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분석 · 이탈리아 세리에A · 프로토 127회차 965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 vs 칼리아리 2026-10-27
AS로마 vs 칼리아리경기 10.28(수) 04:45종료 4:2분석 10.27(화) 12:09
요약
AS로마와 칼리아리가 한국시간 10월 28일 04시 45분,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2026-27 세리에A 9라운드를 치른다. AS로마는 패배 없이 선두를 추격하고, 칼리아리는 득점 없는 2연패를 끊어야 한다. 두 팀의 순위 차이보다 주목할 부분은 AS로마의 대인 압박과 칼리아리의 달라질 후방 전개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AS로마는 리그 8경기에서 5승 3무, 승점 18로 3위다. 공동 선두 인테르·라치오와는 4점 차다. 칼리아리는 4승 1무 3패, 승점 13으로 9위지만, 순위만으로 두 팀의 경기 내용을 설명하기는 어렵다.
| 이번 시즌 세리에A 8경기 | AS로마 | 칼리아리 |
|---|---|---|
| 순위·승점 | 3위·18점 | 9위·13점 |
| 득점·실점 | 19골·6골 | 6골·9골 |
| 기대득점·기대실점 | 17.18·9.84 | 8.63·14.39 |
같은 8경기에서 AS로마는 슈팅 151개를 하고 89개를 허용했다. 칼리아리는 78개를 하고 148개를 허용했다. 칼리아리는 상대에게 많은 기회를 내주면서도 1골 차 승리로 승점을 쌓았다. 골키퍼 엘리아 카프릴레의 선방과 문전 수비가 그 과정에서 중요했다. 다만 최근 몬차 원정 0-4, 볼로냐와의 홈경기 0-2로 연패했고 180분 동안 득점하지 못했다.
AS로마의 최근 리그 4경기 성적은 1승 3무다. 무승부가 늘었지만 공격이 같은 방식으로 막힌 결과는 아니다. 코모전에서는 도니얼 말런이 경기 53분에 퇴장당한 뒤 0-0을 지켰다. 인테르전에서는 전반 2-0 리드를 잃었고, 나폴리 원정에서는 0-2로 뒤지다가 3-3까지 따라갔다. AS로마는 이 경기에서 승점 3을 얻어야 선두와의 차이를 줄일 수 있다. 이후 우디네세 원정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이 이어져 잔 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은 로테이션도 예고했다.
칼리아리의 2연패 역시 경위를 나눠 봐야 한다. 몬차전에서는 기대득점 2.37과 슈팅 16개를 기록했으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미드필더가 공을 잃은 장면에서 실점했다. 파비오 피사카네 감독은 출전 정지로 그 경기 벤치에 없었다. 볼로냐전에서는 점유율 57%에도 슈팅이 3개에 그쳤다. 피사카네 감독은 2경기에서 이전보다 압박과 점유를 늘렸지만 성과를 얻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칼리아리가 승점을 얻었던 경기처럼 공을 내주고 중앙을 막는 운영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
두 팀의 결장자는 서로 다른 위치에 영향을 준다. AS로마에서는 밀레 스빌라르 대신 피에를루이지 골리니가 골문을 지킨다. 마누 코네와 로렌초 펠레그리니도 빠진다. 코네는 중원에서 페널티지역으로 침투해 득점했고, 펠레그리니는 2선과 정지 상황에서 기회를 만들었다. 파울로 디발라는 회복 중이지만 가스페리니 감독이 밝힌 목표는 벤치 동행이다. 따라서 말런에게 페널티지역 안으로 공을 보내는 역할은 마티아스 술레와 호드리구 모라에게 더 많이 돌아갈 수 있다.
칼리아리에서는 최근 공식전 10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선 해리 윙크스가 허리 통증으로 소집 명단에서 빠졌다. 피사카네 감독은 선수단에 윙크스와 같은 특성을 지닌 선수가 없다고 인정하면서도 대체 방안은 공개하지 않았다. 로베르토 갈리아르디니 또는 알레산드로 데이올라가 중원에 들어갈 수 있다. 반면 중앙 수비수 예리 미나는 선발 출전이 가능하다는 감독의 설명이 나왔다. 미나가 돌아오면 칼리아리는 AS로마의 공중볼 공격에 볼로냐전과 다른 수비진으로 대응한다.
AS로마는 세리에A 홈경기에서 16경기 연속 패배가 없고, 칼리아리를 상대한 홈경기에서도 5연승 중이다. 그러나 현재 두 감독이 맞붙은 경기는 지난 시즌 2경기뿐이다. 칼리아리 홈에서는 칼리아리가 1-0으로, AS로마 홈에서는 말런의 2골로 AS로마가 2-0으로 이겼다. 당시 칼리아리는 3-5-2를 썼지만 이번 시즌에는 주로 포백의 4-3-2-1로 나선다. 과거 결과보다 오늘의 수비 배치와 선수 구성이 더 중요하다. 킥오프 무렵 로마에는 맑은 날씨와 15~16°C의 기온이 예보됐다. 직전 경기는 AS로마가 10월 25일 나폴리 원정, 칼리아리가 10월 24일 볼로냐와의 홈경기로 치렀다.
2. 매치업 분석
경기 초반에는 칼리아리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어떻게 내보내는지가 중요하다. AS로마는 가스페리니 감독의 3-4-2-1을 바탕으로 상대의 후방 전개에 대인 압박을 건다. 칼리아리가 짧은 패스를 시도하면 새로 중원을 맡을 선수가 압박을 받으며 공을 받아야 한다. 윙크스가 뛰던 몬차전에도 칼리아리는 말디니와 미셸 아도포의 볼 손실에서 시작된 공격으로 2골을 내줬다. 오늘 비슷한 위치에서 공을 잃으면 AS로마는 칼리아리 골문까지 짧은 거리에서 공격할 수 있다.
칼리아리는 최전방으로 긴 패스를 보내 이 압박을 피할 수도 있다. 음발라 은졸라와 케빈 카를로스가 선발 후보다. 긴 패스가 늘면 칼리아리 진영의 짧은 패스 과정에서 공을 빼앗길 위험은 줄어든다. 대신 최전방 선수가 공중볼을 다투고 떨어진 공을 칼리아리 미드필더가 확보해야 공격을 이어 갈 수 있다. 그 경합에서 계속 AS로마가 공을 얻는다면 칼리아리는 수비하는 시간이 길어진다. 피사카네 감독이 지적한 AS로마 압박 뒤 공간도 칼리아리가 먼저 공을 전방으로 보낼 때 공략할 수 있다.
AS로마가 칼리아리 진영까지 전진한 뒤에는 다른 문제가 생긴다. 칼리아리가 우디네세전처럼 4-3-2-1로 중앙 진입을 막고 깊게 수비하면 말런이 침투할 공간은 줄어든다. AS로마는 2월 맞대결에서 잔루카 만치니의 전진 패스를 받은 말런이 선제골을 넣었고, 레알 마드리드전에서도 술레와 모라의 패스가 말런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칼리아리가 수비 라인 뒤의 공간을 줄이면 술레와 모라는 밀집한 수비 사이에서 말런에게 공을 연결해야 한다. 디발라와 펠레그리니가 선발에서 빠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AS로마가 공을 오래 갖는 것만으로 득점을 확신할 수는 없다.
중앙 공격이 막히면 AS로마는 윙백의 전진과 측면 크로스, 코너킥을 활용할 수 있다. 웨슬리의 크로스는 나폴리전 후반 레오나르도 발레르디의 헤더 동점골로 이어졌다. 발레르디는 그 경기에서 코너킥 뒤 문전에 남은 공도 득점으로 연결했다. 마리오 에르모소와 교체 후보 산티아고 카스트로도 최근 정지 상황에서 득점했다. AS로마는 제노아전 전반에 점유율 66%를 기록하고도 앞서지 못했지만, 후반 코너킥 뒤 혼전에서 첫 골을 넣었다. 오늘도 칼리아리의 중앙 수비가 말런의 침투를 막는 동안 측면과 정지 상황이 첫 득점의 경로가 될 수 있다.
칼리아리에는 미나의 복귀가 중요하다. 미나가 쉬었던 볼로냐전에서는 데이올라가 중앙 수비를 맡았고, 코너킥에서 니콜로 카살레가 데이올라와 후안 로드리게스 사이에서 헤더 선제골을 넣었다. 미나가 선발로 돌아오면 그 공중볼 경합에 직접 나선다. 카프릴레도 우디네세 원정에서 상대 슈팅 25개를 허용한 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치는 데 기여했다. 다만 칼리아리가 같은 수준의 선방과 문전 수비를 이번에도 유지해야 한다면, AS로마에 슈팅을 허용하는 상황 자체는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칼리아리의 공격 기회는 적더라도 AS로마의 최근 실점 경로와 만난다. AS로마는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7분 사이 코너킥으로 3골을 내줬고, 나폴리전에서는 프리킥과 측면 크로스에서 시작된 공격으로 2골을 허용했다. 칼리아리가 AS로마 진영에서 코너킥을 얻으면 미나가 공중볼을 노릴 수 있다. 다니엘 말디니는 상대의 후방 볼 처리 실수를 가로채 득점한 경험도 있다. AS로마 역시 인테르전에서 만치니가 후방에서 공을 잃은 뒤 실점했다. 다만 칼리아리가 깊게 수비할수록 말디니가 공을 빼앗는 위치는 AS로마 골문에서 멀어지고, 정지 상황을 얻을 횟수도 줄어들 수 있다.
먼저 득점하는 팀에 따라 전개가 달라진다. AS로마가 앞서면 칼리아리는 기다리는 수비만 유지하기 어렵다. 수비 라인을 올리는 동안 말런의 침투 공간이 생길 수 있다. 칼리아리는 최근 공식전에서 전반을 뒤진 3경기를 모두 졌고, 최근 20경기 승리 9번도 모두 1골 차였다. 반대로 카프릴레와 미나가 AS로마의 슈팅과 공중볼을 막아 0-0이 후반까지 이어지면, AS로마는 제한된 교체 자원으로 밀집 수비를 계속 공략해야 한다. 가스페리니 감독이 나폴리전에서 투입해 득점을 얻었던 발레르디와 나우엘 몰리나는 이번에는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AS로마가 칼리아리 진영에서 경기를 주도하며 승리할 가능성을 더 높게 본다. 윙크스가 빠진 칼리아리는 AS로마의 대인 압박을 짧은 패스로 벗어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긴 패스를 택하더라도 공을 소유하는 시간이 줄면 말디니의 공 탈취와 미나의 정지 상황 공격을 AS로마 골문 근처에서 반복하기 어렵다. AS로마는 중앙 패스가 막혀도 윙백의 크로스와 코너킥에서 득점원을 활용할 수 있다.
시장도 두 팀의 득실과 슈팅 차를 근거로 AS로마의 우세를 반영했다. 의견이 갈리는 부분은 승리의 점수 차다. 칼리아리의 최근 2경기 6실점 뒤 AS로마가 크게 이기는 결과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높아졌지만, 피사카네 감독은 그 기간에 늘린 압박과 점유가 효과를 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칼리아리가 다시 깊게 수비하고 미나가 복귀하면 AS로마의 공격은 더 많은 공중볼 경합을 거쳐야 한다. AS로마에서도 코네와 펠레그리니가 빠지고 디발라의 선발 출전이 불확실해, 시즌 초반의 모든 득점 경로를 오늘 명단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
예상 스코어는 AS로마 기준 2-0 또는 1-0이다. AS로마가 압박으로 칼리아리 진영에서 공격을 이어 가고, 코너킥이나 측면 크로스로 앞설 것으로 본다. 선제골 뒤 칼리아리가 전진하면 말런의 침투가 추가 득점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득점이 늦어지면 1골 차 승부에 가까워진다. 이 전망은 칼리아리가 깊게 수비하며 자기 진영의 볼 손실을 줄인다는 전제에 따른 것이다. 칼리아리가 이른 시간에 공을 거듭 빼앗겨 먼저 실점하면, AS로마가 더 많은 골을 넣는 전개로 바뀔 수 있다.
분석
1. 경기개요
1-1. 개막 뒤 무패인 3위와 2연패에 빠진 9위가 만나지만, 두 팀의 승점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쌓였다
이 경기는 2026-27 세리에A 9라운드다. 한국시간 10월 28일 04:45(현지 10월 27일 20:45)에 AS로마의 홈구장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킥오프한다. 데이터센터의 10월 27일 순위표에서 AS로마는 8경기 5승 3무로 패배가 없고 승점 18로 3위다. 칼리아리는 4승 1무 3패, 승점 13으로 9위다. 두 팀의 승점 차는 5점이다. 다만 순위표만으로는 두 팀이 같은 종류의 팀이라는 인상을 받기 쉽다. 득점과 실점을 함께 보면 차이가 훨씬 크다. AS로마는 19골을 넣고 6골을 내줬고, 칼리아리는 6골을 넣고 9골을 내줬다. 칼리아리가 득실차 -3으로 승점 13을 쌓았다는 사실 자체가 이 팀의 시즌을 설명한다. 이기는 경기는 최소 점수 차로 이겼고, 지는 경기는 크게 졌다.
| 항목 | AS로마 | 칼리아리 |
|---|---|---|
| 순위·승점 | 3위 · 18 | 9위 · 13 |
| 승·무·패 | 5-3-0 | 4-1-3 |
| 득점-실점 | 19-6 | 6-9 |
| 최근 리그 5경기(최신 순) | 무승무무승 | 패패무승승 |
AS로마에게 이 경기는 선두 추격의 문제다. ANSA는 10월 26일 기사에서 AS로마가 공동 선두 라치오·인테르(승점 22)에 4점 뒤져 있으며, 그 차이가 나폴리·코모·인테르와의 무승부에서 생겼다고 정리했다. 패배가 없는데도 선두와 멀어진 이유가 무승부라는 점이 중요하다. 유로스포츠 이탈리아(10월 26일)가 인용한 옵타 기록에 따르면 AS로마는 최근 리그 4경기에서 1승 3무를 거뒀다. 그 앞의 리그 20경기에서 나온 무승부도 3번이었다. 짧은 기간에 무승부가 몰렸다. 일정도 촘촘하다. AS로마는 이 경기 뒤 11월 1일 우디네세 원정을 치르고, 11월 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챔피언스리그 원정을 치른 뒤 11월 8일 사수올로를 홈에서 만난다(데이터센터 일정). 감독 잔 피에로 가스페리니는 같은 날 기자회견에서 로테이션을 예고했다. 칼리아리전은 직전의 나폴리 원정과 다음 주 챔피언스리그 원정 사이에 놓인 경기다.
칼리아리에게는 연패를 끊는 것이 과제다. 칼리아리는 몬차 원정에서 0-4로 졌고, 볼로냐와의 홈경기에서도 0-2로 졌다. ANSA(10월 26일)는 칼리아리가 180분 동안 득점하지 못했다고 적었다. 감독 파비오 피사카네는 «6경기에서 승점 13점을 얻었지만 최근 2경기에서는 승점을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ANSA, 10월 26일). 칼리아리패드(Cagliaripad, 10월 25일)는 칼리아리가 세리에A에서 득점 없이 2경기 연속 진 것이 지난 2월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칼리아리의 다음 일정은 11월 1일 라치오 원정과 11월 7일 프로시노네 홈경기다. 피사카네는 «패배 뒤에는 곧바로 경기하는 편이 낫다»고 말했다(투토AS로마 TuttoASRoma, 10월 26일). 그 말대로라면 연패를 끊을 기회가 금방 왔지만, 그 상대가 리그에서 패배가 없는 3위 팀의 원정이다.
1-2. 기대득점과 기대실점을 함께 보면, 칼리아리의 승점은 경기 내용보다 앞서 있고 AS로마의 실점은 기대실점보다 적다
이번 시즌 세리에A 8경기만 같은 범위로 놓고 비교한다. 데이터센터의 리그 기대득점(xG)은 8경기에서 산출되었고, 실제 득실도 같은 8경기의 순위표 값이다.
| 팀(리그 8경기) | xG 합계 | xGA 합계 | 실제 득점-실점 |
|---|---|---|---|
| AS로마 | 17.18 | 9.84 | 19-6 |
| 칼리아리 | 8.63 | 14.39 | 6-9 |
AS로마는 기대득점 17.18에 실제로 19골을 넣었다. 득점은 기대득점과 크게 다르지 않다. 차이는 수비 쪽에 있다. 기대실점 9.84에 실제 실점은 6골로, 3.84골만큼 적게 내줬다. 칼리아리는 방향이 반대다. 기대득점 8.63에 실제 득점은 6골로 2.63골이 모자랐다. 대신 기대실점 14.39에 실제 실점은 9골로, 5.39골을 덜 내줬다. 칼리아리의 승점 13은 득점력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상대가 만든 기회를 실점으로 만들지 않은 결과다.
그 차이를 만든 주체는 서로 다르다. 칼리아리 쪽에서는 골키퍼 엘리아 카프릴레가 중심이다. 유로스포츠 이탈리아(10월 26일)에 따르면 이번 시즌 3경기 이상 나선 골키퍼 가운데 카프릴레의 선방률은 78%다. 그보다 높은 선수는 만다스(86%)와 이번 경기에 결장하는 AS로마의 밀레 스빌라르(81%)뿐이다. 데이터센터 선수 기록표에서 카프릴레의 평점 7.59는 칼리아리 선수단에서 가장 높다. 슈팅 수의 차이도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같은 옵타 기록에서 칼리아리는 슈팅 78개를 하고 148개를 허용해 슈팅 차 -70을 기록했다. 리그에서 가장 나쁜 값이다. AS로마는 151개를 하고 89개를 허용해 +62로, 인테르(+101) 다음으로 높았다. 상대에게 슈팅을 거의 두 배 허용하는 팀이 승점 13을 쌓았으니, 결과가 경기 내용보다 앞선 기간이 있었다고 보아야 한다.
