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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분석

AI 분석 · 이탈리아 세리에A · 프로토 128회차 1110

[이탈리아 세리에A] 제노아 vs 유벤투스 2026-10-28

제노아 vs 유벤투스경기 10.29(목) 04:45분석 10.28(수) 10:45

요약

제노아와 유벤투스가 한국시간 10월 29일 04:45 제노바의 루이지 페라리스 경기장에서 세리에A 9라운드를 치른다. 강등권과 승점 3점 차인 제노아는 홈 3연승에 도전하고, 7위 유벤투스는 결장자 8명을 안고 2경기 연속 원정에 나선다. 제노아의 초반 압박이 유벤투스의 후방 전개를 방해할 수 있는지, 유벤투스가 앞선 뒤 추가골을 만들 수 있는지가 경기의 핵심이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10월 28일 데이터센터 순위표에서 제노아는 8경기 2승 1무 5패, 승점 7로 16위다. 유벤투스는 4승 2무 2패, 승점 14로 7위다. 제노아는 승점 7점을 모두 홈에서 얻었고, 최근 리그 홈 2경기에서 피오렌티나를 2-1, 베네치아를 1-0으로 이겼다. 다만 두 상대는 각각 18위와 20위다. 나폴리, 코모, 프로시노네를 홈에서 만났을 때는 승리가 없었다. 유벤투스의 최근 공식전 원정 11경기 기록은 1패지만, 그 상당수는 현재 결장한 측면 공격수들이 출전할 수 있었던 시기에 나왔다.

세리에A 8경기제노아유벤투스
순위·승점16위·7점7위·14점
득점·실점6골·13골11골·8골
기대득점·기대실점6.71·10.6211.53·4.37

제노아는 득점 6골로 기대득점 6.71과 큰 차이가 없다. 마무리보다 기회 창출이 문제다. 최근 리그 4경기의 기대득점은 합계 2.96이었고, 베네치아전 승리 때는 0.33에 그쳤다. 그 경기에서 제노아는 슈팅 7개를 기록한 반면 베네치아에는 19개를 내줬다. 골키퍼 베일로의 선방 5개가 1-0 승리를 지탱했다. 피오렌티나전은 성격이 달랐다. 제노아가 경기 시작부터 높은 위치에서 압박해 15분 안에 2골을 넣었다. 최근 2승은 같은 공격력이 꾸준히 이어진 결과라고 보기 어렵다.

데 로시 감독은 시즌 초 콜롬보와 비티냐를 나란히 세우던 3-4-1-2에서 오스마이치 뒤에 공격형 선수 2명을 두는 3-4-2-1로 바꿨다. 피오렌티나전에는 메시아스와 엘 샤라위가 오스마이치와 함께 상대 페널티 지역으로 진입해 초반 2골에 관여했다. 하지만 제노아는 앞선 뒤 수비 위치를 낮추는 경향이 있다. 베네치아전 후반 기대득점은 0.05였고, 상대에는 1.47을 허용했다. 데 로시도 경기 뒤 팀이 후반에 내려앉았다고 지적했다.

유벤투스는 리그 8경기에서 기대실점 4.37로 상대 기회를 적게 허용했으나 실제로는 8골을 내줬다. 라치오전에는 기대실점 0.53에 3실점했고, 짧게 처리한 코너킥과 측면 전환, 경기 막판 공격에 각각 실점했다. 적은 기회를 허용하는 수비 구조와 그 기회가 실점으로 이어진 결과를 구분해야 한다. 최근 레체 원정에서는 3-5-2로 시작해 전반에 2골을 넣었지만, 레체가 후반에 3-4-2-1로 바꾸고 대인 압박을 강화하자 후반 기대득점에서 0.26 대 0.70으로 밀렸다. 당시 유벤투스는 이미 2골을 앞서 있었다는 조건도 있다.

스팔레티 감독이 3-5-2를 택한 데에는 결장자의 구성이 있다. 측면 공격수 일디즈, 콘세이상, 니코 곤살레스가 모두 빠지고, 중원에서는 로카텔리와 튀람이 결장한다. 오른쪽 측면의 첼리크도 뛸 수 없다. 칼룰루와 캄비아소가 양쪽 윙백을 맡는 동안 볼테마데와 콜로 무아니가 중앙에 서는 형태가 레체전 선발이었다. 유벤투스는 리그 8경기에서 중앙 공격수 2명의 득점이 콜로 무아니의 1골에 그쳤다. 대신 레체전에는 매케니와 더글라스 루이스가 득점했다. 사르의 회복은 중원에 선택지를 더하지만, 그가 선발로 나서는지는 경기 전 예상이 갈린다.

제노아에서는 누레디니, 벤투리노, 하벨과 소우가 결장 쪽이다. 위아페와 콜롬보의 출전 가능 여부에는 보도가 엇갈린다. 프렌드루프의 선발 복귀가 예상되고, 엘 샤라위와 트라오레는 한 주 3경기 일정 때문에 출전 시간 관리 대상으로 거론된다. 엘 샤라위는 AS 로마 원정에서 크로스바를 맞힌 슈팅을 기록했고, 베네치아전에는 엘레르트손의 결승골을 도왔다. 그가 선발로 나서는지에 따라 제노아가 초반 압박 뒤 슈팅까지 연결할 수 있는 인원이 달라진다.

제노아는 현지 10월 25일 베네치아전을, 유벤투스는 10월 26일 레체 원정을 치렀다. 유벤투스는 레체전까지 14일 동안 4경기를 소화했고, 이번에도 원정에 나선다. 제노아의 같은 기간 경기 수는 2경기이며 이번이 홈 2연전의 두 번째 경기다. 유벤투스에는 이어질 나폴리전과 유로파리그 AZ 알크마르 원정도 있다. 최근 맞대결은 유벤투스의 4연승 무실점이지만, 현재 두 감독이 함께 지휘한 경기는 지난 4월의 2-0 1경기뿐이다. 나머지 결과를 지금의 선수 구성에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다.

2. 매치업 분석

제노아는 오스마이치와 그 뒤의 2명이 유벤투스 스리백을 압박하며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데 로시는 유벤투스를 상대로 자기 페널티 지역에서 기다리기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레체는 유벤투스전 후반에 대인 압박을 강화해 후방 전개를 어렵게 만들었다. 제노아도 같은 3-4-2-1로 최근 3경기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참고할 장면이다. 다만 레체는 0-2로 뒤져 적극적으로 전진했고, 유벤투스도 리드를 지키려 수비 위치를 낮췄다. 오늘 0-0에서 제노아가 같은 강도로 전진할 때의 위험까지 함께 봐야 한다.

유벤투스의 스리백과 그 앞의 더글라스 루이스를 제노아의 전방 3명이 모두 막기는 어렵다. 프렌드루프나 엘레르트손이 추가로 전진하면 공을 빼앗을 가능성은 커지지만, 제노아 수비 뒤에는 그만큼 공간이 생긴다. 유벤투스가 짧은 패스로 압박을 넘기기 어렵다면 볼테마데에게 긴 패스를 보내는 방법이 있다. 볼테마데가 공을 받아 연결하고 콜로 무아니가 제노아 스리백 뒤로 침투하는 전개다. 제노아가 앞서던 코모전에서 역전을 허용한 뒤 압박으로 만회하려 했으나 실패했다는 데 로시의 설명도, 강한 상대에게 전진할 때 수비 전환이 중요하다는 근거다.

측면 대결은 유벤투스의 결장으로 평소와 달라졌다. 제노아 수비수들은 파르마전에서 상대 측면 공격수의 돌파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유벤투스의 예상 선발에는 일디즈와 콘세이상 같은 측면 공격수가 없다. 칼룰루와 캄비아소는 윙백으로 전진하고 두 공격수는 중앙에서 움직인다. 제노아 오른쪽의 엘레르트손이 캄비아소를 상대하면서 전진하면, 두 선수 모두 자기 뒤 공간을 관리해야 한다. 후반에 제그로바가 투입되면 제노아 측면 수비는 다른 유형의 상대를 만난다. 제그로바는 이번 시즌 선발 출전 없이 150분 동안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중앙에서는 프렌드루프와 트라오레가 압박에 참여한 뒤 매케니를 어떻게 따라가는지가 중요하다. 매케니는 레체전에서 더글라스 루이스가 프리킥으로 수비 뒤에 보낸 공을 마무리했다. 유벤투스가 흐름 속에서 공격수들에게 충분한 슈팅을 공급하지 못하더라도 세트피스와 중원 선수의 침투로 득점할 수 있다는 사례다. 반대로 유벤투스는 라치오전 코너킥 뒤 헤더로 실점했다. 제노아가 유벤투스의 수비를 지속적으로 공략하기 어렵다면, 외스티고르와 바스케스가 올라가는 세트피스가 득점 기회가 될 수 있다. 다만 제노아의 세트피스 득점을 시즌 내내 반복된 강점으로 단정할 근거는 부족하다.

선제골은 후반 운영에도 영향을 준다. 유벤투스가 먼저 넣으면 제노아는 전진해야 하지만 이번 시즌 리그에서 교체 선수가 직접 득점한 적이 없다. 콜롬보가 파르마전 교체 투입 직후 오스마이치의 골을 도운 사례는 있으나, 출전 여부부터 확정되지 않았다. 제노아가 먼저 넣으면 피오렌티나전과 베네치아전처럼 수비 위치를 낮출 가능성이 있다. 유벤투스는 리그에서 마지막 15분에 6골을 넣었고 교체 선수 득점도 5골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측면 공격 자원이 줄었고, 연전을 소화한 중원을 같은 역할의 선수로 여러 명 교체하기도 어렵다. 어느 팀이 앞서든 후반의 대응을 지난 경기 결과만으로 판단할 수 없는 이유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유벤투스가 먼저 득점해 1골 차 원정 승리를 거둘 가능성을 더 높게 본다. 제노아의 압박은 초반에 유벤투스의 후방 전개를 방해할 수 있다. 그러나 유벤투스는 3-5-2로 치른 레체전 전반에 상대 기대득점을 0.24로 제한했고, 스팔레티는 상대 스리백에 맞선 형태 변경도 경기 전에 설명했다. 제노아가 압박을 위해 중원 선수를 올리면 매케니의 침투를 막아야 하고, 유벤투스에는 더글라스 루이스가 차는 세트피스도 있다.

유벤투스가 앞서더라도 득점이 계속 늘어나는 경기는 예상하지 않는다. 유벤투스는 레체전에서 2골을 앞선 뒤 물러났고, 오늘은 중원의 누적된 경기 부담과 줄어든 교체 자원을 안고 있다. 제노아 역시 상위권과 중위권 상대에게 공격 기회를 적게 만들어 왔으며, 뒤진 뒤 벤치에서 직접 득점할 수단이 부족하다. 유벤투스가 세트피스나 중원 침투로 앞선 다음 상대 기회를 제한하면서 경기를 운영해, 양 팀의 합계 득점도 많지 않을 것으로 본다.

시장은 순위 차, 유벤투스의 원정 성적과 맞대결 결과를 근거로 유벤투스가 승리하고 점수 차도 벌릴 가능성을 높게 본다. 승부 방향에는 동의하지만 점수 차는 다르게 본다. 과거의 다수 득점 승리에는 현재 출전할 수 없는 측면 공격수들이 함께했고, 지금의 유벤투스는 앞선 뒤 추가골보다 리드 관리에 치중한 경기가 있다. 이 전망이 달라지는 가장 분명한 조건은 유벤투스가 전반 이른 시간에 세트피스로 득점하는 경우다. 제노아가 일찍 전진해야 한다면 유벤투스가 수비 뒤 공간을 이용해 점수 차를 더 벌릴 수 있다.

분석

1. 경기개요

1-1. 승점 7점을 모두 홈에서 얻은 16위 제노아가 결장자 8명을 안은 7위 유벤투스를 맞는다

제노아와 유벤투스의 세리에A 9라운드는 한국시간 10월 29일 04:45 제노바의 루이지 페라리스 경기장에서 킥오프한다. 데이터센터의 10월 28일 순위표에서 제노아는 8경기 2승 1무 5패, 승점 7로 16위다. 유벤투스는 8경기 4승 2무 2패, 승점 14로 7위다. 제노아는 17위 우디네세, 18위 피오렌티나, 19위 파르마와 승점 3점 차이다. 세 팀은 모두 승점 4점이다. 유벤투스는 6위 프로시노네와 승점이 같고, 4위 코모와는 6점 차이다. 코모는 유벤투스보다 1경기를 더 치렀다.

두 팀에게 이 경기의 무게는 서로 다르다. 다니엘레 데 로시 감독은 10월 25일(현지) 베네치아전 승리 뒤 기자회견에서 그 경기를 «제노아 감독으로서 치른 가장 중요한 경기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같은 자리에서 «유벤투스를 상대로도 승점을 따야 하고, 우리 진영에서 기다리기만 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부온 칼치오 아 투티 Buon Calcio a Tutti, 현지 10월 25일).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레체전 뒤 «원하는 순위에 있지 않지만, 순위는 빠진 선수가 아니라 출전할 수 있는 선수들과 함께 바로잡겠다»고 말했다(투토유베 TuttoJuve, 현지 10월 27일). 제노아는 강등권과의 간격을 벌리는 데 이 경기를 쓰려 하고, 유벤투스는 결장자 사정을 설명의 이유로 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일정은 유벤투스 쪽이 더 빡빡하다. 두 팀 모두 현지 10월 25일(일)에 직전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유벤투스는 직전 경기 기준 최근 14일 동안 4경기를 치렀고, 제노아는 같은 기간에 2경기를 치렀다(데이터센터 맥락 지표). 이 경기 뒤 일정은 리그 공식 프리뷰에 실려 있다(레가 세리에A Lega Serie A, 현지 10월 27일). 두 팀은 현지 11월 1일 각각 레체 원정과 나폴리 홈경기를 치르고, 유벤투스는 이어서 유로파리그 AZ 알크마르 원정에 나선다. 투토유베는 유벤투스가 이 연전에서 선발을 전면 교체하기도, 같은 선수를 연속으로 내보내기도 어렵다고 분석했다(투토유베, 현지 10월 28일). 유벤투스는 직전 레체 원정에 이어 2경기 연속 원정이고, 제노아는 홈 2연전이다.

항목제노아유벤투스
순위 · 승점16위 · 77위 · 14
승무패2승 1무 5패4승 2무 2패
득점-실점6-1311-8
홈 승점(경기 수)7(5경기)7(4경기)
원정 승점(경기 수)0(3경기)7(4경기)

제노아의 승점은 모두 홈에서 나왔다. 그 가운데 6점은 최근 홈 2경기인 피오렌티나전 2-1과 베네치아전 1-0에서 얻었다. 나머지 1점은 프로시노네전 1-1이다. 원정 3경기는 라치오전 0-1, 파르마전 1-2, AS 로마전 0-2로 모두 졌다. 유벤투스는 홈과 원정에서 똑같이 2승 1무 1패, 승점 7점씩을 얻었다. 장소에 따른 차이는 제노아 쪽에서만 크게 나타난다.

1-2. 제노아는 기회만큼 넣고 그보다 많이 실점했고, 유벤투스는 기회를 적게 내주고도 실점이 많았다

팀(리그 8경기)기대득점 xG기대실점 xGA실제 득점-실점
제노아6.7110.626-13
유벤투스11.534.3711-8

제노아의 득점 6골은 기대득점 6.71과 거의 같다. 마무리가 기대보다 나빴던 팀은 아니다. 공격 기회 자체가 적은 팀이다. 경기당 기대득점이 0.84에 머문다. 실점은 기대실점보다 2.38골 많다. 이 차이는 시즌 내내 고르게 나온 것이 아니라 특정 경기에서 몰려 나왔다. 코모전에서는 기대실점 1.78에 4골을 내줬고, 파르마전에서는 0.53에 2골을 내줬다. 반대로 베네치아전에서는 기대실점 1.77을 내주고도 무실점으로 이겼다. 그날 골키퍼 베일로(Justin Bijlow)가 선방 5개를 기록했다(데이터센터, 10월 25일). 제노아의 실점은 수비 조직이 상대 기회를 얼마나 억제했느냐보다, 상대의 마무리와 베일로의 선방에 따라 크게 흔들렸다.

