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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분석

AI 분석 · 독일 FA컵 · 프로토 127회차 961

[독일 FA컵] 도르트문트 vs 베르더 브레멘 2026-10-27

도르트문트 vs 베르더 브레멘경기 10.28(수) 04:45종료 3:2분석 10.27(화) 12:02

요약

도르트문트와 베르더 브레멘이 18일 만에 지그날 이두나 파르크에서 다시 만난다. 분데스리가 맞대결은 도르트문트가 2-0으로 앞서다 2-2로 끝났지만, 이번에는 2026-27시즌 DFB 포칼 2라운드다. 한국시간 10월 28일 04시 45분 시작하는 경기에서 90분 안에 승부가 나지 않으면 연장전과 승부차기로 다음 라운드 진출 팀을 가린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도르트문트는 리그 7경기에서 5승 2무, 12득점 4실점으로 무패다. 유로스포츠가 10월 24일 전한 리그 최소 실점 기록은 니코 코바치 감독의 수비 중심 운영을 보여 준다. 베르더 브레멘은 같은 기간 3승 3무 1패, 15득점 14실점이다. 개막전 패배 뒤 6경기째 지지 않았고, 니클라스 퓔크루크는 그 무패 기간의 모든 리그 경기에서 득점했다. 브레멘이 도르트문트보다 3골을 더 넣었지만 실점은 10골이 더 많다.

최근 결과에는 경기 내용과 구별할 부분이 있다. 도르트문트는 직전 5경기에서 기대득점 9.85에 5골을 넣었다. 우니온 베를린전처럼 상대가 중앙을 좁게 막아 슈팅을 만들지 못한 경기도 있었고, 프랑크푸르트전처럼 슈팅이 골키퍼와 골대에 막힌 경기도 있었다. 코바치는 사바 바쿠전부터 세루 기라시와 파비우 실바를 함께 쓰는 공격수 2명 체계를 시험했다. 득점이 줄었다는 결과만으로 오늘도 기회가 적을 것이라고 판단하기 어려운 이유다.

브레멘의 무패도 경기마다 경위가 다르다. 아우크스부르크전과 파더보른전에서는 후반 교체 뒤 공격을 늘려 뒤진 경기를 만회했다. 최근 마인츠 원정 3-2 승리에서는 페널티킥 2개와 굴절 슈팅이 브레멘의 득점으로 이어졌고, 막판에는 카를 하인의 선방이 필요했다. 이번 시즌 리그 원정 4경기에서 브레멘은 기대득점 5.35, 기대실점 8.13을 기록했다. 원정 결과가 좋았다는 사실을 도르트문트에서도 상대보다 많은 기회를 만들 근거로 옮길 수는 없다.

구분도르트문트베르더 브레멘
리그 7경기5승 2무·12득점 4실점3승 3무 1패·15득점 14실점
18일 전 맞대결홈 2-2·80분과 85분 득점원정 2-2·88분과 추가시간 득점
이번 경기의 주요 변수뤼에르손 복귀·공격수 2명 예상데망 출전 불확실·골키퍼 선택 미정

일정 부담은 도르트문트가 더 크다. 구단에 따르면 이번 경기는 19일 동안 치르는 6번째 공식전이며, 그 사이 노르웨이 보되와 아제르바이잔 바쿠 원정을 다녀왔다. 사흘 뒤에는 바이에른 뮌헨 원정도 있다. 그렇지만 코바치는 접전일수록 경험 많은 선수를 선호한다고 밝혔고, 구단 역시 포칼 16강 진출을 목표로 내세웠다. 주전을 대거 쉬게 할 것이라는 근거는 없다. 브레멘은 최근 14일 동안 리그 2경기를 치렀지만 다니엘 티우네 감독이 피로와 부상 이력을 이유로 선발 로테이션을 예고했다.

양 팀의 선수 구성에서는 브레멘의 변동 가능성이 더 크다. 도르트문트는 라미 벤세바이니가 징계로 빠지고 조안 가두가 그 자리를 맡을 예정이다. 18일 전 선제골 과정에 관여한 콘스탄티노스 카레차스도 부상으로 결장한다. 예상 선발에서는 카니 추쿠에메카가 2선에, 실바가 기라시 곁에 선다. 이는 전망일 뿐 확정 선발은 아니다.

브레멘은 니클라스 슈타르크와 펠릭스 아구 등을 포함해 수비·중원·공격에서 8명이 결장한다. 특히 왼쪽 수비수 올리비에 데망은 발바닥 힘줄 문제로 출전이 불확실하며, 아구와 무사 은디아예도 뛸 수 없다. 데망이 빠질 경우 누가 왼쪽 수비를 맡을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티우네는 퓔크루크와 미첼 바이저도 로테이션 대상으로 거론했다. 골문에서는 지난 맞대결에 선방 7개를 기록한 하인 대신 포칼 1라운드에 출전했던 알렉산더 슐라거가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

오래된 맞대결 전적은 이번 경기의 전술을 설명하는 데 한계가 있다. 최근 5년 리그 맞대결 9경기에서 도르트문트는 5승 3무 1패였지만, 현재의 두 감독이 맞붙은 경기는 그중 2경기뿐이다. 최근 포칼 맞대결 3차례에서 브레멘이 모두 다음 라운드에 올랐다는 기록도 당시 선수단과 감독이 달랐던 경기의 결과다. 오늘에 더 가까운 근거는 18일 전 같은 구장에서 나온 2-2와 그 뒤 달라질 선발 구성이다.

2. 매치업 분석

18일 전 브레멘은 공이 없을 때 왼쪽 측면 미드필더를 수비로 내려 5-4-1에 가까운 형태로 섰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점유율 72%를 기록하고도 슈팅은 5개에 그쳤다. 중앙을 좁게 막은 브레멘 앞에서 공을 소유하는 시간이 곧바로 슈팅 기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도르트문트의 선제골은 80분 바이저의 공을 빼앗은 뒤 진행한 공격에서, 두 번째 골은 85분 코너킥에서 나왔다. 브레멘 수비가 끝까지 실점을 막은 경기는 아니지만, 도르트문트가 점유만으로 수비를 공략한 경기도 아니었다.

코바치가 준비한 변화는 경기 시작부터 문전에 공격수 2명을 두는 것이다. 기라시와 실바가 함께 서면 브레멘 중앙 수비수들이 상대해야 할 선수가 늘고, 추쿠에메카와 조브 벨링엄은 그 뒤에서 공을 받을 수 있다. 사바 바쿠전에서는 이 체계로 기회를 만들었지만, 당시 상대 수준이 오늘의 브레멘과 달랐다는 평가도 있었다. 새 조합이 브레멘의 수비형 미드필더 사이에서 실제로 슈팅을 만들어 낼지는 경기에서 확인해야 한다.

오른쪽에서는 율리안 뤼에르손의 복귀가 중요하다. 그는 지난 맞대결에 부상으로 빠졌지만 이번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도르트문트가 5월 브레멘 원정에서 넣은 결승골도 오른쪽 크로스를 기라시가 헤더로 마무리한 장면이었다. 데망이 뛴다면 브레멘은 지난 맞대결과 같이 데망과 마르코 그륄이 함께 그 측면을 수비할 수 있다. 데망이 빠지면 대체 선수가 뤼에르손을 상대해야 하고, 그륄이 수비에 더 오래 가담할 가능성도 생긴다. 이 경우 그륄이 공을 받아 브레멘의 공격을 시작하는 위치는 자기 진영 쪽으로 내려간다.

도르트문트가 공격 숫자를 늘리는 선택에는 수비 과제도 따른다. 예상 선발대로 조이 페이르만이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를 혼자 맡으면, 빌드업 중 공을 잃었을 때 그 주변에서 브레멘의 추키와 루도비트 라이스가 공격을 이어 갈 수 있다. 지난 맞대결 88분 실점은 니코 슐로터베크의 패스가 차단된 뒤 라이스가 수비수 2명을 벗어나 슈팅한 장면이었다. 코바치가 펠릭스 은메차를 선발로 넣어 수비형 미드필더를 2명 두면 이 위험에 대응할 수 있지만, 앞에서 공격에 참여할 선수는 줄어든다.

브레멘의 또 다른 경로는 세트피스다. 지난 맞대결 추가시간에는 바이저가 얻은 프리킥을 그륄이 올렸고, 퓔크루크가 마크 없이 헤더로 2-2를 만들었다. 도르트문트가 앞선 뒤에도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거나 파울을 범하면 브레멘은 점유율과 관계없이 득점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다만 퓔크루크가 선발에서 빠지면 초반에는 전방에서 공중볼을 받을 선수와 세트피스 표적이 줄어든다. 그를 후반에 투입할 경우에는 도르트문트가 지친 시간대에 같은 위협이 집중된다.

두 감독의 교체도 비슷한 시점에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코바치는 최근 경기에서 60분 이후 공격 선수를 투입해 경기 양상을 바꿨다. 티우네 역시 아우크스부르크전과 파더보른전, 도르트문트전에서 바이저를 후반 공격의 수단으로 썼다. 로테이션으로 바이저와 퓔크루크가 벤치에서 시작하면 브레멘의 초반 공격력은 줄 수 있지만, 후반에는 두 선수를 투입할 수 있다. 도르트문트에도 막시밀리안 바이어와 은메차, 마르첼 자비처, 이선 은와네리 등이 교체 자원으로 남는다. 선발의 차이와 후반 교체의 차이를 따로 봐야 하는 경기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도르트문트가 우세하다. 브레멘이 18일 전처럼 중앙 간격을 좁혀도, 이번에는 뤼에르손이 오른쪽에 서고 기라시와 실바가 처음부터 함께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레멘은 그 공격을 데망의 출전이 불확실한 왼쪽에서 막아야 하며, 하인이 다시 골문을 지킬지도 정해지지 않았다. 이 조건은 도르트문트가 지난 맞대결보다 일찍 득점할 가능성을 높인다.

시장은 도르트문트의 홈 경기, 리그 최소 실점과 브레멘의 결장자를 근거로 도르트문트의 큰 우세를 평가한다. 승리 가능성에는 동의하지만 점수 차에는 신중하다. 브레멘이 퓔크루크와 바이저를 아껴 후반에 투입하면, 도르트문트가 앞선 뒤에도 그륄의 세트피스와 퓔크루크의 공중볼은 남는다. 지난 맞대결에서 도르트문트가 리드한 뒤 패스를 차단당하고 프리킥 수비에서 실점한 경위도 이 차이를 판단하는 근거다.

예상 스코어는 도르트문트 기준 2-1 또는 1-1이다. 데망이 빠지거나 슐라거가 선발로 나서면 도르트문트가 오른쪽 크로스와 공격수 2명의 문전 경합을 통해 70분 전에 앞서는 전개를 더 유력하게 본다. 브레멘이 공격을 늘린 뒤 도르트문트가 추가 골을 넣더라도, 후반에 투입될 수 있는 바이저와 퓔크루크가 세트피스에서 1골을 만회해 1골 차 승리로 끝날 전망이다. 데망과 하인이 함께 선발로 나서 지난 맞대결의 수비 구성을 유지하면 도르트문트의 첫 골이 늦어지고, 브레멘이 같은 세트피스 경로로 따라붙는 1-1 가능성이 커진다. 반대로 퓔크루크가 선발로 나왔다가 후반 중반에 교체되면 브레멘의 막판 공중볼 위협이 줄어, 도르트문트의 리드가 1골 차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도 달라질 수 있다.

분석

1. 경기개요

1-1. 리그에서 2-2로 비긴 지 18일 만에 같은 경기장에서 승부를 가려야 하는 컵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는 2026-27시즌 DFB 포칼 2라운드다. 킥오프는 한국시간 10월 28일 04시 45분(현지 10월 27일 20시 45분)이고, 구장은 도르트문트의 홈인 지그날 이두나 파르크다. 도르트문트 구단(bvb.de, 10월 26일)은 81,365석이 매진됐고 브레멘 원정 관중이 약 8천 명 올 것으로 예상했다. 주심은 로베르트 슈뢰더, 비디오 판독 심판은 파스칼 뮐러가 맡는다. 구단 안내에 따르면 경기 당일 저녁 도르트문트는 기온 12~14도에 흐리고 약한 비가 올 수 있다.

두 팀은 한국시간 10월 10일(현지 10월 9일) 같은 경기장에서 분데스리가 5라운드를 치렀다. 그 경기는 전반 0-0 뒤 80분 이후에만 4골이 나와 2-2로 끝났다. 도르트문트가 80분과 85분에 2-0으로 앞섰지만 브레멘이 88분과 추가시간 2분에 따라붙었다(조인 Joyn, 10월 24일). 리그에서는 승점 1씩 나눠 가졌지만 포칼에서는 그럴 수 없다. 90분 동안 비기면 연장전을 치르고, 그래도 비기면 승부차기로 다음 라운드 진출 팀을 정한다. 다니엘 티우네 감독은 페널티킥 연습으로 최종 훈련을 마치면서 «120분을 뛴 다리, 관중 8만 명, 지친 머리, 상대 골문의 코벨이라는 상황은 훈련에서 똑같이 재현할 수 없다»고 말했다(다이히슈투베 DeichStube, 10월 26일). 브레멘 감독이 경기 전날 이미 120분 이후의 상황을 준비했다는 사실은, 티우네가 이 경기를 어떻게 보는지를 보여 준다.

항목도르트문트베르더 브레멘
직전 경기10월 25일 프랑크푸르트전 홈 1-0 승10월 24일 마인츠전 원정 3-2 승
직전 14일 경기 수42
다음 경기현지 10월 31일 바이에른 뮌헨 원정현지 토요일 호펜하임 홈
감독니코 코바치다니엘 티우네

두 팀 모두 현지 토요일에 리그 경기를 치르고 사흘 만에 다시 경기를 한다. 차이는 그 앞의 일정에 있다. 도르트문트 구단은 이 경기가 19일 동안 치르는 6번째 공식 경기라고 밝혔다(bvb.de, 10월 26일). 그 사이에는 노르웨이 보되와 아제르바이잔 바쿠까지 다녀온 챔피언스리그 원정 2경기가 있었다. 유로스포츠(eurosport.de, 10월 25일)는 원정 3경기를 포함한 유럽 이동 일정 뒤 사흘 간격의 경기가 이어진다고 전했다. 브레멘은 최근 14일 동안 리그 2경기만 치렀다. 그런데도 티우네는 마인츠 원정에서 돌아온 선수들이 부상은 없지만 지쳐 있어 선발 몇 자리를 바꾸겠다고 말했다(프뤼에스토어 Frühes-Tor.de, 10월 26일). 일정 부담이 더 큰 쪽은 도르트문트이고, 로테이션을 공개적으로 예고한 쪽은 브레멘이다.

두 팀이 이 경기를 대하는 태도는 분명하다. 도르트문트 구단은 16강 진출을 목표로 밝혔다. 라르스 리켄 단장은 리그 맞대결의 마지막 5분을 두고 «그때 망쳤다»고 말하면서, 녹아웃 경기에서 같은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지금은 브레멘만 생각한다고 했다(유로스포츠, 10월 25일). 티우네는 «우리는 약체이고 도르트문트가 우세하다»고 말하면서도 다음 라운드 진출을 목표로 밝혔다(비브이비월드, 10월 26일). 도르트문트는 현지 10월 31일 바이에른 원정을 앞두고 있지만, 구단 운영진과 감독이 이 경기의 우선순위를 낮췄다는 발언은 없다.

1-2. 도르트문트는 리그 최소 실점이고, 브레멘은 기대 지표보다 많이 넣고 많이 내준다

도르트문트는 리그 7라운드까지 5승 2무로 12득점 4실점을 기록했다. 유로스포츠(10월 24일)는 이 실점이 리그 최소라고 전했고, 도르트문트보다 많이 넣은 팀이 7곳이라고 덧붙였다. 프랑크푸르트전 승리로 잠정 선두에 올랐다는 보도도 있다. 브레멘은 같은 기간 3승 3무 1패로 15득점 14실점을 기록했고, 도르트문트 구단은 10월 26일 기준 브레멘의 순위를 6위로 적었다. 득점만 보면 브레멘이 리그 7경기에서 도르트문트보다 3골을 더 넣었다. 두 팀의 차이는 실점에서 생긴다.

기대득점과 기대실점을 실제 득실과 나란히 놓으면 그 차이의 성격이 드러난다. 아래 값은 데이터센터 맥락 지표에서 기대 지표가 있는 경기만 더한 것이다. 도르트문트는 리그·챔피언스리그 9경기, 브레멘은 리그 7경기다.

팀(표본)기대득점기대실점실제 득실
도르트문트(9경기)17.809.2115-8
베르더 브레멘(7경기)11.8711.7015-14

도르트문트는 기대득점보다 약 3골을 덜 넣었고, 기대실점보다 1골 남짓 덜 내줬다. 득점은 만든 기회만큼 나오지 않았고 실점은 기대실점보다 적었다. 득점 부족은 최근 5경기에 몰려 있으며, 경위는 2장에서 다룬다. 9경기의 경기별 기대실점은 0.49~1.46이었다. 이 합계만으로 상대가 얻은 큰 기회의 횟수나 실점 차이가 골키퍼의 선방과 상대의 마무리 중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는 구분할 수 없다.

브레멘은 기대득점보다 약 3골을 더 넣었고 기대실점보다 2골 남짓 더 내줬다. 득점 초과에는 반복되기 어려운 장면이 섞여 있다. 마인츠전 3-1 골은 라이스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 음베네에게 맞고 들어간 골이었다. 아우크스부르크전 86분 동점골도 상대 수비가 공을 완전히 처리하지 못해 나왔다. 라이프치히전에서는 기대득점 0.95로 3골을 넣었다. 실점 초과는 프라이부르크 원정 1-4(기대실점 2.37)의 영향이 크다. 그 경기를 빼면 기대실점과 실제 실점의 차이는 1골 남짓으로 줄어든다. 따라서 브레멘의 득점력을 7경기 15골이라는 숫자 그대로 오늘 경기에 옮길 수는 없다. 다만 니클라스 퓔크루크가 리그 7경기에서 8골을 넣었다는 사실(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10월 24일)은 우연으로만 설명되지 않는다. 비브이비월드(10월 26일)에 따르면 퓔크루크는 개막전 프라이부르크 원정을 뺀 6경기에서 모두 득점했다.