이 수치로 말할 수 없는 부분도 분명하다. 기대실점보다 실점이 적은 이유가 골키퍼의 선방인지, 상대의 마무리 실수인지, 수비수가 마지막 순간에 슈팅 경로를 막은 것인지는 기대득점 합계만으로 나눌 수 없다. 칼리아리의 경우 2장에서 다룰 우디네세전·유벤투스전의 경기 장면이 카프릴레의 선방과 예리 미나의 문전 경합을 직접 보여 준다. AS로마의 경우 기대실점 대비 실점이 적은 이유를 설명하는 장면 기록은 상대적으로 적다. 이번 경기의 골문은 스빌라르가 아니라 피에를루이지 골리니가 지킨다는 점도 함께 읽어야 한다. 골리니의 선방률은 77%다(유로스포츠 이탈리아, 10월 26일). 시즌 실점이 적었던 기간에 누가 골문을 지켰는지에 따라 이 수치를 오늘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범위가 달라진다.
1-3. AS로마의 홈 강세는 수비 안정과 득점 활동이 함께 만든 것이고, 칼리아리는 원정에서 오히려 결과를 더 냈다
AS로마는 세리에A 홈에서 16경기 연속 패배가 없다(12승 4무, 유로스포츠 이탈리아, 10월 26일). 같은 기록에 따르면 2026년에 치른 세리에A 홈경기에서 리그 최다인 9번의 무실점 경기를 했고, 그 9경기를 모두 이겼다. 데이터센터의 최근 홈 11경기(지난 시즌 3월부터 포함)도 8승 2무 1패, 28득점 8실점이다. 경기당 2.55골을 넣고 0.73골을 내줬다. 이 팀의 홈 강세는 실점을 막아 승점을 지키는 수비 안정형도, 많이 넣어 이기는 공격 활성형도 아니다. 두 가지가 함께 있다. 이번 시즌 홈 리그 4경기는 피오렌티나전 4-0, 아탈란타전 2-1, 인테르전 2-2, 제노아전 2-0이었다. 실점이 나온 2경기 가운데 인테르전은 전반을 2-0으로 앞선 뒤 따라잡힌 경기였다. 홈에서도 리드를 지키지 못한 경기가 있었다는 점은 3장에서 다시 다룬다.
칼리아리는 이번 시즌 리그 원정 4경기에서 3승 1패, 4득점 5실점을 기록했다. 파르마 1-0, 아탈란타 2-1, 우디네세 1-0으로 이겼고, 몬차에 0-4로 졌다. 홈 리그 4경기는 1승 1무 2패였다(레체 1-0 승, 인테르 0-1 패, 유벤투스 1-1 무, 볼로냐 0-2 패). 원정 성적이 홈보다 좋다는 결과만 보면 원정에 강한 팀처럼 보인다. 하지만 원정 승리 3경기의 상대는 순위표 11위·17위·19위 팀이었고, 우디네세전에서는 점유율 35%로 슈팅 5개를 하고 25개를 허용했다(데이터센터). 칼리아리는 원정에서 공을 내주고 버틴 경기에서 승점을 얻었다. 오늘 AS로마 원정은 그 조건과 비슷하게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상대의 수준이 그때의 상대들과 다르다.
1-4. 대회별 성적은 AS로마의 유럽대항전 실점이 리그와 다르다는 점을 보여 준다
데이터센터 집계에서 AS로마의 리그 17경기(지난 시즌 일부 포함)는 12승 4무 1패, 경기당 0.82실점이다. 챔피언스리그 3경기는 1승 1무 1패, 경기당 1.67실점이다. 레알 마드리드에 3-4로 지고 페네르바흐체와 1-1로 비기고 슬로반 브라티슬라바를 4-0으로 이겼다. 실점이 늘어난 것은 상대 수준의 차이가 크다. 레알 마드리드전의 실점 4골 가운데 3골은 7분 사이에 나온 코너킥 실점이었다(Football Italia, 10월 21일). 이 장면은 대회의 차이라기보다 AS로마의 정지 상황 수비 문제로 읽어야 한다. 칼리아리는 코파 이탈리아 2경기에서 아레초를 1-0으로 이기고 베로나에 1-2로 졌다. 표본이 2경기뿐이라 대회별 성격을 따로 말할 수는 없다.
1-5. 맞대결 기록과 경기 환경
데이터센터가 가진 맞대결 7경기에서 AS로마는 5승 1무 1패다. 유로스포츠 이탈리아(10월 26일)에 따르면 AS로마는 칼리아리와의 홈경기에서 5연승 중이고, 최근 4경기는 무실점이었다. 가장 최근인 2026년 2월 9일 홈경기에서는 도니얼 말런이 2골을 넣어 2-0으로 이겼다. 다만 이 기록 가운데 지금의 두 감독이 맞붙은 경기는 지난 시즌 2경기뿐이다. 가스페리니는 2025년 6월 아탈란타를 9년 동안 지휘한 뒤 AS로마 감독이 됐고(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 Sky Sport Italia, 2025년 6월 6일), 피사카네는 같은 달 칼리아리 프리마베라 감독에서 1군 감독으로 승격됐다(판타칼초 Fantacalcio, 2025년 6월 11일). 두 감독의 맞대결은 2025년 12월 7일 칼리아리 홈에서 칼리아리가 1-0으로 이겼고, 2026년 2월 9일 AS로마 홈에서 AS로마가 2-0으로 이겼다. 장소마다 홈팀이 이겼다.
경기 환경은 어느 쪽에도 뚜렷하게 기울지 않는다. 일메테오(ilMeteo.it, 10월 27일 갱신) 예보는 킥오프 무렵 로마 기온을 15~16°C, 하늘은 맑음, 강수 확률 0%로 예보했다. 주심은 테라모 지부의 에르만노 펠리치아니다(시아모 라 로마 Siamo la Roma·칼리아리패드, 10월 26일). 칼리아리는 펠리치아니가 맡은 경기에서 1승 4패, AS로마는 5승 1무를 기록했다. 이 전적은 두 팀의 당시 전력이 만든 결과이며, 판정 성향을 보여 주는 자료가 아니다. 두 팀 모두 직전 경기를 치르고 3일을 쉬고 이 경기에 나서고, 8~9일 동안 3번째 경기를 치른다. 휴식 조건도 같다. 칼리아리는 사르데냐에서 로마로 이동한다.
판단 — AS로마 순위와 득실, 홈 기록만 보면 이 경기의 우세는 시장이 이미 충분히 반영했다. 판단할 부분은 AS로마의 최근 리그 경기에서 무승부가 늘어난 이유가 오늘에도 작동하느냐다. 그 무승부들은 하위권 팀이 수비를 낮춰 버틴 경기가 아니었다. 퇴장(코모전), 전반 2골 리드를 지키지 못한 경기(인테르전), 0-2에서 따라잡은 경기(나폴리전)였다. 경기 내용보다 결과 관리가 문제였다. 오늘 상대는 상대에게 슈팅을 거의 두 배 허용하는 팀이고, AS로마는 홈에서 2026년 리그 무실점 9경기를 모두 이겼다. 배당에 맞는 강자로 볼 근거는 충분하다. 다만 스빌라르·코네·로렌초 펠레그리니가 빠지고 로테이션이 예고된 상황이다. 지금의 AS로마가 시즌 성적을 만든 명단과 같은 팀인지는 4장에서 따로 따져야 한다.
판단 — 칼리아리 칼리아리의 승점 13은 카프릴레의 선방과 상대 실수를 활용한 1골 차 승리에서 나왔다. 기대득점과 슈팅 수지는 중하위권 팀의 값이다. 이변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보면, 공을 내주고 버티는 경기에서 결과를 낸 기록이 있다. 날씨와 휴식 조건도 불리하지 않다. 지난 시즌 같은 두 감독의 맞대결에서 홈경기를 이긴 경험도 있다. 반면 그 원정 승리의 상대들은 AS로마보다 수준이 낮았다. 최근 2경기에서는 무득점에 6실점을 했다. 시즌 초반의 결과를 지탱한 선방과 문전 수비가 최근 다시 작동하는지가 이 팀을 판단하는 중심이다.
2. 최근경기력 - 최근10경기
2-1. AS로마의 최근 10경기는 득점보다 실점 장면에서 변화가 보인다
| 날짜·대회 | 상대(장소) | 결과(전반) | xG / xGA |
|---|---|---|---|
| 10월 25일 · 세리에A | 나폴리(원정) | 3-3 무(0-1) | 1.86 / 2.34 |
| 10월 21일 · 챔피언스리그 | 슬로반 브라티슬라바(홈) | 4-0 승(2-0) | 3.58 / 0.02 |
| 10월 18일 · 세리에A | 제노아(홈) | 2-0 승(0-0) | 1.4 / 0.47 |
| 10월 15일 · 챔피언스리그 | 레알 마드리드(홈) | 3-4 패(1-1) | 1.41 / 1.43 |
| 10월 11일 · 세리에A | 코모(원정) | 0-0 무(0-0) | 1.1 / 1.46 |
| 9월 20일 · 세리에A | 인테르(홈) | 2-2 무(2-0) | 1.66 / 2.86 |
| 9월 15일 · 세리에A | 토리노(원정) | 2-0 승(1-0) | 1.85 / 0.86 |
| 9월 11일 · 챔피언스리그 | 페네르바흐체(원정) | 1-1 무(1-0) | 0.48 / 1.57 |
| 9월 6일 · 세리에A | 아탈란타(홈) | 2-1 승(0-0) | 2.97 / 0.7 |
| 9월 1일 · 세리에A | 레체(원정) | 4-0 승(3-0) | 3.27 / 0.8 |
10경기 성적은 5승 4무 1패, 23득점 11실점이다. 결과열만 보면 꾸준히 강한 팀이다. 하지만 실점 11골 가운데 7골이 최근 2번의 홈·원정 강팀전(레알 마드리드 4골, 나폴리 3골)에서 나왔다. 그 7골이 어떻게 나왔는지가 이 팀의 최근 경기력을 가장 잘 설명한다.
2-2. 레알 마드리드전과 나폴리전의 실점 7골 가운데 5골은 코너킥·프리킥·측면 크로스에서 나왔다
레알 마드리드전의 경과는 AS로마가 잘한 부분과 무너진 부분이 분명히 나뉜 경기였다. 데이터센터는 AS로마가 초반 대인 압박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후방 전개를 방해했다고 정리했다. 후반에는 말런이 호드리구 모라의 전진 패스와 마티아스 술레의 침투 패스를 받아 연속 득점해 3-1로 앞섰다. 첫 후반 득점 전에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공을 잃었고, 두 번째 득점 장면에서는 레알 마드리드 수비 뒤에 다시 공간이 생겼다. 압박으로 공을 되찾고 말런의 침투로 끝내는 AS로마의 기본 공격이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도 작동한 것이다. 그런데 3-1 리드는 7분 만에 사라졌다. 교체로 들어온 아르다 귈레르의 코너킥에서 엔드리크의 헤더가 막힌 뒤 카를로스 에스피가 세컨드볼을 넣었고, 이어 엔드리크의 헤더와 안토니오 뤼디거의 슈팅이 나왔다. 3골이 모두 코너킥에서 시작됐다(Football Italia, 10월 21일). 이 경기에서 마누 코네는 17분 근육 문제로 물러났고, 그 뒤로 지금까지 돌아오지 못했다.
나폴리 원정에서도 실점 경로가 비슷했다. 28분 마테오 폴리타노의 프리킥 크로스를 AS로마 수비가 짧게 걷어냈고, 프랑크 앙귀사가 오버헤드킥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48분에는 폴리타노의 오른쪽 크로스를 스콧 맥토미니가 헤더로 연결해 0-2가 됐다. 나폴리의 세 번째 골은 83분 맥토미니가 마티아스 올리베라의 패스를 받아 낮게 찬 슈팅이었다. 레알 마드리드전의 코너킥 실점 3골과 나폴리전의 프리킥·크로스 실점 2골을 합하면 최근 7실점 가운데 5골이 정지 상황이나 측면 크로스에서 나왔다.
데이터센터의 최근 5경기(나폴리전부터 코모전까지) 기대실점 합계는 5.72로, 그 앞 5경기(인테르전부터 레체전까지)의 6.79보다 낮다. 그런데 실점은 앞 5경기 4골에서 최근 5경기 7골로 늘었다. 기회의 총량보다 공중볼과 세컨드볼을 처리하는 장면에 실점이 몰린 변화가 두드러진다. 이 문제가 오늘에도 이어지려면 칼리아리가 코너킥과 측면 크로스를 만들어야 한다. 칼리아리는 볼로냐전에서 코너킥을 1개 얻었지만, 몬차전에서는 7개를 얻었고 62분 미나의 헤더가 골키퍼에게 막혔다(데이터센터·풋볼 이탈리아). 앞선 경기 분석에서 파치니가 세트피스 키커로 꼽혔으나 오늘 그를 선발로 예상한 곳은 5건 가운데 2건이다. 칼리아리가 이 경로로 얻을 기회는 출전 선수와 공격 전개에 따라 달라진다.
2-3. 코모전과 인테르전 무승부의 경위는 다르다
코모 원정 0-0은 실점보다 득점 문제였다. 데이터센터에 따르면 AS로마는 퇴장 전까지 대인 압박으로 코모의 전진을 방해했고, 공을 얻은 뒤 말런과 파울로 디발라를 통해 빠르게 페널티지역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53분 말런이 퇴장당했다. 80분 무렵부터는 코모가 AS로마 진영에서 공을 오래 돌렸고, AS로마 선수들은 공 뒤로 물러나 수비했다. 10명이 된 뒤 승점 1을 지킨 경기이므로, 이 무승부를 공격력 저하의 증거로 읽을 수는 없다.
인테르와의 홈경기는 AS로마가 전반을 2-0으로 앞선 뒤 2-2로 끝났다. 데이터센터 기록에서 기대실점은 2.86으로 최근 10경기 가운데 가장 높다. 후반 첫 실점은 만치니가 후방에서 공을 잃은 뒤 나왔고, 79분 동점골은 인테르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다시 연결한 공격에서 나왔다. 인테르전, 페네르바흐체전(전반 1-0 리드 뒤 1-1), 레알 마드리드전(후반 3-1 리드 뒤 3-4)을 함께 놓으면 AS로마는 최근 10경기에서 앞서던 경기 3번을 이기지 못했다. 상대는 모두 강팀이거나 유럽대항전 팀이었다.
2-4. 득점은 말런의 침투와 정지 상황으로 나뉘어 있고, 말런의 무득점 3경기에는 각각 사정이 있다
데이터센터 선수 기록표에서 말런은 이번 시즌 세리에A 7경기와 챔피언스리그 3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718분 동안 9골 3도움을 기록했다. 세리에A에서는 6골을 넣어 AS로마의 리그 득점 19골 가운데 상당 부분을 맡았다. 유로스포츠 이탈리아(10월 26일)는 말런이 세리에A에서 처음으로 3경기 연속 득점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코모전에서는 53분에 퇴장당했고, 나폴리전에서는 선발로 나와 69분 술레의 만회골 장면에서 공을 주고받았다. 제노아전에서는 카스트로가 최전방 선발로 나섰다. 이 무득점 기록만으로 말런의 득점력이 떨어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말런 이외의 득점은 정지 상황과 교체 선수에게서 많이 나왔다.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전 선제골은 펠레그리니의 프리킥을 다니엘레 길라르디가 머리로 연결하고 마리오 에르모소가 마무리한 골이었다. 제노아전에서 AS로마는 전반에 공을 66% 소유하고도 앞서지 못했고, 레오나르도 발레르디의 헤더는 골대를 맞혔다. 균형을 깬 골은 후반 50분 코너킥 뒤 혼전에서 카스트로가 넣었다. 나폴리전에서는 58분 발레르디·나우엘 몰리나·카스트로가 함께 투입된 뒤 경기가 바뀌었다. 74분 코너킥 뒤 문전에 남은 공을 발레르디가 넣었고, 89분에는 웨슬리의 크로스를 발레르디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교체로 들어온 수비수가 2골을 넣은 경기였다. 나폴리전 AS로마의 코너킥은 11개, 점유율은 60%, 슈팅은 24개였다(데이터센터 수집 통계). 상대를 자기 진영에 묶어 두는 시간이 길수록 코너킥과 측면 크로스로 득점 기회를 늘리는 방식이 최근 경기에서 반복된다.
2-5. 칼리아리의 최근 10경기는 3연승과 2연패 사이에서 경기 방식 자체가 달라졌다
| 날짜·대회 | 상대(장소) | 결과(전반) | xG / xGA |
|---|---|---|---|
| 10월 24일 · 세리에A | 볼로냐(홈) | 0-2 패(0-0) | 0.28 / 1.62 |
| 10월 20일 · 세리에A | 몬차(원정) | 0-4 패(0-1) | 2.37 / 2.06 |
| 10월 12일 · 세리에A | 유벤투스(홈) | 1-1 무(1-0) | 0.51 / 1.92 |
| 9월 19일 · 세리에A | 우디네세(원정) | 1-0 승(0-0) | 1.12 / 2.13 |
| 9월 13일 · 세리에A | 아탈란타(원정) | 2-1 승(1-1) | 1.32 / 1.74 |
| 9월 8일 · 세리에A | 레체(홈) | 1-0 승(1-0) | 1.61 / 0.5 |
| 9월 4일 · 코파 이탈리아 | 베로나(홈) | 1-2 패(0-1) | - |
| 8월 31일 · 세리에A | 인테르(홈) | 0-1 패(0-1) | 0.48 / 3.67 |
| 8월 23일 · 세리에A | 파르마(원정) | 1-0 승(0-0) | 0.94 / 0.75 |
| 8월 15일 · 코파 이탈리아 | 아레초(홈) | 1-0 승(1-0) | - |
10경기 성적은 5승 1무 4패, 8득점 11실점이다. 승리 5번이 모두 1골 차였다.
