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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분석

스페인 라리가 · 7358

알라베스
1 : 2종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026년 120회차 · 10.10(토) 23:15 · 멘디소르로사

AI 분석 · 스페인 라리가 · 프로토 120회차 7358

[스페인 라리가] 알라베스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026-10-10

알라베스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경기 10.10(토) 23:15종료 1:2분석 10.10(토) 13:02

요약

알라베스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10월 10일 23시 15분 비토리아의 멘디소로사에서 스페인 라리가 8라운드를 치른다. 알라베스는 좋은 시즌 출발 뒤 이어진 3경기 무승을 끊어야 하고,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선두 바르셀로나를 추격하고 있다. 수비 인원을 유지하려는 홈팀과 경기 중 공격 구성을 바꿀 수 있는 원정팀의 대결이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알라베스는 이번 시즌 리그 7경기에서 3승 2무 2패, 승점 11로 6위다. 11골을 넣고 6골을 내줬다. 첫 4경기에서 승점 10을 얻었지만 이후 라싱 산탄데르와 발렌시아에 졌고, 아틀레틱 빌바오와 0-0으로 비겼다. 최근 3경기에서 1골에 그쳤어도 수비가 무너진 흐름은 아니다. 라싱 산탄데르전에서는 유효슈팅 8개를 만들고도 1-2로 졌고,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는 수비에 집중해 상대 슈팅 23개 가운데 15개를 박스 밖에서 나오게 했다. 다만 그 경기에서 알라베스의 슈팅도 2개뿐이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5승 1무 1패, 승점 16으로 2위다. 16득점 7실점을 기록했고, 레알 소시에다드·오사수나·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리그 3연승을 거뒀다. 점수만큼 경기 내용이 일관되게 우세했던 것은 아니다.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의 3골은 84분 이후에 나왔고, 레알 마드리드전의 2골은 상대가 퇴장당한 뒤에 나왔다. 반면 오사수나전 4-0은 슈팅 27-3으로 앞선 완승이었다. 알라베스가 수비 인원을 유지할 경우에는 앞선 2경기처럼 득점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이번 시즌 라리가 7경기알라베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순위·승점6위·112위·16
승무패3승 2무 2패5승 1무 1패
득점·실점11·616·7
홈·원정홈 4경기 3승 1패원정 3경기 2승 1패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 감독의 알라베스는 상대에 따라 점유율과 수비 형태를 조정한다. 비야레알을 홈에서 1-0으로 이겼을 때는 점유율이 25%였고, 안토니오 블랑코의 긴 방향 전환 패스를 받은 앙헬 페레스가 오른쪽에서 전진한 뒤 루카스 보예의 결승골을 도왔다. 아틀레틱 빌바오 원정에서는 수비 시 5-3-2를 형성해 0-0을 지켰지만 공격 기회는 거의 만들지 못했다. 공을 내주며 수비하는 선택 자체보다, 공을 되찾은 뒤 페레스와 전방 공격수까지 연결할 수 있느냐가 승리 가능성을 가른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방 선수들이 위치를 바꾸며 공격한다. 알레한드로 그리말도는 왼쪽에서 출발해 중앙에도 관여하고, 이강인과 알렉스 바에나는 안쪽에서 패스를 받는다. 조너선 데이비드와 줄리아노 시메오네는 수비 뒤 침투로 득점에 가담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경기마다 압박 높이도 바꾼다. 선발 공격이 막히면 60분 전후 여러 명을 함께 교체해 중원의 패스와 최전방의 움직임을 바꿔 왔다.

두 팀은 대표팀 일정으로 직전 리그 경기 뒤 약 3주를 쉬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는 17명이 대표팀에 차출됐고, 이 경기 사흘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부상·징계 결장 없이 원정 명단을 꾸렸지만, 선수층을 선발과 교체에 어떻게 배분할지는 별개의 문제다. 이강인은 대표팀 경기에서 기존 발목 부위에 불편을 느껴 전반만 뛰었으나 이후 팀 훈련을 소화했다. 출전이 예상되는 파블로 바리오스와 알렉산데르 쇠를로트도 선발 여부와 출전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다.

알라베스에는 두 선수의 몸 상태가 중요하다. 중앙 수비수 빌레 코스키는 대표팀에서 오른쪽 허벅지를 다쳤지만 10월 9일 팀 훈련을 모두 소화했고, 출전 여부는 경기 당일 결정된다. 코스키가 빠지면 니콜라스 발렌티니가 대신할 가능성이 높다. 코스키는 수비뿐 아니라 후방에서 공격으로 이어지는 첫 패스에도 관여해 왔다. 보예는 같은 날 훈련을 끝까지 소화하지 못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구단의 부상 발표는 없다. 이번 시즌 리그 4골을 넣은 보예가 뛰지 못하면 알라베스는 마리아노 디아스나 토니 마르티네스에게 전방에서 공을 지키고 페레스의 크로스를 마무리하는 역할을 맡겨야 한다.

멘디소로사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21년 1월 승리 이후 최근 4차례 원정에서 2무 2패, 1득점에 그쳤다. 다만 5시즌에 걸친 기록이며, 최근 이곳에서 맞붙었을 때 알라베스의 감독은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가 아니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진도 지금과 다르다. 경기 장소에서 원정팀이 득점에 고전했다는 참고 자료는 되지만, 이번 공격진의 득점 여부까지 정해 주지는 않는다.

2. 매치업 분석

초반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공을 오래 가지고, 알라베스가 중앙 수비수 3명과 그 앞의 미드필더들로 수비하는 전개가 예상된다. 키케 감독은 승점 획득을 좋은 결과로 규정했고, 상대가 60~65분에 여러 선수를 교체해 경기를 바꿀 수 있다고 경계했다. 알라베스가 동점 상황에서 공격 인원을 무리하게 늘릴 이유는 적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그 수비 앞에서 이강인이나 바에나가 공을 받아 돌아서고, 데이비드의 침투까지 연결해야 한다.

중앙 수비수 3명을 상대한다는 점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위치 교환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 알라베스의 중앙 수비수 1명이 라인 앞으로 나온 공격수를 따라가도 뒤에 2명이 남는다.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이강인은 등을 지고 공을 받는 일이 많았고, 시메오네 감독도 상대가 이강인과 바에나의 연계를 잘 막았다고 설명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알라베스의 미드필더와 수비수 사이에서 전진 패스를 연결하지 못하면, 선수들의 위치가 바뀌어도 박스 안 기회는 적을 수 있다.

그리말도의 이동은 다른 선택지를 제공한다. 그가 왼쪽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면 알라베스의 오른쪽 수비수는 안쪽 패스와 바깥 측면을 함께 경계해야 한다. 한츠코가 뒤에서 보내는 긴 패스에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침투하는 공격도 있다. 다만 알라베스가 수비 라인을 낮게 유지하면 수비 뒤 공간은 줄어든다. 이런 침투는 알라베스가 먼저 실점해 전진할 때 더 위협적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일찍 앞서면, 레알 소시에다드전 막판처럼 데이비드와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추가 득점을 노릴 공간이 생긴다.

반대 방향의 핵심은 앙헬 페레스와 그리말도의 측면 대결이다. 그리말도가 공격에 가담한 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공을 잃으면, 알라베스는 블랑코의 방향 전환으로 페레스에게 빠르게 연결할 수 있다. 비야레알전 결승골이 나온 경로다. 그러나 그리말도와 바에나의 공격 때문에 페레스가 자기 진영에서 오래 수비하면, 공을 되찾아도 페레스가 상대 진영까지 전진할 시간이 줄어든다. 같은 측면 대결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과 알라베스의 역습에 모두 영향을 준다.

이 대결에서 보예의 출전 여부는 수비 형태보다 공격의 지속성에 영향을 준다. 보예가 뛰면 알라베스는 전방으로 보낸 공을 그에게 연결해 동료가 전진할 시간을 벌 수 있고, 페레스의 크로스를 박스 안에서 마무리할 수도 있다. 보예가 빠져도 마리아노 디아스와 토니 마르티네스가 공격에 나설 수 있지만, 두 역할을 같은 수준으로 수행한다는 근거는 부족하다. 알라베스가 공을 되찾고도 빠르게 다시 잃으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을 더 자주 막아야 한다.

코스키의 상태는 그 과정의 출발점에 영향을 준다. 코스키가 빠지면 알라베스는 후방에서 정확한 첫 패스를 보내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압박 높이를 올려 그 패스를 끊으면 긴 공격을 만들 필요 없이 짧은 거리에서 득점을 노릴 수 있다. 오사수나전에는 이강인이 직접 공을 끊은 뒤 동료들과 패스를 주고받아 득점했다. 코스키가 출전하더라도 회복 직후인 만큼 경기 내내 같은 상태로 뛸 수 있는지는 변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선발 선택도 초반과 후반의 득점 경로를 바꾼다. 이강인이 선발이면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반복된 이강인의 전진 패스, 줄리아노 시메오네의 크로스, 데이비드의 마무리를 초반부터 시도할 수 있다. 이강인이나 훌리안 알바레스를 선발에서 아끼면 초기 공격 연결은 약해질 수 있지만, 후반 교체로 새로운 공격 수단이 생긴다. 쇠를로트까지 투입되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박스 안 공중볼을 받을 표적을 더한다. 쇠를로트는 이번 시즌 출전 기록이 없어 실제 출전 시간과 경기력은 지켜봐야 한다.

알라베스에도 세트피스라는 득점 경로가 있다. 시메오네 감독은 상대의 공중볼을 직접 경계했고, 알라베스는 수비에 집중하는 경기에서도 코너킥이나 프리킥으로 박스 안 경합을 만들 수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레알 마드리드전 막판 프리킥에서 헤더 실점을 허용했다. 알라베스가 먼저 득점하면 수비 인원을 유지하며 리드를 지킬 수 있다. 반대로 0-0이 길어지면 알라베스는 승점을 향해 계획대로 수비하는 동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교체 공격도 계속 상대해야 한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시장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2위, 리그 3연승, 결장 없는 원정 명단을 근거로 원정 승리에 더 무게를 둔다. 그 근거는 실제 기록이지만, 3연승 중 2경기의 점수 차는 경기 막판이나 상대 퇴장 이후에 벌어졌다. 온전한 명단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앞둔 이번 경기에서는 선발보다 교체 국면에 힘을 더할 수 있다. 알라베스가 수비 인원을 유지하는 초반까지 원정팀의 최근 득점력을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운 이유다.

보예가 정상적으로 뛰면 1-1이 예상된다. 알라베스는 페레스의 오른쪽 크로스나 세트피스로 1골을 노리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교체로 공격 방식을 바꿔 응수하는 전개다. 키케 감독이 동점에서도 수비 인원을 유지할 수 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위치 교환은 중앙 수비수 3명 앞에서 공을 전진시켜야 효과를 내므로, 초반부터 득점이 잇따를 가능성은 낮게 본다. 원정팀의 교체 자원은 득점 가능성을 높이지만, 알라베스가 먼저 수비에서 공격으로 연결할 수 있다면 어느 한쪽이 승리까지 가져간다고 보기는 어렵다.

보예가 빠지면 0-1이 예상된다. 출전하더라도 몸 상태가 온전하지 않으면 이 결과에 가까워진다. 알라베스의 수비는 초반 균형을 지킬 수 있어도, 전방에서 공을 지키는 역할이 약해지면 후반에 다시 수비해야 하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그때 투입한 공격 자원으로 1골을 만드는 전개가 더 유력하다. 이 전망을 크게 바꿀 조건은 이강인이 선발로 나서고 코스키가 빠져 원정팀의 압박과 오른쪽 공격이 60분 전에 득점으로 이어지는 경우다. 알라베스가 뒤져 전진하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추가 득점 기회도 늘어난다.

분석

1. 경기개요

1-1. 구단 최고의 출발을 증명해야 하는 알라베스와 선두를 추격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026-27 스페인 라리가 8라운드 알라베스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는 한국시간 10월 10일 23시 15분(현지 16시 15분) 비토리아의 멘디소로사에서 치러진다. 주심은 안달루시아 위원회 소속 알레한드로 킨테로다(EFE 통신, 10월 9일). 두 팀은 9월 19일과 20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대표팀 일정에 따른 약 3주의 휴식기를 보냈다. 직전 리그 경기 뒤 같은 간격을 두고 다시 만나므로 일정 간격 자체가 어느 한쪽에 불리하지는 않다. 다만 휴식기를 보낸 방식은 두 팀이 크게 다르다.

알라베스는 7경기에서 3승 2무 2패, 승점 11로 6위에 있다. 득점은 11골, 실점은 6골이다(라 방가르디아(La Vanguardia), 10월 10일). 9월 6일 오사수나를 5-2로 이긴 시점에는 4경기 승점 10으로 바르셀로나에 이어 2위였고, 엘 코레오는 이를 구단 역사상 가장 좋은 시즌 출발로 평가했다. 그 뒤 라싱 산탄데르와 발렌시아에 연속으로 졌고 아틀레틱 빌바오 원정에서 0-0으로 비겨, 3경기에서 승점 1과 1골에 그쳤다. 바스크 지역 매체 나이스(naiz)는 이번 경기를 「알라베스가 이 좋은 출발의 신뢰성을 시험받는 경기」로 규정했다(naiz, 10월 9일). 상위권의 강팀을 상대로 앞선 4경기의 경기력이 실제 전력이었는지가 이 경기에서 드러난다는 뜻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5승 1무 1패, 승점 16으로 2위다. 16골을 넣고 7골을 내줬으며,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21)와는 5점 차다.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 3-0, 오사수나전 4-0, 레알 마드리드와의 더비 2-1로 리그 3연승을 기록하고 휴식기에 들어갔다. 이 경기 사흘 뒤인 10월 13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른다(Sports Illustrated 스페인어판, 10월 8일). 9월 리버풀 원정에서 1-2로 진 상태라 유럽대항전 일정의 무게도 가볍지 않다. 이어지는 리그 일정은 에스파뇰·데포르티보 라코루냐전이고, 알라베스는 셀타·말라가와 만난다(라 방가르디아, 10월 10일).

항목알라베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순위·승점6위 · 112위 · 16
승무패3승 2무 2패5승 1무 1패
득점·실점11 · 616 · 7
홈4경기 3승 1패 · 9득 3실4경기 3승 1무 · 10득 3실
원정3경기 2무 1패 · 2득 3실3경기 2승 1패 · 6득 4실

해외 배당 중앙값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승 1.80, 무승부 3.70, 알라베스 승 4.39다. 시장은 원정 팀의 승리를 가장 유력한 결과로 본다. 순위와 승점 차, 최근 3연승을 감안하면 예상할 수 있는 평가다. 다만 두 팀의 순위 차를 만든 경기 내용은 표의 숫자와 다르게 읽힌다.

1-2. 실점 6의 수비와 득점 16의 공격, 기대득점은 다른 균형을 보인다

이번 시즌 알라베스의 실점 6은 리그 최소 수준이다. 시메오네 감독도 알라베스를 「리그에서 가장 적게 실점한 팀」이라고 불렀다(노르테 엑스프레스(Norte Exprés)·EFE 통신, 10월 9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16득점은 경기당 2.29골이다. 두 숫자만 놓으면 리그 최고 수준의 공격과 수비가 만나는 구도다. 그러나 데이터센터가 집계한 리그 표본의 기대득점은 두 팀의 실제 득실과 다른 방향을 가리킨다.

팀경기당 xG경기당 xGA실제 경기당 득실
알라베스1.411.141.60 · 1.50
아틀레티코 마드리드1.371.621.85 · 1.40

이 표는 데이터센터의 리그 표본 20경기 값이며 기대득점은 알라베스 15경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6경기에서 산출됐다. 표본에는 2025-26시즌 후반 경기가 함께 들어 있으므로 이번 시즌 7경기의 성향과 그대로 같다고 볼 수 없다. 그럼에도 방향은 분명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기대득점보다 경기당 약 0.5골을 더 넣었고, 기대실점이 기대득점보다 높았는데도 리그 승률 60%를 기록했다. 만든 기회보다 내준 기회가 많았던 기간에도 결과를 챙긴 팀이라는 의미다.