1-3. 도르트문트의 홈 강세는 브레멘을 상대로도 득점에서는 이어졌다

데이터센터의 최근 20경기 기록에서 도르트문트는 홈 10경기 8승 1무 1패, 23득점 9실점이다. 홈에서 2골 차 이상으로 이긴 경기가 4번이고, 무득점은 1번(레버쿠젠전 0-1)뿐이다. 원정 10경기는 6승 1무 3패, 16득점 7실점이다. 홈에서는 득점이 경기당 0.7골 늘고 실점은 비슷하므로, 도르트문트의 홈 강세는 수비 안정보다 공격 활성화에서 나온다. 브레멘을 상대로도 이 경향은 뚜렷하다. 도르트문트 구단(bvb.de, 10월 8일)에 따르면 도르트문트는 브레멘을 상대로 한 최근 분데스리가 홈 18경기에서 모두 1골 이상을 넣었고, 10월 맞대결에서도 2골을 넣었다.

브레멘의 원정 기록은 성격이 다르다. 최근 20경기 중 원정 11경기는 4승 3무 4패, 18득점 17실점으로 결과만 보면 홈과 큰 차이가 없다. 그러나 이번 시즌 리그 원정 4경기의 기대득점 합계는 5.35, 기대실점 합계는 8.13이다. 홈 3경기의 기대득점 6.52, 기대실점 3.57과는 방향이 반대다. 원정에서 브레멘은 내준 기회가 만든 기회보다 많았고, 결과는 그 차이보다 좋았다. 도르트문트 원정 2-2(기대 지표 1.13 대 2.42)가 그 대표적인 경기다. 브레멘의 원정 승점 상당 부분은 경기 내용의 우세가 아니라 막판 득점과 골키퍼 선방으로 얻은 것이다. 이 방식이 오늘도 통하려면 하인의 선방과 브레멘의 막판 득점이 다시 나와야 한다. 2장에서 보듯 브레멘은 골키퍼를 바꿀 가능성이 있다.

1-4. 1라운드는 두 팀 모두 하위 리그 팀을 상대로 쉽게 이겼고, 포칼 맞대결 역사는 4승 4패다

두 팀은 1라운드에서 모두 하위 리그 팀을 원정에서 꺾었다. 도르트문트는 HEBC 함부르크를 5-0으로 이기면서 슈팅 36개를 기록했고 전반에만 4골을 넣었다. 브레멘은 뤼네부르거 한자에 3-0으로 이겼다. 2경기 모두 상대 수준이 오늘과 크게 달라, 오늘 경기를 판단하는 근거로는 쓸 수 없다. 두 팀이 1라운드에서 후보 골키퍼를 쓴 점은 눈여겨볼 만하다. 데이터센터 선수 기록표에서 도르트문트의 알렉산더 마이어는 이번 시즌 포칼 1경기 90분만 뛰었다. 다이히슈투베(10월 26일)는 티우네가 1라운드에 이어 이번에도 알렉산더 슐라거를 카를 하인보다 먼저 쓸 수 있다고 내비쳤다고 전했다.

대회별 성적을 나누면 도르트문트의 리그와 유럽대항전 사이에 차이가 보인다. 리그 7경기 5승 2무 무패이고, 챔피언스리그 3경기는 2승 1패 5득점 4실점이다. 챔피언스리그 3경기에서는 1골 차 경기만 나왔고 실점도 경기당 1.33골로 리그보다 많았다. 유럽대항전 원정에서 젊은 선수를 쓰거나 인조잔디에 맞춰 명단을 짠 선택이 결과에 영향을 줬다. 이 점은 4장에서 다룬다.

포칼 맞대결 기록은 도르트문트에 유리하지 않다. 조인(10월 24일)에 따르면 이 경기는 두 팀의 9번째 포칼 맞대결이고 지난 8경기 전적은 4승 4패다. 도르트문트 구단(10월 26일)은 최근 3차례 포칼 맞대결에서 브레멘이 매번 다음 라운드에 올랐다고 밝혔다. 구단 원문은 정규 시간의 결과까지 밝히지는 않았다. 리그 맞대결은 반대 방향이다. 도르트문트는 브레멘과의 리그 최근 7경기에서 5승 2무였고(bvb.de, 10월 8일), 10월 맞대결 무승부까지 더하면 8경기 무패다. 이전 경기들의 감독과 선수가 지금과 다르므로, 리그와 컵의 결과 차이를 당시 선수 구성으로 설명할 근거는 없다. 오늘에는 18일 전 맞대결의 경기 내용이 더 직접적인 근거다.

판단 — 도르트문트 리그 최소 실점과 잠정 선두라는 기록은 이미 배당에 반영된 사실이다. 그 밖의 근거로 보면 도르트문트가 정배를 받을 만한 근거는 수비에 있다. 9경기의 경기별 기대실점은 1.46을 넘지 않았고, 브레멘 상대 홈 경기에서는 매번 득점했다. 확실하게 이기지 못할 수 있는 근거는 공격에 있다. 만든 기회에 비해 약 3골을 덜 넣었고, 오늘은 19일 동안 치르는 6번째 공식 경기다. 현지 10월 31일 바이에른 원정을 앞두고 있지만 단장과 감독이 공개적으로 이 경기에 집중한다고 밝혔으므로, 선발 구성을 크게 낮출 근거는 없다.

판단 — 베르더 브레멘 브레멘은 순위 6위와 6경기 무패라는 기록보다 경기 내용이 약한 팀이다. 원정에서는 내준 기회가 만든 기회보다 많았고, 결과는 막판 득점과 선방으로 메웠다. 이 경기에는 브레멘에 유리한 외적 조건이 있다. 90분 뒤에도 연장전과 승부차기가 있어 동점을 지키는 전략이 리그보다 큰 보상을 받을 수 있고, 도르트문트는 19일 동안 6경기를 치렀다. 티우네가 열세를 인정하면서 페널티킥까지 준비했다는 사실은 브레멘이 이 경기를 오래 버티는 방향으로 설계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2-1. 도르트문트의 최근 5경기는 기대득점 9.85에 5골이다. 기회를 만들지 못한 것이 아니라 마무리하지 못했다

날짜대회 · 상대(장소)결과(전반) · 도르트문트 기준기대득점/기대실점
10-25분데스리가 · 프랑크푸르트(홈)1-0 승(0-0)1.56/0.82
10-21챔피언스리그 · 사바 바쿠(원정)2-1 승(1-1)3.72/1.46
10-17분데스리가 · 우니온 베를린(원정)0-0 무(0-0)1.36/0.82
10-15챔피언스리그 · 보되/글림트(원정)0-1 패(0-0)0.79/1.11
10-10분데스리가 · 베르더 브레멘(홈)2-2 무(0-0)2.42/1.13
09-20분데스리가 · 슈투트가르트(원정)1-0 승(0-0)1.34/0.87
09-12분데스리가 · 파더보른(홈)3-0 승(1-0)1.76/0.49
09-09챔피언스리그 · 비야레알(홈)3-2 승(0-0)2.83/1.34
09-05분데스리가 · 호펜하임(원정)3-2 승(0-1)2.02/1.17
09-02DFB 포칼 · HEBC 함부르크(원정)5-0 승(4-0)-

데이터센터 맥락 지표에서 도르트문트는 최근 5경기 5득점 4실점, 그 앞 5경기 15득점 4실점을 기록했다. 실점은 같고 득점만 3분의 1로 줄었다. 그 앞 5경기에는 하위 리그 팀과의 포칼 5-0이 들어 있다. 이를 빼고 기대 지표가 있는 4경기만 비교해도 기대득점 7.95로 10골을 넣던 팀이, 최근 5경기에서는 기대득점 9.85로 5골에 그쳤다. 기회는 오히려 늘었는데 득점이 줄었다. 사바 바쿠전의 기대득점 3.72가 이 합계를 키운 것은 사실이다. 그 경기를 빼도 최근 4경기는 기대득점 6.13에 3골이다. 경기별 장면을 보면 줄어든 득점이 어디서 나왔는지 알 수 있다.

보되/글림트 원정 0-1은 득점 감소가 시작된 경기다. 코바치는 인조잔디에서는 체격이 작은 선수가 더 잘 적응할 것이라고 보고 콘스탄티노스 카레차스, 사무엘레 이나시오, 파비우 실바를 선발로 냈다. 니코 슐로터베크는 명단에 없었다. 도르트문트는 약 60분 동안 거의 위협을 주지 못했고 52분 프레드리크 쇠볼에게 실점했다. 야후(Yahoo, 10월 14일)는 코바치가 펠릭스 은메차, 이선 은와네리, 세루 기라시, 율리안 뤼에르손을 한꺼번에 투입한 뒤에야 경기력이 나아졌다고 평가했다. 그 뒤 은메차의 중거리 슈팅, 기라시의 문전 슈팅, 은와네리의 헤더가 모두 상대 골키퍼 니키타 하이킨과 수비에 막혔다. 발데마르 안톤은 강도가 부족했고 기회를 냉정하게 마무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바치는 실점 전까지 팀이 경기에 거의 관여하지 못했고 패배가 마땅하다고 인정했다. 이 경기의 득점 부족은 선발 선택에서 시작됐다. 주전이 들어온 뒤에도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는 점이 더 중요하다.

우니온 베를린 원정 0-0에서는 문제가 다르게 나타났다. 도르트문트는 전반에 공을 오래 소유하며 전진했지만 두 팀 모두 뚜렷한 기회가 적었다. 스포츠샤우(sportschau.de, 10월 17일)의 전반 슈팅 집계는 우니온 3개, 도르트문트 1개였다. 이 경기를 분석한 기록은 우니온의 좁은 수비 간격과, 펠릭스 우두오카이가 기라시를 밀착해 견제한 것을 공격이 막힌 원인으로 봤다. 후반에 들어간 카레차스는 발목을 다쳐 곧 다시 나갔다. 코바치는 열정과 강도는 충분했지만 주도권을 좋은 기회와 결과로 바꾸지 못했다고 말했다. 사흘 뒤에는 «명백한 0:0 경기»였다고 표현했다(스포츠샤우, 10월 20일). 좁게 서서 중앙을 막는 상대에게 점유가 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은 경기다. 이 조건은 10월 브레멘전 전반과 같다.

사바 바쿠 원정 2-1은 코바치가 그 문제에 처음 대응한 경기다. 란(ran.de, 10월 20일)에 따르면 코바치는 수비형 미드필더 2명, 공격형 미드필더 2명, 공격수 1명으로 서던 기본 체계를 수비형 미드필더 1명, 공격 성향 미드필더 2명, 공격수 2명으로 바꿨다. 기라시는 10분 은메차의 슈팅을 골키퍼가 놓친 공을 다시 차 넣었고, 53분에는 조이 페이르만의 크로스를 마무리했다. 란은 실바가 수비에도 부지런히 가담하면서 기라시의 부담을 덜어 줬고, 기라시가 그렇게 생긴 공간을 활용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란은 상대 수준이 낮았던 점도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이 경기를 분석한 기록에 따르면 도르트문트는 선제골 뒤 공격 전개가 느려졌고, 결승골과 교체 뒤에도 사바의 압박 속에서 공을 잃는 장면이 이어졌다. 슈팅 22개 중 유효 슈팅 9개로 2골에 그쳤고, 기라시의 추가 슈팅도 막혔다. 공격수 2명 체계는 기회를 늘렸다. 그러나 리드를 잡은 뒤 경기를 일찍 끝내지 못하는 문제는 그대로였다.

프랑크푸르트전 1-0은 이 두 가지가 함께 나온 경기다. 기라시의 초반 슈팅과 골키퍼와 마주한 칩슛이 노아 아투볼루에게 막혔다. 다니엘 스벤손의 굴절 슛과 기라시의 후반 헤더는 골대를 맞혔다. 코바치는 68분 막시밀리안 바이어와 은와네리를 함께 넣었다. 비브이비월드(10월 24일)에 따르면 바이어는 조브 벨링엄의 패스를 받아 왼쪽 페널티 지역 가장자리에서 먼 쪽 골문으로 감아 차 80분 결승골을 넣었다. 이 경기에서도 프랑크푸르트의 요나탄 부르카르트가 골문을 벗어나는 슈팅을 했고, 유네스 에브누탈리브의 일대일 기회는 그레고어 코벨이 막았다. 코바치는 승리가 정당했다고 하면서도 «기회를 많이 만들었지만 마무리는 더 정확하고 날카로워져야 한다»고 말했다(bvb.de, 10월 26일).

5경기를 이어 보면 도르트문트의 득점 감소에는 서로 다른 원인이 있다. 우니온과 브레멘전 전반처럼 상대가 좁게 서면 점유가 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프랑크푸르트·사바·보되전 후반에는 기회를 만들고도 골키퍼 선방과 골대에 막혔다. 선방과 골대에 막힌 마무리는 상대 골키퍼의 수준과 마무리의 편차에 따라 다음 경기에서 달라질 수 있다. 반면 좁은 수비 앞에서 슈팅까지 가지 못한 문제는 상대가 같은 방식으로 나오면 되풀이된다. 오늘 상대는 17일 전 바로 그 방식으로 도르트문트를 상대했다.

2-2. 18일 전 맞대결의 4골은 모두 80분 이후에 나왔다. 브레멘의 동점은 교체 선수의 행동에서 시작됐다

10월 맞대결의 전반은 0-0이었다. 도르트문트는 63분 실바, 72분 카레차스와 페이르만을 투입했다. 80분 바이어가 자기 진영에서 미첼 바이저의 공을 빼앗았고, 실바와 카레차스를 거친 공격을 스벤손이 마무리해 선제골을 넣었다. 85분에는 페이르만이 관여한 코너킥에서 슐로터베크가 헤더로 2-0을 만들었다. 경기가 끝난 것처럼 보였지만 88분 상황이 바뀌었다. 19분 부상당한 아모스 피퍼 대신 들어온 보이치크가 슐로터베크의 패스를 끊었고, 공을 받은 루도비트 라이스가 수비수 2명을 벗어나 페널티 지역 앞에서 왼쪽 골대 안쪽으로 차 넣었다. 추가시간 2분에는 페이르만이 바이저에게 파울을 범해 브레멘이 골문에서 약 26미터 떨어진 곳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마르코 그륄이 페널티 스폿 쪽으로 띄운 공을 퓔크루크가 마크 없이 헤더로 넣었다. 슐로터베크는 그때도 경기장에 있었다.

브레멘의 2골은 모두 교체 선수의 행동에서 시작됐다. 하나는 일찍 들어온 수비수의 볼 탈취였고, 다른 하나는 64분에 들어온 바이저가 얻어낸 프리킥이었다. 도르트문트의 2실점은 서로 다른 상황에서 나왔다. 88분에는 도르트문트가 공을 갖고 있었고, 추가시간에는 프리킥을 수비해야 했다. 이 2실점을 «집중력 저하» 하나로 묶으면 실제 경위가 가려진다. 코바치는 «80~85분 동안 경기를 주도하다가 마지막 8분에 놓쳤다. 85분 동안 보인 경기력을 90분 동안 보이면 바라건대 이길 것이다»라고 말했다(bvb.de, 10월 26일). 이 발언은 2실점을 같은 문제로 묶는다. 그러나 볼 소유 중 패스 실수와 세트피스 마크 실패는 대응 방법이 다르다. 오늘 이 문제가 되풀이되는지는 오늘 경기에서 도르트문트가 리드를 잡느냐에 먼저 달려 있다. 지난 맞대결에서는 80분까지 리드가 없었다.

2-3. 브레멘의 무패 6경기는 전반의 열세를 후반에 만회하는 방식으로 이어졌다

날짜대회 · 상대(장소)결과(전반) · 브레멘 기준기대득점/기대실점
10-24분데스리가 · 마인츠(원정)3-2 승(2-1)2.56/1.69
10-17분데스리가 · 파더보른(홈)2-2 무(0-2)2.79/0.95
10-10분데스리가 · 도르트문트(원정)2-2 무(0-0)1.13/2.42
09-19분데스리가 · 아우크스부르크(홈)3-2 승(0-1)2.78/1.12
09-13분데스리가 · 쾰른(원정)1-1 무(0-1)1.12/1.65
09-05분데스리가 · 라이프치히(홈)3-1 승(1-0)0.95/1.50
08-30분데스리가 · 프라이부르크(원정)1-4 패(0-2)0.54/2.37
08-22DFB 포칼 · 뤼네부르거 한자(원정)3-0 승(1-0)-
05-16분데스리가 · 도르트문트(홈)0-2 패(0-0)-
05-09분데스리가 · 호펜하임(원정)0-1 패(0-1)-

브레멘은 개막전 프라이부르크 원정에서 1-4로 진 뒤 6경기 동안 지지 않았다. 그 6경기 중 전반을 앞선 채 마친 경기는 라이프치히전과 마인츠전 2번뿐이다. 3경기는 전반을 뒤진 채 마쳤고, 1경기(도르트문트전)는 0-0이었다. 독일통신(dpa)을 인용한 폴크스슈티메(volksstimme.de, 10월 22일)는 마인츠전 전까지 브레멘이 리그 6경기에서 전반에 1골(라이프치히전 4분 에렌 딩크치)만 넣었다고 전했다. 같은 기사는 아우크스부르크전 3-2, 도르트문트 원정과 파더보른전 2-2에서 얻은 승점이 막판 득점에서 나왔다고 정리했다. 티우네는 «바꿔야 하는지조차 모르겠다», «가장 중요한 통계는 마지막에 전광판에 나오는 점수»라고 말했다.

아우크스부르크전은 이 방식이 가장 극단적으로 나온 경기다. 브레멘은 18분 오른쪽 스로인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라이스의 후속 처리도 빗나가 역습으로 실점했다. 58분에는 0-2가 됐다. 66분 빠르게 재개한 프리킥에서 추키가 하프스페이스로 공을 받아 그륄에게 연결했고, 그륄이 수비를 벗겨 내고 만회골을 넣었다. 68분 딩크치 대신 들어온 바이저는 투입 직후 일대일 기회를 만들었다. 86분 퓔크루크가 동점골을 넣었고, 90+3분에는 그륄의 낮은 패스를 바이저가 중앙에서 직접 차 결승골을 넣었다. 브레멘은 이 경기에서 점유율 59%, 슈팅 20개, 페널티 지역 안 슈팅 16개를 기록했다. 역전은 운만으로 얻은 결과가 아니라 후반 공격량이 늘어난 결과였다. 다만 86분 득점은 상대가 공을 완전히 처리하지 못해 나왔다. 같은 공격이 되풀이되더라도 같은 결과가 나온다고 보기는 어렵다.