유벤투스의 경기당 기대실점은 0.55다. 수치만 보면 리그에서 상대에게 기회를 가장 적게 내주는 수준의 팀이다. 그런데도 8실점은 기대실점의 2배에 가깝다. 실점이 나온 경기는 AC 밀란전(기대실점 0.11, 1실점), 라치오전(0.53, 3실점), 사수올로전(1.02, 3실점), 칼리아리전(0.51, 1실점)이다. 라치오전 3실점의 경위를 보면 문제가 어디서 생겼는지 알 수 있다. 첫 실점은 짧게 처리한 코너킥 뒤 프로브스트고르의 헤더였고, 두 번째는 측면 전환 뒤 이삭센의 슈팅, 세 번째는 89분 델레바시루의 전진이었다(데이터센터, 10월 19일). 세트피스, 전환 직후, 경기 막판이라는 서로 다른 세 국면에서 실점했다. 리그 공식 프리뷰는 유벤투스의 리그 실점 대부분이 경기 마지막 30분에 나왔다고 집계했다(레가 세리에A, 현지 10월 27일). 유벤투스는 기회를 적게 내주는 팀이지만, 내준 기회가 특정 국면에서 실점으로 이어지는 팀이다. 표본이 8경기뿐이므로 이 차이가 시즌 내내 이어질 성향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오늘 경기의 후반과 세트피스 국면을 볼 때 무게를 둘 근거는 된다.

공격의 접근량과 위협은 구분해서 봐야 한다. 맥락 지표에 슈팅과 기대득점이 함께 있는 리그 경기만 보면, 제노아는 8경기에서 슈팅 85개로 기대득점 6.71을 만들었다. 슈팅 1개당 약 0.08이다. 유벤투스는 7경기에서 슈팅 107개로 9.35를 만들어 슈팅 1개당 약 0.09다. 슈팅 한 번의 위협은 비슷하다. 차이는 슈팅을 만드는 횟수에서 난다. 다만 유벤투스는 칼리아리 원정에서 슈팅 22개, 유효 슈팅 10개를 기록하고도 1골에 그쳤다. 접근량이 많아도 마무리하는 선수가 정해지지 않으면 득점으로 바뀌지 않는다. 이 문제는 2장에서 이어서 다룬다.

1-3. 제노아의 홈 3연승은 하위권과 컵 상대에게서 나왔다

제노아는 컵 경기를 포함해 공식전 홈 3연승 중이다(레가 세리에A, 현지 10월 27일). 그러나 이 연승의 상대는 리그 18위 피오렌티나, 20위 베네치아, 그리고 세리에A 순위표에 없는 쥐트티롤(코파 이탈리아)이다. 리그 홈에서 상위권과 중위권 팀을 만난 경기는 나폴리전 0-2, 코모전 1-4, 프로시노네전 1-1로 승리가 없다. 「제노아는 홈에서 강하다」는 말은 상대 수준을 나눠 보면 성립하지 않는다. 하위권 상대에게 홈에서 승점을 지키는 팀이라고 보는 편이 정확하다.

홈 승리의 성격도 한 가지로 묶이지 않는다. 피오렌티나전은 킥오프 직후의 높은 압박으로 15분 안에 2골을 넣은 공격형 승리였다. 베네치아전은 슈팅 7 대 19, 기대득점 0.33 대 1.77로 밀리고도 골키퍼 선방으로 지킨 승리였다. 전자는 홈에서 압박을 걸 수 있는 상대일 때, 후자는 상대 마무리가 따라 주지 않을 때 나온 결과다. 오늘 상대인 유벤투스가 어느 쪽에 가까운지는 3장과 4장에서 다룬다.

두 팀의 장소별 기록은 서로 반대 방향으로 이어지고 있다. 제노아는 홈에서 유벤투스를 상대로 222분째 득점하지 못했다. 마지막 골은 2023년 12월 15일 구드문드손이 넣었다(레가 세리에A, 현지 10월 27일). 유벤투스는 최근 공식전 원정 11경기에서 1패만 했다. 그 1패는 9월 사수올로전 2-3이다. 또 최근 원정 13경기 가운데 12경기에서 득점했다(같은 프리뷰). 맞대결에서도 유벤투스는 최근 4연승 동안 7골을 넣고 1골도 내주지 않았다(투토메르카토웹 TUTTOmercatoWEB, 현지 10월 27일). 지난 시즌인 2025-26 2차례 맞대결은 2025년 8월 31일 제노아 홈에서 유벤투스가 1-0으로, 2026년 4월 6일 유벤투스 홈에서 유벤투스가 2-0으로 이겼다(데이터센터). 데 로시와 스팔레티가 감독으로 맞붙은 경기는 그 4월 경기뿐이다(투토메르카토웹, 현지 10월 27일).

1-4. 컵과 유럽대항전의 기록은 리그와 다른 수준의 상대에게서 나왔다

제노아는 코파 이탈리아에서 아스콜리를 4-1, 쥐트티롤을 1-0으로 이겼다. 두 팀 모두 세리에A 순위표에 없는 팀이다. 쥐트티롤전 슈팅 27개도 같은 맥락에서 읽어야 한다. 컵 2경기를 빼면 제노아의 리그 득점은 8경기 6골, 경기당 0.75골이다. 유벤투스는 유로파리그 3경기에서 9골 3실점을 기록했고, 경기당 기대득점이 2.7이다. 리그 경기당 기대득점 1.44의 2배에 가깝다. 볼테마데(Nick Woltemade)는 유로파리그 3경기에서 3골을 넣었지만 리그에서는 아직 득점이 없다(투토메르카토웹, 현지 10월 27일). 유벤투스의 공격 수치에는 유럽대항전 상대에게서 나온 몫이 크다. 리그에서, 특히 원정에서 같은 생산량을 기대할 근거는 아니다.

판단 — 제노아 순위와 장소별 승점만 보면 제노아는 홈에서 버티는 팀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 승점은 리그 18위와 20위에게서 나왔고, 상위권과 중위권 상대로는 홈에서도 승리가 없다. 제노아가 역배를 낼 수 있는 환경은 «홈이라서» 생기지 않는다. 유벤투스가 기회를 적게 내주고도 세트피스와 경기 막판에 실점해 온 약점, 그리고 4경기를 14일 안에 치른 일정이 겹칠 때만 생긴다. 제노아 자신의 기회 창출은 상위권 상대에게 경기당 1골에 미치지 못했다. 따라서 그 환경이 실제 득점으로 이어지려면 오픈플레이보다 세트피스와 상대 실수가 필요하다.

판단 — 유벤투스 유벤투스는 기대실점 기준으로 리그에서 가장 적게 내주는 수준의 수비 수치를 갖고 있다. 원정 11경기 1패라는 기록도 있어 정배를 받을 만한 바탕은 있다. 다만 실제 실점은 기대실점의 2배에 가깝고, 그 실점이 세트피스와 마지막 30분에 몰렸다. 유럽대항전의 다득점을 리그 원정 공격력으로 옮겨 읽으면 이 팀을 과대평가하게 된다. 유벤투스는 이름값만큼 많이 넣는 팀이 아니다. 적게 허용해서 이기는 팀이다. 그래서 오늘 그 수비 수치가 유지되느냐가 정배 판단의 중심이 된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날짜제노아의 상대(대회·장소)결과xG-피xG
10-25베네치아(리그·홈)1-0 승0.33-1.77
10-18AS 로마(리그·원정)0-2 패0.47-1.40
10-10피오렌티나(리그·홈)2-1 승1.46-0.82
09-20파르마(리그·원정)1-2 패0.70-0.53
09-16쥐트티롤(코파 이탈리아·홈)1-0 승-
09-12프로시노네(리그·홈)1-1 무1.88-1.93
09-05코모(리그·홈)1-4 패0.78-1.78
08-31라치오(리그·원정)0-1 패0.42-1.62
08-23나폴리(리그·홈)0-2 패0.67-0.77
08-17아스콜리(코파 이탈리아·홈)4-1 승-

(공식전만 담았다. 10월 2일 친선경기 라피드 부쿠레슈티전 0-2는 뺐다.)

2-1. 개막 5경기 승점 1에서 첫 승까지: 데 로시는 투톱을 접고 오스마이치 뒤에 2명을 세웠다

제노아는 시즌 초에 콜롬보(Lorenzo Colombo)와 비티냐를 최전방에 나란히 세우고 발단치를 그 뒤에 두는 3-4-1-2로 출발했다. 나폴리전 선발 명단이 이 형태였다(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La Gazzetta dello Sport, 현지 8월 22일). 이 시기 결과는 나폴리전 0-2, 라치오 원정 0-1, 코모전 1-4로 리그 3연패였다. 코모전에서는 오스마이치의 선제골로 먼저 앞섰지만 바투리나, 디아오, 니코 파스에게 연달아 실점했다. 데 로시는 경기 뒤 코모를 자신이 부임한 뒤 만난 팀 가운데 개인과 조직 모두에서 가장 강한 팀으로 평가했다. 이어 «뒤진 뒤에 압박하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파치디판타 PazzidiFanta, 현지 9월 4일). 강한 상대에게 리드를 내준 뒤 압박으로 경기를 되돌리려는 시도는 이때 통하지 않았다.

프로시노네전 1-1은 제노아가 가장 많은 기회를 만든 리그 경기다. 기대득점은 1.88 대 1.93이었다. 콜롬보가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실축했고, 바스케스(Johan Vásquez)가 50분에 동점골을 넣었다. 바스케스는 86분 두 번째 경고로 퇴장당했다(데이터센터, 9월 12일). 그 징계로 바스케스가 빠진 파르마 원정에서 데 로시는 오토아를 스리백에 넣었다. 콜롬보는 벤치에 두고 메시아스와 발단치를 오스마이치 뒤에 세웠다. 제노아는 초반 파르마 진영에서 공을 더 오래 소유했지만 전반 34분까지 분명한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69분 투입된 콜롬보는 첫 공격에서 오스마이치가 침투하는 방향으로 패스했고, 오스마이치가 70분에 전진한 골키퍼를 넘겨 동점골을 넣었다. 그러나 제노아는 다시 실점해 1-2로 졌다. 외스티고르는 로메로에게, 마르칸달리는 알름크비스트에게 돌파당했다(데이터센터, 9월 20일). 데 로시는 경기 뒤 «계속 이기지 못한다면 근본적인 문제가 있고, 감독으로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데 로시가 내놓은 해법은 피오렌티나전 선발에서 드러났다. 콜롬보가 빠진 이 경기에서 제노아는 오토아, 외스티고르, 바스케스의 스리백을 세웠다. 측면에는 에히지부에와 엘레르트손, 중원에는 프렌드루프와 트라오레를 두었고, 메시아스와 엘 샤라위를 오스마이치 뒤에 함께 세웠다(데이터센터, 10월 10일). 제노아는 킥오프 직후부터 높은 위치에서 압박했다. 7분에 엘 샤라위의 슈팅을 데헤아가 짧게 쳐냈고, 엘레르트손의 불완전한 슈팅을 거쳐 온 공을 오스마이치가 밀어 넣었다. 15분에는 오스마이치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라니에리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메시아스가 문전에서 마무리했다. 이 2골은 2선의 두 선수가 오스마이치와 함께 페널티 지역에 들어가 있었기 때문에 나왔다. 투톱 시절에는 최전방 둘에게 공을 보내는 경로가 발단치의 긴 패스와 윙백 크로스로 좁혀져 있었다. 새 배치에서는 압박으로 빼앗은 공을 바로 3명이 마무리할 수 있었다.

같은 경기의 후반은 다른 문제를 보여 준다. 2-0으로 앞선 제노아는 수비 위치를 낮추고 역습을 노렸다. 57분 메시아스와 엘 샤라위를 비티냐와 위아페로 바꿨는데, 메시아스의 교체 이유는 몸 상태 문제였다(리구리아노티치에 ligurianotizie.it, 현지 10월 10일). 66분에는 오토아가 부상으로 마르칸달리와 교체됐다. 73분에는 히메네스가 오른쪽에서 올린 낮은 크로스를 바스케스가 처리하려다 자기 골문으로 보냈다. 앞서면 내려서는 운영은 이 경기에서 처음 확인됐고, 그 뒤 경기에서도 되풀이됐다.

2-2. AS 로마 원정과 베네치아전은 결과가 엇갈렸지만, 2경기 모두 후반에 주도권을 내줬다

AS 로마 원정에서 제노아는 같은 3-4-2-1로 시작했다. 엘 샤라위가 시작 직후 골키퍼의 어려운 선방을 끌어냈고, 30분 무렵 페널티 지역 밖에서 찬 슈팅은 크로스바를 맞혔다(레가 세리에A 경기 기록). 그러나 점유율은 34%였고 슈팅 9개 가운데 유효 슈팅은 1개뿐이었다. 2실점은 모두 후반에 나왔다(데이터센터, 10월 18일). 후반 추격 국면에서 메시아스와 오스마이치의 슈팅은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베네치아전에서는 로마전 선발에서 3자리가 바뀌었다. 마르칸달리 대신 오토아, 프렌드루프 대신 트라오레, 푸츠카 대신 미타이가 나왔다. 25분 베일로가 예보아의 슈팅을 막아 냈고, 베네치아 수비가 아직 정비되지 않은 사이 제노아가 전진했다. 엘레르트손이 엘 샤라위의 패스를 받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결승골을 넣었다(데이터센터, 10월 25일). 엘레르트손이 2025년 9월 볼로냐전 이후 13개월 만에 넣은 세리에A 골이었다(레가 세리에A, 현지 10월 27일). 그러나 후반 기대득점은 제노아 0.05, 베네치아 1.47이었다. 베일로는 경기 막판 아코르 애덤스의 슈팅까지 막아 냈다. 데 로시는 «후반에 우리가 내려앉았다»고 스스로 지적했다(부온 칼치오 아 투티, 현지 10월 25일). 다른 보도도 제노아가 후반에 상대 공격에 밀렸고 빌드업 실수가 많았다고 적었다.

최근 3경기를 함께 보면 제노아의 결과가 나아진 과정이 보인다. 승리한 2경기는 모두 전반을 앞선 채 마쳤고, 후반에는 위치를 낮췄다. 피오렌티나전은 2골 차 리드로 1실점을 버텼고, 베네치아전은 베일로의 선방과 상대의 마무리 부족으로 이겼다. 최근 공식전 5경기의 득실은 5-5로 그 이전 5경기의 6-9보다 나아졌다. 그러나 기대득점이 있는 최근 리그 4경기의 합계는 기대득점 2.96, 기대실점 4.52다. 경기 내용보다 결과가 먼저 좋아졌다. 최근 2승과 같은 전개를 만들려면 전반에 앞선 뒤 후반에 내주는 기회를 막아야 한다. 유벤투스는 마지막 15분에 6골을 넣어 리그에서 그 시간대 득점이 가장 많은 팀이다(레가 세리에A, 현지 10월 27일). 제노아의 최근 승리 방식과 유벤투스의 득점 시간대가 같은 국면에서 만난다.

날짜유벤투스의 상대(대회·장소)결과xG-피xG
10-26레체(리그·원정)2-0 승1.07-0.94
10-23스타드 렌(유로파리그·홈)2-2 무2.21-1.71
10-19라치오(리그·홈)0-3 패0.78-0.53
10-16셀타 비고(유로파리그·원정)2-1 승1.70-1.02
10-12칼리아리(리그·원정)1-1 무1.92-0.51
09-21아탈란타(리그·홈)2-0 승1.31-0.60
09-18네이메헌(유로파리그·홈)5-0 승4.20-0.82
09-14사수올로(리그·원정)2-3 패1.10-1.02
09-07AC 밀란(리그·홈)1-1 무1.59-0.11
08-30파르마(리그·홈)2-0 승1.58-0.25

(공식전만 담았다. 10월 2일 친선경기 크레모네세전 0-1은 뺐다.)

2-3. 9월의 유벤투스는 적게 내주고 적게 실점했고, 10월의 유벤투스는 같은 수준을 내주고도 더 많이 실점했다

유벤투스의 최근 공식전 5경기 득실은 7-7이다. 그 이전 5경기는 12-4였다. 기대실점도 이전 5경기 합계 2.80에서 최근 5경기 4.71로 늘었지만, 실제 실점은 4골에서 7골로 그보다 더 많이 늘었다. 실점 증가의 대부분은 라치오전 1경기에서 나왔다. 기대실점 0.53에 3골을 내준 경기다. 이 경기에는 조건이 하나 더 있었다. 스팔레티는 출장 정지로 벤치에 앉지 못했고, 마르코 도메니키니가 대신 벤치를 지켰다(데이터센터, 10월 19일). 콜로 무아니의 전반 득점은 오프사이드로 취소됐고, 후반 볼테마데와 니코 곤살레스의 슈팅은 모두 골문을 벗어났다. 스팔레티는 경기 뒤 팀이 주도권과 방향을 찾지 못했고 선수들의 몸과 판단이 모두 느렸다고 말했다. 선수단과의 관계를 스스로 돌아보겠다고도 했다.