2-6. 3연승 기간의 칼리아리는 공을 내주고 문전에서 버텼으며, 득점은 상대 실수를 가로챈 장면에서 나왔다
우디네세 원정 1-0은 칼리아리가 시즌 초반에 어떻게 이겼는지를 가장 잘 보여 준다. 칼리아리는 점유율 35%로 슈팅 5개를 했다. 우디네세에는 슈팅 25개를 허용했고, 데이터센터 기대실점은 2.13이었다. 데이터센터에 따르면 칼리아리는 4-3-2-1 대형을 유지하며 중앙 진입을 막았고, 미나를 중심으로 제 페드루와 해리 윙크스가 슈팅 경로를 막았다. 결승골은 후반 54분 우디네세의 후방 처리 실수를 다니엘 말디니가 가로채 넣은 골이었다. 오른쪽 전진이나 세트피스에서 나온 골이 아니었다. 스카이 스포츠는 카프릴레를 평점 7.5의 경기 최우수 선수로 뽑았다. 칼리아리투데이는 카프릴레가 적어도 3번의 결정적인 선방을 했다고 평가했다. 카프릴레는 이 경기까지 3경기 연속 무실점이었다(유로스포츠, 9월 19일 직후 보도). 아탈란타 원정 2-1에서도 칼리아리는 슈팅 21개를 허용했다(데이터센터). 칼리아리가 슈팅 수에서 앞선 경기는 레체와의 홈경기(슈팅 20개 대 상대 9개, xG 1.61 대 0.5) 정도였다.
유벤투스와의 홈경기 1-1도 같은 방식이었다. 전반 20분 말디니가 콘세이상에게서 공을 빼앗아 오베르트에게 연결했고, 수비에 맞고 폴 멘디에게 간 공을 다시 받아 마무리했다. 말디니의 리그 4경기 연속 득점이었다. 이후 칼리아리는 슈팅 21개를 허용하면서도 미나의 경합과 카프릴레의 선방으로 오래 앞섰다. 그러나 후반 81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에 콜로 무아니의 헤더 동점골을 내줬다(데이터센터). 칼리아리의 득점 3골(우디네세·유벤투스·아탈란타전 일부)은 상대의 공 처리 실수나 공을 빼앗은 직후의 전진에서 나왔다. 그 과정에서 굴절이 겹친 장면도 있어, 같은 방식이 매 경기 반복된다고 보기는 어렵다(데이터센터의 평가).
2-7. 2연패에서는 마무리와 볼 처리 실수가 함께 나빠졌고, 감독이 벤치에 없던 경기도 섞여 있다
몬차 원정 0-4는 점수와 경기 내용의 차이가 큰 경기였다. 칼리아리의 기대득점은 2.37로 몬차(2.06)보다 높았고, 슈팅도 16개로 몬차의 14개보다 많았다. 전반에 음발라 은졸라의 일대일 기회와 멘디의 근거리 슈팅이 모두 노엘 퇴른크비스트에게 막혔다. 전반 막판에는 말디니가 공을 잃은 장면을 몬차가 역습으로 연결해 에디 쿠아디오가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47분에는 구스타보 바렐라가 대각선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 62분 미나의 코너킥 헤더가 막힌 뒤, 66분에는 미셸 아도포가 공을 잃은 공격에서 제이 로빈슨이 득점했다. 바렐라는 79분에 1골을 더 넣었다(데이터센터). 실점 4골 가운데 2골이 칼리아리 미드필더의 볼 손실에서 시작됐다. 이 경기에서 피사카네는 출전 정지로 벤치에 앉지 못했고, 자코모 무렐리가 대신 지휘했다. 유벤투스전 종료 뒤 피사카네와 스팔레티 감독이 언쟁해 두 감독 모두 레드카드를 받았기 때문이다(데이터센터). 배치도 평소의 4-3-2-1이 아니라 4-3-1-2였다.
볼로냐와의 홈경기 0-2는 반대로 기회를 거의 만들지 못한 경기였다. 칼리아리는 점유율 57%를 기록했지만 슈팅은 3개, 기대득점은 0.28이었다. 유효 슈팅은 데이터센터 수집 통계에 1개, 라 누오바 사르데냐(lanuovasardegna.it)에 0개로 적혀 있다. 이 경기에서 미나는 쉬었고, 알레산드로 데이올라가 중앙 수비를 맡았다. 후반 57분 니콜로 캄비아기의 돌파로 얻은 코너킥에서 니콜로 카살레가 데이올라와 후안 로드리게스 사이에서 방해받지 않고 헤더를 넣었다. 80분에는 로드리게스의 팔에 공이 맞아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가 성공시켰다(데이터센터). 윙크스는 허리 문제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칼리아리패드, 10월 25일). 피사카네는 «몬차·볼로냐전에서는 다른 경기보다 더 압박하고 점유했지만, 그것을 살리지 못하면 소용없다»고 말했다(ANSA, 10월 26일). 2연패는 운이 나빴던 경기 하나와 경기 방식을 바꾸려다 기회를 만들지 못한 경기 하나가 겹친 결과다.
2-8. 직전 구간과 비교하면 칼리아리는 상대에게 내준 기회의 양보다 그 기회를 막아 낸 비율이 달라졌다
데이터센터 집계에서 칼리아리는 최근 5경기 4득점 8실점, 그 앞 5경기 4득점 3실점이다. 득점은 같고 실점이 늘었다. 기대실점을 나눠 보면 원인이 좀 더 분명해진다. 우디네세·아탈란타전 2경기의 기대실점 합계는 3.87이고 실점은 1골이었다. 몬차·볼로냐전 2경기의 기대실점 합계는 3.68이고 실점은 6골이었다. 상대에게 내준 기회의 양은 비슷했는데, 실점은 1골에서 6골로 늘었다. 시즌 초반에는 기대실점보다 실점이 크게 적었고, 최근 2경기에서는 실점이 기대실점보다 많아졌다. 중간에 낀 유벤투스전은 기대실점 1.92에 실점 1골로, 시즌 초반에 가까웠다.
AS로마는 반대로 앞 5경기의 기대득점 합계가 10.23, 최근 5경기가 9.35로 공격 지표의 변화가 작다. 실점만 4골에서 7골로 늘었고, 그 증가분은 앞에서 본 정지 상황 실점과 겹친다. 두 팀 모두 최근 실점이 늘었지만 성격이 다르다. AS로마는 특정 장면의 수비 문제이고, 칼리아리는 시즌 내내 많은 기회를 허용해 온 팀의 실점이 기대실점에 가까워진 것이다. 이 비교의 표본은 각 2~5경기다. 따라서 카프릴레의 선방이 평균으로 돌아갔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시즌 초반의 결과를 오늘에도 기대하려면, 우디네세전처럼 상대 슈팅 20개 이상을 버텨 내는 경기가 다시 나와야 한다.
판단 — AS로마 최근 10경기는 공격력이 무너진 팀의 기록이 아니다. 압박과 말런의 침투, 정지 상황, 교체 선수의 문전 관여라는 여러 득점 경로가 레알 마드리드·나폴리를 상대로도 작동했다. 문제는 공중볼과 세컨드볼 수비, 그리고 앞선 뒤의 경기 관리다. 오늘 상대는 레알 마드리드나 나폴리처럼 측면 크로스와 코너킥을 반복해서 만드는 팀이 아니다. 따라서 최근 실점 문제가 그대로 이어지려면 칼리아리가 그 장면을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한다. 정배로서의 근거는 유지된다. 다만 최근 경기에서 리드를 지키지 못한 경기가 3번 있었다. 큰 점수 차 승리를 단순히 기대하기 전에 그 점을 함께 따져야 한다.
판단 — 칼리아리 칼리아리의 최근 경기력은 2연패라는 결과보다 덜 나쁘다. 몬차전에서는 기대득점 2.37을 만들었고, 그 패배는 감독이 벤치에 없던 경기였다. 반면 볼로냐전에서는 공을 가진 시간에 아무것도 만들지 못했다. 이 팀이 이변을 만든 경기들은 공을 내주고 문전에서 버티다가 상대 실수를 가로챈 경기였다. 오늘도 그 방식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그 방식을 지탱한 축 가운데 윙크스가 빠지고, 미나는 돌아온다. 최근 2경기에서 실점으로 이어진 미드필더의 볼 손실이 AS로마의 대인 압박 앞에서 줄어드는지가 이 팀이 버틸 수 있는지를 가른다.
3. 팀 성향 분석(시즌 프로파일)
3-1. AS로마는 2골 차 이상 승리가 기본인 팀이지만, 강팀을 상대로 앞선 경기에서는 실점이 이어졌다
데이터센터의 최근 20경기(지난 시즌 3월~5월 포함)를 점수 차로 나누면 두 팀의 성격 차이가 표 하나로 드러난다.
| 구분(최근 20경기) | AS로마 | 칼리아리 |
|---|---|---|
| 1골 차 승 | 3 | 9 |
| 2골 차 승 | 5 | 0 |
| 3골 차 이상 승 | 5 | 0 |
| 무승부 | 5 | 2 |
| 1골 차 패 | 1 | 4 |
| 2골 차 이상 패 | 1 | 5 |
AS로마의 승리 13번 가운데 10번이 2골 차 이상이었다. 피오렌티나전 4-0이 2번, 레체 원정 4-0,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전 4-0, 피사전 3-0이 3골 차 이상 승리다. 양 팀 합계 3골 이상 경기는 11번, 2골 이하 경기는 9번이었다. 이기는 경기에서는 점수 차를 벌리는 팀이다. 그런데 이 큰 점수 차 승리의 상대를 보면 조건이 뚜렷하다. 피오렌티나(이번 시즌 18위), 레체(12위), 슬로반 브라티슬라바, 피사, 제노아(16위), 토리노, 베로나처럼 순위표 중위권 아래의 팀이었다. 데이터센터 맥락 지표에서 이번 시즌 리그 상위권 팀(인테르·코모)을 만난 2경기는 2무, 2득점 2실점이었다. 중위권 4경기는 3승 1무, 11득점 4실점이었다. 칼리아리는 지금 9위로 중위권에 있다. 그러나 득실과 슈팅 수지는 중하위권 팀의 값이다.
앞선 뒤의 경기 운영을 보면, AS로마가 전반을 앞선 5경기는 3승 2무였다(맥락 지표). 이긴 상대는 슬로반 브라티슬라바·토리노·레체였고, 비긴 상대는 인테르·페네르바흐체였다. 여기에 후반 3-1에서 역전당한 레알 마드리드전을 더하면, AS로마가 리드를 잃은 경기의 상대는 모두 상위권 또는 유럽대항전 팀이었다. 리드를 지키는 데 실패한 이유가 상대의 수준과 함께 움직였다는 뜻이다. 하위권 팀을 상대로 앞선 경기에서 따라잡힌 사례는 이번 표본에 없다. 전반 동점 4경기는 2승 1무 1패였다. 제노아전과 아탈란타전처럼 후반에 승부를 낸 경기가 많았다. 제노아전에서는 전반 기대득점 0.58, 후반 0.83으로 후반 기회가 늘었다(데이터센터 공급값). 데이터센터에는 골 시각이 없다. 그래서 «전반 상황»은 선제골이 아니라 전반 종료 스코어를 기준으로 한 분류다. 선제골을 넣은 뒤의 운영을 직접 집계한 값이 아니라는 점에서 이 분류에는 한계가 있다.
3-2. 칼리아리는 1골 차 승부에서만 이겼고, 먼저 뒤진 경기는 한 번도 뒤집지 못했다
칼리아리의 최근 20경기 승리 9번은 모두 1골 차였다. 1-0이 5번, 2-1이 3번, 3-2가 1번이다. 2골 차 이상으로 이긴 경기가 한 번도 없다. 반대로 2골 차 이상 패배는 5번이었다(몬차 0-4, 인테르 0-3, 볼로냐 0-2, 우디네세 0-2, 피사 1-3). 무승부는 2번뿐이다. 이 팀의 경기는 1골 차로 이기거나, 지는 경기에서는 점수 차가 벌어지는 쪽으로 갈린다. 데이터센터 맥락 지표에서 칼리아리가 전반을 뒤진 3경기(몬차·베로나·인테르)는 모두 졌고, 1득점 7실점이었다. 전반 동점 4경기는 3승 1패, 전반 리드 3경기는 2승 1무였다.
칼리아리의 최근 공식전 10경기 가운데 전반을 뒤진 몬차·베로나·인테르전은 모두 패했다. 몬차전에서는 0-1로 뒤진 채 후반을 시작해 2분 만에 추가 실점했고, 볼로냐전에서는 57분 선제 실점 뒤 동점 기회를 만들지 못한 채 페널티킥까지 내줬다. 이 경기들은 뒤진 상황에서 추격에 어려움을 겪은 사례다. 리드를 지키는 쪽에서도 유벤투스전에는 슈팅 21개를 허용하며 오래 앞섰지만 81분 크로스에 동점골을 내줬다.
1골 차 승리 9번은 칼리아리가 근소한 리드를 지킨 결과이면서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한 결과이기도 하다. 어느 쪽 설명이 더 중요한지는 점수 분포만으로 정할 수 없다. 최근 20경기에는 지난 시즌 3~5월 경기가 포함돼 있어 당시 선수 구성과 오늘의 명단을 같은 조건으로 볼 수 없다. 이 분포는 반복된 결과를 보여 주지만 오늘의 점수 차를 그대로 예고하지는 않는다.
3-3. 기대득점과 기대실점의 경기별 폭은 AS로마가 넓은 득점 기회를 만들고, 칼리아리는 거의 매 경기 많은 기회를 허용한다는 것을 보여 준다
| 구분(최근 공식전) | AS로마(10경기) | 칼리아리(xG 있는 8경기) |
|---|---|---|
| 경기별 xG 범위 | 0.48~3.58 | 0.28~2.37 |
| 경기별 xGA 범위 | 0.02~2.86 | 0.5~3.67 |
| xGA 1.5 이상 경기 | 3 | 6 |
AS로마의 기대득점은 경기마다 폭이 크다. 레체전 3.27,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전 3.58, 아탈란타전 2.97처럼 3 안팎까지 오르는 경기가 있고, 페네르바흐체전 0.48처럼 낮은 경기도 있다. 높은 값은 홈경기나 중위권 이하 상대와의 경기에서 나왔다. 기대실점이 1.5를 넘은 3경기(인테르 2.86, 나폴리 2.34, 페네르바흐체 1.57)는 모두 강팀이거나 원정 유럽대항전이었다. AS로마는 상대 수준에 따라 수비 지표가 크게 달라지는 팀이다.
칼리아리는 8경기 가운데 6경기에서 기대실점이 1.5를 넘었다. 1.5 언더였던 경기는 레체전(0.5)과 파르마전(0.75)뿐이다. 그 두 상대는 지금 12위와 19위다. 상대 수준과 관계없이 거의 매 경기 많은 기회를 내주는 팀이라는 뜻이다. 기대득점은 몬차전 2.37을 빼면 0.28~1.61 사이다. 인테르전(0.48), 유벤투스전(0.51), 볼로냐전(0.28)처럼 상위권이나 공을 많이 가진 경기에서 특히 낮았다. 칼리아리가 상위권 팀을 상대로 만든 기회는 지금까지 많지 않았다. 다만 집계 범위가 서로 다르다. AS로마는 챔피언스리그 3경기를 포함한 10경기이고, 칼리아리는 코파 이탈리아 2경기의 기대득점이 없어 8경기다. 그래서 두 팀의 값을 같은 기준으로 비교하는 것은 방향을 확인하는 데까지만 쓴다. 칼리아리는 많이 허용하고, AS로마는 상대에 따라 다르다는 방향은 두 집계에서 같다.
3-4. AS로마의 홈과 원정 차이는 상대 수준에서 나왔고, 칼리아리의 홈과 원정 차이는 공을 가지는 방식에서 나왔다
AS로마의 최근 공식전 홈 5경기는 3승 1무 1패, 13득점 7실점이다. 원정 5경기는 2승 3무, 10득점 4실점이다. 원정 실점이 더 적다는 결과는 홈 실점 7골 가운데 4골이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원정 무승부 3번은 코모(퇴장)·페네르바흐체·나폴리전이었다. 장소보다 상대와 경기 상황이 결과를 갈랐다. 이번 시즌 리그 홈 4경기 실점 3골 가운데 2골은 인테르전에서 나왔다. 그 밖의 홈 리그 실점은 아탈란타전 1골뿐이다. 오늘 경기는 칼리아리가 AS로마 진영에 오래 머물기 어려운 홈경기다. 그런 경기에서 AS로마의 실점이 적었다는 기록은 홈 리그 무실점 9승이 뒷받침한다.