파더보른전 2-2는 같은 방식이 홈에서 다시 나타난 경기다. 그륄의 일대일 기회가 상대 골키퍼 나우엘 놀에게 막힌 직후 브레멘은 공을 잃었다. 18분 슈테펜 티게스가 연결한 공을 스테파노 마리노가 마무리했고, 30분에는 긴 스로인 뒤 문전에 떨어진 공을 티게스가 밀어 넣었다. 티우네는 하프타임에 추키를 빼고 바이저를 넣었다. 스포츠샤우는 그 뒤 브레멘의 경기가 더 구조적이고 안정적이었다고 전했다. 퓔크루크가 59분 왼발 슈팅과 후반 페널티킥으로 2골을 넣었다. 놀이 바이저와 퓔크루크의 후반 슈팅을 막았고, 파더보른의 라얀 필리프의 슈팅도 골대를 맞았다. 기대득점 2.79 대 0.95로 내용은 브레멘이 앞섰지만, 전반에 공을 잃은 장면과 스로인 수비에서 2골을 내줬다.

마인츠 원정 3-2는 브레멘이 라이프치히전 이후 다시 전반을 앞선 경기다. 그러나 그 리드는 경기를 주도해서 얻은 것이 아니었다. 아르투르의 슈팅 뒤 흐른 공을 쫓다가 슈테판 포슈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었고, 다니 다코스타가 그륄에게 범한 파울로 두 번째 페널티킥이 나왔다. 퓔크루크가 7분과 25분에 모두 넣었다. 마인츠는 셰랄도 베커의 크로스를 앙토니 카시가 머리로 마무리해 따라붙었다. 61분 라이스의 슈팅이 음베네에게 맞고 들어가 3-1이 됐고, 후반 이재성의 헤더로 다시 1골 차가 됐다. 그 뒤 하인이 음베네의 헤더와 막판 나디엠 아미리의 슈팅을 막았다. 바이저가 나간 뒤 브레멘은 보이치크를 넣고 수비수를 3명으로 바꿨다(불리뉴스, 10월 24일). 티우네는 «처음부터 일관되게 경기했고 전체적으로 매우 좋은 원정 경기였다»고 평가했다(스포츠샤우, 10월 24일). 득점 과정에는 상대 파울 2번과 굴절 슈팅이 있었고, 마지막 리드는 골키퍼가 지켰다.

항목(최근 10경기)도르트문트베르더 브레멘
전반 득점6(포칼 1라운드 4 포함)4
후반 득점1414
전반 실점28
후반 실점69

데이터센터 전반 스코어로 나누면 두 팀의 공통점과 차이가 함께 드러난다. 두 팀 모두 골이 후반에 몰린다. 도르트문트는 포칼 1라운드를 빼면 9경기 전반에 2골만 넣었다. 브레멘은 전반에 8골을 내줬다. 오늘 전반에는 도르트문트의 전반 득점 부족과 브레멘의 전반 실점 성향이 맞부딪친다. 17일 전에는 도르트문트의 전반 득점 부족 쪽이 결과로 나타났다. 이 표에는 실점 시각과 경로가 없다는 한계가 있다. 브레멘의 전반 실점에는 역습(아우크스부르크전), 공을 잃은 장면과 긴 스로인(파더보른전), 크로스(마인츠전)가 섞여 있다. 그러나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면서 공을 돌리는 도르트문트가 그 경로를 그대로 재현할 근거는 없다. 브레멘의 전반 실점이 많다는 사실만으로 오늘 도르트문트가 전반에 득점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판단 — 도르트문트 최근 5경기 5골은 부진처럼 보이지만, 기회 생산은 줄지 않았다. 보되 원정은 선발 선택의 문제였고, 프랑크푸르트전과 사바전은 마무리의 문제였다. 마무리 문제는 경기마다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요소다. 코바치가 사바전에서 공격수 2명 체계로 바꾼 것은 문제를 알고 대응한 조치였다. 그러나 정배를 받을 만한 팀인지 판단하는 데 더 중요한 것은 우니온전과 브레멘전 전반이다. 좁게 서는 상대 앞에서 슈팅까지 가지 못한 경기가 최근 3주 안에 2번 있었다. 그리고 오늘 상대는 그 2경기 중 하나의 상대다.

판단 — 베르더 브레멘 브레멘의 6경기 무패는 전반에 뒤지거나 비긴 경기를 후반 교체와 퓔크루크의 마무리로 만회해 얻은 기록이다. 역배를 낼 수 있는 환경인지 묻는다면, 이 방식은 연장전이 있는 컵 경기와 잘 맞는다. 바이저의 하프타임·후반 투입이 3경기 연속으로 경기 양상을 바꿨다는 사실은 단순한 운이 아니라 반복된 감독의 선택이다. 다만 마인츠전 3골은 상대 파울 2번과 굴절 골에서 나왔고, 원정에서는 내준 기회가 더 많았다. 티우네가 퓔크루크와 바이저를 로테이션 대상으로 거론했으므로, 막판 득점을 만든 두 선수가 오늘 언제 들어오느냐가 이 방식의 성립을 좌우한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도르트문트는 3개 대회를 병행하면서도 컵을 낮추지 않는다. 브레멘은 리그와 컵만 치르면서도 로테이션을 예고했다

도르트문트는 리그·챔피언스리그·포칼 3개 대회를 병행한다. 일정이 빡빡해도 데이터센터 맥락 지표에서 3일 이내 간격으로 치른 4경기는 3승 1무, 11득점 2실점이었다. 다만 이 4경기 중 3경기가 9월의 하위 리그 팀·파더보른·호펜하임전이고, 1경기는 우니온전 0-0이다. 짧은 일정이 문제가 되지 않았다는 근거로 보기에는 상대 구성이 고르지 않다. 코바치가 일정 부담을 어떻게 처리했는지는 기록보다 선택에서 더 잘 보인다. 보되 원정에서는 젊은 선수 중심으로 선발을 짰다가 0-1로 진 뒤 그 결정의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고 말했다. 리가인사이더(Ligainsider, 10월 26일)와 비브이비월드(10월 26일)에 따르면 코바치는 브레멘전 기자회견에서 «경기가 접전일수록 감독은 경험 많은 선수를 선호하게 된다»고 말했고, 보되 원정에서는 팀이 «너무 어렸다»고 했다. 바이에른 원정이 사흘 뒤라는 사실보다, 보되 원정에서 얻은 교훈이 오늘 선발 구성에 더 직접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브레멘은 유럽대항전이 없다. 리그 일정만 보면 체력 여유는 브레멘 쪽이 크다. 그런데 티우네는 «로테이션을 해야 하고, 하겠다»며 모든 선수가 사흘마다 뛸 수는 없다고 말했다(프뤼에스토어, 10월 26일). 브레멘은 티우네 체제에서 같은 선발 11명을 3경기 연속 썼고, 10월 도르트문트전에서도 아우크스부르크전 선발을 그대로 유지했다. 바꾸지 않던 감독이 이번에는 바꾸겠다고 밝힌 것이다. 그 이유는 결장자 명단에 있다. 브레멘은 니클라스 슈타르크, 펠릭스 아구, 옌스 슈타게, 살림 무사, 스켈리 알베로, 무사 은디아예, 케케 토프, 저스틴 은진마가 빠진다(다이히슈투베, 10월 26일). 출전 시간이 많은 선수 11명에게 부담이 몰려 있고, 그 밖의 선수 중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200분을 넘는 선수가 없다. 데이터센터 선수 기록표에서 주전 다음 순위인 믹 슈메트겐스가 177분, 바이저가 163분, 다리우시 스탈마흐가 115분이다. 로테이션을 하면 그만큼 경기 경험이 적은 선수가 선발로 나온다.

3-2. 도르트문트는 홈에서 득점이 늘고, 브레멘은 원정에서 상대에게 기회를 많이 내준다

1장에서 본 홈·원정 차이를 경기 운영으로 읽으면 이렇다. 도르트문트의 홈 경기 중 이번 시즌 기대 지표가 있는 5경기(프랑크푸르트·브레멘·파더보른·비야레알·함부르크SV)는 데이터센터 집계로 기대득점 10.10, 기대실점 4.69다. 원정 5경기는 기대득점 9.23, 기대실점 5.43이다. 기대 지표의 차이는 작은데 실제 득점은 홈이 더 많다. 홈에서는 상대가 물러서고 도르트문트가 점유하는 경기가 많다. 그 점유가 결과로 이어지는 정도는 상대가 얼마나 좁게 서느냐에 달려 있었다. 파더보른(3-0)과 비야레알(3-2)은 득점을 내줬고, 브레멘(2-2)과 프랑크푸르트(1-0)는 80분까지 득점을 막았다.

브레멘은 원정에서 수비하는 시간이 길다. 이번 시즌 리그 원정 4경기의 기대실점 합계가 8.13으로 경기당 2골을 넘는다. 원정에서 브레멘이 실점을 줄이는 방식은 페널티 지역 앞을 좁히는 것이었다. 10월 도르트문트 원정에서는 공이 없을 때 5-4-1에 가깝게 섰다. 그런데 이 방식은 상대가 슈팅 수를 늘리는 것까지 막지는 못했다. 도르트문트는 그 경기에서 슈팅 21개, 유효 슈팅 9개를 기록했고, 하인은 선방 7개로 경기 최우수 선수가 됐다(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오늘 슐라거가 선발로 나오면 이 방식은 하인의 선방이라는 전제를 잃는다. 골키퍼 결정은 경기 전날까지 발표되지 않았다(다이히슈투베, 10월 26일).

3-3. 도르트문트는 전반을 비긴 채 마치는 경기가 많고, 브레멘은 전반을 앞서면 지지 않았다

데이터센터 맥락 지표에서 도르트문트는 최근 10경기 중 7경기의 전반을 동점으로 마쳤다. 그 7경기는 4승 2무 1패, 9득점 6실점이다. 전반을 앞선 2경기는 모두 이겼고(8-0), 전반을 뒤진 1경기(호펜하임전)도 3-2로 뒤집었다. 이 팀의 경기는 후반에 결정된다. 전반을 비긴 경기는 4승 2무 1패로 결국 이긴 경우가 많다. 그러나 2무 1패 모두 브레멘전·우니온전·보되전이며, 최근 4주 안의 경기다. 이 3경기 중 2경기가 상대가 좁게 서서 버틴 경기다.

브레멘은 같은 10경기에서 전반을 앞선 3경기를 모두 이겼다(9-3). 전반을 비긴 2경기는 1무 1패, 전반을 뒤진 5경기는 1승 2무 2패(7-10)다. 전반을 뒤진 5경기에서 승점 5를 얻었다는 사실이 이 팀의 성향을 말해 준다. 전반에 뒤지고도 경기를 포기하지 않는 팀이다. 그러나 전반에 뒤지지 않는 팀이라는 뜻은 아니다. 오늘 이 기록이 의미를 가지려면 전반 스코어가 먼저 정해져야 한다. 도르트문트가 전반에 1골 앞서는 경기라면, 브레멘은 아우크스부르크전과 파더보른전처럼 후반에 공격을 늘려야 한다. 그렇게 하면 브레멘이 도르트문트전에서 쓴 5-4-1 수비는 유지할 수 없다.

3-4. 기대득점의 경기별 범위는 도르트문트가 좁고 브레멘이 넓다

구간기대득점기대실점실제 득실
도르트문트 최근 5경기9.855.345-4
도르트문트 그 앞 4경기7.953.8710-4
브레멘 최근 5경기10.387.8311-9
브레멘 그 앞 2경기1.493.874-5

표의 값은 데이터센터 맥락 지표에서 기대 지표가 있는 경기만 더한 것이다. 도르트문트 쪽에는 리그와 챔피언스리그가 섞여 있고, 브레멘 쪽은 리그만이다. 대회 범위가 다르므로 두 팀의 값을 직접 비교하지 않고, 각 팀 안에서의 변화만 읽는다.

도르트문트의 경기별 기대득점은 0.79(보되)~3.72(사바), 기대실점은 0.49(파더보른)~1.46(사바)이다. 기대실점은 9경기 모두 1.5 언더였다. 다만 경기별 합계만으로 상대가 얻은 큰 기회의 횟수까지 알 수는 없다. 기대득점의 범위는 넓고, 0.79는 젊은 선수 위주로 나선 원정에서 나왔다. 주전을 기용한 경기에서 기대득점이 1.3 언더로 떨어진 적은 없다. 실제 득점과의 차이는 최근 5경기에 몰렸다. 앞의 4경기에서는 기대득점보다 약 2골을 더 넣었고, 최근 5경기에서는 약 5골을 덜 넣었다. 앞의 4경기의 초과 득점과 최근 5경기의 부족을 함께 놓으면, 9경기 전체로는 기대득점보다 약 3골이 적다. 이 합계만으로 공격진이 몇 주 사이 마무리 능력을 잃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오늘 다시 2골 이상을 넣으려면 실제 득점이 앞의 4경기 수준으로 돌아오는 것보다, 브레멘의 좁은 수비를 상대로 충분한 기회를 만드는지가 중요하다. 브레멘전 기대득점 2.42에는 80분 이후 장면이 반영돼 있다. 77분 시점 기대득점이 1.7이었다는 티온라인(t-online) 집계와 함께 보면, 그 경기의 기회 일부는 막판에 생겼다.

브레멘의 경기별 기대득점은 0.54(프라이부르크)~2.79(파더보른), 기대실점은 0.95(파더보른)~2.42(도르트문트)로 두 쪽 모두 경기별 차이가 크다. 최근 5경기에서는 기대득점 10.38로 11골을 넣어 실제 득점과의 차이가 작았다. 그 앞 2경기는 기대득점 1.49로 4골을 넣었고, 초과 득점의 대부분은 라이프치히전에서 나왔다. 최근 5경기의 실제 실점은 기대실점보다 1골 남짓 많았다. 하인은 도르트문트전에서 7개, 마인츠전에서 6개를 막았다. 선방 횟수와 기대실점·실제 실점의 차이만으로 브레멘이 허용한 기회의 질이 기대 지표에 과소 반영됐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

오늘 이 차이가 이어지려면 두 가지가 성립해야 한다. 도르트문트가 좁게 서는 브레멘을 상대로 80분 이전에 기대득점을 쌓아야 하고, 브레멘은 경기 경험이 적은 선수로 바뀐 선발로도 페널티 지역 앞의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 두 조건 모두 선발 명단이 나와야 판단할 수 있다.

3-5. 점수 차 분포는 도르트문트가 크게 지지 않는 팀이라는 것을 보여 준다. 오늘의 연장 가능성은 담지 못한다

구분(최근 공식전 20경기)도르트문트베르더 브레멘
2골 차 이상 승75
1골 차 승73
무승부24
1골 차 패43
2골 차 이상 패05
총득점 2골 이하 / 3골 이상10 / 107 / 13

데이터센터 최근 20경기에는 친선 경기가 없다. 그래서 프리시즌 대승이 시즌 성향으로 섞이는 문제는 이 표에 없다. 대신 지난 시즌(2025-26) 후반 경기가 섞여 있다. 도르트문트는 그 부분 9경기가 6승 3패, 이번 시즌 11경기가 8승 2무 1패이고, 브레멘은 지난 시즌 후반 12경기가 4승 1무 7패, 이번 시즌 8경기가 4승 3무 1패다. 브레멘의 2골 차 이상 패배 5번 중 4번은 지난 시즌 후반(도르트문트 0-2, 아우크스부르크 1-3, 쾰른 1-3, 마인츠 0-2)이고, 이번 시즌에는 프라이부르크전 1-4 하나다. 지난 시즌 이전의 프리시즌에는 트벤터와의 친선 경기 0-7 패배도 있었다. 다만 RTL(10월 8일)에 따르면 그 경기에서는 수비 주전 여러 명이 빠져 있었다. 브레멘을 크게 지는 팀으로 읽으려면 지난 시즌 기록을 끌어와야 하고, 이번 시즌의 브레멘은 그런 팀이 아니다.

도르트문트는 최근 20경기 동안 2골 차 이상으로 진 적이 없고, 진 4경기가 모두 1골 차였다. 이긴 14경기는 1골 차와 2골 차 이상이 7번씩 나뉜다. 큰 점수 차 승리에는 하위 리그 팀 상대 5-0, 파더보른전 3-0, 지난 시즌 프라이부르크전 4-0이 있다. 2-0 승리 중에는 막판 득점으로 차이가 벌어진 경기도 섞여 있다. 총득점은 2골 이하와 3골 이상이 10번씩이었다. 브레멘은 3골 이상 경기가 20경기 중 13번이다. 다만 최근 도르트문트와의 리그 맞대결 3경기는 2026년 1월 0-3, 5월 0-2, 10월 2-2였고, 브레멘이 2골 이상 넣은 경기는 그중 1번이다.

이 분포에는 적용 범위와 집계상의 한계가 있다. 위 20경기는 모두 90분 경기인 반면, 포칼은 90분 무승부 뒤 연장전과 승부차기가 있어 리그와 경기 운영이 다르다. 열세인 팀이 동점 상황에서 무리하게 공격하지 않아도 되므로 막판 공격 시도가 리그보다 줄어들 수 있다. 또 데이터센터에는 골 시각이 없어 1골 차 승리 7번 중 몇 번이 막판 득점으로 결정됐는지 이 표만으로는 알 수 없다. 2장에서 장면을 확인한 범위에서는 프랑크푸르트전 80분과 10월 브레멘전 80분 이후에 도르트문트의 득점이 나왔다.

3-6. 숫자로 측정하지 못한 부분과 함께 읽은 두 팀의 성격

데이터센터에는 순위표가 없어 상대 수준별 성적을 나눌 수 없다. 압박 강도와 파이널서드 진입 같은 지표도 없다. 그래서 «도르트문트가 하위권 상대에게 강하다» 또는 «브레멘이 상위권 상대에게 약하다» 같은 판단은 숫자로 확인하지 않았다. 대신 장면으로 확인한 범위는 이렇다. 도르트문트는 상대가 좁게 서면 점유가 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았고(우니온·브레멘 전반), 상대가 맞서 나오면 많이 넣었다(파더보른·비야레알). 브레멘은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거나 세트피스를 얻었을 때 득점했고(도르트문트전 88분·추가시간, 마인츠전 페널티킥 2개),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거나 스로인을 막을 때 실점했다(아우크스부르크전 18분, 파더보른전 18분·30분).

