를 적은 횟수 안에 골로 바꿔야 한다.

5. 상대전적

5-1. 최근 두 번의 리그 맞대결은 AC밀란 중원 선수의 침투와 볼로냐 후방의 처리 실수로 갈렸다

날짜(현지)·대회경기결과
2026-02-03 · 세리에A볼로냐-AC밀란0-3
2025-09-14 · 세리에AAC밀란-볼로냐1-0
2025-05-14 · 코파 이탈리아 결승AC밀란-볼로냐0-1
2025-05-09 · 세리에AAC밀란-볼로냐3-1
2025-02-27 · 세리에A볼로냐-AC밀란2-1

골닷컴(Goal.com) 이탈리아판이 정리한 최근 5번의 맞대결은 AC밀란 3승, 볼로냐 2승이다(10월 26일). 볼로냐의 2승은 모두 2025년 상반기 이탈리아노 체제에서 나왔다. 이후 리그 맞대결 2경기는 AC밀란이 모두 무실점으로 이겼다. 옵타의 장기 기록에 나타난 AC밀란의 우위는 1장에서 다뤘다. 오늘 경기의 전개를 비교할 때는 데이터센터에 있는 최근 리그 맞대결 2경기의 득점 과정을 봐야 한다.

가장 최근 경기인 2026년 2월 3일(현지) 볼로냐 원정에서 AC밀란은 3-0으로 이겼다. 당시 AC밀란은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볼로냐는 빈첸초 이탈리아노가 지휘했다. 볼로냐는 수비수 4명을 둔 4-2-3-1로 나섰고 골문은 페데리코 라바글리아가 지켰다. AC밀란은 수비수 3명 앞에 유수프 포파나·모드리치·라비오를 세운 3-5-1-1이었다(Fantacalcio, 2월 3일). 3골은 모두 볼로냐 수비 지역에서 공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20분에는 크리스토퍼 은쿤쿠의 헤더를 라바글리아가 쳐냈다. 라비오가 흐른 공을 로프터스치크에게 넘겼고, 로프터스치크가 선제골을 넣었다(Goal.com, 2월 3일). 판타칼초는 같은 장면에서 조르테아가 은쿤쿠를 놓친 움직임과 토르비외른 헤겜의 처리 실수를 함께 지적했다. 39분에는 로프터스치크가 수비 뒤로 보낸 긴 패스를 은쿤쿠가 골키퍼보다 먼저 건드려 페널티킥을 얻었고, 은쿤쿠가 직접 성공시켰다. 48분에는 미란다가 측면 스로인 상황에서 공을 잘못 처리했다. 라비오가 그 공을 잡아 헤겜을 제친 뒤 3-0을 만들었다. 골닷컴은 이날 볼로냐가 중원에서 경합과 판단력을 잃었다고 평가했다.

2025년 9월 14일(현지) 산시로 경기는 1골 차였고 흐름도 달랐다. 전반에는 두 팀 모두 기회를 많이 만들지 못했다. 볼로냐는 14분 캄비아기의 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됐고, 20분에는 오르솔리니의 슈팅이 메냥에게 막혔다. AC밀란은 에스투피냔(24분), 산티아고 히메네스(전반 추가시간), 사무엘레 리치(68분)의 슈팅이 골대를 맞았다. 결승골은 61분에 나왔다. 모드리치가 직접 시작한 공격에서 살레마커르스가 낮게 내준 공을 모드리치가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마무리했다(Fantacalcio, 9월 14일). 86분에는 은쿤쿠가 넘어진 장면에서 페널티킥이 선언됐지만 VAR 판독 뒤 취소됐다. AC밀란은 골대를 거듭 맞히며 기회의 질에서 앞섰다. 볼로냐의 공격에서는 왼쪽에서 침투한 캄비아기가 가장 위협적이었다.

5-2. 맞대결 결과는 AC밀란 쪽이지만, 그 결과를 만든 경로는 오늘 같은 선수로 다시 만들기 어렵다

2경기의 공통점은 AC밀란 중원 선수가 득점 장면의 출발점이나 마무리에 있었다는 것이다. 9월에는 모드리치가 공격을 시작해 직접 마무리했다. 2월에는 라비오가 1골을 넣고 선제골을 연결했다. 로프터스치크는 선제골을 넣었고 페널티킥으로 이어진 패스도 보냈다. 볼로냐 쪽에서는 공을 처리하는 과정의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오늘은 이 조건이 대부분 바뀌었다. 두 팀 모두 감독이 바뀌었다. 라비오·로프터스치크·살레마커르스는 결장자로 보도됐고, 모드리치는 벤치에서 시작할 전망이다(L'Interista, 10월 27일). 볼로냐는 수비수 4명 체제에서 수비수 3명 체제로 바뀌었다. 골닷컴은 볼로냐가 수비로 전환할 때 5명이 내려설 것으로 전망했다(10월 26일). 그래서 2월 경기처럼 측면 수비수 1명이 상대 2명을 상대하는 장면은 구조적으로 줄었다.

그대로 남은 조건도 있다. 2월 경기에 선발로 나섰던 볼로냐의 조르테아·카살레·헤겜·미란다·퍼거슨·오드고르는 지금도 선수단에 있다.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Corriere dello Sport)는 팔라디노가 다르미안을 쉬게 하고 헤겜을 기용할 가능성을 전했다(10월 27일). AC밀란에서는 메냥·더빈터·파블로비치·바르테사기가 2월 경기에도 선발로 나섰다. 오늘 AC밀란은 수비진의 상당 부분이 그때와 같지만, 득점 장면을 만든 중원은 다르다.

최근 맞대결에서 AC밀란은 중원의 침투로 득점했고, 볼로냐는 후방에서 공을 처리하다 실점했다. 오늘 AC밀란은 당시 중원 선수 여럿 없이 다른 공격 경로를 찾아야 한다. 볼로냐는 수비수 3명 체제로 바뀐 뒤 후방에서 같은 실수를 줄였는지가 중요하다. 칼리아리전 무실점은 달라진 수비의 사례지만, 그날 상대의 슈팅은 3개뿐이었다.

6. 매치업 분석

6-1. 더비 사흘 전의 AC밀란과 토요일 몬차전을 앞둔 볼로냐는 모두 이번 주 경기를 나눠서 준비한다

AC밀란에게 이 경기는 현지 10월 31일 인테르 더비를 사흘 앞두고 치르는 주중 홈경기다(Milan Vibes, 10월 26일). AC밀란은 선두 라치오와의 승점 차를 좁힌 채 더비에 나서야 하고, 동시에 더비에 쓸 체력도 남겨야 한다. 볼로냐에게는 13위에서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한 원정이다. 팔라디노는 칼리아리전 뒤 순위를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1000 Cuori Rossoblu, 10월 24일). 1장에서는 볼로냐가 이 경기 하나에 준비를 모을 수 있다고 봤다. 그러나 볼로냐도 토요일에 몬차와 홈경기를 치른다.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이번 주는 볼로냐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8일 동안 3경기를 치르는 주간이다. 팔라디노는 밀란전과 몬차전에 선수단 대부분을 나눠 기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10월 27일). 앞선 3경기에서 거의 같은 선발로 나섰던 볼로냐가 오늘은 일부 자리를 바꿀 수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두 팀의 차이는 로테이션을 하느냐가 아니라 어떤 로테이션을 하느냐에 있다. 일인테리스타에 따르면 AC밀란은 부상자가 많아 선수를 바꿔 기용할 여지가 적다. 지난 경기의 주전이 짧은 휴식 뒤 다시 나서야 한다. 볼로냐는 더 오래 쉬었고, 어느 자리를 바꿀지 감독이 고를 수 있다. 다만 그 선택이 오늘 선발의 수준을 낮출 수도 있다. 칼리아리전까지 수비와 중원의 중심이던 다르미안과 포베가가 휴식 대상으로 거론됐기 때문이다.

이 경기를 가르는 지점은 두 가지다. 하나는 AC밀란이 모드리치 없이 무사·야샤리를 거쳐 볼로냐의 첫 압박을 넘기느냐다. 다른 하나는 볼로냐가 오르솔리니·피콜리 없이 만든 기회를 골로 바꾸느냐다. 두 질문은 서로 이어져 있다. AC밀란의 첫 패스가 막히면 볼로냐가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는 횟수가 늘어난다. 반대로 볼로냐의 마무리가 약하면 AC밀란은 그런 장면을 몇 번 내주고도 실점하지 않을 수 있다.