라치오전 앞뒤 경기에서도 유벤투스는 먼저 실점하거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칼리아리 원정은 슈팅 22개, 유효 슈팅 10개, 기대득점 1.92를 기록하고도 전반에 뒤졌고 1-1로 끝났다. 셀타 비고 원정도 전반을 0-1로 마쳤다. 상대의 크로스 처리 실수 뒤 볼테마데가 가까운 거리에서 동점골을 넣었고, 교체로 들어온 콜로 무아니가 추가시간에 캄비아소의 왼쪽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해 역전했다(데이터센터, 10월 16일). 스타드 렌전에서는 5분 만에 볼테마데의 침투 패스를 받은 첼리크가 선제골을 넣었다. 스포르텔라테(sportellate.it)는 그 뒤 유벤투스가 압박과 수비 라인을 내렸다고 분석했다(현지 10월 23일). 43분 더글라스 루이스의 핸드볼로 내준 페널티킥까지 더해 전반을 1-2로 마쳤다. 첼리크는 하프타임에 근육 문제로 칼룰루와 교체됐다. 60분 가티 대신 니코 곤살레스가 들어오면서 형태가 4-2-3-1로 바뀌었고, 볼테마데가 67분 페널티킥으로 2-2를 만들었다. 그 경기 뒤 첼리크와 니코 곤살레스는 부상 진단을 받았다.

레체 원정 2-0은 바뀐 형태로 치른 첫 리그 경기였다. 가티, 브레메르, 루쿠미가 스리백을 맡았고, 칼룰루와 캄비아소가 양쪽 측면, 매케니, 더글라스 루이스, 코프메이너르스가 중원에 섰다. 최전방은 콜로 무아니와 볼테마데였다(데이터센터, 10월 26일). 29분 더글라스 루이스가 프리킥 상황에서 수비 뒤로 보낸 공을 매케니가 마무리했다. 투토스포르트(Tuttosport)는 이 장면이 훈련에서 준비한 프리킥 전술이었다고 전했다(칼치오단골로 CalcioDangolo 인용, 현지 10월 27일). 41분에는 더글라스 루이스가 가티에게서 이어진 공을 페널티 지역 가장자리에서 오른발로 바로 차 추가골을 넣었다. 유벤투스 소속 38번째 경기 만에 넣은 첫 골이었다. 후반은 달랐다. 레체가 3-4-2-1로 바꾸고 대인 압박을 강화하자 유벤투스는 압박과 후방 전개에서 물러났다. 후반 기대득점은 유벤투스 0.26, 레체 0.70이었다. 스팔레티는 «전반의 속도와 전개는 좋았지만 후반에는 경기 관리가 떨어지고 용기가 줄었다», «중원 3명이 안정감을 줬지만 후반에는 팀이 뒤로 물러났다»고 말했다(데이터센터, 10월 26일). 레체의 에우세비오 디 프란체스코 감독은 «90분 동안 유벤투스가 우위에 있지는 않았고, 차이는 선수의 질이었다»고 말했다(투토유베, 현지 10월 25일).

2-4. 유벤투스의 득점은 공격수가 아니라 2선 침투와 교체 선수에게서 나오고 있다

리그 8경기에서 유벤투스의 두 중앙 공격수가 넣은 골은 콜로 무아니의 칼리아리전 1골뿐이다(투토유베, 현지 10월 27일). 투토유베는 레체전에서 공격수들이 거의 눈에 띄지 않았고 슈팅도 적었다고 평가했다. 볼테마데에 대해서는 몸싸움과 등지는 플레이, 연계 능력은 갖췄지만 득점형 공격수는 아니라고 봤다. 콜로 무아니에 대해서는 골문 앞에서 침착한 경우가 드물다는 이탈리아 매체의 평가를 전했다. 득점을 대신 맡은 쪽은 2선과 벤치다. 레체전 2골은 매케니와 더글라스 루이스가 넣었다. 교체 출전 선수의 리그 득점은 5골로 리그 상위 5개 팀 안에 든다(레가 세리에A, 현지 10월 27일). 측면 공격수 제그로바는 선발 출전 없이 150분 동안 2골 1도움을 기록했다(데이터센터 선수 기록표). 셀타 비고전 결승골도 교체로 들어온 콜로 무아니가 넣었다.

유벤투스는 후반 교체와 준비된 세트피스로 득점을 만들어 왔으므로 선발 11명만으로 경기를 일찍 결정해 온 팀은 아니다. 지금은 측면 공격수 일디즈, 콘세이상, 니코 곤살레스를 모두 쓸 수 없어 교체 공격 자원이 제그로바, 보가, 알라이베고비치로 줄었다. 원정에 나서는 유벤투스는 결장자 8명 때문에 교체 운영의 폭도 줄었다(투토유베, 현지 10월 27일). 막판 득점력은 강점이지만, 오늘은 그 강점을 만들 자원이 평소보다 적다.

판단 — 제노아 제노아의 최근 반등은 전반에 먼저 넣고 후반을 버티는 방식에서 나왔다. 두 번의 승리 상대는 리그 18위와 20위였다. 상위권인 AS 로마를 상대로는 전반에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후반에 2골을 내줬다. 역배가 나올 환경은 제노아가 오스마이치와 2선 2명의 조합으로 전반에 득점하는 경우에 한정된다. 그 경우에도 후반 위치가 낮아지는 습관이 막판 득점이 많은 유벤투스와 만난다. 그래서 리드만으로는 결과를 보장하지 못한다. 기대득점은 결과만큼 나아지지 않았다. 그런 만큼 최근 홈 2연승을 경기력이 회복된 근거로 읽기는 어렵다.

판단 — 유벤투스 레체전 승리로 결과는 돌아왔지만 그 경기의 후반은 오늘의 경고다. 상대가 스리백과 대인 압박으로 나오자 유벤투스는 물러섰고, 기대득점에서 밀렸다. 공격수의 리그 득점은 1골뿐이고 득점은 2선과 교체 선수에게 기대고 있다. 그런데 그 교체 자원이 결장으로 줄었다. 정배를 받을 근거는 여전히 적게 내주는 수비와 세트피스 준비에 있다. 공격수들이 오늘 갑자기 해결해 줄 근거는 최근 경기에서 찾기 어렵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유벤투스는 주중 유로파리그에서 선발을 바꾸고, 제노아는 컵에서만 크게 바꿨다

맥락 지표의 «누적 출전 시간 상위 11명 가운데 선발에서 빠진 선수 수»를 보면 대회별 우선순위가 드러난다. 이 지표는 지난 시즌 출전 시간까지 합산한 상위 11명 기준이라, 이적하거나 역할이 바뀐 선수도 빠진 선수로 센다. 유벤투스는 셀타 비고전에서 6명, 스타드 렌전에서 4명이 빠졌고 레체전에서는 3명이 빠졌다. 유로파리그에서 더 많이 바꾸고 리그에서 덜 바꾸는 운영이다. 제노아는 코파 이탈리아 쥐트티롤전에서 8명을 바꿨고, 리그에서는 2명에서 5명 사이였다. 제노아에게 리그 잔류가 컵보다 앞선다는 점이 선발 운영에서 확인된다.

오늘 두 팀은 모두 한 주 3경기의 가운데 경기를 치른다. 유벤투스의 선발 신호는 엇갈린다. 투토메르카토웹은 볼테마데 선발, 콜로 무아니 휴식을 예상했다(현지 10월 27일). 칼치오단골로는 두 선수가 함께 선발로 나온다고 봤다. 스팔레티는 사르가 회복해 선택지가 됐다고 직접 밝혔다(티포 유벤투스 Tifo Juventus, 현지 10월 27일). 사르가 들어오면 로카텔리와 튀람이 빠진 뒤 출전 시간이 늘어난 더글라스 루이스, 매케니, 코프메이너르스의 부담을 나눌 수 있다. 실제 이력으로는 스타드 렌전에서 레체전으로 넘어가면서 선발이 2자리만 바뀌었다. 켈리 대신 루쿠미가 나왔고, 부상한 첼리크 자리는 칼룰루가 맡았다. 제노아에 대해서는 일 세콜로 XIX(Il Secolo XIX)가 트라오레와 엘 샤라위의 출전 시간을 관리해야 하고, 발단치와 아모림의 선발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프렌드루프의 선발 복귀는 거의 확실하다고 적었다(부온 칼치오 아 투티 인용, 현지 10월 27일). 엘 샤라위는 최근 2경기에서 크로스바를 맞힌 중거리 슈팅과 결승골 도움을 만든 선수다. 그의 출전 시간이 줄어들면 제노아 공격에서 가장 확실한 연결 고리가 약해진다.

3-2. 제노아는 원정 3경기에서 1골이고, 유벤투스는 원정에서도 득점이 끊기지 않는다

제노아의 경기당 기대득점은 홈 1.02, 원정 0.53이다(데이터센터, 리그). 원정 3경기는 라치오(0.42), 파르마(0.70), AS 로마(0.47)였고 3경기 합계 1골이다. 이 차이를 장소만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원정 상대 가운데 라치오는 1위, AS 로마는 3위다. 반대로 홈 기대득점 가운데 1.46과 1.88은 18위 피오렌티나와 6위 프로시노네를 상대로 나왔다. 프로시노네전은 양 팀 기대득점이 모두 1.8을 넘은 공방전이었다. 홈에서는 킥오프부터 압박을 걸 수 있었고, 그 압박이 통하는 상대를 만났을 때 기회가 늘었다. 오늘은 홈이라는 조건은 갖췄지만 상대 수준은 라치오나 AS 로마 원정에 가깝다.

유벤투스의 원정 기록은 대회와 시즌을 가로질러 고르게 이어진다. 공식전 원정 9경기에서 5승 3무 1패, 12골 7실점이고 무득점 경기는 1번뿐이다(데이터센터, 2025-26 시즌 후반 경기 포함). 홈 경기당 득점 1.70보다 원정 1.33이 낮지만, 원정 무실점율은 56%로 홈 50%보다 높다. 유벤투스는 원정에서 실점을 줄이는 쪽으로 운영하는 팀이다. 이번 시즌 원정에서 진 사수올로전 2-3은 전반 0-0 뒤 후반에 3골을 내준 경기다.

3-3. 전반 스코어가 결과를 정했다: 두 팀 모두 전반에 앞선 경기는 모두 이겼다

전반 상황(최근 공식전 10경기)제노아유벤투스
전반 리드3경기 3승 · 7-23경기 3승 · 9-0
전반 동점3경기 1승 2패 · 1-43경기 1승 1무 1패 · 5-4
전반 열세4경기 1무 3패 · 3-84경기 1승 2무 1패 · 5-7

이 표는 선제골이 아니라 전반 종료 스코어를 기준으로 한다. 제노아는 전반에 뒤진 4경기에서 이기지 못했지만, 프로시노네전에는 바스케스의 후반 동점골로 무승부를 거뒀다. 유벤투스는 전반에 뒤진 4경기에서 셀타 비고전을 뒤집었고, 칼리아리전과 스타드 렌전은 따라잡았다. 유벤투스에는 교체 선수의 득점도 있었다. 제노아는 칼리아리, 코모와 함께 이번 시즌 세리에A에서 선발 출전 선수만 득점한 3개 팀 가운데 하나다(레가 세리에A, 현지 10월 27일). 파르마전 콜롬보의 도움처럼 교체 선수가 득점에 관여한 적은 있지만, 벤치에서 들어온 선수가 직접 골을 넣은 적은 없다. 유벤투스의 교체 선수는 5골을 넣었다. 뒤진 경기에서 교체 선수의 직접 득점이라는 수단은 유벤투스 쪽에 있다.

앞선 뒤의 운영은 두 팀이 닮았다. 제노아는 피오렌티나전과 베네치아전에서 앞선 뒤 위치를 낮췄다. 유벤투스는 스타드 렌전 선제골 뒤 압박과 라인을 내렸고, 레체전 후반에도 물러났다. 차이는 그 뒤에 나왔다. 유벤투스는 레체에게 기대득점 0.70을 내주고도 실점하지 않았지만, 스타드 렌에게는 역전을 허용했다. 제노아는 베네치아에게 후반 기대득점 1.47을 내주고 골키퍼 덕분에 지켰다. 오늘 어느 쪽이 먼저 앞서든, 앞선 팀이 물러서고 뒤진 팀이 밀고 올라오는 후반이 될 가능성이 크다. 유벤투스는 리그 실점 대부분을 마지막 30분에 내줬고, 득점도 마지막 15분에 6골로 리그에서 가장 많다(레가 세리에A, 현지 10월 27일). 유벤투스 경기는 막판에 양쪽 득점이 모두 나왔다. 그래서 경기 막판이 결과를 가장 크게 바꿀 수 있는 시간대다.

3-4. 기대득점과 기대실점을 구간별로 나누면 두 팀의 일관성이 다르게 보인다

구간xGxGA실제 득점-실점
제노아 최근 리그 4경기2.964.524-5
제노아 리그 8경기6.7110.626-13
유벤투스 최근 공식전 5경기7.684.717-7
유벤투스 최근 공식전 10경기17.467.5119-11

(제노아의 최근 5경기에는 기대득점이 없는 쥐트티롤전이 들어 있어, 기대득점이 있는 리그 4경기로 구간을 잡았다. 유벤투스 구간에는 유로파리그 경기가 들어 있다. 제노아 구간과 대회 범위가 다르므로 두 팀의 값을 맞대어 더하거나 빼지 않는다.)

제노아의 경기별 기대득점은 0.33에서 1.88까지 퍼져 있다. 1을 넘은 경기는 피오렌티나전과 프로시노네전 2번뿐이고, 나머지 6경기는 0.33에서 0.78 사이에 몰려 있다. 기대실점은 0.53에서 1.93 사이이며, 8경기 가운데 5경기가 1.4를 넘었다. 제노아는 기회를 적게 만들고 많이 내주는 경기가 잦았으며 최근 4경기도 이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최근 리그 4경기의 실제 실점은 5골로 기대실점 4.52보다 0.48골 많다. 베네치아전에서는 기대실점 1.77에도 베일로의 선방으로 실점하지 않았다.

유벤투스의 리그 경기별 기대실점은 0.11에서 1.02 사이로 좁다. 상대에게 내주는 기회는 경기마다 크게 다르지 않다. 이 팀의 실점이 기대실점보다 많았던 이유는 앞서 본 대로 세트피스, 전환 직후, 막판 국면에서 상대가 적은 기회를 마무리한 데 있다. 기대실점 대비 실제 실점의 차이를 골키퍼 비카리오(Guglielmo Vicario) 개인의 문제로 돌릴 근거는 없다. 비카리오는 이번 시즌 토트넘 홋스퍼에서 임대로 합류한 새 주전 골키퍼다(비안코네라뉴스 BianconeraNews, 현지 9월 29일). 오늘 이 차이가 그대로 이어지려면 제노아가 적은 기회를 세트피스나 막판 국면에서 만들어야 한다. 스팔레티가 경계한 것도 정확히 그 부분이다. 3장 끝의 판단은 이 연결 위에서 내린다.

3-5. 점수 차와 총득점 분포: 유벤투스의 승리는 대개 2-0이고, 제노아의 패배는 대개 0-2였다

항목(공식전 19경기)제노아유벤투스
2골 차 이상 승리16
2골 차 이상 패배62
무승부36
양 팀 합계 2골 이하 / 3골 이상12 / 713 / 6
무실점 / 무득점4 / 910 / 3

(데이터센터 최근 20경기에서 친선경기 1경기를 뺀 공식전이다. 2025-26 시즌 3~5월 경기가 들어 있다. 두 감독은 그 시기에도 같은 팀을 맡고 있었다.)

유벤투스의 2골 차 이상 승리 6번 가운데 5번이 2-0이다. 3골 이상 넣은 경기는 유로파리그 네이메헌전 5-0뿐이다. 나머지 승리 4번은 1골 차였다. 유벤투스의 리그 승리는 많이 넣어서가 아니라 실점하지 않아서 벌어진 점수 차다. 제노아의 2골 차 이상 패배 6번 가운데 5번은 0-2였다. 3골 이상 내준 경기는 코모전 1-4뿐이다. 제노아는 크게 무너지는 팀이라기보다 득점하지 못해 2골 차로 지는 팀이다. 무득점 경기가 19경기 가운데 9번이라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이 분포를 오늘 경기에 적용할 때는 선수 구성과 상대 수준을 함께 봐야 한다. 유벤투스의 2-0 승리 가운데 다수는 일디즈, 콘세이상, 니코 곤살레스 가운데 누군가가 뛸 수 있던 시기에 나왔다. 레체전의 2골은 모두 전반에 나왔다. 양 팀 득점 빈도는 제노아 42%, 유벤투스 37%지만(공식전 19경기), 여러 수준의 상대를 합친 값이므로 오늘 결과를 정하지 않는다. 제노아가 유벤투스를 상대로 홈에서 222분째 득점하지 못했다는 기록에도 감독과 선수 구성이 달랐던 경기가 포함돼 있다.