이번 시즌 경기에서도 같은 차이가 보인다. 세비야 원정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데이터센터 기준 슈팅 10-20, 기대득점 0.75-0.94로 밀렸지만 전반 33분까지 3골을 넣어 3-1로 이겼다. 바에나는 「이 팀은 골이 많다」고 말했다(텔레마드리드, 8월 29일 현지). 반면 알라베스는 라싱 산탄데르 원정에서 슈팅 16개, 유효슈팅 8개, 기대득점 1.98을 기록하고도 1골에 그쳤다(풋몹 집계·골닷컴, 9월 12일). 오사수나전 5골 가운데 2골은 루카스 보예의 26m·30m 슈팅으로, ESPN이 매긴 두 슈팅의 기대득점 합계는 0.04였다(ESPN, 9월 6일 현지). 알라베스의 기대득점과 실제 득점의 차이는 한 방향의 과잉이 아니라 경기마다 크게 흔들린 결정력의 합계다.

이 차이가 오늘 어떻게 이어질지는 두 가지 조건에 달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기대득점 대비 초과 득점은 이강인·알렉스 바에나·조너선 데이비드의 마무리와, 상대가 뒤진 뒤 전진하면서 생긴 공간에서 나왔다. 알라베스가 먼저 실점하지 않으면 그 공간도 생기지 않는다. 반대로 알라베스의 최소 실점은 안토니오 시베라의 선방에 크게 기대 왔다. 시베라가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 페널티킥까지 막은 경기는 수비 조직과 골키퍼 개인 대응을 함께 보여 준다. 오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만드는 기회의 질이 빌바오가 만든 박스 밖 슈팅 중심의 기회보다 높다면, 시베라 혼자 버틸 수 있는 범위는 줄어든다.

1-3. 멘디소로사의 알라베스는 상대에 따라 다른 방식으로 이긴다

알라베스는 이번 시즌 홈 4경기에서 3승 1패, 9득점 3실점을 기록했다. 홈의 강세를 하나의 유형으로 묶기는 어렵다. 헤타페전 3-0은 기대득점 1.93-0.24, 슈팅 18개(유효 8개)로 상대를 압도한 공격형 승리였다. 비야레알전 1-0은 점유율 25% 대 75%, 패스 144개 대 577개로 공을 내주고 지킨 승리였다(문도 데포르티보(Mundo Deportivo)·노르테 엑스프레스, 8월 28일 현지). 오사수나전 5-2는 장거리 슈팅과 상대 실수가 함께 만든 다득점 경기였고, 발렌시아전 0-1은 슈팅에서 앞서고도 마무리하지 못한 패배였다.

이 4경기를 보면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 감독은 상대가 공을 오래 가질 팀이면 공을 내주고 수비하는 쪽을 택했다. 상대가 전진해 압박하거나 공을 내주면 앙헬 페레스의 오른쪽 전진으로 공격 횟수를 늘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점유율 61~65%, 오사수나전에서 약 68%를 기록했다. 오늘 알라베스의 홈 경기는 비야레알전에 가까운 형태로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그 경기에서 알라베스는 시베라의 선방과 골대 세 번의 도움까지 받아 1-0을 지켰다. 홈 강세는 실재하지만, 공을 내준 홈 경기에서는 승리의 폭이 작고 버티는 과정에 운이 섞였다는 점을 함께 읽어야 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원정은 결과가 양 끝으로 갈린다. 데이터센터의 최근 20경기 가운데 원정 11경기는 5승 0무 6패였고, 원정 2.5골 오버 비율은 85%였다. 무승부 없이 이기거나 지는 원정이 반복됐다. 이번 시즌 원정 3경기도 세비야전 3-1, 아틀레틱 빌바오전 0-3, 레알 소시에다드전 3-0으로 모두 3골 이상 차이가 나거나 3골 이상이 나왔다. 2025-26시즌 마지막 원정이던 비야레알전은 1-5 패배였다.

1-4. 챔피언스리그를 앞둔 원정 팀과 멘디소로사에서 이기지 못한 기록

시메오네 감독은 이번 휴식기에 대표 선수 17명이 차출됐고, 이동과 늦은 복귀 때문에 경기 흐름의 연속성이 끊긴다고 말했다(EFE 통신, 10월 9일). 키케 감독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다음 주 유럽대항전을 치르므로 상대 선발을 끝까지 예상하기 어렵다고 했다(문도 데포르티보, 10월 8일). 알라베스는 유럽대항전이 없고 대표 차출 규모도 작다. 일정 부담의 차이는 실제로 존재하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부상·징계 결장 없이 원정 명단을 꾸렸다(EFE 통신, 10월 9일). 로테이션을 하더라도 그 자리를 채울 선수가 있다는 뜻이다.

멘디소로사의 맞대결 기록은 원정 팀에 불리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21년 1월 3일 루이스 수아레스의 막판 골로 이긴 뒤 이곳에서 이기지 못했고, 최근 4차례 원정에서 2무 2패에 1골을 넣었다(EFE 통신, 10월 9일). 알라베스는 같은 기간 2승 2무, 1실점이다(naiz, 10월 9일). 그러나 이 기록은 5시즌에 걸친 4경기의 결과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올여름 이강인·모르텐 히울만·알레한드로 그리말도가 합류했고, 이적 시장 막바지에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조너선 데이비드가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의 공격진과 오늘의 공격진이 다르므로 4경기의 무승을 오늘 반복될 패턴으로 옮길 수는 없다. 키케 감독도 이 기록을 묻는 질문에 「나는 통계를 아주 싫어한다」고 답했다(문도 데포르티보, 10월 8일).

판단 — 알라베스 6위와 리그 최소 수준의 실점은 이름값으로 얻은 순위가 아니다. 공을 내주는 경기에서도 수비 간격을 유지하는 팀이라는 점은 비야레알전과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 확인됐다. 다만 4경기 무패 출발의 공격에는 기대득점 0.04의 장거리 슈팅 2골 같은 재현하기 어려운 결정력이 포함돼 있었고, 최근 3경기는 1골에 그쳤다. 역배가 나올 수 있는 환경은 있다. 원정 팀은 사흘 뒤 챔피언스리그 경기와 17명의 대표 차출이라는 조건을 안고 있고, 알라베스는 그 경기를 「처음부터 불편한 경기」로 만들겠다는 준비를 공개했다. 그러나 그 환경이 결과로 이어지려면 알라베스가 득점해야 한다. 홈에서 공을 내준 경기의 최고 결과는 1-0이었다는 사실이 이 팀의 상한과 하한을 함께 보여 준다.

판단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위와 3연승은 정배를 받을 근거가 된다. 그러나 3연승 가운데 레알 소시에다드전의 3골은 모두 84분 이후에 나왔고, 레알 마드리드전의 2골은 상대 퇴장 직후 나왔다. 기대실점이 기대득점보다 높았던 리그 표본과 원정에서 무승부 없이 크게 이기거나 크게 진 결과까지 함께 보면, 이 팀은 경기를 통제해서 이기기보다 결정적인 국면을 잡아 이기는 팀에 가깝다. 오늘 정배가 성립하려면 알라베스가 수비 간격을 유지하는 동안 그 국면을 먼저 만들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경기는 레알 소시에다드전처럼 80분 넘게 0-0으로 이어질 수 있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2-1. 알라베스의 최근 공식전 10경기

날짜상대(대회)장소결과
2026-09-19아틀레틱 빌바오(라리가)원정0-0 무
2026-09-16발렌시아(라리가)홈0-1 패
2026-09-12라싱 산탄데르(라리가)원정1-2 패
2026-09-07오사수나(라리가)홈5-2 승
2026-08-29비야레알(라리가)홈1-0 승
2026-08-21라요 바예카노(라리가)원정1-1 무
2026-08-16헤타페(라리가)홈3-0 승
2026-05-24라요 바예카노(라리가 2025-26)홈1-2 패
2026-05-18레알 오비에도(라리가 2025-26)원정1-0 승
2026-05-14바르셀로나(라리가 2025-26)홈1-0 승

2-2. 4경기 무패 출발은 보예의 결정력과 앙헬 페레스의 오른쪽 공격에서 나왔다

알라베스의 이번 시즌 11골 가운데 5골이 오사수나전 1경기에서 나왔다. 그 경기를 빼면 나머지 6경기는 6골이다. 루카스 보예의 리그 4골도 비야레알전 결승골과 오사수나전 해트트릭으로, 모두 9월 7일 이전의 홈 2경기에서 나왔다. 그 뒤 3경기에서 알라베스의 득점은 라싱 산탄데르전 빌레 코스키의 1골뿐이다.

비야레알전의 결승골은 키케 감독의 팀이 공을 내준 경기에서 어떻게 득점하는지 보여 준다. 비야레알이 압박하던 30분 전후에 안토니오 블랑코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꾸는 긴 패스를 보냈다. 앙헬 페레스가 오른쪽에서 시간을 벌어 골라인 쪽으로 전진한 뒤 뒤로 내줬고, 페널티 지점에 혼자 있던 보예가 밀어 넣었다(문도 데포르티보·엘 페리오디코 메디테라네오, 8월 28일 현지).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날 알라베스 최우수 선수로 블랑코를 꼽았다. 상대가 공격에 무게를 둔 순간에 공을 빼앗고, 한 번의 방향 전환으로 반대쪽 측면의 일대일을 만들었다. 이것이 알라베스가 적은 점유로 득점하는 기본 경로다.

오사수나전에서는 페레스의 오른쪽 크로스가 다시 2골을 만들었다. 68분 페레스의 크로스를 보예가 8m 헤더로 넣었고, 추가시간에는 페레스가 아벨 브레토네스를 제치고 올린 크로스를 파블로 이바녜스가 먼 포스트로 침투해 헤더로 마무리했다(마르카, 9월 6일 현지). 노티시아스 데 알라바는 보예와 페레스에게 10점을 줬다. 반면 1-0과 3-1을 만든 보예의 장거리 슈팅 두 개와 상대 수비수 알레한드로 카테나의 처리 실수에서 나온 2-0은 오늘 다시 기대할 근거가 부족하다. 오사수나전에서 반복 가능한 부분은 페레스의 오른쪽 크로스와 2선 침투이고, 득점 수의 상당 부분은 재현하기 어려운 결정력이었다.

2-3. 3경기 무승의 원인은 경기마다 달랐다

라싱 산탄데르전 1-2는 공격이 막힌 패배가 아니었다. 알라베스는 슈팅 16-11, 유효슈팅 8-4, 기대득점 1.98-1.77로 앞섰지만 라싱의 골키퍼 훌렌 아기레사발라가 7차례 막았다(풋몹 집계·골닷컴, 9월 12일). 실점은 야시르 자비리에게 2차례 허용했다. 38분에는 자비리가 빠르게 전진해 오른쪽 일대일에서 먼 골대로 마무리했고, 53분에는 골문 앞으로 올라온 크로스를 처리했다. 알라베스는 하프타임에 경고를 받은 나후엘 테나글리아와 이바녜스를 교체한 직후 역전골을 내줬다. 교체와 실점 사이의 인과는 감독 설명이 없어 확정할 수 없지만, 경고 두 장이 전반 7분과 8분에 나온 경기 운영의 부담은 분명했다.

발렌시아전 0-1은 홈에서 경기 주도권을 되찾고도 마무리하지 못한 경기였다. 발렌시아는 전반 0~25분 높은 위치에서 압박해 알라베스의 후방 전개를 늦췄다. 압박 강도가 낮아진 뒤 알라베스는 페레스의 오른쪽 전진으로 38분 토니 마르티네스와 이바녜스의 기회를 만들었지만 두 슈팅 모두 골문을 벗어났다(엘 코레오, 9월 15일 현지). 결승골은 78분 하비 게라가 수비수를 제친 뒤 바깥발로 넣은 패스를 루이스 리오하가 코스키와 테나글리아 사이로 침투해 칩슛으로 마무리한 장면이었다. 엘 코레오는 주중 경기에 필요한 활동량이 부족했다고 평가했지만, 알라베스가 전반 막판과 후반 초반에 주도권을 잡은 만큼 피로 하나로 패배를 설명하기는 어렵다.

아틀레틱 빌바오 원정 0-0은 앞의 2경기와 성격이 다르다. 키케 감독은 직전 경기에서 선발 4명을 바꿨고, 알라베스는 수비할 때 조니 오토가 세 번째 중앙 수비수로 내려가는 5-3-2를 만들었다(문도 데포르티보, 9월 19일). 빌바오는 점유율 69%, 슈팅 23개를 기록했지만 15개가 박스 밖에서 나왔다. 시베라는 오이안 산세트의 페널티킥을 막았다. 알라베스의 슈팅은 2개, 유효슈팅은 0개였다. 수비 조직이 상대의 슈팅 위치를 골문에서 멀어지게 했고, 골키퍼가 가장 좋은 기회를 막았으며, 공격은 거의 시도하지 않았다. 시베라는 경기 뒤 발렌시아전에서 상대의 리듬을 끊는 강도가 부족했지만 이번에는 빌바오가 자기 축구를 하지 못하게 했다고 말했다.

3경기를 함께 보면 알라베스의 무승은 수비 붕괴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3경기 실점은 3골이고, 그중 2골은 자비리 한 선수의 마무리, 1골은 침투 패스 하나에서 나왔다. 문제는 공격 쪽에 있다. 기회를 만든 2경기에서는 마무리가 부정확했고, 수비에 집중한 경기에서는 기회 자체가 없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알라베스가 빌바오전 방식을 택하면 실점 위험은 줄지만 득점 경로도 함께 줄어든다.

2-4.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최근 공식전 10경기

날짜상대(대회)장소결과
2026-09-20레알 마드리드(라리가)홈2-1 승
2026-09-17오사수나(라리가)홈4-0 승
2026-09-14레알 소시에다드(라리가)원정3-0 승
2026-09-10리버풀(챔피언스리그)원정1-2 패
2026-09-05아틀레틱 빌바오(라리가)원정0-3 패
2026-08-30세비야(라리가)원정3-1 승
2026-08-24비야레알(라리가)홈2-2 무
2026-08-20말라가(라리가)홈2-0 승
2026-05-25비야레알(라리가 2025-26)원정1-5 패
2026-05-18지로나(라리가 2025-26)홈1-0 승

2-5. 3연승의 점수 차는 경기 상황이 바뀐 뒤에 벌어졌다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은 84분까지 0-0이었다. 양 팀이 상대의 첫 패스부터 압박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의 초반 슈팅과 히울만의 헤더 이후 오랫동안 뚜렷한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경기 뒤 레알 소시에다드가 바에나와 이강인의 연계를 잘 막았고, 이강인이 등을 지고 공을 받는 장면이 많아 그 위치에 갇힌 것처럼 보였다고 설명했다(인터풋볼, 9월 14일). 59~60분에 조니 카르도소·데이비드·코케를 넣었지만 교체가 곧바로 우세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84분 오치엥의 핸드볼로 얻은 페널티킥을 그리말도가 넣었고, 뒤진 레알 소시에다드가 전진하자 데이비드가 90분,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95분에 전환 공격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0-3이라는 점수는 84분 이후 10여 분에 만들어졌다.