6-2. AC밀란은 중원의 침투와 압박을 견디는 첫 패스를 잃었고, 볼로냐는 오른쪽 공격과 최전방의 마무리를 잃었다

유로스포르트(Eurosport.it)는 AC밀란의 테라차노·가비아·살레마커르스·로프터스치크·라비오·추쿠에제를 출전 불가로 적었다(10월 27일). 힐라와 모레이라는 일인테리스타가 결장으로, 디레타(Diretta)가 평가 대상으로 적었다. 밀란프레스(MilanPress)는 라비오가 볼로냐전에 나서지 못하고 더비 출전도 불투명하다고 전했다(10월 27일). 이 결장으로 AC밀란이 잃는 기능은 세 가지다.

AC밀란은 중원에서 박스 안으로 들어가는 침투를 잃었다. 라비오는 이번 시즌 609분 동안 4골 4도움을 기록했고, 로프터스치크는 2월 맞대결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그 자리를 맡는 무사(679분)와 야샤리(450분)는 이번 시즌 공격 포인트가 없다. 우디네세전 야샤리의 강한 슈팅이 허친슨의 추가골로 이어졌지만, 박스 안으로 들어가 직접 마무리하는 역할과는 다르다.

압박을 받을 때 전진 패스를 보내는 역할도 달라진다. 모드리치는 우디네세전 6분 프리킥 상황에서 침투하는 풀리식에게 긴 패스를 보내 선제골을 도왔다(포포투, 10월 26일). 그가 벤치에서 시작하면 초반에는 파블로비치·더빈터의 긴 패스와 야샤리의 연결에 그 역할이 나뉜다.

측면과 공중볼 경합에도 결장의 영향이 있다. 추쿠에제·살레마커르스·모레이라가 빠진 측면은 허친슨과 바르테사기가 맡는다. 허친슨은 우디네세전에서 세리에A 첫 선발로 나섰다. 힐라·가비아가 빠진 중앙 수비에는 더빈터·파블로비치가 남고 토모리는 오른쪽 측면 수비로 나간다. 아탈란타전 코너킥을 헤더로 넣은 힐라가 빠져 정지 상황에서 공중볼을 다툴 선수도 줄었다.

교체 자원도 부족하다. 공격 쪽에는 이번 시즌 5골을 넣은 시세와 카마르다가 있고, 중원에는 모드리치가 있다. 일인테리스타는 우디네세전에서 90분을 다 뛴 하무스가 추가 부담을 질 수 있다고 전했다. AC밀란이 앞서 있다면 공격수를 빼고 더비에 대비할 수 있다. 하지만 뒤지고 있을 때 넣을 수 있는 득점 자원은 시세와 모드리치의 패스 정도다.

볼로냐는 홀름·오르솔리니·피콜리가 빠진다.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피콜리·오르솔리니·에넴은 10월 26일에도 따로 회복 훈련을 했다. 에넴은 팔라디노가 힘줄 문제를 직접 언급한 선수다. 볼로냐가 잃는 기능은 오른쪽 공격과 최전방의 마무리다. 오르솔리니는 레체전에서 1골을 넣었고, 결승골로 이어진 전환 패스도 보냈다. 디레타에 따르면 오르솔리니가 빠진 뒤 베르나르데스키가 오른쪽 공격을 고정으로 맡았고, 세트피스와 페널티킥도 전담한다(10월 27일). 최전방은 오드고르와 도우비크가 다툰다. 오드고르는 이번 시즌 334분 동안 골이 없다. 팔라디노는 도우비크에게 훈련에서 더 분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도우비크가 밀란전과 몬차전 가운데 1경기에는 선발로 나설 것이고, 산시로에서는 두 선수가 번갈아 뛸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볼로냐의 선발 교체도 변수다. 같은 매체는 다르미안이 휴식하고 헤겜이 나설 가능성을 전했다. 퍼거슨·포베가 조합에서는 포베가 대신 니콜라 모로가 들어올 가능성도 언급했다. 반면 골닷컴(10월 27일)과 판타마스터(fantamaster.it, 10월 26일)는 다르미안과 포베가를 선발로 적었다. 헤겜이 나서면 2월 맞대결의 실점 장면에 관여한 선수가 오른쪽 중앙 수비를 맡는다. 포베가가 빠지면 인테르전 선제골을 넣고 중원 경합을 맡던 선수가 벤치에서 시작한다. 2선 공격은 베르나르데스키·캄비아기가 고정이고, 대안은 사무엘 음방굴라뿐이다.

두 팀의 결장은 비슷한 방향으로 영향을 준다. 두 팀 모두 마무리하는 선수를 잃었다. AC밀란은 중원에서 들어오는 두 번째 마무리 선수를 잃었고, 볼로냐는 최전방과 오른쪽의 마무리 선수를 잃었다. 그래서 오늘 두 팀의 득점은 측면 크로스, 정지 상황, 상대의 처리 실수에서 나올 비중이 커진다. 볼로냐의 오른쪽 공격이 약해진 것은 AC밀란에도 영향을 준다. AC밀란 왼쪽의 바르테사기는 수비 부담이 줄어 조르테아 쪽으로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다.

6-3. 볼로냐는 30시간 더 쉬었지만, 휴식 차이가 실제로 드러나는 곳은 교체 국면이다

AC밀란은 10월 26일 우디네세 원정 뒤 약 70시간, 볼로냐는 10월 24일 칼리아리 원정 뒤 약 100시간을 쉬고 경기에 나선다. AC밀란에게는 본머스 원정을 포함해 7일 동안 치르는 세 번째 경기다. 그러나 우디네세전에서도 사흘 전 본머스전 선발 6명이 다시 나섰고, AC밀란은 후반에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므로 휴식 차이를 곧바로 체력 열세로 연결할 수는 없다. 휴식 차이는 교체에서 드러난다. 볼로냐는 몬차전을 앞두고 선수를 나눠 기용할 계획이다. 팔라디노는 칼리아리전 후반에 들어간 선수들이 예전보다 높은 경기 속도를 유지했다고 말했다(1000 Cuori Rossoblu, 10월 24일). AC밀란은 교체 자원이 부족하고, 더비를 앞둔 감독은 주전의 출전 시간을 줄이려 할 수 있다. 70분이 지나면 볼로냐는 새로 들어온 선수들로 압박을 이어 갈 수 있다. 반면 AC밀란은 같은 선수가 계속 뛰거나, 공격의 무게를 줄이는 교체를 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6-4. AC밀란은 결장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리그 무패를 이어 갔고, 볼로냐는 원정에서 자기 경기 방식을 찾았다

AC밀란은 결과와 선수 상황이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리그에서는 8경기 동안 지지 않았고, 아탈란타와 우디네세를 연달아 이겼다. 디레타는 우디네세전 승리가 많은 결장자 속에서 나온 결과라며 선수단의 깊이를 보여 줬다고 평가했다(10월 27일). 같은 매체에 따르면 풀리식은 최근 리그 7경기에서 4골에 관여했다. 반면 결장자는 경기마다 늘었다. 가장 최근에 부상자 명단에 오른 선수는 왼쪽 허벅지 근육을 다친 로프터스치크다(L'Interista, 10월 27일). 밀란 바이브스에 따르면 아모림이 경기 전 기자회견을 하지 않는 것은 일정 관리 때문이며 다른 의미는 없다. 팀 분위기는 좋다. 그러나 그 분위기를 경기력으로 옮길 선수는 줄었다.

볼로냐는 팔라디노 부임 뒤 원정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디레타는 볼로냐가 특히 홈구장 밖에서 경기력을 높였고, 칼리아리전에서 시즌 첫 무실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골닷컴은 베르나르데스키의 몸 상태가 좋다고 적었다(10월 27일).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카살레가 칼리아리전에서 골을 넣고 최우수 선수로 꼽혀, 볼로냐 입단 뒤 가장 좋은 경기 가운데 하나를 치렀다고 평가했다. 다만 볼로냐의 흐름은 수비와 경기 운영에서 먼저 좋아졌고, 득점력은 아직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팔라디노도 칼리아리전 뒤 승점보다 팀이 수비하고 공격하고 싸운 경기력에 만족한다고 말했다(Mondo Pengwin, 10월 26일).