칼리아리의 홈 성적이 원정보다 나쁜 것은 경기 운영의 차이로 설명된다. 원정 승리 3경기에서 칼리아리는 공을 내주고 4-3-2-1 대형으로 중앙 진입을 막았다. 홈에서 공을 더 가지려 한 볼로냐전에서는 점유율 57%에 슈팅 3개였다. 피사카네가 몬차·볼로냐전에서 압박과 점유를 늘렸다고 직접 설명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는 투토AS로마(10월 26일)에 실린 기자회견 전문에서 PPDA 수치가 몬차전 6.96, 볼로냐전 7.24였다고 말했다. 이를 «점유를 더 관리했다»는 뜻으로 설명했다. 칼리아리는 자기 진영에서 기다리는 경기에서 강점이 나오고, 공을 쥐고 경기를 주도해야 할 때는 공격 해법이 부족하다. 오늘은 원정이고 상대가 AS로마다. 칼리아리가 다시 기다리는 방식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그 방식에서 버틸 수 있는 기간이 얼마나 되는지는 이 팀의 수비진 구성에 달려 있다.
3-5. 수치로 잴 수 없는 부분과 오늘 적용할 수 있는 설명
여러 기록과 경기 내용을 함께 보면 AS로마는 최근 하위·중위권 상대에게 점수 차를 벌린 경기가 많았다. 다만 강팀을 상대로 앞섰을 때는 정지 상황과 측면 크로스에서 실점했다. 칼리아리는 많은 기회를 허용하면서도 카프릴레와 문전 수비로 버텨 1골 차 승리를 거뒀다. 최근 공식전에서 전반을 뒤진 3경기는 모두 패했고, 몬차·볼로냐전에서는 실점 뒤 추격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오늘 AS로마가 먼저 득점하면 칼리아리가 공격을 늘려야 하는 부담은 커진다. 반대로 칼리아리가 우디네세전처럼 많은 슈팅을 막아 무실점 시간을 늘리면 근소한 승부를 만들 조건이 생긴다.
판단 — AS로마 시즌 성향은 오늘 상대에게 유리하게 맞는다. AS로마가 점수 차를 벌린 상대들은 대부분 많은 슈팅을 허용하는 중위권 이하 팀이었다. 칼리아리는 그 조건에 들어맞는다. 리드를 잃은 경기들은 모두 강팀이나 유럽대항전 상대였으므로 오늘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다. 다만 이 팀의 큰 점수 차 승리에는 정지 상황과 교체 선수의 득점이 많이 섞여 있다. 그 득점을 맡던 선수들(펠레그리니의 프리킥, 코네의 중원)이 빠진 오늘, 같은 분포가 나온다고 보장할 수는 없다. 2골 차 이상 승리 10번은 근거가 충분하지만, 오늘 명단이 그 10번을 만든 명단과 같지 않다는 단서가 붙는다.
판단 — 칼리아리 이변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은 «먼저 실점하지 않은 상태로 후반을 맞는 것» 하나로 좁혀진다. 칼리아리가 이긴 9경기는 모두 그런 경기였다. 그 경기들에서는 카프릴레와 미나, 공을 빼앗은 뒤 전진하는 말디니가 중심이었다. 오늘 이 3명은 모두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칼리아리는 지금까지 먼저 뒤진 경기를 한 번도 뒤집지 못했고, 2골 차 이상 패배가 20경기 가운데 5번이다. AS로마가 먼저 득점하면 이 팀의 패배 형태가 그대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칼리아리가 원정에서 거둔 승리들은 상대 수준이 낮았다. 그 기록이 AS로마 원정에서도 이어질 만한 근거는 부족하다.
4. 감독 및 전술
4-1. 가스페리니는 2번째 시즌에도 3-4-2-1과 대인 압박을 유지했고, 경기 중 교체로 승부를 바꾼 기록이 있다
가스페리니는 2025년 6월 아탈란타에서 9년을 보낸 뒤 AS로마 감독이 됐다(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 2025년 6월 6일). 이번이 AS로마에서의 2번째 시즌이다. 최근 공식전 선발은 모두 3-4-2-1 계열이었다(코모·레알 마드리드·제노아·슬로반 브라티슬라바·나폴리전 확정 선발). ANSA(10월 26일)에 따르면 가스페리니는 칼리아리전 전날 «시간이 지나면서 반복되는 경기 방식에 도달했고, 그것이 결과를 낸다»는 취지로 말했다. 데이터센터는 코모전과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AS로마가 대인 압박으로 상대의 후방 전개를 방해했다고 정리했다.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전에서도 높은 속도로 경기를 시작했고, 상대는 전반에 거의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공을 잃으면 상대 선수를 1대1로 따라붙어 전진을 막고, 공을 되찾으면 말런을 향해 빠르게 전진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의 위험은 상대 감독이 직접 짚었다. 피사카네는 칼리아리전 전날 기자회견에서 «AS로마처럼 전면 압박을 하는 팀은 어쩔 수 없이 위험을 일부 떠안는다»고 말했다. 같은 답변에서 «하지만 AS로마 선수들은 뛰어난 운동 능력과 체력으로 실수를 줄이고, 위치를 벗어나도 쉽게 따라잡는다»고 덧붙였다(리비스타 라 로마 Rivista La Roma·투토AS로마, 10월 26일). 피사카네가 공략할 지점과 그 지점을 공략하기 어려운 이유를 함께 말한 셈이다. 라디오 로마(10월 26일)는 «AS로마가 무게중심을 올리면 은졸라가 연계하고 수비 뒷공간을 노릴 준비가 돼 있다»고 해석했다. 이는 매체의 해석이며, 감독 발언이 아니다.
경기 중 조정에서는 교체가 실제 득점으로 이어진 기록이 있다. 나폴리전에서 가스페리니는 0-1로 뒤진 후반 58분 발레르디·몰리나·카스트로를 함께 투입했다. 그 뒤 발레르디가 2골을 넣고 카스트로가 코너킥 혼전에 관여했다. 제노아전에서는 교체로 들어온 펠레그리니가 술레와 공을 주고받은 장면에서 룰리의 추가골이 나왔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3-1로 앞선 뒤 상대의 교체 선수(엔드리크·귈레르)에게 코너킥 3골을 내준 경기에서는, AS로마 쪽의 교체가 수비를 안정시키지 못했다. 우리 자료에는 이 경기에서 AS로마가 교체한 시점과 인원이 없다. 그래서 가스페리니의 리드 관리 선택을 평가할 근거는 부족하다.
4-2. 로테이션 폭은 결장자 때문에 좁아졌고, 빠지는 역할은 골키퍼·중원의 전진·2선의 정지 상황 키커다
최근 AS로마의 선발 교체 수는 경기마다 크게 달랐다.
| 경기 전환 | 바뀐 선발 수 |
|---|---|
| 코모전 레알 마드리드전 | 1명 |
| 레알 마드리드전 제노아전 | 7명 |
| 제노아전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전 | 6명 |
|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전 나폴리전 | 5명 |
가스페리니는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전 뒤 «로테이션을 했으니 피로를 핑계로 댈 수 없었다»고 말했다(Football Italia, 10월 21일). 칼리아리전 전날에는 «오늘이 첫 훈련인데 벌써 경기 전날이다. 오늘 정하겠다. 아마 할 것이다. 상대에 대한 평가에 따라 보겠다. 우리 선수단은 로테이션을 아주 잘할 수 있다»고 말했다(칼리아리뉴스24 Cagliari News 24, 10월 26일). 하지만 ANSA(10월 26일)는 결장자 때문에 바꿀 수 있는 선수가 많지 않다고 썼다. 다음 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을 앞두고 있다. 따라서 칼리아리전에서는 나폴리전 선발 가운데 3~4명이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예상 선발 보도).
빠지는 선수들의 역할을 하나씩 보면 영향이 다르다. 골문에서는 스빌라르가 빠지고 코모전부터 골리니가 계속 선발로 나서고 있다. 골리니는 이번 시즌 5경기 456분을 뛰었다. 데이터센터 평점은 6.68로 스빌라르(7.27)보다 낮다. 가스페리니는 스빌라르가 «목요일이나 금요일에 돌아올 수 있으니 맨체스터 원정에 쓸 수 있으면 최선»이라고 말했다(ANSA, 10월 26일). 중원에서는 코네가 레알 마드리드전 17분에 근육 문제로 물러난 뒤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가스페리니는 코네가 «휴식기 전에 돌아오기 매우 어렵다»고 했다. 브리안 크리스탄테가 예상 선발 5건에 모두 들었고, 그 옆자리는 마르턴 더론(3건)과 니콜로 피실리(2건)로 갈린다. 시아모 라 로마(10월 26일)는 더론이 쉴 수 있다고 전했다. 더론은 지금까지 코모전부터 나폴리전까지 계속 선발로 나섰다.
펠레그리니의 결장은 2선과 정지 상황에 모두 영향을 준다. 펠레그리니는 코모전에서 6개월 만에 선발로 나와 주장 완장을 찼다.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전에서는 프리킥으로 선제골의 출발점이 됐고, 제노아전에서는 교체로 들어와 추가골 장면에 관여했다. 그러다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전 후반 시작 무렵 근육 문제로 물러났다. 가스페리니는 «크리스탄테가 벤치로 돌아온 지금 펠레그리니를 한동안 잃을 위험이 있다는 것이 유일한 걱정»이라고 말했다(풋볼 이탈리아, 10월 21일). 그 자리는 술레와 호드리구 모라가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ANSA, 10월 26일·예상 선발 5건 가운데 4건). 가스페리니는 술레에 대해 «올해 여러 역할에서 해내는 일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일정한 성숙함을 얻고 있지만 더 나아질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ANSA, 10월 26일). 술레는 나폴리전 만회골과 레알 마드리드전 침투 패스로 최근 득점 장면에 직접 관여했다. 모라도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말런에게 전진 패스를 넣었다. 두 선수에게서 확인된 역할은 펠레그리니의 정지 상황 키커 역할보다 공격 전개에서 말런에게 패스를 연결하는 역할이다.
디발라는 종아리 문제에서 회복했지만 벤치 동행이 목표인 수준이다. 가스페리니는 «회복 가능한 선수는 디발라뿐이다. 오후 훈련에서 벤치에 데려갈 수 있는지 보겠다. 그렇게만 돼도 좋다»고 말했다(칼리아리뉴스24, 10월 26일). 시즌 개막전 피오렌티나전 4-0에서 디발라는 말런의 해트트릭 3골을 모두 도왔고, 그 도움은 크로스가 아니라 상대 수비를 파고드는 돌파에서 나왔다(풋볼리스트, 2026년 8월 26일). 디발라는 이번 시즌 득점 없이 4도움, 평점 7.66으로 AS로마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그가 벤치에서 출발하면 말런에게 공을 연결하는 일은 술레와 모라가 맡는다. 유로스포츠만 디발라 선발과 카스트로 최전방을 예상했다. 나머지 4곳은 말런 최전방과 디발라 벤치를 예상했다.
수비진에서는 나폴리전에서 2골을 넣은 발레르디가 선발로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라디오 로마·골닷컴·칼리아리패드·시아모 라 로마, 10월 26일 · 예상 선발 5건 가운데 4건). 발레르디는 이번 시즌 470분 동안 2골을 넣었다. 에르모소도 812분 동안 2골을 넣었다. AS로마 수비수들의 공중볼 득점은 정지 상황 공격의 중요한 경로다. 측면에서는 웨슬리가 사생활 논란에도 선발로 나설 것으로 ANSA가 예상했다. 몰리나와 2031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유소년팀 출신 에마누엘레 룰리가 다른 한 자리를 다툰다(ANSA, 10월 26일). 웨슬리는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전에서 추가골의 출발점이 된 전진 패스를 하고 페널티킥을 얻었다. 나폴리전 동점골도 그의 크로스에서 나왔다.
4-3. 피사카네는 프리마베라에서 올라온 2번째 시즌 감독으로, 4-3-2-1을 기본으로 공을 내주는 경기에서 결과를 냈다
피사카네는 2025년 6월 칼리아리 프리마베라 감독에서 1군 감독으로 승격됐다(판타칼초, 2025년 6월 11일). 프리마베라에서는 코파 이탈리아 프리마베라 우승을 이끌었고, 세리에A 1군 지휘는 지난 시즌이 처음이었다. 이번 시즌 칼리아리는 우디네세전·유벤투스전·볼로냐전에서 4-3-2-1로 시작했다(공식 선발 명단). 멘디를 최전방에 두고 말디니와 아도포(또는 야니스 마솔랭)를 그 뒤에 세웠다. 피사카네는 시즌 초반 같은 선발을 꾸준히 유지한 것을 장점으로 꼽았다. 우디네세전부터는 활동량이 많은 선수를 넣었다고 직접 설명했다(투토AS로마, 10월 26일). 몬차전에는 4-3-1-2를 썼고, 볼로냐전에는 말디니와 마솔랭이 원톱 멘디를 받치는 배치로 돌아갔다(칼리아리패드, 10월 24일).
경기 중 조정에서 피사카네가 앞선 상황에서 수비 비중을 높인 기록이 있다. 우디네세전 59분에 말디니와 로드리게스를 빼고 케빈 카를로스와 유키나리 스가와라를 넣었다. 칼리아리투데이는 이 교체를 수비 비중을 높이는 선택으로 해석했다. 이후 칼리아리는 65분 역습 한 번을 빼면 대부분 자기 진영에서 우디네세의 공세를 막았다(데이터센터). 유벤투스전에서는 후반 시작과 함께 데이올라를 넣었다. 다만 그것이 앞선 상황에서 수비를 지원하려는 판단 하나였는지는 확정할 수 없다(데이터센터). 1-0으로 앞서면 수비 숫자를 늘려 지키는 것이 피사카네의 기본 선택으로 보인다. 그 선택이 유벤투스전에서는 81분 동점골로 끝났고, 우디네세전에서는 승리로 끝났다.
4-4. 윙크스의 결장은 칼리아리의 빌드업 담당이 바뀐다는 뜻이고, 피사카네는 그 대안을 공개하지 않았다
윙크스는 칼리아리의 최근 공식전 10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왔다. 데이터센터 기준 798분을 뛰었다. ANSA(10월 26일)는 그를 «플레이메이커»로 표현했다. 볼로냐전에서 허리 문제로 하프타임에 교체됐고, 골닷컴(10월 26일)에 따르면 허리 통증으로 소집 명단에서도 빠졌다. 피사카네는 «선수단에 윙크스와 같은 특성을 지닌 선수가 없다»고 인정했다. 대체 방안은 «상대에게 이점을 주고 싶지 않다»며 공개하지 않았다(투토AS로마, 10월 26일). 칼리아리패드와 골닷컴은 로베르토 갈리아르디니를 유력한 대체자로 봤다. ANSA는 데이올라가 로마노 옆에 서고 갈리아르디니도 빌드업에 참여할 가능성을 전했다. 갈리아르디니는 데이터센터 선수 기록표의 미드필더 출전 시간 상위 8명에 들지 않는다. 이번 시즌 경기 감각이 확인되는 선수가 아니다.
이 결장이 오늘 상대와 맞물리는 지점은 분명하다. AS로마는 대인 압박으로 상대의 후방 전개를 방해하는 팀이다. 칼리아리의 최근 실점 가운데 몬차전 2골은 말디니와 아도포가 공을 잃은 장면에서 시작됐다. 빌드업의 첫 패스를 맡던 윙크스가 빠지면, AS로마 선수가 바로 따라붙는 상황에서 공을 받아 전진시켜야 하는 선수가 바뀐다. 피사카네가 말한 «AS로마 압박의 위험»을 칼리아리가 실제로 공략하려면, 압박을 한 번 벗어나는 패스가 먼저 나와야 한다. 그 패스를 맡을 선수가 정해지지 않았다는 점이 칼리아리의 가장 큰 불확실성이다. 윙크스가 빠졌을 때 칼리아리의 경기력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보여 주는 표본은 볼로냐전 후반 45분뿐이다. 그 45분 동안 칼리아리는 2골을 내주고 동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다만 이 한 번의 후반을 윙크스 결장의 효과로만 설명할 수는 없다.
4-5. 칼리아리의 공격진 변경과 미나의 복귀가 오늘 경기의 두 변수다
피사카네는 볼로냐전 교체 카드의 효과가 적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케빈 카를로스와 은졸라에게 출전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투토AS로마, 10월 26일). 예상 선발 5건 가운데 멘디를 선발로 넣은 곳은 없다. 은졸라(3건)와 케빈 카를로스(2건)가 최전방 후보다. 멘디는 10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와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은졸라는 몬차전 선발로 나와 일대일 기회를 만들었지만 퇴른크비스트에게 막혔다. 피사카네는 이 변경으로 최전방에 연계와 뒷공간 침투를 함께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앞서 알리외 파데라에 대해 «뒷공간을 공략해야 하고, 공을 받으러 내려오는 데는 더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한 적이 있다(투토메르카토웹, 10월 23일). 최전방 선수의 역할을 뒷공간 공략과 공을 받는 연계로 나눠 판단하고 있다는 뜻이다. 피사카네는 파치니에 대해서도 «파치니 문제는 없다. 내가 높이 평가하는 선수이고 칼리아리에 결정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ANSA, 10월 26일). 하지만 칼리아리패드는 파치니가 최근 경기에서 전술적 선택으로 빠졌다고 썼다. 오늘 파치니를 선발로 예상한 곳은 5건 가운데 2건이다.
미나는 볼로냐전에서 쉬었고, 피사카네가 «미나는 선발로 나설 수 있다»고 직접 말했다(투토AS로마, 10월 26일). 미나는 이번 시즌 3경기에 선발로 나와 270분을 뛰었고 평점 7.23을 받았다. 우디네세전과 유벤투스전에서 문전 경합의 중심이었다. 미나가 빠진 볼로냐전에서는 데이올라가 중앙 수비를 맡았고, 카살레의 헤더 선제골이 데이올라와 로드리게스 사이에서 나왔다. AS로마의 정지 상황 공격은 발레르디·에르모소 같은 수비수의 공중볼에 기대고 있다. 그 공격을 막아야 하는 자리에 미나가 돌아온다는 것은 칼리아리에 실질적인 변화다. 이전 경기의 기록도 참고할 만하다. 미나는 우디네세전 전 부상 명단에 있었지만 선발로 복귀했고, 스가와라·케빈 카를로스도 결장 가능성이 있었지만 교체로 출전했다(데이터센터). 칼리아리의 경기 전 명단 보도와 실제 명단이 달랐던 적이 있으므로, 이번 예상 선발도 확정 명단으로 읽을 수는 없다. 트레피는 지난해 여름 수영장 사고 뒤 처음으로 소집 명단에 돌아왔지만, 출전 여부는 불확실하다(ANSA, 10월 26일).