3-6. 수치로 재지 못한 것이 오늘 해석의 범위를 정한다

제노아의 초반 압박과 세트피스, 유벤투스의 세트피스 득점·실점은 확인된 경기 장면으로 설명할 수 있다. 유벤투스는 레체전에서 준비한 프리킥으로 득점했고 라치오전에서는 짧게 처리한 코너킥 뒤 실점했다. 제노아가 오늘 세트피스로 득점할 수 있다는 해석은 이 맞대결의 가능한 경로로 읽어야 하며, 시즌 전체에서 반복된 득점 성향으로 단정할 근거는 부족하다.

판단 — 제노아 제노아는 기회를 적게 만들고, 뒤지면 되돌리지 못하고, 앞서면 물러서는 팀이다. 이 세 성향 가운데 오늘 역배를 낼 수 있는 것은 전반에 앞섰을 때 3전 3승이라는 기록 하나뿐이다. 그 3승도 상대가 하위권과 컵 상대였다. 벤치에서 득점이 나오지 않는 팀이므로, 선발 11명이 전반에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그런데 한 주 3경기 일정 때문에 엘 샤라위와 트라오레의 출전 시간이 관리 대상에 올라 있다. 역배의 환경은 있지만, 그 환경을 실제 득점으로 바꿀 수단은 좁다.

판단 — 유벤투스 유벤투스의 시즌 성향은 기회를 적게 내주고, 2-0으로 이기며, 뒤져도 교체로 따라잡는 팀이다. 이 성향은 정배의 근거가 된다. 그러나 경기 막판에 득점과 실점이 함께 몰리는 성향은 점수 차가 벌어지지 않는 경기로 이어지기 쉽다. 교체로 투입할 측면 자원도 평소보다 적다. 정배를 받을 만한 팀이지만, 기록상 많이 넣어서 이기는 팀은 아니다. 오늘도 승리를 기대한다면 그 근거는 실점 억제에서 찾아야 한다.

4. 감독 및 전술

4-1. 데 로시는 시즌 초 투톱을 접고 3-4-2-1로 바꿨고, 앞서면 물러서는 운영을 택해 왔다

데 로시의 전술 변화는 2장에서 본 선발 명단에 그대로 남아 있다. 시즌 초에는 콜롬보와 비티냐를 세우고 발단치를 그 뒤에 두는 3-4-1-2를 썼다. 파르마전부터는 오스마이치 1명을 최전방에 두고 그 뒤에 2명을 세웠다. 피오렌티나전, AS 로마전, 베네치아전은 메시아스와 엘 샤라위를 그 자리에 쓴 3-4-2-1로 시작했다. 이 변화로 제노아는 공을 가졌을 때 최전방 1명과 2선 2명이 함께 상대 수비 라인 앞에 서는 형태를 얻었다. 공을 잃었을 때는 이 3명이 첫 압박을 맡는다. 피오렌티나전 초반 2골은 이 형태가 가장 잘 작동한 장면이었다.

경기 중 조정은 대체로 공격 쪽 교체에 집중된다. 파르마전에서는 69분 콜롬보 투입이 1분 만에 동점골로 이어졌다. 피오렌티나전 57분에는 2선 2명을 비티냐와 위아페로 한꺼번에 바꿨다. 다만 2골 차로 앞선 뒤의 교체는 공격을 늘리기보다 체력을 관리하는 쪽이었다. 그 뒤 팀은 위치를 낮추고 역습을 노렸다. 강한 상대에게 뒤진 경기에서 데 로시는 압박으로 경기를 되돌리려 했지만, 코모전에서 그 시도는 통하지 않았다. 데 로시 자신의 말처럼 이런 팀에게는 «완벽해야» 했다(파치디판타, 현지 9월 4일).

유벤투스전을 앞두고 데 로시는 «우리 페널티 지역 안에서 기다리는 경기는 할 수 없다»고 말했다(피아네타제노아1893 PianetaGenoa1893, 레푸블리카 제노바판 인용, 현지 10월 27일). 낮은 수비 블록만으로 버티지 않겠다는 뜻이다. 그러나 오늘의 시작 형태는 매체마다 다르다. 투토메르카토웹과 다른 매체는 3-4-2-1을 예상했다. 골닷컴은 엘 샤라위를 왼쪽 측면에 두는 3-5-2를, 피아네타제노아1893은 발단치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두는 3-4-1-2를 예상했다. 가제타는 포백 가능성을, 일 세콜로 XIX는 4-2-3-1 재사용 가능성을 제기했다(부온 칼치오 아 투티 인용, 현지 10월 27일). 이 혼선은 데 로시가 유벤투스의 3-5-2에 같은 수의 미드필더를 맞출지, 최근 3경기의 형태를 유지할지를 경기 전까지 정하지 않았다는 뜻으로 읽을 수 있다. 결장 쪽에서는 위아페가 스카이 스포츠(Sky Sport) 결장자 목록에 «유벤투스전 결장»으로 올랐다(현지 10월 27일). 반면 레푸블리카 제노바판은 사실상 소집될 것으로 봤다. 소우는 가장 늦게 나온 보도들에서 결장 쪽이다. 콜롬보는 출전 가능 여부를 두고 보도가 갈린다. 누레디니, 벤투리노, 하벨은 출전할 수 없다.

4-2. 스팔레티는 측면 공격수를 모두 잃은 뒤 3-5-2로 수비를 보호했고, 그 대가로 공격수에게 가는 공이 줄었다

유벤투스의 결장 명단은 한 포지션에 몰려 있다. 일디즈(발 골절 수술), 콘세이상(어깨 탈구), 니코 곤살레스(종아리 손상)가 모두 측면 공격수다. 여기에 공격수 에카토르, 중앙 미드필더 튀람과 로카텔리, 오른쪽 측면의 첼리크, 골키퍼 그라바라가 빠진다(유벤투스 뉴스 24 Juventus News 24, 현지 10월 27일). 로카텔리는 이번 시즌 리그 3경기 선발에서 출전 가중 평점 7.53을 기록한 중원의 중심이었다(데이터센터 선수 기록표). 셀타 비고전처럼 측면 공격수 콘세이상과 알라이베고비치를 볼테마데와 함께 세우던 구성은 지금 쓸 수 없다. 스팔레티는 스타드 렌전과 레체전을 거치며 «팀의 모습을 바꿨다»고 말했다(투토유베, 현지 10월 27일).

이 변화에 대한 평가는 두 가지다. 투토유베 기자는 유벤투스가 3-5-2에서 더 보호받는다고 느낀다고 썼다. 스카이 스포츠의 데 그란디스는 이것이 비상 상황의 선택이며, 측면 공격수 6명이 돌아오면 그들을 쓰는 형태로 돌아갈 것이라고 봤다(투토유베, 현지 10월 27일). 해설가 트레비사니는 3-5-2에서 수비가 조금 더 견고해 보이고 가티를 수비에 쓰면서 측면도 더 보호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매케니가 움직일 자유를 더 얻고, 콜로 무아니는 혼자보다 볼테마데와 함께 뛸 때 낫다는 평가도 더했다. 반대로 투토유베는 이 형태가 측면 공격수에게 주어지는 공간을 줄인다고 분석했다. 레체전에서 2골이 중원 선수에게서 나오고 공격수들이 거의 보이지 않은 것은 두 평가가 모두 맞는다는 근거다. 3-5-2는 수비를 보호하는 대신 공격수에게 연결되는 공을 줄였다.

스팔레티는 경기 중 형태 전환으로 이 문제를 풀어 왔다. 스타드 렌전 60분에는 가티를 빼고 니코 곤살레스를 넣어 4-2-3-1로 바꿨다. 레체전 후반에는 레체가 스리백으로 바꾸자 수비형 미드필더가 앞으로 나가야 했고, 그래서 3-4-2-1로 대응했다고 직접 설명했다. 경기 전날 기자회견에서는 «작은 조정만으로 3-4-2-1로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처음에 «4-3-2-1»이라고 말했다가 3-4-2-1로 바로잡은 발언이다(티포 유벤투스, 현지 10월 27일). 콜로 무아니가 그 공간에서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 공격수 역할을 조금씩 맡을 수 있다고도 했다. 투토유베는 알라이베고비치와 콜로 무아니가 볼테마데 뒤에 서는 이 형태가 처음부터 나온다는 보장은 없고, 경기 중에 쓸 대안이라고 적었다(현지 10월 28일). 스팔레티의 기본값은 3-5-2로 수비를 먼저 세우는 것이다. 공격이 막히면 벤치의 측면 자원으로 형태를 바꾸는 것이 그의 두 번째 단계다.

4-3. 득점 경로와 실점 경로: 제노아는 전반의 직접적인 공격, 유벤투스는 세트피스와 2선 침투

제노아의 리그 6골은 오스마이치 3골, 메시아스, 엘레르트손, 바스케스 각 1골이다. 오스마이치는 코모전 선제골, 파르마전 침투 뒤 마무리, 피오렌티나전 흘러나온 공 마무리로 3골을 넣었다. 셋 모두 페널티 지역 근처에서 수비 뒤나 혼전을 파고든 득점이다. 메시아스의 골은 오른쪽 크로스를 상대 수비가 처리하지 못한 데서, 엘레르트손의 골은 상대가 정비되지 않은 전진 국면의 중거리 슈팅에서 나왔다. 정돈된 수비를 패스로 무너뜨려 만든 골보다, 압박이나 전환으로 상대 수비가 자리를 잡기 전에 슈팅한 골이 많다. 실점 쪽에서는 측면 처리가 반복해서 문제가 됐다. 피오렌티나전 자책골은 오른쪽 낮은 크로스에서 나왔다. 파르마전에서는 외스티고르와 마르칸달리가 각각 측면 공격수에게 돌파당했다.

유벤투스의 최근 득점은 세트피스 준비와 2선 침투에서 나왔다. 레체전의 프리킥 전술, 스타드 렌전 측면 수비수 첼리크의 침투 득점, 셀타 비고전 캄비아소의 크로스에 이은 헤더가 그 예다. 매케니는 이탈리아에서 제노아와 파르마를 상대로 각각 2골을 넣어, 두 팀이 그의 이탈리아 상대 최다 득점팀이다(레가 세리에A, 현지 10월 27일). 실점 쪽에서는 라치오전 코너킥 뒤 헤더와 측면 전환 뒤 슈팅, 스타드 렌전 핸드볼 페널티킥이 있었다. 대부분 수비 조직이 갖춰지지 않은 순간에 나온 실점이다. 오늘의 맞대결에서 제노아 왼쪽 측면(미타이 또는 푸츠카)은 유벤투스 오른쪽의 칼룰루와, 제노아 오른쪽의 엘레르트손은 캄비아소와 마주한다. 엘레르트손은 베네치아전 결승골과 피오렌티나전 선제골 장면에 모두 관여한 선수다. 캄비아소는 셀타 비고전 결승골을 도운 선수다. 측면 수비수들이 서로의 뒤 공간을 얼마나 내주느냐가 두 팀의 전진 경로를 정한다.

4-4. 레체의 후반 45분이 오늘 경기에 가장 가까운 참고 장면이다: 다만 그때 유벤투스는 2골을 앞서 있었다

레체는 후반에 3-4-2-1로 바꾸고 대인 압박을 강화했다. 그 뒤 유벤투스는 후방 전개에서 물러섰고, 레체가 기대득점 0.70 대 0.26으로 앞섰다. 디 프란체스코 감독은 그 변화 뒤 레체가 더 공격적으로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무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제노아는 최근 3경기를 바로 그 3-4-2-1로 시작했다. 데 로시가 «기다리지 않겠다»고 말한 만큼, 오스마이치와 2선 2명이 유벤투스 스리백의 후방 전개를 압박하는 장면은 경기 초반부터 나올 수 있다. 투토유베도 유벤투스가 페라리스에서 경기를 통제하려면 제노아의 경합과 압박 때문에 많은 체력을 써야 한다고 분석했다(현지 10월 28일). 14일 동안 4경기를 치른 유벤투스에게는 그 체력 소모가 후반의 부담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이 비교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 레체가 대인 압박에 나선 것은 0-2로 뒤져 잃을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유벤투스가 물러선 것도 2골 차 리드를 지키는 선택이었다. 오늘 0-0에서 제노아가 같은 강도로 전진하면, 유벤투스의 투톱과 2선으로 침투하는 매케니에게 제노아 스리백 뒤 공간이 생긴다. 스팔레티가 평가한 볼테마데의 높은 공 처리와 연계, 콜로 무아니의 침투가 그 공간을 노릴 수 있다. 제노아가 강한 상대에게 전진했던 AS 로마 원정에서도 전반은 버텼지만 후반에 2골을 내줬다. 제노아의 압박은 전반에는 상위권 상대에게도 통했지만, 후반까지 유지된 경기는 없다. 그래서 레체전 후반은 유벤투스의 약점을 보여 주는 장면이지만, 제노아가 그 약점을 90분 내내 찌를 수 있다는 근거는 아니다.

스팔레티와 데 로시의 관계도 짚을 만하다. 스팔레티는 AS 로마 시절의 데 로시를 경기장 안에서 자신의 뜻을 가장 먼저 실행한 선수로 평가했다. 두 감독의 공식 맞대결은 이번이 두 번째이고, 첫 경기는 스팔레티가 2-0으로 이겼다(레가 세리에A, 현지 10월 27일). 스팔레티는 이번 회견에서 제노아에 «데 로시의 기질이 있다»고 말했다(티포 유벤투스, 현지 10월 27일). 이 발언은 상대의 투지를 경계하는 말이다. 동시에 경합 중심의 경기에 대비하겠다는 예고로 읽을 수 있다. 주심은 도베리다(투토유베, 현지 10월 26일). 경기 시간대 제노바의 날씨는 비 없이 기온 15도 안팎, 약한 바람으로 예보돼, 어느 한쪽의 방식을 특별히 돕는 조건은 없다.

판단 — 제노아 데 로시는 시즌 중에 형태를 바꿔 공격에 필요한 인원을 앞으로 보냈고, 제노아는 홈에서 전반에 압박해 기회를 만들었다. 이 방식은 레체가 유벤투스를 몰아붙인 후반 45분과 닮았다. 그래서 전술적 상성에서는 제노아가 승리를 노릴 수 있는 장면이 있다. 다만 제노아는 강팀을 상대로 후반까지 같은 압박을 유지하지 못했고, 한 주 3경기 일정 속에 엘 샤라위와 트라오레의 출전 시간도 관리해야 한다. 초반에 만든 기회를 결과로 이어 가려면 후반의 압박과 교체 운영이 중요하다.

판단 — 유벤투스 스팔레티는 결장자 8명이라는 조건에서 3-5-2로 수비를 먼저 세우고, 경기 중에 형태를 바꿔 득점을 찾는 운영을 택했다. 레체전 전반처럼 중원 3명이 세트피스와 침투로 먼저 득점하면, 이 운영은 원정에서 정배에 맞는 결과를 낸다. 반대로 득점이 늦어지면 공격수의 마무리 부족과 줄어든 교체 자원이 동시에 드러난다. 그 경우 후반에 물러서는 습관이 막판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감독의 대응 능력은 스타드 렌전과 레체전에서 확인됐다. 그러나 그 대응에 쓸 측면 공격 자원이 오늘은 가장 적다. 정배를 받을 만한 팀이지만, 그 근거는 측면 공격수에게서가 아니라 세트피스와 수비 수치에서 나온다.

5. 상대전적

5-1. 데 로시와 스팔레티가 처음 맞붙은 4월 경기는 초반 2골로 정해졌고, 8월 제노바 경기는 균형 속 한 장면으로 갈렸다

날짜(장소)결과당시 조건과 득점 경위
2026년 4월 6일(토리노)유벤투스 2-0 승스팔레티 대 데 로시 · 경기 초반 브레메르·매케니 득점
2025년 8월 31일(제노바)유벤투스 1-0 승유벤투스 감독 투도르 · 73분 블라호비치 헤더
2025년 3월 29일(토리노)유벤투스 1-0 승2024-25 시즌 경기
2024년 9월 28일(제노바)유벤투스 3-0 승지라르디노 대 티아고 모타
2024년 3월 17일(토리노)0-0 무승부2023-24 시즌 경기

(세리에A 최근 맞대결 5경기 · 골닷컴 Goal.com 현지 10월 26일 · 데이터센터)

1장에서 본 맞대결 4연승과 홈 222분 무득점은 결과를 기록한 숫자다. 이 장에서는 그 결과가 어떤 조건에서 어떻게 나왔는지를 경기별로 나누어 본다. 최근 5경기 가운데 오늘의 두 감독이 함께 벤치에 앉은 경기는 1경기뿐이다. 2경기는 두 시즌 이상 전에 치러졌다. 같은 유벤투스 승리라도 오늘 경기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은 경기마다 다르다.