6-5. 승부를 가를 접점은 AC밀란의 첫 패스, 볼로냐의 왼쪽, 풀리식과 카살레의 대결, 그리고 정지 상황이다

첫 번째 접점은 AC밀란의 후방 전개와 볼로냐의 압박이다. 볼로냐는 공을 잃으면 수비수 3명과 윙백 2명이 내려서는 5명 수비로 돌아간다(Goal.com, 10월 26일). 상대 후방이 공을 잡으면 높은 위치에서 압박한다. 팔라디노는 이 압박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오늘 AC밀란의 첫 패스를 받을 선수는 무사와 야샤리다. 볼로냐는 2선 공격수 2명과 최전방 1명이 AC밀란 중앙 수비수 2명과 골키퍼를 압박하고, 퍼거슨과 포베가 또는 모로가 무사·야샤리를 막는 형태로 압박할 가능성이 크다. AC밀란이 짧은 패스로 풀다가 공을 잃으면 볼로냐가 토리노·인테르전에서 골을 만든 장면이 다시 나올 수 있다.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아 곧바로 슈팅까지 가는 장면이다. 반대로 AC밀란이 메냥·파블로비치의 긴 패스로 압박을 건너뛰면 하무스가 공을 지키고 풀리식이 뒷공간으로 들어가는 경기가 된다. 골닷컴은 풀리식과 카살레의 대결을 이 경기의 핵심으로 꼽았다. 카살레는 풀리식의 대각선 침투를 막는 동시에 페널티 지역에서 하무스와 몸싸움도 해야 한다(10월 26일). 볼로냐 윙백이 압박하러 올라가면 수비수 3명이 넓은 폭을 맡아야 하므로 풀리식의 대각선 침투가 통하기 쉽다. 윙백이 내려가 5명이 자리를 잡은 뒤에는 그 공간이 줄어든다.

두 번째 접점은 볼로냐의 왼쪽과 AC밀란의 오른쪽이다. 팔라디노 체제에서 볼로냐가 넣은 6골 가운데 5골에 캄비아기나 미란다가 관여했다. 그 맞은편에는 중앙 수비수 출신 토모리와 허친슨이 선다. 캄비아기가 안쪽으로 들어오고 미란다가 바깥으로 올라오면 토모리는 둘 가운데 누구를 따라갈지 정해야 한다. 허친슨이 미란다를 따라 내려오면 이 지역은 2대2가 된다. 허친슨이 높은 위치에 남으면 토모리가 혼자 2명을 상대해야 한다. 피아네타밀란(PianetaMilan)은 허친슨이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뛸 것으로 봤다(10월 27일). 그렇게 되면 공격수 출신 수비수가 볼로냐 왼쪽의 두 선수를 직접 상대한다. 반대로 허친슨이 공을 잡고 미란다에게 1대1 돌파를 시도하면 볼로냐 공격의 중심인 미란다가 수비에 묶인다. 2월 맞대결에서 처리 실수로 실점의 빌미를 준 선수도 미란다였다.

세 번째 접점은 AC밀란의 왼쪽과 볼로냐의 오른쪽이다. 볼로냐 오른쪽에서는 홀름을 대신하는 조르테아가 윙백을 맡고, 그 앞의 베르나르데스키는 경기 중 중앙으로 자주 옮긴다. 팔라디노는 칼리아리전 후반에 베르나르데스키를 자유롭게 움직이는 중앙 공격수로 기용했다고 밝혔다. 베르나르데스키가 중앙으로 들어가면 조르테아 혼자 바르테사기와 AC밀란 왼쪽 측면 수비수를 상대해야 한다. 잘츠부르크전에서 바르테사기는 뒷공간으로 침투해 골문 앞으로 공을 연결했다. 오늘 AC밀란이 측면에서 수적 우위를 만들 가능성이 가장 큰 곳은 오른쪽이 아니라 왼쪽이다.

네 번째 접점은 페널티 지역 안이다. AC밀란은 최전방 2명으로 공격하고, 볼로냐는 중앙 수비수 3명이 박스를 지킨다. 크로스가 들어오는 순간 박스 안 수비 숫자는 볼로냐가 많다. AC밀란의 크로스가 통하려면 반대편 골대 쪽으로 들어가는 측면 미드필더나 낮게 깔아 주는 컷백이 필요하다. 다만 볼로냐는 인테르전에서 튀람에게, 레체전에서 파타에게 헤더 실점을 내줬다. 박스 안 수비 숫자가 많다고 해서 크로스 수비가 늘 안정적이었던 것은 아니다.

다섯 번째 접점은 정지 상황이다. 볼로냐는 칼리아리전에서 코너킥 6개를 얻었다. 후반 초반에는 캄비아기의 돌파로 얻은 코너킥을 미란다가 올렸고, 카살레가 헤더로 넣었다. AC밀란은 사수올로전에서 코너킥 전개로 동점골을 내줬다. 오늘은 힐라·가비아가 빠져 더빈터·파블로비치·토모리와 하무스가 공중볼 수비를 맡는다. 반대로 AC밀란은 리그에서 코너킥을 가장 적게 찬 팀이다. 유로스포르트가 전한 옵타 기록에 따르면 AC밀란의 코너킥 가운데 페널티 지역 안으로 들어간 16개 중 선수가 실제로 활용한 것은 6개였다(10월 26일). 정지 상황은 볼로냐에게 오픈플레이 밖에서 골을 노릴 수 있는 경로다. AC밀란에게는 득점 경로라기보다 막아야 할 장면에 가깝다.

골키퍼 쪽에서는 메냥이 AC밀란의 강점이다. 그는 우디네세전 선방 5회처럼 상대의 질 낮은 기회를 막아 내는 경기를 이어 왔다. 볼로냐의 스코룹스키는 칼리아리전 무실점으로 선발 자리를 지켰고,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산시로에서도 그가 페시나보다 앞선다고 전했다. 다만 스코룹스키는 토리노전 77분에 쿨레노비치의 낮은 중거리 슈팅을 손 사이로 흘린 적이 있다. 이 장면 하나로 오늘의 실점 가능성을 단정할 수는 없다. 그래도 AC밀란이 박스 밖에서 슈팅을 시도할 근거는 된다. 우디네세전 추가골도 야샤리의 강한 슈팅을 골키퍼가 쳐낸 공에서 나왔다.

승부를 좌우할 개인 대결은 세 가지이며, 모두 양쪽 결과가 가능하다. 풀리식이 카살레의 수비를 벗어나면 AC밀란은 중원을 거치지 않고 골문에 다가갈 수 있다. 카살레가 침투를 막으면 AC밀란은 측면 크로스에 더 의존한다. 캄비아기가 토모리를 제치면 볼로냐의 공 탈취가 박스 안 기회로 이어지고, 토모리가 막아 내면 볼로냐의 주된 왼쪽 공격이 줄어 정지 상황의 비중이 커진다. 허친슨과 미란다의 대결에서는 어느 쪽이 더 많이 공격하느냐에 따라 상대가 수비에 시간을 써야 한다.

7. 경기예측

7-1. AC밀란이 공을 갖고 볼로냐가 공 탈취를 노리는 경기, 흐름은 처음 30분의 첫 패스와 60분 이후의 교체에서 갈린다

1~4장의 두 팀 판단을 오늘 경기에 대입하면 경기의 성격이 드러난다. AC밀란에는 경기를 주도할 근거가 남아 있다. 하지만 그 근거의 중심은 공격의 다양성에서 수비의 안정과 측면 크로스로 옮겨 갔다. 볼로냐는 상대가 공을 갖고 전진하는 경기에서 더 잘 작동하지만, 마무리할 선수가 부족하다. 두 팀이 맞붙으면 AC밀란이 공을 오래 갖고, 볼로냐는 5명 수비와 선택적인 전방 압박을 섞는 경기가 된다. 점유율은 AC밀란 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2장에서 본 토리노·칼리아리전처럼 공을 오래 가진 쪽이 더 좋은 기회를 만든다는 보장은 없다.

처음 30분은 볼로냐의 압박이 가장 강한 시간이다. 볼로냐는 30시간 더 쉬었고, 압박에 나서는 선수 가운데 일부는 새로 선발로 들어온 선수일 수 있다. AC밀란은 무사·야샤리를 거쳐 짧게 풀어 갈지, 메냥·파블로비치의 긴 패스로 하무스·풀리식에게 바로 보낼지 정해야 한다. 짧게 풀다가 공을 잃으면 볼로냐가 왼쪽으로 빠르게 공격을 전환한다. 길게 보내면 공을 잃을 위험은 줄지만, 하무스가 카살레·테아테와 경합하며 공을 지켜야 한다. 이 시간대에 AC밀란의 가장 분명한 득점 장면은 볼로냐 윙백이 압박하러 올라간 순간 풀리식이 그 뒤로 침투하는 것이다. 볼로냐의 가장 분명한 득점 장면은 AC밀란 오른쪽에서 공을 빼앗은 뒤 캄비아기·미란다가 박스 안으로 공을 보내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얻는 코너킥도 여기에 들어간다.