4-6. 전술적 상성은 AS로마의 대인 압박과 칼리아리의 빌드업 공백, 그리고 양쪽의 정지 상황에서 갈린다
예상 선발 5건 가운데 4건이 칼리아리의 수비를 4명으로 적었다. 1건은 4-4-2다. 표기가 3-4-2-1인 2건도 수비수 4명을 나열했다. 칼리아리는 포백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AS로마가 최근 포백 팀을 상대한 제노아전에서는 전반에 공을 66% 소유하고도 앞서지 못했고, 후반 코너킥 혼전에서 균형을 깼다. 칼리아리가 우디네세전처럼 4-3-2-1로 중앙 진입을 막으면 AS로마는 공을 오래 가져도 정지 상황이 아닌 공격에서 득점 기회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그때 활용할 경로는 측면 윙백의 크로스와 코너킥이다. 나폴리전 코너킥 11개와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전·제노아전의 정지 상황 선제골이 그 경로를 보여 준다.
칼리아리는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은 직후 전진하거나, AS로마의 압박을 벗어난 뒤 수비 라인 뒤로 침투하는 공격을 노릴 수 있다. 우디네세전과 유벤투스전 득점은 상대의 후방 처리 실수나 공 탈취에서 나왔다. AS로마도 후방에서 패스를 돌리다 인테르전 만치니의 볼 손실로 실점한 적이 있다. 다만 AS로마가 상대의 후방 전개를 대인 압박으로 방해해 온 만큼, 칼리아리가 공을 빼앗을 기회보다 AS로마가 칼리아리 진영에서 공을 빼앗을 기회가 더 많을 가능성이 크다. 피사카네가 짚은 AS로마의 압박 뒤 공간은 칼리아리가 공을 앞으로 보낼 때 공략할 수 있다. 피사카네는 같은 발언에서 AS로마 선수들이 빠르게 수비 위치로 돌아온다고도 설명했다. 칼리아리가 이 경로로 득점하려면 은졸라나 케빈 카를로스가 공을 지키고 말디니가 전진해야 한다. 정지 상황은 두 공격 경로와 별도로 남는다.
정지 상황에서도 두 팀 모두 득점을 노릴 수 있다. AS로마는 최근 코너킥과 측면 크로스에서 실점이 몰렸다. 칼리아리는 몬차전에서 코너킥 7개를 얻었고 미나의 헤더 기회를 만들었다. 칼리아리가 AS로마 진영에서 프리킥과 코너킥을 얻는 횟수가 적더라도 그 몇 번의 장면은 AS로마의 최근 실점 경로와 맞닿는다. 반대로 AS로마에는 발레르디·에르모소·만치니·크리스탄테처럼 공중볼에 강한 선수가 많다. 칼리아리는 미나가 돌아와도 데이올라·로드리게스가 문전에서 상대를 놓친 최근 장면을 고려해야 한다. 두 팀이 얻을 정지 상황 기회는 AS로마 쪽이 훨씬 많을 가능성이 크다.
판단 — AS로마 가스페리니의 전술은 오늘 상대에게 잘 맞는다. 대인 압박은 윙크스가 빠진 칼리아리의 빌드업을 직접 겨냥한다. 포백으로 내려앉는 상대에게는 정지 상황과 측면 크로스라는 확인된 대안이 있다. 이 팀은 이름값이 아니라 경기 방식으로 정배를 받을 만한 팀이다. 감독의 전술 능력도 나폴리전 교체로 확인됐다. 다만 결장자 때문에 바꿀 수 있는 선수가 적고, 펠레그리니의 정지 상황 역할과 디발라의 돌파 연결이 빠진다. 다음 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을 앞둔 로테이션도 변수다. 이 조건에서는 경기를 일찍 끝낼 득점 경로가 시즌 초반보다 적다. 승부 판단보다는 점수 차 판단에서 더 신중해야 한다.
판단 — 칼리아리 피사카네의 칼리아리가 이변을 만들려면 공을 내주고 버티는 방식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 방식에 필요한 카프릴레와 미나는 돌아온다. 그러나 압박을 벗어나 공을 앞으로 보내던 윙크스는 빠진다. 대체 방안은 공개되지 않았고, 유력한 대체자는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적은 선수다. 최전방도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상대는 칼리아리가 가장 어려워하는 방식, 즉 후방 전개 단계에서 1대1로 따라붙는 압박을 쓰는 팀이다. 지난 시즌 같은 감독 대결에서 칼리아리가 1-0으로 이긴 경기는 칼리아리 홈이었다. AS로마 원정에서는 0-2로 졌다. 전술적 상성만 보면 칼리아리가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실점을 늦추며 정지 상황 몇 번과 역습 몇 번을 노리는 경기다. 그 경기를 승점으로 바꿀 근거는 부족하다.
5. 상대전적
5-1. 지금의 두 감독이 맞붙은 2경기는 모두 홈팀이 이겼고, 승부는 퇴장 뒤의 코너킥과 말런의 침투에서 갈렸다
데이터센터에 남은 최근 5년 맞대결은 7경기다. AS로마가 5승 1무 1패로 앞섰고, AS로마 홈에서 치른 4경기는 모두 AS로마가 이겼다. 유로스포츠 이탈리아(Eurosport Italia, 10월 26일)는 Opta 기록을 인용해, AS로마가 칼리아리와의 홈경기에서 5연승 중이며 그 가운데 최근 4경기는 무실점이라고 전했다.
| 날짜(장소) | 결과 | 현재 두 감독의 맞대결 |
|---|---|---|
| 2026-02-09(AS로마 홈) | AS로마 2-0 | 해당 |
| 2025-12-07(칼리아리 홈) | 칼리아리 1-0 | 해당 |
| 2025-03-16(AS로마 홈) | AS로마 1-0 | 아님 |
| 2024-08-18(칼리아리 홈) | 0-0 | 아님 |
| 2024-02-05(AS로마 홈) | AS로마 4-0 | 아님 |
| 2023-10-08(칼리아리 홈) | AS로마 4-1 | 아님 |
| 2022-01-16(AS로마 홈) | AS로마 1-0 | 아님 |
7경기 가운데 잔 피에로 가스페리니와 파비오 피사카네가 맞붙은 경기는 위의 2경기뿐이다. 나머지 5경기는 두 팀의 감독과 주전 구성이 모두 지금과 달랐던 시기의 결과다. 그래서 오늘 경기가 어떻게 전개될지를 설명하는 근거로 쓰기 어렵다. 홈 5연승과 4경기 연속 무실점은 시장이 가장 먼저 반영하는 기록이기도 하다. 오늘 경기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것은 두 감독이 실제로 맞붙은 2경기에서 어떤 장면이 승부를 갈랐는가다.
2025년 12월 7일 칼리아리 홈경기에서 AS로마는 공을 더 오래 갖고도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이탈프레스(Italpress, 2025년 12월 7일)에 따르면 AS로마는 전반 점유율 60%를 기록했지만 득점 기회를 거의 만들지 못했다. 가스페리니는 토마소 발단치를 가짜 9번으로 세웠는데, 이 선택도 효과를 내지 못했다. 3-5-2로 나선 칼리아리는 전반에만 역습으로 스빌라르를 3번 시험했다. 경기 조건이 바뀐 것은 52분이다. 칼리아리의 마이클 폴로룬쇼(Folorunsho)가 중원에서 공을 빼앗아 돌파하다가 페널티지역 바로 앞에서 제키 첼리크의 반칙에 넘어졌다. 주심은 처음에 페널티킥을 선언했지만, 비디오 판독 뒤 판정을 프리킥과 첼리크의 퇴장으로 바꿨다. 결승골은 82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왔다. 교체로 들어온 잔루카 가에타노가 가슴으로 공을 멈춘 뒤 오른발로 마무리했다(이탈프레스 경기 기록표).
2026년 2월 9일 AS로마 홈경기는 반대로 전개됐다. 판타칼초(Fantacalcio, 2월 9일)의 경기 기록에 따르면 도니얼 말런은 25분 잔루카 만치니의 전진 패스를 페널티지역 안에서 받아, 카프릴레의 머리 위로 띄우는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65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이어진 연계 끝에 첼리크가 내준 공을 다시 마무리했다. 칼리아리는 역습을 시도했지만 위협을 거의 만들지 못했다. 가장 큰 기회는 후반 교체로 들어온 이브라힘 술레마나의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힌 장면이었다. 이 경기에서도 칼리아리는 3-5-2로 나섰다.
5-2. 두 맞대결 이후 칼리아리의 수비 형태와 선수 절반이 바뀌어, 오늘 다시 나올 수 있는 장면은 말런의 침투와 막판 정지 상황이다
두 맞대결과 오늘은 세 가지 조건이 다르다. 먼저 칼리아리의 수비 형태가 바뀌었다. 두 맞대결에서 칼리아리는 중앙 수비수 3명과 윙백 2명을 둔 3-5-2였다. 이번 시즌에는 우디네세·유벤투스·볼로냐전을 포백의 4-3-2-1로 시작했고, 오늘 예상 선발 5건도 모두 수비수를 4명으로 적었다. 3-5-2에서는 칼리아리 윙백이 AS로마 윙백과 같은 높이에서 맞섰다. 4-3-2-1에서는 풀백 1명과 측면으로 이동하는 중앙 미드필더가 함께 측면을 막아야 한다.
다음으로 선수 구성이 크게 달라졌다. 2월 경기에 선발로 나선 칼리아리 선수 11명 가운데 오늘 예상 선발에 이름이 있는 선수는 카프릴레·제 페드루·후안 로드리게스·아담 오베르트·미셸 아도포 5명이다. 12월 경기에서 퇴장을 이끌어 낸 폴로룬쇼와 결승골을 넣은 가에타노는 이번 시즌 칼리아리의 확정 선발과 유벤투스전 소집 명단에 없다. 마지막으로 AS로마에서는 2경기의 골키퍼였던 스빌라르와 2월 경기에서 2선을 맡은 로렌초 펠레그리니가 오늘 빠진다. 반면 2월 경기의 득점 장면에 관여한 만치니·말런과, 그 경기에 선발로 나선 브리안 크리스탄테·마티아스 술레·웨슬리는 오늘도 선발 후보다.
그래서 맞대결이 오늘 경기에 남기는 것은 결과가 아니라 장면이다. 칼리아리의 1-0 승리는 세 장면이 이어진 결과였다. AS로마가 전문 최전방 공격수 없이 나서 전반을 무득점으로 보냈고, 중원에서 공을 빼앗긴 장면이 퇴장으로 이어졌으며, 막판 코너킥 한 번이 결승골이 됐다. 퇴장은 미리 조건으로 삼을 수 있는 사건이 아니다. 오늘 AS로마는 이번 시즌 9골을 넣은 말런을 최전방에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라디오 로마 Radio Roma·골닷컴·칼리아리패드 Cagliaripad·시아모 라 로마 Siamo la Roma, 10월 26일). 그렇더라도 공을 오래 갖고도 페널티지역 안으로 패스를 넣지 못한 전반과, 코너킥 한 번으로 승부가 정해진 막판은 오늘도 다시 나올 수 있다.
AS로마의 2-0 승리에서는 수비수 만치니의 전진 패스 하나가 말런의 침투로 이어졌고, 칼리아리는 뒤진 뒤 상대 골문을 위협하지 못했다. 칼리아리가 포백으로 바뀐 오늘은 이 장면이 더 중요하다. 3-5-2에서 중앙 수비수 3명이 나눠 막던 공간을 오늘은 중앙 수비수 2명이 맡는다. 그 뒤 공간을 노리는 말런의 침투 시점이 첫 득점의 경로 가운데 하나가 된다. 반대로 칼리아리가 이긴 경기의 장면에서 오늘 다시 나올 수 있는 것은 정지 상황 하나다. 그것이 왜 오늘 의미가 있는지는 AS로마의 최근 실점 경위와 함께 아래에서 다룬다.
6. 매치업 분석
6-1. AS로마는 선두와의 4점 차와 다음 주 챔피언스리그 원정 사이에서, 칼리아리는 득점 없는 2연패를 끊어야 하는 원정에서 이 경기를 맞는다
AS로마에게 이 경기는 선두 추격 일정의 한가운데에 있다. ANSA(10월 26일)에 따르면 AS로마는 승점 18로 3위이고, 공동 선두 인테르·라치오(승점 22)와 4점 차다. 나폴리전 뒤 상대 감독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의 발언을 두고 논란이 있었지만, 가스페리니는 «우리 목표는 늘 발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ANSA, 10월 26일). AS로마는 이 경기를 치르고 4일 뒤 우디네세 원정에 나선다. 그 뒤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과 파리 생제르맹 원정이 이어진다(Football Italia, 10월 21일). 순위로 보면 승점 3이 필요한 경기다. 반면 선수 기용은 다음 주 일정까지 함께 계산해야 하는 경기다.
칼리아리에게는 득점 없는 2연패를 끊어야 하는 경기다. 칼리아리는 승점 13으로 9위이고, ANSA(10월 26일)는 칼리아리가 180분 동안 득점하지 못했다고 적었다. 피사카네는 «목표가 다른 팀을 상대할 때는 주의를 2~3배로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결과가 나빠도 모든 것이 비극이 되지는 않는다»고도 했다(투토AS로마 TuttoASRoma, 10월 26일). 다음 경기가 라치오 원정이라는 점까지 놓고 보면, 이 발언은 결과를 쫓아 공격 숫자를 늘리기보다 실점하지 않는 운영을 우선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다만 이것은 발언에 대한 해석이다. 실제 운영은 선발 명단과 경기 초반의 배치로 드러난다. 두 팀의 동기는 크기보다 방향이 다르다. AS로마는 승점 3을 얻어야 선두와의 차이를 줄일 수 있다. 칼리아리는 실점을 늦추면서 승점 1 이상을 노리는 경기를 준비할 가능성이 크다.
6-2. 이 경기의 핵심은 칼리아리의 첫 패스, AS로마의 마지막 패스, 양쪽 페널티지역의 공중볼이다
오늘 대결에서 먼저 주목할 장면은 칼리아리 진영에서 나오는 첫 패스다. 해리 윙크스는 허리 통증으로 소집 명단에서 빠졌다(골닷컴 이탈리아, 10월 26일). 피사카네도 «선수단에 윙크스와 같은 특성의 선수가 없다»고 인정했다(투토AS로마, 10월 26일). AS로마는 상대의 후방 전개를 1대1로 따라붙는 대인 압박을 쓴다. 칼리아리가 이 압박을 벗어나는 패스를 만들지 못하면 경기는 주로 칼리아리 진영에서 진행된다.
칼리아리 진영까지 전진한 뒤에는 AS로마의 마지막 패스가 중요해진다. 파울로 디발라는 벤치 동행이 목표인 수준이고, 펠레그리니와 마누 코네는 결장한다. 페널티지역 안으로 들어가는 패스는 술레와 호드리구 모라가 맡아야 한다. 양쪽 페널티지역의 공중볼도 승부에 영향을 준다. AS로마는 최근 강팀을 상대로 코너킥·프리킥과 측면 크로스에서 실점했고, 동시에 레오나르도 발레르디·마리오 에르모소 같은 수비수의 헤더로 득점했다. 칼리아리에서는 그 공중볼을 막을 중앙 수비수 예리 미나가 돌아올 수 있다.
6-3. AS로마의 결장은 2선에서 페널티지역으로 들어가는 패스를 줄이고, 칼리아리의 결장은 압박을 벗어나는 첫 패스를 없앤다
AS로마의 결장자 3명은 서로 다른 역할을 남긴다. 골문은 코모전부터 5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 피에를루이지 골리니가 지킨다. 유로스포츠 이탈리아(10월 26일)에 따르면 이번 시즌 선방률은 골리니 77%, 스빌라르 81%다. 그 5경기에서 골리니는 7골을 내줬는데, 그 가운데 5골은 레알 마드리드전과 나폴리전의 코너킥·프리킥·측면 크로스에서 나왔다. 따라서 이 실점은 골키퍼 개인의 선방보다 공중볼과 세컨드볼을 처리하는 팀 수비의 문제로 읽어야 한다.
코네의 결장은 득점 경로 하나를 없앤다. AGI(현지 9월 19일)의 인테르전 경기 기록에 따르면, AS로마가 전반에 넣은 2골은 모두 코네의 득점이었다. 6분에는 디발라가 페널티지역 안으로 띄운 공을 나우엘 몰리나가 머리로 떨궈 주었고, 코네가 오른발로 넣었다. 37분에는 디발라의 오른쪽 크로스를 만치니가 건드렸고, 코네가 다시 마무리했다. 중앙 미드필더가 페널티지역 안으로 뛰어들어 2선의 패스를 받는 경로였다. 오늘은 그 패스를 넣은 디발라와 그 패스를 받은 코네가 모두 선발에서 빠진다. 코네의 자리는 크리스탄테와 마르턴 더론 또는 니콜로 피실리의 조합이 메운다. 예상 선발은 더론 3건, 피실리 2건으로 갈린다. 피실리는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전에서 득점해, 중원에서 페널티지역으로 들어가는 역할을 일부 맡을 수 있는 선수다.