도르트문트가 먼저 득점하면 브레멘이 공격을 늘려야 하므로 도르트문트의 전환 공격 기회도 많아질 수 있다. 다만 선제골을 넣는 방법이 브레멘의 전진을 기다리는 것뿐인 것은 아니다. 도르트문트는 뤼에르손의 오른쪽 크로스, 공격수 2명의 문전 경합, 세트피스로 좁은 수비를 상대하려 한다. 이 방법들이 통하지 않으면 10월 맞대결처럼 0-0이 오래 이어질 수 있다. 브레멘이 바뀐 선발로도 당시의 수비 간격을 유지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판단 — 도르트문트 도르트문트는 크게 지지 않는 팀이다. 경기당 기대실점이 1.46을 넘지 않았고, 2골 차 이상 패배가 20경기 동안 없었다. 정배 팀이라는 평가는 «지지 않는다»는 면에서는 성향 기록과 맞는다. 그러나 «90분 안에 이긴다»는 면에서는 따질 부분이 있다. 전반을 비긴 경기가 10경기 중 7경기이고, 최근 4주의 무승 3경기가 모두 전반 0-0에서 시작됐다. 이 팀이 오늘 쉽게 이기려면 전반에 득점하는 경기가 되어야 하는데, 포칼 1라운드를 빼면 9경기에서 전반 득점이 2골뿐이다.

판단 — 베르더 브레멘 브레멘은 전반을 앞선 3경기에서 모두 이겼고, 전반을 뒤진 5경기에서도 승점 5를 얻었다. 전반 0-0은 브레멘이 버틸 수 있는 전개 중 하나이며, 18일 전 도르트문트 원정에서는 그 전개가 나왔다. 다만 오늘은 당시 선발 11명과 골키퍼가 그대로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로테이션 대상 선수들의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200분 미만이라는 사실은 같은 수비 형태를 유지할 수 있을지 판단할 때 고려해야 한다. 선발 명단에 따라 왼쪽 수비와 골문의 조건이 달라진다.

4. 감독 및 전술

4-1. 코바치는 수비 안정을 먼저 세우고, 공격이 막히면 교체와 체계 변경으로 대응한다

데이터센터 감독란에는 니코 코바치가 도르트문트 감독으로 적혀 있다. 유로스포츠(10월 24일)는 코바치가 도르트문트에서 수비 안정을 앞세운 철학을 완성해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슐로터베크는 리그 7경기 중 5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쳤다고 말했다. 조인(10월 24일)은 결과는 나오지만 실리적인 경기 운영이 팬들에게 반복해서 비판받는다고 전했다. 두 평가는 같은 사실을 서로 다르게 본 것이다. 코바치의 도르트문트는 실점하지 않는 구조를 먼저 만들고, 득점은 그 구조 안에서 기다리는 팀이다.

경기 중 조정은 교체로 나타났다. 보되 원정에서는 약 60분에 4명을 한꺼번에 바꿨고, 프랑크푸르트전에서는 68분에 바이어와 은와네리를 함께 넣었다. 10월 브레멘전에서는 63분 실바, 72분 카레차스와 페이르만을 투입했다. 3경기 모두 교체 이후 공격이 나아졌고, 2경기에서는 교체 선수가 득점 과정에 직접 관여했다. 도르트문트 구단(10월 8일)에 따르면 리그 첫 4경기에서 교체 선수가 3골을 넣었다. 코바치는 60분 이후 공격 쪽 교체로 경기를 바꾸는 감독이다. 반대로 리드를 잡은 뒤의 운영은 덜 정교했다. 사바전에서는 선제골 뒤 공격 전개가 느려졌고, 10월 브레멘전에서는 2-0 이후 8분 동안 2골을 내줬다. 리드한 뒤 교체로 경기를 마무리하는 방식이 아직 자리 잡지 않았다는 뜻이다.

체계 변경도 코바치가 쓰는 대응 수단이다. 카레차스가 다친 뒤 코바치는 사바 원정에서 공격수 2명 체계로 바꿨다(란, 10월 20일). 키커(kicker)의 예상을 인용한 푸스발나치오날만샤프트닷넷(fussballnationalmannschaft.net, 10월 25일)은 오늘 도르트문트가 3-3-2-2로 나설 것으로 봤다. 코벨이 골문을 지키고 조안 가두·안톤·슐로터베크가 수비를 맡는다. 뤼에르손·페이르만·스벤손이 중원에 서고, 카니 추쿠에메카와 벨링엄이 그 앞에, 기라시와 실바가 최전방에 선다. 프랑크푸르트전과 비교하면 가두, 추쿠에메카, 벨링엄이 새로 들어오고 바이어와 은메차가 빠지는 구성이다. 이 명단은 예상이고 확정 선발이 아니다. 유로스포츠(10월 25일)는 바이어가 어떤 역할을 맡을지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4-2. 브레멘은 같은 선발을 유지하면서 교체로 경기를 바꿔 왔고, 오늘은 처음으로 선발을 바꾼다

데이터센터 감독란에는 다니엘 티우네가 브레멘 감독으로 적혀 있다. 티우네의 선택은 일관됐다. 쾰른전, 아우크스부르크전, 10월 도르트문트전까지 같은 선발 11명을 썼다. 기본 대형은 4-2-3-1이었고 마인츠전도 그 형태였다. 변화는 교체로 줬다. 아우크스부르크전 68분 딩크치 대신 바이저, 파더보른전 하프타임 추키 대신 바이저, 10월 도르트문트전 64분 아르투르와 레헤이르 대신 바이저와 스탈마흐를 넣었다. 81분에는 딩크치와 추키 대신 슈메트겐스와 에레브베나기를 넣었다(다이히슈투베, 10월 11일). 바이저는 3경기 모두 결승골이나 동점골 과정에 관여했다. 레헤이르를 빼고 바이저를 오른쪽에 넣는 교체는 공격을 늘리는 선택이고, 티우네는 뒤지거나 비기고 있을 때 이 선택을 주저하지 않았다.

마인츠전에서는 처음으로 경기 중 수비 체계를 바꿨다. 바이저가 나간 뒤 보이치크를 넣어 수비수를 3명으로 늘렸다(불리뉴스, 10월 24일). 1골 차 리드를 지키기 위한 선택이었다. 티우네는 10월 도르트문트전의 경기력에 만족하지만 조정할 점이 있다고 말했다(비브이비월드, 10월 26일). 무엇을 조정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오늘 티우네는 처음으로 선발을 바꾼다. 키커 예상을 인용한 푸스발나치오날만샤프트닷넷(10월 25일)은 브레멘이 4-2-1-2-1로 나설 것으로 봤다. 하인이 골문을 지키고 아르투르·피퍼·마르코 프리들·올리비에 데망이 수비를 맡는다. 라이스와 센네 리넨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추키가 그 앞에, 딩크치와 그륄이 2선에, 퓔크루크가 최전방에 선다. 리그에서 바이저와 함께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던 레헤이르 대신, 마인츠전에서 90분 동안 벤치에 있던 리넨이 들어오는 구성이다. 그러나 이 예상 명단의 왼쪽 수비와 골문에는 불확실성이 있다. 데망은 마인츠전에서 발바닥 힘줄 문제로 하프타임에 교체됐고, 티우네는 화요일까지 회복하지 못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데망은 최근 브레멘에서 뛸 수 있는 유일한 왼쪽 수비수였다(프뤼에스토어, 10월 26일). 같은 포지션의 아구와 은디아예는 모두 결장한다. 골키퍼도 하인과 슐라거 중 누가 나올지 정해지지 않았다. 티우네는 퓔크루크와 바이저도 부상 이력 때문에 로테이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라미 벤세바이니 · 팀 도르트문트 · 상태 퇴장 징계로 결장 · 가두 선발 예고

콘스탄티노스 카레차스 · 팀 도르트문트 · 상태 오른발 인대 부상으로 명단 제외

알렉산더 마이어 · 팀 도르트문트 · 상태 감기·발열로 결장 가능성

엠레 잔 · 콘스탄텔리아스 · 레르마 · 팀 도르트문트 · 상태 장기 결장

올리비에 데망 · 팀 베르더 브레멘 · 상태 발바닥 힘줄 문제로 출전 불확실

슈타르크 · 아구 · 슈타게 · 무사 · 알베로 · 은디아예 · 토프 · 은진마 · 팀 베르더 브레멘 · 상태 결장

4-3. 도르트문트의 빌드업은 벤세바이니 대신 가두가 맡고, 오른쪽 측면은 뤼에르손의 출전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도르트문트의 수비수 3명 체계에서 왼쪽은 이번 시즌 벤세바이니와 가두가 나눠 맡았다. 프랑크푸르트전에서는 안톤이 오른쪽, 슐로터베크가 중앙, 벤세바이니가 왼쪽을 맡았다(비브이비월드, 10월 24일). 벤세바이니는 그 경기 초반 프랑크푸르트의 남디 콜린스가 전진하는 것을 태클로 막았다. 오늘 그 자리는 가두가 맡는다(bvb.de, 10월 26일). 가두는 이번 시즌 10경기 중 8경기에 선발로 나와 712분을 뛰었으므로, 처음 맞춰 보는 조합은 아니다. 10월 브레멘전에서도 가두·안톤·슐로터베크가 수비를 맡았다. 바뀌는 것은 왼쪽 수비수의 전진 성향이다. 데이터센터 선수 기록표에서 가두는 공격 포인트 없이 수비 기록 중심의 선수이고, 벤세바이니는 왼발로 측면까지 올라가 빌드업에 가담했다. 브레멘의 오른쪽 측면 공격(레헤이르의 전진, 바이저의 후반 투입)이 도르트문트 왼쪽 수비 뒤 공간을 노리게 되는데, 가두는 그 공간을 내줄 가능성이 벤세바이니보다 낮다.

오른쪽 측면은 뤼에르손이 맡는다. 뤼에르손은 프랑크푸르트전에서 90+2분까지 뛰었다. 10월 브레멘전에는 부상으로 빠졌고, 그 자리를 바이어가 맡았다. 더베스텐(derwesten.de)이 빌트(Bild)를 인용한 보도(10월 12일)에 따르면 뤼에르손이 빠지면 도르트문트에는 오른쪽 측면을 맡을 다른 선수가 없다. 그 경기에서 바이어는 전반 43분 하인에게 막힌 근거리 슈팅을 기록했고, 80분에는 자기 진영에서 바이저의 공을 빼앗아 선제골을 시작했다. 오늘 뤼에르손이 오른쪽에 서면, 바이어는 교체 자원으로 남아 60분 이후 공격 쪽 교체에 다시 쓰일 수 있다.

4-4. 점유 우세가 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은 경기 구조를 바꾸는 것이 도르트문트의 과제다

10월 맞대결의 전반 집계에서 도르트문트는 점유율 72%에 슈팅 5개, 브레멘은 슈팅 2개를 기록했다. 티온라인의 28분 시점 누적 기대득점은 도르트문트 0.02였다. 59분 시점 후반 중간 집계에서는 점유율 87%, 슈팅 8 대 1이었다. 티온라인은 26분 무렵 브레멘이 공이 없을 때 5명씩 2줄에 가깝게 서는 장면을 기록했다. 다이히슈투베(10월 11일)는 티우네가 기본적으로 포백 체계를 유지했고, 브레멘이 공이 없을 때 5-4-1로 서서 선수 사이 간격을 좁게 유지했다고 전했다. 왼쪽 측면 미드필더가 수비로 내려와 5명이 서는 형태였다. 브레멘은 중앙을 좁히고 필요할 때만 측면까지 수비했다. 그래서 도르트문트의 점유는 측면과 수비 진영에 머물렀다.

도르트문트가 그 구조를 깬 것은 80분이었다. 그 득점은 지공이 아니라 볼 탈취 뒤 전환에서 나왔고, 85분 득점은 코너킥에서 나왔다. 70분 넘게 점유한 결과가 아니라, 브레멘이 공을 가졌을 때 빼앗은 장면과 세트피스가 득점이 됐다. 우니온전 0-0도 같은 구조였다. 이 2경기는 도르트문트의 점유가 좁게 서는 상대 앞에서 위협으로 이어지지 않았음을 보여 준다.

코바치가 사바전에서 바꾼 공격수 2명 체계는 이 구조에 대한 대응으로 읽을 수 있다. 기라시 혼자 중앙 수비수 2명 사이에 서던 형태에서, 실바가 함께 서서 수비수를 붙잡는 형태로 바뀐다. 란(10월 20일)은 실바가 수비에도 가담하면서 기라시가 공간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오늘 예상 명단도 기라시와 실바를 최전방에 둔다. 브레멘의 5-4-1에서 최전방 2명은 중앙 수비수 3명과 맞선다. 공격형 미드필더 2명(추쿠에메카, 벨링엄)이 브레멘 수비형 미드필더 2명(라이스, 리넨) 사이의 공간으로 들어가는 것이 이 체계의 목적이다. 코바치는 카레차스의 대안으로 실바와 추쿠에메카를 직접 꼽으면서, 추쿠에메카가 카레차스와 비슷한 유형으로 창의성을 더할 수 있다고 말했다(스포츠샤우, 10월 20일). 그러나 추쿠에메카는 이번 시즌 선발이 1번, 출전 시간이 184분뿐이고, 실바도 데이터센터 이번 시즌 기록에 출전 시간이 없다. 사바전에서 처음 맞춘 조합을 리그 6위 상대에게 처음 시험하는 것이다. 이 조합이 브레멘의 미드필더 사이 공간을 공략하지 못하면, 코바치는 다시 60분 이후의 교체에 의존해야 한다.

4-5. 득점 경로는 두 팀 모두 세트피스와 전환 비중이 크고, 브레멘의 막판 공격은 퓔크루크의 머리를 향한다

도르트문트의 최근 득점 경로를 장면으로 확인한 범위는 이렇다. 사바전 2골은 슈팅 리바운드와 페이르만의 크로스, 브레멘전 2골은 볼 탈취 뒤 전환과 코너킥, 프랑크푸르트전 1골은 교체 선수의 페널티 지역 가장자리 슈팅이었다. 페이르만은 이번 시즌 3도움으로 팀에서 가장 많고, 세트피스와 크로스의 출발점이다. 오늘 예상 명단에서 페이르만은 수비형 미드필더 1명 자리에 선다. 공격 세트피스에서는 슐로터베크의 헤더가 위협이 된다. 실점 경로는 10월 브레멘전의 패스 차단 뒤 중거리 슈팅과 프리킥 헤더, 보되전의 52분 실점이었다. 리그 7경기 4실점은 많지 않지만, 브레멘에 내준 2골이 모두 막판에 그런 경로로 나왔다.

브레멘의 득점 경로는 이번 시즌 크게 변했다. 10월 도르트문트전 전 분석에서는 브레멘의 최근 4경기 5골 중 4골이 코너킥에서 나왔다고 확인했다. 그러나 아우크스부르크전 이후 빠른 재개, 대각선 패스, 측면 연결에서도 득점이 나왔다. 최근 2경기에서는 퓔크루크가 페널티킥 3개를 넣었다(비브이비월드, 10월 26일). 그륄은 아우크스부르크전 득점과 결승골 도움, 도르트문트전 동점골 프리킥을 기록했다. 브레멘 공격의 축은 왼쪽의 그륄과 최전방의 퓔크루크다. 그륄이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리거나 세트피스를 차고, 퓔크루크가 문전에서 마무리한다. 티우네가 퓔크루크를 로테이션 대상으로 거론했지만, 데이터센터 선수 기록표에서 같은 포지션의 대체 후보는 에레브베나기(46분)와 세드릭 이텐(0분)뿐이다. 퓔크루크가 선발에서 빠지면 브레멘의 최전방은 이번 시즌 46분을 뛴 선수가 맡는다. 퓔크루크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임대로 와 있고(조인, 10월 24일), 10월 맞대결 뒤에는 친정팀을 상대한 사실보다 승점 1로 흐름을 이어 간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4-6. 왼쪽 수비가 비면 브레멘의 5-4-1은 도르트문트 오른쪽 측면에 약점을 드러낸다

두 팀의 전술적 상성에서 오늘 가장 중요한 지점은 브레멘의 왼쪽 수비다. 브레멘의 5-4-1은 데망이 왼쪽 수비로 서고 왼쪽 측면 미드필더가 내려와 측면을 2명이 막는 구조다. 데망이 빠지면 왼쪽 수비를 누가 맡는지 확인한 보도가 없다. 데이터센터 선수 기록표에서 수비수 중 출전 시간이 있는 선수는 프리들(630분), 피퍼(548분), 아르투르(482분), 슈메트겐스(177분)뿐이다. 프리들이 왼쪽으로 이동하면 중앙 수비 조합이 바뀌고, 슈메트겐스가 들어가면 이번 시즌 선발 1번의 선수가 측면을 맡는다. 어느 경우든 도르트문트의 오른쪽 윙백 뤼에르손과 오른쪽 공격형 미드필더가 공략할 지점이 생긴다. 뤼에르손은 이번 시즌 도움 2개를 기록했다.

반대로 브레멘이 도르트문트를 공략할 지점은 리드 이후의 막판이다. 18일 전 브레멘의 2골은 도르트문트가 앞선 뒤 공을 소유하거나 세트피스를 막던 장면에서 나왔다. 코바치의 경험 많은 선수 선호 발언은 이 장면을 의식한 것으로 읽을 수 있다. 도르트문트가 1골 차로 앞선 채 후반 막판을 맞는다면 브레멘은 바이저를 투입하고 퓔크루크에게 공중볼을 보낼 수 있다. 도르트문트는 그 공중볼을 슐로터베크와 안톤으로 막아야 한다. 당시에는 슐로터베크가 경기장에 있었는데도 퓔크루크가 마크 없이 헤더로 득점했다.

골키퍼 선택은 양쪽 모두에 영향을 준다. 도르트문트는 1라운드에서 마이어를 썼지만, 마이어는 감기와 발열로 10월 25일과 26일 훈련에 빠졌다(리가인사이더, 10월 26일). 코바치는 마이어가 «유일하게 조금 문제가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따라서 이번 시즌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10경기 900분을 뛴 코벨이 골문을 지킬 가능성이 높다. 브레멘은 하인이 10월 맞대결에서 7개를 막았는데도 슐라거를 쓸 가능성이 거론된다. 슐라거가 나오면 브레멘은 하인의 당시 선방을 오늘 수비의 근거로 삼을 수 없다. 그렇다고 골키퍼 교체만으로 브레멘이 5-4-1을 포기하고 더 앞에서 압박해야 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티우네가 조정할 점이 있다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방식은 밝히지 않았다.