오사수나전 4-0은 3연승 가운데 경기 전체를 지배한 유일한 경기였다. 그리말도가 왼쪽 수비수로 출발해 오른쪽까지 이동하며 카르도소와 패스를 주고받았고, 그의 낮은 패스에서 24분 데이비드의 선제골이 나왔다. 54분에는 이강인이 직접 공을 끊은 뒤 카르도소·바에나·아데몰라 루크먼·데이비드를 거친 전환 공격을 오른발로 마무리했고, 라리가가 선정한 경기 최우수선수가 됐다. 데이터센터 기준 슈팅은 27-3이었다. 다만 오사수나는 직전 경기보다 선발 8명을 바꿨고 안테 부디미르를 벤치에 뒀으며, 29분경 동점골이 선행 파울 판정으로 취소됐다. 오사수나 감독 루이스 미겔 라미스는 「골이 잘못 취소됐지만 변명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오사수나 구단 공식, 9월 16일 현지). 상대 전력의 약화와 판정 분기점이 경기 초반의 균형에 영향을 줬다.

레알 마드리드전은 전반이 0-0이었고 전반 기대득점 합계가 0.32였다(스포츠경향, 9월 20일). 후반 시작과 함께 코케가 들어와 패스 순환을 맡았고, 49분 한츠코의 긴 패스로 수비 뒤에 들어간 줄리아노 시메오네를 딘 하위선이 붙잡아 페널티킥과 퇴장이 선언됐다. 53분 그리말도의 페널티킥 뒤 59분에는 이강인의 전진 패스, 줄리아노 시메오네의 낮은 크로스, 데이비드의 중앙 마무리로 2-0이 됐다. 이 오른쪽 연결은 전반 15분에도 이강인의 크로스와 데이비드의 헤더로 1차례 나왔으므로 우연한 한 장면은 아니었다. 그러나 2골 모두 11대10이 된 뒤에 나왔고, 89분에는 세트피스에서 안토니오 뤼디거에게 헤더 실점을 허용했다.

3연승은 세 가지 서로 다른 방식의 승리다. 오사수나전은 위치 교환으로 상대를 무너뜨린 승리, 레알 소시에다드전은 막판 페널티킥 뒤 전환 공격으로 벌린 승리, 레알 마드리드전은 수적 우위를 활용한 승리다. 11대11의 균형이 오래 유지된 2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정해진 시간 안에 수비 블록을 무너뜨리지 못했다. 이 점은 오늘 알라베스의 수비 방식과 직접 연결된다.

2-6. 두 원정 패배에서는 공을 잃은 직후의 실점이 반복됐다

아틀레틱 빌바오 원정 0-3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에 이강인과 파블로 바리오스가 골대를 맞히며 밀리지 않았다. 후반 시작 직후 약 2분 동안 2골을 내줬다. 첫 골은 반대 측면에서 넘어온 공격에 수비 이동이 늦었고, 이냐키 윌리엄스의 슈팅이 한츠코에게 맞고 굴절된 공을 니코 윌리엄스가 헤더로 넣었다. 두 번째 골은 경기 재개 직후 공을 잃은 뒤 이냐키 윌리엄스의 연결을 받은 로베르트 나바로가 측면 수비수를 일대일로 제친 장면이었다(아스, 9월 5일 현지). 시메오네 감독은 「후반 초반 2분 또는 5분 동안 긴장도가 낮아졌다」고 말했다(피차헤스, 9월 5일 현지). 58~59분 4명을 한꺼번에 바꾼 뒤에도 낮게 내려선 빌바오를 상대로 결정적인 장면은 훌리안 알바레스의 슈팅 한 번뿐이었다.

리버풀 원정 1-2에서도 공을 잃은 뒤 실점하는 장면이 있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7분 알바레스의 패스를 받은 마르코스 요렌테의 골로 앞섰지만, 40분 케르케즈가 이강인에게서 공을 되찾은 뒤 시작된 공격에서 동점골을 내줬다. 50분 결승골은 코너킥을 걷어낸 공을 맥 알리스테르가 중거리 슈팅으로 마무리한 장면이었다(가디언, 9월 9일 현지). 빌바오전에서는 공을 잃은 직후 나바로에게 측면 일대일을 허용했다. 2경기 모두 공을 잃은 뒤 실점했지만, 모든 실점이 측면 일대일에서 나온 것은 아니다. 세비야 원정 3-1도 슈팅 20개를 허용한 경기였다.

추세를 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최근 5경기 득실은 10-6, 그 이전 5경기는 9-8이다. 실점이 줄어든 것은 레알 소시에다드·오사수나전의 연속 무실점 덕분이지만, 그 두 상대는 각각 84분까지 박스 안 슈팅이 2개에 그친 팀과 선발 8명을 바꾼 팀이었다. 알라베스의 최근 5경기 득실 7-5와 이전 5경기 7-3도 오사수나전 5골을 빼면 득점 감소가 분명하다.

판단 — 알라베스 최근 흐름은 3경기 무승이지만 수비가 무너진 무승은 아니다. 3경기 실점은 3골이고, 라싱 산탄데르전에서는 유효슈팅 8개를 만들었다. 문제는 공격의 효율이다. 비야레알전과 오사수나전에서 확인된 득점 경로, 즉 블랑코의 방향 전환과 페레스의 오른쪽 크로스, 보예의 마무리가 오늘도 작동해야 한다. 3주의 휴식기는 연전 피로를 덜어 줬지만 흐름이 회복됐다는 근거는 아니다. 역배의 조건은 아틀레틱 빌바오전처럼 실점을 막는 것만으로는 충족되지 않는다. 그 경기에서 알라베스가 얻은 결과는 무승부였다.

판단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3연승은 내용보다 결과가 더 강한 흐름이다. 오사수나전의 완승은 실재하지만, 다른 두 승리의 점수 차는 페널티킥과 퇴장 뒤에 벌어졌다. 반대로 두 원정 패배는 공을 잃은 직후의 짧은 시간에 실점이 몰렸다. 정배를 받을 만한 근거는 득점 경로가 여러 개라는 점과 교체 자원이 경기를 바꾼다는 점이다. 그러나 알라베스가 레알 소시에다드처럼 수비 간격을 오래 유지하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경기를 바꿀 계기를 직접 만들어야 한다. 최근 10경기에서 그 계기를 11대11 상황에서 일찍 만든 경기는 세비야전과 오사수나전 2경기뿐이었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알라베스는 공을 내주는 경기를 스스로 택할 수 있는 팀이다

알라베스의 점유율은 상대에 따라 크게 달라졌다. 비야레알전 25%, 아틀레틱 빌바오전 31%, 발렌시아전 40%, 라싱 산탄데르전 42%, 오사수나전 48%였다. 공을 오래 가진 경기가 이긴 경기는 아니었다. 점유율이 가장 낮았던 비야레알전은 이겼고, 빌바오전은 비겼으며, 상대적으로 공을 많이 가진 발렌시아·라싱 산탄데르전은 졌다. 표본이 5경기라 성향으로 확정하기는 이르지만, 키케 감독의 팀이 공을 내준 경기에서 결과가 더 안정적이었다는 관측은 시즌 내내 이어졌다.

수비 형태는 상대에 맞춰 바뀐다. 기본 표기는 3-5-2지만, 빌바오전에서는 수비 시 5-3-2를 만든 뒤 후반에 5-4-1에 가깝게 수비 인원을 늘렸다. 비야레알전에서는 앙헬 페레스와 테나글리아가 측면을 함께 막는 4-4-2에 가까운 배치였다(카데나 세르, 8월 28일 현지). 공격 형태는 더 일정하다. 투톱을 유지하고, 앙헬 페레스가 오른쪽에서 전진해 크로스를 올리며, 중앙 미드필더가 2선에서 침투한다. 앙헬 페레스는 리그 7경기 486분에 2도움을 기록했고, 발렌시아전에서는 데이터센터 평점에서 알라베스 선발 최고인 7.0을 받았다.

세트피스도 알라베스의 중요한 무기다. 라싱 산탄데르전에서 알라베스의 세트피스 기대득점은 1.10으로 라싱의 0.47보다 높았고, 오픈플레이 기대득점 0.88보다도 높았다(풋몹 집계·골닷컴, 9월 12일). 2025-26시즌 홈에서 바르셀로나를 1-0으로 이긴 결승골도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에서 나왔다(EFE 통신, 5월 13일). 그 경기에서 알라베스는 영역을 내주고 기다리다가 측면 속도와 빠른 전환으로 공격했다. 다만 그때 결승골을 넣은 이브라힘 디아바테는 6월에 팀을 떠났고, 바르셀로나는 이틀 전 우승을 축하한 뒤 로테이션을 한 상태였다. 그 경기를 강팀 상대의 일반적인 방식으로 넓혀 읽기는 어렵다.

이 성향이 강하게 작동하는 상대는 공을 오래 소유하지만 박스 안으로 들어가는 경로가 적은 팀이다. 비야레알과 빌바오가 그랬다. 약하게 작동하는 상대는 알라베스에게 공을 넘기고 역습하는 팀이다. 발렌시아의 결승골과 라싱 산탄데르의 동점골은 모두 수비 뒤로 침투한 공격수에게서 나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두 유형을 모두 갖춘 팀이다. 공을 오래 가질 수 있고, 데이비드와 줄리아노 시메오네처럼 수비 뒤로 달리는 선수도 있다. 키케 감독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경기장을 넓게 쓰며 달리려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문도 데포르티보, 10월 8일).

3-2.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고정된 최전방 없이 위치를 바꿔 득점 경로를 늘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대형은 경기마다 다르게 기록됐다. 오사수나전은 4-4-2로 확정 선발이 발표됐지만, 레알 마드리드전은 3-4-2-1이었고, 레알 소시에다드전은 데이터센터가 4-4-2로, 인터풋볼과 이데일리가 3-4-2-1로 설명했다. 풋볼판타지(FútbolFantasy)는 알라베스전에서도 스리백과 포백 가운데 하나가 선택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풋볼판타지, 10월 8일). 대형 표기가 갈리는 것은 그리말도와 줄리아노 시메오네의 위치가 공수 상황에 따라 바뀌기 때문이다.

공을 가졌을 때 이 팀의 특징은 고정된 9번이 없다는 점이다. 알렉산데르 쇠를로트는 8월 중순 종아리 근육 부상 이후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없고, 훌리안 알바레스는 부상 복귀 뒤 레알 마드리드전 벤치에서 출발했다. 세비야전에서는 바에나·이강인·루크먼·줄리아노 시메오네가 자리를 바꾸며 전진했고, 세비야 감독 루이스 가르시아 플라사는 「루크먼과 줄리아노가 밖에 있어 바에나를 맞추지 못했다」고 말했다(ABC, 8월 29일 현지). 오사수나전에서는 그리말도가 양쪽 측면과 중앙을 오갔고, 이강인과 바에나가 안쪽으로 들어왔다. 이 방식은 상대 중앙 수비수가 누구를 따라갈지 정하기 어렵게 만든다.

같은 방식의 약점은 박스 안의 기준점이다. 아틀레틱 빌바오가 2-0으로 앞선 뒤 낮게 내려서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점유율 62%, 슈팅 14개를 기록하고도 득점하지 못했다.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도 선발 공격진은 협력수비에 막혔다. 시메오네 감독이 쇠를로트의 복귀를 두고 「팀에 없는 면을 균형 있게 채운다」고 말한 것은 이 약점을 감독도 인식하고 있다는 뜻이다(EFE 통신, 10월 9일). 알라베스가 5명의 수비를 박스 앞에 세우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위치 교환으로 수비를 끌어내거나 크로스를 받을 표적을 투입해야 한다.

공을 잃었을 때의 형태는 압박 높이가 경기 중 바뀐다. 키케 감독은 「디에고는 늘 같은 축구를 한다고들 하지만 그렇지 않다. 1경기 안에서 낮은 압박, 중간 압박, 높은 압박을 오간다」고 평가했다(문도 데포르티보, 10월 8일). 높은 압박은 오사수나전 2-0처럼 공을 빼앗은 직후 짧은 전환을 만든다. 그러나 빌바오전 두 번째 실점과 리버풀전 동점골처럼, 공을 잃은 직후에는 측면 수비수가 일대일에 노출되는 장면이 반복됐다.

3-3. 전반 점수와 최종 결과

전반 상황(최근 공식전 10경기)알라베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전반 리드5경기 4승 1패3경기 3승
전반 동점5경기 1승 2무 2패6경기 3승 1무 2패
전반 열세없음1경기 1패

알라베스는 최근 10경기에서 전반에 뒤진 적이 없다. 전반을 앞선 5경기에서는 4승을 거뒀지만,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5경기에서는 1승에 그쳤다. 그 1승은 헤타페전 3-0이다. 전반 종료 점수와 선제골은 다르다. 라싱 산탄데르전에서는 알라베스가 18분에 먼저 넣고도 전반을 1-1로 마쳤다. 이 기록은 알라베스가 전반 리드를 얻었을 때 이를 지켜 승리한 사례가 많았고, 전반 동점에서는 승리가 적었다는 뜻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 리드 3경기를 모두 이겼고 8득점 1실점을 기록했다. 전반 동점 6경기에서도 3승을 거뒀지만 레알 소시에다드·레알 마드리드전의 승리에는 페널티킥과 퇴장이 결정적이었다. 오늘 0-0이 길어지는 전개는 두 팀 모두에게 익숙하지만 그 의미는 다르다. 알라베스에게는 승리가 멀어지는 시간이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는 교체 자원을 투입할 시간이다.

3-4. 점수 차와 총득점의 분포, 그리고 그 숫자가 말하지 못하는 것

구분(최근 공식전 10경기)알라베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무승부21
1골 차63
2골 차02
3골 차 이상24
총득점 2골 이하62
총득점 3골 이상48

알라베스의 경기는 1골 차와 저득점에 몰려 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는 큰 점수 차와 다득점에 몰려 있다. 그러나 이 분포를 두 팀의 고정된 성향으로 읽으면 안 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3골 차 이상 4경기 가운데 레알 소시에다드전은 84분까지 0-0이었고, 빌바오전 0-3은 2분 동안의 2실점과 막판 실점으로 만들어졌으며, 비야레알전 1-5는 2025-26시즌 마지막 경기였다. 오사수나전 4-0만이 경기 전체의 우위로 벌어진 점수 차였다. 큰 점수 차는 경기 대부분이 팽팽하다가 한쪽이 전진한 뒤 짧은 시간에 벌어졌다.

알라베스의 3골 차 이상 2경기는 모두 이번 시즌 중위권 상대 홈 경기였고, 오사수나전은 기대득점 1.41로 5골을 넣었다. 1골 차 6경기에는 바르셀로나·비야레알·오비에도전의 1-0 승리 3경기가 들어 있다. 이 10경기에는 2025-26시즌 막판 3경기가 섞여 있고, 프리시즌 경기는 빠져 있다. 알라베스는 프리시즌에 에이바르와 1-1, 지로나 원정 1-0 승리, 카스테욘전 3-0, 라싱 산탄데르와 1-1을 기록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헤타페에 4-1로 이긴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2, 맨체스터 시티에 1-3으로 지고 마르세유를 2-1로 이겼다. 프리시즌의 상대 수준이 달랐으므로 이 결과를 시즌 성향에 섞지 않는다.

분포가 담지 못하는 조건은 오늘 경기의 구도다. 알라베스의 저득점 경기는 대부분 상대가 공을 오래 가졌거나 알라베스가 마무리하지 못한 경기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다득점 경기는 상대가 뒤진 뒤 전진했거나 수적 열세에 빠진 경기였다. 오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먼저 넣으면 알라베스는 전진해야 하고, 그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전환 공격이 작동할 공간이 생긴다. 알라베스가 먼저 넣으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전진하고, 알라베스는 비야레알전처럼 지키는 경기를 할 수 있다. 분포는 선제골 이후의 두 전개가 모두 가능하다는 사실만 보여 준다.