펠레그리니의 결장과 디발라의 출전 불확실성은 함께 보아야 한다. 펠레그리니는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전에서 프리킥으로 선제골의 출발점이 됐다. 그러나 정지 상황 공격은 펠레그리니 없이 치른 나폴리전에서도 이어졌다. AS로마는 그 경기에서 코너킥 11개를 얻었고, 74분 코너킥 뒤 문전에 남은 공을 발레르디가 넣었다(데이터센터). 오늘 더 크게 줄어들 수 있는 것은 정지 상황보다 밀집 수비 앞에서 페널티지역 안으로 공을 넣는 패스다. 디발라는 개막전 피오렌티나전에서 말런의 3골을 모두 도왔으며, 그 도움은 크로스가 아니라 상대 수비를 파고드는 돌파에서 나왔다(풋볼리스트, 8월 26일).
술레와 모라는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말런에게 전진 패스와 침투 패스를 넣어 2골을 만들었다. 다만 그 2골은 레알 마드리드가 공을 잃은 직후나 수비 뒤에 공간이 남았을 때 나왔다. 칼리아리가 라인을 낮추면 그 공간은 줄어든다. 술레와 모라가 이 경기에서 맡아야 하는 일은 레알 마드리드전과 같은 일이 아니다. 좁은 공간에서 수비를 끌어내 페널티지역 안으로 공을 넣는 일이며, 그것은 디발라가 해 오던 일이다.
칼리아리의 결장은 경기의 시작 지점을 바꾼다. 윙크스는 최근 공식전 10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와 798분을 뛰었다. 골닷컴과 칼리아리패드(10월 26일)는 로베르토 갈리아르디니를 대체자로 예상했다. ANSA는 알레산드로 데이올라가 알레산드로 로마노 옆에 서고 갈리아르디니도 빌드업에 참여할 가능성을 전했다. 윙크스가 뛰던 몬차전에서도 칼리아리는 다니엘 말디니와 미셸 아도포가 공을 잃은 장면에서 2골을 내줬다(데이터센터). 압박을 받으며 공을 앞으로 보내던 윙크스가 빠지면 칼리아리가 자기 골문과 가까운 곳에서 공을 잃을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미나의 복귀는 반대 방향으로 작용한다. 피사카네는 «미나는 선발로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투토AS로마, 10월 26일). 미나가 쉰 볼로냐전에서는 데이올라가 중앙 수비를 맡았다. 57분 코너킥 실점은 데이올라와 로드리게스 사이에서 니콜로 카살레가 방해받지 않고 헤더를 넣은 장면이었다. 미나가 돌아오면 데이올라는 중원으로 올라간다(ANSA 예상). 같은 선수 이동으로 칼리아리는 공중볼 수비를 보강하고 윙크스의 빈자리도 일부 메운다.
최전방에서는 폴 멘디가 벤치로 갈 가능성이 크다. 골닷컴은 음발라 은졸라가 멘디보다 앞선다고 봤고, 칼리아리패드는 케빈 카를로스를 함께 후보로 꼽았다. 피사카네는 두 선수에게 출전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티아 펠리치(이번 시즌 133분)와 이드리시(0분)의 결장은 오늘 선발 구성에 주는 영향이 작다. 야엘 트레피는 사고 뒤 처음으로 소집 명단에 돌아왔다. 다만 출전 여부는 불확실하다(ANSA, 10월 26일). 칼리아리는 우디네세전 때 부상 명단에 있던 미나가 선발로 복귀한 적이 있다. 경기 전 보도와 실제 명단이 달랐던 전례가 있으므로, 칼리아리의 예상 선발은 확정 명단으로 읽을 수 없다.
6-4. 날씨·휴식일·이동 조건은 두 팀이 비슷하고, 일정의 차이는 AS로마의 선발 선택에서 나타난다
일메테오(ilMeteo.it, 10월 27일 갱신)는 킥오프 무렵 로마의 기온을 15~16°C, 하늘은 맑음, 강수 확률을 0%로 예보했다. 바람도 약하다. AS로마의 압박과 빠른 전환에도, 칼리아리의 긴 패스와 세트피스에도 날씨가 어느 한쪽을 돕지 않는다. 두 팀은 모두 현지 10월 24일에 직전 경기를 치렀다. 3일을 쉬고 이 경기에 나서며, 8~9일 사이에 치르는 3번째 경기다. 칼리아리는 사르데냐에서 로마로 이동한다.
주심은 에르만노 펠리치아니다(시아모 라 로마·칼리아리패드, 10월 26일). 칼리아리는 그가 맡은 경기에서 1승 4패, AS로마는 5승 1무를 기록했다. 이 전적은 당시 두 팀의 전력이 만든 결과일 뿐이며, 판정 성향을 보여 주는 자료로 볼 수 없다. 이번 시즌 판정 기록도 세리에A 2경기뿐이어서 경기 운영에 반영할 근거로는 부족하다.
일정의 차이는 선발 명단에서 나타난다. 가스페리니는 로테이션에 대해 «오늘 정하겠다. 아마 할 것이다. 상대에 대한 평가에 따라 보겠다»고 말했다(칼리아리뉴스24 Cagliari News 24, 10월 26일). 스빌라르에 대해서는 «맨체스터 원정에 쓸 수 있으면 최선»이라고 말했다(ANSA, 10월 26일). 그러나 ANSA는 결장자 때문에 바꿀 수 있는 선수가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예상 선발들을 나폴리전 선발과 비교하면 바뀌는 선수는 3~4명이다. 발레르디가 은디카 자리에, 모라가 2선에 들어가고, 몰리나나 룰리가 렌슈 자리를 맡는다. 반면 말런·술레·만치니·크리스탄테는 그대로 남는다. 칼리아리의 선발 변화는 일정이 아니라 경기력 때문이다. 피사카네는 볼로냐전 교체 카드의 효과가 적었다고 평가했고, 최전방에 출전 시간이 필요한 선수를 넣으려 한다.
6-5. AS로마의 무승부 3번과 칼리아리의 무득점 2연패는 원인이 달라, 오늘 그대로 이어질 조건도 다르다
AS로마는 최근 리그 4경기에서 1승 3무를 기록했다. 무승부 3번은 원인이 모두 다르다. 코모전에서는 53분 말런이 퇴장당한 뒤 10명으로 버텼다. 나폴리전에서는 0-2로 뒤지다가 교체 선수들의 문전 관여로 3-3을 만들었다. 인테르전은 2-0 리드를 잃은 경기였다. AGI(현지 9월 19일)에 따르면 인테르의 첫 골은 후반 시작 직후 만치니가 공을 잃은 장면에서 나왔다. 마르퀴스 튀랑이 전진해 내준 공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마무리했다. 79분 동점골은 페널티지역 안 좁은 공간에서 얀 비제크의 패스를 받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슈팅이었다.
이 경기들에는 하위권 팀이 수비를 낮춰 버틴 장면이 없다. 퇴장, 강팀을 상대로 한 리드 관리, 원정에서의 추격이 무승부를 만들었다. 다만 인테르전 첫 실점은 오늘 칼리아리가 노릴 장면과 같은 종류다. AS로마 수비수가 후방에서 공을 잃은 직후에 나온 실점이기 때문이다.
칼리아리의 2연패는 경기 방식을 바꾼 결과와 연결된다. 피사카네는 «몬차·볼로냐전에서는 다른 경기보다 더 압박하고 점유했지만, 그것을 살리지 못하면 소용없다»고 말했다(ANSA, 10월 26일). 몬차전은 피사카네가 출전 정지로 벤치에 앉지 못한 경기였다. 칼리아리는 기대득점 2.37을 만들고도 공을 잃은 장면에서 실점이 이어졌다. 볼로냐전에서는 점유율 57%를 기록했지만 슈팅은 3개였다. 감독 스스로 경기 방식의 결과를 부정적으로 평가했으므로, 오늘 칼리아리는 우디네세전·유벤투스전처럼 공을 내주고 기다리는 방식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변수는 그 방식을 지탱하던 선방이 지금도 나오느냐다. 시즌 초반 카프릴레는 우디네세전에서 결정적인 선방을 적어도 3번 했고(칼리아리투데이),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유로스포츠). 최근 2경기에서는 기대실점 합계 3.68에 6골을 내줬다(데이터센터). 표본이 2경기여서 선방률이 평균으로 돌아갔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칼리아리의 분위기가 무너졌다기보다, 감독이 바꾼 경기 방식과 골문 앞의 결과가 함께 나빠진 2경기였다.
6-6. AS로마의 공격은 칼리아리 포백의 뒷공간과 측면을 노리고, 칼리아리의 공격은 AS로마 후방의 볼 처리와 코너킥을 노린다
AS로마가 말런의 침투를 활용하려면 칼리아리 중앙 수비수 사이의 공간을 노려야 한다. 2월 맞대결의 선제골은 만치니의 전진 패스에서 나왔고, 레알 마드리드전 2골은 술레·모라의 패스에서 나왔다. 칼리아리가 우디네세전처럼 깊게 내려서면 이 공간은 줄어든다. 그러면 말런은 페널티지역 안에서 공을 받는 쪽으로 움직여야 한다. 나폴리전 69분 만회골에서 술레와 공을 주고받은 장면이 그런 경우였다.
칼리아리가 4-3-2-1로 수비할 때 2선 2명은 중앙에 좁게 서서 중앙 진입을 막는다. 그 대신 AS로마 윙백은 칼리아리 풀백과 1대1로 맞선다. 웨슬리의 크로스는 나폴리전 89분 발레르디의 동점골을 만들었다. 몰리나와 에마누엘레 룰리도 이번 시즌 득점이 있다. 칼리아리는 유벤투스전 81분에 왼쪽 크로스 한 번으로 동점골을 내줬다. 술레와 모라가 칼리아리 중원 3명과 포백 사이에서 공을 받으면 중앙 미드필더들이 측면을 지원하는 시간도 늦어진다.
칼리아리 공격과 AS로마 수비의 접점도 분명하다. 칼리아리의 득점은 대부분 말디니에게서 나왔다. 말디니는 유벤투스전까지 리그 4경기 연속 득점해, 칼리아리의 리그 6골 가운데 적어도 4골을 넣었다. 우디네세전 결승골은 상대의 후방 처리 실수를 가로챈 장면에서 나왔다. 유벤투스전 선제골은 상대 수비수에게서 공을 빼앗은 뒤의 전진에서 나왔다(데이터센터). AS로마는 후방에서 많은 패스를 돌리는 팀이고, 인테르전에서는 만치니의 볼 손실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말디니가 노릴 장면은 실재한다.
다만 피사카네 스스로 말했듯이 AS로마 선수들은 «운동 능력과 체력으로 실수를 줄이고, 위치를 벗어나도 쉽게 따라잡는다»(리비스타 라 로마 Rivista La Roma, 10월 26일). 라디오 로마(10월 26일)는 AS로마가 수비 라인을 올리면 은졸라가 연계하고 뒷공간을 노릴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 경로는 칼리아리가 먼저 압박을 벗어나 은졸라에게 공을 보낼 수 있을 때만 의미가 있다.
말런 대 미나·로드리게스 · AS로마 쪽이 이기면 뒷공간 침투나 페널티지역 안 마무리로 첫 득점이 나온다
칼리아리 쪽이 이기면: 깊게 내린 포백이 침투 공간을 지우고, AS로마는 크로스로 공격 방식을 바꾼다
갈리아르디니(또는 데이올라) 대 술레·모라·크리스탄테의 압박 · AS로마 쪽이 이기면 칼리아리 진영에서 공을 빼앗아 짧은 거리의 슈팅 기회를 얻는다 · 칼리아리 쪽이 이기면 압박을 벗어난 공이 말디니·은졸라에게 가고, AS로마 수비 뒤로 전진한다
웨슬리 대 제 페드루 · AS로마 쪽이 이기면 측면 1대1 뒤 크로스로 발레르디·말런의 헤더 기회가 생긴다 · 칼리아리 쪽이 이기면 AS로마의 측면 공격이 반대쪽 한 곳으로 줄어든다
6-7. 세트피스에서는 공중볼 득점원이 많은 AS로마와 미나가 돌아오는 칼리아리가 맞서고, 골키퍼의 선방률은 비슷하다
AS로마의 정지 상황 공격은 득점원이 여럿이다. 발레르디는 나폴리전에서 코너킥 뒤 혼전과 크로스 헤더로 2골을 넣었다. 에르모소는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전에서 프리킥에 이은 헤더 경합 끝에 선제골을 넣었다. 산티아고 카스트로는 제노아전에서 코너킥 혼전으로 균형을 깼다(데이터센터). 칼리아리는 볼로냐전에서 미나 없이 코너킥 헤더를 내줬다. 오늘은 미나가 문전으로 돌아오므로, AS로마의 공중볼 공격은 볼로냐전보다 강한 경합을 만난다.
반대 방향도 같은 무게로 보아야 한다. AS로마는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7분 동안 코너킥으로 3골을 내줬다(Football Italia, 10월 21일). 나폴리전 선제 실점도 프리킥 크로스를 짧게 걷어낸 뒤에 나왔다. 칼리아리는 몬차전에서 코너킥 7개를 얻었고, 그 가운데 미나의 헤더가 골키퍼에게 막혔다. 칼리아리의 전담 키커로는 앞선 경기 분석에서 파치니가 꼽혔지만, 오늘 그를 선발로 예상한 곳은 5건 가운데 2건이다. 칼리아리가 AS로마 진영에서 얻을 코너킥과 프리킥은 많지 않을 것이다. 다만 그 몇 번의 장면이 AS로마의 최근 약점과 직접 만난다.
골키퍼의 선방률은 카프릴레 78%, 골리니 77%로 거의 같다(유로스포츠 이탈리아, 10월 26일). 차이는 각자 맞을 슈팅의 양에서 생긴다. 카프릴레는 시즌 초반처럼 20개 안팎의 슈팅을 버텨야 하는 경기를 맞을 가능성이 크다. 골리니는 적은 수의 정지 상황과 역습 장면을 막아야 한다.
7. 경기예측
7-1. AS로마가 공을 갖고 칼리아리가 기다리는 경기에서는 첫 득점의 시점과 경로가 경기의 성격을 정한다
이 경기는 AS로마가 공을 갖고 칼리아리가 자기 진영에서 기다리는 형태로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피사카네는 공을 더 가지려 한 최근 2경기의 결과를 스스로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칼리아리가 승점을 얻은 경기도 우디네세전처럼 공을 내준 경기였다. AS로마는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전과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높은 속도와 대인 압박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따라서 경기 초반 20~30분은 칼리아리가 후방에서 공을 어떻게 내보내느냐를 두고 진행될 것이다.
칼리아리에게는 선택지가 둘 있다. 하나는 갈리아르디니나 데이올라를 거쳐 짧게 패스를 이어 가는 것이다. 이 방법은 AS로마가 1대1로 따라붙는 압박 앞에서 공을 잃을 위험이 크다. 몬차전의 실점 2골이 그런 장면에서 나왔다. 다른 하나는 은졸라나 케빈 카를로스를 향해 길게 차는 것이다. 이 경우 공중볼 경합은 만치니·발레르디와 칼리아리 최전방 사이에서 벌어진다. 떨어진 공을 어느 쪽 미드필더가 먼저 잡느냐에 따라 칼리아리가 하프라인을 넘는 횟수가 정해진다. 윙크스가 빠진 오늘, 칼리아리는 후자를 더 많이 택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면 칼리아리 진영에서 공을 잃는 장면은 줄어든다. 대신 칼리아리가 공을 갖는 시간 자체가 짧아진다.
칼리아리가 자리를 잡고 내려서면 AS로마는 말런의 침투, 윙백의 크로스, 코너킥으로 공격한다. 코네와 펠레그리니는 결장하고 디발라는 벤치 합류 여부를 살펴야 하므로, 페널티지역 안으로 마지막 패스를 넣는 역할에서 술레와 모라의 비중이 커질 수 있다. AS로마는 제노아전 전반에 점유율 66%를 기록하고도 앞서지 못했다. 2025년 12월 맞대결 전반에도 공을 더 갖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2경기 모두 페널티지역 안으로 들어가는 마지막 패스가 부족했다. 오늘도 칼리아리가 깊게 내려서면 같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가스페리니에게는 경기 중 대안이 있다. 나폴리전 58분에 그는 발레르디·몰리나·카스트로를 함께 투입했고, 그 뒤 공중볼과 문전 혼전에서 2골이 나왔다. 오늘은 발레르디와 몰리나가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커서 같은 교체 카드는 줄어든다. 그래도 카스트로가 벤치에 있고, 디발라가 벤치에 동행하면 60분 이후 마지막 패스를 넣을 선수가 1명 늘어난다.
칼리아리의 득점 경로는 적지만 AS로마의 최근 약점과 만난다. 말디니는 AS로마 후방의 볼 처리를 노릴 수 있다. 미나가 코너킥에서 공중볼 경합에 들어가고, 은졸라는 AS로마가 라인을 올린 순간 뒷공간을 노린다. 칼리아리가 경기 중 이런 장면을 만들 수 있는 횟수는 AS로마보다 훨씬 적다. 칼리아리가 1골을 노리려면 그 몇 번 가운데 하나가 득점이 돼야 한다.