날씨와 일정은 두 팀에 다르게 작용한다. 약한 비가 예보된 잔디에서는 공이 빠르게 움직인다. 도르트문트의 패스 전개와 브레멘의 롱볼·크로스 모두에 영향을 주는 조건이며, 어느 한쪽에 유리하다고 볼 근거는 없다. 일정 면에서 도르트문트는 19일 동안 6번째 경기이지만, 코바치는 마이어 외에 문제가 있는 선수가 없다고 말했다. 브레멘은 경기 수가 적은데도 피로를 이유로 로테이션을 예고했다. 일정 부담은 도르트문트 쪽에 더 크고, 선수층 부담은 브레멘 쪽에 더 크다. 연장전이 되면 선수층 부담이 더 큰 쪽이 불리해진다. 도르트문트 벤치에는 바이어, 은메차, 자비처, 은와네리처럼 이번 시즌 400분 이상 뛴 선수가 4명 있다. 브레멘 벤치에서 같은 기준을 넘는 선수는 로테이션으로 빠진 주전들뿐이다.

판단 — 도르트문트 코바치는 실점하지 않는 구조를 먼저 세우고 60분 이후 공격 쪽 교체로 경기를 바꾸는 감독이다. 이 방식은 18일 전 브레멘을 상대로 80분까지 득점하지 못하다가 이후 2골을 넣는 결과로 나타났다. 정배를 받을 만한 근거는 오늘 브레멘의 왼쪽 수비와 골문이 리그 맞대결보다 약해질 가능성과, 코바치가 사바전에서 공격수 2명 체계를 시험했다는 점이다. 정배가 흔들릴 근거는 새 조합의 실전 경험이 1경기뿐이라는 점과 리드를 잡은 뒤 공중볼 수비가 당시에도 해결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판단 — 베르더 브레멘 티우네는 같은 선발을 유지하고 교체로 경기를 바꿔 온 감독이다. 오늘은 그 방식의 두 조건이 모두 흔들린다. 선발은 피로와 결장 때문에 바뀌고, 막판 교체의 핵심인 바이저와 퓔크루크는 로테이션 대상으로 거론된다. 역배를 낼 수 있는 환경인지 물으면, 전술적으로는 5-4-1로 전반을 0-0으로 버티고 후반에 바이저와 퓔크루크를 쓰는 방식이 유일한 경로다. 그 경로가 성립하려면 데망이나 대체 왼쪽 수비가 도르트문트 오른쪽 측면을 막아야 하고, 선발 골키퍼가 하인 수준의 선방을 해야 한다. 오늘 이 두 조건을 갖춘 선발이 나오는지가 이 팀이 버틸 수 있는지를 정한다.

5. 상대전적

5-1. 최근 5년 9경기 가운데 지금의 두 감독이 맞붙은 경기는 2번뿐이다

데이터센터에 남아 있는 두 팀의 최근 5년 리그 맞대결은 9경기다. 도르트문트는 5승 3무 1패, 16득점 8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그 사이 감독과 선수 구성이 달라졌다. 다니엘 티우네는 2026년 2월 4일 호르스트 슈테펜의 후임으로 브레멘 감독에 선임됐다(ZDF 호이테, 2월 4일). 당시 브레멘은 리그 10경기 연속 무승으로 15위였다. 2025년 1월 맞대결에서는 도르트문트 벤치를 마이크 툴베리 감독대행이 지켰다(에코24, 2025년 1월 26일). 따라서 9경기 가운데 니코 코바치와 티우네가 맞붙은 경기는 2025-26시즌 최종전과 18일 전 리그 맞대결, 2경기뿐이다.

날짜(현지) · 대회 · 장소결과(도르트문트 기준)그때의 조건
2026-10-09 · 분데스리가 · 도르트문트2-2 무코바치 대 티우네 · 4골이 모두 80분 이후
2026-05-16 · 분데스리가 · 브레멘2-0 승코바치 대 티우네 · 브레멘은 이 경기 뒤 15위로 시즌 종료
2026-01-13 · 분데스리가 · 도르트문트3-0 승브레멘 감독은 슈테펜
2025-01-25 · 분데스리가 · 도르트문트2-2 무도르트문트는 감독대행 툴베리 · 21분 슐로터베크 퇴장
2024-08-31 · 분데스리가 · 브레멘0-0 무두 팀 감독 모두 지금과 다름
2024-03-09 · 분데스리가 · 브레멘2-1 승두 팀 감독 모두 지금과 다름
2023-10-20 · 분데스리가 · 도르트문트1-0 승두 팀 감독 모두 지금과 다름
2023-02-11 · 분데스리가 · 브레멘2-0 승두 팀 감독 모두 지금과 다름
2022-08-20 · 분데스리가 · 도르트문트2-3 패테르지치 대 울레 베르너 · 브레멘 교체 선수 3명이 89분 이후 3골

1월 도르트문트 홈 3-0은 브레멘이 슈테펜 감독 체제였을 때의 경기다. 그 앞의 경기들도 두 팀의 감독 구성이 지금과 달랐다. 포칼 맞대결은 이 목록에 없다. 도르트문트 구단(bvb.de, 10월 26일)이 언급한 최근 3차례 포칼 맞대결은 모두 6년도 더 지난 경기여서 오늘의 선수와 감독 구성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상대전적에서 오늘 경기에 쓸 수 있는 근거는 결과의 합계보다, 지금의 두 감독이 맞붙은 5월 경기와 18일 전 경기가 어떻게 진행됐는가다.

5-2. 도르트문트 홈에서 브레멘이 0-2를 따라잡은 3경기는 결말이 같았지만 경위는 서로 달랐다

«브레멘은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끝까지 따라붙는다»는 말은 이 목록에서 근거를 찾을 수 있다. 도르트문트 홈 5경기 가운데 3경기에서 도르트문트가 2-0으로 앞섰지만 브레멘이 따라잡았다. 2022년 8월에는 율리안 브란트와 하파엘 게헤이루의 골로 도르트문트가 2-0으로 앞섰다. 그러나 교체로 들어간 리 뷰캐넌이 89분, 니클라스 슈미트가 90+3분, 올리버 버크가 90+5분에 차례로 득점해 브레멘이 3-2로 이겼다(에코24, 2022년 8월 22일). 2025년 1월에는 도르트문트가 21분 슐로터베크의 퇴장으로 10명이 됐다. 그런데도 세루 기라시의 헤더와 마르코 프리들의 자책골로 2-0까지 앞섰다. 브레멘은 60분에 선수를 교체한 뒤 경기 양상을 바꿨고, 65분 레오나르도 비텐쿠르의 중거리 슈팅과 72분 마르빈 두크슈의 골로 비겼다(에코24, 2025년 1월 26일). 17일 전 맞대결에서는 88분과 추가시간 2분에 브레멘의 2골이 나왔다.

3경기 모두 브레멘의 추격은 선수 교체 뒤에 시작됐다. 그러나 나머지 조건은 다르다. 브레멘 감독은 울레 베르너가 2번, 티우네가 1번이었고 도르트문트 감독도 매번 달랐다. 2025년 1월 경기에서는 도르트문트가 70분 넘게 1명이 적은 채 뛰었다. 이 결과를 한 팀의 고정된 성향으로 묶기는 어렵다. 오늘 경기에 더 직접적인 근거는 같은 두 감독이 맞붙은 18일 전의 장면이다. 당시 도르트문트의 실점은 공을 가진 상태에서 패스를 차단당한 장면과 프리킥 수비 장면에서 각각 나왔다. 티우네가 오늘 바이저와 퓔크루크를 벤치에 두고 시작한다면, 그 선수들이 공격에 참여하는 시간은 다시 후반으로 옮겨진다.

5-3. 5월 원정 결승골은 오른쪽 크로스에 이은 기라시의 헤더였고, 오늘 브레멘에서 가장 불안한 곳도 그 지점이다

현지 5월 16일 베저슈타디온에서 치른 2025-26시즌 최종전은 지금의 두 감독이 처음 맞붙은 경기다. 에코24(5월 17일)에 실린 경기 중계 기록에 따르면 브레멘은 4-3-3 계열로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 초반에는 도르트문트의 높은 압박에 밀려 수비가 불안했다. 당시 브레멘 골키퍼 미오 바크하우스(Mio Backhaus)가 전반 초반 기라시의 슈팅을 여러 차례 막았고, 46분에는 기라시의 일대일 기회도 막아 냈다. 티우네는 후반 초반 수비수 5명을 두는 5-3-2로 바꿨다. 그러나 중원 압박이 통하지 않았고, 마르코 그륄을 투입하면서 다시 4-3-3으로 돌아갔다. 결승골은 59분에 나왔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기라시가 프리들과의 경합에서 이겨 헤더로 넣었다. 중계 기록은 이 장면을 «파울이 아니라 수비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라고 적었다. 추가시간에는 왼쪽에서 시작한 공격이 파비우 실바를 거쳐 오른쪽으로 침투한 얀 쿠투(Yan Couto)에게 이어졌고, 쿠투가 낮은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 브레멘은 살림 무사의 일대일 슈팅이 그레고어 코벨에게 막혔고, 아모스 피퍼와 쿨리발리의 골은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이 경기의 브레멘은 지금의 브레멘과 구성이 크게 다르다. 그날 선발 11명 가운데 오늘 예상 선발에도 있는 선수는 피퍼, 올리비에 데망, 센네 리넨 3명뿐이다. 프리들은 부상당한 피퍼 대신 하프타임에 들어왔고, 골키퍼도 지금의 카를 하인이나 알렉산더 슐라거가 아니었다. 그래서 이 경기를 지금 브레멘 수비 조직의 근거로 쓰기는 어렵다. 다만 오른쪽 크로스를 기라시가 문전에서 헤더로 마무리한 장면은 데망의 출전이 불확실한 오늘 브레멘 왼쪽 수비와 같은 지점을 향한다. 티우네의 경기 중 대응도 참고할 수 있다. 그는 처음 계획이 통하지 않자 수비 인원을 바꿨다가 되돌렸고, 마인츠 원정에서는 리드를 지키려고 보이치크를 넣어 수비진을 3명으로 바꿨다(불리뉴스, 10월 24일). 티우네는 경기 중 수비 인원을 바꾸는 감독이며, 오늘도 점수 상황에 따라 같은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다.

5-4. 18일 전과 오늘은 감독이 같다. 도르트문트의 오른쪽 측면과 공격 숫자, 브레멘의 골문과 왼쪽 측면은 달라질 수 있다

10월 맞대결의 경위는 2장에서 다뤘다. 이 장에서는 그 경기를 만든 조건이 오늘도 그대로인지를 대조한다. 같은 것은 두 감독과 브레멘의 수비 방식이다. 다이히슈투베(DeichStube, 10월 11일)에 따르면 티우네는 포백 체계를 유지했다. 공이 없을 때는 왼쪽 측면 미드필더를 내려 5-4-1로 섰고, 선수 사이 간격을 좁게 유지했다. 티우네는 그 경기 내용에 만족했지만 조정할 점도 있다고만 말했다(비브이비월드 bvbwld.de, 10월 26일). 도르트문트의 가두·안톤·슐로터베크 수비진과 골키퍼 코벨, 브레멘의 그륄과 퓔크루크가 만드는 세트피스도 그때와 같다.

도르트문트의 오른쪽 측면에는 뤼에르손이 돌아온다. 10월에는 율리안 뤼에르손이 부상으로 빠져 막시밀리안 바이어가 그 자리를 맡았고, 바이어는 80분 선제골로 이어진 볼 탈취를 해냈다. 오늘은 프랑크푸르트전에서 90+2분까지 뛴 뤼에르손이 그 자리에 선다. 공격진도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10월에는 기라시 혼자 최전방에 섰지만, 키커(kicker)의 예상을 인용한 푸스발나치오날만샤프트닷넷(fussballnationalmannschaft.net, 10월 25일)은 오늘 도르트문트가 기라시와 실바를 함께 세우는 3-3-2-2로 나설 것으로 봤다. 10월 선제골 과정에 관여한 콘스탄티노스 카레차스는 이번 경기에 빠진다. 브레멘 골문에서는 10월 맞대결에 선방 7개로 경기 최우수 선수에 뽑힌 하인 대신 슐라거가 먼저 나설 수 있다(다이히슈투베, 10월 26일). 브레멘의 왼쪽 측면과 중원에도 변화 가능성이 있다. 10월에 선발로 뛴 데망은 출전이 불확실하고, 유리 레헤이르 대신 리넨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예상된다. 10월 경기 19분에 부상으로 나간 피퍼는 오늘 예상 선발 명단에 있다.

10월 경기의 첫 80분 동안은 브레멘의 좁은 수비 간격과 하인의 선방으로 0-0이 유지됐다. 그 두 조건 가운데 수비 방식은 그대로이고, 하인의 출전은 불확실하다. 도르트문트가 준비한 두 가지 변화, 곧 뤼에르손의 복귀와 공격수 2명 체계는 그 0-0을 만든 구조를 바꾸려는 선택이다. 반면 10월 경기의 마지막 10분을 만든 조건, 곧 브레멘의 교체 공격과 그륄·퓔크루크의 세트피스는 두 선수가 오늘 언제 뛰느냐에 따라 그대로 남을 수 있다. 맞대결 기록은 오늘 경기의 전반부보다 후반부를 판단하는 데 더 많은 근거를 준다.

6. 매치업 분석

6-1. 도르트문트에는 90분 안에 승부를 내야 할 이유가 있고, 브레멘에는 120분 경기를 받아들일 이유가 있다

이 경기는 지면 탈락하는 포칼 2라운드다. 두 감독 모두 도르트문트를 우세로 본다. 티우네는 «우리는 약체이고 도르트문트가 우세하다»고 말했다(비브이비월드, 10월 26일). 도르트문트 구단은 16강 진출을 분명한 목표로 밝혔다. 또 최근 3차례 포칼 맞대결에서 모두 브레멘이 다음 라운드에 오른 기록을 이제 끝내야 한다고 썼다(bvb.de, 10월 26일). 라르스 리켄 단장도 지금은 브레멘만 생각한다고 말했다(유로스포츠 eurosport.de, 10월 25일). 도르트문트가 이 경기를 가볍게 볼 것이라는 근거는 없다.

두 팀의 동기 차이는 경기 강도보다 막판의 선택에서 드러난다. 도르트문트는 현지 10월 31일 바이에른 뮌헨 원정을 앞두고 있고, 유로스포츠(10월 25일)는 도르트문트가 사흘 간격으로 경기를 치르는 일정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오늘은 19일 동안 치르는 6번째 공식 경기다. 이런 팀에게 연장전 30분은 바이에른전 체력에 직접 영향을 준다. 그래서 도르트문트는 동점으로 후반 막판을 맞으면 공격 숫자를 늘릴 이유가 있다. 브레멘은 사정이 다르다. 티우네는 최종 훈련을 페널티킥 연습으로 마치며 120분 이후의 상황까지 준비했다(다이히슈투베, 10월 26일). 브레멘은 동점으로 80분을 넘기면 무리하게 공격하지 않아도 진출 가능성이 남는다. 다만 브레멘도 같은 주 토요일에 호펜하임과 홈경기를 치른다. 또 아래에서 보듯 교체 자원의 출전 경험이 적어, 연장전의 체력 부담은 오히려 브레멘 쪽이 더 크다. 브레멘이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연장전 자체가 아니라, 승부차기까지 가서 승부를 가리는 경기다.

도르트문트가 18일 전보다 일찍 득점할 수 있을지는 공격수 2명 체계가 브레멘의 5-4-1 안쪽에서 슈팅을 만들어 내느냐에 달려 있다. 당시에는 80분까지 득점하지 못했다. 데망이 뛰지 못하면 브레멘의 대체 왼쪽 수비수와 그륄은 뤼에르손이 있는 도르트문트 오른쪽을 막아야 한다. 도르트문트가 앞선 뒤에는 그륄의 세트피스와 퓔크루크의 공중볼을 막는 과제가 남는다.

6-2. 결장 공백은 브레멘이 더 크다. 도르트문트는 왼쪽 빌드업과 2선 한 자리를 맡는 선수의 성격이 바뀐다

도르트문트의 결장은 두 자리에 영향을 준다. 왼쪽 수비수 라미 벤세바이니가 퇴장 징계로 빠지고, 구단은 조안 가두가 선발로 돌아온다고 예고했다(bvb.de, 10월 26일). 4장에서 본 대로 가두는 벤세바이니보다 전진을 적게 하는 수비수다. 그러면 왼쪽 측면에서 넓게 서는 역할은 다니엘 스벤손 혼자 맡게 되고, 도르트문트의 공격은 뤼에르손이 있는 오른쪽에 더 많이 몰릴 가능성이 높다. 이 변화는 브레멘의 오른쪽 공격을 막는 데는 도르트문트에 유리하다. 공격형 미드필더 카레차스는 오른발 인대 부상으로 이번 경기에 나서기에는 아직 이르다(WAZ, 10월 27일). 카레차스는 10월 맞대결 72분에 들어가 선제골 과정에 관여한 선수다. 코바치는 그를 대신할 선수로 실바와 카니 추쿠에메카를 꼽았고, 추쿠에메카가 카레차스와 비슷한 유형으로 창의성을 더할 수 있다고 말했다(스포츠샤우 sportschau.de, 10월 20일). 예상 선발대로라면 카레차스가 선수 사이 공간에서 맡던 연결은 추쿠에메카가 맡고, 실바는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수를 붙잡는 역할을 맡는다. 한 선수가 하던 일을 두 선수가 나눠 맡는 구조다.

후보 골키퍼 알렉산더 마이어는 감기와 발열로 10월 25일과 26일 훈련에 빠졌다(리가인사이더 ligainsider.de, 10월 26일). 그러나 마이어의 결장은 코벨이 골문을 지키는 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엠레 잔, 콘스탄텔리아스, 레르마는 장기 결장 중이어서 이미 최근 경기 구성에서 빠져 있었다. 비브이비월드(10월 26일)는 근육 문제에서 회복한 마티스 알베르트를 다시 기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도르트문트 벤치에는 이번 시즌 400분 이상 뛴 바이어, 펠릭스 은메차, 마르첼 자비처, 이선 은와네리가 남는다. 따라서 도르트문트의 결장은 선발 두 자리의 성격을 바꾸지만, 후반에 쓸 교체 자원의 수준을 낮추지는 않는다.