30분부터 60분까지 0-0이 이어지면 AC밀란 공격의 약점이 드러날 가능성이 커진다. 볼로냐의 5명 수비 앞에서 AC밀란은 측면 크로스에 기대게 되고, 박스 안 수비 숫자는 볼로냐가 많다. 이 구간에서 AC밀란이 골을 넣는다면 허친슨·바르테사기가 컷백으로 2선에 공을 넣는 장면이나 세컨드 볼을 잡아 중거리 슈팅을 하는 장면일 가능성이 크다. 우디네세전 추가골이 그런 장면이었다. 볼로냐는 이 구간에 역습 기회가 줄어드는 대신 수비 형태를 지키는 데 힘을 쓴다. 칼리아리전처럼 전반을 0-0으로 마친 뒤 후반 초반 코너킥으로 균형을 깨는 것이 볼로냐에게 익숙한 득점 방식이다.

60분부터 75분 사이의 교체는 두 팀에 다르게 작용한다. AC밀란은 모드리치를 넣어 첫 패스를 살리거나, 시세를 넣어 박스 안에서 마무리할 선수를 늘릴 수 있다. 아모림은 사수올로전에서 경기가 정체되자 모드리치를 넣었다. 그러나 사흘 뒤 더비를 앞두고 41세 선수를 얼마나 기용할지는 점수 상황에 달려 있다. 볼로냐는 오드고르와 도우비크를 바꾸고, 음방굴라·리브라를 넣어 경기 속도를 유지할 수 있다. 어느 팀이 앞서 있느냐에 따라 교체의 의미도 바뀐다. AC밀란이 앞서면 아모림은 아탈란타전처럼 수비 인원을 늘리고 공격수의 체력을 아낄 가능성이 있다. 볼로냐가 앞서면 AC밀란은 모드리치·시세를 넣어 크로스와 박스 안 인원을 늘리고, 볼로냐는 5명 수비로 버틴다. 볼로냐는 상대가 교체로 공격 강도를 높였을 때 끝까지 버틴 경기가 아직 없다. 인테르전 후반의 2실점이 그 예다.

막판의 쟁점은 AC밀란의 리드 운영이다. AC밀란은 리그에서 앞선 뒤 실점한 경기가 2번 있었고, 그중 하나는 코너킥 전개에서 나온 실점이었다. 볼로냐는 레체전 75분과 칼리아리전 80분에 골을 넣었다. 그러나 레체전 75분 골에 관여한 오르솔리니와 에넴이 오늘은 없다. 오늘 볼로냐가 후반에 골을 노릴 수단은 교체 공격수와 정지 상황이다.

점유와 공격 지역에서는 AC밀란이 앞설 가능성이 크다. 풀리식·허친슨의 개인 능력과 볼로냐의 부족한 마무리를 고려하면 기회의 질도 AC밀란 쪽이 조금 나을 수 있다. 다만 볼로냐가 초반 AC밀란 오른쪽에서 공을 빼앗거나 코너킥으로 먼저 넣으면 AC밀란은 모드리치·시세를 예상보다 일찍 투입해야 하고, 볼로냐는 5명 수비와 역습으로 대응한다. 선제골이 없더라도 AC밀란의 첫 패스가 반복해서 끊기면 공격 시간이 줄어든다. 반대로 AC밀란이 30분 안에 먼저 넣으면 볼로냐가 윙백을 올리는 동안 풀리식과 교체로 들어올 시세가 그 뒤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어느 팀의 선제골이 먼저 나오느냐에 따라 전개가 크게 달라진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60분 전후 AC밀란의 모드리치 투입 여부와 볼로냐 2선의 중앙 이동이 경기 양상을 바꾼다. 앞서는 쪽이 정해지면 아모림은 수비 인원을 늘리고, 팔라디노는 교체 선수로 압박 속도를 유지한다

근거: 아모림: 사수올로전 후반 모드리치 투입, 아탈란타전 추격을 허용한 뒤 수비수 투입. 팔라디노: 높은 압박을 계속하겠다는 발언, 칼리아리전 후반 베르나르데스키 중앙 이동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AC밀란이 공을 오래 갖지만, 박스 안으로 들어가는 인원은 볼로냐가 많다. AC밀란은 앞선 뒤 수비 인원을 늘리고, 볼로냐는 공을 내준 채 공 탈취와 왼쪽 전환을 노린다

근거: AC밀란: 상대에게 질 낮은 기회만 내주는 수비, 코너킥이 적은 공격, 앞선 뒤 실점한 장면. 볼로냐: 낮은 점유율, 박스 진입은 많지만 마무리가 적은 공격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두 감독 모두 70분 이후 주전의 출전 시간을 조절한다. 앞선 AC밀란은 추가골보다 관리를, 앞선 볼로냐는 5명 수비를 택할 가능성이 크다

근거: AC밀란: 사흘 뒤 인테르 더비, 선두 추격. 볼로냐: 순위를 끌어올려야 한다는 팔라디노의 발언, 토요일 몬차전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AC밀란 중원의 전진 패스와 박스 침투가 줄고, 볼로냐의 오른쪽 공격과 최전방 마무리가 약해진다. 볼로냐는 일부 자리를 바꾸고, AC밀란은 같은 선수가 다시 나선다

근거: AC밀란: 라비오·로프터스치크 결장, 모드리치 벤치 전망, 부족한 교체 자원. 볼로냐: 오르솔리니·피콜리 결장, 에넴 개별 훈련, 다르미안·포베가 휴식 가능성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볼로냐의 압박이 무사·야샤리의 첫 패스를 노리고, 볼로냐 왼쪽의 두 선수가 토모리·허친슨을 상대한다. AC밀란은 풀리식의 대각선 침투와 왼쪽 수적 우위로 맞선다

근거: 볼로냐: 토리노·인테르전 공 탈취 득점, 캄비아기·미란다가 관여한 왼쪽 공격. AC밀란: 우디네세전 뒷공간 선제골, 베르나르데스키가 중앙으로 옮길 때 비는 볼로냐 오른쪽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먼저 실점한 팀은 추격할 수단이 약하다. AC밀란은 추격 자원이 벤치에 있지만 투입 시점이 늦고, 볼로냐는 추격할 마무리 선수가 부족하다

근거: AC밀란: 결장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이어진 리그 무패 흐름. 볼로냐: 팔라디노 체제의 원정 운영 방식, 상대가 교체로 강도를 높였을 때 버티지 못한 후반

외적 환경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볼로냐가 후반 압박 강도를 유지하기에 유리한 조건이다. 그 밖의 조건은 양쪽 대등하다

근거: 휴식 시간 약 100시간 대 약 70시간, AC밀란의 7일 3경기 일정. 이동 부담은 두 팀 모두 작음

일곱 요소 가운데 가장 무거운 것은 로테이션과 전술적 상성이다. AC밀란은 중원에서 첫 패스를 맡던 핵심 선수를 잃었고, 볼로냐는 그 지점을 공략하는 방식을 갖고 있다. 그러나 볼로냐도 탈취한 공을 골로 바꿀 선수가 줄었다. AC밀란 수비진과 메냥은 이번 시즌 상대 기회를 여러 경기에서 막아 왔다. 경기 중반 이후에는 두 감독의 교체 선택이 중요하다. 두 팀 모두 토요일 경기를 앞두고 있어 앞서는 쪽은 관리에 나설 가능성이 있고, 볼로냐는 더 긴 휴식 뒤 교체 선수로 압박을 이어 갈 수 있다. 다만 볼로냐도 선발 일부를 바꿀 수 있어 휴식의 효과를 단정할 수는 없다. 종합하면 경기의 주도권은 AC밀란에 있다. 볼로냐가 전반에 공 탈취나 정지 상황으로 먼저 골을 넣는 것은 볼로냐의 승리를 뒷받침하는 가장 구체적인 경로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순위, 무패 기록, 맞대결 우위, 결장 인원은 누구나 보는 기록이다. 이 절에서는 그 기록이 오늘 경기로 그대로 이어지지 않는 지점과, 그 지점에서 새로 생기는 장면을 요소별로 정리한다.

감독 성향에서는 아모림이 어떻게 선수를 기용할 수 있느냐가 달라진다. 지금까지의 기록은 선발을 크게 바꿔 리그와 유로파리그에 선수를 나눠 기용한 감독의 기록이다. 오늘은 바꿀 선수가 없어 그런 운영 자체가 불가능하다. 아모림에게 남은 선택은 경기 중의 교체다. 경기가 정체되면 모드리치를 넣고, 쫓기면 수비수를 넣는 대응은 오늘도 같을 것이다. 다만 더비를 앞두고 있어 그 교체가 늦어지거나 투입 시간이 짧아질 수 있다. 팔라디노는 4경기 동안 같은 구조를 유지했고 오늘도 구조는 그대로다. 달라지는 것은 그 구조를 채우는 선수다. 다르미안·포베가와 최전방이 바뀌면 칼리아리전의 볼로냐와 오늘의 볼로냐는 형태만 같고 구성이 다른 팀이 된다.