데 로시와 스팔레티가 감독으로 맞붙은 경기는 지난 시즌인 2026년 4월 6일 토리노 경기 하나다. 유벤투스는 경기 초반 브레메르(Gleison Bremer)와 매케니(Weston McKennie)의 골로 2-0을 만들었다(몬도비안코네로 MondoBiancoNero, 현지 10월 27일). 두 선수는 오늘도 모든 예상 선발 명단에 들어 있다. 매케니는 이탈리아에서 제노아와 파르마를 상대로 각각 2골을 넣었다. 두 팀이 그의 이탈리아 무대 상대 팀별 최다 득점 기록이다(레가 세리에A, 현지 10월 27일). 중앙 수비수와 2선 미드필더가 일찍 넣은 골로 승부가 정해졌다는 점에서, 이 경기는 1~4장에서 본 지금의 유벤투스 득점 구조와 같다. 공격수의 마무리보다 세트피스와 중원 선수의 침투가 골을 만든다. 제노아는 이 경기에서 초반 2실점 뒤 남은 시간 동안 1골도 만회하지 못했다. 전반에 뒤진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는 이번 시즌의 제노아와 같은 모습이 이 맞대결에서 먼저 나타났다.

지난 시즌 개막 직후인 2025년 8월 31일 제노바 경기는 성격이 달랐다. 그때 유벤투스 벤치에는 투도르가 있었다(몬도비안코네로, 현지 10월 27일). 피아네타제노아1893(PianetaGenoa1893)은 이 경기를 양쪽 모두 기회를 만든 균형 잡힌 경기로 기록했다. 결승골은 73분 블라호비치의 헤더였다. 그 순간 제노아는 엘레르트손(Mikael Ellertsson)이 경기장 밖에서 치료를 받는 동안 10명으로 뛰고 있었다(피아네타제노아1893, 현지 10월 26일). 유벤투스가 경기를 지배해서라기보다, 제노아의 수비 인원이 일시적으로 줄어든 한 장면에서 승부가 정해졌다. 블라호비치는 오늘 유벤투스의 예상 명단에 없고, 감독도 바뀌었다. 이 경기에서 오늘로 이어지는 교훈은 균형 잡힌 경기도 페널티 지역 안의 높은 공 한 번으로 정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오늘 유벤투스에서 그 역할에 가장 가까운 선수는 볼테마데(Nick Woltemade)다. 몬도비안코네로는 제노아가 볼테마데의 높은 공 처리에 실점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현지 10월 27일).

2024년 9월 28일 제노바에서 나온 0-3은 지라르디노의 제노아와 티아고 모타의 유벤투스가 맞붙은 2024-25 시즌 경기다. 피아네타제노아1893은 당시 두 팀이 모두 부진한 시기에 만났다고 적었다(현지 10월 26일). 두 팀 모두 감독과 주축 선수가 지금과 다르므로, 이 점수를 오늘의 근거로 쓰기는 어렵다. 2025년 3월의 1-0과 2024년 3월의 0-0도 지금과 다른 시즌에 나온 결과다.

5-2. 제노아가 막힌 방식은 두 가지였고, 오늘과 직접 이어지는 것은 유벤투스가 먼저 넣은 뒤의 전개다

최근 맞대결에 공통된 사실은 제노아가 득점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그러나 득점하지 못한 경위는 같지 않다. 4월에는 초반 2실점 뒤 추격하는 경기에서, 8월에는 73분까지 균형이 유지된 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했다. 앞의 경우는 뒤진 뒤 교체 선수로 만회할 수단이 없는 지금 제노아의 약점과 연결된다. 뒤의 경우는 제노바에서 치러진 맞대결에서 제노아도 기회를 만들 수 있었다는 근거다.

오늘 달라진 조건은 양쪽에 있다. 제노아는 오스마이치(Milutin Osmajić) 뒤에 메시아스와 엘 샤라위를 함께 세우는 배치를 이번 시즌 10월 피오렌티나전부터 선발로 쓰고 있다(데이터센터, 10월 10일). 지난 맞대결의 결과만으로는 이 배치가 유벤투스에게 통할지 판단할 수 없다. 유벤투스는 측면 공격수 일디즈, 콘세이상, 니코 곤살레스가 모두 빠졌고, 레체전부터 투톱을 세우는 3-5-2를 쓴다. 반면 4월 경기의 득점자 브레메르와 매케니, 그리고 감독 스팔레티는 그대로다.

그래서 맞대결에서 오늘로 이어지는 교훈은 결과가 일방적이었다는 사실이 아니다. 유벤투스가 세트피스나 중원 침투로 먼저 넣으면 제노아는 추격할 수단이 부족했다는 전개 유형이 핵심이다. 반대로 최근 5차례 맞대결에서 제노아가 먼저 넣은 경기는 없다. 제노아가 앞섰을 때 유벤투스가 어떻게 대응할지는 맞대결이 아니라 이번 시즌 유벤투스가 먼저 실점한 경기에서 확인해야 한다. 유벤투스는 칼리아리 원정과 셀타 비고 원정에서 모두 전반을 뒤진 채 마쳤다. 그 뒤 칼리아리전은 동점으로, 셀타 비고전은 역전승으로 끝냈다(데이터센터, 10월 12일·16일). 셀타 비고전 결승골은 교체로 들어온 콜로 무아니(Randal Kolo Muani)가 추가시간에 캄비아소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한 골이다.

6. 매치업 분석

6-1. 강등권과 3점 차인 제노아는 홈에서 승점이 필요하고, 결장자 8명과 연전을 안은 유벤투스는 실점하지 않는 원정을 원한다

두 팀이 이 경기에 두는 비중은 1장에서 본 대로 서로 다르다. 제노아는 데이터센터의 10월 28일 순위표에서 16위, 승점 7이고 18위·19위와는 3점 차이다. 유벤투스는 7위, 승점 14다. 여기에 더해 볼 것은 두 팀을 둘러싼 현지의 시선이다. 제노아 현지 매체는 홈 2연승을 냉정하게 평가한다. 제노아 뉴스 1893(Genoa News 1893)은 베네치아전 다음 날 «그 후반으로 얻은 승점 3은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라는 제목을 달았다(현지 10월 26일). 유벤투스전을 앞두고는 «유벤투스는 여전히 강하다, 완벽한 경기와 운이 필요하다»는 제목을 실었다(현지 10월 27일). 유로스포츠 이탈리아(Eurosport.it)는 데 로시가 개막 3연패 뒤에도 구단의 신임을 받았고, 피오렌티나전과 베네치아전에서 홈 승리를 되찾았다고 썼다(현지 10월 26일). 제노아의 분위기는 좋아졌지만, 현지에서도 그것을 경기력이 회복된 결과로 보지는 않는다.

유벤투스 쪽에서는 감독의 거취가 함께 거론된다. 유로스포츠 이탈리아는 10월 중순 부폰이 공개적으로 스팔레티를 지지한 일을 두고, 그의 입지가 그만큼 주목받고 있다는 뜻이라고 적었다(현지 10월 26일). 라치오전 0-3 뒤 선수단과의 관계를 스스로 돌아보겠다고 말한 감독이 결장자 8명을 안고, 나폴리전을 앞둔 원정에 나선다. 이 조건에서 유벤투스가 택할 운영은 공격 인원을 늘리는 쪽보다 실점을 막는 쪽에 가깝다. 투토유베(TuttoJuve)도 유벤투스 선수단이 3-5-2에서 더 보호받는다고 느낀다고 썼다(현지 10월 27일).

경기 초반 30분에는 제노아의 오스마이치와 2선 2명이 유벤투스의 후방 전개를 압박할 것이다. 데 로시는 «우리 페널티 지역 안에서 기다리는 경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피아네타제노아1893, 레푸블리카 제노바판 인용, 현지 10월 27일). 유벤투스가 짧은 패스로 압박을 풀어내는지, 볼테마데를 향한 긴 패스로 우회하는지,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는지가 선제골의 방향을 정한다. 마지막 30분에는 첫 골 뒤의 운영과 체력이 중요해진다. 제노아는 앞서면 위치를 낮추고 2선의 두 선수를 교체해 왔다. 유벤투스는 이 시간대에 득점과 실점이 모두 몰렸고, 오늘은 직전 경기까지 14일 동안 4경기를 치른 중원으로 그 시간을 맞는다. 두 시간대 사이에는 어느 쪽이든 세트피스로 먼저 득점할 수 있다. 제노아는 강팀을 상대로 흐름 속 공격 기회를 적게 만들어 왔고, 유벤투스의 최근 득점은 준비된 세트피스와 중원 선수의 침투에서 나왔다.

6-2. 유벤투스의 결장은 측면 돌파와 중원 교체 자원을 없앴고, 제노아의 결장은 2선을 받치는 중원 조합을 바꾼다

유벤투스에서는 일디즈가 발 골절 수술, 콘세이상이 어깨 탈구, 니코 곤살레스가 종아리 손상으로 빠진다(유벤투스 뉴스 24 Juventus News 24, 현지 10월 27일). 이들이 빠지면서 측면에서 1대1로 수비수를 제치는 공격이 사라졌다. 스팔레티는 이 공백을 다른 측면 공격수로 메우지 않고, 형태를 바꿔 대응했다. 3-5-2에서는 칼룰루(Pierre Kalulu)와 캄비아소(Andrea Cambiaso)가 양쪽 측면을 맡고, 볼테마데와 콜로 무아니가 중앙에 선다. 투토유베는 이 형태로 균형을 찾은 대신 측면 공격수에게 주어지는 공간이 줄었다고 분석했다(현지 10월 27일).

중원에서는 로카텔리와 튀람이 수술로 빠지면서 더글라스 루이스(Douglas Luiz), 매케니, 코프메이너르스(Teun Koopmeiners)가 대부분의 시간을 맡아 왔다. 로카텔리는 이번 시즌 리그 3경기에 선발로 나서 출전 가중 평점 7.53을 기록한 선수였다(데이터센터 선수 기록표). 스팔레티가 직접 밝힌 사르의 회복은 이 세 선수의 부담을 나눌 첫 번째 선택지다(티포 유벤투스 Tifo Juventus, 현지 10월 27일). 골닷컴은 사르가 코프메이너르스 대신 선발로 나올 것으로 봤다(현지 10월 27일).

이 결장이 오늘 만드는 변화는 교체 국면에서 가장 크다. 예상 벤치에는 알라이베고비치, 제그로바, 보가 같은 측면 공격 자원과 켈리, 루가니, 카발 같은 수비 자원이 있다. 반면 중앙 미드필더는 사르와 코프메이너르스 가운데 선발에서 빠진 1명뿐이다(몬도비안코네로, 현지 10월 27일). 유벤투스는 후반에 공격 형태를 바꿀 카드는 갖고 있지만, 지친 중원을 같은 역할의 선수로 바꿀 카드는 거의 없다. 오른쪽 측면의 첼리크도 햄스트링 손상으로 빠졌다. 렌전 하프타임에 첼리크가 교체된 뒤부터 칼룰루가 그 자리를 맡고 있다.

제노아에서는 누레디니, 벤투리노, 하벨이 빠진다(디레타 Diretta, 안사 ANSA 인용, 현지 10월 26일). 시즌 초 중원 선발이던 소우도 데이터센터의 10월 28일 부상 표에 결장으로 올라 있다. 투토메르카토웹(TUTTOmercatoWEB)은 소우의 복귀 시점을 다음 레체전으로 봤다(현지 10월 27일). 출전 여부가 갈리는 선수는 위아페다. 위아페는 베네치아전 후반 근육 문제로 교체됐지만 근육 손상은 나오지 않았다(투토메르카토웹, 현지 10월 27일). 일부 예상 명단은 그를 출전 불가로 적었고, 레푸블리카 제노바판은 사실상 소집될 것으로 봤다(부온 칼치오 아 투티 Buon Calcio a Tutti 신문 요약, 현지 10월 27일). 같은 신문 요약에 따르면 제노바 지역 신문들은 한 주 3경기 일정 때문에 트라오레와 엘 샤라위의 출전 시간을 관리해야 한다고 적었다. 발단치와 아모림의 선발 가능성이 높아졌고, 프렌드루프의 선발 복귀는 거의 확실하다는 내용도 함께 실렸다.

위아페가 빠지고 프렌드루프가 돌아오면 제노아 중원은 프렌드루프와 트라오레가 맡는다. 피오렌티나전에서 킥오프 직후 높은 압박으로 15분 안에 2골을 넣을 때 중원을 맡은 조합이다(데이터센터, 10월 10일). 압박하는 전방 3명의 뒤를 받치는 중원으로는 이미 결과를 낸 조합이다. 다만 트라오레가 관리 대상이라면 후반에는 아모림이 들어올 가능성이 크다. 2선에서는 데 로시가 메시아스보다 발단치를 선호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골닷컴, 현지 10월 27일). 발단치가 들어오면 긴 패스로 오스마이치의 침투를 살릴 수 있다. 대신 피오렌티나전 두 번째 골처럼 문전으로 뛰어드는 메시아스의 움직임은 사라진다.

콜롬보(Lorenzo Colombo)는 한 예상 명단에 부상자로 표시됐다. 그러나 베네치아전 후반에 교체로 들어가 슈팅까지 기록했다(제노아 뉴스 1893, 현지 10월 25일). 벤치에서 시작한다면 그는 제노아 후반 공격에서 실제로 결과를 낸 유일한 연결 자원이다. 파르마전 69분에 들어간 콜롬보는 첫 공격에서 오스마이치가 침투하는 방향으로 패스했고, 그 패스가 1분 만에 동점골로 이어졌다(데이터센터, 9월 20일). 리그 징계 정보에는 두 팀 모두 출전 정지 선수가 없고, 외스티고르가 경고 누적 주의 대상으로 올라 있다(레가 세리에A, 현지 10월 27일). 제노아 스리백의 중앙을 맡는 외스티고르는 경고 1장을 더 받으면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조건에서 볼테마데와 경합한다.

6-3. 휴식일은 같지만, 유벤투스는 14일 동안 4번째 경기를 2경기 연속 원정으로 치른다

두 팀은 모두 현지 10월 25일에 직전 경기를 치렀으므로 휴식일은 같다. 차이는 누적된 경기 수에 있다. 유벤투스는 직전 경기 기준 최근 14일 동안 4경기를 치렀고, 레체 원정에 이어 2경기 연속 원정이다. 제노아는 같은 기간 2경기를 치렀고 홈 2연전이다(데이터센터 맥락 지표). 다음 일정도 유벤투스 쪽이 무겁다. 유벤투스는 현지 11월 1일 나폴리와 홈경기를 치른 뒤 유로파리그 AZ 알크마르 원정에 나선다. 제노아는 같은 날 레체 원정을 치른다.

투토유베는 유벤투스가 이 연전에서 선발을 전면 교체하기도 어렵고, 같은 선수를 연속으로 내보내기도 어렵다고 분석했다(현지 10월 28일). 실제로 렌전에서 레체전으로 넘어갈 때 선발은 2자리만 바뀌었다. 스팔레티는 회견에서 나폴리전까지 고려한 일정 관리를 이야기하던 중 «팀은 그대로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 말이 제노아전 선발 명단을 뜻하는지는 문맥상 분명하지 않다(티포 유벤투스, 현지 10월 27일). 레체전 선발이 대부분 다시 나온다면, 유벤투스는 3일 전 90분을 뛴 중원 3명으로 제노아의 압박을 맞는다. 스팔레티는 레체전 후반을 두고 «경기 관리가 떨어지고 용기가 줄었다»고 평가했다(데이터센터, 10월 26일). 그 후반의 원인이 상대의 형태 변화였든 체력이었든, 오늘 유벤투스는 그때보다 3일 치 부담이 더 쌓인 상태로 같은 형태의 상대를 만난다.

제노아에도 일정 부담은 있다. 다만 제노아의 부담은 체력보다 선발 선택에서 나온다. 엘 샤라위와 트라오레의 출전 시간을 관리한다면, 데 로시는 초반 압박에 쓸 선수와 후반에 남길 선수를 나눠야 한다. 엘 샤라위는 로마 원정에서 크로스바를 맞힌 중거리 슈팅을 기록했고, 베네치아전에서는 엘레르트손의 결승골을 도운 선수다(데이터센터, 10월 18일·25일). 엘 샤라위가 선발로 나서 60분 이상 뛸 때와 벤치에서 시작할 때, 제노아의 초반 압박이 만드는 위협의 크기는 달라진다.

주심은 도베리다(투토유베, 현지 10월 26일). 4장에서 본 대로 경기 시간대의 날씨는 어느 한쪽의 방식을 특별히 돕지 않는다. 외적 환경 가운데 두 팀에 다르게 작용하는 조건은 유벤투스의 이동과 누적 경기 수뿐이다.