3-5. 기록으로 잴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데이터센터의 최근 공식전 10경기 중 경기별 기대득점이 있는 경기는 알라베스 4경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3경기다. 각 경기 값은 알라베스 0.66~1.93,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0.82~1.97이지만, 이 표본만으로 두 팀의 경기별 편차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알라베스가 공을 내주고 박스 밖 슈팅을 유도한 장면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수비 인원을 유지한 상대에게 고전한 장면은 오늘의 전술 대결을 설명하는 근거다.

판단 — 알라베스 이 팀은 강한 상대가 공을 가져갈 때 오히려 결과가 안정되는 성향을 보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은 그 성향을 쓸 수 있는 경기다. 역배의 환경으로 보면 전술적 상성은 나쁘지 않다. 그러나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경기의 성적이 약하고, 득점이 앙헬 페레스의 오른쪽과 세트피스에 몰려 있어 상대가 그 경로를 막으면 대안이 적다. 수비 성향은 무승부와 1골 차 결과를 지지하지만, 승리를 지지하려면 먼저 득점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판단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 팀의 득점 다양성은 실재한다. 위치 교환, 전환, 세트피스, 페널티킥이 모두 득점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낮게 내려선 수비를 11대11에서 무너뜨린 경기는 이번 시즌 오사수나전뿐이었고, 그 상대는 선발 8명을 바꾼 상태였다. 정배를 받을 만한 팀이지만, 오늘의 승리는 경기 초반의 지배보다 후반 교체 이후의 국면이나 상대가 전진한 뒤의 공간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 큰 점수 차의 기록은 이 팀이 한 번 앞서면 격차를 벌릴 수 있다는 근거이지, 처음부터 상대를 압도한다는 근거는 아니다.

4. 감독 및 전술

4-1.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는 상대의 60분 이후를 계산하고 있다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 감독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지휘하며 유로파리그와 UEFA 슈퍼컵을 우승한 감독이다(문도 데포르티보, 10월 8일). 그는 경기 전 회견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경기 중 패스 성공률이 매우 높은 구간이 있다」고 평가하면서, 알라베스는 「처음부터 불편한 경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보통 60분, 65분에 3~4명을 바꾸고 그 선수들이 경기를 바꿀 수 있다」고 분석했다(EFE 통신·인포바에, 10월 8일). 목표에 대해서는 「승점을 얻으면 좋은 결과이고, 경기를 잘하면서 승점을 얻으면 아주 좋은 결과」라고 했다.

이 발언은 키케 감독의 구상을 드러낸다. 그는 이 경기를 이겨야 하는 경기가 아니라 승점을 지켜야 하는 경기로 정의했다. 아틀레틱 빌바오 원정에서 직전 경기 선발 4명을 바꾸고 5-3-2로 수비한 선택이 같은 방향이었다. 교체 이력도 일정하다. 발렌시아전에서는 67분 토니 마르티네스와 데니스 수아레스를 빼고 마리아노 디아스와 유세프 엔리케즈를 넣은 뒤 85분 3명을 바꿨다. 빌바오전에서는 65~66분 2명, 75분 2명, 85분 1명을 교체했고, 오사수나전에서는 4-2로 앞선 71분 3명을 바꿨다. 키케 감독의 첫 교체는 대체로 65~71분에 나오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대규모 교체보다 몇 분 늦다.

교체 자원의 차이도 분명하다. 알라베스 벤치의 카를레스 알레냐·데니스 수아레스·유세프 엔리케즈·안데르 게바라는 이번 시즌 각각 100~280분을 뛰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훌리안 알바레스, 코케, 카르도소, 루크먼, 바리오스, 쇠를로트 가운데 일부를 벤치에 둘 수 있다. 키케 감독이 상대의 60~65분 교체를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그 시간대가 이 경기의 분기점이라는 판단이다. 그 시간까지 0-0을 유지하면 알라베스는 계획대로 경기를 운영한 것이지만, 동시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가장 강한 교체 시간대를 맞게 된다.

4-2. 시메오네 감독의 교체는 경기 중반에 공격 구조를 바꾸는 수단이다

시메오네 감독의 교체 기록은 키케 감독의 분석과 일치한다. 아틀레틱 빌바오전 58~59분 4명, 레알 소시에다드전 59~60분 3명, 오사수나전 68분 3명을 한꺼번에 바꿨고, 레알 마드리드전에서는 후반 시작과 함께 코케를 넣은 뒤 62분과 67분에 알바레스와 루크먼을 투입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레알 소시에다드전 교체를 두고 코케와 카르도소는 중원을 강화하고 공을 더 빠르게 움직이기 위해, 데이비드는 정통 공격수의 위치 선정과 더 깊은 침투를 위해 넣었다고 설명했다(인터풋볼, 9월 14일).

이 교체의 효과는 상황에 따라 달랐다.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는 교체 16분 뒤인 76분부터 데이비드의 박스 안 슈팅이 나왔고, 막판 2골도 교체 선수 데이비드가 관여했다. 빌바오전에서는 이미 0-2가 된 뒤라 낮게 내려선 상대를 무너뜨리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전 뒤 시메오네 감독은 「1-0으로는 부족했다」며 앞선 뒤에도 공격 자원을 유지한 이유를 설명했다(카데나 세르, 9월 20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교체는 수비를 굳히는 교체보다 공격의 유형을 바꾸는 교체에 가깝다.

오늘은 이 교체 구조에 바리오스와 쇠를로트가 추가된다. 시메오네 감독은 두 선수가 경기에 나선다고 확인했지만 선발인지 교체인지는 밝히지 않았다(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 10월 9일). 바리오스는 9월 9일 리버풀전에서 다친 뒤 3경기를 쉬었고, 쇠를로트는 이번 시즌 첫 소집이다. 두 선수가 교체로 들어온다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60분 전후에 중원의 전진 패스와 박스 안의 공중볼 표적을 동시에 더할 수 있다. 알라베스가 5명의 수비로 박스를 지키는 경기라면 쇠를로트의 높이는 그리말도와 이강인의 크로스를 받을 표적이 된다. 다만 쇠를로트는 8월 중순 이후 실전이 없으므로 출전 시간과 강도를 짐작하기 어렵다.

선발에서는 이강인과 알바레스가 변수다. 이강인은 10월 6일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오래된 발목 부위의 불편을 느껴 전반만 뛰었고, 이후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마르카, 10월 8일). 풋볼판타지는 그를 몸 상태가 불확실한 선수로 분류했고, EFE 통신의 예상 선발에는 이강인이 없다(EFE 통신, 10월 9일). 시메오네 감독은 알바레스에 대해 「의욕이 있고 최선을 다하려 한다. 팀 안에서 중요한 수준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코무니아테(Comuniate), 10월 9일). 알바레스가 아직 최고 수준의 경기력에 있지 않다는 뜻으로도 읽힌다. 시메오네 감독이 다음 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고려해 일부 주전을 벤치에 두면, 이강인과 알바레스가 교체로 들어오는 구성도 가능하다. 그 경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선발은 공격 연결이 다소 약해지는 대신 60분 이후의 교체 자원이 더 강해진다.

4-3. 오른쪽 측면에서 두 팀의 주 공격 경로가 맞선다

알라베스의 가장 확실한 공격 경로는 앙헬 페레스의 오른쪽 전진이다. 그 경로의 맞은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왼쪽이다. 그리말도가 왼쪽 수비수 또는 왼쪽 윙백으로 나서면, 그는 공격 시 중앙과 오른쪽까지 이동한다. 그리말도가 비운 왼쪽 뒤 공간은 알라베스가 블랑코의 방향 전환으로 노릴 수 있는 공간이다. 비야레알전 결승골이 정확히 그 방식이었다. 빌바오전 두 번째 실점에서 나바로에게 일대일을 허용한 수비수가 그리말도인지 한츠코인지는 매체 기록이 갈리지만, 공을 잃은 직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측면 수비가 노출됐다는 점은 일치한다.

반대로 그리말도의 전진은 앙헬 페레스를 수비에 묶어 둘 수 있다. 페레스가 그리말도와 바에나를 막느라 낮게 내려서면, 알라베스는 공을 빼앗은 뒤 오른쪽으로 전진할 선수를 찾기 어려워진다. 빌바오전에서는 페레스가 75분에 교체 투입됐고 알라베스의 슈팅은 2개였다. 오늘은 페레스가 수비 위치에서 얼마나 빨리 전진하느냐가 알라베스 공격의 중요한 조건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오른쪽에서는 이강인, 줄리아노 시메오네, 데이비드의 연결이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2차례 반복됐다. 이 경로의 맞은편은 알라베스의 왼쪽이다. 예상 선발에서는 압데라흐만 레바흐가 왼쪽 윙백으로 거론되고, 다른 보도는 유세프 엔리케즈와 레바흐 사이를 정하지 않았다(Sports Illustrated 스페인어판, 10월 8일). 레바흐는 빌바오전 64~66분 오른쪽 다리 근육 이상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레바흐가 선발로 나서면 비야레알전처럼 왼쪽에서 공격에 가담할 수 있지만, 그만큼 이강인과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그 뒤 공간을 노린다. 알라베스 수비의 왼쪽 중앙 수비수와 윙백 사이 간격이 이 경기에서 가장 자주 시험받을 지점이다.

4-4. 코스키와 보예의 출전 여부가 두 감독의 계산을 바꾼다

알라베스의 선발 구성에서 가장 큰 변수는 빌레 코스키다. 코스키는 리그 7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고, 빌드업 단계의 패스 성공률이 89%였다(문도 데포르티보, 10월 6일). 오사수나전에서는 부디미르와의 공중 경합이 전반의 주요 대결로 꼽혔고, 라싱 산탄데르전에서는 선제골을 넣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그가 핀란드 대표팀에서 오른쪽 대퇴사두근 부상을 입어 5주간 결장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그 뒤 MRI 검사에서 근육 파열이 없었고 처음 예상한 결장 기간은 1~2주였으며, 코스키는 10월 9일 금요일 팀 훈련을 모두 소화했다는 보도가 나왔다(코무니아테, 10월 9일). 키케 감독은 토요일에 최종 결정을 내린다.

코스키가 빠지면 니콜라스 발렌티니가 그 자리를 맡을 가능성이 높다(naiz, 10월 9일). 발렌티니는 이번 시즌 리그 3경기 145분을 뛰었다. 발렌시아전 결승골은 코스키와 테나글리아 사이로 들어간 침투에서 나왔고, 코스키가 있는 수비진도 침투 한 번에 뚫렸다. 그렇다고 코스키의 결장이 곧바로 실점 증가로 이어진다고 볼 수는 없다. 다만 데이터센터의 결장 표에 발렌티니가 퇴장 징계로 적혀 있는 것은 2025-26시즌 엘라스 베로나에서 받은 징계를 이미 1라운드에 소화한 기록이며(풋볼판타지, 8월 14일), 오늘의 출전 가능 여부와 무관하다. 코스키가 출전하더라도 회복 직후라 90분을 같은 강도로 뛸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공격에서는 보예의 상태가 더 크다. 보예는 10월 9일 금요일 훈련을 끝까지 소화하지 못했다. 엘 골 디히탈(El Gol Digital)은 SNS 계정을 인용해 그가 들것에 실려 나갔다고 전했고, 구단은 부상의 종류와 정도를 발표하지 않았다(엘 골 디히탈, 10월 9일). 보예는 그 며칠 전에도 발목 타박으로 훈련을 중단한 적이 있다. 들것 이탈은 구단 발표가 아니라 2차 정보이므로 결장으로 단정할 수는 없지만, 출전하더라도 몸 상태가 정상이라고 보기 어렵다.

보예가 빠지면 알라베스의 전방은 마리아노 디아스와 토니 마르티네스로 구성된다. 토니 마르티네스는 휴식기 동안 가자미근 문제를 털어냈다(풋볼판타지, 10월 8일). 그러나 그는 이번 시즌 리그 349분 동안 득점이 없고, 발렌시아전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2차례 놓쳤다. 마리아노는 빌바오전에서 선발로 65분을 뛰었지만 파레데스와 라포르트에게 전진을 제한당했다. Sports Illustrated 스페인어판은 키케 감독이 정돈된 수비 블록과 보예의 움직임을 이용한 역습을 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 역습의 기준점이 빠지면, 알라베스가 공을 빼앗은 뒤 전방에서 공을 지켜 줄 선수가 줄어든다. 수비 블록을 유지하는 계획은 그대로 가능하지만, 수비 뒤 역습으로 득점하는 계획은 보예의 출전 여부에 크게 좌우된다.

4-5. 세트피스와 공중볼은 시메오네 감독이 직접 지목한 위험이다

시메오네 감독은 알라베스가 공중볼과 공격 깊이를 활용한다고 평가했다(노르테 엑스프레스·EFE 통신, 10월 9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레알 마드리드전 89분 프리킥에서 뤼디거에게 헤더 실점을 허용했고, 리버풀전 결승골도 코너킥을 걷어낸 뒤 나온 슈팅이었다. 알라베스는 라싱 산탄데르전에서 세트피스로 큰 기대득점을 만들었고, 테나글리아와 코스키, 조니 오토가 박스 안 공중 경합에 가담한다. 오픈 플레이에서 기회가 적을 수 있는 알라베스에 세트피스는 중요한 득점 경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쪽에서도 세트피스는 득점 경로다. 오사수나전 3-0은 바에나의 코너킥을 상대가 한 번 걷어낸 뒤 로뱅 르노르망이 흘러나온 공을 넣은 골이었고, 그리말도는 레알 소시에다드·레알 마드리드전에서 페널티킥 2골을 넣었다. 알라베스는 오사수나전에서 레바흐의 붙잡기로 페널티킥을 내줬다. 5명의 수비가 박스 안에 오래 머무를수록 박스 안 접촉이 늘어나는 구조적 위험도 함께 커진다.

판단 — 알라베스 키케 감독의 준비는 이 경기의 흐름을 정확히 읽고 있다. 상대의 60~65분 교체를 예상했고, 목표를 승점으로 정했으며, 시메오네 감독의 압박 높이 변화까지 짚었다. 감독의 전술 능력은 역배 환경의 근거가 된다. 그러나 코스키와 보예라는 두 핵심 선수의 몸 상태가 경기 당일까지 불확실하고, 교체 자원의 질은 상대보다 분명히 낮다. 두 선수가 모두 정상적으로 뛰면 알라베스는 비야레알전과 같은 수비와 역습을 시도할 수 있다. 보예가 빠지면 수비 계획은 유지되더라도 득점 계획은 세트피스와 앙헬 페레스의 크로스로 좁혀진다.

판단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메오네 감독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모든 선수를 쓸 수 있고, 그의 교체는 경기 중반의 공격 구조를 실제로 바꿔 왔다. 이 팀은 감독의 전술 능력과 선수층에서 정배를 받을 만하다. 오늘의 위험은 선발 구성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앞두고 이강인이나 알바레스를 아끼면 선발 공격의 연결이 약해지고, 경기는 레알 소시에다드전처럼 교체 이후에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말도의 전진으로 생기는 왼쪽 뒤 공간과 세트피스 수비는 이번 시즌 실점 장면에서 반복된 약점이며, 알라베스가 공략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지점이다.

5. 상대전적

5-1. 멘디소로사의 최근 4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넣은 골은 2025년 8월의 1골뿐이다

두 팀의 라리가 맞대결은 경기 장소에 따라 결과가 갈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인 2026년 1월 18일 홈에서 알라베스를 1-0으로 이겼다(골닷컴(GOAL), 9월 25일). 그러나 멘디소로사에서는 2021년 1월 3일 루이스 수아레스의 막판 결승골로 이긴 뒤 4차례 원정에서 2무 2패에 그쳤다(EFE 통신, 10월 9일). 알라베스 쪽에서 보면 같은 4경기는 2승 2무, 1실점이다(나이스, 10월 9일). 경기별 점수가 보도로 남아 있는 경기는 2024년 4월 알라베스의 2-0 승리, 2024-25시즌의 0-0, 2025년 8월의 1-1이다. 알라베스가 4경기에서 1골만 내줬으므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유일한 득점은 2025년 8월 1-1 경기에서 나왔고, 나머지 1경기도 알라베스의 무실점 승리였다.