AC밀란은 이번 시즌 여러 경기에서 상대의 득점 기회를 줄였고, 메냥의 선방으로 실점을 막은 경기들도 있다. 반면 득점 장면에 관여한 라비오와 모드리치의 오늘 기용 조건은 다르다. 볼로냐를 상대로는 측면 크로스와 풀리식의 뒷공간 침투가 중요한 공격 경로가 된다. 볼로냐는 공을 내준 뒤 탈취를 노리고 박스 안에도 여러 선수를 보내지만, 오늘은 공격을 마무리할 선수가 줄었다.

동기부여에서는 일정이 경기 안에서 어떻게 나타나느냐가 중요하다. 더비 사흘 전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것이 경기에서 나타나는 방식은 AC밀란이 앞서 있을 때 공격수를 일찍 빼는 교체다. 볼로냐의 동기는 순위 상승이다. 하지만 몬차전이 남아 있어 선발 일부를 바꾼다. 두 팀 모두 주말 경기를 의식한다는 점은 이 경기의 후반 공방을 줄일 수 있다. 다만 뒤지는 팀에게는 그런 계산을 할 여유가 없다.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에서는 결장 인원보다 어떤 경로가 사라지느냐가 중요하다. 결장 인원은 AC밀란 6~8명, 볼로냐 3~4명으로 누구나 셀 수 있다. AC밀란은 박스 침투와 압박을 견디는 첫 패스를 잃었다. 볼로냐는 오른쪽 공격과 최전방 마무리를 잃었다. 결장자는 AC밀란이 더 많지만, 볼로냐가 잃은 것은 득점 그 자체에 더 가까운 기능이다. 두 팀의 결장은 모두 골 수를 줄이는 쪽으로 작용한다.

전술적 상성에서는 상대 유형이 결과를 좌우한다. 순위나 결과로 매긴 평가는 상대가 어떤 유형인지 가리지 않는다. 오늘 볼로냐의 압박과 왼쪽 공격은 AC밀란이 가장 약해진 곳을 정확히 겨냥한다. 반대로 AC밀란은 풀리식의 침투와 왼쪽 수적 우위로 볼로냐 윙백이 압박하러 올라간 순간과 베르나르데스키가 중앙으로 들어간 순간을 노린다. 두 팀이 상대의 약점을 공략하는 시간대도 다르다. 볼로냐의 공략은 AC밀란이 공을 가진 시간에, AC밀란의 공략은 볼로냐가 압박한 직후에 성립한다.

타이밍에서는 연속 기록이 오늘 끊길 조건이 두 팀 모두에 있다. AC밀란의 리그 무패와 볼로냐의 원정 2연승 모두 오늘 끊길 수 있다. 무패를 만든 선수가 빠졌고, 원정 2연승을 만든 선발도 일부 바뀐다. 오늘 타이밍 요소가 영향을 주는 장면은 선제골 이후다. 두 팀 모두 먼저 실점했을 때 흐름을 되돌릴 수단이 약하다.

외적 환경에서는 휴식 차이가 언제 드러나느냐가 중요하다. 휴식 시간의 차이는 일정표만 봐도 알 수 있다. 그 차이가 경기 안에서 나타나는 곳은 후반 교체 국면의 압박 강도다. 팔라디노는 바로 그 국면에 교체 선수들이 경기 속도를 유지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밖에 오늘 어느 한쪽의 경기 방식을 돕는 경기장 조건은 없다.

8-2. 두 팀의 골 수

AC밀란의 득점 경로는 볼로냐 윙백의 위치에 따라 달라진다. 윙백이 압박하러 올라간 순간에는 파블로비치나 메냥의 긴 패스, 또는 하무스의 연결을 받은 풀리식이 수비수 3명 사이의 넓은 공간으로 침투한다. 우디네세전 선제골이 이 경로였다. 윙백이 내려가 5명이 자리를 잡으면 그 공간이 줄어들고, AC밀란의 공격은 측면 크로스와 컷백으로 옮겨 간다. 잘츠부르크전에서는 허친슨의 오른쪽 크로스가 시세의 헤더 골로 이어졌고, 바르테사기의 왼쪽 침투도 골로 연결됐다. 오늘은 박스 안 수비 숫자가 볼로냐에 유리하므로 낮은 컷백과 반대편 골대 쪽으로 들어가는 측면 선수가 필요하다. 측면 공격이 막힌 뒤에도 세컨드 볼에서 나오는 중거리 슈팅과 박스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얻는 페널티킥이 남는다. 우디네세전 추가골과 아탈란타전 선제 페널티킥이 이런 장면이었다.

AC밀란이 무득점에 그치는 조건도 분명하다. 볼로냐가 5명 수비를 일찍 갖춰 풀리식이 들어갈 공간을 없애고, 카살레가 하무스와의 경합에서 이기며, 무사·야샤리가 공을 앞으로 보내지 못하는 경우다. 이때 AC밀란은 코너킥으로 기회를 보충하는 팀도 아니어서 공격 경로가 측면 크로스 하나로 좁아진다. AC밀란은 이번 시즌 유벤투스 원정에서 슈팅 3개에 그친 경기도 있었다.

AC밀란이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넣으면 볼로냐가 추격을 위해 윙백을 올릴 수 있다. 그때 풀리식과 교체로 들어올 시세가 뒤 공간을 활용할 여지가 생긴다. 시세는 이번 시즌 5골을 넣었고, 잘츠부르크전에서는 허친슨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했다. 볼로냐가 헤겜을 선발로 내세우고 2월 맞대결처럼 후방에서 공을 처리하다 실수를 반복하는 경우도 AC밀란의 추가 득점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선제골 뒤 생긴 공간과 상대의 처리 실수가 함께 나타나면 3골 이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볼로냐는 먼저 AC밀란 진영에서 공을 빼앗은 뒤의 빠른 공격으로 골을 노린다. 토리노전에서는 캄비아기가, 인테르전에서는 미란다가 상대 공을 빼앗았고 두 장면 모두 골로 이어졌다. 오늘 이 장면의 표적은 AC밀란 오른쪽과 중원의 첫 패스다. 볼로냐가 박스로 공을 보내는 길은 주로 캄비아기가 있는 왼쪽이고, 캄비아기의 크로스는 레체전 2골의 출발점이었다. 그러나 그 크로스를 받아 넣은 오르솔리니와 에넴은 오늘 없다. 크로스가 들어가도 박스 안에서 마무리할 선수는 오드고르나 도우비크, 또는 반대편에서 들어오는 베르나르데스키로 바뀐다. 오픈플레이의 마무리가 이렇게 약해진 만큼 정지 상황의 비중이 커진다. 미란다·베르나르데스키의 킥과 카살레·테아테의 높이가 힐라·가비아 없는 AC밀란 수비를 상대한다.

볼로냐가 무득점에 그칠 조건은 더 많다. 리그 8경기에서 1골보다 많이 넣은 볼로냐 선수는 베르나르데스키 1명뿐이다. 오늘 최전방 후보 가운데 이번 시즌 선발로 나서 골을 넣은 선수도 없다. AC밀란이 긴 패스로 압박을 건너뛰면 공을 빼앗을 장면 자체가 줄어든다. 메냥은 이번 시즌 상대의 질 낮은 기회를 꾸준히 막았다. 반면 볼로냐가 골을 넣을 근거도 있다. 볼로냐는 팔라디노 체제 4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었고, 리그 무득점 3경기는 모두 테데스코 체제에서 나왔다. 감독이 바뀐 뒤 볼로냐는 오픈플레이, 정지 상황, 페널티킥 가운데 어느 하나로든 꾸준히 골을 만들어 왔다.

볼로냐가 공 탈취와 정지 상황을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면 2골 이상 넣는 전개가 가능하다. 칼리아리전 2골은 코너킥과 페널티킥에서 나왔다. 서로 다른 득점 경로가 함께 작동한 실제 사례지만, 오늘도 반드시 그 조합으로만 득점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점수 차의 구조부터 본다. 점수 차가 벌어질 근거는 AC밀란 쪽에 있다. AC밀란이 먼저 넣고 볼로냐가 윙백을 올리면 풀리식과 시세가 뒷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볼로냐는 인테르전 후반 상대 교체 선수들에게 2골을 내줬다. 선발이 바뀐 볼로냐 수비진이 흔들리면 2월 맞대결과 같은 처리 실수가 다시 나올 수 있다. 이 세 조건이 함께 성립하면 AC밀란의 2골 차 이상 승리가 가능하다.