브레멘의 공백은 수비와 중원과 공격 모두에 있다. 다이히슈투베(10월 26일)는 니클라스 슈타르크, 펠릭스 아구, 옌스 슈타게, 살림 무사, 스켈리 알베로, 무사 은디아예, 케케 토프, 저스틴 은진마의 결장을 전했다. 수비수 가운데 슈타르크, 아구, 은디아예가 빠져 수비진에는 교체할 선수가 거의 없다. 중원에서는 슈타게와 알베로가, 공격에서는 무사와 은진마가 빠진다. 5월 도르트문트전에 선발로 나왔던 슈타게, 무사, 은진마가 모두 이 명단에 있다. 데이터센터 선수 기록표에서 출전 시간 상위 11명 다음 순위 선수들은 모두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200분에 못 미친다(3장).

왼쪽 수비수 데망의 출전 여부는 도르트문트의 오른쪽 공격과 직접 맞물린다. 데망이 뛰면 브레멘의 왼쪽 측면은 10월과 같은 구성이 된다. 데망이 수비진 왼쪽에 서고 그륄이 내려와 함께 측면을 막는다. 데망이 뛰지 못할 때는 누가 그 자리를 맡을지 밝힌 보도가 없다. 중앙 수비수 프리들이 왼쪽으로 옮기면 중앙에서 피퍼와 함께 설 선수가 새로 필요하다. 믹 슈메트겐스(177분)가 들어가면 출전 경험이 적은 선수가 뤼에르손을 맡게 된다. 어느 경우든 도르트문트의 오른쪽 크로스를 처음 막는 선수와 그 크로스가 떨어지는 먼 쪽 골대 앞을 지키는 선수가 10월과 달라진다.

티우네는 퓔크루크와 바이저도 부상 이력 때문에 로테이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프뤼에스토어, 10월 26일). 데이터센터 선수 기록표에서 퓔크루크와 같은 포지션의 대체 후보는 에레브베나기(46분)와 세드릭 이텐(0분)뿐이다. 퓔크루크가 선발로 나서면 브레멘은 경기 시작부터 롱볼을 받아 줄 최전방 선수와 세트피스 표적을 갖는다. 퓔크루크가 교체로 시작하면 브레멘은 첫 60분 동안 앞으로 공을 보낼 곳이 줄어든다. 그 대신 퓔크루크는 브레멘이 공격 숫자를 늘리는 막판에 들어가게 되며, 이는 10월 맞대결 마지막 장면과 같은 선수 배치다. 수비형 미드필더 리넨은 마인츠전 90분 동안 벤치에 앉아 있었고, 이번 경기에는 다시 기용할 수 있다(다이히슈투베, 10월 26일). 골키퍼는 하인과 슐라거 가운데 누가 나설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하인은 10월 맞대결에서 선방 7개, 마인츠전에서 선방 6개를 기록했다. 슐라거는 1라운드 뤼네부르거 한자전 3-0 무실점 경기에 나섰다.

6-3. 두 팀의 휴식일은 같다. 차이는 그 앞 19일 동안의 이동과, 연장전에 들어갔을 때의 교체 자원이다

두 팀은 모두 현지 10월 24일 토요일에 리그 경기를 치렀다. 도르트문트는 홈에서 프랑크푸르트를, 브레멘은 원정에서 마인츠를 상대했다. 따라서 오늘까지 쉰 날은 사흘로 같다. 차이는 그 앞의 일정에 있다. 오늘 경기는 도르트문트가 19일 동안 치르는 6번째 공식 경기이고(bvb.de, 10월 26일), 그 사이 도르트문트는 노르웨이 보되와 아제르바이잔 바쿠 원정을 다녀왔다. 코바치는 마이어 말고는 문제가 있는 선수가 없다고 말했고(리가인사이더, 10월 26일), 접전일수록 경험 많은 선수를 선호한다고도 했다(비브이비월드, 10월 26일). 따라서 바이에른 원정을 앞두고도 코바치가 주전을 크게 바꿀 가능성은 낮다. 도르트문트의 일정 부담은 선발 교체보다는, 같은 선수들이 후반에 체력을 유지할 수 있느냐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브레멘은 최근 14일 동안 리그 2경기만 치렀는데도, 티우네는 «로테이션을 해야 하고, 하겠다»고 말했다(프뤼에스토어, 10월 26일). 일정이 빡빡해서가 아니라, 마인츠 원정 뒤 지친 선수들과 부상 이력이 있는 퓔크루크·바이저를 관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로테이션은 경기 전체에 영향을 준다. 선발에서 쉬는 주전은 그대로 브레멘의 가장 강한 교체 자원이 된다. 그러면 브레멘 선수단의 수준은 경기 전반부에 낮아지고 60분 이후에 높아진다. 도르트문트의 교체 자원 4명이 모두 이번 시즌 400분 이상 뛴 선수라는 점을 생각하면, 브레멘이 60~90분 교체 국면에서 차이를 줄일 방법은 이 로테이션뿐이다. 반면 연장전까지 가면 브레멘에 남는 교체 자원은 출전 경험이 적은 선수들이다.

도르트문트 구단의 경기 직전 안내(bvb.de, 10월 26일)에 따르면 경기 당일 저녁 도르트문트는 12~14도에 흐리고 약한 비가 올 수 있다. 젖은 잔디에서는 공이 빨라지고, 이 조건은 두 팀의 패스 전개와 크로스, 골키퍼의 공 처리에 똑같이 적용된다. 어느 한쪽의 경기 방식만 유리해진다고 볼 근거는 없다.

6-4. 도르트문트의 최근 승리는 내용에 비해 결과가 늦게 나왔고, 브레멘의 무패는 결과가 내용보다 좋았다

도르트문트는 바쿠에서 2-1, 프랑크푸르트전에서 1-0으로 이겨 2연승을 거뒀다. 2경기 모두 기회는 많았지만 득점은 적었다. 코바치는 프랑크푸르트전 뒤 «기회를 많이 만들었지만 마무리는 더 정확하고 날카로워져야 한다»고 말했고, 승리가 자신감에 중요하다고 덧붙였다(bvb.de, 10월 26일). 유로스포츠(10월 24일)는 7라운드까지 도르트문트가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도르트문트의 최근 흐름은 수비가 안정된 상태에서 득점만 늦게 나오는 모습이다. 2장에서 확인했듯 그 득점은 좁게 수비하는 상대를 만났을 때 더 늦게 나왔다.

브레멘은 개막전 이후 6경기 무패다. 비브이비월드(10월 26일)에 따르면 퓔크루크는 그 6경기에서 모두 득점했고, 최근 2경기에서는 페널티킥 3개를 성공했다. 티우네는 마인츠전 뒤 퓔크루크가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스포츠샤우, 10월 24일). 팀 분위기는 좋다. 그러나 2장에서 본 대로 마인츠전 3골은 페널티킥 2개와 굴절 골이었고, 원정 경기에서는 내준 기회가 만든 기회보다 많았다. 브레멘의 좋은 분위기는 원정에서 기회를 더 많이 만드는 경기력으로 나타나지 않았다. 그 대신 뒤지거나 비기고 있을 때 끝까지 공격하는 모습으로 나타났다. 오늘 그런 모습이 결과로 이어지려면 막판에 공격을 맡을 선수가 경기장에 있어야 한다.

6-5. 도르트문트가 공략할 오른쪽은 브레멘이 역습을 시작하는 왼쪽과 같은 지점이다

두 팀이 맞부딪치는 곳 가운데 승부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곳은 도르트문트의 오른쪽과 브레멘의 왼쪽이다. 도르트문트는 뤼에르손과 오른쪽 2선 선수를 앞세워 브레멘의 왼쪽 수비수와 수비로 내려오는 그륄을 상대하며 크로스 기회를 만든다. 오늘은 기라시와 실바 2명이 크로스를 받으러 문전에 선다. 5월 결승골처럼 기라시가 브레멘 중앙 수비수와 공중볼을 다투는 장면이 10월보다 자주 나올 수 있는 구조다. 브레멘은 같은 지점에서 반대로 공격을 시작한다. 그륄은 아우크스부르크전 득점과 결승골 도움, 10월 맞대결 동점골로 이어진 프리킥을 기록한 브레멘 공격의 중심이다. 뤼에르손이 높이 올라가면 그 뒤 공간이 그륄의 역습 출발점이 되고, 오른쪽 수비수 안톤이 그 공간을 막아야 한다. 반대로 데망이 빠져서 그륄이 더 깊이 내려와 수비해야 한다면, 그륄이 역습을 시작하는 위치도 브레멘 진영 깊숙한 곳으로 내려간다. 따라서 이 측면에서의 결과가 도르트문트의 주된 득점 경로와 브레멘의 주된 역습 경로를 함께 결정한다.

중앙에서는 조이 페이르만이 변수다. 키커 예상 선발에서 페이르만은 혼자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선다(푸스발나치오날만샤프트닷넷, 10월 25일). 공격 숫자를 늘린 대신, 공을 잃었을 때 페이르만 옆 공간을 지킬 선수가 줄어든다. 브레멘의 추키는 바로 그 공간에서 공을 받는 공격형 미드필더다. 10월 88분 실점도 슐로터베크의 패스가 차단된 뒤 루도비트 라이스가 페널티 지역 앞에서 찬 슈팅이었다. 도르트문트가 빌드업 중 공을 잃는 장면은 세트피스 다음으로 브레멘이 득점할 가능성이 높은 경로다. 코바치가 은메차를 선발로 넣어 수비형 미드필더를 2명 두면 이 위험은 줄어든다. 그러나 그만큼 공격 숫자도 1명 줄어든다. 예상 선발에서 은메차는 빠져 있다.

승부를 좌우할 개인 맞대결에서 뤼에르손은 브레멘의 왼쪽 수비수를 상대한다. 뤼에르손은 이번 시즌 도움 2개를 기록했고, 상대가 데망이냐 대체 선수냐에 따라 도르트문트가 크로스를 올리는 횟수가 달라진다. 문전에서는 기라시가 피퍼·프리들과 맞선다. 기라시는 5월 경기에서 프리들과의 공중볼 경합을 이겨 결승골을 넣었다. 브레멘이 공격할 때는 퓔크루크와 슐로터베크·안톤의 대결이 중요하다. 10월 추가시간에는 슐로터베크가 경기장에 있었는데도 퓔크루크가 마크 없이 헤더로 득점했다.

세트피스는 두 팀 모두에게 가장 확실한 득점 경로다. 도르트문트에서는 페이르만이 크로스와 세트피스 킥을 맡고, 10월 85분에는 코너킥에서 슐로터베크가 헤더로 득점했다. 브레멘에서는 그륄이 프리킥과 코너킥을 차고 퓔크루크가 문전에서 마무리한다. 브레멘에는 페널티킥이라는 경로도 있다. 마인츠전 페널티킥 2개 가운데 첫 번째는 아르투르의 슈팅 뒤 흐른 공을 쫓는 장면에서, 두 번째는 그륄이 당한 파울에서 나왔다. 문전에서 공을 다투는 장면이 페널티킥으로 이어진 것이다. 도르트문트가 조심해야 할 장면도 분명하다. 10월 추가시간의 프리킥은 72분에 교체로 들어온 페이르만이 바이저에게 범한 파울에서 나왔다. 도르트문트에게는 막판에 자기 진영에서 파울을 줄이는 것이 공중볼 경합에서 이기는 것만큼 중요하다.

골키퍼는 양 팀의 실점을 해석하는 방식을 바꾼다. 코벨은 프랑크푸르트전에서 유네스 에브누탈리브의 일대일 기회를 막았고, 5월 경기에서는 무사의 일대일 기회를 막았다. 도르트문트가 기대실점보다 적게 실점한 데에는 코벨의 이런 선방이 포함돼 있다. 브레멘은 하인이 10월 맞대결과 마인츠전에서 많은 선방을 했다. 슐라거가 나서면 브레멘은 하인의 선방을 기대하지 못한 채 5-4-1 수비를 해야 한다. 같은 수의 슈팅을 허용하더라도 어느 골키퍼가 나서느냐에 따라 실점은 달라질 수 있다.

7. 경기예측

7-1. 경기는 도르트문트의 점유와 브레멘의 5-4-1로 시작할 가능성이 높고, 승부는 70분 전에 첫 골이 나오느냐에서 갈린다

이 경기는 도르트문트가 공을 소유하고, 브레멘이 자기 진영에서 간격을 좁히는 형태로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브레멘은 10월에 이 방식으로 80분을 버텼다. 티우네가 말한 조정이 무엇이든, 선발이 바뀐 팀이 처음부터 전방 압박을 늘릴 것이라는 근거는 없다. 도르트문트는 10월과 다른 구조로 그 수비를 상대한다. 공격수 2명이 브레멘의 중앙 수비수를 붙잡고, 추쿠에메카와 조브 벨링엄이 브레멘의 수비형 미드필더 사이 공간으로 들어가며, 뤼에르손이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린다. 이 구조가 전반에 슈팅을 만들어 내면 경기는 10월과 다르게 진행된다. 만들어 내지 못하면 경기는 다시 60분 이후의 교체 싸움이 된다.

승부가 갈릴 국면은 두 번이다. 첫 번째 국면은 60~75분이다. 코바치는 보되 원정, 프랑크푸르트전, 10월 맞대결에서 이 시간대에 공격 쪽 교체를 했다. 티우네도 같은 시간대에 바이저를 넣어 공격 숫자를 늘려 왔다. 두 감독의 교체가 같은 시간대에 맞부딪친다. 두 번째 국면은 80분 이후다. 도르트문트가 앞서 있다면 브레멘의 세트피스와 공중볼을 막아야 한다. 동점이라면 도르트문트는 공세를 이어 가면서 브레멘의 역습을 막아야 한다. 첫 골이 70분 전에 나오면 두 번째 국면이 어떤 성격을 띨지 미리 정해진다. 첫 골이 나오지 않으면 두 번째 국면은 연장전과 승부차기가 있는 대회 방식의 영향을 받는다.

7-2. 도르트문트의 득점은 오른쪽 크로스와 세트피스에서, 브레멘의 득점은 세트피스와 도르트문트의 빌드업 실수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

도르트문트는 오른쪽 크로스를 기라시나 실바가 문전에서 마무리할 수 있다. 페이르만이 차는 세트피스에서는 슐로터베크나 안톤이 헤더를 노린다. 브레멘이 공을 갖고 전진할 때 빼앗아 바로 역습하는 경로도 있다. 10월 80분 선제골은 이 역습에서 나왔고, 브레멘이 공격하러 나올수록 같은 경로가 자주 생긴다. 페널티 지역 가장자리에서 때리는 슈팅도 있다. 바이어는 프랑크푸르트전 80분에 벨링엄의 패스를 받아 먼 쪽 골문으로 감아 차 결승골을 넣었다(비브이비월드, 10월 24일). 상대가 좁게 서서 수비할 때 페널티 지역 밖에서 득점하는 방법이다.

브레멘의 득점은 대부분 세트피스와 도르트문트의 실수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그륄이 차는 프리킥과 코너킥을 퓔크루크가 머리로 마무리하는 경로, 문전 경합에서 페널티킥을 얻는 경로, 도르트문트가 빌드업 중 공을 잃은 뒤 중거리 슈팅을 하는 경로가 있다. 경기 흐름 속에서 공격을 만드는 경로로는 그륄과 바이저가 측면에서 연결하는 장면이 있다. 그러나 브레멘이 원정 경기에서 만든 기회가 적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도르트문트 홈에서 이 경로가 자주 나오기는 어렵다. 브레멘의 득점 가능성은 공을 오래 소유하는 데서가 아니라, 도르트문트 진영에서 파울을 얻고 상대의 공 상실을 이끌어 내는 데서 나온다.

7-3. 1~4장의 두 팀 판단을 맞붙이면, 도르트문트의 약점과 브레멘의 강점이 모두 막판에 몰린다

앞의 판단에서 도르트문트는 크게 지지 않는 팀이지만, 전반 득점이 적고 리드를 잡은 뒤에도 경기를 일찍 끝내지 못하는 팀이다. 코바치는 60분 이후 교체로 경기 양상을 바꾼다. 브레멘은 결과가 경기 내용보다 좋았던 팀이다. 전반에 버티거나 뒤진 뒤 후반 교체와 퓔크루크의 득점으로 만회해 왔고, 오늘은 선발과 골문과 왼쪽 측면이 모두 불확실하다. 두 팀을 맞붙이면 경기의 전반부와 후반부가 서로 다른 성격을 띤다. 전반부에는 도르트문트의 느린 출발과 브레멘이 전반에 실점하는 성향이 만난다. 오늘 도르트문트는 공격수를 늘렸고 브레멘은 선발을 바꿨으므로, 전반부의 조건은 10월보다 도르트문트에 유리해졌다. 후반부에는 도르트문트가 리드를 관리하지 못하는 약점과 브레멘의 막판 공격 능력이 만난다. 이 국면은 브레멘이 어떤 선수를 교체로 넣느냐에 달려 있다. 그리고 티우네의 로테이션은 오히려 이 국면에 쓸 교체 자원을 강하게 만든다.

분위기와 흐름도 같은 구조를 보인다. 도르트문트는 2연승으로 결과를 되찾았지만, 마무리 부진에서는 아직 벗어나지 못했다. 브레멘의 무패와 퓔크루크의 연속 득점은 선수들의 자신감을 보여 준다. 그러나 그 결과의 상당 부분은 막판 득점과 페널티킥과 골키퍼의 선방에서 나왔다. 두 팀의 흐름은 경기 전반부에는 도르트문트에, 후반부에는 브레멘에 더 유리한 조건을 만든다.

7-4. 데망과 퓔크루크의 출전 여부에 따라 전개가 달라진다

데망이 뛸 때 브레멘의 왼쪽 측면은 10월과 같은 구성이 된다. 도르트문트의 오른쪽 공격은 이미 함께 수비해 본 두 선수를 상대해야 한다. 이 경우 경기는 10월처럼 0-0이 오래 이어지는 쪽으로 기울고, 첫 골은 도르트문트의 교체 이후나 세트피스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 데망이 뛰지 못할 때 브레멘의 왼쪽 측면은 처음 함께 서는 선수들로 구성된다. 그러면 도르트문트의 크로스와 기라시의 공중볼 경합이 늘어나 첫 골이 70분 전에 나올 가능성이 커진다. 그륄이 수비를 맡는 시간이 길어지면 브레멘의 역습도 줄어든다.