시기·장소(라리가)결과출처
2021년 1월 3일 · 멘디소로사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승(루이스 수아레스 막판 결승골)EFE 통신, 2026년 10월 9일
2024년 4월 · 멘디소로사알라베스 2-0 승골닷컴, 2026년 9월 25일
2024-25시즌 · 멘디소로사0-0인터풋볼, 2025년 5월 10일
2025년 8월 · 멘디소로사1-1골닷컴, 2026년 9월 25일
2026년 1월 18일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0 승골닷컴, 2026년 9월 25일

범위를 넓혀도 득점은 많지 않았다. 골닷컴은 두 팀의 라리가 맞대결 20경기 가운데 13경기가 총득점 2골 이하로 끝났다고 집계했다. 최근 5경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승, 알라베스 1승, 무승부 2경기였고 두 팀 합계 9골이었다(골닷컴, 9월 25일). 위 표에서 점수가 확인되는 4경기(2-0, 0-0, 1-1, 1-0)의 합계는 5골이다. 따라서 나머지 4골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홈에서 이긴 다른 1경기에서 나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홈에서는 득점했지만, 멘디소로사에서는 5시즌 동안 1골에 머물렀다.

5-2. 저득점은 알라베스 감독이 바뀐 뒤에도 이어졌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진은 그때와 다르다

상대전적을 오늘 경기에 적용하려면 당시 감독과 선수 구성을 구분해야 한다. 멘디소로사에서 확인된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25년 8월의 1-1이다. 그때 알라베스는 에두아르도 코우데트 감독 체제였고,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 감독은 그 뒤에 부임했다. 2026년 1월의 1-0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 경기다. 따라서 멘디소로사의 최근 저득점 기록이 키케 감독 체제에서도 이어졌다고 말할 수는 없다.

키케 감독 체제의 알라베스가 강팀을 상대한 방식도 같은 방향이다. 지난 시즌 36라운드 바르셀로나전에서 알라베스는 영역을 내주고 기다리다가 측면의 속도와 빠른 전환으로 공격했고,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으로 넣은 1골을 지켰다. 바르셀로나는 마지막 20분 동안 알라베스를 자기 진영에 묶어 뒀지만 득점하지 못했다(EITB 키롤락(Kirolak), 5월 13일). 이번 시즌 비야레알전 1-0도 같은 유형이었다. 키케 감독이 오늘도 이 접근을 택하면, 멘디소로사의 맞대결에서 저득점이 나온 조건은 오늘도 유지된다.

반대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감독만 같고 공격진은 다르다. 2021년 결승골을 넣은 루이스 수아레스는 이미 팀을 떠났고, 이번 시즌에는 이강인·히울만·그리말도가 합류해 고정된 최전방 없이 자리를 바꾸는 공격을 쓴다. 멘디소로사 4경기 1골이라는 기록은 지금의 이강인–줄리아노 시메오네–조너선 데이비드 연결이나 그리말도의 중앙 이동을 상대로 만들어진 기록이 아니다. 지난 시즌 1월 홈 경기에서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골 차로만 이겼다. 상대전적에서 오늘로 옮길 수 있는 것은 이 맞대결이 대체로 적은 골로 결정됐다는 경향이다. 지금의 공격진이 알라베스의 수비를 어떻게 공략할지는 6장의 매치업에서 따로 판단해야 한다.

5-3. 상대전적은 승부의 방향보다 득점의 양을 말해 준다

결과의 방향은 장소마다 달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홈에서 이겼고, 알라베스는 최근 멘디소로사 맞대결에서 지지 않았다. 그 원정 4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1골만 넣은 사실은 오늘 경기가 팽팽할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다만 4경기는 5시즌에 걸친 작은 표본이고, 멘디소로사의 최근 맞대결은 키케 감독 부임 전이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진과 교체 자원도 그때와 달라 무득점을 예상하는 근거로 삼을 수는 없다.

6. 매치업 분석

6-1. 승점을 목표로 둔 알라베스와 챔피언스리그 사흘 전 원정에서 경기를 끝내야 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 경기의 성격은 두 감독의 말에서 먼저 드러난다. 키케 감독은 목표를 승점으로 정하면서 「수준을 낮추는 순간 행복한 시즌을 보낸다는 꿈에서 멀어진다」고 경고했다. 또 「알라베스다운, 매우 경쟁적인 정신」으로 경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문도 데포르티보, 10월 8일). 구단 최고의 출발 뒤 3경기 무승에 빠진 팀에게 이 경기는 순위보다 흐름을 되돌리는 경기다. 시메오네 감독은 「복잡하고 경쟁적인 경기가 될 것이다. 우리가 상대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곳으로 경기를 이끌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노르테 엑스프레스·EFE 통신, 10월 9일). 시메오네 감독도 알라베스가 원하는 형태의 경기를 피해야 한다는 점을 알고 있다.

동기의 무게는 두 팀이 다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선두 바르셀로나를 승점 5 차이로 추격하고 있어 리그 승점을 쉽게 내줄 수 없다. 동시에 한국시간 14일 새벽 4시에 홈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을 치른다(뉴시스, 10월 9일). 1차전 리버풀 원정에서 졌으므로 그 경기의 무게도 가볍지 않다. 알라베스는 주중 경기가 없고, 다음 경기는 8일 뒤인 18일 셀타 원정이다(라 그라다(La Grada), 9월 16일). 알라베스는 이 경기에 체력을 모두 쓸 수 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선발을 고를 때 화요일 경기를 함께 계산해야 한다.

첫 60분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선발 공격진이 알라베스 수비 5명 앞의 공간을 공략해야 한다. 이때 기회를 만들지 못하면 키케 감독이 예상한 교체 시간대까지 0-0이 이어질 수 있다. 60~70분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쇠를로트·훌리안 알바레스·바리오스 가운데 일부와 선발에서 아낀 선수를 투입할 수 있고, 알라베스는 대체로 그보다 늦게 교체한다. 알라베스가 수비 뒤에도 공격하려면 블랑코의 방향 전환, 앙헬 페레스의 오른쪽 전진, 보예의 움직임과 세트피스가 중요하다. 보예의 몸 상태는 특히 역습의 기준점에 영향을 준다.

6-2. 코스키가 빠지면 알라베스는 수비 인원보다 후방의 첫 패스를 잃는다

알라베스의 결장 문제는 중앙 수비에 모여 있다. 파쿤도 가르세스와 미켈 로드리게스는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장기 결장 중이다(문도 데포르티보, 10월 6일). 빌레 코스키는 핀란드 대표팀에서 오른쪽 대퇴사두근을 다쳤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5주 결장을 보도했다. 그러나 이후 MRI 검사에서는 근육 파열이 나오지 않았고, 처음 예상한 결장 기간도 1~2주였다. 코스키는 10월 9일 금요일 팀 훈련을 모두 소화했다(코무니아테, 10월 9일). 키케 감독은 토요일에 최종 결정을 내린다.

코스키가 빠지면 수비 인원 1명보다 더 많은 것을 잃는다. 코스키는 리그 7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와 620분을 뛰었고, 후방 빌드업 단계의 패스 성공률이 89%였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그를 수비뿐 아니라 공을 앞으로 보내는 첫 단계에서도 핵심인 선수로 평가했다(문도 데포르티보, 10월 6일). 나이스는 대체 선수로 니콜라스 발렌티니를 유력하게 봤고, 그가 들어와도 수비 5명 구조는 바뀌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나이스, 10월 9일). 발렌티니는 이번 시즌 리그 3경기에서 145분을 뛰었다. 수비 숫자는 그대로지만, 공을 빼앗은 뒤 연결하는 첫 패스의 정확도는 떨어질 수 있다.

이 차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압박과 직접 맞물린다. 키케 감독은 시메오네 감독이 「1경기 안에서 낮은 압박, 중간 압박, 높은 압박을 오간다」고 평가했다(문도 데포르티보, 10월 8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높은 압박으로 바꾸면, 알라베스는 중앙 수비수에서 미드필더로 가는 첫 패스를 정확하게 연결해야 한다. 오사수나전 54분에 이강인이 상대 공을 끊었고, 짧은 전환 공격을 직접 마무리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오늘 노릴 수 있는 경로가 바로 이런 장면이다. 코스키가 뛰면 이 경로는 좁아진다. 다만 그는 근육 부상에서 막 회복한 상태여서 90분 동안 같은 강도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코무니아테는 수비 선발 후보로 테나글리아·조니 오토·발렌티니를 꼽고, 그다음 대안으로 베나비데스 등을 적었다(코무니아테, 10월 9일). 경기 도중 중앙 수비에 문제가 생기면 들어갈 선수의 경험은 크게 떨어진다.

6-3. 보예가 빠지면 알라베스는 역습의 기준점과 크로스의 마무리를 함께 잃는다

보예의 상태는 코스키보다 더 불확실하다. 엘 골 디히탈은 보예가 10월 9일 금요일 훈련을 끝까지 소화하지 못했다고 보도했고, SNS 계정을 인용해 그가 들것에 실려 나갔다고 전했다. 구단은 부상의 종류와 정도를 발표하지 않았다. 보예는 며칠 전에도 발목 타박으로 훈련을 중단한 적이 있다(엘 골 디히탈, 10월 9일). 같은 날 오후까지 나이스는 보예를 전방의 고정 선발로 분류했다(나이스, 10월 9일).

보예가 맡는 역할은 둘이다. 하나는 역습의 기준점이다. Sports Illustrated 스페인어판은 키케 감독이 정돈된 수비 블록과 보예의 움직임을 이용한 역습을 택할 것으로 예상했다(Sports Illustrated 스페인어판, 10월 8일). 수비 5명이 오래 내려서는 경기에서는, 공을 빼앗았을 때 전방에서 공을 받아 지키며 동료가 전진할 시간을 버는 선수가 필요하다. 다른 하나는 크로스의 마무리다. 앙헬 페레스의 오른쪽 크로스를 박스 안에서 받는 선수가 보예였고, 오사수나전 68분의 헤더 골이 그 장면이었다.

대체 자원은 마리아노 디아스와 토니 마르티네스다. 마리아노는 휴식기 동안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에서 2골을 넣었고, 토니 마르티네스는 휴식기 동안 가자미근 문제를 털어냈다(나이스, 10월 9일 · 풋볼판타지, 10월 8일). 엘 골 디히탈은 아이토르 마냐스도 대체 후보로 꼽았다. 그러나 마리아노는 빌바오전 선발 65분 동안 상대 중앙 수비에 막혀 전진하지 못했고, 토니 마르티네스는 이번 시즌 리그 득점이 없다. 두 선수가 나서도 수비 블록은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공을 빼앗은 뒤 전방에서 시간을 벌고 페레스의 크로스를 마무리하는 역할을 보예만큼 해낼 근거는 아직 없다. 보예의 출전 여부는 알라베스가 이기는 경로를 바꾸는 변수다. 그래서 7장과 8장에서는 그가 뛸 때와 빠질 때를 나눠 판단한다.

6-4.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는 결장자가 없고, 문제는 누구를 선발에서 아끼느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부상·징계 결장 없이 원정 명단을 꾸렸다(EFE 통신, 10월 9일). 오베드 바르가스와 로드리고 멘도사만 소집에서 빠졌고, 경기 당일에 1명이 더 제외된다(풋볼판타지, 10월 9일). 결장자의 공백을 따질 필요는 없지만, 대신 선발 구성이 이 팀의 변수가 된다.

가장 큰 선택은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리그 7경기에 모두 나와 6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469분 동안 2골 1도움을 기록했다(더팩트, 10월 10일). 그러나 10월 6일 대표팀 경기에서 오래된 발목 부위에 불편을 느껴 교체를 요청했다. EFE 통신은 그가 이미 다쳤던 발목을 다시 부딪혀 걱정을 샀다고 적었고, 예상 선발에서도 그를 뺐다(EFE 통신, 10월 9일). 유로스포츠(Eurosport)도 이강인이 빠진 4-4-2 배열을 예상했고, 시메오네 감독이 화요일 경기를 위해 체력을 안배할 것으로 봤다(유로스포츠, 10월 9일). 반대로 풋몹과 소파스코어는 그의 선발을 전망했다(뉴시스, 10월 9일).

이강인이 선발에서 빠지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첫 60분 동안 오른쪽 연결이 약해진다.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반복된 이강인–줄리아노 시메오네–데이비드의 연결은 이강인의 전진 패스에서 출발했다. EFE 통신의 예상대로 바리오스·히울만·코케가 중원을 맡고 루크먼과 데이비드 또는 알바레스가 전방에 서면, 공격은 그리말도의 왼쪽 전진과 루크먼의 돌파에 더 기대게 된다. 대신 이강인은 60분 이후 교체로 들어올 수 있고, 그렇게 되면 교체 국면의 질이 더 높아진다.

시메오네 감독은 훌리안 알바레스에 대해 「잘 보이고 의욕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팀 안에서 중요한 수준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 그가 좋을 때 우리 공격은 다른 수준에 이른다」고 덧붙였지만 선발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코무니아테, 10월 9일). 바리오스와 쇠를로트에 대해서는 「경기에 나선다. 주어진 시간 동안 가진 것을 보여 주기를 바란다」고 했고, 쇠를로트가 「팀에 없는 면을 균형 있게 채운다」고 평가했다(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Estadio Deportivo), 10월 9일). 「주어진 시간」이라는 표현과 쇠를로트가 이번 시즌 한 번도 뛰지 않았다는 사실을 함께 보면, 두 선수는 교체 자원으로 쓰일 가능성이 높다. 쇠를로트가 경기 후반에 들어오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박스 안 공중볼을 받을 표적을 갖게 된다.

6-5. 날씨는 어느 쪽 방식도 돕지 않고, 일정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선발에만 작용한다

킥오프 시각 비토리아의 날씨는 경기에 변수가 되지 않는다. 오픈메테오(Open-Meteo) 예보에서 현지 16시와 17시 기온은 19.5도와 20.3도이고, 강수 확률은 0%, 풍속은 시속 5.4~6.2km다. 경기 종료 무렵인 18시에는 풍속이 시속 11.5km로 오른다(오픈메테오, 10월 10일 예보). 비와 강풍이 없으므로 롱볼과 크로스, 세트피스의 정확도에서 어느 한쪽이 특별히 영향을 받을 조건은 없다.

일정은 한쪽에만 작용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토요일 16시 15분 경기를 치르고 화요일 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17일 토요일 에스파뇰 원정을 잇달아 치른다(라 그라다, 9월 16일 · 뉴시스, 10월 9일). 알라베스는 18일 셀타 원정까지 8일을 쉰다. 대표팀 차출도 더해진다. 시메오네 감독은 이번 휴식기에 17명이 대표팀에 차출됐다고 밝혔다. 그는 「휴식을 취한 것은 긍정적」이라면서도 「경기 면에서는 연속성이 끊긴다」고 말했다(노르테 엑스프레스·EFE 통신, 10월 9일).

이 조건은 피로보다 선발 선택으로 경기에 영향을 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는 결장자가 없으므로, 시메오네 감독은 대표팀에서 많이 뛴 선수와 화요일에 꼭 필요한 선수를 선발에서 아낄 수 있다. 키케 감독은 「유럽대항전 때문에 상대 선발을 알 수 없어 일대일 대결을 미리 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문도 데포르티보, 10월 8일). 다만 키케 감독의 수비 5명 구조는 상대 선발에 맞춰 바꾸는 계획이 아니라, 누가 나오든 박스 앞 인원을 유지하는 계획이다. 따라서 상대 선발을 알 수 없다는 점이 알라베스의 준비를 크게 바꾸지는 않는다.