7-2. 두 팀의 성향은 AS로마가 먼저 득점하면 같은 방향으로 작용하고, 칼리아리의 무실점 시간이 길어지면 반대 방향으로 작용한다
AS로마가 전반에 먼저 득점하면 두 팀의 성향이 같은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 AS로마는 최근 중위권 이하 상대에게 점수 차를 벌린 경기가 많고, 칼리아리는 최근 공식전에서 전반을 뒤진 3경기를 모두 졌다. 칼리아리가 기다리는 방식을 버리고 라인을 올리면 말런은 그 뒤 공간으로 침투할 수 있다. 몬차전에서 칼리아리는 0-1로 뒤진 채 후반을 시작했고 2분 만에 추가 실점했다. 볼로냐전에서도 선제 실점 뒤 동점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페널티킥까지 내줬다. 최근 2경기에서 실점 뒤 공격 숫자를 늘려 경기를 되돌린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AS로마가 강팀을 상대로 리드를 잃은 성향은 오늘 그대로 적용되지 않는다. 그 실점은 인테르·레알 마드리드·나폴리처럼 코너킥과 크로스를 반복해서 만드는 상대에게서 나왔다. 칼리아리는 그런 장면을 반복해서 만드는 팀이 아니다. 다만 그 실점 경로 가운데 후방 볼 손실과 코너킥은 칼리아리도 노릴 수 있다. 그래서 AS로마가 앞서더라도 칼리아리가 1골로 따라붙는 장면은 남는다.
반대 방향의 조건도 같은 무게로 보아야 한다. 칼리아리가 이긴 경기들은 모두 먼저 실점하지 않고 후반을 맞은 경기였다. 0-0이 60분을 넘기면 경기의 성격이 바뀐다. 다음 주 원정을 앞둔 AS로마는 주전 일부를 교체해야 한다. 피사카네는 앞서거나 동점일 때 수비 숫자를 늘리는 교체를 써 왔다. 우디네세전 59분에는 공격수 말디니와 수비수 로드리게스를 빼고 케빈 카를로스와 유키나리 스가와라를 넣었다. 그 뒤 칼리아리는 대부분의 시간을 자기 진영에서 버텼다.
이렇게 되면 경기는 코너킥이나 후방 볼 손실 하나가 결과를 정하는 경기로 바뀐다. AS로마가 먼저 실점하는 경우에도 나폴리전처럼 교체와 크로스로 따라붙은 전례가 있다. 그러나 남은 시간이 짧을수록 그 전례를 반복하기는 어려워진다. 정리하면 흐름은 AS로마가 일찍 첫 득점을 넣을 때 AS로마 쪽으로 기운다. 그러나 첫 득점이 늦어질수록 칼리아리가 원하는 경기 형태에 가까워진다.
7-3. 일곱 요소를 종합하면 전술적 상성과 결장 선수의 역할이 가장 무겁고, 둘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작용한다
감독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가스페리니는 대인 압박으로 칼리아리의 후방 전개를 따라붙고, 0-0이 길어지면 60분 무렵 공격 교체로 크로스와 문전 숫자를 늘린다. 피사카네는 공을 내주고 4-3-2-1로 중앙을 막으며, 앞서면 수비 숫자를 늘린다
근거: 가스페리니의 «반복되는 경기 방식» 발언(ANSA) · 나폴리전 58분 교체와 그 뒤의 득점 장면 · 피사카네의 우디네세전 59분 교체 · «더 압박하고 점유했지만 소용없었다»(ANSA)
팀 성향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AS로마는 상대 진영에 오래 머물며 코너킥과 측면 크로스를 반복해서 만든다. 칼리아리는 페널티지역 앞을 막고 상대 실수를 가로채 득점하며, 먼저 실점하면 공격 수단을 늘리지 못한다
근거: 나폴리전·제노아전 정지 상황 득점 경위 · 우디네세·유벤투스전 말디니의 득점 경위 · 몬차·볼로냐전 선제 실점 뒤 경과
동기부여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AS로마는 선두 추격 때문에 승점 3이 필요하지만 다음 주 원정을 함께 계산한다. 칼리아리는 연패를 끊어야 하지만 감독은 결과보다 주의와 침착함을 먼저 말했다
근거: 선두와 4점 차(ANSA) · 가스페리니 «목표는 늘 발전» · 피사카네 «주의를 2~3배로», «비극이 되지는 않는다»(투토AS로마)
로테이션(결장·대체·일정)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AS로마는 디발라·펠레그리니·코네가 빠진 2선과 중원으로 시작하고 3~4명을 바꾼다. 칼리아리는 윙크스 대신 갈리아르디니나 데이올라가 첫 패스를 맡고, 미나가 수비로 돌아오며, 최전방이 은졸라나 케빈 카를로스로 바뀐다
근거: 가스페리니 «아마 할 것이다»(칼리아리뉴스24) · ANSA «바꿀 수 있는 선수가 많지 않다» · 윙크스 소집 제외(골닷컴) · 미나 선발 가능(투토AS로마)
전술적 상성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AS로마의 대인 압박이 윙크스 없는 칼리아리의 첫 패스를 직접 겨냥한다. 칼리아리의 4-3-2-1은 중앙을 막는 대신 측면을 풀백 1명에게 맡겨, AS로마 윙백에게 크로스 기회를 준다. AS로마가 라인을 올리면 은졸라와 말디니가 수비 뒤를 노린다
근거: 피사카네 «전면 압박은 위험을 떠안는다»(리비스타 라 로마) · 은졸라에 대한 라디오 로마의 해석 · 유벤투스전 81분 크로스 실점 경위
타이밍(흐름 전환)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칼리아리의 무득점이 끝나려면 최전방 교체와 기다리는 방식으로의 복귀가 필요하지만, AS로마 원정은 그 조건이 가장 어려운 상대다. AS로마의 무승부 연속은 퇴장·강팀전 리드 상실·원정 추격에서 나와, 같은 조건이 오늘 다시 나올 가능성은 낮다
근거: 피사카네 «케빈 카를로스와 은졸라에게 출전 시간이 필요하다» · 코모전 퇴장 경위 · 인테르전 실점 경위(AGI)
외적 환경 · 근거 일메테오 예보 · 두 팀 직전 경기 날짜(포르차로마·폭스스포츠)
오늘 조건에서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 맑고 바람이 약해 크로스·긴 패스·세트피스 모두 날씨의 영향이 작다. 두 팀 모두 3일 휴식 뒤에 경기하며, 칼리아리는 사르데냐에서 이동한다. 양쪽 대등
일곱 요소 가운데 가장 무거운 것은 전술적 상성과 로테이션이다. 두 요소는 서로 다른 방향으로 작용한다. 윙크스가 빠진 칼리아리의 첫 패스와 AS로마의 대인 압박이 만나면, 경기의 대부분이 칼리아리 진영에서 진행된다. 반면 디발라·펠레그리니·코네가 빠진 AS로마는 칼리아리 진영에 오래 머물러도 밀집 수비 안으로 마지막 패스를 넣을 선수가 적다. 앞의 요소는 AS로마가 기회를 얻는 횟수를 늘리고, 뒤의 요소는 그 기회 하나하나의 질을 낮춘다.
감독 성향과 팀 성향은 이 대결이 시간에 따라 어떻게 바뀌는지를 정한다. AS로마가 전반에 먼저 득점하면 두 성향이 같은 방향으로 작용한다. 칼리아리는 기다리는 방식을 버려야 하고, AS로마는 그때 생긴 공간에서 말런의 침투로 추가 득점을 노린다. 0-0이 60분을 넘기면 AS로마의 공격 교체와 피사카네의 수비 교체가 맞선다. 그러면 정지 상황 하나가 결과를 정하는 경기가 된다. 동기부여와 타이밍은 이 구도를 바꿀 만큼 두 팀의 차이가 크지 않고, 외적 환경은 양쪽 대등하다. 이 경기의 방향은 한 요소가 아니라 첫 득점의 시점에 따라 달라진다. 첫 득점이 늦어질수록 칼리아리가 버티는 경기에 가까워진다.
8. 배당책정 분석
8-1. 일곱 요소 — 오늘 무엇이 달라지나
오늘 감독 성향에서 달라지는 것은 가스페리니의 교체 카드 구성이다. 나폴리전에서 경기를 바꾼 3명 가운데 발레르디와 몰리나는 오늘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후반에 공중볼 득점원을 추가하는 선택지는 하나 줄어든다. 남는 카드는 최전방의 카스트로와, 벤치에 동행한다면 디발라다. 피사카네 쪽에서는 윙크스의 대체 방안이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거나 동점일 때 수비 숫자를 늘리는 교체는 우디네세전에서 확인된 선택이다. 이 조합이 만드는 장면은 분명하다. 0-0이 길어질수록 양쪽 벤치는 서로 반대 방향의 교체를 하고, 경기의 후반 30분은 칼리아리 페널티지역 앞에서 진행된다.
팀 성향에서 오늘 달라지는 것은 칼리아리가 공을 오래 지킬 수 있는 능력이다. 칼리아리는 먼저 실점하면 라인을 올려야 하는 팀이다. 윙크스가 빠진 오늘은 라인을 올린 뒤 공을 앞으로 보낼 선수도 적다. 반대로 AS로마의 성향 가운데 강팀을 상대로 리드를 잃은 성향은 오늘 일부만 적용된다. 칼리아리가 코너킥과 측면 크로스를 반복해서 만드는 팀이 아니기 때문이다.
동기부여에서는 두 팀의 접근 방식이 달라진다. AS로마는 선두와의 차이를 줄이려 경기 초반부터 압박할 이유가 있다. 그러나 다음 주 원정 때문에 경기 후반에는 주전을 아낄 이유도 있다. 칼리아리는 연패를 끊어야 하지만, 감독의 발언은 실점하지 않는 운영을 우선하는 쪽이다. 오늘 이 요소가 만드는 장면은 AS로마의 빠른 초반과 칼리아리의 신중한 초반이다.
로테이션에서 달라지는 것은 두 팀의 시작 지점이다. AS로마에서 빠지는 선수들은 마지막 패스와 페널티지역 침투를 맡던 선수들이다. 칼리아리에서 빠지는 선수는 첫 패스를 맡던 선수다. 그래서 AS로마는 기회를 만들기 어려워지고, 칼리아리는 공을 내보내기 어려워진다. 칼리아리의 미나 복귀는 공중볼 수비를 보강한다. 최전방 교체는 칼리아리가 긴 패스를 선택할 때 공을 지켜 줄 선수를 바꾼다.
전술적 상성에서는 경기의 장소가 달라진다. 칼리아리가 짧은 패스로 나오면 AS로마의 압박이 칼리아리 진영에서 공을 빼앗는 장면이 늘어난다. 칼리아리가 길게 차면 그 장면은 줄어든다. 대신 AS로마는 칼리아리가 자리를 잡은 4-3-2-1을 상대로 측면 크로스와 코너킥 경로를 써야 한다. 칼리아리가 압박을 벗어나는 장면이 나오면, 은졸라와 말디니가 AS로마 수비 뒤로 전진할 공간이 생긴다.
타이밍에서 달라지는 것은 연속 기록이 끊길 조건이다. 칼리아리의 무득점은 최전방 교체로 끊길 수 있다. 하지만 AS로마 원정에서 그 교체가 만들 수 있는 기회는 정지 상황과 공 탈취 몇 번이다. AS로마의 무승부 연속을 만든 퇴장·강팀전 리드 상실·원정 추격은 오늘 같은 형태로 다시 나올 조건이 적다.
외적 환경은 오늘 어느 쪽 방식도 바꾸지 않는다. 맑은 날씨와 약한 바람에서는 크로스와 긴 패스, 세트피스가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휴식일도 두 팀이 같다.
8-2. 두 팀의 골 수
AS로마의 득점 경로는 4개이며, 이를 수행할 선수들은 예상 선발과 교체 후보에 있다. 경기 초반에는 술레·모라·말런이 윙크스가 빠진 칼리아리의 첫 패스를 노린다. 칼리아리 진영에서 공을 빼앗으면 AS로마는 곧바로 공격할 수 있다. 칼리아리가 라인을 올리면 만치니의 전진 패스나 술레·모라의 패스가 말런의 침투로 이어질 수 있다. 칼리아리가 내려서면 AS로마는 측면으로 공격을 옮겨 웨슬리와 몰리나 또는 룰리의 크로스를 활용한다. 발레르디·말런은 문전에서 마무리를 노린다. AS로마가 칼리아리 진영에 오래 머무는 동안에는 코너킥과 프리킥도 얻을 수 있다. 이때 발레르디·에르모소·만치니가 공중볼을 다투고, 카스트로가 교체로 들어온다면 문전에서 같은 역할을 맡을 수 있다.
AS로마가 무득점으로 끝나려면 여러 조건이 함께 성립해야 한다. 칼리아리가 긴 패스를 택해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는 장면을 줄여야 한다. 미나와 카프릴레가 우디네세전처럼 20개 안팎의 슈팅을 막아 내야 하고, AS로마의 점유는 제노아전 전반처럼 페널티지역 앞에서 멈춰야 한다. 디발라와 펠레그리니가 빠진 오늘은 세 번째 조건이 시즌 초반보다 성립하기 쉽다. 그러나 정지 상황 득점원이 많은 AS로마가 90분 동안 코너킥과 크로스에서 1골도 넣지 못하려면 미나의 복귀 효과가 매우 커야 한다.
AS로마가 3골 이상 넣는 조건도 분명하다. 첫 득점이 전반에 나와 칼리아리가 라인을 올려야 하고, 그 뒤 칼리아리 미드필더가 몬차전처럼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잃어야 한다. 그때 말런의 침투와 교체로 들어온 카스트로가 추가 득점을 만든다. 여기에 정지 상황 득점 하나가 더해지면 3골 이상이 된다.
칼리아리의 득점 경로는 3개다. AS로마가 후방에서 패스를 돌리는 동안 말디니는 그 볼 처리를 가로채는 장면을 노린다. 인테르전 46분 실점이 같은 종류의 장면이었다. 칼리아리가 AS로마 진영까지 나가 코너킥과 프리킥을 얻으면 미나가 공중볼 경합에 들어간다. AS로마는 최근 이 장면에서 실점이 이어졌다. 은졸라나 케빈 카를로스가 AS로마 수비 뒤로 침투하는 장면도 있지만, 이 장면은 칼리아리가 압박을 벗어난 뒤에만 나올 수 있다.
칼리아리가 무득점으로 끝나는 조건은 오늘 성립하기 쉬운 편이다. 윙크스가 빠져 공을 앞으로 보낼 선수가 적다. AS로마 선수들의 회복 속도는 피사카네도 인정했다. 볼로냐전에서는 공을 가진 시간에도 슈팅까지 가지 못했다. 칼리아리가 2골을 넣는 조건은 AS로마의 후방 실수와 정지 상황 실점이 1경기 안에서 모두 나오는 것이다. 또는 AS로마가 앞선 뒤 주전을 빼고 수비 조직이 흔들리는 시간에 칼리아리가 1골을 더하는 것이다.
8-3. 점수 차와 총득점
점수 차는 첫 득점의 시점에 따라 구조가 달라진다. 점수 차를 벌리는 근거는 세 가지다. 칼리아리는 먼저 실점한 뒤 공격 숫자를 늘릴 수단이 경기에서 나오지 않았다. AS로마는 칼리아리가 라인을 올릴 때 생기는 공간을 말런의 침투로 쓸 수 있다. 그리고 AS로마 벤치의 카스트로가 후반에 문전 숫자를 늘린다.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전과 레체전에서 AS로마는 전반에 앞선 뒤에도 공격 숫자를 유지해 점수 차를 벌렸다. 칼리아리가 그 상대들처럼 많은 슈팅을 허용하는 팀이라는 점도 같은 방향이다.
점수 차를 좁히는 근거도 같은 무게로 있다. AS로마는 다음 주 원정을 앞두고 있어, 앞서면 60분 무렵부터 주전을 아낄 이유가 있다. 디발라·펠레그리니·코네가 빠져 경기 시간당 만들 수 있는 질 높은 기회가 시즌 초반보다 적다. 칼리아리의 카프릴레와 미나는 시즌 초반 많은 슈팅을 실점 없이 막아 냈다. AS로마의 정지 상황 수비는 칼리아리에 만회골 하나를 허용할 수 있다. 그 만회골은 AS로마의 점수 차를 1골로 좁힌다. 따라서 첫 득점이 전반에 나오면 점수 차가 벌어지는 구조이고, 첫 득점이 60분 이후에 나오면 1골 차로 끝나는 구조에 가깝다.
총득점이 많아지는 조건은 AS로마의 이른 선제골이다. 선제골 뒤 칼리아리가 라인을 올리면 말런의 침투 공간과 칼리아리의 공 탈취 기회가 함께 늘어난다. 양쪽 정지 상황이 각각 한 번씩 득점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같은 방향이다. 총득점이 적어지는 조건은 칼리아리가 긴 패스로 자기 진영의 볼 손실을 줄이는 경우다. 여기에 AS로마의 점유가 페널티지역 앞에서 멈추고, 미나와 카프릴레가 공중볼과 슈팅을 막아 내면 0-0이 60분을 넘긴다. 그 뒤 두 감독이 반대 방향의 교체를 하면, 경기는 1골이 결과를 정하는 형태로 끝난다. 두 경로 가운데 어느 쪽이 서는지는 경기 초반 칼리아리의 첫 패스가 AS로마의 압박을 몇 번 벗어나느냐에서 먼저 드러난다.