점수 차가 좁혀질 근거도 같은 무게로 있다. 오늘 AC밀란에는 득점 장면을 만들어 온 중원 선수가 없어서, 앞선 뒤에도 추가골을 만들 경로가 풀리식 1명과 교체 선수에게 몰린다. 게다가 아모림은 앞선 뒤 수비 인원을 늘리는 감독이고 사흘 뒤 더비를 앞두고 있다. 앞서 있을 때 공격수의 체력을 아끼는 교체는 추가골보다 관리를 택하는 선택이다. 앞서는 동안에도 실점 위험은 남는다. AC밀란은 리그에서 앞선 뒤 실점한 경기가 2번 있었고, 오늘 볼로냐는 정지 상황으로 그 약점을 노릴 수 있다. 볼로냐 쪽에도 큰 점수 차를 막는 구조가 있다. 볼로냐는 공을 잃으면 5명이 내려서는 팀이고, 팔라디노 체제에서 2골 차 이상으로 진 경기는 인테르전 1번뿐이다. 이 근거들은 AC밀란이 이기더라도 1골 차로 끝나는 구조를 지지한다.

볼로냐의 큰 점수 차 승리를 뒷받침할 근거는 적다. 볼로냐가 이기는 경우는 먼저 넣은 뒤 5명 수비로 지키는 구조가 중심이다. AC밀란이 뒤진 뒤 모드리치·시세를 넣고 수비 라인을 올리면 볼로냐에 역습 공간이 생긴다. 그러나 그 공간을 활용해 골을 넣을 볼로냐 공격수가 부족하다.

총득점이 늘어날 전개는 이른 선제골 뒤 추격전이 시작되거나, AC밀란의 첫 패스가 반복해서 끊겨 볼로냐가 슈팅 기회를 얻거나, 두 팀이 정지 상황에서 실점하는 경우다. AC밀란은 앞선 뒤 실점한 경기가 있고, 볼로냐는 팔라디노 체제 4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었다. 이런 전개가 겹치면 양 팀 합계 3골 이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총득점이 줄어들 조건도 분명하다. 두 팀 모두 마무리하는 선수를 잃었다. AC밀란에는 상대 기회를 꾸준히 줄여 온 수비진이 그대로 남아 있고, 볼로냐는 공을 잃으면 5명이 내려선다. 두 감독 모두 토요일 경기를 의식해 앞서는 순간 관리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 0-0이 이어지는 장면은 다음과 같다. AC밀란은 긴 패스로 압박을 건너뛰지만 하무스가 카살레와의 경합에서 밀리고, 볼로냐는 몇 번 공을 빼앗고도 마무리하지 못한다. 이 경우 경기는 양 팀 합계 2골 이하로 끝난다.

같은 사건이 두 축에 반대로 작용하기도 한다. 볼로냐가 정지 상황에서 골 하나를 넣으면 총득점은 늘고 AC밀란이 이기더라도 점수 차는 줄어든다. AC밀란의 이른 선제골은 총득점과 점수 차를 함께 늘릴 수 있다. 따라서 오늘의 점수 차와 총득점은 선제골이 언제, 어느 팀에서 나오느냐에 크게 좌우된다.

8-4. 배당 해부

시장은 순위·홈·맞대결 기록을 근거로 AC밀란을 분명한 우세로 봤고, 결장 소식이 이어지는 동안 그 우세를 조금씩 낮췄다

해외 배당 업체 7곳은 모두 AC밀란의 승리를 분명한 우세로 본다. 이 배당의 근거는 누구나 확인할 수 있는 기록이다. 데이터센터의 10월 27일 순위표에서 AC밀란은 8경기 5승 3무, 승점 18로 5위이고, 볼로냐는 승점 8로 13위다. AC밀란은 이번 시즌 리그 홈 3경기를 모두 이겼다. 유로스포르트(Eurosport.it)가 전한 옵타 기록에 따르면 AC밀란은 세리에A에서 볼로냐와 치른 최근 홈 10경기에서 8승 2무로 지지 않았다(10월 27일). 볼로냐가 리그 8경기에서 8골에 그쳤다는 사실은 볼로냐 승리 배당을 높게 유지하는 근거다. 결국 이 배당은 순위, 무패, 홈, 맞대결, 그리고 볼로냐의 득점력을 근거로 정해졌다.

배당은 그 우세가 줄어드는 방향으로 움직였다. 관측을 시작한 10월 25일과 비교하면 27일까지 7곳 모두 AC밀란 승리 배당을 올렸다. 무승부 배당은 5곳이, 볼로냐 승리 배당도 5곳이 내렸다. 같은 기간 일인테리스타(L'Interista)는 로프터스치크가 왼쪽 허벅지를 다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같은 기사는 라비오·힐라·모레이라도 볼로냐전에 나설 수 없고 모드리치는 더비에 대비해 벤치에서 시작할 수 있다고 썼다(10월 27일). 밀란 바이브스(Milan Vibes)는 아모림이 사흘 뒤 인테르 더비까지 이어지는 일정 때문에 경기 전 기자회견을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10월 26일). 배당이 움직인 시기는 이 소식들이 나온 시기와 일치한다. 다만 배당의 움직임은 시장이 무엇을 새로 반영했는지 보여 줄 뿐이고, 어느 팀이 이긴다는 근거는 아니다.

점수 차에서도 같은 방향의 움직임이 있었다. AC밀란이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경우의 배당은 6곳 모두 올랐고, 3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경우의 배당도 5곳 모두 올랐다. 시장은 AC밀란이 이길 가능성과 크게 이길 가능성을 함께 낮췄다. 반면 총득점 배당은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양 팀 합계 3골 이상이 나오는 쪽의 배당은 4곳이 소폭 내렸고, 그 반대쪽 배당은 4곳이 소폭 올렸다. 시장은 처음부터 다득점 쪽을 근소하게 더 높게 봤고, 결장 소식이 나온 뒤에도 그 판단을 유지했다. 이 판단의 근거는 두 팀의 시즌 득실이다. AC밀란의 리그 8경기는 16득점 7실점으로 모두 23골이 나왔고, 팔라디노 부임 뒤 볼로냐의 4경기는 6득점 5실점으로 11골이 나왔다. 결국 시장은 결장 소식을 승부와 점수 차에는 반영했지만, 총득점에는 거의 반영하지 않았다.

순위·홈·볼로냐의 득점력은 오늘도 성립하지만, 무패와 맞대결 기록을 만든 선수와 구조는 상당 부분 바뀌었다

AC밀란의 배당이 낮을수록 그 배당을 만든 근거를 더 엄격하게 확인해야 한다. 순위와 승점은 시즌 전체의 전력을 보여 주므로 오늘도 성립한다. 홈 경기라는 조건도 성립하고, 공개된 결장 인원은 시장이 이미 반영했다. 리그 최소 실점과 풀리식의 이름값도 오늘 경기에 그대로 이어진다. 메냥·더빈터·파블로비치가 그대로 나서고, 풀리식은 최근 리그 7경기에서 4골에 관여했다(Diretta, 10월 27일).

리그 무패와 홈 3전 전승은 일부만 성립한다. 홈 3경기의 상대는 20위 베네치아, 12위 레체, 11위 아탈란타였다. 리그 득점에 가장 많이 관여한 라비오·모레이라는 오늘 결장이 유력하고, 모드리치는 벤치에서 시작할 전망이다. 기록은 남아 있지만, 그 기록을 만든 득점 경로를 오늘 같은 선수로 다시 만들기는 어렵다. 맞대결 우위는 그보다 더 약하다. 최근 두 번의 리그 맞대결에서 나온 골은 라비오·로프터스치크·모드리치의 침투와 패스에서 시작됐다. 그 뒤 두 팀 모두 감독이 바뀌었고, 볼로냐는 수비수 4명 체제에서 3명 체제로 바뀌었다. 그래서 2월 맞대결처럼 볼로냐 측면 수비수 1명이 AC밀란 선수 2명을 상대하는 장면은 구조적으로 줄었다.