6-6. 휴식기는 알라베스의 무승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연승을 함께 끊었다

2장에서 확인한 대로, 알라베스의 3경기 무승은 마무리의 문제였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3연승은 경기 막판과 수적 우위 상황에서 결정됐다. 3주의 휴식기는 두 흐름을 모두 끊었다. 시메오네 감독이 말한 「연속성의 단절」은 원정 팀에만 해당하는 말이 아니다. 알라베스도 직전 3경기의 결과를 이어 가지 않고 새로 시작한다. 휴식기의 영향은 오히려 핵심 선수 개인에게 나타났다. 알라베스의 코스키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이강인이 모두 대표팀 경기에서 다쳤고, 두 선수 모두 경기 당일까지 선발 여부가 정해지지 않았다.

휴식기 이전의 결과만으로 오늘 흐름을 정하기는 어렵다. 알라베스는 공을 내주는 경기에서 결과가 안정됐지만, 득점은 페레스의 오른쪽 공격과 세트피스에 몰려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득점 경로가 여러 개지만, 수비 인원을 유지한 상대를 11대11에서 무너뜨리는 데 고전한 경기도 있었다. 알라베스가 수비 수준을 유지하면 경기 초반의 균형을 지킬 근거가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일부 주전을 선발에서 아낄 경우에는 초반 공격 연결이 약해질 수 있다.

6-7. 알라베스의 수비 5명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위치 교환이 만나는 곳은 수비 라인 앞 공간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은 고정된 최전방 없이 선수들이 자리를 바꾸며 상대 중앙 수비수를 끌어내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중앙 수비수가 2명인 포백을 상대할 때 가장 효과가 크다. 1명이 따라 나오면 남은 1명이 넓은 공간을 혼자 맡아야 하기 때문이다. 알라베스는 중앙 수비수 3명을 세운다. 1명이 미드필더 사이로 내려온 이강인이나 바에나를 따라 나와도 뒤에 2명이 남는다. 따라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 구조를 무너뜨리려면, 수비 라인 앞에서 공을 받은 선수가 돌아서서 전진해야 한다.

이 장면은 이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약점으로 드러났다. 시메오네 감독은 레알 소시에다드전 뒤 이강인이 등을 지고 공을 받는 장면이 많아 그 위치에 갇힌 것처럼 보였다고 설명했다(인터풋볼, 9월 14일). 아틀레틱 빌바오 원정에서는 상대가 2골 앞선 뒤 라포르트를 중심으로 수비를 굳히자, 4명을 한꺼번에 바꾸고도 훌리안 알바레스의 슈팅 한 번밖에 만들지 못했다(El Gran Santo Domingo, 9월 5일). 2경기 모두 상대가 박스 앞 인원을 유지한 경기였다.

알라베스는 미드필더 3명으로 그 공간을 지킨다. 빌바오전에서는 게바라·프로테소니·이바녜스가 중앙 수비진 앞에 섰고, 조니 오토가 세 번째 중앙 수비수로 내려가 5-3-2를 만들었다. 후반에 블랑코와 앙헬 페레스가 들어온 뒤에는 5-4-1에 가깝게 바뀌었다(데이터센터, 9월 19일 경기 기록). 나이스는 오늘 프로테소니가 다시 선발로 나설 가능성을 높게 봤고(나이스, 10월 9일), Sports Illustrated 스페인어판은 이바녜스·블랑코·데니스 수아레스를 예상했다. 프로테소니가 들어가면 빌바오전처럼 수비에 무게를 둔 중원이 된다. 블랑코와 데니스 수아레스가 함께 들어가면 방향 전환과 공 소유에 무게를 둔 중원이 된다. 키케 감독의 이 선택이 첫 60분의 성격을 정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 구조를 공략할 방법은 그리말도의 이동과 수비 뒤로 보내는 긴 패스다. 오사수나전에서 그리말도는 왼쪽 수비수로 출발해 중앙과 오른쪽까지 이동했고, 코케와 카르도소가 그 뒤에서 공을 배분했다(데이터센터, 9월 17일 경기 기록). 알라베스의 오른쪽 윙백이 그리말도를 따라 안쪽으로 들어오면 바깥 측면을 공략할 수 있고, 따라가지 않으면 그리말도가 중앙에서 공을 받을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전 49분에는 한츠코의 긴 패스를 받은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수비 뒤로 들어가 페널티킥과 퇴장을 이끌었다. 알라베스가 수비 라인을 낮게 유지하면 같은 침투에 필요한 뒷공간은 줄어든다. 이 경로는 알라베스가 뒤져 라인을 올릴 때 더 효과적이다.

6-8. 앙헬 페레스와 그리말도의 측면 대결은 두 팀 모두의 득점 경로다

4장에서 다룬 것처럼 알라베스의 가장 확실한 공격 경로는 앙헬 페레스의 오른쪽 전진이고, 그 맞은편에는 그리말도가 선다. 오늘 이 대결은 양방향으로 작용한다. 그리말도가 전진해 페레스를 수비에 묶어 두면, 알라베스는 공을 빼앗아도 오른쪽으로 전진할 선수가 없다. 반대로 페레스가 먼저 전진하면, 그리말도는 공격 가담을 줄이고 자기 진영에 머물러야 한다. 이 대결에서 앞서는 쪽이 상대의 주요 공격 경로 하나를 막는다.

그리말도 뒤의 공간을 누가 막느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대형에 달렸다. EFE 통신은 수비 자리에 5명을 적은 예상 명단을 냈다(EFE 통신, 10월 9일). 스리백이면 왼쪽 중앙 수비수 한츠코가 그리말도 뒤 공간을 막을 수 있다. 4-4-2라면 왼쪽 중앙 수비수가 측면으로 나가야 하고, 그만큼 박스 안 인원이 줄어든다. 빌바오전과 리버풀전의 실점은 모두 공을 잃은 직후 측면 수비가 일대일에 노출된 장면에서 나왔다. 알라베스가 이 장면을 만들려면 블랑코가 공을 빼앗은 순간 반대쪽으로 길게 방향을 바꿔야 한다. 비야레알전 결승골이 정확히 그 경로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오른쪽에서는 알라베스의 왼쪽이 시험받는다. 레바흐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전에서 측면 공격에 활발하게 가담했지만(EFE 통신, 5월 13일), 빌바오전에서는 근육 이상으로 교체됐다. 이강인이 선발로 나서면 그와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레바흐와 왼쪽 중앙 수비수 사이의 간격을 반복해서 공략한다. 이강인이 빠지면 이 측면의 압박은 줄리아노 시메오네의 침투에 기대게 되고, 알라베스의 왼쪽은 상대적으로 부담을 덜 받는다.

6-9. 세트피스는 알라베스의 가장 현실적인 득점 경로이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는 교체 뒤에 더해지는 무기다

시메오네 감독은 알라베스가 공중볼과 공격 깊이를 활용한다고 직접 경계했다(노르테 엑스프레스·EFE 통신, 10월 9일). 알라베스가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를 이긴 골도 코너킥에서 나왔다. 알라베스의 공중볼 표적은 테나글리아·조니 오토와 코스키다. 코스키가 빠지면 표적 하나가 줄어든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레알 마드리드전 89분에 프리킥 헤더 실점을 허용했고, 리버풀전에서는 50분에 코너킥을 걷어낸 공에서 결승골을 내줬다. 2실점 모두 세트피스 뒤 흘러나온 공이나 경기 막판 집중력과 관련된 장면이었다. 오픈 플레이에서 기회가 적은 알라베스에게 세트피스는 가장 현실적인 득점 경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도 세트피스는 득점 경로다. 오사수나전 63분 바에나의 코너킥 뒤 박스 안에 남은 공을 르노르망이 넣었고, 그리말도는 레알 소시에다드전과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페널티킥으로 득점했다. 알라베스는 오사수나전에서 레바흐가 상대를 붙잡아 페널티킥을 내줬다. 수비 5명이 박스 안에 오래 머무는 만큼, 박스 안 접촉에서 페널티킥이 나올 위험도 커진다. 쇠를로트가 교체로 들어오면 이 위험이 더 구체적으로 커진다. 쇠를로트와 알라베스 중앙 수비수의 공중 경합은 교체 국면 이후 이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개인 대결이 된다.

골키퍼 대결에서는 안토니오 시베라의 비중이 크다. 시베라는 빌바오전에서 산세트의 페널티킥 방향을 읽어 막았고(데이터센터, 9월 19일 경기 기록), 비야레알전에서도 여러 차례 선방했다. 알라베스가 0-0을 오래 유지하려면 수비진이 박스 안 기회를 줄이는 가운데 시베라도 상대의 유효슈팅에 대응해야 한다. 주요 개인 대결은 앙헬 페레스와 그리말도의 측면 대결, 수비 라인 앞의 이강인·바에나와 알라베스 미드필더의 대결, 교체 뒤 쇠를로트와 알라베스 중앙 수비수의 공중 경합이다.

7. 경기예측

7-1. 첫 60분은 알라베스의 수비 블록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선발 공격진이 맞서는 시간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공을 오래 가지고 알라베스가 수비 5명과 미드필더 3명으로 박스 앞을 지키는 형태로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키케 감독은 경기를 「처음부터 불편한 경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문도 데포르티보, 10월 8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높은 압박으로 알라베스의 첫 패스를 끊어 짧게 전환할 수 있고, 코스키가 빠지면 그 경로의 가능성이 커진다. 이강인이나 바에나가 라인 사이에서 돌아서 데이비드에게 연결하는 공격도 있다. 바에나의 코너킥과 그리말도의 페널티킥은 별도의 세트피스 득점 경로다.

알라베스의 득점 경로는 더 좁다. 블랑코의 방향 전환 뒤 페레스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리는 경로와 세트피스, 공을 빼앗은 뒤 보예를 향한 역습이다. 첫 60분의 선발 구성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득점 가능성을 바꾼다. 이강인과 알바레스가 모두 선발로 나서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 시간대에 레알 마드리드전의 오른쪽 연결을 그대로 쓸 수 있다. 두 선수를 아끼면 선발 공격은 루크먼의 돌파와 그리말도의 이동에 기대고, 레알 소시에다드전 전반처럼 뚜렷한 기회가 적은 시간이 길어진다.

7-2. 60~70분의 교체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쓸 수 있는 공격 수단이 늘어난다

키케 감독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보통 60분, 65분에 3~4명을 바꾸고 그 선수들이 경기를 바꿀 수 있다」고 말했고, 「그들은 경기 내내 위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문도 데포르티보, 10월 8일). 실제로 시메오네 감독은 레알 소시에다드전 60분에 요렌테·바에나·이강인을 빼고 데이비드·카르도소·코케를 한꺼번에 넣었다(EFE 통신, 9월 13일). 교체 16분 뒤인 76분에 데이비드의 박스 안 슈팅이 나왔고, 84분 이후에는 3골이 나왔다. 오늘은 여기에 쇠를로트의 높이와 바리오스의 전진 패스, 선발에서 아낀 선수가 더해질 수 있다.

알라베스의 교체는 대체로 65~71분에 나오고, 교체 선수들의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은 100~280분 수준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교체한 직후 몇 분 동안 알라베스는 선발 선수들로 새 공격수를 막아야 한다. 다만 교체가 곧바로 득점으로 이어진다는 근거는 없다. 빌바오 원정에서는 4명을 한꺼번에 바꾼 뒤에도 깊은 수비를 넘지 못했다. 따라서 교체 국면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득점 가능성은 분명히 높아지지만, 그 시간에 경기가 반드시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7-3. 선제골의 시점과 주인이 점수 차와 총득점의 방향을 함께 바꾼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먼저 넣으면 경기의 형태가 바뀐다. 알라베스는 승점을 얻기 위해 수비 라인을 올려야 하고, 그 순간 수비 뒤에 공간이 생긴다.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는 뒤진 상대가 전진하자 데이비드와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90분과 95분에 전환 공격으로 득점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전 뒤 「1-0으로는 부족했다」고 말하며 앞선 뒤에도 공격 자원을 유지했다(카데나 세르, 9월 20일). 이 선제골이 60분 전에 나오면 알라베스가 전진해야 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추가골이 나올 시간도 늘어난다.

알라베스가 먼저 넣으면 비야레알전과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전처럼 수비 인원을 늘릴 수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를 상대로 크로스와 세트피스를 늘리고 쇠를로트를 공중볼 표적으로 쓸 수 있다. 알라베스가 리드를 지키려면 시베라의 선방과 박스 안 접촉 관리가 중요하다. 반대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전진하면 그리말도 뒤 공간을 통해 알라베스가 두 번째 득점을 노릴 수 있다. 선제골 이후에는 뒤진 팀의 전진 여부와 첫 골의 시간이 추가 득점 기회를 좌우한다.

7-4. 앞 장의 두 팀 판단을 맞붙이면, 0-0이 이어지는 시간의 의미는 60분을 전후로 달라진다

1~4장에서 알라베스는 강한 상대가 공을 가져갈 때 결과가 안정되지만, 이기려면 먼저 득점해야 하는 팀으로 정리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경기를 통제해서 이기기보다 결정적인 국면을 잡아 이기는 팀이며, 그 국면은 주로 후반 교체 이후나 상대가 전진한 뒤에 나왔다. 두 판단을 맞붙이면, 0-0이 이어지는 시간의 의미가 두 팀에 다르다. 60분까지의 0-0은 키케 감독의 계획대로 경기가 흐르고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60분 이후의 0-0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가장 강한 교체 자원을 투입하는 시간과 맞물린다.

전술적 상성에서 보면 첫 60분은 알라베스의 수비 구조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위치 교환을 상대로 시험받는 시간이다. 레알 소시에다드전과 빌바오전의 장면은 이 시간대에 알라베스의 수비 구조가 유지될 근거가 된다. 반대로 휴식기로 연속성이 끊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른 시간에 정상적인 연결을 보여 줄지는 선발 구성에 달려 있다. 알라베스는 3경기 무승의 흐름을 끊어야 하지만, 키케 감독이 승점을 좋은 결과로 정의했기 때문에 0-0이 이어져도 서두를 이유가 없다. 이 차이 때문에 경기 후반의 공격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더 많이 시도하게 된다.

7-5. 보예가 뛸 때와 빠질 때 알라베스가 이기는 경로가 달라진다

보예가 뛰면 알라베스에는 오픈 플레이에서 득점할 경로가 두 가지 남는다. 하나는 블랑코의 방향 전환에서 페레스의 크로스, 보예의 마무리로 이어지는 비야레알전 경로다. 다른 하나는 공을 빼앗은 뒤 보예가 전방에서 공을 지키고 이바녜스가 2선에서 침투하는 역습이다. 이 경우 알라베스는 먼저 득점해 비야레알전처럼 지키는 경기를 할 수 있다.

보예가 빠지면 알라베스의 득점은 세트피스와 페레스의 크로스를 마리아노나 토니 마르티네스가 마무리하는 경로로 좁혀진다. 역습에서 공을 지켜 줄 선수가 줄어들므로, 알라베스는 공을 빼앗아도 금방 다시 잃고 수비하는 시간이 길어진다. 이 경우 알라베스가 먼저 득점할 가능성은 낮아지고, 경기는 빌바오전처럼 알라베스의 슈팅이 거의 없는 0-0이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늦은 득점으로 흐를 가능성이 커진다. 보예의 출전 여부는 알라베스의 수비보다 득점의 가능성을 바꾼다.