퓔크루크가 선발로 나서면 브레멘은 경기 내내 공중볼 표적과 페널티킥 키커를 갖는다. 다만 퓔크루크가 부상 이력과 피로를 안고 90분을 모두 뛸지는 알 수 없다. 퓔크루크가 일찍 교체되면 막판 세트피스 위협은 오히려 줄어든다. 퓔크루크가 교체로 시작하면 브레멘은 첫 60분 동안 공을 앞으로 보낼 곳이 줄어, 도르트문트의 점유 시간이 더 길어진다. 대신 퓔크루크와 바이저가 들어오는 70분 이후에는 브레멘의 세트피스 위협이 커진다. 이는 10월 맞대결 마지막 10분과 같은 선수 배치다.

7-5. 전반부에는 도르트문트에 유리한 조건이 많지만, 그 흐름을 바꿀 조건도 같은 경기 안에 있다

도르트문트 쪽으로 흐름을 기울게 하는 조건은 뤼에르손의 복귀, 공격수 2명 체계, 브레멘 왼쪽 측면과 골문의 불확실성, 그리고 60~90분 교체 국면에서 교체 자원의 차이다. 이 조건이 함께 성립하면 도르트문트가 70분 전에 첫 골을 넣고, 브레멘이 라인을 올리는 순간 추가 득점 기회가 생긴다. 반대로 그 흐름을 바꿀 조건도 구체적이다. 공격수 2명 조합은 바쿠 원정 1경기에서만 시험했고, 란(ran.de, 10월 20일)은 당시 상대 수준이 낮았던 점도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 페이르만 혼자 서는 중원은 공을 잃었을 때 브레멘의 추키와 라이스에게 공간을 내준다. 브레멘이 하인을 골문에 세우고 데망도 뛴다면 10월의 0-0 구조가 다시 만들어질 수 있다. 또 도르트문트가 앞서더라도, 그륄의 세트피스와 퓔크루크의 공중볼이 막판에 남아 있는 한 승부는 끝나지 않는다. 동점으로 80분을 넘기면 브레멘은 공격하지 않아도 되지만, 도르트문트는 바이에른전을 생각해 공격 숫자를 늘려야 한다. 그때 생기는 도르트문트 수비 뒤 공간이 브레멘의 역습 기회가 된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60~75분에 코바치의 공격 쪽 교체와 티우네의 바이저 투입이 같은 시간대에 맞부딪친다. 티우네는 점수 상황에 따라 수비 인원을 바꾼다

근거: 도르트문트: 보되 원정·프랑크푸르트전·10월 맞대결에서 60~72분 교체 뒤 공격이 나아졌고, 코바치는 접전에서 경험 많은 선수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브레멘: 같은 선발을 유지하며 교체로 공격 숫자를 늘렸고, 5월 경기 중 5-3-2로 바꿨다가 되돌렸으며, 마인츠전에서는 수비진을 3명으로 바꿨다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도르트문트는 큰 기회를 적게 내주지만, 리드를 잡은 뒤 경기를 일찍 끝내지 못한다. 브레멘은 전반에 버티거나 뒤진 뒤 후반에 공격을 늘린다

근거: 도르트문트: 바쿠 원정에서 선제골 뒤 공격 전개가 느려졌고, 10월에는 2-0 이후 공을 가진 상태의 패스 차단과 프리킥 수비에서 실점했다. 브레멘: 아우크스부르크전과 파더보른전에서 후반 교체 뒤 공격이 늘었고, 전반에 공을 잃은 장면과 스로인 수비에서 실점했다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동점으로 80분을 넘기면 도르트문트는 공격 숫자를 늘리고, 브레멘은 동점 유지를 받아들인다

근거: 도르트문트: 구단이 밝힌 16강 목표와 리켄의 발언이 있고, 사흘 뒤 바이에른 원정을 치른다. 브레멘: 티우네는 열세를 인정했고 최종 훈련을 페널티킥 연습으로 마쳤다. 대회는 연장전과 승부차기로 승부를 가린다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도르트문트는 선발 두 자리만 바뀌고 60분 이후 교체 자원이 강하다. 브레멘은 선발이 약해지는 대신 쉰 주전이 후반 교체 자원이 된다

근거: 도르트문트: 가두가 벤세바이니를 대신하고, 카레차스 자리는 추쿠에메카와 실바가 나눠 맡으며, 벤치에 바이어·은메차·자비처·은와네리가 있다. 브레멘: 티우네가 로테이션을 예고했고, 퓔크루크와 바이저를 관리해야 하며, 데망의 출전이 불확실하고, 수비·중원·공격에서 8명이 결장한다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뤼에르손과 공격수 2명이 브레멘의 왼쪽과 문전을 공략하고, 같은 측면 뒤 공간에서 그륄이 역습을 시작한다. 페이르만 옆 공간은 브레멘의 역습 경로가 된다

근거: 도르트문트: 바쿠 원정에서 공격수 2명 체계로 바꿨고, 5월 경기에서는 오른쪽 크로스를 기라시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브레멘: 5-4-1에서는 왼쪽 측면 미드필더가 수비로 내려오고, 10월 88분에는 패스 차단 뒤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했으며, 그륄의 세트피스를 퓔크루크가 헤더로 마무리한다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도르트문트의 마무리 부진은 기회가 계속 나오는 상태여서 첫 골이 나오면 끝날 수 있다. 브레멘의 무패 흐름은 하인과 퓔크루크가 빠지면 그 흐름을 만든 조건을 잃는다

근거: 도르트문트: 프랑크푸르트전에서 골대와 선방에 막혔고, 코바치는 마무리를 더 정확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브레멘: 하인은 10월 맞대결과 마인츠전에서 많은 선방을 했고, 퓔크루크는 연속 득점 중이지만 로테이션 대상으로 거론된다

외적 환경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양쪽 대등하다. 약한 비는 두 팀의 패스와 크로스, 골키퍼의 공 처리에 같은 조건이고, 휴식일도 사흘로 같다

근거: 도르트문트: 보되와 바쿠 원정을 다녀왔지만 문제가 있는 선수는 마이어뿐이다. 브레멘: 리그 2경기만 치렀지만 피로를 이유로 로테이션을 예고했다

일곱 요소 가운데 오늘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전술적 상성과 로테이션이다. 두 요소는 같은 곳, 곧 브레멘의 왼쪽 측면과 골문에서 작용한다. 데망과 하인이 모두 뛰면 10월의 0-0 구조가 다시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다. 둘 중 1명이라도 빠지면 도르트문트의 오른쪽 크로스와 기라시의 공중볼이 70분 전에 득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감독 성향과 동기부여는 경기 후반부의 성격을 정한다. 두 감독의 교체가 60~75분에 맞부딪치고, 대회 방식 때문에 동점으로 맞는 막판에는 도르트문트가 공격 숫자를 늘리고 브레멘은 기다린다. 팀 성향의 효과는 국면에 따라 달라진다. 도르트문트의 느린 출발은 브레멘이 전반에 실점하는 성향과 만나 그 효과가 줄어든다. 반면 도르트문트가 리드를 관리하지 못하는 약점은 브레멘의 막판 공격 능력과 만나 그 효과가 커진다. 타이밍은 선발 발표에 따라 방향이 정해지는 요소이고, 외적 환경은 어느 쪽에도 유리하지 않다. 따라서 오늘의 전개는 하나의 요소가 아니라 두 질문으로 정리된다. 첫째는 브레멘이 바뀐 선발로 첫 60분 동안 0-0을 유지할 수 있느냐이고, 둘째는 도르트문트가 앞선 뒤 막판 세트피스를 막을 수 있느냐다. 첫째 질문에는 10월보다 도르트문트에 유리한 조건이 많다. 둘째 질문에 대해서는 17일 전과 달라졌다는 근거가 없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감독 성향에서 달라지는 것은, 코바치가 교체로 얻던 효과를 선발 단계로 앞당겼다는 점이다. 10월에는 공격수 1명으로 시작해 63~72분 교체로 공격 숫자를 늘렸다. 오늘 예상 선발에는 처음부터 공격수가 2명이다. 그러면 바이어와 은와네리 같은 교체 카드는 0-0을 깨는 수단이 아니라, 브레멘 선수들이 지친 70분 이후 추가 득점을 노리는 수단이 될 수 있다. 티우네 쪽에서는 같은 선발을 유지하던 감독이 선발을 바꾼다는 점이 달라졌다. 바뀐 선수들이 첫 60분 동안 10월과 같은 간격을 유지할 수 있느냐가 오늘 경기의 장면을 정한다.

팀 성향에서는 도르트문트가 전반에 득점하지 못한 원인이 바뀐다. 2장에서 확인한 그 원인은 좁게 수비하는 상대 앞에서 점유가 슈팅으로 이어지지 않는 구조였다. 오늘은 그 구조의 일부가 바뀐다. 반면 리드를 잡은 뒤의 운영이 달라졌다는 근거는 없다. 바쿠 원정에서도 도르트문트는 선제골 뒤 공격 전개가 느려졌다. 브레멘의 «전반에 버티고 후반에 만회하는» 성향에서는, 버티는 선수와 만회하는 선수가 다르다는 점이 오늘 달라지는 부분이다. 버티는 선수들은 로테이션으로 바뀌고, 만회를 이끌어 온 바이저와 퓔크루크는 벤치에서 시작할 수 있다.

동기부여의 차이는 동점으로 맞는 막판의 선택에서 나타날 수 있다. 리그 맞대결에서는 도르트문트가 80분과 85분에 득점한 뒤 브레멘이 88분과 추가시간에 따라붙었다. 오늘은 90분 무승부 뒤 연장전이 있으므로 브레멘은 동점 유지도 받아들일 수 있다. 도르트문트가 연장전을 피하려고 공격 숫자를 늘리면 그 뒤 공간에서 브레멘이 역습할 기회가 생긴다.

로테이션에서 겉으로 드러나는 것은 결장자 수다. 브레멘의 결장자가 많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다. 오늘 달라지는 것은 브레멘의 로테이션이 선수단 수준을 경기 전반부에서 후반부로 옮겨 놓는다는 점이다. 도르트문트는 반대로 주전을 선발로 내고, 교체 자원도 강하다. 브레멘이 주전을 아끼는 만큼 60~90분 교체 국면의 차이는 줄어들고, 그 대신 첫 60분의 차이는 커진다.

전술적 상성에서는 뤼에르손의 복귀와 데망의 출전 불확실이 같은 측면에서 동시에 생겼다. 순위나 결장자 수만으로는 이 차이를 알 수 없다. 도르트문트의 주된 득점 경로와 브레멘의 주된 역습 경로가 같은 측면에서 결정된다는 점도 결과 기록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브레멘은 6경기 무패이고 퓔크루크도 연속 득점 중이다. 다만 하인이 선발에서 빠지면 10월 맞대결과 마인츠전의 선방을 오늘 골키퍼의 근거로 삼을 수 없다. 퓔크루크가 선발에서 빠지면 그의 득점 기회는 실제 출전 시간에 영향을 받는다. 도르트문트는 기회를 만들고도 마무리하지 못한 경기가 있었다. 첫 골이 70분 전에 나오면 브레멘이 공격을 늘릴 시간이 길어지고, 도르트문트에도 추가 공격 기회가 생길 수 있다.

외적 환경은 양쪽 대등하다. 약한 비와 같은 휴식일은 어느 쪽의 경기 방식도 따로 돕지 않는다.

8-2. 두 팀의 골 수

도르트문트가 무득점에 그칠 가능성은 브레멘이 좁은 수비 간격을 유지하고 도르트문트의 크로스와 세트피스를 막아 내는 전개에서 커진다. 데망과 하인이 뛰면 10월 맞대결 당시 왼쪽 측면과 골문의 구성이 유지된다. 공격수 2명 조합도 브레멘 중앙에서 슈팅을 만들지 못한다면 도르트문트의 득점은 다시 늦어질 수 있다. 우니온 베를린 원정은 도르트문트가 무득점에 그친 사례이고, 10월 브레멘전은 80분까지 0-0이었다. 다만 브레멘전에서 도르트문트는 80분과 85분에 득점했으므로 당시 수비가 90분 내내 실점을 막은 것은 아니다.

도르트문트에는 세트피스에서 슐로터베크나 안톤이 마무리하거나, 뤼에르손의 크로스를 기라시나 실바가 받거나, 바이어 같은 교체 선수가 페널티 지역 가장자리에서 슈팅하는 득점 경로가 있다. 브레멘이 공격하러 나왔을 때 공을 빼앗아 역습할 수도 있다. 첫 골이 70분 전에 나오면 브레멘이 공격 숫자를 늘릴 시간이 길어져 도르트문트의 추가 득점 기회도 늘어날 수 있다. 그러나 이른 첫 골이 2골 이상의 필수조건은 아니다. 10월에는 도르트문트가 80분과 85분에 2골을 넣었다. 데망이 빠지거나 슐라거가 선발로 나서면 10월과 다른 수비 구성이 되며, 도르트문트는 그 변화를 공략하려 할 것이다. 브레멘이 공격을 늘리면서 수비 형태까지 바꾸면 도르트문트의 추가 공격 경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브레멘이 오늘 넣을 수 있는 골은 대부분 퓔크루크가 경기장에 있는 시간에 나올 것이다. 브레멘이 무득점에 그치는 조건은 퓔크루크가 선발에서 빠지고, 도르트문트가 자기 진영에서 파울과 공 상실을 줄여 브레멘에 세트피스를 적게 내주는 경우다. 도르트문트는 대부분의 경기에서 큰 기회를 많이 내주지 않았고, 브레멘이 원정에서 만든 기회도 적었다. 이 조건에서는 브레멘의 공격이 페널티 지역 밖 슈팅과 몇 차례의 역습에 그친다.

브레멘이 1골을 넣을 수 있는 경로에는 그륄의 세트피스와 퓔크루크의 헤더, 문전 경합에서 얻는 페널티킥, 도르트문트가 빌드업 중 공을 잃은 뒤의 중거리 슈팅이 있다. 10월 맞대결과 마인츠전에서 이 경로들로 득점했다. 도르트문트가 앞선 막판에 브레멘이 공격 숫자를 늘리면 여러 득점 기회가 생길 수 있으며, 10월의 2골도 그 시간대에 나왔다. 브레멘이 먼저 넣고 도르트문트가 공격을 늘릴 때는 브레멘이 역습으로 추가 골을 노릴 수도 있다. 다만 그륄이 오늘 왼쪽 수비에 오래 가담하면 역습을 시작하는 위치가 낮아질 수 있다. 도르트문트가 70분 전에 앞서는 전개에서는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을 노릴 수 있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점수 차는 첫 골이 나오는 시각과 브레멘의 막판 대응에 따라 정해진다. 점수 차가 벌어질 근거는 다음과 같다. 도르트문트가 70분 전에 앞서면 브레멘은 공격 숫자를 늘려야 하고, 그때 60~90분 교체 자원의 차이와 도르트문트의 역습이 점수 차를 키운다. 데망의 결장과 슐라거의 선발은 이 전개를 앞당긴다. 브레멘은 이번 시즌 프라이부르크 원정에서 1-4로 크게 진 적이 있고, 그 경기의 기대실점도 높았다. 점수 차가 좁혀질 근거도 분명하다. 브레멘의 세트피스와 페널티킥은 도르트문트가 앞선 뒤에도 남아 있는 득점 경로이고, 10월에는 2골 차가 8분 만에 사라졌다. 도르트문트는 바쿠 원정처럼 리드를 잡으면 경기를 관리하는 쪽으로 돌아서는 경향이 있었다. 티우네는 뒤질 때는 바이저를 넣고, 앞설 때는 수비진을 3명으로 바꾸는 감독이다. 따라서 도르트문트가 이긴다면 1골 차와 2골 차 이상이 비슷한 비중이다. 둘을 가르는 것은 첫 골이 나온 시각과 브레멘의 막판 세트피스가 성공하느냐다. 브레멘이 이긴다면 대부분 1골 차로 끝나는 구조다. 브레멘이 앞선 뒤 수비진을 늘려 리드를 지킨 장면은 마인츠전 한 번뿐이었고, 그 경기도 1골 차로 끝났다.

무승부에는 두 가지 구조가 있다. 데망과 하인이 뛰면 브레멘의 5-4-1과 골키퍼가 도르트문트의 공격을 막아 0-0이 이어질 수 있다. 퓔크루크가 막판에 경기장에 있으면 도르트문트가 선제골을 넣은 뒤에도 브레멘이 막판 세트피스로 따라잡아 1-1로 끝날 수 있다. 동점으로 80분을 넘기면 브레멘에는 동점을 유지할 이유가 있다. 그래서 오늘은 리그 경기보다 0-0이 막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총득점이 많아질 조건과 적어질 조건은 비슷한 비중으로 있다. 총득점이 많아질 조건은 도르트문트가 70분 전에 첫 골을 넣는 것이다. 첫 골이 나오면 브레멘은 공격하러 나와야 하고, 도르트문트의 추가 득점과 브레멘의 막판 세트피스 득점이 모두 가능해진다. 8-2에서 본 대로 도르트문트의 2골 이상과 브레멘의 2골은 같은 상황에서 나온다. 10월의 4골도 브레멘이 공격 숫자를 늘린 80분 이후에 나왔다. 총득점이 적어질 조건은 첫 60분 동안 0-0이 이어지는 것이다. 브레멘이 간격을 유지하고 하인이 골문을 지키면 도르트문트의 기회는 페널티 지역 밖에서만 나오고, 동점으로 맞는 막판에는 브레멘이 공격에 나서지 않는다. 퓔크루크가 선발에서 빠지면 브레멘의 득점 경로도 줄어든다. 이 경우 총득점은 1~2골에 그친다. 두 조건을 가르는 것은 선발 발표로 정해지는 브레멘의 왼쪽 측면과 골문, 그리고 도르트문트의 공격수 2명 체계가 첫 60분 동안 만들어 내는 슈팅이다. 같은 사건이 점수 차와 총득점에는 반대로 작용한다. 브레멘의 막판 만회골 하나는 총득점을 늘리면서 동시에 도르트문트의 점수 차를 줄인다.