볼로냐의 득점력이 약하다는 근거는 오늘 오히려 강해졌다. 유로스포르트는 오르솔리니·피콜리를 출전 불가로 적었다(10월 27일). 팔라디노는 칼리아리전 뒤 에넴이 힘줄 문제로 몸을 풀 때도 불편해했다고 말했다(1000 Cuori Rossoblu, 10월 24일).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Corriere dello Sport)에 따르면 에넴은 10월 26일에도 따로 회복 훈련을 했다(10월 27일). 레체전 2골을 넣은 두 선수 가운데 오르솔리니는 결장하고, 에넴은 몸 상태가 온전하지 않다. 다만 팔라디노 체제에서 볼로냐가 넣은 6골 가운데 5골에 관여한 캄비아기·미란다는 출전할 전망이다. 볼로냐는 골을 마무리할 선수를 잃었지만, 기회를 만드는 선수는 그대로 남아 있다.

총득점 배당의 근거인 시즌 득실은 오늘 조건과 일부만 맞는다. AC밀란의 16득점에는 오늘 빠지는 중원 선수들의 침투와 패스가 크게 관여했고, 볼로냐는 마무리할 선수를 잃었다. 반대로 AC밀란 수비에서는 가비아가 빠지고, 아탈란타전에서 코너킥을 헤더로 넣은 힐라도 결장이 유력하다. 그만큼 공중볼 수비의 높이가 낮아졌다. 시즌 득실 평균에는 이 두 변화가 모두 들어 있지 않다.

시장이 늦게 반영하는 것은 결장 인원이 아니라, 두 팀이 잃은 기능이 오늘 상대와 어떻게 맞붙느냐다

시장은 AC밀란의 결장 인원을 승부 배당에 넣었다. 그러나 결장 인원만으로는 어느 기능이 사라졌는지 알 수 없다. AC밀란이 잃은 것은 중원에서 박스 안으로 들어가는 침투와, 압박을 받을 때 공을 앞으로 보내는 첫 패스다. 그 첫 패스를 맡을 무사·야샤리는 볼로냐 압박의 표적이 된다. 팔라디노는 칼리아리전 뒤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는 방식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1000 Cuori Rossoblu, 10월 24일). 골닷컴(Goal.com)은 볼로냐가 공을 잃으면 수비수 5명으로 내려설 것으로 전망했다(10월 26일). 볼로냐의 압박은 AC밀란이 가장 약해진 지점을 겨냥하고, 볼로냐의 수비 전환은 풀리식의 뒷공간 침투가 쓸 공간을 줄인다. 풀리식의 침투는 AC밀란에 남은 공격 경로다. 상대 유형을 가리지 않는 결과 기록으로는 이런 상성이 보이지 않는다.

경기 운영의 변화도 배당에 늦게 반영된다. 일인테리스타는 부상자가 많아 아모림이 선수를 바꿔 기용할 여지가 적다고 전했다. 같은 기사는 우디네세전에서 90분을 뛴 하무스가 추가로 부담을 질 수 있다고 썼다(10월 27일). 아모림은 이번 시즌 앞선 뒤 수비 인원을 늘려 왔고, 오늘은 사흘 뒤 더비를 앞두고 있다. 따라서 앞서는 상황이 오면 추가골보다 체력 관리를 택할 가능성이 크다. 볼로냐도 이번 주 8일 동안 3경기를 치른다.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팔라디노는 AC밀란전과 몬차전에 선수단을 나눠 기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10월 27일). 두 감독이 모두 주말 경기를 의식한다는 점은 점수 차와 총득점을 함께 줄이는 쪽으로 작용한다.

총득점에서 시장이 보지 못한 것은 두 팀이 함께 마무리 선수를 잃었다는 점이다. AC밀란은 중원에서 박스 안으로 들어가던 두 번째 마무리 선수를 잃었다. 볼로냐는 최전방과 오른쪽의 마무리 선수를 잃었다. 게다가 AC밀란은 리그에서 코너킥을 가장 적게 찬 팀이다(Eurosport.it, 10월 27일). 오픈플레이에서 줄어든 득점을 정지 상황으로 보충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그런데도 시장은 승부 배당만 움직이고, 총득점 배당은 시즌 득실 흐름에 맞춘 상태로 두었다.

다득점 쪽에도 오늘 근거가 있다. 미란다·베르나르데스키의 킥과 카살레·테아테의 높이는 공중볼 수비가 약해진 AC밀란을 상대한다. 디레타(Diretta)는 베르나르데스키가 세트피스와 페널티킥을 전담한다고 전했다(10월 27일). 또 본머스전처럼 압박을 받은 AC밀란 수비진이 실수를 내면 총득점은 늘어난다. 이 두 장면은 다득점 쪽 근거로 남는다.

우리 판단은 AC밀란의 승리를 시장보다 낮게 보고, 무승부와 볼로냐의 승리는 시장보다 높게 본다

우리의 종합 판단을 시장과 대조하면 승부에서 차이가 난다. 시장은 AC밀란의 승리를 분명한 우세로 본다. 우리도 AC밀란이 경기를 주도할 근거는 인정하지만, 그 우세는 시장보다 작게 본다. 반대로 무승부와 볼로냐의 승리는 시장보다 조금 높게 본다. 차이가 크지는 않지만 방향은 분명하다. 이 차이는 대부분 두 가지에서 나온다. 하나는 볼로냐의 압박이 모드리치 없는 AC밀란의 첫 패스를 겨냥하는 전술적 상성이고, 다른 하나는 두 감독이 주말 경기를 앞두고 경기를 관리할 가능성이다.

시장이 AC밀란을 우리보다 높게 보는 근거는 순위·홈·무패·맞대결이다. 앞에서 본 대로 이 근거들은 결과로만 남았고, 그 결과를 만든 경로는 약해졌다. 다만 시장이 아는 것을 우리가 덜 무겁게 봤을 가능성도 따져야 한다. 그 가능성이 가장 큰 근거는 우디네세전이다. AC밀란은 결장자가 7~8명으로 늘어난 상황에서, 볼로냐처럼 수비수 3명을 쓰는 우디네세를 원정에서 2-0으로 이겼다. 기대득점에서도 3.12 대 0.42로 크게 앞섰다. 디레타는 이 승리가 선수단의 뎁스를 보여 줬다고 평가했다(10월 27일). 그러나 그 경기의 선제골은 모드리치가 프리킥 상황에서 침투하는 풀리식에게 보낸 긴 패스에서 나왔다(fourfourtwo, 10월 26일). 오늘 모드리치는 벤치에서 시작할 전망이다. 모드리치가 선발로 나서면 우디네세전 내용은 AC밀란 쪽 근거가 된다. 그가 벤치에서 시작하면 그 내용을 오늘 경기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 이 차이는 결말의 방향을 바꿀 수 있으므로, 최종 판단에서는 두 경우를 나눠 본다.

점수 차에서는 시장도 AC밀란이 크게 이길 가능성을 낮췄다. 그래도 우리는 시장보다 더 접전 쪽으로 본다. 근거는 아모림의 리드 관리, 부족한 교체 자원, 볼로냐의 5명 수비 전환이다. 총득점에서는 시장이 다득점 쪽을 근소하게 높게 보는 반면, 우리는 양 팀 합계 2골 이하로 끝날 가능성을 더 높게 본다. 이 차이는 두 팀이 함께 마무리 선수를 잃었다는 점에서 나온다. 볼로냐의 정지 상황과, 압박을 받은 AC밀란 수비진의 실수는 반대 방향의 근거로 남는다. 그러나 이 두 근거는 총득점 판단을 뒤집을 만큼 무겁지 않다.

승부는 무승부, 점수 차는 접전, 총득점은 적은 쪽으로 판단한다

AC밀란의 승리를 결말로 두려면, 볼로냐가 이기는 두 경로가 오늘 성립하지 않는다는 근거가 있어야 한다. 볼로냐가 가장 먼저 노릴 수 있는 전개는 처음 30분 안에 AC밀란 오른쪽이나 중원의 첫 패스에서 공을 빼앗아 먼저 골을 넣는 것이다. 무사·야샤리는 선발로, 캄비아기·미란다·퍼거슨은 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로를 실행할 선수가 모두 경기장에 있다는 뜻이다. AC밀란은 메냥·파블로비치의 긴 패스로 압박을 건너뛸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하무스가 카살레·테아테와 경합하며 공을 지켜야 하고, AC밀란이 공을 소유하는 시간도 줄어든다. 압박이 통하지 않더라도 볼로냐는 코너킥으로 결승골을 노릴 수 있다. 미란다·베르나르데스키가 킥을 차고 카살레·테아테가 머리를 댄다. AC밀란은 가비아 없이, 그리고 힐라도 빠질 가능성이 큰 상태로 공중볼을 막아야 한다. 두 경로 모두 오늘 실행할 선수와 조건이 갖춰져 있다. 그래서 AC밀란의 승리를 결말로 두지 않는다.