6-4. 제노아는 결과가 먼저 좋아졌고, 유벤투스는 형태를 바꾸면서 결과를 되찾았다

제노아의 최근 흐름은 2장에서 본 대로 결과가 내용보다 앞서 있다. 홈 2연승의 두 번째 경기인 베네치아전에서 제노아의 후반 기대득점은 0.05였고, 현지 매체도 그 승점을 행운으로 봤다. 그래도 분위기의 변화는 경기 운영에 실제로 나타난다. 파르마전 패배 뒤 «계속 이기지 못한다면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말했던 데 로시는(데이터센터, 9월 20일) 이제 유벤투스를 상대로도 승점을 따야 한다고 말한다. 선수단이 초반부터 전진할 동기는 충분하다. 다만 분위기가 바꿀 수 있는 것은 초반 압박의 강도다. 강팀을 상대로 경기당 기대득점 1을 넘지 못하던 기회 창출 수준까지 바꾸지는 못한다.

유벤투스의 흐름은 감독의 형태 선택과 함께 달라졌다. 라치오전 패배 뒤 스팔레티는 팀이 주도권과 방향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렌전 선발부터 스리백과 투톱을 함께 세웠고(데이터센터, 10월 23일), 레체전에서는 이 형태로 전반에 2골을 넣었다. 스팔레티는 최근 2경기에서 팀의 모습을 바꿨다고 말했다(투토유베, 현지 10월 27일). 레체전 승리는 결과를 되찾았다는 의미와 함께, 결장자가 많은 지금의 선수단에 맞는 형태를 찾았다는 의미가 있다. 한편 스팔레티는 콘티나사 훈련장에 «목발을 짚은 선수들도 있어 때로는 정형외과 병동 같다»고 말했다(투토유베, 현지 10월 27일). 감독 스스로 선수단의 사정을 감추지 않고 있다.

6-5. 제노아의 초반 압박과 유벤투스의 후방 전개가 첫 번째 접점이고, 측면과 세트피스와 마지막 30분이 그 뒤를 정한다

유벤투스의 후방 전개는 가티, 브레메르, 루쿠미의 스리백과 그 앞의 더글라스 루이스가 시작한다. 제노아의 첫 압박은 오스마이치와 2선 2명, 모두 3명이다. 숫자만 보면 유벤투스가 4대3으로 앞선다. 제노아가 공을 빼앗으려면 중원의 프렌드루프나 측면의 엘레르트손이 1명 더 올라와야 하고, 그만큼 뒤에 공간이 생긴다. 레체가 후반에 대인 압박으로 유벤투스를 물러서게 만든 장면이 오늘 제노아가 노리는 장면이다(데이터센터, 10월 26일). 그러나 그 장면에는 오늘과 다른 조건이 두 가지 있었다. 레체는 0-2로 뒤져 있어 잃을 것이 없었고, 유벤투스는 리드를 지키려고 스스로 물러섰다. 또 스팔레티는 그 후반에 레체가 스리백으로 바꾸자 수비형 미드필더가 앞으로 나가야 했고, 그래서 3-4-2-1로 대응했다고 직접 설명했다(티포 유벤투스, 현지 10월 27일). 오늘은 그 대응을 경기 전부터 준비할 수 있다.

유벤투스가 압박을 우회하는 방법은 볼테마데를 향한 긴 패스다. 투토유베는 볼테마데를 몸싸움과 등지는 플레이, 연계에 강하지만 득점형 공격수는 아닌 선수로 평가했다(현지 10월 27일). 오늘은 그 성격이 오히려 유용하다. 제노아 스리백이 압박을 위해 앞으로 나오면, 볼테마데가 긴 패스를 받아 내주고 콜로 무아니가 그 뒤 공간으로 뛰는 장면이 나온다. 스팔레티는 제노아가 «세트피스와 뒷공간 침투 양쪽에 쓸 수 있는 신체 능력을 갖췄다»고 경계했다(티포 유벤투스, 현지 10월 27일). 그러나 같은 뒷공간은 제노아 스리백 뒤에도 생긴다. 제노아는 파르마전에서 외스티고르와 마르칸달리가 각각 측면 공격수에게 돌파당해 실점했다(데이터센터, 9월 20일). 압박이 실패한 직후 수비수가 1대1로 남는 장면이 제노아의 가장 분명한 실점 경로다.

측면에서는 두 팀의 결장이 서로 다른 의미를 갖는다. 제노아 측면 수비의 약점은 드리블로 파고드는 측면 공격수를 만났을 때 드러났다. 오늘 유벤투스 선발에는 그런 유형의 선수가 없다. 칼룰루와 캄비아소는 측면 수비수 성격이 강한 윙백이고, 두 공격수는 중앙에 선다. 제노아의 가장 약한 지점을 공략할 선수가 유벤투스 선발에 없다는 점은 제노아에게 유리한 조건이다. 그러나 60분 이후에는 사정이 달라진다. 제그로바는 선발 출전 없이 150분 동안 2골 1도움을 기록했다(데이터센터 선수 기록표). 그가 들어오는 순간부터 제노아의 측면 수비는 시즌 내내 드러난 약점을 다시 시험받는다. 반대 방향에서는 엘레르트손과 캄비아소가 맞선다. 엘레르트손은 베네치아전 결승골을 넣었고 피오렌티나전 선제골 장면에도 관여했다. 캄비아소는 셀타 비고전 결승골을 도왔다. 두 선수 가운데 먼저 전진하는 쪽이 상대에게 자기 뒤 공간을 내준다.

오스마이치와 브레메르의 맞대결은 제노아의 전방 연결에 중요하다. 오스마이치의 리그 3골은 모두 페널티 지역 근처에서 수비 뒤 공간이나 혼전을 파고든 골이다. 유벤투스 스리백의 중심인 브레메르는 4월 맞대결에서 득점했다. 오스마이치가 브레메르를 등지고 공을 지켜 2선에 연결하면 제노아의 기회도 늘어난다. 제노아 중원이 압박하러 앞으로 나갈 때는 매케니의 침투를 막아야 한다. 매케니는 레체전에서 더글라스 루이스의 프리킥을 수비 뒤에서 마무리했고, 3-5-2에서 움직일 자유를 더 얻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프렌드루프와 트라오레가 전진하면 그 뒤에서 페널티 지역으로 늦게 들어가는 매케니를 누가 따라갈지가 중요하다. 유벤투스가 긴 패스로 압박을 우회할 때는 볼테마데와 외스티고르의 공중 경합이 다음 공격을 이어 갈지를 정한다.

세트피스는 두 팀 모두에게 현실적인 첫 골 경로다. 유벤투스는 레체전 선제골을 훈련에서 준비한 프리킥 전술로 만들었다(칼치오단골로 CalcioDangolo, 투토스포르트 인용, 현지 10월 27일). 키커 더글라스 루이스는 그 경기에서 프리킥으로 매케니의 골을 도운 뒤, 페널티 지역 가장자리에서 직접 추가골까지 넣었다. 반대로 유벤투스는 라치오전에서 짧게 처리한 코너킥 뒤 헤더로 선제골을 내줬다(데이터센터, 10월 19일). 제노아의 리그 6골 가운데 바스케스의 프로시노네전 동점골은 수비수가 넣은 골이다. 제노아가 흐름 속 공격으로 유벤투스의 낮은 기대실점을 넘어서기 어렵다면, 외스티고르와 바스케스가 올라가는 세트피스가 가장 현실적인 득점 경로다.

골키퍼 쪽에서는 베일로(Justin Bijlow)의 최근 경기력이 변수다. 베일로는 베네치아전에서 선방 5개로 무실점을 지켰다(데이터센터, 10월 25일). 그러나 시즌 전체로 보면 제노아의 실점은 기대실점보다 2골 넘게 많았다. 베네치아전 수준의 선방이 오늘도 이어진다는 근거는 그 1경기뿐이다. 유벤투스의 비카리오는 셀타 비고전, 렌전, 레체전에 모두 선발로 나선 새 주전 골키퍼다. 유벤투스의 실점이 기대실점보다 많았던 이유는 앞서 본 대로 세트피스와 막판 국면에서 상대가 적은 기회를 마무리한 데 있다. 이를 골키퍼 개인의 문제로 볼 근거는 없다.

7. 경기예측

7-1. 초반에는 제노아가 압박으로 경기를 주도하고, 결말은 첫 골의 경로와 마지막 30분의 체력에서 갈린다

킥오프 뒤 경기를 주도하려는 쪽은 제노아다. 데 로시의 발언과 최근 3경기의 시작 형태가 모두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제노아는 오스마이치와 2선 2명이 유벤투스 스리백 앞에서 첫 압박을 걸고, 프렌드루프나 엘레르트손이 1명 더 올라와 더글라스 루이스를 막으려 할 것이다. 유벤투스는 3-5-2로 수비 숫자를 먼저 확보하고, 짧은 패스로 압박을 풀기 어려우면 볼테마데를 향한 긴 패스로 우회한다. 제노아가 데 로시의 말대로 낮은 수비로 기다리지 않는다면, 경기는 유벤투스가 공을 오래 갖고 제노아가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으려는 전개로 시작한다. 점유율은 유벤투스 쪽으로 기울고, 제노아의 슈팅 위치는 공을 빼앗은 지점에 따라 정해진다.

제노아가 피오렌티나전 초반에 보여 준 압박은 유벤투스의 후방 전개와 맞선다. 유벤투스는 칼리아리 원정과 셀타 비고 원정에서 전반에 먼저 실점했고, 스타드 렌전에서는 선제골 뒤 압박과 수비 라인을 내리다 전반에 역전당했다. 다만 3-5-2로 바꾼 레체전 전반에는 기대득점 0.81 대 0.24로 앞섰다. 형태를 바꾸기 전의 초반 불안을 오늘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다. 제노아가 먼저 넣으면 앞선 뒤 위치를 낮추는 운영이 유벤투스의 막판 공세와 만난다. 유벤투스에는 제그로바와 알라이베고비치 같은 측면 교체 자원과 세트피스가 있고, 제노아는 베일로와 스리백의 공중 처리로 대응한다. 반대로 유벤투스가 먼저 넣으면 제노아는 교체 선수의 직접 득점 없이 추격해야 한다. 제노아가 전진할수록 유벤투스가 추가 공격에 쓸 공간도 생긴다.

득점은 두 팀 모두 세 경로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제노아의 경로는 초반 압박으로 빼앗은 공을 오스마이치와 2선 2명이 바로 마무리하는 장면, 외스티고르와 바스케스가 올라가는 세트피스, 엘 샤라위와 엘레르트손의 중거리 슈팅이다. 앞의 두 경로는 주로 전반에 나오고, 마지막 경로는 유벤투스가 페널티 지역 앞을 비울 때 나온다. 유벤투스의 경로는 더글라스 루이스가 차는 세트피스, 매케니와 더글라스 루이스의 2선 침투와 중거리 슈팅, 볼테마데가 내준 공을 콜로 무아니가 이어받는 역습이다. 앞의 두 경로는 경기 내내 나올 수 있고, 역습은 제노아가 전진하는 시간에 집중된다. 유벤투스의 두 중앙 공격수가 리그에서 넣은 골은 콜로 무아니의 1골뿐이다(투토유베, 현지 10월 27일). 오늘도 유벤투스의 골은 공격수의 마무리보다 중원 선수와 세트피스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이 흐름은 어느 쪽으로든 달라질 수 있다. 제노아 쪽으로 기우는 조건은 엘 샤라위가 선발로 나서 60분 이상 뛰는 경우다. 그가 오스마이치 뒤에서 압박과 슈팅을 함께 맡으면 제노아의 전반 기회가 늘어난다. 유벤투스의 중원 3명이 3일 전 레체전에서 뛴 90분의 부담을 그대로 안고 나오는 것도 같은 방향의 조건이다. 유벤투스 쪽으로 기우는 조건은 스팔레티가 경기 초반부터 3-4-2-1로 바꾸거나, 긴 패스로 압박을 우회해 제노아 스리백을 1대1 상황에 노출시키는 경우다. 엘 샤라위가 관리 차원에서 벤치에서 시작하면, 제노아의 압박은 체력만 쓰고 기회를 만들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진다. 그때 경기는 유벤투스가 공을 오래 갖고 세트피스나 2선 침투로 첫 골을 찾는 전개가 된다. 어느 쪽이 먼저 넣느냐에 따라 후반의 성격이 정반대로 바뀐다. 그러므로 이 경기는 한 방향으로 단정하기보다, 첫 골의 경로에 따라 갈리는 두 전개로 보는 편이 정확하다. 승부와 점수 차, 총득점은 8장에서 따로 판단한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제노아는 킥오프부터 높은 압박으로 시작하고 앞서면 위치를 낮춘다. 유벤투스는 3-5-2로 시작해 압박에 막히면 3-4-2-1로 바꾸고 측면 자원을 넣는다

근거: 데 로시의 «기다리지 않겠다» 발언과 피오렌티나전·베네치아전 후반 운영, 스팔레티의 레체전 후반 대응 설명과 회견 발언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앞선 팀이 물러서고 뒤진 팀이 밀고 올라오는 후반이 된다. 제노아는 뒤지면 교체로 만회할 수단이 적고, 유벤투스는 교체 선수와 세트피스로 막판에 득점한다

근거: 선발 선수만 득점한 제노아의 구조, 유벤투스의 교체 선수 득점과 막판 득점 경위, 레체전 후반에 물러선 유벤투스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제노아는 초반 강도를 높이고, 유벤투스는 나폴리전을 앞두고 실점하지 않는 운영을 우선한다

근거: 데 로시의 승점 발언과 강등권과의 간격, 스팔레티의 순위 발언, 11월 1일 나폴리전 일정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유벤투스 중원 3명의 활동량이 후반에 떨어지지만 같은 역할의 교체 선수가 적다. 제노아는 2선 두 선수를 60분 전후에 바꾸면서 압박이 약해진다

근거: 유벤투스 측면 공격수 3명과 중원 2명의 결장, 14일 동안 4경기, 엘 샤라위·트라오레 관리 보도, 피오렌티나전·베네치아전 교체 시점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제노아 3인 압박이 유벤투스 후방 전개를 끊으면 높은 위치에서 기회가 생긴다. 유벤투스가 압박을 넘기면 제노아 스리백이 볼테마데·콜로 무아니와 1대1로 남는다

근거: 레체전 후반 대인 압박 장면, 스팔레티의 뒷공간 경계 발언, 파르마전 측면 돌파 실점 경위, 볼테마데의 연계 평가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제노아는 전반에 선제골을 노릴 시간대를 갖고, 유벤투스 경기는 마지막 30분에 양쪽 득점이 나올 수 있다. 다만 유벤투스의 초반 불안은 형태를 바꾸기 전에 나온 모습이다

근거: 칼리아리·셀타 비고 원정의 전반 실점 경위, 3-5-2로 치른 레체전의 전반 내용, 베네치아전 후반에 위치를 낮춘 제노아

외적 환경 · 근거 경기 시간대 예보, 두 팀의 휴식일과 이동 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날씨와 경기장은 어느 쪽 방식도 특별히 돕지 않는다. 유벤투스의 2경기 연속 원정 이동이 후반 체력 조건에 더해진다

일곱 요소의 비중은 같지 않다. 전술적 상성은 첫 골이 어느 쪽에서 어떤 경로로 나올지에, 로테이션은 첫 골 뒤 마지막 30분의 운영에 크게 작용한다. 제노아의 초반 압박은 기회를 만들 수 있지만, 유벤투스가 그 압박을 넘기면 제노아 수비 뒤 공간을 공략할 수 있다. 유벤투스 중원에는 연전 부담이 있고, 제노아도 엘 샤라위와 트라오레의 출전 시간을 관리해야 해 후반 압박 강도에 변수가 있다. 유벤투스가 먼저 넣으면 제노아는 교체 선수의 직접 득점 없이 추격해야 한다. 제노아가 먼저 넣으면 앞선 뒤 위치를 낮춰 온 운영이 유벤투스의 막판 공세와 맞선다. 제노아가 초반부터 전진할 이유는 분명하지만, 그 자체로 득점 수단이 늘지는 않는다. 외적 환경에서는 유벤투스의 연전과 이동이 체력 부담에 더해진다. 이 경기는 제노아가 초반 압박이나 세트피스로 먼저 넣고 버티는 전개와, 유벤투스가 세트피스나 2선 침투로 먼저 넣고 제노아의 전진을 이용하는 전개로 갈린다. 감독의 형태 선택과 경기 초반의 대응은 각각의 전개에 영향을 준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일곱 요소에서는 평소의 경기 운영과 오늘 달라지는 조건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유벤투스의 연전과 결장, 제노아의 선발 선택에 따라 초반 압박과 후반 교체의 영향이 달라진다.