7-6. 흐름을 흔드는 조건은 양쪽에 있다

60분까지 팽팽하다가 교체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 수단이 늘어나는 전개가 유력하다. 이강인이 선발로 나서고 코스키가 빠지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높은 압박이나 오른쪽 연결로 60분 전에도 득점할 수 있다. 알라베스가 뒤져 전진하면 오사수나전처럼 점수 차가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반대로 알라베스가 세트피스로 먼저 넣으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수비 인원을 늘린 상대를 공략해야 한다. 알라베스는 공을 빼앗은 직후 페레스와 보예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측면을 노릴 수 있고, 경기 막판에는 세트피스의 공중볼로도 결과를 바꿀 수 있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키케 감독은 수비 5명으로 박스 앞 인원을 유지하고 승점을 목표로 둔다. 시메오네 감독은 60~65분의 대규모 교체와 압박 높이 변경으로 경기 중 공격 구조를 바꾼다

근거: 키케 감독의 교체 시점 분석과 승점 목표 발언, 빌바오 원정의 5-3-2, 레알 소시에다드·빌바오전의 동시 교체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알라베스는 공을 내준 경기에서 박스 밖 슈팅을 유도하고, 앞서면 수비 인원을 늘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앞선 뒤에도 공격 자원을 유지하고, 상대가 전진하면 전환 공격으로 추가골을 노린다

근거: 빌바오전 후반의 형태 변화, 레알 마드리드전의 공격적인 교체, 레알 소시에다드전 막판의 전환 득점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알라베스는 승점 1도 좋은 결과로 받아들이고 주중 경기가 없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선두 추격과 화요일 챔피언스리그를 함께 계산한다

근거: 키케 감독의 「수준을 낮추면 행복한 시즌에서 멀어진다」 경고, 시메오네 감독의 「피해를 줄 수 있는 곳으로」 발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일정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알라베스는 코스키와 보예의 상태에 따라 후방 첫 패스와 역습 기준점이 바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과 알바레스를 아끼면 첫 60분의 연결이 약해지고 교체 국면이 강해진다

근거: 코스키의 금요일 훈련 소화와 토요일 결정, 보예의 금요일 훈련 이탈(구단 발표 없음), EFE 통신·유로스포츠 예상 선발, 쇠를로트·바리오스 복귀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위치 교환이 중앙 수비 3명 앞 공간에서 시험받는다. 그리말도 뒤 공간과 세트피스는 알라베스의 공략 지점이다

근거: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이강인이 등을 지고 받다 고립된 장면, 오사수나전 그리말도의 이동, 비야레알전 블랑코–페레스 경로, 시메오네 감독의 공중볼 경계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휴식기로 두 팀의 최근 흐름이 끊겼다. 경기 안에서는 60~70분 교체 시점에 흐름이 바뀐다

근거: 시메오네 감독의 「연속성이 끊긴다」 발언, 키케 감독의 교체 시점 분석, 대표팀 경기에서 다친 코스키와 이강인

외적 환경 · 근거 오픈메테오의 킥오프 시각 예보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비와 강풍이 없어 롱볼·크로스·세트피스 정확도에 차이를 만들 조건이 없다. 양쪽 대등

일곱 요소 가운데 이 경기의 시간대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로테이션과 전술적 상성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과 알바레스를 선발에서 아끼면 알라베스는 첫 60분에 수비 인원을 유지하기 쉬워지지만, 이후에는 더 강한 교체 자원을 상대해야 한다. 키케 감독은 0-0에서 공격을 서두르지 않을 수 있고, 시메오네 감독은 60분 전후 교체로 공격 방식을 바꿀 수 있다. 알라베스가 승점 1도 좋은 결과로 보는 만큼, 동점이 이어지면 후반 공격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더 많이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경기 전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선발 공격으로 득점하는지, 교체 이후 득점하는지, 끝내 득점하지 못하는지에 따라 갈린다. 알라베스가 먼저 세트피스나 보예가 관여한 공격으로 득점하면 리드를 지키는 승리 경로가 생긴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감독 성향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두 감독이 서로의 계획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는 점이다. 키케 감독은 시메오네 감독의 60~65분 교체와 압박 높이 변화를 짚었고, 시메오네 감독은 알라베스의 수비 조직과 공중볼을 짚었다. 두 감독 모두 상대의 강점을 알고 경기에 나선다. 이 조건에서 나오는 장면은 알라베스가 60분까지 수비 블록을 유지하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60분 전후에 3~4명을 한꺼번에 바꾸는 장면이다. 키케 감독이 첫 교체를 평소처럼 65~71분에 하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교체 직후 몇 분이 이 경기에서 가장 위험한 시간이 된다.

팀 성향에서는 리드를 잡은 뒤의 운영이 두 팀에서 정반대다. 알라베스는 앞서면 수비 인원을 늘려 지키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앞서도 공격 자원을 유지한다. 그래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먼저 넣으면 점수 차가 벌어질 조건이 생긴다. 알라베스가 먼저 넣으면 경기 막판까지 1골 차로 이어질 조건이 생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선두를 추격하면서 화요일 챔피언스리그 경기도 준비해야 한다. 이 일정 때문에 시메오네 감독이 일부 선수를 선발에서 아끼고 60분 이후에 투입할 가능성이 있다. 알라베스에는 같은 주중 일정이 없다. 키케 감독은 승점 1도 좋은 결과로 보므로, 0-0이 이어지는 동안 공격 인원을 무리하게 늘리지 않을 수 있다.

로테이션에서 달라지는 것은 양쪽 핵심 선수의 몸 상태다. 코스키가 빠지면 알라베스는 후방의 첫 패스가 약해지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높은 압박이 공을 빼앗는 장면이 늘어난다. 보예가 빠지면 알라베스의 역습 기준점과 크로스 마무리가 함께 약해진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결장자가 없지만, 이강인의 발목 상태와 화요일 일정 때문에 선발과 교체의 배분이 달라진다. 이 요소는 장면이 나오는 시간을 바꾼다. 이강인이 선발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득점 장면이 60분 전에도 나올 수 있고, 교체로 들어오면 60분 이후에 몰린다.

전술적 상성에서 달라지는 것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위치 교환이 중앙 수비수 3명을 상대한다는 점이다. 중앙 수비수 1명이 따라 나와도 뒤에 2명이 남으므로, 위치 교환만으로는 수비 라인 뒤 공간이 쉽게 생기지 않는다. 대신 그리말도의 중앙 이동으로 알라베스 윙백의 판단을 흔들고, 쇠를로트의 높이로 박스 안 경합을 늘리는 방법이 남는다. 반대 방향에서는 그리말도 뒤 공간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막판 세트피스 수비가 알라베스의 공략 지점이다.

타이밍에서 달라지는 것은 두 팀 모두 직전 흐름을 이어 오지 못한다는 점이다. 휴식기로 알라베스의 무승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연승도 끊겼다. 경기 안의 타이밍은 60~70분 교체 시점에 있다. 그 시간까지 0-0이면 경기의 흐름은 교체 자원이 두꺼운 쪽으로 기운다. 그 전에 1골이 나오면 앞선 팀의 운영 방식이 경기를 정한다.

외적 환경은 오늘 달라지는 것이 없다. 비와 강풍이 없는 예보이므로 두 팀 모두 평소의 방식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다.

8-2. 두 팀의 골 수

알라베스의 무득점 가능성이 커지는 전개는 보예가 빠져 역습의 기준점이 약해지고, 그리말도의 전진에 페레스가 수비로 내려가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세트피스의 공중볼까지 막는 경우다. 빌바오전에서 알라베스는 수비에 집중하며 슈팅 2개, 유효슈팅 0개에 그쳤다. 오늘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공을 오래 가지고 알라베스가 전진하지 못하면 공격 횟수가 줄어들 수 있다.

알라베스가 1골을 넣는 장면은 두 가지다. 하나는 세트피스다. 테나글리아·조니 오토와 출전할 경우의 코스키가 박스 안 공중 경합에 가담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레알 마드리드전과 리버풀전에서 세트피스와 그 뒤 흘러나온 공으로 실점했다. 다른 하나는 블랑코의 방향 전환 뒤 페레스의 크로스다. 보예가 뛰면 보예가, 빠지면 마리아노나 2선에서 침투하는 이바녜스가 마무리한다. 보예가 뛸 때는 공을 빼앗은 뒤 보예가 공을 지키는 역습도 득점 경로가 된다.

알라베스가 2골 이상을 넣는 경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먼저 득점한 뒤 전진하거나, 빌바오전처럼 짧은 시간에 수비 대응이 흔들리는 장면에서 넓어진다. 다만 알라베스는 상대 진영에서 압박해 공을 빼앗는 방식으로 공격을 반복하는 팀이 아니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공을 잃은 직후의 장면을 계속 만들기는 어렵다. 세트피스와 페레스의 크로스도 남아 있지만, 추가 득점에는 각각의 기회가 실제로 마무리되어야 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무득점 가능성이 커지는 전개는 알라베스가 90분 동안 박스 앞 수비 인원을 유지하는 경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선발에서 이강인과 알바레스를 아끼고, 60분 이후 교체 선수들도 알라베스 수비를 공략하지 못하며, 시베라가 박스 안 기회에 대응하면 득점이 어려워진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최근 멘디소로사 4경기에서 1골만 넣은 기록은 이 장소에서 득점에 고전했음을 보여 준다. 다만 당시 공격진은 지금과 다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1골을 넣는 장면은 대부분 교체 이후에 나온다. 레알 소시에다드전처럼 교체 선수들이 박스 안 슈팅을 늘리고, 세트피스나 페널티킥으로 균형을 깨는 장면이다. 바에나의 코너킥, 그리말도의 페널티킥, 쇠를로트의 공중볼이 그 경로다. 60분 전에는 코스키가 빠진 알라베스의 후방 빌드업에서 공을 빼앗아 짧은 전환으로 넣는 장면도 가능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골 이상을 넣는 데에는 이른 선제골이 유리하다. 알라베스가 뒤져 수비 라인을 올리면 데이비드와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수비 뒤 공간으로 침투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전에서는 59분에 추가골이 나왔고,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는 84분 첫 골 뒤 90분과 95분에 2골을 더 넣었다. 첫 골이 60분 전에 나오면 추가골을 노릴 시간이 길지만, 레알 소시에다드전은 늦은 선제골 뒤에도 짧은 시간에 점수 차가 벌어질 수 있음을 보여 준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점수 차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첫 골이 나오는 시간에 따라 달라진다. 점수 차가 벌어지는 근거는 세 가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앞선 뒤에도 공격 자원을 유지하고, 교체 자원의 질은 알라베스보다 분명히 높으며, 알라베스는 뒤진 뒤 전진할 때 수비 뒤 공간을 내준다. 코스키가 빠지거나 경기 중 체력이 떨어지면 알라베스 중앙 수비의 대체 자원도 부족하다. 이 조건들이 함께 작용하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골 이상 차이로 이길 수 있다.

점수 차가 좁혀지는 근거도 같은 무게로 존재한다. 알라베스는 수비 5명으로 박스 앞 인원을 유지하는 팀이고, 키케 감독은 승점을 목표로 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득점이 교체 이후에 몰리면 추가골을 넣을 시간이 줄어든다. 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경기 막판 세트피스 수비에서 실점한 사례가 있다. 알라베스의 만회골 하나는 점수 차를 1골로 줄인다. 이 경기가 접전으로 끝나는 근거는 알라베스가 실점을 막는 실제 수단, 즉 박스 앞 인원 유지와 시베라의 선방, 그리고 세트피스 만회 경로에 있다.

알라베스가 이기는 전개에서 점수 차는 1골일 가능성이 높다. 알라베스는 앞서면 수비 인원을 늘리고, 추가골을 노리는 공격 인원을 늘리지 않는다. 다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뒤진 뒤 무리하게 전진하면 그리말도 뒤 공간에서 두 번째 골이 나올 수 있다.

총득점이 늘어날 수 있는 조건은 이른 첫 골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60분 전에 넣으면 알라베스가 전진할 수 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전환 공격과 알라베스의 세트피스 만회 시도가 함께 늘어날 수 있다. 알라베스가 먼저 넣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쇠를로트의 공중볼로 따라붙는 전개도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원정에는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경기들이 있지만, 그 결과만으로 오늘 첫 골 뒤의 득점 수나 원인을 정할 수는 없다.

총득점이 적어질 수 있는 조건은 60분 이후까지 이어지는 0-0이다. 보예가 빠져 알라베스의 역습 기준점이 약해지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선발에서 이강인과 알바레스를 아끼며, 교체 이후에도 알라베스의 수비 인원을 공략하지 못하면 총득점은 2골 이하에 그칠 수 있다. 멘디소로사 맞대결의 저득점 기록과 키케 감독의 수비 방식은 이런 전개를 생각할 근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앞선 뒤 알라베스가 세트피스로 만회하면 총득점은 늘지만 점수 차는 줄어든다. 점수 차와 총득점은 첫 골의 시간과 득점 팀을 함께 고려해 각각 판단해야 한다.

8-4. 배당 해부

원정 승리 1.80은 순위·연승·결장 없는 명단으로 만들어졌고, 업체 대부분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해외 업체 16곳의 현재 중앙값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승리 1.80, 무승부 3.70, 알라베스 승리 4.39다. 개장 중앙값인 1.81·3.70·4.33과 거의 같다. 이 값의 근거는 분명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승점 16으로 2위이고, 알라베스는 승점 11로 6위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리그 3연승 중이고, 이번 시즌 처음으로 부상·징계 결장 없이 원정 명단을 꾸렸다(EFE 통신, 10월 9일). 알라베스는 3경기 동안 이기지 못하면서 1골만 넣었다. 10월 6일에는 수비의 중심인 빌레 코스키가 5주 동안 결장한다는 보도도 나왔다(문도 데포르티보, 10월 6일). 순위와 연승, 결장 수, 챔피언스리그 참가 팀이라는 이름값이 모두 원정 팀 쪽을 가리킨다. 알라베스 승리 배당이 4.39에 머문 것은 홈 이점이 반영된 결과다. 원정 승리 배당이 1.80 언더로 내려가지 않은 것은 알라베스의 리그 최소 수준 실점과 2021년 이후 멘디소로사 맞대결 기록이 반영된 결과로 읽힌다.

중앙값은 그대로지만 일부 대형 업체의 배당은 움직였다. 벳365(bet365)는 원정 승리를 1.83에서 1.73으로 낮추고 무승부를 3.60에서 3.90으로 올렸다. 윌리엄 힐(William Hill)도 원정 승리를 1.85에서 1.75로 낮췄다. 관측 기간인 10월 7~10일에는 바리오스·쇠를로트·그리말도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명단에 돌아왔다는 소식(풋볼판타지, 10월 9일)과 루카스 보예가 훈련에서 이탈했다는 소식(엘 골 디히탈, 10월 9일)이 나왔다. 같은 날 코스키가 팀 훈련을 모두 소화했다는 반대 방향의 소식도 나왔다(코무니아테, 10월 9일). 배당의 움직임만으로는 이 가운데 어느 소식이 반영됐는지 정할 수 없다. 나머지 업체 대부분이 값을 바꾸지 않았으므로, 시장 전체의 판단이 달라졌다고 보기도 어렵다.

총득점 기준선 2.5골에서는 3골 이상 쪽이 1.83, 2골 이하 쪽이 2.00이다. 시장은 근소하게 다득점 쪽으로 기울어 있다. 골닷컴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최근 7경기가 모두 3골 이상으로 끝났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골닷컴, 10월 8일). 그런데 이 값의 마지막 관측은 10월 8일이다. 보예의 훈련 이탈과 코스키의 훈련 복귀는 그 뒤에 나온 소식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쪽에는 원정 승리 자체보다 훨씬 높은 배당이 매겨졌다. 이 차이는 시장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승리 가운데 상당 부분을 1골 차로 본다는 뜻이다. 순위와 3연승이 모두 원정 팀을 가리키는데도 왜 점수 차를 작게 보았는지는 배당에 드러나지 않으므로, 아래에서 그 전제를 하나씩 따진다.