8-4. 배당 해부
해외 7개 업체의 현재 중앙값은 AS로마 승 1.34, 무승부 5.2, 칼리아리 승 9.6이다. 10월 24일 이후 AS로마 승리 배당은 1.36에서 1.34로 조금 내려갔고(7곳 가운데 4곳), 칼리아리 승리 배당은 7곳 모두 올라 9.0에서 9.6이 됐다. 이 배당은 시즌 전체의 득실과 슈팅 차에 기반한다. AS로마는 8경기에서 19골을 넣고 6골을 내줬고, 칼리아리는 6골을 넣고 9골을 내줬다. 유로스포츠 이탈리아(10월 26일)가 인용한 Opta 기록에서 시즌 슈팅 차는 AS로마 +62, 칼리아리 -70이다. AS로마의 세리에A 홈 16경기 무패와 칼리아리 상대 홈 5연승도 같은 쪽을 가리킨다. 두 팀의 승점 차는 5점이지만, 시장은 득실과 슈팅 차를 근거로 두 팀의 전력 차를 순위표보다 훨씬 크게 평가했다.
배당이 더 크게 움직인 곳은 승패가 아니라 점수 차와 총득점이다. AS로마가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쪽의 배당은 6곳 모두 1.52에서 1.50으로 내려갔다. 3골 차 이상으로 이기는 쪽의 배당은 2.80에서 2.65로 더 크게 내려갔다. 총득점이 3골 이상 나오는 쪽의 배당도 7곳 모두 1.73에서 1.63으로 내려갔다. 이 기간을 전후해 나온 소식은 네 가지다. 칼리아리는 볼로냐에 0-2로 졌고, AS로마는 나폴리 원정에서 3-3으로 비겼다. 윙크스는 소집 명단에서 빠졌고(골닷컴, 10월 26일), 디발라는 벤치에서 시작할 것으로 전망됐다. 배당의 움직임만으로 시장이 무엇을 새로 반영했는지 확정할 수는 없다. 다만 시장은 AS로마가 이기는 경기보다, 칼리아리가 많은 골을 내주며 크게 지는 경기 쪽으로 움직였다.
시장이 배당을 매긴 근거를 오늘 조건에 하나씩 대조하면, 성립하는 것과 성립하지 않는 것이 나뉜다. 득실과 슈팅 차는 오늘도 성립한다. 칼리아리는 승점을 얻은 우디네세전과 유벤투스전에서도 슈팅을 각각 25개, 21개 허용했다. 오늘도 공을 내주고 기다리는 방식으로 나오면 AS로마는 많은 슈팅과 코너킥을 얻는다. AS로마의 2026년 홈경기 수비 안정도 오늘 성립한다. 오늘 상대는 AS로마 진영에서 오래 공을 가질 수단이 적은 팀이기 때문이다. 반면 칼리아리 상대 홈 5연승 가운데 지금의 두 감독이 맞붙은 경기는 2026년 2월 1경기뿐이어서, 이 기록은 오늘의 근거로 약하다. AS로마의 최근 리그 1승 3무는 퇴장, 강팀을 상대로 한 리드 관리, 원정 추격에서 나왔다. 같은 조건이 오늘 다시 나올 가능성은 낮으므로 AS로마 쪽 근거는 유지된다. 윙크스의 결장도 사실로 확인됐다. 피사카네는 «선수단에 윙크스와 같은 특성의 선수가 없다»고 인정했다(투토AS로마, 10월 26일).
대승과 다득점 쪽 배당 변화에는 칼리아리의 최근 2경기 6실점을 오늘 수비 조건과 대조할 필요가 있다. 몬차전 0-4는 피사카네가 출전 정지로 벤치에 없던 경기였고, 칼리아리의 기대득점(2.37)이 몬차(2.06)보다 높았다. 실점 4골 가운데 2골은 칼리아리 미드필더가 공을 잃은 장면에서 나왔다. 볼로냐전 첫 실점은 미나 대신 데이올라가 중앙 수비를 맡은 상태에서 내준 코너킥 헤더였다. 피사카네는 이 2경기를 두고 «다른 경기보다 더 압박하고 점유했지만, 그것을 살리지 못하면 소용없다»고 말했다(ANSA, 10월 26일). 오늘 칼리아리는 그 방식을 거두고 우디네세·유벤투스전의 방식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피사카네는 미나가 선발로 나설 수 있다고도 밝혔다.
AS로마의 시즌 득점도 오늘 명단에 그대로 적용할 수 없다. 디발라는 돌파로 피오렌티나전 도움 3개를 만들었고(풋볼리스트, 8월 26일), 코네는 페널티지역 안으로 침투해 인테르전 2골을 넣었으며, 펠레그리니는 프리킥으로 득점 장면의 출발점이 됐다. 오늘 코네와 펠레그리니는 결장하고 디발라는 벤치 합류가 목표다. 나폴리전 3골 가운데 2골은 발레르디가 코너킥 뒤 혼전과 측면 크로스에서 넣었고, 그 경기의 기대득점은 1.86이었다. AS로마가 이길 수 있다는 근거는 남지만, 시즌의 모든 득점 경로가 같은 선수 구성으로 나오는 것은 아니다.
칼리아리가 공을 내주고 기다리는 방식으로 돌아갈 가능성은 대승·다득점 쪽 배당과 대조할 지점이다. 최근 2경기 뒤 그 방향의 배당이 내려갔지만, 배당 변화만으로 시장이 어떤 장면을 반영했는지는 알 수 없다. 피사카네는 몬차·볼로냐전에서 이전보다 압박과 점유를 늘렸으나 이를 살리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칼리아리가 4-3-2-1로 중앙을 막고 긴 패스를 택하면 자기 진영에서 짧은 패스를 잇다가 공을 잃는 장면은 줄일 수 있다.
칼리아리가 내려서면 AS로마의 선수 구성 변화도 중요해진다. 코네와 펠레그리니는 결장하고, 디발라의 선발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세 선수가 밀집 수비 앞에서 맡던 마지막 패스와 2선 침투를 오늘 누가 대신하느냐에 따라 AS로마의 공격이 달라진다. 말런의 침투 공간이 줄면 코너킥과 크로스의 비중이 커진다. 미나가 돌아올 수 있는 칼리아리 문전에서는 AS로마의 공중볼 공격도 지난 볼로냐전과 다른 수비를 만나게 된다.
여기에 일정도 경기 중 운영을 바꾼다. AS로마는 이 경기 뒤 4일 만에 우디네세 원정을, 그 3일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을 치른다. 가스페리니는 스빌라르를 맨체스터 원정에 쓸 수 있으면 «최선»이라고 했고(ANSA, 10월 26일), 로테이션은 «아마 할 것»이라고 말했다(칼리아리뉴스24, 10월 26일). 앞선 AS로마가 60분 무렵부터 주전을 아끼면, 3번째 골을 노리는 압박 강도는 시즌 초반의 대승 경기보다 낮아진다.
반대로 시장이 이미 충분히 반영한 것도 있다. 윙크스가 빠진 칼리아리의 첫 패스가 AS로마의 대인 압박과 만나는 장면이 그 하나다. 칼리아리가 뒤진 뒤 공격 숫자를 늘릴 수단을 아직 경기에서 보여 주지 못했다는 점도 마찬가지다. AS로마가 크게 이기는 쪽의 배당은 이 두 가지를 이미 낮은 값으로 반영하고 있다.
칼리아리의 승리 경로는 오늘 조건에서 약하다. 칼리아리가 깊게 내려설수록 말디니가 공을 빼앗는 위치는 AS로마 골문에서 멀어진다. 칼리아리가 AS로마 진영에서 얻을 코너킥도 많지 않다. 은졸라의 뒷공간 침투는 압박을 먼저 벗어나야 나오는 장면이다. 칼리아리 승리 배당이 오른 방향은 오늘 조건과 맞다. 다만 각 경로는 약할 뿐 사라진 것이 아니므로, 우리는 칼리아리의 승리 가능성을 시장보다 조금 높게 본다.
우리 종합분석과 시장 배당의 괴리는 승패보다 점수 차와 총득점에서 크다. 승패에서는 우리도 AS로마의 승리를 가장 유력한 결말로 본다. 다만 칼리아리의 깊은 수비와 AS로마의 정지 상황 수비가 무승부와 칼리아리 승리의 경로를 조금 남긴다. 그래서 우리가 보는 AS로마의 승리 가능성은 시장보다 다소 낮다. 시장이 AS로마 승리에 매긴 낮은 배당은 이름값이나 홈경기라는 사실이 아니라, 득실과 슈팅에서 확인되는 실제 전력 차에 근거하므로 대부분 타당하다.
시장과 가장 크게 갈리는 부분은 최근 2경기 뒤 대승과 다득점 쪽 배당이 내려간 대목이다. 점수 차에서 시장은 AS로마의 3골 차 이상 승리를 무겁게 본다. 반면 우리는 AS로마의 승리가 1~2골 차에서 끝나는 구조가 더 강하다고 본다. 총득점에서도 시장은 3골 이상 쪽으로 움직였다. 반면 우리는 칼리아리의 득점 경로가 정지 상황 몇 번으로 줄고 AS로마의 득점이 2골에서 멈추는 경기를 더 무겁게 본다. 이 괴리는 앞의 세 가지, 곧 칼리아리가 경기 방식을 되돌릴 가능성과 AS로마 결장 선수의 역할, 일정이 바꾸는 운영에서 나온다.
이 괴리 가운데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부분도 있다. 칼리아리는 우디네세·아탈란타전 2경기에서 기대실점 합계 3.87에 1골만 내줬다. 몬차·볼로냐전 2경기에서는 기대실점 합계 3.68에 6골을 내줬다. 시장이 최근 6실점을 카프릴레의 선방이 평균으로 돌아온 신호로 읽었다면, 그 판단은 칼리아리의 경기 방식이 바뀌어도 오늘 유효할 수 있다. 또 예상 선발 5건 가운데 디발라의 선발을 예상한 곳은 유로스포츠 이탈리아뿐이다. 디발라가 선발로 나서면, AS로마에 마지막 패스를 넣을 선수가 부족하다는 문제는 우리 판단보다 작아진다. 다만 가스페리니는 디발라를 벤치에 앉히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칼리아리뉴스24, 10월 26일). 선방의 문제는 2경기 표본으로 어느 쪽인지 확정할 수 없으며, 우리 판단에서 가장 약한 전제로 남는다.
승부는 AS로마의 승리로 본다. 시장이 이미 낮은 배당을 준 쪽이므로, 홈 무패와 맞대결 연승 같은 결과 기록이 아니라 오늘 두 팀이 맞붙는 방식에서 근거를 세운다. 윙크스의 결장과 AS로마의 압박 때문에 칼리아리가 공을 가진 시간은 짧아지고, 경기의 대부분은 칼리아리 진영에서 진행된다. 칼리아리의 승리 경로 세 가지는 모두 그 짧은 시간 안에서만 나오는 장면이다. 그 장면으로 칼리아리가 앞서더라도 남은 시간 동안 칼리아리 진영에서 반복되는 AS로마의 코너킥과 크로스를 모두 막아야 하므로, 칼리아리의 승리는 예상 스코어에 넣지 않는다.
점수 차는 2골 차가 중심이다. AS로마는 칼리아리 진영에 오래 머물며 코너킥과 크로스를 반복해서 얻고, 발레르디·에르모소·만치니·카스트로 가운데 누군가가 그 장면을 득점으로 바꿀 수 있다. 칼리아리가 0-0을 60분 넘게 지키려면 미나와 카프릴레가 우디네세전처럼 20개 안팎의 슈팅을 버텨야 한다. 첫 득점 뒤 칼리아리가 라인을 올리면 말런이 그 뒤 공간을 노린다. 2번째 골까지의 경로는 오늘 명단으로도 충분히 성립한다.
반면 3번째 골은 칼리아리가 몬차전처럼 자기 진영에서 공을 거듭 잃고, AS로마가 60분 이후에도 주전으로 압박을 유지해야 나온다. AS로마는 레체전과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전에서 앞선 뒤에도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전의 선제골은 펠레그리니의 프리킥에서 시작됐다. 오늘은 그런 추가 골의 출발점을 맡던 선수들이 빠지고, 칼리아리는 윙크스 없이 긴 패스로 자기 진영의 볼 손실을 줄이려 할 가능성이 크다.
점수 차가 정확히 2골에서 멈추려면, AS로마가 3번째 골을 넣지 않고 칼리아리도 만회하지 못해야 한다. 앞의 조건은 일정 사이의 교체 운영과 결장 선수의 역할로 뒷받침된다. 뒤의 조건은 칼리아리의 적은 득점 경로로 뒷받침된다. 1골 차로 끝나는 경우는 미나와 카프릴레가 버텨 첫 득점이 60분 이후로 늦어질 때다. 칼리아리의 만회골로 점수 차가 좁혀지는 경로는 정지 상황 한 번에 기대므로 무겁게 보지 않는다.
총득점은 2골 이하로 본다. 시장이 3골 이상 쪽으로 움직인 경기에서 반대쪽을 고르는 판단이므로, 다득점 경로를 막는 오늘의 근거가 있어야 한다.
정리하면,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것은 칼리아리의 최근 실점이 경기 방식이 아니라 선방의 정상화에서 나왔을 가능성이다. 시장 배당과 다르게 보는 근거는 칼리아리가 최근 압박·점유의 성과를 얻지 못한 뒤 오늘 미나와 함께 깊게 내려설 가능성, 그리고 AS로마의 결장이 대승에 필요한 역할을 지운다는 점이다. 미나가 돌아온 칼리아리 수비가 AS로마의 공격을 버티기 어렵다고 보는 해석도 있다. 칼리아리가 볼로냐전 전반을 0-0으로 마친 뒤 후반에 2골을 내줬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경기의 57분 실점은 미나 대신 데이올라가 중앙 수비를 맡은 상태에서 나온 코너킥 헤더였고, 80분 실점은 페널티킥이었다. 미나의 복귀가 직접 바꾸는 장면이 바로 그 공중볼 경합이다. 그래서 우리는 볼로냐전 후반을 오늘 칼리아리 수비의 기준으로 삼지 않는다.
8-5. 최종 판단
이 경기는 AS로마가 칼리아리 진영에서 경기를 주도하며 실점 없이 이기는 경기로 본다. 근거는 홈 무패나 맞대결 연승이 아니라 오늘 두 팀이 맞붙는 방식이다. 윙크스가 빠진 칼리아리에는 AS로마의 대인 압박을 짧은 패스로 벗어날 선수가 없고, 긴 패스를 택하면 공을 가진 시간 자체가 줄어든다. 경기는 대부분 칼리아리 진영에서 진행되고, AS로마는 코너킥과 측면 크로스를 반복해서 얻는다. AS로마에는 발레르디·에르모소·카스트로처럼 공중볼 득점원이 여럿 있으므로, 90분 동안 그 장면을 한 번도 득점으로 바꾸지 못할 가능성은 낮다. 반대로 칼리아리의 득점 경로인 말디니의 공 탈취와 코너킥은 칼리아리가 깊게 내려설수록 AS로마 골문에서 멀어진다.
우리 판단이 시장과 갈리는 곳은 점수 차와 총득점이다. 칼리아리의 최근 2경기 6실점 이후 AS로마의 대승과 다득점 쪽 배당이 내려갔다. 피사카네는 그 2경기에서 늘린 압박과 점유를 살리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오늘 칼리아리가 공을 내주고 기다리는 방식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고, 미나도 수비 중앙에 설 수 있다. AS로마에서는 코네와 펠레그리니가 결장하며 디발라는 벤치 합류를 목표로 한다. 밀집 수비 앞에서 마지막 패스를 넣는 역할이 줄어들 수 있고, 다음 주 원정 2경기를 앞두고 앞선 뒤에는 주전을 아낄 이유도 있다. 그래서 AS로마는 정지 상황과 말런의 침투로 2골을 넣는 데서 멈추고, 칼리아리는 득점하지 못할 것으로 본다. 첫 득점이 60분 이후로 늦어지면 점수 차는 1골에서 끝난다.
[예상 스코어] 2-0 또는 1-0 등 AS로마가 실점 없이 이기는 구도가 예상된다. 점수 차는 2골을 넘지 않고, 총득점은 2골 이하에서 끝날 것으로 본다 [결론] AS로마는 칼리아리 진영에서 얻는 코너킥·크로스와 말런의 침투로 앞설 것으로 본다. 앞선 뒤에는 다음 주 일정을 고려해 주전을 아끼며 경기를 운영하고, 칼리아리에는 만회할 기회를 거의 주지 않을 것이다. 첫 득점이 60분 이전에 나오면 2-0이 더 유력하고, 미나와 카프릴레가 60분 넘게 버텨 첫 득점이 늦어지면 1-0으로 끝난다.
- 시장이 반영한 것: AS로마의 홈 무패와 칼리아리 상대 홈 연승, 두 팀의 득실과 슈팅 차, 칼리아리의 최근 2경기 무득점 연패와 6실점, 윙크스의 결장
- 시장이 못 찾은 것: 칼리아리의 최근 6실점은 감독이 스스로 거둔 압박·점유 방식에서 나왔고 오늘은 미나와 함께 깊게 내려선다는 점, AS로마의 결장이 밀집 수비 앞의 마지막 패스를 지운다는 점, 다음 주 원정 2경기가 앞선 뒤의 운영을 바꾼다는 점
- 근거 유형: 시장 미반영 — 칼리아리의 경기 방식 복귀와 AS로마 결장 선수의 역할, 일정이 바꾸는 경기 중 운영
- 반대쪽 환경: AS로마가 전반 이른 시간에 칼리아리 진영에서 공을 빼앗아 먼저 넣고, 라인을 올린 칼리아리 미드필더가 몬차전처럼 자기 진영에서 공을 거듭 잃으면, AS로마가 3골 이상을 넣는 다득점 경기가 된다
- 깨지는 전제: 칼리아리가 윙크스 없이 짧은 패스로 압박을 벗어나려 하지 않고, 공을 내주고 깊게 내려서는 방식으로 돌아간다는 전제