8-4. 배당 해부

해외 북메이커 7곳의 현재 중앙값은 도르트문트 승리 1.39, 무승부 5.00, 브레멘 승리 7.06이다. 시장은 도르트문트의 90분 승리를 가장 높게 본다. 그 평가의 배경에는 도르트문트의 리그 7라운드까지 12득점 4실점과 리그 최소 실점(유로스포츠, 10월 24일), 잠정 선두와 81,365석 매진 홈 경기(bvb.de, 10월 26일), 브레멘의 수비·중원·공격 결장자 8명(다이히슈투베, 10월 26일)이 있다. 최근 5년 맞대결 9경기에서 도르트문트는 5승 3무 1패였고, 18일 전 경기에서도 기회를 더 많이 만들었다. 브레멘에는 리그 6위, 6경기 무패, 퓔크루크의 연속 득점이 있다. 도르트문트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결과에는 1.56, 브레멘이 지지 않는 결과에는 2.41이 매겨졌다. 시장은 도르트문트가 이기면 점수 차도 벌어질 가능성을 더 높게 봤다. 총득점에는 4골 이상 2.16, 3골 이하 1.67이 매겨졌다. 3골 이하 쪽의 배당이 더 낮다. 배당의 배경으로 볼 기록에는 브레멘의 리그 7경기 15득점 14실점, 도르트문트의 최근 홈 10경기 23득점, 18일 전의 2-2가 있다.

관측 기간인 10월 24~26일 동안 배당은 작게 움직였다. 도르트문트 승리 배당은 개장 중앙값 1.34에서 1.39로 올랐고, 7곳 가운데 5곳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 2골 차 이상 승리 배당은 1.50에서 1.56으로 올랐는데, 이 배당을 낸 6곳이 모두 올렸다. 4골 이상 배당도 2.12에서 2.16으로 올랐고 5곳이 같은 방향이었다. 시장은 도르트문트의 우세를 유지하면서, 크게 이기는 경기와 다득점 경기에 대한 확신을 조금 낮췄다. 이 정도 폭으로는 시장이 새로 반영한 소식을 특정할 수 없다. 다만 브레멘의 결장자 명단과 티우네의 로테이션 예고가 나온 10월 26일까지 도르트문트 쪽 배당은 내려가지 않았다.

시장 근거를 오늘 조건에 대 보면, 도르트문트가 지지 않는다는 근거는 성립하지만 크게 이긴다는 근거는 약하다. 리그 최소 실점은 오늘도 성립한다. 도르트문트는 9경기 동안 경기당 기대실점이 1.46을 넘은 적이 없고, 코바치는 실점하지 않는 구조를 먼저 세우는 감독이다. 이 근거는 브레멘이 90분 안에 이기기 어렵다는 판단을 받친다. 홈 경기라는 근거도 성립한다. 도르트문트는 홈에서 득점이 늘었다. 그러나 브레멘과 프랑크푸르트처럼 좁게 서는 상대를 만난 최근 홈 경기에서는 첫 골이 80분에야 나왔다. 브레멘의 결장도 성립하며, 실제 영향은 결장자 수로 받는 인상보다 클 수 있다. 데망은 최근 브레멘에서 뛸 수 있는 유일한 왼쪽 수비수였는데 출전이 불확실하고(프뤼에스토어, 10월 26일), 골문을 누가 지킬지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약한 근거는 18일 전 맞대결의 우세를 그대로 큰 점수 차 승리로 옮기는 해석이다. 도르트문트는 그 경기에서 기회를 많이 만들었지만 득점은 80분과 85분에야 나왔고, 2골 차 리드는 8분 만에 사라졌다. 오늘 2골 차 승리를 예상하려면 도르트문트가 더 일찍 브레멘의 수비를 공략하거나, 앞선 뒤 브레멘의 세트피스를 막는 등의 근거가 필요하다. 공격수 2명 체계와 뤼에르손의 복귀는 10월과 다른 조건이지만, 앞선 뒤의 세트피스 수비가 달라졌다는 근거는 없다. 브레멘의 6경기 무패도 득점 과정을 함께 봐야 한다. 마인츠전 3골에는 페널티킥 2개와 굴절 골이 있었고, 원정에서는 내준 기회가 만든 기회보다 많았다. 퓔크루크의 연속 득점은 그가 경기장에 있을 때 나온 기록이며, 티우네는 그를 로테이션 대상으로 거론했다(프뤼에스토어, 10월 26일).

대회 방식은 동점으로 맞는 막판의 선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리그 맞대결에서는 도르트문트가 80분과 85분에 득점한 뒤 브레멘이 추격했다. 오늘은 90분 뒤 연장전이 있으므로 동점으로 80분을 넘긴 브레멘에는 기다릴 이유가 생긴다. 티우네는 브레멘이 약체라고 인정했고(비브이비월드, 10월 26일), 최종 훈련은 페널티킥 연습으로 마쳤다(다이히슈투베, 10월 26일). 도르트문트는 현지 10월 31일 바이에른 뮌헨 원정을 앞두고 있어 연장전 30분을 피하려 할 수 있다. 도르트문트가 동점인 막판에 공격 숫자를 늘리면 수비 뒤 공간에서 브레멘의 역습 기회가 생긴다.

브레멘의 로테이션도 같은 막판 시간대에 작용한다. 로테이션은 선수단의 수준을 경기 후반으로 옮긴다. 결장자 수는 이미 값에 들어 있다. 그러나 쉬게 한 바이저와 퓔크루크가 60분 이후 브레멘의 가장 강한 교체 자원이 된다는 점은 결과로 쌓인 평가에 나타나지 않는다. 도르트문트가 앞선 뒤의 운영이 달라졌다는 근거도 없다. 바쿠 원정에서는 선제골 뒤 공격 전개가 느려졌다. 10월 맞대결에서는 2-0으로 앞선 뒤 빌드업 중 패스를 차단당해 실점했고, 프리킥 수비에서는 퓔크루크를 놓쳤다. 코바치도 퓔크루크를 세트피스에서 매우 위협적인 선수로 꼽았다(비브이비월드, 10월 26일). 이 사실은 도르트문트가 이기더라도 점수 차가 벌어지지 않는 쪽으로 작용한다.

시장이 놓친 사실 가운데에는 도르트문트에 유리한 것도 있다. 10월 맞대결에서 80분 동안 0-0을 지킨 조건은 두 가지였다. 데망과 그륄이 함께 막은 왼쪽 측면과 하인의 선방 7개다. 오늘은 두 조건이 모두 흔들린다. 티우네는 1라운드에 이어 이번에도 슐라거를 하인보다 먼저 쓸 수 있다고 내비쳤다(다이히슈투베, 10월 26일). 데망이 빠지면 그 자리를 누가 맡을지 밝힌 보도도 없다. 도르트문트는 같은 측면에 뤼에르손을 다시 세우고, 공격수 2명으로 문전을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푸스발나치오날만샤프트닷넷, 10월 25일). 데망의 출전 불확실은 일부 알려졌다. 그러나 골문의 변화와 뤼에르손의 복귀가 같은 측면에서 함께 작용한다는 점은 배당 움직임에 드러나지 않았다. 이 사실은 도르트문트의 첫 골을 70분 전으로 앞당기는 쪽으로 작용한다.

반면 도르트문트의 일정 부담은 오늘 크지 않다. 오늘이 19일 동안 치르는 6번째 공식 경기이기는 하다. 그러나 두 팀 모두 현지 10월 24일에 경기를 치러 휴식일이 같고, 코바치는 마이어 말고는 문제가 있는 선수가 없다고 말했다(리가인사이더, 10월 26일). 약한 비 예보도 어느 한쪽의 경기 방식을 돕지 않는다.

우리 종합분석은 도르트문트의 승리를 시장보다 낮게, 무승부를 시장보다 높게 본다. 브레멘의 승리도 시장보다 조금 높게 본다. 그러나 가장 큰 괴리는 승자가 아니라 점수 차에서 나온다. 시장은 도르트문트의 2골 차 이상 승리를 브레멘이 지지 않는 결과보다 훨씬 높게 본다. 우리는 도르트문트가 이긴다면 1골 차가 2골 차 이상보다 조금 많다고 본다. 이 괴리는 도르트문트가 앞선 뒤의 운영에서 나온다. 도르트문트가 앞서 경기를 관리하는 막판에 브레멘은 로테이션으로 아껴 둔 바이저와 퓔크루크를 넣고, 그륄이 차는 세트피스와 퓔크루크의 공중볼로 만회 골을 노린다. 무승부를 시장보다 높게 보는 근거는 대회 방식이 만드는 막판 선택이다. 반대로 브레멘 골문의 변화와 데망의 출전 불확실은 도르트문트 쪽으로 작용해 괴리를 줄인다. 그래서 우리도 도르트문트를 분명한 우세로 본다.

시장과 우리 해석 사이에는 설명이 필요한 차이도 남는다. 도르트문트에는 마무리 부진과 리드 뒤 운영이라는 약점이 있는데도 승리 배당은 낮다. 홈 경기와 리그 최소 실점은 그 평가의 근거가 되지만, 18일 전 경기의 기회 우세를 그대로 2골 차 승리로 옮기기는 어렵다. 반면 시장이 브레멘 선수단의 깊이를 더 무겁게 보고 있을 수도 있다. 결장자가 8명이고 출전 시간 상위 11명 다음 선수들은 모두 200분 미만이다. 로테이션 폭이 예상보다 크면 첫 60분의 차이가 커질 수 있다. 총득점에서는 시장과 우리의 방향이 비슷하다. 3골 이하를 보는 근거는 두 팀의 득실 평균이 아니라 브레멘이 바뀐 선발로 첫 60분 동안 5-4-1을 유지할 가능성과 동점인 막판의 운영이다. 근거는 달라도 방향이 같으므로 총득점 배당은 타당하다고 본다.

승부의 결말은 브레멘의 왼쪽 측면과 골문에 따라 갈린다. 데망이 빠지거나 슐라거가 골문을 맡으면 도르트문트의 승리를 본다. 근거는 홈 경기나 리그 순위가 아니라, 10월의 수비 구성 가운데 하나가 달라진 상태에서 도르트문트가 뤼에르손과 공격수 2명으로 그 지점을 공략한다는 오늘의 조건이다. 브레멘은 로테이션으로 선발이 약해진 채 첫 60분을 버텨야 하고, 마인츠전 전까지 리그 6경기에서 전반 득점이 1골뿐이었다(폴크스슈티메, 10월 22일). 브레멘에는 그륄의 세트피스, 퓔크루크의 페널티킥, 도르트문트 빌드업 중 공 상실을 이용하는 득점 경로가 있다. 이 경로들은 브레멘이 막판에 공격 숫자를 늘려야만 생기는 것은 아니다. 마인츠전에서는 전반에 페널티킥 2골을 넣었다. 다만 도르트문트가 70분 전에 앞서면 브레멘은 그 경로들로 먼저 동점을 만들어야 한다. 브레멘의 승리를 예상 스코어에 넣지 않은 판단은 유지하되, 세트피스와 페널티킥 자체가 막판에만 가능하다는 설명은 근거로 삼지 않는다.

데망과 하인이 함께 선발로 나서면 결말이 달라진다. 이 경우에도 먼저 따질 것은 브레멘이 이기는 경로다. 브레멘이 먼저 넣을 수단은 그륄의 세트피스와 퓔크루크의 페널티킥이다. 그러나 동점인 막판에는 브레멘이 공격하지 않는다. 또 브레멘은 원정에서 만든 기회가 적었으므로 이 경로로 이길 가능성은 낮다. 도르트문트가 이기는 경로는 10월과 같은 구조에 막힌다. 데망과 그륄이 함께 막는 왼쪽 측면과 하인의 선방이 도르트문트의 첫 골을 70분 이후로 늦춘다. 첫 골이 늦게 나오면 바이저와 퓔크루크가 들어온 브레멘의 막판 세트피스가 남는다. 두 팀이 이길 경로가 각각 오늘 조건에 막히므로, 이 경우의 결말은 무승부다.

점수 차의 결말은 1골 차다. 도르트문트가 70분 전에 앞서면 브레멘이 공격 숫자를 늘리고 도르트문트가 바이어와 은와네리로 그 뒤 공간을 공략할 수 있어 점수 차를 벌릴 기회도 생긴다. 브레멘이 1골을 만회한 상황에서 도르트문트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려면 3골 이상을 넣어야 한다. 그러나 브레멘의 득점이 없으면 2-0도 가능하다. 브레멘의 막판 득점 경로에는 바이저가 얻는 세트피스와 퓔크루크의 공중볼이 있다. 18일 전 도르트문트는 그 경로에서 실점했다. 도르트문트의 3번째 골 역시 브레멘이 수비 형태를 바꿨다가 실패할 때만 나오는 것은 아니다. 도르트문트에는 크로스·세트피스·교체 선수의 슈팅 경로가 있고, 코바치는 앞선 뒤 공격 전개가 느려진 경기도 있었다. 티우네는 5월 경기에서 5-3-2로 바꿨다가 통하지 않자 되돌렸다(에코24, 5월 17일). 이런 득점과 대응의 가능성을 함께 놓고 도르트문트의 1골 차 승리를 예상한다.

총득점의 결말은 3골 이하다. 시장도 같은 쪽에 조금 더 무게를 두었지만, 우리 근거는 두 팀의 득실 평균이 아니다. 첫 60분은 로테이션한 브레멘이 5-4-1로 간격을 좁히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득점이 후반에 몰리고 동점인 막판에 브레멘이 공격을 자제하는 전개를 예상한다. 4골 이상은 양 팀이 2골씩 넣을 때뿐 아니라 도르트문트가 3골, 브레멘이 1골을 넣을 때도 나온다. 도르트문트의 이른 선제골과 브레멘의 대응이 그런 다득점 전개를 만들 수 있다.

시장이 놓친 것은 브레멘의 로테이션이 막판 교체 자원을 오히려 강하게 만든다는 점이다. 연장전이 있는 대회라 동점인 막판에 두 팀의 선택이 갈린다는 점도 놓쳤다.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적은 브레멘 선수단이 첫 60분에 만드는 차이의 크기다. 도르트문트 쪽 배당이 오른 이유를 일정 부담에서 찾는 해석도 가능하다. 그러나 두 팀은 같은 날 경기를 치러 휴식일이 같고, 코바치는 문제가 있는 선수가 마이어뿐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오늘 일정 부담의 무게는 작다. 반면 브레멘 골문의 변화 가능성은 배당 움직임에 드러나지 않은 도르트문트 쪽 사실이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의 승부는 브레멘이 10월의 수비 구조를 다시 세울 수 있느냐에서 갈린다. 당시 도르트문트를 80분 동안 막은 데에는 데망과 그륄이 함께 수비한 왼쪽 측면과 하인의 선방이 있었다. 오늘은 티우네가 슐라거를 먼저 쓸 수 있다고 내비쳤고 데망은 출전이 불확실하다. 도르트문트는 그 측면에 뤼에르손을 다시 세우고 공격수 2명으로 문전을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비 구성 가운데 하나가 달라지면 도르트문트가 더 일찍 득점하고 브레멘이 공격 숫자를 늘린 뒤 추가 골을 넣을 가능성이 커진다. 그러나 브레멘은 바이저와 퓔크루크를 막판 교체 자원으로 아낄 수 있다. 도르트문트가 앞선 뒤 그륄의 세트피스를 막지 못한 문제도 18일 전 맞대결에서 드러났다. 그래서 점수 차는 1골에서 멈출 것으로 본다.

시장은 도르트문트의 홈 경기와 리그 최소 실점, 브레멘의 결장자 수를 근거로 도르트문트의 큰 우세를 매겼고, 이기면 점수 차가 벌어지는 경기를 예상했다. 우리도 도르트문트를 우세로 보지만, 2골 차 승리를 받치는 근거는 약하다고 본다. 데망과 하인이 함께 선발로 나서면 10월의 0-0 구조가 다시 서고, 도르트문트의 늦은 선제골은 같은 세트피스 경로로 상쇄된다. 그 경우의 결말은 무승부다. 동점으로 막판을 맞으면 브레멘은 연장전을 기다리고 원정에서 기회를 적게 만드는 팀이므로, 어느 경우든 브레멘의 승리는 예상하지 않는다.

[예상 스코어] 2-1 또는 1-1로, 데망이 빠지거나 슐라거가 골문을 맡으면 도르트문트의 1골 차 승리가, 데망과 하인이 함께 선발로 나서면 1-1 무승부가 예상된다. 어느 경우든 브레멘이 막판에 1골을 넣는 구조이고 총득점은 3골 이하이며, 브레멘의 승리는 예상되지 않는다. [결론] 브레멘의 왼쪽 측면과 골문 가운데 하나라도 10월과 달라지면, 뤼에르손과 공격수 2명을 앞세운 도르트문트가 70분 전에 앞서고 브레멘이 공격 숫자를 늘린 뒤 추가 골을 넣는 전개가 더 유력하다. 다만 브레멘이 아껴 둔 바이저와 퓔크루크가 막판에 들어와 그륄의 세트피스로 1골을 만회하므로 점수 차는 1골에 머문다. 데망과 하인이 함께 뛰면 도르트문트의 늦은 선제골이 같은 경로로 상쇄되는 무승부가 된다.

  • 시장이 반영한 것: 도르트문트의 리그 최소 실점과 잠정 선두, 홈 매진, 브레멘의 결장자 수, 17일 전 맞대결에서 도르트문트가 기회를 더 많이 만든 기록, 브레멘의 6경기 무패와 퓔크루크의 연속 득점
  • 시장이 못 찾은 것: 브레멘의 로테이션은 첫 60분의 선발을 약하게 하는 대신 바이저와 퓔크루크를 막판 교체 자원으로 아낀다. 도르트문트가 앞선 뒤의 세트피스 수비는 17일 전과 달라지지 않았다. 연장전이 있는 대회라 동점인 막판에는 브레멘이 기다리고 도르트문트만 공격해야 한다. 반대로 브레멘 골문이 슐라거로 바뀔 수 있다는 점은 도르트문트에 유리한 오늘 조건이다.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브레멘 로테이션이 옮겨 놓는 교체 자원의 시간대와 도르트문트가 앞선 뒤의 세트피스 수비
  • 반대쪽 환경: 도르트문트가 전반에 선제골을 넣고, 티우네가 하프타임이나 후반 초반에 바이저와 퓔크루크를 넣으며 수비 형태를 바꾸는 경우다. 그러면 슐라거가 선 골문과 대체 선수가 맡은 왼쪽 측면이 도르트문트의 역습에 노출되고, 브레멘의 세트피스도 일찍 시작돼 3-1이나 3-2 같은 다득점 전개가 된다.
  • 깨지는 전제: 도르트문트가 앞선 뒤에도 브레멘의 막판 세트피스가 남는다는 전제다. 퓔크루크가 선발로 나와 60분 전후에 교체되면 막판 공중볼 표적이 사라지고, 도르트문트의 리드는 1골 차에서 멈추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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