다음으로 볼로냐의 승리를 따진다. 볼로냐가 이기려면 먼저 골을 넣고 그 리드를 지켜야 한다. 먼저 골을 넣는 단계는 성립할 조건이 있지만, 리드를 지키는 단계는 근거가 약하다. 볼로냐는 인테르전 후반에 상대가 교체로 공격 강도를 높이자 2골을 내줬다. 오늘은 앞선 뒤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릴 마무리 선수도 부족하다. AC밀란이 뒤지면 모드리치와 시세를 일찍 넣어 크로스를 늘리고 박스 안 인원도 늘린다. 볼로냐가 1골을 지키는 동안 AC밀란이 정지 상황 1번이나 풀리식의 침투 1번만 성공해도 동점이 된다. 볼로냐의 승리 경로는 성립하지만, 결말로 둘 만큼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

무승부의 근거는 두 팀의 승리 경로가 각각 오늘의 사실로 막힌다는 데 있다. AC밀란은 중원 침투와 첫 패스를 잃었다. 그래서 볼로냐 박스 안의 중앙 수비수 3명을 측면 크로스와 풀리식 1명의 침투로 공략해야 하고, 앞선 뒤에는 더비를 앞두고 관리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 볼로냐는 공 탈취와 정지 상황으로 기회를 만들 수 있다. 그러나 그 기회를 골로 바꿀 오르솔리니·피콜리가 없고, 메냥이 지키는 골문을 상대해야 한다. 0-0이 이어지는 전개, 그리고 한 팀이 먼저 넣은 뒤 다른 팀이 정지 상황이나 개인 능력으로 따라붙는 전개가 오늘의 근거로 직접 뒷받침된다.

점수 차는 같은 근거로 접전이라고 본다. AC밀란이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려면 이른 선제골, 볼로냐 윙백의 전진, 볼로냐 후방의 처리 실수가 함께 나와야 한다. 그러나 아모림은 앞선 뒤 수비 인원을 늘리는 감독이고, 교체로 넣을 득점 자원은 시세와 모드리치 정도다. 볼로냐는 수비수 3명 체제로 바뀌어 2월처럼 측면에서 수적 열세에 놓이는 장면이 줄었다. 팔라디노도 칼리아리전 뒤 내려설 때와 역습할 때를 이해한 팀을 봤다고 말했다(Mondo Pengwin, 10월 26일). 3골 차 이상 승리는 이 조건들이 더 많이 함께 성립해야 하므로 근거가 더 부족하다.

총득점은 적은 쪽으로 본다. 이른 선제골이 나와도 뒤진 팀이 일찍 전진해 득점을 늘릴 자원이 부족하다. AC밀란은 교체 자원이 부족하고, 볼로냐는 마무리할 선수가 줄었으며, 앞선 팀은 주말 경기를 의식해 관리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 AC밀란의 첫 패스가 반복해서 끊기는 전개도 득점을 크게 늘리기 어렵다. AC밀란이 긴 패스로 압박을 건너뛰면 공을 빼앗기는 횟수가 줄어들고, 공을 빼앗더라도 볼로냐의 마무리가 약하다. 두 팀이 모두 정지 상황에서 실점하는 전개는 한 팀에 치우쳐 있다. AC밀란은 리그에서 코너킥을 가장 적게 찬 팀이어서, 정지 상황 득점은 주로 볼로냐 쪽에서 나온다. 오늘은 이 세 전개 가운데 둘 이상이 함께 성립할 근거가 부족하다.

시장이 놓친 것은 두 팀이 함께 잃은 마무리 선수이고, 우리가 놓친 것은 모드리치가 선발로 나서는 AC밀란일 수 있다

시장이 놓친 것은 결장 인원이 아니라 사라진 기능이다. 시장은 결장 소식을 승부와 점수 차 배당에 넣었다. 그러나 두 팀이 함께 마무리 선수를 잃어 총득점이 줄어드는 구조와, 볼로냐의 압박이 모드리치 없는 첫 패스를 겨냥하는 상성은 반영하지 않았다. 우리가 놓친 것은 우디네세전의 경기 내용일 수 있다. 우리는 바뀐 조합의 AC밀란이 우디네세전에서 같은 수비수 3명 체제의 상대를 압도한 경기 내용을 모드리치의 선발 여부와 묶어 보았다. 그래서 그 경기 내용을 시장보다 낮게 평가했을 수 있다. 볼로냐의 압박이 AC밀란을 상대로도 통할지는 판단이 갈릴 수 있는 지점이다. 칼리아리전의 압박이 강팀에게 그대로 통한다는 근거는 없다. 우리는 압박의 강도가 아니라, 압박을 받을 AC밀란 선수가 바뀌었다는 점을 근거로 그 경로가 성립한다고 판단했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는 AC밀란이 공을 오래 갖고, 볼로냐가 공 탈취와 정지 상황을 노리는 경기다. 주도권은 AC밀란에 있다. 그러나 오늘 AC밀란은 그 주도권을 골로 바꾸던 중원 선수를 잃었다. 볼로냐는 AC밀란의 약해진 첫 패스를 겨냥할 방식을 갖고 있지만, 기회를 골로 바꿀 공격수를 잃었다. 유로스포르트가 적은 출전 불가 명단에는 두 팀의 득점 관여 선수가 함께 들어 있다(10월 27일). 두 감독은 모두 주말 경기를 앞두고 있어 앞서는 쪽이 관리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 볼로냐가 압박이나 정지 상황으로 먼저 골을 넣는 경로는 성립하지만, 그 1골을 지키는 동안 AC밀란이 정지 상황 1번이나 풀리식의 침투 1번으로 따라붙을 수 있고 볼로냐에는 점수 차를 벌릴 마무리 선수가 없으므로 볼로냐의 승리는 결말로 두지 않는다. 그래서 무승부를 예상하고, 어느 팀이 이기더라도 1골 차 접전일 것으로 본다. 득점도 많지 않을 것으로 본다.

시장과 다른 지점은 승부와 총득점이다. 시장은 순위·홈·무패·맞대결 기록을 근거로 AC밀란의 승리를 분명한 우세로 봤고, 결장 소식이 나온 뒤에도 그 판단의 방향을 유지했다. 우리는 그 기록을 만든 선수와 구조가 오늘 바뀌었다는 점을 근거로 그 우세를 더 작게 본다. 총득점에서 시장은 시즌 득실 흐름에 따라 다득점 쪽을 근소하게 높게 봤다. 우리는 두 팀이 함께 마무리 선수를 잃었다는 점을 근거로 적은 쪽을 본다. 이 판단에서 가장 큰 변수는 모드리치다. 모드리치가 선발로 나서면 AC밀란의 첫 패스가 우디네세전처럼 안정되고, 결말은 AC밀란의 1골 차 승리 쪽으로 기운다. 그러나 일인테리스타와 디레타는 모두 모드리치가 벤치에서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10월 27일). 따라서 최종 판단은 그 경우를 기준으로 한다.

[결론] AC밀란이 공을 오래 갖지만 모드리치가 벤치에서 시작하면 볼로냐의 압박과 5명 수비를 풀지 못해 무승부로 끝날 것으로 보고, 모드리치가 선발로 나서 첫 패스가 안정되면 AC밀란의 1골 차 승리 쪽으로 기운다. 어느 경우든 2골 차 이상 벌어지는 경기는 예상하지 않으며, 두 팀 모두 마무리 선수를 잃어 득점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본다.

  • 시장이 반영한 것: AC밀란의 순위와 리그 무패, 홈 강세, 맞대결 우위, 볼로냐의 적은 득점, AC밀란의 결장 인원과 사흘 뒤 더비 일정
  • 시장이 못 찾은 것: 볼로냐의 높은 압박이 모드리치 없는 AC밀란의 첫 패스를 겨냥하는 상성, 두 감독이 주말 경기를 앞두고 경기를 관리할 가능성, 두 팀이 함께 마무리 선수를 잃어 총득점이 줄어드는 구조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결장 인원이 아니라 사라진 기능(AC밀란 중원의 첫 패스, 두 팀의 마무리)과 두 감독의 주말 경기 관리
  • 반대쪽 환경: AC밀란이 30분 안에 풀리식의 뒷공간 침투로 먼저 골을 넣어 볼로냐가 윙백을 올리고, 볼로냐 후방이 압박 속에서 처리 실수를 반복하면 점수 차와 득점이 함께 늘어난다
  • 깨지는 전제: 모드리치가 선발로 나서 AC밀란의 첫 패스가 우디네세전처럼 볼로냐의 압박을 넘어서면, AC밀란의 주도권이 득점으로 이어져 무승부와 적은 득점이라는 전제가 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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