감독 성향에서는 스팔레티의 준비가 달라진다. 지금까지 그의 형태 변경은 경기 중의 대응이었다. 오늘은 회견에서 3-4-2-1 전환을 먼저 언급했고, 투토유베는 이 형태를 경기 중에 쓸 대안으로 봤다(현지 10월 28일). 제노아의 압박에 대한 대응을 미리 준비하고 경기에 나선다는 점이 평소와 다르다. 데 로시 쪽에서는 시작 형태가 정해지지 않았다는 점이 변수다. 피아네타제노아1893은 유벤투스의 3-5-2에 맞춘 3-5-2 배치를 전망했고(현지 10월 27일), 가제타와 일 세콜로 XIX는 포백과 4-2-3-1 가능성까지 제기했다(부온 칼치오 아 투티 신문 요약, 현지 10월 27일). 3-5-2로 맞춘다면 오스마이치 뒤의 2명이 압박하는 지금의 구조가 투톱과 중원 3명이 압박하는 구조로 바뀐다.

팀 성향에서는 유벤투스의 막판 득점력이 줄어든다. 유벤투스의 막판 득점은 교체 선수에게 기대 왔는데, 오늘은 니코 곤살레스와 콘세이상이 빠져 교체로 넣을 측면 공격 자원이 줄었다. 제그로바가 남아 있으므로 그 성향이 사라지지는 않지만 평소보다는 약해진다. 반면 앞서면 물러서는 제노아의 성향이 오늘 달라질 조건은 보이지 않는다.

동기부여에서는 유벤투스가 4일 뒤 나폴리를 만난다는 점이 시즌 기록에 없는 오늘의 조건이다. 그러나 투토유베의 분석과 렌전에서 레체전으로 넘어갈 때의 선발 변화를 보면, 유벤투스가 이 경기를 가볍게 운영할 근거는 없다. 동기의 차이는 유벤투스의 선발 약화가 아니라 경기 운영의 성격으로 나타날 것이다. 제노아는 전진하고, 유벤투스는 신중하게 운영한다.

로테이션에서는 시점이 달라진다. 평소 유벤투스는 유로파리그에서 선발을 많이 바꾸고 리그에서는 덜 바꿨다. 오늘은 리그 경기이면서 체력 부담이 가장 큰 시점이다. 사르의 복귀로 중원 3명 가운데 1명의 부담은 덜 수 있지만, 벤치에 같은 역할의 선수가 거의 없다는 사실은 그대로다. 제노아는 홈 2연전 사이의 경기여서, 체력보다 선발 선택이 문제다.

전술적 상성에서는 제노아의 측면 수비 약점이 덜 드러난다는 점이 달라진다. 시즌 기록에서 드러난 그 약점을 공략할 측면 공격수가 오늘 유벤투스 선발에는 없다. 그래서 60분까지는 그 약점이 덜 드러난다. 이것이 오늘 제노아에게 생긴 가장 구체적인 변화다. 또 제노아의 압박이 프렌드루프와 트라오레 조합으로 시작한다면 피오렌티나전과 같은 조건이 다시 갖춰진다. 다만 피오렌티나와 유벤투스는 후방 전개를 맡는 선수들의 수준이 다르다.

타이밍에서는 10월 유벤투스의 초반 실점이 형태를 바꾸기 전의 기록이라는 점을 구분해야 한다. 3-5-2로 치른 레체전 전반에 유벤투스는 상대에게 기대득점 0.24만 내줬다. 따라서 오늘 제노아가 전반에 먼저 넣을 가능성은 10월 초 기록이 보여 주는 것보다 낮게 봐야 한다. 반면 레체전 후반에 유벤투스가 물러선 모습은 바뀐 형태에서 나온 기록이므로 오늘도 유효하다.

외적 환경에서 시즌 평균과 다른 조건은 유벤투스의 원정 2연전과 누적 경기 수뿐이다. 그 밖의 환경 조건은 두 팀에 같다.

8-2. 두 팀의 골 수

제노아의 골은 먼저 전반에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유벤투스가 후방에서 짧은 패스로 전개하려는 시간에, 초반 압박으로 빼앗은 공을 바로 마무리하는 장면이 나온다. 실행자는 오스마이치, 엘 샤라위, 메시아스이고, 피오렌티나전 7분과 15분의 골이 이렇게 나왔다. 이 장면은 엘 샤라위가 선발로 나서야 위협이 커진다. 압박이 막히는 시간에도 세트피스는 남는다. 외스티고르와 바스케스가 페널티 지역으로 올라가고, 유벤투스는 라치오전에서 코너킥 뒤 헤더로 실점한 경위가 있다. 세트피스는 시간대와 상관없이 나올 수 있어서, 제노아가 강팀을 상대로 기대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득점 경로다. 중거리 슈팅도 제노아의 득점 수단이다. 엘 샤라위가 로마전에서 크로스바를 맞힌 슈팅과 엘레르트손의 베네치아전 결승골이 이 경로였다.

제노아의 득점이 어려워지는 전개도 있다. 유벤투스가 긴 패스로 압박을 우회하면 제노아가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는 장면이 줄어든다. 엘 샤라위가 벤치에서 시작하거나 60분 전후에 교체되면 압박과 중거리 슈팅을 함께 맡던 선수의 출전 시간이 짧아진다. 제노아가 먼저 실점하면 교체 선수의 직접 득점 없이 추격해야 한다. 이런 조건이 겹칠수록 초반 압박을 통한 득점은 어려워지고 세트피스의 비중이 커진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상위권과 중위권 팀을 만난 5경기에서 제노아가 넣은 골은 코모전과 프로시노네전의 2골뿐이다(데이터센터). 강한 상대에게 득점이 적었다는 기록은 확인되지만, 그 5경기에서 오늘의 조건이 모두 반복됐다는 뜻은 아니다.

제노아가 2골 이상 넣는 전개로는 피오렌티나전처럼 초반 압박이 연속으로 효과를 내는 경우가 있다. 유벤투스의 후방 전개를 고려하면 압박으로 먼저 기회를 만든 뒤 세트피스나 상대의 실수를 추가 득점으로 연결해야 한다. 유벤투스는 리그 실점 대부분을 마지막 30분에 내줬다(레가 세리에A, 현지 10월 27일). 이 기록은 막판 실점 가능성을 살펴볼 근거지만, 제노아의 두 번째 골이 반드시 그때 나온다는 뜻은 아니다. 제노아는 그 시간대에 2선의 두 선수를 바꾸고 위치를 낮춰 왔으므로, 후반 공격 인원이 어떻게 남는지가 중요하다. 제노아의 골 수는 0골과 1골을 중심으로 보되, 초반 압박 뒤 추가 득점이 이어지는 전개도 고려해야 한다.

유벤투스 쪽에서 가장 먼저 볼 경로는 더글라스 루이스가 차는 세트피스다. 레체전 선제골이 훈련에서 준비한 프리킥이었고, 4월 맞대결에서는 중앙 수비수 브레메르가 골을 넣었다. 흐름 속 공격에서는 2선의 침투와 중거리 슈팅이 골을 만든다. 레체전 2골은 모두 매케니와 더글라스 루이스에게서 나왔다. 제노아가 전진하면 역습이 여기에 더해진다. 볼테마데가 긴 패스를 받아 내주고 콜로 무아니가 스리백 뒤로 뛰는 장면이다. 60분 이후에는 교체 선수가 득점 경로가 된다. 제그로바의 돌파가 제노아 측면 수비를 상대한다.

유벤투스의 득점이 막힐 수 있는 전개에서는 제노아의 전반 압박이 더글라스 루이스를 제한하고 중원 연결을 어렵게 만든다. 여기에 공격수의 마무리 부족이 이어지고 베일로가 베네치아전처럼 기회를 막으면 무득점 가능성이 커진다. 칼리아리 원정에서 유벤투스는 슈팅 22개, 유효 슈팅 10개를 기록하고도 1골에 그쳤다(데이터센터, 10월 12일). 유벤투스는 최근 원정 13경기 가운데 12경기에서 득점했지만(레가 세리에A, 현지 10월 27일), 그 기록의 상당 부분은 측면 공격수들이 뛸 수 있던 시기에 나왔다.

유벤투스가 2골 이상 넣는 조건은 먼저 넣은 뒤 제노아가 전진하는 경우다. 제노아는 코모전에서 먼저 앞섰다가 4골을 내줬다. 데 로시는 그 경기 뒤 «뒤진 뒤에 압박하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파치디판타 PazzidiFanta, 현지 9월 4일). 강팀에게 뒤진 뒤 압박으로 만회하려다 공간을 내준 경위다. 오늘도 같은 전개라면 콜로 무아니의 침투와 제그로바의 돌파가 두 번째, 세 번째 골의 경로가 된다.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1경기 3골 이상을 넣은 적이 없다. 그러나 제노아가 먼저 실점한 뒤 전진하다 수비가 무너지는 전개라면 3골도 나올 수 있는 점수다. 유벤투스의 골 수는 1골과 2골이 중심이며, 선제골이 빨리 나올수록 2골 이상 쪽으로 기운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첫 골을 유벤투스가 넣으면 제노아가 전진하면서 점수 차가 벌어질 수 있다. 제노아는 이번 시즌 교체 선수가 직접 득점하지 못해 추격 때 선발 선수의 역할이 크고, 엘 샤라위와 트라오레는 출전 시간 관리 대상이다. 제노아가 앞으로 나가면 스리백 뒤 공간을 볼테마데, 콜로 무아니, 제그로바가 공략할 수 있다. 유벤투스는 추가시간을 포함한 마지막 15분에 6골을 넣어 그 시간대 리그 득점이 가장 많다(레가 세리에A, 현지 10월 27일). 4월 맞대결에서도 유벤투스가 먼저 넣고 제노아가 만회하지 못했지만, 그 경기의 2골은 모두 초반에 나왔다.

같은 상황에서 점수 차가 좁혀질 근거도 있다. 유벤투스는 앞선 뒤 물러서는 팀이다. 레체전 후반에도 렌전 선제골 뒤에도 그랬고, 그 운영은 추가골보다 실점 관리로 이어졌다. 레체전 후반 유벤투스의 기대득점은 0.26이었다(데이터센터, 10월 26일). 여기에 중원 3명의 체력 문제가 더해진다. 그래서 유벤투스가 먼저 넣는 경우 1골 차와 2골 차가 비슷한 비중으로 성립한다. 선제골이 전반 이른 시간에 나오면 2골 차 쪽으로, 후반에 나오면 1골 차 쪽으로 기운다.

제노아가 먼저 넣으면 앞선 뒤 위치를 낮춰 온 운영 때문에 유벤투스의 추격을 받는 전개가 예상된다. 베네치아전 후반 제노아의 기대득점은 0.05였다(데이터센터, 10월 25일). 유벤투스는 후반에 형태를 바꾸고 측면 자원을 투입할 수 있다. 제노아가 1골 차를 지키거나 유벤투스가 동점으로 따라잡는 전개를 함께 봐야 한다. 피오렌티나전처럼 전반에 2골을 넣는다면 제노아가 점수 차를 벌릴 수 있지만, 그것만이 2골 차 승리의 유일한 경로는 아니다. 오늘 유벤투스의 3-5-2 후방 전개를 상대로 초반에 같은 결과를 낼 근거는 부족하다.

양 팀의 득점 경로가 모두 막히는 경우도 따로 따져야 한다. 유벤투스가 긴 패스로 압박을 우회해 제노아가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는 장면이 줄어들 수 있다. 동시에 측면 공격수가 없는 유벤투스의 3-5-2에서는 공격수에게 공이 잘 가지 않고, 베일로가 몇 번의 기회를 막을 수 있다. 그러면 경기는 0-0이나 세트피스 1골로 끝나는 접전이 된다. 이 경우 점수 차는 1골 이내다.

큰 점수 차가 나는 전개도 양쪽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유벤투스 쪽에는 제노아가 코모전에서 앞섰다가 4골을 내준 경기와, 60분 이후 제그로바가 제노아의 측면 수비를 공략할 수 있다는 근거가 있다. 반면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2골을 넘겨 넣은 경기가 없고, 연전을 치른 중원으로 추가골을 계속 노려야 한다. 제노아 쪽에서 확인된 다득점 사례는 피오렌티나전 전반에 압박으로 2골을 넣은 경기다. 유벤투스의 3-5-2 전반 수비 기록을 고려하면 오늘 같은 전개가 반복될 근거는 부족하다.

총득점이 많아지는 조건은 어느 쪽이 먼저 넣든 뒤진 팀이 공격 인원을 늘리는 전개다. 제노아가 전반에 먼저 넣으면 유벤투스가 형태를 바꾸고 공격 인원을 늘린다. 이때는 유벤투스의 막판 득점 성향과 막판 실점 성향이 함께 작용해, 양 팀이 모두 득점하는 경기가 될 수 있다. 유벤투스가 먼저 넣으면 제노아가 전진하다 추가 실점할 수 있고, 여기에 제노아가 세트피스로 1골을 만회하면 총득점은 3골이 된다. 제노아의 홈 경기당 기대실점이 1.41이라는 점도 많은 득점 쪽의 근거다(데이터센터).

총득점이 적어지는 조건도 같은 비중으로 있다. 제노아는 강팀을 상대로 흐름 속 공격 기회를 적게 만들어 왔다. 유벤투스는 리그 경기당 기대실점이 0.55로 상대에게 기회를 적게 내준다. 두 팀 모두 앞서면 물러서는 운영을 택하고, 유벤투스 공격수들의 마무리도 부진하다. 이 조건들이 함께 작용하면 한 팀이 1골을 넣은 뒤 경기가 그대로 끝나거나, 0-0이 이어진다.

정리하면 총득점은 2골 안팎이 중심이고, 제노아의 득점 여부가 3골 이상으로 가느냐를 가른다. 제노아가 득점하지 못하면 총득점은 유벤투스의 골 수와 같다. 그 경우 1골이나 2골이 중심이고, 점수 차가 벌어지는 경우에만 3골이 된다. 제노아가 득점하면 그 골이 유벤투스의 공격 인원을 늘리는 계기가 되어 3골 이상이 될 가능성이 커진다. 같은 사건이 축마다 반대로 작용한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한다. 제노아의 세트피스 만회골 하나는 총득점을 늘리면서 동시에 유벤투스 쪽 점수 차를 줄인다.

8-4. 배당 해부

시장이 이 배당을 만든 근거와 개장 뒤의 이동

해외 7개 업체는 모두 유벤투스 승리에 가장 낮은 배당을 책정했다. 그 근거는 어렵지 않게 읽힌다. 유벤투스는 승점 14로 7위이고, 제노아는 그 절반인 승점 7로 16위다. 유벤투스는 제노아를 상대로 최근 4연승을 거두는 동안 7골을 넣고 1골도 내주지 않았다(투토메르카토웹 TUTTOmercatoWEB, 현지 10월 27일). 최근 공식전 원정 11경기에서는 1패만 했다(레가 세리에A, 현지 10월 27일). 여기에 이름값과 직전 레체 원정의 2-0 승리가 더해진다. 제노아 쪽 배당을 받치는 근거는 홈 경기라는 사실과 리그 홈 2연승이다. 점수 차에서는 유벤투스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경우보다 제노아가 크게 지지 않는 경우를 더 높게 보는 배당이 형성됐다. 총득점에서는 적은 득점 쪽 배당이 더 낮다. 제노아의 리그 경기당 기대득점이 0.84에 그치고, 유벤투스 공격진의 결장이 보도된 사정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관측한 기간에 배당은 한 방향으로 움직였다. 유벤투스 승리 배당은 7곳 가운데 6곳에서 올랐고, 제노아 승리 배당은 5곳에서 내렸다. 제노아가 크게 지지 않는 쪽의 배당은 6곳 모두에서 내렸고, 유벤투스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쪽의 배당은 3곳 모두에서 올랐다. 많은 득점 쪽 배당도 5곳에서 올랐다. 같은 기간에 유벤투스 결장자 보도가 이어졌고, 스팔레티는 콘티나사 훈련장이 «정형외과 병동 같다»고 말했다(투토유베 TuttoJuve, 현지 10월 27일). 배당이 움직인 원인을 하나로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시장은 유벤투스의 우세 폭과 점수 차, 총득점을 모두 줄이는 쪽으로 움직였다. 따라서 결장자의 수는 이미 배당에 들어갔다고 보는 것이 맞다.

시장의 근거는 오늘도 성립하나

순위와 승점 차는 오늘도 사실이다. 그러나 제노아의 홈 승점은 상대를 나눠 보면 의미가 달라진다. 승점 7 가운데 6점은 리그 18위 피오렌티나와 20위 베네치아에게서 나왔고, 상위권과 중위권 팀을 홈에서 만난 3경기에서는 승리가 없다. 홈 이점은 경기 장소로서는 성립한다. 하지만 제노아가 홈에서는 강팀에게도 강하다는 근거로는 성립하지 않는다.