3연승과 결장 없는 명단은 사실이지만, 오늘 첫 60분의 전력까지 말해 주지는 않는다

순위와 승점 차, 홈 이점은 오늘도 그대로 성립한다. 다만 이 사실들은 배당이 이 정도인 이유일 뿐이고 판단의 근거는 아니다. 오늘 실제로 따져 볼 전제는 네 가지다.

3연승을 경기 지배력의 증거로 읽기에는 득점 경위가 걸린다.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은 84분까지 0-0이었다. 3골은 그리말도의 페널티킥 뒤 상대가 전진한 10여 분 동안 나왔다(인포바에·EFE 통신, 9월 13일). 레알 마드리드전의 2골은 49분의 페널티킥과 상대 퇴장으로 시작된 수적 우위 상황에서 나왔다. 오사수나전 4-0의 상대는 선발 8명을 바꾼 상태였다. 이 연승은 결정적인 국면을 놓치지 않았다는 기록이지, 11대11에서 경기 내내 상대를 압도했다는 기록이 아니다. 따라서 이 전제를 오늘 경기에 그대로 옮길 수 없다.

명단이 결장 없이 온전한 것도 사실이다(코무니아테, 10월 9일). 그러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한국시간 14일 새벽 4시에 홈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르고, 1차전 리버풀 원정에서는 졌다. 시메오네 감독은 이번 휴식기에 17명이 대표팀에 차출돼 경기의 연속성이 끊긴다고 말했다(노르테 엑스프레스·EFE 통신, 10월 9일). 바리오스와 쇠를로트에게는 「주어진 시간 동안」 가진 것을 보여 달라고 했다(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 10월 9일). EFE 통신과 유로스포츠가 낸 예상 선발에는 이강인이 없다. 온전한 명단은 첫 60분의 선발보다 60분 이후의 교체 자원을 강하게 만든다. 이 전제는 경기 후반에는 성립하지만, 경기 초반에는 성립하기 어렵다.

시장이 알라베스 쪽에서 읽은 약화도 내용을 나눠 봐야 한다. 3경기 무승은 수비가 무너진 결과가 아니었다. 그 3경기에서 내준 골은 3골이었고, 아틀레틱 빌바오 원정은 0-0으로 끝났다. 득점이 줄어든 원인은 마무리였다. 알라베스는 라싱 산탄데르전에서 유효슈팅 8개를 만들고도 1골에 그쳤다(골닷컴, 9월 12일). 시장이 반영한 코스키의 결장도 더 이상 확정이 아니다. 코스키는 10월 9일 팀 훈련을 모두 소화했고, 키케 감독이 경기 당일에 최종 결정을 내린다(코무니아테, 10월 9일). 반대로 공격 쪽에는 새 약화 요인이 생겼다. 보예가 10월 9일 훈련을 끝내지 못하고 들것에 실려 나갔다는 보도가 나왔다(엘 골 디히탈, 10월 9일). 풋볼판타지는 보예를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태로 분류했고(풋볼판타지, 10월 9일), 구단은 부상의 종류와 정도를 발표하지 않았다. 알라베스가 약해졌다는 전제는 수비 쪽에서는 약해졌지만, 공격 쪽에서는 오히려 강해졌다.

다득점 전제는 골닷컴이 든 7경기가 어떻게 3골 이상이 됐는지를 보면 약해진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최근 7경기 가운데 레알 소시에다드전과 레알 마드리드전은 84분 이후나 상대 퇴장 뒤에 점수가 불어난 경기였다. 아틀레틱 빌바오전과 리버풀전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공을 잃은 직후에 실점이 몰린 경기였다. 낮게 내려선 상대를 11대11에서 무너뜨려 3골 이상을 만든 경기는 오사수나전뿐이었다. 오늘 알라베스에게는 동점 상황에서 전진할 이유가 없다. 키케 감독은 「승점을 얻으면 좋은 결과」라고 목표를 정했다(문도 데포르티보, 10월 8일). 시장이 다득점 쪽으로 기운 근거는 오늘 경기에 그대로 적용되지 않는다.

시장이 못 본 것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득점 시간대와 알라베스의 수비 구조가 만나는 방식이다

시장의 평점은 결과로 만들어지므로, 상대가 어떤 수비를 쓰는지 구분하지 않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위치 교환은 중앙 수비수가 2명인 포백을 상대할 때 효과가 크다. 알라베스는 중앙 수비수 3명을 세우므로, 1명이 미드필더 사이로 따라 나와도 뒤에 2명이 남는다. 이번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박스 앞 인원을 유지한 레알 소시에다드와 아틀레틱 빌바오를 상대로 고전했다. 선발 공격진은 수비 라인 앞에서 등을 지고 공을 받다가 막혔다. 아틀레틱 빌바오 원정에서는 4명을 한꺼번에 바꾼 뒤에도 결정적인 장면을 1번밖에 만들지 못했다(엘 그란 산토 도밍고(El Gran Santo Domingo), 9월 5일). 3연승이라는 결과에는 이 약점이 드러나지 않는다.

두 번째 변수는 선발과 교체의 배분이다. 화요일 경기 때문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일부 공격수를 선발에서 아낀다면, 그 선수들은 교체 국면에 투입될 수 있다. 첫 득점이 60분 이후에 나오면 점수 차를 벌릴 시간은 줄어들지만, 레알 소시에다드전처럼 짧은 시간에 추가골이 나올 가능성까지 배제할 수는 없다. 결장 없는 명단이 오늘 어느 시간대의 공격에 쓰일지는 선발 선택에 달려 있다.

세 번째는 두 팀의 동기 차이다. 알라베스는 주중 경기 없이 8일을 쉬고, 키케 감독은 승점 1을 좋은 결과로 정했다. 0-0이 길어져도 알라베스가 공격 인원을 늘릴 이유가 없다. 이 점이 경기 초반의 득점 가능성을 낮춘다.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는 요소도 있다. 보예가 빠지면 알라베스는 역습에서 공을 지키는 역할과 앙헬 페레스의 크로스를 마무리하는 역할을 함께 잃는다. 마리아노나 토니 마르티네스가 크로스를 마무리할 수는 있지만, 보예가 맡던 두 역할을 모두 대신할 근거는 부족하다. 알라베스가 자기 진영에서 수비하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고 세트피스의 비중도 커진다. 일부 업체의 원정 배당 하락에 보예의 훈련 이탈 소식이 반영됐을 수 있지만 중앙값은 움직이지 않았다. 코스키가 뛰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높은 압박으로 첫 패스를 끊을 가능성은 줄어든다. 알라베스에는 세트피스와 그리말도 뒤 공간을 노리는 경로도 남아 있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전 결승골을 넣은 이브라힘 디아바테는 6월에 팀을 떠났고(아프리카 사커(Africa Soccer), 6월 19일), 공중볼 경합에 가담할 코스키의 출전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우리는 원정 승리 가능성을 시장보다 낮게, 무승부 가능성을 시장보다 높게 본다

우리 종합분석이 매긴 값은 홈 승리 쪽에서는 시장과 거의 같고, 원정 승리와 무승부 쪽에서 갈린다. 시장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승리를 이 경기의 기본 결말로 놓았다. 반면 우리는 그 가능성을 분명히 낮게 보고, 그만큼을 무승부 쪽으로 옮긴다. 이 괴리는 전술적 상성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득점 경위에서 가장 크게 나온다. 로테이션과 동기 차이, 대표팀 일정 뒤의 연속성 단절이 같은 방향으로 더해진다. 이 요소들은 서로 다른 사실에서 나오지만, 모두 첫 60분이라는 같은 시간대에 작용한다.

시장이 원정 승리를 우리보다 높게 보는 이유 가운데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보예의 실제 상태다. 일부 업체가 원정 배당을 낮춘 것이 보예의 결장을 반영한 결과라면, 보예가 빠지는 경우의 우리 판단은 시장과 가까워진다. 그래서 최종 판단을 보예의 출전 여부에 따라 나눈다. 그 밖의 괴리는 위의 요소로 설명된다. 시장이 알고 우리가 모르는 결장이나 동기 문제는 찾지 못했다.

홈 승리 쪽 값이 시장과 비슷한 것은 시장을 베낀 결과가 아니다. 시장은 홈 이점과 순위로 이 값을 만들었다. 우리는 다른 길로 같은 수준에 이르렀다. 알라베스의 득점 경로인 세트피스와 앙헬 페레스의 오른쪽 공격은 실제로 있지만, 보예의 몸 상태와 디아바테의 이적이 그 경로를 줄인다는 점을 함께 따진 결과다.

승부는 보예의 출전이, 점수 차와 총득점은 첫 골의 시간이 정한다

승부부터 보면, 보예가 뛰면 무승부가 나온다. 이 경우 알라베스에는 세 경로가 모두 남는다. 블랑코의 방향 전환 뒤 앙헬 페레스의 크로스를 보예가 마무리하는 경로, 공을 빼앗은 뒤 보예가 전방에서 공을 지키는 역습, 그리고 세트피스다. 이 경로들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두 약점을 노린다. 하나는 공을 잃은 직후 측면 수비가 노출되는 장면이고, 다른 하나는 경기 막판의 세트피스 수비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60~65분 교체 이후 득점 수단이 늘어난다. 두 팀 모두 1골을 만들 경로가 있고, 어느 쪽도 상대의 경로를 확실히 막을 수단을 갖고 있지 않다. 근거가 부족해서 고른 무승부가 아니라, 두 팀의 득점 경로가 함께 성립해서 나오는 무승부다.

보예가 빠지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기는 전개가 유력하다. 알라베스의 수비 인원은 60분까지 유지될 수 있지만, 공을 빼앗은 뒤 전방에서 공을 지킬 선수가 줄어 다시 수비해야 하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쇠를로트의 공중볼을 더하고, 훌리안 알바레스와 이강인 가운데 선발에서 아낀 선수를 투입할 수 있다. 알라베스는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100~280분 수준인 교체 자원으로 대응해야 한다. 0-0을 끝까지 유지하려면 수비진이 박스 안 기회를 제한하고 안토니오 시베라도 허용한 기회에 대응해야 한다.

점수 차는 1골 차가 중심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첫 득점이 교체 이후에 나올 경우 추가골을 노릴 시간은 짧아진다. 알라베스는 라싱 산탄데르전에서 53분에 역전을 허용한 뒤 추가 실점 없이 마쳤고, 발렌시아전도 0-1로 끝냈다. 60분 전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앞서면 점수 차가 벌어질 시간은 길어진다. 이강인이 선발로 나서고 코스키가 빠져 높은 압박과 오른쪽 연결이 일찍 작동하는 경우가 그 경로다. 시메오네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전 뒤 「1-0으로는 부족했다」고 말했고(카데나 세르, 9월 20일), 실제로 앞선 뒤에도 공격 자원을 유지했다. 다만 레알 소시에다드전처럼 늦은 선제골 뒤에도 추가골이 나올 수 있다.

총득점은 2골 이하로 본다. 보예가 뛰는 경우에도 알라베스는 앞서거나 동점일 때 공격 인원을 늘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1-1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후반 교체 이후에 만들어지면 세 번째 골을 노릴 시간은 그만큼 줄어든다.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보예의 상태이고, 시장이 놓친 것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전력이 쓰이는 시간대다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보예의 실제 몸 상태다. 시장이 놓친 것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온전한 명단이 화요일 경기 때문에 교체 국면에 몰리고, 그 선발 공격진이 중앙 수비수 3명의 알라베스를 상대로 첫 60분에 득점 기회를 만들기 어렵다는 점이다. 보예가 정상적으로 뛰면 적은 골 판단이 약해진다는 반론은 가능하다. 실제로 보예가 뛰는 경우의 1-1은 기준선에 가까운 결과다. 그래도 알라베스가 동점이나 리드 상황에서 공격 인원을 늘리지 않는 한, 세 번째 골까지 이어질 시간은 짧다고 본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는 60분을 전후해 공격의 구성이 달라질 수 있다. 알라베스는 중앙 수비수 3명과 미드필더 3명으로 박스 앞을 지키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일부 공격수를 선발에서 아낀다면 위치 교환만으로 그 수비 뒤를 공략하기 어렵다. 키케 감독은 승점 1도 좋은 결과로 보므로 초반부터 공격 인원을 늘리지 않을 수 있다. 60분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쇠를로트와 선발에서 아낀 공격수를 투입하면 알라베스 수비가 상대할 방식도 달라진다. 보예가 뛰면 알라베스는 앙헬 페레스의 크로스와 역습, 세트피스로 득점을 노릴 수 있어 무승부 전망의 근거가 된다. 알라베스가 먼저 넣더라도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교체 공격을 막아야 하고, 수비 인원을 늘리면 추가골을 노릴 선수도 줄어든다. 보예가 빠지면 마리아노나 토니 마르티네스가 페레스의 크로스를 마무리하는 경로와 세트피스는 남지만, 역습에서 공을 지킬 기준점은 약해진다. 이 경우 알라베스가 후반에 다시 수비해야 하는 시간이 길어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1골 차 승리 가능성이 커진다.

시장과 다른 자리는 원정 승리 가능성의 크기다. 시장은 순위와 3연승, 결장 없는 명단을 근거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승리를 기본 결말로 놓았다. 그러나 3연승의 점수 차는 84분 이후와 수적 우위 상황에서 벌어졌고, 온전한 명단은 화요일 경기 때문에 교체 자원으로 쓰일 가능성이 높다. 두 조건은 중앙 수비수 3명으로 박스 앞을 지키는 알라베스를 상대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득점을 경기 후반으로 미룬다. 득점이 늦어질수록 점수 차와 총득점은 줄어든다. 우리가 원정 승리 가능성을 시장보다 낮게 보고, 두 팀 합계 2골 이하를 예상하는 근거가 여기에 있다.

[예상 스코어] 보예가 뛰면 1-1 무승부, 보예가 빠지면 0-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1골 차 승리가 예상된다. 어느 쪽이든 두 팀 합계 2골 이하의 경기다 [결론] 60분까지는 알라베스의 수비 블록이 선발을 조정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을 막고, 승부는 교체 국면 이후에 갈린다. 보예가 뛰면 알라베스가 앙헬 페레스의 크로스나 세트피스로 1골을 만들어 1-1로 끝난다. 보예가 빠지면 알라베스는 공을 지켜 줄 선수 없이 후반 압박을 견디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교체 자원에게 1골을 내준다. 두 결말 가운데 어느 쪽이 될지는 경기 당일 보예의 출전과 몸 상태가 가르며, 보예가 뛰더라도 몸 상태가 온전하지 않으면 후자에 가까워진다.

  • 시장이 반영한 것: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2위와 승점 5 차이, 리그 3연승, 이번 시즌 처음인 결장 없는 원정 명단, 알라베스의 3경기 무승과 코스키 결장 보도, 멘디소로사 홈 경기
  • 시장이 못 찾은 것: 화요일 챔피언스리그 때문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전력이 교체 국면에 몰린다는 점, 그 선발 공격진의 위치 교환이 중앙 수비수 3명의 알라베스를 상대로 수비 뒤 공간을 만들기 어렵다는 점, 승점 1을 목표로 둔 알라베스가 동점 상황에서 서두르지 않는다는 점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선발과 교체의 배분, 중앙 수비수 3명 대 위치 교환의 전술적 상성, 두 팀의 동기 차이
  • 반대쪽 환경: 이강인이 선발로 나서고 코스키가 빠지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높은 압박과 오른쪽 연결로 60분 전에 앞설 수 있다. 그때 알라베스가 전진하면 조너선 데이비드와 줄리아노 시메오네의 전환 공격이 수비 뒤 공간을 공략해, 두 팀 합계 3골 이상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2골 차 이상 승리가 나온다
  • 깨지는 전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화요일 경기에 대비해 첫 60분 선발에서 공격 연결의 중심을 아낀다는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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