맞대결 4연승 무실점은 결과로는 맞지만, 오늘 경기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은 좁다. 오늘의 두 감독이 맞붙은 경기는 4월의 2-0 하나다. 8월의 1-0은 제노아가 10명으로 뛰던 장면에서 갈렸고, 2024년 9월의 3-0은 두 팀 모두 감독과 주축 선수가 지금과 다르다. 그래서 «제노아는 유벤투스를 상대로 득점하지 못한다»는 전제는 약하다. 반면 4월 경기의 전개, 즉 유벤투스가 세트피스와 중원 선수의 골로 먼저 앞서고 제노아가 만회하지 못한 유형은 오늘도 성립한다. 그때 골을 넣은 브레메르와 매케니, 그리고 감독 스팔레티가 그대로이기 때문이다.

직전 경기의 결과는 두 팀 모두 내용보다 좋았다. 제노아는 베네치아에 1-0으로 이겼지만 기대득점은 0.33 대 1.77이었다. 제노아 뉴스 1893(Genoa News 1893)은 그 승점을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라고 썼다(현지 10월 26일). 홈 2연승이 제노아 쪽 배당을 끌어내렸다면, 그 폭은 경기 내용이 뒷받침하는 범위보다 크다. 유벤투스의 레체전 2-0은 성격이 다르다. 3-5-2로 치른 전반에는 기대득점 0.81 대 0.24로 경기를 지배했다. 후반에는 2골을 앞선 상태에서 스스로 물러서 0.26 대 0.70으로 밀렸다(데이터센터, 10월 26일). 레체전 후반의 기대득점 열세를 유벤투스의 공격력이 떨어졌다는 증거로 읽는 해석도 있다. 그러나 그 후반은 2골을 앞선 팀이 물러선 결과이므로, 우리는 이를 공격력보다 리드를 잡은 뒤의 운영을 보여 주는 근거로 읽는다. 전반의 통제력은 오늘도 근거가 된다. 리드 뒤의 운영은 점수 차를 키우는 쪽으로 작용하지 않았다.

원정 11경기 1패라는 기록도 오늘 경기에 그대로 옮기기 어렵다. 그 기록의 상당 부분은 일디즈, 콘세이상, 니코 곤살레스가 뛸 수 있던 시기에 쌓였다. 오늘 유벤투스가 이길 근거는 원정 기록이나 이름값에 있지 않다. 3-5-2의 수비 구조와 세트피스, 중원 선수의 침투에 있다. 전력 우위는 성립하지만, 그 우위를 만드는 수단은 달라졌다.

총득점 쪽 근거 가운데 제노아의 낮은 공격 생산은 오늘도 성립한다. 제노아는 강팀을 상대로 경기당 기대득점 1을 넘지 못했고, 득점 수단은 초반 압박과 세트피스에 한정돼 있다. 반면 두 팀의 직전 무실점을 수비가 안정됐다는 근거로 읽기는 어렵다. 제노아는 베네치아에 기대득점 1.77을 내줬고, 유벤투스는 레체에 후반에만 0.70을 내줬다. 득점이 적을 것이라는 판단은 수비가 안정됐다는 데서가 아니라 두 팀의 득점 수단이 좁다는 데서 세워야 한다.

시장이 보지 못한 것

결장자의 수는 배당에 들어갔지만, 그 결장이 경기의 어느 시간대에 무엇을 없애는지는 들어가지 않았다. 유벤투스는 직전 경기까지 14일 동안 4경기를 치렀고, 이번이 2경기 연속 원정이다. 3일 전 레체전에서 90분을 뛴 중원 3명이 다시 나올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벤치에서 같은 역할을 맡을 선수는 사르와 코프메이너르스 가운데 선발에서 빠진 1명뿐이다. 투토유베는 유벤투스가 이 연전에서 선발을 전면 교체하기도, 같은 선수를 연속으로 내보내기도 어렵다고 분석했다(현지 10월 28일). 유벤투스는 마지막 15분에 리그에서 가장 많은 6골을 넣었고 교체 선수가 5골을 넣었다(레가 세리에A, 현지 10월 27일). 하지만 오늘은 콘세이상과 니코 곤살레스가 빠져, 막판에 측면 공격을 바꿀 교체 자원이 제그로바와 알라이베고비치, 보가로 줄었다. 유벤투스가 앞선 뒤 두 번째 골을 만들 수단은 결과 기록이 보여 주는 것보다 좁다.

두 팀이 앞선 뒤 어떻게 운영하는지도 점수 차를 볼 때 중요하다. 제노아는 앞서면 위치를 낮추고 60분 전후에 2선의 두 선수를 바꿨다. 유벤투스도 레체전 후반과 스타드 렌전 선제골 뒤에 물러섰다. 다만 앞선 팀이 물러서면 뒤진 팀의 공격이 늘고, 유벤투스가 먼저 넣은 경우에는 제노아의 전진으로 역습 공간도 생긴다. 따라서 두 팀의 리드 관리가 점수 차와 총득점을 언제나 함께 줄인다고 볼 수는 없다. 오늘은 유벤투스의 중원 교체와 측면 공격 자원이 줄었다는 조건까지 함께 봐야 한다.

세 번째는 반대 방향이다. 제노아의 홈 2연승을 만든 초반 압박이 오늘도 같은 효과를 내기는 어렵다. 유벤투스는 스리백과 더글라스 루이스를 합해, 제노아의 첫 압박 3명보다 1명 많은 숫자로 후방 전개를 시작한다. 스팔레티는 회견에서 스리백 상대에게 썼던 3-4-2-1 전환을 직접 설명했다(티포 유벤투스 Tifo Juventus, 현지 10월 27일). 투토유베는 이 형태를 경기 중에 쓸 대안으로 봤다(현지 10월 28일). 제노아의 압박에 대한 대응을 경기 전부터 준비했다는 뜻이고, 이 조건은 유벤투스 쪽으로 작용한다.

우리 판단과 시장 배당의 차이

승부 방향에서 우리 종합분석은 시장과 같다. 유벤투스의 승리가 가장 유력하고, 제노아의 승리가 가장 어렵다고 본다. 차이는 그 정도에 있다. 우리는 유벤투스의 승리를 시장보다 조금 낮게, 무승부와 제노아의 승리를 조금 높게 본다. 이 차이는 유벤투스 중원이 안은 연전 부담, 제노아의 초반 압박과 세트피스 경로, 대인 압박을 만나는 날의 유벤투스에서 나온다. 반대로 제노아의 홈 2연승이 내용보다 좋은 결과였다는 점과 스팔레티가 압박 대응을 미리 준비했다는 점은 유벤투스 쪽으로 작용해 그 차이를 줄인다. 시장도 개장 뒤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으므로, 승부에서 남은 차이는 작다.

더 큰 차이는 점수 차에 있다. 시장은 유벤투스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경우를 정확히 1골 차로 이기는 경우보다 높게 본다. 그 근거는 유벤투스의 2골 차 이상 승리 6번 가운데 5번이 2-0이었고, 제노아의 2골 차 이상 패배도 대부분 0-2였다는 결과 기록이다. 4월 맞대결의 2-0도 같은 근거다. 그러나 레체전과 4월 맞대결의 2-0은 모두 전반에 2골이 나온 경기였다. 오늘 그 첫 골이 같은 시간대에 나오려면 제노아의 초반 압박이 가장 강한 시간을 넘어서야 한다. 첫 골이 늦어지면, 두 번째 골이 필요한 마지막 30분에 유벤투스 중원은 연전 부담을 안고 있다. 이 차이는 리드 뒤 운영, 유벤투스의 대체자 영향, 유벤투스의 득점원에 관한 판단에서 나온다.

이 비교에서는 우리가 무엇을 놓쳤는지도 따져야 한다. 시장이 유벤투스를 우리보다 높게 보는 근거가 선수 수준의 차이라면, 레체 감독 디 프란체스코도 «차이는 선수의 질이었다»고 말했다(투토유베, 현지 10월 25일). 우리는 그 차이를 세트피스와 중원의 침투라는 형태로 이미 유벤투스 쪽에 두었다. 그래서 승부 방향은 바꾸지 않는다. 시장이 알고 있지만 우리가 모르는 결장이나 동기 관련 사실은 찾지 못했다.

승부, 점수 차, 총득점의 결말

승부는 유벤투스의 승리로 본다. 시장이 이미 유벤투스 쪽에 낮은 배당을 준 만큼, 근거는 결과 기록이 아니라 오늘의 구조에서 찾았다. 유벤투스는 3-5-2로 바꾼 뒤 레체전 전반에 상대 기대득점을 0.24로 묶었고, 제노아의 압박에 대한 대응도 미리 준비했다. 득점 경로는 훈련에서 준비한 더글라스 루이스의 세트피스와 매케니의 늦은 침투다. 제노아 중원이 압박하러 앞으로 나갈수록 매케니가 들어갈 공간도 커진다. 제노아가 이기려면 먼저 넣고 끝까지 지켜야 한다. 그러나 제노아는 앞서면 위치를 낮추고 2선을 바꾸는 팀이고, 베네치아전 후반 제노아의 기대득점은 0.05였다. 먼저 넣더라도 마지막 30분 유벤투스의 세트피스와 측면 교체를 1골 차로 막아 내는 경로는 약하다. 그 경로가 무너지면 결과는 제노아의 승리보다 무승부에 가깝다. 그런데 무승부도 제노아의 득점에서 출발한다. 제노아는 강팀을 상대로 흐름 속 기회를 적게 만들어 왔고, 뒤지면 교체 선수의 득점 없이 선발 11명으로 만회해야 한다. 그래서 무승부보다 유벤투스의 승리 쪽 근거가 더 분명하다.

점수 차는 유벤투스의 1골 차 승리로 본다. 근거가 부족해서 좁힌 것이 아니라, 오늘 유벤투스의 승리가 만들어지는 방식이 1골 차 구조이기 때문이다. 유벤투스의 첫 골은 제노아의 초반 압박이 약해진 전반 중반 이후에 나올 가능성이 크다. 그렇게 앞선 유벤투스는 3-5-2의 수비 숫자로 페널티 지역 안의 기회를 줄이는 운영을 택해 왔고, 나폴리전을 앞둔 오늘은 공격 인원을 늘리기보다 실점을 막는 쪽에 가깝다. 두 번째 골이 필요한 마지막 30분이 와도 유벤투스 중원은 3일 전 90분을 뛴 3명이고, 바꿀 수 있는 같은 역할의 선수는 1명뿐이다. 그 시간을 넘겨 유벤투스가 2골을 넣더라도, 제노아에는 외스티고르와 바스케스가 올라가는 세트피스로 1골을 만회할 경로가 남는다. 2골 차 이상의 근거도 같은 무게로 확인했다. 제노아가 코모전에서 뒤진 뒤 압박하다 추가 실점한 경위와, 60분 이후 제그로바가 제노아의 측면 수비를 공략하는 장면이다. 그러나 오늘 제노아는 엘 샤라위와 트라오레의 출전 시간을 관리해야 하므로, 뒤진 뒤 전진할 때 공격 인원을 크게 늘리기 어렵다. 그만큼 유벤투스가 역습으로 쓸 공간도 줄어든다. 유벤투스의 첫 골이 전반 이른 시간의 세트피스에서 나오는 경우에만 2골 차 쪽으로 기운다.

총득점은 적은 쪽으로 본다. 시장도 같은 쪽이므로 근거를 더 엄격하게 따졌다. 판단의 근거는 직전 경기의 적은 실점이 아니라 두 팀의 득점 수단이다. 유벤투스는 측면 공격수 없이 3-5-2로 나서고, 두 중앙 공격수가 리그에서 넣은 골은 1골뿐이다. 득점은 세트피스와 중원 선수의 침투에 기대고 있다. 제노아는 강팀을 상대로 흐름 속 기회를 적게 만들어 왔고, 엘 샤라위와 트라오레를 관리하면 후반 공격 인원이 줄어든다. 여기에 두 팀 모두 앞선 뒤 물러서는 운영을 택하므로, 첫 골 뒤에 득점이 이어질 경로가 좁다. 득점이 많아지는 경로는 제노아가 먼저 넣은 뒤, 유벤투스가 3-4-2-1과 측면 교체로 공격 인원을 늘려 마지막 30분에 양 팀이 모두 득점하는 경우다. 이 경로가 성립하려면 제노아의 선제골이 3-5-2의 전반 억제를 넘어야 하고, 유벤투스의 막판 공세도 연전으로 지친 중원으로 치러야 한다. 유벤투스가 먼저 넣고 제노아가 세트피스로 만회한 뒤 유벤투스가 1골을 더 넣는 3골 경기도 가능한 전개다. 다만 유벤투스가 막판에 골을 더할 수단, 곧 중원의 체력과 측면 교체 자원이 줄었다는 사실이 이 경로의 가능성도 낮춘다.

우리가 놓친 것과 시장이 놓친 것

시장이 놓친 것은 유벤투스가 앞선 뒤 두 번째 골을 만들 수단이 연전과 결장으로 줄었다는 점이고,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두 팀의 선수 수준 차이가 전반 이른 시간의 세트피스 한 번으로 경기를 일찍 정해 버리는 경우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는 제노아의 초반 압박이 유벤투스의 3-5-2를 흔들 수 있느냐로 시작한다. 그러나 결말은 유벤투스의 세트피스와 중원 득점, 그리고 첫 골 뒤 두 팀의 운영에서 정해진다고 본다. 유벤투스는 결장자가 많아도 상대 기회를 줄이는 수비 구조와 훈련된 세트피스를 갖추고 있고, 스팔레티는 제노아의 압박에 대한 대응을 미리 준비했다(티포 유벤투스, 현지 10월 27일). 반면 제노아는 먼저 넣어도 지키는 힘이 약하고, 뒤지면 만회할 교체 수단이 없다. 승부 방향이 유벤투스 쪽인 이유는 이름값이나 맞대결 기록이 아니라 이 구조에 있다.

시장과 다른 지점은 점수 차다. 시장은 유벤투스의 2-0 승리와 맞대결 무실점이라는 결과 기록을 근거로, 유벤투스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경우를 더 높게 본다. 우리는 다르게 본다. 유벤투스 중원은 14일 동안 4경기를 치렀는데 같은 역할의 교체 선수가 1명뿐이고(투토유베, 현지 10월 28일), 측면 교체 공격 자원도 줄었다. 여기에 스팔레티의 팀은 앞선 뒤 물러서는 운영을 해 왔다. 그래서 유벤투스가 두 번째 골을 만들 수단은 좁다. 유벤투스의 승리는 1골 차로 끝날 가능성이 크고, 경기 전체의 득점도 많지 않다고 판단한다.

[결론] 유벤투스가 세트피스나 중원 선수의 침투로 먼저 앞선 뒤, 연전으로 지친 중원과 줄어든 교체 자원 때문에 추가골보다 리드 관리로 경기를 마쳐 1골 차 원정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제노아의 홈 압박은 초반에 기회를 만들 수 있지만, 앞선 뒤 지키는 힘과 뒤진 뒤 만회할 수단이 모두 부족하며, 양 팀의 합계 득점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본다.

  • 시장이 반영한 것: 순위와 승점 차, 유벤투스의 이름값과 원정 기록, 맞대결 4연승 무실점, 공개된 결장자 수와 그 뒤의 배당 이동, 제노아의 홈 2연승
  • 시장이 못 찾은 것: 직전 경기까지 14일 동안 4경기를 치른 유벤투스 중원에 같은 역할의 교체 선수가 1명뿐이고 측면 교체 공격 자원도 줄어, 앞선 뒤 두 번째 골보다 리드 관리로 가는 구조. 그리고 제노아의 홈 2연승이 경기 내용보다 결과가 앞선 승리라는 점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유벤투스 중원의 연전 체력과 교체 자원 구성, 두 팀이 리드를 잡은 뒤의 운영
  • 반대쪽 환경: 엘 샤라위가 선발로 나서고 프렌드루프·트라오레 중원이 초반 압박으로 유벤투스 후방 전개에서 공을 빼앗아 전반에 먼저 넣으면, 유벤투스가 3-4-2-1과 제그로바 투입으로 공격 인원을 늘리는 마지막 30분이 되어 양 팀이 모두 득점하는 경기가 된다
  • 깨지는 전제: 유벤투스의 첫 골이 전반 이른 시간에 나오지 않는다는 전제. 이른 시간에 세트피스로 앞서면 제노아가 일찍 라인을 올리고, 4월 맞대결처럼 2골 차 이상으로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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